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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외로움이 주는 선물 글|김명동 사진|권순형

나 혼자다 갑자기 허무해지고 쓸쓸해 눈물이 쏟아지는데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잘 살아왔는지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철썩, 처얼썩, 철썩 스스로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모진 매로 채찍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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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이란 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이제야 알겠네 하나님은 마지막에 있어 누구에게나 이렇게 외로움으로 내모는가 사랑하는 사람아 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아 김명동 편집인,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원 권순형 발행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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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REVIEW - VOLUME 31, NO.367 JULY 2020 *크리스찬리뷰는 매월 첫째 주일 시드니지역 한인교회와 업소 등에 배포되며, 호주 전 지역의 한인교회와 뉴질랜드,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중동지역 등 세계 각국에 배포되는 신앙 교양잡지입니다.

호주-뉴질랜드종교기자협회 회원사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 회원사

CHRISTIAN REVIEW is published by (ABN 88 165 359 619) The Christian Review Mission Australia Inc.

발 행 처 | 크리스찬리뷰사 발행일자 | 2020년 7월 1일 발행인 편집국장 아트디렉터 편집부 영문편집부 사진부 영상부

권순형 편집인 김명동 편집제작실장 조성일 주경식 박성남 디자인실장 정성택 원광연, 천옥주 권나미, 김환기, 정지수 윤기룡(부장), 맹찬영, 박태연 유아리선

편집고문 김만영, 김종규, 어윤각, 지태영, 홍관표 편집자문단 | 단장 황기덕 (NSW) 황기덕 (ACT) 김완일 (QLD) 홍요셉 (VIC) 황규철 (SA) 문광식 (TAS) 박승민 (WA) 정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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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지사장 •영국 지사장

최기동 문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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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지 및 기사교류협약사 교회와신앙, (미주)크리스찬투데이, 월간목회, 현대종교 기독교포털뉴스, 뉴스파워, 월간 크리스찬 창조문예 ・교파를 초월하여 발행되는 '크리스찬리뷰'는 복음주의 신앙 노선에 입각한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른 내용의 기사가 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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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온라인 예배가 더 집중이 잘되고 편해요 ..... 양병구 리뷰 칼럼 안식과 축복 ................................................................................................................ 홍관표 김 사관의 좌충우돌 호주인에게 시드니를 안내하다 ..................................................... 김환기 엄 변호사의 세상 읽기 시민 운동의 이면 ................................................................................................ 엄상익 이태형 칼럼 보이스(voice) .......................................................................................................... 이태형 묵상이 있는 만남 스토리가 있는 삶을 살기 .......................................................................... 강승찬

표지사진|권순형 표지디자인|정성택

리뷰초대석 호주한인간호협회 양진영 회장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후예들 ......................................... 김환기

지상중계 인터서브 선교회 온라인 세미나 코비드-19 이후 세상, 세상 속의 크리스찬 .................... 정지수 신앙 생활의 핵심 원리 말세에 그리스도인으로 사야 할 영적 필수품 ............. 김종규 인공 지능이란? (5) 인공지능과 교육 ................................................................................................... 정지수 나눔의 메시지 용서하라 ............................................................................................................. 서을식 쉽게 풀어 쓴 기독교 신학 예수는 누구인가? 기독론 (II) ........................................................ 주경식 가정 상담 코너 통화 공포증 ......................................................................................................... 김훈

■뉴스 포커스 24 50

■한국지사 ☎(02) 534 2202~4 •지사장 엄상익 정윤석 •주재기자 •사진기자 정창길

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 김명동

■영성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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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획실(Ryde) 231-235 Blaxland Road, Ryde, NSW, 2112, Australia

글/주경식 | 사진/권순형

■사람과 삶

PUBLISHER SENIOR EDITOR CHIEF EDITOR

☎9457 0055/FAX. 9457 0505/MOB.0417 377 577 E-mail: editor.christianreview@gmail.com

3 외로움이 주는 선물 ............... 김명동

■칼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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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우편주소 Postal Address) P.O. Box 134, Mt. Kuring-gai, N.S.W. 2080, Australia

포토에세이

■긴급좌담

CHRISTIAN REVIEW VOLUME 31, No.367 JULY 2020 Soon H. Kwon David M.D. Kim Kyung Sik Joo

서민적인, 너무나도 서민적인

1990-2020

2020년 7월 호 The Christian Review is a member of the Australasian Religious Press Association Inc.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C

SI N C E 1 99 0

◆ Website : www.christianreview.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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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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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 Interview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강력한 등불로 떠올라 ....... 맥스 웰덴 시드니성시화 행복나눔 운동 코로나19 사태와 시드니성시화운동 ............................ 김환기 한국 교계 전광훈, 한기총 대표 직무집행정지 ..................................... 양봉식 크리스찬리뷰 30년 연표 크리스찬리뷰가 지나온 길 ........................................................... 편집부 6.25 전쟁 발발 70주년 기념 행사 호주 참전용사를 기억하다 ........................................................... 권순형 교계소식 ................................................................................................... 취재부,편집부 Culture & Arts .......................................................................................... 정지수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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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온라인 예배가 더 집중이 잘되고 편해요 양병구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서 성도들이 온라인으로 예 배하는 일에 매우 당황했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당황했을 사람들은 아 마도 목회자들이었을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교회를 개척하는 경우나 선교지와 같은 특수한 경우 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것 이 대단히 낯선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배당 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성도들은 이미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이민교회 성도들은 목회자들보다 온라인 예배를 경험 할 기회가 더 많았을 것이다. 예컨대 한국에서 호주로 온 유학 생들이나 이민자들 중에서 상당수의 성도들은 처음에 호주에 와서 섬길 교회를 찾는 동안 한국 모교회의 영상예배를 드릴 가능성이 많다. 그러다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에서 온라인 영상예배를 드 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덧 예배당에서 모여 얼굴을 마주하 면서 예배하던 날이 아득해져가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하 는 일은 익숙한 주일 풍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예배당 예배보다 더 익숙하고 편해진 온라인 예배 얼마 전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안수집사 한 분이 목양실에 찾아와서 하는 이야기가 처음에 온라인으로 예배할 때에는 너 무 낯설어서 이렇게 예배해도 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 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예배당 예배와는 달리 집에서 하는 온라인 예배가 더 집중이 잘 된다고 말했다. 집에서 예배하니까 더 편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 돌아가서 주 일마다 봉사할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고 얘기하는 다른 성도들 의 말에 일정부분 공감이 되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집에서 예배할 때, 아마 교회 의 많은 성도들이 몇 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식사했 을 것이다. 매주 아빠는 성가대원이나 교사 또는 주차 봉사 등으로, 엄 마 역시 성가대원이나 교사 또는 식당 봉사로, 그리고 아이들 은 교회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혼자 인터넷 게임을 하 10 Christian Review

면서 보내는 것이 상상 가능한 주일 풍경이다. 성도들은 주일에는 교회에서 열심 히 교회를 세우고, 평일에는 직장에 서 열심히 회사를 세워야 하는 이중 부담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는 교회가 성도들을 교회 안으로만 묶어 둔 결과 교회가 자아성취 내지는 자아실현의 장이 되어버 렸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예배할수록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지 고 집중이 잘되며 편해지는 과정에서 성도들에게는 점차 예배 는 물론 신앙과 교회관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할 것이다. 변화의 도전 앞에 선 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의 교회와 목회 그래서 필자는 매주 화요일에 목양실에서 모이는 목회자 미 팅을 통해서 지금은 물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사역에 대 해 논의하고 준비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에 교회마다 노년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갈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예배당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는 어른들은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하고 헌금봉투에 신권을 정성스럽게 담아 헌금하는 분들이 많다. 반면에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 예배와 온라 인 헌금이 아무래도 자연스럽고 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예배당 예배를 다시 시작한다 할지라도, 어 린 자녀들을 둔 젊은 세대들에게는 예배당예배가 아직은 조심 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노년 세대는 젊은 세대들보다 일찍 예 배당 예배로 나오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 세계는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 (AC,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의 교 회, 교회의 구성원들인 성도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인 중 직자들과 목회자들이 본질을 지키되 비본질적인 부분에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의 교회는 개인의 필요가 아 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하고 공통된 대안인 복 음을 가르쳐야 한다.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지만 코로나 이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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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가 더 집중이 잘되고 편해요 에는 특별히 교회가 얼마나 복음을 치열하게 가르치느냐가 중 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교회가 이벤트 중심, 예배당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교회가 본질, 즉 복음을 제대로 증거하고 가르치지 않 으면 존립 자체마저 힘들어질 것이다. 또한 코로나로 이후(AC, After Corona)에는 신앙적 기준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예배당 예배에 얼마나 열심 히 참석하느냐?’ ‘헌금과 교회봉사에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느 냐?’ 하는 것이 중요한 신앙적인 기준이었다. 그래서 교회는 그동안에는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교인들 이 어떻게 행하느냐 하는 외적인 기준을 가지고 성도들의 신앙 수준을 평가하고 교회 직분을 맡겨왔다. 그런데 앞으로는 교 회라는 울타리 안에서와 함께 교회 바깥에서 얼마나 선한 영 향력을 끼쳤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목회에 대한 성찰의 시간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있어야 존재감이 생긴다. 그런데 성도 들을 물리적으로 가까이에서 만날 수도 없고, 예배당에서 얼 굴을 보면서 함께 예배할 수도 없는 지금 이 상황에서 목회자 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목회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목회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성도들과 대면하고 가르 치는 상황을 내려놓고 오히려 하나님과 대면하고 하나님의 말 씀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을 것이다. 이런 성찰 의 시간을 통해서 목회자들은 코로나 이후에 펼쳐질 목회에 대 한 사고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며,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양 이다. 그리고 목회자는 예수님의 양이면서 동시에 예수님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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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에 쉐퍼드 독과 같은 동역자일 뿐이다. 그런데 목사의 자리 와 역할이 커질수록 교회의 주인은 목회자가 되고, 그 결과 목 회자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가려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루터의 삼단 제단벽화에는 목회자 루터가 손가락으로 십자 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가리키고, 회중석에 있는 교인들은 루터 가 아닌 루터가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을 통해서 예수님을 바 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자신을 바 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회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목회의 본질과 비 본질 히포의 어거스틴은 본질에는 일치로, 비본질에는 관용으로, 모든 일에는 사랑으로 하라고 말했다. 주일은 안식이면서 부 활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일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본질이 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예배 형식은 비본질이기 때문에, 예배 당 예배든 온라인 예배든 둘 다 열려 있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시기에는 예배당에 모이지 않는 것이 이웃에게 감염 피해를 주지 않는 배려이고 사랑의 실천일 것이다.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호주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이 독감에 걸리거나 몸이 안 좋은 경우에 그냥 예배하지 말고 집에서 푹 쉬어라 할 것인가? 독감을 전염시킬 수 있으니까 집에 머물기는 하지만 아프 고 힘든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정성껏 예배해라 할 것인 가? 코로나 이후에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할 것이다.〠 양병구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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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칼/럼

안식과 축복

홍관표 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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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나 농구, 배구 경기를 보면 전반전 에서 패전하던 팀이 후반전에서 골을 연 달아 넣음으로 역전승을 일으키는 경우 를 많이 보게 된다. 운동의 묘미만 아니라 삶에도 역전이 있다. 역전은 하프타임을 어떻게 잘 보 내는가에 달려 있다. 주어진 시간에 적 절히 쉬면서 다시 돌아보고 후반전을 새롭게 전략을 짜는 것이다. 승리는 쉼 없이 빨리 달린다고 주어지 는 것이 아니다. 올해도 6개월이 지났 다.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더할 것이다. 지난 6개월이 아쉽든 만족하든 누구 에게나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이 하프 타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남은 6 개월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 우리 삶에도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이 더 아름답고 풍성한 이야기를 만드는 역전이 있어야 한다. 달리는 기관차같 이 쉼없이 질주하던 사역에서 짧지만 한 걸음 쉼의 시간으로 삶의 길을 나서 면서 새로운 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 다. 하나님은 광야 길을 걸으며 피곤에 지 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엘림’이라고 하는 쉼의 장소를 주셨다. 열두 샘, 일 흔 그루의 종려나무가 있는 그곳에서 잠시 동안 쉬고 다시 힘을 얻어 걸으라 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후반전을, 무엇인가 역 전의 시간을 맞으려면 하프타임이 필요 한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 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쉼의 은혜도 필 요한 것이다. 요즘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 된 우리의 삶을 ‘엘림’의 장소로 가보 는 것이 어떨까 제안해 본다. 은혜의 자

리, 쉼의 자리에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고, 소중한 것임 에도 잃었던 것을 다시 찾고, 현재의 나 의 위치, 나의 모습과 미래에 대한 그림 을 다시 그려보고 후반전의 길을 성공 적으로 걸어야 할 것이다. 격동의 전반전을 살아낸다고 피곤하 고 지친 우리 모두가 후반 대역전을 위 한 새로운 출발점, “엘림”, 곧 쉼의 은 혜가 흘러 넘치는 강가에서 갈한 목을 축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한 계를 아시고,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하되, 일곱째 날은 쉬라고 하여 안 식일을 주셨다. 안식일의 초점은 휴식 에 있다. 마음도 쉬고 몸도 쉬고 영혼도 쉬고,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쉼을 누리 는 것이 안식일의 초점이다. 안식일이라는 단어 자체가 영어로는 rest의 뜻이다. 쉬어도 즐겁게 쉬고, 축 제와 같이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고 즐 겁게 만드는 쉼의 가치가 있다. 쉴 때 쉴 줄 알고, 일할 때 일할 줄 알아야 한다.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안식일은 쉬 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새 힘을 공급받아 사명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복 주신 날, 축복하신 날이다. “즐겁게 안식할 날, 반갑고 좋은 날, 내 마음을 편케 하니 즐겁고 기쁜 날, 이 날에 천하만민 다 보좌 앞에서 참 되신 삼위일체 다 찬송 부르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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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ping Christian leaders to change the world 6 Christian Review

교회와 한인커뮤니티에 필요한 전문사역자 양성을 위해 '디아스포라 교육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 음악목회학사 과정 신설

(BMin in Worship, Student Loan/Austudy)

 전문사역자 양성 디플로마 과정 신설

(1yr, Student Loan/Austudy)

전공: 교회교육/교사교육, 호주 다문화사역, 글로벌미디어 선교사역

AC의 핵심가치 Christ-centred Excellence Integrity Innovation

v 박사과정: 철학박사(PhD) 목회학 박사(DMin) 호주교육부 승인 최초의 한국어 철학박사과정 전공분야: 성서신학, 조직신학, 신천신학, 교회사, 리더십,기독교교육, 다문화/디아스포라 신학 등 관련분야

v 석사과정: 신학석사(MTh) 기독교학석사(MA) v 학사과정: 신학학사(BTh) 음악목회학사(BMin) v 목회준학사과정: Higher Education Diploma of Ministry Certificate IV, Diploma, Advanced Diploma 전공분야: 교회교육/교사교육, 호주 다문화 사역, 글로벌미디어선교 사역 교육특징: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 전공관련 연구분과 활동 / MS Office 활용 교회행정 소프트웨어 활용/ SNS-미디어 활용 / Online Church 구축 등

v 음악목회학사과정: Bachelor of Ministry in Worship v 음악준학사과정: Certificate IV / Diploma of Music Industry 전공실기: Vocal(성악,실용보컬), 기타(일렉, 어쿠스틱, 베이스), 건반, 드럼 등 교육특징: 실용음악 기초부터 고급까지 / 개인 or 그룹 레슨 / 미니콘서트 개최 등

v 상담준석사과정: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v 상담준학사과정: Diploma of Counselling 교육특징: 상담입문부터 전문상담 과정 / 가정-중독상담 / 목회상담 활용 등

v 모집과정: 신학학사(BTh), 기독교학석사(MA), 신학석사(MTh), 철학박사(PhD), 목회학박사(DMin) 교육특징: 국제화된 Online 프로그램과 집중강의 그리고 Tutorial를 통해 호주 전역을 비롯해 세계 어디서나 학업 가능

전과정 학생비자 (일부과정 package 가능) / IELTS 면제, 시민권/영주권자 Student Loan/Austudy 관련문의 Alphacrucis College is registered with the Australian Skills Quality Authority (ASQA) (RTO Code: 90525) and the Tertiary Education Quality and Standards Agency (TEQSA) (ID: PRV12006). CRICOS Provider Name: Alphacrucis College Ltd. CRICOS Provider Code: 00958A. Alphacrucis College Ltd ABN: 13 072 747 187. Address: 30 Cowper Street, Parramatta, NSW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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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서민적인, 너무나도 서민적인 글|주경식 사진|권순형

운데 가장 겸손하고 서민적인 분이라고 단정한다. 서 민적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더 다른 말을 붙이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그는 꾸밈이 없고 수수하다. 그의 말과 행동은 상대방을 의식하고 포장에서 나오 는 예의가 아니라 몸에 배어 있는 자연스런 그의 삶의 태도로 느껴진다. 쌀집 아저씨 오래전 한국에서 유행했던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 프 로듀서의 별명이 ‘쌀집 아저씨’였다. 그는 검은 뿔테 안경에 수염도 정리하지 않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연예 인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같이 일을 했던 연예인들이 적어도 명색이 PD인데 행색이 꼭 ‘쌀집 아저씨’ 같다고 PD에게 붙여준 별명이었다.

▶시드니총영사 로 부임한지 일 년 을 맞아 홍상우 총영사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집무실에서 업무 중인 홍상우 총영사.

시티로 나가는 길은 여전히 한산했다. 홍상우 총영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시티 마켓 스트리 트(Market St)에 있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을 방문했다. 홍 총영사는 지난해 5월 시드니로 부임했다. 기자는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총영사를 몇 번 만난 적 이 있었다. 총영사를 만나본 분들은 동일하게 느끼겠 지만 참 서민적인 사람이다. 기자가 만나본 공직자 가 16 Christian Review

기자도 홍 총영사를 몇 번 만난 후 ‘쌀집 아저씨’같 다고 표현하였다(물론 그는 꾀죄죄하지도 수염을 기르 지도 않는다). 그 정도로 편안하고 부담감이 없다는 표 현이었다. 그랬더니 그는 ‘쌀집 아저씨’도 본인에게는 과분하다고 겸손하게 반응한다. 얼마나 편안하고 다가가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기자가 총영사에게 감히 ‘쌀집 아저씨’라고 표현했을 까? 이것은 총영사의 인간미를 알 수 있게 하는 단적 인 예라 할 수 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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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너무나도 서민적인

▲한국 전쟁의 숨은 영웅 호주 참전 용사 8인의 70년 전 얼굴을 담은 대형 사진들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4일부터 시드니 경전철(Sydney Light Rail) 한국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4일 오전 8시 중앙역(Central Station)에서 열린 ‘Lest Korea Forget’ 캠페인 미디어 오프닝 행사에서 홍상우 총영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이안 크로프트 예비역 해군 제독(오른쪽, 88)이 경전철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시드니 경전철 한국전 캠페인은 7월 26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보이지 않는 손길 그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에 재학 중 카투사(KATUSA)로 군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사 였던 아버지가 그만 그의 군생활 가운데 돌아가셨다. 그는 원래 교사나 기자 같은 직업을 갖고 싶었지만 아 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난 후 가족을 부양해야 한 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내무반의 고참들이 행정고시나 외무고 시 등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외무고시를 준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운이 좋게 덜컥 붙게 된 것이다(이 것은 그의 표현이다). “실은 아버지가 제가 군생활하는 도중 돌아가셨어 요. 제가 졸지에 가장이 된 거예요. 그래서 가족을 부 양해야 한다는 일종의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졸업하고 경제적 안정을 찾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고참들 중 많은 분들이 행정고시 나 외무고시 같은 것을 준비하는 거예요. 그리고 고참 중 한 분이 저에게 ‘너도 여기서 뭐라도 공부를 해라’ 해서..., 그래서 저도 단순한 동기에서 외무고시를 준비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보았는데 운도 좋게 일찍 붙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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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된 것입니다.” 그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외교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군생활 중에 보게 된 외무고시가 합격되어 자연스럽게 외교관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가 외교관의 길을 걷 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나 소명 같은 것은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길이 열렸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천상 외교관이다. 그를 만 나본 사람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그는 누구와도 가 깝게 지내기 쉬운, 편한 사람이다. 그의 소탈한 성품과 몸에 배인 겸손한 인격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끌어당 기는 매력이 있다. 그의 나이가 이제 지천명(知天命)을 넘었으니 거의 30 년 가까운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지금껏 여러 나라 에서 외교관의 길을 걸어온 것을 더듬어 볼 때 그는 자 기 힘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게 아니라고 고백한다. “지금까지 외교관의 길을 걷게 되고 지금 시드니 총 영사로 와있기까지의 모든 과정들, 한 30년 가까운 과 정이었는데 그런 과정들을 생각해 볼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힘으로, 저의 힘으로 이룬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것들을 예전에 깨닫지 못했는데 이제 50이 넘으면서 뒤늦게 철이 들면서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내가 잘나서 내 능력이나 내 노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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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시드니총영사 로 오기 직전까 지 청와대 의전 비서관실에서 선 임행정관으로 봉 직했던 홍상우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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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된 게 아니구나!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보이지 않는 손길이 도와주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 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도움, 예 를 들어 어머니의 기도라던가 주변 분들의 기도가 있었 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어려운 시기가 있 었을 때마다 항상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힘 들 때마다 위기 때마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 문에 좋게 말하면 인복이고요. 이렇게 지금까지 보면 지금의 저는 하나에서 열까지 제가 이룬 것이 아니고 다 이룸을 받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게 제 의지로 온 게 아니고 인도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시드니로 오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도 뭐 공 무원들에 있어 인사라는 게 다 그렇지만 제 의지보다 도 어떤 보이지 않는 손길의 도움의 힘이 닿았다고 봅 니다.” 어머니를 비롯하여 동생들 그리고 그의 외가쪽은 신 앙이 깊은 분들이 많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그는 가족 중에서 가장 신앙심이 깊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가 표현하는 고백에서조차 그의 겸손함이 묻어나온다. 하나님, 주님 등의 기독교적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그의 고백을 듣고 있노라면 구약의 ‘에스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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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읽는 느낌이 든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글자도 등장하지 않지만 에스더와 모르드 개를 사용하여 풍전등화의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내용 이 나온다. 여기에 ‘보이지 않는 손길’이 등장한다. 홍 총영사가 ‘에스더서’를 읽고 설교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종교적이지 않은 신앙고백을 듣고 있노라니 더욱 보이 지 않는 손길(?)의 힘이 가깝게 느껴진다. 권위 없이 권위를 그는 시드니 총영사로 오기 직전까지 청와대 의전 비 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봉직했다. 그는 전문 외교 관료였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정기획 자문위 원회 외교분과의 전문위원으로 문재인 정권 인수위원 회에 파견되어 근무하게 되었다. 그 인연으로 청와대 의전 비서관실로 옮겨져 근무하 게 되었다. 그는 청와대 의전 비서관실에서 약 2년 동 안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 었다. “제가 의전 비서관실에서는 선임행정관으로 약 2년여 간 일을 했었고 떠나기 전 약 4개월은 의전비서관 직무 대행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참 의미있고 보람있는 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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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너무나도 서민적인 기이기도 했었고, 또 한편으로는 참 버겁고 힘겨운 시 기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능력, 역량의 부족 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덕분에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는데 굉장히 신실하시고, 국민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명감 그리고 엄청나게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감명 깊게 봤 었습니다. 그리고 당신 자신에게는 굉장히 엄격하시지 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따뜻하신 분이십니다. 인간적인 면모도 많으시고, 제가 옆에서 뵈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문 대 통령은 권위의식하고는 거리가 먼 분이었습니다. 그 소 탈함, 그러면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도전 을 많이 받았습니다.” 홍 총영사도 권위의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에 게서 어떤 권위의식도 찾아볼 수 없다. 기자가 그를 몇 번 만난 후 가깝게 느껴졌던 이유는 그가 총영사임에 도 불구하고 관료주의에 길들여지지 않은 순수함이었 다. 얼마나 편했으면 ‘쌀집 아저씨’라고 불렀을까? 진 정한 권위는 스스로 세운다고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의 인격과 품성에 감동되면 상대방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사랑의 마음이 일어 그 권위를 인정하게 된다.

크리스찬리뷰 창간 30주년 기념예배 및 북콘서트에서 축사하는 홍상우 총영사 (2020. 2)

브리즈번에서 열린 한국-퀸즐랜드(QLD)주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한 홍상우 총영사 (2019. 9)

외규장각 의궤 반환 그는 93년부터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주 프랑스 2등 서기관, 주 라오스 1등 서기관, 경수로 사업지원 기획 단 국제 협력과장, 주 노르웨이 참사관, 외무부 서유럽 과장, 주 독일 공사 참사관, 국정기획 자문위원회 외교 분과 전문위원, 대통령 비서실 의전 비서관실 선임행정 관을 거쳤다. 그가 2010년 외무부 서유럽과장으로 있었을 때 일이 다. 154년 전인 병인양요(1866)때 프랑스 함대에 의해 강탈되어 갔던 외규장각 도서를 프랑스로부터 반환 받는 일을 감당했었다. 모두 알고 있듯이,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함대 가 강화도를 공격했다. 이때 강화도 외규장각이 소실 되고 그곳에 보관되어 있던 많은 도서들이 방화되었 다. 그리고 도서 일부는 프랑스 군대에 의해 약탈되어 갔다. 약탈해간 ‘의궤: 의식의 궤범 -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행사 내용을 정리한 기록물’ 297권은 프랑스 국 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이것을 지난 2011년 5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반환받았다. 그때 홍 총영사는 외 무부의 서유럽과장으로 있으면서 실무적으로 협상과 일을 처리했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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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캠페인 시드니 경전철 미디어 오프닝 행사에서 인사하는 홍상우 총영사 (2020.6)

개성공업지구 김진향 이사장 초청 강연회에서 축사를 전하는 홍상우 총영사(2002. 2)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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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외교관으로서 인상 깊고 가장 보람 있었던 부분은 제가 본부에서 서유럽 과장을 담당할 때였어요. 2011 년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도서들을 반환 받아들여온 거 예요. 그 당시 실무적으로 프랑스와의 협상이 아주 지 난했어요. 마지막 들여오기까지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 습니다. 그때 과정이 기술적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외교적으로도 굉장히 힘든 협상의 과정이었습니다. 프랑스내 반발도 심하였고 마지막까지 얼마나 양국 간 신경전과 애로사항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다행히 일이 잘 진행되어 외규장각 의궤 도서들이 반 환되어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얼마나 다행 인지 모릅니다.

▲145년 만에 고 국품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외 규장각은 1782년 조선 정조가 왕실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 강화도에 세 운 국가도서관으 로, 의궤는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 랑스 군함에 의해 약탈되었다.

사실 외규장각 의궤 반환 건은 정말 아주 오랜기간 동안 한-불 정상 차원을 비롯해서 양국의 수많은 사 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저는 이미 거의 다 이루어진 상태에서 마지막 마무리를 맡았습니다. 당시 특히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협상 최선봉에서 제일 큰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는 당시의 지난하고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하듯 잠 시 템포를 늦춰 천천히 말을 이어 나갔다. 골몰히 생각 하는 그의 표정을 보며 당시 협상의 과정이 얼마나 힘 들었는지 짐작이 된다. 그때 얼마나 애가 탔으면 “마지막까지” “마지막까 지”를 연거푸 이야기할까? 다행히 외교협상이 잘 성사 되어 강탈되었던 외규장각 문서들이 대한민국으로 반 환되었다. 외교가 이루어 낸 쾌거였다. 잃어버렸던 외규장각 도서들이 무사히 한국으로 잘 반환된 것은 국가적인 경사이다. 그런데 이 일을 실무 적으로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일이 잘 성사되었으니 개 인적으로도 영예로운 일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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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이 하는 일 홍 총영사는 2019년 5월 시드니 총영사로 발령받아 부임, 교민사회의 여러 행사에 방문해서 교민들을 격 려하고 위로했다. 그는 큰 행사뿐만이 아니라 교민들 의 작은 모임에도 관심을 갖고 찾아 주었다. 덕분에 기 자도 총영사를 교민 모임에서 몇 차례 마주칠 수 있었 다. 일반적으로 총영사관의 업무는 재외국민 보호가 가 장 중요한 업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에서 자국민이 범 죄에 휘말리게 된다는지 혹은 경찰서로 연행이 될 경 우 또는 사고를 겪게 될 경우와 같이 위험 상황에 처 하게 될 때 자국민을 보호하는 일을 하 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다시피 비자발급부터, 여권 혹은 각 종 증명서 발급과 같은 재외국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영사관의 일차적인 업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때도 총 영사관이 발벗고 나서서 자국민을 보 호하고 도움을 준 일이 많이 있었다. “최근에 파푸아 뉴기니 근처에서 원 양어선 선원들이 타고 있었던 한국선 박이 침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한 달 정도 밖에 안됐어요. 다행히 그분들 이 배가 침몰되기 전에 전원 구조를 받 았습니다. 그런데 파푸아뉴기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 의료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 에 그분들이 빨리 한국으로 귀국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때 주 호주 대사관과 저희 총영사관이 나서서 그분 들이 브리즈번을 통해 전원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 드렸습니다. 알다시피 이때가 코로나 사태가 심각 했을 때여서 항공편이 어려울 때였습니다. 그래도 호주 정부와 상의해서 예외적인 인도적인 지원 등의 규례들 을 통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수의 워킹홀 리데이 청년들과 유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으 로 돌아가기 원하는 청년들도 비행기 수급이 원할하지 않아 돌아갈 수 없었다. 이때 홍 총영사는 항공사에 도 움을 요청하여 무려 8천여 명이나 되는 청년들을 고국 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의 생존을 위해 시드니 한인 회, 각 지역 상우회, 한인의사협회 등과 협조하여 청년 들을 도왔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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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인, 너무나도 서민적인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새로 발생한 업무는 세 가지 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째는 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되는 분들을 상담하고 의료지원을 하는 일을 했습니다. 워홀러들이고 유학생 들은 저희가 지원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상담하고 병원을 소개해 주고, 호주정부와 긴밀히 연락하면서 도 움을 주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 다. 두 번째는 취약 계층들, 주로 워홀러나 유학생들이 죠. 이 분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했었습니다. 한인회나 여러 상우회들과 연계하여 스트라 스필드, 리드컴, 이스트우드 등 한 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도시 락이든지 코로나 관련 여러 정보 들을 제공해서 취약계층을 지원했 습니다. 세 번째는 재외국민 귀국 지원이 죠. 고국으로 돌아가기 원하는 청 년들이 많았는데 아시다시피 항공 편이 다 막혀 있었잖아요. 그래서 제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지점장 들에게 공문도 보내고 지원을 부 탁드려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항공사에서도 도와주셨지만 사 실 여기 사시는 동포 여행사에서 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분들 이 수요도 파악해 주시고 항공사 와 계약도 해주셨습니다.” 위기가 진가를 보여준다 그는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한인 동포사회가 안정감이 있고 정감이 넘치는 따뜻한 커뮤니티라고 칭 찬한다. 사실 이번 코로나 사태 때 여러 곳의 한인 커 뮤니티에서 워홀러들과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 주었다. 한인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티, 스트 라스필드, 리드컴, 이스트우드에서는 지속적으로 도시 락과 여러 생필품들을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워킹 홀리데이 청년들과 유학생들이 한 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여러 통로를 통해 전해 들었다. 홍 총영사 역시 외교관으로 여러 나라들을 다녀 보았 지만 자신이 보기에 호주 한인사회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여지고 화합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곳이라고 추켜 세운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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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드니에 온지 일 년 밖에 안되었지만 좋은 곳 에 좋은 분들이 계시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리고 안정감이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장년층에게는 따뜻한 정감 같은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중년층이나 청년들은 참으로 유능하고 뛰어난 분들이 참 많다. 그러니까 시드니 동포사회가 어느 동 포사회 못지 않은 훌륭한 인적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 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드니 동포사회를 보면 학력이 높고 전문직에 계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균질된 동포사회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시드니 동포사회는 갈등보다는 필연적으 로 화합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느 동포사회를 가더라도 ‘화합’이 단골메뉴인데 시드니 동포사회는 굳이 ‘화합’하자고 외칠 필요 없는 구조적으로 갈등보다는 ‘화합’할 수 밖에 없는 동포사회라고 생각합니다.”

▲홍상우 총영사 는 마가렛 비즐리 호주 NSW 주총독 을 부임 인사차 예 방하고 한-호주 협력관계 강화, 한 인 동포사회 발전 및 한반도 정세 등 에 관해 의견을 교 환했다.(2019. 6)

총영사관은 동포사회와 같이 갑니다 그가 외교관이 된 것은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연이 닿았거나 상황이 이끈 단순한 동기 때문이었다. 그러 나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의 외교관 직업은 그 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외교관의 덕목들을 두루 갖추었다. 지면상 다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생각하는 외교관의 덕목은 열린생각과 따뜻한 마음이었다. 긴박하게 변하는 국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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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정세에서 빨리 시대를 파악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냉 철한 통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따뜻한 가슴이 필요하다. 세계의 평화와 인류 공영이라는 대 주제도 사실 사람 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공허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 는 인간에 대한 보편적 애정을 가지고 있는 따뜻한 사 람처럼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동포사회에 부탁하는 말을 물어 보았다.

▲홍상우 총영사 는 본지와 인터뷰 를 마친 후 주시드 니총영사관 민원 실 입구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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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세대가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호주내 에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한인 커뮤니티를 정착시켰지 만 젊은 세대로 이어지면서 점차 활력이 떨어질 수밖 에 없을 것입니다. 1세대들은 고령화되는데 젊은 세대 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인 것이죠. 이는 비단 호주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대부분의 동포사회의 거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호주에도 한인회를 비롯해서 수많은 동포단체들이 있는데, 청년층의 참여는 매우 우수한 인적자원과 잠 재력에 비해 매우 저조합니다. 젊은 세대의 참여가 저 조한 것은 물론 그분들이 한창 가정과 커리어에 몰두 해야 하는 시기적인 요인에 기인한 점이 크겠지만, 근 본적으로 기성세대의 활동에 대한 무관심이나 실망에 기인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동포사회에 대한 차세대의 참여 문제는 740만 재외동포사회의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호주 동포사회 가 이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드니 동포사회에는 정말 많은 단체가 구성되어 있 는데, 차세대들의 눈에 기성 단체들의 모습이 어떻게 비쳐지는가에 따라 한인동포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다 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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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단체장들께서는 사실 생업까지 뒤로 젖혀 두면 서까지 커뮤니티 활동을 하시고, 상당한 규모의 개인 적인 지출까지 감수하시며 희생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평가나 인식은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생 각이 듭니다.

차세대들을 포용하려면 그들의 시각에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한인 단체나 단체장의 가치 는 순수하게 봉사와 헌신 그 자체에서 보람을 느낄 때 청년층을 비롯한 미래 세대들로부터 더 큰 신뢰와 존 경을 얻을 수 있고, 한인사회의 확장과 결속도 더욱 강 해질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인단체의 역할과 리더쉽에 대해서도 기독교적인 가치에 대한 성찰이 늘 필요하다고 생각됩 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총영사 관은 언제나 동포사회와 같이 갑니다. 절대 위에서 내 려다 보지 않을 것입니다.”〠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권순형 본지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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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 Interview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강력한 등불로 떠올라 글/맥스 웰덴 번역/정지수

▲K-팝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 팬이 서울에서 그들의 상품으로 장식된 카페에 서 셀카를 찍고 있다. (Reuters: Kim HongJi)

지난 5월 29일(금)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는 호주 ABC (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뉴스와 한국의 코 로나19 대응, 아태지역 대표 중견국가로서 한국과 호주의 역 할 및 양국 관계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에 ABC 뉴스 기사를 본지 영문편집위원인 정지수 목사가 번역하여 게재한다.<편집자> 중국은 자신들이 훌륭한 세계 시민이라고 홍보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을 도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중국 은 이를 위해 더 작은 민주주의 국가인 한 국과 경쟁을 해야 한다. 중국은 드론 등을 이용해서 수억 명의 사 람들을 엄격히 봉쇄해 코로나19 감염률을 크게 줄였지만, 한국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률을 크게 낮추었다. 마찬가지로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성 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의심되는 환 자들을 강제적으로 격리시켰고,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절대 시행 할 수 없는 강 24 Christian Review

력한 조치들을 취해야 했었다. 그러나 호주처럼 투명하고 개방된 정부 시스템을 갖 춘 한국은 비교적 적은 사망률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했다. 하지만,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지난 5월 28일(목) 한국에서는 2개월 만에 79건의 새로운 확진자들이 생 겨, 200개가 넘는 학교가 등교 재개 후 며칠 만에 문을 닫아야만 했다. 코로나19가 초기에 크게 유행했고, 최근에도 감염 사 례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코로나19에 잘 대응해 11,00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나왔음에도 불 구하고 300명 미만의 사망자만 나왔다. 멜버른 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의 한국학 교수인 제이 송(Jay Song)은 “현재 한국 정부는 호주 정부와 마찬 가지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 한다. 그러나 미국은 실제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좋 은 모델로 제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미 아시아의 문화 강국인 한국은 효과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통해 아시아 지역과 다른 지역들에 정 치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4일 보호복을 착용한 방역팀이 시장에서 소독제를 분사하고 있다. (AP: Lee Jong-Chul/Newsis)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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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강력한 등불로 떠올라

일주일에 두 번 식당에 가는데, 손님들이 식당에 가득 차 있어요.

해요”라고 서울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수원에서 ABC기자에게 말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 한 초기에 확진자들이 급증하자 한국은 새로운 확진자들을 줄여 나가면서 감염률을 낮 추었다. 방역 당국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공공 의료 시스템 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과 감염자 추적 및 치료에 능동 적으로 접근했다. 그 결과 한국은 국경을 폐쇄할 필요가 없어졌다.

▲수원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팀 포레스트 씨.

Tim Forrester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하러 가는 것 같아요. 만 약, 직장에서 확진가 나오면, 일 주일 동안 집에 가서 재 택근무를 해요. 이번 주부터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려면 마스크를 써야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 적으로 생활하며 활동하고 있어요.”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

홍상우 시드니 총영사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은 전문 가의 위험 평가를 참고해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국경 을 완전히 폐쇄하지 않고 가능한 한 개방된 상태를 유 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 되기 시작했지만, 이는 사회적 제한이 어떻게 풀렸는지 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호주와 달리 한국에 서는 엄격한 봉쇄조치가 시행되지 않았다. 탐워쓰(Tamworth) 출신인 팀 포레스트(Tim Forrester) 씨는 한국에서 6년 동안 거주했다. 그는 “카페를 비롯한 가게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테이블을 재배치한 식당들도 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식당에 가서 외식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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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8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과 환자들도 우편투표를 하거나 특별히 마련된 투표 소에서 투표를 했다. (Reuters: Kim Hong-Ji)

심지어 한국은 지난 4월에 유권자가 투표소에 직접 가 서 투표해야 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전국적으로 치러 성 공적으로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선거에서 그가 속한 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하면서 승 리하는 결과를 낳았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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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 Interview 민주주의와 코로나19 아시아 연구소의 송 박사는 한국의 민주적 시스템이 핵심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난 4월의 총선에서 정부 의 코로나19 대응이 정말 중요했다고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했고, 주요 정당은 공중 보건 및 위생에 대한 국민의 필요와 요구 에 반응해야 했다."

지 않는다. 특히, 한국인들은 귀족 계급과 엘리트들에 대해 종종 매우 혁명적이거나 반항적으로 반응한다"라 고 송 박사는 말했다. 지난 5월에 광주 민주화 운동이 40주년을 맞이했다. 1980년도에 군사 정부가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는 광주 대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람들을 죽이자,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봉기하여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민주화 운동 이후에 일어난 일련 의 민주화 운동들은 군사 독재를 물리치고 의회 민주주 의를 실현 하라는 “고인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의 한국의 외교

▲2020년 4월, 시민들이 한강 공원에서 봄 소풍을 즐기고 있다. (AP: Ahn Young-Joon)

일부 서방 언론이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성공을 언급 하면서, 유교적 가치와 순종적인 자세와 같은 문화적인 측면을 강조했지만, 송 박사는 이런 주장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화면을 통해 연설을 하고 있다. (AP: Jung Yeon-Je)

"한국은 스캔들에 연루된 마지막 대통령을 포함하여 세 명의 대통령을 쫓아냈다. 한국인들은 명령을 잘 따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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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제적으로 코로나19 대응 방법을 알리려고 한다. (AP: Lee Jin-Man)

한국 외무부는 사회와 국경을 비교적 개방적으로 유 지하면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가이드 북을 발표했다. 1제곱 킬로미터 당 444명의 인구밀도를 가진 캔버라 에 비해, 1제곱 킬로미터 당 17,000 명의 인구 밀도를 가 진 수도 서울에서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시는 질병 예방 및 통제 원칙을 공유하기 위해 영 어로 된 웹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600개가 넘는 전담 검진 클리닉과 'K- 검역' 이라고 하는 정교한 검역 시스템과 건강 보험이 없는 유 학생 및 외국인에게 고품질의 안면 마스크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은 우 리 모두가 하나의 행성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 닫게 해 주었다"라고 이 웹사이트에 써 있다. 다음 주에 서울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시장들과 공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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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한국이 민주주의의 강력한 등불로 떠올라

중 보건 전문가들의 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들을 공 유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도시들’이라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모잠비크, 몽골, 필리핀 등 가난한 국가들에게 진단 장비와 개인 보호 장비 및 기 타 의료 장비를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시달리는 다른 선진국들도 한국의 진단 장비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하 고 있는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에 도움을 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 월 한국에 호소 했고, 한국이 보내준 진단 장비를 통해 약 75만 명을 테 스트 할 수 있었다. 5월 초에는 한국이 약 200만 개의 마스크를 미국 주정부에 보냈다. 한편 호주를 포함한 서구 국가들은 중국이 만든 개인 보호 장비의 품질을 우려해 사용을 거부했다.

베이징의 약한 연성 권력(soft power, 간접적이고 무형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 활용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억의 인구를 가지고 있 고, 경제 규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가장 많은 군 대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연성 권력(soft power) 측 면에서 그 영향력은 아직은 부족하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인 포틀랜드의 연성 권력 (soft power) 30 지수에 의하면, 중국은 그리스와 체코 보다 더 낮은 27위에 위치한다. 중국의 귀화 민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역사를 경험 한 동남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은 베이징의 외교를 공격 적인 '부채 올가미 외교'로 간주하여 중국과의 외교에 대한 회의론이 커져가고 있다. 최근 중국 초국가주의자들과의 온라인 댓글 전쟁에서 태국인들이 홍콩인들과 대만 인들과 함께 '밀크티 동맹 (Milk Tea Alliance)'에 참여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대조적으로, 인구가 5천1백 만 명 밖에 되지 않는 한국은 상대하기 버거운 상대와 힘겨 루기를 하고 있다. 지난 3 월, 코로나19 전염병 이 전 세계에 자신의 영향력을 보여줄 때, 한국의 남성그룹 BTS의 싱글 앨범 온(On)이 미 국 빌보드 차트에서 높은 순 위 (4위)를 차지했다. 이것은 중국 본토 출신 가수들이 감 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대한 ▲학교 문을 연지 며칠 후 200 개가 넘는 학교가 다시 문을 닫았다. (AP: Lee Jin-Wook Via Yonhap) 업적이었다. “사람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중 전염병 위기에 효 많은 사람들은 서양의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미국과 과적으로 대처하는 정부를 원했고, 아시아의 민주적 정 영국이 보여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민주적 국가 정 부 모델이 새롭게 등장을 했다”고 송 박사가 말했다. 부에 대한 매력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홍상우 총영사는 “한국 정부가 새로운 모델을 특히, 민주주의 국가가 많지 않은 아시아에서 더 심각 제안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는 서양의 힘이 아니며, 할 수 있다. 영연방 시스템도 아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면에서 호주 광범위하게 국제적으로 칭찬을 받은 서울시의 전염병 와 한국은 거의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한국과 호주가 위기 관리 능력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견국들을 견인하고 있다"라 코로나19 전염병이 퍼지고 위험한 포퓰리즘과 독재적 고 A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인 전술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한국은 동북아시아에서 또한 그는 "한국과 호주의 양국의 관계는 이 지역에서 강력한 민주주의 세력임을 증명한 것 같다.〠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가장 협력적인 파트 너십 중 하나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맥스 월덴 (Max Walden) ABC 방송 기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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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초대석 호주한인간호협회 양진영 회장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후예들 글/김환기 사진/권순형

▶2019년 12월 호 주한인간호협회 (KNAA) 정 기 총 회에서 제17대 회 장으로 선출된 양 진영 간호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20년을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로 정했다.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플로 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 다. 그녀는 1820년 5월 12일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여 행 중이던 영국인 부부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피렌체’(Firenze)를 영어로는 ‘플로렌스’(Florence) 라고 하는데, 그녀의 이름은 바로 이 지명에서 비롯됐 다. 간호사는 역사적으로 고대, 중세에서도 그 연원을 28 Christian Review

찾아볼 수 있으나, 오늘날의 간호사는 크림 전쟁 때 전 문직업으로서의 간호사로 종군한 플로렌스 나이팅게 일로부터 비롯하였다. 의사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있다면, 간호사에 게는 ‘나이팅게일 선서’ (Nightingale Pledge)가 있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 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간호의 수준을 높이 나이팅게일 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으 며, 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 로 하겠습니다. 나는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겠으며, 나의 간 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지난 6월 19일, 시드니주안교회에서 호주한인간호사 협회 회장인 양진영 간호사를 만났다. 그녀는 뉴카슬 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할 때 크리스찬리뷰와 인터뷰 한 2002년 8월 호 책자를 보여주었다. 당시 그는 헌터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제일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기자의 질문 에 ‘언어 문제’였지요. 어느 정도 영어를 한다 해도 아 무래도 쉽지가 않았어요, 또 문화 차이에서 오는 심적 고통도 참 많았어요. 그렇지만 힘겨운 이민생활을 신 앙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서울 백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 1997년 뉴카슬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언어로 힘들어 할 때 도 와주었고, 태권도를 좋아하는 Paul Newby씨를 만나 1999년 결혼했다. 2003년 건강상의 문제로 일시 귀국하여 첫 아이를 낳 고,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2006년 다시 호 주로 돌아왔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건강을 회복한 후 지금까지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에서 소아과 전문 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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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후예들

호사로 근무하고 있 졸업하면 준간호사 다. (EN), 단기간의 훈련 지난해 12월 총회 과정을 거친 조무사 에서 호주한인간호 (AIN) 등으로 구분합 협회(KNAA, Korean 니다. RN 중에서도 Nurses Association 전문교육을 마치면 of Australia) 제17대 ‘전문 간호사’가 됩 회장으로 취임한 후 니다. KNAA의 방향과 비 간호학을 공부하는 전을 아래와 같이 제 사람 중에 시민권(영 시하였다. 주권)자와 학생비자 “저는 KNAA가 더 ▲지난해 12월 호주한인간호협회 정기총회를 마친 후 양진영 신임회장(가운데 앞줄 왼쪽) 소지자가 있습니다. 크고 위대하게 발전 이 강민영 전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한 후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매년 규정이 바뀌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할 수 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시민권(영 있는 투명한 협회, 발전적인 협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주권)자는 인턴 과정인 ‘New Graduate’ 거쳐서 취업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며 특히 간호계는 더욱더 민첩하 을 하고, 학생비자의 소지자들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게 그 변화에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호 취업을 합니다.” 주한인간호협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모두의 힘을 뭉 - 코로나 사태로 간호사들이 부족하지는 않은가? 쳐야 합니다. 분열이 아닌 화합, 개인이 아닌 우리 모 “다른 병원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웨스트미드병원에 두를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서는 대처를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 정부 올해 ‘호주한인간호협회’(KNAA) 주최로 시드니에서 에서는 인력이나 자원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다양 ‘재외해외간호사대회’를 열기로 했지만, 코로나 사태 한 정책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응급 사태의 경 로 연기되었다. 양진영 회장은 뜻하지 않은 사태로 대 우 필요한 인력을 외부에서 영입할 준비도 되어있고, 회가 연기된 것에 많이 아쉬워했다. 은퇴한 분들의 도움 받을 계획도 있습니다.” 다음은 양진영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 한인 간호사의 현황은? - 호주에서 간호사가 되려면...? “한인 간호사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대학을 졸업하면 간호사(RN), TAFE를 한인 인재들은 병원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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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간호 협회는 창립 30 주년을 맞아 지난 해 6월 15일 라이 드 -이 스 트 우 드 리그스클럽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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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초대석 호주한인간호협회 양진영 회장

▲호주한인간호 협회는 후배 양성 인은 배우는 자세로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 과 정규적인 교육 은 물론 한인사회 습니다. 를 위해서도 헌신 1988년도에 호주한인간호협회가 설립되어 많은 활 적인 봉사활동을 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시드니와 멜번 펼치고 있다.

도 한인간호협회가 있습니다. 제가 올해 회장으로 취 임하면서 한인간호사의 역사와 통계를 쓰려고 준비하 고 있습니다. 호주한인간호협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간호사와 간호 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 다. 우리 협회는 후배 양성, 정규적인 교육 등에 중점 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 나이팅게일은 어떤 인물인가? “나이팅게일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한번 부각되 신 분입니다. 그녀는 개인적인 헌신은 물론이고, 오늘 날의 간호사 업무를 조직적으로 시스템화한 사람입니 다. 크림 전쟁 중 부상당해 죽는 사람보다, 감염으로 죽은 사람이 많은 것을 알고 조직적으로 간호업무를 체계화한 분입니다. 간호사는 일대일의 돕는 업무를 넘 어서 환자를 위한 전반적인 돌봄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립병원(Public Hospital)과 사립병원(Private Hospital)는 차이는? “사립(Private)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의사를 통하 여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치료비는 개인이 내야하고, 공립(Public)은 무료이지만 병원 일정에 맞추어서 치료 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설 면에서는 Public이 더 좋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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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사립과 공립 양쪽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 할 경우는 사립병원에서 공립병원으로 이동하여 수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한인 간호사를 위한 조언의 한마디는? “한국 사람들은 영어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 습니다. 하지만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열 린 마음을 가지고 언어 때문에 경직되어 있지 않았으 면 좋겠습니다. 영어 때문에 자기의 역량을 마음껏 펼 치지 못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주눅들지 말고, 언어 보다 자세가 더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끝으로 교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저는 한국의 딸로서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코 로나 사태를 통하여 다시 한번 한국인의 긍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 고 최선을 다하는 근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인간 호협회에도 심기일전하여 다양한 봉사를 통하여 교민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호주한인간호협회는 1988년 10월에 설립되어 지금 까지 지속적인 다양한 교육을 통해 많은 현직 간호사, 매니저, 스페셜리스트들이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의 성 공적인 호주 정착을 위해 봉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환기 권순형

본지 영문편집위원 본지 발행인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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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인터서브 선교회 온라인 세미나

코비드-19 이후 세상, 세상 속의 크리스찬 키워드로 풀어 보는 뉴노멀(새로운 삶의 표준) 정지수

▲인터서브 선교 회는 지난 6월 3 일 ‘코비드-19 이 후 크리스찬의 삶’을 주제로 온 라인 세미나를 개 최했다.

지난 6월 3일 인터서브 선교회는 온라인 세미나 미션 앤 라이브를 통해서 코비드-19 이후 크리스찬의 삶에 관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혜진 교수(한양대 겸임교수/경영학 박사)와 정진 호 교수(한동대 교수/통일한국센터 객원교수) 그리고 조샘 대표(인터서브 코리아 대표)가 주제에 대해 발표 를 했고, 이후에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세미 나 강의를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연대의 중요성 재소환 처음으로 박혜진 교수가 ‘연대의 중요성 재소환’이 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박 교수는 코비드-19 이전 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코 비드-19 이전의 세상에서는 ‘세계화’가 진행되어, 자 원과 자본이 지구 전역에 거의 제한 없이 교류됨으로 써 경제적으로 크게 부흥을 했다. 물론, 승자독식의 구조를 가진 거대 자본이 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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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들의 경제를 잠식하는 부분도 있 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크게 발 전한 것은 사실이었다. 세계화가 진전 되면서 무역이 활발해졌고, 많은 사람 들이 여행을 다녔고, 국가들 사이에는 많은 교류가 일어났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갑자기 코비드19가 등장해 세계화에 브레이크를 걸 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는 큰 충격에 빠져있다. 만약 코비드-19가 더 심각하게 전염되면 세계 경제는 엄 청나게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코비드-19 이후에는 시장구조 가 크게 변화될 것이다. 어느 정도 자 본과 디지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은 생 존할 것이지만, 소규모의 기업들과 디 지털 기술에 대한 준비가 없는 기업들 은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직업에 대한 정의도 많이 변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 들어가서 장기간 근무하는 직장인 들이 많았다면, 코비드-19 이후에는 프리랜서로 재택 근무를 하면서 다양한 직업들을 가지고 일을 하는 직 장인들이 늘어날 것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 의 현상이다.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전 세계 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고용에 있어서는 구조적 실업이 증가할 것이다. 비대 면 서비스가 늘어나고, 인간 대신 로봇이 일을 하게 되 면서 엄청난 실업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컸다. 이 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직 장인들은 경쟁에서 밀려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다.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교육과 사회 그리고 문화의 영역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아 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국제 사회도 자국(自國)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면, 외국에 나간 자본이나 기업체를 자 국으로 불러들일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소비를 위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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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이후 세상, 세상 속의 크리스찬 국내 생산을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역은 줄어 들 것이고, 비싼 비용으로 국내용 물품들을 생산해 내 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비대면 사회가 더욱 심화되면 각자 도생하는 사회가 될 것이고 적자생존의 법칙이 난무하는 사회가 될 것 이다. 이러한 경제적 사회적 도전을 개인이 혼자 극복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 속에 서, 개인들의 연대와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어 느 때보다 더욱 요구된다. 또한, 개인들의 연대와 건강한 시민 의식을 일깨울 건 강한 리더십의 확장이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 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 속에서 크리스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먼저, 인간의 가치에 대 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 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들은 존 엄성을 가진 존재이다. 하지만, 코비드-19 이후 사람들은 서로의 존재를 잠재적인 보균자나 피 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 러한 시각은 인간 관계 형성에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로 인 해서 사회적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이 다.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양극화 현상 이 심화되며, 사람들과 국가들 사이의 관계성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 교회 의 위치가 중요해졌다. 교회는 비대면 사회에서 무너진 사람들 사이의 관계 성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로서 어떻 게 해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심각하게 생각 해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코비드-19 이후의 세상에서 교회는 무 너진 관계들을 연결해 주는 연결자로서, 또한 치유자 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게임 체인저의 등장 두 번째로 정진호 교수 (한동대 교수 / 재료공학 박 사)는 코비드-19를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앞으로 코비드-19는 이 세상의 문명사를 바꿀 것이 다. 우리는 전혀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제까지는 서양 문명 중심의 세상이었다면, 코비드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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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후에는 동양 문명 중심의 세상이 열릴 것이다. 21 세기에 미국과 중국은 서로 패권 경쟁을 할 것인데, 앞 으로 중국이 점점 더 성장해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이 라고 본다. 미국은 점점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잃어가고 있고, 국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전제주의 국 가로 국가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일대일로, 신국 가안전법과 IT 기반 기술을 사용하여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을 발달시켰다. 미국이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코비드-19로 인해 미국 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중국 사람들 이 꿈꾸는 위대한 꿈, 즉 위대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 흥은 21세기에 이뤄질 것 같다. 코비드-19가 중국이 패 권국가로 가는 길을 열어 준 것 같다.

중국의 경우 국가가 교회를 다시 핍박하기 시작하여 많은 교회들이 지하교회로 숨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 한 상황은 21세기 더 심화될 것이며, 주변 국가들도 이 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코비드-19 로 인해서 기독교인들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우월적 지위가 다 사라지게 될 것이다. 국제정세를 살펴 보면, 마카오는 이미 중국 쪽으로 줄을 섰고, 홍콩도 시위를 하지만 결국 중국의 힘에 무 너질 것 같다. 또한 중국은 계속해서 막강한 부와 권력 으로 주변 나라들을 줄 세우기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한국과 북한은 서로 연합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정치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미국 과 중국 사이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중간자 역할 을 하는 것이 우리 민족에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 한다.

▲온라인 세미나 강사들. 왼쪽부터 정진호 한동대 교 수, 박혜진 한양 대 겸임교수, 조 샘 인터서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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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인터서브 선교회 온라인 세미나 한편, 중국이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하고 국제사회에 서 큰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종말 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 예수님의 모습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마 태복음 8장 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미시어 그를 만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라 인과 오프라인에서 소외되고 있다. 비대면의 사회 속에 서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아픔을 만져주 고, 소외되는 사람들을 다시 연결해 주는 (Re-connect)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물론, 세계1・2차 대전과 공산주의 혁명 그리고 IT 산 업혁명 등과 같이 인류에게 엄청난 큰 충격을 준 사건 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은 전 세계적인 경험이 아 니었다. 하지만, 코비드-19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이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다. 그렇다면 어떠한 변화가 생겼을까?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 특히 인관 관계에 대한 관점이 엄청나가 변하 였다. 코비드-19 이후에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기 시 작했다. "내 가족을 먼저 생각해라." "너 중심적으로 살아도 돼." 코비드-19 이후에는 최소한의 관계성만 남게 된다. 중요하지 않는 만남은 가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에 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누구 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소수의 소중한 관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또한 나를 보호해 주 는 공적 권력에 대한 인정과 신 뢰가 일어나고 있다. 크리스찬들이 해야 할 일들

▲인터서브 선교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려면 희생과 헌신 그리고 순교 회가 개최한 온라 인 세미나 실황 자의 피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전경. 사역은 신앙 공동체를 통해서 해야 할 것이다.

깊은 진정한 관계를 배우고 싶어! 세 번째로 조샘 인터서브 코리아 대표 (경영학 박사) 는 코비드-19를 ‘네가 소중한 게 맞는 거야!’ ‘깊은 진정한 관계를 배우고 싶어’라는 핵심 키워드로 다음 과 같이 설명하였다. 코비드-19 이후에 엄청난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겼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람들은 기존의 생각들 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 화는 사람들이 경험한 코비드-19의 충격 때문에 온 것 이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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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인 말이지만, 코비드19는 복음의 풍성함을 드러내 고 있다. 왜냐하면 코비드-19가 우리로 하여금 진지하고 풍성하 고 친밀한 관계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을 내 어주고, 끝까지 책임지는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 주었다. 사도신경의 고백처럼 ‘거룩한 공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는다’면 우리는 신앙뿐만 아니라 물질도 함께 나누 는 작은 신앙 공동체에 대한 갈망하게 될 것이다. 이러 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 코비드-19 이전의 세상에서는 공회에 대한 관심을 컸었다만, 코비드-19 이후에는 신 앙과 눈물과 물질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작은 공동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세 명의 강사들의 주제 발표 이후에 질의문답 시간이 있었다. 코비드-19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 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모두가 동의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정지수

본지 영문편집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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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핵심원리

말세에 그리스도인으로 사야야 할

영적 필수품

요한계시록 3:17~22 김종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주님의 영적진단(17)을 통 한 주님의 영적처방(18)으로 요즘 모든 사람들이 쌀과 화장지 등 생활에 필요한 생 필수품을 사듯이 이제 우리도 영적생활의 절대 필요한 영적 필수품을 사자. 1. 가난한 자의 영적처방 -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라 1)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 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 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 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 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 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 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 워하고 기뻐하게 하려함이라"(벧전 4:12~13) 2. 벌거벗은 자의 영적처방 - 힌옷을 사서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1)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 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 16:15) 2)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명 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 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 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 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 시인하리라."(계 3:4~5) 3. 눈먼자의 영적처방 -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 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 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 9:7) 2)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 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72 Christian Review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 리사를 둘렀더라."(왕하 6:17) 4. 곤고한 자의 영적처방 - 돈 없이 값 없이 포도주와 신령한 젖을 사서 먹게하라 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 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 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 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사 55:2) 5. 가련한 자의 영적처방 -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성령의 검을 사서 무장하라 1)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주 머니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찌어다". (눅 22:36) 2)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 지라."(엡 6:17) *이제 나의 영적빈곤 상태에서 영적부요를 위하여 영적 필수품인 연단한 금, 흰옷, 안약, 포도주와 신령한 젖과 성령의 검을 사는 기회로 삼자. 1)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 2)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 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3:7~8)〠 김종규 본지 편집고문, 시드니영성교회 선교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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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좌담

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교회와 사회, 교 회는 어떤 부분을 주목하고 대비해야 할까? 크리스찬리 뷰는 ‘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라는 주제로 긴급 좌담을 가졌다. 코로나19 이후의 변화하는 교회와 사 회를 짚어보고, 특별히 교회가 주목해야할 부분과 역할 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사회・정리 : 김명동 (본지 편집인) ■사진 : 권순형 (본지 발행인)

■참석자 : 강승찬 (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가나다순 양지연 (분자생물학 박사)

■일시 : 2020년 6월 12일(금) 11:00~13:30 ■장소 : Thornleigh Hillcrest Uniting Church

▲본지가 개최한 ‘코로나19 이후 의 교회와 사회’ 를 주제로 열린 긴 급좌담회 전경.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진기현 (시드니주안교회 담임목사) 하태식 (시드니318예수전도단 대표)

사회자: 먼저 내외적으로 바쁘신 다섯 분께서 긴급좌담 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사 태는 사적모임 중단, 휴교와 원격강의 등 개개인의 삶과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교회 도 예외가 아닙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예 배가 온라인 예배로 대체됐고, 성도와의 교제와 해외 선 교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 교회가 대사회적 신뢰 문제까지도 거론되고 있습니 다. 이와 같은 비상시국에는 역량을 한데 모아 동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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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하는 게 최우선 과 제입니다. 그래서 오늘 ‘코로나19 이후의 교회 와 사회’라는 주제의 긴 급좌담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반에 걸 쳐 허심탄회하고 폭넓은 대화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교 회의 새로운 현상과 과제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의 변화와 교 회의 역할입니다. 사회에 대해 교회는 무슨 역할이 있었는지, 아울러 교회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인 가도 말씀해 주시고, 마지막으로는 앞으로 전망과 바람 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첫 번째 주제로서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새로 운 현상과 과제입니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기존에 드 러나지 않았던 교회의 변화와 취약한 부분이 무엇이 었는지 실제경험을 토대로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앉 으신 순서대로 먼저 진기현 목사님이 말문을 열어주 시지요.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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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새로운 현상과 과제

두 일자리를 잃어버리니 막막했습 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 주 기도 하고 나니까 주인에게 연락이 오고, 진기현: 저희 교회는 코로나19 사 이런 일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성도 태가 시작되면서 3월 29일부터 예 들 안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배를 못 드렸어요. 3월 마지막 주일 그런 분위기가 생긴 것 같고요. 부터 예배가 금지되었기 때문인데, 저희도 3월 마지막 주일부터 3월 셋째 주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100%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예 원칙에 따라서 100명까지만 모일 배를 드렸는데 대면 주일예배와 마 수 있었기 때문에 제한해서 예배를 찬가지로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드릴 수밖에 없었고요. 로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두 개의 교회를 목회하고 있 1시간 정도는 성도들이 간증도 하 는 셈인데 하나는 청년들로 구성된 고 세례식도 하고 온라인 목자 분가 청년중심의 시티교회와 그리고 일 식도 했어요. 스태프들이 참석을 못 반 성도들로 구성된 웨스트 라이드 하니까 예배순서 담당자 7-8명이 의 시드니주안교회, 이 두 곳을 목 미리 모여 준비를 했어요. 저는 말 회하고 있는데 청년들의 시티교회 씀을 전하다보니까 힘들었던 게 뭐 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냐면 대면에 익숙한 설교자가 사람 겪었어요. 없이 해야 되잖아요. 사회자 김명동 목사 (편집인) 왜냐하면 예배라는 관점에서는 예 저희 교회의 예배 하이라이트는 배를 당장 못 드리게 되는 상황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예배가 온 말씀 듣고 결심하는 건데 끝나고 발생한 거지만 우선 청년들이 거의 라인 예배로 대체됐고, 성도와의 교제와 해 나서 헌신의 시간이 안 되는 거에요. 일자리를 잃어버린 겁니다. 워킹홀 외 선교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초원지기가 목장 식구 리데이가 60%가 되고 대학생이 들을 다 불러가지고 줌(Zoom)을 통 20% 정도 되는데 워킹홀리데이는 1년 미만의 짧은 기간 해서 헌신한 내용들을 다 고백하게 한 거에요. 이게 대 동안 여기서 지내기 때문에 영어도 쉽지 않고 가질 수 있 박이었어요. 그러니까 비대면 예배니까 졸기도 하고 관 는 일의 범위가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요. 심없이 예배를 드리다가 그것 때문에 집중하여 예배를 그래서 주로 가졌던 일들이 식당 웨이터나 웨이츄레스 드린 것 같아요. 혹은 주방 보조로 일했던 분들인데 모두 해고를 당한 저희 교회는 ‘삶 공부’라는 게 있는데 일 주일에 9개의 거죠. 호텔에서 일한 친구들도 호텔에서 나오게 되었고, 삶 공부로 모일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줌(Zoom)으로 하 집 청소일도 그렇고 오피스가 문을 닫다보니까 오피스 니까 좋은 점이 여기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간 청년들이 일자리도 잃었죠. 그런 가운데 대부분 특별기편으로 한 많은데 그 청년들이 끝난 게 아니라 한국으로 돌아가서 국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소수는 농장으로 가는 경우도 도 줌으로 접속을 해가지고 성경공부를 수료했어요.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위기 시대에 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 사실 예배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나름대로 미리 대 하고 제가 내건 슬로건이 뭐냐 하면 존 웨슬리가 말한 책을 세워놓고 있었죠. 그래서 영상예배와 오프라인 예 것처럼 “이제, 우리는 새 시대를 맞이했다. 전 세계가 우 배를 같이 하다가 3월 마지막 주일부터 영상예배로만 예 리의 교구다”였습니다. 어느 나라로 가던지 줌으로 다 배를 드리게 되었지요. 2주 전부터는 50명 모임이 가능 삶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사이버대학처럼 인터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고 시티교 넷으로 성경공부도 가능해졌어요. 회는 인원이 너무 줄었기 때문에 적당한 장소를 구하는 또 하나는 목장모임을 하는데 새로운 용어가 나왔어 데 쉽지 않아서 현재 영상예배로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요. 일대일 대면목장입니다. 일대일로 만나 운동하면서 강승찬: 저희 교회는 일반교회와 다른 가정교회로 시 목장을 하는 거에요. 마지막 날은 줌으로 다 같이 모이 작한 교회입니다. 저희도 이번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 지요. 그리고 두 명씩 하는 테니스 목장도 만들고 부시 고 찾고 하는 일이 많았어요. 저희 교회도 절반은 유학 워킹 목장도 만들고 이렇게 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인데 진 목사님 말씀처럼 모 도 성도수가 늘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젊은이들의 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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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좌담 이디어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 기 이 탄탄해지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 간이 저희 교회로서는 약이 되었고 까 생각합니다. 역시 고난은 우리를 연단한다는 하 하태식: 선교는 가서 복음을 전하 나님을 더 의지했던 기간이었다고 는 것이 첫 번째요 두 번째는 제자 생각을 해봅니다. 를 양육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코 그러다 보니까 새벽기도회도 성도 로나19 사태 때문에 저희가 단기선 들이 원해서 1부 2부를 만들었어요. 교나 대면으로 하는 것은 하지 못했 온라인 줌으로하는데 줌이 40분이 습니다. 선교 현장에서 장기 선교사 잖아요. 40분이면 모든 게 끝나니 들이 단기 선교팀들이 오지 않으면 까 집중력이 생기면서 적응이 되는 사실 복음을 전하는데 굉장히 어렵 것 같더라고요. 습니다. 진기현: 저희도 새벽예배를 1부 2 단기 선교사가 기폭제가 되고 새 부로 했어요. 그러니까 그전에 못 로운 전환점이 되곤하는데 전 세계 들어왔던 성도들이 들어와 거의 두 적으로 스톱이 된 상태고요. 저희 배 이상 지금까지 계속 참석하고 있 예수전도단도 본부인 하와이열방 습니다. 같은 현상인데 훈련도 더 대학 코나에 확진자 한 명이 발생해 많이 했어요. 그 기간 동안 한국에 3월 초에 바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 갔던 청년들이 들어오고 농장에 갔 래서 전 세계 예수전도단의 프로그 던 청년들도 들어오고 다른 도시에 램이 스톱이 됐습니다. 진기현 목사 서도 계속 들어오고 그러니까 성경 저희는 일 년에 훈련을 두 번 하거 공부나 예배가 월드 와이드해지는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저한테는 너무나도 바 든요. 전반기는 3월 15일 시작해야 흐름 안으로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 쁜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것들이 힘들 하는데 못했습니다. 고민하고 기도 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많이 탄탄해지 하고 있다가 4월 15일 줌으로 훈련 어요. 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20% 줄었다가 지금은 다 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본부에서는 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가는 느낌이 저희 교회 안에도 허락을 안했어요. 저희가 워낙 오프라인으로 하는 것이 똑같이 일어나고 있고요. 생활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그랬어 저희같은 경우는 코로나19가 시작될 때 아예 이럴 때 우 요. 그러나 상황이 이러니 우리는 하겠다, 통보를 하고 리 초대교회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해보자 그래서 거의 시작을 했는데 의외로 성과가 좋은 것 같아요. 매주 월요일, 화요일 계속 훈련을 했고요. 많은 분들이 훈 사실 저희는 3년 전에는 코리안 미니스트리이였거든 련에 참여하고 줌으로 거의 수료를 해내고 있습니다. 요. ‘YM 시드니 318 코리안 미니스트리’ 그래서 한국인 전도는 시드니새생명교회보다는 하지 못한 것 같은데 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부정 그러나 자체 내에서는 훨씬 더 강해진 분들이 많이 있고, 적인 면을 들춰내면서 젊은이들이 안오는 거에요. 이걸 소그룹 모임도 어떤 분들은 손을 놓는 분들도 있어요.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 이제는 국제화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제가 줌으로 심방을 해서 소그룹들로 계속 쉽지는 않지만 ‘코리안 앤드 잉글리쉬’ 신청을 했어요. 만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이일을 제가 평생해왔기 때문에 허가를 내줬어 그리고 주일날은 전 교인들이 줌으로 들어와서 인사 요. 그런 후 국제적으로 훈련생들을 모집을 했고 막 시 도 하고 근황도 얘기하고 그런 분위기로 계속 해왔어요. 드니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다 막혀버린 거 3백 명까지 되는 줌도 있으니까요. 에요.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피지, 필리핀 등에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저한테는 너무나도 바 서 30여 명이 들어오려고 준비 중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쁜 기간이었던 것 같아요. 진짜 바빴던, 더 많은 훈련들 마침 미얀마에서 5명이 입국금지 전 날 들어왔어요. 그 을 해야 했고 더 많은 설교들을 해야 했고 목요찬양 같 사람들을 중심으로 동영상으로 시작했지요. 그런데 의 은 경우도 같이 모여서 못하니까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 외로 반응이 좋아요. 그리고 강의가 끝난 후 스몰 그룹 면서 한 명씩 한 것 합쳐가지고, 기타 연주자 한 사람, 피 을 하거든요. 강사는 다른 나라에 있고 우리는 베이스 아노 연주자. 싱어 한두 사람 합쳐서 계속 영상으로 했 캠프에 있고 통역자는 여러 나라에 흩어져있는데 정말 어요. 모든 것들이 힘들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많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42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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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전도는 이 코로나 사태가 해결될 하지 않는 예배는 왠지 낯설게 느껴 때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 졌어요. 다. 그런데 지금 보면 시드니모닝헤럴 주경식: 저는 호주연합교회에 출 드라든지 한국의 조중동이라든지 석하고 있는데 호주연합교단은 코 신문을 보면 마치 교회가 정부시책 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즉시 구체적 의 대척자로 있는 것처럼 방송을 하 인 대응지침을 제공해 주었는데 이 고 기사화하는 것이 못마땅했는데 지침을 통하여 성도들은 코로나로 연합교회에서 선제적으로 7월 초까 발생하는 어려움들에 대하여 정신 지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고 할 때 적 충격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된 특히 현재 50명까지는 함께 모여 거라 생각합니다. 예배를 드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선제적으로 매체보다 미리 앞서가 호주연합교단은 코로나19 상황이 면서 교회가 정부시책의 대척점에 풀려도 7월 초까지는 잠정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충분히 협 모이는 것을 보류했어요. 정부에서 조하고 있다, 먼저 이끌어가고 있다 모임을 허락할지라도 사회와 국가 는 것을 사회적으로 데몬스트레이 를 위해 모이는 것을 보류한 거죠. 션을 하고 있다고 봐요. 비록 정부에서 완화조치를 내린다 주경식: 그렇습니다. 교회의 신뢰 할지라도 우리는 사회를 배려해서 도가 떨어졌다는 얘긴데 사실 코로 강승찬 목사 50명 이하 교회라 할지라도 모이는 나19 사태로 신천지라는 이단이 큰 저희 교회의 예배 하이라이트는 말씀 듣고 결 이슈를 몰고 왔잖아요. 그런데 일 것을 더 늦추자. 이는 오랜 경험과 협의에서 나온 심하는 건데 끝나고 나서 헌신의 시간이 안 되 반 국민들은 신천지와 교회를 구분 는 거에요. 그래서 초원지기가 목장 식구들을 내공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또한 못하는 거에요. 그래서 정부보다 한 다 불러가지고 줌을 통해서 헌신한 내용들을 연합교회의 성숙함을 보여준다고 다 고백하게 한 거에요. 이게 대박이었어요. 발 더 앞서나가서 사회와 국가를 할 수 있습니다. 위해서 더 배려하고 이러한 정책에 그런데요. 연합교회에는 노인들이 많아요. 그래서 교 수궁하고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돕고 있다는 것은 일반 회가 온라인예배를 준비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어려움이 국민들에게 좋게 비쳐지겠지요. 이런 것이 선교의 한 방 있으니까 송영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축도까지 활자화시 법이 될 수도 있어요. 킨 풀스크립션을 각자 이메일로 보내줘서 가정예배를 사회자: 양 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한국 역사에서 드리게 했어요. 나 교회사에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었더라도 예배를 호주비전국제대학은 호주연합신학대학교 자체가 문 목숨처럼 여기고 멈추지 않았던 것을 반추해 볼 때 교회 을 닫았기 때문에 휴강을 하고 있습니다. 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는 결정은 참 어려운 문제입 양지연: 지금 예배의 변화된 시점이 3월 말이라고 말씀 니다. 하셨는데 사실 3월 11일에 WHO(세계보건기구)에서 팬 더욱 문제는 온라인 예배로 교회의 고유한 본질을 변 데믹을 선언한 날이거든요. 110개 국가에서 12만 여명의 질시키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팬데믹을 선언했어요. 태가 장기화될 것을 고려, 온라인 예배에 대한 대책과 준 저는 시드니새순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교회도 많은 변 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온라인예배의 장단점에 화를 겪었어요. 그전에 일정한 거리 두기 예배를 보다가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배가 금지됐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게 됐어요. 요즘 진기현: 그렇습니다. 목회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예배 들어 새벽예배가 50명 수준으로 모일 수 있지만 성도로 가 쉽지 않더라고요. 카메라 앞에서 한다는 게 굉장히 서 말씀드리자면 코로나 사태로 성도 간의 교제를 할 조심스러워요. 교회 스태프 입장에서는 온라인 예배를 수 없어서 갑갑했고요. 그리고 집에서 예배를 드림에 있 즉석에서 내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편집하는 과 어서 한계가 있었어요. 정에서 굉장히 힘들어요. 교인들의 시간대를 맞춰서 해 저같은 경우는 줌이라든지 온라인예배에는 참여하지 야 하니까요. 않았거든요. 직접 대면에 익숙해서인지 얼굴을 맞대고 저희 교회는 주일 예배를 여덟 번 내보내는데 한 번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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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좌담 업로드 하는 게 8기가 정도 되더라 사람들을 보면 온라인 예배를 드리 고요. 8기가 되는 걸 여덟 번을 다 면서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 올려놓는 게 아니고 2시간에 라이 니까 좋았다. 그것도 하나의 중요한 브 스트리밍으로 나가려면 여덟 번 계기일 것 같고 주일날 봉사만 하고 을 올려야 돼요. 그런데 아무리 빨 살았는데 이제 주일날 시간이 많아 리 올려도 한 번 올리는데 1시간 반 져서 좋았다는 거에요. 이런 장점들 씩 걸리는 거에요. 이 있네요. 그리고 그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 사회자: 진 목사님, 코로나19가 종 으로 나갈 때는 그 양이 다 달라야 식되면 기존의 성도들이 교회로 모 해요. 똑같은 양을 올리면 유튜브 두 돌아올 것 같습니까? 에서 안 받아줘요. 그러니까 여덟 진기현: 아닌 것 같습니다. 한마디 개의 설교 분량이 다 달라야 되고 로 말하면 예배든 교회의 모든 활동 그것을 또 따로따로 올려야 되고 이든 오프라인으로 하지만 이제는 요. 그냥 한 번 동영상을 올려놓고 온라인으로 보충하는 그런 과제가 아무 때나 보세요, 하는 건 한 번만 생긴 겁니다. 그래서 저희도 지난 2 올려도 되지만 그게 아니고 여덟 번 주 동안 온라인을 대비해서 시설들 을 올리고 또 교인들에게 링크를 해 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주니 스태프들이 굉장히 수고를 했 인터넷부터 시작해서 강대상이나 어요. 카메라나 모든 것을 재조정하고 있 주경식 목사 그 다음에 저희 교회같은 경우는 습니다. 특별히 목요찬양예배를 여러 장소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서 대면 접촉 주경식: 사실 영상의 선명도도 떨 에서 다른 시간에 드린 예배를 모 하기 어려운 우리 시대에 적용하여 볼 때 교 어지고 조명 상태도 안 좋아요. 일 아가지고 음악을 미싱을 하고 그 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은 모이는 예 단 큰 교회나 방송국에서 운영되는 배도 중요하지만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 다음에 한 화면에 만들어내고 거의 영상은 완벽한데 목사님들이 그런 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스태프들이 매주 교회 일만 한다 것을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영상이면 할 정도로 피곤했던 것 같아요. 다 되는 줄 아는데 그게 상당히 보기가 싫더라고요. 앞 그 다음에 목회자 입장에서 예배에 대한 반응을 즉석 으로 영상을 내보낼 때는 신경을 많이 써주시면 좋겠다 에서 보지 못하고 나중에 듣는 한 박자 늦어지는 감이 는 생각을 했고요. 우선 기계가 좋아야 되겠더라고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기현: 맞습니다. 저희는 도움을 받았던 게 방송국에 또 저희 규정이 보통 예배를 드리는 때와 같이 똑같이 서 일했던 프로페셔널 피디가 있었기 때문에 장비라든지 예배를 드리자, 이것이 우리의 표어였기 때문에 예배를 편집이라든지 영상예배가 아주 깔끔할 수 있었어요. 그 드린 후에는 그날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는 기본적인 원 러나 앞으로 크리스찬리뷰도 좋겠고 한인교역자협의회 칙들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도 사실을 잘 이런 곳에서 각 교회들이 영상예배를 업그레이드 할 수 모르겠어요. 있도록 세미나를 하거나 어떤 좋은 소스들을 공급해주 그리고 청년들이 많은 공동체이다 보니까 영상예배 좋 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모여서 강승찬: 저는 온라인 예배를 드려오면서 작은 교회도 예배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주일마다 교회 앞까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성도들 오셔서 왔다갔다 하시며 울먹이는 분도 계셨어요. 줌으 은 편안한 교회 큰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기를 로 하는 예배는 반응을 직접 볼 수는 있으나 집안 청소 원하잖아요. 그런데 작은 교회도 온라인화된 상태에서 를 하고 있는 얼굴이 보이고 집 배경이 보이고 하니까 정리된 말씀으로 예배를 잘 드리면 성도들이 은혜를 받 안 좋더라고요. 아요. 그리고 영상예배를 드리면서 한국의 유명한 교회나 방 가정교회도 40명 미만의 작은 교회들이 많아요. 그런 송국에서 운영하는 영상 예배로 드리는 분들도 교인들 데 이번에 줌을 통해 예배를 드림으로 정말 효과가 있 중에는 있으신 것도 사실입니다. 었어요. 퍼스에 있는 교회도 그렇고요. 그래서 신학교수 그런데요. 온라인 예배가 교인들의 입장에서 좋았다는 님들이 예배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44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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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사실은 주일날 메시지는 좋은 말 여러 가지 장르로 전환되면 예배가 씀 듣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롭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 이 주신 메시지를 성도들이 듣는 거 었어요. 잖아요. 그러니까 큰 교회 목사님의 그런데 온라인 예배의 약점이 있 메시지가 작은 교회 목사님의 메시 어요. 성도 간의 교제입니다. 그래서 지보다 더 좋다가 아니라 우리 교회 콘텐츠를 많이 만들기로 했어요. 남 에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인가, 자는 운동 중심, 여자는 여러 가지 여기에 포커스를 둔다면 온라인 예 요리라든가 쇼핑, 취미 생활 등으로 배를 드려도 작은 교회도 충분히 10개 정도를 만들었어요. 은혜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생 주경식: 기독교의 지형도 바뀔 거 각이 들고요. 라 생각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얘기 또 하나는 예배의 포커스는 사실 하기를 코로나19가 잡히고는 있지 은 좋은 메시지를 듣는 감성의 예배 만 또 다른 어떤 변종의 바이러스가 가 아니라 결단의 예배거든요. 말씀 올 수 있는 빈도수가 점점 잦아들면 을 듣고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국경을 봉쇄하고 셧다운 하는 일이 구나, 결심하고 한 주간 말씀대로 빈번해질 것이다. 살기로 결심해야 하는데 우리의 예 전염병 상황이 이번으로 끝나지 배가 그렇지 못하고 아, 목사님 말 않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렇게 되 씀 너무 좋았어. 그리고 아멘 하고 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모임도 양지연 박사 끝나거든요. 우리의 삶의 형태도 바뀌고 특별히 요즘 부흥하는 교회의 특징이 뭐 바이러스나 세균의 특성 중의 하나가 저도 종교생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 냐 하면 미국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 살아야 되니까 사람을 감염시켜 죽여 버려 다. 그런데 개신교회가 어려운 게 뭐 로 보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야 된다는 것보다는 당사자를 살려서 더 많 냐 하면 개교회 중심이기 때문에 개 복음을 듣고 '저렇게 사는 것이 크 이 퍼트리는 것이 유리하거든요. 사실 바이 교회들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생각 러스는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의 중간 리스찬의 삶이구나'하고 결단하게 들은 어떻게 보면 지역 이기주의라 단계에요. 살아있는 것일 수도 있고 무생물 만든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고 생각되거든요. 일 수도 있고요. 온라인시대에 장점이 결단을 강조 교단 차원에서 아니면 총회 차원 하는 예배로 가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에서 기독교 전체 차원에서 우리가 어떻게 힘을 합쳐서 다. 함께 성도들을 섬기고 함께 연대하여야 할 것인가 고민 제가 가정교회를 해서가 아니라 많은 목사님들이 알 해야 합니다. 그동안 개신교회는 개교회 중심으로 재난 고는 싶지만 못하시는 거에요. 결단을 어떻게 시킬 것인 상황 속에서 많은 갈등과 불일치를 양산했습니다. 이는 가 모르세요. 이건 설교의 변화지요. 설교는 적용 중심 성도들과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에 큰 불안을 으로 가야하는 것이고 이렇게 살면 이런 은혜가 있다는 가져왔거든요. 간증이 설교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 이제 개교회 중심으로 목회하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입 는 저희 교회 설교시간에 두 분 정도 간증의 시간이 있 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원그룹이 필요합니다. 함께 연대 는데 5분 정도 간증을 하거든요. 사실 많은 분들이 거기 하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재난 상황 시 교회는 당황 에서 은혜를 받아요. 과 혼란의 반복을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 지난주 50명까지 해서 첫 대면 예배를 드렸는데 깜짝 래서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 놀란 것이 출석교인의 10% 정도의 VIP(불신자)가 왔어 각합니다. 요. 목장에서 교제하던 VIP 형제 자매들이 참석한 것을 예배에 있어서도 같이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설교 보면서 온라인 예배의 희망을 봤습니다. 듣고 특별히 설교에 굉장히 많이 포커스를 두거든요. 호 온라인 예배도 영혼구원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온라인 주연합교회만 하더라도 예배에 있어서 설교가 차지하는 예배 최대 장점은 비신자들도 편안하게 예배를 드릴 수 비중은 50%가 넘지 않아요. 그래서 예배도 중요하지만 있다는 것, 나중에 그 사람들을 대면하게 되고 간증도 로마서 12장 1절 말씀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하게 되고요. 그래서 예배 콘텐츠가 설교 하나가 아니라 경외하는 것들을 드러내는 삶이 중요합니다. 삶 속에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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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좌담 드려지는 예배를 더 강조해야 되지 다운 열매가 나타나게 될 거라고 생 않을까. 각합니다. 예배의 관점이 사회 속에서 어떻 양지연: 사실 2002년도에 사스가 게 그리스도의 삶으로 생활하느냐 한 번 지구상에 퍼져서 난리가 났었 그러니까 모이는 예배에서 흩어지 는데 그때 2002년 상황하고 지금 는 예배로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 2020년 상황하고는 큰 차이가 있거 을까, 저는 이 말씀이 예배 신학의 든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 당시 기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는 전자 상거래라든지 온라인 화상 진기현: 결국은 하나님의 중요한 대화라든지 기술적으로 그렇게 보 교훈이 있다는 거죠. 하나님께서 교 편화되기 전의 시간이었어요. 회당 문을 닫아걸게 하고 주권자 2002년 사스가 한 번 문제를 일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뭘 가르쳐 주 키고 사그라들면서 교회로 돌아갈 시려고 하실까 했을 때 그중의 하나 수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때하 가 예배가 뭔지, 정말 진짜예배가 고 다른 게 뭐냐 하면 사람들이 비 뭔지, 예배에 대한 신학적인 정립들, 대면 접촉과 온라인예배에 익숙해 주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교회가 뭔 지면 사스하고 전혀 다른 사회적 양 지 정말 성경적인 교회, 성경적인 예 상을 띠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에 대해 배워나가야 하는 하나님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의 훈련기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 신앙이 전혀 없는 친구들이 항상 빈 하태식 목사 다. 정거리는 얘기가 가톨릭은 직영점 실제로 한국에서 나온 통계를 보 코로나19는 반드시 우리가 극복할 건데 이 이야, 불교는 체인점이야, 개신교는 니까 코로나19를 주제로 삼았을 때 것을 통해 아픔이 있잖아요. 확실한 것은 이 자영업자들이야 뭐 이런 식으로 이 중요한 세미나 이슈가 역시 교회론 아픔을 통해서 교회와 선교에 좋은 일들이 야기하거든요. 통합된 뭔가가 필요 일어날 것 같아요. 옛날로 돌아가지 않고 새 과 예배론으로 맞춰져 있더라고요. 한 것 같아요. 앞에서 주 목사님이 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신학적인 말씀해 주셨는데 함께 연합으로 이 작업들이 신학교에서나 또는 신학자들에 의해서 분명하 재난을 맞서서 같이 나갈 수 있는, 그래서 문제는 언제 게 정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느냐가 중요한 거거든요. 하태식: 코로나19는 반드시 우리가 극복할 건데 이것 전도서에 보면 항상 모아들일 때가 있고 흩어버릴 때 을 통해 아픔이 있잖아요. 확실한 것은 이 아픔을 통해 가 있고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사이클이거 서 교회와 선교에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아요. 옛날 든요. 그래서 보면 항상 사이클 속에서 우리가 살아왔 로 돌아가지 않고 분명히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던 것 같아요. 생각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 소수의 인원을 21세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다 이 기조 속에 살다가 정례화하면서 초대교회처럼 그 일을 감당해나가면 이 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다행인지 모르지만 이 소수의 인원을 통해서 새로운 부흥이 일어날 것으로 믿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짐으로 인해서 기독교의 안과 밖, 습니다. 기독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저는 개인적으로 오대원 목사님을 통해서 선교를 알았 새순교회에 한 번 나가봤더니 그 큰 넓은 공간에 좋은 고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선교사님이신데 그 목사 시설들이 텅텅 비어있어요. 님이 60년대에 한국으로 들어가셔서 선교사역을 감당 이에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교회 경계가 허물어지면 하셨는데 그 시절 얼마나 한국이 어려웠습니까. 수많은 서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들을 교회로 많이 끌어들이는 어려움과 갈등들을 겪으셨어요. 기회가 되고 이런저런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사람 그런데 그 어려움 속에서도 평생 한민족을 사랑하고 들을 안으로 불러들이고 그것이 결단과 하나님 앞으로 품으셨어요. 이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예수님의 마음에 나아가게 하는 새로운 차원의 운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서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맡겨진 생각을 해봅니다. 사역을 감당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세상과 사회자: 모두들 높은 차원에서 핵심적인 것들을 꼭 집 구별된 모습이 나타나며 교회가 교회답고 성도가 성도 어주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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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화와 교회의 역할입니다. 교회의 예배도 중요하지만 사 회적 공공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는 선교 대상이요, 교회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을 겁니다. 이번 코 로나19가 시작되면서 교회는 사회에 대해 무슨 역할이 있었는지 나눔의 섬김을 실천한 진기현 목사님부터 말 씀해 주시지요.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변화와 교회의 역할 진기현: 이번에 전체적으로 느낀 것은 정말 그리스도 인들이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교회가 그것 을 품어내지 못한 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 어요. 저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자며 작은 섬김을 시 작했는데 특별히‘맥켄지의료선교회’에서 많은 부분을 후원해 주셔서 저희가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 자매가 했던 얘기가 기억납니다. 그 자매는 교회에 안 나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눔을 하 는 걸 보고 다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누는 모습 을 보니까 내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또 다른 자매는 자기도 지금까지 교회에 대하여 굉장 히 부정적이었는데 이런 어려움이 다가오니까 여러 기관 들, 이스트우드에서 일 주일에 한 번씩 나눔을 했던 상 우회라든지, 성시화라든지, 또 리드콤에서 나눔을 했던 팀들, 버우드에서 나눔을 했던 팀들, 저희는 시티에서 했 지만, 모든 팀들이 다 이름은 달랐지만 전부 그리스도 인이었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나눔을 하다 보니까 중앙장로교회도 오셨고 마지막에는 열린문교회도 같이 돕겠다고 오셨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당연히 한 것을 한 것뿐인데 이걸 통해 서 교회가 공공신학에서 많이 다루는 주제이기도 하지 만 교회가 사회적인 책임으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될 과제가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몇 경 우를 봐도 자기도 어려운데 더 어려운 사람을 찾아서 섬 기는 그런 모습들이 참 귀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직업을 잃은 우리 청년들한테 왜 나눔의 현장 에 안오냐 그러니까 더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 텐데 제가 가서 받으면 안되지요. 이런 청년들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우리가 배운 게 있다면 정말 우리 주변에 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 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신앙의 큰 틀 중 하나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인데 하나님 사랑 쪽에 더 많은 포커스를 두고 있었던 게 아 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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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 신기한 건 마지막 날인 지난주 토요일 보니 까 몽골 사람들이 나눔의 현장에 찾아왔더라고요. 다민 족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요. 강승찬: 이번 코로나 사태 후 성도들이 할 일이 무엇인 지, 사회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예수 믿으려면 섬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저 희는 교회설립 13주년을 맞이했는데 대면 예배가 안 되 잖아요. 그래서 VIP(불신자)를 위한 ‘사랑과 기쁨’의 박스를 예쁘게 만들어 손세정제를 구입해서 넣어 전달했어요. 의외로 굉장히 효과가 좋았어요. 2백 개를 준비해야 되 는데 한 번 가면 두 개밖에 못 사잖아요. 25명의 목장들 이 흩어져서 시드니를 다 뒤졌는데도 구하기가 힘들었 어요. 차 타고 1시간 걸려서 사오기도 하면서 성도들이 아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동인 거에요. VIP들 도 필요한 걸 갖다 주니까 좋아하고요. 그래서 느낀 것 이 그분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도와줘야 된다. 반찬도 보내드리고 음식도 보내드리고 성도들이 점검해서 보내더라고요. 이제는 성도들의 삶이 교회를 다니는 삶에서 섬기는 삶과 순종의 삶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기 회였던 것 같아요. 진기현: 결국은 나눔과 섬김에 있어서 저희 표어도 그 거였습니다.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장 낮은 자세로 전해주고 나눈다. 많은 경우에 정말 그 사람들이 필요 하지 않은 것들을 나눔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나눌 때 항상 이름은 안 적지만 ‘지금 직장이 있는지’ ‘종교가 있는지’ ‘뭐가 가장 필요한지’ 써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들 을 나눠주는 방식이 선교에 있어 열쇠라는 생각이 들고 받으면서도 자존심 상하지 않게 해요. 그래서 우리가 더 낮은 자세로 그런 나눔을 계속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자: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는 신천지라는 이단 이 자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났습 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공분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 고, 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단대처에 너무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또 분명히 이 탈자도 생길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진기현: 제가 죄인이죠. 저희 교회에도 신천지 한 사람 이 있었으니까요. 저희 교회 앞에 와서 전도도 했었어요. 그리고 저희 교회 청년이 신천지라고 지목한 그 청년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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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좌담 자주 보던 얼굴이었다는 것을 보면 교회 깊숙이 침투해 오는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신천지 학사 수료한 314명의 수료식을 제가 직접 봤습니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 몇 명 이고 복음방에 있는 사람이 몇 명이고 보고를 하더라고 요. 들어보니까 수료한 사람 외에 현재 센터에서 공부하 고 있는 사람이 245명인가 그래요. 그러면 신천지에 깊이 들어갔던 전도사 이야기가 그 정 도면 호주에 신천지가 3천 명으로 봐야한다, 그렇게 얘 기를 하더라고요. 지난주에도 사실은 나눔 현장에 온 친 구가 퍼스에 있다가 왔는데 신천지에 있다가 왔다고 그 래요. 묻지도 안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신천지의 실체를 알게 되어 나 왔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들의 과제는 신천지가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교회를 보호하고 교민들을 보호하 는 작업이 첫 번째이고 둘째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을 위한 상담훈련소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워낙 교회에 대한 부정적 기사들이 신문에 나고 신천 지 교육도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것으로 세뇌를 시키거 든요. 반드시 상담훈련소가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돌 아온 사람들을 다시 교회가 받지 못하고 방치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를 위해선 교회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하태식: 제가 이단들을 만나서 훈련을 하다보면 뿌리 를 캐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교단 이나 어느 단체에서 힐링센터를 만들어서 그 사람을 치 유해야 하고, 이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힐 링센터를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시 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선교도 제3세계에 이단들이 많이 들어와서 물량공세 를 하니까 선교현장에 있는 선교사님들이 어려움을 겪 고 있어요. 강승찬: 저희 교회도 신기하게 이단들이 많이 왔어요. 간증을 하다 들었어요. 저 한국에서 신천지 다니다가 왔 습니다. 그런데 이교회에 와보니까 우리 목자들이 너무 순수하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 교회에 다니게 됐습 니다. 세례 받고 간증할 때 그 얘기를 하는 거에요. 시드니에도 이단 전문가가 있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단체나 대형교회들이 나서서 도와줘야 합니다. 또 신천 지에서 탈퇴한 사람이 교회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비밀 보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진정성과 투명성을 보 이면 다가오더라고요. 사회자: 양 박사님,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까요? 양지연: 일단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야되는데 2002년 도 사스가 왔을 그때 WHO나 의료전문가들이 늦어도 8 개월 뒤에 백신이 나온다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안 나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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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그런데 다행스러운 것은 사람의 면역 시스템이 개 체와 개체에 반복해서 감염시켜갈 때, 예를 들어서 제가 감염되고 누군가가 감염되고 또 누군가가 감염되고 그 렇게 감염횟수가 많아질수록 치명도가 낮아져요. 그래서 13세기 유럽에서 페스트가 유럽 인구의 1/4을 죽였지만 사실 페스트를 치료하는 마땅한 약이 없었어 요. 그렇지만 더 이상 요즘은 페스트로 안 죽어요. 왜냐 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의 특성 중의 하나가 저도 살아야 되니까 사람을 감염시켜 죽여버려야 된다는 것보다는 당사자를 살려서 더 많이 퍼트리는 것이 유리하거든요. 자기의 생존을 위해서 생물학적으로요. 그래서 사스로 죽은 사람은 지금 없잖아요. 사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의 중간 단계에요. 살아있는 것일 수도 있고 무생물일 수도 있고 요. 그런데 세균 같은 경우는 명백하게 살아있는 거죠. 사회자: 코로나19는 우리로 하여금 교회의 본질이 정 말 무엇인지 다시 질문하게 합니다. 주일에 모이는 집단 으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하나님의 공동체로의 발돋움이 절실한 시기입 니다. 이제 마지막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빠진 부분이 있으면 추가해 주시고, 교회의 전망과 바람을 말씀해 주 시면 고맙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전망과 바람 진기현: 대안이 뭘까? 코로나19를 통해서 교회는 무엇 을 배웠을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 삶 속에서 살아 가는 예배.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강조, 그리고 가정 또는 소그룹예배를 강화시키는 시스템으로 예배가 바뀌어져 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다음에 교회의 사회적인 책임들을 좀 더 강조해야 하는 문제, 그리고 이단에 대한 교회의 연대, 이번 기회 에 성도들을 향한 철저한 훈련과 제자다운 제자로 키워 나가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에게 던져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강승찬: 코로나19 이후에 교회나 성도들이나 사회에 있어서 위기는 새로운 기회다라는 것을 학습시킨 것 같 은 생각이 들고요. 교회나 목회자들은 관리목회를 버려 야 되는 것 같아요. 생존과 관리 목회는 버리고 이제는 사명 목회, 잃어버린 영적 야성을 회복하고 교회 존재 목 적을 회복하는 그 목회로 진입을 안 하면 버티다 쓰러집 니다. 한 영혼을 위해 씨름하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위기 앞에 리더가 흔들리면 다 흔들립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이기 때문에 목회자들과 선 교사들과 교수들이 앞에서 방향성을 바로 제시해서 행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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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교회와 사회 진하면 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교회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정 리하여 강조하고 행할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 기대가 되 는 게 온라인과 오프 라인이 접목이 되면서 서로의 장점 들을 다 모아가지고 섬기고 행할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해봅니다. 주경식: 교회가 313년 콘스탄티누스에 의해서 제도화 된 후 장점도 있지만 권력 지향적이고 타락의 길로 들어 서게 됩니다. 그런데 제도화되기 전 교회는 탄압과 핍박 과 순교가 벌어지던 시대였는데 오히려 교회는 소아시 아 유럽으로 퍼져나갔어요. 자기를 드러내놓고 활동하기 어려웠던 시기였는데 그 원동력이 뭘까. 마치 현재 바이러스가 퍼져서 대면접촉 하기 어려운 우리 시대에 적용하여 볼 때 교회가 살아남 을 수 있는 원동력은 뭘까. 결국은 모이는 예배도 중요 하지만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삶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삶으로 생활하느냐. 결국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태식: 코로나19 사태를 통해보면 전적으로 하나님 외는 할 수 있는 분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편 33편 10절 11절 말씀을 보니까 “여호와께서 나 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 시는도다” 그랬는데 구약에서 하나님이 희년을 다시 선포해서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만들어 주셨는데 새롭 게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게 만드시는 것 같 습니다. 양지연: 코로나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성경에 서 찾아봤어요. 전도서 3장에 보면 “천하만사가 다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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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라고 했어요. 그 사이클을 주관하는 것은 전지전 능하신 존재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사이클이 주는 의 미는 결국은 제대로 되게 만들기 위한 것이 내포되어 있 지 않을까 생각하고 잘하면 우리들 대부분 이 코로나 이후에 살아남을 것이고 극소수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 들과 함께하지 않겠지만요. 그리고 우리는 변화된 세상에 살게 되고 과거로 돌아 가게 되지는 않을 거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런데 항상 보면 이 사이클이 순환적 사이클이 아니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이클이었던 것 같아요. 기독 교 역사를 보더라도 그래요. 그래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에 문제로 남아 있었던 많 은 요소들이 해결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지 않을 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오늘 여기에서 나누어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의 문제들과 그 대안들은 피상적이거나 즉흥적인 것이 아니고, 현장에서 몸담고 계시면서 걸러지고 걸러 진 문제들이 제안되었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환상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실현가능성이 있는 그런 부분들을 많 이 언급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미래를 말할 때 신명기적으로 미래를 말하면 “만 약 너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든든히 서 있을 때에는 하 나님께서 너희들과 함께하시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흩 어질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안팎으로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강 목사님의 말씀처럼 “위기는 새로운 기회다”며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할 때 교회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밝을 것입니다. 오늘 긴 시간 좋은 말씀으로 짜임새 있는 좌담이 진행 됨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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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성시화 행복나눔 사역

코로나19 사태와 시드니성시화운동 김환기

“본 교회에서 2020년 성시화 집회장소 사용을 하기 로 허용하였으나,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문제로 외부행사에는 일 체의 장소 제공을 할 수 없음을 긴급 당회에서 결정되 었기에 통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1번 확진자가 신천지에서 발생 하자 한국 정부 당국은 신천지교 회를 폐쇄했다.

들어가면서 2019년 12월 중국 우한 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 하여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한국은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갔다. 하지만 2월 17일 확진자 31번의 등장으로 모든 방 어체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신천지 교인 31번 슈퍼 전파자의 등장으로 감염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하기 시작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 가 퍼지기 시작하여 2월 26일에는 1천200명 선을 넘 었다. 신천지의 집단적 폐쇄성과 조직적 은폐성으로 신천 지 내 확진자 숫자를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동선을 추 적할 수 없어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

3월 4일 오후 8시 긴급상임위원회가 마루에서 열렸 다. 강사인 임현수 목사는 브리즈번에서 집회를 인도 하고 있었고, 장소도 청년 집회를 위해서 교회 옆의 Community Centre를 빌렸기에 문제는 없었다. 의견 을 수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2020 시드니성시화대회 3월 5일 호주 연방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금 지 대상국가에 한국을 추가했다. 당분간 대한민국 항 공기를 호주 땅에서 볼 수 없는 슬픈 날이었다. 3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시드니 성시화 집회’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3월 4일 성시화 집회 장소 불허 통보를 받았다. 50 Christian Review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생필품 사재기에 텅비어 있는 슈퍼마켓.

만약 집회 중 확진자가 한 사람이라도 발생하면 집 회에 참석한 사람은 물론이고 향후 성시화 활동에도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참석한 모든 분들의 마음 은 한결같았다. 그날 밤 성시화 단체 카톡방에 아래의 글을 올렸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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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와 시드니성시화운동 “김환기 사관입니다. 14회 시드니성시화대회는 장소만 바뀌었고, 나머지 모든 순서는 동일합니다. 행진도 예정대로 8일 오후 4 시에 벨모아 팍에 모여,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마 틴플레이스까지 행진하고, 오후 5시부터는 마틴플레 이스에서 기도합주회가 있습니다.

계는 고도의 경계,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를 권고하고 있다. 2월 25일 2단계 여행 경보를 발효한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최고 단계로 수위를 올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불안감이 커지 면서 휴지 등 생필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 다. 3월 18일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행 경보 중 최고 단계인 4단계를 발표하면서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금지했다. 모리슨 총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면서 "해외여행 을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비상 사태 속에서 열린 시드니성시화 행진(2020.3.8)

조금 전에 멜번성시화 본부에서도 참석한다고 연락 이 왔습니다. 프레드 나일 목사님과도 통화를 했습니 다. 작년보다 더 많은 호주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일 임현수 목사님께서 오십니다.

▲마틴 플레이스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드니성시화 찬양집회와 기도회.

강사 목사님과 집회 그리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회 시드니 성시 화 대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모 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내 집회는 물론이 고 행진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셨다. 적은 숫자가 모여도 반드시 행진하겠다는 프레드 나일 목사의 결 연한 의지가 금번 성시화 행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호주 정부의 규제 강화 호주 정부는 여행경보를 총 4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1단계는 일반적인 주의를 필요로 하는 수준이고, 2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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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호주 코로나 추가 규제를 발표하였다. 결 혼식 5명(신랑, 신부, 주례 두 명의 증인), 장례식 10명 등 실질적으로 모든 공공 활동을 폐지하는 조치하라 고 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에 대한 단기간의 솔루션은 없다. 앞으로 6개월간 우리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또 생명을 구하고, 노인층과 취 약층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일하자"며 국민들의 적극 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4월 3일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내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호주 방문자 또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립할 수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집으로 돌 아가야 한다”라며 “현 사태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우 리 국민과 정식 거주자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라 고 했다.

▲그린에이커 시 티즌 홀에서 열린 시드니성시화대 회.(2020.3.6)

성시화 운동본부의 행복 나눔 사역 코로나 사태는 경제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하루 아침에 워홀러들과 학생들은 직업을 잃고 생계 대처가 막연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한인 단체들 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3월 31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환기 사 관) 사무총장인 송상구 목사는 성시화 단체 카톡방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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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성시화 행복나눔 사역 글을 올렸다.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지내시고 있는 줄 압 니다만 가장 힘든 계층일 수 있는 워홀 청년들이 아닐 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민자인 우리 모두들도 일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가족이 함께 있 어 든든하지만 가족을 떠나 있는 청년들은 두렵고 힘 들 줄 압니다. 이때 우리 성시화와 교회들은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서 잡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도울 수 있는 방 법은 없을까요?”

외 모임 최대 10명, 카페와 레스토랑 한 번에 10명까 지 수용 가능, 한 번에 가정집 손님 최대 5명, 결혼 하 객 최대 10명, 실내 장례식 문상객 최대 20명, 야외는 최대 30명, 종교모임/예배 장소 신도 최대 10명, 야외 기구 사용시 주의, 야외 수영장 제한적 개장’ NSW 주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2, 3단계 규제완화는 향후 NSW주 내 코로나19 발생 데이터를 검토하면서 고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1일 NSW주에서는 규제가 조금 더 완화되어 카 페와 식당은 50명 이내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장 례식장은 2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종교집회도 50명 이내로 모일 수는 있으나 개인 접촉은 극도로 자 제하라고 했다. 7월 1일부터 NSW에서 식당, 카페, 펍, 호텔 등 실내 영업장의 50명 고객 규정이 폐지되고 4평방미터 당 1 명을 준수해야만 한다. 각주의 경계선도 형편에 따라 단계적으로 철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빅 토리아 주에서는 6월 20일 확진자가 25명 발생되면서 다시 규제를 강화하였다. 나가면서

▲시드니성시화 회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별히 성시화 회원인 옹 운동본부는 코로 나 사태로 어려운 기김치 최진우 집사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환경 속에 있던 성시화 본부와 협력하여 청년들을 돕겠다고 했다. 매 청년들을 대상으 로 행복 나눔 사 주 토요일 김치 공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스트라스필 역을 실시했다.

드 소재 호주한인교회(최상덕 목사)에서 나누어 주기 로 했다. 송상구 목사의 총괄 지휘 하에 4월 첫 주부터 사역 을 시작하였다. 한인뿐 아니라 네팔, 필리핀, 조선족 등의 다민족에게 알려지면서 매주 100여 명의 청년들 이 찾아왔다. 성시화 사역의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교 회와 성도들이 성금을 보내 주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매주 10여 명의 청년들이 현장에서 자원 봉사했다. 한 주간 먹을 수 있는 메뉴와 찬거리 그리고 생필품 및 간식류를 준비하여, 무료 나눔이 아닌 행복 나눔으 로 사역을 진행하던 중 스트라스필드 밴디고은행이 동참하여 더 풍성한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었다. 모 든 사역을 마친 후 자원봉사자와 두 곳의 대학에 장 학금도 전달하였다. 호주 정부의 규제 완화

5월 10일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맞아 빅토 리아주에서는 규제를 부분적으로 완화하였고, 5월 15 일 NSW주에서도 1단계 완화 조치를 발표하였다. ‘야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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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시대는 ‘Back to Normal’이 아닌 ‘Forward to New Normal’이 될 것이다. ‘코로나 전’은 대면(Contact)의 시대이고,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 (Uncontact)의 시대이며, ‘코로나 후’는 ‘대면과 비대 면’이 공존하는 대비면(Conuntact) 시대가 될 것이다. 새 시대를 대비하여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한다. 교회도 ‘모이는 교회’(Ecclesia)와 ‘흩어지는 교 회’(Diaspora)란 틀을 뛰어넘어 ‘임하는 교회’(Basileia)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성경 전 체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Βασιλεία του Θεου)이 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인 의미보다 운동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인된 곳은 그 어디 나 ‘하나님의 나라’이다. 성시화운동은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운 동이다.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는 생 명운동이다. 성시화 운동은 영혼구원을 넘어 전인구 원, 개인구원을 넘어 사회구원을 위하여 다민족이 연 합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하 나님의 나라 운동이다.〠 김환기 본지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담임사관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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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란?

인공지능과 윤리(5) 정지수

생명 윤리적 관점 인공지능을 다양한 윤리적 관점 에서 살펴 보는 일은 너무나도 중 요하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이 앞 으로 우리 삶의 모든 영역과 인류 의 운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 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다양한 윤 리적 논의 없이 과학자들과 기술 자들 그리고 사업가들과 자본가 들의 욕구와 이익에 의해서만 결 정되고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대부분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자들은 경제 개발과 기술 발전만 이 최고의 선이라고 믿는 기술지 상주의와 경제 우선주의를 열렬히 신봉한다. 그래서 이들은 인공지능에 관련된 새로운 기술들이 앞으로 인류문명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깊이 생각 하지 않는 것 같다. 오직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 술을 통해 막강한 부를 챙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 는 자들이 너무 많다. 군사로봇의 예를 들어 보자. 인공지능을 탑재한 군사 로봇은 윤리적인 고민 없이 인간이 프로그램한대로 인 간을 살해할 것이다. 군사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군사 로봇을 개발해야 한다고 변명을 하지만, 살인은 자연법 에서도 칸트의 정언적 명령에서도 성경의 십계명에서도 금지된 일이다. 물론,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이해하거나 공감하지도 못하고, 어떠한 책임의식이나 윤리적 거리낌도 없이 스스로 알아서 사 람을 죽일 수 있는 군사로봇을 개발하는 것은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윤리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살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생명윤리의 핵심적인 내용은 생 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존엄성 54 Christian Review

을 다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다.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존엄한 존 재이다. 능력이나 돈과 같은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판단하는 도구 가 될 수 없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한 인격체로서 존엄한 존재 로 살아갈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생명윤리에 입각해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개 발하고, 그것들의 개발 한계점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제 윤리적 관점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문제는 군 사로봇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 문제는 노동과 실업의 문제에도 깊이 연 관되어 있다. 2017년에 서울대 공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미래 사 회 보고서’에 의하면 2090년이 되면 인공지능을 기반으 로 하는 몇 개 안 되는 거대기업들이 사회의 거의 모든 경제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약 0.001%만이 경제활동을 하게 되고, 나머지 99. 999%는 거의 다 실업자로 전략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 다. 노동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 주는 것들 중에 하나이 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서 자기 성취와 가족과 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존엄성 을 확인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생활비를 마련할 수가 있을까? 단순한 경제논리에 따라 생존에서 뒤쳐진 자들은 도태 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승자 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일이 정당한 일인가? 우리는 경 제윤리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2010년에 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가 배달의 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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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윤리 족이라는 음식 배달 스마트폰 앱을 만들었다. 초창기 에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배달의 민족 앱은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배달 앱 으로 자리를 잡았고 매출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 어났다. 2019년 배달의 민족은 4조 3천억 원에 독일 회사에 매 각되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번 것이다. 그런데,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볼 일이 있다. 스마트폰 앱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부 를 가져다 주었는가? 아니다. 열심히 배달을 하시는 분들은 배달의 민족 이 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열심히 음식 을 만들어 판 식당 주인들은 큰 돈을 벌었는가? 주문은 늘어났지만, 배달의 민족에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늘어나 수입이 크게 늘지는 않았다. 간단하게 말해서, 배달의 민족 창업자만 수조 억 원의 돈을 번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나 이보다 더 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인공지능 을 이용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부를 독차지하게 될 가 능성이 아주 커졌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 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승자독식을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당연한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로만 보 아야 하는 것일까? 경제윤리적 관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소득의 분 배이다. 이제는 사회구성원들이 소득의 분배를 포함한 부의 분배에 대해서 심각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 다. 이러한 논의를 할 때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중요한 전제에 동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존엄성을 가진 모든 인간은 굶어 죽 거나 가난에 찌들려 인간 이하의 삶을 살면 안 된다. 인 간은 로봇보다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인간은 로봇보다 더 소중한 존재이다. 기업인을 포함한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 신이 한 노동만큼 소득을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 인공 지능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은 이제 이러한 전제들을 공 유하고 다양한 부의 분배에 대한 논의들을 시작할 때 가 된 것 같다. 유럽에서는 부의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미 16세기부터 진지한 논의를 해 왔다. 16세기에 활동했던 토마스 모어는 그의 명저 ‘유토피아’에서 기본소득제 도에 대한 개념을 언급했다. 그 이후 기본소득제도에 대 한 논의가 이어져 오다가 지난 1986년 기본소득 유럽 네트워크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00년도에는 인공지능 개발에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42 Christian Review

독일계 미국 학자로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허버트 사이먼이 기업 소득의 90%가 이전 세대에 의해 만들어지고 축적된 지식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소득에 대해 70%의 세금을 부과하고 그것으로 국민들 에게 기본소득을 나누어 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200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논의 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기본 소득 유럽 네트워크가 기 본 소득 지구촌 네트워크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스위스는 2016년에 전국민 기본소득 제도 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는데, 찬성 23%, 반대 76.9% 로 부결되었다. 비록 부결은 되었지만, 유럽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전 국민 기본소득 제도에 대해 활발히 논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한편으로는 부럽다. 기본소득제도는 모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 도는 부의 양극화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것이고, 실 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 낼 것이다. 또한 기본적인 생활비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인간 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 들이 기본소득제도를 위한 재원을 어렵지 않게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높은 세율의 상속세나 로봇세, 불 로소득세, 소득에 대한 누진세, 인공지능 이용세 등을 적용해 재원을 확보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성경적 관점에서 기본소득제도를 어떻 게 볼 것인가? 일단 성경의 경제윤리는 자선과 구제이 다. 인공지능이 발달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 었을 때, 국가가 그들에게 일정금액의 기본소득을 제공 해 주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자선과 구제의 한 방법이 아닐까? 그렇다면, 크리스찬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살 아가야 할 것인가? 이 시대에 열심히 일을 하고 부를 축 적하며 사는 것이 죄일까? 아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사 유재산과 부의 축적을 죄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직업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으로 보 았고, 직업을 통해 얻은 부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 라고 여겼다. 나아가 그들은 축적된 부와 상관없이 금 욕적이고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들의 가르침처럼 열심히 일하고 부를 쌓더라도 금 욕적이고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 하는 우리들은 반드시 나눔과 섬김을 실천 적으로 보여 주며 살아야 할 것이다.〠 <계속> 정지수

본지 영문편집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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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관의 좌충우돌

호주인에게 시드니를 안내하다 김환기

호주 친구에게 시드니를 가이드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 다. 친구라고 하지만 나보다 13살이나 많고 ‘영국 국제 사관대학’에서 공부할 때 그는 부교장이었다. 친구가 아닌 ‘사제 관계’이다. 친구처럼 지내고는 있지만, 아직 도 이름 부르기는 어색하다. 그는 멜번에 살고 있고, 이름은 ‘Robert Paterson’이 다. 영어로 Robert의 약칭이 Bob(밥)이다. 메일을 쓸 때 “잘 익은 밥(Well Cooked Rice)에게”라고 한다.

영화관’과 ‘수족관’ 등이 있다. 호주의 해양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양 박물 관’(Marlin Museum)도 있다. 차를 타고 ‘왓슨스베이’ 로 향하였다. ‘와슨스베이’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하얀 포말과 푸른 바다는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 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아름다움은 언어로 표 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느끼는 것이다.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아름다움은 언어의 틀 안에 갇히게 된다.

블루 마운틴 (Blue Mountain) 맨리 (Manly) 블루 마운틴에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산 전체를 수 놓고 있다. 한낮이 되면 태양열에 의해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여 산 전체가 푸르게 보인다.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이란 이름이 여기서 연유되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의 알코올에 취해 잠 을 잔다고 알려졌는데, 사육사에게 직접 물어보니 나뭇 잎만 먹으니 영양이 부족해서 잔다고 한다. 이 산의 특징은 ‘upside down mountain’이라고 할 수 있다. 산봉우리가 계곡으로 되어 능선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산이다. 이곳의 ‘세 자매봉’ 관련된 전설이 있다. “앙숙이었던 부족의 남녀가 서로 사랑했다. 여자 부족 이 혼인을 거부하자 남자 부족이 침략을 했다. 전쟁 중 에 마법사는 마법을 주문을 걸어 3자매를 돌로 만들었 다. 전쟁 중 마법사가 죽고 마법을 풀지 못해, 지금까지 세 자매는 돌로 남아 있게 되었다.” 침을 튀며 설명하던 가이드는 관광객들에게 부탁을 한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주문을 알고 계신 분이 있더라도 제발 풀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 자매봉이 사라지면 제 밥줄이 끊어집니다“ 달링하버 (Darling Harbour) ‘달링하버’는 시드니를 찾는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곳 이다. 아름답고 오밀조밀한 조각물들로 거리가 장식되 어 있다. 주말이면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리곤 한다. 대형 집회를 열 수 있는 ‘Convention Centre’, 'IMAX 56

Christian Review

맨리(Manly)란 이름은 아더 필립 선장(Captain Arthur Phillip)에 의하여 지어졌다. 호주에서는 1월 26일을 ‘Australia Day’로 지킨다. 일반적으로 필립 선장이 11 척의 배를 이끌고 호주에 도착한 날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처음 도착한 곳은 1788년 1월 18일 Botany Bay이다. 필립 선장은 도착 후 며칠 동안 정착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1월 21일, 이곳에 와서 남자다운 근육질의 원주 민을 보고 이곳의 이름을 ‘Manly’(남자다운)라고 했다. 나는 ‘본다이’보다 ‘맨리’를 더 선호한다. ‘맨리’는 ‘본 다이’보다 덜 상업적이며, 더 여유로움이 있다. 점심 때가 되어 ‘Food Court’에서 나는 ‘Fish and Chief’, ‘밥’은 ‘중국 음식’을 시켰다. ‘밥’은 홍콩에서 3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동서양 음식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사진을 찍는 나를 보며, 일본인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나도 그렇다고 했다. 지나고 나면 남는 건 사진 뿐 아닌가! 사진을 볼 때마 다 아련하게 사라지는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열심히 ‘밥’을 위해 사진을 찍었다. 싫지는 않는지 셔터를 누를 때마다 포즈를 취해 주었다. 그때 찍은 사진을 보았을까, 얼마 전 시드니의 추억을 회상하는 글을 보내왔다. 밥은 뇌종양으로 7년째 투병 중이다.〠 김환기 본지 영문편집위원, 구세군라이드교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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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변・호・사・의・세・상・읽・기

시민운동의 이면 엄상익

몇 년 전 일이다. 삼십 대쯤 되어

“우리 아버지는 6.25 때 부두노동자부터 시작해서 평생 먹지

보이는 청년이 나의 법률사무소를

않고 입지 않고 수백 억을 벌었어요.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 전

찾아와 이렇게 호소했다.

재산을 기부해 재단이 만들어졌죠. 시민운동으로 유명한 분이

“돼지를 키우던 아버지가 송전탑

이사장으로 들어왔어요. 일류호텔에서 화려한 이사회가 열리고

반대 운동을 하다가 농약을 먹고

알맹이가 없었어요. 아버지의 기부 정신이 실종된 걸 느꼈어요.

목숨을 끊으셨어요.”

재단은 퇴직한 사람들이 월급 받아먹는 자리로 변했구요.”

청년의 말을 들으니까 그 얼마

기부자인 그 노인에 대한 작은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

전 보았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다. 크리스마스 무렵 낡은 외투에 쭈그러든 중절모를 쓴 노인이

프로그램의 한 영상이 떠올랐다.

사랑의 냄비에 몰래 일억 원짜리 수표가 든 봉투를 넣고 사라진

겨울인데도 송전탑이 설 자리에

미담이었다. 그 노인은 죽을 때도 전 재산을 기부했다. 찾아온

토굴 움막이 만들어지고 마을 노인들이 그곳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 청년은 말을 계속했다.

딸은 이런 말을 했다. “아버지는 젊은 시절 시장바닥에 버려진 배추 잎을 주워 청계

“환경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송전탑이 지나가면

천변의 판자 집으로 가져가 된장 한 숟가락을 넣고 국을 끓여

마을 사람들이 다들 암에 걸려 죽는다고 했어요. 마을 사람들이

보리밥과 함께 먹던 분이예요. 평생 검소하게 살았어요. 시민운

그 얘기를 듣고 화가 났죠. 그 사람들이 송전탑 밑에 토굴을 파

동가라는 분이 아버지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게 하고 할머니들이 거기 가서 지켜야 한다고 했어요.

아파요.”

마을 꼬마들에게는 피켓을 들게 하고 경찰버스가 와도 절대

진실이 없는 위선적인 시민운동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건 적

움직이지 말라고 했어요. 매일 농성장에 나가던 아버지는 말이

이 있었다. 탐욕과 명예욕 그리고 권력욕이 그들을 변질시켰다.

없는 순박한 분이었어요. 그냥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러

역 앞에서 무료급식을 하면서 유명해진 한 운동가는 내게 이런

다 농약을 마신 거예요.”

말을 솔직히 해 준 적이 있다.

그들의 위선적인 내막이었다. 나는 조용히 듣고 있었다.

“역 앞 광장에서 노숙자에게 무료급식을 하다 보면 감동한 시

“그 사람들이 시청 앞에 아버지 분향소를 차리고 싸움을 확대

민들이 조용히 다가와서 현찰을 쥐어 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했죠. 나보고 기자회견을 하는 데 와서 말하라고 했어요. 내가

런 건 회계장부에 쓰지 않고 써버려도 아무도 몰라요. 그 돈을

주저하니까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는

보고 탐을 내어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거예요.”

기부금과 국가 지원금들도 허술한 구멍만 생기면 마찬가지일

청년은 순간 울컥하는 표정이었다.

것이다. 유명해진다는 건 그들에게 독이 되는 것 같았다. 그들이

“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대책위를 만든다면서 활동비를 달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된 후에는 권력의지로 가득 차 있는 모습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아버지 장례식과 합의에 관

을 보기도 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시민운동을 했다는 국

한 전권을 달라고 하면서 위임장에 도장을 찍으라는 겁니다.

회의원당선자 윤미향에 대한 보도가 불쾌한 느낌을 전해주고

그 얼마 후 운동가라는 사람들이 농성장 텐트 뒤쪽에서 싱글

있다.

거리면서 돈을 세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이건 아니라는 생각

이제 밀과 가라지를 구별할 때다. 가라지를 모아 불태워버릴

이 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니까 그 사람들은 송전탑엔 아무 관심

때가 온 것 같다. 국가지원금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일 원 한

도 없고 저희 마을을 도와준 것도 없어요.”

푼까지 철저히 감시의 눈을 부릅뜨고 봐야 한다. 수사기관은 그

이 사회에 기생충 같은 타락한 가짜 시민운동가들의 모습이었

들의 지능범죄를 잡아야 한다.〠

다. 또 다른 절규를 들은 적도 있었다. 한 여성이 찾아와 눈물을 흘리면서 이런 말을 했다. 56 Christian Review

엄상익 변호사, 본지 한국지사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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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메시지

용서하라 서을식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 니라”(마가복음 11:25) 새벽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나는 내가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용서하지 않았었 나 봐.” 아직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채지 못했다. “당신을…”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잔뜩 긴장했다.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아니었나 봐. 나는 지금 까지 ‘과거의 일이 앞으로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용서’라 생각하고 자주 다짐했는데도, 당신이 집안일에 무심하다 싶을 때면, 내가 과거에 당신을 용서했다 고 생각한 일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괴로워.” 이 말 이후로 우리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이 침묵의 시간에 아내와 나는 각자의 자리에서 용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의 행복 지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얼 마나 용서하고 용서받느냐’이다. 스스럼없이 나의 잘못에 대 해 남에게 용서를 구하고, 또 흔쾌히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능력을 동시에 갖춘 사람이 더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나는 많이 봐왔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 녀가 이 용서의 원리를 잘 익히고 실천하면서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믿는다. 용서 없는 가정을 상상하면, 그 그림은 참담하다. 용서 없 는 학교, 직장, 교회, 사회 등으로 범위를 넓힐수록 그 끔찍 함이 점차 더해간다. 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하고, 때로 의도 적으로 악을 행하지만, 모두가 육신과 정신의 한계를 지닌 연 약한 질그릇이니, 서로 이해하고 용납해야 한다. 때로 상대에게 용서받을 권리가 전혀 없어 보이더라도, 용 서해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다면,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이 의 무슨 혐의이든 용서해야 한다. 용서는 보상이 아닌 은혜 다. 용서는 용서하는 나 자신에게 내가 베푸는 향연이다. 그 래서 성경은 말한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언 19:11).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 라”는 가르침은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58 Christian Review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 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태복음 5:23-24)는 산상수훈의 교훈으로 그 의미가 보다 분명하고 풍요롭게 된다. 기도와 예물, 즉 그 자체로 예배인 행위가 그리스도인의 삶 에서 얼마나 중요한 우선순위를 갖는지! 그런데 말씀은 기도 나 봉헌을 멈추고, ‘먼저 가서 용서하고 화목하라’고 도전한 다. 예수님께서는 용서가 어떤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고 일상 의 축복이 되기를 바라신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 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중 일부다. 이런 생각 드는가? “내가 남을 용서해주면 하나님도 나를 용서하신다는 이것, 너무 조건부 아닌가?” 맞기도 하고 틀리 기도 한다. 이미 우리는 큰 죄를 용서받은 체험을 가지고 있 다. 용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십자가를 통해 은총의 빛으 로 내리셨지만, 이 큰 구원을 받은 우리의 관점에서는, 용서 를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어, 일정한 부담을 갖고 용서를 행 해야 마땅하다. 용서는 권세를 갖는다. 당신이 행한 일을 당신이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알고 계신 하나님 앞 에서, 당신 자신의 언어로 용서를 구해보라.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2:1). 혹 내가 받은 용서와 내가 한 용서가 정말로 이뤄졌는지 의 심된다면, 바로 그 앞 구절 마가복음 11:24절을 보라. “그러 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용서에 관해 말조차 할 자격이 없는 내가 용서에 관해 글 을 쓴 이유는 자명하다. 한국의 남북문제, 세계의 차별문제 뿐 아니고, 내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에도 그동안 내가 만나고 나를 스쳐간 많은 사람에게, “저를 용서해주세요. 저도 당신 을 용서합니다.”라고 진심으로 소통할 일이 산처럼 많이 쌓 였기 때문이다. “주님, 용서받고 용서하며 살아야 하는데, 혹 제가 평소에 앉아서 기도하기 때문에 그럴 기회를 얻지 못했다면, 무릎 꿇 어 용서를 구하고, 일어서서 용서를 선포하게 하소서.”〠 서을식 버우드소명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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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칼럼

보이스 (Voice) 이태형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

소리도 들었다. 산업 현장에서 허무하게 스러진 사람

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는 8분 46초 동안 목이 눌

들의 소리, 광화문에서 울려 퍼진 촛불과 태극기로 상

리면서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호소했

징되는 상반된 소리도 들었다. 살아 있는 한 앞으로도

다. 그가 남긴 마지막 보이스(voice・소리)였다.

매일 수많은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은

어떠한 생각이 보이스가 돼 세상에 나올 때는 모두

플로이드의 소리를 들었음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

이유가 있다. 하나의 소리에는 그 소리를 형성한 세계

고 무릎으로 목을 계속 눌렀다. 플로이드의 보이스를

관과 환경, 믿음이 담겨 있다.

무시하며 사일런스(silence・침묵)로 일관했다. 8분 46

이 땅의 교회에서도 수많은 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

초 동안 한 장소에서 ‘보이스’와 ‘사일런스’가 공존

회의 보이스는 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의 소리가 돼 주

했다.

고 있는가. 소리를 내어야 할 때, 침묵하지는 않았는

플로이드의 죽음 이후 미국에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 졌고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s)를 외치는 목소리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 갔다.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고, 그 소리를 외면하며 침묵 으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다. 그 소리가 나오기까지

가. 교회에 세상의 소리는 모두 ‘회중의 소리’들이다. 목 회자들은 회중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 다양한 환경 속 회중의 소리 가운데 담겨 있는 ‘하나님의 보이스’ 에 민감해야 한다.

형성된 구조적 문제보다 소리로 인해 파생되는 현상

유진 피터슨은 “영혼에 이하동문은 없다”고 말했다.

적 문제를 비판하는 소리도 나온다. 우리는 어떤 소

그의 말대로 일률적인 잣대로 적용할 수 있는 회중, 가

리를 듣고, 어떤 소리에 반응하며 우리의 소리를 내

치 없는 회중은 없다. 그래서 이 땅의 회중이 내는 모

고 있는가.

든 소리는 결코 무시될 수 없다.

미국의 인종차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반적으

지금 한국교회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교회의

로 백인 목사들은 애써 인종차별 문제에 침묵하는 경

모습에 대한 논의들이 한창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향이 짙었다. 물론 목소리를 내는 백인 목사들도 있다.

에 한국교회는 이전보다 훨씬 더 회중의 보이스를 염

그러나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 있는 목

두에 둬야 할 것이다.

소리를 내는 백인 목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금 회중은 소리 낼 수 없는 사람들의 소리가 돼 주

뜻 있는 목회자들은 “이 땅의 교회는 소리를 낼 수

는 교회를 원한다. 보이스가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사

없는 자들의 소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현실은

일런스로 일관하거나 회중의 간절한 소리에 비해 ‘한

그렇지 않다. 그래서 미국의 해묵은 인종차별 문제는

가한’ 소리만 내는 교회를 견디지 못한다.

해소되지 않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 주위에 “숨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이 시대의

소리는 미국의 흑백갈등 현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

플로이드들이 얼마나 많은가. 교회는 그런 사람들의

니다. 도처에서 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의 신음이 들린

신음에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보

다.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혀 있다가 심정지 상

이스’를 듣고 그들의 소리가 돼야 할

태로 발견돼 끝내 숨진 천안의 9세 아이도 그 가방 안

사명을 지닌 공동체다.〠

에서 절규의 소리를 외쳤을 것이다. 여의도 국회에서는 여야 정치인의 수많은 소리가 들 린다. 이용수 할머니의 소리와 윤미향 의원의 엇갈린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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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현 기록문화연구소 소장, 고려대 사학과 및 미국 풀러신학대학원(MDiv) 졸업, 국민일보 도쿄특파원, 국민일보 기독교연구소 소장 역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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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계

전광훈, 한기총대표 직무집행정지 박수 추대는 절차적 하자, 법원 가처분 인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박수 추대와 관련, 재판부는 “대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법원에 표회장 선거에 관한 절차 및 방법 의해 일부 직무집행이 정지됐다. 을 규정한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지난 2월 28일 전 한기총 공동회 제8조는 제1호에서 무기명 비밀투 장 김정환 목사 등 비상대책위원 표를, 제2호에서 과반수 득표를, 회가 “전 목사의 회장 직무집행을 제3호에서 박수 추대를 각각 정하 정지해 달라’고 낸 직무정지 가처 고 있다”며 “이는 무기명 비밀투 분에 대해 법원이 “대표회장 선출 표 및 과반수 득표를 원칙으로 하 과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 되, 후보가 단일하고 사실상 만장 다”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일치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그 선 서울중앙지법 민사 51부(재판장 출 방법을 다소 완화하는 예외를 한경환)는 전광훈 목사와 관련 둔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한기총 ‘직무집행정지 및 임시대표자 선 선거관리규정 제8조 제3호에 의한 임 신청’(2020카합20483)건에 대 박수 추대 선출 결의는 평온・공 해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의 연한 선거로써 공정하고 자유로운 본안 판결 확정(2020가합517160 의결권 행사의 기회가 보장된다는 호)시까지, 전광훈 목사는 사단법 전제 하에서 위와 같은 예외적 방 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법에 의한 것으로 허용된다고 할 의 직무를 집행할 수 없다”고 결정 것이다”고 밝혔다. 했다. 또한 “앞서 본 바와 같이 이 사 지난 1월 30일 열린 한기총 제31 건 정기총회는, 채권자 김정환 등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법원에 의해 직무집행이 정지됐다. 회 정기총회 소집 절차 및 대표회 이 채무자의 대표회장 후보 자격 장 선출 방식에 하자가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등을 문제 삼아 이 사건 정기총회 개최 자체를 금지하 재판부는 “총회에서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이견이 는 가처분(이 법원 2020카합20107호)을 신청하는 등 총 있었고 전 목사에 대한 대표회장 선출에 반대할 것이 확 회 구성원들 사이에 이 사건 정기총회에서 예정된 대표 실시되는 채권자에 대한 총회 회의장 입장을 막는 등 의 회장 선거를 둘러싼 이견이 있었고, 채무자에 대한 대표 결권 행사 자체를 박탈했다”고 했다. 회장 선출에 반대할 것이 확실시되는 채권자 김정환 등 재판부는 “법원의 선행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 에 대한 총회 회의장 입장을 물리적으로 막는 방법으로 부 회원들의 총회장 입장을 막은 위법이 있다”며 “의결 의결권 및 선거권 행사 기회 자체를 박탈함으로써 자유 권 및 선거권을 침해해 이뤄진 것이므로 의결 절차에 중 로운 토론과 다양한 의견 개진의 가능성을 사전에 원천 대한 하자가 있다”고 했다. 적으로 차단한 채 진행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판부는 “전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의 계속해서 “박수 추대 방식으로 진행된 이 사건 선출결 직무집행을 정지할 필요성이 소명된다”며 직무집행 정 의는, 외관상 한기총 선거관리규정에 의한 선출 방법에 지 기간 중 법원이 선정하는 사람을 직무대행자로 선임 따랐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의결권 및 선거권의 본 하고 이 부분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질적인 부분을 침해하여 자유와 공정을 현저히 해하는 재판부는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에 의하여 알 수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결 방법상으로도 중대 있는 다음의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이 사건 선출결의 한 하자가 있다”고 판결했다.〠 는 그 효력을 무효로 돌릴 정도로 중대한 절차적 하자 가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양봉식 교회와신앙 기자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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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기독교 신학 (25)

예수는 누구인가? 기독론(基督論)

II

주경식

예수는 없다 오래전 오강남 교수는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발간 했다. 이 책이 주는 제목으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불편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사실 이 책은 제목처럼 예수의 실존을 부인하 는 책은 아니다. 실제 저자는 예수의 실존을 부정하지 않는다. 예수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오늘날 우리가 착각하고 믿고 있는 그런 종류의 예수가 없다는 것이다. 비평적인 역사적 예수 연구가들도 공통적으로 인정하 는 사실은 예수가 1세기 팔레스틴 땅에 실존했었던 인 물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의 비평적인 연구들을 통해 입 증된 사실은 예수는 주후 30년경 팔레스틴 땅을 거닐며 병든 자를 고치고 가난하고 사회적 소외된 자들의 친구 였으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했었던 인물이었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역사적 예수 연구가들도 인정하듯이 예수는 역사적으 로 실재 했었던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예수 연 구가들은 여기까지만 말한다. 역사적 예수 연구가들이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복음서와 고고학적 문헌 자료를 근거로 단지 외형적인 예수의 역사성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여 그의 신성을 훼손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 것을 바 울 서신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에비온주의 와 같은 유대계 분파는 강한 유일신론의 전통을 따라 단지 예수에게 신적인 임재가 일시적으로(예수의 세레시 부터 십자가까지) 머무른 것이었을 뿐이라고 하면서 예 수의 신성을 부인했다. 그리고 예수의 아들됨은 단지 입 양된 아들로만 인정하였다. 아리우스주의는 예수가 단지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골 1:15)에 불과할 뿐이고 성부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요 성자(예수)는 그보다 열등한 자라고 주장 했다. 이러한 유대교의 반대와 이단들의 공격으로부터 예수가 참 신(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참 인간임을 확증하 기 위해 역사적으로 수많은 공의회들이 소집되었다. 그러나 17세기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예수 연구에 대한 초점이 바뀌어 갔다.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사람들의 사고구조와 관심을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바꾸었 고 그 결과 인간이 진리의 규범이라는 오래된 그리스 철 학의 인식원리가 재발흥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기독교신앙과 신학 안에 이성주의와 반 기독교운동으로 확산되어 갔다. 역사적 예수연구는 이 러한 시대사조와 맞물려 전통적인 예수 연구에 반기를 든 학자들이 신학적 전통에 있는 고백적 예수와 실제 팔 레스틴의 땅을 걷고 군중들과 어울렸던 역사적 예수는 다를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것이다.

기독론 연구 역사 역사적 예수 연구 초대교회 이래로 교회와 학자들은 예수에 대한 논의 를 신조적(creed)이고 교리적(doctrine)인 부분에 치중해 왔었다. 즉 어떻게 한 사람 안에 신성과 인성이 함께 공 존할 수 있는가? 어떻게 예수가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 일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초기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 으로 무장되어 있었던 유대인들에게 예수도 참 하나님 이신 것을 증명해야 하는 난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초기에는 유대인들의 반발 과 정죄에 반대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성육 신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 를 쏟아야 했다.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를 유대교처럼 생각하 62 Christian Review

역사적 예수 연구의 저변에는 나사렛에서 실재했던 인 간 예수를 탐구하면 제자들과 바울에 의해 해석되어져 신앙으로 발전한 성경 속의 그리스도와는 다른 인물임 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기대와는 다르게 역사적 예수 연구 의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것은 예수에 대해 갖고 있는 그들의 선입견으로 어 떤 자료들은 인정하고 다른 자료들은 거부하는 태도들 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같은 역사적 예수 연구가였 던 슈바이처(Schweitzer)에 의해 비평되기도 했다. 역사적 예수 연구는 예수의 생애에 대한 1차 자료인 복음서 본문에 대한 비평적 분석에 그 기초를 두고, 예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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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누구인가? 기독론(基督論) II 수가 실제 살았던 당시의 역사적이고 고고학적인 배경 을 통해 예수의 실존에 도달하려고 하였다. “역사적으로 예수는 AD 30년경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 음전파를 시작으로 그의 공적생애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당시 유대교의 지도자와 로마 총독에 의해 십자가에서 처 형되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그를 신성모독죄로 고발하 였고 로마 총독부는 그를 로마황제의 통치를 부정하는 반체제 인물로 누명 지어 십자가에 못박아 처형하였다.” 역사적 예수 연구 자료들은 여기까지만 말한다. 하지 만 예수를 인격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이 만난 예수는 역 사상의 실존하는 예수일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을 바꾸고 변화시킨 신앙의 예수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역 사적 예수에 대해 탐구하면서 신앙적 예수를 말해야 하 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예수에 대한 균형잡힌 접근 예수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기 위해서는 역사적 예수 연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K라는 사 람을 알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K를 바로 알기 위해서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객관적인 자료나 정보들을 수집하여 읽는 것이 K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객관적인 자료나 정보가 줄 수 있 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런 지식은 K라는 사람에 대하여(about) 간접적인 지 식과 정보는 제공할 수 있지만, K라는 사람의 인격 그 자체(oneself)를 경험하여 알 수는 없다. K를 온전히 알 기 위해서는 K와의 직접적 부딪힘과 인격적 만남이 있어 야 한다. 마찬가지로 역사적 문헌적 자료들이 주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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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상을 통해 예수에 대하여(about)는 알 수 있지만 예수를 온전히 알기 위해서는 예수와의 인격적, 신앙적 만남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강조한 것처럼 우리는 역사적 예수에 대해 탐구하면서 신앙적 예수를 말해야 하는 이 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그동안의 기독교 역사를 보면 예수에 대해 신조적이고 교리적인 부분에만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계몽주의 전까지의 기독론 연구는 예수그리스도 교리 에 대한 확립과 신앙적 변증이 대부분이었다. 근대에 들 어와서 여기에 대한 반발로 역사적 예수 연구가들이 등 장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를 온전히 알기 위해서는 전 통적인 교리적, 신앙적 접근도 필요하고 역사적 예수 연 구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 그동안 역사적 예수 연구가 실패한 것은 신앙적 접근 없이 역사 비평적으로만 접근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휴머니스트 인간 예수를 발견 했을지언정 진정한 예수 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사적 예수 연구를 무시하고 신앙적 접근만 하는 것도 위험하다. 초대 교회의 영지주의 이단과 신비주의는 예수가 육신 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역사적 예수가 아니라 영으로만 임했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적 예수, 신비스러운 영의 예 수를 강조하여 이단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전통적 교리 적 접근만을 강조할 때 우리는 영지주 의적이고 신비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주경식 본지 편집국장, 호주비전국제 대학 Director ACC(호주기독교대학) /AC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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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새벽기도

시간 (월-금) 오전 5:30 (토) 오전 6:00 1부예배 : 오전 9:00 2부예배 : 오전 11:00 젊은이 예배 오후 2:00 주일 유치부 예배 오전 11:00 초등부 예배 오전 11:00 학생부 예배 오전 11:00 Open2woman (수요일) 오전 10:30 수요 말씀 세미나 오후 7:30 금요기도회 오후 7:30 문화교실 (금) 오전 10:00 한국 문화학교 한국학교 (토) 오전 9:30

장소 본당 본당 비전홀 유치부실 비전홀 교육관 유치부실 본당 본당 교육관 교육관

28 Smith St. Chatswood Tel: 9417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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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30년 연표

크리스찬리뷰 지나온 길 1989-2020

1989년 10월 19일: '크리스찬리뷰' 발 행에 앞서 창간 준비기도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교단별 로 편집고문 추대. 편집고문 : 김창식, 어윤각, 이상택, 최승 호, 홍관표, 홍길복, 이상규(부 산). 12월 25일: 1990년 1월(창간 호) 발행, 크리스마스를 기해 전 한인교회, 교민업소에 배포 (발행부수: 3,500부, 60페이지, 기독교 월간잡지, 무가지). 1990년 11월 1일: 한국 최초의 호주 선교사 데이비스 목사 (Rev. Joseph Henry Davies)의 육필 일기 전문을 영 어 원문과 함께 본지 11월 호부터 8회에 걸쳐 번역, 게재 (번역 : 원광연 목사). 1991년 1월 1일: 창간 1주년 기념호 발행(13호). 특집 기획으 로 호주한인교회의 현황을 점검한 ‘그동안 호주 한인 교회 어떻습니까 ?' 설문 조사 결과 보도. 2월 16일: 캔버라 WCC총회에 참석한 북조선기독교 도연맹 고기준 목사(서기장) 외 3명의 대표단 일행과 단독 선상 인터뷰를 갖고 ‘북한교회의 실상과 미래' 를 밀착 취재, 본지 3월 호에 보도. 3월 19일: 본지 창간 1주년 기념 특집호에 실린 ‘기도 의 어머니 서분이 권사'- “어머니 ! 기도해 주세요, 오 냐 ! 기도해 주마"(글/김명동, 사진/권순형) 기사가 국 민일보에서 인용 보도(3월 6일, 9일 자), 40여 년간 헤 어졌던 모자가 만나는 도화선이 되어 극적 상봉. 6월 14일: '굶주린 이웃을 도웁시다'를 타이틀로 호 주 월드비전이 펼치는 40시간 금식운동에 동참, 본 지 주관으로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모금 운동 전개, $9,386.73 성금 전달. 66 Christian Review

12월 16일: 국내외 이단을 척결하고 올바른 신앙을 지켜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본지와 국제종교문제연 구소, 월간 현대종교(발행인 탁명환)가 자매결연 맺 음. 탁명환 소장 본지 편집고문 추대. 1992년 5월 8일~13일: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 소장 초 청 '이단종파특별강연회' 개최 (주제: 이단과 바른 신 앙생활). 6월 12일: 호주 월드비전 주최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9,568.55 성금 전달. 8월 7일~8일: 엄문용 장로 초청 `호주 순회 교사강습 회 및 어린이 부흥회' 후원. 9월 12일: 모퉁이돌선교회 이이삭 목사 초청 `공산권 선교를 위한 청년집회' 개최(주제: 나를 보내소서). 1993년 1월 14일~23일: 나운영 교수 초청 `제1회 교회음악강 습회 및 시범음악예배, 신작성가발표회' 개최. 6월 4일: 호주 월드비전 주최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14,540.25 성금 전달. 10월 8일~9일: 운경합창단 초청 아프리카 난민돕기 자선음악회(다문화음악회) 개최. 수익금 $ 8,303.52 을 월드비전을 통해 남아프리카 앙골라(Angola)지역 난민에게 전달. 1994년 4월 19일: 중국 선교 현황 취재 차, 본지 김명동 편집 국장 중국 특파. 5월 29일: 한국창조과학회장 김영길 박사 초청 '창조 론' 특별 강연회 개최. 6월 3일: 호주 월드비전 주최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13,352.10 성금 및 르완다 난민 돕기 성금 $ 6,562.82 전달. 8월 25일: 한국선명회 회장 ‘이윤구 박사 초청 강연 회’ 개최. 10월 15일: 북한동포를 위한 '사랑의 앰블런스' 모금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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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지나 온 길 운동 범교민적으로 전개. 한국의 날 행사에 한국기독 실업인회 후원으로 사랑의 빵 저금통 8백여 개 교민 에게 배포. $35,000을 목표액으로 전 호주 지역에 4천 여 개의 사랑의 빵 배포. 10월 26일: 감리교 전국여선교회 연합합창단 초청 ' 특별성가의 밤' 개최. 11월 16일~19일: 김영삼 대통령 내외 호주 국빈 방 문 동행 취재 (김명동 편집국장, 권순형 발행인). 1995년 1월 1일: 제1회 기독교 문예작품 및 신앙수기 공모 입 상작 발표. 시 부문 당선작 : ‘은혜' (이정민). 5월 1일: 북한동포를 위한 '사랑의 앰블런스' 성금 월 드비전에 전달 $17,815.46(US 51.51) *기아자동차 협 찬으로 평양 제3병원에 앰블런스 2대 제작 전달. 6월 2일: 호주 월드비전 주최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10,744.10 성금 전달. 7월 8일: '광복 50주년 특강' - 이상규 교수 초청 특별 강연회 개최(제목: 해방 50주년과 한・호 교회 교류 사). 1996년 1월 13일: 북한 수재민 돕기 모금 운동 전개, 호주 월 드비전을 통해 북한 수해복구위원회(평양)에 전달. (모금액 총액 $37,373.77, 의류 1 컨테이너). 6월 16일: 호주 월드비전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모 금액 $4,964.11 전달. 8월 2~6일: `한국선명회어린이합창단 호주 공연' 유 치. 시드니, 캔버라, 멜본에서 공연함. 10월 4~13일: 부부시인 `최일도 목사, 김연수 사모 초 청 강연회' 개최. 1997년 1월 1일: `제2회 기독교 문예작품 공모' 각부문 당선 작 없이 가작 부문만 당선작 선정. 1월 18일: 창간 7주년 맞아 에쉬필드(Ashfield) 지역 에 편집・기획실 개설. 4월 1일: 1.5세, 2세를 위한 영문판(ex) 증면 발행. 5월 14일: `제12회 세계한인목회자세미나' 시드니 개 최. 6월 13일: 월드비전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모금액 $ 11,275.60 전달. 7월 9일: 미국 시애틀 '샛별무용단' 초청 공연. 입양아 와 어머니, 2세 교포 자녀들로 구성된 한국 전통 무용 단(26명).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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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12월 31일: 북한동포를 위한 '사랑의 양곡' 모금운동 실시. 모금액 $87,224.56 월드비전 전달. 11월 28일~30일: 주수일 장로 부부 초청 '제3회 새생 활 가정 세미나' 머루 컨퍼런스 센타에서 개최. 1998년 1월 27일: 창간 8주년을 맞아 호주의 다문화사회 에서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다 문화 성가합창제'를 월드비전의 북한 국수공장 후 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개최. 2월 21일: 본지 영문 페이지 'ex' 주최 신앙강연회 개 최. 무어신학교 Broughton Knox Teaching Centre에 서 페리 와일스 교수(무어신학교 구약학)를 강사로 2 세 젊은이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다. 4월 1일: 본지 편집・기획실 버우드 지역으로 이전 5월 30일: 호주-뉴질랜드 종교기자협회(Australasian Religious Press Association) 회원사로 가입(호주에 서 영어 이외의 문자로 발행되는 매체로서는 첫 번째 로 본지가 정회원사로 가입). 6월 1일: 한국 IMF를 맞아 실직자와 노숙자 돕기 모 금운동 전개. 6월 11일: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 회원사로 가입(해 외 잡지로서는 본지가 처음으로 가입). 6월 12일: 월드비전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모금액 $ 20,508.16 전달. 7월 25일: 본지와 DOJ 공동주최 뮤지칼 '누구 때문 에...?' 공연을 윌로비 타운 홀에서 개최. 8월 11일: IMF 실직자와 노숙자 돕기 성금 $1,500 다 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에 전달. 10월 5~7일: 목회자와 신학생의 설교와 영성을 위한 `제1회 강해설교 세미나' 개최. 12월 25일: IMF사태로 인한 실직 노숙자를 위한 성 금 $10,069.75을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에 전 달. 1999년 4월 1일: 크리스찬리뷰 Photo Library 개설. 한국지 사 개설(지사장: 엄상익, 사진기자: 정창길) 4월 11일: `변화와 성숙을 위한 예배 세미나' 개최 (강 사 : 홍성건 목사). 5월 14일: '시드니 로얄 이스터 쇼'를 취재 보도한 호 주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 본지 다문화 언론(Multicultural Media) 부문에서 최고상 수상. 5월 14일: 월드비전 40시간 금식운동 전개, 모금액 $ 6,460.35 전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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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30년 연표 8월 1일: 김만영 목사(브리스반한인장로교회), 지태 영 목사(멜본한인교회) 본지 편집고문으로 추대. 8월~10월: 한기총 탈북 난민보호 UN청원을 위한 1 천만 명 서명운동 전개, 1천5백여 명으로부터 서명 받 아 한기총 호주지부(장경순 목사)에 전달. 9월 15일~18일: 김대중 대통령 내외 호주 국빈방문 취재(권순형 발행인). 9월~12월: `지구촌 예수 행진(Global March for Jesus)행사'(2000년 6월 10일)에 2,000명의 한인연합 합창단 구성을 위한 홍보 및 단원 모집. 12월 6일: 터키 지진 성금 $7,000 모금, 주시드니 터 키 총영사관에 전달. 2000년 1월 1일: `제3회 기독교 문예작품 공모' 당선작 발표. (수필 부문 당선작 /장석재 ‘호주로 온 아이들’). 1월 8일: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장애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지추촌 예수 대행진’에 2 천 명 규모의 한인합창단 참가 계획 추진. 3월 3일~15일: 창간 10주년을 맞아 `한・호 선교 110 년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으로 호주선교사들이 사 역했던 부산, 경남지방의 선교현장 순회 취재(특별취 재팀 : 권순형, 김명동, 엄상익, 정창길). 3월 3일~15일: 특별취재 기간 중 조셉 헨리 데이비스 선교사를 비롯한 호주 선교사들의 한국 사역을 기념 하는 ‘한국 선교 기념비 건립’추진 모금 운동 전개. 이 를 위해 한국의 언론(부산일보, 기독교방송, 국민일 보)들과 인터뷰를 갖다. 4월 15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공모하는 `제22 회 전국사진공모전'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기념으 로 한국의 민속 풍물 사진을 공모 및 초대하여 서울 과 시드니에서 전시하기로 하다. 마감일 2000년 6월 30일. 6월 10일: 시드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 호주 기독교인들의 축제 ‘지구촌예수대행진’에 5만 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드니 홈부쉬 올림 픽 스타디움에서 개최. 한인교회 연합 찬양대 2,500 명 참석. 7월 1일~2일: 정동섭 교수(대전 침신대) 초청 `이단 사이비 비판 강연회' 개최(시드니한인연합교회당). 7월 6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제22회 전국사진공모전을 시드니 장애자 올림픽을 후원하는 `한국 민속 풍물 사진전'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예총 회의실에서 공개심사를 갖다. 전국에서 아마츄어 사진가들이 출품한 932점의 작품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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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국내 프로 사진가들의 작품 70여 점 등 1천여 점 접수, 6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끝에 박임순 씨가 출 품한 ‘열연’을 금상으로 선정하고 11점의 입상작과 120점의 입선작을 당선작으로 결정하다. 심사위원으 로 권순형 발행인 참여. 7월 14일: 창간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천사합창단’(단장 김바울 목사) 초청 공연. 8월 16일~21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공모한 ‘한 국 민속 풍물 사진전’을 스트라스필드 타운홀에서 개 최하다. 재호주한국언론인협회(회장 오직일) 주관. 9월 15일~10월 1일: 시드니올림픽 취재. 10월 18일~29일: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취재. 본지 취 재팀은 대회 기간 중 한국민속풍물사진전 수익금 $6,000을 시드니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 12월 9일: 창간 10주년 기념도서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대한기독교교육협회) 출판기념회. 2001년 1월 5일~14일: 전 해병대 부사령관(소장) `김기홍 장 로 초청 호주 순회 간증집회' 개최. 1월 22일: `황성주 박사(사랑의 클리닉 원장) 초청 세 미나' 개최. 4월 30일~5월 12일: ‘일본 속의 재일동포와 한인교회 발전사 그리고 일본 선교의 비전’을 주제로 일본 선 교 현황을 파악하며 일본 속의 재일동포와 한인교회 발전사를 추적하는 현장취재를 통해 11회에 걸쳐 일 본선교의 비전을 제시함.(김명동 편집국장, 권순형 발행 편집인) 9월 12일: 호주기독민주당에서 본지 발행인을 9월 정 기 월례회 강사로 초청. 권 발행인은 한국 기독교 역 사와 현황, 그리고 문서선교사로서의 크리스찬리뷰 의 역할과 사명 등에 대해 강연함. 9월 1일: 빌라우드 이민수용소에 3년 4개월째 감금되 어 있던 서재오 씨 인권문제 취재 보도. 10월 11일~19일: 서재오 씨의 인권문제가 본지를 통 해 보도되자 한국의 각 언론기관, 인권단체, 국민고충 처리위원회 등에서 깊은 관심 가짐. 한국 시사프로그 램에서 취재 협조 요청을 받고 SBS TV 문성근의 다 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에게 모든 자료를 제공했으며, 11월 3일 전국에 방송됨. 2002년 6월 1일: ‘호주 속의 디아스포라 한국인’을 주제로 5 만여 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 호주 전지역을 순회하 며 지역교회들의 발전사와 교민 선교현황을 점검하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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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지나 온 길 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민자들의 삶을 함께 나누는 기 획 취재 12개월간 진행. 10월 8일: 패션 드라마 ‘이 옷 입고 신부되어’ 윌로비 타운홀에서 공연. 인기 탤런트 정애리, 우상민, 박용, 김태리 외 뮤지컬 배우 15명 출연(제작 김은지). 2003년 1월 18일: 창간 13주년 기념 한국장로성가단(단장 안 종호, 지휘 석성환) 초청 연주회. 4월 3일~19일: 진흥문화(대표 박경진 장로)가 주관 한 ‘해외 입양인’ 모국 방문단을 모집하여 한국 방문. 호주 가정에 입양된 입양아와 부모, 자원봉사자 등 24명 참가 주선. 4월 10일: 프레드 나일 의원의 자서전 ‘환락가에서 십 자가를 지고 국회로!’(한국어판) 출판기념회를 여의 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 (6월 10일 NSW국회 쥬빌리 룸에서 본지와 호주 기독민주당이 공동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함). 4월 14일: 복음의 씨를 뿌린 호주 선교사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제1회 성가대합창제'를 시드니 오페라 하 우스 콘서트 홀에서 개최하다. 7월 1일: 기획특집 ‘한국 기독교, 그 뿌리를 찾아서’ 현장 취재 및 17회 연재. 2004년 1월 2일~2월 1일: `창간 14주년 기념 한명수 목사 초 청 호주, 뉴질랜드 순회 전도집회' 개회. 7월 2일~11일: 우주과학자 `정재훈 박사 초청 호주 순회 집회' 개최(시드니, 멜본, 호바트) 8월 6일: 창신대학 음대 교수들로 구성된 ‘창신싱어 즈’ 초청 호주 연주회 개최(시드니, 캔버라) 12월 1일: 본지 표지 ‘흑백’에서 ‘컬러’로 제작 2005년 1월 1일: 본지 아트디렉터 박성남 화백이 새로운 제 자(題字) 도안, 181호부터 사용. 2월 1일: 동남아 초대형 지진 및 해일 대재앙 - ‘쓰나 미’ 모금 운동 전개. 지난해 9월 24일 가스폭발사고로 부모와 동생들을 잃고 웨스트미드 아동병원 중환자 실에서 화상의 고통 속에서 지내는 손한주 군(8세) 돕 기 모금운동 전개. 2월 4일~18일: ‘현시대의 이단과 그 대처 방안’을 주 제로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이단종파 비판 강연회 를 개최.(강사 :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 탁지일 목사). 2월 11일: `창간 15주년 기념예배 및 기독문예작품 공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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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시상식. 당선작 : 이순민(수기 부문). 2월 27일~3월 1일: `글로리아코랄 초청 호주 순회'(시 드니, 캔버라) 연주회. 3월 3일: 호주 월드비전에 쓰나미 성금 $50,002.50 및 북한 씨감자 수경재배 사업 성금 $80,000.00 등 13만 불 호주 월드비전에 전달. 4월 15일~16일: 창간 15주년 기념 ‘조수아 라이브 콘 서트’ 개최. 4월 27일: 화상을 입고 7개월 이상 병상에서 투병 중 인 손한주 군 돕기 성금 $6,831.40을 한주 군 할머니 오희련 권사에게 전달. 쓰나미 성금 2차 접수분 $3,840.70 월드비전 전달 10월 15일: 한・호 선교 116주년을 맞아 마산 창신대 제2캠퍼스에 호주 선교사 순직 기념비 제막식을 갖 다. 창신대에서 부지 2천 평을 제공했으며, 본지에서 모금한 $13,500로 취지문을 포함한 9개의 기념비를 세우다. 10월 16일: 한동대 `김영길 총장, 김영애 권사 초청 시 드니 간증집회' 개최. 2006년 1월 1일: 김명동 편집국장 편집인으로, 송기태 목사 (두란노선교교회) 편집국장으로 취임. 2월 10일~16일: 창간 16주년 기념 SBS예술단장 초 청 `김정택의 작은 음악회' 개최. 7월 3일~18일: 지령 200호를 맞아 현장 취재 ‘몽골 기 병 대해부’ - 「몽골 선교 바람을 따라서」를 기획, 특 별취재팀을 구성하여 몽골로 특파(권순형 발행인, 김 명동 편집인, 객원기자 장경순 목사), 10회에 걸쳐 연 재. 8월 1일: 본지 지령 200호 발행. 8월 11일~23일: 지령 200호 기념 최삼경 목사(한기 총 이단사이비문제 상담소장, 빛과 소금교회 담임) 초청 ‘이단・사이비 비판 호주 순회 세미나’ 개최. 9월 30일~10월 8일: 전 해병대 부사령관 `김기홍 장 로 초청 호주 순회 간증집회' 개최.(시드니, 골드코스 트, 브리스번) 12월 5일~7일: 노무현 대통령 내외 호주 국빈 방문 동행 취재.(송기태 편집국장, 권순형 발행인) 2007년 1월 13일: 창간 17주년 기념 테너 `이단열 초청 독창 회' 개최(Utzon Hall, Sydney Opera House). 2월 6일: 창간호부터 2007년 2월호까지 호주연합신 학대학 한국어 도서부에 206권을 기증, 클라이브 피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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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30년 연표 어슨 학장이 본지 권순형 발행인에게 감사패 전달. 2월 9일~14일: 창간 17주년을 맞아 4전 5기의 살아 있는 신화 `홍수환, 중견 가수 옥희 부부 초청 강연회' 개최. 3월 1일: 본지 텍스트(내지) 전 페이지 칼라로 제작. 5월 4일~9일: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초청 신앙간 증 및 연주회' 개최.(탈북 어린이 돕기) 6월 19일: ‘탈북청소년 돕기 후원회’(회장 고동식) 결 성하고 모금운동을 전개, 1천3백만 원을 모금하여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에 전달. 이 성금 으로 <한겨레계절학교>를 지원함. 9월 7일~9일: 제15차 시드니 APEC 정상회의 취재 (특별취재팀 : 송기태 편집국장, 김충석 편집위원, 권 순형 발행인) 12월 4일~7일: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지원 소장 초 청 이단종파비판강연회' 개최 2008년 1월 1일: 최초공개 ‘한국에 왔던 최초의 호주인 조셉 헨리 데이비스 선교사 여권과 비자’ (1890년, 조선시 대) 발굴 특종 보도. 고령화 사회와 시드니 한인사회 의 노인 문제를 정밀취재하여 시드니 노인들의 고민 과 대안을 특집기획으로 연재. 7월 13일-21일: 제23회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Sydney 2008) 취재 (특별취재팀 : 김충석 편집위 원, 송기태 편집국장, 권순형 발행인) 7월 8일-10일: 남윤우 목사(보타니-마스콧장로교 회)를 본지 특파원 자격으로 한기총 이대위 위원들과 함께 ‘크리스천투데이’, ‘예수청년회’ 설립자인 장재 형 목사의 이단(재림주) 의혹 조사차 홍콩으로 파견. 9월 19일: 호주 선교부가 세운 창신학교(마산)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본지 권순형 발행인 초청인사로 참석. 11월 1일: ‘한・호 선교 120주년 기념대회’ 취지문 발 표. 2009년 2월 4일~13일: 창간 19주년 기념 ‘이단 사이비 대 책’ 호주 순회 강연회 및 목회자 세미나 개최. 강사: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 상록교회 담임), 정윤석 기자(이단 취재 전문기자, 크리스찬 리뷰 한국 주재기자) 3월 4일~6일: 이명박 대통령 내외 호주 국빈방문 동 행 취재. (송기태 편집국장, 김충석 편집위원, 권순형 발행인) 70 Christian Review

4월 1일~10일: `강영우 박사(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 회 정책차관보) 초청 호주 순회 간증집회' 개최. (시드 니 멜본, 브리즈번) 4월 23일: 한・호 선교 120주년 기념대회 개최를 예장 통합 총회와 호주연합교회 총회가 공동개최하기로 합의. 본사는 교회 일치와 연합정신에 의해 개최권을 양보하고 기념대회를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하다. 7월 10일: 창간 20주년을 앞두고 샛별전통예술단(단 장 최지연)을 초청하여 ‘한국예술제’ 개최. 7월 16일: 호주인 최초로 한국땅을 밟은 데이비스 선 교사와 열 번째로 한국에 파송된 엥겔 선교사의 육필 일기를 ‘쥬야 나를 불샹히 넉여 도아 주쇼셔’(크리스 찬리뷰) 단행본 발간,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2010년 2월 5일: 창간 20 주년 기념예배. UTC Chapel. 2월 6일: 창간 20 주년 기념 ‘이화 발레앙상블’ 초 청 공 연 . Seymour Centre (2 회 공연) 2월 15-17일: 창 간 20주년기념 ` 이바울 목사 초 청 하우스사역 세미나' 개최(시 드니성결교회) 4월 3일- 17일: 창간 20주년 기념 `한・호 선교 120년 을 재조명해보는 특별기획'으로 호주선교사들이 사 역했던 부산, 경남지방의 선교현장 2차 순회 취재 (특 별취재팀: 권순형, 김명동). 5월 1일-7일: 창간 20주년기념 `조수아 초청 호주 순 회공연' 두란노선교교회, 시드니한인연합교회, 실로 암장로교회, 시드니순복음교회, 캔버라한인장로교 회, 아들레이드 Concordia College Chapel, 멜본한인 교회 8월 7일-14일: 창간 20주년 기념 `이단・사이비 대책 강연회 및 목회자 세미나' 개최. 강사: 최삼경 목사(빛 과 소금 교회 담임목사, 예장통합 이단사이비 대책위 원회 서기) 캔버라한인연합교회, 시드니(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 두레교회.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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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지나 온 길 10월 2일: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 개관 행사에 호 주 선교사와 자녀들 22명과 호주에서 사역하는 목회 자 외 관계자 12명을 인솔(인솔자: 권순형 발행인, 박 웅걸 영문편집장)하여 참석. 10월 7일: 호주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열매' 출판 기념회 개최(서울 국회도서관 강당). '열매'는 호주선 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맺은 열매들을 크리 스찬리뷰에서 20년간 발로 생생하게 추적하여 담은 땀의 결정체. 2011년 1월 31일-2월 25일: ‘아름다운 한국 동해의 섬’(울릉 도・독도) 사진 전시회 개최(Parliament of New South Wales , Fountain Court). 사진= 국민일보 선임기자 강민석, 크리스찬리뷰 발행인 권순형. 총 60점 (울릉 도 30점, 독도 30점) 5월 8일-15일: 이명남 선교사(한센국제선교회) 초청, 호주 순회 간증집회 개최. 시드니호천장로교회, 시드 니영락교회, 시드니순복음교회, 시드니318예수전도 단, 샘물장로교회, HisStory Church, 시드니주안교회 (시티), 멜본호산나교회, 우물교회, 멜본벧엘장로교 회 7월 11일: 교회ㆍ비영리단체들을 위한 법률세미나 개최. 강사: 양재혁 변호사 (크리스찬리뷰ㆍ프로레 기스 공동 주최) 8월 5일-6일: 창신 싱어즈 초청 멜번 연주회 개최. (The Scots' Church Melbourne) 9월 2일-5일: 이단 사이비 대책 강연회 및 목회자 세 미나 개최. 강사 박형택 목사.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 2012년 3월 29일: 동성결혼 반대 서명운동 전개. 녹색당 (Green Party)에서 연방정부에 제출한 동성 결혼 법 안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호주 한인교회 성도 3,347명 참여. 4월 15일: 호주맥켄지한센선교회(The Mackenzie Leprosy Mission Australia, MLMA) 설립 축하 및 최 승일 목사 이사장 취임 예배 개최.(서울 상도교회) 6월 11일: 근대 경남 사진전 작품 1차 선발. 창신대학 회의실. 4백여 점의 사진 중 1백20여 점을 1차 선정. 8월 31-9월 6일: 호주 맥켄지 한센 선교회(The Mackenzie Leprosy Mission Australia, 이하 MLMA) 제1회 호주 선교대회 멜본(멜본순복음교회)과 시드 니(열린문교회, 시드니주안교회에서 개최. 9월 17일: 크리스찬리뷰(발행인 권순형)와 예수마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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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장경순 목사)이 공동개최한 ‘이민교회는 호주 복음주의의 유산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주제 로 특별세미나 개최(시드니제일교회). 2013년 3월 16일: 맥켄지한센선교회 후원을 위한 테너 김재 우 귀국 독창회 개최. (Willoughby Uniting Church). 5월 10일: 프레드 할로우스 재단(Fred Hollows Foundation) 후원을 위한 강영우 추모 음악회 개 최.(열린문교회). ・출연 : 소프라노 김선영, 테너 김재우, 바리톤 정창 진, 첼로 최민아, 바이올린 김연희, 피아노 트리오(바 이올린 이혜민, 첼로 이혜수, 피아노 전정운), 오르간 Donn Mendoza, CV Choir(지휘 김태수), 반주 변은 정(성악), 이혜림(기악). 5월 11-17일: 석은옥 권사 초청 간증집회 개최. 열린 문교회, 시드니제일교회, 시티주안교회 (Sydney), 골 드코스트순복음교회 (Southport), 브리즈번순복음교 회 (Sunnybank). 7월 8-8일: 제1회 한인 목회자 연장교육 개최 (강사 조기연 박사, 김종환 박사). 9월 10-15일: 경남근대 사진전 개최(창원 성산아트 홀 제4전시장). 10월1-13일: 경남근대사진전 순회 전시 개최(진주시 청 2층 전시실) 12월 3일~4일: 제2회 시드니 미래 목회 포럼 개최 주제: ‘포스트모더니즘과 목회’ ・강사 : 김종환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상담심리학>, 한상진 박 사(총신대학교 교수<기독교교육학> 장소: 동산교회 2014년 2월 11일-12일: 제3회 시드니미래목회 포럼 ‘목회자 가정과 자녀’를 주제로 개최. 강사: 김종환 박사(서울 신학대학 명예교수), 최광현 박사(한세대학교 신학대 학원). 5월 21일-8월 22일: ‘KOREA: THEN AND NOW’ (한국 근・현대 사진전) 사진전을 주 시드니한국문화 원에서 개최. 한・호 선교 125주년을 맞아 지난해 한 국(창원・진주)에서 개최한 경남근대사진전에 이어 ‘한국 근・현대 사진전’을 개최. 이번 전시는 조선왕조 말기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6・25전쟁 후반까지 (1890년대 후반-1950년대 후반) 호주 선교사들이 부 산・경남지방에서 촬영한 40여 점과 현대사진 20여 점, 그리고 영상을 통해 50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을 전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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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30년 연표 시함. 8월 30일-9월 14일: 영화감독 이장호 장로 초청 호주 순회 간증집회 개최. 열린문교회, 시드니순복음교회, 시티목요찬양예배, 남호주한인장로교회, 아들레이 드장로교회,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브리즈번순복 음교회 11월 1-3일: 한・호 선교 125주년 기념 영상 사진전 및 음악회 개최. Scots’ Church, Melbourne, Turramurra Uniting Church, Sydney. 12월 1일: 통권 300호 발행. 2015년

1월 1일: 창간 25주년 맞아 편집자문단 출범. 편집자문단 | 단장 황기덕 목사 (NSW) 황기덕 목사 (동산교회), (ACT) 김완일 목사 (캔버라한인교회), (QLD) 홍요셉 목사 (브리즈번순 복음교회), (VIC) 엄정길 목사 (멜본한인중앙교회), (SA) 문광식 목사 (아들레이드장로교회), (WA) 김선 일 목사 (퍼스임마누엘교회), (TAS) 박승민 목사 (론 세스톤사랑교회), (NT) 황선희 목사 (다윈다솜장로 교회) 2월 1~13일: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1차 사진 선교 2016년 1월 8일: 캄보디아 선교 후원 음악회 및 영상사진전 개최. ‘헤브론병원 24시’ 다큐멘터리 사진전은 한국 전국 순회 전시와 함께 호주를 비롯한 해외 순회 전 시가 1년여 이상에 걸쳐 진행될 예정. 음악회는 헤브 론병원장 김우정 선교사와의 토크쇼가 진행되었으 며, 2부 음악회는 클라리넷 독주(박찬승, 호주 해군 군악대), 피아노 트리오(바이올린 김연희, 첼로 김태 수), Good Friends Ladies Choir(대표 소프라노 김선 영 사모)의 합창, 테너 김재우 집사의 독창 등으로 진 행. 2월 1일-8일: 헤브론병원 비전 트립 실시 (총 8명= 권순형, 장경순, 신이정, 이경숙, 이옥란, 정성택, 박용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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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김영봉) 5월 일: 헤브론병원 3층에 ‘헤브론 스튜디오’ 설치.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주고 사진 하단에 성경 문구를 넣어주는 사진 선교 사역을 시작함. 6월 4일-12일: 메이제인 초청 호주 순회 콘서트 <아들레이드> 아들레이드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일시: 2016년 6월 4일(토) 오후 6:30 ・장소: Clayton Wesley Uniting Church <시드니> 열린문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일시: 2016년 6월 8일(수) 오전 11:00 (1부 토크쇼) 오후 7:30 (2부 찬양 콘서트) ・장소: 열린문교회(28 Smirh St. Chatswood) - 시드니주안교회 <목요찬양> ・일시: 6월 9일(목) 오후 7시 - 시드니순복음교회 <금요철야> ・일시: 6월 10일(금) 오후 10:15 <브리즈번> ・일시: 2016년 6월 11일(토) 오후 7시 ・장소: 브리즈번순복음교회 <골드코스트> ・일시: 2016년 6월 12일(주일) 오후 7시 ・장소: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2017년 2월 8일-4월 7일: '하트 투 하트' 사진전 (부제: 헤브 론병원 24시) '헤브론 병원 24시' 도록과 단행본 출간 ・장소: 호주시드니한국문화원 3월 12일-3월 20일: 헤브론 병원 24시' 사진전 ・장소: 한전아트센터갤러리 (서울) <한국-호주 순회전> △3월 27일~4월 1일: 분당 서울대병원 △4월 3일~8일: 부산 고신 복음병원 △4월 8일~9일: 멜본호산나교회(*호주) △4월 15일~17일: 시드니 열린문교회(*호주) △4월 15일~19일: 부산 백양로교회 △4월 21일~23일: 부산 수영로교회 △4월 24일~27일: 안동병원 △4월 28일~30일: 안동동부교회 △4월 28일~30일: 브리즈번순복음교회(*호주) △5월 11일~16일: 부산 동래중앙교회 △5월 21일~28일: 시드니새생명교회 (*호주) △5월 22일~ 26일: 이화여자대학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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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리뷰 지나 온 길 △5월 29일~6월 3일: 한동대학교 △6월 5일~6월 9일: 가톨릭의과대학교 △6월 10일~16일: 일산동안교회 △6월 19일~23일: 전북은행 △6월 24일~28일: 상도교회 △7월 15일~19일: 충무교회 △7월 15일~16일: 뉴카슬순복음교회(*호주) △7월 22일~26일: 대구제일교회 △8월 13일: 부천참된교회 △9월 4일~8일: 충남대학교병원 △9월 11일~15일: 예수대학교 △9월 16일~21일: 전주중부교회 △9월 22일~26일: 대구계명대학교 동산병원 △10월 14일: SCM College (*호주) △11월 4일~7일: 강남대학교 △11월 8일~현재: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상설전시 5월 일: 헤브론 병원 심장병 수술 어린이를 위한 모 금액 3만 불 전달.(2016년 4월-2017년 5월) 추가 모 금액 3천 불은 수술한 어린이들 아프터 케어로 사용 될 예정. 9월 일: 크리스찬리뷰-호텔 아로파 MOU체결 11월 일: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테너 김재우, 기타리스트 함춘호) 및 민보은(Dr. Barbara Martin) 선교사 특강 주선. 2018년 1월 1일: 통권 337호 발행 1월호부터 전면 칼라 인쇄. 2월 5일: 크리스찬리뷰 창간 28주년 기념, 예가헌 목회자・사모 세미나 개최 <목회자 세미나> - 주제: ‘현대교회와 설교 강단’ - 강사: 김지철 목사 (소망교회 담임목사) <사모세미나> - 주제: ‘건강한 사모, 건강한 목회’ - 강사: 안순옥 사모 (소망교회 담임목사 사모) 3월 7일~18일: 테너 최화진 교수 초청 호주 순회 콘서트 개최 ▷아들레이드장로교회(3월 7일, 오후 7:30) ▷멜본호산나교회(3월 11일, 오후 3:00) ▷크리스찬리뷰 ‘사랑의 콘서트’(3월 13일, 오후 7:00) UTC Chapel, North Parramatta ▷새벽종소리명성교회(3월 14일, 오후 7:30) ▷시티주안교회 목요찬양 (3월 15일, 오후 7:00) ▷브리즈번순복음교회 (3월 17일, 오후 7:3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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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3월 18일, 오후 7:30) 11-12월: NSW주 가뭄 지역 모금 운동 전개 Gorden 씨($3,000)와 Anita 씨($2,500)에게 각각 성금 전달. 11월 4일~12일: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개원 11주 년 기념 음악회 및 테너 최화진 교수 홍보대사 위 촉식. 헤브론 스튜디오에 카메라 2세트 기증. 햄 삐 셋 전도사, 학 쏙찌어 전도사에게 사진 교육 실시. 2019년 7월 4일: 호주맥켄지의료선교회 '찬양의 밤' 및 맥 켄지 선교사 사진 전시회 개최(장소: 시드니 주안 교회) 8월 2일-11일: 호주 순회 이단 대책 세미나 주관 ・강사: 정윤석, 김충일 ・장소: 멜번순복음교회, 멜번한인교회, 멜번새순 교회, 시드니다음교회, 시드니그레이스교회, 새순 장로교회, 동산교회, 주안교회, 시드니순복음교회 9월 15일-22일: 한호 선교 130주년 기념 경남근 대사진전 개최.(장소: 시드니새순장로교회) 10월 1일- 4일: 2019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 선교대회 호주 선교사와 후손들 참석(장소: 횃불 회관) 10월 4일- 9일: 한호 선교 130주년을 맞아 경남성 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 경남선교 130년 기념식에 호주 선교사와 후손들을 본지에서 모집하여 참석. 기념식과 선교지 방문 및 취재. 10월 10일-17일: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16차 사진 선교 및 CCM 남성 듀오 '사랑 이야기' 콘서트 개최. 2020년 1월 1일: 통권 361호 창간 30주년 기념호 발행 2월 2일: 크리스찬리뷰 창간 30주년 기념예배 및 기 념도서 ‘묵상이 있는 만남’(크리스찬리뷰, 강승찬 저) 북 콘서트 개최(쏜리-힐크레스트 연합교회)

2월 4일-11일: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17차 사진 선교. 입원 환자와 현지 직원 사진 촬영 및 햄 삐셋 전도사, 학 쏙찌어 전도사 사진 교육 실시.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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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70주년 기념행사

호주 참전 용사를 기억하다 주시드니총영사관 ・주시드니한국문화원・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호주 참전용사 인물 전시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특별 강연 ・다큐멘터리 상영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 이하 “시드 니총영사관”)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6.25 전 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 안작 전쟁기념관과 함께 6.25 전쟁에 참전했던 호주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시드니총영사관은 호주 참전용사의 한국전쟁 당 시의 모습을 담은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Australians in the Korean War 1950–53)’ 전시 와 함께 8인의 호주 참전용사의 대형 이미지를 담은 시 드니 경전철이 시드니 도심을 통과하며 500만 시드니 시민을 만나는 특별한 캠페인을 지난 6월 24일부터 펼 치고 있다.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Australians in the Korean War 1950–53) 온라인 전시 ▹이번 전시는 호주 국민들과 함께 한국전쟁 발발 70 74 Christian Review

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 참전용사의‘잊혀진 얼 굴’을 함께 기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감안하여 6월 2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되고, 향후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학자이자 안작 전쟁기념관 큐레이터인 브래드 마네라(Bradley Manera)씨가 선정한 총 21인의 참전용 사들의 1950-53년 당시 앳되고 생기 있는 표정과 함께, 거시사(巨視史)에 가려졌던 그들의 아름다운 동료애와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 링크: www.koreanculture.org.au/australiansin-the-korean-war *6월 22일 공개 'Lest Korea Forget'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한국전쟁의 숨은 영웅 호주 참전용사 8인의 19501953년 당시의 얼굴을 담은 대형 이미지가 시드니 경전 철을 통해 6월 24일부터 5주간 동안 시드니 시민들과 우리 동포들을 찾아간다. ▹수간호사로 한국전에 참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부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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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참전 용사를 기억하다 상 군인들을 치료한 그레이스 버리(Grace Bury), 20살의 나이에 사미천 전투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브라 이언 쿠퍼(Brian Cooper), 호주 원주민 출신의 참전용사 스티브 도드(Steve Dodd) 등 비교적 조명이 덜 되었던 참 전용사들을 호주 전역에서 새롭게 발굴해 소개한다.

▹시드니총영사관은 원하는 역에서 참전용사의 이미 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6월 24일부터 캠페인 기간 중 매 일 오전 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경전철의 운 행시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 : overseas.mofa.go.kr/ausydney-en/index.do 또한, 문화원은 호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잊 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여겨지는 6.25 전쟁의 의 미, 호주 참전용사 희생과 숨은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기억해야 할 전쟁’으로 새롭게 알리고자 역사학 자이자 안작 전쟁기념관 큐레이터인 브래드 마네라 (Bradley Manera)와 6.25 참전용사 이안 크로포드(Ian Crawford) 해군 제독을 초청하여 ‘6.25 전쟁에 대한 강 연과 특별 대담’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의 전체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 30일부터 공개될 예정 이다. *문화원 유튜브 채널: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이와 더불어 문화원은 2016년 호주 참전용사 빈센 트 힐리를 무덤을 찾아 부산 으로 떠난 엄마의 여정, 힐리 가족과 한국 가족 간의 세대 를 잇는 인연을 다룬 논픽션 ‘부산으로 가는 길 Passage to Pusan’(루이즈 에반스, Louise Evans 저)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부 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을 6월 23일부터 6 월 30일까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 무료 상 영한다. *문화원 유튜브 채널: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70년 전 호주는 1만 7,000명을 6.25 전쟁에 파병하여 42 Christian Review

1천2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백40명이 전사하였다. 2019년 12월 기준 호주에는 평균 89.5세, 2천500명의 6.25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다. 홍상우 시드니총영사는 “70년 전 전쟁의 아픔을 겪었 던 대한민국은 낯선 땅에서 기꺼이 목숨을 던졌던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오늘날 눈부 신 경제발전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룬 국가로 성장하 였다.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프 로그램을 통해 17,000명의 호주 영웅 한 분 한 분을 기 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 란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행사 일정이다.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 온라인 전시>

・일정: 2020년 6월 22일~2020년 말까지 ・전시 링크: www.koreanculture.org.au/australiansin-the-korean-war 을 통해 6월 22일 공개 ・문의: 02 9210 0226 / consyd@mofa.go.kr <Lest Korea Forget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일정: 2020년 6월 24일~2020년 7월 26일 ・경전철 시간표 확인: overseas.mofa.go.kr/au-sydney-en/index.do (6월 24일부터 매일 오전 업데이트) ・문의: 02 9210 0226 | consyd@mofa.go.kr <6.25 전쟁 특별 강연 및 대담 with 역사학자 브래드 마네라, 이안 크로포드 해군 제독> ・일정: 2020년 6월 30일(화) ・강연 링크: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문의: 02 8267 3400 / info@koreanculture.org.au <부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 다큐멘터리 온라인 상영> ・일정: 2020년 6월 22일~2020년 6월 30일 ・상영 링크: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문의: 02 8267 3400 / info@koreanculture.org.au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koreanculture.org.au/australians-in-the-korean-wa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호주대사관(강정식 대사)은 6.25 전쟁(한국전 쟁) 70주년을 맞아 호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을 전하고자 아래와 같이 영상을 제작했으며, 대사관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링크: www.youtube.com/watch?v=K4uTvnSOFQo 권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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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에벤에젤선교회

창립 20주년 맞아 ‘한인 장애인 복지회’ 설립 에벤에젤선교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인장애인복지회 (Australian Korean Disability Welfare Association, 회장 이 기선)를 설립했다. 에벤에젤은 2000년 6월 1일 ‘에벤에젤 선 교회(대표 차민정)’로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버우드 지역에서 에벤에젤 음악선교센터로 시작해 양로원 등 자원봉사를 비롯, 주요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듀크 오 브 에딘버러’(The Duke of Edinburgh)에서 에벤에젤을 협력 단체로 인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받았다. 듀크 오브 에딘버러는 ‘보이스카우트’와 같은 국제적인 단 체로서 14~24세의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주며, 이를 인정받아 대학 입 학과 취업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에벤에젤은 2017년 10월부터 ‘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NDIS) 등록 단체로 장애인을 위한 음악 활동, 도자기 공예, 가드닝, 디자인, 캔들 메이킹 등의 직업훈련, 모델 에이전시, 미디어 활동, TAFE 코 스 학업 지원, 치료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에벤에젤에서는 듀크 오브 에딘버러 프로그램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매년 참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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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NSW 주총리 자원봉사상을 받으며 자폐증, 지적장애, 다운증후군의 학생들도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에벤에젤의 차민정 대표는 “각 장애인의 특성과 필요에 따 라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니 활동이 확대되어 가면서 2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동포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이기선 회장 과 함께 한인장애인복지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기선 회장은 “앞으로 한인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 력하겠다”며 “회장직을 맡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해 장애인복 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장애인복지회에서는 NDIS 무료상담, 무료 코디네이션 서비스 및 장애인 가정 자녀를 위한 활동 및 장애인 가정 부 모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워크숍 및 캠프 등을 진행할 예 정이다. 또한,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버우드 센터 는 확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에벤 뮤직스쿨을 비롯해 장 애인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커피숍 운영 및 포터리 & 캔들 메 이킹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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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에벤에젤은 PBI(Public Benevolent Institution)에 등록되 어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이 되어, 기부자는 기부금에 대한 세금공제 혜 택(DGR)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0478 831 731 (뮤직, 듀크 오브 에 드) 0431 098 540 (NDIS/장애인) 혹은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로 하면 된다.

강정식 신임 호주 대사 부임, 신임장 제출

지난 5월 7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강정식 신임 호주 대사가 지난 5월 29일 호주에 도착,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의 자 가 격리를 거친 후 6월 16일 오전,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호주 연방 총독에게 신임장을 전달하고 주호주대 사로서의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강정식 대사(58. 외무고시 21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생 활과 사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 여러분께 심심 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포 여러분들이 보여 준 동포애와 연대, 뜨거운 열정은 앞으로 우리 동포사회의 성장과 양국관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서 면을 통해 부임인사를 전했다. 강 대사는 “호주는 한국전 참전을 통해 혈맹관계로 시작 하여, 1961년 양국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중요한 동반자이다. 그동안 호주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기여와 협력으로 한・호 양국관계가 더욱 공고화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2021년 한・호 수교 60 주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신임대사로서 우리 17만 동포들께서 이루어 온 양국 간 물적・인적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코로나-19 이후 격변하게 될 세계 정치・경제적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한층 발전하고 견고한 한・호 양자 관계를 이루어 가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사는 “대사관은 우리 동포들의 성공적인 호주 사회 정착과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위 74 Christian Review

해 대사관과 동포들 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앞 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 많은 격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강조했다. 강정식 대사는 1962년 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 고(1986), 다음 해 외무부에 들어갔으며, 영국 캠브리지대에 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91). 주시카고영사(1992), 주인도네시아 2등서기관(1994), 주밴 쿠버영사(2006), 주인도공사 참사관(2009), 주토론토총영 사(2014)등을 거쳐 영연방국가 재외공관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국제기구국 협력관(2011)을 시작으로 국제법률국장 (2013), 북극협력대표(2018)를 맡았으며, 2018년 8월에는 다자외교조정관으로 국제기구와 국제법, 다자간 회의와 협 상에서 한국을 대표했다. 이번 인사는 강경식 신임대사가 다자외교를 통해 쌓은 전 문성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호주 정부의 관심과 지 지를 더욱 끌어내고 호주와 한국이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공동번영을 공동으로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7일 임명된 대사 9명과 총영사 1명은 지난 3월 초 내 정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아그레망을 받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새생명교회

교회 설립 13주년 맞아 선물 박스로 VIP들 섬겨 시드니새생명교회(담임목 사 강승찬 목사)는 지난 5 월 31일 교회 설립 13주년 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VIP들에게 사 랑과 희망 선물 박스를 전 달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물품 을 준비한 젊은이용 선물 박스, 자녀들을 둔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한 4-5 인 가정용 선물박스, 자녀 가 하이스쿨 이상 되는 부 모들이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선물 박스 등으로 구분하여 맞춤형 선물박스로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에서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수가 없어 흩어져 있는 성도들이 목장과 초원을 중심 으로 VIP 섬김에 집중하였고 VIP들은 깜짝 선물 박스를 받 으며 감동받고 온라인으로 목장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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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강승찬 목사는 50여 명의 목자 목녀들의 수고에 감사하 며 목자 목녀들을 격려하기 위해 목회자가 손수 준비한 선 물을 총목자 모임 시간에 전달하여 목자 목녀들이 감동 속 에 서로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노숙인 사역 일정> ・일시 : 7월 4일, 18일 (매월 격주 토요일 저녁 7:30) ・장소 : Corner Pitt St. & Eddy Ave. Haymarket NSW 2000 ・문의 : 0404 014 331, 0412 296 062 HOPE College 2020년 3학기 신・편입생 모집

동 교회는 13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은 시즌 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하고 온라인 예배와 오프라인 예배(50 명까지)를 병행하며 영혼구원에 힘쓰고 있다. 한편 동교회를 중심으로 대양주에 가정교회가 확산되고 있는데 현재 시드니 4개 지역 모임을 비롯하여 퀸즈랜드, 멜 번, 퍼스, 뉴질랜드(오클랜드) 지역 모임 등이 있으며, 9월에 는 대양주 가사원이 세워질 예정이다. 시드니새생명교회

제227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시드니새생명교회(담임목사 강승찬)는 국제가정교회 사역 원이 주관하는 제227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일시: 9월 29일(화) 오후 6:00~10월 4일(주일) 오후 2:00 ・장소: 시드니새생명교회(3/47 Epping Rd. Macquarie Park) ・등록 인원: 30명 (선착순) ・홈페이지: newlifesydney.ch360.org ・문의: 0411 449 775 시드니주마음교회

7월 센트럴역 인근 노숙인 도시락 봉사 사역 시드니 센트럴역 인근에서 매월 격주로 노숙인 사역을 펼치 고 있는 시드니주마음교회(담임목사 박용대)는 7월 사역을 도시락 봉사 사역으로 대체한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호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시 로 인해 잠정적으로 도시락 사역으로 대치하며, 이 기간 동 안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중단된다. 78 Christian Review

호프신학대학(Hope College, 학장 김덕영 목사)은 2020년도 3학기(월, 토요 개강 7월 27일) 신입생 및 편입생을 아래와 같 이 모집한다. 동교는 하루 수업(월, 토요일 양일간에 원하는 시간에 수업 가능)을 실시하며 학생 비자는 5년 반 학생비자를 한 번에 신 청할 수 있다. Austudy는 Certificate IV만 적용되고 시민권자와 영주권 자만 해당되며, 통신은 연중 수시 입학이 가능하다. <통신과정 > ・연중 수시 입학 ・완벽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기와 관계없이 입학 가능 ・스마트폰으로 학과 수업 가능 <대학・대학원 과정> *미국 신학대학원 ・신학과정 : 학사, 석사, 박사, 철학박사 ・상담학 과정 : 석사, 박사, 철학박사 ・주소: Suite 2, 6-8 Railway St. Lidcombe ・문의: Mob. 0412 176 707 (김덕영 목사) www.hopecollege.com.au 시드니신학대학(SCD) 한국신학부

2020년 2학기 신입생 모집 시드니신학대학 한국신학부(학장 김호남 목사)는 2020년 2 학기 신입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한다. <모집 과정> ・Online 과정: BTh, MDiv, MTh, MA ・BTh (신학사) : 3년 ・MDiv (목회학석사) : 3년・MTh (신학석사) : 1.5년・MA (문학석사) : 1.5년 ・Diploma of Ministry (1년 6개월):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저녁 클라스 - 원서 접수 마감일: 2020년 7월 24일(금) - 2학기 개강: 2020년 7월 27일(월) - 입학문의: 9888 1867, 0412 278 688 E-mail: registrark@scd.edu.au ・시민권자 Fee Help와 Austudy 혜택이 가능함. ・유학생 비자 신청 ・호주 교육부 인증 학위 취득 과정, 비영리 교육기관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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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엠마오상담대학

2020년 3학기 신입생 모집

SCD의 정회원 신학대학으로 7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엠마오상담대학 (Emmaus Bible College) 한국학부(학장 김 병근 목사)는 우수한 교수진과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사 랑, 배움, 봉사’라는 비전을 갖고 2020년 3학기 신입생을 아 래와 같이 모집한다. 동교는 모든 강의를 실시간 동영상 강의로 진행한다. <모집학과: 기독교 상담 및 채플린 석사> ・Fee help & Austudy 가능 ・수업 연한 3년 ・수업 시작: 2020년 8월 31일(월) ・주소 : 29 George St Burwood NSW 2131 ・홈페이지 : www.emmaus.edu.au ・문의 : 0430 478 878, 0416 361 397 호주비전국제대학 2020년 2학기 학생 모집

<인문학과 신학: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거꾸로 성서읽기: 마가복음> 하이브리드 과정 호주비전국제대학(Australia Vision International Institute) 은 <인문학과 신학: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거꾸로 성경읽기: 마가복음>을 하이브리드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천편일률적으로 보아왔던 성서를 서구 의 지배적 관점에서 벗어나 1세기 초대교회의 배경과 성서의 문맥을 통해 성서 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 교회에서 꺼내놓기 불편했던 신학적 주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인문학적인 관점으 로 신앙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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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진행에 필요한 행정비만 받고 있다. ・일시: 2020년 8월 10일(월) 오전 10:00 개강 ・장소: UTC (16 Masons Dr, North Parramatta)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거꾸로 성서읽기 10:00am~1:00pm ・영주권자 이상은 무료로 공부할 수 있음(정부 펀딩과정) ・문의: 0401 017 989(주경식 교수), ks.joo@hotmail.com

호주기독교대학(ACC) 학생모집 호주기독교대학(학장 김훈 목사)은 129년 전통의 ACT(호주 신학대학) 학위를 MST 한국어 학부로서 다양한 신학 과정 을 개강한다. 동 대학은 지금까지 ‘기독교 상담’에 포커스 를 두어 왔는데 기독교 상담과 더불어 이제는 다양한 신학 과정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새로 시작하는 학과로는 기독교 사역 학사 (Bachelor of Ministry), 목회학 석사(Master of Divinity), 신학 석사 (Master of Theological Studies) 과정으로 기존의 기독교 상담 연구 학사, 기독교 상담연구 석사과 더불어 전체 5개 의 학위 과정이 운영된다. 더불어 호주기독교대학에서는 Vet과정으로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된다. 유학생 과정은 일 주일 하루 수업 에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을 받아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문의: www.accu.edu.au /info@accu.edu.au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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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알파크루시스대학

2020년 2학기 신입생 모집 교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필요한 전문 사역자 양성을 위해 ‘디아스포라 교육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알파크 루시스대학에서 2020년 2학기 신입생 을 모집한다. <신학부> ・박사 과정: 철학(PhD), 목회학(DMin) ・석사 과정: 신학(MTh), 기독교학(MA) ・학사 과정: 신학(BTh), 음악목회(BMin) ・목회 준학사 과정 - 전공 분야/교사 교육, 호주 다문화 사역, 글로벌미디어 선교 사역 <실용음악과/교회음악・클래식> ・음악목회 학사 과정 ・음악준학사 과정 <상담학과> ・상담 준석사 과정・상담 준학사 과정 <글로벌 온라인 학부> ・모집 과정: 신학 학사(BTh), 기독교학 석사(MA), 철학 박 사(PhD), 목회학 박사(DMin) 원서 접수 마감: 2020년 7월 31일(금) 입학 문의: (02)8893 9000, 0450 752 150 korean@ac.edu.au

을 했다. 이에 많은 우수한 대학들이 단기 코스들을 내어 놓고 있 는데 이것에 부합하여 MST/ACT 산하 대학(호주신학대학) 의 한국어 과정에서도 단기 코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코스는 Covid-19으로 인해 특별히 만들어진 코스로써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코스이며 Undergraduate Certificate of Ministry이다. 피헬프가 가능하고 풀타임으 로 공부하면서 오스터디가 가능하고, 파트타임으로는 한 학기에 한 과목이나 두 과목씩만 할 수도 있어서 2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Undergraduate Certificate of Ministry는 신학관련 한 과목 즉 성경, 신학, 교회사 중에 한 과목 그리고 세 과목은 선택 과목으로 자신이 관심이 있는 ACT한국어 과정에서 개 설되는 어떤 과목이든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MST 한국어 학부에서는 다양한 신학 과목들과 다 양한 상담 과목들을 운영하고 있다. (accu.edu.au 사이트에 서 MSTcourses 참조) ACC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대학을 통해 지원하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 6255 4597/info@accu.edu.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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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ACC)

Covid19으로 인한 단기코스 특별운영 Covid19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게 되고 삶의 터가 흔들리는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됨에 따라 호주 정부는 이런 시간이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이 기간에 단기 코스들을 대학에서 운영하도록 허락

80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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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Arts

호주 해양 박물관 (Maritime Museum)

어린이 미술교실 (Arty Start) 어린이들을 위한 온라인 미술 교실이 다음과 같이 열린 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를 참고하면 된다. ・일시: 수업 시간표를 확인할 것 ・회비: $ 25 ・홈페이지: www.artystart.com.au/Bookings

온라인 필라테스 교실 호주 해양 박물관은 다시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 고 있다. 단, 모든 방문객들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표를 예매해야 한다. ・문의: (02) 9298 3777 / info@sea.museum ・홈페이지: www.sea.museum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운동교실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운동교실이 다음과 같이 온라 인으로 열린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며 반드 시 예약을 해야 한다. ・일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55 ~ 오전 10:30 ・회비: 무료 ・홈페이지: events.humanitix.com/virtual-mumsand-bubs-fitness#

온라인 필라테스 교실이 다음과 같이 열린다. 홈페이지 에서 무료 수업을 등록할 수도 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오전 11시 ・문의: 0419 867 652 ・홈페이지: events.humanitix.com/pilates-reg-online

시드니 시티 자전거 교실 [온라인 전시관] 1900~1920

시드니

20세기 초 시드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시드니 전시관이 다음과 같이 준비되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 면 가상 관람(virtual tour)을 할 수 있다. ・회비: 무료 ・홈페이지: www.sydneycustomshouse.com.au /visit/ exhibitions-events

온라인 댄스교실 온라인 댄스 교실이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일시: 수업 시간표를 확인할 것 ・회비: 가입비는 무료이며, 수업료는 수업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것. ・홈페이지: www.sydneydancecompany.com/classes/ virtual-studio/ 80 Christian Review

자전거 교실이 다음과 같이 시드니 시티에서 열린다. ・일시: 매주 토요일과 주일 오전 9시~오1시 ・회비: $ 25 ・장소: 410-416 Sydney Park Road, Alexandria ・홈페이지: whatson.cityofsydney.nsw.gov.au/events /cycling-in-the-city-course 정지수 본지 영문편집위원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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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담 코너

통화 공포증 김훈

전화가 오면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스트레 스 지수가 확 높아지고 두려워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대화하는 법이나 상호작용하 는 부분을 잘 배우지 못하게 되고 점점 힘들어지는 것 입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책임을 덜 주면서도 나를

요즘 사람들은 거의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드러내지 않고 채팅이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니 사

전화기를 손에 붙들고 살아갑니다. 전화기를 통

람들은 전화로 통화를 하는 것을 더 피하게 되기가 쉽

해 정보를 얻기도 하고 전화기를 통해 사회생활을 하기

습니다.

도 하고 전화기를 통해 심심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이

전문가들은 이런 통화 공포증을 사회 공포증의 하나

렇게 전화기와는 친밀하지만 생각 외로 전화하는 것 즉

로 분류를 합니다. 결국,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대화를

통화하는 것은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고 대면하는 것의 두려움이 통화 공포증이라는 것으

통화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 긴장을 많이 하는 것을 “콜 포비아 (Call Phobia)” 라고 부르는데 한국말로는 통화 공포증 또는 전화 공포증이라고 불립니다.

로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통화 공포증이라는 이유로 통화를 멀리하는 것을 멈추어야 하고 공포증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전화를 하면 누군가 요구하는 사항이 생기는데 그것

두려운 대상을 직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려운 대상

을 순간적으로 잘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해서 또는 거절

을 직면하게 하는 훈련으로 사회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을 잘 못해서 그 요구사항이 짐이 되어 버릴까 걱정이

사람들을 위한 치료는 집단 치료가 많습니다.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감하고

문자 메시지는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웃으면서 의사

사람들과 직면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소통을 할 수 있는데 누군가와 준비없이 전화로 상호

노출하는 훈련으로 사회 공포증을 이겨내게 하는 방법

작용하는 것에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욕하고 불평 불만

으로 두려워하는 대상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도록 훈련

을 쏟아내는 고객들을 여러 번 경험하고 나서 전화 공

을 반복해서 공포를 극복하고 이겨내게 합니다.

포증이 생겨서 전화기 소리만 들어도 놀라고 가슴이 막 뛰고 땀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는 통화 공포증을 가진 사람을 위한 스피 치 훈련이 행해지고 있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있습

다. 또한 공포증과 관련된 생각을 다루는 것이 필요합

니다. 한 조사(인터넷 네이버 기사)에 의하면 336명 중

니다. 전화 통화의 긍정적 요소인 친밀감과 정보의 소

91.9 %의 사람들이 통화 공포증에 대한 공감을 표현했

통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고 합니다.

그외에 실질적인 방법으로는 ‘전화를 받기 전에 복식

이렇게 통화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

호흡을 하고 좋은 상상을 통해 심신을 평안하게 하는

중에 하나는 인터넷과 전화기 사용의 증가에 따라 사람

것 또는 대화할 내용을 미리 준비해서 기록하거나 연습

들이 사람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줄

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들다 보니 사람들과 마주대하고 의사소통하는 부분 이 불편하게 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인 평소 에 사람을 만나는 것을 정기적으로

예전 같으면 길을 몰라도 사람들에게 물어서 찾아야

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대화

했는데 이제는 기계의 힘을 빌어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

를 나누는 것을 시도함이 중요함

아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들

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의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되 었다는 것입니다. 82 Christian Review

김훈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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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이 있는 만남

스토리가 있는 삶을 살기 강승찬

요즘 스토리가 대세이다. 15초짜리 짧은 광고에도 감동이 담 긴 스토리가 들어 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시험을 이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믿음이 자 라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스토리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 다. 그래야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죄의 유혹을 이길 수가 있 다. 누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3가지 스토리가 존재해야 한다. 나의 이야기, 그분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이다. 첫째로, 나에게 주신 은혜의 이야기가 존재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나의 이야기(My Story)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생각 보다 나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며 산다. 내가 누구인지 잘 모 른다. 그래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늘 갈등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모른다. 내가 어떨 때 슬프고 기쁜 지 감정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나를 사랑하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전에 내 마음과 필 요를 알고 내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복음이 나에게 어떤 영 향을 미쳤는지 모른다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수가 없기 때 문이다. 요즘 맛집이 인기다. 맛집은 소문에 의해 전파되는데 누군 가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SNS에 글을 쓰고 사진이나 동영상 을 올리면서 맛집이 알려진다. 음식을 먹어 봤기 때문에 그 음 식의 맛을 더 생생하게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이다. 마 찬가지로 복음 또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데 내가 맛보지 못 한 복음이라면 그 복음은 힘이 없다. 내가 글로 읽어 보거나 들어 본 복음이 아니라, 맛을 보아 아는 복음이 나에게 필요하다. 내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하나님이 내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고난당할 때에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는 지 좋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다. “… 여러분이 가진 희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 게는, 언제나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해 두십시오”(벧전 3:15하) 내 안에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복음 을 듣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라도 나의 간증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78 Christian Review

둘째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예수님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그분의 이야기(His Story)를 알아야 한 다.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의 핵심이 “말할 수 없는 것은 아 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다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입으 로 복음을 말할 수 있어야 내가 복음을 알고 있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입으로 말할 수 있을 만큼 복음을 잘 알아야 한다. 복음은 단순한 공식이 아니다. 복음은 “예 수천당, 불신지옥”같은 구호도 아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이땅에서 예수님이 살아내신 삶을 모두 포함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할 수 있어야 한 다. 또한 복음대로 삶을 살아내야 한다. 예수님의 순종과 섬 김의 삶을 살아낼 때 우리의 이웃들이 질문하게 될 것이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삶에서 살고 계심이 나타날 때 우리 의 이웃들은 나에게 호감을 갖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셋째로, 세상에 살고 있는 비신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 리들의 이야기(Our Story)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는 나의 이야기, 그분의 이야기를 가지고 비신자들에게 다가 가서 복음을 들려 주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비신자들이 복음을 듣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비신자의 상황을 이해해 주며 소통을 시 도해야 한다. 나의 이야기를 말하여 희망을 전해 주고, 예수 님의 이야기를 말하여 주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야 한다. 하나님은 복음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기를 원하신다. 불확실 한 미래 앞에서 떨고 있는 수많은 이웃들 에게 내가 하나님을 경험한 나의 스토리 와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그분의 스토리 는 비신자와 함께 우리의 스토리를 만 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승찬 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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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유료광고 SYDNEY지역

교회명

ARTARMON

좋은씨앗교회

ASHBURY BELFIELD BELMORE BLACKTOWN BURWOOD CAMPSIE CHATSWOOD

CHESTER HILL CHULLORA CONCORD

DEE WHY DUNDAS EASTWOOD

ENFIELD EPPING ERMINGTON

GLADESVILLE GRANVILLE

GREENACRE

HORNSBY HOMEBUSH LIDCOMBE

LINDFIELD 84 Christian Review

담임목사

교회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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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예배

기타

정지홍 16 Whiting St 0422 263 153 •주일예배 오전 11:30 •주일학교(유치/유년/초등) 오전 11.30 •청년부 주일 오후 3.00 •금요찬양 오후 7.30 시드니성서침례교회 김진수 2 Leith Street 0404 082 171 •주일예배 오후 1:00 •새벽기도회 5.30 •어린이 주일학교 1:00pm •청소년부 1:00pm •목장 모임(화,수,목,금,토 각 목장별) •삶공부시리즈(화,수,목 7:00pm) 하나로장로교회 박명배 72-80 Burwood Road 8076 4999, Mob. 0411 66 300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한글학교(토) 오전 9:30-오후 12:30•수요 오후 7.30•새벽기도 5:30 구세군한인교회 이봉규 286 Burwood Rd. 9789 3192 •11.00•2.00(주일찬양)•수요예배 7:00•금요기도회 7:00 벨모어그리스도의 교회 김홍규 Cnr.Chalmers St. & Burwood Rd. 9759 6465 •10.00(영어/주일학교), 12.00(한국어)•수요 7:00pm•새벽기도(화-금) 5.30 시드니창성교회 임세근 Cnr. Mort & Cardiff Sts. 9863 1293 1.00 3.00 •수요 7.40 •새벽 5.00 한민장로교회 박광규 Cnr. Sackville & Harold Sts. 0451 410 713 오후 12.30 오후 2.40 •수요 저녁 7.30 새빛장로교회 김성주 205 Burwood Rd.(St. Paul’s Anglican Church) 9744 9068, 0403 042 256 •주일예배 오후 12.30 •수요예배 오후 7.30 •토요예배 오전 6.00 •청년 오후 6.00 갈릴리교회 최효진 36 Evaline St. 9718 4530 •10.00 •수요 7.00 •새벽(화-토) 5.30•제자교육/화.금.토.일 두란노교회 송기태・김강산 46 Beaconsfield Rd.(골프장 입구) 9884 9807 | 0416 2929 39 •주일예배 12.00 열린문교회 28 Smith St. 9417 5800, 070 7151 5811 9.00(1부), 11.00(2부), 오후 2,00(젊은이예배) •유초등부(주일) 오전 11:00 •중고등부(주일) 오전 11:00 •수요기도회 오후 7.30 •한국어학교(토) 오전 9:30 엔크리스토장로교회 유인열 62-64 Priam St. 9743 8404, 0402 911 912 •주일 오전 예배 영어 9:00, 한국어 11:00 •주일학교,학생부 예배 11:00 •수요 성경 공부 저녁 7.30 •새벽기도(화-토) 5.30•청년 찬양과 성경공부(주일) 오후 1:30 www.enchristochurch.com.au 나눔과섬김교회 홍성기 2A Brunker Road ☎ (02)9863 2682 www.nasumchurch.com •주일예배 오전 10.00(1부), 11:30(2부)•주일 어린이 예배 오전 11:00 •Multicultural Youth Meeting 6:30pm(Sat) 시드니제일교회 이어진 Cnr. Concord Rd & Sydney St. 9746 2102, 9746 1583(Fax) *주일 낮 - 8.30(1부), 10.30(2부) 12.00(3부/영어) •주일(오후) 2.30 •수요 7,30•새벽기도회 5.30•유.아동 주일 10.30 •중.고 주일 10.30•청년 주일 오후 12.30•한글학교 토요 오전 9.30 시드니불꽃교회 한영근 Cnr. Majors Bay Rd & Correys Ave ☏ 9687 8282(Fax 겸용) Mob : 0410 679 191 •주일 낮 11:00•주일학교 11:00•제자훈련 오후 1:30•학생부 오후 1:30 •청년부 오후 1:30•기도원 집회(목) 오후 7:30 •중보기도회(주일) 10:00 시드니영성교회 김나성 28 Fisher Rd. 0410 627 864, 9975 7885(Fax겸용) 12:00(정오) 두레장로교회 송춘현 85 Kissingpoint Rd (Dundas P.S./후문: 15 Calder Rd Rydalmere) ☎ 0482 033 708 •주일 9.00(1부), 11:00(2부)•수요성경공부 7.30•토요가족기도회 6.00•청년 오후 6.00(토)•청소년(일) 11.00•어린이(일) 11.00 넘치는교회 라호윤 Epping Boy's High School (213 Vimiera Rd. Eastwood) ☎ 8739 5151 | 0430 438 285 •주일 낮예배 11:30 •주일학교 오후 12:00 •학생부(영어) 주일 12:00 •새벽기도(화-토) 5:30 호산나교회 이경호 3 First Ave. 8807 3655, 0430 509 105 •주일대예배 오후 1:30•양육반(주일) 오후 3:15 •주일학교・학생・청년예배 12:30 •기관모임 오후 3:00 •집중성경공부 오후 3:00 •영어반 오후 2:30 시드니주마음교회 박용대 1/168-172 Liverpool Road ☎ 0404 014 331, 0412 296 062 •주일예배 11:00 •주일 오후 2:00•수요기도회 오후 7:30 •청소년 주일 오전 11:00, 오후 2:00 •어린이 주일 오전 11:00 에핑장로(한인)교회 김영걸 Carlingford Rd & Duntroon Ave. ☎ 0408 443 244 •주일 오후 1:00시 •수요 오후 7:30•새벽(토) 5:30 시드니성결교회 권병만 15 Cowells Lane, 9874 9111 •주일예배 9:30(1부), 11:30(2부)•오후예배 2:00 •수요기도회 19:30 •새벽기도회 6:00•청년예배 (일) 14:00•중.고등부/주일학교/유아부(주일) 11:30•한글학교(토) 9:30 시드니비전교회 서영민 621 Victoria Rd(Cnr. Trumper St) 8040 3038 •주일 11.30 •수요 7.30 •한글학교(주일) 1.30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 문종은 Huntley Point Rd ☎ 8084 3340 Mob.0425 376 288 •장년부 11:30•주일학교 11:30 •중고등부 11:30•청년부 오후 1:15•새벽기도회(월-금) 5:30 (토) 6:00 •수요기도회 7:30 •수요,새벽기도회 L 1, 989 Victoria Rd W. Ryde www.sydneygracechurch.org 시드니수정교회 송영민 15-17 John St(그랜빌), 16 Shortland St (텔로피아) ☎ (02)9885 0409 (교회) 주일 1부 예배 : 10:00am (Granville 예배당), 주일 2부 예배 : 12:50pm (Telopea 예배당), 수요기도회 : 7:30pm, 새벽기도회 : 5:30am (화-금), 가정교회 목장모임(목장별), 단계별 삶공부(주중) Mob.0433 068 733 (담임목사) 시드니순복음교회 김범석 204 Waterloo Rd. 9750 5777(교회) •주일예배 - 오전 7.00(1부), 9.00(2부), 11.00(3부) 오후 2:00(청년예배)•저녁예배 오후 5.00 •EM 오후 2.00(Chullora Public School) •수요 저녁 7.30 •금요철야 - 밤 10.15 •교회학교(영아,유치,유년,초등,중등부.고등부)-(주일)오전 9:00. 11.00 시드니새날교회 최범욱 24 William St. 9481 0414 12.00 •수요예배 7.00(여)/7.30(겨) •토요기도 7:00/7:30(첫주 토)•어린이/청소년부 12:00(주일)•한글학교 2:30(주일)•제자양육 7:30(화,목)•목장모임: 격주•청소년 공부방 9:30 •새벽기도(화-토) 5:30 시드니한인장로교회 정재화 59 Arthur St. 9764 3506 9.30(1부)|11.00(2부) •영어예배(EM) 오후 4:00 •수요 저녁 7.30 •새벽(화-토) 5.30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 김홍열 5 Matthew Rd. 0414 661 634 10.00(1부/영어), 12:30(2부/한국어) •수요 저녁 7.30 새벽종소리명성교회 최종세 31 East St ☏ 0478 678 100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말씀집회 오후 2.00 •유・초등부 11.00 •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 오후 1.30•수요기도회-오후 7.30•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생각하는교회 김덕영 Suite 2, 6-8 Railway St 9799 0074 Mob.0412 176 707 •주일예배 오전 10:00 His Story Church 박주현 1/56-60 Parramatta Rd. (02)9737 0502 •주일 1부 11.00(한국어/영어),•주일 2부 오후 1.30(영어) •어린이(His kids & dream) 오전 11.00•중고등부(His youth) 금 저녁 7:00 •금요철야 오후 10:00•토요예배(EGS) 오후 7:00 은현교회 이수자 20 Ann Ste 0403 250 502 •주일(1부) 오전 10:00•주일(2부) 오후 1:00(Earlwood 예배당) •수요 오후 7.30•금요기도회 오후 8:00•새벽기도(화-토) 5.30 * Earlwood 예배당 58 Earlwood Ave. Earlwood) 시드니교회 형주민 33 Tryon Rd. ☏ 9402 7430, 0410 630 409 •주일 10:00(1부), 12.00(2부)•주일성경공부 오후 2.00 •주일학교 12.00 •중・고등부 12.00 •청년부(주일) 오후 3.30 •수요예배 오후 7.30•새벽기도회(화-금) 5.30 (토) 6.00•한글학교(주일) 2:00 크리스찬리뷰

11


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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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ABC순

LINDFIELD

샘물장로교회 이혜천 454 Pacific Hwy(Cnr. Provincia Rd) ☎ 0414 646 104 •주일예배 오후 12:30•수요찬양예배 저녁 7.30 •유초등부/중고등부 주일예배 오후 12.30 •새벽기도회(토) 오전 6.00 NEWINGTON 초대교회 김요한 Newington Public School(Newington Boulevarde, Newington) ☎ 0451 828 291 ・주일 낮 11.00 ・어린이부 11.00 ・중・고등부 11.00 ・청년부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5.30(화-금.토 6.00)・한글학교(토) 9.30 NORTH EPPING 시드니갈보리교회 이용일 295 Malton Rd. ☎ 9869 2381 Mob.0425 337 770 •주일 낮 예배 오후 1:00 •주일 오후 모임 3:00•수요예배(성경강좌) 저녁 7:30 •새벽기도회 (화-금) 오전 5:30•청년예배(토) 오후 5:00(Eastwood) •청년셀모임(주일) 오후 3:00(Epping) •주일학교 예배(주일)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오후 1:00 NORTH ROCKS 시드니새교회 이승학 132 North Rocks Rd. 0452 080 910 •주일 12.00 •새벽 (토) 6:00 1075A Victoria Rd. W.Ryde (비전홀) 시드니새순장로교회 송선강 219A North Rocks Rd ☎ 9872 2202, 2279, 2281, 070 8260 1102, Fax (02)9872 2339 •주일 낮 8.00(1부), 10.00(2부), 12.00(3부) 2.30(4부, 한국어 청장년), NLCC 10.00(청장년, 영어), NLIC 2.30(청년, 영어), ANC 2.30, 사랑부 12.00 •영아부,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한어 중고등부 12.00•수요-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6.00 •시티 하트 6.20(호주구세군 강당) NORTH RYDE 시드니새생명교회 강승찬 Unit 3/47 Epping Rd ☎ 0411 449 775 홈페이지: newlifesydney.ch360.org •주일1부연합예배 9:00, 2부 연합예배 11:00(동시통역, 주일학교)•한글학교 9:00•새가족반(목장) 주일 오후 1:00 •삶공부(매주 월~목, 토) •새벽기도회 (월~금 오전 5:30, 토 오전6:30)•예수영접모임(매월 첫째주일)•목장모임 (매주 금, 토 각 목장별)•중보기도모임(주일~목) 시드니선민교회 최성은 76 Coxs Rd. 9758 6017 11.00 •주일학교 11:00 •찬양과 성경강해 오후 2:00 PARRAMATTA 동산교회 이종권 125 Great Western Hwy. Mays Hill 9635 7004(교회) Mob.0422 882 511 •주일 낮- 9.00(1부), 11.00(2부)•젊은예배- 2.00•수요성경강해- 오후 7.30•금요 기도와 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5.30 시드니작은자교회 장경순 Cnr. Elizabeth St. & Victoria Rd. 0433-003-966 •주일 낮 12.00 •주제별 성경공부(교육관) 오후 2.30 •새벽기도회(화-토) 오전 5.30 (Sorrell St. Parramatta, Uniting Church) PUTNEY 은혜와평강교회 김제효 Cnr. Morrison & Delange Rds. 0410 691 784 •주일 11:30 •주중: 목장 모임, 삶 공부, 중보기도 RYDE 시드니경향교회 김성두 85 North Road 9807 2935 주일예배 오후 1:30 •유년주일학교 - 12.30 •중.고등부/한글학교 - 3.00(주일) •청년부 - 오후6시(토) •수요성경공부 - 7.30 •금요기도회 - 7.30 시드니다음교회 김도환 5 Malvina St(Ryde Secondary College) 0451 798 776 •주일 9:30(1부) , 11:30(2부) 2:30(3부)-청년 중심 예배 (1st Fl. 8 Railway Rd. Meadowbank)•유아,유초등,중고등부 12:00 •새벽기도회(월-금): 5:30, (토) 6:00 SEVEN HILLS 포도나무장로교회 손영배 2/2 Artillery Cres. 8604 8514, 0420 981 477 •주일예배 11:0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 5:30 STRATHFIELD 세인트앤드류스교회 김경민 37 Swan Avenue. ☏ 9706 7517 Mob 0410 642 270 •한국어 회중-오전 11:30 김경민 •다문화 회중-오전 9:00 신휘순 •SBF(영어 청년부) 오후 4:00 •SPARK(중고등부) 오전 11:30 •Kids Church(어린이사역) 오전 9:00 & 11:30 실로암장로교회 류병재 25A Barker Rd.(ACU대학) 9684 2530(교회)|9684 6293(Fax) www.siloamchurch.com •주일예배(1부 9:30, 2부 11:00) •영어예배 9:30 •주일학교 11:00•청년부 1:30•수요 오후 7:30•새벽 (화-금, 5:30, 토 6:15)•(수요/새벽@ 비전센터 5 South St.Rydalmere) 안디옥장로교회 정기옥 116 Albert Rd(Strathfield Girls’High School) 9715 7116(교회), 9706 4077(사택) •주일 9.30(1부), 11.00(2부), 오후 1.00•수요 7.30•새벽기도회 5.30(화-토)•주일학교 오전 11.00•중고등부 오전 11.00•청년부(토) 오후 6.00 새임마누엘교회 김창진 42 Homebush Rd. 9648 4279 •주일 12.30, 3.00(찬양예배) •새벽(월-토) 5.30 ST. IVES 시드니우리는교회 김진호 258 Mona Vale Rd. ☏ 0413 352 169 •주일예배 12:00 •수요예배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6:00 SUMMER HILL 시드니신성교회 한창수 Cnr. Smith & Henson Sts. 8384 4797, 0449 582 700 주일예배 12.00 2.00•새벽기도회 매일 5:30 TELOPEA 시드니영락교회 이명구 7-9 Manson St. 9684 2090 (교회) •주일예배 9.30(1부) / 11:00(2부) •영어예배(주일) 오후 1:15 •3:00(오후예배) •새가족반 주일 오후 1.30 •수요예배 7.30 •새벽기도회 (화-금) 5.30, (토) 6.00 •유치부,유년,초등,고등부 주일 오전 11.00 •청년부(토) 오후 5.00 •영락문화학교(토) 9.30~13.00 WEST RYDE 순복음은혜교회 전문호 37 Dickson Ave. 9831 8731, 0403 670 243 주일 낮예배 10:00(1부/영어), 12:30(2부) •수요예배 7.30•금요구역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화-금) 오전 5.00 •교회학교, 중고등부 오후 12.30 •청년부 오후 2.00 시드니예수인교회 송길환 110 Wharf Rd (Melrose Park Public School) ☎ Mob: 0414 477 880 •주일예배 오전 11:00 •유・초등부 11:00 •중・고등부 11:00 •성경공부 및 큐티 모임 1:30 •facebook/시드니예수인교회 시드니주안교회 진기현 2 Station St ☏ 0438 820 691 •주일예배 오전 8:30, 11:00, 오후 1:00 •새벽(월-토) 5:30 UTS 대학 빌딩 11 (UTS Tower 빌딩 옆, 00.405 / 81 Broadway, Broadway) •주일 오전 9:00, 10:00, 11:00, 12:50(English) 주일 저녁 7:00 •새벽(월-토) 오전 7:00•목요찬양 저녁 7시(Salvation Army, 140 Elizabeth St) 히스교회 백종규 1059-1063 Victoria Rd. 0430 043 042 •주일 11:00 •교회학교 11:00•수요 7:30pm WAITARA 예수사랑교회 박영종 30 Edgeworth David Ave 0410 533 578 10:00(영어예배), 12:30(한국어예배) Jesus Love Church •새벽예배(토요일) 오전 7:00 •영어성경공부(화요일) 오후 8:00 NSW지역

교회명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NEWCASTLE 뉴카슬순복음교회 김태운 1 Madison Dr. Adamstown Heights,2289 Mob : 0411 110 590 •주일예배 9:00(1부) 11:00(2부), 12:00(3부), 오후 4:00(4부) •수요 오후 6:30 •금요 오후 7:00 •새벽기도회 5:20 •영어예배(주일) 12:00 뉴카슬한인장로교회 심형권 58 Cowper St. Wallsend (02)4950 1933 •주일예배 12:00 •성경공부 오후 2:00 WOLLONGONG 울릉공한인장로교회 추성득 Cnr. Princes Highway & Jardine Street, Fairy Meadow ☎ 0405 051 289 •주일 낮 12.30(한국어) •수요예배 및 기도회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아침 5:30 •International Bible Study 주일 오후 2:30 MELBOURNE지역

교회명

BALWYN NORTH 멜번한인장로교회 46 Christian Review

담임목사

교회 주소

전화

낮예배

저녁예배

기타

장청렴

16 Walnut Rd. (03)9857 8760 •주일 1부(교사) 10:00•2부 11.00•3부 시티예배 17.00•새벽(토) 6.00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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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교회 주일예배

유료광고 MALVERN SPRINGVALE

지역별 ABC순

멜본한인교회 송한웅 23-27 Glendearg Grv. (03)9509 8569(교회) •주일예배 1부(10:00), 2부(정오) •교회학교 (정오) •청년부 오후 2:30 •코너스톤(영어) 오후 2:30•수요예배 오후 7:30 •새벽기도 오전 6:00 멜번호산나교회 김종욱 1 Regal Drive (03) 9547 8211 •주일 낮 예배 12:00 •주일 2부 셀모임 오후 2:00 •제자훈련: 화・목요일 오후 7:00•금요예배 오후 7:20•새벽기도(월-금) 오전 5:00

BRISBANE지역

교회명

BRISBANE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김영수 122 Allingham St. Kuraby(새성전) (07)3341 9232(사무실) | (07)3341 9239(김영수 목사) •주일예배 8:30(1부), 11:00(2부) •수요예배 7:00•새벽기도회(화-토) 5:30•유치부, 주일학교 11:00 •중고등부 11:00 •청장년예배(주) 1:30 •시티선교예배(주일) 오후 1:30 (목지용 목사 0490 216 027) •145 Ann St. City (교회 07 3341 9232) 브리즈번순복음교회 홍요셉 2642 Logan Rd Eight Mile Plains (07)3341 9090(교회) (07)3273 3845(사택) Mob: 0412 895 031 •주일 9.00(1부), 11.00(2부)•주일학교 오전 11.00 •대학청년부 오후 2.00 •수요 오후 7.30 •금요성령집회 오후 8.00 •중고등부/청년부(주일) 오후 1.00 •새벽예배(월-금) 오전 5.00•영어예배(주일) 오후 5:00

SUNNYBANK

담임목사 교회 주소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 윤명훈 Bellevue Park State School, Sapium Rd. ☏ (07)5519 3582, 0423 932 742 •주일예배 11:30 •학생부 10:00 •아동부 11:30•새벽예배(화-금) 5:30 (비전하우스 : 8/10 Expo Ct, Ashmore)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 김경식 215 Queen St. Southport(Southport Primary 학교 강당) (07)5573 3578, 0402 089 896 •주일예배 9:30(1부) 11.00 (2부)•주일학교 11.00 •청년부 오후 2.00 •셀모임(수) 오후 7.00 •금요찬양 오후 7.30 •새벽기도(월-금) 오전 5.30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 양병구 75 Smith St. (Southport State High School/한글학교) (07)5539 2329, 0412 341 868 •주일예배 9.30(1부), 11.00(2부)•아동부 11.00•학생부 11:00 •청년부 오후 1.30•수요찬양예배 오후 7.00•새벽기도(화-토) 오전 5.30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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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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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ULAH PARK 아들레이드장로교회 문광식 309 The Parade (08)8364 1751 Mob.0407 418 839 •주일예배 오전 9:30(1부), 12:00(2부) •청년예배 오후 2:30 •수요예배 오후 7:30 •홈페이지 www.adelaidechurch.org TASMANIA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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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ONA 호바트한인장로교회 최경호 124 Channel Hwy Mob.0430 727 763 •주일예배 오전 11.00 •목요예배 오후7.00 •화요찬양예배 오후 7.00 •마이피기도(수) 오전 10:00 •제자훈련(주일) 오후 1.30 •사역훈련(주일) 오후 3:00•홈페이지 www.hokpc.org

호주 한인교회 전화 번호 Sydney

Area Code 02

▶가나안장로교회(이재학) 0416 371 619 ▶갈릴리교회(최효진) 9759 7406 9789 3192 ▶구세군시드니한인교회(이봉규) ▶기쁨의교회(장영복) 9787 9790 8626 0036 ▶나눔과섬김교회(홍성기) ▶낙원장로교회(고강완) 9596 5300 ▶넘치는교회(라호윤) 9739 5151 ▶늘소망교회(윤영필) 9649 9547 ▶늘푸른교회(윤석산) 9872 1129 ▶다드림교회(김경원) 9614 6470 ▶다봄교회(황승균) 0430 280 009 ▶다운교회(김성복) 9787 6325 ▶달란트교회(이용호) 9896 1164 ▶동산교회(이종권) 0422 882 511 ▶두란노교회(송기태・김강산) 9884 9807 ▶두레장로교회(송춘현) 0482 033 708 ▶두잉교회(송중범) 0425 806 813 ▶드림장로교회(임충경) 0434 361 353 ▶땅끝사랑교회(조예호) 9707 3899 ▶리드컴생명순복음교회(김홍열) 0414 661 634 9742 5633 ▶리드콤한사랑장로교회(전선호) ▶리치먼드연합교회(오제곤) 4578 3421 ▶만나교회(유형욱) 9987 0153 ▶명지대학교교회(지병용) 9747 0303 ▶무지개장로교회(홍성규) 8677 1227 ▶맥콰리한인교회(최형구) 9874 7281 0407 373 306 ▶맥쿼리앵글리칸교회(신재구) 86 Christian Review

▶방주교회(최석진). 0407 071 057 ▶버우드한인연합교회(이정열) 9715 2280 ▶벨모어그리스도의교회(김홍규) 9759 6465 9700 1690 ▶보타니/마스콧장로교회(남윤우) 9972 3969 ▶북부해변장로교회(김석동) 0433 631 104 ▶빌라델비아교회(강성찬) ▶사랑샘장로교회(박경수) 8960 3732 ▶삼일교회(안상헌) 0433 576 500 0478 678 100 ▶새벽종소리명성교회(최종세) 9869 1371 ▶새벽별순복음교회(박원자) ▶새빛장로교회(김성주) 0403 042 256 ▶새사람교회(김강선) 0426 848 778 ▶새언약교회(김곤주) 0466 386 584 9648 4279 ▶새임마누엘장로교회(김창진) ▶샘물장로교회(이혜천) 0414 646 104 ▶생각하는교회(김덕영) 9799 0074 0435 955 733 ▶생명샘교회(고준학) ▶세움교회(이상배) 0402 928 499 ▶소망교회(이상진) 9759 4999 0411 824 914 ▶소명교회(서을식) 9831 8731 ▶순복음은혜교회(전문호) ▶스트라스필드리버티처치(장철주) 9750 8830 ▶시드니갈보리교회(이용일) 9869 2381 ▶시드니강물교회(이상근) 0402 827 899 ▶시드니광염교회(김경훈) 9758 8145 ▶시드니경향교회(김성두) 9807 2935 ▶시드니교회(형주민) 9402 7430 8084 3340 ▶시드니그레이스장로교회(문종은) ▶시드니뉴비전교회(송승) 0433 305 278 9831 7716 ▶시드니늘사랑교회(채호병) ▶시드니늘품교회(이희승) 0430 169 416

▶시드니다음교회(김도환) 9638 6036 ▶시드니로고스교회 8542 1068 ▶시드니복된교회(박종철) 9449 2475 ▶시드니부르심교회(장대호) 8959 8208 ▶시드니북부장로교회(김은수) 9476 8034 ▶시드니불꽃교회(한영근) 9687 8282 ▶시드니비전교회(서영민) 8040 3038 ▶시드니사랑의교회(박은성) 9869 4009 ▶시드니사랑하는교회(황흥수) 9891 1927 ▶시드니샬롬교회(김호남) 9743 1458 ▶시드니새교회(이승학) 0452 080 910 ▶시드니새날교회(최범욱) 9481 0414 ▶시드니새롬장로교회(서상열) 0410 566 250 ▶시드니새생명교회(강승찬) 7902 1674 ▶시드니새순장로교회(송선강) 9872 2202 ▶시드니새언약교회(김곤주) 0466 386 584 ▶시드니새장교회(박종호) 9868 7136 ▶시드니샘터교회(문단열) 9738 1004 ▶시드니샛별교회(배창직) 9746 2986 ▶시드니생명나눔교회(한상무) 0432 048 229 ▶시드니서부장로교회(서보성) 9630 8722 ▶시드니서울교회(김태현) 9498 7904 ▶시드니선민교회(최성은) 9758 6017 ▶시드니성광교회(배용갑) 9648 3446 ▶시드니성결교회(권병만) 9874 9111 ▶시드니성서침례교회(김진수) 0404 082 171 ▶시드니성신교회(강미순) 8664 4687 ▶시드니세광교회(김성배) 0414 411 992 크리스찬리뷰

11


Sydney

Area Code 02

▶시드니소망교회(김창훈) 0401 852 155 ▶시드니수정교회(송영민) 9871 3802 ▶시드니순복음교회(김범석) 9750 5777 ▶시드니신성교회(한창수) 8384 4797 ▶시드니엘림교회(김종찬) 9874 7572 ▶시드니영락교회(이명구) 9684 2090 ▶시드니영성교회(김나성) 0410 627 864 ▶시드니영안교회(김신형) 9707 3866 ▶시드니예담순복음교회(오지연) 0415 269 191 ▶시드니예수마음교회(이연재) 0425 276 285 ▶시드니예수인교회(송길환) 0414 477 880 ▶시드니예안교회(김세현) 0452 522 128 ▶시드니온누리교회(전현규) 9649 1180 ▶시드니우리교회(배진태) 9683 5997 ▶시드니우리는교회(김진호) 0413 352 169 ▶시드니우림교회(박만경) 9413 1389 ▶시드니이레장로교회(김광선) 0404 403 366 ▶시드니정금장로교회(장원석) 9801 0639 ▶시드니작은자교회(장경순) 0433 003 966 ▶시드니제일교회(이어진) 9746 2102 ▶시드니제자교회(안성민) 0414 773 091 ▶시드니조은교회(전현구) 9806 0906 ▶시드니주님의교회(류성춘) 8970 9853 ▶시드니주마음교회(박용대) 0404 014 331 ▶시드니주사랑성결교회(진교식) 9613 0279 ▶시드니주안교회(진기현) 0438 820 691 ▶시드니중앙장로교회(오성광) 8872 5345 ▶시드니창성교회(임세근) 9863 1293 ▶시드니하나교회(김해찬) 9706 3203 ▶시드니한빛교회(배도석) 0413 935 014 ▶시드니한인연합교회 9746 3068 ▶시드니한인장로교회(정재화) 9764 3506 ▶시드니한인침례교회(서기석) 9758 7456 ▶시드니함께하는교회(홍기택) 0456 021 003 ▶시드니행복한교회(유종오) 8625 1759 ▶시드니호천장로교회(전용일) 0450 546 917 ▶시드니혜림교회(홍상은) 0416 780 191 ▶시티팔복교회(김중태) 9647 2672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9684 2530 ▶아름다운교회(방병복) 0433 084 096 ▶안디옥장로교회(정기옥) 9706 4077 ▶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김종열) 9718 1134 ▶에핑장로(한인)교회(김영걸) 0408 443 244 ▶엔크리스토장로교회(유인열) 9743 8404 ▶열린문교회 9417 5800 ▶영익교회(최요한) 0433 491 938 ▶예본교회(고윤석) 0468 370 391 ▶예수따라가는교회(이정호) 0432 469 676 ▶예수사랑교회(박영종) 0410 533 578 ▶예은장로교회(이흥규) 0430 468 727 ▶예일교회(박기양) 9746 1171 ▶우리순복음교회(김효영) 9648 4777 ▶은현교회(이수자) 0403 250 502 ▶은혜와평강교회(김제효) 0410 691 784 ▶좋은씨앗교회(정지홍) 9873 5808 ▶주의영광교회(전진우) 0452 228 962 ▶초대교회[뉴잉턴](김요한) 0451 828 291 ▶칼링포드침례교회(최규관) 0424 095 025 ▶켄트허스트한인연합교회(조삼열) 0402 708 355 ▶큰나무교회(박형찬) 9403 5426 ▶펜리스한인교회(류석규) 0430 180 915 ▶포도나무장로교회(손영배) 8604 8514 ▶푸르름교회(조항근) 9680 0191 ▶하나님이주인이신교회(박신희) 0412 201 492 ▶하나로장로교회(박명배) 8076 4999 ▶하늘향기예닮교회(최창렬) 9624 7668 46 Christian Review

▶한민장로교회(박광규) 0451 410 713 ▶함께가는교회(이완우) 9746 2252 ▶행복의교회(김양욱) 0431 433 436 ▶허스트빌평강교회(정진갑) 0430 470 024 ▶호산나교회(이경호) 8807 3655 0411 758 335 ▶호산나장로교회(배윤호) ▶호주성산공동체교회(임운규) 9613 3567 0431 156 630 ▶호주온성교회(신에스더) ▶호주한인교회(최상덕) 0433 671 269 ▶히스교회(백종규) 0430 043 042 ▶HisStory Church(박주현) 9737 0502 ▶St.Andrews Church(Kevin Kim) 9706 7517

NSW

Area Code 02

0414 478 314 ▶더보리뉴장로교회(동원익) ▶엔트런스장로교회(안홍기) 0426 398 613 0422 586 904 ▶울릉공순복음교회(김수경) 0405 051 289 ▶울릉공한인장로교회(추성득) ▶고스포드순복음교회(정성화) 0410 334 522 ▶뉴카슬순복음교회(김태운) 0411 110 590 ▶뉴카슬열린교회(김경조) 0433 206 970 4950 1933 ▶뉴카슬한인장로교회(심형권) ▶Tamworth리본교회(최형찬) 0431 377 165

Canberra ▶부르심교회(공정원) ▶캔버라소망교회(권한준) ▶캔버라순복음교회(최태진) ▶캔버라우리교회(홍준섭) ▶캔버라한인교회(김완일) ▶캔버라한인연합교회(서장원) ▶캔버라한인장로교회.

Melbourne

Area Code 02

0430 983 536 0423 122 518 6254 0923 0416 771 277 0433 045 200 0405 098 400 0410 480 811 Area Code 03

9882 2329 ▶딥딘연합교회(양성대) ▶멜본갈보리교회(최효근) 0415 817 553 0433 855 578 ▶멜번담없는교회(김찬수) 9886 7903 ▶멜본목자성결교회(김형만) ▶멜번방주교회(허민) 0430 446 647 ▶멜번사랑의교회(이영철) 9893 7033 ▶멜번새순장로교회(김동지) 9888 3887 8802 8930 ▶멜본벧엘장로교회(황규철) ▶멜본소망교회(백준호) 0405 796 095 ▶멜본순복음교회(최주호) 0451 274 286 9939 4278 ▶멜본예사랑장로교회(이창엽) 0401 800 109 ▶멜본제자교회(이치형) 0433 063 355 ▶멜본중앙교회(이종옥) 9578 0931 ▶멜본침례교회(강성문) ▶멜본한마음장로교회(김형남) 0410 511 771 ▶멜본한인교회(송한웅) 9509 8569 ▶멜본한인장로교회(장청렴) 0426 816 982 ▶멜본호산나교회(김종욱) 9547 8211 ▶한빛교회(장기수) 0405 189 655

Queensland

Area Code 07

3890 2404 ▶로고스선교교회(박권용) ▶벧엘장로교회(서상기) 0423 273 365 ▶주찬양장로교회(최기동) 0433 208 905 ▶브리즈번동행하는장로교회(정충열) 0400 878 882 ▶브리즈번성결교회(조한용) 0433 689 717 ▶브리즈번소망교회(임민철) 0401 458 230 ▶브리즈번순복음교회(홍요셉) 3273 3845 ▶브리즈번아름다운우리교회(금진섭) 3191 3743 ▶브리즈번은혜와진리교회(임혜숙) 0433 475 658 3420 0597 ▶브리즈번평화교회(김아론) ▶브리즈번한인연합교회(이용걸) 0425 306 577

Queensland

Area Code 07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김영수) 3341 9232 ▶브리즈번한인중앙장로교회(김선규) 3202 9553 ▶쿠퍼루침례교회(천용석) 3398 9923 ▶화성장로교회(김혁) 0413 227 533 ▶투움바화성장로교회(김홍구) 0425 118 471 ▶골드코스트가까운교회(조성현) 5679 1004 ▶골드코스트비전장로교회(윤명훈) 5519 3582 ▶골드코스트성결교회(장원순) 5535 6235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김경식) 5573 3578 ▶골드코스트세프리제자교회(박상윤) 5531 0706 ▶골드코스트온누리교회(양병구) 5539 2329 ▶골드코스트장로교회(곽석근) 5561 8939 ▶골드코스트주안교회(이진우) 5519 9393 ▶골드코스트지구촌교회(박성훈) 0433 609 191 ▶골드코스트한인연합교회(고광덕) 5562 1928 ▶브니엘교회(이백민) 5597 3889 ▶선샤인코스트한인교회(박길영) 0413 836 557 ▶케언즈장로교회(이재명) 0431 581 884 ▶케언즈순복음교회(김국진) 0409 125 423 ▶케언즈제자들교회(이병관) 0422 693 431 ▶케언즈한인연합교회(원영훈) 0400 708 655 ▶세인트앤드류스장로교회(송광호) 4755 1333 ▶타운스빌한인연합교회(서명희) 0402 362 126

Perth

Area Code 08

▶기쁨이넘치는교회(정명훈) 0413 512 887 ▶베센딘장로교회(변성모) 0421 415 221 ▶맨두라소망교회(손신우) 9535 3690 ▶서부호주한인연합교회(박재범) 0406 332 030 ▶아름다운침례교회(조성제) 0447 639 011 ▶온누리선교교회(김세영) 9332 1004 ▶퍼스백양장로교회(이병태) 0417 913 484 ▶퍼스순복음교회(신관식) 0402 009 271 ▶퍼스임마누엘교회(전우진) 0422 889 082 ▶퍼스평강장로교회(이재수) 0438 099 462 ▶퍼스하늘빛교회(김홍열) 9310 5326 ▶퍼스한인장로교회(정휘윤) 9312 2454

Adelaide

Area Code 08

▶아들레이드장로교회(문광식) 8365 4873 ▶아들레이드순복음교회(최형준) 0413 537 117 ▶아들레이드은혜성결교회(김명룡) 0405 837 210 ▶아들레이드한인교회(송용수) 0425 654 877 ▶애들레이드중앙장로교회(안창주) 0423 325 753 ▶애들레이드지구촌교회(유영만) 070 8268 0095

Tasmania ▶론세스톤사랑교회(박승민) ▶론세스톤순복음교회(최병희) ▶호바트순복음교회(김바울) ▶호바트비전교회(조성민) ▶호바트제일교회 ▶호바트한인장로교회(최경호)

NORTHERN TERRITORY ▶다윈다솜장로교회(이석윤) ▶다윈순복음교회(윤안식) ▶다윈한인장로교회(권혁성)

Area Code 03

0403 0412 0404 0409 0449 0430

745 765 842 987 094 727

837 963 817 690 284 763

Area Code 08

0451 824 434 0433 993 352 0404 865 176

삶에 빛을 더하는 길잡이

Tel: (02)9457 0055 Fax: (02)9457 0505 Mob: 0417 377 577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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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Christian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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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아인선교회(네빌뮤어) ▶국제성경통독선교원(이종옥) ▶기도하는엄마들, MIPI(이경숙) ▶기독교여자절제회(백영숙)

(03)5940 5431 0433 063 355 0420 980 691

▶기독전인치유상담연구소(김병근) ▶성경적부모교실(이유자) ▶생명나무 상담실(Eastwood) ▶시드니신학대학 한국신학부(김호남) ▶시드니응답기도원(윤영화)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류병재) ▶시드니한인회(윤광홍) ▶어린이전도협회(이정환) ▶엠마오대학(김병근) ▶유진벨 호주지부(최소정) ▶조국사랑 독도사랑(고동식) ▶주시드니총영사관(홍상우)

9648 0037 9716 6526 0418 776 889 0416 069 812 9037 0685 0403 269 956 9684 2530 9798 8800 0437 278 434 0430 474 878 0418 489 654

9724 2022 9210 0210 (일반/민원 9210 0200), (문화/홍보 9210 0229), (교육 9210 0228) ▶주호주대사관(이백순) 6270 4100 ▶캔버라 유니티 컬리지 신학부 한국어 과정(오국규|노영미) 0425 694 555 ▶호주가정상담연구소(유종오) 9874 7370 ▶호주기도자학교(김종규) 0438 019 121 ▶호주기독교대학(김훈|서미진) (02)6255 4597/0402 140 905 ▶호주맥켄지의료선교회(권순형) ▶호주비전국제대학(주경식)

0417 377 577 0401 017 989

▶호주시니어선교회(SMA/김측도) 0405 148 698 ▶호주밀알장애인선교단(정영화) 9682 4577, 0411 864 202 ▶호프(HOPE)신학교(김덕영) 9799 0074 ▶Global Aid Network(GAIN/이성구) 0413 246 458 ▶J. Mission International Centre 0412 72 72 18 ▶OM Australia(KOM) 9809 7772, 9809 7774 ▶Sydney College of National(SCN/하태식) 9652 0681 ▶Sydney Come Mission(박윤호) 0450 040 652 ▶TNF(The Next Frontiers/송영근) (02) 9809 5821 ▶Wycliffe KDM(정철화) 9787 7687, 0433 717 687 ▶YWAM(예수전도단/하태식)

0416 174 318/9652 0680

대한항공 출발/도착 시간표 노선 시드니→서울

편명

출발 시간

도착 시간

출발 요일

기타

KE122

09:00

17:50

매일

직항

매일

직항

서울→시드니

KE121

18:40

다음날 06:55

브리스번→서울

KE124

08:25

17:35

서울→브리즈번

KE123

19:35

다음날 06:20

화,목,토,일

직항

월,수,금,토

직항

☞ 예약 및 문의 시드니(02)9262-6000 브리즈번(07)3226-6000 멜본(03)9920-3853

아시아나항공 출발/도착 시간표 •시드니→ 서울 OZ602 <주 7편> 출발 10:20 •서울→ 시드니 OZ601 <주 7편> 출발

20:00

도착 19:00

직항

도착 08:30+ 직항

☞ 예약 및 문의 1300 767 234 크리스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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