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당신을 치료하는 행복한 광대
웰링턴 노게이라 (브라질, 1998년 펠로우 선정) #09
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브라질의 교사였던 웰링턴 노게이라는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뉴욕행을 택한 그는 결국 브로드웨이의 무대에 서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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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웰링턴은 지인 대신 병원 방문 일정에 참여합니다. 그는 불치병을 가진 아이들이 병원에 오래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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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장기 입원으로 인해 감소한 활동량과 우울함이 아이들의 트라우마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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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겪은 아버지의 입원과 죽음은 웰링턴이 병원 환경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는 브라질 병원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 광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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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로 돌아온 웰링턴은 아픈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Doctors of Joy’를 설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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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던 브라질의 상황 속에서 부패한 정부는 웰링턴의 활동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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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웰링턴은 보다 확실한 계획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는 직접 병원에서 일하며 의사, 부모 등 관계자들을 만나고, 아이에게 알맞은 전략을 수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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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병원 내에서 광대놀이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불러일으켜 치료에 있어 필수 요소가 되게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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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매주 두 번 아이들과 함께 콩트를 진행했고, 어느새 광대는 의사 못지 않게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인물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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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광대들은 우울하고 비인간적인 사고를 하기 쉬운 불치병 환자들에게 웃음과 휴머니즘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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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은 프로그램의 완전성을 위해 1년에 2개 병원만 확장합니다. Doctors of Joy는 브라질 전역 18개 병원에서 시행되고, 공립병원에서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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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은 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단편영화를 촬영할 계획이며, 병원의 갇힌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듯이 회사에 갇힌 어른들에게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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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에 걸린 아이에게 선보이는 공연은 광대들에게 있어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 닥터 맥 나쵸(웰링턴 노게이라)
출처
아쇼카 한국 korea.ashoka.org
사진 SUSAN (CC BY 2.0) These * Are * My * Photons (CC BY-NC 2.0) Lucas Delaqua (CC BY-NC-SA 2.0) /flickr.com
www.facebook.com/doutores www.doutoresdaalegria.org.br
지난 35년간 아쇼카의 글로벌 선정 기준을 거쳐 선정된 3천 여명의 '아쇼카 펠로우'는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롤 모델입니다. 그들은 증명된 해결책을 바탕으로 모두가 체인지메이커인 세상을 위해 다양한 이들의 참여와 지원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The Story of Ashoka Fellow’는 베네핏과 아쇼카 한국이 공동 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