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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34 | www.canaan.or.kr
2009 가을
열매의 가을 장경덕 담임목사 가나안교회의 사역을 한눈에 사역파노라마 칭기즈 칸의 나라 몽골 선교정탐 후기 이종설 집사 은혜의 현장! 여름성경학교 & 여름수련회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니 호치민 한국 국제학교 교사 방윤경
우리가족을‘축복의 땅 가나안’ 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이성섭
“네 입을 크게 열라” 채워 주심! 승리 주심! 만족 주심!
영시
Longing
++
Longing
그리움 매슈 아널드
Matthew Arnold
Come to me in my dreams, and then By day I shall be well again! For then the night will more than pay The hopeless longing of the day.
내 꿈으로 와주오,그러면
Come, as thou cam’ st a thousand times, A messenger from radiant climes, And smile on thy new world, and be As kind to others as to me!
오시오,수천 번의 그대 주장처럼
Or, as thou never cam’ st in sooth, Come now, and let me dream it truth; And part my hair, and kiss my brow, And say: My love! why sufferest thou?
혹은 그대가 한번도 진정으로 주장하지 않은 것처럼,
Come to me in my dreams, and then By day I shall be well again! For then the night will more than pay The hopeless longing of the day.
내 꿈으로 와주오,그러면
낮이 되면 나는 회복할 수 있을지니 밤은 희망없는 낮의 갈망에 대한 보수 이상의 그 무엇.
찬란한 나라에서 온 사자여 그대의 새로운 세상에서 미소지으며 나에게와 같이 타인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 주오
오시오 지금, 그리고 나로 하여금 그 진실의 꿈의 꾸게 하시오 내 머리털의 일부,내 눈썹에 입맞춰 주시오 그리고 말해 주시오, 내 사랑!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시나요! 라고
낮이 되면 나는 회복할 수 있을지니 밤은 희망없는 낮의 갈망에 대한 보수 이상의 그 무엇. 글●김희선 집사 | 대림 10
<작가소개> Matthew Arnold 매슈 아널드(Matthew Arnold, 1822년~1888년)는 영국의 시인·평론가이다. 럭비 학교 교장 아들로 태어나 자신도 장학관이 되었고 옥스퍼드 대학의 시학교수(詩學敎授)이기도 했던 이 성실한 비평가는 처음에 시인으로 출발해 <에트나 산 위의 엠페도클레스> <학자(學者) 집시>와 <도버 연안(沿岸)> 등 내성적이며 고독과 애수의 색이 짙은 작품을 썼으며, 40대(代) 이후에는 비평에 전념하여 <비평시론집(批評詩 集)>(1865·88), <교양과 무질서> <문학과 도그마>(1873), <교회·종교론집>(1877) 등을 출판하였다. 그는“시는 근본에 있어서 인생의 비 평” 이라 생각하여 시를 최고의 문학이라 하였으나 문학 이외에 교육, 정치, 종교도 대상으로 당시의 물질주의와 영국인의 지방적 속물근성 을 비판하고 고전적 정신에 의한 문화주의를 추진, 그리스와 헤브라이 정신의 조화를 역설하였다. 아널드의“대상은 그 본질에 있어서 있는 그대로를 보아야 한다” 라는 태도와 영국문학을 유럽 문화의 본류(本流)에 돌려 문학의 바른 전통을 명백히 하려던 입장과 편협한 역사적 비 판에 대한 반론 등은 회의적인 불가지론자( 可知 者)의 냉정하고 난삽(難澁)한 탐색을 생각케 하여 그를 20세기의 비평가로까지 접근하게 한다. 그러나 과거의 영국시인에 대한 평가는 영민한 아널드도 로맨틱한 편견을 벗을 수가 없었다.
2009
2
Autumn
Contents 「클릭가나안」통권 제34호 2009년 10월 11일 발행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가나안교회 |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07 | 전화 031)717-7004~6 발행인 장경덕 목사 | 편집인 클릭가나안팀 | 표지사진 김종현 집사 | 편집디자인 지삽 www.designg.co.kr 편집위원 김원규, 유현선, 이홍선, 박미경, 안상은
2009 AUTUMN
02
영시
Longing
04
말씀의 뜰
열매의 가을
06
가나안에 온 편지
07
칭찬합시다
본받고 싶은 신앙의 선배님
08
우리 교회 사역이야기
선교사역위원회 교정선교팀
12
사역파노라마
14
구역자랑
동백부부구역
15
가나안 디아스포라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18
특집
몽골 선교정탐 후기
22 26
‘실로암 아이센터’기적의 연못될 터
여름 성경학교 & 여름 수련회 내가 받은 은혜
27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기도가 풍성했던 수련회
28
사람 낚는 어부
사고뭉치가 주님의 일꾼으로
29
시
새벽별
30
My Story
최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
32
삶의 향기
일대일 양육 지도자 과정을 마치고
33
작은 소녀의 기도
34
사랑의 편지
박준석 집사·정영윤 집사 부부
36
건강칼럼
교장 선생님과 임플란트
38
시네마 칼럼
업(UP)
40
새가족소개
우리 가족을‘축복의 땅 가나안’ 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42
가나안 사랑방
44
담임목사님 동정
45
가정예배
10·11·12월 가정예배
48
울 엄마 레시피
영양만점 크림스파게티
49
함께해요
가나안 포토제닉·성경퍼즐·신앙만화 주요행사 소개·교우사업 소개
18
22
41
42
말씀의 뜰
열매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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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가을 요한복음 15:4-6
가
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
떠났을 때 주님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어
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는 뜻입니다.
떤 경우에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 밀착되어
말이 살찌는 이유는 먹을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살아야 주님으로부터의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열매보다
잘못한 일을 저질러도 다시 돌아와 은혜를 구할
는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꽃은 과정이라면 열매
수 있습니다.
는 결과입니다. 해피 엔딩(happy ending)이 되기
아무리 좋은 가전제품을 구입해도 전원에 꽂지
위해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모든 육체는 풀
않으면 그 가치를 알 수 없습니다. 주님과 연결되
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
어 있지 않으면 내 인생은 열매 없는 인생이 되고
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말 것입니다.
있도다’ (베드로전서 1:24,25)
미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시시피 강변에 가 난한 집 외아들로 태어나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주 안에 거해야 합니다.
고 19세부터 운전수가 되어 주급 14달러를 받았지
아무리 좋은 가지라도 원 가지에 떨어져 있으면
만 노래를 잘해서 미국에서 최고의 수입을 벌어들
열매는커녕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버리고 결국은
이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친구인 팻분을
아궁이로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원가지에 붙어있
라스베가스에서 만납니다. 어디가느냐고 물었더
는 것은 곧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말
니 팻분은‘선교대회에 간다’ 고 합니다. 이 때 엘
씀 안에 거하고, 주님의 몸인 교회 안에 거하는 것
비스가‘거기 가면 얼마나 주느냐?'’ 고 비웃더랍
이 중요합니다. 기쁨으로 그 안에 거하다보면 어
니다. 그러나 나중에 엘비스는 고통중에서‘나를
느 순간 열매가 맺게 될 것입니다.
일주일만 평안히 살게 해준다면 1주에 백만 달러 를 지불하겠다.’ 고 하다가 약물중독으로 42세에
우리의 죄가 무엇입니까? 죄의 근본은 실수도, 실패도,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닙니다. 주님을 떠 나 사는 것 그 자체가 가장 큰 죄입니다. 주님을 2009
4
Autumn
사망했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꽃다발만 무려 5백 만 톤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떠났기에 꽃은 있었을지 몰라도
열매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팻분은 열매가 있습니
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잠깐 떨어져 있
다. 지금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그의 음악은 세계
는 순간 마귀가 우리를 낚아채 가려고 하기 때문
모든 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캐롤로 자리잡고 있습
입니다. 주님께 붙되 1mm라도 간격이 있으면 안
니다. 누가 복된 사람입니까? 하나님께 붙어 있는
되고, 1%라도 떨어지면 떨어진 것입니다.
사람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기는 사람보다, 걷는 사 람이 낫고, 걷는 사람보다, 뛰는 사람이 낫고, 뛰
물을 떠난 고기가 살 수 없는 것 같이 가지인 우
는 사람보다 나는 사람이 낫다’ . 그런데 실은 나는
리가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아
사람보다 붙어 있는 사람이 더 낫습니다. 파리가
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포도나무를 떠난 가지
자기 스스로 날아서는 절대로 태평양을 건너지 못
는 열매를 맺히기는커녕 결국 말라비틀어지고 맙
하지만 비행기에 붙어가기만 하면 지구를 몇바퀴
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고 사는 유일한 방법은 나
라도 돌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일입니다.‘동물의 왕 국’ 을 보면 사자의 밥이 되는 녀석은 예외없이 어 미와 멀리 떨어져 있는 녀석들입니다. 마귀가 노 리는 사람은 주님과 떨어져 있는 사람입니다.
(신명기 4:4)“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 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다 생존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1:23)“그러므로 굳은 마음으로 주 께 붙어 있으라” (바나바의 부탁)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동부에서 사람들이 황금 을 얻기 위해 마차를 끌고 서부로 이동했습니다.
주님께 붙어만 있으면 주님의 강력한 힘을 경험 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에 빌붙어 사는 사람들은 사람들로 부터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주님께 붙어 힘을 얻 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게 삽니다. 주님께 붙어 있기 위해서는 주님의 몸인 교회 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배 시간마다 기쁨으로 참여하여 주님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합 니다.
밤낮 쉬지도 않고 달려가다가 말도 지치고 사람도
포도나무는 절대 묵은 가지에서는 열매를 맺지
죽어가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해 난 가지는 고동색이지만
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금년에 난 가지는 녹색으로 여기서 열매를 맺습니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쉬었습니
다. 주님께 나오면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십
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서부에까지 이르러 금광
니다. 여기에 기쁨이 있습니다. 언제나 주님과 교
을 발견하면서 건강을 잃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제하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님께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꽃꽂이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얼마 있으면 시 듭니다. 또 분재도 키우기가 참 힘듭니다. 원래 있 던 자리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자주 자주 교회
우리가 4분만 호흡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합 니다. 혹시 살아나도 산소 공급을 제대로 해 주지 않아 뇌에 이상이 생겨 정상인이 되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님께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영
를 옮기시는 분들을 볼 때 마치 분재를 키우는 모 험을 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주님 안에, 주님의 몸인 교회 안에 거하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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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 온 편지
‘실로암아이센터’기적의 연못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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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고 명상하고 사색하기에 참 아름다운 계절. 한 여름 의 울창했던 풀내음 대신 감과 사과향기로 가득 채우는 계절. 들판에는 오곡 익어 황금물결 이루는 멋진 계절에 우리 하나님께서 가을의 이슬처럼 내려주시는 그 크신 은혜와 축복과 사랑이 가나안교회에 가득히 담겨지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또한 앞 못 보는 우리의 이웃을 위해 가나안 교회에서 기도와 사랑이 담긴 헌금으로 기쁘게 도와주 셔서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46인승 리무진 버스에 완전한 안과시설을 갖춘“움직이는 실로암안과병원” 은 병원이 없는 농촌과 어촌, 섬 지역에 나가서 선교하면서 사랑의 무료안과 진료로 실명을 예방하고 눈의 고통을 치료해 주었으며 개안수술로 어둠에서 밝은 빛을 찾아 주었습니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 맹인들의 선교와 사랑의 무료안과진료를 통한 실명예방과 개안수술을 위해 건축되는 아이센터가 어려움 없이 잘 지어져서 아시아에서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밝은 등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가나안교회에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빕니다. 실로암아이(EYE)센터가 건립되면 하나님의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영적인 치료와 정신의 치료, 육신의 치료를 함으로써 전인치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상담을 통해서 희망을 주고 재활 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가나안교회의 아낌없는 기도와 사랑과 관심이 닿을 때 실로암아이(EYE)센터는 은혜로 건 축되어 하나님께 바치고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실로암의 기적의 연못의 역할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중단 없으신 기도 빌어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양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주안에서 안녕히 계세요.
실로암안과 병원장 김선태 목사 드립니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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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칭찬합시다
본받고 싶은 신앙의 선배님 김인숙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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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고 싶은 신앙의 선배님
사 김인숙 권
원고를 의뢰하시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저
작고사소한일일지라도 우리의삶가운데 역사하시는하나님의뜻과 하나님의은혜를 찾아내고감사한다
로서는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뜻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권사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김인숙 권사님!!! 제가 권사님을 처음 뵌 것은 우리 교회가 야탑 에 있을 때였으니까 꽤나 오래 전 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또렷이 난답니다. 키가 크시고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계셨는데도 좀 무섭게 느껴져 말씀도 제대로 못 나누어 보고, 눈인사만 하며 지내기를 몇 해가 흘렀을까……. 권사님께서 저희 구역 구역장으로 오시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삶 가운데서 구체화 시켜 적용하는 훈련을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즐겁고 기쁜 일이 있어도 자랑하지 않 으시고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으시면서 조용히 지혜롭 게 일을 처리하시는 모습, 겸손하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시며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주시려 노력하는 모습, 단점을 보시기 보단 항상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지 않는 모습, 자신의 실수나 부족한 부분을 먼저 드러내 놓고 말씀하시므로 구역식구들이 내면에 갖고 있는 문제를 내어놓게 하시는 모습, 쉬지 않고 노력하며 계속해서 배우 려는 자세 등 권사님을 본받고 싶은 면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권사님을 본받고 싶은 것은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내시고 감사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러하시기에 화요일 예전사 대원으로 탄천에 나가 전도하는 일, 경로대학에서 어르 신들을 섬기는 일, 구역예배 드리는 일, 성가대원으로 찬양을 드리는 일, 일상의 작 은 일들을 기쁘게 여기시는 권사님은 제가 본받고 싶은 신앙의 선배님이십니다. 신앙의 본을 보여주신 권사님께 감사하며 존경합니다.
글●윤혜선 집사 |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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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사역이야기
안
선교사역위원회 교정선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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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십니까? 저는 ○○ 교도소 직업훈련
그러던 저는 중학교 3학년 1학기 때 친구의 제안
소에서 교육을 받으며 수형생활을 하고
으로 교회를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있는 홍기태라고 합니다. 한 달에 한번 자매로 오
보면 그땐 믿음 없이 재미로 교회를 다녔던 시기
시는 권사님을 통해 간증문의 권유를 받고 기도하
였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저를 외면하시지 않으시
며 고민하다가 비록 죄인 된 모습이 부끄럽지만
고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
저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셨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교회
통하여 많은 분들에게 영적 도전이 되기를 바라는
를 멀리한 저에게 성령님은 저를 다시 예수님의
마음과 또 한편으로 저의 잘못을 주님 앞에 내어
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렇게 발길을 끊은 지 6
놓고 회개로 남은 삶을 온전히 주님께 헌신하며
개월 되던 어느 주일 아침에 아무 이유 없이 교회
살겠다는 고백과 이에 여러분들 앞에서 증인이 되
에 가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동안의 미안
어 주시고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함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맨 뒤에 앉아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하고 있을 때, 사모님께서 제 이름을 부르
저희 집은 불교와 유교가 혼합된 가정으로 기독
며 너무나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며 눈가에 눈물이
교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이었고, 어릴적 기억에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저를 위해서 새벽마다
교회에 가본 적도 누구에게“전도” 를 받아보지도
한 번도 빠짐없이 기도하셨다고 말씀하시며 기도
못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기독교와의 인연을 맺게
응답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저는“내
된 것은 중학교를 미션스쿨로 가면서 처음으로 찬
자신의 존재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사랑으로 맞이
송, 기도, 말씀을 알게 되면서 였습니다. 수업과목
할까?”하는 생각과 미안함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에 성경이 있었고 매주 한번 드리는 예배가 있었
은혜를 받은 후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그리고 성도
지만 저에게는 그냥 수업의 일부분 이었습니다.
님들이 그렇게 눈물을 보이시며 반겼던 사실이 잃
오래 참고 기다리며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2009
8
Autumn
다. 저는 확신합니다. 이것이 은혜라는 사실을.. 지금도 감동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 도여러분, 은혜를 간구하시고, 은혜를 회복하시 고, 은혜 충만한 삶으로 승리하시길 간절히 기도
교정선교팀
드립니다. 그 후 저는 아내를 주 안에서 만났고 또한 부교 역자로 있던 서울 장위동에 있는 교회에서 결혼식
은 양 한 마리의 찾음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었음
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물로 두 자녀
을 알게 되었지요. 이렇게 저의 신앙은 다시 시작
까지 주셨습니다. 처음 주님의 길을 갔을 때의 불
되었고, 비록 아무것도 모르지만 처음 보다 열성
같은 심정은 다 사라지고 현실에 처한 상황만을
은 있었고 마음속으로 다시는 교회를 떠나지 않겠
바라보다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저를 억누르면서
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현실과 타협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역을 그만
어느 무더운 여름 금요철야 예배 때에 그렇게
두게 되었습니다. 명목은 공부에만 전념하기 위한
수많은 예배 말씀을 듣고, 찬송을 했는데 그날따
것이지만 나중에 제 자신을 돌아보니 하나님 앞에
라 느낌이 달랐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밤 10
제 자신을 합리화시킨 것이라는 생각뿐이었습니
시부터 새벽4시까지 내게 나타난 변화라는 것을
다. 공부만 하다 보니 가정의 형편은 어려워졌고
어찌 말로 설명할 수 있겠으며 그 감정을 전부 표
저는 사회직업에 취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할 수 있을까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은
자연적으로 공부에 등한시 되고 기도와 말씀에는
혜라는 것이구나! 내게 찾아온 첫사랑인 것을...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사도바울이 주님을 만난 것 처럼 정말로 주님을
학원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저의 과오와 욕심으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이 제 가슴 속에 용솟
로 직 간접적인 피해자들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
음 쳐 올라왔습니다. 말씀이 끝나고 기도시간에
면서 저의 우둔함과 어리석음을 후회하였지만 그
기도를 하는데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이 땅에
때는 벌써 일이 발생한 상태라 돌이킬 수 없었고,
오신 것과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난생 처음 교도소라는 곳으로 제 몸이 향하고 있
사실을 제 맘속에 믿게 되었고, 입술로 고백할 때
었습니다. 처음에는 사건의 전모를 생각하면서 원
저는 저도 모르게“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의
망도, 후회도 하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전부 제 불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하나님 앞에서 죄인 됨
찰이요 욕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검찰조사
을 고백하였습니다.“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
중에 제 아내와의 통화에서“오히려 잘 되었어! 우
혜 놀라워~.” 를 부르면서 찬양과 기도는 계속되
리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기도해요.”
어졌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기도하는 사이에
라는 한 마디에 제가 그동안 가정의 행복을 위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는 이상한 말이 나왔
열심히 살았다고 했던 날들이 행복이 아닌 제 아
고, 하염없이 눈물로 지새운 새벽의 역사였습니
내와 두 자녀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고, 제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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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부름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아내와 어
한 사실은 내 안에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내 삶이
린 두 자녀는 그 5년의 세월을 말없이 묵묵히 기
변화되었고, 성령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다
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는 그 사실을 꼭 믿으면서 예수님만이 존귀케 되
비록 지금은 죄인 된 몸으로 살고 있지만 지금
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썼고, 행여
껏 제가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간섭하
덕을 끼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하
심과 보호하심을 생각하며 지난날 잘못을 회개하
여 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며 괴로움보다는 기쁨의 삶을 살려고 애쓰고 있으
지금까지 2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하나님은 동일
며, 어떻게 하면 이곳에서도 하나님의 사역을 감
하게 저를 사랑하시는 분임을 믿고 앞으로 남은
당할 것인가에 많은 기도와 말씀을 묵상하면서 거
생을 주님께 충성하는 종으로 생을 마감하려 합니
룩한 고민을 하며 이곳에서의 철저한 낮아짐과 겸
다. 늘 주안에서 교회가 부흥되며 성령의 역사와
손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길을 가다가
은혜가 충만하여 영혼이 평안하시기를 바라겠습
곁길로 벗어난 지 5년의 세월과 다시 주님앞에 바
니다. - 살롬
로서기 위해 예비된 현재의 5년을 통해 하나님께
홍기태 올림
더욱 영광 돌려드리는 귀한 주의 종이 될 것을 고 백하면서 임마누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곳의 삶은 매일같이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 며, 1주일에 한번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찬양대 찬 양으로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보잘것없는 죄인 된 몸으로 간증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역사하 신 은혜와 사랑을 전달하게 하시니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극히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중요
교정선교팀
우리나라는 지금 다문화 다가정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인, 베트남인, 조선 족, 일본인, 쓰리랑카인, 인도인, 방글라데시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살아갑니다. 국내의 교도소에는 이미 수년전부터 많은 외국인들이 수감되어 교정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가나안교회 교정 선교팀은 월2회 영등포교도소와 대전교도소를 방문합니다. 정해진 장소에서 10명씩의 자매형제들을 만나 예배와 성경공부, 친교와 사랑의 시간을 갖고 복음을 전합니다. 특별 연합집회 때에는 우리교회 문화 선교팀과 연합하여 복음전 도합니다. 함께 수고하며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나누실 분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교정선교팀장 이근범 집사 010-8329-9625
편집주] 이글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홍기태 형제의 간증문으로 장문의 글을 주셨지만 한정된 지면의 사정으로 글을 발췌 하여 실었습니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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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지난 세월 하나님을 외면하고 세상만 바라보고 살아가던 죄인입니다. 어둠과 방황 속에서 한 순간의 잘못 으로 사회와 소외되고 가정으로부터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용서 하시고 십자가의 피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어 감사한 마음으로 늘 주님께 기도 합니다.
오직 예수님 뿐 저는 5년 전 경찰서 안 유치장에서 예수님을 처 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유치장에 위로 차 위문오 신 전도사님의 전도로 예수님을 처음 만날 수 있 었습니다. 저의 마음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저의 구주로 영접하여 모시게 되었습니다. 세상만 바라 보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 은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찾아오시지 않는 이상 우리가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정 하나 님을 만나기 소원하신다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자신이 죄인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자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나안교회 형제님 여러분, 인생의 진정한 성공을 이루려면 가다가 중단하 지 않고 끝까지 지속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 은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그 방법 또한 여러 가 지입니다. 권력을 향한 길도 있고, 명예를 위한 길, 부자를 향한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며 그 목적이 무엇인 지 알지 못한다면 그 모두가 헛된 길일 수밖에 없 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디에서 왔다 어디로 가며 그 목적은 무엇일까요? 오늘날 이를 밝히고자 많은 사람들이 수고의 땀을 아끼지 않 습니다. 하지만 세상속에서는 어느 누구도 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갈 길을 잃고 더욱 헤맬 뿐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 길잡이를 자 처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 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 음 14:6)고 예수님께서 친히 밝혀 주셨습니다. 사 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 며 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세상 지식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멸망으로 인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은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마태복음 7:13)고 하셨습니 다. 사람이 보기에 좋은 길은 사망에 이르는 길(잠 언 14:12)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 고 있습니다. 인생에 걸어야할 수많은 길 중에 옳은 길과 그 른 길을 구별하기란 너무 어렵다는 사실이 현실적 인 문제입니다. 아무리 세상적인 경험과 지식과 도덕적인 가치관을 소유하였다 하더라도 그 스스 로는 결코 인생의 참된 길을 걸어갈 수 없다는 사 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길이 되어 주시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갈 길을 잃 고 헤매는 불쌍한 죄인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 신 은혜의 산물입니다. 어두운 밤 길 두려움에 방 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위로가 되어 주시는 예수 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인생의 참된 길이 밝혀져 세상 속에서 찾으려 그토록 수고 하 였던 그 길을 예수님만 통해서 찾을 수 있다는 사 실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이시간도 이곳 많은 형 제님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는 이병월 집사님, 권진숙 권사님, 오랫동안 어려움에 처한 이곳 형 제님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시는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님, 성도님들께 늦게 지면으로나마 감 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조규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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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파노라마
반의반 쉼터(10주간, 9/8개 강),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청지기 육아영성훈련“자녀 와의 핵심 대화법”
9월 동영상촬영 및 편집 10월 색감 및 채색 11월 사진촬영 매월1~3째주 오후1:30~2:30 미디어실(가나안홀 3층)
추수감사절 맞이 교회 대청 소 10/31(토) 오후 1시, 손걸 레 지참요망
중보기도 세미나(기도의 승 리자) 8/29(토) 기도사역 야외기도회(말씀기 도의 실제) 9/14(월), 사랑의 교회 안성수양관
섹소폰팀 초청 연주회(10/15) 토파즈남성중창단 9/6(주일) 찬양예배 특순 에메랄드여성중창단 9/27(주 일) 찬양예배 특순
추수감사 축제“사귐의 날” 진행, 11/1(주일), 교회마당
매월 1회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가정 방문(목욕/청소/ 식사보조 등 자원봉사활동), 9/6 청소년봉사단 발족
새가족환영회(9/20) 새가족교육(4주간) 매월 첫 째 주 개강(매월 5번째 주는 쉽니다.)
일대일양육 양육자와 동반자 연결(수시), 16주 양육과정 계속 진행
주보꽂이(매주토요일), 예배 안내(매주일) 세례 및 입 교문답준비 10/24(토) 오후 5:30, 세례/입교식 및 성 찬식 준비 10/28(수요예배시)
몽골선교정탐 7/13~18, 울란바타르 外 교정선교 11/19(목) 영등포 연합집회 예정 의료선교 9/13(주일) 광주외국인노동자의 집으로부터 감사패 수여 노숙인진료 매월 마지막 주, 1부예배후 본당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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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7~9월까지의 사역을 사역위원회 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행사 계획도 함께 게재하였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교회수첩에 있는 사역위원회 담당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각팀 별로 노방전도실시
14기 전도폭발 훈련(주일반9/13 오후4시, 목요반-9/17 오전10시), 장소:평화방(본당 2층)
매주 1~3부예배 주차안내 중직자들과 봉사자들은 주차 시 구미초등학교를 이용해주 시기 바랍니다.
찬양대 가브리엘(1부), 호산 나(2부), 에벤에셀(3부) 찬양단 헵시바(수요), 갈렙(4 부/집중심야), 여호수아(저녁 찬양)
탁구팀 가을모임시작 9/ 26(토) 오후5시, 에벤에셀홀 (가나안홀 지하1층) 등산대회 10월중 계획
2기 기독학부모교실 Honey & Milk 개강(9/9~10/28, 8주간), 늘푸른잦나무홀(가나 안홀 3층)
가을학기 개강(9/3) 매주 목 요일 오전9:30, 그루터기홀 (본당2층), 특강/반별학습/활 동/현장답사 등
구속사로 읽는 구약성경 (9/13~11/29, 12주간), 강사: 장흥길 교수(장신대, 한국성 서학연구소 소장) 장소:그루 터기홀(본당2층)
8기 나를 찾아서(6주간, 9/9개강)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훈련, 5기 마음의 정원 가꾸기(10주간, 9/10일) 치유묵상기도를 통해 자기이해와 이웃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훈련
2009. 7~9 CLICK!CAN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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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 자랑
동백부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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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동백부부구역 유지성 장로님과 김동순 권사님 가정 김경구 집사님과 조희 집사님 가정 황재호 집사님과 장미선 집사님 가정 그리고 김동근 집사와 유점숙 권사 가정 이렇게 4가정이 매주 금요일 저녁시간에 가정을 순회하면서 예배를 드립니다. 집 중 심야기도회가 있는 주간에는 심야기도회 전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심야기 도회에 동참하고 있지요. 8월 28일 저녁은 여름방학동안 중단되었던 예배를 새롭게 드리면서 김동순 권사 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토종닭 백숙으로 애찬을 나누었답니다. 직장 생활로 인하 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부가 함께하므로 더 풍성한 나눔을 통해 가정적으로 더 욱 친숙해질 뿐만 아니라 서로의 형편들을 잘 알게 되어 서로를 위해 더 많은 기 도를 하게 됩니다. 구역공과로 말씀을 나눌 때는 유지성 장로님의 깊고 폭넓은 성경적 이해가 구역식 구들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갈수록 말씀과 삶의 나눔을 통해 구역예배가 더욱 주님의 은혜의 풍성함으로 충만하여 지기를 기대하면서 일정치 않은 사회생활, 직 장생활 속에서 시간 내기 힘들 텐데 바쁜 중에도 모이려고 애쓰고 힘쓰는 동백부 부구역 식구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동근 집사 | 동백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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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디아스포라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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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나의구주삼고, 성령과피로써거듭나니~ 글●방윤경 | 호치민 한국 국제학교 교사
할렐루야!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들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던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의 가족인
중 이곳 호치민으로 오게 되었기 때문에 저의 해
가나안 성도님들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외에서의 출발은 거창한 선교의 마인드가 없었음
드립니다. 나를 지으시고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
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제야 깨닫고 감사하기
며, 나에게 가장 좋은 것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
는, 내 삶에 대해 나보다 더 열성적인 나의 하나
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장경덕 목사님의 설교 말
님, 나의 예수님, 나의 성령님께서 나도 모르는 사
씀을 통해 듣게 하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
이 가나안교회에서 새벽 기도회, 일대일 제자 양
합니다. 가나안교회의 새벽예배 때마다 임재 하셔
육 지도자 과정, 목적이 이끄는 삶 훈련, 어와나
서 나를 사랑하노라고 말씀해주시고, 구더기 같은
섬김, 교사구역 섬김, 전도 폭발 훈련으로 나를 영
내 죄를 토해내게 하시고, 십자가 보혈로 죄 용서
적으로 무장 시키신 후 나를 가나안을 정복한 여
의 기쁨을 누리게 해 주신 나의 구주 예수님을 찬
호수아와 갈렙처럼 쓰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양합니다.
나는 가나안교회에서 파병한 십자가 군병이요, 기
지금 이곳 호치민에서는 나를 모든 진리 가운데
도의 용사로 쓰임 받고 있음을 늘 느끼고 있으며,
로 인도하시고, 나의 세밀한 기도에도 응답하시
지금도 분당가나안교회를 위한 기도를 빠뜨리지
며,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이시
않고 있습니다. 은혜를 받는 방법도 다양하고 쓰
는 진리의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기쁨을 누리게
임을 받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제 경우를 보면 나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이곳에 올 때는
홀로 신앙보다는 성령님의 임재가 강한 교회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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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살다가 재림의 날 잘했다 칭찬받는 우리 모두 가 되기를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이곳 호치민은 베트남 남부의 최대의 도시로 인 구는 약 800만 명인데 오토바이는 약 400만대가 다니고 있으며, 프랑스의 100년 식민 지배하에 있 었기 때문에 그들의 흔적이 곳곳에 있어 멋스러운 곳도 있지만 시내는 마사지 집과 호텔이 즐비하고 신도시에는‘에머이’ 라고 불리는 어린 파출부들이 많은 소비 도시입니다. 전쟁이 끝난 지 약 30년이 지난 지금 정치는 사회주의 공화제 형태로 공산당 이 국가와 사회를 이끄는 유일한 세력이며 국회와 정부도 공산당의 지도아래 움직이나 요즘은 그래 도 국회와 정부의 권한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96 년부터 적극적인 개혁 개방을 위한 시장경제 체제 로 외국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사회 제반 시 설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푸미흥이라는 신도시는 분당과 비슷하게까지 여겨질 정도로 발전했답니다. 종교 심장병 수술 어린이 병문안 중에서
는 조상신부터 불교, 유교, 가톨릭 등 딱히 어느 것이 많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제각각이며,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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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또 믿음의 선배나 동역자들과 교제하며 저
나 가게 앞에 작은 사당 같은 제단에 자기가 믿는
의 믿음이 자라 지금 이곳에서도 어린아이 믿음을
신의 모형을 만들어 모시고, 음식을 차려 놓고 일
그나마 떼고 교회와 이웃을 섬길 수 있지 않나 싶
년 내내 향을 피워 놓아 호텔이나 식당에 들어가
습니다.
면 향내가 진동합니다.
이곳은 이민사회라 교회에 유동인구가 심한데
기독교는 공인교회와 지하교회가 있으며 공인
한국의 모 교회에서 영적 훈련이 잘 된 사람들이
교회에서는 신유, 축사, 성령을 인정하지 않습니
오면 당장부터라도 성숙한 모습으로 준비된 일꾼
다. 어찌됐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는 국
으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의 영광
가에 흐르는 어두움의 세력이 국민들을 거짓되게
을 나타내며 쓰임 받는 것을 많이 봅니다. 반면에
만들고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
한국 모 교회에서 주일 예배 외에는 별다른 훈련
다. 그래서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베트남에 있
없이 온 사람들은 도리어 작은 일에도 시험에 들
는 54개 종족을 구역별로 나누어 그들에게 복음이
고 교민사회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
들어가도록 종족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하고 있
도 많이 봅니다. 늘 깨어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
습니다. 전체 한인 교민 수는 약 8만 명으로 추정
Autumn
베트남인을 위한 사랑의 집 지어주기, 식수 해결해 주기, 백내장 수술, 심장병 수술 등을 해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보이고, 베트남어 성경책을 전하고, 베트남어 기도를 해 주는 일에 저를 도구로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되고 13개~15개 정도의 한인교회가 있으며 교인 수는 합쳐야 2000명 정도랍니다. 한인교회는 단 독으로는 허가가 나지 않고 베트남 공인교회의 건 물 일부를 빌려 사용해야 하며 공인교회와 같이 있어야 교회 허가가 납니다. 그런데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6층짜리 단독 건물을 매입해서 거꾸 로 베트남 공인교회에 주일 4시~6시까지 빌려주 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 간판을 못 달고 있지만 은혜로 허가도 곧 나올 예정이랍니다. 또한 올해
말레이시아 수학여행 중에
초 12개 교회가 연합회를 결성해서 교민사회에 선 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기도가 시급하고, 올바른 가치관의 부재 속에 흐
을 믿는 가정과 단체가 교민사회에서 하나님의 정
릿한 눈동자와 느릿한 발걸음으로 세상적 유혹을
의와 사랑을 보이며 복음 전파에 앞장서도록 가나
사방에서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길이요 진리
안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믿음의 교사들이 늘어나
3년여를 베트남에 있으면서 되돌아보니 이들을
길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한 선교보다는 미성숙한 저의 믿음 성장에 더
또한 가정의 회복을 위해 부모가 하나님과의 관
많은 시간이 쓰였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그
계가 회복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며 부모들을 위
러나 틈틈이 NGO 활동을 통해 베트남인을 위한
한 기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계획과
사랑의 집 지어주기, 식수 해결해 주기, 백내장 수
실행은 어리버리한 제 능력으로는 되지 않는데 진
술, 심장병 수술 등을 해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그
행되는 것은“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
들에게 보이고, 베트남어 성경책을 전하고, 베트
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
남어 기도를 해 주는 일에 저를 도구로 사용해 주
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지금은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학원 복음화를 위
(베드로전서 2:9)는 말씀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해 교사 기도회를 조직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을 이루려는 성령님의 열심임을 간증합니다. 모든
상처받고 갈라져 버린 가정에서 사랑을 모르고 자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란 우리 아이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덮는 치유의
감사합니다.
‘디아스포라’ 란 용어는 원래 유대인의 민족적 이산( 散) 상황을 뜻하는 용어지만, 오늘날에는 본래의 의미보다 넓은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습 니다.‘가나안 디아스포라’ 는 우리 가나안교회의 출신으로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우들을 부르는 말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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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몽골 선교정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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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교정탐 후기 7월 13일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3시간여 비행 끝에 몽골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착륙 하였습니다. 현지에서 선교하시는 안광표 목사님(안대웅 목사님의 아버님) 내외분이 공항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우리는 공항에서 차량으로 40여분 달려서 울란바타르 외각에 위치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에 여장을 풀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한인교회와 세계 제2차 대전의 승리를 기념하여 세워진 전승 탑을 돌아보는 것으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글●이종설 안수집사 | 주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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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드릭에이징교회에서 말씀선포중이신 담임목사님(좌) ▲ 15주년기념 입당예배 준비로 바쁜 아멘교회(우)
울란바타르
몽골은 국토면적이 한반도 크기의 약 7배에 달하며 인구는 약 300만으로 아시아에서 6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기후는 대륙성으 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몹시 추운(영하 40~50도) 날씨이고 습 도가 적어 여름에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무척 시원하고 국토의 대부 분이 완만한 초원을 이루고 있으며 평균 고도는 해발 1500m이상의 고원 지대에 속합니다. 울란바타르 한인 교회는 1990년 3월 한국과 몽골의 외교관계가 정식으로 수립되면서 태동하여 많은 변화와 발 전을 거듭하였고 초대 안교성 목사님의 뒤를 이어 2000년 7월 안광 표 목사님이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30여 평의 교회건 물에 많은 성도가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몽골 목회자의 양육과 현지 목회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업들과 활동들을 펼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울란바타르 대학, 아멘교회 방문과 만치루 사원유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연세친선병원과 간단사(불교사원)를 방문 하고 현지 교회에서 수요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연세친선병원은 연대세브란스 10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빚을 갚고자 1994년 몽 골정부와 연합으로 설립하여 선교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치 과의사이신 허석구 목사님을 뵐 수 있었는데 자신을 비우고 열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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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 선교사님들의 활 동을 현지에서 보면서 우리가 가난하고 어려웠을 때 우리에게 다가오셨던 언더우드 선교 사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는 한 사람으로 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 로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몽골 현지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렸는데 우리 담임목사님 께서 말씀을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준비해간 의류와 약간의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우리는 울란바타르 시내에 있는 역사박물관을 견학하고 시내를 관광한 후에 오후에는 몽골의 여름휴양지인 테르치로 이동하여 초원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울란바타 르 시내에 있는 박물관을 둘러보니 선사시대로부터 고대 칭기즈 칸의 유물을 포함하여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보존해 놓았습니다. 특히 칭기즈 칸 시대의 역사와 문물은 우리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산기슭에 펼쳐진 드넓은 초원, 풀 뜯는 양떼들, 산골짜기 마다 펼쳐져 있는 유목민 전통가옥, 그야 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시내관광에도 나섰습니다. 도시는 화려 하지 않았고 고전 적인 멋도 찾아볼 수 없었지만 거리에는 한국산 자동차가 많았고 시 외곽에 서울의 거리
▲ 울란바타르 대학 / 울란바타르 대학 투어 / 대학 내 컴퓨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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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친선병원 앞에서 / 유니온신학교 / 한인교회앞에서
도 있었고 남양주 문화회관도 눈에 띄었습니다. 마치 한국에 있는 것 같은 친근한 느낌 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쇼핑도 하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말고기와 양고기가 곁들여 진 샤브샤브 요리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서 이곳 몽골사람 들과 선교사님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 했습니다. 이곳 몽골의 선교현장에서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오직 주님 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선교의 사명을 다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 리의 삶과 믿음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이곳 몽골 선교현장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길, 그리고 몽골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길 기 도하면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안광표 목사님이 우리를 공항까지 배웅해 주셨습니다. 인천공항에 내렸을 때 어머님의 품안처럼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여행 기간 중 은혜 가운데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현지에서 세세하게 돌 봐 주신 안광표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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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름 성경학교 & 여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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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경학교 여름 수련회
& 유아부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섬김아이 슝슝 가나안 유아부는 2009년 7월 1819(토요일, 주일) 양일에 걸쳐‘사랑으로 섬기
는 교회 섬김아이 슝슝’ 이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실 시하였습니다. 섬김아이 슝슝, 말씀들었나요 등의 신나는 찬양과 재미있는 성경 속 섬김대장들의 이야기로 성경학 교의 문을 연 아이들은 각 반별 성경학습을 통해 어떻게 예수님의 본을 받아 섬김대장이 될 수 있을까를 배웠습니 다. 성경학습 후에는 파란나비인형극단의 윤영운 목사님 께서 재미있는 피노키오 인형극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많은 집사님과 권사님께서 성경학교를 위해 일찍부터 준비해주신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점심으로 먹 은 아이들은 센터학습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섬김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였던 물놀이 시간에는 물총놀이, 물폭탄 던지기를 하며 따뜻한 수영장에서 선생님과 아이 들이 하나되어 뛰어 놀았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 해 아이들이 섬김이 얼마나 귀하고 즐거운 것인지 느끼고 섬김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나리라 믿습니 다. 성경학교를 위해 기도로 봉사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 에게 감사드리며, 지금도 우리를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주 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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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유치부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섬김아이 슝슝 우리 유치부에서는 2009년 7월 2526일(토요일, 주일) 이틀간‘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섬김 아이 슝슝’ 이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진 행하였습니다. 사랑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아 픈 친구를 위해 지붕을 뚫어 예수님께 데리고 오는 섬김 의 모습,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의 작은 도시락 으로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모습으로 우리 유치부 어린이 들은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쑥쑥 자라게 되었습니다. 무 지개 섬김 놀이터로 친구들을 배려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직접 실천할 수 있게 되었고, 시원한 물놀이와 재미 있는 인형극으로 천국 잔치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기쁨으 로 섬기는 유치부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하나님을 바로 섬겨요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는
초등부
‘하나님을 바로 섬겨요’ 라는 주제로 7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서울 불 광동에 있는 팀비젼센터에서 2박 3일 간 이루어졌습니다. 초등 1, 2, 3부 연합으로 진행된 이번 여름성경학교 는 각 부서의 상이함과 학년의 차 이를 극복하고 1학년부터 6학년까 지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감동 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없이 헌신해 주신 여러 선생님(청 년, 집사님, 권사님)들과 장로 님, 목사님들의 물질적 정신적 후 원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성경학 교 후 평생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살 것 을 결단한 아이들의 눈빛과 태도는 사뭇 달라 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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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지난 7월 19일 주일부터 22일(수)
Exodus
까지 중등부 독수리요새에서 여름 수련회 “Exodus” 가 열렸습니다. 첫날 교회에서는 오픈닝 공연과 애굽의 삶, 둘째날 아침부터 조원들에게 미션을 주고 조원 들이 힘을 합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본격적인 출애굽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원들은 각자, 성서전시관이나
양화진 외국묘지 등을 방문하고 중간 도착지인 원주로 도 착하여 미션을 풀고 목적지인 강원도 횡성 둔내의 빛과 소금교회 수련원으로 도착하는 출애굽 여정이었습니다. 무려 6시간의 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모두들 건강하게
첫째날은 모세의 소명에 대해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부르
도착하여 저녁식사 후 저녁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련
시고 애굽의 바로왕에 보내시는 메시지였습니다. 둘째날
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생 57명과 20명의 교사들이 함께
저녁 집회에서 고등부 정선근 전도사님의 비전에 대한 설
힘을 모아서 출애굽 여정을 성경 속에서 탐구하고 가나안
교에서 나의 비전이 하나님의 비전이 되어야 하고 곧 하나
으로 들어가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수련회 중에는 세 번의
님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일치되어야 하며 비전을 위해서
저녁집회가 모두 특
열정을 가지라고 설교하였습니다. 마지막날 저녁 집회에서
색있게 준비
김원규 목사님의 영화설교는 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
되었습니다.
움을 주었습니다. 누가 과연 이시대에 영웅이고 리더인가? 세상 살면서 아무리 돈, 지식, 권력이 있어도 결국 세상을 살리는 길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회 후에 많은 학생들이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하 며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습니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시 절을 보내고 있는 중등부 학생들이 그리스도인으로의 정 체성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아닌 확실한 하나님의 비전이 세워지는 여름 수련회였습니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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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고등부
저희 가나안 고등부에서는 8월 6일(목) 부터 8월 8일(토)까지 2박 3일동안“위인열전”
이라는 주제로 충북 괴산에 있는 송면교회에서 여름수련 회를 가졌습니다. 고등부 학생들 34명과 교사 18명이 참석했는 데요. 재밌고 활동적인 프로그램과 뜨겁고 열 정적인 찬양과 기도로 은혜로운 수련회를 가 졌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을 체험하 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닮기를
청년부
저희 청년부는 지난 8월 12일~15일까지 고추장으
로 유명한 순창제일교회에서 농촌봉사활동과 수련회를 했습니다.‘예수 닮기를’ 이라는 주제 로 3박 4일간 무의탁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도 배와 청소를 하였고, 고추밭에서 고추도 따면서 그동안 교회에서 배운 섬김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영성훈련을 배우고 실천했던 수련회는 지쳤던 우리의 영이 회복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 다. 청년부 농활과 수련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가나안교회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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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은혜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 기도가 풍성했던 수련회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기를
먼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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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림┃초등3부 교사
저 많은 교사들을 대신하여 초등부 여름성
대해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도
경캠프에서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
를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초등부
는 시간에 반응하지 않던 6학년 아이들의 몸도 반응
여름성경캠프는“하나님을 바로 섬겨요” 라는 주제
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색을 주장하던 아이들이 하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가
나가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참
진 행사였는데 분할된 가나안 초등 1, 2, 3부가 마음
아름다웠습니다. 실제로 캠프에서 반응한 아이들은
을 모아 함께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 캠프를 위하
따로 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아니었고 매 주일 우리
여 세 부서의 전도사님들께서는 오래전부터 기도로
가나안교회에서 초등부 예배를 드리던 그 아이들이
준비하시고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캠프를 위하
었습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
여 많은 교사들이 강습회를 다녀오고 프로그램을 준
리며 감동한 교사들도 있었습니다. 열심으로 하나가
비하며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스탭교사로
되어 하나님을 섬길 때 영혼은 반응한다는 사실을
지원도 해주셨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미흡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에게 환경이 얼
부분도 있었고 저희 가나안 초등부의 연약함 또한
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로 아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들이 반응한 것은 웅장한 규모도 아니고 사람의 열
여름성경캠프는 가나안 초등부의 현재와 미래를 보
심도 아닌 하나님의 주인되심 그 자체였습니다. 자라
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전략적으
나는 새싹들의 영혼을 위하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로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초등부가
최고의 것은 뛰어난 말과 푸짐한 간식이 아닌(그렇지
세 부서로 분할되었고 각 부서는 분할로 인한 변화
만 푸짐한 간식은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좋은
속에서 각 부서에 속한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집중
도구가 되기는 합니다.ㅋㅋ)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
적인 교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프를 통해
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머리로 한 지체임을 다시 돌아보는
그렇지만 이미 그 좋았던 여름성경캠프는 끝났고
기회를 가졌습니다. 각 부서의 상황에 맞게 전략적인
이제 아이들은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오게 되었습
교육은 하되 서로 각 지체를 돌아보아 섬길 때 얻을
니다.(ㅠㅠ) 끊임없는 학원 스케줄과 세상의 유혹거
수 있는 공동체의 유익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리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성경캠프만이 제공해줄 수
러한 발견은 앞으로 아이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
있는 그 환경을 계속적으로 누릴 수 없다는 현실의
하는데 필요한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계가 참으로 아쉬워집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하
실제로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반응도 있었습니
나님을 경외하며 바로 섬기기로 다짐했던 그 마음을
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데 관심이 없고 하나님을
잊지 않기를, 그리고 교사들을 비롯한 어른들의 하나
찬양하는 일을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
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모습을 본받아 치열한 세상
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경공부 시간에 성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들로 잘 자라나기를
경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도 있었고 말씀에
기도합니다.
Autumn
기도가 풍성했던 수련회
이
이새한┃중등부
번 수련회는 출애굽 여정을 따라 가는 수련
인 빛과 소금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회라고 하시면서 내일 새벽부터 마치는 날
수련회 장소까지 가는데 매우 힘들었고 불
까지 함께 할 조를 짜주시고, 지정한 장소에 조원들
안하여 왜 이렇게 고생을 시키나 했는데, 하나 하나
끼리 알아서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어디로 간다하
문제를 찾아서 풀어가고 해결했다는 것에 긍지가 생
는 것이 아니라 이번 수련회는 아무런 지도도 주지
기고 매우 재밌었습니다.
않으셨고, 지정해 주신 장소로 스스로 찾아오라고 하
첫째 날 저녁 집회를 통해 나의 꿈인 의사가 되기
셨습니다. 우리 조는 성서 전시관을 방문하고 나서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뭔지 깨닫고 하나님께 기
원주까지 가는 코스가 정해졌습니다. 마음 속에 막연
도하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마라의
함과 두려움이 조금 생겼습니다. 컴퓨터로 검색을 해
쓴 물, 홍해도하(渡河)로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서 성서전시관과 원주의 지도를 뽑아서 들고, 조원
지금까지 먹어 본 옥수수 중에 최고로 맛있는 옥수수
선생님과 형들과 누나들과 함께 전철을 타고 서울의
도 먹었습니다. 저녁집회시간에 영화 설교를 통해서
양재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세상 살면서 아무리 돈, 지식, 권력이 있어도 결국 세
양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대한 성서 전시관으로
상을 살리는 길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올라가니 안내하시는 분이 오셔서 우리가 흔히 가지
하셨습니다. 그날 밤은 저는 정말 미친 듯이 하나님
고 있고,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성경에 대해서 설명
께 기도했습니다. 누나들의 울면서 기도하는 소리를
을 해주셨습니다. 성경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선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게
교사님들께서 목숨을 걸고 가지고 들어오셨고, 그 고
해달라고, 또 내 자신의 잘못된 것들을 다시 세워달
생하신 이야기를 통해서‘이렇게 성경이 귀한 것이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씀에 따라 살게
구나.’ 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 성서전시실에는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한 후에는 내 마음속
사해사본, 히브리어 구약사본, 그리스어 사본의 두루
이 평안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가 넘어서
마리와 파피루스 등 처음 보는 신기하고 매우 많은
먹은 치킨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성경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중등부 형들과 누나들, 친구들과
전시관 방문을 마치고, 우리는 1등을 하기 위해서
가까워지고 함께 했던 것이 좋았고, 특히 제게는 기도
원주로 출발했습니다. 청량리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
를 가장 많이 한 수련회였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곳으
고 원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에 주어진 목
로 선생님들과 조원들이 단합해서 찾아가는 수련회가
적지 사진으로는 도무지 어딘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힘이 들고 두려웠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
우여곡절 끝에 시내버스 34번을 타고 사진 속에 있
는 겨울 수련회도 기대됩니다. 겨울에도 더 먼 곳으로
는‘토지’ 를 쓰신 고 박경리 선생님을 기념하는 박물
아니면, 해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독
관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이 목적지가 아니었
수리 요새 수련회를 통해서 은혜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습니다. 낯선 원주에서 1시간을 꼬박 걸어 버스정류
돌리며, 수련회를 위해서 애써주신 선생님들과, 후원해
장을 찾아 둔내행 버스를 타고 드디어 마지막 장소
주시고 격려해주신 담임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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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낚는 어부
사고뭉치가 주님의 일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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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구원하게 되었고 많은 친구들을 전도 하였습니
사고뭉치가 주님의 일꾼으로
다. 지금도 전도할 때 알게 되는 것은 어릴 때 한번 이라도 주일학교를 다닌 사람은 쉽게 전도 할 수 있 고 복음을 잘 받아 드리고 있는 것을 볼 때 유아 기 독교교육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낙 심 하고 방황할 때, 어려움을 당할 때 회개하고 돌 아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이공로 안수집사┃수지2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 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 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로마서 10장 14~15절]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주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1954년 형과 누나의 인도로 예배당에 가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그때에는 6·25동란 직후라 춥고 배고픈 때였지요. 교회에 가 면 선물도 주고 맛있는 과자와 떡도 준다고 하여 누 나를 따라 갔습니다. 그때부터 유년 주일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성경동화) 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배운 성경말씀이 제가 장성하여서도 큰 힘이 되었고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주일 마다 목사님 설교 말씀에 많 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깨우쳐 잘못 된 것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 성경학교와 학생 수련회는 저의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누 나와 제가 우리가정에 믿음의 씨앗이 되어 온가족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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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 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장 12절] 제 친구를 전도하게 된 것을 말 하려고 합니다. 이 친구는 어릴 때 부터 말성꾸러기 사고뭉치 말하자 면 문제아로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전도하기로 작정 하고 그 친구를 위해 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리 전도하고 교회에 가자고 해도 말을 듣지 않더니 저 희 교회에서 춘계심령부흥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부흥집회에 참석 하게 되었고 첫날부 터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많은 은혜로 목사님이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강력 한 성령의 역사속에서 통회자복하고 눈물 콧물 흘 리면서 회개 하였습니다. 그때 저도 하나님 앞에 주 의 종이 될 것을 서원기도 하였고, 그 후 저의 친구 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게 되었고 하나님 말씀에 순 화 되어가고 난폭 하던 성격도 온순하게 되었고 잘 못된 습관도 고치고 모범생이 되어서 좋은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고뭉치가 지금은 장로님으 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 아오게 되면서 온 가정이 구원 받게 되고 그 친구 부모님도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았습니다. 전도는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마지막 명령 이요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꼭 순종해서 입 을 열고 말씀을 전하면 모든 것은 성령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우리 가나안 교회 예전사에서 사역하시 는 집사님 권사님 성도님 주님께서 크신 사랑과 축 복으로 갚아 주실 것을 바라면서 저의 전도 간증문 을 대신합니다.
시
새벽별
++
새벽별 글●유현선 권사 | 야탑
누가 그랬던가.
아스라이 하늘대는
우물쭈물 하다
탄천 길 수놓은 코스모스도
내 이럴 줄 알았다고
이전에 그 꽃이 아니었네
내 걸어 온 길
이제 보니 주님 지키는 꽃이었네.
이리 짧은 줄도 모르고
여덟 장 꽃잎 머리에 이고
허황거리다 이제 여기 와 보니
실오라기 줄기 타고
어느새 반백이라네
주님 손에 붙들렸네
어찌할고 어찌할꼬
반백에 얻은 지혜와 평강
다시 가자고 떼를 쓰지만
주님이 주시었네
세월은
이 찬란한 새벽별이
내게 앞만 보고 가라네
나의 주인 되었네
뒤 돌아 보지 말라는 소돔땅 자꾸 돌아 보네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시편 103:15)
다시 내발 내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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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최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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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것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113:9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
에도 직장 생활을 계속 했는데 몇 년이 지나도 의
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 도
학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아이는 생기지
다 할렐루야
않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고 하나님께 기도 를 했습니다. 주님, 저에게도 아이를 주세요. 그
8살 6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한창 장난꾸러
러다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자 하나님께 원
기인 두 아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이 녀석들~!’
망을 했습니다. 주님, 제가 어릴 적부터 스스로 교
하며 야단을 칩니다. 그렇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회를 갔고 주일을 범하지 않았으며 교사로 봉사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렇게‘이 녀석들!’ 이라 할
를 10년 이상 했고 매일 큐티를 했으며, 십일조도
수 있는 아이들이 둘이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
빠지지 않았고...’기도가 아니라 주님께 빌려준
사한지요. 이 아이들이 생기기까지는 결혼 후 8년
빚을 받아야 하는 채권자처럼 떼를 썼습니다.
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28세에 결혼을 하
남편은 8대 종손이었고 나름대로 세상에서 갖
여 1년 후면 아이를 가져야지, 라고 생각하며 지
출 것은 다 갖춘 사람이었기에 전 이혼도 결심했
낸 것이 일 년, 이 년 하며 8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습니다.‘내가 놓아 주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으
서야 큰 아이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주님
로 남편에게 고백도 했습니다. 남편은‘하나님이
께 기도하며 주님! 전 유산도 한번 해보지 못했습
주시지 않으면 그냥 우리 둘이 살자’ 라고 했습니
니다. 라고 불평한 덕분에 큰아이 전에 한 번의 계
다. 그렇지만 그것이 그렇게 큰 위로가 되지는 않
류유산 을 거치며 마음고생도 했습니다. 결혼 후
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변을 보게 되었고 저보다
편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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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 자궁내 아이가 심장이 멎고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 자궁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상태
신앙이 좋고 부모세대도 우상을 섬기거나 무신론
남편에게 얘기했고 남편은 짧게‘잘했다’ 라고 했
자도 아니고 조부 때부터 믿음이 좋은 자녀들도
습니다. 그날 밤 아버님은 전화를 하셨고 특별히
아이가 없는 것을 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나를 바꾸라고 하셨습니다. 평소 말씀이 없는 분
었던 중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
이시고 며느리에게 말씀을 잘 안하시는 분이신데
다. 창세기 1: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늦은 시간 나를 바꾸라며 곧장 하신 말씀이‘아가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야, 이제 네가 보내는 생활비를 안보내도 된다. 다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팔았는지 알았는데 시골에 길이 나면서 내 땅이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라고 돈을 보내왔다. 이 정도면 생활 할 수 있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께
다…….’난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주님은 나
서 명령하신 말씀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의 결단에 기름 부으셨고 주님을 믿고 순종하였
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수 있는 잉태
을 때 남은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2개월 후
의 복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두 번의 사
아이를 가졌고 그 아이를 계류유산으로 잃고 또 3
십일 새벽 작정기도를 드리던 중 주님은 시편113
개월 후 지금의 큰 아이를 맡기셨습니다. 시간이
편 9절 말씀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
지나면서‘주님, 저에게 한 아이가 아니라 분명
터 신앙생활을 해서 성경을 그래도 몇 번 읽었다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신다고 하셨으니
고 자부하였는데 그곳에 그런 말씀이 있었으리라
둘째도 주세요. 아들이요. 라고 기도했을 때 정확
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
히 24개월 차이로 둘째 아이를 맡기셨습니다.
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 게 하시는 도다 할렐루야’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지금도 선, 후배들 중 아이가 없어 고민하고 힘 들어 하는 부부들을 보며 말로는 하지 않지만 중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출산휴가, 육아휴직도
보기도를 합니다. 그들의 아픔이 어떠한지 너무
하고 싶다고, 그렇지만 주님은 네가 정말 원하는
나 잘 알기에 히브리어의‘야다’ 처럼 정말 경험에
것이 무엇이냐 하시면서 계속 두 번 이 말씀을 다
서 느끼는 앎이기에 애굽인들의 종으로 살면서
시 주셨습니다. 아버님의 사업투자가 잘못되어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육하고 번성한 히브리인들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야 했고 경제적으로 제가
처럼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자녀의 복을
회사를 그만둘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한 아이나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주님께 간청했지만 주님의
두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둘째, 셋째를 권합니다.
대답은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며 시편 말씀
부족한 저의 고백이 지금도 자녀를 갖기 위해 기
만 주셨습니다. 남편과 상의하지 않고 결심한 그
도하는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은 분
날 부서장을 찾아가 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갖가
명 알고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사랑하는
지 이유로 반대를 했습니다. 안수집사였지만 인
자녀들에게 최고의 것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생
간적으로 나를 사랑했기에 염려가 컸고 주변에서
명의 주권은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도 염려가 많았습니다. 받아들인 날 저녁 퇴근 후
글●천지혜 | 새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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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대일 양육 지도자 과정을 마치고
++
일대일 양육 지도자 과정을 마치고 정순주 집사 대지2, 미디어사역위원장
정적인 것 즉 회복과 치유에 대하여 이야기 하게하 고 또 듣게 하였습니다. 어두운 고난의 저편에 언제 인가 끝이 있고 하나님의 회복하심이 있음을 믿으며 지금 이 순간 아직 어두운 터널 안에 있는 때에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고 손잡아 주시며, 주님께 서 함께하시면 결코 어두움도 없고 터널도 있을 수 없으며 언제나 항상 감사와 기쁨 뿐임을 알게 되었 지난 2008년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직장 생활도 쉽지 않았고 심리적으로
그리고 금년 6월 시작한 지도자반 19기 6주 과정
어려운 공황상태에 있었으며 사회적으로도 매일 부
을 마치게 되었고 이 과정 속에서 알게 된 것은 우
정적인 뉴스가 연일 계속되고 놀랄만한 슬픈 일들도
리가 함께 만나는 사람들은 각자 힘들고 지쳐있는
많이 일어나던 때였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지
상황에서 우리 앞에 앉아 대화하게 된다는 사실이었
난해 8월 동반자 과정이 시작되었는데 그때 나는
습니다. 지도자 과정에서 일대일로 함께 나누는 시
동반자과정을 그저 추가적인 성경공부 정도만으로
간이 있었는데 그 동안 살아온 인생 과정에 대해 옆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반자과정은 단지 성
에 앉은 집사님과 나누게 되었고 그 집사님의 인생
경공부보다 양육자와의 일대일 만남이었고 하나님
중에서 가장 견디기 어려웠던 3년간에 대하여 이야
의 말씀 안에서 동반자와 양육자의 나눔이 큰 비중
기해 주실 때에 정말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상황 견
이 있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예수님은 어떤
디어내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역사하시고 우리
일을 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공부하는 시
를 연단하시어 우리의 삶을 더욱 강하게, 건강하게
간에 양육자께서 본인이 지난날 매우 어려운 상태에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통
놓여 있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고 회
해서, 하나님 안에서의 나눔을 통해서 그리고 동반
복시키셨는지에 대한 간증을 하셨고 예수님의 회복
자 과정과 지도자 과정을 통해서 주시는 회복과 치
사역에 대하여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 그리고 사랑과 감사의 말을 많이 듣게 하시고 또
그 당시 온통 부정적인 이야기와 뉴스 속에서 지내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면서 나 자신은 무엇인가를 잃어 가고 있다는 생각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우리를 죄악에서 살리시고
속에 갇혀 있던 나에게 동반자 과정은 계속해서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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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Autumn
회복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소녀의 기도 이름모를 벌레야, 지금쯤 하늘나라에 있지?? 정말 미안해, 그 나쁜 애들 때문에... 내가 그 애들 대신 사과할께, 정말 미안해. 그리고 천국에서 잘 살길 빌께. 사람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겨줬으면 좋겠어. 잘있어, 부디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래. 매미야, 나는 네가 거의 죽어가는데 아이들이 너를 괴롭히는걸 보고 참 슬펐어. 넌 곤충이라 아무말도 못하고, 힘도 없어서 그만 괴롭게 죽고 말았잖아. 너도 부디 천국에서 잘 살길 빌께. 다른 벌레와 함께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 나도 늙어서 죽으면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 갈께. 그때까지 행복해~~. 하나님, 제발 벌레와 매미와 함께 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반 남자애들처럼 생명을 마음대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해주세요.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싸우지 않고, 서로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라고 만드신건데 모두 잘 안지키고 있어요.. 그 사람들이 모두 다 회개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4학년된 딸아이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일 있었니??” “엄마, 있잖아~~!! 아, 아니에요.” 건성으로 대답을 마친 딸아이는 방안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단숨에 써 내려가더 니, 그제야 한결 가라앉은 표정으로 방을 나오더군요. 윗글은 그때 썼던 아이의 일기입니다. 후에 몰래(?) 읽으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하찮은 벌레지만 그 아픔을 같이 느 낄줄 아는 딸아이의 마음이 감사했고, 언젠가 자신이 돌아갈 곳이 천국인 것을 확 실히 알고 있음이 감사했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황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은혜를 나누고자 클 릭가나안에 올립니다. 딸아이는 일기에 쓴거니까 부끄럽다며 부득이 익명을 요구하네요. 딸 이기는 엄 마없기에~ 성도님들의 너른 양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시는 교회학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 아이의 기도처럼 모두가 사랑하는 세상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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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
박준석 집사·정영윤 집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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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 유니에게 한동안 당신이 너무 외모에 자신이 있는 나머지 꾸미지도 않고 심지어는 거울도 잘 보지 않는다고 핀잔 아닌 핀잔을 주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당신이 거울 앞에 서서 여기 저기 살피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 거울 앞에 서서 한참을 살피고는 여기저기 몸매가 망가졌다고 툴툴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는 귀엽기도 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직장생활 때문에 힘에 부쳐서 항상 하던 훌라후프 돌리기도 못하 고 율동공원을 걷는 것도 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할 때는 미안하기도 하지만 밉살스럽다는 마음도 들곤 해. 그렇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커......*^^* 당신이 외모 때문에 불평을 할 때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에게 아름다운 외모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 에 반하는 일이고 아무리 애를 써도 D자 형 몸매를 못 벗어나는 나 같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어디 가서 그런 불평하면 겉으로야 아무 말 안하겠지만 속으로는 좋은 소리듣기 어렵다며 열심히 달래 곤 하지. 사실 얼마 전에 내가 뱃살가지고 죽어라 씨름하는 그 주간에 근육질의 제자(뮤지컬배우)가 바빠서 운 동을 게을리 하여 자기 복부에 왕(王)자가 희미해졌다고 투덜대는거야~ 그래서 복부에 왕(王)자 진하게 새겨지도록 한 시간 내내 고음만 내도록 해줬거든. 그리고 당신이 특별히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것을 당신도 알잖아? 당신이 30대 후반에 대학원 들어갔을 때 한참어린 20대 중반의 당신 대학원 선배들이 신 입생인줄 알고 친구 삼으려다가 자기들 이모 나이인 줄 알고 깜짝 놀랐었고 우리 제자들이“사모님하고 몇 살 차이세요? 선생님 능력 있으세요~”하는 소리를 들으며 나의 섭섭함과는 상관없이 당신은 신나 했었지. 그렇다고 어찌 하겠어? 당신의 미모는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그저 감사하게 살아 야지. 하기야 이편지가 다른 누군가에게 읽혀진다면 나도 좋은 소리는 못 듣겠지? 하지만 유니야! 당신이 직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 며 몸이 파김치가 되어 돌아 와서도 아이들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와 나 섬기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도 집에 와서는 선생님, 아이들 자랑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를 때, 토요일에도 늘어져 있고 싶을텐데 바이올린을 잡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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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하며 주일 찬양연습을 할 때의 당신 모습들을 보면 그 모습이 진정한 정영윤의 모습, 하나님의 일꾼 된 정영윤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이 지으신 대로 세월 따라 늙어가겠지만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눈부신 외모 보다는 남을 더욱더 배려하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려 애쓰는 열정이라고 생각해. 열정이 있는 당신은 그 어느 시절의 영윤보다 더 아름다워! 그래서 당신이 거울을 보며 불평을 하지만 당신의 모습은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었어. 올 여름의 더위는 어느 해보다 심했지만 결국 제 시간에 맞춰 물러가고 가을바람이 부드럽게 수고했다 고 위로하며 세월을 느끼게 하네. 성실이도 키가 좀 더 컸으면 좋겠지만 올해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 올 여름 수고 많았고 당신과 보낸 올 여름도 행복했어. 세월이 지나도 당신은 여전히 아름답고 더 아름다워 질 거야. 거울이 항상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거울이 보여줄 수 있는 것만 보여줄 뿐이 니 거울 앞에서 속상해 하지마~ 사랑해. 가을의 문턱에서 남편 준석
믿음직한 당신 당신이 항상 예쁘다 예쁘다 하니 내가 정말 예쁜 줄 알았지만 요즘 거울에 비쳐진 내 모습은 정말 한숨 이 절로 나오게 했어요. 주중에는 어린이집에서 바쁘고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부터는 어와나, 주일엔 온 종일 교회에서 보내다 보면 사실 세월이 지나가는 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사람이 세월의 흔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는 가을에 당신의 편지는 나에게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당신한테 고백할게 있는데 당신이 언제나 든든하고 믿음직한 저의 보호자(자칭)로 나의 사소한 것 까지 도 챙겨주는 덕분에 이제는 그것에 익숙해져서 혼자서는 쇼핑도 집안 정리도 어렵다는 것과 성실이가 기숙사에 있으니 내 몫이던 성실이 챙기는 일도 없으니 당신을 더 잘 보살펴 줘야하는데 요즘 그러지 못 해서 정말 미안하다는 것. 그래도 항상 씩씩하고 매사에 열정적인 당신을 항상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다 는 것을 당신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당신덕분에 집 안에 항상 찬양과 음악이 그치는 날이 없는 것도 감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당신을 우리 가정의 가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 사드려요.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당신을 열렬히ㅋㅋ 사랑하는 유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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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교장 선생님과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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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선생님과 임플란트 이 교장선생님은 정년을 앞두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십니다, 한평생 교직에서 일하시며 보람도 있었고 자식들도 다 키우시고, 이제 건강을 잘 돌보며 사모님과 오순도순 사시면서 그동안 못하셨던 취미생활과 봉사활동을 꿈꾸십니다. 발단은 며칠 전 회식에서 틀니를 빼서 휴지에 싸 두셨다가 놓고 오시면서입니다. 부분 틀 니를 하신지 오래 되어서인지 틀니도 헐겁고 자꾸 빠집니다. 뭘 드셔도 씹히는 맛 김상길 집사 | 삼성1
이 없고 잘 맞지도 않아 그날은 아예 빼고 드셨는데 잃어버리신 겁니다. 치과에
수지 연세 길치과
오신 교장선생님은 치과는 정말 무서워서 오기 싫다고 하셨는데 역시 관리를 제 때 안하셔서 잇몸 상태도 좋지 않으셨습니다. 치석과 잇몸 질환은 전신건강에도 나쁘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실제로 잇몸이 나쁜 임산부가 조산을 하는 경향 이 높고, 잇몸에 세균이 많은 경우 혈류를 타고 심장벽 등에 붙어 문제를 일으키 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쪽 아래 어금니가 다 빠져서 꼈다 뺐다하는 부분틀니를 하신지가 오래 되신다 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임플란트라는 치료는 아예 없었고 어금니를 여러 개 빼면 틀니를 하 는 게 상식이었죠. 엑스레이사진을 찍어본 결과, 양쪽 어금니부위에 인공뼈를 넣 고 뼈 양을 늘리면서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크라운을 씌우시면 틀니를 안 하 셔도 되겠다고 설명 드리니 무척 좋아하십니다. 이를 뽑고 오래 지나면 뼈 양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래서 현대치의학에서는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많이 하십 니다. 뽑은 지 오래되어 잇몸 뼈 양이 줄어들어도 인공뼈나 자가 골을 이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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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먼저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깨끗이 하신 후 수술약속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교장선생님은 몸관리 를 잘하셔서 수술에 방해되는 전신질환이 없으셨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약 복용 등은 치과 수술 전에 꼭 체크 하는 부분인데 수술 정상범위가 되셔야 합니다. 수술 전 담배도 끊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십니다. 담배는 끊기가 힘들어서 아직 못 끊으셨다는 겁니다. 흡연은 잇몸에 매우 해로워서 수술 후 염증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흡연을 오래한 잇몸은 말초혈관이 건강하지 못 하고 혈중산소양도 부족해서 쉽게 잇몸병이 생깁니다. 임플란트를 심어도 뼈에 잘 붙지 못하고 빠 지게 됩니다. 흡연의 심각성을 깨달으신 교장선생님은 금연을 약속하셨습니다. 수술당일 매우 긴장하시고 사모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미리 항생제를 드시고 부분마취를 하신 후 임플란트를 몇 개씩 심으셨지만 생각보다 일찍 끝나고 수술 후 통증이 별로 없어 매우 만족해 하셨 습니다. 임플란트는 수술 후 주의사항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장선생님께서는 잘 지키겠다고 약속하 셨습니다. 술 담배도 안하시고, 영양섭취도 골고루 하시고, 양치질도 잘 하시겠다고요. 두 달 후 임플란트 심은 곳이 뼈와 잘 붙어 위로 크라운을 만드는 보철치료에 들어가실 때 오신 교장선생님 은 담배를 끊으셔서인지 더 건강해 보이셨습니다. 본을 뜨시고 임시치아를 끼시고 일련의 과정을 다 마치시고 본니를 마침내 끼게 되셨을 때 틀니에서 해방되어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교장 선생님은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꼭 하시고, 무엇보다 금연을 하게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셔 서 너무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자연치아가 제일 소중합니다. 가능한한 뽑지 않도록 잘 관리하셔야 합니 다. 그러나 만 6세에 올라오기 시작한 영구치를 평생 잘 관리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맛있고 기 름지고 단 음식들, 바로바로 이를 닦을 수 없는 환경들, 인라인이나 자전거사고로 치아가 파절되거 나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야하는 환경, 여러 가지 스트레스, 질병 등이 자연치를 훼손합니다. 임플란트는 제2의 자연치가 될 수 있습니다. 잘 관리하시고 쓰시면 대부분 만족 해 하십니다. 하지 만 본인의 자연치가 제일 좋다는 것 잊지 마세요. 성도님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 속에 본인의 자연치아를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껴 쓰시길 바랍니 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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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칼럼
업(UP)
++
업(UP)
2009년 미국 ┃ 감독 : 피트 닥터, 밥 피터슨
해마다 여름 극장가는 골라보는 재미를 톡톡히
전직 풍선 장사인 78세의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올 여름도 예외는 아니어서
고집불통 노인, 칼 할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남미
화끈한 액션영화에서부터 섬뜩한 공포영화까지...
에 있는 파라다이스 폭포와 그곳에서 펼치는 모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쏟아져 나왔지요. 그 중에
담을 동경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서도 온가족이 함께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
엘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했지요. 그
이션은 당연히 뺄 수 없겠습니다.
들은 가지고 싶은 아이를 못 낳았지만 언젠간 함
올해도 픽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시
께 모험을 떠날 파라다이스 폭포라는 꿈이 있었습
궁창 쥐를 요리사의 반열에 올린 <라따뚜이>의 기
니다. 하지만 현실은 꿈으로의 한걸음조차도 인색
발한 상상력과, 이브의 손을 잡고 싶어 하던 고철
했습니다.
로봇의 뭉툭한 손놀림이 인상적이었던 <월-E>를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노인이 된 칼과 엘리...
기억하실 겁니다. 만들어 내놓은 작품마다 그 기
어느 날 결국 엘리가 먼저 세상을 뜨고, 혼자 남은
술적 진보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칼 할아버지는 그들이 평생 가보고 싶었던 파라다
아날로그적인 치밀함과 풍부한 감성을 일깨우는
이스 폭포를 향해 떠납니다. 그것도 그 둘이 살던
깊은 수준의 스토리 텔링은 오락성과 작품성을 겸
집을 통채로 풍선에 매달아 날아가는 기상 천외한
비한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토이
방법으로 말이죠. 성공적으로 집이 공중으로 날아
스토리>부터 시작하여 CG 애니메이션의 빅히트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칼은 하늘을 날으는 집에
행진을 이어온, 픽사 스튜디오의 10번째 애니메이
자기 말고도 불청객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션이자,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업(up)>을 소개
바로 8세의 보이스카웃 꼬마 러셀. 이제 70살이나
합니다.
차이가 나는 어색한 커플의 모험여행이 시작됩니 다. 성격 까칠한 할아버지‘칼’ 과 귀여운 8살 탐험 가‘러셀’ 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의 연출은 <몬 스터 주식회사>를 감독했던 피트 닥터와 <니모를 찾아서>의 각본가 출신인 밥 피터슨이 공동으로 담당했지요. 엘리와의 평생을 보여주는 시작 10분은 압축적 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세련된 도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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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생을 마치 기록영화를 보듯 그려나
모든 것으로부터 떠날 수도 버릴 수도 없었으니까
간 이 장면은 부부의 사소한 에피소드들을 디테일
요. 그래서 칼은 그의 삶에 새로이 개입한 모험의
하게 엮어 아름답고 흐믓하게 그려나갔지요. 또한
동행자들을 거추장스러워 합니다.
눈물을 삼키게 하는 깊고 애잔한 감동을 불러일으 켰습니다.
평생을 꿈 꿔온 일을 성취하러 가는 길인데도 풍선을 매단 집을 힘겹게 끌고 가는 칼의 이미지
그러나“UP” 이라는 영화의 모든 걸 관통하는 주제와도 같은 장면은 수 만개의 풍선으로 집이 공중에 뜨는 장면이겠습니다. 알록달록한 오색찬 란한 풍선들의 춤사위와 파란 하늘빛 배경의 조화 로 보는 사람들의 기분마저 붕붕 뜨게 하기에 충 분할 만큼 푸근하고 달콤한 장면이었죠.
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아름다운 약속이 굴레가 된 듯 어두워만 보입니다. 거기다 폭포에 닿는데 성공했는데도 어딘지 허 전하고 쓸쓸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진짜 모험이란, 진짜 행복이란, 삶의 매 순간을 밀쳐내지 않고 포용하고 받아들임에 있다
풍선에 매달려 통째로 가져가야 했던 바로 그
는 것. 매 순간 순간의 삶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
집은 칼 할아버지에겐 한평생 사랑한 죽은 아내
나가는 것이 바로 진짜 이상향이었다’ 는 사실을
엘리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와의 수많은 기억들이
칼 할아버지가 깨닫게 되었을 때, 모든 것을 버릴
집안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니 그는 그 집에 속한
수 있었습니다. 칼의 집은 다시 두둥실 떠오르고, 자신의 집 2
“인생에서 진정한 모험이란 우리가 가족, 친구들과 더불어 누리는 작은 일들” - 피트 닥터 감독 -
층에서 1층으로 내려올 때도 기계에 의지하던 이 늙은 주인공은 그 도약에 힘입어, 자유롭고 과거 에 얽매여 죽음만 기다리던 삶에서 벗어나 현재의 소소한 모험을 즐기는 자유롭고 건강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지요. 영화 <업>은 어른이 되어 하루하루를 살면서 뼈 저리게 느꼈을 모든 공감을 끌어냈지만, 우리의 이상향 보다는 덜 빛나 보였던 바로 지금을 눈부 시게 해주고, 곁에 있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껏 부둥켜안고 싶게 만드는 가슴 벅찬 따뜻함을 선사했습니다. 나의 파라다이스 폭포는 무엇일지... 그로 인해 현재 내가 잃어 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의 그것과 바꿀 수 있을 만큼 과연 대단한 것인지 한 번 생각해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당연시했 던 모든 것들을 꼽아보면서요. 당장이라도 남편과 아이를 처음 본 듯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영화 업<UP> 이었습니다. 글●김지혜 성도 | 동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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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소개
우리 가족을‘축복의 땅 가나안’ 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우리 가족을 ‘축복의 땅 가나안’ 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글●이성섭 | 대지4
++
주심으로 말미암아 새벽기도를 시작한 지 정확히 꼭 한 달 만인 4월 9일에 새로운 기관에 인사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긴 이 후에는 주일날 출근해야 하는 어려움 없이 저녁예배까 지 마음 놓고 드릴 수 있어서 주일을 온전히 성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교회를 옮기는 문제를 놓고도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계속 기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선택을 하 게 되었습니다. 신자들에게 있어 본인이 섬기는 교회
가나안교회 새 가족이 된 대지4구역의 이성섭입니
를 정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도 중요한 선택인 것 같습
다. 저희 가족은 저를 비롯하여 어머니, 아내, 딸, 아들
니다. 우리 가족은 지난 6월 21일에 평소 오가는 길에
이렇게 5명이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믿음의 가정을
겉에서만 보아왔던 가나안교회에 등록을 하고 가나안
이루고 있습니다. 1998년에 결혼한 이후 수원, 평촌을
의 새 식구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교회를 정
거쳐 2004년 죽전지구가 처음 입주할 당시 죽전에 둥
하기 위해 분당, 죽전 주변의 교회를 몇 군데 가 본 후
지를 틀었지만 교회는 제가 대학 때부터 섬겨왔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바로 가나안교
던 서초동에 있는 교회에 계속 출
회였습니다. 가나안에 첫발을 내딛고
석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드렸던 은혜가 넘치고 가슴에 와 닿
집에서 멀다보니 주일날 오전, 오
는 목사님의 말씀은 지금도 생생합니
후예배(전에 출석하던 교회는 저녁
다. 외형적인 기준으로만 봤을 때 가
예배 대신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렸
나안교회 보다 훨씬‘큰 교회’ 는많
음) 드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고,
이 있었지만, 가나안교회 보다 더
신앙은 교회를 오래 다닌 신자들이
‘좋은 교회’ 를 찾기는 어려웠습니
흔히 범하기 쉬운 과오를 답습하며
을 통해 주시는 말씀 가운데서 늘 은혜와 감격이 넘치
지만 갈급한 심령이나 기대를 가지고 간다기 보다는
는 예배가 있고,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활용하여
별 생각 없이 습관처럼 다니는 그저 그런 믿음이 되어
하나님을 힘껏 섬기고, 성도들 간에 진정한 교제를 나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난 3월 11일 저는 개
눌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기에 힘쓰는 이
인적으로 직장과 교회를 옮기는 문제를 놓고 새벽기도
상적인 교회라고 느꼈습니다. 늘 그래 왔었기에 당연
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선택’ 의 연속이라
한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 가나안에 속한
고 할 만큼 순간순간 중요한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성도들은‘가장 좋은 교회’ 에 다니는‘엄청난 축복을
됩니다. 최근 저의 경우에는 직장과 교회, 이 두 가지
받은 성도들’ 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를 한꺼번에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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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가 느끼기에 가나안교회는 하나님께서 목사님
주일날이 되면 주일 오전예배를 빠지는 일은 거의 없
저는 최근 이 두 가지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 리가 기도할 때 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우리
첫째, 직장을 옮기는 것과 관련해서 저는“하나님!
가 구한 그 기도가 하나님 뜻에 합당한 기도였다면 때
제가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삶
가 되면 반드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을 살 수 있도록 직장문제를 해결해 주시옵소서” 라고
이심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기도드렸습니다. 여러 가지 쉽지 않은 문제들이 있었
을 이 축복의 땅‘가나안’ 으로 인도해 주시고, 이 모든
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주관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것을 예비하시고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수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드립니다.
Autumn
/ / /
환 영 해 요
2009년 6월 22일 - 9월 21일까지 등록하신 새가족들이십니다. 성명
성별
교구1
성명
성별
교구1
성명
성별
교구1
강정화 김경일 김기용 김길자 김동환 김민수 김민호 김복순 김수영 김연미 김영경 김영배 김용돈 김정곤 김정란 김정숙 김정주 김주연 김지영 김진영 김진호 김태호 김해경 김해숙 김호현 남경모 남동훈 남무열 남연주 남혜란 노 란 라영찬 박성근 박성호 박은미 박준하
여 남 남 여 남 남 남 남 여 여 여 남 남 남 여 여 여 여 여 여 남 남 여 여 남 남 남 남 여 여 여 남 여 남 여 남
라이프2 서현/이매 대지1 실버 청년 청년2 청년1 실버 청년1 엘지9 벽산 4주공2 4주공3 신한2 대지4 대지1 내대지2 내대지2 청년2 청년1 대지1 내대지2 엘지6 4주공1 대림1 청년2 내대지3 내대지3 내대지3 대림4 대림4
박진수 박춘순 박현희 서민정 서재민 서정준 서형석 석이동 손석선 손홍희 송강수 송민진 송선애 염경호 오명자 우승희 유일준 유정훈 윤윤식 윤의섭 윤지현 이가연 이덕선 이미선 이민수 이병학 이보영 이승민 이연옥 이원조 이윤정 이종찬 이지은 이헌영 이호준 이화섭
남 여 여 여 남 남 남 여 여 남 남 여 여 남 여 여 남 남 남 여 여 여 여 여 여 남 여 남 여 여 여 남 여 여 남 여
4주공1 삼성2 청년2 새터2 내대지2 새터2 새터2 청구2 실버 서울/관리 청구3 청년1 서현/이매 청년1 대림2 구성2 신한2 청년2 정자 대지1 정자 청년2 한나 엘지7 4주공3 내대지2 주공10 대지4 야탑 대림2 삼성2 대림2 내대지2 엘지6 청년1 내대지2
이희연 임현경 장미화 장연실 장영옥 장향란 전영숙 전혜미 정시연 정옥란 정용희 정정민 정종만 정찬승 정택준 조수정 조익환 조희영 주연미 진형중 최경란 최권순 최근호 최성진 최영심 최종옥 최진아 한세희 한아름 한정아 한필선 홍병환 홍지유 황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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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10 대지3 잣골 새터2 현암2 주공10 엘지9 청년1 벽산 정자 하얀2 청년2 구성2 대지1 청년1 동백3 동백3 대림2 엘지3 대지4 내대지3 현암1 삼성2 대림4 대림2 주공7 청년1 내대지2 청년1 신한2 실버 대지3 대림1 청년2
광주 금강 라이프2 서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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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사랑방
가나안 사·랑·방 19기 일대일제자양육 지도자과정 수료식
도시광산화 운동
지난 7월 12일 주일저녁예배에 19기 일대일제자양육 지도자
8월 16일(주일)부터 서울시와 기독교가 폐 전자제품을 모아
과정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료자는 총 22명(권계숙,
환경을 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하는‘도시 광산화 운동’ 을 진
권희규, 김동근, 김이태, 모군자, 방채임, 백현봉, 송단섭,
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본당1층 현관에 수집함을
유점숙, 이봉래, 이영철, 이정섭, 이효영, 임영식, 정순주,
마련하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 휴대폰과 폐 소형가전
차지숙, 차지혜, 차혜경, 최경희, 하태운, 한송이, 허윤경)입
제품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니다.
중보기도세미나 지난 8월 29일(토) 오전 9:30에 그루터기홀(본당 2층)에서 ‘기도의 승리자’ 라는 주제로 중보기도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출산장려금 지급 8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장려 금은 둘째 이상으로 차등
AWANA 클럽개강
적용되며, 출산 후 첫 주일
어와나 클럽이 지난 9월 4일(금) 오후 6시 30분에 에벤에셀홀
예배 참석시 유아축복시간
(가나안홀 지하1층)에서 가을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개강 당일
에 지급합니다.
에는 어와나 클럽회원 부모님들을 초청하여 어린이들과 동일하 게 게임을 하며 성경말씀을 암송하는 등 어와나 활동을 체험하
세례 및 입교식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8월 9일 주일 낮 3부 예배에 세례 및 입교식이
14기 전도폭발훈련 개강
있었습니다. 방학 중에 베
지난 9월 6일(주일)에 14기 전도폭발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풀어지는 세례 및 입교식은
이번에 1단계 훈련을 받게 된 17명의 14기 전도폭발훈련생은
주로 고국을 방문한 유학생
13주 동안 주일반과 목요반으로 나누어 훈련을 받게 됩니다.
및 해외거주자들을 배려한 것입니다. 이번 세례자는 6명(김경명, 김연미, 김윤정, 백영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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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청소년 봉사단 발족
안지은, 이민우)이었고, 입교자는 1명(이선빈)이었습니다. 다음
지난 9월 6일(주일) 오후 5시에 그루터기홀(본당2층) 초·
세례 및 입교식은 10월 28일 수요예배에 성찬식과 더불어 행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 및 발족식을 가졌습
해집니다.
니다.‘가나안 청소년봉사단’ 은 본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학
Autumn
2009 Autumn 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였습니다. 이들은 봉사점수를 채우기 위
위해서 탁아방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봉사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 육을 받고,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게 됩 니다.
바이블 아카데미 개강 9월 13일(주일) 오후 1:30에 그루터기홀(본당 2층)에서 ‘구속사로 읽는 구약성경’ 이란 주제로 12주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의는 장 흥길 교수님(장신대, 한국성 서학연구소 소장)이 수고해주십니다.
바누아트 기독교단 총무 칼사카우 목사 방문 9월 20일 주일저녁예배시간에 바누아트 기독교단 총무이신 칼사카우 목사님께서‘하나님의 사랑’ (에베소서 2:4-7)이란 말씀선포와 함께 바누아트 기독교와 선교사역에 대해서 보고 해주셨습니다.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초청집회 지난 9월 9일 수요예배는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을 초 청하여 간증집회를 가졌습니다. 불교신자였던 장충식 명예총 장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던 계기와 신앙을 간증했고, 단국 대학교가 믿음의 대학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지역 교회가 함께 협력해주길 부탁했습니다. 또한 장충식 명예총장은 플롯 과 바이올린의 연주를 들려주어 함께 참석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큐티식 성경강해 9월 23일 수요예배부터 큐 티식 성경강해가 시작되었
UOK기도회
습니다. 말씀의 깊이가 있는
매월 셋째 토요일 오전 10:30-12:00까지 자녀를 위한 기도회
성경강해를 통해서 성도들
를 갖습니다. 7월에는“넌 너무 예뻐!” , 8월에는“I’ m God’ s
은 개인 경건생활에 큰 도
body(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
움을 받고 있습니다.
9월에는“위대한 자 되기를 두려워 말라!” 는 주제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UOK기도회에서는 어린자녀를 둔 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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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님 동정
몽골 알드릭에이징 교회 설교 지난 7월 13일(월)-18일(토)까지 몽골선교정탐을 다녀
담임 목사님 동정
오셨습니다. 7월 15일(수) 울란바타르 외곽 서쪽에 위치한 몽
담임목사님 여름 집회 일정 8월 3일(월)-5일(수) 영락교회 49회 산상기도회(2차)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우는 교회(마태복음 19:4)
골현지교회인 알드릭에이징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은‘길, 진리,
8월 11일(화) 오산리 금식기도원 집회
생명되신 예수님’ (요한복음 14장)이라는 말씀을 선포하셨고,
기도에 응답하소서(시편 143:1)
함께 예배하던 몽골현지인들과 정탐팀과 더불어 큰 은혜를 나
8월 16일(주일)-17일(월) 대치동교회 청년부 수련회
누었습니다. 예배 후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과 다과를 나누는
변화 그리고 능력(빌립보서 4:13)
시간도 가졌습니다.
8월 20일(목)-22일(토) 새문안교회 수련회 성령 체험을 통한 삶의 변화(사도행전 19:1-7) 9월 4일(금)-5일(토) 동숭교회 제직수련회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히브리서 10:32) 9월 14일(월)-16일(수) 마산 문창교회 부흥회 성숙한 그리스도인(히브리서 5:11) 9월 21일(월) 강남 금식기도원 성령을 받아라(이사야 61:4-7)
서울강동노회 임원회 및 노회 규칙개정을 위한 위원회 참석 지난 8월 3일(월) 오전 7시에 서울강동노회 임원회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에 노회 규칙개정을 위한 위원회에 참석하셨습 니다. 두 회의는 모두 본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서울강동노회 임원수련회 지난 9월 1일(화)-3일(목)까지 담임목사님께서는 강동노회 임 원수련회에 참석하셨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노회에서 부회 록서기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기독교 영화제 개막식 지난 9월 17일(목)에 제 7회 서울기독교영화제의 개막식이 이 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영 화제 조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개막식 에서는 사전제작지원상에 이원식 감독의 누나가 선정되었고, 기독영화인상에는‘그의 선택’ 이란 작품으로 주기철 목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권순도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성지회 9월 25일(금)에 담임목사님께서 성지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성 지회는 학문적 연구를 하는 장신대 교수들과 성도들에게 신앙 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개교회 목회자들이 성지(聖地)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교회의 유익을 도모하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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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가정 예배
10월 가정예배
++
10월 |가정예배| 함께 읽을 말씀
잠언 20~22장 음 20년 간은 어머니의 신앙교육 기간이었고 이 신 찬송 :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통235장) 성경 : 열왕기하 22:1-13
앙의 열매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개인적 결단과 민 족적 종교개혁 운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시야 왕 은 16세에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으며,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
20세 때 우상숭배를 없애고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
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
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왕국 전체를 6년
니하였더라 (열왕기하 22:2)
간 여행하며 인내로써 이 일을 수행했습니다. 선지 자 예레미야는 요시야가 어린 8세의 나이에 왕위에
남유다 왕국에서 백성에게 신앙심을 북돋워 주었
올라 39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을 때 장례가를 지어
던 왕은 다윗과 히스기야 그리고 요시야뿐입니다.
백성들로 오랫동안 그를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은 아버지 아몬이나 할아버지 므낫세와
요시야, 요셉, 사무엘, 디모데 등은 어릴 때부터
는 달리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성전의 퇴락한
하나님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요시야의 어린 시절
곳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말
신앙교육은 그가 장성하여 강하고 진실하며 경건
씀인 율법을 들은 후 크게 회개하면서 종교개혁을
되고 유익한 인간이 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
단행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회
다. 우리는 경건치 못한 자녀에 대해 실망할 필요
적·도덕적으로 잔인하고 음란하며 점점 더 타락
가 없습니다. 요시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해 갔습니다. 이런 민족의 불경건의 흐름을 극복
때 믿고 회개하면 그들도 경건한 일꾼으로 변화될
하기 위해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용기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때, 요시야가 먼저 개인적 결단과 이웃과 민족을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어린 시절의 부
위한 열정을 가졌습니다. 비록 백성들은 비협조적
모에게서 배운 신앙교육은 많은 악을 교정할 수
이었고 오직 한 사람의 선지자에게 격려를 받았을
있습니다. 정직한 품성과 의로운 마음, 진실한 인
뿐이지만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우상숭배 파괴를
격을 갖추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때 바
실행해 나갔습니다. 6년이 지난 후 전국은 정화되
로 믿게 합니다. 자녀가 가치 있는 일에 결단하고
었고 요시야는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는 등 성전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부모들이 가정에서부터 신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앙교육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므낫세 때부터 계승된 경건치 못한 무리들 속에서 도 요시야 왕이 경건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그 의 어머니의 교육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생애 처
기도
우리 가정이 모두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말씀으 로 양육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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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예배
11월 가정예배
++
11월 |가정예배| 함께 읽을 말씀
예레미야 4~8장 송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대성통곡을 하고 있으니 찬송 : 208장 내 주의 나라와 (통246장) 성경 : 에스라 3:1-13
참으로 이상한 광경 아닙니까? 대성통곡을 한 사 람들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 중에 나이 가 많아 첫 성전(솔로몬 성전)을 본 적이 있던 노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인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새롭게 재건될 성전의 기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초를 보니 약 50년 전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
이 파괴될 때의 그 비참한 기억이 떠올라서 통곡
게 함성을 지르니 (에스라 3:12)
했을 것입니다. 또한 지금의 성전기초가 예루살렘 첫 성전의 그 영화로움과 비교해 너무 초라해 보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정말 힘들면서도 또한 감격
였기 때문에 서러운 마음에 운 것 아니겠습니까?
적인 일입니다. 예루살렘 귀환이 있던 해 칠월에
오늘날에도 이런 일들은 종종 있습니다. 수십 억,
예수아와 제사장들과 스룹바벨 등이 모여 솔로몬
수백 억 들여 지은 화려한 성전에 비해 우리 교회
성전의 제단이 있던 자리에 새로 단을 만들어 번
의 성전이 너무 초라해 보여서 서러울 수도 있습
제를 드리고 초막절을 지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니다. 오래 된 시골교회나 지하상가에 세든 개척
번제를 드리다 보니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회는 더욱 초라해 보입니다. 하지만 으리으리한
번제단은 회복되고 번제는 다시 드려졌지만 예루
건물이나 화려한 외형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작
살렘이 멸망당할 때 파괴된 성전이 아직 재건되지
고 초라해 보이는 교회면 어떻습니까? 주님이 피
못한 것입니다. 이에 귀환한 지도자들은 성전을
흘려 세우신 주님의 몸된 교회라는 자체만으로도
다시 짓기로 하고 재료를 준비해 귀향민들이 예루
우리 교회는 귀하고 아름다운 것 아니겠습니까?
살렘에 도착한 지 약 1년 만에 성전의 주춧돌을 놓
우리 모두 내 교회를 사랑합시다. 세상에서 가장
고 성전의 지대(기초)를 완성하게 됩니다. 오늘 본
자랑스럽고 좋은 교회가 바로 우리 교회임을 잊지
문은 바로 이 성전 기초를 놓는 정초식 장면을 묘
맙시다. 성도들이 교회에 자부심을 갖고 신앙생활
사합니다.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을 할 때 그 교회는 참 생명력 넘치는 교회가 될
아삽 자손 레위인들은 제금을 들고 여호와를 찬송
수 있습니다.
했으며 서로 찬송으로 화답하니 그 모습을 보던 백성들도 역시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바로 이때 백성들 가운데 대성통곡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백성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기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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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기도
우리 가정이 모두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말씀으 로 양육되게 하소서. 아멘.
가정 예배
12월 가정예배
++
12월 |가정예배| 함께 읽을 말씀
미가 6~7장, 나훔 1장 신을 빼앗깁니다. 죄의 유혹 앞에 무력한 존재가 찬송 : 393장 오 신실하신 주 (통447장) 성경 : 이사야 31:1-9
바로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고 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교 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이스라엘 백성의 가장 큰 잘못은 자신들의 약함을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
인정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할 때 하나님께서
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함께하신 은혜를 잊었다는 것입니다. 체험을 하였으
(이사야 31:5)
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에 자신을 내맡기는 이유는 인간이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무엇인가에 의지합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
니다. 어떤 이는 명예를 의지하고, 어떤 이는 물질
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을 의지하며, 어떤 이는 사람과의 관계에 의지합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
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무엇인가에 의지하는
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은 연약하며 불완전한
한 사람의 차이는 단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만이 이 세상의 영원한 주권자이시며 하나님이 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열악한 환경을 생각하
스리시는 세계만이 영원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
며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이사야서 30장 1-7절에
는가 하는 것입니다.
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애굽의 그늘에
믿음만이 우리를 세상의 것에 눈멀게 하지 않습니
피하려’한다고 질책하시며 이것은 비신앙적 태도
다. 세상의 것에 담대함을 가지게 합니다. 세상을
라고 규정하십니다.
이기게 합니다. 바로 이 믿음으로 살다가 세상을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의지하는 이유는 애굽에
완전하게 이기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분
병거가 많고 마병이 심히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때 우리가 돌아볼 것은,‘나
들이 믿고 의지한 것은 안타깝게도 영원하신 하나
는 누구를 믿고 의지하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이
님이 아니라 죽고 썩어 없어질 육체입니다. 이것
질문으로 만날 때 예수님은 나에게 오십니다.
이 인간이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으며 죽을 수 밖에 없는 원인이며 한계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 람들이 유한한 세상의 것에 집착합니다. 눈에 보 이는 것에 좌우됩니다. 크고 좋고 화려한 것에 정
기도
저희가 세상을 의지할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십자가에서 승 리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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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레시피
영양만점 크림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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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크림스파게티 스파게티는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요즘은 아빠들도 좋아한답니다. 처음 스파게티에 입문하면 토마토소스의 스파게티를 조금 지나면 크림스파게티 그리고 스파게티 좀 먹어봤다고 얘기하 는 사람들은 올리브유로 살짝 볶은 스파게티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조금은 느끼하다 할 수 있지만 먹다보면 크림향의 구수함을 즐길 수 있는 크림 스파게티를 소개해 드립니다. 글●김혜경 집사 | 새터1
준비할 재료 (4인 가족) 생크림 500ml, 우유 500ml, 감자 중간크기 2개, 양파 반개, 브로컬리 1/3송 이, 베이컨 긴 슬리아스 4개, 마늘 6쪽, 소금, 후추 조금, 스파게티 면
만드는 법 ❶ 생크림과 우유를 끓인다. 여기 소스에 감자, 양파, 마늘(3쪽)을 채 썰 어서 넣고 익을 만큼 끊인다. ❷ 푹 익은 감자, 양파, 마늘을 믹서에 갈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❸ 브로콜리, 베이컨, 마늘을 볶는다. ❹ 위의 ❷와 ❸을 섞는다. ❺ 면을 삶고(15분) 소스를 뿌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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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함께해요
가나안 포토제닉·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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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포/토/제/닉
지/난/호/정/답 라
암
반
세
스
마
서
포
기
금
비
아
야
나
사 장
관
도
대 제
생
단
니 로
나
아
만
주일점심에 먹는 맛있는 국수, 이 분들의 수고가 있어서 입니다.
성/경/퍼/즐 가로문제 1. 한 여인이 예수께 나드 한 옥합을 부은 장소 3. 불신자들이 마지막에 갈 곳 4. 솔로몬이 대규모 건축공사를 한 지역, 에스드렐론평원 서남부에 있 음 (열왕기상 9:15) 5. 진리가 너희를 ○○케 하리라 6. 유다의 며느리,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줌 9. 미갈의 두번째 남편의 아버지 (사무엘상 25:44) 11.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불어넣으신 것 12. 바울의 서기 (로마서16:22)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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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
7
세로문제 1. 예수께서 38년된 병자를 고치신곳 2. 여호와 앞에 특이한 사냥꾼 3. 앞서 이끌어 가는 사람 7. 구약 성경의 맨 마지막 책 8. 자기 민족을 하만의 궤계에서 구원한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 10. 깊고 요묘함을 의미하는 말
이름
8
9 11
10 12
축하합니다~ 고다혜(초등3부), 김영경(벽산), 한봉희(대림3) 퍼즐정답을 적어 잘라서 사무실에 제출해 주시면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당첨되신 분들은 사무실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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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김종현 집사 | 대림10
글/그림●마지은 | 초등3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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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만화·표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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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주요행사 소개·교우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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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포스터 초청 리처드 포스터 포스터 초청 초청 리처드 리처드 포스터 초청 리처드 포스터 초청
영성부흥회 영성부흥회 영성부흥회 영성부흥회
⊙ 일시 : 11월 1일(주일) ⊙ 장소 : 드림홀(본당 3층) 및 마당 1. 가나안의 날 VIP초청예배 주최 : 선교사역위원회 2. 사귐의 날 가족별 사진콘테스트, 민속놀이, 공연 주최 : 봉사, 문화사역위원회 3. 나눔의 날 이웃방문 과일 전달 주최 : 사회복지사역위원회
⊙ 일시 : 10월 16일(금) 저녁7:00, 17일(토) 새벽5:30 오후2:00 ⊙ 장소 : 드림홀(본당 3층)
4. 추수감사 몸찬양 축제 장소 : 드림홀(본당 3층) 저녁 7시 주최 : 미리암 몸찬양선교팀
리처드 포스터 ┃ 레노바레의 창립자, <영적훈련과 성장>, <기도>, <심플라이프>, <생수의 강>등 많은 서적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영성운동가
이지스 수학학원 성남 구미점
⊙ 대표 : 유형수 성도, 박수명 집사(청구1) ⊙ 위치 : 무지개 사거리 관보상가 1층 ☎ 717-3368
⊙ 대표 : 김소영A 집사(대림7) ⊙ 위치 : 기흥구 언남동 성원샹떼빌APT 상가3층 ☎ 070-8827-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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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안내 구
교회 오시는 길
분
주일예배
시
간
장
1부
주일 오전 7시 30분
드림홀 드림홀
소
2부
주일 오전 9시 30분
3부
주일 오전 11시 30분
드 림 홀, 그루터기홀(3부)
4부
주일 오후 1시 30분
드림홀
주일 저녁 예배
주일 오후 7시
드림홀
수 요 예 배
수요일 오후 7시 10분
드림홀
매일 새벽 5시 30분
드림홀
주일 새벽 5시 30분
그루터기홀
금요기도회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늘푸른잣나무홀
●
월요기도회
월요일 오전 10시
늘푸른잣나무홀
●
새벽기도회
교회학교
유
아
부
주일 오전 11시 30분
수선화방
●
유
치
부
주일 오전 9시 30분
수선화방
●
초 등 1 부
주일 오전 11시 30분
에벤에셀홀
●
초 등 2 부
주일 오전 9시 30분
에벤에셀홀
●
초 등 3 부
주일 오전 9시 30분
그루터기홀
중
등
부
주일 오전 8시 30분
늘푸른잣나무홀
●
고
등
부
주일 오전 10시
늘푸른잣나무홀
●
청
년
부
주일 오후 1시 30분
드림홀
영 어 예 배
주일 오후 2시
에벤에셀홀
●
어
금요일 오후 7시~9시
에벤에셀홀
●
주일 오후 2시
늘푸른잣나무홀
● ●
와
나
로뎀오케스트라
U.O.K. 예
전
사
방 송 설 교
대한예수교 장 로 회 담임목사 장 경 덕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늘푸른잣나무홀
매주 화요일 10시
그루터기홀
수요일 오전 7시 30분
기독교 TV (ch.68)분당 (ch.53)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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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가나안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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