청계천 무쇠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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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특수상가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예술+기술:특수상가 중구 입정동

무쇠구름: 청계 아카이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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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특수상가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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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목적

서울 도시를 걷다보면 메케한 냄새를 뿜어내는 인쇄소들이나 철가루와 용접가스로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철공단지, 구축적으로 늘어서있는 가구단지 등을 마주치게 된다. 외관적으로 보자면 이들이 썩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도심 안에서 는 이러한 척박한 외관의 산업단지들을 도심부적격시설로 지정하면서 퇴출을 서두르고 있다. 그런데 대개 이러한 퇴출의 명분 뒤에는 실제적인 산업구조의 필요성보다도 오히려 도시학적인 측면에서 공 간의 정리와 이를 통한 개발 이윤이라는 비산업적인 힘들이 엉켜있다. 이러한 유도 속에서도 이러한 집합적인 특수산업단지들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 엇일까? 게다가 수십년간 유사한 업종과 공인들이 한곳으로 꾸준히 모여들며 증식되는 이유는 무엇 일까? 이들 내부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상이 존재하고, 공인들은 어떠한 관계를 맺는 것일까? 가장 중 요한 것은 이들이 발휘하고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지금 수도 서울에서 살아가는 일반 시민들의 삶과 는 도대체 어떤 숨겨진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예술+기술 : 특수상가> 프로젝트를 제안할 당시, 도시갤러리에서는 위와 같은 몇가지 질 문을 스스로 던졌다. 즉, 낡고 시대착오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수산업단지들이 정말 그렇게 도시혐오 시설로 분류되어 폐기처분될 만큼 무가치한 것인지를 반문해보고, 그 안의 문화성과 생생한 커뮤니티 를 공공적 차원에서 다시 한번 만나보자는 것이었다. 주변부에서, 혹은 음성적으로 발휘되고 있는 그들의 기술에 꿈과 희망이라는 날개를 달아줌 으로써 이러한 로테크에 기반하여 살아가는 모든 손노동자, 기술자에게 희망을 던져줄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것이 두 번째 이유였다. 즉, 공인과 기술에 대한 재조명과 더불어 이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불어넣는 커뮤니티 아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예술가와 기술자의 협업, 혹은 예술과 기술 두 영역의 앙상블을 통하 여, 이들 기술의 가능성을 최대한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서 만들어내는 것으로 목표하였다. 이 러한 협업이 시도된 경우가 극히 희박하기도 하고, 그 관계의 내용 또한 쉽게 정의될 수 없는 정말 가 보지 않고서는 이렇다고 말하기 힘든 길을 도시갤러리가 작가들에게 던져준 것이다. 이에 총 3개의 우수 후보작들이 경쟁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장기간 청계천 공방들과 작업을 진행해 온 플라잉시티 의 안이 선정되었다. 플라잉시티 안에서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희망 프로젝트’는 상당부분 이 지역이 도시 재개발과 맞물려 이주되는 상황과 결부되면서 이들의 기술원천들을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전문 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예술적인 ‘아카이빙’과 이를 ‘센터’화 하는 것으로 모아졌다. 아카이빙의 방식은 물품의 콜렉션과 박물화라는 단선적인 시선화를 뛰어넘어 일종의 움직이 는 키네틱 작품이 곧 아카이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관람자는 청계천 공방의 기술의 원리와 가능성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아카이빙센터는 09년 4월 28일 경 오픈 예정이며, 여기에 실린 이미지들은 작업중 작가들이 생산한 컨셉드 로잉 중 일부를 선별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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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특수상가

인포메이션

사업명 | 청계 꿈의 박물관, 무쇠구름

사업기간 | 2008.11.15 ~ 2009.04.30

장소 | 청계천로 인접 중구 입정동 일대 및 청계창작스튜디오 전시장

참여작가 | 플라잉시티, 강영민, 박경근, 김보형 등

예산 | 352,950,000

참여업체 | 강진정밀, 경성주물, 고려주물(산림동), 광성주물(산림동), 근대정밀, 남양주물,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대성정밀, 대신목형, 대우목형, 대우정밀, 대원목형, 대정종합공사, 대진정밀, 대흥정밀(포 천), 두리주물(문래동), 미림정밀, 삼광정밀, 삼성공업사, 삼원정밀공업사, 삼오특수주물(문 래동), 삼일정밀, 상연주물(문래동), 서화엔지니어링(세운상가), 선진정밀, 성신정밀, 수성정 밀, 신아주물, 신진정밀, 신화알곤엔진, 신화정밀, 신흥정밀조각, 아민정밀, 아주에스엔티, 아주정밀, 연악사, 영광주물제작소, 영보목형, 영진정밀기계, 영진종합정밀, 운석정밀, 유성 중권기, 유진정밀, 일성스프링, 일신정밀, 제일주물(산림동), 재윤정밀, 중앙목형, 종성볼트 사, 진흥주물, 태양주물, 한강정밀, 한라금속, 한미정밀, 한신정밀, 화성주물(산림동), 흥진 주물 등 ▬

플라잉시티

2001년 그룹 결성. 장종관, 전용석 등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 도시문화와 도시지리적 현 실에 대한 예술적 연구 및 비평을 목표로 하는 미술가 그룹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디자인 스튜디오의 성격을 더해 연구와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작업해 온 것은 서울의 도시 조직 형성 과정이 도시 공동체에 미친 영향, 그리고 과밀과 집적의 조건에서 성장하는 도시에 대한 대 안적 사유방식이다. 그 동안 '심리지리', '표류' 등의 개념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서울의 자연생장 과정 을 묘사해왔고, 여러 층위의 감각적 단편들을 탐사하였다. 이를 기초로 도시에 대한집합적 상상을 자 극하고 작은 규모의 창조적 실천을 기획하면서 ‘무한 구축’이라는 개념으로 종합하려는 생각을 가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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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강영민

이화영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텍사스대학 스튜디오

한성대학교 회화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

아트석사. 폴록재단기금, Roy Crane Award, 동아

정 재학 중. 밀머리학교 등 공공프로젝트 활동.

미술상 등 수상. 공공공간의 이미지에 개입하는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preamp@gmail.com

이성희

한국예술종합학교조형예술과 졸업. 경기대학교 건축

박경근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

CAL Arts 석사, 뉴욕 Arce+Kwan, Inc. 근무. 국민

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등 출강. 그래픽과 필름을 매체로

조혜영

작업하면서 플라잉시티의 공공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건국대학교 현대미술과 재학 중.

하고 있음. kinemasta@gmail.com

서귀선

김지혜

프로젝트 관리 및 리서치 도움.

CAL Arts 졸업. 공동체 참여, 리서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장소특정적 복합매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 표작으로 평택에서의 활동을 다룬 '공공일기'가 있다. wisdom2828@hanmail.net

▬ 이슬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졸업. 인사미술공 간, 아르코 지원컨설팅센터 등에서 프로젝트 참여. 아 트 인 컬쳐 선정 2008 뉴비전 미술평론상 당선.

▬ 심윤선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동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졸업. MIT 건축과 석사과정 유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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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특수상가

주요일정

⊹ 08.04.10 예술+기술:특수시장 프로젝트 공모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 08.04.18 공모사업설명회 개최 ⊹ 08.05.08 제안안 접수마감 ⊹ 08.05.15 1차 심사 ⊹ 08.06.05 예술 기술 퍼블릭 샤렛(김상규, 최범, 주일우, 김규정, 김연금, 신보슬 참석) ⊹ 08.07.03 2차 인터뷰 심사, 플라잉시티와 미디어전파상 두 안만 실행계획안을 추가로 받아보기 로함 ⊹ 08.07.29 3차 인터뷰 심사. 플라잉시티의 '무쇠구름'안 최종 확정 ⊹ 08.09.11 가격심의 ⊹ 08.10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의 청계박물관 사업과의 연계모색시작. 대상지 물색

⊹ 08.11

청계아카이브센터 장소로 청계스튜디오(센트럴호텔 내) 1층 기획전시실 일부 30평을 분할, 만들기로 최종 결정

⊹ 08.11.10 프로젝트 계약 ⊹ 08.11

현장 사무실 준비: 중구 입정동 58번지 1, 3층

아카이빙 조직 및 협업 네트워크 구성(무쇠구름 추진위원회, 현재 입정동내 14개 업체)

⊹ 08.12

무쇠구름 아이덴티티 디자인

1차 홍보 포스터 배포. 입정동 및 전시 홍보(대학로 제로원 디자인센터)

입정동 준비사무소 오픈

아카이빙 진행: 리서치 대상 업체 1차 선정, 기초 조사 등

영상 및 조형물 디자인 브레인스토밍 및 샘플 작업

⊹ 09.01

리서치: 생산품 목록, 약사 등 기초정보 확인. 수집품 아카이빙 등, 거래망 중심으로. 시간적, 공간적 네트워킹 추적 예) 주물 공방 연대기, 아주정밀을 중심으로 본 정밀기 술 성장사 등, 조사업체 2차 확장.

공방들 워크숍을 통한 조형물 기본 구상

⊹ 09.02

출판물 편집작업 진행

영상작업 계약. 촬영 및 섭외 진행

기존의 리서치, 워크숍 진행과 함께 공간조사, 수집 작업, 아트웍 구상 및 샘플 제작

청계창작스튜디오 전시실사용에 대한 기본 협의

⊹ 09.03

아카이브 센터 디자인, 워크샵 마무리 및 작품 제작 마무리

⊹ 09.04.28 아카이브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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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

청계천 금속공방들은 물리적으로 간선도로의 이면에 숨어서 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자주 드나드는 사람에게도 속내를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플라잉시티는 다년 간의 리서치 작업과 여러 형태의 미술관 전시 및 공공프로젝트로 입정동의 장소성과 역사적 의미, 산업적 잠재력 등을 다루어 왔지만 그곳이 무엇이라고 쉬운 한마디로 정의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아마도 입정동 을 비롯한 이곳 작은 가게들의 집합적 생태의 핵심은 그렇게 외부의 독해 시도를 자꾸 빠져나가는 구 름과 같은 속성에 있지 않을까. 그 공간의 다층적인 구조처럼 이 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층위를 가지고 있다. 우선 가장 포괄 적인 자료가 될 책은 ‘생산자의 표류’라는 플라잉시티 고유의 프로젝트 이름을 가지는데, 지난 수년 간의 리서치와 작업을 담는다. 입정동의 실체를 파악하는 자료로서, 여기에는 사소한 부품에서부터 크고 작은 개발품들, 기술 습득과 개발의 여러 에피소드들, 공방들간의 네트워크와 일하는 방식의 진 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긴다. 일종의 '집합기억'일 수 있는 이러한 이야기들은 한국 산업화 과정에 대 한 재조명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물질문명의 중심 신화로서의 서구 과학기술이 그 변방의 변방의, 또 변방에 와서 어떻게 왜곡/ 재구성되고 새로운 길을 뚫어 냈는가, 혹은 낡은 신화를 되풀이 하는가 등 을 고고학적으로 성찰한다. 그러나 성찰은 자주 끊어지고 외부 조건의 간단없는 개입과 날 선 욕망과 조우한다. 이 책은 그래서 서사가 따로 없는 '사전'의 형식을 취하며, 예술가의 모노그래피와 도시 조 사 자료집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자리잡는다. 이야기들은 또한 환상 소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는데 기억의 불충분함으로 인해 우리 가 가설과 상상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한 청계천 공방단지가 독립적 생태계로서가 아 니라 단지 몇 십 년간 존재할 수 있을 뿐인, 대규모 도시변동의 틈바구니적 존재에 불과할 지도 모른 다는 장소성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도시의 일반적인 레이아웃을 벗어나는 그 특이함, 골목에 골목을 꺾어 돌아가며 가지를 뻗친 실핏줄은 도시이론상의 개념인 점이지대의 성격을 이미 넘어서서 외부에 대해 닫힌 폐쇄적 자기증식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공간적 특이성은 오히려 기념되고 탐구되어야 마땅 하다. 그러나 이 탐구는 액면 그대로의 사실로 다루어지기 힘든 것이, 그 공간적 완강함은 이 곳을 보 호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장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환상소설적 미장센은 여기서 비롯된다. 다큐멘터리 영상작업 '입정동 메들리'는 이러한 공간과 작업과정을 추적하며 일종 의 음악적 발생공간을 연출한다. 각 공방과 기계들이 내뿜는 소리, 기술자들의 작업율동 등을 리듬과 선율, 무용과 악기 등으로 간주하면서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을 보여준다. 물론 그것은 감독인 박경근 이 이야기했듯이 화음적인 조화보다는 무조음악에 가까운 '날 것의 발생'을 보여줄 것이다. 예술적인, 혹은 문화적인 관점에서 우리에게는 그러한 '날 것'의 감각이 중요했다. 그러나 이 '날 것'이란 언제의 일이던가? 그것은 과연 보존될 수 있기나 한 것인가? 지금에 와서 그것은 엉성함 이나 사소함 등과 구별되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시간차원의 생존, 즉 진화에 대한 물음들로 이 끌어 간다. 우발적으로 생겨난 어떤 사회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생존해 나가는가? 그것은 외부로부터 생명 자원을 공급받았는가, 아니면 암수한몸과 같이 자가 증식하였는가? 혹은 생식이라고 할 것도 없 이 세포의 일부를 그저 잘라내기만 해도 개체로 성장하는 식의 증식을 한 것인가? 변이는 경험적으 로 발생하였는가, 아니면 외부의 개입에 의한 것이었는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전성기에, 쉴 새 없 이 정보를 걸러내고 촉매 하는 염색체와 같은 존재와 역시 쉴 새 없이 상호작용하는 세포질들... 그 런 ‘구조’가 존재하였을까? 목적 없는 그 변이의 끝은 무엇인가? 지금 이곳은 진화적으로 안정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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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특수상가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단이라고 볼 수 있을까? 책을 읽어나가며, 영상을 따라가며 경험하는 시간차원이 이러한 질문에 답을 줄 것이라 기대 하지만 좀 더 시각적인 대답은 키네틱 조형물과 쇼케이스, 조명 아트웍, 그리고 놀이조각 등 조형 작 품을 통해 드러난다. 여기에서는 우선 리서치를 통해 수집한 입정동 가게들의 부품과 기술적 노하우 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작품들은 작품이기 이전에 그 수집품들을 보여주기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 로서의 역할이크다. 이것은 설치될 공간이 실내라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하였는데, 영상작품 '입정동 메들리'의 편집작업에 적용한 원칙과 동일하게 '내적 번식의 비밀법칙'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생체 기계와 같은 움직임을 어떻게 로우-테크와 일관성 없는 수집품을 통해 구현할 수 있을까? 하나의 구 조가 조금씩 변이하며 누적적으로 반복되었을 때 그것은 어떤 모습일까? 그 놀라운 복잡성과 안정성 이 조형물들 제작에 일관된 영감이었다. 우리가 입정동에서 실험적 예술을 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이해가 쉬울 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상은 입정동의 (비)현실을 통해 예술 개념을 실험해 보았다고 하는 편이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 공 공적 담론의 기반이 약한 우리 사회에서 공공 문맥을 예술의 재료로 삼는 것은 종종 원점에서 다시 출 발하기와 같은 뜻이 된다. 아마도 도시갤러리에서 기획한 '예술+기술' 분야가 드러내고자 했던 지점 도 그러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관객이 혹시라도 짐짓 '날 것'인 양 연출된 전시장에서 예술의 개념이 새롭게 태어나는 경험과 비슷한 것이라도 하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다. 나아가서 입정동의 기 억이 그와 함께 새로워진다면 우리의 (역시)맹목적이었던 여행도 환상적으로 기억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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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구름 설치 다이어그램 입정동 공방들이 생산한 부품을 수집하고, 공방들의 유연한 생산네트워크 시스템을 반영한 이미지작업이다 전체 프로젝 트의 메인 작업으로 설정된 ‘청계아트웤’의 초기 설계 이미지 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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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필수품' 설치 개념도. 초기 단계의 개념도에서 진화되어 부품과 부품이 결합된 덩 어리들이 센서의 작용에 의해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관절에 의 해서 그 움직임이 다른 덩어리로 옮겨지도록 만든 키네틱 조 형 작업이다

예술+기술:특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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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 필수품' 세부 가상도

청계천의 기술은 도시생활 의 곳곳에 스며들어 기능하 고 있다. 핸드폰의 작은 부품 에서 자동차의 휠에 이르기 까지. 청계천 기술의 가능성 과 영역을 상상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의 메인 작업이다

청계천의 힘 입정동에서 수집한 잔여물 로 만든 키네틱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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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힘 합성사진, 디지털 프린트 플라잉시티는 2003년도부터 청계천 리서치를 시작으로 이곳 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초기 플라잉시티 작업의 하나로서 공 방들간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진 작업이다

예술+기술:특수상가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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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정동 메들리 구성 다이어그램

DV 비디오, 박경근 감독 입정동 공방들에서 나오는 작업 소음과 작업 패턴을 영 상으로 담아내기 위하여 도 입한 기법. 기존 다큐멘터 리와 달리 음악적 연상작업 을 도입하여 공인들의 유연 한 관계를 메들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예술+기술:특수상가

무쇠구름:청계아카이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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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구름 아이덴티티 프로그램 벽화 및 포스터 목형, 빠우, 밀링, 선반 등 청계천 기술단위를 시각적인 아이콘 으로 정리하고 이를 ‘무쇠구름’이라는 다소 공상적인 기계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다이어그램이다

아카이브관 준비 사무소 서울시 중구 입정동 58번지 공방의 역사와 공간, 생산품과 비즈니스 등을 기록하고 조사하 는 공간이자 공인들과의 워크샵을 진행하는 공간. 여기에서 수 집된 부품과 작업은 청계아카이브관으로 이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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