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22 주일(헌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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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사람들의 헌소매 제 2011-34호 2011년 8월 28일

이야기 http://www.idd.or.kr

연중 제22주일

발행 및 편집 : 임당동 성당

◉ ‘헌소매’ 사람들의 이야기! 를 준비하면서 ◉ 1. 본당설립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100주년 준비〕 2. 신자들의 사귐, 나눔, 섬김을 위하여 〔친교의 공동체〕 3. ‘헌소매’를 갖춘 신자들이 되기 위하여 〔 ‘헌소매’ 신자]

♣ 본당 설립 90주년 기념 (1921년10월10일 ~2011년) Ⅰ 기념 감사미사 ① 본당 설립 90주년 감사 ② 견진성사 감사

※ 9월8일(목) 저녁7시30분 (주교님)

Ⅱ 기념 행사

Ⅲ 기념 사업 1.교구 사적지 표지석 제막식(9.8)

1.본당설립 90주년 맞이 9시간 전신자 피정(8.12.금) 2.전 신자 성지순례(9.24.토) 3.본당의 날 바자회(10.9.주일) 4.본당의 날 사진전(10.9.주일)

2.천사일기(1.2권) 봉헌 (9.8) 3.아름다운 동행 봉헌 (9.8) 4. 주일미사 날개달기(주일 미사 45%달성) 5. 성당 정비공사(9월~10월)

5.세미나(영동지역과 천주교.11월) 6.특강(복음화 .12월)

※ 상황(교구 및 본당 그리고 성당 정비공사)에 따라 감사미사, 기념행사, 및 사업의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중 제 22 주일

2011 . 8. 28

♣ 이 주간 미사봉헌 월일

◀ 본당사목지침 ▶ 봉 사 와 감사 ◉

실천기도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 시 니 감 사 하 나 이 다 .( 미 사기 도 )

실천 운동 ◉

요일

8.28~9.4 8.28 일 8.28 일 8.28 일 8.30 화 8.30 화 9.2 금 9.2 금

시간

7시 7시 7시 7시 7.30 7.30 10시 10시

(목요일 까지 신청하면 주보)에 게제 됩니다.)

봉헌자

미사지향

종류

연 생 생 생 생 생 연 생

제 2011-34호 [8]

박베드로(용배) 영혼을 위하여 이 아우스티노,이 아델라 위해 정선엽(아우스딩) 위하여 황준영(프란치스코) 가정 위해 빈첸시오회 은인들을 위하여 권지중(돈보스코) 쾌유를 위해 임베로니카(청자)영혼을 위해 안나회 회원성화와 건강 위해

이승갑(아네스) 이금옥(모니카) 정의흠(미카엘) 황준영(프란치스코) 빈첸시오회 빈첸시오회 이기운(막달레나) 안나회

♣ 주간 모임 및 기도 ◇ 성모회

⇒ 8월28일(주일) 교중미사후

1.주일미사 날개달기 2.가족기도 365-1010 3.감사와 칭찬1.3.3

◇ 사목회

⇒ 9월1일(목) 저녁미사후

◉ 실천 지침 ◉ 1.가정교회를 화목하게 -가족 기도 주 1번 2.현장교회를 활력있게 -좋은 이웃 주 1번 3.본당교회를 하나되게 -평일 미사 주 1번

주임 신부: 김현준 (율리오) 641-4040 / 010-4850-3985 수녀원:010-5354-6383 643-6383 김 파울루스, 정 미셀 유치원수녀: 이리아 643-3191 사목 회장: 박근대(바오로) 010-5371-6351 구역사도장: 김관수(바오로) 010-5372-9274 총구역장: 이후남(이사벨라) 010-2000-4009 평협 대표: 조을제(유스티노) 010-5582-2461 재무 주간: 최정규(시 몬) 011-363-1414 사 무 실: 최경숙(글라라) 642-0700 / 010-6378-7959 선교상황실/ 니꼬데모/ 명도학당 033-641-4901

◇ 하상바오로회

⇒ 9월1일(목) 저녁미사후

◇ 로고스회

⇒ 9월1일(목) 저녁미사후

◇ 안나회

⇒ 9월2일(금) 오전 미사후

◇ 평신도 협의회

⇒ 9월2일(금) 저녁 7시30분

◇ 성가대

⇒ 9월4일(주일) 교중미사후

**지난주간(8/22~ 8/27) 미사 오전 6시 오전 10시 오후 19:30

월 43

평일미사 참석자수(합계 450 명:)** 화

82 65

117

84

59

***지난주일 8월/7일(주일))미사참석자 및 헌금 *** 어린이 학생 남 여 남 여 학생미사(오후 6:00) 8 8 12 12 주일 (오전 7:00) 1 1 주일 (오전 10:30) 5 3 1 1 주일 (오후 7:30) 2 1 1 계 구분

어른 남 여 18 48 32 50 78 200

27

67

합계 106 84 288 98 578

주일 및 2차헌금 123.500 309.000 929.000 357.000 1.718.500 39.7%

총신자수 1455 명 남자 583 명 여자 872명 총세대수636 :교무금 382 세대 /냉담 95세대(583명) / 행불14세대 (15명)

******* 우리의 정성 ******** 교 무 금 성소.원로사제후원 사회복지후원 미래기금 주일헌금 특별 (2차) 헌금

2.666.000 128.000 126.000 329.000 1.585.500 133.000

♠ 감 사 예 물 유혜연(마리안나) 100,000원 김종덕(마리아로사) 50.000원 이순화(요셉피나) 50,000원 장정운(콘스탄틴) 80,000원 최성일(보나벤뚜라) 100,000원


[2]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 보람 있었고 행복했습니다 ♣ 돌아보니 3년이 흘렀습니다. 2008년 9월28일(연중 제26주일) ‘헌소매’ 1호를 내면서 만났습니다. 헌소매 1호 에서 ‘9일기도와 헌소매’라는 제목의 인사말을 드렸습니다. 9월에 만났으니 9일기도 (10차)로 처음을 시작하고,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받을 수 있 는 매력, 그렇게 ‘헌소매’로 계속 만나가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생각해 보니 ‘헌소 매‘ 를 한호도 거르지 않고 계속했군요) 그리고 또 말씀드렸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쁩니다. 역사가 깊어 전통이 있고, 열 심한 신자들이 많기로 정평이 나있는 본당에 부임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앞으로 신자 들에게서 ‘가능성’ 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 을 끌어올려 더 나은 본당 공동체로 만들며 살아갈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크고 작은 그물을 만들어 ‘깊은 데로 저어 나아가 서 그물을 내리는‘(루카5,4;요한21,6)수고를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돌이켜보니 한결 같이 그 마음으로 살지는 못하였지만 그렇게 노력했습니다. 그것은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는 속담처럼 여러분 (임당동 신자들)이 나의 비빌 언 덕이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자들의 ’가능성‘ 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 을 끌 어 올리는 선교 5차례가 가능했고, 밤을 세며 고리로 엮어 돌아가는 24시간 고리묵주 기도도 가능했고, 문화재 등록과 소나무 심기도 가능했고, 3년 농사인 천사일기도 가 능 했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불 끄는 소방수, 잠시 필요할 때 등장하는 구원투수 역활로 왔습니다. ‘하 느님이 나를 사로잡아 두발 딛게 하는 이곳’ - ‘나의 자리’를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런데 ‘불’도 끄고, 그 자리에 ‘나무’ 도 심을수 있었고, 새 영세자도 많이 태어났고 책도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서양 속담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3가지 일을 해야 참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을 낳아 길러야 하고, 나무를 심어야하고, 책을 내야 참 사람이다“ 는 말이 있습 니다. 그런데 그 3가지를 다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춘천 교구내에 강릉 임당동만한 본당이 없다. 참으로 대단한 신자들이다. ” 사목자로서의 꿈을 실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목이 무엇인지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었 습니다. 사제가 된다는 꿈을 가지고 들어간 신학교(생)부터 꿈을 꾸어온 그 사목의 꿈 을, 가장 짧은 기간 함께 했지만 가장 많이 꿈을 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사목자로서 보람 있었고 행복했습니다.


연중 제 22 주일

2011. 8. 28

2011- 제34호

[3]

그러한 과정에 혹시라도 힘들게 하고, 투정과 불평하게 하고 마음 다치게 하고, 슬프 게 하고, 고통스럽게 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십이요. 그것이 또한 제가 가진 부족함이고 한계임을 주님은 깨우쳐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한번 돌아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여러분의 처지와 그리고 여러분의 분노와 좌절에 공감할 수 있었습 니다. 그러나 또 자력으로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진 그 에너지를 본연 의 방향인 선교‘로 돌리고 싶었습니다. 계속 만나면서 바 다 냄새를 느꼈습니다. “무엇이나 다 받아주는 바다” 말입니다. 그 런데 저는 ’주문(注文)하면 무엇이든지 다 나오는 주문진(注文津) 출신 아닙니까? 옛날 신학교 때 방학이 되어 집으로 내려 올 때 대관령에 올라서면 바다 냄새를 맡 을 수 있었고, 빨간 단풍 든 감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당동 신자들에게서 바 다 냄새가 났고, 임당동 성당 마당에 감나무 가 있었습니다. 이제 대관령을 넘으면 이별입니다. 그 대관령 에서 바다 냄새를 맡을 것입니다. 성당 마당의 감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 받아 주는 바다’ 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 입니다. 끊일 듯 이어지며 감나무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시 나를 사로잡아 두 발 딛게 하는 그곳’ 에서 저는 ‘바다’ 역활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저의 가장 좋은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보람 있었고 행복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본당을 옮길 때 마다 늘 드리는 부탁입니다만 사제는 어디까지나 반찬이고 신자들 자 신이 밥입니다. 반찬투정 하지 마시고 .... 좋으신 하느님은 가끔 반찬을 바꿔주십니다. 한 가지 반찬으로 밥 먹으면 편식이되니까. 사제는 시인과 같은 존재입니다. 현실세계 현실 문제를 해결해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가졌던 꿈 - 이를 테면 이 다음 작은 집 하나 짓고, 듣고 싶은 음악 듣 고, 책 읽으며 살겠다는. 그런 꿈을 생각하고 이루어 나갈 때 만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사제는 인간이 꿈꾸는 근원적인 구원, 영원한 생명, 참된 행복들의 꿈을 함께 이루어가 는 동반자이고, 그 꿈을 가지고 만나는 존재입니다. 그 꿈을 누구보다 먼저 꾸고, 현실 이 어려워도 내려놓지 않는 시인 같은 존재가 사제입니다. 그 근원적인 꿈을 내려 놓 지 마십시요. 신앙이 신비 구원의 신비 안에 살아가십시요. 그렇기에 만인의 구원이라 는 그 꿈을 늘 꾸시는 예수님께 여러분을 다 맡기고 훌훌 떠납니다. - 원래 여러분은 주님의 사람이고 주님이 저에게 맡긴 사람들이였기 때문입니다(요한 17장 참조). 여러분이 저의 사제 생활에 함께했기에 보람 있었고 행복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1년 8.28 연중 제22주일. 김현준 율리오


[4]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 365-1010운동 ♣ - 가족 기도 가정 교회를 화목하게 실천표 -우리 본당 설립 기념일 1921년10월10일을 365일 기억하며 가족기도 하기-

내용 및 순서

가족기도 종류 1. 성서읽기 (15분) 2.가톨릭 기도서 (3분) 3.좋은 이웃 (15분) 4. 평일 미사 (30분) 5. 묵주 기도 (5분~15분)

실천방법

①그날의 독서및 복음을 읽고 묵상한다. ②성서를 처음부터 혹은 어느 성서를(복음, 서간)택 하여 1장씩 읽고 묵상한다. ①가톨릭 기도서의 아침, 저녁기도를 바친다. ※ 다른 기도를 더 드릴 수 있다. ①좋은이웃의 “가족 기도”순서를 따라 기도한다

365일 10시 10분에

※좋은 이웃의 복음 나누기(성독) 방법을 따라 한다. Ⅰ.우리 가족형편에 맞

①가족이 함께 평일미사에 참례한다. ②가족 한사람씩 요일별로 책임지고 일주일 평일

택하여 매일 실천한다.

미사를 한다.(가족고리 평일미사) ①가족이 함께 묵주기도를 바친다. ②가족 한사람이 1단씩 책임지고 한다

는 가족기도(종류)를

(가족 고

리 묵주기도)

Ⅱ.우리 가족형편에 맞 는 가족기도(종류)를 가능하면 가족이 함

6.주님의기도(1분)

①주님의 기도를 1번 바친다.

7.가족 성서

① 우리 가족의 가훈이 들어간 성서 기도문을 만들

기도문(1분)

어 바친다.

께 모여 실천한다 Ⅲ. 우리가족이 어디에 살든

매일10시10

분 에 실천한다. 8.성무일도(15분)

① 성무일도를 바칩니다.

9.가족피정(하루)

①가족 피정에 매년 참석한다.

10. 화살 기도

①아침 일어나면서:“주님,찬미합니다”를 바친다.

(10초)

②저녁 잠자리에 들며:“주님,감사합니다”를 바칩니다.

※ 가정성화는 100주년 맞이하는 우리 본당이 꼭 달성해야겠다는 목표 제3위입니다. 100주년 성모상을 모시는 성모의밤에 우리 모두 ‘가정성화’를 위하여 매일 10시10분에 기도 할것을 다짐했습니다! 실천 합시다!


연중 제 22주일

2011. 8 . 28

2011- 34호

[5]

나는 크리스챤 임당동 신자이다 ! - 나 때문에 하느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실천 항목

실천할 내용

실천사항(2011년 하반기) 상 중 하 월 별 월 별 월 별

비고

1

주일미사 날개달기

9월

9월

9월

2

365-1010 기도하기

9월

9월

9월

3

감사와 칭찬 1.3.3 하기

9월

9월

9월

4

주일미사때 명찰달기

9월

9월

9월

5

소공동체 반모임 참석하기

9월

9월

9월

6

‘평화를 빕니다’ 인사 먼저하기

9월

9월

9월

7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9월

9월

9월

8

종이컵 나무젓가락 안쓰기

9월

9월

9월

9

비닐봉지 안 쓰고 다시쓰기

9월

9월

9월

장바구니 사용

10

천연세제쓰기, 세제 적게 쓰기

9월

9월

9월

EM쓰기

11

기름 쓰는 요리적게 하기

9월

9월

9월

12

물 아끼기, 더운물 덜쓰기

9월

9월

9월

13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걸레쓰기

9월

9월

9월

14

친환경 제품, 농산물 쓰기

9월

9월

9월

15

농약, 화학비료 쓰지 않기

9월

9월

9월

16

음식을 조금하여 버리지않기

9월

9월

9월

17

살 물건 기록하여 장보러가기

9월

9월

9월

18

한가지 이상 봉사 활동하기

9월

9월

9월

※ 실천해 보시고 9월 한 달을 상, 중, 하로 평가해 보십시요!

전화연락 핸드폰 알람

컵,포크 사용

굽기,찌기 요리권장 수도꼭지 적게틀기 휴지 적게쓰기

충동구매 않기


[6] ♣

변함없는 헌신, 생각과 말이 통하는 소통, 존경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매력 강릉 천주교사와 심스테파노의 순교 ④ 글쓴이/장정룡(세례자 요한)

(3)심스테파노(1819~1868)는 병인교난(1866~1878) 초기 때 치명한 것으로 기록에는 나 타나므로 성씨는 분명하나 본명이 ‘재식’인지 확실치 않다. 심스테파노가 치명한 때의 연세 가 『치명일기』에 29세이나 여러 상황을 종합하여『박순집 증언록』을 따라서 49세로 확 정할 경우 생몰연대를 역으로 환산하면 그는 1819년생일 것이다. 정대무는〈농가월령가〉 를 지은 운포 정학유(1786~1855)의 아들로서 삼척부사를 재임할 당시에 흥학비를 세운 인 물이며, 장지연의 『대한강역고』(1903)에 발문을 썼다. 이 책은 정대무의 할아버지인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쓴 『아방강역고』(1811)를 증보한 것으로 정대무가 발문을 쓴 것으 로 그러한 이유였다고 생각된다. 부친 정재원 모친 해남윤씨 사이에서 태어난 다산 정약용은 큰 형 정약전, 둘째 형 정약 종에 이어 넷째로 태어났다. 주지하듯이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삼형제에 의해 천주교 신봉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정약용의 손자이자 심스테파노와 연관된 정대무(丁大懋)의 자는 자원 (子園)으로 1824년생이며, 천주교도였으며 박해를 받아 1890년 이후에 치명한 것으로 추정 된다. 그는 1867년 북청현감, 1888년 신천군수를 역임하고 1888년 8월에 삼척부사로 부임 하여 이듬해 10월 부임할 때까지 약 14개월 동안 삼척부사직을 지냈다.『삼척시지』에 의 하면 “정대무는 1888년 8월에 신천(信川)군수에서 부임하고, 1890년 10월에 순안(順安)현 령으로 전출. 사직단 중수, 객사중수, 향교중수, 지진이 있었다. 정대무 부사의 흥학비와 선정비를 세웠다.”고 하였다. 정대무(1824~?)와 심스테파노 (1819~1868)는 태어난 해로 보면 불과 5세밖에 차이나지 않고 심스테파노가 연상이므로 정대무의 사위를 심스테파노로 보기 어렵다. 다만 심스테파노의 본명이 심재식이며, 그의 부친이 심희경일 것으로 바위길 홈페이지에서 추정한 것에 대해서는 청송 심씨 가승을 더 찾아보아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의 관견은 심희경의 사위가 정대무 삼척부 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정대무와 심스테파노로 추정되는 인물 인 심재식과는 나이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므로 비슷한 연령으로 신앙적 교류가 가능했을 것 이다. 독일 디지털 보청기 동서 의료기 백화점 각종보청기맞춤/타사보청기 수리가능 645-6063.648-0060 (강릉의료원옆) 김길영 말딩 . 우명숙 글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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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21주일

2011. 8 . 28

2011- 34호

[7]

추정컨대 ‘정약용→정학유→정대무’로 이어지는 천주교 집안과 '심희경→심재식'으로 이어 지는 두 사돈지간의 신앙적 만남이 그려진다. 삼척부사 정대무와 강릉 굴암에 살았던 순교자 심스테파노는 원산에서 양양, 강릉, 삼척지 역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천주교 유입의 신앙적 루트를 형성하는 근간이 되었을 가능성을 추 정해볼 수 있으며, 심스테파노와 함께 정대무도 병인교난 때 박해당하여 치명(致命)한 인물 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에 따라 강릉천주교 전파사나 이를 확대하여 한국천주교사에 있어서 강릉지역이 갖는 의 미를 하느님의 깨달음을 몸소 실천한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도 허균과 순교자 심스테파노 를 통해 더욱 강조할 수 있으며 동해안을 통해서 전파된 천주교의 길을 다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강릉지역 천주교 전파를 중심으로 강원도 백두대간과 동해안루트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관동대 방동인 교수는 심스테파노에 대하여 역사적 측면에서 일찍이 조명하고 그 순교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역사적인 사실이 시대가 바뀌면 그 해석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것은 역사이론이다. 그 러 므로 1866년에 있었던 병인교난은 ‘국가가 금하는 천주교’를 믿었기 때문에 생긴 사건이었다.…저 옛날 진실한 신앙을 위해 치명까지 서슴지 않았던 그들은 그 교단으로부터 순교자라는 명칭을 부 여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 다. 그러한 순교자가 강릉 굴아위에 있었다는 것이 오늘에 부끄러울 일이 아니다. 오히려 전통성이 강한 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신앙의 필요와 또 그 신앙 속에 빠져들 수 있었던 요인은 어떤 것이었 을까 하는 이해가 오히려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그리하여 의미를 부여한다면 “깨끗한 신앙, 절신한 나의 신심은 목숨과 같다”라고 하는 절대신에게 의지하는 그 마음이 가상한 것이라고 생각한 다. 이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죽음 앞에서도 추하게, 그리고 욕되게 행동한 것이 아니고, 모범되게 순교했다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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