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QWHQWV
1부 프로그램 소개
2부 주제별 수업 내용
3부 참여 후기
부록
프로그램 개요
06-09
기획 의도
10
추진 과정
11
스태프 소개
12-13
공통 과정-웜업
16-19
주제① 춤을 출 거예요
20-27
주제② 점
28-35
주제③ 행복한 청소부
36-41
참가자 후기
44-45
참가자 설문 결과
46-47
스태프 후기
48-55
지원사업 소개
58
단체 소개
59-60
몸플 소개
6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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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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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단순히 물리적 엄마뿐만 아니라, 자 신을 길러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큰 누나, 마을 사람들 등 모든 보육 환경
몸플 몸으로 Play! 몸을 풀면서 다양한 예 술놀이를 즐기며 언어 이상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
6
참여 대상
프로그램 형식
마마와 아이가 커플로 참여
[움직임 + 이야기 + 미술] 통합예술 프로그램
㺛≇៣↓ ᘇみ 시작
1일 타임스케쥴
step3. 미술놀이
웜업
step2.
step1.
이야기
움직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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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기수(연령)
회차
날짜
주제
1기(5~6세)
1
10월 15일
춤을 출 거예요
2
10월 22일
춤을 출 거예요
3
10월 29일
점
4
11월 12일
춤을 출 거예요
5
11월 19일
점
6
11월 26일
행복한 청소부
2기(6~7세)
3기(7~9세)
주제별 수업 내용
주제
춤을 출 거예요(1, 2, 4회)
점(3, 5회)
행복한 청소부(6회)
·오픈송 <토요일 오후> 공통과정(웜업)
·Stop & Go ·몸플체조 ·커플 스트레칭
움직임
·아이컨택
·자석 놀이
·조각상 만들기
·손가락 탱고
·물레 놀이
·도미노댄스
·스토리텔링 이야기
<춤을 출 거예요> ·스토리댄스
미술 놀이 8
춤추는 풍선 만들기
·스토리텔링 <점> ·연극놀이
나만의 점 전시회
·스토리텔링 <행복한 청소부> ·손동작 만들기 행복한 나 그리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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ឧ㝇ほ ◣䃿コⳋ㇌ ᷿䀃ᣛ 지난 30년 동안 행정 도시 과천은 ‘살기 좋은 도시’로 성
름과 자극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과천시민은 새
장,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과천으로 이주한지 만 3년이
로운 흐름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중심부나 색깔이 있는
지났고, 그동안 아이를 키우기에 탁월한 환경이나 지역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하는 시점입니다.
주민의 정서 등에 실제 만족감을 느껴왔습니다. 다만 과
전국적으로 보육 시스템과 돌봄이 중요한 과제인지라
천의 아쉬운 점은, ‘문화 관광’은 있지만 ‘예술 콘텐츠’가
과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용 예술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기반 시설은 이미 오래 전에 자리
가로서 이러한 상황의 한 가지 대안으로 통합예술 프로
를 잡았지만, 콘텐츠의 흐름이 느리고, 특히 ‘창의예술’
그램 <마마몸플>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엄마와 아이 간
방면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 보다 밀도 높은 교감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육과
대부분의 조부모 세대는 경제력을 갖추고 있고, 부모 세
관련된 정서 회복과 사회 복지가 함께 실현될 수 있는
대는 고학력자가 많은 과천은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소통의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활동하기는 하지만 특유의 보수성으로 인해 새로운 흐
◣䃿コⳋ㇌ほ⯇ は⑳㈃ ㌟㉗ 대개 어린이 대상 움직임 수업에서는 아이만 참여하고,
의 새로운 관계와 정서, 개인이 아니라 가족 단위의 미
엄마는 기록이나 관객 역할만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아
적 체험이 사회적 차원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합
이와 엄마가 함께 움직여야 아이가 언어 이상의 교감을
니다. 프로그램에서 보육자가 더이상 관찰자나 매니저가
경험할 수 있고, 보육자 역시 일방적인 관계에서 동등한
아닌, 동등한 참여자로서 함께 행복하길 기대합니다.
관계로 아이를 대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와 보육자 간
_ 창작집단 움스 대표 석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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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월 4일
7월~8월
마마몸플 초기 기획
경기문화재단 2016년
일러스트레이터 Adulkid 섭외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일러스트 작업
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 최종선정
9월 1~2주
9월 17일
9월 3~4주
스토리텔러 장선 섭외
모집 개시
프로그램 세부 개발 기획
미술강사 백진희 섭외 모집포스터 제작
9월 18일
음향오퍼 이들 섭외
하루만에 모집 완료!
10월 1~2주 의상 및 준비물 구입 진행 연습 미술 재료 테스팅 10월 15일~11월 26일 프로그램 진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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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짱 석수정
안무가, 예술교육가, 마을활동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무대 위
운영총괄/움직임
존재적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비전공자와 전공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작 안무의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2014년 창작집단 움스 를 설립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현재 몸플학교 4기까지 졸업 생을 배출했습니다. 과천에 이주한지 4년 째인데, 과천에서 몸플학교 를 한 건 이번 마마몸플이 처음이므로 마마몸플로 마을활동가 데뷔 를 한 셈입니다.
마마썬 장선
배우입니다. 연극, 움직임이 강한 로드씨어터, 영화 등 다양항 장르에
스토리텔러
서 다양한 역할들을 만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마마몸플에서는 그 날의 소재가 되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맡았고, 마 마짱의 리드를 돕는 진행자이기도 합니다. 최근 진지하고 치열하게 인물을 파고드는 작업을 줄곧 해오다가 아이들, 가족들과 새로운 에 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가을이 백진희
미술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마몸플에서는 미술 놀이
미술 놀이
파트를 담당했습니다. 움직임이나 연극 같은 다른 영역의 예술 강사 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적인 미술 영역이 어떻게 움 직임이나 이야기와 섞일까, 신선한 자극을 얻기 위해 마마몸플에 참 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장 외 스태프 | Adulkid 이현지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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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이들
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싶어 몸과 마음을 탐험중인 여행자입니다.
음향
춤을 출 때면 왠지 개운하고 한껏 행복해서 그 비밀을 밝히고자 댄 스커뮤니티 살랑을 만들었고, 아이들에게 명상을 안내하는 일을 하 기도 합니다. 마마몸플에서는 음향 스태프와 진행 보조 역할을 맡았 습니다. 말 한 마디 없이도 서로를 깊게 느끼고 존재를 표현하는 엄 마와 아이들을 보며, 마음 벅찬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카레멘 김형규
움스 촬영 스태프입니다. 움스 밖에서도 사진과 영상 작업을 주로
촬영
하고 있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 게는 흔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창조적인 활동에 집중할 때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보 고 기록해 아름다운 결과물로 남기는 것에서 저 또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곤 합니다.
동글이 박영선
움스 기획/디자인 스태프입니다. 마마몸플 현장에서는 기록과 진행
기록/편집
보조, 현장 밖에서는 프로그램 홍보물과 결과자료집 제작을 맡았습 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이·청소년과 읽고 쓰는 것이 좋아 청소년 책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마몸플 참가자들이 그림책 이야기를 몸으로 기억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 우정 스태프 | 너구리 전윤나 키라
곽민지
원원
박혜원
진행 보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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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ㅟ⍯ ᯯ" ⼯ㅟㅟ⍯ ᯯ" 오늘 한 자리에 모인 우리는 서로 다정한 파트너가 될 거예요. 어디 사는 누군지 써 주세요. 저기요, 여 기요 하지 말고 이름을 불러줍시다. 잠깐! 마마들은 마마 이름을 써 주세요. 오늘만큼은 '누구 엄마'가 아니라 나 자신, 그 자체 입니다.
Ȏ VWHS 』㺟⮌ 㬷みㅧ 』䁛! 본격적인 몸풀기를 하기 전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음악에 맞춰 슬쩍슬쩍 리듬부터 타 볼까요?
♪ ఱ৽ ഫ ӌۡѫ ݈ࢲaો ݂҄
୴ਲ ࠄ৽ ՛০ ೝԅ FRPH RQ FRPH RQ
ג בܐ҆ থә aӗ थ ୴ਲ ࠄ৽ ঁ ঁa ৱો ࡼ ৽ ढ ؇ ഔ৽ ો ܐ೨؇ ࣵ৽ иa҄a ങӒч ఱ৽ ۷ גঁ৽ ՛০ ೝԅ ୴ਲ ࠄ৽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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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6WRS *R 리듬에 맞춰 걸어봅시다. 우리는 매일 걷지만, 목적지가 없는 걷기는 잘 하지 않죠. 가볍게 걷는 움직임 자체의 즐거움에 집중해 보세요. 발이 땅에 닿는 모 양, 양 팔을 휘젓는 모양, 여러 방향으로 걷다 마주치는 친구들의 미소를 발견 해 보세요. 그러다 갑자기 음악이 멈추면 몸도 stop! 우연히 만들어진 이런 포 즈 어때요?
걸어볼까? 뛰어볼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즈! 세상에서 가장 큰 포즈! 물 속인 듯 우주인 듯 천천히 움직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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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㺣㚟㉛ 이제 땀이 조금 맺힐 정도로 뛰어 볼까요? 온몸을 아래로 위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쭉쭉 뻗어주면 5분 만에 몸이 후끈 후끈해져요. ABC만큼 쉬운 몸플체조, Do Th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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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㢍㺣 ⲏ㱏⇳㡘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인 후에 바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심장과 근육이 쫀득~쫀득~해져요. 힘 의 균형을 이용해서 마마랑 아이랑 커플스트레 칭 해 볼까요? 밀어주고~ 당겨주고~ 사이 좋 게.
"마마도 의지할 수 있게 힘을 줘,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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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カ㎬ㅯ ⼯ㅟ㢏㩴 마마와 아이가 서로를 마주보고 움직입니다. 누군가는 리드하고, 누군가는 리드에 따릅니다. 눈을 마주치고 상대방이 어디로 움직일지 집중해 보세요. 나와 상대방의 눈과 눈에 두 뼘 정 도 실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마치 거울처럼 똑같이 따라합니다! 마마들! 아이들의 짓궂은 동작들도 모두 끝까지 해내셔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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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ŷ 㞏ㄯ 㞇 ᙛ⿳み
Ȏ VWHS カ㎬ㅯ ⭻ᗫⅨ 㪈ᛋ 마마와 엄마의 검지 손가락을 마주 댑니다. '아이컨택'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리드하고, 누군가 는 리드에 따릅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손가락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 조심! 밀고 당기는 리듬이 작은 탱고 같죠? 리드에 따르는 사람이 눈을 감으면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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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ŷ 㞏ㄯ 㞇 ᙛ⿳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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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ㅟ⽧ 㞏ㄯ 㞇 ᙛ⿳み! ⲏ㬷⎗㫫⎬ 스토리텔러 마마썬이 그림책 <춤을 출 거예요>를 읽어줄 거예요. 그림책 속 친구의 표정을 보세요. 꿈꾸듯 행복한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어요. 어? 그런데 이 친구의 세상에는 색깔이 없네요. 우리가 상상으로 색을 채워봐요. 얘기하고 놀면서 이 친구의 몸짓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알록달록한 행복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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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ŷ 㞏ㄯ 㞇 ᙛ⿳み
Ȏ VWHS ㅟ⽧ 㞏ㄯ 㞇ᙛ⿳み! ⲏ㬷⎗ᳯⲏ 그림책 속 문장들을 몸으로 표현해 봐요. 몇 번의 연습으로 멋진 무용 공연이 뚝딱! 짧은 공연이지만 연습도 리허설도 조명도, 진짜 공연처럼 제대로 해야겠죠? 오늘 함께 몸에 새긴 이야기는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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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ŷ 㞏ㄯ 㞇 ᙛ⿳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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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Ⰻ ᭫ㅟ 㞏㝿᱿ 㸤⬋ ⎷ỏ 오늘 하루 신나게 춤 췄나요? 가장 재미있는 동작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 였나요? 이제 '춤추는 행복한 나'를 도화지에 그려 보세요. 행복한 우리 마음처럼 두둥실 떠오를 거예요.
준비물 | 비닐 깔개, 도화지, 연필, 색 연필, 파스넷, 수채붓, 물통, 24
헬륨 풍선, 리본 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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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ŷ 㞏ㄯ 㞇 ᙛ⿳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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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ŷ 㞏ㄯ 㞇 ᙛ⿳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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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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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カ㎬ㅯ ㅻ⬈ ᭫ㅟ 말하는 대로 달라 붙는 자석 놀이! 마마가 손바닥을 펴고 어떤 신체부위를 외치면 아이는 그 신체 부위를 마마의 손바닥에 갖다 대야 해요. 마마의 손바닥이 아이의 몸 곳곳에 점을 꽁 꽁 찍는 거 예요. 익숙하지 않은 신체부위가 닿을 때마다 찌릿찌릿 새로운 교감이 생겨요. 물론 역할을 바꿔서 아이도 말하는 자석이 되어봅니다. 팔꿈치! 이마! 볼! 발바닥! 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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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ㇻ
Ȏ VWHS カ㎬ㅯ ┧⇳ ᭫ㅟ 물레에 실이 딸려 올라가는 것처럼 서로의 몸 위에서 자신의 몸을 굴려보세요. 하나의 물레가 되 어 굴러가다보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답니다. 이때 두 몸은 절대 떨어져서는 안 되고, 몸의 어느 한 점이라도 만나야 해요. 또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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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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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ㅟ⽧ ㇻ! ⲏ㬷⎗㫫⎬ 여러분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나요? 마마썬은 그림그리기에 자신 없어서 고민이래요. 미술 시간 이면 머리가 지끈지끈, 어쩔 줄을 모르겠대요. 여기 마마썬 같은 친구 '베티'가 있어요. 미술 시간 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뾰루퉁해 있던 베티가 어떻게 멋진 전시회까지 열게 되었을까요? 베티 는 누굴 만나 어떤 일들을 겪은 걸까요?
30
4325</#4424<
㋧㈇Ÿ ㇻ
Ȏ VWHS ㅟ⽧ ៤ ᭫ㅟ 그림책 <점>의 한 장면을 만들어 봐요. 마마랑 아이랑 베티 역할, 선생님 역할 을 나눠 맡고 말해 보세요. 베티는 미술이 싫어서 짜증이 잔뜩 난 모습을 흉내 내야 하고, 선생님은 다정하고 재치있는 말로 베티를 설득해야 합니다. 몸 안 에 선생님이나 베티가 쑤욱 들어와 말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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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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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Ⰻ ᭫ㅟ ᪃⎷ㅃ ㇻ ⳇ䀣 베티는 아무렇게나 점을 꽝 찍는 걸 시작으로 여러가지 점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빨간 점, 파란 점, 커다란 점, 작은 점. 점을 그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도 나만의 점을 마구 그려보세요! 단순한 점인데도 그 안에 뭔가 보이는 것 같아요. 귀여운 포도알, 빙글빙글 달팽이집, 꽃, 분홍빛 돼지, 노오란 병아리까지. 가만, 작은 점들을 선으로 연결해보니... 이 건 내 별자리? 아주 거대한 우주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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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색테이프, 형광물감, 블랙라 이트, 롤 도화지, 색연필, 파 스넷, 수채붓, 물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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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Ź 㼠⛠㻳 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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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カ㎬ㅯ ㉛ᗬ⪬ ⎷ỏ 마마와 아이는 각각 '조각상을 만드는 사람'과 '조각상'이 됩니다. 뭘 만들어 볼까요? 발레리나? 생각하는 사람? 스트레칭하는 사람?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
만드는 사람은 머릿속에 그린대로 조각상을 꾸며주세 요. 마치 관절 인형 움직이듯이요. 조각상이 되는 사람 은 만드는 사람의 손길을 그대로 믿고 따라야해요. 진짜 조각상이 된 것 처럼 가만 멈춰 주세요.
조각상이 완성되면 마법을 풀고, 마마와 아이 역할 바꾸 기~
나를 어떤 조각상으로 만들려는 거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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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Ź 㼠⛠㻳 㚘⭷❫
Ȏ VWHS ㅟ⽧ 㼠⛠㻳 㚘⭷❫! ⲏ㬷⎗㫫⎬ 어? 이상하다? 어제 분명히 길이 더러웠는데ㅡ 오늘 아침에는 너무 깨끗한 거예요. 오? 어떻 게 된거지? 맞아! 청소부 아저씨! 하루 종일 더러워진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는 아저씨ㅡ 오늘은 마마썬이 바로 그 청소부 아저씨 얘기를 할건데 우리 나라 청소부가 아니래요. 저기 멀 리 독일에 있는 청소부래요. 이 청소부 아저씨가 무슨 일을 겪었길래 오늘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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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Ź 㼠⛠㻳 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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Ȏ VWHS カ㎬ㅯ ⭻ᳯⲏ ᶯ◣᭣ᳯⲏ '행복'하면 떠오르는 것을 간단한 손동작으로 만들어보세요. 몸으로 행복을 표현하는 거예요. 하나씩 만든 동작을 연결해서 다함께 따라해 볼까요? 우리만의 무용 공연 <행복>, 근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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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진 찍어줄 때
엄청 신 레몬
향긋한 모닝 커피 한 잔
태! 권! 도!
노트에 티켓 모으기
아들과 교감할 때
하하하 웃음 소리
가족의 사랑을 느낄 때
솔솔 부는 바람
서울 구경
나도 서울 구경!
아빠는 잘 때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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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Ź 㼠⛠㻳 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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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Ź 㼠⛠㻳 㚘⭷❫
44259
Ȏ VWHS ◣Ⰻ ᭫ㅟ 㼠⛠㻳 ᪃ ៣⎗ 벽에 마마와 아이 사진을 붙여 놓았어요. 자기 사진을 찾아 얼굴만 오리세요. 이제 캔버스에 '행복한 나'를 그려보세요. 붓에 물을 많이 먹이면 수채화처럼 그릴 수 있고, 물 없이 물감만 쓰면 색이 선명해져요. 틀려도 마르고 나면 고칠 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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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Ź 㼠⛠㻳 㚘⭷❫
준비물 | 사진 출력, 가위, 캔버스, 납 작붓, 4B연필, 지우개, 물통, 아크릴물감, 파렛트, 사진, 칼라매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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㘣ᗫㅻ 䁛 㘣ᗫㅻ ⬏┣ ᚛ᛧ ⲏ㩳㺛 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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㾯⌇ᢣ≓ ⑷㌜ṯ Q1. 움직임, 이야기, 미술 세 영역이 완성도 있게 연결 되었나요?
Q5. 단일 장르 프로그램이 아닌 통합예술이었기 때문 에 더 좋았나요? 아니면 힘들었나요? 장점이 더 많다 (17명)
예 (20명)
보통 (3명) Q2.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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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운영 주체가 충실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나요? 예 (19명) 보통 (1명)
Q3. 세 영역의 소재와 내용이 참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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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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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세 영역 중 가장 자기표현, 자기실현 되었던 부분 은 어디였나요? (*중복 체크 가능) 움직임 (15명)
Q7. 우리 동네 특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나요?
미술 (8명) 이야기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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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9명)
보통 (10명) 아니오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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㾯⌇ᢣ≓ ㅟガ 䄃ᝨ ⑷㌜ṯ Q1. 프로그램의 홍보가 잘 이루어졌나요? 예 (9명)
보통 (10명)
㾯⌇ᢣ≓ 䅓ឧ ⚺ 㑫ⰸ㿯ㄿ⯜ Q1. 문화예술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도가 높아졌나요? 예 (19명) 보통 (1명)
아니오 (1명) ╓㑼ហឋ ビ∧㈣ ⶇ 䅯 ㊼ⳃ ⑳ᚻ 䀃⎓⑷ほ ⎓た㋣ ハ㾯∧㈣ 䃸➟ 㑯䀴䀃㑫 ⿵〃ᶏ ハ 㾯∧㈣ 䃸➟ ⣯ㅔ⌇ 㛰ᚳ㿧ル ;⛛᮳ ⶏ᭟ 䂯ⳃ⑴ ㋇㈼ 䀳ᴿḛ 㛣ᚫ㈻ᾏ㈃ 䃸➟ ᣛᶫ㤃 ほ ⠫䀔䀃㑫 ╦䀳ḃ ᜮ ᛄᶏ
Q2. 본 행사가 우리 동네 문화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나요? 예 (18명) 보통 (2명)
Q2. 프로그램 참여 신청 절차와 진행과정이 수월하였 나요?
Q3. <마마몸플>과 같은 지역예술활동이 더 많이 필요 하다고 느끼시나요?
예 (19명) 보통 (1명)
예 (19명) 보통 (1명)
Q3. 프로그램 장소의 접근성이 좋았나요? 예 (20명)
Q4. <마마몸플>에 다시 참여하고 싶으신가요? 예 (19명)
Q4. 프로그램 참여 환경이 쾌적하게 준비되었나요?
보통 (1명)
예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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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후기는 2, 3, 4, 6회차 수업 후에 모여 이야기 나눈 것을 주제별로 기록/편집한 것이다. 주로 아래 네 가지 질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정리 시간을 가졌다.
1. 강사/스태프로서 스스로에 대해 발견한 지점 2. 프로그램 진행 전 열심히 준비했던 부분 / 두렵고 막연했던 부분 3. 프로그램 진행 후 새롭게 알게 된 부분 4. 오늘의 인상적인 참가자 / 전반적인 감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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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춤을 출 거예요>에는 글이 많지 않아서 읽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참가자와 대화하듯 노는 듯 꺼낼 수 있는 질문들을 많이 고민해 봤다. 그림에 색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상상 속 에서 채색하는 놀이로 스토리텔링 시간을 꾸몄다. 그런데 아이들이 뒤로 갈수록 자유롭게 상상한다기 보다 있지도 않은 답을 맞추려고 애쓰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진행방식에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 (10 월 22일) 5~6세에서 갑자기 8~10세가 되니 설레기도, 두렵기도 했다. 긴장을 떨치기 위해 마음을 연 상태로 몸을 풀고 이야기에 들어가자 아이들, 마마들과의 소통도 더 활짝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연령대가 올 라가니 아이들이 훨씬 적극적이고, 엄마와 독립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8~10세 아이들과 스토리텔링 할 때는 호흡을 좀 더 빠르게 가져가도 좋을 것 같다. 글을 쉽게 읽을 줄 아니 아이들이 흐름을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난번처럼 ‘답 맞추기’ 느낌이 들지 않게 ‘이야기 나누기’에 더 집중을 했다. 아이들이 적극적이어서 진행하기가 수월했다. 오늘 가장 인상적인 참가자는 2살짜리 아기를 안 고 춤추시던 마마. 그 기억이 안겨 있던 아기에게도 오래도록 남을 것만 같다.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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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정
오늘 오기로 했던 8커플 중 5커플이 사전 연락 없이 불참했다. 참가자 입장에서 가볍게 여기기 쉬운 무료 수업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적은 금액이라도 형식적인 참가비가 있어야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경우를 대비한 계획이 명확히 있지는 않았다. 조금 당황했지만 조명을 아늑하게 하거나 홀의 중 앙이 아닌 구석에서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마마몸플의 기획의도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데에 있지만 아무래도 엄마와 아이 가 함께 있을 때 스태프들은 아이에게 더 초점을 맞추게 된다.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반응하고... 우리는 아이뿐만 아니라 함께 온 엄마도 충분히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게끔 집중하려면 오 히려 엄마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는 호진이네. 아이와 엄마가 쑥스러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눈에 띄었다. (10월 22일)
김형규
예상치 못하게 적게 온 참여자를 배려해 사진 위주의 촬영을 영상 위주로 바꾸어 진행했다. 마마짱의 조언에 따라 계획을 급히 바꾼 것인데, 적은 수의 참가자들이 카메라에 부담을 갖지 않게 하는 좋은 방편이었다. (10월 22일) 오늘은 사진 용량을 확보하고 장비를 확실히 체크했다. 기존 촬영본 분석 후 그림이 최대한 겹치지 않 게 작업을 진행했다. 연령대가 높은 3기 남아들을 보면서 과거 나의 편린을 보았다. 전투적, 저돌적으 로 일단 뛰는 것. 확실히 5~7세 아이들과 학령기 아이들은 다르게 느껴진다. 학교에 들어가서 사회적 관계에 대해 배우기 때문인가? (11월 12일)
백진희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은 처음이어서 움직이는 게 낯설었다. 움직임 파트 때는 참가자와 다름없는 나. 스트레칭 한 번으로 이렇게 몸이 개운해질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 낯설었지만 신선하고 좋았 다. 지난 첫 시간, 아무렇게나 그려도 좋다고 말해도 ‘사람’을 그리는 활동이 5~6세 아이들에겐 막 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았다. 풍선에 매달 그림 예시를 추가적으로 더 만들어 왔다. (10월 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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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놀이 시간에 참여자들 간 참여도 차이가 확연하게 났다. 아이와 어른을 막론하고 더 잘 그리고 싶어 하는 참여자, 그림에 자신이 없어 의기소침한 참여자가 눈에 띄게 구분됐다. 다른 참여자들은 작 품을 거의 끝내 가는데도 진행이 거의 안 된 아이들이 있어 아쉬웠다. 다음 차시에서는 모든 사람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라포 형성에 더 신경 쓰도록 해야겠다. (11월 12일)
이들
엄마와 아이가 말이 아닌 눈빛과 몸으로 만나는 순간들은 내게 늘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몸과 움직임에 집중할 때는 엄마라는 역할도 아이라는 역할도 모두 사라지고 서로에게 호기심과 친밀함을 가진 친구가 되는 것 같다. 그 장면을 보는 나는 음향 작업 때문에 움직이고 있지 는 않지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11월 12일)
박영선
오늘 총 4회째 마마몸플인데 처음으로 갈아입을 옷을 가져왔다. 미술 선생님처럼 움직임 수업에 들어 와 진행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았는데, 계속 보조강사처럼 움직이다보니 더 잘 하고 싶어서 트레이닝복을 가져왔다. 이렇게 편한 것을, 진작 가져오지 않은 게 후회 됐다. 참가자 들과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 트레이닝복...! 3기는 1, 2기에 비해 연령이 높아 힘도 세지고 에너지가 넘치고, 혹여 뒤죽박죽 산만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3기에서 만난 아이들은 수업할 땐 수업에 집중하고, 쉬는 시간에는 또 저들끼리 달리는, 밝은 에너지와 성숙한 태도 를 동시에 갖춘 아이들이었다. 연령이 올라가서 가장 좋았던 점은 더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이다. 높낮이도 달리 하고, 중복된 움직임을 피하려고 하는 적극성이 빛났다. (11월 12일)
곽민지
사실 연극을 좋아했던 것도 내 연기, 우리 작품을 보며 사람들의 마음, 상태, 인식이 변하는 것이 뿌듯 해서였는데 오늘 일일스태프를 하며 비슷한 뿌듯함을 느꼈다. 엄마와 아이의 표정이 점점 변하면서 즐 거워하는 모습에 나도 행복했다. 특히 호진이가 기억에 남는다. 엄마의 눈을 보며 춤추고 열심히 집중 하는 게 보여 귀엽고 대견했다. 참가자들과 몸을 움직이며 나또한 마음이 해방되는 느낌을 받았다. 호 젓한 산 속에서, 숲 속에서, 강가에서 하면 더욱 좋을 듯하다.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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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나
그림 그리기 시간에 참여자들 틈에서 함께 활동했다. 어떤 남자아이 그림을 엄마가 모두 완성해주는 것을 보고 혼자 웃음이 났다. 엄마가 그림에 참견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분 위기 형성만 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림을 풍선에 다는 것도 아이들 본인이 할 수 있게 배려해주면 좋겠다.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해내는 성취감을 가질 수 있게 기회를 남겨 놓아야 한다. 그 런데 아이들 옆에 있으면 자꾸 서비스(?)를 하게 된다. 예술강사에게는 기다려주는 훈련, 분위기를 형 성하는 훈련이 필요함을 느꼈다.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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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오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었고, 즐거워했다. 첫 번째의 수업이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두 번째, 세 번째도 참가하고 싶어 한다는 마음이 보여 마마몸플에 확신이 들었다. 그 럼에도 오늘은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조금 아쉬웠다. 블랙라이트를 처음 사용했는데, 블랙라이트 전력 이 낮아 넓은 공간을 모두 커버하지 못했다. 전선의 길이도 짧아서 블랙라이트를 들고 자유롭게 움직 이는 것이 어려웠다. 무료 주차권은 반드시 준비해두어야겠다. (10월 29일)
백진희
‘그림책 <점> 속 베티처럼 마음껏 다양한 점을 그려보세요.’만 가지고 수업할 수는 없었다. 크기와 색깔이 제각각인 점들에게서 어떤 대상을 상상할 수 있게끔 유도하면 점이 아니라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예시로 분홍색 점, 노란색 점, 주황색 점 을 가져가 그 위에 각각 아기 돼지, 병아리, 할로윈 호박을 그려 보여주었다. 주제① <춤을 출 거예요> 에서 사람을 그리는 작업 때와 달리 점 그리기에서는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그리기에 대한 비지시적 접근, 그리고 그리기의 결과물을 그림이 아니라 상상에서 보는 작업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 (10월 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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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
그림책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제 2의 베티를 ‘우리들’ 혹은 ‘누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림 그 리기에 자신이 없는 우리의 이야기이고, 누구나 베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그 아이의 이름을 참가자 들이 정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림책 속에서는 이름이 없는데 이름을 정해주니 우리에게 특별한 인물이 된 것 같아 좋았다. 2기의 두 번째 만남이라, 참가자들 모두 더 여유롭게 즐기는 것 같았다. 헤어지는 게 아쉽다며 울먹거 리던 민호가 기억에 남는다. (10월 29일)
박영선
‘그림이 싫어서 짜증난 베티’와 ‘다정한 미술 선생님’ 역할을 두고 연극놀이 하는 시간이 기억 에 남는다. 연령이 낮아 마냥 발표하기 부끄러워하고, 마마들도 쑥스러워만 할 줄 알았는데, 사부작 사부작 발표를 준비하는 커플의 모습이 귀여웠다. 아이가 ‘선생님’ 역할을, 마마가 ‘베티’ 역할 을 함으로써 어른-아이 간의 권력 관계를 뒤집어보는 건 원래 기획의도에도 있었지만, 한 5세 여아가 ‘다그치는 선생님’ 흉내를 너무 잘 내서 모두 웃었다.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참가 청소년이 부모님 이나 선생님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는데, 5세 아이에게서 그런 통쾌함을 볼 줄은 상상 도 못 했다. 마마들의 경우 활동을 일단락 한 후 소감을 나누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느낌인데, 아이들은 쑥스러움 에 감상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아니, 아이들은 즐거운 그 순간에 집중하고 나면, 그것이 의미나 언 어로 남기보다 추상적인 감정으로 남기 때문일 것이다. 마마들에게는 의미를 환기하고 다양한 감상을 나눔으로써 경험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여흥이 깨지는 지루한 시간이 되는 것 같 아 걱정이 되었다. 아이들의 그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서 활동 중간 중간에 말도 걸어보고 싶었으 나,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면 절대 방해할 수가 없다. 아이들의 반응을 어떻게, 방해하지 않고, 이끌어 낼 수 있을까?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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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 만들기’ 연습할 때도 조각상이 되는 쪽이 더 재미있었는데 프로그램 안에서 하다 보니 조 각상 만드는 역할도 재밌어진 그 지점이 뭔가 짜릿했다. 스토리텔링 시간에는 처음으로 마마들에게 대사 중 일부를 읽게 했다. <행복한 청소부>는 글이 많은 작품이라 혼자 모두 진행하면 집중도가 흐려질까 우려해 낸 아이디어였는데, 소임을 맡게 된 마마들 이 너무나 즐겁게, 정성스럽게 읽어주시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엄마와 아이 커플 프로그램이 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가는 것이 많다보니, 자꾸 엄마들을 잊게 되는데, ‘엄마도 참여자’라는 것, ‘엄마도 적극적이다’는 것, ‘엄마도 즐겁고 싶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계속 상기하는 게 관건 인 프로그램이었다. 6차시를 해 오면서 내가 가장 달라진 것은 ‘그리기’에 마음이 열렸다는 점이다. 워낙 그리기에 관 심도 자신도 없어서 처음 1, 2차시 때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연필을 잡고 자유롭게 그리는 모습을 보니 나도 두려움이 살짝 걷히기 시작했다. 아이들 따라 아무거나 그려 봤는데, 웬일로 썩 재미 있었다. 1~3기 중에 3기만 유일하게 3차시를 꽉 채워 진행했기 때문에, 비교적 긴 시수가 쌓인 3기 참가자들 만이 할 수 있는 활동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1월 26일)
이들
아빠와 함께 참여했던 여아가 기억에 남는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조각상 만들기’를 할 때, 말없이 조각상의 자세에 집중하고 있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유심히 관찰하다 아빠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보 는 딸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아빠는 온몸의 오감을 활짝 열고 딸의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고, 딸 은 아빠가 자신을 충분히 기다려줄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아빠의 몸을 장난감처럼 자유롭게 움직여보 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11월 26일)
김형규
엄마가 무용을 하거나 안의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예술 표현 작업에 익숙할수록 아이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아이가 표현하는 연습을 할 때 부모의 역할은 어때야 하나? 고민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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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카메라가 없을 땐 너무나 환한 웃음으로 참여하는데, 카메라만 들이대면 완전히 굳어버리고 사진도 잘 안 나오는 아이가 있어 계속 아쉬움으로 남는다. 어떻게든 몰래(?) 찍고 싶었는데, 귀신같이 알고 움츠 러들어서 번번이 실패했다. (11월 26일)
박영선
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해서 미술 놀이 시간이 제일 힘들다. 진행을 도울 때 나를 즐거움에서 떼어놓 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려웠다. 오늘은 캔버스에 몸을 그리고 미리 준비한 얼굴 사진을 붙 이는 작업을 했는데, 내가 출력해 온 사진의 얼굴 크기가 모두 제각각인 것이 실수였다. 혹시 친구 것 보다 내 얼굴이 작다고 서운해 하는 아이가 있을까 조마조마 했다. ‘조각상 만들기’ 할 때 지원이가 아빠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감상을 나 누는 시간에 “재미없었어요!”라고 말해서 당황스러웠다. 뭐가 문제였을까? 분명히 까르르 웃으며 신나 했는데... 그 몇 분의 시간 동안 마음대로 안 되었던 것이 인상에 남아서였을까? 발표하는 것이 부끄러워 괜히 그런 것일까? ‘도미노 댄스’ 때 춤추는 음악이 더 신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가만히 앉아서 들을 땐 충분히 신난 음악이었는데, 참가자들의 흥이 음악의 흥을 압도해버렸다. 참가자들, 특히 마마들은 더 더 신나게 춤 출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음악이 서브를 제대로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로 그 순간에 확실히 불지를 (?) 수 있는 음악이 나와 줬다면 정말 스트레스 풀렸을 텐데. 오늘은 아쉬움이 많다. (11월 26일)
석수정
아크릴 물감 마르는 시간이 염려되었는데, 실제 테스트 때와 오차가 있어서 아쉬웠다. 공간 온도가 높 고 건조해서 집에서보다 더 빨리 마를 것은 예측하지 못했다. 아크릴물감 마르는 시간을 생각해 미술 놀이를 먼저 하고 스토리텔링을 뒤로 뺐는데, 미술 놀이 때 긴장이 다 풀린데다 이야기 책 내용이 길 어 스토리텔링 분위기 잡기가 힘들었다. 마지막 단계에서 끝내 마음을 열지 못하는 참가자가 있어 마 음에 걸렸다. 스토리텔링 텍스트는 반드시 짧고 간결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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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㾯⌇ᢣ≓ ᾿た 䄀㉐ 예시1 <아빠랑몸플>
예시2 <청춘몸플>
주로 주중에는 엄마와 주말에는 아빠와 시간을
마마몸플의 성인ver. 다 큰 어른과 그 어른의 부
보내는 아이들.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시간을 좀
모 세대들의 몸플 프로그램. 그 나이대의 가정 안
더 새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몸플 프로그램. 몸놀
에서 반복되는 움직임과 잔소리를 날려버리는 시
이와 간식만들기를 한 번에 하는 통합 수업.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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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몸플>은 경기문화재단 2016 문예진흥지원금 지역예술활동지원 시민밀착형 예술분야에 선정되어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곳곳에 천개의 문화예술의 꽃 을 피우기 위하여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새롭게 개편한 2016년 공모지원사업은 시·군 지역의 예술활 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예술창작지원과 발표에 집중하여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전문공연예술단체 집중 지원과 공공 공연장의 활성화를 위한 공연장상주단체 지원규모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 <마마몸플>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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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움스(움đ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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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아트워크 워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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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2015 <스스로 살풀이> <뽕끼햄릿> <몸•마음사전> ·2016 <셰익스피어 인 블루> 外
몸플
움스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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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플학교 ·커뮤니티몸플 ·스쿨몸플
·마마몸플 ·오픈몸플
·움직임 창작 ·바디컨디셔닝 ·현대무용테크닉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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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스 대표
석수정 (석도사) ㅫⵏ 㬗ほ㶛⢷ ᾿⊴㯛 ◟ㅔ⠯〧 コⳋ㇌ᚫ ゛ᢤ ♏㑫㦗 ᾜ ហ゛ ⿳◟ᚫ ⑳䄇Ẅ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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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스 연혁
2014
2016
7월 창작집단 움스 창단
워크먼스 ver.5 <셰익스피어 인 블루> 공연
움스 아카데미 1기 운영
워크먼스 ver.6 몸플학교 3기 졸업 쇼케이스 공연
워크먼스 ver.1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공연
워크먼스 ver.7 몸플학교 4기 졸업 쇼케이스 공연 오산중학교 교사연수회 혁신을 위한 워크숍 <팀워크 몸플> 교육
2015
남양주 어린이 비전센터 키즈워크먼스 <무대야 놀자> 교육
움스 아카데미 2, 3기 운영
여주 한강문화관 키즈워크먼스 <무대야 놀자> 교육
워크먼스 ver.2 <스스로 살풀이> 공연
시민청 기획자 교육 2 <커뮤니티 몸플> 교육
워크먼스 ver.3 <뽕끼햄릿> 공연
철원아트캠프 <사라진 경계> 무용분야 교육
워크먼스 ver.4 <몸•마음사전> 공연
아르떼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동네방네 춤 메들리> 섬 지역 어르신
신촌대 몸플학과 오픈
Jump! 사진탐험대 시즌 Ⅱ- <우리가 우주 대스타!> 무용 교육
K.art’s flatform 찾아가는 문화행사 <무대야 놀자> 3회
오산중학교 자유학기제 <몸짓그리기> 교육
소셜아트페스티벌 거리 몸플 공연
호성중학교 자유학기제 <몸짓그리기> 교육 화성시청 애.정.통 가족 캠프 <창작극 몸플> 교육 콜라보 움직임 워크숍 <몸춤X움스X쌍방>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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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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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㺣 ⭷ᘇ 은 창작집단 움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커뮤니티 몸플
스쿨 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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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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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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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창작집단 움스 통합예술프로그램 <마마몸플> 결과자료집
창작집단 움스
발행처
창작집단 움스
발행인
석수정
발행일
2016.12
총괄
석수정
기획
석수정 이다영 박영선
움직임
석수정
스토리텔링
장선
미술
백진희
010-2372-8731
음향
이들
www.momple.net
촬영
김형규
facebook/cg.wombs
기록/편집
박영선
일러스트
Adulkid (이현지)
디자인
박영선
후원
경기문화재단
이 책에 수록된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해당 저자와 창작집단움스에 있습니다. 텍스트를 사용하시려면 저작권자의 사용 허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창작집단움스,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