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_맛보기

Page 1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미디어 아트 정동암

대한민국, 서울, 커뮤니케이션북스, 2013


미디어 아트

지은이 정동암 펴낸이 박영률

초판 1쇄 펴낸날 2013년 2월 25일 커뮤니케이션북스(주) 출판등록 2007년 8월 17일 제313-2007-000166호 121-869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71-17 청원빌딩 3층 전화 (02) 7474 001, 팩스 (02) 736 5047 commbooks@commbooks.com www.commbooks.com CommunicationBooks, Inc. 3F Cheongwon Bldg., 571-17 Yeonnam-dong Mapo-gu, Seoul 121-869, Korea phone 82 2 7474 001, fax 82 2 736 5047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북스(주)가 저작권자와 계약해 발행했습니다. 본사의 서면 허락 없이는 어떠한 형태나 수단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이용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정동암, 2013 ISBN 978-89-6680-197-8 책값은 뒤표지에 있습니다.


미디어 아트의 본질과 표현 양식

미디어 아트하면 신문, 잡지, 만화, 포스터, 사진과 같은 매체가 양산하는 대중적 기호와 정서를 떠올리고 인쇄, 영 화, 텔레비전, 비디오, 컴퓨터 등의 테크놀로지 기기가 만 들어 내는 예술을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최신 첨 단 미디어와 기술에 의한 작품에 주목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미디어 아트에서 전자 테크놀로지의 화 려한 기술에만 집중하는 것은 예술의 전체 모습과 본질을 놓치게 한다. 미디어 아트 테크놀로지 경향은 오늘날 미 디어 아트 작품 특징의 일부일 뿐이다. 정보화 사회를 이끈 우편, 전보, 신문, 잡지와 같은 매스 미디어와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20세기 기술지배적인 전자매체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미디어가 기술로 인식되 었고 그 예술을 테크놀로지한 예술로 보게 된 것이다. 마셜 매클루언은 궁극적으로 메시지 전달의 수단과 방 법을 가지고 있는 모든 매체를 미디어로 보았다. 그러므 로 그림이나 조각과 같은 예술도 미디어다. 곧 예술 작품 은 독특한 예술적 재료의 형식으로 양식화한 미디어라 할

v


수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예술형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미디어 아트 형식도 미디어의 한 형 태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미디어 아트는 무 엇일까. 예술이 전통 예술과 미디어 아트로 구분되기 위 해서는 예술 작품의 소통에 개입하는 매체 형성과정의 독 특한 메커니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media)라 는 말은 미디엄(medium)의 복수형인데, 미디엄(medium) 은 예술 작품에서 ‘재료’를 뜻한다. 그림이나 조각과 같은 전통적인 예술의 재료를 생각해 보자. 그림은 작품의 미디엄인 물감이나 붓, 캔버스를 통 해 형상이나 도형을 표현한다. 돌이나 나무, 철과 같은 오 브제를 이용하여 입체적 형상을 구성하게 되면 조각 작품 이 된다. 그런데 그림이나 조각을 보면 그 시대에 쓰일 수 있는 미디엄에 의존하여 동시대 형식으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이 예술에서 근대 이전까지 예 술 표현형식으로 사용하였던 작품의 재료와 사용방법은 제한적이었다. 전통적 미디엄에 의한 예술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다. 이른바 모던아트의 시발점으로 부르

vi


는 ‘인상파’의 ‘점묘법’과 같은 전통 파괴적인 그림 그리기 로, 캔버스와 물감이라는 미디엄의 관습적 속성에 변화가 일어난 일이다. 그 이유는 인상파 화가들은 유화라는 회화 예술이 당시 최첨단 기계 매체인 카메라를 사용한 사진과 어떻게 차별 화될 수 있는가를 보여 주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사 회적 파급력이 큰 당시 과학기술의 대중미디어의 위력으 로부터 벗어나려는 예술적 자구책이지만, 이 시도는 미디 엄에 대한 관습적 기교와 타성적 관점으로부터 탈피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즉, 미디엄의 측면에서 전통적으로 예술가들은 초상화 등을 그리며 습관적으로 재료를 다루는 손재주를 부리는, 미디엄의 기계적 노동자였다. 그러나 모던아티스트들은 반성적이고 창조적으로 미디엄을 다루는 존재가 되기 시 작한다. 이로써 인상파는 15세기 원근법적 체계를 통해 이룩한 르네상스기의 예술혁명이 완성된 이후 수 세기 동안 장인 기능인으로 종사하였던 예술가를 다시 창조적 주체로 거 듭나게 한 것이다. 근대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은 영화, 텔레비전, 컴퓨터 와 같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새로운 미디어를 등장시켰다.

vii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통해 인상파 이후 예술은 이 영향으로 급격히 확장되었다. 모던예술은 물감 과 붓, 흙, 돌, 나무, 철, 사진과 인쇄, 공장의 기계, 그리고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을 활용해 왔을 뿐만 아니라, 빛과 전파와 시간과 공간까지 인지하여 예술적 대상으로 다루 어 왔다. 생활공간의 일상 물품과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의 대지조차도, 또 우리 인간의 사유와 행위도 그 대상으 로 삼았다. 예술가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고 그것이 일 상적 대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대상의 미디엄이 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켰다. 오늘날 예술가들은 이 흐름을 이어가며 영상과 컴퓨터 등 미개척의 최신 과학과 기술, 생물, 물리학 등에 가까운 영역까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표현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은 20세기 예술의 역사가 곧 미디어 아트의 본질적 기원과 무관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한다. 따라서 책은 ‘현대미술’로 일컬어지는 모던아트의 예술과 작품을 오늘날 전개되는 미디어 아트의 연장선에서 바라보게 된 다. 아방가르드 정신을 통해 다양하게 확장된 미디엄 (medium)의 예술적 아이디어의 기원, 새로운 미디어에 대응하는 예술가들의 인식 변화, 예술적 미디엄으로서 테 크놀로지의 미적 해석 등.

viii


모던아트가 예술을 통해 인간세계를 바라보는 지적활 동을 해왔듯이, 미디어 아트도 새로운 미디엄에 대한 도전 을 통해 이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미디어 아트는 아직 완 성된 예술이 아니다. 그래서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스펙 트럼은 진행형으로서 미래의 예술이 이를 통해 더욱 풍성 해지게 될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현재 광범위하게 펼쳐지는 미디 어 아트를 어디까지라고 성급하게 규범짓고 단정하지 않 는다. 다만 그것의 탄생과 진행과정에서 바르게 길을 안 내하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미디어 아트의 기원과 확장으로서 10개의 아이템 이 책은 출간 의도에 따라 미디어 아트의 주요 아이템을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순서는 읽혀지는 차례를 고려하여 가급적 대중 미디어의 탄생 시기와 미디어 아트 의 형식적 특징에 초점을 두고 기술하였다. 1.사진의 발명과 모던아트 2. 영화와 움직임의 시각 3. 마르셀 뒤샹, 레디메이드와 매체 예술 4. 대중매체와 팝아 트 5. 백남준의 TV와 미디어 아트 6. 영상 매체와 비디오 아트 7. 디지털 미디어와 예술 8. 소통과 인터랙티브 아트 9. 정보와 예술 10. 생명과 키네틱 예술의 순서다.

ix


첫째 주제는 사진의 발명과 모던아트에 관한 것이다. 사진은 어두운 방의 벽면에 투여된 빛을 포착하는 기계적 장치와 이 그림자를 화학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완성된 다. 이렇게 탄생한 사진은 그 뛰어난 사실적 재현 기술로 당시 사실주의 예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사진처럼 기계적으로 그리는 예술을 버리는 새로운 시도를 모색한 다. 이는 예술이 대중매체와 관계할 때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고 독립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앞으로 보게 될 미디엄 (medium)에 의한 모던아트의 모습을 여기서도 보게 된다. 두 번째 주제는 영화와 움직임의 시각에 관한 것이다. 애니메이션 놀이기구가 기계적 메커니즘과 결합하면서 영화라는 열광적인 대중미디어로 발전한다. 영화는 탄생 과 함께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였고 모던 아티 스트들에게도 새로운 것을 깨닫게 했다. 그래서 시간의 변화에 민감해지고 움직이는 대상을 관찰하게 되었으며, 영상의 시각 현상을 옵티컬(Optical)한 경험으로 탐구하 여 정적인 회화를 혁신하였다. 영화의 메커니즘과 메시지는 회화, 조각뿐만 아니라 광 범위하게 전위예술가들을 직·간접적으로 자극했으며 오 늘날 여러 영상과 광학을 활용하는 미디어 아트의 뿌리를 형성한다.

x


그리고 세 번째 주제는 모던아트의 스승으로 불리는 마 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와 미디엄 예술에 관한 것이다. 마르셀 뒤샹의 파격적인 작품은 아방가르드 예술가들 에게 수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모던아트의 신화가 되 었다. 또 모던아트의 흐름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 가 되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예술적 본질 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기성의 규칙을 파기하고 새로운 메 시지를 표현하려는 예술가의 표본이 되고 있다. 예술에서 재료와 메시지의 밀접한 관계를 정면으로 다루고 본격적 으로 미디어 예술의 본질을 제시한 선구적인 예술가로 그 의 미디엄의 혁신은 확실히 예술 영역을 크게 확장하는 결 과를 낳았다. 네 번째 주제는 매스 미디어와 팝아트에 관한 것이다. 사진과 인쇄, 영화 그리고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와 텔레비 전 등 매스 미디어의 발전은 광범위한 대중문화를 형성했 다. 이로써 영화, 팝과 재즈 음악, 광고, 만화 등 은 새로운 팝아트를 형성했다. 대중 소비사회의 사회적 성취와 가벼 운 소비 욕망을 예술가들의 작품에 용인한 것이다. 즉, 일 반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예술가들이 적극적으 로 수용하여 탄생시킨 예술이다. 이는 매스 미디어와 거 리를 유지하고 그들만이 특별해지려는 예술가의 본능적

xi


타성에 일침을 가하는 것으로 순수예술의 예술적 가치의 표적을 흔들어 대중적 감성의 예술이 존재하는 계기가 되 었다. 다섯 번째는 모던아트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영상과 전 자 미디어의 형식으로 미디어 아트로 구체화한 백남준에 대한 내용이다. 1950년대 후반 젊은 전위음악가 백남준은 새로운 예술 을 구상한다. 그는 영화와 브로드캐스팅 기술이 결합된 전자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며 당시 첨단 미디어인 TV를 전 략적으로 채택하게 된다. 첫 개인전에서 그는 매스 미디 어의 차갑고 기계적인 속성을 소재로 삼아 그것을 새로운 예술적 미디엄으로 해석하였다. 그의 작품은 전자 미디어 예술의 뿌리로서 오늘날 우리가 접하고 있는 미디어 예술 의 여러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섯 번째로는 영상 매체와 비디오아트에 대한 것이다. 영상은 시각적 빛 이상의 것을 담는다. 그 메커니즘은 수 용자의 잠재의식을 이끌어낸다. 그래서 많은 초현실주의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그 비밀을 영화예술로 표현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영상을 다룬다. 영상은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 TV모니터, 비디오 등의 미디어와도 관계를 맺는다. 휴대 가능한 비디오 플레이어

xii


와 시각적 TV 장치인 비디오는 제작과 상영의 편리성으로 예술가들이 영상을 개인적 표현 수단으로 삼는 계기를 마 련해 주었다. 이를 활용하여 대중적 영화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영상 편집을 독특하게 다룸으로써 예술가들은 영상 을 새로운 예술 경험으로 받아들인다. 일곱 번째는 디지털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디지털 미디 어와 예술의 관계성에 대한 부분이다. 그림을 그릴 수 있 었던 초기 컴퓨터그래픽에서, 예술에 관심이 높은 과학자 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를 시도한다. 이때 컴퓨터 예술은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지나치게 기술적인 기교에 치우쳤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 었다. 그런데 그들에 의한 예술적 시도는 오히려 예술가 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컴퓨터가 널리 보급됨에 따 라 이를 표현의 한 도구로 삼는 많은 예술가들이 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디지털 미디엄이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가 열리는 디지털 아트의 형식이 탄생하게 된다. 여덟 번째 주제는 미디어 아트에서 소통의 측면을 주로 다루는 인터랙티브 아트이다. 전자 게임처럼 쌍방향 표현을 시도하는 인터랙티브는 미디어 아트의 하나의 형식이 되었다.

xiii


예술 작품에서 작품과 감상자의 커뮤니케이션은 작품 과 감상자의 전통적인 소통 문제를 부각한 것이다. 인터 랙티브 아트는 이를 좀 더 직접적인 관계로 만들었다. 뿐 만 아니라 전자 매체의 양방향성 테크놀로지와 다양한 센 서 기술은 행위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등의 숨겨진 오감 을 일깨웠고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 무 엇보다 예술에서 관람자가 자신의 주체적 역할을 확인하 는 계기가 되었다. 아홉 번째 주제는 정보와 예술에 관한 부분이다. 일찍 이 모던아트의 ‘개념 예술(conceptual art)’ 아티스트들은 무형의 정신적 메시지나 정보를 작품 대상으로 삼았다.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의 시대가 되면서 인간 두뇌의 신경 망처럼 지식과 정보가 유기적으로 자유롭게 흐르는 현상 은 더욱 중요해졌다. 예술적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 정보 의 형태와 메커니즘은 재료가 되고 가시화되었다. 그리고 물적 세계로부터 독립한 정보가 유통되는 가상 세계는 새 로운 예술 환경이 되었다. 열 번째 주제는 생명과 키네틱 예술에 관한 것이다. 이 는 컴퓨터 기술 등 발전된 과학기술에 힘입어 예술가들이 접근이 더욱 용이해진 생물학적 기술을 활용해 예술로 표 현하는 시도이다.

xiv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의 가장 큰 공통점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고, 유기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추상적 움직 임을 표현하는 예술인 키네틱(kinetic) 아트에도 생명에 대한 관심은 녹아 있다. 키네틱 아트는 산업화 시대의 여 러 가지 기계적 상상과 결합되어 있다. 컴퓨터와 전자 기술은 이것을 구체적으로 제어하여 묘 사한다. 또 생명공학이 발전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생명 에 대한 지식으로 생명 유기체를 직접 조작하여 예술적 대 상으로 삼아 표현하는 행위도 이뤄지고 있다.

독자의 양해를 구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미디어 아트를 미디엄(medium)= 재료 즉 재료의 예술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미디어 아 트의 본질은 미디엄(medium)의 관습적 인식에 종속하려 는 것이 아니라, 미디엄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과 정에서 탄생하는 예술이라는 맥락으로 미디엄을 보아 주 기를 바란다. 또 일부 학자는 이 책이 작품 창작에 기여하는 모든 것 을 물적 속성으로 귀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술의 물적 속성을 부각한 것은 예술 작품의 비물적 속성의 미적 담론의 가치를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

xv


님을 분명하게 밝힌다. 미학적 · 인문학적 담론을 통해 예 술은 언제나 유효하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 다. 다만 여기서 다룰 수 있는 범주에서 벗어난 것이므로 부득이 생략한 것으로 보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 새로운 예술 경향은 아직 예술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하 거나 거부되곤 한다. 이 책은 그것도 일부 다룬다. 작가들 의 무모한 시도가 때로는 미학적 성숙함이 떨어져 예술로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어 그 예술성이 우리 인식의 그물망 에 잘 잡히지 않더라도 예술의 확장과 발전 측면에서 다루 게 되었다. 오늘날 예술은 인간의 오감을 확장함으로써 우리의 습 관화한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 아트 는 이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미디엄을 채택함으로써 인식 을 확장하고 있다. 이 책의 의도는 미디어 아트의 기원과 최근의 경향까지 다룬 것이기는 하나 여기서 다루는 10개 담론에 이러한 미디어 아트의 과거와 현제 그리고 미래 모 두를 담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고백한다. 미디어 아트를 넓게 다루다 보니 주제마다 아쉬움이 남 는다. 각 주제를 다시 더 친절하게 안내하고 싶은 마음 간 절하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독자의 양해를 바라며, 저자에 게 숙제로 남겨주길 바란다.

xvi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