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사람들의 헌소매 제 2011-19호 2011년 5월 15일
이야기 http://www.idd.or.kr
부활 제4주일
발행 및 편집 : 임당동 성당
◉ ‘헌소매’ 사람들의 이야기! 를 준비하면서 ◉ 1. 본당설립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100주년 준비〕 2. 신자들의 사귐, 나눔, 섬김을 위하여 〔친교의 공동체〕 3. ‘헌소매’를 갖춘 신자들이 되기 위하여 〔 ‘헌소매’ 신자]
♣ 2010년 성모의 밤(5.13.목)에 100주년 성모상을 모신날 ♣
부활 제4주일
2011 . 5. 15 제 2011-19호
♣ 이 주간 미사봉헌 월일
◀ 본당사목지침 ▶ 봉 사 와 감사 ◉
실천기도
◉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요일
시간
5.15일 ~ 22일
(목요일 까지 신청하면 주보)에 게제 됩니다.)
종류
미사지향
봉헌자
연
조베드로(은환)영혼을 위하여
조규벽(요셉)
5.15
일
7시
연
최요한(록규) 영혼을 위하여
최명자(마리아)
5.15
일
7시
생
조유행(스콜라스티카) 가정을
조유행(스콜라스티카)
5.15
일
7.30분
연
최요한(록규)영혼을 위하여
최영희(미카엘라)
5.18
수
10시
연
김요셉(재명) 영혼을 위하여
김현진(스테파노)
하 시 니 감 사 하 나 이 다 .( 미 사기 도 )
◉
실천 운동 ◉
1.주일미사 날개달기 2.가족기도 365-1010 3.감사와 칭찬1.3.3 ◉ 실천 지침 ◉ 1.가정교회를 화목하게 -가족 기도 주 1번 2.현장교회를 활력있게 -좋은 이웃 주 1번 3.본당교회를 하나되게 -평일 미사 주 1번
주임 신부: 김현준 (율리오) 641-4040 / 010-4850-3985 수녀원:010-5354-6383 643-6383 김 파울루스, 정 미셀 유치원수녀: 이리아 643-3191 사목 회장: 박근대(바오로) 010-5371-6351 구역사도장: 김관수(바오로) (연령 회장) : 010-5372-9274 총구역장: 이후남(이사벨라) 010-2000-4009 평협 대표: 조을제(유스티노) 010-5582-2461 재무 주간: 최정규(시 몬) 011-363-1414 사 무 실: 최경숙(글라라) 642-0700 / 010-6378-7959 선교상황실/ 니꼬데모/ 명도학당 033-641-4901
[8]
♣ 주간 모임 및 기도 ◇ 울뜨레야
⇒ 5월15일(주일)교중 미사후
◇ 빠스카회
⇒ 5월15일(주일)교중 미사후
◇ 성체회
⇒ 5월19일(목) 오전 10시
◇ 상임위원회
⇒ 5월19일(목) 저녁미사후
◇ 구역협의회
⇒ 5월21일(토) 오전미사후
◇ 엘리사벳회
⇒ 5월22일(주일)교중미사후
**지난주간(5/9~ 5/14평일미사 참석자수 (합계 408 명:)** 미사 오전 6시 오전 10시 오후 19:30
월 39
화
수
목
83 76
금
토
76
68
66
***지난주일 5월/8일(주일))미사참석자 및 헌금 *** 구분 토요특전/학생(6시) 주일 (오전 7:00) 주일 (오전 10:30) 주일 (오후 7:30) 계
어린이 학생 남 여 남 여 4 7 11 7 1 3 4 5 1 1 4 8 1 1 36 22
어른 남 여 16 33 27 57 88 184
29 46 480
합계 78 88 283 89 538
주일 및 2차헌금 153,000 382,000 905,000 362,000 1,802,000 37.2%
참석율 총신자수1,448 명 남자 583명 여자 865명 총세대수 620 : 교무금 382세대 /냉담 95세대 (583명)/행불14세대 (15명)
******* 우리의 정성 ******** 교 무 금 성소.원로사제후원 사회복지후원 미래기금 주일헌금 특별(2차)헌금
1,504,000 80,000 77,000 202,000 1,609,000 193,000
♠ 감 사 예 물 차축성 최민호(가브리엘) 100,000원 유아세례 최지호(미카엘) 120,000원
[2]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 선교(예비신자 입교와 냉담교우 모심)을 위하여 - 선교본부를 중심으로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1. 예비신자를 위하여 (살∙ 짝 ∙전 ∙함) 1) 예비신자 교리 봉사자: ① 예비자 교리전 교실 정리 ② 교리전 차 한잔 및 출석점검 2) 예비신자 교리 담당자: 예비신자 출석을 점검하고 봉사자에게 결과를 알려줌
2. 주일 쉬는(건너뛰는) 신자를 위하여 (기도 하겠나이다 ∙ 준비하겠나이다) 1) 모든 신자: 주일 미사전 명찰달기(미사 전에 자기 명찰 찾아달고 미사하기) 2) 대부 대모: 주일미사 날개달기(대부,대모는 대자,대녀 2명씩 연락하여 함께 미사하기) 3) 구역 반장: ①각 구역반장은 수요일 마다 반원들의 주일미사 명찰달기(출석)확인→ ②목, 금요일에 주일 쉬는 신자에게 문자 (전화)와 방문하기 → ③문자(전화)및 방문 명단을 구역장에게 보고→ ④구역장은 각반의 명단을 확인하고 선교본부장에게 보고→ ⑤각 구역반장은 다음주 수요일 주일미사 출석확인을 하면서 문자(전화) 보내거나 방문한 주일 쉬는 신자의 주일미사 참석을 확인하여 구역장에게 보고하고 구역장은 선교본부장에게 보고합니다 4)레지오단장: 구역반장처럼 매주 주일 쉬는 신자 출석을 확인하고 주일 쉬는 신자 모심을 위해 쁘레시디움 회합에서 단원들에게 활동지시 및 보고를 받습니다. 5)선교본부장: 매주일 주임 신부 명의의 문자를 주일 쉬는 신자에게 발송 (컴퓨터이용), 주임신부는 매주일 주일 쉬는 신자들에게 보낼 문자 문안작성.
3. 냉담교우를 모심을 위하여 (대화 방문하겠나이다 ∙ 모시겠나이다) 1) 구역장(반장): 총구역장과 함께 수녀님을 모시고 방문계획을 짜고 대화 방문 합니다. 2) 모든 신자
: 5월 묵주기도를 냉담교우 모심지향으로 바칩니다.
4. 친절한 본당을 위하여 1) 주임신부, 수녀와 함께 사목회장, 평협대표, 남녀 총구역장, 재무주간은 어깨띠 “반갑습니다”를 하고 매주일 미사 후에 신자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기 2) 평협 단체별로 1달에 1번 ‘떡 한조각, 차한잔 나누기’날에 떡과 차를 준비하고 봉사합니다. 5월은 성모의 밤이 있는 5월19일(목) 성모회와 꾸리아가 봉사합니다.
이해욱 성형외과의원 문선(구ㆍ한전)빌딩 4층
금 강 의 원 (통증 클리닉 . 물리치료)
상담문의 648 - 4353
성남동 하나로 마트 건너편
이해욱 . 최혜정 글라라
655-7582 . 010-8792-6781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 심의필
박종설 요셉 . 이순배 마리아
광고 신청 받습니다
부활 제4 주일
2011. 5. 15
2011- 제19호
[3]
♣ 교무금 납부 현황 : (4.25 ~ 5. 8) 이주영(5), 이정순(5), 김복중(5), 김영자(5), 이세우(5), 전옥수(5), 조규벽(5), 신용선(4-5) 최미철(5), 최순자(5), 함금순(1), 안금녀(5), 최성순(5), 양숙자(5), 정해철(4), 김정순(3-5) 권지중(4), 김관수(4), 최종환(4), 박영호(5), 한길자(5), 김선월(4), 송세홍(5), 정의종(4-5) 함성희(4), 김정욱(4), 박순남(5), 고종웅(4), 심미정(4), 염동구(5), 심교화(4), 최종숙(3-4) 석하식(4), 김동식(4), 조정환(4), 조정래(5), 신해용(5), 김현주(4), 최고일(5), 박병규(3-4) 김현진(5), 이종국(5), 김인태(5), 신선덕(5), 김찬기(4), 최대영(4), 조병택(4), 정백수(1-2) 조민정(4), 최종철(4), 정오철(5), 배정녀(5), 이은자(5), 조유행(5), 한상임(4), 김세환(5-6) 최영길(4), 정순임(5), 최수진(4), 박근대(4), 박영균(5), 권정자(5), 이금옥(5), 한순화(1-5) 전도순(4), 최종현(4), 김정숙(5), 김해순(5), 박정인(5),
박청근(5), 권옥자(5)김원동(4-5)
권오영(4), 이현자(4), 오재인(5), 안창열(5), 조제현(5), 심규영(5) 선우기춘(4),홍하종(3-4), 박종설(5), 김관수(5), 전선옥(5), 유주옥(5), 박정자(5), 김명선(4), 권희숙(5), 이태한(3-4), 홍동선(3-4), 최종면(5-6), 강경림(4-5), 최순규(3-5), 심규봉(5), 정용선(5), 김금옥(3-5) 최정규(5), 강의환(5), 최명자(5), 이옥매(5), 최진하(5), 강명월(4), 안기석(5), 전병성(5-6) 함계호(5), 김성기(4), 김연희(5), 박영혜(5), 김인숙(5),
천지원(5), 강기성(1-2) 신승애(5-6)
♣ 이번주 소공동체 (좋은 이웃 반모임) 날짜안내 구역,반
일시,시간
반모임 장소
전화번호
구역반장
2-1반
5월 20일. 금/ 오후 2시
안금녀(마리아)
010-8482-4782
김오희(안 나)
3-3반
5월 27일. 금/ 오후2시
박정애(글로리아)
010-9623-1254
박정애(글로리아)
7-1반
5월 19일. 목/ 오후2시
이경자(데레사)
7-2반
5월 23일. 월/ 오후2시
강경림(로사리아)
016-9390-0756
강경림(로사리아)
8구역
5월 22일.주일/교중미사후
교육관1층 첫째방
011-9918-1383
김숙희(테오도라)
독일 디지털 보청기 동서 의료기 백화점 각종보청기맞춤/타사보청기 수리가능
아 이 엠 0세~17세 아동복(인터넷보다 저렴) 중앙시장 맞은편 금학쇼핑 1층
645-6063.648-0060 (강릉의료원옆)
655-1474. 010-5384-1474
김길영 말딩 . 우명숙 글라라
김무정 베드로 . 김혜란 소화데레사
이 열 치 열 삼겹살. 해물탕. 백반, 손만두전골 강릉시 임당동 144-2(대한투자 뒤편) 645-9591. 016-9223-5075 안창열 바오로. 최춘자 바울라
648-9867
정의흠 외과의원(치질전문) 강릉시 임당동 중소기업은행 옆 646-2630. 010-8259-2534 정의흠 미카엘 . 정정수 미카엘라
이경자(데레사)
초 코 릿 (여성복) 외축복, 생활복, 빅사이즈 포교당 입구옆 김무정 베드로 . 김혜란 소화데레사
컬 리 수 0세~12세(아동복) 강릉 중앙시장 포교당 입구옆 646-1474. 010-9079-1474 김무정 베드로 . 김혜란 소화데레사
[4]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 성모의 밤 일 시: 2011년 5월19일(목) 저녁 7시30분 주 관: 인자하신 동정녀 꾸리아 준비물- 구 역 장 : 구역보자기 하나 - 꾸리아 : 초 5개 / 쁘레시디움: 화분 하나 - 개
인: 작은 초한자루(초는 성당에서 구입)
제1부: 성모상 앞에서 - 묵주기도 봉헌 ① 촛불 점화:성모상 앞의 초와 손에 든 촛불을 켜면서 성가 244(성모의 성월) ② 로사리오 봉헌: 성가 270번(환희의 신비) ※ 성모상 앞에서 1단→ 성당을 돌면서(행렬- 라일락 향기를 맡으면서)2단,3단 → 성모상 앞에서 4단. 5단 ③ 촛불 봉헌(개인의 초를 성모상앞에 봉헌): 성가239(거룩한 어머니)→성당안으로 ※ 묵주기도 시 오른손에 묵주, 왼손에 초! 환희의 신비 (성가270)의 아베 아베때 왼손 초를 높이 든다. 제2부: 성당 안에서 - 꽃 봉헌과 미사(매일미사 p 25) 1. 제대 앞에 성모상 안치 : 사제 입장 - 성가 236 (사랑하올 어머니) 성모상 안치- 성가 245 (맑은 하늘오월은) ① 구역장(구역별 보자기)
② 성모상 안치(꾸리아 간부)
③ 꽃 화분 봉헌 - 쁘레시디움 단장 2. 본기도, 제1독서, 복음, 강론 3. 우리의 소망 봉헌(소망쪽지): 봉헌성가 240(복되신 마리아) ※ 성모의 밤 특별헌금(봉투)과 봉헌 4. 성체성가: 165 (주의잔치), 166 (생명의 양식) ※ 영성체후 성가대 특송 5. 마침성가: 238 (자모신 마리아)
부활 제4 주일
2011. 5 . 15
2011- 19호
[5]
성모의 밤, 성모님께‘전구’를 비는 우리의 소망 봉헌 - 천주의 성모마리아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 나와 우리 집(가정)을 위한 소망 봉헌 - 구체적으로 나와 우리 가정의 소망(필요와 사정)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① ②
2. 우리 이웃을 위한 소망 봉헌 - 구체적으로 우리 이웃 누구의 무엇을 위한 소망(필요와 사정)을 구체적으로 적는다 ① ②
3. 우리 본당 공동체를 위한 소망 봉헌 - 구체적으로 우리본당이 더 잘되기 위한 구체적 소망을 적는다 ① ②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는 직접적으로 “자비를 베푸소서”“ ~ 비나이다”라고 간구(懇求) 하고, 성모마리아께는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고 전구(傳求)한다. ※ 성모마리아는 ‘전구’(傳求)로써 ‘믿는 이들의 도움’이 되신다. ‘전구’라는 말은 그냥 사무 적으로 무엇을 전해주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성모마리아의 ‘전구’는 우리의 사정과 필요 를 아뢸 때, 그것을 어머니다운 자비심과 연민으로 깊이 공감하고, 아드님이신 예 수님께‘우리의 기도(소망)’에 자신의 기도를 보태서 전해주는 것을 말한다. 전달의 효과뿐 아니라 변호와 중재 그리고 연대를 가져다주는 기도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성모님 께 전구를 청할 때 우리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다 는 것을 뜻한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또 우리 이웃을 위해 성모님께 전구한다.
[6]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 본당 신부의 지상교리 -
성모마리아는 우리에게 누구이시며 어디에 계시는가? ∘ 아! 어머니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정겨운 단어는 ‘어머니’이다. 동화작가 정채봉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터는 어머니입니다”라고 하며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는 제목의 책을 엮어냈다. 시인 신달자는 ‘아, 어머니’라는 4행 시집을 내면서 “나 엄마 닮 았어요” 라고 읊고 있다. 우리 주님, 예수님도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며 그 십자가 밑에 서계시는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라고 말씀하시며 맡기신다. 요한복음은 그렇게 어머니와 아들로 맺어진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 다”(요한 19,27)고 전한다. 사도행전은 그 이후 마리아께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시며 활동 하셨던 사실을 전해준다(사도1,14). 그래서인지 어느 성당이든 성모상이 모셔져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제일 좋은 곳에, 제일 눈에 띄는 곳에 성모상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자 가정에도 예외 없이 성모상을 모시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일부 개신교 신자들에게 가톨릭교회는 마리아를 믿는 ‘마리아교’ 라고 비판하는 빌미가 되고, 또는 마리아를 우상숭배 하는 교회로 비춰지기도 한다. 과연 그런가? 그리고 성모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성모님은 우리에게 누구신가? 라고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 해답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교회헌장’에서 찾을 수 있다.
∘ 성모마리아는 어디에 계시는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는 교회와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제2차 바티 칸 공의회는 성모님을 교회론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공의회는 성모마리아를 교회와 그리고 그리스도와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정 마리아께서는 천사의 예고로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과 몸에 받아들이시어 ‘생명’을 세상에 낳아주셨으므로 천주의 성모로 또 구세주의 참 어머니로 인정받으시고 공경을 받으 신다. 당신 아드님의 공로로 보아 뛰어난 방법으로 구원을 받으시고 아드님과 불가분의 긴 밀한 유대로 결합되시어 천주 성자의 모친이 되시고.... 마리아께서는 교회의 가장 뛰어나고 유일무이한 지체로서 또 믿음과 사랑 안에서 교회의 가장 훌륭한 전형과 모범으로서 존경을 받으신다.”(교회헌장,53항). 이렇듯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마리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 비 안에 계시는” 분으로 그리고 우리에게 “천주의 성모 복되신 동정 마리아”라고 선포하신 다(교회헌장 제8장). 그러므로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성모님은 어디 계시는가? 성모님은 누 구신가? 질문에 교회헌장 8장의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안에 계시는 천주의 성모 복되신 동정마리아”라는 이 제목을 떠올리면 된다.
부활 제4 주일
2011. 5 . 15
2011- 19호
[7]
∘ 성모 마리아는 누구이신가? 1)하느님의 어머니 인간인 마리아가 어떻게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를 들을 수 있을까? 마리아에게 ‘하 느님의 어머니’(theotokos/천주의 모친) 라는 칭호가 교회 안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를 통해서다. 훗날 칼케돈 공의회(451년)는 이를 재확인하였다.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를 수 있는 것은 마리아가 천주 성자(聖子)의 강생(降生) 을 위해 어머니 역할을 하셨기 때문이다. 즉 하느님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인간구원을 위해 이 세상에 내려오실 때 그분을 잉태하시고 낳으셨기 때문이다. 마리아의 ‘하느님의 어머니 되심’은 마라아께서 여신(女神)이심을 뜻하지 않고 그 아드님 이신 예수의 신성(神性)때문이다. ‘하느님의 어머니’ 라는 칭호는 마리아에게서 낳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하느님이시며(神性) 동시에 온전히 인간(人性)이시라는 것을 재확인 하 는 것이다, 이처럼 마리아의 ‘하느님 어머니 되심’은 마리아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그리스도를 낳으셨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2)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 ‘평생 동정’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기 전에도 동정이셨고, 예수님을 잉태할 때에도 동정을 손상치 않으셨고, 예수님을 잉태한 후에도 동정으로 사셨음을 의미한다. 이 사실은 마리아께서 남자와 관계없이 ‘성령의 힘으로’(루카1,34)잉태하시게 됨을 말한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 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루카1.34-35). 예수님께서 남자의 관여 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셨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징표를 드러내고, 마리아의 동정을 말해준다. 마리아의 ‘평생 동정’은 제2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553년)에서 선언되었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도 반복확인 하 였다. 성모님의 동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도록 빌미를 제공하는 성경의 표현들, ‘첫아들’(루카2.7), ‘예수님의 형제들’(마태13,55)들의 표현은 마리아의 동정 잉태를 거부 할 수 있는 결정적 인 근거가 되지 못한다. ‘첫 아들’ 이라는 표현은 다른 형제들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처음으 로 태어났기 때문에 ‘첫아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외아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표현법이다. ‘예수님의 형제들’ 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가까운 친척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