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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문�끝자락

해당�사이트는�굉장히�독특한�조건들을�가진�곳이다. 과거�시신들을�보내는�용도로�쓰였던

고즈넉한�고궁의�형태를�가진�광희문�끝자락에�위치해있는�곳이다. 또한�광희문의 녹지가

풍부하게�위치해�있어�북쪽으로�좋은�뷰를�가지며�광희동의�얼굴과�같은�기능을�하는�곳이다. 옹벽과�인접�주거지역 남측에는�맞벽�컨디션이�필연적으로�발생하고�북측에는�경사도로가�위치해�있어�저층부에는 주거보다�지역�공공성을�가진�프로그램이�위치하는�것이�타당하였다. 또한�남측�인접�건물들의

높이가�높아�채광을�위해�저층부�볼륨을�키워 �인주거의�컨디션을�높이고자�하였다.

오늘�날의�공동주거 이�프로젝트는�오늘�날�공동주거에�의문을�던지며�시작한다. 기존�공동주거의�공용공간들은�대부분 저층부에�위치해�있어�수동적으로�그�공간을�경험하게�된다. 그러나�그런�상황을�매번�잘�즐길�수 있는�사람들은�없을�것이다. 그렇다면�어떠한�공용공간일�때�사람들은�더�효율적으로�그리고 자발적으로�그�공간들을�사용할�것인가?

�인실 ��개와�지역�공공성을�띄는�프로그램들의�도입이�설계의�조건이었다. 앞서�제기한�의문에 해답을�찾기�위해, 개인실과�공용공간의�관계성을�사이트의�조건의�맞춰�고민하며�진행한 프로젝트이다. 결과적으로�저층부에�지역�주민이�이용가능한�도서관과�북카페를�기단으로�하고 �인�주거 ��개는�모두�남측에, 북측에는�멋진�뷰를�향유할�수�있는�공용공간들을�배치하였다.

도시재생과�성수동 오늘날�성수동에는�수많은�문화시설들이�존재한다. 하지만 성수동의�과거�출발점은�우리나라의�민자 �호�산업단지가 있었던�곳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생각해볼�때, 흥미로운점은 대부분의�사람들에게�강하게�기억되는�성수동의 문화시설들중 상당수가�산업단지의�일부였던�공장이나�창고같은�공간을 재생하여�사용중인�점이라는 것이다. 이렇듯�성수동은�과거 생산의�대명사였지만, 오늘날에는�소비적인�이미지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내가�느낀�문제점은�지속가능성이었다. 따라서 생산과�소비가�한�공간에서�이루어지게 하여�프로그램적으로 자생할�수�있도록�하고�사람들이 일련의�과정을�경험하도록 하였다.

증축과�개축

해당�사이트�성수역 �번�출구�바로�앞에�위치하여�많은 사람들의�유입을�받아줄�수�있고�성수동의�얼굴로�기억될�수 있는�위치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기존�건물은�아주�개성없는 중복도�컨디션의�공간�조직을�가지고�있는곳이었다 . 그럼에도 수직�중축을�통해�중정의�컨디션을�극대화시킬�경우�사이트의 남쪽에서도�또�한�많은�사람�들의�유입을�이끌어낼�수�있을 것으로�판단하였다.

EXISTING STATUS - Double Loaded Corridor, Courtyard

종로구�송현동송현동은�오랜�시간�동안�사람들에게�담이라는�경계로 인식되어왔다. 길에서�사람들은�담을�보거나�길을�걸으며 왼편이나�오른편에서�항상�서�있는�담으로�사람들은 송현동을�직접적으로�혹은�간접적으로�경험해오고�있었다.

석고�모형담�그�자체였던�송현동의�모습을�석고모형으로�만들며 내가�받았던�인상을�구체화하였다. 대지와의 관계를 생각하며�담이라는것이 굉장히�다양한�볼륨으로�존재할 수�있다는�것에�입각하여�건축화�작업을�진행하였다.

개방형�수장고의�제안사이트�주변으로는�수장고를�가질�수�없는�작은�크기의 갤러리들이�많이�존재한다. 따라서�개방형�수장고를 제안한다. 이로써�주변의�갤러리들은�수장고를�얻게 되며�이를�개방하여�사람들의�유입을�많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