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11 November.2014
보이지 않는 미소
에테르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감정과 분위기, 풍경 그리고 공기와 향을 찾아 담아내는 캔들 브랜드입니다. 매달 새로운 하나의 캔들을 많은 사람과 함께 만들어 내어놓고 싶습니다. 열한번째 이야기. 보이지 않는 미소를 이야기합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약초를 구하러 간 남자 그 곳에서 만나 그녀...
산속에서 만난, 그와 그녀는 둘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와 그녀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 했습니다. 하지만 늘 함께 할 것 같았던 어느날,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의 꿈에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그녀는 산실령의 딸이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녀는 그의 아버지인 산실령의 벌을 받고 있다고 한마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가 꿈에서 깨어 옆을 보니 그녀의 미소처럼 벚꽃나무는 꽃잎이 흐트러지게 피었다가 그녀가 사라지듯 꽃잎을 져벼렸습니다.
봄이면 봄마다 만발하는 벚꽃...
사랑하는 연인과 사랑하는 가족과...
아름다운 꽃은 굳이 스스로 내세우지 않을지라도 그향기를 맡고 찾아오는 벌들이 있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사람이건, 다 마찬가지.
에테르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감정과 분위기, 풍경 그리고 공기와 향을 찾아 담아내는 캔들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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