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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비전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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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5 심층기획 우리와 함께 희망을 바라보다
통신원 소식 어린이날행사 현장 소식. 장학사업 현장 소식
기고 그대의 푸른 잎새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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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CONTENTS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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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우리와 함께 희망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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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소식 어린이날행사 현장 소식, 장학사업 현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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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그대의 푸른 잎새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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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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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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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une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홀리비전 캐릭터 설명> 열쇠구멍 모양을 모티브로 의인화해 만들어진 홀리비전의 캐릭터는 ‘잠긴 문을 열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진실함은 닫힌 마음을 여는 유일한 열쇠임을 알기에 우리는 홀리비전의 사업을 통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어른이 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을 가슴으로 끌어안고 싶은 홀리비전... “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홀리비전 2015년 6월호
이책에 수록된 사진과 글은 본인의 동의를 받아 게재하였습니다.
설 립 일 창 간 호 발 행 인 발 행 발 행 처 편집/인쇄
사단법인 홀리비전 www.holyvision.kr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8길 11, 4층 전화 02)554-4694 팩스 02)554-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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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5일 2014년 2월 최명우 제02권 제2호(통권 제6호) 사단법인 홀리비전 (주)주니기획 편집부 031-70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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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끊임없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지난 5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사회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고, 이러한 공포심은 우리 사회의 전 반에 걸쳐 큰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정부 발표로는 어느 정도 진정국면이라 하지만 여전 히 그 불안감은 쉽게 떨쳐버리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어떤 이들은 방역 당국의 안전 불감증이 대한민국을 방역 후진국으로 만들었다고 하고, 대형병 원과 정부의 안일한 태도가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불신하게 하였다고 탓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개인 이기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큰 어려움에 부닥칠수록 우리 이웃과 청소년에게 더욱더 큰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 어야 합니다. 남을 탓하고 나만 아니면, 내 가족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사 고에 빠지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며 내 이웃과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돌아볼 때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홀리비전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미래의 꿈인 우리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 길 원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이 함께한다면 홀리비전은 더욱더 많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홀리비전과 함께 우리의 청소년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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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Ⅱ
코피노를 향한 특별한 시선
우리와 함께 희망을 바라보다 현대 사회는 다양한 방법과 기준으로 구분짓기가 난무하고 있다. 부의 유무, 출신 학교와 지역, 사회적 지위와 성공 여부 등 타자를 향한 구분짓기의 기준은 매우 이해 타산적이며 지극히 이 분법적이다. 이같은 사회 현상속에서 코피노를 향한 시선은 당연히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갖게 하는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 공영방송의 일일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 에서는 극중 코피노의 이야기가 그려 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코피노 배역을 맡은 김민교씨는 필리핀 출장을 온 한국인 아버 지와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코피노에 대한 다큐 멘터리를 모니터링하고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코피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을 이해하려는 수고를 아 끼지 않았다고 한다. 프리미엄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에서 코피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그 배역을 맡은 연기자가 코피노의 삶과 애환을 보여주기 위해 쏟은 각별한 노력은 단순한 프로그램 홍보를 넘어 많은 사실 들을 돌아보게 했다. 분명한 것은 코피노 문제가 드라마를 통해 그려지고 공감될 만큼 가까운 일상 이 되었다는 사실이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피노를 나와 상관없는 타자가 아닌, 함께 희 망을 만들어 나가야 할 이웃이자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A.B.C캠패인-출처 www.wad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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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A.B.C 캠페인 - 우리가 먼저 공감하고 알리자 코피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과제가 있다면 코피노를 바 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생각의 변화일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단초가 지난 4월 11일, 서울 동작대교 북단에서 마련되었다. 한국과 필리핀 양 국의 국기를 펄럭이며 50여 명 사람들이 펼친 거리 행진‘코피노를 위
코피노 문제를‘그들’이 아닌‘우리’의 문제로 받 아들이기 위한 생각의 변 화가 필요하다.
한 희망걸음 캠페인’ 이 바로 그것이다. 이 캠페인은 성 관광 근절 대학 생 커뮤니티 <A.B.C(Asian Bridge for Children)>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서 ‘코피노의 문제를 널리 알리자’ 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코피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을 깨워보자는 뜻에서 시작됐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 코피노 문제 해결의 주체를 정부와 사회단체로만 규정짓고 있었던 지 금까지의 의식에 대해 A.B.C 캠페인은 많은 것들을 묻고 또 바꿀 수 있 다고 말한다. 단순히 젊은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넘어 A.B.C 캠페인은
오페라마(Operama)란?
사람과 사람으로서 코피노 문제를 바라보고 이해할 때 우리가 코피노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Opera(오페라)와
를‘그들’ 이 아닌‘우리’ 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미국에서 생겨난 Drama(드라마)가 합쳐 진 현대 예술 장르.‘오페라’ 의 원작을
오페라마 <코피노> - 감동과 공감의 채널이 되다
충실하게 해석하고,‘아리아’또한 변형
주로 언론을 통해 이슈화 되고 있는 코피노들의 사연은 그들을 사회 문
없이 보여주어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고
제의 한 부분 혹은 값싼 동정의 대상으로 치부되게 만들기 쉽다. 코피 노에 대한 편견을 고착화 시키는 이러한 언론 환경 속에서 그들의 눈물 과 아픔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예술작품이 기획돼 무대에 올랐다. 지 난 2014년 12월 22일 상암동 DMCC 디지털아트홀에서 선보인 오페라
전 오페라를 추구하지만 영상, 춤, 연기, 조명, 전자음향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해 재구성함으로써 오페라와는 분명 한 차이를 보여준다. <출처 : 네이버 오픈백과>
마 <코피노>는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은 코피노‘마리’ 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이다. 이번 오페라마 <코피노>가 더욱 눈길 을 끄는 이유는 연극이나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경희대의‘비예술 전공’재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연출하고 연기했다는 점에 있 다. 학생들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나라로부 터 외면받고 있는 코피노 아이들에게‘한 국인’ 으로서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됐다. 공연이 끝 난 뒤 공연단은 필리핀 대사관을 통해 대 학생들이 코피노에 대한 마음을 담은 롤링 페이퍼와 성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오페라마<코피노>- 출처 thsrjsdnd님의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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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Ⅱ 심층기획Ⅰ
백 마디 말보다 감동 적인 예술작품 한 편 이 전달하는 감동과 깨달음은 크다. 오페 라마 <코피노>는 코 피노 문제를 예술의 소재로 다루고 관객 들에게 그 이야기를 공감하게 한다 .
무대 위에서 한편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코피노의 눈물과 아픔. 지금까지 사 회 뉴스 소재에 한정되어 있었던 코피노 문제는 오페라마를 통해 감동을 전해 주는 예술의 소재가 되었으며 그 안에서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홀리비전 - 보다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다 코피노의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여러 단체들의 다양한 지원을 비롯해 코피노들 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동정을 기반으로 하는 단발성의 봉사활동이 많은 가운데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 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단법인 홀리비전의‘코피노 청소년 지원사업’ 은 교육과 생활 지원을 통해 코피노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어 코피노 지 원방안에 대한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홀리비전의‘코피노 청소년 지 원사업’ 은 2013년부터 해외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지 교육기관인 TFUCS(The First Uniting Christian School)와 보육시설인 하은코피노복지센터 두 곳과 <코피노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코피노 청소년들의 의식주와 학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1년 단위로 코피노들을 지원하고 있 으며 방과 후에는 한글과 미술,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특별활동 수업도 마련해
오페라마-출처 인터파크 티켓
한글수업모습(TFUCS)-출처 하은코피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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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코피노들의 필요를 수용하고 그들의 비전을 키워 나가는
기 / 획 / 구 / 성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5년 홀리비전 계간지 심층기획 칼럼에서는 두 차례
코피노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아직
에 걸쳐‘코피노’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코피노는
까지 차갑고 냉혹하기만 하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이나
대한민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문제와 가치관을 비롯
예술작품, 혹은 자발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코피노 문제 를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우리의 문제’ 로 인식
한 윤리 문제를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한 방법에 많은 노력들이 요구되고 있다. 두 번째 기사‘우리와 함께 희망을 바라보다’편에서는
하는 변화의 움직임들이 조금씩 힘차게 일어나고 있다.
코피노에 대한 대한민국 사회의 인식과 시선에서 일어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함께 참여할 때 우리는 코피
나고 있는 변화의 양상을 살펴보고 최근에 활발하게 이
노들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희망을 바라볼 수 있을
루어지고 있는 코피노 지원과 향후 방향성을 모색해보
것이다.
고자 한다. Ⅰ코피노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Ⅱ우리와 함께 희망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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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소식
어린이날 현장 소식 엄마와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행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인 상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 가족들이 점점 늘어나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였는데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 각해봅니다.
지난 5월 5일, 저희 가족은 홀리비전에서 주관한 지역 주민 초청 어린이날 행사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 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 했고, 그 내용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들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성취감을 높 일 수 있는 기회라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특히 저희 딸 아이는 패브릭에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 해 가방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했는데요. 집에 돌아와서도 자신이 만든 가방을 보며 뿌듯해 합니다. 행 사장에는 가방 이외에도 토피어리, 머그컵, 우산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있었고 공연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도 제 공되어 더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데요, 여기에 행사를 진행하는 스텝들의 친절하고 헌신적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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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겨 가족과의 대화가 부족해지는 요즘 부모님들 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 억을,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웃고 즐길 수 마음의 쉼표를 선사해준 어린이날 행사, 앞으로도 많은 가족들이 스스 럼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봅니다. 박희준/행사 참가자
기쁨을 나누며 추억까지 만든 어린이날 대학생이 된 지금에도 어린이날 하면 왠지 마음이 즐거 워집니다.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홀리비전 어린이 날 행사의 스텝활동도 제가 느낀 기쁨을 다른 어린이들 도 함께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고, 함께 한 친구들과 모여 행사의 갈무리를 할 때는 왠지 모를 자 긍심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괄팀 지원이었지만 손이 필요한 행사장 이곳저곳 을 다니며 일을 도왔습니다. 처음에는 일 때문에 보지 못 했지만 조금씩 여유를 갖고 둘러보니 부모님들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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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잡고 삼삼오오 모여드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제 마 음까지 흐뭇해졌어요. 또한 만들기 할 때 아이들의 진지 한 표정과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니 이번 행사에 함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역사회를 함께 섬길 수
있는 기회여서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 니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조아라/행사 스텝(대학생)
장학사업 현장소식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힘이 되다 강남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의 희망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교 육 소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사단법인 홀리비전의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을 추천하 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매년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지난 5월 21일 홀리비전과 강남·서초구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20 여 명이 수업료와 학교운영비에 해당하는 학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특히 고등학생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현실에서 홀리비전의 장학 사업은 고등학생들에게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이전보다 학업에 집중할 수 있고 학교 생활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지도 선생님으로부터 감사의 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홀리비전의 장학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희망동행 의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시나 프로젝트조정자(교육협력복지과) / 강남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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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그대의 푸른 잎새를 기대하며... 음악치료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국립서울정신병원 소아청소년 병동에서 청소년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의 저소득 청소년 정서치유 프로그램, 대안학교, 탈북 청소년 학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인이나 그룹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최근에는 중· 고등학교에서 대안교실 음악치료 수업 의뢰가 있어 주기적으로 학생들을 만나러 간다.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은 대개 세상과 사람에 관심이 없다는 듯, 눈 마주침이나 대답 한 마디 없이 분노나 적개심, 혹은 우울과 자포자기의 표정으로 자신의 상처입음을 드러내 고 있었다. 일찌감치 성이나 범죄에 노출되어 학교로부터 징계중이거나 학업 대신 술이 나 담배에 빠져 어른들의 걱정을 듣는 청소년들도 있다. 어른들에게는 반항심을 보이고 말을 듣지 않아 소위‘싹수가 노랗다’ 는 잔소리와 비난을 받았을 아이들이다.
음악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청소년 내담자를 만나는 일은 앓고 있는 나무를 돌보는 것처럼 조심스럽다. 그 동안 주 변에서는 잘 되라고, 잘 성장하라고 교사와 학부모가 나름의 최선을 다해 양육했을 것 이 분명한데도 그 아이들의 마음은 많이 아프고 상처투성이다. 나는 그들과 음악치료 세션을 한다. 여러 악기를 연주해보고 음악을 감상하고 가사를 짓거나 작곡을 하고 노 래를 부르고 대화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음악치료가 음악교육과 다른 것은 치 료적 목적을 가지고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을 복원, 유지, 향상시키기 위해 단계적 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훈련된 음악치료사와의 작업이란 점에 있다. 함께 음악으로 소 통하고 교감하다보면 어느새 그들은 굳게 닫았던 마음을 열고 맑은 눈을 반짝이며 빛 나는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기 시작한다. 많은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그들에겐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민주 적인 소통방식을 가진 건강한 어른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어른은 아프고 상처받고 어찌하여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젊은 영혼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도록 돕 고, 타인과 비교하지 않은 자신 스스로의 존귀를 알게 하며, 삶의 목적을 찾게 질문하 고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사람이자, 그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밝 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일을 감당하여야 할 동행자이어야 한다. 폭력으로 다그치거나 험한 말로 윽박질러서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없으며 그들을 더 아프고 어둡 게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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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기대하며 일전에 연구소 내의 화분을 밖에 내놓고 햇빛을 받게 하고 물을 듬뿍 준 일이 있다. 하지만 잘 자라길 바라는 내 마음과 달리 화분은 금세 시 들해지고 축 처지는 것이 아닌가? 곧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그 화분 은 직광 및 과습을 싫어하고 환경에 민감해 화분자리만 옮겨도 몸살을 앓는다는 폴리시아스(Polyscias)였다. 나는 더 이상 자리를 옮기거나 나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스트레스 주 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 나무를 이해하기 때문이고 다른 수종과의 다 름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차례 실수를 통해 얻은 교훈 탓일 까? 잎이 떨어진 자리마다 고사리 싹을 틔우기 시작하였다. 이전 보다 키가 더 크려는 듯 하루가 다르게 하늘로 오르는 밝은 연두색을 보며 나는 환호한다.
이소영 소장 프로필
혹여 주변에 누런 잎을 떨구며 힘들어 하는 나무가 있는가? 일찌감치 포기하지 말고 찬찬히 들여다보자. 그 안에 여전히 환한 생명력이 푸르 른 싹을 품고 있어 쭉쭉 가지 뻗어나갈 미래가 보이는지, 잠시 앓고 있 는 것이기에 툭툭 털고 건강하게 일어설 것임을 기대하고 인내하며 다 시 한 번 희망하자. 보이스앤솔 음악심리치료연구소 대표
돌아보면 나를 거쳤던 청소년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환한 미소의 기 억들이 거꾸로 나를 숨 쉬게 하였다. 음악치료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 는 동안 긍지와 보람으로 가슴 벅차게도 하였다. 들려오는 반가운 청년 들의 소식에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음악치료교육학 졸업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지원전문요원 음악치료담당 국립정신병원 소아청소년병동 음악치료사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분석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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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개
홀리비전이 펼치는 푸른 날개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지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홀리비전의 사업들은 모든 청소년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그들의 모든 꿈을 응원한다.
1.해외청소년지원사업 홀리비전은 필리핀 내 코피노 청소년(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정규교육과 더불어 한글과 영어, 음악 등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리핀 내 협약기관 TFUCS(The First Uniting Christian School)과 하은코피노복지센터와 협력하고 있습 니다.
2.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 가정 문제와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방과 후 아동보호와 교육이 중요해진 요즘, 홀리비전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특기적성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아동센터 내에 음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안정과 특 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청소년여름캠프사업 특기적성교육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청소년여름캠프사업 은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강사에게 집 중 강습을 받는 음악교육프로그램입니다. ‘홀리비전 특기 교육 생’ 이라는 유대감과 소속감을 갖고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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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4.독서교육특성화사업 지방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량도서를 무료로 지급하고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주는 독서교 육특성화사업은 도서지원 뿐 만 아니라 보다‘작가와의 만남’시 간을 개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토론 능력도 함 양시켜주고 있습니다.
5.청소년희망지원사업 소년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효과 를 위해 합창반 운영 및 우량도서 기증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가 능성과 재능을 발견할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6.청소년장학사업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한부 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 원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수혜 대 상자 20명을 선정하여 연 2회 한 학기분의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7.어린이날 특별행사 지역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프로그 램으로 경제적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축제의 한마당’ 입니다. 놀 이기구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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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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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일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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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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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소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천한 우수 청소년도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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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역자 : 생텍쥐페리/송혜연 ▶ 출판사 : 생각속의집 ▶ 독자대상 : 중·고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생텍쥐페리 잠언집 생텍쥐페리의 관계에 관한 주옥 같은 글들을 모은 잠언집.‘함께 보낸 시간만큼 책임이 있다’ ‘친 구를 파는 곳은 없다’등 그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핵심은 바로 ‘길들임’ 이다. 좋은 벗과 좋은 만 남이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서로에게 길들여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내 마음에게 물어봐요: 생각을 키우는 철학 이야기
▶ 글/그림 : 박남희 /정원재 ▶ 출판사 : 종이책 ▶ 독자대상 : 초
▶ 글/그림 : 서지원, 조선학 /이창섭 ▶ 출판사 : 동아출판 ▶ 독자대상 :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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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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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1989년부터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삼성에서 시작한 아동 복지사업, 희망네트워크의 철학 강의를 엮은 책이다. 어린이들이 살면서 한 번쯤 궁금했던 상황이 나 무심코 넘어갔던 상황들을 자 아, 존재, 세계, 삶과 죽음, 미래사 회 등 10가지 주제로 나눠 생각 해본다.
▶ 저/역자 : 안시내 ▶ 출판사 : 처음북스 ▶ 독자대상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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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물. 놀이 동산의 롤러코스터가 어느 날 갑 자기 사라지는 놀라운 사건이 벌 어졌다. 주인공 도니는 마시멜로 박사님과 함께 롤러코스터와 관 련된 융합 지식(과학, 수학, 인문 예술, 기술공학)을 낱낱이 파헤치 면서 롤러코스터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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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나라의 지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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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초등 사회 교과서 속 지리 개념 과 중학교 지리의 기초 개념 및 용어를 삽화와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설명한 책. 꼬불꼬불나라 수 염왕의 탐험길을 따라가며 지도 보는 법, 지도의 기호, 위도와 경 도, 축척, 침식분지와 퇴적 지형 등을 배우는 설정이다. ▶ 글/그림 : 서해경/ 정우열 ▶ 출판사 : 풀빛미디어 ▶ 독자대상 : 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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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앳된 스물두 살의 여대생이 배낭 하나 메고 350만원으로 인도,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태국 등을 141일간이나 여 행한 이야기. 여행지의 경치, 음식, 관광지 소개가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과 깊이 관계를 맺는 사 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1927년 뉴욕-파리 간 대서양 무 착륙 단독비행에 처음으로 성공 한 찰스 린드버그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 쥐덫을 피해 머나먼 자유 의 땅으로 떠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용감하게 모험을 떠나는 생 쥐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 글/그림 :토르벤 쿨만 ▶ 역자 : 윤혜정 ▶ 출판사 : 책과콩나무 ▶독자대상 :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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