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나눔재단 18호 소식지_2018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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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겨울호


<표지사진_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하교시간>

Contents 0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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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기 획연재_ 방글라데시를 가다 저희에겐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어요 방글라데시에 전한 작은 손길 기 쁨나눔 이야기 베트남에 싹트는 희망 남수단에 평화가 올 때까지 2 018 기쁨나눔 소식 KCOC 월드프렌즈 봉사단원 파견 한국가이드스타 별 3개 인증 꼼뽕로테 교육지원

발 행 일

2018년 11월 06일

발 행 처

기쁨나눔재단

발 행 인

정제천

편 집 인

심유환

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7

화 02) 3276-7710~1

스 02) 3276-7726

홈 페 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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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 일

info@joyofsharing.or.kr

디자인/인쇄 (주)한디자인코퍼레이션 캘리그라피 박소정

기쁨나눔 소식을 SNS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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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나눔 게시판 기 부탄 사회복지 센터 건립 착공 기쁨나눔 홈페이지 리뉴얼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장하기 워크숍 후 원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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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기쁨나눔재단의 제2의 도약기>

가장 소중한 사람들 심유환 신부_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기쁨나눔재단 후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당연히 심장이나 머리(뇌)일 것이라 답했지만,

저는 올해 10월 1일부로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로

그 신부님은 우리 몸에 가장 소중한 부분은 아픈 곳

취임을 하게 된 예수회 심유환 신부입니다. 기쁨나눔

이랍니다. 가시 하나 발이나 손에 박혀도 하루 종일

재단은 제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예수회 난민 봉사

신경이 쓰이는데 하물며 큰 병을 얻게 되면, 그때야

기구(JRS)를 통해 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고,

몸의 중요성을 알게 되기 때문에 아픈 곳이 가장

자주 소식지를 통해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렸었습

소중한 곳입니다.

니다.

저희가 사는 세상에 무엇이 그리고 누가 가장 소중한

8년 여 동안 제 전임자이신 염영섭 신부님께서 무에서

것이냐고 묻는다면, 저도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유를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단을

가난하고, 아프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 세

성장시켜 오셨고, 세상의 요청에 기쁨나눔재단이란

상이 보고 싶어 하지 않고, 감추고 외면하고 싶지만

단체로 응답을 하셨습니다.

그곳이 그리고 그분들이 아마 세상에 가장 소중한

재단이 이제까지 해왔던 많은 훌륭한 업적들을 발판 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려고 합니다. 우선, 저희 미션과 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그 의미와 실질적 활

것이라 확신합니다. 재단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곳에 여러분의 도움이 잘 전달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후원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 진심으로

주의와 개발이 함께 어울려져 후원자분들의 도움이

감사드리며, 저희 재단도 여러분의 기쁜 후원이 잘

현장에 잘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나누어지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용을 위해 고민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서 인도

전에 한 후배 신부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우리 몸 중에 가장 소중한 부분이 어디인지 아느냐고 묻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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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_ 후원지역을 가다

<방글라데시>

국가 현황 및 재단 사업소개 마이멘싱 이동 진료, 수술 환우 지원 기찻길 빈민 아동 도시락 지원 성 빈센트 클리닉 환자용 침대 지원 학교 태양광 패널 설치 펌프식 우물 지원

Rangpur Rangpur

디나지푸르 컴퓨터 30대 지원 Sylhet

Rajshahi

Rajshahi

Sylhet

Dhaka

발루카 교육 지원 및 이동 진료

Dhaka

Khulna

Chittagong

Khulna

Barisal

Barisal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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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료

태양광

Chittagong

컴퓨터


방글라데시는 한때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고 잘못 알려진 나라입니다. 실상은 높은 인구 밀도와 높은 자살률 등으로 오히려 행복도 최하위권에 속하는 나라로 외국 원조가 정부 재정지출의 반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가난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아동 노동과 여성 인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필요한 곳입니다.

기쁨나눔 사업 교육 마이멘싱의 기찻길 옆에는 오막살이를 하거나 떠 돌아다니는 어린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지역입니다. 각종 폭력과 위험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는 아이 들에게 도시락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수 방글라데시의 건기에는 물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 습니다. 식수를 구하기 위해 아이들과 여성들은 매일 3~4km를 걸어서 돈을 내고 물을 사야 했 습니다. 기쁨나눔의 우물 후원으로 식수가 부족한 마을에 펌프식 우물 88기가 건립되었습니다.

의료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기쁨나눔과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협력 으로 병원이 전무한 방글라데시 외딴 지방의 소수 민족 마을을 찾아다니며 의약품과 이동 진료를 제공합니다. 5


기획연재_ 후원지역을 가다

<방글라데시>

저희에겐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어요 홍태희 이사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자동차로 네 시간

목적지인 보로아쿠나 지역은 강에 물이 불어 차

정도 북쪽으로 달리면 마이멘싱 주에 다다릅니

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곳부터는 마중 나오신

다. 거리는 100km 남짓이지만 열악한 도로 사정

마을 분들과 함께 걸어 들어가야 했습니다. 마을

은 자동차들을 감당해 내기에 버겁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한 무리의 아이들이 꽃을 한아름

이곳에는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가 10년 전부터 클리닉을 열고 학생들을 기숙시키며 돌 보고 계셨습니다. 수녀님들의 인도를 받아 인도 국경과 접해 있는 가로족 마을에 방문 진료를 진행 하였습니다. 6

씩 들고 수줍은 듯 우리 일행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렌지 빛 옷을 입은 아이들이 환영 노래를 마치 고 모든 방문자에게 일일이 꽃을 전해 주었습니 다. 그리고 악수한 손을 들어 머리와 입에 대는 환영 인사를 나누고 나서야 마을 안으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서너 살 어린 아이들부터 중학생 정도의 어린 학생

마을의 어른들은 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조그만

들이 목청껏 합창하는 토속 리듬의 성가는

건물들이 낡아가는 데도 수리를 하지 못하는 것을

이방인이 들어도 흥겨운 마음이 솟습니다. 국경

안타까워하며 도움을 청해왔습니다. 함께 기도

지역의 고립 되다시피 한 마을은 이동 진료가

하자는 말씀을 남기고,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꼭 다시 오라’ 는 촌장님의 말씀에 무조건 그러

함께 한 의사 수사님은 주민들의 상당수가 백내장

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등 안과 질환을 갖고 있고 피부질환도 많다고 진단

도시에 익숙해진 우리의 자그마한 물질적 재물

하며, 특히 여성들이 출산 과정과 산후 처리가 부

과, 영혼의 고향과도 같은 생태적 정서가 살아있

족하여 고통을 받고 있기도 한 것을 보면서 보다

는 마을의 소박한 마음이, 서로를 돌보며 나눌 수

전문적인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진료를 도울 수

있다면, 그 모습 또한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있는 방안을 찾아 볼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혼자 떠났던 첫

것은 우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총명한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는 것 을 가슴 아파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어릴 적 가난

방문 때 보다 세 분이 함께 한 이번 방문이 수십 배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이곳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이 자녀들의 교육인

이상의 힘이 되었습니다. 다음 방문은 더 많은 분 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 드려봅니다.

에 힘들어 하시던 부모님들을 보는 듯했습니다. 7


기획연재_ 후원지역을 가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 전한 작은 손길 남정수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

그 동안 제가 방글라데시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지만 국민 행복 지수는 상 당히 높은 나라라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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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성 빈센트 드 뽈 수녀님들의 인도를 받아 각 마을 을 방문하여 몸이 아프신 주민 분들을 대상으로

그러나 공항을 빠져 나오자 마자 받은 첫 인상은

이동 진료 클리닉을 열었습니다. 사실 저는 외과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극심한 교통 체증과 차선

를 전공했기에, 방글라데시로 떠나기 전에, 제가

이 없이 달리는 차량들, 마치 무법천지와도 같은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모습에 제가 방글라데시에 왔다는 실감이 났습니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준비

다. 탄자니아에서 거의 3년을 살아 보았기에, 열

해 간 약들과 저의 기초적인 지식으로도, 그 분들

악한 환경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자신 했던 제가

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새벽부터 생계를 위해 농사를 지으시기에 근골

어떤 마을에서는 저희들이 그 마을 분들 평생에

격계 질환이 가장 많았고, 그 외에도 불규칙한

처음 본 외국인이라고 하셨고, 그러하기에 저

식사와 영양 상태로 인해 위염이나 소화성 궤

희의 방문을 축복으로 여긴다고 말씀해 주셨습

양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고혈압, 당뇨 및

니다. 가는 마을마다 아이들이 춤과 노래를 준

천식과 같은 내과계 질환도 심심찮게 볼 수 있

비했고, 또한 음식과 전통 술을 내 주시는 모습

었습니다.

이 감사하면서도, 다른 한편 조금 부담스럽기

무엇보다 제가 놀랐던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이

도 했습니다.

미 사라진 장티푸스나 콜레라와 같은 감염성 장

한편 방글라데시 여정은 저에게 도전이 되기도

질환과 이와 동반된 고열로 인해 청력을 잃은

했던 체험이었습니다.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 때에 항생제 몇 알만 처방 받으면 괜찮았을 것을 비 가역적인 청력 손실까지 이르렀다는 데 저는 한 숨만 나왔고, 더 이상 어떤 도움도 드릴 수 없다 는 사실에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이 외에도 육 안으로 보아도 쉽게 진단이 될 정도의 백내장으 로 인해 시력을 잃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단기간의 의료 봉사에 대해서는 그 효과에 대해 그 동안 회의적이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미약한 도움 의 방문이라 하더라도 의미 있을 수 있다는 생

방글라데시에서 2~3년간의 실습기를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했고, 청빈 서원을 했다고 하지만, 제가 실제적 가난을 살고 있나 하는 자괴감도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여정을 성찰하면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은 오 직 ‘하느님’의 도우심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여정을 갈 수 있도록 기 회를 주신 기쁨나눔재단의 후원자님들께 감사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이나마 그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비록 단기간

실제 마주친 가난과 열악한 환경은 제가 과연

드립니다.

각이 들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저희를 극진히 환대해 주셨습니다. 9


기쁨나눔 이야기_ 베트남에서 전해 온 소식

<베트남 사업지역>

베트남에 싹트는 희망 추노을 팀장

라오까이 성 (사파)

Lao Cai

청소년 급식 및 기숙사 건립 지원

HA NOI

하노이 시 사회복지센터건립

꼰뚬 성 (꼰러방, 꼰히링, 다작) 기숙사 급식 기숙사 건립, 나환자 생필품 보급

DA NANG

다낭 시 사회복지센터건립

Kon Tum

잘라이 성 (플레이쿠) 식수 정수 시설 소수민족 여성 역량강화 나환자센터 건립 & 생필품 보급 덴탈 클리닉 지원

Gia Lai

호치민 시 HO CHI MINH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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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료

긴급구호 지역개발


베트남의 현지 책임자 방문 및 사업지역 조사 차

돌아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여 마을에 방문하였습

베트남 북부와 중부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니다.

먼저 하노이의 주민복지센터 건립 사업장을 방문

중국 국경지대의 사파는 험준한 산악지대입니다.

하였습니다. 예전 교도소가 있던 부지에 공장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하는 60명의

이 들어서며 일거리를 찾아 모인 빈곤 계층 주민

흐멍족 청소년들이 기숙사에 모여 학교를 다니고

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이곳 성당에서는 공장

있습니다. 2016년 기쁨나눔재단이 기숙사 건립을

지대 오염으로 인해 식수 정수 시설을 지원하고

지원하고 이후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

있으며, 영어, 국어, 음악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

건립 당시보다 학생수가 점점 늘어 침상 하나에

한 교육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센터가 건립되면

2명의 학생들이 쪽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아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

들이 스스로 음식과 청소를 하여 건물 관리는 잘

게 됩니다.

되는 편이었지만, 비가 많이 오는 기후 때문에 누

하노이에서 10시간이 걸려 도착한 베트남 북부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고, 선선한 날씨입니다. 비 가 많이 오면 차량이 진흙 땅에 파묻혀 바퀴가 헛

수가 있어 보수가 필요 하였고, 통학을 위한 오토 바이와 보충 수업비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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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이야기_ 베트남에서 전해 온 소식

북쪽 지방에서 내려와 남쪽 플레이쿠 지방의 수녀원

기숙사에서는 나환자들이 교육을 받고, 자립을 위

은 15세에서 28세의 가난한 젊은 여성들의 경제

해 기술을 배우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고, 아픈

자립 지원을 위해 재봉을 비롯한 영어, 음악 수업을

곳을 치료 받는 삶의 큰 기회의 장입니다. 방문 시

진행 하고 있습니다.

마다 생필품과 식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

특히 작년에 기쁨나눔이 지원한 재봉틀과 자재들로 재봉 교육을 실시한 후 수강생들은 1년 만에 교복

기 때문에 더욱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을 만들어 생산할 만큼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한 땀

기쁨나눔재단 베트남 현지 협력자분들의 구슬땀으

한 땀 만들어 낸 교복은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공급

로 학교를 다니며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 자립의 싹

하여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을 틔운 여성 재봉반,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기도

베트남 꼰뚬 산 속 깊숙한 곳에는 베트남 현지인들 도 존재를 알지 못 하는 나환자 마을이 있습니다. 꼰 뚬 교구의 호앙둑완 주교는 ‘세상에서 꼰뚬에 나환 자들이 가장 많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곳의 성당 12

다. 베트남 그 어느 곳 보다 고립되고 소외된 지역이

하며 살아가는 나환자 마을에 희망의 꽃이 피어납 니다. 기쁨나눔 후원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 드리며 가장 낮은 곳까지 후원자님의 사랑을 전하 겠습니다.


기쁨나눔 이야기_ 남수단에서 전해온 소식

<남수단 마반 난민 캠프>

남수단에 평화가 올 때까지 파우(Pau)_ 남수단 예수회 난민봉사기구(JRS) 신부

남수단 북동쪽에 위치한 마반 (Maban County)

작년 JRS는 기쁨나눔재단을 통해 초등학교와

지역에 약 14만명의 난민들이 피난해 와 있습니다.

유치원에 식량 배급 사업을 실시하였고, 올해에는

지금 현재 내전에 고통을 받고 있는 남수단은 단순

교육 사업(영어, 컴퓨터 수업)지원을 시행하고 있

하게는 딩카족(정부군)와 누엘족(반군) 두 부족의

습니다.

권력 싸움에 의한 내전이 발생했지만, 지역마다 내전의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난민과 이재민 들(IDPs)과의 차이도 없고, 여러 방면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마반에는 현재 4곳의 난민캠프가 따로 떨어져 있는데, 이곳의 난민들은 주로 북수단 에서 탄압과 정부군의 공격을 피해 남수단으로 피난 온 북수단 난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올해 7월달에 무장세력들이 인도 주의 단체들을 습격하고 공격했습니다. 마반에서 활동하는 유엔기관들과 국제NGO 단체들도 공격 을 받아 큰 피해를 봤습니다. 저희가 지원하는 예 수회 난민봉사기구는 다행히 숙소와 각 센터에 공 격을 받지 않았지만, 남수단 정부에서 건물을 내어 주어 교육 사업을 하던 아루페 센터가 공격 받았습

더욱이 난민이 아닌 현지 부족민들도 장기간의 전쟁

니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교실과 많은

으로 인해 난민들만큼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고,

기자재들이 불에 탔습니다.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

작년 7월에는 북수단에서 온 난민들과 현지인 사이

비해 작은 피해 였지만, 다시금 교육 사업의 중요성

에 무력 충돌이 발생해서 많은 피해와 희생자들이

을 인식하고 열심히 복구한 후 인도주의 활동을 계

발생했습니다. 더 나아가 마반 난민캠프 남쪽에서

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무장 공격은 한 두 번

는 정부군(딩카족)과 반군(누엘족)의 전선이 형성

이 아니지만,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 비해 현지 예수

되어 있어 이쪽에서 많은 희생자들과 피해가 지금

회 난민봉사기구 현지직원이나 예수회원은 피난하

현재도 일어 나고 있습니다.

지 않고 난민들과 현지 부족민과 함께 그곳을 지켰 기 때문에 많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JRS)를 통해 마반지역의 피해 세력들에게 인도

지금도 마반 지역은 분쟁의 긴장이 계속 되고 있

주의 정신에 입각한 여러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

지만, 피난 갔던 UN 과 NGO들이 복귀하고 있습

니다.

니다. 몇 단체들이 지금 일을 나누어 하고 있는데,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기쁨나눔재단은 남수단 예수회 난민봉사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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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이야기_ 남수단에서 전해 온 소식

인도주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여러 단체나 기구에 서 현지 주민이나 난민들 중에 현지 직원들을 채용 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영어와 컴퓨터 사용이 가 능한 난민이나 현지 부족민이 절실히 필요해서 교 육을 주로 담당하는 JRS에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UNHCR과 IASC(The Inter-Agency Standing Committee)에서 확인 되어지는 것처 럼 교육도 긴급구호에 속하는 것으로, 중요한 남수 단 마반 난민 캠프지역에 지원사업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전쟁과 같이 긴급한 상황에서는 어떤 물자 나 자원들에 의지 하는 것보다 현지어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채용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합 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남수단 JRS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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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재단은 남수단에 평화가 올 때까지 그리고 남 수단 지도자를 양성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해 나갈 것입니다. 남수단 분쟁지역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 시는 모든 기쁨나눔재단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기쁨나눔 소식

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 음악회 문의는 기쁨나눔재단 사무국(02-3276-7710~1)으로 전화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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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소식

<KCOC 월드프렌즈 봉사단원 파견>

환영합니다, 컴퓨터 선생님! 2018년 9월 기쁨나눔재단의 첫 월드프렌즈 NGO봉사단원이 파견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에서 컴퓨터 선생님으로 활약할 예정인데요, 기쁨나눔 내부교육과 KCOC월드프렌즈 합숙 교육을 거치고, 캄보디아 현지에서 캄보디아 말을 배우며 수업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NGO해외봉사단원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캄보디아 Xavier Jesuits School에서 컴퓨터 교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현지 교사들과 봉사자들과 함께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교육을 일구어나가 고 싶습니다. 저희 학교를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허정수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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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C 기쁨나눔재단 소속 단원 허정수입니다. 10월 중순부터 1년 5개월 동안


<캄보디아 꼼뽕 꼬 마을>

환경을 생각하는 꼼뽕로테 교육지원 캄보디아 꼼뽕 꼬 마을 118명의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을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는 센터 아이들을 위해 환경 보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캄보디아의 광활한 자연에 둘러 쌓여 있지만,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과 인식은 부족했는데요, 이번 수업으로 분리수거와 재활용, 친환경 벽돌 만들기, 나무 가꾸기 활동을 직접 해 보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아갑니다. 꼼뽕로테 아이들을 위한 장학 기금을 마련해주신 피스메이커스 임직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가이드스타 - 종합평가 별3개 인증>

투명함을 자랑합니다 기쁨나눔재단이 별 3개 만점에 당당히 선정되어 투명성과 신뢰도를 인정 받았습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세청 공시 자료를 통해 NPO(비영리법인)의 정보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이번에 발표된 평가 결과는 2018년 (사업 연도 2017년)의 공시 자료에 대한 평가로 국내 8,276개 단체 중 131단체만 이 만점을 받았습니다.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쁨나눔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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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사업 운영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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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게시판

부탄 사회복지 센터 건립 착공 지난 봄 기쁨나눔에서 모금을 시작한 부탄 사회복지센터 건립 프로 젝트가 드디어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11월 중 부탄의 킨리 신부님 이 다시 한국을 방문하여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알릴 예정입니다.

기쁨나눔 홈페이지 리뉴얼 www.joyofsharing.or.kr 페이지에서 달라진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늘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장하기 워크숍 10월 10일, 제2회 기쁨나눔재단 워크숍을 진행 하였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의 효과적인 운영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이음’의 박윤애 대표님이 강의 해 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쁨나눔재단 뿐 아니라 자원 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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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신청서

후원자 정보 이름 주민등록번호

(기부금영수증발급을 원할 시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기재요망)

연락처 주소 소식지

□ 수신

□ 미수신

이메일

후원 방법 □ CMS ※ CMS란? 직접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약정된 금액이 자동 출금되는 서비스 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명 주민등록번호

(기부금영수증발급을 원할 시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기재요망)

후원금액

□ 1만원 □ 3만원 □ 5만원 □ 기타 (

이체일

□ 5일

만원)

□ 25일

□ 직접이체 ※ 재단 계좌로 직접 자동이체신청 및 송금하신경우 재단으로 연락바랍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 수집 및 이용목적 : CMS 출금 이체를 통한 요금 수납 - 수집항목 :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금융기관명, 계좌번호, 계좌주명, 이체일 - 보유 및 이용기간 : 수집, 이용 동의일로부터 CMS 출금이체 종료일(해지일) 후 5년까지 -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권리행사시 출금이체 신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동의함 □

동의안함 □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동의함 □

동의안함 □

상기 금융거래정보의 제공 및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제3자 제공에 동의하며 CMS 출금이체를 신청합니다. 20

신청인: (신청인과 예금주가 다를 경우) 예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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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재단 2018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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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재단은 서강대학교를 설립한 천주교 한국 예수회에서 2010년에 발족한 국제구호개발 비영리기관 (NPO)으로서 외교부 소관의 지정 기부금 단체입니다. 교육을 통한 국제 구호개발사업들로 전 세계의 취약 계층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받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과 케냐, 탄자니아, 남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류애, 중립, 공평, 독립의 4대 원칙에 입각한 인도주의 활동과 국제개발협력 사업, 특히 교육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04111]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7 / T. 02) 3276-7710~1 / F. 02) 3276-7726

(재)기쁨나눔 후원대표계좌

우리은행 : 1005-501-638288

협 : 351-0180-7854-33

국민은행 : 012501-04-215923

신한은행 : 140-008- 8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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