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4.
권리로 삶을 말하다 (2014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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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59호
담쟁이 윤 재 철
앞으로 갈 수 없는 길은 기어오르는 것인가 벽이면 담이면 달라붙어 드디어는 넘어서는 것인가 교육원 붉은 벽돌담에 달라붙어 뻗쳐올라간 너를 보면 우리들의 사랑은 노래가 아니라 달라붙는 것임을 달라붙어 소리 없이 넘어서는 것임을 알았다. 그리하여 벽은 더 큰 사랑이 되고 더 큰 절망이 되고 마른 담벼락에 죽은 것처럼 붙어 있다. 이 내 새 움을 입히며 벽과 담과 건물을 타
절망은 뿌리박고 살며 뿌리박고 넘어서는 일임을 알았다.
고 넘는 담쟁이를 만나면 우리의 절망도 뿌리박고 넘어서는 것이라는 시인의 마 음과 닿아 있다. 세계적인 단편 소설인 오 헨리의 작품인 ‘마지막 잎새’에서 노老화가가 벽돌담 에 그려 놓은 담쟁이는 삶이란 계속되는 것,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선이라는 것을
부정이 긍정이 되고 다시 긍정이 부정이 되는 소리 없는 싸움과 삶의 논리를 너는 뿌리 같은 네 몸으로 엮어
보이지 않는 작은 균열과 뿌리로 우리에
보이지 않는 작은 균열로부터
게 계속 두드리는 긴한 울림이다.
보이지 않는 작은 뿌리를 심으며
- 박광순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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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오늘 너는 소문 없이 기어오르고 있다.
복지 세상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http://www.welfare21.or.kr
2014. 6 No. 159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T·575-2811/2 F·575-2858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표
정상숙 (주부)
이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보연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윤달영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글 싣는 순서
사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천안의료원) (자영업) (하나정형외과)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연세앙즈로산부인과)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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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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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_문화권
다케우치 후미·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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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5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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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난 회원님
신입회원·회비증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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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5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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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소개&재정
5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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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김은혜·복지세상을 향한 마라톤을 완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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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김경숙·책을 읽으면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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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
박창규 ·치열했던 6·4지방선거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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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장동호·매콤달콤 참치 고추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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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정병규·작고 허름하지만 무시 못 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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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책 벼룩시장 안내
사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
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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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권 / 사회복지서비스권 / 교육권 / 건강권 / 노동권 / 문화권 / 주거권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다케우치 후미 (천안모이세 다문화강사)
편집자 주: 기획기사는 천안에서 시민들이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진단하는 코너입 니다. 주제는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서 분류한 7대 권리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의 이름은 다케우치 후미라고 합니다. 일본 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일본에서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사람들 중에는 좋지 않 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내다가, 2000년에 한국에 유학을 와서 프리랜
2013년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세계 80개국
서로 일본어 통번역과 다문화강사로 활동했습
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인종차
니다. 지금은 한국 사람과 결혼하여 아이 3명이
별 심각도는 7단계 중 최악에 가까운 2단계라고
있습니다. 제가 다문화강사로 활동하는‘ 천안
집계했으며, 다른 인종 이웃을 원하지 않은 비
모이세’에서는 2005년부터 다문화교육과 체험
율이 36.4%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진국,
을 통해서 선주민들과 이주민들이 함께 문화적
피부색이 흰 외국인들에게는 우호적이지만 피
다양성을 느끼도록 이주여성들로 이루어진 다
부색이 다르거나 발전도상국에서 온 사람들에
문화강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저
대해서는 차가운 시선을 보냅니다.
는 2013년부터 천안모이세와 인연이 되어 이주 여성들로 이루어진 다문화강사들이 활동을 하 고 있으며 현재는 강의를 하면서 공주대학교 대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문화강사활동을 하는 이유 제가 처음 한국에 온 2000년에 비하면 외국인 에 대한 인식은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는 급속하게 다문화, 다민족 국가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크게 확대되었고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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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6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들어가면“ 나쁜 사람이 왔어”라고 하면서 적 대감을 드러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상처가 되었고, 반 복되다보니 이 일을 계속해야 되나 고민도 많 이 했습니다. 내가 과연 깊이 뿌리 내린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들면서 상당히 힘들 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의 반 응이 많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안 좋게 바라 보던 아이들이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 을 하면서 문화를 알아가고, 생각이 많이 바뀌 다른 나라를 이해한다는 건
었다고 이야기해줍니다.“다문화에 대한 관심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책 중에“처음 만나는
이 생겼고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문화인류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 안 좋게만 생각했는데 다른 좋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생각
은 면도 알게 되었다.”,“실제로 체험해보니까
하지만, 사실은“ 배운 대로 본다.”라고 이야
더 실감나고 재미있다.”등 의견이 많습니다.
기 합니다. 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어
그리고 대부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
떤 문화를 접하게 될 때 있는 그대로 인정하
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앞으로 학생들이 여
고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만큼 자
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PPT, 동영상, 전
신의 잣대로 판단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다
통의상, 전통놀이, 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른 나라에 대해 아는 만큼 볼 수 있고 또 그만
내용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큼만 이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경험이 상당히
바램
중요합니다.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은 그 문화
한국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옛날에는
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낯설고 거부감을 많이 보였다면, 지금은 그런
문화를 접함으로써 평소에 무감각하고 의식하
것이 줄어든 대신 불쌍한 존재로 부각이 되는
지 못했던 자신의 나라와 문화에 대해서 느끼
것 같습니다. 때로는 또 다른“다문화”라는 부
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류를 만든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다문 화가정과 이주민들을 바라볼 때 한국사회의
다문화교육활동의 이모저모
“ 짐”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가능성이 많은 존
저는 다문화수업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재로 바라봤으면 합니다.
느끼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 을 하다보면 어려움에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아이들 중에는 제가 교실에
생일축하합니다!
1일 - 박종성(62)
2일 - 김맹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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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모둠토론 진행 시 퍼실리테이터는 토론 내용을 잘 정리하는 사람이 아닌, 토론자들이 구체적으 로 자신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잘 들어줄 것 같이 생긴 표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 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권리워크샵에서 잘 들어줄 것 같이 생긴 표정을 짓도록 노력해야겠 습니다. ^^
예산참여활동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퍼실리테이터 워크샵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
- 매력적인 중재의 기술 참여예산네트워크 퍼실리테이터 워크샵은
- 권리로 삶을 말하다!
5/9(금) 코리아스픽스 이병덕 대표와 함께‘매
인권교육 이후 당사자가 참여하는 권리워크샵
력적인 중재자가 되기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
은 새터민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10회 진행하였
로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샵은 기관·단체별로
습니다. 권리워크샵은 상대적으로 권리를 보장
진행될 권리워크샵에서 당사자가 직접 권리로
받지 못하는 소외된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
자신의 삶을 연결하여 구체적으로 문제의식을
을 들여다보고, 인권적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시
드러낼 수 있도록 참여를 돕기 위해 네트워크
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획하였습니다. 3시간 동
이번 워크샵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개발된
안 이론적인 내용도 배우고, 배운 내용을 직접
100여장의 권리카드를 활용해 더욱 재밌게 토
실습하며 체득하는 과정을 반복하였습니다. 강
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각 모임별로 2회차로
의를 들을 땐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던 역할이
진행되었는데요, 1차는 참여툴킷을 활용하여
었는데, 모둠에서 번갈아가며 퍼실리테이터가
내 삶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점, 결핍된 점을 구
되어 토론을 진행하니 여기저기 진땀 빼는 모습
체적으로 이야기하고 공감한 후, 우선순위 투표
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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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4일 - 이흥엽
5일 - 김희정(77), 허완욱
로 이어졌습니다. 2차는 1차 토론에서 공감도가 높게 나온 결핍점을 중심으로 나를 비롯한 천안 시, 교육청, 보건소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 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며 정책으로 구체화하였 습니다. 카드놀이를 하듯 내 삶에서 가장 어려운 것과 관 련된 그림 3개를 고르며 2시간여 동안 즐겁게 토 론하는 모습 속에는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로
(아동) 권리워크샵 툴킷 고르기 햇살가득파랑새 지역아동센터
힘들게 살아가는 이야기가 녹아있습니다.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워크샵에서는 가 장 힘들고 어려운 점 1위로“부모님이 공휴일에 도 출근해서 함께 놀러갈 수 없다”는 이야기와 “조금만 실수하면 왕따를 당한다”는 의견이 선 정되었습니다. 이 결과만 보아도 우리가 함께 풀 어야할 숙제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날짜
대상
(여성) 우선순위 선정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장소
5/10(토)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새터민 ①
5/16(금)
느티나무 노인복지센터 재가어르신 ①
건강센터
5/20(화)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여성 ①
생협
5/21(수)
천안지역자활센터 사업단 ①
자활센터
5/23(금)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한뼘인권행동 ①
보호작업장
5/25(일)
천안YMCA·복지세상 청소 청소년수련관 년 동아리 ①②
5/26(월)
햇살가득파랑새 지역아동센 지역아동센터 터 아동 ①
행상황과 이와 관련된 진행자 교육, 주거복지
5/27(화)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여성 ②
업보고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5/28(수)
천안모이세 다문화강사 모임 ①②
5/30(금)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②
생일축하합니다!
복지관
회원활동
생협 모이세 보호작업장
6일 - 김창임, 채수현
월례이사회 - 본회 활동 보고 및 논의 5월 20일(화) 저녁7시, 본회 사무실에서 5월 월례이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당사자의 권리 에 기반한 정책을 만들기 위한 권리워크샵 진 정책 활동, 기타 유관기관과의 연대활동 등 사 - 참석 : 정상숙, 박현식, 서정만, 장동호, 사무국(진경아,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 문의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9일 - 김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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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활동
기관과 담당자에 대한 소개와 네트워크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동아리 T.O.Y
이어 천안시가 읍면동을 통해 접수한 집수리
-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 참여
대상자 20가구에 대해 지원여부와 공사비 견
청소년 동아리 T.O.Y는 5월 25일(일) 오후 1시,
적 등을 위한 사전실사에 대한 업무협의가 진
천안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에 참여
행되었습니다. 2차 회의는 6월 10일(화) 오후
했습니다. 이번 권리워크샵은 천안YMCA 청소
2시에 사전실사를 토대로 지원여부와 집수리
년 동아리도 함께 했습니다. 7대 권리(사회보장
지원기관 선정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권, 주거권, 건강권 등)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
- 담당 : 진경아 사무국장, 이향선 간사
서 결핍된 권리 상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 문의 : 이향선 간사(575-2811)
방안이 필요한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참석 : T.O.Y(배혜지, 김누리, 양원영, 양원준), 김진영 간사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교육활동 2014년 상반기 신입활동가 기초교육 일시: 2014년 5월 13일(화), 27(화) 오후2시~오후6시
천안시 제3기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TFT 진행
장소: 천안NGO센터 2층 교류실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에 시민참여와
주최: 천안시NGO센터 내용: 실천 가능한 환경 생활형 환경교육, 관계지도 만들기 및 NGO 사전 만들기
의견수렴을 위한 원탁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5월 13일(화) 오후1시 도솔도서관에서 원탁회 의 진행을 위한 기획회의가 있었으며, 5월 26
참석: 이향선 간사
일(월) 오후2시에는 지역, 연령, 직업 등 다양 한 천안시민 100명이 참여한 원탁회의가 진행
연대활동
되었습니다. 원탁회의에서는 3기 복지계획의
천안시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 1차 간담회 진행
비전과 핵심과제를 묻는 투표와 복지계획에
- 20가구 집수리 접수, 집수리 추진예정 2014년 천안시 주거복지 민·관 네트워크 제1
포함되어야 할 의견제시, 복지계획 평가과정
차 회의가 도솔도서관 강좌실에서 진행되었습
었습니다. 복지계획은 6월 12일(목) 중간발표
니다. 천안시 최종재 복지정책과장의 인사말
와 6월 26일(목) 공청회 등의 과정을 통해 최
을 시작으로 올해 새롭게 네트워크에 결합한
종 수립될 예정입니다.
에의 시민참여 방안 등을 묻는 시간이 진행되
- 담당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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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10일 - 이상민(84)
11일 - 이충재
신입회원 소개 조형복 회원의 소개로 가입한 LG천안서비스센터는 그
LG천안 서비스센터 회원님
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나온 수익금으로 복지세상에 나 눔을 실천해주셨는데 회원으로 더 가까이 만나게 되었 습니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LG천안서비스센 터 회원님, 감사합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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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힘! 회비증액 정부지원금 0%, 회원님의 회비로 운영되는 복지세상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기존회비에서 가능하신 액수만큼(1천원, 2천원 등) 조금 더 증액하셔서 힘을 보태주세요. 복지세상은 튼튼해지고 희망은 커집니다. 증액방법! 전화(041)575-2811~2)나 이메일(5752811@hanmail.net)로 성함, 증액금액,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복지세상을 소개해주세요! 신입회원님 중 다수는 기존 회원님의 소개로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소개한 단체라면 조금 더 믿음직하겠죠?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복지세상을 소개하고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회사, 가정에 서 나눠 읽어주세요. 복지세상 소개 자료가 필요하신가요? 전화주시면 우편이나 이메 일로 보내드립니다. - 문의 및 요청 : 041) 575-2811~2
생일축하합니다!
12일 - 박종화
14일 - 유웅선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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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화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경선미 경영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주선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도경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태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71) 김순자(60) 김신연 김안나 김영군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6) 김은주(61)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72) 김지현(84)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태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한경 김현경 김현실 김현정 김혜령 김혜숙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7) 나선심 노은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보연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 박일상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창규 박채웅 박춘식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신규철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민지 양성철 양혜경 어경호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철호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 이상훈 이상희 이선미 이선영 이선주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65) 이순옥(5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구 이영미 이영선 이영우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이학노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이흥엽 인치견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석분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선행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향숙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경혜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77) 한정희(67)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LG전자천안서비스센터 광장교회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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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5월 살림살이입니다. 수 입 구 분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삶, 인권, 만남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5,257,000
이사회비
1,120,000 398,000
후원금
6,775,000
소계 프로그램
기타수입
금 액
회원회비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분담금
150,000 150,000
소계 전월사업비이월금
15,931,363
전월주거비지원모금액
13,897,094
전월운영비이월금
3,218,570 33,047,027
소계
39,972,027
총수입 지 출 구 분
항 목 회원활동 예산참여활동
복지세상은 각 영역별로‘권리워크샵’ 을 하면서 내 삶에서 불편한 것들을 권
사업비
리로 묶어 해결방법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요.‘인권’은 응애
금 액 315,750 1,754,080
연대활동
50,000
홍보활동
556,090
주거비지원
50,000
사업비이월금
13,814,783
주거지원기금이월금
13,897,094
소계
30,437,797
~!하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구에게나
인건비
6,025,000
똑같이 누릴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퇴직금적립금
1,008,180
잘 누리고 있을까요? 사실 인권은 우리
업무추진비
100,000
자료구독비
13,000
가 스스로 가꾸고 돌봐야 비로소 우리
문구소모품비
것이 될 수 있어요. 개인의 문제라기보
집기시설
330,000
공과금및잡비
343,020
운영비
다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해보는 것부터 인권의 시작입니다. 회원님도 살면서 불편하신게 있나요?
62,880
통신비 직원후생비 경조사비 운영비이월금
총지출 15일 - 곽경대, 김헤경, 전혜숙
319,930 50,000 1,270,220 9,534,230
소계
생일축하합니다!
12,000
39,972,027
http://www.welfare21.or.kr
11
작년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원탁회의에서 "건강권"모둠 진행을 맡아주신 김은혜 회원님
"복지세상을 향한 마라톤을 완주하세요"
김은혜
회원
복지세상과의 만남
는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찾아갔습니다. 정책제
저는 복지세상을 일하는 과정에 만나게 되었
안을 통해 지역사회 여론을 형성하고 정책변화
습니다. 복지 기관에서 일을 하다 보니 복지세
를 위한 노력이 복지계에 필요하다고 느꼈지
상에서 공문 보내며 참여요청도 했고, 소식지
만, 제가 잘못하는 부분이라 벤치마킹을 하기
도 받아서 읽으며‘ 천안에 이런 기관도 있구
위해 찾았습니다.(웃음)
나’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복지세상을 멀
12
리서 봤을 때, 조금은 과격한 사회운동(?)을 하
복지를 권리로 바라보는‘복지세상’
는 기관처럼 느껴져 거리감을 두고 싶었습니
복지세상은 제가 일하는 곳처럼 도움이 필요
다. 그러다 2013년 처음으로 복지세상에서 하
한 이웃을 위한 복지활동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17일 - 김금님, 선주용, 하나연
기존 복지기관단체와는 다르게 일하고 있다고 생
직장맘, 엄마도 아이도 맘 편하고 싶다!
각합니다. 특히, 주거복지를 위한 민관네트워크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직장맘이 힘들리라 생각
나 권리워크샵에 참여하면서 복지세상을 더 가까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어떻게든 될 거
이에서 볼 수 있었고, 복지기관단체들이 잘 하지
라는 생각에 아이를 낳았지만 양가 부모님께서
못하는 일들을 앞장서서 하는 귀한 곳이라 느꼈습
멀리 살고 계셔서 아이를 맡길 수가 없었어요. 그
니다. 제가 일하는 기관도 아동권리위원회를 운영
리고 타 지역에 계신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주
하고 아동총회를 하면서 아동의 권리신장을 위해
말에만 만나는 것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의한 아
10년 넘게 활동했지만 복지세상은 또 다른 방식으
동권리침해(9조 부모와 함께 살 권리)라고 늘 생
로 권리에 접근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복지
각했기에 주말부모는 할 수 없었어요.
세상은 저희를 필요로 하고, 저희는 복지세상을 필 요로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출장도 많고, 야근도 종종(?) 하다 보니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더구나 복지세상은 정부나 민간단체의 지원금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아이의
이 전혀 없이 운영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찾아올 것 같아 두려움에
다. 그렇기 때문에 해야 할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떨고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아침 8시에 학
할 수 있고, 그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개미군
교에 보내 저녁 8시 이후까지 돌봄 교실에 맡기면
단의 정기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학교 다니는 것을 정말 싫어할 것 같아요. 그렇게 12년 이상을 학교에 다닐 아이가 불쌍해
아동의 권리신장을 위한 월드비전은 내 일터
서 걱정이 되네요. 정말 돌봄이 필요한 어린 아이
저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서 일하고 있습
들도 부모가 일하는 동안 행복하게 지내고, 부모
니다. 복지세상을 만났을 때는 천안가정개발센
도 믿고 맡길 곳은 없을까요?
터에서 천안아산지역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을 위 한 사례관리와 후원금 지원, 보호자 역량강화사
복지세상, 변화에 힘을 얻어 완주하길!
업, 아동 역량강화사업 등을 했습니다. 지금은 대
복지세상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참여
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밭종합사회복지
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당사자들이
관에서 사례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월드비
자신의 권리에 대한 이해나 정보가 부족하고, 자
전은 6.25 때 전쟁고아와 과부를 돕기 위해 미국
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경험이 적어
인 밥피얼스에 의해 세워진 기관으로 현재는 전
참여에 소극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세계 100여 개 국에서 1억 명 지구촌 이웃을 돕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인큐베이터, 사
기독교 국제구호개발NGO입니다. 혹시라도 이
회복지 기반형성, 지역복지 역량강화를 위해 노
글을 읽고 해외아동을 정기적으로 후원하시고 싶
력해 온 복지세상이 더디지만 쉬지 않는 변화에
으신 분은 연락주세요.(웃음)
힘을 얻어‘복지 마라톤’을 완주하시도록 응원하 겠습니다!
생일축하합니다!
18일 - 장덕훈
19일 - 강남욱, 김현실, 정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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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나요? 신규코너인‘서재로 나누는 당신’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북적북적 책벼룩시장’에서 판매되어 복지세상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날 책을 나눔받는 코너입니다.
"책을 읽으면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김경숙
회원님
이번 달 서재당은 하루에 한 장이라도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김경숙 회원님을 만났습니다. 배고프듯‘책이 고픈’상태를 느낀다고 하는 김경숙 회원님의 책 이야기 들어볼까요?
나는 아직 책고프다
제가 꽃집을 운영하는데, 이 일에 열정을 갖
한동안 책을 안 읽으니까 책이 너무 읽고 싶
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일만 하다
더라구요. 책이 너무 고픈거에요(웃음). 그래
가 그대로 자면 허무한 기분이 들어요. 자기
서 아는 분께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6권
전에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보내는 게 좋더라
정도 추천해주셨어요. 추천해주신 책은 다 좋
구요. 그러면 좀 풀리는 것 같아요. 자기 전에
은 거라 생각하고 6권 다 샀어요. 시간은 없어
책을 읽는 게 좋은 방법 중 하나죠.
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장이라도 조금씩 읽 는 것도 괜찮아요. 책을 빨리 읽어야 한다는
당신은‘경청’하고 있습니까?
강박관념이 아니라 너무 피곤하더라도 자기
추천받은 책 중 하나가 『경청』입니다. 가볍게
전에 한두장이라도 계속 읽다보면 그게 습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다 읽었을 때
이 되요. 그렇게 하다보면 책 한권도 다 읽는
복지세상에서 인터뷰 전화를 받았어요.(웃음)
거고요. 책을 한권 읽었다는 건 다른 세상을
책을 읽고 나면 그냥 휘발되어 버리는 것도
들어야 보게 하는 거라고 봐요.
있는가 하면 가슴에 남아 내 것이 되는 것도 있는데 『경청』은 가슴에 남는 책이었어요.
14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20일 - 김명선, 이선미, 이영우(64), 임효진, 허권행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주인공 이토
할 때‘아, 『경청』이 그런 내용이지?’라며 얘기
벤은 바이올린 제조회사 홍보팀에서 일을 하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작가가‘ 경청’의
사람이에요.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신의 지
의미를 소설로 재미있게 잘 보여준 것 같아요.
식과 경험만 가지고 판단을 내려서 귀머거리 베
이 내용을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을 거 같아요.
토벤을 닮았다하여 주변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
제가 예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 영한대역으로
이‘이토벤’이죠. 어느 날 이토벤의 회사는 구
영어 공부를 했어요. 거기 경청에 대한 예화가
조조정을 발표하고, 이토벤은 동료의 비난을 뒤
나온 적 있는데 저도 그 내용에 공감했었죠. 우
로 하고 구조조정을 돕습니다. 그 대가로 악기
리는 어렸을 때부터 읽고 쓰는 훈련을 잘 받는
대리점 개설권을 받아 대리점을 열게 되었는데,
데 듣기 훈련은 안 받잖아요. 그런데 잘 들으면
대리점을 개업하는 날 그가 쓰러졌어요. 병원
삶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그에게 뇌종양이 생겼고,
제 삶에서 적용하는 건 저희 꽃집에 손님들이
뇌종양이 청신경을 압박해 청력을 점점 잃어가
오셔서 하는 얘기를 잘 듣는거에요. 지금 소비
요. 평소 가족들과도 제대로 지내지 못했던 이
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잘 집어낼 수 있
토벤은 자신을 돌아보며 발달장애의 치료를 위
기 때문입니다.
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들에게 직접 바이올 린을 만들어주겠다고 결심합니다. 바이올린 제 작을 위해 찾아간 공장에서 일하며 그 곳 동료 들의 말을 경청하고, 이런 이토벤을 보며 동료 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어려운 회사의 위기도 극복해갑니다. 이토벤은 결국 바이올린을 다 만들어 아들에게 선물하고, 회사창립기념일에 아들은 이토벤이 제작해 준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게 되는데요. 행사 당일 이토벤은 쓰러지고 아들의 연주를 듣
복지세상 책 벼룩시장에 선물합니다. -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외 총 5권을 선물합니다. 신경숙 작가가 쓴 책을 좋아해요. 지금 선물하는 『엄마 를 부탁해』는 인기가 많은 책이기도 하고, 읽은 후 엄마 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가슴에 남는 책이었어요.
지 못하게 되요. 그 후 아내와 아들은 이토벤이 바이올린을 만들며 남긴 일기를 봅니다. 마지막 으로 남긴‘귀 기울여 들으면(以聽), 사람의 마음 을 억을 수 있다(得心)’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글을 보며 아내와 아들은‘경 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는 내용이랍니다. 경청과 공감의 중요성 줄거리를 소개하면 책을 읽어보고 싶은 분도 계실 것이고, 또 못 읽었더라도 누구와 이야기
생일축하합니다!
22일 - 장연숙
(김경숙 회원님이 이번 책나눔에 함께해 준 책입니다.)
24일 - 유혜정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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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은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치열했던 6·4 지방선거를 돌아보며… 박창규 회원(충남타임즈 기자)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지방선거 투표율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지난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그 어느 때 보다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선거였습니다. 우리 시 민들은 수많은 후보들 중에서 올바른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를 기
청룡동 사전투표소
록했습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대
충남지역의 아쉬운 투표율
지방선거(68.4%)를 제외하면 16년 만에 역대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충남지역의 투표율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투표율 상승에
은 전국평균보다 저조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는 전국단위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
지역의 투표율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비
투표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
해 조금이나마 상승했지만 충남은 하락했습니
니다. 저도 직업상 선거당일 취재를 위해 미리
다. 대전은 전체 유권자 120만7972명 가운데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65만2905명이 투표에 참여해 54%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의 52.9%에 비해 1.1% 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세종은 10만1559명 의 유권자 가운데 6만3635명이 투표를 마쳐 62.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연기군 시절 투표율 58.6%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 다. 충남은 164만4554명 가운데 91만6273명 이 참여해 55.7%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지난 2010년의 투표율 56.5%에 비해 0.8%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지방선거가 우리 지역을 이끌
단국대체육관에서 진행된 동남구 개표장면
16
복지 세상
생일축하합니다!
어갈 인물을 선택하는 것임을 생각해 적극적
27일 - 김민경 28일 - 변정섭
인 투표 참여가 필요했지만 저조한 투표율은
대로 검증해 뽑아야 하지만 상대후보를 비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하는 선거전은 우리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방해했습니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
흐려진 유권자의 판단력
게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공세는 선거후에도
아무튼 지방선거가 그 막을 내리고 우리 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민들은 당선자를 결정했습니다. 당락에 관 계없이 선전한 모든 후보들에게 축하와 함께
국민들의 메시지를 읽는 일꾼이 되기를 ..
심심한 위로를 이 자리를 통해 보냅니다. 선
이번 지방선거는 아쉬움과 문제점을 만든
거 직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후보들은 하
채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에 따라 여·야는
나같이 안전을 화두로 한 공약을 쏟아냈습니
정치계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일
다. 정치권은 이번 선거가 예전의 선거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선거
사뭇 달랐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후보자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국
들은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유권
민들을 위한 민생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자들은 예전과는 다른 내실 있는 선거가 되
선거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사이‘세
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희
월호 특별법 제정’등 중요한 이슈들이 산더
망은 공식선거운동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습
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
니다. 예전 선거운동처럼 정책과 인물은 간
난 국민들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선거기
데없고 선거운동기간 내내 후보자 간 상대편
간 중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것처럼 지역의
을 향한 날 선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했습
살림을 꾸리고 이끄는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니다. 이는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능력이
해내야 합니다. 또 갈등과 반목을 넘어 통합
있는 사람을 고르기 위한 유권자의 판단을
과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
흐리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손으로 뽑은 도
시민들은 새로 뽑힌 일꾼들이 지역을 위해
지사와 교육감, 시·군의 장, 광역·기초의
일을 제대로 하는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
원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충남을 책임질 일꾼
야 합니다.
들입니다. 따라서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제
새누리당 유세장면
생일축하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세장면
29일 - 현광환
30일 - 김경이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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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는 복지세상 회원을 단번에 매료시킬 히든쉐프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장동호 히든쉐프가 차린 이달의 식탁은?
매콤달콤 참치 고추장찌개 장동호 회원
혼자서 사먹기도 만들어 먹기도 부담스러운 음식들이 있습니다. 닭볶 음탕이 그 중 하나일 겁니다. 오래전 제가 혼자 자취생활을 하면서 개발 한 음식인데, 맛은 닭볶음탕과 유사합니다. 닭보다는 그냥 참치가 좋으신 분들, 맛도 좋지만 닭고기 손질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 카레라이스 재료를 재활용(?)해서 한 끼를 때우고 싶으 신 분들, 아마도 자취생, 해외유학생, 그리고 가족캠핑을 다니시는 분들 에게 광범위하게 추천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재료(2인분 기준) : 당면 2인분 (500원동전크기로2묶음), 고추장 2큰술, 참치 1캔, 양파 큰 것 1개, 감자 작은 것 3개 (큰 것 1개 반), 당근 1/4개, 대파 약간, 설탕 약간, 고춧가루 약간, 물 350ml
18
복지 세상
1. 천안 당면, 복지세상고추장, 동호참치 를 쓰면 맛도 좋고 재미있습니다.
2. 당근, 감자, 양파, 참치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끓입니다. 참고로 저는 참치 캔 기름도 같이 넣습니다.
3. 야채가 거의 익었을 때 고추장을 넣고 좀 더 졸입니다. 끝으로 미리 물에 불린 당면과 대파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입 니다.
4. 이제 드세요. 맛은 닭볶음탕과 거의 비 슷하고, 조리는 훨씬 간편한 참치 고추 장찌개입니다.
단골손님은 내가 자주가는 맛집, 멋집, 회원들과 나누고 싶은 단골집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소개합니다.
* 이달의 단골집 :
흥부네 소바 막국수
작고 허름하지만 무시 못 하는 맛 정병규 회원
한 낮에 느껴지는 뜨거움이 6월이라곤 믿겨지지 않는 요 즘 제가 추천하고 싶은 단골집은“흥부네 소바 막국수” 입니다. 작고 허름하지만 무시 못 하는 맛을 가진 그런 포 스가 있는 곳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 낮고 복잡한 구 조는 오히려 정감을 느끼게 하고 공간이 부족하여 개방형 구조로 만든 것 같은 주방은 조리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메밀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메뉴는 비빔국수, 막국수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바 (판국수) 딱 3가지만 판매합니다. 막국수는 자극적인 맛을 쫙 빼고 담백한 맛을 살려 메밀 고 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본 메뉴만큼이나 기본 두 접시는 먹어 줘야하는 함께 나온 열무김치는 평범한 듯 비범한 맛을 가지고 있어 열무와 면을 한 젓가락 크게 말아서 입안에 넣으면 음~~ 아삭하고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소바는 짭쪼롬한 육수에 김, 고추냉이, 갈은 무를 기호에 따라 넣은 후 면을 적셔 먹으면 참 좋습니다. 앞으로 높은 기온과 불쾌지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죠? 이럴 때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 까요? 함께 모시고 간 어머님은 어릴 적 드셨던 그런 소박하고 투박한 맛이 좋았다고 하시며, 7살 아들 녀석은 도대체 이건 무슨 국수냐며 지금껏 먹어온 짜파**를 능가하는 맛이라며 또 오자고 하였습니다. 환갑이 넘으신 어른도, 유치원에 다니 는 아이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흥부네에서 이번 여름 을 시원하고 맛있게 보내세요~~
* 흥부네 소바 막국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안여상로 41/ 041-575-9779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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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ХШс┐ШсХШс┐Ш тРЬсТУсГАск│с╜╝ с┤ЪсЕЪрк║с║К╧Ц╤в тС▓с┤Юслгс╣┐с┐ж╙Т сУЛтЖЦсдОсвЧс╜К т┤╛тАлтГЦ ┌отАмсШЪт┤▓ }сХЧс┐ЧсХЧс┐Ч тРЫсТТсВ┐ск▓с╜╗~
р▒╡тАл ╫ЧтАмрйд▐╖ раБтАл ╫ЧтАмрйд▐╖рзм ╒бтАл╫ГтАмри╡тАл █╜тАм рлМ╤вриСрйЙ тАл?? ╫о╫д╪╛тАм
сТЦсГГск╢с╜┐ с┤врвО сПй тлксЖ╛с╜к сКВтЖл
см╡ спЭ тШБ скЕтме сЬ╜ тГ╜сжйс│жтзКсмХра║с░Ж скЕр╢╜р╛Щ┼▓с░Ж тАл @рвЪ ╪АтАмркЬри╖ тАл▐ЫтАм╤дри╕ рм▒р│а ╨╛╤║рзА р▒╣ рг╗ рйУтАл ╫ЧтАмрдж▐╣ тАл╓╛тАм╥│╒б ▀С ▀и@ рзбтАлрй╣ ▀В рг╗рй╜ рйЛ█ДтАмр┤Ърй╜рг╗ риШ рйМ╙йрлС
e @ рзбтАлраВ рг╗рй╜ рйЛ█ДтАмрлСргБрвЪ р┤Хр▓ХрйЙрлС тАлрйЛ▌лтАмр┤ЪтАл▄Ч▀╢рм╝ рйД▌╢тАмрджрйв рдирнТ рп┐▄╝ IUUQ XXX XFMGBSF PS LS
e @ рй╣р┤Ърй╜рг╗ раВрлСргБрвЪ _ тАл ╫╝╫╕тАм╙грлУрзФ ╤АрвО
рк│ра║тАл @▐ЫтАмр▒╕тАл▌ТтАмр│б тАл▐ЫтАм╤д тАл╪▒тАмрйЧ▄╗ ржирвС ╤врдЭ▄┤тАл ▐Ы ╪ктАм┘б тАлраВ @рйД ▐ЩтАмрлСргБрвЪ _
р▒╕тАлрйКрг╗▌ТтАм╙ШрйД тАлраВ ╫ЧтАмрлСргБрвЪ ╥ХрйКр┤ЭтАл █╜ра║╪▓тАм╙Эра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