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2 대한민국 No.1 자전거매거진
N0.166 March 2016
What is MTB? 시즌 시작을 위한
자전거 관리법 Interview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 새 연재/정비 만화
김태훈의 ‘사바나 샵’ Tour
분당~수원화성 일주 충남 무한천~곡교천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별책부록 정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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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문의 (02)3664-5147
은
와의 제휴로 네이버매거진캐스트에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라이딩의 시작
로드바이크 피팅 Zoom Up
MERIDA ONE-SIXTY 7.900 BIANCHI METHANOL 27.5 SX XT ELFAMA QUANTUM A9000 INFIZA METIS ULTEGRA WILIER GTR SL
총
3억원 규모의 경품과 함께하는
고객감사 BIG EVENT 2.26~3.31
EVENT 1
자전거도 구입하고 멋진 선물은 덤으로 ! 시즌 오픈을 맞이한 절호의 구매찬스 !
* 구입, 등록이 모두 기간내에 이루어져야 됩니다. * 아동용 자전거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윌리어는 2016년 모델 구매고객에 한합니다.
대
상 : 행사기간 중 메리다, 윌리어 자전거를 구입하신 모든 고객
방
법 : 오디바이크 홈페이지 정품등록 (구입 영수증 첨부)
증 정 품 : 메리다 - 메리다 로드, MTB 프로팀의 자수 로고가 박힌 고급 폴로 티셔츠 윌리어 - 고급 윌리어 손목시계와 윌리어 초경량 카본 물통케이지 증정일시 : 증정품은 4월 중순 일괄 배송됩니다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421 오디타워 9층 (주)오디바이크 l 02-2045-7100 l www.odbike.co.kr
EVENT 2
사진을 올리면 폴딩 미니벨로 턴이 내 손에 ! 총 10대의 자전거가 걸린 2016년 최고의 포토 컨테스트 !
* 사진 등록 및 투표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 1인 1작품 등록만 가능합니다 * 작품상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은 자체 구성합니다.
대
상 : 메리다, 윌리어 자전거를 타고 계신 모든 분들
방
법 : 포토 컨테스트 페이지에 메리다, 윌리어 자전거를 담은 사진을 업로드
* 모든 상은 중복되지 않으며, 작품상 선정에 인기상 선정작은 제외됩니다.
선정방법 및 경품 : 인기상 - 가장 많은‘좋아요’수를 획득한 작품 (1등 : 버지 P9 , 2~5등 : 턴 B7) 작품상 - 작품성을 고려하여 선정된 작품 (최우수작 1명 : 버지 P9, 우수작 2명 : 턴 C7) 행운상 -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작품 (1명 : 턴 C7) 나눔상 - 작품에‘좋아요’를 눌러 주신 분 중 추첨 (1명 : 턴C7) 발
표 : 4월 8일 오전 10시 오디바이크 홈페이지
버지 P9
2대 턴 B7
4대
턴 C7
4대
소비자가 47만원 상당 소비자가 57만원 상당
소비자가 110만원 상당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디바이크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1906년부터 무려 110년을 이어오고 있는 윌리어는 이탈리아 자전거의 역사 그 자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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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YWILIER
CHOOSE, COMBINE, CREATE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만의 자전거를 만듭니다. 윌리어 커스텀 바이크 프로젝트
커스텀하는 방법 l infinitamente.wilier.it/en 로 접속 > 컬러 선택 > pdf파일 이메일 수령 > 윌리어 특약점 문의 > 제작 > 수령 (완성차 부품 구성 및 가격은 특약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윌리어 특약점 l 강동비바로드 02-427-1405 / 태영스포츠 02-2664-1023 / 동대문벨로브 070-8682-1268 / 중랑진스포츠 02-492-5501 / 인천 벨로하우스 070-4206-7772 / 송도 에코바이크 070-8627-9917 / 남양주제이디바이크 031-527-8898 / 부천 잇츠바이크 032-665-3247 / 수원제이워크영통 031-214-9969 / 안양찬스바이크 031-459-7330 / 용인이지바이크 031-263-2436 / 창원 곰바이크 055-243-8303 / 안동 발로바이크 054-854-8520 / 포항 써니바이크 054-276-2592 / 광주화신MTB 062-373-6141 / 신천 바이크드림 053-759-9199 / 호남엠티비 063-446-1144
Steve Peat, SANTACRUZ Syndicate Team
TRAIL BIKE
가장 거친 곳으로 향한다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421 오디타워 9층 (주)오디바이크 l 02-2045-7100 l www.odb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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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V PS1 스마트기능을 탑재한 전기자전거, 차체와 전기를 완벽하게
세계 유일 3년 연속 국제 디자인 상 수상 전기자전거 BESV!
통제하는 시스템. 뛰어난 디자인, 출시와 동시에 일본 G-Mark BEST 100, 독일 reddot 등 세계 5대 디자인상 수상. BESV는 출시 3년만에 세계 16개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자인 상을 받은 전기자전거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PS1은 카본소재를 사용하여 16.9㎏ 무게로 동급 자전거 중 무게가 가장 가벼우며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이용한 동력 시스템과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조합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전기자전거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DURACLE 02-511-5990 | SANBADA SPORTS 02-553-5199 | www.besv.com
참좋은여행, 자전거생활과 함께 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 2016년 일본 자전거 여행상품 상기의 일정 및 예산은 출발 인원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소 출발 8명 기준만 맞춘다면 단체별로 단독으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해공항 출발로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여행상품 검색은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에서 “자전거”로 검색해주세요. 참좋은여행은 삼천리자전거, 첼로와 가족회사입니다.
해외 자전거 여행 문의 및 제안 : 참좋은여행 마케팅홍보팀, 정태관 대리 02-2188-4142, tkjung@verygoodtour.com
규슈 라이딩투어 3박 4일 출발
5~6, 9~10월 매주 일요일 / 한 단체 단독 진행시 출발일 변경 가능
상품
25인 이상 출발시 80만원 ~
라이딩 코스
후쿠오카-히타-유후인(온천)-야마나미하이웨이-아소-후쿠오카
포함사항 항공권 및 숙소(4인1실, 팬션급), 전일정 서포트 차량, 4일차 자전거 수송용트럭, 자전거 인솔자 1명, 일본 전문 가이드 1명 불포함 사항
자전거 수하물 운송비용(항공사별로 상이), 식사 및 개인경비
일 평균 라이딩 거리 50~80km, 참가자의 컨디션에 따로 조정 상품 설명 규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후인과 아소산을 방문하는 자전거 여행상품입니다. 공항에서 바로 자전거를 조립 후에 출발하며, 전일정 서포트 및 수하물 수송 차량, 일본 전문가이드, 자전거 인솔자가 동반합니다. 4인 1실 숙소를 기본 으로 하지만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2인 1실 사용도 가능합니다.
럭셔리 규슈 라이딩투어 4박 5일 출발
5~6, 9~10월 매주 일요일 / 한 단체 단독 진행시 출발일 변경 가능
상품
20인 이상 출발시 130만원 ~
라이딩 코스
후쿠오카-(버스)-나가사키-운젠-시마바라-(선박)-구마모토-(버스)-아소-야마나미 하이웨이- 유후인-(버스)-후쿠오카
포함사항 항공권 및 숙소(2인1실, 온천호텔), 전일정 버스 및 자전거 수송용트럭, 페리 이용 1회, 전일정 아침, 저녁 식사 및 온천욕, 자전거 인솔자 1명, 일본 전문 가이드 1명, 면세점 쇼핑 1회 불포함 사항
자전거 수하물 운송비용(항공사별로 상이), 점심식사 4회 및 개인경비
일 평균 라이딩 거리 50~70km, 참가자의 컨디션에 따로 조정 상품 설명 규슈 라이딩 3박 4일 투어에 포함된 일정 외에 나가사키에서 운젠온천 까지의 해안도로 라이딩, 아소대교에서 아소산까지의 라이딩이 추 가됩니다. 전일정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호텔에 숙박하며, 뷔페식 아침식사와 저녁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스와 트럭을 이용 해 라이딩 하기 좋은 구간만 점프해가며 라이딩을 즐기기 때문에 보다 알찬 자전거 여행이 됩니다.
아소 활화산
나가사키
야마나미하이웨이
유후인
홋카이도의 시원한 여름 라이딩 4박5일 출발
7~8월 매주 토요일 / 한 단체 단독 진행시 출발일 변경 가능
상품
25인 이상 출발시 120만원 ~
라이딩 코스
아사히카와 공항 - 아사히카와 - 비에이 - 시로가네 온천
포함사항 항공권 및 숙소(2인1실, 특급호텔3박, 온천호텔1박), 전일정 라이딩 중 서포트 차량, 자전거 인솔자 1명, 일본 전문 가이드 1명, 전일정 아침, 저녁 식사 및 온천욕, 자전거 인솔자 1명, 일본 전문 가이드 1명 불포함 사항
자전거 수하물 운송비용(항공사별로 상이), 식사 및 개인경비
일 평균 라이딩 거리 50~70km, 참가자의 컨디션에 따로 조정 상품 설명 무더운 여름 시원한 홋카이도에서 자전거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에서 가장 한가한 도로는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하기 최고의 조 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라벤더 꽃밭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즐겨보세요. 홋카이도는 겨울과 여름 이 최 성수기로 항공좌석이 조기에 마감됩니다. 3~4개월전 예약 필수입니다.
구마모토성
비에이 대설산을 향하며
비에이_파노라마로드
후라노 젯트코스터 로드
후라노 카미후라노 직선로드
저는절대포기안해요
엄마
잖아요
桢 楧 乥 搠 潯 ⁇ 냦 엂 뿀 ꣏
올해 4살이 된 희재는 뇌병변 장애로 혼자서는 먹지도,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한 달 치료비만 300만원 … 비어있는 통장을 보며 엄마의 한숨이 깊어져 갑니다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해 보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희재를 덮치는 경련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희재를 안은 엄마의 두 손, 여러분이 함께 잡아주세요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 정기후원
1644-7911
정기후원금은 희재와 같이 빈곤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돕는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에 사용됩니다.
presents 2월호 선물 받으실 분
3 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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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암 보호를 위한 오복이 보호 캡 (1명)
2
독일 오르트립 방수 안장가방 마이크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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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소음이 들리는 방수 이어폰 JVC HA-ETR40 (2명)
4
국내 유일의 캐리어 전문업체가 만든 YI-0505 리페어 스탠드 (2명)
오복이몰 032-872-1533
아이엘인터내셔널 031-383-0931
JVC 1544-4554
유일기업 02-2247-2255
monst*****@gmail.com
yej*****@naver.com
nan*****@hanmail.net
손영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김정화 <전북 군산시 금동안길>
presents 2월호 선물 받으실 분
독자 여러분의 엽서와 글, 사진을 기다립니다 <자전거생활>은 독자 여러분의 의견으로 만들어집니다. 자전거와 관련된 경험담이 나 제언, 사진 등을 보내 주십시오. 추첨 을 통해 자전거 용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5
애독자 엽서 책 속에 들어 있는 애독자 엽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시면 됩니다(우표 필요 없 음). 3월 10일까지는 도착해야 의견이 반 영되고, 선물 받으실 기회를 가질 수 있 습니다. ▶ 우편번호 : 07644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발산로 40 서울 농수산물공사빌딩 411호 <자전거생활> 독자 담당자 앞 ▶ e-메일 : tuna0486@naver.com ▶ 문의(선물 배달 사고) 02-3664-5147
6
5
스페인 멀티헤드웨어
오리지널 BUFF Ⓡ
(2명)
6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라이트
크레이지 스터프 캐릭터 라이트 (1명)
㈜알팩닷컴 02-2659-1711
코메트 바이시클 031-795-8357
양하윤<충북 옥천군 옥천읍>
andr****@naver.com
37
3월입니다. 아직 춥지만 봄의 시작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부터 부지런히 달리기
자전거생활을 이제 e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소
시작한다면 잠자던 개구리도 깨어나고, 다른 라이더들도 함께 달려주겠죠. 빨리 아
장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모으는 재미도 좋지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름다운 우리나라를 신나게 달리고 싶습니다.
모습도 바람직한 것 같네요.
yej*****@naver.com
andr****@naver.com
reader’s letters
한국의 강둑길 잘 보고 있습니다. 자전거와 우리강산의 매
고성능 전기 자전거 기사 잘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규정에
력을 십분 드러내는 기사인 것 같네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는 적합하지 않아 만나보기는 힘들겠지만, 읽는 것만으로
붉은광장에서… 의 기사를 알차고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자전거여행가의 경험이 잘 묘사된 만큼 제가 당사자가 되
동행취재를 통한 다양한 시각과 인간미에 대한 교류가 참
도 재밌었던 기사였습니다. 확실히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어 이국땅을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
멋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함께 달릴 수 있으면 좋겠
놀랍네요. 전기 자전거 외에 전기를 이용해 탈 것도 함께
다. 러시아 문화와 함께 자전거 여행하며 만난 작품들, 사
네요.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람들 또한 멋지고 황홀했습니다.
nan*****@hanmail.net
monst*****@gmail.com
양하윤<충북 옥천군 옥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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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전거 타기에만 급급했는데, 안전을 도외시한 자전거 타기가 정도가 아님을 깨
자전거를 타면서도 정확한 부품의 명칭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자전거 부품에 대한
달을 수 있었던 기사였습니다. 오만과 자만은 금물이며, 이제 틈틈이 시간을 내 사고
명칭과 의미를 알기 쉽게 소개해주고 있어 전문가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던 기
예방을 위한 신체단련을 병행해야겠습니다. 안전보다 우선할 것은 없습니다.
사였습니다. 이제 부품의 명칭과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습니
김정화 <전북 군산시 금동안길>
다. 손영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reader’s letters
대한민국 No.1 자전거매거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나 다뤘으면 하 는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 말고 애 독자 엽서 또는 편지, e-메일로 보내 주십시오. 자전거와 더불어 즐거웠던 순간의 사진과 여행기도 기다립니다. 보내실 곳 | 우편번호 07644 서울 강서구 발산로 40 서울농수산물공사빌딩 411호 자전거생활 애독자 담당자 앞 e-메일 | tuna0486@naver.com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03-2번지 1층 (02)548-0519 (02)547-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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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575-0633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239
Contents BicycleLife 2016. 03 / No. 166
Bicyclelife Seasonal Item.....................102 Bicyclelife Review..........104 BLUEGLASS WAPITI D3OⓇ 가장 이상적인 주행은 빠른 것도, 스릴 넘치는 주행도 아닌, 안전한 주행이다. 블루글라스 와피티 D3O은 방탄 소재로 이름이 높은 케블라 섬유와 충격 흡수를 위한 실리콘/면 패드, 지능형 밸크로가 순간의 사고에도 안전하게 라이더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성을 높여준다
Bicyclelife Review..........106 BUFF COOLMAX 1 LAYER HAT & High UV Protection BUFF 따스한 봄볕이 그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자외선 때문이다. ‘쿨맥스 1 레이어 햇 버프’와 ‘하이 유브이 프로텍션 버프’는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아이템으로 라이딩은 물론 모든 야외활동에 유용하다
COVER STORY 새로운 얼굴, 사바나 샵의 곰 실장 자전거에 관련된 만화나 일러스트를 해보고 싶었 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무엇보다 기쁘고 신 납니다. 말 그대로 첫 공식 작품이라 가슴이 쿵쾅거 리며 동시에 마음 한구석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분 명히 실수와 오류도 많겠습니다만 이제 막 움튼 어 린 새싹을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따뜻한 응원과 날카로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llustration 김태훈 Design 이종화 디자인 팀장
BicycleLife 2016. 03 / No. 166
단조로운 티타늄 고유의 색상과 헬리우스만이 제공하는 24K골드와 헬리우스 헤드 엠블럼에 옥 칠보를 채용,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제품의 조화.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명품 예술적 감성을 지닌 독창적인 헬리우스만의 초경량 제품
▶2015년 모델부터 고급 부라스를 채택한 네임 플래이트를 부착하여 출시 ▶헬리우스 전모델 33단 겸용 케이블 가이드 장착 ▶도금된 행거를 장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
홈페이지 대 개편!
헬리우스바이크
HELIOS BIKE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158-11 삼정빌딩 2F Tel.02-401-1114 www.heliosbike.com
Contents BicycleLife 2016. 03 / No. 166
Bicyclelife Review..........108 LEEMAN KickStand Pump 리만의 킥 스탠드 펌프는 펌프와 킥 스탠드를 하나로 모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자전거 출퇴근이나 장거리 여행 또는 새롭게 자전거와 친분을 쌓으려는 라이더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Bicyclelife Focus...............110 Special...........................................118 라이딩의 시작, 피팅 피팅은 단순한 사이징이 아니다. 라이더의 신체와 자전거의 사이즈를 고려하고, 신체의 움직임과 운동능력을 계산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잘 타기 위한 스포츠 과학의 진수이자, 테크닉과 경험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 피팅은 라이더가 안장에서 완전히 내려 올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For Beginner........................128 MTB, 어디까지 알고 있니? 전천후 자전거 ‘MTB’ MTB(산악자전거)는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자전거다. 자연의 경치와 거친 오프로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짜릿한 스릴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자전거다. 국토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MTB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졌다
Mechanic.................................138 자전거 관리와 라이딩 준비 자전거를 안전하고 오래 재미있게 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상점검은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추운 겨울철 장시간 보관 상태를 지나 오랜만에 자전거를 만났을 경우 어느 부분부터 체크를 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있다. 자전거 관리와 라이딩 준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시작하자
Cartoon ......................................142 하치의 Bicycle life
On Road Test.......................144 INFIZA Metis Ultegra 인피자 메티스는 높은 효율의 구동부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초·중급 로드바이크다. 지금은 인피자의 기함역할을 하고 있지만 더 상급의 완성도 있는 완성차를 위한 기반으로 인피자의 이미지를 바꿔줄 첫 번째 카본 로드바이크다
BicycleLife 2016. 03 / No. 166
Contents BicycleLife 2016. 03 / No. 166
On Road Zoom Up .....150 Wilier GTR SL 윌리어의 대표적인 인듀어런스 모델인 GTR은 장거리 라이딩과 레이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요격기다. 그 중 GTR SL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Team 모델에 비해 더 강한 카본 소재를 사용해 올라운더를 위협하는 성능까지 지녔다
On Road Zoom Up.....152 ELFAMA QUANTUM A9000 퀀텀은 수평의 코스에서 높은 직진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에어로 타입의 바이크다. 디자인은 물론 프레임을 구성하는 소재와 적층, 휠세트와 부품에 이르기까지 공기저항을 위한 요소로 가득 하다
On Road Serial...................154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오해, 전기자전거는 과연 운동이 될까? 자전거 업계에 10년 이상 몸 담아 온 후배를 얼마 전에 만났다. 후배는 대뜸 “전기자전거가 운동이 되요?”라고 묻는다. 필자는 장황하게 전기자전거가 운동이 된다는 사실을 늘어놓았지만, 후배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이번 호에서는 운동과 전기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후배 질문에도 답을 한다
Brand Radar .........................158 첼로스포츠, 자전거 풍동실험 진행 바람을 다스리기 위한 실험과 연구가 한창인 곳. 국내 에어로 기술의 최전선, 전북대학교 대형풍동실험센터. 이곳에서 첼로스포츠가 자전거 에어로 기술 진화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Brand Radar...........................162 2016 스마트 자전거 신제품 발표회 스마트자전거의 2016년 신제품군이 공개됐다. 블랙캣을 통해 준고급차 라인업을 완성한 스마트 자전거는 인기 모델이었던 스켈레톤을 브랜드화하고 다양했던 라이센스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 스마트와 휠라 총 4개 브랜드를 통해 엄격한 품질과 디자인의 소수정예군단으로 16년 자전거 시장에 도전을 예고했다
Interview...................................166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알톤스포츠 주인이 바뀌면서 알톤스포츠 행보가 남다르다. 그 배경에는 알톤스포츠 신임 사령관인 김신성 대표이사의 영향이 가장 컸다. 새롭게 변한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BicycleLife 2016. 03 / No. 166
Contents BicycleLife 2016. 03 / No. 166
Brand Radar...........................168 Les Mills RPM 지난 1월호 스피닝 기사 이후, 스피닝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페달링에 도움이 되는 훈련법 중심이 아닌, 기초 운동 중심의 스피닝 소개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 아래, 라이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스피닝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Off Road Zoom Up......176 Merida One-Sixty 7. 900 원-식스티 7.900는 가장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엔듀로 머신이다. 160㎜ 트래블을 통해 고약한 노면을 재미라는 요소로 바꿔주고 27.5인치 휠을 통해 엔듀로라는 단어를 매력으로 만들어주는 마법을 지녔다
Off Road Zoom Up ....182 BIANCHI METHANOL 27.5 SX XT 차분하고 온화해 보이는 비앙키는 레이스에서 격렬하고 역동적인 라이딩이 더해져 더욱 빛이 난다. 이는 온로드 뿐 아니라 오프로드 영역에서도 마찬가지. 비앙키 메탄올 SX는 거친 산길을 빠르게 달리는 XC 장르에 초점을 맞춘, 레이싱 전용 하드테일 승부사다
Mechanic Cartoon.......188 사바나샵에 가자
Discovrey..................................196 44년에 열린 길, 임진강 생태탐방로 70년대 이후 굳게 문이 닫혔던 파주 임진강 하류의 군 순찰로가 개방되었다. 임진각에서 상류방면으로 겨우 9㎞ 남짓한 짧은 구간이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이라 반가움이 앞선다. 사람의 발길은 물론 시선과 마음마저 굳게 막아온 철책선 너머로 임진강 하류는 잘 보존되어 있었다
Explore.......................................200 조선 성곽 건축의 꽃, 수원 화성에 올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은 조선시대 성곽건축의 백미다. 축성 후 한 번도 전란을 치른 적이 없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탄천 자전거길을 이용하면 서울 방면에서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수원 화성을 지은 주역인 정조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융·건릉과 용주사도 함께 돌아보면 더욱 알찬 여정이 된다
BicycleLife 2016. 03 / No.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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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BicycleLife 2016. 03 / No. 166
Tour..................................................206 한국의 강둑길. 무한천·곡교천 (청양·예산·아산·천안·세종시) 무한천(無限川)은 이름만큼 긴 강이 아니다. 차령산맥의 북사면(北斜面)을 심드렁하니 출발한다. 강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기도 전에 예당호에 이르러 집결지의 제자리걸음을 한다. 무한성(無限城)과 무한진(無限津)이란 옛 이름에서 연원의 흔적을 발견한다. 어쩌면 백제의 부활을 위해 목숨을 걸고 승산 없는 ‘무한’으로 질주한 ‘임존성(任存城)’의 한(恨), 그 눈물 줄기인지도 모르겠다
Journey.......................................216 모스크바대학의 특별한 감회 반세기만에 이룬 아버지의 소망 남한의 17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나라를 겨우 며칠에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나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깊이 있게 돌아보면 역사와 문화의 개요 정도를 살짝 파악할 수 있다고나 할까. 모스크바, 특히 모스크바대학은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다. 하버드대 교환교수로 가 있던 아버지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내게도 언젠가는 꼭 가야할 동경의 대상이었다
Travel.............................................224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앙코르 유적지의 마지막은 하이라이트인 앙코르와트 사원이다.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거대해서 하루 만에 모두 둘러본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앙코르와트 사원인 만큼 내부에 숨겨진 의미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현시대의 소중한 유물이다
Travel.............................................230 문종성 세계자전거 여행 자전거 여행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다. 인사라도 반갑게 먼저 해주고 길을 물어볼 때 친절하게 대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감동으로 차오른다. 꼭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작은 배려 하나가 온종일 기분을 달뜨게 해 줄 수 있다. 낯선 곳에서는 모든 것이 긴장의 연속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작은 배려도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Movie...............................................236 Shopping....................................237 운세....................................................238
Epilogue....................................239
BicycleLife 2016. 03 / No. 166
월드★스타의 그룹 대한민국 No.1 자전거매거진 2016년 3월호 통권 166호
T S E B NE O
Publisher
발행인 김병훈 Byung-Hoon Kim
Vice President 부사장 박봉일 Bong-il Park bicycle_life@naver.com
Editorial Staff 편집위원 차백성 Baek-Sung Cha herbaltop@hanmail.net 편집위원 조용연 Young-Yen Cho choyy@nate.com
Editorial
편집장 임성수 Sung-Su Lim chamgae@naver.com 기자 이동복 Dong-Bok Lee tuna0486@naver.com 기자 박상욱 Sang-Wook BAK blmentor@naver.com
Correspondents 객원기자 곽성진 Sung-Jin Kwak bypio@naver.com 객원기자 정호찬 Ho-Chan Jeong bikelove@daum.net 객원기자 이재택 Jae-Taek Lee jtlee16@bicyclelife.net
Design
팀장 이종화 Jong-Hwa Lee zkfka1@naver.com 실장 최옥열 Ok-Real Choi coy0729@naver.com
Advertising & Marketing 팀장 이종영 Jong-Young Lee jayy214@naver.com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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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통상 TEL_(02)447-9778 서울시 송파구 풍성로 14길 17 (풍납동)
이사 이윤기 Yun-Ki Lee buleeba@naver.com
Administration 차장 황미정 Mi-Jung Hwang alwjd6726@hanmail.net
발행처 자전거생활 (우편번호 07644) 서울 강서구 발산로 40(외발산동) 서울농수산물공사빌딩 411호 대표전화 02-3664-5147 FAX 02-2664-5260 등록번호 강서라00026 통권 제166호 2016년 2월 25일 인쇄 2016년 3월 1일 발행 영업담당 성운도서 031-915-6900 www.bookmanager.co.kr 인쇄 ㈜제일프린팅 02-3158-3458 인쇄인 홍순제 출력 예컴출력 02-335-3044
월간 <자전거생활>에 실린 글과 사진은 발행인의 허락 없이 옮겨 쓸 수 없습니다. <자전거생활>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잘못 만들어진 책은 본사나 구입처로 연락 주시면 교환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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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찬 울산 삼화MTB 미캐닉 / Mechanic Room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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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백
박철우
박현오
서석규
2007 투르 드 코리아 개인종합우승 /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클 선수 / 로드바이크 시승
MTB 국가대표 / MTB 시승
경륜선수/ 사이클아카데미 대표 로드시승
창원경륜공단 사이클 선수 / 로드바이크 시승
서준용
신봉철
신현엄
윤준호
국민체육진흥공단 MTB·사이클 선수 / MTB·로드바이크 시승
전 MTB 국가대표 / Syncway 교육사업부 강사 / MTB·로드바이크 시승
경륜선수/ 사이클아카데미 강사 로드시승
델리스파이스·오메가3 멤버 / 시티바이크·미니벨로 시승
유범진
이진웅
이주미
이효진
양양군청 사이클 선수 / MTB·로드 시승
전 MTB 국가대표 / MTB 시승
연천군청 사이클 선수/ 로드바이크 시승
연천군청 사이클 선수/ 로드바이크 시승
이환열
장선재
장재윤
장찬재
MTB 국가대표팀 코치 / 동서울대학교 레저스포츠과 강사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 대한지적공사 사이클 선수 / 로드바이크 시승
Korea Bike School / MTB 시승
대한지적공사, 챔피언시스템/ 로드바이크 시승
차동헌
최석윤
최래선
가평군청 사이클 팀 / 로드바이크 시승
의정부시청 사이클 선수 / 로드바이크 시승
국군체육부대/ 로드바이크 시승
함연식 팀 오픈케어 / 제주국제철인3종대회 국내 1위 / 로드바이크 시승
chief editior's column chief editor | 임성수
Made in China.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이 두 단어는 현재 중국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다. 이미 이 두 단어가 친근하다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다라는 의미도 되겠다.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는 우리나라의 옥션, G마켓과 같은 인터넷 쇼핑 사이트다. 의류부터, 화장품, 가전제품 등 중국에서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 물건을 살 수 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홈페이지에서 각 국가별 언어를 지원해 영어, 중국어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셀러가 해외배송을 지향한다. 물론 우체국을 통한 배송이기에 배송기간이 길다는 단점도 있다. 다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 무료배송이라는 메리 트로 인해 기자도 종종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최근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생각보다 좋다. 국내에서 열풍인 샤오미 제품은 물론 화웨이 등의 전자제품은 성 능도 좋다. 액션캠 대표 주자 고프로에 대항하는 제품도 중국브랜드다. 기자가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자전거·자동차 용품과 카메라 용품이다. 이제까지 구입하면서 실망을 한 제품은 없 었다. 그 이유는 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 중 품질과 성능, 가격이 모두 훌륭하기 때문이다. 다만 소프트웨어적인 고 객지원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드론이 인기다. 항공촬영을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세계 드 론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의 DJI라는 회사다. 저가형 드론부터 고급형 드론까지 드론 시장 대 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기술을 요하는 짐벌 시스템도 DJI 제품이 최상급 제품으로 손꼽힌다. 드론 시장에서 DJI는 자전거시장의 자이언트와 같다. 한때 세계의 모든 자전거는 대만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대만은 자전거 산업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 자전거 생산 중심은 중국이다. 물론 중국 독자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한해서 말이다. 과거에 중국 산 자전거는 품질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QC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높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만들고 지사를 세우면서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한 품질 향 상이 이뤄졌다. 그러니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해서 무조건 품질이 나쁘다라는 선입견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됐다. 현재 우리가 타고 있는 자전거의 원산지를 잘 보자. 최상급 프레임은 헤드쿼터가 있는 지역이나 대만에서 만들었 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중급 프레임은 메이드 인 차이나다. 즉 이제 원산지를 따지는 것은 점점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중국산 예찬론 같이 들리겠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메이드 인 차이나가 걱정이 되는가? 주변을 둘러보자. 국내 대 기업 가전제품부터 카메라, 핸드폰, 컴퓨터 부품, 의류, 생필품까지 우리가 가장 가까이 접하고 있는 거의 모든 제 품이 메이드 인 차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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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미래가 온다!
누구나 편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바이젠의 틸팅 자전거 TINGCLE (팅클 : Tilting Bicycle) 바이젠을 사랑해 주신 고객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상의 건강과 즐거움을 더 해 드리기 위해 바이젠 연구실의 불은 오늘도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체인 등이 없는 크랭크 직결 변속허브를 통해 실현한 전륜 틸팅 자전거 균형유지를 위해 기울이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되는 자전거 자전거가 정지해도 쓰러지지 않는 자전거 양발이 지면에 닿는 안전한 자전거 엉덩이 통증과 전립선 문제가 없는 자전거 배울 필요없이 누구나 탈 수 있는 자전거 등받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탈 수 있는 자전거를 간절히 원하는 누군가를 위해 바이젠의 생각과 고민이 깊어질수록 여러분들의 만족이 더욱 커진다는 믿음으로 계속 달려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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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6020
DARKNESS RS
News
에어로다이나믹과 올라운드의 만남
자전거 타기 좋은 고장 안동, 전용도로 새 단장 경북 안동시가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에 나섰다. 안 동시는 올해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안동을 방문하게 될 라이더들이 쾌적한 환 경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2억 원을 들여 시내 3㎞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한 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특히, 낙동강 종주자전거길 중 차도에 설치된 풍산읍 마애리 마애솔숲 유원지 일대는 캠핑 성수기에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5월까지 650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새롭게 개설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낙동강 종주길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노후 파 손된 도로를 정비하고 부족한 자전거도로를 확충 하겠다”고 밝혔다.
▲ 2016 DARKNESS RS (시마노 그룹 세트) 105: 229만원 울테그라: 285만원 듀라에이스: 415만원 울테그라 Di2: 400만원 듀라에이스 Di2: 550만원
다크니스 RS는 새롭게 디자인 된 에어로다이나믹 + 올라운드 스타일의 로드 바이크로 각각의 장점들을 접목시켜 최상의 제품을 탄생시켰습니 다. 완벽을 추구하는 트리곤은 올라운드 스타일의 탑튜브와 에어로다이 나믹 스타일의 다운튜브를 합쳐 차별화 된 감각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 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습니다. 카본 T700 하이모듈 풀 카본 포크와 프레임은 가벼운 무게와 강한 강성 을 제공하며 더 단단하고 빠른 반응성으로 라이더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직접 제작하고 디자인하는 트리곤은 끊임없는 기 술 개발과 연구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전 공용자전거 ‘타슈’ 하루 2300여건 이용 대전시의 공용자전거 ‘타슈’가 올해로 운영 5주년을 맞이했다. 대전시는 2009년 전국 광 역단체 최초로 공용 자전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2012년부터 총 1천대로 운영을 시 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스테이션이라고 부르는 타슈 무인대여소는 201곳이며 총 2065 대의 자전거가 운영 중이다. 서구가 6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55곳, 중구 32곳, 대덕 구 28곳, 동구 25곳 순이다. 지난해 타슈 이용건수는 84만6천여 건으로 하루 평균 2319 건이 이용됐다. 대여 건당 평균 이용 시간은 30분정도며 이동거리는 1.7㎞였다. 타슈 이 용 요금은 1시간에 500원이며 하루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시간대는 오후 5~7시 사이가 64%를 차지했다. 이용자는 남성이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이용한 장소는 1위는 둔산동 한밭수목원 정문 스테이션이었으며, 타임월드 백화점 앞 스테이션, 충남대정문 스테이션 순이었다. 대전시는 자전거 사고를 대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이 돼있어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 보험의 피보험자가
UCI FRAME 트리곤 다크니스 프레임은 UCI(국 제사이클연맹) 인증을 획득한 자전 거로 모든 UCI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기술을 인정 받았 습니다.
되며 사고 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올해 타슈 무인대여소 20개소와 자전 거 200대를 늘릴 계획이며, 2017년 까지 무인대여소 262개소와 자전거 3015대, 2018년 까지 무인대여소 279개소, 자전거 345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제천시, 자전거 순례단 발대식 지난달 22일 충북 제천시 의병광장에서 의병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단’ 발대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이 행사는 일제 강 점기에 나라를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이 걸었던 투쟁의 길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단 및 제천시 자전거 동호회원 등 222명이 참석해 제천의병 유적지인 남산전투지(의병광장)와 제천의병 사령 부였던 아사봉(현 중앙공원), 이강년 의병부대 집결지였던 영호정(의림지 소재)을 자전거 행진으로 거쳐 갔다.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사업은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 자전거로 떠나는 7일간의 대장정 이다. 자전거 순례단은 동서남북 4개조로 편성, 오는 6월 1일 충남 청양 에서 개최되는 ‘제6회 전국 의병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해 의병도시협의회간 화합의 장으 Frame: Trigon RQC38 HM Full Carbon Fork: Trigon RC58S T700 HM Full Carbon HandleBar: 3T Ergosum Stem: 3T Arx II DriveTrain: Shimano 105 / Ultegra / Dura-Ace / Ultegra Di2 / Dura -Ace Di2 WheelSet: Mavic Cosmic Elite S
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발전을 모 색하기 위해 충북 제천시 이근규 시장의 주도하에 지난해 9월 의병이 봉기된 전국 37개
코메트 바이시클
정품등록 이벤트 홈페이지 참조
http://www.cometbicyc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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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모여 창립됐다.
News 대만, 지구촌 자전거회의 '벨로시티' 개최
엉덩이 불편하세요
지구촌 자전거회의인 ‘벨로시티(Velo-city)’가 2월27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 최된다. 독일 브레멘에서 1980년에 시작된 벨로시티는 각국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장 려하며, 유럽 민간단체인 유럽자전거연합(ECF)이 주도한다. 대만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를 생산하는 자전거 제조국이다. 자이언트, 메리다, 다혼 등 이 대표적이다. 자전거 생산국답게 자전거 문화도 발달했다. 지난해 완공한 약 1000㎞ 타이완 일주 자전거루트, 해발 3000미터 이상을 오르는 업힐 대회, 공공자전거와 도심 자전거도로 구축 등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좋다. 이번 벨로시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도시 변화: 공간을 결정짓는 이동수단’,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자전거 이용에 따른 삶의 다양화’, ‘지속가 능한 경제: 자전거 경제적 효용’, ‘공유 사회: 공유 개념의 확장’, ‘움직이는 디자인: 도시개 발 아이디어’다. 이러한 테마로 세계 자전거 정책 및 산업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 고, 회의를 통해 협력을 모색한다. 또한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 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프랑스 낭트 벨로시티에는 80개국 155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벨로시티는 그동안 유럽과 북미 등에서 주로 개최됐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이번 타이베 이가 처음이다. 한국은 2012년 캐나다 밴쿠버 벨로시티에서 공공자전거 ‘누비자’가 조명 돼 경남 창원시가 지목된 바 있다.
경기도의회, 자전거이용 활성화 촉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광서 의원이 관련 법령에 따른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자전거도로 설치 관련 조항을 정비하고, 도지사의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 사업 에 따른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도 자전거이용 활성 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되는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에 따라 도지사가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시 경기지방경찰청장 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의 의견을 미리 서면으로 받도록 규정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도지사가 자전거도로를 설 치하고자 할 경우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전까지 전담부서와 협의하고, 시·군의 자전
스포투어러
거이용시설의 정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및 여건개선을 위해 도지사가 시행하는 시책 사업의 종 류를 새로 정비하고, 이에 따른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했 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2일 부터 29일 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 며, 접수된 의견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후 제309회 임시회의안으로 접수할 방
라이딩의 즐거움과 편암함을
침이다. 한편, 조례안의 대표 발의자인 박 의원은 “현행 조례에서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 수립과 자전거도로 설치와 관련해 법령의 내용을 반영치 못한 부분을 정비하고, 자전거 관련
제공합니다 Made in Itary
시책 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형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더 많은 시책사업 추진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의 발의 배경을
스포츠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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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했다.
News 삼천리자전거 2016년 로드바이크 ‘XRS 시리즈’ 출시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석환)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2016년 ‘XRS 시리즈’를 출시했다.이번에 출 시된 XRS 시리즈는 아팔란치아의 로드바이크다. 삼천리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XRS 블랙과 XRS 16D를 새로 출시했다. XRS 블랙 은 감각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 로 성능까지 갖췄다. 변속기, 시프터 등 변속 시스템 을 시마노 소라급으로 통일시켰으며, 프레임은 하이 드로포밍(Hydro-Forming)공법을 통해 내구성을 높 였다. 또한 케이블을 프레임 안으로 정리해 심플한 외관을 만들었다. 접합부에는 스무드웰딩(Smooth Welding)을 통해 매끄럽게 마무리했다. ‘XRS 16D는 기계식디스크브레이크를 단 로드바이크로 향상된 제동력이 특징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도심에서 로드바이크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 졌다”며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된 ‘XRS 시리즈’로 로 드라이딩의 즐거움을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삼천리자전거㈜ 02-2671-3000 www.samchuly.co.kr
나주시, 영산강 자전거도로 상해보험 가입
파주 임진각서 ‘피스로드 출발식’ 개최
나주시가 각종 안전사고에 대
지난달 15일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피스로드
비하기 위해 ‘영산강 자전거
(Peace Road) 2016’ 행사가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렸다.
도로 상해보험’ 가입을 완료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로 남북
했다. 이로써 노안면 승촌보
협력의 유일한 공간인 개성공단마저 문을 닫으면서 남북 간
하류에서 동강면 몽탄대교
긴장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다. ‘피스로드 2016 조
까지, 총연장 48.54㎞구간의
직위원회’(위원장 문선진)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영산강변에 조성된 자전거도
에서 61개국 참가자와 함께 ‘평화통일 기원 피스로드 2016
로를 이용하는 시민 및 외부
출발식’을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동호인들에게 예상치 못하게
이날 61개 참가국 대표들은 자국 국기를 단 평화의 자전거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
타고 임진각을 출발. 개성공단 진입로인 통일대교까지 달렸
할 수 있게 됐다.
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제
보험 약관에 따르면 영산강
평화 지도자와 종교 지도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세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하여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등에 대하여
계평화의원연합 추진위원장인 댄 버턴 전 미국 하원의원은
1인당 최고 5000만원, 사고 한 건당 최고 1억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시는 보험가입을 통해 자전거
이날 참석자들을 대표해 북한 핵무장에 반대하는 대북 메시
도로를 이용하다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민원 및 각종 분쟁에 대하여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돼
지를 발표 했다. 피스로드는 세계 각지의 국가간, 민족간, 종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시내 자전거도로에 대하여
교간 다양한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화해와 협력을 추
는 2012년에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구하는 세계시민 참여 프로젝트다. 특히 세계 유일한 분단국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가입은 완료했지만, 사고는 미연에 방지
가인 한국의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과 통일이 세계평화의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자전거도로 이용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헬멧 등 개인보호 장구는 반드
주요한 아젠다임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시 착용 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내 평화의 시대를 열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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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엘파마 월페이퍼 이벤트 실시 엘파마에서 월페이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2월 17일 수요일부터 3
스위스 전기자전거 플라이어 한국 공식 론칭
월 17일 목요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 방법은 2016 엘파마 월페이퍼를 다운
올해 3월 스위스 전기자전거 브랜드 플라이어(FLYER)가 한국에서 공
로드 받고 좋아하는 제품을 선택해 바탕화면으로 설정하고, 바탕화면을 캡처해
식 론칭한다. 플라이어 전기자전거는 1995년부터 스위스에서 생산을 시
블로그와 SNS에 업로드한 후 URL을 복사해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상
작. 스위스는 물론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판매중이다.
품으로는 엘파마 레이더 R5800 자전거, MAX SLR GEL FLOW 안장. 비바체 헬
2011년도 스위스 올해의 기업상, 2011년과 2012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
멧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1일 월요일이다.
수상에 이어 2014년도에는 유로바이크 어워드를 수상했다. 플라이어 제
㈜엠비에스코퍼레이션 055-265-9415 www.elfama.com
품은 프레임 손상을 10년간 보증하며, 모터와 모터 컨트롤러 등의 부품 에 대해 5년간 보증한다. 플라이어의 모든 전기자전거는 PAS(Pedal Assist System, 페달링 시 에만 모터 전력 공급) 구동방식으로 파나소닉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Eco 모드에서 최대 140㎞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25㎞/h 다. 플라이어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전력 수치, 평균속도, 최고 속도, 배터리 잔여용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는 슈발베 제 품이며 스피드 리프터 트위스트를 통해 손쉽게 핸들 높이 조정이 가능 하다. 특히 핸들 각도를 90˚로 조정할 수 있어서 이동과 보관이 편하다. 또한 추진지원/출발지원 버튼을 이용하면 무거운 짐을 적재한 경우나 오르막길 출발에서도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 플라이어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스위스플라이어코리아는 앞으로 시 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승을 원하는 고객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더케이호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점(봉은사역, 2016년 4월 오픈예정)에서 시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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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본트레거 스타보스 밉스(MIPS) 로드 헬멧 출시 트렉바이시클코리아의 액세서리 브랜드 본트레거에서 밉스(MIPS)가 적용된 스 타보스 밉스 로드 헬멧을 출시했다. 밉스는 “Multi-directional Impact Protection
트렉 신형 사이클로크로스 모델 분 RSL 출시
System”의 약자로, 다방향 충격 보호 시스템을 말한다. 뇌의 보호 기능과 밉스의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2016년 봄 시즌을 맞아 완전히 새로워진
조합은 수년간 연구를 통해 탄생한 결과로, 다방향 충격으로부터 더 우수한 보
RSL(RACE SHOP LIMITED) 분 버전 모델을 출시한다. 프로 선수들
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밉스(MIPS) 헬멧의 경우 저 마찰 레이어에 의해 셸과
을 포함한 대부분 라이더들은 여전히 캔티레버브레이크 방식을 선호하
라이너가 분리되므로, 다방향 충격 발생 시 헬멧이 머리 형태를 따라 미끄러질 수
기 때문에, 새로운 분 RSL 모델 역시 캔티레버브레이크로 제공된다. 분
있게 해준다. 트렉바이시클코리아는 구매 후 1년 이내 사고로 인해 파손된 경우
RSL은 사이클로크로스 세계챔피언 스벤 니스가 개발한 모델로 사이클
에도 헬멧을 무료로 교체해주는 충돌 사고 교체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
로크로스 레이스 지오메트리를 적용한 600 시리즈 OCLV 카본 프레임
체 시에는 파손된 헬멧, 구매 영수증, 사고 상세 내용, 교체품을 받을 주소를 해
이다. 또한, 아이소스피드를 통해 격한 사이클로크로스 코스에서도 효
당 트렉 대리점에 알리면 된다. 본트레거는 앞으로도 밉스(MIPS) 기술이 적용된
과적인 충격흡수 성능을 보여준다. 분 RSL은 라디오 액티브 옐로우 컬
헬멧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러로 무장했다. 분은 2015년 CX 매거진 “사이클로크로스 올해 꿈의 자
트렉바이시클코리아 02-3460-0001 www.trekbikes.com
전거” 상을 수상했다. 트렉바이시클코리아 02-3460-0001 www.trekbikes.com
기계 도핑, 사이클계 술렁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사이클로크로스 선수권대회에서 자전거에 몰래 모터를 장 착해 대회에 참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문과 의혹으로 돌던 ‘기계 도핑’(mechanical doping)의 존재가 최상위급 국제대회에서 수면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 난 2월 1일(한국시간)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쿡슨 국제사이클연맹 (UCI)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사이클로크로스 선수권대회 에서 펨케 반 덴 드리샤(19, 벨기에) 선수 자전거에 숨겨진 모터가 발견됐다고 전 했다. 이번 ‘모터 자전거’는 반 덴 드리샤 선수가 23세 이하 여자 경기에서 기계적 문제로 기권하게 된 것을 계기로 적발됐다. 반 덴 드리샤는 벨기에 방송과 인터뷰 에서 친구 자전거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모터가 숨겨져 있는지 몰랐다며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 UCI 징계위원회는 이번 사례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정을 저지 른 것으로 확인된 선수는 실격, 6개월 출전 정지, 최대 20만 스위스프랑(약 2억 36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기계도핑 의혹은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지난해 세계 최대 도로자전거대회인 ‘투 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크리스 프룸(영국)도 자전거에 모터를 달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파비앙 칸첼라라(스위스)도 2010년 플랜더스 투어 우승 당시 이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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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알톤스포츠 ‘인피자’ 2016년 주력브랜드로 키운다
대한자전거연맹 ㈜나눅스네트웍스 후원 협약 연장
지난달 19일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이사 김신성)가 프리미엄 브랜드
대한자전거연맹이 지난달 17일 시마노의 수입공급사인 ㈜나눅스네트웍스와의 엘
‘인피자(INFIZA)’의 2016년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연내에 자사를 대표하는 주력 브
리트 및 동호인 도로대회의 뉴트럴서비스 후원 협약을 2년 연장하기로 협의했다.
랜드로 키우기 위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협약식에는 이대훈 대한자전거연맹 수석부회장과 이용직 나눅스네트웍스 마케팅
‘인피자’는 무한함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 ‘인피니트(infinite)’와 힘을 나타내는 이태
본부장이 참석했다.
리어 단어 ‘포르자(Forza)’의 합성어다. 스피드를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고성능 퍼
나눅스네트웍스는 2016년도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시작으로 대한자전
포먼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
거연맹 주관 엘리트 및 마스터즈 도로대회에서 뉴트럴서비스를 2년간 지원해왔
랜드라는 것이 알톤 측 설명.
다. 나눅스네트웍스의 기술 지원으로 국내 사이클 경기력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인피자 브랜드를 자사의 주력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난
로 예상된다. 또한, 대한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는 동호인 도로대회인 마스터즈사
해부터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
이클투어의 2016년도 타이틀 스폰서로 스포츠 의류 NSR브랜드가 3년 연속 협약
다. 최근 선수 출신을 포함한 라이더들과 함께 10일간 뉴질랜드 곳곳을 달리며
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회명은 ‘NSR 2016 마스터즈사이클투어’로 결정됐다. 한
필드 테스트를 겸해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했고, 3월초에는 인피자 단독 브
편, NSR은 2014년부터 마스터즈사이클투어의 스폰서를 맡고 있다. NSR은 1억원
랜드 홈페이지를 오픈 할 예정이다. 무한 체험(Infinite Experience)을 지향하는 인
상당의 기념품을 지원하며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자전거 용품을 제공할
피자의 철학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칠레에서 열리는 ‘티에라 비바’ 어드벤처 레
계획이다.
이싱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을 지원하며,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과 동호회(
대한자전거연맹 02-420-4226 www.cycling.or.kr
팀 페달링)를 후원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올해 출시되는 인피자 신제품은 시마노 울테그라와 105 등의 구동계를 적용하고, 카본·티타늄 등 프레임 소재를 사용했다. 합리적 가격으로 고성능 제품을 공급. 가치 있는 제안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라인업은 수요가 가장 많은 엔트리급 프리 미엄 제품이 주를 이루며, 지난해에 비해 제품 당 컬러를 평균 2종에서 3종으로 늘린 것도 특징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인피자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해 인피자가 지향하는 ‘무한 체험’이라는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톤스포츠 031-727-9100 www.altonsports.co.kr (인피자 단독 홈페이지는 3월초 오픈 예정)
㈜나눅스네트웍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허민호, 김지환 후원한다 ㈜나눅스네트웍스가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허민호, 김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한 다. 지난 1월31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나눅스네트웍스 본사에서 두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협찬식이 열렸다. 김지환 선수는 2014년부터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활 동으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허민호 선수와 같은 팀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여준 허민호 선수는 아시아 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나눅스네트웍 스 스폰서십 담당자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도 후원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허민호 선수는 “지금까지 최선 을 다했고, 특히 2016년은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는 해 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로 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협찬 소감을 말했다. ㈜나눅스네트웍스 055-310-2932 www.nnx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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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말로야 2016년 새로운 테마 ‘락앤롤’ 공개 독일에서 시작된 의류브랜드 말로야의 2016년 테마가 공 개됐다. ‘락앤롤’이라는 테마와 ‘시대는 변하고 있다’라는 슬로건이 바로 그것. ROCK은 돌과 바위를 뜻 하는 말로 야외활동, 클라이밍, 캠핑등 말로야 테마의 근원을 나타낸 다. ROLL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상징하는 말로 로드바이 크, 마운틴바이크, 프리라이딩 등 흥미진진함과 락앤롤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번 테마는 락앤롤이 시작 되던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서 영감을 받았다. 락 앤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사람들을 자유와 변화의 시 대로 안내했다. 말로야는 새로운 스타일과 시도로 더 많 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이번 테마를 선정하게 됐다 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락앤롤 컬렉션은 높은 산의 장미, 에델바이스, 푸른 용담으로 그려진 ‘Mountain Hawaii’ 등 여성을 위한 도트와 비둘기 프린트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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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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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병훈 ▶ 발행 : 터치아트 ▶ 가격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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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병훈 ▶ 발행 : ㈜원앤원콘텐츠그룹 ▶ 가격 : 1만6000원
▶ 저자 : 이상호 ▶ 발행 : ㈜비엘프레스 ▶ 가격 : 1만2000원
“그가 말해주는 제주도는 분명 다르고, 자전거로 가는 제주도는 더더욱 다르다.”
알찬 여행을 위한 섬세하고 특별한 해외여행 가이드
부록 올레길 라이딩
부록 미리 가보는 북한의 자전거 길
●자전거문화의 멘토, 본지 김병훈 발행인 지음
●피와 살이 되는 해외여행 일화
● 대한민국 자전거 여행지 52
●초보자 위주의 실전 여행 가이드
●현지에서 쏙쏙 먹히는 실전 어드바이스
●해안도로 일주와 중산간 코스, 우도 코스 포함
●너무 상식적이라 잘 모르는 여행상식
●코스 주변의 상세한 숙식 정보
●알뜰여행을 위한 족집게 안내
● 한라산 정상을 위시한 해발 600m 이상 의 산악지대 ● 바다를 지척에 두고 달리는 해안가, 풍경 을 간직한 중산간지대 오름과 들판 등
●코스 안내지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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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현들이 왜 이 땅이 눈물겹도록 아름답 다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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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나도 할 수 있다!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자전거정비 왕초보부터 베테랑까지 꼭 필요한 정보 엄선 계절별 자전거 관리법 국내 톱클래스 미캐닉의 친절한 설명과 시범 번역서와는 차원이 다른 자체 취재와 편집
자세한 컬러사진으로 보는 자전거정비법 ‘초보자가 꼭 알아야할 자전거정비’는 자전거를 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전거 정비 가이드북이다. 울산 삼화MTB 정호찬(36)대표가 월간 자전거생활 ‘미캐닉룸’에 연재했던 정비 노하우를 모아 하나로 엮은 것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쉽게 풀이했다. 자가 정비를 준 비하거나 전문 자전거 숍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초·중급 자전거정비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생활자전거부터 전문 MTB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전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 고, 11단 구동부품 등 최신 자전거 부품 정비방법까지 다뤘다. 가장 까다롭다는 서스펜션 정비와 제조사에 따른 디스크브레이크 블리 딩 방법 등 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적인 정비 방법 외에 라이더가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도 세세하게 담았다.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하는 ‘자전거 잡음 대책’부터 ‘페달 관리법’, ‘계절에 따른 자전거 점검과 관리’,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안전한 자전거 포장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 : 정호찬, 임성수 외 월간 자전거생활 편집부 •출판사 : 비엘프레스 •발행일 : 2015년 10월 16일 •면 수 : 290 •ISBN : 978-89-93634-29-7 03500 •값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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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5_ www.bicyclelife.net 85
5
NEW BOOK
김병훈 본지 발행인의 최신작
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 •저자 김병훈 •발행일 2016. 3. 2. •페이지 288쪽, 신국판(153×225) •분야 여행 •정가 14,000원 •출판사 원앤원스타일 •ISBN 978-89-6060-864-1 13980
시간에 쫓기는 이들에게 필요한 반나절 여행! 별책부록 정밀 안내지도 4장 포함! 수도권이 여행하기에 각박한 곳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이 책은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자전거 여행 26개 코스를 소개한다. 노약자나 자전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코스부터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 전철을 활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까지 주제별 코스를 소개한 것은 물론이고 각 코스별 여행 팁과 맛집, 편의시설 등을 소개해 이 책 한 권이면 효율적이고 알찬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코스별 지도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하기에 좋고, 코스의 동선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86 자전거생활_ Bicycle Life
목차
지은이의 말 _ 수도권에 살면서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4. 김포반도 철책선길 감탄과 탄식이 교차하는 접경지대
Section 1 서울 순환 코스 5선
5. 경인 아라뱃길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 코스
1. 마우스 코스 창릉천 따라 북한산 초입까지 37km
평화누리길 반구정~화석정 6. 임진강 개성이 바로 선 너머 저곳인데
2. 가오리 코스 중랑천 거쳐 구리시로 돌아오는 45km 3. 하트 코스 크게 보면 관악산을 한 바퀴 도는 67km
Section 4 수도권 해안 코스 6선 1. 강화도 남부 일주 장구한 역사의 흔적과 대자연의 심포니
4. 세검정 코스 북한산·인왕산·북악산이 빚은 골짜기 깊은 곳
2. 강화 교동도 긴장과 감탄이 교차하는 변경의 섬
5. 노을공원~하늘공원 업힐 훈련과 장쾌한 조망을 한번에
3. 옹진 신시모도 인천공항철도 타고 가는 근교 섬 여행
Section 2 수도권 근교 전철 코스 5선
4. 소래포구~송도국제도시 소박한 전통포구와 최첨단 국제도시의 동시경험
1. 자유로~파주 행주산성에서 출발하는 자유로 여정
5. 시화방조제 바다를 가르는 장대한 직선로 11km
2. 팔당역~양평 자전거 빌려 타고 가뿐하게 두물머리 돌아오기 3. 파주~공릉천 파주에서 공릉천·창릉천 따라 행주산성으로 4. 의정부~소요산 의정부에서 소요산까지
6. 화성호 일주 무인지경 호반길과 직선 바닷길의 이중경험 Section 5 수도권 장거리 코스 4선 1. 남양주 일주 왕숙천·폐철로·북한강, 한강의 종합세트
5. 여의도~오산 여의도에서 오산까지 라이딩, 전철 타고 돌아온다
2. 양평~춘천 양평 두물머리에서 춘천까지, 강바람과 호수바람
Section 3 수도권 외곽 코스 6선
3. 양평~원주 섬강길 남한강~섬강 따라 강원도 원주까지 200리
1. 소래포구~물왕저수지 스산한 폐염전, 쾌적한 들판, 호젓한 산중호수 2. 평택 아산호 서울 지척에서 지평선과 호반길이 그립다면? 3. 안산 일주 갈대숲과 거대공단, 도시와 들판의 조화경
4. 양평 ‘투르 드 업힐’ 고개만 줄줄이, 근교에서 맛보는 본격 산악지대 『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 저자와의 인터뷰
자전거에 전도사가 있다면 김병훈 대표를 첫손에 꼽아야 할 것이다. 2002년부터 국내 최초의 자전거전문지 <월간 자전거생활>을 발행하고 있고, 그동안 수많은 책과 글을 발표하며 자전거의 가치와 희망을 ‘선교’해왔다. 특히 그가 강조하는 것은 자전거 여행의
추천사
즐거움이다. 이 땅의 역사와 함께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여행기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이 책은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을 찾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강성철 _ 디지틀조선일보 미디어컨텐츠국 국장 이 책을 보고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째는 ‘100세 시대’라는 사회 분위기를 제대로 간파한 것이고, 둘째는 자전거로 반나절 거리의 수도권 여행지를 26군데나 골라냈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자전거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자전거를 타면 못 갈 곳이 없고, 비용도 덜 들고 건강해지니, 이것보다 좋은 취미가 어디에 있을까 싶다. 소요산이나 소래포구, 평택호는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먼 곳인 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반나절에 다녀올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했다. 이런 여행지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이번 주말에는 나도 한 군데 골라 페달을 돌릴 생각이다. - 이성민 _ KBS 아나운서, 백석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절친인 저자의 감성과 방랑, 그리고 그런 경험을 표현하는 다작의 열정은 경이로울 정도다. 이 책은 이전 책들과는 다르게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반나절로 다녀올 수 있는 가볍고 가까운 여정을 다루었다. 완벽주의와 미학을 중시하는 저자의 관점과 선택은 언제나 옳다. 그가 알려주는 대로 가서 실망한 일은 결코 없었다. 책을 읽는 이들 모두 가볍게 읽고 재미있게 다녀오시길! - 전영범 _ 언론학 박사, 수필가·영화평론가 October 2015_ www.bicyclelife.net 87
가장 오래된 자전거생활 가장 젊어진 자전거생활 대한민국 No.1 자전거매거진 자전거생활이 2016년 새롭게 변신합니다. 기존 오프라인 매거진 중심에서 +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공식블로그, SNS 활성화 등을 통해 온라인부문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전거생활은 애독자 여러분과 광고주님의 성원에 보답코자 대한민국의 자전거문화를 선도하는 매체로서 최고의 컨텐츠로 최상의 만족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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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NS운영(#자전거생활)(최신호 컨텐츠 노출 확산) • 페이스북(http://facebook.com/bicyclelife) - 편집부 기자들의 생생 취재기 •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bicycle_life) - 국내외 팔로워들에게 최신정보 소통 • 폴라(http://pholar.co/my/896357/profile) - 국내 팔로워들에게 최신정보 소통 • 핀터레스트(http:/pinterest.com/bicycle_life) - 최신호 전체 컨텐츠 수록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LptIfOgLA-wP7abaIW9l8A) - 신제품발표회, 시승기, 뉴바이크 동영상 컨텐츠 업로드
4 디지털매거진 ‘e-book’발행 5 옐로아이디 친구추가 이벤트 • 카톡에서 ‘자전거생활’ 검색후 친구추가 • 1:1 톡으로 (성명, 이메일, 연락처)발송 시 e-book 최신호 1권 이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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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자전거생활 디지털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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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행형태 : e-book(PDF파일) 3. 발행기간 : 2012년 발간호 부터 최신호(매월 1일 발행) 4. 구 독 료 : - 최신호 권당(4,500원) / 1년 정기구독료(54,000원) - 과월호 권당(3,000원) 5. 신청방법 : 1) 전화 신청(02-3664-5147) ▶ 성명, 메일주소, 휴대폰번호, 입금자명 2) 이메일 신청(bicycle_life@naver.com) ▶ 성명, 휴대폰번호, 입금자명 3) 옐로아이디 신청 (@자전거생활) ▶ 친구추가 후 성명, 메일주소, 휴대폰번호, 입금자명 톡발송 (* 옐로아이디로 구독 신청 시 직전 과월호 1권을 추가로 드립니다) 4) 입금계좌 : 국민은행 649301-04-059756 예금주 : 김병훈(자전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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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TRANSMIT MTB SHOES 자이언트코리아 02-463-7171 www.giant-korea.com 트랜스밋 MTB 슈즈는 유선형 Force Drive 컴포지트 아웃솔 기술을 가진 클릿슈즈다. 두 개 의 벨크로 밴드를 통해 발등을 확실하게 잡아주며 래칫을 통해 미세조절이 가능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웃솔은 고무 소재로 덮인 나일론으로 제작됐으며, 변형이 적은 인 조가죽 상단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인솔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트랜스 텍스트라 플러스 기술(Trans Textura Plus, 항취기술)로 쾌적함까지 더했다. 색상은 블 랙, 블랙/화이트. 사이즈는 39, 40, 41, 42, 43, 44, 45 7가지다. 가격 12만원
KAPELMUUR WIND ULTRA LIGHT GREEN ㈜윤성F&B 031-526-9813 www.yoonsungbike.co.kr 카펠뮤르 윈드 울트라 라이트 그린은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클래 식 의류다. 라이딩뿐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입어도 손 색없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편안한 녹색으로 자연스러운 멋과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우며, 부드러운 소재를 사 용해 산뜻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에 넣으
ELFAMA PISTE ㈜엠비에스코퍼레이션 055-265-9415 www.elfama.com 피스트는 새로 출시된 가볍고 편안한 입문용 헬멧이다. 한국인 두상에 적합하게 설계된
면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작아져 휴대가 간편하다. 사이즈는 S, M,
아시안 핏 모델이다. 경량과 효과적인 통풍 설계가 적용됐고, 안전을 위한 KC인증과 대
L, XL.
만 현지의 안전 기준도 인증 받았다. 헬멧 후면에는 조절 다이얼을 통해 간편하게 사이즈
가격 11만7000원
조정을 할 수 있다. 피스트 헬멧은 고급 제품에 적용되는 EPS 인몰드 구조(EPS 스타이린 폼과 PC플라스틱 성형셀)로 제작됐다. 내피는 교체가 가능한 일반형 내피와 망사형 내 피 두 가지가 기본으로 구성된다. S/M, L/XL 두 가지 사이즈로 무게는 S/M 220g, L/XL 230g이다. 컬러는 글로시 블랙/레드, 글로시 블랙/블루, 매트 블랙, 매트 카모 4가지다. 가격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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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LIFE REVIEW
BLUEGLASS WAPITI D3O® ㈜오디바이크 02-2045-7100 www.odbike.co.kr
가장 이상적인 주행은 빠른 것도, 스릴 넘치는 주행도 아닌, 안전한 주행이다. 블루글라스 와피티 D3O은 방탄 소재로 이름이 높은 케블라 섬유와 충격 흡수를 위한 실리콘/면 패드, 지능형 밸크로가 순간의 사고에도 안전하게 라이더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성을 높여준다
MTB는 급변하는 코스와 빠른 속도감을 바탕으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와 동시에 취약해지기 쉬운 것이 바로 안전. 블루글라스 와피티 D3OⓇ(이하 와피티)은 찰나의 실수로 발생하는 부상을 줄이기 위한 프로텍터로, 팔꿈치와 무릎 부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는 부드럽고, 충격에는 강한 쿠션 와피티는 팔꿈치 보호 제품과 무릎 보호 제품으로 나누어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D3O라는 충격방지 소재를 통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D3O는 충격이 발생 시 이를 효과 적으 로 흡 수/ 분 산 하 는 점탄성 물 질이다. 평상시에는 젤처럼 1
부드러운 성질을 유지해 비교적 자연스러운 늘임이나 줄임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이 일어날 경우 높은 분자 결합을 통해 단단한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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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 충격을 흡수/분산하는 특성을 지닌다. 착용 시에는 높은 점탄성을 바탕으로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 격렬한 MTB 라이딩에 적합한 소재다. D3O는 스마트기기의 보 호제품 등에 각광을 받고 있는 신소재로, 이러한 특성에 기인해 와피티는 평상시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며, 사고 시에는 높은 안전을 추구할 수 있는 프로텍터의 기능을 완성한다.
안전은 스스로 지키는 것 밸크 로 와 지퍼를 이용한 착용 은 비교적 간단 해 스 스 로 도 착용이 손쉽다. 만일 혼자서의 착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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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겁다면 지퍼를 일부 결합한 상태에서 먼저 착용을 한 뒤 지퍼를 마저 잠그고 상단과 하단의 밸크로를 이용해 2
몸에 꼭 맞는 피팅을 완료하면 된다. 피부에 맞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섬유를 적용했으며 잦은 움직임에도 밀리지 않도록 상단과 하단에 실리콘 그립이 존재한다. 후면은 메쉬소재로 통기성을 높인 것도 강점. 격한 라이딩으로 발생하는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해 쾌적한 착용과 라이딩을 지원한다. 미국 듀폰社의 방탄소재로 잘 알려진 케블라 섬유로 제작한 외피는 그 명성 그대로의 높은 내구성을 보여준다. 유럽 EN 테스트와 CE 인증을 획득한 와피티는 팔꿈치의 경우 285g, 무릎은 370g의 무게를 지닌다. S, M, L, 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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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사이즈로 구분된다. 가격은 무릎형 17만원, 팔꿈치형 15만원. XC라이딩이나 DH를 비롯한 다양한 산악 장르는 물론, BMX 등에 이르는 과감한 라이딩에 적합하며 특히 이제 막 산악 라이딩의 재미가 깃들기 시작한 이들, 자켓 형태의 프로텍터가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꼭 기억하자. 3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직접 챙겨야 한다.
1상 단과 하단은 밸크로가 달려있어 몸에 꼭 맞게 착용할 수 있다 2 와피티는 유연한 소재와 지퍼를 적용해 간편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3 후면은 통기성을 높이기 위한 메쉬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4 와피티는 무릎과 팔꿈치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5 격한 움직임에도 흘러내리지 않도록 실리콘으로 끝단을 마감했다 6 와피티의 주요소재인 D3O Ⓡ 은 높은 충격 감소 효과와 유연한 특 성을 바탕으로 와피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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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LIFE REVIEW
BUFF COOLMAX 1 LAYER HAT ㈜알팩닷컴 02-2659-1744 www.buff.kr
봄이 성큼 다가왔다. 혹한을 보낸 이후 맞는 봄볕이 반갑기만 하다. 그러나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라는 속담이 있듯, 따스한 봄볕이 그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쿨맥스 1 레이어 햇’과 ‘하이 유브이 프로텍션 버프’는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아이템으로 라이딩은 물론 모든 야외활동에 유용하다 Editor 박상욱
C OOLMAX 1 LAYER HAT BUFF Ⓡ 가격 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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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UV Protection BUFF 자외선을 이기는 방법 봄이 오면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따스한 봄볕은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피게 해준다. 햇살도 여름처럼 뜨겁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게 된다. 하지만 봄볕을 오래 쬐다가는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겨우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았던 색소세포가 갑자기 강해진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적절한 보호막이 필요하다. ‘쿨맥스 1 레이어 햇’과 ‘하이 유브이 프로텍션 버프’는 원단 한 겹으로 만들어진 부드럽고 가벼운 모자와 멀티 두건이다. 아직은 차가운 기온에 체온을 유지하기 좋고, 자외선도 95%까지 차단해 준다. 제품 안전성도 뛰어나다. 박테리아 및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는 요소를 막아주는 폴리진(Polygiene)공법으로 제작되었으며, OEKO-TEX'Ⓡ Standard 100 연합회(섬유의 유해 물질 테스트를 시행하는 범세계적 협회)로부터 친환경 소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하이 유브이 프로텍션 버프’는 캡, 두건, 헤어밴드, 목도리, 손목밴드, 발목밴드, 머리끈, 안면마스크, 안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전 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올 때 즈음, 산과 들은 알록달록 예쁜 옷을 갈아입는다. 라이더들의 패션도 덩달아 화사해지기 마련. 칙칙한 색을 벗어버리고 버프로 라이딩 패션에 꽃을 피워보면 어떨까. 버프로 화사하게 포인트를 준다면 올봄 라이딩 패션이 한층 멋스러워질 것이다.
High UV Protection BUFF Ⓡ 가격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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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LIFE REVIEW
LEEMAN KickStand Pump ㈜리만 02-6925-3538 www.leeman.co.kr
리만의 킥 스탠드 펌프는 펌프와 킥 스탠드를 하나로 모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자전거 출퇴근이나 장거리 여행 또는 새롭게 자전거와 친분을 쌓으려는 라이더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Editor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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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스탠드 + 휴대용펌프. 흥미롭다. 아이디어가 좋다. 최근 출시되는 고급형 자전거에는 킥 스탠드가 달려있지 않다. 물론 킥 스탠드가 없어서 불평하지 않겠지만 장거리 여행, 출퇴근, 등하교, 초보자 등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킥 스탠드의 편리함이 익숙하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별도로 킥 스탠드를 산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려는데 타이어가 노면에 붙었다. 바람이 없다. 자전거가게가 멀다. 그냥 타지 말자. 만약 펌프가 있다면? 아무런 걱정 없이 라이딩을 나갈 수 있다. 리만의 킥 스탠드 펌프는 이런 불편함을 한 방에 해결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킥 스탠드와 펌프를 하나로 만들어 편리함을 더했다. 그 편리함 속에는 제품 선택을 위해 수많은 검색을 해야하는 수고로움까지 덜었다.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 4 in 1. 4가지 기능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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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2가지 숨겨진 기능이 남았다는 것. 동호인들 사이에 ‘똥불’이라고 부르는 후미등과 펑크 발생 시 튜브 교체를 위한 타이어 레버가 함께 담겼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킥 스탠드 펌프는 심플한 펌프와 같은 디자인이다. 블랙 컬러에 아노다이징 처리된 레드가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한 쪽 끝에는 자전거 QR레버와 연결되는 브래킷이 달렸다. 이 브래킷이 펌프 스탠드의 핵심이다. 자전거와 연결해주는 연결부가 되면서 타이어 레버 기능과 펌프 발판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그래서 리만은 이 부분 강성을 가장 강하게 만들었다. 타이어 레버 반대쪽 끝은 레드컬러의 실리콘이 달려있다. 자전거를 바닥으로부터 지탱해주는 부분이다. 실리콘이라고 해서 내구성이 약할 것이란 생각은 오산이다. 땅에 문질문질해도 쉽게 찢어지거나 닳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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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후미등 역할을 한다. 실리콘 소재는 반투명으로 내부에는 LED램프가 달렸다. 방수능력은 덤이다. 후미등이 달린 상단부를 당기면 펌프로 변신한다. 그런데 자전거와 연결할 수 있는 밸브가 보이지 않는다. 후미등 부분을 손으로 돌리면 펌프 본체 내에 길다란 밸브 호스가 나타난다. 플립플롭 형태로 한쪽은 슈레더, 반대쪽은 프레스타를 지원한다. 밸브 호스는 타이어 레버가 달린 상단부와 연결된다. 펌프 성능은 최대 200Psi까지 지원된다. 일반 핸드 펌프와 달리 타이어 레버 부분을 발로 밟고 펌핑을 할 수 있다. 리만 킥 스탠드 펌프는 4개의 기능을 모두 담았음에도 197g의 무게를 가졌다. 일반 킥 스탠드 하나 무게와 큰 차이가 없다. 가격은 미정이며 4월 1일 출시예정이다.
1자 전거와 연결되는 연결부는 타이어레버와 펌프 발판으로 사용된다 2 땅과 닿는 부분은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며 후미등 역할을 겸한다 3 펌프 밸브는 본체 내부에 숨겨져 있다 4 최대 200Psi까지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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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o
XLR 3 CF 참좋은레져㈜ 031-460-3660 www.cellosports.com
▶XLR 3 CF 프레임 슈퍼라이트 알로이 레이싱 프레임 앞 디레일러 시마노 소라 변속레버 시마노 소라 카세트 시마노 CS-HG50-9, 11-30T 9단 브레이크 첼로 알로이 듀얼피봇 시트포스트 첼로 알로이 27.2㎜ 허브 클라리스 허브 타이어 켄다 K-1081 700×23C 컬러 블랙/화이트(매트), 다크실버/블랙(매트), 블랙/다크실버(매트) 가격 72만원
포크 카본 레그, 알로이 스티어터 튜브 뒤 디레일러 시마노 소라 크랭크 알로이 크랭크, 50×34T 체인 시마노 HG50 핸들바 첼로 알로이 안장 XLR 레이싱 림 첼로 알로이림 사이즈 440, 470, 490, 510, 530 무게 9.8㎏
XLR 3 CF는 입문용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다. 슈퍼라이트 6061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했으며 설계에 변화를 줘 작년대비 0.9㎏ 가벼워졌다. 헤드튜브 용접부위는 스무드웰딩 공법으로 매끈해 졌으며, 두껍게 설계해 강성을 확보했다. 포크 블레이드는 카본으로, 스티어러튜브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충격 흡수력과 내구성을 높였다. 변속, 브레이크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변속기는 시마노 소라 등급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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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CRUZ
ROUBION C-S ㈜오디바이크 02-2045-7100 www.odbike.co.kr
▶ROUBION C-S 프레임 카본C 리어쇽 폭스 플로트 퍼포먼스 변속레버 스램 GX 카세트 스램 XG1150 10-42T, 11spd 브레이크 시마노 SLX 스템 레이스페이스 터빈 베이직 35 안장 줄리아나 세군도 림 이스턴 AR 24 32H 컬러 단일 색상 가격 683만원
포크 락샥 파이크 RC150 110×15 뒤 디레일러 스램 GX 크랭크 레이스페이스 에이이펙트 SL 32T 체인 스램 PC1130 핸들바 레이스페이스 라이드 35×760 시트포스트 락샥 리버브 스텔스 31.6 허브 스램 MTH 타이어 맥시스 미니언 DHR2 TR 2.3" 사이즈 S, M, L
루비온은 여성 프로 팀인 줄리아나-스램 프로 팀에서 사용하는 기종으로, 엔듀로 월드 시리즈를 겪으며 진화된 여성용 엔듀로 모델이다. 공격적인 66도 의 헤드튜브 각도로 고속에서도 안정감을 주며, 탑튜브 길이는 길어지고 스템은 짧아졌다. 체인스테이 또한 짧아지면서 더욱 향상된 반응성과 조향 능력 을 갖게 됐다. 라이더가 BB 바로 위에 위치하도록 튜브 각도가 변경돼 험난한 언덕에서도 접지력을 놓치지 않는다. (사진과 제품사양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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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AMA
FANTASIA G TEAM EDITION ㈜MBS코퍼레이션 1544-7076 www.elfama.co.kr
▶FANTASIA G TEAM EDITION 프레임 판타지아 G 버전2 앞 디레일러 시마노 XTR 변속레버 시마노 XTR 카세트 시마노 XTR, 11-40T(11단) 브레이크 시마노 XTR 스템 판타지아 카본 안장 셀레 이탈리아, SLR 슈퍼플로우 130 Ti레일 타이어 슈발베 레이싱랄프 TL EASY 27.5×2.1 사이즈 340, 370, 400, 440, 470
포크 DT스위스, OPM O.D.L. 팀 에디션 27.5 100㎜ 뒤 디레일러 시마노 XTR 크랭크 시마노 XTR, 36×26T 체인 시마노 XTR CN-HG900-11 핸들바 판타지아 카본 플랫바 700㎜ 시트포스트 판타지아 카본, 31.6㎜ 휠세트 DT 스위스 XMC 1200 스플라인 카본 27.5 컬러 글로스 블랙/프리즘 레드, 매트 블랙/글로스 블랙 가격 750만원
엘파마 판타지아 G의 프레임은 27.5인치 기준의 부품 호환성으로 설계됐다. 고탄성 소재인 HR40과 강성이 높은 MR60을 사용해 최소 3겹 레이어 방식 으로 제작해 강성과 경량화를 높였다. 테이퍼드 헤드튜브는 대구경을 적용해 안정감을 더했으며, 기존 체인스테이 부분에서 외부로 노출 되어있던 Di2 케이블의 내부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드롭아웃은 142㎜ 스루 액슬 타입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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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ESCAPE 1 자이언트코리아 02-463-7171 www.giant-korea.com
▶ESCAPE 1 프레임 알룩스 그레이드 알루미늄 앞 디레일러 시마노 알투스 변속레버 시마노 알투스 카세트 시마노 CS-HG30, 11×34T(9spd) 브레이크 텍트로 TK837 스템 자이언트 스포츠, 31.8 안장 자이언트 커넥트 림 자이언트 GX02 컬러 블랙, 화이트 무게 11.21㎏
포크 자이언트 컴포짓, 알룩스 스티어 뒤 디레일러 시마노 알리비오 크랭크 시마노 아세라, 26/36/48 체인 KMC X9 핸들바 자이언트 커넥트, 31.8 시트포스트 자이언트 스포츠, 27.2 허브 포뮬라, 32h 타이어 자이언트 S-X2, 700×32 사이즈 XS(15), S(17), M(19), L(21) 가격 60만원
에스케이프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한 도심형 모델이다. 무게 대비 강성을 위한 6061 알루미늄 합금과 싱글 버티드 공정으로 제작된 프레임으로 가볍 고 튼튼하다.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은 더욱 넓어진 포트와 BB 가이드를 통해 케이블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 됐다. 무게는 11.21㎏(M 사이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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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FOIL TEAM ISSUE ㈜스캇노스아시아 1544-3603 www.scott-korea.com
▶FOIL TEAM ISSUE 프레임 포일 HMX IMP 포일 에어로 카본 앞 디레일러 시마노, 듀라에이스 변속레버 시마노 듀라에이스 카세트 시마노 듀라에이스 11-28T 브레이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스템 싱크로스 카본 포일1 안장 프롤로고 제로2 림 집 60 클린쳐 사이즈 XXS, XS, S, M, L, XL, XXL 가격 985만원
포크 포일 에어로 카본 뒤 디레일러 시마노 듀라에이스 크랭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53×39T 체인 시마노 듀라에이스 핸들바 싱크로스 RR1.0 Anatomic 31.8㎜ 시트포스트 싱크로스 포일 에어로 허브 집 60 타이어 컨티넨탈 그랜드 프릭스 700×23C 무게 6.96㎏
포일은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와 밀란-산레모 대회 우승을 통해 명성을 얻은 모델로, 도로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에어로 로드바이크다. HMX 카본 원사로 만들어진 프레임을 적용했다. 포크는 지름이 증가된 스티어러튜브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강성을 얻었다. 시마노 다이렉트 마운 트 방식의 브레이크는 안정적인 제동력을 준다. 무게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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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HI
REUNION ILLEST ㈜윤성F&B 031-526-9813 www.yoonsungbike.com
▶REUNION ILLEST 프레임 알루미늄 프레임 뒤 디레일러 시마노 아세라 8S 크랭크 알루미늄 기어가드 크랭크 브레이크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 스템 ILLEST 알루미늄 스템 80㎜ 안장 ILLEST 안장 타이어 700×25 프레스타 튜브 사이즈 510 가격 62만원
포크 스틸(하이) 포크 변속레버 시마노 SL-M310-8 카세트 170㎜ 44T 핸들바 알루미늄 핸들바 시트포스트 ILLEST 알루미늄 시트포스트 30.4×300㎜ 휠세트 32㎜ 아노다이즈드 알루마이트 컬러 루비 레드, 스카치 브라이트, 매트 블랙 무게 11.5㎏
리유니온 일레스트는, 일본 자전거 브랜드 아사히의 도심형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에어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가 달려있어 제동력이 안정적이다. 700C 휠을 달아 고속주행도 안정적이다. 시마노 8단 변속성능을 갖춰 가벼운 업힐도 무리가 없다. 도심 라이 딩은 물론, 출퇴근용으로도 적합한 모델이다. 제품이다. 색상은 루비 레드, 스카치 브라이트, 매트 블랙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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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SKYLON ULTEGRA ㈜대진인터내셔널 1688-7449 www.daejinkr.com
▶SKYLON ULTEGRA 프레임 타임 스카이론 앞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기계식/Di2 변속레버 시마노 울테그라 기계식/Di2 카세트 시마노 울테그라 11-28 브레이크 시마노 울테그라 스템 FSA 에너지 안장 피직 아리오네 타이어 벨로플렉스 코르사 700×23 가격 690만원(기계식), 790만원(전동식)
포크 타임 스카이론 스트레이트 뒤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기계식/Di2 크랭크 로터 3D30 50×34T 체인 시마노 울테그라 11s 핸들바 FSA 에너지 시트포스트 타임 휠세트 캄파놀로 시로코 사이즈 XXS, XS, S, M
타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스카이론은 이전 모델 대비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켰다. 뒤틀림 강성 30%, BB 강성 45%를 증가시켜 견고함을 더했다. 201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스카이론 울테그라 완성차는 플래그십 모델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되었다. 옵션 사항 인 휠세트는 캄파뇰로 시로코부터 보라 울트라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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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라이딩
의시 작, 피 팅 , 어디 까지 자전거 알고 있니? 관리와 전천후 라이딩 자전거 준비 ‘MTB ’ MTB
SPECIAL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라이딩의 시작, 피팅 ㈜나눅스네트웍스 1644-2022 www.nnxsports.com 사이틀아카데미 1599-9739 korea-cycle.com
피팅은 단순한 사이징이 아니다. 라이더의 신체와 자전거의 사이즈를 고려하고, 신체의 움직임과 운동능력을 계산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잘 타기 위한 스포츠 과학의 진수이자, 테크닉과 경험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 피팅은 라이더가 안장에서 완전히 내려 올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Editor 이동복 기자 Photo 임성수 편집장, 이동복 기자, 박상욱 기자
허리는 바르게!
둔근을 활용한 페딜링
시트튜브
복근에 힘! 안정적인 팔의 각도
시트스테이
스택
힘과 회전력을 겸비한 발목 각도
리치
체인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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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선수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피팅. 그러나 자전거 보급과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일반 라이더들 중에도 피팅 서비스를 찾는 이들 이 늘어나고 있다. 라이더에게 효율성과 안정성의 증대 라는 두 가지 무기를 선사할 피팅에 대해 알아보자
정확한 피팅이란? 모든 자전거는 고유의 지오메트리를 지니며, 각 브랜 드는 이 지오메트리를 공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지
팔 길이. 팔꿈치를 곧게 펴고 45 도 각도로 팔을 뻗는다. 어깨 관 절 바로 뒤의 튀어나온 어깨뼈에 서 새끼손가락 쪽으로 튀어나온 손목뼈까지 측정
상체 길이. 목과 늑골이 만나는 U자 모양의 파인 곳 아래에서 가 랑이까지의 길이를 측정
오메트리와 자신의 신체를 고려해 자전거의 사이즈를 선택한다. 그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오메트리를 토 대로 한 권장 신체 사이즈를 중심으로 자전거를 선택 한다. 물론 맞는 이야기지만, 100% 정확한 방법이라 고 할 수 없다. 라이더의 신체 특성-팔 길이, 다리 길 이 등-이 반드시 키에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키
팔 상체
가 크더라도 인심(다리길이)가 짧을 수 있으며, 팔 길이 또한 길거나 짧을 수 있다. 대체로 이러한 신체와 자전 거 ‘길이’의 차이는 유연성과 운동 능력으로 어느 정도 보완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팅’과 ‘사이징’을 같은 것이라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그 유연 성 또한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꼭 맞는 자전거를 찾기 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엄밀히 말해 사이징은 피팅의 영역 안에 들어가는 범 주다. 피팅의 의미를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피팅이란 라이더의 신체 능력과 운동 능력의 범위를 고려해 자 전거와 몸의 규격을 맞춰 자전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
인심을 더한 상체 길이
으로 타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피팅은 단순한 자전 거 사이징, 세팅이 아니며 이 사이징을 통한 정보 외에 라이더의 운동능력과 신체능력, 경험과 주행성향 등이 더해졌을 때 제대로 된 피팅이 완성된다.
인심
나와 자전거의 길이를 측정, 사이징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자전거 선택은 사이즈를 통한 자전거 선택일 수 있다. 사람마다 신체 구조가 다르고, 같은 사이즈의 자전거라 해도 각 브랜드마다, 그리고 자전거의 주행성향에 따라 지오메트리가 천차만별이 기 때문. 그러나 라이더는 각자의 주행 성향과 취향이 있으며 자전거 또한 다양한 목적성을 갖기에 이는 거 의 통용되지 않는다.
인심 길이. 신발을 벗 은 뒤 5㎝ 정도 발을 벌리고 가랑이에 책을 최대한 높이 끼운 채 그 높이를 측정
따라서 라이딩의 첫걸음이자, 피팅의 첫걸음은 사이징 을 통한 자전거의 구매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라이더 가 키, 혹은 인심 길이와 팔 길이 정도를 바탕으로 한 사이징 후 좋아하는 자전거를 선택한 뒤 피팅을 실시 한다. 그렇다면 최소한 정확히 내 몸의 사이즈를 측정 하는 법에 대해서는 알아두도록 하자. 그 결과를 통해 지오메트리를 비교하는 능력은 후에 다루도록 한다. 신체사이즈 측정법을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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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메트리의 이해, 스택과 리치
에서 빠른 반응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대로 신체에 비해 좁은 핸들바는 빠른 응답 성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호흡에는 불리하다. 안장 역시 안장코의 높이는 안장 높
지오메트리는 단순히 라이더를 위한 신체사이즈 표가 아니다. 지오메트리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튜빙의 길이와 각도, 휠베이스의 거리 등을 통해 해당 자전거의 특성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탑튜브, 시트튜브를 바탕으로 한 자전거의 선택은 정확한 신체측정이 이뤄진다면 어렵지 않게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안장, 스템, 헤드튜브 등 자전거 부품의 변화에 따라 다시금 변화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정보만으로는 완벽한 사이징이 이뤄지기 힘들다. 그래서 최근 많이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 스택과 리치다. 스택과 리치는 BB
낮이와도 연관을 지을 수 있 고, 레일의 위치에 따라 포지 션 역시 변화한다는 점을 인지 하자. 동일한 키라 해도 허벅 지와 종아리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크랭크의 길이도 고려 를 해야 한다.
와 헤드튜브를 그은 가상의 선들의 교점에서 발생하는 수직(스택), 수평(리치)의 선 을 말한다. 통상 사용되는 자전거의 사이즈는 시트튜브 길이를 말한다. 리치는 과거 많이 활용되던 유효 탑튜브보다 더 일관된 정보를 전달한다. 유효 탑튜 브는 헤드튜브 각과 시트튜브 각, 안장 전/후 위치 등에 따라 그 값이 변화한다. 시 트포스트의 모양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리치는 다르다. 시트튜브의 각이 일정하다는 전제하에서 시트포스트의 형태, 안장의 전/후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적 인 사이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시트튜브의 각이 변화하면 리치의 값은 유효 탑 튜브보다 비정확한 사이징을 얻게 된다. 스택은 BB에서 헤드튜브로의 수직거리를 말한다. 이 수치는 헤드튜브 길이, BB드 롭 등의 변화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이를 기반으로 안장 높이의 변화 포크 옵셋 수치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리치와 스택을 이용하면 대중으로 보았던 사이징을 조금 더 쉽고 자신의 신체에 근첩한 사이징을 할 수 있다.
각 브랜드는 자사 자전거에 대한 지오메트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은 오디바이크 홈페이지 메리다 자전거의 지오메트리 설명
신발의 두께와 각도, 안장의 높낮이, 핸들바 넓이와 후드의 길이 등 자전거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피팅 시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전문적인 피터의 필요성 피팅에 영향을 미치는 용, 부품 사이징까지는 충분히 혼자서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용품과 부품, 그리고 운동능력 프레임과 라이더의 신체만이 피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를 구성하
과 라이딩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 등의 부가정보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그렇
는 요소 중 하나가 빠진다면 제대로 된 주행이 이뤄질 수 없듯, 피팅 역시 이 용품
다면 이러한 전문가는 과연 있는걸까? 있다. 자전거를 구성하는 각 부품의 위치 조
과 부품의 영향을 받는다.
절은 물론, 라이더의 주행 능력을 확인해 더 나은 주행법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신발이다. 신발은 각 브랜드와 모델별로 밑창
행 포지션을 일러주는 피팅의 전문가를 우리는 피터라 부른다.
의 두께와 발꿈치 각도가 달라 안장 높이나 페달링에 영향을 미친다. 신발과 연결되
피터는 정확한 피팅을 위한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 그리고 이 요소의 고려에는 교
는 페달 역시 마찬가지. 페달은 종류마다 그 두께가 다르다. 고작 몇 ㎜의 차이라 생
육, 훈련의 의미가 내포된다. 따라서 피터는 단순히 자전거와 라이더의 사이즈 계산
각할 수도 있으나, 자전거의 지오메트리 또한 ㎜ 단위로 이뤄진다. 그 작은 차이로
능력을 넘어 의학적 정보와 라이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장비, 정
인해 사이즈가 바뀔 수도 있는 문제다.
확한 정보가 있다고 해도 자전거를 타는 능력과, 이를 타는 사람에 대한 판단은 쉽
핸들바의 경우 넓이, 후드의 크기와 각도, 길이 등이 라이더에게 영향을 미친다. 핸
게 내릴 수 없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것이 피터의 역량인
들바가 신체에 비해 넓으면 가슴이 넓게 열려 호흡에는 유리하지만 댄싱 등의 상황
것. 피터의 전문적인 진단이 없다면 제대로 된 피팅의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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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경험을 하나로 묶는 피터,
사이클아카데미 박현오 피터를 만나다 사이클아카데미 박현오 피터는 피터라는 명칭 외에도 프로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과거 국가대표 사이클리스트에서 현직 프로 경륜선수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와 ‘프로’라는 이름에는 그의 수많은 노력과 경험, 그리고 자신감이 녹아있다. 박현오 프로의 피팅을 만나보았다.
피팅은 라이딩의 시작점이자 영원한 동반자 박현오 프로는 완벽한 라이딩에 대해 “높은 케이던스에, 무거운 기어비를, 일정한 심박수를 유지하면서, 오래 탈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피팅은 이를 위한 선행으로, 초 보자의 경우 부상 방지를 위한 올바른 자세와 높은 케이 던스에서 시작해 점차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의 향상을 통해 페달링에 파워를 실을 수 있고 근전환을 통한 꾸준 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피팅의 연장이 라 말한다. 박 프로의 피팅은 이후 올라운더 성향의 주 행을 목표로 훈련이 들어가고, 클라이밍, 투어, 타임트라 이얼 순으로 주행성향을 바꿔가며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 훈련 과정에는 피팅을 통한 자전거 조절과 라 이더의 습관 조절이 동시에 이뤄진다. 피팅이 라이딩의 동반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이다.
현재를 알면 내일이 보인다 기자가 직접 피팅을 받아보기로 했다. 박현오 프로는 피 팅 시 가장 먼저 기자의 주행 능력을 파악했다. 자세를 통해 팔, 어깨, 허리와 배, 허벅지와 엉덩이, 골반, 무릎, 발목 등의 움직임을 체크했다. 라이딩 자세는 녹화된 영 상을 통해 기자 또한 확인이 가능했다. 전, 후, 좌, 우로 촬영된 영상을 보며 박현오 프로는 기자에게 오른발이 바깥으로 빠져 힘이 분산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오른발 의 발목이 왼발에 비해 낭창낭창하게 움직이는 것에서 왼쪽 페달의 힘이 더욱 강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교적 팔 이 펴져있고, 손목의 각도도 꺾였다는 점에서 핸들바가 신체에 넓다는 진단을 내렸다. 진단의 결과는 이후 와트 바이크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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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것. 클릿이 앞으로 이 동하게 될 경우 페달을 밟는 면적이 좁아져 파워는 부족 해지지만 높은 케이던스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 고케 이던스 능력을 갖추게 되었 을 때, 클릿을 점차 뒤로 이 동시켜 케이던스와 강한 스 트로크를 고루 갖출 수 있 박현오 프로는 신발 사이즈도 피팅의 영역이라 말한다. “신발은 가 능한 발에 꼭 맞는 사이즈를 직접 신어보고 선택하세요. 힘 전달 에 큰 차이를 갖습니다. 꼭 맞는 신발은 발의 형태에 맞게 늘어납 니다. 발가락이 접히지 않는 선에서 꼭 맞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도록 훈련하는 것이 초보 자에게 좋다는 것이 박현오 프로의 의견이다.
자전거 조절 전과 후 클릿 조정 이후 자전거에 대한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 기자가 가장 놀란 것은 안장 의 좌우 조정. 원형이 아닌, 에어로 타입의 캄테일 형태를 지닌 시트포스트임에도 안장이 살짝 우측으로 틀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원형이 아닌 시
라이더의 주해 능력을 먼저 확인한 뒤, 녹화된 영상 분석을 통해 움직임을 수치화해 자전거 조절 전과 후를 비교했다
슈즈의 조정 없이는 피팅도 없다 자세에 대한 진단 이후 조정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조정된 것은 클릿 슈즈. 박현오 프로는 신발의 선택 또한 피팅의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적인 예로 뒤 꿈치 각도를 들었다. 클릿 슈즈는 브랜드마다 뒤꿈치가 서 있는 각도의 차이를 보인 다. 미묘한 차이지만 신발 브랜드의 차이로 인해 자전거 안장의 높낮이가 달라지고, 이로 인해 프레임 사이즈가 바뀔 수도 있다. 따라서 신발을 포함한 용, 부품의 선택 또한 피팅의 연장선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자전거 슈즈의 경우, 무조건 가볍고 딱딱한 상급의 제품보다는 자신의 수준 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상급 슈즈는 착화 시 발의 각도가 바깥으로 기 울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준이 높은 라이더에게는 보다 적합한 포지션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형태지만,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익숙치 못한 자세로 제대로 된 근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박현오 프로는 초보자들에게 먼저 케이던스 능력을 갖추는 것을 요구했다. 피팅 역 시 케이던스 향상의 첫 걸음으로 시작됐다. 클릿의 위치를 다소 앞으로 당겨 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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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타입의 시트포스트도 안장이 틀어질 수 있다
트포스트의 안장이 정중앙을 향할 것이라고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의외로 많은 안
발목과 허벅지의 움직임이 더 개선됐다. 그러나 오른발이 외부로 조금 더 뻗는 습관
장이 한 쪽으로 쏠려 있다고 한다. 이외에 안장 레일을 뒤로 조정했으며, 낭창거리는
은 크게 개선돼지 않았다. 박현오 프로는 오른 발목을 조금 더 신경 써서 페달링 해
오른쪽 발목을 고정하기 위해 안장을 더 낮췄다. 이후 동일한 라이딩이 진행됐고 자
볼 것을 권했다. 좌우의 불균형은 자전거 효율성을 저하하기에, 반복적인 피팅과 훈
전거 조절을 통해 다음과 같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련을 통해 이를 정상적인 균형으로 맞춰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피팅 뿐 아니라 피트니스를 통한 신체 균형 회복도 함께 병행되어야 하며 만약 신체
• 발목각도 : 29(조절 전) - 25(조절 후)
불균형의 정도가 심각하다면 병원을 통한 치료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허벅지의 움직임 각도 : 143(조절 전) - 133(조절 후)
무엇보다 피팅은 꾸준한 연습과 신체 균형 회복에 관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 조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잘 타는 지름길은 그 근면함에 있었다.
자전거 조절 전과 조절 후 영상의 비교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가 체험한 와트바이크의 결과. 실제로 왼발이 더 강한 페달링을 지녔으며, 페달 궤적과 밸런스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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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시뮬레이터와 XT 포지션 툴, 페달링 분석기 등 전문 장비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피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피팅, 과학이 되다
피팅 프로그램, 바이크피팅닷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피터는 아직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피팅 프로그램을 통해 피팅을 활용해보자. 최근 많은 완성차 브랜드들이 자사 자전거의 피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피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각 지역 대형숍을 중심으로 점차 피팅 프로그램을 취급하는 자전거숍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소개된 다양한 모션 피팅 프로그램 중 특정 완성차 브랜드가 아닌 피팅 프로그램을 만나봤다. 바로 바이크피팅닷컴의 피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시연은 ㈜나눅스네트웍스의 이용직 마케팅 본부장의 도움을 받았다
철저한 정보 수집, 스테틱 피팅 바이크피팅닷컴의 피팅 프로그램은 정보 수집으 로 시작된다. 키, 가슴너비, 팔길이, 인심, 발사이즈 등 신체치수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사 이즈를 추천한다. 프로그램 내부에는 전세계의 방 대한 자전거 브랜드 및 모델에 대한 지오메트리 데 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 브 랜드의 지오메트리를 갖추고 있어 자신의 자전거 와 그 사이즈를 선택해 지오메트리를 불러올 수 있다. 이 단계를 스테틱 피팅이라 한다. 신체 정보 및 자전거 정보의 수집과 입력은 15분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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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발 사이즈, 상체길 이, 인심, 팔길이 어깨너 비를 직접 측정한다.
이 단계에는 장르나 라이
중심 위치 확인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페달 연습이 이뤄진다. 페달링 분석을 통해
딩 스타일의 선택도 포함
자세교정은 물론, 클리트 위치 조절도 함께 이뤄진다.
된다. 자전거의 종류는 로 드 레이싱, 사이클로크로 스, 타임 트리얼, MTB 크 로스컨트리, 투어링/트레 킹 등으로 광범위하게 나 뉜다. 라이딩 스타일의 경 우, 컴피티션과 스포츠, 컴 포트 3단계로 나뉜다. 컴 피티션은 주 200㎞ 이상 의 라이딩을 소화하는 그 룹으로, 스포츠는 주당 최 대 200㎞의 라이딩을 소 화하는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컴포트는 인듀어런 스 라이딩을 원하는 이들 자전거의 장르와 세계 각극 브랜드, 모델의 정보를 모두 갖춘 프로그 램이 신체 정보와 함께 사용자에게 꼭 맞는 사이즈를 기본적으로 제 공한다
에게 추천된다. 바이크피 팅닷컴은 이후 라이딩 스 타일을 더욱 세분화해 사
용자에게 더 적합한 라이딩 스타일의 추천을 가능케 할 것임을 밝혔다. 페달과 신발의 종류로 선택해야 한다. 각기 다른 페달과 신발의 높낮이를 계산하기 위함이다. 이후 자전거의 기본 지오메트리와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한 자전거의 조 절 값이 계산된다. 피팅은 포지션 시뮬레이터에 이 값을 입력한 뒤 페달 능력 및 운 동능력 분석으로 이어진다. 먼저 XY 포지션 툴의 레이저 포인트를 이용해 라이더의 자전거 사이즈를 측정한다
페달링 분석 입력된 자전거의 조절 값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페달링을 분석해보자. 포지션 시뮬 레이터에 포함된 페달링 분석기는 사용자의 페달링 정보를 3D로 제공한다. 힘의 크 기와 방향, 효율성과 저항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라이더에게 보다 정확하고 바른 페달링의 방법을 일러줄 수 있다. 자신의 자전거와 사이즈를 맞춘 시뮬레이터 위에서 페달링을 시작한다. 평상시와 같은 방식의 페달을 진행하면 되며, 올바른 결과 값을 위해서는 화면을 확인하지 않 고 분석을 진행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바이크피팅닷컴 측은 3개월가량 각기 다른 목표를 설정한 뒤 페달링 분석을 진행하면 라이더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페달링을 통해 케이던스, 양 발의 출력 파워와 파워 비율, 전체 파워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페달링 효율도 분석이 가능하다. 페달링 효율의 경우 프로 라이더는 60% 이상의 효율을 갖는다. 30% 이하의 라이더라면 페달링 개선에 대한 인지로도 효율 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좌우 파워의 경우, 6%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면 신체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진단이 필요하다. 이처럼 페달링 분석은 페달링 능력을 수치로 분석해준다. 옵션에 따라서는 심박 등 도 확인 가능하다. 파워의 유효방향은 이미지로 도출된다. 라이더는 이를 통해 자신 의 페달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올바른 페달링 향상 을 위한 연습이 가능하다. 페달 힘의 분포도 또한 확인 가능한데, 페달 표면의 부하
이후 이를 포지션 시뮬레이 터에 사이즈를 복제해 사용 자 자전거와 꼭 맞는 자전거 규격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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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결과를 통해 페달링에 대한 슈즈 피팅 및 페달링 개선을 위한 훈련이 진행된다
케이던스는 물론, 페달링의 밸런스와 파워, 효율성 등 다양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해 피팅은 물론 훈련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라이딩을 통한 피팅, 다이내믹 피팅 다이내믹 피팅은 신체 8개 포인트에 부착 된 LED 마커와 3D 분석기를 이용, 라이더 의 유연성과 자세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수차례에 거친 분석을 통해 매 회 포지션 시뮬레이터를 미세 조정, 최종적으로는 라 이더에게 적합한 자전거의 사이즈를 찾아 낸다.
다이나믹 피팅은 손목과 팔꿈치, 어깨, 둔근(대퇴부 상부 돌기), 발목, 발뒤꿈치에 LED 마커를 연결해 진행된다
유연성을 체크한다. 라이딩에서 주로 사용되는 힙의 굴절 수준과 무릎의 신전(펴기) 수준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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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센서를 통한 라이딩을 시작한다. 일정 수준의 케이던스 이내에서 페달링이 반복 진행된다. 매 회 모니터 표기된 X, Y 값에 따라 핸들바와 안장위치를 조정한다. 포지션 조정은 조정 값이 일정해 질 때까지 반복된다. 이 때 라이더는 안장과 핸들바 포지션을 동일하게 유지해야한다
바이크피팅닷컴의 피팅 프로그램은 전국의 다음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이크피팅닷컴 외에도 많은 완성차
피팅의 주기는?
브랜드 및 피팅 브랜드가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점차 그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어가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피팅의 주기를 궁금해 하며 기자에게
바이크피팅닷컴 피팅 프로그램 입점매장 상호
그 주기를 묻곤 한다. 사실 피팅은 주기란 표현이 어 주소
전화번호
울리지 않은 것 같다. 신체의 길이처럼 고정된 주행 정
주식회사 알퐁소
서울 성북구 돈암동 32-9
02-921-8601
보가 있는 반면, 운동능력과 주행능력, 유연성 등 자
바이크랜드
서울 중랑구 망우로 174
02-492-5501
바이크스테이션
서울 광진구 능동로 18 이튼타워리버3차 1층110호
02-972-1333
전거를 탈수록 변화하는 주행정보도 있기 때문이다.
페파바이크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5-48
02-3141-3311
윤성바이크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48번길 24
031-526-9813
우리 레포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548-4 1층상가
031-253-6694
은 일이다. 때문에 가장 좋은 피팅이란 꾸준한 주행과
레드 바이크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98-10 1층
031-421-4228
관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뤄져 더 좋은 주행과 안전
RX바이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3-4
031-607-7955
스마일 자전거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 196, 신일엘리시움상가 119
031-878-5028
찬스바이크(Life Zone)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446번길 7-13
031-932-1556
신스
인천 남동구 문화로 115번길 5, 101
032-432-2758
LEPAK(레팍)
광주 서구 화정4동 858-6 1층
062-372-0005
진바이크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219-17
043-286-0580
(주)엠티비랜드
부산 동래구 사직동 94-27
051-501-1133
또한 기온, 습도, 주행환경과 코스 또한 피팅에 영향 을 미치는 요소로, 피팅의 결과가 한결같기란 쉽지 않
을 도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측정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며, 차후 이 데이터를 통해 라이더의 포지션 변화를 통한 분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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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BEG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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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의 초보 자전거백서
MTB, 어디까지 알고 있니?
거친 산길을 위해 태어난 전천후 자전거 ‘MTB’
MTB(산악자전거)는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자전거다. 자연의 경치와 거친 오프로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짜릿한 스릴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자전거다. 국토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MTB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졌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라이딩을 떠나기에 앞서 MTB 명칭과 용어를 알아보자 Editor 박상욱
MTB(mountain bike)는 산악지형이나 오프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 및 장치, 프레임 등이 최적화된 자전거를 말한다. MTB 명칭정리에 앞서 MTB의 종류에 대해 간략히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MTB는 코스의 특성이나 자전거의 구조에 따라 자전거의 종류가 나뉜다. MTB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빠르게 달리기 위한 레이스 모델인 ‘하드테일 XC MTB’, 앞뒤 완충장치가 달려있어 거칠고 기복이 심한 코스에 적합한 ‘풀 서스펜션 XC MTB’, 모든 산에서 일반적으로 탈 수 있는 ‘올마운틴 바이크(엔듀로 바이크)’, 험한 내리막길을 빠르게 내려가는 ‘다운힐바이크(D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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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 하드테일 MTB 주요 명칭
안장(Saddle)
앞쪽에만 서스펜션 장치가 있는 자전거 형태다. 하드테일 MTB는 자전거 기본형태로 접근하기 쉽고 다른 형태의 자전거에 비해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가형 MTB도 하드테일 형태가 많은 까닭에 초보자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이다. MTB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델로 빠르게 달리기 위한 레이스 모델이다.
시트튜브(Seat Tube)
시트포스트(Seat post)
시트스테이(Seat Stay)
앞 변속기(Front derailleur)
디스크브레이크(Disc Brake)
스프라켓(Sprockets)
체인링(Chainring)
뒤 변속기(Rear derailleur, 리어 디레일러) 130
체인스테이(Chain Stay)
체인(Chain)
크랭크암(Crank arm)
핸들바(Handlebar)
스템(Stem)
탑튜브(Tob Tube)
헤드튜브(Head Tube)
서스펜션 포크(Suspension fork) 타이어(Tire)
림(Rim) 다운튜브(Down Tube) 허브(Hub)
로터(Rotor)
스포크(Spoke)
니플(Nipple)
팔당역 앞에는 전국최대 규모의 자전거 대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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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서스펜션 MTB 주요 명칭 안장(Saddle)
앞뒤 완충장치가 달려있는 모델이다. 오르막에서 지형 특성에 반응해 접지력을 높이고, 내리막에서는 서스펜션의 작동으로 승차감 향상과 제어가 쉽다. 풀 서스펜션 시스템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FSR, VPP, ASP, DW링크, 마에스트로, 풀 플로터, LTS 등으로 각 브랜드 마다
리어서스펜션(Rear suspension)
작동 방식과 명칭이 다르다.
시트튜브(Seat Tube) 시트포스트(Seat post)
시트스테이(Seat Stay)
체인가드(Chain Guard)
디스크브레이크(Disc Brake)
스프라켓(Sprockets)
체인링(Chainring) 체인(Chain)
뒤 변속기(Rear derailleur, 리어 디레일러) 132
체인스테이(Chain Stay)
핸들바(Handlebar)
탑튜브(Tob Tube)
스템(Stem)
헤드튜브(Head Tube)
타이어(Tire)
서스펜션 포크(Suspension fork)
림(Rim)
허브(Hub)
다운튜브(Down Tube)
크랭크암(Crank arm)
로터(Rotor)
스포크(Spoke) 팔당역 앞에는 전국최대 규모의 자전거 대여점이 있다
자전거 대여 요금표. 업체별로 거의 비슷하다
니플(Nipple) 133
누구냐 넌. MTB의 구성
MTB는 로드자전거보다 기어비가 크고, 강도가 높은 부품이 사용된 다. 산악 능선을 달리기 위해 바퀴 지름이 26~29인치며 두께는 도로 용보다 1.5-2.5배 정도 두껍다. 경사진 길을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21~33단계의 기어비로 구성되어있다.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달려 있고 강력한 제동장치로 설계돼있다. 프레임 지오메트리도 용도에 맞 게 설계되어 튼튼한 강성을 가진다. 이렇듯 MTB는 로드바이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MTB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살펴보고 MTB의 실 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서스펜션 서스펜션이란 스프링, 에어, 오일 등을 이용해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를 말한다. 앞에만 달린 형 태의 자전거를 하드테일, 앞뒤 모두 달린 자전거를 풀서스펜션이라고 칭한다. 모든 MTB 구성 중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단연 서스펜션이라고 할 수 있다. 서스펜션 차이에 따라 MTB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 이다. 서스펜션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따른다. 서스펜션의 충격 흡수력 때문에 페달링과 제동력이
스티어러 튜브 (Steerer Tube)
상쇄돼 속도에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스펜션에는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락아웃 장 치를 도입해 서스펜션 작동을 막아 주행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크라운(Crown)
서스펜션 포크 스탠션 튜브 (Stanchion Tube)
아치 (Arch)
앞 서스펜션은 서스펜션 포크라고 이야기한다. 트래블(서스펜션 완충거리) 크기와 형태, 특징이 달라 질 수 있다. XC는 트래블이 60-120㎜, 트레일은 120~140㎜ 올마운틴은 140-160㎜, 프리라이딩은 160-180㎜, 다운힐 자전거는 보통 180~200㎜ 정도다.
더스트 씰 (Dust Seal)
서스펜션 포크 명칭과 구조
로워 레그 (lower leg)
드롭아웃 (Drop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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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설명
크라운(Crown)
위로는 스티어러튜브, 아래로는 양쪽 스탠션 튜브를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스틸이나 알루미늄, 카본 등으로 제작된다.
스탠션 튜브 (Stanchion Tube)
크라운과 로워 레그 사이에서 움직임을 담당하는 튜브. 스틸이나 알루미늄 제품이 주를 이룬다. 알루미늄 제품은 스탠션 튜브 표면에 특수 코팅이 돼있어 내구성이 높고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다.
더스트 씰(Dust Seal)
로워 레그 상단에 장착된 고무 재질 패킹이다. 스탠션 튜브의 움직임에 따라 로워 레그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밖으로 배출시키며, 내부 윤활 작용도 한다.
드롭아웃(Drop Out)
바퀴 허브 축과 연결해 고정해주는 최근에는 QR과 액슬 방식으로 드롭아웃의 모양이 다르다.
스티어러 튜브 (Steerer Tube)
포크의 크라운에서 연결되며, 헤드세트와 헤드튜브에 삽입되어 스템을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스틸, 알루미늄, 카본 재질로 제작되며 재질에 따라 무게와 가격 차이가 있다.
아치(Arch)
양쪽 로워 레그를 연결해 흔들림과 뒤틀림을 방지해준다.
로워 레그(Lower Leg)
스탠션 튜브의 아래쪽을 감싸면서 휠 축을 고정하는 드롭아웃과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를 포함하는 부분이다. 상단에는 더스트 씰이 있고 내부에는 스탠션 튜브를 잡아주는 부싱이 들어있다. 스틸, 알루미늄, 마그네슘, 카본 재질로 제작된다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 (Disk Brake Mount)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하는 부분으로 기존 IS(International Standard) 방식과 캘리퍼에서 불필요한 어댑터를 제거한 포스트(Post) 방식으로 나뉜다.
쇽아이 (Shock eye)
리어쇽
쇽아이 (Shock eye) 쇽바디 (Shock body)
리어쇽은 구동 방식에 따라 코일방식과 에어방식으로 나뉜다. ‘코일방식’ 은 스프링 코일을 완충재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구조가 간단하고 저렴한 편이며, 유지, 보수가 쉽지만 무게가 무겁다. 유사산악자전거에 사용되는 코일 서스펜션은 단순히 스프링 장치만 되어있지만, 프리라이딩 다운힐
쇽바디 (Shock body)
리저버탱크
스프링 (Spring)
에 사용되는 코일 서스펜션은 오일 또는 에어서스펜션과 같이 사용된다. 또 다양한 충격 흡수를 위해 스프링 장력과 강성도 차이가 있다. 에어 서 스펜션은 에어와 오일을 이용해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무게가 가볍
샤프트 (Shaft)
샤프트 (Shaft)
고 잔 충격 흡수력이 좋아 승차감이 우수하다. 에어 서스펜션은 완성차 업체에 따라 고유의 기능을 가진 제품이 많아 각 브랜드의 풀서스펜션 시스템 기술력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쇽아이 (Shock eye)
버텀아웃범퍼 (Bottom out bumper)
쇽아이 (Shock eye)
서스펜션 관련 용어 용어
해설
트래블(Travel)
서스펜션 포크의 스텐션 튜브가 움직이는 최대 길이를 말한다. 반면 리어 트래블은 리어 휠 트래블이라고 하며 뒷바퀴가 리어쇽의 작동으로 인해 움직이는 길이를 말한다. (단위:㎜)
세그(Sag)
라이더가 자전거에 올라탔을 때 몸무게로 인해 서스펜션이 압축된 길이를 말하며 트래블 길이의 퍼센트로 나타낸다. 각 라이더의 몸무게에 따른 서스펜션 오일 & 에어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각 서스펜션 제조사 차트에 따라 세팅해야한다.
프리로드(Pre Load)
스프링은 일정한 부하를 가해야 복원력이 생겨 충격에 반응하게 되는데 이 부하의 정도를 지칭한다.
리바운드 댐핑(Rebound Damping)
서스펜션의 복원 속도를 오일 흐름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느리게 설정하면 반복되는 장애물에서 서스펜션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빠르게 설정하면 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진다.
컴프레션 댐핑(Compression Damping)
서스펜션이 압축 될 때의 강도를 오일의 흐름을 이용해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락 아웃(Lock Out)
컴프레션 댐핑에서 오일의 흐름을 막으면 서스펜션이 최대한 팽창한 상태에서 압축이 되지 않고 잠겨 지는데 이를 락 아웃이라 한다.
버텀 아웃(Bottom Out)
스프링이 너무 무르거나 리바운드가 너무 느리게 설정되어 큰 충격이나 반복된 충격 시 허용된 최대 압축 한계를 벗어나 서스펜션 기능을 잃어 버리는 경우를 지칭한다.
탑 아웃(Top Out)
버텀 아웃과 반대로 스프링이 너무 강하거나 리바운드가 너무 빠를 경우 스프링의 리바운드 한계를 벗어나 펴지는 경우를 지칭한다.
스탠션(Stanchion)
크라운과 슬라이드를 연결하는 튜브로 댐퍼와 스프링이 들어있다.
쇽아이(Shock eye)
뒷 서스펜션의 고정을 위한 양 끝 구멍을 말한다.
쇽보디(Shock body)
내부 에어챔버와 오일 등을 보호한다.
샤프트(Shaft)
앞 서스펜션(포크)의 스탠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
프레임
핸들바
MTB의 역사는 197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에서 시작됐다. 생활자전거
MTB는 로드바이크와 달리 넓은 핸들바를 사용한다. 크게 플랫바(Flat Bar)와 라
로 임도 다운힐을 즐기던 라이더들이 MTB의 개념을 처음 만들어냈고, 그들 중 한사람
이저바(Riser Bar) 두 가지 형상으로 나뉜다. 생활 자전거에 비해 폭이 넓은 편
인 ‘개리 피셔(Gary Fisher, 1951~)’가 고강도 프레임과 다단 변속기를 추가한 모델을 개
인데, 이는 산악에서 민첩한 조향과 힘 전달을 위함이다. 플랫바는 직선으로 된
발하고 ‘Mountain Bike’사를 1979년에 설립하면서 MTB 시대가 열렸다. 첫 MTB의 등장
모양이며 조향성 보다는 직진성능에 중점을 둬 크로스컨트리에 많이 사용된다.
은 하드테일이었지만 다양한 장르로 발전했다. 캐논데일은 1983년 TIG 용접(이너트가스
라이저바의 경우 플랫바와 달리 조향성이 좋아 거친 길을 달리는 올마운틴, 프
를 이용한 아크용접법)을 도입해 최초로 알루미늄 프레임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리라이드, 다운힐 등에 많이 사용된다. 로드자전거 드롭바와 달리 공기역학적
로 인해 알루미늄 프레임 가격이 낮아지고 다양한 장르의 프레임에 적용되었으며, 자전
자세를 취하기는 어렵다.
거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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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계 MTB는 거친 산길을 오르내리는 까닭에 다양한
MTB 구동계 차트
지형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적절 한 기어비 배분이 중요하다. 속도보다는 구동력
시마노
스램
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로드바이크보다 작은 체
Tourney(8단)
X3(7단)
인링을 사용한다. 또한, 고속을 위한 작은 스프라
Altus(8단)
X4(8단)
켓보다는 오르막에 적합한 스프라켓을 사용한다.
Acera(9단)
X5(10단)
가장 큰 체인링도 44T를 넘는 경우가 없다(로드
Alivio(9단)
X7(10단)
Deore(10단)
X9(10단)
SLX(10단)
X0(10단)
XT(11단)
XX(10단)
는 54T 이상). 가장 작은 체인링도 24T다(로드는 34T). 스프라켓은 로드와 같은 11T부터 시작하 며, 가장 큰 스프라켓이 32T를 넘는다. 최근에는
XTR(11단)
42T도 출시됐다(로드는 25T 내외). 변속기는 기
XTR Di2(11단)
XX1(11단)
본적으로 썸 시프터(Thumb shifter) 방식을 사용 한다.
썸시프터(Thumb shifter)
MTB 크랭크(Crank)
스프라켓(Sprocket)
페달 자전거 페달(Pedal)은 사람의 힘을 자전거에 전달해주는 부품이다. 용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데 평페달, 클 립(Clip)페달, 클립리스(Clipless)페달로 분류된다. 평페달은 모든 자전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단 몇몇 의 평페달에는 페달면에 핀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평페달의 단점인 낮은 접지력을 보안해 주는 제품이다. 그래 서 올마운틴이나 다운힐, 트라이얼과 같은 다양한 트릭을 사용하는 라이더나 클립리스페달 사용을 꺼려하는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있다. 클립리스 페달은 흔히 ‘클릿페달’이라고 부르는데, 클립리스 전용 슈즈 하단에 달린 ‘클리트(Cleat)’를 페달에 결착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파생된 말이다. 클릿페달은 사실 클립리스 페달의 잘못된 표현이지만 동호인들 사이에서 대명사격으로 알려져 있기에 본지에서도 클릿 페달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평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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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리스 페달
클립페달
휠세트
타이어
휠세트(Wheel set)는 허브, 림, 스포크, 니플의 조합을 일컫는 말이다. MTB 휠은
MTB 타이어는 로드바이크 타이어와는 사뭇 다르다. 로드바이크 타이어는 매끈
크게 3가지로 나뉜다. 26, 27.5, 29인치가 바로 그것이다. 과거에는 26인치 한 가
한 반면 MTB 타이어는 울퉁불퉁한 블록과 다양한 패턴의 홈이 나있다. 더군다
지만 있었지만 게리피셔에 의해 29인치 휠이 생겨났으며 스캇에 의해 27.5인치 휠
나 타이어 폭도 매우 두껍다. 로드바이크의 지름이 대부분 300㎜내외 인데 반
이 태어났다.
해 MTB타이어는 최대 2.5인치(635㎜)다. 여기서 울퉁불퉁한 블록을 바로 노브
여기서 잠깐. 박기자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사실은 MTB는 인치를, 로드바이크에
(Knob)라고 말한다. 노브는 다양한 형태의 산악 노면에 접지력을 높여주기 위한
서는 밀리미터(㎜)단위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MTB의 탄생은 미국이고,
장치다. 무른 흙 속을 파고들기도 하며 바위의 겉면을 따라 움켜쥐어 구름 성능
로드바이크가 탄생한 곳은 유럽이기 때문에 각 종주국의 표기를 사용한다. 그래
을 높여준다.
서 MTB 휠이나 프레임 사이즈는 인치를 사용하며, 로드바이크는 밀리미터를 사
노브가 일정한 패턴으로 위치한 것을 트레드(Tread)라
용한다.
고 한다. 로드바이크에서는 다양한 패턴으로 홈이
MTB용 휠의 강성 기준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산품 자율안전확인기준에 정의되어
파인 것을 말한다. 트레드는 마찰력 향상과 열
있는데, 측면하중 37㎏, 수직 하중 270㎏의 하중에 견뎌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
배출, 선회력과 구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
다. 바퀴의 수직 강성은 MTB용이나 로드용이나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수평 강
다. 타이어 트레드 패턴에 따라 타이어의 성
성은 로드가 상대적으로 얇으므로 MTB에 비해 약한 편이다. MTB의 경우 측면
격도 달라진다. 노브의 높이가 낮고 촘촘한
에서 가해지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측면강성이 강하다.
타이어는 포장도로나 임도에 적합하다. 반면 노브의 높이가 높고 간격이 넓은
트레드
것은 바위, 자갈길, 진흙길과 같은 험한 노면에 적합하다.
노브
로터
브레이크 MTB에 사용되는 브레이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다이렉트 풀 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다. 과거에는 다이렉트 풀 브레이크는 흔히 V브레이크라고 부 르는데 시마노의 다이렉트 풀 브레이크 제품인 V 브레이크 사용이 보편화되면 서 V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다. V브레이크는 포크와 로드바이크 브레이크 캘리퍼
에 사용되는 캘리퍼브레이크와 달리 브레이크 간 간격이 넓어 진흙과 같은 오 염물질이 묻어도 쉽게 떼어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즉 정비와 세팅이 편리하다. 다만 림의 옆면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후와 환경에 따른 영향으로 제 동성능 차이가 많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래서 더 효과적으로 강한 제 동성능이 필요하게 되면서 MTB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크에 사용되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브레이크 슈
디스크브레이크는 바퀴에 달린 금속 디스크를 자전거 본체에 달린 피스톤을 통해 제동을 하는 장치다. 자동차 브레이크와 같은 원리다. 금속 디스크를 로 터라고 부르며 로터를 제어하는 장치를 캘리퍼라고 한다. 캘리퍼 내에는 로터
디스크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
에 마찰을 일으켜 제동을 만드는 패드가 달려있으며 패드를 밀어주는 피스톤 이 위치하고 있다.
브레이크암
초기 디스크브레이크는 V브레이크와 같은 케이블을 사용해 작동됐지만 자동 차의 기술이 적용되면서 유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유압디스크브레이크는 적 은 힘으로도 높은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최근 대부분의 MTB에 사용되고 있 다. 유압디스크브레이크는 제동력이 강하고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을 가졌지만, 관리가 어려운 단점을 가졌다.
브이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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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다시 찾아온 봄. 다시 찾아온 시즌
자전거 관리와 라이딩 준비 자전거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상점검 은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추 운 겨울철 장시간 보관 상태를 지나 오랜만에 자전거를 만났을 경우 어 느 부분부터 체크를 해야 할 지 막막할 때가 있다. 3월이다. 자전거 관 리와 라이딩 준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시작하자 Writer 최자람(썽이샵 미캐닉)
시즌기획 자전거정비
Photo 이동복 기자
준비물 : 윤활유, 디그리서, 걸레, 장갑, 스패너, 렌치, 토크렌치
문제가 있는 자전거를 겨우내 방치해 두었다가 봄이 되어 라이딩을 재개해 사 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즌이 마무리 되면 숍에 들러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 한 뒤 겨울 동안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겠지만 이미 추워진 날씨에 자전거를 들고 숍에 가기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 다면 새 시즌을 시작하기 전이라도 직접 자전거 점검을 하는 것이 차선책. 자전거를 점검 할 때는 순서를 정해 하나씩 체크하는 것이 손쉽고 효과적이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육안으로 자전거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한 뒤, 파손이나 부식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프레임의 파손, 갈라짐, 녹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휠의 스포크가 부러지거나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하자. 체인, 볼트, 브레이 크 패드 등의 녹 여부나 마모 정도, 타이어 표면 점검 등은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실시할 수 있다. 눈으로 보았을 때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미리 정한 순서대로 부품의 상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체크해보도록 하자.
부품의 결합상태 확인 자전거에 맞는 휴대용 공구, 혹은 토크렌치와 같은 전문공구를 이용 해 핸들바와 스템, 시트포스트와 안장, 브레이크와 변속레버가 제대 로 장착이 되어있는지 체크한다. 과거 제대로 조립을 했다고 해도 주 행을 하다보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에 의해 볼트가 서서히 풀리 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주 체크하지 않으면 주행 중에 핸들바가 돌 아가거나 시트포스트가 주저앉아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안장은 좌우로 비틀거나 아래로 눌렀을때 움 직이는지 확인한다. 마찬가지로 풀려있다면 적 정토크로 조여 준다. 부품마다 적정 토크 값이 표기되어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최대토크 값만 표기되어있기 최대값을 넘어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최근엔 카본으로 이루어진 부품들도 많기 때 문에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적정토크값에 맞추 어 다시 조립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만, 토크렌치를 집에서 쉽게 구할 수는 없으므 로, 일반적인 공구를 사용할 때에는 부품의 파 손에 주의해야 한다
핸들바와 스템의 확인 방법은 자전거의 앞바퀴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핸들을 좌우로 돌리거나 아래로 힘을 주어 움직이는지 확인해본다. 만약에 움직인다면 주행 중 큰 사고로 연결되므로 풀린 부분을 찾아 적당한 토크로 조여준다
휠세트와 타이어 기본적인 부품의 체크가 끝났다면 휠을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앞뒤 바퀴는 프레임에 제대로 장착이 되었는지 QR레버의 잠금이 제 대로 되어있는지 체크한다. 제대로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라이딩 은 바퀴 이탈로 인한 큰 사고를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육안으로 이상 이 없다 해도 반드시 손으로 다시 잠가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한 가지라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라이딩을 하지 말고 숍에서 전문 미
대부분의 QR레버에는 잠 금 (CLO SE)과 열림 (OPEN) 표시가 되어있으 므로 반대로 조여 있거나 풀려있는지 체크해 잘못 되어있는 경우 다시 체결 한다
캐닉에게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볼트온 방식의 경우엔 스패너를 이용하여 제대로 체결되었는지 확인 한다
다음으로는 휠을 이루고 있는 스포크를 만져보면서 어느 한 부분이 풀려있거나 부러져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고 휠을 돌렸을 때 좌우, 또는 상하로 심하게 움직이는지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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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에 문제가 없다면 이제 타이어의 상태를 살펴볼 차 례다. 고무로 이루어진 타이어는 자전거 부품 중에서 수명이 짧은 편에 속하고 자전거의 성능에 가장 큰 역할을 미치므로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부분이다.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마모가 되지 않았더라도 오랜 시간 보관을 했거나 직사광선에 노출되었다면 타이어 표면이 경화 되어버려 제대로 된 접지력을 낼 수 없다. 접지력이 부족한 타이어는 사고를 유발 할 수 있기 때 문에, 오래된 타이어는 새 것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타이어의 표면이 갈라지거나 찢어져있는 경우에도 안 전을 위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안에 들어가는 튜브의 경우, 마모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될 경우 변형이 되어 늘어나거나 찢어지 는 경우가 있다. 타이어에서 튜브를 분리해서 확인하기 에는 다소 복잡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타이어만 먼저 체크해보고 펌프를 이용해 적정 공기압으로 공기를 주 입한 이후 숍에 방문해 튜브를 확인해보고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캘리퍼 브레이크의 경우 레버를 당겼을 때 캘리퍼가 제대로 움직이며 림을 양쪽에서 제대로 부드럽게 잡아주는지, 브레이크 케이블이 끊어져있 거나 녹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브레이크 패 드도 타이어처럼 주로 고무소재이기 때문에 오래되 면 경화가 되어 제대로 된 제동성능이 나오지 않으 므로 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모 되지 않았더라 도 오래되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도를 먼저 보고 편마모가 심한 지, 표면에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확인해 이물질이 박 혀있다면 제동할 때마다 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 로 작은 일자드라이버나 칼, 또는 뾰족한 공구를 이 용하여 제거하도록 한다
카본휠과 알루미늄휠에 사용되는 패드의 소재는 서로 다르므로 교체할 때 유의해야 하고, 휠 제조사에서 권 장하는 브레이크 패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에도 캘리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제동이 이루어지는지 레버를 당겨 확인해본다. 기계식디스 크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 케이블의 상태를 체크하여 케이블이 풀려있거나 끊어져있는지, 혹은 녹이 발생했는지 확 인하고, 유압식디스크브레이크라면 캘리퍼부분과 브레이크 유압호스에서 오일이 새어나오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위의 확인과정이 끝났다면 자전거 옆에 서서 자전거를 가볍게 앞으로 밀며 앞브레이크를 잡아보도록 한다. 이때 앞바 퀴의 제동은 확실히 되면서 뒷바퀴가 바닥에서 들릴 정도인지, 반대로 뒤브레이크를 잡았을 때에는 뒷바퀴가 잠기며 바닥에 끌려가는지 확인해 본다.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충분한 제동능력을 얻을 수 없어 사고로 연결 될 수 있기 때문에 숍에서 브레이크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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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브레이크에 들어가는 패드에는 이물질이나 체인 오일이 스며들지 않도록 신경써야한다. 만약 패드에 오 일 성분이 스며들었을 경우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더러 큰 소음이 발생하므로 새것으로 교체를 권장한 다. 그리고 패드의 마모도를 체크하여 보통 패드의 두 께가 0.5㎜ 이하가 되었다면 교체해야 한다
페달 페달은 힘을 가장 많이 받는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항상 신경 써서 확인해야 한다. 먼저 페달의 회전이 부드러운지, 페달을 잡고 좌우로 움직였을 때 유격이 느껴지지는 않는지 확인해본다. 클릿페달의 경우 클릿이 결합되는 부분에 이물질이 많이 끼었 다면 솔을 이용하여 제거해주고 윤활유를 발라주어 부드럽게 작동하게끔 한다. 마찬가지로 클릿페달에 결합되어야 하는 클릿 슈즈에 달린 클리트도 확인해 볼트가 풀려있지는 않은지, 클리트가 마모되어 제대로 장착이 되지 않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구동계 지금까지 과정을 완료 하였다면 자전거를 움 직이는 가장 중요한 부품인 구동계를 확인 할 차례다
체인은 이물질이 없이 깨끗해야하지만 마지막 라이딩 후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잔뜩 묻어있거나 기름때로 범벅되어 있기 마련이다. 청소를 하고 보관했다 하더라도 먼지가 쌓여 있을 수 있으므로 버리는 걸레 또는 헝겊에 디그리서를 적셔서 체인을 감싸고 가볍게 닦아주도록 한다. 찌든 때가 끼어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면 못쓰는 칫솔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체인의 마디가 뻣뻣해 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크랭크를 뒤로 돌리며 체인이 변속기를 지날 때 체인 이 튀는 구간이 발생하는지 체크해본다
문제가 없다면 체인오일을 체인에 적당량 도포하고 약간 의 시간을 두어 스며들게끔 한 뒤 불필요하게 남은 부분 은 닦아내어 체인의 오염을 최소화 시킨다
체인의 늘어남을 체크할 수 있는 체커를 가지고 있다면 확인 후 늘어났을 경우 교체한다
스프라켓의 경우 오염이 심한 경우엔 솔이나 헝겊에 디 그리서를 적셔 가볍게 닦아준다. 디그리서를 직접 스프 라켓에 분사 할 경우 베어링에 스며들어 그리스를 녹여 버리는 경우가 있고 디그리서가 계속 남아 체인오일을 도포해도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한다
위의 과정이 완료되었다면 스프라켓의 각 단마다 변속을 하면서 변속이 제대로 부드
체인링의 경우 크랭크를 뒤로 돌리며 위에서 보았을 때 좌우로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체인링볼트도 풀려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한다. 체인링이 휘어있거나 체 인링볼트가 풀리면 앞 변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거나 페달링을 할 때 마다 소음이 발생한다
번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더러운 부분이 있다면 청소도 해주도록 하자. 자전거의 부
럽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본다. 변속레버가 부드럽지 못하거나 변속이 제대로 되지
품을 다시 확인하며 청소를 하게 되면 기존 점검에 놓친 마모나 파손된 부품을 확인
않는다면 자전거를 오래 방치하여 케이블이 늘어났거나 부식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
할 수 있어, 자전거의 수명과 성능을 유지시킬 수 있고 애착도 더 생기게 될 것이다.
으므로 변속기의 세팅을 다시하거나 새 케이블로 교체하도록 한다
항상 자전거를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지금까지 자전거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점검해 봤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다시 한
이다.
141
Travel | 15세 소년소녀 미대륙 횡단기 1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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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자 메티스는 높은 효율의 구동부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초·중급 로드바이크다. 지금은 인피자의 기함역할을 하고 있지만 더 상급의 완성도 있는 완성차를 위한 기반으로 인피자의 이미지를 바꿔줄 첫 번째 카본 로드바이크다 Editor & Photo 임성수 편집장 Rider 장성균(압구정사이클)
인피자는 알톤스포츠 상위 등급 브랜드다. 알톤스포츠에는 크게 4가지 라인업으로 나뉘는데 생활차 주력의 알톤, 입문자를 위 한 하이브리드. 로드 전문 로드마스터, 전기자전거 E-바이크 그리고 카본과 티탄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인피자다
독립브랜드 인피자 인피자는 알톤스포츠 라인업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브랜드다. 알톤 브랜드 영향력이 막강한데다 하이브리드와 입문용 로 드 라인업인 로드마스터 인기가 높아 인피자를 향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더군다나 초·중급용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제품이 없어 애매한 포지션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알톤스포츠의 사령탑이 바뀌면서 인피자는 알톤스포 츠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독립 브랜드로 본격적인 전개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그 첫 스타트는 인피자의 기함인 메티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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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스테이는 위시본 형태로 만들어 강성을 높였다
오버사이즈화 된 BB셸. BSA 방식의 BB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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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헤드튜브로 인해 고속성능 향상과 민첩한 조향성능을 만들었다
콕핏은 3T의 제품을 선택했다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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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이 심한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INFIZA Metis ultegra 프레임 3K 풀카본 로드 포크 풀카본 스트레이트 포크 앞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뒤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초·중급 라이더를 위한 디자인 설계 메티스는 15년 2가지 모델을 가지고 처음 등장했다. 시마노 105 그룹세트의 메티스 105와 울테그라로 몸을 꾸민 메티 스 울테그라다. 특히 메티스 울테그라는 동호인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바로 가성비 때문인데, 카본 프레임에 시마노 105 또는 울테그라 그룹세트, 3T의 조향부품을 갖추고도 소비자가 200만원 초반(메티스 울테그라)대였다. 하지만 메티스
변속레버 시마노 울테그라
여정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인피자라는 브랜드가 생소하거니와 첫 고급형 카본 로드바이크였기 때문에 그 품질과 성능
크랭크 시마노 울테그라 50/34T
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문제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약간 무거운 무게도 문제가 됐다.
카세트 시마노 울테그라 11×28T(11단)
프레임은 1500g 대로 준수한 편이었지만 휠세트와 몇몇 부품으로 인해 완성차 무게는 그리 가볍지 않았다.
체인 시마노 울테그라 브레이크 시마노 울테그라
그리고 16년. 메티스는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고 인피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시 전열을 다듬었다. 프레임은 배색을 통
핸들바 3T 에르고노바
한 화려함을 추구하고, 완성차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던 휠세트는 노바텍 제품으로 교체해 무게를 줄였다. 3T 핸들바와
스템 3T 악스 2
스템은 그대로 유지됐다.
시트포스트 인피자 알루미늄 안장 인피자 로드안장 휠세트 노바텍 RNA 23C
올라운더를 위한 지오메트리
타이어 컨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700×23C
프레임은 UD 카본을 기반으로 3K 카본으로 마무리했다. 레진과 자세한 적층 방식에 대한 정보가 없어 특징을 확실하게
컬러 블랙/오렌지, 블랙/블루, 블랙/라임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매우 단단한 느낌이 강한 프레임이다. 휠베이스는 520 사이즈 기준으로 980으로 다소 짧은 편이다.
사이즈 480, 520, 540
휠베이스가 짧은 만큼 체인스테이도 짧다. 하지만 시트튜브 엥글과 헤드튜브 엥글은 74, 73˚로 올라운드 바이크의 성향
가격 216만원
을 가지고 있다. 스프린트나 업힐에 유리한 포지션이다. 리치는 380이며 유효탑은 540이다. 부품의 구성은 동호인들이 열광할 만하다. 울테그라 그룹세트를 달았고 3T 에르고노바 핸들바와 악스 스템을 달았다. 휠세트는 노바텍 RNA 23C이며 완성차 무게는 8.2㎏이다. 시트포스트와 핸들바, 스템을 카본 제품으로 교체해 상급 모 델로 출시해도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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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Rider Review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감 높은 성능 Rider 장성균(압구정사이클)
인피자라는 브랜드는 알톤이라는 이미지에 가려 큰 빛을 보지 못한 브 랜드라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선입견은 메티스를 처음 봤을 때까 지 지위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 뿐이었다. 짧은 시간의 테스트를 거쳤음에도 ‘어라, 이거 물건인데’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첫 느낌은 조금 무거웠다. 출발 시 페달링에 따라 기민한 움직임은 부 족했다. 하지만 차츰 속도가 붙고 라이딩이 지속될수록 무거운 느낌은 가벼움으로 바뀌었다. 프레임은 살짝 단단한 감이 많았는데 순간적인 스프린트를 하거나 업힐에 유리할 것 같다. 동급 제품과 비교한다면 성능에 따른 호불호는 있겠지만 가격과 구성, 디자인이란 조건을 갖춘 성능이라면 경쟁자를 찾기 어려울 제품이다. 이미 다양한 가격대에 다양한 자전거를 시승해본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메티스는 예사 제품이 아니다. 물론 아주 고가의 자전거와 비교해 서라는 말은 아니다. 가격과 등급을 고려했을 때 말이다. 소비자가격 200만원 초반에 울테그라 부품을 갖춘 제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부품구성과 가격, 효율성까지 잡은 메티스는 로드바이크 초·중급 라 이더에게 매우 만족스런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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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Wilier GTR SL ㈜오디바이크 02-2045-7100 www.odbike.co.kr
윌리어의 대표적인 인듀어런스 모델인 GTR은 장거리 라이딩과 레이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요격기다. 그 중 GTR SL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Team 모델에 비해 더 강한 카본 소재를 사용해 올라운더를 위협하는 성능까지 지녔다 Editor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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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듀어런스 바이크라면 편안한 로드바이크를 의미한다. 이는 즉 승차감이 뛰어나고 장시간 라이딩에
▶Wilier GTR SL
도 목과 어깨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갖는다는 의미도 된다. 윌리어의 GTR도 인듀
프레임 카본 모노코크 포크 GTR SL 카본 뒤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앞 디레일러 시마노 울테그라 변속레버 시마노 울테그라 크랭크 시마노 울테그라 50×34T 카세트 시마노 울테그라 11~28T(11단) 체인 시마노 울테그라 브레이크 시마노 울테그라 핸들바 FSA 에너지 스템 FSA 에너지 시트포스트 프로맥스 SP945 카본 27.2㎜ 안장 산마르코 아스피디 스타트업 림 시마노 RS11 타이어 빅토리아 루비노 프로 700×23C 컬러 옐로우, 그린, 블랙레드 사이즈 XS, S, M, L, XL 가격 380만원
어런스 로드바이크를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앞에서 설명한 인듀어런스와는 약간의 차별화를 가졌다. GTR은 GranTurismo Racing의 약자다. 장거리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레이싱 모델이라는 뜻이다. 즉 인듀어 런스 포지션에 위치하지만 장거리 라이딩에서도 속도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GTR SL은 인듀어런스와 레이싱 사이에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GTR SL은 GTR Team에 비해 더 강한 카본을 사용했다. 팀에 사용된 카본은 45Ton이지만 SL은 60Ton 카본을 사용한다. 즉 단위 면적당 60톤의 하중을 견딘다는 것으로 강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 은 톤수를 가진 카본일수록 더 단단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편안함 승차감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즉 GTR SL은 인듀어런스임에도 불구하고 올라운드 성향이 강한 다재다능함을 가진 로드바이크다. 헤드튜브와 포크는 일체화 설계를 통한 통합형으로 더 향상된 조향성능을 만들어준다. 테이퍼드 형태의 오 버사이즈로 효과적인 충격흡수는 물론 강성 향상에도 일조했다. 케이블은 모두 프레임 내부로 숨겼다. 체인 스테이는 비대칭으로 만들어 드라이브사이드에 걸리는 토크로 인한 밸런스 불균형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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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이블은 모두 프레임 내부로 숨겨졌다. 포크는 헤드튜브 와 통합된 형태로 설계됐다 2 전동변속기를 달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다 3 스무스 리어 디자인을 통해 노면의 진동과 충격을 효과적 으로 감쇄시킨다 4 내부로 정리된 케이블은 BB셸 하단으로 정리되어 케이블 마찰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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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포스트는 오프세트 조정이 가능해 사용자에 맞춘 피팅이 원활해졌다
퀀텀은 수평의 코스에서 높은 직진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돌진하는 에어로 타입의 바이크다.
디자인은 물론 프레임을 구성하는 소재와 적층, 휠세트와 부품에 이르기까지 공기저항을 위한 요소로 가득한 퀀텀. 그 중 최상급 모델인 퀀텀 A9000을 만나보자 Editor 이동복
캄테일 디자인의 튜빙이 공기저항력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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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스테이와 시트튜브는 힘 전달성 강화를 위해 다각형으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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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카본 원사를 바탕으로 강성과 힘 전달성을 두루 갖춘 프레임
ELFAMA QUANTUM A9000 ㈜MBS코퍼레이션 055-265-9415 www.elfama.com
퀀텀은 지난 2015년 엘파마의 새로운 카본 삼총사 중 하나로 소개되며 라이더 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올라운더인 FR1이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했다면, 퀀텀은 에어로 타입의 자전거를 찾는 라이더들의 입과 입을 거치며 조용히 그 진가를 발휘했다.
에어로 타입의 로드레이서 에어로 성능을 높인 로드바이크, 퀀텀의 특성은 프레임 곳곳에서 드러난다. 캄 테일 형상의 튜빙이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높였으며, 프레임 소재는 미쓰비 시社의 HR40과 MR60을 혼용해 레이스에 적합한 반응성과 강성을 갖춰 고속 주행에 적합한 프레임을 완성한다. 그러나 퀀텀은 타임트라이얼 바이크가 아 닌, 로드바이크. 짧은 헤드튜브와 수평의 탑튜브, 납작한 형상의 튜빙은 고속 주행 시 바람의 저항을 줄여 더 빠른 속도를 보다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반응성도 놓치지 않아 극한의 에어로바이크가 아닌, 여러 코스를 달려 야 하는 로드레이서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휠세트는 DT 스위스 RRC 65 다이컷 T로 지난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이 는 DT 스위스 하이림 라인업 중 최상등급으로 빠른 속도를 위한 구름성은 물 론, 고탄성 제동 표면이 제동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고속 주행 을 지원하는 높은 제동력을 갖춘 것이 특징. 구동계는 시마노 듀라에이스 그룹 세트를 적용해 레이스 적합한 변속 능력을 갖췄다. 크랭크 체인링의 경우, 50× 34T를 사용하고 있는데 53×39T로 교체를 할 경우 더 높은 기어비를 통한 고 속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LFAMA QUANTUM A9000
시마노 듀라에이스 그룹세트가 적용되어 레이스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변속을 지원한다
DT 스위스 RRC 65 다이컷 T휠세트는 최상급 하이림으로 높은 공기저항능력과 에어로다이내믹 효과, 안정적인 제동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
프레임 퀀텀 HR40+MR60 버전2 풀카본 700C 포크 퀀텀 K03 풀카본 앞 디레일러 시마노 듀라에이스 뒤 디레일러 시마노 듀라에이스 변속레버 시마노 듀라에이스 크랭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50×34T 카세트 시마노 듀라에이스, 11-28T, 11Speed 브레이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핸들바 환타시아 카본 드롭바 시트포스트 퀀텀 전용 풀카본, 알로이 클램프 안장 셀레 이탈리아, SLR KIT 카보니오 플로우 휠세트 DT 스위스 RRC 65 DICUT T SINC 세라믹 700C 타이어 슈발베 원 튜블러, 700×24C 컬러 매트 블랙/로얄 레드, 매트 블랙/글로스 블랙 사이즈 500, 520, 535, 550 가격 7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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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오해
전기자전거는 과연 운동이 될까? 자전거 업계에 10년 이상 몸 담아 온 후배를 얼마 전에 만났다. 오랜만이었다. 이런저런 안부를 주고받으며 필자는 여전히 전기자전거 쪽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 후배는 대뜸 “전기자전거가 운동이 되요?”라고 묻는다. 로드바이크를 함께 타던 시절 우리는 가끔 주말에 만나 하루 160킬로미터 정도를 라이딩하곤 했다. 근지구력에 있어 남부러울 것이 없었던 우리에게 전기자전거는 운동과 거리가 먼 ‘사기(Cheating)’가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에 발끈한 필자는 장황하게 전 기자전거가 운동이 된다는 사실을 늘어놓았지만, 후배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이번 호에서는 운동과 전기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후배 질문에도 답을 한다. Write 주상권
필자 약력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석사 • 현 ㈜명지 자전거사업부 부장
스로틀 방식이 오해를 부른다 라이더가 전기자전거를 구동시키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립을 손목으로 비틀 거나 레버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스로틀 방식과 발로 페달을 돌려주는 페달 어 시스트 방식이 있다. 두 가지 모두 모터에게 신호를 보내서 앞으로 나아가게끔 한다. 전기자전거를 스로틀 방식으로만 조작할 경우에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므로 운동 이 안된다고 볼 수도 있다. 전기자전거가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통념에는 스로틀이 라는 작동방식이 끼친 영향이 크다. 스로틀 방식으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는 라이 더를 보면 스쿠터를 타고 있는 라이더와 별반 차이가 없다. 두발이 정지해 있기 때문 이다.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기자전거에도 페달이 달려있지만 대부 분의 중국 사람들은 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스쿠터처럼 라이딩 한다. 필자가 작년에 전문가토론회에서 만나보았던 전기자전거 제조업체의 담당자들은 스 로틀 방식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누구나 알만한 두 곳의 유명회사 담당자인 그분들은 스로틀이야말로 우리나라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이라 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현재 기술표준원이 정의하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기 준에도 스로틀은 허용되고 있다는 점을 든다. 스로틀은 우리나라, 미국, 중국 등에서 는 허용되고 있으나 유럽과 일본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스로틀 작동을 위한 트위스트 그립 가죽그립의 검은색 부분을 잡고 돌려주면 전기자전거가 출발한다. 페데고 전기자전거가 채택하고 있는 트위스트 그립(Twist Grip)이다. 스로틀을 작동 시키는 기구의 디자인은 회사마다 다양하며 버튼, 레버 등의 모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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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전거 쇼에서 만난 전기자전거 중국의 전기자전거는 스쿠터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자전거처럼 페달도 달려있지만 사용자는 대부분 스로틀 방식으로 움직인다. 여성들도 많이 이용하며 서민들의 효율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전기자전거를 공격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기자전거’라면 이러한 모델만을 떠올리고 문제를 삼는 다. 필자도 스쿠터에 가까운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 스쿠터보다는 자 전거에 가까운 전기자전거가 자전거의 지위를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
테드 엑스 강연에 주제로 나온 전기자전거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아기자기한 전기자전거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맷 멜레스키(Matt Meleski)가 테드 엑스에서 전기자전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그는 전기자전거를 처음 타보았을 때를 생 생하게 묘사한다. 일반자전거를 타는 느낌과 전혀 다르지 않았으 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얼굴를 비추는 햇살, 머리카락을 스치 는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http://youtu.be/D1YQDiidQRw
론다 마틴의 페이스북 론다 마틴은 '단지 존재하는 대신 다시 삶을 살자.(Living instead of Existing)'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 니아 샌디에고에 살고 있으며 페데고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다. 페데고 전기자전거는 미국시장에서 인기있는 미국 브랜드다. 출처. www.facebook.com/LivingInsteadOfExisting
페달어시스트 방식은 운동이 된다 반면에 일반자전거를 타듯이 페달을 통해 크랭크를 돌려주는 방식이 페달 어시스트 방식이다. 페달 에 가해지는 힘과 케이던스의 신호를 받아 모터가 구동이 되면서 사람의 힘과 모터의 힘이 합쳐지 는 방식이다. 페달 어시스트 방식은 자연스럽게 운동이 된다. 페달을 밟지 않으면 전기자전거는 전
전기자전거로 127㎏을 감량
혀 움직이지 않는다.
전기자전거는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분들께 론다 마틴
페달어시스트 방식으로 라이딩하면 모터 없이 움직이는 일반자전거보다 운동량이 적겠지만 운동
(Rhonda Martin)이라는 미국의 중년 여성을 소개한다. 론다
은 확실히 된다. 그리고 모터가 도움을 주는 정도를 조절함으로써 운동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전기
마틴은 2012년 몸무게가 207㎏에 달했으나 전기자전거를
를 많이 쓰게 되면 페달링은 한결 수월하겠지만 모터가 주는 도움 레벨을 낮춘다면 다리에 힘을 더
이용한 운동으로 127㎏의 감량에 성공하고 지금은 철인삼
주어야하기 때문에 운동량은 많아진다. 뉴욕시 소재의 전기자전거숍인 나이스휠(Nycewheels.com)
종경기 단축코스, 하프 마라톤 등의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
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용법을 추천한다. 출근길에는 옷에 땀을 흘린 상태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없
다. 그녀는 식이요법과 걷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걷기
기에 전동의 도움을 최고로 받고 출근한다. 퇴근길에는 운동 삼아 전동 어시스트를 최소화하거나
에 한계를 느끼고 전기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엄
아예 끄고 달린다.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를 하는 사용패턴이다.
청난 비만에 정신적으로도 움츠러들었던 론다에게 전기자
바이온엑스(BionX)라는 전동시스템의 경우 주행모드를 바꾸면 전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바이온엑
전거는 이동의 자유와 칼로리 소모, 사람들과
다시 어울
스에서 뒷바퀴는 주행 중 주로 모터의 역할을 하지만 필요시에는 발전기의 역할도 한다. 모터와 발 전기는 흡사하기 때문이다. 발전기의 모드로 바꾼 뒤 크랭크의 저항감을 크게 설정할수록 운동량 은 커지고 배터리에 충전되는 전기의 양도 많아진다. 만도 풋루스 크랭크에 장착된 알터네이터도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고 동시에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바이온엑스의 HMI 전동키트인 바이온엑스의 HMI에는 두가지 레벨 이 표시되어있다. 우측은 전동모터가 밀어주는 (Assistance) 레벨을 보여주는 막대이며 좌측은 전기를 발전(Generation)시키는 레벨을 보여준다. 우측의 레벨이 높을 수록 모터는 더 힘차게 구동 되며 좌측의 레벨이 높을 수록 페달링은 힘들어 지지만 그만큼 전기도 많이 충전된다. 출처. www.ridebionx.com
전기자전거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 좌측 사진은 2012년에 몸무게 207㎏이었던 론다 마틴이 고 오른쪽은 2015년에 80㎏으로 줄인 론다 마틴이다. 다 이어트의 성공요인을 묻는 인터뷰에 그녀는 전기자전거 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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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 하는 자신감을 주었다고 한다. 물론 전기자전거만으로 론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요인이 복 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그녀는 전기자전거가 준 동기부여가 가장 컸던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신체건강 못지않게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전기자전거는 운동이 된다. 스로틀 사용보다는 페달 어시스 트 방식으로 일반자전거 타듯이 라이딩한다면 운동도 되고 배터리 수명과 주행거리도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페데고(Pedego)의 전기자전거 클래식 인터셉터(Classic Interceptor)라는 모델명의 이 전기자전거는 미 국식 비치크루저의 형태를 하고 있다. 지오메트리와 핸들바는 허리를 구 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앉아서 탈 수 있는 업라이트(Upright) 타입이다. 가격은 3천 달러부터 시작하며 미국시장에 맞춘 모델이다. 출처. www.pedegoelectricbikes.com
활동량을 늘여주는 전기자전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영국 브라이튼 대학의 ‘스마트 이바이 크 연구 프로젝트(Smart e-Bike Research Project)’에서도 전기자전거 이용과 건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행동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된 35대의 전기자전거를 부파(Bupa International)라 고 하는 건강보험회사 40명의 직원에게 빌려주고 그 결과로 전기자전 거가 사람들의 출퇴근과 생활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연구했다. 이 연구의 참가자인 에딘버러 대학의 운동건강학 교수 나넷 무트리 (Nanette Mutrie) 교수는 전기자전거가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확 실히 있다고 인터뷰했으며 특히 페달링이 반드시 필요한 페달 어시스 트 방식의 전기자전거가 그렇다고 했다. 나넷 교수는 덜 움직이는 생활 습관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운동의 효과를 준다고 주장한다. 연구의 총괄책임자인 프라우 베렌트(Frauke Behrendt) 박사는 전기자 전거가 특히 여성,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 자동차 소유자, 상대적으 로 고령자,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 등에게 호소력이 증가한다고 말한다. 프라우 박사는 연구 참가자 63%가 전보다 자전거를 더 많이 탔으며 20%의 참가자는 자동차를 덜 운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기자전거 라 이더들에게 주었던 큰 즐거움 중에 하나는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바람 에 맞서 자전거를 타는 재미였다고 한다.
스마트 이바이크 연구의 책임자 프라우 베렌트 프라우 베렌트 박사는 전기자전거가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사람들로 일곱가지 그룹을 나누었 다. 그 일곱가지는 원래 자전거를 타지 않았던 사람, 여성, 높은 연령대의 사람, 직장에서 4.8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거주하는 사람, 중유럽, 동유럽, 남유럽 출신의 백인이 아닌 사람, 자동차 소유자, 상대적 으로 덜 활동적인 사람의 그룹이다
스마트 이바이크 연구 프로젝트 웹사이트 영국 브라이튼 대학의 프라우 베렌트 박사가 수행한 연구프로젝트 홈페이지다. 전기자전거가 주어졌 을 때 통근자의 이동방식과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패턴을 연구했다. 연구결과로 배출가스절감, 교 통체증 감소, 건강과 웰빙의 증진 등의 효과를 기술한다. 출처. www.smart-ebikes.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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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목적으로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발하게 참여하게 되는 동기부여에 주목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전기자전거 리뷰 전문가 커트 라이
필자가 2015년 3월호에 소개했던 연구에서도 건강을 위한 전
참여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지
기자전거 타기에 대한 결과가 나온다. 그 연구는 미국 포틀랜
만 전기자전거가 주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는다.
350대 이상의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리뷰한 커트 라이는 ‘전기자전거는 일반자전거가 주 는 장점을 모두 준다.’고 말한다. 건강을 증 진시키고 커뮤니티와 연결시켜주는 점을 강 조한다. 가장 큰 이점은 언덕을 오르고 맞바 람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www.electricbikereview.com
드 주립대학의 존 매카서가 2014년 발표한 연구논문인 ‘북미 에서의 전기자전거 : 온라인 설문결과(E-Bikes in the North
마치며
America: Results from an online survey)’이다.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릭바이크리뷰닷컴(Electricbikereview.com)을 운영하며
2015년 3월호를 참고하기 바라며 이번호에서는 건강과 관련
350대 이상의 전기자전거 리뷰를 쓰고 있는 커트 라이(Court
된 부분만 간략하게 소개한다.
Rye)의 말을 빌려보자. 커트 라이는 아직까지 전기자전거라
설문 응답자의 52%가 ‘운동’을 위한 목적으로 전기자전거를
는 기술이 제대로 이해되거나 인정 받지 못하고 있지만, 받아
구입했다고 답했다. 55세 이상의 응답자 중 33%가 ‘건강’을
들여진다면 그 기술이 위협적인 것으로 느껴지 않을 것이란
구입과 이용의 목적으로 답한 반면 55세 미만의 응답자 중
말을 한다. 그는 1980년대에 등장하여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13%만이 ‘건강’을 목적으로 답함으로써 연령이 높아질수록
스노보드를 예로 든다. 스노보드 초창기에는 스키만 들어갈
전기자전거와 건강의 연관성은 높아졌다.
수 있고 스노보드는 금지하는 슬로프가 많았지만, 스노보드
응답자의 21%는 의학적으로 자신이 일반자전거를 이용할 만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대부분의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한 능력이 부족해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하고 이용한다고 밝혔
허용하게 되었다. 기존 자전거 사용자들에게는 전기자전거가
다. 일반자전거를 타는데 신체적 제약이 있다고 답한 사람의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널리 퍼지게 되면 오해
59%는 건강을 위해 전기자전거를 구입했다고 답한 반면 신
로부터 오는 거부감은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커트
체적 제약이 없다고 답한 사람 중에 6%만이 건강을 목적으
라이는 스노보드의 운명과 전기자전거의 운명은 다르지 않을
로 전기자전거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것이라는 예측을 한다.
일반자전거를 타기에는 부족한 신체조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전거처럼 전기자전거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날이 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가 주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하
면 전기자전거의 연관검색어에 ‘건강’과 ‘운동’이 등장할 것이
고 생활의 반경을 넓혀준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자유로운 이
다. 이미 구글에는 ‘Health Benefits of e-Bike(전기자전거가
동을 통해 활동적인 사람이 되어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에 활
주는 건강상의 이점들)’가 추천 검색어로 등록되어있다.
정정합니다. 2월호에 기재된 베스비 LX1은 250w 출력을 가진 일반 전기자전거모델입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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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o
바람의 실체 잡는다
첼로스포츠, 자전거 풍동실험 진행 참좋은레져㈜ 031-460-3660 www.cellosports.com
바람을 다스리기 위한 실험과 연구가 한창인 곳. 국내 에어로 기술 의 최전선, 전북대학교 대형풍동실험센터. 바로 이곳에서 첼로스 포츠가 자전거 에어로 기술 진화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 졌다.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0.1초의 차이, 그 차이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시간과 싸우고 있는 라이더라면 제2의 신체인 자전 거의 공기역학적 진화에 기대감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Editor 박상욱 Photo 이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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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은 단연 ‘윈드 터널(Wind tunnel)’이다. 보통 항 공기나 자동차 같은 첨단 산업에서 ‘에어링 테스트(Airing test)’를 위해 도 입하는 시설이다. 비용도 만만치 않지 만 이렇게 거대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센터가 만드는 인공 바람의 세기는 최 대 초속 31m다. 100분의1에서 300분 의1 크기의 실물모형을 만들어 진행 되는 실험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 재 전북대학교 이승호 박사는 자전거 풍동실험을 통해 자전거 형태와 디자인에 따른 바람 저항 정도를 체크해 국내 자전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할 수 있는 바람은 무려 초속 300 m에 이른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가 규정한 슈퍼태풍 기준(초속 67m 이상)은 물론 이를 넘는 기준까지, 지
구상 거의 모든 바람 관련 영향실험이 가능하다. 센터의 주된 실험기기는 지름 2m자리 회전날개를 단 선풍기 5대를 갖춘 대형풍동과 회 전날개 1개짜리 소형풍동이다. 이에 더해 국내에 단 1대뿐인 자동경계층생성장치와 바 람 방향을 인공적으로 바꿀 수 있는 능동난류발생장치, 그리고 풍속 변화를 눈으로 확 윈드터널 내부의 모습
인할 수 있는 흐름가시화 장치 등을 갖췄다. 실험영역도 광범위하다. 바람과 관련된 영향실험이라면 뭐든 가능하다. 개별 건축물 및
지난 2월 3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대형풍동실험센터에서 첼로 로
단지는 기본이다. 목포시, 전주시 등 도시 단위의 풍압·풍력·풍 환경 실험까지 맡았다.
드바이크 풍동실험이 진행됐다. 이번 실험은 첼로 스포츠에서 주관한 것으로 Drag
최근에는 건설영역을 뛰어넘어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 등 환경·에너지시설에 더해
Force(Aero성능)를 측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실험 제품으로는 첼로 모델 9대(레퍼런스,
무인정찰기, 선박, 스포츠시설 등의 실험도 병행했다. 첼로가 주관하는 이번 실험은 자
엘리엇, 케인, XLR, 크로노, 실버라도, XC, 볼더, 스칼라티), 예거모델 2대(메티R 포스, 메
전거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로 이뤄진 풍동실험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티7), 총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자전거를 대상으로 한 실험인 만큼 취
이날 풍동실험을 담당한 전북대학교 이승호 공학박사는 “풍동실험은 바람 때문에 발생
재진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첼로스포츠는 이번 실험을 초석으로 삼아 에어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빠르고 센 기류를 만들어 건축물 등 각종 구조
로 성능의 개선과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는 실험이다. 실제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실험을 진행하고 그 영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라고 풍동실험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전북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윈드 터널
학교에 있는 장비는 건설용품으로 국내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며 “이번
전북대 풍동실험센터는 바람을 만드는 장치인 풍동(Wind tunnel, 風洞)으로, 인위적으
에 실시한 자전거 풍동실험은 자전거 형태나 디자인에 따라서 실제 풍하중이 어느 정
로 빠르고 센 기류를 발생시켜 건축물 등 각종 구조물의 안전성을 실험하는 곳이다. 연
도 작용하는지 측정하고, 바람에 대한 저항 정도를 체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풍동 실험을 통해 고성능 자전거 개발에 힘쓰겠다” - 풍동실험의 계기와 목적이 무엇인가 “이번 자전거 풍동실험은 첼로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시도한 것 이다. 실제로 풍동실험은 세계적으로도 실시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첼로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기위 해 풍동실험을 진행하게 됐다. 풍동실험은 공기저항을 직접적으 로 받는 자전거에 꼭 필요한 실험이다. 하지만 바람 저항에 대한 노하우와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실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기역학적 부분과 라이더 자세에 따른 공기 저항 값, 강도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삼천리자전거 중앙연구소 김남식 연구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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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은 어떻게 이뤄지나 “풍동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는 드래그포스, 즉 항력이다. 바 람이 정면에서 불었을 때 뒤쪽으로 자전거가 밀리는 값이 얼마 냐가 가장 중요한 데이터다. 자전거 면적이 크다고 하면 공기하 고 접촉하는 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그 값이 커지게 된다. 예를 들면, 시속 20㎞, 40㎞, 80㎞ 이렇게 바람세기를 변화시켰을 때 자전거에 가해지는 수치와 자전거를 통과한 바람의 데이터 변화
를 연구할 것이다. 자전거 종류 형태에 따른 저항계수도 산출해 설계 디자인에 접목할 것이다.” - 앞으로도 실험을 계속 할 것인가 “신제품 개발할 때 로드바이크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반영해 개발 할 예정이다. 기간은 미정이지만 신제품 개발 시 풍동실험 일정 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다.” - 실험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 “자전거를 70년 가까이 만들면서도 이런 실험에 대한 기초자료 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외국 실정도 발달해있지 않은 편이지 만, 첼로가 기술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제 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주먹구구식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주장하는 것 보다는 수치적인 데이터를 바 탕을 통한 좋은 자전거라고 말할 수 있는 수치적인 자료들을 뽑 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 나간다면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완성차와 프레임을 번갈아 고정시키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특성상 바람의 흐름을 육안으로 확인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인공 스모그를 만들어 바람의 방향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풍속표시기. 윈드 터널 내부에 부는 풍속을 수치로 보여 준다
실험 제품인 첼로 모델 9대(레퍼런스, 엘리엇, 케인, XTR, 크로노, 실버라도, XC, 볼더, 스칼라티), 예거모델 2대(메티R 포스, 메티7), 총 11개의 모델들
첼로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 교통, 건축, 스포츠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바람 저항 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이미 오래전부 터 계속되어 왔다. 특히 자전거는 사람이 직접 바람저 항을 고스란히 견뎌야하기 때문에 공기저항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바람의 흐름은 속도, 성능, 심지어 안전까지 영향을 미친다. 바람은 아군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때론 앞을 가로막는 벽이 되기도 하며, 좌우에서 불어 균형을 흔들어 놓기도 한다. 자 전거 과학은 이렇게 변덕스런 바람을 다스리려는 노 력과 함께 진화되었으며, 그 중심에 ‘공기저항’ 기술이 있다. 자전거 공기저항 기술은 연구자를 통해서만 이 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술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고 민과 새로운 시도들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이번 실험 이 그러한 고민과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막 국내 자전거 과학기술 발전의 첫발을 뗀 셈이다. 국내 자전거 업계에 새 바람을 불 러일으킬 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날 실험에는 최형민 선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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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스마트, 스켈레톤, 휠라
2016 스마트 자전거 신제품 발표회 스마트자전거 031-792-5770 www.smartbike.co.kr
스마트자전거의 2016년 신제품군이 공개됐다. 블랙캣을 통해 준고급차 라인업을 완성한 스마트 자전거는 인기 모델이었던
지난 1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6 스마트자전거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됐다. 약 600명 의 전국 대리점주와 미디어가 참석한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스마트자전거는 새 모델은 물론, 새로 운 브랜드와 새로운 공장에 대한 소개를 함께 진행하며 16년 자전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켈레톤을 브랜드화하고 다양했던
좋은 제품, 좋은 A/S의 스마트로 거듭날 것
라이센스 브랜드를 과감히 정리, 스마트와 휠라
신제품 발표회는 석종현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석 대표는 “경제는 물론, 사회적 사건으로 어
총 4개 브랜드를 통해 엄격한 품질과 디자인의
려웠던 15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전국 대리점주의 도움이 컸다. 올해 시장 역시 다양한 변수가 예상되지만 회사와 대리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소수정예군단으로 16년 자전거 시장에
다. 상생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16년은 품질 향상과 A/S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6
도전을 예고했다
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ditor·Photo 이동복
2061년 스마트자전거는 다양한 변화를 꽤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생산 공장의 변경. 기존 오래되 고 협소했던 중국 타이메이의 공장을 새로운 아이마로 이전한 것이다. 약 7만평(23만㎡) 규모에 5개의 조립 라인과 4개의 도장 라인, 총 900여 명의 직원(향후 2000명 증원 예정)을 둔 아이마 공장은 창고 를 겸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자전거의 수량이 약 200만대 이하일 것으로 예측된 것을 감안한다면 상 당한 생산 능력이다. 아이마 공장은 좋은 근무환경과 최첨단 시설 아래 지난해 블랙캣을 생산한 공장 으로, 올해부터는 스마트 자전거의 전 제품군을 블랙캣 수준의 높은 품질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스마 트자전거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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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에 맞춘 신제품 새로운 공장 소개에 이어 16년 소비트렌드 분석과 이에 따른 스마 트자전거의 개발, 생산 방향이 소개됐다. ‘가성비’와 ‘노브렌드’로 대표되는 16년 소비트렌드의 핵심은 가치에 대한 납득과 품질을 압도하는 가격임을 내세우며, 스마트자전거는 이에 부합되는 신제 품군을 선보인다. 먼저 어느 해보다 알루미늄과 크롬몰리브덴강 프레임이 확대된 신 제품군은 블랙캣의 스마트 입성과 라이센스 브랜드의 축소 등을 특징으로 하며 4개 브랜드 체재를 확립했다. 시마노 105 구동계를 사용(로드바이크)하고 27.5인치 규격을 활용(MTB)하는 등, 블랙캣 을 통해 준고급 시장의 가능성을 연 스마트자전거는 기존 스마트 브랜드와 휠라 브랜드 외에 인기 모델이었던 스켈레톤을 브랜드화 했다. 마블과 폴 프랭크를 과감히 없애 라이센스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품질과 제품 공급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올해 트렌드 컬러로 예측되는 따뜻함과 중성적 이미지를 타겟 으로 한 색상을 프레임에 접목시킨 스마트 자전거는 픽시의 네온 컬러, 여성/아동용의 소프트 팝 컬러, 로드/하이브리드의 메탈릭 컬러 등을 적절히 활용할 것을 밝혔다. 코스모 블루, 리플렉스 그 레이, 다즐링 블루와 퍼플 등의 색상을 통해 품질 이상의 디자인 2
만족도 선사하겠다는 의지다.
1 스마트 자전거 석종현 대표이사는 ‘상생’이라는 말에 걸맞는 제품과 A/S의 스마트자전거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2, 3, 4, 5 스마트자전거의 2016신제품 발표회가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는 기존 스마 트와 휠라 브랜드 외에 블랙캣과 스켈레톤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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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스마트자전거 신제품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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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캣 27.5 스피릿 M3 보다 과감한 주행을 위한 27.5인치 규격의 MTB. 더블 버티드 가 공을 통해 무게와 강성을 고루 갖춘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 됐으며 100㎜ 트래블의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했다. 시마노 알 투스 디레일러와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됐으며 무게는 13.4㎏
2 블랙캣 700C 타임 105 프레임을 비롯 대부분의 컴퍼넌트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으며, 포크는 3K 카본을 적용해 승차감과 경량성을 고루 갖췄다. 시마 노 105 디레일러를 장착했으며 50×34T 크랭크를 적용해 초보 자도 어렵지 않게 다양한 코스를 누릴 수 있고 노바텍 허브 바탕 의 휠세트는 구름성을 향상시켰다. 무게 8.9㎏
3 블랙캣 델 솔 소라 알루미늄 프레임이지만 인터널 케이블과 스무스 웰딩, 퍼티 샌딩 으로 카본 프레임에 견줄만한 놀라운 외형을 완성해낸 델 솔. 포 크는 3K 카본으로 경량성과 주행성을 높여주며 시마노 소라 디 레일러는 사용 중인 기어 단수를 게이지를 통해 일러주는 편의 성을 제공한다. 무게 8.7㎏
4 블랙캣 700C 타임 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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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도로를 빠르게 누비는 사이클로크로스 모델. 알루미늄 프 레임과 포크로 제작됐으며,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언제나 일정한 제동이 가능하다. 핸들바에는 별도의 인라인 브 레이크 레버를 장착했으며 켄다의 35C 타이어를 통해 승차감 향상과 과감한 돌파를 지원한다. 무게 11㎏
| 2016 스마트자전거 신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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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켈레톤 700C TFXH 더블버티드된 크롬몰리브덴강 프레 임의 픽시드 바이크. 크롬몰리브덴강 특유의 주행능력과 불혼바 타입에 과 감한 색상 차용으로 유행과 속도에 민감한 10대, 20대들에게 어필 할 모 델로 기대가 높다. 무게는 11.2㎏ 6
휠라 700C 밀로드 하이텐강 프레임으로 안정성을 높인 클래식한 디자인의 커뮤터 바이크로, 도심 속 다양한 목적의 라이딩이 가 능하다. 서류 가방 등을 적재할 수 있 는 넉넉한 공간의 바스켓과 LED 라 이트, 시마노 7단 썸시프터 등 편의성 을 높인 것이 강점. 무게는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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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마트 26 케이온 네오 2.4D 26인치 알루미늄 MTB. 100㎜ 트래블의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했으며 시마 노 알투스 디레일러를 통한 3×8 총 24단 기어비를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외관은 포밍 공법으로 완성된다. 무게 14.4㎏
8 스마트 22 리얼텍 SF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 22인치 주니어 모델. 안정적인 승차감을 위해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했으며 21단 그립 시프트 변속이 장착됐다. V 브 레이크, PVC 흙받이, 와이어 타입의 바구니 등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장 비를 고루 갖췄다. 무게 15.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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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마트 27.5 테트라 650B 27.5인치 MTB 모델. 알루미늄 서스펜션 포크와 3×7 도합 21단의 시마노 STI 디레일러를 장착했다. 기존 V브레이크에서 업그레이드 된 기계식 디스 크브레이크는 다양한 환경에서 일정한 제동능력을 지닌다. 무게는 14.1㎏
10 스마트 16 캔디 GS 역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아동용 폴딩 바이크. 16인치 휠과 하이텐강 프 레임을 사용하며 7단 그립시프트로 손쉽고 폭넓은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V 브레이크, 녹방지 특수 코팅된 QR 핸들스템과 컬러 흙받이, 체인 케이스가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무게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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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RADER
INTERVIEW
“혁신적인 자전거 기업으로 만들겠다”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이사 김신성 대표이사는 ㈜알톤스포츠를 새롭게 바꾼 중추적인 인물이다. 김 대표 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삼성그룹에 입사, 제일합섬, ㈜새한 을 거쳐, ㈜이녹스의 전신인 새한마이크로닉스 창업 멤버였다. 알톤스포츠를 인수하기 전까지 ㈜이녹스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그리고 현재 ㈜ 알톤스포츠의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알톤스포츠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더 체계적이고 더 진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바로 알톤스포츠의 직원들과 김 대 표가 1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다.
- 이녹스란 회사는 어떤 곳이며, 알톤스포츠를 인수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녹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부품인 FPCB용 소재의 세계 1위 기업이자 국 내 기업 중 유일하게 반도체 PKG의 풀 라인업을 갖춘 IT 업체다. 지난 2005 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12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 지난 2014 년 7000만 수출 탑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녹스가 스마트폰과 태 블릿 PC 부품 전문 기업이다 보니, 삼성, LG와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매 출 실적에 영향을 받는다. 2013년까지 이녹스 성장을 이끈 것도 앞서 열거한 기업들이지만 2014년 이후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성장 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기업의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녹스 역시 실적 하락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래서 IT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 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했다. 그렇게 만난 것이 바로 알톤스포츠였다.”
- 이녹스가 알톤스포츠를 인수 한 이후 알톤스포츠에는 어떤 변화가 생 겼나 “인수 전 알톤스포츠 상황은 체계적인 경영 인프라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 은 전형적인 개인 기업이었다. R&D 투자는 물론 인재 교육이 부족했다. 그 결 과 국내 자전거시장과 주요 경쟁사는 매년 성장했지만 알톤스포츠는 2010년 이후 5년간 600억대 매출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서 이녹스는 ‘뉴 알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본사를 판교로 이전했다. 중국과 국 내에 흩어져 있는 조직과 인력을 통합하고 기업화와 조직화를 이뤘다. 몇몇 개인 역량에 의해 유지되던 회사를 조직이라는 힘을 가진 기업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비단 본사만 개편한 것은 아니다. 중국 공장도 작년 9월 2개월간 대 대적인 인프라 개선 공사를 단행했다. 생산성, 품질, 복지를 개선하는 차원에 서 조립라인, 창고, 사무동, 기숙사, 휴게실 등을 모두 새롭게 바꿨다. 소프트 웨어적인 변화도 실시했다.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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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YK 비율
ALTO
CMY C0
알톤스포츠 주인이 바뀌면서 알톤스포츠의 행보가 남다르다. 그 배경에는 신임 사령관인 김신성 대표이사 영향이 가장 컸다. 새롭게 변한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Editor 임성수 Photo 박상욱
경영활동 프로세스를 통합해 조직 내 정보 공유와 분석,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ERP 시스 템으로 구축했다. 브랜드컨설팅을 통해 알톤의 브랜드 가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브랜드 철학을 조직 내에 내재화시키는 교육도 진행했다.”
-타 브랜드 전기자전거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자전거 시장에 대한 대응 책이 따로 있나? “스페셜라이즈드, 샤오미, 베스비등 다양한 전기자전거가 출시한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 그러 나 전기자전거 관련 법규의 미비 된 점으로 인해 주요 자전거 선진국에 비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전기자전거 관련 글로벌 트랜드, 효 율성, 편의성, 친환경성 등의 이유로 꾸준한 성장이 이뤄질 것 같다.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대중화를 시작한 자전거 전문기업이다. 그만큼 꾸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의 계획 은 2가지다. 남들과 다른 디자인과 다양한 용도의 전기자전거 개발이다. 그래서 순수한 자전거 만 개발하던 연구인력과 전기전자에 관련된 인원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 대다수 업체가 만드는 똑같은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세계적으로 내세울 수 있 는 전기자전거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인피자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책이 있나 “비책은 없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제품력에 대한 인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인피자는 가성비, AS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육성해 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무조건 시류에 편승해 고가의 콘셉트 제품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지 않고 끊임없 는 기술 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자사가 굳이 직접 광고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인피자를 프 리미엄 브랜드로 인정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콘셉트스토어를 만들 계획은 없는가 “검토는 해볼 수 있겠지만 기존 알톤 대리점 사장님들과 동반 성장, 매출 향상을 위해 기존 유 통 채널 유지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 2016년 알톤의 목표는 무엇인가 “시스템 경영, 제품 다각화, 소비자 서비스 강화, 해외시장 진출 확대,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통 해 국내외 자전거 시장 활성화와 매출 다각화를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 또 품질 혁신을 통해 불량 없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며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대리점 확장을 통해 국내 매출 확보에 집중하면서 중국, 미국, 유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녹스의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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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R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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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라이딩과 유사한 트레이닝 효과를 원한다면
Les Mills RPM 더블H 멀티짐, 02. 515. 0900, http://www.doublehmg.com
지난 1월호 스피닝 기사 이후, 스피닝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페달링에 도움 이 되는 훈련법 중심이 아닌, 기초 운동 중심의 스피닝 소개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 아래, 라이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스피닝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전세계 75개국 600만 명 의 회원을 두고 있는 레스밀 프로그램이다 Editor & Photo 이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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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밀은 세계적인 피트니스 브랜드로, 레스밀 PRM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딩과 피트니스가 결합된 실내 사이클링 운동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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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G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실내 훈련법으
PACK RIDE
준비운동. 저항이 없는 인도어사이클 의 최소 저항을 설정하며, 심박수를 지방이 연소할 수 있는 유산소 구간으 로 향상시킨다. 라이딩 포지션을 정립 하고, 외발훈련을 통해 정확한 페달링 과 올바른 근육의 사용법을 익힌다
PACE
스 피 드 인터벌. 적 은 부 하 아 래 130~150의 높은 케이던스 훈련. 손 근섬유를 자극해 얇은 다리를 만드는 피트니스적 효과와 VO2max를 위한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
3단계
HILLS
스트렌스(강한 스트로크) 인터벌. 가 상의 언덕을 상정해 높은 부하를 주어 65~80의 케이던스로 진행. 지근섬유 를 활성화시켜 지방 연소에 중점을 두 며 근력을 높인다. 각 인터벌 마지막 구간에서는 파워 훈련을 통해 대사율 은 올리고 민첩성을 높인다
4단계
MIXED TERRAIN
2, 3단계에서 쌓인 젖산을 제거하고 지방을 태우는 동시 신체를 회복시킨 다.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
5단계
INTERVALS
고강도 인터벌 훈련. 80~90의 이상 적인 케이던스를 유지하며 강한 인터 벌 훈련을 진행한다
6단계
SPEED WORK
스피드 지구력 훈련. 높은 케이던스를 유지하며 속근섬유 자극. 무산소구간 에서 스프린트를 진행
7단계
MOUNTAIN CLIMB
높은 저항값 아래 근지구력을 단련. 가장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는 단계이 며 높은 훈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8단계
RIDE HOME
9단계
STRETCH
로 고안했다는 스피닝의 시작은 지난 기사를 통해 독자들은 이미 알 고 있을 것이다. 그 후 스피닝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국내에도
1단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형태인 안무 중심의 스피닝으로 변형되며 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피닝 의 운동법과 실질적인 라이딩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 다. 확실히 많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빠른 케이던스나 강 한 스트로크 중심의 ‘고강도 라이딩 훈련’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2단계
다. 스피닝의 시작은 자전거였다. 그렇다면 자전거를 위한 정통의 훈련법 은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통의 훈련법은 있다. 높은 케이던 스와 강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최대 심박수의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분명 존재한다. 국내 전체 스피 닝 수업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페달을 중심으로 하는 실내 바이크 훈 련법은 존재한다. 그 중 실내 트레이닝의 갈증이 있는 라이더들을 위 해 고강도 실내 훈련을 지원하는 레스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레스밀은 어떤 프로그램? 레스밀 인터내셔널은 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대회의 포환, 원반 던지기, 웨이트 리프팅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리 로이 레스밀과 그의 아 들 필립 레스밀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피트니스 기업이다. 특 히 세계 75개국 약 15000개 피트니스 클럽에서 600만 여 명의 회원 이 진행하고 있는 레스밀 RPM과 레스밀 SPRINT 프로그램은 자전거 의 훈련 요소와 피트니스 요소를 결합한 인도어 사이클링 프로그램으 로 널리 알려져 있다. 레스밀 RPM은 조니 G 스피닝의 발전 형태로, 인터벌 기반의 강습이다. 초급에서 상급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이 도전할 수 있는 인도어 사이클 프로그램이다. 레스밀 스프린트는 이름 그대로 고강도 인터벌로 구성 된 30분의 훈련 프로그램이다. 201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처음 론
가벼운 라이딩으로 신체의 능동회복
칭됐으며 상급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업이 진행되는 RPM은 순간적인 폭발력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운동 전 심박수 회복
회복을 이용한 인터벌 기반의 훈련으로, 총 9개의 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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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밀 RPM 수업이 진행 중인 서울 목동 이스터휘트니스
주로 지방을 연소하는 유산소 운동과 EPOC(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 초과산소소모. 고강도 훈련을 통해 체지방을 태 우고 젖산을 대사시키는 산소의 양과 그 수행 시간을 증가시키는 역할) 효과를 위한 고강도 무산소 운동으로 구성되며, 최대 운동 중 700㎉, 운 동 후 24시간 이내 2, 300㎉를 소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무엇보다 훈련 프로그램이 실제 라이딩 훈련과 같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라이딩과 같은 훈련을 실내에서 진행 주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는 것이 레스밀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라이딩에 도움이 되는 고강도 훈련법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업이 진행되는 레스밀 RPM은 두가지 형식의 트레이닝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심혈관 트레이닝, 하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다. 심혈관 트레이닝은 런 페달링 중심의 스피닝 강습답게 강사 이하 대부분의 회원이 클릿 슈즈를 착용한 뒤 수업에 임하고 있었다
닝머신 혹은 고정된 바이크를 이용한다. 최대 심박수 60~80%구간에서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이 보다 오랜 시간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증가시키는 훈련이다. 이 훈련을 통해 더 많은 산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최대 강도의 운동 시 심박수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심장의 최대 혈액 방출량 증가도 꽤할 수 있는 훈련 이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짧지만 고강도의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 최대 심박수의 85%라는 높은 운동 강도의 지점에서 이뤄지는 이 훈련은 일 정한 강도의 훈련과 비교해 높은 체지방 감소율을 가져오며 최대산소섭 취량의 증가를 통해 스프린트 능력을 높이기에 효과적이다. 레스밀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하는 황진우 트레이너는 페달 중심의 실 내 사이클 훈련인 레스밀이야말로 한국 스피닝의 원조임을 강조한다. 또 한 음악과 안무를 중심으로 하는 스피닝 수업과 비교해 보다 높은 전문 성과 안정성, 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거듭 설명했다. 실제로, 노래
수업은 격렬한 안무가 아닌, 실제 라이딩과 유사했다. 강습을 맡은 김동현 강사의 설명 아래 회원들은 각 단계에 맞춰 페달링의 방법을 달리하며 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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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맞춰 동작을 짜는 안무 중심의 실내 사이클 강좌와 달리, 레스밀 프 로그램은 프로그램의 내용에 맞춰 노래가 결정된다. 무엇보다 피트니스 와 사이클에 대한 이해와 신체와 운동능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훈련법이라는 점에서 높은 훈련 효과와 부상방지 등의 강점 을 갖는다며 황 트레이너는 레스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드 러냈다.
스피닝 강좌 대홍수 시대, 선택은 어떻게? 2016년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스피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행하는 수많은 단체가 존재한다. 음악과 안무를 중심으로 한 스피닝이 운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전달한다면, 사이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페 달링 중심의 스피닝은 보다 높은 강도의 훈련을 선사한다. 물론, 개중 에는 이 둘을 잘 융합한 프로그램도 존재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고강도 훈련이 좋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 램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특히 최근 안전성과 운동 효과를 제 대로 확보하지 못한 스피닝 강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주의를 요하는 상황. 무엇보다 자전거에 대한, 피트니스에 대한, 그리고 신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이 수반된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 이라 할 수 있겠다. 최소한 스피닝 강좌를 고를 때는 페달을 구르는 이 유와 페달을 굴리는 방법, 동작에 대한 효과 등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 는 강습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스피닝 수업을 선택하는 길일 수 있다. 운동은 아는 만큼 잘 할 수 있고, 아는 만큼 다치지 않고 건강한 효과 를 거둘 수 있다. 현재 레스밀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에서 저작권과 공인된 강사만이 수 업을 진행할 수 있어 아직 보급이 미흡한 상황이지만 현재 서울 강남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 조금씩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전거와 피트니스의 결합인 실내 사이클, 스피닝을 주목하자.
레스밀 RPM을 국내에 전파하고 있는 황진우 트레이너는 국내 제 1호 스피닝 강사이기도 하다. 그는 제대로 되지 못한 스피닝으로 부상을 입고 자전거와 스피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이들이 늘어날까,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자전거 업계와 피트니스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염려스럽다고 전하며 건강한 스피닝 교육을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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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에서 가까운
자전거생활
추천 맛집•숙소 ❶ 특징 ❷ 주 메뉴(가격)
❸ 위치 ❹ 연락처
▒ 한강 자전거도로 행주산성 원조국수 ❶ 깊은 맛과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 ❷ 잔치국수, 비빔국수(각 4000원) 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38-3 (방화대교~행주산성 사이) ❹ 031-972-8688 자전거가 좋은 사람들 ❶ 자전거에 특화된 인테리어와 메뉴 ❷ 찌개류(5000원), 돼지불고기+청국장(7000원) ❸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473-2(2층) 안양천변(기아대교 남쪽 1.2㎞ 언덕 위) ❹ 031-474-8383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팔당역) ❶ 양지육수와 닭가슴살의 조화 ❷ 초계국수(7000원), 비빔국수(6000원) ❸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80-11 (팔당역 지나 폐철로길 시작점) ❹ 031-576-0330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미사리조정경기장) ❶ 양지육수와 닭가슴살의 조화 ❷ 초계국수(7000원), 비빔국수(6000원) ❸ 경기 하남시 덕풍동 26-12(조정경기장 옆) ❹ 031-795-0331 분당 카페벨로 ❶ 자전거 전용공구, 트레이너 무료 사용. 자전거이용자 모든 메뉴 500원 할인 ❷ 베이글샌드위치(7000원), 프렌치토스트(7500원), 아메리카노(4000원) 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17-3 (탄천 자전거도로 서현교에서 판교 방면 100m) ❹ 070-7796-6745
▒ 새재 자전거길 비발디 모텔(문경시) ❶ 국토종주 중 중간 숙박에 편리(이화령↔상주 상풍교 사이) * 주인이 자전거에 대한 이해가 깊어 자전거를 방에 보관하도록 배려 ❷ 자전거여행객은 1박 3만원 균일 우대(일반투숙객은 1박 4~5만원) ❸ 경북 문경시 당교3길 12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앞) ❹ 054-556-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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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취재팀이 엄선했습니다. ※ 선정 기준은 ①자전거길 접근성 ②맛 ③친자전거 환경 ④친절입니다. ※ 선정된 맛집에는 본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친자전거 숙박업소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 관심 있는 자전거길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의 응모도 기다립니다. (본란 무료 소개는 물론, 본지전용 스탠드와 정기구독 대폭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문의 : 02-3664-5147, soolmeee@naver.com 추천 맛집 담당자)
▒ 경인아라뱃길 장기리 추어탕 ❶ 깊은 맛, 넓은 공간 ❷ 추어탕(7000원), 뚝배기순부두(7000원) ❸ 인천 계양구 장기동 153-2(계양대교 북단) ❹ 032-515-1633 대왕가든 ❶ 자전거길 바로옆, 넓은 공간 ❷ 우거지국밥(6000원), 소불고기(1만2000원) ❸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565-3 (김포아라대교 남단) ❹ 031-986-3750 남원추어탕 ❶ 전통의 맛, 자전거길 바로옆 ❷ 추어탕(8000원), 돈까스(7000원) ❸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515-5 (김포아라대교 남단) ❹ 031-981-5155 영동갈비 ❶ 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 아라뱃길 및 계양역 (공항전철, 인천1호선) 인접. 자전거 거치대 ❷ 육회비빔밥(7000원), 왕갈비탕(8000원), 국밥(6000원), 냉면(6000원) ❸ 인천 계약구 장기로 2(장기동 153, 계양대교 북단, 계양1동우체국 옆) ❹ 032-543-7500
▒ 남한강 자전거길 능내역 열차카페 ❶ 폐객차의 낭만, 능내역 바로옆 ❷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3000원) ❸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566-5(능내역 내) ❹ 031-576-9915 이포 산수정 ❶ 깊은 맛, 국산 천일염과 젓갈 사용 ❷ 빠가사리, 메기 매운탕(8만원. 4~5인 기준) ❸ 경기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 17-2(이포대교 서단) ❹ 031-884-7174 전주맛 ❶ 자전거길 바로 옆, 깊은 맛, 다양한 메뉴 ❷ 황태 및 선지해장국(6000원) ❸ 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602-5(이포대교 동단) ❹ 031-883-5514
OFF ROAD Merida One-Sixty 7. 900
BIANCHI METHANOL 27.5 SX XT
OFF
ROAD
OFF
오프로드테스트 기사는 자전거생활 유튜브
채널에서 동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ROAD
원-식스티 7.900는 가장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엔듀로 머신이다. 160㎜ 트래블을 통해 고약한 노면을 재미라는 요소로 바꿔주고 27.5인 치 휠을 통해 엔듀로라는 단어를 매력으로 만들어주는 마법을 지녔다 Editor & Photo 임성수 편집장 Rider 이환열(을지·동서울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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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da One-Sixty 7. 900 ㈜오디바이크 02-2645-7100 www.odbike.co.kr
메
리다. 산악자전거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브랜드다. 초창기 메 리다는 산악자전거를 주 종목으로 자전거 시장에 진출했지만
2013년을 기해 이제는 로드, 산악자전거 구분 없는 통합 완성차 브랜드 로 거듭났다. 특히 헤드쿼터는 대만에 있었지만 R&D 본부는 독일에 두 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전거 대회를 치르는 유럽 시장에서 혹독한 테 스트를 거치고 있다. 덕분에 람프레 메리다 팀과 멀티밴 바이킹 팀과 같 은 우수한 팀을 통해 메리다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며 명실상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로 도약했다.
27.5인치로 새롭게 바뀌다 메리다의 모든 자전거는 람프레와 바이킹 팀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산악자전거는 호세 선수와 루디, 군 리타 등 멀티밴 바이킹 팀 선수 들의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양산화한다. 원-식스티는 메리다의 첫 엔듀로 모델로 2012년 처음 등장했다. 휠 트래블은 160㎜로 산악 라이딩에 최적화 된 모델이다. 2015년 원-식 스티는 한번의 변화를 거친다. 외관은 큰 변화를 거치지 않았다. 다만 컬러가 더욱 화려해졌다. 이전 모델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로 휠 크기 변화다. 기존은 26인치였으나 16년 모델부터 휠 사이즈가 27.5 인치로 바뀌었다. 그로인해 지오메트리도 달라졌다. 헤드튜브는 기존 보다 0.5˚더 누웠고 체인스테이 길이는 5㎜ 늘어났다. 약간 길어지고 누운 체인스테이와 헤드튜브 각도로 인해 BB드롭도 3㎜ 높아졌다. 탑튜브 길이는 변화폭이 커졌다. 15인치 기준으로 560㎜에서 571㎜ 로 11㎜나 늘었다. 자연히 리치도 길어졌다. 스택 역시 581에서 597로 늘어났다.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27.5인치가 적용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큰 변화가 없고, 더 커진 휠과 더 낮아진 헤드튜브 각도로 인 해 다운힐에서 더 큰 잇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높아진 헤드튜 브로 인한 높아진 콕핏을 위해 DH나 프리라이드에서 사용되는 50㎜ 짧은 스템을 달았다. 원-식스티 리어서스펜션 시스템은 VPK다. 가상 피봇 운동역학 (Virtual Pivot Kinematics)의 약자로 스윙암과 리어쇽에 연결된 4개의 가상 피봇을 통해 바빙과 킥백현상을 최소화한 기술이다. 산타크루 즈의 VPP와 비슷하지만 VPP를 재해석한 메리다만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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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ida One-Sixty 7. 900 프레임 원-식스티 D-싱글 VPK 트리플 버티드 프로라이트 66 포크 폭스 36 플로트 퍼포먼스 엘리트 160㎜ 리어쇽 락샥 모나크 RC3 플러스 뒤 디레일러 스램 X01 변속레버 스램 SL 트리거 크랭크 스램 X1 1400 32T 카세트 스램 CS XG1175, 10×42T(11단) 체인 스램 PCX1 브레이크 스램 가이드 R 앞 200㎜/ 뒤 180㎜ 핸들바 FSA 그래비티 그리드 760 스템 FSa 그래비티 그리드 35 시트포스트 락샥 리버브 스텔스 31.6㎜ 안장 프롤로고 나고 에보 X15 허브 앞: 스램 MTH 716 100×15㎜ /뒤: 스램 MTH 746 XD 142×12㎜ 림 선링레 헬릭스 TR27 타이어 슈발베 매직 메리 27.5×2.35 컬러 블랙/옐로우/블루 사이즈 S, M, L, XL 가격 470만원
드롭아웃은 액슬방식이며 체인, 시트스테이 사이를 브리지로 보강해 제동 피로도를 분산시켰다
1×11단 변속성능은 엔듀로 바이크의 정석처럼 되어가고 있다. 다만 원-식스티는 앞 변속기를 달 수 있어 확장성도 고려했다. 7.900 모델에는 MRP 체인가드가 달렸다
높아진 헤드튜브는 짧은 스템을 이용해 포지션 밸런스를 잡았다. 원-식스티에는 FSA의 어그레시브 라인인 그래비티 스템과 핸들바가 적용됐다
VPP를 새롭게 정립해 메리다의 기술로 만든 VPK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4개의 가상피봇을 통해 바빙과 킥백 현상을 최소화했다
잘 갖춰진 트레일에서 원-식스티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진다
엔듀로를 위한 부품구성 프레임은 트리플 버티드 가공을 한 알루미늄이다. 엔듀로를 즐기는 이들에게 카본은 최상의 소재겠지만 역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재는 알루미늄만한 게 없다. 더군다나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있음은 분명 장점이다. 서스펜션 포크는 폭스 36 플로트 퍼포먼스 엘리트다. 리어쇽은 락샥 모나키 플러스 RC3다. 구동계 부품은 스램 X1과 X01이다. 최근 올마운틴 분위기는 1×11단이다. 그래서 2장 체인링을 단 머신은 왠지 어색해보이기 까지 하다. 이미 11단 기술이 정점에 올라가 있는 만큼 업힐보다 는 다운힐을 더욱 즐기는 이들에게 42T의 거대한 스프라켓은 2단 체인링의 빈 공간을 충분히 보완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2단 체인링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여지는 남겨뒀다. 많은 올마 운틴 모델들이 1단 체인링 전용을 추구하는 것이 비해 메리다는 앞 변속기를 달 수 있도록 배 려했다. 하지만 이번 시승차에는 앞 변속기 대신 MRP의 체인가이드를 그 자리에 대신했다. 가변식 시트포스트는 기본이고 어그레시브 영역에서 활약하는 FSA 그래비티 스템과 핸들바 가 메리다 원-식스티의 성격을 말해준다.
Test Rider Review
Rider 이환열(을지·동서울대학교 외래교수)
“타면 탈수록 매력적인 프레임” 메리다 원-식스티의 첫 인상은 엔듀로 모델임에도 불구하 고 리어쇽 트레블이 짧아보였다. 트레일에서 다양한 기술 이나 고속질주에서의 쇽의 풍부함을 느끼지 못 할 것으로 예상을 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시승 후 원-식스티의 매력 을 알게됐다. 강한 토크의 페달링에도 단단한 느낌의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인해 순발력 있는 속도를 즐길 수 있 었다. 즉 자동차의 제로백이 줄어든 느낌이다. 또한 뿌리가 많은 노면의 고속다운힐에서도 메리다의 VPK 시스템으로 인해 충격 흡수와 분산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풍부한 성 능을 느낄 수 있었다. 산악자전거는 인간의 능력 중 하나인 공간 감각능력이 발 달한 라이더가 더 높은 성적을 내 듯메리다 원-식스티는 공간 감각능력을 갖춘 자전거라고 생각한다.
Mechanic Review
“후회없는 선택이 될 엔듀로 바이크” 메리다의 원-식스티 7.900은 세계적으로 부는 엔듀로 열풍에 당
Mechanic 하성준 주임(아웃도어파크)
부를 라이딩 구조에 적합한 두께만을 남겨두고 버티드 가공하여
당히 이름을 내걸 수 있는 160㎜ 트레블의 풀서스펜션 모델이다.
강성 대비 경량의 무게를 실현하였다. 그로 인해 뒤틀림 없는 탄
합리적인 가격과 적절한 부품구성으로 이뤄진 메리다 엔듀로의
탄한 주행감을 선사하며, 라이더 움직임에 이질감 없는 정직하고
기함이다.
빠른 반응을 보여준다. 또, 뒤 브레이크 케이블을 제외한 모든 케
원-식스티 7.900은 32T 사양의 스램 X1 체인링 구동계와 FSA
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깔끔히 정리하고 BB셸 앞에 케이블 가이
의 760㎜ 와이드 핸들바와 50㎜ 스템을, 락샥 리버브 스텔스 시
드를 통해 각 케이블간 마찰을 방지하도록 개선했다.
트포스트를 달아 엔듀로 레이싱용으로 손색없는 구성을 갖췄다.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원-포티, 원-식스티에 공통으로 적용되
포크는 폭스 36 플롯 퍼포먼스 엘리트로 험로에서의 과감한 진
는 메리다의 VPK는 산타크루즈 VPP 방식을 그대로 이용한 형태
입과 강한 브레이킹에도 흔들림 없는 단단함이 일품이다. 리어쇽
다. 트래블 변화에도 체인 장력 변화는 최소화함으로써 바빙 현
은 모나크 RC3 플러스로 풍성함이 특징이다. 브레이크는 엔듀로
상을 억제했다. 라이더가 추구하는 다양한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성능에 맞게 앞 200, 뒤 180㎜의 스램 가이드 R을 적용했다.
메리다 원-식스티 7.900은 동급 모델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있어
프레임은 6066 알루미늄 합금에 트리플 버티드 가공을 거쳐 완
엔듀로 라이더의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
성한다. 내부식성과 피로 누적에 강한 6066 알루미늄 튜브의 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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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오프로드테스트 기사는 자전거생활 유튜브
채널에서 동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TEST
ROAD
BIANCHI METHANOL 27.5 SX XT ㈜대진인터내셔널 1688-7449 www.daejinkr.com
차분하고 온화해 보이는 비앙키는 레이스에서 격렬하고 역동적인 라이딩이 더해져 더욱 빛이 난다. 이는 온로드 뿐 아니라 오프로드 영역에서도 마찬가지. 비앙키 메탄올 SX는 거친 산길을 빠르게 달리는 XC 장르에 초점을 맞춘, 레이싱 전용 하 드테일 승부사다 Editor 이동복 기자 Photo 임성수 편집장 Rider 김형섭 코치(BTEC. 비티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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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
은 사람들이 MTB를 로드바이크보다 느린 자전거라고 생각
하지만, ‘속도감’에 있어서 MTB 하드테일은 타의 추종을 불
허한다. 변화무쌍한 코스에 따라 급변하는 MTB의 속도감은 라이 더에게 파워와 스피드, 집중력 이 삼박자를 요하며, 자전거에게는 그 이상의 반응성과 내구성이 요구된다. 다양한 MTB의 장르 중 그 정점에 선 장르가 바로 XC이며 XC 레이스에 적합한 자전거는 산악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왕자의 칭호를 갖게 된다.
메탄올, 비앙키가 선보이는 레이스 형 하드테일 비앙키는 다양한 MTB 라인업 중 듀엘, 쿠마, 에탄올, 메탄올 등의 모델을 XC 장르에 포진시키며 XC 장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 내왔다. 리어쇽 없이 120㎜ 트래블 이하의 서스펜션 포크를 갖춘 여러 비앙키 MTB 중 메탄올은 XC 레이스에 특화된 모델이다. 많 은 사람들이 비슷한 이름의 에탄올과 메탄올의 차이를 궁금해 하 는데, 비앙키는 에탄올이 퍼포먼스 레벨이며, 메탄올은 레이싱 레 벨이라 설명한다. 알코올의 종류인 메탄올과 에탄올 중 보다 강한 성질을 갖는 메탄올을 상위 XC 모델명으로, 비교적 약한 성질의 에탄올을 하위 XC 모델명으로 채택한 것. 메탄올은 비앙키 라인업 중 XC 레이스를 대표하는 모델인 셈이다. 이번 호에서는 공격적인 모습과 부담 없는 승차감을 고루 갖춘 메 탄올 27.5 SX를 만나보자. 27.5는 휠 규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 라 메탄올 라인업의 5번째라는 의미다. 메탄올은 SL과 FS, SX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는데 FS는 29인치로만 출시되며, SL과 SX는 27.5인치 그리고 29인치로 출시된다. 세 모델 중 리어쇽이 없는 모 델은 SL과 SX 두 모델이며 두 모델은 ‘옵션’에서 차이를 보인다. 단 적인 예로 SL은 일체형 시트포스트를 사용하지만, SX는 분리형 시트포스트를 사용한다. 또 주행 중 튀는 돌로부터 다운튜브를 보 호하는 티타늄 그물망(Ti-net)의 유무도 존재한다. 그러나 SX는 메 탄올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주행성능은 그대로 이어받아 가성비를 향상시킨 모델로 평가받는다.
공격적인 주행성능과 높은 경량성, 승차감을 두루 만족시키는 프레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메탄올 SX가 SL에 비해 공격적인 성능이 뒤 쳐진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시트포스트를 제외한 모든 디자인은 같기 때문이다. 무게와 강성에서는 조금 부족할 순 있어도 오히려 한정적인 안장 포지션을 갖는 SL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SX다. 27.5인치의 휠 규격을 갖는 메탄올 SX는 기민한 움직임과 과감한 돌파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1.1/8″에서 1.5″로 두꺼워지는 테이 퍼드 형태의 헤드튜브는 길이가 짧고, 탑튜브와 다운튜브의 넓게 연결되어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조향을 가능케 한다. 시트 스테이와 수평을 이룰 정도로 낮춘 탑튜브 또한 급변하는 산악 구 간을 빠르게 돌파할 수 있는 성격을 부여했으며 두껍진 않지만 다 각형의 구조로 디자인된 체인스테이와 BB셸이 강한 힘전달과 무 게 경량에 한 몫을 한다. 142㎜의 스루 액슬은 강한 코너링에서의 안정감을 높여주며, Di2 전동 변속을 호환하는 프레임 구조를 통 해 변속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과감한 돌파와 기민한 움직임을 두루 갖춰 XC 레이스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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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코너링에도 불편함이 없는 낮은 슬로핑
전동식 변속기 Di2를 지원하는 프레임
풀 카본 드롭아웃은 효과적은 충격 분산 효과와 경량성 강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다
테이퍼드 형태의 헤드튜브에는 멋진 비앙키의 엠블럼이 장식됐다
짧은 헤드튜브에 단단한 형태로 연결된 탑튜브와 다운튜브는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원한다
강성과 경량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BB셸
Test Rider Review
Rider 김형섭 코치(BTEC. 비티이씨)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텔스 디자인의 색상으로 심플함이 인 상적다. 가볍게 업힐을 시도 해 보았다. xc 전용 폭스의 짧은 트래블(100㎜)은 업힐시에 전방을 좀 더 쉽게 푸쉬 할 수 있 어 용이했다. 요즘 대게 기본옵션으로 적용되는 락아웃 기능 까지 유기적으 로
“가벼운 라이딩에서 빠른 라이딩까지 경쾌한 주행”
코스에 이용한다면 한층 편안한 라이 딩이 될 수 있겠다. 짧은 헤드튜브에 상하의 베어링크기 에 차이를 두어 지 면으 로부터 오는
서스펜션의 충격을 최대한 베어링 내에서 분산시키는 구조가 눈에 띈다. 비교적 토크가 많이 전달되는 BB셸과 체인스테이 부분의 내구성을 강조한 라인이 페달링 시 뒤틀림을 잡아주 는 것 같아 경쾌했다. 뒤 브레이크의 유압라인을 내장형으로 가공해 외부의 잦은 손상의 여부를 없애며 세련미를 더해주 는 부분도 만족스러웠다.”
▶BIANCHI METHANOL 27.5 SX XT 프레임 메탄올 SX 27.5“ 풀 카본 모노코크, PF30 포크 폭스 32 플로트 27.5“ 퍼포먼스, 100㎜ 트래블 앞 디레일러 시마노 XT 뒤 디레일러 시마노 XT 변속레버 시마노 XT 크랭크 시마노 XT, 38×28T 카세트 시마노 XT 체인 KMC X11 EPT 브레이크 포뮬러 CR1 핸들바 테크 컬수스 플랫 탑 시트포스트 테크 컬수스 카본 샤프트, 31.6㎜ 안장 셀레 산 마르코, 콘코르 스타트업 휠세트 DT 스위스 X1900 스플라인, 27.5“ 타이어 켄다 허니 배거XC 프로, 27.5×2.05 컬러 비앙키 매트(체레스테), 블랙 매트 사이즈 15, 17, 19 무게 10.6㎏(38㎝ 기준, 페달 제외) 가격 490만원
BIANCHI 186
공격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비앙키 대표 MTB 메탄올 SX 27.5
공격적인 성능은 경량성에서도 한 몫을 한다. 드롭아웃에 이르기까지, 프레임의 모든 부분을 카본으로 완성한 것. 특히 잦은 충격으로 피로도 가 쌓이기 쉬운 드롭아웃도 카본으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하중과 충격에 대한 힘의 분산을 적절히 고려한 설계가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 다. 이러한 노력 덕에 메탄올 SX는 10.6㎏(15인치 기준)의 무게를 완성했다. 프레임을 구성하는 카본 튜브의 내부에 한 층의 카본 벽을 더해 총 3중의 막 형태를 갖춘 트리플 월 튜브(TWT. Triple Wall Tube)구조는 강한 페달링과 거친 주행에도 끄떡없는 내구성을 완성한다. SAS(Shock Absorbing Stays)로 불리는 진동 감쇄 능력은 S형태로 디자인된 시트스테 이에서 이뤄진다. 진동 감소 효과는 높이고, 구동에 필요한 힘손실은 줄여 빠르고 격렬한 XC 레이스에 적합하다.
시마노 XT를 위시한 화려한 컴포넌트 가장 많이 사용된 부품은 역시 구동계의 시마노 그룹세트다. 앞과 뒤 디레일러는 물론, 레버와 크랭크, 카세트에 이르기까지 시마노 XT로 장착 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함은 물론 부품간의 호환성도 높였다. 브레이크는 포뮬러 CR1 유압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했다. 앞 로터는 180㎜, 뒤 로터는 160㎜로 제동과 감속의 경계를 라이더가 잘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핸들바, 스템의 조향부와 시트포스트는 테크 컬수스 제품으 로 꾸려졌는데, 특히 31.6㎜ 직경의 시트포스트는 휠세트는 DT 스위스 X1900 스플라인이 적용됐다. 특히 앞 휠의 경우 잠금에 퀵 릴리즈 방식 이 아닌 렌치를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레이스에 필요한 최대의 무게 경량과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는 철두철미함이 엿보인다. 색상은 비앙키 고유의 체레스테(1H)와 매트 블랙(6L)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사이즈는 15, 17, 19인치 세 가지. 가격은 490만원이다.
새연재
mechanic ca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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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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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연재 사바나 샵에 가자
작가 김태훈을 만나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사바나샵에 가자!' 를 연재하게 된 곰실장, 김태훈이라고 합니다. 첫 작품이라 만화 경력은 없습니다. 하하. 평범한 회사원이 자전거 타는 게 좋아서 좀 더 공부해 보겠 다는 생각에 미캐닉이 직업이 되었고, 다시 자전거를 소재로 한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자동차 없이 자신의 행동반경을 넓혀 보려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동 수단이 자전거였습니다. 취미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겼었는데 출퇴근을 몇 번 시도 했다가 정신 차리고 자전거로 바꿨지 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웃음)”
새롭게 시작되는 만화 <사바나 샵에 가자>의 작가 김태훈 씨를 만나봤다. 디자인 전공자에서 미캐닉으로, 그리고 다시 만화가로 변신한
- 첫 번째 자전거는 무엇인가요 “본격적인 레져와 출퇴근을 목적으로 구입한 첫 번째 자전거는 라레이(RALEIGH)의 모하비 2.0 이 였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이라는 것 하나만보고 몸에도 맞지 않는 자전거로 열심히 달렸네요.”
- 지금은 어떤 자전거를 타세요 “지금의 자전거는 독일 에디티브(ADDITIVE)의 네이티브 플러스입니다만, 사실은 창피하게도 모델 명이 정확한지 확신이 안섭니다. 구글신도 포기했어요. (웃음) 미캐닉으로 근무하던 매장에 전시 되 어 있었는데 특이한 디자인 콘셉트에 반해 구입했죠. 아마 사장님이 샘플로 구입하시고 잊어버리
그는 어떤 자전거 이야기를
신 듯하네요. 혹 그 자전거를 아시는 분은 제보바랍니다. 자출 중 택시와 사고까지 겪었지만 한대
전하고 싶을까?
기능을 보유한 녀석이라 현재까지 계속 관리하며 타고 있습니다. 동네 장보기부터 자전거 출퇴근,
뿐이라는 희귀성과 장거리 라이딩에서 자전거에 적재하는 짐의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강력한 자전거 여행, 하다 못 해 잠깐 산책할 때도 부득부득 끌고 나갑니다. 그냥 일상이에요.”
- 그렇다면 꼭 타보고 싶은 자전거는 무엇인가요 “요즘은 최고급 하이앤드 고성능 기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한번 애정이간 물건은 끝까지 안고 갑니다. 만약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면 로드바이크 중에 자이언트 FCR ltd 과 트리곤 다크니 스 SL2 가 탐나긴 하더군요. 하지만 적합한 사이즈의 물건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웃음)”
김태훈 씨는 아기자기한 그림 실력과는 다른 큰 몸 덕에 곰실장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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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씨의 격한 애정을 받고 있는 자전거. 언젠가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꿈꾼다고 한다
- 미캐닉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미캐닉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 년 간 정비 한번 안 받고 기름칠과 튜브교체만 하다가 기어세팅을 책보고 혼자 해보려 했는데, 자전거 상태가 더 엉망이 되어 가더군요. 결국은 자전거 숍으로 끌고 가 거의 재조립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취 미생활을 제대로, 오래 영위 하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 를 시작했는데, 아! 이게 '사바나 샵에 가자' 프롤로그네요. 이번 호에서 확인해주세요.”
- 미캐닉에서 만화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멋진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미캐닉이 나의 마지막 직업이 될것이다!" 호언장담 했는데 작업 중에 손가락을 크게 다쳤습니다. 저처럼 덜렁대는 미캐닉이 없 기를 바랍니다. 작업대에 올려 져 고속회전중인 '픽시' 크랭크는 아주! 매우! 너무나! 무 섭습니다.”
- 미캐닉으로서 하고 싶은 말을 만화에 담기에 앞서, 꼭 직접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관심과 애정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소유한 사물에 생각보다 많은 감정을 부여 합니다. 자전거에 느끼는 감정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비에 흠뻑 젖어 군데군데 녹이 슨 자전 거를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날씨 핑계, 컨디션 핑계로 한 달이 넘도록 먼지 쌓인 채 구 석에 쳐 박힌 자전거를 보며 죄책감이 들기도 하죠.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서 자전거 도, 나도 아픔을 느낄 때는 참 속상해요. 새벽에 때마침 여분의 튜브도 없는데 펑크 나서 애궂은 자전거에게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고, 추월하는 상대방을 보며 엔진인 나 보다 자전거의 스펙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자전거는 당신이 부여한 아주 약간의 '관심' 과 '애정'만으로도 그 몇배에 해당하는 능력을 당신에게 보여줍니다. 마치 친구 같죠. 관심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적정한 공기압, 깨끗한 스프라켓과 잘 윤활 된 체인, 느슨 함이 없는 볼트들. 이 몇 안 되는 '관심'과 '애정'이 자전거의 수명을 늘려주고 쾌적한 주 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지를 알게 된다면 분명 놀라실 겁니다. 친구도 그렇잖아요. 따 뜻한 말 한 마디 같은 작은 관심. 자전거도 친구처럼 대해주세요.”
- 사바나, 어떤 만화로 그려내고 싶으신가요 “자전거에 대한 교육, 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작지만 중요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싶습니 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자전거는 작은 관심이 큰 차이를 만드니까요. 또 미캐닉 은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소비자)의 입장과 자전거숍에서 근무하며 라이더 분들을 상대하는 직원의 입장 모두를 수렴하기 때문에 손님과 매장 양쪽의 입장을 객관적으 로 바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주제로 이 양 쪽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중계자 같은 만화를 그리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자전거생활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짧지만 미캐닉 생활을 하며 자전거 숍에 관련된 만화나 일러스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무엇보다 기쁘고 신납니다. 말 그대로 저의 첫 공식 작품이라 가슴이 쿵쾅거리며 동시에 마음 한구석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분명히 실수와 오류도 많겠습니다만 이제 막 움튼 어린 새싹을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따뜻한 응원과 날카 로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멀리 돌아와 평생의 꿈이었던 만화가가 결국엔 현실이 되 어 그앞에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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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abroad
참좋은여행과 함께 하는 해외투어
2016 제7회 츄라시마 오키나와 센츄리런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츄라시마 오키나와 센츄리런’은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대회코스는 센츄리코스(160㎞), 시사이드코스(100 ㎞), 멘소레코스(50㎞) 등 3종류. 국내에서는 60여명이 참가했고, 대부분의 한국 참가자는 160㎞와 100㎞ 코스를 선택했다. 마침 대회날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잊지 못할 악전고투 라이딩을 펼쳤다. 대회 전날과 대회 다음날은 자유 라이딩으로 오키나와 의 원색 자연을 즐겼다 글·사진 이윤기(본지 여행사업부 이사)
●투어일시 : 2016년 1월 15~19일(4박5일)
1일차 : 버스이동(나하공항-자탄초-온나촌)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해 자탄초 미하마에 위치한 아메리칸빌리지에서 쇼 핑과 저녁식사를 하고 온나촌 나카마에 있는 숙소 키웨스트클럽으로 이동.
2일차 : 해중도로 라이딩 온나촌에서 버스를 타고 우루마시에 있는 하마히가 섬으로 이동. 하마히가 섬 에서 출발해 헨자섬으로, 그리고 본섬과 연결된 길이 4.3㎞의 해중도로를 건 너 온나촌의 숙소까지 돌아오는 약 50㎞ 코스를 달렸다.
3일차 : 츄라시마 오키나와 센츄리런 대회 대회 내내 엄청난 폭우와 강풍으로 이번 대회가 가장 힘들고 체력소모가 많았 다. 폭우로 사진이 없어 아쉽다.
4일차 : 잔파곶 라이딩 온나촌 숙소에서 요미탄촌에 있는 잔파곶까지 왕복하는 약 70㎞ 코스로 대회 코스인 멘소레 구간을 경유한다. 잔파곶은 오키나와 3대 곶 중의 하나로 깎아 지른 단애절벽으로 파도가 부딪쳐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광경이 절경이다. 그 외 마에다곶과 선마리나호텔비치, 만자모, 만자비치로 이어지는 해안 풍경이 압권이다.
5일차 : 버스이동(온나촌-나하공항-인천공항) 귀국하는 날이다. 온나촌에서 버스를 타고 나하시의 오루코역 앞에 있는 이온 몰에서 쇼핑을 하고 나하공항으로 이동, 인천공항으로 귀국. 역시 4박5일 일 정으로 오키나와 본섬을 자전거로 다 보는 건 무리다. 10일 정도는 필요하니, 최소한 4박5일 일정 두 번은 가야 기본은 볼 수 있을 것이다.
TOUR DISCOVERY
임진강변의 비탈을 따라 구비치는 철책선과 함께 생태탐방로가 한적하다. 야간에는 군 순찰로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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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만에 열린 길, 임진강 생태탐방로
이 땅 최후의 비경은 철책선 저편에만 남았구나 70년대 이후 굳게 문이 닫혔던 파주 임진강 하류의 군 순찰로가 개방되었다. 임진각에서 상류 방면으로 겨우 9㎞ 남짓한 짧은 구간이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풍경이라 반가움이 앞선다. 사람의 발길은 물론 시선과 마음마저 굳게 막아온 철책선 너머로 임진강 하류는 잘 보존되어 있었다 Editor 김병훈(본지 발행인)
겨
우 3시간. 새로 열린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바닷물이 역류해요. 이걸 이용해서 간첩이나 무장공
를 선다. 주간에는 초소가 텅 비어 있는데, 장비의 현대
9.1㎞를 걷는 데는 해 짧은 겨울에도 반나절로
비가 침투했어요. 예전에 무장공비 훈련을 받을 때는
화 덕분에 고성능 CCTV가 감시를 대신하고 있다.
충분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여느 다른 길을 걸을 때
문산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외상을 그어놓으면 고정
개성공단이 중단되었지만 통일대교를 넘나드는 차
와는 완전히 달랐다. 개인적인 사념에 빠지게 하는 길
간첩이 와서 술값을 갚았다고 해요. 이런 사실이 김신
량은 꽤 많았다. 제3땅굴과 도라산역을 돌아보는 안
도 아니었고, 뛰어난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는 길도 아
조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강변에 철책을 설치하고 철
보관광 차량이거나 판문점을 오가는 관광객용 차량
니었으며, 가뿐한 운동효과로 몸이 가벼워지는 길도
저히 감시하게 된 겁니다.”
일 것이다. 개성공단 중단으로 개성시내와 공단을 훤
아니었다. 마음은 무거웠고 걸음은 묵직했으며, 가슴 은 상처로 멍울졌다.
이런 위험성은 지금도 그대로여서 사진촬영을 제한
히 바라보는 도라전망대는 잠정 폐쇄되었다.
하고(허용지대가 따로 있음), 야간에는 군인이 경계근무
결국 이 땅에 ‘새로운 풍경’은 휴전선 근처에만 남은 것인가, 자괴적인 재발견의 소회도 눈발이 흩날리고 철책선이 아득히 뻗어난 강변에서 허무하게 흩어졌다. 때마침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중단 같은, 뒤흔드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해 이 변경지대는 긴장과 불안이 더욱 팽팽하게 공기를 옥죄었다.
1·21 사태의 여파 임진강 생태탐방로는 임진각에서 시작된다. 종각 옆 에 설치된 생태탐방로 안내 부스에서 인적사항을 적 고 나눠주는 조끼를 입은 다음 철문을 통과해 민통선 안으로 들어선다. 판문점과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통일대교를 거쳐 장대한 둑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 이곳은 휴전선(남방 한계선)에서 3~4㎞ 이상 떨어진 내륙의 강변인데 왜 이렇게 철통같은 금단의 지대가 되어야 했을까. 단순 히 휴전선, 특히 판문점과 가까운 중요지역이라 그런 가보다 생각했는데, 생태탐방로를 안내해준 자원봉사 자분들의 설명을 듣고 궁금증이 풀렸다. 관광해설을 맡은 여성을 제외하고 남자 스탭은 모두 이 지역에서 군생활을 한 직업군인 출신이어서 지형과 유래에 밝 았다. “임진강은 밀물 때 하구에서 거의 50㎞ 상류까지
통일대교를 지나면 장대한 둑길이 이어지고, 도중에 다양한 조형물이 철책선을 장식하고 있다. 1945년과 2015년의 악수…. 이제 그만 단절을 종식시킬 때가 되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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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정 언덕 방면으로 크게 만곡을 그리는 임진강 변에 하류에서 밀려온 유빙이 얼기설기 얹혀 있다
초평도와 임진나루의 전설
던 새 떼는 인적에 놀라 갑자기 날아오르면서 생명과
서고, 눈앞으로 임진강 최대의 하중도(河中島)인 초평
임진각에서 내내 강변을 따라 가는 둑길 주변은 겨울
자유의 힘을 한껏 보여준다. 이 순간, 이곳에서는 우리
도가 내려다보이는 쉼터에 도착한다. 4.5㎞ 정도 왔으
철새들의 낙원이다. 오리와 기러기 류가 대부분인데,
인간도 저 새 떼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을 숨길 수 없다.
니 거의 중간지점이다. 초평도는 176만5천㎡(약 53만
추수가 끝난 빈 논에서 먹이를 찾거나 가만히 앉아 졸
둑길이 끝나면 철책선 길은 잠시 숲 언덕으로 들어
평)으로 서울 여의도의 2/3에 달하는 큰 섬이다. 완전 한 평탄지로 성긴 숲과 갈대밭을 이뤘는데, 6·25 이후
초평도 전망 쉼터. 안내판 너머 관목이 듬성듬성한 억새밭이 초평도다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강변에는 갯벌이 질척하고, 하류에서 떠밀려 온 얼음 조각이 마치 극지대의 유빙처럼 지저분하게 널려 있다. 여전히 금단의 땅으로 남은 초평도와 내륙의 갯벌에 울퉁불퉁 불거진 유빙은 다분히 이국적이다. 다시 둑길을 1㎞ 정도 가면 초평도와 북녘땅이 잘 보 이는 장산전망대 북쪽 기슭을 지나게 된다. 계단이 많 아 걷기는 힘들지만 지형이 입체적이고 전망이 트여 생 태탐방로 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장산전망대는 평 화누리길 8코스가 지나서 생태탐방로가 끝나는 율곡 습지공원에서 되짚어 올 수 있다. 장산을 지나 작은 야산을 돌아나가면 초미니 포구를 이룬 임진나루다. 옛날에는 한양과 개성을 잇던 매우 중요한 길목이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북쪽으로 몽진 할 때 야밤에 건넜던 바로 그곳이다. 이율곡이 은거했 던 화석정이 근처에 있는데, 이 정자를 태워서 불을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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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책 너머로 겨울 철새가 날아다닌다. 저들에게는 철책선도 휴전선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으니 우리보다 더 자유롭다 2 생태탐방로 코스 안내도 3 한때 번화했던 길목이던 임진나루는 옛 영화를 잃고 작은 고깃 배 10여척만이 쉬고 있다 4 생태탐방로의 종점인 율곡습지공원은 경기도 걷기 코스인 평화누리길 8코스의 종점이기도 해서 두 코스를 함께 돌아보는 거점으로 좋다
혀 강을 건넜다는 전설이 전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직업군인 출신 가이드들은 내심 자신들의 걱정을
도 생각이 비뚤어진 사람이 너무 많고, 군에서도 대책
것 같다. 화석정은 600m나 떨어져 있고, <징비록>에는
드러내고 싶어 했고 또 공감을 얻고 싶어 했다. 은퇴한
나루터 옆에 있던, 임진강의 전체 나루터를 관리하던
지 조금 됐다는 한 분은 “이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이 없다”고 말해 나를 놀라게 했다. 한반도에 일대 위기의 구름이 엄습하고 있는 지금,
승청(丞廳) 건물을 태워 불을 밝혔다고 기록되어 있기
국론이 분열되어 정말 걱정”이라고 답답해했다. 내가
임진강 생태탐방로에서 현대판 율곡의 걱정에 한 시름
때문이다. 왜군이 4월 13일 부산에 도착했는데, 교통이
“전쟁이 나도 적보다 우리를 먼저 비판하는 사람이 있
을 보탠다.
불편하던 그 시절 왕은 겨우 17일 후인 4월 30일 한양
을 것 같다”고 화답하니, 그는 “입대하는 젊은이 중에
을 버렸으니 이런 처참한 일패도지도 없다. 지금의 임진나루는 철책선 안쪽에 갇혀 있고, 군부 대의 허가를 얻은 10여 척의 배만이 이 작은 나루를 모 항삼아 임진강에서 조업을 한다.
이율곡 식 걱정의 부활 임진나루에서 화석정 아래를 지나면 곧 코스의 종점 인 율곡습지공원이다. 율곡습지공원은 새롭게 조성중 이어서 아직은 황량하지만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지천 으로 흐드러진다.
<찾아가는 길> 임진강 생태탐방로는 평일은 오후 1시30분, 토·일요일은 오전 10시 한차례만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추후 주말에 는 1일 2회 진행할 예정. 현재는 무료이며 추후 유료화 계획. 평일은 10명 이상이어야 출발하며, 2~3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은 당일 현장접수(신분증 지참) 평일 참가신청 : 파주시 홈페이지(관광포털/관광자료)에서 서식 받아 팩스로 신청. 팩스 031-940-4359 문의 : 파주시 문환관광과 031-940-4725~6 집결지는 임진각공원 내 평화의 종 앞 생태탐방로 안내 부스. 율곡습지공원에서 임진각까지는 차량운전자 1인에 한해 스탭이 데려다 줌.
201
TOUR 이윤기의 탐사투어
30
벽돌로 쌓은 봉수대인 봉돈 근처를 지나는 수원 화성 외곽길
지난호 연재 내용
202
12월 | 분당 율동공원 ~ 용인 와우정사
01월 | 안성천 평택호 둘레길
02월 | 남양읍 자안천 ~ 화성호(북안)
분당~수원 일주
조선 성곽 건축의 꽃, 수원 화성에 올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은 조선시대 성곽건축의 백미다. 축성 후 한 번도 전란을 치른 적이 없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 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탄천 자전거길을 이용하면 서울 방면에서도 어 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수원 화성을 지은 주역인 정조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융·건릉과 용주사도 함께 돌아보면 더욱 알 찬 여정이 된다 상세지도 ☞ 별책부록 글·사진 이윤기(본지 여행사업부 이사)
코스 : 분당 율동공원 → 분당천 → 탄천 → 성북천 → 정평사거리(43번국도) → 수원 화성 → 수원역 → 세평지하보도(43번국도) → 고색사거리 → 화산터널 → 용주사 → 황계교 → 원천천 → 원천교(42번국도) → 신갈오거리 → 구성역 → 탄천 → 분당천 → 율동공원. 거리 : 약 72㎞
올
해는 ‘수원 화성 방문의 해’이다. 그래서 수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화성과 용주
남문이 아니라 북문이 정문인 까닭
사(龍珠寺)를 다녀왔다.
율동공원을 출발해 탄천을 거슬러 올라가 죽전역 인근 탄천과 만나는 우측의 성복
수원시는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월
천을 따라 가다가 정평사거리에서 43번 국도를 따라가면 수원 화성의 동문인 창룡
개막식 및 개막축하 공연을 비롯해 정조대왕 능행차, 무예24기 공연, 수원화성음악
문사거리가 나온다. 출발지인 율동공원을 기점으로 분당천, 탄천, 성복천의 자전거
제, K-POP공연, 화성순례 등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한번쯤은 찾아
길은 14.2㎞이며, 정평사거리에서 43번 국도를 만나 창룡문사거리 입구까지는 도로
볼 만하다.
변으로 6.7㎞를 달려야 한다. 특히 43번 국도는 차량 통행이 많아 각별히 안전에 신
서울에서 자전거로 수원 화성 에 가려면 탄천 자전거길을 이용 하면 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진 다고 생각되면 전철을 이용해 점 프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필자 집이 분당에 있어 율동공원에서 출발해 수원과 화성을 돌아오는 여정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남하 하는 탄천 본류를 기준으로 하자 면 분당선 야탑역이나 성남종합버 스터미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출 발하는 것과 비슷하다. 서울 잠실 에서 출발한다면 왕복 30㎞가 추 가되어 총 102㎞ 정도의 코스가 된다.
동북각루에 해당되는 방화수류정의 빼어난 자태. 정자 아래에는 용연이란 못까지 파서 운치를 더해준다
203
경을 써야 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도에 보행자겸용자 전거도로가 있어서 가능하면 이 길을 활용한다. 수원 화성은 성곽 외곽으로 6.5㎞의 둘레길이 있어 자 전거로 달려도 무방하다. 내곽길도 일부 구간은 자전거 로 둘러 볼 수 있으나 자전거는 적당한 곳에 보관하고 걸 어서 한 바퀴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은 정조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이다. 220년 전,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이자 효자였으 며,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는 한양 대신 수원에 한성보다 더 아름답고 뜻 깊은 화성(華城)을 지었다. 수원 화성은 조선후기 도시기반시설과 생산기반시설의 총화로 이뤄진
수원 화성의 정문은 북문인 장안문이다. 서울에서 정조가 행차할 때 먼저 들어서는 문이기 때문이다
자족적 계획도시였다. 성벽은 전체 길이가 5744m로 대 부분 돌로 쌓았으나 일부 중요한 방어시설은 벽돌로 쌓 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세계문화유산이다.
동남각루로 해서 팔달문까지 연결된다.
수원 화성은 동서남북 사대문이 있다. 북쪽의 장안문, 남쪽의 팔달문, 서쪽의 화서
아름다운 성벽길을 따라가는 산책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풍경을 자랑한다. 성
문, 동쪽의 창룡문이 그것이다. 그런데 화성의 정문은 왜 남문이 아니고 북문일까?
벽을 따라 경사진 잔디밭 위로 부드러운 굴곡미를 자랑하는 성벽이 참으로 아기자
대부분의 성은 남문을 정문으로 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정조가 아버지 무덤을 살
기하다. 성벽을 달리다보면 그 돌을 하나씩 포개놓은 옛사람의 섬세함에 놀라지 않
피기 위해 서울에서 올 때 가장 먼저 성안으로 들어오는 문이 북문이었기 때문에 장
을 수 없다. 큰 돌과 작은 돌을 맞춰나가면서 작은 틈조차 남기지 않았고, 때때로 직
안문이 정문이 된 것이다.
사각형의 한 모서리를 기역자로 파 아귀를 맞추며 견고함을 더했다. 크기가 모두 다 른 돌을 쌓으면서도 멀리서 보면 성곽 전체의 흐름은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 그 많
작은 틈조차 허용 않는 성돌 쌓기
은 돌을 쌓으면서도 틈이 맞지 않아 괸 쐐기돌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당시 석
창룡문사거리에서 팔달문까지 이어지는 1.7㎞의 동쪽 성곽길을 먼저 달려보자. 가다
공들이 일궈낸 작품에 입을 다물 수 없다. 겨울이라 성곽길을 산책하는 사람이 드물
보면 동북노대, 창룡문, 동일포루, 동일치, 동포루, 동이치, 봉돈, 동이포루, 동삼치,
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수구가 나 있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전쟁시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축미가 빼어나다
204
▲팔달문 근처의 지동시장은 먹거리장터로 유명하다
◀각기 크기와 모양이 다른 돌을 기가 막히게 조합시켜 완벽한 성벽을 만들어냈다
동북노대를 지나면 바로 창룡문이다. 창룡문은 풍수지리상 좌청룡이며, 동쪽을
볼 수 있다. ‘속이 빈 돈대’란 의미에서 공심돈(空心墩)이라 하는데, 성벽을 돌출시키
의미한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구간 중간쯤에는 다섯
고 높게 대를 쌓았다. 꼭대기에 있는 건물에서 군사들이 거주하며 적을 감시하고 공
개의 굴뚝 모양 봉돈이 나온다. 봉돈은 봉화를 올리는 곳으로, 다급한 연락을 취할
격과 방어를 겸하는 곳이다. 돈대의 중간 중간에 뚫린 구멍은 총을 쏘기 위한 구멍
때 이곳에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길로 신호를 보냈다. 다섯 개의 봉돈은 모두
으로 본래 세 곳에 설치되었지만, 지금은 서북공심돈과 동북공심돈에만 남아 있다.
벽돌로 쌓았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라고 한다. 팔달문에 다다르면
장안공원 성곽 산책길을 달리다 보면 어느덧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에
수원천을 사이에 두고 지동시장과 영동시장이 있다. 먹거리장터로 잘 알려진 지동시
도달한다. 장안(長安)이라는 말은 수도라는 뜻으로 또 다른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장은 성곽을 배경으로 형성된 상설시장으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있다. 서울의 숭례문보다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전쟁시설에도 꽃을 피운 풍류와 미학
을 수 있다. 화홍문으로 알려진 북수문은 물이 흐르는 수로 위에 지어진 것으로 아
팔달문 서쪽으로 팔달산이 지척이다. 팔달산의 옛 이름은 ‘탑산’이었으나 조선 태조
치와 어우러진 건물이 아름답다.
화성에 세워진 건축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는 북수문과 동북각루를 꼽
가 탑산을 본 뒤 ‘아름답고 사통팔달한 산’이라고 하여 산 이름을 팔달산이라 명명
북수문 위쪽 구릉에는 동북각루가 있다. ‘방화수류정’으로도 불리는 동북각루는
했다고 전해진다.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고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 오르면 수
인공 연못과 수양버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 이곳에서는 아
원시내와 화성행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치가 아름다운 북수문도 잘 보인다. 각루는 높은 곳에 설치하여 성곽 주위를 감시
팔달문에서 팔달산 기슭으로 올라가면 순환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팔달산 남
하던 곳으로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만큼 경치가 뛰어난
쪽 수원시민회관을 거쳐 경기도청을 우회해 화서문으로 이어진 길이다. 화서문은 화
곳에 지어졌는데, 화성에 세워진 4개의 각루 중 가장 경치가 빼어나다. 북수문과 동
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이다. 화서문 바로 옆에는 특이한 건축물인 ‘서북공심돈’이
북각루를 보고 있으면 군사시설까지 아름답게 지은 선조들의 멋과 지혜에 절로 고
있다. 공심돈은 적의 동향을 살핌과 동시에 공격도 가능한 시설로 수원 화성에서만
개가 숙여진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공심돈은 속이 빈 높은 건물로 공격과 방어를 위한 시설이다
팔달산 정상, 성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서노대
205
팔달산에서 내려다본 화성행궁
화성행궁 거쳐 팔달산 정상으로
라 다른 높이로 쌓은 성벽부터 4곳의 대형 출입문과 주요 군사시설은 물론이고 화
화홍문에서 나와 마지막으로 화성행궁으로 가본다. 행궁이란 임금님이 지방을 둘러
성행궁과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거나 전쟁이나 재난으로 궁궐을 떠나 지방에 머물 때 임시로 사용했던 궁궐을 말
팔달산 정상에서 장군이 병사들을 지휘했던 서장대는 서노대와 함께 성의 가장
한다. 화성행궁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행궁으로, 정궁 형태로 완성되어 자그마치
높은 곳에 있어 성 안팎을 두루 살피면서 군사 훈련을 지휘할 수 있었다. 정조도 이
600여 칸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이었다. 정조가 어머니를 위해 잔치를 베풀었던 장
곳에서 직접 군사 훈련을 지휘했다고 한다. 정조의 명령이 떨어질 때마다 우렁찬 나
소와 정조가 업무를 보았던 곳, 옛날 과거시험을 치렀던 현장을 볼 수 있다.
팔 소리와 함께 서장대 앞에 있는 깃대에 깃발이 올라갔으며, 병사들은 이 깃발을
수원 화성 외곽길을 따라 자전거로 천천히 달리면 1시간30분 가량 소요된다. 그러
보면서 훈련했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동북쪽 성곽을 따라 이동해 보자. 화성의 상
나 성곽을 따라 건설된 많은 시설물을 자세히 보려면 자전거마저 거추장스럽다. 그
징인 웅장한 장안문과 공심돈, 아름다운 화홍문과 동북각루, 은밀한 군사시설인 동
래서 수원 화성을 잘 살펴보려면 성곽을 따라 걷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암문, 봉돈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지역에 모여 있다. 따라서 체력이 충분할 때 먼저
‘아는 만큼 보인다’ ‘느린 만큼 더 많이 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수원 화성은 천천히
이곳을 둘러본 뒤 나머지 지역은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걸어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유적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우선 전체적인 화성의
편안한 신발과 화성 안내지도, 물과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면 더 즐거운 화성 답사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팔달산 정상의 서노대로 가보자. 그래야 화성이 얼마나
될 것이다.
잘 건설한 도시인지 알 수 있다. 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서노대에 서면 지형에 따
군사훈련 지휘대인 서장대(화성장대)도 서노대 옆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206
화성행궁 앞에서는 전통무예 시범 행사가 진행된다
1
2
1 사찰이라기보다 궁궐을 닮은 용주사 2 용주사 대웅보전의 후불탱화는 김홍도의 작품이라고 한다 3 원천천 자전거길
융·건릉과 용주사가 이웃한 배경 수원 화성을 나와 수원역 앞을 지나는 43번 국도를 달려 고색사거리에서 좌회전, 시가지 를 벗어나면 화산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터널 을 나오면 융·건릉과 용주사가 양옆으로 있 다. 화산(108m) 아래에 위치한 융·건릉은 사 도세자와 헌경왕후 홍씨를 합장한 융릉과 정 조와 효의왕후 김씨를 합장한 건릉이 있는 능원이다. 인고의 세월을 굳건히 이겨내고 왕좌에 등 극해 혼탁해진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해 혼신 의 힘을 기울였던 개혁정치가 정조와 비명에 세상을 떠난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융·건 릉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상념에 잠겨 본다. 굶주림의 고통 속에서 애절한 몸부림과 통한의 고통 속에서 끝내 뒤주 속에서 숨을
3
거두어야 했던 비운의 사도세자, 아버지의 죽 음 앞에서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하고 가슴으로 새겨야 했던 어린 정조, 자식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었던 할아버지 영조의
큼직한 선돌들이 양 옆에서 호위하며 방문객을 맞는데 보기 드문 광경이다. 사천왕
운명적인 삶은 지금도 가슴을 적신다.
문이 있어야 할 자리에 궁궐의 대문처럼 보이는 삼문각이 있고, 그 옆으로 행랑과
융·건릉을 왼쪽에 두고 빠져나오면 불과 1.6㎞ 거리에 숲으로 둘러싸인 용주사가
유사한 건물이 있으며, 대웅전 앞마당에는 돌을 깔아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색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는 화성시 송산동 성황산(133m) 남쪽
적이다. 절이라기보다 궁궐 또는 관아의 모습으로, 정조의 행차 때문에 이러한 구조
에 자리하고 있다. 용주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고찰이었으나, 정조가 아버지 사도
로 지어졌던 것 같다.
세자의 무덤을 새로 만들면서 이곳을 원찰로 삼아 다시 크게 지었다고 한다. 정조는
이 밖에도 용주사는 눈여겨볼 거리가 많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호와 제12호인
총애하던 화원인 단원 김홍도를 이곳에 보내어 용주사를 중창하는 일에 가담하게
금동향로와 청동향로도 보관하고 있다. 대웅보전 편액은 정조의 친필이며, 용주사
했다고 전해진다.
창건문·상량문도 정조가 쓴 것이라고 한다.
용주사에 남아 있는 김홍도의 손길 중 하나가 부모님 은혜의 높고 깊음을 설법하
용주사 입구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황구지천이다. 하천을 거슬러 북쪽으로
고 있는 ‘부모은중경’이라는 불교경전을 그림으로 그린 ‘부모은중경판’이다. 이 그림
달려 황계교를 건너면 원천리천이 1번 국도 옆으로 흐른다. 원천리천을 계속 거슬러
을 그리기 전에 김홍도는 정조의 명으로 일주일간 기도를 해야 했다고 하니 정조의
올라가면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나온다. 원천저수지는 과거에 인근 주민들이
효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내용은 절 안의 효행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즐겨 찾던 유원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신도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대웅보전의 후불탱화 또한 김홍도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초로 서양화의 음영
황구지천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원천리천을 따라 약 7㎞ 가면 42번 국도가 지나는
기법을 이용해서 그린 탱화다. 용주사에는 국보로 지정된 고려 범종이 유명한데, 몸
원천교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동쪽으로 4.2㎞ 가면 신갈오거리다. 신갈오거리에서
통에 삼존상이 새겨져 있으며 위로는 용 모양의 음통이 만들어져 있다.
성남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3.2㎞ 가면 구성역에서 탄천을 만나 순조롭게 출발지로
용주사는 보통의 절과 다른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매표소에서 천왕문까지
갈 수 있다.
207
TOUR 한국의 강둑길
35
무한천·곡교천(청양·예산·아산·천안·세종시)
무한(無限)이라는 이름 이 주는 상상, 예당평야 를 적시다 무한천(無限川)은 이름만큼 긴 강이 아니다. 차령 산맥의 북사면(北斜面)을 심드렁하니 출발한다. 강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주기도 전에 예당호 에 이르러 집결지의 제자리걸음을 한다. 무한성 (無限城)과 무한진(無限津)이란 옛 이름에서 연 원의 흔적을 발견한다. 어쩌면 백제의 부활을 위 해 목숨을 걸고 승산 없는 ‘무한’으로 질주한 ‘임 존성(任存城)’의 한(恨), 그 눈물 줄기인지도 모르겠다. 모천인 삽교천 에 미리 안기는 바람에 사촌쯤 되는 천안, 아산의 강, 곡교천과 바로 만나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글 조용연(여행작가, 前 울산지방경찰청장) 취재지원 김용선
참고자료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곡교천, 무한천 2. 땅이름 점의 미학, 오홍석, 부연사 3.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한국학중앙연구원 4. 초록불의 잡학다식 5. 디지털천안문화대전, 곡교천 편 6. 한국하천일람, 국토교통부, 2012 협찬 팬텀 26XC (전기자전거) - 삼천리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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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천·곡교천 7시간 소요(쉬엄쉬엄 11시간) 청양 화성~천안 차령(107㎞) 화성면 정자저수지
⇢
광시한우테마공원 (18㎞)
⇢
예당관광지 (29㎞)
⇢
예산대교 (36㎞)
선인대교 (62㎞)
⇢
아산대교수중보 (76㎞)
⇢
남관교 (92㎞)
⇢
광덕 원덕마을 (107㎞)
⇢
창소유수지공원 (42.5㎞)
⇢
선장면사무소 (57㎞)
⇢
무한천(유로연장 53.90km, 유역면적471.80㎢)
곡교천(유로연장 49.18km, 유역면적545.08㎢)
●삽교천의 제1지류하천 - 지방하천 : 충남 청양군 화성면 산정리 40-3 ~ 국가 하천기점 - 국가하천 : 충남 예산군 대흥면과 오가면 경계 ~ 삽교천 국가하천 합류점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 - 발원지 : 화성면 차령산맥 서사면 ●무한천의 지류하천 - 19개의 제2지류하천(신양천, 강촌천 등), 8개의 제3지류하천(화산천 등), 6개의 제4지류하천(대곡천 등)
●삽교천의 제1지류하천 - 지방하천 :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국도횡단점 ~ 국가 하천기점 - 국가하천 : 세종시 전의면 유천리 행정교 ~ 삽교천 국가하천 합류점 (아산시 인주면 대응리) - 발원지 : 봉수산 차령 동남 사면 ●곡교천의 지류하천 - 15개의 제2지류하천(천안천, 매곡천, 온양천 등), 17개의 제3지류하천 (지장천, 장재천 등), 〔한국하천일람, 국토교통부〕
정자저수지, 강의 시발점 근처 작은 저수지에서 강물은 긴 여행의 몸을 푼다 (청양 화성)
강둑길 뒤로 차령산맥 줄기가 보인다(청양 화성)
충
가는 지방도를 달리며 곁눈질할 뿐이다.
없이 눈밭이 미끄럽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나설 수밖에 없다. 두어 달을 별렀던
무한성(無限城)과 무한진(無限津)이란 옛 이름에서 이 강의 연원, 그 흔적을 발견
일이다. 대천으로 넘어가는 36번 국도와 예당호로 가는 619번 지방도의 분기점인
한다. 어쩌면 백제의 부활을 위해 목숨을 걸고 승산 없는 ‘무한’으로 질주한 ‘임존성
청양군 화성면에서 겨울 여정을 시작한다. 성주산(680m)에서 마지막 힘을 주는 차
(任存城)’의 한(恨), 그 눈물 줄기인지도 모르겠다.
청도의 강 무한천과 곡교천에는 올 겨울 유난히 눈이 자주 내렸다. 이젠 별수
령산맥의 북사면이 무한천의 시발이다. 물길이 희미하기야 큰 강이라고 별수 있으랴 만 강둑이 될 만한 길은 차들 차지가 된지 오래다.
광시 소고기, 촌마을을 바꾸다
60리를 흘러내려 광시면에 이르기 전에 이미 강물은 제자리걸음이다. 예당호의
관광예산을 말할 때 ‘예산5미’를 자랑한다. 민물고기로 끓인 어죽, 예당호 붕어, 삽다
영향권에 들어와 있다. 얼어붙은 강둑길은 다음 계절에 찾기로 하고 평행을 이루며
리 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광시 한우를 친다. 영월 주천, 정읍 산내 등 소고기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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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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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둑길이 미끄러운 구간은 지방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홍성 장곡) 2 광시면 소재지는 한우타운을 이룬 35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예산 광시) 3 무한천 강둑길엔 조롱박 터널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홍성 장곡)
제로 한 마을이 번창하고 있지만 예산 광시면의 한우거리는 규모나 한우암소만 쓴
사들은 귀실복신과 흑치상지 같은 장수들이 이끄는 3만 명 자원군의 씨를 말렸다.
다는 점에서도 자랑할 만하다.
공격하기 어려운 천혜의 지형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우리네가 소고기를 그렇게 살점으로 익혀 먹게 된 것이 그리 오랜 세월이 아니다.
예산이란 이름의 연원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원래 예산은 백제 때는 ‘까마귀 뫼’ 오
그저 한 40년 남짓한 일이다. 축산기업중앙회 충남도 지부장을 역임한 김만식(광시
산현(烏山縣)으로, 통일신라 때는 ‘외로운 뫼’ 고산현(孤山縣)으로 불리던 곳이었다.
면번영회장)을 비롯한 몇몇 농가는 자기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를 잡아서 파는 품
고려 태조가 임존성 전투 이후 인적조차 드문 이곳에 개경(開京)과 전국에서 예의바
질보증 방식으로 승부했다. 예당호의 상류에 인접하고 있고, 수도권에 가깝다는 지
른 사람 500여 쌍을 이주시키고 마을의 이름을 예산(禮山)으로 바꾸었다는 말이 전
리적 이점도 사람들을 모으는 데 유리했다.
해 내려온다.
임존산성, 백제부흥군의 저항과 예산의 탄생
예산, ‘의좋은 형제’ 이야기의 고장
광시한우테마공원에서 움직이지 않는 소들의 응시를 받으며 길을 떠나면 예당호가
대흥면을 지나면 ‘의좋은 형제’의 고향이라는 비석과 조형물이 유난히 자주 눈에 뜨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87만㎡의 국내 최대 농업용저수지이다. 붕어낚시터로도 유
인다. 1964년까지는 초등학교 2학년 도덕교과서에도 실린 이야기다. 형님과 아우가
명하여 ‘붕어낚시신병훈련소’라고도 한다. 1964년 예당저수지가 완공되자 하류의 합
밤새 볏단을 날라다가 서로의 볏가리를 더해준 형제가 결국 새벽에 맞닥트리면서 우
덕지(合德池)는 아예 기능을 잃어버려 논으로 개답하기까지 했다.
애를 확인한다는 줄거리다. 1978년 예산 상중리에서 조정(연산3년)에서 세워준 ‘의좋
예당호관광지와 어울리는 산이 대흥면 소재지 뒤의 봉수산(467m)이다. 수면 위
은 형제비’가 발견되어 구전되던 얘기는 조선 세종 때 예산 호장을 지낸 이성만과 이
에 일망무제로 솟아 낮은 산이 아니다. 그 산정에 임존성(사적 90호)이 역사 속에 존
순 형제의 이야기로 밝혀진다. 이보다도 예산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릴 알짜배기 테마
재하고 있다. 둘레 2.4㎞의 석성은 백제시대 최대의 산성이다. 나당연합군의 힘 앞에
가 어디 있겠는가. 형제간에도 재산다툼소송이 끈질기게 늘어가는 이즘 세태에 주
굴복한 백제의 자존심이 백제부흥군을 조직하여 마지막까지 저항하였다. 신라의 군
는 아득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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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한우테마공원 벽화. 쟁기질 하는 소 시대는 사라진 풍물로 남았다(예산 광시)
예산 대흥이 세계 121번째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데는 남아있는 옛 대흥 동헌의 흔
속 직선화하며 고가교량 위에 올려놓았어도 신창역을 지나면서는 전철화가 되어 있
적과 예당호의 풍광이 배경이 되었겠지만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 또한 한 다리 거들
지 않은 것이 오히려 굴레를 벗어난 듯 편안하다. 이 편안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었을 듯싶다.
풍경임을 안다.
예당호 언덕을 내려서자 물막이 댐 수문에 덧대어 물넘이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어떤 필요에 대한 설명은 없으나 수량이 풍부하면 물 넘어 가는 풍경은 분명 또 다
예산사과 90년의 역사
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무한천변에서도 간간이 사과 과수원을 만난다. 예산사과는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
예산읍내에서 예산대교를 건너 무한천으로 다시 들어선다. 장항선 열차가 디젤기
다. 1923년 일본인이 재배를 시작한 다음해 삽교읍 두리의 조병국 씨가 조선인으로
관의 둔중한 소음을 내면서 지나간다.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가 정겹다. 장항선을 고
서는 처음이다. 1941년에 이미 경남(京南)청과물조합(예산능금농협의 전신)을 구성했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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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한 제1의 농업용저수지인 예당호, 눈이 내려 더 광활해 보인다(예산 대흥) 2 서로 볏단을 날라주던 ‘의좋은 형제’의 고장은 슬로시티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예산 대흥) 3 처음 보는 임산부주차장. 인구정책상 장애 인 못지않게 귀중한 배려다(예산 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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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항선 디젤기관차, 이제 서서히 멸종되어가는 기종이다(예산읍) 2 햇살이 좋은 정오경에는 강둑길도 녹아 흐른다(예산읍) 3 녹아서 오갈 데 없는 눈은 성가시기도 하 지만 즐거움도 준다(예산읍) 4 기어이 넘어졌다. 신고식치곤 즐거운 눈밭이다(예산읍) 5 신덕1리 촌로들이 눈을 치우다 담소를 나누고 있다(아산 선장)
3
었다. 1958년에 예산농고가 과수개발연구학교로 지정되고, 1961년에 예산사과단지
예산사람 김성섭(57)씨로부터 전해들은 뒷얘기다.
가 지정되기에 이르니 공들인 세월이 한두 해가 아니다. 끊임없는 수종갱신과 연구
예쁘고, 바느질 솜씨 좋은 화순옹주를 영조는 무척이나 아껴 딸이 지은 옷을 즐
덕분에 사과 와이너리까지 갖춘 대단지까지 탄생하고, 연간 3만톤 이상을 수확한다.
겨 입었단다. 어느 날 영조는 딸 내외가 어찌 사는지 궁금하여 불시방문에 나섰다.
그저 온난화 탓에 강원도 양구까지 올라가버린 사과전선의 북상이 예산사과에 영향
딸의 거처 방문을 갑자기 열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영조의 사위이자 화순옹주의 남
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편인 월성위 김한신이 곤룡포를 입고 있는 게 아닌가. 곤룡포라면 임금이 정사를 돌 볼 때 입는 관복이 아니던가. 영조의 머릿속에는 “이런 방자한 놈이 있나. 임금의 옷
추사고택에 어린 화순옹주의 슬픈 사연
을 감히 입어?” 소위 왕권을 넘볼 수 있는 발칙한 놈이라는 생각에 영조는 대노하
무한천은 신례원교 근처에서 신암면을 지난다. 추사고택이 거기 있다. 추사 김정희는
며 옆에 있던 목침(木枕)으로 머리를 갈겨버렸다. 이 일로 김한신이 시름시름 앓다
그 힘찬 글씨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세한도의 앙상한 소나무와 허술한 누옥의 대비
죽자, 어전(御殿)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순옹주는 곡기를 끊고 14일 만에 따라 죽
는 그의 인생이 담긴 그림이기에 제 값을 한다. 그러나 추사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었다. 참 억울한 일이었다. 사실은 화순옹주가 곤룡포를 다 만들어 아버지(영조)와
화순옹주의 슬픈 일생이 담긴 열녀의 징표 ‘화순옹주홍문’(유형문화재 45호)이다.
체격이 비슷한 남편(김한신)에게 입혀 막 가봉을 하던 순간에 일이 그리 된 것이었
추사의 증조부 김한신(金漢信)은 영조의 둘째딸 화순옹주와 결혼하여 임금의 사
다. 신하들이 열녀문을 하사해야 한다고 주청하자 영조는 거절했다. “남편 따라 죽
위가 된다. 오늘날 통의동 근처(창의궁)의 적선방(積善坊)에 살던 김한신이 갑자기 죽
은 열녀일지 몰라도 애비 가슴에 못 박은 천지의 불효자식이니라.” 결국 영조의 손자
자, 화순옹주도 따라 죽었다고 까지만 사서에는 전한다. 나머지는 향토역사에 밝은
인 정조 때에 열녀로 칭하고 홍문을 내렸다.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영·정조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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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 수중보. 물을 가두어 쓸 수밖에 없는 우리 하천의 숙명(아산 염치)
족사는 비운에 감겨 있다. 자식이 둘씩이나 굶어 죽은 왕이 영조 말고 어디 있겠는
소금재 염치읍, 사람의 도리 염치(廉恥)를 생각하며
가. 아들(사도세자)은 뒤주 속에서 굶어 죽고, 딸(화순옹주)은 남편 따라 굶어 죽고.
곡교천으로 가려면 623번 지방도를 타고 선인대교까지 가야 강둑길에 올라선다. 염
신선의 손바닥 선장(仙掌), 퇴락한 면소재지
쳐져 있다. 염치와 인주로 가는 이정표를 보면서 친구의 유머가 발동한다. “인주면으
한낮 얼었던 눈이 녹아 강둑길은 질척거린다. 자전거 바퀴에 감겨 흙탕물이 종아리
로 가면 ‘찍으리’는 어디 있지?”
치읍에 이르기까지 사행하면서 내려온 곡교천이 만든 충적평야가 남북으로 넓게 펼
에서 배낭까지 튀어 오른다. 창소리와 궁평리 들판을 가로질러 신덕리에 이르면 이
‘염치’라는 한글 간판에서 ‘소금재’란 뜻은 굳이 지명 염치(鹽峙)의 연원을 찾지 않
제 아산 땅 선장면이다. 무한천도 종점이다. 삽교천에 합류하는 강물은 아예 흐름이
으면 알기 어렵다. 오히려 ‘염치(廉恥) 없는 놈’이라는 뜻이 먼저 떠오르는 게 정상이
없다. 삽교호의 정지신호가 여기까지 미치는 탓이다. 예당평야의 광활함이 삽교천
다. 염치를 차린다는 것은 인간의 도리와 기본을 아는 일이다. 염치는 적어도 세상살
동쪽 신덕리, 장곶리, 대정리, 봉농리 일대에까지 펼쳐져 도고온천까지 벌판을 이룬
이의 눈치를 아는 자에게 적용되는 도덕률이다. 오래 전 타이완의 중앙경관학교(우
다. 풍년이 들어도 쌀값이 뒷걸음질 친다고 걱정하는 촌로들이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리나라로 말하면 신임 순경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의 현관에 걸린 교훈이 ‘염치
을 치우며 해바라기를 한다.
(廉恥)’였다. 경찰관이야말로 염치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염치를 안다면
선장면소재지도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몸을 녹이려 들여다본 호호
세상의 비뚤어진 늪으로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는 경계. 어쩌면 세상의 소금이
다방도 호호 웃는 레지는커녕, 펑퍼짐한 주인 아줌니가 동네사람들과 대낮 고스톱
되어야 하는 존재가 경찰이기에 소금재(鹽峙)나, 염치(廉恥)나 전혀 상통하지 않는
삼매경이다.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도 모를 국밥집에서 한 그릇 소머리국밥으로 종
바는 아니지 않겠는가.
일 비운 내장을 덥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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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동호회는 아산호까지 비행한다(아산시)
현충사와 온양온천 사이를 흐르는 굽은 강(曲江) 성웅 이순신을 기리는 현충사를 들렀다가려면 곡강이라고도 불리는 곡교천 북쪽 강 둑길을 타야 한다. 남쪽으로 아산대교에 이르면 온양시내가 지척이다. 풍부한 수량 과 57도에 이르는 약알칼리성 라듐온천이 자랑이다. 이미 조선왕조에는 왕들의 온 천나들이 기록이 전한다. 한 세월 전에는 제1신혼여행지로 꼽히던 곳이 온양온천이다. 가마타고 시집오던 시 절을 지나 아이노리(合乘) 택시에다 색종이로 장식하고 마을에 나타나던 신혼부부 들, 형편이 좀 나은 사람들은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지금은 수도권 전철 이 바로 맞닿아 하릴없는 실버세대의 무료한 시간을 메워주는 고마운 역할까지 한 다. 지명에 온(溫)자나 탕(湯), 정(井)자가 많이 들어가는 것만 봐도 뜨거운 온천이 땅 밑 어디엔가 끓고 있으리라.
곡교천, 번창하는 도시 천안을 비껴가다 탕정면에 이르면 들판 가운데에 높이 솟아 오른 아파트의 군락이 우선 눈에 띈다.
멀리 벌판에 솟은 삼성전자 직원아파트(아산 탕정)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면서 거기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가 웅자를 드러낸다. 지금 은 근처에 아산신도시가 생겨 고층빌딩의 감각이 무뎌졌지만 십수년 전만해도 개벽 할 만한 일이었다. 순전히 수도권개발을 억제한 정책의 반사적 이익을 톡톡하게 누
방읍) 장재리. 아산역으로 해야 한다고 아산사람들은 정부과천청사까지 몰려가 시
린 곳이 충청도이고, 그 중 천안, 아산, 당진이 제1수혜지인 것은 분명하다.
위를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목줄을 죌 수 있는 건축허가는 이미 났고, KTX 역
KTX 천안아산역이 천안의 서쪽에 들어섰다. 정확한 위치는 아산시 배방면(현 배
사건물은 골조가 다 세워진 뒤였다. 결국 ‘천안아산역’이라는 4자성어형 역명(驛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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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고가교 아래는 비를 피하는 새로운 길이 되었다(천안 풍세)
곡교천의 발원지인 원덕마을 앞개울(천안 광덕)
의 원조가 탄생했다. 장항선 교차점에 아산역이라고 문패는 걸었지만 어쩐지 더부살
소정리(小井里)가 있다. 코스모스 핀 역두 언저리에서 놀던 소녀들도 이젠 늙어 가리
이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이건 순전히 아산시의 관점에서 본 것이긴 하다.
라. 하루 상, 하행 딱 한 편씩 무궁화호가 설 뿐이고, 기차표조차 팔지 않으니 예나 제나 참 한가한 역이다.
하루 한번 무궁화호는 서도 차표를 팔지 않는 소정리 역
역 앞을 흐르는 강물도 폭이 좁아서 작은 개울과 다를 바 없지만 여긴 엄연히 세
천안천이 합류하는 지점을 지나면 신방통정지구를 북으로 두고 흐르는 곡교천은 남
종특별자치시다. 행정삼거리에서 옛 23번 국도를 따라간다. 곡교천의 발원지인 원덕
쪽으로 풍세들을 끼고 시골로 접어든다. 들판 끝머리에 경부선이 지나가는 작은 역,
리 뒤로 산 그림자가 무겁게 드리워 있으니 차령이 지척이다.
<강둑에서 만난 사람>
김만식(59)
<여행 만들기>
광시를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우고기 타운으로 만든 원조다. 광시면 지역번 영회장과 광시한우상인회장에다 축산기업중앙회 충남도지부장까지 겸하고 있는 것도 한우만을 고집하는 광시한우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란다. 그도 개인농장에서 350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800마리까지 늘릴 예정이다. 광시 한우타운에는 현재 25개 업소가 성업 중이나, 아쉬움도 많은 듯했다. “횡성 같은 곳은 중앙차원에서 300억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디 우리 광시는 자생적인 한우타운이지유. 다른 데 같이 거세우를 쓰지 않아 맛이 천지차이 여유. 예산군에서조차 축제예산 한 푼 지원도 없고. 지금 고민은 광시만이라 도 한우암소고기만 팔아야하는데 서너 군데 업소가 수입고기를 속여 팔다 X파일에 걸리기도 해서 망신스럽기도 하고. 나 원참….” 내포평야의 동쪽 끝단이자, 무한천이 삽교천에 합류하는 아 산 선장면 신덕리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다. 연이어 며칠 내린 눈을 치우다 마을회관앞에서 잠시 양 지바른 곳에서 모여 한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마 을 쌀도 아산 맑은 쌀 상표로 출하되고 있쥬. 근디 전에는 한 가마에 18만원하던 쌀이 요즘에는 14만5천원 밖에 안나 가서 걱정이지. 수매도 없고….” 조상대대로 농토를 지키기 위해 한 평생을 산 사람들이라면 그 우직한 헌신만으로도 존경받아 마땅하리라.
곡교천 라이딩은 경부선 무궁화호나 수도권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나, 무한천은 발원지인 청양군 화성면까지의 접근에 자동차의 지원이 필요하다. 온양온천이나 도고온천쯤에서 1박을 하는 것으로 잡으면 넉넉하게 예당호관광지, 추사고택, 세계꽃식물원, 현충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곡교천 생태공원에는 볼거리가 많아 의외로 시간이 걸린다.
<음식점> 송월부대찌개 041-335-0158 예산역 근처에 있는 식당이다. 시골에서는 아침에 식사가 되는 집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06:30부터 가정식백반이 된다. 특히 무고기국에 고춧가루를 풀어 내놓는 것이 옛 날입맛을 불러낸다. 사과까지 디저트로 내놓는 인심이 충 청도답다. 가정식백반 6000원. 장터국밥집 041-541-6366 아산 선장면 소재지에 있는 소머리국밥집이다. 집은 허름 해도 주인이 국밥을 끓여내는 정성이 느껴진다. 경남 사천 에서 멀리도 시집을 왔단다. 소머리국밥에서 자칫 날 수 있는 잡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이 있다면 돈 족탕도 먹어 봄직하다. 소머리국밥 6000원, 돈족탕 7000 원, 뼈다귀탕 6000원.
송월부대찌개(예산읍)
<교통편> 박종선(69), 최광양(70), 함원주(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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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열차 용산 → 전의(1일 3편) ● 수도권전철 신창 → 서울(매시간 2~3회)
장터국밥(아산 선장)
풍경에 건네는 말(48)
by 조용연
겨울 강, 얼다 녹다 얼다 녹다 녹다 얼다 그러다 한 삼동(三冬) 가고
꼼짝 않는 찌질 눈꺼풀 덜 벗겨진 붕어 얼다 녹은 만큼 기다리면 내게 솟을까
제비도 안 오는 봄, 햇볕 한 소쿠리에 얼 것 녹을 것 많은 세상이라도 담아 보려고
옆집이 일어섰다 거긴 먼저 녹았나, 이 겨울 부동자세가
새순은 ‘출격 대기 중’ 물오르는 소리 뽀록 뽀로록 터진 살 파고드는 피돌기 눈 처마 이고 앉은 동안거(冬安居) 길기도 하더만 날더러 기운 채리라 외려 찬 손 내 민다 달래, 냉이
조용연 ·1954년 경북 문경 출생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졸업 ·경기 여주경찰서장, 서울 동부경찰서장(현 광진경찰서) ·경찰청 기획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북경)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충남지방경찰청장, 울산지방경찰청장 ·현 에스원 감사
곡교천 하류 어부시나루 근처 강둑길, 겨우내 근질근질한 손맛을 보려고 강태공들이 물가에 앉아 있다. 기다림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들이 아직 겨울이 덜 깬 강가에 모두 있다. 물고기, 봄나물, 새순, 봄 물빛까지 어느 하나 기다리지 않고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이다. 옆 집 낚시 대에 붕어가 더 잘 물어 줄지도 모른다는 게 사람 마음이겠다.
TOUR 차백성의 해외투어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높이가 240m에 이르는 스탈린 시스터즈 7개 건물 중의 하나다
제6화 러시아(Russian Federation) 모스크바 (下)
모스크바대학의 특별한 감회
반세기만에 이룬 아버지의 소망 남한의 17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나라를 겨우 며칠에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나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깊이 있게 돌아보면 역사와 문화의 개요 정도를 살짝 파악할 수 있다고나 할까. 모스크바, 특히 모스크바대학은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다. 하버드대 교환교수로 가 있던 아버지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내게도 언젠가는 꼭 가야할 동경의 대상이었다 Editor 차백성(자전거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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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지표 •면적 : 1710만㎢ •수도 : 모스크바(Moscow, 인구 1200만 명) •인구 : 1억4500만 명 •공용어 : 러시아어 •인종구성 : 러시아인 80%, 타타르인 4%, 우크라이나인 1.5%, 기타 100개가 넘는 소수인종(고려인은 약 100만 명 추산) •통화 : 루블(Rub) 보조통화 코페이카(Kopeck) •비자 : 무비자(180일내 90일 체류가능) •식수 : 생수를 사먹어야 함 •화장실 : 대부분 유료. 잔돈 준비(5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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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아의 크기는 한반도의 70배가 넘는다. 우리는 그나마도 반으로 갈라져 서울서
남쪽 ‘땅끝 마을’까지 서너 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러시아의 땅덩어리는 내 머리로
는 가늠조차되지 않는다. 몇 년 전, 옆 나라 일본을 네 번에 걸쳐 100일 이상 돌아본 기록을 겨우 한권의 단행 본 <재팬 로드>로 내 놓은 적이 있다. 그에 비하면 이런 ‘대국’을 자전거로 며칠 다녀본다 는 것은 코끼리 새끼발톱만 만져보고 ‘코끼리가 이렇소’하는 격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번 러시아 여행은 ‘두 도시 기행’ ―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한정했다. 이 두 도 시만 잘 살펴본다면 난해한 러시아의 개요는 어느 정도 파악했다 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첫째는 당연 수도로서 정치, 경제, 사회의 중심인 모스크바이다. 구소련이 해체된 후 침체기를 지나 세계의 강자로 다시 군림하려는 현주소를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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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제정 러시아 시절 수도로서 흘러간 영화의 흔적을 잘 볼 수 있는 도시다. 물론 지금도 유럽에 면해 역동적인 면모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다.
실패한 계획경제의 값진 유산, 굼 백화점 전회(2월호)에 이어 자전거는 아직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을 떠나지 못하고 일대를 맴 돌고 있다. 그만큼 광장의 ‘세력권’ 안에는 볼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선 배가 출출해 간만에 ‘빅맥’이라도 하나 먹으려고 맥도날드 붉은광장점을 갔다가 기가 질려버리고 말았다. 늘어선 줄이 100미터는 족히 넘었다. 아직도 자본주의 ‘대표 먹
1 굼 국영백화점 내부. 차분하고 은은하면서도 화려하다. 자전거를 전시해 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2 백화점 내부 3층에 있는 카페테리아 식 식당. 스톨 로바야란 배식소란 뜻이다 3 붉은광장 크렘린 궁 앞에 있는 국영 백화점
좌측의 붉은 건물이 러시아 역사박물관. 그 옆에 부활의 문이 있고, 노란 돔이 카 잔 성당이다. 우측은 국영백화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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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토르 최의 벽에서 만난 까레이스키 블라디미르 장. 서로 타관땅에서 만난 하나의 민족임을 확인했다 2 러시아 젊은이들의 애도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과 대화를 해보니 한류의 영향도 크게 작용한 듯 3 아 르바트 거리. 지나가는 한 러시아인에게 푸틴 대통령과 너무 닮아 동생이냐고 물으니 오늘은 운 좋은 날이라며 파안대소 했다 4 아르바트 거리의 화가. 차 없는 거리이다
거리’ 맛에 취해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아마도 전세계 맥도날드 매
고향음식이 더 생각나는 법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풀듯 그간
장 중 가장 붐비는 곳일 것이다. 여행 중에, 특히 점심은 시간에 쫓겨 ‘패스트푸드’가 그
쌓였던 여독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붉은광장을 나와 아르바트 거리를 향해 페달을 돌리
나마 괜찮은 선택인데 오늘은 즉시 단념하는 것이 상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 시작했다. 페달에 힘이 절로 들어간다. 꼭 기분만은 아닌 것 같다.
굼 백화점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식의 ‘스탈로바야 57’을 찾았다. 원하는 음식을 골라
여행 중에 곧잘 떠오르는 망상 중에 하나가 ‘인간은 왜 하루 꼭 세끼를 먹어야만 하나’
담아 계산하고 지정된 좌석에 가서 먹는 방식으로 뷔페식당과 흡사하다. 이것저것 골라
이고, 그 다음은―글로 쓰기는 좀 부끄럽지만― ‘인간도 발정기가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담다 보니 30유로가 넘게 나왔다. 슬쩍 옆 사람 것을 곁눈질해보니 10유로 정도였으니,
이다. 결국은 적나라한 인간의 2대 욕망에 관한 나의 ‘路上哲學(?)’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어지간히 시장했던 모양이다.
홀로 여행이란 이것들과의 하루하루 투쟁이라면 저급한 표현일까.
‘굼’이란 국영백화점을 뜻하는 러시아 단어 첫글자로 만든 이름이다. 붉은광장의 동쪽
아르바트는 ‘예술인의 거리’로 우리로 치면 인사동이나 로데오거리쯤 된다. 원래 중세
크렘린 궁과 마주보고 서있다. 레닌의 지시로 문을 연 이 백화점은 1920년대부터 신 계
에 이 거리가 형성될 때는 수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 살았으나 18세기에는 귀족
획경제를 추진한 러시아가 노동자, 농민의 소비 생활을 선전하는 전시행정의 역할을 톡
들이 살던 부촌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젊음의 거리다. 약 2㎞에 이르는 거
톡히 해왔다. 하지만 사회주의 경제 체제하에서는 배급이 주류 아닌가. 물자부족으로 매
리는 보행자전용이라 중간 중간에 벤치가 있다. 팔등신 러시아 여인의 뒷모습 감상을 비
장이 텅 비니 궁핍한 인민 간에 괴리감만 키워 점차 유명무실해졌다. 그러나 구소련이 붕
롯, 이런 저런 구경할 것이 많아 시간보내기는 딱 좋다.
괴되고 2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백화점은 자본주의 유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처럼 거리의 화가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
통의 꽃이다. 건물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서유럽 일류백화점 못
다. 러시아를 빛낸 각 분야 예술인들의 동상도 눈에 띈다. 푸쉬킨을 흉탄에 쓰러지게 한
지않게 고풍스럽다.
젊은 아내 곤차로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와 함께 다정히 팔짱을 끼고 서있는 푸쉬킨 상.
입구에 들어서니 기존의 백화점 건물의 통념이 확 깨진다. 원래 백화점 설계의 기본은 매장에 창(窓)이 없어야한다. 그래야만 고객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매에만 전념한다는
뭐니 해도 국립도서관 앞에 구부정한 어깨에 음울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도스토옙스키 상이 이 일대의 아이콘이다.
것이다. 여하튼 이 건물은 지붕이 2만장이 넘는 유리로 되어 있어 외부 날씨에 관계없이
내가 이 거리를 찾은 이유는 요절한 천재가수 ‘빅토르 최의 벽(Victor Tsoi Wall)’을 보
자연채광이 주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전세계의 유명 고급 브랜드는 다 들어와 있고
기 위해서였다. 빅토르 최는 1962년,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식품매장 역시 물건이 차고 넘친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데 커피나 아이스크
1990년에 라트비아 리가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었으니 그가 세상에 머문 기간은 불
림을 사먹는 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
과 28년 남짓.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아버지의 나라―서울 공연을 몇 달 앞둔 시점이었 다. 그의 벽 앞에선 “명이 길면 수치도 많다”는 일본 속담도 별 위로가 되지 않았다. 단
아르바트에서 만난 빅토르 최
세편의 영화만을 찍고 스물다섯의 나이로 가버려 전세계 영화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스탈로바야 57’에서에서 간만에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양껏 먹었다. 여행이 고달플수록
있는 제임스 딘. 10여년 전, 미국 서부해안 종단 길. 딘이 숨진 바로 그 장소―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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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나스에서의 기억이 떠올랐다. 스무살에 록 그룹 ‘키노’를 결성해 가수로서의 활동기간은 8년 정 도. 그 짧은 시간에 저항과 자유의 음유시인이라는 별칭으로 러시 아 젊은이들의 우상이 되었다. 당시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그를 불러 자신이 추진하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과 개방정책)’에 협조를 부탁 할 정도로 빅토르 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한때 개혁에 저항하는 보수파의 암살이라는 설이 떠돌았다. 그가 횡사하자 러시아 젊은이 들의 연쇄자살이 줄을 이었다. 내가 찾은 그날도 25년이 흘렀지만, 청춘남녀나 초로의 부모들이 자식의 손을 잡고 그를 기리는 숙연한 표정으로 벽을 응시하고 있 었다. 골초였던 그를 기리는 듯 젊은이들은 담배를 한 대씩 뽑아 물 고는 허공에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마치 제단 앞에서 향을 피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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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도 불연 듯 한 대 피우고 싶어졌다. 15년 수절 금연맹세가 위 기에 봉착했다. 한 갑을 사기는 그렇고 해서 망설이던 차에 마침 한 까레이스키(한국계 러시아인)가 있어 넉살 좋게 말을 걸었다. “실례지만 담배 한대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서울에서 온 자전 거 여행가 차아무개입니다.” “블라디미르 장입니다. 물론이죠, 러시아 담배인데 좀 독할 겁니 다.” 불까지 얻어 한 모금 빨아 허공에 길게 내뿜으며 그에게 물었다. “어디서 오셨습니까? 고려인이시죠?” “네,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을 하는데 모스크바에 사는 친척을 만나러왔습니다.” “여기는 왜 찾았습니까?” “그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고등학생 때였죠. 그의 인기는 정말 대 단했습니다. 우리 고려인들의 자랑이기도 하고요!” “한국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때 서울 방문이 이루어졌 더라면 굉장했을텐데 참 애석하지요.” 그의 영어 구사는 나의 러시아어 정도 되었으나, 우린 소통에 전 혀 문제가 없었다.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상대가 누구건 언어란 소통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음을 다시 절감했다. 내가 자전거 여
2 1 볼쇼이 극장 정면. 그리스 신전 같다 2 볼쇼이 극장 내부. 황제석에서 촬영
행가로서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이 원칙을 깨닫는데 수년이 걸렸다. 낯설기만 했던 이국땅 모스크바에서도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한 핏줄을 만났으니 오늘은 ‘여행운’이 좋은 날!
서 이곳을 대적할 만 곳이 없으니 자연스레 정식이름으로 굳어졌다. 건물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다. 위풍당당한 기둥은 바티칸의 열주(列柱)를 연상시킨다.
볼쇼이 극장에 서다
기둥 위에는 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를 몰고 태양을 향해 달리는 아폴론 상이 있다. 베
볼쇼이 극장 하면 러시아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곳이다. 발레나 음악에 조예가 없더라도
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위도 똑같은 상이 올려져있다. 아폴론은 태양신인 동시에 음악
모스크바에 왔다면 한번 들러볼만한 곳. 예술을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의 자부심이 서린
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여기에 올려놓았으리라.
곳이기 때문이다.
정식 공연 관람은 못하더라도 내부만이라도 보고 싶었다. 관광안내소에 문의해보니
러시아의 발레 역사는 깊다. 18세기 초, 표트르 대제가 신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
주 3회 한 시간 정도 ‘극장 내부 투어’가 있다는 것이다. 역시~ ‘수요는 공급의 어머니!’
설하면서 이주 시민들의 오락거리로 발레를 채택했다. 그는 추진력도 강했지만 다분히
그러나 이 또한 입장 경쟁이 만만치 않았다. 가격이 1500루블이니 웬만한 박물관 입장
예술적 소양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예카테리나 2세가 발레학교를 세우면서 일반에게
료의 서너배 값이었다. 그래도 영어 가이드 투어는 선착순으로 끊어 지원자의 반 이상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으니 여기서도 여행운이 내게 미소 지었다.
원래 볼쇼이 극장은 황제와 귀족들의 전용 극장이었다. 1877년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외관 못지않게 내부도 휘황찬란했다. 고급 대리석 바닥에 붉은 카펫, 대형 샹들리에,
호수’가 초연된 것으로 유명하지만 발레 외에도 오페라, 각종 콘서트가 열린다. 이 극장의
화려한 조각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있는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때는 가이드
최초 건립은 1780년이지만 그간의 여러 차례 화재를 겪고 최근인 2005년부터 2011까지
가 휴대폰을 끄고 말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리허설 때문이었다. 한 여가수가 긴장
6년간 대대적인 보수로 2천명이상 수용하는 거대한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을 풀고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데 진짜 공연보다 더 심금을 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
볼쇼이란 러시아어로 ‘크다’란 뜻이니 고유명사가 아닌 ‘대극장’이란 말인데 러시아에
열박스에서 감상한 2, 3분의 시간이 그렇게 감미로울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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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성모 대성당. 바티칸 대성당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 듯
그리스 정교회의 총본산,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쓰빠씨바.’ 우리 귀에는 욕같이 들리는데, 실은 러시아말로 ‘고맙다’는 좋은 뜻이다. 쯔드 라스부이쩨(안녕하세요?), 도스비다냐(안녕히계세요), 이즈비니쩨(미안합니다), 하라쇼(좋 습니다)와 함께 러시아 여행 중 내가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한 말이다. 그런데 어원이 ‘신 이여, 구원하소서’란 다분히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어 러시아인들의 종교, 즉 정교회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볼쇼이 극장을 나와 ‘볼쇼이 모스크바레츠키 다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 다리를 찾아가는 이유는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된 모스크바 강변을 거쳐 정교회의 총본산 ‘구세
정교회 내부. 라트비아에서 촬영한 것. 이콘이 많이 놓여 있고 파이프오르간은 없다
주 그리스도 대성당’을 찾아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 으며 20여분 달렸을까, 황금색 양파 돔 아래 장중한 석조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러시아 정교회(Russian Orthodox Church)는 러시아의 국교다. 70% 이상의 국민이 정
이렇게 공산주의 시절 박해를 받던 러시아 정교회가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된 것은
교회 신자다. 서기 988년 키예프공국의 블라디미르 대공은 유대교, 이슬람교를 놓고 저
1990년 고르바초프에 의해 소련 최고회의가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법을 의결한 이
울질하다가 그리스 정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유인즉,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
후다. 러시아 정교회는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교세는 현재 팽창 중이다. 그 일
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 있는 소피아 성당의 장엄한 미사의식에 매료되어 결정
환으로 먼저 역사의 고증을 거쳐 2000년 재건설한 것이 러시아 정교회의 총본산인 바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알파 델타 파이 등 러시아문자와 그리스문자는 서로 유사한
로 이 성당이다. 성당에 구세주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벌어졌던 전
것들이 많다.
쟁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수년전 초대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공산당이 집권하자 정교회에 대한 가혹한 박해가 시작된다.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옐친의 장례식이 여기서 거행된 화면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사회주의 이론을 정립한 칼 마르크스의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란 말을 스탈린은 아전인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돌계단을 오르니 복장이나 태도, 카메라 등 휴대물품 반입
수로 해석한 것이다.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누리던 모든 특권을 박탈하거나 죽였고, 당
에 대한 안내판이 나온다.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우람한 덩치의 안내원이 국제선 비
시 5만5천개의 교회 중 5만4천개를 파괴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1883년에 지은 역사
행기와 비슷할 정도의 엄격한 보안검색을 한다. 배낭은 벗어 맡기고 자전거 복장이지만
깊은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이었다. 1931년, 희대의 폭군 스탈린은 만인이 보는 앞에서
헬멧을 벗어 얌전히 왼팔에 끼고는 다소곳한 표정을 지으니 들어가도 좋다는 손짓을 한
고성능 다이너마이트로 건물을 폭파하고, 그 자리에 놀이터와 수영장을 지었다. 사회주
다. 생각보다는 엄격하지 않다. 그러나 실내에도 감시원이 많으니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의 건설에 걸림돌이 된다며 상징성 있는 이 성당을 본보기로 날려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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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홀에 응당 있어야할 의자가 없다.
신도들은 모두 선 채로 예배를 드린다. 그러니 개신교나 가톨릭처럼 일어섰다 앉았다
리주의자 집단인 IS의 잔악함이란 종교의 탈을 쓴 악마 같다.
를 반복하며 내는 소음이나 먼지가 없어 성스러움을 더해줄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정
정말 종교는 인간을 파멸시키는 아편인가!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모두 사랑
교회의 특이한 점은 오르간과 같은 악기가 없다. 오직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찬송가를 부
과 자비와 평화를 핵심으로 인류의 대스승들이 만들었는데 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
르는 아카펠라(무반주 합창)이다. 그 이유는 악기는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것이므로, 신
번 기독교의 두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의 두 거두(巨頭)가 만
이 직접 창조한 육성(vocal)으로 경배드려야 한다는 뜻이다. 정말 실내에 청아하게 울려
나 “살람 알라이쿰!(신이여, 평화를 주소서!)”하며 인사하는 장면을 기대해본다.
퍼지는 무반주 보컬은 경건한 신심을 우러나오게 하는 것만 같다. 제단 쪽에는 각종 이콘이 놓여있다. 이콘이란 정교회의 경배 대상으로 예수나 성모,
명작들을 소장한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성인을 그린 그림이다. 아름다운 성화들이 잘 진열되어있으니 마치 미술관에 들어온 듯
러시아에서 미술관 두 군데를 꼽으라면 이곳 모스크바에 있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과
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정교는 시각적 이미지를 중요시한다. 십자가도 밋밋한 가톨릭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에르미타쥬 미술관이다.
다 기하학적인 미가 있다. 도스토옙스키가 정교에 대해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라고 한 말이 떠올랐다. 얼마 전 ‘교황과 키릴 러시아 정교의 역사적 만남’이란 제호로 각 신문에 크게 보도 된 적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총대주교의 포옹장면도 실렸다. 양 교의 반목은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은 19세기 러시아 미술의 전성시기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 다. 러시아 미술의 진수를 알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러시아는 대문호들을 많이 배출했지만 미술 역시 세계적 화가들이 많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샤갈, 칸딘스키, 말 레비치를 비롯, 레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설렘에 밤잠을 설쳤다.
10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로만 가톨릭의 레오 9세 교황은 동방정교회의 미카
짧은 모스크바 일정이지만 오전시간을 모두 여기서 보낸다면 꽤 많은 걸작을 감상할
엘 콘스탄티노플 대주교를 파문한 이후 지금까지 근 천년의 세월이 흘렀다. 반목의 이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손님으로 입장할 요량으로 새벽밥을 먹고 서둘러 행장
는 로만 가톨릭의 교황은 절대적인 위치에 있어 교세에 관한한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는
을 꾸렸다. 오후에는 멀리 떨어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를 가볼 계획이었다.
반면, 정교는 총대주교도 인간이므로 오류를 범할 수 있으니 절대권한은 신에게 맡겨야 한다는 교리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유사 이래 지금까지 인간이 종교의 이름으로 흘린 피를 계량이나 할 수 있을까. 이 순
미술관은 붉은광장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잘 조성된 녹지 공원과 조각 공원이 나타나는데 그 부근에 있다. 건물은 아담하고 전형적인 러시아 부호의 개인저택 같이 느껴졌다. 구소련 붕괴 이후 새롭게 단장한 탓인지 고풍스런 맛은 없고 단아하고
간 아프리카에서, 중동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자폭하고 참수하고 다섯 살짜리 아이에게
깔끔하다. 정원으로 들어서니 건물 앞에 큰 동상 하나가 나를 반긴다. 설립자 파벨 트레
총을 줘 자행되는 살육의 대부분은 종교에서 비롯된 갈등이다. 요즘 극단파 이슬람의 원
티야코프(1832~1898)이다. 그는 무역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동생 세르게이와 함께 평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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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세미란스키의 劍舞 1881년작.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원래 칼춤은 빈손으로 손목만을 이용해 춘다고 한다 2 알렉산드로 이바노프의 민중 앞에 나타난 예수. 지 팡이를 든 사람이 세례요한이다. 그주위에 말탄 로마 군인을 비롯 각종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스라 엘이 메시아를 기다리듯이 3 일리아 레핀의 뜻밖의 귀환. 1874년작. 오래전 실종되었던 혁명가가 귀가하자 가족들의 시선이 싸늘하다
2
생 모은 작품들을 1892년 모스크바 시에 기증했다. 그리고는 죽을 때까지 큐레이터로 일 하며 미술관 발전에 전력을 쏟아 부었다. 인간이 이름을 남기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권력자나 제후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 할 바에는, 이렇게 부(富)로써 사회에 공헌한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길은 없을 것이다. 러시아에 미술이 존재하는 한 그의 이름은 기억될 테니까.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몇 작품을 소개한다. 러시아 미술관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입장할 때 촬영권을 사고 플래시는 터트리지 말아야 한다. 촬영권은 통상 입장료의 절반 정도다.
3
모스크바 대학을 향해 가는 자전거도로는 한강수계의 자전거길처럼 잘 정비되어 있 다.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일까. 우리와 다른 것이 있다면 자전거 통행량은 별로 없 고 공중 화장실도 없다는 점이다. 천천히 페달을 밟아도 시원한 강바람이 얼굴에서 부서진다. 내가 이 길을 자전거로 달 리다니…. 덧없이 지나간 세월의 착잡한 상념이 머리 한가득 떠오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범했던 5월의 어느 날 오후, 학교에서 돌아오니 어머니가 울 고 계셨다. 불길한 예감에 가슴은 휑하니 뚫리고 서늘한 바람이 지나갔다. 보스턴의 하 버드 대학으로부터 전해진 비보가 미국대사관을 통해 집으로 전달된 것이다.
아! 모스크바대학…
청천벽력이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과 교수로 계시다가 2년 전에 교환
미술관을 나와 모스크바대학을 향해 페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차량이 많은 시내를 관통
교수로 도미하셨으니, 내 나이 불과 11살에 아버지와 영영 이별한 것이다. 아버지의 편지
하는 것이 싫어 좀 멀기는 하지만 모스크바 강을 따라가기로 했다.
에서 이 글귀가 늘 잊혀지지 않고 머릿속을 맴돌았다.
모스크바대학은 1755년 설립되었으니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러시아 최고의 명문이다.
“방학이 되면 미국 학생들은 다 러시아 모스크바대학으로 연수를 떠나지. 나의 여권
안톤 체호프, 바실리 칸딘스키, 물리학자 사하로프, 고르바초프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
으로는 러시아에 갈 수 없으니 하루에 두 번씩 와이드너 도서관(하버드대학 도서관의 별
했다. 원래 의학, 법학, 철학의 3개 학부로 열었으나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국립이 되면
칭)을 다니며 혼자 공부한다. 너무 쓸쓸해 백성이라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버지
서 종합대학이 되었다. 건물은 ‘스탈린 양식’으로 이른바 7자매 건물 중 하나이다. 이것들
의 편지는 늘 “어머니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란다.”로 맺었다.
은 스탈린 철권통치 기 독재자 자신의 위용을 나타내야겠다는 목적으로 높고 크게 지었 다. 정말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거대해서 보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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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속에는 망각이 있다. 이것은 신이 준 특별한 선물이다.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환 희도, 땅속으로 가라앉을 듯한 비탄도 흐르는 세월 속에 용해되어 망각의 장으로 사라진
고풍스런 대학 본관앞에서. 52년만의 화해!
발랄한 러시아 아가씨들
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진정으로 멋지게 살아보지 않고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 두려울 뿐이었다. 어린 나이에 겪은 육친의 짧은 삶은 언젠가 찾아올 그날에 회한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사생관’을 내게 심 어주었다. 우울한 유년기였지만, 삶이란 묵묵히 완수해야만 할 과업이라고 받아들였다. 내 의지로 세상에 방기 (放棄)된 것은 아니니까 돌아갈 때는 내 뜻대로 가고 싶었다. 요즘 말로 well-being과 well-dying의 의미를 일 찍 터득한 셈이다. 그때 꾸었던 꿈을 찾아 나이 쉰에 안정된 직장을 던지고 자전거 여행가의 길로 들어선지 어언 15년! 세상에 ‘내노라’ 하는 곳은 다 두 바퀴로 궤적을 남겼다. 그런데 아버지가 ‘몽매(夢寐)에도 그리던’ 모스크바 그리고 모 스크바대학을 이제야 찾아왔다. 그동안 러시아와 나는 악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화해하는데 반세기가 넘게 걸렸다. 그래서 이번 러시아 여행을 요절한 아버지의 한을 달래는 ‘씻김굿’으로 생각하고 더욱 힘차게 페 달을 돌려왔다. 불어라! 모스크바 강바람아, 달려라! 애마야, 한바탕 신명나는 굿판을 향하여! 협찬 : LS그룹, OD BIKE, 아조키코리아, 엠핀스포츠, (주)호상사 학구적인 모스크바대학생들
모스크바 강변의 질주. 신명나는 굿판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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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앙코르와트 2 캄보디아 600년 역사
투어 이틀째 날 아침, 역시 8시에 투어팀원 모두 압사라앙코르 게스트하우스로 모여서 출발했다. 먼저 들른 곳은 팜나무 열매로 만든 사탕을 파는 곳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자생하는 팜나 무 열매를 달여서 굳히면 사탕 덩어리가 된다고 한다. 직접 가공하 는 것을 보여주며 판매를 하는데, 시식을 해보니 꽤 맛있었고 가격 도 저렴한 편이라서 팀원들 모두 많이 샀다. 따분할 수도 있는 유적지 투어 중간에 이런 이색적인 체험은 팜 나무 사탕처럼 감칠맛 있는 것 같다.
앙코르 유적지의 마지막은 하이라이트인 앙코르와트 사원이다.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거대해서 하루 만에 모두 둘러본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앙코르와트 사원인 만큼 내부에 숨겨진 의미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현시대의 소중한 유물이다 Writer 김문평(blog.never.com/dpsystem)
기나긴 유적지 투어가 다시 시작됐다. 첫 번째 유적지는 ‘반띠아 이 쓰레이(BanteaySrei)’라는 곳이다. 힌두교 3대 신 중 하나인 시 바신에게 봉헌하기 위해, 라젠드라바르만 2세 때(967년) 짓기 시 작해서 자야바르만 5세 때 완성된 사원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 만 많은 건축 예술 전문가들 극찬을 받는 사원이다. 일단 붉은빛의 ‘라테라이트(사바나지역의 붉은 토양)’ 벽돌과, 분홍빛 사암을 쌓아 아기자기하게 건물들을 올렸기 때문에 사원 전체가 분홍빛 연꽃을 연상시킨다. 특히 문틀 위에 올려진 ‘상인방’에 조각된 부조들은 놀 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섬세하여, 1923년에 파견된 프랑스 정부의 공식 고고학 탐험단이 몰래 떼어갔다가 붙잡히는 일까지 발생했 었다. 크메르 예술의 극치라고 불리는 반띠아이 쓰레이는, 하르샤 바르만 2세 손자며 바라문교의 승려였던 ‘야즈나바라하’란 사람이 건축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원 건축기술과 장식 방식을 놓고, 다른 앙코르와트 사원들에 비해 인도 문화에 더 가깝다고 판단한다. 특 히 단단한 사암을, 자단목(매우 단단하여 고급 가구 재료로 쓰이 는 아열대지방 나무)에 목각을 하듯 정교하고 깊게 조각한 부조들 은 소조에 가까울 정도로 그 표현력이 대단하다. 힌두신화를 알리 기 위해 거대한 경전 역할을 하는 부조의 내용들은, 주로 힌두교 대서사시인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를 나타낸다.
건축물 전체가 하나의 경전 쓰레이 건축물 특징 중 하나는 미니어처처럼 작고 낮게 지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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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는 것인데, 이 건축물들은 사람을 수용하는 용도가 아닌 ‘장서각 (도서관)’으로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좌우로 마주 보는 형태인 장 서각은 실제로 책을 쌓아 두는 장소가 아닌, 글을 모르는 백성들 을 위해 외벽에 조각된 부조와 그림으로 신화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경전인 셈이다. 단아한 느낌도 주는 장서각들은 서쪽 문만 열려 있고 나머지 세 방향은 가짜 문 형태 벽인데, 평범한 벽돌을 쌓아 올려서 화려한 상인방과 대조를 이루게 했다. 남쪽 장서각 동쪽 벽에는, 여러 개 팔을 가진 라바나가 피라미드 형태 울창한 숲으로 표현된 카일라 산을 흔드는 모습, 놀란 산속 동물들이 혼비백산하여 숲 속으로 도망가는 장면, 겁에 질린 파르바티 여신이 남편인 시바신 옆에 바 짝 다가가 어깨에 기댄 채 떨고 있는 모습, 그리고 시바신이 가볍 게 발가락으로 카일라 산을 눌러 건방진 라바나를 제압하는 장면 과, 교만함을 깨달은 라바나가 1천 년 동안 시바신을 찬양하며 항 복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이 조각되어 있다.
2 1반 띠아이 쓰레이 사원 2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출입문에 화려하게 치장된 상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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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앙 코르와트 사원 3 팜나무열매 사탕판매점 4 관광객들에게 기념품과 꽃을파는 아이들 5 유적지 길가에서 연주를 하며 기부를 요청 하는 사람들
북쪽 장서각은 ‘마하바라타’ 책이다. 동쪽 상인방 위쪽을 보면, 하늘의 신이자 비의 신인 ‘인드라’가 동물들로 가득한 숲에 비를
시바신에게, 나머지 하나는 ‘비쉬누’신에게 바쳐진 것이다.
내리는 장면(평행으로 난 빗금)이 묘사되어 있고, 인드라는 구름
성소 건물의 각 입구에는, 짐승의 머리에 인간의 몸을 가진 석
과 바람(물결 무늬)에 둘러 쌓인 채 머리가 셋 달린 영물 코끼리
상이 무릎을 꿇고 경외심을 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
‘아이라바타’가 끄는 마차를 타고 있으며, 새들 날개 위로 빗방울
들 중 중앙성소 북쪽에 놓인 것만 진품이고 나머지는 모조품으
이 떨어지고 그 빗속에서 물의 전령 ‘나가(뱀)’가 하늘을 향해 올
로, 진품은 국립 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라가는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
성소탑의 코너에도 섬세한 부조가 새겨져 있는데, 특히 벽감
그 아래쪽으로는 아름다우면서도 소박하고 목가적인 풍경이
의 여신과 남신들 부조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마치 살아있는
새겨져 있는데, 동물들에게 둘러싸인 아기 ‘크리쉬나’와 그의 형
듯한 느낌의 여신들은 풍성한 주름의 옷차림에 땋은 머리나 묶
발라라마(쟁기를 쥔 사람)가 숲 속에 내리는 비의 신성함을 음미
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앙코르의 수만 명의 천녀
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서쪽 문에는 ‘캄사왕’의 궁전이 새겨져 있는데, 기둥으로 떠받
(압사라) 부조 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에서만 볼 수 있는 머리라고 한다. 또 큼직한 귀걸이로 인해 귓
혀진 2층짜리 궁전의 모습은 크메르 부조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
볼이 늘어진 볼륨감도 잘 표현되어 있고, 진주 장식의 허리 벨트
다. 조각된 두 개의 장면 중 하나는, 성인이 된 크리쉬나가 깜사
와 팔 다리에 착용한 장신구의 섬세함도 돋보이며, 목걸이에는
왕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그를 옥좌에서 끌어내려 죽이고 있으
세공까지 한 정교함도 갖고 있다.
며, 그 옆에는 한 여인(크리쉬나의 생모)이 놀라움과 두려움에 떨 면서도 의연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 남신들은 위엄 있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손 에 창을 들고 있거나 연꽃 또는 기타 상징물들을 들고 서 있는
다른 한 장면은 크리쉬나와 그의 형이 덩치 큰 사람들을 죽이
남신들의 옷차림은 훨씬 심플하며, 머리는 뒤로 묶어 동그랗게
는 장면이다. 그리고 벽면 각 코너에는 전차를 탄 전사들이 동물
마무리를 했고 표정에는 근엄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기둥 장식
들에게 둘러싸인 채 지켜보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둘러져 있는 벽감에는 전체적으로 원숭이 형상이 장식되어
두 장서각 사잇 건물이 ‘중앙성소’며, 성소 뒤로는 세 개의 탑
있다.
을 가진 사당이 날개처럼 연결되어 있다. 성소 군(群)은 겹 띠를
그중 중앙성소탑 코너의 남신(수문장) 부조는 특히 걸작품으
가진, 높지 않은 기단 위에 라테라이트 벽돌로 네 단의 탑층을
로 손꼽히는데, 그 위로 상인방에는 원숭이 왕국의 발리왕과 수
쌓아 올린 형태이다.
그리바왕의 전투장면(북쪽면), 시타의 유과 장면(서쪽면), 멧돼지
성소문은 동쪽으로 열려 있고 중앙 성소에는 시바신 상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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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가(남근 모양의 돌)이 모셔져 있다. 세 개의 사당 중 두 개는
(남쪽면)가 조각되어 있다.
유적지들을 옮겨 다니다 보면 가끔 기부를 기다리는 악사들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앞에 기부를 독촉하는 글씨판 내용에 한글이 가장 큰 걸로 봐서 역시 한국 관광객이 꽤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아이들도 적잖게 보인다.
앙코르 투어의 마지막 앙코르와트 사원 3
이제 마지막으로 앙코르와트 사원이다. 12세기 초(1113~1150), 수리야바르만 2세 때 비쉬누 신에게 봉헌된 사원인 앙코르와트 는 앙코르 유적지 중에서 가장 큰 사원이며 보존 또한 잘 되어 있는, 크메르 건축 예술의 결정체라 불릴만한 걸작이다. 이 사원 은 구성, 균형, 설계, 시공, 조각, 부조 등에서 완벽에 가까운 기 술이 동원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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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의 모든 건축물들은 생명을 의미하는 동쪽이 정문인데 반해, 이 사원만은 죽음을 뜻하는 서쪽으로 정문을 만들어 놓았 다. 그래서 이 사원은 수리야바르만 2세의 장례(화장)를 치르기
크메르 왕국 초기의 산물, 롤로오스 그룹
위해 지어졌다고 추측된다. 양각 부조 또한 좌측에서 우측으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롤로오스 그룹(유적군)’ 인데, 씨엠립
돌며 조각되어 있는데, 이런 방식도 힌두교의 장례식 절차에 쓰
시내 남동쪽에 위치한 3개의 사원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법도이므로 그 가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바꽁’과 ‘롤레리’, ‘쁘레아 꼬’로 이루어진 이 유적지는 9세기 후반(893년)에 건립되어 앙코르시대 초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 고 있다.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서, 꼭대기에 자생한 풀들을 뽑 았다간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고 한다. 워낙 오래되고 남아 있는 기록조차 별로 없어서 이 사원들의 배치 구조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남아 있는 탑들의 배열이 불규칙한 것으로 봐서는 중간중 간에 다른 탑들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래도 크메 르 예술의 초기적 특징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 는 높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바꽁 사원인데, 이 유적군에서 가장 볼 만하고 형태가 온전한 크메르 왕국 초기(881년)의 사원이며 당 시 도읍지인 ‘하라하랄라야’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웅장한 사원
“
‘바꽁’과 ‘롤레리’, ‘쁘레아 꼬’로 이루어진 이 유적지는 9세기 후반(893년)에 건립되어 앙코르시대 초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다. 원래 초기 크메르 왕국은 정치 종교 일체의 통치 이념으로 시바신을 숭배하여 곳곳에 크고 작은 시바 신전을 지어서 백성 들에게 왕권의 신격화를 유도했는데, 이 바꽁 사원 역시 시바신 에게 바쳐졌으며 ‘아크 윰’, ‘롱쳉’ 사원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된 시바 신전이다. 바꽁 사원은 15m의 거대한 외벽에 둘러싸여 있어서 범접을
”
금하는 위용을 품고 있으며, 수십 개의 뾰족탑과 성소탑이 하 늘로 솟구친 모습을 취한다. 이 사원에서 중요한 부분은 최초 로 ‘메루산’(힌두교 신화에서 우주의 중심에 솟구쳐 있다는 산으 로 시바신이 사는 곳) 형상을 도입한 구조라는 점이다. 건립 이 후 바꽁에 이어 후대에 이르기까지 사원들의 건축 양식이 조금 씩 바뀌긴 하였지만, 변함없이 메루산을 중앙성소로 표현한 점 에 있어서는 이 사원이 효시로 작용됐다고 볼 수 있다. 그 옛날 이 무거운 돌들을 쌓아 올렸다는 게 신기할 수도 있지만, 이집트 의 피라미드와 같은 공법(주변에 흙산을 만들어 돌을 끌고 올라 감)이라 이해하면 불가사의까지는 아니다. 당시 돌을 옮길 때 나 무를 꽂기 위해 조각한 흔적들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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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사 원안에서 공연을 하고 팁을 받는 현지인들 2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회랑 3 붕괴위험에 쌓여있는 롤로오스 유적군 4 앙코르와토 사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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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자체가 너무 거대하여 내부를 다니면서 앙코르와트의
경사(70도)가 무척 가파른데, 그 이유는 원래 인간을 위해 만든
설계구조를 이해하기에는 매우 힘들다. 멀리서 이 사원을 바라보
것이 아니라 신이 이용하도록 만든 것으로써, 인간의 접근을 어
면 긴 통로가 중앙으로 연결되는 지상의 거대한 석조물로 보이
렵게 해서 신성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기도 하나, 가까이 가서 보면 수많은 층을 이루는 탑들과 함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조각들로 둘러싸인 방, 베란다, 정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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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축소판 앙코르와트
각각 다른 층과 다른 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크게 3
앙코르와트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반복을 나타
개 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층 사이에는 많은 기둥들이 세워
내고 있는 건축물들의 분위기를 느껴야 한다. 즉 많은 기둥들이
진 회랑으로 구분되어 있다. 모든 건물들은 동서를 축으로 정확
세워진 회랑, 탑, 곡선의 지붕, 상인방, 계단, 그리고 대칭으로 연
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회랑과 방·통로들 지붕은 곡선으로
속되는 십자형의 공간들이 2개 이상의 높이에서 계속 반복되며
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길고 좁은 산등성이 같이 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배열 기법은 탑과 탑 사이를
이기도 한다. 그리고 중앙으로 갈수록 위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잇기 위한 형태로 이해해야 한다. 앙코르와트는 우주의 축소판
을 그려 놓았다. 사원의 정 중앙에 세워져 있는 중앙의 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상징하며, 주변의 5개 탑은 메루산의 큰 봉우리를 의미한다. 성벽은 세상 끝을 둘러싼 산맥을 뜻하고, 이를 다시 둘러싼 해자(저수지)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정리해보자면, 앙코르와트의 3층 중앙탑들이 있는 곳 은 천상계를 상징하고, 2층은 인간계, 1층은 미물계를 나타낸다. 먼저 사원에 진입하면 1층 회랑(벽면에 부조가 조각된 지붕이 있는 복도)과 마주치게 되는 데, 그 길이와 면적이 상당하므로 모두 둘러보며 하나하나 부조들을 이해하 려면 하루가 부족하다. 사방으로 반복적인 구조의 부조회랑은 그 총 넓이가 1,200 평방미터이므로, 그 회랑에 조각된 부조의 설명을 붙이려면 회랑 설명 만 백여 줄에 달할 것이기 때문에 생략. 대부분 힌두교 신화에 대한 얘기들과 수리야바르만 2세의 업적(전쟁 장면) 들로 꾸며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회랑을 둘러본 후 다시 서쪽 정문으로 와서 계단을 오르면 2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 2층 벽을 자세히 보면 1,500명이 넘는 압사라들이 모두 다른 자세로 춤을 추고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곳 에도 십자형의 회랑이 있다. 이곳은 지붕으로 덮이고 사각기둥들이 대칭으 로 늘어서 있는 2개의 회랑과, 4등분으로 나뉘어 있는 중앙 정원으로 구성되 어 있는데 그 건축기법이 매우 독특하다. 이 회랑 가운데에 위치한 기둥에는 ‘산스크리트어’로 새겨진 비문이 있다.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통로 우측에는 1,000여 개의 부처상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구석에 몇 개의 부처상만 남 아 있다. 그리고 통로 왼쪽 방은 이상한 메아리가 들린다고 ‘메아리의 방’이라 고 하는데, 이 방 왼쪽 모서리의 구석에 등을 대고 서서 가슴을 치면 되돌아 오는 메아리를 들을 수 있다. 2층 회랑의 외벽에는 장식이 없다. 아마 승려들 과 왕이 묵상과 수도를 할 수 있도록 소박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었을 것 이다. 그러나 3층으로 올라가기 전의 2층 갤러리 벽에는, 같은 포즈를 취하는 부조가 하나도 없을 만큼 섬세하고 화려한 압사라들이 1,500여 명이나 조각 되어 있다. 잘 찾아보면 1,500여 명 압사라 중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평 가받는 조각이 하나 있으니 찾아서 꼭 사진을 찍어보길. 다시 정문 쪽으로 와서 계단을 오른 후 세 번째 문을 통과해서 3층에 오르 면 갑자기 눈앞에 가파른 계단이 나오고, 위로는 우뚝 솟은 탑이 보인다. 그 리고 주변에 솟은 탑들도 함께 보이는데, 바로 이것들이 멀리서 보였던 그 탑 들이다. 그 옆으로 보이는 작은 석조물들은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신전을 오를 때마다 필요한 도구나 향료, 음식들을 보관해 놓는 공간으로도 쓰였으 리라 추측된다. 3층에는 왕과 승려들만 출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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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의 핵심이 되는 곳에 가장 성스러운 중앙 사원이 있다. 이 사원이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에서도 또 그 중심을 나타내는 곳이니 바로 절대자가 거주하 는 상징적인 곳이다. 이 사원을 끝으로 드디어 유적지 투어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위대한 유적지로 여행을 오 면 숙제를 하는 기분이 든다. 드디어 숙제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일몰을 본 후 숙소로 돌아 왔다. 이제 내일은 이번 여행의 종착 국가인 태국과의 국경을 향해 핸들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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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벽에 새겨진 1,500여명의 압사라 부조 중 가장 섬세한 압사라 6 앙코르와트 사원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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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문종성의 세계자전거여행
동행, 그 따뜻한 감동
불가리아에서 루마니아로 브란 성 내부는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온 듯 아기자기하니 예쁘다
자전거 여행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현지 인들의 따뜻한 환대다. 인사라도 반갑게 먼저 해주고 길 을 물어볼 때 친절하게 대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감동으로 차오른다. 꼭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작은 배려 하나가 온종일 기분을 달뜨게 해 줄 수 있다. 낯선 곳에 서는 모든 것이 긴장의 연속이자 스트레스가 될 수 있 으므로 작은 배려도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Writer 문종성
불가리아에서 루마니아로 가는 길, 늘 그렇듯 평범한 일상의 연속 이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무미건조한 시간으로 채워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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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급변하는 감정선을 따라 여행 분위기가 변하기도 한다. 도나우 강이 흐르는 국경도시 루세(Pyce)에서 루마니아의 수도 인 부쿠레슈티(Bucures¸ti)까지는 반나절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하 루 동안 가기에는 넉넉한 여유가 있었으므로 천천히 경치를 즐기며 달렸다. 보통 숙소를 잡는 것이 하루의 주요한 일과인데 도시로 들 어가는 길이라 미리 잠잘 곳을 연락해 두었다. 동유럽의 전통과 역사를 보고 싶어 부쿠레슈티의 시가지에 들어 서면서 루마니아 전통 가옥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부쿠레슈티의 건 물들은 프랑스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 곳곳에 광장이 많아 시민들에게 아늑한 느낌을 준다. ‘정원 도시’라 고 불리는 이곳은 그러나 현재는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 제로 인해 도심이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 위 해 죄다 서유럽 또는 북유럽 그마저도 힘들면 중동으로 눈을 돌린 단다. 자국에서보다 몇 배나 벌 수 있는 근로조건 때문이기도 하지 만 몇몇 직군을 빼고는 국내에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패배감을 안 겨준다는 우스갯소리처럼 루마니아의 내수 시장은 오랫동안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변두리에 형성된 작은 박물관들에서 루마니아의 옛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네 초가집과 비슷한 형태의 가 옥 내부에는 각종 살림과 집기들이 들어서 있었으며 밖에는 식사 를 준비할 수 있는 화덕과 술을 빚는 가내 양조장이 설치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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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한, 이들이 즐겨 입던 전통 의상과 미니 풍차, 마차 등을 통해 당시 삶의 형태를 그려볼 수 있었다. 사실 역사가의 눈이 아닌 지나가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본 한 나 라의 역사는 에티오피아처럼 극적으로 독특하지 않으며 그리 깊은 관심을 두기 힘들다. 루마니아의 옛 모습에서는 터키(오스만)와 서 유럽이 혼재된 문화를 확인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전차가 다니는 다소 한적한 거리를 라이딩 하고 있을 때였다. 정해진 숙소에 가기 위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파 악해야 하는데 지도만 가지고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큰 장소만
1 목적지까지 방황하지 않고 라이딩을 할 수 있게 인도해 준 루마니아의 남자. 그의 배려 덕분에 부쿠레슈티의 기억은 따뜻하게 남아 있다 2 루마니아 만난 예쁜 가옥. 고즈넉한 전원주택 모습이 아기자기하다 3 전통 가옥. 외관만 보자면 마치 우리네 초가집을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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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놓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 사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사실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은 퍽
람들에게 물어보며 목적지와의 거리를 좁혀 나갔는데 커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니케이션의 오해로 그만 다른 동네로 와 버린 것이다. 이를 테면 은평구 신사동에 가야 했던 것인데 강남구 신사동으 로 가버린 그런 꼴이었다. 허탈한 마음에 망연자실해 있는 데 한 남자가 우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무슨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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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목적지를 착각했네요. 가려던 곳이 아 니라 엄한 곳으로 와 버렸어요.”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에요. 당신 덕분입니다.” “아니에요. 안전하게 여행해야죠. 저는 일이 있어 이만 가 봐야겠어요. 좋은 여행하기 바랍니다.” 남자는 고마운 마음에 차 한 잔 나누는 제의를 거절하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아쉽게도 그가 전해 준 그의 이름과 연 락처를 중간에 분실해 버렸다. 그래서 더욱 아련하게 기억에 남는 사람이다. 일찍 도착한 부쿠레슈티지만 남자의 도움이
“그런가요? 저도 자전거를 타는 동호회원이에요. 반갑습
아니었다면 한참을 헤맸을지 모른다. 덕분에 편하게 숙소에
니다. 제가 도와줄게요!” 남자는 자신 역시 자전거를 즐겨
서 쉴 수 있었고, 순진한 표정으로 웃던 남자의 배려는 그
타는 라이더인데 외국인 자전거 여행자가 방황하고 있자 반
날 내내 온기로 남아 있었다.
가운 마음에 접근했단다. “오, 이런. 정말 잘못 들어왔군요. 찾아가기가 아마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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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 거예요. 이 동네는 조금 외곽에 있거든요. 음, 제가 천 천히 운전할 테니까 저를 따라오세요.” “네? 당신 지금 어디 가던 길 아니었나요?” “괜찮아요. 당신들 안내해 줄 정도의 여유는 있습니다.”
집시족 방문기 집시(Gypsy)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어릴 적 듣던 이 치현과 벗님들의 '집시 여인'이라는 노래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불가리아에서 루마니아로 오는 동안 드넓은 들판에서 간혹 마차로 이동하는 집시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밤에는 별 따라 낮에는 꽃 따라’ 다닌다는 광야 떠돌이들의 삶을 엿
“
보면서 노래 가사 속의 낭만은 무참히 깨져 버렸다. 루마니아는 집시들의 본거지다. 이들 중 적지 않은 비율 이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않고 자신들만의 길드를 조직해
자전거를 타고 불가리아에서 루마니아로 오는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세습된 집시 왕 '이욘 플로린 쵸아바'
동안 드넓은 들판에서 간혹 마차로 이동하는
보장받고 있다. 현재는 자신이 진짜 집시 왕이라고 우기는
집시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1 루마니아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재곤 선교사. 그는 자신 에게 상처를 준 집시들을 계속적으로 보살피며 교류하 고 있다 2 요아나 할머니네 집 부엌 모습.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다 3 요아나 할머니 가족들. 부모는 일하러 나가고 아이들만 남아있어 할머니가 돌보고 있다 4이 가족의 수입원 중 하나는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다시 파는 것이다 5 마당에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화덕이 있고, 술을 빚 을 수 있는 양조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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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BBC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절대적인 권력과 명예를 삼촌과 자리다툼을 하며 시비우(Sibiu)란 소도시에 살고 있 다. 떠돌이 생활을 하는 집시족들이 매해 유럽 각지를 순회 하며 집시 축제가 여는데 유럽 정부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집시들의 대이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거친 야성 때문에 지나가는 길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뜻밖의 친절이었다. 남자는 목적지에 당도할 때까지 깜빡
때때로 이들은 불가촉천민 취급을 당한다. 불결하고, 길
이를 켜 안전하게 서행해 가며 계속 인도해 주었다. 15분 정
에서 체득한 민첩함으로 간혹 생존을 위한 도둑이나 강도질
도 걸렸으니 짧지는 않은 시간이었다. 남을 위해서는 내 마
을 일삼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가난한 편인 이들은 계속 떠
음과 시간, 물질 어느 것도 내어주기 꺼리는 현대 서울 도심
도는 부류, 한철에만 유랑하는 부류, 아예 정착한 부류, 세
에서 살다가 기꺼이 자신을 위한 자원들을 잠시 내려놓고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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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흡혈귀가 나올 것만 같은 어둡고 침침한 성 안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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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선 집시족과 10년 넘게 교류한 김재곤 씨를 따라 솔다누(s¸ oldanu) 마을을 방문했다. 이들은 빈민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었는데 없는 살이 때문에 콩죽과 빵으로 끼니를 때우 고 간혹 돼지비계를 먹는 날은 호사를 누린단다. 얼굴이 시커 먼 자신과 달리 자녀들은 피부가 하얘서 좋아한다는 니꿀라 에 요아나(Niculae Ioana) 할머니가 고단한 미소를 짓는다. 적 어도 피부색 때문에 남들에게 차별이나 무시는 받지 않기 때 문이다. 집시족의 힘은 낙천적인 성격에서 나온다. 하지만 오
“
집시 부족이 세월 따라 바람 따라 유랑하는 낭만파로 보일까?
그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슬픔이
짙게 배어있음을 알 수 있다
랜 세파에 많이 지쳐있는 듯했다. 이후 방문한 머야누 요아나(Ma ˘ianu Ioana) 할머니 댁. 페트 병을 수거해 생계를 이어가는 이 가정 역시 삶은 팍팍하기만
”
이래도 집시 부족이 세월 따라 바람 따라 유랑하는 낭만파
했다. 낮 동안 일하러 간 자녀들을 대신해 요아나는 손자들을
로 보일까? 그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슬픔이 짙게 배어
돌보고 있었다. 그녀의 집 부엌을 들여다보니 세간이 엉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그들의 척
다. 김재곤 씨는 가끔 이런 위생 상태에서 해주는 밥을 먹는단
박한 문화는 시대가 급속히 변하면서 이제 과도기에 접어든
다. 진심어린 호의를 거절할 수가 없어서다.
조짐을 보인다. 한 번 문명의 맛을 보고선 이 방식에 편입하려
루마니아 집시 부족에겐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애가 태어나 면 욕하고 침을 뱉는단다. '예쁘다'고 하면 귀신이 시샘해서 병
는 집시족들과 여전히 문명을 거부하는 집시족들의 틈이 언제
에 걸린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 보르쉬(수프)를 담그는 날 아침
사실은 안타깝게도 김재곤 씨에겐 집시족에게 사무치는 아
에는 대판 싸워야 하는데 가능하면 젊은 사람과 시비가 붙으
픔이 있다. 그는 집시족들을 위해 이 지역에서 살며 봉사하고
면 좋다고 여긴다. 그래야 맛이 더 새콤해지기 때문이다.
있는 선교사다. 그런데 바로 그의 어머니가 오랜 세월 동안 교
아직도 집시 사회에서는 14세 정도면 여자 아이 시집을 보
제를 나눈 현지인 마을 교회에서 금품을 노리고 침입한 면식
낸다. 시댁 될 집으로부터 돈을 받고 넘기는 식이다. 예쁘면
범으로부터 피살당한 것이다. 외지고 가난한 곳에서 사랑을
5000유로에서부터 얼굴 등급에 따라 그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나누다 그만 유명을 달리했다. 어머니를 하늘로 보낸 그는 바
그러니 신부는 시집온 이후 노동착취와 폭력에 시달리기 일쑤
로 그 자리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깨달았다. 이웃이든 원수
다. 때리는 남편이나 맞는 부인 모두 그러려니 한다는 슬픈 얘
든 사랑밖에는 길이 없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따르는 신의
기다. 더욱이 부인은 시집살이가 고되 친정으로 도망오고 싶어
길인 것이다. 황무지 같은 집시 마을에는 정말 소중한 이를 잃
도 시댁으로부터 받은 돈 때문에 정작 친정에서도 찬밥 신세가
은 한 한국 남자가 가장 소중한 진리를 삶으로 보이며 세상에
된다. 억척스럽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고된 살이다.
서 가장 소중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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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평행노선을 달릴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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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 도 부쿠레슈티의 도심 광장 2 집시족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3 아이들이 마을 공터에서 카드 게임을 하고 있다. 이 게임엔 돈이 걸려 있다 4 브라쇼브 마을의 모습 5 드라큘라의 전설이 서려 있는 브란 성 6 루마니아 아이들이 비둘기들 사이에서 놀고 있다
드라큘라의 전설을 따라간 여행 1992년, 초등학교 5학년 때로 기억한다. 당시 대학생 형 누나들 사이에 흡혈귀 열풍이 불었었다. 할로윈 데이라는 서 양에서 들어온 생소한 축제가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했고, 특 히 당시 개봉한 영화 <드라큘라>는 공포의 대상에서 사랑 을 할 줄 알며 섹스어필을 하는 로맨틱 남으로서 또 전장의 장수로서 고뇌에 찬 캐릭터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런 열풍에 기름을 끼얹었던 건 한 영화 상영 때문이었다. 1994년 세기의 영화배우 톰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브 래드 피트, 크리스찬 슬레이터 등이 모두 한 영화에 출연했 기 때문이다. 그 영화가 바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다. 100년도 넘는 흡혈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이제 하나의 상품과 문화로 변모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드라큘라와 관련 한 전설에서 그 원조 격인 루마니아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 다. 영화에서야 공포스런 분위기로 등장하지만 루마니아의 4
고풍스러운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브라쇼브(Bras¸ov)에 오면 중세 루마니아의 역사와 문화를 가름해 볼 수 있다. 산들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상 도시 자체가 요새화 되 어 있는 브라쇼브는 동로마와 서유럽을 잇는 교역의 역할로 서 1211년 기사들에 의해서 세워진 도시다. 특히 이슬람 제국 의 확장을 사명으로 거칠게 몰아붙이던 오스만 제국의 침략 때 끝끝내 저항하며 버텨냈는데, 이때 “블라드 체페쉬”라는 백작이 이 전쟁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혁혁한 공을 세웠 다. 다만 그 오스만 제국의 병사들을 창에 찌르거나 십자가 처형을 통해 잔인하게 살해했기에 루마니아의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악마라는 칭호를 얻게 된 것이 드라큘라의 시초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브라쇼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물론 단연 이곳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진 브란 성이다. 전 세계를 공포 열풍으로 몰아넣은 유명한 전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흔적이 중후하게 녹아든 탑과 밝은 흰 벽을 가진 이 성은 외관만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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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는 차라리 동화 속 궁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스 럽기만 하다. 이 지역의 멋진 건축물 또 하나를 더 꼽자면 1689년 화재 로 검게 타버린 외관 때문에 이름 지어진 '검은 교회(Black Church)'다. 근처 지역에서는 가장 큰 고딕교회로 알려져 있 다. 또한 근처 지역으로 가서 산 정상에 보면 농민의 요새라 는 성이 나온다. 이것은 적들이 공격해오면 당시 마을에 남 아나는 것도 없거니와 많은 사람이 죽어나 노예로 잡혀가고 식량까지 빼앗기다 보니 농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일어나 산 위에 성을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브라쇼브에서 한가한 날을 보냈다.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 오고 있었다. 아직은 햇살이 따사롭지만, 오후 저녁에는 제 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 야영하기에 부담스러워지고 있었 다. 헝가리로 떠날 채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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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런던해즈폴른
배트맨 대 슈퍼맨
뷰티풀 프래니
감독 : 바박 나자피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아론 에크하트, 모건 프리먼 개봉 : 2016년 03월 10일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헨리 카빌, 벤 애플렉, 에이미 아담스 개봉 : 2016년 03월 24일
감독 : 앤드류 렌지 출연 : 리차드 기어, 다코타 패닝, 테오 제임스 개봉 : 2016년 03월 17일
2016년 3월, 사상 최악의 테러 발생! 런던은 시
모든 대결에는 이유가 있다! 슈퍼맨과 조드 장
인생의 동반자를 잃은 한 남자… 상처와 치유
작에 불과했다! 영국 수상의 장례식 참석을 위
군의 격렬한 전투 이후 메트로폴리스는 파괴되
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 뷰티풀 프래니! 돈과 지
해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이 모인 런던, 역사상
었고 슈퍼맨은 세계 최고 논쟁의 인물이 되어
위, 모든 것을 누리며 풍요 속에 살던 ‘프래니’는
가장 철저한 보안 태세가 유지되던 런던 도심
버린다. 한편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절망에
사고로 가장 소중한 인생의 동반자를 잃는다.
전체에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일어나는 가운데,
빠져있던 배트맨은 그 동안 타락했던 많은 자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혼란 속에 괴로워하던 그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되고 미국
들처럼 슈퍼맨 역시 언젠가 타락을 할 것이라
에게 친딸처럼 소중히 여기던 ‘올리비아’가 나타
대통령이 납치당하는 초유의 상태가 벌어진다.
생각하며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긴다.
나고, 그의 삶은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찬다. 그
적군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는 아비규환 속, 비
세계의 미래를 위해 무모하고 제어할 수 없는
러나 행복도 잠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했던
밀 경호원 마이크 배닝은 MI6과 함께 전 세계
힘을 가진 슈퍼맨으로 인해 벌어졌던 일들을
‘프래니’의 비밀이 밝혀지고 상처로 가득한 기억
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세력을 막기 위해 나
바로 잡으려 하는데…
의 갈고리가 다시 그를 잠식하기 시작하는데…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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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설레는 신학기 입학 선물! 솔로몬이 선택한 이달의 테마 쇼핑 도스 그랜드 슬램 데상트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백팩 중,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선물하기 좋 은 남녀공용 백팩이다. 착용감이 부드러운 멜란지 원단을 사 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캐주얼한 어느 옷에도 무난히 잘 어울린다. 공기가 순환하는 구조의 등판 시스템인 ‘에어 스트림’을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상단에는 쿨에버 소재 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20L의 용량으로 책 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납하기에 적합하 며 노트북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면서도 스마트 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www.enuri.com/p/12899347
노랑 지그재그 책가방 세트 티파니 흔하지 않은 패턴의 귀여운 책가방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여아용 책가 방, 신발주머니 세트이다. 노란색의 화사한 색감과 지그재그 의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는 귀여운 스타일로 등판은 메쉬 소재를 적용하여 통기성을 높였으며 어린아이에게 적합하게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가방에 달린 곰돌이 인형은 아이 들의 관심을 관심을 끌기에 충분히 귀여우며 탈부착도 가능 하다.
www.enuri.com/p/12902836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학생들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와 말과 더불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선물보다는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해 축하의 마음을 전하자 안녕하세요. 새로이 만물이 소생하는 3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을 풀어주고 바깥공기도 쐴 겸 가볍게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한결 기분도 상쾌해지고 몸도 가벼워질 것 입니다. 3월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 참 좋은 때인 듯합니다. 혹시 그 동안 망설여왔던 계획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고상미 (에누리닷컴 www.enuri.com)
다이머 르까프
맥북프로 13인치 레티나 2015년형 애플 휴대성과 성능 모두 만족하는 노트북 노트북이 필요한 학생 또는 직장인에게 추천하고픈 맥북 프 로 레티나 모델이다. 인텔 5세대 코어i5(브로드웰)가 적용되 는 레티나는, 8GB의 메모리와 256GB SSD의 저장장치를 갖췄다. 맥북 프로는 맥북 시리즈 중에서도 고성능 작업을 감안한 라인업으로, 탄탄한 사양에 13인치 디스플레이의 휴 대성까지 충족시키는 알짜 제품이다. 일상 작업은 말할 것도 없고 멀티태스킹이나 4K 영상 편집 등의 그래픽 작업도 거 뜬하다. 배터리는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고급스 러운 지함 케이스에 포장되어 배송되니 설 선물로 제격이다.
www.enuri.com/p/12093850
여성 중지갑 루이까또즈
스포티한 아동용 다이얼 운동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를 뒀다면 입학선물로 보아 다이얼 운 동화를 고려해보자. 신발 끈을 묵을 필요가 없는 다이얼 시 스템은 탈착화가 편하며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밑창은 CMP인솔, 파일론 미드솔, 헥사 젤 보형물을 삽입해 충격 흡 수 및 탄성 기능과 함께 안정적인 쿠셔닝을 제공한다. 또한 신발 뒤축에 3M 소재를 적용하여 빛을 반사하여 아이들의 야간 활동 및 보행시 안정성을 높였다.
www.enuri.com/p/12912276
수납 공간이 많은 여성용 중지갑 대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 여대생에게 잘 어울리는 중지갑 이다. ‘살몬핑크’ 색상의 소가죽 소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러 블리한 느낌을 준다. 또한 열쇠고리처럼 펜던트가 달려 있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동전 수납이 가능하 며 카드 수납공간이 많아 매우 실용적이다. 크기는 15.5x9.2 ㎝이다.
www.enuri.com/p/819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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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이달의 운세 쥐띠
시절이 좋구나. 유정세월일세. 어제의 청춘 이 지금의 백발이라. 이팔청춘 소년소녀들 아. 백발보고 웃지마소. 물과 같이 흐른 인 생. 나도 몰래 백발이 찾아왔구나. 우리 인 생 그저그렇게 물 흐르듯 살아가시라.
소띠
삼강오륜, 인륜도덕 중요한 줄 알면서 어리 석은 이 자손이 부모은덕, 조상공덕 망각하 고 동서남북 헤맬 때 조상님의 공덕으로 부 모님의 은덕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부모 은혜 생각하면 효천망극이로다.
범띠
호랑이가 수풀을 뛰쳐나오니 그 기세가 등 등하구나. 한번 소리치니 산천초목이 떠는 구나. 하늘은 푸르고 발마도 시원하구나. 희 망찬 내일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라. 시절이 좋으니 만사가 여의하고 소원사 이루겠다.
토끼띠
토끼가 호랑이를 만났으니 위기일발일세. 정 신을 가다듬고 동서남북을 잘 살펴서 행하 라. 마음은 급한데 손발에 말을 안 듣는구 나. 아차 하다가는 상처받고 크게 놀랄 수다. 애정 사랑에 이별 수 있으니 마음에 병 생기 지 않도록 조심하시라.
용띠
천봉만학이 엉키고 서려 구부러지고 뻗치고 솟구치듯 감추고 오르고 내리치니 천산만맥 이 천리 길도 단숨에 헐레벌떡 내닫더라. 동 으로 금강산, 서로는 구월산 남으로는 지리 산, 북으로 백두산일세. 운수대통수다.
뱀띠
흑사 백사가 먹이를 두고 서로 다투니 힘 만 들고 공이 없구나. 시절이 불길하니 이보전 진을 위해 일보 후퇴하라. 내일을 위해 전열 을 가다듬고 실력을 쌓아라. 사물에는 이치 가 있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로다.
말띠
날씨는 시원한데 짐 실은 달구지가 땀을 뻘뻘 흘리는 구나. 인간사 괴롭고 세상사 고달픈데 내 마음 누가 알아주랴. 야속한 그 사람은 소 식이 없고 좋은 일하고 욕을 먹으니 인덕이 없구나. 인생살이 그러함이니 참고 내일을 기 약하시라.
양띠
땀 흘린 보람이 있어 결과가 좋으니 이 아니 좋을 손가. 달 밝은 밤에 사랑가라. 임도 보 고 뽕도 딸 수다. 새로운 계획 새로운 각오 로 새 출발하라. 금전·문서에 경사수요. 애 정·사랑에 OK. 시절이 좋을시고. 연인과 여 행이라도 떠나보시라.
원숭이띠
원숭이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니 뭇짐승들이 비 웃는구나.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 용기를 내 어 다시 도전하라. 말도 많고 구설도 많더라. 참 고 인내하여 만사를 슬기롭게 극복하라. 직장이 나 가정에서 중상모략 받을 수다.
닭띠
우리 모두 한 그루의 운목을 심고 행운을 가꾸자. 정성이 부족하면 호박떡이 설더라. 사랑의 열매 행복의 열매가 달리는 그날까 지 쉬지말고 부지런히 거름을 주고 보살펴 사랑의 열매. 성공의 열매를 가꾸어 보세.
개띠
동방의 청제장군, 남방의 적제장군, 서방의 백제장군, 북방의 흑제장군. 중앙에 황제장 군. 동서남북 오방신장 상하좌우 심방신력이 있더라. 오는 악귀 막아주고 오는 액운 물리 쳐서 복과 행운을 주도다. 좋은 때가 왔구나.
돼지띠
산돼지가 강바람 산바람에 시절이 좋구나. 어화청춘 벗님들아 산천경개 유람가세. 손 잡고 발맞추어 휘파람 불며 산 넘고 물 건너 꽃놀이 가세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지만 내 청춘은 내가 잘 가꾸어보시라.
사랑의 역술시인 정비룡
보름달
곱다라 고운 얼굴
고요 속에 묻어두고
둥글고 밝아서 달이 되었나
그 누구를 그리며 가슴 태우나
한 맺힌 넋이 되어 달이 되었나
캄캄한 밤에 빛나는 당신
태고의 신비 간직하시고
은하수 푸른 강가에 고운님
은빛 날개 하늘거리며
고운꿈 새기어 놓고
사뿐히 내려오시는 님이여
산돌아 물돌아 가시는 님이여
아름답다 못해서 슬퍼진 당신
그리움이 소록소록 쌓이는 창가
여인의 숨결인양 불타는 열정
이밤도 옛이야기 들려주리오
저자의 말 대망의 병신년 새해에는 좋은 꿈 꾸시고 소원사 성취하시기를 빌어봅니다.
백발백중 비룡도사 무료
운명
감정 238 권
이 쿠폰을 절취해서 지참하시면 비룡도사의 운명 감정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88길 9 전철 4호선 숙대입구역 3번 출구 남영동우체국(용산고교 방향 30m 우체국 끼고 우회전 30m 지점
Epilogue
핑계 chief editor | 임성수
언젠가부터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만 다니게 됐다. 사무실에 엄청 좋은 시승용 자전거가 와 도 그림의 떡이다. 덕분에 허리와 뱃살이 늘어만 가고 있다. 핑계라고 들릴 수 있지만 진짜 자전 거 탈시간이 없다. 과거에는 취재가 많아서,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라고 핑계라도 댔지만 이 제는 그런 핑계조차 댈 수가 없다. 그럼 왜 자전거를 못 타냐고? 이제 4달이 된 딸내미 때문이다. 아직 엄마 젖만 찾는 아이라 칼 퇴를 해야만 아내가 약간이라도 쉴 수 있다. 물론 이것도 핑계다. 사실은 아직까지 너무나 이쁜 아가가 눈에 아른거려서라고 할까? 그나저나 언제쯤 퍼스트바이크를 탈 수 있을라나. 이미 구 두예약도 해놨는데.
팝니다!! 그간 정들었던 스캇 포일을 과감히 판매한다. 기자의 첫 로드바이크였던 2012년식 스캇 포일 20. 많이 달리기보다는 자전거 교육과 기사를 위한 우수 교보재로 활용되며 지난 3년간 본지
editor | 이동복
에 가장 많이 등장한 자전거 모델 중 하나인 포일을 이제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다. 12년식 포 일 20은 원래 10단 울테그라 그룹세트를 적용됐으나, 11단 시마노 듀라에이스 9000 그룹세트 로 전격 업그레이드해 보다 높은 수준의 변속 성능을 자랑한다. 스템과 핸들바는 기존의 것 은 물론, 현재 장착되어 있는 3T 제품까지 얹어 줄 생각이다. 스템은 알루미늄이지만, 핸들바는 42㎝ 토르노바 스텔스 버전이다. 휠은 마빅 코스믹. 사진 속 로민 안장은 판매하지 않는다. 기 본 제공되는 셀레 이탈리아 안장(하얀색)을 끼워서 판매할 예정. 페달은 없다. 상태는 시트포스 트 후방이 긁힌 것을 제외하면 좋다. 분해 판매는 하지 않으며, 대차도 없다. 가격은 차마 본지 에는 올리지 못하겠다. 구매를 원하는 이는 자전거생활 독자선물 담당자 앞으로 메일을 넣어 주길 바란다. 본 광고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봄에는 독자 여러분 봄이 왔습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 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봄봄봄. 봄에는 자전거를 타보세요. 봄에는 소풍을 가세요. 봄에는 산책을 하세요. 봄에는 꽃향기를 맡아보세 요. 봄에는 낮잠을 주무세요. 봄에는 다이어트를 포기하세요. 봄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editor | 박상욱
을 들어보세요. 봄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보세요. 봄에는 꼭 고백하세요. 봄에는 연애 하세 요. 봄에는 취업 성공하세요. 봄에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세요. 봄에는 더 예뻐지세요. 봄에 는 더 건강해지세요. 봄에는 더 활짝 웃어보세요. 봄에는 더 기쁜 일들만 가득하세요. 봄에는 모두모두 더 행복하자구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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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Club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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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급 브랜드 국내외 고급 브랜드 및 모든 자전거 용품 완비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21:00(단, 수요일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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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바이크
✖ 취급 브랜드 첼로, 무츠, 트렉, 스페셜라이즈드, 프리에이전트, 세븐, 라이트스피드, 클라인, 딘, 마빅, 시디, 지로, 시마노, 나이키, 각종 부품 다양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 영업시간 : 09:00~21:00
•기본에 충실한 곳 •전문 미캐닉이 있는 전문 숍 •다양한 제품 구비, 전화 상담 환영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초보자를 위한 정기 라이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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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
● 골프연습장
TEL 02-3667-0224 FAX 02-3667-0224 doctorbike.co.kr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387-3 신도림오피스텔 101호
천사약국●
천호사거리 ● 올림픽 파크텔
FAX 02-487-3005
서울
• 국내 최초로 1965년부터 자전거 및 부품을 수입 판매해 온 저희 Kevin은 최상의 신뢰도, 최고의 기술진, 친절하고 철저한 A/S, 한 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라는 서비스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 며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며 더욱 더 열심히 노력 하는 매장입니다.
TEL 02-483-8763
youngmtb.co.kr 서울시 강동구 천호1동 237-2호
시흥초등학교 ● ●중앙사약국
굴렁쇠 MTB
●하나은행
● 대명시장
● 한솔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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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방면
학교 양재초등
양재역 우리은행 ● 리 원 사거 교육개발 ● 외환은행 ●한국반도체협회
●LG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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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S 스쿨·투어 이벤트 P 주차장 T 튜닝·수리 R 시승차 유·무
C W S P T R 241
2016
Reader’s Club
산즐러 바이시클
송파MTB
프로사이클
TEL 6012-7429
FAX 02-6012-7428 sanzler.com | valtop@gmail.com 서울 송파구 거여동 20-4 풍산빌딩 1층
TEL 02-421-2523
FAX 02-421-2524 songpamtb.co.kr | webmaster@songpamtb.co.kr 서울 송파구 방이동 177-3 광동빌딩 1층 101-2호
TEL 02-421-8688
•정비, 피팅, 아카데미, 트레이닝
• 저희 송파MTB는 자전거 문화의 메카인 송파구 올림픽공원 부근에 있습니다. • 국내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며, 다종의 자전거 용품 및 부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매장 전/후면에 무료주차장 완비
•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김동환 대표가 운영 •정기라이딩운영, 누구나 참여가능 •국가대표 전문미캐닉팀이 확실한 피팅과 정비 •체중,체고,체대,상무팀,프로선수들 정비지원 •자체브랜드 INTERPRO를 생산, 공급
✖ 취급 브랜드 ZHAPSTIF, 익서스타, 캐논데일, 스페셜라이즈드, 메리 다, 자이언트, 트렉, 록키마운틴, 휠러, 라레이, 코나, 다 이아몬드백, 프리에이전트, 산타크루즈 외 전 품목 ✖ 휴무일 : 연중무휴(일부 공휴일 제외) ✖ 영업시간 : 09:30~21:00
✖ 취급 브랜드
✖ 취급 브랜드 트렉, 메리다, 다혼, 스페셜라이즈드 외 다수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21:00
거여역 1번 출구●
올림픽공원
경기·인천
산즐러 바이시클
몽촌토성역 ●아마존 관광호텔
거여역사거리 방이역
잠실역 방 면
C W S P T R
W
● 임마누엘교회
FAX 02-421-8685 procyclemall/도매문의 pro-cycle.co.kr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86-2 mj빌딩 1층
까레라, FFWD, 피지크, 셀레로얄, MKS, 니또, 펄이즈미, 비 토리아, 디엠티, 테슈너, 스기노, 치폴리니, 퍼시픽사이클, 아 라야 등 MTB,FHEM, 트라이애슬론바이크, 생활자전거, 미니 벨로 전 브랜드, 자전거용품, 의류 취급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9:00~19:00 보림약국 우리투자증권 ● ●
하남 방면
송파MTB
방이중학교● 석촌역 방면 ●태영빌딩
● 방이초등학교
P T
둔촌사거리
올림픽공원 사거리
GS25●
프로바이시클
● 인터파크랜드 방이역
C W S P T R
영원사이클
인천두바퀴
빈스포츠
TEL 02-6085-9640
TEL 032-433-5434
FAX 032-437-5434 cafe.daum.net/2BQ | mulsoknara@hanmail.net 인천 남구 문학동 380-9
TEL 032-815-2009 FAX 032-815-3301 vinsports.co.kr | hobin3002@hanmail.net 인천 연수구 연수동 631-4
•로드바이크 전문 숍
•Rock Shok, Avid, SRAM 인천 A/S센터 •UBI 프로미캐닉 전문가 피팅 및 코칭 •인천 최대 동호회원 클럽 관리 •화(산악), 목(로드) 정기 야간 라이딩 •주중 오전과 토, 일요일 정기 라이딩 •일산두바퀴 분점 운영
•내집처럼 편안하게 쉬어가는 곳
youngwonbike.com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121-59 1층 101호
✖ 취급 브랜드 콜나고, 피나렐로, 토마지니, DEDA, ITM, LOOK 그외 로드바이크 전 브랜드 ✖ 휴무일 : 연중휴무 ✖ 영업시간 : 10:00~21:00
●당산중학교 여의하류
● 삼성래미안 4차
● 영등포경찰서
~~~ ~~~~ ~~~~ ~~~~ ~~~~ ~~~~ ~~~~ ~
당산역 6번 출구 ●
●삼성래미안 3차
영원사이클
C W S P T R 242
✖ 취급 브랜드 엘파마, 록키마운틴, 트렉, 니콜라이, 엘스워스, 세븐, 라이트스피드, 스페셜라이즈드 등 수입 전 차종과 부품·용품 취급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9:00~21:00
✖ 취급 브랜드 트렉, 코나, 스페셜라이즈드, 마린, 라이트스피드, 첼로, 엘파마, 카스텔리, 캐논데일, 멀린, 록키마운틴, GT, 토맥, 지로, 시디, 라스, 풀다이나믹, 오클리 안장, 시마노 신발, 루디프로젝트 안경과 헬멧, 토리원, SOS, 셀레이탈리아 ※전국의 모든 브랜드 및 용품을 거의 다 취급합니다.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9:00~21:00
교 파천 터리 포로 등 영
주안역
●인천향교
학익동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문학 ● 경기장
인천두바퀴
C W S P T R
한양아파트●
●연수구청
● 연수경찰서
●한국통신
남동공단
송도
빈스포츠
연수동
C W S P T R
C 클럽 W 의류
S 스쿨·투어 이벤트 P 주차장 T 튜닝·수리 R 시승차 유·무
아름다운 자전거
민스바이크
OMK 자전거(부천점)
TEL 031-905-5513
TEL 02-2617-8005
FAX 02-2617-8037 minsbike.com | interpro06@yahoo.co.kr 경기 광명시 도덕로 4
TEL 032-325-2442
•국가대표선수 •한국체육대학 졸업 •전 한국체육대학 코치 •전 서울시 트라이애슬론 연맹 이사
• 국가대표 이창용 선수와 전문 미캐닉이 상주하여 각종 피팅 및 코칭 •캐논데일 A/S 전문 •쾌적하고 넓은 매장 • 정기적인 원 포인트 레슨 및 FUN 라이딩 실시 (행사 일정 홈페이지 공지)
FAX 031-903-5514 go-aja.com | goaja21@naver.com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30 브라운스톤 101동 31호, 32호 (호수로에서 능곡 방면으로 따라 내려오다 시가지 끝)
•수입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 미니벨로 전문 • 자전거 용품·부품, 의류 및 액세서리 다양하게 보유 •전문 미캐닉 상주하여 철저한 정비와 A/S •쾌적하고 넓은 매장 분위기 ✖ 취급 브랜드 국내외 수입 MTB, Road, Minivelo 전 브랜드 ✖ 휴무일 : 시즌 중 무휴 ✖ 영업시간 : 11:00~22:30 ●일산병원 정발산역
✖ 취급 브랜드 전 품목 취급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9:30~21:00
●SK주유소 외곽순환도로 일산IC ●현대밀라트 ●코스트코
아름다운 자전거
OMK 자전거 민스바이크 광명사거리
경륜장사거리 KTX광명역 방향 ● ● GS주유소 경륜 돔경기장
능곡, 행주대교
● 현대백화점
호수로
C W S P T R
분당MTB
TEL 031-243-7809 FAX 031-243-7809
TEL 031-714-3002
•MTB, 로드바이크 전문 정비 튜닝 •커스텀 자전거 •자전거 피팅 전문 •미캐닉 개인 지도 •라이딩 가능
• 30년 이상 경력의 기술을 가진 전문 미캐닉 상주 • 구형 골동품부터 최신 자전거는 물론 티타늄, 카본 등 특수 소재 자전거까지 원스톱 쇼핑 가능 • 분당 최대 자전거 및 용품 전시장 • 이월제품 할인 아울렛 운영
✖ 취급 브랜드 수입 고급 자전거 및 국내 자전거 브랜드 일체 ✖ 휴무일 : 일요일/토요일(라이딩) ✖ 영업시간 : 09:00~18:00(평일)
✖ 취급 브랜드 국내 수입 브랜드 전품목 헬멧, 자전거 용품, 의류 전제품 맞춤조립자전거전문, 로드싸이클전문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9:30~20:30
www.pios.co.kr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632 북수원 아이파크상가 102호
부천시외버스 ● 터미널
피오스 ●오일뱅크 바이시클 워크샵
C W S P T R
만석공원
GMC BIKE
BundangMTB.co.kr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4-5
~~~~ ~~ ~~~~~~ ~~ ~~~~~~~~
●삼청APT 하이 ●마트
●파장초교
● E마트
C W S P T R
피오스 바이시클워크샵
쌍용자동차 ●
● 우리은행
부천중앙공원
C W S P T R
화남APT●
● 하나은행
●계남공원
FAX 031-713-8861
수내역 ●
파크● 타운 양지● 마을
분당 MTB 농협●
FAX 031-262-8350 gmcbike.com | jjmtb@mtbinformation.com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534-2 동신빌딩 1층
(구 죽전MTB) •전문화된 자전거 정비(각종 허브 전문 정비점) •전문적인 Fitting System을 통한 Bike Fitting •전문화된 고객관리를 통한 신속하고 편안한 A/S •초보자 및 중급자 무료 교육 •정기 투어를 통한 실력 향상 및 회원간 친목도모 ✖ 취급 브랜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전 품목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22:00
이마트 분당점
한솔주공7단지 중앙공원 분당구청
TEL 031-272-8828
●한솔 고교
●KT본사
느티마을4단지 ●안촌유치원
●글로리아교회 ●LG트윈빌 ●죽전교회 ● 파리바게뜨
GMC BIKE
~~~~~~~~~~~~~~~~~~~~~~~~~~~~ 정자역 탄천 ~~~~~~~~~~~~~~~~~~~~~~~~~~~~~ ● 서울 방향
C W S P T R
수지 방향
~~~~~~~~~~~ ~~~~~~~~~~~
호수공원, 킨텍스
●밀레니엄 리젠시
✖ 취급 브랜드 캐논데일, 롯드와일드, 스트라이다, 브롬톤, 게리피셔, 트 렉, 아이언호스, K2, JEEP, TEAM, ELITE 롤러, 노스웨이 브 등 각종 전문 바이크 및 액세서리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21:00
경기
●우편집중국
FAX 032-328-2442 omkmtb.co.kr | lizaro@hanmail.net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4동 1031-1 에스티마 B/D 103호
탄천 새터마을 ●죽전1동사무소
C W S P T 24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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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바이크
의정부 MTB ONE
춘천자전거도매센터
TEL 031-889-6333
FAX 031-897-6222 7bike.co.kr | proironman@naver.com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08-1 대명제스트 108, 109호
TEL 031-878-3100 FAX 031-878-4422 mtbone.com | hmmoo@daum.net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448-1 신도상가 106호
TEL 033-256-3008 FAX 033-251-0242 chunchonbike.com | LP3108@naver.com 강원 춘천시 온의동 531
• 최고의 기술과 최신 장비로 완벽한 정비 서비스 •바이크 피팅 시스템 운영 •초~상급 자전거교실 무료 강습
• 30년 노하우로 경기 북부 지역의 최대 매장과 최고의 MTB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코나 특약 Rock Shox 서비스 지정점 • 완벽하고 안전한 라이딩의 힘이 되겠습니다!
•춘천 최고의 MTB 동호회 •즐겁고 편안하게 쉬어가는 곳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운영 •MTB 입문자 무료 교육ㆍ상담
서울 경기·강원·대전
✖ 취급 브랜드 국내외 전 브랜드의 MTB, 미니벨로, 도로사이클, 싱글스피드, 철인3종 용품 취급. 캐논데일 스토어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월~토) 10:00~21:00 (일요일, 공휴일) 10:00~20:00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
●하나로마트 오리역 이마트 ● ●타이어뱅크 ~~~~~~~~~~~~~~~~~~~~~~~~~~~~~ 탄천 탄천 ~~~~~~~~~~~~~~~~~~~~~~~~~~~~~ 동백
구미동 ● 죽전도서관
●기아자동차 우리은행
✖ 취급 브랜드 국내 수입 자전거 전 브랜드 취급 ✖ 휴무일 : 설날, 추석 ✖ 영업시간 : 09:00~22:00
~~~~~~~~~~~~~~~~~~~~~~~~~~~~~ 중랑천 ~~~~~~~~~~~~~~~~~~~~~~~~~~~~~ 한주아파트
춘천자전거 도매센터
우성아파트
화룡역
망원사역 검문소●
서울
퇴계동
삼천동 농협하나로마트●
● 시외버스터미널
강남병원●
의정부 MTB ONE
● 이마트 종합운동장
신흥대학
세븐바이크
C W S P T R
✖ 취급 브랜드 명품 브랜드, 최고급 수입 자전거 전 품목, 용품 및 액세서리 일체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9:30~21:30
C W S P T
C W S P T R
프로바이크마스터
대전 자전거의류매장
바이크웨이(피팅전문센터)
TEL 042-639-3003
대동점 042)825-4139 bikemaster.co.kr | bikemaster@bikemaster.co.kr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408-27
TEL 070-7758-9577
TEL 070-8828-0110
•고객별 맞춤 서비스 •다양한 품목의 제품 전시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고쳐 드리겠다’는 다짐 •분해정비, 피팅 전문 •‘No.1’보다는 ‘ONLY ONE’을 추구하는 ‘PRO BIKE MASTER’ 일동
•전국 최초, 최대 MTB, 사이클 의류 전문 숍 •자전거 동호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해외 유명 브랜드 모두 취급
•현 경륜선수 장보규 직접 운영 •바이크 피팅, 로드바이크 전문. •사이클링 단체 및 개인 강습 (로라실, 샤워실 완비) •대전 유일 80평 규모 자전거 카페 벨로스탑
✖ 취급 브랜드 스페셜라이즈드, 자이안트, 엘파마, 첼로 등 (생활자전거 포함)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휴무, 매월 첫째, 셋째주 일요일 정기 라이딩 실시 (입문자 무료 교육) ✖ 영업시간 : 하계 09:30~20:30, 동계 09:30~20:00
프로바이크마스터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둔산사무용가구
중고냉난방전문점 ● 한밭대로 ●볼보
C W S P T R 244
FAX 042-825-0171 www.bike-way.com www.bike-way.co.kr 대전시 유성구 북유성대로 188, 101(죽동)
cafe.daum.net/MTBSPORTS 대전 서구 내동 216-1 101호
✖ 취급 브랜드 글로리아스포츠, 엠핀스포츠, 바이크존, 필모리스, OGK, 팀버라인, 바이크온, X-BAND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영업시간 : 10:30~20:30 KT 인재개발원●
●경성큰마을APT
코오롱APT●
바이크웨이(피팅전문센터) 내동사거리
안골네거리 서우1단지아파트● 서우3단지아파트● 내동중학교●
✖ 취급 브랜드 트랙, 자이언트, 케논데일, 보드만, 스위프트, 시마노, 마빅, 코리마, 노바텍, 스미스, POC 등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라이딩 : 오후 1시 오픈)
●서우2단지아파트
대전 자전거의류매장
SK 주유소 송림1단지 ● ● ● 지족역
배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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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 북대전세무서 1층 ● 유성I.C
세종/조치원
C W S P T R
C 클럽 W 의류
S 스쿨·투어 이벤트 P 주차장 T 튜닝·수리 R 시승차 유·무
대전 MTB
충청 MTB
썬레포츠
TEL 042-221-6234
TEL 041-577-5700
FAX 041-573-0472 cafe.daum.net/mc-MaRu | top-ljc@hanmail.net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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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mtb.com 대전 중구 대사동 64-13
✖ 취급 브랜드 메리다, 엘파마, 트리곤, 비앙키, 캐논데일, GT, 록키마운틴, 자이언트 등 ✖ 휴무일 : 매달 셋째주 월요일 ✖ 영업시간 : 10:30~21:00
✖ 취급 브랜드 메리다, 스페셜라이즈드, 트렉, GT, 게리피셔, 산타쿠르즈, 케논데일 등 미니벨로 수입 브랜드 일체 및 액세서리 의류 일체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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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종합운동장(충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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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리 청담교 ● 청주소방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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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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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급 브랜드 국내 수입 브랜드 전 품목 헬멧 및 용품 전 품목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8:30~22:00 ~~ ~~ ~~ 천 ~~ ~~ 무심~~~~~~ ~~ ~~ ~~~~~ 방향 ~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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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PRO-B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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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508-8741
TEL 051-501-1133
FAX 051-503-6960 www.mtbland.com cafe.daum.net/MTBLANDcafe/ 부산시 동래구 사직1동 아시아드대로 131 ㈜엠티비랜드
TEL 051-894-7001
•부산 최대 규모의 전문 매장 •MTB, 로드, 하이브리드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취급 •부산시여성자전거회가 주관하는 자전거교실 운영 -매주 화, 목 : 초급/중급 -매주 월, 수 : 상급 •4대강,국토종주 및 해외 자전거여행 관련 전문 상담
•부산 자이언트, 메리다 공식대리점 •부산시 현mtb대표선수 운영(개인 및 단체강습) •합리적 가격상담, 피팅 및 정비 업그레이드 전문 •정기라이딩 운영 •동호회 카페주소: http://cafe.daum.net/ kaliburbike/
cafe.daum.net/probikemtb mtb8741@hanmail.net 부산 금정구 청룡동 84-13번지
FAX 051-508-8742
•동호회 휴게실 운영 •롤러 및 샤워시설 완비 • 전·현직 경륜선수가 직접 가이드 & 자세 교정 및 세팅해 드립니다. ✖ 취급 브랜드 국내외 경륜, 트랙 사이클, 도로 사이클, 철인3종 사이클, MTB, 시티 바이크 등 전 종목 취급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 ~ 20:30
✖ 취급 브랜드 트렉, 엘파마, 첼로, 포커스, GT, 다혼, 알톤 등 국내외 전문브랜드 및 의류, 용품일체 ✖ 휴무일 : 매월1/3주 일요일 ✖ 영업시간 : (월~토)10:00~20:00,(일요일)13:00~20:00
들목 동나 노포
울산 방향
● SK 범어사 동화주유소
C W S P T
부산 방향 ● 범어사역 7번 출구
사직역
종합운동장 사거리 ●더포
세계로병원 ●
MTB랜드 (부산본점)
C W S P T
✖ 취급 브랜드 부산 스캇 공식대리점 자이언트, 메리다, 트랙 외국 내외 전문 고급MTB, CYCLE취급 알톤 통학, 출 퇴근용 하이브리드 및 생활자전거 취급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9:00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 (2017년 1월 예정)
양희동 PRO-BIKES
010-9398-1501 cafe.daum.net/kaliburbike moonboy2@naver.com 부산 광역시 부산진구 개금1동 201-67 3/4
종합운동장역
“백양산 근처 개금(주례)사거리 아이사랑 산부인과,가야홈플러스 맞은편”
● 홈플러스
아이사랑 산부인과 ●
구 고려병원 ● 개금사거리
칼리버바이크
● 도미노피자
C W S P T R 24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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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화 MTB
화신MTB
화신MTB(수완점)
TEL 052-273-1081
FAX 052-269-9096 samamtb.co.kr | master@samamtb.co.kr 울산 남구 야음2동 664-11
TEL 062-373-6141
FAX 062-373-6139 zamall.co.kr | k0116486141@naver.com 광주 서구 쌍촌동 976-35
TEL 062-953-6140
•울산 최대 MTB 판매 및 정비 전문 숍 • 미국 BBI 프로 미캐닉이 상주하며 전문 정비 •공구 최다 보유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 •RockShox 서스펜션 지정 A/S 센터 • 고급스럽고 쾌적한 매장과 편리한 주차장
• 광주·호남 최초 대형 패밀리 숍 화신MTB • 1969년에 창업하여 42년 동안 오직 한 길만을 달 려와 이제는 광주·호남을 대표하는 화신MTB가 되었습니다. 삼천리자전거 전국 판매 2위! 2004년 부터 2010년까지 광주지점 판매1위! • 북구점 : 062-526-6140 상무점 : 062-373-6141 수완점 : 062-953-6140
• 광주 수완지구 대형 자전거매장 •호남 최대 자전거매장인 화신mtb 패밀리샵 •북구점 062-526-6140 상무점 062-373-6141 수완점 062-953-6140
SK세화주유소●
경북·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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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음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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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음농협●
●SK 행복날개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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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
삼화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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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MTB(수완점) 수완택지지구 장신로 ● 수완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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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교 ● 롯데마트 수완점
화신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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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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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급 브랜드 <공식 특약점> 첼로, 트렉, 펠트, 쿠오타, 록키마운틴, 콜나고 특약점 자이언트, 캐논데일, 스트라이다, 브롬톤, 야마하 전기자 전거 호남총판, 히든파워 장착점, 아소스 특약점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21:00
✖ 취급 브랜드 <공식 특약점> 첼로, 트랙, 펠트, 쿠오타, 루디, 록키마운틴, 콜라고 특약 점 케논데일, 스트라이다, 브롬튼, 야마하 전기자전거, 아 소스 특약점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10:00~21:00
풍영로
✖ 취급 브랜드 트리곤, 메리다, 코나, 게리피셔, 자이언트, 록키마운틴, 스페셜라이즈드, 엘파마, 트렉, 첼로, 캐논데일 등 국내외 모든 자전거 & 부품 ✖ 휴무일 : 연중무휴 ✖ 영업시간 : 08:00~22:00
FAX 062-955-6140 http://www.zamall.co.kr | lespo5366@naver.com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1268
2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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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클럽 W 의류
광주 하이바이크(북구점)
S 스쿨·투어 이벤트 P 주차장 T 튜닝·수리 R 시승차 유·무
한라 사이클
리더스 클럽
TEL 062-573-3133
FAX 062-573-3134 http://cafe.daum.net/SH062 | ds4ewl@hanmail.net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416 (삼각동 567-3)
TEL 064-749-8510
•하이바이크 전문샵 •초보자를 위한 무료교육 •매주 일요일 라이딩 활동 •친절과 정직한 가격시행, 사후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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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급 브랜드 하이바이크, bmc, 3T, 다혼, 알톤, 스마트, 펄이즈미의류 등등 ✖ 휴무일 : 연중 무휴 ✖ 영업시간 : 09:00~21:00
FAX 064-749-8510 hallacycle.com | hallacycle@yahoo.co.kr 제주시 오라2동 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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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주유소
신제주초교 ● 설죽로 ● 한마음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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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
한라 사이클 퇴계동
신제주주택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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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트 ● 코스모스호텔
전남·제주
현대블루핸즈 (삼각점) ● 설죽로 ●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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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급 브랜드 콜나고, 트렉, 케논데일, 수입 사이클, MTB, 경륜용 부품 ✖ 휴무일 : 매월 2, 4주 일요일 ✖ 영업시간 : 08:30~20:30
하이바이크 (북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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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로타리 제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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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
대한민국 No.1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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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2002.06(No.1 창간호)
2002.07(No.2)
●풀 모델 체인지된 시마노 XTR ●2002 타이페이 국제 자전거쇼
●락샥 2003년형 모델 ●캐논데일 현지취재 ●세계최대 자전거 부품업체 시마노를 가다 ●29인치 MTB 게리피셔 투나이너 MT TAM
매진
2003.02(No.9)
매진
2003.03(No.10)
●세계최대 자전거박물관 벨로라마 탐방 ●2003 서울 자전거 & 인라인 쇼 ●국내 톱 라이더 5인의 훈련비법 ●경륜의 세계
매진
매진
2002.08(No.3)
매진
2003.04(No.11) ●게리피셔 칼럼 ●국산 고급 MTB 총집합
매진
매진
매진
매진
매진
2002.09(No.4)
2002.10(No.5)
2002.11(No.6)
2002.12(No.7)
●2002 뚜르 드 프랑스 총결산 ●몽구스 현지취재
●2002 유로바이크 현지취재 ●자전거와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를 가다
●2002 인터바이크 현지취재 ●MTB 다운힐의 세계 (중)
●제주도 투어 올 가이드 ●MTB 다운힐의 세계(하)
매진
매진
2003.01(No.8) ●2002 일본 국제자전거쇼 ●MTB 메카 미국 모압을 가다
매진
매진
매진
매진
2003.05(No.12)
2003 .06(No.13)
2003.07(No.14)
2003.08(No.15)
2003.09(No.16)
●청계천이 복원되면? ●MTB 풀서스펜션의 어제와 오늘
●코나 특집 ●2004년형 시마노 듀라에이스와 XT
●스페셜라이즈드 본사 방문 ●이것이 하이엔드 부품의 세계다
●100주년 뚜르 드 프랑스 ● MTB 조립 풀 가이드
●2003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쇼 ●XC레이스 참가하기
매진
매진
매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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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No.17)
2003.11(No.18)
2003.12(No.19)
2004.01(No.20)
2004.02(No.21)
2004.03(No.22)
2004.04(No.23)
2004.05(No.24)
●2004년형 사이클·MTB·부품 대공개 ●생활자전거 다시보기
● 2003 미국 인터바이크 현지취재 ●일본 아시아MTB선수권대회 르포
●게리피셔 케이크 시리즈 ●2003 인터바이크 아웃도어 데모
●2004년 새 부품들 ●어번 라이딩
●자전거 고르기 ●자전거 배울 수 있는 곳
●서울 국제 자전거 & 인라인 쇼 ●도로주행 비법
●타이베이 국제자전거쇼 ●자전거용 신발 & 페달
●콜나고 탐방 ●여자와 자전거
매진
매진
매진
매진
매진
매진
매진
매진
2004.06(No.25)
2004.07(No.26)
2004.08(No.27)
2004.09(No.28)
2004.10(No.29)
2004.11(No.30)
2004.12(No.31)
2005.01(No.32)
●캄파놀로 현지취재 ●‘설악과 오대 사이’ 르포
●지리산 르포 ●프레임 소재 연구
●MTB 월드컵 ●울릉도 특집
●뚜르 드 프랑스 현지취재 ●랜스 암스트롱이 강한 이유
●트렉 탐방 ●로드바이크 특집
●인터바이크 ●로드바이크의 세계
●자전거로 수도권 헤집기 ●레드불 램페이지
●서울 도심 일출라이딩 ●05 신제품 퍼레이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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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매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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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No.33)
2005.03(No.34)
2005.04(No.35)
2005.05(No.36)
2005.06(No.37)
2005.07(No.38)
2005.08(No.39)
2005.09(No.40)
●’04 베스트셀러 생활자전거 ●광주 도심 일출라이딩
●’05 생활자전거 주력모델 ●차백성의 40년 여행 노하우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쇼 ●이제는 자전거 통근이다
●안전 라이딩 ●부활! 로드바이크
●서울-부산 당일 주파 ●미캐닉 유학 가이드
●캠핑 라이딩 ●로드바이크 제원표 읽기
●웰빙라이딩의 시작 ●로드바이크-코너링(상)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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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 경륜선수 ●자전거 목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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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No.43)
2006.01(No.44)
2006.02(No.45)
2006.03(No.46)
2006.04(No.47)
2006.05(No.48)
●2006 NEW Bicycles ●해외자전거여행 올 가이드
●체력검진 특집 ●컴팩트 드라이브 활용하기
●웰빙특집- 자전거와 통증해소 ●로드레이스 집단주행 테크닉
●특집 -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쇼 ●본사탐방 대만 메리다
●본사탐방 - 대만 트리곤 ●빅 이벤트 ‘美 시오터 클래식’ 취재
1 2005.10(No.41)
2005.11(No.42)
●특집Ⅰ 2005 유로바이크 ●특집Ⅱ 철인3종을 말한다!
●2005 자전거 7대 뉴스 ●특집 고유가 시대의 선택, 자전거통근 ●로드시승-경제적인 풀카본 프레임CKT-168 ●겨울라이딩 용품 가이드
주 문 처 02-3664-5147 e - 메 일 alwjd6726@hanmail.net 홈페이지 www.bicyclelife.net
※ 과월호는 인터넷 및 전화 주문시 권당 6000원에 보내 드립니다 ( 2권이상 무료배송 ) ( 1권 구매시 택비비 2,500원 별도 )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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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No.49)
2006. 07(No.50)
●특집 - 동호인 로드레이스 ●지로 디탈리아 현장 취재
●특집-자전거 바캉스의 모든 것 ●국내최초소개 - BMX 레이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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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8(No.51)
2006. 09(No.52)
2006. 10(No.53)
2006. 11(No.54)
2006. 12(No.55)
2007. 1(No.56)
●특집-산악야간라이딩 올가이드 ●레이스 어크로스 아메리카
●캐나다 크랭크웍스 현지취재 ●미국 스페셜라이즈드 현지취재
●특집-단풍라이딩 베스트 추천 코스 ●현지취재-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미리 보는 겨울의류 철저 가이드 ●2006 인터바이크 - 쇼와 아웃도어
●자전거는 과학이다(상) BICYCLE ●호주 UCI 트랙 사이클링 월드컵
●2007 뉴 컴포넌트 집중분석 ●사이클링은 과학이다(중)
매진
2007. 2(No.57)
2007. 3(No.58)
2007. 4(No.59)
2007. 5(No.60)
2007. 6(No.61)
2007. 7(No.62)
2007. 8(No.63)
2007. 9(No.64)
●겨울 제주라이딩 현장 르포 ●지로 디 이탈리아 미리보기
●독자요청기획-자전거도난 ●2007 Monster BMX Games
●특집-자전거시즌 오픈 준비 요령 ●2007년 주요 경기 미리보기
●특집-2007 뚜르 드 타이완 ●제20회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 전시회
●창간 5주년 특집- UCI, 도이터 탐방 ●제17회 중국 국제 자전거 모터사이클 박람회
●특집-떠나자! 자전거 바캉스 ●이탈리아 현지취재-그루포 본사
●특집-미리보는 뚜르 드 코리아 2007 ●특집-레드불 엘러베이션
●특집-미니벨로를 타는 사람들 ●특집-하드코어 라이딩의 세계
매진
2007. 10(No.65)
2007. 11(No.66)
2007. 12(No.67)
2008. 1(No.68)
2008. 2(No.69)
2008. 3(No.70)
2008. 4(No.71)
2008. 5(No.72)
●뚜르 드 코리아 2007 ●유로바이크
●특집-자전거와 다이어트 ●울주7봉 전국MTB 챌린지
●특집-겨울의류 특선 ●특집-따뜻한 남도의 섬나라로
●특집-서울 바이크쇼 집중취재 ●UCI 트랙 사이클링 월드컵 1차전
●특집-Made in KOREA ●큰 장애물 넘기의 기본 - 바니홉의 연습
●신춘특집-봄맞이 알짜 가이드 ●라이더를 괴롭히는 봄철 불청객 황사
●2008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 쇼 ●환경·건강·경제 1석3조! 자전거 출퇴근
●특집-가족 하이킹 코스 ●생활자전거 구입에서 활용까지
매진
2008. 6(No.73)
2008. 7(No.74)
2008. 8(No.75)
2008. 9(No.76)
2008. 10(No.77)
2008. 11(No.78)
2008. 12(No.79)
2009. 1(No.80)
●자전거 문화 대진단 ●무릎통증 완전 정복
●초고유가 시대 자전거만이 해답이다 ●목과 허리 통증 해결법
●미니벨로+대중교통 ●뚜르 드 코리아 본지 기자가 달렸다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발 저림과 통증 해결
●2008 유로바이크 현지취재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통증해결
●엉덩이 통증 해결 ●특집-싱글기어 & 자전거 공구의 모든 것
●레드불 램페이지 대회 ●효과적인 겨울 실내외 훈련법
●2009 자전거가 희망이다 ●여성을 위한 건강 라이딩
매진
2009. 2(No.81)
2009. 3(No.82)
2009. 4(No.83)
2009. 5(No.84)
2009.06(No.85)
2009.07(No.86)
2009.08(No.87)
2009.09(No.88)
●미리보는 전국일주 자전거도로 ●자전거 vs 자동차, 다운힐 승부
●여성용 자전거와 액세서리 ●새 규격의 재미있는 부품들
●자전거 입문 가이드 ●타이베이 국제자전거전시회
●자전거 관리 & 정비 ●해외취재 타이베이 자전거쇼
●부활! 대한민국 자전거 산업 ●8박 9일 르포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다운힐 천국! 지산 MTB파크 즐기기 ●퍼시픽 사이클 본사 탐방
●강원도 5개령 도전 ●이탈리아 피나렐로 현지 취재
●뚜르 드 프랑스 ●코캐니 크랭크웍스
매진
2009.10(No.89)
2009.11(No.90)
2009.12(No.91)
2010.01(No.92)
2010.02(No.93)
2010.03(No.94)
2010.04(No.95)
2010.05(No.96)
●국내 최초·최대 자전거공원 개장 ●하와이 자전거여행
●도난, 그 원인과 예방 ●자전거 자물쇠 절단 테스트
●변속 메커니즘 대연구 ●이윤혁의 뚜르 드 프랑스
●서울바이크쇼 완전 해부 ●따뜻한 해외투어 5선
●시티바이크 집중 탐구 ●새봄 테마코스 10선
●픽시의 모든 것 ●펑크 완전정복
●누워 타는 자전거 리컴번트 ●XC 세계최강 메리다 팀 탐방
●변속 시스템 완전정복 ●타이베이쇼 이색제품
과월호
대한민국 No.1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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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No.97)
2010.07(No.98)
2010.08(No.99)
●2010 투르 드 코리아 ●MTB 타이어 심층분석
●자전거 피팅의 모든 것 ●안나푸르나 MTB 여행
●자전거로 떠나는 캠핑 ●자전거생활 통권 100호의 발자취 ●오르막에 강해지는 秕法 ●MTB성지, 美 모압 슬릭락 트레일 ●한스 레이의 스코틀랜드 어드벤처 ●내게 맞는 헬멧을 찾아라
2010.09(No.100)
2010.10(No.101)
2010.11(No.102)
2010.12(No.103)
●자전거와 스마트폰 ●레드불 램페이지
●전기자전거 ●겨울라이딩 천국 오키나
2011.01(No.104) ●클래식 자전거 ●2010년 자전거 10대 뉴스
2011.03(No.106)
2011.04(No.107)
2011.05(No.108)
2011.06(No.109)
2011.07(No.110)
2011.08(No.111)
2011.09(No.112)
●광역전철 타고 가는 자전거여행 ●내리막을 잘 달리는 방법
●2011 서울 바이크쇼 ●세계 최강 크로스컨트리 팀
●재미 & 보람 가족라이딩 ●첼로 카본프레임 탄생기
●도전! 나의 첫 100km 라이딩 ●로드바이크 소재와 부품
●여자, 자전거와 사랑에 빠지다 ●2012 해외 신제품 발표
●섬, 자전거로 그리는 특별한 여름 ●LED 라이트의 선택과 관리
●눈 나쁜 라이더, 안경탈출 프로젝트 ●자전거 안전사고 법률·보험상식 ●서스펜션 완전분석 ●SHIMANO ULTEGRA Di2 ●2011 유로바이크 ●속도계 제대로 활용하기
2011.10(No.113)
2011.02(No.105) ●업그레이드 & 커스텀 ●HTC-Highroad 팀
2011.11(No.114)
2011.12(No.115) ●나는 국가대표다 ●최신·첨단 겨울 의류
매진
매진
2012.05(No.120)
2012.06(No.121)
2012.07(No.122)
2012.09(No.124)
2012.10(No.125)
●캄파뇰로 EPS vs 시마노 Di2 ●새재길+낙동강 상류
●자전거 오토캠핑 ●4대강 낙동강 자전거길 지도
●함연식 서울~부산 550㎞ 당일 완주 ●라이트 & 안전등 ●MTB vs 로드 고르기 ●금강ㆍ영산강 자전거도로 정밀지도
●페달의 모든것 ●라이딩 피부관리, 프레임 소재 연구
●안장 철저분석 ●전기자전거 국토종주 도전
2013.02(No.129)
2013.03(No.130)
2013.04(No.131)
2013.05(No.132)
2013.07(No.134)
●트레일 vs 올마운틴 바이크 ●변속기의 모든것
●피팅-자전거와 내몸 맞추기 ●클린처 vs 튜블러 타이어
●오르막에 강해지는 비법 ●스템의 비밀
●내리막 안전 테크닉 ●자전거 선물이 최고인 이유
2013.08(No.135)
2012.01(No.116)
2012.02(No.117)
2012.03(No.118)
●실내훈련 秘法 ●2012년 자전거 문화
●미리보는 서울바이크쇼 ●한겨울 오일 사용법
●자전거 운반 완벽 가이드 ●경인 아라뱃길, 남한강 자전거길 ●세계 최강 메리다팀 유럽 현지탐방 ●타이베이사이클쇼上
2012.04(No.119)
2012.11(No.126)
2012.12(No.127)
2013.01(No.128)
●휠세트 집중연구 ●자전거용어 대백과
●자전거 관리ㆍ복장ㆍ용품ㆍ훈련법 ●2013 바이크쇼 참가업체 총망라
●2012 10대 뉴스/2013 大전망 ●브레이크의 모든 것
2012.08(No.123)
2013.06(No.133) ●흙길 내리막 안전 테크닉 ●폴딩 미니벨로의 재발견
●MTB 휠사이즈 삼파전 ●자전거 + 철도 이용 풀가이드
●케미컬 용품 大탐구 ●Tour de France 2013
매진
2013.09(No.136)
2013.10(No.137)
2013.11(No.138)
2013.12(No.139)
2014.01(No.140)
2014.02(No.141)
2014.03(No.142)
2014.04(No.143)
2014.05(No.144)
2014.06(No.145)
●도전! 100㎞ 이상 장거리 라이딩 ●라이딩이 더 즐거운 이색 용품들
●여자와 두바퀴, 사랑에 빠지다 ●유로바이크 2013
●2013 Tour de Korea Special ●자전거와 용품 간단 세척법
●2013 베스트셀러 자전거 총집결 ●프레임과 변속기 트렌드
●2014년을 이끌 완성, 용품, 부품 ●심폐지구력 향상법
●사이클로크로스 실전검증 ●자전거 직업 세계
●국가대표팀의 48시간 ●스탠다드 vs 콤팩트 크랭크
●휠 크기와 MTB 기어비 대연구 ●경륜의 재발견
●여성 라이더가 몰려온다 ●경륜 선수의 길
●로드바이크 다시보기 ●MTB 엔듀로 열풍이 분다
매진
2014.07(No.146)
2014.08(No.147)
2014.09(No.148)
2014.10(No.149)
2014.11(No.150)
●자전거 캠핑 여행 ●울릉도 설악 그란폰도
●여름밤의 질주 야간라이딩 ●자전거 오토캠핑
●100만원 미만 로드바이크 ●스포츠글라스 실전 테스트
●초경량 자전거 ●인듀어런스 로드바이크
●100만원 이하 MTB 열전 ●인천아시안게임
2015.05(No.156)
2015.06(No.157)
2015.07(No.158)
2015.08(No.159)
●서울-부산 국토종주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
●50만원 이하 이슈 자전거 ●스컬트라의 대변신
●라이딩 통증 해소 ●메리다 2016 MTB
●장거리 노하우 ●상반기 인기 용품ㆍ부품
2014.12(No.151)
2015.01(No.152)
2015.03(No.154)
2015.04(No.155)
●공기압 대연구 ●자전거보험 풀가이드
●2014 베스트셀러 & 2015 핫 모델 ●실감나는 스마트 롤러 ●자전거 신발의 모든 것 ●휠분리, 펑크수리
2015.02(No.153)
●로드바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 ●투어링 & 팻바이크
●업힐 노하우 ●봄철 자전거 관리
2015.09(No.160)
2015.10(No.161)
2015.11(No.162)
2015.12(No.163)
2016.01(No.164)
2016.02(No.165)
●공기저항 이기는 법 ●바이크 푸드
●유로바이크 핫모델들 ●응급처치와 테이핑법
●고속질주 비법 ●카본 프레임의 모든 것
●사고를 막는 테크닉 ●전철 활용 투어
●2016 ROAD & MTB 핫 모델 ●롤러방 VS 스피닝
●신체 단련법 ●초보자 백서
매진
RIVALE BEAT THE COMPETITION !
RIVALE HES 가장 가벼운 오픈형 에어로 로드 헬멧, 리발레
WEIGHT : 230 G SIZE : M 54/ 58 CM L 59/ 62 CM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421 오디타워 9층 (주)오디바이크 l 02-2045-7100 l www.odbike.co.kr
월간 <자전거생활> 2016년 3월호 통권 제166호
2002년 4월 1일 등록·등록번호 라00026·2016년 3월 1일 발행·매월 1일 발행 2002년 우편물 나급인가·2002년 국유철도 특별급 승인 제61호
발행공급처 자전거생활 정가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