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선교 2014 vol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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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C- KOREA MAGAZINE 극동방송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시는 방송가족 여러분께 감사 인사와 성탄의 기쁨을 나눕니다.

november+december 2014 Vol.155


방송선교

november+december 2014 Vol.155 발행처 (재)극동방송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56 극동방송 등록번호 마1180(1985. 9. 21) 발행인 김장환 편집인 민산웅 기획 한기붕, 김성윤 취재 이효진, 김장미, 임관석 번역 김창수, 강성경, 이효진, 권세진 사진 제주철, 최시원, 임관석 디자인·제작 (주)홍커뮤니케이션즈 www.hongcomm.com 편집 및 광고문의 02.320.0500 극동방송 홍보팀

focus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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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s 성탄, The 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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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극동방송 찬양합창제

예술인, 신앙을 말하다 : 배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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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의 명성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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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목사 카툰 Good By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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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특집 ①성탄의 기원 ②크리스마스 장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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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칼럼 그리스도인의 쉼과 여가

목사님의 서재 이달의 도서 :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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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과 함께 2014년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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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인터뷰-영인화학 용성우 대표 기도 응답의 열매를 거두는 법

극동방송 미래를 향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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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예술인 인터뷰

수능특집 이얼 선생님의 비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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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제 재정적 자유에 이르는 길 : 드리고 나누기


표지설명 성탄을 4주 앞두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4개의 초를 리스 위에 장식합니다. 매주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한 개씩 늘려 촛불을 밝히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요즘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 ‘성탄’의 의미보다 ‘파티’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성탄’의 의미 를 되새기는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As Christmas is only four weeks away, we hang four candles on a lease and light up a candle after each Sunday service till Christmas to

celebrate the birth of Jesus Christ. It grieves our heart to notice that the youngsters these days are more focused on the parties than the true meaning of Christmas. Let us remember the celebration for the birth of Jesus Christ and have a genuine Christmas.

broadcasting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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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포커스 극동방송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500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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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특집-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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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겨울 백미 크리스마스트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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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입사원들의 극동방송 도전기! 극동방송 100일간의 선교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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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발자취 예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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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의 천사들이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

제주 / 제주극동방송 제2회 제주평화음악회 대전 / 한국 사회와 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다 창원 / “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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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극동 뉴스 대구 어린이 합창단 미주 연주

LA / 미주지사 창립 29주년

목포 / 영혼을 세우는 목포극동방송 영동 / 영동극동방송 개국 13주년 기념행사 포항 / 경북 동해권의 선교기지 포항극동방송 울산 / 지역섬김 프로젝트로 그리스도의 지경을 넓히는 울산극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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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주여, 삶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광주 / 복음 전파 예수님의 지상명령! 영어로! 여성합창으로!


greetings 성탄, The Birth

Merry Christmas!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누가복음 19:38) 우리의 구세주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2013년 10월, 마포구 상수동에 새 사옥 을 건축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극동방송은 2014년 한 해, 새 사옥에서 행복과 감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극동방송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시는 방송가족 여러분께 감사 인사와 성탄의 기쁨을 나눕니다. 기독 문화의 발 전과 다음 세대를 양육하며 무엇보다 통일 시대를 대비한 북한을 향한 방송 사역을 이어가겠습니다. 높은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동토의 땅에도 전하겠습니다.

Merry Christmas! Blessed is the king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Peace in heaven and glory in the highest! (Luke 19:38) We praise God for the love and grace He demonstrated by sending Jesus Christ, our Savior, to this world. It seems like yesterday when we dedicated our headquarters building in October of 2013, but a year has already passed since then. Looking over the past year 2014, FEBC-Korea had such a happy and grateful time working in the new headquarters building. Let us express our deepest gratitude to those who have supported the ministry of FEBC through prayer and love everyday. Also, let us share the joy of Christmas with them as well. We are committed to promoting the Christian culture, raising up the next generation and most importantly, committed to proclaiming the message of hope in preparation for the reunification of Korea. We hope to deliver the love of Jesus Christ who gave up His throne and came down to earth in a humble way, to the land of frozen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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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

민산웅 극동방송 사장 ●

장길평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기독 문화의 발전과 다음 세대를

극동방송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사

왕이여(누가복음 19:38)

양육하며 무엇보다 통일 시대를 대

랑으로 동역해주시는 방송가족 여러

우리의 구세주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비한 북한을 향한 방송 사역을 이

분께 감사 인사와 성탄의 기쁨을 나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

어 가겠습니다.

눕니다.

Blessed is the king who comes in

We will pray for the growth of

Let us express our deepest gratitude

the name of the Lord! Peace in

Christian culture, nurture the

to all those who work together with

heaven and glory in the highest!

next generation, and most of all,

FEBC through prayer and love.

(Luke 19:38)

we will continue our broadcasting

We praise the admirable love and

mission for North Korea, prepar-

grace of God in sending our sav-

ing for a new era of unification.

Dr. Billy Kim Chairman of FEBC-Korea

Mr. San Woong Min President of FEBC-Korea

Mr. Kil-pyung Jang President of FEBC-Korea Steering Committee

혜를 찬양합니다.

ior, Jesus Christ, to thi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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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극동방송 사역표어

대한민국, 하나 되게 하소서!

May Korea be Unified!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Let’s love North Korea!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마22:39 / Matthew 22:39


이사야 11장 10절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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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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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극동방송 찬양합창제 38년의 명성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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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목사 카툰 극동방송 미래를 향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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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14! 극동방송과 함께 2014년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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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특집 ① 성탄의 기원 ② 크리스마스 장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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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칼럼 그리스도인의 쉼과 여가


(

focus

)

38년의 명성 그대로 The 30th FEBC Sacred Choir Concert with the solid reputation for 38 years

제30회 극동방송 찬양합창제 08


10월 11일, 찬양의 열기가 여의도를 덮었다!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할렐루야>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대미를

10월 11일(토) 저녁 7시, 여의도 KBS홀에 뜨거운 찬양 합창의 열

장식했다.

기가 닿았다. 지역과 교파를 초월한 6개의 교회 찬양대(목동제일

공연 한 달 여 전부터 시작한 사전 예매를 통해 여의도 KBS홀의

교회, 불광동 성서침례교회, 서현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

2,000석은 관객으로 가득 찼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회 찬양대를

회, 포항기쁨의교회)와 강남대학교 음악대학, 극동방송 전국 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행사 전 티켓 판매가 완료

린이합창단이 출연한 제30회 극동방송 찬양합창제가 열렸기 때

되었다. 이번 찬양합창제를 지켜 본 교회 찬양대 지휘자 이정훈(45

문. 올해 열린 찬양합창제에는 각 찬양대가 2곡씩 연주곡을 찬양

세)집사는 “출연진만 500명이 넘는 큰 찬양합창의 무대를 한 곳에

했으며 피날레는 찬양합창제를 30회 동안 이어온 것처럼 전 출연자

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2012년 29회에 이어 다시 찾게

가 함께 모여 윤학원 장로(인천시립합창단 지휘)의 지휘로 헨델의

되었다”고 말했다. 09


최고의 장비로 녹음한 사전 녹음 음반 출시

올해까지 연인원 3만여 명, 동원 관객 수 20만여 명을 기록하고

30회를 맞이한 이번 찬양합창제의 큰 특징은 사전 녹음 음반을 제

있으며 1990년도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찬양

작했다는 점이다. 찬양합창제를 한 달 여 앞둔 시점부터 극동방송

합창제가 열렸다.

사옥 내 극동아트홀에서는 출연 교회 찬양대가 모여 사전 음반 출 시를 위한 녹음을 진행했다. 최고의 장비를 갖춘 신사옥 아트홀에

On Saturday, October 11 at 7 p.m., KBS Hall located in Yoido was

서 진행한 녹음은 음반 제작 작업을 거쳐 찬양합창제 당일 앨범으

on fire with passionate praises. 6 Choirs from different churches

로 판매 되었다. 이번 음반은 찬양 음반 중에서도 제작이 쉽지 않은

(Mok-dong First Presbyterian Church, Bulgwang-dong Bible

찬양 합창의 명음반이 탄생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찬양

Baptist Church, Seohyun Church, Yoido Full Gospel Church,

합창제에 출연한 강남대학교 성악과 차정은(26세) 자매는 “무대에

Youngnak Presbyterian Church, Pohang Gippeum Church) along

서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출연자들이 경쟁이 아닌 화

with music department of Gangnam University and FEBC-Ko-

합의 무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rea’s Children’s choirs came together to perform in the 30th FEBCKorea’s Sacred Choir Concert. During the concert, each choir pre-

1976년, 제1회 찬양합창제 그 후

sented two pieces of repertoire for their performance and for the

제1회 찬양합창제는 극동방송이 개국 20주년을 맞이했던 1976년

grand finale all the performers joined together and sang 'Hallelu-

에 시작되었다. 제1회 찬양합창제를 기획했던 윤학원 음악과장(현

jah Chorus' from Handel's Messiah for singing this last piece to-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은 ‘집을 팔아서라도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

gether has been a tradition for the past 30 years and conducted by

고 제1회 찬양합창제 개최를 추진했고 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Elder Hak-won Yoon, the Director of Incheon Municipal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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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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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2014! 극동방송과 함께 2014년 돌아보기!

1 극동방송 신사옥 시대의 원년 2014년 시무예배 및 방송선교역사관 개관

신년음악회 및 미국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의 방문

극동방송의 2014년 1월 2일(목)은 신사옥에 만들어진 극동방송

1월 10일(금)에는 극동방송 신년 감사음악회가 열렸답니다. 3

방송선교역사관의 역사적인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타임캡슐 매

월 3일(월)에는 미국의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가 전격! 극동방

설식도 진행이 되었고요. 역사관 개관과 함께 시작한 2014년! 사

송을 방문했습니다. 대담도 하고, 어린이합창단과의 만남도 즐

진으로 만나보시죠.

거워하죠?

| 극동방송 홍보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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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 대통령 조지부시 방문


다사다난한 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벌써 12월. 모두들 2014년 초에 다짐했던 목표들은 달성하셨 나요? 극동방송도 2014년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극동방송의 2014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요.

2 따스한 봄 내음도 극동방송과 함께

| 2014신입사원공채

| 바이올라합창단 공연사진

부활절 연합예배와 2014 신입사원 공개채용

세월호와 바이올라합창단

4월 20일(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한국교회 전체가 부활절

4월 28일(월). 전국순회공연을 위해 극동방송에 방문한 미국 바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날 설교는 김장환 목사님께서 하셨

이올라 대학교의 합창단이 슬픔에 빠진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

고, 수만 명이 새벽부터 모여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자리를

고자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시편 23편’과 ‘어메

가졌습니다. 5월 16일(금)에는 극동방송 2014신입사원 공개채

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유족들을 위로했고, 유족들과 학생들

용 면접이 있었는데요.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공채에서 총 16

모두 눈물을 흘리는 뜨거운 감동의 찬양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명의 풋풋한 새내기들이 선발 되었습니다. 면접장에서 긴장하

방문은 방송사 뉴스에도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 있는 모습들이 귀엽지 않나요? 이들의 사역을 위해 함께 기 도해주세요. 13


3 뜨거운 여름 시원한 극동방송 전국운영위원 수련회와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6월 6일(금)부터 7일(토)까지 진행된 전국운영위원 수련회. 극동 방송의 사역에 전파선교사와 다른 방법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 이랍니다. 수련회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요. 김 장환 목사님의 해맑은 웃음도 볼 수 있었습니다. 8월 8일(금) 뜨거운 햇살이 작열하는 부산에서 ‘파이팅 나라사랑 축제’가 열렸습니다. 국악소녀 송소희, K-POP 스타 출신의 아비가일 김, 전국 어린이 합창단 등이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는 데요. 대한민국에 대해, 그리고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 파이팅나라사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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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운영위원수련회


4 극동방송이 전하는 가을편지 극동방송 추석특집 생방송과 소망의 기도 치유집회

지난 9월 6일(토)부터 이어진 추석연휴. 길고 긴 추석연휴 기간 동 안 극동방송에서는 추석특집 생방송이 전파를 탔습니다. 설문조사 도 하고, 어린이들이 나와서 재롱잔치도 벌이는 등 재미난 프로그램 들이 이어졌는데요. 사진 속 아나운서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 멋지 죠?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산본양문교회 부곡예배당에서 상처받 은 모든 분들을 위해 ‘소망의 기도 치유집회’가 열렸습니다. 매회 뜨 겁게 이어지는 찬양과 말씀은 모두의 마음속에 성령의 치유하심을

| 추석특집생방송

경험하게 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통한 치 유. 극동방송이 나아가는 방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떠신가요? 극동방송의 2014년을 보신 소감은. 2014년도 오직

strong faith in the Lord even in the upcoming year of 2015.

복음, 오직 예수라는 가치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어려

Well done, everyone in 2014! We pray for everyone to finish the

운 이들과 함께 울고, 때로는 청취자들을 웃게 하는 극동방송.

rest of year strong and continue to love and support the ministry

2014년은 신사옥에서 사역을 시작한 원년이라 더욱 뜻 깊네요.

of FEBC-Korea.

2014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2015 년에도 극동방송 계속 사랑해주세요. In 2014, FEBC-Korea has worked tirelessly to evangelize to North-East Asians through broadcast putting emphasis on, “Only Gospel, Only Jesus.” FEBC-Korea wept with those in need, and made listeners smile out of content. The year 2014 is especially more meaningful to FEBC-Korea because it is the first year where we got to carry out the ministry in the new headquarters office located in Sangsu. We hope and pray that listeners may continue to take part in this ministry as well as continuing their 15


(

focus

)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분의 성육신을 기념하는 절기로 12월 25일부터 1월 5일까지이다. 이 시기는 그리스도의 예언이 성취되어 말씀이 육신이 되신 날로 세상을 통치하러 오시는 아기 예수가 초라한 마구간에서 가난한 자로 태어나시어 죽음의 그늘에서 고통당하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불을 밝히러 오신 것을 기념하고 있다.

The Origin of

Christmas 성탄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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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세례,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하며 새롭게 태어나야하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장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장식의 의미 나무 :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약속 별 :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님 유리볼 : 우주를 상징

인류의 염원이었던 그리스도의 탄생은 그리스도인과 온 세상의

벨장식 : 길 잃은 양은 목자의 목소리와 벨소리를

기쁨이 되므로 성탄절은 사망과 어두운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

듣고 주인을 찾는다

에게 희망과 해방의 선포자로 오신 이를 기쁨으로 맞이하는 절

지팡이 : 목자의 지팡이와 막대기 홀리 플랜트 : 영원한 생명. 가시면류관의 흘리신 피

기이다.

선물 : 아들을 우리에게 주심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은 3세기에 들어와서부터 행

화환 : 시작도 끝도 없는 지속적인 사랑

해졌다. 초기에는 그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 1월 6일, 3월 21일, 12월 25일 가운데 어느 하루가 선택되었다. 로마교회(서방교회) 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게 된 것은 354년경으로부터 보 이며, 조금 뒤인 379년부터 그리스교회(동방교회)가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통 교회력의 색깔은 흰색이지만 이 기간에 많이 사용되는 색 은 녹색과 빨간색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색으로 녹색 은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을, 빨간색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흘린 피를 상징한다. 녹색과 빨간색은 종종 메탈 감 각의 은색과 금색, 놋쇠색, 구리색 등과 함께 사용된다. 그리고 어두운 빨간색, 파란색, 녹색은 깊은 겨울의 테마를 표현한다. 성탄절에는 대림절과 마찬가지로 옛것을 청산하고 몸과 마음을 비워 하나님께 몸을 바칠 준비를 해야 한다. 물의 세례,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하며 새롭게 태어나야하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성 장해야 한다.

On December 25, billions of people all around the world will celebrate the birth of Jesus Christ who saved humans from their sin and death. We express our everlasting joy and excitement with colorful decorations such as with trees, stars, bells and etc. The color of green represents the eternal salvation through Christ and red represents the blood of Christ. Christmas is the season when we can

배혜주 세계 기독교 꽃 예술 연합회 이사장 상미 꽃 종합예술원 2대 합동회장 독일 플로리스트마이스터

empty our minds and forget about the past. We can start fresh as a servant of Christ. 17


(

Relaxation and leisure for Christians

focus

)

그리스도인의 쉼과 여가 옥성삼(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추수의 계절에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주제는 무엇인가 ? 소유와 소비, 건강과 성공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나 될까? 그 자체로는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좋은 것이라 하겠지 만, 문제는 이것 일변도의 폐해성과 중독성이 가져오는 불편한 진실이다. 더 많은 소비와 소유, 성공은 더 많은 빈곤과 실패라는 풍 선효과의 한 측면이 되는 상황에서 행복의 공유는 이율배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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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되고 만다. 갈수록 소수로 귀결되는 부와 성공은 모두의

유지하셨다. 쉼과 놀이가 게으름, 무책임함, 능력 없음을 뜻하는 것

불안정성을 증가시킨다. 가진 사람은 더 많은 경쟁과 더 큰 리스

이 아니라 인간다움과 탁월함을 전재로 한다는 것은 이런 삶의 균형

크를 통제 할 수 없고, 빈자는 갈수록 생존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을 살아 있게 하는 리듬감 때문이다.

어렵기 때문이다. 추수가 끝난 들녘에 나가 차분히 걷다보면 내

중요하고 바쁜 리더가 될수록 한 주에 하루, 모든 일(사역)을 그치

마음을 붙잡고 있는 것이 좀 더 밝게 드러나지 않을까?

고 혼자 그리고 가족과 함께 쉼과 교제함으로 온전히 하나님의 창조 와 해방과 구속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대망을 묵상 할 시간을 가지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는 것. 여기서 치유와 성찰이 필요한 오늘날 한국교회의 새로운 출

먼저 바쁜 삶의 현기증과 실패로 인한 상실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점을 찾아보자. 금주 중 꼭 하루 모든 일을 그치고 가족과 함께 동

서는 공간(결과) 지향이 아닌 시간(과정) 지향의 삶과 신앙생활로

네 골목길이나 강변을 거닐며 쉼과 코이노니아와 성찰의 시간을 가

의 전환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삶은 새로운 성전 건축, 시스템이

지면 어떨까?

필요한 만큼 많은 제자양육,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성, 바울과 같 은 스펙, 여러 가지 직책과 권력, 효율적 활동을 위한 분주한 스케

Many people agree upon that possession, consumption,

줄 관리 등을 하지 않으셨다. 열 두명의 제자와 생활하면서 가난

health and success are essential factors in our lives. We

한 자 소외된 자의 친구가 되었고, 한곳에 머물지 않고 걸어다니

would say these are great, however, we need to face the

시면서 들판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다락방에서 떡을 떼며 제자들

uncomfortable truth. The uncomfortable truth is the in-

과 교제하셨고, 일정한 시간에 따로 한적한 곳에서 늘 기도하셨

fluence in which the “lean-to-one-side” effect and “addic-

다. 예수님은 성취나 성공이라는 공간 지향의 사역이 아니라 하

tiveness” has in our lives. To get away from the dizziness

나님 나라의 선포라는 시간 지향적 길을 걸으셨다.

of a busy life and loss caused by failure, we need to switch from space-oriented (result) life to a time-oriented (proce-

다음으로 삶의 관계성이다.

dure) and religious life. Also, we need relationships in life.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수많은 무리가 따랐지만 본질적인 사역에 집

Wherever Jesus went, a large crowd followed Him, but he

중하셨지 분주하지 않으셨고, 열 두명의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had always focused His attention on the fundamental min-

삶으로써 제자를 양육하셨다. 현대인의 삶은 분초를 계산할 만큼 효

istry, never was he distracted. He nurtured and trained his

율적이고 바쁘다. 그리고 한국교회 목회사역 역시 24시간 온라인 상

twelve disciples throughout His life by living with them.

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너무도 많은 직책과 사역들로 효율적 스

Finally, what is important when living a Christian life is

케줄 관리는 최소한의 요건이 되었다. 크리스천 아버지와 어머니의

having a balance in life and a sense of rhythm. Jesus main-

역할을 더이상 학교, 학원, 스마트폰 그리고 주일학교에만 맡겨두

tained the balance in His life through ministry, relation-

어서는 안된다. 가족과 한 주에 3번의 저녁식사 그리고 자녀들과 반

ships and prayers.

나절의 놀이(대화)를 할 수 없는 부모라면 자신의 삶을 성찰해야한 다. 일주일에 하루는 사역(일)을 멈추고 온전히 자신과 가족이 함께 쉼과 놀이를 할 수 없는 목회자라면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과 지역교 회 공동체를 위해 더욱 급하게 현재를 성찰해야한다.

끝으로 삶의 균형감과 리듬감이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사역과 교제와 기도하는 삶의 균형을

옥성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Cross Media Lab 원장, 생활여가연구소 소장, 안동대학교 및 서울기독대학교 강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경영학 Ph.D(Leisure Management)박사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여가학 석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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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5장 2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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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22

크리스천 예술인 인터뷰 예술인, 신앙을 말하다 : 배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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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인터뷰-영인화학 용성우 대표 기도 응답의 열매를 거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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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서재 이달의 도서 :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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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집 이얼 선생님의 비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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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제 재정적 자유에 이르는 길 : 드리고 나누기


(

expert

)

세계적인 파바로티를 꿈꾸며 어렸을 때부터 이태리에서 독일까지 탄탄대로의 유학 길에 오른 리릭테너(서정적인 노 래를 부르기에 적합한 테너) 배재철. 완벽한 줄만 알았던 그의 삶에 그보다 더 완벽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2005년 9월 독일로 돌아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The Tenor

예술인, 신앙을 말하다 리릭테너 배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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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유익했던 고난

와지마. 이 두 친구는 첫 만남에서부

공연 연습 중 목이 살짝 아프기 시작하

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서로를 위해

더니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극

예비하신 선물이었다.

단 주치의는 성악가에게 있어 사망선 고와도 같은 소식을 전하기가 힘들었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소명

던 것 같다. 암이라고 말하지는 않았

연말에는 배재철 교수의 실화를 그린

지만 아마도 수술을 하게 될 테니 준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가 개

비하라고 이야기했다. 혼자 조직 검사

봉될 예정이며 배채철 교수 역인 주

실을 찾아가 갑상선 암의 상태가 아주

연은 배우 유지태가 맡았다. 지난 10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고 곧 수술 날짜

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

를 잡았다. 이보다 더한 지옥이 있을

았으며 일본에서는 벌써 성공리에 개

까…. 암 조직을 떼어 내면서 성대 신

봉되었다. 기독교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으나 믿지 않는 사람들

경도 잃어 노래를 다시 부르기는커녕 말하기조차 힘들었다. 넥스트 파바로 티가 될 수 있었던 젊은 성악가는 그렇

배재철 교수의 실화를 그린 영화

<The Tenor>

에게까지 하나님이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강한 전달력을 지닌 영화라고 소

게 2년의 청춘을 목소리를 잃은 채 보내야만 했다. 어릴 적부터 교

개됐다. 이 영화를 통해 그는 믿음이 녹아있는 자신의 삶을 관객이

회는 다녔지만 하나님을 만난 건 이때였다. 형언할 수 없이 모든걸

공감할 수 있길 기도한다. 갑상선 암 선고 전 완벽했던 과거로 돌아

잃은 바로 이때….

갈 수 있다면 돌아가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돌아가지 않 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세상적으로 완벽했던 지난 삶과 현

“하나님만 들으세요”

재 주님 안에서 풍요로운 삶은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마음으로 일본의 한 의사를 찾아갔다. 긴 설득

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없다. 모든 공연이 기적이며 순간순

끝에 진행된 5시간의 성대 복원 수술. 성대에만 극소 마취를 하고 의

간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고난을 통해 매일매일을 기적으로 살아가

사의 손길에 따라 노래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다시

는 테너 배재철. 오늘도 극동방송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의 사

목소리를 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때 극찬 받

역을 응원한다!

았던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가 아닌 새 목소리를 허락 하신 하나님! 한결같이 나의 곁을 지켜주던 일본인 매니저의 권유로

Professional vocalists, singers, or anyone in this field, can only

온누리 교회의 러브 소나타에 참가해 다시 관객 앞에 리릭테너 배재

take so much pain. Lyric Tenor Jae-cheol Bae, a rising star in the

철의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님만 들으세요”라고 기도하며 관객을

world of opera, lost his voice to thyroid cancer. During his sec-

위한 노래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노래를 시작했다.

ond surgery in Japan, Mr. Bae was able to sing ‘How Great Thou Art’ and realized God has given him not the “best voice” but “a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voice”. Every day and every performance is miracle for him and

2003년 일본. 이제껏 들어보지 못했던 배재철의 완벽한 목소리에

it is his purpose in life to deliver the Gospel to non-believers and

사로잡힌 후, 지금까지 함께 사역 아닌 사역을 동행하고 있는 일본

make them see what God has done. If he had an opportunity to

인 매니저 와지마 토타로. 처음 갑상선 암 소식을 접했을 땐 절에

choose between the perfect life he had before cancer, he said he

가서 불상 앞에 꿇어앉아 기도하던 그에게 배재철 교수는 “부처

would choose the life with cancer. It is a life of imperfection, but

한테 빌어봤자 헛수고야. 하나님한테 기도해.”라고 말하며 복음

a life filled with the grace of God.

을 전했다. 그 이후로 집에 십자가를 세워놓고 기도하기 시작한 23


(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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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은 용성우 대표(영인화학/사랑의교회 안수집사)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다. 불교 집안에서 자라나 군대에서 하나님을 만난 용성우 대표는 강권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 차례 경험했다. 차마 부인할 수 없는 강력 한 역사하심이었다.

기도 응답의 열매를 거두는 법

딸바보에게 기도를 가르치는 법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를 잘하게 해달라고 몇 년 동안 간구한 적이 있었어요. 기도 참고서를 외워보기도 했는데 마음에 와 닿지 않아 서 몇 년 동안 고민하고 기도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집에 가보 니 딸이 쓰러져 있는 거예요. 딸을 안고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을

크리스천 CEO 인터뷰 영인화학 용성우 대표

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었어요. 아이는 쓰러져 가는데 ‘애비’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울면서 하나님께 이야기 했 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아이 데려가시면 안 됩니다. 이 아이를 살려주신다면 제가 하나님 시키시는 것 모두 다 하겠습니다. 제발 이 아이만큼은 제 곁을 떠나지 않게 해 주세요’ 그때 하나님의 음성 이 들렸어요. ‘그래, 기도는 그렇게 하는 거야!’ 꿈이었지요.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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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며 기도하는 것이 기도의 기본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그렇

화재였다. 컴컴하고 밀림지대로 변해 버린, 불길이 휩쓸고 간 공장

게 가르쳐주셨어요.”

을 둘러보던 용성우 대표의 마음에는 이상하게도 평안이 넘쳤다고

딸 아이의 이름(영인)을 사업체 명으로 정할 정도로 딸을 사랑하는

한다. “다 타버린 공장을 둘러보면서 사장실에 들어갔는데 제 책상

딸바보 아빠에게 하나님은 그렇게 기도를 가르치셨다.

에 있던 성경책 표지가 반짝이는 게 보였어요. 불길이 성경책 바로 앞까지 왔다가 무슨 영문인지 그 앞에서 꺼졌더라고요. 화재의 흔

놀라운 하나님의 계산법

적 없이 멀쩡한 성경책을 들고 나오면서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할

대학시절 화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던 용성우 대

수 밖에 없었어요.”

표는 1986년 퇴직금 860만원으로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영인화

화재 후 공장을 복구하면서 지붕 공사를 하던 시점에 엄청난 소나

학>을 설립했다. 안산에서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용성우 대표지

기가 내렸다. 퇴근길에 큰 소나기를 만난 용성우 대표가 공사 중이

만 주변의 지인들이 의아해 할 정도로 사업적 셈이 빠르지 못하다

었던 공장에 황급히 돌아왔을 때, 건설 중인 회사에는 단 한 방울의

고 한다.

비도 내리지 않았다.

“예전 과천의 한 작은 교회를 섬길 때의 일이에요. 어느 날 밤에 꿈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은 도로가 잠길 정도로 큰 비가 왔

을 꾸었는데 참 예쁜 교회에서 혼자 기도하는 제 모습을 봤어요. 꿈

었는데 저희 공장에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어요. 그런 일이 3번

이 너무 생생해서 다음 날 목사님께 가서 꿈을 꾼 이야기를 말씀드

이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렸지요.” 그는 몰랐지만 당시 교회는 과천시청에 교회 건축을 위한

아멘”

허가 신청을 냈었고, 10년 동안 허가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모

강권적인 하나님의 은혜는 그렇게 계속 되었다.

두가 지쳐있던 시점이었다. 용성우 대표가 교회 건축에 대해 꿈을 꾼 바로 다음 주에 과천시청에서는 뜬금없이 교회 건축 허가를 내주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이유

었다. 그 후 교회 건축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용성우 대표는 공장 확

그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

장을 위해 모아둔 돈을 교회 건축 헌금으로 드렸다.

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

“교회 건축 후에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저희 회사가 들어갈 새 공간

라’라는 말씀이다. 그는 사람이 아무리 자신의 길을 계획한다고 하

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인간적인 셈으로는 ‘돈이 부족한데 어

더라도 여호와께서 가장 적합한 때에 완벽한 방법으로 이끄신다는

떻게 가능할까’ 싶었어요. 꿈을 꾼 다음 주에 은행 지점장인 분이 우

것을 삶 속에서 체험했다. 매번 기적적인 기도응답을 받는 그에게

연히 회사에 놀러오셨는데 뜬금없이 ‘돈 필요하지 않아요?’라고 물

응답의 비결을 물었다. 용성우 대표의 기도응답 비결은 ‘기도’였다.

어보더라고요. 사업가가 돈이 필요한 건 당연했지만 그 당시(1992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정말 막막했어요. 출근하기 전에 근처 대공

년) 은행 문턱이 높아서 대출이 얼마나 가능할까 싶었지요. 그래서 1

원 옆 약수터 바위에 앉아서 매일 30분씩 기도하고 출근했었어요.”

천원 주고 통장을 만들었는데 다음날 통장으로 대출금 7억 원이 입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지만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또한 기도의

금 되었어요. 지금도 큰 돈이지만 당시에는 사업가에게도 큰 돈이었

사람은 기도 응답의 열매를 거둔다.

지요. 지점장님한테 바로 전화를 걸어 ‘지점장님 실수로 입금하신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냥 쓰세요’라고 대답하시더라고요.”

Mr. Sung-woo Yong, the CEO of Young-in Chemical Co., was

믿을 수 없는 일들은 계속 되었다. 여섯 차례나 유찰이 되어 시세보

raised in a Buddist family; however, he met God during his mili-

다 저렴한 공장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tary service and experienced God’s grace several times to surrender before Him. Through Yong’s life, God has taught him that

잿더미 속에 반짝였던 성경

despite all his earthly plans, God is the director of his life who

새로 얻게 된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가 16대나 왔던 큰

will lead him when the time is right, with the right way.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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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

)

내 영혼의 서재 격월로 제작하는 극동방송 방송선교지에 2014년 총 5회에 걸쳐 다섯 분의 목사님의 서평을 연재합니다. 그 다섯 번째 시간은 최종옥 대표가 소개하는 앤드류 머리의 <겸손>입니다.

Humility by Andrew Murray 저자 앤드류 머리 (Andrew Murray 1828-1917)는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1848년에 목사가 되어 남아프리카로 돌아와 목회를 했고, 화란 개혁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신학교와 선교대학을 세우는 등 남아프리카 선교 활동에 앞장섰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책들을 선별하여 요약본으로 제공하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자임을 보여주는 첫 번째 표식은 겸손

일을 하는 필자에게 있어서 책은 또 하나의 자기주장과 논리가 담

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와 충만한 교제를 시작하고 자아로부

긴 퍼즐조각과 같다. 현 시대를 이끄는 화두는 역시 ‘다양성’이라 할

터 완전히 해방되었음을 알았다면,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온유하

것이다. 사상이나 이념보다 강한 것이 각 개인의 취향이라는 말이

고 오래 참고 신뢰하는 모습으로 하나님께 자복하는 영이 되어 아

나올 정도로 저자들의 주장과 취향은 천차만별이다. 예전에는 각양

무것도 아닌 자리까지 깊이 내려가십시오. 모든 굴욕을 감내하십시

의 퍼즐조각들을 맞추어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내 독서의 목

오. 우리를 시험하거나 괴롭히는 모든 이웃이 우리를 겸손하게 하

적이었다. 그러나 오랜 독서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모든 정보와 지

는 은혜의 도구라고 생각하십시오.

식이 전부 진실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이후로는 전체 그림 속에서

기꺼이 겸손해지려고 하지만 지나치게 겸손해질까 염려하는 이들

희미하게 가려진 진실과 보편적 진리를 찾아내는 것에 역점을 두었

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저지르는 이런 실수를 경계하십시오. 그

고, 그러기 위해 진실을 담은 보석 같은 책을 가려내는 데 온 힘을

들은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나 많은 조건과 한계를 제

기울이고 있다.

시하고 숱한 논리와 의문을 제기하느라 절대 무조건적으로 겸손에

얼마 전 만나게 된 앤드류 머리의 『겸손』이라는 책이 바로 그런 책

몰두하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을 경계하십시오. 죽기까지 자기를

이다. ‘겸손을 주제로 한 책 가운데 최고의 책’이라 불리는 이 고전

낮춰야 합니다. 자아에 대한 죽음 안에서만 겸손이 완성됩니다. 보

은 ‘겸손’에 대한 피상적인 인식을 한꺼번에 뒤바꿔 놓기에 충분하

다 큰 은혜의 실제적인 체험과 성화의 근원에는 반드시 자아의 죽음

다. 남에게 보이는 겸손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자기를 낮

이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겸손을 묵상하게 하는 이 책

저마다 자기권리, 자기감정을 주장하고 또한 그것을 옹호할 방법을

에서 앤드류 머리는 저명한 영성가답게 겸손에 관한 심도 깊은 말

부추기는 책들로 서가가 북적이는 가운데 앤드류 머리의 『겸손』은

을 남긴다.

‘죽음으로써 사는 삶’이라는 역설적인 진리를 새삼 생각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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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모든 정황 속에서 이 역설적 진리를 살아내고자 한다 면 겸손을 우리의 기질과 습관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저자는 마지 막으로 뇌리에 오래 기억될 말을 남긴다. “그리스도가 당한 굴욕 속으로 들어가는 영혼은 그리스도 안에서 중 요한 능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아를 죽은 것으로 여길 줄 알고 오 로지 겸손과 온유함으로 걸어가며 서로서로를 사랑으로 참아주는 능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각양의 퍼즐조각들을 맞추어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오랜 독서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모든 정보와 지식이 다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Not too long ago, I read “Humility” by Andrew Murray, also known as “one of the best literature dealing with a concept of Humility.” The book gives us an opportunity to look at Jesus’s humility in front of God even if he was abased until He died.

최종옥

Murray states, “We must humble ourselves until death. Humility

1978-1982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1983-1984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1993-1996 KORIX (한일합작 홍콩 현지법인) 부장 1997-2000 코카콜라 자금부장 2000- 현 북코스모스 대표 파이낸셜 뉴스 등에 경제.경영서 서평 기고

can be completed through the death of our own ego.” Among all the books which emphasize and embrace self-expression or self-assertion, “Humility” is the one book that reminds me of paradoxical truth: life from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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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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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BS,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세븐에듀에서 수능 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방배동 성민교회 고등부 전도사 이얼 선생입니다. 이 시대는 꿈과 비전들이 넘쳐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비전과 꿈은 찾아보기 힘든 세대라고 생 각합니다. 오늘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수능시험만을 바라보며 달려오느라 바라보지 못했던 진짜 꿈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 들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Vision Story of Dr. Lee Ul

이얼 선생님의 비전 이야기 세븐에듀 잉글리시 대표 강사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

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꼭 강조하고 싶

모든 경기에는 경기의 룰이 있고, 모든 길에는 이정표가 있으며, 모

은 것은 지금 눈에 보이는 조건, 세상이 정해놓은 법칙에서 벗어나

든 인생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지으시고

라!는 것입니다. 저는 수 만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현직 인터

부르신 분의 뜻을 알아가는 노력과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항상 중요

넷 방송 강사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인강 강사’를 꿈꾸며, 저에게 인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일들에 ‘하나님의 뜻’

강 강사가 되기 위한 길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나

이라는 도장을 찍고 싶어합니다. 사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

름대로 인생에 성공한 선배이자, 비전을 세워주는 멘토로 여기 저기

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들은 대부분 우리가 사람들에게 인정

에서 글도 쓰고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항상 강조하는

받고 높아지는 ‘직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경은 “나의 계획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고3 수험생이었을 때, 이 세상엔 인강

너희의 계획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

강사라는 직업은 존재하지도 않았다!’입니다.

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았던 사람들의 삶은 이 세상에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합니다. 지금 인정받는 직종이, 20년 후에

높아지고 잘 되기 보다는 오히려 더 낮아지고 더 보잘것없어 보이는

도 유망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지금 존재하지도

삶을 살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욕심과

않는 미지의 영역이 미래에는 각광받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

바람을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비전은 우리를 보내

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부어주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로 판단하

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 수

고 미래를 준비합니다. 지금 뛰어난 것이 늘 뛰어나지 않으며, 지금

있는 방법을 특정하는 것은 아주 어렵지만, 크게 3가지의 가이드 라

우리 눈에 보기에 빼어난 것이, 영원히 가치있게 여겨지지 않을 것입

인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니다. 따라서 지금 여러분의 상황과 성적이 어떠한 경우이든, 여러분 의 비전 설정에 성령님이 깊이 관여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생각을

세상이 정한 법칙에서 벗어나라

내려 놓으십시오. 부모님의 기대나, 본인의 어릴적 꿈과 막연한 바람

우리가 비전을 세울 때, 고려하는 요소들은 소위 현재 잘 나간다는

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

직업이나 유력하다는 직종에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

하면서 자신의 길을 생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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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열어주실 길은 여러분이 생각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를 수

전은 oo대학에 합격하는 것입니다.” “나의 비전은 의사가 되는 겁니

도 있습니다.

다.” “변호사가 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하는 말을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힘을 얻어라

그러나 비전은 직업이 아닙니다. 직업이 비전이라면 우리는 어떤 직

흔히 성경에서 길을 찾아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브라함이 믿

업을 얻게 될 때 더 이상 비전이 없어지게 되거나, 어떤 직업을 얻지

음의 여행을 떠난 것처럼, 다윗이 믿음으로 골리앗 앞에 섰던 것

못하게 되면 비전을 상실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비전은 어떠한 사

처럼, 우리도 믿음의 선배들을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람이 되어 어떠한 일을 하겠다는 것,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하나님

그러나, 성경은 절대로 아브라함이나 다윗을 본받으라고 말하지

께서 우리를 어디로 보내실지를 아는 것입니다. 직업이란 그 비전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을 위해 필요한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주저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 땅을 떠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고, 성경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으

날때, 자신의 소유를 팔아 돈으로 바꿔 짊어지고 떠났으며(창

며,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발견하려고 기도하며 구

12장 5절), 다윗 또한 셀 수 없는 죄악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

할 때, 이미 여러분은 하나님 안에 올바르게 선 비전의 사람입니다.

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발견하고, 부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를 붙잡으신 분은 강하시고, 우리는 미련하

족한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아브라함

지만 우리를 안으신 분은 지혜가 풍성하시며, 우리는 길을 알지 못

은 믿음이 없고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동행하

하지만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길이 되

며 의의 길로 믿음의 길로 걸어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다윗도 사

시고 생명이 되시어 우리를 그 분의 뜻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평

울과 다를 바 없는 연약한 죄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

안중에 기뻐하십시오. 샬롬!

며 그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수능을 앞에 두고 또는 수능 성적표를 받고 나면 스스로가 너무나

Human’s plan vs. God’s purpose

작게 여겨지고 자신이 오랜 시간을 낭비하면서 주어진 기회들을

When you put down your plans, you are able to gain strength in

놓쳐버렸다는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which God gives you through His Words. Also, when one prays

말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늦지 않았다고, 그 무엇도 주

and questions why God sent you into this world, then you, too,

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다고 말입니다.(롬 8장 39절)

are already a man with a straight vision in God. We are weak but

성경은 우리가 위로와 힘을 얻는 영적인 원천입니다. 우리는 성경

the One who is holding us is strong and we are foolish but the

을 통해서 부족하고 실수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One who has us in His arms is full of wisdom. We do not know

깨닫고 새로운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the way, but the Lord, who is the way and life and leads us in

주신 사랑으로 우리의 이웃에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love. He will direct us according to His will so rejoice in peace. Shalom!

직업은 비전이 아니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님의 니즈를 파악해야 합 니다. 결국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는 섭리로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분이 성령님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성령께서 교회를 찾아오시는 것처럼, 연약하고 도움

이얼 현) EBS 수능 영어강사 현) 강남구청 수능방송 영어 강사 현) 세븐에듀 잉글리시 대표 강사 현) 방배동 성민교회 고등부 전도사

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갑니다. 우리는 흔히 비전이라는 말을 직업과 동일시하곤 합니다. “나의 비 29


(

expert

)

하나님의 경제 원칙 격월로 제작하는 극동방송 선교지에 2014년 5회에 걸쳐 재정관리에 대한 글을 연재합니다. 이번 11+12월호에서는 다섯째 시간으로 <드리고 나누기>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5.

재정적 자유에 이르는 길 다섯째 시간 : 드리고 나누기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

성경적 재정원칙을 공부하면서 발견한 여러 원리들 중 가장

3. 기쁨으로 :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신비로운 가르침이 아마도 드리고 나누기에 연관된 것들이라고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겠다.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

고후9:7).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얼마를 드리고 나누기를 원

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 어떻게 받는 것

하시는지 그분의 뜻을 구하고 드린다면 기쁨으로 드릴 수 있게

보다 주는 것이 복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주세

된다.

요’ 라고 간구하지 않는가? 우리가 만약 드리고 나누기의 3가지 중요 요소, 즉 드리고 나누는 올바른 태도와 방법 그리고 그 결

B.

과로 얻을 수 있는 유익들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고 실행한다면

1. 우선적으로 드린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되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여호와를 공경하라’(잠3:9).수입이 들어오면 우선 십일조와 헌금을

나누고 드리는 방법

구분하여 별도의 통장에 떼어 놓는다.

A.

드리고 나누는 올바른 태도

1. 사랑으로 :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 라’(고전13:3). 사랑 없이 주는 것은 주는 사람에게 아무런 유익 이 되지 않는다. 2. 양보다 바른 마음 : 정의,긍휼 그리고 성실. 우리가 드리고 나 누는 모든 것은 원래 소유권자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사람이나 단체에 줄지라도 그들에게 베푸는 ‘자선’행위가 아니고 공급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 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예배’인 것이다.

30


2. 각 사람이 정기적으로 드린다. 가정에서 한 사람만 드리는 것

풍성함을 허락하시는 그분의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다.

이 아니라 모든 자녀가 각각 드리는 것이다. 3. 묵상 후에 조용히 드린다. 어디에 나눌지를 정할 때도 기도하

’T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보이려 하지 말고 나누고 드려야

Among the several principles I learned in the midst of studying

한다.

biblical funding principles, I’d say the most amazing one is related to giving and sharing. Jesus said in Acts 20:35, “It is more

C.

드림과 나눔의 유익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How can it be more blessed to

1. 주인과의 친밀함 증가 : 주인의 뜻을 따라 재물을 나누는 것은

give than to receive? Don’t we always ask God to give us some-

청지기의 의무요 책임이다. 잘 순종 할수록 주인과의 관계는 개

thing? If we understand the main factors of giving and sharing

선되고 친밀감은 깊어진다.

and practice in our lives, we then might be able to enjoy a more

2. 성품의 계발 : 본래 이기적인 사람이 예수님을 닮으려면 규칙

wonderful life, a life that exemplifies what it means for it to be

적으로 드려야 한다. 나누고 드리는 것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There are three important

형상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factors in giving and sharing; the first is having the correct at-

3. 하늘계좌의 증가 : 영생을 위한 하늘계좌에 보물을 쌓는 것이

titude towards giving and sharing and along with it comes the

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과 동

benefits.

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 하느니라’(마6:20) 4. 땅에서 누리는 풍요 :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 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 하여지리라’(잠11:24-25). 드리고 나눌수록 물질의 풍요가 있다. 오직 기쁨과 즐거움으로 드리고 나눌 때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신이철 대표/Ph.D (사)글로벌창업네트워크 대표 크라운 재정사역 한국대표 제주열방대학 이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졸업 명지대학교 경영대학 박사

31



누가복음 2장 11절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f e b c

broadcasting 34

프로그램 포커스 극동방송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500회 특집

36

지사특집 - 부산 도심 속 겨울 백미 크리스마스트리축제

38

2014년 신입사원들의 극동방송 도전기! 극동방송 100일간의 선교행전

40

전국 발자취 예수님 사랑합니다

42 44

한 눈에 보는 극동 뉴스 대구 어린이 합창단 미주 연주


(

극동방송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broadcasting

)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500회 특집 정재계, 예술계, 스포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한 지난 10년 회고

34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이 진행하는

9월 26일,

진솔 인터뷰 프로그램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500회 특집 전국 동시 생방송 진행

9월 26일(금), 극동방송 대표 간증 인터뷰 프로그램 ‘만나고 싶은

9월 26일(금)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90분 동안 극동방송 아트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이하 ‘만나고 싶은 사람’, 제작 장대진, 진행

홀에서 진행된 500회 특집 ‘만나고 싶은 사람’은 전국 극동방송 라

김장환 목사, 최혜심 아나운서/매주 금 오후 1시~)’가 500회를 맞

디오와 극동방송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상을 통해 생중계됐다. 진

이했다.

행은 김장환 목사와 최혜심 아나운서로 이뤄졌으며 조해진 국회의

2005년 1월 28일 고은정 권사, 임동진 목사 편을 첫 방송으로 시작

원, 탤런트 이광기 집사, 찬양사역자 송정미 사모, 이수민(중2, 어

한 ‘만나고 싶은 사람’은 그동안 총 700여 명이 넘는 인물이 출연해

린이합창단 단원장) 학생이 출연했다. 또 이날 500회 특집은 특별

삶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히 공개방송 형식으로 청취자 500여 명을 초청해 감동을 함께 나

‘만나고 싶은 사람’은 특히 초호화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지난 10년

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간 김영삼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은 물론, 온 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프로골퍼 최경주, 지휘자 정명훈, 가수 션,

Billy Kim Show

황수관 박사, 정몽준 의원 부부 등 목회자, 군인, 국회의장, 장관,

The 500th Grand Anniversary Celebration

유명연예인, 운동선수 등 넓은 범위의 다양한 출연자들이 ‘만나고

On Friday, September 26, Billy Kim Show, the testimonial inter-

싶은 사람’과 함께했다.

view program of FEBC-Korea celebrated its 500th anniversary.

출연자들이 꼭 유명인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생활보호대상자였지

For 90 minutes from 1 p.m. to 2:30 p.m., at the Far East Art Hall,

만 방송사역을 위해 ‘과부의 두렙돈’을 드린 할머니의 간증도 있었

the 500th special program was live aired through all of the eleven

고 환경 미화원도 있었다.

local stations of FEBC-Korea and televised via the internet.

The 500th

이날 500회 특집은 특별히 공개방송 형식으로 청취자 500여 명을 초청해 감동을 함께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35


(

broadcasting

)

도심 속 겨울 백미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올해 11월 29일 개막, 37일간의 빛의 향연 “Christmas Tree Festival” A Winter Highlight in the city of Busan Begins on November 29, 37 days of Light Festival 따뜻한 남쪽 나라 부산의 크리스마스는 다채롭다. 겨울 바다를 만끽함은 물론 부산 도심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조직위원회와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 63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 리문화축제 방문객 수는 첫 해인 지난 2009년 12월 300만 명이었으며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로써 오늘날 명실상부한 한국관광의 대표 적인 겨울여행 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36


Christmas in Busan, a warm southern land, is quite colorful

이에 금년에 열리는 ‘제6회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11월 29일

회복하는 축제이다.

(토) 오후 6시에 개막해 내년 1월 4일(주일)까지 37일간 중구 광복 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셋째, 사랑과 나눔을 꿈꾸는 축제이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앞

이번 축제를 주최한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

에서 매일매일 펼쳐지는 시민문화 공연, 아름다운 포토존에서 사진

인건 목사, 준비위원장 박은수 목사)에서는 깨어지고 상처 입은

촬영, 소망 트리에서 꿈을 적어 비전의 날개를 달고 천사가 된다.

우리 모두에게 성탄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며 ‘하나 되어 누리 다’(‘Unity & Delight’ Christmas in Busan)를 주제로 트리 점등식

부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매년 출연해 큰 호응

을 비롯해 시민참여 코너로 매일 각종 공연과 성탄음악회 등을 열

크리스마스 트리문화 축제의 공연내용으로는 시민 참여행사와 문

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프로그램, 무대공연이 있다. 매일 일반, 특별공연이 열리는데 부 산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은 매년 출연해 큰 호응을 받고 있

시민참여형 축제, 다양한 문화의 성탄축제

다. 한편, 폐막식은 2015년 1월 4일 주일 오후 9시 트리 소등과 함

첫째,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겨울 빛의 축제이다. 예수 그리스

께 진행된다.

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12월 겨울에 부산역과 광복동거리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스토리가 있는 포토존, 37

Christmas in Busan, a warm southern land, is quite colorful.

일간 펼쳐지는 문화 공연,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등 놀라운

People are free to come and enjoy an amazing view in Busan, and

콘텐츠로 준비되었다.

also take part in the Christmas Tree Cultural Festival. “The 6th

둘째, 부산의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이다. 어려운 경제상

Christmas Tree Cultural Festival” will begin Saturday, November

황에 있는 원도심 중구 상업지역에서 열리는 37일간의 부산 크리스

29, 2014 at 6 p.m. and end Sunday, January 4, 2015 in Gwangbok-

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빛의 향연을 배경으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

dong, Jung-gu. There will be general and special performances

길 거리로 가득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지역의 관광객이

everyday. The FEBC-Busan Children’s Choir performs at this

찾는 축제로서 부산 중심 상권으로서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event yearly and is well liked by the audience each year. 37


(

broadcasting

)

2014년 신입사원들이 극동방송에 사역자로 온 지 어언 100일! 그들의 열정과 사역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4년 신입사원들의 극동방송 도전기!

극동방송 100일간의 선교행전 Happy 100 Days to the 2014 FEBC-Korea’s Newcomers!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 | 서울극동방송 홍보팀 황지혜 사원

일을 마치고 오랜만에 집에서 저녁을 먹던 날, 복음을 전하 는 극동방송은 저에게도 기쁜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바 로 극동방송에서 디자이너를 채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주님이 주신 달란트, 주님을 전하는 일에 사용하게 해주세 요.’라고 기도하던 저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셨고 길고 긴 과정을 거쳐 지금은 극동방송 홍보팀의 일원이 되어 있습니다. 어색했던 첫 출근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00일이 지났다는 생각도 들고, 많은 일들이 지나간 것 같은데 이제 겨우 100일이 되었다는 생각에 놀라기도 하며 알콩달콩 주님과 신나게 하루하루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100일의 시간은 극동방송만의 특별한 것들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을 예배로 시작하고, 모든 행 사에 앞서 기도가 있는 곳, 또 물질을 낭비하지 않는 문화와 강요 없는 편안한 회식문화까지. 무엇보다도 가장 좋 은 것은 직장 안에서 저의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특별함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지라는 것입니다. 신입사원 교육기간 중 지사순회 때 전국 각지에 퍼져 복음을 전하는 극동인들을 만나며 느낀 두근거림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중 한 지사장님께서 하신 말씀 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릴레이 안의 한 주자이고 지금 이곳에서 달리도록 하나님이 부 르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알 수 없지만 현재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극동방송에 입사하는 과정부터 지금까지 저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보았고 앞으로도 변함없으실 주님을 찬양합니 다.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이루시고 살면서 겪었던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일들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 시는 주님! 그런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극동방송에 들어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겸손한 마 음으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38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 포항극동방송 정요셉 사원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귓가에 노랫말 이 스쳤다. 6월 한 달간의 신입직원 교육을 마치고 각자의 임지로 흩어지던 날. 신입직원들은 남부여대 지고 갈 짐 가 방을 둘러매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서울을 떠나 430여 km를 달려 포항에 도착했다. 저녁이 되 고 아침이 되니 이는 출근 첫 번째 날이었다. 이날 7월 4일은 내 생일이기도 했다. 이런 기막힌 우연이... 신입직원 환영과 생일 축하를 동시에 받으며 포항지사 생활이 시작됐다. 딱히 하 는 일도 없는데 분주하고 긴장된 몇 주가 지났다. 가끔씩 책상 위 신입직원들의 지사순회사진을 바라봤다. “모두 풋풋했구나... 잘 들 있지?” 마음속으로 안부를 전했다. 조금씩 타지에 적응해 갔다. 이제는 포항 ‘육거리’가 내려다보이는 단골 카페도 생겼고, 소개할 만한 국밥집도 몇 군데 알게 됐다. 한 블록 씩 길눈이 떠지는 재미도 쏠쏠해 자주 길을 나섰다가 잊지 못할 광경과 조우한 적도 있다. 이른 아침 눈을 떠 산책을 했는데 그때가 저 멀리 부둣가에 동이 터오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출렁이는 물결을 붉게 물들이며 말갛게 솟 은 얼굴,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 하여라! 그 찬탄할 만한 광경에 머 리를 조아려 감사했다. 해를 맞이하는 영일대란 명칭이 포항에 괜히 있 는 게 아니었다. 또 경북지역 천혜의 자연에서 익은 청송 꿀 사과는 정말 일 품이었다. 한 입 배어 무는 순간 입 안에 감기는 식감과 고상하게 단 과즙은 정말이 지 복음적이라고 할까... 맞다. 어느새 경상북도와 포항에 정이 들어있다. ‘와 보라’ 이끄신 곳에는 준비된 은혜가 있 었다. 이제 신입직원의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도 순종하며 사역의 길을 떠나려 다짐한다. “신입직원들의 앞날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청춘행전을 기대해 주세요.”

It has been officially 100 days since new staff members joined the ministry of FEBC-Korea in 2014. There must have been so much they experienced and so much to talk about in regard to their first days working as a FEBC-Korea employees. We hope that their life and story will provide you with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what God is doing through the commitments of these young men and women of God. 39


(

broadcasting

)

예수님 사랑합니다 Jesus, I Love You 이길재 선교사 (WMC 세계선교공동체)

/ 셔우드 홀 선교사 /

Sherwood Hall 1893 - 1991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성탄절하

의 꿈을 키워가던 그는 하디(R. A. Hardie) 선교사의 설교에 감동하

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크리스마스 씰’이

여 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했으며, 1910년 조선인으로 자신의 유아기

다. 지난해는 대한결핵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해였다. 그래

를 돌봐주었던 박에스더(김점동, 조선최초의 여성 의사)가 결핵으

서 6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씰이 발행되기도 하였다. 대한결핵협

로 순직하는 것을 보며 다시 한 번 결단했다.

회는 1953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하지

“우리 이모를 이 세상에서 앗아가고 그녀가 사랑한 수많은 동족들

만 이보다 20년 앞서 크리스마스 씰이 발행되었다는 것을 아는 이

의 생명을 앗아간 폐결핵. 나는 이병을 이 땅에서 퇴치할 것이다. 반

들은 많지 않다. 1934년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은 한 사람

드시 폐결핵 전문 의사가 되어 조선에 돌아올 것이다.”

의 기도와 수고를 통해 발행되었다. 최초의 씰이 발행되기까지는

1911년 본국으로 귀국한 셔우드 홀은 결핵 전문의가 되어 1926년 다

숨겨진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을 닮으려

시 우리나라로 돌아온다. 그리고 1928년 황해도 해주 왕신리에 우

고 노력했던 한 사람, 셔우드 홀(Sherwood Hall) 선교사의 발걸음

리나라 최초의 결핵요양원인 구세요양원을 건립한다. 그는 결핵이

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치료될 수 있는 질병임을 알리고, 모든 국민들을 항결핵운동에 동

셔우드 홀 선교사는 1890년 입국한 로제타 홀(Rosetta Sherwood

참시켰다. 그리고 결핵퇴치사업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1904년

Hall, 1865-1951) 선교사와 이듬해인 1891년 내한한 제임스 홀(Wil-

덴마크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 씰 운동을 조선에 도입하기로 결단

liam James Hall, 1860-1894) 선교사의 사랑 속에 1893년 서울에서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라 말할 때,

출생하였고,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어린 시절부터 건축가

셔우드 홀 선교사는 기도하며 크리스마스 씰 운동을 준비했다.

40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직접 디자인한 셔우드 홀 선교사는 정부로

결핵퇴치운동에 전념하며 은퇴하기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 관련 부서를 찾아갔다. 관련 부서장에게 도

삶을 살아냈다. 그는 은퇴 이후에 한국에서의 사역을 되새기면서

안한 씰을 내밀었을 때, 그가 들은 한마디는 “안 된다!”였다. 그 당시

가족들과 조선인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이야기를 글로 정리하였다.

는 일제강점기였으며 크리스마스 씰 발행의 허가를 담당하는 이가

그 책이 『닥터 홀의 조선회상』(With Stethoscope in Asia: Korea)이

일본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일본인이 거북선을 보면서 함께 기

다. 많은 한국인들이 그의 책을 읽게 되면서 그는 결핵협회의 초청

뻐할 수 있겠는가? 그는 조선의 민중들에게 열정과 가능성을 심어

으로 1884년, 한국을 떠난 후 두 번째로 고향 땅을 밟게 된다. 아버

주고자 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민중의 호응을 이끌어내야만 크리스

지와 어머니 그리고 누이동생과 자신의 어린 아들이 잠들어 있는

마스 씰 운동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거북선을 최초의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역에서 그가 던진 한 마디가 우리의 가슴에

크리스마스 씰의 도안으로 준비했던 것이다. 조선을 강점했던 일본

큰 울림을 준다.

에 관한 생각은 뒤로 한 채, 오직 조선의 민중들을 생각했던 셔우드

“나는 여전히 한국을 사랑합니다. 나는 여전히 한국을 사랑합니다.”

홀 선교사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우리의 가슴에 새겨진다. 그는

셔우드 홀 선교사와 아내 메리안(Marian Bottomly Hall) 선교사

일본과 조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안을 만들어오라는 명령에

는 1991년 같은 해 소천 되어 현재 가족들과 함께 양화진에 잠들

급하게 남대문으로 도안을 변경했다. 그렇게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

어 있다.

스마스 씰이 발행되었다. 그 해가 바로 1934년이다.

오늘 우리는 성탄의 의미가 퇴색되어져 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

결핵퇴치운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운동은 큰 호응을 얻으며, 170

다. 하지만 한 사람의 기도와 수고를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이 넉넉

달러나 되는 이익금을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씰에 관

히 전해진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그리고 2014년 오

하여 몰랐던 다수의 조선인들로 인해 생기는 가슴 아픈 사연도 끊

늘, 믿음의 사람 하나하나를 그런 사랑의 도구로 찾으신다.

이지 않았다. 어느 날 한 여인이 셔우드 홀 선교사를 찾아와 말했다.

“나는 여전히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는 여전히 주님을 사랑합니다.”

“선생님, 저는 씰을 이렇게 가슴에 붙였는데도 낫지 않습니다.” 이 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핵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운동은 1940

Today, we are living in a generation where the true meaning of

년까지 계속되었다. 하지만 식민통치를 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Christmas is slowly losing its importance. However, here is a

그는 단지 일본의 정책을 반대하는 외국인이었다. 그는 일제의 엉

beautiful story where the love of Jesus is fully described through

터리 재판에 의해서 간첩혐의를 받고 3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에

the prayers and toil of one man, by the name of Sherwood Hall.

1941년 강제 출국을 당했다.

Till this day God is searching one by one, for people to be the

셔우드 홀 선교사는 추방 직후 인도로 입국하여 인도사람들을 위한

tools of such love. “I still love You, Lord. I still love You, Lord.”

오늘 우리는 성탄의 의미가 퇴색되어져 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의 기도와 수고를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이 넉넉히 전하여진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41


(

broadcasting

)

한 눈에 보는 극동 뉴스 FEBC-Korea News

1.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한 몽골, 캄보디아 선수들에게 사랑의 선물 전달

2.

미자립교회 찬양반주기 전달

극동방송은 10월 3일(금)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극동방송 대표 생방송 프로그램(오전 10시 방송) ‘사랑의 뜰안’을 통

에 방문해 몽골과 캄보디아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격려 선물을 전달

해 무명의 전파선교사가 헌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헌금

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운동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1,000만 원은 중국 연길의 조선족 교회 별빛교회를 포함해 인천 강

있는 가방 150여 개와 몽골어와 캄보디아어 성경, 극동방송 사보 등

화군 말도등대교회, 강원도 영월군 미탄교회 등 반주자가 없는 미자

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 전달은 지난 8월 29일(금) 극동방송 ‘만나고

립 교회 총 15곳에 90만 원 상당의 반주기를 전달했다.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한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진행되었다. 김영수 조직 위원장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에 맞게 제3국의 선 수들을 응원하는 개신교 교회 응원단 정책에 대해 소개했고, 극동방 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이에 동참하며 극동방송(FEBC)이 속한 몽 골과 캄보디아 지역에 응원 선물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42


3.

PK장학재단 골프대회

4.

극동방송 명예이사장 강민구 장로 소천

크리스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극동PK장학재단의 제4회 후

극동방송 명예이사장이자 유성컨트리클럽 명예회장, 창업주인 강

원골프대회가 10월13일(월)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성황리에

민구 장로가 지난 10월 18일(토) 새벽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만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극동PK장학재단의 기금마련을 위해 동참한

88세. 장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극동방송장으로 치러졌

1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대부도의 자연 속에서 교제하며

으며, 고인을 천국으로 환송한 발인예배는 20일(월) 오전 9시에 엄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연훈(방주광학(주)대표)이사가 우승

수되었다.

을, 서종운(광주운영위원) 후원자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

1926년 2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난 강민구 장로는 체신 공무원 훈련

다. 이번 행사를 통한 후원금 전액은 극동PK장학재단의 장학기금

원과 중앙신학교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내무부 총

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무과장에 이어 벽산그룹 사장과 국제 라이온스클럽 서울대회 위원 장, 한국 기독실업인 회장, 유성컨트리클럽 회장, 극동방송 이사장 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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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adcasting

)

대구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의 보름간의 행복한 미주연주여행 이야기!

40명의 천사들이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 40 Angel's Singing Amazing Grace

대구극동방송(강흥식 지사장) 전속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9월 9일(화)부터 9월 23일(화)까지 14박 15일간 미국 2개주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찬양사역을 펼쳤다. 머시메디컬센터와 같은 병원들과 선샤인가든 같은 양로원, 6번가 초등학교, 베일러 고등학교, 콜로라도 크리스천 대 학교, 베일러대학교 등의 기관 및 시설들과 지역교회 및 커뮤니티를 방문하여 찬양과 함께 위로와 기쁨을 선사해 주었다.

어디에서나 울려 퍼졌던 기쁨과 감동의 찬양 합창단의 사역은 공연장에만 머무르는 사역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 위로가 필요한 곳마다 찬양으로 그들을 위로하 고 축복하는 일을 놓치지 않았다. 어떤 장소에서도 합창단은 하나 님을 노래하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마주하는 사람들마다 감동 과 기쁨이 흘러 넘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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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아우르는 말씀의 위력 김장환 목사님과 함께 했던 사역 가운데 합창단원 모두가 느꼈던 한 가지는 합창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마음 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짧지만 강력한 은혜의 말씀이었다. 목 사님의 설교를 듣는 사람마다 은혜 속에서 영접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단원들은 ‘나도 커서 목사님 같이 세계적 인 리더가 되겠다’는 꿈과 비전을 발견하 기 시작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대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14박 15일의 기간을 지내며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과의 만남, 같은 또래지만 무한한 사랑과 애정으로 함께해 주었던 학생들과의 만남, 그리고 아이들의 찬양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감동과 눈물로 함께 해 주었던 수많은 성도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다. 모든 단원들은 이 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저 잘 살고 큰 땅을 가진 미국이 아닌 하나님 을 믿고 갈구하는 영혼을 보기 시작했다. 지금은 어린순과 같이 연 약하나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 원토록 비취리라”라고 했던 성경 말씀처럼 장차 창대하게 빛날 이 들의 발걸음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From September 9th to the 23rd, FEBC-Daegu Children’s Choir traveled to 2 states and 4 cities of the US to propagate the Gospel with sining and dancing. It was a great privilege for the little angels to visit medical center, nursing home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For 15 days, they encountered a countless number of loving people and began to see God. These kids’ life-

/ 예정사항 / 2014 여성일만명 금식기도회 일시 : 11.13(목) 9시 30분 ~ 15시 장소 : 대구엑스코(EXCO) 내 인터불고 호텔

time ministry has just begun. 대구극동방송 남성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일시 : 12.4(목) 19시 장소 : 대구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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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f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e

e b c

f

channel 48 50 51 52

LA / 미주지사 창립 29주년 제주 / 제주극동방송 제 2회 제주평화음악회 대전 / 한국 사회와 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다 창원 /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53 54 55 56

목포 / 영혼을 세우는 목포극동방송 영동 / 영동극동방송 개국 13주년 기념행사 포항 / 경북 동해권의 선교기지 포항극동방송 울산 / 지역섬김 프로젝트로 그리스도의 지경을 넓히는 울산극동방송

57 58

부산 / 주여, 삶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광주 / 복음 전파 예수님의 지상명령! 영어로! 여성합창으로!

b c


(

channel

)

AM 1230kHz

LA

미주지사 창립 29주년

미주지사 창립 29주년 축하 모임이 지난 9월 18일(목), 남가주 La

FEBC 본사에 헌금으로 동참하는, STEER, Inc의 연례 선교 컨퍼런스가

Mirada에 위치한 FEBC 본사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에서

지난 10월 2일(목)~6일(월)까지 노스 다코타 (North Dakota) 주의

파견된 황원익 과장과 박준규 과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새로운 내용으

비스마크 (Bismarck)에서 열렸다. 김애설 박사는 토요일 오찬 모

로 up-grade된 미주지사 웹사이트(usk.febc.net)를 가동시켰다.

임 강사로 초청돼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FEBC 사역을 소개했다. 이

지금까지 미주지사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축복을

행사에 참석한 인원의 반 이상이 컨퍼런스 장소에 마련된 FEBC 부스

감사드리는 이 모임에는, FEBC 본사 사장인 에드 캐넌(Ed Cannon)

(Booth)를 방문하였고,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FEBC의 사역에

을 비롯하여 중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본사 직원들이

대해 질문을 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STEER, Inc은 내년 선교 컨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FEBC 본사 사장은 극동방송 미주지사 사

퍼런스에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을 초대하였다.

역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On sept. 18, FEBC-Korea in Los Angeles celebrated our 행사와 때를 맞춰 생일을 맞은 본사 직원들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29th Anniversary celebration and the launch of our de-

마련됐는데 에드 케넌 사장이 손수 구워주신 바베큐 스테이크를 먹으며

signed website with new content coincided. With the help

본사 직원들과의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of Mr. won-ik Hwang and Mr. joon-kyu Park who came

48


from FEBC-Korea Seoul & Gwangju offices respectively, FEBC-Korea in Los Angeles’ new webpage went live at the tandem celebration (anniversary & staff birthdays). President Ed Cannon of FEBC-US prayed that God be honored through this ministry. We join our hearts in humble prayer that God will harvest the fruits of our labor by brining more people to the saving knowledge and personal relationship with Him and also through transformed lives. Joining the celebrations were FEBC-La Mirada Staff including: FEBC-International President Ed Cannon — along with our in-house staff from FEBC-China, FEBC-Vietnam, FEBC-Russia, FEBC-Ukraine, and FEBC-US. We thank God for his provisions and programing volunteers including program hosts and guests as well as production team efforts. The festivities concluded with shar-

1. 미주지사 Staff들 2. 미주지사 29주년 축하케이크 Cutting 3. Steer. Inc. 오찬 모임 강사 로 참석한 김애설 박사 4. 미주 지사 New Website를 가동하는 황원익 과장

ing a delicious staff BBQ that Pres. Ed Cannon grilled personally for all of us. FEBC supporting agency, Steer Inc. invited Dr. Mary Kay Park as a speaker (Saturday Breakfast) during their annual missions conference on Oct. 2-6 in Bismarck, ND. Over 120 guests visited the FEBC booth and inquired about the work of FEBC around the world. Dr. Mary Kay Park was greeted by warm & dedicated folks who love the Lord. Steer Inc. invited the FEBC Children’s Choir to perform

/ 예정사항 / 방송 출연자 및 자원봉사자 초청 감사 모임 일시 : 12. 9(화) 12시 장소 : FEBC 본사

Broadcasters Invitation Meeting December 9, 2014 FEBC Home Office

at next year’s annual Missions Conference to be held in Bismarck, ND (Oct. 2-3, 2015). 49


(

channel

)

HLAZ AM 1566kHz, FM 101.1MHz

제주

제주극동방송 제2회 제주평화음악회

1,200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 성안교회 류정길 목사는 음악회를 마무리하는 통일 선포식에서 ‘통일 이 올 때까지 우리의 기도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남과 북의 아이 들이 손잡고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그 날이 제주에서 이미 시작되었 음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아라동에서 참석한 한 관객은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통일을 염원하며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구체적 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제주극동방송 양형기 지사장은 “제2회 평화음악회는 북한을 위해 기도 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시간” 이라며 “이 음악회를 통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지기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월, 제주극동방송에는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2012년 송신기 교체를 위한 특별 모금 생방송 때 북한의 성도들이 제주극동방송을 위해 정성을 다해 모은 헌금을 전달해 준 조선족 선교사 임 베드로 전 도사가 방문한 것이다. 임전도사의 간증은 놀라웠다. 목숨을 위협받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제주 평화음악회는 제주 땅의 아 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와 화해, 사랑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평화통 일을 선포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 이 깊어지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소리가 높아져 가길 기대해본다.

는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제주극동방송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한 마을 전체가 그 감동을 이기지 못해 생명과도 같은 헌금을 드렸다는 것이다. 임 전도사는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그 분들과 함께 예배하 고 찬양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북한의 성도들은 지금 이 순간도 통일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통일을 바라는 것은 남한에서도 마찬가지다. ‘통일대박론’에서 시작 된 통일에 대한 열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그렇 지만 주님은 경제적 성장을 위한 통일, 안보를 위한 통일보다 복음으 로 하나 되는 통일을 원하신다. 지난 10월 7일(화) 저녁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제주극동방송이 주 최한 제2회 제주평화음악회 ‘대한민국 하나되게 하소서’가 열렸다. 하 나님께서 통일을 이루실 것을 선포하고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는 전속어린이 합창단과 CCM 가수 유효림, 재즈아티스트 대니정, 김조한, 이무송 노사연 집사 부부가 출 연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노래했다. 50

The 2nd Jeju Peace Concert: The Proclamation for the Reunification of Korea Last September in 2013, a Korean Missionary in China, Mr. Peter Im, gathered donations from North Korea for FEBCJeju station in 2012. He visited FEBC-Jeju and testified to people about Gods amazing work in his life. On October 7, FEBC-Jeju held its 2nd Jeju Peace Concert under the theme of ‘Let Us Be United.’ The purpose of this event was to pray and sing for reunific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lso this event was held to comfort the sorrow of Jeju island. / 예정사항 / 제주운영위원회 총회 일시 : 11월 중 장소 : 미정

서귀포운영위원회 총회 일시 : 11. 13(목) 장소 : 중문하나호텔


(

channel

)

HLAD FM 93.3MHz / FM 91.1MHz(익산)

대전

한국 사회와 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다

2014 추계 CEO특강 <근성:같은 운명, 다른 태도>

마이클카드 내한 공연 <El Shaddai! 우리에게 희망을>

대전극동방송에서는 개국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2일(금) 저녁

지난 10월 11일(토) 저녁 7시, 대전극동방송은 개국 25주년 기념 특

6시 30분, K-in House에서 운영위원회 주관 추계 CEO특강을 개

집 마이클 카드 내한 공연이 있었다. 미국 CCM계의 선생님이라 불

최하였다. 이번 CEO특강은 애경그룹, KTF 등의 기업에서 활동하며

리우며 2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한 찬양사역자이자 구약학자이기도

마케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되는 조서환 대표를 강사로 모

한 마이클 카드는 그의 대표곡 ‘El Shaddai, Emmanuel’등을 들려주

시고 진행되었다.군 복무시절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잃은 절망적

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에 함께 나눈 설교 말씀을 통해 참석자들

인 상황을 이겨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삶의 간증을 통해, 그 속에서

모두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깊은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역사하신 하나님이 드러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대전지사 어린이합창단의 특별 출연은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은혜와 감동을 준 시간이었다.

한국교회, 희망을 이야기하다 지난 9월 25일(목) 대전극동방송 목회자자문위원회는 한남대 정성균

Brand-new Hope for Korean Society and Churches

선교관에서 최윤식 박사를 강사로 <한국교회, 희망을 이야기하다>란

On September 12, in celebration of its 25th Anniversary, FEBC-

주제를 가지고 목회자 포럼을 개최하였다. 미래학자이자 목회자이기

Daejeon hosted an “Autumn CEO Lecture” sponsored by the

도 한 최윤식 박사는 강의를 통해 한국 교회의 미래를 정확히 알고 그

Steering Committee at the K-in House. The FEBC-Daejeon

에 대응하며 준비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also hosted a “Pastors’ Forum” with a theme of “Korean Church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분과별 강의에는 청소년과 노인 그리고

Speaks of Hope” sponsored by the Pastors’ Committee at the

개척교회의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전지사 목회자 자문위원인 둔산

Jeong Seon-gyun Mission Center of Hannam University on

성광교회 이웅천 목사, 송촌교회 박경배 목사 그리고 자문위원장인

September 25. Lastly, in celebration of its 25th anniversary,

하늘정원교회 최승호 목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정확한 분석을 토대

FEBC-Daejeon gave a concert with Michael Card, an accom-

로 한 현대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포럼에

plished Christian singer, on October 11.

참가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예정사항 / 개국 25주년 기념 어린이합창단, 여성합창단 연합 Grand Concert 일시 : 11. 13(목) 19시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개국 25주년 감사예배 및 운영위원 정기총회 일시 : 12. 1(월) 17시 장소 : 호텔 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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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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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DD FM 98.1MHz

창원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설교 향상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 ‘설향목 세미나’

파선교와 함께 방송선교에 동역 할 운영위원회 진주지회 창립총회가

“신앙은 수동태이다. 사람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말씀이 먼

있었다. 칠암교회 담임목사이자 창원극동방송 진주 목회자 자문위원

저, 그리고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다.” 9월 1일(월)부터 2일(화)까지 창

장인 조영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이후 운영위원회 진주지회 회원

원극동방송 예배실에서는 55명의 지역 교계 목회자들을 모시고 설교

들과 총회 회무처리를 진행하였다. 이날 진주지회 지회장으로는 진

향상을 위한 세미나 ‘설향목’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수원새힘교회를

주한사랑교회 김한목 장로, 총무로는 진주성남교회 장순모 장로가

담임, 설향목 대표인 라인선 목사를 강사로 ‘설교를 원리 있게 준비하

선출되었다.

는 법’, ‘일목요연하게 설교하는 법’, ‘오전예배를 오후예배처럼 편안하 게 설교하는 법’ 등의 내용으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크리스천 CEO의 이기는 습관

‘He shall see his face with joy: for he will render unto man his righteousness.’ On September 1 and 2, FEBC-Changwon hosted a “Seolhyang-

‘전략과 창의로 성과를 창출하라’. 9월 23일(화), 진해파크웨딩 연회장

mog” Seminar in which 55 local pastors participated. This Sem-

에서 창원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주최로 CEO특강을 열었다. 강사로는

inar was held at FEBC-Changwon to discuss ways of how one

꿈꾸는 사람들을 돕는 행동주의자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자기혁신전

can prepare better sermons. Also, FEBC-Changwon’s Steering

문가 전옥표 박사 였다. 그는 150만 부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을 비

Committee hosted a ‘CEO Lecture’ at the Grand Ballroom of

롯해 ‘동사형 인간’, 신간 ‘빅 픽처를 그려라’ 등을 썼다. 삼성전자 상무

“Jinhae” Park on September 3. Jinju Steering Committee, one

이사, 쌤앤파커스 대표,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비

of FEBC-Changwon’s several Steering Committees will work

스마케팅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번 ‘크리스천 CEO의 이

closely with FEBC’s donors to support the ministry of FEBC.

기는 습관’ 특강에서 실전 업무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전문 경영인으

There was a inaugural meeting of Jinju Steering Committee at

로서 위치에서 바라본 현실 문제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 주

Jinju Chilam Church on September 25.

고, 믿음의 경영인으로서 가져야할 태도, 기업의 중심은 하나님이고 경제적인 이익과 기업인의 도덕적 윤리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핵심을 결론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특강에는 창원극동방 송 운영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한 235명이 참석해 교재의 시간을 가졌 으며, 운영위원회 가입 대상자들도 초청해 방송선교의 중요성을 알리 고 운영위원회 동역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진주지회 창립총회 창원극동방송 진주중계소 준공검사와 시험방송을 통해 현재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주변 시·군, 약 50만명의 가청인구를 대상으로 창 원극동방송이 송출되고 있다. 9월25일(목), 진주 칠암교회에서는 전 52

/ 예정사항 / 해군사관학교 비전특강 일시 : 11. 12(수) 장소 : 해군사관학교

‘시리아 난민 1000일의 기록’ 사진전 일시 : 11. 17(월)~22(토) 장소 : 창원극동방송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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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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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KW FM 100.5MHz

목포

영혼을 세우는 목포극동방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정현 대표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그 중 요성과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대화법을 제시해주었고, 김병삼 목사 는 ‘RADICAL’이란 주제로 신본주의의 삶을 강조하며 교회가 하나님 을 잃어버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목회현장에서의 삶을 돌아보고 결단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 다며 다음 세미나를 부탁하기도 했다.

완도군민을 위한 찬양합창제, ‘완도하모니’ 10월 25일(토) 19시 완도 예술의전당, 찬양합창제가 완도에서도 열렸 다. 7개 교회(원동교회, 화흥교회, 완도순복음중앙교회, 완도제일교 회, 완도성광교회, 완도주사랑교회, 완도중앙교회)의 찬양대가 참여 하였고,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기 위해 기도하며 준 비한 찬양을 기쁨으로 올려드렸다. 하나님께서 찬양대의 정성과 사

어린이합창단의 찬양사역

랑을 기쁨으로 흠향하셨을 줄 믿는다. 완도교계에 도전과 새 바람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는 것 중 하나가 아마 순수한 아이들의

일으킨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할렐루야!

찬양이 아닐까.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계속해서 곳곳을 다니 며 찬양을 흘려보내고 있다.

Soul Helpers

9월 21일(주), 창립 59주년을 맞은 목포복음교회에서 어린이합창단은

On September 25, Pastor Couples’ Meeting was held in

낮 예배와 오후 예배에서 축하공연을 가져 생일을 맞은 교회를 축하

FEBC-Mokpo station with a special lecture given by Rev.

하며 찬양의 기쁨을 선사하였고, 주님을 마음껏 경배하는 시간을 가졌

Byung-sam Kim, pastor of the Manna Church. On October

다. 10월 1일(수) 개최한 진도 씨뮤직페스티벌에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1, FEBC-Mokpo’s Children’s Choir performed ‘Jesus Loves

마음이 무너진 피해자 가족들을 모시고 함께 울고 함께 찬양하는 시간

Me’ at the Sea Music Festival to console the family members

을 가졌다. 합창단원들이 ‘Jesus Loves Me’를 부르며 그들을 안고 위로

who lost their loved ones at the Sewol Ferry accident.

할 때, 눈물 흘리던 피해자 가족들은 많은 위로를 받았으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해왔다. 어린이합창단을 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 앞으 로도 계속 쓰임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목회자부부 세미나 9월 25일(목) 10시, 목회자자문위원회는 강사로 이정현 대표(러브앤 대화코칭편지)와 김병삼 목사(분당만나교회)를 모시고 ‘목회자부부

/ 예정사항 / 성경쓰기대회 시상식 일시 : 11. 14(금) 장소 : 방송사

북한세미나 일시 : 11. 27(목)~28(금) 장소 : 빛과소금교회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1. 18(화) 19시 장소 : 목포문화예술회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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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

HLDY FM 90.1MHz, 102.9MHz, 100.9MHz

영동

영동극동방송 개국 13주년 기념행사

라디오에서 나온 진행자들을 직접 만난다! FEBC청취자대회

가운데 크라이스트 드라잉쇼 공연을 개최했다. 드로잉쇼의 창시자인 김

영동극동방송 개국 13주년 기념행사로 9월 27일(토) 저녁 6시 강릉

진규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크라이스트 드로잉쇼는 회화와 미술이라

새로남교회에서 극동방송 청취자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친근한

는 소재를 통해 성경이야기를 표현함으로써, 성도들뿐만 아니라 불신자

목소리의 아나운서들과 방송 진행자들이 청취자들과 인사하고 프로

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고, 효과적으로 복음

그램에 대해 소개했으며 극동방송 사역에 대해 더욱 잘 알리고 사역

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에 동참을 부탁하는 시간이었다. FEBC 청취자대회에는 재미있는 이벤트와 선물이 쏟아졌다.‘극동방

The 13th Anniversary Event of FEBC-Yeongdong

송은 000이다.’라는 제목의 쪽지를 나눠줘 비행기로 접어 한꺼번에

FEBC-Yeongdong celebrated its 13th Anniversary with its

날리는 이벤트가 청취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극동방송은 ‘생명

listeners at Gangneung Saeronam church on September

이다’, ‘나의 고백이다’, ‘생명이다’, ‘엄마다’, ‘청량음료다’ 등의 고백이

27. Despite the age gap, there was unity as well as harmony

담겨 있었으며 ‘영동극동 퀴즈’, ‘의자 밑을 보세요’등의 이벤트를 통해

among generations. Also, on October 11, FEBC-Yeongdong

청취자들과 선물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은혜가 넘치는 미

hosted a “Christ Drawing Show” where believers as well as

니콘서트도 열렸다. 다윗과 요나단 전태식 전도사를 초청해 미니콘

non-believers took part in the event. This was a wonderful

서트를 열어 모인 400여 명이 함께 그 자리에서 뛰며 찬양하는 감동

stepping-stone to share Christ via art with those who do not

의 시간이 이어졌다. 10대 청소년에서 90세가 넘은 어르신들까지 모

know Him.

두 하나가 되는 세대공감, 은혜의 잔치가 되었다.

살아있는 그림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다 크라이스트 드로잉쇼 영동극동방송 개국 13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11일(토) 오후 3시와 저 녁 7시, 하루 두 차례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총인원 4,000명이 참석한 54

/ 예정사항 / 예배자 콘서트 일시 : 11. 18(화) 18시 30분 장소 : 강릉교회 TG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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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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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DZ FM 90.3MHz

포항

경북 동해권의 선교기지 포항극동방송

포항극동방송의 역사를 만나다

우리들의 가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되길 소

포항극동방송 로비에 들어서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쇼케이스가 하

망한다.

나 눈에 들어온다. 방송사의 13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 자료들을 모아 둔 것으로 지난 8월 26일(화)부터 방송사 로비에 전시

The Gospel Ministry Base in Gyeongbuk East Coast Area

하고 있다.

Since August 26, FEBC-Pohang has been displaying histori-

2001년 11월에 개국하여 경북 동해권의 100만 영혼에게 방송으로 복

cal material at the lobby of its station to explain the past 13

음을 전해 온 포항극동방송의 사역과 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방

years of FEBC-Pohang’s history. In hopes of reaching all

송국 허가증, 소식지, 방송사에서 제작한 라디오, 기념 음반, 수기집

families, in areas in which Pohang’s broadcast can reach,

등을 전시하며 방문객들에게 설립부터 지금까지의 사역들을 소개하

FEBC-Pohang held a seminar on September 25 with Mr.

고 있다. 이를 계기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방송사 견학 프로그램을

Seung-gi Min as its guest speaker. Mr. Seung-gi Min, the Di-

강화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시된 방송자료들을 통해서 전

rector of Happiness Vision Research Center, hosted a Semi-

파선교사역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있

nar on “Lessons for Parents” at FEBC-Pohang’s auditorium.

다.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방송자료뿐만 아니라 지역교계의 역사자료들도 수집하여 지역 기독역사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 예정사항 /

부모교육 세미나 ‘행복한 부모 리더십’ 포항극동방송은 가청권의 모든 가정들이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라는

전파선교사 모집 특별 생방송 일시 : 11. 12(수)

성탄콘서트 ‘이렇게 좋은 날’ 일시 : 12월 중 장소 : 포항 중앙아트홀

개국13주년 기념예배 일시 : 11. 12(수) 11시 장소 : 방송사 공개홀

송구영신 예배 생중계 일시 : 12. 31(수) 23시 30분

마음으로 9월 25일(목) 방송사 공개홀에서 행복비전연구원 민승기 원장을 강사로 부모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재치있고 명쾌한 민승기 원장의 강의는 공개홀을 가득 채운 부모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실제적인 사례와 방법을 소개하여 크리스천 가정의 올바른 부모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극동방송을 통해 쓰러져가는

개국13주년 기념 뮤지컬 ‘메리 골드’ 일시 : 12. 5(금), 6(토) 장소 : 포항 중앙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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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

HLQR FM 107.3MHz

울산

지역 섬김 프로젝트로 그리스도의 지경을 넓히는 울산극동방송

‘2014 중화 선교대회 특집공개방송’ 및 ‘시각장애인 초청 감사예배’ 9월 11일(목) 오후 7시, 울산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추석특집 공개방송 <2014 중화선교대회 ‘오직복음, 오직예수’>를 개최했다. 울산남부교 회(김대현 목사)와 함께 준비한 이번 공개방송에는 울산을 방문한 62 명의 중국, 대만 현지 사역자들과 울산지역 성도, 국내 거주 중국인 등 약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개방송은 중국의 사역 현실을 조명하고 은혜를 나눔으로써 중국을 비롯한 세계 선교 사명 을 확고히 하고, 극동방송에 대한 중국인 현지 목회자의 증언을 통해 극동방송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어 9월 23일(화)에는 울산시각장애인 선교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성 도와 선교회원 등 110여 명을 초청하여 ‘시각장애인 초청 감사예배’를 드렸다. 태화교회 양성태 목사의 설교와 극동방송 사역소개, 그리고 참석한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함으로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 졌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극동방송

FEBC-Ulsan: Neighborhood Serving Project

청취를 하고 있는 애청자들이어서 방송사역자들과 서로에게 힘이 되

FEBC-Ulsan had a Chuseok Special Program on September

고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11. It was an open studio event called, “2014 China Mission, Only Gospel, Only Jesus” which was held in the FEBC-Ulsan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auditorium. Also on September 26, FEBC-Ulsan’s Children’s

제6회 정기연주회 ‘찬양으로 하나 되는 우리’

Choir held their 6th Annual Concert called, “We are Due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에서는 지난 9월 27일(토) 오후 5시, 울산문화

with Praise” at the Ulsan Culture and Art Hall with a total of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9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정기연

900 attendees.

주회-찬양으로 하나되는 우리’를 가졌다. 은혜와 감동의 정기연주회를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하며 기도와 감 사로 준비했던 만큼 그 열매는 더욱 값지게 다가온 연주회였다. 합창단원 의 아름다운 합창과 안무로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는 찬양의 즐거움을, 준 비했던 단원들에게는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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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사항 / 방송헌신예배 일시 : 11.16(주) 19시 장소 : 양산 평산교회

일시 : 12.14(주) 19시 30분 장소 : 병영교회


(

channel

)

HLQQ FM 93.3MHz, 96.7MHz

부산

주여, 삶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소망의 기도 가족 초청 치유 집회 개최

특별찬양 순서는 부산극동방송 전속여성합창단이 담당했다.

지난 9월 15일(월), 16일(화) 양일에 걸쳐 소명교회에서 부산극동방송

이날 집회에는 부산지역 내에 초교파적으로 성도들이 모여 메마른 땅

소망의 기도 가족 초청 치유 집회를 열었다. 강사로는 조영호 목사(소

처럼 엎드려 이 땅을 고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우리의 믿음과 본질,

명교회), 윤종남 목사(순복음금정교회)가 담당하였으며 연인원 800

교회와 예배, 다음세대 그리고 나라와 민족, 사명의 회복을 위해 집중

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성도들마다 각각의 기도제목을 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 들고 소망의 기도를 진행하고 있는 목회자들께 안수기도를 받는 등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Lord, Let us Pray with Our Lives! FEBC-Busan held a “Family Healing Revival” at Somyung

제6회 어머니금식기도회 “주여, 삶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Presbyterian Church on September 15 and 16. Pastor Young-

525 해운대 성령대집회를 마치고 어떻게 해야 실제적으로 구별된 삶

ho Cho and Jong-nam Yoon spoke at the service which con-

과 정결하고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엎드린 가운

sisted of around 800 people. Also, the 6th Mothers’ Fasting

데 몸부림치며 주님께 구하고 준비해 온 제6회 어머니금식기도회.

Prayer Service was held on October 2 at Sooyongro Church.

부산극동방송과 부산 성시화운동본부가 함께 10월 2일(목) 오전 10시

/ 예정사항 /

수영로교회에서 제6회 어머니금식기도회(주제 : 주여, 삶으로 기도하

제4회 전속권사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1. 1(토) 17시 장소 : 방송사 아트홀

게 하소서!)를 열었다. 지난 8월 28일(목) 부전교회에서 발대식을 시

제6회 전속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2. 6(토) 17시 장소 : 방송사 아트홀

작으로 9월 11일(목) 부산극동방송에서, 9월 25일(목) 부전교회에서 1, 2차 기도회 시간을 가졌다. 강성혜 전도사 인도 아래 필그림스의 찬양을 시작으로 김양재 목사와 김영애 권사의 말씀이 이어졌으며,

부산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정기총회 일시 : 11. 27(목) 18시 장소 : 방송사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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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

HLED FM 93.1MHz

광주

복음 전파 예수님의 지상명령! 영어로! 여성합창으로!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한 ‘정철 영어세미나!’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했다. 한층 더 성숙한 합창으로 찬양을 선

광주극동방송은 10월 25일(토) 오후 1시, 광주 남구에 위치한 광주벧

보인 여성합창단은 지난 넉 달 가량 기도회와 찬양 연습을 병행했다.

엘교회에서 영어세미나를 개최했다. 영어세미나는 광주에서 세 번째

이번 연주회는 찬양의 진수는 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성에 있다

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 두 번은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교사 세미나로

는 단원들의 의지가 모아져 드려진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전통 성가에

진행했으며 이번 세미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복음성가를 편곡한 곡들이 청중들과 함께 어

독자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영어를 배우는가?

우러진 정기 연주회였다. 특별출연으로는 남성합창단 ‘지오이아’와

해외에 나가기 위해,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취업을 하기 위해 등 다양

‘헵시바 워십팀’이 함께했다.

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참석한 사람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영어 학습에 대한 욕심으로 세미나를 참석했는데 그보다 중요한 것

Propagating the Gospel!

은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어야 한

Through English! & The Women’s Choir!

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복음이라는 것...”

FEBC-Gwangju hosted a seminar on English at Gwangju

3시간 동안 쉼 없이 진행된 강연에는 ‘영어’만을 위해 참여했던 청취

Bethel Church on October 25. Also, FEBC-Gwangju gave its

자들도 복음전도자의 사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영어라는 도

2nd Annual Concert of FEBC-Gwanju’s Women’s Choir on

구를 활용해 내 삶에도 도움이 되며 복음전하는 일에도 탁월하게 쓰

October 23, at the Bitgoeul Culture Center.

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제2회 전속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광주극동방송은 10월 23일(목) 전속여성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를 58

/ 예정사항 / 방송가족 초청 송년의 밤 일시 : 12월 초



극동방송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시는 방송가족 여러분께 감사 인사와 성탄의 기쁨을 나눕니다. 기독 문화의 발전과 다음 세대를 양육하며 무엇보다 통일 시대를 대비한 북한을 향한 방송 사역을 이어가겠습니다.

극동방송은 오늘도 생명을 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www.febc.net 극동방송 블로그 : blog.daum.net/febcpr 극동방송 페이스북 : www.facebook.com/febcnet 극동방송 트위터 : www.twitter.com/feb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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