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Aug u st 2011
The
iracle M 14 행복 혹은 절망?
22 사역의 동반자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1년 8월 호
히로시마의 기적
27 성령 충만한 삶
재림교회 글로벌 매거진 <애드벤티스트 월드>
웹사이트 14개 언어 서비스 안내
www.adventistworld.org
ChurchW rks
Aug u st 2 0 1 1 W O R L D
세계 교회 소식
월드 뷰… ……………………… 3 3 뉴스 앤 뷰스
이 된 것처럼 치켜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
“오늘 여러분에게 새롭게 말씀드릴 것은 없습
의 품성에 관한 핵심 진리를 상기시켜 주는 설교나 안식일학교
니다.” 안식일학교 교사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 갔다.
다. 미움과 복수심이 만연한 세대에 우리는 예수께서 ‘너희 원수 를 사랑하라.’(마 5:44 참조)고 강조하신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의 매체들을 통해 우리의 무절제와 탐욕이 자극될 때, 우
월드 전망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리는 예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8 참된 예배의 재발견
자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측량할 수 없고 용서는 실질적이며
6:33)고 명령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을 때도 자비는 베풀어집니다.”
또한, 그분의 교회를 섬기기 위해 예수께서 주신 은사를 사용
교사는 수만 번의 설교에 사용되었으며, 수많은 주석으로도
할 때,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신 주님을 기억해야 한다. “아무든
가벼운 두통… ……………… 11
기록된 이야기인 탕자에 관한 교훈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쉽게
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
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잊혀지는 진리에 대하여 적극적인 생각을 유도하고자 했다. 새로
가 되어야 하리라”(막 9:35).
커버 스토리
성경 질문
히로시마의 기적 - 료코 스즈키……………………………………………………………… 16
비 오는 날의 묵상…………… 26 안헬 M. 로드리게스
움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상기시키려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요 16:14 참조)을 잘 기억한다
성경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것을 말하거나 찾는 것이 종종 말
면 성령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며,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간
씀의 더 큰 의미를 애매모호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나
직한 백성은 시간을 초월하고 변치 않는 진리가 그들에게 주어
로서는 그의 말을 기쁘게 경청했다. 우리는 교회나 학교에서 똑
졌다는 사실에 기뻐하게 될 것이다.
똑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어떤 이는 익숙지 않은 가르침을 늘어
빌 노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애드벤티스트 리뷰> 발행인 겸 편집인
놓고 마치 우리가 그러한 것을 이해하면, 지혜롭고 지적인 사람
신앙과 묵상
인간의 의식 - 플로이드 A. 세일러………………………………………………………………… 12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남은자를 부르신다.
성경 연구
성령 충만한 삶……………… 27
재림교인 생활
행복 혹은 절망?
친숙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자 합니다. 아마 제가
교과 혹은 주중 성경 연구를 통해 더 큰 영적인 교훈을 발견한
언급하는 모든 구절은 이전에 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월드 건강
엄청난 전쟁의 회오리 가운데서 경험한 하나님의 보호
월드 뷰
진리를 상기하라
“저는 오늘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 중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월드 리포트
V I E W
- 박 정…………………………………………………………………………… 14
마크 A. 핀리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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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P O R T
가이아나의 대통령이 재림교인을 칭송하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1 일 교회 독자의 편지 기도 요청 생각의 교류
예언의 신의 발견
사역의 동반자
- 제임스 R. 닉스… ………………………………………………………………
22
제임스 화잇과 엘렌 화잇은 서로 어떻게 최고의 조화를 이루었는가?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1년 8월 호 / 제72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전정권(편집국장), 박재만 (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1년 8월 1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 / 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2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사람 사는 세상……………… 32
■ 가이아나의 국가 원수가 남아메리카의
기여한 공로로 가이아나 합회가 수여하는
자국에서 활동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
상(the United Nations Champion of the
교회를 주목하고 칭찬하였다. 바래트 자
Earth)을 수상하였다. 자그데오는 자신의
그데오 대통령은 2011년 5월 25일, 합회
시간과 전문 지식을 가이아나 사람들의
사업 보고회의 기조연설 시간에 “저는 개
생활 향상을 위해 자원해서 봉사함으로
인적으로 재림교회가 가이아나에서 신실
몇몇 수상자와 함께 영예를 누렸다.
한 믿음을 지키며 추진하는 거대한 사역
한 주일에 한 번 회심한 사람들에게 설
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정
교한다고 공동체가 변하지는 않는다는 점
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 복지 사업을 지
을 자그데오는 회의 대표자들에게 상기시
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
켰다.
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 발전에
“예수님의 생애는 기도뿐 아니라 봉사
G u ya n a
당신의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25 29 30 31
c o u rte s y
다섯, 둘, 하나는 같다 - 리차드 A. 사부인………………………………………………… 20
p h oto
기본교리
Co n f ere n c e
월드 익스체인지
영예로운 지도자 : 가이아나의 대통령 혼 바래 트 자그데오는 가이아나 국민을 성공적으로 이 끈 것으로 인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가이 아나합회가 시상하는 상을 수여하였다. 5월 25 일의 가이아나합회 사업 보고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자그데오는 재림교회 공동체가 가이아나 사회에 미친 영향에 감사를 표하였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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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지 않은 사람 모두의 품성 개발에 기여 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국가 발전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인정하였다. 더 나은 건강 시설, 더 나은 교육, 더 많은 봉급을 받는 직업만을 구하는 것은 인간의 모든 필요 를 만족시키는 데 결코 적합하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힌두교도인 자그데오는 연설하는 동안 많은 성경 구절을 언급하였다. “성경에는
때 의료 실수로 그는 왼쪽 눈도 실명하였
장애인을 돕기 위해 정부의 자금을 전달
다. 재정이 부족하고 건강도 좋지 못해 그
하는 주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는 레시페에 있는 맹인 학교에서 공부하
퍼남부코 주의 산간벽지에서 보낸 누추
기 시작했다.
했던 어린 시절과 학교에서 보냈던 어려
14살에 그는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레
움을 회상하며, 페레이라는 청년 시절부
시페의 맹인 기관 학생 대표로 선출되었
터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이들을 돕고
다. 점차 그의 사역은 신뢰를 얻었으며
싶었다고 말했다. “저는 언제나 장애인들
2008년에 그는 브라질 맹인 국가 기구의
이 더 나은 생활을 살도록 돕기 위해 노력
첫 번째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이 국회의 승인 : 바하마 수상 허버트 잉라함이 재림교회가 새로 세운 대서양 카리브연합회를 합 법적인 단체로 인정하는 법안을 제출하였다. 5월 9일 의회에서 잉라함은 교회의 사역과 봉사 활동을 치하하였다.
- 루지아 파울라, 남미지회
러한 목적를 세웠으며 그것을 제 인생의 주요 목표로 삼았습니다. 어려움이 엄청 나기는 하지만 믿음과 인내로 우리는 승 리하고 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엘리놀 윌슨, 전 대총회장의 아내가 주 안에서 잠들다 ■ 엘리놀 에스더 뉴만 윌슨, 제칠일안식
p h oto
아나인,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그
라질의 아사 노르트 재림교회 교인이며
f ile
자그데오는 재림교인들에게 모든 가이
R E P O R T
R eview
고 그가 말했다.
Servi c e s
들이 있는 공동체로 들어가야 합니다.”라
I n f or m a tio n
다운 건물 안에서 기도할 뿐 아니라 사람
B a h a m a s
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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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 n ti s t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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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u rte s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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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대총회장의 아내이자 어머니 : 엘리놀 에스더 뉴만 윌슨, 대총회장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그 녀가 메릴랜드 주 데이톤 요양원에서 2011년 6월 8일 아침, 91세를 일기로 주 안에서 잠들 었다.
출신이었고, 어머니 테레사 웨데리히는
페레이라는 믿음이 중요하며 하나님께
일예수재림교회 최고 지도자의 아내이자
오스트리아 벨겔스도르프 출신으로 각각
그리스도인이든지 비그리스도인이든지 우
지도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에서의 역할, 특히 청년들이 행하는 봉사
서 자신의 일을 인도하신다고 말했다. “제
어머니였던 91세의 그녀가 2011년 6월 8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시카고의 독일어를
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교훈이 있습니다.”
건강과 가정 그리고 교육을 강조하는 단
활동으로 인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
가 브라질 정치에서 아주 중요한 이 자리
일 아침, 메릴랜드 주 데이톤 요양원에서
사용하는 한 공동체에서 만났다. 엘리놀
라고 그는 말했다.
체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했다.
에 있는 것은 기적입니다.”라고 그가 설명
재림의 소망을 안고 잠들었다.
이 아주 어렸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독일
빵의 배급, 가옥 수리를 인용하면서 국
했다. “그래서 저는 지속적으로 자기 권리
그녀의 죽음은 11년 동안 재림운동의
어 복음 전도 집회를 통해 제칠일안식일
과 사회 봉사 활동은 우리 국민들에게 수
회 의원 프레드 미첼은 그 섬에서 벌이고
를 알지 못하는 브라질인 3천만 명의 삶
최고 행정 기관인 대총회를 이끌었고, 68
예수재림교인이 되었으며 시카고에 있는
교회의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격려하였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라고 말
있는 교회의 인도주의적인 사업을 칭송하
을 향상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년간 남편으로 지냈던 닐 C. 윌슨 목사
한 독일인 재림교회에 출석하였다.
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교회는 도움의
하면서, 새로 설립된 대서양 카리브연합회
며 “그로 인해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말
위해 하나님의 영감을 구하고 있습니다.”
가 사망한 2010년 12월 14일에서 거의 6
엘리놀의 아버지는 이발사였고, 그녀의
손길을 펼쳐 도움이 필요되는 바로 그곳
를 재림교회의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하는
했다. 다른 국회 의원들도 교회가 지닌 높
페레이라는 선천적인 녹내장으로 인해
개월이 되었을 때 이르러 왔다. 그녀의 아
어머니는 재림교회 학교에 자녀들을 다니
에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법안을 제출하였으며, 의회는 이를 만장
은 수준의 교육과 봉사 활동을 격려하였
오른쪽 눈을 실명한 채 태어났다. 여섯 살
들, 테드 N. C. 윌슨 목사는 2010년 6월
게 하기 위해 커튼을 다리고, 재봉을 하
가이아나인들 사이에 있는 종족 간의
일치로 찬성 표결하였다. 교회 지도자들
다.
25일 제20대 대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는 등 동시에 여러 일을 하였다. 엘리놀이
분쟁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자그데오는
은 이전의 서인도연합회를 두 개의 행정
자그데오는 또한 재림교회에게 사회적·
수상 허버트 잉라함은 “여러분의 신앙
경제적 도전과 씨름하는 사람들을 돕는
아직 대학에 재학 중일 때 그녀의 어머니
대서양 카리브연합회는 지난 1월 시작
“내 어머니는 아주 충성스럽고, 사려 깊
구역, 즉 자메이카연합회와, 바하마, 케이
하였으며 세 개의 합회, 하나의 대회, 지
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분이었습니
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성경의 원칙을
만 제도, 터크스케이커스 제도를 포함하
역 내에 있는 여섯 개의 초·중학교로 구
다.”라고 테드 윌슨 목사는 <애드벤티스트
엘리놀 뉴만은 오늘날 앤드루스 대학교
인용하였다. “우리가 우리 가정, 사회, 이
고 약 2만 5천 명의 교인을 섬길 대서양
성되었고, 자메이카연합회와 함께 자메이
월드> 2011년 6월 호에 적었다. “그녀는
라고 알려진 당시의 임마누엘 미션 칼리
곳 가이아나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이 원
카리브연합회로 나눈 바 있다.
카 맨더빌에 소재한 북카리브 대학교를
나에게 구주이자 친구이신 예수님을 향
지를 먼저 다니다가 퍼시픽 유니온 칼리
소유·운영하고 있다.
한 개인적인 사랑을 보여 주셨으며 다른
지로 전학을 가서 그곳에서 닐 윌슨을 만
사람들에게 말씀이 교훈하는 단순한 진
났다. 둘은 1942년 결혼하자마자 선교 봉
리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 된다는
사를 준비하면서 먼저 와이오밍에서 목회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습
를 하였다. 그런 다음 워싱턴 D. C.에 소
니다.”
재한 재림교회 신학대학원에서 아랍어 수
는 의미심장할 정도로 좋아질 것입니다.” - 바바라 사보리, 중미지회/ANN 직원
5월 9일 법안은 교회가 국가의 공식적 인 인정을 받을 뿐 아니라 교회 행정부가 사업을 하고 합법적인 의무를 다할 권한
<바하마 저널>에 따르면, 법안을 지지
브라질의 시각 장애인 재림교인이 정 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사업을 돕다 ■ 시각 장애인인 안토니오 호세 페레이
하는 발언을 하면서 국회 의원 토미 투
라는 브라질의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른퀘스트는 바하마의 재림교회가 공동체
국가 사무국의 새로운 대표이다. 그는 브
을 부여한다고 대서양 카리브연합회장 레
바하마 의회가 새로운 재림교회 본 부를 승인하다 ■ 2011년 5월, 의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오나르드 존슨이 말했다.
카리브 해의 도시 국가인 바하마의 국가 4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 니겔 코크, ACUM
자랑스러운 재림성도 : 안토니오 호세 페레이라는 시각 장애가 있는 재림교 인으로 브라질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 한 국가 사무국의 새로운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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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을 따른다면, 그때 사람들 사이의 관계
ASN
예수께서 신약성경에서 세우신 “네 이웃
윌슨 부인은 1920년 1월 21일에 태어나
는 4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업을 듣기 시작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자랐다. 그녀의
윌슨 가족은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
아버지, 조셉 뉴만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 1944년 이집트로 출발하였다. 그 젊은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5
ChurchW rks 월드 리포트 부부는 격변의 시절에 지중해를 통해 이집 트 카이로로 가는 일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통해 가 능한 모든 운송 수단을 사용하여 여행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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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P O R T
브라질의 신학 학술 성령에
다. 이집트에 있는 동안, 윌슨 여사는 초등학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성령의 사역에 대한 성경 전체의 수많은
세미나에서
암시를 지적하면서 성령을 “지구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그 능력 으로 곳곳을 목욕시켜 주는 아주 젊은 선지자”로 묘사하였다. 성령의 영감으로부터 늦은비에 이르는 광범위한 이슈들을 총
관하여 토의하다
괄하면서 그는 늦은비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수립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지혜의 성령을 구하는 기도회를 하도록 격려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학술 토론회의 마지막 날에 로드리게스
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고, 그 일은 가족이
대총회 성경연구소 부소장 클린턴
메릴랜드로 이사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윌
왈렌이 브라질 포즈 드 이과수에서 소식을 전하다 클린턴 왈렌
슨 여사는 존 네빈스 앤드루스 학교에서 오
는 오랫동안 이 연례 행사에서 행한 기여와 헌신으로 인해 청중 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오스트리아의 보겐호펜 신학대학원의 신학과장인 프랑크 하
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남편의 사역 자들이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에 모여 남미지회 제9차
도록 사람들을 이끄는 성령의 사역으로서의 성경의 역할을 강조
되었다. 그는 1979년 대총회장이 될 때까지
2011
젤은 성령론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
성경 및 신학 학술 토론회를 열며 성령론에 대한 더 깊은 연구 결과를
하였다. “성령은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드러냅니다.”라고 그는 말
그 자리에서 봉사하였다.
나누었다. 10개국에서 온 발표자 29명이 6개의 주 분야, 즉 구약, 신
했다. “성령은 말씀을 감지할 수 있게, 볼 수 있게, 인간적인 것
패기만만하고 외향적인 남편과는 달리 엘
학, 교회사, 재림교회사, 조직신학, 실천신학에서 그 주제를 살펴보았
이 되게 해 줍니다.” 그는 성령께서 구원의 확신을 주고, 성경을
리놀 윌슨은 “자신의 어린 학생들에게 아름
다. 각 분야의 주 강사들이 주제를 탐구하고 이 영역 안에 있는 하위
신뢰하도록 영감을 주며, 새로운 영적 생애를 살게 하고, 우리
다운 영적 진리를 가르치길 좋아했던 교사
전문 분야에 초점을 둔 여러 발표가 이어졌다. 각 발표는 발제자들이
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역사하며, 사명과 복
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서기를 좋아하는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3일 동안의 발표와 토론 시간은
음 전도를 위해 권능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령은 분별의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그녀의 아들은 기록
총 28시간에 이르렀다.
은사를 통해 교회를 연합시키므로 교회가 세계적인 기별을 전할
닐 윌슨은 1966년 북미지회장으로 임명
했다. “그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남미지회장 얼톤 C. 쾰러는 안식일 설교에서 ‘성령과 사업의 완수’라
수 있게 하신다고 말했다. 대표자들은 또한 일치된 성명서를 작성하고 발표하였으며, 이
는 설교 제목으로 교회가 직면한 거대한 사업을 소개했으며 청중은 많
훌륭한 계획, 훌륭한 진행 : 5월 19~23일, 이과수 지역에서 열린
윌슨 여사의 남동생인 리차드 던바는 로
은 은혜를 받았다. 남미와 세계 대도시들의 인구를 조사하고, 그 도시
신학 학술 토론회의 총 책임자인 알베르토 팀
마린다의 의사이다. 그녀의 두 자녀는 쉴리
들의 재림교인 수를 비교하면서 쾰러는 “어떻게 우리가 그렇게 작은 수
윌슨-앤더슨과 테드 윌슨이다. 네 명의 손
로 그토록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였다. 초대
자는 에밀 윌슨 데바숴, 엘리자베스 윌슨
교회와 나란히 비교해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비결은 사도행전 1장 8
약하였다. 개신교인들에 따르면, 성령께서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
또한 성령께서는 개인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고 교회는 복음 사
라이트, 캐더린 윌슨 렌크, 조나단 앤더슨이
절에서 찾을 수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도에게 사람들을 이끌기 위한 도구로서 성경을 사용하신다고 이
명의 완수를 위해 성령에 의존한다고 인정하였다. 그 진술은 우
다. 다섯 명의 증손자는 로렌 라이트, 매튜
받고.” 그는 “하나님이 큰 것을 약속하셨는데, 우리는 작은 것을 행하
해하고 있으며, 요한 바오로 2세의 가르침을 따르는 가톨릭의 견
리에게 맡겨진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 늦은비, 부흥과 개혁이
라이트, 헨리 데바숴, 샬롯 렌크, 매리안느
는 데 만족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도전을 던졌다. 앤드루스 대학교
해에 따르면,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일 뿐 아니라 그에게 ‘그
필요하다고 인정함으로 마무리되었다. ■
라이트이며 모두 생존해 있다. 슈 미클로스
신학대학원의 구약학 및 주석 교수이자 구약학 학과장인 지리 모스칼
분의 거룩함’이라는 칭호를 줌으로 성령의 자리를 대신하게 했다
와 존 뉴만 주니어, 이렇게 두 명의 형제자
라 박사는 구약에 나타난 성령 하나님에 대한 발표로 학술 토론회를
고 믿는다.
매는 그녀보다 앞서 사망했다.
시작하였다. “성령은 매우 겸손한 인격체입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성
지회 신학대학교 및 예언의신부장인 알베르토 팀은 재림교회
령이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생각을 부인하였다. 성령은 하나님
에서는 성령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특히 1844
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고 그는 말했다.
년 대실망 이후, 재림교회 내에서 보다 활발하게 성령에 대한 연
- 마크 A. 켈너, 뉴스 편집자 (자료 제공 : 엘리놀 윌슨 여사 유족)
왈라왈라 대학교 총장인 존 맥베이는 신약에서의 성령의 역할을 연 구한 후, “사도들은 예수의 생애, 죽음, 부활, 승천을 증거 할 수 있었 습니다. 다음에 일어난 것은 성령께서 주신 것이어야만 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페루 유니온 대학교의 멜링 알로미아는 교회사를 통해 성령론을 요 6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L eo n id a s
있었고 그 일을 아주 잘 감당하였다.”
G u ede s
년 5월 19~23일, 3백 명이 넘는 신학자, 행정자, 목회
을 돕기 위해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었다.
제안들을 구체화한 후에 만장일치로 표결하였다. 성명서에는 성 령께서 “신성의 제 삼위격이시고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하며 인간 을 구원하시는 일에 같이 참여하신다.”라고 진술하였다. 그것은
구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교회가 급속히 성장하게 되었다고 발표하 였다. 안헬 로드리게스는 대총회 성경연구소 소장 신분으로는 마지 막으로 이 학술 토론회에 참석하여 미래의 교회 신학자들에게 도전을 던졌다. “성령이 인격이라고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7
ChurchW rks W O rld
V I S TA
B e n i a m i n
pop
월드 전망
<애드벤티스트 월드>의 편집자 빌 노트 가 최근에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과 부흥과 개혁을 새롭게 강조하는 일이 어
목사님은 또한 바울의 권면에 나오는 두
떻게 우리의 공중 예배에 영향을 미치는
번째 구절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
지 대담을 나누었다.
화를 받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테드 N. C. 윌슨
참된 예배의 재발견 8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M a rti n
B o u l a n ger
야만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이 부흥의 핵심을 구 지난 12개월 넘게 대총회장께서 하나님의
성합니다. 그리스도의 충성스러운 제자
말씀에서 나온 많은 기별을 나누는 것을 경
들조차도 영적 생활의 일상적인 틀에 매
청하면서 로마서 12장 2절의 “너희는 이 세
여 지낼 수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성령
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
의 능력이 부어지길 구하면서, 기도와 회
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개를 통해 주님을 찾는 특별한 때를 그토
하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을 강조하신 것을
록 열렬히 호소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들었습니다. 이 말씀이 대총회장의 사역에
약속하신 선물 : 부흥, 개혁, 훈련, 전도
서 아주 중요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를 위한 긴급한 호소’, <애드벤티스트 월
빌 편집장님, 아마도 그 말씀이 하나님
드> 2011년 1월 호 참조; www.adven-
께서 내 마음에 그리고 도처에 있는 제
tistworld.org/issue.php?issue=2011-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지도자들의 마
1001&page=8). 더 깊은 성경 연구를 통
음에 하나님 백성에게 있어야 하는 부흥
해 예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고, 예
과 개혁의 중요성을 아주 분명하게 요약
언의 신과 우리에게 주어진 귀중한 통찰
해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스도 교회
을 통해 성장함에 따라, 성령의 다시 꼴
의 첫 시작부터 제자들은 에클레시아, 즉
지으심에 우리 삶과 매일의 행위를 개방
부르심을 받아 나온 사람들로 알려졌습니
함에 따라, 우리는 바울이 “그리스도의
다. 예수께 속하기 위해서, 그분을 주님으
마음”(고전 2:16)이라고 불렀던 것을 받게
로 따르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떠나는 일
될 것입니다.
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 심지 어 우리의 예배에서 세상의 관습을 따르
바울의 권면에 대한 강조는 또한 재림교
거나 모방하려는 많은 유혹이 바로 그것
회에서의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고
입니다.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 주제가 대총회장님
저는 그 본문의 첫 번째 부분, “너희 주
의 요즘 설교의 주제가 된 것입니까?
변 세상이 그들의 틀에 그대를 집어넣지
150년 넘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않게 하라”는 빌립역 성경의 해석을 참 좋
들은 예배(참되고 성경적이고 계명을 준
아합니다. 모든 시대에 존재하던 하나님
수하는 예배)가 재림운동의 핵심에 있다
의 남은백성들, 특히 이 마지막 시대의 남
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재림운동의 첫 시
은백성들은 일상적으로 복음의 순수함을
작부터 우리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
고수하고 진리에 반대되는 것들을 멀리해
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계 14:7)
야 합니다. 개혁은 언제나 이 재림운동의
고 하나님의 제칠일 안식일을 준수하라는
표어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게 되어
첫째 천사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하였습니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9
ChurchW rks 월드 전망
W O rld
world
h e a lt h
월드 건강
V I S TA
다. 또한 요한계시록 14장에 등장하는 바
권 바깥에서 거의 20년을 보내는 특권을
벨론이라고 부르는 거짓 예배 시스템에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
표면적으로는 죄가 아닌 듯 보이는 많
고집스럽게 집착하는 자들에게서 나오라
다. 저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수많은 나라
은 문화가 재림교회 안으로, 특히 기도와
는 부르심이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를 여행하고 거의 40년간의 목회 속에서
음악의 영역으로 스며들어 왔습니다. 바
셋째 천사의 기별은 “너희 주변 세상이 그
수많은 지역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
울이 이천 년 전에 경고한 대로 우리는
들의 틀에 그대를 집어넣지 않도록” 하며
는 특권도 누렸습니다. 저는 자라면서 다
“이 세상을 본받지 말라.”는 말씀에 특히
예배에 충실하고 신실하라는 부르심이 있
양한 예배 형식을 존중하고, 각기 다른 형
주목해야 합니다. ‘집중 기도’ 그리고 ‘미로
습니다. 예배는 언제나 우리 기별과 사명
식의 예배에 대해 이해하기를 배웠습니다.
기도’, ‘명상 기도’로 알려진 것을 포함하는
의 핵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을 경배하게
변형된 기도 방법들은 빈번히 마음 비우
느 때보다도 더욱 우리는 공중 예배를 하
하는 핵심 동기를 논의할 때 세계 사람들
기를 자극하는 비기독교 철학에서 나온
나님 말씀의 원칙과 예언의 신에 입각해
은 일반적으로 어디서나 동일한 말을 합
것들입니다. 대신에 성경의 기도는 “그리
서 견고히 다시 세우라는 절박한 호소에
니다. 덧붙여 하나님 말씀의 원칙은 어디
스도의 마음”을 가져오며, 하나님 말씀과
귀 기울여야 합니다.
서나 동일하며 우리 모두에게 적용됩니
그분의 신실하심을 조용하면서도 집중해
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앨런 R. 핸디사이즈 피터 N. 랜들리스
식후에 가벼운 두통이 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혈당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과도한 인슐린 분비 때문에 두통이 오나요?
장 위대한 선물 중 하나인 음악도 우주
분
의 크신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
람들이 있습니다. 저혈당은 아주 빈번하게
2. 식사 전, 15분에서 30분 사이에 물 한두 잔을 마시도록 하십시오. 혈액 속의 수분이
도, 성령 하나님이 진정한 청중임에도 이
진단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저혈당이 있
증가하여 식사 후 혈압이 떨어지는 경향을
사람의 경우 15분에서 20분간 낮잠을 자고
를 망각하고 공연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에게서 실제로 혈
줄일 수 있습니다.
나면 일의 능률이 더 오르고 정신 기능이
과시하며 드러내기도 합니다. “내가 예수
당 저하가 한 번도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3. 지금보다 적게 먹고 더 느리게 먹는 것
향상되며, 더욱 생산적이 됩니다.
님의 바로 그 임재 가운데 기도하는가?”,
오히려 식후 저혈압이라고 해서 식후에
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으면 15
서 합리적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인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가
개혁은 언제나 이 재림운동의 표어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가벼운 두통
“성령의 임재 가운데 이 노래를 부르고 있 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
비된 인슐린이 너무나 빠르고 강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매일 30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력하게 효과를 발휘하여 식후에
걷기 운동을 하십시오.
일시적으로 혈당이 내려가는 사
6. 식후 저혈압은 30분에서 1시간이 지나 면 안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잠시 앉거나 누워서 쉬십시오. 많은
또한 의사와 이 문제를 상의할 것을 권합
저혈당이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에게서 실제로 혈당 저하가 한 번도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예배란 아주 사적이고 개인
다. 저를 포함해서 예배의 형식에 대하여
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는 예배 중에 기
적인 경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어떤 다른
우려를 나타내는 많은 교회 지도자는 우
도와 음악 모두에 대한 참되고 성경적인
이들은 예배가 지역의 관습과 선호에 따라
리 안으로 침입하는 세속적인 문화가 있
원칙을 이해하는 데 유익을 얻게 될 것입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저혈압 증상이 있습
분에서 20분 뒤에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달라져야 하며, 각 교회가 재림교회의 가르
음을 알고 있으며,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
니다.
니다. 식후 저혈압 때문에 독자 분의 증상
만일 좀 더 긴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게
마련해 줄 것입니다. ■
침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어떤 예배 형태가
두는 성서적인 하늘의 문화가 필요하다는
과 같이 가벼운 두통이 일어날 수도 있습
되면, 포만감 때문에 음식을 적게 먹게 되
적절한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기조를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므로 소화하는 데 부담을 덜 주게 됩니다.
쏠려 뇌와 근육, 다른 기관에 쓰는 혈액이
어의 차이, 음악 양식, 예배 순서를 포함
네, 앞으로 <애드벤티스트 월드> 독자
일시적으로 적어집니다. 이때 건강 상태가
4. 하루에 두 끼 식사로 식후에 일어나는 대사성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지만, 어떤
수백만 명을 포함해서 재림교회 모든 성
최적이 아닌 사람들의 경우에 어지럽거나
사람에게는 좀 더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이
설교하실 계획입니까?
유지합니다.
물론 전 세계적인 재림교회 가족은 언
앞으로 계속 이 주제에 대해 말씀하시고
세속 문화가 최근 재림교회의 예배에 스 며들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많은 상이하고 다양한 문화 표현을 지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제게 상당히 부
도에게 이를 계속 강조할 것입니다. 주님
힘이 빠지고, 심지어 쓰러지기도 합니다. 나
롭기도 합니다.
앨런 R. 핸디사이즈
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의 이천
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빌! 그렇
께서는 제 마음에, 하나님 백성인 우리
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성이나 그 기능성
만 명이나 되는 가족이 단 하나의 예배 형
다고 인정합니다. 세계를 두루 여행하면
에게 성경적인 예배의 부흥에 대한 부담
은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를 완화
5. 먹고 있는 탄수화물 종류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케이크나 흰 빵, 도넛과 같은 정제
(FRCPC, FRCSC, FACOG) 의학 박사,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식만을 따르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교회도
서 많은 교회 지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분께서 “됐
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밀과 설탕으로 만든 음식, 심지어 흰쌀, 감
결코 그렇게 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신실한 재림교인들이 제게 보낸 서신과 쪽
다.”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이 사역을 내려
미료를 넣은 음료수는 흡수가 급속히 빨라
저는 제 인생에서 네 개의 다른 대륙에
지를 통해 저는 우리가 공중 예배에 대해
놓지 않을 것입니다. ■
1.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뿐 아니라 혈관의 기능을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에, 여러 신
서 네 개의 다른 문화에 살며, 북미 문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할 긴박한 필요가 있
체 조직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
통곡식과 콩, 몸에 좋은 기름, 단백질을 더
10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지기 때문에 식후 저혈압 위험이 커집니다.
피터 N. 랜들리스 (F.C.P.(SA), F.A.C.C) ICPA 이사, 보건전도부 부부장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11
신앙과 묵상
devotio n a l
대
중 앞에서 공연하는 모든 전문 적인 음악가는 아마 다른 어떤 직업보다 더 독특한 방식으로
그들 ‘의식’의 두 부분을 활용할 것이다. 창조주께서 만드신 이 ‘의식’의 놀라운 능
인간의
력이 없었더라면 어느 음악가도 무대에서 한 시간 혹은 그 이상 동안 관중 앞에서 악보 없이 거의 틀리지 않고 공연할 수 없 었을 것이다. 피아노 콘서트를 열려는 한
창조주의 걸작품
피아니스트를 예로 들어 보자. 콘서트 준
터보다 훨씬 정교하고 복잡한 살아 있는 컴퓨터를 인간에게 부여하셨다. 엘렌 화 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하나
의식 플로이드 A. 세일러
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의식을 주신 1
일은 경이로운 일이다.” 인간을 다른 모 든 피조물 위에 있게 하고 인간의 창조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최고봉인 이유는 바로 인간이 지닌 ‘의식’ 때문이다. 하나님 께서는 이 살아 있는 컴퓨터가 어떻게 작 동하는지를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간
비를 위해 그들은 의식적으로 시간 배분
단한 예를 사용하셨다. 고린도후서 6장
과 함께 모든 악보를 외우고, 표현과 해석
16절에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
의 역동성과 뉘앙스를 익히면서 매일 많
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구절은 출애
은 시간을 보낸다. 건반 위의 두 손, 피아
굽기 25장 8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노 페달을 밟고 있는 두 발을 포함한 모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
든 움직임은 매우 복잡한 정신적 과정을
켜 나를 위하여 짓되”라고 말한 부분을
거쳐 연주를 소화해 낸다.
인용한 것이다. 성소의 모습에서 우리는
음악과 의식
여기에 심오한 영적 교훈이 담겨 있다.
창조주께서는
만약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싶은 곡들
세상의 현대 기술을
을 익히는 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상징하는 가장 고도로
구절을 놓친다면 그 콘서트 무대에서 공
혹은 모든 음표를 숙지하지 않거나 일부 연 내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발달한 컴퓨터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
훨씬 정교하고 복잡한
지 않거나 증오와 불순한 생각이 우리의
살아 있는 컴퓨터를
의 품성과 인격에 반영될 것이다. 피아니
머릿속을 떠돈다면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스트가 공연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성격
인간에게 부여하셨다.
을 표현하는 것처럼 우리도 매일의 삶에 서 우리의 품성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이 생애에서 다음 생애로 가져갈 수 있는 2
것의 기능을 설명할 때 종종 사용된다.
유일한 것이 우리의 품성과 개성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를 지닌 우리 자신
뇌, 의식 그리고 품성
좋은 생각을 지니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
에 대해 알 수 있다.
신체적 뇌와 의식 사이에는 차이점이
야 한다. 의식은 지식과 지혜를 얻음으로
있다. 다음 인용구를 주목해 보라. “뇌는
써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다. 이
오르간과 같다. 그리고 의식은 뇌를 통
땅에서 개발된 모든 재능과 능력은 무한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동안 그들의 의 식 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그들
정신적 과정이다.
성소에서 배우기
3
의 의식이 각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악보
성소는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이를 둘
해 몸 전체를 지배한다.” 즉 뇌는 오르간
대로 발전하고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될
를 보고 연주할 때 멋지고 신비로운 과정
러싸고 있는 바깥 부분으로 설계되었다.
이고 의식은 오르간 연주자로 묘사될 수
것이다. 인간의 의식은 죄로 인해 더럽혀
이 일어난다. 수천 개의 음표를 보며, 그
마찬가지로 인간 성소도 성소와 지성소
있다. 오르간은 연주자 없이는 어떠한 소
지거나 제한받지 않아야 하고, 오히려 하
들의 의식 속에서 시간을 배분하고, 역동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 부분으
리도 스스로 낼 수 없다. 또한 오르간 연
나님께서 그분의 걸작으로 창조하신 그
적으로 악보를 해석하며, 현란한 표현들
로 이루어져 있다. 바울은 이것을 고린도
주자도 오르간 없이는 한 소절도 연주할
의식은 참되고 진실되며 순결하게 해야
이 어우러져 잠재의식에 기록된다. 그 악
후서 4장 16절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
수 없다. 그들은 상호 의존적이다. “의식
한다. ■
보를 더 자주 연주할수록 이를 기억하는
다.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
은 한 사람 전체를 지배한다. 선하든 그
능력은 더 강해진다. 결국 잠재의식에 음
로 새롭도다.” ‘겉(outer court)’은 볼 수 있
렇지 않든 간에 우리의 모든 행동은 우리
표와 시간 배분에 대한 의식적인 생각 없
고 만질 수 있는 바깥 부분, 육체를 의미
의 의식 속에 내재된 것이다. 우리의 모든
이도 전체 내용을 연주할 수 있다는 확
피아니스트들이 쇼팽 콘서트를 연다면
에 저장되는 내적 음표는 약 1만 5천 개
한다. 뼈, 신경, 근육, 뇌, 신체 기관은 모
조직은 의식의 종들이며 신경은 의식의
신을 하게 된다. 그들의 의식적인 기억은
그들은 쇼팽의 ‘환상 즉흥곡’을 연주할 것
정도가 된다는 사실이다. 피아니스트들이
두 인간의 ‘겉’ 부분을 말한다. 두 개의 방
명령을 신체의 각 부위에 보내어 살아 있
단지 전체적인 개요와 음악의 흐름을 반
이다. 이 곡은 대략 3천 개의 음표로 이루
쇼팽의 발라드 A 플랫 장조를 연주하려고
을 가진 ‘속(inner court)’은 의식과 잠재
는 기계가 제대로 움직이도록 돕는 전달
영할 뿐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연주를
어져 있으며 연주자들은 그들 의식 속에
할 수도 있다. 이 곡은 5천 4백 개의 음표
의식, 지적 능력, 개별성과 성격을 주관하
자이다.” 4 그래서 피아니스트가 공연을 할
하면서도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연주
그것들을 저장해 둘 것이다. 그러나 각 음
로 이루어져 있다. 즉 그들 잠재의식에는
는 내적 자아를 의미한다. 이것은 보이지
때 잠재의식은 저장해 둔 음표를 뇌에 보
하는 동안 잠재의식이 의식을 누를 수 있
표에 대한 시간 배분, 음량, 터치, 스타카
약 2만 7천 개의 내적 음표가 저장되어야
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인간 본성의 영
낸다. 뇌는 그 신호들을 신경으로 전달한
기 때문에 질문에 대답하고 논평을 하는
토 혹은 레가토, 운지법, 페달링 등 저장
한다. 한 시간 동안 계속되는 콘서트를 개
적 부분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실질적
다. 그 신호들은 건반 위를 오고 가는 피
등의 다른 활동도 가능하다. 이것은 시편
해 두어야 할 다른 수많은 정신적 음표도
최하기 위해서는 어림잡아 총 21만 개의
이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성경은
아니스트의 손과 손가락을 움직여 놀라
음표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묘사하기 위해 수많은 동의어를
운 정확성과 함께 청중이 듣고 싶어 하는
기자가 말한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
있다. 다시 말해 보이는 음표 외에도 각
심이라”(시 139:14)고 말한 의미를 깨닫
음표에 대한 다섯 가지 내적 음표가 있다
참으로 창조주께서는 세상의 현대 기
사용하고 있다. 마음(heart), 영혼(soul),
감동이 넘치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우리
게 해 준다.
는 뜻이다. 한 곡을 위해 그들 잠재의식
술을 상징하는 가장 고도로 발달한 컴퓨
정신(spirit)과 같은 용어들은 ‘의식’과 그
가 당연시하지만 사실은 참으로 복잡한
12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1. 엘렌 G. 화잇,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 석> 6권, 1105쪽 2. 마태복음 26장 41절; 에스겔 36장 26절; 에베소 서 4장 23절 참조. 3. 엘렌 G. 화잇, <건강에 관한 권면>, 586쪽 4. 엘렌 G. 화잇,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 격 > 1권, 396쪽
플로이드 A. 세일러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올리버 시에 사는 작곡가이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13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절망?
행복
선택의 문제
박정
혹은
지선 씨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을 겪을 당
태도를 바꿈으로써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1라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나의 고통이 다른 이들이 평생 경험하는 고통보다 훨씬 크다고
시, 그녀는 서울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에 재학
말했다. 성경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살전 5:21)라
5:16~18).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지 못했고 말 그대로 삶의
중이었다. 2002년 술에 취한 운전자가 그녀의 차를 들
고 기록하고 있다.
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저자 중 한 사람인 엘렌 G. 화잇은 다음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고 믿었다.
이받아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지선 씨의 오빠는 심한 화상을 입
불행하게도 너무 많은 사람이 행복하지 않은 쪽을 선택한다.
과 같이 기록했다. “사물의 밝은 면을 본다면 우리를 기쁘게 하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 최악의 시련이 내 삶의 가장 큰 축
은 동생을 불타는 차량 밖으로 끄집어내어 병원으로 향했다. 가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것을 평가하고 나쁜 쪽만 바라보기 때문
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을 충분히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미소
복이 되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나의 고통을 통해 배운 그 교
3
는 도중에 그는 동생에게 용기를 주었다. “넌 멋진 동생이야. 널
이다. 매 순간, 특히 역경 속에 있을 때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를 띠우면 그 미소가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불평하고 약
훈들이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진정한 보물이라는 사실
지켜 줄게. 안심해.”
또 다른 많은 축복을 보지 못한다.
점을 잡으려는 생각은 모두 뽑아 버려야 한다. 결점을 보려는 태
을 알게 되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이었던 순간에 하나님
4
도를 버리자.”
께서는 내게 가장 가까이 계셨다.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린다.
놀랍게도 지선 씨는 살아났다. 하지만 신체의 절반 이상이 중
심리 치료사인 해롤드 그린왈드(1910~1999)는 무엇이 사람을
화상을 입었다. 한때는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그녀의 몸은 이제
행복하게 만드는지를 찾기 위해 모든 사회 계층의 사람들을 인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터뷰해서 <행복한 사람(The Happy Person)>이라는 제목의 책
모든 것에 감사드리자
종종 얼굴에 깊은 화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극심한 우울증에
을 출간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가장 놀라운 발견은
하나님께서는 불운한 일이 생겼을 때도 우리가 긍정적인 태도
인생은 고난과 축복의 혼합체이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섣
시달려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지선 씨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
내가 만난 즐겁고 흡족한 삶을 사는 사람 중 많은 이가 고통에
를 가지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계속해서 부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부른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시련 속에서도 ‘좋은 것’을 찾아
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녀는 죽
시달리는 정신적 충격과 좌절, 심각한 패배감을 경험했다는 사
면 ‘항상 기뻐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
야 한다. 왜냐하면 ‘좋은 것’은 시련 속에서도 나올 수 있기 때문
음으로부터 자신을 구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법을 배웠
실이다. 내가 만난 행복한 사람은 모두 패배자이기를 거부하고
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긍정적
이다.
다. 오히려 고통 중에 발견한 축복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렸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그러한 결정은 대부분 그들의 인생에
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우리에게는 성경에서 약속한 위대한 유
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큰 시련이 가장 큰 축복으로 바뀔 수
다.
서 치명적 사고나 불행한 이혼과 같은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위
산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우리가 매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일의 삶에서 ‘좋은 것’을 붙든다면 어떠한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힘겨웠던 관절염을 극복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성경
지선 씨는 그녀의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를 원했다. 그래
기의 문턱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들은 분명 슬픔에 찬 많
서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수천 명이 방문했다.
은 사람이 그들의 불행을 설명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들이다. 그
어떤 상황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이롭다. 고난
이것이야말로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찾은 희망과 믿음에
런데 왜 이들이라고 슬프지 않겠는가? 그들은 삶에 대한 자신들
과 역경 속에서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우리에게 도
관한 생생한 증언이 아닐까!
의 상황을 다시 살피고 그들의 행복에 대한 책임은 그들 자신에
움이 된다. “이 일로 인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게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2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무엇을 이룰 수 있는가?” 만약 우리가 아
선택의 문제
정신과 의사인 프랭크 미너스와 폴 마이어도 같은 결론을 내
주 힘든 상황에 처할 때마다 모든 희망과 용기를 잃는다면, 그것
그리스도인을 비롯하여 누구도 인생의 역경을 피할 수는 없
렸으며, <행복은 선택( Happiness Is a Choice)>이라는 책을 썼
은 아마도 우리가 긍정적인 면을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지 않기
다. 고난은 때때로 우리를 화나게 하며 어떤 경우는 절망으로 이
다. 그들은 미국 전역에 걸쳐 우울증 환자를 위한 정신건강진료
때문이다.
끈다. 하지만 고난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경험을 행복
소를 세웠다.
으로 이끄는 디딤돌로 사용한다.
지난 50년 동안 연구진들은 우울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만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 다. ■ 1. www.knowledgerush.com/kr/biography/304/william_James/ 2. 15~17쪽 3. 엘렌 G. 화잇,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권, 573쪽 4. 상게서, 789쪽
개인적인 관점
에이브러햄 링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신이 마음먹은 만
위해서는 총체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몸
나는 고난을 이해한다. 매일 그것과 함께 살아왔기 때문이다.
큼 행복하다.” 하버드 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윌리암 제임스
과 마음은 분리될 수 없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나는 10대부터 20대 후반까지 줄곧 육체적 고통에 시달렸다. 강
(1842~1910)는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이 자신의
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직성 척추염이라 불리는 혹독한 관절염으로 고생했다. 이따금
14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말씀에서 배운 긍정적인 사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박정 이 기사를 쓸 당시 로마린다 대학 보건학 박사과정 학생이었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15
s tor y
W i k i m edi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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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끝 : 폭탄이 떨어진 후, 토미코 키 하라 박사는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 해 지칠 줄 모르고 일했다. 왼쪽 : 이와 쿠와모토는 폭탄이 떨어졌 을 때 1킬로미터 이내에 있었지만 살아남았다.
업가의 딸로 태어났다. 의욕이
넘치고 아주 총명한 아사코는 학교를 졸 업하고 야학 교사로 일했다. 32세의 나이 에 신문 기자가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여 성 신문 기자가 매우 드물었다. 대학 교 었지만 더없이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아사코 후루나카
50대 초반의 어느 날, 그녀의 삶은 산산
진리를 발견하려 애쓴 여인
조각이 났다. 남편에게서 애인이 있고 이
T a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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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결혼한 그녀는 둘 사이에 아이가 없
혼하고 싶다는 고백을 들은 것이다. 절망 과 분노가 그녀를 휩쓸었고, 밤낮 할 것
했다. 그러나 그 당시 침례 결심을 할 수
없이 슬픔과 남편을 향한 미움만이 마음
가 없었다.
G ay
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다.
12일에 일본의 한 성공한 사
속에 가득했다. 그리고 다시는 그 어떤
E n ol a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의 원자
아
사코 후루나카는 1921년 8월
G u n n 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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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ro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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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것도 믿지 못할 것 같았다. 곧 깊은 절망
믿기 힘든 이야기 그녀의 능력과 자질을 알아본 교회로
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인생 최악의 침체기에 있을 때 누군가
부터 어린이 교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로부터 재림교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받
받은 아사코는 기꺼이 교사직을 수락하
고 교회를 꾸준히 나가기 시작했다.
고 어린이 안식일학교 교과를 가르치기
용서를 배우고, 성경에서 희망을
시작했다. 어느 안식일 교과는 다니엘서
발견했으며, 마음속에 평안
에 나오는 뜨거운 불 속에 던져졌지만 살
이 다시 스며들기 시작
아난 세 젊은이 이야기에 대한 것이었다. 그녀가 교과를 열심히 가르치고 나자, 한 남자아이가 외쳤다. “못 믿겠어요!” 그러 자 한 여자아이가 말했다. “난 믿어. 원자
히로시마의기적 16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원자 폭탄 투하로부터 살아남다
료코 스즈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17
커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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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축복으로변하다 지나 왈렌
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졌을 때 히로시마
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뜨거운 방사선이
부부, 마추타니 부부를 비롯한 다른 사람
녁에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새벽 2시에 집
(재림)교회 사람들이 한 명도 죽지 않았다
분출되면서 시민 20만 명이 목숨을 잃은
들은 아직 생존해 있다.
에 들어갔다. 폭탄이 투하되었을 때 그녀
고 우리 할머니가 말해 주셨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말에 아사코는 자신이 교과를 가르
83세의 나이에 여전히 고향에서 전화
는 자고 있었다. 원자 폭탄 낙하 중심지에
와 편지를 통해 복음 전도 활동을 하고
서 1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
치고 있으면서도 교과에 나온 내용을 진
재림교인 사상자가 없었다
있는 이와 쿠와모토는 원자 폭탄이 떨어
었지만, 그녀는 피폭이 되지 않았고 어디
심으로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여자아이
이런 엄청난 재난 가운데에서 재림교인
졌을 때 투하 지점에서 1킬로미터 이내에
도 다치지 않았다. 폭발에 놀라 밖으로 뛰
가 한 말도 못 믿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
이 단 한 명도, 심지어 폭탄이 떨어진 곳
있었다. 무너진 건물 밑에서 기어 나왔을
어나가 보니, 보이는 것이라고는 새까맣게
았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들
에서 1킬로미터 안에 살고 있던 사람도 죽
때, 거대한 버섯 구름이 해를 가리고 온
탄 세상밖에 없었다. 상황의 심각함을 인
었다. ‘난 신문 기자야. 그렇지 않아? 이
거나, 적어도 다치지 않은 것이 실제로 가
땅을 캄캄하게 뒤덮은 광경을 목격했다.
지하고 마을 어귀에 있는 병원으로 달려
아이가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봐
능할까? 마음속에 의심을 품고 아사코는
그 당시 교인이 아니었던 남편을 건물 잔
갔다. 그리고 거기서 폭발 후 도시에서 살
야겠어. 확인해 볼 거야!’ 이렇게 하여 그
그 당시 그곳에 있었던 교인 한 명 한 명
해 밑에서 꺼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
아남은 얼마 되지 않는 의사 가운데 한 명
녀는 원자 폭탄이 떨어졌을 때 히로시마
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여 알아
지만 엄청난 화마가 위협적으로 점점 가
으로서 쉬지도 자지도 않고 일주일 동안
에 있었던 교인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사
낸 것은 그날 생존 확률이 거의 없는 가
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와는 남편의 손
부상자들을 위해 일했다. 비극이 있은 후
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운데에서 교인 중 누구도 죽거나 다치지
을 잡고 울면서 말했다. “불길이 곧 이곳
몇 주가 지나고 또, 몇 달이 지난 후에도
으로 올 거에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계속해서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
없네요. 마지막까지 여기 함께 있겠어요.
어 부상자를 도왔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
하나님은 다 알고 계세요. 예수 그리스도
들에게 주님을 증거 할 수 있었다.
원자 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졌을 때 히로시마 (재림)교회 사람들은 한 명도 죽지 않았다.
를 믿으세요. 난 당신을 구할 수 없어요.”
폐허로 변한 히로시마 왼쪽 : 1917년 2월 5일 봉헌한 원래의 히로시마 재림교회 모습. 1945년 일본 정부의 강요로 철거되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히로시마 교회 수석장로 에게 교회 철거를 감독하라고 하는 것은 잔인한 아이 러니처럼 보였다. 하지만 1945년 여름에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일본 정부는 강경했
하지만 남편이 말했다. “아니오. 난 여기
진정한 신자
다. 점점 잦아지는 공습으로 인해 교회 건물이 화재 위험이 있는 건물로 판정되었다며
서 죽을 테지만, 당신은 아이들을 위해서
이러한 모든 증거를 듣고 나서 아사코는
철거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었다.
도망가야 하오. 안전한 곳으로 가서 아이
완전히 하나님을 믿고 침례를 받게 되었
1917년에 지어진 이 아름다운 건물은 수년간 히로시마 재림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인
들을 찾아야 하오. 아이들을 위해서 그렇
다. 구주의 신실하심을 다른 사람에게 전
교제의 장소였다. 이 교회는 건축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자금을 선뜻 내어놓은 교인 S. E.
게 해 주시오.”
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58세의 나이에 일
타츠구치 박사가 준 사랑의 선물이었으며, 1917년 2월 5일 A. G. 다니엘스 대총회장 부
그러자 이와가 다시 한번 말했다. “아
본 삼육대학 신학 과정에 등록했다. 졸업
부가 히로시마 교회 헌당식에 참석하여 직접 봉헌한 건물이었다.
운명의 날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히로시마 재림교인
니요. 이 불길을 피할 도리가 없어요. 여
과 동시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카
하지만 그 후 30년도 안 되어 교회가 철거되고 교인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모리타
1945년 8월 6일 아침, 역사상 최초의
중 다친 사람이 없었다고 할머니가 말해
기서 당신과 함께 죽겠어요.” 그러나 남편
시와 교회 목회자가 되었고, 이후 키사라
산 수석장로에게 이러한 정부의 도발 행위는 놀랍지 않았다. 1943년 대일본 전시 종교
원자 폭탄이 히로시마에 떨어졌을 때 반
주었기 때문에, 신실한 세 청년이 불 속에
이 그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
즈 교회에서 성경 교사로 일했다. 그리고
보국회가 설립되어 빠른 속도로 신도 사상과 맞지 않는 종교를 모두 억압하고 있었다.
경 2킬로미터 내에 있는 모든 것이 파괴
서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도 믿는
니오. 난 여기서 괜찮을 것이오. 오랫동안
현재 90세의 나이에도 건강하게 지내고
되었다. 지표면 온도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다고 했던 어린 소녀가 진실을 말한 것이
어머니와 당신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있는 아사코가 말한다. “이 땅에서는 더
정도인 6,000도까지 올랐다. 반경 4킬로
었다.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이제 하나님의 구
이상 의지할 가족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알기에 만족합니다.” ■
1943년 9월 20일 이른 아침, 경찰이 산 장로의 집으로 들이닥쳐 그를 잡아서 투옥했 다. 나중에 풀려났지만, 결국 강제로 그의 소중한 교회의 철거를 감독해야만 했다. 하지만 처음에 저주로 보였던 것이 축복으로 바뀌었다. 종교 박해로 인해 1945년
미터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이 타서 죽었다.
취재를 하러 다니던 중, 아사코는 교인
원을 믿으니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초속 4.4킬로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바람
인 히로코 카이노우의 증언을 듣게 되었
이오. 제발 여기서 나가 아이들을 찾으시
남았었는데 그중에는 모리타 산 장로와 그 가족도 있었다. 원자 폭탄이 떨어졌을 때
이 생성되어 시멘트 건물이 무너지고 부
다. 갑자기 몰아친 광풍에 놀란 히로코는
오. 제발 가시오!” 그래서 이와는 눈물을
가족 모두가 도시에 있었다. 히로시마에 남아 있던 다른 재림교인과 함께 살아남은
서진 유리 조각이 1.6킬로미터까지 날아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집 안의 모든 유리
쏟으며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곳에
갔다. 폭탄에서 나온 방사선이 믿을 수 없
가 산산조각이 났는데도, 어디 긁힌 데도
남편을 두고 떠났다. 물을 온몸에 부으며
을 정도로 강해 이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
없이 집을 빠져나왔다. 히로시마에 있었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불길에서 빠져나와
은 모든 신체 기능을 상실하고 일종의 세
던 다른 교인 20명도 모두 무사히 살아남
마침내 아이들과 재회했다.
포 자살이라고 할 수 있는 세포 소멸을 겪
았다. 그중 여섯 명이 노환으로 사망했지
토미코 키하라는 그 당시 자신의 병원
었다. 원자 폭탄 자체가 폭발하면서 화염
만, 모리타 부부와 요시무라 부부, 수미스
을 운영하고 있던 의사였다. 그 전날 저
18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8월 6일경에는 교인 대부분이 도시를 이미 떠나고 없는 상태였다. 단지 몇 명만이
것이다. 료코 스즈키 한국에 위치한 북아태지회에 서 사서로 일하고 있다. 남편 아케리 스즈키는 북아태지회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이 부부는 30여 년간 일본 의 지역 교회에서 목회하였으며 둘 사이에 장성한 세 명의 자녀가 있다.
전쟁이 끝나고 재림교인들은 히로시마 인근 교인의 집에서 모임을 열었다. 1951 년이 되어서야 도시 안에 있는 부지를 사서, 목사관을 비롯한 재림교회 건물과 학 교 그리고 이후에 병원도 지었다. 교인들은 적극적으로 선교 활동을 했고, 히로시 마 교회는 오늘날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게 성장한 교회가 되었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19
기본교리
나
f u n d a m e n ta l
belie f s
는 침례반에서 공부할 때, 영적 은사를 사용하면 할 수록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은사를 주신다고 배웠다. 1984년에 침례를 받은 후에 내가 찬양하는 일, 가르
치는 일, 사람들을 격려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지금 나는 여전히 찬양하고 가르치고 격려한다. 달란트의 비유에서처럼(마 25:14~30 참조) 나는 다른 이보다 더 풍성한 영적 은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달란트가 배가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단 한 달란트의 차이는 무 엇인가? 또한 영적 은사의 기능은 무엇인가?
다섯과 둘은 같다 다섯 달란트를 배가한 종들에게 주인은 이같이 말한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 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 다”(마 25:21). 흥미롭게도 주인은 두 달란트를 가진 종에게도 정말 똑같이 말한다(23절 참조). 이 두 구절을 보면 다섯 달란트 나 두 달란트는 똑같이 “작은 일”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칭찬도 똑같다. 그들이 받은 상급도 다르지 않다. 다섯이 둘보다 많지
기본교리 17
다섯, 둘, 하나는 같다 섬김을 위한 은사들
는 일은, 단 두 무리의 사람들, 즉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과 섬기
우리는 그 비유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정황에서 읽고
지 않은 사람들, 선하고 충성스런 사람들과 악하고 게으른 사람
이해해야 한다. 이것으로 비추어 볼 때 영적 은사의 목적은 “온
들(26절 참조)이 있다고 증거 한다. 첫 두 종들은 주인의 종이라
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엡 4:12)는 일뿐 아니라 예수님의 재
는 자기 책임을 깨닫고 주인의 유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
림을 위해 그들을 준비시키는 데 있다.
에 착하고 충성스럽다. 그들을 착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게
영적 은사의 초점은 더 많은 은사를 구하기보다 많은 이를 그
한 것은 행함(doing)이 아니다. 주인에 대한 그들의 태도, 즉 됨
리스도께 이끄는 열매 맺는 봉사에 있다. 다섯이든 둘이든 하나
됨이(being)가 더 중요하다. 게다가 악하고 게으르다는 꼬리표
이든 이들은 모두 같다. 나는 어떤 은사들을 몇 개나 가지고 있
가 붙게 된 것은 세 번째 종의 행동뿐 아니라 주인에 대한 생각
는지에 상관없이 만족한다. 그것 모두 봉사를 위한 것이기 때문
이다. 그는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24
이다.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우리가 그분의 왕국에 이르는 데
절). 자기 주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이 종은 최선을 다
있어서 나에게 주어진 은사를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가가 되어야
해 자기 주인을 섬기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그는 자기가 한 달란
한다. ■
트만을 받았다고 불평하지 않았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와 사랑 가득한 태도로 인해 우리는 그분을 위해 더욱 근면하게 일하게 되고 열매를 맺어 위탁받은 영적 은사를 사용해야 한다.
영적 은사와 재림 달란트의 비유는 혼자 떨어져 있는 별개의 비유가 아니라 그
리차드 A. 사부인
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가르침의 한 부분이다(마 24, 25장 참조).
리차드 A. 사부인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필리핀 실랑에 소재한 재림교회 국제대학원의 신약학 교수이며 대학원장이다.
않고 둘은 다섯보다 적지 않다.
둘과 하나는 같다
행하는 그 사람은 동일한 봉사를 행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달란트의 비유에 이어 양과 염소의 무리로 분리하는 예수님
얼마나 많은 은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은사를 가지고 무엇을
의 가르침은 다섯, 둘, 한 달란트의 의미에 더 깊은 빛을 비춘
하는가에 달려 있다.
다. 분리의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을 위해 행한 일과 관련이 있 다. 그가 배고플 때 음식을 주었고 목마를 때 물을 주었으며, 나
다섯과 하나는 같다
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벌거벗었을 때 입혀 주었고, 아플 때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돌보았으며 옥에 있을 때 방문하였다. 이런 이유의 묶음은 네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번 반복된다. (1) 왕이 양들에게 말할 때(35, 36절 참조), (2) 양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44절). 남아 있는 다섯 동사는
들이 왕에게 물을 때(37~39절 참조), (3) 왕이 염소들에게 말할
하나의 동사인 디아코네오(diakoneo), 즉 ‘섬기다. 봉사하다. 공
때(42, 43절 참조), (4) 염소들이 왕에게 물을 때(44절 참조)
양하다.’의 의미로 합쳐진다. 이런 동사의 배열은 먹이고, 물을
첫 번째 묶음에는 예수께 혹은 형제 중 가장 작은 자에게 행
주고, 나그네를 영접하고, 입히고, 방문한 것이 하나의 단어, 즉
한 것을 설명하는 여섯 동사, 즉 ‘먹을 것을 주고, 물을 주고, 영
섬김 혹은 봉사로 요약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것은 다
접하고, 입혀 주고, 돌봐 주고, 방문하였다.’가 있다. 흥미롭게도
섯 달란트가 한 달란트와 같고 한 달란트가 다섯 달란트와 같
이 이유의 묶음은 두 번째로 반복되는데, 마지막 두 동사 ‘돌보
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은사를 가졌는가
고 방문하는 것’은 이제 ‘방문하다.’라는 한 동사(39절)로 합쳐진
가 아니라 은사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다. 이런 이유의 묶음이 세 번째 되풀이될 때 마지막 두 동사는 한 동사로 녹아드는데 그것은 돌보다(43절 참조)이다. 이것은 둘
단 두 무리
이 하나와 같고 하나가 둘과 같다는 것을 함축한다. 두 기능을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 나오는 양과 염소 무리로 구별하
20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영적 은사와
봉사의 직무들
필요한 목회 사업과 복음 전도 사업과 사 도직과 가르치는 직무를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성령의 은사를 받아 교회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를 통하여 당신
급해 준다. 성경에 의하면, 이런 은사들에
가 인정하는 임무에 종사하게 된다. 교인
의 교회의 모든 교인에게 영적 은사를 주
는 믿음, 병 고치는 일, 예언하는 일, 복
들이 하나님의 여러 은혜를 맡은 성실한
사 교인 각자가 교회와 인류의 공동 유익
음 전도, 가르치는 일, 다스리는 일, 화목
청지기로서 이러한 영적 은사들을 사용
을 위한 사랑의 봉사 사업에 사용토록 하
하게 하는 일, 동정을 베푸는 일, 백성들
할 때 교회는 거짓 교리의 파괴적인 감화
셨다. 이 은사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
을 도와주고 격려하기 위한 자기 희생적
로부터 보호받고 하나님의 육성하에 성장
여 그분의 뜻대로 각 교인에게 나누어 주
봉사와 사랑 등이 포함된다. 어떤 교인들
하게 되고, 믿음과 사랑 안에 굳게 서게
어졌으며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
은 봉사의 일을 위해 준비시키고, 교회를
된다(롬 12:4~8; 고전 12:9~11, 27,
기신 임무들을 수행하는 데 교회가 필요
영적으로 성숙게 하며, 하나님께 대한 신
28; 엡 4:8, 11~16; 행 6:1~7; 딤전
로 하는 모든 재능과 봉사의 직무들을 공
앙과 지식의 일치를 가져오는 일에 특히
3:1~13; 벧전 4:10, 11).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21
예언의 신의 발견
di s c overi n g
t h e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Y
사역의 동반자 제임스 화잇과 엘렌 화잇의 결혼을 회고하며
가 넘는 제임스 스프링스 화잇과 18세의
스 헤럴드>가 된다. 다시 엘렌은 그 새로
것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엘렌은 그
157센티미터의 엘렌 굴드 하몬은 메인 주
운 사업을 지지하였다. 그 신문의 다음 호
를 배틀크릭의 집으로 데려왔다.9 후에 그
포틀랜드의 치안 판사 찰스 하딩의 주례
를 발행할 돈이 충분하지 않아 제임스가
들은 미시간 주 그린빌리지로 갔다.10 제임
로 결혼하였으며,3 1881년 8월 6일 제임스
완전히 낙담해 집에 돌아왔을 때 엘렌은
스가 활동하지 않은 채로 있기를 원치 않
의 죽음으로 35년간의 동반자로서 삶을
미래의 위급 상황을 위해 주의 깊게 저축
았던 엘렌은 이웃들에게 상황을 알려 주
마감하였다.
한, 동전이 가득한 양말을 꺼냈다. 그것은
어서 병약한 남편이 건초를 거둘 때 도움
재정 위기를 넘길 만큼 넉넉한 액수였다.7
을 부탁하면 그들이 너무 바빠서 도울 수
결혼 생활
제임스 R. 닉스
그 신혼부부는 엘렌의 부모, 로버트 하 몬과 유니스가 살고 있던, 메인 주 골햄에 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였다. 엘렌이 1847
상대방을 향해 자신들이 내보이는 사랑과 존경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겼다.
년에 큰아들 헨리 니콜스를 낳았을 때 화 잇 가정은 여전히 그곳에서 살았다. 마침 순 번째 결혼기념일을 며칠 앞두
예
내 화잇 가정은 세 명의 아들, 1849년에
고 엘렌 화잇은 애정을 드러내며
제임스 에드슨, 1854년에 윌리암 클래렌
항상 쉽지만은 않은 생애
없다고 말하게 하였다. 엘렌은 마차까지
고인인 제임스 화잇을 회상하였
스, 1860년에 존 허버트를 더 낳았다. 그
1852년 제임스와 엘렌은 뉴욕 로체스
건초를 옮겼고 제임스는 그것을 싣고 마
다. “우리는 결혼했습니다. 그 이후로 결혼
러나 둘째와 셋째 아들만 성인까지 생존
터로 이사했다. 생활 여건이 아주 좋지 않
차를 몰았다.11 때로 그녀는 미리 발자국
생활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가 이제는 잠
하였다.
았기에 그들은 교회를 전진시키기 위해
으로 눈에 길을 만들어서 남편이 그것을
들었지만 가장 선한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다음 몇 년 동안 제임스와 엘렌은 뉴잉
계속 함께 일해야 했다. 그들은 한 해 175
따라 걸을 수 있게 하였다.12 서서히 제임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지 혼자 사는 나의
글랜드와 뉴욕 주, 캐나다를 여행하며 모
달러에 집을 빌렸다. 거실에 새 인쇄기를
스의 건강은 회복되었다. 그가 다시 단에
생활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저는 남편
임을 갖고 믿음의 새 회심자들을 격려하
놓고 젊은 일꾼 몇 명과 생활하면서 그
서 설교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되자 엘렌은
였다. 당시의 열악한 여행 여건으로 인해
부부는 정말로 쉽지 않은 생활을 하였다.
기뻐하였다.
그들은 메인 주 토프샴에 사는 동료 재림
1855년 화잇 가정은 로체스터에서 미
교인 스토크브리지 홀랜드 가정에 큰아
시간 주 배틀크릭으로 인쇄소를 옮겼다.
함께 일하다
거기서 그들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집을
오랫동안 그 둘은 더불어 기도하였고
가졌다. 다음 몇 해 동안 그들은 한 팀으
때로 집 근처 작은 숲을 골라 함께 기도
1
을 여전히 사랑하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이 많은 부부
4
제임스와 엘렌은 1844년 여름에 처음 만
들 헨리를 5년간 맡겨 두었다.
났다. 둘 다 밀러주의 재림신자로 1844년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렸다. 건강
출판 사역
로 계속 일했다. 제임스는 아침에, 엘렌은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너그럽게 기부하
이 좋지 않았음에도 엘렌은 모임에서 자신
1848년 후반, 하나님께서는 이상 중에
오후에 설교했다. 화잇 가정은 때로 교인
였다. 엘렌 화잇은 1885년, 그녀와 제임스
의 생각을 말하였고 그녀의 믿음을 여러
남편이 출판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가르
들의 비평에 시달렸다. 사실 자녀들도, 특
가 하나님 사업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5
경로로 나누었다. 제임스는 1843년 초, 무
침을 엘렌에게 주셨다. 자금이 전혀 없고
히 둘째 아들 에드슨이 때때로 반항하였
진술하였다.13 그들은 말, 마차, 배, 역마차
릎까지 쌓인 눈 속을 지나가는 네 달간의
정규 교육도 거의 받지 못한 제임스는 다
다. 엘렌은 종종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로 여행을 했고 기차로 미국의 곳곳을 여
설교 여행에서 1,000명을 회심시킨 힘이
음 해 7월까지, 신생 교회의 첫 번째 신문
중간 역할을 하였다. 에드슨의 때때로 나
러 번 돌아다녔다. 그들은 학교 건물, 천
2
6
넘치는 설교가였다. 믿음이라는 면에서 그
인 <현대진리>를 시작해야 했다. 그 일은
오는 반항적인 성격은 동생 윌리의 순종
막, 숲, 교회, 헛간, 가정집에서 설교하였
들은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였다.
갓 출범한 교회에게 전진하도록 엘렌을
적인 성격과 현저한 대조를 보였다.
다. 그들은 또한 기관들을 세우고, 제임스
예수께서 기대와는 다르게 재림하지 않
통해 말씀하신 유일한 것이 아니었다. 우
으신 1844년 10월 22일이 지난 몇 주 후
리가 아는 한, 어떻게 진행해야 최선인지
건강의 위기
어 콜로라도에서 함께 야영을 했다. 초기
에 엘렌은 첫 계시를 받았다. 제임스가 그
항상 아는 것은 아닐지라도 제임스는 “아
생전에 제임스 화잇은 1865년을 시작
생애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일을 멈
것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이고, 또 계시인가요!”라고 반응한 적이
으로 최소한 다섯 번의 발작으로 고통을
추었을 때, 엘렌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있지는 않지만 그는 엘렌의 친구 무리에 곧
없었다. 오히려 그는 아내의 대변자요, 지
당했다.8 매번 엘렌은 건강하지 못한 남편
제임스는 때로 책상 대신 스토브 굴뚝 뚜
합류하여 그녀가 받은 계시에 대해 흥미를
지자요, 출판인으로 사역하였다.
을 회복시키기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선
껑을 사용해서 기사들을 작성하였다.
느꼈다. 1846년 8월 30일, 25세의 180센티미터 22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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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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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시작한 잡지들의 기사를 썼으며 심지
<현대진리>는 오늘날 <애드벤티스트 리
을 다했다. 입원한 뉴욕 단스빌의 요양원
모든 일에 언제나 동의하지는 않았지
뷰>로 알려진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
에서의 치료가 그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만 그들은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사람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23
예언의 신의 발견
di s c overi n g
을 준비시키자는 공동된 목표를 함께 지 니고 있었고, 그러한 상대방을 향해 자신 들이 내보이는 사랑과 존경을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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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 I R I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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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R O P H E CY
렌은 당시 살던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17
집에 머물렀다.
작업은 겨울에 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일을 접으세요. 모든 짐을 던져 버리고 근
남편의 행동을 모두가 이해하지는 못했
심 없는 아이로 돌아가세요. …주변을 어
중요하게 여겼다. 제임스가 1878년 텍사
을지라도 엘렌의 편지들은 남편을 사랑하
슬렁거리고, 야영을 하고, 낚시를 하고, 사
스에서 콜로라도까지 역마차 행렬을 인도
는 한 여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당시 절망
냥을 하고, 가 보지 못한 곳을 가서, 원
하려는 생각을 했을 때 엘렌은 별로 기뻐
할 정도로 아팠을지라도 제임스는 하나님
하는 대로 쉬고 모든 것을 즐기세요. 그
하지 않았다.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녀는
의 도우심에 대한 깊은 필요를 인정했다.
런 다음 새롭고 활기차게 일에 돌아오세
함께 가서 비를 흠뻑 맞으면서도 잠자리
그래서 그는 아내를 통해 오는 어떤 특별
요.” 19
와 음식을 준비하였다! 14
한 기별도 보류되기를 원치 않았다. 그가
1일 교회
1 . ‘초기 경험에 대한 E. G. 화잇과의 면담’, 1 906년 8월 1 3일, 화잇 유산 관리 위원회 서류 파일 733c. 이 면담 일은 제 임스 화잇의 사망 25주년 기념일 며칠 뒤, 1 881 년 8월 6
음파사 지역, 말라위
일에 있었다. 2. 제임스 화잇, <요한계시록 1 4장의 세 천사를 통해 예증된, 위대한 재림운동과 연관된 인생 사건들(미시간 주 배틀 크릭 : 스팀 프레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출판사, 1 868)> 1 권, 96쪽 3. 제임스와 엘렌 화잇의 결혼 증명서, 엘렌 G. 화잇 유산 관리 위원회 4.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 초기 생애, 1 827~1 862(메릴 랜드 주 해거스타운 :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1 985)>, 1 53쪽
음악은 제임스와 엘렌의 공동 사역에
사망할 때까지의 여러 시간 동안 제임스와
훌륭한 모범
서 중요하였다. 가정 예배를 드릴 때 노래
화잇은 따로 일하는 것이 최선임을 알았다.
말라리아로 사망하기 한 일 년 전쯤,20
5.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 자서전(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 패시픽 출판사, 1 91 5)>, 1 25쪽 6. 아더. L. 화잇, 1 67쪽 7. 상게서, 272쪽 8. 게랄드 휠러, <제임스 화잇, 혁신가이자 극복의 승리자(메 릴랜드 주 해거스타운 :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2003)>, 21 6쪽
골 구조물로 지어진 새 교회가
릴랜드 주 해거스타운 :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1 986)>,
철
1 1 8~1 27쪽
있다. 반짝이는 아연으로 도금된 강철
9.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전진의 세월, 1 862~1 876(메
1 0. 올바른 철자는 ‘Greeneville’이 아니라 ‘Greenvil e’이다. 1 1 . 아더 L. 화잇, <전진의 세월>, 1 66, 1 67, 1 72, 1 86, 1 88, 1 89쪽 1 2. 상게서, 1 61 쪽
기둥이 지붕을 높이 받치고 있다. 15년 전, 말라위 음파사의 재림교회
1 3. 원고 35, 1 885년
는 그들의 새 예배소를 짓기 시작했
1 4. 아더 L. 화잇, <엘렌 G. 화잇, 외로운 세월, 1 876~1 891 (메
다. 지붕을 위한 자금은 없었지만 그들은 아프리카의 태양 아래에서 벽돌을 만들고 구울
릴랜드 주 해거스타운 :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1 984)>, 1 07~1 1 2쪽 1 5. 버질 로빈슨, <제임스 화잇(워싱턴 D. C. : 리뷰 앤드 헤럴 드 출판사, 1 941 )>, 1 63, 1 64쪽 1 6. 윌리암 A. 스파이서, <재림운동의 선구자 시대(워싱턴 D. C. :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1 941 )>, 1 63, 1 64쪽 1 7. 아더 L. 화잇, <전진의 세월>, 442~445쪽 1 8. 아더 L. 화잇, <전진의 세월>, 439, 440쪽에 나오는 제임 스 화잇이 W. C. 화잇에게 보내는 편지
가 종종 동반되었다. 게다가 제임스는 재
제임스는 중풍으로 인해 불편한 거동에
1881년 8월 6일 안식일 오후에 그는 엘렌
림교회 선구자들이 사용한 초기 찬미가
도 불구하고 아내에 대한 사랑이 결코 흔
네 권을 편집하였다.15 제임스가 대총회 회
들리지 않았다. 1874년 그는 아들 윌리에
의를 주관할 때였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게 어머니에게 필요한 것을 갖게 해 주라
예순 번째 생일을 나흘 지나서 사망했다.
사람들의 정신을 활기차게 해 주기를 원
고 말하였다. “너의 사랑스런 어머니를 아
어떤 사람이 남편의 생애를 비유하기 위
21 . <자서전 : 선조, 초기 생애, 그리스도인 경험, 제임스 화잇
한 그는 아내에게 부탁해서 함께 듀엣으
주 부드럽게 보살펴 주거라. …그러나 너
해 부러진 화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과 그의 아내, 엘렌 G. 화잇의 확장된 노역들(미시간 주
로 노래를 불렀고 성공적으로 자신들의
를 인색하게 만들 어머니의 경제 개념에
고 제안했을 때 그녀는 그것은 그의 두드
목표를 성취하였다.16
동의하지 말거라.” 다른 사람에게 항상 너
러진 업적에 누가 된다고 느끼면서 거절
그럽게 베풀었던 엘렌은 자신에게 돈을
하였다.22 그들은 인생의 폭풍을 이겨 내
18
한 거대한 나무 아래에 세워져
수는 있었다. 강변에 있는 붉은 진흙을 이겨 벽돌을 만들어 쌓아서 견고한 지붕을 얹을 수 있게 기초를 닦았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바람에 몇 주가 지나자 그 진흙으로 만든 벽은 뭉개져 버렸다. 재 림교인들은 다시 붉은 진흙을 이겨 벽돌을 만들어 튼튼한 벽을 쌓았지만 한동안 하늘을 지붕 삼아 예배드려야 했다. 또다시 비가 내렸다. 그들은 처음부터 또다시 시작해야 했다.
1 9. 아더 L. 화잇, <외로운 세월>, 94, 95쪽에 나오는, 엘렌
하나님께서 견고한 지붕을 주실 것이라 항상 기도하면서 그들은 이 일을 여섯 번이나
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그녀는 내 즐
화잇이 제임스 화잇과 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편지 1 ,
반복했다. 다섯 무더기의 다듬어지지 않은 돌 그리고 네 개의 커다란 벽돌 더미가 그들
거움의 왕관이었습니다.” 21 제임스는 그의
1 878년) 20. J. H. 켈록 박사가 W. C. 화잇에게 보낸 전보. 화잇 유산 관리 위원회 서류 파일 720.
배틀크릭 : 스팀 프레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출판
의 새로운 ‘1일 교회’ 옆에 있었다. “우리는 이날을 위해 15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오늘 오후 그 벽돌을 든든한 지붕 아래 로 옮기기 시작할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라고 마라나타 장로가 감격에 차서 말했다. 그날 오후 마을의 두 여인이 그곳을 지나면서 철골 기둥을 갖추고 지붕이 얹혀진 새
사, 1 880)>, 1 26쪽 22. 엘렌 G. 화잇, <가려 뽑은 기별(워싱턴 D. C. :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 1 958)> 1 권, 1 05쪽
‘1일 교회’를 보고는 마라나타 장로에게 그들도 안식일에 교회에 와도 되는지를 물었다. 그들은 “당신에게 그런 튼튼한 건물을 주신 하나님에 대해 우리도 알고 싶습니다.”라고
더 많은 도전
써야 할 때는 아주 검소하였다. 비슷하
었다. 죽음 외에 아무것도 그들을 나눌
1873년부터 1876년까지 제임스 화잇은
게 엘렌도 제임스를 위한 사랑과 관심을
수 없었다. 제임스가 사망한 지 130년이
중풍으로 몇 차례 더 고통 당했지만 그들
표현하였다. 콜로라도에 쉬도록 그를 남겨
되는 지금 그들 부부의 결혼은 그들이 도
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
둔 후, 1878년 몇 야영 집회에 참석하는
왔던 교회에 훌륭한 사역의 모범을 여전
제임스 R. 닉스
업인협회(ASI), 마라나타 국제봉사단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이
는 제임스 혼자서 설교 여행을 떠났고 엘
동안 그녀는 남편에게 편지를 썼다. “집필
히 제공한다. ■
엘렌 G. 화잇 유산 관리 위원회 위원장
야기들은 마라나타의 이야기꾼인 딕 덕센으로부터 전해 들을 수 있다.
24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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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1일 교회(One-Day Church) 프로그램은 재림교회, 재림교회 평신도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25
BIBLE QUESTIONS
성경 질문
질문 : 성경이 말하는 비의 기원은 어떠한가?
성경 연구
2. 비의 기원 : 성경은 어떻게 물이 하늘에 혹은 구름에 이른 다고 말하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현상을 설명하는 자연스
질
문의 목적을 확실히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대는 성경에
러운 방법이 있었는가? 아니면 단순하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
나오는 자연 현상으로서의 비의 개념이 현시대의 과학적
시지.”라고 말하는가? 하나님을 배제하지 않는 답변이 있다. 첫
관점과 어떻게 다른지를 아는 데 관심이 있는 듯하다.
째, 물이 가득한(욥 26:8 참조) 바다, 즉 “땅끝에서” 구름이 일어
성경은 서구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기 오래전에 기
난다(시 135:7; 렘 10:13). 물은 궁창 위의 우주적인 바다가 아니
록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비교도 권할 만한 일이 못 된다. 성경
라 땅으로부터 온다. 둘째, 성경 기자들은 증발의 순환에 대해
을 고대 근동의 산물로 보는 비평학자들은 자연계의 작용에 대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 있었다. “그(하나님)가 물을 가늘게 이끌
해 그것이 주변 문화의 신화적 요소와 관계가 있다고 결론을 내
어 올리신 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그것이 공중(히브리
린다. 비에 대한 성경의 견해는
어로 세우아킴, ‘구름’, ‘하늘’)
그런 시각을 지지하지 않는다.
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
비는 놀라운 정도로 복잡한 사
느니라”(욥 36:27, 28). 그 과
안이다.
정을 주목하라. 하나님께서
1. 하늘에 기원을 둔 비 : 비
변화시키신다(증발). 안개는
늘에서 내린다는 관찰에 근거
액체가 된다(응결). 그리고
해 볼 때 자연스럽다(“너희가
하늘·구름에서 비로 떨어진
건너가서 얻을 땅은…하늘에
다(강수). 하나님을 배제하지
이요”(신 11:11).). 비평학자들 에 따르면 히브리인들은 견고 한 궁창 위에 거대한 바다가 있 다고 믿었으며 때로 창문이 열 려 비 재앙이 내렸다(창 7:11;
마크 A. 핀리
그리스도인 생애를 살며 그대가 죄에 대하여 무기력함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반복해서 실패하며 왜 그런 지 의아해하지 않았는가? 성경은 몇 가지 답변을 가지고 있다. 이번 달에 우리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삶의 비결을 살펴볼 것이다. 성령의 사역을 이해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성령께서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이루 기 불가능한 것을 우리 안에서 성취하신다.
1.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시험에서 승리하도록 각 신자를 어떻게 강건하게 하시는가?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엡 3:16). 우리를 그분의
을 따라
으로
물방울을 끌어오려 안개로
와 하늘의 연관성은 비가 하
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성령 충만한 삶
비 오는 날의 묵상 안헬 M. 로드리게스
않는다. 이는 일어나는 모든
2.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성령이 충만한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하였는가?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을 받는다.
과정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서 하신다! 성 경에서 비는 신비스럽고, 예 측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예 측할 수 없기도 하다. 분명
사 24:18 참조). 다른 본문에
하신다.
는 비, 눈, 우박을 저장한 장소가 하늘에 있고 거기서 땅으로 내
한 것은 그것이 생명을 자라게도 멸망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려온다는 주장도 있다(욥 38:22 참조). 다른 본문은 하늘에 물
히브리인들은 비에 대해 훌륭한 통찰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이 가득한 병들이 있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기울일 때마다 물이
이 경이를 주님께 돌리며, 언제나 비와 비의 의미에 대해 놀라워
땅으로 내린다는 인상을 준다(37절 참조). 이런 제안들은 제대로
했다.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
된 평가를 필요로 한다.
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
첫째, 성경은 궁창이 우주의 물을 붙잡아 두는 견고한 반구형
며”(욥 5:9, 10). 이런 경이감이 여호와를 찬양하는 데 표현되었
지붕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이것은 고대 신화의 한 부분이지
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
만 성경적이지는 않다. 둘째, 저장고, 병, 창문이라는 언어는 분
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시 147:7, 8). 특히 비가
명히 은유적 표현들이다. 하늘의 창문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
폭풍의 형태를 취할 때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을지라도 하나님
복, 빵, 근심과 연결되어 있다(말 3:10; 왕하 7:2; 시 78:23; 사
께서는 그것을 잘 이해하셨다는 것을 알았다(시 29편 참조). “하
24:18 참조). 내가 아는 어느 누구도 이 창문들을 문자적으로
나님께서 그 일을 하신다.”라고 말함으로 그들은 감사를 표했고
이해하지 않는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들도 비가 우기에 오며(욜
결코 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것은 언제나 여호와
2:23 참조), 구름에서 떨어진다는 것(전 11:3; 사 5:6 참조)을 알
께서 주신 선물이었다. ■
자유함의 다른 말은 무엇인가? 우리 삶에 성령께서 임재 하시면 우리는 화, 비통, 분노, 욕망에서 자유롭게 된다. 죄의 속박은 성령의 강하 신 능력으로 깨어진다(롬 8:15 참조).
3. 다음 본문을 읽고 성령 안에서 행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자신의 말로 묘사하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 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1~6).
사도 바울은 이 구절에서 성령 충만한 생애를 분명하게 묘사한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들을 주 장하고 성령께서 우리 생애를 꼴 짓고 행동을 변화시켜 주시도록 맡긴다. 성령 안에서 행한다는 말은 성령께 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의 품성을 계발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그분에게 허락한다는 뜻이다.
4.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실제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분은 누구이신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3:24).
았다. 그들은 북풍이 비를 내리게 한다는 것도 알았다(잠 25:23 참조). 26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안헬 M. 로드리게스 대총회 성경연구소장 직에서 최근 은퇴하였다.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27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신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는 예수를 증거 하시고 성령 의 열매, 즉 예수님 생애의 특성들을 우리 삶에 맺게 하신다. 우리는 홀로 그리스도인 생애를 살지 않는다. 우 리는 성령을 통해 능력을 받는다.
W rldExchange 독자의 편지
5.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때 그분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L E T T E R S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 한 우리에게 인 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 1:21, 22). 그분께서는 우리를
, 우리
에
손 을 내 밀어 이끄심
고 있는 것입니다. 엘팅 씨가 앞으로도 <애드벤티스트 월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에 다
아둥나 와쿠의
드>를 위해 이런 시를 더 써 주었으면 좋
니는 학생 대부분은 비그리스도인이지만,
‘손을 내밀어 이
겠습니다.
재림학교에 다니는 재림교인 아이들도 때
끄심’(2011년 5 을
으로 주셨다.
우리 삶에서 성령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인 치시는 것’이다. 인 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고대에서 인 은 서류가 진짜임을 증명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인 침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어 살려는 소망을 일깨우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힘 주시는 과정이다. 성령께서 우리 삶을 변화시켜 주 실 때, 그분께서는 우리가 순종하는 경건한 삶을 살도록 이끄신다. 성령께서는 우리 죄를 견책하시고 의롭게 살도록 힘 주신다. 우리 삶에 일어난 변화는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는 보증이다.
6. 우리가 성령의 음성에 응답하지 않고 성령께서 우리 행동을 꼴 짓지 못하게 하며 우리 안에 사시
길 거부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 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월 호)의 기사는
성령께서는 우리 영으로 더불어
.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깊은 평안과 기쁨을 가져온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안다. 이 확신으로 인해 우리는 병들고 고통스러운 사망의 세상 한가운데서 소망을 품고 살게 된다. 성령 을 통해 우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어느 날 모든 잘못을 바로 하실 것이고, 죄가 사라지고 사랑으로 영원히 통 치하는 영원한 왕국에 우리를 데려가시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
다음 호에서는
‘예수님의 기도 생활’ 에 대하여 연구하게 될 것이다.
경우, 누군가가 걱정을 해 주었는데 바로
누군가 걱정해 줄 때
그 사람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몸소 보여
감을 주는 이야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1년 1월 호에
주고 다른 친구들을 모아 무스타크를 도
기였습니다. 이 글을 읽은 청년들도 용기
진 쿠밍스 씨가 수드하 크리스무크티의
와 영감을 얻어 아둥나 와쿠의 뒤를 따르
‘무스타크’(2010 년 10월 호)를 읽고 쓴 글
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재림교회 교
을 보았습니다. 왜 쿠밍스 씨가 무스타크
육은 부자와 청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의 이야기에 놀라고 충격을 받았는지 모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으로 간절히 원
르겠습니다. 이 세상 어느 학교에서도 어
하는 것을 얻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인내
느 정도는 놀림을 당하는 불운한 아이가
선교 사명
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
있습니다. 저도 놀림을 당했고, 슬프게도
스페인에 살고
을 위한 것입니다.
내 위치가 바뀌자 오히려 다른 아이를 괴
있는 은퇴한 목
롭혔습니다. 정도가 어떻든 다른 아이를
사입니다. 현재
괴롭히는 것은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까스띠야 라 만
희망과 새로 태어남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시나니”(롬 8:16).
로 다른 아이를 괴롭힙니다. 무스타크의
많은 용기와 영
- 영국 런던에서 로지 클래머 아브라함
7.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가장 큰 증거는 무엇인가?
- 필리핀 퀘존 시에서 로렌스 테소로
교는 비재림교회 학교였고 인도에는 그런
운 그리스도인인 수드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이렇게 슬픈 일이 벌어지 고 있다는 쿠밍스 씨의 지적이 맞습니다. - 인도에서 에릭 모세르
저는 수드하와 그 가족을 잘 알고 있습
차의 시우다드
케서린 바넷 엘팅이 쓴 시 ‘새로 태어남’
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수드하의 부모
레알에서 글로
(2011년 2월 호)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님은 저의 의과대학 2년 선배입니다. 수드
벌 선교 사업을
시에는 희망의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하는 부모님이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두 그룹
성령만이 우리의 모든 죄와 사악함을 책
을 때 태어났습니다. 그 이후 내가 인도에
인 시우다드 레알과 토멜로소를 조직했습
망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옛 본성에
있는 다른 선교 병원에 봉사하러 가면서
니다. 종종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받아
서 벗어나 실제로 새로 태어나게 되는 것
수드하의 부모님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봅니다. 이렇게 특별한 잡지를 발행해 주
입니다. 이 시의 지은이가 묘사했듯이 한
아기 때 알고 있었던 수드하의 글을 관심
어 고맙습니다. 최근에 2010년 10월 호를
때 부와 명예, 재물, 고등 교육, 세속적인
있게 읽었습니다.
읽었는데 거기에 글로벌 선교의 정신이 강
명망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쓰레기
그 후 수소문해서 수드하에게 연락할
조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커버 스토리인
로 여기게 된 바울과 마찬가지로 버려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이야기는
스티븐 차베스의 ‘선교 사명’ 참조). 이 글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재
그녀의 학창 시절 경험이었습니다. 그 학
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했습니다. 우
능과 명예, 부, 명망과 같은 세속적인 것 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에 배치되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 신앙에 어 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
재능과 명예, 부, 명망과 같은 세속적인 것들이라 할지라 도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에 배치되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 신앙 에 어긋나는 것이 아닙니다.
- 필리핀 퀘존 시에서 로렌스 테소로
님의 뜻에 반하지 않는다면 옳은 길로 가 28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29
W rldExchange “Behold, I come quickly…” 독자의 편지
생각의 교류
L E T T E R S
리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세상이
믿음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자를 보고 ‘최근’ 호가 아니면 버리게 됩니
준비하도록 하는 우리의 성스러운 사역을
또한 커버 스토리와 재림교인 생활도
다. 예전에는 <애드벤티스트 월드>도 다를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감을 받았습
좋아합니다. 이 섹션을 읽으면 부족하나
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따
니다.
마 나만의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증
분하여 좀 ‘오래된’ 지난 호를 뒤적거리게
실비아 렌즈의 ‘말씀에 배고파하라’도
거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
되었습니다. 이내 지난 호들을 모두 버린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다. 이 잡지를 비재림교인들과 낯선 사람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경험이 나의 경험 같았습니다. 허
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잡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역동적인 인류
버트 E. 더글라스의 ‘거의 말해지지 않는
지의 글 속에서 희망을 찾기를 바랍니다.
발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하나님의 전천
가장 위대한 이야기’는 주제가 심오했지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
후 기별입니다. 모든 호를 모아 간직하시
글쓴이가 간략하게 아주 잘 설명해 주어
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기 바랍니다!
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 글을 복사해
- 필리핀 마카티 시에서 웽 나바로
e x c h a n ge
o f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ide a s
주님은 신실하시다 이번 달에는 한 독자가 십일조와 관련한 경험을 이야기해 준다.
14
년 전, 아버지께서 갑자기 편찮으셔서 급하게 병원을 찾아야 했다. 우리 가족이 다니던 유니버시티 티칭 병
원이 그 당시 임시 휴업 상태였기 때문에 아버지를 다른 병원으
-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켈리스 카운다
로 모시고 가야 했다. 시설이 좋은 다른 병원에 가려면 ‘많은 돈’
서 친구에게 보내 주었습니다.
이 필요했다. 지갑을 뒤져 보니 38만 5,264콰차 50느그위(미화
<애드벤티스트 월드>와 글로벌 선교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를 바
과월 호를 모두 모아 간직하고 있 습니다
적절한 이름
100달러)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쓰려고 가지고 있던 현금이었
<애드벤티스트 월드>라는 이름이 얼마
다. 은행에 돈이 있었지만, 마침 금요일이어서 주말을 앞두고 모
우연히 집에 뒹구는 잡지가 눈에 띄면
나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에 걸
든 은행이 문 닫은 시간이었다. (잠비아의 대부분 은행에 현금 인출기가 도입되기 전이
다른 사람들도 저와 똑같이 할 것입니
쳐 이 잡지가 동시에 배포되어 얼마나 감
었다.) 갑자기 안식일에 십일조로 내려고 돈을 넣어 둔 봉투가 생각이 났다. 십일조 봉
사한지요.
투에는 지갑에서 찾아낸 현금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 있었다.
랍니다. - 스페인에서 모이제즈 발라뇨 헤레라
다. 발행 일
좋아하는 것
재림교인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
몇 년 동안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십일조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해 왔다. “땅 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계속 발행해 주
라는 한 소망 안에서 연합하도록 해 준
어 고맙습니다. 이 잡지에 있는 모든 글이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좋은데 특히 기본교리와 예언의 신의 발
기도합니다.
견을 좋아합니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 영국 와링톤에서 데이빗 에반스
께 성물이라”(레 27:30). 그러나 병원에 갈 준비를 하면서 온갖 생각으로 마음이 어지 러웠다. 마침내 간직해 두었던 십일조 봉투를 병원에 가지고 가면서 만약 지갑에 있는 현금보다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온다면 모자라는 돈은 갈색 십일조 봉투에서 꺼내 쓰고, 십일조는 나중에 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낮은 목소리로 기도 를 드리며 나의 계획을 합리화하고 그분(하나님)께 이해해 달라고 부탁드린 후 아버지
기도 요청
T h e
pl a c e
o f
와 병원으로 향했다.
pr a y er
병원에 가자마자 아버지가 치료를 받았고, 내 손에 진료 청구서가 쥐어졌다. 청구서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들을 위
감옥에 있는 오빠를 위해 기도해 주세
죄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계
에 있는 숫자를 눈으로 쭉 살펴보다가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몸 전체로 퍼져 나갔다.
해 기도해 주세요. 제 아들이 재림교회
요. 그가 저지른 잘못을 진정으로 회개하
속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입술이 벌어졌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말문이 막혔다! 수납 직원이 나를 보더니
대학에 들어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기
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도록 도와주세요.
직장에서 승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을 통해 자넷
- 잠비아에서 켄
하나님께서 우리 아들의 삶을 인도해
8월 선교 여행을 위한 경비 모금 행사
를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보츠와나에서 릴리안
곧 있으면 여름 성경 학교가 시작됩니
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다. 6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올 것입니
- 브라질에서 루시마그나
다. 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음식과 필 요한 것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니
신장 질환을 앓고 계신 엄마를 위해 기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셔서 성경 학
도해 주세요. 지난 3년 동안 투병 생활을
교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고 계십니다.
- 인도에서 라메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너무 많이 나왔나요?”라고 직원이 물었다. 나는 직원을 보고 말했다. “많지도 적지도 않아요. 그냥 딱 맞아요.” 지갑에 있는 돈 을 탈탈 털어 그에게 건넸다. 병원비는 정확하게 38만 5,264콰차 50느그위였다. 바로 내 지갑 속에 들어 있던 마지막 동전까지 합한 금액이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불충성할 뻔했던 그 순간에 주님께서는 여전히 신실하셨고 정확
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 딸이
하게 개입하셨다. 주님이 나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십일조 원
기말시험을 통과하여 졸업할 수 있도록
칙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정당화되지 못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셨다. 나는 십일조 봉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투에 전혀 손대지 않은 채 병원을 나섰다. 아버지는 그날의 기적을 모른 채 자동차 뒷 - 미국에서 캐롤
좌석에 기대어 앉으셨다. 주님께 찬양을 드리며 또 다른 심오한 교훈을 주심에 감사드 렸다. 주님께서는 신실하시다. 그를 시험하라!(말 3:10 참조) 부의 원천이신 분과 연결되면
- 남아프리카에서 세이파티
여러 방법으로 나타나시는 그분의 섭리에 놀라게 될 것이다. - 잠비아에서 트레이시 리술로
30 Adventist World | August 2011
B r a n o
H u d a k
/
digit a ll y
m odi f ied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Executive Publisher Bill Knott Associate Publisher Claude Richli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Publishing Board Ted N. C. Wilson, chair; Benjamin D. Schoun,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 Daniel R. Jackson;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 Michael Ryan; Ella Simmons; Mark Thomas;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Lee, Jairyong, chair; Akeri Suzuki; Kenneth Osborn; Guimo Sung; Chun, Pyung Duk; Han, Suk Hee Editor in Chief Bill Knott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Wilona Karimabadi, Mark A. Kellner, Kimberly Luste Maran, Gina Wahlen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Chun, Jung Kwon; Park, Jae Man Online Editor Carlos Medley Technical Coordinator Merle Poirier Editor-at-large Mark A. Finley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Executive Assistant to the Editor Rachel J. Child Editorial Assistants Marvene Thorpe-Baptiste Alfredo Garcia-Marenko Reader Services Merle Poirier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Fatima Ameen Consultants Ted N. C. Wilson, Robert E. Lemon, G. T. Ng, Guillermo E. Biaggi, Lowell C. Cooper, Daniel R. Jackson, Geoffrey Mbwana, Armando Miranda, Pardon K. Mwansa, Michael L. Ryan, Blasious M. Ruguri, Benjamin D. Schoun, Ella S. Simmons, Alberto C. Gulfan, Jr., Erton Köhler, Jairyong Lee, Israel Leito, John Rathinaraj, Paul S. Ratsara, Barry Oliver, Bruno Vertallier, Gilbert Wari, Bertil A. Wiklander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International Bible Society. Used by permission of Zondervan Bible Publishers.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nd the United States. Vol. 7, No. 8
August 2011 | Adventist World 31
The 사람 사는 세상
PE 여 기 는
PLE’S
P L A C E
어 디 일 까 요 ?
이달의 명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방관만 하고 계시지 않는다. 우리의 힘과 인내가 어디까지인지를 아시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옆에서 도와주신다.” - 래리 R. 발로로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성경 공부 도중에 나온 말이다.
S u b m itted
b y
M a r c o s
P a s eggi
참여 바랍니다 다음 세 분야에 해당하는 짧은 글을 찾습니다. Kopi j
이달의 명언 (심오하거나 즉흥적인 말, 가령 예배에서 들은 말) 애드벤티스트 라이프 (짧은 일화, 특히 어른들의 세계에서 나온 일화)
M a r c i n
하나님의 가족 (지역 사회 봉사를 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찬미를 부르는 교인들 의 JPEG 사진) 다음 연락처로 글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 The People’s Place,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팩스 : 301-680-6638 이메일 : marank@gc.adventist.org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원고가 접수되었음을 따로 알려 드리지 않습니다.
애드벤티스트 라이프
장 7절을 펼쳐 놓은 채였다. 나중에 알고
를 내 손에 쥐어 주며 말했다. “하나님께
몇 년 전에 오하이오 주에서 열리는 장
보니 두 명 중 한 명이 이것을 보고 성경
서 이것을 주라고 하셨어요.” 고맙다고
막 부흥회에 가기 위해 오른 비행기 안에
구절을 읽어 보려고 했다! 비행기가 착륙
말했지만 게이트에 들어설 때서야 겨우
서 낯선 두 사람 곁에 앉게 되었다. 왼편
하려 할 때 그가 나에게 목회자인지 물었
그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되었다. 손을 펼
에 있던 남자는 콜럼버스에 있는 여동생
다. 그래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치자 10달러짜리 지폐가 있었다.
을 만나러 가는 중이었다. 내 오른쪽에
그가 말했다. “아까 목사님이 펴 놓으
장막 부흥회에서 이 경험을 전하면서
는 노르웨이에서 집으로 가고 있던 사업
신 성경 구절을 읽어 보니 하나님께서 두
이렇게 말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꼭
가가 앉아 있었다. 이 두 명과 함께 이야
려움이 아니라 사랑의 힘을 우리에게 주
성경을 읽어야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회
기를 나누다가 비행기를 타면 종종 하던
셨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 구절을 읽고
중이 큰 소리로 웃었다. 그 돈은 그날 헌
대로 성경을 펼치고 읽었다. 곧 우리 모
참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비행기에서
금으로 냈다!
두 잠이 들었다. 무릎 위에 디모데후서 1
나가려고 일어서는 순간, 그가 무엇인가
- 플로리다 에스테로에서 레오 란졸린 경
설명 : 캐나다 온타리오 오타와 소재 네피안 재림교회 청년들과 청년 지도자들이 어느 쌀쌀한 안식일 오후에 오타와의 비즈니스 몰 밖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집에 서 만든 버터 스쿼시 수프와 따뜻한 음료를 건네주었다. 수프와 음료를 맛보는 사람들에게 교회에 대한 정보도 전했으며, 채식 요리반과 같은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열려 있는 교회 활동에도 참여하도록 초청하였다. - 마르코스 페세기
32 Adventist World | August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