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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비전 August 2014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Focus 너와 나, 우리가 하나 되는 음악 작가와의 만남 책 밖으로 나오는 상상의 에너지를 배우다 기고 공부의 힘, 당신은 무엇으로 공부하는가
CONTENTS CONTENTS CONTENTS
2014
A
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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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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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너와 나, 우리가 하나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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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책 밖으로 나오는 상상의 에너지를 배우다 - 채화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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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부의 힘, 당신은 무엇으로 공부하는가 - 박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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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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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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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홀리비전 캐릭터 설명> 열쇠구멍 모양을 모티브로 의인화해 만들어진 홀리비전의 캐릭터는 ‘잠긴 문을 열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진실함은 닫힌 마음을 여는 유일한 열쇠임을 알기에 우리는 홀리비전의 사업을 통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어른이 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을 가슴으로 끌어안고 싶은 홀리비전...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홀리비전 8월호
이책에 수록된 사진과 글은 본인의 동의를 받아 게재하였습니다.
설 립 일 창 간 호 발 행 인 발 행 발 행 처 편집/인쇄
사단법인 홀리비전 www.holyvision.kr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8길 11, 4층 전화 02)554-4694 팩스 02)554-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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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5일 2014년 2월 최명우 제01권 제3호(통권 제3호) 사단법인 홀리비전 (주)주니기획 편집부 031-701-8224
홀리비전 August 2014
소
식
welcome to 홀리비전 홈페이지!! 지난 5월부터 개편작업에 들어간 홀리비전 홈페이지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홀리비전 은 그 동안 후원자 및 방문자들을 위해 보 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 도록 개편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새로 바뀐 홈페이지는 분위기는 물론 그 기능면 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홀리비전 의 주요 4대 사업을 첫 페이지에 창문형태 로 배치해 단체의 정체성과 기능을 강조했 으며 홈페이지 내에서 후원이 가능하다. 뿐 만 아니라 후원방법도 기존의 자동이체 외 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후원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여 기에 홀리비전이 발행하는 계간지를 열람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보다 다 양하고 풍부해진 홀리비전의 소식들을 홈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의 편리를 생각하고 서비스의 질을 생각한 홀리비전 의 새 홈페이지, 지금 방문해보세요!
미술로 코피노아이들의 감성을 깨운다! 홀리비전이 해외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 고 있는 필리핀의 코피노 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여름방학을 갖고 6월부 터 본격적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작년부 터 10명의 코피노 학생들에게 정규 수업 은 물론 방과 후 수업인 '한글교실'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해 온 홀리비전 은 이번 학기부터 미술 수업을 추가해 아이 들의 감성과 창의성 개발에도 도움을 주게 됐다. 홀리비전은‘미술교실’의 교육비 일체를 지원하고 수업 지도는 미술을 전공한 현지 한인이 맡아 진행한다. 이로써 코피노 아이 들은 하루에 한 번씩 한글과 영어, 미술 수 업을 번갈아 가며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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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홀리비전 오케스트라 여름캠프 취재기
너와 나, 우리가 하나 되는 음악 서로 다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되는 모자이크. 홀리비전 오케스트라 여름음악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합주곡‘기도’ 는 모자이크 같은 매력이 있 었다. 연습용 악기의 서툴고 거친 소리가 모여 어느새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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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자리한 덕평수련원. 이
홀리비전의 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은 지난 2013
곳에서는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홀리비
년부터 서울시 중랑구의 솔로몬지역아동센터, 열
전 오케스트라 여름캠프>가 개최됐다. 홀리비전이
린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시작해 올해에는 관악구의
각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특기적
은곡지역아동센터와 강동구의 아름다운지역아동
성교육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
센터 이상 두 곳이 추가 선정됐다. 특기적성교육지
된 이번 캠프에는 교육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각 지
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한 명당 악기 한 대(바이
역아동센터의 청소년 44명과 전문교사를 비롯해 행
올린 혹은 기타)를 지원받고 전문 강사에게 수업을
사 진행 스텝 15명이 함께 참여했다.
받는다.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음악으로 하나가 된 아이들 흐리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처럼 여름캠프 첫날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서로 다른 곳 에 사는 낯선 친구들이 한 데 모인데다가 그들 앞에서 악기연주까지 해야 하다보니 각 지 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친해지는 일이 더욱 어려웠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홀리비전의 박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차 세대 리더인 청소년. 그들에
종일 사무국장도 이 부분을 가장 크게 우려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음악을 통해 하
게 음악은 타인과 함께 서로
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면서 아이들이 화합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협동심도 배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법
우고요. 다른 친구들이 연주하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서로를 알고 배려할 수 있으니까요” 라며 이번 캠프를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저마다 실력 차이는 있지만 다른 친구의 연주
을 가르쳐 준다. 서로를 알
를 보면서 긍정적인 경쟁심도 느끼고 서로 성장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
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힘,
한 그의 믿음이 실현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이들은 서로의 악기 소리를 맞춰가
그것을 배울 수 있다.
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합주곡 <기도> 를 함께 연주하며 차츰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 해 나가기 시작했다.
음악은 삶을 변화시키는 마법 이번 여름캠프에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부터 고 등학교 1학년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나이도 실력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악기별 교 육시간에는 집중 심화 교육을 비롯해 수준별 개 인 지도가 이루어졌으며 합주연주시간에는 서 로의 소리를 조화롭게 하는 연습을 했다. 일정표를 보니 체험활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이 악기 강 습과 합주 시간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지판을 누르며 연습을 하던 윤예원 양(8살)에게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체험활동 시간에 함께 했던 놀이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이올린을 더 즐겁게 연습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장윤아 양(12살)도 바이올린을 배운지 얼마 안 되는 동생들이 악보를 외우거나 훌륭하 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캠프에 와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고 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은 조금 자라 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음악이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것임을 가르쳐준 선생님들이 있었다. 강습시간에는 엄격하지만 자 신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는 지도 선생님들 덕에 아이들은 악기 배우는 시간이 무엇 보다 재미있다고 했다. 선생님과 더불어 음악과 친구가 된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더 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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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홀리비전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꿈꾸며 캠프 일정 가운데 아이들이 가장 긴장한 때는 합주시간이었다. 저마다 서로 다른 연주단계의 아이들이 함께 곡 하나를 끝내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작 업이었다. 자신의 연주 소리도 듣고 다른 사람들의 연주도 들어야 하기에 더 많 은 집중력이 필요했다. 그래도 한 번 두 번 함께 소리를 맞춰가면서 아이들은 음 악을 통해 차츰 하나가 되어 가는듯 보였다. 내가 아닌 우리의 소리를 만들기 위 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조심스러운 연주 속에 서 홀리비전 오케스트라 여름캠프가 추구하 는 진정한 의미이자 가치를 떠올려 볼 수 있 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은 홀리비전 오 케스트라.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완성될지 기 대가 된다.
베네수엘라에는 ‘엘 시스테마’ 라는 오케스트라가 있다. 음악교육을 통해 거리에서 방황
연주가 시작되면 아이 들의 눈빛과 표정이 달
하는 아이들이 악기 연주가로 거듭났다. 엘 시스테마는 홀리비전 오케스트라의 롤모델이 라고 할 수 있다. 홀리비전은 경제적 이유로 음악 교육이 쉽지 않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올린과
라진다. 연주를 하는 동
기타를 연주수업을 받은 청소년들이‘홀리비전 오케스트라’ 라는 이름으로 연주회를 열
안 아이들은 자신감 뿐
수 있도록 올 겨울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음악과 자신들만의 무대를 통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는 법도 배운다.
더 큰 자신감과 사랑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캠프는 끝났지만‘홀리비전 오케스트라’ 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첫 합주곡 <기도>는 거칠고 서툴었으며 실수도 많았다. 일상으로 돌아가면 보다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함께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왠지 가 슴 뭉클한 감동이 있다. 그것은 음악을 통해 홀리비전 오케스트라 여름캠프 참가자들이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그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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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생 생
人 터뷰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친구들은 물었다.“정말 할 수 있어?” 라고. 이제는 방과 후 수업도 바이올린으로 선택할 만큼 열정적인 아연양.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고 한다. 어떤 점을 느꼈냐는 질문에 “다른 캠프는 많이 가봤는데 음악캠프는 처음이에요. 캠프라고 해서 마냥 재미있을 거 라고만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니까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래도 경험도 다양하게 하는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연양 서아 학생) (참가
8개월 전부터 특기적성교육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 박효정 선생님은 시종일관 차분하면 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지도했다. 음악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는 박 선생님. 3일동안 집중교육을 하면서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다기보다 이번 홀리비전 캠프는 전공자들의 음악캠프 못지않게 스케줄의 강도가 높았어요. 특히 평소 수업 때와는 다르게 연주 무대에 서는 기회가 많다 보니 아이들이 그걸 꽤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그걸 통해 연주 실력이 더 많이 늘었어요, 어제가 다르 생님 정 선 사) 박효 올린 강
고, 오늘이 또 다르더라고요.”
(바이
청소년시절 브라스밴드에서 연주활동을 한 박종일 사무국장은 이번 여름캠프가 청소년 들에게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타인과 협력하며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리허설과 같다고 했다. 방과후 소외된 아이들에게 보다 자긍심을 심어주고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음악, 그중에서도 악기연주를 추진했다고 한다. 사업을 추진하면 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물으니 장 무국 일사 ) 박종 (홀리비전
“다른 것보다 지역아동센터 선발이 여의치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이다 보니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환경 때문에 아동선발 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기존 아동센터에서 한 기수를 더 진행하고 다른 곳을 추가 선발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후원금 아닐까요?(웃음). 후원도 잘 돼서 이런 좋은 사업이 더 많이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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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채화영 작가와 궁평초교 아이들의 독서여행 이야기
책 밖으로 나오는 상상의 에너지를 배우다 에너지 절약이란 말은 많이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고 왜 절약해야 하는지 설명하기란 어렵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에너지 문제를 이해시키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난제를 흥미진진 한 모험 스토리로 풀어낸 책을 읽고 아이들이 작가와 한자리에서 만났다.
2014년
홀리비전이 진행하고 있는 교육사업 중 ‘독서교육 특성화사업’ 은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인적 이고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이다. 단순한 책 읽기에서 한 발 더 나
아가 책을 쓴 작가와 직접 만나 토론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들의 궁금증도 해소하고 그들이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올해 두 번째 수업은 지난 7월 11일 궁평초등학교(경기도 연천군)에서 이루어졌다. 채화영 작가의 <왜 에너지를 낭비하면 안 되나요>를 읽고 모인 20여명의 학생들이 에너지를 주제로 저자와 함께 많은 생각을 나누며 이야기꽃 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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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에너지가 없는 세상, 상상해봤니? 우리가 누리는 일상생활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종류의 에너지가 필요할까? 그리고 그것 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들로 시작된 토론시간은 아이들의 눈빛을 반짝이 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미 책을 읽고 온 아이들은 채화영 작가가 내는 퀴즈도 척척 맞춰가 며 책 속의 내용을 얼마큼 잘 이해하고 왔는지 확인시켜주었다. 사실 아이들에게 에너지 가 마냥 쉬운 주제만은 아니기에 걱정부터 앞섰다는 채화영 작가. 그녀는 아이들이 막힘 없이 술술 답변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채화영 작가의 <왜 에너지를 낭비하면 안 되나요>는 최초로 전기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 지, 정전기는 어떻게 발생하는지 등 에너지에 대하 기초 지식부터 청정 에너지의 종류, 태 양과 바람에서 얻는 에너지, 수력 발전소와 조력 발전소의 원리, 생물에서 힘을 얻는 바이 오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학습도서다. 또한 에너지의 생성과 정에서부터 에너지가 낭비됐을 경우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해 주어 우리에게 에너지의 중
채화영 작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
요성을 일깨워준다. 아이들은 채화영 작가와 함께 에너지가 낭비됐을 때 겪게 될 혼란과 문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력> <왜 왕따시키면 안 되나요> <왜 성을 함부로 하면 안 되나요> <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나요>
생각과 고민하는 아이들이 밝은 미래의 힘
<왜 생태계가 파괴되면 안 되나요>
50분 동안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눈 채화영 작가는“교훈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피부로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간이 에너
외 다수 작품. 현재 한국사에 대한 동화 집필 중
지에 대한 학습적인 내용을 넘어 에너지 낭비 문제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고 한다. 처음에는 다소 엉뚱한 질문들로 그녀를 적잖이 당황하게 만든 아이들. 다음 책속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지어달라는 부탁 까지 한 그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지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 을 보며 채화영 작가는 책밖으로 나오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의 힘을 느꼈다. 어 쩌면 그것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진정한 에너지가 아닐까?
미니 인터뷰 with 채화영 작가
Q1.
수업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요?
Q2.
수업을 함께 했던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시종일관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인 친구가 책에 나
저는 일상생활에서도 에너지를 얼마든지 아낄 수 있고 그것이
온 대체 에너지 이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
미래에 희망이 된다는 걸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었어요. 학습적
었어요. 그 질문을 듣고 조금 놀랐는데 책을 읽고
으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궁금한 점이 생겼다는 것이 저로서는 기쁘더라고
있도록 말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 자신들이 누리는 사소한
요. 어린 학생들이다보니 책에 나온 이야기에 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제 책이 그러한 역할
정되는 게 대부분일텐데 조금이라도 궁금해 하고
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기쁠 것 같아요.
고민해봤다는 점이 참 기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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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부의 힘, 당신은 무엇으로 공부하는가 청소년들이 뽑은 1등 공부멘토 박철범. 그가 말하는 공부의 힘은 무엇일까? 공부를 보다 재미있고 하는 방법, 그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믿음은 공부의 가장 큰 힘이다. 어떤 상 상이든 좋다. 스스로 즐거워야 한다. 공부 시작 전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해 보라. 눈앞의 공부가 달라질 것이다.
중
학교 시절, 나는 외할머니에게‘돈가스가 먹고 싶어 요!’ 라고 투정부린 적이 있었다. 외할머니는 돈가스가
뭔지도 모르셨다. 무슨 가스? 무슨 가스? 하고 몇 번을 물으 시더니 저녁에 해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저녁. 깜짝 놀랐다. 돈가스 덩어리가 멀건 국속에 있었다. 튀김 가루는 이미 흐물흐물해져 국물 위에 허옇게 떠다녔다. 외할머 니가 옆집에서 돈가스를 얻어오셨는데, 그걸 튀길 식용유를 살 돈이 없어 그냥 국으로 끓여버린 것이다.
나에게 잠재된 있는 무엇을 발견하라 어쩌면 가난은 나를 일찍 철들게 만들었지 모른다. 초등학생 때였으면 외할머니에게“이게 뭐예요!”라며 숟가락을 내던 졌겠지만, 그 때는“돈가스 국” 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목이 메어왔다. 나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 고깃덩이를 젓가락 으로 집어내어 아무 말 없이 한 입 베어 물었다. 우리 집은 가 난했지만 그 가난은 외할머니 혼자 짊어지셨다. 자신은 굶더 라도 나에게는 어떻게든 좋은 음식을 구해주고 싶어 하셨다. 세상에서 가장 맛없게 요리된 그 돈가스는 지금까지도 내 기 억 속에 가장 맛있는 요리로 남아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 학기에 세 군데의 학교를 옮겨 다니기 도 했다.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의 스트레스는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다. ‘우리 집이 부자였다면 비싼 과외를 받을 텐데. 그럼 성적도 많이 오를 텐데.’ 공부를 못할 때, 나 역시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성적을 올 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나에게 있었다. 내 안에 잠 청소년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박철범의 저서들, 공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습 노하우를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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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되어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하는 순간이 필요했을 뿐. 그것은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유였다.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당신만의 이유를 가져라 !
성도를 사랑하고 교회를 섬기며, 내가 속한 사회에 사랑을 나눠주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면, 그리고 나를 사랑하신다면 그 분은 내
고 봉사를 하는 것. 이런 것들이 1차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삶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나로 하여금 지금 공부를
는 삶의 예배다. 그러나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지
하게 하신 것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지금은 모
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지
르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훗날 반드시 쓰일 날이 올 것이다. 나는
금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누구보다 치열하
그런 믿음이 공부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신앙은 나에게 그
게 시험 준비를 하는 모든 행위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이
런 힘을 주었다.
다. 왜냐하면 그것이 지금, 나에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기 때문 이고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즉 우
나는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1분 동안 눈을 감고 공부를 잘 하게
리가 아름다운 동기를 가지고 공부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 시간들
되었을 때의 나의 모습을 상상했다. 훗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은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
되는 삶을 사는 꿈. 또는 하나님의 일에 크게 쓰임을 받는 그런 모
배인 것이다.
습들을 상상하고는 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그걸 현실로 만드 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공부를 할 때 의욕이 생겼다. 만
공부라는 과정의 의미가 이와 같다면, 우리의 인생 한 자락을 걸
약 이런 상상이 너무 거창(?)하다고 느껴진다면 다른 상상도 좋다.
고 미친 듯이 몰두해볼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럴 용기로
성적이 올랐더니 집에서 꽃등심을 구워준다든지, 어쩌면 내가 실
도전하는 당신에게 훗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착하고 충성
수로 떨어뜨린‘1등 성적표’ 를 예쁜 여자애가 주워서, 흐뭇한(?)
된 종이라 칭찬하실 것이라 믿는다.
스토리가 이어진다든지, 하는 상상도 하곤 했다. 바보처럼 실실 웃 으면서 눈을 떠 공부를 시작했다. 어떤 상상이든 좋다. 어떤 이유라도 좋다. 중요한 것은 뭔가 이유 가 있다는 그 자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가 즐거워 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공부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왜냐면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순간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공부 시작하기 전에 딱 1분만 자신이 되고 싶 은 미래의 모습을 상상을 해보라. 그리고 눈을 떠보라. 눈앞의 공 부가 달라질 거라고 믿는다.
지금 나의 공부가 가장 향기로운 예배다 만약 내일 당장 주님께서 오신다면, 훗날 의료선교를 하기 위해 의 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과 아프리카에서 선교하고 있는 사람 이 받는 상이 다를까? 혹 그렇다면 우리가 학교를 다니면서 미래 를 준비하는 것은 잘못된 삶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를 각자의 자리에서 부르셨다. 학생은 하나님을 위해 공부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고, 선교사는 하나님을 위해 타국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모두 다 작전 감독이신 하나님의 지휘 아래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에 따라 각각 필요한 곳에 우리를 배치해두셨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 에서 열심히 뛴 만큼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될 것이다.
박철범 작가 1:1학습관리 사이트 '데이스터디'(www.daystudy.co.kr) 대표
<경력> 2009~2014년 청소년 도서부분 베스트셀러 1위 최다 선정 작가 대한민국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인생 멘토 1위 선정 도서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하루공부법] 등의 저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란 무엇일까? 성경을 힘써 읽고, 쉬
방송 tvn [이것이 진짜 공부다], CBS [새롭게 하소서] 등 출연
지 않고 기도하며, 원하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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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개
홀리비전이 펼치는 푸른 날개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지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홀리비전의 2014년 사업들은 모든 청소년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그들의 모든 꿈을 응원한다.
1.해외청소년지원사업 홀리비전은 필리핀 내 코피노 청소년(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정규교육과 더불어 한글과 영어, 미술 등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리핀 내 협약 기관 TFUCS(The First Uniting Christian School)과 하은코피노복지센터와 협력 하고 있습니다.
2.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 가정 문제와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방과 후 아동보호와 교육이 중요해진 요 즘, 홀리비전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아동센터 내에 음악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청소 년들의 정서안정과 특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청소년여름캠프사업 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청소년여름캠프사업은 지역아동센 터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강사에게 집중 강습을 받는 음악교육프 로그램입니다.‘홀리비전 특기 교육생’이라는 유대감과 소속감을 갖고 음악적 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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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비전 August 2014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4.독서교육특성화사업 지방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량도서를 무료로 지급하고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주는 독서교육특성화사업은 도서지원 뿐 만 아니라 보다‘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개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토론 능력도 함양시켜주고 있습니다.
5.청소년희망지원사업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기회 와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효과를 위해 합창반 운영 및 우 량도서 기증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할수 있도록 돕고 있 습니다.
6.청소년장학사업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 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수혜 대상자 10명을 선정하여 연 1회 1년분의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7.어린이날 특별행사 지역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축제의 한마당’입니다. 놀이기구 및 다채로운 체험 프 로그램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Vol.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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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추천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우수 청소년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동
사
아
역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 저/역자 : 신현배 ▶ 출판사 : 가문비(가문비어린이) ▶ 독자대상 : 초
세계사 7대 사건을 보다 인류 역사를 종교사, 문명사, 민 족사, 철학사, 의학사, 전쟁사로 나누어 각 분야에 가장 큰 영향 을 준 사건을 하나씩 선정하고 결정적 사건 뒤에 숨겨진 역사적 '법칙'과 사건 발생의 전후 역사적 흐름을 살펴 설명한 책이다.
광복군이셨던 태극이의 증조할 아버지를 위해 태극기에 대해 자 세히 알아보는 내용의 동화이다. 태극기의 유래, 담긴 뜻에서부터 일장기 말소사건과 올림픽의 태 극기, 길거리 응원과 대형 태극기 등 태극기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 로 소개했다.
▶ 저/역자 : 정호일 외 ▶ 출판사 : 리베르스쿨 ▶ 독자대상 : 중 / 고
학
양
과
교
생물학 미리보기
고전이 건네는 말(1, 2) - 2권
곤충학자인 저자가 청소년들에 게 생물학이란 무엇인지, 어떤 분 야가 있으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 는지, 그리고 생물학 분야에서 어 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하는 책이다. 생물학의 각 분야에 대한 지식과 함께 학문을 대하는 마음 가짐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인문학 연구공동체‘수유너머R’ 의‘10대를 위한 고전읽기-시 대를 넘어온 물음’의 결실을 책 으로 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루쉰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등 동서양 고전의 내용과 저자, 그리 고 의미를 되새겨본다.
▶ 저/역자 : 정부희 ▶ 출판사 : 길벗스쿨 ▶ 독자대상 : 초 / 중
▶ 저/역자 : 수유너머R ▶ 출판사 : 너머학교 ▶ 독자대상 : 고
영
학
문
달나라 소년 희귀성 유전병을 안고 태어난 아 들의 내면 세상을 이해하기 위 해 치열하게 노력한 아버지의 이 야기로 아들이 처한 현실과 저자 자신의 감정을 차분한 시선으로 응시했다.
▶ 저/역자 : 이언 브라운/전미영 ▶ 출판사 : 부키 ▶ 독자대상 : 중 / 고
/경
경
제
내일을 위한 경제학 죄수의 딜레마, 공유지의 비극, 매몰비용 등 우리 생활 속의 낯 익은 경제 개념들을 이야기로 풀 어냈다. 저자들은 일상의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기르고 합리적으 로 생각하기 위해서 경제학을 꼭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 저/역자 : 참사회경제교육연구소 ▶ 출판사 : 다시봄 ▶ 독자대상 : 중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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