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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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014 후원의 밤 '잇다'
통권
163호
가을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 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 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요즘 부쩍 쌀쌀해진 공기를 아침, 저녁 으로 느끼며 나를 돌아봅니다.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들녘의 곡식들은 모습을 바꿔 가는데, 난 세월의 무게를 느끼면서도 제자리에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있는 것 같아 부끄러워지는 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윤은옥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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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당신께 드립니다.
복지 세상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http://www.welfare21.or.kr
2014. 10 No. 163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T·575-2811/2 F·575-2858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글 싣는 순서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자영업)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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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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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삶을 담은 정책, 변화를 만드는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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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9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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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난 회원님
신입회원·회비증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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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9월 후원명단
11
본회소개&재정
9월 살림살이
12
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김영란·복지가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세상이 될 때까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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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이상민·책 속에서 우리의 삶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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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
송용완· 일할 수 있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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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이순옥·가을엔 뱅쇼(Vin Ch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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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김진영·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까페 '한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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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10월 벼룩시장 안내
사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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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로 요구하는 천안시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
삶을 담은 정책, 변화를 만드는 당사자! 박예림(본회간사)
시민이 직접 요구하는 천안시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
육을 통해 인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따스한 가을날, 권리워크샵과 원탁회의에 참여한 시
후 같은 대상에 각각 2번씩 15차례 권리워크샵을 진행
민들이 공간 ‘사이’에 모였습니다. 9월 19일(금)은 참
하여 ‘내 삶에서 결핍된 점’ 461가지를 생생하게 드러냈
여예산복지네트워크가 준비한 ‘권리로 요구하는 천안
습니다. 권리워크샵에서는 그 동안 안고 살아왔던 불편
시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올해 3
함, 어디에 이야기해야할지 모르는 어려운 이야기가 쏟
월부터 시민, 당사자가 직접 권리로 자신의 삶을 보장
아져 나왔습니다. 이후 워크샵에 참여했던 참가자 106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참여과정에 함께하였는데요, 오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권리원탁회의’에서 세부토의를 진행
늘은 그 동안 토론하고 함께 만든 정책을 천안시에 제
하고 우선순위 투표로 제안과제를 결정하였습니다.
안하는 날입니다.
마지막 단계로 공무원, 시의원, 시민, 참여예산복지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2012년부터 정책제안 과정에
트워크 실무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정책지원팀 논의를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
거쳐 천안시에 제안할 22가지 정책을 선정한 후 정책제
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모든 시민이
안서를 작성하였으며, 9월 초 천안시 각 해당 부처에 22
권리의식을 갖고, 역량이 강화되어 자신의 권리를 보장
건의 정책을 전달하고 부서별 의견서를 수령하였습니다.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과정입니다.
100여개의 그림카드로 풀어놓는 삶의 이야기 ‘당신의 삶에서 가장 부족하고 힘든 점은 무엇입니 까?’ 나의 일상 속 이야기지만 어렵고 막연할 수 있는 질문이기에 올해 처음으로 도구제작을 시도하였습니 다. 100여장의 그림카드로 구성된 ‘참여툴킷(Tool Kit)’ 은 살면서 부족하고 결핍된 점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 으로, 7대 권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참여예산복지네 트워크에서 기획하고 ‘퓨리’팀이 디자인한 참여툴킷은
461가지 결핍점을 드러낸 권리워크샵, 원탁회의 올해는 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노인·이주민·저소득 주민·북한이탈주민 등 8개 영역에서 총 155명이 인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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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10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권리워크샵과 원탁회의에서 흥미를 더해 더욱 풍성한 논의를 이끌었습니다.
다. 장양금 어르신 또한 월세에 대한 부담과 주거환경 에 대한 열악함,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야기, 최소한의 자존감마저 가질 수 없는 수 급제도의 한계를 이야기해 참여자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자인 초등학생 김태용, 권 순현 군은 집 근처 어두운 골목길로 불안한 하교길, 부 모님의 늦은 귀가로 밤늦게까지 혼자있어야 하는 일, 집근처와 학교 앞 담배냄새로 힘든 점을 씩씩하게 이야
22건의 천안시 사회복지정책 제안, 부서검토의견
기해 주었습니다.
당사자 참여과정 이후 22건의 제안정책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한 천안시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는 참여자 이외에도 천안시 공무원, 천안시의원, 사회복지 기관·단체 등 7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하였습니다. 이 용재 교수(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의 사회로 시작한 제안대회는 2014년 시민참여과정 경과보고, 권리로 분 석한 천안시 사회복지정책, 권리로 말하는 당사자 이야 기,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천안시에서도 최 종재 과장(복지정책과), 박미숙 과장(여성가족과), 김 순남 과장(노인장애인과)이 참석해 천안시의 계획을 소
권리로 삶을 보장받기 위하여
개하였습니다. 천안시의회 박남주 시의원(복지문화위원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사회복지가 동정이나 시혜가 아
회)은 정책지원팀 등 논의과정의 감회와 바람을 지정토
닌 권리로서 주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할
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역량을
이유있는 아우성 : 당사자의 삶의 이야기
강화하고 흥미를 돋우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 중 권리로 말하는 당사자 이야기는 4명의 권리워크샵
천안시의 사회복지정책이 살아있는 제도로 소외된 이웃과
참여자가 발표하였으며, 삶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과 결핍
주민을 보듬을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된 점을 풀어놓아 더욱 마음에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자활센터에서 간병사업단으로 활동하는 송난호 씨는 비싼 전세금으로 인한 어려움, 긴급할 때 지원받 을 수 있는 의료비의 제약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 하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었습니
생일축하합니다! 1일 - 권영준, 김용희, 김정선(75), 김춘환, 임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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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회원활동 정책활동
9월 북적북적 책벼룩시장 - 제11회 Happy Festival 행사장 내 부스 진행
천안시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 3차 간담회
9월 책벼룩시장은 9월 27일(토) 오전 10시, 천안시
- 네트워크 집수리 현황 공유와 개선과제 논의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진행한 제11회 천안
천안시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 제3차 간담회가 지난
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 행사장 내 부스에
9월25일(목) 오후2시 도솔도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2차 간담회를 통해 18가구에 집수리가 지원될 예
본회 부스에서는 중고책, 공책, 붓 등을 저렴한 가격
정이었지만, 그 중 4가구는 다른 기관, 단체 지원연계로
에 판매하였고, 펠트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프로그
올해 모두 14가구에 대해 집수리 지원이 마무리될 예정
램도 진행하여 많은 아이들이 예쁜 책갈피를 직접 만
입니다.
들기도 하였습니다.
현황공유에 이어 올해 집수리 지원 활동을 하면서 네
그리고 부스 한켠에서는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서
트워크 운영방식 및 집수리지원에 대한 문제점이나 개선
올해 진행한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캠페인도 함께 진행
해야 할 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하였습니다. 천안시에 제안한 22개 사회복지 정책 중
가구당 공사비가 한도액을 초과하는 경우나 전문시공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3가지 정책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 포함된 공사의 경우 별도의 인건비 지출 여부, 집수리
투표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구했습니다. 행사
신청 시 사전답사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날
장을 찾은 시민들이 뽑은 정책은 1위 ‘아동학대 및 가
제기된 안건을 중심으로 4차 간담회 논의를 통해 내년
정폭력 피해아동 보호체계 확대’, 2위 ‘아동, 여성에 대
도 네트워크 운영계획에 반영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귀가길, 치안 안전 대책 마련’, 3위 ‘지역아동센터
- 문의: 이향선 간사(575-2811)
야간돌봄 운영비 지원’등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10월 벼룩시장은 10월 25일(토) 오후 12시, 천안시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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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3일 - 윤순규, 이영우
4일 - 박미경
천안시주민참여예산제 지원단 구성 및 회의
3월 인권교육을 시작으로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
- 제도 활성화와 실무지원강화를 목표로 2기 지원단 구성 2012년부터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천안시주민참여
등 155명이 내 삶에 결핍된 점을 모으는 권리워크샵,
예산제 제도개선 및 운영활성화를 위한 2기 지원단구
에 만든 정책을 정책지원팀 논의를 통해 정책으로 구
성과 회의가 지난 9월25일(목) 오후4시 천안시청 상
체화한 후 최종적으로 정리된 22건의 정책제안서를
황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천안시주민참여예제운영
통해 천안시에 제안하는 자리였습니다.
106명이 함께 권리별로 필요한 정책을 구체화하며 우선순위를 선정한 권리원탁회의 등 27번의 만남 끝
조례에 기초해 구성, 운영되는 지원단은 전문가, 시민
제안대회는 그 동안 시민참여과정을 통해 참여한
단체활동가, 시의회의원, 공무원 등 10명 이내로 구성
당사자인 아동, 노인, 장애인, 자활참여주민 등 4명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 당차고 가슴시린 이야기, 천안시 사회복지예산분
이번 2기는 지원단의 본래 기능대로 제도운영을 지
석 발표, 4명의 지정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실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용은 4~5면의 기획기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가 새롭게 지원단에 포함되었
- 문의 : 박예림 간사(575-2811)
습니다. 이날 지원단 위촉에 이어 1차 회의를 갖고 지원단 임원선출이 진행되었으며, 본회 진경아사무국장이 지원단장을, 천안KYC 공정해 사무국장이 부단장을 각각 맡게 되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다음 회의안건으로 올해 진행된 주민참여예산제 현황을 중심으로 평가와 개선과제를 중심으로 2015년 천안 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 기로 결정하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 문의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예산참여활동 권리로 요구하는 천안시 사회복지정책 제안대회 - 시민 155명과 함께 만든 22개 정책, 천안시에 제안 당사자가 직접 살면서 불편하고 결핍된 점을 이야 기하고, 삶을 정책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참여과정 중 ‘권리로 요구하는 천안시 사회복지 정책 제안대회’가 9월 19일(금) 공간‘사이’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5일 - 권미경, 권이주
6일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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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복지세상 후원의 밤 '잇다'
사람과 지역을 이어나가는 복지세상이 되겠습니다! 김진영(본회간사)
이었습니다. 강연으로 마음을 채웠으니 이제 몸을 채울 시간! 본회 김기성 이사의 건배사로 향긋한 와인이 담긴 잔을 부딪치며 맛있는 식사시간이 이 어졌습니다. 저녁식사 후 백석대와 단국대의 실력파 뮤지션 재즈밴드 ‘재즈꼴라쥬’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을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재즈곡을 연주 하여 가을밤의 낭만을 선물한 ‘재즈꼴라쥬’는 참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9월 22일(월) 저녁 7시,
석하신 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5층 문화홀에서 후원의 밤 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작 시간인 7시를 앞두고 약 120여명의 회원분들과 후원자분들께서 한 분, 두 분 후원의 밤을 찾아주셨습니다. 후원행사는 사회를 맡은 본회 이지아 이사의 아 름다운 목소리로 문을 열었습니다. 후원의 밤은 본회 정상숙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정 상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복지세상은 지역에서 언제나 가장 작고 낮은 이웃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 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복지세상이 지역에 서 의미있는 활동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도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자리에 함께 한 참 가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대표 인사말이 끝난 후 특강으로 우리에게 ‘울지 마 톤즈’로 잘 알려진 KBS 구수환 PD의 ‘섬김의 미학’이 이어졌습니다. ‘울지마 톤즈’는 故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겸손한 마 음과 진심을 담은 사랑의 실천이 이 세상에 얼마 나 귀한 열매를 맺게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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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2부 순서로 박재동 화백 등 4인의 시사만화가가 기부한 작품의 경매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경 매이벤트 진행은 목원대 김병수 교수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재치 있고 노련한 진행솜씨로 총 20 점의 작품경매 열기를 더해주셨습니다. 경매를 마지막으로 2014년 후원의 밤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후원의 밤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함께 해 주시고 마음과 정성 보태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 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8일 - 김경숙(67), 김용현, 이한식
신입회원 소개
김기호 회원님
정성숙 회원님의 소개로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좋은 활동을 기대하며 나눔에 동참해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희 회원님
김대희 회원님은 2014 복지세상 후원의 밤에 참석하신 후 본회 회 원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현재 불당동에서 ‘대나무 한의원’을 운영 중이십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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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회원님
본회 진경아 사무국장의 소개로 가입하신 김용석 회원님은 천안 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재직중이시며, ‘천안시 주거복지 민관네트 워크’에서 함께 활동하고 계십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병갑 회원님
본회 김희정 회원님의 추천으로 가입하신 노병갑 회원님은 지난 9월 2일 두정동에 문을 연 ‘충남광역자활센터’의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십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용선 회원님
본회 박현옥 회원님의 소개로 가입하신 이용선 회원님은 2014 복지세상 후원의 밤에 참석 하신 후 회원으로 가입하시며 나눔을 실천해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숙 회원님
본회 진경아 사무국장의 추천으로 가입하신 정성숙 회원님은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근무 중이십니다. 정성숙 회원님은 회원가입 후 김기호 회원님을 바로 소개해주시며 나눔을 확 산해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응주 회원님
최유정 회원님
본회 김희정 회원님의 소개로 가입하신 조응주 회원님은 천안지역자활센터장으로 활동 중이 십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회 김희정 회원님의 소개로 가입하신 최유정 회원님은 천안지역자활센터에서 활동 중이 시며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 참여하여 많은 힘을 나눠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0일 - 김지철, 류진우, 이상희, 전은정, 진의종, 황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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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권기현 권미경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숙(67) 김경숙(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도경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복철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태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은성 김은주(61) 김은주(66) 김은초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75) 김정선(62)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84) 김지현(72)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태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충수 김태웅 김한경 김현숙 김현실 김혜령 김혜숙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7) 노은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보림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소산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7) 박은미(69) 박일상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종화 박창규 박채웅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민지 양성철 양진욱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철호 유태준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60)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국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 이상훈 이상희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성순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55) 이순옥(6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미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이흥엽 인치견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호찬 임효진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병규 정상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응주 조한정 조향숙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경혜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상신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77) 한정희(67)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모닝바이오 ㈜에이스잡 ㈜엘지천안서비스센터 ㈜엠아이티소프트 ㈜장산곶 ㈜즐거운밥상 ㈜화이버옵틱코리아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 후원(후원의 밤 포함) 강인철 경영미 고명주 권은정 김건중 김기성 김기호 김대식 김대희 김상훈 김성주 김수남 김영근 김영옥 김완호 김정구 김정선 김정희 김좌진 김지형 김진선 김태웅 김판규 김학일 김현아 김형숙 김형태 김희정 남상규 남성철 남승일 류진우 명노봉 민경호 박광순 박남주 박노철 박민애 박삼칠 박석건 박성호 박세은 박인용 박종성 박찬병 박현식 박효석 배정희 복미정 서정만 서정화 성남현 심중근 안봉훈 안원영 양진욱 오다혜 오세중 오영재 오영진 유경환 유승진 유영일 유환성 유황규 윤대식 윤세희 윤철수 윤평호 윤혜경 윤혜란 이광규 이귀식 이근호 이동용 이명근 이미진 이상욱 이상호 이선영 이선영 이숙이 이영준 이용선 이원근 이원식 이윤기 이은미 이은영 이은희 이응용 이재완 이재후 이정로 이정문 이종기 이준희 이준희 이지숙 이지아 이학로 임재신 장동호 장찬우 장혜진 전경자 전병훈 전종한 정경록 정선용 정은주 정이은숙 정현준 조낙석 조명숙 진경혜 차영주 채수만 채현병 천진욱 최문환 최선희 최양순 최영준 최종문 표정렬 한동희 한준택 허권행 허명옥 허종일 GS25봉명행복점 느티나무노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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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9월 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감사합니다
수 입 구 분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회원회비
5,533,000
이사회비
1,170,000
벼룩시장 수입 및 후원금 2014 후원의 밤 소계
31,208,305
전월사업비이월금
10,054,402
전월주거비지원모금액
14,857,797
전월운영비이월금
1,285,922 3,942
예금이자
26,202,063
소계
57,410,368
총수입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232,000 24,187,775 85,530
후원금
기타 수입
금 액
지 출 구 분
항 목
금 액
시월의 마지막 밤을~♪
회원활동
8,352,750
벌써 10월입니다.
예산참여활동
3,712,557
얼마 지나지 않아 2015년이 되네요.
사업비
1,838,900
홍보활동 주거비지원
복지세상의 9월은 정말 바쁜 달이어서 정신
사업비이월금
없었지만 모두 회원님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소계
있었습니다.
14,806,960 7,055,111 35,766,278
인건비
6,936,250
퇴직금적립금
2,512,450
가을에 알록달록 단풍구경 어떠세요?
업무추진비
251,000
시간이 없어서 못 가신다면 가까운 현충사
자료구독비
13,000
차입금이자
196,115
공과금및잡비
276,060
나 태조산 각원사, 독립기념관이라도 다녀
운영비
오세요.
통신비
2014년 10월의 ‘오늘’은 다시는 오지 않으
직원후생비
니까요.
924,660
운영비이월금
10,452,045
소계
21,644,090
총지출 생일축하합니다! 11일 - 김영수, 김현숙
82,510
57,41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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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세상이 될 때까지 힘내세요! 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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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복지세상과의 인연
2014년,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마음 아픈 한 해
복지세상과 한 건물을 쓰는 천안YMCA에서 간사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마음 푹 놓고 지낸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얼마 되지 않는 한 해였지 않을까 싶어요. 올 여
복지세상의 첫 느낌은 신선하고 새로웠어요. 제가 전
름에 가족들과 제주여행을 갔었는데, 마지막 날 노
에도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사
란 티셔츠를 입고 노란 수건을 두르고 노란 깃발을
회적 운동의 범주에서 살짝 벗어난 느낌의 복지세상의
들고 제주 도보를 하고 있는 강정사람들을 우연히
활동 주제가 신선하게 다가왔죠. 그렇지만 한 해 동
마주쳤어요. 한 여름이었고 그 때는 온 나라가 세월
안 복지세상에서 하는 일을 곁눈질 해 보니 일도 많고,
호 사고 소식으로 가득 차 있을 때였어요. 오히려 아
쉬운 일도 아니고, 또 꼭 필요한 일을 묵묵히 참 열심
직 끝나지 않은 강정과 밀양의 아픔에게 더 많이 미
히도 하고 있구나 싶어 무서워졌죠.(웃음)
안해지더라고요.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12일 - 박동열, 박한성, 이정남, 전종한, 최영훈
세월호 사고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마음껏 미안해
을을 타는 게 이런 건가 싶더라고요. 문득 내가 지치고
하고 함께 눈물 흘렸던 날보다 그들의 끝나지 않은 아
힘든 이유가 무얼까 길가다가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
픔을 뒤로 한 채 우리가 또 다시 쉽게 잊어가고 있다는
러다가 최근에 든 생각이 '내가 다른 사람들을 쫓아가
것을 깨닫는 훗날에 더 많이 미안해 질 것 같아요. 그러
고 따라가며 끌려가고 있는 게 아닌가?' 이었어요.
면 당연히 안 되겠지만요.
부모님이 최근에 산촌으로 이사를 가셔서 서너 번 아 이와 함께 놀러가곤 했는데 아이가 흙 만지며 벌레 잡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괴롭다
고 뛰노는 모습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뛰어
여덟 살 밖에 안 된 딸의 시력이 매우 나빠졌다는 사
놀기만 해도 행복한 아이에게 혹시 지나친 욕심이 있었
실과 온종일 컴퓨터와 서류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남편
던 건 아닐까 하고요.
이 심각한 목디스크 판정을 받은 일 때문에 요즘 저는
지치지 않는 삶은 없겠죠. 하지만 내가 행복해지는
도시와 현대의 삶이 주는 부작용과 대안적인 방법에 관
일이라면 덜 지칠 것이고, 그저 쫓아가고 따라가는 일
심을 갖고 있어요.
이라면 더 지치겠지요.
사실 저희가 어렸을 때에 초등학생이 안경을 쓰는 것
가족을 돌보느라 여유가 없는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은 흔한 일은 아니었어요. 걱정이 되어 아이 담임선생님
라서 늘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다시 말씀드려야겠어요.
과 상담을 했더니 같은 반에 안경을 쓴 아이들이 네 명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에너지가 방전 될 시간이 없더
이나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스마트폰과 컴퓨터, 텔레
라고요. ^^
비전 그리고 한 살 때부터 보기 시작하는 동화책을 생 각하니 아이들이 멀리 시선을 둘 게 없더라고요. 남편
복지가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세상이 될 때까지 GO!
도 마찬가지겠지요. 출근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복지세상이라는 이름처럼 복지가 보편적이고 일상적
출근해서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한자리에 앉아서
인 세상이 될 그날까지 열심히 좋은 활동 많이 해주고
일하니 너무 이른 나이에 그런 병이 생긴 거겠지요. 최
계신 것에 늘 고맙습니다. 따뜻함으로 품어주는 사회
후의 수단으로 의학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 대안적인 방
에서 자라고 산 사람이 결국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
법들로 몸을 회복하는 방법을 열심히 찾고 있어요. 찾
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한결같이 힘을 내주세요.
으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사랑합니다!
가족과 함께 라서 힘이 난다 핑계이겠지만 가족을 돌보면서 제 자신의 컨디션을 회 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원래 봄을 타는 봄처녀였는데, 이상하게 올 가을에는 뭔가 마음에서 숭숭하고 올라오는 것이 난생처음 가
생일축하합니다! 14일 - 김미영
15일 - 강성익, 김미례, 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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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나요? 신규코너인 ‘서재로 나누는 당신’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 ‘북적북적 책벼룩시장’에서 판매되어 복지세상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날 책을 나눔받는 코너입니다.
"책 속에서 우리의 삶을 봅니다." 이상민
회원님
이번달 서재당은 8월 책벼룩시장에 판매자로 참여하신 이상민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최근 네이버 웹툰을 연재하는 최규석 작가의 책을 추천하신 이상민 회원님의 책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내 이야기 같은 수필이 좋다
그 콘텐츠의 기본이 된 책을 찾아 읽기도 하고요.
사실 책을 읽는 시간이나 다양한 책을 접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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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는 힘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
그림을 읽는 색다른 이야기 『눈을 감으면』
박에 읽을 수 있는 수필이나 평전을 주로 읽는 편입
아무래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 책, 영
니다. 그 중에서도 수필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우
화 이외에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까이하기 어려운 종
리네 이야기를 담고 있고, 어쩌면 책 속 주인공이 마
목(?)이 그림이 아닐까 싶어요. 막연하게 미술 전시
치 내 이야기 마냥 기분이 들 때가 있어서 좋아합니
회나 명작이라고 해도 그 배경지식을 알지 못한다
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누구나 한명쯤의 멘토
면 한낱 종이에 물감 칠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생
가 있듯이 자주 책을 접하고 많이 읽는 친한 친구의
소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지만 『눈을 감
추천이나 신문에서 게재되고 있는 주말의 BOOK 소
으면』(작가 황경신)은 단순히 그림에 관한 내용뿐만
개면을 통해 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쓴 이야기가 곁들어
요즘은 소설이나 평전을 바탕으로 한 영상물 가
져 있어 그림이라는 것이 단순히 해설가의 설명으로
령, 영화, 연극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나만의 상상력으로도 그림
생일축하합니다! 16일 - 오윤경
18일 - 김지현, 박권병, 전유용, 조숙정
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한방에 통감하곤 합니다.
선물합니다. 『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 전 아직 미혼이지만 요즘 들어서 어떻게 아이들을 키 울까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 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TV속 슈퍼맨 아빠 들처럼 화려한 삶은 아니지만, 그네들의 아이들처럼 나중에 영상물로 남겨지지 않을 그런 기억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훗날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 각을 말이죠. 이 책은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베네룩스 3국을 돌아
추천합니다. 『습지생태보고서』 얼마 전 야외콘서트에서 김제동씨의 강연을 들을 기 회가 있었거든요. “아프니깐 청춘이다. 그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청춘 이 왜 아파야 됩니까? 아프면 늙은 거지 절대로 청춘 이 아니에요!” 사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습지생태보고서』(작가 최 규석)는 웹툰이 단행본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웹툰 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인터넷 상에서 매주 연재되 고 있는 만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화라서 거부 감도 없고, ‘최규석’ 이라는 작가분의 상상력과 청춘 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 책을 읽게 되신다면, 하루하
보면 쓴 책입니다. 우리 복지세상 회원 분들도 막연하 게 아이들과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뜻 깊게 보낼까 고 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굳이 해외가 아니더 라도 아이들 뺨을 스치는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요즈음 같은 날에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그리고 다음엔 꼭 북적북적 벼룩시장에는 많은 복지 세상 분들과 함께하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큰 것만 나누기보다 작은 거라도 누군가에게는 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지냈으면 좋겠 습니다. 행복하세요~
루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짜릿한 탄산수 한 잔 들이키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될 겁니다. 제가 생각 하는 청춘은 어떠한 아픔이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거울에 서서 ‘이런 실패한 내 청춘의 모습도 나름 볼만 해.’ 라는 자뻑(?)에 빠질 수도 있을 나이가 아닐까 싶 네요. 그리고 현재 인터넷상에서 연재되고 있는 ‘송곳’ 이라는 작품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 비정규직의 모습 을 일정부분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 있어 한편으로는 씁쓸하지만 위트있게 풀어가는 내용에서 작가의 멋진
생일축하합니다! 19일 - 김재옥, 이준희
22일 - 김종근, 이순우, 장필립, 전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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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은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일 할 수 있어 행복해요! 송 용 완 회 원 (티브로드 중부방송 기자)
업체다. 현재 12명의 어르신들이 일하고 있는데 73살 이명숙 할머니도 그 중 한명이다. 4년 전 노인 일자 리사업을 통해 이 회사를 알게 된 이명숙 할머니. 나 이가 많은 탓에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출근하고 있 다. 이렇다보니 급여수준도 높지 않다. 하지만 할머 니는 늘 출근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이렇게 나이 먹어가지고 일이 있다는 것만 해도 얼 마나 다행스러워요. 우리 같은 사람 써주는 데가 어디
은퇴 후 20년, 시간의 막막함
있어요. 여기 오니까 대우도 받고 돈도 벌고 긍정적으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령자율은 12.2%, 65세 이상
로 일도 할 수 있고 그런 재미로 다녀요.”
노인인구는 625만 명에 달한다. 2017년 고령자율은
어르신들은 콩나물콩 발아에서 세척, 포장 등 공장
14%로 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반면 남녀 평균수
의 모든 공정에 참여한다. 이렇게 만든 콩나물은 인근
명은 모두 80세를 넘어 은퇴 후 20년의 시간을 마땅
기업체 구내식당과 일반 식당에 배달되고 있는데 최근
한 수입 없이 보내야하는 상황이다.
에는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하는 방안이 추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전체 근로자의
진돼 조만간 학생들의 점식식탁에 올라갈 예정이다.
70% 이상을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한 고령자 친화기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고령자친화기업은 모두 44개로 3년 간 3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취업해 평균 73만 원의 월 급을 받았다. 평균재직일은 124일로 시행 초기 88일 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73세 이명숙 할머니의 일터 청정콩나물은 말 그대로 콩나물을 재배·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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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23일 - 곽은미, 여윤구, 이인복
25일 - 김구, 이경희
67세 오금영 할아버지의 일터 청정드라이클리닝은 지난 8월 문을 연 신생업체다. 대표와 사외이사를 포함해 모두 15명이 일하고 있 는데 이중 10명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이중 오금영 할아버지(67)의 업무는 기숙사 생활 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복을 수거하는 일이다. 하 루에도 몇 차례씩 학교를 방문한다. 요즘에는 낯선 세탁장비를 배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젊은 시
73세 배종술 할아버지의 일터
절 버스와 트럭 등 안 몰아본 차가 없다는 할아버지
평생 농사일 밖에 몰랐던 배종술 할아버지(73).
지만 난생 처음 보는 장비들 앞에서는 초보자일 뿐
건강상의 이유로 몇 해 전 농사를 그만뒀다. 다행
이다. 그래도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엔 집에서
히 건강은 회복됐지만 당장 집안 살림이 문제였다.
쉬고 있는 동연배의 친구들과 비교하면 큰 축복이라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새하얀크린세탁. 이 회사
고 생각한단다.
는 빨랫감 전량을 인근의 한 기업체에서 수거해 온
“정년퇴직을 한 이후엔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
다. 회사 안에 있는 샤워실과 헬스장 등에서 나온
는데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히 즐겁습
빨래를 가져와 세탁하고 다시 납품하는 일을 하고
니다.”
있다. 서서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힘든 것도 사실이 지만 깨끗해진 빨래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현재 이 업체의 주 고객은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충 남삼성고 학생들이다. 올해 개교한 이 학교는 현재
“힘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빨래를 가지
1학년 학생들만 다니고 있다. 내년과 내후년 2~3학
고 와서 깨끗하게 세탁을 해서 납품을 하면 기분이
년생들이 채워지면 일감은 더욱 늘어 더 많은 어르신
좋습니다.”
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세탁실을 갖추고 있 지만 해당 기업은 세탁실 운영예산을 고령자친화기업 설립비용으로 지원해 노인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했다. 고령자 친화기업 대부분은 소규모 기업으로 별도의 마케팅 비용이 없는 상황에서 일감을 고정적으로 확 보해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생일축하합니다! 26일 - 심명석
27일 - 박신철,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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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는 복지세상 회원을 단번에 매료시킬 히든쉐프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이순옥 히든쉐프가 차린 이달의 식탁은?
가을엔 뱅쇼(Vin Chaud)! 이순옥 회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환자가 속출하는 가을! 술로 감기를 이기는 전 세계인의 민간요 법 드링크 ‘뱅쇼’를 만들어 볼까요? 뱅쇼는 레드와인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향신료를 넣고 달인 달콤하 고 향긋한 와인음료입니다. 재료: 레드와인 1병, 오렌지 1개, 사과 1개, 계피 조금, 정향 조금, 설탕 3~40g
깨알 Tip. 잠깐, 와인은 절대 비싼 와 인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먹다 남은 와인도 OK! 왜냐고요? 과일과 향신료, 설탕을 넣고 냄비에 끓여 먹을 건데 비싼 와인이 무 슨 소용이겠어요. 남은 와 인이 있다면 한데 섞으셔도 되고요, 사실 거면 제일 싼 와인 사시면 되요. 그리고 단 와인을 사용하실 경우엔 설탕 양을 조절하시 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렌 지 대신 레몬이나 자몽을 넣으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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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1. 오렌지와 사과는 소금(혹은 베이킹소 다)로 박박 문질러 씻은 후 잘라주세요.
2. 냄비에 레드와인을 붓고 나머지 재료 들을 모두 넣어주세요. 레드와인을 콸콸콸~ 모든 재료 합체!
3. 자 이제부터 주의! 뚜껑을 반쯤 덮어 아 주 약한 불에서 40분 정도 끓입니다. 은근히~ 약 달이듯 약한 불에 만든다 는 점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불을 끈 뒤 2~30분 정도 우려주시면 맛이 더 좋습 니다.
4. 다 우려내셨으면 체에 걸러주세요. 드디어 뱅쇼 완성~ 액체만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셨다가 마시기 전에 데워 드세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 뱅쇼 한잔 호로 록~ 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생일축하합니다! 28일 - 김주혜, 김진영(80) 30일 - 김응일, 황미혜
단골손님은 내가 자주가는 맛집, 멋집, 회원들과 나누고 싶은 단골집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소개합니다.
* 이달의 단골집 :
한스커피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 '한스커피' 김진영 회원
가끔 어떤 카페에 가면 내가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 를 정도로 시끄러워서 정신을 쏙 빼놓을 때가 있죠? 그럴 때 면 혼자가기 좋은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가 생각납니다. 쌍용동 컨벤션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한스커피(HANS COFFEE)’가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좋은 카페입니다. 도로변에 있긴 하지만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금방 눈에 안 띌수도 있으니 한번 더 살펴보세 요. 겉으로 볼 땐 잘 몰랐는데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 기라서 그런지 오는 손님들도 조용하신 것 같아요. 제가 추천하는 자리는 카페 안쪽의 스텐드가 있는 테이블입니다. 스텐드 불빛 때문에 책 읽기도 좋 고, 사진도 예쁘게 찍힌답니다.^^ 메뉴는 커피류, 차류, 주스류, 디저트 등 다양해요. 커피는 물론 맛있고요, 커피를 못 드시는 분은 에 이드를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생과일만을 직접 짜서 만드는데, 그 날 재료(과일)의 상태가 좋지 않 으면 주문해도 사장님이 안 주십니다.^^ 살짝 찬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엔 차이라떼나 핫초코레또 (혀짧은 소리 아님! 실제 메뉴판에 이렇게 써있어요.)도 추천합니다. 음료만 먹기에 살짝 허전할 땐 음료와 디저트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좋겠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한스커피~
* 위치 :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1053번지 (쌍용동 컨벤션 맞은편/041-592-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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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화접수 : 복지세상 041)575-2811~2 (담당 : 김진영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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