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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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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00 / 00


나눔의 기쁨은 높은음자리입니다 음악만 있어도 행복할텐데 그 앞에 다시‘행복’ 이 붙은 학교가 있습니다 배우고 싶은 열망은 있지만 기회를 갖지 못했던 친구들과 가르침의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함께 음악을 통해 기회를 나누는 학교바로 SK텔레콤의‘해피뮤직스쿨’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나눔이지만 내가 가진 것을 조금만 나누면 반올림 되어 돌아오는 행복, 사람을 향한 행복연주는 아마도 높은음자리인가 봅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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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음악을 배울 기회가 부족했던 ISK텔레콤 v o 해피뮤직스쿨 l.77 (Happy Music School)은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영재를 발굴하여 이들을 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첼리스트 송영훈 해피뮤직스쿨의 음악 감독으로서, 2001년 대통령상 수상, 2002년 한국의 문화대사로 임명된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음악가 ※ 송영훈씨는 본 광고의 모델료를‘해피뮤직스쿨’ 에 기부하였습니다


2008 H a b i t a t 2008 . Winter. vol.77

한국해비타트소식지_사랑을 짓는 사람들_2008년 11 12월호 소식지 통권 77호 ● 발행인 : 이창식 ● 편집 : 홍보실 ● 발행처 :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 02-2267-3702 Fax : 02-2272-1067

Contents

● ARS : 060-700-1616 ● 지로번호 : 7624104 ● 디자인 :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850-3160~3179 ● 인쇄:인아트 02-2277-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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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꿈샘지역아동센터 영어연극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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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소식2 즐거운 10월의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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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제1회 UNDER NO ROOF 지붕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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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뉴스 본부 및 지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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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현장 ❶ 사랑의 릴레이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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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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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현장 ❷ 함께해요 로타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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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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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트너 이야기 참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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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포커스 LAMU :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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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소개 경동나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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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프로그램 인도 Global Bu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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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소식1 까바나딴가족을 소개합니다.

<지붕 없는 하루> 행사 중 Family March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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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샘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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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지회

목천희망의마을

꿈샘지역아동센터 영어연극발표회 우리 아이들이 영어로 전하는 빨강망토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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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자 양주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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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빨강망토와 늑대 3.열심히 노래와 율동 중인 아이들

영어는 모든 정치, 경제, 사회, 과학 그리고 문화의 중심

다. 그런데 당초 대전에서 발표하기로 한 것이 갑자기

을 향하여 나아가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하는 나에

변경되어 공부방에서 연극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으로

게 행운이 찾아왔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영

대신하게 되었다.

어를 가르치게 된 것이다.

변동 계획에 따라 아이들의 영어 수업과 연극 연습 과정

그간 학교와 센터에서 판에 박힌 영어교습에 싫증 난 아

을 필름에 담아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촬영했다. 처음

이들에게 새로운 흥밋거리를 주고 싶었던 나는 영어연

에는 카메라 앞에서 아이들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였

극 발표를 계획했다. 처음엔 아이들이 잘 따라줄까 걱정

으나 2-3회 반복한 후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해주어

이 앞섰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과의 관계에 있어 새로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예정일보다 일찍 촬영

운 활력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발표

하는 바람에 주문해 놓은 의상은 입지도 못했지만, 사실

할 영어 대본을 고르고, 배역을 정하고, 의상과 소품 그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연습 과정이었다. 이번 연극

리고 무대꾸미기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생각 외로 대본

연습은 아이들 상호간, 아이들과 나와의 교감 등 뜻 깊

과 노래와 율동 외우기에 열중했다.

은 시간이었다. 어차피 아이들이 학문적으로 고차원적

아이들이 각자 맡은 배역의 노래와 율동을 하나하나 지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급 과정으로 즐기면

시하고 교정하기를 수차례, 어느 정도 틀이 잡히고나서

서 하나라도 더 외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생

모자이크를 하나하나 맞추듯이 얽어서 리허설을 하였

활 가운데 대사와 노래를 흥얼거리고, 차후 수업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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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다시 생각난다면 그것으로 족하리라.

있다.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는 친구들은 제 학년의 교과

그래도 마음 한구석으로 그동안 힘들게 연습한 것을 아

서 영어는 모두 읽을 수 있다. 또 날로 실력이 향상되는

쉬워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을 읽으셨는지 센터장님께서

자신을 느끼며 내심 뿌듯해하는 모습도 보인다. 짧은 연

공부방 아이들 부모님에게라도 보여드리자고 하여 희망

습이었지만 아이들은 책 한 권의 내용을 다 말했고 마치

의 마을 회관에서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말을 하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했다. 지금은 비록 짧

제1회 꿈샘지역아동센터 영어연극 발표회가 열리게 되

은 문장들과 단어들을 나열하는 수준이지만 이 아이들

었다.

이 무궁한 잠재력과 유창한 언어실력을 가지고 세계무

2008년 10월 18일과 19일, 부모님들 앞에서 그동안 갈

대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 우뚝 설 것을

고닦은 아이들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약간의 실수가 있

기대해 본다. 이제 세계는 그들의 것이다.

었으나 막상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해주었 다.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엇인가를 보여주 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좋았 다. 올해 초, 아이들과 영어수업을 시작했을 때 아이들 은 마냥 어색해하고, 입도 열지 않으려했다. 그런데 지 금은 영어와 아주 친숙해졌고 즐겁게 영어를 익혀가고

⊙ 양주희 _ 꿈샘지역아동센터 기초영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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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과 함께 집 없는 사람에 대해 공감하고 싶어” 짐을 한 보따리씩 든 사람들이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 하나 둘씩 나 타났다.‘시끌벅적’친구들과 함께 온 참가자,‘씩씩’ 하게 혼자서 온 참가자,‘오순도순’가족과 함께 온 참가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1

제1회 UNDER NO ROOF

10월 3일, 개천절.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의 하늘이 활짝 열렸다. UN

하루

지정‘세계 주거의 날’ 을 기념하여 한국해비타트가 10월 3일과 4일

지붕없는

이틀간‘지붕 없는 하루’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내 집의 소중함을 알 리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 에는 약 1,000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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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하나 둘! 우리는 한 몸!” ▲ Water Challenge : 조원들의 눈을 수건으로 가린 뒤 양동이 속의 물을 바가지로 퍼서 끝에 있는 사람까지 전달하는 게임. 우리 모두‘물 한 방울의 소중함’ 을 직접 체험한 날이다. ◀ Family March : 조원들이 왼발, 오른발을 옆 사람과 묶고 정해진 지점을 돌아서 결승선까지 들어오는 게임. 하나 둘, 하나 둘 모두 구령에 발을 맞추라고~

“해비타트 브라보~! Under No Roof 브라보~!”▶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집이 있는 사람들이 집이 없는, 소외된 이들의 삶을 체험하면서 음악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모든 이들의 노력과 바람이 음악을 들으면서 한 층 더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붕이 없는 사람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금난새 지휘자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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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집에서 잘 수 있을까.” 박스로 만든 임시 집에서 겨우 새우잠을 청하며 내집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세계 평화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네 스코 NGO프로젝트인 Art Miles 벽화 프로젝트 (AMMP : Art Miles Mural Project)에 참여했다. 세계 평화의 날인 2010년 9월 21일 이집트 피라미드에 전시될 대형 벽화를 직접 그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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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접수와 개회식 2_3_Family March & Water Challenge 4_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_임시주거 짓기 6_Art Miles Mural Project(벽화그리기) 7_상황설정 지진체험 8_모형주택 콘테스트 9_폐회식

▲“지진이다! 나 좀 구해줘~!” 흩어진 가족들을 찾는 설정으로 조장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조원을 구출하는 체험. 조금이나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심정 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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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urprise~!” 제각기 빛나는 아이디어를 뽐낸 모형 주택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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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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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NO ROOF 후 기

Like the Homeless for 24 hours 요즘 같이 제멋대로인 날씨에 집이 아닌 밖에서 하룻밤을 지새운다는 것, 어디 상상이나 했던 일 인가! 그렇기에 해비타트 Under No Roof 행사에 참여하는 나의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우선 24시간 동안은 안락함이나 편안함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했다. 잠자리도 그랬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굴려야했기 때문이다. Family March, Water Challenge, 지진/재난 체험 등과 같이 조별로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서‘나도 행사 에 일반참가자로 지원할 걸 그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임시주거지를 짓고, 모형주택을 만들고, 벽화를 그리며 행사의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더욱더 끈끈한 무언가로 하나 되어가는 조원 들을 보았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달성해야 할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집 을 잃게 되는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비록 집이 없는 Homeless일지라도 희망을 잃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Under No Roof가 해를 거듭 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집에 대한 새로운 시 각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며, 제1회 행사를 준비 했던 해비타트 관계자분들과 스태프, 참가자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 양하나 _ 29조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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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제 이 한결 따뜻해졌습니다 2008년 10월 3일, 올해는 유난히도 손꼽아 기다려졌습니다. 동아리나 가족끼리 참여한 분들과 달리 저는 친구랑 둘이 신청하였는데 다른 조가 되어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잘할 수 있을까 내심 걱 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깐, 스태프 분들이랑 참여자 모두 좋은 분들이어서 1박 2 일 모든 일정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지요. 다닥다닥 붙어서 한 걸음 한 걸음 모두가 열심히 게임을 하고 운동장 바닥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 밥도 먹으면서 우리 조는 금세 돈독해지고,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집 없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 10억 명이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라웠고, 많은 우리의 이웃이 가난 해서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니 저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게 되더군요. 이 번 행사를 통해 제 심장은 한결 따뜻해진 느낌이 듭니다. 잊지 못할 24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가난이 주는 무서운 것이 꿈을 잃는 것이라지요. 우리의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더불어 우리 의 작은 정성이 그들의 마음만은 가난하 지 않게 도와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 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 참 여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 고, 덕분에 뜻 깊은 하루였습니 다. 감사합니다. 해비타트 오예!

⊙ 유미 _ 38조 참가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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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헤비타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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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릴레이를 꿈꾸며

1_입주식 때, 소감을 발표하는 큰딸 아영이

2_새 집에서 살게되어 너무 행복해 하는 다섯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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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회가 10월 11일 2008년 건축 사업을 진행한 7개

라고 말하며 훈장인양 자랑스럽게 꺼내어 보이는 부부.

지회 가운데 가장 먼저 8세대 입주식 테이프를 끊었다.

“제가 먼저 받았으니 이제 제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

새 홈파트너 가운데 오창섭(39)-오나탈리아(31,러시아

할 차례입니다. 사랑은 릴레이처럼 끝없이 이어져가는

하바로브스크 출신) 씨 부부는 해비타트 최초의 다문화

것 같습니다.”

가정이다. 개정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단거리

요즘 나탈리아 씨는 군산시청의 도움으로 한식요리학원

육상을 잘해 학교에서도 인기가 좋다는 큰딸 아영이

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13), 유치원생 둘째 딸 가영이(6), 그리고 아직 어리광이

“요리 배우는 것도 재미있지만, 학원에서 친구를 사귈

많은 귀염둥이 막내아들 인선이(3) 까지 3명의 자녀를

수 있는 것이 제일 좋아요.”말이 통하지 않는 한국 생활

두고 있는 오창섭 씨 가족. 그들의 행복한 생활을 들여

에 적응하느라 말 못할 어려움이 많았다는 나탈리아 씨

다보자.

는 지난 6월부터 요리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먼저 살던 집보다 훨씬 더 좋아요.”

한국생활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원래 페인트공 일

나중에 가수가 되고 싶다는 큰딸 아영이가 진심 어린 눈

을 하던 오창섭 씨는 요즘 목조건축 일에 재미를 붙여

빛으로 방긋 웃으며 말한다.

내년엔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를 졸업하고 아예 직업을

“아이들이 집안에서 마음 놓고 놀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바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를 끝내고 집을

좋아요. 이전에 살던 집은 천장이 낮아 키가 큰 나탈리

둘러보니 새 가스레인지가 눈에 띈다. 방송에 나온 오창

아가 툭 하면 머리를 부딪치고, 아이들도 방에 턱이 많

섭 씨 가정 이야기를 본 어느 독지가가 선물한 것이라고

아 넘어지면서 발가락을 다치는 경우가 허다했거든요.”

했다. 이런 경험들이 모여서 이들 가정에 잊히지 않을

군산비행장 근처 미군병이 사용하던 창고를 방으로 개

추억과 삶의 희망을 안겨 주지 않을까? 10월 19일 이사

조한 허름한 월셋집에 살면서 항상 아내와 아이들에게

를 끝내 아직 열흘 밖에 안됐지만 벌써 집안 구석구석

미안한 마음이었다는 오창섭 씨는 편안한 내 집이 있다

따뜻한 온기가 가득 느껴진다. 해비타트를 통해 내 집을

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고 한다.

마련한 오창섭 씨 부부와 아이들은 오늘 밤에도 행복한

“지난여름 우리 집을 지어주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봉사

시간 속 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자들이 와서 같이 땀을 흘리며 일해 주셨는데 나중에는 그분들이 저희 가정에 축복 문까지 써주셨어요. 그걸 지 금도 가보처럼 간직하고 있습니다” (왼쪽사진)

⊙ 김기선 _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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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헤비타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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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로타리코리아 The Rotar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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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로타리코리아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양상규 이사장의 기도에 이어 임효순 위원장의 봉사참

광화문 로얄빌딩 앞을 출발한 버스가 자유로를 시원하

가 취지설명과 원태웅 사무국장의 건축현장 소개 뒤 작

게 달리다 도착한 곳은 자유로 북쪽 마지막 지점인 통일

업시작이 시작되었다. 이날 낮 기온은 섭씨 31도.

관문 검문소 앞. 탑승자들에 대한 군인들의 신분확인

조별로 배수로 작업, 벽 합판 붙이기, 시멘트 타설용 목

절차를 거친 뒤 원태웅 경기북부지회 사무국장의 안내

재틀 만들기 등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등줄기에 땀이 흐

로 민통선(민간출입통제선) 안 지역으로 5분 정도 이동

르기 시작하였다. 점심식사는 행정지원센터 구내식당에

하니 통일촌 마을광장에 도착했다. 자원봉사 참여단체

서 유기농 농사로 지은 반찬과 구수한 동태찌개였는데,

들의 배너가 추석들판의 깃발처럼 걸려있는 현장에 들

특히 지역특산물인 콩으로 만든 손두부 맛이 일품이었

어서니 통일촌 해비타트 마을에서 망치소리가 시끄럽

다. 오후 작업이 시작되자 팀 별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

다. 이곳엔 이미 2001년부터 입주해 16세대가 살고 있고

는 모습이 역시 평소 봉사활동이 몸에 배인 분들이라는

올해는 1동 4세대 건축 중이다.

것을 느끼게 한다. 오후 5시 작업이 끝나자 참가자들 얼

이날 봉사에 참여한 로타리코리아 회원은 모두 28명으

굴이 땀범벅이다.

로 임효순 로타리코리아 위원장(한국해비타트 협력이

“오랜만에 해보는 일이라 힘은 들었지만 정말 보람 있는

사)을 비롯, 이날 새벽에 광주광역시에서 부인과 함께 올

하루였습니다. 지역별로 조직이 있는 로타리코리아와

라온 김용채 3710지구 총재, 인천/경기북부 지역인

지회 조직이 있는 해비타트가 힘을 합치면 효과적으로

3690지구 정주화 총재, 박형대 직전총재, 두홍률 차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 쪽에도 해비

총재 등이 참석 했으며, 한국해비타트에선 이창식 운영

타트 지회가 설립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회장과 양상규 경기북부지회 이사장이 참석 했다.

보겠습니다”김용채 3710지구 총재의 말이다. 로타리코리아는 전국에 회원 5만 7천명이 소속돼 있는 순수봉사조직으로 전 세계 회원은 120만 명이나 된다. 올해부터 한국의 이동건 총재가 국제로타리 클럽의 세 계총재직을 맡아 로타리코리아의 위상이 한결 높아졌 다. 한국해비타트는 앞으로 로타리코리아와의 협력관계 를 통해 양 단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김기선 _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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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 SUCCES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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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트너

이야기

참아름다운사람

입주하신 해 면 화합의 마을에 년 2월 아산시 도고 07 20 은 세) 42 진 님( 고 있습니다. 표창을 받은 안영 단란한 가정을 이루 로부터 봉사부문 기사 안영 호(15세)군과 함께 아산시의회의장으 안평 해주는 멋진 택시 아들 , 운송 )양 로 지난 10월 10일 치(17세 인 3급 이하는 무료 애(40세), 딸 안비 장애 오영 하는 부인 거주 로 시에 하고 아산 비타트 홈파트너 교통정리를 도맡아 표창을 받았습니다. 및 스쿨존에서의 회의장상 봉사부문 시의 평소 장애인 행사 시 아산 받아 인정 를 공로 그 일 10 진 님은 지난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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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신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심히 봉사를 하시게 된 청주에 살 때부터 주위에 아픈 분을 보면 조금씩 도와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고로 손을 다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보다 더 힘든 분들을 보면 도움을 드리고 싶었죠. 그러다가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청원봉사대와 연결되어 봉사를 꾸준히 다닐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8년에 교통사고로 인해 후유증으로 왼쪽다리가 불편해졌지만 그 때문에 더 열심히 교통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상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1992년 사랑의 봉사대(청원봉사대)에서 심장병 돕기 활동을 해서 청주시장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꾸준히 교통봉사를 한 덕분에 아산시 경찰청장상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수상하게 되어서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 줄 알고 더 부지런히 봉사를 해야지요.

그렇다면 혹시 앞으로 ‘봉사’ 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럼요. 시에서 진행하는 공식행사(10월만 해도 도민체전 및 짚풀문화제가 있음) 때 교통정리 봉사에 벌써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봉사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학교 앞 아침 등교 길에서는 다른 단체에서도 많이 하고 있어서 안심이 되지만, 하교 길은 방치되고 있어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또, 스쿨존에서 차량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하지요.

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정리를 하면서 몸은 고단하지만 그만큼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일한다는 그.“봉사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내가 도와 준다’ 는 생각보다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느끼는 기쁨이 커서 그 때문에 계속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신예은 _ 홍보실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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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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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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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자연캠퍼스) 해비타트 동아리인‘LAMU’ 는 지난 5월부터 자발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집고치기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기존의 봉사 활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대학생 자원봉사자 들이 해비타트 프로그램에 참여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집 고치기 전·후

뒷마무리까지 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수혜가정을 선정 하고, 답사뿐 아니라 계획, 봉사자 모집, 봉사까지 모두 스스로 해결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명지대동아리

LAMU가 독자적으로 할 수 는 없다. 이 사업은 해 비타트 경기지회 국장 님과 팀장님의 전폭적 인 지지와 후원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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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LAMU는 "Love in Action Myongji University"

Love in Action Myongji University

의 뜻으로 지난 5월 5일 해비타트 동아리로 정식 승인 받았으며 대학생다운 열정을 발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기지회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

앞으로도 모자란 점은 보충하고 좋았던 점은 더 살려 집

렇게 잘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동아리회원들은 입을

고치기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적 후원을

모아 말한다.

위해 다양한 단체, 기업과 연결 중에 있으며 건축학과

수혜대상은 주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독거노인 또

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

는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 가정이며, 주된 활동분야는 도

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물을 설계해 설치

배나 전기 타일 새로 붙이기, 창틀 고치기 등 다양하다.

해주는 것까지 기획하고 있다. 11월부터는 건축이 진행

10월 25일에는 용인 기흥구에 사시는 이을봉 할머니 댁

되지 않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원하는 동아리 회원들

을 방문해 방, 거실, 내부 페인팅, 도배, 장판 시공,

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기등 교체를 했으며 집고치기에 덧붙여 벽화를

LAMU를 시작으로 많은 해비타트 동아리들의 자발적

그렸다. 봉사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

활동이 활발해져서, 해비타트 정신이 좀 더 많은 사람들

하고, 벽화그리기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일의 동 기이다.

⊙ 심지연 - 명지대 동아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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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Homes, Building Lives

2008년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 발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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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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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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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국해비타트를 초창기부터 후원해 온 주요 기업들 중에 한국의 대표적인 보일러 메이커인 경동나비엔이 있습니다. 이 달의 후원 기업으로 경동나비엔을 찾아갔습니다.

건축 사업을 지원하며 영호남 지역 화합을 추진했고, 2001년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참여하는 ‘2001 지미 카터 특별 건축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에 보일러 전량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도 평택의 금번‘Under No Roof’ 행사에 참가자들의 무주택 체험

장애우 생활 시설인‘평안 밀알 선교단’ 과 오갈 데 없는

을 위한 보일러 박스를 제공했던 경동나비엔은 지난 15

무의탁 노인 및 장애우들이 거주하는 경북 문경의‘효도

년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해마다 사랑의 집짓기에 쓰이

마을’등에도 경동나비엔의 보일러가 설치된 바 있습니

는 보일러 전량을 후원해 왔습니다.

다. 뿐만 아니라 2006년 6월부터는 사랑의 집짓기와는

김철병 대표이사는“경동나비엔의 나눔과 환경경영을

별도로‘해비타트 사랑의 집고치기’프로그램에도 참여

널리 알리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의 후

해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

원활동이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꾸준히 이

뜻한 세상을 꿈꾸는 경동나비엔은, 단순히 보일러를 설

며“앞으로도 지역사 루어질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치하는 것이 후원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이웃에

회와 공존 공생하는 나눔 활동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게 보일러 한 대를 놓아 드릴 때마다 진심 어린 마음이

만들어 가는데 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해져 이웃에게 전한 사랑이 제 기능을 다하는 것이 진

고 밝혔습니다. 경동나비엔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의정

정한 후원이라고 합니다.

부에 지은 사랑의 집에 가정용 보일러를 지원하면서 해

경동나비엔과 같은 귀한 가족과 함께하기에 해비

비타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2000년, 전라도와

타트 파트너십은 더욱 빛이 납니다.

경상도의 접견 지역인 섬진강변에‘평화를 여는 마을’

⊙ 윤여진 _ 자원개발실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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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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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Global

Build

인도 델리 인근 Bhalswa 마을 아이들의 모습

빈터가 열식구의 집으로 재탄생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 도에서 진행된 Global Build에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 원 11명, 개인참가자 1명을 파견해 인도의 저소득층 가 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 다. 봉사현장은 최악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30도를 웃 도는 무더운 날씨는 기본이고 현장에 널부러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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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쓰레기와 가축 및 사람 분뇨가 내뿜는 악취, 사 람 수보다 더 많은 파리떼 등으로 일하는 내내 고생이 끊이지 않았다. 봉사활동을 펼친 지역은 인도 델리 도 심에서 차로 2시간 여를 이동해야 도착이 가능한 발 스와 지역으로 인도 델리 도심지 개발을 위해 쫓겨난 슬럼가 사람들이 정착해 생활하는 곳이다. 델리의 슬 럼가가 고스란히 이동해온 만큼 현장은 열악한 생활 환경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한국 사람들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에서 온 자원 봉사자 70여 명은 빨간 벽돌을 이용한 벽돌집으로, 정 교하고 깔끔하게 미장되는 벽돌집이 아닌 벽돌을 벽 면 부위에 쌓아올려 벽체를 만들고 문과 창문을 설치 하는 등 가장 기초적이면서 수동적인 건축방식으로 집을 지었다. 거의 바닥 공사만 되어 있던 집은 하루 이틀이 지나면 서 벽체 네 면이 모두 채워졌고 앞문과 뒷문도 달려 어느 정도 집의 모양새를 갖추어갔다. 처음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집과 그 집에서 살게 될 열 식구들의 행 복해하는 얼굴을 보며 내심 뿌듯함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말을 들어보자.


현진엽 | 삼성물산 건설부문 토목사업본부 토목사업팀 혁신사무국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확실히 인식차이나 수준차이가 나더군요. 나이가 꽤 있으신 어떤 외국인은 국제해비타 트 활동에 벌써 여러 번 참여했다고 하고, 어떤 호주인 은 평생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각국의 사람들과 일하는 거라 약간 겁을 먹었는데 역시 언어, 음식, 문화 차이는 문제가 안 되 는 것 같아요.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결국 마인드의 차이인 거지요.”

열심히 벽돌을 나르는 모습

김대중 |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전략팀 기획파트 “사정으로 인해 헌정식에 참여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 하는 일정으로 참가한 봉사였습니다. 마지막 작업 일에 는 홈파트너 아주머니의 삼형제가 해비타트 캠프까지 쫓아왔어요. 내가 헌정식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어떻게 들었는지 월요일에 진짜 못 보는 거냐며 버스 에 타는 나를 붙잡고 그리울 거라고 인사하던 마니스 와 라지... 나도 모르게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가슴이 찡 해지더군요. 평소 얻을 수 없는 감정과 경험이 저를 한 단계 성장시켜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 지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튼튼하고 안락한 주택 건축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이원재 |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 아산해비타트 현장 “처음엔 무질서와 혼잡 그리고 열악한 생활환경 및 국 가 기반시설이 극도로 빈약하여 너무도 당황하고 놀랐 지요. 하지만 입주가정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자원봉사 자들 모두가 집을 짓는다는 공통된 목적 하에, 같이 호 흡하며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고, 몸 사리지 않고 자기 집을 짓듯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따듯한 사랑과 인 간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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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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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필리핀의 까바나딴 가족을 소개합니다

1. 가족사진. 첫째 짐의 초등학교 졸업식날(2004) 2. 남편 리카르도가 받은 상들

3. 현관에서, 아그네스와 막내 카트리나, 둘째 파트리샤

필리핀의 행복한 해비타트 가정,

공장 내 수상 경력이 있다” 며 인터뷰 중 남편의

리카르도 까바나딴(Ricardo

성실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대학교 1학년인 큰 아들

Cabanatan 43세)-아그네스

짐(Jim 16)은 지역 정부 산하 청소년 단체인 SK의

까바나딴(Agnes Cabanatan 41세)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족을 소개하기 위해‘Family day’ 인 일요일 SNKI

한다는말도덧붙였다.

커뮤니티를방문했다.

아그네스의집에도착하니둘째파트리샤(Patricia 13)와

아그네스 가족은 SNKI의 전체 홈파트너 중‘모범

막내 카트리나(Katrina 10)가 여러 차례 가정 방문으로

가정’ 으로 추천되었다. 건축 기간에는 아그네스

낯이 익어 인터뷰 하는 동안 밝은 웃음과 영어에

아버지의 사망으로 어머니 홀로 건축봉사에 참여하는

능숙하지 못한 엄마 아그네스를 대신해 능숙하게

Sweat Equity 400시간을 완료하였고, 3년 간의 건축

영어로 대신 이야기해주는 등 쾌활한 모습을

비용상환으로해비타트주택을갖게되었는데, 그이후

보여주었다.

아그네스가 어머니로부터 해비타트 주택을 물려받게

해비타트 주택에 살게 된 기분, 자신의 집을 갖게 된

되어 1991년 리카르도와 결혼 후 어머니에 이어 건축

기분을 아그네스에게 물으니, “물론 정말 좋죠. 우린

상환금을 완불할 수 있었다고 한다.(1995~6년)

건축 상환금 걱정도 없고, 단지 앞으로 바라는 건 우리

아그네스는 전형적인 가정주부인데“남편 리카르도는

아이들, 막내 카트리나까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공장에서 일을 하고, 공장 내 Committee로 수 차례

사람을만나결혼하는거예요”라며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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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가족이 SNKI의 모범가정으로 생각 되는

것을 그들은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일 처음

이유는 성실하게 해비타트와 가족이 약속한 일을 수행

이들이 해비타트와 시작하면서 상환금에 대한 내용뿐

및 완료했다는 점과, CCF와 해비타트의 활동

아니라 홈파트너로서 했던 약속들, 가정을 일으켜

목표처럼(특히 아이들을 위해) 온전한 가정을 이뤄

세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혹은 가족과의 약속, 그리고

그것이대물림되고있다는점에있다.

그들이함께꿈꿨을내집에대한소망까지도말이다.

건축 상환금 문제로 Social Worker와 커뮤니티를

이들에게 아그네스 가족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을 잃지

방문할 때면 아그네스 가족과 같이 이미 완불을 하고

말라고하면너무큰바램일까?

집의 외형뿐 아니라 가정 내부 구성원까지도 튼튼하고

그들도 아그네스 가족처럼‘대물림 되는 집’ , 집뿐만

아름답게 가꿔가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아니라 그 성실한 마음과 가정을 세워나가는

상황으로 인해 10년이 지나도록 반도 납부하지 못해

소망까지도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는 가정’ 이 되길

눈물 흘리는 가족, 납부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바래본다. 비록 홈파트너 모두가 저마다 다른 이야기로,

있음에도고의적으로납부하지않는가정도있다.

다른 상황들에 놓여 있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이들 중 특히 상환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망을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아그네스처럼 그

사람들은 나를 보면 언제나 자신들이 상환금을

누군가에게 웃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

납부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열하곤 하는데, 난

않을까.

그런말을들을때마다홈파트너로서항상기억해야할

⊙ 권혜영 _ NGO 봉사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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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단

소식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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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즐거운 10월의 네팔 한국에 추석과 설이 가장 큰 명절이라면, 네팔에서는

Dasain은 Durga 여신이 거대한 물소 마왕을 물리친

Dasain과 Tihar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거기에

것을 기념하는 힌두교의 축제로 옥수수나 보리 등의

빈두의 생일까지, 네팔의 10월은 연휴와 축하할 일로

씨앗을 심으면서 시작된다. 10일째 되는 날에는

가득한한달이되었다.

친척집을 방문하고, 이마에 붉은 가루와 쌀을 섞은

10월 3일은 빈두의 생일이었다. 풍선, 케이크와 생일

Tika를 찍으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축하 노래, 모두가 손을 잡고 한 기도, 그리고 사무실

우리나라에서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식구들이 준비한 선물까지, 빈두는 쑥스러워했지만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것처럼, 네팔에서도

매우 기뻐했다. 이후에는 Mitai(우유로 만든 달콤한

고향에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집으로 찾아오는데,

간식)와 생일 케이크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그

예전 같으면 카트만두에서 여기 Dhulabari까지 버스로

케이크가 여기 Dhulabari에서 살 수 없음을, 차로

13시간이 걸렸겠지만 저번 홍수로 인해 길이 아직

30분이 떨어진 Birtamode까지 가거나, 인도까지 가야

복구되지 않은 지금은 무려 3일이 걸린다고 한다.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는 사무실 사람들의

한국에서는 주말을 포함해 연휴가 5~6일이면 굉장히

정성에 더욱 감동 받았다. 그리고는 Rasmita의 집에

긴 기간인 반면, 네팔의 더사인은 최소 연휴 기간이

가서 축하하는 의미로 이마에 Tika를 찍고, 전통적인

10일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사정을 생각하면 그렇게 긴

방식으로 축하를 받으며 맛있는 저녁을 얻어먹었음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사무실의

말할것도없다.

연휴기간은 하이라이트 기간인 6일부터 12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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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쪽부터 손보경, Rasmita의 어머니, 윤혜진 2. 구하기 어려운 Cake로 생일을 축하해주다 3. 빈두의 생일을 축하해 준 고마운 사무실 식구들과 함께

우리도 여러 곳에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계로 정신이 없으며, GV가 끝난 이후에는 또 다른

먼저 사무실의 President이신 Pankaj 씨 댁에 식사

명절인 Tihar이 찾아온다. Tihar은 5일 동안

초대를 받아서 무려 4가지 종류의 고기반찬(닭, 돼지,

벌어지는데, 사무실의 Rasmita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물소, 염소 ^^;)이 있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기간이더재미있을것이라고한다. 밤늦게까지불을

지금 머무르고 있는 집의 주인아저씨께서도 식사를

밝힌 채 음식을 나누어 먹고 부와 행운의 여신인

대접해주시고, 이마에 Tika를 찍어주셨다. Rasmita네

Laxmi를 기원하면서 한밤중에 선물을 나누며, 셋째날

집은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는데, 이미 우리는

밤에는노래와춤이이어진다고한다.

Rasmita의 어머니를 아마(어머니라는 뜻)라고,

가족들을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평소에 먹지

Rasmita의 아들인 2살배기 Bedansu군은 우리를

못했던 맛있는 고기반찬을 나누어 먹는 Dasain.

이모라고(정확한 발음으로 ^^) 부르는 만큼 우리가 가는

웃어른이 덕담과 함께 이마에 Tika를 찍어주시고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빈두는 생일 선물로 받은

(세뱃돈처럼 용돈도 주신다! ^^), 아랫사람은 웃어른께

Kultasural(네팔전통복), 나는미리생일선물을앞당겨

인사를 다니는 모습에서, 한국과 다르지 않은 명절의

받은 Kultasural을 차려입은 그 날, 우리를 보는 모든

모습을보았다.

사람들이 전혀 한국인으로 보이지 않고 네팔인으로

⊙ 윤혜진 _ NGO 해외봉사단원

보인다고 어찌나 좋아하셨는지. Dasain이 끝난 지금은 Hatemalo에서 19일부터 Host할 Australia GV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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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지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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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이끌어 석고작업을

후원소식

무난히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해비크루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에서 건축 후원금

의 활동을 지켜봐주세요.

을 각 1500만원 씩 후원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에서 지붕 없는 하루 행사를 위한 티셔츠를 후원했습니다. 빙그레에서 지붕 없는 하루 참가자들을 위 한 요플레와 바나나우유를 후원했습니다. 미래에셋재단에서 건축 후원금 1000만원 을 후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 지회 】

【 본부 소식 】

【 군산 지회 】

1000번째 집 헌정식

2008년 10월 12일 수원 소망침례교회에

2008년 군산지회 입주식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14년간 꾸준히 수혜

서 이순길 목사님(실행위원장)이 담임목사

4월 19일(토)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가정 수를 늘려와 올해 드디어 1,000번째

로 계신 교회의 건축을 마치고 입당예배

간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같이 홈 파트너와

홈파트너를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를 하게 되었으며 지회이사이신 김용서

약 4,6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

11월 15일 경기북부지회에서 입주식을 겸

수원시장님의 명예인문학박사 학위 수여

여 땀과 정성으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완

한 헌정식에는 이홍구 前국무총리를 비롯

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성, 10월 11일(토) 입주식 행사를 성황리에

조나단 렉포드 국제해비타트 총재의 축하

●●

마쳤습니다. 공사기간 동안 밤낮으로 경비

영상메시지와 함께 전국 15개 지회, 지부

10월 25일부터 시작된 용인시 기흥구 하

활동에 애써준 군산 개정파출소, 5월 1일

를 대표한 홈파트너들과 후원자, 자원봉사

갈동 이을봉 할머니댁에서 자원봉사자로

부터 입주식 후인 10월 22일까지 마무리

자들의 축하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여러분

참가한 명지대학교 라뮤 동아리 회원과 일

정리를 위해 사회봉사자분들을 배치해준

의 많은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반 대학생 20여 명이 집고치기와 벽화그

군산보호관찰소,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자

●●

리기로 나누어서 봉사했습니다. 처음으로

들의 식사에서 간식까지 꼼꼼하게 챙겨준

제20회 아산상, 한국해비타트 선정

실시한 벽화그리기에 열정을 쏟아준 덕분

엄마손가족봉사단에 감사패 증정이 있었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

에 담장에 해바라기가 피었습니다. 할머니

습니다. 그 밖에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

준)이 제20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한국

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슐레이션으

은 많은 자원봉사자와 개인 및 교회, 단체

해비타트를 선정했습니다. 아산상은 숭고

로 거실바닥을 깔고 합판으로 덮은 뒤 장

후원자 여러분들께 이 소식지를 통해 감사

한 봉사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

판까지 깔끔하게 깔아 드렸습니다.

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올해 입주한 8

을 위해 헌신해 왔거나 효행을 실천하여

세대의 가정에도 가족 간의 화목과 사랑이

사회의 귀감이 된 분들을 발굴, 포상함으

한껏 피어올라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

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코자

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1989년에 제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 대구/경북지회

2007년 11월 27일(목) 오후 2시, 아산교육 연구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입주식

아산상을 수상하기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한 홈파트너, 자원봉사자, 후원자

●●●

해비타트 모든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9월 27일 대전지회에서 해비크루회원 6명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주말건축에 참가하여 크루리더로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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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8년 10월 31일(금) 오후 3시 칠곡 사랑의집짓기 현장 - 규모 : 2동 8세대


- 홈파트너(입주예정자) : 8가정

【 대전지회 】

하 이사님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공

권태숙/장영준, 남상진/황양희, 김상회/박

예배를 드린 후, 터파기를 시작하였습니

명자, 김선란/이상원, 김영복/김성순, 김형

입주식

다. 복지회관은 12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

석, 추현조/김이원, 황석원

- 일시 : 11월 22일(토) 오전 11시

로 하고 있으며, 건축기간 동안 아무 사고

- 감사증서 수여

- 장소 : 서구 평촌동 340-3 퍼스트빌 현장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08 칠곡사랑의마을 사랑의집짓기 행사

- 홈파트너 : 8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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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

9월 26일~10월 3일 GVP(상하이 국

를 전하며 그 가운데 ①화성산업(주) 화성

대전 YMCA와 함께하는 공동음악회

제학교 / 담당:정희선 본부 간사)

자원봉사단 ②칠곡군청 새마을과 장기동

“사랑과 평화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지 난 9월 26일 부 터 10월 3일 까 지

계장 ③자원봉사자 최태정을 선정하여 고

라는 주제로 대전 YMCA와 함께 음악회

Shanghai American School 팀이 한국

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를 엽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 선율과

에서 Global Village 프로그램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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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누려보세요~.

였습니다. 독일, 스웨덴, 미국, 캐나다, 홍

후원소식

- 일시 : 2008년 11월 27일(목) 저녁 7시

콩, 싱가포르,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

① 화성산업(주) : 화성자원봉사단에서 자

- 장소 :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들은 해비타트 춘천지회에서 건축봉사에

원봉사뿐 아니라 콘크리트 벽체에 석고보 드를 붙일 합지전문인력을 지원해주셨습

참가하였습니다. 주요 후원사 중의 하나 【 서울지회 】

인 K-Water의 배려로 소양강댐을 방문하

니다.

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6명으로

② KTF대구네트워크본부 : 9월 4일

서울지회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집고치기 사

구성된 팀원들은 열심히 건축에 참가하여

‘SHOW나누기’ 행사로 석고보드 부착작

업을 교회와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

내부 석고보드 작업을 마감하고 무사히

업을 진행하고, 케노피 천막 3개를 기증

해 10월 25일에 교회의 추천 가정을 대상으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해주셨습니다.

로 한 집고치기가 처음으로 진행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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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장애모자가정인 대상가정은 노원구에

9월 6일(토) (주)케이씨에프에이에서 김경

코레일 대구지사/경북남부지사 건축팀

위치한 상계성령교회의 추천을 받아 해비타

조 사장님 이하 직원 33명이 건축봉사에

코레일 대구지사/경북남부지사에 소속된

트 서울지회에서 사전조사를 거쳐 선정, 진

참가하여, 이번 입주자 분들을 위해 TV 8

건축팀과 김천건축사업소에서 페인트 작

행되었습니다.

대를 후원하였습니다.

업과 지하저수조 보수작업을 위한 창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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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해주셨습니다. 철도 관련 건축 및 보

서울지회의 2008년도 집고치기는 10월 말

수를 담당하는 분들이어서 필요한 소모자

현재 70세대를 진행하였으며 연말까지 100

재와 장비를 직접 가져와 내 집 짓는 맘

세대의 집고치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으로 정성껏 땀을 흘리며 수고를 해주셨

●●●

습니다. 올 한해 맺어진 봉사의 파트너십

서울지회에서 1년 반 동안 수고해주시던

이 더 나은 해비타트 주택을 위해 발전되

조장호 간사님이 사직을 하셨습니다. 후임

어갈 것을 소망합니다.

으로 서울지회 집고치기 리더로서 3년간 85차례 참여하여 수고해주시던 심은용 간

【 천안/아산지회 】

사님이 함께 일하시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산 해비타트마을의 다문화(多文化) 가정 - 그들의 아름다운 결혼식

【 춘천지회 】

해비타트마을에서 제1호 다문화 가정이

탄생하였습니다. 지난 3일, 화합의 마을에

10월 18일 복지회관 김창수 이사장님 이

자리한 해비타트교회에서는 많은 하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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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축복 속에 신랑 윤영복군과 필리핀이

격려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지난 28일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지원으로

국 적 인 신 부 C.마 조 리 (Marjorie

이후에는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주임교

무지개학교 학생들이 서울 강남난타전용

Cabugayan) 양의 결혼식이 박성식 목사

수인 김용철 교수의 안내로 교육관과 실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난타” 를 관람하였

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이질감에 대

습현장을 돌아보고 학교의 발전을 기원하

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어우러진 멋진 무

한 경계와 편견을 넘어 서로에 대한 신뢰

며 격려해주었습니다.

대에 아이들의 우렁찬 환호가 울려퍼졌습

와 사랑으로 소중한 가정을 이룬 두 사람

THE LAND OF DREAM

니다.

의 행복이 아름다운 해비타트마을에서 풍

- 무지개 학교

성한 결실을 맺기를 소망합니다.

- 꿈샘

말썽쟁이에서 학급 1등으로~

어찌된 영문인지 2학기 중간시험을 아이

제1회 영어연극발표 및 공동체훈련

들이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18일 저녁 7시, 희망의 마을 회관에서 영

했으니 이번 시험에서 실력발휘를 해야

어선생님의 지도로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

한다고 합니다. 지독한 말썽쟁이 임준영

한‘빨강망토’ 란 주제의 영어연극 발표회

(도고온천초4)군이 반에서 1등을 했답니

가 있었습니다. 멋진 무대배경과 아이들

다. 저희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화물차로

의 뛰어난 영어기량은 참석한 부모님들을

운송 일을 하시는 부모님은 생업으로 인

비롯해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연극

해 신경을 써주지 못해 늘 안타까웠는데

발표회 이후에는 전문 강사를 모시고 부

준영이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동체에 대해 모

기뻐하십니다.

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심히 공부

●●

하고 노력하여 제2의 영어연극의 감동과

●●

가을밤의 오페라 관람

재미를 전해주길 기대합니다.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제15/16기

민들레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15기 교육과정을

가을밤 오페라‘마술피리’를 관람하였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해비타트동아리 학습

마치고 곧이어 16기가 개강하였습니다.

니다. 아산시립관혁악단의 연주가 어우러

지원

졸업식의 감동과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진 멋진 무대에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가

마을과 근접해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 새로운 열정들로 채워진 교육관에는

큰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에서 해비타트동아리 학생들이 주 1회 아

김용철 교수의 열띤 강의가 메아리칩니

●●●

이들의 학습지도를 위해 오게 되었습니

다. 10주 연속의 강행군에도 지칠 줄 모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물품 후원

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여러 학생들께 감

는 열정과 학교에 대한 애정으로 늘 학생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능보강사업

사드립니다.

들의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는 김용철

을 통해 정수기, 에어컨, 투척소화기, 방

교수가 있어 학교는 오늘도 순항의 행진

충망 등이 후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을 이어갑니다.

●●●●

●●●

삼성건설가족봉사단의 무지개학교 체험

천안시기독교협의회의 꿈샘지역아동센

해비타트봉사 현장에 참가한 삼성건설가

처 방문

족봉사단 아이들이 무지개학교에서 제공

천안시기독교협의회(회장 윤마태 목사)가

한 웰빙전통쑥떡만 들기와 꽃식물원 방문

정기 월례회를 마치고 희망의 마을 꿈샘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활동 사업을 돌

을 보냈습니다.

아보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인격이 자

●●●●●

라나는 배움터가 되도록 센터 관계자를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함께한 뮤지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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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비타트소식지 _ 사랑을 짓는 사람들 I 2008년 11/12월호 I 소식지 통권 77호 발행인 _ 이창식 편집 _ 홍보실 발행처 _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서울시 중구 신당1동 393-38 대금빌딩 4~5층 Tel _ 02-2267-3702 Fax _ 02-2272-1067 ARS _ 060-700-1616 지로번호 _ 7624104 디자인 _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850-3160~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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