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1호 캐나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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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소식

2012년 5월 15일 화요일

"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팔순 노모 봉양놓고 '황산 난동' 부산에서 팔순 노모 봉양 문제 를 놓고 남매가 다투다가 오빠 가 여동생에게 황산을 뿌리고 폭행하는가 하면 자신도 황산 을 들이켜 중태에 빠지는 사건 이 발생했다. 1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 면 지난 10일 오전 11시4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A(62)씨 집 에서 A씨가 여동생(58)을 향해 물총에 황산을 넣어 쏘고, 이를

피해 도망가는 여동생을 마당 까지 쫓아가 둔기로 머리를 내 려쳤다. 그는 싸움을 말리는 아내(61)에 게도 황산을 뿌렸다. A씨의 폭행으로 여동생은 얼 굴에 큰 화상과 함께 머리가 찢 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 다. A씨의 아내도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여동생을 폭행한 후 자

신도 남은 황산을 마시고 자살 을 기도, 중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사건은 한 달 전부터 노모를 모시게 된 A 씨에게 여동생이 "어머니에게 좀 잘 해드려라"는 등의 당부를 하는 것에 기분이 상해 이성을 잃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 이다.

▲ S-OIL이 지난 1월 설을 맞아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활동을 통해 쪽방촌 독거노인과 장애인, 노숙자 등 5백여 명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가래떡과 쇠 고기, 약과, 라면 등 식료품을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 500 세대에 설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 모습.

수원 여성 납치살해범 범행 시인

독거노인 실태 전수조사

"피해자에 미안해 사실대로 자백"

복지부, 일자리 우선 제공

인 오원춘이 재판에 서 범행 일체를 자백 했다. 14일 오전 수원지 법 형사합의11부(이 동훈 부장판사) 심 리로 열린 중국동포 오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에서 오씨 는 "제가 저지른 죄 이고 피해자에게 미 안해 거짓말 안 하고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재판장이 " 특별한 증거나 객관 적 자료가 없는 상 ▲ 수원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오원춘(42.조 황에서 죄를 인정한 이유가 무엇이냐" 선족)이 지난달 검찰에 송치되고 있는 모습 고 묻자 이같이 답 했다. 오씨는 또 "강 지난달 1일 경기도 수원시 지 간하고 2만1천원을 빼앗고 살해 동에서 20대 여성을 납치ㆍ살 한 사실, 시체를 분해해 훼손한 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는 이어 20대 여성 A(28)씨 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당시 감 정이 매우 좋지 않아 우발적으 로 한 것"이라며 "(성폭행후)범 행을 은폐하기 위해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씨는 이 날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 어와 심문에 응했고 피해여성의 유족들은 "오씨를 죽여달라"며 오열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오씨가 피해여성을 납치하는 모 습이 담긴 CCTV 영상파일과 피 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할 당시의 통화내용이 담긴 112신고 녹취 기록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오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0시 50분께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여성을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하 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시신 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1 일 오전 10시 같은 법정에서 진 행된다.

앞으로 빈곤 독거노인에 대 해 노인 일자리가 우선 제공되 고, 기존의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경우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독거노인의 급증으로 각종 사 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판 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독 거노인 종합지원대책을 발표 했다. 이에 따르면 차상위계층에 도 못미치는 빈곤층 독거노인 에 대해 일자리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고 맞벌이 부부의 `나홀 로 아동'을 돌봐주는 아이돌보 미로 우선 선발하게 된다. 복 지부는 특히 매년 독거노인의 소득과 건강, 주거, 사회적 관 계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독거 노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 갈 방침이다. 독거노인은 지 난 2000년 54만명이었던 것이

올해 119만명으로 2.2배 증가 했으며 2035년에는 343만명 이나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 다. 올해 기준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독거노인이 20.2%를 차지한다. 독거노인 급증은 자녀와 독립해 살길 원 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데 다 미혼.이혼 가구의 급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노인 치매환자가 올해 52만2 천명에서 2030년에는 113만5 천명으로 배 이상 늘어날 것으 로 전망되고 노인 자살자도 급 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거노 인이 각종 위험에 취약한 것으 로 조사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 런 상황을 감안, 75세 이상 독 거노인에 대해 치매검진을 우 선 실시하고 방문건강관리서 비스를 통해 만성질환을 관리 하며 독거노인의 장례 수행 메 뉴얼을 보급키로 했다.

아울러 가족간 유대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가 족사랑의 날 지정을 통한 부모 께 안부전화 드리기 운동 확산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독 거노인의 96.7%가 평균 3.86 명의 생존 자녀가 있으나 자녀 와 주 1회 이상 접촉하는 비율 이 34.9%에 불과한 데 따른 것 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독거 노인 집에 화재 및 가스유출 감 지기, 목걸이와 팔찌로 제작된 응급호출기 구비 ▲콜센터 직 원.자원봉사자의 안부 서비스 제공 ▲독거노인 종합지원센 터 설치 ▲노인이 노인을 돌보 는 노(老)-노(老) 케어 대폭 확 대 ▲독거노인 자립지원 프로 그램 운영 ▲노인돌보미에 대 한 자살예방 교육 등도 실시하 기로 했다.

▲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공식 참가국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여수엑스포 대장정 돌입 북한 불참, 일부 국가관 미비 '흠' 여수세계박람회가 12일부터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수엑스포는 2007년 유치 확 정후 4년여간 많은 준비를 해왔 다. 박람회 주최도시 여수는 한 반도 남단에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관람객 유치와 교통 인 프라 구축 문제 등이 최대 관건 이었다. 지난해 전라선 KTX에 이어 순 천-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올해는 국도 17호선 대체도로 와 이순신 대교도 개통되는 등 핵심 광역교통망이 속속 들어 섰다. 수도권에서 여수까지 거 리가 5시간대에서 3시간대로 2시간이나 단축됐다. 이순신대 교 개통으로 영남권에서 박람 회장 진입 시간도 1시간 이상 앞당겨져 여수는 전국 어디서 나 3시간대 접근 지역으로 탈바 꿈했다. 여수시내 교통망도 크 게 개선, 보완됐다. 덕분에 열악한 교통망에 따른 관람객 유치 걱정도 상당 부분 덜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제기 돼온 숙박대란 우려도 조직위 와 여수시가 지속적인 확충활 동을 벌이면서 인근 전남과 경 남도 지역 숙소 활용방법 등을 제시하면서 일정 부분 해소됐

다. 그러나 하루 최고 30만 인파 가 몰릴 상황도 예상돼 숙박난 은 박람회 동안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다. 참가국이 104개국에 달하지만 북한은 결국 불참했다. 북한 참가를 위해 조직위는 6 개월전부터 초청장을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고 여수시도 백방으로 뛰었으나 무산돼 아 쉬움을 주고 있다. 또 일부 국가 관 개장에 차질이 발생한 것도 옥에 티다. 나이지리아와 멕시 코 등 2개 국가관은 공사 미비로 12일 개장을 하지 못하게 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예산확보가 안 돼 사실상 국가 관 개장도 못하고 폐장하게 됐 다. 해상호텔인 크루즈선 유치 도 차질을 빚고 있다. 애초 지난 12일 개장과 동시 에 박람회장 안 접안시설에 띄 우려 했으나 수심 문제로 유람 선이 교체되면서 5월말이 돼야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조직위 노진관 기획총괄부장은 "인구 30만 소도시에서 박람회 개최 는 거의 유례가 없다"며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최선을 다해 여수엑스포를 성공시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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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5월 15일 화요일

기성용, " 두리형하고 우승했습니다" 기성용(23)과 차두리(32, 이상 셀틱)가 리그 우승에 대해 큰 기 쁨을 나타냈다. 지난달 7일(이하 한국시간) 일 찌감치 우승을 차지한 셀틱은 13일 밤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 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 드 프리미어리그' 하트 오브 미 들로시언과 최종전서 게리 후 퍼가 5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치 며 5-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셀틱은 올 시즌 리그 38경기서 30승 3무 5패로 승점 93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기성용은 14일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 "우승했습니다....7년 만

에.....그것도 두리형하고 ......행 복해...... "라는 글과 함께 메달

을 목에 걸고 차두리와 함께 찍 은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랑스 러운 우리의 한국인!!ㅋㅋ 맨유 때문에 잠깐 멘붕이 왔는데 두 선수 웃고 있는거 보니 맘이 녹 네요 ㅎㅎ 잠깐 반말을..성용아 넌 진짜 멋있어", "우승축하드려 용!!!!ㅋㅋㅋㅋㅋ♥" 등의 다양 한 반응을 보였다. 차두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 너무 행복합니다^_____^", "오늘 의 마지막 사진^^ ㅋㅋㅋ 좋은 밤 되세요!! 항상 응원해 주셔 서 감사합니다!!"라는 등의 글 과 함께 동료 선수들과 찍은 7 개의 사진을 남기며 우승의 기 쁨을 만끽했다.

호날두, 연인 이리나와 테니스장서 공개 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 알 마드리드)가 연인이자 모델 인 이리나 샤크(26, 러시아)와 오랜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한국시 각) 연인과 함께 남자프로테니 스(ATP) 투어 마드리드 마스터 스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의 만사나레스 파크를 찾았다. 두 사람은 많은 관중의 시선에 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연스런 스킨십과 키스를 나누며 애정 을 과시했다. 연인의 기를 받아서일까? 호날두는 이틀 뒤 벌어진 마요 르카와의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에서 멋진 헤딩 선제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46골로 메시(50골, 바르셀로나)와의 득 점왕 경쟁에선 밀렸지만 전 구 단을 상대로 득점하는 진기록 을 세웠다. 18세에 '미스 첼리야빈스크'로

▲ 서리나 윌리엄스가 13일 벌어진 마드리드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 리아 아자렌카를 꺾어 우승을 확정지은 뒤 코트에 주저 앉아 좋아하고 있다

세레나, 아자렌카 꺾고 마드리드오픈 우승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 세 계랭킹 6위)가 '테니스 여제'로 다시 돌아왔다. 세레나는 지난 13일(한국시 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 드리드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 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빅토리 아 아자렌카를 2-0(6-1, 6-3) 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오르면서 전성기를

뽑힌 샤크는 19세에 모델로 데 뷔한 뒤 톱브랜드에 잇따라 캐

스팅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호 날두와는 2010년 아르마니 화

보 촬영 때 사귄 뒤 2년 째 '공식 커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보낸 뒤 최근 하향세를 걷던 세 레나는 지난달 찰스턴 오픈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마 드리드오픈서도 우승을 차지하 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전서는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토마 스 베르디흐(27, 체코, 세계랭 킹 7위)를 맞아 2-1(3-6, 7-5, 7-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 고 개인통산 74번째 정상에 오 르는 기쁨을 누렸다.

페더러 74번째 '우승컵'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 위스·3위)가 개인통산 74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페더러는 13일 스페인 마드 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토마스 베 르디흐(체코·7위)를 상대로 접 전을 펼친 끝에 2-1(3-6 7-5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대 회 세 번째 정상에 등극한 페더

러는 올 시즌 벌써 4승째다. 지난해 노박 조코비치(세르 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눌려 한동안 빛을 보지 못한 페 더러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승수 를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 이하고 있다.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페더러는 2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박인비 일본서 시즌 첫 V LPGA 투어와 일본 LPGA 투 어를 동시에 뛰고 있는 박인비 (24)가 일본에서 4승째를 올렸 다. 박인비는 13일 일본 후쿠오 카현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 72·6384야드)에서 끝난 훈도 킨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엔) 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이룬 일본투어 통산 4승째다.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 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중국의 펑샨샨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박태훈기자 초등학생 때부터 심장이 불규

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앓아왔 던 김비오(22)가 한국에서 벌어 진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비오는 13일 남서울 컨트 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마지 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류 현우(31)를 5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라 한국무대 2 승째를 챙겼다. 김비오는 지난해 PGA 투어 에서 활약하다 상금랭킹 162위 로 출전권을 날린 뒤 지난겨울 부정맥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 을 받아 현재는 2부 투어인 내 셔널와이드 투어에서 뛰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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