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75호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ABC 전국설문조사
“이민자들 호주 사회 적응 노력 충분한가?” 호주인 50% “그렇다”, 33% “아니다” difference)는 속담이 있다”며 “중국인 들이 호주사회로의 적응을 원치 않는 게 아니다. 단 호주식 방법을 모를 뿐 늘 노 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니 상하이’ 멜번의 박스힐.. 주민 1/3 중국계
자유당 글래디스 리우, 호주 첫 중국계 여성 연방하원의원 당선
허스트빌(시드니), 써니뱅크(브리즈번)도 비슷한 상황
중국 상하이의 거리와 흡사한 멜번의 박스힐(Box Hill). 상점들은 중국어로 도 배돼있고 아시안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만다린(중국 표준 어)과 광둥어(Cantonese)를 구사하고 영어 한마디 못해도 아무 문제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유로 많은 호주인의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한다. 시드니 남부의 중국인 밀집지역인 허스트빌 (Hurstville), 브 리 즈 번 의 써 니 뱅 크 (Sunnybank)도 마찬가지다. 과거 시드 니의 라이카르트/파이브독/하버필드 일 대가 ‘리틀 이탈리아’로 불렸다. 한 때는 ‘호주인을 찾아라’(Spot the Aussie)라는 안티 박스힐 소셜미디어 페 이지도 존재했다. 추후 사회적으로 논란 이 돼 현재는 폐지된 상태다. 23년 전 중국에서 호주로 이주해 박스 힐 인근에 거주하는 릴리옌은 “박스힐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더 욱 쉽게 도와준다”며 “고국과 친근한 환 경에서의 정착이 수월하기 마련이다. 주 위를 보면 일단 이곳에서 2년여간 살면 서 언어 장벽이 다소 극복되면 점차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주민의 3분의 1이 중국 출신인 박스힐 에 거주하는 이민법무사 션동은 “특정 커뮤니티가 아닌 다문화주의가 호주 사 회에 가져온 이익과 혜택에 더 집중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호주인, 중국인, 한국인, 원주민 등 그 어느 문화나 민족 도 포용해야 한다. 그것이 이 땅이 지닌 가치”라고 주장했다.
중국계 주민이 집단 거주하면서 정치 적인 파워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연방총선에서 자유당과 노동 당은 박스힐 일대와 블랙번, 버우드 지역
‘미니 상하이’로 불리는 멜번의 박스힐 상권. 중국어 간판이 압도적이다.
ABC 방송이 호주인 5만4,000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대국민설문조사(Australia Talks National Survey)에서 ‘이 민자들이 호주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충 분히 노력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 문에 응답자 50%는 ‘그렇다’, 33%는 ‘그 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릴리옌은 사람들이 무엇을 우려하는 지 이해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호 주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깨 닫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혈혈단신으로 호주에 첫발 을 내디뎠을 때 가장 혼란스러웠던 점은 “내가 바비큐를 좋아하지 않거나 크리켓 을 이해하지 못하면 호주인이 될 수 없는 걸까?”였다며 “호주인이 된다는 것의 정확한 뜻은 누구든 정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호주에 적 응하길 원한다. 그것이 그들이 이곳에 오 는 이유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장벽이 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공통점과 차이 모두 존중해야” 호주의 화교 인구는 120만 명을 넘어 섰다. 그중 10%가 대학 유학생이다. 과 거 유학생으로 호주에 왔다가 현재 직원 30명 이상의 유학·이민사업을 운영하는 션동은 “서로 다르다고 잘못된 것은 아 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무엇에 어울린다는 게 반드시 똑같아지라는 의미는 아니다. 중국에는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하라. 그러나 차 이점 또한 존중해야 한다’(you try to find similarities but also respect the
‘다문화주의, 동화’의 의미는? 호주는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다 양한 국가 중 한 곳으로 인구의 3분의 1 이 외국 태생이다. 다문화주의가 호주 사 회의 가치를 보다 풍요롭게 했다는 데에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민자들 의 ‘호주사회 적응법’에 대한 의견은 극 명하게 갈린다.
TODAY HANHO
치솜에서 글래디스 리우 자유당 후보(왼쪽)가 노동당의 제니퍼 양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물리치고 호주 첫 중국 계 여성 연방하원의원이 됐다
투데이 한호일보
• 이슈(설문조사): 호주인 가장 신뢰하는 나라는? ▶ 2면 • 특집(환경): PFAS 오염 대규모 집단 소송 예고 ▶ 4면 • 김영종 종로구청장 라이드시 방문 ▶ 6면 • 인터뷰 -영화 제작사 콘티뉴언스 픽쳐대표 데이비드 김 ▶ 8면 • 백패커 세금 무효 판결 파문 ▶ 10면 • 투자 유망지 - ‘선샤인코스트’ ▶ B1(부동산) • 산티아고 기행문(마지막회) ▶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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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포함하는 멜번의 치솜 (Chisholm) 연 방 지역구에 모두 중국계 후보를 공천했 다. 홍콩 출생 이민자인 글래디스 리우 (Glays Liu) 자유당 후보가 당선돼 호주 최초로 중국계 이민자 출신의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 배출됐다. 노동당은 중국계 (대 만 출 신 )인 제 니 퍼 양 (Jennifer Yang) 후보를 공천해 두 중국계 여성 후 보들이 대접전을 펼쳤다. 선호도를 반영 한 양당 구도에서 리우 후보가 불과 1천 여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고 당선됐다. 득 표율은 50.57:49.43의 초박빙이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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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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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전국설문조사
호주인 가장 신뢰하는 나라는? 뉴질랜드 · 캐나다 1, 2위, 호주 3위 63% 미국, 85% 중국 “신뢰 안 해” 북한 이란 사우디 신뢰도 최저 공영 ABC방송이 주관하는 전국 설문 조사(Australia Talks) 중 이민자와 호 주인의 외국에 대한 반응 등 흥미로운 중 간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2019년 7월 20-29일 총 54,970명의 응답 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종 결과는 11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다. 신뢰 한다는 반응이 38%에 그쳤다. 일본은 신뢰 한다 79%, 신뢰 안 한다 21%로 6위에 올라 프랑스와 미국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이는 호주인들의 일본 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양호함을 짐작할 수 있다.
북한이 예상대로 최하위였다. 79%가 전혀 신뢰 안 한다였고 신뢰는 2%에 불 과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85%가 신뢰 안 한다라고 밝혔다. 호주에게 중요한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도 80%가 신뢰 하지 않았다.
Q. 다른 국가들이 세계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고 어느 정도 신뢰하나? (How much do you trust the following countries to act responsibly in the world?) 호주인은 본국보다 뉴질랜드와 캐나 다를 더 신뢰한다는 특이한 반응을 보였 다. 특히 뉴질랜드는 제신다 아던 총리 취임 이후 진보성향 호주인들로부터 전 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호주인의 36%는 본국을 아주 많이(a lot) 신뢰한다, 47%는 어느 정도(somewhat)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신뢰 안 한 다는 의견은 17%였다. 호주에게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 에 대해서 63%가 신뢰 안한다(26% 전혀 안 한다)라고 밝혀 예상을 크게 넘어섰
호주인들은 본국보다 뉴질랜드를 더 신뢰한다고 밝혔다. 제산다 아던 총리 취임 이후 호주인들의 뉴질랜드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가 더 커 진 것으로 나타났다.
Q. 호주를 제외하고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Which country besides Australia would you most like to live in?) 뉴질랜드 28%, 캐나다 15%, 잉글랜드
8%, 미국 6%, 프랑스 3%, 일본 3%, 이탈 리아 3%, 스웨덴 2%, 노르웨이 2%, 덴마 크 2% 순이었다. 영연방 국가들이 모두 1-3위를 차지했 고 미국은 6%로 4위였다. 정치적으로 강 경 보수 성향인 원내이션 지지자들은 미국
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앵글로 색슨계가 다수인 영어권 선진국이 1-4위를 차지했 다. 반면 비백인계 호주인들에게는 캐나다 (20%)가 뉴질랜드(19%)를 약간 앞섰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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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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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S 오염’ 집단 소송 4만여명 참여 가능성.. 호주 최대 규모 예상 다윈 등 국방부 8개 기지 주변 농가 피해 소방제.세척제 등 폭 넓게 사용.. 암, 갑상선 질환 등 유발 유명 환경활동가 ‘에린 브로코비치’ 동참
화학물질 PFAS 오염 토지 문제와 관 련, 약 4만명의 호주인이 참여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집단 소송이 호주 정부를 상 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 집단 소 송에 ‘환경소송의 대모’로 불리는 미국 인 환경 활동가인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 변호사가 동참한다. 소송 의 홍보 효과 측면에서 국제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 만약 4만명이 이 집단 소송에 참여하 면 2009년 대화재(산불) ‘검은 토요일 집 단 소송(the Black Saturday class action)’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 는 것이다.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인 PFAS(Perand poly fluorinated alkyl substances) 는 지난 60년 동안 섬유, 종이, 카펫, 음식 포장재 등의 방수 및 발유 가공, 의약품 및 세척제에 계면활성제, 소방용 발포제
한 소송 참여자는 PFAS로 인한 식수 오염이 가족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 다라고 주장했다. PFAS 복합 화학물질 을 사용한 사람들은 그들의 토지 오염으 로 부동산 가치가 폭락했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의뢰인들을 대리하는 호주의 샤인 법 무법인(Shine Lawyers)은 미국의 유명 한 환경활동가 에린 브로코비치 변호사 의 지원을 받는다. 브로코비치 변호사는 ABC 방송 법률프로그램(Law Report) 과의 대담에서 “이 화학물질은 암을 유 발할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 미국, 독일, 영국에서 이미 고환암, 간암, 갑상선 질 환(thyroid disease) 및 암 등이 PFAS
PFAS는 항공 소방제로 널리 사용돼왔다.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화학적, 열적, 생물학적 분해에 높은 내성을 가지
다. 우린 완전 덫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 하는(trapped) 상황에 놓였다”라고 푸 념했다. PFAS 오염 주장과 관련, 국방부 대변 인 은 “윌 리 암 타 운 (Williamtown, NSW), 오클리(Oakey, 퀸즐랜드), 캐서 린(Katherine, 노던테리토리준주) 군 기 지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집단 소송이 진 행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아직 연방 정부를 상대로 공식 소장이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 및 에너지부 산하 PFAS 타스크포스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대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있는데 오랜 기간 노출시 갑상선 질환 과 여러 암에 걸릴 수 있다.
집단 소송에 참여하는 리난 하스웰 가족과 에린 브로 코비치(오른쪽)
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호주 에서는 아직 인정받지 못했다. 호주의 무 대응에 정말 놀랍다. 호주 정부의 입장은 부적절(inadequate)하다”고 비난했다. 샤인 법무법인의 조슈아 알리워드 (Joshua Aylward) 변호사는 “PFAS는 항공유 화재 소방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국 국방 부 기지에서 소방제로 상당량의 PFAS 를 사용했다. 이런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강물 등을 통해 기지 주변 농가로 전파돼 물고기와 인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여러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전국 8개 군 기지가 집단 소송의 주요 대상”이라고 밝혔다. 소송 대상인 8개 군 기지는 다윈(Darwin, NT), 와가 와가(Wagga Wagga, NSW), 리치몬드(Richmond, NSW), 타 운스빌(Townsville, 퀸즐랜드, 2개 기 지), 불스브룩(Bullsbrook, 서호주), 에 딘버러(Edinburgh, 남호주), 워동가 (Wodonga, 빅토리아)다. 서호주 불스브룩(Bullsbrook) 기지 주 변의 오염 지역 거주자인 리난 하스웰 (Reannan Haswell)은 5-16세 세 자녀들 이 오랜 기간 동안 오염된 식수를 마셔왔 다고 밝혔다. 자녀들의 혈중 농도에 PFAS 함유량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집 에서 기르는 닭의 계란에서도 PFAS가 검 출됐다. 이 닭들은 생산 능력을 상실했다. 하스웰은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날 집 에서 수영은 고사하고 스프링클러 물놀 이도 못한다. 친구들이 와서 자고 가는 슬립오버(sleepovers)도 못하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거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해 집을 팔고 떠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였
하스웰이 키우는 닭은 PFAS에 오염된 강물로 인해 생 산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린 브로코비치는 누구? 에린 브로코비치는 2000년대 초반 미 국의 거대 기업인 PG&E(Pacific Gas and Energy)를 상대로 무려 3억3300만 달러라는, 단일 환경 소송으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거액의 보상을 받아낸 환경 활동가 겸 변호사다. PG&E가 1992∼96 년 4년에 걸쳐 공장 가동 중 사용한 중크 롬 화학물질로 인한 인명 피해의 실화를 배경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브로코비치 역을 맡은 주 인공 줄리아 로버츠가 아카데미 여우주 연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브로코비치는 국제환경 소송의 대모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호 주에서 PFAS라는 독성 화확물질이 인 체나 동물에게 해가 없다는 낡아빠진 생 각(antiquated mentalities)은 절대 미 래에 계속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호 주에서 최대 규모의 집단소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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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한국 총선 내년 4월 1-6일 재외선거 ‘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관위’ 5명 구성 2월 15일 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마감
2020년 4월 15일 거행되는 제21대 한 국 국회의원선거(총선)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주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 재외선 거관리위원회(이하 ‘시드니 재외선관 위’)가 10월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김동춘 영사(재외선거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시드니 재외선관위는 한국전력 호주
법인장인 이종섭 위원(중앙선관위 지 명), 김동춘 위원(공관장 추천), 박성덕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이강훈 위원 (자유한국당 추천), 이요한 위원(바른미 래당 추천) 5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10월 18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국회 의원선거의 재외투표소의 투표관리, 재 외투표관리관의 선거관리사무 감독, 선 거범죄의 예방•단속, 재외선거 홍보 등 의 사무를 처리한다. 홍상우 총영사는 18일 위원들에게 위 촉장을 전달했다. 시드니재외선관위는 위원장으로 이종섭 위원을, 부위원장으 로 김동춘 위원을 각각 호선했다. 재외선관위와 시드니 총영사관은 내 년 2월 15일까지 실시되는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기간 동안 모든 재외국민 이 편리하고 알기 쉽게 신고•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공관의 홈페이지나 동포언론 및 각종 단체 등을 통해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공정한 투표 관리업무에 최선 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주요 일정 * 2019년 11. 17(일) ∼ ‘2020년 2월 15일 (토) : 국외부재자 신고 및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 2020년 2월 26일(수) ∼ 3월 6일(금) : 재외선거인명부 등 작성 * 2020년 3월 26일(목) ∼ 2020년 3월 27 일(금) : 후보자등록 신청 * 2020년 4월 1일(수) ∼ 4월 6일(월) : 재외투표소 투표(매일 오전 8시 ∼ 오후 5시) * 재외선거 안내 및 선거법 위반 행위 신 고 : 김동춘 영사 •전화 (02) 9210-0246 팩스(02) 92100202 •이메일 ovsydney@mofa.go.kr 왼쪽부터 김동춘 위원, 이강훈 위원, 이종섭 위원장, 홍상우 총영사, 이요한 위원, 박성덕 위원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라이드시-종로구 우호결연 체결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대표단 4-8일 방호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연 간담회 주최
김영종 종로구청장(사진)을 단장을 한 종로구 대표단이 호주 최대 한인 밀집지 역인 시드니의 라이드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하기 위해 11월 4-8일 호주를 방문 한다. 대표단은 6일(수) 라이드시의회를 방문해 제롬 락살 라이드 시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양측을 대표해 우호결연 관계에 공식 서명을 한다. 이날 저녁 락 살 시장 초청 만찬 행사가 열린다. 7일(목) 라이드시 주관 행사가 열리며 종로구 대표단은 저녁 이스트우드 한인 상공인연합회(회장 박종훈)가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시드니의 주요 한인 경제단체장들도 참 석해 네트워킹을 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스트우드 한인상공인은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라이드시와 서울의 지자체 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왔으며 라이드시 의 한국계인 피터 김 시의원과 시드니 총 영사관의 한국 시도지사협의회 조수창 호주사무소장 등의 협조로 종로구와 우
호결연을 체결하게 됐다. 건축사 출신의 김 구청장은 종로구청 장으로 3회 연속 당선돼 종로구 행정을 이끌어 왔다. 그는 “종로의 기본가치인 주민 행복증진을 위한 정책을 일관성있 게 추진하며 장인정신으로 안전하고, 편 리하고, 아름다운 '명품 종로'를 지향한 다. 주민과 함께 우리 문화 잘 지키는 종 로, 삶의 질도 윤택해지는 종로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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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이비드 김 프로듀서는 영화 화 보복의 폴 아일랜드 감독과 부산국제영 영화제에 참석했다. 2. 가장 기억에 남는 세션은 ‘박 듀서는 말했다.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 이었다고 김 프로듀 3. 오랜 친구이자 동업자인 트리 리스틴 바 감독(왼쪽). 4. 영화 촬영중인 김 프로듀서. 5. 콘티뉴언스 콘티뉴언스 픽쳐의 픽쳐의 대표작인 대표작인 ‘Watch Watch the the sunset’ sunset 포스터 포스터. 6. 영화 ‘Subject’ 포스터.
국제부산영화제는 한국 최대 최 영화제 임은 물론 세계에서 서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있다 영화 ‘다이빙벨’ 다이빙벨 상영 불가로 불거진 진 문제로 위 기를 맞기도 했지만 영화부문 문에도 불고있는 한류는 부산영 영화제가 국제적 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호주 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주 작품으로는 심장 과 뼈(Heart and Bones), 보복(Measure 보 for Measure) 등이 등 상영됐다. 호주에서 영상 제작사 작사로 두각을 나타내 es’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내고 있는 ‘Continuance Picture 괄 프로듀서는 영화 보복의 폴 아일랜드(Paul Ireland) 데이비드 김(David Gim) 총괄 감독과 영화제에 참석했다. 현재 아일랜드 감독과 김 프로 로듀서는 차기작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영화로의 첫 발걸음 발 데이비드 김 프로 프로듀서는 는 현재까지 장 편 영화 1 작품 작품, 단편 3 작품 작품 텔레비전 시리즈 1작품 작품을 프로듀 로듀싱 했으 했으며, 영화 제작사 작사 콘티뉴언스 픽쳐 쳐(Continuance Pictures)의 대표를 맡고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영화제 그는 화제에서 박찬 박찬욱 감독 감독의 Q&A 세션을 가장 가장 기억에 에 남는 남는 시간이라 말했다. 말했 다. 박찬욱 감독 박찬 감독하면 하면 감각 감각적이고 각 과감한 과감 미장센 장센을 빼놓을 놓을 수 없는 는데, 이번 감독 감독 과의 대화에 과의 화에서는 미장센 장센을 위한 박 감독 감독 만의 특별한 준비 계획, 비전 만의 비 설정, 영화 연출에 대한 마음 마음 가짐, 가짐 영 영화에 화에 참여하는 하는 수 많은 많은 스태프, 음악감 악감독, 독 촬영 감독 감독과 의 소통 소통 등 실제 촬영 현장 장에서의 진솔한 장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의 있는 시간이 었다고 다고 덧붙였다. 김 프로 프로듀서는 영화제 화제 참석 참석뿐만 뿐만 아니 아니 라 호주 한국 한국 최초로 초로 기획 획하고 하고 있는 공동 프로덕션 영화 제작을 작을 위함 함이기도 했다. 한국 한 국과 호주 호주는 2012년 년도에 공식적으 C)과 호주 로 한국 한국영화협 화협회(KOFIC 호주영화협 화협 화(Screen Au Austra a)에 에서 MOU를 U를 맺 었다. 하지 하지만 체결 후 아직 아직 한편의 장편 장편
영화도 화도 공동 동 제작되 작되지 못한 상태다. 다. 김 프 로듀서의 작품 작품으로 호-한 공동 제작 영화 가 첫 선을 보일 보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화는 주인공이 주 처음 14살 4살에 온 경험 을 바탕 바탕으로 한 교육 교육, 조기유학의 학의 장단 장단점 그리고 다문 다문화를 문화를 지향하 향하는 호주 문화 문화, 호 주와 미국, 미국 영국 등 해외로 유학을 학을 보내 는 부모들의 의 경험, 심정을 다루 다루는 영화 로, 김 프로듀 듀서의 자선 듀서 자선적인 스토 스토리다. 다. 그 역시 14살 14살에 혼자 혼자 호주 유학 유학 길에 올랐다 랐다. 브리 리즈번(Brisbane Boys’ College)에서 기숙 생활을 활을 하며 하며 현재 함께 일하고 하고 있는 는 트리스탄 바(Tristan Barr) r) 를 만났 만났다. 중 고교 시절 재미 겸 취미로 학교 중ㆍ고교 학교 과 제로 단편영 영화를 화를 친구와 함께 만들 만들며 그 렇게 영화는 화는 함께였다. 트리스탄은 탄은 멜번대 부속인 빅토리아 예술대학(V (VCA: Victorian College of Arts)에서 연극영화과 연 화과에 김 프로 프로듀서 듀서는 모나쉬에서 미디어와 인지 행태(Human behavior)를 를 학사 학사 학위로 전공했다. 다. 친 구따라 따라 강남 강남간 남간다는 다는 말처 말처럼 서로에게 좋 은 영향력을 을 끼치며 영화판 화판에 들어섰다.
영화와의 발맞춤
영화 제작 작사 콘티뉴언스 픽쳐 (Contiinuance Picturees)
데이비드 김 대표 “호주 호주, 영화 제작 환경 경 양호 양호” 콘티뉴언스 픽쳐의 대표작인 인 워치 더 선셋(W (Watch the sunset)은 퍼스 퍼 국제 국제영 화제, 시드니 독립영화제 화제 화제, 브리 리즈번 국제 영화제 화제, 바이론베이 영화제 화제, 월드영화제 월 화제 에서 경쟁작에 작에 이름을 올렸으 으며, 오클 오클랜 드 국제영화제 화제에서는 남우 남우주연 연상과 상과 대상 을 수상 수상했다. 다. 트리스틴 리 틴 바 감독 감독 작품 작품인 이 영화에 화에서 김 프로 프로듀서는 후반 후반 프로듀 로듀싱에 싱 참여했 다. 호주 호주 최초로 85분 장편 장편영화 화에 한 컷트 (편집없는) 롱 테이크로 크로 촬영한 한 작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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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친숙한 박찬 한 박찬욱 감독 감독의 독 올 드보 보이 일명 ‘장도 장도리씬’에서 롱테이 이크로 크로 영해 관객 촬영 관객의 정서를 가장 가장 강력하 하게 뒤 하게 흔드 드는 방법 방법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다. 장면의 롱테이크 촬영도 상당 상당한 당한 작 한 장면 업이 이기 때문에 장편 장편영화를 화를 원테이 이크로 크로 촬영 영을 시도한 것 행위 자체 자체가 하나 하나 나의 의예 술이 이라 할 수 있겠다. 다. 김 프로듀 로듀서는 올해 9월 첫 장편 장편 및 프 로듀 듀싱을 맡은 맡은 미국영화 ‘서브젝트 트(Sub ubjectt)’의 촬영을 막 마쳤 마쳤다. 콘티뉴언스 픽쳐에서 주최하는 하는 콘티뉴 콘 콘 트 이니셔비트(Continue short initi쇼트 ativ ve) 시나리오 대회에서 뽑힌 3개 개의 작 품 중 하나 하나다. 다 매해 진행되는 대회는 는 시나 리오 오를 선정해 미국과 국과 아시 아시아 시장 장을 목 장을 표로 로 개최하고 하고 있다. 서브젝 브젝트는 호주에 호 서 제작하 제작하는 미국 상영을 위한 영화 화라 할 화라 수 있다고 있다고 김 프로듀서 듀서는 설명했다 다. 마약 마 중독 중독자인 주인공 윌이 감옥 감옥으로 옥으로 잡혀 가는 잡혀 가는 도중 도중 비밀정부에 의해 이유도 이유도 알지 못한 알지 못한 채 한 공간 공간에 8년간 잡혀 잡혀있게 혀 되면 면서 벌어지는 심리적 공포 스릴 릴러다. 김 프로듀 로듀서는 지난 9월 6일 호-한 차세대전문가협 차세 세 가협회(Au Austra a K Korea You fess ona s Assoc at a on: ung Profe
AKY KYPA PA) 빅토리아지 아지회에서 지 개최한 세 미나에 참여한 바 있다. 있 부산국제영화 부산 제 고문이자 영화평 화평론가 론 러셀 에드워드 (Russell Edward)와 와 패널로 참석 참석해 호 주, 한국 한국, 미국의 영화 화 시장과 장과 호주에서 의 영화 제작 상황 상황 및 공동 공동제작 등에 대해 나눴다 이야기를 나눴다. 호주는 주는 좋은 좋은 배우와 와 촬영 환경 환경 그리고 시스템 구축 구축이 잘 되어 어 있기 때문에 미국 과 영국 보다는 다는 적은 제작비 제작비로 한국 한국 등 전 세계를 타겟 타겟으로 으로 할 수 있는 영화를 화를 제작 할 수 있는 있는 장점 장점이 있다 다. “봉준 봉준호 감독 감독의 기생 생충으로 으로 인해 한국 한국 영화 위상이 높아졌 아졌고, 고 또한 또한 한국 한국시장에 장에 대한 관심 관심도가 높아지 아지고 지 있기 때문에 영 화 제작을 작을 꿈꾸는 꾸는 사람 사람들 람들에게 좋은 좋은 시기 라고 생각한 라고 각한다” 작을 꿈꾸는 꾸는 한인 청년들이 많 “영화 제작을 아 졌으면 좋겠다. 이를 를 위해 영화분 화분야뿐 야뿐 만 아니 아니라 사회 사회, 경제 제, 사학 사학 그리고 이슈 에 대해 공부해 나가 나가면서 면 넓은 시각으 각으로 세상을 상을 바라 바라본다면 다면 좋은 좋 영화 시나리오 작품을 보는 작품 보는 능력을 키울 키 수 있을 것”이 라고 조언했다. 라고 다. 기사/편집 양다영 기자 자 yang@hanhoda y.com
이한결 포토에세이 그래퍼 이한결 : 미를 부여하는 포토 글/사진 : 순간에 의 pho o > 스타 그램 : hand ew 인스
[2019 INAS Global Games]
“스포 포츠에 드라마 마를 담아주 아주세요” 2020 도쿄 패럴림픽 티켓이 걸린 지적 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감독의 표정을 통해 뷰파인더에 빨려 들어오고 있었다.
세계기록을 5초나 단축하며
1주일간 사진을 찍었다.
4번 주자의 마지막 스트로크가 제일 먼저 벽을 찍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들이 그간 노력했던 과정을 보지 못한 채
전광판엔 1등 대신 한국팀 3번 주자의 실격을 알리는
결과만 만을 찍어야 하는 자리인 줄 알고
DQ(D squa f ed)라는 글자가 올라왔다.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그간 고생한 선수들을 한국으로 보냈다.
개회식 아침까지 내심 불편했지만,
대표팀에 깊은 정적이 흘렀다. 자세한 상황 황을 알 수 없어
떠나는 버스를 보면서 한참이나
낯선 장르에 내가 가장 잘하 하는 것을 해달라는
그 누구도 어떤 어필도 할 수 없었다.
손을 흔들다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았다.
한국 대표팀의 요청에 묘한 두근거림이 온몸을 달구었다.
3분쯤 지났을까. 누군가의 환호성이 침묵을 깼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가능성과 진심을 치열하게 시험했던
순위표 맨 밑에 표시되었던 대한민국이 판정 번복으로
순간을 담은 2만여 장의 사진을 정리하며 다시 한번 감동한다.
대회 5일 차.
기적같이 1위에 당당히 오르던 순간이었다.
남자 4 X 100m 혼영 릴레이 게임.
자신의 잘못으로 메달이 취소된 줄 알았던 선수가
당신의 감동점 을 무심코 지나는 작은 순간들에 맞추다 보면
결승점까지 10m.
금메달이 확정되자 무거웠던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삶의 그 모든 게 결정적인 순간임을 깨닫게 된다.
릴레이 시작부터 감독의 눈가에 그렁그렁했던
주저앉아 안도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는 사소한 것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이제는 넘쳐 떨어지고 있었다.
대한민국 수영대표팀은 대회 수영 종목 마지막 날, 대한
지금이 지금이 되기까지 이루어진 모든 순간 속에
경기장을 등지고 있어도 그들의 레이스가
비로소 남자 4 X 100m 단체 혼영에서
당신의 존재와 가능성 그리고 진심을 인정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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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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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백패커세금 무효’ 판결.. 호주 국세청 국내외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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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디젤버스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면 교체 “2050년 도로 위 무탄소 배출 목표” 전기 수요 10% 늘지만 고효율 재생에너지로 대응 가능
연방법원 “차별 행위, 이중과세협약 위반” 판결 2015-17년 납세한 세법상 거주자, 8개국 출신 해당 7만여명 수억불 환불 예상.. ATO “숫자 많지 않을 것”
연방 법원이 2016년부터 도입한 이른 바 ‘백패커세금(backpacker tax)’이 무 효(invalid)로 판결됨에 따라 약 7만5천 여명(추산) 백패커들이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달러를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약 15만명의 외국인 젊은이들이 워킹 홀리데이비자로 호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2017년 호주 지방 경제에 9억2천 만 달러를 지출하는 등 호주 경제 기여가 연간 35억 달러로 추산된다. 2017∼2019 회계연도에 호주에서 일 을 한 백패커들 중 약 절반이 이번 판결 에 해당될 수 있다. 세법상 거주자(residents)로 간주된 417 또는 462 비자를 가 진 외국인들 중 연간 $18,200 미만의 소 득이 있는 경우 15%가 과세됐다. 이 정 도의 낮은 소득은 호주인에게는 면세 대 상이기 때문에 차별이란 지적을 받았다. 영국 여성 캐서린 애디(Catherine Addy)는 2015년 워홀러 비자로 호주에 입국해 2017년 귀국 전까지 주로 요식업 에서 여러 일을 했다. ATO가 2016년부 터 그녀에게 세금을 부과하자 그녀는 “같은 일을 할 때, 호주인보다 외국인에 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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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농장의 백패커 근로자들
이라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2017년 국제 조세자문회사 택스백 닷컴 (Taxback.com)은 애디 케이스를 근거 로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브리즈번의 연방법원에서 존 로 간 판사(Justice John Logan)는 “백패 커 세금은 출신 국가에 근거한 위장된 차 별 행위다. 또 호주가 일부 국가들과 합 의 한 이 중 과 세 (방 지 )합 의 법 (Double Taxation Agreement)의 위반”이라면 서 ‘무효’라고 판결했다. 호주는 영국, 미 국, 독일, 핀란드, 칠레, 일본, 노르웨이, 터키 8개국과 이 합의를 했다. 택스백 닷컴의 조아나 머피(Joanna Murphy) CEO는 판결을 환영하면서 “호주와 이중과세(방지)협약을 맺은 8개 국의 백패커들(417, 462 비자) 중 50%가 해당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ATO(국세청)는 “해당 기간 중 호주에서 거주자로 간주된 백패커들만 해당될 것이기 때문에 해당 인원이 작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 얼우드(Earlwood)의 쉐어하 우스에 머물렀던 애디는 세법상 거주자 로 간주됐다. 그러나 호주 곳곳을 돌아다 닌 상당수 백패커들은 비거주자(nonresidents)로 분류돼 이 판결에 해당되 지 않는다. 자유-국민 연립 정부는 지난 2015년 예산에서 백패커 세금 부과를 결정했지 만 반발에 직면했고 세율도 32.5%에서 19%로 낮추는 등 오락가락했다가 결국 15%를 채택했다. 4년 동안 5억4천만 달 러의 세수를 예상하며 2016년부터 이 세 법을 시행했다. 그러나 연방법원의 무효 판결로 법 집행에 큰 차질을 빚게됐다. ATO 대변인은 항소 여부의 적절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수카 재 무차관은 “국세청장이 항소 여부를 결정 할 것이다. 사법적 대응 종료 때까지 기 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NSW 주정부가 시드니 버스를 친환 경 전기버스로 전면 교체할 것으로 예 상된다. 27일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부 장관 은 ‘2050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위해 시드니에서 운행 중인 8천여 대의 디젤 엔진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방 안을 모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환경개선 및 공공보건 증진,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 친환경 전기버 스 보급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다. 현재 런던과 파리, 암스테르담 등에서 이미 시행”이라고 밝혔다. 최근 런던 방문 후 파격적인 발표를 한 콘스탄스 장관은 “탄소 무배출 전기 차량 전환 사업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
뿐 아니라 시드니 시민들의 쾌적한 삶 의 질을 보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발표된 주정부의 시드 니 정부버스 민영화 계획과 더불어 전 기버스로의 전면 교체는 시드니의 낙 후된 버스 차량을 신기술로 재정비하 고 도시교통망을 활성화할 ‘전례없는 기회’(unprecedented opportunity)” 라고 말했다.
버스가 100% 전기로 운행되면 NSW 전기 수요가 5-10%가량 증가할 것으 로 추산됐다. 만약 정부가 버스 전력 공 급원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채택하면 풍 력 및 태양열 발전사업이 가속화하고 이는 비용 측면에서도 확실히 디젤 연 료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통제 불능 산불 여파.. 시드니 대기 악화 포트맥쿼리 일대 1700헥타르 태워, 강한 동남풍 “노약자, 호흡기 취약 환자 유의해야”
NSW 북부 지역에서 통제 불능 상태 의 산불로 인해 시드니 일대에 짙은 스 모크가 낀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 이다. 30일(수) 현재 NSW 전 지역에서 60 건의 산불이 번지고 있는데 이 중 절반
은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다. 포트 맥쿼리의 남쪽 레이크 인스 (Lake Innes)와 레이크 케이티(Lake Cathie)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29일(화)까지 1700 헥타르를 태웠다. 피해 지역에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코 알라 서식지도 포함되어 있다. NSW 산불소방대(RFS)에 따르면 이 지역의 산불은 29일 한 때 저지선이 뚫려 인근 거주 지역에 대피 경고가 발령됐다 가 현재 관찰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RFS의 펜 쉐퍼드 조사관은 “시드니 와 뉴캐슬 지역의 뿌연 대기 상태는 포
트 맥쿼리 지역의 화재 영향”이라고 말 했다. 그는 “강한 북동풍이 불고 있어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남 하하고 있다. 강풍이 계속될 수 있어 연 기가 시드니 지역에 상당 기간 머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일원에서는 또 산불 예방 조 치 일환으로 백버닝(back buring)을 하고 있어 스모크가 더욱 악화됐다. 산불 연기로 인해 대기 오염이 악화되 면 어린이, 노인, 심장 및 폐질환 환자들 은 과도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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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기뉴스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WEEKLY NEWS NSW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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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 세금 채무 4년간 70억 달러 껑충
‘서비스 NSW’ 앱 통해 스마트폰 저장 가능 운전 중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 ATO
5년간의 시범 운행을 거친 전자면허 증이 드디어 NSW 전역으로 확대됐다. 28일(월) 오후 12시경 NSW 주정부 민원서비스(Service NSW) 어플리케 이션(앱)에 운전면허증 표시메뉴가 업 데이트됐다. 그러나 접속자 폭증으로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서비스 NSW는 29일(화) 오전 “현재 얼리어답터들을 대상으로 아직 시험 중이다.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전 자면허증 시행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은 대부분의 업소에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의 경우를 위해 플라스 틱 운전면허증 지참이 권고된다. NSW 일부 지역과 다른 주(states)나 준주 (ACT/NT)에서는 유효한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휴대폰 액정이 깨져있거나 화
IGTO “지난해 ATO 불만 접수 13% ↑”
면 밝기가 어두울 경우 유효한 ID로 인 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하고, 특히 운전 중 모바일 면허증을 사용하지 않 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경찰이 차 를 세우더라도 운전면허증을 요구하기 전에는 휴대폰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위반으로 고 액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서비스 NSW는 “전자신분증 사용 시 보안요원이나 경찰관에게 잠금 해제된 모바일폰을 통째로 건넬 필요가 없다” 는 점도 상기시켰다. 앱에는 휴대폰을 기울였을 때 움직이 는 와라타(Waratah) 문양 홀로그램과 개인정보 조회용 QR코드 등 카드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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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확인을 위한 여러 보안장치가 내장 돼있다. 운전면허증 외에도 서비스 NSW 앱 에 추가 가능한 라이센스로는 보트 운 전면허, 주류 취급(RSA) 자격증, 게 임장 관리(RCG) 허가증, 낚시 면허, 아동 관련 업무 자격 카드(WWCC) 등 이 있다. 주정부는 합법적인 전자신분증 이용 을 위해 지난해 ‘도로 교통 및 기타 관련 법 률 개 정 안 ’(Road Transport and Other Legislation Amendment (Digital Driver Licences and Photo Cards) Act 2018)을 통과시켰다. 홍수정 기자
호주인, 특히 중소 사업체의 미납 세 금 채무(unpaid tax debt)가 급증 추세
를 보이고 있다. 카렌 페인(Karen Payne) 국세청 감 사국장(Inspector-General of Taxation Office: 이하 IGTO) 겸 세무옴부 즈맨(Taxation Ombudsman)은 “지 난 4년 동안 미납부 세금 채무가 192억
달러에서 262억 달러로 무려 70억 달러 나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페인 감사 국장은 급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 의회에 제출한 IGTO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ATO)에 제기된 불만이 지난해 13% 증가했다. 국세청은 특히 소규모 사업체 대상으로 압류 통고(garnishee notices)를 남발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ATO에 대한 5대 불만 이유는 국세청 관련 접수된 불만의 약 25%는 채무 징 수 행위(debt collection action)와 관 련됐다. 납세자에게 밀려있거나 지연 된 납부, 세금 환급, 퇴직연금 펀드의 송금 관련이 14%를 차지했다. 그 뒤로 불만 접수 제기 및 심사 이슈((lodgement and processing issues)가 12%, 감사 및 재심 활동(audit and review activities) 7%, ATO와 소통 관련 7% 순이었다. 고직순 기자
울워스도 급여 미지급.. 2-3억불 추산 9년 메트로매장 근로자들 불이익 CEO “조건없이 사과.. 문제 시정, 재발 방지 약속”
호주 소매유통업계의 간판급 대기업 인 울워스가 지난 9년 동안 약 5,700여 근로자들에게 업계 기준임금(industry award)에 따른 급여를 제대로 지불하 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미지급 급여는 무려 2-3억 달러로 추 산되는데 이는 호주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임금체불(underpayment) 사 태가 되는 셈이다. 울워스는 “올해 메트로 영업점과 새 로운 고용계약을 실행하며 일부 근로자 들에게 종전의 임금 지불에 문제가 있 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거 일반 소매업 근로계약(General Retail Industry Award : GRIA)에서 최근 새로 운 개별임금 협상(enterprise agreement: EA)으로 전환했다. 울워스는 2010년 모던 어워드(modern award)
브래드 반두치 울워스 그룹 CEO
때부터 문제를 환산하면 미지급액이 약 2-3억 달러(세전 금액)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브래드 반두치(Brad Banducci) 그 룹 CEO는 “사업체로서 우리는 근로자 들을 우선해온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이번 사례는 그들을 실망시켰다. 우리 는 조건없이 사과한다(unreservedly apologise).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이
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버닝스(Bunnings), 마이클 힐 (Michael Hill), 세븐 일레븐(7 Eleven) 도 비슷하게 거의 10년 동안 미지급 문 제를 발견한 바 있다. 버닝스는 퇴직연 금 관련 미지급을 했고 마이클 힐의 미 지급은 약 2500만 달러에 달했다. 고직순 기자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통한 결제도 가능 새 신용 결제방식 NPP 서비스 확대
웨스턴시드니공항 디자인 공개 2026년 개장, 내년부터 53억불 공사 시작 영국 자하 하디드 - 호주 콕스 공동 설계 당선
53억 달러를 들여 6년 후 개장 목표로 건 설 될 서 부 시 드 니 공 항 (Western Sydney Airport)의 디자인이 첫 공개 되었다. 신공항의 디자인은 런던의 자하 하디 드 건축사무소와 호주의 콕스 건축사무 소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공항 이용객 들의 동선과 인근 지역의 자연과 어우 러지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하 하디드는 세계적인 이라크계 여 성 건축가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설계해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신공항 건축을 위해 디자인 입찰을 신청한 총 40개의 회사 중 이 두 회사 가 함께 제출한 디자인이 최종 선택되 었으며 2022년 건물 공사가 시작될 예 정이다. 공개된 전경에는 거대한 광장 및 쇼 핑몰과 식당가 공간이 마련된 플라자를 볼 수 있다. 터미널의 천장은 목재로 지 어지며 내부에 정원도 꾸며진다. 신공항 부지인 배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은 시드니 CBD에서 서쪽 으로 50km에 위치해 있다. 내년부터 1780 헥타르에 달하는 공항 부지에 토 목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디자인 이미지 가 최종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신 공항은 호주의 최대 관문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의 그레이험 밀렛 대표는 “공항의 외관이 주위 경관 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돋 보이게 할 것이며 공항의 내부는 철저 히 공항 이용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디 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공항은 2026 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항 개장 후 초기는 연간 1천만명이 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확 장 공사를 계속해 2060년 연간 8천만명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 알란 텃지 도시 인프라 장관은 “신공 항 건설로 시드니 서부 지역에 11,000명 분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개장 후 5년 안에 이 지역에 28,000개의 풀타 임 직업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민영 기자
새로운 신용 결제방식인 NPP(new payments platform)의 추가 서비스 확장 계획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앞으로 더 쉽게 자동 정기 결제를 취소할 수 있 게 된다. NPP의 새로운 서비스가 2021년 하 반기부터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청구서 를 결제할 때,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번 호 대신 핸드폰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NPP에 대한 인프라스트럭쳐가 구축돼 일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NPP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즉시 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일 반 송금으로 최대 3일까지 기다려야 하 는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게 됐다.
시행사인 NPP 오스트레일리아가 발 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는 더 용이하게 자동 결제를 관리할 수 있 게 되는데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더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되고 원하는 경 우 더 쉽게 자동 결제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NPP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드리언 러 브니 대표는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돈 이 결제돼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추적하기 어려웠고 만약 자동 결제를 취소하고 싶으면 회사에 직접 연락을 취해야 했다. 새로운 결제 방식은 그러 한 불편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은행을 바꿀 경우, 자동 결제가 이루어지는 모 든 회사에 연락을 해 계좌 번호나 카드 번호를 바뀌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 아도 된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은행 정 보가 아니라 이메일이나 전화 번호 같 은 개인 식별 정보를 통해 결제를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NPP를 사용하여 결제되는 금 액은 하루 7억 5천만 달러이다. 2021년 부터 NPP를 통한 자동 결제가 가능해 지면 고용주는 직원의 임금을 NPP를 통해 지불할 수 있다. 손민영 기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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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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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ditor@hanhodaily.com)
잉글랜드가 호주인 감독 2명을 영입 후 럭비(유니온)와 크리켓에서 세계를 제패 하고 있다. 반면 호주 대표팀은 부진을 면 치 못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2019 럭비월드컵(RWC) 은 11월 2일(토) 결승전을 남겨 놓고 있 다. 호주팀(월러비)이 8강전에서 잉글랜 드에 지며 탈락해 호주에서는 열기가 많 이 식었다. 이번 대회에서 2가지가 단연 화제였다. 첫째, 주최국 일본의 변신이다. 일본은 놀 랍도록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과거 약체로 항상 예선전에서 탈락했지만 이제 완전히 달라졌다. 아시아 는 ‘럭비 불모지대’란 인식이 강했지만 여 러 나라 출신(호주인, 한국인 포함)을 대표 팀에 받아들여 팀의 전력을 대폭 보강한 일본의 선전으로 일본은 이제 국제 럭비무
발행인 신이정 Publisher • Rebecca Shin
사장 .편집인 고직순 COO . Editor • Jason J. Koh 편집자문 .김석원 송기태 승원홍 최성호
취재 부장 전소현 Chief Reporter · Sohyun Jun
기자 양다영 Reporter · Dayoung Yang
기자 홍수정 Reporter · Sujung Hong
기자 손민영 Reporter · Gideon Sohn
광고 영업 이사 채진건 Marketing Director · Danial Chae
디자인실장 윤경환 Managing Designer · Kyoung H Yoon
디자이너 한아름 Designer · Ahreum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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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존스와 박항서
고직순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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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재건해야할 때가 됐다. 대에서 더 이상 우습게 보는 나라 신세를 ‘포용적 파파 리더십’으로 베트남 축구 면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럭비는 여전히 를 완전 탈바꿈시킨 박항서 감독과 같은 비인기 종목으로 국제무대에 내놓을 실력 리더십이 바로 호주 럭비팀 월러비 사령 이 안 된다. 탑에 필요한 실정이다. 사기가 크게 떨어 두 번째 화제는 럭비 등 여러 구기 종목 진 호주 대표 선수들을 새로 선발해 이들 을 고안한 잉글랜드의 럭비 부활이다. 잉 이 어느 위치에서 자기의 실력을 충분히 글랜드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2019 결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성심으로 이 승전에 올라 우승 후보 1위다. 지난 주말 끌어 성과를 내야 한다. 4강전에서 전대회 우승팀 뉴질랜드(올 블 잉글랜드는 올해 크리켓 월드컵(ICC 랙)를 19-7로 격파해 세계를 놀래켰다. 세 World Cup)에서 뉴질랜드를 물리치고 계 1위팀 제압은 운이 아닌 실력임을 입증 했다. 올 블랙이 잉글랜드에 무릎을 꿇은 우승했다. 여기에도 호주(NSW 궐번) 출 지난 26일은 뉴질랜드인들에게 ‘국가적 신의 트레버 베일리스(Trevor Bayliss) 애도일(day of national mourning)’이 감독이 큰 기여를 했다. 라고 할만큼 실망과 충격이 컸다. 앞서 8강전에서 호주(월러 비)는 40-16으로 잉글랜드에 게 완패했다. 한마디로 잉글 랜드에게 적수가 못됐고 한 수 아래였다. 호주 럭비협회 관계자들이 부진한 결과에 다시 충격을 받고 절치부심 하며 고민 모드에 들어갔다. 럭비월드컵 경기에서 잉글랜드 팬이 호주인 레디 존스 감독의 잉글랜드의 화려한 부활에 얼굴 마스크를 쓰고 응원하고 있다. 호주에서 외면한 존스 감독 는 에디 존스(Eddie Jones)라 이 잉글랜드 감독으로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 는 호주인 감독이 주역을 맡 고 있다. 그는 호주 대표팀 감 독에서 밀려난 뒤 잉글랜드에서 맹활약을 2명의 뛰어난 호주인 감독들이 잉글랜 하고 있다. 그는 이번 RWC의 부진한 성적 드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그들 대표 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마이클 치카 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정작 호주 대 (Michael Cheika) 호주 감독과는 시드니 표팀은 이런 감독들을 외면했으니.. 랜드윅에서 선수로 함께 뛴 동료였다. 축구에서 다양한 선수들 사이에 최적의 호주팀은 경기만 부진했던 것이 아니 하모니를 찾아 조직의 목표를 이루는 것 다. 호주 럭비협회 라엘른 캐슬(Raelene 이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에디 Castle) CEO와 치카 감독은 일본에서 노 존스와 트레버 베일리스 감독은 조직원들 골적으로 불화가 폭발하며 충돌했던 것으 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하나의 로 알려졌다. 하모니로 이끌 수 있는 각자의 리더십을 월러비는 지난 몇 년 동안 국가 대항전 보여주었다. 그 결과는 월드컵 우승, 결승 에서 충격적인 패배가 이어질 때마다 약 진출 등 국민들이 열광하는 호성적으로 간의 변화를 시도했지만 그 결과는 전혀 나타났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제 월러비는 새 감 월러비가 다시 세계무대에서 포효할 수 독 영입과 선수 선발의 전면 개편으로 팀 있도록 ‘호주의 박항서’를 기대해 본다.
검찰개혁은 어디로? 검찰 정권주구화·독자권력화 모두 문제 검찰에 대한 시민의 직접 통제만이 해답 ‘검찰위원회’와 검사장 직선제 고민해야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내 꿈이었지. 한데 김일 성 심부름이나 하는 너를 보니 거기 못 간 게 천만다 행이다”. 나는 박정희와 김대중이 대결한 1971년 선 거에 대학생 참관인단으로 참여해 많은 부정선거를 목도하고 야당을 찾아가 이를 조사하기 위해 국회 의원 선거를 거부하라고 촉구하다 구속됐다.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고 검찰로 넘겨져 만난 검사의 첫 마디가 김일성 타령이었다. 정의의 상징인 검사이 니 만큼 그동안 수사를 맡은 조사관들과 다를 것이 라는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경찰과 정보부는 최소한 부정선거 조사 요구를 북한과 연계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나와 검찰과의 악연은 이렇게 시작 됐다. 검찰개혁이 최대 화두다. 이를 둘러싼 서초동 대 광화문의 대결은 한 고비를 넘겼고, 여의도 대전이 라는 제2 라운드가 시작됐다. 검찰이 ‘정치권력의 주구’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질러 왔는가 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번 기회 에 제대로 된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 혼란스러운 것은 현재 타깃이 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치권력의 주구’였던 지난 세월의 검찰과는 다른 종류라는 사실이다. 그는 박근혜 정부 하에서 국정 원 대선 개입 사건을 소신껏 조사하다가 좌천당한 인물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탁해 서울중 앙지검장을 시켰고 바로 석 달 전 자유한국당의 극 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찰총장에 앉힌 사람이 다. 즉 윤 총장은 최소한 ‘정치 검찰’은 아니다. 그 러면 현재의 검찰은 문제가 없는가? 아니다. 문제 는 검찰이 정치권력의 주구가 되지 않는 대신 스스 로 권력기관화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주의’에 있다. 여권 지지자를 비롯한 많은 시
민들이 분노하며 서초동에 모인 것은 윤석열의 검 찰이 검찰 개혁론자인 조국을 낙마시켜 검찰개혁 을 좌초시키기 위한 검찰 조직 이기주의에서 조국 가족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은 시대적 과제다. 문제는 어떤 검찰개 혁이냐는 것이다. 현재의 검찰개혁은 문제의 핵심 을 피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검찰개혁의 핵심 은 검찰이 정치권력의 주구가 되지 않으면서, 동시 에 독자적인 권력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이 어 려운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까? 그 핵심은 시민의, 국민의 검찰 통제다. 문제는 검찰의 독립 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검찰이 독자적 권력이 되지 않도록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선출되지 않 은 권력인 검찰이 선출된 권력에 종속하게 만들어 야 한다는 주장은 답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선출 된 권력 아니었나? 검찰이 ‘권력의 검찰’이나 ‘자기 권력의 검찰’이 아니라 ‘시민의 검찰’ ‘국민의 검찰’ 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개혁은 이 핵 심적 문제를 피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법 전문 가는 아니지만, 그간 발표된 검찰개혁은 ‘지엽적’ 이고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한 시 민단체가 잘 지적했듯이, 피의자 인권을 고려한 공 개소환제 폐지는 언론이 일반인 소환에 관심을 갖 지 않으니 그 수혜자는 자연스럽게 재벌, 비리 정치 인, 그리고 사회적 분노를 산 흉악범들일 수밖에 없 다. 쉽게 말해 제2의 최순실과 우병우, 제2의 이재 용은 포토라인에 서는 수모를 피한 채 밀실 수사와 깜깜이 수사를 받는 헤택을 누리게 된 것이다. 검찰개혁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검찰의 힘을 약 화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민주적으로 통제하느냐가 되어야 한다. 나는 시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검찰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 인사 등을 직접 통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지금처 럼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한 공수처를 만 든다 해도 ‘정치 검찰’의 위험은 상존한다. 따라서 시민들이, 국민들이 직접 검찰인사권을 가지게 해 야 한다. 지방검찰의 경우 외국처럼 검사장을 직접 주민이 뽑도록 하는 것도 고민해 봐야 한다. 구체 적인 제도가 무엇이든, 검찰개혁의 기본 방향은 시 민이 직접 검찰을 통제하는 시민통제로 가야 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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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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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하명호 칼럼
금ㆍ요ㆍ단ㆍ상
굼벵이의 변신과 여우의 둔갑술 100년 만의 큰 가뭄에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진다. 식수 부족과 산불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럴 땐 까닭없이 신경이 예민 해지면서 은근히 짜증이 난다. 사람도 가 뭄을 타기에 그렇다. 목마르면 물만 채워 주면 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만 물은 수분과 온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 룰 때 안정을 느끼면서 잘 자란다. 요즘엔 여린 고추 모종에 물을 자주 주 어도 싱그럽지 못하고 노약한 이들이 가 뭄이나 장마 때에 더 힘들어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런 때에 더욱 신경을 건 드리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매미들의 떼창이다. 본인이 머무는 곳은 640M 고 지의 산중이라 그 요란함이 더욱 심하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무슨 약 속이나 한 듯이 합창을 해대니 밉상을 더 받는다. 한국의 매미는 맴맴하면서 멋을 부려 우는데 비해서 이곳의 그들은 찌르 르하면서 악을 쓰듯이 소리를 내어 지른 다. 그런 그들도 땅 속에서 수 년을 숨어 지내면서 뒹군 나머지의 변신의 울림이 라하니 마냥 짜증스럽다고 하기에 미안 한 마음도 생긴다. 위키 대백과 사전을 더듬어 봤다. 이 세계엔 3000여 종류의 매미가 살고 있는 데 주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북쪽과 아시아 온대 지역에 많이 서식한단다. 그 들은 성충이 되어 높은 나무 위의 두꺼운 껍질 속에 알을 낳아 유충이 되면 나무 아래로 내려와서 땅 속으로 들어간다. 약 30 cm의 그곳에서 나무 뿌리에서 나오 는 즙이나 흙 속의 양분을 흡수하면서 굼 벵이로 지낸다. 거기에서 3, 5, 7, 15, 17 년의 주어진 시간을 보내면서 기다리다 가 날개가 생겨서 날 때가 되면 살금 살 금 땅 위로 올라온다. 한국의 매미는 5년 주기로 많이 태어난다고 한다. 아마 호주 의 매미는 탄생 주기와 토양이 달라서 모 습은 비슷해도 우는 소리가 다른지도 모 르겠다. 하나의 공통점은 주로 홀수 해에 많이 태어난다는 것이다. 까닭은 천적의 개체가 적은 해를 선택 해서 그렇다 하니 생명의 세계는 참으로 신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서 날개를 달게 된 매미는 해 만 뜨면 힘차게 소리를 내어 지른다. 그 것은 암컷을 유인하기 위한 수컷의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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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의 사랑의 노래라고 하니 참으로 묘 한 것이 음양의 조화이다. 그런 줄도 모 르고 어릴 땐 감나무에서 맴맴 소리만 들 리면 잽싸게 나무에 올라가서 그들을 잡 으려고 손을 내어 뻗치면 마지막에 매응 응하면서 길게 마침표 소리를 지르고는 오줌을 내 얼굴에 찌익 싸버리고 어디론 가 달아나 버린다. 사랑하는 배우자를 찾 는다고 목청을 가다듬어 있는 힘을 다 내 어 싸인을 보내는데 엉뚱한 인간이 자신 을 잡으려고 살금 살금 올라오니 오줌 세 례를 퍼붓고는 달아날만도 하다는 생각 이 든다. 이렇게 한 달 정도 노래를 하며 돌아 다니다가 알을 낳게 하고는 자신의 일생 을 마감한다고 한다. 구르는 재주 밖에 없는 굼벵이가 그 갑갑한 땅 속에서 5년 이나 머물다가 하늘을 날아 다니는 날개 를 달 수 있는 변신은 그 어디에서 나왔 을까? 희망을 품고 인고의 세월을 삭인 생명성의 끈질김이다. 그 속엔 진실과 성 실함이 함께 한 자연의 조화로움이 깃들 어 있다. 자신이 선 자리에서 가만히 스 스로의 여정을 거슬러 생각해 보면 굼벵 이의 화려한 변신에 버금갈 만한 우리들 의 모습이다. 그 모진 세파속에서도 용케 도 버티며 이 먼 호주까지 와서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 말이다. 가진 것이 조금 은 적고 부족하더라도 정직과 성실로 일 생을 살아온 그 뒷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 고 경이롭다. 반면에 거짓과 위선으로 인 한 그럴 듯한 부와 명예의 축적은 추하기 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중국 당나라 때 백장(百丈)이라는 고 승이 있었다. 그가 법문할 때마다 한 노 인이 말씀을 듣고 대중을 따라 나가곤 하 였다. 하루는 법회가 끝났음에도 가지 않 고 서 있기에 백장이 “ 거기 서 있는 이는 누구냐? ” 고 물으니 노인이 대답하길 “ 사실 본인은 여우인데 둔갑을 해서 사람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오래 전에 본인이 이곳에서 방장(제일 큰 어른) 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법회 때에 어떤 젊 은 승려가 저에게 묻길 ‘수행을 아주 잘 하는 승려도 인과를 받습니까?’ 하기에 ‘그렇지 않느니라’라고 대답했는데 그 말 한마디 잘못으로 인해서 500 생 동안 여 우 몸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라건대 화상
계속되는 가뭄.. 물 사용 줄이자
께서 저를 대신해서 한 말씀해 주어서 이 여우 몸을 벗게 하여 주옵소서. 백장이 대답하길 “대 수행인도 인과를 받느니라.” 노인이 그 말을 듣고 크게 깨 달아 예배하면서 “제가 여우의 몸을 벗 어 이 뒷산에 두겠사오니 죽은 승려들의 전례대로 하여 주소서.” 이튿날에 제자 들을 시켜서 산 위에 올라가니 큰 여우 한 마리가 죽어 있어서 화장을 했다고 하 는 얘기다. 백장야호(百丈野狐)라는 이 유명한 얘기는 1700 화두 중의 하나로써 지금까지도 전래되고 있는 것이다. 요지는 분명하게 모르고 짐작으로 거 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우 몸을 받은 것 이다. 여우는 의심이 많아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요리조리 둘러대는 습성이 심 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잘 한다고 한다. 늙은 여우가 사람 해골을 뒤집어 쓰고 세 바퀴를 구르면 예쁜 색시로 둔갑 을 한다거나 이른 봄에 나물 캐러간 소녀 를 유인할려고 백발 노인으로 변신을 해 서 오두막에 나타난다는 등의 얘기가 그 런 여우의 속성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근래에 우리 한국에서 위조 등의 거짓 의 의혹이 있는 문제로 인해서 매우 시끄 러웠다. 생존 경쟁이 매우 심한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때론 거짓을 동원해서라 도 명예와 부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지름 길을 찾고 싶은 유혹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 집의 경우는 한두 가지나 한두 번이 아니고 너무나 복잡해 서 상식이란 기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고개를 갸 우뚱 거리며 돌아선 것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진영 논리에 마음이 앞 선 나머지 두 패로 갈리어 서로 목청을 높이며 반목 질시하는 패거리 집단을 바라보면서 조 국의 앞날이 참담함을 느낀다. 최소한의 양심이 회복되고 일말의 상 식이 적용되어 합리적 사고로 인한 통합 의 분위기는 이뤄질 수 없는 한국 사회인 가? 정당한 변신은 가상하거니와 반칙 둔갑술을 경멸할 그 때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기후 스님 (시드니 정법사 회주 스님)
계속되는 가뭄으로 식수까지 걱정 하는 것은 지방만은 아닐 것이다. 500 만 명이 사는 시드니도 주요 급수원 인 와라감바댐의 수위가 지난 주 47.9%를 기록했는데 매주 0.3%씩 줄 어들고 있다. 2004년 6월 심한 가뭄 때와 비슷하다. 시드니 인구가 크게 늘어 식수를 늘리기 위해 1960년 건설된 와라감바 댐의 수위를 14m 높이기로 했지만 댐 건설 후 5번이나 심한 홍수로 인해 시드니 서부가 물에 잠겼기 때문에 실행치 못하고 있다. 홍수 때 댐에서 물을 방류하면 엄청난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건조한 호주에서 가뭄 과 홍수, 산불 등은 자주 일어나는 현 상이지만 이번 NSW 장기 가뭄은 유 례가 없을 정도로 심해 시드니를 포 함한 NSW 경제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웨스트팩 은행의 소비자 심리 조사 에 따르면 이번 가뭄으로 시드니와 NSW의 소 비 심 리 가 위 축 되 면 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와 비슷해졌 다. 호주 경제의 30% 이상을 차지했 던 NSW 경제가 이제 빅토리아주에 게 그 자리를 양보해 줄 형편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NSW 내륙 농촌 도시인 버크(Burke), 더보(Dubbo)나 아미데일(Armidale)이나 퀸즐랜드의 스탬쏘프(Stamthorpe)는 식수 사정 까지 걱정해야 할 단계다. 작은 지방 도시들은 식수 공급(물 탱크 트럭)으 로 공급을 하는 실정이다. 기상대는 오래 전부터 가뭄을 예고 해 왔다. 정부가 전국 가뭄 재난책 (National Draught Emergency)을 마련했지만 연방이나 주 정부의 대책 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주 정 부와 연방정부가 가뭄 가정 당 1만 2 천 달러 정도의 지원금을 지급한 이 래 급수 시설 개선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다 근본적인 수 자원 증설 인프라스트럭쳐가 필요한 것이다. 한 예로 가뭄이 심한 호주에 2003 년 이루 댐/저수지(Dam)을 20개 건 설했는데 16개는 강우량이 많은 타즈 마니아에 건설했고 호주 본토에는 4 개 증설에 그쳤다. 각 주 정부가 13억 달러를 들여 저수 시설을 만들지 않 는다면 2030년에는 37%의 저수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호주는 강우량은 작지만 지하수는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대륙 넓이의 25%정도에 지하수가 퇴적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퀸즐랜드와 NSW 북부, 노던테리토리, 남호주의 절반 정도에 풍족한 지하수가 있다. 과학자들이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수 넓이는 약 170만 평방 km로 한반도 면적의 7.7배에 달한다. 매장 량은 약 65.000 입방 km 정도라고 한 다. 비가 많이 오지 않지만 물(지하 수)이 부족한 나라는 결코 아니다. 호 주 지하수는 펌푸가 필요 없이 구멍 만 뚫으면 물이 솟아나기 때문에 다 른 나 라 에 서 는 지 하 수 (ground water)라고 부르지만 호주에서는 보 링 워터(boring water: 구멍 뚫어서 나오는 물)라고 부른다. 세계 인류의 40%가 비가 부족한 곳 에 살지만 거의가 지하수로 물을 사 용하고 있다. 미국도 40%의 수도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호 주에 많은 농민들이 마구잡이로 지하 수를 사용하고 있어 정부의 관리와 통제가 필요하다. 시드니수도국 고위 간부인 카다린 포트는 6월부터 실시 한 절 수 운 동 (Love Water Campaign)을 통해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얻어 시드니 지역에 하루 소비량이 1억 5천 리터에서 1억 리터로 크게 줄 었다고 밝혔다. 물을 아껴 사용한 시 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시드니 이너 웨스트 지역인 피터섐 (Pertersham)에 사는 호주 영화배우 매튜 코틴(Mattew Cotin)은 하루 15 리터로 마시는 물과 세탁을 해결했 다. 빨래는 세탁기에 넣지 않고 손으 로 세탁했다. 일반인들이 하루 200리 터를 사용한다면 하루에 1인당 무려 185리터를 절수 한 셈이다. 그의 절 수 방법은 가뭄에 허덕이는 NSW 거 주자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 시드니 북부 지역인 크레몬(Cremone) 거주자 라나 레저우드 (Lana Ledgerwood) 부인은 7세 아들인 베 데 갈레타(Bede Galletta)를 큰 플라 스틱 물통에 물을 받아 그 안에서 목 욕을 하도록 하고 그 물을 가지고 집 안 잔디나 꽃밭에 물을 주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아니샤 메라(Anisha Mehra)는 딸의 샤워 시간을 줄 이기 위해 타이머를 설치하여 시간
안에 사워를 끝내면 주말에 보상을 해주는 방법을 이용했다. 사워에는 1분에 약 6-11리터의 물을 사용한다. 물을 욕조에 받아서 하는 방법이 절 수에 도움이 된다. 나중에 이 물로 정 원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덥기 때문에 가족이 자주 목욕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에어콘을 켜놓기도 한 다.남편은 설거지 할 때도 수도를 열 지 않고 양쪽에 물을 받아 처음에는 더러운 것을 씻고 다른 곳의 맑은 물 에는 비누를 닦아내는 방식으로 설거 지를 한 후 그 물을 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서 잔디에 준다. 세탁물 이 완전히 차지 않으면 세탁기도 돌 리지 않는다. 그러나 헌터스힐(Hunters Hill), 글레이스빌(Gladesville), 울위치( Woolwich), 울라라(Woollahra), 쿠 링가이(Kuringgai) 지역은 단독 주 택의 대지가 넓고 나무가 많아 물 사 용량이 많다. 6월 1일부터 2달간 홍보기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프링 쿨러로 잔디에 물을 주거나 자동차를 호스를 이용해 세차할 경우에도 주의 를 주었다. 9월 1일부터 적발이 되면 개인은 $220. 사업체는 $550의 벌금 이 부과 된다. 시드니 수도국은 ‘Love Water, Don’t Waste Water!’라는 표어로 물 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물 부 족 국가인 호주는 절대적으로 이 운 동이 필요하다. 우리 한인사회로 적 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명호 (자유 기고가) miper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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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독자의 편지
이 글은 2주 전(10월 11일자) 본 난에 ‘서울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쓴 칼럼 의 연장선에 있다. 그래서 ‘서울로 가는 길, No. 2’이다. 서울로 가는 길의 가장 중요한 부분 은 적어도 9시간을 타야 하는 비행기 여 행이다. 10월 3일 시드니에서 탄 KAL 비행기 여행은 내 잘 못이었지만 ‘Very unlucky', 아주 운이 없었다.’ 비행기에 들어갈 때 탑승 카드 하나면 되는데 카드 와 호주 여권을 함께 손에 쥐고 있던 게 화근이었다. 입구에 진열된 신문 몇 부 를 집어 들면서 여권을 그만 옆에 놓아둔 채 자리로 향한 것이다. ●
도착 다음날 호주 대사관으로 뛰어가 분실 신고를 하고 새 여권 신청을 해야 할지, 신청을 하면 2주반 전에 발급받을 수 있을지.. 어차피 비행기를 타면 잠을 못 자지만 이번에는 안절부절 제정신이 아니었다. 인천공항에 가까워지면서 나는 사무 장에게 다시 방송을 해주되 이번에는 여 권이 승객 각자의 주변에 우연히 굴러 떨 어져 있을지 모르니 잘 살펴달라고 간곡 히 말해달라고 애원하였다. 사무장은 친 근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방송 내 용은 첫 번 째와 같은 되풀이었다.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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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가는 길(2) 왜 그렇게 해야 되나 물었더니 그렇게 안 하면 규정 위반이라는 대답이었다.
없다. 보행자는 신호만 보면 된다. 나 같이 호주의 보행자 우선 얼룩말 횡단보도에 익숙한 사은이 신호등은 보 지 않고 바닥만 보고 건너려는 실수를 할 가능성은 크다. 신호등과 얼룩말 무늬가 함께 공존하는 횡단보도는 4차선, 6차선 이 많은 서울 시가와 일부 중소 도시의 넓은 도로에 있다. 그나마 신호등이 없는 얼룩말 건널목은 언제나 보행자가 우선 이지만, 그렇게 믿고 마음 놓고 건너다 가는 사고 당하기 딱이다. 대부분 운전자 들은 보행자가 죽지 않으려면 알아서 하 라는듯 막 달려온다.
만원인 승객의 아마도 8-90프로는 한 국인이었다. 방송을 듣고 속으로는 몰라 도 아래를 살펴본다든가 어떤 반응을 보 이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모두 무표정 이다. 착륙 30분 전 되었을까. 사무장이 여권을 찾았다며 가지고 왔다. 너무 기 쁘고 감사해서 어디에서 나왔는지 묻지 않고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승객 한 사람이 자기 자리 슬리퍼 밑에서 발견 했다는 건데 거기는 입구가 아니다.
복수국적자의 두 여권 깜짝 놀라 입구 쪽으로 급히 뛰어갔다. 그 자리에 서 있던 남자 사무장과 여승무 원들이 근처를 뒤졌으나 찾지 못했다. 비 행기가 이륙한 후 사무장이 “승객 중 여 권을 분실한 분이 게십니다. 보신 분은 승무원에게 즉시 알려주십시오”라는 기 내 방송을 우리말과 영어로 내보냈다. 아 무런 소식이 없어 나는 여간 속이 타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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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국적 한국인은 출국 때는 거주국 여권으로, 한국에 입국할 때는 한국 여권 으로 수속을 마쳐야 한다. 그래서 한국 여행은 두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그간 우리는 한국 공항 입국장에서는 두 가지 를 모두 제시해왔다. 그리고 그래야 맞다 고 들어왔다. 이번에는 그 문제를 확인하려고 별로 기뻐하지 않는 입국장 한국 직원에게 어 렵사리 물어 봤다. 직원 왈 자기들 관심 은 한국 여권이지 다른 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출국할 때 항공사 카운터에서 한 국 여권만을 보이니 복수국적임을 알고 외국 여권을 보자고 한다. 이에 대한 법 무부 출입국 관리국이 정한 세칙이 무엇 인지 궁금하다. 호주에서의 공항 출입국 은 호주 여권 하나면 된다. 제브라 크로싱(Zebra crossing)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영어 설명이 되어 있다. “A zebra crossing is a type of pedestrian crossing used ●
in many places around the world. Its distinguishing feature is alternating dark and light stripes on the road surface, resembling the coat of a zebra. A zebra crossing typically gives priority to pedestrians.” 우리말 번역은 “얼룩말 교차점은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사용되는 횡단보도 유 형입니다. 그 특징은 노면의 어둡고 밝은 줄무늬가 번갈아 가며 얼룩말의 외투와 비슷합니다. 얼룩말 교차점은 일반적으 로 보행자에게 우선권을 줍니다”라고 되 어 있다. 나는 40년 전 호주에 와 운전면허를 받 기 위해 운전 규칙 안내서를 읽고 도로에 나가 교습을 받으면서 이 얼룩말 횡단보 도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여기 보행자 우선은 절대적이다. 그간 운전을 하면서 와 거기를 건너면서 그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단 3, 40년 전과는 달리 이 민자가 늘면서 보행자 우선을 깡그리 무 시하고 달려오는 불법 운전자가 많아졌 다는 사실에 주목할 뿐이었다. 위 구글 설명이 알려주는 대로 얼룩말 횡단보도는 호주만의 제도가 아니다. 많 은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간 해외여 행을 하면서도 눈 여겨 보지 않았다. 이 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건 지난번 글에서 운을 뗀 대로 이번 한국 여행 중 그 보도를 건너다가 큰 일 날뻔 한 후다. 서울과 한국의 중소도시의 큰 길 횡단보도 바닥은 얼룩말 무늬 표시로 되어 있고 그와 함께 양쪽에는 신호등이 있다. 돌아와 호주의 횡단보도를 점검해 봤 다.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에는 얼룩말 무 늬 표시가 없다. 보도의 넓이를 알려주는 흰 선이 그려져 있거나 아니면 아무 것도
안산과 같이 녹지가 많고 길이 넓은 곳 일부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2단계로 되어 있다. 가까운 쪽 빨간 신호를 잘 못 본 채 먼 쪽 청신호만 보고 건너려다가 위험에 처한 때도 있었다. 한국에 계속 사는 사 람은 괜찮겠으나 갑자기 고국에 도착해 움직여야 하는 교포들은 사전 주의가 필 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교통사 고 사망자 중 36%가 노인이라는데 이런 혼란스런 장치와 성급한 운전 매너가 상 당 부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유로 거의 반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지점 장 왈 금융감독원 지시란다. 나는 호주로 돌아와 내가 보관하고 있는 과거 여권들 을 일일이 검토해봤다. 한국과 호주 여권 모두 번호가 매번 다르다. 여권은 주민등 록증과 다른 게 분명하다. 내 이야기는 조금도 가감이 없는 사실 임을 밝힌다. 은행 이름을 대라면 댈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죽으라면 죽을 것인 가? 기내 방송을 하면서 정해놓은 문구 외에 몇 마디 필요에 따라 부연하는 건 왜 불가능할까? 대부분 공직자가 합리 성은보다 보신만을 위하는 건 그들만의 책임은 아닐 것 같다. 해외에 나와 있는 대한민국 공관은 외교, 정보 수집, 자국민보호 등 전통적 업무 말고도 재외동포정책 수행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공관장 회의에서는 고국에 대한 동 포사회의 목소리도 전달할 수 있어야 하 는 데 고국을 둘로 갈라놓은 보수와 진보 를 따라 하는 찬반 논쟁을 빼놓고는 목 소리를 내는 현지 한인 단체, 매체, 집단 이 없으니 전달할 목소리가 있겠는가? ●
2단계 신호등 다른 건 몰라도 신호등을 설치한 횡단 보도에 그려져 있는 얼룩말 무늬는 제거 되어야 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방 선진국의 관행을 들여야 와 이 메가 도시 를 많이 발전시켰는데 이에 대하여 어떻 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지난 번 글에서 딸이 한국의 한 은행 구좌에서 약간의 돈을 찾는데 통장, 비밀 번호, 도장과 소지한 호주 여권을 제시했 으나 여권 번호가 예금 때와 다르다는 이 ●
김삼오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전 호주국립한국학 연구소 수석연구원, skim19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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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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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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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NESS&Life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혁신, 테크놀로지 허브’ 지향하는 선샤인코스트 부동산 투자 가장 핫한 유망지역 꼽혀 인구, 인프라 투자 급증 → 집값도 껑충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는 퀸즐랜드는 물론 호주 전역에서 가장 강 력한 시장 중 하나다. 장래 전망이 매우 양호한 고성장 지방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주 부동산시장 전문 분석회사인 핫 스팟팅(Hotspotting) 창업자인 테리 라 이더(Terry Ryder)의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은 이자율 하락 등 국가적 인 요인보다 지역적 요인(지역 경제 동향 들, local factors)으로 좌우되는 경향이 높다. 라이더는 퀸즐랜드 동남부 선샤인
선샤인 코스트의 중심지역인 누사(Noosa)
코스트가 바로 이런 요인들로 투자자들 에게 눈여겨볼 것을 권한다. 과거의 관광업 의존에서 벗어나 보건, 교육, 테크놀로지 산업 등이 활발하게 진 행되고 있다. 2백억 달러 이상의 다양한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쳐 투자가 진행 중 이다. 선샤인 코스트의 경제 규모는 약 177억 달러인데 가장 고성장 지방 도시 중 하나
다. 특히 인프라스트럭쳐 투자는 대도시 를 능가한다. 50억 달러 규모의 보건분야 투자로 전 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누사 헤드(Noosa Heads)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이 지난 3년동안 40% 급증했 다. 아파트는 지난해 25% 껑충 뛰었다. 곧 국제공항이 완공되며 아시아와 브 로드밴드 인터넷 연결망도 확충된다.
로우 RBA 총재 “금리정책 효과 줄어.. 기업들 투자 늘려야” “저금리 기조 유지” 마이너스 가능성 일축 키팅 전 총리 “시드니-뉴캐슬 고속철 등 인프라 확대해야”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금융정책(이자율 조정)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효과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이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보 다 현재의 저금리 상태에서 투자를 늘려 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초 글로벌 인텔리전트 커뮤니티 포 럼(Intelligent Community Forum)은 선샤인 코스트를 미국 대도시인 시카고 와 더불어 ‘2019년 톱7 인텔리전트 커뮤 니티’ 중 하나로 선정했다. 센트럴 마루치도어(Maroochydore)의 53 헥타르 부지에 선샤인 코스트 CBD(50 억 달러 규모) 건설이 진행 중이다. 새로 운 시티 센터 개발에 국내외 투자가 집중
됐다. 지방 도시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 인 중 하나인 고용 창출에서도 톱 10 지방 도시 중 하나다. 지난 5년동안 2만개 이 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18억 달러 규모의 선샤인 코스트 대학 병원(Sunshine Coast University Hospital: SCUH)이 2017년 4월 개원 이후 5 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새로운 마
가 감소 등으로 인해 금리 인하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더 많
은 기업들이 기록적으로 낮은 현재의 저 금리를 투자의 기회로 사용해야 한다며
역대 최저 수준인 호주 기준금리 동향 로우 총재는 RBA가 마이너스 금리로 낮출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RBA는 10월 기준 금리를 역대 최저치 인 0.75%로 낮추었는데 내년초 0.5%까 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저금리 기조는 전 세계적인 현 상이다. 국제적으로 모든 정부 국채의 75%가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RBA의 저금리 기조 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향후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ANZ에서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소비 심리가 2017년 이후 최저 상태까지 떨어졌다. 로우 총재는 올해 단행된 세 번 의 금리 인하가 없었다면 경제 성 장 침체가 심화되고 노동 시장이 악화되었을 것이라며 저금리 기 조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경제는 저금리 기조 속에 천천히 반등할 것으로 보이 며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릴 가능 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국제 분쟁, 인구 증
루치도어 시티센터(Maroochydore City Centre)는 20년 동안 1만5천명 이상의 고용을 예상하며 44억 달러를 지역 경제 에 지출할 전망이다. 선샤인 코스트 국제 브로드밴드 네트 워 크 (Sunshine Coast International Broadband Network)는 800명을 신규 고용해 내년 가동된다. 호주 동부에서 아 시아와 가장 빠른 속도의 인터넷이 연결 된다. 선샤인 코스트는 ‘혁신과 테크놀로지 허브(innovation and technology hub)’ 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인구학자 버 나드 쏠트(Bernard Salt)는 이 도시를 ‘호주의 창업가 수도(the entrepreneurship capital of Australia)’로 지칭한다. 지식기반의 스타트업과 소규모 사업체들 이 집중해 정보 테크놀로지, 클린 테크, 창조 산업, 항공 및 교육 등 분야에서 투 자를 늘리고 있다. 2041년 58만명의 인구 성장과 2033년 330억 달러 규모의 경제 성장을 예상한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금리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투자 가 저금리 시대에는 가능한 부분이 있 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무장관을 역임한 폴 키팅 전 총리는 정부에 게 저금리 기조를 이용하 여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 는 뉴캐슬과 시드니를 잇 는 고속철 건설을 한 예로 들면서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드니 집값 안정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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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SSAY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박경과 백경의
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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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 (마지막회)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남쪽 생 장 피에 드 포르(Saint Jean Pied de Port)에서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에 위치한 성 야고보의 시신이 묻혀있는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km길 이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를 제외하면 비유럽인으로는 한국 순례자가 가장 많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수필로, 시로 글을 써 온 시드니 동포 박경과 백경이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다녀왔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수 많은 책과 정보들이 있지만 시드니에 사는 두 여인의 눈을 통해 드러날 산티아고 순례길은 기존의 수 많은 산티아고 이야기들과는 '다른 색깔로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교대로 써왔던 '박경과 백경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 이번주로 마지막회다. 백경은 여행길을 사진 대신 그림으로 기록했고 그 일부를 백경의 글과 함께 소개했다(편집자 주)
Buen Camino! 연재를 마치며 2만개의 아줄레주 타일 벽화가 그려진 상 벤트역 에서 무용수들이 전통 민속춤을 추고 있었다.
내 키 높이에서 세상을 보며 걸었다
한 순례자가 벗어 놓고 간 등산화에서 들꽃이 피었다. 문득 이 신발에서 몇 년째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인지 궁금해졌다.
숙소 여주인의 모자를 빌려쓰고 거리를 걷다가 도우루강을 바라보며... 내일은 어디로 가야할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입성을 앞두 고 지난 며칠간 뭔지 모를 무거움이 짓 누른다. 세상으로의 출구가 점점 다가 오고 있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이 렇게 길 위에서 유목민으로 단순하게 살아갈 수는 없을까? 그러나 현실은 세 상을 향해 보폭을 좁혀 가고 생장을 출 발한 지 35일 만에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했다. 순례자 사무소에는 완주 증명서를 받 기 위해 순례자들이 건물 바깥까지 길 게 줄을 서 있다. 1시간여 기다린 끝에 나도 내 이름이 새겨진 순례자 증명서 를 받았다. 나는 진짜 순례자가 되기는 한 것일까? 대성당 앞 광장에는 여정을 마친 순 례자들이 꽉 들어차 있다. 한 순례자가 아는 얼굴을 발견했는지 팔을 번쩍 위 로 들어 올린 채 격하게 달려가 포옹을 한다.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순례자도 보인다. 낯익은 60대 독일인 부부는 배낭을 멘 채 대성당을 향해 두 손을 꼭 모으고 서 있다. ABC 트레킹 이 다음 목표라고 했던 부부. 석양을 받 은 두 사람의 굽은 등 뒤로 히말라야산 맥이 굽이쳐 흐른다. 돌바닥에 대짜로 누워 있는 젊은 순례자도 보인다. 나도 돌바닥에 눕는다. 6월의 뜨거운 태양을 고스란히 품은 돌, 앞선 사람들의 발자 국 위에 누워 푸른 하늘을 통째로 펼친 다. 올리브 향이 베인 들녘을 이불로 덮 는다. 잠이 스르르 쏟아진다. 산티아고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늦잠 도 자고 대성당에서 향로 미사도 두 번 이나 드렸다. 낯익은 얼굴들과 축배의 잔을 부딪치고 먼저 떠나는 이들과 포 옹을 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늦은 오 후 묵주를 돌리며 골목길을 걷는다. 길
위에서 오랜 시간 함께 걸었던 카타리 나 언니가 먼저 떠나며 손에 쥐어둔 묵 주, 순례길에서 예상치 않은 선물을 받 기도 한다는데 나도 귀한 선물을 받았 다. 주교가 된 제자가 그녀에게 선물했 다는 묵주. 이제 내게로 전해졌다. 내일 이면 이 골목길도, 알베르게도, 성당 앞 키 큰 나무도, 저 멀리 보이는 숲도, 들 녘도, 바람도 순례길에서 만났던 천사 들도 다 내려놓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 가야 한다. 그러나 시드니로 돌아가기까지 2주 간의 시간이 남았다. 순례길에 앞서 일 행과 함께하기로 한 여행이 어그러지면 서 길 위에 놓인 시간. 구글서치를 하며 여행할 곳을 찾아보다가 포기하고 무작 정 포르투(Porto)행 버스에 올라탔다. 순례길을 걸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 던 곳,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는 포르투갈에 가고 싶어서다. 버스 안 에서 한국에서 온 부부를 만났다. 산티 아고 길을 무려 6번이나 걸었다는 남자 는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 르퓌(LE PUY)에서 산티아고까지 1,600km를 걸었다고 한다. 신발이 닳아 생장에서 다시 등산화를 사 신어야 했다는 부인 은 특히 르퓌에서 생장까지의 길이 아 름다웠다는 말을 반복한다. 버스가 포 르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 썰물처럼 사라지는 사람들. 계획 없이 도착한 나 는 버스터미널 역 계단에 쪼그리고 앉 아 순례자 신분에서 여행자로 전환하기 위해 에어비앤비(Airbnb) 회원 등록을 하느라 분주하다. 세상으로 나가기에 앞서 잠시 들른 임시 우주 정거장, 포르투(Porto). 알베 르게와 비교하면 별 다섯 개를 붙여주 고 싶을 정도로 편안한 숙소에서 이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나는 삶의 저울에 무게를 얹고있다. 나는 다시 쳇바퀴에 걸린 나를 빼내 다음 여행을 계획한다.
째 아침을 맞는다. 커피를 타서 베란다 로 나간다. 건물 아래로 카페, 버스 정 류장, 베이커리 그리고 바쁜 걸음을 옮 기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볕이 좋 아 옆집 빨간 지붕 위에 등산화를 올려 놓고 나무 의자에 앉아 밀린 일기를 쓴 다. 점심때쯤 되어 여주인이 투숙객을 위해 걸어놓은 초록색 리본이 달린
로 사방으로 펼쳐졌다가 오므라들고 대 로변에 있던 사람들은 골목길로 사라진 다. 스페인 산골 마을을 전전하던 유목 민은 동상처럼 도시의 계단에 앉아 사 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쫓는다. 내일 은 어디로 가야 하나. 한 청년이 배낭을 메고 성당 문을 열고 나온다. 그의 손에 순례자 여권이 들려져 있다.
산티아고 길은 걷고 돌아온 지도 벌써 1년 반이나 되었다. 비우는 일이 채우는 일보다 어려운 일임을 입증이나 하듯이 배낭 하나면 충분했던 삶의 무게는 집 하나를 통째로 지고 살아가고 있다.
챙 모자를 빌려 쓰고 거리로 나선다. 포 르투 시청사 (Camara Municipal do Porto)와 리베르다데(Praca da Liberdade) 광장을 지나 상 벤투역 (Sao Bento)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이곳에 막 도착한 사람들이 스치듯 만나는 공간. 2만 개의 화려한 아줄레주 타일 벽화가 둘러쳐진 역사 안에는 포르투갈 무용수들이 전통 옷을 차려입고 흥겹게 민속춤을 추고 있다.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사 람들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모여든 다. 그리고 기차가 출발하며 슬며시 사 라지는 원, 역에 기차가 도착하면서 다 시 그려지는 원. 사람들이 모였다 사라 지기를 반복하며 원 그리기를 하고 있 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처럼. 대성당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도 우루강(Rio Douro)과 포르투 구시가지 가 좌우로 펼쳐져 보이는 곳. 과거와 현 재가 공존하는 도시, 길은 나를 중심으
“아∼ 이곳에도 산티아고 길이 있었 지? 다시 걸어볼까? 같이 걷던 이들은 순례길 마치고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는 데, 무슨 재수생도 아니고… ” 이른 아침 배낭을 짊어지고 250km 길을 향해 첫발을 뗀다. 나는 다시 재수 생 순례자가 되었다. 바다와 해변을 왼 편에 끼고 걷는 길, 갈매기가 끼룩끼룩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포르투갈 길은 프랑스 길보다 걷는 순례자들이 많지 않다. 알베르게에 머무는 순례자 들도 비교적 조용하고 또 혼자 온 사람 들이 대부분이다. 외부의 방해가 적은 순례길, 처음 며칠은 세상에 홀로 던져 진 기분이 들어 힘들었으나 시간이 지 나며 점점 편안해지더니 나중엔 자유롭 기까지 하다. 그러나 길은 언제나 위협 이 도사리고 있어, 인적이 드문 내륙 마 을에선 갑자기 맞닥뜨린 개의 공격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고, 숲길에서 우 연히 만난 뱀의 불편한 기억은 길을 걷
는 내내 한 번씩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또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을 지나갈 때 면 성당, 무덤, 빈집들이 내뿜는 음산한 기운이 삶을 위협했고, 인적 없는 산을 몇 번씩 넘어야 할 때는 불안정함의 연 속이었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다시 걸었던 10일 간의 순례길은 한 번도 반복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였다. 새벽마다 대서양의 아침을 열어주던 일출, 한낮의 뜨거움 에 서 있던 일상의 사람들, 모래 언덕에 적어놓은 바람의 언어, 여름을 향해 걸 어가는 나무들, 기울어져 가는 교회 십 자가, 그 시간 위를 걷고 있는 순례자에 게 햇볕과 바람과 비는 알 수 없는 문신 을 새겨 주었다. 두 번의 순례길을 마치고 산티아고에 서 마드리드로 향하는 기차 안, 통로를 사이에 두고 옆 좌석에 앉아 있는 열 살 쯤 돼 보이는 한 소녀가 정지화면으로 들어온다. 소녀의 무릎 밑에는 본인보 다 큰 검은색 개 한 마리가 바닥에 누워 있고 고양이가 들어 있는 상자가 보인 다. 선반 위로 집에서 키우던 화분이 놓 여있고 그 옆으로 커피머신, 오디오가 나란히 올려져 있다. 소녀는 책을 읽거 나 노트에 뭔가를 쓰면서 왼손으로 개 의 목젖을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상자 문을 열고 갇혀 있는 고양이에게 미소 를 지어준다. 집안에서 함께 정을 나누 는 동식물과 함께 여행 중인 소녀. 나도 저 멀리 두고 온 나의 소중한 것들의 목 록들을 세어본다. 반사된 유리창으로 낯이 익은 여자가 보인다. “폭탄 머리를 한 저 여자, 왜 저 렇게 인상을 쓰고 있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야? 기차가 터널로 진입하 며 시커먼 여자의 속으로 들어간다.
“말투는 왜 저렇게 깍두기처럼 토막 이 났을까? 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일 상복 대신에 방탄복을 걸치고 나가는 거야? 왜 나이가 들며 점점 말이 많아 지는 거지?” 타임머신을 탄 여자는 불 편한 기색으로 나를 째려보고 기차는 마드리드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산티아고 길을 걷고 돌아온 지도 벌 써 1년 반이나 되었다. 비우는 일이 채 우는 일보다 어려운 일임을 입증이나 하듯이 배낭 하나면 충분했던 삶의 무 게는 집 하나를 통째로 지고 살아가고 있다. 길을 걸으며 조화로웠던 몸과 마 음은 티격태격하기 시작하고 천천히 걷 는 것을 잊어버린 일상은 눈을 뜨고도 손에 쥔 물건을 찾아 헤맨다. 몇 달 전 이사를 하며 책장을 정리하 던 중 오래된 시집에서 포르투갈에서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페르난두 페소아 를 만났다. 그가 시집 갈피에 끼워놓은 말, “여행한다는 것” 이란 시의 일부로 산티아고 길 연재를 마무리한다. “여행한다는 것! 끊임없이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 나 자신에게조차 속하지 않는 것” 나는 다시 쳇바퀴에 걸린 나를 빼내 기 위해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백 경 (문학동인 캥거루 회원)
LIFE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헝가리 화폐 500포린트에 새겨진 라코치 페렌츠. 위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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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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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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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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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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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LIVING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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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NEWS 한인대상 무료 붓글씨 그룹 모집 11월 13일부터, 로즈 더커넥션 캐나다베이 카운슬과 카스가 함께 하 는 프로그램으로 한인 대상 무료 붓 글씨 수업이 진행된다. 자리가 한정 되어 있으므로 예약 필수. •장소 : 더커넥션 Studio 1, The
Learning Space, 30 Shoreline Drive, Rhodes 2138 •날짜 : 매주 수요일 (2019년 11월 13일 시작) •시간 : 오전 10:10 – 오후 12:30 •문의 및 예약 : 0411 572 267(한국 어), 9911-6318(영어)
라이드 지역 가정폭력 방지 걷기 행사 11월 22일(금) 맥콰리 대학 내 매년 11월 마지막 주는 화이트 리 본주간이며 가정폭력을 종식시키 기 위한 행사가 호주 전역에서 행해 진다. 올해 라이드 카운슬과 한인 가정폭력 허브는 여성에 대한 폭력 을 종식시키기 위한 화이트리본데 이 걷기 행사에 참여하며 관심있는 한인을 초대한다.
맥쿼리 대학에서 엘로우라 공원까 지 누구나 걸을 수 있으며 바베큐와 음악 공연도 준비된다. •일시: 11월 22일 오전 11시 – 12 시반 •장소: 맥쿼리 대학교 내 •등록 : https://www.eventbrite.ca/e/ no-excuse-for-abuse-marchtickets-72879932841
비스를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제공해드립 니다. 노인복지 평가단의 심사를 통과하셔 야 하며 약간의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의: 9718 8350 •이메일: info@casscare.org.au
▣ 채스우드 한인여성 드림허브 프로그램 안내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 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 다. 월요일-메도뱅크(Meadowbank) 수 요일-이스트우드(Eastwood), 금요일혼스비(Hornsby). 오전10시- 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며 차량 픽업 서비 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 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 레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 실, 노래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 그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 문화 교실 * 전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 교 소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 신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 닝티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 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 자 하시는 분은 문의바람.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윌러비 카운슬은 릴레이션쉽스 오스트렐 리아와 공동으로 한인여성 취업/ 창업 준 비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취업 및 창 업에 관심 있으신 분, 거주 지역 내 다른 한인 여성분들을 만나 함께 활동을 하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자격이 되는 분에게는 무료 차일드 케어가 제공됩니 다. 채스우드, 아타몬, 윌러비, 센 레너즈 등 주민분들께 우선권을 드리며 다른 지 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문의해주세요.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채스우드 오발 운동장 내 잭 도 널 리 룸 Jack Donnelly Room, Chatswood Oval, Albert Ave & Orchard Rd Chatswood) •예약: Jae Yang 9777 7595 (월-목, 한 국 어 ) jae.yang@willoughby.nsw. gov.au
▣ 여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가정폭력, 이혼/별거 후 자녀양육권, 자 녀지원 및 양육비, 재산 분쟁 관련하여 비 자상태나 거주 지역 상관없이 여성이라 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무 료 차일드 케어 및 통역 서비스 제공되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노던센터 The Northern Centre (GF 3-5 Anthony Rd. West Ryde) •문의 및 예약: 9334 0108 (한국어)
▣ 한인 어르신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채스우드에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문자 메시지, 발신 및 수신, 사진 촬영, 연락처 목록관리 등의 전화기/타블렛 사용법을 도와드립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장 소 : MOSAIC 센 터 12 Brown Street Chatswood •예약 및 문의: 9777 7952
▣ 킨디 준비, 리틀러너스로 충분합니다. 경험많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2020년도에 킨디 입학 어린이들(만 4세 이상, 2015년 2월 이전 출생 아동)을 위한 영어 집중 프로그램 ‘리틀러너스’가 웨스 트라이드와 혼스비에 운영중입니다. *웨스트라이드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 West Ryde •회비: $150/10주 •문 의 : northernsydneykorean@ gmail.com *혼스비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장소: 혼스비 새날교회 24 William St, Hornsby •회비: $80/8주 •문의: jisunk@ransw.org.au
▣ 이스트우드 크리스챤 커뮤니티 에이드 서비스 안내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 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 가정 폭력 및 그외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 앞(중 국상점 많은 쪽) *커뮤니티 상점 운영 헬스케어 카드나 센타 링크 펜션 카드를 소지하신분들 대상. 과일, 야채, 육류 등 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일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12 Lakeside Road Eastwood (주차장안에 위치한 건물), Eastwood Uniting Church 건너편 •문의: 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0416 169 755 chloe.park@ccas.org.au
▣ 윌러비 카운슬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안내 피닉스 하우스가 윌러비 카운실과 함께, 게임과 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가 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장소: 채스우드 청소년 센터 Chatswood Youth Centre, Albert Ave & Victor Street, Chatswood NSW •일시: 7월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3:30∼4:30분 3학기 동안 제공 •신청 및 문의: Kate Lee (월-금: 9am∼5pm 한국어), Tel 02 9437 0077 / M 0410 025 9131
▣ 카스 단기집중회복 케어 서비스 안내 카스는 한인 어르신들의 독립성과 신체 활 동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의료 서비스, 자택 구조 변경 심사, 정신과 상담, 보행 도구 등 구매, 쇼핑, 가드닝, 요리, 집 수리 등의 서
호주 한인사회 기관과 단체 연락처
▣ 양로원 운영
*커뮤니티 정보 즉석센터 운영
▣ 건강 100세 프로그램,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에 02 8838 2011 / 0418 838 499로 연락하 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로 연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 다문화 문제성 도박 서비스 한인 상담사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 인이나 가족/친척/지인들에게 무료상담 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도박 상담소
캠시 지역에 새로 지은 양로원이 2015년 2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의 승인을 받아 동아시아 출신의 어르신 들을 위해 문화적 언어적으로 적합한 지 원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설과 입소 지원 절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 처로 문의 바랍니다. 9789 4587 (연결번 호 152 or 153)
▣ 한인을 위한 라이드 교회 영어 교실 호주 선생님과 한인 선생님들이 왕기초 부터 프리토킹까지 4개의 영어 교실을 운 영하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 며 오실 때마다 $2을 기부하시면 됩니다.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방학 제외) •장소: 라이드교회 7 Maxim Street, West Ryde
▣ 한인 가정폭력 정보와 서비스 연결 허브 안내 본인이나 주위에 가정폭력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면 카톡이나 이메일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 이메 일로 신청하여 주소를 보내 주시면 상담, 회복, 별거, 긴급구호 등을 돕는 기관의 정보가 담긴 한국어 소책자를 보내드립 니다. •한인 DV 허브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이메일: nodvforkorean@gmail.com
▣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Desk(노인 복지 상담실): 나의 양로 서비스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정부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노인 복지 상담실이 아래와 같이 제공 됩 니다. 정부 지원 신청하기 – 노인 복지 관련 상담 및 My aged care 등록 정보 제공 –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제공 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9:00 – 오후 13:00 Unit15/ 27 Bank Street, Meadowbank (매도뱅크 역 바로 앞, 도보 1분) 문의:02 9718 8350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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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장(11.6 수 -10 일) 신청 접수 중입니다.
* 정기법회 •일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Suite 9, 29 Railway Pde Eastwood (하나식품 옆 건물 2층) •문의: 0450 556 280 https://facebook.com/Sydney Jungto * 뉴캐슬 열린법회 매월 첫째, 셋째 목요 일 오전 10시 (문의: 0412 433 619) * 법륜스님 신간 <행복>, <야단법석 2>등 다양한 도서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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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전화 : (02)9798 8800
시드니 카운셀링 센터 (02)9415 2223 한국어 문의 : 0434-106-202
ㆍ팩스 : (02)979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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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 정신 건강 센터 (02)9746-0505
ㆍ이메일 : sydney@koreanet.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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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금연캠페인 1300-784-823
ㆍ문화예술단 0411-7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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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sie CASS Care 0409-481-844
ㆍ민들레악단 0408-4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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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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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총영사관
ㆍ전화 :(02) 9210-0200 9210-0234(민원실), 9210-0228(교육),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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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069-812 에셀나무 상담실 0450-4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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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정토회 0450-556-280 https://facebook.com/SydneyJun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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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y NSW 2000
ㆍ이메일 : coach.richardyu@gmail.com
주호한국대사관(캔버라) (02)627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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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26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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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한국문화원 (02)8267-3400 시드니한국교육원 (02)9261-8033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02)9747-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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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한인회 (03)9543-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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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한인회 (07)3411-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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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골드코스트한인회
피닉스하우스 청소년 복지센터 무료 서 비스 및 프로그램 (02)9437-0077, 0410025-913 www.phoenixhouse.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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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uskec.kr ▶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02)9874-7458 (Khesis 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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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nculture.org.au ▶
양로원 운영(캠시 지역) 문의: 9789 4587 (연결번호 152 or 153)
주멜번 한국대사관 분관 (03)9533-3800,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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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코칭센터 (유인상 코치)
ㆍ전화 : 0452-664-844
ㆍ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
생명나무 상담 및 가족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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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0229(문화홍보), 9210-0201(일반 ㆍ주소 :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
드림복지센터 1800-841-777 Ellen Park 0434-030-213
ㆍ주소 : 82 Brighton Ave. Croydon Park
한국어 시니어 타블렛과 모발폰 교실 (02)9777-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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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르신을 위한 행복회 데이센터 0406-384-514, 0491-0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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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라이드교회 영어 교실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12:00)
(07)5527-8805
ㆍ주소 : 7 Maxim Street, West Ryde
▶
서호주한인회 (08)9332-1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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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한인회 0418-620-866
▶
코트라시드니무역관 (02)9264-5199
ㆍ전화 : 1800-858-858
▶
한국관광공사시드니지사 (02)9252-4147
ㆍ주소 : Gambling Help (24/7)
▶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02)8904-9508
▶
▶
호주한인복지회
www.koreanwelfare.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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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CASS 박유나 0409 481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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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복지 서비스 CASS 김연희 (Pauline) 0410 340 741
0430-559-589, 0449-882-400 ㆍ이메일 : info@koreanwelfare.org.au
다문화 문제성 도박서비스 한인 상담사 무료상담 (02)8838-2011, 0418-838-499
ㆍ전화 : (02)9718-9589, (02)9787-3330
KA양로 서비스 김희자 1800 961 610 ▶
CASS Meadow Bank Centre Help
개인 주택 및 공공 주택 세입자, 하숙인
Desk 노인 복지 상담실 : 02 9718 8350
혹은 임대인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
김연희 / 유경아(Estelle) 0409 192 776
조은애 (02)9559-2899, 0432-300-188 ▶
▣ 시드니정토회
시드니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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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한인여성회
한 특별중보기도회 및 무료자연재활치
ㆍ여성 보건 무료 서비스 (02)9462-9539 ㆍ워킹홀리데이 및 성 매매 여성 상담 0407-434-708
ACC 호스피스 암 환우와 그의 가족을 위 료실이용
ㆍ0430 370 191, 0416 758 272 (김장대 목사) ㆍhttp://www.sydneyhospice.com.au NSW 주립미술관 한국어 해설 감상
ㆍ줌바 클라스 0425-32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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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손 뜨개질 0425-885-557
ㆍ전화 : 1800-679-278
ㆍ무료 유방암 검사 9801-5512,
ㆍ홈페이지 : www.artgallery.nsw.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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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젤 NDIS(장애인 서비스 등록 단체)
0407-4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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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공간 프로그램 9740-9543, 9750-
ㆍ전화: 0478 831 731 / 0430 478 377
3011
0411 371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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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전화 (02)9858-5900
ㆍ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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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전화 (02)9798-0049
ㆍ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0414-579-601 / 0428-287-711
B8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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