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글로벌에코포럼_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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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생태적 생태적사고와 사고와 사고와지속가능한 지속가능한 지속가능한발전 발전 발전 Ecological Thought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EcologicalThoughts Thoughtsand andSustainable SustainableDevelopment Development Ecological Ecological Thought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Ecological Thought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재)글로벌에코포럼-담양 •후원 :

#517-700, 27-22 Eco-gil Damyang-eup, Damyang-gun, Jeollanam-do, R,O. Korea Office 82-70 4260 2423 Fax 82-61 383 2423 http//www.gefd.kr E-mail gefd2014@naver.com

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친 환 경 지 속 가 능 도 시 와 지 역 발 전 전 략

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일시 :

2014. 7. 11(금) 11:30 ~ 20:30

•장소 :

담양온천리조트



목 차 개회식 Opening Ceremony

Contents • 개회사 : 이 만 의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 · · · · · · · · · · ·13 • 환영사 : 최 형 식 (담양군 군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 환영사 : 윤 영 선 (담양군의회 의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 • 축 사 : 이 낙 연 (전라남도 도지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 • 축 사 : 박 응 렬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20 • 축 사 : 이 창 우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22 • 축 사 : 박 연 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 · · · · · · · · · · · · · · · · · · · · · · ·24

기조강연 Keynote Speech

• 지속가능발전의 과제와 전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 / 이 상 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제1부 Session 1

■ 제1주제 : 유럽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 · · · ·61 • 좌

장 : 최 경 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발

표 :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유럽의 농촌 리빙랩 사례 / 성 지 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 · · · · · ·63

• 발

표 : 바이오에너지와 유기농업 :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례 / 최 인 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 ·101

• 토

론 : 김 미 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팀장) 정 기 석 (마을연구소 대표)

3


■ 제2주제 : 미주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 · ·135 • 좌

장 : 김 종 일(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발

표 : 중남미의 소농운동과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 · · · · · · · · ·137 / 허 남 혁 ((재)지역재단 정책기획위원)

•발

표 :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지역발전 방안 : 코스타리카 사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53 / 김 정 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연구원)

• 토

론 : 정 만 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선임연구원) 전 대 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제2부 Session 2

■ 제3주제 : 일본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 · ·193 • 좌

장 : 최 정 석 (중부대학교 교수)

• 발

표 : 일본의 마을만들기에서 배운다 :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5 / 김 해 창 (경성대학교 교수)

• 발

표 : 일본의 농촌형 공동체복원과 지역활성화 사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1 / 나 일 경 (일본 나고야 추쿄대학교 교수)

• 토

론 : 김 정 연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민 현 정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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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주제 : 한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시스템 혁신 · · · · · · · · · · · · · · · · ·251 • 좌

장 : 송 위 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정책본부장)

• 발

표 : 지속가능한 농촌시스템 전환을 위한 방향 모색 ·253 / 김 종 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발

표 :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을 통한 한국 농촌의 활성화 사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69 / 임 경 수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장)

• 토

론 : 고 영 주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 본부장) 김 건 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라운드테이블 Round Table

• 이만의((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 • 최형식(담양군 군수) • 박응렬(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 김병완((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조직위원장) • 최경환(제1주제 좌장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김종일(제2주제 좌장 /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최정석(제3주제 좌장 / 중부대학교 교수) • 송위진(제4주제 좌장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정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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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 프로젝트(SLP)

■ 스마트러닝프로젝트(SLP) 제2차 워크샵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11 • 제1주제 : 스마트러닝 컨텐츠(영어, 수학) 시현 · · · · · · · · · · · · · · · · · · · ·313 / 정 병 진 (에듀탱크 연구위원) • 제2주제 : 스마트러닝 시스템 운영방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21 / 이 학 수 (에듀탱크 연구위원) • 자문 및 토론 : 스마트러닝프로젝트(SLP) TF팀 스마트러닝프로젝트(SLP) 자문위원

포럼소개 Introduction on Forum

•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소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37 •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조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48 •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정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53 • 제1회 포럼 소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65 • 제2회 포럼 소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69 • 제3회 포럼 소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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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정

주 제

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Theme

S u s ta in a b le C ity a n d R e g io n a l D e v e lo p m e n t S tr a te g ie s

일자

행 사 명

시 간

❑ 개회식 / 제4회 포럼 소개 / 기념촬영

13:00 – 13:20

13:20 ~ 14:00

07월 11일 (금)

⚫ ⚫ ⚫ ⚫ ⚫ ⚫ ⚫

개 회 사 : 이 만 의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 환 영 사 : 최 형 식 (담양군 군수) 환 영 사 : 윤 영 선 (담양군의회 의장) 축 사 : 이 낙 연 (전라남도 도지사) 축 사 : 박 응 렬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축 사 : 이 창 우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축 사 : 박 연 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 기조강연 “지속가능발전의 과제와 전망”

14:00 ~ 15:00

❑ 제1주제 •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유럽의 농촌 리빙랩 사례 • 바이오에너지와 유기농업 :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례

15:00 ~ 16:00

❑ 제2주제 • 중남미의 소농운동과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지역발전 방안 : 코스타리카 사례

16:00 ~ 16:10

휴 식

16:10 ~ 17:10

❑ 제3주제 • 일본의 마을만들기에서 배운다 :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 일본의 농촌형 공동체복원과 지역활성화 사례

17:10 ~ 18:10

❑ 제4주제 • 지속가능한 농촌시스템 전환을 위한 방향 모색 •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을 통한 한국 농촌의 활성화 사례

18:10 ~ 18:20 18:20 ~ 19:00

휴 식 ❑ 라운드테이블 (각계 대표·전문가 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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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임원 ․ 기조강연자 소개 ■ 이사장 ■ 성 명 : 이 만 의 ■ 직 책 :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 ■ 학 력 : 동국대학교 행정학 박사 ■ 주요경력 - 환경부 장관 -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 환경부 차관 -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행정비서관 - 행정자치부 인사국 국장

■ 조직위원장 ■ 성명 : 김 병 완 ■ 직책 : 광주대학교 교수 ■ 학력 : 고려대학교 행정학 박사, 환경정책론 전공 ■ 주요경력 - 미국 University of Delaware 교환교수 -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 위원 - 환경부 정책평가위원회 위원 - 한국거버넌스학회 편집위원장 (전) - 한국환경정책학회 편집이사 (현)

■ 기조강연 ■ 성명 : 이 상 은 ■ 직책 :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 학력 :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환경공학 박사 ■ 주요경력 -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 -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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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제 : 좌장 ․ 주제발표자 ․ 토론자 소개 ■좌 장

■ 주제 발표

■ 성명 : 최 경 환 ■ 직책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학력 :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경제학 박사 ■ 주요경력 - 한국농업교육학회 이사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재해보험심의회 위원 - 농어촌희망재단 이사 ■ 성명 : 성 지 은 ■ 직책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학력 : 고려대학교 행정학 박사 ■ 주요경력 -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 선임연구원 -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과 학 기 술 정 책 연 구 원 연 구 위 원 (현 ) ■ 성명 : 최 인 수 ■ 직책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 학력 :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 환경공학 박사 ■ 주요경력 - 안전행정부 지역활성화 생태휴식공간정책 자문위원 -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 전문위원 - 유기성자원학회 이사

■ 토 론

■ 성명 : 김 미 자 ■ 직책 :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팀장 ■ 학력 : 경북대학교 식품학 석사 ■ 주요경력 - 상주군 농촌지도소 -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장 - 문 경 시 농 업 기 술 센 터 농 산 물 가 공 팀 장 (현 ) ■ 성명 : 정 기 석 ■ 직책 : 마을연구소 대표 ■ 학력 : 고려대학교 이과대학원 지질학 석사 ■ 주요경력 - 생태 & 농촌․ 농업 연구 및 컨설팅 - 국 회 정 책 연 구 위 원 (농 정 , 사 회 적 경 제 등 ) - 마 을 연 구 소 대 표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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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주제 : 좌장 ․ 주제발표자 ․ 토론자 소개 ■좌 장

■ 주제 발표

■ 성명 : 김 종 일 ■ 직책 :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학력 : 전남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지리학 박사 ■ 주요경력 - 환경부 전국자연환경조사 전문조사원 - 전라남도 환경보전자문위원 - 전라남도 생태하천복원심의위원 ■ 성명 : 허 남 혁 ■ 직 책 : (재 )지 역 재 단 정 책 기 획 위 원 ■ 학력 :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박사수료 ■ 주요경력 - 충남발전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 책임연구원 - 대 구 대 학 교 지 리 교 육 과 강 사 (현 ) - (재 )지 역 재 단 정 책 기 획 위 원 (현 ) ■ 성명 : 김 정 환 ■ 직책 :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연구원 ■ 학력 :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관광학 박사 ■ 주요경력 - 축 제 연 구 포 럼 회 장 (현 ) - 일 본 투 우 아 대 학 교 국 제 교 류 학 부 객 원 교 수 (현 ) - 한 국 축 제 문 화 연 구 소 대 표 연 구 원 (현 )

■ 토 론

■ 성명 : 정 만 철 ■ 직책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선임연구원 ■ 학력 : 일본 고베대학 농업경제학 박사 ■ 주요경력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호 주 캔 버 라 대 학 방 문 연 구 원 (현 ) - 한 국 유 기 농 업 학 회 총 무 이 사 (현 ) ■ 성명 : 전 대 욱 ■ 직책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 학 력 : 한 국 과 학 기 술 원 (K A IS T ) 경 영 학 박 사 ■ 주요경력 -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전문위원 - 안전행정부 지역공동체활성화포럼 전문위원 - 한국슬로시티본부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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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주제 : 좌장 ․ 주제발표자 ․ 토론자 소개 ■좌 장

■ 주제 발표

■ 성명 : 최 정 석 ■ 직책 : 중부대학교 교수 ■ 학력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 ■ 주요경력 - 현 )중 부 대 학 교 도 시 행 정 학 과 교 수

■ 성명 : 김 해 창 ■ 직책 : 경성대학교 교수 ■ 학력 : 부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 주요경력 - 현 )(재 )희 망 제 작 소 비 상 임 부 소 장 - 현 )지 속 가 능 공 동 포 럼 운 영 위 원 - 현 )경 성 대 학 교 환 경 공 학 과 교 수

■ 성명 : 나 일 경 ■ 직책 : 일본 나고야 추쿄대학교 교수 ■ 학력 :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연구과 박사 ■ 주요경력 - 연세대학교 방문교수 - 일본 나고야 추쿄대학 종합정책학부 교수

■ 토 론

■ 성명 : 김 정 연 ■ 직책 :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학력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 주요경력 - 전 )한 국 농 촌 경 제 연 구 원 책 임 연 구 원 - 전 )델 라 웨 어 대 학 교 에 너 지 ․ 환 경 정 책 연 구 소 초 빙 연 구 원 - 현 )충 남 발 전 연 구 원 수 석 연 구 위 원 ■ 성명 : 민 현 정 ■ 직책 :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 학력 :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 ■ 주요경력 - 현 )고 용 노 동 청 예 비 사 회 적 기 업 심 사 위 원 - 현 )광 주 시 창 조 마 을 T F 위 원 - 현 )광 주 발 전 연 구 원 사 회 문 화 연 구 실 연 구 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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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주제 : 좌장 ․ 주제발표자 ․ 토론자 소개 ■좌 장

■ 주제 발표

■ 성명 : 송 위 진 ■ 직책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정책본부장 ■ 학력 :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 주요경력 - 대통령자문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회 전문위원 - 공공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정책연구센터 소장

■ 성명 : 김 종 선 ■ 직책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학력 :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 박사 ■ 주요경력 - 전 )일 진 그 룹 경 영 기 획 실 사 업 기 획 팀 과 장 - 전 )국 가 과 학 기 술 자 문 회 의 연 구 위 원 - 현 )과 학 기 술 정 책 연 구 원 연 구 위 원 ■ 성명 : 임 경 수 ■ 직책 :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장 ■ 학력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공학 박사 ■ 주요경력 - 전 )사 회 적 기 업 이 장 대 표 - 전 )전 주 기 전 대 학 조 경 학 과 교 수 - 현 )완 주 커 뮤 니 티 비 즈 니 스 센 터 센 터 장

■ 토 론

■ 성명 : 고 영 주 ■ 직책 :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 본부장 ■ 학력 :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과학기술정책 박사 ■ 주요경력 - 현 )미 래 창 조 과 학 부 국 제 화 사 업 추 진 위 원 회 추 진 위 원 - 현 )과 학 기 술 연 합 대 학 원 대 학 교 겸 인 교 수 - 현 )한 국 화 학 연 구 원 미 래 전 략 본 부 장 ■ 성명 : 김 건 위 ■ 직책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 학력 : 명지대학교 행정학 박사 ■ 주요경력 - 한국행정학회 연구위원 -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학술정보화위원 -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총무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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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개 회 사 Opening Address

안녕하십니까? 지난 가을 제3회 포럼 때 인사드리고 다시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드어 생동감이 넘쳐나는 여름에‘대숲맑은 생태도시’담양에서 제 4회 포럼을 준비하여 인사드립니다. 2012년 5월 포럼 조직이 창립된 이후에 세 차례의 포럼을 성공적 으로 마침은 물론 담양군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 올해는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 이 만 의

“재단법인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의 이름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이제 포럼조직은‘우리’라는 공동체를 기초로 새로운 이름에 걸맞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갈 것입니다. 이번 제4회 포럼은 생태적 사고, 미래지향적 지속가능발전 전략 과 친환경 창조정책의 내용을 담은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의 발전 과 지역의 활성화, 농촌시스템의 전환을 위한 방향등을 생각하며“친 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기조강연과 더불어 제1주제부터 제4주제까지 선진국의 농촌형 지 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내용으로써 유럽은 물론, 미주, 일본(아시아), 한국의 사례 등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의 발전의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고 공유될 수 있는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무덥고 바쁜 가운데 포럼을 빛내주시기 위해 오신 내외 귀빈과 기 조강연, 주제발표, 토론에 참여해주신 각계 인사, 그리고 늘 함께 힘 을 모아 주시는 포럼위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과 행 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 07. 11.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이사장 이 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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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환 영 사

Welcoming Address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담양은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 등 풍부한 전통문화 유산이 산재되어 있고, 학술과 교육기능을 겸비한 호남 사림의 정신문화인 가사문학의 메카지역으로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에 참석하기 위해 대 나무의 고장 담양을 찾아주신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 담양군 군수

분을 환영합니다.

최 형 식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건설의 방향제시를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담양 을 생태도시 정책의 허브지역으로 만들고자 지난 2012년 5월 창립총 회 후, 이제 네 번째 자리를 가지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준비 에 많은 노고를 기울여 주신 이만의 이사장님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 여러분께 5만 군민과 더불어 기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등 환경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복지의 구현과 환경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제도 및 시스템 준비 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준비는 다소 부족합니다. 저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환경의 새로운 가치와 기회 창출이 미 래의 도시상이라 생각하여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 등의 담양만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환경, 경제, 사회 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담양발전의 최고 이념임을 천명 하며,“생태도시담양”을 정책 기조화하여 미래 지향적인 지역발전 전 략의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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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이번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에서“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 전 전략”을 주제로 선진국의 지속가능 도시와 지역발전사례, 지속가 능한 농촌시스템 전환을 위한 방향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포럼에서 토의와 도출된 정책을 우리 담양에서는 창의적인 실천 방안을 찾고, 이를 통해서 담양이 전국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생태도시의 일번지로 도약시켜 나가고자 하는 것이 5만 담양군 민의 원대한 희망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에서 생태도시로써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군민들에게 친환경 지속가 능도시의 희망 메시지가 되는 대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개최 취지에 공감하시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해 주실 전문가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오 늘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에 참석해 주신분들 모두 운수대통하시기 바 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11.

담양군 군수 최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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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환 영 사

Welcoming Address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마철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제4회 글로벌에코포 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5만 군민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아울러 바쁘 신 가운데서도 글로벌에코포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계신 이만의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포럼의 기조연사로 담양군의회 의장

윤 영 선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한국환경 한림원 회장 이상은님께 감사의 말 씀을 전합니다. 또한 이 포럼을 기획하고 든든한 받침목 역할을 해주고 계신 최형 식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주제 발표와 토론자 로 참석하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차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 면서 자연생태계에서도 많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는 지진과 쓰나미,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으 로 인해 많은 인류가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환경파괴에 따른 재앙이라고 합니 다. 이번 포럼에서 다루어지게 될「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활용을 통한 농촌교육복지 실현 방안 과 농촌의 생태건전성과 연계한 학교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방안 은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 야 할 숙제입니다.

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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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글로벌에코포럼은 지구의 생태적 가치 존중을 모토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생태환경포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 로 글로벌에코포럼이 세계적 환경포럼으로 발전하여 자연과 인류가 지구촌이라는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을 윤택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지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끝으로 글로벌에코포럼이 인류와 생태환경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올바른 방향 모색과 함께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생태환경 변화의 대안을 마련하는 국제적 포럼으로 거듭나기 바라며 글로벌에코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11.

담양군의회 의장 윤 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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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축 사

Congratulatory Address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럼을 준비하신 이만의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 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해 주실 전라남도 도지사

국내외 석학 여러분께도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낙 연

21세기 화두는 환경과 생명입니다.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기온이 0.74℃ 상승했지만, 우리나 라는 그 2배인 1.5℃ 상승했습니다.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14~40% 동식물이 위기에 직면한다는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견인하는 친환경농업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유기농이 미래농업의 대안이 되고 있습 니다. 특히, 담양은 10여 년 전부터 생태도시를 표방하며 친환경적인 지 역발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대나무라는 향토자원을 활용 해 전국적으로 특색있는 우수축제로 키워 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대 나무엑스포가 담양에서 열립니다. 저는 군민의 화합과 글로벌에코포럼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이 친 환경 정책을 선도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의지와 사 명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다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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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여러분께서 더욱 앞장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 위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실천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항상 현실이 어렵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 운 것에 도전해야만 성공하고 다른 지역보다 잘살 수 있다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지역발전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 것은 어 려운 일이지만, 가만히 눈여겨보면 노력하면 우리만이 가진 값진 것 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글로벌에코포럼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 라 녹색정책을 이끌어 가는 선도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을 거듭 축하드리며, 포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11.

전라남도 도지사 이 낙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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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축 사

Congratulatory Address

여러분 반갑습니다.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발원지이자, 대 숲을 스치는 바람소리마 저 청명(淸明)한 생태도시 담양에서,‘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이 개최 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의 사용과 눈부신 기술발전에 힘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박 응 렬

입어 풍요롭고도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갔습니다. 농업부문의 발전도 비약적인데, 농약과 비료가 보급되고 관개시설이 크게 정비되면서 농 업생산성도 과거와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의 뒷면에서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산림파괴와 무분별한 동・식물 남획은 생물다양성을 저해하고 있 고, 지나친 비료와 농약사용은 토양의 산성화와 생태계 먹이사슬의 건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석연료의 사용이 초래한 지구온난화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온상승이 지구 평균보다 2배나 빠르게 진행되 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식물의 북방한계선이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생 태계의 지도가 바뀌고 있고, 각종 아열대성 질병들과 해충들이 빠르 게 번식하면서 농업의 위기도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2년 친환경 정책 방향과 미래지향적 지역발전을 모토(Motto)로 출범한‘글로벌에코포 럼’은 국・내외 환경운동가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환경비전과 지역발전을 구상하는 담론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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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특히 담양군과 함께 생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 결과 담양은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 는 생태관광의 명소가 되었고 내년에는 세계 대나무박람회 까지 열리 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나무는 단순한 죽제품을 넘어 식품, 섬유, 건 축, 조경분야까지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 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 사례이자, 생태와 연계한 친환경 발전이 지역사회에 더 큰 부가가치 를 안겨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 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작은 결실에 안주하지 말고 자 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그 생태적 가치를 지역발전과 연계하며, 나아가 친환경 농업전략을 수립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 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의 중심에서‘글로벌에코포럼’이 지역사회의 브레인 이자 구심점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제4회‘글로벌에코포럼’의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 리며, 이번 포럼에서 창의적인 생각들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지역과 국가,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환경정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 07. 11.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박 응 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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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Congratulatory Address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을 설립하신 이만의 이사장님, 조직위원회 김병완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 개최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하 는 이번 포럼에서 기조강연과 좌장, 발표, 토론을 맡아주신 여러분에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이 창 우

게도 환영의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시 의적절하고도 중요한 주제를 다룹니다. 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의 위상 에 걸맞게 이번 포럼에서는 유럽, 미주, 일본의 사례 발표를 비롯해 국제적 시각에서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논의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선진국의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사례에 서 교훈을 얻는 한편 우리나라의 사례도 소개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의 많은 전문가, 공무원, 활동가와 다른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많이 논의되지 않았던, 남미 지역의 소농운동과 생태관광 사례가 소개되는 이번 포럼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 다. 건전한 경제는 건전한 사회를 필요로 하고 이는 건강한 환경에 달 려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 환경 이슈의 통합이 필요합니다. 건강, 복지, 교육, 문화, 관광, 고용, 안전 등의 주제는 도시계획, 교통, 기후, 에너지, 폐기물, 자연생태계, 먹 거리 등의 주제와 마찬가지로 지속가능도시를 조성하는 데 반드시 고 려해야 할 핵심요소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에 개최되는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에서 에너지와 농업, 생태관광, 도시재생, 농촌형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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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속가능도시 등 복합적인 주제의 발표가 이어지는 것은 매우 적절하고 도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대에서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도시와 농촌은 서로 경쟁하고 배척하 는 관계가 아니라 보완하고 교류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 포럼에서 국제적 시각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이 슈를 조화시키는 여러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하는 것은 대한 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고 확신합니다. 이번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을 계기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 농업, 농촌, 농민과 공업, 도시, 시민의 의미를 되새겨보아 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이 시간적으로는 장기적 관점과 단기적 관점의 통합, 공간적으로는 지구와 지방의 통합, 내용적으로 는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한 관련 부문의 통합을 추구하는 통합의 패 러다임의 다른 표현임을 감안할 때,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포럼이 국제 적인 시각에서 친환경 지속가능도시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시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의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이번 포 럼이 친환경 지속가능도시의 외국사례가 많이 소개되고 혁신적인 지 역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토의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11.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이 창 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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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Congratulatory Address

지역의 실질적 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의 출발점이 되기를...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박 연 희

1992년 유엔이 리우에서 21세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제와 전 략으로‘아젠다21 (Agnda21)’을 채택한 지 2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20년 후, 2012년 유엔은 다시 리우에서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회의, 일명 리우+20를 개최하여 인류가 당면한 지속가능발전 위기를 재조명하며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보다 전격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 일 것을 요청하면서 회의 결과물로‘우리가 원하는 미래 The Future We Want’를 채택하였습니다. 동시에 지구상 모든 국가가 보다 큰 책임의식으로 함께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지표로‘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선정하기로 의결하였고, 오는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 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국제적 동향은 국내 지속가능발전 논의가 새로운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듯합니다. 정부 산하 여러 연구기관 뿐 아니라 다양한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국내 지속가능발전 이 슈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제4회 글로벌에코포럼의 기획 내용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실질적인 문제를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발 전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지역 변화전략을 설계하는데 우리에기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논의가 지역의 실질적 변화를 견인하는 기초가 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의 희망찬 출발점이 될 수 있 기를 기대합니다. 2014. 07. 11.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박 연 희 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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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co Fo ru m in D am yan g

Keynote Speech

지 속 가 능 발 전 의

과 제 와

이 상 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전 망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P r e s e n ta tio n

Keynote Speech

지속가능발전의 과제와 전망

이 상 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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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1

유럽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유럽의 농촌 리빙랩 사례 성 지 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위한 유럽의 농촌 리빙랩 사례 - EU Living Lab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t Rural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성지은

I. 농촌발전과 리빙랩 농촌의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 각국의 정책에서 농촌 발전이 주요 의제로 부상 ‘지속가능한 발전’이 강화되는 사회 기조를 반영하여 농촌 발전 역시 지속가능성에 입각 한 발전전략이 모색되고 있음 -농촌의 다기능성을 활용하고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지향 -친환경 농업기술, 재생가능에너지 등 지속가능성 관련 기술과 농촌 발전을 결합하려는 시도 가 활발히 이루어짐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혁신플랫폼으로 리빙랩이 부각 리빙랩은 생활 현장(real-life setting)에서 살고 있는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혁신활동에 참 여하는 사용자 주도형 혁신 모델 농촌 리빙랩은 농촌 발전전략에 리빙랩을 접목시킨 것으로, 농촌의 지역적 맥락과 농촌 주 민의 니즈와 지식을 반영하여 운영 -각개약진 식으로 추진되어 온 농촌 수요와 과학기술·ICT 수요를 연계하는 인터페이스 사업 으로서 농촌 리빙랩 활용 가능

이 글은 농촌 리빙랩의 특성과 사례를 탐색하고, 농촌 리빙랩이 적용된 실제 사례 탐색 -유럽연합 차원의 농촌 발전 프로젝트 C@R(Collaboration at Rural) 정리 -C@R 참여 리빙랩 대표 사례인 이탈리아 Frascati Living Lab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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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농촌 리빙랩(Rural Living Lab) 개괄 농촌 리빙랩의 도입 배경 리빙랩의 기본 개념1)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대학, 공공연구소, 민간기업,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협력관계(PPP2))를 이루어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 -에너지·주거 등 시민과 지역사회의 수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혁신활동이 진행됨. 저개발 지 역의 리빙랩은 지역개발 관련 사업을 수행 리빙랩 혁신활동의 특성 -사용자 니즈, 사용자의 배경과 경험이 부각되는 사용자 주도형(User-driven) 혁신 -‘아이디어 → 기술개발 → 확산’의 혁신활동 주기에서 나타나는 단락을 해결하기 위해 연 구주체(대학, 연구소), 기업, 지원주체(지자체, 금융기관 등)가 함께 투입되는 개방형 혁신 -ICT/과학기술 기반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과 활용·확산을 조화 -기존의 연구실은 닫힌 공간(Controlled Setting)의 특성으로 인해 실험과 상용화가 잘 연계되 지 않았지만, 리빙랩은 생활 현장(Real-life Setting)에 기반을 둔 활동으로 그 한계를 극복 ([그림 1] 참조) [그림 1] 전통적 의미의 랩과 리빙랩의 개념 범위

자료: 저자 작성

리빙랩의 방법론과 농촌지역 발전전략이 결합되어 농촌 리빙랩 탄생 1) 리빙랩의 개념에 대한 세부적 논의는 송위진(2012), “Living Labs: 사용자 주도형 개방형 혁신모델”, 「Issues & Policy」, 제59호를 참조할 것 2) Public-Private Partnership. 공공연구기관과 민간 협력의 연구개발 혁신활동을 의미. PPP는 사용자의 가치가 강 조되는 과정에서 시민을 새로운 축으로 포괄한 PPPP(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로 확장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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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활동과 농촌 발전 노력을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및 지역사회 혁신을 도모 -‘Rural’이라는 지역적 맥락을 고려하면서, 리빙랩의 의미가 ‘지역’에 맞춘 ‘실험’ 및 ‘시장형성’으로 확장([그림 2] 참조) -최근 농촌 발전정책에서는 ‘Rural’의 의미를 농촌에 한정하지 않으며, 도시(Urban)와 상생 하는 지역공동체로 파악(Lopez et al., 2010)

[그림 2] 리빙랩과 농촌 리빙랩의 역할 범위

주: Local Action Group = 지역 혁신주체 간 파트너십에 의해 형성된 집단 자료: Navarro et al.(2010)

농촌 리빙랩의 특성 사용자 맥락(경험, 수요)을 반영한 기획, 생활 공동체 전반에서 수행되는 실험의 장으로서 기 존 리빙랩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음3) -기획 : 프로젝트의 비전 구축, 사용자 참여와 커뮤니티 형성, 수요 및 협업수단 분석 등을 통해 리빙랩의 운영 방향 설정 -실험 : 사용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관련 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리빙랩을 활용 하여 새로운 가능성 도출 -응용 : 사용자 대상 실험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성과를 산출. 초기에 비해 지역 확산을 위한 기술적, 비즈니스 측면의 실험 성격이 강해짐 3) 리빙랩의 체계 및 작동 구조에 대한 논의는 성지은·송위진·박인용(2013), “리빙랩의 운영 체계와 사례”, 「STEPI Insight」, 제127호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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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 리빙랩 활동의 산물(제품, 기술, 서비스)이 지역 전반(전체 사용자)에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혁신시스템의 형성과 지역발전이 이루어짐 농촌 리빙랩의 관점에 따라 방법론적 요소를 전략과 운영의 두 가지 차원에서 활용 (Schaffers et al., 2010) -전략 차원 : 농촌의 혁신환경 형성을 목표로 공동체 형성, 파트너십 체결 등이 이루어짐 -운영 차원 : 혁신 프로젝트 및 실험 수행 시 주기형 발전전략, 현장연구, 초학제적 연구 집단, 사용자 참여, Agile 방법론4), 네트워크 형성, 관찰 및 평가 등을 활용 -리빙랩 활동의 최종산물인 경험을 새로운 개발주기의 시작점으로 연결하는 주기형 발전전 략과 이를 지원하는 초학제적 팀(Vertical Group)의 역할이 중요 [그림 3] 리빙랩의 주기형 발전전략 개념도

자료: Schaffers et al.(2010)

농촌 리빙랩의 기대효과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 -리빙랩 활동은 최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저기술(적정기술)사업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 -과학기술/ICT와 농촌의 연계, 환경·보건·관광 등의 사회서비스 제공, 저개발국가 발전지 원 등 사회적 영역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

4)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하나. 일반적인 개발이 일련의 과정과 계획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Agile 개발 론에서는 일정 주기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니즈와 경험을 더하고 수정하여 개발을 진행. 이를 통 해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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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혁신역량 향상에 기여 -농촌 리빙랩은 지역의 문제 해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활동 성패를 좌 우 -지역사회 활동의 조직화, 창업 및 중간조직 육성 -지역 구성원, 개발주체, 정부 등 리빙랩 참여 구성원과 리빙랩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역량 강화 <표 1> 리빙랩과 행위자의 상호작용 행위자의 기여 (행위자 → 리빙랩)

주요 행위자

리빙랩에서 서비스 제공 (리빙랩 → 행위자)

최종사용자 및 지역사회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지식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개발활동 참여, 결과물에 대한 실증 및 개선

아이디어 수집 및 발전에 필요한 자원과 협력네트워크 공급 새로운 비즈니스 형성, 기업과의 협력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혁신능력 향상

개발주체 (기술공급자)

혁신에 필요한 하부구조 형성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특정 기술 관련 전문성 및 지식 선도사용자에 의해 시작된 사업 지원

제품/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최종사용자 접근성 개방형 혁신클러스터의 관리 모델 윤리적․법적 제도 공급 테스트베드 공급 보완적인 혁신주체의 안정적 네트워크

정부

개방형, 사용자 주도형 혁신조직 지원정책 리빙랩 설립 자금 지원 사용자․기술공급자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 지원

참여적 혁신정책, 지역혁신정책 추진 지원

자료: Guzman et al, (2013)

협력을 통해 기존의 개발 추진체계가 지녔던 한계를 극복 -공공-민간-시민 파트너십(PPPP)을 강조하는 거버넌스를 토대로 과학기술계와 농촌의 공동 기획․추진 가능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기획으로 지역사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사 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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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유럽 농촌발전 프로젝트 C@R(Collaboration at Rural)

1. 프로젝트 개괄 C@R: ‘지속가능한 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EU 프로젝트 유럽 농촌에서도 구조적 문제가 지역의 지속성을 위협하여 이에 대한 대응이 요구됨 -EU 영토의 약 90%가 농어촌을 비롯한 저개발 지역으로, 여기에 EU 인구의 반 이상이 거주 -농촌지역은 대부분 인프라, 투자, 서비스가 부족하며, 도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음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서 C@R 프로젝트 추진 -기술 및 서비스를 농촌 발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혁신주체 간 협력을 도출 -다양한 참여주체와 혁신 분야(농어촌, 물류, 공공서비스 등)를 프로젝트에 포함시킴 리빙랩 개념을 도입하여 지역 발전 도모 -개발 과정에서 주민, 생산자, 지방정부 등의 니즈를 반영하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수행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참여주체 선정과 융합연구를 통해 혁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 조적․기술적 한계를 극복

C@R 프로젝트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임 다양한 주체와 협업을 지속하여 지역 전반에 협업 환경(Collaborative Working Environment, 이하 CWE)을 구축하고, 지역발전의 핵심 요소로 활용 -지역 맥락을 반영한 개발·시험, 최적화가 이뤄지는 협업플랫폼을 구축 리빙랩 모델을 통해 농어민, 지역공동체 등의 사용자 경험을 활용 C@R 프로젝트의 참여주체에 대해서 성과 확산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한 고용 창출, 생산성 향상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 -지역 주민(공동체)의 혁신활동 참여와 이를 위한 소통의 장 형성은 지역의 공동체 의식 제고 와 소통 활성화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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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구성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총 29개 기관이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 -유럽 14개국, 유럽 외 2개국(INCO: International Scientific Cooperation) 참여 -농촌/발전과 관련된 혁신주체와 함께 국제기구(FAO), EU 차원의 국제개발 프로젝트(ESA, EFITA 등)가 모두 포함됨 총 사업비 1,500만 유로(약 214억원) 규모로 리빙랩 기반의 농촌 발전 프로젝트를 2006년 9월부 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C@R 프로젝트의 추진 모델로서 리빙랩 총 7개 리빙랩이 유럽 전역에 분포하며, C@R에 참여하는 네 가지 유형이 존재 -Rural Incubator : 협업기술(collaborative technology)을 실험하는 과정으로 리빙랩을 활용하며 기업이 주된 행위자로 참여(Archipelago, Sekhukhune, Frascati, Soria) -Virtual Community : 소통과 협업을 위해 지역 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험 및 응용활동을 수행. 상대적으로 최종사용자의 역할이 강함(Homakhati) -Governance : 지자체(지역정부)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개발 의사결정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함(Czech) -Fishery : 소규모 어촌의 배경이 반영되어 있으며, 융합기술을 수산업에 활용하여 지역발전 을 도모. 어업종사자(조합)가 주된 혁신주체로 참여(Cudillero) 농어민 등의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이 공동작업 수행 <표 2> C@R 참여 리빙랩의 사용자와 혁신활동 리빙랩

사용자 공동체

혁신활동 내용

Czech

환경청, 임업관리 연구소 지방정부

농촌 발전, 농촌 기획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산림관리 소프트웨어

Cudillero

지역 어민협회 지방정부 어업담당 부서 지역 의회

지역 특산물(대구) 인증을 위한 라벨 소프트웨어

Frascati

유럽항공우주국 지역 농민 관련 분야 기업

정밀농업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관련 분야의 기업창업 지원

편의점 점주 지역 주민

제품 유통과 운송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지역 농민조직

곡식관리 공동작업 소프트웨어

Sekhukhune Homok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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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사용자 공동체

혁신활동 내용

소비자

최종 소유자의 직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Soria

지자체 지역 농민조직

버섯류 생산 전 과정 관리 서비스

Archipelago

지역 관광협회 지역개발기구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이동수단(선박, 자전거, 자동차 등) 대여 서비스 및 관련 기술 개발

자료: ENoLL(http://www.openlivinglabs.eu/), C@R(http://www.c-rural.eu)

2. 프로젝트 작동 메커니즘 리빙랩 개념을 지역시스템에 적용하여 그 성과를 시스템 전반에 확산하는 구조 협업플랫폼에서 리빙랩의 위치와 역할 -C@R 프로젝트의 협업은 농촌 리빙랩 활동의 성과가 협업 수단(SCT), 핵심 서비스(CCS)로 파생 되도록 구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CCS)를 탐색하고, 수집된 기술 및 도구(SCT)가 리빙랩에서 실현 되는 등 협업 환경의 계층 간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짐(Merz et al., 2010)

[그림 4] 농촌 리빙랩 협업환경(CWE) 개념도

주: SCT = Software Collaborative Tools(소프트웨어적 협업 도구) CCS = Collaborative Core Services(핵심 협업서비스) 자료: Schaffers, H.(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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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 개별 리빙랩 성과를 맥락에 맞게 조직화․다변화하여 사용자로 확산. 공동 작업환경(CWE) 플랫폼이 형성되는 단계로 원활한 상호작용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혁신주체 간의 언어 표준화가 중요 -CCS : 지역 내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혁신서비스임과 동시에 협업 도구(SCT)의 발달을 위한 자원(의사소통, 사용자 경험, 정보관리, 지역 데이터) 제공 초학제적 팀(Vertical Group)을 통해 주기 순환형 발전전략 이행 -인프라 및 핵심 협업서비스 구축 : 개발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사용자 경험 등을 수집 -협업 수단 구성 : 개방형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를 비롯한 실제 개발과정 설계에 해당하며, 지 역적 배경 파악, 서비스 중심의 접근, 분산형 작업 공간 확보 등의 방안을 구상 -농촌 리빙랩 가동 -리빙랩 성과의 지속가능한 활용 : 리빙랩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정책, 산업육성 방안 등에 그 성과를 확산시켜 지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활용

사용자 참여와 수요 발굴 리빙랩 프로세스는 네 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마다 사용자가 활발히 참여할 때 리빙랩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짐(Schaffers et al., 2008; 2009; 2010) -사전 단계: 기획 및 아이디어 수집이 이루어지며, 선두그룹(early mover)에 혁신주체를 끌어들 이기 위한 잠재 이익을 제시 -개발 및 실험 : 소규모 실험을 위한 그룹 형성. 참여주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플랫폼 형성 과 기획 실행을 위한 재정·기술 등의 지원 필요 -실험 대규모화 : 실험 규모가 확대되며, 사전 실험에 참여했던 주체들이 성과 전파, 교육 등의 방법으로 지역주민 대부분의 참여 유도 -성과 확산 및 피드백 : 개발성과를 여러 분야에 활용·확산시키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전체 주민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음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맥락에 맞춘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운 영 차원, 모두에서 효과적인 방법론 적용이 필요 -전략 차원 : 지역 맥락에 특화되고 참여자 간 협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이 필요 하며, 혁신주체(지역주민 포함)의 참여 과정에서 비즈니스 관점 고려 -리빙랩 운영 차원 : 집단적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구성원의 자유도를 확보해야 하며, 사용 자인 지역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설정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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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R 프로젝트의 성과 C@R 프로젝트에서 실행된 방법론과 리빙랩 성과는 농촌 발전정책과 지속가능 한 발전에 기여 농촌 리빙랩 방법론을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에서 파급효과를 얻음(Schaffers et al., 2009) -혁신주체 차원 : 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과 함께 개방형 협력 활동 및 환경을 구축하여 새 로운 산업 육성 -농촌 혁신시스템 차원 : 리빙랩을 농촌 구성원 간 협력 기반으로 활용하여 지역 활동을 강화 하고 안정적인 투자 증대 -정책수단 차원 : 정책 목표로서 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통합적인 지역정책 개발에 리빙 랩 방법론 활용 -지역발전 차원 : 시스템 혁신을 통해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며, 이를 지속화할 수 있는 협력 기반 구축 공동작업환경(CWE), 지역적 요소 활용, 농민 중심의 협력 등을 통해 리빙랩 구성요소 간 간 극을 해소하여 농촌시스템 전환에 기여 -농촌시스템 구성원의 활발한 참여와 지원을 통해 CWE 정착 -리빙랩 발달과 CWE 구축 과정에서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을 통해 구성원 간 협업 증대 -구성원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기존 개발과정의 한계, 개발단계 간 간극을 뛰어넘어 지속가능 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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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농촌 리빙랩 사례 : Frascati Living Lab 1. 개괄 배경 Frascati는 로마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포도주를 중심으로 한 농업이 발달하였고 고 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 다수 분포 -포도주가 주 수입원인 상황에서 로마의 성장으로 인한 농경지 감소는 로마 주변부, 특히 Frascati의 지속성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 Frascati 리빙랩은 타 리빙랩과 비슷하게 참여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 및 서비스를 지 역발전에 활용하고 있으나, 기업 인큐베이션(Incubation) 측면에서 차별됨

Frascati Living Lab은 C@R 프로젝트에 포함된 7개 농촌 리빙랩 중 하나로, 농어촌 지역에 리빙랩 개념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례 지역 조건을 반영하여 정밀농업, e-Professional, 기업 인큐베이션의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설정 하고, 협업플랫폼을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을 끊임없는 실험의 장으로 활용 -정밀 농업 : 농업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서비스를 탐색하고, 그 성과를 환경, 관광에도 파생시켜 주민, 연구기관, 산업 모두에서 가치를 창출 -e-Professional : 사용자 주도 혁신을 위한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 지식의 상호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지닌 커뮤니티를 형성 -기업 인큐베이션 : 혁신활동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목적으로 설정되었으며, 주로 항 공우주 기술(space technology) 활용을 통한 IT기업 육성

2. 구성 리빙랩의 구성요소 및 지역시스템 정착 방식 다양한 혁신주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EU 차원 프로젝트와 연계 -대학(Tor Vergata), 연구기관(INFN5), ENEA6), CNR7)), 혁신지원센터(BIC Lazio), 중소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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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빙랩의 주요 혁신주체로 참여 -ECOSPACE, Co-llabs 등과 같은 EU 단위 리빙랩 프로젝트와 리빙랩 네트워크(ENoLL, INoL L8))에 속해 있고, 이를 통해 리빙랩 방법론과 경험을 상호 공유 ESA(유럽 항공우주국)와 같은 연구기관의 리빙랩 참여는 혁신역량 강화와 개별 혁신주체의 참 여 동기 강화에 기여 -ESA는 EU 단위의 항공우주 분야 연구기관으로, 고도의 R&D 활동 수행 -ESA의 연구 분야인 항공기술, 공간정보기술 등을 Frascati 리빙랩에서 농업 관련 기술 개발 에 활용하여, 그리드, 지리네트워크 등의 성과 창출([그림 6] 참조) -Frascati Living Lab은 ESA의 전문연구역량을 활용하고, ESA는 연구 활용의 폭을 농촌에까 지 넓히는 윈-윈 관계를 형성

[그림 5] Frascati Living Lab의 구성과 구성원

자료: Bertoldi et al.(2010)

지역시스템 관점과 리빙랩 방법론의 결합을 통해 혁신활동의 목표를 명확화 -단순한 혁신 프로세스의 촉진자(catalyzer) 역할을 뛰어넘어 개방형 개발 아키텍처, 의사소 5) 6) 7) 8)

Instituto Nazionale di Fisica Nucleare: 핵물리연구소 Ente per le Nuove tecnologie, I'Energia e l'Ambiente: 신기술․에너지․환경연구원 Consiglio Nazionale delle Ricerche: 국가연구진흥원 Italian Network of Living Labs: 이탈리아 리빙랩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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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 주민과 개발행위자 간의 상호작용 활성화를 도모 -Frascati의 지역적 여건, 공동체 맥락에 대응한 기획을 통해 혁신활동의 목표를 명확화

리빙랩 활동 구조 리빙랩 방법론의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조를 지님(Bertoldi et al., 2010) -준비 : 사용자와 혁신주체가 모두 참여하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아이디어와 경험, 전문지식 등을 상호교환 -초기 실험 : 준비 단계에서 분석하고 설계한 계획을 현실화하는 단계로, 제한된 범위에서 실험 이 이루어짐 -계획 수정 : 실험 참여자 및 리빙랩 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여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정 하고, 수단 및 요소들이 리빙랩에 결합되어 사회적 착근으로 이행 -공동 창조 :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최종 단계의 실험을 거치면서 기술·제품·서비스 등의 혁 신활동 성과를 도출 ‘기획 → 서비스 → 응용’으로 이어지는 혁신활동 구조를 지니며, 세 단계의 활동 모두 사용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함 -기획(시나리오) :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혁신주체가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아이디어 및 지식 공유를 통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서비스 : 협업플랫폼 구축, 시나리오 진행에 필요한 사용자 니즈 반영 등을 통해 실제 지역발 전에 필요한 서비스(기술) 개발 -응용 : 개발된 서비스를 실제 수요 분야에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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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사용자 커뮤니티와 시나리오(예) 정밀농업 분야)

자료: Moro et al.(2008)

<표 3> Frascati Living Lab의 분야별 활동과 파생 서비스 분야

활동 BIC Lazio 튜터링

기업 인큐베이션

e-Professional

EBI Italia e-Professional 지원

서비스 참여자 간 경험(문서, 과제, 작업장 등) 공유를 위한 협업플랫폼 혁신주체 간 상호작용의 접점 형성 참여자 간 경험(문서, 과제, 작업장 등) 공유를 위한 협업플랫폼 온라인 지리정보 시스템

포도경작 관리 기상데이터 고속처리 기술 메타데이터 수집 솔루션

정밀 농업 포도농업의 전주기적 관리를 위한 서비스 개발

농업 달력 및 의사결정 지원체계 경로 및 활동 조정

자료: Moro et al.(2008)

리빙랩 활동성과를 학습·피드백하여 새로운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리빙랩 활동과 시스템의 연속성 확보 -아이디어 수집 및 기반 조성 : 타 리빙랩(ENoLL, INoLL 소속)과의 연계, 아이디어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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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지원체계(Basic Support for Cooperative Work, BSCW) 등을 통해 참여자 간 네트워크 인프 라를 확보하고, 아이디어 현실화 방안 구상 -개발활동 : 리빙랩을 통해 구현된 기술·제품·서비스가 활용되는 단계로, 경험과 피드백을 새 로운 혁신 프로젝트에 연계(Breeding Ground)

[그림 7] Frascati 리빙랩의 2단계 작동 구조

주: BSCW = Basic Support for Collaborative Work(협업 지원체계) 자료: Moro et al.(2008)

3. Frascati Living Lab의 성과 Frascati Living Lab은 리빙랩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성공시킨 사 례 리빙랩 성과가 지역에 확산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 -지역발전의 효과는 주민의 생활여건뿐만 아니라 농촌 혁신시스템, 농촌 정책, 농업 관련 기업 에도 파급 -협업 수단의 활용과 공유를 통해 프로젝트 성공 및 주력산업의 생산성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가능성 실현 -참여 구성원, 특히 지역 중소기업은 리빙랩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술력과 외부 자금지원을 확 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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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성지은, 송위진, 박인용(2013), “리빙랩의 운영 체계와 사례”, 「STEPI Insight」, 제127호, 과학기 술정책연구원. 송위진(2012), “Living Lab: 사용자 주도의 개방형 혁신모델”, 「Issues & Policy」, 제59호, 과학기 술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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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rural.eu/

ENoLL(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 http://www.openlivinglabs.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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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1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유럽의 농촌 리빙랩 사례

성 지 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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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1

유럽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바이오에너지와 유기농업 -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례 최 인 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1

바이오에너지와 유기농업 -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례 -

최 인 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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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와 유기농업 -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례 마을연구소 대표

정 기 석

1. 한국 에너지자립마을의 실태 ▮ ‘저탄소 녹색마을’ 사업의 시행착오 ㅇ 마을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사업은 ‘가축분뇨 악취 등 혐오시설’로 판단한 주민들

이 반대 -> ㄱ 마을로 사업지 변경(2개월 만에...) -> 바이오에너지 사업 포기 -> 지열 방식으로 전환 ㅇ 완주 덕암마을도 마을단위/기반 사업으로는 부적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사업은 포기

▮ 유럽과 한국의 차이 ㅇ 독일(윤데마을 등)과 오스트리아(무레크마을 등)의 에너지 자립마을은 정부가 분산형

에너지 정책을 펼치면서 주민주도로 장기간(예 :윤데마을 7년)에 걸쳐 자연스럽게 조성 - 한국은 원전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중형 에너지 정책을 고수하며, 행정 주도, 시설

중심, 단기성과 위주의 에너지 자립마을 정책 및 사업방식의 한계와 문제 -> 정부는 당초 2020년까지 10조 4천억원을 투자해 600곳의 녹색마을 조성하려던 계획

목표를 40개로 축소.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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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에너지자립마을의 대안 ▮ ‘지역순환농업’ 연계 에너지자립마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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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

충남 청양 여양농장 바이오가스

플랜트

- 에너지관리공단과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공동으로 국비 10억원, 자비 3억9,500여만원 등 총 사업비 13억 9,500만원 - 처리 용량 : 1일 가축 분뇨 20t, 돼지 4000두 규모 - 생산용량 : 하루 960㎾h, 1㎾h당 70~80원에 판매될 경우 연소 득 3,000만원 예상

ㅇ 재생에너지인 바이오가스는 메탄가스가 60% 이상인 가연성 가스로 축산분뇨 등 유기물을 발효할 때 생산되며 도시가스와 성 분이 동일

3. 유럽의 바이오에너지 사례 : 프라이부르크 오버리드 (Oberried) 생태마을 ㅇ 100여두의 젖소를 사육하는 낙농가로 축분을 저장고에 모아서 발효 -> 메탄가스 생성 -> 생샌한 에너지(전기, 온수)를 5개 농가, 시청, 학교, 문화센터 등에 공급 ㅇ 하루 최대 처리 축분량은 10톤으로 그 이상은 배출가스 규제 적용 ㅇ 하루 평균 900kw, 최대 1,400kw 전력 생산 - 농가에서 필요한 1년치 전력은 3,000kw - 2일 작업하면 1년 사용량 생산 가능 ㅇ 사업추진 방식은 정부 보조에 의존하기보다는, 민간이 주도해 협동조합 등 공동투자 형태로 시설 설치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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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1

미주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중남미의 소농운동과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허 남 혁 ((재)지역재단 정책기획위원)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1

중남미의 소농운동과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허 남 혁 ((재)지역재단 정책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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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1

미주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지역발전 방안 - 코스타리카 사례 김 정 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연구원)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1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지역발전 사례 - 코스타리카 사례 -

김 정 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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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과 지역발전 : 코스타리카 사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전 대 욱

본 논문은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이러한 자연 환경에 기초한 생태관광의 이론적 배경과 제 개념을 비롯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들 중 특히 중남미 지역의 코스타리카의 생태관광 사례를 심층적으 로 분석하여 생태관광의 측면에서 담양의 발전전략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논문은 우리나라에서도 학술적인 연구가 아직까지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는 “생태관 광”이라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에 대해서. 관련 이론과 실제적인 동향들을 정리 한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승지인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본 포럼에서의 발제로서 매우 시의 적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코스타리카를 포함하여, 국내 12개 생태관광 사례와 호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태지역의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생태관광 을 지향하는 담양군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담양군민과 포럼 관계자를 대표해 서 본 발제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본 논문에서 소개된 코스타리카는 생태관광에 있어서 가히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논문에서 코스타리카의 생태관광에 대한 훌륭한 소개가 있었지만, 간략히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북미대륙과 남미 대륙을 연결하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16세기초 콜럼버스가 이 지역을 발견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에 감탄해 내지른 탄성 “Costa Rica (풍요로운 해 안)”를 국명으로 삼았을 만큼 풍요롭고 아름다운 해안지대의 소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의 0.03%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의 약 5%에 달하는 다양한 동 물군, 850종의 조류, 북미대륙 전체보다 많은 1,400종의 나비 등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 며, 식물종의 수는 아프리카 대륙을 상회할 정도로 생물종의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입니 다. 지구에서 단위면적당 종의 다양성이 가장 높은 생태계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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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연환경적인 조건을 기회로 삼아 코스타리카는 이미 1985년부터 국가수준의 정책적이며 전략적인 생태관광 산업의 육성을 추진해왔고, 30년이 지난 현재 관광산업은 코스타리카 GDP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산업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속 에는 생태관광을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의 시행과 관련 인프라 의 확충, 산업활동 및 개발관련 규제 등의 제도적 개선, 해설사 등 전문적인 관광산업 인 력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 등이 뒷받침되었는데, 무엇 보다도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자연환경에 대한 보존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주목할 만하다 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타리카 역시 생태관광을 표방하기 이전 20세기 중후반까지 플렌테이션이나 커피농장, 목초지 등 소득창출을 위해서 국토가 난개발이 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1980년대 이후 자연환경 보전지역을 지정(논문에서는 2000년대 초반 기 준 보호구역 166개소, 전국토의 약 26%로 제시)하고 국가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태관광 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연생태 환경을 보전하였고 연간 200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태관광을 위한 방문객의 대부분은 생태체험형 테마관광이라고 알려져 있습 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프로그램 참여도 조사결과(Tico Times, 1996)에 따르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탐조 등의 체험활동 외에 대부분 다양한 해양 및 산악 레포츠활 동과 같은 자연환경과 밀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생태체험 활 동으로 인한 환경적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친환경적 소규모 건축물, 즉 스트로베 일 하우스의 건축양식을 활용(지역에서 생산된 짚으로 지은 집 등)한 숙박시설을 조성하 기도 하며, 주민주도적인 숲 지키기 운동과 주민의 삶의 질을 배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 진하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코스타리카의 사례는 발제자께서 논문에서 언급하신 것과 같 이. 관광객이라는 수요 측면의 “환경적 시각(environmental perspectives)”에서의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주민이라는 공급 측면의 “개발적 시각(development perspectives)”에서의 사회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생태관광의 바른 길”을 밟고 있는 우수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코스타리카가 안고 있는 생태관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도전적인 문제들도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 첫째, 발제자께서는 논문에서 최 근 코스타리카의 생태관광에 대한 우려 섞인 외부시각의 원인으로서 “태평양 연안의 대 규모 리조트의 건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생태관광의 성장으로 불가피한 개발과 자 연자원의 이용은 고스란히 환경적인 부담으로 남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논문에서도 “개발과 보존의 적절한 균형(balance)”를 생태관광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였고, 생태

관광의 도시 담양에서도 이러한 점에 유의해야 함을 지적하였습니다. 본 토론자가 발제 자님에게 드리는 질문은, 향후 『2015년 세계대나무박람회』 등 많은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담양에서 코스타리카의 사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무엇인지에 관한 것 입니다. 코스타리카나 혹은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보면서 담양이 가야 할 길을 보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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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이며 전략적인 견지에서 논의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 첫번째 질문과 관련하여, 포럼 참여자들을 위하여 간략히 이러한 영향관계의 마인드 맵 (mind map)을 <그림 1>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동 그림은 지속가능발전 등 복잡계에서 동

태적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자주 활용되는 시스템 다이내믹스(System Dyanmics) 분석 방법론의 인과지도(Causal Loop Diagram)로써, 각 화살표는 인과관계를 의미하며 화살표 위의 부호는 동일한 방향(X가 증가시 Y도 증가, X가 감소시 Y도 감소)으로의 변화(+)냐 혹은 반대 방향(X가 증가시 Y는 감소, X가 감소시 Y는 증가)으로의 변화(-)냐를 의미합니 다. 관광산업의 성장은 그 수익창출의 원천인 “생태환경 자원을 보존하려는 노력(R1)”의 순기능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관광객수 증가로 인한 생태환경의 저하 및 관광매력도의 저하(B1)” 그리고 “개발 및 자연자원의 이용으로 인한 생태자원의 저하나 관광매력도의 저하(B2)”와 같은 역기능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순기능과 역기능 의 적절한 밸런스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림 1> 지역경제에 있어서 관광부문의 성장에 따른 동태적 영향관계

둘째, 생태관광의 성공으로부터 많은 외지의 관광객이 유입하는 경우 환경적인 부담 외에도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들 수 있습니다. 본 토론자의 생각으로는 보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사회경제적 문제점을 제시한다면 (1) 소득증대나 일자리의 확대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 및 외지인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공동체의 약화(사회적 관계망 및 규범·신뢰 등의 문제), (2) 인구증가나 관광인프라의 수요확대로 인한 개발압력의 증가 및 이로 인한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갈등의 야기, (3) 사회적 갈등의 야기로 인한 지역공동체의 약화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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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포럼의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히 영향관계의 마인드

맵을 <그림 2>로 제시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림 2>는 <그림 1>에 “인구 및 지역공동 체”, “도시화 수요”, “부동산 투기 및 사회적 갈등” 등의 영향변수를 추가한 그림입니 다. 그림에서 두 번째 질문과 관련되어 언급한 문제점들은 B3 및 B4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 2> 지역 사회경제에 있어서 관광부문의 성장에 따른 동태적 영향관계

이와 관련하여 발제자님께서는 코스타리카의 성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변화에 대 해서 간략히 언급하였고, 또한 도시재개발(Urban redevelopment or renewal) 및 도시 쇄 신(Urban renovation)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향후 담양의 관광객이 증가하는 경우를 전제할 때, 코스타리 카나 혹은 다양한 국내외 사례로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간략한 논의를 부탁드리고 합니다. 셋째, 발제자님께서는 논문을 통해 코스타리카 생태관광의 지속성에 대한 문제점으로 서 전통문화 자원의 취약함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인근 중남미 국가와 달리 마야문명의 유적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전통문화를 간직한 소수민족은 점차 쇠퇴하고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발제자님께서는 한국 축제와 무속문화에 대한 권위있는 연구활 동으로 주목받고 계시고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가 생태관광에 있어서 왜 중요한지 그리 고 담양은 앞으로 대나무를 중심으로 한 생태자원과 전통문화를 어떻게 연계시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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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지에 대한 간략한 논의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세가지 간단한 질문 겸 발제자의 의견을 구하면서 본 토론을 마치고자 합니다. 좋은 논문을 발제해주신 발제자님과 이런 뜻깊은 자리에 토론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 려해주신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포럼에 참석해서 관심있게 경청해주신 많은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 본 세션의 주제와 유사한 중남미의 사례로서, 브라질의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친환경적 개최노력에 관한 본 토론자의 간략한 발표글을 참고자료로 첨부합니다. 『2015년 세계대나무박람회』를 필두로 향후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게 될 생태도시 담양의 친환경적 국제행사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본 토론요지의 부록으로 첨부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부록 ] 브라질 월드컵 개최의 친환경성 제고노력 참고자료 9)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은 최근 몇 년간 서구 선진국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와는 달리, 개도국에서 개최된 행사이기 때문에 ‘친환경 개최’를 표방하는 것 자체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행사개최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견지하고, 이로부터 저개발된 지역이나 빈부격차 등 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개최동기의 이면 에는, 막대한 개최에 수반되는 투자비의 기회비용 문제는 물론,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사회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선진국보다 ‘반환경적’이라는 불명예를 떠 안을 여지가 크다.

그림 1. 2014 월드컵 및 2016 올림픽을 위해 제안된 “솔라시티 타워(Solar City Tower)” (이 건축물은 리우해안가에서 태양광 발전과 인공폭포를 통한 낙차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친환경 도시 상징물로서, 스위스의 RAFAA라는 건축회사에 의해 2009년 제안되었으나 현재까지 재정문제 등으로 건축이 결정되지 않음. 자료원: www.rafaa.ch)

예컨대, 세계의 허파라고 불리우는 브라질의 아마존은 환경의 보고이지만 월드컵 개 9) 본 자료는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발간하는 이메일 뉴스레터 “행정지식나눔 효자손”의 제9호(2014 년 7월 발간예정)에 수록된 본 토론자의 기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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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를 위한 12개 도시의 개발, 11개 신축 경기장의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가 도마 위 에 올라왔다. 야생 동식물들의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고 일컫어지는 판타날의 환경변화와, 세계 최대규모인 이구아수 폭포의 수량이 급감하는 문제 등이 제기10)되고 있고, 브라질 내 주요도시의 계층간 갈등격화와 월드컵 반대시위가 도처에서 지속되는 등 사회적인 혼 란11)도 보도되고 있다. 개도국에 있어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투자를 위한 외자유치는 부 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밀림 등 개도국의 자연자원을 선진국의 기 업이 개발하고 착취하는 구조는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그림 2. FIFA와 BP(British Petrol)의 “BP 탄소제로(BP Target Neutral: 비영리 탄소저감 프로그램)”의 홍보에 참여한 전 브라질 축구스타 카푸 자 료 원 : http://inhabitat.com /how -brazils-12-w orld-cup-stadium s-hit-or-m issed-their-green-goals/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는 그래도 친환경적 개 최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올해 초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최국인 러시아는 반환경적 개발에 대해 특유의 뻔뻔스러운(?) 태 도를 보였지만, 브라질은 이와 달리 1992년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알린 리우회담의 개최지 로서, 아울러 세계적인 환경도시 꾸리치바의 고향답게 나름대로 친환경 개최를 위한 일련 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여전히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그래도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 다. 아마존의 환경파괴와 사회통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튀어 나오는 것은 매우 유감 스럽지만, 개도국의 입장에서 올림픽의 개최로 인해 지구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불가 10) EBS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 2014년 6월 6일자 방영분 “브라질, 월드컵과 아마존” 편 참조. 11) 로이터 통신(REUTER), Paulo Prada 기자의 2014년 6월 6일자 “Days before World Cup, much of Brazil just not in the mood”, 연합뉴스 2014년 6월 15일자, “<월드컵2014> 월드컵 반대 시위 계속…18 명 체포” 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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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한 환경부하를 최소화시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는 2014년 브라 질 월드컵에서 보여진 친환경적 개최노력들을 소개하고, 이로부터 국내의 다양한 국제행 사들을 보다 친지구적이며 친환경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그 시사점을 논하고자 한다. 우선 브라질이 ‘그린월드컵’을 표방하면서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정책들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야기되는 많은 양의 탄소배출을 경감시키는 정책에 관한 것이다. FIFA 의 추정에 다르면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70~290만톤으 로, 이 중 해외운송 부문을 제외하면 약 140만톤12)이며 브라질 정부에서 추정한 월드컵 경기로 인한 직접적인 배출량은 약 6만톤13)이다. 브라질 정부는 룰라대통령 시절 2004년 부터 축구장 1200만개이자 남한면적에 육박하는 86천㎢의 열대우림의 보호정책을 통해 32억톤의 온실가스의 배출을 막고 흡수한 전례를 보인 바 있고, 아울러 이번 월드컵 기

간 역시 최소한 월드컵으로 인해 적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100% 경감시키는 것 은 물론 올해 내에 월드컵 관련 탄소배출을 최대한 경감시키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제시 하였다.

그림 3. 브라질 월드컵의 “녹색여권(Green Passpor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화면 자료원: 애플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us/app)

브라질이 제시한 저탄소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는 월드컵을 위한 탄소배출권 기부제의 시행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그린패스포트 제도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첨단기 술과 기후변화대응 시장을 활용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과거 국제행사에서는 거의 논의되 지 않았던 새로운 정책수단으로서의 의의가 있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내의 CDM사업 에서 발행된 9천만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CERs)을 대상으로 기부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권을 확보하고, 기부자에게는 월드컵 탄소상쇄에 기여했다는 인증서를 발행함으로써 경 12) 한겨레신문 조홍섭 기자, 2014년 6월 20일 “‘탄소 월드컵’에서 무엇을 배울까” 참조. 13) 세계일보 박영규 기자, 2014년 5월 28일자 “'친환경 월드컵 만들기'에 여념없는 브라질 정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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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개최로 인한 탄소배출을 상쇄하는 사업을 발표14)하였다. 이는 최근의 배출권가격 하락세는 물론, 월드컵 경기로 인한 탄소배출에 대해서 배출 권을 직접구매해서 상쇄하고자 하는 FIFA의 정책과는 괴리되는 측면이 있지만, 브라질 내의 충분한 탄소배출권 확보상황과 투자여력 등을 감안하여 내린 결정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확보된 배출권은 이미 11만 5천여톤15)으로 직접적인 대회개최로 인한 탄소배출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속적인 탄소배출권 사업을 통해 직접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탄소배 출 외에도 시설 및 인프라의 건설, 관광 및 여타 개최와 관련된 다양한 탄소배출을 상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12년 유엔환경계획(UNEP)와 브라질 환경부·체육부·관광부 등 중앙정부는 친 환경 월드컵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였고, 그 일환으로서 지속가능한 소비와 관광·여행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캠페인으로서 ‘녹색여권 운동(Green Passport Initiative)’을 추진16) 하였다. 이 캠페인은 월드컵 기간 중에 브라질을 여행하는 수백만명의 외국인과 자국민 을 대상으로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여행을 통한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것을 목적 으로 추진되었다. 캠페인을 위해 브라질 정부는 대중교통의 선택이나 지역문화를 가이드 하는 등 다양한 여행옵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배포하였 다. 현재 이 애플리케이션은 각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인터 넷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또한 브라질 정부는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월드컵 개최 도시 5개소(Brasilia, Belo Horizonte, Rio de Janeiro, Salvador and São Paulo)의 호텔, 음 식점 등 브라질 관광산업 기업체들이 참여한 지속가능한 관광여행 워크샵과 ‘녹색여권 선언(Green Passport Pledge)’을 추진하였다. 워크샵과 선언을 통해 브라질의 관광업계는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환경적으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관행(eco-efficiency practices)을 정 착시키는 노력을 수행하였다. 한편 월드컵을 맞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브라질리 아시는 전기버스를 도입하였다. 이 전기버스 사업은 ‘브라질리아 친환경 차량 프로젝 트’의 일환으로 전기차 7대를 시범운영을 위해 도입하였고, 월드컵을 맞아 브라질리아 로 오는 사람들을 수송하기 위해 JK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운영17)된다. 이 전기차를 점 진적으로 확대해 브라질리아 시내의 대중교통을 친환경 지속가능 교통수단으로 전면 개 편하는 것을 목표로 월드컵 기간 내에 시범적으로 도입되었다. 브라질리아 시청에서 현 재까지 이러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두 번 더 있었는데, 첫 번째는 지 난 2012년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였으나 차량결함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끝났으며, 14) UN 기후변화대응 관련 뉴스 아카이브(http://www.un.org/climatechange/)의 2014년 4월 16일자 포스팅 및 로이터(REUTER) 통신, Marcelo Teixeira 기자의 2014년 4월 15일자 "Brazil looks to swap World Cup publicity for carbon credits" 참조. 15) 각주 4)의 기사 참조. 16) UNEP 뉴스센터(http://www.unep.org/newscentre)의 2014년 5월 27일자, “UNEP Launches Green Passport Initiative to Reduce Environmental Impacts of 2014 World Cup in Brazil” 참조. 17) 메트로(Metro) 손동완 인턴기자, 2014년 6월 14일자 "월드컵 맞은 브라질, 친환경 전기차 운용 박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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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초에는 경유 및 전기로 운행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18대를 구입시도 하였으나

비용문제로 중지하였다. 브라질리아 시 당국은 월드컵 개최를 통해 단순히 전기차를 도 입하는 데에 끝나지 않고,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4. 2014년 도입된 브라질리아의 전기버스 자료원: onibusalagoas.blogspot.kr

그림 5. LEED 플래티넘 인증 월드컵경기장 (브라질리아 마네가린차) 자 료 원 : http://inhabitat.com /how -brazils-12-w orld-cup-stadium s-hit-or-m issed-their-green-goals/

마지막으로,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경기장의 건설에 있어서 환경적인 노력을 기울였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운영하는 미국친환경건축물협의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는 2014년 6월 12일 브라질리아 마네가린차 국립 월드컵 경기장(Estadio Nac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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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Brasilia Man Garrincha)에 최고등급인 ‘LEED 플래티넘(LEED Platinum)’을 포함하여

총 6개 경기장에 LEED 인증을 부여했다고 발표18)하였다. 브라질의 수도에 위치하며 총 7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마네가린차 국립 월드컵 경기장은, 독일 지멘스의 기술로 경기장 지붕 위에 1만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2.5MW급 전력(전력소모량이 많을 때 태양광 패널을 최대로 가동시 경기장 필요에너지의 50%를 충당)을 생산19)한다. 경기장 지하에는 지붕로 떨어진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5개의 대형 탱크가 설치되었고, 이는 화장실 및 잔디구장 등에서 중수로 쓰여져 경기장에서 필요한 물의 최대 80% 이상을 조 달한다. 또한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렸던 신축 아레나 판타나우(Arena Pantanal) 경기장은 폐목재 및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자재로 건립되었고, 아울러 경기가

끝난 후 규모를 조정할 수 있는 적응적 구조(adpatable structure)로 구성되어 있어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경기장20)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은 이미 세계 5번째로 넓 은 LEED 인증 연면적을 지닌 나라로서 이번 월드컵과 다가올 2016년 올림픽을 위해 세 계최초로 경기장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시도했으며, 이러한 노력에 입각하여 경기장내 다양한 친환경 설계와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18) 미국 USGBC(http://www.usgbc.org/) Jacob Kriss의 2014년 6월 17일자 "U.S. Green Building Council Announces LEED Certification for World Cup Stadiums" 참조 19) 조선비즈 안지영 기자, 2014년 6월 12일자, “지멘스,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에 친환경 기술 접목…LEED 최 고 등급” 참조. 20) 인해비타트(Inhabitat.com)의 Lori Zimmer 기자, 2014년 6월 14일자 "How Brazil's 12 World Cup Stadiums Hit (or Missed) Their Green Goal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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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2

일본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일본마을 만들기에서 배운다 -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김 해 창 (경성대학교 교수)



일본의 마을 만들기에서 배운다 -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를 중심으로 Let's Learn How to Build Community from Japan - A Case Study of Creative Rural Regeneration -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김 해 창

Ⅰ. 21세기는 어떤 도시 (마을)가 되어야 하는가? 1. 21세기와 어메니티 새 밀레니엄이라고 하는 21세기에 들어서도 지구촌은 여전히 전쟁과 불신의 20 세기적인 삶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대 참사와 그 후 아프가니스탄 침공 및 이라크 침공 등 미 국의 대응방식은 평화와 생명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가를 절감케 하고 있 다. 특히 최근 급격한 원유 및 곡물 가격의 상승은 지구 환경과 도시의 삶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반생명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만들기’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여야 할까?. 21세기에 요구되는 지역 리더 의 리더십은 어떠한 것이어야 할까. 21세기의 삶은 대립과 증오, 성장제일주의 대 신 사랑과 생명의 마음을 키워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 들이 주체가 된 새로운 도시 만들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미래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개념으로 사랑과 생명을 바탕으로 한 환경사상인 ‘어메니티’(Amenity)에 그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21세기는 환경과 생태가 살 아있는 녹색도시나 생태도시를 만들어야 함은 물론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씀과 개성 공동체 문화, 지역산업까지를 함께 살리는 ‘어메니티 도시’를 지 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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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메니티란 무엇인가? 1) 어메니티의 개념과 역사 어메니티(amenity)라는 말은 ‘환경보전, 종합쾌적성, 청결, 친절, 인격성, 좋은 인간관계, 공생’ 등 번역어만 무려 80여 가지가 된다. 어메니티란 요약컨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종합적인 쾌적함’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지속가능 발전에서 경제발전, 지역공동체 발전, 생태 발전 등 3개 과정의 최적 균형을 찾는 지표가 어메니티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도시계획가 윌리엄 홀포드(William Holford)경은 어메니티를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어메니티란 단순 히 하나의 성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가치를 지닌 총체적인 카탈로그이 다. 그것은 예술가가 눈으로 보고 건축가가 디자인하는 아름다움, 역사가 생겨난 쾌적하고 친근한 풍경을 포함해 일정한 상황 하에서는 효용, 즉 있어야 할 것(가 령 주거, 따뜻함, 빛, 깨끗한 공기, 집안의 서비스 등)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 (The right thing in the right place.) 혹은 전체로서의 쾌적한 상태를 말한다(사카 이 겐이치, 김해창 역, 1998).’ 어메니티는 19세기 산업혁명하, 영국의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던 노동자 들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사망자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공중위생측면에 서 대두했다고 하는 것이 다수설이다. 어원에 관해서는 라틴어의 아마레 amare <사랑하다 love>→아모에니타스 amoenitas<쾌적한, 기쁜 pleasant>→영어의 amenity<쾌적함, 기쁨 pleasantness>로 됐다고 한다. 따라서 어메니티는 사랑과 생 명을 두축으로 한다. 일본의 경우 1977년 OECD 대일 환경보고서에서 ‘일본은 그 동안 반공해와의 싸움에서는 이겼다고 볼 수 있으나 어메니티와의 싸움에서는 결코 이겼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에서 일본 정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어메니티운동이 시작됐 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어메니티 타운플랜’ 등으로 구체화됐다. 우 리나라는 부산의 도시발전연구소를 중심으로 80년대 후반부터 어메니티 개념이 도입돼 ‘부산어메니티플랜’ ‘수원어메니티플랜’ ‘서천어메니티플랜’수립이 나 ‘부산어메니티100경’ 선정 등의 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농촌어메니티’ 운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제 지역 만들기를 할 때 이와 같은 종합 쾌적성 을 의미하는 ‘어메니티’ 사상이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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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메니티의 분야 어메니티의 분야로는 ①생명․안전 ②건축․주거 ③마을 만들기 ④지구환경 ⑤역 사․문화 ⑥경관 ⑦복지 어메니티 등 다양하다. 어메니티 이론가인 일본 AMR 회장 사카이 겐이치씨는 “어메니티는 이른바 근대가 내팽개쳐버렸던 진(眞) 선(善) 미 (美) 애(愛)를 다시 주워 담는 노력이자 이를 구체적으로 생활에서 실천하고자 하 는 가치지향의 실천운동”이라고 말한다(사카이 겐이치, 1998). 진 선 미 애를 보다 구체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개념이 실제로 생활에는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진>근대과학의 진리해명 성과, 과학만능주의의 부정, 데카르트 분단의 극복, 물 질 마음의 이원대립 극복, 전인적 인간의 진실 등 <선>생명의 존엄 재구축, 환경억제 윤리, 생물의 사상(死傷) 방지, 공해방지, 리사 이클, 정서교육, 볼런티어, 사람됨됨이가 좋음, 남을 배려하는 행동, 예의바름, 중 용의 정신 등 <미>생명미, 건강미, 건축미, 예술미, 인격미, 도시미, 심적미, 미적 공간, 자연미, 역사미 등 <애>자기애, 가족애, 이웃애, 우애, 향토애, 지구애, 자연사랑 등 어메니티는 이런 면에서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중시하는 ‘Unity in Diversity'의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3. 어메니티와 ‘지속가능성 (SD)’ 그리고 마을 만들기 1) 어메니티와 지속가능성 현재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향하는 ‘지방의제(Local Agenda) 21의 원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실현, 계획의 실행 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자발성과 파트너십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지방의제21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실현’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의 개념이 개발과 보전의 동시추구라는 모호성 때문에 각기 처해 있는 입장과 시각에 따라 강조하는 점이 달라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약한 지속가능성, 중간적인 지속가능성, 강한 지속가능성으로 크게 나누고 있다(문경주 강성철, 2002). ‘약한 지속가능성’은 자연자원의 한정성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에서 나온 것으로 시장기구 및 과학기술 적 방안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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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적인 지속가능성’의 시각은 현실에 바탕을 둔 개량주의적 입장으로 원론 적으로는 강한 지속가능성이 타당하지만 단기 중장기적으로는 사회 경제적인 구 조들을 개선하고 개량해 나가는 중간적인 시각이 더 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각국 지방정부가 지방의제21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실상황을 고려해 채택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중간적인 지속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한 지속가능성’의 시각은 환경보전을 우선시하는 원칙이다. 이는 지구상의 생명체를 지탱하는 자연 자원과 환경재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도 지구의 한계 용량 내에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구의 엔트로피의 증가를 늦추는 것만이 지속가능성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보고 있다. ICLEI(국제환경지자체협의회)가 규정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모든 사람들 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강화하고 사람이 지속적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도록 생태 계와 지역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경제발전 과정을 변화시켜 가는 프 로그램으로 보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크게 3개 구성요소를 갖고 있는데 경제 발전, 지역공동체 발전, 생태 발전으로 나뉘어진다. 경제발전의 하위변인은 경제 성장률의 지속, 개인이익의 최대화, 시장 확대, 비용절감이고, 지역공동체 발전의 하위변인은 지역자립도 증가, 기본적인 인간욕구 충족, 평등의 확대, 참여와 책임 의 보장, 적정기술의 활용이며, 생태 발전의 하위변인은 적정 용량 존중, 자원보 전 및 리사이클, 쓰레기감소 등이다. 지속가능 발전은 이 3개 개발과정에 균형을 취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ICLEI, 2002). 어메니티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꿈과 개성을 살려 나가 는 도시 만들기의 핵심 개념이자 미래도시의 내용이 될 수 있다. 즉 자연과 공생 을 도모하면서 인간이 존중되고 공동체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도심 중심에서 도농상생으로 나아가야 한다. 2)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도시 만들기를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라고 할 수 있다.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란 ‘주민이 지역에 있어야 할 모습을 그려 그것을 실 현해 가는 지혜나 연구를 바탕으로 뜻을 모아 계획적으로 그것들을 함께 실행하 거나 실현해 가는 노력의 총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 기를 위해서는 ‘있어야 할 모습’을 생각하는 창조이념이 필요하고 이를 이끌어 낼 종합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따라서 ‘있어야 하는 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 는 어메니티가 곧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의 창조이념이 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는 지역의 특성에 바탕을 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주민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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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행정과의 협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곧 ‘생활창조의 발상’, 궁극적으로는 삶의 쾌적성을 의미하는 ‘어메니티’의 실현으로 이어진다(김해창, 1999). 어메니티적인 지역 리더는 이러한 시민들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행정을 통해 실현시키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어메니티도시 만들기는 지역주민의 창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어야 한다. 이러한 데서 일본의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노 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Ⅱ. 일본의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1.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1) 이와테현 구즈마키(葛券)정의 ‘밀크와 와인 그리고 청정에너지 마을’ 만들기 이와테현 구즈마키정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 어진 기타카미고지(해발 1000미터)에 자리잡은 농산촌이다. 인구는 8,200여명. 구 즈마키정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낙농과 임업이 주요 산업이다. 특히 낙 농업은 젖소 1만2,000여두로 하루에 약 120톤의 우유를 생산하는 ‘도호쿠 제일의 낙동마을’이기도 하다. 구즈마키정은 ‘밀크와 와인 그리고 클린에너지의 마을’ 로 유명하다. 제3섹터를 활용해 목장경영을 하는 ‘구즈마키 고원목장’, 산포도 와인을 제조해 ‘구즈마키 와인’ 브랜드를 만들었고, ‘그린티지’라는 호텔경영 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구즈마키정이 일본 제일의 클린에너지 마을로 알려지게 된 것은 지역밀착형 산 업에 노력해온 나카무라 데쓰오 전 정장의 노력이 컸다. 48년생인 그는 지역 출신 으로 대학에서 농수의학을 전공한 뒤 구즈마키정의 공무원으로 축산을 담당했고 그 뒤 구즈마키축산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 8월에 그는 구즈마키정장에 당선돼 2007년까지 재임을 하면서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마을 만들기로 일본 전국 으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지난 1999년 구즈마키정은 ‘자연과 인간의 공생-천 지 인의 은혜를 살려’를 기본이념으로 ‘구즈마키정 신에너지 비전’을 수립했다. 지역자원인 풍력이나 태 양광 등의 ‘하늘의 은혜’, 축산분뇨나 산림, 수력 등의 ‘땅의 은혜’, 풍요로 운 풍토, 문화를 지우는 ‘사람의 은혜’를 적극 살려 신에너지를 도입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방지와 산업진흥, 구즈마키정의 새로운 매력 찾기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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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6월 해발 1,100미터 고원에 풍력발전기 3기를 건립했고, 그 뒤 남부고원에 그린파워 구즈마키풍력발전소(14기, 발전출력 2만1,000킬로와트시)를 건립했다. 또 한 구즈마키정의 주산업인 낙농업 진흥을 위해 구즈마키고원목장에는 축분 바이 오가스시스템(발전출력 37킬로와트시)을 도입했다. 특히 임업의 진흥을 위해 공공 시설 등에는 목질펠릿보일러나 펠릿스토브를 도입했고 지난 2005년부터는 목질바 이오가스발전소(발전출력 120킬로와트시)도 가동했다. 현재 구즈마키정의 전체 에너지 자급률은 78%이다. 그중 전력에너지 자급률은 185%이라고 한다. ‘에너지자급 100%의 마을’실현. 이것이 구즈마키정이 지향하 는 큰 목표이다. 바람이 많고 고지대라는 점을 이용해 오히려 이를 특화시킨 것이 구즈마키정의 에너지문제와 낙농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좋은 방안이 됐다고 볼 수 있다(김해창, 2009). 2) 오카야마현 니시아와구라(西栗倉)촌의 ‘와RE바시’ 순환시스템 만들기 토지의 97%가 산림인 오카야마현 아이다(英田)군 니시아와구라촌에서는 ‘와레 바시’의 제조와 그 부산물인 톱밥의 재활용의 추진을 통해 지역의 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흔히 ‘지구환경을 위해서는 1회용 젓가락보다 몇 번이나 사용할 수 있는 자기 젓가락이나 플라스틱젓가락이 환경적이다’라고 하는 풍조가 있는 데 이러한 풍조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 소위 ‘와리바시(나무젓가락)’라고 할 수 있다. 생산단가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한국이나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생활 속에서 접할 기회가 많은 것은 중국산 대나무제 젓가락이다. 이러한 대나무젓가락은 곰팡 이가 생겨 갈색으로 변하기 쉽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방균제․표백가공이 되기에 와리바시의 대부분은 색이 희고, 약품 냄새가 난다. 이러한데서 니시아와구라촌의 ‘와레바시’ 회사인 (주)토비무시는 상품가치가 낮은 열성목(劣性木)을 효율적으로 활용 지역의 임업을 살리고 일상에서 숲의 온 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늘리도록 하기 위해 벌채해 가공하지 않은 일본 국내 산 무구목(無垢木)을 사용한 와리바시(나무젓가락)를 만들어, 그 이름도 ‘와 ()RE바시(箸)’로 지었다. 이 와레바시는 살균력을 가진 삼나무나 편백나무 무 구목을 사용해 독특한 나무의 향기나 색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효율 적으로 간벌재를 이용할 수 있어, 가격이 싼 이유로 커다란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오던 중국산 와리바시와 거의 같은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이‘와RE바시’는 한번 쓰고 버리지 않는다. 다 쓴 젓가락을 모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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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제조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나무를 활용해 톱밥이나 바이오연료로 재이용하는 것이다. 톱밥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바이오연료인 펠릿으로 재가공해 지역의 에너 지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여관이나 호텔에서 급탕보일러용으로 펠릿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 때 ‘와RE바시’를 재이용하면 펠릿 제조에 드는 낭비를 줄이고 효율 좋고 값싼 펠릿을 공급할 수가 있어 지구환경에도 좋고 지역관광업 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역의 임업사업자, 중산간지역, 식사를 하는 일반시 민, 낙농가, 농가, 여관 및 호텔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생각이 모여져 ‘와RE바 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순환형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이다(김해창, 2014). 3) 미에현 이가(伊賀)시 호즈미제재소의 ‘가구만들기학교’ 프로젝트 미에현 이가시 시마가하라(島ケ原)지구는 농림업이 주산업인 마을이다. 1990년 에는 3000명이 넘던 지구의 인구가 2011년에는 2,500명으로 줄어들었다. 한 때 임 업이 번창했지만 목재수요의 저하로 일꾼이 줄어들고 인공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황폐화하고 있는 반면 지리적으로는 오사카‧교토‧나고야의 거의 중간에 위치 하고 있어 도시주민의 주말체재형 관광으로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여기 서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생활문화, 그리고 임업에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주말체 재형 관광으로 전개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이 지역 JR간사이본선의 시마가하라역에 하차하면 바로 닿는 곳에 호즈미제재 소가 있다. 3000㎡ 이상 넓이가 되는 제재소 부지에는 400㎡의 창고가 4개 있고, 통나무에서 목재를 잘라내 건조시켜, 사포질을 해 건재를 만들 수 있는 기계가 모 두 갖춰져 있었다. 2006년 제재소 주인부부는 제재소를 폐쇄해 역전광장으로 할 생각을 했는데 이에 대해 한 디자이너로부터 이색적인 제안이 들어왔다. 이 제재 소를 그대로 살려 지역 주민이나 도시 주민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소로 한번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제재소를 거점으로 지역산 목재를 활 용한 ‘가구만들기학교’라는 시스템이 시작됐다. 가구만들기학교에서는 참가자가 주말에 시마가하라에 숙박하면서 제재 관계자 나 목공디자이너 지도 하에 책상이나 의자, 책꽂이 등을 제작하고, 또한 단순히 제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삼나무, 편백나무의 인공림에서 환경학습이나 제재체험 등 임산에서 제재, 목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도록 하게 한다. 2007년부터 시 마가하라지구에는 지역 주부 NPO(특정비영리활동법인 이가․시마가하라주부모임)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온천목욕시설 외에 참가자가 숙박할 수 있는 목조 오두막이 제재소 내에 건설됐다. 지역산 목재를 사용한 6동의 오두막이 완성된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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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오두막이나 교류광장, 공방의 정비 등은 공모를 통해 모인 간사이지역의 젊은 이 자원봉사자와 지역 목수와의 협동을 통해 추진돼 왔다. 가구만들기학교는 단순 히 도시 주민이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것만 아니라 전문가 지도 하에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시마가하라지구의 목재자 원의 가치를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어필해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도 겨냥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목공 강사 역은 프로인 가구디자이너가 담당해, 지역에 살면서 학교 강사를 맡고 때로는 자신의 창작활동도 하고 있으며, 프로 디자이너 에게는 목재와 기자재와 공간이 마련된 절호의 공간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하 고 있다. 2011년 봄부터는 실제로 호즈미제재소를 거점으로 활약하는 가구디자이 너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구만들기학교를 넘어서 목공제품의 개발 이나 브랜드사업, 지역의 창고에 숨어있는 것을 발굴 전시․판매하는 갤러리의 전 개, 지역 주부그룹과 연대한 특산품의 개발 등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과 협력하면 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갈 예정이라고 한다(김해창, 2014). 4) 시가현 야스(野洲)시의‘지역화폐를 통한 햇빛발전소’세우기 시가현 남동부에 위치한 야스시는 2004년 10월부터 옛 야스정과 주즈(中主)정이 합병해 탄생한 지자체로 인구 약 5만명으로 농촌이자 비와호가 인접해 내륙어업 도 성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NPO법인‘에코로컬야스닷컴(ECOLOCALYASU.COM: 약칭 에코로컬)이 란 재미난 단체가 있다. 옛 야스정에서 2001년 시민참여의 ‘지역신에너지 비전’ 을 수립했는데 지역 환경NPO나 폐식용유회수를 해온 주부 클럽, 자연에너지나 에 너지절약 관련 사업자, 산림조합, 기타 관심가진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화폐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의 설치, 볼런티어와 산림조합 협동으로 마을동산 보전 이라는 2개 사업이 연결된 것이 바로 에코SUN山프로젝 트’인데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운영하고 있는 단체가 NPO법인 에코로컬야스 닷컴’(에코로컬, 대표 다니 유타카(谷豊))이다. 태양광발전 설치 프로젝트는‘에코로컬’이 시민들로부터 1구좌 1만원의 기부 금을 모집해 일정액 모이면 시민공동발전소인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역화폐인‘스마일’은 태양광발전의 보급을 위한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기부금 에 다 10%를 더한 가치를 가진 지역통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가령 회원이 1만엔 을 기부하면 1만1000엔에 상당하는‘110스마일’을 받는다. 1스마일은 100엔이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6개월로 잡았다. 지역통화의 2차 사용이나 금전과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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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은 불가능하고, 한번 사용된 시점에서 소멸하는 것으로 했다. 이 지역화폐는 농 원이나 조경용품점, 태양광발전설치업자 등 정내의 에코로컬 회원기업체 외에도 정이 직영하는 온수풀장, 그랜드골프장, 박물관 등의 입장료나 이용료로 통용된 다. 공공시설에서도 이용가능한 일본 최초의 지역화폐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야스정은 소득세법, 프리페이드법,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률을 검토해 이를 수용 했다고 한다. 2001년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제1기의 모집에서는 150만엔의 기부가 모여, 2002년 4월 야스역 가까운 야스문화홀 자전거 주차장 지붕에 2.1킬로와트의 ‘호 호에미2호’가 설치됐다. 설치된 발전설비는 행정에 기부하는 형식이었지만 거기 서 나오는 매전수입은 보조금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에코로컬로 되돌아 오는 방식이었다. 한편 마을동산 정비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이들의 보수 로서 임산물의 일부를 준다. 가령 10그루의 나무를 간벌했다면 그 중 1그루를 가 지고 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야스정 면적의 약 50%, 즉 2000헥타가 산림이기 에 솔개비나 잔가지, 목탄이 엄청나게 많지만 일손이 없는데 착안한 것이다. 야스정은 지역의 160개가 넘는 단체를 망라한‘야스정 마을만들기 백서’를 만 들고‘미소 야스정’을 구현하기 위한 마을만들기의 기본으로 인권과 환경을 중 시하고 그중 환경정책의 기본에는 에너지를 넣었다. 야스시는 2004년 5월부터‘스 마일시’라는 새로운 명칭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자연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 역화폐 스마일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부금 1구좌당 종전 1만엔을 1,000엔으로 낮추고 그러면서 지역화폐 1100스마일로 교환이 가능토록 했다. 가맹 사업체 수도 종전 10여개에서 140여개도 대폭 늘이고, 지역통화 사용처도 다양하 게 했다. 특히 쇼핑 등에 지역화폐가 사용되는 액수는 사업자에 따라 다르지만 지 불가격의 5~10%분을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됐다. 이런 점에서 야스의 지역 화폐는 자연에너지 도입에 대해 기부금 대신 받는 쇼핑할인권이라 할 수 있다. 2005년 5월에는 기부금이 약 100만엔 모여 이를 바탕으로 비와호안 선박창고에 2 번째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고, 2007년 4월에는 3번째 발전소를 설치했다(김해창, 2009).

2. 지역산업 ․관광 활성화 1) 오이타현 유후인(湯布院)정의 ‘매력적인 온천마을’ 만들기 일본 기타큐슈의 후쿠오카시에서 철도나 고속버스로 약 2시간 거리인 오이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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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유후시 유후인정(町)은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자연산책로를 형성하고 산책로를 따라 시골집을 살 린 다양한 소규모 갤러리가 즐비해 일본의 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관광지 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크고 작은 미술관만 30여개가 된다. 유후인은 원래 유후인 정으로 인구가 1만 명 정도였는데 2007년 유후시로 통폐합되면서 인구가 3만6천 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이 도시에 연간 관광객이 400만명이 넘게 찾아오고 있는 데 이 숫자는 우리나라로 치면 에버랜드의 연간 입장객의 절반에 해당된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생태문화관광의 모델도시가 되고 있다. 유후인은 사실 1980년대까지 일본에서도 이름 없던 가난한 마을이었다가 문화 와 생태를 결합한 내발적 온천 개발을 통해 오늘날 일본 최고의 인기 온천 휴양 지로 변모했다. 유후인은 1952년 일본 정부의 댐건설 발표로 한 때 수몰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오이타강에 거대한 댐을 만들고 이로 인해 생기는 호수 주변을 대 규모 리조트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때 나중에 유후 인정의 정장이 된 당시 마을 청년단장이던 이와오 히데카즈 씨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산천을 수몰시킬 수가 없다. 고향을 지키자’며 댐 건설 반대운동을 벌 였다. 정부가 엄청난 수준의 보상금을 제시했지만 1년 이상 찬반 논란 끝에 댐 건 설이 무산됐다.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인근의 벳푸(別府)라는 대규모 온천관광지의 그 늘에 늘 가려 있었다. 벳푸와 같은 거대한 호텔과 온천수를 끌어올릴 자본이 없었 기에 마을 주민들은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했다. 벳푸와는 정반대 방향의 콘셉트 로 마을 만들기를 시도한 것이다. 남성 관광객을 대규모 온천시설에 수용하는 형 태의 벳푸와는 반대로 소그룹의 여성 관광객들을 유치해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 니게 하면서 장기 체재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래서 유후인에는 크고 작은 미술관과 잡화점, 공방, 맛깔스런 음식점, 카페 등이 즐비해 관광객들 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1980년대까지의 관광이 '남성', '단체', ' 대규모 호텔',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1990년대 들어서는 '여성', '개별 및 가 족단위', '문화와 자연' 등으로 바뀌었는데 이 시대적 변화를 잘 포착한 곳이 유후 인이다. 1980년대 들어 ‘유후인의 자연을 지키는 회’가 결성돼 골프장 건설계획을 무 위로 만들었고, 이를 계기로 ‘유후인의 미래를 생각하는 회’가 만들어졌다. 이 모임은 들판을 살리기 위해 ‘소한마리 목장 주인 운동’을 펼치기도 했고,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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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육우를 개발해 ‘쇠고기 먹고 고함지르기 대회’ 등을 열기도 했다. 또한 75년 규슈 대지진 다음해인 76년에는 ‘영화관 없는 마을, 그러나 그곳에 영화가 있 다’는 표어로 유후인영화제를 열었고, 다음해엔 유후인음악제를 개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관이 없는 마을에서의 영화제, 콘서트홀이 없는 마을에서의 콘서트’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다. 유후인은 유후인역 주변부터 마 치 서울의 인사동처럼 전통공예품 상가와 장인들의 작업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민예촌이 있는데 똑같은 간판을 한 곳이 한 곳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에는 19세기말, 20세기 초 서민들의 생활도구를 전시하거나 전통공예 장인이 만든 종이 나 죽세공, 유리공예 등의 실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한 유후인에는 유후인 미술관과 샤갈미술관 등 30여개에 달하는 미술관이 있고, 잉어비늘이 금빛으로 보 인다는 작고 아름다운 긴린호 주변에는 일본 전통식 여관과 온천탕들이 즐비 아 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후인은 최근 '자산자소(自産自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주민을 중 심으로 토착자본과 지역산업의 보호를 중시해 지역에서 난 제품을 지역에서 소비 하자는 운동이다. 유후인의 여관 및 식당 주방장 등 수십명이 모여 '유후인 요리 연구회'를 결성해 지역 특산 요리를 연구하고 있다(김해창, 2009). 2) 아키타현 오다테(大館)시의 패션고장 만들기 상점가의 지역간 경쟁격화로 상점가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고객유치는 행정력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주민과 상점주가 자립해야 한다. 또한 지역의 산업은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시와 업계 그리고 시민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필요가 있다. 아키타(秋田)현 오다테(大館)시의 패션고장만들기운동은 시와 청 년회의소 그리고 시직원 노조가 힘을 모은 결과이다. 오다테시는 아키다현의 북부 와 아오모리현과의 경계에 위치한 인구 약 7만명의 도시로 쌀의 생산지이자 일본 의 천연기념물인 아키다견(犬)의 고장이다. 주요산업이었던 동광산(銅鑛山)이 급격한 엔고로 쇠퇴해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 었다. 정부로부터 불황특정지역으로 지정돼 그 보조정책에 의해 새로운 봉제공장 이 진출했다. 지난 88년 11월 말 시중앙공민관에서는 '마치즈쿠리 21세기계획 심 포지엄-어떻게할 것인가 오다테의 얼굴만들기'가 개최돼 기본구상이 발표됐다. 이 심포지엄은 시와 청년회의소 그리고 시 직원노조가 공동주최한 것이었다. 이 지역 활성화 노력으로 89년 3월부터는 오다테시의 5대 과제로 ①패션의 거리만들기 ② 지역산업 부흥 ③고령자문제 해결 ④역전 재개발 등 지역창조 ⑤관광종합개발 등 이었다. 89년 4월에는 '오다테 마을만들기협의회'의 설립총회를 가져 '패션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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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를 실행단계로 옮기는 것이 중심과제로 결정됐다. 오다테시에는 대기업의 자본이 진출해 있어 소매업계는 타격을 받아 대책마련 에 고심했지만 남아있는 약 50개의 봉제기업을 중심기업으로 삼기로 했다. 지역 봉제기업을 살린 지역창조는 관동지역과 관서지역과 동시에 유행의 패션을 북동 북이나 오다테시에서 즐길 수 있는 '패션의 지역창조 오다테'라는 지역창조의 구 상을 하게 됐다. 일본의 패션의 중심지 '오다테'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패션분과 회는 먼저 ①오다테시 섬유공업회, 시, 상공회의소와 협의 ②봉제기업, 봉제기업 본사와의 협의 ③상점가의 유통조사 ④협업도매상사의 설립 ⑤패션센터 상설전시 장의 설치 ⑥패션전문학교의 설치 ⑦패션이벤트 개최에 관한 조사 ⑧도쿄 시부야 구와 제휴교류 ⑨단계적 실시방법 등을 검토했다. 특히 패션이벤트는 전국적인 이 벤트로 뉴뮤직콘서트와 패션쇼를 가지며 스포츠점과 협동으로 스포츠패션을 도입 하고 전국적인 언론홍보를 강화하고 시내의 ‘패션숍지도’를 작성해 역이나 공 민관 병원 등에 비치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일본에서 나름대로 패션도시로 발 전하고 있다(김해창, 1999). 3) 효고현 희메지(姫路)시 이메시마(家島)의 ‘가볼만 한 섬’ 만들기 효고현 희메지시의 이메시마지구는 희메지항 근해 약 18km에 위치해 있다. 동 서 26.7km, 남북 18.5km에 걸쳐 산재한 크고 작은 40여 개 군도의 지역으로 세토 나이카이 국립공원 특유의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관이 펼쳐져 있다. 메이지시대 말 에 약 5800명이었던 인구는 1955년경에 약 1만 명을 돌파해 고도경제성장으로 인 한 채석․해운․어업의 발달로 외딴 섬으로는 예외적으로 인구를 유지해왔으나 1975 년경에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21세기에 들어서 인구는 감소의 길을 걸어 2011년에 는 7,000명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시마지구 사람들은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관광에 주목했다. 그러나 돈을 들 여 멋진 관광시설을 만들어도 그 효과는 일시적일뿐 그 뒤 유지관리 등으로 섬에 커다란 부담이 되는 경우를 보아왔던 터인데다 이 지역은 전국적으로 눈길을 끌 만한 장소나 행사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주목한 것이 ‘섬 바깥의 관점’에서 이 에시마의 매력을 발굴해보자는 것이었다. ‘가볼만 한 섬’ 프로젝트는 대학생 등 의 섬 바깥의 젊은이가 이에시마의 매력을 찾고 그 매력을 섬 안팎으로 발신하는 프로젝트로 2005~2009년 5년간에 걸쳐 개최된 것이다. 오사카에서 4일간 워크숍과 이에시마지구에서의 2박3일의 필드워크를 합쳐 총 7일간의 구성으로 매년 20명 정도의 젊은이가 참가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이가 섬사람들과 교류 를 깊게 함으로써 새로운 ‘이에시마 팬’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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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해의 주제는 ‘옥외의 일상풍경’. 섬바깥의 젊은이가 매력적이라고 느 낀 것은 집 앞이나 노지 등에 놓여있는 소파나 냉장고, 싱크대 등이었다. 냉장고 안에는 농기구가 들어가 있거나 이전에는 집 안에 있었던 것이 폐기되지 않은 채 별도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에시마의 옥외 풍경은 집 바깥에 있어도 마 치 집 안에 있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고, 야릇한 기분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해에는 ‘산업의 풍경’. 채석의 기지가 되고 있는 단가지마(男鹿島)를 찾았는데 석재 채굴로 인해 다이나믹하게 산이 잘린 풍경, 암석을 운반하는 벨트 컨베이어, 타이어뿐으로 사람 키보다 큰 탱크카, 암석을 끌어 모으기 위한 거대한 손갈퀴를 탑재한 선박 등 이에시마의 기간산업인 쇄석․채석․해운의 현장은 섬 바 깥 젊은이에겐 매우 자극적인 장소가 됐다. 세 번째 해는 ‘접대하는 풍경’으로 이에시마의 일반 가정에 ‘민박’을 하게 된 도시 젊은이들은 도시지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신선한 어패류 요리, 헤어질 때 전해준 수제 토산품 등이 감동적이었 던 것이다. 젊은이들이 찾은 결과는 책자로 정리돼 이에시마 안팎으로 폭넓게 발 신함과 동시에 ‘가볼만 한 섬’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친구에게 이에시마 의 매력을 소개하는 한가지의 방법도 됐다고 한다. 인구감소나 저출산고령화, 기간산업의 쇠퇴 등 이에시마를 둘러싼 현실은 심각했 지만 ‘섬 생활의 재발견’을 통해 이 지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다. 지역 주부들은 NPO(특정비영리활동법인 이에시마)를 설립해 해산물을 활용한 특산품 만들기를 시작했고 섬의 생활문화나 생산․가공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을 드러낸 패 키지 디자인의 제작에도 노력해 이에시마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이에시마 게스트하우스 프로젝트’로 어촌생활체험형 관광프로그램 을 실시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에시마는 ‘100만명이 한번만 방문하는 섬이 아니라 1만명이 100번 방문하고 싶어하는 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김해창, 2014). 4) 교토부 교탄고(京丹後)시 오미야(大宮)정의 가장 작은 백화점 ‘쓰네기치촌영(村 營) 백화점’ 살리기 교토부의 북쪽에 위치한 교탄고시. 이 교탄고시의 동부, 교탄반도 끝에 붙어있는 것이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오미야(大宮)정이다. 인구는 약 1만명. 여기에 소개하 는 “일본에서 가장 작은 백화점”이 있는 쓰네기치(常吉)지구는 인구 500명, 150세 대라고 하는 작은 마을로 주민의 3분의 1을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다. 근처에 슈퍼 등은 없고 자동차로 이동이 곤란한 고령자에게 쇼핑은 사활의 문제였 다. 지구 유일의 상점이었던 농협의 직판소도 농협 합병을 계기로 폐쇄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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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1997년, 지역 유지가 스스로 출자해 시설을 인수받아 문을 연 것이 ‘쓰 네기치촌영(村營) 백화점’이다. 백화점이라고 해도 도시부의 대형 슈퍼보다도 훨 씬 작은 목조의 점포이다. 그러나 이 촌영백화점이 지금 “일본에서 가장 작은 백 화점”으로 주목을 받아 매스컴 등에도 다뤄지게 됐다. 생활필수품 판매 외에 촌 의 80대 어르신이 스스로 만든 농산물이나 공예품을 받아 판매하는 것이다. 백화 점 자체가 마을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외에 일기가 불순할 때는 고령의 손님 을 댁으로 모셔드리거나 백화점에 오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는 자원봉사자가 배달 을 해주거나 주민 끼리 서로 도와주는 행위도 아주 자연스레 행하고 있다. 단순히 지역 밀착의 상점으로서만이 아니라 고령자를 활기차게 한다고 하는 복지 관점에 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젊은이가 적은 이 마을에서는 상품의 반입이나 자동차의 운전이라고 하는 백화점의 운영에 불가결한 인재가 부족한 것이 고민거리였다. 도시부에서 사 람을 불러들이려고 해도 농업․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이용실적이 거의 없고 외부에 정보를 발신하는 노하우도 없었다. 거기에 2009년 9월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 로부터 ‘전원에서 일하는 대(隊)!’사업으로 파견 연수생을 받았다. 도쿄에서 포 털 사이트의 운영 책임자였던 파견 연수생은 쓰네기치촌영 백화점의 홈페이지 개 설을 비롯해 도시부와의 교류사업의 기획․PR, 지역 활동의 PR, 지역의 고령자가 만든 특산품의 판로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쓰네기치지구의 PR에 큰 공헌 을 했다(김해창 2012).

3. 지역 역사․문화 살리기 1) 나라현 사쿠라이시의 역사 브랜드 만들기 요즘 일본에는 ‘1지역 1관광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관광매력만들기연구 회’라는 단체가 이러한 운동 사례를 적극 발굴 전파하고 있다. 1지역 1관광운동 은 관광을 바탕으로 한 지역 만들기의 첫걸음이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것이 라고 강조한다. 자신이 사는 지역을 좀 더 애정을 갖고 새롭게 보자는 것이다. 지 역에서 보전 또는 복원해야할 관광자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역의 매력을 높이 기 위해 바꿔야할 것은 무엇인지, 지역의 전통이나 역사, 생활사, 문화를 답사하 고, 지역의 자랑거리를 찾는 일, 외지인의 눈으로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재점검해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1지역 1관광운동의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가 나라현 사쿠라이시이다. 사 쿠라이시는 ‘야마토 옛길 기행’을 일본 철도회사인 JR의 관광상품으로 추진해 성공했다. 아스카시대 이전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사쿠라이시는 6개의 옛길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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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그래서 시는 옛길을 걸으면서 옛날을 느낄 수 있도록 주변의 역사적 건조 물이나 자연 경관, 문화 유적을 정비해 ‘옛길 기행 하이킹 코스’를 개발했다. 당시 승객 감소에 고심하던 JR서일본측이 이를 여행상품으로 개발했는데 JR 주변 의 공중화장실과 역사적 건조물이나 유적지 등을 정비해 관광자원화에 성공했다. 지난 1997년 이래 ‘야마토 옛길 기행 가이드맵’은 2만부 이상 발행됐고, 2003 년 한 해 동안 이 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744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00만 명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사쿠라이시는 우리나라로 치면 신라 향가에 버금가는 일 본 고대문학으로 유명한 ‘만요슈의 마을’로 역사관광의 도시 브랜드를 얻고 있 다(觀光魅力づくり硏究會, 2004). 2)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의 ‘1구좌성주(城主)제도’를 통한 문화재 복원 1997년 구마모토의 역사를 상징하는 구마모토성 축성 400주년을 겨냥해 복원할 계획이 시작됐다. 임진왜란때 한국을 침략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축성한 성곽 전체(98ha)를 30년~50년 걸쳐 정비한다고 하는 장대한 계획이었다. 구마모토 성은 그림지도나 고문서를 비롯한 자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사실(史実)에 기 초한 역사적 건조물의 복원이 가능했는데 문제는 이러한 대대적인 복원(제1기)에 필요한 비용이 약 89억엔으로 추산됐다. 그런데 구마모토시가 부담할 수 있는 예 산은 절반정도인 45억엔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러한데서 약 15억엔을 기부로 모으기로 했고, 구마모토성과 구마모토시 직원 이 지혜를 짜내 ‘1구좌성주(城主)제도’를 만들어냈다. 1구좌 1만엔으로 성주로 영대장(永代帳)에 이름이 영구 보존되고 천수각(天守閣)에 방명판이 게시된다는 것 이다. 그렇게 해서 10년간 약 2만7000명의 성주, 총 12억6000만엔의 기부가 모여 졌다. 지역사람들만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기부를 모으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그 결과 아름다운 석축, 창건시 모습을 재현한 혼마루고텐(本丸御殿), 해발 50m로 솟 아난 천수각, 그리고 성루 여러 곳이 복원 가능하게 됐다고 한다. 도쿄 디즈니랜 드 2배 가까운 녹음이 풍부하고 광대한 부지와 사실(史実)에 충실한 건축으로 관 광지로서의 매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 구마모토성은 2008년에는 입장자수가 200만명을 넘어 구마모토성은 입장자수 일본 제일의 성이 됐다. 2009년부터는 새 ‘1구좌성주(城主)제도’가 시작됐는데 새 성주에는 구마모토성이나 주변에 있는 옛 호소가와교부 저택(細川刑部邸) 및 시내 14개소의 유료시설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성주카드’가 증정됐다. 목표액 은 10년간 7억엔으로 2011년 5월 현재 이미 4억5000만엔을 넘었다고 한다. 구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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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에서는 새로운 성주 확보를 위해 성주만이 상품 추천에 참가할 수 있는 보물 찾기 게임을 개최하는 등 구마모토 성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구마모토성의 복원에서 시작된 ‘1구좌성주제도’는 전국으로 확대돼 교토부(京都府)의 니조성(二条城), 후쿠이(福井)현의 오바마성(小浜城)을 비 롯해 많은 성의 복원에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김해창, 2014). 3) 군마현 쓰마고이(嬬恋)촌의 ‘아내사랑(愛妻)의 성지’ 만들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출하된 하추(夏秋) 양배추의 산지, 군마현 아가쓰마(吾妻) 군 쓰마고이(嬬恋)촌은 전국 총출하량의 절반을 차지해 명실공히 ‘일본 제일의 양배추 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이 쓰마고이촌은 2008년도 결산에서 ‘지방공공단체의 재정 건전화에 관한 법률’의 지표의 하나인 ‘실질공채(公債) 비율’이 기준치 25%를 넘어 ‘재정건전화단체’로 지정될 정도로 재정이 위기적 상황에 있었던 곳이다. 한편 쓰마고이촌은 피서지로 유명한 나가노현 가루이자와(軽井沢), 온천으로 유 명한 군마현 구사쓰(草津)에 끼인 촌으로 어느 쪽도 접근하기 매우 좋은 빼어난 입지를 갖고 있지만 눈에 띠는 관광자원이 없다보니 관광객이 찾지 않는다는 과 제를 안고 있었던 지역이었다. 그런데 이 마을의 이름인 ‘쓰마고이(嬬恋)촌’은 옛 일본 문헌에 죽은 아내를 추모하는 내용의 이야기가 있어 붙여졌다고 돼 있는 데 이 유래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내아내사랑마을” 쓰마고이촌애처가

성지위원회’가 발족됐다. 때 맞춰 일본애처가협회도 생겼다. “아내라는 가장 가 까우면서 생판 남인 사람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세계는 좀 더 풍요롭고 평화로워질 지도 몰라”라고 하는 느슨한 슬로건 아래 ‘일본 독자의 전통인지도 모를 애처가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세계에 확산시켜, 쓰마고이촌을 애처가의 성지 로 발전시켜나가자’라고 하는 유머러스한 활동이 탄생했다. 이 애처가협회의 주 소가 바로 ‘일본애처가협회본부(쓰마고이촌 애처과)’라고 표기돼 있다. 그리고는 실제로 쓰마고이촌으로 발길을 옮겨 지역이 얼마나 멋진가를 체험하자 고 생각한 것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세카추)’고 하는 영화 타이틀을 패러디해 사용한 ‘양배추밭 중심에서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소리치다(카베추)’를 만들어냈다. 마쓰고이촌의 대명사인 양배추(일본어 ‘카베쓰’)를 주역으로 발탁해 ‘사랑’이라고 하는 매우 큰 테마를 브랜드화해 재미있는 기획을 만들어낸 것이 다. 이 이벤트의 반향은 컸고 해외언론은 ‘어느 일본인이 느닷없이 양배추밭에서 사랑을 외친다’고 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뉴스로 세계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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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처가협회의 이러한 여러 활동은 전국 각지의 ‘사랑의 성지’로 불리는 곳에서부터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부부암(夫婦岩)이 있는 미에현 이세(伊勢)시 에서는 ‘'부부의 정(町)’을 중심으로 아내에게 사랑을 외친다(메오추)'가 매년 11월 22일 ‘좋은 부부’의 날 근처에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고, 모래언덕을 가진 돗토리현 돗토리(取鳥)시에서는 ‘모래언덕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사큐추)라 고 하는 이벤트가 생겼다. 사랑을 외친다고 하는 이벤트를 통한 새로운 지역활성 화의 움직임이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김해창, 2014). 4. 지역 공동체 활성화 1) 아오모리현 하치노헤(八戶)시의 ‘하치노헤 소문’ 흘리기 오랜 역사를 가진 하치노헤((八戶) 거리에는 많은 상점가가 각각의 역사를 끌어안으며 존 속해왔으나 마을의 공동화(空洞化)가 심각해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상점가 사람들은 위기감에서 탄생한 것이 ‘마을사람’에게 흥미를 갖게 하는 ‘소문 프로젝트’였다. 2011년 마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치노헤(八戶) 포털 뮤지엄 핫치’가 문을 열었다. ‘핫치’는 마을 만들기, 문화예술, 관광, 물건 만들기, 자녀양육을 축으 로 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을 만드는 것만으로 마을 활성화 는 실현되지 않는다. “상점가 사람들이 바뀌지 않으면 마을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 핫치의 디렉터 요시카와(吉川)씨가 개개 상점과 그리고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하치노헤의 소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티스트인 야마모토 고이치로(山本耕一郞) 씨의 ‘마을의 소문’ 프로젝트를 하 치노헤시 중심가에 있는 100곳의 점포나 사업소에 적용한 것이다. 한집 한집 취재 를 통해 마을 사람들의 조그만 자랑거리나 취미나 고민, 즐거웠던 일 등을 듣고, 그것을 ‘말풍선’ 형태의 실에 인쇄해 점포나 사무소에 붙였다. 말풍선의 수는 약 700개로 1개월간에 걸쳐 노란색으로 시대에 맞게 세련된 말풍선이 마을을 돋 보이게 했다. 붙여진 ‘소문’은 ‘지하 도시락으로 3kg 살이 빠져요!’ ‘둘이서 게를 먹으 면 사랑이 이뤄져요!’ ‘아키타(秋田) 미인이 둘이나 있어요’ 등등 개인적인 이 야기부터 걱정되는 소문까지 가지각색이다. 소문의 말풍선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적 없는 사람끼리 이야기할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하치노헤(八戶)에서는 취재를 담당하는 것은 지역 주민인 ‘핫치’의 스태프들이다. ‘핫치’의 스태프가 마을 의 ‘소문’을 찾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는 것, 그것이 목표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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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을의 소문’ 프로젝트는 가와사키(川崎)시 노보리토(登戶)나 센다이(仙台) 시 상점가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마을의 소문은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전국각 지의 상점가를 빛나게 하고, 지역 사람들을 활기차게 해줄 가능성을 품고 있고 있 다(김해창, 2014). 2)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라마치(荒町)지역의 ‘아라마치공화국’ 만들기 미야기현 센다시의 아라마치지역에서는 상점가부흥을 위해 독특한 발상으로 마 을만들기를 한 사례가 있다. 아라마치상점가진흥조합이사장인 이즈모 고고로씨가 93년 ‘아라마치공화국’을 선언해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는 ‘행양당’이라는 문 방구점을 경영하고 있는데 매주 문방구나 상점가에 자신의 ‘카피’를 써 내걸었 다. ‘J리그 돈으로 움직이는 프로야구’ ‘오늘 당신은 정말 멋집니다’라는 글 을 써 내걸었는데 이 지역이 상점가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점이다. 이를 계기로 상점가의 회의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고 공화국의 국회를 소집 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서도 이러한 것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여기서 ‘아라마치 상인헌장’도 나왔다. ‘우리들은 아라마치 상인임을 자랑스 럽게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점에서 일할 때 기쁨을 느낍니다.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다짐했 다. 그리고 공화국의 정책으로 ‘노인들에게 대중교통이용권, 서비스권을 드린다. 담배를 함부로 버린 사람들에겐 벌금을 매긴다. 점포의 서터에 시를 써 붙여놓는 다. 노인에게 복지도시락을 배달한다. 또한 마을극장을 건설한다’ 등 다양하다. 이러한 발상은 상점가를 넘어서 학교 병원 공민관 주민도 참가하는 공화국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1993년 1월에는 AMR주최로 아라마치를 ‘타운워칭’을 했 는데 40여명의 전문가들이 마치 우주인이라는 신선한 관점에서 마을을 둘러보고 그 결과를 ‘우주인 아라마치 탐험대 어메니티 선언’이란 것을 했다. 아라마치공 화국은 상점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역활성화,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AMR, 1989). 3) 시마네현 가와모토(川本)정의 ‘인터넷고서점’ 유치 고령자 비율이 27.1%로 일본 제일의 시마네현. 그 중에서도 오치(邑智)군 가와 모토정은 4000명 정도의 인구 가운데 약 4할을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는 고령화․과소화가 진전되는 마을이었다. 이 작은 정(町)에 인터넷 고서점 등을 경영 하는 ‘에코 칼리지’가 있다. 당초에는 2001년에 전문서나 대학 교과서의 리사이 클 판매를 내걸었던 학생단체로 7년간에 약 1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도쿄도 분 쿄(文京)구에서 사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2006년 10월에 거점을 가와모토정으로 옮 겨 전문서 중심의 인터넷 판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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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 오노 히로아키(尾野寬明)씨가 가와모토정에서 고서점을 펴기로 결정한 것은 엄청난 공간을 차지하는 도서의 보관장소에 고심을 해왔기 때문이다. 인터넷 판매이기에 매장은 필요 없지만 서고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는데 거기서 착안한 것이 도시에 비해 훨씬 땅값이 싼 가와모토정이었다. 현재는 과소지의 상점가 재 생․지역활성에 노력하는 NPO와 손을 잡고 정에서 유일했던 서점터를 헌책방으로 재생해 활동하고 있다. 점포의 1층 부분은 NPO의 사무실 겸, 앉아서 자유롭게 읽 을 수 있는 자유공간이 돼 있고 지역 주민이 편하게 사용하는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오노 씨는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와 연대해 ‘전원에서 일하는 부대!’ 연수 생을 받아들여 시스템을 개선했다. 에코 칼리지의 광고 작성도 하고 가와모토정의 위치나 거리의 모습, 에코 칼리지의 내부의 모습, 전문서 매수 시스템 등을 일러 스트를 사용해 알기 쉽게 보이는 등 각자의 스킬이나 지식을 구사해 포스터나 전 단지 작성에 노력했다. 지금 인터넷상에서는 서적만이 아니라 패션제품이나 가전제품, PC 등의 IT 관 련 기기 등등, 모든 것이 판매되고 있다. 점포를 갖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활용하 면 이 에코칼리지처럼 지방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이다(김해창, 2012). 4) 홋카이도 히가시카와(東川)정의 세상에 하나 뿐인 ‘너의 의자’ 프로젝트 저출산 문제가 심각했던 홋카이도 가미카와((上川)군 히가시카와(東川)정에서 2006년 탄생한 것이 ‘너의 의자 프로젝트’이다. 지역에서 아이가 한 명 태어나 면 그 아이에게 하나뿐인 의자를 하나를 선물해 축복해주는 것이다. 계기는 아사 히카와(旭川)대학 대학원 이소다(磯田) 세미나에서의 나왔다. “홋카이도에는 아이 가 태어나면 불꽃을 쏘아올려 마을사람에게 알려 기쁨을 나누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한발의 불꽃의 따스함은 도시의 밤하늘을 수놓는 수천발의 불꽃에 뒤지지 않는다”. 그러한 선생의 말씀이 계기가 돼 프로젝트의 기획이 시작된 것이다. 거 기서 생겨난 것이 불꽃대신 숙련 기술을 자랑하는 지역 ‘아사히카와가구’의 명 인이 만드는 수제 의자를 아이에게 선물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첫해는 호두나무 나 고로쇠나무, 자작나무 등 홋카이도산 목재로 작은 의자가 제작됐다. 지역산 목 재, 기술의 의자를 지역에 태어나는 아이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 주요산 업인 아사히카와가구의 기술과 디자인을 지역 안팎에 알린다는 또하나의 목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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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제작에는 프로젝트의 발상에 공감한 저명한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는데 디자인 테마나 디자이너는 매년 바뀐다. 2011년의 디자이너는 미술가인 오 타케 신로(大竹伸郞)씨, 테마는 ‘미래를 향한 시간’이며, 제작은 아사히카와정에 사는 목공작가 미야지 시즈오(宮地鎭雄)씨가 맡았다. 아티스트 두사람의 공동작업 으로 아름다운 의자가 완성된 것이다. 의자는 각각 ‘아이의 이름‧생년월일‧로고‧일 렬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정말 세계에 하나뿐인 의자이다. 전해주는 사람은 단체장인 정장(町長)의 역할이다. 매년 ‘너의 의자’ 디자인 이 발표될 때면 지역에서는 “올해는 어떤 의자가 될까?” 궁금해한다. 아사히카 와정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가 있는 집에는 모두 ‘너의 의자’가 있다고 하는 동화같은 일이 실현되고 있다. 이러한 ‘너의 의자 프로젝트’는 홋카이도 겐부치(劍淵)정, 아이베쓰(愛別)정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2009년 가을부터는 3개 정 이외의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너의 의자클럽’이 출범해 일본 전국으로 확대 되고 있다. 홋카이도 아사히카와미술관의 정식 콜렉션에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라 고 한다(김해창, 2014).

Ⅲ.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의 전략 1. 어메니티 마을만들기의 소프트 전략 어메니티 개념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의 소프트 전략은 일반적 으로 다음과 같다(김해창, 1999). ①주민이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론에 입각해 그 생활이상이나 목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비전 갖기) ②자연과의 공생을 꾀한다.(에코시스템 혹은 지속가능성의 확보) ③풍토나 역사, 전통을 현대적으로 살리면서 개성적인 가로수경관이나 지역문화 를 육성한다.(새로운 지역주의의 추구) ④인재나 지역의 잠재능력을 발굴해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산업을 육성한다.(인 재 육성) ⑤사람들의 활동 및 일자리를 넓힘과 동시에 고령자, 장애자 등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시스템을 만든다.(안전성 확보) ⑥각자의 생업을 존중해 개성을 키워가는 것과 동시에 마음이 풍만하고 풍부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율 연대형 지역사회를 키운다.(개성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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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시민으로서 지역을 공유하는 감각, 지역에서 하나됨을 인식하는 공동체의식을 키운다.(공동체의식 함양) ⑧지역의 전반적 기능과 환경의 질을 높인다.(어메니티 확보) ⑨평생 살만한 지속가능한 생활무대를 만들어 나간다.(인간존중사회의 실현)

2.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제언 1) 주민의 애착심과 비전 이끌어내기 지자제의 출발은 지역이며 지역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역사업은 지방자치 실시와 역사를 함께 한다. 지역의 자그마한 문제에 대해 주 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민 소모임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2) 종합적 관점에서 접근 오늘날 행정은 종합행정이다. 따라서 지역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사 및 요구를 수렴해야 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배려가 되도록 해야 한다. 종전의 개 발지상주의적인 방식에서 탈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21세기 지속가능한 개발 에 맞도록 환경 및 어메니티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나 각종 이벤트를 유치할 필요 가 있다. 환경을 21세기의 산업으로 개발하며 도시와 농촌과의 연대, 식량이나 식 수 등의 안정적인 확보, 지역특산품 생산 등에 공동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 경 우 환경 역사 문화 산업 등 다양한 측면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3) 주민 주도 개성 살리기 도시나 마을은 주민들이 만들어야 한다. 주민들은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 주 민들이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민의 아이디어와 힘을 모아야 어메니티 도시(마 을)를 만들 수 있다. 한사람의 작은 실천이 지역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잊지 말자. 이러한 단체의 주민단체 회원들이 지역을 발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내고, 이를 통해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주민들이 찾아갈 수 있 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4) 전문가 참여 유도 전문가의 볼런티어정신을 살려야 한다. 전문가들이 자발적인 지역운동에 참여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시에 자기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들의 전문성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민의 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해 시민단체 차원에서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에 전문가에게 용역을 맡기는 용역주의의 병폐를 인식하고, 형식적인 용역 맡기기는 자제해야 한다. 5) 지역 디자인의 발상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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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지역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 나 현실은 지역에서 생활인은 주인이 아니라 지금은 ‘손님’이 되어 있다는 게 문제이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디자인사고이다. 그것은 그 지역의 과 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할 수 있는 주체를 찾아내 이를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지 역의 활동을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요구되는 것’ 3가지를 조합 해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민관파트너십, 굿거버넌스의 형성 이제는 행정이 주민과 함께 지역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제대로 형성 해야 한다. 이 경우 정책수립단계에서부터의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주민과 함께 각 종 이해관계가 있는 혐오시설문제에 이르기까지 당해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의 적 극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주민투표조례 등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행정 차원에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안을 활성화해야 한다. 7) 비전 갖는 단체장의 선택 결국 시민들이 도시경영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창조도시는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진 단체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창조적 마인드를 가진 리더가 시 민의 지지를 얻어 지자체의 수장이 되는 것이다. 어메니티 도시만들기는 결국 종 합적인 비전을 가진 단체장을 선택하는 것이 열쇠이다. 8)‘선례에 의한 발전’의 추구 UNDP(유엔개발계획)의 모토가 ‘선례에 의한 발전’(Development by Good Examples)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좋은 사례를 보고 이를 새로운 모델로 삼아 발 전해나가자는 것이다. 논어에 ‘삼인행(三人行)에 필유아사(必有我師)’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바로 ‘선례에 의한 발전’ 아닌가. 좋은 것은 좋은 대로 ‘타산지 석’으로 삼고, 나쁜 것은 그렇게 하지 않도록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외국의 모델을 보면서도 외형에 치우친 반면 내용과 본질을 찾는 데 는 미흡했다. 이제부터 제대로 된 모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도시(마을) 만들기 에 있어 이러한 ‘글로벌 스탠더드(Globa Standard)’의 발굴과 창의적 적용이 절 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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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issue+design project, 김해창 역, 2014,『디자인이 지역을 바꾼다』, 미세움. 김해창 외, 2014,『도시재생 실천하라-부산의 경험과 교훈』, 미세움. 아미타지속가능경제연구소, 김해창 역, 2011,『아이디어 하나가 지역경제를 살린다-커뮤니티 비즈니스 창업교과서』, 생각비행. 김해창, 2009. 『일본 저탄소사회로 달린다』, 이후. 안성호 김선태 김해창 등, 2003, 『미래도시와 환경』(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 지역협력연구총 서2). 다운샘. 김해창, 1999, 『어메니티 눈으로 본 일본』, 열음사. 사카이 겐이치, 김해창 역, 1998,『어메니티』, 따님. 문경주 강성철, 2002, 「지속가능성 분석을 위한 사용생태량 분석기법에 대한 연구」,『지방과 행정연구』,제13권 제1호, 부산대 지방행정연구소.

ICLEI, 2002, 『Local Strategies for Accerating Sustainability: Case studies of Local Government Success』. 全國市議會議長會(編), 2007, 『くらし․ふれあい․まちつ"くりー全國都市の特色ある施策集』, ぎょうせい. 觀光魅力づくり硏究會, 2004, 『一地域一觀光への道しるべ』,ぎょうせい. AMR, 1989, 『本當のアメニティイは何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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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2

일본마을 만들기에서 배운다 -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

김 해 창 (경성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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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을 만들기에서 배운다 -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충남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 정 연

본 발제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강화하고 사람이 지속적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도록 생태계와 지역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경제발전 과정을 변화시켜 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이고,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바탕 으로 지역주민의 꿈과 개성을 살려 나가는 도시 만들기의 핵심 개념이자 미래도 시의 내용으로서 ‘어메니티 도시만들기’를 제안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어메니 티 도시만들기는 ‘주민이 지역에 있어야 할 모습을 그려 그것을 실현해 가는 지 혜나 연구를 바탕으로 뜻을 모아 계획적으로 그것들을 함께 실행하거나 실현해 가는 노력의 총체’로서 지역의 특성에 바탕을 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주 민참여’ 및 ‘행정과의 협력’의 산물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논지 아래서 ‘일본의 농촌형 창조적 도시재생 사례’ 지속가능한 발전 형, 지역산업관광 활성화, 지역 역사․문화살리기, 지역 공동체 활성화 영역으로 나 누어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서 어메니티 도시만들기 전략으로서 어메니티 마을만들기의 소프트 전략 과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논지와 사례, 그리고 제안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생방식으로 전환해 가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정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정 책의 추진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으로 생각하며, 발제의 논의 전반에 대해 서 공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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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에서는 논의의 초점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하여 농촌도시 또는 농촌중심지 (이하에서는 농촌중심지로 통일적으로 사용한다)에 한정하여 토론하고자 한다. 농촌중심지는 대부분 도농복합시와 군지역의 시청소재지(洞地域), 군청소재지, 읍소재지, 그리고 면소재지 중에서 배후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 간을 연결하는 교통결절이자 개발거점으로서 역할을 하는 곳을 말한다. 농촌중심지의 대부분은 소도시 즉,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형 취락 으로서 주거, 위락, 교통 등 다양한 도시적 활동들이 수행된다. 또한, 농촌중심지들 의 성장, 정체, 쇠퇴는 상당 부분 배후 농촌지역의 사회․경제적 활성화 수준에 따른 구 매력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고, 최근의 변화를 보면, 소도시가 농어촌지역의 사회․경 제․문화․공동체의 유지와 활성화에 있어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으로 농촌중심지의 활성화 과정에서 배후 농어촌지역과의 공 간적, 사회적, 경제적인 연계관계가 고려되어야 하고, 도시-농촌 공생(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농어촌지역사회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먼저, 농촌지역 활성화 거점으로서 농촌중심지의 창조적 재생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 요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야 할 것이다. 첫째, 농촌중심지는 농촌지역의 서비스공 급 중심지(중심지 기능)로서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농촌중심지는 배후 농촌지 역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유통, 교육, 문화, 예술 등) 공급기능을 가지는 바, 농촌주민들 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공급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중심기능 확충이 필 요하다. 이제부터는 공급과 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관련 시설․프로그램의 복합․연 계가 매우 중요한 기법개발 과제가 될 것이다. 둘째, 농촌중심지는 농촌지역의 효율적 개발거점(개발거점 기능)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농촌의 낙후지역 문제의 해결 에 있어서 소규모 산발 투자보다는 농촌중심지를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가장 실효성이 높은 접근이다. 셋째, 농촌중심지는 지식기반경제 고도화, 사회적경제로의 전 환에 있어 새로운 경제활동 및 산업거점(산업입지 기능)으로서 그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디자인형 경공업, 향토․지장산업,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의 성장에 따라서 농촌중 심지의 산업입지적 기능이 강화될 수 있으며, 특히 농촌경제활동 다각화를 견인하는 거 점으로서 그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로컬푸드 시스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도․농순환형 경제․사회체제 시스템으로의 전환 거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농촌 체험․휴양․관광 등을 매개․연계하는 honey pot으로서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다. 넷째, 농촌중심지는 매력적인 정주공간(전원도시형 정주 기능)으로서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 중심지 중에는 도시적 요소와 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정주공간으로서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다수가 있다. 특히 노년인구의 지속적 증가, 베이비붐세대의 대량 은퇴는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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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중심지의 정주 수요를 높일 수 있다. 1970년대 중반 유럽지역에서의 이도향촌자들이 중소도시의 주변부에 집중적으로 몰려든 바 있다. 다섯째, 농촌중심지는 그간 도시개발 의 완속성과 자연 순응성이 中‧大都市보다 강하여 상대적으로 자연환경이 양호한 상태이 다. 또한, 도시공간의 미분화, 전근대적인 기능의 溫存은 오히려 전통문화에 기초한 개성 있는 도시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농촌중심지의 소규모성은 도시민의 사회 적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의 개성적 특성을 표출하며, 과학적인 도시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매 우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또한, 농촌중심지는 배후 농촌지역을 포함하여 동질적인 생 활공동체 형성 기능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 도시 규모가 작아질수록 근린 성과 생활공동체의 문화성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장소성 및 근린성과 문화성 은 사회적․물리적으로 실질적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공동체를 형성시키 는 데 중요한 여건이 되고 있다. 둘째, 인구감소시대의 전개에 대응한 농촌중심지 활성화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 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8년을 정점으로 절대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는 인구감소에 의해 지역수요가 감소하여 고차 서비스 기능의 소멸 과 지역경제의 정체가 심화되고, 경제활동가능연령층 감소에 의한 경제성장률이 저하되 며, 사회인프라․생활기반 붕괴에 의한 편리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 다 경제활동의 글로벌화, 서비스 경제화, 정보화의 진전은 대도시권으로의 인구․산업을 더욱 집중시켜 발전지역과 쇠퇴지역으로 전국토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2005년 절대인구 감소를 경험하면서 인구감소시대에 맞는 지역발 전방안을 모색한 바, 인구가 감소할지라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지방도시의 재생, 생 활권의 재구조화 등을 중요한 목표의 하나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 도시의 창 조적 축소(compact city)와 연계․협력, 도시(중심지) 간 연계․협력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도입, 행정에만 의존하지 않는 지역주도의 지역활성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충남발전연 구원 역, 2010). 따라서 농촌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성장시대의 정책사고가 아닌 축소시대의 창조적 사고로 전환해야 하며, 이제부터 는 인구감소시대에 예상되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변화상과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야 할 것이다. 농촌중심지의 압축적 개발 방안은 농촌중심지의 커뮤니티시설, 공공시설 등은 투자비가 다소 증가하더라도 시가지 외곽보다는 기존의 주요기능들과 근거리에 설 치하여 연계되도록 하는 등 압축적인 정비를 지향하도록 하며, 농촌중심지의 도심을 컴 팩트화 하여 주택, 상업시설, 공공시설을 집적하고, 매력적인 주거공간, 상업공간, 비즈 니스 공간으로 전환, 주변 농어촌지역을 포함한 광역적 생활권 구축을 위해 도심 접근 성 확보, 방치되어 있는 산림, 농지, 주택,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을 해체하 고, 도시의 축소를 아름다운 경관창조와 연계하여 생활의 질을 향상, 도시를 창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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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시키면서 도시 간, 도시와 농촌 간 연계·협력에 의해 중심지체계 전체의 최적화를 도모해야 한다. 셋째, 도시․농촌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 즉, 도시․지역재생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 요하다. 21세기에 있어서 농촌중심지의 새로운 역할은 상업․서비스업, 공공서비스, 문화․ 체육서비스, 위락기능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새 로운 정주거점인 전원도시로 재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농촌중심지의 미래가 농촌중심지 거주 주민/지역사회와 주변지역의 주민/지역사회 에 의해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며, 주민들의 일상적 생활공간을 중시하여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유지․보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농촌중 심지 관련 정책․계획에 있어서, 영국의 마켓타운 재생(Market Towns Regeneration), 일 본의 지역재생, 미국의 지역사회개발(Community Development)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선 진국은 이미 도시․지역재생의 패러다임을 수용하고 있다. 여기서, 기본의 개발방식이 물 리적 정비 또는 환경개선이라는 최종 결과물에 주목하였다면, 도시․지역재생은 지속가능 한 도시․지역 커뮤니티의 보전․고양을 위한 과정적 산물을 중시하며, 이에 따라 이해관 계자간의 합의 형성 및 기존 주민의 생활적 지속성 확보 등 의사결정시스템을 중시하 며, 정주, 환경, 사업․경제, 사회, 문화적 관점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방식이다. 따라서, 도시․지역재생사업 방식은 그간 물리적 환경 정비 위주로 추진되어온 한계를 극 복하고,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경제․문화를 포괄하는 통합적 재생사업을 추 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도시경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통합적인 도시공동체 구현을 중시한다. 이상과 같은 전제 하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의 기본방향은 ① 농촌 주민 생활수요의 원활한 충족(교육, 문화, 의료, 복지 등 생활수요, 물품구매, 금융 등 도시적 서비스의 충족, 생활서비스의 공급거점 및 서비스 전달 노드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강화), ② 농촌 경제 활동의 다각화와 새로운 경제활동의 창출(농촌경제활동 다각화의 거점으로서 역 할 증대, 새로운 사회적 수요 및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는 경제활동 도입 및 일자리 창출), ③ 농촌 공동체 활동 거점기능의 강화(커뮤니티시설 등 지역활성화 거점시설 조 성 및 운영 활성화, 읍·면 전체의 공동체 활동 및 자율적인 지역발전협의체 운영 활성 화), ④ 농촌중심지 고유자원의 보존과 활용(농촌중심지의 역사, 문화, 경관, 인적자원 기반의 지역문화 활성화와 장소마케팅, 도농교류의 매개, 농촌체험휴양 네트워크의 거 점), ⑤ 파트너십 구축과 지역사회 역량 형성(민관협력형 파트너십과 자치에 의한 지역 활성화 추진, 시․군 단위 중간지원조직 구성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원) 등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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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와 같이 시설 중심 으로 제한되어 있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대상사업을 정주․환경, 산업․경제, 사회․문화, 지 역역량 강화 등으로 확대하여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간의 하드웨어와 역량강화사업 이 분리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참여계획을 위한 주민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동일사 업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사업이 복합적으로 추진하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야별 적용 가능한 사업(예시) 구분

정주 ‧환경

주요 내용

기초생활기반 정비

중심지-배후마을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커뮤니티버스, 공용주차장, 보행 자도로, 마을 연계 버스와 마을택시 승하차장 등

경관·환경·에너지 정비

주민참여형 경관협약 및 경관가꾸기 활동,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 건물 옥상녹화, 안전한 마을안길, 깨끗한 하천, 가로경관 정비, 간판정비, 소규 모 근린공원 등

공동체 생활거점 구축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귀농귀촌자를 위한 빈집정보 및 연계 프로그 램 운영, 커뮤니티공간 및 다목적회관, 청소년‧청년 이용시설, 가족센터, 지역사회자원‧학습센터 등

중심상점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

상인회조직 육성, 상인회 중심의 지역 참여 활동 등, 전통시장과 중심지 생활서비스 상권 육성을 위한 시설 개선, 간판 정비, 방문객 주차장, 휴 게공원 등

산업 커뮤니티 비즈니스 ‧경제

사회 ․문화

도‧농 연계 경제활동 거점

농촌관광 프로그램 운영 및 방문자 안내센터 설치, 지역순환경제센터 설 치,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농산물가공․유통시설 설치(중심지 주변부)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문화

복합서비스센터 구축, 농촌공동 아이돌봄사업, 방과후 학교, 문화프로그 램 개발‧운영, 지역문화축제 기획․운영,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 운영 등

보건‧의료

작은 목욕탕, 작은 빨래방, 의료생활협동조합사업, 어르신 건강강좌, 요 가, 수지침, 무료건강검진 등

정보·커뮤니케이션 지역 역량 강화

생협, 사회적기업형 이미용실, 학부모가 운영하는 공부방,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식당, 공동체형 홍보마케팅 등

마을방송국, 마을신문 발간, 홈페이지 구축 등

교육·훈련

지역리더양성, 국내외 선진지 견학, 시설 운영관리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역 정착을 위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및 귀농·귀촌자 교육 등

지역 활성화

시설물 운영관리 프로그램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역 내외 네 트워킹 지원, 홍보·마케팅, 지역 산업의 6차산업화 등을 위한 부문별 컨 설팅 지원 등

이러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연계하여 반드시 추진하여야 할 사항은 농촌중심와 배 후 농촌지역 간 교통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소도시의 서비스기능을 충분히 확충하 더라도 배후 농촌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서비스가 적절히 제공되지 않으면 배후 농촌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서비스시설 이용도가 저하되어 삶의 질이 약화되게 된다. 특히 교통 약자인 고령자가 많은 농어촌의 특성을 감안하여 소도시와 배후 농촌마을 간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대중교통 수단의 운행 노선과 시간을 현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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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고정할 경우 심각한 운영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교통과소지역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과 결합하여 운행 시간 및 노선이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되는 비관행적 대중교통수 단 운행방식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고, 효과성이 입증되면 적용대상을 확대해가도록 한다. 특히, 수요감응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e Transit) 등의 도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 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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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2

일본의 농촌형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사례

일본의 농촌형 공동체복원과 지역활성화 사례 나 일 경 (일본 나고야 추쿄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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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2

일본의 농촌형 공동체복원과 지역활성화 사례

나 일 경 (일본 나고야 추쿄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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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2

한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시스템 혁신

지속가능한 농촌 시스템 전환을 위한 방향 모색 김 종 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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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2

지속가능한 농촌 시스템 전환을 위한 방향 모색

김 종 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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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촌 시스템 전환을 위한 방향 모색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

고 영 주

김종선박사가 정리한 것처럼 우리 농촌은 인구감소, 고령화, 농업개방으로 인한 식품안전과 식량안보 문제, 도시와의 소득 양극화에 따른 영세농 증가, 친환경생산시스템의 미약 등으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이것은 또한 지구촌 농업의 생물다양성 손실, 2050년 세계인구 90억 명, 세계 곡물 재고량의 급격한 감소, 식량 가격의 지속적 상승 등의 글로벌 이슈와 맞물려 국가적인 관심과 새로운 시스템전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종선 박사는 대안으로서 사람이 모이는 지속가능한 농촌으로의 시스템전환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수요자지향형 문제해결, 내생적 혁신능력의 함양, 농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스템자체를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역별 시스템전환 가능성 사례가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사례의 지속적인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제안한 기술·사회기획 및 리빙랩사업 추진, 중간지원조직 육성, 지역 주체들의 혁신능력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리빙랩은 생활 및 생산 현장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이자 테스트 베드로서, 사용자 (농업인, 지역공동체)가 참여하여 아이디어 구체화-개발-실용화 과정의 간극을 줄여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의 농촌 시스템 전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인다. 특히 과학기술 측면에서도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공학(ET), NT, BT, IT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인데, 현장에서의 사회/경제/문화적 고려 없는 기술은 실제로 보급/확산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현장과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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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술기획과 중간지원조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한 출연(연)은 폐기물자원 재활용을 위한 쓰레기 매립지가스 전환기술, 구제역 침출수 처리기술, 녹조 제거기술, 축산폐수 및 분뇨처리기술 등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과 현장 활용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도 사회문제해결형 R&D 사업 확대를 위해 국가연구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출연(연)과 정부 및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면서 리빙랩 모델의 혁신주체간 활발한 상호작용, 즉 사용자 참여를 통해 제품 개발에 대한 영향력 증대 및 이를 통한 결과의 활용도 제고(사용자), 사용자경험 활용 등을 통해 아이디어 활용 및 실용화 작업의 효율성 향상(기업), 리빙랩 참여자 간 협력이 촉진되는 가운데 기술-사회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혁신활동의 수행(연구기관)의 전개 등이 농촌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현장지향형 혁신활동 및 사회문제 해결형 혁신활동을 강화하면서 농촌시스템 전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중간지원조직의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인

시스템전환과 동시에 현안이슈를 해결하면서 지역발전을 추동하는 성공사례와 후속 논의들이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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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2

한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시스템 혁신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을 통한 한국농촌의 활성화 사례 임 경 수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장)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을 통한 한국 농촌의 활성화 사례 A case study on rural community development in Wanju Executive Director Lim Kyoungsoo in Wanju Community Business Center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임 경 수

1.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 전라북도 완주군은 약 830㎢의 면적을 가진 인구 8만 6천명의 작은 농촌지역으 로 전주를 둘러싸고 있고 봉동읍, 삼례읍의 시가지에 인구가 모여 살고 있고

신도시가 계획되어 있는 이서면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면의 농촌지역은 인구감소 와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여느 농촌과 다르지 않은 곳이다. 완주군은 2008 년, 향후 5년간 매년 100억을 지원하여 농업농촌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순환농업을 통한 생산혁신, 부채농가의 경영회생, 로컬푸드를 활용한 유통혁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지농장, 공동체 복원을 전제로 한 마을회사 육 성 등의 약속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지역주민이 스스로 사업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을 ‘완주 희망만들기’ 협약을 체결한 희망제작소의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 하였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행정조직을 개편하여 농촌활력과를 신설하여 이전의 각 실 과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이러한 사업을 농촌활력사업으로 통합하였고 각 사업 별로 민간지원조직의 설립을 지원하여 부족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과 행정사 이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고 산면의 폐교인 삼기초등학교를 활용하여 ‘지역경제순환센터’를 2010년 6월 개소 하여 마을회사육성센터, 로컬푸드지원센터,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도농순환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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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민간지원조직이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의 마을회사육성사업은 지역주민의 역량을 단계별로 높이면서 사업비를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통해 완주군 400여개 마을 중에 100여개의 마을이 마을회사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의 특성에 따라 1차 농업, 2차 가공, 3 차 농촌체험을 하는 다양한 마을이 생겨났고 6차 산업에 진입한 일부 마을은 월 매출 수천만 원과 상시고용인원을 가진 회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완주군은 개별 마을이 체험객의 모집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하기 어 려운 점을 감안하여 (사)마을여행사업단 ‘마을통’을 설립하여 마을의 체험활동 도 지원하고 있다. 커뮤니티비즈니스사업은 사업 준비, 창업의 2단계의 지원을 통 해 40여개의 공동체사업의 창업을 지원하였다. 청소년 교육과 관련하여 인문학 기 행, 북카페, 캠프지원 사업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과, 방역, 목공, 농가레스토랑 사업단,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을 위한 신문, 채식, 농악, 순례문화 사업단 등이 활 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농장인 두레농장은 10개 마을을 지원하여 비닐 하우스, 공동작업장 등을 조성하여 어르신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 로컬푸드사업은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방식의 꾸러미 사업을 하는 건강한밥상 영농조합과 용진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만들었고 제 3섹터 방식의 ㈜완주로컬푸드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전주시 효자동과 신도시인 하 가지구, 완주 구이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농민들이 공동 으로 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농민거점가공센터가 로컬푸드를 위한 농산물 가공의 편의를 돕고 있고 2013년 하반기부터 공공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 병원 등에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다. 2.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는 2009년 희망제작소의 ‘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 육성방안’의 용역에 기초하여 완주군 관내 농협, 신협과 같은 민간기관과 지역주 민의 출자에 의해 2010년 6월 설립하였다. 초기에는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만을 지원하였으나 농촌활력사업의 변화에 따라 2012년부터 마을회사, 커뮤니티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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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협동조합, 귀농귀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까지는 완주군이 센터 경상 비의 100%를 지원하였으나 행정기관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경상비의 지원 비율을 낮추는 대신 중앙정부의 다양한 공모사업과 함께일하는 재단, SK사 회공헌재단 등의 민간기금 등을 활용한 자주적 예산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2년 9월말 현재 비상근 센터장과 10명의 상근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일년 예 산은 8억 원에서 9억 원 정도이다.

농촌활력사업을 지원하는 민간조직으로서 센터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지역주민 에 대한 교육이다. 행정기관은 보조금을 지원한 사업단에서 활동하는 주민에 대한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우리 센터는 이러한 교육과 함께 불특정 다수를 대상 으로 하는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주민들이 공동체 사업을 이해하게 하 고 새로운 인적자원을 발굴할 수 있으며 농촌사회에 대한 주민인식을 높여 지역 에서 추진하는 공동체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과 사업 단에 대한 센터의 주요한 서비스 중의 하나는 상담 및 컨설팅이다. 다양한 사업관 련 정보의 제공, 사업계획의 수립, 사업관리,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하는데 이 과 정에서 복잡하게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사업의 지원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공동체사업은 부처마다 다르고 특 정 사업이 지원하는 사업체의 법적 형태가 제한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은 사업단의 법적 형태와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을 짝지어 선택해야 하는데 우리 센터는 이를 돕는다. 센터는 또한 공동체사업단간의 교류를 촉진한다. 매년 초에는 사업단 워크숍을 통해 다른 사업단의 내용을 공유하고 사 업단 사이에 내부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말에는 공동체사업 단이 모두 모여 일 년 동안 노력과 수고를 서로 격려하는 ‘누리살이한마당’이 라는 작은 축제를 벌인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사업단을 묶어 연합사업단을 조직 하는 일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인문학교육, 청소년캠프, 제과제빵. 마을신문 등의 사업단을 묶어 방과후학교 협동조합을 만들고 집짓기, 집수리, 목공 사업단을 묶 어 주거지원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을 지원하였다.

센터는 완주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이 미처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 공동체사업의 관리를 위해 완주군청과 역할분담을 하여 사업의 운영에 대한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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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링을 하고 있는데 행정기관의 속성상 예산지원이 끝나면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 에 우리 센터는 사업이 끝났거나 혹은 사업을 중단한 마을이나 사업단도 정기적 으로 방문하여 관리한다. 또한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여 관심을 가지게 하 는 역할도 한다. 2012년 ‘농촌에너지 자립 가능하다’라는 한일포럼을 통해 농촌 의 에너지 자립 필요성을 제기하여 2013년 ‘나는 난로다’라는 행사를 추진하고 전환기술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로컬에너지’를 완주 군의 주요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또한 농촌활력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을 위해서는 인적자원의 발굴과 역량강화를 위한 농촌형 직업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온누리살이’라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인큐베이팅하고 있다. 3.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의 성과와 성공요인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농촌활력사업을 추진한지 5년이 지난 지금 완주군 로컬푸 드는 연 70억 이상의 매출을 통해

천여 명 로컬푸드 생산자가 안정된 소득을 올

리고 있고 관련된 유통, 가공 분야에서 500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전국 에서 연간 3만 명이상 벤치마킹을 위해 완주군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은 완주군의 행정적 지원과 민간지원조직의 주민밀착형 관리로 주민 들을 뒤에서 미는 동시에 로컬푸드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단과 여행사업단이 앞에 서 끌어당기는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완주군은 작은 규모의 농사로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역, 다양한 농산물 가공이 가능한 지역, 농업 이외에도 다양한 일자리가 있는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을 바꾸어가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하고 있고 또 희망하고 있다.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의 주요한 특징 중에 하나는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 해서는 지역경제순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 산업화 과정의 이농현상으 로 농촌의 인구가 줄어들었는데 농민만 없어진 것이 아니다. 농민과 함께 살고 있 던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도 함께 없어졌다. 그래서 농촌지역에서는 기초적인 소비 활동도 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고 농민이외에는 변변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 는 침체한 지역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은 외부 로부터 들어오는 돈에 주목하고 그 돈이 다시 지역에서 쓰이는 것에 대해서는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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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했다. 그래서 지역 외부로부터 들어온 돈은 이내 다시 빠져나가고 농촌지역은 점차 도시경제에 종속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완주군은 지역에서 필요한 것 은 지역에서 만들어 공급함으로서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 다. 그래서 지역주민이 필요한 식량을 지역에서 생산하여 공급하는 로컬푸드를 농 촌활력사업의 중심에 두었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지역주민이 공동체 사업 방식으로 해결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를 도입하였다. 물론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상 전주라는 대도시를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로컬푸드는 그 이점도 충분하게 살릴 수 있었다.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사회적경제를 접목한 점이다. 농촌의 특성상 공동체적 정서와 생활특성이 많이 남아있다. 이러한 공동체적 특성을 활용 하면 다양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공동체 사업은 시장 경쟁체 계와 맞닿아 있는 농촌에 경쟁보다는 협력과 배려를 통해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 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중앙정부의 공동체사업 지원정책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의 주요한 특징은 민관협력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점이다. 완주군은 농촌활력사업을 지원할 수 있 는 민간조직을 육성하였고 이 민간조직을 지원하고 활용하였다. 이러한 민간조직 을 통상 중간지원조직이라 부르는데 폐교를 사서 이러한 민간조직의 활동공간을 보장하고 활동비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서 행정이 할 수 없는 영역의 사업추진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이 완결된 것은 아니다.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농 촌활력사업을 추진한 탓에 공동체 중에 먹거리와 관련된 공동체가 70%가 넘는 반 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일을 하는 공동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완주군과 우리센터는 에너지, 교육, 문화, 복지 등 농촌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들 을 농촌활력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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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Session 2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을 통한 한국농촌의 활성화 사례

임 경 수 (완주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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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스마트러닝프로젝트(SLP) 제2차 워크샵

스마트러닝 컨텐츠(영어, 수학) 시현 정 병 진 (에듀탱크 연구위원)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스마트러닝 컨텐츠(영어, 수학) 시현

정 병 진 (에듀탱크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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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스마트러닝프로젝트(SLP) 제2차 워크샵

스마트러닝 시스템 운영방안 이 학 수 (에듀탱크 연구위원)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스마트러닝 시스템 운영방안

이 학 수 (에듀탱크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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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소개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소개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조례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정관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trate g ie s G lo b al Eco Fo ru m in D am yan g

Introduction on Forum

(재)글로벌에코럼_담양 소개



■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소개 1.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의 필요성 ❍ 담양군의 경우 민선 3기부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핵심적 전략으로 자리 잡아 온 생태도시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 최고수준의 친환경 지역발전 정책으 로 거듭나게 할 추진동력으로서 특화된 포럼을 운영함으로써 담양의 대표 브 랜드로 만들 필요가 있음 ❍ 기후변화 위기의 시대에 지역은 물론 국내 수준을 넘어 국제적 위상과 권위를 갖는 에코포럼(Eco Forum)을 담양군의 발전전략 및 방향과 연계시켜 지속적 으로 운영함으로써 담양군 자체의 생태도시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의 친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담양을 생태도시 정책의 선진지역 내지 허 브지역으로 자리 잡게 할 필요가 있음 ❍ 글로벌에코포럼은 국내외의 녹색사상가, 녹색운동가, 녹색정치인, 녹색행정인, 녹색경영인, 녹색기술자, 녹색소비자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 해‘생태적 가치’를 논의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임

2.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의 비전과 성격 ❚ 비전 ❍ 생태적 사고에 의한 지속가능발전의 실현

❚ 목적 ❍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3대 자본으로서 생태자본(ecological capital), 경제자본(economic capital), 사회자본(social capital)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축적을 위한 철학적, 이론적, 실제적 논의와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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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과 위상 ❍ 담양군이 주체가 되어 에코포럼을 운영하지만, 포럼의 내용은 담양군의 정책 적 입장이나 요구에 국한하지 않고 보편적이고 타당한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을 넘고 국가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공통적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토론하 는 공간으로서 성격을 가짐 ❍ 매년 1회 또는 그 이상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정례화된 포럼으로서 이론적 심 층성과 경험적 현장성을 겸비한 국제적 위상과 명성을 가지도록 함

❚ 기능 ❍ 담론적 기능: 지속가능발전, 친환경 지역발전을 연구하는 학자와 전문가, 경제 인, 정치인, 행정인, 활동가 등의 논의와 교류의 장 ❍ 정책적 기능: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내지 중앙정부 수준 성공적 정책사례 공유 의 장 ❍ 경제적 기능: 에코포럼을 매개로 한 지역의 생태관광은 물론 지역생산물의 브 랜드 가치 향상에 의한 경제 활성화 기능

3. 포럼조직의 구성 및 운영방안 ❚ 포럼조직의 구성 방안 ❍ 위원 구성 방안 - 전문가, 정치인, 기업인, 민간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각계각층에서 전국적 위상과 지역적 대표성을 고려하여 포럼위원을 100인 내외로 위촉하여 구성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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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 구성 방안 구 분 이사장

고 문 자문위원

구 성 및 기 능 포럼의 국내외적 위상과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 기능 각계 원로들로 구성하여 포럼의 상징적 위상과 대표성을 가지면서 자문하는 기능 수행

연계사업분과

사무처

5인 내외 20인

기능 수행

내외

한 의사결정 및 실질적 사업 추진(포럼진행분과 와 연계사업분과에서 5인 내외씩 위촉)

포럼진행분과

1인

각 기관의 대표 내지 전문적 권위자로 자문하는 각계 대표들로 구성하여 포럼의 주요 사업에 대

조직위원회

인원수

15인 내외

각계의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자들을 중심으로

50인

학술적·정책적 성격의 포럼행사 운영

내외

각계의 분야별 대표들과 연계사업 관계자들을

50인

중심으로 포럼연계 사업들과 행사 추진

내외

행정기관과 위탁기관의 공동사무국을 구성하여 포럼을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기능 수행

3인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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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사회 임원 및 포럼위원 현황

❏ 이사회 임원 이 만 의 김 병 완 나 항 도

❏ 고

이 홍 주 최 정 섭 장 효 순

이 사 (전남대학교 교수)

김 광 철 정 구 선

재경향우회 광주 ․ 전남 회장

김 영 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손 오 윤 이 이 이 전 정 진 채 허

대 준 영 개 병 창 정 회 대 희 호

현 성 선 호 욱 우 철 성 식 원 길

한국 슬로시티본부 이사장

병 홍 광 효 대 인 성

철 주 호 순 욱 수 운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조선대학교 연구교수

안 이 장 장 전 최 홍

사무총장 / (주)에코피아 대표이사

윤 종 관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사무처 연구원

고 고 공 구

㈜성장합섬 대표

이 사 장 ((전)환경부 장관) 이 사 / 조직위원장 (광주대학교 교수) 이 사 / 사 무 총 장 ([주]에코피아 대표)

이 사 (목포대학교 교수) 감 사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소장)

이 낙 연 최 형 식

전라남도 도지사

장 태 평

(재)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 ((전)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담양군 군수

전)광주환경시설공단 이사장

❏ 자문위원 김 김 김 김 문 박 박 박 박 박 박

영 익 정 형 승 기 연 응 인 충 철

선 수 봉 주 주 홍 희 렬 식 년 홍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환경일보 편집대표 녹색전남21협의회 회장 광주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 교수 GIST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 소장 ICLEI 한국사무소 대표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전남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남대학교 교수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남대학교 교수 담양군의회 의장 전)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전라남도의회 의원 사)환경과 문명 이사장 전)ICLEI 한국사무소 대표 재경향우회장, (주)미보 대표 GIST 국제환경연구소 소장

❏ 조직위원회 김 김 김 김 나 문 신

광 정 태 희 항 요 용

훈 오 호 송 도 환 무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장 담양군의회 의원 (재)광주기후변화대응센터 정책기획팀장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주)에코피아 대표이사 담양군청 환경정책과 과장

전남대학교 교수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이사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소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광주대학교 겸임교수

❏ 사무처 나 항 도

❏ 포럼위원 강 강 강 고

성 주 진 록

욱 내 영 영

㈜청호산업 대표 아이스토리 원장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경원 대표이사

장 재 현 신

석 경 우 서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에스티 대표이사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소장 • 명단 :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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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위원 권 권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김

애 혁 경 길 농 대 도 동 동 동 병 봉 상 선 성 성 송 안 양 영 영 용 용 은 은 인 일 정 정 정 종 종 종 종 진 창 태 하 항 해

영 범 일 용 오 성 형 묵 주 호 남 진 범 희 계 민 기 나 수 일 주 모 민 일 희 환 태 섭 인 환 민 덕 선 희 강 호 곤 송 집 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장 여민동락공동체 영광 총괄 운영국장 푸른광주21협의회 사무총장 전남대학교 교수 목포대학교 교수 ㈜동부판넬 대표 녹색전남21 사무처장 동신대학교 교수 전)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륜산업 대표 담양고서초등학교 교감 ㈜아리울씨앤디 대표 고구려대학 교수 전라남도 교육청 창평중학교 운영위원장 ㈜자연과사람들 공장장 완도군 슬로시티운영위원회 사무국장 ㈜비파생기나 대표 담양군 도시디자인과 과장 전남대학교 교수 승민산업 대표 (에코경협 부회장) 광주대학교 교수 송원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도시연대 사무처장 새날출판사 대표 전남대학교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중앙대학교 교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시상인증단 차장 전) 전주지방환경청 새금유역관리단장 경남대학교 교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선문대학교 교수 호남대학교 교수 ㈜바리오화순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고구려대학 교수 광주대학교 교수 영산강환경보전 담양군협의회 회장

김 김 김 남 노 류 문 문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박 반 배 배 변 변 사 서 선 성 손 손 송 송 송 송 송 송

현 환 희 승 민 영 태 애 경 광 동 동 미 승 시 연 영 영 용 일 정 주 창 영 정 중 병 정 동 삼 이 지 순 승 경 승 위 준 태

동 호 승 진 영 국 훈 란 호 태 주 화 경 규 현 진 선 수 남 호 민 영 규 운 회 남 설 숙 천 석 수 은 용 광 현 종 진 석 갑 혁

전)담양군의회 의원 뉴스게이트 발행인 동신대학교 교수 동아인재대학 교수 디자인휴먼대표, 순천정원박람회큐레이터 ㈜지오게이트 대표 중앙대학교 교수 조선대학교 교수 유니슨 하이테크 부장 플레이팩토리 예술감독 ㈜보강건설엔지니어링 대표 북부환경 대표이사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전남도립대학교 교수 마을디자인 대표 (사)담양죽순생산자단체협의회 대표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동신대학교 교수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 전남도립대학교 교수 충북대학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국 정책과장 상지대학교 교수 인하대학교 교수 전)담양군의회 의원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전)무안군 군수 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전남도립대학교 외래교수 동신대학교 교수 경향산업 대표이사 광주광역시 투자유치서울사무소 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정책본부장 전남도립대학교 교수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비타민하우스알앤피 대표이사 • 명단 :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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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위원 신 용 무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외래교수

임 동 옥

호남대학교 교수

신 진 섭

사회적기업 ㈜이장 대표

임 만 금

담양동초등학교 교장

양 규 영

리드텍 대표이사

임 신 영

사진작가

양 도 호

㈜태화우레탄 대표

임 영 묵

전)전라남도 녹색성장정책실 실장

양 준 희

㈜일신종합환경 대리

장 규 호

스피드광고 대표

양 한 나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장 남 정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엄 상 근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장 덕 기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여 진 구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장 장 환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이사

오 구 균

호남대학교 교수

장 필 수

광주일보 차장

오 세 규

전남대학교 교수

장 현 옥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질개선협의회 위원

오 수 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장 효 순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소장

오 순 환

용인대학교 교수

장 희 정

신라대학교 교수

유 선 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전 재 경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유 영 식

연세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전 희 주

담양군 지속가능경영기획실 실장

유 영 업

신안군 증도슬로시티위원회 사무처장

정 기 석

조선대학교 교수

윤 여 철

㈜유창지엠티 대표

정 무 홍

케이테크코리아 상무이사

순천대학교 교수

정 윤 희

㈜그린보 대표

이 명 규

광주대학교 교수

정 재 란

담양중학교 운영위원장

이 문 창

에코프리미엄 프로듀스 대표이사

정 철 모

전주대학교 교수

이 미 자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정 하 욱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 병 노

담양군 지역경제과 과장

정 회 석

전)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

이 상 림

이륭농산 대표

조 두 호

㈜찬양E&C 대표

이 석 손

동신기술개발 대표

조 상 열

(사)대동문화재단 회장

이 선 기

ICLEI한국사무소 담당관

조 순 철

동신대학교 교수

이 수 금

담양리조트 대표

조 승 희

전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 숙 미

한국생태계획연구소 소장

조 진 상

동신대학교 교수

이 숙 재

전남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조 홍 천

담양군의회 의원

이 염 범

사진이있는풍경 디자인공간 대표

최 광 선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이 자 성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최 도 성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이 재 길

마을가꾸기 활동가

최 정 민

순천대학교 교수

이 준 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

최 정 석

중부대학교 교수

이 진 우

담양군 관광레저과 과장

최 혁 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업운영본부장

이 창 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최 혜 란

㈜동아기술사 상무

이 필 성

광주대학교 외래교수

한 명 석

㈜담양곡성타임즈 대표

이 형 순

담양창평고등학교 교장

한 무 영

서울대학교 교수, 빗물연구센터 소장

이 희 관

인천대학교 교수

한 종 희

광운대학교 교수

이 희 한

광주사회적경제연대포럼 상임대표

허 성 균

포두중학교 교장 • 명단 :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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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위원 허 수 탁

㈜스페셜화인 대표

황 은 주

자연환경 국민신탁 이사

홍 성 필

담양군 세무회계과장

황 준 하

조선대학교 비례교수

황 수 철

농정연구센터 소장

황 진 택

고려대학교 교수

❏ 담양군청 장 덕 주

담양군 녹색환경과 녹색환경담당

양 인 경

담양군 녹색환경과 주무관

❏ 스마트러닝 프로젝트(SLP) TF팀 김 병 완

광주대학교 교수 (팀장)

나 항 도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사무총장

정 민 석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전 대 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홍 성 운

광주대학교 겸임교수

김 규 환

(주)에튜탱크 스마트러닝교육연구소 소장

이 학 수

(주)에튜탱크 스마트러닝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김 성 원

(주)에튜탱크 스마트러닝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 스마트러닝 프로젝트(SLP) 자문위원 정 경 옥

담양군청 자치행정과 평생교육담당

최 진 숙

전라남도교육청 스마트교육담당 장학사

나 정 숙

담양교육지원청 중학교 스마트교육담당 장학사

정 수 용

담양교육지원청 초등학교 스마트교육담당 장학사

박 철 홍

전라남도의회 의원

변 정 숙

전) 담양군의회 의원

김 학 양

담양 한재중학교 교감

정 남 선

담양 금성중학교 교직원

최 혜 지

담양 여자중학교 교직원

나 경 숙

담양 수북중학교 교직원

김 미 경

담양 고서중학교 운영위원

온 미 화

담양 수북중학교 학부모

박 선 희

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의회 부회장 • 명단 :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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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럼 단계별 추진계획 ❚ 중장기 계획 구 분

1단계(2012-2013)

2단계(2014-2015)

3단계(2016 이후)

조직구성

-담양에코포럼 구성 조직위원회 구성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구성 운영

제도형성

-담양에코포럼 정관 제정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정관 제정 정관 운영

-시상식 -시상식 -저명국제인사초청 -저명인사초청 -국제행사 외연확대 -시상식 -우수사례전시관설치 -우수사례전시관 확대 프로그램 -우수사례발표 -전략세미나 -전략세미나 확대 (안) -환경정책학회와 공동개최 ․ 국내외 석학초청 ․ 공무원 -생태․문화현장답사 ․ 중앙정부 장관초청 ․ 업종별 리더초청 ․ 기업(환경)리더초청 ․ 대학생 -생태․문화현장답사 ․ 일반시민 -생태․문화현장답사

-담양군 예산 재정확보 -기업후원 (안) -광고수익

-담양군 -중앙정부(환경부) -광역단체(전라남도) -기업후원 -광고수익

-담양군 -중앙정부(환경부) -광역단체(전라남도) -기업후원 -광고수익

연계사업 -포럼운영내용 홍보 (안)

-평가보고서 발행 -국내/국외포럼 홍보 -관광상품화 (현장답사/체험)

-평가보고서 발행 -정책제안서 발행 -관광자원화 (현장답사/체험)

-담양군 -환경부 -안전행정부 -한국환경정책학회 -ICLEI -국제슬로시티연맹 -전라남도

-담양군 -환경부 -안전행정부 -ICLEI -국제슬로시티연맹 -전라남도 -지식경제부

-담양군 -환경부 -안전행정부 참여기관 및 단체 -한국환경정책학회 -ICLEI -국제슬로시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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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연혁

❚ 연 혁 ❚2011

12. 19 ~

ㆍ담양에코포럼 운영을 위한 활동 시작

05. 25 ~ 26

ㆍ제1회 담양에코포럼 개최 (생태적 사고와 지속가능한 발전) ㆍ한국슬로시티본부와 포럼협약서 체결

❚2012 05. 25

ㆍ한국환경정책학회와 포럼협약서 체결 ㆍICLEI한국사무소와 포럼협약서 체결

05. 02

ㆍ제2회 담양에코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농촌경제와 생태 건전성) ㆍ환경일보와 포럼협약서 체결

❚2013 06. ~

ㆍ포럼의 명칭 변경 (담양에코포럼에서 글로벌에코포럼 담양으로)

11. 29

ㆍ제3회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개최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교육복지정책)

02. 25

ㆍ재단법인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설립 허가 ㆍ스마트러닝프로그램(SLP) 제1차 워크샵 개최

02. 28 ㆍ댬양교육지원청 및 (주)에듀탱크와 스마트러닝협약서 체결

❚2014

03. 03

ㆍ재단법인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설립 등기 완료

03. 04

ㆍ재단법인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사업자등록 신청 완료

04. 11

ㆍ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시스템 전환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07. 09

ㆍ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선공전략 세미나 개최

347



S 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trate g ie s G lo b al Eco Fo ru m in D am yan g

Introduction on Forum

(재)글로벌에코럼_담양 조례



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설치․운영 조례 2013.10.01 조례 제2093호

제1조(목적) 이 조례는 담양군이 전통적인 경제성장 중심의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세 대를 배려하며 생태적·경제적·사회적 요소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을 위 한 철학적·이론적·실제적인 국제적 논의와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에코 포럼-담양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재단법인) ① 군수는 포럼의 준비와 개최 및 사업수행 등을 위하여 재단법인 글로 벌에코포럼-담양(이하 “법인”이라 한다)을 설립하여 운영한다. ② 법인의 이사장은 군수가 되고, 임원은 이사, 감사 등을 둔다 ③ 법인의 효율적 운영과 포럼의 확산을 위하여 고문과 분과위원회 등을 둘 수 있다. ④ 법인의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사무국을 둘 수 있다. ⑤ 제2항 내지 제4항에 따른 임원과 사무국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세부사항은 정관 으로 정한다.

제3조(사업) 법인은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수행한다. 1.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위한 포럼 종합계획의 수립·개최 2. 포럼 관련 국내외 기관·단체와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활동 3. 연구보고서 발간, 학술대회 및 워크숍 개최 등 연구 활동 4. 지속가능발전 마인드 확산을 위한 대내외 홍보 활동 5. 산·학·연·관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6. 친환경 지역생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 및 정책제안 활동 7. 포럼 소식지와 기타 간행물의 발간 8. 기타 포럼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제4조(기금의 설치 등) ① 법인의 설치 및 운영과 포럼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 기 위하여 글로벌에코포럼기금(이하 "기금”이라 한다)을 설치 및 운용·관리 할 수 있 다. ② 기금은 다음 각 호의 재원으로 조성한다. 1. 정부 또는 정부 외의 자의 출연금이나 보조금 2.「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부금품 3. 기금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 4. 그 밖의 수익금 ③ 기금의 회계연도는 정부의 회계연도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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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기금의 운용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은 규 칙으로 정한다.

제5조(지원) 담양군수(이하 “군수”라 한다)는 포럼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 정적 협조와 지원을 할 수 있다.

제6조(공유 재산의 사용 등) 군수는 포럼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 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공유 재산이나 사무용품, 그 밖의 물품을 사용하게 할 수 있다.

제7조(공무원의 파견 등) ① 군수는 업무수행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법인 에 관계공무원을 파견 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라 공무원을 파견한 군수는 파견된 공무원에 대하여 승진·전보·교육·포 상 및 후생복지 등에 있어서 불리한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8조(예산서 등의 승인) ① 포럼은 다음 연도의 사업계획서와 예산서를 작성하여 다음 연도 시작 2개월 전까지 군수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② 군수는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예산의 범 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 할 수 있다.

제9조(결산보고 등) 포럼은 매 회계연도의 결산보고서에 해당 연도의 사업실적을 첨부하 여 다음 연도 3월말까지 군수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제10조(잔여재산의 귀속) 포럼이 해산하는 경우에 잔여재산의 귀속에 관하여는 「공익법 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13조를 준용한다.

제11조(시행규칙) 이 조례의 시행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군수가 따로 규칙으로 정할 수 있다.

제12조(준용) 포럼에 관하여 이 조례에서 규정한 것 외에는 「민법」 중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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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stain ab le C ity an d R e g io n al D e ve lo p m e n t S trate g ie s G lo b al E co Fo ru m in D am yan g

Introduction on Forum

(재)글로벌에코럼_담양 정관



재단법인 글로벌에코포럼-담양 정관 (제정) 2013. 11. 29.

제1장

제1조(명칭) 이 법인은 “재단법인 글로벌에코포럼-담양”(이하“포럼”이라 한다)이라고 하며, 영문명으로 “Global Eco Forum in Damyang”이라 표기하고, 영문 약칭은 GEF로 한다. 제2조(목적) 이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이론적․정책적인 국제적 논의와 상호협력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3조(사무소의 소재지) 포럼의 본 사무소는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에코길 27-22 (에코피아커뮤니티센터 301호)에 둔다. 제4조(사업) ① 포럼은 제2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수행한다. 1.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럼의 개최 2.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우수 사례 발굴·확산 3. 지역공동체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 및 정책제안 활동 4.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발전 마인드 확산을 위한 대내외 홍보 활동 5. 커뮤니티 관련 국내외 기관․단체와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활동 6. 산․학․연․관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7. 연구보고서, 소식지, 기타 간행물 발간, 학술대회 및 워크숍 개최 등 연구 활동 8. 제1호부터 제7호까지 사업의 부대사업과 이와 관련된 위탁사업 9. 기타 포럼의 목적사업의 수행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제5조(수익사업) 포럼은 제4조의 규정에 의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설립 목적의 범위 안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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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재산 및 회계

제6조(재산의 구분) ① 포럼의 재산은 기본재산과 운영재산으로 구분한다. ② 기본재산은 다음 각 호의 재원으로 하며, 그 목록은 <별표1>과 같다. 1.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본재산으로 출연한 재산 2. 기부자가 기본재산으로 지정한 기부금 3. 포럼의 사업 수익금 및 기타 수입금 중 이사회에서 기본재산으로 정한 재산 ③ 운영재산은 기본재산 이외의 모든 재산으로 하고 재단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 수행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며, 다음 각 호의 재산으로 한다. 1.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및 보조금 2. 개인 및 법인의 기부금․찬조금 3. 사업수익금 4. 기본재산의 운용수익금 및 기타수익금 제7조(재산의 관리) 포럼이 기본재산을 매도, 증여, 교환, 대여 또는 담보로 제공하거나 의무의 부담 또는 권리 의 포기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의결을 거쳐 소관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8조(재원) 포럼은 기본재산 및 운영재산에서 발생한 과실과 수익사업에 의한 수익금, 후원금, 찬조금, 기부금, 기타의 수입을 재원으로 한다. 제9조(사업연도) 포럼의 사업연도는 정부의 회계연도를 따른다. 제10조(기금) ① 법인의 운영 및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에 충당하기 위하여 법인에 기금을 설치한다. ② 제1항의 기금은 다음 각 호의 재원으로 조성한다. 1.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및 보조금 2. 기업, 금융기관, 민간법인·단체 및 개인 등의 출연금 3. 기타 기본재산의 운용 및 재단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③ 법인은 기금의 원금을 감소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④ 법인은 기금의 운영·관리 및 사용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별 도 규정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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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조(사업계획서 등의 제출) 이사장은 다음 연도의 사업계획서 및 세입․세출예산서를 작성하여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사업연도 개시 2개월 전까지 군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12조(결산) ① 이사장은 사업연도마다 결산서(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인회계사의 회 계감사를 받아 해당 사업연도의 종료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군 수에게 다음 각 호의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1. 당해 사업연도의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서 1부 2. 당해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재산목록 1부 ② 제1항의 규정에 따른 결산서는 감사의 의견서를 첨부하여야 한다. 제13조(잉여금의 처리) 매 회계연도의 세입․세출결산 잉여금은 다음 연도에 이월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본 재산에 편입하거나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포럼의 목적사업에 사용한다. 제14조(사업의 대행) 포럼은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실행 및 연구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거나 대행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필요한 비용은 위탁기관에서 부담한다. 제15조(임원의 보수) 임원에 대해서는 보수를 지급하지 아니한다. 다만,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수당, 여비 등 실비를 지급할 수 있다. 제16조(기부금품의 모집) ① 포럼은 제2조의 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한 사업과 포럼의 운영을 위해 기부금품을 모집 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라 시행한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을 결산종료일부터 3개월 이내 에 포럼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야 한다. 제17조(시설사용료 징수 등) 포럼의 시설 및 물품 사용료 징수규정을 제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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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제18조(임원의 종류와 정수) ① 포럼은 다음의 임원을 둔다. 1. 이 사 장 1인 2. 이

사 5인(이사장과 조직위원장을 포함한다)

3. 감

사 1인

② 모든 임원은 비상근으로 한다. 제19조(이사장) ① 이사장은 포럼을 대표하며, 이사회를 소집하고 그 의장이 된다. ② 이사장은 이사회의 소집․진행 등 회의운영에 관한 경우에는 직접 그 권한을 행사하며, 사안별 사항에 따라 이사장이 인정할 경우 위임할 수 있다. 제20조(조직위원장) ① 조직위원장은 포럼의 사업과 관련하여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사회적 덕망이 있는 자로서, 이사회에서 추천한 자 중 1인을 이사장이 임명한다. ② 조직위원장은 포럼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고 소속직원을 지휘 감독하며, 이사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 그 직무를 대행한다. ③ 조직위원장이 특별한 사정이나 사고가 있을 때에는 이사회에서 호선된 이사가 그 직무를 대행한다. 제21조(이사) ① 이사는 당연직 이사와 선임직 이사로 구분하며, 당연직 이사는 이사장으로 한다. ② 선임직 이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사회의 추천에 따라 이사장이 선임한다. ③ 이사는 이사회에 출석하여 포럼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이사회 또는 이 사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한다. 제22조(감사) ① 감사는 이사회의 추천에 따라 이사장이 선임한다. ② 감사는 다음의 직무를 행한다. 1. 포럼의 재산상황 및 결산 감사 2. 포럼의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 감사 3. 제1호 및 제2호의 감사결과 부정 또는 부당한 점을 발견한 때에는 지체 없이 이사회에 그 시정을 요구하고 소속관청의 장에게 보고 4. 제3호의 시정요구 및 보고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이사회 소집 요구 5. 이사회의 회의록에 기명․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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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밖의 이사회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이사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진술하는 일 제23조(임원의 임기) ①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있다. ② 당연직 이사의 임기는 그 직을 상실할 때 만료되며, 후임자가 승계한다. ③ 임원의 임기 만료 후라도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는 임원으로 직무를 수행한다. ④ 선임직 이사와 감사 중에서 결원이 생긴 경우 그 후임자를 2개월 이내에 선임하여야 하며, 후임자의 임기는 전임자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 다만, 남은 임기가 6개월 미만 인 경우에는 보선을 하지 아니할 수 있다. 제24조(임원의 결격사유)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포럼의 임원이 될 수 없다. 1. 미성년자 2.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3.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 된 후 3

4.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 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② 임원이 제1항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게 된 때에는 자격을 당연히 상실한다. 제25조(임원의 해임)

① 임원이 다음 각 호에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해 임할 수 있다. 1. 포럼의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 2. 임원간의 분쟁․회계부정 또는 현저한 부당행위 3. 포럼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4.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포럼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중대한 손실을 초래한 경우 5. 기타 사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 경우 ② 임원에 대해 해임을 의결하고자 하는 때에는 해당 임원에게 그 사유서를 제출하게 하 거나 이사회에 출석하여 해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다만, 사유서를 제출하지 아니하 거나 이사회에 출석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이의가 없는 것으로 본다. ③ 이사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1항 각 호의 사유로 해임된 자를 임원으로 다시 추천할 수 없다.

제4장

제26조(구성) 포럼에는 의사결정기구로 이사회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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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조(의결사항) 이사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1. 사업계획 및 예산의 심의에 관한 사항 2. 사업실적 및 결산의 승인에 관한 사항 3. 정관의 변경에 관한 사항 4. 임원의 임면에 관한 사항 5. 직제(조직의 정원 및 기구)에 관한 사항 6. 제 규정의 제정 및 개폐에 관한 사항 7. 재산의 관리, 취득, 제한, 처분에 관한 사항 8. 포럼의 해산에 관한 사항 9. 이사장, 감사가 부의하는 사항 10. 법령, 조례, 정관의 규정에 따라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 11. 기타 이사회에서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한 사항 제28조(회의) ① 이사회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구분하며, 이사장이 소집한다. ② 정기회의는 연 1회 소집한다. ③ 임시회의는 다음 각 호의 사유가 있을 때 소집한다. 1. 이사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2. 재적이사 3분의 1 이상이 회의의 목적을 제시하여 소집할 때 3. 제22조 제2항 제4호의 규정에 따라 감사가 소집을 요구할 때 ④ 이사회의 소집은 회의개최 7일전까지 그 안건을 명시하여 각 이사에게 통지하여야 한 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회의개최 전일까지 안건을 통보하고 이사회를 소집 할 수 있다. 제29조(의결종족수 등) ① 이사회는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② 이사회 의장은 의결에서 의결권을 가지며, 찬성과 반대가 같으면 부결된 것으로 본다. 제30조(서면의결) 이사장은 이사회에 부의할 사항 중에서 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에 관하여 이를 서 면으로 의결할 수 있다. 이 경우 이사장은 그 결과를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제31조(의결 제척사유) 이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될 경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1. 임원의 선임 및 해임에 있어서 자신에 관한 사항을 의결할 때 2. 금전 및 재산의 수수 또는 소송 등에 관련되는 사항으로서 자신과 포럼의 이해가 상반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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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조(의사록) 포럼은 이사회의 의사진행 및 의결사항을 기록한 의사록을 작성하여 출석이사 3인 이상 및 감사 1인의 서명 또는 날인을 받아 보존하여야 한다. 제33조(이사회 운영규정) 이사회는 이사회 운영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이사회 운영규정을 정할 수 있다.

제5장

위원회 설치 ․ 운영

제34조(설치) ① 포럼의 운영 및 자문 등을 위하여 포럼 내에 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제35조(구성 및 운영) ①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별도의 규정으로 한다. ② 위원회에 참석하는 위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과 여비 등 실비를 지급할 수 있다.

제6장

제36조(조직) ① 재단의 운영을 위하여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 필요한 직원을 둔다. ② 조직위원장, 사무총장, 사무처 직원은 포럼의 규정에 따라 이사장이 임면하고 별도의 규정을 제외하고는 인사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③ 포럼의 직제, 직원의 임면, 승진, 보수, 복무기준 등 필요한 사항은 별도 규정으로 정 한다. ④ 포럼의 직제 및 보수규정을 제정 또는 개정하고자 할 때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에 따른 보수규정 개정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37조(공무원의 겸임 및 파견) ① 이사장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군수에게 소속 공무원의 겸임 및 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규정에 따른 겸임 및 파견공무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포럼의 당해 직위에 상당하는 수당과 여비를 지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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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수 익 사 업

제38조(수익사업) ① 포럼은 제2조의 목적과 제3조의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그 본질에 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수익사업을 경영하기 위하여 이사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수익사업 부서의 사업종류별로 관리자 또는 책임자를 임명한다. 제39조(수익사업의 이익금) 수익사업에 의한 이익금은 포럼의 목적사업에 충당하거나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기금으로 적 립하여야 하며 기타 다른 용도로 일절 사용할 수 없다.

제7장

제40조(정관의 변경) 포럼의 정관을 변경하고자 하는 때에는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의결을 거쳐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41조(해산) 포럼을 해산하고자 할 때에는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여 주 무관청에 해산신고를 하여야 한다. 제42조(청산인) 포럼의 해산 시 이사장은 당연직 청산인이 된다. 제43조(청산종결의 신고) 청산인은 포럼의 청산을 종결한 때에는 그 취지를 등기한 후 주무관청에 신고하여야 한다. 제44조(잔여재산의 처리) 포럼이 해산된 때의 잔여재산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주무관청의 허가를 얻어 군 또는 유 사한 목적을 가진 다른 비영리법인에게 귀속한다. 제45조(운영규정) 이 정관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별도의 규정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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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조(준용) 이 정관에 규정되지 아니한 사항은 ‘민법’ 등 관계 법령과 군 자치법규를 준용한다.

제1조(시행일) 이 정관은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법원의 등기를 한 날부터 시행한다. 제2조(사업연도) 포럼의 설립연도에 속하는 사업연도는 설립 등기일로부터 당해연도 말까지로 한다. 제3조(경과조치) ① 이 정관의 시행 전에 포럼설립을 위하여 발기인 등이 행한 행위는 이 정관에 따른 이 사회의 심의․의결로 본다. ② 이 정관에 의한 포럼설립 당시 임원의 임기는 법인설립 등기일로부터 시작한다. 제4조(설립자의 기명날인) 법인을 설립하기 위하여 이 정관을 작성하고 발기인 전원이 기명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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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회 포럼 ■ 일시 : 2012. 5. 25(금)~26(토)

주 제

■ 장소 : 담양온천리조트

생태적 사고와 지속가능한 발전 Ecological Thoughts and Sustainable Developm ent

Theme 주제

녹색성장 패러다임 : 생각과 행동

연사

Dr. Alexander Fisher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국장)

주제

슬로시티 슬로푸드

좌장

정 회 성 (환경과문명 이사장)

기조강연

1 주제

주제 발표자

김 종 덕 (경남대학교 교수)

사례 발표자

장 희 정 (신라대학교 교수, 슬로시티협회 사무총장) 전 재 경 (자연과환경 국민신탁 대표이사)

토론자

최 인 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슬로시티본부 전문위원) 김 송 기 (완도군 슬로시티운영위원회 사무국장)

주제

생태마을 디자인

좌장

박 용 남 (지속가능도시 연구센터 대표)

주제 발표자

배 중 남 (상지대학교 교수)

사례 발표자

김 은 희 (도시연대 사무처장)

2 주제 이 재 길 (마을가꾸기활동가) 토론자 유 영 업 (신안군 증도슬로시티위원회 사무처장)

3 주제

주제

신재생에너지

좌장

오 준 성 (전남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자

이 준 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기술원)

사례 발표자

박 경 호 (유니슨 하이테크 사업부장겸 수석연구원) 안 병 선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

토론자

조 승 희 (전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장 남 정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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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회 담양에코포럼 포토 갤러리

damyang eco Forum 366 2


2013년 담양에코포럼 조직위원회 활동 포토갤러리

damyang 3673 eco Forum



제2 회 포럼 ■ 일시 : 2013. 5. 2(목)

■ 장소 : 담양온천리조트

주 제

지속가능한 농촌경제와 생태 건전성

Theme

Sustainable Rural Econom y and Ecology

기조강연

1 주제

주제

지속가능한 농촌경제와 생태 건정성

연사

장 태 평 (前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주제

농촌경관․생물자원과 농촌경제

좌장

박 시 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제 발표자 토론자

2 주제

유 선 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조 진 상 (동신대학교 교수) 박 영 선 (마을디자인 대표) 이 숙 미 (한국생태계획연구소 소장)

주제

저탄소 도시농업과 생태건전성

좌장

최 정 섭 (목포대학교 교수) 김 태 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주제 발표자

토론자

허 주 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신 진 섭 (사회적기업 이장 대표이사) 최 인 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정 철 모 (전주대학교 교수)

3 주제

주제

지속가능한 농촌과 사회적 협동경제

좌장

김 은 일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주제 발표자

최 혁 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업운영본부장) 장 덕 기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토론자

김 정 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 희 한 (광주사회적경제연대포럼 상임대표)

주제

지방자치단체 그린창조행복지수 평가체계 연구

좌장

정 회 성 (환경과 문명 이사장)

지표평가체계 연구발표

연구 발표 토론자

김 병 완 (광주대학교 교수) 전 대 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문 태 훈 (중앙대학교 교수) 김 익 수 (환경일보 편집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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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회 포럼 ■ 일시 : 2013. 11. 29(금)

주 제

■ 장소 : 담양군 추성창의기념관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교육복지정책

Theme

Ed u catio n al W elfare P o licy fo r S u stain ab le R u ral C o m m u n ity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교육복지정책 - 가슴 뛰는 농촌, 가슴 뛰는 삶 -

기조강연

민 승 규 (前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주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농촌교육복지 실현 방안

좌장

김 병 완 (광주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자

이 흥 신 (청소년교육연구소 소장) 이 미 자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1 주제

박 철 홍 (전라남도의회 의원) 김 선 희 (전라남도교육청 정책평가 담당자) 토론자 김 병 남 (담양고서초등학교 교감) 손 순 용 (전남도립대학교 외래교수) 김 성 계 (창평중학교 운영위원) 주제

농촌의 생태건전성과 연계한 학교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방안

좌장

최 정 섭 (목포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자

구 신 서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소장) 사 동 천 (홍익대학교 교수)

2 주제

허 성 균 (포두중학교 교장) 권 혁 범 (여민동락공동체 센터장) 토론자 강 주 내 (아이스토리어린이집 원장) 한 승 진 (담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정 재 란 (담양중학교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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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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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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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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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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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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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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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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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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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Global Eco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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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주)북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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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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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co Forum


친환경 지속가능도시와 지역발전 전략 Sustainable City and Regional Development Strategies

발행일┃2014년 7월 11일 초판 1쇄 발행 펴낸이┃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조직위원회 김병완 발행인┃이만의 펴낸곳┃(재)글로벌에코포럼_담양 출판등록┃(주)에코피아 제485-2010-000001호 주소 517-700 전남 담양군 담양읍 에코길27-22 전화 061-381-2422 팩스 061-383-2423 홈페이지 http://www.ecopia.kr

인쇄┃원일인쇄

제본┃제일제책

ISBN┃978-89-97825-04-2

이 책의 내용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으니 무단 인용・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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