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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과 만나는 순간 당신은 VI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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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동창회장 인사말│박찬국(42회) 7 학교장 인사말│김병채 8 총동창회소식 14 지역동창회소식 19 모교소식 29 공일회 / 백범기념사업회 소식 30 2011 자랑스런일고인 32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회 33 무등 초대석│ 문정기(41회), 김준식(47회) 40 특별기고│ 안왕선(39회) 표지작품 설명 광주학생의거의 숭고한 정신이 온 세상을 밝혀 주 는“등대” 의 표상으로 작품 구성을 함 30.5*27cm 아크릴, 수채

44 만나보고싶었습니다│ 허 정(45회) 45 동문동정 48 학생탑춘추│ 김상형(43회) 50 장학기금 모금 적극 동참합시다│김상형(43회) 51 장학금 자동이체(CMS)신청서 52 장학금 기탁 & 동문 명단 67 이런일합니다│김종률(44회) 70 BOOK 72 시│이돈배(33회) 73 무등의 빛 광장│이한규(31회), 박주관(48회) 79 동문기고│윤재걸(40회) 83 칼럼❶│김영호(47회)

표지│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성 현 웅 (成賢雄, 35회)

85 칼럼❷│장우권(55회) 87 나의건강법│오흥식(40회) 89 기별동창회 동정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지정(2000. 12) -수채 작가 -초대전 33회 -개인전 5회 -(전) KBS 광주방송국 경음악단장 -재즈 pianist, 작곡가 -무등팝스 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

발행일 2011년 10월 발행인 박찬국 발행처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번지 인쇄처 한출판 광주광역시 동구 남동 166-3번지 2층

전화 062) 527-1955 전화 062) 228-0721

-청조회, 서중일고동문전 회원 <무등의 빛>에 게재된 기고문은 반드시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의 공식적인 의견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공식 홈페이지 www.ilgo.or.kr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5


총동창회장 인사말

큰 결실을 얻기를 기원하며…

써 가을이 깊어 갑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프로그램이 시작 된 지도 벌써 2학기째 입니다. 금년의 성과에 따라 내년의 지원

율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중학 졸업 예정자들이 잘 파악하여 좋은 학생들이 일고를 지원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교에서도 교 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서 많이 노력하고 계시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주 서중·일고를 졸업하신 동문들은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

박 찬 국(42회)

다. 사회의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시면서 광주 서

총동창회장

중·일고의 밑거름이 되고 계십니다. 그 중에서 몇 분만 자랑스러운 일고인상을 드립니다만 사실은 그분들이 대표일 뿐 저희 모두가 상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의 자랑스러운 일고인상은 39회 최양부 동문과 41회 김황식 동문이 받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 운 일고인상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한편으로는 후 배들 중에서 이와 같은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계속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금년 34회 일고인 한마당은 64회 동문들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동문들 이 참석하여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루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더구나 운 동장을 인조잔디로 포장하여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내년의 총선에서 입지를 세우신 저희 동문들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큰 결실을 얻 기를 기원하고 또 모교, 총동창회에서도 큰 수확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문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6│제53호 동창회보


학교장 인사말

광주일고의 미래는 밝고 힘찹니다!

경하는 동문 여러분! 여러분의 모교 광주일고는 인성교육과 실력향상의 바탕위에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 교육에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학교! 변화하는 학교! 학교구성원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 는 학교! 우리 광주일고의 미래는 밝고 힘찹니다.‘운동장 현대화 사업 (인조 잔디구장), 교과교실제 학교, 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로 선정이 되어 다양한 교육의 지원을 받으며 학교 발전의 동력을 구축하고 있습니

김병채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장

다. 이와 더불어 ‘총동창회 장학생 수혜 학생과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 , ‘DREAM·FIRST 재도약 프로그램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탐색’특히 선배님들의 초청 강연 및 학생과의 대화는 학생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 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문여러분의 후배들이 미래와 꿈을 성취하는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교직원의 사랑 과 열정이 넘치는 학교,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가 되도록 전 교직원 이 혼신의 힘을 다해, 옛날 여러 동문들이 다녔던 학교의 모습을 찾아가 기에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이제 2012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두번째 신입 생을 모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교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더 나은 학교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율형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리학교가 학교 여건 에 맞게 특성화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동문 여러분 의@ 관심과 지원이 더더욱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저는 천하제일 광주일고의 재도약을 위해 동문 여러분의 힘을 최대한 얻고자 합니다.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선생님들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힘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명문 광주일고를 위해 든든한 토양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건승과 명문 일고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기원하면서 글을 맺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7


자랑스런 일고인상 심사위원 회의 지난 10월 5일(수) 오후 5시 총동창회 사무실에서「제17회 자랑스런 일고인상 심사위원회」 가 개최됐다. 심사위원으로 박찬국(42회) 총동창회장, 김종일(41회) 상임고문, 이상진(31 회) 고문, 강삼석(39회) 고문, 김병채 모교교장, 김상형(43회) 재단 상임이사, 김승식(44회) 사무총장, 간사 이상복(49회) 총무이사, 참고인으로 일고인한마당 주관기수 고길석(64회) 회장이 참석하여 최양부(39회) 한국-아르헨티나 협회장, 김 황식(41회) 국무총리가「제17회 자랑스런 일고인」 으로 선정 됐다.

2011-4차 상임이사회 : 시청·도청 동문 초청 2011년도 9월 20일(화) 18시 30분, 시청·도청 동문 초청 광 주서중·일고 총동창회 제4차 상임이사회가 포에버리더스 10 층에서 열렸다. 김승식(44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찬국(42회) 총동창회장을 비롯 100여명의 동문들 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찬국 총동창회장, 김병채 모교 교장 인사말과 이상진(31회) 고문의 축사 끝난 후에 34회 일고인 한마당 주관기수가 준비사항 보고를 하였다. 또한 강 계두(48회)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과 박내영(48회) 목포시 부 시장이 초청동문 대표 인사말을 해주었다. 안종일(26회) 고문 의 건배제의가 있었으며, 만찬을 즐기는 시간까지 참석한 동 문들 모두 흥겨운 기분으로 마무리하였다.

▶ 시청 동문 - 정재현(47회) 종합건설본부장 - 강계두(48회) 경제부시장 - 이봉기(48회)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수익사업팀장 (시청 동문회장) - 김형수(49회) 비엔날레 사무처장 - 김용성(49회) 자치행정과(시청동문회 감사) - 신광조(50회) 환경생태국장 - 박홍표(51회) 기업지원과장 - 문병재(53회) 문화산업과 담당 - 이한국(58회) 도시재생과(시청동문회 재무)

8│제53호 동창회보


▶ 도청 동문 - 노두근(47회) 강진군 부군수 - 박내영(48회) 목포시 부시장 - 신해룡(48회) 농업기술원 쌀연구소장 - 이태욱(49회) 축산위생사업소 동물방역과장 - 문동식(51회) 신안군 부군수

2011년도 제3차 상임이사회-경찰 동문 초청 2011년도 6월 28일(화) 18시 30분, 경찰 동문 초청 광주서중· 일고 총동창회 제3차 상임이사회가 포에버리더스 10층에서 열 렸다. 김승식(44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찬국(42회) 총동창회장을 비롯 9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찬국 총동창회장, 김병채 모교 교장 인 사말과 김종일(41회) 고문의 축사 끝난 후에 초청동문 소개와 장학금 기탁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초청동문 대표 인사말은 박 봉기(48회) 광양경찰서장과 이 윤(48회) 장성경찰서장이 해주 었다. 구중림(20회) 고문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만찬을 즐기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상임이사회를 마무리하였다.

▶ 초청 동문 소개 - 박봉기(48회) 광양경찰서장 - 이 윤(48회) 장성경찰서장 - 김광진(53회) 광주지방경찰청 경무장비보급 - 권두섭(53회) 광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 김성곤(53회) 광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비계 - 박정걸(55회) 광주북부경찰서 수사지능2팀 - 이덕인(56회) 광주서부경찰서 형사과강력범죄 - 염왕호(57회) 광주북부경찰서 정보2계장 - 양근호(61회) 광주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 - 홍성욱(62회) 담양경찰서 - 조영일(64회) 광주북부경찰서 경비과장 - 박광석(64회) 광주서부경찰서 경무과경리계 - 송진욱(66회) 담양경찰서 - 김재원(67회) 광주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장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9


김상곤(43회) 경기도교육감 모교 방문 지난 7월 15일(금) 15시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43회) 동문이 총 동창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모교에 들러 재학생을 격려하였다.

육군 제2군단장 박선우(50회) 중장, 육군 훈련소장 김정호(51회) 소장, 육군본부 처장 박병기(55회) 준장 - 모교 방문 지난 6월 22일(수) 오후 3시 육군 장군인 세 동문이 광주학생독 립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모교를 방문하여 재학생들과 대화 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총동창회 사무실을 방문 김상형(43회) 수석부회장, 김승식(44회) 사무총장, 오광진(45회) 역사관 기획 실장과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10│제53호 동창회보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 총동창회 정보화위원 김 환 호(66회) 6년 전 제작된 홈페이지로 좀더 디자인을 세련되면서 이용이 편리한 동선의 디자인으로 재편성하 고 동문들의 활동이 편리하고 활성화에 필요한 몇 가지 기능들을 포함하며 소셜미디어에 대한 부분 을 충분히 접목시켜 참여 및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홈페이지로 거듭나야 할 시점입니다. @

1)메 인 -장학금 계좌정보(목적기금별) -회보 협찬광고 배너 -일정표 삭제 -동영상 미디어 공간 확보 / 동창회 행사 등을 동영상(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동창회 이미지 제고 -고액 장학금 기부자 동판 이미지 배치 등 운영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2)서 브 -콘셉트에 맞는 전체적인 디자인 리뉴얼 -서브메뉴 추가 -> 무등TV(가제) / 동문 사업 파트너십 / SNS 모듈 장착 등 필요한 기능 장착 -그 외 협의하여 필요한 기능에 대하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장착할 예정

3)콘텐츠 -동문 DB 업데이트(75회부터 86회까지) -동문 상호 사업 파트너십 커뮤니티 운영 @(사업 영역에 따른 분류 및 참여로 동문 상호간의 비즈니스 활용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필요하면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동문들의 도움요청의 場으로 활용) -SNS(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등) 연동 프로그램 장착 -> 활성화 방안 @ (페이지를 각각 SNS로 공유가능토록 하여 홍보효과를 높인다) @ (공지사항 등록 시 SNS로 전달하여 활성화 효과 극대화 등 활성화에 관련된 방안 마련) -동문 직업별 분류(한국표준직업분류표 참조) -100주년기념사업회 전산자료실과의 접근이 용이한 공간을 배치하여 자료 수집에 효과를 극대화 ※미디어(동영상, 이미지 등)운영의 공간은 500G이상을 운영하여 미디어 시대에 걸 맞는 총동창회 홈페이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11


광주서중·일고 개교100주년을 위한 자료모음 사업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 소위원 김 환 호(66회)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100주년기념사업회에서 2020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 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들의 필요성과 그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총동창회의 독려하에 진행된 자료모음사업은 언제나 기별동창회나 동문들의 참여부재로 실패해 왔 습니다. 물론, 자료들의 전산화가 힘들었었고 관리도 힘들어서 더욱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산자료화 사업 -100주년기념사업회의 사업일환인 자료수집 및 일고역사모으기의 활용방안을 모색해야합니다. -각 기수별 사진자료와 미디어자료를 취합하는 활동. -총동창회가 보유한 사진자료와 미디어자료를 취합하는 활동과 추후 확보하는 자료 취합 활동. -수집된 자료의 분석 및 정리 작업활동 -추후 전산자료화실 운영으로 확보된 자료들을 활용하는 사업의 원소스로의 가치가 있다. -자료수집하는 활동과 수집된 자료의 레벨작업과 분류작업 활동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추후 전산화 사업으로 홈페이지관리, 장학기금관리, 자료실 관리를 통합운영해야 한다. -1단계는 수집활동(넷하드나 외장하드 등 저장공간과 활동할 인원 필요) -2단계는 분류 및 정리작업(네트워크에 적응된 자료분류 인원 필요) -3단계는 분석 및 정리가 완료된 자료를 활용할 자료실운영프로그램 개발로 온라인, 오프라인 등에서 인 증된 자에 한해 누구나 쉽게 자료를 검색 및 사용이 가능하게 함. -교가나 응원가 등 모교 관련 자료의 원본에 대한 자료수집과 음악파일 수집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만으로 녹음이나 촬영, 텍스트 기능까지 모든 자료화가 가능하며 그 외의 기기를 이 용하면 더욱 쉽게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동창회의 행사나 관련 사업 진행에 따른 자료나 각 기별동창회, 각 모임의 행사나 회원들의 자료는 무궁무진하다고 사료됩니다. 그 자료들을 수집하고자 한다면 참여도 적극적이지 않고 강요도 어려운 현실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대 안으로 제시하오니 이에 많은 동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클라우드 미디어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에는 그 과정을 단축시키고 편리하게 함으로 자료들의 수집이나 활 용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여 진행코저 합니다. 넷하드 방식의 자료실을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시간과 공간 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넷하드란? 웹브라우저를 통해 스마트기기의 자료를 넷하드로 업로드하여 멀티미디어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 용앱을 통해 다양한 View로 컨텐츠 감상은 물론 저장, 백업, 공유까지 간편하게 가능하다. 별도의 프로그램 필요없이 탐색기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격지에서도 윈드우 탐색기와 동일하게 Drag & Drop 및 메뉴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정IP를 사용하여 연결함으로 지속적인 접근의 용이함을 줄 수 있고 유동IP로 제공하게 되면 도메 인을 설정하여 IP로 접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간편하게 접근하게 할 수도 있다.

12│제53호 동창회보


1.자료 수집의 편리함 사진, 목소리, 음악, 그 외 기타 물품 등 모교에 관련된 자료를 쉽게 수집하고자 하오니 기술적인 부 분은 정보화팀과 상의하여 주세요. 넷하드 방식의 자료실을 개설하여 가능한 시간과 공간에서 편리하게 업로드를 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언제나 윈도우 탐색기와 동일한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컴퓨 터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녹음기, MP3플레이어, 메모리스틱, 메모리카드, 디지털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에서도 바 로 접속하여 자료를 올릴 수 있다.

2.자료 활용의 편리함 넷드라이브에 저장 된 자료들을 분류하여 추후 총동창회나 동문들의 필요에 의해 편리하게 사용 될 수 있다. 분류작업을 통해 각 섹션별로 보관하여 필요에 의해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백업과 공유가 자유롭다.

3.자료 수집의 시간적 한계 극복 - 정보화 지원 인력 구축 기별 동창회나 동문들의 의식에 따른 자료 분실에 위험에서 모든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수집할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법을 제시함으로 극복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업로드가능하나 인터넷환경에 적응치 못한 선후배님들을 위해 정보화팀에서 자료 수집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

4.자료실 이용에 대한 방법(총동창회에서 권한인증을 받은 후 사용가능) 1.도메인(IP주소)에 접속한다. 2.로그인하여 공유의 권한을 제공받는다. 3.관련 폴더(카테고리)를 찾는다. 4.자료를 올린다. 5.올린 자료에 대해 확인한다.(작성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발송된다)

추후 자료실이 구축되면 자세한 사용방법과 활용방법에 대해서 총동창회 차원에서 활성화 방안에 대 해 동문들을 대상으로 공지하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와 총동창회정보화팀의 공조하에 최대한의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13


재 강 진 동 문 회 재강진 서중일고 동문회(회장 ; 49회 문경환)는 2011. 9. 1일 18:30에 강진읍 소재 "명동식당"에서 동문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49회 축산위생사업소 이태욱, 55회 강진읍 서성리 황기하. 73회 군동면사무소 오필원 회원 등 신규 회원 3명이 참석하여 훈훈한 동문애 를 나누며 2시간 동안 모임을 가졌다.

[재강진 동문명단] 25회 33회 33회 35회 35회 36회 37회 39회 39회 39회 39회 39회 41회 43회 43회 46회 47회 47회 48회 49회 49회 50회 50회 50회 53회 54회 54회 54회

김영배 이호남 이현재 차선형 임채상 박병준 박태동 박영걸 한흥채 조준상 차용덕 박노성 송기평 공정식 조왕휘 황주홍 노두근 김경석 이종연 문경환 이태욱 모성진 박준길 윤태호 김윤석 김병관 김재청 최진호

14│제53호 동창회보

강진읍 강진읍 신전 용월 강진교통 정형외과 작천주조 성전면 의료원장 성전농협장 주)협진 강진읍 의료원 선구식품 대구면 강진읍 군수 부군수 군청 신전면장 성전면 축산사업소 은파어린이 강진읍 성전면 파파야모텔 군청 강진읍 강진읍

010-4132-9589 011-608-4501 010-2441-4033 010-3611-3268 011-9607-8275 자) 432-6668 016-622-5634 011-642-5600 016-9284-5450 010-5264-4494 010-4601-2580 010-5605-6712 011-284-6775 010-3615-1997 010-3605-5720 010-4616-9200 011-9600-1315 010-6470-8904 017-432-4215 011-601-3216 011-9605-9144 010-2323-4097 010-4655-1093 010-6475-2669 010-8434-4467 011-666-5866 010-6614-9114 010-3641-5716

55회 55회 55회 57회 57회 57회 57회 60회 61회 62회 64회 65회 65회 65회 73회

여운현 이인석 황기하 조달현 김한규 박영환 이중재 김무진 심보현 김광수 정병화 윤명현 김정민 노길원 오필원

사랑병원 파머스꽃 화순중 군청 칠량면 성요셉여고 동남레미콘 강진읍 경찰서 신전우체국 강진농협 강진농협 강진농협 경찰서 군동면사무소

011-632-6706 010-2618-5592 010-6700-6170 011-638-6262 011-9434-1869 010-2015-4062 011-628-0858 010-5431-6608 010-7152-2270 010-5607-8517 010-3635-8859 010-9820-2059 010-2683-4638 010-4024-0264 010-8885-7670

강진동문회 : 농협 663-12-195953 조달현

재 경 남 동 문 회 짝수월 셋째주 수요일 저녁 19시 30분 일고인의 정을 나누는 시간 2011. 4월 13일 춘계 동문 모임 김선진(56회) 동문 빙부상(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 6월 15일 가리비 파티 박성도(40회) 동문 아들결혼식 김재섭(56회) 동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영전 박호근(59회) 동문 샤브향 월남쌈구이 진영점 개업 2011. 8월 18일 여름사냥(오리+닭+옻) 양근복(58회) 동문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초대지청장취임 조용수(59회) 동문 창원 남양동 배드민튼전문샵 배성스포츠개업


재 대 전 동 문 회 회 장 : 김준수(46회) 부회장 : 양병우(47회) 감 사 : 채인원(40회) 총 무 : 박기식(52회) 부총무 : 윤현철(55회) 서창호(61회) 재 무 : 김흥식(58회) 행사담당 : 민순호(62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KAIST 문지동캠퍼스 한일의원 방사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드림손해보험 공주대학교 응용수학과 타이어프로 대전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본부

서 즐거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삼겹살에 무안 몽탄 막걸리로 정 을 나누고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김영주(51) 동문의 신명나는 노랫가락에 광주일고 교가를 힘차게 부르며 함 께하는 일고인이 되었습니다.

재 무 안 동 문 회 재무안 광주서중·일고 동문회 정기모임 : 매월 12일 무안지역에 직장 및 거주하는 약 40여명의 동문 들이 2006년 4월 20일 첫 모임을 한 후 1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면서 동문 회원업체 소개 및 동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재무안 광주일고 동문회 정기총회 일시 : 2011년 6월 14일(화) 19시 장소 : 초당대학교 교정 참석임원 고 문 : 박석면(51회)@ 회장 : 이찬태(53회)@ 부회장 : 김성배(55회), 김재권(57회), 김호성(60회) 총 무 : 박성남(67회) 초당대학교 동문 : 박준섭(48회), 윤창식(48회), 김영주(51회), 선현수(59회), 송 환(66회) 참석동문 김의권(60회), 최은석(62회), 김경무(67회), 안재만(67회), 주윤성(67회), 박정희(68회), 박남훈(68회), 최봉근(71회), 박 만(72회), 박철민(73회) 2011년 6월 광주일고 무안동문 선·후배들이 초 당대학교 동문의 주관으로 아름다운 학교 교정에

광주서중·일고 동문회 사무실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24-17 무안철물건재

재 부 산 동 문 회 회 장 : 김성봉(41회) 대호관세법인 대표 수석부회장 : 임흥섭(42회) (주)두양 대표이사 감 사 : 공정현(43회) 유진공인중계사무소 임동조(46회) 강남조선(주) 부사장 총 무 : 정영진(52회) 다정한의원 원장 재 무 : 김두환(53회) 김두환세무회계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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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 동문명단] 변상팔 김상수 조융제 김안욱 김진웅 김춘식 문상오 임상채 김건홍 김삼수 육낙선 정현복 조정호 홍문표 황진옥 송영민 이상원 정을기 조만선 이철주 박병서 박중근 이현기 최소남 김우제 장진수 전현식 손철현 정덕주 노위진 정용현 김길남 김민영 김인수 신상인 이강우 임해용 강용균 김성봉 김경수

16│제53호 동창회보

(26회) (27회) (28회) (29회) (29회) (30회) (30회) (30회) (31회) (31회) (31회) (31회) (31회) (31회) (31회) (32회) (32회) (32회) (32회) (33회) (34회) (34회) (34회) (34회) (35회) (35회) (36회) (37회) (37회) (38회) (38회) (39회) (39회) (40회) (40회) (40회) (40회) (41회) (41회) (42회)

자영업 자영업 호정메디칼 내과의원 원장 거제시 우리정형외과 원장 중앙기계(주) 대표이사 한국해양대학교명예교수 수영구 광안2동 자영업 동래구 수안동 남부산외과의원 원장 해운대구 좌4동 금정구 부곡2동 복지법인 전원 대표 관세법인 플러스 원 유운상사 대표 해운대구 중동 온천요양병원 원장 영도구 청학2동 선일물산 대표 동남의원 원장 자영업 (사)한국민속예술연구원 자영업 최소남이비인후과 원장 동래구 온천2동 한국해양대학교 퇴직 세무회계사무소 부산수산대학교 퇴직 (주)경성물산 대표 개인택시조합 자영업 대아산업 (주)부산2저축은행 대표 부산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부산교육청 퇴직 부경대학교 경영대 교수 자영업 부경대학교 해양공학대 교수 대호관세법인 대표 해운대구 반여동

김명수 임흥섭 전석진 최길남 고광선 공정현 김규수 김명순 박연호 주명진 강 훈 박옥봉 신희철 이춘봉 정병일 최보식 김 양 김종출 문병근 위윤환 정관록 김용일 문병용 박흥주 임동조 정윤재 김용운 김정석 윤상국 강윤석 주남창 김금열 소용섭 윤태훈 이덕수 이지행 정영섭 조권회 채경석 김성수 김윤환

(42회) (42회) (42회) (42회) (43회) (43회) (43회) (43회) (43회) (43회) (44회) (44회) (44회) (44회) (44회) (44회) (45회) (45회) (45회) (45회) (45회) (46회) (46회) (46회) (46회) (46회) (47회) (48회) (48회) (49회) (50회) (50회) (50회) (50회) (50회) (50회) (50회) (50회) (50회) (51회) (51회)

사하구 다대동 (주)두양 대표이사 동백수산 대표 지성해운 선장 (주)인성 대표이사 유진공인중계사무소 제리산업 대표 자영업 부산상호저축은행 회장 양산시 형주병원장 강훈산부인과 원장 박옥봉법률사무소 서강정형외과 원장 가남의원 원장 동원상사 대표 부산철강 영업이사 부산상호저축은행 사장 김종출세무회계사무소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수영구 광안4동 해운대구 우1동 부산항도선사 인제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부산시 북구 구의원 (민주당) 강남조선(주) 부사장 양산시 세진교역 동아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해양대학교 냉동공조공학과 교수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해양대학교 사무국장 오만제일무역(주) 대남병원 진료부장 부산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해양대학교 항해시스템공학부 교수 부산진세무서 범진상운(주) 대표이사 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 채경석피부비뇨기과 원장 동아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양산 영광철재


박 영 윤성식 이순주 차민식 김복기 김재수 김종현 서영석 유일선 이재기 정영진 김두환 박종술 문무일 송문석 박인종 심종식 이화진 박찬희 심종식 양성욱 이형하 최정필 이정우 김백석 김창석 오명호

(51회) (51회) (51회) (51회) (52회) (52회) (52회) (52회) (52회) (52회) (52회) (53회) (53회) (55회) (56회) (57회) (58회) (58회) (58회) (58회) (59회) (61회) (62회) (65회) (66회) (66회) (69회)

박영내과의원 원장 윤성식이비인후과 원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사무국장 부산항만공사 신진경영팀 팀장 (주)포스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해양대학교 해양공학과 교수 동아대학교 중국학과 교수 한독외과의원 원장 해양대학교 국제대학 학장 운봉한의원 원장 다정한의원 원장 김두환세무회계사무소 KBS부산 미디어아트 지사장 부산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국제신문 편집부국장 (주)ICS시스템 대표이사 수영구 광안1동 중부경찰서 동부경찰서 승선중 MK(주) 부산항만공사 건설기획팀 우성상운 대표 부산항만공사 감사팀 창명해운(주) (주)태안종합건설 KOPA마린 대표이사

2011년 05월 16일 이형하(61회) 장모상 문상, 여수 성심병원 2011년 05월 26일 동문초빙오찬 : 회장, 박찬희(58회) 이화진(58회) 2011년 05월 27일 변상팔(26회)고문님 자택 문병 위문금 50만원 전달 2011년 06월 05일 동문가족모임 야유회 : 55명의 동문과 가족이 모여 점심 만찬을 즐긴 후, 연로하신 동문들과 사모님, 일부 가족들로 이루어진 노래방 모임, 약간은 덜 연로하신 동문들과 해양대생 동문들

로 이루어진 4개조의 개다리 족구 대결, 조금 은 더 젊으신 사모님과 자제분들의 보물찾기 행사로 화기애애한 하루를 보냄. 2011년 06월 29일 임흥섭(42회)수석부회장 병문안 위로 오찬 위문금 50만원 전달 2011년 08월 18일 고문님 초대 만찬 회식 : 8분의 고문님과 4인의 회장단이 보양식으로 즐거운 시간 보냄. 2011년 08월 22일 문무일(55회) 부산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부임 2011년 09월 05일 김건홍(31)고문님 병문안 위문금 30만원 전달 2011년 09월 29일 김춘식(30회)고문님 병문안 위문금 30만원 전달

재 영 광 동 문 회 회장 김기초(45회) 총무 남궁민(57회)

재 인 천 동 문 회 재인천 광주서중·일고총동문회는 21회 선승원 동문부터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도 집행부로 49회 오문조 회장, 58회 송기 환 총무, 62회 김동희 부총무, 65회 서재구 부총 무, 65회 나경수 부총무, 65회 이철승 부총무,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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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박정주 부총무, 66회 김경구 부총무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행사로는 3월 정기총회, 5월 야유회겸산행 의 행사를 진행하였고 11월6일 인천해사고에서 부천동문회 및 안산시흥동문회와 합동 한마음체 육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모임도 계획중입니다, 또한 정기행사 이외에 4월 6월 9월@ 이사회 개최로 모 든 행사일정을 의결하며 산하 개별 소모임과 60 회이후기수 모임을 가져 탄탄한 동문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일고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18│제53호 동창회보


이은상 작사·이홍렬 작곡

학교상징

교목 : 소나무

교화 : 동백꽃

교색 : 하늘색

상징_ 겸손·지혜 학생상_ 부단한 노력으로 실력을 기르는 학생

상징_ 협동·인내 학생상_ 밝고 맑은 마음으로 공부하는 학생

상징_ 평화·자유 학생상_ 학생 정신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학생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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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과함께하는남도답사 -천천히 걸으며 가슴으로 남도 끌어안기-

주제일고등학교(교장 김병채)는 2011년 8월 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학교장과 함께하는 남도답사’ 를다 녀왔다. 이 답사는 강진 및 완도 일원을 여행하며, 강진 청자 축제, 다산초당, 장보고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 행되었다. 이 일정 중에 학생들은 청산도의 산책길을 걸었으 며, 강진청자축제에도 참여하여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에 대 해서 체험하였다. 이 답사에는 학교장을 포함하여 교직원 4 명과 학생 1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다산초당 등을 여행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이 밖에도 여행이 끝난 뒤에 학생들이 답사 중 느낀점을 서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이 답사가 단순히 여행 자체만으로 끝나지 않 도록 하였다. 이 답사에서 김 교장은“학생들이 직접 우리 남도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그것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앞으로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학생들은“” 하며 이번 남도답사의 취지를 살렸다.

강영희(25회) 교수, 모교에책천여권기증 -모교 후학들을 위해 전공 및 교양도서 천여권 기증-

주제일고등학교(교장 김병채)는 2011년 7월 14일, 강 영희 교수(전 연세대학교 부총장)의 도서 기증식 행사 를 하였다. 강영희 교수는 1950년 광주서중학교(6년제)를 졸업한 광주일고 선배로서, 후학들을 위해 자신의 책 천여권 을 광주제일고등학교에 맡겨왔다. 이에 광주일고에서는 도 서관내에 강영희 교수의 기증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학생 들이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게 개방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김병채 교장은 강영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인재 양성에 힘써 강영희 교수같은 훌륭한 일고 동문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학생 들을 위한 이런 도서 기증행사가 더 원할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별도의 기증코너를 마련하여, 동문 뿐만 아 니라 학생들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기증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하였다. 책은 강영희 교수가 모아온 약 1800권의 도서로, 전공 및 교양도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답사에서 김 교장은“학생들이 직접 우리 남도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그것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앞으로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학생들은“” 하며 이번 남도답사의 취지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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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공립고, 새로운가능성? 정 의 석 (1학년 1반 정 나단 아버지)

1. 2011년, 새로운 고등학교의 출발 2010년 후반기, 남자 고등학교 중 제일고등학교 와 광주고등학교가 자공고가 된다는 소식이 들렸 다. 일반고로 갈 것인지, 자사고로 갈 것인지를 고 민하던 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자공고는 일 반고 및 자사고와 어떻게 다른지 알기 위해 각 학교 의 입학설명회를 뛰어 다녔다. 각 설명회의 문자적 주장을 통해 이것이 구호에 불과한지, 실현 가능한지, 이 새로운 가능성이 내 자녀의 미래를 열어 줄 수 있는지, 혹은 자공고의 어떤 긍정적인 측면이 다른 학교를 배제할 수 있게 만드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했다. 나의 선택이 아 직 자신의 길을 정확히 선택할 수 없는 아들의 미래 를 열거나 닫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었다. 아 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성공과 실 패를 함께 안고 가는 것이다. 내 자녀의 미래가 내 선택의 덕을 볼 수 있지만, 도리어 내 선택으로 인 해 어두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로서의 선택은 정말 두렵고 떨렸다.

2. 왜 자공고인가? 여러 고민들은 결국 두 가지로 귀결됐다. 첫째, 어떤 근거로 자공고의 선택이 일반고보다 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둘째, 어떤 근거로 자공고의 선택이 자사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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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스스 로 소유하게 될 때 비로소, 선택의 부담으로부터 자 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마지막으로 자공고 가 최선인 이유를 찾았다. 첫째, 경제적으로 효과적이다! 자공고는 일반고와 동일한 수업료를 낸다. 동일 한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수준 혹은 그 이상 의 훌륭한 교육이 가능하다. 자공고에게 주어지는 “100% 교사 초빙제” 는 경제적인 한계뿐만 아니라, 자사고라는 높은 담을 극복하게 만든다. 일반고 수 준의 수업료를 통해 자사고 수준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자공고를 선택하는 하나의 원인 이 되었다. 교육에 있어서도 경제적인 측면을 무시 할 수 없는 이유에서였다. 둘째,“100% 교사 초빙제” 를 통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다! 일반고와 다르게 자공고에게 주어지는“100% 교 사 초빙제” 는 경력과 실력을 갖춘 교사를 선택가능 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보장할 수 있게 만든다. 아무리 뛰어난 학생도 교사 를 뛰어 넘을 수 없다. 교사의 가르침에 절대적으로 좌우되는 학생들에게 잘 검증된 교사가 줄 수 있는 것은 단편적인 지식 이상이다. 교사 초빙은 점수를 잘 맞게 만드는 기계적인 교사보다, 모르는 것을 알 게 되는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깨닫게 만드는 교사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든다. 양질의 교육이란 각


학생들이 직면하는 지식의 한계를 넘어 서게 만들 고, 교육현장에서 나타나는 사람됨의 긍정적인 의미 들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 서 양질의 교육을 감당할 수 있는 교사를 학교가 선 택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셋째, 내신관리가 유리하다! 일반고는 내신관리가 쉽고 자사고는 어렵다고 말 한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기로에 섰던 과거에는 내신관리에 비중을 둘 경우 일반고로, 특목고와 같 은 특혜에 비중을 둘 경우 내신관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사고를 선택했다. 하지만 2011학년부터 자사고의 지원자가 줄었다. 내신관리를 배제한 교육 형태가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셈 이다. 그런 이유로 자사고에 뒤지지 않는 양질의 교 육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내신관리가 가능한 교육 형태가 바로 자공고인 것이다. 자사고는 상위권 학 생들의 집중현상으로 인해 내신관리가 어렵지만, 자 공고는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더라도 모든 지원자 가 다 입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내신관 리가 유리하다. 이 때문에 자공고에서 자사고로 전 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자사고에서 자공고로 전학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넷째,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 양질의 학교 교육을 통해 사교육에 대한 부담이 점점 더 줄어들고, 사교육 시간의 축소로 인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의 여력이 더 커지는 장점이 자공고에 존재한다. 사교육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처음엔 손 해처럼 보이지만, 자녀들의 대학생활 및 사회생활의 측면에서 볼 때 자기 주도적 학습 훈련은 미래를 여 는 최고의 준비가 된다. 자공고는 이런 학습의 가능 성을 열어주고 있다.

3. 왜 제일고등학교인가? 첫째, 호남 최고의 전통! 광주제일고등학교는 2011년에 86회 졸업생을 낸 호남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다. 이 오랜 전통은 호남 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서도 빛을 발휘한 다. 학생 독립 만세운동과 민주주의를 위한 학생운 동의 산실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이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역사적인 학교라고 생각했다. 둘째, 다양한 영역의 인재를 배출한 명문 고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의 3부 요인을 배출 한 학교이며, 졸업생들이 정계, 재계 할 것 없이 각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좋은 선배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은 후배들이 정당한 실력을 발휘할 때에 장점으로 작용될 수 있 으며, 어느 영역에서도 선후배의 친밀한 관계를 발 견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셋째, 최고의 장학 혜택! 현재 1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교생 105명이 1년 혹은 3년 장학혜택을 받고 있 다. 자공고 출범이후 장학혜택이 더 늘어나고 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 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혜택이 주어진다는 것 이 장점이다. 넷째, 입학 설명회를 직접 안내하는 교장 선생님! 입학설명회 때 교감 선생님이나 교무부장 선생님 께서 설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교장 선생 님께서 직접 설명을 하셨다. 자공고의 비전에 대한 그림을 직접 그리신 분이 설명하기 때문에 호소력이 있었고, 교장 선생님이 직접 설명한다는 사실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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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신뢰가 생겼다. 다섯째, 실력이 검증된 선생님들! 자공고에게 주어진“100% 교사 초빙제” 는 실력과 덕망을 갖춘 최고의 교사들을 학교로 모실 수 있다 는 것을 의미한다. 교장 선생님께서 1년 동안 선별하 신 교사들의 다수가 자공고로 올 수 있다는 사실은 상당한 매력이었다. 실력 있는 교사가 당연히 실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여섯째, 훌륭한 하드웨어! 광주제일고등학교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야구부가 연습할 정도의 대형 운동장, 전교 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 등 필요한 제반 시설이 이미 다 갖춰진 학교였다. 특히 1학년부터 기숙사 생 활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은 좋은 도전이 되었다.

4. 1학기를 보내고 내 아들은 쉽지 않은 1학기(적응훈련)를 보내고 2 학기를 맞이했다. 기숙사 생활 역시 쉽지 않지만 잘 감당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시간은 학생들의 자율 적 선택에 따라 진행되었고, 주요과목의 교과 교실 제 운영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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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선생님들과의 개별적 면담을 통해 부족한 과목을 향상시키고, 2학년까지의 자기 주도적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서 면밀하고 꾸 준하게 공부한다면, 아들의 미래는 분명히 밝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 학생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는 교장 선생님, 사 랑의 매를 들 수 있는 선생님, 양질의 수업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 그리고 그 양질의 수업을 최고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최고의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 게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반을 바꾸는 선생님, 이런 분들이 계신다는 것에 안심이 되고, 나의 선택 이 옳았다고 확신한다. 또한 기숙사 학부모님들의 경우 다양한 정보를 서 로 공유하며, 월1회 함께 만나 기숙사 및 학교생활을 위한 건전한 의견들을 나누고, 필요한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저력을 발휘한다. 학생들과 교사들 과 학부모가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은 우리 자녀들이 광주제일고등학교의 명예와 전통에 걸 맞는 실력과 인격을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다. 2011학년도 입학생들의 선택이 탁월했던 것처럼, 2012학년도 입학생들에게도 광주제일고등학교는 탁 월한 선택이라고 믿는다.


저는 일고인입니다 김 빛 찬 (86회)

녕하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실 모든 분들,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올해 이 곳 광주일고를 86회 졸업생으로 졸업 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빛찬이라고 합니다. 갓 졸업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철부지에게, 모교를 사랑하는 마 음을 담아 글을 한 편 써달라는 담임선생님의 부탁 을 받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록 변변치 못한 글솜씨지만, 저의 글이 앞으로 고등학교에 진 학하게 될 여러분, 그리고 아드님을 고등학교에 보 내실 학부형님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몇 글자 적어볼까 합니다. 사 실, 무지 거창하거나 특별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이 곳 일고를 다닐 때 경 험했던 일들,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 지금 제가 느끼 는 생각들에 대해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광주일고의 교정을 걷다 보면 좋은 글귀들을 참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 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라고 적 힌 비석의 글귀,‘자랑스러운 일고인’ 이라고 쓰인 학교 건물 위 문구, 학교 정문 옆 쪽 송홍 선생님을 기리는 비문, 지난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정 신을 추도하는 기념탑에 적힌 문장들 등등. 이 모 두 제가 친구들과 이곳에서 교복을 입고 다닐 때 보고 자랐던 소중한 글귀들입니다. 그 중에서, 제 가 제일 좋아하는 글귀는, 모교의 교훈인‘다하라 충효, 이어라 전통, 길러라 실력’입니다. 저는 지 금부터 이 교훈에 담긴 세 가지 테마들을 가지고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첫 번째 이야기는,‘이어라 전

통’입니다.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뿌듯함이 학교를 먼저 거쳐가신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학교 밖에서 우리 학교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런‘일고를 나옴으로써 느껴도 될 자 부심’ 과 얼마나 닮아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제가 이 학교를 다니면서, 제가 ‘일고인’ 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점입니 다.‘광주일고’ 라는 브랜드는 생각보다 많은 혜택 들을 나누어줍니다.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면 동문 회에서 매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마찬가 지로 성적이 좋고 평소에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 면 기숙사에 들어가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이런 혜택을 고등 학교 다니는 동안 계속 누릴 수 있었고, 지금의 제 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도움들이 있었기에 가 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히 생각하 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광주일고가 가지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는 훌륭한 멘토의 가르 침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일고는 저에게 기회였 고, 행운이었습니다. 매주 일주일에 한 번씩 선배 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 시는 선배님들께서 해주셨던 이야기에서부터, 종 종 강당에 모여 뉴스에서나 뵐 수 있을 기라성 같 은 선배님들의 말씀, 혹은 장학금을 수여받으면서 동문회장님과 악수를 나누며 들었던 아주 잠깐동 안의 애정어린 격려말씀까지. 훌륭하신 선배님들 과의 이런 만남은 공부에 지쳐 고개 숙여 발치만 보고 있던 제가 고개를 들고 먼 길을 내다볼 수 있 는 사람이 되게 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 처 음 꿈이란 걸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 고, 서울에서 지내는 지금도 광주일고는 알게 모르 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고마운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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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비슷한 또래들과의 얘기에서도, 광주 일고를 나왔다고 하면 둘에 하나는‘아, 그 학교 유명한 학교 아니냐. 이름 들어본 것 같다.’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야구경기를 보다가도 야구로 또 유명한 우리학교기 때문에‘지금 뛰고 있는 저 선수가 나랑 선배 혹은 동기사이다.’ 라고 너스레 를 떨면서 자랑을 해보기도 하고, 교수님과 같이 어른들과 말씀을 나누면서도 광주일고 출신이라는 제 이력은 그 분들께 대개는 상당한 호감을 주곤 합니다. 일고-서울대 동문회는 광주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잘 지속되고 있는 동문회로도 유명 하구요. 거기에서 뵙는 선배들은 항상 저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십니다. 광주일고는 저의 자부심입 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는‘다하라 충효’ 입니다. 사실, 제가 고등학교 때 했던 가장 큰 효도 아닌 효 도는 제가 기숙사에 들어갔던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 이틀 전까지 2년 간 머물렀던 기숙사는, 제가 집까지 왔다갔다 하면 서 낭비하는 시간들을 줄여주었고, 주말에도 규칙 적인 스케줄대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되는 자습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었 고, 삼시세끼 학교에서 챙겨먹는 식단으로 중학교 때 항상 못 챙겨먹던 아침밥을 걱정하시던 부모님 의 잔걱정도 덜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고3때 가뜩 이나 공부와 성적에 예민할 수 밖에 없던 제가 부 모님과 크게 마찰 없이 대학입시를 치를 수 있었던 것도, 기숙사에서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지내면서 혼자 대학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아 부모님을 잘 설득할 수 있었던 덕분이었습니다. 글쎄요, 고등학 교 때 학원과외 안 다니고, 졸업하면서 장학금도 받고 나왔던 걸 생각해보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고 등학생 때 저는 나름대로 효자였던 것도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제 이야기,‘길 러라 실력’입니다. 제가 느껴본 바, 대학은 자기 학교에서 잘 노는 고등학생들을 좋아합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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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논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은‘실력을 키운 다’ 의 다른 표현입니다. 1000명에 가까운 많은 사 람들이 같이 지내는 학교라는 놀이터에는 놀 것들 이 참 많습니다. 혼자 수능이나 내신 공부를 할 수 도 있고, 친구들과 같이 그룹스터디를 할 수도 있 고, 반장 부반장을 맡을 수도 있고, 학생회에서 임 원활동을 해 볼 수도 있고, 뜻이 맞는 친구를 찾아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찾아나설 수도 있고, 수학, 과학, 영어, 백일장 등 다양한 과목/분야별 교내대 회에 나갈 수도 있고, 입맛에 맞는 동아리에 들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학교 생활에 활력소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예를 들자면, 저는 3년 동안 학급반장을 했었고, 1년 동안 학생회 활동을 했으 며, 2년간 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했었습니다. 또, 기회가 되는 대로 교내 경시대회에 참여하려고 하 였고, 담임선생님의 소개로 요양원 봉사활동을 매 주 한 번씩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따분하고, 머리아픈 수험생활에 즐거운 자극이 되 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포트폴리오에 저만의 개성을 덧입혀주었 습니다. 더군다나, 특히‘어디서 좀 놀아봤다’하 는 학생들이 앞으로 많이 모이게 될 자율형공립고 광주일고는 놀다 지칠만큼, 그 놀거리들을 충분히 많이 만들어놓을 것입니다.‘자공고’ 가 좋은 놀이 터라는 건 대학도 압니다. 놀 게 없는 놀이터 안에 서 공부만 하던 아이들보다, 좋은 놀이터에서 잘 놀 줄 알던 학생을, 대학은 더 좋아합니다. 지난 2월달 이곳에서 졸업장을 받고, 이렇게 학 교를 소개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서 저로 서는 정말 큰 영광입니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멀리서나마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과거 의 빛나는 명성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 광주일고입 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분들 모두가 저희 광주일 고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 습니다. 두서 없는 글임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 말 감사합니다.


지금이곳에서서 지금이곳에서있으니 눈동자에비친모든것이생명이구나 보금자릴잃은것들이햇빛이좋은냥꿈틀대니 내눈이어찌감탄하지않으리오

윤 정 재 (3-6)

지금이곳에서있으니 이두귀로들어오는모든것이생명이구나 파도가갈매기가옆친구가생명의두근거림을속삭이니 내귀가어찌신나하지않으리오

지금이곳에서있으니 내피부가느낀느모든것이자연이구나 손으로움켜쥔갯벌의꿈틀거림과 이마와등줄기에서미끄럼틀타던땀을닦아주는바닷바람들받아드리니 내피부가어찌고맙다하지않으리오

지금이곳에서서 나지금이곳에서서 나지금이곳생명의원천위에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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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이세상에발을디딘지오래 많은산들이있었지 처음에는@ 낮은산을오르는것조차 나는괴로워했다 김 석 종 (3-3)

감사한손들은 한걸음한걸음올라갈수있도록 내게손을내밀어주었고 혼자서넘고넘고 넘으면넘을수록 더욱험한것이나타나 하지만나는알고있다 언제가평지가나타날것을 그래서나는오늘도산을오른다 나의걸음을가볍게해주는 따스한햇살이오늘도나를비춘다 절대뒤돌아서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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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종일(26회,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 이사장) 이사장은 지난 9월 24일 제14회 백범겨레사랑 백일장 입상자들과 함께 '백범김구 의 전라도 길과 현충시설 탐방'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보성 서재필기념관, 나철선생 유적비, 백범김구선 생은거가(득량면 故 김광언 家), 함평 김철선생기념관, 상해임시정부 청사, 월야기산미술관을 둘러보았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일고인의 멋진모임

새로운 꿈을 만드는 희망찬 공일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된 일고인 ∷공일회는 1995년에 일고 51회부터 약20여 기수들이 동창회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각자 역량을 함양하여 일고인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창립 모임을 갖게 되었다. 현재 탄탄한 결속력을 갖춘 총동창회의 전위 조직으로서 매월 선·후배들의 허심탄회한 만남의 장(場)이 되고 있다. 공 일회는 정해진 회칙이나 규정은 없으나 선·후배간의 질서에 의한 불문율, 민주적 관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첫째 일고인으로서 자질을 키워 일고인 의식을 높이고, 둘째 후배들의 각종 행사(일고인 한마당, 체육 대회)를 지원하고, 셋째 총동창회 및 산하 조직의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선배님들의 얼을 계승, 발전시 키고, 넷째 공일회 회원 상호간의 경조사에 적극 참석하여 돈독한 마음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일회 역대회장

회장

장 우 권(55회) 총무

하 현 수(62회)

초대 회장 : 고진석(52회) 2대 회장 : 홍경표(53회) 3대, 12대회장 : 고경주(51회) 4대 회장 : 민영돈(52회) 5대, 13대회장 : 김주환(53회) 6대 회장 : 양시복(54회)

7대 회장 : 서영득(55회) 8대 회장 : 안상록(56회) 9대 회장 : 임홍채(57회) 10대 회장 : 천창석(58회) 1 1대 회장 : 김창길(59회) 14대 회장 : 박준용(54회)

2011년도 광주일고 공일회 집행부 회 장 : 장우권(55회) 수석부회장 : 김동천(56회) 부 회 장 : 임홍채(57회) 부 회 장 : 정부진(58회) 부 회 장 : 한판석(59회) 부 회 장 : 박성관(60회)

부 회 장 : 이성수(61회) 총 무 : 하현수(62회) 부 총 무 : 최수범(63회) 부 총 무 : 장병용(64회) 부 총 무 : 정민호(65회) 부 총 무 : 서경채(68회)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29


양부 동문은 서울대 농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40여 년동안 한국농촌경제 분야에 봉직하면서 한국농업경제

이론과 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 하였는바, 특히 김영삼 정부시 대통령 농수산수석비서관직을 수행하면서 한국 농업 발전을 위 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변화와 개혁의 신농정” 을 체계 화하고 정립 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또 아르헨티나대사 및 농 업통상대사시절에는‘한-아 경제인연합회’ 를 결성 현지 동포 사회에서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 시켰으며, 더불어 민간 차원 의 한-아간 교류 협력을 확대 시키는 외교적 역할을 수행하였 다. 그 결과 2011년 7월 28일에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국가 최고 훈장인‘대십자건국훈장’ 을 수여 받아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자랑스런 일고인상” 을 받게

최 양 부 39회 30│제53호 동창회보

되었다.

최 양 부 동문 약력 2007년 5월 ~ 현재 한국-아르헨티나 협회 회장 2008년 8월 ~ 현재 아시아 농업경제학회 회장 2008년 8월 ~ 현재 iCOOP생협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추진위원회 위원장 1972년 8월 ~ 1977년 8월 미국 미주리 대학교(콜럼비아) 대학원 농업경제학 박사 1964년 3월 ~ 1968년 2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경제학과 졸업 2006년 9월 ~ 2010년 6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고문 2006년 8월 ~ 2007년 8월 대한민국(대외직명대사)농업통상대사 1993년 ~ 현재 아시아농업경제학회 사무총장, 차기회장, 회장 2011년 7월 아르헨티나 대십자건국훈장 수여 2008년 6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상록인 명예의 전당” (100인의 농업인) 헌정 2004년 8월 농민신문 창간 40주년 기념 정부수립이후 현재까지 한국농업이끈 100인(학계 15인중 한명)으로 선정 1998년 1월 황조근정훈장 (대한민국 정부)(훈장 증 제 911호) 1983년 4월 국민훈장 목련장 (대한민국 정부)(훈장 증 제 1687호) 2003년 6월 ~ 2006년 4월 대한민국 주 아르헨티나 특명전권대사 및 본부대사 1993년 12월~ 1998년 2월 대통령 농수산 수석비서관(1993. 12-1996. 8) 및 농림해양수석비서관 (1996.8-1998. 2)(차관급)


@황식 동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4회 사법 시험에 합격, 이어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하여, 일찍이

법관으로서의 높은 자질을 인정받으면서 일고인의 우수한 실력을 법조계 안팎에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197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하여 서울고등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광주고 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원, 광주지방법원장, 대법원 대법관에 이르는 34년의 사법부 공직 수행 과정에 있어, 귀 동문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함은 물론 연구하는 판사로 사법부 발전에 앞장서 모범이 되었다. 이와 함께 모든 생활에 있어 욕심내지 않아 깨끗하고 어긋남이 없는 처신으로 일고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2008년부 터 2년 동안은 제21대 감사원장으로서 국정 바로세우기에 공헌하였 으며 이어 2010년 10월 우리고장에서는 처음으로 제41대 대한민국

김 황 식 41회

국무총리에 임명되어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 내 '자랑스런 일고인 賞'을 받게 되었다.

김 황 식 동문 약력 1971년 02월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 합격 1974년 09월 ~ 1977년 01월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1981년 09월 ~ 1983년 08월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 1985년 03월 ~ 1988년 07월 서울고등법원 판사 1991년 02월 ~ 1993년 03월 법원행정처 법정국 국장 1996년 02월 ~ 1997년 02월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1997년 02월 ~ 2000년 02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2000년 02월 ~ 2003년 09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003년 09월 ~ 2005년 02월 광주지방법원장 2005년 02월 ~ 2005년 1 1 월 법원행정처 차장 2005년 ~ 2008년 09월 대법원 대법관 2008년 09월 ~ 2010년 09월 제21대 감사원 원장 2009년 10월 ~@아시아감사원장회의 사무총장 2010년 10월 ~ 제41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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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석좌교수 문 정 기(41회) 광양제철소장 김 준 식(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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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배경으로하는산업으로 지역내시니어일자리창출과연계하는 모델을만드는것입니다"

조선대 석좌교수 문 정 기 (41회) 문정기 조선대 교수(41회ㆍ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전략 산업 육성에 관한 기반을 만든 장본인이다. 40년 넘게 국내 기계공학분야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며, 혁신하는 브레인으로 알려진 문정기 교수는 "지역만 이 가지고 있는 것이 상품이 될 수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한다. 남에게 가져오기보다는 있는 것을 잘 쓰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정기 교수는 지금까지 논문 보고서 200건, 특허 15건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금도 지역의 새로운 아젠 다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문정기 교수를 만나본다.

현재 대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 요즘 근황은 어떠신지요. 이공계대학 졸업이후 약 40년 간 비슷한 일만 해왔 습니다. 기계전공의 기술관련 연구개발, 기술혁신, 사 업화, 중기지원, 기술 정책 등에 관한 일입니다. 요즈음은 제 출생지인 화순에서 집을 얻어 대학교 강의, 글쓰기, 사업구상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 울 여의도에 문을 연 조그만 연구소 운영을 위한 주변 을 다듬고 있어요. 과학기술을 배경으로 한 산업, 이 를 지역 내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 기존의 네트웍을 점검하고 새로운 것을 구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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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습니다. 서울과 안양에서 주 2회 정도 모임을 갖 고 있습니다. 시니어포럼, 전문 블로거 모임, 과학기 술포럼 등이지요. 주말 2일 화순, 주초 4일 서울 이런 식입니다. 식구들과 함께 하는 주거지는 산본입니다. 뮤지컬하는 작은 아들(문종원)을 보는 즐거움도 쏠쏠 합니다. 국내외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십니다. 요즘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제 전공인 고밀도에너지 활용산업기술입 니다. 말이 어렵지요? 외국에서는 많이 알아주는 데…. 그러나 점점 작게, 적게 정리해나가는 단계입니


무|등|초|대|석

“ ”

무엇이든지 자기의 일에 충실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합니다. 좋은 선배는 좋은 후배의 거울이고, 좋은 후배는 그 선배를 학습합니다. 개인이 잘난 시대는 이미 뒤진 시대입니다.

다. 방하착(放下着), 많이 내려 놓는 거지요. 작가 못 되니 평론가.. 뭐 그런 게 있지 않던가요. 봐주는 걸로 만족해야하고 이미 그런 때가 왔지요. 20여 국내외 학술단체에 참여 해왔어요. 부끄러운 얘기입니다만 내년 한국에 유치한 'EPNM2012'을 얼마 전 반납했 지요. 우리나라는 이런 환경이 부족하여 이공계를 기 피하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모델이 되지 못하여 늘 부 끄럽게 생각합니다.

야겠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인력관리기관 등과 협의 하여 조그만 시범사업을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먼 길 의 준비입니다. 지역분들의 주요 아젠다가 될 것입니 다. 앞으로 전문HRD조직을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십 니다. 지역전략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습니 까? 지금이 아니라 2003년부터 2년간이었지요. 어떤 TK지역 의원님 말씀대로 장관급이니까 실세라고 상 당한 지적을 받기도 했었죠. 동문님들 후원에 힘입어 큰 물에서 놀아보았지요. 임기중 지방 및 지방과학, 국방, 대학관련과학기술정책을 다루었습니다. '지방 40% 국가 R&D배분, 여성과학자 40%, 4급 이상 전 문직공무원 40%'를 정책 목표로 각 부처와 협의해 안 건을 만들고 이를 의결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통령께 말을 많이하여 스탭으로부터 견제도 받았지 요. 민간위원 간사로 주도적 관계부처 장관과의 간담 회를 이끌고, 지역문제에 대해 정말 수없이 토론을 했 습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갖고 있 는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 니다. 영어로 innovation(혁신)이 그런 뜻 아닌가요. 지역관련 전문HRD조직 설립을 준비 중이신데 어 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금년에는 시기를 놓쳤습니다. 실무부처를 거쳐 국회에 가는 국가의 예산일정 때문입니다. 곧 부 처 예산이 국회로 떠나게 됩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

30년 넘게 몸담았던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활동하 셨는데 그동안 업적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한국기계연구원은 정부 출연기관입니다. 대학 4학 년 재학 중 공업연구소에 연구생으로 사회출발해 연 구사를 끝으로 거길 떠나왔습니다. 중간에 수많은 기 회가 있었습니다만 작고하신 선친의 영향인지 1978 년에 여기에 와서 2009년까지 그만 꼼짝 못한 거지 요. 전공이외에도 하도 옆 눈질을 많이 해서 우수연구 원은 아니었습니다. 연구관리제도, 시작품, 국방기술, 지역, 에너지환경, 지역개발, 농업생명, 중소기업지원 등 새로운 건 거의 다 도전해보았습니다. 논문 보고서 200건, 특허 15건 등이 있고, 전공관 련 영문텍스트도 썼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보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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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원장을 역임하셨는데 현재 정책이 나 전략산업의 방향에 대해 언급하신다면. 전문가그룹의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입니다. 남 에게 가져오기보다는 있는 것을 잘쓰는게 중요합니 다.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활용과 발상의 전환 이 필요합니다.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지 역만이 갖고 있는 그것이 우리의 상품이 됩니다. 남이 하는 건 절대 안되고, 또 너무 감정에 묶일 필요는 없 습니다. 5ㆍ18을 마케팅하자는 글을 써서 칭찬도 받 았는데, 지역출신으로 생업으로 인하여 타향에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분들을 활용하는 것도 부 족한 인적자원을 보충하는 수단입니다. 하나로 몰고 가는 지금의 정책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산업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되지요. 비싼 선거 학습을 했으나 당시 매일 매시간이 새로운 배움이었습니다. 사람 둘이 만나면 바로 정치 활동입니다. 정치라는 게 원래 인간관계와 올바른 가 치의 구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일고 동문 선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생을 바꾸지 못 하는 것, 학교와 형님입니다. 두 개의 공통점은 나이계급이란거지요.@ 무엇이든지 자 기의 일에 충실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합니다. 좋 은 선배는 좋은 후배의 거울이고, 좋은 후배는 그 선 배를 학습합니다. 개인이 잘난 시대는 이미 뒤진 시대 입니다. 여럿이 잘하는 것입니다. 시스템 구축자가 세상을 지배합니다. 또 석양의 모 습이 아름다워야, 황혼이 아름다워야 아름다운 새벽 이 옵니다. 선배는 좋은 뒷모습을 보여 주어야합니다. 후배들이 그걸 보고 따를 것입니다.

■■■ 인터뷰 _ 김 경 호 (55회) 언론인

도의원 비례경선에 출마하신 적이 있는데요. 앞으 로 정치에 도전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정치는 경마장에서 말을 타는 경주 레이서처럼 전 문가만의 게임 같은 것이 아닙니다. 모든@ 부분의 꽃 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남을 위해서 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이지요. 박원순 변호사가 준비한 정치아카데미에 참여한 적 이 있고 그분 추천도 있고 해서 사실 면의원이 되어 발전가능한 과학기술자의 조기발견 및 이들의 디딤돌 마련을 생각했지요. 한국 최초의 노벨평화상이 전라도이었으며 다음의 한국의 노벨과학상 역시 우리지역 빼고는 얘기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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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환경제철소’ , ‘공원속의제철소’ 를 만들기위해 최선을다하겠습니다.

광양제철소장 김준식 (47회)

세계 최고 수준의 광양제철소를 이끌고 있는 김준 식 동문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현재 광양제철소의 세계적 위상은 어느 정도인지 들려주십시오.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제철소로서 연 간 약 20조원의 매출에 2,100만톤의 조강을 생산하 고 있으며, 이 중 약 700만톤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강판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계 3대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광양제철소에 서 생산하는 자동차강판의 양은 중형 승용차 기준으 로 약 7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약 43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그 생산량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광양제철소에는 5개의 고로가 있는데, 대 부분의 설비가 자동화되어 있으며, 수 십년간 축적된 조업기술을 통해 低원가 高효율의 생산기술을 적용하 여, 세계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면, 業의 진화, 場의 확대, 動의 혁신, 人의 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業의 진화’ 는 철강산업을 기본으로 ICT/에 너지/화학 등의 성장사업과, 그린/해양의 신수종 사 업을 집중 육성하여 2020년까지 그룹매출 200조원 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둘째,‘場의 확대’ 는 그 동안 우리의 활동 무대였던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남미, 아프리카, 시베리아 등 新성장지역으로 진출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시장을 선점하여 국가경제발전에 기 여하는 것입니다. 셋째,‘動의 혁신’ 은 상생/혁신/시너지가 어우러진 선진 패밀리 경영시스템을 구현하여, 지역과 상생하 고, 패밀리사들과 동반성장을 하며, 고객가치를 창조 하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포스코의 ‘비전 2020’ 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회사의 비전 2020에 대해 간략히 소개 드리

넷째,‘人의 성장’ 은 직원들의 비전 달성을 통해 회 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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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개인의 역량과 삶의 가치를 높이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입니다. 2010년 3월 광양제철소 소장 부임 때부터‘환경 경영’ 을 강조하셨는데, 지금까지 구체적인 성과와 향 후 마스터 플랜은 무엇입니까?

날이 갈수록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저 희 광양제철소에서는 기존의 환경관리 개념을 획기적 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들을 제철소 인근지역 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지역민들과 환경/시민단체들 에게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도 꾸준히 가져왔 습니다.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제철업은 소음, 분 진, 악취 등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업종이어서 환경과 관련하여 법으로 엄격히 규제 받고 있습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환경관련 모든 지표를 법 규정 이 하로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지역주민의 생 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오염 발생원을 원천적으 로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 다.@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親환경 제철소’ ,‘공원 속 의 제철소’ 를 만들기 위해 지역민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 로 더욱 엄격한 기준과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동문은 우리 나라 철강산업의 질적·양적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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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주도한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30여년 동 안 철강인으로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제가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허 허벌판이었던 광양만에 부지가 조성될 때부터, 지금 의 광양제철소로 성장되기까지 엔지니어로서 늘 현장 에서 함께 일하며, 제철소 건립 완성이라는 결실을 맺 은 일 입니다. 잠시 지난 시절을 되돌아 보면, 저는 금속공학을 전 공한 엔지니어였지만, 처음에는 본사로 배치되어 1년 가량 기획업무를 배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엔지니 어로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수 차례의 건의를 통해 포항제철소로 발령 받아 내려가게 되었 습니다. 그리하여 포항 제강부에서 근무하던 중 광양 제철소 건설기를 맞아, 이른 나이에 광양제철소의 주 요설비를 기획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저의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낸다는 마음 으로 일에 매달렸고, 마침내 광양제철소가 성공적으 로 건설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느 낀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그 후에도 광양제철소 제강부에서 공장장을 거쳐 부장으로 일하면서 서울로 발령 나기 전까지 약 20년 간 광양제철소 곳곳을 누비며 열정을 쏟았던 일들이 많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김 동문의 고교 시절이 궁금합니다. 지금도 자주 만나는 동창들을 소개해주시고, 가장 기억에 남은 은 사님은 어떤 분이신 지 들려주십시오. 저의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 제가 그리 활발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약 간은 여리기도 하였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것 같습 니다.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제가 2학년 때 학교에서 우열반을 운영했었는데, 제가 학기초에 우 등반에는 들어가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실망감 으로 3~4월 두 달 동안은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공 부에 매진 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5 월 달에는 전교 10여등 수준으로 올라갔고, 어머니께 자랑도 하고 칭찬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열심히 했던 과목은 수학과 과학으로 특히 물리에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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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다양한 것들을 수용할 수 있는‘그릇이 큰 사람’ 이 되길 바란다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용성과 포용력을 갖춘‘외유내강’ 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취해 있었고, 지금도 그 분야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당시 친했던 친구들은 여덟 명 정도가 있 었는데, 그 당시 때로는 서로 다투기도 하고 각자의 개똥철학을 나누기도 하면서 정말 가깝게 지냈으며, 지금까지도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중 몇 명을 소개하자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으 로 항상 1등만 하던 이정훈 군,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서 같이 공부한 이경석 군이 있습니다.@ 이경석 군은 대학교 때 전공도 같았고, 업종도 제철업이어서 교류 가 많았는데, 저보다 항상 한걸음씩 먼저 나가곤 했던 친구입니다. 그리고 신호균, 최경성 군을 비롯해 현재 목포대학교 학장인 김인룡 군 역시 지금도 가끔 연락 하고 있습니다. 김인룡 군은 그 당시 둘 다 키가 작아 서 친하게 지냈었는데, 최근에는 저희 회사와 진행하 는 산학협력 활동과 관련하여 다시 연락이 되어 만나 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은사님으로는 당시 세계사 선생님 한 분이 계셨는데, 역사와 현실을 잘 조화해서 저희들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저의 인생관이나 가치관 형성 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로는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용성과 포 용력을 갖춘‘외유내강’ 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김 동문의 가족들과 가훈, 좌우명을 소개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즐기는 취미 활동은 무엇인 지 들려주십 시오.

저의 안사람은 저와 같은 광주 출신으로 연애결혼 을 하였고, 자녀는 아들만 두 명인데 둘 다 의사로 성 장하고 있습니다. 좌우명은‘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자’ 이며,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자면‘가족들과 지인들 은 함께 잘 어울려 살아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 취미는 걷는 것 입니다. 최근에는 주위에 둘레길 이 많이 생겨서 시간이 될 때는 지인들과 둘레길을 걷 거나, 등산을 하곤 합니다. 김 동문은‘포스코의 미래’ 라고 할 만큼 출중한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 니다. 김 동문의 향후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세상일을 이분법적으 로 바라보지 말고, 다양한 것들을 수용할 수 있는‘그 릇이 큰 사람’ 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 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사 람들의 생각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 상이 변하는 만큼 우리의 사고도 이에 발 맞추어 변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의 선배들이 펼쳤던 학생운동의 정신은 반드시 이어가야 하지만, 한편으

향후 포부라 하면 은퇴 후의 삶일 텐데, 그 동안 너 무 바쁘게 살아와서 아직 구체적으로는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만, 그 동안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에 가서 역사공부를 더 하고 싶고,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그 동안 제가 경험했던 삶을 나누는 가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 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_ 최 현 수 (63회) 광남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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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기 고

9. 15 정전사태- 시스템에문제가있다. (전력거래소를 없애고, 한전으로 흡수·통합하라)

1. 서설 필자는 검찰에 27년간 몸을 담고 있다가 2002년 5월 초에 갑자기 한국전력공사 감사 임 무를 수행하라는 고위층의 지침을 받고, 2002.5.22.자로 한전 감사로 취임을 하여, 2005.7.까지 3년 2개월 여 동안 감사직을 수행한 일이 있다.

안 왕 선(39회) 법무법인 동서남북대표 변호사

한전은, 사장과 감사는 대통령의 발령에 의하여 취임하게 되어 있다. 필자는 30년간의 고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검사 임관 때 및 한전 감사취임 때 모두 대통령 발령에 의한 행운 을 안게 되었다. 법조인이 한국전력공사 감사로 발령받기는 지금까지는 필자가 처음이었고, 특히 검찰 출신을 감사로 선임한 이유는, 공기업의 대표격인 한국전력이 윤리경영 측면에서 많은 문 제점이 있으니, 검찰 경험을 반추하여 과감하게 분위기를 쇄신하여 보라는 취지에서 필자 를 보냈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2002년 말에 15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하여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불행하게 도 한국전력이 최하위를 마크하는 결과를 필자는 접하고,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필자는 사장에게 건의하여, 감사실내에 기획감사팀과 청렴감사팀을 신설하여 조직을 보강하고, 일선 기관장들에 대한 재량권을 축소하여, 수의계약의 한도를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하향 조정하고, 8개팀의 암행감찰반을 구성하여 전국 사업장에 대하 여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적발된 사업소장과 업체에 대하여 엄하게 처리하고, 필자인 감사 가 직접 일선 직원들에 대한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으로 2년 동안 열심히 한 결과, 2005 년 초에는 정부투자기관중 청렴도 조사에서 한국전력공사가 1위를 찾이하는등 엄청난 실 적을 올리게 되었다. 지난 9.15. 발생한 정전사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일어났지만, 자칫 I.T산업이 멈추어 서고, 병원이 수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멈추어 서는등, 실로 엄청난 사태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이와같은 사태에 대하여,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관련기관에 대한 문책 문제만 제기되고 있을 뿐, 근본적인 문제 즉 시스템이나 제도에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한 검토는 이루어 지지 않고 있기때문에, 3년 2개월 동안 한국전력공 사의 감사로 재직하면서 직접 느낀 점을 지적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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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실패 국민의 정부는, 1997년 말에 발생한 I.M.F.의 위기 를 극복하는 방편으로, 한국전력공사 내에 있던“발전 부분” 을 분리하여 발전회사를 별개의 법인으로 설립 하고, 처분 가능한 발전회사를 처분하여 민영화함으로 써 급한 차관을 상환하여 외채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방침하에 2001년도에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실시하였 고, 그에 따라, 발전부분은 모 회사인 한국전력공사가 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한채 6개의 주식회사로 분리 설 립하였는바, ①한국수력원자력, ②한국남동발전, ③한 국서부발전, ④한국중부발전, ⑤한국남부발전, ⑥한국 동서발전 등 6개의 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전력산업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간 산업이다. 전 력이 중단되면 국민의 기본적인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전국의 생산 공장 특히 아이.티산업의 공장이 모두 멈 추어 서게 되어, 국가적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재앙 이 닥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지난 9.15. 일시적인 정전 사태에서 잠시나마 경험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전력산업은 강한 공공성을 띄고 있는 것이 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남북이 대치되어 있고, 선진 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전련산업은 2-30년 을 내다보면서,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투자를 하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 되고, 따라서 전력산업은 공기업이 운영하야 되는 당위성이 여기서 도출된다. 그런데 발전부분을 만약 민영화 하게 되면, 민간기 업은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 있기 때문에, 장기적 인 계획에 의한 투자보다는 당장의 최대 이윤추구에 급급하여 투자를 소홀하게 되고 급기야는 예상할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한전 감사로 재직할 때 5개 화력발전회사의 운영실태를 점검하여 본 결과, 5개의 화력발전회사는 발전 연료를 외국에서 매입하여 오게 되어 있는데, 매 입창구의 일원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5개회사가 각 각 구매경쟁을 벌인 결과 수입 연료값만 올려 놓는 사 태가 초래되었고,

민영화를 전제로 설립된 5개 화력발전회사에 대한 민영화 움직임은 2002년 초에 발생한 전력노동자들의 연합파업사태를 계기로, 그리고 전련산업의 공공성과 전력회사를 매입하려는 재벌회사들의 미온적인 태도등으로 지금은 원점으로 돌아가 민영화를 위한 계 획자체를 수립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발전회사의 민영화는 물건너간 상태이다.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때마다 매년 지적된 사안으로, 발전회사사장과 감사들에 대한 낙하산 임명 논란이 끝이지 않고, 이론상으로는 한국전력이 모회사 이고, 발전회사는 자회사이므로, 자회사는 모회사의 지휘감독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모 회사의 지휘감독은 형식에 그치고, 실제에 있어서는 감독부서인 지식경제부와 청와대의 직접적인 체널에 의해 운영이 되기 때문에 모회사의 영향력은 거의 미 미한 실정이다. 이 점도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개선되 어야 할 점이다. 더구나, 한국수력원자력 회사는 처음부터 민영화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독립법인을 설립하였는데, 그렇다면, 수력원자력 분야는 모회사인 한국전력에서 분리. 독립해서는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침을 내린 D.J. 대통령에게 감히 누구 하나 직언을 하지 못 하고, 만연히 기계적으로 독립된 법인으로 한 결과, 지 금은 경영의 비효율성이 심하고, 우리나라의 원자력발 전 분야에 대한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고, 작년에 아랍에메리트를 비롯한 외국에서 원자력발전소 플란트 를 수주할 때와 같이 외국에 나가 원자력 발전분야에 대한 수주를 함에 있어서도, 브랜드는 한국전력 (KEPCO)으로 하고, 실무적인 것은 한국 수력원자력회 사에서 나가서 하는등 비효율성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KEPCO(한국전력공사)의 브랜드 가치는 뉴 욕을 비롯한 외국시장에 나가면 높이 평가 받고 있고, 한전은 뉴욕증시에도 상장되어 있는 실정이다. 위와같은 사정들을 종합하여 볼때, 국민의 정부때 실시하였던 전력산업구조개편은 성공을 하였다고 볼 수 없고, 지금이라도, 최소한 한국수력. 원자력회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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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별 기 고

이라도 당장 한국전력에 흡수하여 운영하는 것이 합리 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를 독립된 기구로 존치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고, 이 는 옥상옥의 기구가 될 뿐이다.

본 필자는 한전 감사로 취임하자마자, 2개월에 걸쳐 전력산업의 구조개편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을 해 본 결과, 이는 잘못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1992년 대선에서 Y.S.에 패배하고 영 국으로 건너가 잠시 요양중일 때, 영국에서는 전력산 업이 민영화로 운영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에 도입할 려고 시도하였던 것이라고 하는데, 영국과 우리나라는 여건이 다를 뿐만아니라, 영국에서도 민영화 운영의 문제점으로 정전사태가 발생한 일도 있다고 한다.

더욱이 기능면으로 봐서도, 한국전력공사 내에도 전 력 수요관리실이 있어, 사실상 전력거래소와 거의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에, 이는 업무의 중복이 될 뿐만아 니라, 효율성에서도 중대한 문제가 있다 할 것이다.

3. 전력거래소는 폐지되고, 그 기능과 역할 이 한국전력공사로 흡수되어야 한다. 전력거래소는 국민의 정부 시절 정책적으로 실시한 전력산업구조개편 과정에서 파생된 기구이다. 또한 전력거래소는 발전회사를 한전에서 분리. 독립 시키고, 그 회사들을 민영화 한다는 전제하에서,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대응하여 발전 회사의 전기 발 전량을 조절하고, 5개의 화력발전회사로부터 발전된 전기를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는 업체에서 우선 매입하 여, 발전회사끼리 경쟁을 시켜 경영의 효율설을 기하 겠다는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하여 싸게 공급하는 전력 을 우선적으로 매입하여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하여 신설된 독립기구이고, 지식경 제부의 직접 통제하에 있고, 한국전력과는 업무협조만 이루어 질뿐 수직기구가 아닌 병렬적인 기관이다. 발전회사를 민영화 한다는 전제하에서만, 그리고 민 형화되었을 때, 전력거래소는 설립취지에 따라 그 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발전회사에 대 한 민영화는 공기업의 속성상 실현될 수 없는 것 이고, 정부에서도 민형화를 추진할 의도가 전혀 엿보 이지 않고 있고, 따라서 발전회사의 민영화 문제는 이 미 실현 불가능한 과제로 결론이 난 실정이다. 만약 발전회사를 민영화 하지 않는다면, 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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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제 운영면에 있어서도, 전력수요를 정확히 예 측하고, 그에 대응하여 발전회사의 전기 발전량을 조 정하고, 국민에게 전력공급에 문제가 있을 때 즉시 홍 보하는 기능은, 전력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자체 홍보실이 있어 국민홍보가 시스템적으로 운용이 되는 한국전력공사가 수행하는 것이 능률적이고, 합리적이 고, 문제 발생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또한 책임 소재가 분명해 진다 할 것이다. 한전내에는 홍보를 전담하는 홍보실이 사장 직속기 구로 설치가 되어 있으나, 전력거래소에 홍보전담팀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만약에 있다면 이는 한전과 중복 된 기구가 되어, 막대한 예산 낭비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지난 9월 15일에 발생한 정전사태에 대하여 단 한 차례의 대 국민홍보가 없었다는 것도, 만약 전력거래 소의 기능을 한전에서 수행하고 있었다면 있을 수 없 는 일이다. 전력거래소는, 지식경제부의 직접 지휘. 감독만 받 고 한국전력공사와는 업무협조만 이루어 지는 극히 비 능률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운영이 되고있기 때문에, 국민과 산업체에 전력공급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도, 국가의 주인인 국민에게는 단 한마디의 사전 보고(홍 보)도 없이 전력거래소의 일방적 결정에 따라 정전사 태가 발생하였다는 것은, 실로 중대한 문제이고, 이는 지식경제부장관 한 사람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고, 근 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장차 유사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을 것이다. 전력문제는 전력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 고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한국전력


공사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기에 이번 정전사 태와 관련하여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한 기구가 한전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번 정전사태를 분석하여 보면, 1차적인 책 임은 전력거래소와 지식경제부이고, 한전은 2차적인 책임만 있다 할 것이다. 이번 정전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과연 대통령을 모시는 청와대 참모진에 과연 전력 거래소가 한전과는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그곳에서 전 력 수요. 공급에 대한 1차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시스템을 알고 있는 비서진이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청와대 참모진에 전력거래소의 기능에 대하여 파악 을 하고 있는 비서진이 있었다면, 대통령께서 정전사 태와 관련하여, 한전을 방문하신다고 할 때, 각 기관의 기능과 문제점을 사전에 보고하여, 대통령께서 한전 을 먼저 방문할 것이 아니라 전력거래소를 방문하는 것이 순서였을 것이다. 대통령께서 한국전력의 11층 회의실에서 한전 간부 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 과연 전력거래소 이사장도 참석을 하였는지도 의문이고, 대통령께서 한전을 방문 하실 때 과연 전력거래소라는 기관이 별도로 있고, 그 곳에 1차적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고 가 셨는지도 심히 의문이다. 대통령께서는 아마 전력문제는 한전과 지식경제부 가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고, 따라서 정전사태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 한국전력에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 에, 한전을 방문하여 책상을 두드리며 문책성 발언을 하신 것으로 추정이 된다.

수요, 공급에 대한 직접 담당기구는 전력거래소와 지 식경제부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전력분야에 문제가 발생하면 온 국민은 맨 먼저 떠올리는 기구가 한전이 고, 그렇기에 이번 정전 사태도 한전에 책임이 있는 것 으로 온 국민이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론상으로 볼 때, 한전은 발전회사의 모 회사이고, 모회사는 상법상 자회사의 경영권을 지배하게 되어 있 고, 자회사에 대한 감사권도 보장되어 있다. 그렇지만 실제 발전회사의 운영실태를 보면, 발전회 사에 대하여 직접 지휘, 감독을 하는 기관은 지식경제 부이고, 자회사에 대한 인사권도 한전사장에게 보장되 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지식경제부는 발전회사에 대한 지휘. 감독권과 인사권을 모회사인 한전 사장에게 보장하여 주고, 그에 대한 문제가 있을 때는 한전사장만 문책하면 되게끔 시스템적으로 보장 해 주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전력거래소를 폐지하고, 그 기능과 역 할을 한국전력공사로 흡수하여 운영되도록 제도적인 개혁을 하여, 한국전력에 전력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순리이고 원칙이라 하겠 다. 그렇게 함으로써 250여명에 달하는 직원이 있는 전력거래소 운영예산을 절약하게 되고, 한전과 중복하 여 전력 수요 관리를 하는 비효율성을 방지하는 등의 경영의 혁신을 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정전사태 후 필자가 만나본 대부분의 시민들 은, 전력거래소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 었고, 전력거래소가 어떤 일을 수행하는 기구인지 필 자가 한전 감사로 근무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필자 에게 설명하여 달라고 하는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 해 하고 있다. 한전은 엄밀히 따져 볼때 전력분야에서 직접 관장하 고 있는 것은 송변전과 배전분야 뿐이다. 전력에 대한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43


만나보고싶었습니다!

에덴병원장 허

안녕하십니까. 허정 동문께선 선후배나 동문 사회 에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총동창회 부회장과 장학재단 일에 성 심을 다해주신 부분에 동문들은 모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 총동창회의 향후 역할과 발전 방향을 듣고 싶습니다. 향후 총동창회 역할은 동문 선후배간의 유대강화와 사회적으로 앞장서서 국가와사회에 기여하는 동문들 적극후원하고 모교발전에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 니다. 장학재단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육성 대책 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학 기금을 더욱 확충하여 모교가 자립형 공립학 교로서 발전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후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 (45회)

광주시 의사회장을 역임하시면서도 대단히 역동적 으로 활동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역점적으로 추 진하신 사업으론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의사회원들의 어려운 의료분쟁등 고충처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며 소외된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했으며 광주전남 의료수준을 높이 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다방면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이른바‘마당발’ 로 소문나셨는데 혹시 정치적인 꿈이 있지 않으신가 요? 그냥 웃고 넘기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웃음) 현재 운영하고있는 병원경영에 열심히 하고 지역사 회 의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동창회나 장학재단 그리고 의료계 등 어디를 향 해서든 마지막으로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동문님께선 전문 분야인 산부인과 진료에 있어서 제왕절개를 가급적 하지 않 는 의사로 대단한 호평을 얻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이와 관련해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모교동창 후배들에게 더욱 더 동창활동에 참여를 부탁드리고 우리 의료계는 100세 장수시대을 준비하 는 복지국가건설에 적극참여하기 바랍니다.

의료분야에서 환자에게 실뢰받는 의료환경과 의료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_ 양 봉 모 (56회) 불교방송 보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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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취임

노 성 만(33회)

제7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취임식이 7월6일 오전11시 광주시 남구 서동 KBC광주방송 7층 회의실에서 노성만 신임회장과 송영수 전임회장 그리고 최상옥, 박흥석 고문, 운영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성만 신임 전남사회복 지공동모금회장은 취임사에서“따뜻하고 아름다운 조직체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 회를 이끌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 하며“따뜻한 나눔문화를 활성화 시켜 기부자님 들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취임포부를 밝혔다.

광주지법 부장판사 정년 퇴임

김 진 상(43회)

광주지법 부장판사 김진상(43회) 동문이 7월 18일 정년퇴임했다. 광주지법에서 법 관이 정년까지 근무한 케이스는 200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김 동문은 고등법원 부 장판사로 승진하지 못하면 변호사 개업을 해온 관례를 깨고 정년까지 법원에 남아 후 배 판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동문은 고려대 법대를 졸 업한 뒤‘11전12기’도전 끝에 늦깎이로 법복(사시 26회·연수원 16기)을 입었다. 1987년 광주지법 판사(당시 40세)로 첫발을 내디딘 뒤 25년간 광주지법과 광주고 법에서 법관으로 근무했다. 정년을 채울 동안 변호사 개업 권유도 수차례 있었지만 모두 뿌리쳤다. 주변에서‘성실한 성격의 소유자’ 라는 평을 받는 김 부장판사는 긍 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모든 업무에 임해 후배 법관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무등의림상 대상 광주시의사회가 9월 22일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제21회 무등의림 상’ 에 에덴병원장 허정(45회) 동문을 선정, 발표했다. 허 동문은 지난 2000년 전국에서 자연분만율 1위를 하는 등 자연분만의 홍보 및 교 육을 통해 왜곡된 출산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무 의촌 무료진료 순회사업, 미혼모 및 영아원 무료진료 등 의료 봉사에 앞장서 왔다. 허

정(45회)

강진군, 지방자치대전 대상

황 주 홍(46회)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올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방자치 경영혁신 분야, 농수특산품 분야, 문화관광 상품 개발 분야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9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국무총리 등 중앙부처 장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 을 받았다. 강진군은 고객 중심의 강진 드림팀제 운영,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 투자유치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 업, 농업 소득 1억원 이상 농가 만들기 등의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동문동정 내용은 신문에서 발췌한것임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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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투자고용국장 임명 광주시 투자고용국장에 비엔날레 사무처장 김형수(49회) 동문이 임명됐다. 광주시는 9월 21일, 공석중인 투자고용국장에 김 동문을 22일자로 임명했다. 김 동 문은 1974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광주전남테크노파크 사무국장과 광주시 마케 팅기획과장, 과학기술과장, 문화수도정책관, 투자유치기획단장 등을 지내는 등 경 제·통상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 김 형 수(49회)

대구고검장 취임

소 병 철(51회)

대구고검장 소병철(51회) 동문은 취임사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공정사회구현을 기본 가치로 삼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게 검찰의 소명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해가 는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 동문은 "검찰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하지만 검찰 모두가 소명을 명심하고 겸 손하게 변화를 추진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소 동문은 사법시험 25회로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형 사부장, 대전지검장 등을 지냈다.

전주지검장 취임

임 권 수(51회)

전주지검장 임권수(51회) 동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사시 26회로 검찰에 입문해 서울 동부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해남지청장, 대전지검 공안부장, 통영지청장, 부산 동부지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임 동문은 검찰 안팎으로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을 가졌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 는 평가다. 또, 실용적인 자세로 검찰 내 신망이 두텁고,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을 갖추는 등 합리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IC 선정‘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정 명 호(51회)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명호(51회) 동문이 미국심장학회지에 논문‘급 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환자에서 조기 스타틴 치료 이 득’ 을 게재해 한빛사의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선정하는‘한국을 빛내는 사 람들’ 에 소개됐다. 이 논문은 2005년부터 시작된‘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KAMIR: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의 결과로서 대한심장학 회 창립 50주년 연구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정 동문이 총괄책임연구자이다. 이 논문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환자 가운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환자에서도 조기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임상적인 효과가 있으며,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세계 최초의 보고이다. ■■■ 동문동정 내용은 신문에서 발췌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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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행정부시장 임명

이 병 록(51회)

광주시 행정부시장에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이병록(51회) 동문이 10월 14일자 로 임명됐다. 이 동문은 한양대 법대,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0년 24회 행정고 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인천 경제정책과장과 투자진흥관, 행안부 세정과장, 광주시 의회 사무처장, 광주시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행안부 자치경찰제추진단장을 역임 했다. 이병록 행정부시장은 10월 17일 취임식을 가졌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지검장 취임

김 현 웅(52회)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지검장 김현웅(52회) 동문은 취임사에서 사건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해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여 인권을 존 중하며, 직원간 따뜻한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아껴주기를 당부하였다. 김 동문은 춘천지방검찰청 지검장,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 부장 역임 하였으며, 김 검사장은 평소 강직한 소신과 청렴성을 갖춘‘수사통’ 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찰 내부에서도‘천상 검사’ 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임명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에 의회사무처장 문인(52회) 동문이 8월 5일자로 임명됐다. 우리 동문인 김영선(52회) 기획조정실장은 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부장으로 자리 를 옮겼다. 문 동문은 올 라운드 플레이어. 기술고시 합격으로 공직을 시작, 행정 전 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적인 신망이 두텁다. 분석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며 강인한 성격이지만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력도 지니고 있다. 문

인(52회)

심장비대증 일으키는 새로운 효소 발견

현(61회)

국내 연구진이 심장비대증의 원인이 되는 새로운 효소를 발견했다. 심장비대증은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 크기가 커 지는 병으로, 오래 지속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전남대 의대 국현(61회) 교수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인산화 효소 가운데 하나인‘CK2’ 가 스스로 또는 다른 효소 ‘HDAC2’ 에 영향을 미쳐 심장비대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6월 15일 밝 혔다. 쥐의 심장 부위에 CK2를 정상보다 많이 발현시키자 정상 쥐보다 심장이 커졌 고, CK2 억제제를 투여한 뒤에는 심장 크기가 다시 작아졌다는 설명이다. 국 동문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심장비대증 유발 체계가 밝혀졌다” 며“앞으로 차세대 심장 비대증과 심부전증 치료제 개발에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심 장학 분야 권위지‘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 동문동정 내용은 신문에서 발췌한것임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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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전 상서 장 및 장학회 상임이사

김 상 형 (43회) 총동창회 수석부회

류재항 선생님. 다. 선생님 연세가 어언 84세이십니 지 13년이 흘렀습니다. 우리가 졸업 30주년 행사를 치른 지요. 은사님 대표로 축사를 해 주셨 졸업 30주년 행사때 선생님이 신지요. 그 후 13년, 선생님 건강은 어떠 선생님. 니다. 57명) 담임선생님을 맡으셨습 1967년 고 3시절, 3학년 7반(총 . 진학지도를 참 잘 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는 대에 최대욱· 창·서활원·신용철 친구, 연세 박병 에 공대 대 서울 , 친구 삼 서울대 의대 김규 을진 셨고, 전남의대에 현역으로 17명 시키 진학 등을 친구 웅 이덕 김천수 친구 등을, 고려대에 학시키셨습니다. 서 진학시키셨으니, 인데, 이 중 17명을 우리 반에 현역 일고 명이 33 에 정원 명 전남의대 80 고 의과대학 교 다. 총 20명의 의사를 길러 내셨 됩니 생각 까 아닐 이 기록 한 이는 가히 전무후무 자랑할만 하 최호선)이나 배출하셨습니다. 윤, 정재 길, 박창 형, 김상 수만 6명(김광민, 김규삼, 유명하고요. 박병창 친구는 특허법률사무소로 @ 요. 있군 도 교수 균 조성 외 시죠. 그 주년이 됩니다. 그 때 선 년입니다. 9년 후면 개교 100 91주 개교 고 ·일 서중 가 2011년 올해 남았으면 합니다. 년 7반의 진학성적도 기록으로 생님과 함께 우리 고등학교 3학 모셨던 기 거치는 시절에 선생님을 가끔 을 과정 의 전공 에서 병원 후 의과대학을 다닐 때, 그 퇴임하실 때 저와 정재 나주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 님이 선생 인가 3년 199 다. 억이 납니 인 3명의 제자가 오늘 선생님께서는“전남의대 교수 데 했는 참석 에 식장 이 이 윤·최호선 3명 고 자랑하셨지요. 식장에 참석했다” . 세월은 정말 유수와 같습니다 8년 2 회는 회장을 정하지 못하고 199 43 저희 7년 199 고 앞두 를 1998년 졸업 30주년 행사 하는 친구들에게는 때가 외환위기 시절이어서 사업 이 다. 습니 되었 맡게 제가 월 어찌어찌하여 도움으로 무사 특히 의사 친구들의 적극적인 들, 친구 여러 히 다행 . 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였습 이 때 에피 대표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은사 서 님께 선생 고, 있었 수 히 30주년 행사를 치를 님께 전화를 드렸더니“은 을 부탁하던 중에 천세봉 선생 참석 의 님들 은사 다. 납니 기억 소드도 하면 참석 안할라네” 셨습니다. 그리고“주기운이가 물으 하고 가” 하는 누가 말을 라 사 대표 인사 네” 라고 했더니“그러면 참석하겠 서 하십니다” 님께 선생 항 유재 서“ 그래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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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생 탑 춘 추

고 말씀하셨습니다. 동기 3명도@세 타계하셨고, 우리 3학년 7반 님도 선생 봉 천세 이고 물론 그 주기운 선생님은 퇴임했습 빨라 벌써 중학교 교장을 정년 이 생일 진은 한중 중에 친구 상을 떠났답니다. 우리 반 니다. 친구들에게 스승의 날 앞두고 광주 이외의 3학년 7반 날을 의 스승 매년 이후 30주년 행사 니다. 자그마한 성의표시를 해주었습 들이 친구 의 13명 12~ 면, 알리 이 다가왔다는 소식을 등이, 섭, 윤영수, 김종현, 박한희 친구 김희 오, 문승 웅, 이덕 욱, 최대 특히 서울에서 박병창, 경, 대전의 박창길, 순천 의 권영춘, 윤준열, 창원의 김선 마산 규, 박승 의 정읍 재, 김제의 김인 적극 참여하였답니다. 의 서동현, 조성균 친구 등이 찾아뵈었을 때는 드릴 수 있었습니다. 2009년 을 선물 과 용돈 나마 적으 이것으로 선생님께 하셨습니다. 2010년 가을 기회를 주게나” 있는 수 살 밥을 내가 한번 “나도 돈이 있다네, 언젠 김황식 총리 초청 만찬 하였고, 선생님께서도 그날 저녁 참석 만이 7명 는데 했었 계획 반창회를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에 참석하시게 되어 잠깐 뵙는 하셨던 분 , 선생님 일고 재직 시 함께 근무 시절 원장 대병 전남 제가 때, 2007년 선생님 8순 도 흐뭇 윤 친구와 함께 해 드린 게 지금 정재 을 대접 식사 고 모시 을 들의 모임인‘일우회’분들 하셨지요. 박관순 영어 선 분들도 절반이 타계하셨다고 회 일우 그 . 니다 있습 남아 한 기억으로 전화까지 주셨습니다. 생님은 서울에서 고마웠다고 큰 영광이었습 서울 신라호텔에서 맡았답니다. 를 주례 결혼 아들 친구 웅 2011년 4월 이덕 니다. 선생님. 갔습니다. 다행히 학교의 면모가 급격히 퇴색하여 명문 어 화되 평준 부터 5년 197 광주일고가 것으로 기대가 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나아질 명성 옛 되어 지정 고로 공립 2011년부터 자율형 됩니다. 장학기금 확충에 열심히 장 및 장학회 상임이사를 맡아 부회 수석 창회 총동 일고 광주 저 또한 의 결과가 꼭 결실을 맺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많이 들도 친구 우리 . 니다 노력하고 있습 니다. 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 선생님. 지만 잘 견디어 내십시오. 여러 가지로 몸이 좋지 않으시겠 이어서 정말 죄송합 의 날 무렵에 찾아 뵙는게 고작 스승 겨우 에 1년 고, 못하 도 자주 찾아뵙지 노력하겠습니다.@ 하게 무사히 잘 지낼 수 있도록 건강 까지 주년 60 , 주년 50 니다. 저희도 졸업 적어 보았습니다. 바라면서 지난 날의 추억을 옮겨 내내 건강을 잘 유지하시기를 3학년 7반 파이팅! 2011년 9월에@ 제자 김 상 형 올림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49


잠깐! 한마디

장학기금 모금 적극 동참 합시다! 김 상 형(43회) 동창장학회 상임이사

동문 여러분, 조그마한 성의가 동창장학회를 활성화시키고 모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CMS 제도를 이용, 한 달에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등 액수에 상관없이 일생 100만원 씩만 도와주십시오. 모교 장학회 사무실 벽면에 동문의 이름을 올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자율형 공립고를 발전시키기 위해 동문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조그마한 기부는 본인을 기쁘게 하고, 모교 발전도 돕는답니다. 광주일고 파이팅! 2011년 10월 23일

김 상 형 배상

[ 50│제53호 동창회보

문의 전화 _ 총동창회사무실 062.527.1955 _ 김상형 상임이사 010.6203.6002 매년 초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부하여 우편발송 해드립니다.(세금공제혜택) 기부하신 동문들의 이름은 총동창회 사무실 게시판에 올리고 있습니다.

]


절 취

광주서중·일고 장학금 자동이체(CMS) 신청서

자동이체(CMS)는 금융결제원이 기부자의 동의 아래 약정한 금액을 인출하 는 편리한 제도입니다. 작성하여 보내주시면 장학재단 기부금 출원이 됩니다. 이 기부금은 모교의 발전과 장학 사업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되며 세금 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납기관명

재단법인

광주고보·서중·일고 동창장학회

매월 후원금액

광주은행 003-107-312600

예) 월 1만원, 월 2만원, 월 3만원, 월 5만원 예) 월 10만원, 월 30만원, 월 50만원, 월 100만원 등

신청 목적

1. 장학금 2.학교 시설 3. 야구부 발전기금 4. 하키부 발전기금 5. 기타( 주민번호 (법인번호)

예금주 출금은행

은행

약정기간 이체일

입금은행

20 10일(

. )

. 20일(

)

-

계좌번호 .

~ 20

)

25일(

.

.

.

)

본인은 (재)광주고보·서중·일고 동창장학회에 매월 기부하는 금액을 위 내용과 같이 자동이체(CMS)출금으로 이용하는데 동의합니다. 20 성명(기수) :

회 졸업,

(서명)

※연락처 - 주화화소 : ※연락처 - 전화번호 : ※총동창회 1. FAX 접수 가능 : 062-522-1955 2. 전화 문의 : 062-527-1955 3.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번지 (우500-030) 3. 신청서는 홈페이지(www.ilgo.or.kr)에서 다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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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이상기탁자

김상열(13회)

김기창(17회)

임선호(18회)

안종일(26회)

박정구(31회)

유희열(31회)

이상진(31회)

3,300만원

1,000만원

10,000만원

1,220만원

1,100만원

1,100만원

2,000만원

이상욱(32회)

국창근(33회)

김국웅(33회)

이영일(33회)

이한휘(33회)

배중길(34회)

정이완(34회)

6,4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1,300만원

10,860만원

1,000만원

강대권(35회)

노진영(35회)

오기홍(36회)

최희문(36회)

김재호(37회)

이기호(37회)

강삼석(39회)

10,200만원

1,4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1,300만원

10,200만원

안왕선(39회)

김정태(40회)

김종일(41회)

이장홍(41회)

강기호(42회)

남상규(42회)

김상형(43회)

5,100만원

5,000만원

2,700만원

3,000만원

1,200만원

1,000만원

1,454만원

박요주(44회)

이승기(44회)

정경태(44회)

최재훈(45회)

허 정(45회)

송태종(46회)

이기승(46회)

1,000만원

1,000만원

5,000만원

2,000만원

1,500만원

1,020만원

1,000만원

임해창(46회)

오세욱(48회)

이근수(49회)

노영대(50회)

고경주(51회)

임해철(51회)

장인환(52회)

1,000만원

2,500만원

1,15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3,000만원

52│제53호 동창회보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이수영(57회)

천창석(58회)

정성훈(74회)

유창식(86회)

신용호(일반)

1,290만원

1,2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3,200만원

신지애(일반)

이신방(일반) 1,000만원 5,000만원 신제섭(54회) 자녀 김태훈(52회) 모친

이연술(일반)

허광은(일반) 1,000만원 1,000만원 이덕승(42회) 부친 허 일(86회) 부친

100만원이상기탁자 (2011년 6월 4일 ~ 2011년 10월 14일, 일시금·CMS)

이한휘(33회)

김윤일(35회)

최영욱(35회)

김성산(40회)

김황식(41회)

강기호(42회)

김석영(42회)

1,000만원

400만원

100만원

500만원

500만원

1,200만원

100만원

나정철(42회)

박근식(42회)

서한호(42회)

양상기(42회)

유권상(42회)

임형구(42회)

정창호(42회)

100만원

300만원

100만원

100만원

300만원

100만원

100만원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53


한수봉(42회)

김상형(43회)

심찬섭(43회)

양삼열(43회)

임원영(43회)

임재석(43회)

김전근(44회)

100만원

112만원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400만원

이용남(44회)

송태종(46회)

오재일(46회)

이종석(46회)

정진원(46회)

지병문(46회)

공기수(47회)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210만원

100만원

100만원

200만원

김동일(47회)

고천석(49회)

조규용(51회)

민영돈(52회)

김주환(53회)

선현주(53회)

이돈오(53회)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200만원

130만원

150만원

김동천(56회) 100만원

CMS(자동이체)연간월10만원이상신청자 (2011년 6월 4일 ~ 2011년 10월 14일, 일시금·CMS)

김상형(43회) 100만원

54│제53호 동창회보

이정균(47회) 100만원

김병희(51회) 100만원

김주환(53회) 200만원

최향주(57회) 100만원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장학기금조성현황

▲총동창회 사무실에 게시된‘고액장학기금현황판’ 에 동문 4명의 동판이 걸렸다.

장학금 기탁자 기수

이름

금액

내역

기수

(단위 : 만원)

이름

금액

내역

1

최동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양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4

고재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장지량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병일

480

일시금

기본재산

480

정원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기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환영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7

김록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조동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8

조계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강연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9

고재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문기상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국승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선승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기세훈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오윤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1회 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오일휴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서정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윤준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회립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상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중신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조희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재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김동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3

김상렬

3,300

일시금

기본재산

3,300

김정필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14

박종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유병현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기본재산

100

11

12

100

22

16

16회 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윤치상

100

일시금

17

김기창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이석범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유양수

10

일시금

기본재산

10

정진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고재량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하인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권충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임종모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5회 동창회

4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200

18

24

임선호

10,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0

정남채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19

정래혁

4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20

구중림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김형수

200

일시금

기본재산

현영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민병휴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1-4회 재경동창회

110

일시금

기본재산

110

변정수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21-4회 재광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원주호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21-4회 재미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강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1-5 21-5회 동창회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이준범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1

25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55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26

이름

내역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6회 동창회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상영

1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이상진

2,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기연

130

일시금

자율형지정

500

기본재산

100

자율형지정

30 10

고익배

100

일시금

기본재산

고재형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자율형지정

200

기본재산

100

이석휴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기본재산

100

이종무

13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기본재산

300 100

이채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한규

2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자율형지정

100

100 100 300

일시금 일시금 일시금

자율형지정

1,800

30

배양태

100

일시금

기본재산

심상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종일

1,220

일시금

기본재산

1,200

CMS

기본재산

20

임수동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임종호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장영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재경동창회

2,000

일시금

기본재산

2,000

정종석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정동석

13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고귀남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계윤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병택

20

김만중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현묵

이균범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황병기

10

일시금

기본재산

10

전 철

320

일시금

기본재산

조융제

100

일시금

노임석

100

이효계 홍기문

윤종만

31

금액

100

박형구

30

이름

100

박영호

29

기수

허 규

문광래

28

내역

최상학

강형수

27

금액

자율형지정

30

일시금

자율형지정

20

20

일시금

자율형지정

차옥남

2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자율형지정

100

320

차정연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기본재산

100

하은호

20

일시금

자율형지정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홍증술

13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2회 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두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강준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양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귀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원상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병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홍계주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김해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1회 동창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김효중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강의충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경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삼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래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상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재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승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백두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왕기

1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

백형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용술

150

일시금

기본재산

150

보아라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용해

12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명순

130

일시금

기본재산

130

20

안인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자율형지정

자율형지정 32

20

20 100 30

김원본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양회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인호

13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상욱

6,400

일시금

기본재산

6,400

김장환

200

일시금

기본재산

일시금

자율형지정

자율형지정 김종섭

20

김종철

100

일시금

기본재산

김형곤

120

일시금

기본재산 자율형지정

나병석

100

일시금

기본재산

문준호

20

일시금

자율형지정

30

이승경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00

임승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0

임용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00

조기정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100

조사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0

최한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00

하권익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20

33

33회 동창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기본재산

500

강병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100

국창근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

김국웅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30

일시금

자율형지정

30

김종태

4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선병오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노성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양인용

20

일시금

자율형지정

20

노성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오세욱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영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유희열

1,100

일시금

기본재산

600

박형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문창수

500

일시금

박정구

1,100

박흥섭

10

백준기

56│제53호 동창회보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이름

내역

금액

내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봉석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송선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영일(李永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심우인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1,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오기홍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야구부

500

오진교

43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자율형지정

500

CMS

기본재산

130

100

임춘재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야구부

100

34회 동창회

700

일시금

기본재산

700

이수용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300

강수일

50

CMS

재단운영비

50

지대섭

300

일시금

기본재산

김영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양우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김재형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희문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나정웅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37회 동창회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배중길

10,860

일시금

야구부

860

김신곤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0,000

김재호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자율형지정

37

변화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종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신기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신기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윤형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택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정웅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위상양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장휴동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유태욱

24

CMS

하키부

정이완

1,000

일시금

학교시설

1,000

이기호

1,300

일시금

기본재산

정환담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이석은

100

일시금

야구부

100

최신규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조선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황영성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최인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황하주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38회 동창회

700

일시금

기본재산

700

38

24 1,300

1,600

일시금

기본재산

1,600

강병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강대권

10,200

일시금

기본재산

6,200

김상식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학교시설

4,000

김영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고재일

210

일시금

기본재산

210

김영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동신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김영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윤일

5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창현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자율형지정

400

노영옥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정덕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삼구

320

일시금

기본재산

320

김중광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신준식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김태홍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심재형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노진영

1,400

일시금

기본재산

1,300

조유영

100

CMS

재단운영비

100

CMS

기본재산

100

39회 동창회

750

일시금

기본재산

700

일시금

기본재산

700

CMS

기본재산

90

10,200

일시금

35회 동창회

민명균

36

이름

1,000

이한휘

35

기수

이영일(李榮一)

이강년

34

금액

790

39

야구부 강삼석

50

기본재산

5,630 2,100

박재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야구부

심상은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재단운영비

안수웅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학교 발전기금

유준상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윤종훈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봉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광곤

최규백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길원

최영욱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최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6회 동창회

800

일시금

기본재산

고현석

50

일시금

김인철

100

일시금

박계남

500

박용석

600 1,000

학교시설

230

CMS

기본재산

640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0

CMS

기본재산

30

김성곤

160

일시금

기본재산

100

CMS

기본재산

60

800

김승수

144

CMS

기본재산

144

기본재산

50

김영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기본재산

100

김옥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김우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윤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용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윤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진홍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나 훈

530

일시금

기본재산

200

박학송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범종갑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범진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나종의

100

야구부

140

CMS

재단운영비

19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57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이름

내역

기수

이름

금액

내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윤종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노재숙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순철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문형철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조광용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래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채인원

152

CMS

기본재산

152

박병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석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성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수영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영걸

156

일시금

기본재산

120

최영훈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CMS

기본재산

36

하성용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재순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한정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반명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한종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왕선

5,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5,100

허경용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재풍

26

CMS

기본재산

26

1,300

일시금

기본재산

1,300

유인기

200

CMS

기본재산

200

김병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윤재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재종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이기호

4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김종일

2,7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이대원

36

CMS

기본재산

36

야구부

400

이승주

50

일시금

기본재산

50

재단운영비

500

이정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하키부

650

임종명

100

일시금

기본재산

40

CMS

기본재산

60

김황식

41

41회 동창회

CMS

하키부

150

500

일시금

자율형지정

500

정우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문두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조의현

182

일시금

기본재산

100

문영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CMS

기본재산

82

박세동

28

CMS

기본재산

28

손규홍

2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100

조중동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진영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CMS

기본재산

최병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병희

95

CMS

재단운영비

최삼국

136

일시금

기본재산

100

오재구

200

일시금

기본재산

CMS

기본재산

36

이수행

80

일시금

야구부

최홍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장홍

3,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지정장학금

2,000

95 200 80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330

일시금

기본재산

1,330

정 혁

14

CMS

기본재산

14

강귀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대규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강정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상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고영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허성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성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황선욱

1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김성산

6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42회 동창회

1,700

일시금

기본재산

1,700

자율형지정

500

강기호

1,2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200

김양순

292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대송

200

일시금

자율형지정

200

CMS

기본재산

192

김상수

20

CMS

재단운영비

20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김석영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김영주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김영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우연

4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김영신

54

CMS

재단운영비

김원식

40

CMS

기본재산

40

김용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정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장수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김정태

5,000

일시금

기본재산

5,000

김태남

500

일시금

자율형지정

500

나원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형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노대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효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성도

60

CMS

기본재산

60

나정철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박정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남상규

1,000

일시금

기본재산

박종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문경수

50

CMS

재단운영비

박지열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민상식

54

CMS

재단운영비

신문용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경양

100

CMS

하키부

100

신영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근식

6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오동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자율형지정

300

오제신

10

일시금

기본재산

10

박승일

52

CMS

재단운영비

52

오흥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찬국

700

일시금

자율형지정

700

유제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형호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홍장현 40

금액

나종천

40회 동창회

김영길

58│제53호 동창회보

42

54

100 1,000 50 54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43

이름

금액

내역

기수

이름

금액

내역

서한호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신경호

100

CMS

재단운영비

송순태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신행섭

74

CMS

기본재산

송정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심찬섭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74 100

송종운

48

CMS

재단운영비

48

양진

250

CMS

재단운영비

250

심재철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양두석

300

일시금

자율형지정

300

양상기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양삼열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유권상

5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오인식

54

CMS

재단운영비

54

자율형지정

300

윤춘열

50

CMS

재단운영비

50

이승광

250

CMS

기본재산

250

이도재

54

CMS

재단운영비

54

이윤재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동열

54

CMS

재단운영비

54

임형구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이석형

100

일시금

기본재산

5

장세영

54

CMS

재단운영비

54

CMS

기본재산

95

전병태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임갑혁

30

CMS

재단운영비

30

정대영

650

CMS

기본재산

650

임건호

34

CMS

재단운영비

34

정동환

26

CMS

재단운영비

26

임상규

100

CMS

재단운영비

100

정병동

46

CMS

재단운영비

46

임원영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정창영

33

CMS

기본재산

33

임재석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정창호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정광채

4

CMS

기본재산

조일훈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정영근

58

CMS

재단운영비

최예영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재윤

34

CMS

재단운영비

34

한수봉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정학민

100

CMS

재단운영비

100 100

4 58

1,300

일시금

기본재산

1,300

조남중

100

일시금

기본재산

강재순

100

CMS

재단운영비

100

조성의

48

CMS

재단운영비

국태진

32

CMS

재단운영비

32

조 현

600

일시금

기본재산

600

권영춘

50

CMS

재단운영비

50

주명진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김경호

44

CMS

재단운영비

44

최 경

48

CMS

기본재산

48

김동해

2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석신

60

CMS

재단운영비

60

학교 발전기금

100

최석중

60

CMS

기본재산

60

김병철

100

CMS

재단운영비

100

최호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상곤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상형

1,454

일시금

기본재산

500

43회 동창회

CMS

한상요 44

44회 동창회

48

56

CMS

재단운영비

1,550

일시금

기본재산

1,550

56

학교시설

20

고병열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기본재산

589

권행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재단운영비

345

김기원

24

CMS

기본재산

24

100

김백윤

60

CMS

재단운영비

60

100

일시금

학교시설

김양수

58

CMS

기본재산

58

김상배

36

CMS

야구부

김인재

130

CMS

재단운영비

130

김승식

2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김정철

100

CMS

재단운영비

100

CMS

재단운영비

100

김창호

30

일시금

학교시설

30

김영식

65

CMS

기본재산

45

김천규

70

일시금

재단운영비

70

재단운영비

20

김선경

36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용채

200

일시금

기본재산

남영진

50

일시금

기본재산

50

김재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민장식

34

CMS

재단운영비

34

김전근

800

CMS

기본재산

700

재단운영비

100

김헌

200

박현

15

CMS

기본재산

15

박강식

30

일시금

자율형지정

30

문병해

69

CMS

기본재산

박기범

3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사정

200

일시금

하키부

재단운영비

200

박요주

1,000

일시금

기본재산

박석돈

58

CMS

재단운영비

58

송천규

22

CMS

재단운영비

박승규

100

CMS

재단운영비

100

유은영

100

CMS

기본재산

100 1,000

69 200 1,000 22

박영구

10

CMS

기본재산

10

이승기

1,000

일시금

기본재산

박용국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용남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박원화

20

일시금

자율형지정

20

이 정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창길

52

CMS

재단운영비

52

이춘봉

34

CMS

재단운영비

34

배성우

50

CMS

재단운영비

50

이현철

60

CMS

재단운영비

60

서동현

36

CMS

재단운영비

36

장지원

44

CMS

하키부

44

소상복

110

CMS

기본재산

10

정경곤

24

CMS

기본재산

100

정경태

5,000

일시금

지정장학금

재단운영비

24 5,000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59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45

이름

내역

최운열

300

일시금

기본재산

홍순갑

54

CMS

재단운영비

1,700

일시금

기본재산

고송석

12

CMS

기현서

46

CMS

김성호

22

CMS

김승호

60

CMS

김영민

9

CMS

김재중

12

CMS

문덕희

24

서원일 서태영 송여현 신주호 오광진

45회 동창회

기수

이름

금액

내역

300

정광우

60

CMS

재단운영비

54

정성수

60

CMS

재단운영비

1,700

정진원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기본재산

12

조백현

100

CMS

재단운영비

100

기본재산

46

조영규

115

CMS

하키부

115

야구부

22

조용범

110

CMS

기본재산

110

기본재산

60

지병문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기본재산

9

홍도희

9

CMS

기본재산

기본재산

12

황주홍

4

CMS

기본재산

4

CMS

기본재산

24

1,600

일시금

기본재산

1,600

12

일시금

기본재산

12

3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0

CMS

기본재산

30

자율형지정

200

1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국중석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6

CMS

기본재산

36

김 성

232

일시금

학생독립운동80주년 100

3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CMS

기본재산

CMS

기본재산

100

김갑석

54

CMS

재단운영비

김동일

500

일시금

기본재산

47

47회 동창회 공기수

60 60

9

132 54

오병홍

12

CMS

기본재산

12

유학균

24

CMS

기본재산

24

자율형지정

100

이 극

12

CMS

기본재산

12

재단운영비

200

200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선걸

26

CMS

재단운영비

정용재

60

CMS

기본재산

60

김성규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운채

10

일시금

기본재산

10

김성필

34

CMS

기본재산

34

최광식

12

CMS

기본재산

12

김영호

12

CMS

재단운영비

12

최길환

12

CMS

기본재산

12

박병화

40

CMS

재단운영비

40

최문한

75

CMS

기본재산

75

박삼종

14

CMS

기본재산

14

최봉석

100

CMS

재단운영비

100

박종교

75

CMS

기본재산

최수명

60

CMS

재단운영비

60

최재훈

2,000

일시금

기본재산

2,000

최진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박준수

46

CMS

기본재산

46

허 정

1,500

일시금

기본재산

1,500

불모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00

재경동창회

26

3

야구부

24

재단운영비

48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심재민

200

일시금

기본재산

6,200

일시금

기본재산

6,200

염상원

6

CMS

기본재산

6

강병석

46

CMS

재단운영비

46

이경식

51

CMS

기본재산

51

강창원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이광완

12

CMS

재단운영비

12

강형근

100

CMS

기본재산

100

이정균

75

CMS

기본재산

75

홍기문 46

금액

46회 동창회

재경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200

정병열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기본재산

30

조소현

12

CMS

재단운영비

기본재산

100

채희석

100

CMS

하키부

재단운영비

60

최 진

46

CMS

재단운영비

재단운영비

100

최동운

100

일시금

기본재산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명락

12

CMS

기본재산

12

CMS

재단운영비

46

최 준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60

CMS

재단운영비

24

CMS

기본재산

24

1,020

CMS

기본재산

2,400

일시금

기본재산

2,400

권갑수

54

CMS

재단운영비

기상석

200

일시금

기본재산

김선흥

30

일시금

김성우

100

일시금

김창근

60

CMS

문응주

100

CMS

박기홍

100

박하윤

46

서종석 송태종

54

한국현

60 1,020

48

48회 동창회

12 100 46 100

안기현

50

CMS

재단운영비

50

강대경

12

CMS

기본재산

12

오재일

2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강철수

5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자율형지정

100

학교시설

200

우정주

58

CMS

재단운영비

58

김상욱

30

일시금

재단운영비

이기승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김영진

2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종석

210

일시금

기본재산

210

학교시설

100

임내현

5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나승옥

12

CMS

야구부

12

학교시설

100

노승호

60

CMS

재단운영비

60

학생독립운동80주년100

30

문대수

60

CMS

재단운영비

60

임해창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문화영

30

CMS

재단운영비

30

장병완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박산수

20

CMS

기본재산

20

재경동창회

300

일시금

야구부

300

박종진

12

CMS

기본재산

12

60│제53호 동창회보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이름

금액

내역

송광운

500

일시금

기본재산

오성택

29

CMS

재단운영비

오세욱

2,500

일시금

기본재산 학생독립운동80주년

이름

금액

내역

500

이용덕

87

CMS

야구부

29

이용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300

임장배

54

CMS

재단운영비

200

전범식

24

CMS

야구부

24

52

정은택

60

CMS

기본재산

60

87 200 54

52

CMS

재단운영비

오환성

70

일시금

야구부

70

조정래

12

CMS

야구부

윤영근

46

CMS

재단운영비

46

최승철

100

CMS

재단운영비

이민오

200

CMS

기본재산

200

2,300

일시금

기본재산

이상규

470

일시금

기본재산

470

국돈표

54

CMS

재단운영비

54

이상명

54

CMS

재단운영비

54

김종수

46

CMS

재단운영비

46

이상호

54

CMS

재단운영비

54

노영대

1,000

일시금

이승우

24

CMS

기본재산

24

이영규

11

CMS

기본재산

11

문희식

48

CMS

재단운영비

48

이종욱

5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박사훈

60

CMS

재단운영비

60

야구부

300

신광조

24

CMS

기본재산

24

이철승

60

CMS

재단운영비

60

신세평

54

CMS

재단운영비

54

전찬석

100

일시금

야구부

100

심재면

52

CMS

재단운영비

52

정갑주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양성렬

60

CMS

재단운영비

60

정웅기

58

CMS

재단운영비

58

이문기

48

CMS

재단운영비

48

정종길

52

CMS

재단운영비

52

이승세

56

CMS

재단운영비

56

조상기

60

CMS

재단운영비

60

이승철

60

CMS

재단운영비

60

조재식

50

일시금

기본재산

50

장철호

54

CMS

재단운영비

54

채수인

50

CMS

재단운영비

50

조대윤

48

CMS

재단운영비

48

최상옥

24

CMS

기본재산

24

최홍석

30

CMS

재단운영비

30

24

CMS

야구부

1,800

일시금

기본재산

오익렬

황훈 49

기수

49회 동창회

야구부

24

50

50회 동창회

최익수 51

51회 동창회 강만식

12 100 2,300

기본재산

900

학생독립운동80주년

100

52

CMS

재단운영비

3,100

일시금

기본재산

3,100

25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야구부

150

1,700 100

강행안

52

CMS

재단운영비

54

고경주

1,000

일시금

기본재산

52

52

54

CMS

재단운영비

고광일

1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김대영

54

CMS

재단운영비

54

고병섭

430

일시금

야구부

60

김병희

30

CMS

기본재산

30

CMS

야구부

370

김송태

42

CMS

재단운영비

42

고천석

100

일시금

야구부

70

김영태

100

CMS

재단운영비

100

하키부

30

김종근

60

CMS

재단운영비

구덕천

50

CMS

재단운영비

50

김진석

100

일시금

학교시설

강형구

1,000

60 100

김배영

46

CMS

재단운영비

46

노동규

54

CMS

재단운영비

김선종

100

일시금

야구부

100

문병민

100

CMS

기본재산

김왕복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민용일

60

CMS

재단운영비

60

김용욱

60

CMS

재단운영비

60

박찬석

46

CMS

재단운영비

46

김종권

450

일시금

야구부

100

박찬형

54

CMS

재단운영비

54

CMS

야구부

350

배순기

12

CMS

하키부

9

범희승

100

CMS

재단운영비

100

54 100

12

김종기

9

CMS

야구부

김주휘

50

CMS

재단운영비

50

손석준

1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문병탁

52

CMS

재단운영비

52

안규윤

100

일시금

학교시설

100

문제성

24

CMS

야구부

24

양대현

30

CMS

재단운영비

30

박동기

47

CMS

야구부

24

양승호

54

CMS

재단운영비

54

하키부

23

오승균

42

CMS

재단운영비

42

35

이광열

46

CMS

재단운영비

46 60

박상현

35

CMS

야구부

박종오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이삼용

60

CMS

재단운영비

박진영

28

CMS

재단운영비

28

이상곤

15

CMS

기본재산

15

신인식

6

CMS

재단운영비

6

이영식

48

CMS

재단운영비

48

안명섭

42

CMS

재단운영비

42

이우조

46

CMS

재단운영비

46

유승우

28

CMS

재단운영비

28

임원섭

46

CMS

재단운영비

유용상

52

CMS

재단운영비

52

임해철

1,000

일시금

기본재산

윤진상

60

CMS

재단운영비

이근수

1,150

일시금

야구부

이상복

36

CMS

재단운영비

46 1,000

60

장원준

4

CMS

재단운영비

4

1,150

정명호

100

CMS

재단운영비

100

36

조규용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61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52

이름

금액

내역

기수

이름

금액

내역

조기현

60

CMS

재단운영비

60

한정렬

50

CMS

재단운영비

최찬

100

CMS

재단운영비

100

형광석

36

CMS

기본재산

최철훈

100

일시금

하키부

100

100

일시금

하키부

3,100

일시금

기본재산

3,100

3,000

일시금

기본재산

50

CMS

기본재산

50

야구부

곽 승

52

CMS

재단운영비

52

재단운영비

김동의

240

CMS

기본재산

240

김복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고익석

138

김성태

150

일시금

기본재산

50

고혜석

야구부

100

CMS

기본재산

52회 동창회 고용호

김영일

100

김용배

12

CMS

야구부

김재영

100

일시금

기본재산

53

53동우회 53회 동창회

50 36 100 1,100 300 1,300

하키부

300

CMS

기본재산

138

96

CMS

기본재산

96

곽희건

18

CMS

기본재산

18

100

김성우

48

CMS

기본재산

48

12

김윤석

2

CMS

기본재산

2

100

김익준

26

CMS

기본재산

26

김철수

34

CMS

재단운영비

34

김재섭

100

일시금

야구부

100

김치걸

50

일시금

기본재산

50

김주환

920

일시금

기본재산

100

김혁종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야구부

100

나성수

52

CMS

재단운영비

52

지정장학금

100

문 인

50

일시금

기본재산

50

민병일

40

CMS

재단운영비

40

민영돈

100

일시금

자율형지정

100

박용선

54

CMS

재단운영비

54

김태수

27

CMS

하키부

27

박형하

26

CMS

재단운영비

26

김홍주

44

CMS

재단운영비

44

서영석

34

CMS

재단운영비

34

박남규

1

CMS

기본재산

1

송진천

60

CMS

기본재산

60

박영준

27

CMS

기본재산

27

신성식

200

일시금

학교시설

200

박중규

24

CMS

기본재산

24

신재호

38

CMS

재단운영비

38

선현주

9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자율형지정

100

심재봉

32

CMS

재단운영비

양건진

100

일시금

학교시설

양동관

20

CMS

재단운영비

오병원

44

CMS

재단운영비

오비오

100

일시금

기본재산

위성읍

32

CMS

유영근

26

윤열호 윤재영

CMS

기본재산 하키부 지정장학금

32 CMS

100 20 44

기본재산

60 540 20

70

재단운영비

250

하키부

180

100

송기휴

27

CMS

기본재산

재단운영비

32

송상현

114

CMS

기본재산

CMS

재단운영비

26

40

CMS

재단운영비

40

신교선

16

CMS

기본재산

16

52

CMS

재단운영비

52

신순철

54

CMS

재단운영비

54

이경록

50

CMS

재단운영비

50

심종섭

24

CMS

기본재산

24

이동훈

54

CMS

재단운영비

54

양범승

15

CMS

기본재산

15

이용욱

72

CMS

재단운영비

72

양필현

56

CMS

하키부

56

이원재

46

CMS

재단운영비

46

엄창원

27

CMS

기본재산

27

이재준

46

CMS

재단운영비

46

오용탁

15

CMS

기본재산

15

이종욱

26

CMS

기본재산

26

오제길

36

CMS

기본재산

36

이홍철

150

일시금

기본재산

50

오형수

48

CMS

기본재산

48

CMS

기본재산

100

위유한

36

CMS

기본재산

36

유영상

165

일시금

기본재산

30

CMS

기본재산

67

하키부

68

하키부

27 12 102

임병오

52

CMS

재단운영비

52

장경석

50

CMS

재단운영비

50

장인환

3,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학교시설

2,000

유화종

18

CMS

기본재산

18

28

윤문상

20

CMS

기본재산

20

정광익

28

CMS

재단운영비

정병석

150

일시금

기본재산

50

윤상웅

180

CMS

기본재산

180

CMS

기본재산

100

이돈오

690

CMS

야구부

690

52

이홍현

3

CMS

기본재산

300

임재택

2

CMS

기본재산

2

재단운영비

48

장종두

56

CMS

기본재산

56

일시금

기본재산

50

조성철

5

CMS

기본재산

5

CMS

기본재산

36

최기수

18

CMS

기본재산

18

46

CMS

재단운영비

46

최종범

29

CMS

하키부

29

102

CMS

기본재산

102

최태형

26

CMS

기본재산

26

정필우

52

CMS

재단운영비

조한호

300

일시금

기본재산

최영

48

CMS

최성안

50

최일섭

36

한영희 한일섭

62│제53호 동창회보

3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54

55

이름

금액

내역

이름

금액

내역

허영만

24

CMS

기본재산

24

신재홍

34

CMS

야구부

홍경표

26

CMS

재단운영비

26

안상록

2

CMS

야구부

홍석규

16

CMS

기본재산

16

양봉모

150

일시금

기본재산

150

2,7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54회 동창회

34 2

1,380

임준재

100

일시금

기본재산

야구부

200

장준섭

24

CMS

기본재산

하키부

200

재경동창회

100

일시금

야구부

100

학교 발전기금

200

정우석

24

CMS

야구부

24

학교시설

720

정유석

75

일시금

기본재산

3

CMS

기본재산

72

24

김광호

16

CMS

기본재산

16

김대현

46

CMS

재단운영비

46

진형장

100

일시금

야구부

김상기

15

CMS

기본재산

15

최강진

56

CMS

재단운영비

박지원

48

CMS

야구부

48

한길량

24

CMS

야구부

24

백종선

100

일시금

야구부

100

함교석

35

CMS

야구부

35

신장우

15

CMS

기본재산

15

양시복

300

CMS

기본재산

300

오형철

16

CMS

기본재산

16

유영식

18

CMS

야구부

9

하키부

56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400

국정호

35

CMS

야구부

김건준

78

CMS

기본재산

78

9

김철민

48

CMS

야구부

48

김희봉

230

일시금

학생독립운동80주년

CMS

야구부

16

CMS

기본재산

16

이순영

12

CMS

기본재산

12

2,500

일시금

기본재산

55회 동창회

100

1,400

이상섭

허세환 57

57회 동창회

35

50 180

2,100

남궁민

4

CMS

기본재산

4

야구부

200

박도하

300

일시금

학교시설

300 102

하키부

200

서순길

102

CMS

기본재산

고정훈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안병현

44

CMS

재단운영비

44

김동립

60

일시금

야구부

60

양영균

46

CMS

재단운영비

46

7

오기철

430

일시금

야구부

CMS

야구부

일시금

학교시설

1,000

CMS

기본재산

180

김형곤

7

CMS

야구부

김형곤

100

일시금

기본재산

나종소

24

CMS

재단운영비

노방환

22

CMS

야구부

22

박 경

24

CMS

야구부

24

박광호

48

CMS

야구부

48

이요찬

박정기

12

CMS

야구부

12

이중재

박치홍

24

CMS

기본재산

24

임홍채

서영득

345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영배

114

CMS

기본재산

220

야구부

56

기수

100 이수영

24

25

최동근

1,290

300 130

야구부

110

CMS

기본재산

100

195

CMS

기본재산

195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CMS

기본재산

42

100

야구부

72 80

80

CMS

기본재산

신현우

3

CMS

야구부

3

최정길

12

CMS

기본재산

12

심용채

24

CMS

야구부

24

최향주

20

CMS

기본재산

20

양승필

24

CMS

기본재산

24

1,300

일시금

기본재산

1,300

이충곤

24

CMS

기본재산

24

김은동

28

CMS

기본재산

28

장우권

180

CMS

기본재산

180

박경준

46

CMS

재단운영비

46

정 기

24

CMS

야구부

24

신명근

100

일시금

학교시설

정태호

30

CMS

기본재산

30

신성현

4

CMS

재단운영비

4

1,430

일시금

기본재산

1,200

안영근

60

CMS

재단운영비

60

야구부

230

안재중

58

CMS

재단운영비

58

강진원

50

일시금

야구부

50

이효진

48

CMS

재단운영비

48

김동천

4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정부진

12

CMS

기본재산

야구부

100

천창석

1,200

일시금

야구부

1,000

자율형지정

100

하키부

200

56회 동창회

58

58회 동창회

김승천

12

CMS

야구부

김정균

100

일시금

기본재산

나민수

503

일시금

야구부

203

CMS

야구부

300

강상수

100

일시금

야구부

100

박금구

24

CMS

야구부

박영준

60

CMS

야구부

서재익

20

일시금

야구부

20

문점기

100

12

12

하상근

46

CMS

재단운영비

46

100

황태성

50

CMS

재단운영비

50

900

일시금

기본재산

44

CMS

재단운영비

44

강유호

48

CMS

재단운영비

48

24

김동규

34

CMS

기본재산

34

60

김성호

34

CMS

기본재산

34

김수완

132

일시금

학교시설

100

59

59회 동창회

900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63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60

이름

내역

이름

금액

내역

재단운영비

32

문형수

7

CMS

하키부

12

CMS

기본재산

12

박수한

14

CMS

기본재산

34

CMS

기본재산

34

박정우

8

CMS

기본재산

8

리 억

17

CMS

기본재산

17

박철휘

76

일시금

기본재산

50

박호근

82

일시금

기본재산

10

CMS

재단운영비

26

CMS

재단운영비

72

양정민

26

CMS

기본재산

26 21

김창길

7 14

서병찬

26

CMS

기본재산

26

최성진

21

CMS

기본재산

유병기

34

CMS

재단운영비

34

한명식

7

CMS

기본재산

7

이성대

12

CMS

기본재산

12

홍윤기

6

CMS

기본재산

6

이철우

17

CMS

기본재산

17

1,700

일시금

기본재산

900

정기성

30

CMS

기본재산

30

야구부

300

조영민

31

CMS

기본재산

31

하키부

300

최용선

54

CMS

재단운영비

54

학교 발전기금

200

최희석

26

CMS

기본재산

26

강택원

36

CMS

재단운영비

36

1,300

일시금

기본재산

900

구한성

33

CMS

야구부

33

야구부

200

김민선

1

CMS

야구부

하키부

200

김용웅

4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100

60회 동창회

63

63회 동창회

강경선

54

CMS

기본재산

54

김종호

100

CMS

기본재산

권영준

11

CMS

기본재산

11

김형석

12

CMS

기본재산

김민호

17

CMS

기본재산

17

김선진

100

일시금

야구부

김소강

46

CMS

재단운영비

김형준

820

일시금

김호성

108

노윤섭

18

류성엽

1

1

야구부

11 24

100

박재만

24

CMS

야구부

46

박종상

8

CMS

기본재산

8

야구부

820

배승열

36

CMS

기본재산

36

CMS

기본재산

108

배재현

12

CMS

야구부

12

CMS

기본재산

18

서재필

11

CMS

기본재산

11

54

CMS

재단운영비

54

이 혁

12

CMS

야구부

12

문원식

10

CMS

기본재산

10

이교철

100

일시금

기본재산

서 영

4

CMS

기본재산

4

장성호

11

CMS

야구부

11

오영표

298

일시금

기본재산

200

전민화

10

CMS

야구부

10

CMS

기본재산

98

정경윤

10

CMS

야구부

10

이상현

18

CMS

기본재산

18

최수범

26

CMS

재단운영비

26

100

이현창

26

CMS

기본재산

26

최행관

11

CMS

야구부

11

임동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한건수

33

CMS

기본재산

22

정계석

29

CMS

하키부

29

정한성

20

CMS

재단운영비

20

500

일시금

26

CMS

기본재산

26

야구부

1,0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하키부

야구부

100

학교시설

재단운영비

300

강대혁

12

CMS

야구부

하키부

200

고길석

229

일시금

기본재산

CMS

기본재산

17

야구부

12

61회 동창회

20

CMS

재단운영비

김성태

102

CMS

기본재산

102

김영신

196

국현

야구부 64

64회 동창회

20

196

CMS

기본재산

노남준

22

CMS

야구부

22

문창기

45

CMS

기본재산

36

김선채

18

9

김수철

9

야구부

62

기수

CMS 김은석

정현중 61

금액

김 철

38

CMS

기본재산

11 300 50 50 100 12 200

야구부

11

재단운영비

27

CMS

기본재산

18

CMS

야구부

9

양동훈

18

CMS

재단운영비

18

류희국

32

CMS

기본재산

32

이경택

56

CMS

재단운영비

56

박찬식

40

CMS

기본재산

40

정 원

24

CMS

기본재산

24

방용옥

12

CMS

기본재산

12

정 철

11

CMS

야구부

11

신기철

12

CMS

기본재산

12

최삼석

250

CMS

기본재산

250

신봉연

11

CMS

야구부

11

1,050

일시금

기본재산

700

양준호

24

CMS

하키부

24

야구부

150

이 환

12

CMS

기본재산

12

하키부

200

장병용

18

CMS

기본재산

18

정래수

28

CMS

기본재산

17

62회 동창회

강성윤

7

CMS

기본재산

7

나항도

2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학교 발전기금

100

64│제53호 동창회보

정일수

12

CMS

야구부

11

야구부

12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이름

66

내역

내역

CMS

기본재산

16

김광

38

CMS

기본재산

38

기본재산

500

이상록

32

CMS

재단운영비

32

권 철

11

CMS

야구부

11

황태근

4

CMS

하키부

김승국

17

CMS

기본재산

17

김빛찬

38

CMS

기본재산

김형택

11

CMS

야구부

11

김현재

10

CMS

재단운영비

정영록

30

CMS

기본재산

30

유창식

1,000

일시금

야구부

150

일시금

기본재산

100

87

송상곤

4

CMS

재단운영비

4

50

88

박현서

4

CMS

재단운영비

4

89

송종호

4

CMS

재단운영비

4

오태근

10

CMS

재단운영비

10

공일회

3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하키부

200

66회 동창회

86

10 1,000

7

CMS

기본재산

7

김환호

213

일시금

기본재산

162

CMS

기본재산

51

박기범

24

CMS

야구부

24

이종권

12

CMS

기본재산

12

5,060

일시금

지정장학금

이태일

2

CMS

기본재산

2

도청동문회

200

일시금

기본재산

전홍현

17

CMS

기본재산

17

시청동문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조병철

26

CMS

기본재산

26

광주은행동문회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300

동문

광랑회

5,060 200

9

CMS

기본재산

9

의일회

3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일시금

야구부

100

일언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8

CMS

야구부

8

일전회

1,300

일시금

기본재산

1,300

김관주

12

CMS

야구부

12

재경남동창회

600

일시금

기본재산

600

김광식

10

CMS

야구부

10

재경동창회

130

일시금

기본재산

김병철

50

일시금

야구부

50

김성수

11

CMS

야구부

11

재대전동창회

400

김성철

10

CMS

야구부

10

재목포동창회

300

류정용

11

CMS

야구부

11

재부산동창회

박성남

11

CMS

야구부

11

박재오

350

일시금

야구부

박종용

24

CMS

배의태

41

손승오

11

송광훈 송영민 안재만

67회 동창회

30

야구부

100

일시금

기본재산

4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재순천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350

재영광동창회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야구부

24

재영암동창회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CMS

야구부

41

재화순동창회

CMS

야구부

11

총동창회

8

CMS

야구부

8

11

CMS

야구부

11

11

CMS

야구부

엄수근

21

CMS

윤영현

18

CMS

윤현중

100

이상명

12

이세환 이정호

75

일시금

기본재산

75

3,632

일시금

기본재산

3,582

21세기여성

20

일시금

야구부

20

11

강금구

30

일시금

야구부

30

야구부

21

계여진

13

CMS

야구부

야구부

18

고영환

100

일시금

기본재산

일시금

야구부

100

공일택

65

CMS

야구부

65

CMS

야구부

12

광주라이온스

90

일시금

지정장학금

90

12

CMS

야구부

12

권진욱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11

CMS

야구부

11

김귀례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이준규

28

CMS

재단운영비

28

김기상

100

일시금

하키부

100

이지형

11

CMS

야구부

11

김동아

30

CMS

야구부

정남중

11

CMS

야구부

11

김상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정진영

11

CMS

야구부

11

김선빈

430

일시금

야구부

430

조령선

41

CMS

야구부

41

김선호

24

CMS

기본재산

채인원

8

CMS

야구부

8

김수진

17

CMS

재단운영비

17

김도형

41

CMS

야구부

41

김수현

26

CMS

야구부

26

김병우

34

CMS

야구부

34

김신혜

17

CMS

야구부

17

전성철

11

CMS

야구부

11

김영충

30

CMS

야구부

30

정정운

24

CMS

하키부

24

김원균

100

일시금

기본재산

권홍식

13

CMS

기본재산

13

김재원

17

CMS

재단운영비

배성몽

34

CMS

야구부

34

김정윤

500

일시금

기본재산

500

800

김제원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23

김철현

54

CMS

재단운영비

1,000

김한영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100

야구부 일반

71

김상훈

800

일시금

야구부

73

정환우

23

CMS

재단운영비

74

정성훈

1,000

일시금

야구부

76

김형석

25

CMS

기본재산

25

나경엽

100

일시금

기본재산

유영민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노미자

48

CMS

야구부

최홍준

9

CMS

야구부

9

문옥순

200

일시금

학교시설

77

4 38

공영훈

김경무

69

금액

일시금

조철현

68

85

이름

16

65회 동창회

야구부

67

기수

500

최영진 65

금액

50

13 100

30

24

100 17

54

48 200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65


기부해주신 장학금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기수

이름

금액

내역

기수

이름

금액

내역

민병길

24

CMS

야구부

200

일시금

기본재산

박건배

300

일시금

기본재산

300

전상일

12

CMS

야구부

12

박미경

150

일시금

야구부

150

전재선

23

CMS

야구부

23

박소영

200

일시금

기본재산

200

전호현

23

CMS

야구부

23

박아연

14

CMS

야구부

14

정미희

26

CMS

야구부

박정현

12

CMS

야구부

12

정상섭

100

일시금

기본재산

박주영

48

CMS

야구부

48

정순옥

24

CMS

야구부

24

박주희

24

CMS

야구부

24

정웅용

60

CMS

야구부

60

박현진

36

CMS

재단운영비

36

정정남

12

CMS

야구부

백은희

24

CMS

야구부

24

정정도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변덕순

36

CMS

야구부

36

정홍기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변재영

65

CMS

야구부

65

조광환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서기준

74

CMS

기본재산

74

조복례

54

CMS

야구부

서미경

24

CMS

야구부

24

조완영

200

일시금

기본재산

서혜경

151

일시금

재단운영비

100

조춘호

18

CMS

야구부

18

CMS

기본재산

51

조태정

87

일시금

기본재산

87

24

재여수동창회

200

26 100

12

54 200

손영성

35

CMS

야구부

35

조현열

17

CMS

야구부

손영희

90

CMS

야구부

90

주계국

100

일시금

기본재산

신선률

100

일시금

기본재산

100

최순덕

24

CMS

야구부

24

신영애

16

CMS

야구부

16

최영철

25

CMS

야구부

25

신용호

3,200

일시금

기본재산

3,200

최점옥

25

CMS

야구부

25

신종한

34

CMS

재단운영비

34

최화자

20

CMS

야구부

20

신지애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하남호

안건우

15

CMS

야구부

안경섭

8

CMS

야구부

안임순

24

CMS

야구부

유명종

1

CMS

야구부

1

이공자

50

CMS

야구부

50

이낙훈

13

CMS

야구부

13

이상재

24

CMS

야구부

24

이신방

5,000

일시금

기본재산

5,000

이연술

1,000

일시금

기본재산

1,000

이유미

15

CMS

야구부

임광행

100

일시금

기본재산

임귀순

24

CMS

야구부

17 100

200

일시금

기본재산

하키동문회

1,300

일시금

하키부

1,300

8

허광은

1,000

일시금

야구부

1,000

24

황영자

250

CMS

야구부

250

황정혜

29

CMS

재단운영비

15

15 100 24

* * * * *

일시금 기탁액 CMS 기탁액 기 탁 총 액 CMS 참여자 약 정 총 액

: 26억 8천만원 :@3억 2천 1백만원 : 30억 1백만원 :@약 580여명 @ : 7억 7천 5백만원

200

29

@

@

(2011년 10월 14일 현재)

66│제53호 동창회보


이런일합니다

첨단과학기술이 도입된 유리온실에서 토마토와 파크리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과학농업을 선도하는 김종률 동문 “미래의 농업은 과학입니다” 농업의 과학화는 농민들이나 정부가 오래 전부터 주창해 온 미래의 꿈이다. 그러나 이 과학농업을 누구보다 앞서 실 천하고 있는 인물이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인 44회 김종률(金鍾律) 동문이다.

김 종 률 (44회)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

고흥읍에서 녹동으로 향하다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3162번지. 이곳에 유리의 바다가 펼쳐 져 있다. 3동의 유리 온실이다. 규모만 해도 모두 합쳐 7ha로 우리 면적단위 기 준으로 하면 2만1,000평이다. 모교의 운동장이 5,000평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런 운동장 4개가 유리로 뒤덮여 있는 셈이니 농업시설이라고 생각하기조차 어려운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유리온실 내에 들어가 보니 바깥에서 본 것과는 달리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다. 토

마토가 줄을 타고 16m이상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있고, 파프리카는 19만 개의 모 종이 일렬로 줄을 서서 배양액이 공급되 는 호스를 통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 다. 유리온실의 평당 건축비가 65만원이 니 2ha짜리 1개 동의 건설비는 얼추 40 억원이다. 따라서 시설투자비만도 140 억원인 셈이다. 김 동문은 이 유리 온실에서 수경재배 로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완숙토마토 1,050톤 (2ha), 파프리카 1,000톤(5ha)이다. 파 프리카는 2008년부터 전량 일본으로 수 출하고, 토마토는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 하고 있다. 농업의 대형화, 토지와 자본의 집중화 라는 미래형 농업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67


이런일합니다

“ ”

수경재배로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완숙토마토 1050톤(2ha), 파프리카 1000톤(5ha)이다. 파프리카는 2008년부터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고, 토마토는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는 공간이다. 유리온실을 1997년 처음 공사에 들어 가 2ha 짜리 시설을 갖추고 토마토 생산을 시작하다 가 2009년 2ha를 증설하여 파프리카를 재배하였다. 올해 다시 3ha짜리를 추가 설치하여 곧 생산에 들어 갈 예정이다. 유리온실 건설과 재배와 관련된 컨설팅 은 네덜란드 기술자들이 하고 있다. 규모면에서나 생산, 기술능력면에서 모두“억! 억!”할 만큼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다 보니, 마치 다 른 나라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김 동문은 고려대학교에서 임학을 전공했다. 그리 고 귀향하여 아버지의 가업을 이었다. 가업은 주업이 수산물 가공업이었지만 농업에도 참여했다. 40ha(12만평)의 간척지에 벼농사를 지었다. 다른 한 편으로 임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해외의 선 진농업산업을 견학하면서 새로 터득한 것이 있었다. 국민들의 소득이 높아질수록 청정 농산물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이었다. 유리온실 농업을 시작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김 동문의 인상은 덥수룩한 머리에 수염까지 얼굴을 덮고 있어 보통의 농부 이상도 이하 도 아니었다. 더구나 말씨도 무뚝뚝해 대규모 농업회 사 대표다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면서 이 사업에 대한 신념을 읽을 수 있었다. 김 동문에게 궁금한 질문을 쏟아 냈다. 유리온실의 시설비만도 엄청난데 어떤 조건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건가요?

“결국은 일조량이지요. 일조량에 따라 식물의 성 장이 결정되고, 잘 성장해야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니까요. 고흥은 바닷가이니까 일조량이 많은 천 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죠. 또 산(山)과 가까우면 그늘이 생겨 일조량이 줄어들 수 도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간척지에 설치했으니 그런 걱정도 없습니다”

68│제53호 동창회보

겨울에 난방때문에 농가들이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 는데 난방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지요? “2008년에 3ha 시설에 지열난방시스템을 도입하 였습니다. 투자비는 많지만 안정적으로 난방뿐만 아 니라 여름철에는 냉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데 수경재배도 친환경농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친환경농업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 는 것을 말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에게 해 가 없다면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필요하다면 농약 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천적을 이용해 병충해를 방 제하고 있습니다. 단 농약을 고시된 기준에 따라 적 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법인 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은 수출품이 많기 때문에 국제 적 기준인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 수농산물 관리제)에 맞추고 있고, 몇 년째 아무런 문 제가 없었습니다” 유리온실의 장점은 한마디로 무엇입니까? “청정 농산물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생산할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멜론으로 사망 자까지 발생한 뉴스가 있었지 않아요? 그 이유는 노 지에서 재배하다보니 토양의 균이 침투해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유리온실은 오염된 토양이 아닌 깨 끗한 양액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또 바이어가 요구하는 물량을 약속한 시간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한마디로 고 급 농산물이지요. 미국은 농장 규모가 100ha 넘는 곳이 부지기수지 않아요? 그런데도 이제 농산물의 청정화 때문에 유리온실 건축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일합니다

농민들에게는 이것이 부족하지요. 정부가 이런 분야 에 맨투맨 방식으로 유도하는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연간 매출액은 얼마나 됩니까?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온실 시공사인 쿠보사 대표와 유리온실에서 컨설팅을 받고있는 김 동문

실패한 경험은 없습니까? “다행히 실패한 사례는 없습니다. 네덜란드 전문 가들이 컨설팅하는대로 양액을 관리하고 생산을 하 니까요. 그러나 언제나 실패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항상 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생 산성을 높이는 노하우도 갖게 됐지요” 유리온실 시설이나 종자도입, 재배지도까지 왜 네덜란 드 전문가들이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전문가가 없 습니까? “전문가들이 있다고는 하나 선진 농업국의 기술과 해외 농업의 방향을 빨리 도입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부의 농업부서도 이런 첨단 농업에 대해서는 교육기 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요. 기업형 재배농가들이 스 스로 터득하고 있는 형편인데 이렇게 노력하다 보니 파프리카 재배 노하우는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있습 니다. 정부가 이 부분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 다고 봅니다” 자금·토지·기술 측면에서 영세한 일반 농가들이 이 런 대규모 재배를 벤치마킹하기는 어렵겠는데요? “꼭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은 토지에 적절한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유통할 수 있는 경영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농 업은 여러 환경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집니다. 또 인 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산업입니다. 우리 법인에도 3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액도 해마다 다를 수 있는데 사회에서는 매출액만 가지고 함부로 부를 평가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밝히고 싶지 않습니다” 김 동문은 바이어들로부터 주문량은 늘어나고 있 으나 생산량이 부족해 모두 응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히고 있어 안정적인 기업농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또 그의 유리온실에는 소비자단체나 농산 물 가공 전문가팀들이 1년에 50여회 방문하고 있다. 그만큼 안전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김 동문은 우리 농업의 미래가 과학을 도입한 기업 농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강소농으 로 개편돼야한다고 했다. 또 소비도 고급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로 양극화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대처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대기업들도 안정적인 농산물 확보를 위해 재배방법에까지 신경을 쓰고 있으므로 여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동문의 가족은 노모와 아내, 그리고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고흥 지역사회에서는 대규모 영농 때 문에 유지이다. 군청의 주도로 조직한 고흥군농축수 산물유통회사 대표도 2년간 맡았었다. 그러나 유리 온실 일에 바빠 외부의 일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신 외국의 선진농업기술이나 대규모 농업박람회는 빠지지 않고 둘러보며 업그레이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김 동문의 기업농이 우리 미 래 농업의 한 성공적인 사례로 계속 남아있기를 기대 해 본다.

■■■ 인터뷰 _ 김 성 (47회) 지역활성화연구소장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69


B O O K

GOOD BOOK 황새의 눈

돈배 동문이 시집 <황새의 눈>을 출간했다.“처음 맞는 빗줄기 따라/아 기 고양이 그곳에서/맑은 물소리 듣고 있다/나오렴 그곳은 위험 해/손 등에 얹어 안아” 에서 이 동문은 들고양이의 새끼에 머무는 미시적인 시각에 담긴 휴머니티에서 그 극복의 가능성을 찾는다. 맹목의 시가 아니라 사랑이 있는 시, 어질고 정밀한 이 시인의 눈, 조그만 새끼 고양이를 향한 따뜻한 눈 이 시라는 것이 지니고 있는 희망이고 구원이다. 이 시집엔 뛰어난 시가 너무 도 많지만 내 시선이 좀처럼 이 시를 지나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감상자와 작 자의 마음이 동심원을 이루고 있다.

이돈배(33회) 저

70│제53호 동창회보

【약력】고려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 송원대학교 교수와 도서관장을 역임 / 공저시집『이상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 로 작품활동을 시작, 문예시대 신인 문학상, 2011년 한국문예위창작지원기금을 받았다. / 송원대학교 명예교수, 이학박사.


CEO가 직접 쓴

고객행복경영 이야기

김성산(40회) 저

성산 동문이 <고객행복경영 이야기Ⅳ>를 출간했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제1편은 고객행복경영 철학과 비전 제2편은 현장에서 실천하는 고객행복경영 제3편은 고객행복경영 소감문 제4편은 CEO인터뷰로 엮어져 있다. 김성산 동문은 서문에서“행복을 일구기 위해서는 직원들과 원활한 소 통으로 한마음, 한 뜻이 무엇보다 필요했습니다. 한마음을 위한 소통의 장이 바로 고객행복경영이야기입니다. 고객행복경영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묻고 답 함으로써 개선점을 찾아내고 실천의 마음가짐을 다잡았습니다.” “지금 우리 직원들은 고객행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그 여정을 위한 지도 또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 고객행복경영 이야기입니다. 행복을 위한 혁신과 소통의 이야기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 니다.” 고 했다.

【약력】전남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 졸업 / 금호터미널(주) 대표이사 사장(겸 임) / 금호산업(주) 고속사업부 대표이사 사장 등으로 일하고 있음.

최재천의 책갈피

최재천(57회) 저

치가가 책에 대한 책을 썼다. 자그마치 153권이나 되는 책에 대한 친절 한 소개서이자 안내서다. 17대 국회의원이었던 최재천 동문이 그 주인 공이다. 최재천 동문은 정치권에서도 알아주는 독서가이자 장서가다.‘어릴 때부터 읽고 쓰기를 좋아해 닥치는 대로 읽는 걸 즐겨했고 책을 사서 모으는 일도, 또 쓰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책을 좋아해 늘 책을 읽는 일, 사는 일, 모으는 일, 나누는 일, 쓰는 일과 함께해 왔다’ 고 말한다. 그런 그가 정치 에서 한발 물러나 있게 되었을 때 책에 대한 서평 형식의 글을 쓸 수 있는 기 회가 찾아왔다. 대학 때 마지막 저술은 회고록이 아닌‘책에 대한 책’ 을 써야 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깊은 영향을 주고받은 책 수십 권을 추린 다음, 다 음 세대에게 건네고 싶은 생각을 담고 싶었다. 그 기회가 조금 빨리 찾아왔다. 고 말했다.

【약력】전남대학교(학사,석사,박사) 졸업 /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 현재는 법 무법인 한강 대표 변호사이자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광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전남대 학교 등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d끝나지 않은 5·18e(1998, 2004),d형사정책e1999),d의료과실과 의료소송e(2001),d담배와의 전쟁e(2001),d의료형법e(2003),d한국외교의 새로운 도전과 희망e(2006), d최재천의 여의도 일기e(2008), d최재천의 한미FTA 청문 회e(2009),d민주당이 나라를 망친다, 민주당이 나라를 살린다e(2010) 등이 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71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한마리 살금살금밖으로걸어나와 세상배운다두눈마주쳐도 사람은안무섭다아기고양이 붓털보다더연한옷을입고있다

이 돈 배 (33회)

하늘활짝다열렸는지 소낙비자꾸만쏟아져내린다 처음맞는빗줄기따라 아기고양이그곳에서 맑은물소리듣고있다 나오렴그곳은위험해 손등에얹어안아 아기고양이를숨기고어미고양이 물받이좁은틈근처 포근한자락에서 벌나비원추리꽃이웃하며살고있다 물은가득차오르는데 행여그에휩쓸리지않을까 마음졸인다소나기그치고 햇살한줄기내려 더욱궁금한아기고양이 젖은옷말리고있다 꽃잎스쳐온향긋한바람 듣고배우려살금살금나오고있다

함평 출생, 고려대학교와 조선대 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송원대학교 교수와 도서관장을 역임하였 으며 광주대학교에서 강의하였다. 계(系, system)와 계(界, dhatu)의 경계성 불연속에 대하여 주된 관심을 가지 고 있다. 공저시집『이상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 로 작품활동을 시작, 문예시대 신인 문학상, 2011년 한국문예위 창작지원기금을 받았다. 송원대학교 명예교수, 이학박사. 72│제53호 동창회보


사진, 그림 등의 작품들을 보내주시면 정성껏 편집하여 싣겠습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원고 보내실 곳

동문 및 동문 가족들의 생각과 솜씨가 담긴 시, 수필, 에세이,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무등의 빛 > 편집실 _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번지 전화 062)527-1955 팩스 062)522-1955 메일 jeil1955@hanmail.net

무등의 빛 광장에서는 일고인들의 다양한 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73


무|등|의|빛|광|장

풍성한 가을을 맞자! 우

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색채가 뚜렷하 여 좋다. 추운 겨울이면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어느새 따스 한 훈풍이 주변에 스며들면 음추렸던 대지위에 따스한 햇볕 에 파릇파릇한 새싹이 지각을 뚫고 솟아나 연푸른 생명체로 자란다.

李 漢 奎 (31회) 武珍山岳會 31回長

모든 이에게 희망과 약동을 안겨주어 살맛을 안겨준다. 지 구의 온난화로 봄은 잠시 왔다 바로 여름으로 이어져 봄을 아 쉬워한다.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무덥고 특이했다.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는 그리 내리지 않고 건장마가 이루어 졌다. 장마가 지난 후에 비가 장마철 때보다 더 많이 내렸다. 기상예보가 빗 나가 기상대가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이제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옷깃을 스칠 줄 알았는데 늦더위 가 찜통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을 파김치를 만드니 짜증도 날만 하다. 예전에도 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老炎이라 하여 대단한 늦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금년도 폭염 경계니 폭염주의보니 하여 초 중고등학교가 방학을 연장도 한 모양이다. 지구의 온난화로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 고 한다. 유독 저녁은 열대야로 잠을 설치게 하니 빨리 이 무더 운 여름이 하루속이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사람은 우선 고온다습하면 활동범위를 위축하게 되니까 괴롭 고 짜증스럽게 생각하지만 한번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생각해보 자 봄은 음추렸던 겨울에서 생명을 잉태하여 메마른 대지위에 연 푸른 새싹이 솟아나고 희망을 가져다주지 않는가 여름은 연약한 새싹을 튼튼한 가지와 줄기를 만들고 열매를 맺게 하고 불볕에 부 지런히 속살을 살찌우게 한다.

74│제53호 동창회보


무|등|의|빛|광|장

뭇 시민들은 가을절서가 도래하면 삽상하고 시원한 날씨를 고대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유 용한 양식을 제공하는 오곡백과는 알찬 결실을 위해 쨍쨍 쪼이는 햇볕을 고대하며 반긴다. 작열하는 햇볕은 풍성한 가을맞이의 전초전으로 결실의 원천이다. 아무리 덥고 짜증스럽 지만 풍요롭고 살찌울 가을을 생각하고 늦더위를 참고 견딜 줄 아는 아량을 갖어야 하지 않 을까. 그래도 계절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계절의 변화에 파란 하늘은 드높게 보이고 오색 코스모 스도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해바라기도 활짝 얼굴을 내밀고 밤에는 벌레울음소리가 가을소식 을 전해주고 조석으로 산들 바람이 주변을 감돌아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한층 가볍게 한다. 가을은“天高馬肥의 季節” 이라고 하지 않는가.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을 갖어다 준다. 우리의 생활도 싱그러운 五穀百果가 풍성한 계절에 식욕 또한 왕성한 때가 돌아오고 보면 영양과잉섭취가 문제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天高人肥之際라고 빗된다. 먹 거리는 적당히 영양을 고루 섭취하여 건강을 보존하면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 또한 燈火 可親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옛 조상들의 지혜로운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고 야외로 활동 범위가 넓혀가고 있으니 마음이 무겁다. 內實을 알차게 다지기 위해 마음의 양식되는 책을 읽 어 정신과 마음을 살찌게 하여야 할 것이다. 자신의 알찬 가을을 함께 만들어 보자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75


무|등|의|빛|광|장

'백운동정원'을 다녀오다@

박 주 관 (48회)

다산과 초의선사가 월출산을 등반하고 하룻밤을 묵었던 곳이 백운동골짜기다. 걸출한 두사람은 이곳에서 하루를 묵으며 시화첩 하나를 만들어 낸다. 다산은 시 를 쓰고 초의선사는 그림을 그려 백운첩(白雲帖)으로 남겼다. 바로'백운첩"은 1812년 음력9월,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이 초의와 만나 월출산을 함께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산아래 백운동에 사는 이덕휘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며 만 든 20쪽짜리 시화첩 형식의 작품이다. 다산은 발문에서 "승려 의순이 백운동도와 다산도를 그려 우열을 비교할 수 있 게 했다"고 적었다. "다산도"는 다산초당과 동암, 연못과 송죽이 어우러진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 유배중인 다산의 생활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 인 그림이다. 연휴기간동안@외우 조명화, 김혁정교수와 함께 백운동계곡 강진쪽에서 바라 본 영암의 월출산은 또 다른 기이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당시 50세의 다산과 26세의 초의가 백운동에서 하룻밤을 묵은 것은 이덕휘의 아들 이시헌이 열살때부터 다산에게서 공부했던 인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흥미진진한 옛 선 비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역사를 뛰어넘어 정서적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

76│제53호 동창회보


무|등|의|빛|광|장

회가 되기도 한다. 이 백운첩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썼던 유홍준 교수는 "이제사 나타났구나... 미술사의 보배여"라고 감 탄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글을 인용해본다. "이 서화첩이 만들어진 1812년은 혜장 스님이 세상을 떠난 바로 그 이듬해였다. 다산은 초의 그 리고 다산초당 아랫동네인 귤동에 살고 있는 해 남 윤씨 윤동과 함께 월출산을 등반하고 내려오 는 길에 백운동의 원주 이씨 집에서 하룻밤을 묵 었다고 하는데 그 집 주인은 이덕휘이고, 그 분의 아들인 이시헌은 열살 때부터 다산에게 취학했던 자이당이다. 다산은 이렇게 유배지 강진 땅에서 그 곳의 명 사들과 인간적인 만남을 유지하며 자신의 서정을 다하며 지냈다. 이때 다산이 읊은 12승경을 쓴 시 를 보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의 맑고 고고한 서 체에서는 청신한 바람이 일어나는 것만 같다. 나는 다산의 글씨체는 북어국 백반처럼 맑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자 자랑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발굴된 한시 서체는 그 중에서도 명품이 었다. 초의선사의 실경산수 두 폭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던 그의 산수화 세계가 우리에게 처음 선 보인 것이다. 초의는 본래 그림에 조예가 깊어 불 화로‘관세음보살상’ ‘18나한도’ 를 그린 것은 현 재 대둔사에 전하고 있다. 그러나 초의가 당대의 시인, 묵객인 다산과 그 의 아들들, 추사와 그의 동생들, 자하 신위, 위당 신헌, 해거 홍현주 등과 시·서·화를 교류하며 시선일치, 화선일치를 보여준 문인화풍의 그림은 알려진 것이 없었다. 이제‘백운동도’ 와‘다산초당도’두 폭을 보니 잔잔한 실경산수이면서도 고아한 문인화의 분위 기를 지니고 있어 마치 초의의 성품을 대하는 듯 하다. 실경을 그리면서도 월출산 구정봉을 강조하고, 다산초당의 동암을 옆으로 펼쳐놓아 실경에 얽매

이지 않으며 화면상의 긴장과 리듬을 살린 것을 보면 역시 학승의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리 하여 우리는 초의를 말함에 있어서 그의 차, 시, 글씨와 함께 그림까지도 논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서화첩이 지닌 미술사적 가치는 움직일 수 없 는 것이다. 이런 명품이 이제사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 한편으로는 원망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고 맙기 그지 없는 것이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선생의 시와 우리 차문화의 다성으로까지 추앙받는 초의 선사의 그림이 함께 실린 "백운첩(白雲帖)"은 조 선 후기 최고의 지식인, 예술가들이 세대를 뛰어 넘는 교유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보배같은 작품 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운동정원'은 월출산의 기 암들이 올려다보이는 울창한 숲 한가운데에는 계 곡물을 정원으로 끌어 구곡(九谷)의 물길을 내고 술잔을 띄웠다. 강진의 월출산 남쪽 기슭에 마치 깊은 비밀처럼 꼭꼭 숨어 있는 땅. 많은 사람이 지도를 들고도 몇 번이나 찾지 못하고 지나쳤던 백운동(白雲洞)은 마치 전설과도 같은 곳이다. 기 기묘묘한 암봉을 병풍처럼 두르고 대낮에도 어둑 한 동백나무 빼곡한 원림은 그것 자체로도 감탄 을 자아내게 한다. 거기다 옛 선비의 풍류와 함께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의 이야기가 그득하게 담겨서 출렁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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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못간본 사람들은 꼭 가보길 바란다. 월출산 아 래 깊은 골을‘백운동’ 이라 이름 짓고 별서(別 墅·별장)를 지어 은거했던 사람은 조선의 선비 이담로. 그는 자신이 거처하던 백운동을 이렇게 묘사했다.“땅이 후미지고 그윽하며, 물은 맑고도 얕다. 층암이 절벽처럼 서서 우뚝하고 흰 구름이 골짜기를 메워 영롱하니 또한 아름다운 곳이다.” 그가 남긴 몇 편의 시를 간추려 백운동의 공간 을 재구성해보면 이렇다. 별서의 집 둘레 바위 언 덕에는 100그루의 홍매화가 있고, 백운동 계곡물 을 수로로 끌어 섬돌 아래로 돌린 뒤 마당의 두 연 못을 지나 시내로 흘러가게끔 만든‘구곡’ 이있 다. 그 깊은 정원에서 여울물을 끌어들여 술잔을 띄웠으니 정취야말로 으뜸이었다. 그곳에 유배 중이던 정약용이 찾아온다. 이담 로의 후손을 막내 제자로 들인 인연으로 정약용은 이곳에 초의선사와 제자 윤동을 대동하고 와 묵어 간다.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정약용은 백운 동의 절경을 담은 13편의 시를 짓고 초의를 시켜 백운동을 그림으로 그리게 한다. 백운동 원림의 정취를 담은 시편과 그림을 묶 은 책‘백운첩’ 이 탄생된 연유가 이렇다. 정약용 이 초의와 함께 노닐던 백운동은 200여년이 지난 지금, 놀랍게도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은 거한 정원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강진에서 정 약용의 자취를 찾아 만덕산 자락 다산초당만 들렀 다가 휙 지나치고 만다. 그러나 강진 땅에 정약용의 숨결이 녹아있는 자취는 도처에 있다. 근래 복원된 주막집 사의재 와 강진을 굽어보는 보은산의 절집 고승사 별채인 보은산방,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가득한 석문산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빼어난 곳이 바로 백운동이

다. 백운첩 맨 뒷장에 정약용은 이 책을 묶게 된 연유를 이렇게 적었다.‘백운동에서 하루를 자고 돌아왔는데 남은 미련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 아….’백운동 별서는 6·25전쟁통에 빨치산들이 산에서 내려와 불을 지르는 바람에 전소됐다. 수백년이 넘도록 후손들이 지켜온 집이 송두리 째 다 타버렸던 것. 후손인 11대손 이효천옹은 집 이 탄 것보다 보관해오던 수 천권이 넘는 책들과 그림이 다 불타버린 것이 더 아쉽다고 했다. 차라 리 불태우지 말고 가지고 갔더라면 어디엔가 남아 서 전해질 것이란 생각이다. 월출산 일대는 혜장 이 마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슬퍼하던 다산 이 제자들과 함께 나들이 갔던 곳이다.이곳은 우 리 전통 정원이 보존된 몇 안되는 별서(別墅)다. 시냇물을 끌어와 뜰 안에 연못과 돌아가는 물길을 만들어놨다. 술잔을 띄워 시를 지으며 노니는 유 상곡수. 백원동 원림은 17세기 이담로가 처음 조 성했던곳이다.

박주관 월간시지 《풀과 별》 로 데뷔(1973), 동국대 학·석사, 조선대 문학박사 수료 제3회 천상병문학상, 매천황현문학상 본상 수상 1980년 5월시 결성 동인 활동, 대한일보 편집국장, 광주대·동신대 겸임교수 역임 현 《현대문예》 편집국장, 월간지 《굿뉴스피플》 논설실장, 시집 「적벽은 아름답다」 「사랑을 찾기 위하여」 「몇 사람이 없어도」 「남광주」 「생명의 꽃」 , 평론집 「예술가들의 초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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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孤山)과 남주, 한봉이 공유한 것은… 우리 국토의 최남단 해남 땅끝은 한반도의 꼬리로서 한국 시 조문학의 효시인 고산 윤선도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 묵객 들을 배출한 땅이자 유배지로서 시대적 저항정신이 응집된 곳이 다. 우리는 우리 국토의 땅끝에서 우울한 시대적 상황을 뚫는 하 나의 혜안과 눈부신 희망의 미학을 찾으려 한다…”<제10회 해 남문학축전>‘인사말’중에서.

윤 재 걸 (40회) 시인·언론인

시인·언론인·정치평론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수학. 1966년「시문학」(김현승 시인 등 의 2회 추천)과 1975년「월간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3 년 중앙일보사에 공채 10기로 입 사,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동양방송(TBC) PD, 동아방송 (DBS) 기자, 동아일보 기자를 지내 다가 1980년 5.18취재와 관련, 강 제 해직되었다.

얼마 전‘해남문학축전’ 이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민 족시인 김남주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해남문학축전’ 은 이날 오후부터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 소재한 김시인의 생가와 고정 희 시인의 생가, 그리고 고산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인 녹우당과 땅끝 마을에서 잇달아 열렸다. 이날 행사의 중심은‘유배공화국, 해남땅 예찬’ 과 더불어 고 산 윤선도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기리는 이 고장 출신 시인 들의 작품 낭송과‘김남주 문학제’ , 김시인 생가에서는 고인의 육성시 낭송과 친필원고 및 사진전시회가 잇달아 열렸다. 이날‘해남문학축전’ 을 바라보면서 필자는 행사 내용도 중요 하지만 그 뒷면에 담긴 해남의 독보적인 정신세계를 결코 간과 해선 안 되리라는 생각을 새삼 다짐했다. 주최 측은 해남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고산 선조에 대해“조 선조 16세기 이 땅의 선지식인이자, 시조문학의 효시인 고산 윤 선도 선생의 문학적 산실인 해남은 시대정신과 저항정신의 발주 처이기도 하다” 면서“조선조 중기 한글로 시를 쓴다는 일 자체 가 당시 양반사회의 금기에 도전한 확고한 저항정신의 발로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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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공화국(流配共和國), 해남유토피아 만세! 새세상을 먼저 갈고 닦는 사람들의 땅

때문”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해남의 문학정신은 1980년대 한국의 민 족문학, 저항문학의 상징인 김남주 시인과 현대시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여성시인으로 평가되는 고정 희 시인을 낳기도 했다.” 면서“해남은 약 30여 명 의 굵직한 문인을 배출함은 물론 이청준, 김지하, 황석영 등의 제2의 문학적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고 덧붙였다. 사실 해남은 배출된 시인으로만 따지자면 이 나 라의 대표문향(文鄕)으로 추켜세워도 손색이 없다. 이 고장의 문인들이 해남 땅끝을 한국문학의 첫출 발지로 삼고자 하는 의도 또한 충분히 이해할 만하 다. 역사적으로 보건데(필자가 과문한 탓인지는 모 르나) 이 고장에선 연군지사(戀君之辭)와 같은 글 아닌 글을 앞세운 글쟁이를 결코 배출한 적이 없으 니 말이다. 이렇듯 해남 땅에 육화된 정신세계, 그것을 한마 디로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필자는‘당대의 금기(禁 忌)를 뛰어넘는 위대한 저항정신’ 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고산 윤선도 선생(1587-1671)가 그러했고, 민족시인 김남주(1946-1994)가 그러했으며, 해남 윤문 종친으로서 같은 유배문화권(流配文化圈)에 속하는 인근 강진 칠량의 윤한봉 열사(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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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다.

고인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정치적 환경은 서로 달랐지만 이를 초월해 고인들이 공유한 것은 한마디로‘당대의 금기를 뛰어넘는 선진적 시대통 찰(時代洞察)’ 이었다. 이를 요즘 식으로 표현하자 면 목숨을 내건‘진보주의자’ 라는 말 외에는 다른 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분들의 생각과 가치에 아직 이해가 못 미치는 세력들이나, 혹은 알면서도 이를 두려워하는 권세가들은 온갖 모함과 질시로 이분들을 핍박했다. 현실의 삶에서 이분들이 당한 고난은 필설로 다 형용할 수 없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유배(流配)와 투옥(投獄) 그리고 은거(隱居)와 한거(閑居)라는 몇 마디 말뿐이다. 그러나 고인들은 애초부터‘실리 (實利)의 삶’ 이 아닌‘명분(名分)의 삶’ 을 살고자 했기에 역사와 후세는 두고두고 이분들의 정신세 계를 높이 추앙하고 있다. 필자 역시 고인들을 조 선 땅끝의 문향(文鄕)이요, 유배공화국(流配共和 國)인 해남과 강진의 정신세계를 면면히 잇는‘위 대한 선각(先覺)’ ‘위대한 전사(戰士)’ 로서 인식하 고 있다. 김남주 시인 생가에서 낭송했던 필자의 졸시 한편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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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남 땅에선 두려움 없이 새로운 공화국이 일어선다. 고산(孤山)공화국에 이어 오늘은 남주(南柱)공화국의 나라깃발이 펄럭이는 날, 쫓기고 쫓기어 벼랑 끝에 다다른 귀양 유민(流民)들의 열망이 한데 뭉쳐, 어느 날 함께 잡고 오를 튼실한 개벽(開闢)의 동아줄을 엮고 있다. 2 위대한 저항의 선각(先覺)들과 위대한 반골의 전사(戰士)들이 이승과 저승 넘나들며 시대의 비문(碑文) 거듭 새기는 까닭 새나라, 해남공화국 세우기 위함일지니! 참세상, 해남유토피아 열기 위함일지니! 3 해남의 어원이 무엇이더냐? 유배(流配)라 하옵니다. 해남 땅이 무어라 불리더냐? 반역(叛逆)의 두엄터라 하옵니다. 해남의 속뜻이 진정 무엇이더냐? 해방(解放)이요, 해체(解體)라 하옵니다. 4 해남이여, 변방의 일국이여 귀양다리 그대가 품어온 천년의 아픔 나는 안다. 해남이여, 오욕의 한세월 속에 참숯이 되어버린 그대의 자존심 나는 안다. 해남이여, 좌절과 절망 속에 참세상 못다 이룬 그대의 핏빛 분노 나는 안다. 해남이여, 역사 속에 변치 않을 귀양다리 그대의 꿋꿋한 기개 나는 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81


해남이여, 저항의 세월 속에 감춰진 귀양다리 그대의 마지막 슬픔 나는 안다. (조선시대 변방에 유배된 인사가 얼추 7백명이라. 그중 35%가 전라도 땅에, 또 그중의 50%가 해남 땅에 유배되었다니, 족히 120여명은 될 터인 즉 그를 따르는 가족과 은사(隱士) 처사(處士)들이 이곳 에 조그마한 새세상, 유배공화국을 일구었다고 전해지더라…) 5 밤마다 새날, 새세상 꿈꾼 죄 네가 네 죄를 알렸다! 밤마다 고산과 남주를 만난 죄 네가 네 죄를 알렸다! 밤마다 시를 무기삼아 어둠에 맞선 죄 네가 네 죄를 알렸다! 6 가을걷이 풍성한 해남 땅끝에 번듯하게 들어선 새날 새세상 귀양다리 피와 살이 얽힌 해남들녘에 우뚝한 시인공화국! 위대한 저항의 선각(先覺)들과 위대한 반골의 전사(戰士)들이 저마다 사리(舍利)처럼 토해낸 시문(詩文)의 숲 해쳐가며 오늘 나 귀향(歸鄕)이란 이름으로 고향 땅에 스스로를 귀양 보냈네. 두려움 없이 새세상 기약하며 새나라의 깃발 끝내 보겠네. 고산(孤山)공화국 만세! 남주(南柱)공화국 만세! 유배(流配)공화국 만세! 시인(詩人)공화국 만세! ※ 귀양다리 : 귀양살이 하는 사람을 업신여겨 일컫는 말 82│제53호 동창회보


칼럼❶

내가 아는 지식 모두가 진실일까?

젠가 친구들과 광산구 대촌동에 있는 포충사 (褒忠祠)에 들른 적이 있다. 흥선대원군 때에도 유림의 반대로 철폐할 수 없었던, 고경명 등 의병장을 기리는 서원이라고 설명하니, 몇 친구들이 포충사를 증심사 김 영 호(47회)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부회장 처럼 절(寺院)로 알았다가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대성여자고등학교장 고 했다. 그러고 보니 무등 산 주변에 있는 충장사, 충민사, 경열사조차 김덕령, 전상의, 정지장군을 모신 서원들인데 그동안 모두 절 로 알고 있었단다. 어렸을 때에 잘못 알게 된 지식은 바로잡기가 쉽지 않다. 초등학교 시절 어느 선생님께서 핑크와 비취색 을 거꾸로 알려준 연유로 핑크색 하면 먼저 진초록 했 다가 아, 아니야 그 반대지 하며 수정하는 데에 한참 시간이 걸렸다. 중학교 때는 조선시대 풍류시인 김삿 갓 본명을 어느 국어 선생님께서 김시습이라고 잘못 알려주셔서 정정하기까지 꽤 오랫동안 그렇게 알았 다. (김삿갓 본명은 김병연이다.) 선생님이라고 해서 자기 전공 교과 모든 것을 알아

야 하는 것이 가혹하다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로 말미암아 잘못 가르칠 수도 있고, 그 오류를 제자들이 정정하기까지는 새로 아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도 있으므로 정확히 알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교사 초임 시절에 조선시대 광해군 재위기간‘홍길동전’ 을 쓴 허균을 홍길동과 같은 서자라고 잘못 가르쳤던 나 도 그 오류의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청양고추가 충남 청양군 재래종 고추로 알고 있다 가, 경북 청송과 영양에서 개발연구 끝에 시험 재배에 성공(1983년)하여 그 지역이름을 따서 명명한 줄 최근 에야 안 이웃이 있다. 지금은 지식이 넘친다. 남몰래 혼자 가진 지식은 없 다. 각종 정보 통신 수단으로 이른바 정보 홍수시대 다. 무엇이든지 빠르게 알 수 있는 대신에 오류와 거 짓, 악성 댓글 등이 우리의 진실을 감출 수 있고, 거짓 이 진실로 버젓이 행세할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조선일보 게재 역사소설‘청사 홍 사’ 에서 황진이가 선비 소세양을 그리며 지었다는 시 한 수는 이선희의 노래‘알고 싶어요.’ (양인자 작사)를 소설가 이재운 씨가 김승종 시인과 함께 한역했다고 밝혔는데,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황진이의 작품이 라고 정보의 바다에서는 회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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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❶

수년 전‘솔개 경영론’또는‘독수리 개혁론’ 이조 직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리더의 환골탈태 등을 강조 하면서 특별강연의 주제로 많이 등장하였다. 독수리 (솔개)는 70년을 사는데 40년쯤에 약 5개월 동안 발 톱과 긴 부리와 낡은 깃털을 절벽에 쪼아대는 고통 속 에 거듭 태어나지 못한다면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으 나, 그 고통을 겪은 독수리(솔개)는 30년을 더 산다는 것이다. 한국조류학회장을 역임한 구태회 경희대 교 수는 그것은‘거짓’ 이라고, 권순건 에버랜드 수의사 는‘부리가 망가지면 죽는다.’했다.(한겨레신문 2006.5.9) 그런데 작년 어느 교장연수회 때, 유명강사 가 나와 그 내용의 강의를 하시는데 거짓인 줄 알면서 또 들었다. 갈릴레이가 출현하면서 그동안 중세시대의 확실한 지식이고 진리였던 천동설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잘못된 사실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지식도 진리도 시 대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건가? 지구상에 얼마나 다양한 지식이 있고, 우리는 그 지식을 얼마만큼 알아 야 하나? 도서관에 빽빽이 들어선 도서들이 모두 확실 한 지식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의문은 끝이 없으나 그 것을 안들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리고 시 간이 지나면서 그 지식은 또 거짓으로 바뀔 수도 있다 는 사실을 알면 오늘 우리가 아는 지식은 헛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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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삶은 그 시대를 살면서 사는 만큼의 지식과 지혜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무지(無知)로 인하여 그 자신이 낙오될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커다란 폐해를 끼친다는 현실을 이해하면 지 식은 그가 속한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의 지도자일수록 올바른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고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요즘 중동 지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풍이나 종교의 분쟁, 그 리고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가까이 우리 민족 북 한을 보면서 그 나라 지도자의 미숙한 정치 지도력과 부족한 지식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고통과 시련을 겪고 있다. 우리 사회의 리더나 지도자들에게는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대담하고 광범위하며 정확한 지식을 소유한 자라야 그 사회와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 행 여 잘못되고 그릇된 지식을 가져서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지식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면서 확실히 필요하다. 그리고 그 지식은 올바른 지식이어야만 하고, 올바른 스승(조언 자)에게 정확히 배워야 한다.


칼럼❷

아름다운 인생을 가꾸고 내 인생을 멋지게 만드는 것!

을에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반추하며 단상(斷想)에 젓는다. 우리 들은 우리들의 자화상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시간이 없다. 일이

많다. 공부해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 취미생활을 해야 한다. 등등의 넉두리를 해가며 무엇인가? 기듯이 인생을 하염없이 흘러 보낸다. 생각해 봅시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잠시 나마 자신을 되돌아봅시다. 더 늦기 전에... 인생의 3가지 즐거움을 선 현(先賢)의 가르침 속에서 되새겨 봅시다.

장 우 권 (55회)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공일회 회장

맹자(孟子)는 그의 진심(盡心)에서 인생의 3가지 즐거움 삼락(三樂)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첫째, 부모가 함께 살아 계시고 형제도 무사한 것. 둘째, 하늘이나 남에게 부끄러워할 꺼림칙한 일이 없는 것. 셋째, 천 하의 영재(英才)를 얻어 이들을 교육하는 것. 여기에서 우리들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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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❷

“ ”

올해는 모교 교정도 새파란 잔디로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이제는 황허의 돛단배가 아닌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3잔(충효, 전통, 실력)을 마음껏 들이킵시다.

쪽에 해당하는가. 3가지 모두 갖추고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마는 대부분 그렇지 못할 것 이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국가부도사태로 인한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는 현 시점에서“하늘이나 남에게 부끄러워할 꺼림칙한 일이 없는 인생” 을 살고 있는가! 라는 명제 앞에 우리들은 무엇이라고 대답 할 수 있나요.“예.” “그저...” “아니오.”필자는 부끄러울 뿐이다. 신앙, 가정, 이웃, 벗, 형제... 모든 분 들에게 죄송함을 고하고@ 이제부터라도 멋진 인생을 살아 갈 것이다. 인생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말이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서는 인생의 삼락(三樂)을‘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장수를 누리는 것’ 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일고인(一高人)들의 가르침으로 바꾸어 보면,‘사람으로 태어나서, 남 자로 태어나서, 일고인(一高人)이 되어서, 오래도록 무병장수(無病長壽)하는 것’ 이다. 우리들의 교훈(校訓)에도 삼락(三樂)이 있지 않은가!‘다하라 충효(忠孝),’ ‘이어라 전통(傳統),’ ‘길러 라 실력(實力)’ . 세상에나! 이런 아름다운 삼락(三樂)이 어디 있단말인가. 얼마 있으면 일고인 한마당 체육대회가 누문동 모교에서 열린다. 필자는 20여년을 한마당 체육대회에 참여하고 즐겨왔다. 지난해는 모교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를 성대하게 치렀다. 그 이훗날 한마당 체육 대회가 하늘이 내려주신 천사의 빗님들로 운동장이 질퍼런 황허강을 이루었지만 황허의 돛단배위에 아 름다운 추억과 행복의 3잔(충효, 전통, 실력)을 즐겁게 가득 채워 마셨다. 이태백이 부럽지 않았고 김삿갓 이 부럽지 않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총동창회 주최와 64회가 주관한‘한마음 체육대회’ 가 모교의 아름다 운 교정에서 치루어진다. 올해는 모교 교정도 새파란 잔디로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이제는 황허의 돛단 배가 아닌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3잔(충효, 전통, 실력)을 마음껏 들이킵시다. 동문 여러 선후배님들! 이제부터 인생의 삼락(三樂)을 사랑하고 존경하옵는 일고인들과 아름다운 모 교와 함께 영원토록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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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건강법

곱하기 0.7을 아시나요!!

까지 늘어났다.

시대를 살아온 우리네 노년들.

또 기대수명이 매년 약 3개월씩 늘어

그러나 모든 사람은 건강한 노년을 보

나는 추세여서 2025년께 남성 평균 수

낼 수 있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우리

명은 80세,여성은 86세에 달한다.

나라의 가장 어려웠던 한 많은

는 적당한 운동, 몸에 좋은 식사, 건강

2020년이 되면 대체로 우리나라 사

한 생활습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에 눈

람들은 90세를 넘길수 있다고 한다. 하

과 귀를 열어 놓고 자신에게 알맞은

지만 건강이 좋으면,평균수명보다,5년

방법을 택해서 각자 노력하고 있다.

이상 더 생존할수 있는 만큼 남성의 경

매년 결혼하는 인구수가 줄고 혼인

오 흥 식(40회) 오비뇨기과의원

우 85세,여성의 경우 91세 정도로 가정 해 노후 계획을 짜는게 좋을 것 같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력은 저하되 고 그로 인해 소년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평균수명 의 연장으로 노령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은 평균수명이 문 제가 아니라 평균 건강 수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평균수명이 1960년초에 52l39세(남 51.2세 여

평균수명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몇 살까지 생존하

53.73세)에서 1991년에 71.58세(남 67.66세 여

는가에 대한 표시이고 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병이

75.67세).

나 부상기간을 평균수명에서 뺀수치가 건강 수명인

급기야 2009년에는 남자 76.2세 여자가 82.8세

것이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87


나의건강법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00년 6월 처음으로

60세 초반부터 매일 먹고 자고 마시고 죽는 날만

각국의 건강 수명을 산출했는데 2005년도 한국인

기다리는 사람. 자칭 노인이라고, 모임에 참석할 때

의 평균수명은 78.5세인데 건강수명은 평균 67.8세

면도도 하지 않고 나오는 사람. 70세에 죽을 거라

로 평균수명과 10년정도 차이가 났다. 그래서 평균

고 건강 식품,비타민, 보약도 먹지 않는 사람. 60세

수명 가운데,질병 등으로 건강치 못한 수명나이는

에 무리 온다고 애인 끊는사람.

남자는 10.3% 여자는 12.1%에 달한다. 이것은 질병 이나 부상,정서적 불안,우울증 등에 의해 10여년을 “고통수명” 으로 연명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쉽게 말해 8-10년 동안 병원에 입원하거나,요양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평균수명 보다는 얼마만큼 평균 건강나이 를 늘리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평균수명의 수치로 인해 노년계획을 세우는데도,오류를 범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죽는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것이란 여유를 길게 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우리 모두 젊고 젊습니다. 나이를 잊어야 합 니다. 고령화 사회인 요즘은 자기나이에 0.7을 곱 하거나,나이에서 20을 뺀 나이가 실제 인정 받는 나이입니다. 또 건강 나이입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 이 되지 않게 노력합시다. 우리 모두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고,끝없이 이 얘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달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10년의 계획을 당겨야 한다고 생각하

세월의 흐름에 많은 것이 변하고 잃어 버렸어도

면 마음이 조금 급해질 것이다. 죽기전에 해야 할

젊은 시절과 동일하게 사랑 받기를 원하고 사랑하

일들을 남은 시간을 잘못 계산해 만히 남겨 놓을뻔

길 원하는 세대라는 것을, 또 젊은이 못지 않게 열

했다. 부모님,주위 사람들이 노쇠해가는 모습에 가

정이 넘칠수 있으니. 아니 지금도 젊은 청장년이니.

슴이 아프고, 미뤄놓은 숙제,일들을 헤아리다,그러

설령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되더라도 당장 오늘,일주

다가 잠이든다.

일,한 달안에 할 일들을 즐겁게 생각하면서 실천하

젊은이에 비해 정보화에 뒤처지고, IT기기 사용 등, 몸과 마음이 약해지며, 그 잠도 토막잠일 수 있

면 어떨까? 이제까지 아옹 다옹 살아온 시간이 훨 씬 소중한 시간 이었으니..

다. 대여섯 번의 화장실 출입,가늘고 작은 양의 소 변... 그러다가 또 잠에 빠진다. 그러나 얄미울 만큼

Right Now. Present is Present.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보자.

모두 모두 파이팅...

100세 장수 시대에 가장 한심한 사람이 되지 마 십시다.자식 결혼 다 시켰다고 친구 자식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는사람. 60세에 여덟팔자걸음 걸으면 서 노인 행세하는 사람. 겨우 나이 70에 입만 벌리 면“나이 많은 내가” 라고 떠드는 사람. 나이 70에 묏자리 보러 다니는 사람.

88│제53호 동창회보


기별 동창회 동정 News 기별 동창회 동정은 동문 여러분들의 소식입니다. 동기회 소식, 회원 동정을 보내주십시오. 각종 행사, 동호인 모임, 경조사도 알려주십시오.

원고 보내실 곳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무등의 빛 > 편집실 _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번지 전화 062)527-1955 팩스 062)522-1955 메일 jeil1955@hanmail.net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89


기별 동창회 동정

News 31회 동정 31 회 31回는 喜壽<77歲>를 바라보는 老年層으로 會長 團을 主軸으로 여러 任員 및 會員들과 和氣靄靄< 화기애애>한 雰圍氣속에서 자기 適性에 맞는 골 프, 山行 등 餘暇善用으로 즐거운 老後를 보내고 있음.

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많이 참여도록 했습니다. (5) 회원 연회비 문제-많은 회원들이 입금해주어 감사드리며 영수증으로 공문에 기명하여 보냈 습니다.

會 長 : 金世浩 副會長 : 林洙東, 金容海, 金炯坤, 文俊皓, 金容弼 總 務 : 趙丁根 監 事 : 吳正敎, 河殷鎬 哀慶事 鄭仁周 同門 婦人 別世 : 2011. 7. 10 曺東鎭 同門 長男 結婚 : 2011. 7. 16 韓在玉 同門 婦人 別世 : 2011. 8. 23

32회 임시총회실시 가.일시:2011.9.2.(금)11시40분. 나.장소:광주kt4층 특1실. 다.참가자:30명. 라.안건과 결과. 해야 할 안건이 많아 전 회원님들의 의건을 듣고 추진하기위해 회칙에 따라 임시 총회를 실시하였 습니다. (1) 총동창회에서 추진하는 자율고등학교로 지정 된 모교 돕기 지원문제-전 회원이 적극 동참 하고 각자가 CMS을 이용하거나 현금으로 총 동창회로 직접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2) 자랑스러운 일고인상 추천문제-금년에는 추천 안하기로 했습니다. (3) 10월23일 일고인 한마당 문제-집행부에서 전 년도에 준하여 준비하고 회원은 개회식 전에 많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4) 제53호 무등의 빛 회보 원고 제출문제-9월20일

90│제53호 동창회보

축 개업. 김성호 회원님이 광주시남구양림동100-10 기독교병원 정문앞에 금성약국 개업함. 전 화:062-676-0132 축 혼인 김인걸 자 이찬기 자 명복을 빕니다. 김성호 이제식 송진구

33회 회장 : 김상철 총무 : 장인원 회원동정 김상철 회장은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동광양시 개 발담당관, 여수시 건설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광양 제철 입지 및 광양배후도시계획수립, 여천시, 여수 신도시 개발, 무안기업도시, 나주혁신도시, 해남 관광레져도시를 구축하는 등 큰 업적을 남기고 현 재는 (주) 우빈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등산 동호회 : 매월 셋째주 화요일 산행 회원수 : 20여명 회장 : 김광남, 총무 : 박영봉

애경사 이형명 동문 모친상(5. 18) 장휴동 동문 별세(8. 24) 심정열 동문 부친상(9. 25) 정문채 동문 별세(7. 22) 최영식 자녀 결혼(5. 17) 나병철 자녀 결혼(9. 22) 이두식 자녀 결혼(9. 22)

35회 골프 동호회 : 매월 2,4주 수요일 회원수 : 20명 회장(총무) : 오백철

회원동정 성악가 국선환 동문 : 미술 작품전 (수채화·인물화·사진) 기간 : 2011.4.25∼5.20 장소 :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전시장 기간 : 5.21∼5.31 장소 : 광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38회 회장 : 남정술 총무 : 한규수

34회 회원동정 9월 23일 14대 대법원장 이용훈 동문이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13명의 대법관과 법원 가족 600여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 20대 청년 판사가 된 후 칠순 나이에 법원 을 떠나면서“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하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했다” 는 퇴임사를 남 기고 이용훈 사법부 시대를 마감했다.

매월 8일은 광주동창회 사무실에서 정기적인 모임 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월마다 동창회보 를 발간하여 회원의 동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동창회 까페주소 http://cafe.daum.net/ilgo8 회원동정 김창준 : 광주광역시 생활체육회장 광주시민대상 체육분야 수상 김창현 : 푸른광주21 공동회장 광주광역시생활체육회 부회장

39회 회원동정 윤재선(충장동 주민자치위원장, 궁전제과 회장) : 동창을 위한 미각을 연출 하였음. 한동주(모아건설 회장) : 항상 동창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보시함.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91


나 훈(송정농협조합장) :‘제4회 광남농수축산림조합대상’ 종합대상수상

40회 조계석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문위원이 3월 17일 아침 7시 남북물류포럼에서 강의 주제는 "북한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 략계획과 남북물류전망" 윤영상 : (다산금속 대표) 교육 문화 부문 강진 군민상 수상. 윤씨는 1957년 다산유적 보존회를 설립해 다산초당을 복원·공 개하는 등 다산을 테마로 한 강진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한정수 : 4월 1일부로 목포연세병원 영상의학과 로 이직. 전 화 : 061-260-6000(내선211) 김영길 : 광주광역시 동구 생활체육회 회장 취임 4월 30일 동구 구민의 상 수상 광주시 동구는 올해‘구민의 상’수상 자로 문예체육 부문 김영길(67) 동구 생 활체육협의회장을 선정하였다.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신문용 : 개인전 오픈 2011년 7월 9일부터 31일 까지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누드(오픈) 갤러리에서 “새로이 선뵈는 바다”등 다 수 작품을 전시하였다. 고재득 : 올 해의 부부상 수상

41회 축하합니다 정근회 동문 삼녀 결혼(10. 8) 김동안 동문 장녀 결혼(9. 30) 김성욱 동문 자녀결혼(9. 24) 김규승 동문 딸 결혼(8. 27) 이창운 동문 장녀 결혼(7. 3) 고석주 동기 장남결혼(6. 26)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여우구 동문 장모상 정준기 동문 장모상

92│제53호 동창회보

최운주 동문 별세 박장래 동문 별세

42회 회원동정 박상철 동문 : 서울의대 생화학교실에서 가천의 대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원장으로 옮김 김상균 동문 : 수용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선임 축하합니다 안태영 동문 장남 결혼 (10/22) 김동수 동문 장남 결혼(9/24) 서세철 동문 딸 결혼 (9/30) 권안도 동문 장남 결혼 (10/15) 오승현 동문 차남 결혼 (10/8) 양영기 동문 차녀 결혼 (10/1) 최완기 동문 딸 결혼 (9/24) 허건홍 동문 차녀 결혼(9/18) 정병표 동문 장남 결혼(9/25) 김경곤 동문 차녀 결혼(7/16) 정태세 회원 장남 결혼(7/3)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근우 동문 모친상 박종민 동문 모친상 정현필 동문 장인상 정주해 동문 부친상 김종혁 동문 모친상 손 철 동문 모친상

43회 회장 : 소상복 총무 : 한신원 회원동정 김진상 : 정년 퇴임(판사) 및 변호사(법무법인 서 석 대표) 개업 명예를 존중하며 한 눈 팔지 않고 정년을 맞은 김진상 친구(대다수의 법조인이 정 년 전 변호사 개업함)의 앞날도 그 가치 에 또다른 기쁨이 더 해지길 바람. 임상규: (전임 예산실장, 과기부 차관, 농림장관,


순천대 총장) 친구 잃음. 전남에 있는 국립대와 지자체는 고 임상 규 친구의 손을 통해 숙원 사업들을 해결 할 수 있었음을 인정한다.공직 퇴임 후 좋 은 조건 편한 곳 마다하고, 평소 꿈꾸던 다음 세대들의 지도자적 수련을 위해 분 초의 시간 쪼개쓰던 그가 인연 맺은 많은 이들을 대신 하늘 나라를 선택 하였는데, 명복을 빈다. 김양수 : (장성 군수) 책 출판 책 이름「다음 선거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자」 펴낸곳「대동 문화재단」 최근 5년 전남공무원교육원장, 목포대 겸 임 교수, 장성군수를 엮임하며 직접 말하 고 쓴 것을 모아, 예전부터 자신과의 약 속인 책을 더 늦기전에 출판한 것으로, 책 제목에서처럼 다음 선거만을 생각하 는 정략가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정치가가 되겠다는 또 하나의 약속을 하 며 자비를 드려 펴냈다. 박연철 : (법무법인 정평 대표) 시집 출판 책 이름「겨울 푸른 하늘」펴낸곳「지식 과 교양」민주사회 변호사로서 잘 알려져 있고,「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이사」 의 일도 감당하는데, 평소 꿈꿨던 회갑 즈음 에 시집을 묶어내는 일을 단행하였다.

44회 축하합니다 김종철 장남 결혼 김양준 딸 결혼 이남기 딸 결혼 김영웅 장남 결혼 나병식 차녀 결혼 고영채 장남 결혼

윤영범 아들 결혼 안병주 아들 결혼 임인주 장남 결혼 장홍환 장남 결혼 서연식 차녀 결혼 이강인 장녀 결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승기 모친상 김제성 장모상 김종호 부친상 박민철 모친상 조일근 부친상

곽김구 부친상 윤영성 부친상 나병식 부친상 김영국 모친상 황기연 장모상

45회 허 정(에덴병원장) : 2011년 무등의림대상 수상 최원섭 : 전라남도교육청 관리국장 정년퇴임 최응주 :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정년 퇴임 축하합니다 유형륜(서울 한국의원장) 장녀 결혼(7/15) 정성종(전북대 교수) 장남 결혼(7/16) 김재중 장남 결혼(9/3) 김성호(줄포산업 대표이사) 장남 결혼(9/24)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광언(광진분말야금 대표이사) 부친 별세(5/5) 박동희 모친 별세(5/5) 류재현 본인 별세(5/16) 문은선(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본인 별세(5/18) 황의준 본인 별세(6/6) 최응주 모친 별세(8/3)

46회 회원동정 양봉렬 : 광주과기원 대외부총장 부임 062-715-3003 이경식 : 자녀결혼 9.17. 서울대 연구공원 컨벤션홀 9월 24일(토) 10시부터 총동창회 기수별 당구 시합 (참가선수 : 박봉현, 송윤석, 서태형, 신상모) 박봉현 준우승 14시부터 테니스 모임 (벌터공원) 9월 25일(일) 10시 부터 총동창회 한뫼회 도봉산 등산 모임 15시 30분 김영규 동문 딸 결혼 10월 1일(토) 12시 30분 김병래 동문 딸 결혼 10월 8일(토) 11시30분 안건섭 동문 아들 결혼 10월 16일(일) 18시 정재원 동문 회장 아들 결혼 10월 22일(토) 12시30분 박승연 동문 아들 결혼 16시 허주병 동문 아들 결혼 10월 17일(월) 에서 28일(금) 사이 하반기 운영위원회 저녁 모임 10월 23일(일) 9시 일고인 한마당 행사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93


광주 모교 운동장 11월 19일(토) 정동기 동문 딸 결혼 12월 2일(금) 19시 2011년 재경 46회 송년의밤 행사

47회 직장이동 문부규 : 전남도청 소방안전본부장에서 광주시 청 소방안전본부장으로 김순흥 :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광주사회 문제연구소장, 광주대교수 승진 정재현 : 광주시청 교통국장에서 광주시청 종합 건설본부장으로 축하합니다 허찬우 차남결혼 장휴창 장녀결혼 최경식 딸결혼 송영훈 장녀결혼 김종걸 차녀결혼 윤여욱 차녀결혼 최정상 장녀결혼 최기철 자녀결혼

나효식 장녀결혼 김인곤 장남결혼 최종철 장남결혼 오기열 장남결혼 윤석기 장녀결혼 김연걸 장남결혼 심재풍 장녀결혼 박종고 차녀결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허동환 모친별세 김희재 모친별세 조길현 모친별세 윤현중 빙모별세 천두봉 부친별세 황경남 빙부별세 서용배 모친별세 윤찬열 빙부별세 김상인 빙모별세

최명락 모친별세 이영호 모친별세 심재풍 모친별세 김인곤 부친별세 이병률 모친별세 김희재 부친별세 안상수 빙모별세 신현옥 빙부별세 최기철 부친별세

48회 회원동정 전찬석 동문 : 대한체육회소속 광주시 야구협회장 선출 장민성 동문 : (주)선바이오투웍의 특판사업본부장

94│제53호 동창회보

양석승 동문 : 광주대 경찰법행정학부 양석승 교수 가 인터넷신문 시사투데이가 주관하 는 '2011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교 육인 대상 수상 최기열 동문 : 대한토지신탁(주) 상무이사에 보임 강대경 동문 : 광주대학교 경영대학장 취임 정갑주 동문 : 공동 번역저서 출간 김용철 동문 : 천안헤르메카개발(주) 경영관리본 부장(CFO 신민석 동문 :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취임 축하합니다 이동화 동문 차녀 딸 결혼 나종화 동문 장남 결혼 오갑렬 동문 장남 결혼 조재식 동문 차남 결혼 박노련 동문 장남 결혼 엄규진 동문 장녀 결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기영 동문 부친상 박인수 동문 장인상 양희선 동문 장모상 오근배 동문 모친상 김영봉 동문 빙모상 김종삼 동문 모친상 김정수 동문 빙부상 최원호 동문 모친상 최상곤 동문 부친상 정 영 동문 장인상 이창훈 동문 부친상

손철규 동문 부친상 나명현 동문 빙모상 박승재 동문 장모상 손무영 동문 모친상 오환성 동문 모친상 윤동식 동문 부친상 김기열 동문 부친상 김동중 동문 빙부상 고재복 동문 장모상 김 영 동문 모친상 박인수 동문 부친상

49회 회원동정 김형수 : 광주시청 투자고용국장 민상기 : 여수엑스포 지원과장 최형윤 : 광주지방검찰청 총무과장 김용성 : 광주시청 자치 행정과 이태욱 : 전남 축산 위생 사업소장 류재광 : 목포한국병원 응급의료전용 헬기 출범 @@


52회

50회 회 장 : 진선규 부회장 : 고인석, 최용철, 민훈기, 박길우, 나형봉, 신세평, 오진수, 장영식, 양창일, 박병순 감 사 : 김재훈, 정근

51회 51회 회장단 및 연락처 회장 : 이천희 017-641-5114 총무 : 김 헌 010-8800-9355 재경회장단 회장 : 윤병하 010-5402-6726 총무 : 김기현 010-5230-1288 회원동정 문동식 : 신안군 부군수 조용래 : 국민일보 부국장 김재호 : 우리 아비바생명 상근감사위원 박기성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역사기행 출간 문승석 : kdb산업은행 호남본부장 소병철 : 대구고검장 임권수 : 전주지검장 이재원 : 사법연수원 부원장 축하합니다 김흥식 : 장남 결혼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설동기 본인 사망 조현재 장모상 노창준 모친상 김종근 모친상 손봉국 장인상 박준철 모친상 박제균 부친상 이두영 모친상 강주완 부친상

양대현 김태룡 김형중 김정식 김 철 안정기 이동영 최규근

부친상 조모상 모친상 장모상 장모상 부친상 모친상 모친상

회원동정 안연순동문: 인천"국립생물자원관" 인사발령 김영선동문: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에서 지방행 정연수원인력개발부장으로자리이동 문 인동문: 광주광역시의회 사무처장에서 광주광 역시기획조정실장으로자리이동 나성수동문:“제 11회 전국한문실력경시대회(성균 관,한자교육연구회 공동주최)에서 은 상수상 문종훈동문: (주)워커힐사장정식취임 박우식동문:"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 " 책출간 문재도동문: 산업자원협력실장으로임명 이연수동문: (광주MBC-TV.3-1) 편성제작국장 복 귀재임용

53회 매년 53회 골프모임“53동우회 “(회장:선현주)에 서 주최하는 전국 53회 동창들의 골프모임을 6월 12일(일) 군산컨트리 클럽에서 실시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서울, 충청, 광주, 전남지역 친구 들이 참석하여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53회 친구인 동양화가 여촌 이상태친구의 그림과 서예가인 일곡 김재승친구의 글씨를 비롯한 푸짐 한 부상으로 더욱 풍요로웠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즉석 모금한 돈을 모 교장학금으로 쾌척했습니다. 협조해주신 많은 친 구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이성섭-장녀결혼을 축하합니다. 박충현(故人) 장녀결혼 김인철, 이순형친구 손주탄생을 축하합니다 (할배된 기분이 어뗘~!)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95


김영무-장녀결혼이 11월에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나영선 모친상 (1월)@@ 임철호 모친상 (2월)@@ 신종기 부친상 (3월)@@ 나영선 부친상 (4월)@ 양필현 부친상 (5월)@ 기형석 부친상 (8월)@ 김성곤 빙모상 (8월)@ 송요갑 부친상 (9월)

정철문 모친상 (1월) 이순형 부친상 (3월) 강군도 부친상 (3월) 오공렬 부친상 (5월) 오근헌 부친상 (8월) 장우경 빙부상 (8월) 박기재 빙모상 (8월)

54회

회원동정 1반(삼일회) 모임 (김유성) 지난 5월에 1반 반창회가 있었습니다. 금년에 처음으로 갖었던 반창회였지만 많은 친 구들이 참석하여 회포를 풀었습니다. 더욱이 평일인데도 멀리 보성에서 정각상 친구 가, 서울에서 이종국 친구가 참석했습니다. 참석한 친구 : 강대우, 김유성, 이복재, 이종국, 정각상, 정창윤, 최천수, 최효준, 신현, 한성현 류 원기 친구는 근무지가 대전이다 보니 평일 때는 참 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김유성 반장은 다음 모임 때는 많은 인원이 참석 할 수 있도록 금요일 또는 토요일로 정하겠답니다. 이날은 강대우 친구가 쐈습니다.

축하합니다 ▶신동문(6반)개업 018-419-1662 일자 : 2011년 8월 26일 상호 : 와노래방 장소 :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1276번지(수완지구) ▶김병관(8반) 장녀결혼 011-666-5866 일자 : 2011년 10월 1일 13:30 장소 :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로 국민연금 빌딩 W웨딩(부산 시청앞) ▶이상윤(8반) 개업 010-3605-2462 일자 : 2011년 7월 29일 장소 :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아파트9단지(월 곡동우체국 앞) 상호 : 영암마트(운남점)

4반 모임 (박기호) 담임 정병조 선생님을 모시고 무릎을 맞대지 않고 훈훈한 이야기 들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석자 : 4반 정재근, 박기호, 이동훈, 김영진, 양 시복, 김승래 자리를 빛내기 위해서 신장우, 박정 곤이 함께 했습니다.

▶임근창(8반) 개업 010-5871-8611 일자 : 2011년 6월 22일 장소 : 서울 강북구 번동 310-18 한성빌딩2층 (꽃마름) 상호 : 월남쌈샤브 ▶최영주(10반) 개업 010-4590-0320 일자 : 2011년 8월 5일 장소 : 광산구 우산동 80미터도로 옆 무등산사 우나 뒷편 상호 : 최가네설렁탕 (062)714-3355 ▶선종완(11반) 취임 010-6485-4766 일자 : 2011년 7월 15일 장소 : 보성군 보건소 소장으로 취임

96│제53호 동창회보

7반 모임 - 조정운(역량이 대단하네요.) 반우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희집행부는 힘이 납 니다. 역시 7반입니다 광주에서 우등관광버스를 대절하여 가족포함 28명이 탑승하여 즐겁게 술 도 한잔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관광버스 춤도 추 면서 가다보니 어느덧 인천 월미도 그곳에서 서 울 13명의 친구들과 합류하여 총41명이 맛있는


회로 저녁을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7반 하계야유 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인 영 종도 군휴양소에서 못 다한 이야기로 날 새는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 후 우리들 만의 군휴양소 해변가에서 수영을 즐긴 후 영종 도 신도시로 이동 서울친구들이 맛있는 점심을 사 맛있게 식사 후 서울친구들과는 다음을 기약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져 광주반우들은 광 주에 도착하여 1박2일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석자 명단 : 총41명

교차하였습니다. 일자 : 2011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장소 : 전남 함평군 손불면 양재리 민박 참석한 친구들 : 24명 울산 : 박흥석. 서울 : 김정권, 박안규, 이기범, 임근창, 임정재, 조재근, 최성환. 광주 : 강희성, 김병관, 김영대, 박찬우, 심우길, 안준기, 양형호, 윤육문, 이순영, 이춘원, 정광기, 최귀형, 현병오. @ 동창회 : 박정곤전회장, 양시복역대회장, 신장 우상임부회장

광주 : 박정곤가족6명, 정병화가족3명, 한남석가 족3명, 나재평가족3명, 송덕호부부, 원종선 부부, 정병화부부, 최민석부부, 김정기, 김 진규, 이상재, 이정식, 조정운. 서울 : 김용우가족3명, 김종한부부, 신경수부부, 이몽호부부, 임기홍부부, 김경열, 박노영.

7반(삼팔회) 모임(이춘원) 이번 삼팔회 전국 모임은 이슬비가 촉촉히 내리 는 가운데 가졌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정 가운데 멀리 울산에서 서울에서 참석한 친구들 고맙고 또한 오랜만에 술 한잔하면서 좋은 시간들을 보 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하면서도 아쉬움이

9반(오사구회) 모임(정병수) 9월 9일 19시에 모였다. 추석을 앞둔 대목이긴 했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금요일 저녁이었고, 분 위기를 살려주는 시원한 비도 내려주는 시간이 었다. 행여 타향에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이 명 절을 틈타 반창회에 나올 수도 있겠거니 했으나 그러한 친구는 없었다. 30여년만에 김민호 친구 가 듬직한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 이번 모임 최대 의 성과였다. 너무 오랫만에 나타난 민호는 성희 롱 당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죗값(?)을 치루었다. (모인사가 김민호를 양민호로 불러주는 센스를 발휘하여 민호에게 그동안의 모임결석에 대한 면죄부를 주었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는 것은 늘상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일상의 수다(?)를 떨고 그냥 편하게 속아지(철) 없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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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좀더 재 밌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안부 를 묻고, 격려와 위로를 건네는 것 그것이 좋았 다. 정병수 반장이 별도의 공지를 하겠지만 다음 모임을 10월 8일로 정하였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수렵을 하기로 하였다. 이미 수렵을 위한 역할분담과 책임이 하달되었기에 다음번 모임도 기대되는 바가 크다.(글-조한용) 참석자 : 유영식, 설상수, 김민호, 정병수, 김상 호, 조한용, 신동룡, 장정태, 노성현, 정 관석 (사진설명: 유영식 기준으로 시계 방향 순서) 대통술 제공자 : 유영식 1통, 김민호 2통 (각 700ml)

11반 모임(가장 최근에 했던 모임임) 장준석 일시 : 2011년 7월 23일 19:00시 장소 : 자화육(각화동) 참석자 : 선종완, 신장우, 이광연, 이선주, 이익 신, 임상채, 장시종, 장준석, 차옥배 전임회장 및 현집행부 : 김유성, 박정곤, 양시복, 오형철, 최천수 이날 보건소장에 취임한 선종완친구의 찬조와 반창회 활성화 차원에서 오형철 회장님의 금일 봉이 있었습니다. - 덕분에 우리는 그냥 맛있게 만 먹어 줬습니다.

56회 10반 모임 (전재두) 계절의 여왕 5월의 푸르름이 우리들의 눈을 시 원스럽게 해주는구먼. 그간 친구들의 용안들이 보고 싶기도 해서 모임의 때가 약간 늦었지만 5 월에 모임을 했습니다. 일시 : 2010년 5월 16일 10시(선생님 묘소참배 후 점심식사 예정) 모임장소 : 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차량은 조선대병원 주차장에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담임선생님의 묘소를 참배하고 모임을 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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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컴밍데이 준비위원회 회장 : 박환주 011-608-6954 준비위원장 : 김동천011-605-0088 수석부회장 : 형장 011-628-0574 총무 : 정병수 010-2605-5712 재무 : 이기문 011-9995-7772 감사 : 김일득 011-608-7777 나민수 010-3643-5189 ▶부회장 1반 반장 김도일 010-3627-2200 2반 반장 송혁면 010-3603-3566 3반 반장 문 녕 011-629-7956 4반 반장 박석원 010-3622-1861 5반 반장 장준섭 010-3927-2131 6반 반장 채희기 011-635-9278 7반 반장 박진홍 011-602-2782 8반 반장 이건웅 011-608-2828 9반 반장 오춘환 010-3649-8602 10반 반장 김인수 010-3612-7595 11반 반장 최승환 010-3613-0563 12반 반장 문오권 016-9588-5025


▶행사준비위원회 총무위원장 홍선표 010-3411-7253 기획위원장 천정일 010-3601-1139 조직위원장 함교석 010-6610-1839 홍보위원장 김일득 011-608-7777 의전위원장 장기성 011-9440-0989 재무위원장 최강진 010-7627-2469 이사 : 김강석, 김금녕, 임준재, 고광태, 박금석, 안상록, 양봉모 ▶재경 회장 정유석 010-3454-5568 부위원장 신재홍 010-9177-6336 총무 곽창우 019-9191-0032 대전 지역 지회장 정성찬 010-2867-4521

치자꽃 향기 물씬 풍겨오는 지난 7월 12일 늦은 7 시, 2011년 7월 월례회를 정동진 복집에서 가졌다. 25명의 친구들이 참석, 7월의 뜨거움도 잊은 채 소 주 잔 기울이며 동기애 나누는 순수한 시간을 가졌 다. 또한 이날 34회 일고인한마당 주관기수 64회 집 행부들이 참석 일고인한마당 준비사항 보고 시간도 가졌다. ▶9월 월례회 여름의 꼬리가 아직 길게 느껴지는 지난 9월 23일 김원준 친구가 운영하는 햇살촌에서 9월 월례회를 가졌다. 이 날도 30여명의 친구들이 참석 시종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9월 월례회를 마무리 하였다.

회원동정 문오권 : 광산구 신창동 도시공사앞‘건강한밥 상식당’ 개업 유창원 : 상무지구 중국전통마사지개업(센트럴 호텔과 마스터즈호텔 중간) 양봉모 : 불교방송 보도부장 서울본사 전근 최상주 : 문흥동 대주A 103동 뒤편‘소랑소랑식 당’ 개업 정승태 : 경기도 화성시 정남중학교 교감승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학식 동문 별세

57회

▶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지난 10월 8일 영암아크로C.C에서 광주 및 지역 동 창회 친구들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창회장배 골 프대회를 가졌다.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 향내가 물씬 풍겨오는 이날, 경쾌한 타구음속에 나이스 샷 을 외치며 즐거운 분위기에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7월 월례회

회원동정 김원준 친구가 9월 18일 신가동 중앙아동병원 주차장 앞 오리전문점 햇살촌 개업.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99


58회 회장 : 정부진 (011-790-8560) 총무 : 문득오 (010-3768-5701) 골프회 회장 : 안영근 (010-8616-5044) 총무이사 : 김규탁 (010-2929-7528) 경기이사 : 김성덕 (017-645-0335) 등산회 회장 : 신갑상(010-5424-0337) 총무 : 정금연(011-628-4611) 회원동정 안영근(전남대 의과대 교수) : 『서봉의학상』 수상(11. 6월) 양근복(검사) : 마산지청장 부임(9월) 김형길(검사) : 부산지검 부장검사 발령(9월) 신운룡(전남도청) : 해양항만과 발령 이한국(광주광역시청) : 도시디자인국 도시재생과 발령 축하합니다 천창석 부친 팔순연(7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신명근 빙부상(9월)

59회 회장 : 김동규 010-6612-6637 총무 : 나경연 010-4605-5145

66회 9월 28일(수) 광주시내 구시청의 "와인앤 삼겹"에서 10월 정기모임을 갖었습니다. 이날 회의의 의제인 " 졸업 20주년 기념식(이하 홈커밍데이)"의 "날짜"및 " 장소의 예약"을 확정하였으며, 각 반별 대표를 선임 하였습니다. -집행부및 반별 대표의 현황은 66회 동창회 홈페이 지 참조 (다음카페 검색-광주제일고66회동창회) -10월 재경 동창회 정기모임에 현동창회장 및 전임 동창회장을 포함한 집행부 일부 참여하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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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모든 동창회원들은 홈커밍데이의 성 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소록의 보완이 가장 시급한 현안임을 인식하고, 10월 8일터 전홍연 전임 회장의 사무실에서 매 주말(토/12~3시까지)모여 함께 주소 록의 보완작업을 하기로하였습니다. 또한 이자리에서 일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창회 발전기금(홈커밍데이 준비금)의 찬조를 약속하였습 니다.(기탁자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 곧 있을 한마음체육대회의 안내및 참여를 유도하여 보다 열정적인 66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자 노력중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한마음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 최에 최선을 다하고 계실 64회 선배님들께 조금이나 마 힘이 되어드리기위해 66회 후배들도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66회 졸얼 20주년 기념(홈커밍데이) 일시 : 11월 19일(토) 오후 5시 장소 : 광주제일고 앞 교보빌딩 10층 @@@@@ "포에버리더스" 동창개업 안내 白岡(백강)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양철성 (7반/공인회계사/세무사) 011-9215-9660



산부인과 전문의 대표원장

허 정(45회) 총동창회 부회장


민주당 담양, 곡성, 구례 국회의원

김 효 석 (42회)

민주당 함평, 영광, 장성 국회의원

이 낙 연 (45회)

광주법원 조정센터 센터장

박 행 용 (44회)




“선열들의 숭고한 민족·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자”

사단 법인

명예회장

안종일

회장

김재호

부회장

이 태 홍

부회장

이 승 기

사무총장

선 현 주

총무위원

문 창 기

부회장

노 영 옥

부회장

김 영 호

정보이사

고 용 호

기획위원

김 성 환

부회장

김 재 열

부회장

박 종 교

윤 종 훈

홍보위원

서 순 길

부회장

김 창 현

부회장

이 정 희

국 중 석

홍보위원

박 철 휘

부회장

이 정 일

부회장

고 경 주

사무국장

김 환 호

정보위원

박 찬 식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2층 T.(062) 514-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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