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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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06.08 3호 02 | 칼럼 박상진 03 | 연구소 로고 이해하기 04 | 주제가 있는 만남 공교육에서 기독교사의 역할과 사명 09 | 미국 탐방기 Ⅱ 박상진 12 | 현장의 소리 유준상, 이정미 15 | 특집글 이정미 교육개혁과 교사의 전문성 19 | 제1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술대회 21 | 연구소 홈페이지가 열렸어요 22 | 학교소식, 연구소 소식

Christian

School

Education


칼럼

선생님, 그 분을 생각하면 뭔가 하나님의 사랑이 깨달

연구소 로고 이해하기

아질 것 같은 그런 선생님. 헨리 나우웬의『예수님을

기독교사의 이미지

생각나게 하는 사람』 이라는 책처럼 예수님을 생각나 게 하는 선생님이 우리에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 니까?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아이들은 우 리 선생님을 통해 인생을 보고 하나님을 느끼고 기독 교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신학교에 입학생들을 면접할 때에 대답을 적게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너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이 누굽니까?”그 때 학생들이 깨알 같은 글씨로 종이에 적는 이름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의 이름도 있 지만 가장 빈도가 높은 이름 중의 하나가 기독교사의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이름입니다.“그 선생님이 없었다면 제가 신앙생활할 수 없었을 것이요,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지개

학창시절 선생님의 이미지는 저의 삶에 평생 동안

그 선생님은 지금 이 학생이 자기 이름을 적는 것을 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상징합니다.

영향을 끼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이제 30년이

지 못하지만, 이 학생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름입

또한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복음의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넘었는데, 아직도 그 선생님의 이미지는 제 가슴에 새

니다. 저는 그 이름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겨져 저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교단에 설 때마다 그

행복한 이름이요, 얼마나 고귀한 이름인가? 하마터면

선생님을 떠올리며 마음 속에서 다짐합니다.‘나도 그

어둠 속에 살다가 무가치한 삶으로 인생을 허비할 수

새싹

렇게 살아야 할 텐데’ ‘나도 그런 교사가 되어야 할 텐

밖에 없는 아이에게 새로운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추

새싹은 어두운 땅을 뚫고 나오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어두운 교육현실에 생명을

데.’가난했던 그 어린 시절, 80명이 넘는 콩나물 시루

구해야 할 비전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 이상

불어넣고 희망이 되는 기독교학교교육을 의미합니다.

같은 교실 속이었지만, 저를 따스하게 바라보며 손을

으로 가치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

잡아주시며,“상진아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야”격려해

그런데 모든 교사가 그런 이미지로 기억되는 것은

주시던 모습이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제게 남아 있습

아닙니다. 몇 년만 지나도 새까맣게 잊어버리는 교사

새싹의 중심에 있는 부드러운 십자가는 교육의 중심되신 예수님, 우리를 도우시는

니다. 사실, 그 분이 가르쳐주신 내용은 잘 기억나지

들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아픈 기억으로 남게 되

주님의 펼치신 팔을 상징합니다.

않지만,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그 분의 사랑이요, 그

는 교사의 이미지도 있습니다. 그 선생님의 폭력적인

분의 영성이요, 그 분의 인격입니다. 사실 교사에게 있

행동과 말, 이중적인 삶의 태도, 나에게 심한 모욕감을

어서 잘 가르치는 것 못지않게,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

주었던 모습은 나의 삶에 심한 상처가 되어 오랫동안

화분

한 것이 교사의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나는 어떤 이

아픔을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모습의 이미지

Christian School Education을 순서대로 나열한 화분 모양은 기독교학교교육을

미지로 학생들의 가슴에 새겨지고 있을까?’

로 아이들에게 기억될 것인가? 먼 훗날 지금 가르치는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본 연구소의 의지를 상징합니다. cserc

십자가

기독교사의 이미지는 하나님을 알게 되는 통로가 됩

그 아이들이 장성한 후에도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돌

니다. 마치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하나님을 알게 되는

아보며 아름다운 이미지로 추억할 수 있을 것인가? 기

은총의 통로가 되듯이, 학생들은 기독교사의 이미지를

독교사 연수와 기독교사 대회가 있는 이 달, 다시 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CI는

통해 하나님을 상상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

번 참다운‘기독교사의 이미지’ 로 기억될 수 있는 우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어두운 교육 현실에 생명을 불어넣어 하나님의 영광인

아 가게 됩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그런 선생님이 있지

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serc

기독교학교교육의 밑거름으로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않습니까? 그 분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는 그런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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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있는 만남

공교육에서 기독교사의 역할과 사명

TCF는 기독교사단체연합인‘좋은교사운동’ 에 소속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단체이면서도 우리의 정체성이 이땅의 교육을 복음으

전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감화를 얻고 학교의 중요한

로 변화시키려 몸을 던지고 있는 이 연합운동에 어떤

일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적 복음

역할과 의미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깊은

제시를 회피해서는 안 될 시점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합은 소중하고 지켜야하지만

타교사와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복음제시도 필요한 것

각 단체가 똑같은 일들을 하는 것도 이상할 것입다. 우

입니다.

리가 해야 할 역할과 지켜나가야 할 부분이 과연 무엇

오랜 장마가 끝나고 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는 아침 뉴스를 듣고서‘주제가 있는

이며 무엇을 도우고 어떤 원동력이 있을까에 대해 내

박은철 :‘기독교사’ 의 개념속에서 ‘기독’ 과‘교

부적으로 여러 의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늘 깨어 있

사’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는 교사가

어서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은 여전합니다.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이는 기독교사들에게‘교사신 학’ 의 정립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교사신학’ 이

만남’ 이 계획된 좋은교사운동 사무실로 향했다.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귀한 분들과의 만남 은 바른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의견을 듣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에서 하나님의 충성된 사자이기를 소망하는 분들과의 대화는 마치 학교교육의 질펀한 무더위를 식힐 얼음냉수를 들이키는 시원함을

박상진 : 공교육 안에서 기독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느끼게 했다.

● 일시

● 사회 ● 사진:

한 역사의식, 유약한 신앙의 기반으로는 교육현장에 불어닥치는 다면적인 강력한 도전 앞에 무력해질 수

: 2006년 7월 29일

● 참석자

라는 단어가 적절할지는 모르지만 얕은 소명감, 천박

● 장소

정기원 : 저는 현재 대안학교인

밖에 없습니다. 공교육에서 기독교사들이 바람직한

두레학교에 있지만 이전에 17년 동

역할을 감당해나가려면 말씀과 기도라는 기본적 신앙

안 일반학교에서 일한 바 있습니

의 튼튼한 토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새벽

다. 저는 기독교사로서 공교육 현

예배, QT로 하루를 여는 기독교사들을 보기가 쉽지

장에서 공립, 사립, 미션학교에 다

않습니다. 오늘의 운세 보듯이 QT를 하는 그 정도의

양한 경험을 해 보았는데 기독교사

영성과 신앙의 기반으로서는 한국의 공교육이라는 큰

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교육에 있는 비 기독교사에

흐름 앞에서 무력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

: 좋은교사운동 사무실

: 송인수 대표(좋은교사운동), 박은철 전 대표(TCF), 정기원 대표 교사(두레학교)

: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교수) 이종철 연구원

● 정리

: 신은정 연구원

박상진 :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는 일이 지금 현재에 꼭 필요한 시점이라 여깁니다. 이

게“기독교사는 뭔가 다르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에서는 개인성경연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렇게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

제는 그 대답을 실천과 정책 속에 통합하려고 노력합

것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학원복음화도 정말 중요

전공영역에 대한 깊은 천착, 생명을 거는 학급운영과

데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하나

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직문제와 관련된 이슈를 다

하지만 그 방법 모색에서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합니

수업, 독서를 통한 세상읽기, 삶으로서의 예배, 아름

님께,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

건드릴 수 없습니다. 교사와 관련된 문제에만 대답을

다. 기독교사들이 만약 학생지도나 가르침에서 성실

다운 가정, 지역교회 섬김, 사회활동등에서 하나라도

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교사들

하고 실천을 하고자 노력을 합니다. 교사들에게 큰 기

하지 못하거나 학교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으면서 전도

불균형을 이루거나 결핍이 생김없이 균형잡힌 기독교

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이

대를 걸지만 내부적으로 돌아볼 때 반성의 모습 또한

만 하려고 한다면 이기적인 모습으로 부각될 수 있을

사가 가장 영향력이 있을 것 이라고 여겨집니다. 총체

질문은 아주 원론적이지만 우리의 사명을 확인하고 그

있습니다. 개별학교에서의 학원복음화와 개별단체와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사의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

적 교사의 삶을 보고 그가 가진 복음의 비밀에 학생들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회원들은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지만 미흡한 부분들이

을까요? 기독교사로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맡은 바

이 반응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고차원적인 학원복음

하는데요.

있기 때문이죠.

본분을 더 열정적으로 하면서 바른 교육을 하고자 노

화의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력한다면 학원복음화에 더 큰 효과가 있을거라 여겨 송인수 : 좋은교사운동이 표면적

박은철 : 저는 이 시대적 변환기

으로 대 사회적 관심을 갖는 주제

에서 기독교사로서의 개인적, 개별

는 교직사회 쇄신에 대한 관심이며

적 부르심뿐 아니라 공동체적 부르

이는 국민의 교육계의 개혁에 대한

심에 대한 응답이 어떠해야하는가

요구를 교직사회 스스로가 대답하

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집니다.

송인수: 기독교사들의 단체가 모든 부분을 다 소중

한 가치로 끌어안고 통합해서 균형적으로 살아갈려고 송인수 : 학원복음화를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전

혀 다르게 생각하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원복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은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균형도 중요하지만 희생의 가 치,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하는 대가를 치르고자 하는 자기 헌신이 결핍된 기독교사는 굉장히 허약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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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양성하는 과정이 없는 것이

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요즘 미국교육계의 새로운 제안

및 교육행정직, 그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들과

하나의 큰 어려움이라고 여깁니

입니다. 이전에는 모든 종교를 배제하는 것이 공공성

의 협력관계는 어떠합니까? 한국교육의 수직적 관계,

다. 신앙생활은 하지만 기독교사

으로 여겨졌습니다. 종교는 아주 사적인 영역이고 공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는데 기독교교육을

로서의 본분과 역할에 대해서 어

립학교는 공적인 영역으로 보았습니다만 사적인 종교

위한 동역자로서 관계 맺는 것도 우리의 과제로 여겨

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지침은

라고 여겼던 종교가 굉장히 공적인 영역임을 깨닫기

집니다.

없습니다. 개인 스스로의 신앙을

시작하면서, 그리고 초월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종교

접목해서 교사의 역할을 감당할

가 일반 공교육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

송인수 : 유연하고 개방적인 좋은 교사 운동에 대한

뿐입니다. 그러기에 기독교사로

니다.『종교를 배제한 대학의 몰락』 이라는 책제목이

생각을 해본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사그룹은 교사들

서의 본인의 교육철학, 왜 존재

시사 하듯이 종교를 가르치지 않으니 방향까지 잃어버

의 동질적 정서를 가져야 에너지가 나옵니다. 같은 공

못 잡아 표류하고 또 많은 어려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물음에 대

리는 경향을 불러 온 것이지요.

감대를 가진 사람끼리 운동의 확산 파급효과가 있습니

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

한 답변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니다. 그래서 기독교사의 역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나 좋은

송인수 : 종교는 일반적 사람들과 소통이 되어야 한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대화를 할 만한 적극적 이

이 필요한 것입니다.“오래 황

교사운동 등에서 기독교사양성

다고 봅니다.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복음의 능

유를 찾지 못하기도 합니다. 내적 필요가 있다면 언제

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과정에 대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력을 일반적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그 가운데서 교사

든지 만나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없습니다. 1989년 전교조가 생 길 때 1,500여명의 퇴직된 교 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전교 조의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기독교사가 현장학 교가운데 뿌리내리기 위하여서 는 희생, 헌신이 필요합니다. 정기원 : 공교육이 방향을 잘

학원복음화의 가치와 공교육의 가 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에 대해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 다. 하나님께서 국가를 만드시고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수요를 이 끌어 내면서 국가의 질서를 이루 는 것, 하나님의 질서차원에서 공 교육을 바라본다면 이것에 대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 다.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

다. 사실 기독교계 내에서 한정된 논의 속에서 대화할

의 종교적 가치가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교육의 영역이

으리니” (사 58:12)를 통해 파괴

송인수 : 기독교사 양성코스

되어야 합니다. 모든 교사는 가치 편향적입니다.

박은철 : 관리자와의 관계성이 중요하게 작용합니

된 기초를 세우고 무너진 기초를 세우는 그런 노력이

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비록 체계성이 떨어지

필요합니다. 우리 민족의 교육의 길을 바로 세우고 대

기는 하지만 기독교사공동체, 교사재교육의 코스가 있

정기원 : 공교육에서는 공공성이 필요합니다. 기독

의 힘을 소진시키고 방향을 흐트러 놓는 역할을 할 때

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기는 합니다. 아주 발전적 형태로 기독교사 대학원이

교학교에서의 기독교사와 공교육에서의 기독교사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헌신되고 올바른 방향과 비전을

교사들이 20평 남짓한 교실에서 가르치지만 한국의

필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역할은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공교육에서 다양한 종

가진 교사가 승진도 되고 학교경영도 할 수 있는 그런

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본인은 하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교원승

학교전체를 염두에 두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다. 교육관료들이나 학교경영자들이 오히려 교육변화

박상진 : 요즈음은 과거 공교육에서 종교교육을 생

님의 존재를 느끼고 학원복음화

박상진 : 공교육에서 기독교사의 역할을 가로막는

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가 우선이라고 여길지라도 공교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또는 기독교사의 가장

공립학교에 대한 종교교육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어떻

육의 교사는 이를 신중히 고려

큰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게 생각하십니까?

해 보아야 합니다. 역으로 생각 해 보십시다. 불심을 전파하는

진제도, 교장임용제도등이 공

관리자와의 관계성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교육관료들이나 학 교경영자들이 오히려 교육변화 의 힘을 소진시키고 방향을 흐트 러 놓는 역할을 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헌신되고 올바른 방향 과 비전을 가진 교사가 승진도 되고 학교경영도 할 수 있는 그 런 구조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의롭게 개정되었으면 합니다. 정기원 : 관계성이 참 중요

합니다. 기독교사는 자칫 행정

송인수 : 공교육에서 기독교사들이 겪는 어려움 중

송인수 : 공교육의 성격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불교신자인 교사가 아이들에게

하나는 외부적인 도전이 최근에 강한 것 같습니다. 그

대한 우리 내부에서의 제대로 된 논의가 없었던 것 같

불경을 외우게 하고 부처님의

러나 이런 외부적 도전들, 선교의 지평에 대한 위축들

습니다. 학원복음화의 가치와 공교육의 가치가 어떻게

제자가 되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이 개인 기독교사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가로막는 것이

이루어지고 있느냐에 대해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입

지도한다면 기독교인 학부모의

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교사들 스스로의 가치

니다. 하나님께서 국가를 만드시고 교육에 대한 학부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공교육

있습니다. 교장 혹은 이사장들

가 퇴색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교육현장에서

모의 수요를 이끌어 내면서 국가의 질서를 이루는 것,

에서 교사 개인의 소신과 믿음

이 교육의 제 기능을 할 수 있

받는 외부적 도전은 교사들을 깨우는, 무장시키는 측

하나님의 질서차원에서 공교육을 바라본다면 이것에

대로 교육을 하고자 한다면 아

도록 교사들이 어떠한 관계를

면도 있습니다.

대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 불합리 하지 않겠습니까?

맺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을 맡고 있거나 학교 구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교사 와의 관계성을 잘못 맺는 소극 적인 교사의 모습도 있을 수

관계를 잘 맺기만 해도 아주 정기원 : 저는 교사 양성적 측면에서 볼 때, 기독교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박상진 : 공립학교에서도 종교의 가르침은 제한되어

박상진 : 공교육 속에서 교장

수월한 기독교사의 역할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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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해

교에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헌신되고 준비된 교사, 둘째는 분명한 교육내용을 토대

박은철 : 맞습니다. 관계성은

참 중요합니다. 많은 교사들이 교장, 교감선생님 같은 관리자들 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미움으로 바 라보지 않고 리더쉽을 인정해 주 면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나아감 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로 교육과정을 해 나가는 것, 셋 째는 커리큘럼을 잘 구현하기 위한 환경, 넷째는 교육과정을 실현해 나가는 시스템이 잘 갖 추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 독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에 기 독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 이루 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나가는 것, 셋째는 커리큘럼을 잘 구현하기 위한 환경, 넷째 는 교육과정을 실현해 나가는 니다. 이것을 기독교사의 입장 에서 볼 때에 기독교사를 양성 하는 과정이 이루어 졌으면 좋 겠습니다. 공교육하에서도 기 독교사로서의 구현을 위한 잠 재적 교육과정을 어떻게 설정 하고 나가야 하는지, 종교시간

도 있습니다. 어떤 결정적인 선

확보에 대한 합리적 이유제시

택의 기로가 있을 때, 옳고 그름

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기독교

이 명백하게 갈릴 때, 예수믿는

교육을 펼쳐 나갔으면 합니다.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과 역량으로 볼 때 잠재된 파괴

박상진 : 기독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보다 나은 전략

가 자기혁신을 통해 대사회적 언권을 회복하여 교육의

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또 기독교사운동들이 어

파행적 흐름이나 사회적 그릇된 통념들의 물꼬를 돌릴

떤 형태로 한국교회와 관련을 맺어야 할까요?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있는 교 회들부터라도 학교교육주간같은 것을 정하여 집중해

송인수 : 한국교회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서 기도하며 특강과 세미나 등을 통해 교육의 현실을

필수적입니다. 우리 일을 잘 함으로 결과적으로 한국

바로 알고 교회가 할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기독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교회와의 협력을

교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교육을 주께로 향하게

위해서 생각은 하지만 적절한 창구를 발견하지 못할

하는 불길의 불씨를 지펴갔으면 합니다.

때가 많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의 캠페인 중 가정방문, 일대일 결연문제와의 가치와도 관련할 때 한국교회와

송인수 : 공교육에서의 기독교사의 역할에 대한 깊

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여겨졌지만 누구와 이야기를 해

이 있는 담론을 하반기에 심도 깊게 논의를 해 봤으면

야 할지, 개별교회와 연관되다 보니 확산을 위한 거점

좋겠다고 여깁니다.

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박상진 : 깊이 있는 논의 정말 감사드리고 준비하고

어지려면 네 가지가 늘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첫째는 헌신되고 준비된 교사, 둘째는 분명한 교육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계신 모든 일들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serc

었습니다. 데이빗 스미스 교수는 향후 전임 연구원들 을 두고 본격적인 기독교학교교육 관련 연구를 할 계

박은철 : 공교육의 변화라는 측면에서도 한국교회의

력은 있으나 폭발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

정기원 : 저는 우리 두레학교가 교육이 제대로 이루

박상진 소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교수)

칼빈대학교의 Kuyers Institute

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받아들여지기를 강요받 굴하지 않는 저항의식도 필요합니다.

미국의 기독교학교·기관 탐방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는 것입

는 관계성으로만 풀 수 없는 일

을 때, 관리자들의 선택이 그른 쪽 으로 고집 할 때는

미국 탐방기 Ⅱ

미국에서 기독교학교교육 관련 연구소를 찾기란 쉽

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기 연구실로 나를 안내

지 않았습니다. 오랜 기독교전통과 많은 기독교대학들

하며 자기의 저서『성경과 가르침의 과제』 (The Bible

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연구소를 세우기보다는 개별

and the Task of Teaching)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알

학자들이 연구소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었습니다. 그

보머 교수는 오랫동안 교장을 하다가 올해부터 칼빈대

런데 칼빈신학교 안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해당

학에서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는데, 현장경험이 풍부

되는 연구소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카이어 기독교교

하면서도 인격적으로 성숙된 분임을 첫 인상에서부터

수학습 연구소’ (Kuyers Institute for Christian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칼빈대학교에서 교

Teaching and Learning)입니다.

그 곳의 소장은 Dr.

육행정과 리더십을 가르치며, 특히 교장연수 등과 같

David Smith였습니다. 이 분은 원래 언어교육을 전공

은 연수 프로그램에 탁월한 능력을 나타내고 있었습니

하신 분인데 영국에서 주로 공부를 하신 분입니다. 나

다. 이 두 분 교수님 모두 우리 연구소에 깊은 관심을

라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지만 같은 비전을 지닌 사람

보이며 앞으로 함께 협력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아직

들을 만나면 금새 내면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이 분과

실현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동 연구 프로젝트

또 한 분의 칼빈대학의 교수, Dr. Al Boarma 교수를

수행, 연구원 교환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의 기독교사

만나서 가슴 깊은 곳까지 지닌 비전들을 서로 나누며

연수 프로그램 공동 주최 등에 대한 계획들을 함께 나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데이빗 스미스 교수님

누었습니다.

이 사셨습니다. 카이어 연구소는 기독교교수방법론과 관련된 저널을 내고 책을 내는 등 활발하게 일하고 있

Dr. Donald Oppewal 교수의 강의

었습니다. 주로 외부 교수님들에게 위탁 연구를 의뢰 하는 방식으로 연구소를 운영하기에 전임연구원은 없

칼빈대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은 매우 인상적인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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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출판기능 등은 활발한 반면 연구 기능이 부족한데

중학교에 해당하는데 문법단계에서 획득한 지식을 논

“네가 이곳에 와서 연구소를 세우면 좋겠다” 는 농담도

리적으로 엮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문제를 해결

해가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ACSI는 CSI와는 달리‘Big Tent’ 임을 강조합니다.

해당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교단이나 특정 신학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독교학

설득할 수 있고, 미를 추구하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교를 포용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CSI가 화란 개혁주

ACCS에 속해 있는 대표적인 학교가 미국 버지니아 주

3. VERITAS 학교의 교장단과 함께

의 신학과 CRC 교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활동하

리치몬드에 위치하고 있는 Veritas 학교입니다. 이 학

4. ACSI 부회장, 국제담당 책임자 및 중요부서 책임자들과 함께

는 것에 비해서 ACSI는 장로교 외에도 침례교, 오순절

교의 교장은 Randy Ball이란 분인데, 아주 진지하게

교회, 감리교회 등 다양한 교단 배경의 학교를 포함하

기독교고전학교의 정당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고 있고, 미국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활발한

우선 기독교학교를 복음전파(Evangelism)를 강조하

지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일 년 내내 이루어지

는 학교와 제자도(Discipleship)를 강조하는 학교로

는 컨퍼런스와 연수활동, 기독교학교 인증 사업, 법적

분류하면서 Veritas 학교는 후자에 속한다고 말하고,

❸ 1.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눈 덮힌 산 2. ACSI 본부

5. 칼빈대학의 교수 David Smith 와 Al Boarma와 함께

을 받게 되었습니다. 칼빈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있는 도

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향했습니다. 눈 덮인 산이 멀

날드 오퍼월 교수가 특별히 나를 위해 강의를 준비했는

리 보이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데, 그 제목은‘개혁 전통의 기독교학교들’ (Christian

해발 6,500피트 정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산소가 부

Schools in the Reformed Tradition)이었습니다. 그가

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날씨도 좋고 공기도 신선합니

‘칼빈주의 학교들’ 에 대해 한 장을 쓰고 가톨릭 학교,

다. 무엇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미국의 예루살렘’

루터교 학교, 복음주의 기독교학교 등의 내용들이 들어

으로 불리는데, 네비게이토 선교회, 컴페션, 세계성서

있는『미국에서의 종교학교교육』 (Religious Schooling

공회, 포커스 인 페밀리 등 기독교국제단체들이 많이

in America)라는 책을 교재로 사용하였습니다. 미국의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ACSI도 그 중 하나입니

다양한 기독교학교 운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탁월한

다. ACSI는 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책이었습니다. 오퍼월 교수는 개혁 전통의 기독교학교

International의 약어로서 국제기독교학교협의회를

의 네 가지 문화적 뿌리로서 칼빈주의, 네덜란드, 기독

의미합니다. 미국에 본부가 있지만, 미국 전역만이 아

교개혁교회(CRC), 그리고 성경을 들면서, 다른 기독교

니라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학교들을 지원하는 센

학교와의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혁주의 기독교

터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교가 지니는 네 가지 교리적 특징으로 아브라함 카이

이곳을 방문하며 받은 첫 인상은 역시 국제 본부답

퍼의 영역주권론, 일반/특별계시론, 언약사상, 그리고

다는 것입니다. 큰 빌딩과 수많은 스태프들이 전 세계

문화적 명령을 들었는데, 이는 CSI 계통의 학교들이 얼

의 기독교학교들을 지원하기 위해 분주히 일하는 모습

마나 든든한 신학적, 철학적 기초를 지니고 있는지를

이 아름다웠습니다. 올해에 ACSI의 이사로 선출된 김

알 수 있었습니다. 은퇴하신 할아버지 교수님이지만 기

요셉 목사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사)이 미리 잘

독교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식지 않고 열정적으로

소개를 해주셔서 이곳을 방문한 저에 대해서 너무나

강의하고 질문에 답하는 모습은 오랫동안 제 기억 속에

환대해 주었습니다. 이들은 공식 미팅을 준비했고,

남아 있을 것입니다.

ACSI 전체의 부회장, 국제담당 책임자 및 중요부서 책 임자들이 함께 둘러앉아 회의를 했습니다. 약 3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ACSI

30분동안 회의가 진행되었는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너무 크고, 우리 연구소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는 사실

그랜 래피즈를 떠나 ACSI 본부가 있는 콜로라도 주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수사학 단계는 고등학교에

에 놀랐습니다. 이들은 ACSI가 연수기능, 법률자문기

지원, 국제 협력 및 지원 사업, 그리고 교육과정 개발 ‘잃어버린 학습의 도구’ (The Lost Tools of Learning) 을 비롯한 수많은 기독교교육 관련 책자와 자료에 대

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학교를 다니는

한 출판 사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100권의 위대한 고전을 읽어야

5월 22일, 23일 양일간 있었던‘ACSI 총재단 방문 세

하는데, 교육사상적인 면에서는 항존주의나 본질주의

미나’ 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소와의 협력 사업을 의논

에 해당되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도에서 만

하기도 하였습니다.

난 학생들은 모두 단정하게 교복을 입었으며, 얼마나 예의가 바른지 미국에서 만난 학생들 가운데 가장‘비

고전적인 기독교학교인 Veritas School

미국적인’학생들처럼 보였습니다.

기독교학교에 관심 있는 분들 가운데 CSI나 ACSI

3개월간의 짧은 탐방이었지만 미국의 기독교학교들

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ACCS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과 기관들에 대한 탐방은 많은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기독교학교단체들 가운

먼저 미국의 기독교학교들에 대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데‘고전적인 기독교학교’를 추구하는 단체가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특히 한 유형의 기독교학

ACCS(Association of Classical & Christian Schools)

교만이 아닌 다양한 미국의 기독교학교들을 이해하는

입니다. 이 단체는 기독교학교는 고전적인 모델을 가

것이 중요하고 각각의 신학적, 철학적, 문화적 배경과

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름 그대로‘기독교적’ 인

의 관계 속에서 심도 있게 파악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

것과‘고전적’ 인 것을 함께 귀하게 여깁니다. 여기에

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기독교학교를 그대로 모방하기

속해 있는 학교들은 소위 트리비움(Trivium)으로 알

에는 한국의 교육이 지니는 특수성이 너무 크다는 사

려져 있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실을 깨달았고, 한국에서의 기독교학교 운동은 철저히

오늘날에도 적용하고 있는데, 교육의 과정을 문법 단

한국인의 몫임은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계(Grammar Stage), 논리 단계(Logic Stage), 그리고

단지 깨달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우리에게 주시는

수사학 단계(Rhetoric Stage)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소명임이 분명합니다. 이 부르심에 진지하게

문법단계는 초등학교에 해당하는데 기본적인 지식을

응답하리라 다짐해봅니다. cserc

암기하고 중요한 정보를 배우는 단계이며, 논리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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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 1

알고 느끼게 해 주려고 나름대로 표현해 보기도 한다. 이것은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 서 의도적으로라도 과도하게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독교사의 사랑과 책무성

그리고 그 학생이 도달할 수 있는 적절한 목표를 바르 게 제시하고 목표를 달성하였을 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 주어야 한다. 학생이 잘못 했을 경우에는 꼭 훈계해야 하는 상황 유준상 교사(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

에서 그 잘못을 지적해 주어야 한다. 솔직하게 직접적 으로 훈계하되 온유하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좋 은 것을 그 학생의 삶 속에 가져다주기 위한 목적으로

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고 기독교사가 된

그 당시 공립학교 한문 교과의 특성상 많은 반에서 수

해야 한다. 화난 목소리와 감정적인 꾸짖음이 아니라

지도 5년이 넘어간다. 매년 시간이 갈수록 수

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담임교사가 아닌 한 학생의 이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눈물과 아픔 속에서 제자의

름을 알기란 어려운 현실이었다.

잘못을 지적해 줄 때, 자기의 행동을 진정으로 반성하

업, 생활지도 등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나의 행동에 있 어서 자신감이 자꾸 없어지는 것은 왜일까? 3년 전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내게 관심을 갖고 사랑

고 돌이키게 된다. 특히 교사가 학생을 꾸짖고 징계할

하더라도 수업준비 없이 학생들 앞에 서서 자신감 있

으로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내신에 별로

때 항상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잘

의도적으로라도 칭찬을 많이 해야 한다. 사람들 앞에

게 가르쳤건만 요즈음에는 수업 준비를 위해 최소 몇

도움이 되지 않는 과목이었지만 다른 학생들보다 한문

못한 학생의 이야기를 반드시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

서 칭찬을 해주면 자존감과 자신감, 의욕을 불러일으

시간을 투자하고도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공부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다.

이 필요하다. 물론 변명이나 거짓말로 잘못을 회피하

킨다. 물론 형식적으로 하는 빈 말이어서는 안 되고 실

많이 느끼고 있다. 이제는 내가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

이렇게 즐겁게 공부한 한문 때문에 대학에 가서도 전

는 말을 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 할지라도 그 이야기

제로 한 일이나 노력에 대한 정직한 칭찬이어야 한다.

들의 눈과 행동을 보면 수업 내용을 받아들이고 있는

공 공부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를 진지하게 경청한 후 일의 시시비비를 바르게 분별

나도 기독교사로서 항상 학생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

지 아니면 지루해하는 지를 알게 된다. 미리 준비하지

가르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간의

하여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아무리 옳은 판결이나

들을 진정으로 사랑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고함을

않고 수업에 임했을 때에는 십중팔구 학생들이 지루해

인격적인 관계 형성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이 교사를

결정이더라도 제자가 억울해 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

치고, 혼을 내고,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비난할 때가

하면서 졸거나 장난을 치면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면 그 교사의 말을 순종하게

면 억지로 받아들이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난 후에는 후회가 앞서면서 하나

태도를 보인다. 아마도 교사는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되고, 교사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

해와 조정을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는 학교생활

님 앞에서 죄송스럽고, 학생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이

매일 평가받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부하다 보면 그 과목에 자신감이 생기고, 나아가서 흥

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있어서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

있다. 그럴 때에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 기도를 한

또한 매 단원을 마치고 나면 보는 단원평가 시험에서

미나 보람까지 느끼기 마련이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

다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권력을 함부로 남용한다면

후에 학생을 개인적으로 만나 꼭 사과를 한다. 자존심

학생들이 성적이 저조하면 과거에는 학생들 탓을 많이

개개인의 성격과 성취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학생들에게 억울함을 느끼게 하고, 오히려 가르침을

을 내세운다면 그렇게 할 수 없지만 이것은 자존심이

했다면 지금은 내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 그렇게

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깨

방해할 수도 있다. 학생을 꼭 징계해야 할 큰 잘못을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인 것이다. 나로 인해 한 학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책임감이 들 때가 더 많다. 물론

닫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 경우라도 먼저 해당 학생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생이라도 상처를 받고 가르침을 받지 못한다면 이 책

학생들이 불성실해서 제대로 시험 준비를 하지 못해

지금도 어떤 학생들은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고 자신

품어주고, 그 잘못에 대한 교사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임이야말로 하나님 앞에서 내가 져야 할 것이기 때문

점수가 낮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것이 전적으로 학생

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왜 사회가 어려운지, 공

학생 스스로 느끼게끔 하여 진심으로 회개하게 하는

이다. 언제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온유하고 풍성한 사

책임만은 아닐 것이다. 교사가 적절하게 동기부여를

부하는데 무엇이 힘든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랑을 베풀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시키고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고 내용을 모두 이해할

함께 그 문제를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면서 점진적으

교사의 목적은 제자를 무너뜨리고 이기는 것이 아니

써 나의 영성을 지켜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다고 생

때가지 가르쳐 주었다면 다른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라

로 자신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노력

라 그들을 품어주고 세워주는 데 있다. 그러므로 사람

각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기독교사의 소명을

고 생각한다.

한다. 특히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을 다룰 때에는 그들

들 앞에서 모멸감, 당황, 창피한 느낌을 주는 공개적인

완수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오래 참음으로

나에게 있어서도 고등학교 때 한문 선생님이 내 이

의 열등감을 극복시키기 위해 질책보다는 칭찬을 많이

꾸중은 되도록 자제하고 개인적으로 불러서 잘못된 부

학생들을 보살피고 가르쳐야겠다. cserc

름을 알고 나를 인정해 주시고 진심으로 아껴주셨다.

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을 지적하고 말씀으로 훈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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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실에서, 교회에서 실천해 왔다. 자동차 그리는

현장의 소리 2

특집글

것을 너무 좋아하여 선생님 말씀도 듣지 못했던 현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아이들...

이는 선생님 말씀을 들어야 할 때와 자동차 그림을 그 려도 되는 때를 알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화가 나면

교육개혁과 교사의 전문성

목소리가 커졌던 진석이는 선생님의 말씀에“네, 선생 님”하고 화 난 행동을 가라앉히고, 만들기 활동을 하 고 난 후 교실 여기저기에 떨어진 색종이 조각들을 지 혜는 직접 주워서 재활용 종이함에 넣고, 장난하는 친 구의 팔에 코가 부딪힌 새암이는 아프고 화가 나지만 미안하다는 친구의 말에“괜찮아” 라는 말을 건넨다. 이제 시작이기에 더디고 힘들기도 하지만, 우리에

이정미 교사(샘물학교)

“경청이란 상대방의 말에 완전히 집중함으로 그 사 람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

게 희망이 있고 비전이 있는 것은 우리를 너무나도 끔 찍이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우리보다 앞서 행하신 예수

이정미 연구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님과 항상 우리 곁에서 도와주시는 성령님이 계시기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객원교수)

때문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경청), 십

3월에 샘물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집중적으

자가의 고통으로 나아가신 예수님(순종), 우리의 마음

로 훈련했던 성품이‘경청’ 이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을 위로하시는 성령님(기쁨), 삼위일체 하나님의 행하

세미한 기도의 소리를 하나도 땅에 떨어뜨리시지 않고

심(질서)이 우리가 닮아가고자 하는 하나님의 성품이

들으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

시며,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분의 성품을 밝히

도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어 그 사람의 귀함을 존중

보여주고 계신다.

하는 것이다.

사무엘상 16장 7절의 말씀이 생각난다.“나의 보는

우리 2학년 기쁨반 교실에서도 선생님과 친구들의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말을 귀담아 듣는 훈련이 시작되었다. 성품 훈련은 여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샘물학교 학생들이 하

러 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지는데, 말씀 암송이 우리의

나님의 성품을 하나하나 닮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보시

삶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먼저 경청의 정의와 다짐들

는 중심에 합당한 섬기는 제자들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을 외워 자신의 모습에 적용하는 활동, 두 사람이 짝을

충성된 종으로 쓰임 받을 것이다. 그 날을 바라보며 기

이뤄 상대방이 나의 말에 경청할 때와 경청하지 않을

쁨반 친구들인 진서, 은수, 온유, 지혜, 예주, 혜준, 수

때의 기분을 느껴보는 역할 활동, 경청을 잘 했던 역사

빈, 여은, 하준, 이현준, 도연, 새암, 영은, 진석, 하영,

적 인물들이나 본능적으로 듣는 것에 민감한 동물들을

최현준과 기쁨반의 섬김이인 나는 두 팔 벌려 크게 외

조사하여 정리하는 표현 활동, 부모님과 형제들의 말

쳐본다.“하나님!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갈래요!”cserc

우리나라

의 학교교육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변화와 개혁을 위한 요구에 직면해 있다. 사회적으로 볼 때 우리

나라는 산업화의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21세기 지식 정보화 및 세계화를 통 한 자유시장 경제체제로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식과 학습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보다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 갈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을 요구한다. 또 학교 내적으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국가중심 교육과정의 획일성과 경직성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고, 민주화의 성장과 함께 교직의 자율성과 전문성 신장에 대한 요구가 높이 일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여 학교교육을 개혁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개혁의 주체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에서 근래에 논의된 교사 전문성에 대한 생각들을 소개하면서 교사의 전문 성 향상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이돈희(2000)는 21세기의 교사상과 교직을 논하면서 새롭게 이해되어야

을 귀담아 듣고자 노력하는 가정 활동 등을 하면서 학

할 교육적 지식의 조건과 교사의 전문성 역할을 제시한다. 그는 21세기 새로

생들은 상대방보다 자기 자신에 집중했던 예전의 모습

운 시대를 지식기반 사회로 규정했다. 전통적으로 지식이란 고도의 논리적

들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사고와 엄격한 관찰능력을 소유한 소수의 사람들만의 것으로 생각하였다.

머리로 알아가는 것보다 몸으로 행하는 것이 더 힘

그러나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지식은 엄격히 정의된 명제와 그 체제로 개인

들지만, 한 학기 동안 기쁨반 친구들은‘경청’ 과 더불

의 구체적인 삶과 분리된 이론이나 능력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 삶의 과

어‘순종’ ,‘질서’ ,‘기쁨’ 의 성품을 훈련하고 가정에

정에서 경험되고 발휘되는 각종의 능력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의미로 이해된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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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러한 지식을 다루어야 하는 교직이 전문직이 되

자와 학습에 관한 지식, 학급경영에 관한 지식, 교육과

직에 대한 전문성 이전시대의 인식임을 지적하였다.

위에서 소개된 교육개혁과 관련하여 교사의 전문성

려면 교사는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지식은 물론 그것

정 및 수업에 관한 지식이 포함된다. 둘째는 교과지식

또한 실행가로서의 이미지는 교육과정 실행과 교육개

향상방안을 몇 가지로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을 학생의 성장수준과 방향에 맡게 선택하고 조직하고

이다. 이것은 세분화하여 교육내용에 관한 지식과 교

혁이 교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실행되리

교사는 교과를 가르칠 때 조직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학생의 개성

과영역의 핵심 및 문장구조에 관한 지식으로 구성된

라는 낭만적 생각에 기초하고 있음을 비판하였다. 그

넘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교과를 통하여 세계를 보게 하

과 적성을 파악하고 성장을 전인적으로 관리하는 능력

다. 셋째는 교육학 내용지식 또는 교수실행에 대한 지

러나 교사에 대한 이러한 인식으로는 새로운 사회가

고, 그 교과와 더불어 삶의 의미와 가치에 접근하도록

을 체계적으로 훈련 받아야 하고, 그러한 기술과 능력

식으로 교사가 교과지식과 일반 교육학 지식을 사용하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다. 새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았다. 둘째로 교사는

을 애정을 가지고 도덕적 모범을 보이면서 실천할 수

여 수업을 전개할 때 교과의 특수성에 작용하는 지식

로운 사회는 지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다양한

수업을 통해 교직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고 이를 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며 교과내용에 대한 교육학적 해석에 관련된 지식이

학습자들을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인으로 기르

해 교사는 교과지식과 일반 교육학 지식 및 교육학 내

다. 넷째는 수업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주변에 대한 상

기 위해서 새로운 교사의 이미지를 필요로 한다. 변화

용지식 또는 교수실행에 대한 지식, 그리고 수업의 배

된 사회는 교사들이 자신의 전공분야 이외의 지식까지

경을 이루는 주변에 대한 상황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것

도 소유하고 다른 교과교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

이다. 이러한 수업 전문성을 위한 교사의 지식 요건은

첫째 교사는 교과를 가르칠 때 조직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르칠 것을 요구하며, 주어진 교육과정에 의존하기보다

현재의 교사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교과를 통하여 세계를 보게 하고, 그 교과와 더불어 삶의 의미와 가치에 접근하도록

자신의 교수 상황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구

되리라 생각한다. 셋째로 변화된 사회에서 교사는 교과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았다.

성하고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아울러 오

전문가나, 계획된 것을 실행에 옮기는 실행가로서의 이

늘날 교사들은 학교에 대해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

미지를 벗어나 자신의 교수 상황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가고 있는 학교 밖의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의 적절한

적극적으로 구성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갖춘 설계자가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해가는 능력이 요구된다.

되고, 학교 밖의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끌

둘째로 교사는 수업을 통해 교직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고 이를 위해 교사는 교과지식과 일반 교육학 지식 및 교육학 내용지식 또는 교수실행에 대한 지식, 그리고 수업의 배경을 이루는 주변에 대한 상황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어 내는 연계적 전문가로서 역할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셋째로 변화된 사회에서 교사는 교과전문가나, 계획된 것을 실행에 옮기는 실행가로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근래에 논의되고 있는 교사의 전문성에 관하여 주목

마지막으로 소개된‘교사의 실천적 지식’ 에 대한 이해

자신의 교수 상황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구성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갖춘 설계자가 되고,

해야 할 새로운 개념은‘교사의 실천적 지식’ 에 대한

는 교사만의 고유한 전문적 지식 영역이라는 점에서 주

학교 밖의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연계적 전문가로서 역할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관심이다. 김자영, 김정효(2003)는 교사들이 교과를

목되어야 하지만 아직 그 향상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하

가르치는 일은 이론적 지식을 실제에 적용함으로 해결

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위에서 소개된 대로 간단

더 나아가 동료교사들과의 대화를 위한 교실 개방 및 교환 교수, 팀 티칭 등을 학교현장에 활성화시키고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일로써 교사가 교수행

하게는 개인적으로 저널쓰기를 통한 개인적 반성활동

학교 내 또는 학교 밖의 교과모임을 통해 교사 고유의 전문성 향상을 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위를 할 때 강의나 책을 통해서 이미 배운 지식을 그대

이 전문성 향상의 기초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동료교

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온몸으로 이해하고,

사들과의 대화를 위한 교실 개방 및 교환 교수, 팀 티칭

그 상황에 맞는 이론적 지식을 참고하고, 자신의 가치

등을 학교현장에 활성화시키고 무엇보다 학교 내 또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저널쓰기를 통한 개인적 반성활동이 전문성 향상의 기초가 될 수 있고,

교육개혁의 성공은 교사의 역할에 크게 달려 있다고

황지식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특수성과 관련된 것이고,

관이나 현장 경험을 고려하여 그자신이 창의적으로 구

학교 밖의 교과모임을 활성화 하여 경험적 지식을 나누

본 곽병선(2001)은 교사는 수업을 통해서 교사라는 직

학교가 속한 학군과 지역사회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아

성한 지식에 근거하여 교수행위를 하게 된다는 점을

고 활용하는 노력을 통해 교사 고유의 전문성 향상을

업이 다른 일의 세계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를 나타낼

는 지식이다.

주목하였다. 교사는 실천적 지식을 이해하고 개선함으

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cserc

로 전문성을 신장해 갈 수 있는데 이는 교사가 지신의

<참고 문헌 > 곽병선(2001).「교실교육의 개혁과 교사의 수업전문성」 . 한국교사

뿐만 아니라 그 직무는 전문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아 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드러낸다고 하였다. 이에

소경희(2003)는 21세기 사회에서 교사 전문성이 새

실천적 지식을 자각하고 재평가하는 반성적 사고에 의

교사의 수업전문성에 대한 개념설정을 위해서

롭게 재 개념화 되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그는

해 가능해진다고 보았다. 교사가 자신의 다양한 신념

Grossman(1990; 곽병선, 2001, 재인용)이 제시한 교

교사들에 대한 종래의 이미지가 주로 교과중심의 교과

을 겉으로 드러내면서 반성적 사고능력을 체계적으로

사가 갖추어야 할 전문적 지식의 영역을 네 가지로 소

전문가로, 그리고 계획된 것을 실행에 옮기는 실행가

증진시킬 수 있기 위해서는 저널쓰기, 동료와의 대화

개하였다. 첫째는 일반 교육학 지식이다. 이것은 수업

로 인식하는데 머물러 있음을 보고 이는 어떤 의미에

나누기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을 중심으로 한 지식, 신념, 방법에 관한 것으로 학습

서 가르치는 일을 전문성이 결여된 것으로 이해한 교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연구, 18(1), 1-6. 김자영, 김정효(2003).「교사의 실천적 지식에 대한 이론적 탐색」 , 한국교원교육연구, 20(2), 77-96. 소경희(2003).「교사 전문성 재 개념화 방향 탐색을 위한 기초연 구」 . 교육과정연구, 21(4). 77-96. 이돈희(2000).「21세기의 교사상과 교직. 한국교사교육」 , 17(1), 1-9.

www.cserc.or.kr ●●

17 16


말씀속에 교육바라보기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데살로니가전서1:3)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기 위한 묵상의 삶은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향기는 믿음의 역사, 소망의 인내, 사랑의 수 고입니다. 믿음의 역사를 가지고 사랑의 수고를 펼치는 선생님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품고 인내할 수 있습니

제1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술대회

다. 가끔 때로 삶의 힘겨운 내음이 풍겨지는 장면에 접해질지라도 성경말씀으로 기도의 모습을 통해 힘 있게 다시 설수 있 습니다. 그 모습속에 담긴 믿음, 소망, 사랑의 향기 때문이지요. 늘 끊임없이 가르침을 베풀어야 하는 자리, 먼저 내 자신 에게 가르침을 베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내 삶은 귀한 가르침의 통로 가 되고 있습니다. 나의 말하는 모습,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귀한 선물로 자리하는 좋은 성품들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 나 라의 자녀임을 겸허한 마음과 온유한 눈길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배움을 누리는 사람들을 섬 기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슴을 감사하며 기독교학교에서 땀 흘리며 수고의 각오를 다지는 선생님들과 함께 작은 글 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교회의 성장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학교의 설립을 통한 기독 교교육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기독교교육운동 에 끼친 영향을 조명함으로, 다시 한 번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최근 기독교학교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2007년을 기독교학교 부흥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토막을 나누고 싶습니다. 일시 : 2006년 10월 21일(토) 09:30 ~ 17:30

장소 :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 주기철 기념관

주님, 당신은 저의 생명이십니다. 그래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주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기독교학교

주님, 당신은 저의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지금껏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당신은 저의 길이십니다. 그래서 지금껏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1. 평양대부흥운동이 기독교학교설립운동에 끼친 영향

주님, 저는 오늘도 당신의 땅에 뿌리를 내리는 나무가 되렵니다.

/ 박용규 교수 (총신대) + 논찬

지나가는 모든 것은 다 모래입니다. 결코 모래밭에 뿌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제가 당신의 그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슬기로워진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2. 평양대부흥운동 이후 기독교학교설립에 대한 미시역사적 연구

당신의 사랑을 기쁜 소식으로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날마다 새롭게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 임희국 교수 (장신대) + 논찬

당신께서 마음에 두셨던 제자들을 부르심 같이 오늘도 새롭게 저를 불러주십시오.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당신께 대답하겠습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끊임없이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3. 한국교회 초기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 연구

제안에서 당신을 향한 사랑이 나날이 자라나고, 익어가게 해주십시오. - 이해인 -

/ 조성국 교수 (고신대) + 논찬 류은정 연구원

4. 한국교회 초기 기독교학교의 교육과정 분석 /김정효 교수 (이화여대) + 논찬

기독교학교교육 연구소 세미나

주제 : 기독교 대안학교의 평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일시 : 9월 23일(토) 오후 2:00 ~ 6:00

장소 : 미정

주관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www.cserc.or.kr)

주최 : 기독교대안학교연맹,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대상 : 기독교 대안학교 교장 및 교사, 관심있는 분들

5. 한국 기독교학교의 현실진단 및 갱신 운동 / 김요셉 목사 (수원중앙기독초) + 논찬 종합토의 사회 : 박상진 소장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장신대)

●발제1 : 기독교대안학교 법제화를 위한 국가의 평가 기준 - 대안학교법 시행령에 대한 한 제안 / 단혜향 (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 교장, 기독교대안학교연맹 상임대표) 논찬1, 논찬2 / 종합토의

주최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www.cserc.or.kr)

●발제2 : 기독교대안학교 자기 평가 준거틀 시안 / 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논찬1, 논찬2 / 종합토의 www.cserc.or.kr ●●

19 18


교사교육, 현장을 가다

홈페이지 Click

“www.cserc.or.kr”

제9기 기독교사 세움터를 마치며

연구소홈페이지가열렸어요~~ 연구소 홈페이지 구석구석 살펴보기 제일 먼저 주소창에“www.cserc.or.kr”또는“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라고 입력하시고 Enter를 누르세 요 이 페이지가 뜨나요?

<회원가입> 김지현 연구원

회원가입을 하시고, 로그인을 하십시오 홈페이지 회원들끼리 서로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쪽지함 기능” 이 있습니다.

부산 지구촌 고등학교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제9기 기독교사 세움터가(이하 기세터)

KEY 학습 캠프를 마지막으로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KEY란 The <연구소 소개> Introduction

Korean Expatriate Youth의 약자로 한국 내 대학 진학을 원하는 귀국 재외동포

- 이사장, 소장 인사말 :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님과 박 상진 소장님의 인사말이 나와 있습니다. - 조직, 연구원 소개 : 연구소 이사, 전문위원, 자문위 원, 연구원 등이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 회원교회, 학교, 단체 소개 : 연구소와 인연을 맺고 있 는 교회, 학교, 단체들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 비전, 창립취지문, 장기계획 - 주요업무 - 찾아오시는 길 - CI 소개 - 보도자료 - 홍보동영상

청소년을 말합니다. KEY 학습 캠프는 지구촌 고등학교의 입학 예정이거나 입학하 기 희망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여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9회를 맞이 한 KEY 학습 캠프는“한국생활 우리도 할 수 있어요. “라는 주제로 지구촌 고등학 교에서 7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캠프를 도와주시기 위해 3명의 선배 기세터 선생님을 포함해 모두 18명의 기세 터 선생님들이 14명의 KEY들을 맞이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학습캠프는 이름에 걸맞게 오전 시간은 KEY들은 수업을 받고, 오후 시간에는 체육시간, 국어수업 발 표시간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수업 시간에는 9기 선생님들이 4개월여간 기 세터에서 배우며 만든 수업계획서, 중단원계획서, BWI계획서를 가지고 자신의 교 과목를 가지고 가르쳤습니다. 선생님들에게는 그동안 배운 성경적 세계관 통합을 시도해 보는 시간이었고, 학생들은 그 동안과는 다른 기독교적 세계관의 학습은 경

<나눔과 교제>

<소식지>

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MBTI 검사로 자신을 알아보고, 장보연 사

교과별 게시판 : 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성 경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교과를 기독교적으로 가르 치는 것에 대해, 서로 의견과 정보를 나누는 공동체가 형성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식지의 목차 및 내용을 확인(작업 중)할 수 있답니다.

모님의 치유의 시간을 통해 상처 받은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습니다. 3박 4 일의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멘토학생을 정하여 캠프 내내 기도하고 마지막 날 세족 식을 하며 교사와 학생들 간에 주님 안에서 나눌 수 있는 사랑과 교제를 나누었습 니다. 기세터와 KEY 학습캠프를 모두 마치고, 돌아보니 4개월여간이 지구촌 학교 와 신기영 교장선생님의 많은 배려와 섬김으로 이루어진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크리스천으로 일반 교육 현장에서 분투하며 지쳐 있는 교사에게, 한국 생활에 두려

<자료실> Downloads 연구보고서 ,기타 참고자료 , 자료 공유

<English>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하는 것은 인터넷상에 우리의 자리를 두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제 이 홈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연구소의 홈페이지가 귀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관리자 cserc

영문 소개 page로 안내됩니다.

움을 가지고 학교에서 낙담한 학생들에게 회복을 가져다 준 시간이었습니다. cserc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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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serc.or.kr |

교육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교소식, 회원학교, 이사 소식

·두레학교는 9월 말에 일본으로 해외이동

·7월 13일(목) 기대연, 연구소 제2차 만남: 기독교학교평가 세미나 및 한국기

배움이 이루어진다. 일본 오사카의 키노쿠니

독교학교교육협의회 구성방안

어린이 마을과 동경의 와코소학교로 이동을

·7월 14일(금) 혜화동 포럼 참여 (박상진 소장, 이정미 연구교수, 이종철 연구

하며 자매학교 어린이들 집과 기숙사에서

원): 교사교육에 대하여

함께 지내면서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

·7월 17일(월)~21일(금) KEY Camp 참여 - 김지현 연구원

정이다.

·7월 23일(일) 대안학교법 시행령(안) 만드는 Task Force Team 1차 모임: 이 종철 연구원

1 2

샘물학교

·7월 24일(월)~26일(수) 연구소 자체 연수

샘물학교는 7월 3일 방학하여 8월 21일 개

(충남 신두리 해수욕장)

학을 한다. 방학중

연구소가 걸어온 지난 5개월의 발자취를 더듬

·7월 10일~7월 15일에는 미국 로고스 스

어 보면서 연구소 발전방향에 대하여 심도 깊

쿨 교사 컨퍼런스에 참석을 한다.

게 논의한 자리가 되었다. 연수중에 꿈의 학교

·7월 31일~8월 9일에는 협동학습과 국어,

를 방문하여 이종삼 교감선생님과 유혁규 행정실장님으로부터 현장의 이야기

Christian Worldview-Integrated Teaching)

수학을 중심으로 하는 교과연구에 대하여

를 생생하게 듣기도 하는 등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연구소가 더욱

22-23면

교사교육을 가진다.

더 알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기도바란다.

·8월 10일~8월 12일 기독교학교교육 연구

·7월 29일(토) 좌담회 - 주제가 있는 만남: 공교육에서의 기독교사의 역할과

김정섭 자문위원(기독교학교연합회 사무국장)

소 주최의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7월 1일 부

사명(참석자: 박상진 소장, 송인수 대표, 박은철 전 대표, 정기원 대표교사 , 신

·6월 17일~7월 8일에 한국장로신문에‘개정사립학교법은 왜 재개정되어야

터 8월 26일에는 2007학년도 교사선발을

은정 연구원, 이종철 연구원)

하나?’6회에 걸쳐 연재

위한 교사 아카데미를 진행할 것이다.

·7월 26일 교육선진화운동발기인으로 참여

·2학기에는 내년 학생 모집과 학교 후원회

2. 활동계획(8월~10월)

·8월 3일 (사)한국카운슬러협회이사로 연임

를 강화하는 것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리와

8월 10일(목)~12일(토) 제1회 기독교사 컨퍼런스(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청소년과 여러 나라에서 온 지구촌학생들간의

보완이 더 필요한 시점인데 샘물교회에서 9

각 회원학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자 필요인 교사교육을, 연구소

캠프)

월 2째주일을 기독교학교주일로 보내기로

를 중심으로 해서 회원학교 간 연대를 통해 같이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하여 학교에 대한 교인들의 공감대를 계속

이번 컨퍼런스는 ①기독교사로서의 부르심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정체성을 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며 ② “기독교적으로 가르치는” 기독교학교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르고 ③

방학 중 일정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

같은 기독교학교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다른 학교들의 교사들과 교제하여 , 서

홍배식 이사(숭덕여중고) 7월 27~31일 Colorado Springs U.S.에

서 열리는 ACSI Leadership Academy 참 여

신기영 자문위원(부산 지구촌고등학교 교장) 7월 18~21일 제9회 KEY학습캠프(기독교

사 세움터 훈련받은 교사들의 인턴십)

7월 24`~26일 국제문화체험캠프(새터민

7월 25일 양승훈 교수 초청‘교사 창조론

9월 4~7일 일본 The Sons of Light International School교사 연수회(주제:

3

회원학교 소식

강좌’ 7월 26~29일 아태기독교학교연맹 방콕

두레학교

대회에서 주제강연‘Christian Worldview-

·두레학교에는 7월 4일(화)~7월 6일(목)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의 자매학

Integrated Teaching’

교인 항주녹성육화소학교에서 50명의 친구들과 7명의 교사들이 방문을 하였

8월 4~5일 기독교대안학교연맹 교장회의 (전주대)

8월 8일 오형국 박사 초청 역사교과모임 (주제: 르네상스)

8월 10일 연구원 주최 교사연수회에서 특 강 8월 11~12일 학교법인 복음학원 행정가 수련회 8월 14~17일 JEMO리더교사들 수련회(지 구촌고등학교)

8월 16~17일 지구촌고등학교 2학기 맞이 교사수련회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 3호

다. 중국 친구들과 두레 친구들이 함께 섞여서 두레를 만들고 양궁, 사물놀이,

로의 사례를 통해 서로 배우는 시간을 목표로 했다.

연구소 소식

8월 14일(월)~18일(금) 2006 기독교사대회 참여(박상진 소장, 이종철 연구원, 김지현 연구원, 배윤선 연구원)

우리 춤, 천연염색, 퀼트, 포티 프레임 등 10개의 코너별로 이동을 하며 체험활 동의 시간을 갖고 두레학교 친구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냈다. 이어 7월

1. 활동보고 (7월)

7일(금)~8일(토) 동안 학교에서 자는 날의 프로그램을 갖고 둘째 배움의 모든

·7월 1일(토) 자문위원 김선요 교수님 딸 결

9월 23일(토) 기독교학교교육 세미나

일정을 마무리하며 방학에 들어가서 8월 23일(수) 개학을 한다.

혼식 (연대 동문회관)

주제 - 기독교대안학교의 평가, 어떻게 할 것인가?

·두레학교는 여름 방학 기간의[7월 18일(화)~8월4(금)] 3주 동안 동아리활동

·7월 4일(화) 영락교회 학원선교팀 방문: 기

장소 - 미정

을 가진다. 피아노, 바이올린, 리코더, 독서토론, 비즈 공예, 포디 프레임, 수영,

독학부모교실 논의

수영, 합기도, 기초 수학, 일본어, 영어 등 다양한 달란트를 가진 두레의 학부모

·7월 7일(금) 기독교사 컨퍼런스 찬양을 담

10월 21일(토) 제1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술대회

와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당할 찬양팀“찬양의 공동체”방문: 행사 계

주제 -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기독교학교

·두레학교 교사들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을

획에 대하여 논의

장소 -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 주기철 기념관

학교들을 돌아보고 왔다. 또한 필리핀 문교부 장관과 재정 담당 전 차관을 만

·7월 8일(토) 샘물학교 교사 아카데미: 박상

나 환담을 가지기도 했다.

진 소장 강연

www.cserc.or.kr ●●

23 22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섬기는 사람들

2006-6월

이사장

단체 : 거룩한 빛 광성교회, 높은 뜻 숭의 교회, 두레교회, 독수리 중고등학교,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샘물교회, 숭덕여고, 아시안 미션, 예능교회, 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초등학교 개인 : 류정수, 이경희, 이애진, 이정미, 이종철, 최병준, 최정민

이사 김동호 목사(높은뜻 숭의교회) 김요셉 목사(수원 원천침례교회)

2006-7월

김형국 목사(나들목 사랑의교회)

단체 : 거룩한 빛 광성교회, 높은뜻 숭의 교회, 두레교회, 독수리 중고등학교, 샘물교회, 숭덕여고, 아시안 미션, 예능교회, 원천침례교회, 중앙기독초등학교 개인 : 류정수, 이경희, 이정미, 이종철, 최병준, 최정민

단혜향 교장(독수리 기독중고등학교) 박상진 교수(장로회 신학대학교) 박은조 목사(분당 샘물교회) 방선기 목사(이랜드 사목) 이문식 목사(남서울산본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

후원안내

정태일 목사(사랑방교회) ●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후원종류

홍배식 교장(숭덕여자 중고등학교)

1. 기도회원 2. 개인후원 : 1구좌 월 1만원, 매월 (

)구좌

3. 교회 및 단체 후원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 신학대학교)

후원방법

자문위원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 및 단체의 담당자는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고

김선요 교수(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02-6458-3456)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김성수 총장(고려신학대학교)

후원하신 분께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발행되는 소식지 및 자료를

김승태 사장(예영커뮤니케이션)

정기적으로 보내드립니다.

김정섭 사무국장(기독교학교 연합회) 김희자 교수(총신대학교)

후원계좌 917701-01-071667 국민은행 (박상진, 기교연)

신기영 교장(지구촌고등학교) 송인수 대표(좋은교사 운동) 오춘희 소장(독수리학교연구소) 정진곤 교수(한양대학교 교육학과) 현은자 교수(성균관대학교) Wesley Wentworth(IVP) 전문위원 권영국 목사(높은뜻 숭의교회) 김신자 목사(인천숭덕여고) 김영우 집사(나들목 사랑의교회) 김영진 실장(이랜드) 김현섭 목사(남서울산본교회) 문재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 박영주 교장(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2006년 3호

양희송 전도사(복음과 상황) 유영업 목사(독수리기독중고등학교)

·인쇄일 : 2006년 8월 8일 ·발행일 : 2006년 8월 10일 ·발행인 : 김진홍 ·편집인 : 박상진 ·책임편집 : 신은정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143 -802)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102번지 골든텔 2차 805호 ·전화 : 02-6458-3456 ·팩스 02- 6458-3455 ·홈페이지 www.cserc.or.kr ·제작 :선한이웃(031-781-0604)

이동환 전도사(사랑방교회) 이호훈 목사(두레교회) 임경근 목사(샘물초등학교) 임태규 사무총장(기독교 대안학교 연맹 사무총장) 정기원 대표교사(두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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