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October 2015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5년 10월 호
세상에 전하라 5년 앞을 내다보는 교회의 과감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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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희망이 이긴다 신앙과 묵상
커버스토리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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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전하라
– 윌로나 카리마바디
상실과 희망은 세상 끝까지 공존한다.
- 앤드루 맥체스니
20 소유물 곁에 머문다는 것은 재림교인 생활
전에 없이 과감한 복음 전도 운동
– 샌드라 킬비
REACH the WORLD The church’s bold initiative for the next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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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중요한 역할만 맡을 수는 없다.
22 하나님의 메신저 :
월드 전망
예언의 신 알아 가기
어둠을 쫓아내라
전 세계를 향해 호주에서 기록한 글
– 테드 N. C. 윌슨
어둠을 몰아내는 데 거창한 빛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존 스크르지파스제크
엘렌 화잇의 호주 체류와 신학의 발전
16 성숙한 그리스도인 되기
24 어디서나 선구자
기본교리
재림교인 유산
– 엘리자베스 캠스
– 디윗 S. 윌리엄스
건강이 곧 전도 !
재림교회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교사 가족의 이야기
D E PA R T M E N T 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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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3 뉴스 앤 뷰
월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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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관절염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6 뉴스 특집
26
성경 질문
성경 연구
엘리야 : 믿음의 대장부 28
생각의 교류
목숨만큼 중요한 성(性)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3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5년 10월 호 / 제122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5년 10월 5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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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노트
월드 리포트
W O R L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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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앤 라차라
전 세계 재림교회와 최초로 협력 산모와 유아 사망률 억제 효과 기대 R a t s a r a
B l a nc h a r d
J o a nn e
J a s o n
일리노이 주 시카고 서부의 어느 조용한 거리 에서 나는 전도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당시 나는 젊은 목사였고 재림교인이 별로 없는 인근 지역에서 개최한 전도회의 구도자 관리를 맡았다. 전도회 참석자의 집을 방문하여 전날 배운 성경 진리를 확인시키는 게 내가 할 일이 었다. 인간의 사후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가르치는 지를 마크 핀리 목사가 전한 다음 날, 나는 어느 전도회 참석자의 집을 부담스런 마음으로 찾아 갔다. 일흔 넘은 과부가 도우미도 친구도 없이 작은 벽돌집에 혼자 살고 있었다. 핀리 목사가 가르친 성경 구절을 복습했고 그 녀에게서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오리라 예상했 다. 그녀가 믿는 종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즉시 예수님 앞으로 간다고 가르쳤다. 내가 전하는 내용을 그녀가 정중하면서도 분명하게 거절할 게 뻔했다. 그런데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성경 공부 를 끝마치고 나서 어르신은 이렇게 말했다. “거참, 기막힌 소식입니다!” “그래요? 왜죠?” 궁금해서 내가 물었다. “글쎄, 남편이 10년 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자식 놈들이 땅 문제로 지들끼 리 심하게 다투고 이젠 서로 얼굴도 안 쳐다보려 고 하지 뭐요. 그동안 하늘에서 남편이 이 모습 을 보고 얼마나 속이 상할까 생각했는데 사실은 남편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말이잖소?”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감사가 몰려왔다. 두려움 과 걱정이 앞섰던 그날 나는 전도에 대해 가장 강력한 교훈을 하나 배웠다. ‘우리에게 전도하라 고 보내 주신 사람을 성령께서는 미리 찾아가신 다.’ 예수님이 나보다 먼저 그 집 문을 두드리신 것이다. 이번 달 커버스토리 ‘세상에 전하라’를 읽으면 서 전도란 성령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임을 새 삼 되새기기 바란다. 마음을 열고 생각을 준비 시키고 예수 안에서 새 삶을 살도록 호소하는 일은 그분이 이미 다해 놓으셨다.
왼쪽 : 말라위 말라물로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오른쪽 : 아네트 음완자 은코와네(왼쪽)가 폴 라차라, 퍼트리샤 존스와 함께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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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건기구(WHO)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역대 최대 규모 의 국제 협약을 맺고 유아와 산모 사망률 감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남아프리카 블룸폰테인 시에서 열린 WHO 회의에는 국 제 간호 지도자와 교육계 인사 50명이 참석하여 아프리카 4개국에서 앞으로 5 년간 조산사에게 출산 교육을 실시하기로 논의했다. 총예산 100만 달러가 책 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WHO, 대총회, 로마린다 간호대학이 기획을 맡았고, 석 유수출국기구(OPEC)가 국제발전기금으로 예산을 지원했다. “재림교회와 이번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유아와 산 모 사망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불 가능은 없다고 믿습니다.” WHO의 수석 간호사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주창자 인 아네트 음완자 은코와네가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UN의 공중보건기구인 WHO가 종교 단체와는 처음으로 맺은 초대형 협약이다. 공식 직함이 ‘전 세계 간호 및 조산 업무 기술 자문’인 은코와네는 잠비아 출신의 간호사이자 조산사이다. 이번 협약을 위한 첫 단추는 대총회 보건전도부가 2009년에 스위스 제네바 에서 주최한 제1회 세계 보건 회의였다. 회의 기간 중에 앨런 핸디사이즈 보건전도부장과 후임자 피터 랜들리스 박 사는 WHO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간에 신뢰를 쌓았고, WHO는 재림교회에 조산사 교육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2010년 봄 회의에서 이와 같은 WHO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했지만 이후 WHO가 프로젝트 진행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계획이 중단되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발행인 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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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WHO가 자금 마련에 성공하면 서 프로젝트가 재개되었고 이번 협약식에 서 퍼트리샤 존스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 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측에 감사의 뜻 을 전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재림교회를 신뢰하고 파트너가 되 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보건기 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교육받은 조산 사가 부족하여 유아와 산모 사망률이 줄 지 않는다고 분석했고 병원과 교육 기관을 여러 나라에서 운영하는 재림교회의 네트 워크를 활용하여 조산사를 교육함으로 유 아 및 산모 사망률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의 말라위에 있는 말라물로 병원의 말라물로 보건대학, 레소토에 있는 말루티 병원의 말루티 간호 대학, 보츠와나 카니에 병원의 카니에 재 림교회 간호대학, 카메룬 코센다이 재림교 회 대학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이 진행되는 4곳 중 3곳은 남아프 리카-인도양지회에 속한다. 이번 프로젝 트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특별한 선물이라 고 폴 라차라 지회장은 말했다. “엄마가 살고 아기도 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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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패스파인더 대원들이 스위스 뇌샤텔 호수에서 침례를 받았다.
스위스 캠포리에서 패스파인더 대원 침례식 인터-유럽지회 행사에 2,3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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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의 시골 옥수수밭에서 어린 이와 장년 리더 2,300명이 참석 한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일주일 간 진행됐다. 마치는 안식일에는 개척대원 7명이 뇌샤텔 호수에서 침례를 받았다. 스위스의 시골 옥수수밭에서 어린이와 장년 리더 2,300명이 참석한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일주일간 진행됐다. 마치는 안식 일에는 개척대원 7명이 뇌샤텔 호수에서 침례를 받았다. 인터-유럽지회는 4년마다 12~16세 개 척대원을 대상으로 재림 청소년 캠포리를 개최하고 있다. 2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 은 이번 캠포리 기간에 요나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배웠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었다. 금요일 저녁에는 뇌샤텔 호수의 동쪽 호 숫가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개척대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침례식이 거행됐다. 개척 대 제복을 차려입은 침례 후보자들은 지 도자들과 함께 각각 흰색 헬륨 풍선을 들 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대원들이 침례를 받고 물속에서 일어날 때 지도자들은 풍 선을 하늘에 띄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침례식이었다.”라 고 캠포리 홈페이지(AYcamporee.org)에
앤드루 맥체스니, 기사 제공 : EUD 스태프
서는 소식을 전했다. “대원 7명이 예수님 을 따르고 그분과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 정말 행복한 안식일이었다!” 캠포리의 주제는 ‘고래 배 속에서 만난 하나님’이었다. 장소는 인구 6,000명인 관 광 도시 에스타바예-르-락에 위치한 개 인 소유의 라 코르비에르 농장이었다. 행 사 기간에는 스카우트 기술에서부터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한 90개의 다양한 활동과 워크숍이 진행됐다. 메인 프로그램은 서커스단의 대형 텐트 를 대여하여 불어와 독일어로 진행됐고 다 른 언어들로 통역도 실시했다. 20개국에서 온 개척대원들은 공식 행사 이외의 활동 에서는 주로 영어로 소통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인터-유럽지회에 속 한 벨기에, 불가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 리아,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스위스, 슬로바키아, 스페인, 체 코 등 13개 국가에서 왔다. 지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상기 나라들 에 1,346개 개척대가 조직되어 있고, 6~16 세 개척대원 1만 9,000명이 활동 중이다. 브라질, 영국, 태국 대원들도 이번 캠포리 에 참석했다. 지난 캠포리는 2011년 이탈리아 로마에
파나마 재림교회 학교,
서 열렸고 다음 캠포리는 2019년 체코에 서 개최될 예정이다. ▒
마을을 활짝 웃게 만들다 마라나타가 학교를 지어 준 마을에서 젊은 봉사자들이 한여름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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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로 알아보는 캠포리
1. 음식 : 참가자들은 빵 3,000킬로그램, 콩·채소 8,000킬로그램, 감자 1,000킬 로그램을 먹었다. 요리사 80명이 식사를 준비했다. 2. 쓰레기 : 봉사자들이 매일 수거하여 소각한 쓰레기의 부피는 16세제곱미터 이다. 3. 시설 : 야영장 내 샤워 시설 80개와 화장실 89개에서 매일 4만 9,000리터, 주방에서 2만 1,000리터의 물이 사용됐 다. 화장실에서 소모된 두루마리 휴지는 1,900개이다. 4. 예산 : 캠포리의 총예산은 미화 47만 6,000달러이다. 5. 숙소와 모임 장소 : 참가자 2,300명 은 텐트 650동을 설치했고 3,000명 수 용 가능한 대형 텐트에서 모임이 진행됐 다. 야영장 총면적은 8만 평방미터로 축 구장 11개를 합한 크기이다.
이
것이 재림교회 학교의 힘이다. 18년 전, 재림교인 자원봉사자들 이 파나마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3만 명의 습한 해변 도시 창기놀라에 학교 를 세웠다. 몇 주 전, 청년 자원봉사자 150명은 창 기놀라 재림교회 학교에 새 교실 2동을 짓 고 학교에서 개척한 교회를 위해서도 봉사 했다.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 단원들은 2 주간의 단기 선교 기간에 새 교회당을 지 었고 건축된 핀카6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 멜라 페냐 바리아는 신축 건물을 보고 말 을 잇지 못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 렇게 교회 건물이 세워진 것을 보니 웃어 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교회의 교인들은 지난 8년 동안 교회 건물 없이 가정집, 지역주민센터, 빈 창고 에서 예배를 드려 왔다. 단기 선교의 마지 막 안식일에 기쁨에 찬 교인들과 봉사자들 은 새 교회 건물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선교에 많은 청년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창기놀라 학교 건축 프로젝트는 18년 전 에 시작되었다. 당시 마라나타 봉사대는 파나마 교회의 요청으로 캠퍼스 본관 건 물을 건축했다. 현재는 학생 450명이 공부 하고 있고, 마라나타 협회 봉사자들의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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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Z. 리,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자
미네소타 에이킨의 엘라 베이츠(왼쪽)와 켄터키 콕스크 리크의 데이비드 쉐이퍼가 파나마 창기놀라 재림교회 학교에서 교실을 짓고 있다.
사로 건물 2개가 추가됐다. 이 학교는 이 지역 재림교회 부흥의 모 태가 되었다. 핀카6 교회와 타블라스 교회 가 학교를 통해 개척되었다. 마라나타 봉사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핀카6 교회와 타블라스 교회를 건축했다. 올초 마라나타 봉사단이 타블라스 교회를 건축했고 이번에 참가한 청년들이 페인트 칠로 교회 건축을 마감했다. 청년들의 봉사는 교회 건축에 그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베키 칠더스 수의사를 도와 개, 고양이, 닭, 소, 돼지 300마리 이상을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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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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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진료 봉사는 생소한 영역이지만 이 로 인해 청소년들이 봉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칠더스는 말했다.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돌봐 주 면서 그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지요.” ▒
M e l i s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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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탈바꿈 건강으로 인도하는 행복한 오솔길 초대형 진료 봉사를 실시한 미국에서 보낸 네 가지 감동 스토리
워
M a r a n a t h a
캘리포니아에서 온 수의사 베키 칠더스가 봉사 기간 2주 동안 동물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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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턴 주에서 재림교회 후원으 로 약 800만 달러 상당의 무료 진료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 를 통해 혈액 검사와 건강 검진을 받은 노 숙인 앤서니 프라이(48)는 재림교회에 감 사를 표했다. 프라이는 무료 진료뿐 아니라 이발 서비 스에 새 양복도 선물로 받았다. 스포캔 시에서 이틀간 진행된 무료 진료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1,600명이 참여하여 무료 진료와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3,111 명에게 새 옷을 나눠 주었다. 프라이는 지저분하게 자라 가슴까지 닿 는 긴 머리와 수염을 처음에는 깎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생의 변화를 위해 서는 단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뒤 결 단을 내렸다. 테네시에서 온 17년 경력의 이발 자원봉사자 페이지 콜슨은 프라이의 머리카락을 깎는 일이 세 사람 분량에 맞 먹었다고 했다. 커트 머리로 단정하게 변한 자신의 모습 을 보고 프라이는 기뻐하며 말했다. “정말 아름다운 봉사를 하시네요.” 프라이는 스포캔에서 약 275킬로미터 떨어진 웨나치에서 과거에 자원봉사 소방
톰 이시
관이자 야영장 관리인으로 일했다. 여러 가지 불행한 일이 겹치면서 10주 전에 노 숙자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무료 진료 행 사를 알리는 전단지를 보고 이번 행사에 찾아왔다. 이발 후, 로마린다에서 온 라이프스타일 상담사 도로시 넬슨과 워싱턴 오번에서 온 그녀의 딸 재닛 페너는 프라이와 함께 여 러 부스를 다니며 그를 도와주었다. 의복 진열장 책임자 크나블리암은 그를 위해 기 도해 주었다. 외모가 단정해지자 또 다른 변화가 시작 되었다. 프라이는 성경을 공부하기로 결심 했고 침례를 받고 싶어 했다. 도로시는 프 라이를 보면서 사무엘상 16장 7절 말씀에 대해 다시 묵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 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 을 보느니라.” 프라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다.
결혼의 꿈 “절대로 당신과는 결혼하지 않을 거예 요!” 크리스토퍼 아몬슨은 옛 애인에게 신랄 한 파혼 선고를 듣고 그 충격으로 고향 스
왼쪽 : 두 얼굴의 앤서니 프라이. 워싱턴 스포캔의 무료 진료 행사장에서 변하기 전과 이후의 모습 오른쪽 : 미용사 조디 마이어가 니콜의 머리카락을 손질하고 있다.
이후 니콜은 혈액 검사, 마사지, 피부 치 료도 받았다. 치료 과정 중에 자기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이 8명도 넘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아래 : 무료 진료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 폴 피츠(오 른쪽)가 대학생 커윈 포스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가장 멀리서 온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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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킨 머리 풀어 주는 데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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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캔을 떠나 네바다 사막에서 2년 동안 혼 자 살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애인 크리 스털 파머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는 결국 크리스털에게로 돌아갔고, 크리스털은 5년 동안 사귄 남자가 자기 없이는 살 수 없으 리라는 생각에 크리스토퍼와 결혼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커플은 문제에 부딪혔다. 두 사람 모두 실직 상태였기 때문에 결혼식을 치를 자금이 없었다. 그러던 중 건강 문제로 무료 진료 행사 장을 찾아왔다. 크리스토퍼(33)는 새 안경 을, 크리스털(31)은 마사지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한 자원봉사자가 알게 되 었다. 그는 이 두 사람을 의복을 담당하고 있는 크나블리암에게 데려갔다. 크리스털 은 웨딩드레스를 얻었고 크리스토퍼는 턱 시도를 구했다.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크리스털 은 웨딩드레스를 받았던 순간에 대해 말 했다. “그건 정말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 었어요.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스포캔에서 재봉사로 일하는 니콜(31)이 무료 진료 행사장을 찾았다. 그녀에게는 특이한 사연이 있었다. 자신의 엉킨 머리를 풀어 줄 사람을 찾아 이곳에 온 것이다. 지난해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침대에 누 워 있어야 했던 니콜은 자신의 긴 적갈색 머리카락을 관리할 수가 없었다. 주 정부 요양보호사는 머리카락 관리는 해 주지 않 기 때문에 8개월 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던 니콜의 머리카락은 온통 엉키게 되었다. 니 콜은 무료 진료 행사에 대한 전단지를 보 고 행사장을 찾았다. 미용 자원봉사자 조디 마이어는 한 번에 한 가닥씩 무려 8시간 동안 엉킨 머리카락 을 풀고 다시 정리했다. 머리카락이 당겨 서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니콜이 잘 참았 다고 조디는 말했다. 니콜은 “엉킨 머리를 정리하는 과정이 마치 차 문에 머리카락이 낀 채로 차가 움직이는 것처럼 고통스러웠 어요.”라고 표현했다. 엉킨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머리 쪽 신 경이 아팠지만 그 후에 니콜은 무료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안 정을 되찾았다. 수술 이후 그녀는 음식을 소화시키기도 힘들었고 주 정부에서 제공 하는 물리 치료 대상에서도 제외되었다. 니콜은 이번 치료 덕분에 수술 후 처음 으로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정말 좋 았어요. 놀라 까무러칠 것 같아요.”
무료 진료 첫날이 마무리돼 가는 오후 에, 원목인 폴 피츠와 그의 아내 캐릴은 무 료 진료 행사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기 위 해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피츠 부부는 행사에 관심을 보이는 대학생 커 윈 포스터를 만났다. 하지만 그는 오후 5 시 버스를 타야만 했다. 커윈은 피츠 부부에게 행사장까지 차를 태워 달라고 부탁했고 이들은 재빨리 그를 차에 태웠다.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여 서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렸죠.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라고 커윈이 말했다. 의료보험이 없는 커윈은 치과 치료가 필 요했지만 치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 루었다. 피츠 부부는 커윈을 건강 검진, 혈 액 검사, 마사지, 생활 습관 상담, 원목 상 담으로 안내했다. 커윈의 혈액 검사 결과 는 집으로 배달해 주기로 했다. 커윈이 다른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폴이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합시다.”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커윈은 피츠 부부에게 여러 번 감 사 인사를 전했다. “제 감사한 마음을 말 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오늘 받은 이 사 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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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봉사를 시작하실 때와 마 칠 무렵에, 그리스도께서 제 자들에게 가르친 중요한 교 훈이 혼인잔치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나타난 첫 번째 교훈은 믿음, 신뢰, 순종이었다. 그것은 하 나님께서 필요를 공급해 줄 수 있다는 믿 음, 그분께서 최선의 것을 행하신다는 신 뢰 그리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순 종이다. 심지어 포도즙이 필요한 상황에서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종들에게 지시(요 2:1~11)하시더라도 말이다(소망, 149) 두 번째 교훈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감 람산에 올랐던 저녁에 주어졌다. 그곳에서 는 예루살렘 인근의 언덕과 계곡이 훤히 보였다. 해가 지는 참이었고 하늘은 황혼 으로 물들어 있었다.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불 빛이 환한 어느 가정을 바라보았다. 그들 은 웃음소리를 들었다. 열 명의 처녀들이 흰옷을 입고 등불을 들고 집 밖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분명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 는 혼인 잔치의 모습이었다. 예수께서는 친숙한 잔치의 모습을 사용 해서 이어지는 세대를 통해 그분의 제자
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고자 하셨다. 우리는 마태복음 25장 1~3절에 기록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열 처녀의 비유’로 종종 언급되는 이 비유는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 다섯과 어리석은 처녀 다섯에 대한 이야기다. 불타는 등불 을 모두 가지고 있었지만 지혜로운 처녀들 만이 밤새 태우기에 충분한 기름을 가져 왔다.
지혜로운 처녀 이 비유의 의미가 많을지라도 지혜로운 처녀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잠시 살펴보도 록 하자. 첫째, 그들의 등불은 켜져 있었고 빛을 계속 비출 만큼의 기름이 충분했다. 한밤중까지라도. 성경에서 기름은 종종 성령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된다(슥 4:1~6). 그리고 빛을 비 추기에 앞서 우리는 이 특별한 기름을 가 득 채울 필요가 있다. 우리가 빛을 비추도 록 성령께서 어떻게 준비시켜 주시는지를 엘렌 화잇은 <실물교훈>에서 아름답게 설 명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도 성령을 통하여 어두운 이 세상에 빛을 비 춰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시
며 그것을 받는 자의 생애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 성령은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 말씀의 원칙을 심어 주심으로써 사 람들 속에 하나님의 속성을 계발시켜 준 다. 그분의 영광의 빛인 그분의 품성은 예 수를 따르는 자들에게서 비춰 나와야 한 다. 그리하여 저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집으로 가는 신랑의 길을 비춰 주며, 하늘 도성으로 가는 길과 어린양의 혼인 잔치로 가는 길을 밝혀 주게 된다”(414). 오늘날 하나님과 그분의 품성을 오해했 기 때문에 세상은 어둠에 둘러싸인다. 하 나님께서는 그분을 위해 빛을 비추라고 부 르신다. 그저 영롱하게 반짝일 뿐 아니라 비유에 소개된 지혜로운 처녀들처럼 사람 들이 신랑이신 예수께로 찾아갈 수 있도 록 그리고 신랑의 집인 하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빛을 환하게 비추어 길을 밝히라고 부르시는 것이다.
어떻게 우리 빛을 비출까 어떻게 하면 우리 빛을 비출 수 있을까? “실천은 설교만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 이다. 우리는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며, 집 없는 자 를 맞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 다 더 큰일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영
어둠을
테드 N. C. 윌슨
쫓아내라 네 빛을 비추라 P 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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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필요 없다고 아무도 말하지 못하게 하라 혼의 요구는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만족시 킬 수 있다. …세상에는 절망에 빠진 사람 이 많다. 그런 사람에게 밝은 태양빛을 비 춰 주라. 용기를 잃은 자도 많다.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생명의 떡 이 필요한 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성경 말 씀을 읽어 주라. 세상의 유향으로도 고칠 수 없고, 의사도 고칠 수 없는 영적으로 병 든 자들이 많이 있다. 이런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을 예수께로 데려오라”(실물, 417~418).
부르심에 응답하라 아주 개인적이고도 진지하게 하나님의 이 부르심을 받아들이라.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그분의 지시와 인도하 심을 따르기 위해 온전히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을 따를 수 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는 우리 삶에 틀림없 이 투과된다. 세상은 실존적 행동에 사로잡혀 있다. 만물이 상대적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만 그렇지 않다. 절대적인 것이 있으며 그 들은 하나님 말씀에서 나타난다. 예수께서 는 요한계시록 3장 11절에서 우리에게 이 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 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 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우리 재림교인들 은 하나님께 신실하라는 부르심을 받는다.
손에 손을 잡고 일하라 교회에서 수행하는 매일의 사명에 더 열 심히 참여하길 촉구한다. 우리는 그대들을 의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도 그대들을 의 지하신다! 복음 전도는 교회의 혈액과 같 다. 우리 모두가 개인 전도, 소그룹 전도,
공중 전도 등 다양한 형태의 복음 전도에 참여해야 한다. 나는 그 일이 그대들의 분 야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라도 참여하길 바 란다. 방법을 변화시키며 선교하러 나아가 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사람들에게 다 가서려는 그대들의 각각의 노력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은 선교 사업에 손을 맞잡아야 한다. <교회증언> 9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지상의 하나님 사 업은 우리 교회의 교인으로 구성된 남녀들 이 그 사업에 함께 동원되어 자기의 노력 을 목사들과 교회 직원들로 더불어 연합시 키기 전에는 결코 마쳐질 수 없다”(117).
생각을 혁신하라 교우들이여, 성령께서 그대들의 사고방 식에 대혁신을 일으키게 하라. 교회의 선 교 사명을 매일 그대들의 손에 두고, 교 회 지도자 및 목회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일하라. 전적으로 참여하라. 아무도 빠지 지 말라. 각 사람이 선교사가 되고 전 교인 이 참여하라. 예수를 위해 그리고 다른 사 람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라. 그대들이 필 요 없다고 아무도 말하지 못하게 하라. 성 령께서는 하늘의 메신저인 그대들이 이웃 에게 빛을 비추도록 능력을 부여하실 것이 다. 부흥과 개혁은 개인적인 일이면서도 실 제적인 일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저희를 통하여 그리스도 의 귀한 은혜와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부 요함이 세상에 나누어질 수 있는 산 통로 가 될 특권을 가졌다. 그리스도께서는 무 엇보다도 이 세상에서 당신의 영과 품성을 대표할 자들을 가장 크게 원하신다. …온 하늘은 사람의 마음에 즐거움과 축복이
될 거룩한 기름을 부어 줄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할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 다”(실물, 419).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명 하신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은 적으 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마 9:37~38). 그리고 야고보서 1장 25절에서 는 우리에게 “실행하는 자”가 되라고 권하 신다.
영원의 경계 우리는 영원의 경계에 서 있다. 진실로 예수께서 곧 오신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길 원하 신다. 예수를 위해 우리 빛을 비추어야 할 시간이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바 로 그때이다!(벧전 2:9) “지금 필요한 것은 학식 있고 웅변적인 설교자가 아니고 나사렛 예수께로부터 온 유하고 겸손하게 되는 길을 배우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길과 산울가로 나가 ‘오소 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눅 14:17)라 고 초청의 기별을 전할 겸손한 그리스도와 같은 남녀들이다”(9증언, 36). 예수께서 곧 오신다! 빛을 높이 들라. 그 것을 효과적으로 전하라! 우리에게 구원 을 주시는 분, 우리를 본향으로 곧 데려가 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을 주위 사람에게 소개하라!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전 교인이 참여할 때 이것이 그대들 교회 의 일이 되고 그대들의 일이 된다. 이것은 하늘이 직접 우리에게 위탁한 사업이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세상 으로 나아갈 때 우리 각 사람의 앞날을 인 도하소서! 일어나라! 빛을 비추라! 예수께 서 오신다! ▒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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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51
월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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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관절염 고통 에서 벗어나려면 피터 N. 랜들리스, 앨런 R. 핸디사이즈
아버지처럼 저에게도 뼈 관절염이 있습니 다. 이것이 유전인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제일 큰 문제는 고통을 느끼지 않 을 때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67세이고 조금 비만인 편입니다.
남
성인지 여성인지 언급하지 않으 셨네요. 성별도 알아야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뼈 관절염에 걸 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55세 이상 중 25퍼센트가 뼈에 관절염이 있고, 나이 가 들어가면서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손에 뼈 관절염이 생기는 것은 다른 관절염처럼 유전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입었던 부상, 업무와 관련하여 무릎에 받았던 압박은 물론 비만도 모두 뼈 관절염의 원인이 됩니다.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 때문에 근력 저하가 수반될 수 있습 니다. 관절에서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이 손 상을 입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 이후에 는 더 쉽게 손상됩니다. 전형적인 악순환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절이 어긋나면 고르게 닳지 않고 찢어 지기도 합니다. 무릎에서 슬개골과 대퇴골 (긴 넓적다리뼈) 사이에 통증을 느끼는 경 우가 대부분입니다. 무릎 관절염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계단 5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을 오르거나 의자에서 일어설 때, 오래 걸 을 때 더욱 통증을 느낍니다. 무릎이 ‘휘청 거린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인 대나 연골이 손상을 입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힘줄 염증으로 통증이 생기면 이 증상 을 관절염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 통 엑스레이로 관절염 증상이 파악되지만 관절염 통증이 느껴지는데도 엑스레이상 에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는 권고 사항이 아니며 뼈 관 절염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환자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보다 통증에서 벗 어나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 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통증 경감 효과가 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나 파라세타몰보다 우월하다고 합니다. 그러 나 아세트아미노펜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 증제보다 부작용이 적어 일차 치료제로 선 호됩니다. 히알루론산 관절 내 주사는 효과가 별 로 없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을 경감시키기는 하는데 관절 뼈가 약 화되기 때문에 적용 범위가 제한됩니다. 글 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황산염이 통증 경 감에 주로 쓰입니다. 이 두 물질의 경우 연 구에서는 독성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지만, 위약 효과보다 더 낫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필자의 생각에는 많은 경우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통증을 덜어 주 고 관절 안정을 촉진합니다. 운동의 목표 는 일상적인 활동 기능 향상(무릎 굽히기, 계단 오르기, 무릎 구부리고 역기 들기 등) 과 균형 감각 향상입니다. 근력 강화 운동과 더불어 체중을 줄
이면 그냥 운동할 때보다 훨씬 효과적 입니다. 관절이 심각하게 어긋났다면(기형), 교정 기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동남아시 아인에게 염증이 적게 나타나는 이유가 유 전적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식단 때문인지 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강황이 항 염 작용을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근 거 자료가 충분치 않습니다. 강황을 완전 히 검증된 치료법으로 추천하려면 대규모 연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체중 감량과 근육 강화를 추천합니다. 물리치료사가 운동 프로그램을 관리하 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 습니다! 수술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수 술은 관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구하고 조언을 실천할 때 주님께 서 힘을 주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앨런 R. 핸디사이즈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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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i n k s t o c k P h o t o s / i s t o c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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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관계를 통한 전도 누구나 자신의 믿음을 나눌 수 있다 나조미 미야기
땅끝까지 가야 할 사람은 나 자신 앤드루 맥체스니
재림교회의 새로운 선교 전략 계획은 모든 교인이 세상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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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년에 케냐 동부 지역에서 재림 교인 부부가 시작한 작은 기도 모 임이 점점 커져 참가자가 400명 으로 늘었고 그 결과 대총회에서 진행하는 ‘100일 기도’ 기간에 타 교단 목회자 16명이 침례를 받았다. 6월 18일의 침례식은 100일 기도 기간 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신 직접적 결과라 고 사업가인 필립 로노와 그의 아내 캘빈 쳅춤바는 확신한다. 100일 기도는 3월 25 일부터 텍사스 샌안토니오 대총회가 시작 하는 7월 3일까지 이어진 매일 기도 프로
GLO B E :
K a s i a
B i e l / i s t o c k / t h i n k s t o c k ,
그램이다. “100일 기도는 하나의 커다란 기적이었 습니다.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어요.” 필 립 로노가 전화로 말했다. “비재림교인을 초대하는 것이 우리 전통인데, 이번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주님의 역사 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로노 부부에게는 예수님을 전하고 싶 은 열정이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앞으 로 5년 동안 세계 1,850만 성도에게 똑같 은 열정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다. 2015 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질 재림교회의 새 P o r t r a i t s :
D a v i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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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선교 전략인 ‘세상에 전하라’의 핵심 은 재림교인 모두가 전도에 참여하는 것 이다. 이 선교 전략 계획은 2년 동안 4만 1,000명이 넘는 교인을 조사한 결과에 근 거한 것이며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도록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총회 각 부장들과 지회 지도자들은 하나님과 교 인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교인들에게 전도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 램을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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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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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777기도’(7일간 매일 아침 7시와 저녁 7 시에 기도), ‘10일 기도’(매년 1월에 개최), ‘100일 기도’,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매일 온라인 성경과 일주일에 두 번 예언 의 신 구절 읽기) 등이 있다. 모두 대총회 목회부에서 주관한다. 또 ‘도시 선교’, ‘포괄적 건강 사역’, ‘부 흥과 개혁’ 역시 선교 전략 계획에 포함된 내용들이다. 교인들이 전도에 동참하도록 이 모든 프로그램이 활용될 것이라고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은 말했다. “이것은 세 천사 의 기별과 늦은 비 성령의 역사를 선포하 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귀중한 재림 기별을 전 하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 서 반드시 그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실 것 입니다.” 또 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은 <교 회증언>의 다음 구절을 명심하면서 선교 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우리 교회 구성원들이 동참하여 목회자 및 교회 직 원과 한마음으로 노력을 기울이기 전까지 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업은 결코 끝나 지 않는다”(9증언, 117). 교인 모두의 참여를 위한 윌슨 대총회 장의 이른바 ‘전 교인 참여’ 운동은 향후 5년간 재림교회의 핵심 운동이 될 것이 다. 윌슨 대총회장은 대총회 안식일학교· 개인전도부에 이 일을 맡겼다. 신임 두에 인 맥키 부장의 직속 자문 팀과 기타 각 부서가 통합 전도 사역에 함께한다.
목회자 16명이 침례 받기까지 케냐 엘도레트에서 시작된 로노 부부 의 기도 모임은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대총회 지도자들이 그간 고민해 왔던 ‘전 교인 참여’ 운동의 초석과도 같았다. 재림교회에서 ‘부흥과 개혁’ 운동이 한 창이던 2011년에 로노 부부는 5명과 함 께 작은 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이들은 월 요일마다 모여 2~4시간 동안 기도했고, 777기도와 열흘 기도 운동이 시작되자 서 5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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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부흥에 집중한 케냐 엘도레트의 기도회는 몇 사람으로 시작하여 수백 명으로 커졌다.
로 이 기도 운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했다. 로노 부부는 기도를 더욱 강조, 2014 년 2월에 엘도레트에서 재림교인 소유의 보다 큰 건물에서 두 번째 기도 모임이 결 성되었고 참여자 수는 더욱 많아졌다. 50 명이 모였던 두 번째 기도 모임은 첫해에 150명까지 늘었고 2015년 1월에는 200명 이 참석했다. 100일 기도가 시작된 3월에 는 300명까지 늘어났고 5월이 되자 400 명 이상이 기도 모임에 참여했다. 사실 두 번째 기도 모임에 참여한 사람 들은 이른바 ‘부흥과 개혁을 위한 모임’에 처음에는 매월 두 번만 모이기로 했었다. “모이는 횟수가 적다는 생각이 들어 한 달에 3번, 목요일, 금요일, 안식일에 모이 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안식일에는 오후 에 기도하고 두세 시간 걸려 집에 돌아갔 다가 저녁 7시에 다시 모여 철야 기도를 했습니다.”라고 필립 로노가 말했다. 이들은 각자 가정에서 10일 기도와 100 일 기도 운동에 참여했다. 100일 기도가 한창이던 5월, 두 사람이 다른 교파 목사 12명을 철야 기도에 초대 했다. “그들은 그날의 설교와 환영에 매우 감 명을 받고 재림교회에 대해 더 많이 배워
쳅춤바 로노와 남편 필립은 ‘부흥과 개혁’ 운동의 일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역 성경 집회를 이 끌었다.
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라고 로노가 말했다. 곧바로 3일간의 전도회를 계획하여 엘 도레트의 다른 교파 목사 50여 명을 초대 했다. 전도회가 끝날 무렵 목사 여럿이 자 신들의 지역에서 3일 전도회를 개최하여 자기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전도회 후, 목사 16명이 침 례를 받았다. 재림교인이 된 목사들 중 두 사람은 8
이를 위해 대총회 각 부장들과 지회 지도자들은 하나님과 교인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필립 로노의 팀이 이끈 철야 기도회를 통해 개신교 목회자 16명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회에 입교하기로 결심했다.
월에 자기 교회 이름을 재림교회로 바꾸 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기도 모임 참석자 한 명이 건물 구입을 위해 미화 12,400달 러 기부했고 지역 합회에서는 차액을 지 불하기로 약속했다. 침례를 받은 목사의 전임 교회 교인들 까지 계속되는 전도회에 참석했다. 다른 목사들도 재림 기별을 듣고 싶다며 비공 개 세미나를 요청하기도 했다. 케냐 서부에서 일어나는 부흥은 순전 히 기도의 결과라고 로노는 말한다. “우리 는 기도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부흥과 개혁이 일어나는 이 런 기간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매주 기도 P HOTOs :
An d r e w
모임은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우 리는 이미 많은 기적들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로노 부부는 치료실, 도서관, 오 후 1시 기도회를 위한 예배당, 식당 등이 갖춰진 건강복지센터를 건축하여 도시 선 교를 위한 ‘영향력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 획이다. 아이디어와 조언을 얻기 위해 이 들 내외는 지난여름에 미국 내 건강센터 여러 곳을 방문했다.
지회별 활동 케냐가 포함된 동중앙아프 리카지회의 블라시우스 루구리 지회장은 ‘세상에 전 하라’ 프로젝트를 완수하려면 기도가 반
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각 재림교회 의 모든 교인들은 기도의 삶을 통해 마음 속에 성령의 불꽃이 타오를 것입니다.” 동중앙아프리카지회는 사람들에게 다 가가는 데 어린이 선교가 매우 효과적이 며, 여성들이 선교에 참여할수록 반응이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루구리 목 사는 말했다. 교회 지도부에서는 모든 성도가 각각 최적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독려하 고 있다. 남아메리카지회에서는 교인들 사이에 서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하라’의 후속 프 로그램인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인들이 매일 첫 시간에 주님의 임재 를 경험하도록 #RBHW, #BHP 참여, 안 식일학교 교과 연구, 기도를 권하고 있습 니다.”라고 에르톤 쾰러 목사는 말한다. #RBHW와 #BHP는 매일의 성경 연구 를 위한 소셜미디어의 해시태그이다. 남아 메리카지회 재림 성도들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 마음을 활짝 열 고 말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에 하나님과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입니 다.”라고 쾰러 지회장이 말했다. 폴 라차라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장은 자신의 지회에서 가장 큰 도전은 자원의 가용성이라고 말했다. “제 꿈은 우리 모 든 교인들이 성경과 예언의 신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교인이 독서 계 획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는 이전의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하 라’ 프로젝트 그리고 현재의 ‘그의 선지자 들을 신뢰하라’ 프로젝트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활발한 독서 운동을 장려하는 그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이 늘어나면서 더욱 많은 교인들이 이러 한 성경 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큰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자 훈련에 역점을 두고 있는 남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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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소그룹에서는 현지에 맞게 개발된 교재를 활용하여 매주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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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회에서도 성경과 예언의 신 읽기는 큰 과제이다. “남태평양 사람 대부분은 주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 그리고 태평양 제도의 여러 언어로 된 성경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글을 읽을 줄 아 는 것은 아닙니다. 재림교인도 비슷한 상 황이고요.”라고 글렌 타우넌드 남태평양 지회장이 말했다. 잇이즈리튼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연 합, 솔로몬제도합회 등 세 기관에서는 태 양광으로 작동하는 ‘갓팟’에 성경 전체와 예언의 신 일부를 오디오 파일로 담았다. “또 지도자들은 독창적이고 성서적인 기도법을 가르치고 그 모델을 제시할 것입 니다. 호프채널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영적 습관에 관한 프로 그램을 진행할 것입니다. 성경 읽기 프로 그램은 장려되어야 합니다. 영적 습관을 통해 예수님과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 는 한 제자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현재 남아시아태평양지회는 세계 주요 종교인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신자 수 5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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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등 수많은 미전도 그룹을 향한 선교 부담이 크다. 레오나르도 R. 아소이 지회 장은 도시 선교와 1년 선교 운동 등 선교 계획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이들에게 접근할 계획이며 더 중요한 초점은 양육 과 유지라고 말했다. “특히 비기독교 출신 초신자에게는 멘 토링, 소속감, 개인 전도 훈련 및 제자 훈 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즐겁고 활동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습니다.” 아소이 지회장은 새로운 프로그램인 ‘통합 전도 생활 습관’ 프로그램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베르토 굴판 주니어 전임 지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적극 지지 했다. 이것은 ‘세상에 전하라’ 프로젝트의 목적을 앞당겨 줄 것이라고 아소이는 말 했다. “통합 전도 생활 습관은 그리스도의 전 도 방법에 기초하여 신자 개인에게 부흥 과 개혁이 일어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교인들은 두 달 동안 기도, 성경 연구, 준비에 전념한다. 이후 집이나 다른 비공식적인 장소에 가족, 친 구, 이웃을 초청하여 매주 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목적은 관계 형성이다. 함께 모여 건강, 가족, 행복, 지역 사회 참여 등과 같 은 공통 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신 앙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또 지역 사회 발 전을 위한 그룹 프로젝트로 선택한다. 소그룹은 가족 단위로 시작하여 한 가 족이 다른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이지만, 젊은 전문직 종사자, 편부모, 노인 등 배 경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일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의 초점은 전도를 하나의 행사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는 전도를 오랜 기간 동안 개인적인 접촉 과 초신자 양육의 과정으로 여기고 있습 니다. 더디더라도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리 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아소이 지회 장이 말했다. ▒
‘세상에 전하라’의 목표
세 갈래로 구분되는 21가지 목표 Ab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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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 ‘세상에 전하라’ 전략은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을 향해 위로 1. 재림 신자는 매일 성경을 연구한다. 2. 모든 교인이 영적 성숙에 필수적인 교리 연구에 착수한다. 3. 모든 교인이 엘렌 화잇의 권면과 예언 사역에 더 친숙해진다. 4. 모든 교인이 성서적으로 바른 영적 습관을 형성한다. 5. 교단 기관 목회자, 교사, 신자, 학생들이 예언의 이해를 포함하여 역사적-문법적/역사주의적 해 석에 기초한 성경 연구를 더 잘 이해하고 통찰을 얻는다. 6. 정규 예배에 잘 참석한다.
www.adventistarchives.org/reach-theworld.pdf
하나님과 함께 안으로
전략 계획의 배경이 된 2011~2013년 설문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cuments.adventistarchives.org/Statistics/Other/ACRep2013.pdf
7. 교인 간에 연합과 일체감을 고취한다. 8. 제자의 삶을 통해 신자를 양육하고 봉사에 참여시킨다. 9. 교회 활동에 청년의 참여를 증진한다. 10. 조직 리더십에서 목회자의 행정적 역할을 확정한다. 11. 교회 조직, 운영, 선교 활동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도부 업무 능력을 증진한다.
본 전략에 대한 <애드벤티스트 리뷰>의 요약 기사를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www.adventistreview.org/church-news/ story2921-%E2%80%8Bwhat-youneed-to-know-about-the-adventist-churchs-new-strategy
하나님과 함께 밖으로 12. 10/40창 지역에서 재림교인의 선교 활동을 증진한다. 13. 전 세계 대도시에서 재림교인의 선교 활동을 증진한다. 14. 전 세계적으로 새 신자 그룹 개척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15. 선교에 대한 이해와 방법에 관련하여 충분한 재교육을 실시한다. 16. 교인, 목사, 교회 지도자가 완벽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17. 교회 활동에 청년들의 참여를 높인다. 18. 세 천사 기별 전파와 재림교회의 선교 사명 수행을 지역 교회가 주도하도록 독려한다. 19. 비기독교 종교와 신앙에 대한 선교를 강화한다. 20. 선교를 위해 교회의 세계적 자원을 강화한다. 21. 사업과 증언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 소통 계획과 방법론을 최적화한다.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월드> 뉴스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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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A L
B E L I E F S
기본교리 22
성숙한 그리스 엘리자베스 캠스
그리스도를 닮은 품성은
얼
마 전 친구와 대학교 1학년 시절을 회상했다. 그때는 모든 것이 신선하고 새롭고 흥미진진했다. 커다란 교정 에서 우리는 매일 새로운 사람 수백 명을 만날 수 있었 다. 가능성은 무한한 듯했고 우리는 무척 신나 있었다. 친구와 나는 대학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겪었던 일들에 대해 서도 이야기했다. 룸메이트와 기숙사에서 지낸 일, 직접 요리한 일, 옷을 깨끗하게 입으려고 툭하면 빨래한 일 등을 모두 떠올 렸다. 중요한 점은 처음으로 우리가 모든 것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짜로 혼자가 되었다. 아침에 깨워 주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때맞춰 차려 주고 일찍 자라고 다그치던 부 모님은 곁에 없었다. 대학생이 된 다음에는 일어날 시간, 밥 먹 을 시간, 잠잘 시간을 난생 처음 스스로 결정해야 했다. 당시에 는 알지 못했지만 자신에 대해 완벽하게 책임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청년이 되면 완전히 스스로 책임을 떠맡듯, 하나님 께서는 각자 자기 몸을 돌보도록 전적인 책임을 부여하셨다.
장성한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의 품행’이라는 말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다. 이것 은 상대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관계를 맺을지에 관한 것일 수 있 다. 또 세 천사의 기별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과 만날 때 하 나님과 교회를 나타낼 것인지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종종 어떻게 행동할지 주의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항 상 긍정적인 영향력을 어떻게 나타낼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그러나 더 면밀히 살펴보면 그리스도인의 품행이란 자신과 다른 사람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한 것이기 도 하다. 기본교리 제22장의 구절을 살펴보자. “우리는…모든 면 에서 성경의 원칙과 일치하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경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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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국면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행동해야 한다. 이 일은 다른 사 람과의 상호 작용뿐 아니라 옷차림도 포함한다. 옷이 외양을 바 꿀 수는 있지만 절대로 품성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 는 알고 있다. 그리스도를 닮은 품성은 내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우리의 신 체도 포함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 을 대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고린도전서 6장 19~20절에서는 우리 몸이 성령의 전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우리 안에 사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에 나타나 신다는 뜻이다. 우리는 자기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고 요청받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성전을 돌보는 것보다 더 그분께 영 광을 돌리는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것은 반드시 매일 밤 충 분히 자고, 온종일 넉넉하게 음료를 마시는 일과 같은 우리의 기 본적인 건강의 필요를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고린도전 서 10장 31절에서 우리의 신체 필요를 돌봐야 할 필요성을 강조 한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하여 하라.” 먹고 마시는 일은 예수님과 우리가 동행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어른이 되기는 쉽지 않다 청년이 되어 대학에 입학했을 때, 내 마음을 차지한 걱정은 먹 고 자는 습관이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수업과 일 그리고 새로 운 많은 책임으로 인해 어수선한 와중에, 나는 종종 때맞춰 자 는 일을 잊어버렸다. 때로 나는 새벽 2~3시까지 잠을 잘 수 없었 다. 먹는 일도 비슷했다. 나는 너무도 바쁜 생활에 붙잡혀 식사
도인 되기 자신을 돌보는 데서 시작한다 를 건너뛰고 억지로라도 챙겨 먹는 일을 소홀히 했다. 계속 살아 가는 데 필요한 무언가를 구입하고 필요한 일을 허겁지겁할 뿐이 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자신을 돌보는 일은 최우선이 아닐 때 가 많다.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끊임없이 바쁘게 만드는 프 로젝트, 가족과 교회 일로 삶은 훨씬 분주해졌다. 인생에서 어느 단계에 있든지 몸을 돌보려면 우리는 싸워야만 한다. 인생의 모든 책무 속에서 요한복음 14장 15절이 시선을 붙잡 았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그리스도 와 닮은 삶을 살겠다는 동기 속에는 자신의 품성, 신체, 정신이 사랑에 이끌리는 것도 포함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분께 영 예를 돌리고 싶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각자 자기 몸을 보살핌 으로 그분을 영광스럽게 하라고 요청하신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그분을 사랑하면 자신을 돌보고 싶은 소원과 의지가 생 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정서적·신체적인 면을 모두 헤 아리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살피시며 그것을 사랑의 편지인 성경에 적어 놓음으로 우리가 반복해서 상기하게 만드신다. 따라서 그분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닮으라 고 하셨다면, 그것은 우리 주변 사람과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 자 신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엘리자베스 캠스 작가이자 대총회 위기 관리·홍보 전문가이며 공예에 관심이 많다.
그리스도인의 품행 우리는 개인 생활, 사회생활의 모든 면에서 성
단순하고 정숙하고 산뜻해야 하며, 그들의 참
은 신체에 해가 되므로, 우리는 그것들도 삼가
경의 원칙과 일치하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
된 미가 외양을 꾸미는 데 있지 않고 없어지지
야 한다.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사상과 육체
하는 경건한 백성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않을 부드럽고 유순한 정신을 가꾸는 데 있
가 우리의 건강과 기쁨과 선량함을 원하시는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속에 우리 주님의 품성
는 자들에게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또
그리스도의 훈육에 부합되게 하는 일에는 무
을 재창조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생애에 그
한 우리의 육체가 성령의 전이기 때문에, 그것
슨 일에나 참여해야 한다(창 7:2; 출 20:15; 레
리스도와 같은 순결과 건강과 기쁨을 낳게 될
을 현명하게 돌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11:1~47; 시 106:3; 롬 12:1~2;고전 6:19~20;
일들에만 관계한다. 이것은 우리의 오락과 여
적절한 운동 및 휴식과 더불어 가능한 한 건
10:31; 고후 6:14~7:1; 10:5; 엡 5:1~21; 빌
흥이 그리스도인의 취향과 아름다움의 최고
강에 가장 유익한 음식을 취해야 하며 성경에
2:4; 4:8; 딤전 2:9~10; 딛 2:11~12; 벧전
표준에 맞는 것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문화적
명시된 부정한 식품들을 삼가야 한다. 주정 음
3:1~4; 요일 2:6; 요삼 1:2).
인 차이점들은 인정할지라도, 우리의 의복은
료, 담배 및 마약과 마취제의 무책임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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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59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초
등학교 때 나는 조부모님을 꽤 따랐는데 안타깝게도 그분들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사셨다. 하 지만 1년에 몇 번은 우리 집에 오셔서 몇 주 동안 머물곤 하셨다. 나에게 조부모님 의 방문은 늘 대환영이었다. 보통 때 허락 되지 않는 것들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항상 맛있는 다과가 준 비되어 있었고 밤늦도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손주들을 ‘망가뜨리는 일’에 그분 들은 빠삭했다. 학교, 숙제, 엄격한 취침 시간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일상에서도 그 분들이 오시면 방학처럼 신났다. 하지만 그런 즐거운 날들은 금세 지나 갔다. 우리는 공항에서 작별 인사를 나눈 다음에야 그 사실을 깨닫곤 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맞는 일상은 허전하기 짝이 없 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조부모님 은 부모님을 이기기 때문이다. 곧 다시 만 날 거라 말씀하시며 도착하면 전화하겠다 고 약속하시지만 그렇다고 기분이 좋아진 기억은 없다. 아마 나는 너무 예민한 아이 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분들의 비행기가 시 야에서 사라진 후에는(911테러 이전이었 다.) 말 그대로 우울증에 빠지곤 했다. 농 담이 아니라 나는 매일 울며 집 주위를 힘없이 돌아다녔고 좀처럼 웃음을 띨 수 없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불안 감은 1주일밖에 가지 않았다. 하지 만 나는 마치 누군가를 애도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부모님은 나의 눈물과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걱 정하시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건 강히 잘 계시고 전화만 하면 금방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다독거리 셨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이 옆에 계시 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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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이긴다 윌로나 카리마바디
그 순간 그들은 단 한 가지로 인해 마음이 가벼워졌다. 바로 ‘희망’이다. 물론 원하면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실제로 함께 있다 는 것, 매일 보면서 함께 있는 것과는 비 교가 되지 않았다. 나는 지금까지도 조부 모님이 떠났을 때 느낀 상실감을 기억하고 있다.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재미있는 것 이 하나도 없고 그저 슬프기만 했다.
가여운 제자들 1년간 차례에 얽매이지 않고 성경 통독 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이 글을 쓸 무 렵에는 52주 중 4주째가 되었다. 멋진 경 험이었다. 내가 알고 좋아하는 구절을 다 시 읽었고, 새로운 것을 탐구했다. 경이로 움에 빠지기도 하고 머리를 긁적거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복음서 이야기, 예수님과 함께한 제자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그들 이 참 안타까웠다. 예수님이 무덤에 계신 동안 그리고 승천하신 다음에 그들의 상 실감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하면 정말 측 은한 생각이 들었다. 수년 동안 함께해 온 자신들의 구주, 모 든 것과 모든 사람을 버리고 따르기로 한 그분, 그분이 가 버렸다. 예수께서 십자가 에서 돌아가신 후 그 어두운 시간에 그들 이 마음속 깊이 무엇을 느꼈을지 나는 상 상이 간다. 물론 그분이 가르쳐 준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육신으로 함께할 수 는 없지만, 그분이 결코 자신들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도 믿었을 것이다. 하 지만 그분이 하늘로 돌아갔을 때 기쁘면 서도 괴로웠을 것이다. 부활 후에 그분은 바로 떠나지 않으셨 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 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 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 P HOTO :
m o n k e y
bus i n e ss
1:3). 제자들은 이스라엘 왕국을 복원할 계획에 대해 그분께 물었다. 아마 그들은 인간적인 생각과 마음에서 자기들이 늘 고대했던 모습으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 셨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자신들이 늘 생 각했던 방식, 말하자면 그 자리에서 단번 에 백성을 구속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결 국 사랑하는 주님이 육체적으로 떠날 일 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희망을 걸어 보았 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하나님만 이 정확한 시간을 안다고 말씀하셨다. 한 편으로는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 그리고 무엇보다도 능력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실 천하기 위해서 그분은 계획을 세우고 계 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 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성취된 약속 조부모님이 무사히 도착하신 다음 전화 로 달래 주시면, 나는 그분들을 머지않아 또 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한 주 동 안의 우울증이 수그러들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기가 더 쉬워졌다. 학교, 친구, 유년 기 생활 등 바쁘게 지내는 것도 분명 도움 이 되었다. 제자들은 이제 자신이 성취해야 할 커 다란 임무가 생겼다. “가서 전하라.” 예수 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전하고 가르치라 고 그들에게 명하셨다. 이 땅에 그분의 왕 국을 세우고 그분의 재림을 위해 백성을 준비시키라고 하셨다. 우리에게도 이 일 이 계승되었다. 그분이 하늘로 승천하셔서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9절)을 보면 서 제자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앞으로 무
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생각할 수도 없 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더 큰 격 려 없이 그들을 떠나지 않으셨다. 장중한 격려였다.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 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 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 라”(행 1:10~11). 그 순간 그들은 단 한 가지로 인해 마음 이 가벼워졌을 것이다. 바로 ‘희망’이다. 오 늘날 우리도 이것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 낸다. 조금만 있으면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 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약속을 생각 하면서 어린 시절 나는 슬픔을 잠재울 수 있었다. 수년 후 조부님이 돌아가셨고 나 는 어른이 되었다. 어른으로 느끼는 슬픔 과 때때로 그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나는 똑같은 희망으로 견뎌 낸다. 조금만 있으면 그분들을 만날 테니까. 제자들은 그 희망으로 전진했다. 이별 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이를 때까지 우 리도 희망으로 전진한다. 이 얼마나 야무 진 꿈인가! ▒
윌로나 카리마바디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부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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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61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소유물 곁에 머문다는 것은 샌드라 킬비
일상적인 일에서 영적 채움을 발견하다
바
람이 심하게 불어 사무실 문을 닫으려고 일어선다. 습관처럼 멈 춰 서서 잠시 좁은 길을 응시한 다. 창밖을 내다볼 때마다 절박한 감정이 목까지 치밀어 오르지만 어쨌든 그 모습 에 익숙해져 버렸다. 총알 자국이 난 황량 한 탑들, 꼬리를 문 교통 행렬, 베이루트의 탁한 공기 가운데 무수한 아파트 발코니에 서 펄럭이는 수많은 빨래의 풍경은 아직도 선교하지 못한 사람 수백만이 있다는 사 실을 말해 준다. 창틀에 손을 대는데 근처 회교 사원에서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애처롭게 울린다.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 는 사람이 창밖에만도 얼마나 많은지 생 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그러나 늘 하 던 대로 창문을 닫고 도로 책상에 앉는다. 따지고 보면 내가 맡은 일은 그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중동에 있는 재림교회 사무실에 서 개인 비서로 일한다. 전 세계 교회에서 6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일하는 다른 지회의 많은 고용인처럼, 보 고서를 작성하고, 통계 자료 형식을 완성 하고, 다른 여러 지역에서 온 정보를 수집 한다. 여유로운 날에는 화분에 물도 주고 창문도 닦는다. 개인 보좌, 비서, 행정보 조원의 일이란 그런 것이다. 직함이야 어 찌 되었든 때때로 높이 쌓인 보고서가 사 무직 근로자인 나 그리고 교회의 선교 대 상인 ‘그들’ 사이에 잔인한 선을 그어 놓 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교회에서 나 혼 자만은 아닐 것이다. 이름도 얼굴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 되는 사역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현장 에 나가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이끌고 싶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하 나님은 비교적 활동적이지 않은 일에 우 리를 부르셨다. 사무실 근로자들은 선교사인가? 교단 의 지원 사역에 종사하는 이들도 선교에 동역하고 있는 것인가? 최근에 나는 사무 P 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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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 e v e
실 근로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 사무엘상 30장에는 끔찍한 이야기가 소 개된다. 다윗과 부하 600명이 돌아왔을 때 시글락은 침공받아 불타고 약탈당했다. 그들의 아내와 자녀, 가축은 끌려갔다. 다 윗 그리고 그와 함께한 사람들이 순간 절 망에 빠진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쉬운 일을 아니었지만 그들은 신속히 마음을 추 스른 다음, 퇴각하는 아말렉 군대를 추격 하기로 결정한다! 무기와 식량, 추측건대 상당한 양의 군수품을 챙겨 급히 떠났다. 성경은 그들이 빠르게 걸었는지, 천천히 걸었는지, 아니면 달렸는지 자세히 설명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윗과 그와 함께한 600명이 브솔 시냇가에 이르렀을 때, 무 리 중 3분의 1은 탈진하여 계속 이동할 수 가 없었다. 휴식 시간을 갖는 대신에 다윗 H i x / S o m o s
Im a g e s / F us e / t h i n k s t o c k
뒤에 남아서 우리가 진정 은 지친 군사 200명을 냇가에 남겨 두기로 했다. 계속 추격하는 400명의 짐을 가볍게 해 주기 위해, 뒤처진 무리에게 그들의 짐 을 맡기게 한다. 성경은 이 200명을 “소유 물 곁에 머물렀던 자”라고 기록한다(삼상 30:24). 사무직 종사자 가운데는 다른 이들이 주님의 싸움터로 나갈 때 자기는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200명 같다고 느끼는 사람 이 많다. 우리의 역할은 중요하지도 눈에 띄지도 않는 하찮은 일처럼 생각될 수 있 다. 그러나 성경에 언급된, 심히 지친 사람 들처럼 우리 각자에게도 시냇가를 건너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이 있다. 헌신적인 그리 스도인도 건강 문제, 가족에 대한 의무, 나 이, 경험, 교육 및 기타 환경적 요인 등으 로 현장에서 영혼 구원 사역에 뛰어들지 못하기도 한다. 뒤에 남아서 우리가 진정 교회 선교에 기여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런 문제로 고민이 된다면 그렇게 생각해 본 사람이 혼자만은 아님을 명심 하라! 남아 있던 200명은 탈취물을 나누 어 가질 자격이 없다고 실제로 다윗의 부 하 중에서도 비난한 사람이 있었다. 22절 을 보면 다윗의 군대가 아말렉에게서 가 족과 소유물을 되찾은 후에 다윗의 병사 중 몇은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200명에 게 탈취물을 나누어 주면 안 된다고 말했 다.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으 니, 우리가 도로 찾은 탈취물들 중 아무것 도 그들에게 주지 않고, 각자에게 자기 아 내와 자식들만 주어서 그들을 데리고 떠나 게 하리라”(한글킹제임스). 후방에 남은 지원대는 자격 미달이고 게 으르고 보상을 받을 가치가 없다는 투이 다. 전투 현장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그들 에게 처자만 데리고 떠나라고 강력하게 촉 구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어도 다윗은 분명 그 200명을 가치 있는 일원으로 여겼 다. 만약 그들이 소유물 곁에 머물러서 추
교회 선교에 기여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될 수도 있다.
격자들의 짐을 가볍게 해 주지 않았다면, 나머지 400명은 적을 따라 잡을 만큼 빨 리 움직일 수 없었을 것이다. 불평하는 전 사들에 대한 다윗의 대답은 고무적이다.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 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 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 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삼상 30:23~24). <실물교훈>에는 “소유물” 곁에 머무는 사람, 다시 말해 오늘날 사무실에 있는 사 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생각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진술이 있다.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보시는 것은 우리가 한 일의 양이나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그 일을 한 정 신이다”(398). 모두가 최전선에서 싸울 수 는 없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에 신실 하게 머물 수는 있다. 필요한 물자를 헌신 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장에 나간 사람 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우리가 검을 휘 두르든 소유물을 돌보든, 마지막 날에 하 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동등한 상급을 주실 것이다. 사무직 종사자들이 새 신자에게 침례를 베풀거나 전도회를 열어 말씀을 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겸손하고 헌신적인 노력의 가치를 동등하 게 보신다.
일상에서 의미 찾기 창문 밖을 내다보면, 방황하는 사람들 로 가득한 큰 도시의 모습이 나의 가슴을 끊임없이 아프게 한다. 교차로에서 구걸하 고 있는 6~7살짜리 소녀를 볼 때, 눈 밑에 멍 자국이 있는 아름다운 모슬렘 여인을 만날 때,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많은 시리 아의 난민을 바라볼 때, 최전선에서 수고 하는 더 많은 일꾼들을 위해 기도할 수밖 에 없다. 나의 삶이 누군가를 위해 차이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싶다. 평범하고 따분한 일이지만 내가 사무실에서 하는 일이 최전선에 배치된 “400명”에게 작게라 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 는 큰 용기를 얻었다. <시대의 소망>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 어 있다. “많은 사람의 사업이 환경에 의 하여 제한을 받는 것처럼 보이나 어느 곳 에서든지 신앙과 근면으로 행한다면 세상 의 가장 먼 곳에서까지도 그 감화를 느끼 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는 그분의 사업이 좁은 지역에 국한된 것처럼 보였으나 각 나라에서 많은 무리가 그분의 기별을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 로 가장 큰 결과를 성취시키기 위하여 가 장 단순한 방법을 사용하신다”(822). 브솔 시냇가에서 기다리고 있든지 또는 전쟁터 한가운데 있든지, 하나님께서 우리 의 일을 가치 있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자. 만약 우리가 충실하기만 한 다면 우리의 일은 지구 끝에서도 인지될 것이다. ▒
샌드라 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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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이다.
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63
5부 1891~1900
빛의 유산
호주 체류기
하나님의 메신저
전 세계를 향해
엘
렌 화잇이 1891년 12월, 호주에 도착한 후 보낸 9년간의 봉사 (1891~1900년)는 그녀가 저술을 통해 전 세계 교회에 기여한 기간과 일치 한다. 대쟁투 주제와 그것이 교회의 영적 생활 에 끼치는 영향력을 그녀는 분명하게 인식 하고 있었다. 그 쟁투가 “미국 사람들의 마 음”뿐 아니라 “먼 나라 사람들의 마음”에도 전해져야 한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1 호주에 도착하기 전까지 엘렌 화잇은 막막한 상 황, 즉 다가올 여행에 대해 하나님께서 분 명한 지시를 하지 않으신 점 때문에 괴로 워했다. “오늘 아침, 나의 의무와 관련하여 마음이 불안하고 고민스럽다. 내가 호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나는 미국 에서 이 먼 나라로 떠나라는 특별한 빛을 받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음 성이라면, 나는 갈 것이다.” 2 엘렌 화잇은 곧 은퇴할 나이였고, 건강 도 좋지 않았다. 그녀의 주요 목적은 그리 스도의 생애에 대한 책을 완성하는 것이었 다. “나는 조용하게 쉬면서 그리고 그리스 도의 생애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 3 그렇 지만 하나님께서 인간 생애에 간여하시는 일을 이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면 서 그녀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깊 게 신뢰했다. 화잇은 다음과 같이 적었다. “주님 앞에 내 일을 내어놓았다. 그리고 그 분께서 나를 인도하시리라 믿는다.” 4 그렇 게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면서 S. S. 알라메 다호를 타고 1891년 12월 8일, 시드니에 도 착했다.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지낸 기간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숙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그녀가 호주에 있을 동안 교회에 끼친 공헌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째, 그녀는 상대적으로 어린 교회의 영적 인 부분을 보살폈다. 둘째, 이상에 근거한 격려를 통하여 기관의 발전과 긴박한 선 교 사업을 도왔다. 셋째, 그녀의 가장 왕성 한 저술 시기(1888~1911년) 가운데 호주에 지낸 9년은 아주 중요했다. 전 세계 교회를 향해 그녀는 영적인 삶을 두드러지게 강조 6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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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기록한 글 엘렌 화잇의 생애와 유산에 대한 고찰 존 스크르지파스제크
했다. 그녀의 저작들에서는 인간의 가치, 존엄성, 독특성을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 사랑에 대해 영감 넘치도록 심오하게 다루 어 놓았다. 5 그녀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양육 엘렌 화잇은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젊 은 교회를 영적으로 양육하기 시작했다. 시드니에서 보낸 첫 안식일에 그녀는 요한 복음 17장으로 설교했다. O. A. 윌슨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그리스도의 의에 대해 그토록 희망과 용기가 되는 말씀을 그들은 이전에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6 편지에서는 대부분이 이 중요한 주제를 모른 채 지낸다고 설명했다. A. G. 다니엘 스를 언급하면서, “그는 믿음으로 말미암 는 의의 주제와 거저 주시는 선물로서의 그리스도의 의에 대해 아주 어렴풋한 빛만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7라고 그녀는 기록 했다. 이어지는 수요일에 엘렌 화잇은 멜버른 으로 가서 에코 출판사 직원들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875년에 주어진 이상에 근거해서, 그녀는 직원들 사 이에 연합과 조화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8 그 직원들의 자세에 대해 경고했다. 그녀의 기별을 듣고 심령들이 쪼개졌다. “형제들 은 서로 고백하며 서로의 목을 안고 울면 서 용서를 구했다.” 9 이 시기에 엘렌 화잇이 제공한 영적 보 살핌을 다 설명하려면 지면이 부족하다.
그 양육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려는 그녀 자신의 개인적인 연구에서 깊이 우러 나온 것이었다. 1891년 12월 27일에 기록 된 일기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구원의 계획과 타락한 인류를 위한 하나 님의 놀라운 사랑을 저는 거침없이 전했습 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주제와 그녀 의 신뢰할 만한 영적 보살핌으로 인해 엘 렌 화잇과 호주 재림교회 사이에 강한 유 대감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관계의 결속은 어머니가 어린 자녀에게 발휘하는 영향력 에 견줄 만했다. 10
이상에 근거한 격려 엘렌 화잇은 기관의 발전과 긴급한 선교 를 위한 교회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그 일 은 1874년 4월 1일에 받은 이상과 연결된 다. 사자는 그녀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그 대들은 이 시대를 위한 사업에 대해 너무 제한된 식견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다 광범위한 견해를 지녀야만 합니다.” 11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었기에 그 도전은 놀라운 일이 되었다. “이 기별은 세 계 각처로 강력하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오리건으로, 유럽으로, 호주로, 대양의 많 은 섬들로 전파될 것입니다.” 12 호주에 정착한 지 몇 달 후에, 그녀는 이 렇게 말할 수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건대 그 경험은 이 나라와 미국에 있는 백성의 유익을 위한 주님의 크신 계획의 일부였습 니다. 또 저 자신의 유익을 위한 보배로운 경험이었습니다.” 13 이런 생각으로 엘렌 화잇은 선교 사업을
6부 1900~1915
세계 교회를 위한 엘렌 화잇의 이상 엘렌 화잇이 호주에 있는 동안에 대쟁투 의 핵심 주제가 나타났다. 이전에 기록된, 선악 간의 대쟁투에 대한 역사적 개관은 하나님과 사탄이라는 두 적대 세력이 실제 로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하는지를 강조했 다. 1888~1911년에 기록된 출판물에서는 그 문제의 핵심, 다시 말해 어둠의 권세에 대항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적 여정 으로 독자의 관심이 쏠리게 했다. 호주에서 완성된 <시대의 소망>(1898년) 에서 화잇은 다음과 같은 주옥같은 말을 남겼다. “하나님의 뜻에 관한 지식을 얻는 중에 각 사람은 개인적인 경험을 얻을 필 요가 있다. 우리는 각기 개인적으로 그분 께서 마음에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한 다. 모든 다른 소리가 침묵하고 우리가 조 용한 가운데 그분 앞에서 기다릴 때 영혼 의 침묵이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분명히 들리게 한다.” 14 1897년, 그녀는 또 다른 주제, 즉 그리 스도인 교육의 가치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 다. 곧 출간될 엘렌 화잇의 책 <교육>(1903 년)을 언급하면서, 윌리 화잇은 “<부조와 선지자>, <각 시대의 대쟁투>, <시대의 소 망>, <산상수훈>, <실물교훈> 등 어머니의 저술에서는 구속의 계획에 대해 더 많이 다루었다.” 15라고 말했다. 확실히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인 교육의 본질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가치와 잠재력 과 독특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 을 대쟁투의 맥락에서 요약해 놓았다. 악
의 세력이 인간의 생명을 붕괴시키는 반면 에, 하나님의 임재는 봉사의 잠재력과 사회 를 개선할 힘을 고취시키고 회복시킨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동안 엘렌 화잇은 시간 추정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인격적 이고 무조건적인 믿음과 신뢰에 평가 기준 을 두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 일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그런 믿음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때 생긴다 는 게 그녀의 생각이었다. 이 모든 일에서 그녀의 저술은 세계 교회가 예수님 손길 을 확장하도록 격려한다. 사실, 호주에 거 주하는 동안 그녀는 편지를 통하여 미국의 사업도 간여했고 미국에서 급부상하는 군 왕적 권력을 질타하기도 했다.
잊을 수 없는 자취 엘렌 G. 화잇이 1900년 8월에 떠났을 때, 호주 교회는 상실감이 컸다. 그곳에서 보낸 9년간의 봉사 동안 사람들은 그녀가 베푼 사랑스런 돌봄을 통해 친절을 경험했 다. 쿠란봉에서 거주했던 사업가 토머스 러 셀은 다음과 같이 상실의 아픔을 잘 요약 했다. “E. G. 화잇 여사가 우리의 조그만 마을에서 보내던 시간을 우리는 아주 그리 워할 것입니다. 과부와 고아가 그녀에게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궁핍한 사람들 을 재워 주고, 입혀 주고, 먹여 주었습니다. 어두운 그늘이 있던 곳에 그녀는 환한 햇 살을 비추었습니다.”1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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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 h i t e G .
엘렌 G. 화잇은 호주에 체류하는 동안 시드니에서 멀지 않은 쿠란봉의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E l l e n
위한 성경 학교를 건립할 때 주된 역할을 했으며(1892년 8월 24일), 이것은 오늘날 애번데일 대학교라는 교육 기관의 설립으 로 이어졌다(1897년). 화잇은 건강 관리와 건강한 생활에 대해 관심을 고취시켰고 교 회가 그러한 하나님의 선교 영역으로 확장 해 가도록 용기를 북돋았다. 그녀의 이상 에 근거한 추진력으로 말미암아 시드니 재 림교회 병원과 새니태리엄 건강식품회사가 탄생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모든 기관이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 기관들은 세계적으로 주 님의 선교 사업을 확장하는 데 조화를 이 루며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편으로 존재하 는 것이다.
Es t a t e
엘름스헤이븐 체류기
mons and Talks>, vol. 1, p. 156 Ellen G. White letter 57, 1891, in Arthur L. White, Ellen G. White: The Australian Years(Washington, D.C. :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83), vol. 4, p. 18 5 1888~1911년에 출간된 저술 : <각 시대의 대쟁투>(1888), <부조와 선지자>(1890), <정로의 계단>(1892), <산상보훈>(1896), <시대의 소망>(1898), <실물교훈>(1900), <교육>(1903), <치 료 봉사>(1905), <사도행적>(1911), <교회증언> 다수 6 Ellen White letter 21, 1891(See also A. L. White, Ellen G. White: the Australian Years, vol. 4, p. 22) 7 상게서 8 Ellen G. White Estate Document File 105j: William C. White, “A Comprehensive Vision.” 9 Ellen White manuscript 45, 1891, in A. L. White, <Ellen G. White: The Austrailian Years>, vol. 4, p. 26 10 Arthur Patrick, “Ellen White: Mother of the Church in the South Pacific”, <Adventist Heritage>, Spring, 1993, p. 30 11 Ellen G. White, <Life Sketches of Ellen G. White>(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ssn., 1915), pp. 208~209 12 상게서 13 Ellen G. White letter 18a, 1892, in <Selected Messages>(Washington, D.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58), book 2, p. 234 14 Ellen G. White, <The Desire of Ages>(Mountain View, Calif.: Pacific Press Pub. Assn., 1898), p. 363 15 Arthur L. White, <Ellen G. White : The Early Elmshaven Years>(Washington, D.C.: Review and Herald Pub. Assn., 1981), p. 181 16 Thomas Russell, Cooranbong, May 3, 1900. 이 메모는 1900년 8월, 엘렌 화잇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건네준 앨범에 기록되었다. 4
Ellen G. White manuscript 29, 1891, in <Sermons and Talks>(Silver Spring, Md.: Ellen G. White Estate, 1990), vol. 1, pp. 155~156 Ellen G. White manuscript 44, 1891, in <Manuscript Releases>(Silver Spring, Md.: Ellen G. White Estate, 1990), vol. 18, p. 155 Ellen G. White manuscript 29, 1891, in <Ser-
존 스크르지파스제크 호주의 애번데일 대학교 내 엘렌 G. 화잇 연구센터 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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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립심 강한 영국인 조지프 부스 는 재림교회 해외 선교 위원회 의 서기인 W. A. 스파이서에게 한 가지 선교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스파 이서는 그의 제안이 중앙아프리카의 선 교 사역에 커다란 복이 될 것이라고 확신 했다. 그 지역에 ‘유색인’ 사역자가 활동하 면 매우 유리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렇게 하 면 스파이서가 기록했듯이, “백인들이 접 근할 수 없는 곳에 특별한 사역을 실행”할 수 있었다. 1 게다가 부스에게는 선교 기지 와 다른 용도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부지 809만 3,713평방미터(245만 평)와 건 물이 있었다. 제칠일침례교인들이 시가 2 만 5,000달러인 땅을 4,000달러에 재림교 인들에게 양도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선교 기지 운영, 건물 관리, 그곳의 잠재력 확장을 위해 책임자가 필요했다.
토머스와 헨리에타 브랜치 부부 콜로라도합회가 ‘유색인’ 가족을 추천했 다. 대총회가 여행 경비를 지불하면 콜로라 도합회는 아프리카에 체류하는 동안 그들 에게 봉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토머스 H. 브랜치는 1856년 12월 24일 미주리 주 제 퍼슨카운티에서, 헨리에타 패터슨은 1858 년 3월 12일 미주리 주 로어노크에서 대가 족의 막내로 각각 태어났다. 그들은 1876 년 12월 7일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에서 결 혼했고, 첫째 아이 메이블이 1878년에 태 어났다. 그들은 1892년 재림교회에 출석 하기 시작했고, 그즈음 1887년에 토머스, 1891년에 폴 그리고 1896년에 로버트가 차 례로 태어났다.
콜로라도의 선구자들 콜로라도합회가 브랜치 부부를 선택했 을 때, 그들은 이미 선구자들이었다. 헨리 에타는 간호사 훈련을 받았고 의료 선교 사로서 봉사할 수 있는 추가 과정도 마쳤 다. 토머스는 콜로라도 푸에블로에서 유능 한 강사이자 부지런히 성경을 배우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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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c h i v e s
H E R I TA G E
C O N F E R E N C E
A D V E N T I S T
GE N E R AL
재림교인 유산
선구자 가족 : 헨리에타와 토머스 브랜치(앞의 두 사람), 뒤쪽으로 메이블(가운데), 로버트(맨 왼쪽), 폴(맨 오른쪽)
어디서나 선 디윗 S. 윌리엄스
재림교회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교사 가족의 이야기 이었고 열정적인 평신도 사역자였다. 1세기 전에 그가 뿌린 씨앗의 결실로 오늘날 푸 에블로와 덴버에 규모가 큰 아프리카계 미 국 교회 네 곳이 생겼다. 토머스와 헨리에타는 교회에서 파송한 대부분의 선교사보다 나이가 많았다. 토머 스는 46세, 헨리에타는 44세였다. 그 당시 결혼하지 않은 딸 메이블은 24세였고, 각 각 15세, 11세, 6세인 남자아이 셋은 새로 운 경험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었다. 이 모 험적인 가족 원정에 장남 토머스가 함께했 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재림교회에서 흑인이 아프리카로 파송 된 적이 없기 때문에, 브랜치 가족은 다시 선구자가 되어야 했다. 따라야 할 역할 모 델이 없었기에 마케도니아의 부르심을 받
아들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준비에 대한 굳은 믿음과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그 들은 기쁘게 갔다. 콜로라도합회는 5월 22 일, 토머스 브랜치에게 안수했고 그들의 출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남아 있 다. “형제들과 동역자들 그리고 우리가 섬 겼던 사람들을 즉시 떠나 이전 고향인 덴 버에 가서 여행을 준비했다. …몇 가지 필 요한 것을 챙긴 다음 친구들에게 인사하 고 우리는 시카고로 떠났다. 스파이서 목 사님을 거기서 만났고 여행에 필요한 안내 를 들었다.” 2
아프리카로 브랜치 가족은 1902년 6월 4일 수요일 아침, 영국 런던을 향해 항해를 시작했고
6월 12일 도착했다. 영국에서 첫 번째 안 식일을 보낸 던컴홀 교회에서는 “온 성도에 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3 런던에 도착한 지 2주 후 이번에는 추진력과 아이디어로 이 여행을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 외골수 조지프 부스와 함께 다시 항해를 시작했 다. 그들의 앞에는 사우샘프턴에서 동아프 리카로 가는 7주의 항해 그리고 새로운 사 역지에서 주를 위해 봉사할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익숙한 미국 땅을 등지고
구자 떠났지만 “사랑하는 주님께서 우리를 데려 가시는 넓은 수확지가 있고 우리는 그분의 포도원의 한 부분인 그곳으로 가는 것이 기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 4라고 확신하며 말할 수 있었다.
독불장군 부스 잠베지 강 입구에서 영국 영사는 9일 동 안 그들을 붙들어 두었다. 그 기간에 브 랜치 부부는 조지프 부스가 어떤 사람이 며 그로 인해 자신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 게 됐는지 알게 되었다. 부스는 친아프리 카 정치·사회 사상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 람이었다. 공직자들은 일부 미국 흑인들이 아프라카에 독립 정신과 반항심을 퍼뜨린 데 대해 이미 염려하고 있었다. 이른바 에 티오피아니즘이라고 하는 아프리카 민족 주의 운동은 1890년경 남아프리카에서 시 작했다. 장차 에티오피아가 “하나님을 향 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 것”(시 68:31)이라 는 성경 구절을 특이하게 해석하면서 아프
리카에 독립 교회들이 발생하던 시기였다. 이 사상에 연루된 장본인은 아프리카계 미 국인인 토머스 브랜치가 아니라 영국계 조 지프 부스였는데도 식민주의자들은 에티 오피아니즘과 교육받은 미국 흑인을 동일 시했다. 부스는 <아프리카인을 위한 아프리카> 라는 책을 썼고 거기서 영국의 식민주의 철폐를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완전 한 인종 평등을 믿었고 불평등에 반대하 라는 부름을 하나님께 받았다고 느꼈다. 기업화된 선교는 아프리카인의 재정적·교 육적 독립을 위한 방편이었던 것이다. 부 스는 거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부지 계획으로 마음을 끌었을 때 스 파이서 목사와 재림교인들은 이 사실을 몰 랐다. 따라서 브랜치 가족은 에티오피아니 즘과 상관없다는 사실을 당국에 확신시키 기 위해 애를 먹었다. 그곳의 선교 기지인 플레인필드 미션에 서 브랜치와 부스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생겼다. 브랜치 부부는 복음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 이외에 부스의 제안에는 관심 이 없었다. 반면에 부스는 항상 어떤 프로 젝트에 연루되었고 선교 대금이나 브랜치 부부의 봉급을 제대로 지불한 적이 없었 다. 결국 6개월 후 해외 선교 위원회는 부 스를 소환했고 그에게 영국에서 문서전도 인으로 일하도록 요청했다.
플레인필드를 이끌다 부스가 돌아간 후 브랜치는 플레인필드 미션의 책임자로 홀로 수고했다. 선교 위 원회에서는 그를 돕도록 조지프 H. 왓슨 과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을 파송했다. 기 후에 적응하지 못한 왓슨은 1년도 되지 않 아 33세에 숨을 거두어 선교지에 묻혔고 그의 아내와 아들은 본국으로 돌아갔다. 브랜치는 계속해서 책임자로 애썼고 1906 년 7월 4일 말라위에 첫 재림교회를 조직 했다. 또 다른 선교사 조엘 C. 로저스가 그곳
을 말라물로(‘계명’이라는 뜻)라고 새롭게 이름 지을 때까지 그 일을 맡다가 1907년, 더 나은 기후와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찾 아 남아프리카로 갔다. 실망스럽게도 자녀 들은 백인 재림교회학교에 들어갈 수 없었 다. 거기에 헨리에타의 건강 문제까지 겹 쳐 그들은 이듬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토 머스는 덴버에서 다시 한번 유색인들을 위한 일을 맡았다. 1911년 동펜실베이니아합회에 부름을 받고 나서 브랜치는 선구자의 발자취를 최 소한 한 가지 더 남기게 되었다. 그곳에서 필라델피아의 첫 아프리카 재림교회를 조 직하고 목양한 것이다. 후에 그 교회의 이 름은 에벤에셀로 변경되었고 오늘날 필라 델피아에 존재하는 약 12개 아프리카 재림 교회의 모태가 되었다. 헨리에타 브랜치는 필라델피아에서 1913년 4월 4일 잠들었다. 브랜치 부부는 콜로라도와 말라위 그리 고 필라델피아에서 선구자였다. 그들은 정 치와 편견에 구애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 면서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안겨 주었다. 그들이 재림교회에 남긴 놀라운 업적은 각 지역에서 세계 선교를 수행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과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 매김하며 온 세상에 전해질 것이다. ▒ 1
W. A. Spicer, “The New Missionary Enterprise: Nyassaland”,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May 27, 1902, p. 17 2 Mr. and Mrs. T. H. Branch, “Called to Africa”,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July 15, 1902, p. 20 3 Ibid. 4 Thomas Branch and Family, “On the Ocean”, <Echoes From the Field>, Sept. 3, 1902, p. 2
디윗 S. 윌리엄스 46년간 사역했고 1990년부터 2010 년까지 북아메리카지회 건강 사역을 이끈 뒤 은퇴했다. 아프리카에서 목 사와 선교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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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67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구약 성경에서 성범죄가 사형 죄에 해당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N S W E R E D
목숨만큼 중요한
사형은 서구 문화에서 아 주 민감한 문제이다. 필자는 그 우려를 이해한다. 그러나 이번 질문은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특정 성 범죄에 관한 것들이다. 그 법률에 대해 알아보고 그 법의 기반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
1. 법률 자료 : 그 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세 가지를 살펴보 고자 한다. 첫 번째는 간음(신 22:22)으로 고대 근동 전반에서 남녀에게 죽음을 요구하는 중죄이다. 간음은 성경에서도 하나 님과 배우자와 사회에 심각한 죄로 여겨진다. 사형을 집행함으 로 사람들은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해야 했다[‘바아르’ : 근절하 다, 제거하다]”(22절). 간음은 개인사일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건으로 그들 중에 간음 을 제거하는 일이 꼭 필요했다. 사형이 좀 경한 형벌로 감형되거 나 배우자가 그것을 용서할 수 있었는가? 고대 근동에서는 그런 사례가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을지 모 른다는 증거들이 보인다. 남편은 간음을 범한 자에게 재정 보상 을 받고 결혼을 유지하거나 최소한 쌍방의 목숨만은 구할 수 있 었다(잠 6:32~35; 호 3:1~3). 죄인에게도 하나님의 용서는 가능 했다(시 51편). 두 번째 사례는 결혼 후에 조사해 보니 처녀성을 상실한 경우 이다(신 22:20, 21). 처녀인 줄 알았던 아내가 그렇지 않다는 사 실을 확인한 뒤 남편은 자신이 배신당하고 속았다고 느꼈다. 창 기의 행동(‘자나’ : 스스로를 음란하게 하다.)을 저질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했기” 때문에 그녀는 처형되어야 한다(21절). 이것 도 간음의 한 경우로 취급된다. 세 번째 사례는 약혼한 처녀가 다른 사람과 합의하에 동침한 경우이다(23~24절). 이것도 간음으로 간주되었고 쌍방 모두 처 형되었다. 이 두 경우에 남편이 처벌을 경감시켜 주는 게 가능했 을지 몰라도 알려진 바는 없다. 2. 생각 가능한 합리적 이유 :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 몇 가지 를 말해야만 한다. 첫째, 이 법 조항들은 일반 사회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본성과 도덕성을 계시했다. 사형 은 하나님의 눈에 성범죄가 심각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둘째, 형벌을 경감시키는 일과 하나님의 용서는 언제나 회개 68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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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한 죄인들에게 가능했다. 셋째, 성범죄와 같은 그런 심각한 범죄를 무시한다면 사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었으며, 그렇게 되면 고결한 도덕성이 느슨하 게 된다. 그런 범행은 가정과 사회 질서를 치명적으로 손상시키 는 일로 인정되었다.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위협하는 것 이기 때문이다. 넷째, 성적 방탕은 두 사람을 망가뜨린다. 결혼으로 말미암는 상호 간의 존중, 책임, 의무를 저버리고 상대를 개인적 쾌락의 도구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결혼 안에서의 성관계는 하나 님이 함께하시는 사랑의 결합으로 남녀를 연합시킨다. 그렇지 않 은 성관계는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며 부부의 자아상을 훼손 시킨다. 다섯째, 성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의 미에서, 그것은 인류에 속한 것이다.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이런 저런 방식으로 우리 모두가 피해를 입는다. 여섯째, 처녀성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 제도라는 사랑의 조건 내에서 본연의 목적을 이룰 때까지 보호받아야 할 하나님 의 선물이다. 이 목적이 언제나 성취되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그 선물은 주님 안에서 보존되어야만 한다. 이런 생각들은 현재 우리 세상에서 낯설다. 성도덕을 다룰 때 는 ‘도덕적인 올바름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세속 사회의 법체 계인가? 아니면 통념적 허용인가(모두가 다 하는 걸)?’라고 질문 해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대답은 분명하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자기 뜻을 밝혀 놓았기 때문이다. 법체계가 그리스도인 도덕성에 어긋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한다. 인류의 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떠나 버린 사람들에게 필자 는 성경 말씀을 인용할 뿐이다. “[용서받고] 가서 다시는 죄를 범 하지 말라”(요 8:11). ▒
안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봉사한 뒤 은퇴하여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엘리야
믿음의 대장부 마크 A. 핀리
D a n i e l e
이
번 달부터 새로운 성경 연구 시리즈를 시작한다. 우리 는 성경 전반에 등장하는 위대한 믿음의 영웅들을 연 구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하나님의 이 신실한 남 녀들에 관한 단순한 사실들을 배우기보다는 그들이 당면했던 도 전들을 아는 데 있다. 그들이 어떤 문제를 만났고 거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살피며 영웅들이 강력한 믿음을 지닌 비결이 무엇인지 확인할 것이다. 그 들이 겪은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 영광과 굴욕에서 교훈을 찾 을 것이다. 엘리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배도의 시기에도 하나님께 신실했 고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엘리야에게 우리는 특별한 관심을 갖 는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승천할 준비를 하는 우리는 하 나님의 능력자에게서 중요한 믿음의 교훈을 배울 수 있을 수 있다. 열왕기상 16장 29~33절을 읽으라. 아합 왕과 선지자 엘 리야 시대 동안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했는가? 아합 왕은 이스라엘을 22년 동안 통치했다. 그는 이방 여인인 이세벨 왕비와 결혼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바알 경배와 심각한 배도로 함께 이끌었다. 성경에서는 아합이 ‘그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했다’(30절)라고 선언한 다.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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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아합에게 어떤 메시지 를 보내셨는가? 열왕기상 17장 1절을 읽으라. 그런 놀라운 메시지를 전달할 때 필요한 어떤 재능이 그에게 있었는가? 이러한 국가적 기근의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위 해 무엇을 제공하셨는가? 열왕기상 17장 1~5, 8~14절을 읽으라. 여기서는 하나님에 대해 무어라고 가르치는가? 오래된 찬미가 후렴에 이런 가사가 있다. “의지하고 순복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
3
d a
V o l t e rr a
뢰하고 사랑으로 그분의 명령을 순종하면 그분께서는 책임을 다 해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시며(빌 4:19) 약속을 지키신다. 주님의 나라에 속한 것을 최우선으로 삼을 때 그분께서는 인생의 필요 를 공급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마 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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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반 뒤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무엇을 명하셨는가? 엘리야는 어떻게 응답했는가? 열왕기상 18장 1~3절을 읽으라.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에게 어떤 도전을 제 시했는가? 엘리야가 그들에게 먼저 기도하라고 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열왕기상 18장 21~24절을 읽으라. 바알 숭배는 우상숭배, 태양 숭배, 성적 부도덕을 포함한다. 그것은 자연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보다 자연계를 더 높였다. 그것은 창조주보다 피조물에게 우선순위를 두었다. 갈멜산에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계시보다 인간 이론을 높이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극명하게 입증했다. 인본주의적 종교에는 인 간의 삶을 변화시킬 능력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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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38~39, 44~45절을 읽으라. 하나님께서 는 신실한 엘리야에게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면 그분의 축복을 풍성하게 받을 준비가 갖추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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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장 17절을 읽으라. 신약 성경 야고보서는 엘리야 를 어떻게 묘사했는가? 그는 어떻게 우리의 모범이 되는가?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 그는 위기를 겪었고 다른 사람처럼 품성에 결함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 고 그분의 능력을 신뢰함으로, 엘리야는 믿음의 대장부가 되었다. 엘리야의 생애에서 우리는 신뢰와 순종, 온전한 헌신을 배운다. 다음 달에 엘리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연구하겠다. 그는 결국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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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기도는 응답받으며 때때로 그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 미국 오클라호마 주 에드먼드에서 어니 슐츠
놀라운 성장
든 것을 바친 자메이카 형제’(2015년 8월 호)에
2015년 7월 20일에 <애드벤티스트 월드>에
관해 몇 자 적고자 합니다.
편지를 보내어 아프리카와 미국의 인구 1인당
이 이야기의 핵심은 이 자메이카 남자가 성경
독자의 편지
교인 수가 엄청나게 다르다는 언급을 하며 이와
에서 알게 된 기별을 굳게 믿은 나머지 오래된 생
관련한 이야기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15일
활 습관의 사슬을 기꺼이 끊어 버렸다는 것입니
한없이 낮아지는 경험
후 바로 제가 제안한 것과 같은 이야기가 8월 호
다. 침례 받고 예수를 따르는 데 의문의 여지가
빌 노트 편집인과 이번에 재선된 대총회장
에 실려 있었는데 그 글이 바로 파든 K. 음완자
없다는 뜻에서, 아무 의심도 없이 충성하겠다는
의 ‘놀라운 성장’입니다.
뜻에서 그는 이발소로 달려 간 것처럼 보입니다.
의 인터뷰를 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2015년 9 월 호 기사 ‘한없이 낮아지는 경험’ 참고). 엘렌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변화를 감행한 것입니다.
G. 화잇의 <교회증언> 9권에 나오는 글귀를 상
그의 믿음과 용기에 저도 힘을 얻습니다!
기시켜 주신 윌슨 목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미국 미시간 주 베리언 스프링스에서 앤 오열리
“이 땅의 하나님 사업은 우리 교회의 교인으로 구성된 남녀들이 그 사업에 함께 동원되어 그들 의 노력을 목사들과 교회 직원들로 더불어 연합 시키기 전에는 결코 마쳐질 수 없다”(117).
물론 제 편지가 편집실에 도착하기 훨씬 전에
- 프랑스에서 알렉산더 베커
이 글이 준비되고 있었겠지만, 기도는 응답받으 며 때때로 그 속도가 아주 빠르다는 사실이 이
창조주 앞에서 진정으로 낮아지고 우리가 모
번에 입증되었습니다.
두 참여하여 세 천사 기별을 전파한다는 대총회
- 미국 오클라호마 주 에드먼드에서 어니 슐츠
장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성령이 넘치도록 임하 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 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나 아크라에서 (아이작) B. K. 아이두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천사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자메이카 형제
저의 기사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천사’ (2015년 4월 호)를 잘 압축해 주셔서 감사합니
디얀 부드-플레쳐의 기사 ‘예수님을 위해 모
다. 조카 데이비드 오티스와 그의 가족이 2012
감사와 기도 가족이 경제적 난관을 돌파할 수 있도록, 과
쉽지 않은 환경에서 재림 기별을 전하고 있는
하나님께 몇 가지를 요청드렸는데 아직 응답
거를 잊어버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
우리 소그룹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저
이 없어 실망이 큽니다. 조만간 응답해 주시도
해 주세요. 하나님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는 결혼하고 싶습니다.
록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킵코스게이
- 아이보리코스트에서 퍼펙트
- 브라질에서 E. S. A.
엄마가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게 기도해 주 세요. - 콜롬비아에서 카롤리나
7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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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에 남아프리카 선교 봉사를 다녀온 사진을 지면상 올리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1800년대에 시작한 천사의 영향력은 조카들 의 선교 봉사까지 이어지며 절정을 이루었습니 다. 약간 수정할 부분도 있습니다. 계보에 의하 면 저의 할아버지 데이비드 플레처 타르는 제임 스와 한나 (브렌트) 타르 사이의 자녀 15명 중 열 한째입니다. 저는 그렇게 글을 보냈는데 16명 중 열두째라고 인쇄되었네요. - 미국 테네시 주 칼리지데일에서 일레인 타르 도드
음식인가? 보충제인가? 영양보충제 판매업자는 종종 지름길을 제공한다. 그들은 음식을 균형지게 먹는 것보다 보충 제를 먹는 것이 훨씬 쉽고 간편하다고 믿게 만든다.
감사합니다
값비싼 영양보충제를 무색하게 만드는 간단한 식품이 있다. 게다가 채소는 알약보다 맛있고
저는 케냐 리프티 밸리의 오지에 사는 재림교
포만감도 생긴다.
인입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으면서 은
브로콜리에 있는 이소티오시안산염과 설포라판은 항산화제이면서 항암 효과가 있다.
혜와 감동을 많이 받습니다. 우편으로 잡지를
비트에 들어 있는 질산염은 혈액 흐름과 순환을 향상시켜 준다.
받아 보며 믿음과 사명과 희망을 교우 여러분과
콩 속의 올리고당에는 섬유소가 다량 들어 있어 소화 기능을 개선해 준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P HOTOs :
J e a n
S c h e i j e n / s a nj a
g j e n e r o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 케냐에서 렐 리처드
30초
사랑하는 목자 예수님, 우리를 살펴 주십시오. 주님 안에서 우리가 한몸이 되게 해 주십시오. 독자 투고 : 독자의 편지란에 글을 보내실 때는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십시오. 읽으신 잡지의 호수와 날짜를 포함하여 100단어 이내로 내 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내시는 분의 이 름과 나라명을 반드시 적어 주십시오. 보내신 원고가 모두 채택되지는 않습니다.
다툼과 원한이 발 붙지 못하게 하시고 어떤 것도 우리의 관계를 방해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기도
홀로 유일하신 구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거룩하고 강력한 사랑으로 우리를 묶어 주시고 서로의 잘못을 불쌍히 여기게 해 주십시오. -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마리아 아파레시다 아라우주
저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일자리와 좋은 배 우자를 만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영국에서 캐런
레이철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학교 가는 문제 로 갈등이 생겼고 차 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 부부는 직장을 잃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의
기도와 감사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으신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단어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
등록금이 필요합니다. 7개월 된 아들도 있습니다.
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일자리도 생기고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아이들도 잘 돌볼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프레드릭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 미국에서 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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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EXCHANGE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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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
1926년 10월 2월, 마다가스카르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안식일 학교가 마리우스 라스팔의 집에서 열렸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재림 신앙에 대해 관심이 일기 시작한 것은 1917년 개신교 학 교 장학사인 앙드레 라사모엘리나가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재림교회 모임 몇 군데에 참석했던 투야우라는 청년을 만났을 때였다. 재림 신앙에 관심이 생긴 라사모엘리 나는 투야우에게 주소를 건네받아 모리셔스의 재림교회 개척 선교사인 폴 바다우 트에게 편지를 썼다. 바다우트는 라사모엘리나의 이름과 주소를 대총회로 보냈다. 1918년 12월 J. L. 쇼가 라사모엘리나에게 책자를 몇 권 보내 주었다. 그 후 계속 서신을 교환했고 1919년, 가정전도부에서 라사모엘리나에게 책자를 몇 권 보냈는데 엘렌 화잇의 <정로의 계단>도 거기 포함되어 있었다. 로사모엘리나는 틈틈이 말라가시어로 <정로의 계단>을 번역했다. 1922년 7월, 모 리셔스에서 재림교회 선교사로 활동하던 라스팔이 라사모엘리나에게 열흘 동안 성 경을 가르쳤다. 라사모엘리나가 번역한 <정로의 계단> 출판에 대총회가 800달러를 지원했다.
감탄
하세요 긍정적인 감정(경외감, 경이로움, 놀 라움)은 면역 체계에 신호를 보내는 단 백질과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신호를 받은 면역 체계는 더 활발하 게 움직여 건강 저하를 막고 우울증을 덜어 준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 학 연구 팀에 따르면 자연 속 산책, 예 술 작품 감상, 음악 청취 등 감탄을 일 으키는 활동이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 늘린다. 출처 : <이모션>/<로터리언> P HOTO : F r e e Im ag e s .c o m / Da nn y d e B ru y n e
건강 처방전 강도 높은 신체 활동(달리기, 사이클, 장작 패기, 눈 치우기)은 칼로리를 연소시킬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준다.
2014년 전 세계(70억 이 상 인구 중)에 서 소아마비 바 이러 스 로
심장이 튼튼해지고 지구력이 향상한다. 당뇨와 심혈관 질환 위험률이 낮아진다. 정보 이해와 저장에 중요한 화학물질을 조절하여 두뇌를 영민하게 한다. 출처 : <우먼즈 헬스> P HOTO : F r e e Im ag e s .c o m /J o e l R o r a b a u g h
7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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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받은 사람 수. 1달러만 있어도 경구용 폴리오 백신
10회분을 살 수 있다. 출처 : <로터리언> P HOTO :
C D C
G l o b a l
H e a l t h
“Behold, I come quickly…”
자 소감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가장 좋아하는
성경 인물
■ 다윗은
여러 잘못을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시고 항상 도와주셨습니다. 저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저는 다 윗처럼 걸핏하면 잘못을 저지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위해 다른 길 을 마련해 놓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을 인도해 주시 기를 바랍니다. - 프랑스에서 레이첼
■ 가장
좋아하는 성경 인물은 요셉입니다.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데도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심부름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요셉은 타국에서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제게 항상 힘이 됩니다. - 가나 쿠마시에서 글로리아 ■ 성경에서
이사야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는 담대하며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혹, 함정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첨단 기 술이 마음을 사로잡는 세상에서 이런 인물은 흔치 않습니다. -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타요 ■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에스더 왕비입니다. 용감하고 어떤 상황에서 도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녀는 목숨을 걸고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 아갔습니다. 저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 고 싶습니다.
- 호주에서 에스더
다음에는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약속을 소개해 주세요. 보내실 곳 : letters@AdventistWorld.org 제목에 ‘50 Words or Less’라고 적어 주세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 Ju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and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 Marvene Thorpe-Baptiste Assistant to the Editor Gina Wahlen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P. D. Chun, Karnik Doukmetzian, Suk Hee Han, Kenneth Osborn, Juan Prestol, Claude Richli, Akeri Suzuki, Ex-officio: Robert Lemo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Brett Meliti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 y Oliver, Bruno Ver tallier, Gilber t Wari, Ber 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11,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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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 | Adventist World 73
2015 Grand Homecoming Day 삼육대학교 신학 동문회
● 일시 : 2015년 10월 18일(일) 오전 9:30~오후 4:00 ● 장소 : 삼육대학교 잔디 구장 및 실내 체육관 ● 대상 : 삼육대학교(학부, 석사, 박사 과정)에서 신학(기독교교육학 포함)을
1학기 이상 수학했거나 졸업하신 모든 분
● 행사 :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 즐거운 운동회(종목별 기관별 대항), 모교 캠퍼스 투어, 신축 박물관 관람, 행운권 추첨 등 ● 게임 :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탁구, 배구, 계주, 등산 등 ● 특전 : 참석한 모든 동문을 위하여 정성 들여 마련한 식사와 특별 기념품이 준비됨.
이번 ‘총회 및 제2회 그랜드 홈커밍 체육대회’는 우리 신학 동문들의 또 하나의 대축제가 될 것이며, 대 동단결과 우정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꼭 오셔서 동문 선후배 사이의 사랑을 나누시고, 모교의 발전상 과 후배들의 모습을 살펴보심으로써 우리나라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우리 삼육 신학인의 막중 한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큰 행사를 위하여 각 합회와 기관들이 모두 흔쾌히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준비위원회는 다양한 순서들과 운동 경기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문 제위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참석해 주십시오. 거듭 부탁드립니다. 삼육 신학 동문 여러분, 모두 오십시오! 2015년 10월 18일(일) 우리 모교에서는 신학 동문들을 위한 대축제가 벌어집니다.
연락 : 강순기(010-6483-4373) 김일목(010-5745-1417) 제해종(010-3030-1936)
삼육대학교 신학 동문회 회장 남
대극 총무 김 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