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κ° μ . κ²¨μ Έν Έ Vol.14
목차
[표지 사진] 캄보디아 데이로 유치원 증축 공사 축성식 현장에서 간식으로 나누어준 빵을 먹고 있는 어린이
발 행 일
2016년 2월 15일
발 행 처
기쁨나눔재단
발 행 인
정제천
편 집 인
염영섭
주
소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17
전
화
02-3276-7710/7711
팩
스
02-3276-7726
03
인사말
04
기쁨나눔 소식
06
필리핀 보홀 장학생 감사편지
07
필리핀 나가대학 집 짓기
08
캄보디아 Metta Karuna 휠체어지원
10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짓기
12
캄보디아 깜뽕톰 급식 이야기
14
방글라데시 우물공사 진행과정
16
방글라데시 떼제클럽 도시락 후원
18
아프리카 탄자니아 초등학교 우물공사
20
아프리카 남수단 교원대학
22
네팔 봉제직업기술학교 후원
24
네팔 지진피해 구호활동
26
필리핀 파사이 무덤가 소식
28
재능봉사자 인터뷰
30
2015 기쁨나눔재단 후원활동
32
2015 재정보고
34
아프리카 짐바브웨 우물 지원
35
신규 후원자 명단
[페이스북/트위터] 재단관련 소식은 재단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시로 업데이트됩니다.
홈페이지
www.joyofsharing.co.kr
https://www.facebook.com/joyofsharing
이
joyofsharing@naver.com
https://twitter.com/joy_sharing
메 일
인사말 기쁨나눔재단 후원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적으로 재난재해가 유난히도 많았던 2015년이 어느덧 지나갔습니다.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에 마음은 무겁지만 다가오는 2016년에는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기쁨나눔재단은 2015년 한 해 동안 후원자 분들의 성원과 따뜻한 나눔으로 계획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소중한 정성들을 모아 세계 곳곳의 빈곤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썼으며,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네팔 구호 현장에 현지 단체와 협력하여 긴급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외에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우물 파기 및 집 짓기 지원 사업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희망을 일구어내는 일에 앞장 설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절대빈곤과 싸우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수록 후원자 분들의 소중한 나눔이 여러 이웃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2016년 새해에는 이웃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더 많은 이웃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쁨나눔재단이 되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었지만 마음만은 어느 때보다도 따뜻할 수 있도록 후원자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기쁨나눔 재단도 후원자 분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더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2016년 을 맞이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염영섭 신부
기쁨나눔 소식
필리핀 물품 후원
2015 캄보디아 자선 음악회
필리핀의 나보타스, 파사이, 바나웨 지역에 생활에 필요한 옷가지, 쌀, 식료품, 비타민 등을 모아 전달하였습니다. 필리핀의 어려운 이웃들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9월 5일 저녁,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캄보 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건립을 위한 자선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가을 이 시작되어가는 무렵 많은 후원자분들이 참석하셔서 감동과 흥겨움이 가득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캄보디아 데이로센터 증축공사 완공
벨라르미노 학사 기부금 전달
10월 6일, 캄보디아 시소폰에 위치한 데이로 센터의 증축 공사가 마무리되어 축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증축된 교실에서는 초등 학교 저학년들을 위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 입니다. 그 외에도 이곳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들을 육성하기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서강대학교 벨라르미노학사 학생들이 기숙사 오픈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짓기 사업을 위해 후원해 주었습니다. 학교 건립을 위한 지속 적인 후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04
필리핀 후원지역 방문
베트남 치과 진료
9월 19일부터 6일 동안 필리핀 후원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파사이 공동묘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급식 현장, 나보타스의 급식소, 요셉 의원 등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건강 상태도 확인해보고 앞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1월에 베트남 중북부의 플레이쿠 지역을 방문하여 치과 진료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함께 간 치과의사 한 분과 현지의 치과의사들이 3일 동안 60명의 환자들을 진료하였습니다.
제 7기 청년국제자원활동가 파견
방글라데시 수녀님의 방문
12월에 시작된 선발과정을 통해 청년국제 자원활동가 7기로 총 4명의 활동가들이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약 7주 간의 준비 기간 동안 현지 아이들을 위한 예체능 교육 준비를 마치고 보홀의 바가카이 초등학교에 파견 되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방글라데시 마이멘씽 지역에서 이동진료와 우물 파기 그리고 아이들 급식을 함께 도와주고 계신 성빈센트 수녀회의 토마스모어 수녀님께서 재단 사무실을 방문 해주셨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 들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05
꿈을 향한 출발 장학생 Losyl의 감사편지
저는 19살 Losyl입니다. 저는 현재 보홀 국제기술 대학(BIT-IC) 초등교육과정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저에게는 5명의 여동생들이 있는데 두 여동생은 같은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루고 싶은 큰 꿈이 있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농부이신데 아버지 혼자 일해서 벌어오시는 돈은 가족들 식비로도 빠듯합니다. 제가 장녀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가족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공해서 동생들의 학비를 지원해주어 동생들도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더 바란다면 저희 가족처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저는 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되었고, 가난과 싸울 수 있는 강인한 마음도 지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저는 가난이 더 이상 은 인생에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게 되 었습니다.후원자님의 커다란 사랑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장학생자매 가족과 그리스도의 왕 선교수녀회의 수녀님들과 함께
장녀 Losyl의 감사편지
소중한 보금자리 필리핀 나가대학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 에게 집을 지어주는 BA프로젝트 기억 하시나요? 작년 7월 서강대학교 자원 봉사자 학생들이 집터를 놓고 벽돌을 만들어주었던 24번째 집이 드디어 완공 되었습니다. 그 수혜자는 7명의 자녀를 둔 Efren 입니다. 가장인 Efren은 공사장에서 목수 일을 하기 때문에 이번 집을 짓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태풍이 불어와도 튼튼히 버텨줄 집이 생기자 그의 아내 Leoniza와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한 웃음 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24번째 집 수혜자인 Efren의 도움으로 공사 비용에서 인건비를 절감 할 수 있어 25번째 집을 짓는 데에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번째 집 수혜자는 자녀 3명을 둔 Jhon의 가정 입니다. Jhon은 농부이지만 벌이가 넉넉치 않아 생계를 꾸려나가는데 어려움 이 있어 나가대학 교수들, 스텝들 그리고 학생들의 도움으로 집을 지원받게 되었습 니다. 1. 2. 3. 4.
Efren의 아내 Leoniza와 2살 배기 막내 공사가 완료된 Efren의 집 25번째 수혜자인 Jhon의 공사 전 집 공사가 완료된 Jhon의 집
1
2
3
[필리핀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6-401-346514 (재)기쁨나눔
[후원문의전화] 기쁨나눔재단 02-3276-7710/7711
4
1 2
3
모두가 함께하는
4
5
세상을 꿈꿉니다
인터뷰/사진: 정다운 (JSC 자원봉사자)
기쁨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반티에이 쁘리업(비둘기센터)’ 장애인 기술 교육 센터의 메콩 휠체어 보급사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메콩 휠체어는 캄보디아의 지형적인 특성을 고려해 특별하게 디자인된 휠체어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휠체어를 이용할 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손수 제작합니다. 현재 매년 1,000대 이상의 휠체어를 제작하고 있는 메콩 휠체어의 직원들 중 대부분은 실제로 장애를 지니고 있습니다. 올 해로 22년째 메콩 휠체어의 시작부터 함께해 온 까에우 소반(Keo Sovann, 50세) 선생님의 이야기 를 전해 드립니다.
1. 2. 3. 4. 5. 6.
작업 중인 소반 선생님 시엠립지역 휠체어 수혜자의 집 깜뽕톰지역 휠체어 수혜자 바퀴가 3개인 메콩 휠체어 휠체어를 제작 중인 스탭 까에우 소반 선생님
Q. 언제부터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하셨나요? 저는 태국의 한 대학에서 물리치료를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장애인 관련 NGO에서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의족과 목발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프놈펜으로 돌아와 영국인이 운영하는 NGO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5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NGO 였는데 장애인들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메콩 휠체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시골 지역에서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외출하기 어려운 경우를 자주 봅니다. 캄보디아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지형이 존재해서 그에 따라 모든 휠체어의 모양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뿐만 아니라 소아마비, 다리 절단, 하반신 마비 등 장애의 종류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휠체어가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아이와 어른, 여성과 남성에 따라 활동반경이나 생활습관 등이 달라 지기 때문에 휠체어 디자인 역시 거기에 맞춰서 달라져야 하고요. Q. 왜 오랜 기간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고 계신가요? 장애인에 대해 공부하면서 신체발달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무시하는 모습들이 차차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장애인도 우리 사회 속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들도 집 밖 으로 자유롭게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Q. 처음 메콩 휠체어를 디자인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처음 3개월 동안은 조사에 몰두했습니 다. 이후 디자이너와 이용자, 물리치료
사, 기술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캄보디아에 알맞은 휠체어는 무엇일까에 대해 회의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4륜 휠체어, 접이식 4륜 휠체어, 3륜 휠체어 이렇게 3가지의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새로운 휠체어에 관심을 보인 여러 NGO 들이 모여 논의하고 투표한 결과, JSC (캄보디아 예수회)는 3륜 휠체어를 제작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SC는 1994년에 처음 휠체어 제작을 시작했고 이 때부터 저는 이곳 직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초기에 휠체어 제작을 시작했던 여러 외국 NGO의 기술자들은 대부분 철수 했고 이제 캄보디아인들이 그 자리를 이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Q. 메콩 휠체어를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선정이 되고 있나요? 캄보디아 전역에 있는 JSC 사무소의 코디네이터들로부터 매년 메콩 휠체어 신청을 받습니다. 각각의 지역 사무소 코디네이터 분들은 매일 시골마을로 나가 마을에 장애인이 있는지 몸이 아픈 사람 이 없는지 직접 확인을 하고 그 사람들 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상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믿음직 한 동반자이죠. 메콩휠체어의 가장 1순위 수혜자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알게 된 지체장애인들입니다. 그 밖에도 다른 NGO로부터 신청을 받거나 개인적으로 소식을 듣고 문의를 하는 경우도 있습 니다.
6
1
내일을 위한 약속 글/사진: 정다운 (JSC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교육센터 완공 2015년 8월 31일은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에게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날, 드디어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첫 건물인 커뮤니티 교육 센터(CLC, Community Learning Center)가 완공됐습니다. 지상 2층으로 된 커뮤니티 교육센터에는 학교의 사무실 본부와 4개의 교실, 컴퓨터실, 도서관, 커뮤니티 숙소 및 교직원 식당이 자리합니다. 내년도 초등학교가 완공될 때까지 이 곳에서는 하비에르 여름학교를 비롯한 지역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반 교육 및 교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는 시소폰 지역의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단순히 아이만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아닌, 그 아이를 둘러싼 가족과 마을공동체, 지역 내의 교사 커뮤니티 등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을 대상으로 다각적 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이 같은 꿈을 실현하는 데에 있어 커뮤니티 교육 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학교 현장 이야기 6월부터 11월까지 캄보디아는 매일 한 차례씩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는 우기
4
5
2
3
입니다. 하지만 올 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농촌지역에 사는 가난한 농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아야 할 운동장에 잔디를 기르는 일이 어려웠고, 학교를 둘러싼 나무들 역시 목말라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건설 현장에서 매일 같이 땀흘려 성실히 작업에 임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학교는 무사히 예정된 시기 안에 첫 건물과 잔디 운동장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앞 운동장에 잔디를 심는 일을 하신 소티아저씨는 이 곳 시소폰에 이처럼 큰 학교가 세워지는 일은 처음이라 온 동네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자신의 자녀 역시 훗날 이 학교에 다니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학교는 벽돌과 시멘트가 아닌, 많은 이들의 꿈과 소망으로 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학교 이야기 2015년 9월 1일, 새로운 커뮤니티 교육 센터에서는 2015년 하비에르 여름학교의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해 여름 학교에는 시소폰 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생 189명이 등록했습니다. 여름학교에서는 크메르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미술, 체육까지 총 7개 과목의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하비에르 여름학교의 크메르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토론 및 작문 수업을 통해서 기초적인 독해능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해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 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특히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좋아했습니다. 영어 교사로 참가한 미국인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체육 보조교사를 함께 맡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깊이있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수학, 과학, 미술 수업에서는 학생들 각자가 지닌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존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보충하는 시간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이 공부에 흥미를 얻게 해준 좋은 기회가 되기도했던 2015년 하비에르 여름학교는 9월 30일 종업식을 가졌습니다. 수료증을 받은 뒤 환한 미소와 함께 한 달 간 배운 소중한 경험을 품에 안고 돌아간 학생들의 밝은 내일을 응원합니다.
1. 2. 3. 4. 5.
완공된 커뮤니티 교육센터 전경 커뮤니티 교육센터 교실 내부 학교 잔디 구장을 작업 중이신 소티 아저씨 종업식에서 졸업장을 든 학생들과 오인돈신부님 영어 수업에 한창인 학생들
1
어린 나무를 품고가는 아이들의 마음 글/사진: 박진혁 신부님 (캄보디아 깜뽕톰 사목)
감사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사랑 지난 8월 28일 금요일, 깜뽕톰 성당의 학생 센터에서는 방학 중인 학생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삶에서 평소에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금 깨우쳐주고 그것을 마음 깊이 새겨주는데 있어서 예식이 가지는 영향력이 어떤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행사 당일 부모님과 함께 모여 게임을 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모임을 시작 했습니다. 게임 후에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꽃다발이나 선물을 부모님께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을 통해 즐거워진 직후였지만,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 을 깨닫게 된 학생들은 눈물을 참지 못하 였습니다. 게다가 가정 환경으로 인하여 부모님이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 또한 그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열악한 가정 환경에 놓여있는 이곳 학생들 중에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이 날만큼은 자신 안에 있었던 마음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이어서 졸업을 앞둔 12학년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캄보디아 전통방식으로 축복해 주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캄보디아 에서는 끈을 가지고 상대방을 향해 세 번 쓸어 올리면서 축복의 인사를 건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바깥으로 세 번 쓸어 내리며 조심해야 할 것들을 일러준 후에 그 끈을 손목에 묶어줍니다.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축복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모습은 마치 텅 비워진 그릇을 보는 느낌 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을 확인 시켜주는 자리에 흐르는 기운은 참 따뜻했 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더욱 밝아진 얼굴로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2
3
학생들 안에 채워진 감사의 마음이 조금씩 는 학생들의 모습은 참 아름답게 보였습 조금씩 더 깊은 사랑으로 열매 맺기를 소망 니다.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품으면서! 자연은 우리의 형제 자매 저희가 함께하는 학생들이 계속 희망을 그렇게 한 주가 지나고 학생 센터의 고학년 호흡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과 학생들이 성당의 청년들과 함께 준비한 3주 기도와 관심을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간의 어린이 신앙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해드리고 싶습 오전에는 동네 형, 오빠, 언니, 누나들이 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마음 안에 동생들에게 교리교육과 활동을 안내하고, 하느님께서 심어주신 사랑의 씨앗이 더욱 오후에는 크메르어, 영어 공부를 도와주었 더 뿌리내리고 자라나 열매 맺어서 하느님 습니다. ‘자연은 우리의 형제 자매’라는 주제 나라의 기쁨이 후원 회원들의 마음 안에 하에 열린 이번 신앙학교는 프란치스코 가득 차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도 하느님 교황의 최근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핵심 안에서 맺어진 사랑의 끈에 감사 드리면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은 우리 어린 나무를 품고 가던 아이들의 그 마음 들의 형제 자매’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우리의 형제 자매인 자연, 특별히 캄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디아의 생태자연’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어떻게 그 형제자매를 돌볼 수 있을 것 1. 어린이 신앙학교의 아이들 모습 인지에 대해 일깨워주고자 했습니다. 처음 2. 부모님과 함께하는 12학년의 축복 예식 신앙학교가 시작될 때, 학생 한 명 한 명은 3.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고 있는 여학생 씨앗을 심어서 모종을 만들고 매일 물을 4. 모종을 심고 물을 주는 아이들 주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키운 생명을 안고 신앙학교 마무리 예식을 하러 행렬하
4
기쁨의 샘 방글라데시 우물파기
1
2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지리적으로 비옥 한 갠지스 삼각주 지대에 위치하고 있지만 매년 홍수와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50~60% 정도 지역에만 상하수도가 보급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은 빗물을 모아 사용하거나 정수되지 않은 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 전체 질병의 70% 정도를 차지할 만큼 그 심각성이 매우 큽니다. 이에 기쁨나눔재단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활동하고 계신 수녀님들을 통해 현지 조사 를 하고, 조사를 통해 선정된 어려운 지역에 우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기 시즌에는 우물 공사 진행이 어려워 우기가 끝날 무렵인 1~2월 중이 공사에 제일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 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 를 마칩니다.
1. 2. 3. 4.
마을 강가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아낙네 마을 강가에서 목욕을 하는 가족들 우물을 지원 받은 후 생활이 달라진 마을 방글라데시 어린이가 그린 우물 그림
3
[방글라데시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1-661416 (재)기쁨나눔
[우물 지원 문의]
기쁨나눔재단 02-3276-7710/7711
4
우물 공사 과정
현지 식수상황 확인 이동진료 차 마을 방문 시 식수시설을 확인하거나 가정방문 및 본당 공동체와 연계하여 식수상황을 파악합니다.
NO
대상 마을 결정 학교 또는 공소, 가정 공동체를 중심으로 우물을 지원할 마을을 결정합니다.
YES
기증자 동판 제작 우물 공사 업체 계약 및 공사진행
우물 일련번호, 기증자 성명, 기증 날짜가 기재된 명판을 제작합니다.
우물 기증자 동판 설치 완료
우물 기증 우물은 각 공동체가 맡아 관리합니다.
15
따뜻한 엄마표 도시락 글/사진: 추노을 간사 (기쁨나눔재단)
‘도시락’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비엔나 소시지, 칸칸이 나눠져 있는 반찬 통에 흘러버린 김칫국물이 생각납니다. 8월의 마지막 주 방글라데시의 마이멘싱에서 도시락으로 아이들에게 급식 지원을 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수원쯤 되는 곳이 방글라데시의 ‘마이멘싱(Mymensingh)’ 지역입니다. 이곳 숙소에 도착했을 때, 다리에서 힘이 딱 풀려버렸습니다. 직항 비행기가 없어 방콕을 거쳐 26시간 비행 후, 막히는 도로를 5시간 더 달려가서야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급식지원 프로그램은 여러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방글라데시의 토마스모어 수녀님을 통해 전달되는 도시락 나눔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급식지원을 받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후원 진행기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지만, 이곳은 아이들이 들쑥날쑥해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셔서 밥을 굶기 일쑤인 아이들 이라면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러 매일 같이 올 텐데 말이죠. 다음 날 아침, 분주히 카레와 오렌지 60인분을 준비해 릭샤에 싣고, 마이멘싱역 기찻길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기찻길 주변으로 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비닐과 쓰레기더미처럼 보이는 집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비닐 집들 사이의 좁은 미로 같은 골목에서 마중 나온 신이 난 소년이 이끄는 곳으로 물 흐르듯이 이끌려갑니다. 다닥다닥 붙은 골목은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 다닐 정도로 비좁고, 전기도 없고 햇빛도 들어오지 않아 바깥은 대낮이지만 여기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눈망울이 호수 같던 소년이 연신 ‘디디’ (언니, 누님; 가족은 아니지만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에게 존경의 뜻을 담아 부르는 호칭)를 외치며 이끌고 간 공부방에 도착했을 때
여러 명의 아이들이 이미 먹을 준비를 마치고 쭉 앉아있습니다. ‘준비’라고 해봐야 쓰레기를 줍다가, 물을 팔려고 큰 통을 머리에 이다가, 과자를 팔다가 탁탁 먼지를 털어버린 손이 전부입니다. 카레에는 콩, 닭고기,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아이들은 흩날리는 밥알에 카레를 연신 손으로 뭉쳐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정말 서로에게 행복이 전해집니다. 60인분을 준비했지만 80명이 넘게 와서 오렌지 한 개를 2~3명이 나누어 먹습니다. 도시락을 준비해 주시는 수녀님은 한정된 급식비로 더 많은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 매 주 직접 장을 보러 다닙니다. 아이들이 먹을 음식의 재료는 가장 좋은 것을 고릅니다. 디저트로 과일까지 먹은 아이들의 도시락은 설거지를 한 것처럼 깨끗합니다. 수녀님께서 먹고 다시 배식을 받는 것은 얼마든지 주지만 만약 밥 한 톨이라도 버리면 당장 급식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배불리 도시락을 먹고 배를 탕탕 두드리며, 과자를 팔러 물을 팔러 큰 통을 머리에 이고, 쓰레기를 주우러 유쾌하게 인사를 하며 각자의 자리로 헤어집니다.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1위이며, 종교적인 이유로 결혼을 여러 번 하기도 하는 이곳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신 아이들은 무서운 형, 누나, 어른들을 피해 돈이 되는 쓰레기를 주우러 돌아다니다가 기차 지붕에 몸을 싣고 잠잘 곳을 찾아갑니다. 수녀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냥 계속 도시락을 지속적인 점심 도시락이 아이들을 모이게 하고, 가르쳐 줄 것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마이멘싱의 엄마표 도시락 나눔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싸와서 아이들에게 주고 싶답니다. 모인 아이들에게 글자 한 자라도 더 점심시간, 수녀님의 바람대로 따뜻한 저희도 돕고 싶습니다.
2
1
3
탄자니아 엔데베시 마을에 흐르는 희망의 강 저희 기쁨나눔재단은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엔데베시 마을에 2017년 6월까지 초등학교를 짓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2015년 6월에 기쁨나눔 재단, 한국희망재단, 그리고 The Grail Tanzania 이렇게 3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하고, 그 1차년도 사업으로 현장에 지하수를 개발하는 사업을 2015년 12월에 완료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지역적인 특성상 물이 풍족 하지 않기 때문에 건물을 짓는 것과 같이 물이 많이 필요한 사업을 할 때는 본격적인 건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물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렇게 확보된 물은 건설공사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그 지역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 용수로도 계속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물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진행하는 절차 또한 단순하지 않습니다. 먼저 마을 주민들과 대표들을 모아서 사업에 대해서 전체적인 설명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업진행 주체뿐
아니라 사업의 최종결과물을 직접 사용 하고 그 혜택을 볼 모든 사람들이 공감대 를 형성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사업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4
5
작업 진행
관리 운영
먼저 지하수의 위치와 수량을 조사해서 관정을 뚫을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가장 적당한 위치를 찾은 후 드릴링을 시작해서 지하 130m에서 지하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6시간 동안 수량 테스트를 거친 후 앞으로 지속적 으로 물을 퍼 올리기 위해서 양수기 모터와 발전기, 연료탱크 등을 설치하고 퍼 올린 지하수를 저장할 수 있는 5,000 리터 용량의 물탱크까지 설치를 완료 하였습니다. 이렇게 설치된 지하수 시설은 기본적 으로는 앞으로 진행할 초등학교 건설 공사에 공사 용수를 제공하는데 사용 하고, 엔데베시 마을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 용수 및 가축들을 먹이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물관리 위원회를 결성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완성된 지하수를 이용해서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공사를 시작 합니다. 초등학교 공사는 이제부터 6 개월 단위로 3단계에 걸쳐서 진행 합니다. 앞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1. 2. 3. 4. 5. 6. 7. 8. 9.
물을 기르러 온 마을 주민들 마을 대표 사업설명회 현장 사업설명회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는 주민 지하수 관정을 뚫을 최적의 위치를 찾는 작업 관정 굴착 및 수량 테스트 가축들에게 물을 먹이는 모습 주민들이 생활 용수로 물을 퍼가는 모습 양수 시설 저장 물탱크
6
7
8
9
교육을 위한 길 글/사진: 심유환 유스티노 신부님
안녕하세요! 심유환 유스티노 신부입니다. 한국은 추운 겨울이지만 저는 남수단에서 40 도가 넘는 따스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후원자분들 도움으로 학교 준비가 잘 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남수단은 전쟁 중이라 대학교 문을 여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 전쟁은 크게 보면, 정권을 잡고 있는 딩카족과 반기를 들고 싸우고 있는 누엘족의 두 부족 전쟁처럼 보이지만, 저희 학교가 있는 지역은 100% 딩카족임에도 불구하고 딩카족 안의 서로 다른 씨족들끼리 끝없는 보복의 연속입니다. 자기들의 고유 전통이라고 믿고 있는 ‘받는 대로 복수해준다’는 생각으로 거의 매 주마다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집니다. 12월 초에는 14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그 피해부족들이 복수를 준비하고 있어서 또 언제 상대 마을에서 희생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정부 졸업고사가 있었는데 학생들이 복수를 당할까 두려워 시험을 보러 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두 명의 다른 어린 학생들은 일주일의 시험기간 동안 학교 옆 성당에 잠자리를 허락받고 보호를 받으면서 시험을 끝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대학교이기 때문에 남수단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해야 하는데, 여러 다른 부족들 간 그리고 한 부족 안에서의 다른 씨족 문제로 분쟁이 나서 무고한 학생들이 희생을 당할까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학생들이 신변보호를 받을 수 있을 때 까지는 학교를 열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 수록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교육 없이는 이 끝없는 복수와 의미 없는 폭력을 끝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들에게 더욱 더 교육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 기숙사가 아직 지어지지 않아서 여자 기숙사와 몇 동의 교실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용량이 작아서 기본적인 전기사용 문제로 어려움들이 있고, 아직 인터넷을 쓸 수가 없어서 근처의 NGO 사무실이나 수원교구 신부님이 나와있는 성당으로 인터넷 동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대화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쁨나눔재단의 도움으로 급하게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서 어느 정도는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1
1. 동네 아이들과 함께한 신부님 2. 기쁨나눔재단에서 제공해 준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 사용법을 인수인계 중인 모습 3. 태양광 가로등 설치 현장 4.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의 방송통신 과정 학생들과 남수단 학생들에게 제공될 USB 메모리 5. 남수단학교 부지의 풀베기 작업을 하는 사람들 6. 아프리카 예수회 회원에게 태양광 렌턴을 전달함
2
저는 이렇게 답보된 상황에서 아프리카 에서 더욱 잘 봉사하기 위해서 장상으로 부터 새로운 미션을 받았습니다. 저는 2 년 반 정도 영국에 가서 난민학과 행정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됩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는 두려움도 있지 만, 이 배움으로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더 잘 봉사할 수 있게 된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공부가 끝나면 바로 아프리카로 돌아와서 계속 일할 예정이며, 학교 방학 때나 그리고 기회가 될 때 마다 기쁨나눔재단에서 하고 있는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여러분에게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일도 잘 진행되지 않고, 어려움과 도전들이 너무 많지만 이럴수록 더욱 하느님께 의탁하면서 남수단 교원대학 일이 계속 진행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남수단도 언젠가는 한국처럼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어 모든 젊은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고, 하루 빨리 이곳에 평화가 찾아 오길 희망해 봅니다.
3
4
5
6
1
2
지속가능한 나눔과 성장을 향해 네팔 봉제기술학교 이야기
1. 2015년도 봉제기술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들 2. 봉제 실습을 하고 있는 여성 3. 교육이 진행되는 교실 내부 모습 4.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두 명
기쁨나눔재단은 네팔 에카타 협동조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진피해여성들을 대상 으로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봉제기술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5년 9월 1일 시작된 이 교육은 1년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14명의 여성들이 무상으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6회, 매일 12시 30 분부터 2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 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봉제기술을 배우면 취직을 하거나, 독자적으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커다란 기회 입니다. 최근까지 수많은 단체들이 지진 피해 관련 구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보다 장기 적인 관점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여겨져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 을 통해 그들의 자립을 목표로 새로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성 문맹률 이 높고 가부장적인 문화권에서는 사회가 불안정해지거나 재난이 발생하면 여성들이 아이와 조부모들을 돌보고 가사를 책임져야 하므로 여성들은 재해, 재난의 커다란 희생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 여성들을 교육시켜 독자적으로 일을 하거나 정기적인 생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면 여성들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을 지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네팔에서는 봉제기술이 있으면 여성들의 취직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이 열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쁨나눔재단은 지진 피해 가정에게 일회성 지원보다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오랜 시
3
간에 걸쳐 일궈나가는 결실에 함께 기뻐 해주시고 동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네팔에서는 조부모가 돌아가시기 전에 혼인을 하는 것이 전통 문화로 자리잡아 있기도 하고 그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도 제가 일찍 결혼하기를 원하셔서 장녀인 저는 15 살에 결혼해 지금은 9살과 4살된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 혼자 벌어서는 먹고 살기 가 어려워 이곳 봉제기술학교에서 열심히 기술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받고 나면 가족을 도와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기회를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미찹지역의 Manju Ale, 27살
4
저는 2명의 오빠와 1명의 언니, 1명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가족도 많고 부모님의 벌이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서 어려서 부터 저희 형제들은 차 농장에서 부모님과 같이 일하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5년 전에 한 가족의 가정 도우미로 카투만두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를 고용한 가족들은 학비나 학업에 관련된 지원을 해주었지만 안타 깝게도 제가 고등학교 최종시험에 불합격 하고 부터는 공부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술을 연마 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싶었고, 그 결과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본 봉제기술을 배운 후 상급 기술까지 배워서 제 일을 하게 되는 것이 꿈입니다. -자파지역의 Fulo Urau, 23살
부족함을 기꺼이 채워주는 은총의 힘 글/사진: 지동암 다니엘 (네팔 현지활동가)
2015년 4월 네팔에서 일어난 지진 구호활동 참여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네팔 정부 로부터 지진 구호 활동 참여 허가를 받기 위해서 가능한 구호기금의 액수를 신고해야만 했는데, USD 50,000불을 신고했습니다. 경제 사정도 좋지 않은데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 참으로 난감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6명의 지인들께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썼고, 3명으로부터 답장을 받았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모금활동이었지만 이상하게도 3주 후에 USD 76,000불이 모금되었고, 한 달이 지나자 USD 100,000불, 또 몇 달 후에는 USD 150,000불의 후원금이 모금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INGO MAF(Mission Aviation Fellowship)로부터 USD 120,000불에 달하는 헬리콥터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몸과 마음을 다해 구호활동에 몰입하여 일하였고, 이 후원금이 얼마나 값지며 이를 통해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번 놀라야만 했습니다. 이 사건은 기적 이었습니다! 하지만 재난과 전쟁은 인간의 윤리성을 마비시키는 것 같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뒤 사람들은 거짓말로 이웃을 속이고, 훔치고, 빼앗기 일쑤였고 구호물품을 파는 암시장이 생겨나고, 저는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겸손하고 용감한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을 만나 함께 일하면서 진한 인간애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재난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떤 혁명가도, 정치 지도자도, 사회개혁가도 불가능한 사회변화를 이루어내는 것 같습니다. 몬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문짝도 없는 헬기를 타고 히말라야 산 속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우리들의 생과 사는 오로지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럽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일하며 기독교 신앙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던 저의 인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던가를 깨닫기도 했습니다.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이들을 돕는 일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기쁘고 친절하고 용감하게 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과연 누가 이 친구들의 마음을 움직여 후원금을 모을 수 있게 하는 것일까요? 또 누가 남을 돕는 일에 이런 겸손한 태도로 임할 수 있게 하는 것일까요?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습니다. 7년간 네팔에서의 저의 자원봉사활동 태도는 하느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50대 50의 동업자같은 태도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10%만 준비되어 있으면 하느님은 기꺼이 90%를 도와주신다는 것을 이번 지진 구호활동을 통하여 체험하게 된 것이지요. 겸손하지도, 친절하지도, 기쁘지도, 용감하지도 못한 저의 태도를 60세가 넘은 나이에 제 스스로 어찌 바꿀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친구들의 우정어린 충고가 바꿀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네팔지진 구호활동 참여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하여 제가 제 자신 을 개혁할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1
5
2
3
6
4
1. 지진피해 지역의 아이들과 현지 활동가인 지동암씨와 한젬마씨 2. 구호 텐트를 설치 중인 모습 3. 구호물품을 받고 환하게 웃는 아이 4. 강진곰파지역에 구호물품을 하차 하는 모습 5. 지진으로 인해 다친 곳을 치료 중 6. 구호물품을 받아가는 가족
25
감사함 안에서 나누는 삶 글/사진: 최유진 율리엣다, 이현경 벨라뎃다 수녀님 (성 골롬반 수녀회)
사랑하는 기쁨나눔재단의 모든 후원자 여러분께 무덤가에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조용히 눈을 감고 하얀 눈이 소복 하게 쌓인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떠올려 봅니다. 눈을 본지도 어느새 5~6년이 지났네요. 365일이 '한 여름'인 이곳 필리핀 을 떠나 한국에 들어가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이들을 향한 변함 없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기쁨나눔재단의 여러분들을 떠올리면 가슴 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올해부터는 주 3일이 아닌 일주일 내내 아이들에게 식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무덤가 아이들의 건강을 여러분들 자식의 건강처럼 챙겨주시는 마음의 향기가 이곳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하루 하루가 살기 버거운 이곳이지만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돌보고,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이곳.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염려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저희 아이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잠깐 이곳의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매년 11월 2일은 "위령의 날"이라고 무덤에 조상들을 찾아가 성묘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우리 무덤 사람들에게는 돈을 벌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24시간 동안 무덤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어른들은 빚을 내어 한 평짜리 작은 구멍가게를 차려 물이며 과자 등을 성묘에 온 사람들에게 팝니다. 아이들은 성묘 온 사람들의 무덤 청소를 해주거나 물을 길어다 주면서 120 원씩 받습니다. 그리고 11월 2일이 지나면 성묘 온 사람들이 켰던 초를 이 무덤 저 무덤 다니며 긁어 모아 팔면 1킬로그램에 200원씩 받습니다. 이 날 벌어 일 년을 산다 고 이들은 말합니다. 대조적으로 그날은
할로윈 데이기도 합니다. 무덤 밖의 아이들 은 부모들과 멋진 분장을 하고 멋진 선물을 받으며 이곳 저곳에서 이벤트에 참여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마른 몸에 땀을 흘리며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체감 온도 40도 가 넘는 무덤에서 청소를 하고 초를 긁어 모으며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은 성묘 온 사람들의 우리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과 말투였습니다. "야! 물 길어와!" "야! 브러쉬로 무덤 좀 닦아!" "깨끗이 안 하면 돈 안 준다!" 아이 들은 여린 손으로 다 닳은 브러쉬를 들고 시멘트 무덤을 닦습니다. 일을 다 끝내고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손에는 피가 맺혀 있었습니다. '왜 이래야 할까?' 아이들은 보호 속에 무조건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 아닐까요?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이런 상황 과 이런 대우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습 니다. 아무에게도 존중받지 못하고 보호 받지 못하는 것, 이것이 가난이구나. 단지 돈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삶이 불편한 것뿐 만이 아니라 가난은 ‘내던져진 삶 이라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 남으려 ‘발버둥쳐야만 하는 것’ 이것이 가난이었 습니다.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날 저희 센터에 무덤가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생겼습니다. '뚝딱 뚝딱!' 나무를 사다가 직접 강아지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홍수가 많은 이곳 필리핀 날씨에 맞게 지붕도 만들어 주고 작은 계단을 만들어 집이 침수되지 않게 집을 올려서 지었지요. 그것을 보고 우리 아이 들이 하는 말. "수녀님! 우리 집 보다 더 좋아요~" 그 뜻은 비 피할 '지붕'이 있고 자신들의 집처럼 비만 오면 집에 물이 차지 않을 것 같아 부럽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것
을 알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조금씩 눈을 떠 멀리 무덤 밖 세상을 봅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절망 속에서 어떻게 감사함을 찾는지,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가치있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 합니다. 어떤 면으로는 나이 많은 저보다 훨씬 생각하는 것이 깊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의 우리 무덤가 아이들이 희망을 갖게 되고 사랑 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돌봄이 정말 큰 몫을 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제가 하느님께 소망하는 것 그것은 바로 하나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자신들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존중하며 무엇이든 감사함 안에서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무덤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큰 사랑 보냅니다! 사랑을 담아 성 골롬반 수녀회 최유진 율리엣다 수녀와 이현경 벨라뎃다 수녀 드립니다.
나눔, 자신의 일부를 나눠줄 때
힘이 되는 것
Q. 지원 선생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수기라씨의 한국어 교육 교사인 양지원입니다. 전공과 직업 모두 외국어와 관련이 있었는데, 재작년부터 한국어 교육도 공부하게 되면서, 수기라와 연이 닿아서 9개월 남짓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Q. 한국어 교육봉사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앞서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처음에는 새롭게 배운 한국어 교육론을 실습한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지원했습니다. 다만, 주변의 외국인 친구들을 상대로 가르치는 대신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습니다. 기쁨나눔재단에서 올린 공고를 보고 제가 원하는 두 가지가 합쳐져 있다고 기뻐하며 재빨리 지원했었죠. Q. 선생님의 재능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해요. 특별히 교육 봉사를 진행하시면서 보람 있었던 일이 있으셨나요? 요새는 취업이 어렵다 보니 대학생들이 무급으로 인턴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죠? 하지만 각자의 노동은 제 값을 받는게 마땅하고, 대가를 받지 않는 노동, 즉 재능기부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기라를 가르치며 그러한 재능기부의 참맛을 느꼈다고 생각 합니다. 수기라의 도움도 많이 받았죠. 예전에 청소년을 상대로 영어 과외를 많이 했었는데,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엄마가 시켜서 하는 아이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에 비해 수기라는 본인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길 간절하게 원했기 때문에 항상 성실하게 수업에 임했고, 특히 가르치는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28
Q. 선생님의 나눔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 수기라와 그 주변에 변화가 생기고, 또 그런 일상의 작은 변화들이 모여 언젠가는 또 다른 나눔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선생님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인가요?
위에서 수기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었죠. 나눔이란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처음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는 제가 가진 재능, 역량을 수기라에게 나눠주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교육을 하다보니 수기라의 열정을 제가 나눠받아 더 기운이 나더라구요. 서로가 자신의 일부를 나눠 줄때 서로에게 더 힘이 되는 것, 그런게 나눔 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재능기부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 혹시 너무 큰 노력이 들 것 같아, 괜히 나서는 것 같아 재능기부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작은 나눔이 모여 좀 더 힘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고, 그런 세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재단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Volunteer 한국어 교육 자원봉사자 모집 탄자니아 케냐 난민캠프에서 한국으로 공부하러 온 수기라 구스타베에게 한글을 가르쳐주실 자원봉사자 선생님을 모집합니다. 수기라는 올 3월부터 서강대에서 학사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학업과 관련하여 한국어 지도를 해주실 선생님을 찾습니다. 신청기간: 봉사기간: 장 소: 내 용: 신 청:
2016.02.22~2016.03.11 3월부터 주 1회 1~2시간 (조율 후 결정)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근방 학사과정 수업과 관련된 쓰기, 말하기, 단어 습득 등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 발송 (www.joyofsharing.co.kr > 재단소개 > 공지사항 > 모집공고 해당 글) 이 메 일 : joyofsharing@naver.com 문 의 : 기쁨나눔재단 사무국 02-3276-7710/7711
2015 기쁨나눔재단 후원활동
긴급 구호 긴급 구호
교육
교육
지진 피해지진 지역피해 지역 지진 피해지진 여성피해 여성 초/중교 교실 초/중교 보수교실 보수 직업기술 직업기술 교육 교육 및 신축 및 신축 의료보건과정 의료보건과정 학생 학생 지진 피해지진 가족피해 텐트가족 지원 텐트 지원 지원 지원 포카라 환경정화 포카라 환경정화 및 및 장학지원 장학지원
교육
생계 교육
생계
탄자니아 엔데베시 르완다출신 유학생 마을 초등학교 짓기 한국어교육 및 정착 탄자니아 엔데베시 르완다 학생 한국어 (1차년도마을 우물설치) 지원 초등학교 짓기 교육 및 정착 지원 카쿠마 난민캠프 (1차년도 우물설치) 학생들 USB 지급난민캠프 카쿠마 남수단 교원대학 학생들 USB 지급 학생 지원남수단 및 학교 교원대학 시설 정비학생 지원지원 및 학교 남수단 룸벡 시설교구 정비 지원 교육후원 룸벡교구 교육후원 케냐 로드와 교구 ㅇㅇ초등학교 후원 초등학교 교실후원 30
생계
생계
초등학교 초등학교 교실 짓기교실
환경 및 환경 급식 및 급식 의료 우물파기 우물파기 어린이 급식 어린이 급식
의료
이동진료 이동진료 및 의료 및 의료 검사 지원검사 지원
교육 및 교육 환경 및 환경 급식
급식
보홀 화장실 보홀 화장실 파사이 무덤가 파사이 무덤가 아이들 간식지원 아이들 간식지원 보홀 장학생 보홀지원 장학생 지원 나가대학 나가대학 집 짓기 집 짓기 장애아동센터 장애아동센터 급식 급식 지원 지원
급식
급식
교육
교육
다이로센터 다이로센터 급식 급식 캄보디아 캄보디아 하비에르 하비에르 학교 짓기 학교 지원짓기 지원 꼰뽕톰 기숙사 깜뽕톰및기숙사 및 유치원 급식 유치원 급식
다이로센터 다이로센터 교실 교실 증축 및 책걸상 증축 및지원 책걸상 지원 시소폰 성당 시소폰 급식성당 급식 장애인 기술학교 장애인 기술학교 지원 지원
교육 및 교육 생계 및 생계 의료
의료
나환자촌 나환자촌 생필품지원 생필품지원 플레이쿠 플레이쿠 치과 치과 기자재 지원 기자재 지원 닥작 소수민족 닥작 소수민족 교육 교육 및 기숙사및지원 기숙사 지원 플레이쿠 플레이쿠 치과클리닉 치과클리닉 봉사활동지원 봉사활동지원 31
2015 재정보고
(2015.01.01~2015.12.31)
[후원 수익]
2015
내 용
금 액
이사진
14,818,900원
네팔 PHP
26,720,000원
네팔
50,972,040원
방글라데시
19,200,000원
베트남
40,511,000원
하비에르 예수회학교 짓기
642,136,174원
캄보디아
131,221,000원
아프리카
103,615,000원
미얀마
14,379,000원 42,152,662원
이사진
아프리카
필리핀
네팔 PHP
미얀마
정기 후원
네팔
필리핀
국내 및 기타
방글라데시
정기후원
물품 후원
베트남
국내 및 기타
총액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짓기
물품후원
247,355,500원 59,394,400원 11,884,718원
1,404,360,394원
캄보디아
[나눔사업 및 지출]
*일반 관리비(각종 공과금, 기타 사무경비 등), 후원관리비(CMS 정기기부 수수료 및 우편료)
1,000,000,000 900,000,000
내 용
800,000,000
나눔사업
700,000,000
금 액 991,222,894원
직원 및 아르바이트
83,554,000원
일반 관리비
51,159,988원
400,000,000
음악회
22,504,770원
300,000,000
후원지역 조사방문
200,000,000
후원 관리비
600,000,000 500,000,000
100,000,000
비 회 비 료 비 문 트 리 악 리 수 회 방 이 관 음 관 수 사 바 가 조 르 반 원 금 동 아 일 후 송 활 역 외 년 지 및 해 청 원 원 후 직 나
32
눔
업 사
9,167,963원 10,525,202원
해외송금 수수료
1,339,389원
청년활동가 회비
438,490원
총액
1,169,912,696원
[지역별 후원내역]
지
2015
역
금 액
아프리카
58,957,687원
캄보디아
659,560,609원
필리핀
51,193,927원
베트남
10,810,022원
방글라데시
40,766,223원
네팔 미얀마
아프리카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국내
베트남
기타
113,823,295원 4,980,800원
국내
46,019,225원
기타
5,111,106원
총액
991,222,894원
방글라데시
[사업별 후원내역] 사 업
2015
의료 사업
36,054,892원
건축 사업
553,824,599원
교육 사업
92,086,885원
급식 사업
63,339,646원
문화 기금
1,000,000원
사회기반 구축 사업
150,979,384원
삶의 질 개선 사업
23,441,348원
기타 후원
총액 의료사업
문화기금
건축사업
사회기반 구축사업
교육사업
삶의 질 개선 사업
급식사업
기타 후원
금 액
70,496,140원
991,222,894원
33
상수도 시설의 장점
깨끗한 식수 제공 수인성 질병 으로부터 보호 자체적인 운영 및 관리 가능
후원문의 기쁨나눔재단 02-3276-7710/7711
짐바브웨에 우물과 발전기를 지원해주세요! 짐바브웨의 노튼 청소년 배움 센터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가난한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2002년에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초등학교 운동장을 임대해서 처음에는 50명의 어린이들로 시작해서 현재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이자 놀이터인 무료 청소년 센터입니다. 학교와 상수도 시설이 필요한 이곳 계절의 제약이 많은 이곳은 11월, 12월, 1월은 장마철이라 수업을 진행할 수 없고, 5월, 6월, 7월은 겨울이기 때문에 차가운 바람과 추운 날씨로 인해 어린이들이 감기에 자주 걸립니다. 이 어린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고, 쉬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인 학교와 상수도 시설 (우물과 발전기)이 필요합니다.
*노튼 청소년 배움 센터는 2015년 12월 15일에 짐바브웨 사회복지부에 정식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규 후원자 명단
2016년 1월 29일 기준
고맙습니다 후원자님! (주)네오메디아 강판구 (주)뉴스 커뮤니케이션즈 (주)이투이 (주)한국경제티브이 Hellomuse Ho, Pak Tung Riley, John Patrick Santoro, Anthony 감수연 강나현 강금자 강명화 강석원 강신조 강영옥 강영철 강용호 강평경 강해용 강향욱 강혜수 강훈 강희순 강희정
고병우 고영조 고용조 고정민 고정희 고효선 곽미경 곽은아 권강현 권오정 권오현 권태준 권혜정 기동현
길진호 김계숙 김광수 김광애
김균 김기원 김나영 김대웅 김대중 김대호 김도석 김도연 김동미 김동철 김두환 김명섭
조옥진 김미영 김미향 김민수 김민우 김민진 김병수 김상용 최하 김선 김선규 김선옥 김선주 김성림 김수정 김수천 김수현 김숙희 김순규 김순옥 김시숙 김애경 김연옥 김영자 김영표 김용민 김용섭 김용출 김유미 김유진 김은영 김정렬 김정수 김정아 김정옥 김정웅 김정자 김정환 김종건 김일호 김종열 김종철 김준현 김중현 김지영 김지환 김진봉 김진욱 김찬옥 김창섭 김창숙 김치헌 김학수 김행순 김현경 김현자 김혜련 김혜진 김호중 이미향 김정훈 김홍근 김홍문 김희대 김희원 나영애 남기달 남두현 남성일 남승우 남용우 남주하 도상경 도용환 류석진 마숙인 마승철 마준혁 말씀의 성모영보수녀회 문봉우 문수영 문옥림 문지희 문영래 문판심 민지현 박경숙 박구상 박금난 박도연 성봉자 박미영 박미옥 박병관 박봉희 박상배 박상준 박선희 박세현 박소현 박수용 박숙자 박순영 박시훈 박신혜 박언영 박영숙 박용철 박은아 박인자 박재진 박정기 박정남 박정열 박정혁 박종대 박종면 박준우 박지민 박지훈 박차순 박향순 박현숙 박현주 박형민 박훈남 박희섭 박용월 반수진 방성주 방세나 방영숙 배기현 배중건 백미숙 백삼철 백영걸 백옥임 변안순 변양균 변인숙 변희선 부윤경 서강대학교기술지주(주) 서옥수 서용덕 서원석 서정연 서혜정 석남연 석영중 선종민 성문주 성봉준 성주혜 성호경 소순필 손기헌 손소웅 손소정 한경진 손창선 송민섭 송민영 송순기 송영호 송윤정 송정숙 송주연 송준호 송창용 스무숲성당 신민식 신소정 신영희 신유식 신윤환 신중호 심이수 심재욱 심재진 심혜연 아시아신탁(주) 안나라 안미경 안병정 안상규 안옥진 안종훈 안홍진 양은숙 양재명 양현정 엄태숙 여수샘터 여운관 역삼성당 애덕의 모후 오범수 오상근 오성호 오영호 오영호 오종남 오향미 오현희 오효숙 온기섭 온라인팜(주) 용진기획 우근용 원윤희 원정숙 위세엽 유경희 이덕수 유계자 유성규 유연철 유영일 유재완 유정선 유지원 유철안 유기원 유영택 유희종 윤광석 윤기순 윤방현 윤병남 윤상욱 윤상원 윤석영 윤성규 윤창현 윤천근 윤한주 정정자 윤창형 이강선 이경수 이경숙 이근욱 이금분 이다영 이덕희 이로사 이미란 이미연 이민영 이백규 이상봉 이상순 이상호 이성근 이성민 이성범 이성한 이세정 이수호 박윤숙 이승민 이승연 이승재 이엄재 이연화 이영대 이영덕 이영림 이영미 이영찬 이영훈 이용수 이용정 이우섭 이우인 이웅남 이원강 이원근 이유식 이은례 이은정 이의진 이의춘 이임수 이재원 이재원 이재혁 이점숙 이정승 이정이 이정진 이정하 이정훈 이정훈 이종경 이종만 이종원 이주성 이지연 이지우 이지은 이채영 이춘반 이춘식 이태수 이택일 이학수 이한식 이한우 이한풍 이현정 이형직 이혜미 이호정 이홍일 이효숙 이희웅 임상범 임성빈 임수아 임여규 임종렬 유화자 임지현 임진우 임성욱 장동수 장수영 장영순 장인숙 장재홍 장종자 장하석 장훈열 전복희 전수현 전승환 정경숙 정규산 성민주 정동욱 노연숙 정상동 성당 정성원 정수연 정승아 정유신 정융자 정을순 정인복 이민애 정재상(정원상사) 정재은 정동수 정재학 정재현 정지남 정혜미 정환영 조규만 조명옥 조봉순 조수미 조수현 조영호 조용기 조장옥 조흥구 주선옥 주영철 주혜선 지민정 지용 지인순 진민영 진양옥 진영란 진영미 차미정 차이나문 김경이 최광우 최선애 최선영 최송자 최수정 최순동 최영숙 최영화 최유안 최정인 최정호 최정호 최정환 최현무 최형우 최혜옥 태경분 퓨젼 스포츠 프리스닥(주) 하경수 하나여성의원 하병천 하비에르 국제학교 하영구 한도석 한동신 한선미 한성수 한세희 함주연 허귀옥 허숙 허영애 허행숙 홍권유 홍대순 홍대식 홍성숙 홍성학 홍원표 홍준기 홍지혜 홍철기 홍청자 황영희 황태윤 황하은 황혜경
기쁨나눔재단 소식을 온라인에서 확인하는 방법
www.joyofsharing.co.kr 1.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세요. 2.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되어주세요. www.facebook.com/joyofsharing 3. 트위터를 팔로우하여 주세요. twitter.com/joy_sharing
전 지구와 그 안의 뜨거운 사랑, 열정 기쁨나눔재단은 국내 및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과 장애우,지역민들과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한국 예수회에서 설립한 외교통상부 소관의 비영리 법인입니다. 지역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지원 뿐만 아니라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자립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 및 의료보건, 식수 및 생계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쁨나눔재단 후원대표계좌 우리은행 : 1005-501-638288 국민은행 : 012501-04-215923 w
w
w
.
j
o
y
o
f
농 협 : 351-0180-7854-33 신한은행 : 140-008-820720 s
h
a
r
i
n
g
.
c
o
.
k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