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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14th AUG 발행인 김혜경 | 마케팅 이우희 |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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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텐 볼보가 있어" 스웨덴의 '찐사랑' 비결

화려하지 않지만 견고하고 안전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자동차

by 김글리

"그냥 볼보니까 좋다"는 남편

며칠 전에 자동차 볼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일이 있었다. 갑자기 왜 1위에 올랐을까? 이유를 찾아보니 박지윤 아나운서 가족 차가 2.5톤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교통사고가 있었다. 박 아나운서 가족이 탑승했던 차는 볼보 XC90으로,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스웨덴에서도 자주 본 적 있는 차량이다. 사고 당시 찍힌 모습을 보니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차가 반파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차량 충돌 후 박 아 나운서 가족은 자력으로 차에 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미한 부상을 입긴 했지만 크 게 다친 곳이 없었다. 볼보가 안전의 대명사로 알려지긴 했 지만 이 사고로 "세상에서 가 장 안전한 차"라는 존재를 다 시 입증한 셈이다. 검색어 1위 에 오를 만한 일이었다. 내가 사는 스웨덴에서 남편이 곧 운전면허를 딴다. 걸으면 건강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며 차 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또 내 등쌀에 못 이겨 서 운전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부지런히 학원을 다니고 있다. 마지막 주행 시험만 앞두고 있 으니, 나는 남편에게 슬슬 차 를 알아보자고 말했다. 그러자 자기는 이미 정했단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연히 볼보라 는 거다. 7년을 함께 살면서 남편이 차 에 대해 말하는 걸 들어본 적 이 없다. 트레킹, 마라톤과 같 은 활동을 좋아해서인지 차에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볼보차 보는 재 미에 빠져 산다. XC40로 할지 XC60로 할지 고민하는 모습 이 아주 낯설 지경이다.

남편이 볼보를 타고 싶은 이유 는 '안전' 때문이다. 스웨덴 사 람이라면 모두가 안단다. 볼보 차를 타면 크게 다치지 않을 거라며 볼보가 내세운 ' 제로비전'에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그래도 아주 큰 사고 가 나면 죽을 수도 있지 않냐 되물어도 끄떡없다. 볼보라서 믿을 수 있고 볼보라서 그냥 안전하단다. 남편은 볼보를 타는 것이 본인 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 택이라고 믿는다. 남편만 그럴까? 아니다. 스웨 덴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불

문하고 모두가 아는 표현이 있 다. 바로 3V(Villa, Vovve, Volvo)이다. 그들이 살면서 꼭 이 루고 싶은 목표인데, 이 세 가 지를 가지게 된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여긴다. - 빌라 Villa 정원이 있는 주택 - 부베 Vovve 커다란 개 - 볼보 Volvo 볼보차 처음 이 말을 듣고서 '뭐지? 이 나라 사람들은 야망도 없나? 꿈 한 번 참 소박하네' 생각했 다. 그런데 스웨덴에 살다 보 니 이보다 더 스웨덴을 잘 표 현한 말이 어디 있겠나 싶다.

볼보자동차 안전센터는 스웨덴에 총 세 곳이 있으며 기술과 규모면에서 가장 진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와 기업이 뜻을 함께해 더 안전한 나라로 스웨덴 사람들에게 성공이란 대단하고 위대한 게 아니다. 그들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화 려한 삶을 꿈꾸지 않는다. 그 저 집이 있고, 정원에서 뛰어 노는 강아지가 있고, 그 개를 실을 수 있는 큰 볼보가 있으 면 인생의 목표를 이룬 것이 다. 나는 스웨덴 사람들이 무언가 를 뽐내거나 자랑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겸손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나라답게 소소하고

여유 있는 삶에서 행복을 느 낀다. 내 삶의 여유가 중요하 고 현실적인 삶을 목표로 삼는 다. 그 행복의 기준에 볼보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이처럼 스웨덴 사람이라면 누 구나 볼보를 가지는 꿈이 있 다. 화려하지 않지만 견고하고 안전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자 동차. 휴머니즘과 생명에 가치 를 두는 스웨덴의 분위기를 그 대로 옮겨놓은 듯한 볼보를 볼 때면 마치 스웨덴 사람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볼보가 안전의 대명사가 되 기까지, 볼보는 회사 차원에 서 수십 년간 안전에 대해 끊 임없이 연구해왔다. 그 노력은 인류 전체를 보호하는 데 기여 하기도 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 점식 안전벨트는 볼보의 엔지니어였던 닐슨 볼 린이 최초로 만들었다. 이 벨트는 약 60년이 지난 지 금도 가장 획기적인 안전 발명 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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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또 전방 에어백, 사이드 에어 백, 커튼형 에어백, 차일드 시 트 뒤보기도 볼보에서 개발한 것이다. 독점 기술임에도 불구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 기 위해 그들은 이 모든 기술 에 특허를 내지 않았다. 덕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구했는지는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리고 모두가 안전하 길 바라는 볼보의 가치관은 여 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볼보는 홈페이지에 지난 70년간 안전 에 대해 연구한 자료를 모두 공개해 놓았다. 이 정도면 '인 류 안전 지키미상'을 줘야 되 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그런데 볼보가 이토록 안전을 중요시 여기게 된 이유는 무엇 일까? 그건 볼보가 태어난 곳, 바로 스웨덴과 연관이 있지 않 을까 생각된다. 스웨덴에서 안 전은 기본 중에서도 아주 기본 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무슨 특별한 안전DNA가 장 착된 것처럼 정말 안전을 중 요시 여긴다. 특히 볼보의 VolvoSafetyVision–ZeroAccidents(사망자, 중상자 0 프 로젝트)가 있기 전에 스웨 덴 정부에서 내세운 비전 제 로(VisionZero)가 존재했다. 1997년도에 스웨덴 정부는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도로 안전을 위해 비전 제로 라는 프로젝트를 세웠다. 교통 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거 나 중상을 입지 않는 게 목표 이다. 인간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용납하 지 말자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그러나 사람이라서 완벽할 수 가 없지 않은가. 완벽한 인간 을 창조하자는 말 자체가 불 가능하게 들리기도 한다. 하지 만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실수 를 저지르더라도 사람의 생명 이나 건강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웨덴은 도로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정면 충돌을 예방 하기 위해 중앙 장벽을 더 많 이 설치하고 일반 교차로들을 회전 교차로로 교체했다. 특히 스웨덴 정부는 더욱 안전한 자 동차를 만들기 위해 자동차 산 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사망자 수 치를 전보다 반으로 줄일 수 있었지만 제로에 근접한 수 치는 아니었다. 그래서 정부의 비전 제로와 함께 현재 볼보 도 '제로비전'을 내세우고 도 로 위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 다. 국가와 기업이 뜻을 함께

해 스웨덴이 더 안전한 나라 가 될 수 있도록 실현해 나가 고 있는 것이다. 이토록 안전에 강화를 두다 보 니 스웨덴에서는 운전대 잡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특히 운 전면허 시험은 한 번에 합격 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모든 게 안전과 연결되어 있어 더욱 이 그렇다. 내가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차 가 안전에 신경 쓴다는 걸 저 절로 느낄 정도다. 실제로 스 웨덴에서 보행자로서 위협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횡단보도 근처로 가는 나를 보 고서 멀리서부터 차는 서행하 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길 을 건널 때까지 기다려준다. 스웨덴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 관으로 꼽을 수 있는 것도 안 전벨트다. 그들은 차만 타면 무조건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 이 있다. 한번은 한국 뒷좌석 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남편을 택시 기사님이 신기하게 바라 볼 때가 있었다. '불편하게 왜 뒤에 타면서 안전벨트를 매 지?'라는 눈빛으로 말이다. 그런데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어떻게 차를 탔는데 안전벨 트를 안 맬 수 있지?"라는 반 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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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Drive me 자율주행 프로젝트 완성 전의 모습으로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우리한텐 볼보가 있어" 예테보리의 자부심 나도 처음엔 불편했지만 지금 은 습관처럼 차만 타면 무조건 안전벨트를 멘다. 아동 카시트도 빼놓을 수가 없다. 스웨덴에선 카시트 없 이 아이를 태우는 건 상상하 기 힘든 일이다. 택시를 탈 때도 마찬가지다. 택시를 부 를 때 카시트 여부를 확인하 고 아이 시트에 해당되는 추 가요금 약 50~100kr(한화 약 8000~14000원)를 낸다. 처 음에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싸 화가 날 지경이었지만 지불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 으면 아이는 탈 수가 없기 때 문이다. 안전벨트를 만든 것도 볼보가 처음이지만 뒷좌석 안전벨트 의무, 카시트 뒤보기를 시행한 것도 스웨덴이 최초이다. 그리 고 스웨덴 사람들은 차를 타기 무섭게 어디서든 몇 분을 타든 안전벨트를 맨다. 모두가 사람 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걸 알고 그 의무를 다한다. 아무튼 안전을 생각하는 건 스웨덴이나 볼보 가 참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볼보는 명실상부 이케아IKEA 와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중국의 지리에서 ' 볼보자동차'를 인수해 이제는 중국 기업이 아니냐는 말이 나 오기도 하지만, 자본만 중국일 뿐 기술과 디자인을 비롯한 자 동차 개발은 여전히 스웨덴에 서 이루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예테보리 Göteborg(스웨덴 제2의도 시)는 볼보의 고향으로, 볼보 그룹과 볼보 자동차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일화로 서울과 부산처럼 지역 싸움(?)이 일어날 때 예테보리 사람은 수도 스톡홀름 사람에 게 "우리는 볼보가 있어" 말한

기도 한단다. 그만큼 예테보 리 사람에게 볼보는 지역의 상징이자 자부심으로 여겨지 는 게 아닐까 싶다. 스웨덴 정부가 투자를 아끼 지 않는 분야가 있다면 환경, 재생에너지와 같은 지속가능 성 개발이다. 볼보에 다니는 지인도 "볼보가 추구하는 가 치는 안전뿐만이 아니다"라 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볼보 가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자 동차와 에너지에 대해 연구하 고 있으며, 정부도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 다. 볼보는 세상에서 가장 똑 똑한 차를 만들고 있다며 드 라이브 미(Driveme)라는 프 로젝트 영상을 나에게 보여주 기도 했다. 예테보리시, 스웨덴 정부와 함 께 하는 자율주행(AD) 자동차 실험 드라이브 미는 예테보리 를 친환경 미래혁신도시로 만 드는 계획이다. 여기서 볼보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환 경 오염을 줄이고 혼잡한 도로 에서 벗어나 운전자들이 자유 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동차, 주차 공간 걱정 없는 세상, 혼잡하지 않은 도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스웨덴 정 부를 비롯해 스웨덴 도로교통 공사, 예테보리시까지 지원에

나선 거다. 국가와 기업, 지자 체가 비전을 함께하는 이 계획 으로 예테보리가 어떻게 변하 게 될지, 이 도시에 사는 사람 으로서 기대가 된다. 스웨덴에 살면서 볼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게 있다면 단 순히 자동차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스웨덴에서 누군가는 볼보를 갖고 싶은 꿈이 있고 누군가는 그 차가 자신과 사랑하는 사 람을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 한 고장의 상징이자 스웨덴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는 볼보 가 스웨덴에서 사라진다면 어 떻게 될까? 모두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아마 대부분 허탈하 고 허전한 마음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스웨덴 사람들의 삶에 늘 볼보 가 함께 했다. 스웨덴 사람들의 많은 추억과 안전을 책임져준 볼보는 그들 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브랜드 그 이상이다. 오랜 시간 사람 을 먼저 생각해 온 볼보의 가 치관 역시 스웨덴 사람들에 게 '찐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 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우리 가족은 볼보의 어떤 차를 타게 될까? 뭘 고르든 안심이 된다. 볼보니까.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의 모습을 구현한 에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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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은 재능이다 예민한 사람에 대한 오해 by 백슬기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예민함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타인으로부터 '예민함'을 공격당한다. 예민하다는 것이 어떤 모습이길래 그만해야만 하는 불편한 모습인 걸까? 예민함은 긍정적인 의미보단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예민한 사람을 생각하면, 대부분 신경이 날카롭고 작은 것 하나를 쉽게 넘기지 못하는 까다로운 사람 떠올린다. 나 또한 살아가며 예민하다는 평가를 차곡차곡 들었다. 하지만 예민함을 지적당하기 전에 나 먼저 나의 예민함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하다는 말을 들을 때면 상황 상 내 잘못이 큰 것 같았고, 내가 유난을 떠는 상황처럼 느껴져서 예민한 내가 이상한 것이라고 믿고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진짜 예민한 사람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생각하다 보니 내 내면의 모습과 주변의 관계가 이해되었고 나는 내 예민함에 대해 큰 오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민함은 쓸 데 없는 유난히 아니라 인정해야 할 재능이었다. 이를 알고 나니, 이것 저것 신경 쓸게 많은 까탈쟁이와 같은 내 모습이 아니라 밝고 외향적인 예민한 내 모습을 그대로 인정할 수 있었다.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예민한 사람에 대한 오해 예민한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내부적·외부적 자극을 한 번 에, 많이, 빠르게 지각하는 사 람들이다. 자신도 모르게 받아 들이는 자극이 많기 때문에 이 를 처리하는 데에 에너지가 빨 리 소진되고 빨리 지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예민함은 타고난 기질이기 때 문에 이를 두고 부정적인 모습 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아무도 나의 머리숱을 두고 ' 왜 많은 머리숱을 가지고 태 어났냐'라고 따질 수 없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예민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유난히 힘 들었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의 도치 않은 상처를 준 적이 있 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되 짚어보자.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 부합하지 않으므 로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 는 일이 생기고 혼란을 느끼 기도 한다. 혹시 나와 같은 사 람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두 가 지 면모가 있음을 자각해야 한 다. 그리고, 두 가지 기질 중 무 엇이 현재의 자신에게 더 편한 지 선택해야 한다. 다소 모험 적으로 살다가 휴식이 필요할 때 급브레이크를 걸거나, 평소 에는 안전한 루틴 속에서 자극 을 최소화하며 살다가 필요한 경우 에너지를 드러내거나 편 한 대로 선택하면 된다! [오해 3] 예민함은 불필요한 기질이다? 예민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 도 기쁨과 감사를 크게 느낀 다. 매일 가는 카페의 커피맛 이 오늘도 맛있다고 느끼는 기쁨, 오늘따라 반듯하게 써 지는 동그라미에서 느껴지는 안정감, 길 고양이가 너무 예 뻐서 바라만 봐도 좋은 행복, 택배를 찾으러 가는 길에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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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1] 예민해서 '신경질'이 나 '짜증'을 낸다? 예민함의 사전적 정의는 <무 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 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 고 뛰어나다>이다. 자극을 더 많이, 강하게 받아들이는 선천 적인 기질이 강하므로 좋고 나 쁨을 알아채기 전에 자극부터 받고 본다. 그래서 힘든 일이 생기면 타인보다 더 민감해진 다. 그러나 근본 없는 신경질 또는 짜증을 예민함과 동일하 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는 특히나 우리 예민둥이들이 조 심해야 할 부분이다. 물론 우 리의 짜증도 이유가 있다. 예 민한 기질로 인해 '짜증'의 정 도가 높을 수는 있지만 예민함 을 핑계 삼아 짜증을 합리화시 켜서는 안 된다. 주변 사람들 에게 못된 행패를 부리는 것

과 내 예민함을 드러내는 것 은 전혀 다르다. 예민함인지 짜증인지 구분이 안 간다면 잠 시 자극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야 한다.

어진 나뭇잎의 색깔에 시선을 돌릴 수 없어 한참을 쳐다보고 싶은 마음 등 예민한 사람들은 일상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시 선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예민 한 사람들에게 일상은 예술이 다. 사물을 세심하게 바라보는 힘은 예민한 사람들의 특권이 다. 또한 예민한 사람들은 말 한마디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 말 한마디가 사소한 것이 아니 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 문에 주변 사람들에게도 온화 한 말을 쓰고 싶어 한다. 감정 에 민감한 사람들은 시기적절 하고 따뜻한 말을 잘한다. 이 렇듯 예민함에는 장점이 많다. 예민함은 억누르고 없애야 할 불필요한 기질이 아니라, 건강 하고 건설적으로 다루어야 할 특별한 기질이다.

큼 타인의 감정에도 민감하 게 반응하기 때문에 알아서 조 심하는 것이다. 짜증과 예민함 을 헷갈리는 것, 나의 예민함 을 들킬까 봐 억누르는 것, 모 두 다 과거의 내 얘기 이기도 하다. 나는 예민함 덕분에 외 국어 공부에서 드러나는 강 점, 직업적 성과, 주변 관계의 조화를 얻었지만 이것저것 신 경 쓰고 걱정하느라 무기력해 질 때도 많았고, 가끔 스스로 가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괴로움에 밤잠을 이루지 못 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예민 함을 인정하고 건설적으로 다 루고 나서부터는 나의 세심한 예민성을 사랑하게 되었다. 예 민한 사람에게 무던하지 못하 다고 말하는 것은 무던한 사람 에게 조금 더 기민하게 행동하 지 못하냐고 다그치는 것과 똑 같다.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 에게 치타처럼 빠르게 달리지 못한다고 우열을 비교하지 않 는 것처럼 예민함은 그 자체로 인정하고 계발해야 할 기질이 자 재능인 것이다.

예민한 사람에 대한 오해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예민함을 들키면 사람들이 싫어할 까 봐 억누르고 살았던 사람들이 많 다. 자신의 감정에 민감한 만

[오해 2] 밝고 외향적인 사람 은 예민하지 않다? 내가 나에 대한 오해를 가장 많이 한 부분이기도 하다.「예 민함이라는 무기」 를 쓴 저자 인 롤프 젤린에 따르면 밝고 외향적인 예민한 사람들의 경 우, 겉보기엔 일반적인 예민한 기질이 드러나지 않는 무던한 모습이 도드라진다고 한다. 예 민한 사람은 작은 자극에도 민 감하게 반응하므로 대부분 센 세이션을 추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다. 그래서 나처럼 외향성과 예민함이 같이 있는 경우는 다소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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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돈 버는 법

[서평연재]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by 따단빠

저의 롤 모델이 나타났습니다. '밀리의 서재'가 제 취향을 잘 아는 건지, 좋은 건 누구에게나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연재물 시작합니다.

무리 게을러도 돈 벌게 아 해주는 '콘텐츠 기획 법' 시작하고 싶지만 시작이 두려 울 때 남들이 이미 다루는 주 제도 괜찮으니, 일단 시작하고 포기하고 다시 도전해 보라. 그리고 시작했으면 제대로 발 을 담가봐라. 그래야 보인다. 작가는 '또 도전하라'라고 위

안해 줍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어렵고, 여러 번 중단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포기했다가도 또 도전하면 시 작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남들이 이미 다루고 있는 주제 도 괜찮다고도 합니다. 오히려 남들이 하고 있으면 더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만든 콘텐츠로 다른 누 군가를 머뭇거리게 할 수 있으 니까요. 사실 같은 주제라도 다루는 사람에 따라 콘텐츠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대로 발을 담그기 전까진 절 대로 모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뭔가를 시작해서 자꾸 반복하

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정말 정복하고 싶은 게 있다 면, 그게 뭐든 제대로 발을 담 가보세요. 압도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내가 쉽게 만들 수 있는 콘텐 츠를 6개월에서 1년간 꾸준히

제작하면서 나의 내면 에너지 를 기르고 나의 콘텐츠를 뒷받 침해 줄 'Fandom'이자 소통 의 창구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키워야 합니다. 정보 수집이 어렵지 않은 내 전문분야를 '쉽게'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6개월에서 1년 동안 발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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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6개월, 1년 동안 지속적 으로 만드는 데 포인트가 있습 니다. 지속해야 인지도와 신뢰 도가 상승합니다. 그리고, 내가 관심 있는 콘텐 츠를 만들어야 하고, 에너지 효율을 관리해야 합니다. 콘텐츠는 벼락치기 시험 보듯 이 만들어내면 안 되고, 잠깐 멈춰서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 도 필요합니다. 작가는 이럴 때 명상이나 감 사 일기를 쓰라고 추천합니다. 압도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노력하는 만큼 나의 콘텐츠를 관심 있게 봐줄 커뮤니티를 형 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야 합니다. 쉽게 말해, 블로그나 SNS에 일방적으로 내 이야기만 하 면 안 되고, 나의 팬들과 지속 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카페 나 채팅방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콘텐츠와 함께 커뮤니 티를 키워야 합니다. 콘텐츠 주제 정하는 법 힘을 빼고 내 인생을 기록하 자. 신사임당은 방황했고 힘을 뺀 덕분에 성공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내 이야기를 하자. 내 관심사, 공부 내용, 고민 내 용을 기록하자. 작가는 콘텐츠 주제를 정할 때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로 시 작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차라리 길을 잃고 지도를 펼 쳐 '나의 위치'를 찾는 기분으 로 내 인생을 기록해야 한다 고 합니다. 2019년 제가 블록체인 업계 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동갑 내기 친구를 '창업 다마고찌'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라는 주제로 묶어 '스토어 팜 코칭'을 해주던 신사임당의 콘 텐츠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국내 대형 엔터사 대표를 하는 형님이 유튜버 추천을 문의하셔서 '신사임당' 을 말씀드렸는데, 나중에 신 사임당 님은 그 엔터사가 론 칭한 MCN 소속이 되어 계시 더군요. 근데 신사임당 님도 힘을 주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시도해 보 다가 실패하고, 힘을 빼고 '자 신이 느끼고, 공부하고, 진행 하는 사업에 대해 일기처럼 기 록'한 덕에 성공했다고 합니 다. 이 내용은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허대리'도 비 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힘을 주어 만들었던 콘텐츠는 실패하거나 포기하게 되었고, 힘을 빼고 본인의 관심사를 하나 둘 기록하기 시작했더 니 구독자가 늘어나기 시작했 다고요. 콘텐츠 인기가 없을 때 이걸 확인해 봐라 '왜 내 글은 사람들이 안 읽 을까?' 고민될 때 확인해야 하는 체크 포인트 : 인기가 없는 데에는 '나'와 '상대방' 그리고 '환경' 모두에서 원인 을 고민해 봐야 한다. 용기 내서 블로그 포스팅부터 했는데, 인기가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콘알못, 콘린이 들에 대 해 작가는 세 가지 이유를 이 야기합니다. 첫째, 채널(팬)이 없다. 하지만 팬은 1년은 꾸준히 한 가지 주 제로 글을 써야 나타난다.

둘째, 심리적 장벽이 있어서 그렇다. 누군가를 의식하고 힘 을 주어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어색함을 느끼고 읽지 않는다. 셋째, 모바일 시대에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제가 저 세 가지 모두에 해당 되네요. 작가님께서 공유한 모 바일 최적화 포인트는 꼭 기억 해야 합니다. 모바일 사용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용하자 모바일로 봤을 때를 고려해 콘 텐츠를 구성하자. 결론을 앞에 쓰자. 무조건 쉽게 쓰자. 소제 목을 활용하자. 소비자가 사용하는 단어를 쓰 자. 서커스에서 접시 돌릴 때 도 하나씩 올린다. 멀티태스킹 을 해야 한다면 업무나 미션을 잘개 쪼개서 하나씩 처리한다. 멀티태스킹에도 미학이...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쉬운 길로 돌아가자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 분들 이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우리의 뇌는 멀티태스킹을 하 기 어렵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해요. 과한 업무를 동시에 소 화하면 '인식의 비용'이 많이 드는 거죠. 작가는 이럴 때를 대비한 꿀팁 을 제공합니다. 1. 업무나 미션을 아주 잘게 쪼 갠다. 2. 반복 작업 + 트리거를 통해 의식에 드는 에너지를 줄 인다. 3. 성격이 다른 업무 간 간격 을 넓힌다. (성격이 다른 업 무 사이에 잠을 자거나 요일 을 바꾼다)

업무나 미션을 쪼개는 사례를 보면 확실히 결과에 대한 부담 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 습니다. 만약 '책 쓰기'를 미션 이라고 했을 때, 1. 책 에 들어갈 목차 브레인스 토밍하기 2. 각 목차에 사용될 수 있는 사례 찾기 3. 각 목차의 개요를 짜고, 기 승전결로 간략한 메모하기 4. 사 례/키워드를 개요에 따라 배치하며 가이드라인 짜기 5. 가 이드라인에 따라서 초안 작성 6. 입 으로 읽고 어색한 부분 수 정, 불필요한 부분 삭제 7. 오 탈자 검토, 강조하고 싶은 내용 추가 8. 다 음 장으로 넘기고 싶은 궁 금증이 유발되는지 보면서 수정하기 이렇게 미션을 잘게 쪼개면,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미션 도 더 명확해지고, 체계적인 분할 작업을 통해 '인식의 비 용'은 줄이고 퀄리티는 높힐 수 있다. 또, 동일한 유형의 작업을 할 때 지속적으로 같은 음악을 들 으면 파블로프의 개 실험과 같 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 니다. 마지막으로, 업무 성격이 비슷 한 것들을 같은 날 배치하면 좋다고 합니다. 일주일의 미션이 있다면, 작은 미션으로 쪼개고 성격이 비슷 한 걸 한 날에 모아서 일하는 셈이죠. 콘텐츠에 긴 생명력을 불어 넣는 법 : 식어도 맛있는 콘텐츠 만들기 내 일상을 관심하고 사색해야 혼과 톤을 담아낼 수 있다. 콘텐츠 소비자의 입장을 알아 야 포용하는 콘텐츠가 되며, 자신감과 겸손함을 모두 담아 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한국

인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챔 피언이 된 '전주연' 바리스타 를 언급하며, '식어도 맛있는 커피가 진짜 맛있는 커피'라 는 유명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같은 논리로 시간이 지나도 생 명력을 유지하는 콘텐츠가 쌓 여서 매출이 생긴다고 이야기 하고요. 콘텐츠가 그 자체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중요 하다고 합니다. 첫째, 콘텐츠 제작자의 톤과 혼이 느껴져야 한다. -일 상의 이벤트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면, 좀 더 진 정성이 생긴다. -일 상을 매일 기록하고, 일상 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사격 의 시간을 가지고 거기서 얻 은 영감으로 콘텐츠를 제작 한다. -영 감을 SNS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해서 내 '톤'을 발견하 고, 그 톤으로 소통해야 생명 력을 가진다. -일 상을 관찰하고 사색의 시 간을 가진 뒤 콘텐츠를 만드 는 작업도 필요하다. 둘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입장 과 소비하는 입장의 포용 -진 주연 바리스타가 세계 대 회 진출에 매번 좌절하며, 결 국 선택한 방법은 심사위원 이 되는 일. 반대 입장을 경험 하고 세계 챔피언 등극. -우 리도 콘텐츠 소비자의 입 장에서 '덕후 되어보기'가 중요 -제 작자의 의도 / 소비자에 대 한 배려를 모두 담아내야 바 이럴 되고 더 오래 사랑받음 셋째, 자신감과 겸손한 다 담 는 콘텐츠 -자 신감만 있는 콘텐츠, 겸손 함만 있는 콘텐츠는 매력이 떨어짐. -오 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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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만든 사람은 냉정과 열정 사이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음. - 월급을 주지 않아도 몇 년간 살아남아서 일하고 있는 직 원과 같은 콘텐츠 - 콘텐츠 마케팅이 기존의 마 케팅 보다 훨씬 더 효율적 (비 용 62% 절감, 전환율 6배 상 승, 잠재 고객 3배) 결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서점이나 밀리의 서재에서 책 한 권을 고른 후, 어떻게 하면 빨리 진액만 뽑아낼까라는 생 각을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읽고 밑줄 친 책은 지금 제 머리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몇 가지 다짐을 해 봅니다. 1. 우선, 저는 세 가지 주제를 정했습니다. '독서, 중국의 소비 트렌드, 워킹대디' 이 세 가지는 매일 제가 고민 하는 일들입니다. 이제는 요 일별로 돌아가며, 적어도 매 주 2회씩 짧은 포스팅이라 고 해야겠습니다. 원래 목표 는 각 주제당 30개씩의 포 스팅이었으나, 이제는 그냥 1년을 꾸준히 해보자로 바 꿨습니다. - 월, 목 : 육아, 워킹대기 - 화, 금 : 중국의 소비 트렌드 -수 , 토/일 : 서평 (자유주제) 이나 읽을거리 소개(퍼블리, 브런치 혹은 각종 매거진) 2. 세 가지 주제에 대해 고민하 고, 읽고, 정리하고, 수집하 는 일들을 잘게 쪼개 보겠습 니다. 그리고 각각의 인스타 그램 계정과 오픈 챗방을 만 들어 보겠습니다. 3. 모바일에 특화된 '휴먼 스케 일'을 익히고, 좀 더 덕후적 인 인생을 살면서 콘텐츠 소 비자가 궁금해하는 것들을 찾아보고, 감동을 느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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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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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천언니

무계획은 나의 힘

힙한 곳은 다 갈 거야?! 모처럼만의 여행을 알차게 보 내기 위해서 대만 4박 5일 여 행코스, 부산 가볼만한 곳, 군 산 맛집 등을 찾아보곤 했다. 꼭 가봐야 할 곳, 동선 짜임 좋 은 여행코스, 실패 확률이 낮 은 맛집을 검색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멋진 휴 가를 보냈다고 스스로 뽐내 고 우쭐하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 누가 다녀와서 SNS에 올렸더니 멋지더라, 누가 여 기서 먹었는데 맛있대, 여기 는 힙한 곳이니까 기념사진은 꼭 남겨줘야지... 하면서 나의 취향은 무뎌졌다. 대신 만족 도는 떨어지지만 맛집 앞에서 줄을 서며, 인증샷과 도장깨 기에 열을 올렸다. 빠듯하게 계획을 세워야 여기 저기 거 기 다 가볼 수 있다면서 핫스 팟만 찍고 다니니, 사진만 보 면 엄청 '알찬' 여행을 한 것처 럼 보이지만, 실상은 속 빈 강 정 같은 허무한 여행이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여 행에서 되려 피로도가 쌓이 던 순간, 가장 나답게 여행을 했던 나의 첫 해외여행이 떠 올랐다.

무계획 즉흥성은 나의 힘! 대학 1학년이던 2001년, 알바 해서 모은 돈을 가지고 한 달 동안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났 다. 류시화 님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 인도행 비 행기에 몸을 실은 무수한 젊 은이 중 하나가 바로 나야 나, 나야 나! 다음 카페의 인도 여 행 후기와 여행서적을 참고하 며 홀로 어렵게 다녀온 내 첫 해외여행, 그때는 지금처럼 여행정보와 인터넷상의 공유 가 많지 않은 시절이었다. 여 행서의 제목은 '세계를 간다' 였지만 업데이트가 느린 탓에 "세계를 헤맨다"로 바꿔 부를 정도로 페이지 채우기식의 정 보가 다수였다. 신규 정보로 빠른 개정을 했다고 하더라 도 각도기로 잰 것처럼 여행 시간과 동선을 맞출 수 없는 곳, 그곳이 바로 인도라는 것 을 인도 여행자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도착해야 할 기차 가 몇 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아도, 좌불안석하며 빈 선 로만 쳐다보는 이는 나뿐이었 다. 모두들 그러려니, 인생의 달관자. 참 구루(guru)가 옷깃 에 스칠 정도로 많은 나라가 바로 인도이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하고 대책 없이 떠난 나의 첫 여행이다. 뭄바이 in - 뭄바이 out이었으 므로 대충 가고 싶은 도시 몇 곳만 점찍어두었을 뿐, 숙소

예약 같은 것은 1도 없었다. 가려고 짜둔 흐릿한 동선도 몸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대폭 바뀌기도 했다. 한 달이라는 여행기간은 어찌 보면 길지만 인도 배낭여행자들에겐 짧게 느껴진다. 그런데 그중 무려 일주일을 할애, 계획에도 없 이 푸쉬카르 호수만 바라보고 앉아있기도 했다. 우리 돈으 로 따지면 1,000원 정도 되려 나? 저렴하고 허름한 방을 급 히 잡아 며칠 묵기도 하고, 기 차 도착시간이 새벽이라 날이 밝을 때까지 기차역에서 노숙 아닌 노숙을 하기도 했다. 알람 따위는 없이 내가 일어 나고 싶을 때 일어나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목적지 없이 무작정 걷고, 무언가를 생각 하고...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여행은 그때뿐이었나 보 다. 그 후로 2002년에 인도 배 낭여행을 다녀온 전남친 (현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 하고, 아이를 낳고... 2017년 에는 아이와 함께 다시 인도 여행을 떠났다. 모든 숙소와 루트는 계획되어 있었고 전보 다 좋은 등급의 항공편과 기 차 칸을 이용했지만 첫 여행 만큼의 감흥은 느끼지 못했 다. 꼭 가봐야 할 곳, 먹어야 할 음식, 쇼핑리스트처럼 체크를 하면서 만족도를 느끼는 사람 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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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어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단어가 정작 영어권 사람들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그들을 오해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지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잘못 알고 사용하는 ‘콩글리시’ 단어를 제대로 된 영어 표현으로 바꿔서 익혀 보도록 하자.

노트북 한국에서 매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노트 북’은 미국에서는 노트, 즉 공책을 뜻할 뿐 작은 컴퓨터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면 알 아듣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어민에게 노트북을 빌려 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자신 의 공책을 건넨다. 노트북의 올바른 표현은 ‘무릎(Lap) 위에(top) 놓을 수 있는 작고 가 벼운 컴퓨터’라고 해서 ‘laptop’이라는 단어 를 사용한다. 추가로 노트(Note) 또한 원래 표기인 ‘notebook’의 뒷부분을 잘라 변형 된 단어로 엄연히 콩글리시나 마찬가지다. SNS 우리나라 사람은 평소 페이스북이나 트위 터,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를 통틀어 ‘SNS’ 라고 표현한다. 먼저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이 단어를 해석해 보면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영어권에서는 SNS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SNS 라고 하면 대개 ‘Short Message Service’, 즉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인 SMS를 얘기하는 건가 착각을 한다. SNS의 올바른 표현은 바 로 ‘Social Media’다. 리모컨 TV를 볼 때나 무언가 기계를 작동시킬 때 우 리는 리모컨(Remocon)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이 단어는 TV가 Television의 줄임말인 것처 럼 당연하게 Remote Control의 줄임말이 라고 대부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리모컨 은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콩글리시다. 영어 권에서는 주로 ‘Remote’ 또는 ‘TV remote’ 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원어민에게 리모컨 을 요청하고 싶다면 ‘Can I have a remote, please?’라고 표현하면 된다.

외국인은 못 알아 듣는 콩글리시

러닝머신 러닝머신은 러닝(running)과 머신(machine)이라는 직관적인 단어들로 이루어 져 실제 외국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법하게 들리지만, 자칫하면 ‘달리고 있는 기계’라고 들릴 수도 있다고 한다. 영미권에서 러닝머 신을 지칭하는 단어는 ‘treadmill’이라고 부른다. 더불어 ‘헬스’(health)역시 콩글리 시의 하나로 해외에서는 ‘weight training’, ‘working out’이라고 표현하며, 헬스장은 ‘gym’ 또는 ‘fitness club’으로 부르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비닐백 우리나라에서는 슈퍼나 시장에서 장을 볼 때 흔히 검정색 ‘비닐봉투’에 물건을 담아 준다. 그러나 비닐(vinyl)은 엄연히 콩글리시다. 비 닐의 올바른 영어 표현은 바로 ‘Plastic bag’

이다. 우리나라에서 비닐이라고 부르는 이 유는 바로 비닐과 플라스틱을 따로 구분하 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 용하는 비닐은 플라스틱의 일종이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는 비닐도 통틀어 ‘plastic bag’이라고 부른다. A/S 전자제품 등이 고장 났을 때 무상이나 유상 으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우리나라에서는 ‘After Service’를 줄여 AS라고 부른다. 하지 만 한국과 다르게 미국이나 영미권에는 별 도로 찾아가서 수리를 맡길 오프라인 AS 센 터가 드물 뿐더러 AS라는 말을 사용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Aftersales service’라고 풀 어서 표현한다면 의미를 전달할 수도 있지 만, 제품 보증이나 무상 수리에 해당하는 표 현으로는 ’warranty service’를 흔히 사용하 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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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에서 목욕을?! 2001년 인도 여행을 다녀온 여자는 2002년 인도에 다녀 온 남자를 2003년 힌디어를 배우는 모임에서 만났다. 공 통된 화제가 있어서 대화는 잘 통했는데, 계획성 있고 깔 끔한 성향의 남자는 즉흥적 이고 대충 그러한 여자의 여 행담을 의아해 하기도 했다. 특히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 고 왔다는 저 여자가 제정신 이 맞는가 싶기도 했다고 나 중에 고백했다. 갠지스강은 인도 사람들에 게 굉장히 성스러운 장소이 다. 이 강물에 목욕재계하면 모든 죄를 면할 수 있으며, 그 물을 마시면 병이 낫는다고도 하고, 죽은 뒤에 이 강물에 뼛 가루를 흘려보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강물은 육안으로 보아도 흙탕 물이며 배설물이 동동 떠있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목욕하 는 바로 옆에서는 빨래를 하 고 있기도 한다. 코로나 시국 이 아니더라도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굳이 똥물에 목 욕할 필요는 없다는 것. 하물 며 힌두교도도 아니면서 왜 때문에? 무계획 여행이었지만, 스프링 노트 한 권을 빼곡히 채울 정 도로 열심히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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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은 것과 지출내역을 빠짐없이 적어놓았다. 하루에 일기를 오전, 오후 두세 번씩 쓰기도 했는데 스마트폰이 없 을 때라 사색하며 글을 쓰기 좋았던 시절이다. 일기의 내 용은 20대 오글 감성이고 생 각나는 대로 막 써 내려간 글 이라 앞뒤 문맥이 이상하기도 하지만 대충 그날의 기록을 옮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감하는 육체를 보노라니 기분 이 묘했다. 1시간 넘게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연기에 눈 이 매웠으나 개의치 않았다. 주황과 금색을 띤 천을 덮고 들것에 실려온 주검은 내 허 벅지만 한 나무 더미 위에 놓 여 이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었다. 정말이지 잊히지 않 는, 아니 잊을 수 없는 기억 이다.

2001. 8. 3. 금 11:40 (AM) 7시 30분쯤 일어났다. 몸 상태 는 찌뿌둥했으나 어제보다는 많이 나아진 듯싶었다. 8시쯤 숙소 앞에서 "만수"를 기다렸 으나 만수는 오지 않았다. 혼 자서 가트에 갔다. 가트에서 발만 조금 적셨다. 다른 가트에 갔다. 목욕을 하 고 싶었으나 카메라 때문에 망설여졌다. 어떻게 할까 고 민을 하다가 옆에다 두고 물 속으로 첨벙 들어갔다. 목까 지 다 적셨다. 보기에는 혼탁 해 보이는 강가였으나 막상 들어가 보니 상쾌한 게 제법 좋았다. 옆에 있는 모녀 셋과 손을 이 어 잡고 연신 몸을 푹 담갔다. 어제 산 펀자브 수트가 흠뻑 젖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한국인 여행객을 만났다. 그 남자에 게 화장터 가는 길을 알려달 라고 했더니 친절히 안내해주 었다. 샨티 게스트 하우스는 화장터 근방에 있기 때문에 한평생을 힘겹게 살다가 재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불과 10미터 남짓의 거리 앞 에서 한 줌의 재로 인생을 마

지금은 화장품도 많이 가지고 다니고, 신발도 여러 켤레에 옷도 여러 벌, 드라이기와 고 데기는 여행 필수품이다. 하 지만 2001년의 풋풋한 나는 선크림도 안 바르고 다니고, 옷은 두 벌 돌아가며 빨아 입 는 등 혼자 배낭여행 다니던 짐이 이스트 백팩 하나뿐일 정도로 단출했다. 계획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가벼운 짐 과 어지럽지 않은 생각은 오 히려 나를 주체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매일 접하는 무수한 SNS 피드 와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 하는 현란한 제목의 콘텐츠는 나도 그러한 여행루트와 그 러한 삶을 따라가야 '보통'이 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고 있 다.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에 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적 당히 널브러져 휴식을 취하며 1박 2일 또는 2박 3일을 보내 면 돈값 못하는 텅 빈 여행을 하고 왔다는 소리 없는 질책 이 들리는 것도 같았다. 하지 만, 진짜 여행은 무계획과 즉 흥성에 있다. 진짜 여행을 해 야 다시 '나다워' 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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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은균

759쪽짜리 책이 3판 42쇄까지 찍은 이유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읽고

<총, 균, 쇠>를 ‘명불허전’이라는 한 마디로 평가하려고 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 포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과 교수가 쓴《총, 균, 쇠》 는 자주 들어 낯익은 제목 만으로 몇 번이나 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정 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진 책인데, 사실 책을 집어 읽 기 전에는 이름값에 대한 걱 정이 조금 있었다. 사람이든 책이든 ‘명불허전(名不虛傳)’ 은 만나기가 쉽지 않다. 사람 마다 기대 수준이 제각각인 탓이 크다.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이 책은 국내에 번역, 소개된 지 22년이 지났다. 1판으로 15쇄를 찍었고(2003년 9월 1 일), 2판이 39쇄까지 이어졌 다.(2013년 2월 8일) 판을 거 듭하면서 전체 쇄 수가 더 늘 어난 형국이다. 인류의 역사 와 운명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었고, 분량이 700쪽을 넘 는다. 이런 책이 꾸준히 뜨거

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놀 랍다. 이 책은 인류 역사 1만 3천 년 을 집약한 ‘빅 히스토리’ 계통 의 역사책이다. 저자의 문제 의식은 1972년에 처음 싹텄 다. 당시 열대 섬 뉴기니에서 조류의 진화를 연구하던 생 태학자로 지내고 있던 저자 는 어느 날 해변을 걷다가 현 지 정치가인 친구 얄리를 만 난다. 저자는 얄리와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다음과 같은 질문 을 받는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 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 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 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쇠 도끼, 성냥, 의약품, 의복, 청량 음료, 우산 등)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저자는 얄리가 던진 이 질문 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나 긴 인류 역사 중 최근 1만 3천 년의 시간을 종횡무진한다.

얄리의 질문 속에는 인간 역 사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논쟁의 문제들이 숨어 있다. 인간 세상의 불균형은 언제, 어떤 일을 계기로 싹이 텄을까. 유라시아권 인종들 로 구성된 주요 국가들이 오 늘날 전 세계의 부와 힘을 독 점하다시피 하게 된 핵심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이런 문제들 에 대한 해답은 다음과 같이 배타적인 인종주의에 사로잡 힌 광범위한 사람들의 관점과 태도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흑인은 백인보다 열등한 인종 이 아닌가. 얄리의 질문을 대하는 저자의 기본 전제는 단순하다. 지리적 환경과 생태 환경은 인간 사 회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환경결정론으로 부를 만한 이 와 같은 입장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역사학자들은 그다지 존중하지 않는다. 틀렸 거나, 단순하거나, 너무 어렵

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들 모두에 동의하지 않는다. 전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지리, 생태 환 경이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 역사의 광범위한 경향에 미 치는 정도 등을 밝혀 내는 일 이 무척 어렵다는 점이다. 그 를 통해 민족들 사이의 운명 이 달라진 원인을 찾는 일은 더욱 복잡하고 힘들다. 저자는 그 모든 작업을 단독 으로 진행했다. 저자가 섭렵 하고 종합한 연구 분야는 유 전학, 분자생물학, 생태지리 학, 행동생태학, 유행병학, 인 간유전학, 언어학, 고고학, 기 술사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 야에 걸쳐 있다. 팀을 이뤄 공 동으로 작업을 해도 쉽지 않은 일을 홀로 하기로 결심한 이유 는 “통일된 종합 이론을 개발 하”(34쪽)고 싶은 바람 때문 이었다. 대학자로서의 열망과 포부가 느껴진다.

나는 잘못된 인종주의를 단 호히 배격하면서 여러 학문 분야의 과학적인 연구 성과 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 의 문제의식을 풀어가는 저자 의 ‘건강한’ 서술 관점과 방법 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역사 를 “지겨운 사실들의 나열” 정 도로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도 저자가 중시하는 과학적 역사 서술법이 주는 의의가 작지 않을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성급하 게 앞세우지 않는다. 앞서 말 한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이 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실을 먼저 살핀 뒤 그것들을 과학 적인 연구 결과와 논리적인 설명 속에서 주장의 논거가 되게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간다. 759쪽짜 리 책이 3판 42쇄까지 찍혀 나 올 정도로 독자들이 계속 관 심을 갖는 이유를 이런 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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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겐 딸이 꼭 필요해!? by 털복숭이

나에게는 여우 같은 남편과 토끼 같은 아들이 있다. 연애할 때나 아들을 낳기 전과는 확실히 사랑의 모양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남편과 함께 있을 때 너무 재밌고 좋다. 이제 의사표현도 제법 하고 점점 이쁜 짓을 많이 하는 아들은 너무 귀여워서 볼따구를 마구마구 깨물어주고 싶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한 것 같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말했다. "여자한테는 진짜 딸이 있어야 돼."

사실 나도 임신을 확인하고 딸 이었음 내심 바랐다. 옷 좋아하고 예쁜 것을 좋아해 서 딸이 생기면 누구보다 깜찍 하게 꾸며주고 싶기도 했고, 자기 닮은 딸과 같은 옷을 입 고 찍은 친구들의 사진을 보면 너무 좋아 보이고 부러웠고, 아들보다는 동성인 딸이 나 와 더 끈끈한 유대를 맺을 수 있을 거라 은연중에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나와 내 여동생, 엄마와의 관계를 생각 해 보면 엄마에겐 역시 딸이 있어야 했다. 엄마와 나는 정말 친하다. 거 기에다 여동생까지 더해지면 정말 남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조합이다. 엄마는 소녀감성인

데다 감정적이고, 그에 반해 나는 다소 무뚝뚝하며 이성적 이다. 동생은 어쩔 땐 엄마랑 비슷하고 어쩔 땐 나랑 비슷 한데, 아무튼 동생은 여러 방 면으로 다재다능하여 소처럼 버릴 것이 없다. 엄마는 부산에 살고 나와 동생 은 서울에 살지만 양 끝으로 떨어져 살고 있는데, 서로의 집에 놀러 갈 때에는 아무것도 챙겨가지 않는다. 그냥 거기 있는 옷이랑 신발을 신고 거기 있는 화장품을 바른다. 엄마는 우리끼리 얘기지만 패 션감각이 웬만한 2-30대 못지 않아서 딸들인 나와 여동생보 다 더 예쁘고 세련된 옷들이 옷장에 가득하다. 엄마는 우 리에게 백도 주고 악세서리 도 주고 많은 것들을 준다. 아 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 나는 내 엄마 같은 엄마는 되기 힘 들 것 같다. 떨어져 살고 있어 한 번 모이 기 어렵지만 어쩌다 세 명이 모이면 수다 수다가 끝을 모른 다. 와인 한 병, 치즈, 과자 등을 앞에 놓고 새벽이 되도록 수다 꽃을 피운다. 옛날 얘기, 회사 얘기, 집안 얘기, 여동생 연애 얘기, 내 아들 얘기... 주제가 넘치고 넘친다. 누구에게도 하 지 못하는 말들을 여기에서만 은 할 수 있다. 하소연을 하는 성토장이 되었다가 고민을 털 어놓는 상담센터가 되었다가. 셋 중 두 명이 다투기라도 하 면 나머지 한 명에게 전화해 본인의 입장에 대해 토로하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며 본 인의 입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받고자 한다. 이때 나머지 한 명은 상당히 곤란하고 난 처함... 그렇지만 각각에게 맞 장구쳐주며 중재를 시도한다. 엄마는 가끔씩 너무 예민해서 걱정거리가 있거나 생각이 너 무 많으면 잠을 잘 못 이루는 데, 그러면 우리에게 전화해 서 한바탕 이야기를 한 후 안 정을 찾곤 한다. 우리는 서로 에게 너무 필요하고 소중한 존 재이다.

결혼하기 전 2017년에 추석 연휴를 껴서 15일 정도 엄마, 나, 여동생, 셋이 LA에서 샌프 란시스코까지 여행한 적이 있 다. 중간중간 소도시 들러 구 경하고 하룻밤씩 자고 샌프란 시스코에 도착해 몇 밤 잔 후 다시 LA로 돌아오는 일정이었 다. 여동생과 둘이서는 여러 차례 여행을 했지만 엄마까지 셋이서 하는 해외여행은 그때 가 처음이었다. 운전 잘하고 겁도 없는 동생 이 렌터카로 하루 종일 미국 고속도로를 달렸다(뭘 몰랐 기에 가능한 거였다). 운전 못 하는 나는 제일 편하게 뒷자리 에 앉아 반은 수다에 동참하고 반은 꾸벅꾸벅 졸았다(동생아 고마워!!). 밤이 되면 에어비앤비를 통해 구한 집에서 셋이 둘러앉아 또 수다 꽃을 피웠다. 그때 갔던 샌프란시스코는 너 무 이뻤다. 수국이 만발한 롬 바르드 스트릿, 금문교 베스트 포토존, 소살리토, 예쁘고 비 싼 집이 줄지어 서있던 painted ladies... 샌프란시스코는 언덕길이 많았는데, 경사가 너 무 높아 차가 뒤집힐 것만 같 았던 오르막길에서 엄마가 얼 굴을 들지 못한 채로 "악" 소 리를 지를 때 우리는 너무 웃 겨서 진짜 배꼽을 잡고 깔깔깔 웃었다. 영어 잘하는 여동생이 거의 모든 통역을 담당해 엄 마랑 나는 굳이 입을 열 필요 가 없었다. 운전과 통역은 동 생이, 계산은 엄마가, 이 어찌 아름답지 아니한가. 물론 나도 뭔가 역할을 했겠지만 잘 기억 나진 않는군.

아무튼 편하고 맛있고 재밌고 아름다웠던 여행이었다. 우리 셋이 뭉치면 지구 어디라도 가 지 못 할 곳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 같은 모녀와 둘도 없는 친구인 자매. 두 관계를 모두 가진 내가 뱃속의 아기가 딸이 길 원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거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꿀댕이는 아들이었다. 처음 알고 난 후 약간의 실망 감이 있었지만 아들이어서 좋 은 점들을 머릿속으로 나열하 며 잘생긴 남자 아이돌을 보면 서 태교를 하곤 했다(저렇게 만 자라준다면야!). 낳고 보니 성별을 떠나 꿀댕이 는 그 자체만으로 나에게 너무 나 소중한 존재였다. 인생 10 개월차, 꿀댕이는 커 가면서도 우리에게 너무 많은 행복을 안 겨주고 있다. 나와 내가 사랑 하는 남편의 얼굴을 반씩 닮은 신기하고도 귀여운 얼굴을 하 고 나를 보며 윙크를 할 때는 세상 모든 근심을 사라지게 만 드는 마법이 이런 거구나 싶기 도 하다. 자식들은 태어나서 3 년 동안 부모에게 평생 할 효 도를 한다는데, 그 말이 이해 가 되는 요즘이다. 가끔씩 슬쩍슬쩍 여자아기를 보면 눈이 가기는 한다. 그런 데 둘째를 갖는다고 해도 딸 이라는 보장이 없잖아? 인터 넷에서 떠도는 '딸 낳는 방법' 에 대해 검색도 해 보았지만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 어서 빨리 동생이 딸을 낳으면 좋 겠다. 내 딸처럼 이뻐해 줄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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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건조기 피해야 할 옷 안녕하세요. 빨래 후 빠른 건조를 돕고 살균까지 도와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의류건조기! 하지만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옷감이 수축할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 건조기에 돌리면 안 되는 옷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셔츠는 건조기에 돌리지 않는 게 좋고,

돌려야 한다면 셔츠용 건조 기능을 이용해야 해요. 또한 가족, 모피, 벨벳, 울 등 열에 약한 소재를

건조기에 돌리면 수축이나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주는 게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속옷을 건조기에 그대로 넣고 돌리거나 빨래 망에 넣어

건조기에 절대 넣지 말아야 할 물건들도 있습니다.

모, 실크 소재의 속옷은 건조 시 수축이나 변형이 올 수 있고, 슬립, 스타킹, 타이즈

대표적으로는 오리 털, 양모, 목화솜 등 동·식물성 충전재를 사용한 이불 등이

사용하는데 이는 소재에 따라 옷감 손상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스가 많이 다린 란제리 등 역시 늘어나거나 옷감이 뜯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심한 경우 정전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되기도 하는데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연성 물질이나 기름이 묻은 의류,

전기담요나 카펫도 화재 우려가 있으니 건조기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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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사람과 사람사이가 멀어져 가니 자주 만나서 수다 떨던 일도 먼일같이 느껴진다. 우 리 눈에 눈물이 없다면 그 영 혼에는 무지개가 없다고 한 다. 우리의 가슴이 점차 메말 라가지만 나보다는 우리라는 말을 더 따뜻하게 여기는 세 상에서 살 수 있다면 좋을 텐 데. 답답한 마음에 참선 공부 를 오래한 지인에게 화두처럼 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사람 은 변화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이 생기기 때 문에 삶 자체를 회피하게 됩 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

록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면 어 깨가 눌려지는 무거움 때문에 순수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 니다. 그것이 곧 사람의 본성 론입니다.” 라는 철학적인 답 을 들려주었다. 불안한 심리 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곡선 의 길이라도 느슨하게 걸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 라 여겨진다. 최근에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 와 드라마가 자주 선보이고 있다. 지금의 우리 사회가 급 격한 변화를 겪으며 흔들리니 시간여행이라는 비현실적인 상상을 통해서 작은 위로라

by 황현숙 (객원 칼럼니스트)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사람들은 오래된 추억을 실낱 같은 그리움으로 가슴 한편에 소중하게 담아둔다. 잊어버 린 듯 희미해진 옛일들이 하 나씩 조심스럽게 바깥으로 스 며 나오는 나이가 되어 버렸 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 람들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무게에 눌리며 단지 잊은 것 처럼 착각하며 살 뿐이다. 누 구에게나 돌아가고 싶은 나만 의 지난 시간을 간직하고 있 을 것이다. 사람과의 만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참 으로 이상한 마법의 시간 속 에 걸려들었다. 날이 갈수록

도 가져보라는 의도가 아닐까. 그래서 시간여행자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필 요한 ‘사랑’ 이라는 주제를 시 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일깨 우게 만든다. 시간여행은 보통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서 잘 못된 일을 바르게 고치거나 혹 은 미래로 가서 닥쳐올 재앙을 미리 막는 설정으로 되어있다. 두 개의 다른 내용으로 연출된 어바웃 타임(About time)이 라는 미국영화와 한국드라마 를 보면서 나 역시 뚜렷한 주 제의식을 만날 수 있었다. 미국 판 영화인 어바웃 타임은 평범한 한 남자대학생이 스무 살이 되던 날, 아버지로부터 자기 집안의 성인이 된 남자 에게 유산으로 물려받는 특별 한 능력에 대해서 듣게 된다. 남자주인공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 을 가지며 주어진 행운을 즐 기기도 하고 한편 혼란스러워 하기도 한다.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돌아가서 지 난날의 사람들과 만나서 행복 한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사랑 에 빠지기도 한다. 과거의 사 건을 바꾸게 되면 미래가 바뀌 고 삶 또한 다르게 변한다. 놀 라운 비밀과 능력을 아들에게 알려준 아버지였지만 폐암에 걸려서 죽음을 기다리는 상태 가 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막 고 싶은 아들은 과거의 젊은 청년이었던 아버지에게 돌아 가서 담배를 끊고 건강을 지키 라는 충고를 하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는 거절하며 자신의 삶 을 바꾸지 못하게 한다. 그 이 유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면 자 랑스러운 아들의 아버지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라 고 말해준다.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전해주는 메시지에 내 가슴이 울렸다. 아버지는 인생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배웠던 삶의 지혜를

아들에게 들려주며 행복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는다. ‘아들아,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매일 매일을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 을 즐기는 것이다. 오늘 하루 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 럼 열심히 살아가며, 매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가고, 그 것이 진짜 삶의 행복이라는 걸 배우게 된단다.’ 나에게 시간여행이 허락된다 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이 있 다. 10살 미만 무렵의 어린 시 절과 20살의 풋풋했던 대학 신 입생 시절로 돌아가 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만약에 내가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러나 한 가지 확 신 할 수 있는 것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이 나를 기다린다 는 믿음은 가질 수 있다. 체격이 큰 편이었던 아버지는 어린 막내딸을 배위에 올려놓 고 잠을 잘도 재웠다. 지금 생 각해도 참으로 포근했던 아버 지의 체온과 토닥여주던 손길 을 잊을 수가 없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아버지와 함께 포장 마차에 가서 바다냄새 물씬 풍 기는 홍합탕과 함께 달콤한 동 동주를 마시며 맷돌에 갈아서 갓 구워낸 구수한 빈대떡을 나 눠 먹기도 했다. 자전거 뒷좌석에 나를 태우고 힘껏 페달을 밟으며 파도가 넘 실대는 해운대 백사장을 신나 게 달려주었던 나의 아버지. 어리광 피우던 막내딸이 대학 생이 되어서 함께 술잔을 나누 는 부녀사이가 되었으니 참 많 이 흐뭇하셨던가 보다. 아직도 철이 덜 든 이 나이의 나를 어찌해야 하나. 따뜻한 그리움이 커지는 날에는 잠 시라도 시간 여행자가 되어보 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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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지역 사회에서의 마스크 사용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 나오는 호흡기 비말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확산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또한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이 있는 물건이나 표면을 만지고 자신의 입이나 얼굴을 만지면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

호주 일부 지역에서 COVID-19 의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요구되거나 권장됩니다. 해당 지역의 권고사항을 계속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지역의 주, 준주, 시의회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사항을 발표하면 그 지침을 따르십시오. 주 혹은 준주 정부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거나 Australia.gov.au를 참조합니다. 마스크는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마스크는 다른 감염 관리 조치가 병행될 때에만 효과적임을 주지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물리적 거리두기와 손 및 호흡기 위생을 지키고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무십시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려면 마스 크를 올바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만지거나 벗을 때 손이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기 전과 벗고난 직후그 리고 사용 중에 만질 때마다 손을 씻습니다. 마스크를 쓸 때 마스크 가 코와 입을 가리도록 하고 턱 밑과 콧등과 뺨 옆에 잘 맞도록 합 니다. 마스크를 목에 걸어 두지 않도록 하고 마스크의 앞면을 만지 지 마십시오. 마스크가 축축하게 되면 갈아야 합니다.

사용한 마스크는 어떻게 하는가?

일회용 마스크이면 한 번만 쓰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재사용 천 마스크이면 세탁할 수 있을 때까지 비닐 봉투에 보관합니다. 천 마스크는 다른 옷과 함께 세탁기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또 섬유의 제조에 맞게 최대한 뜨거운 물과 손세척용 비누를 사 용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전에 건조기나 야외 공기로 완전히 건 조시킵니다.

COVID 안전 유지

우리의지역사회를지키기위해바이러스확산을멈추게하는가장중 요한다음세가지 사항을 계속해야 합니다: • 어디서나 언제든지 가능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1.5 미터 거리 유지를 합니다. • 손을 물과 비누로 정기적으로 씻는 청결한 위생을 실천합니다. 물과 비누가 가능하지 않으면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사용 합니다. 얼굴을 만지지 말고 재채기나 기침을할때는손대신에팔꿈 치에합니다. • COVIDSafe 앱을 다운로드 합니다. 이 앱은 여러분 자신이 가까이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할 때 도움이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감기나 독감 같은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무는 것 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거나 숨이 차 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습니다. 우리는 COVID- 19의확산방 지를위해저마다의역할을할수있습니다.

COVIDSafe 앱 업데이트

영어에 더하여 이제 COVIDSafe 앱은 아랍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베트남어와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 이탈리아어와 그 리스어로도 가능할 것입니다. COVIDSafe 앱은 공공 의료관들이 COVID-19 확진자와 접촉한 사 람들에게 상황을 알리도록 도와줍니다. 앱이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된 경우, 앱에 있는 정보를 공공 의료관들이 볼 수 있도 록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연락해야 될 사람 을 빨리 파악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COVID-19 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

공식적인 정보를 계속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ealth.gov.au 를 참조하거나 Coronavirus Helpline 1800 020 080 으로 혹은 통 번역 서비스 131 450 으로 전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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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 운 셀렉티브 선발 고사 온라인 전환, 2022년부터 OC 시험은 2021년부터, 30년만에 ‘대개편’ NSW주의 셀렉티브스쿨 입학시험이 도입 30년 만에 첫 온라인으로 개편된다. NSW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OC(Opportunity Class) 시험은 2021년부터, 6학년이 치르는 셀렉티브 스쿨 시험은 2022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NSW 교육부 대변인은 “시험 결과를 더 빠르게 처리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온라인 고사는 시험 주관기관으로 새로 계약을 맺은 영국 캠브리지평가 (Cambridge Assessment)가 자체 평가 문항을 제작하면 이를 호주 디지털 평가전문업체인 재니슨(Janison)이 디지털 시험 환경으로 구현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니슨은 교육부의 7학년 베스트 스타트(Best Start Year 7)와 밸리드(VALID) 과학 시험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2018년 교육부 검토 결과 셀렉티브 입학시험이 사교육을 통해 시험을 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며 상위권과 최상위권 학생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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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니슨은 디지털 문제 유형으로 고도의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준을 통해 고득점 학생들의 실력 차를 분별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영재교육 전문가 로잘린드 월시는 “기존 종이 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에 국한돼있으나 디지털 시험은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그래픽, 음성 등을 출제문항에 포함시킬 수 있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또, 시험지에서 답지에 답을 옮길 때 발생 가능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 관점에서는 답을 선택한 속도를 측정해 답을 찍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거나 혹은 마우스 커서가 정답에 머물다 오답을 선택했는지, 어느 유형의 문항에서 시간이 지체되는지 등을 평가에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치러진 2020년 셀렉티브 스쿨 입학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약 1만 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7월로 예정됐던 OC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9월 1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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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작은아이가 공터에서 놀다가 동전을 주웠다. 남편은 길에서 동전을 줍지 않는다. 어려운 분들이 주워 갈 수 있게 놔둬야 한다는 주의다. 하지만 아이가 애써 자랑하려고 가져온 걸 다 시 바닥에 놓아두라고 하긴 좀 그랬다. 네가 가져온 이 동그랗 고 반짝이는 물건이 뭔지 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음아, 이거 뭔지 알아?” “코인.” 그러자 옆에서 남편이 한 마디 거들었다. “우와, 1센트도 아니고 2센트 짜리네?”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자 기가 훌륭한 일을 했나 보다 하 는 오묘한 표정으로 서 있다. “이걸로 나중에 슈퍼마켓 가 서 아이스크림 사 먹을까?” 그러자 아이 얼굴에 해님이 떴 다. 자기가 주운 이 동그란 물 건이 그런 힘을 가졌다는 사실 을 알고는 굉장히 애지중지하 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동전이 나에게 가져다 줄 달콤한 미래 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엄마, 슈퍼마켓 언제 열어?” 그런 2센트짜리를 여러 개 모 아야 아이스크림도 초콜릿도 사 먹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 미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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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념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1 아리스토텔레스 할아버지로부터 돈 잘 쓰는 법 배우기 by 이진민

였다. 이번의 제대로 된 경제 관념 알려주기는 이렇게 실패. 하지만 아이는 동전이 가진 힘 을 알게 되었으니 한 발자국 뗀 셈이다. <이해의 선물>에서처 럼 은박지로 싼 버찌 씨를 내미 는 그런 귀여움 폭발하는 동심 은 이번 일로 혹시 벗어나게 되 는 걸까. 첫째는 가게에 진열된 물건들 앞에 쓰인 숫자의 의미를 이해 하고 있지만, 둘째는 가게에 갈 때 준비물이 지갑이라는 것(요 즘은 안타깝게도 마스크가 추 가됨) 정도만 알고 있다. 길을 가다가 빵집이 문을 열었는데 엄마가 지갑을 안 갖고 있으면 몹시 속상한 얼굴로 엄마에게

호통을 친다.(동네에 정조 임 금님 때부터 빵을 구워 온 베 이커리가 있는데 일주일에 나 흘만,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만 연다.) 아마 아이들은 내 지갑 에서 언제든 돈이 솟아나는 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 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것, 그렇기에 아이들에게는 어렸 을 때부터 신경 써서 만들어 주 고 싶은 것이 바로 경제관념이 다. 나는 내 아이들이 경제관념 만큼은 이 엄마를 닮지 않았으 면 좋겠다. 나는 어렸을 때 정기적으로 용 돈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필요

하다고 하면 부모님은 언제든 돈을 주셨다. 내가 그다지 물욕 이 없는 아이였기 때문에 별 말 없이 믿어주시는 편이었던 것 같다.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란 것은 감사한 일이나 두 가지 면 에서 부족함이 생겼다. 첫째는 규모 있게 용돈을 쓰면서 내 생 활을 스스로 꾸리고 계획하는 경험의 부족, 둘째는 돈은 언 제든 부모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며 자랐다는 것. 즉, 내게는 독립이라는 관념이 부족했다. 대체로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 고 부지런히 알바를 해서 술값 을(음?) 벌긴 했지만 나는 성인 이 되고서도 한참을 부모님의 지원에 기대는 걸 당연하게 생 각했다. 돌아보니 그것이 제일 부끄럽다. 부모님은 늘 내가 돈 을 벌기보다는 공부를 더 하길 바라셨다. 돈 걱정 없이 크기를 바라셨던 그 마음의 온기를 모 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리고 그 럴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행운 인 것도 알지만, 그 큰 사랑이 오히려 나의 경제관념에는 독 이 되었다. 나의 경제관념은 안 일하기 그지없었고, 지금도 대 체로 그렇다. 일단은 숫자 개념 이 굉장히 없어서 지금도 누가 몇 평 넓이의 집에서 한 달에 얼마를 쓰며 살고 있느냐고 물 으면 대답을 잘 못한다. 한 달 수입이 얼마고, 고정 지출이 얼마고, 그런 개념은 외우려고 노력해도 당최 머리 안에 들어 와 박히지가 않는다. 대신에 궁 상맞음과 알뜰함의 경계를 걷 는 일엔 자신이 있다. 옷도 신 발도 도저히 회생이 불가할 때 까지 입고 신는다. 내가 물건을 사들이는 일에 취미가 있었다 면 아마 우리 집은 쫄딱 망했 을 거다. 그래서 이번 생은 망한 경제관 념을 가진 나는, 아이들이 어렸 을 때부터 독립을 생각하고 자 기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 런 이유로 두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하나는 용돈을 주는 일, 다른 하나는 18세에서 20세를 부근으로 완전히 독립을 시키 는 일. 독립과 관련해서는 다른 글을 한 편 더 쓸 생각이고, 이 번 글에서는 용돈에 대한 이야 기를 하려고 한다. 사람마다 아이들에게 주는 용 돈에 대한 입장이 다르겠지 만, 나는 용돈이 '경영과 소비 의 경험 쌓기, 취향 만들기, 그 리고 관대함의 연습'이라는 세 가지 면에서 꽤 괜찮은 시스템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 면 귀여운 수준의 기본금을 용 돈으로 주고, 빨래며 쓰레기 버 리기,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나 이에 맞는 선에서 가르쳐 주고 그에 맞는 금액을 추가적으로 주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이 후에 정말 독립해서 혼자 살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능력들 을 천천히 배워 나간다는 의미 도 있고, 집안일이 돈으로 환산 될 수 있는 가치임을 알려주고 싶기도 하다. 그리하여 어린 시 절부터 작게나마 일주일을, 한 달을, 몇 개월을, 스스로 소비 하고 꾸려가는 경험을 하게 하 고 싶다. 필요한 걸 부모가 알아서 턱턱 사주는 건 피차간에 편할지 몰 라도 사실 소중한 배움의 기회 를 날려먹는 일이다. 나는 이 작은 아이들이 그 조그만 머리 로 나에게 뭐가 필요한지 생각 해 보고 물건을 구입해 보게 하 고 싶다. 그게 색연필 한 자루 가 됐든 꽃 한 송이가 됐든 아 니면 젤리 스물여섯 봉지가 됐 든. 탕진을 해도 어릴 때 소규 모로 말아먹는 경험을 해 보 는 게 출혈이 적다. 오늘 까까 를 흥청망청 사 버리면 내일부 터 한 달간 내가 사고 싶을 때 살 수 있는 간식은 없다는 사 실을 배우면 좋겠다. 갖고 싶 은 물건이 생기면 오래 계획하 고 차근차근 모아서, 결국 그 물건을 갖게 되는 기쁨도 알게 되면 좋겠다. 나는 아이들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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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 믿는다. 또 내가 이 물건을 사는 것이 나와 이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갖는 일인지 알게 되기를 바란 다. 그리하여 결국, 소비할 때 사유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 겠다. 벌지 않고도 살 수 있지 만 사지 않고 살긴 어렵다. 인 생을 산다(live)와 물건을 산다 (consume)가 우리말로 다르 지 않은 건 그래서 내겐 꽤 의 미심장하다. 그리고 그 사는 행위, 소비하는 행위를 통해 작게나마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한다. 사람을 그릇에 비유한다면 취미나 취향은 그 그릇에 새겨진 무늬와 같다. 그 무늬로 다른 그릇과 구별되고, 그 무늬 덕분에 그릇이 한결 매 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 만 취미도, 취향도, 결국 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절 한 돈이 있어야 생겨나는 법이 다. 호기심을 느꼈을 때 방해 받지 않고 그리로 가 볼 수 있 는 것, 그리하여 그것을 취미며 취향으로 빚어갈 수 있는 것은 사실 큰 축복이다. 여러 옵션을 두루 섭렵하며 개의치 않고 실 패해 볼 수 있는 경제적 여유 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년 에 단 서너 번 영화를 볼 수 있 는 사람이 제3세계 영화나 독 립 영화에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까. 컴퓨터 조립에 흥미를 가지 려면 마음껏 풀었다 조여도 좋 을 오래된 컴퓨터라도 하나 주 어져야 하고, 스트리밍 서비스 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취향을 키워 가려면 적어도 그 월정액 낼 용돈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작은 시 도들을 통해 취향에 맞는 물건 을 구입하고 소중히 사용하는 법,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내 호기심을 납작하게 짓누르지 않고 그리로 신나게 뛰어가 보 는 법을 천천히 배웠으면 한다. 아이가 스스로 용돈을 모아 거 적때기를 사 오는 날을 나는 살 짝 기대하고 있다. 고무줄 통바지를 입고 흰 양말 에 샌들로 멋을 낸 그의 모습. 마지막은 용돈을 통해 관대함 이라는 미덕을 연습하는 일이 다. 이 아이디어는 아리스토텔 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을 읽다가 마음에 심어뒀다. 사실 예로부터 재물이라는 것 은 인격 수양에 방해가 되는 것 으로 여겨지곤 했다. 논어에서도 이(利)에 밝은 것 은 소인(小人)의 특성이고, 불 교에서도 색불이공 공불이색, 즉 세상 만물이 공허한 것이라 고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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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마주볼 용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가 종영했다. ‘넷플릭스’ 글로 벌 종합 6위에 올라 한국 드 라마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 했다. 화제성만큼 내용도 좋았 다. ‘떡밥 회수’의 재미를 안기 며 시청자들과 소통했고, ‘힐 링 휴먼 드라마’라는 기획의도 에 맞게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 을 주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탄탄했다. 김수현 배우 보러 들어갔다가 인생 캐릭터 만난 서예지 배우에게 반했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연기한 오정 세 배우를 재발견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좋은 드라마인 이유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트라우마를 등 장인물들에게 투영해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우리 는 대부분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 관계 형성 과정에서 비롯 된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적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드라 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 고 있는 이러한 약점들을 ‘정 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괜찮 아”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먼저, 이 드라마는 ‘트라우마’ 를 정면으로 다룬다. 주인공 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나름 의 트라우마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매 화마다 한 인물의 트 라우마를 집중하여 조명함으

로써 왜 그런 트라우마가 생기 게 되었는지 담담하게 보여준 다. 원인만 살피는 것이 아니 다. 그 등장인물이 트라우마 를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모습 을 담는다. 드라마에서 좋았던 점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 정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 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극복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용기나 의 지가 필요한 것도 맞지만, 옆 에 있는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줘야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는 메시지로 들렸다.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돕는 모습이 인상 깊었 다. 드라마의 배경은 정신병원 으로 설정됐지만, 병원이라는 장소는 다양한 사람이 어우러 져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축소 판으로도 보였다. 서로의 부족 한 부분을 인정하고 또 채워주 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트라우마의 원인에 대한 비유법으로 ‘목 줄’이라는 표현을 쓴다. 극 중 <봄날의 개>라는 동화가 나오 는데, 동화 속 개는 목줄을 풀 고 자유롭게 뛰쳐나갈 수 있음 에도 스스로의 목줄을 끊지 못 한다. 목줄을 끊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이를 끊어내는 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용기’가 중요하다는 메시지 는 강태가 문명에게 ‘나비 포 옹법’을 알려주는 2회 장면에 나온다. 스스로 통제가 안 될 땐 셋을 세고 자기 자신을 다독이라 는 강태의 조언에 문영은 “트 라우마는 이렇게 앞에서 마주 봐야지, 뒤에서 보듬는 게 아 니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트 라우마를 앞에서 마주할 용기 가 부족한 인물들을 보며 안타 까워하기도 하고, 의외의 인물 이 용기 내는 모습을 보고 카 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 목 줄을 끊고 자유로워진 등장인 물들의 표정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비단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실 에서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어 린 시절 부모와의 잘못된 애착 관계 형성으로 힘들어한다. 주 인공인 고문영 작가는 자신의 입맛대로 아이를 키우려던 엄 마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읽 는 데 어려움을 겪는 캐릭터 다. 겉으로 보기엔 강해 보이 지만, 갑옷과 같은 화려한 의 상으로 자신의 약한 모습을 숨기려 하는 방어적인 내면 을 가졌다. 어린 시절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강 박에 자신을 강한 사람으 로 포장한 탓이다. ‘센 척’하는 사람들의 내면 에는 약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두려운 방어기 제가 있다. 긴 머리가 예 쁘다는 엄마의 말에 머 리를 자르지 못했던 문 영은 자신의 손으로 머 리를 잘라내며 목줄을 끊는다. 나는 이 장면 에서 문영이 마냥 약 하지만은 않다고 생 각했다. 강태의 도움 을 받은 것도 있지만,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이 보여서다. 문강태 보호사 또한 어린 시절 엄마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을 늘 먼저 챙긴 기억 때문 에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 는 것에 익숙하다. 자신이 좋 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말 할 줄 모르고, 힘들어도 내 색하지 않는 캐릭터다. 우 리 주변에도 강태 같은 친구들이 종종 있다. ‘착 한 사람 콤플렉스’ 때문 에 거절도 잘 못 하고, 타인에게 맞춰주려고 만 하는 그런 친구들 말이다. 이러한 강태의 모 습을 두고 문영은 “위선자”라고 팩폭을 날리기 도 하는데, 실 제로 강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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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마주볼 용기

by 슈뢰딩거의 나옹이

겉으로는 선하고, 속은 곪아 있는 그런 상태로 계속 살아 왔다.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 했던 강태는 문영을 만나 조 금씩 ‘조커 미소’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다. 이 드라마에서 ‘트라우마’와 관련해 가장 비중 있게 다뤄 진 인물은 문상태다. 나는 문 상태가 등장인물 중 가장 용 기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 다. 또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 한 인물이기도 하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데는 호불 호가 확실한 상태의 성격 특성이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그는 소음, 터치, 불결, 폭력, 거짓말을 싫어한다. 좋아하는 것은 그림, 공룡, 고 길동, 줄무늬 셔츠, 그리고 고문영 작 가다. 이처럼 자 신이 무엇을 좋아 하는지, 또 싫어 하는지 정확하 게 아는 사람은 당장은 부족한 점이 있어 보 일지라도 긍정 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 다. 문영을 동 생으로 받아

달라는 강태의 말에 발길을 돌려 “고문영, 빨리 안 와?”라 고 말하는 모습이라든지, 강 태에게 돈가스를 썰어 주고 “ 아껴 써”라며 용돈을 쥐어주 는 모습, 또 “내 동생들을 괴 롭히지 말라”라며 도희재의 뒤통수를 내려친 모습까지. 특히 마지막 화에서는 삽화 작가로 독립하는 모습이 그 려지며 감동을 주었다. 이런 상태의 변화된 모습에 시청 자들도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국회의원 아들이자, 노출을 즐기는 급성 조증 환자를 연 기한 아담도 인상 깊었다. 그 는 좋은 집안의 공부 못하는 막내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된 관심 한 번 못 받고 망나 니가 된 캐릭터다. 관심을 받 고 싶은 나머지 자꾸 노출을 한다. 아이들이 자기 효능감 을 갖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적절한 관심이 필요한데, 공 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 에게 인정받지 못해 비뚤어 진 아이들을 종종 목격한다. 아담은 문영의 도움을 받아 신나게 한 판 놀고 트라우마 를 치유하게 되어 다행이지 만, 지금도 현실의 많은 아이 들은 힘든 10대 시기를 보내 고 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기억으

로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지 고 있는 유선해 환자 또한 어 린 시절의 가정폭력으로 아 파하지만, 강태의 도움으로 아버지에게 상처를 털어놓 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배우의 모습이 어린 아이로 바뀌는 연출이 있었 는데, 지금도 어딘가에서 학 대받고 있을 아이들에게 관 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 로 읽혔다. 한편, 트라우마는 부모와의 관계 형성 때문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건·사고를 겪 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발 한다. 나는 이 드라마가 전쟁 의 트라우마를 다룬다는 점 이 인상 깊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는 전쟁의 참 혹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데, 이 드라마에서는 간필옹 환자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 스 장애(PTSD)에 다룸으로 써 어떤 식으로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지 보여줬다. 간 필옹이 공사장의 소음을 총 소리로 오인해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과 상태가 자신의 겉옷으로 필옹의 머리를 감 싸 안으며 보호했던 모습은 오래 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 다. 특히, 트라우마가 발발하 기 직전 필옹과 상태가 나눈

대화가 인상 깊었다. 필옹은 상태에게 “과거에 갇히면 문 이 보이지 않아 나올 수 없다” 면서 “과거에 갇히지 말라”라 고 조언한다. 이 드라마는 ‘트라우마’라는 큰 틀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만, 한편으로는 ‘치유’ 라는 또 다른 축이 있다. ‘치 유’는 역시나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치유자의 역 할을 하는 캐릭터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먼저, 보기만 해 도 힐링이 되는 캐릭터는 강 순덕 여사다. 주리의 엄마 역 할로 나오지만, 사실 모두의 엄마에 가깝다. 강태 상태 형 제, 문영, 재수의 엄마이자, 이 상인과 유승재의 엄마이기도 하다. 상태의 언어로는 “가짜 진짜 엄마”다. 무심코 툭 던지 는 말에 위로와 지혜가 담겨 있다. 강태 친구의 역할로 등 장하는 조재수도 ‘힐링 캐릭 터’다. 본래는 강태보다 한 살 많은 형인데, 친형을 보살피 느라 힘든 강태를 위해 기꺼 이 친구가 됐다. 재수는 친구 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하 고, 믿고, 기다려준다. 자신의 입장이 아닌, 친구의 입장에 서 조언하기도 한다. 사람들 이 생각하는 진짜 우정의 모 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상상이상의 이상인 대표 또 한 따뜻함의 대명사다. 처음 에는 돈 때문에 문영의 옆을 맴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 각도 들었지만, 문영의 약한 내면을 알아보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큰 캐릭터다. 충격으 로 집에 틀어박힌 문영이를 찾아갔다가 괜찮은 척하는 문영을 재빨리 캐치하고 “최 악의 상태”라고 강태에게 전 해준 장면이 인상 깊었다. 나 는 이러한 역할의 캐릭터들 이 치유의 역할과 동시에 ‘이 상향’을 보여준다고 생각했 다. 강순덕 여사는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 조재수는 이상 적인 친구의 모습이다. 이상 인은 ‘말 안 해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 은 존재다. <사이코지만 괜 찮아>는 ‘정상’과 ‘비정상’ 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 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를 살 아가는 우리들 모두 조금씩 은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 으며, 이는 전혀 이상한 게 아 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드라마 제목의 ‘사이코’가 당 연히 고문영일 것으로 생각 했지만, 오히려 고문영은 정 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 들을 ‘환자’가 아닌 그저 ‘사 람’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문영은 환자를 자신이 도와 야 할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 이 아니라, 상대의 눈높이에 서 바라볼 뿐이었다. 드라마 는 이러한 문영의 모습을 통 해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정상도, 비정상 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아 무리 완벽에 가까운 사람일 지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15화에 서 오지왕 원장은 경찰에 붙 잡힌 도희재에게 “넌 언제 사 람 될래?”라며 자신의 손가 락으로 사람 인(人) 자를 만 들어 보여준다. 이 장면은 타이틀 디자인의 '사' 글자가 '사람 인(人)'으로 뒤집혀 있었던 이유를 설명 한다.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 임을 뜻하기도 한다. 인생은 오지왕이 이전에 언급하기도 했던 ‘2인 3각’ 경기와도 같다. 인간은 누구 나 결핍과 상처가 있기 때문 에 서로의 온기로 치유하면 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래 도록 여운이 남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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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건설업 일자리 33만개 사라질 것

맥킨지 “내년 3월까지 27만-64만명분 고용 감소” 전망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 (McKinsey)는 내년 3월까지 호주에서 33만개 이상의 소 매, 건설업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맥킨지는 올해 상반기 중 호주 전체 산업에서 74만개의 일자 리가 사라졌는데 2021년 3월 까지 추가로 총 27만개에서 64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의 보조가 줄어듦에 따라 가계 수 입은 감소하고 실업률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맥킨지는 4월부터 6월까지 3 개월간 소매업에서 사라진 일 자리가 4만2천개였는데 7월 부터 내년 3월 사이에 17만 3 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사라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건설업에서도 지난 3개 월간 4만6천개의 일자리가 사

라졌으며 앞으로 추가로 약 15만9천개의 일자리가 사라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CFMEU 산하 건설노조의 데 이브 누난 사무총장은 “이러 한 일자리 감소는 예상된 것 이다. 정부는 수요가 많은 저 가의 주택 건설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금 투입을 고려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 다 관광업 등 다른 산업 부분

의 고통이 일시적인 것과는 달리 소매, 건설 부분의 부진 은 경기 순환 자체에 충격을 줘 그 영향이 영구적이며 구 조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 로 우려된다. 맥킨지 시드니지사의 사이먼 케네디 선임 파트너는 “소매 판매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경 되면서 매출 1달러 당 필요한 점원의 수가 줄어들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자리 유지 보조금 (JobKeeper), 구직 지원금 (JobSeeker), 퇴직 연금(Superannuation) 조기 수령 등 정부 지원금은 7월 300억 달 러, 8월 230억 달러, 11월 140 억 달러, 내년 1월 70억 달러로 점차 감소한 뒤 내년 5월 완전 히 중지된다. 정부는 빅토리아 주에 4단계 록다운이 선포된 후 잡키퍼 수령 기준을 완화한 후 추가로 150억 달러를 지원 하기로 했지만 지원금 액수를 점차 줄여 간다는 계획에는 변 함이 없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현재까지 전문직, 제조업, 교육산업 부분에서도 약 4만-4만6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앞으로도 최소한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일자리 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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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버진 3천명 감원 예정, 자회사 타이거항공도 폐기 계획 미국계 대형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이 인수한 버진 오스 트레일리아 항공사가 기 존 근로자의 약 30%인 3 천여명을 정리해고(redundant)로 감원할 계획 을 밝혔다. 또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타이거항공(Tiger Australia)은 영업을 중단할 예정 이다. 훗날 국내선 여행업 이 완전 회복될 경우 저 가항공사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항공사 면허(air operator certificate)는 유지한다. 버진은 “항공 업이 정상화될 경우, 약 6 천명으로 운영을 할 것이 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권 을 취소한 고객들에게는 2022년 7월 31일까지 사 용할 수 있는 여행 크레딧 (travel credits)을 제공하 고 단골고객 적립 포인트 (Velocity frequent flyer points)도 계속 사용 가능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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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재정위기 관리’ 수요 급증 예상 잡키퍼 등 9월말 종료, 축소 여파 우려

9월 말로 일자리유지보조금 (JobKeeper), 구직보조금 (JobSeeker)의 금액이 줄어 들고 대상도 축소된다. 금융권의 6개월 모기지 상환 유예도 종료된다. 코로나 2차 감염 확산 분위기 속에 재정위기를 벗어 나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재정위기에 처한 가정은 다음과 같은 지원 방안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임대비 경감 요구 환경의 변화로 임대료를 낼 수 없는 사람도 집 주인에게 임대 료 경감이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집 주인도 이를 받 아들이지 않을 권리가 있다. 모기지 상환 유예와는 다르 게 임대료 경감 절차는 주/준 주 별로 각각 다르다. 또한 구 체적인 정보를 찾아내기도 쉽 지 않다. 임대비 경감을 요구하는 세입 자들에게 재무제표를 요구하 거나 퇴직 연금을 조기 수령 해 임대비를 내라고 요구한 집 주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감독기관인 ASIC는 “부 동산 관리인들이 세입자들에 게 은퇴 자금을 이용해 임대 비를 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면허 금융자문을 하는 것이

모기지 상환유예 협상 호주의 주택 담보 대출을 다 루는 연방 부동산 법률에 따 르면 대출을 받은 사람(채무 인)이 직업을 잃었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 상환이 불가능해 질 경우, 다음과 같은 해결 방 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대출자는 돈을 빌려준 금융기 관에 몇 달 동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유예된 상환 금에 대한 처리는 대출자와 대 출 기관의 협의로 정할 수 있 는데 유예 기간만큼 전체 상환 기간을 늘릴 수도 있고 대출자

고 세입자들의 이익을 침해하 는 행위로 간주돼 벌금이 부과 되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입자들은 집주인과 대화할 때 임대비 경감 또는 면제를 받을 수 있는지, 유예(납부 연 기)가 가능한지, 특정 날짜까 지 미납금을 모두 내야 하는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 어야 한다. 주정부와 지방정부 는 세입자들과 집주인간의 대 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는데 채무 직통 상담 전화 (ndh.or.au)나 세입 자연맹(tenants’ union)을 통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산(Bankruptcy) 신청 파산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 야 한다. 금융권은 채무자들이

가 여유가 될 때 추가로 상환 할 수 있다. 다만 전체 상환 기간을 늘린 다면 그만큼 융자 이자가 증 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융자금 액수에 따라 달라지겠 지만 많게는 수천 달러의 추가 이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금융 기관은 담보 주 택을 압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과정에 비용이 수 반되며 시간이 걸리고 스트레 스를 주는 절차이기 때문이다. 유예 이후에도 융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무엇을

빚을 갚기 위해 시간이 더 필 요하다고 하면 일정 기간(예 를 들어 90일 정도) 상환 유예 를 허용해 왔다. 융자 계약서 (Consumer credit contract) 는 채무자의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작 성되며 채권자가 상환금 경 감, 이자 면제, 상환 유예나 상 환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어려 움을 겪는 채무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 채무자의 파산 으로부터 채권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없다. 채권자가 어려운 상황의 채무자를 도와 상환을 계속하도록 돕는 이유 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파산(bankruptcy)이나 채무변제 도움(help

할 수 있을까? 재무 전문가들 의 도움을 받아 금융권과 추 가 유예나 신용카드 빚 문제 에 대해 협상할 수 있을 것이 다. 무엇보다 금융권과 연계되 어 있지 않은 독립 재무 상담 사의 조언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성 있는 단체인 NDH(National Debt Helpline)를 통한 전문가의 무료 상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홈오피스에 대한 수요 증가

안내 전화: 1800 007 007, 웹사이트: www.ndh.org.au

with debts)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채무 동의(debt agreement) 서비스를 제공 하는 많은 업체들이 나온다. 여기에 주의가 필요한데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돈을 받고 사 업을 정리하거나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을 대리하지만 많은 경 우 이는 불필요한 일이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 파산을 한 사람들은 관리 불가능한 장기 상환 일정을 받아들여야 할 수 도 있다. 대신 무료 금융상담사(free financial counsellor)들을 찾 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들 중 일부는 비영리 자선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은 전문적이 고 편견이 없으며 채무자들이 가지고 있는 옵션을 알려주는 전문가들이다. 이들에 대한 정보는 정부의 머 니스마트(moneysmart.gov. au)와 웹사이트를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에게 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사람과 기관을 만나는 것이다. 구글 로 검색해서 가장 먼저 나오는 기업에 접촉하는 것이 가장 좋 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바이어 중개인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 러스 대유행 이후 호주인들 이 집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 하는 요소들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집 에 사무공간을 원하는 바이 어들의 추세가 빠르게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 중개인협회의 Cate Bakos 회장은 불과 2년전 조사에서는 홈오피스에 대 한 수요가 바이어들의 선호 도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 했는데, 근래에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빠르게 변한 것 같 다고 말하였다. Ms Bakos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규제 가 시작된 이후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주택의 수요가 크 게 증가하였고, 이러한 트렌 드가 영구적일 것으로 보인 다고 말하였다. 많은 바이어 들이 분리된 오피스 또는 여 분의 방과 같은 가족공간과 떨어진 조용한 사무공간을 찾고 있다고 그녀는 말하였 다. 데스크 하나가 겨우 들 어가는 스타디 눅이나 작은 공간은 더 이상 전문직 또는 창작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는 공간이 아니라고 Ms Bakos 회장은 말하였다. 집 안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좀 더 넓은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 나고 있다 고 그녀는 말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팬데믹 이 후 집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 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에 따 라 넓은 키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친은 항상 바이어들의 선 호도 리스트 1위에 올랐지 만 훨씬 더 넓은 키친을 원 하는 추세가 명확해지고 있 다고 Ms Bakos 회장은 말 하였다. 소셜미디어에 집에서 만든 요리나 직접 구운 빵 그리 고 브렉퍼스크나 디너 사진 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을 보면, 자기 만족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과 요리에 대 한 관심도가 과거보다 훨씬 더 커져 있고 그에 따른 넓 은 키친에 대한 수요도 늘어 날 수 밖에 없다고 그녀는 말하였다. The top 10 property features on buyer wish lists include: 1. Kitchen 2. Outdoor entertaining area 3. Home Office 4. Multiple living areas (minimum two) 5. Bedrooms 6. Flat level backyard 7. Ensuite 8. Natural light 9. Views 10. Large land footprint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기사의 번역이나 관련 정보에 대한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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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학교 교장에 IT 대기업 총 괄팀장까지 지낸 스콧 버틀러 (56). 과거에 잘 나갔던 그는 자신이 노숙자가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 했다. “내 세계가 무너졌다. 어느 순 간 갑자기 갈 곳을 잃었다. 가 진 돈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디에 있어야 할지 모르 겠다.” 그는 2013년 ‘버킷림프종’ 혈 액암 진단을 받았다.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6개 월간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 아와 보니 집주인은 사망했 고 집세는 크게 올라 살기 어 려워졌다. 호주 자선단체 앵글리케어 (Anglicare)에 따르면 NSW에 서 정부 소득지원금 수급자가 감당할 수 있는 임대주택의 비 율은 1% 미만이다. 복지수당 으로 임대비 감당이 완전 불가 능한 것이 현실이다. 버틀러는 “암과 만성질환 때 문에 장애 연금을 받고 있다.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호주 노숙자 발생 3대 요인은 질병으로 실직 → 집세/생활비 없어 ‘홈리스’ 전락

그러나 수입의 절반 이상을 집세로 내기에는 부담이 너 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

집을 전전긍긍하다 이마저 여 의치 않게 되자 결국 길거리 로 나앉게되면서 홈리스 노

숙인이 됐다. 노숙자 지원 비 영리 단체인 NSW 홈리스니스 (Homelessness NSW)의 캐

서린 맥커난 대표는 건강 문 제(질병, 수술 등)와 저렴한 주 택 공급 부족이 노숙자 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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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라며 “몸이 아파 일을 할 수 없게 되면 집세와 생활 비 마련이 힘들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노숙자 발생 원인에는 성소수 자(LGBTQI) 처우 문제도 한 몫을 한다. 호주 통계청(ABS) 자료에 따르면 노숙을 경험한 동성애자의 수가 이성애자의 2배에 달했다. 특히 가족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한 젊은 성 소수자들의 노숙이 잦은 것으 로 나타났다. 세계가 코로나 사태라는 미증 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 호주 정부의 보조금 혜택이 하반기 중단 또는 축소된다. 대규모 실업난과 함께 경제적 으로 큰 타격을 받는 계층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무런 자산이 없는 빈곤층은 길 거리나 공 원 외 갈 곳이 없게된다. 호주 사회에서도 홈리스 문제 가 매년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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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코로나 완치돼도 평생후유증 가능성...

코로나-19가 젊은 환자들 에게 여생을 함께해야 할 장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아덴브룩스 (Addenbrookes) 병원 호주 국립페놈센터의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 렸다가 회복했더라도 폐 질 환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간 기능 장애, 기타 만성 질환 등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에 기저질환이 없는 젊고 건 강한 환자들도 평생 후유증 에 시달릴 수 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둔 호주 주부 에이미 골러(39)는 코 로나 확진을 받은 지 4개월 이 지났지만 아직도 쇠약 증 세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첫 8~12주 동안 극심한 호흡곤 란을 겪었다. 지금도 가끔 숨 쉬기가 힘들다”라며 그 외에 도 “가슴 통증, 심박 수 증가, 이통, 탈모 등의 증세가 있 다”고 밝혔다.

폐, 심장 질환, 만성피로 등 지속 20~30대 청년층도 위험...

.. . . . . . 멜번시 호주 최초 4단계 비상조치 빅토리아 지방은 ‘3단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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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켈리 호주 연방 부수석 의료자문관은 “코로나바이 러스는 고령자들에게만 치 명적이지 않다. 젊은 환자들 에게서 장기적 장애 발생의 증거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라며 “독감 정도가 아 니다.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 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 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개 월 동안 15~24세 감염자 비율이 3배 증가했다. 호주 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가 능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29세 청년층이다. 게일 매튜 시드니 세인트 빈 센트병원 전염병 소장은 “ 지난 3~4월 1차 유행 당시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의 20~30%가 여전히 코로나 증세를 겪고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피로와 호흡곤 란이다. 불안감, 뇌 기능 저 하 등의 인지장애 증세도 나 타난다”고 밝혔다. 이번 주 빅토리아주에서 숨 진 희생자들 중 50대 2명과 30대 남성 1명이 포함돼 60 대 미만 사망자들이 계속 늘 고 있다.

사업장 대부분 6주(8월5일~9월13일) 가동 중단 멜번광역시 오후 8시-오전 5시 통금 빅토리아주가 코로나 감염 자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비상조치로 멜번시(31개 카운슬)는 4단계 규제조치 (Coronavirus Stage 4 restrictions)를, 지방(미첼 샤 이어 등 30여개 카운슬)은 3 단계 규제조치 시행에 돌입 했다. 비상조치는 8월 5일( 수) 오후 11시59분부터 9월 13일(일)까지 6주동안 시행 된다. 이 조치에 따라 약 25 만여 근로자들이 6주 동안 출근을 하지 못하고 일시해 고나 무급휴가 상태로 집에 머물러야 한다.

게는 문을 닫는다. 온라인 주 1. 가동(영업) 중단 모든 소매업종과 제조업 등 문과 픽업을 할 수 있다. 은 5일(수) 오후 11시59분부 터 문을 닫아야 한다, 영업이 2. 축소 가동 중단되는 업종에는 미장원, 다음 업종은 축소 가동된다. : 도축장은 생산 이용실, 의류, 신발류 제조업, 〈육가공업〉 가구, 섬유, 가죽제품 제조업, 능력의 3분의 2로 축소 운영 가전 제조업, 호텔과 다른 숙 하며 근로자들은 보건업 종 박업, 콜센터, 세차장, 필름 사자들과 같은 수준의 개인 가공업체 등이 포함된다. 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린이집은 필수직종 근로자 또 작업장에서 발열 검사를 들의 자녀는 예외이며 그 외 한다. 빅토리아 전역에 적용 는 모두 가동이 중단된다. 버 되는 이 조치는 7일(금) 오후 닝스(Bunnings) 같은 건자 11시59분부터 시행된다. : 3 재/철물점은 기능인들은 이 〈건설업(Construction)〉 용할 수 있지만 일반 고객에 층 이상 건설현장은 평소 인

력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 주택신축 등 소규모 현장은 5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창고, 물류센터, 냉동창고와 요양원은 계속 가동되지만 고위험 안전대비책을 마련 해야 한다. 3. 평소처럼 영업 가능 슈퍼마켓, 식료품점, 주류판 매점, 약국, 주유소, 은행, 뉴 스에이전시, 우체국, 정육점, 세탁소, 열쇠수리점, 가축병 원, 농업, 상업용 어업, 신문 잡지 발행 등은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통금 : 멜번시는 오후 8시부 터 오전 5시까지 6주 동안 통 행금지가 시행된다. 필수 직 종 출근 또는 간병 목적 등 심 야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 허 가증이 발급된다. 생필품 쇼핑 : 식료품 등 생필 품 쇼핑을 위한 외출은 집에 서 5km 이내 또는 집에서 가 장 가까운 슈퍼마켓으로 제 한된다. 집 식구 중 하루 1명 만 외출이 허용된다. 학교: 11, 12학년, 대학 & TAFE 수업은 원격 교육(온

라인)으로 대체한다. 특수학 교의 취학아동만 등교가 허 용된다. 어린이집/킨디도 문 을 닫는다. 운동 : 운동을 위한 외출도 집 에서 5km 이내로 1인당 하 루 1회, 1시간 이내로 제한된 다. 멜번시를 벗어날 수 없다. 자동차 여행, 홀리데이 숙박 및 캠핑, 별장 방문이 금지 된다. 모임: 사적인 방문이 금지되 며 외부에서 모임은 최대 2 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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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중 호주인 8명 중 1명 매일 음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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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4명 중 3명 ‘외출 기피’ 10%는 “표준음주량 10배 폭음” 호주인들 사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고자 집 안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 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멜번연구소가 매주 18 세 이상 성인 1,200명 이상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5월 중순 호주 인의 56%가 ‘코로나로 인 한 개인적 타격’이 최소 6개 월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 다. 두 달여 만에 이 비율이 67%로 급증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록다 운 기간 중 호주인 8명 중 1 명 비율로 매일 술을 마시는 새롭고 건강에 위험한 습관 이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 및 마약재단(Alcohol and Drug Foundation) 이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 평소보다 많은 음주를 하는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10명 중 1명이 주당 표준 음주량(standard drinks per week)의 10배를 마신

다고 답변했다. 표준 음주량 이상을 마실 경우, 알콜 관 련 부상과 암 등 질환 위험 이 커진다. 5명 중 1명은 록다운 기간 중 술을 적게 마셨으면 하는 희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절반은 앞으로 줄일 것을 희 망한다고 답변했다. 테리 보울즈 부교수(멜번 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습 관이 생겼다. 삶에서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쁜 습

관이 생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점진적 록다 운 해제로 몇 달 동안 집에 서 머물면서 새로운 습관이 생기는데 충분한 시간을 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습관 만들기에는 약 66일이 소요되는데 이 시기는 록다 운 기간 중 집에서 지낸 시기 와 비슷하다. 보울즈 부교수는 “약간의 음 주량 증가조차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고치기 어려운 습 관이 될 수 있다. 최근 음주

패턴을 감안해 문제 조짐을 인지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벗어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음주 및 마약재단은 ‘(음 주.마약) 습관을 타파하자 (Break the Habit)’는 캠페 인을 9일 시작했다. 이 재단의 CEO인 닥터 에 린 라로(Erin Lalor)는 “지 난 몇 달동안은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였다. 특히 실직자, 사회적 유대관계를 잃은 사 람들, 가족이나 친구들을 잃

은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 다.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전 대미문의 상황(never-before-seen circumstances) 에서 이런 도전에 최선을 다 해 맞서고 있다. 음주.마약 습관이 생긴지 오 래될수록 이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 며칠동안 음주금지 또는 하 루 한 잔 줄이기 등 작은 실 천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으 니 실질적 도움을 받을 필요 가 있다”고 권유했다.

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음식 쓰레기를 줄이고 더많은 재활용을 실천하는 브리스번 가정들

브리스번 주민들이 음식 쓰레기 줄이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6-17 회계연도 와 비교할 때 지난 3년 동안 4인 가족이 평균 64kg의 음식 쓰레기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 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260개의 Big Macs, 360인분의 포테이토칩 또는 90개의 빵에 해 당되는 음식 쓰레기가 매립지에 버려지는 것 이 방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식 쓰레기는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브리 스번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¼ 이상이 남은 음식물과 버리는 야채와 과일입니다. 브리스번 시의회는 재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홍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저 희 시는 2017년도에 국제 Love Food Hate Waste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 캠페 인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가정 쓰레기를 줄이 고 돈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재활용, 가정 퇴비 만들기 및 지역사회 퇴비장 등 다양한 시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 물 쓰레기양이 지난 3년간 1/5 정도 줄어들 었습니다. 2016-17 회계연도에는 1인당 평균 음식물 쓰레기가 81.9kg이었는데, 2019-20 회계연도에는 1인당 평균 66kg으로 줄어들 었습니다. 시민들은 또한 시의회가 운영하는 26개의 지역사회 퇴비장에 적극 참여해왔습니다.

2018-19 회계연도에 등록된 참가자 수가 5,354명이었는데, 2019-20 회계연도에는 8,251명으로 54%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6개 퇴비장 중 6개는 작년에 문을 열었으며, 이 프로그램이 2016년도에 시작된 이래, 저희 는 450,000 리터의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지로 가는 것을 막았으며, 이것은 일반 가정의 평균 풀장을 9번 채울 정도의 분량입니다. 킴 막스 지역사회 보건 및 안전부 의장은 퇴비 통, 지렁이 농장, 더 큰 재활용 쓰레기통 및 무 료 추가 정원용 쓰레기통 제공과 같은 재활용 관련 노력을 시에서 더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회계연도 중 76,000 톤의 쓰레기가 주민 들의 노란색 뚜껑 쓰레기통을 통해 재활용되 었고, 26,000 톤의 정원용 쓰레기가 녹색 뚜껑 쓰레기통을 통해 수거되었습니다. 브리스번시는 또한 임차인들에게도 팁 바우 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교육 프로그 램 제공을 통해, 브리스번을 더 청정하고, 푸 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 니다. 브리스번의 환경 친화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risbane.qld.gov. au를 방문하거나, 3403 8888에 전화문의 바 랍니다.

CityCats의 임시 선착장이 Holman Street에 설치됩니다 Kangaroo Point Cross River 및 City Hopper 서비스의 임시 중단으로 인해 일일 130 회가 넘는 CityCats 서비스의 임시 선착장이 Holman Street에 설치될 것입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이 임시적인 서비스 변경 덕택에 Kangaroo Point 터미널을 이용 하던 시민과 방문자들에게 최소한의 불편만 끼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7월 7일부터 모든 CityCat 서비스는 Holman Street 터미널을 통해서 승객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드 립니다. 시의회는 Kangaroo Point 페리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추가적인 CityCat 서비스를 통해 CBD, New Farm 및 South Bank 이동이 원활하도록 도 와드릴 것입니다. 안전 점검을 위해 페리 서비스를 임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브 리스번 시민들의 장기적인 안전을 고려할 때 올바른 결정이라고 자신합니다. 페리 운영을 가능한 조속히 정상 가동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서비스 이외에도 무료 임시 27번 노선 버 스를 매 20분마다 Story Bridge - Riverside Centre로 운영해서 시민의 편의를 돕고 있습 니다.

Kangaroo Point를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과 방문자들은 새로운 서비스와 임시 노선 등에 대한 정보를 TransLink의 Journey Planner 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CityCat 노선 시간표는 따로 발표되지 않을 것입니다. 강하류 노선 서비스의 경우 CityCats는 Riverside를 출발한 후 Holman Street 선착장에 정거하게 됩니다. 강상류 서비스의 경우, CityCats은 Riverside 예정 출발 전 2-3분에 Holman Street 선착장 을 출발하게 됩니다 (이것은 Sydney Street 출발 5-6분 후입니다). Holman Street 선착장은 모든 선착장에 정차하는 CityCat 서비스에만 해당되며, SpeedyCat 또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에는 해 당되지 않습니다. 승객들은 최소한 5분 전에 선착장에 도착하 기를 바라며, www.translink.com.au에 나와 있는 CityCat 시간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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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강인함을 길러주는, 체력과 정신력에 좋은 요가! 무언가 시작하려고는 하는데 자신감이 없다고 느끼신 적 있으신 가요? 혹은 막상 시작하긴 했는데 꾸준히 해내는 끈기나 지구력이 부족한 적은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 연입니다. 소위 무언가에 꽃히면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으로 끝을 보는 성격인 저도, 가끔 씩 느슨해지고 해이해질 때가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단순히 게으름이나 끈기부 족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어떤 일에 지나치게 몰두해 에너지를 다 쏟아붓게 되면 몸도 마음도 지치게 마 련입니다. 이럴 땐 중간중간 짬을 이용해 적당한 휴식도 필요하겠구요, 이와 더 불어 체력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운동과 요가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 다. 이번 주는 몸의 중심인 ‘코어’(CORE)의 힘 그리고 체력과 정신력+자신감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요가 동작들을 함께 배워보려합니다. 체중감량이 목표이신 분들에게는 유튜브 영상을 참조하셔서 동작을 정확히 익 히신 후, 조금더 강도를 높여서 동작당, 많게는 3-5세트까지 해주시기를 적극 추 천합니다. 제 유튜브 최근 영상 중, DEEP CORE편을 찾아 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두 동작 외에도 다양한 요가동작을 쉽게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세요)

1. 독수리 자세 허리가 약하신 분들도 이 자세를 통해 안전한 방법으로 복부운동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STEP 1. 먼저 사진과 같이 누워서 두 무릎과 두 팔꿈치를 각각 서로 교차해줍니다. STEP 2. 내쉬는 숨에 천천히 배를 수축하며 가슴을 들어 무릎을 팔꿈치 가까이에 가져갑 니다. (영상을 반드시 참조해주세요) STEP 3. 들이쉬며 어깨를 바닥에 내렸다가 다시 반복해줍니다. 3-5 회 반복후 다른 무 릎과 팔꿈치가 위로 가게 하고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주세요. POINT! 복부의 힘을 사용해서 가슴과 머리를 들어주셔야 목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요. 무리해서 처음부터 많이 올라가려하지 마시고 근력을 키우며 천천히 강도를 높여주세요.

2. 보트자세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자세로, 다양한 변형자세가 있으니 현재 본인의 체력과 가동범위에 적합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STEP 1.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한 다리씩 바닥에서 떼어 줍니다. 이때 두 엉덩뼈을 바닥 으로 지지하면서 중심을 잡아주세요. STEP 2. 두 다리를 펴는게 힘드신 분들은 첫번째 사진처럼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진행 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중심이 잡히신 분들은 손을 앞으로 보내주시고 아직 준비가 안되셨다면 손으 로 허벅지를 잡거나 바닥을 지지해주셔도 됩니다. STEP 4. 복부의 힘을 사용해 최대한 상체를 곧게 펴주시고, 깊고 일정한 호흡과 함께 자세를 유지합니다. 숙련자의 경우는 영상에서 소개해드렸듯, 로우보트자세 로 내려갔다가 다시 보트자세로 올라오는걸 반복해보세요. POINT! 복부의 힘이 부족하다면 한 다리씩 올리고 내리는 연습부터 해주세요. (영상 참 조하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DEEP CORE영상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고, 궁금한점은 영상 하단 댓글에 꼭 남겨주세요. 복근 운동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챌린지가 될 수 있겠지만, 제가 소개해드린 다양한 옵션 들을 하나씩 시도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따라하실 수 있을거에요. 어떤 한 유튜브 구독자분은 예전에 싫어했던 복근운동이 제 영상들로 인해 꽤 재미있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부터 ‘못할 거야. 난 배의 힘이 부족해서 저런건 나랑 안 맞아’ 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한번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단 시작해보신다면 어떨까요? 꼭 오랜시간 동안 해야 운동은 아닙니다. 이번에 알려드린 운동을 바탕으로 하루 5분씩만이라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 해 투자해보시길 권합니다. 너무 잘하려는 욕심만 버리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게 더 이 상한 것 아닐까요? 가장 쉬운 선택을 할지언정,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 고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성공한 인생을 살고 계시는 겁니다. 그럼 이번주도 요가쏭과 함께 운동하고 요가하며 더 건강하고 자신감있는 나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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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 빠른 회복 도와 주는 음식 10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외선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피부의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하고, 살균 작용을 하며 다양한 신경조절물질의 분비에 영향을 미치지만 기미와 잡티, 주근깨, 주름을 유발하고 일광화상과 피부염 및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 ‘피부의 적’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음식을 통해서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억제하거나 회복할 수 있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식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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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붉은 색의 토마토는 리코펜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리코펜은 피 부 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시켜 뽀얀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독일의 한 연구에서는 10주 동안 매일 토마토 페이스트 1/4컵을 먹은 사람들이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피부 적색화를 겪을 확률 이 35% 더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 태양 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 다. 또한, 토마토는 수분 보충에도 좋은 식품이다. 토마토의 수 분 함량은 94.5%로 수박보다도 높다.

피망 피망에는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C는 피지샘의 활동을 억제해 피부 산도를 낮춰 약산성 상태로 만들어 준다. 피부는 약산성일 때 피부 장벽이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다. 또 피망 속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 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독일 뒤 셀도르프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은 햇볕으로 인 한 피부 화상을 완화시켜주며, 비타민E가 효과를 더욱 증진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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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당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색소가 함 유돼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아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 자외선에 노출된 사람들이 10~12주 정도 정상 적인 식사와 함께 당근 주스를 매일 2컵 정도를 마셨더니 피 부의 붉은 기운이 50%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당근 속 베타카로틴은 여드름 개선에 효능이 있고, 비타민 A는 피 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당근은 하루에 반 개 정도를 섭취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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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류 베리류에는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 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함유돼 있는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뿐 아니라 멜라닌을 억제하고 기미 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의 피부는 자외선에 의 해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면 주름살이 생긴다. 하 지만 베리류 속에 포함된 ‘일라직산 성분’은 이 과정을 차단 시켜 주름살을 막아준다. 일라직산은 피부 콜라겐을 죽이 는 물질이 생기는 것을 차단하고 염증 반응도 줄여줘 자외 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인 루테인 이 풍부하며,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해 자외선으로 인한 유해산소를 없애 기미 주근깨를 예방한다. 또한, 미국 ‘임상 영 양학’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가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같 은 음식들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데 효능이 있 다고 전했다. 시금치를 살 때는 밝은 곳에 둔 것을 사는 게 좋 다.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빛 아래 보관하면 비타민 C가 최 고로 많아지고, 비타민 K, E, 엽산, 루테인 색소도 보존된다.

호박 ‘호박 같은 네 얼굴’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호박을 못생긴 얼 굴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사실 호박은 얼굴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채소다. 호박만큼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채소도 없기 때 문이다. 호박 고유의 밝은 노란빛은 천연색소인 카로티노이드 때문인데,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는 인체에 흡수되면 비 타민 A로 전환되고, 비타민 A는 피부의 얇은 세포층이 손상되 는 것을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유해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 고 해독 작용도 한다.

녹차 녹차의 카테킨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억 제하고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카테킨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지켜주며, 색소 침착을 방지해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불어 항암 작용을 통해 이 미 생성된 피부 종양의 성장을 저해하는 역할도 하는 등 피부 에 좋은 식품이다.

오이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보습과 더불어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데 효 과적이다. 오이를 자주 섭취하면서 피부 수분을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붙이면 열이 오른 피 부에도 좋다. 또한 오이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큰 이소크엘 시트린 성분이 들어있어, 얼굴의 부기를 빼는 작용도 한다.

다크초콜릿 폴리페놀이 풍부한 다크초콜릿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여줘 피부 노화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 기술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62명에게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든 음료를 6개월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음료를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주름은 약 9% 감소했고, 피부탄력은 8% 이상 증가했다.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를 조절해 자외선으로 유도되는 피부 주름을 개선해준다는 것이 다. 다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무설탕 다 크초콜릿이어야 한다.

생선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나 꽁치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는 체내에 서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구조를 유지시키며 신진대사 를 원활하게 해준다. 이 같은 작용은 피부에도 효과가 있 어 오메가-3를 섭취하면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세포의 재생에도 도움을 주 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막고 자외선 노출로 인해 두꺼워진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 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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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기쁜 일도 참 많았는데 by 꿘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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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강현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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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info@hhlaw.com.au

변호사 비용 청구 - 4

용의자는 두 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들 고 있었다는 것과 비슷한 총이 발견되었음 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해당 총의 소유자를 기소하지 않고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한 것 이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범죄자들에 대 해 ‘키 약 180cm 가량의 30대 남성과 약 170cm 정도의 20대 남성’이라고 하였는 데, 총 소유자와 그의 친구는 키 약 160cm 의 15세 남성들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다면 경찰은 당연히 수사를 더 진행하여 다른 증거가 있는지 확인했어 야 합니다. 총기에서 누구의 DNA가 검출되 는지, 집에서 발견된 복면에서 누구의 DNA 가 검출되는지, 통화 내역을 확인해 범행시 각 부근 어느 지역의 누구와 통화했는지 등 을 조사해야했지만, 경찰은 전화번호 주인 의 증언만을 믿고 기소를 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에게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요청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증거 부 족으로 기소 취하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재판에서 전화번호 주인은 자신이 경찰에 게 진술했던 내용을 번복하여 판사 입장에 서는 ‘믿을 수 없는 증인’이 되어, 그의 증언 은 증거능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의 증언이 유일한 증거였던 이 사건 은 무죄 판결 및 변호사 비용 지불로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판사의 판결문은 당시 기소 취하를 건의했 던 제 보고서의 내용과 동일했지만, 이 사 건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채 종결되었 습니다. 게다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아무런 죄 값을 치르지 않고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가 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사실 형사사건의 변호사 비용 청구 관련 법 조항의 목적 중 하나는 억울하게 기소된 피 고인에게 경제적으로나마 약간의 피해보 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허나 해당 조항은 위와 같은 상황을 막는 데 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찰이나 검찰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 히 이행한다면 이렇게 국민들의 세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그리 고 피고인이 무고하게 기소되거나 진짜 범 인이 아무렇지 않게 활개치고 다닐 일도 줄 어들 것입니다. <끝>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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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김선생 수학 칼럼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노력 없이는 지 식을 쌓을 수가 없습니다. 지식이란 것이 유전적으로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학습이 라는 과정을 통해서 뇌세포에 기억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외모나 성격은 대부분 유 전적으로 물려받는 것인데 거기에다가 지 식까지 유전된다면 세상의 인간들간에는 크나큰 위화감이 생겨 인류 자체가 분열과 대립으로 이미 멸종했을 것입니다. 지식은 노력의 산물이므로 그나마 세상은 조금 더 공평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 노력의 산물 인 지식이 바로 학습의 결과이며 그것이 학 교 성적에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성적은 지독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특히 수학은 아무리 천재라도 풀어보지 않 고 공식을 외우지 않았다면 손도 대지 못 하는 과목입니다. 머리가 조금 나빠도 꾸준 히 풀고 또 푼다면 수학 점수는 잘 나옵니 다. 특히 호주 수학은 오지 선다형이나 단 답형인 한국 수학과 달리 모든 계산과정을 다 써야 하며 그 과정을 점수(컴뮤니케이 션 점수-소통 점수)로 매기므로 꾸준한 노 력형 학생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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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수학 성적은 지독한 노력의 결과

장치되어 있습니다. 호주 수학은 한국 수 학과는 달리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문제를 시험에 냅니다. 한국 수학은 틀릴만한 함 정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호주 수학 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 수학을 출제하 는 기준은 “어떻게 하면 틀리게 만들까?” 인데 반면에 호주 수학의 출제 기준은 “이 것은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라 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호주 수학은 필수적인 중요한 수 학 개념을 위주로 문제를 출제하므로 학교 에서 주는 복습연습문제와 꼭 풀어보라는 찝어 준 교과서 연습문제를 마스트하면 반 드시 고득점을 합니다. 항상 수학 최상위에 속했는데 12학년이 되 고 갑자기 수학 성적이 나빠진 학생이 있 었습니다. 호주 수학에서는 교과서의 연습 문제에 없는 기기묘묘한 문제가 출제될 수 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교과서 연습 문 제를 모두 3번씩 반복시켰습니다. 좀 어려 운 문제는 5번씩 반복하고… 12학년이 되 면 공부량이 많아져서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많은 연습문제를 입술이 터지

도록 반복하더니 그 다음 시험에서 다시 최 상위로 올라가고 졸업 후 원하던 의대로 진 학하였습니다.

이 학생뿐 아니라 비슷한 경우에 대한 처 방은 항상 같습니다. 교과서의 연습문제와 선생이 준 복습 문제들을 반복에 반복하라 는 것입니다. 그 많은 문제들은 반복해 푸 는 것은 지독한 인내를 요구합니다. 독하지 않으면 하기 힘듭니다. 책상 앞에 한번 앉으면 의자가 히프에 달라 붙을 때 까지 독하게 풀고 또 풀어야 합니다.

그것도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그 지루 하고도 힘든 과정을 넘어서야만 최상위에 속하는 우수한 성적은 받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땀과 눈물의 결과인 것입니다. 결국 호주에서의 수학 성적은 우수한 머 리 보다는 지독한 인내의 결과입니다. 공부와의 지독한 싸움에서 지지 않도록 늘 자녀를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주 는 것이 모든 학부모님들의 과제일 것입 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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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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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을 위한 5가지 습관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안 좋은 습관들

정신 건강 상태는 육체 건강보다 더 중요하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어떤 의학적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사를 찾아가면서 특정한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 때는 심리적인 도움이나 정신적인 도움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정신 건강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느끼는 것은 대부분 주관적인 증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신 건강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하지 않고, 의학적인 도움을 구하지도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장애가 생길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불편함을 품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신 건강을 잘 돌보고,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 정신 건강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습관들을 살펴보자.

01 항상 아침을 먹는다 “아침 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 요한 식사”라는 말을 몇 번이 나 들어보았는가?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제 대로 챙겨 먹지 않는다. 불행 히도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매 우 건강에 좋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침 식사 를 건너뛰면 혈당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 게 되는지 아는가? 장기는 어 디서 당을 얻을지 몰라서 손상 되고, 뇌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서서히 퇴화 한다. 그러면 온종일 지적 능 력이 바닥을 칠 것이다. 믿거

나 말거나, 혈당 감소는 심지 어 불안과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02 항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우리의 몸은 충분한 수면 없이 는 재생할 수 없다. 많은 사람 은 스트레스로 인해 늦게 자거 나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인지 과정 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우울증, 기 분 상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는 평균 8시간 이상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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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한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 을 치료하는 의료전문가들은 환자의 흡연 습관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 불안감, 약물 남용 문 제를 해결하는 데 흡연이 약간 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 문이다. 그러나, 워싱턴 대학의 한 연 구는 기분이나 중독 문제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안 전하게 담배를 끊을 수 있고, 게다가 이 습관을 끊는 것은 더 나은 육제척, 정신적인 건 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 여 준다.

오비에도 대학교의 미겔 델 발 레 교수는 “신체 운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연구되고 있지만, 운동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단백질을 안 정시키고 이들 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기는 질병을 피한 다”고 말했다. 또 움직이는 것은 몸에 좋을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도 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잘되면 건강한 마 음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또한 활발한 신체활동은 스트 레스를 줄이고 생각을 멈추게 한다.

전자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요즘 대부분의 사회적인 활동 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삶의 속도는 우리가 소셜 네트워크와 다른 유사한 것들에 접근할 수 있는 그러한 전자 기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기술의 끊임없는 사용, 특히 스마트폰은 우리가 현재 생 활하는 것을 방해한다. 시력 장애, 스트레스, 불면증, 우울 증, 불안증 등으로 이어지기 도 한다. 기억하자. 약간의 변화만으로 도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건강한 정신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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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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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f or relating to a city or town or its governing body. 3. the amount of charge based on cal culation. 4. refuse, liquids or waste matter usually carried off by pipes or drains. 5. an organization of people with a common purpose and having a formal structure. 6. a long tube, typically underground, for conveying oil and gas over long distances. 8. A basic service such as electricity, gas, or water, or the company that provides such a service. 12. an individual belonging to a group.

[ Across ]

2. pertaining to the administration of justice in courts. 5. power to exercise control. 7. a flammable mixture from below the earth's surface that is used especially as a fuel. 9. an organization owned and operated by the people who work there or use its services. 10. a rule or directive made and maintained by an authority. 11. conforming to a rule, such as a specification, policy, standard or law. 13. a task or action that someone is required to per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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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장원순 목사

사우스포트한인교회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 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 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 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 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 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 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 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안일한 자의 조 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 리 영혼에 넘치나이다”(시편 123:1-4)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 습니다. 그동안 특수한 경우 에만 효과적일 것이라고 여 겼던 온라인 시스템이 예배 방식의 새로운 대안이 되었 습니다. 또한 오래 전부터 교 회론을 연구하는 분들이 외

쳤던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 지는 교회를 세워가야 할 때 가 바로 지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다시 가다듬어야 하는 부분 은 우리 신앙의 가장 핵심이 기도 하고 교회의 존재 이유 가 되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 하는 것이 아닐까요? 시편에 있는 ‘성전에 올라가 는 노래’ 중 네번째로 나오 는 시편 123편은 그 배경을 두고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느헤미야 시대에 기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아닥사 스다 왕 시절에 수산 궁에서 왕의 술 맡은 관원이라는 고 위직에 있었던 유다 출신 느 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무 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 식을 듣게 됩니다. 포로에서 풀려나 1차로 고국으로 돌아 간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다가 이방인들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성이 무너지 고 성문도 불탔다는 소식이

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여러 날 동안 통곡하면서 금식과 기도를 한 후 마침내 왕의 허 락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 게 되었습니다. 고국에 돌아 온 느헤미야는 고관들이나 백성들, 제사장들까지 모두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 일 에 협력할 것을 독려합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힘을 합쳐 성벽 재건을 하고자 했 습니다. 하지만 그 때 이방 나 라의 지도자들이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조롱하고 방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 재건을 계속 하자 그들은 더욱 심하게 비 방하고 조롱했습니다. “이 미 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 이 무엇인가, 저들이 건축하 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지지라”라고 하면서 비 웃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3,4절에 보면, ‘ 심한 멸시’ ‘조소와 멸시가 넘 치나이다’라는 표현이 나옵

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백 성들이 대적에 의해 멸시와 조롱을 받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 다. 그 모습이 1-2절에 잘 나 타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 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 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 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 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 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 이다” ‘눈을 든다’는 표현은 어느 한 곳을 향하던 눈길을 들어서 하나님께로 향한다는 뜻입니 다. 지금 그들은 눈을 들어 주 님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눈 을 들어 하나님께 향한다는 것은 삶의 방향에 대한 의미 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살아가는 우 리 인간은 세상과 현실 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바라본다’는 것은 닮아 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주 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그 분 의 행하심과 그 분의 성품을 닮아 간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배하는 사람들은 무 엇보다도,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은혜를 구하고 자비를 구해야 합니 다. 지난 주에 살펴보았던 시 편 121편에도 눈을 들어 주 님을 바라보는 말씀이 있습 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 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 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1~2) 우리 중에 그 누구라도 하나 님의 은혜와 자비가 필요하 지 않은 의로운 사람은 없습 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 람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자는 언제나 하나님이 은혜를 구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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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야 합니다. 그 모습을 2 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설명 하고 있습니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 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 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 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 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 나이다” 3절에도 두 번이나 은혜가 반 복되어 나옵니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하나님 을 바라보는 예배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 람이어야 합니다. 특히 지금 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 에 처해있을 때에도 우리에 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확고하게 믿어야 합니다. 하 나님은 우리를 예배자로 부 르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예배할 때마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사모하는 마음이 준비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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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끓여주는 라면은 왜 더 맛있을까? by 강인춘

대부분의 여자는 말한다. 라면은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끓여주는 게 더 맛있다고. 왜 그럴까? 여자들이 꼼지락거리기 싫어서일까? 흔히들 남자는 라면 하나에 생명(?)을 건다고도 한다. 여자들이야. 원체 다이어트에 신경 쓰기 때문에 별로이겠지만 남자들은 오로지 맛에 정성을 다 쏟는다는 얘기다. 어떻게 끓이면 더 맛있게 끓일 수 있을까? 어떻게 끓이면 한 끼의 영양분으로 충분할까? 나름대로 머리를 싸매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 라면 봉지 뒤에 쓰여 있는 레시피 그대로도 끓여보고, 콩나물, 떡국 떡, 치즈, 양파, 대파, 버섯, 심지어는 청양고추 몇 개까지 집어넣었다 뺏기를 반복해서 끓여본다. 하지만 결론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었다. 최고의 맛 라면 끓이는 방법은 바로, 물, 불, 시간 이 세 가지였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바로 맛있게 끓여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정성이 깃들 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아내들아! “으응~ 당신이 끓이는 라면이 더 맛있단 말이야.” 라고 수시로 코맹맹이 소리를 남편에게 날리지 말자. 남편도 때로는 여자들처럼 귀찮을 때가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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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스윙 궤도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모든 골프채를 다루는 스윙은 하나이다.’ 라는 이야기를 지나 주에 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 이해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한번 더 설명 드리겠 습니다. 골프 스윙 동작은 클럽 마다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동작입니다. 단 클럽을 바꿔서 스윙을 하면 채의 길이에 따라서 찍 어 치는 느낌이거나 쓸어 올리는 느낌이 들 기도 합니다. 헛갈리지 않으시겠죠? 오늘은 다른 논쟁거리인 “직선이냐 원이 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얼마 전 에 스윙 궤도를 이야기하면서 잠시 다루었 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스윙 궤도는 인 투 인 궤도가 좋은 궤도라고 이미 얼마전에 설명을 드렸습니다. 왜냐하 면 스윙을 하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몸 앞에 서 출발한 클럽 헤드가 오른쪽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올라갔다가 다시 올라갔던 길 로 내려와서 공을 맞춥니다. 그리고는 다시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올라가며 스윙을 마 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윙은 인 투 인 궤 도로 그려 져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초보자들이 가끔 헛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을 맞추는 임팩트 지역에서 클 럽 헤드가 직선으로 간다는 점이죠. 저 또 한 이 부분에서 이해가 안돼서 힘들었던 어 린 시절이 있었죠. 지금도 클럽 헤드 스피 드가 느린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골프 코치들은 처음에 ‘똑딱 스윙’으로 입문자들을 가르칩니다. 다들 한국인에게 스윙을 배우셨다면 기억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때 항상 들을 수 있 는 레슨이 ‘클럽 헤드를 직선 또는 똑바로 움직여라!’ 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코치들은 한결 같이 말을 바꿉니 다. “골프 스윙은 원입니다. 직선이 아닙니 다.”라고 말이죠. 훌라후프를 눕혀 놓고 보면 당연히 둥글게 보입니다. 하지만 훌라후프를 세워놓고 위 에서 바라보면 직선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훌라후프안에 직접 들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훌라후프를 스윙 궤도와 비슷한 각도로 기울여 두고 내려 보겠습니다. 그리 고 훌라후프의 가장 낮은 부분을 약 20cm 정도만 바라보면 원이라는 느낌 보다는 직 선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일면 똑딱 스윙이라고 불리는 이 작은 스윙 을 할 때는 클럽 헤드를 직선으로 움직여야 만 공을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윙이 조금씩 커지면 서서히 곡선 을 만들어 가야 하죠. 가장 큰 혼돈은 백 스 윙 때 보다는 임팩트부터 바로 그 직후에서 생깁니다. 직선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공을 치고 나서도 클럽 헤드를 직선으로 움 직이려고 노력해서 몸이 끌려 나가거나 왼 쪽 팔꿈치가 굽혀 지기도 합니다. 임팩트 지역에서 클럽 헤드가 직선을 그리 듯이 지나치는 것은 맞지만 왼발 앞을 통과

한 후에도 직선을 그리듯이 움직이는 것은 잘못된 동작입니다. 다시 말하면 직선은 두 발 사이에서만 적용 되고 왼발을 통과한 후에는 서서히 안쪽으 로 흘러가야 합니다. 클럽 헤드 스피드가 느린 골퍼들이 이런 실 수를 하고 있습니다. 직선을 길게 그리려고 하면 몸을 돌리지도 못하고 클럽 헤드도 일 찍 떠올려져서 공을 못 맞추거나 멀리 날아 가지 못하게 됩니다. 정확한 스윙 궤도를 이해하시면 스윙이 더 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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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업소 전화번호 안내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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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Q 차량고장, 응급수리 13 11 11 SUNCORP 차량사고 13 11 55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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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l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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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뷰티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Jk Total Construction 0402 183 380 / 0411 765 254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I hub

3341 8815

Sims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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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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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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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SE LAWYERS 김정우 변호사 0422 450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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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ARU ㆍ Cleveland ㆍ The 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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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1 8216

Noritor(놀이터)

3194 2660

OLD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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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1 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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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6 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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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LINKS 손한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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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rcoal BBQ (차콜) 3341 5094 TO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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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생활용품점

사진 Alicia’s Photography

sunnybank 테니스클럽 카페 0430 014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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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6 3284 3841 8574


60

모아 마트(구 김치스토아) 0438 715 117 브리즈번 하나로 마트 해피 마켓

3161 8875 3391 2322

Logan Mart(생활용품)

3108 2412

Ofreshmart

의료/병원/한의원

887

0455 031 362

Asia Mart

Metro Mart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3221 7477

자동차운전학원

0450 927 566

악기/피아노 조율 국가공인 피아노 조율사 0412 354 171 황작연 피아노 조율 (19년 경력) 0411 407 705

악기레슨/음악학교 퀸즐랜드 음학대학(QCM)

3191 8532

VIVO Music College 3344 1501, 0430 816 836

안경원 밝은세상안경원

3161 9164

브리즈번안경원

3841 0519

칼람베일 안경원 3711 2111 폰 0404 350 918 / 카톡 010 3790 3374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스마일 무빙

0430 936 184

HT Logistics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3823 1802

0419 708 177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에어컨/냉동수리

여행/공항픽업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현대 투어

0432 140 08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BNE 여행사 07 3345 2001 / 0413 077 679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조이에어

0430 189 603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HT 유학원

3003 1771

이민 컨설팅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질미어 치과병원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언더우드)

The Dental Club (Stafford) (Caboolture) (Griffin)

닥터 데이비드 강(가정의) (Springwood)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해밀턴) (키파링)

3265 6010

07 3276 0088 07 3423 0783 3856 1411 5428 1244 3886 1280 3841 1333 07 3344 6866 07 3535 1273 07 3283 5400

Dr. 방 Cosmetic Clinic 3118 5228, 04 2525 313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Hybrid Physio

3190 9747

J.J. Lee 한의원

3341 9379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 MAX

3161 154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Speed mate 자동차 정비

3423 8085 0416 191 319

프로패셔널 메카닉(입스위치) 0424 041 894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백승용 이민법무사

0410 672 485 3323 3186

의류/침구/옷수선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드림로드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차밍 옷수선

호주닷컴

02 9746 1452

3209 5445, 0433 267 953 0403 617 076

자동차판매 Southside Auto Auctions

3841 1666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전기/전자/통신

3191 3248

Q Pack

3219 5654

컴퓨터/POS

미디어 나라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정육점

0412 443 066

미트뱅크

3345 5113

토마스 정육점 (서니뱅크점) (런콘점)

3423 7200 3423 1337

종교단체 기독교

ㆍ 높은 뜻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ㆍ 기쁜소식 브리즈번 교회 0430 145 220 ㆍ 벧엘 장로교회 0423 273 365 ㆍ 브리즈번 동산교회 3803 1314 ㆍ 브리즈번 로고스 선교교회 0403 956 390 ㆍ 브리즈번 만나성결교회 0431 853 922 ㆍ 브리즈번 모닝사이드 연합교회 0413 101 708 ㆍ 브리즈번 믿음 교회 0430 047 548 ㆍ 브리즈번 반석 장로교회 0430 810 929 ㆍ 브리즈번 서림교회 0423 333 932 ㆍ 브리즈번 선한목자교회 0431 686 296 ㆍ 브리즈번 성결교회 0433 689 717 ㆍ 브리즈번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브리즈번 왕성교회 0400 878 882 ㆍ 브리즈번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ㆍ 브리즈번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ㆍ 브리즈번시티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ㆍ 브리즈번 북부 한인재림교회 3290 0376 ㆍ 브리즈번 사랑교회 0414 624 779 ㆍ 사랑의 교회 3252 1701 ㆍ 소망교회 0401 458 230 / 0431 259 828 ㆍ 아가페 한인장로교회 0466 184 366 ㆍ 아름다운 우리교회 3191 3743 / 0433 924 843 ㆍ 안개꽃 행복한 교회 0433 030 053 ㆍ 안디옥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와이드오픈 장로교회 0403 252 609 ㆍ 예수마을교회 0414 522 654 ㆍ 은혜와 진리교회 0433 475 658 ㆍ 에벤에셀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ㆍ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ㆍ Dunamis Church 3381 8343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원불교 ㆍ 원불교

꿈이 있는 교회

3219 1002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12 895 031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교육/학원/개인교습

\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벤스 세탁기 청소

골드 코스트 GOLD COAST

푸드패키징 Kleen Hub

\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디아이 수영 스쿨

0425 864 112

에이스 테니스 아카데미 041 447 8888 연세 한국어 학당

0433 308 436

이소민 첼로 레슨

0432 174 664

제임스안 학원 (사우스포트) 5591 1856 제임스안 학원 (로비나) 홍익 미술

5593 0837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0452 214 061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ACE 건축/빌더/핸디맨

0452 578 001

건강식품점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니스 솔루션(주방용품) 0413 396 799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결혼/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ㆍ Capalaba ㆍ Mt Ommaney ㆍ Browns Plains

3133 1805 3823 4165 3376 7445 3800 1013

노래방/당구장

청소/방역 권신정 회계사(MAZARS)

0433 379 280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진 흰개미 방역

0447 225 758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

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0401 158 508

0450 468 318

장수마을

0422 59 59 79

0413 002 316

카사아울렛

0412 221 926

한상호 회계사 Hello Tax TaxBee

3210 0747

CYS 회계법인

3221 7564

ROK 노래방

5591 8279

5498 8904

무역/유통/운송

로얄건강 타운

참 회계법인

5532 9154

자연농장

1300 760 618

이윤 회계사

JPOPS 노래방

농장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

심인섭 공인회계사

가나 Termite /PestControl 0402 028 720

61

5531 3155

건축/인테리어


62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사진

보험/홈론/파이낸스

www.aliciasphoto.com.au

아기/가족/웨딩/프로필/스냅

3823 1802

0478 825 233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aliciasphoto

미용/뷰티

보험전문 김옥이

C-Herald Insurance C-Herald Finance

0401 411 000

1800 998 557 1800 998 557

부동산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스포츠/클럽

88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Hot Rock Grill (HRG)

5531 6077

Izakaya ichi

5564 0190

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MAMAS KITCHEN

5571 1896

Golf Zero

0435 595 577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식당

식품점/편의점 레삐헤어

5679 3943

스마일마트

5527 1312

Meraki Hair

5592 0984

오페마트

5531 0922

해피마트

5580 8955

신 헤어 스튜디오 1300 738 319, 5571 262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 헤어

FOREL Beauty & Spa

현우식품

5526 3838

5527 1990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0413 753 087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Hair Leader 미용실

5531 2963

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BB 두부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5531 0906 0406 541 572

여행/공항픽업

번역/통역 리틀즈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골드코스트 번역/통역

변호사

0438 151 525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성도 법무법인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3345 6665 0490 130 012 0423 923 571 0452 435 447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대표 0425 800 567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0422 258 092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고기하우스

5591 7465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드림치킨

5591 6276

두리분식 대박집

불고기ya

0413 965 268 5531 0374, 0420 284 380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5661 4978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AZIT(아지트)

5661 8537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에어컨/냉동수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이민컨설팅 마린 이민

5591 7070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Signs Printing Design 0421 790 885

의료/병원/한의원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정육점

63

푸드패키징 Q Pack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3219 5654

회계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경희 한의원 Dr 방 병원(Southport)

치과의사 김다일

5596 4310

쿠메라 홈 피지오

0416 424 728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No.1 management (본드,카펫 청소) 0412 021 998

0425 233 118 5572 2284

0412 443 066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의류/침구/옷수선 5511 2077

0436 321 537

택시/여행/공항픽업

5528 4000

벨라 옷수선

얼스 와이즈 방역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5522 0123

Teeth on Ferry 데니스 권 치과의사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벤스 세탁기 청소

0415 177 19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07 3108 3023 0421 007 756

심인섭 공인회계사

3299 1031 1300 760 618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JY Accountants

07 5679 1619

청소/방역

미디어 나라

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이윤 회계사

3218 3924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컴퓨터/IT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백화실 회계사

0433 513 782

RAPID CLEAN 청소용품

5591 8833

바른회계법인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PAULS Clean King ​

0433 964 774

권신정 회계사(MAZARS)

썬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Mad 4 Garlic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5476 7379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0488 515 288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샐러드마스트

0432 020 4447

바퀴벌레 전문방역

0433025012

플레이그룹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종교단체

5445 8494

MakiMoto(Noosa)

선샤인 마트

청소/방역 5200 0875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조리용품

0491 068 872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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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weekly.com.au FRI, 14th AUG

QUEENSLAND 교민게시판 퀸즐랜드 한인 경로회 ● Tel. 3879 1382 ● Fax.3879 1382 ● ABN 92362726522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 Mob. 0418 883 377 ● E-mail. hhpak1043@naver.com ● 29 Simpson Way Forest Lake Qld 4078

親愛하는 경로회 회원 여러분!! 뜻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던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이 답답하고 허전하시지요? 우리는 즐거울 때 슬픔을 생각하고 기쁨 가운데서 노여움을 잊 어서는 안되며, 맑은 날에는 궂은 날을 대비하고 또 편안한 가운데 위태로움을 잊지 말아 야 하는 이치를 일께어주는 기회의 이시기가 아닌가 쉽습니다. <인생전략> 후손들에게 읽게 하면 좋겠습니다. - 현재 당신이 종사하고 있는 일이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희망하는 길과는 다른 부분 이라 할지라도 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동안에 처음의 희망과는 관계가 없더 라도 먼 장래를 통해서 본다면 그것이 허사가 아닌 것이다. 핸리포드는 처음부터 자동차 사업에 대성할 포부로 자동차 직공이 된 사람은 아니었다. 자동차 공장에 직공에 되어 그 일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동안에 한 단계 올라가서 세계의 자동차 공장 주가 된 것이다. 목표의 방향이 뚜렷하지 못할 때라도 그날 그날 자기 일을 충실히 해 나가는 사람은 저절로 길이 열린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오늘 의 과제이다. 그것은 앞날을 기약하는 한 알의 씨앗이다. <G 그로우트> - 모든 것은 사소한 일에서 출발한다. 한 톨의 조그마한 씨앗이 하늘을 찌르는 큰 나무 가 되는 것을 보라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다 그 시초는 조그마한 일에서 비롯되 고 있다. <R.W 에머어슨> 2020년 8월 월차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8월 20일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이용) (KFC 음식점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퀸즐랜드주 한인 경로회

회장 박희문

세상의 모든 젓가락 by 이병률

세상의 모든 식당의 젓가락은 한 식당에 모여서도

원래의 짝을 잃고 쓰여지는 법이어서 저 식탁에 뭉쳐 있다가

이 식탁에서 흩어지기도 한다 오랜 시간 지나 닳고 닳아

누구의 짝인지도 잃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다가도

무심코 누군가 통해서 두 개를 집어 드는 순간 서로 힘줄이 맞닿으면서 안다 아, 우리가 그 반이로구나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안내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 과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 도마다 회계감사 보고를 통해 자금 사용의 투명성을 교민사회에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 며,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 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문 으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공고 를 통해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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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퀸스랜드주 한인회 소식 <한인회관 대관업무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인회관의 대관을 다시 시작합니다. 퀸스랜드주의 모든 교민분들의 대관을 환영하오니, 한인회관의 대관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secretary@ksqld.org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0년 하반기 한인회비 납부자 – 매달 마지막주 업데이트> 이형립, 이영순, 홍정옥, 서원국, 오세진, 전진선, 이종우, 신상현, 백근수 부부, 방채임, 오성희, 정승호, 홍원표, 이철호, 서명희 김지현, 이인애, 이경림, 정윤선, 조영주, 이채문 2020년 상반기(1월-7월) 회비를 납부해주신 한인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반기 납부자의 이름은 하반기에는 명시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누락이 되었거나, 수정사항이 있으신 분은 secretary@ksqld.org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전체 한인회 납부자의 명단은 퀸스랜드주 한인회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주세요.

<한인회 문화교실 – Term 3> 8월에 계획중이던 꽂꽂이, 식물만들기 강좌등의 문화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 됨을 알려드립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협조사항> 2020년 7월 순회영사가 22일, 23일 순복음 교회에서 실시 되었습니다. 8월 순회영사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웹사이트를 상시 확인하여 주세요. <유학생 & 워킹홀리데이 관련 문의> 주 시드니 총영사관 워킹홀리데이 김용성 상담원 (연락처: 0404 574 651) ▀

골드코스트 한인회 소식 <2020년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자> 고광덕, 곽인옥, 김광수, 김광연, 김숙이, 김은옥, 김인환, 김치은, 김화열, 김화자, 민창희, 박경용, 박성수, 박순희, 백관진, 손남순, 신금분, 양병구, 염동철, 오세찬, 윤베드로, 이광분, 이광영, 이상현, 이성자, 이성훈, 이순자, 이승만, 임종규, 장베티, 정한수, 정해봉, 전주한, 조동수, 최인숙, 최정임, 최종완, 최형욱

<2020년 후원금 기부자>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200), 김광연 ($20), 박순희($50), 박정호($50), 백관진 ($80), 염동철($30), 오민영($100), 윤베드로($80), 이승만($20), 이재순 ($80), 장베티($50), 정정남($10), 코리아나 BBQ($330), 만나떡집($50), 오페마트 ($200), 소피아학생(쌀 10 kg)

비전매거진 한인커뮤니티에 유익한 정보와 알리고 싶은 소식을 보내주세요. 게재는 무료입니다. visionweekly01@gmail.com

2020년 하반기 정토불교대학 입학안내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삶을 바꾸는 공부 정토불교대학 정토불교대학은 현대인의 삶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교리 공부에 그치지않고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바르고 쉽게 이해하며, 생활 속에서 수행을 체득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정토불교대학은 입문 과정인 불교대학과 심화 과정인 경전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불교대학 졸업 후 경전반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 법륜스님 영상강좌 - 6개월 과정 <불교대학 교과과정> -실 천적 불교사상 : 수행론,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부 처님의 일생 : 가장 위대한 인간의 가장 평범한 삶 -근 본불교 : 괴로움의 뿌리를 완전히 소멸하는 길 -불 교의 변천사 : 사회, 역사의 변화와 불교변천 <특별 프로그램> - 특강, 졸업수련 등 *입 학요건 : 만 19세 이상의 바른 불교를 찾는 사람 누구나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아래번호로 연락바랍니다. 브리즈번 정토법당 반야지 0422 423 830 ▀

호주기독교대학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좀더 전문적 도움도 함께 드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상담전화 )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상담(학생들) 함께 제공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Vet 과정으로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된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 하루 수업이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ESL 코스는 6개월 코스 3개 전체 1년 6개월 과정이 있다. www.accu.edu.au /info@accu.edu.au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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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우리한텐 볼보가 있어"

스웨덴인들의 '찐사랑' 비결

34 드라마 드 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트라우마를 마주 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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