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itat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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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 타트

Summer 2016 • Vol.112

도시 슬럼 개선과 교육을 논하다 Special Theme

유엔 DPI/NGO 콘퍼런스 01


Vol.112

2016 Summer

C O NT ENT S

Habitat's Pick

Habitat's Action

Habitat's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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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언제나 함께人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

세계 시민 교육과

한국해비타트와 훈남 3인방의 만남

그것이 알고 싶다! 희망손글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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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가 만나다 - 제66회 유엔 DPI/NGO 콘퍼런스

해비타트 글로벌 프로젝트

헌집줄게 새집다오

떼갈사리 마을의 즐거운 변화

기하학 패턴으로 서랍장 리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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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툰

Dear. 해비타트

우리 ‘행복나눔’ 해요!

해비타트와 함께,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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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st 나눔친구

Habitat News

골든해머클럽 김흥재ㆍ조미정 부부

해비타트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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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기

Habitat Goods

선을 향한 전환점

나무 USB 35 Habitat Quiz

독자 참여

후원 문의ㆍ신청 주소 변경ㆍ온라인 구독 신청 ☞

02-2253-9090 |

donor@habitat.or.kr |

www.habitat.or.kr

매거진(소식지)을 온라인 구독으로 변경하면 연 4천 원의 발송 비용이 절감됩니다. 이 비용으로 아프리카에 해비타트 주택을 짓는 벽돌 100장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는 비영리 국제 단체입니다. 전 세계 저소득 가정에 집 을 지어줌으로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고, 그 터전을 기반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변화의 결실은 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홈파트너와 자원봉사파트너, 그리고 후원파트너 모두의 몫입니다. 후원파트너의 후원금과 현물후원에 자원봉사파트너의 노 동, 홈파트너의 땀의 분담으로 희망의 집이 지어집니다. 홈파트너는 입주 후 건축비를 장기간 무이자로 상환하며 자립의 삶을 실천하고, 상환금은 다 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건축자금으로 사용됩니다. 발행인 송영태 | 발행처 한국해비타트 | 주소 서울시 중구 동호로 195-7 (신당동 송죽빌딩 2~5층) | 전화 1544-3396 | 팩스 02-2237-5781 | 지로번호 7624104 | 디자인 오즈커뮤니케이션 02-515-3681 | 사진 인스틸스튜디오 문규호 | 인쇄 평화당 02-735-4001


일러스트 재능기부 Kyenam

Happy Family 하하호호 재잘재잘 들썩들썩 손에 손을 잡고 신나게 놀고 웃는 한여름 우리들의 소리 안락한 집이 있기에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맞잡은 두 손이 있기에 안락한 집 넘어 더 큰 세상을 짓습니다.


Habitat's Pick | 기획

세계 시민 교육과 한국해비타트가 만나다 제66회 유엔 DPI / NGO 콘퍼런스

제66회 유엔 DPI/NGO 콘퍼런스가 경상북도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NGO 대표 2,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시민 교육’이란 주제 아래 라운드테이블 4개 세션과 워크숍 48개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글 신예은 | 홍보팀

국내외 주요 NGO 단체는 홍보부스를 열고

사진 홍보팀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온 활동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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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DPI / NGO 콘퍼런스 | 유엔 DPI/NGO 콘퍼런스는 유엔 창설 초기인 1946년, 유엔 총회에서 공보국 (DPI)과 NGO의 긴밀한 홍보를 위한 협력 차원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 1,500여 개의 NGO 대표 들이 모여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유엔과 NGO가 협력해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협의하 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포럼으로 발전했다. 한편, 제66회 유엔 DPI/NGO 콘퍼런스는 아시아에서 개최하

1ㆍ3 개막식

는 첫 번째 콘퍼런스라는 점과 그 첫 번째를 한국 경주에서 유치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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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5월 30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크리스티나 갈라크 사무차장,

, NGO 과 엔 유 협력을 다시금 다 생각하

스캇 칼린 유엔 DPI/NGO 콘퍼런스 의장 등 유엔의 주요기구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내 인사들이 참석 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제66회 유엔 DPI/NGO 콘퍼런 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열린 콘퍼런스 주제는 ‘세계 시민 교육(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과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 (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gether)’입니 다. 여기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 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들과 세계 시민 교

육 및 협력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개회식에서 NGO의 뜻을 “Network of Global Opportunity ”라 재조명하며, “크게는 더 나은 세상, 작게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기회를 공유하고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더하여 “NGO, 시민단 체 등과의 파트너십이 없었다면 결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 다. 유엔은 앞으로 전 세계의 NGO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천막이 될 것”이라고 NGO들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NGO 단체 60여 곳이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한국해비타 트 또한 SDG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 목표와 관련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주거 문제 를 통해 세계 시민 교육에 앞장서는 해비타트의 활동을 알렸습니다. 홍보부스들을 둘러보던 반기문 총장도 “해비타트를 잘 알고 있다”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부스를 방문한 한 시민은 “희망의 집짓기로 잘 알려진 해비타트가 교육 등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한 세계 시민 교육에 도 참여함을 알게 되었다”며, “국제기구 유엔과 국제 NGO 해비타트가 협력과 포용으로 안락한 주 거에서 살 권리가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차별 없는 활동을 계속해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2015년 유엔 총회에서 발표된 지속가능개발목표는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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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Pick | 기획

콘퍼런스 둘째 날인 5월 31일, 한국해비타트는 ‘SDG 11: 도

세계 시민 교육, 도시 슬럼 개선과 만나다

시 슬럼 개선과 교육’을 주제로 오전 9시부터 75분간 워크숍 을 진행했습니다. 제법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120여 명 의 국내외 NGO 관련 참가자들이 자리를 채워 생각보다 훨

씬 많은 이들이 해비타트와 교육의 연계성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의 사회를 맡은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릭 해서웨이 대표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적 절한 공간과 시설이 마련되어야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궁극적인 의미에서 의 세계 시민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교육과 공간의 연관성에 대해 역설하며 시작을 이끌었습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유엔해비타트(UN-Habitat)의 햇타츠취게 어니스 엔젤로 페레라 씨는 “주거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사회적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매개체이며, 주거 문제의 중심은 ‘사 람’에 있다. 안정된 주거는 경제적 발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 해 소로 이어진다. 집이란, 단순히 지붕과 4개의 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안전과 평화, 그 리고 존엄을 보장받으며 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모든 이는 이러한 의미의 집을 가질 권리가 있 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희사이버대학교 어윤일 교수는 “Massive Open Learning-Community(MOLC)는 1,000만 이상 의 인구가 사는 메가시티에서 사람들이 쉽게 사회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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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릭 해서웨이 5 유엔해비타트 햇타츠취게 어니스 엔젤로 페레라 6 경희사이버대학교 어윤일 교수 7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상임대표 8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 윤신화 차장 9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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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온라인플랫폼으로써 사회 변화를 이루는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 니다.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대표는 ‘세계 시민 의식 고취를 위한 한국해비타트의 역할’을 주제 삼아 한국해비타트가 진행했던 소셜하우징 사례와 함께 애드보커시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정부·NGO· 기업·지역사회와 대상자를 기반으로 한 다자협력구도의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빈곤 문제를 해 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기관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진행하는 애드보커시를 통해 세 계 시민 의식을 함양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 윤신화 차장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사업 사례와 방향에 대해 전했습니다. 앞선 기술과 뛰어난 인력 등으로 대표 되는 삼성의 핵심 경쟁력과 해비타트가 가진 현지 지역사회에 대한 지식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NGO로서의 전문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여러 사업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열띤 질의시간과 네트워킹에 앞서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릭 해서웨이 대표는 “넬슨 만델라는 ‘교육 은 세상을 변화케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마더 테레사는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할 수 없고,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은 내가 할 수 있으니, 우리는 함께 대단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했 다.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 중 단 하나의 성공이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목표는 서로 연관되 었으며, 세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정리했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세계 시민 교육 - 유엔 지속

세계 NGO, 세계 시민 교육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다

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에 대한 논의 결과를 담은 ‘경주 선 언문(Gyeongju Action Plan)’이 채택되었습니다. ‘경주 선언문’은 모 든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보장받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각국의 협력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빈곤 감소, 보건, 교육 개선,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 개발목표 17개는 지구촌 모두의 공통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

다. 해비타트가 활동하는 주거 개선 부문만 해도 안락한 주거를 통해 빈곤이 감소하고, 교육이 개선 되며, 이 밖에도 건강 증진, 환경보호, 성 평등 촉진, 여권 신장, 더 나아가 환경 지속가능성 보장 등 사회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일들이 맞물려 있습니다. 해비타트 본연의 업무인 주거환경 개선 은 그저 단순히 좋은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거환경 개선은 그 가정에 사는 자녀의 교육에 도 움을 주고, 가족의 건강을 좋아지게 하며, 재정의 회복으로 가정 경제가 살아나고, 더 나아가 환경을 지키는 등 사회 전체에 걸친 문제가 점차 개선되는 일인 것입니다. 이렇듯 제66회 유엔 DPI/NGO 콘퍼런스는 세계 시민 교육과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논의하고 다시금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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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Pick | 기획

I Love Habitat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부터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 군까지,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고 응원하는 많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분들이 한국해비타트 부스를 찾아주셨어요!

크리스티나 갈라크 유엔사무차장

김세진 군 로봇다리 수영선수

콘퍼런스에 참가한 일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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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08 언제나 함께人 한국해비타트와 훈남 3인방의 만남 10 해비타트 글로벌 프로젝트

Action

떼갈사리 마을의 즐거운 변화 16 햅툰 우리 ‘행복나눔’ 해요! 20 My Best 나눔친구

골든해머클럽 김흥재·조미정 부부

24 함께 가기

선을 향한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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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그림일까요? 번호 순서대로 점과 점을 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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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언제나 함께人

심장이

쿵쿵해 !

한국해비타트와 훈남 3인방의 만남 이천희 / 류준열 / 오상진

한국해비타트가 대한민국 대표 훈남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귀여운 천데렐라 이천희, 쌍문동 츤데레 류준열, 그리고 머릿속까지 섹시한 뇌섹남 오상진. 하루가 멀다 하고 펼쳐지는 이벤트에 한국해비타트의 심장 또한 쿵쾅쿵쾅 가라앉을 겨를이 없다. ‘훈남 스페셜’이라 불러도 좋은 이들과의 심쿵했던 만남을 들어보자.

글 양유진 | 홍보팀 사진 문규호 | 인스틸스튜디오

가구 만드는 남자,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구

이 천희

만드는 남자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이천희. 그런 그가 한국해비타트와 셀럽이 함께하는 가구 만들기 프로그램의 첫 주자로 나선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았다. 4월 16일, 대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 봉사자와 함께 성북구 성균이네(가명)를 위한 침대, 신발장, 선반 등 가구를 만들며 섬세하면서도 빈틈없는 매력을 선보인 그. “여럿이 합심한 만큼 성균이가 기뻐하면 좋겠어요”라는 따스한 말과 함께 멋진 손놀림으로 가구를 빚어낸 그가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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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기부를 부탁해,

배우 류준열은 연예계 활동 초기부터 나눔 활동에

류 준열

활발한 연예인으로 유명했다. 최근에도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팬들에게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며, 대신 한국해비타트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해달라고 이야기했을 정도. 그의 뜻에 따라

팬카페 ‘올포류(All for RYU)’는 5월 17일 류준열의 이름으로 후원금 500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했다. 시크하게만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이렇듯 따뜻한 감성을 지닌 류준열을 직접 만나지 못한 것은 무척이나 아쉽지만, 한국해비타트를 콕! 짚은 그 마음만은 소중하게 간직될 듯하다.

봉사하는 OH-BAR, 무엇이든 잘하기로 소문난 만능 모범생, 방송인

오 상진

오상진. 그가 이번에는 가구 만들기 봉사에 나서 그 매력에 완벽함을 한층 더했다. 6월 18일, 팬클럽 ‘지니어스’와 함께 고양시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책꽂이 및 수납장 만들기에 나선 일이 바로

그것. 가구를 만들 때는 세련미 넘치는 뇌섹남으로, 쉬는 시간에는 다정한 동네 오빠로 변신하며, 그는 이날 하루 20명의 팬과 함께 무려 40개의 수납함을 완성했다.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가 항상 함께임을 기억해달라”는 훈훈한 응원까지 덧붙이며 가구 만들기 봉사를 알차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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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해비타트 글로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떼갈사리 마을의 즐거운 변화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분석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Sustainable Livelihood Framework ) 중에 자산 오각형( Asset Pentagon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현 생활양식을 물리적ㆍ자연적ㆍ사회적ㆍ 인류적ㆍ재정적 자본 5가지 측면에 따라 분석하는 것으로, 특정 가구의 생활양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부분이 보완되어야 하는지 다면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주거의 입지 자체가 가진 자연적인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는 가정, 경제적인 문제가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정 등 5 가지의 측면에서 대상 가구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비타트의 주된 사업 영역인 주거 문제 또한 같은 맥락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물리적인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말에는 물리적 요소뿐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 따른 주거 개선의 필요성까지도 내포한다는 뜻입니다.

글 김유식 | 해외사업팀 사진 David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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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떼갈사리 마을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지역 중심에 자리한 상업지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도시 슬럼가입니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장, 하수처리시설, 배수시설, 위생시설 등 기본적인 공공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배수시설은 주민들의 쓰레기 투척 등으로 인해 각종 수인성 질병의 온상이 되었으며, 집들은 주로 한 사람이 겨우 다니는 좁은 통로 안쪽에 위치했습니다. 천장은 낡아 무너져 내리기 직전이었고, 집안에 화장실을 갖추지 못한 곳들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한 번씩 내리는 폭우로 인해 집들이 침수되기 일쑤였습니다. 해비타트 지역사회 개발사업은 중장기적 접근으로 5개년의 마을 실행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주택과 학교, 커뮤니티센터, 오ㆍ배수시설, 공공화장실에 대한 물리적 개선과 동시에 마을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교육과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그중 약 1.5년간은 KT&G의 후원을 받아 함께 이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떼갈사리 프로젝트 현황

물리적 개선

주민 인식 개선

떼갈사리 프로젝트는 KT&G와 함께했습니다

항목

규모

대상자 수

주택의 신·개축

40세대

145명

공중화장실 설치

6개소

267명

초등학교의 증·개축

1개소

오·배수시설의 개선

1,100m/261세대

1,678명

커뮤니티센터 개축

1개소

7개 지역구 1,700가정

오수관리시설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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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명

안전하고 건강한 주택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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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명

건강과 위생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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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명

공공 물·위생시설 위원회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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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조직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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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명

금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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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명

폐기물 처리 관련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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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명

유치원 60명 초등학교 1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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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해비타트 글로벌 프로젝트

먼저 귀기울이다, 마을주민의 필요 살피기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안전한 주거지 조성 워크숍 Participatory Approach for Safe Shelter Awareness: PASSA

그 지역의 필요는 지역주민들이 제일 잘 안다는 전제로부터 시작하는 이 과정은 마을주민과 해비타트 스태프,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요구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후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사업의 구성요소로 채택하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PASSA의 핵심입니다.

함께 고민하다, 깨끗한 마을 만들기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도적 접근

떼갈사리 마을주민들은 버릴 곳이 부족해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쓰레기가 둥둥 뜬 하천에서는 악취가 진동했고, 길 곳곳마다 쓰레기가 넘쳐났습니다. 떼갈사리 프로젝트팀은 폐기물을 지정된 곳에 버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학교 내부 벽화 작업을 통해 아이들의 습관부터 고쳐 나갔으며,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수레를 지급하여 쓰레기가 한곳에 모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친환경 마을로 몇 년째 1

2 3 1 주민들이 마을 지도를 보며 개선할 곳을 토론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자바 동쪽의 잠방안(Jambangan) 마을을 직접 방문토록 해 깨끗한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깨끗함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후 공개 워크숍을 통해 떼갈사리 마을에 깨끗한 환경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2 아무 곳에나 버려져 있던 쓰레기들

그리고 어떻게 개선할지를 주민들 스스로

3 쓰레기 모으는 수레를 지급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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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안전을 지키다, 가고 싶은 학교로 바꾸기 물리적 접근에 따른 아동 안전 및 교육 성과

떼갈사리 마을 내 무스타자바 학교는 안전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교실 수가 적은 데다 시설마저 낙후했으며, 종종 외부인이 침입해 범죄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해비타트는 학교 증축과 동시에 담벼락을 막아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정문 쪽으로 배치해 아이들이 밝은 곳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었습니다. 그러고 나자 학교에 머물러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수가 늘었으며, 그에 따라 학업 성취도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내 위생시설을 전폭적으로 개선하여 여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를 개축했습니다. 4 5 4 시설이 열악하고 위험했던 무스타자바 학교 5 시설을 고치자 교실 내 분위기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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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각종 오물로 인해 악취를 풍기던 하천 7 구획을 정확히 나누어 청소담당자 배정

비전을 공유하다, 주인의식 세우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

해비타트가 물리적 개선을 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지 않으면 사업의 효과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주민들이 본인의 집을 짓는 데 직접 참여해 벽을 세우고 구조를 보강하며 봉사자와 지역주민의 도움을 얻는 과정에서 커뮤니티 관계는 공고히 다져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각 가정이 힘을 얻어 회복하는 선순환의 효과를 얻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천의 구획을 나누고 담당자를 지정해 하천 정비에 대한 의무를 지역주민에게 분배함으로써 주민들이 함께 마을 개선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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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해비타트 글로벌 프로젝트

서로를 생각하다, 더불어 살기 공공공간의 활용을 통한 인식 개선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에 의자를 설치하고, 작지만 화단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이라고 인식하던 곳을 ‘함께 쉬고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쓰레기를 쉽게 버릴 수 없도록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더하여 오물 투척에 대한 벌금 등 법적인 요소까지 병기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습니다. 공공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그곳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이루며 발전해가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401-847163 (사)한국해비타트

8 9 8 공공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 9 벽화를 그려 새롭게 조성한 마을 모습 벽화에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마세요’라고 쓰여있다.

떼갈사리 프로젝트의 중심은 그 누구도 아닌 떼갈사리에서 지금도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마을주민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일방적인 개선 활동보다는, 비록 조금은 더딜지라도 마을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더 나은 마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바꾸어 가고자 했습니다. 도시 슬럼에 관한 문제는 단순히 물리적 측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안전 문제, 아동 문제, 환경 문제, 사람 간의 관계, 인식 개선 등 도시 슬럼에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내재되어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KT&G의 도움은 떼갈사리 마을의 재생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일을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그 도심 한가운데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지금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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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INTERVIEW

“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한 분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민수 대리 〔KT&G 사회공헌실〕

해비타트가 주거뿐 아니라 학교와 마을 전반의 인프라 개선, 경제 및 위생 교육을 통해 진정한 자립을 돕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종료 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우선으로 생각하기에, 계획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자가 아닌 수혜자 중심,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한 분야가 인프라 개선 사회공헌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기회였습니다.

“ 이제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래 머무릅니다” Haji Ahmad 교장 〔무스타자바 학교〕

열악했던 학교 환경이 좋아지고 난 이후에는 등록하는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요. 학생들의 성적도 눈에 띄게 변화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바로 집에 가기 바빴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래 머무르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뒷마당의 계단이 어둡기도 하고 외부 사람이 쉽게 침입할 수 있어 아주 위험했어요. 계단이 앞쪽에 생긴 덕분에 아이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보호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안전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Diah Bunga Utama 홈파트너

저는 수라바야 대학교에서 교육 행정을 전공하는 19살 디아입니다. 저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에요. 예전에 살던 집은 공부하기가 무척 어려운 곳이었어요. 하지만 해비타트에서 집을 지어준 덕분에 이제는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터디그룹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전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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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햅툰

제1 화

우리 ‘행복나눔’ 해요!

사진 문규호 | 인스틸스튜디오

여성들의 집짓기 2016 행복나눔 음악회&바자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여성들의 집짓기’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 무주택 서민을 위한 집짓기ㆍ집고치기 활동을 펼치는 해비타트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건축 봉사뿐 아니라 각 현장에서 가정 회복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언제? 2016년 6월 22일

어디서?

~ 원 시 원 시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무엇을? 2016 한국해비타트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기금 마련 행복나눔 음악회&바자

무더위도 날려버릴 시~원한 행복나눔이 시작되었습니다! 행복나눔 음악회 사회 보러 왔어요!

요? 누가 누가 왔을까

주먹 불끈!

장미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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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미소 해비타트 파이팅!

와! 역도 여제 로즈란이닷!

방송인 최윤영


2016 Summer

수익금은 비가 새 생활이 어려운 그룹홈 '은총의 집'을 비롯해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시설 고치기 기금으로 사용된대!

이제 본격적으로 바자 현장부터 둘러볼까요?

북적북적 시끌시끌

웅성웅성

두리번두리번 하나, 둘,

득템하셨어요?

고민고민

양손 가득가득 흰색? 검은색?

저기 봐, 천가이버 이천희야!

하이브로우 많이 사랑해주세요♥

옷, 신발, 액세서리… 텐트까지? 없는 게 없네~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

배우 이천희

셋!

배우 장광

해비타트~ ^^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들을 비롯하여 셀럽부터 일반인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한 바자 현장을 뒤로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마음을 채우러 행복나눔 음악회 현장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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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햅툰

st Fanta

ic Ele gant

시작한다~ 박수박수!

짝짝짝

집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적이 있는 곳, 해비타트 행복나눔 음악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나눔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한국해비타트 이순선 여성후원회장(좌), 이창식 이사장(우)

행복나눔 음악회&바자를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도 전달했습니다!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상임대표

좋은 자리에서 만나 반가워요 ^^

배 사랑의 건 제의

짠~

이 밤, 음악과 함께 행복을 마음껏 나누세요! 작년에도 보고 또 보네요!

Music Start ! SBS예술단 김정택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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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Harp~

Oh

, L ove ~ 너를 ♬ 사랑 해

반짝

반짝

Harp~

샤방샤

곽정&하피데이앙상블

젝스키스 강성훈

Habitat! Say, Habitat!

Yeah~

그 모습은 대의 사랑의 눈동자여~ 해바라기 유익종

김정택 단장님의 지휘에 맞춘 이화여대 ALPS 합창단과 인치엘로의 합동 공연, 무척이나 감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소리 질러

~

인치엘로 알피(R.P)

마지막 노래예요

아쉽아쉽 이화여대 ALPS 합창단

2017년에 행복나눔하러 또 만나요~~!!

제14회 여성들의 집짓기 행복나눔 음악회&바자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따뜻한 마음 변함없이 함께해주실 거죠? ^^

서운서운 19


Habitat's Action | My Best 나눔친구

나눔을 일상으로 여기고, 어렵지 않다 말하며, 그냥 좋은 것이라 권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시인 타고르의 말은 그저 어려운 이웃을 도우라는 뜻인 줄만 알았는데, 나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하는 이들을 보니 나눔을 행하고픈 사람에게도 역시, 사람이 필요하구나 싶습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의 가치를 나누고 있는, 한국해비타트 골든해머클럽 김흥재ㆍ조미정 부부를 만났습니다.

글 편집실 사진 이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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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정

김흥재

(좌)

(우)


2016 Summer

나눔이 좋습니다 함께여서 더욱, 좋습니다 김흥재 & 조미정 부부 골든해머클럽

온 가족이 함께 2013년부터 한국해비타트를

... 주거환경 개선이라고 해야 하나요?

후원해오셨다고 들었어요. 특별히 후원을 시작한

최근에는 나이 들어 혼자 사는 분들이

계기가 있으신가요?

많으시잖아요. 장판 깔고 도배해주는 일이

조미정 ... 기부하면 연말정산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있잖아요. 저희도 좋고, 어려운 분도 도와드리는 거니까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거양득이더라고요. 당시에는 아이가 어려 우선은 저희가

또 많은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잖아요.

아이 이름으로 후원을 시작했어요. 일단 시작을 해주면

소수보다는 다수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는

나중에 아이도 커서 참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근데

것이 봉사의 기본에 맞는 일이 아닐까

하다 보니 그냥 좋더라고요. 왠지 모를 뿌듯함? (웃음)

싶거든요. 그래서인지 그런 부분들이 좀 더

김흥재 ... 인성에도 훨씬 더 좋지 않을까,

활성화되면 좋겠어요.

싶었어요.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질 테니까요.

바쁘게 일상을 지내다 보면 봉사나 기부에 대해

봉사활동을 가족들끼리 화제 삼아 이야기할

생각하기가 어렵잖아요. 지금처럼 꾸준히 나눔을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좋아요.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하신 동기가 있으셨나요? ... 대학생 때 정기적으로 보육원에서

국내에도 여러 NGO 단체들이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봉사한 적이 있어요. 1달에 1~2번 정도,

해비타트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1, 2년을 지속했었죠. 그러다 어느 순간

... 집이라는 공간이 결국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보육원

울타리잖아요. 가족들이 함께 웃고 편히

아이들에게 이제 못 온다고 이야기를

쉬는. 그렇게 생각했을 때 해비타트가 하는

했는데, 우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그걸

일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여건상 주말에만

이별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때 그 느낌이

시간 여유가 있어 해비타트에는 현재

굉장히 오래갔어요. 그래서 나중에

후원만 하지만, 기회가 되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해보는 것도

현장 봉사도 참여해보고 싶어요.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죠. ... 저는 그냥 남편의 생각이 좋았어요.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는 해비타트 사업도

어렴풋이 잡지 등에 껴서 오는 인쇄물들을 보고 기부를

있으실 것 같아요.

시작했다가 정식으로 기관을 통해서 하자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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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My Best 나눔친구

처음에는 해비타트가 진짜 집만 짓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회사에서도 사회공헌활동들을 많이

나눔 Tip 한 가지를 알려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자동이체? (웃음)

하다 보니까 알게 되었죠. 얼마나 폭넓은 나눔을 하고

... 정답이에요. 급여 들어오는 날에 맞춰

있는지를요.

자동이체해놓으면 됩니다. (웃음) ... 회사에서 하는 봉사활동들이 생각보다

... 아이한테도 이야기하는데, 저는 항상 말보다 행동을

굉장히 많아요. 주말에 주로 하긴 하지만,

하자고 해요. 저희도 후원을 시작할 때, 말만 했던 기간이

저희 부부도 웬만하면 아이랑 같이 참석을

길었거든요. ‘해야지’ ‘하면 어떨까?’ ‘괜찮겠지?’ 이러면서요.

하죠. 솔직히 그렇게 어려운 건 없어요.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빨리하는 게 더욱 많은 사람을 돕는

그래도 하고 나면 뿌듯하잖아요. 아이도

길이에요.

느끼는 게 있을 거고요, 그런 감정들이 좋다고 여겨져요.

... 현장실습에 한 번만 참여해보면 됩니다. 현장에 가서 보는 것과 막연히 언론을 통해 보는 것은 많이 다르거든요. 한 번이라도 가서

나눔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신 만큼, 후원이나 기부에

봉사활동을 실천해보면 가능할 것 같아요.

관한 신조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시작한 것도 있고요. 사실 듣기만

... 신조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요, 그냥 제가 조금 덜 쓰면 되는 부분이라는

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시간이 좀 없어도 직접 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생각을 가지고 해요. 처음 한 번이 어렵지, 그다음에 어려울 건 없거든요. 저도 어렸을 때 어렵게 살기도 했고, 어려운 사람들을

‘나에게 집은 ○○○이다!’ 두 분께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 집은 가족들만의 공간이자 외부로부터

보면 도와주는 게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좋지 않은 것들을 방어해주기도 하는, 앞서

편안한 것 같아요. 봉사활동을 한 번 갔다

말한 것처럼 우리 가족들의 울타리 같은

오면, 다음에 갈 때는 그게 무엇이든지 좀 더 많이 가져가고픈 마음이 들기 마련이거든요.

곳이라 생각해요. ... 흔히 얘기하는 안식처? 거창한 의미보다는 그냥 우리 식구들이 모여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집인 거죠.

... 남편이 얘기한 대로 처음이 어려워요. 그렇지만 저희는 그 돈이 없어도 살거든요. 이왕이면 흥청망청 쓰기보다 유용하게 쓰려는 거죠. 그 돈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 사실 저는 결식아동 쪽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못하지만, 은퇴 후에는 결식아동들에 대한 자원봉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어요. 우리나라에는 굶는 아이들이 정말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김흥재ㆍ조미정 부부

되었거든요. 벌써 10년 넘게 이 생각을

20여 년 전, 직장생활을 하던 은행에서 만나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사내커플이 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어느 날 우연히 은행 창구를 찾은 고객이 한국해비타트 직원이었고,

말씀하신 것처럼 후원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거든요. 이러한 분들을 위해

22

그렇게 해비타트와의 인연 또한 시작했다. 지금은 어여삐 자란 딸까지 합세하여 세 가족이 날마다 즐거운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6 Summer

골든해머클럽을 소개합니다 ‘골든해머클럽( Golden Hammer

회원자격

Club )’은 해비타트를 통해 국내외

매월 10만 원 이상 또는 연 100만 원 이상의

저소득 가정과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후원자

가정들을 위한 집짓기 · 집고치기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뜻과 힘을 모으는 분들의 특별한 모임입니다. ‘골든해머클럽’은 인류를 위한 주거 문제 해결에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좋은 모범이 될 것입니다.

회원혜택 •해비타트의 연례행사에 우선 초대합니다 • 국내외 건축 봉사를 함께합니다 •희망의 집짓기 기공식 및 헌정식에 초대합니다 •Golden Hammer 기념품을 드립니다 •해비타트 활동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 •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문의 T. 02-3407-1970

E. donor@habit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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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Action | 함께 가기

선을 향한 전환점 영리추구가 아닌 사회적 공헌을 위한 비영리 공익 단체들을 창시한 인물들은 과연 어떠한 계기로 그 길에 들어서게 되었을까? 주거빈곤퇴치를 선도하는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 운동 의 창시자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 1935~2009)의 경우를 살펴보자.

글 권이영 | 사회공헌 평론가

미국 앨라배마 출신의 밀러드 풀러는 불과 여섯 살이란 나이에 아버지가 사준 새끼 돼지를 키워 팔기 시작하여 이후 축제용 폭죽을 판매하는 사업 체까지 차렸다. 열두 살에는 소에 투자해 그 수입 으로 대학을 다니기도 했다. 로스쿨 재학 시에도 아파트임대업, 우편주문사업 등을 왕성히 펼쳤으 며, 변호사로서 개업하여 운영한 사업 또한 승승 장구해 그는 스물아홉 살에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 다. 대형 저택은 물론 비행기와 쾌속정 등 없는 것 해비타트를 창립한 풀러 부부

이 없었다.

이렇게 부(富)를 이루어가던 그에게 제동을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아내 린다 풀러(Linda Fuller) 였다. 어느 날 저녁, 그녀가 단호한 어조로 선언한 것이다. 그와 그녀의 부부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 해보기 위해 뉴욕으로 떠나겠다고 말이다. 이런 식으로 살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니지 않으냐는 질 책이었다. 돌연히 벼락을 맞은 것 같은 충격에 빠진 밀러드 풀러는 아내가 집을 떠난 후 지금까지 달려온 자신 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그의 삶은 사업 운영과 재산 축적 외에는 모든 것이 엉망이었다. 신체적으로 도 자주 숨이 막히는 등 이러저러한 신경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있었다. 무엇보다 아내 린다와의 관 계가 한방을 쓴다는 형식만 남아있을 뿐 완전히 식어 있었다. 마음을 다잡은 밀러드 풀러는 뉴욕으로 아내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신앙을 다 시금 회복했고, 인간적인 탐욕과 계획에 맞춘 삶이 아닌 신앙에 기초하여 인생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기로 했다. 이를 실천하는 과정 중에 그들은 코이노니아 공동체 농장에 머물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성서학자이자 농업가인 클래런스 조던(Clarence Jordan, 1912~1969)의 철학에 감화를 받아 협동주택건축(Partnership Housing)을 구상했다. 모든 재산을 빈곤층을 위해 헌납한 그들은 아프리 카 자이레공화국(현재 콩고)에서 몇 년에 걸쳐 협동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후 미국으로 귀국한 풀러 부부는 1976년 마침내 전 인류를 향한 주거빈곤퇴치 운동을 펼치는 해비타트를 공식적 으로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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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26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 그것이 알고 싶다! 희망손글씨 캠페인 28 헌집줄게 새집다오

Enjoy

기하학 패턴으로 서랍장 리폼하기 30 Dear. 해비타트 해비타트와 함께,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 32 Habitat News

해비타트 단신

34 Habitat Goods

나무 USB

35 Habitat Q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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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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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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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그림일까요? 번호 순서대로 점과 점을 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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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Enjoy |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

희망손글씨 캠페인편

어떻게 손글씨로 집을 고치나요?

안락한 주거를 응원하며 해비타트 운동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한 ‘희망손글씨 캠페인’. 2016년 상반기 SNS를 뜨겁게 달군 캠페인 중 하나였는데요. 직접 쓴 손글씨를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해시태그(#) 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전개된 이 캠페인은 목표했던 1,000개의 게시물을 훌쩍 넘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한편, 대중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수많은 질문도 캠페인을 뒤따랐습니다. “어떻게 손글씨로 집을 고치나요?” “지금까지 몇 명이 참여했죠?” “사업비는 어떻게 모았나요?” 등 심도 있는 문의가 이어졌지요. ‘혹시, 좋은 사업을 한다는 생각에 치우쳐 대중의 마음을 속 깊이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고민하며 파트너들의 궁금증들을 모아 모아 정리했습니다. 희망손글씨 캠페인, 그것이 알고 싶다! 한국해비타트가 속 시원하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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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집짓기. 해비타트를 000가 응원합니다. 희망손글씨 릴레이로 모인 1,000개의 손글씨는 열악한 아동 가정에 집을 만들어 줍니다. #한국해비타트 #희망손글씨


2016 Summer 파트너 says → 팟 says

해비타트 says → 햅 says

팟 says | 희망손글씨 캠페인, 어떤 취지로

@햅 says | 처음의 기획 의도는 아주 간단했어요.

기획된 건가요? #희망손글씨 #기억

해비타트를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해비타트를 알리자는 정도였죠. ‘어떻게 하면 우리를 기억해주실까? ’하는 생각에서 금전적 부담이 없는 참여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기대 이상의 반응에 저희 모두가 놀랐을 정도예요.

팟 says | 지금까지 모인 손글씨는

@햅 says |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에서 4,000개,

몇 개인가요?

인스타그램에서 5,000개로 약 9,000개의 손글씨가

#9,000개손글씨 #역사상최대참여

확인되었어요. 홈페이지에도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한국해비타트 역사상 역대 최다 참여 캠페인으로 등극했죠.

팟 says | 저는 기부를 한 적이 없는데,

@햅 says | 저희는 희망손글씨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어떻게 손글씨로 집을 고칠 수

집고치기 사업비를 사전에 마련했어요. 손글씨에 참여하는

있나요?

분들이 느낄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었죠. 캠페인에

#집고치기 #기부 #가치

즐겁게 동참하고 해비타트 운동이 널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했어요. 기부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가 가능했고, 집 1채를 고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었어요.

팟 says | 목 표한 1,000개를 훨씬 넘는

@햅 says | 아쉽게도 저희가 마련한 예산은 한 세대를

개수의 손글씨가 모였어요.

도울 수 있는 규모예요. 단순히 도배, 장판 교체 정도의

그러면 그만큼 여러 채의 집을

작업이라면 여러 가정을 도울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정말

고칠 수 있는 건가요?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선정하여 물리적 지원과 동시에 경제적

#도배 #장판 #교체 #경제적자립

자립을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에요.

팟 says | 집고치기 대상 가정은 누가,

@햅 says | 처음 기획한 대로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나요? #아동가정 #희망손글씨후속이야기

선정 중이에요. 특별히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삼은 것은, 희망손글씨가 주는 의미처럼 아이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밝은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길 소망하기 때문이죠. 대상 가정의 선정을 위해선 현장답사와 사업 규모 검토, 기타 제반 업무 등의 단계가 더 필요해요. 이러한 모든 과정을 거쳐 2016년 하반기에는 희망손글씨 캠페인 후속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팟 says | 대 중의 참여가 해비타트에 도움이 되었나요? #주거공간의중요성 #지속적인참여

@햅 says | 물론이죠! 이번 캠페인으로 해비타트를 알게 되었다는 분이 아주 많아요. 덩달아 해비타트가 하는 사업이나 주거공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죠. 앞으로도 계속 안락한 주거를 돕는 캠페인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예정이에요. 그때에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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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Enjoy | 헌집줄게 새집다오

같은 가구? 다른 느낌! 기하학 패턴으로 서랍장 리폼하기 with 데코릿

처음에는 깔끔해서 좋았는데 어느 순간 그 깔끔함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무난해서 질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자꾸만 다른 것들에 시선이 간다면, 혹시 권태기가 아닐까요? 매일 만나는 집안 가구들, 때론 가구와도 권태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무난함을 유니크하게, 심심함을 멋스럽게 바꿔줄 세.젤.쉬(세상에서 제일 쉬운) 리폼 방법을 데코릿이 전합니다.

글ㆍ사진 데코릿 | 인테리어 디자이너

준비물

리폼하고 싶은 서랍장, 유성페인트마카, 연필, 자

1단계.

밑그림 그리기

실수를 막기 위해 우선 연필을 써서 밑그림을 그립니다. 서랍장에 폭 10cm 내외의 정사각형을 먼저 그리고, 복잡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대각선으로 한 번 더 선을 그어주세요.

2단계.

정사각형으로 유성페인트마카 덧칠하기

완성된 연필선 위에 유성페인트마카로 덧칠해주세요. 서랍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유성페인트마카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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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데코릿 |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인테리어 앱 ‘하우스’의 공동창업자. 누적 방문자

150만 명에 이르는 생활밀착형 셀프인테리어 블로그 Decorit(blog.naver.com/ decorit)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 활약 중이다.

Tip.

유성페인트마카는 물에 지워지지 않아 유리,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에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재료랍니다. 만약 유성페인트마카를 칠하다가 실수했다면, 아세톤 또는 물파스를 톡톡 묻힌 뒤 휴지로 닦아내주세요.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흔적이 남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그리는 것이 좋겠죠? ^^

3단계.

대각선으로 유성페인트마카 덧칠하기

정사각형으로 그린 유성페인트마카를 약 10분 정도 충분히 말려준 뒤, 대각선 밑그림을 따라 또 한 번 덧칠해주세요.

4단계.

기하학 패턴 서랍장 완성!

새 가구로도 생각할 수 있을 만큼 감쪽같은 리폼이 완성되었어요! 간편함과 유니크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리폼이었습니다. ※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해당 칼럼의 콘텐츠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blog.naver.com/decorit/2207122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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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s Enjoy | Dear. 해비타트

해비타트와 함께,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

우간다 속담에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하나하나가 모여 전체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우간다 마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맡고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좌절감이 몰아칠 때마다, 제게 보내온 이곳 주민들의 격려가 바로 이런 듯했습니다.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 하나하나 하다 보면 모든 게 이루어질 거야!’ 라고 말입니다. 글 조재연 | 사업담당간사 사진 박준용

우간다 Uganda 아프리카 Africa

조재연

이러한 환경 때문에 키란동고 마을의 아이들은

한국해비타트 사업담당간사

말라리아, 감기 등 수인성 질병에 자주 걸립니다. 소작농인 에이담 아저씨는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1시간씩은 왕복해야 한다고 하소연합니다. 공동 우물이 오염되어 물을 마시면 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물이 아니면 마실 물이 없기에,

아프리카의 진주로 알려진 우간다.

결국 또다시 아플 줄 알면서도 마실 수밖에 없다고

그중에서도 제가 있는 키란동고( Kirandongo ) 마을은

이야기합니다. 이외에도 위생시설이나 도로 등 키란동고

드넓은 초원과 푸른 하늘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마을이 정착되기까지의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였습니다.

키란동고는 2010년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우간다

주민들에겐 재난 이전의 삶으로 회복하는 일이

주민들이 거주하는 정착촌이기도 합니다.

필요합니다.

산사태 이후 몇 년간 마을주민들은 정부의 지원이 없어

해비타트 또한 현재 이들을 위해 안락한 집을

대부분 바나나껍질로 덮은 지붕, 진흙을 짓이겨 만든

마련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고자 주력하고 있습니다.

벽, 나무기둥을 세워 만든 골조로 지은 임시 주거지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살았습니다. 심지어 바닥을 제대로 짓지 않아 진흙이

워터탱크 를 설치하고, 위생 교육과 에이즈ㆍ말라리아

그대로 드러난 경우도 많았습니다. 마을에서 만난

예방 및 청소년 성 건강 교육 등을 병행하며 장기적인

한 소년은 “비가 오면 벽이 쓸려나가 구멍이 나요.

관점에서 건강과 위생을 돕고 있습니다.

뚫린 벽과 지붕 사이로 벌레나 뱀도 들어오고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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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탱크 | 우기 때 내린 비를 커다란 PVC 물탱크에 저장해 이용하는 시설


2016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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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행히도 해비타트를 통해 새로운 집을 선물 받은 주민들이 많아져 기분 좋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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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실했던 임시 주거지 2 물을 길으러 매일 1시간씩 왕복하는 마을 사람들 3 미소가 매력적인 소년 알리 4 튼튼하게 완성된 위생시설 앞에서, 피터네 가족과 함께 5 즐겁게 뛰어노는 키란동고 마을 아이들

종종 듣곤 합니다. 매력적인 미소가 돋보이는 12살 소년 알리도 그중

저는 현재 총 3차년도 사업 중 1차년도 사업을 종료,

한 명입니다. 알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장

동시에 다가올 2차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건축 봉사에 참여하는 아이로 마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까,

유명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이면 항상

어떻게 해야 더욱 생생하게 우간다 현장의 소식을

현장에 나와 일손을 도왔습니다. 힘들지 않으냐고

한국에 전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이 됩니다.

물었더니 “힘들지만 하루빨리 좋은 집을 얻고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 응원의

무너질까 마음 졸이던 그 집으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눈빛을 보내는 주민들이 있어 절로 힘이 납니다. 안락한

않거든요”라고 대답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키란동고 마을을 꿈꾸며, 오늘도 마음으로 외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덕분에 알리와 가족들은 비바람을

하나하나 하다 보면 모든 게 이루어질 거야!

막아줄 안전한 집을 얻었습니다. 더는 밤마다 뱀이 집안으로 들어와 가족들을 물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알리는 기뻐했습니다. 알리의 환한 미소와 마주하며 한편으로, 저는 알리와 같은 친구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재연 | 2016년 3월 우간다에 파견되어 한국해비타트와 KOICA가 지원하는 KOICA 민관협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사업비를 관리하고 좀 더 효과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모니터링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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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 News | 해비타트 단신

본부

호반건설, 후원 협약식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후원 협약식

4월 20일 호반건설이 한국해비타트와 후원 협약을 진행, 경기도 시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5월 12일, 희망의 집짓기를 위한 후원

흥시와 고양시 저소득 가정 7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로

금 1억 원을 지원하고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 제1호에 사용하기로

했다.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아브뉴프랑 임직원과 함께

협약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 또한 8월 1일부터 5일까지

나눔의 행보를 더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호반건설의 사회공헌 캠

건축 봉사에 참여하며 나눔을 더할 예정이다. ‘볼보 빌리지’ 프로젝

페인 ‘호(好)반올림’의 2016년 첫 프로젝트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

트 제1호로는 경남 합천군 소재의 가정이 선정되었다.

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GV팀 리더 발대식

경기도시공사, 후원금 전달식 및 봉사단 발대식

1,000명의 봉사자와 함께 전 세계 해비타트 현장을 누빌 GV(Global

한국해비타트와 경기도시공사가 5월 13일 ‘지음(G-UM)’ 리모델링

Village)팀 리더가 선발되었다.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 봉사활동

사업을 위한 1억 원 후원금 전달식과 지음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가졌

유무 등의 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된 GV팀 리더 15명은 2016년 학교

다. 경기도시공사는 2014년 지음 1호점 ‘사랑의 쉼터(남양주 노인공

와 기업 등의 단체봉사자를 인솔해 글로벌 나눔에 함께할 예정이다.

동생활시설)’를 시작으로, 그동안 3개의 시설을 개보수했다. 올해는

한국해비타트는 발대식에서 GV팀 리더가 현지에서 마주하게 되는

4호점 ‘우리공동체(성남시 장애아동생활시설)’를 비롯하여 총 3개

다양한 상황과 이를 해결하는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시설을 고치며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다.

코리안리재보험, 후원 협약식

한샘, 중국 상해 도시 슬럼 환경재생 지원

5월 4일, 청주시 저곡 마을에서 코리안리재보험과 주거환경 개선사

토털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하여 중국 상해

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 청주시 지자체

의 도시 슬럼 환경재생에 나선다. 한샘은 5월 23일 3억 원의 후원금

와 함께하는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코리안리재보험과 더

을 전달하고, 상해의 주택 21채에 대한 전면 개보수, 학교 4곳의 환

불어 향후 3년간 농어촌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한

경 및 위생시설 개선을 돕기로 협약했다. 이번 사업은 중국에서도

편, 코리안리재보험은 2004년부터 햇수로 13년째 한국해비타트에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상해의 도시 슬럼 문제를 일부분이나마 풀

건축기금 후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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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서울시설공단, 업무 협약식

2016 후원자 빌드

한국해비타트는 서울시

현장에서 후원자와 함께

설공단과 해외 사회공헌

하는 ‘2016 후원자 빌드’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

를 진행했다.

을 5월 27일 체결했다.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서울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센툴 지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 임직

전하고 싶다”며 부모 또는 자녀와 함께 참가한 후원자들은 지붕 트

원 20여 명이 6박 8일간 공중화장실과 빨래터 등 위생시설 건립을

러스 만들기, 후원자 네트워킹, 해비타트 4행시 짓기 등의 다채로운

위한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간을 가졌다. 후원자 빌드는 올해 9월 10일 춘천 현장에서 한 차례

지난 6월 11일, 군산 건축

더 진행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새뜰마을 기공식

생명의 빛 홈타운 착공 감사예배

6월 3일 양주시 남방 마

은퇴선교사의 주거 문제

을에서 크라운해태제과

를 해소하기 위한 ‘미션

와 함께하는 새뜰마을

빌드-생명의 빛 홈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이 진행

착공 감사예배 및 연주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해비타트와 인연을 맺은 크라운해태제

회를 6월 28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의 사업 부지에서 개최했

과는 앞으로 2년간 총 3억 원의 기금으로, 남방 마을의 열악한 생활

다. 이번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착공식, 3부 저녁 식사, 4부 연주

여건을 향상시키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새뜰마을

회로 이어졌으며,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착공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조성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향후 3년간 선교사를 위한 숙소 100채를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황나현 소장 협력위원 위촉

충남세종지회

NHDM 건축도시 황나 현 소장이 6월 9일 한국

목조건축학교 42기 수료

해비타트 협력위원으로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위촉되었다. 황 위원은

42기생 13명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을 관통하는 고가철도를 도심 속 산뜻한 공원으로 탈바꿈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시킨 장본인으로, 도시 공간의 재창조를 위한 새 패러다임의 필요성

5주간의 과정을 수료하

을 강조해온 인사다. 황 위원은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재생

며, 목조건축 전문가로서의 활약을 기약했다. 43기 과정은 9월 19일

사업에 대한 자문으로 함께한다.

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SGI서울보증, 후원 협약식

드림하우스 8ㆍ9ㆍ10ㆍ11호 완공

지난 6월 11일 SGI서울

지난 6월 10일 드림하우

보증이 주거환경 개선을

스 11호 희망의 집고치

위한 1억 원의 후원 협약

기 헌정식을 충남 청양

을 맺고 해비타트 춘천

군 정산면에서 가졌다.

현장의 건축 봉사에 참여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립 의지가 남달랐던 대상 가정의 열정에 힘입어 한국해비타트 또

올 한 해 춘천, 대전, 대구, 창원,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희망의 집

한 62명의 봉사자와 함께 부엌, 화장실, 욕실, 침실 등의 공간에 대한

짓기’와 노후 주택의 리모델링을 돕는 ‘희망의 집고치기’ 등 소외계

개보수를 진행했다. 한편, 충남세종지회는 드림하우스 8, 9, 10호도

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1호에 앞서 완공하며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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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 Goods

우리는, 해비타트 알리미!

사진 박성희 | 페이스스튜디오

소소한 하루하루가 쌓여 빛나는 내일을 만드는 법. 매일 드는 가방에, 온종일 마주하는 서랍에 담겨 바쁜 일상 틈틈이 해비타트를 기억게 하는 멋진 Goods, 나무 USB를 만났다. 이름 인상착의

나무 USB

몸높이

19×42mm

마음넓이

한국해비타트 로고가 새겨진 나무 티셔츠

8G

특기

디지털 파일 보관 및 전송

단짝

하얀색 스트랩

저희는 해비타트 알리미 USB 삼둥이에요. 해비타트를 널리 알리고픈 열정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죠. 처음 만난 사람도 해비타트에 반하게 만드는 저희만의 심쿵 작업 1단계, 첫인상으로 매력 발산! 나무처럼 따스하고 정감 있는 해비타트의 마음이 느껴지도록 저희도 해비타트 로고가 새겨진 나무 옷을 입었어요. 덕분에 모두 “와, 예쁘다!”를 연발하신답니다. 심쿵 작업 2 단계, 오래도록 함께하기!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처럼 파트너분들의 오랜 친구가 되고픈 소망을 담 아 단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철제프레임 커넥터를 장착했어요. 어떤가요? 벌써 다들 해비타트에 반하셨죠?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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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2016 Summer

Habitat Quiz 이번 호 <해비타트> 매거진도 재밌게 읽으셨나요? 다음 퀴즈의 숫자들을 찾아 더한 정답을 아래의 QR코드를 통해 오는 9월 15일까지 보내주세요! 매거진에 대한 소감과 함께 정답을 올려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알로에마임 핸드크림(5인)을 보내드립니다.

1 제66회 유엔 DPI/NGO 콘퍼런스에 참가한 한국해비타트는 ‘도시 슬럼 개선과 교육’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홍보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이는 지속개발가능목표(SDGs) 17개 중 ○○번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 목표와 관련이 있습니다. ☞ Hint. 3쪽을 보아주세요!

2

이번 호에는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 방송인 오상진 씨와 그의 팬클럽 지니어스가 함께한 고양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책꽂이 및 수납장 만들기 활동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날 오상진 씨와 팬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수납함은 몇 개일까요? ☞ Hint. 9쪽을 보아주세요!

3 우간다에서 KOICA 민관협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재연 한국해비타트 사업담당간사는 알리를 인상 깊은 아이로 꼽았습니다. 좋은 집을 얻고 싶은 마음에 마을에서 가장 열심히 건축 봉사에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알리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 Hint. 31쪽을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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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해비타트> 편집실을 춤추게 합니다! 한국해비타트를 사랑해주시는 후원자님 & 봉사자님, 항상 응원해주시고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른쪽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하신 후, 퀴즈 정답과 이번 호에 대한 소감을 적어 보내주세요. <해비타트> 편집실에서는 여러분의 풍성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해비타트

Epilogue 해비타트

수고했어, 오늘도

journey_ahn 춘천 현장에서

‘ 힘들이고 애쓰다.’ 낱말 ‘수고’의 뜻입니다.

망치질은 서툴렀고 무더위로 땀은 범벅이었지만,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며 힘들이고 애쓰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6월 24~25일, 춘천 현장에서 건국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다솜모아와 함께 건축 봉사를

위해 수고한 서울여대 해비타트 동아리 해다움의 안여정 학생 SNS 속 이야기입니다.

29명이 좋아합니다

journey_ahn 수고했어, 오늘도 #해다움 올해 #첫건축 #해비타트 #춘천 #habitatkorea 근육통에 힘들었지만 잘했어, 오늘도! 6월 24일

서울여자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해다움에서 활동하는 안여정 학생의 SNS

안여정 학생의 SNS를 일부 발췌, 편집했습니다.


2016 Summer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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