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ho Monthly Magazine
A P R I L 2 0 1 5 Vo l . 2 4 7
04
Smile Chungho
당신의 미소를 응원합니다.
“웃음과 긍정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건강한 삶이다” -노먼 커존스-
2 이과수 People
contents
06
APRIL 2015 Vol.247
12
With CHUNGHO
04
믿음수기 공모전 수상작
06
나누면 행복 두배 1
작은사랑 성프란치스꼬 장애인복지회관 봉사활동
07
나누면 행복 두배 2
사할린 한인학교에서 온 감사 편지3
08
포커스 마이크로필터 선행 사례
09
CHUNGHO IN MEDIA
Do Dream CHUNGHO
Cover Story 향기로운 꽃 향기와 빛깔이 유혹하는 멋 진 4월 입니다.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봄 기운 가득한 휘카페와 함께 봄의 유혹 에 빠져 보는건 어떨까요?
16
28
30 이과수people 월간
10
HOT ISSUE 1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특허소송 코웨이에 완전 승소!
12
HOT ISSUE 2
청호나이스 KLPGA 프로골퍼 이연주 선수 후원
13
사기팡팡! 매출팡팡!
16
우수 지사를 가다
광산지사
18
우수 팀장을 만나다
대전서구지사 박지선 팀장
종로지사 심재원 팀장
20
우수 플래너를 만나다
서울산지사 최영희 플래너 상록지사 오미경 플래너 검단지사 정상미 플래너
24
우수 엔지니어를 만나다
전주권 이명관 SM
포항사무소 지영민 엔지니어
26
고객 칭찬 사례
27
Culture News
28
카툰~밑줄 쫙
Life & Music
2015년 4월호(비매품) 통권 제247호
30
Healing Travel
발행일 2015년 4월 1일│발행인 정휘동
꽃 피는 봄의 명소, 진해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28
32
Music story
기획·제작 마케팅팀(02-3019-5075)
이별 後(후)에
사진 마케팅팀, 포토마인드 스튜디오
34
청호 게시판
발행처 청호나이스(주)
편집·디자인 (주)랜스에디팅 02-2273-8576 인쇄 (주)예인미술 02-2279-1686
2015 April_Vol.247 3
With CHUNGHO + 여는 글
지난해 말에 진행한 ‘제3회 믿음수기 공모전’ 결과, 모두 107편이 접수되었고 이중 18편의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이에 <사보편집실>에서는 매달 한두 편씩 나눠 우수작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맨발이의 운동화 황윤화 “선생님! 맨발이 형아가 또 없어졌어요. 저쪽 쉼터랑 놀이터랑 다 찾아 봤는데 없어요!” 또 녀석이다. 선생님들과 복지관을 다 뒤져 보아도 아이가 없다. 오늘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꽁꽁 얼어 버린 날씨에 감기라도 걸리는 것 은 아닌지. 뻔히 또 맨발로 나섰을 테니 어딘가에 차여 또 상처라도 날까 싶어 외투도 채 입지 못하고 복지관 주변을 뒤졌다. “순구야! 순구야!” 복지관 주변 슈퍼나 문방구 앞 오락기기 앞에 있던 아이가 오늘은 어디에도 없다. 미친 듯이 뛰어 다니다 보니 어느덧 복지관 주변의 지하 철 역. 다행히도 지하철 역무실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고, 그 날 나는 결국 순구의 엉덩이를 두들겨 때리고 말았다. “어딜 가면 간다고 말을 해야지? 이렇게 추운데 신발도 안 신고 다니면 어떡해! 제발 순구야! 선생님 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 멀뚱멀뚱 나를 쳐다볼 뿐 순구는 말이 없다. 사회복지사의 꿈을 접을 수가 없어 아이 둘을 낳고서 늦은 공부를 시작하였다. 아이 키우고 공부하느라 누구보다 어렵게 사회복지사가 되었고, 처음으로 일을 하게 된 곳은 장애인 아이들을 돌보는 한 시설이었다. 아이를 워낙 좋아했 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자긍심도 강해 열심히 일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일을 시작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버거 워짐을 느꼈다. 열둘이나 되는, 그것도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했던 건 잠시만 한 눈 을 팔면 사라지는 순구 때문이었다. 세 살 지능의 자폐증을 앓고 있던 순구는 복지관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였다. 맨발로 매일 사라지기를 반 복했으니 순구는 이름보다 맨발이란 별명으로 더 통하는 아이였다. 한 달 동안에만 무려 다섯 번. 순구는 맨발로 사라졌고, 나는 울고 불며 아이를 쫓았다. 복지관 옆 창고에서 근처 문방구, 슈퍼에서 아이를 찾았을 때는 그래도 넘어갈 수 있었지만 순식간에 지하철역까지 달려 간 아이를 또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두려움은 커져만 갔다. 무엇보다 맨발로 뛰어 다니는 통에 여기저기 생채기가 난 순구의 발을 떠올리면 아이를 다치게 한 것이 나인 것만 같아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사회복지사 일을 관두고 싶은 지경까지 이르렀다. “우리 순구는요. 달리기를 제일 잘하고 좋아해요. 그래서 선생님께 관심 받고 싶어서 그랬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유독 신발 신는 것을 답답해하기도 하고요. 순구 때문에 선생님께 너무도 죄송하지만 그래도 순구를 포기하지 말고 잘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4 이과수 People
혼자 된 몸으로 식당일을 하며 순구를 키우는 어머님과 면담을 가졌던 날, 순구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어머님의 눈물에 나 또한 펑펑 울 고야 말았다. 그날부터 맨발의 순구와 전쟁이 시작 되었다. 도망가려는 자와 붙잡으려는 자, 신발을 신지 않으려는 순구와 어떻게든 신발을 신기려던 나와의 다툼이 쉽사리 끝날 것 같지는 않았다. 신발을 신기려면 도망 가 있고, 어느 순간 또 사라져 가슴 졸이게 만들던 맨발이. 나 는 운동시간이면 아이들과 선생님 앞에서 순구가 달릴 수 있게 하는 시간을 꼭 만들어 주고, 순구가 맨발로 어딘가를 다녀왔던 날이나 사라 졌던 날에는 다친 발을 치료해 주고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 순구의 발을 꼭 씻겨 주었다. “순구야! 선생님이랑 약속 하나만 하자! 순구는 복지관에서 제일 달리기를 잘 하는 친군데 이렇게 맨발로 돌아다니면 발이 다쳐서 다음부 터는 달리기를 잘 할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앞으로 꼭 신발은 신고 다니기로 선생님하고 약속하자! 자 약속! 이제 약속했으니 선생님은 순구가 앞으로는 신발을 꼭 신고 다닐 거라 믿을게.” 말이 없던 순구는 기분이 좋은지 배시시 웃었고, 나는 그때마다 순구와 신발을 꼭 신고 다니자는 약속을 하였다. 타일러도 금세 까먹고, 돌발행동을 하는 순구에겐 사실 교육도 대화도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순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저 순구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순구가 좋아질 거라고 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사실 내게는 최선이었다. 그 믿음의 보답이었을까 조금씩 순구는 사라지는 일이 줄어 갔고, 신발도 잘 챙겨 신기 시작했다. 엄마가 사 주셨다는 새 운동화를 신고 운동시간에 아이들 앞에서 빠르게 달리던 순구의 얼굴에 는 땀이, 그리고 그보다 더 투명한 미소가 배어 있었다. 그렇게 달라지는 순구의 모습을 바라보며 길고도 짧았던 2년여의 시간을 복지관에서 보냈다. 고된 복지사 생활이었지만 변해가는 순구의 모습을 통해 나는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갈 수 있었다. 허나 마음과 는 달리 아이를 키우고 복지관에서 일한다는 것은 녹녹치 않은 일이었고 결국 갑작스런 건강이상으로 복지관을 관두어야만 했다. 아이들과 하나하나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순구가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그러지 않던 녀석이 또 어딘가로 뛰쳐나갔나 싶어 복지관을 찾아 헤매는데 선 생님들이 사용하는 사무실 앞에 녀석이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선생님! 선생님은 이제 안 온다면서요? 선생님도 저랑 약속 하나만 해요. 선생님도 이 신발 꼭 신고 다니기! 그래서 아프지 않기!” 순구가 내민 것은 운동화였다. 눈물이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 발에 맞지 않는 새 운동화를 신고 나는 순구의 손을 잡고 힘차게 운동장을 뛰었다. 아무 말도 없이 우리는 한참을 달렸다. 그것은 맨발이 순구와 나만의 작별의식이었다. 벌써 꽤난 시간이 흘러버린 이야기이다. 너무도 작았던 새빨간 운동화는 여전히 우리 집 신발장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놓여 있다. 사회복 지사로 10여년을 일하면서 수많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만나고 또 이별했다. 그들과 함께 하며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아프고 힘겨운 상처 를 가진 사람이더라도, 또 커다란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아픔을 이겨 내고, 장애를 극복하려는 그들과 함 께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먼저 믿어 주는 것. 잘 할 수 있다고 나는 너를, 나는 당신을 믿고 있다고 이야기 해 주는 것. 내가 먼저 내민 믿음은 언제나 나를 향한 믿음으로 되돌아 왔고, 우리는 그 믿음아래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 줄 수 있었다. 믿음이야 말로 서로에게 세상살이의 고통을, 또 상처와 장애마저도 감싸 주고 보호해 줄 수 있는 가장 견고하고 튼튼한 신발임을 나 는 열세 살 맨발이 에게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너의, 너는 나의 신발이었음을 아마 영원토록 잊지 못할 것 같다.
2015 April_Vol.247 5
With CHUNGHO + 나누면 행복 두 배 Ⅰ
Happy Sharing, Happy Together! 지난 2월 26일(목) 우리회사의 봉사모임인 ‘작은사랑나누기실천운동본부’는 평소 후원하고 있는 성프란치스꼬 장애인 복지 회관을 찾아 주간보호시설 햇살터 이용자들과 함께 양평 소나기마을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왔다. 매년 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웃음을 찾아주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는 ‘작은사랑나누기실천운동 본부’는 정기적으로 복지관을 방문해 대형마트와 서점, 놀이공원 등을 함께 다니며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6 이과수 People
With CHUNGHO + 나누면 행복 두 배 Ⅱ
사할린 한인학교에서 온 감사 편지 3
지난해 작은사랑실천운동본부는 러시아 사할린의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와 자매결 연을 맺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 1월 23일 이종철 본부 장은 사할린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한국어를 배우는데 여념이 없는 학생들을 만나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왔다. 이어 한국어 교사 인 김길수교사가 정휘동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그 전문을 소개한다.
정휘동 회장님께 회장님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러시아 사할린 주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 한국어 교사 김길수 입니다. 출장은 잘 마치고 귀국 하셨는지요? 회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교사들과 학생 들 뿐만 아니라 코르사코프시에 사는 전 한인동포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 니다. 진심을 다해 저희 사할린 한인들을 위해서 도와주시는 분은 정회장님뿐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정회장 님을 만나게 되었고, 아무런 조건 없이 많은 교재와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사할린 한인 3~4세들이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정회장님은 천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저희 학생들에게도 전달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교재로 더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항상 회장님의 건강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작게 나마 준비한 선물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길수 드림.
후원 계좌
국민은행
760701-04-126597 예금주 청호나이스(주) 누구나 후원·참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문의】 이종철 본부장 02 3019 5086 안혜진 총무 02 3019 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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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HUNGHO + 포커스
“제 2의 인생 서막을 열다” 마이크로필터 생산팀 장동수 반장 최근 마이크로필터 생산팀 장동수 반장의 따스한 선행이 모든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 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월 장동수 반장은 간암말기 판정을 받은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내 이식 하는 수술을 받았다. 청천벽력 같았던 어머니의 암 소식에 장동수 반장은 직접 간이 식을 하겠다고 나섰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후 경과도 좋아 최근 병원에서 간이식 관련해 정상인처럼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사실 수술보다 수술 후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저와 어머니 모두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빠른 회복으로 지금 은 약간의 운동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부모님을 위해 간을 기증하는 건 자식 된 도리로서 당연한 일인데 주위에서 격려와 칭 찬을 많이 받아 오히려 쑥스럽다는 장동수 반장은 “수술로 인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 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수술 및 회복에 필요한 기간 동안 휴가는 물론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주고 이를 다 양해해 주어 평생 잊지 못할 만큼 너무 감사 드린 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관리지원팀 김성태 실장은 “장동수 반장을 6년 동안 보아 오면서 성실하고 착실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번 그의 선행으로 다른 직원들 이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다” 고 전했다.
8 이과수 People
With CHUNGHO + CHUNGHO IN MEDIA
서울경제 2월 27일
동아일보 2월 26일
매일경제 2월 26일
전자신문 3월 09일
여성조선 3월
파이낸셜뉴스 3월 26일
퀸 3월
중앙일보 2월 26일
2015 April_Vol.247 9
Do Dream CHUNGHO + HOT ISSUE 1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특허소송 코웨이에 완전 승소! 청호나이스는 2015년 2월 13일 코웨이를 상대로 얼
이번 판결 결과와 관련해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재판부의 판결은 매년
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해 대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매출액의 약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는 청호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1부는 “코웨이가 청호나이
나이스의 노력에 대한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고, 타 기업의 특허기술을
스 얼음정수기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 인정되므로,
침해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일은 기업윤리에 어긋나는 행위인 만큼 절
코웨이에 특허침해 제품인 ‘스스로 살균 얼음냉온
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
정수기(CHPI-280L)’를 생산, 사용, 양도, 대여, 수출,
이 투자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강조되었으면
수입하거나 대여를 위한 전시 및 청약(계약)을 하여
한다.”고 밝혔다.
서는 아니 되고, 생산설비 폐기 및 손해배상 1차 청구 액 100억 원 전액과 연20%의 지연 손해금을 배상하
청호가족 여러분! 청호나이스의 세계적인 제품력 및 기술력의 우수성
라”고 판결했다.
이 법원의 승소 판정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명실 공히
청호나이스는 2006년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세계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였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주시고,
초로 개발, 특허 등록한 기술을, 코웨이에서 2012년
더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
‘스스로살균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면서 침해한 것으
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기 바랍니다.
로 판단하여 지난 해 4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기술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청호나이스 의 이 특허기술을 국내뿐 아니라 중국(2008. 11), 미국 (2009. 11), 일본(2010. 8) 등 해외 주요 국가에도 이미 특허 등록 되어 있다. 2003년 세계최초로 얼음정수기(아이스콤보)를 출 시한 청호나이스는 이후 ‘이과수 얼음정수기’, ‘이과 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 와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 등 얼음정수기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였고, 지난 해에는 ‘커피 얼음정수기 휘카페’를 세계최초로 출시하면서 지난 12년간 얼음 정수기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10 이과수 People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시장 판도 바꾼다!
국민일보 2월 14일
매일경제 2월 17일
2015 April_Vol.247 11
Do Dream CHUNGHO + HOT ISSUE 2
KLPGA 프로골퍼
이연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1월 5일(월) 우리회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연주 선수와 2015 년 1년간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연주 선수는 2011년 드림투어를 거친 뒤, 2012년 만 26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며, 2013년 골프 선수에겐 치명적인 ‘엘보(elbow)’ 부상과 허리통증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 고 올해 정규 투어에 재 입성한 의지의 프로골퍼다. 후원 협약식에서 이석호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도전하 는 이연주 선수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회 성 후원이 아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이연주 선수에 대한 후원활동을 지속 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상으로 얼룩진 몸을 추스르며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우고 싶다”는 이연주 선수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 본다.
12 이과수 People
Do Dream CHUNGHO + 사기팡팡! 매출팡팡!
2015년 대박기원, 사기 팡팡! 매출 팡팡! 우수 실적자 개인 캐리커처 제작 이벤트, 첫 번째 주인공들을 소개 합니다.
➋
➊
1. 광산지사 김미숙 선임지사장
➍
2. 검단지사 정미애 팀장 3. 목포지사 박종현 플래너
➌
4. 천안권 구한서 SM
2015 April_Vol.247 13
Do Dream CHUNGHO + 포커스
세상에 없던 에스프레소 커피정수기 휘카페
14 이과수 People
휘카페
우수 플래너 정상미 플래너
우수 플래너 최영희 플래너 우수 플래너 오미경 플래너
우수 팀장 심재원 팀장
우수 지사 광산지사 우수 팀장 박지선 팀장
우수 엔지니어 지영민 엔지니어
16 우수 지사를 가다
광산지사
18 우수 팀장을 만나다
대전서구지사 박지선 팀장
종로지사 심재원 팀장
20 우수 플래너를 만나다 서울산지사 최영희 플래너
상록지사 오미경 플래너
검단지사 정상미 플래너
우수 엔지니어 이명관 SM 24 우수 엔지니어를 만나다 전주권 이명관 SM
포항사무소 지영민 엔지니어
2015 April_Vol.247 15
Do Dream CHUNGHO + 우수 지사를 가다
더 큰 행복을 위한 비상 광산지사 김미숙 선임지사장은 모든 팀원들이 ‘즐거운 에너지’가 충만해야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면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기에 강한 팀워크를 당부한다.
16 이과수 People
광산지사에는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있다. 그만큼
오랜 시간 지사 리더로 일해 온 김미숙 선임지사장은 열정과 의지,
다들 개성이 두드러지고 자부심도 강하다. 이들을 융
성실함만 있다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선임지사장
화시키는 노하우가 있냐고 묻자, 김미숙 선임지사장
과 팀장, 그리고 플래너들의 표정에서 매출, 채용, 서비스 등 모든 영역
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 다만 권위를 내세우기보
에서 자신감이 가득해 보인다.
다 자세를 낮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지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인이 몸
김미숙 선임지사장
김덕호 팀장과 팀원들
담고 있는 지사가 전국 최고의 지사로 평가 받기를 바랍니다. 저희 광산지사 역시 전국 최고의 지사 가 되기 위해 저를 비롯해 팀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눈 앞의 이익을 쫓으려 하기 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룰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일
남유정 팀장과 팀원들
박승익 팀장과 팀원들
도 노력이란 이름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김미숙 선임지사장의 운영 철학 으로, 그녀는 플래너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리더가 되기 위해 열정과 끈기 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김미숙 선임지사장의 운영 철학은 고스란히 팀장들에게도 이식되어 3명의 팀장 은 개성은 다르지만 선임지사장을 도와 광산지사를 최 고의 지사로 성장시키는데 힘을 보탠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죠. 하지만 이는 실패 를 두려워하는 이들의 얘기라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사 람들은 기대가 크면 성취감도 크다고 말합니다. 정해져 있는 답이 있지 않는 이상 도전과 실패는 당연한 수순 이잖아요. 저희 광산지사는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자부해요. 그 어디에 내놓더라도 좋은 성과를 내는 플래너로 성장 할 거라 믿습니다.”
2015 April_Vol.247 17
청호나이스입니다 Do Dream CHUNGHO + 우수 팀장을 만나다
새로운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전진! 대전서구지사 박지선 팀장
2014년 10월 구인광고를 통해 플래너를 처음 접한 박지선 팀장은 플래너 생활 3개월 만에 팀장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가 고 있는 대전서구지사 초보 리더인 그녀를 만나고 왔다. “플래너 생활이 짧았던 터라 오히려 팀원들에게 배우고 얻는 게 더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팀장이라는 호칭이 많이 어색해요. 하지만 제 역할을 다 하고 싶어 ‘불가능한 일은 없다’, ‘내가 먼저 솔선 수범을 보이자’라는 생각으 로 매일매일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남성위주의 영업관련 회사에서 일을 했다는 박지선 팀장은 그 중 몇 안 되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 탓일까 뚝심 있고 의지가 남다른 그녀 특유의 자신감으로 대전서구지사를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팀장을 맡으면서 플래너들의 수입과 정착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는 박지선 팀 장은 플래너들을 교육하고 동행하는 과정에서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 를 같이 공유하고 지도한다. 조금이라도 플래너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혼 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그녀의 노력이 엿보인다. “각자 자신의 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로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나갈 때 목표 달성이 가까워 진다고 생각해요. 여러 형태의 교육과 사례를 통해서 지금보다 더 집중해서 저와 플래너, 그리고 지사의 발전을 위해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팀원들과 동료 팀장, 질 높은 교육으로 힘을 보 태주는 교육팀 정해성 강사, 그리고 항상 길을 제시해 주는 강인순 지사장이 있어 든든하다는 그녀를 기대해 본다.
18 이과수 People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하다 종로지사 심재원 팀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08년 7월, 플래너 채용 공고를 보고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는 심재원 팀장.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세월만큼 자 신도 변했다고 믿는 그는 소극적이던 성격 또한 자신이 먼저 손 내밀고 다가 설 수 있을 만큼 바뀌었다고 한다.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끈기를 가지고 사람과 일을 대하자는 태도를 유지하 려고 매사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이 맞고 내가 옳다고만 생각하던 철부 지 지난 시절도 있었죠. 그런데 많은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매출과 채용 업무를 계속하려면 끈기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덕목이고요.” 심재원 팀장의 이러한 노력에 반신반의했던 일부 팀원들의 시선도 바뀌었다. 점차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생각해봤는데”라며 팀원들이 변화되기 시작했고, 이들의 노력에 그도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 하는 등 작은 일에서부터 플래너들에게 꿈을 찾아 주기 위한 열의를 지금까지 보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새로 공부하고 적용 해 보는 일은 저에게 있어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해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교육을 통해 플래너들이 영업현장에서 큰 꿈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주저할 틈이 없죠.” 꼼꼼한 성격답게 플래너들의 애로사항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심재원 팀장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기에 종로지사 팀원 모두가 멀리 보면서 지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달려 갈 수 있다고 믿는다. 플래 너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언제나 그들과 함께 하겠다는 심재원 팀장의 따뜻한 봄날의 시작을 응원한다.
2015 April_Vol.247 19
Do Dream CHUNGHO + 우수 플래너를 만나다
성공은 우연히 얻어지기보다 개척하고 쟁취하는 사람이 누리는 가치다 고객만족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수 플래너의 활약상을 들어보자.
20 이과수 People
서울산지사 최영희 플래너
긍정과 행복의 힘으로 자라는 꿈 최영희 플래너는 김선미 선임지사장과의 인연으로 청호에서 일하게 됐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녀를 웃고 울게 만드는 건 역시나 ‘고객’이라고 한다. 최선을 다해 서비스했다고 생각했던 고객에게 ‘방문거절’을 당했을 때의 좌절감은 지금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으로 용기를 내어 일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성공이란 표현을 쓰기에는 아직 이룰 것이 많은 위치에 있지
최영희 플래너와 선임지사장, 팀장
만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 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점 같아요.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꼭 책에서만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인생을 살다
묵묵히 진심을 다해 고객에게 다가가 실천하다 보면 저도 모르는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아요. 날마다
사이에 성과가 나타나더라고요. 그 재미로 매일 아침 유니폼을
만나는 고객들을 통해서도 우리의 지식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습
입는 순간부터 청호 제품을 서비스하는 자부심에 파이팅을 외치
니다.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도전 하는 걸
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녀는 더불어 도전적인 경험을 강조하며, 신입 플래너들에게
포기를 모르는 최영희 플래너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서 프로의
가능한 모든 곳에서 배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모습이 보였다. 앞으로의 날들이 더 빛나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2015 April_Vol.247 21
Do Dream CHUNGHO + 우수 플래너를 만나다
상록지사 오미경 플래너
고객 향한 자신감,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 입사 2년 차인 오미경 플래너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었다 담당 플래너의 권유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 똑 부러지게 처리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그녀의 성격답게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에도 자신감이 강했다고 한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고객들과의 인간적인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이 저희를 단순히 판매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전문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해야 하죠. 또한 영업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서비스 해야 한다는 것도 항상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미경 플래너
지사 문을 나서면서부터 고객과의 만남은 시작되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말하는 오미경 플래너.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고객들에 게 깊이 박혀있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나 시선들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약속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을 필두로 최대한 고객의 요 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 목적과 조건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파악하고 작은 실수도 하지 않으려 그녀는 부단히 노력했다. ”너무 큰 목표를 갖는 것 보다는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바라보며 조금씩 지속적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다 보면 바라는 꿈이 이루어지겠지요.”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서비스만을 제공 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오미경 플래너의 모습에서 남다른 자부 심을 엿볼 수 있었다. 22 이과수 People
검단지사 정상미 플래너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전국 최우수 플래너를 꿈꾸다 “매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업무진행 상황 을 체크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그 성취감이 좋아, 매 달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정상미 플래너와 팀장
2014년 4월 청호와 처음 연을 맺은 정상미 플래너는, 활동 1년여 만에 플래너 주요 상을 휩쓸었을 만큼 전국 최우수 플래너에 성큼 다가 서 있었다. 플래너로 활동하기 전부터 청호나이스 하면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기술력 있는 회사’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는 정상미 플래너는, 플래너 활동을 하면서 그 인식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제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니 우리 제품이 왜 좋은지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교육 제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이제 누구를 만나도 우리 청호 제품을 소개할 자신이 있습니다.” 정상미 플래너가 꼽은 플래너의 또 다른 장점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 “실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사회생활을 단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플래너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있는 시간 동안 충분히 활동이 가능하고, 또 노력한 만큼 고수익을 얻을 수 있어 아이 둔 엄마에게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설명한다. 가정에선 다정한 엄마, 사회에선 성공한 플래너 로 활동중인 정상미 플래너에겐 오늘보다 더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2015 April_Vol.247 23
Do Dream CHUNGHO + 우수 엔지니어를 만나다
위기가 곧 ‘기회’ 입니다 전주권
이명관 시니어 매니저
2009년 전주사무소의 매니저를 맡은 이래 무난한 활동과 실 적을 보여준 공을 인정받아 2012년 7월 전주사무소와 군산사 무소를 통합하여 새로 출범한 전주권의 SM으로 위촉된 이명 관 SM은 아빠 미소가 돋보이는 훈훈한 인상이지만 내면에는 일과 사람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해 보였다. 주어진 역할에 충 실하고 주변 사람보다 ‘한걸음’ 더 앞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의 조금은 특별한 얘기를 들어보자.
“전주권의 매출부분 실적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하위를 맴
“위기의 반대말은 기회라고 했던가요? 지금 상황처럼 어렵고
돌았습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2015년 환골탈태를 선언
힘든 시기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보면 개선의 기회는 많습니
하고 많은 부분에서 고 순위 권역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방법론
다. 위기가 아니라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을 닥치는 대로 찾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용하기 시작했 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매니저와 엔지니어들이 저를 진심
부진을 딛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으로 믿고 따라와 준 결과 지난 2월 SM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
해온 이명관 SM. 또 다른 비상을 향해 인심 좋은 형에서 진정한
습니다.”
SM으로 거듭나는 그는, 더불어 전주권이 더 커지고 단단해져 신바람 나는 일터로 모든 엔지니어가 행복해지는 것이 유일한
비록 SM평가가 상대적으로 성장율을 중시하여 전월 저
목표이자 꿈이라고 한다.
실적 권역SM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전월 17위에서 16계단을
평탄하다가도 언제 어디서 높은 벽과 마주할지 모르는 게 우
상승해 거기에 1위까지 차지한 것은 전례를 보기 힘든 사례
리의 현실이다. 벽이 높고 단단할수록 우리의 꿈은 더 견고해
이다. 이명관 SM 특유의 인자한 큰 형 리더십으로 전주권의
질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아무리 위기가 닥쳐와
많은 엔지니어들이 회사에 잘 정착하게끔 관리하고 보살펴
도 마음가짐에 따라서는 그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 용기만 있다
전주권이 타 권역대비 높은 정착율을 갖게 했던 점도 큰 몫
면 기회는 언제든지 자신의 몫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명관
이 되었다.
SM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24 이과수 People
열정을 품고 날아오르다 포항사무소
지영민 엔지니어
앳되 보이는 얼굴이 유독 눈에 띄었던 신입엔지니어 지영민 엔지니어는 2014년 4월에 청호와 인연을 맺고, 이제 갖 경 력 1년을 채워가고 있다. 경력만큼이나 나이도 전국 엔지니 어 중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는 그가 지난 2월 매출 전 국 개인순위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인연을 맺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으로 속한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 곳에서 지난 1년간 꾸준히
일을 시작하면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
업무를 배우고, 성장하여 매출과 서비스 모든 부분에서 최고
다니자고 결심했어요. 적성에도 잘 맞고, 땀방울은 배신하지
수준의 엔지니어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한 지영민 엔지니어.
않는다고 하잖아요. 그 결과 고객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
그는 도전정신이 강할수록 경험은 많아지고, 경험은 많을수
되고 있는 것 같아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
록 가치는 높아진다고 믿는다.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다짐 했던
했습니다.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천생 서비스맨의 기질을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를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그
타고 난 것 같아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는 개인적으로 가족에게 존경 받는 가장이 되어 행복한 가정 을 만들고 그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앞으
포항은 도시의 규모에 비해 매출이 잘 나오지 않고, 플래 너나 엔지니어의 정착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 중 한 곳
로는 가족과 시간을 더 갖도록 신경 써야겠다는 소탈한 꿈 또 한 잊지 않았다.
2015 April_Vol.247 25
청호나이스입니다 + Say YES
고객 칭찬 사례 고객만족은 작고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고객의 불만 역시 작고 기본적인 것에서 시작된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이에 사보 편집실에서는 고객센터로 걸려 온 서비스 요원들의 고객 칭찬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강북사무소 김명훈 플래너
대구사무소 김은호 AS엔지니어
전덕기 고객
정수진 고객
김명훈 플래너의 예의 있는 태도, 자세한 설명, 친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너
한 자세, 정확한 임무수행을 칭찬합니다. 서비스 후에
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칭찬하고
일정과 서비스 내용이 기록된 목록을 가지고 다니면
싶어 고객센터에 꼭 부탁 했습니다. 김은호 엔지니어
서 사인을 받아가는 등 꼼꼼한 업무 처리에 감동 했
고정 방문 요청드려요.
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수원사무소 김대희 AS엔지니어
강서사무소 송병조 AS엔지니어
(주)한국에이엠에프 고객
조정순 고객
점검이나 필터교환 시에도 꼼꼼하게 잘 해주시고,
송병조 엔지니어는 궂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늘 웃
며칠 전 수도가 얼어서 고생했는데 춥고 늦은 시간
는 모습, 힘찬 모습 보여주셔서 점검 받는 내내 감사
에 와주셔서 도와주시고 가셨어요. 너무 감사한 마
했습니다. 게다가 빠트린 부품을 발견하시고는 점검
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나 싶어요. 회사에서 표창이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와 설치해주고 가
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셨습니다. 청호제품을 사용하면서 감동받긴 처음이 네요. 꼭 송병조 엔지니어를 회사에서도 칭찬해주셨 으면 좋겠어요! 이런 분들이 있기에 청호가 날로 성 장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6 이과수 People
2015 January_Vol.244 26
Do Dream CHUNGHO + Culture News
이달의 문화 소식 MOVIE
STAGE
순수의 시대
2015 Theatre 이문세 전국투어
•감독 : 안상훈
•장소 : 서울, 전주, 부산, 경산
•출연 :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기간 : 4.15~5.23
‘순수의 시대’ 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문세가
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
3월 정규 15집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복귀한다. 앨범 발표 후인 4월 15일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그려, 관객들의
터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전국 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 ‘2015 THEATRE 이문세’의 시작
권력을 둘러싼 힘의 대립이 피바람을 몰고
을 알린다. 그를 기다린 많은 이들의
온 ‘왕자의 난’은 권력과 왕좌라는 하나의
오랜 설렘과 기다림을 맞이하는 4월,
목표, 지략과 능력, 무력을 가진 강력한 두
무대 위에 채워질 열정의 음악으로,
세력이 충돌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드라마
놓칠 수 없는 추억과 즐거움을 기대
가 발생한다. 이에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해 보자.
이방원과 대립하는 가상의 인물 장군 김민 재를 탄생시켜 왕좌를 향한 두 남자의 선 굵은 대결을 그린다. 거기에 또 하 나의 상상의 인물 정도전의 외손이자 김민재의 아들, 그리고 태조의 딸 경 순 공주의 남편인 진을 덧보태, 조선 초라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좇는 세 남자의 위태로운 삼각 구도와 그 뒤편에 숨은 순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
수한 사랑을 스크린으로 불러낸다.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기간 : 4.28~7.26
버드맨
31년간의 기다림 끝에 뮤지컬 ‘팬텀’이
•감독 :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시작한다. 뮤지
•출연 :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 에드워드 노튼, 마이클 키튼
컬 ‘팬텀’은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가 예전의 꿈과 명성
통 르루의 추리소설 『오페라의 유령』
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
을 원작으로 한다. 천재적인 예술적 재
야기를 그린 영화 ‘버드맨’, 마이클 키튼, 에
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기형의 얼굴 탓
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를 필
에 사람들을 피해 오페라 극장 지하에
두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이들의 앙
숨어 지내는 에릭과 천상의 목소리와
상블이 돋보이는 연기와 춤을 추듯이 브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그의 마
드웨이 백스테이지를 누비는 촬영, 신랄하
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여인 크리스틴의 이야기인 뮤지컬 ‘팬텀’. 서정적이
지만 코믹하게 현실을 파헤치는 각본, 영화
면서 장엄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한국 프로덕션만을 위해 모리 예스톤이
의 심장 박동처럼 리듬을 만드는 음악까지
작곡한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요소를 더한 편곡을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
통해 ‘팬텀’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리마 발레리나
로 주목 받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개의 시상식에서 162개에 달하는 노미네
가 선보이는 고혹적인 전통 발레,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그대로 옮겨 놓
이션과 13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압도적인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은 듯한 화려한 무대는 관객에게 뜨거운 정서적 울림을 안겨 줄 것이다.
놀라운 작품에 한번 빠져보자.
2015 April_Vol.247 27
Do Dream CHUNGHO + 카툰~ 밑줄 쫙
28 이과수 People
2015 April_Vol.247 29
Life & Music + Healing Travel
꽃 피는 봄의 명소,
진해 4월을 맞아 전국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그중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펼쳐지는 군항제는 벚꽃축제의 최고봉으로 손꼽힌다. 살랑대는 봄바람을 타고 훌쩍 여행을 가고 싶다면 봄의 향연으로 가득한 진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30 이과수 People
벚꽃의 도시, 진해 봄이면 진해 전역을 뒤덮는 벚꽃의 향연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고 이는 벚나무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어놓았
꽃비를 연상시킨다. 매년 3월 말~4월 초순이면 왕벚나무 36
다. 그리고 진해는 다시 화려한 벚꽃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만 그루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드는 것이다. 하지만 진해의 명물 벚꽃은 한때 많은 오해를 낳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도시미화 작업을 위해 심기 시작한 것이 벚꽃의 시초로 알려지면서 광복 후 일제의 잔재라 하여 벚나무를 마구 베어낸 것이다. 그러나 1962년 박만규, 부종유 두 식물학자에 의해 진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이 밝혀졌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 진해 군항제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진해 봄날의 화룡
진해에서 유명한 벚꽃명소로는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
점정(畵龍點睛)으로 불린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
역, 진해탑, 진해루 등이다. 특히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
는 이 축제는 1953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한 것이 계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
기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
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할 곳으로, 평소에는 출입
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진해 군항제로 축
이 어려운 우리나라 해군기지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
제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나무의 화려한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
진해 벚꽃명소 탐방코스 ▶ A코스(3~4시간 코스)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주행사장,풍물시장,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 제황산 공원(모노레일/진해탑) → 경화역 ▶ B코스(5~6시간 코스) 해군사관학교(거북선,박물관) → 11부두(함정공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주행사장,풍물시장,군항마을역사관,흑백다방) → 제황산공원(모노레일/ 진해탑) → 경화역 ▶ C코스(체류형 관광코스) 장복산조각공원 →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 여좌천 로망스다리 → 해군진해기지사령부/해군사관학교 (거북선,박물관) → 중원로터리(주행사장,풍물시장, 군항마을역사관, 흑백다방) → 진해루 → 경화역 → 드림파크 (진해만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 김달진문학관/소사마을 → 창원해양공원(창원솔라타워) → 웅천도요지전시관
2015 April_Vol.247 31
Life & Music + Music Story
이별 後(후)에 필자와 절친한 친구 한 명은 군 제대 후 복학해서 이런 우스개 소리를 자주 했다. “아~ 이별하고 싶다.”(물론 그 친구는 당연히 솔로 였다) 군 제대 후 복학만 하면 어여쁜 여자 후배들과 캠퍼스 커플이 될 것 같은 기대에 한껏 부풀어 학교로 돌아왔지만, 그건 어디까 지나 나만의 생각이고 바람이고 착각이었다. 어여쁜 여자 후배들도 눈이 있으니, 그들의 바람과 나의 바람이 맞아 떨어지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비록 20대 시절, 남들처럼 다양한 연애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런 필자에게도 잊지 못할 사랑, 그리고 이별도 있었다. 음악 이야기로 돌아오면, 필자는 개인적으로 음악은 기술보다 감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90년대를 수놓았던 많은 싱 어송 라이터들 중 지금도 왕성하게 히트곡을 발표해내는 가수는 그리 많지 않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데뷔해 이제 40을 훌쩍 넘긴 그들이, 음악적 스킬이 부족해서 전처럼 히트곡을 발표하지 못하는 것일까? 필자는 그 이유 중 하나로 20대만의 감성에 그 해답이 있다고 본다. 20대란 나이 자체가 이성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풍부한 시기고, 이러한 당시의 감정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명곡이 탄 생되는 모티브가 된 것이다. 즉 음악의 영원한 소재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데에는 음악적 기술보다 감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 람마다 경험의 차이는 다르겠지만 우리는 저마다 20대 시절, 잊지 못할 사랑과 이별을 경험 한다. 음악토크 첫 번째 시간에 언급된 바 있는 작사가 박주연이 가사를 쓴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에선, ‘지금 내 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 는 오래 전 그 노래 만이’ 흐른다며 청승을 떨지만, 이건 현실과는 동떨어진 얘기고, 지나간 옛사랑은 가끔, 아주 가끔 그때를 떠올 리게 하는 그 무언가를 통해 아주 잠시 떠올리는 추억이 아닐까 싶다. 오랜 시간이 지나 잘 기억나진 않고, 또 지금의 감정상태론 이 해되지 않는 그때 내 스스로의 모습들. 이번 달의 주제는 바로 이별 後에. 당시 우리들은 이별 후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별을 말하던 그녀의 차가운 입술. 조규찬의 「믿어지지 않는 얘기」 사랑했던 남녀가 헤어지는 이별의 종류도 가지가지다.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쌓이고 쌓여 이를 갈며 갈라서는 이별도 있고, 서로의 행 복을 빌어주고 쿨한척(?) 헤어지는 이별도 있다. 그러나 역시 이별의 백미는 난 아직 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데 그(또는 그녀)가 일방 적으로 전하는 이별이다. 사실 대부분의 이별 노래들은 이러한 유형의 이별을 가사로 담고 있다. 2012년 5월의 어느 날, 당시 필자는 전 무님을 모시고 시상식을 가게 되었는데 그 시상식이 이화여대(이하 이대)에서 있었다. 근 10여 년 만에 가본 이대는 많이 바뀌어 있었다. 시상식에 늦지 않도록 학교에 도착해 점심을 교내에서 먹고 시상식장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이대를 나오지 않은 필자가 학교 안 어디에 식당이 있는지 알리 만무했다. 교정을 걷는 학생들에게 물어물어 식당이 있는 곳을 찾았다. 그렇게 찾아간 식당이 보이 는 순간, 필자는 가슴 한 켠이 아련해 지는 기분을 느꼈다. 눈앞에 나온 장소는 2001년 12월의 어느 날, 필자가 처음으로 이별을 경험한 바로 그 장소였다. 예전엔 이대 안에 운동장이 있었고 그 운동장을 지나면 작은 카페가 하나 있었다. 그 곳에서 필자는 첫 이별을 경험했 다. 그때 상황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녀가 했던 이별의 말은 아직도 정확히 기억에 있다. “오빠, 우리 그만 깨자”. 조규찬의 「믿어지지 않는 얘기」가 필자의 귀에 확 들어온 건 예전 ‘나는 가수다’ 방송을 통해서다. 유명한 곡이라 이 곡은 예전부터 가끔 씩 듣던 곡이지만, 오랜만에 방송에서 이 곡을 듣는 순간, 필자가 가끔 음악 들으며 맞는 뽕을 탁(!) 하고 맞은 기분이었다. 업무 상 글 쓰 는 일을 자주하다 보니, 번뜩이는 표현이나 어휘 등을 보면 혼자 감탄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러다 보니 음악을 들을 때도 가사를 집중해서 듣는데, 가사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와 닿는 경우도 있고, 그 가사에 담긴 표현 하나가 ‘확~’ 하고 와 닿을 때도 있다. 「믿어지지 않는 얘기」는 후자 같은 곡이다. ‘나에게 이별을 전하는 그녀의 이야기. 믿어지지 않는 얘기. 그래, 맞아 그랬던 것 같아. 그랬었지’. 이별의 경험이 많지 않아 이별도 여러 번 하면 만성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가 처음 경험했던 이별의 순간,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은 믿어지지 않는 얘기였던 것 같다. 이별을 얘기하던 그녀의 차가운 입술. 조규찬의 「믿어지지 않는 얘기」.
32 이과수 People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별의 모습. 윤종신의 「이별택시」
이별 후 펑펑 울다. 김범수의 「끝사랑」
「이별택시」는 윤종신이 가사를 쓰고 김연우가 부른 곡이다. 윤종신은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이별을 통보 받고는
‘2013년 월간 윤종신 3월호’를 통해 「이별택시」를 본인의 목소리로 불렀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며 한동안 폐인모드로 살아가
는데, 필자 개인적으론 윤종신의 보컬이 더 듣기 좋았다. 이 곡의 백미는
는 경우를 주변에서 간혹 보았다. 헤어지는 게 모 대단
역시 가사다. 음악을 듣는 동안 현재 이 두 남녀의 이별직후 모습이 머릿
하다고 그 야단이냐 할지 모르지만, 당사자들에겐 지
속에 ‘쫙~’ 하고 펼쳐질 만큼 가사가 굉장히 섬세하고 디테일하며 현실
금 그 감정을 억누를 수 없나 보다. 문득 김범수의 「끝
감 있다. 역시 윤종신의 가사 쓰는 능력은 탁월하다. 이 곡은, ‘건너편에
사랑」을 듣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별 후에 이 곡을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 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라는 가
들으면 정말 이불 뒤집어쓰고 엉엉 울겠구나, 하는 생
사로 시작한다. 가사가 굉장히 디테일하다. 특히, 이 첫 부분에서 필자 개
각 말이다. 이별 후 펑펑 울고 싶을 때 들으면 딱 좋을
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는 ‘익숙한 니 동네’라는 부분이다. 수없이 바래
만한 곡. 김범수의 「끝사랑」.
다주고 또 들었을 사랑했던 그녀의 동네를 윤종신은 ‘익숙한 니 동네’라 고 표현하고 있다. 이별 후 비 오는 차 안에서 들리는 와이퍼 움직이는 소리를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라고 한 표현 역시 감탄이 절로 난다. 필자 개인적으로 또 좋아하는 가사 부분이 있는데,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 몸이 기운다’라는 부분이 다. 이별 후 술에 취해 멍하니 전화기만 쳐다보다 취기가 올라 몸이 옆으 로 기우는 장면은 사실 남자라면 한번 정도는 경험해 봤을 법한 상황이 지만, 이 상황을 글이나 노래 가사 등에서 묘사한 건 거의 못 본 것 같다. 마지막 부분의 ‘빗속을 달리면 아무도 모를꺼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라 는 가사는, 이별 직후 참아왔던 눈물을 확 쏟아내고 싶은 심정까지 담아 낸 이별 가사의 수작이라 할 만한 곡이다. 윤종신의 「이별택시」.
윤대리의 음악토크 글쓴이. 마케팅팀 윤경문 대리. 1988년 초등학교 입학 후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성기라 기억되는 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며, 그 시절의 음악을 지금도 늘 가까이 접하며 살고 있다. 청소년 시절 주변 친구들이 이 성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주변에 아는 이성(가족 및 4촌 이내 친척제외) 0명을 기록하며 뜻하 지 않게 이성과 담을 쌓고 지냈고, 결국 청소년기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정은 음악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밖에 없었다. 청호나이스 입사 전엔 음향회사(삼아프로사운드)에서 3년 정도 근무했다. 2011년 1월의 추운 어느 날,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로 음악 뽕(?)을 맞은 이후, 음악이 주는 기쁨과 희열이 그 무엇보다 크다 는 것을 깨닫고, 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또래보다 올드한 음악을 듣는 편이고, 음악에 대해 많이 알지 는 못하지만 음악 이야기를 하고 싶고, 나누고 싶어한다.
이별 후의 감정이 제대로 담긴 4월의 추천곡 · 김혜림-날 위한 이별 · 빛과 소금-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 이승환-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BMK-물들어 · 이은미-기억속으로 · 015B-슬픈 인연(원곡자는 나미) 2015 April_Vol.247 33
청호나이스입니다 + 청호 게시판
CHUNGHO NEWS 청호나이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
‘화상교육방송 발전 위원회’ 발족식
우리 회사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학계 및 연구원, 노사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가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고려해 각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 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다. 지난 3월 25일(수) 청와대 영빈관에 서 진행된 고용창출 우수기업 격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 기업 대표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상교육방송 발전 위원회’ 발족식이 지난 3월 18일(수) 본사
이날 고용창출 우수기업 격려 행사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으
은산홀에서 진행 되었다. 화상교육방송 발전 위원회는 상시 모
로부터 인증패를 수여 받은 이석호 사장은, “지난 22년간 회사
니터링,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한 ‘화상교육방송’ 발전 및 교육효
가 성장해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낸 우리 청호나이스의
과 증대를 위해 구성되었으며, 주요 방송 모니터링, 현장 개선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
의견 수렴 및 건의, 발전위원 회의를 통한 화상교육방송 발전
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회사 청호나이스에 구직자 여러분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공식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호나이스, 충북 고용안정화 역량 강화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년 연속 선정
충청북도와 (재)충북테 크노파크는 충북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역량 강화 우수기 업’에 우리회사를 선정 하여, 지난 3월 23일(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최/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당사가 환경가전 산업부문 3년 연속
‘역량 강화 우수기업 인증’은 교육훈련을 통한 근로자들의 고용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산업부의 특화산업역량강화사업 일환
는 기업’은,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다져온 우수한 경쟁력을 바
이다. 충북TP는 도내 소재 기업(본사 또는 주공장) 3년 이상 정
탕으로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를 증대함으
상 가동하고 있는 기업 중 인적자원개발 체계가 우수한 기업
로써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11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역량 우
조사이다. 당사는 경영능력, 재무건전성, 자산활용, 인재육성,
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간 기업지원·
제품력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업계 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역량 강화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방문형 역량 강화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을 4개 과정까지 확대 지원 받을 수 있다. 34 이과수 People
축하합니다
임명을 축하합니다 PS부문 선임지사장 보령지사
박은영
화명지사
심은정
창원지사
양진은
PS부문 지사장 사상지사
심은정
장유지사
양진은
서마산지사
김안성
퍼펙트상
진영지사
정용숙
강서지사
황미현
진해지사
송은아
구로지사
이원자
제주지사
윤순화
군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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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사
이용희
동두천지사
방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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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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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지사 강신호 군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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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pril_Vol.247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