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16th OCT 발행인 김혜경 | 마케팅 이우희 |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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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개요 기간 : 2020년 10월 31일, 11월 1일, 11월 7일 (총 3일) 장소 : Brisbane Technology Park, Eight Mile Plains 대상 : 창업/ 비즈니스/ 무역에 관심 있는 브리즈번, 시드니, 퍼스 거주자 비용 : $50 (식사, 강의 , 기념품 포함)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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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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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세계식량계획(WFP)이 수단 다르푸르주 니알라의 실향민 캠프에서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AFP
세계식량계획 노벨 평화상, 트럼프 향한 경고 by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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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이 가장 좋은 백신이다.”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세 계식량계획(WFP)으로 결정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 자로 WFP를 선정했다고 발표 했다. 노벨위원회의 베리트 라 이스-안데르센 위원장은 오슬 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굶 주림에 시달리는 세계의 빈국 사람들에게 식량을 전달해온 이 기구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 다고 밝혔다. 라이스-안데르센 위원장은 특 히 코로나19라는 글로벌 전염 병 비상 상황 속에 세계에서 굶주림의 희생자가 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WFP가 인상적인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식량이 혼란에 맞서 는 최고의 백신”이라며 “WFP 는 식량안보를 평화의 도구 로 만드는 다자간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WFP는 “자랑스 러운 순간”이라는 환영 성명 을 냈다. 1961년 창설돼 59년의 역사 를 가진 WFP는 이탈리아 로 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 를 지낸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 총장이 이끌고 있다. WFP는 연간 72억달러(2018년 기준) 의 예산을 가지고 북한과 예멘 을 비롯한 세계 80여개국 주 민 약 1억명을 지원하고 있다. 유엔은 2015년부터 2030년 까지의 목표를 담은 ‘지속가 능 개발목표(SDGs)’의 두 번 째 항목으로 ‘굶주림 없애기 (Zero Hunger)’를 설정했다. 그러나 유엔은 세계에서 기본 적인 영양공급조차 충분히 받 지 못하는 사람이 6억9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 중 약 1억3500만명은 만성 적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사 람들이다. 지난 4월 WFP는 이런 식량 극 빈층이 코로나19 때문에 2배 로 늘어날 수 있다는 보고서 를 냈다. 당시 WFP는 “이웃이 굶주리게 만드는 것은 좋은 정 책이 아니다”라며 전염병이 지정학적 불안이라는 부메랑 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 했다. 그후 WFP는 나이지리 아, 남수단, 시리아, 예멘 등에 서 식량지원을 늘렸으며 7월 에는 북한을 비롯한 83개국 을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발 표했다. 올해 평화상 후보로는 모두 318명의 개인·기구가 추천
됐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 트연합(UAE)의 관계 정상화 를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스웨덴의 환 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수단 독재정권을 끌어내린 시민혁 명을 이끈 여성 운동가 알라아 살라흐, 러시아 민주화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노벨위원회가 택한 것은 가난한 이들의 끼니 를 돕는 유엔 기구였다. 21세기 들어와 노벨 평화 상을 받은 유엔 기구는 유 엔(2001년), 국제원자력기 구(IAEA·2005년), 기후변 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2007년), 화학무기금 지조약기구(OPCW·2013년) 등이며 WFP가 5번째로 수상 하게 됐다. 유럽연합(EU)이 2012년 수상 한 것까지 포함하면 다자기구 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 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올 해로 101번째를 맞는 평화상 이 WFP에 주어지게 된 배경 에는 미국의 일방주의도 큰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코 로나19 시대에 세계의 방역 을 조율하는 세계보건기구 (WHO)에 돈을 끊겠다고 선 언하는 등 글로벌 이슈를 함 께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찬물을 끼얹었다. 이 때문에 노벨위원회가 의도 적으로 WHO에 평화상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영예는 WFP에 돌아갔다. 라이스-안데르센 위원장은 “WFP는 유엔의 매우 중요한 기구”라면서 “유엔의 다자간 협력과 인권을 위한 활동은 몇몇 나라에 만연한 포퓰리즘 이나 민족주의 정치와는 대조 적”이라고 말했다. 다자주의 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하고 국가 간 협력을 촉구하는 것이 올해 평화상 수상자 선정 의 중요한 기준이었음을 분명 히 밝힌 것이다. 또 “WFP에 상 을 준 것은 국제사회가 유엔 기구에 적절히 자금을 지원하 고 사람들이 굶지 않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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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는 요구 때문”이라며 트 럼프 정부의 유엔 경시와 국 제기구 탈퇴를 우회적으로 비 판했다. 평화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 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마다 12월 10일 스웨덴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은 온라 인으로 진행되지만, 다른 부문 과 달리 평화상은 예년처럼 노 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그대 로 진행된다. 다만 참석 인원은 1000명에 서 100명으로 크게 줄인다고 노르웨이 NRK방송 등은 전했 다. 축하연회도 취소됐다. 2000년 이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명단
2019년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2018년 드니 무퀘게 (콩고민주공화국),
나디아 무라드(이라크) 2017년 핵무기폐기 국제운동(ICAN)
2016년 후안 마누엘 산토스(콜롬비아)
2015년 튀니지 국민 4자대화기구
2014년 말랄라 유사프자이 (파키스탄),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인도) 2013년 화학무기금지기구 (OPCW)
2012년 유럽연합(EU)
2011년 엘런 존슨-설리프,
리마 보위(이상 라이베리아), 타우왁쿨 카르만(예멘)
2010년 류샤오보(중국)
2009년 버락 오바마(미국) 2008년 마르티 아티사리 (핀란드)
2007년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앨 고어(미국)
2006년 그라민은행,
무하마드 유누스(방글라데시) 2005년 국제원자력기구 (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2004년 왕가리 마타이(케냐) 2003년 시린 에바디(이란) 2002년 지미 카터(미국) 2001년 유엔,
코피 아난 사무총장
2000년 김대중(한국)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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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어떻게 볼 것인가? by 자본가
구글이 게임 에만 부과되던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모든 유료 결 제 앱에 의무적으로 적용 하기로 하여 파문이 일고 있 습니다. 구글 코리아는 지난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 해 신규 앱은 내년 1월부터, 기 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수수 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구글이 ‘ 잡은 물고기 먹이 안 주는 행 태’라고 비꼬는 중입니다. 그 동안 구글이 앱들에게 다양한
결제 수단을 열어주며 이용자 를 확대해 왔지만 이용자가 늘 어나고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지금 이제는 결제 수단 을 일원화하고, 수수료를 물리 는 이중적 행태를 보인다며 비 판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발자 입장에서 대체재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글의 지배적 인 위치를 이용하는 것으로밖 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제까지 다양한 결제 수 단을 통해 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 은 사실입니다. 또한 결제수단
이 일원화되고 수수료가 부과 되면서 기업과 개발자들이 소 비자 가격을 상승시킬 경우 그 피해는 오롯이 소비자가 지게 될 것이라는 비판도 거셉니다. 여러모로 개발자들과 기업, 그 리고 더 나아가서는 소비자들 에게 득이 되는 것 같아 보이 지 않는 정책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글이 수수료를 부과 하는 정책이 무조건 나쁘다고 만 할 수 있을까요? 인앱결제 수수료 부과 문제에 대한 저 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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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은 개발자들의 인큐베이터 여러분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 면 심심찮게 이런 영상들을 많 이 보셨을 겁니다. - 앱 개발로 1달에 OOO만 원 버는 방법 - 저는 앱으로 연봉이 배나 올랐어요. - 앱 개발 어렵지 않아요. -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 게 앱 스토어를 열어주고, 그 곳에서 광고 수익 이외에도 여 러 가지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 여 부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 기업이 구 글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메가 앱들, 예를 들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야놀자, 자기야 등등 모두 구글 앱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를 주 무대로 커온 대표 적인 앱 기반 기업들입니다. 그들이 초창기 작은 앱에서부 터 출발하여 거대한 기업조직 이 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장 을 마련해 준 인큐베이터가 바 로 구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인큐베이터 속 의 아기도 지속적으로 영양분 이 공급되지 않고 산소가 공급 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 니다. 앱들이 수익을 낼 수 있 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앱스토 어가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인 큐베이터라면 그 인큐베이터 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 용할 수 있는 자원들로 지속적 인 투자를 해 줌을 통해 지속 적으로 양분을 공급하는 역할 은 모기업인 구글이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구글이 앱스토어 에 꾸준히 투자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생활의 일부로 사용하 는 스마트폰 앱들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여러 가지 결 제 수단을 인정해 주면서 편의 를 봐주던 구글이 입장을 바꿨 다고 하여 그것이 잘못된 것이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좀 이치 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구 글은 땅 파서 장사하나요? 기 업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움 직이는 조직입니다. 지금 구글 의 행보는 정확히 이윤추구라 는 기업 가치와 일치하는 행보 입니다. 2. 인앱 수수료의 사용 방향 구글은 징수된 인앱 수수료 30%에 대해서 개발자들이 글 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 습니다.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 는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 구축 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타국에 비해 안드로이 드를 활용하는 개발자가 과반 을 넘어 60% 이상 분포되어 있는 한국의 특성을 고려하여 1000억을 투자해 K-크리에이 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앱 개 발사의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 을 응원하고 디지털 콘텐츠 앱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크리에이트(K-reate)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 웹 소 설, 음악 스트리밍, 이북 등 디 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발 사를 지원하고 서비스를 사용 하는 유저에게 가격 인하를 포 함한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의 구체적인 사용 방안 이 나왔다는 것은 구글 쪽에서 도 한국 개발자 및 사용자들의 반발을 예상했다고 볼 수 있고 이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당근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받아 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인앱결제 수수료 30%가 투자 금의 형태로 다시 앱스토어로 유입되면서 앱스토어 사용 환
경을 개선하고, 개발자들에게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실 질적인 지원을 통해 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3. 앱스토어 생태계 확장? 구글은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 서 한국의 경우 갤럭시 스토어 나 원 스토어 등 다른 앱 플랫 폼이나 웹상 결제의 경우 수수 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 습니다. 이는 곧 어느 정도의 개발자 이탈을 감수하고서라 도 수수료 징수를 감행하겠다 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수수료 정책 변 경에 불만을 품고 구글의 품을 떠나 갤럭시스토어나, 원스토 어 등 다른 앱 플랫폼으로 개 발자들이 이동하여 지금까지 빈약한 군소 앱 플랫폼들로 개 발자들이 유입된다면 앱 생태 계 자체에는 더 긍정적인 효과 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 지만 그렇게 될 확률이 크지 않겠죠? 구글의 이번 조치가 자사의 이 익 극대화를 위한 조치로만 보 이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이 존 재합니다. 이번 구글의 앱스토 어 인앱결제 수수료를 확대 적 용하는 결정에도 분명 양면이 존재합니다. 여러 기사에서 논 했던 것처럼 회사들과 개발자 들이 결제 수수료에 부담을 느 껴 결제 금액을 상승시킬 수도 있을 겁니다. 피해는 소비자들 이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앱스토어를 열어 여 러 개발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장을 열어 주었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또한 플랫폼 사업자는 수수료 장사를 하는 만큼 이번 조치가 무조건 잘못 된 조치라고 힐난할 수만은 없 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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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이렇게 현실이 된다, 아펜젤 스위스 기차 여행 by 그루
스위스 북동쪽에 자리한 도시 아펜젤. 그저 작고 소박할 것만 같았던 이 깜찍한 마을에는 놀랍게도, 우리가 스위스 여행에서 흔히 기대하는 모든 게 있다. 너르고 푸른 들과 레고 블록을 쌓아 올린 것 같은 집들. 골짜기 깊은 곳에서 깜짝 선물처럼 숨죽여 기다리는 호수, 그 모두를 품에 안은 아펜젤은 그래서 ‘작은 스위스’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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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스치듯 멀어지는 풍 경이 한층 더 목가적으로 바 뀌어간다. 빠르게 지나쳐 가는 바깥의 풍경과 다르게 시간은 그저 느긋하게 곁을 맴도는 기 분이다. 생모리츠를 떠나고 얼 마나 흘렀을까. 조금씩 속도를 줄이는구나 싶던 기차가 이윽 고 작은 역에 멈춰 섰다. 손가 락에 꼽을 수도 있을 만큼, 내 리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이 곳을 바라 달려오긴 했지 만, 나는 그대로 앉아 있었다. 사람들을 모두 떠나보낸 기차 가 덜컹거리며 다시 역을 벗어 났다. 그렇게 아펜젤에서 30 분을 더 달려 마침내 멈춰 선 곳은 바써라우엔이라는 아주 생소한 이름의 마을이었다. 아펜젤을 두고 굳이 더 외진 바써라우엔에서 머물기로 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아펜젤 알프스의 한 줄기, 에 벤 알프(Ebenalp) 정상을 걷 다 보면, 여행자들 사이에서 는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봐 야 하는 곳으로 통한다는 산장 이 하나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산장을 보려고 일부 러 찾아오는 여행자도 적지 않 다고 한다. 으레 떠올리듯, 만 년설에 덮인 스위스가 아니 라, 한껏 푸른 알프스를 만끽 할 수 있다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마다할 여행자가 몇이 나 될까? 하루 이틀 지내고 싶기도 했 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획 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한 심하게도 여름 한 철, 잠시만 문을 연다는 사실과 함께 당연
히 그만큼 경쟁률이 높을 거라 는 당연한 사실을 너무 가볍게 본 탓이었다. 그랬더니 이번엔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하는 호기심이 꿈틀거렸다. ‘그럼 직접 확인해 보는 거지 뭐.’ 역을 벗어나자마자 초록으로 뒤덮인 세상이 성큼 눈 앞으로 다가왔다. 초원 능선을 따라 띄엄띄엄 앉은 소박한 나무집 들이 사뭇 정겨웠다. 생각보다 훨씬 더 고즈넉하다. 느긋하다 고 하는 게 맞을까? 역 맞은편에 에벤 알프 (Ebenalp) 정상으로 가는 케 이블카 정류장이 보이고, 발 아래 큰길은 숲 속으로 이어진 다. 알프스 넓은 품에 감싸 안 긴 야트막한 비탈 곳곳에서, 제멋대로 흩어진 소 떼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평화롭다는 말이 이보다 더 어울릴 수 없 는 마을이었다. 어딘가에서 네로와 파트라슈 와 함께 뛰어나와 언덕 위를 구르기 시작한다 해도 하나 어 색할 것 없는 풍경이었다. 절벽 산장 예약에 실패하고 다 른 선택지가 없어서 큰 기대
없이 골랐던 숙소는 노랑, 빨 강으로 색칠한 외벽에 갖가지 동물과 꽃이 그려진 깜찍한 게 스트하우스였다. 다행히 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데다 마침 숲으로 이어 지는 길목 어귀에 있었다. 수 속을 마치고 올라가 대강 짐을 던져두고, 길을 되짚어 아펜젤 로 향했다. 이번에도 3량짜리 짧은 기차에서 내린 사람은 나 하나뿐이었다. 아펜젤은 인터라켄의 융프라 우요흐나 체르마트의 마터호 른처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헛기침 몇 번 하면서 거창하게 허풍을 섞어 풀어놓을 만큼 볼 거리 가득한 도시는 아니다. 어딘가 꼭 찾아가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찬 찬히, 여유롭게 마을 구석구석 을 돌아다닐 수 있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면서까 지 건조하게 써 내려간 가이 드북의 추천 코스를 따라 지 도 위를 헤매다 지쳐, 이도 저 도 아닌 여행을 해 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그 순간, 무심 한 듯 훅하고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고마운지 너무도 잘 알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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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6th OCT 식점이나 기념품 가게 등 특색 에 맞추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의 게트라이데 거리에도 비슷 한 흔적이 남아 있다. 길 따라 걷다가 마을 둘레를 가로지르는 작은 개울에 닿 았다. 경쾌한 물소리가 걸음 을 멈추게 했다. 다리 난간에 팔을 괴고 서서 흐르는 물길을 멍하게 눈으로 따라가다, 한참 만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다 시 몇 걸음 옮기려 하는데 뒤 통수 쪽에서 까르르 웃음소리 가 들렸다.
아펜젤은 바로 그 바람 같은 곳이다. 시간에 쫓길 이유도, 지도에 얽매일 이유도 없다. 휴대폰은 끄고, 책은 덮어도 좋다. 혹시 그럴 생각이 없었 다 해도 어쩌면, 결국 그리 될 지도 모른다. 고맙게도, 작은 마을 속 그 보 다 더 꾸밈없는 골목은, 도시 가 낯선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너그러운 존재가 되어 주는데 어느 골목으로 들어 가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마주치는 이는 모두 이웃이자 친구인 듯 서로 정답다.
공동묘지에 늘어선 수많은 비 석의 곁을 지키는 꽃들조차 너 무도 사랑스러워 거리낌 없이 다가설 수 있는 도시. 온통 느 낌표가 휘몰아치는 여행지 스 위스에서, 아펜젤은 잠시 멈춰 쉼표 몇 개를 찍고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역을 벗어나자마자 다채로운 색을 입힌 집들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구시가의 중심 하우프트 거리(Hauptgasse) 를 이루고 있는 건물의 외벽 을 가만 들여다보면, 여러 가
지 문양이나 그림이 그려져 있 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건 물의 역할이나 성격을 드러내 는 장치들이다.
고개를 돌리니 저만치 집 앞 에서 아이 몇이 개구진 얼굴 로 웃고 있다. 그쪽으로 걸음 을 떼자, 녀석들이 일제히 가 림막 뒤로 후다닥 도망가 몸 을 숨긴다. 그러다, 이내 고개 를 빼꼼 내밀고는 다시 와보라 는 듯 눈을 깜빡거린다. 한 걸 음 가면 숨고, 다시 한 걸음 가 까워지면 도망가고,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힐 때까지 줄다리기 가 이어졌다.
아펜젤에서 가장 유명한 곳 은 뢰벤 약국(The Löwen Drogerie)인데, 강렬한 붉은 색 바탕 위에 다양한 약초가 그려져 있어 어디에서든 금방 눈에 띈다. 약국이라는 정체성 을 잘 드러내면서도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 그림 뿐 아니라, 간판을 살펴 몇 번의 눈치싸움 끝에 드디 보는 것도 작은 재미인데, 음 어 껑충 뛰면 손에 잡힐 만한 거리가 되었는데, 이번엔 손 을 흔들며 아예 집으로 들어 가 버린다. 문 앞에 서서 우르 르 몰려 들어가는 아이들을 맞 이하던 엄마는 늘 겪는 일이라 는 듯 어깨를 한 번 으쓱할 뿐 이다. 예정에 없던 짧은 숨바 꼭질이 도시를 더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통창에 바싹 붙어 나를 보고 있는 녀석들을 향해 크게 팔을 흔들어 인사를 한 뒤 바써라우 엔으로 돌아왔다. 스위스 알프스 가운데 북쪽 끄트머리 산맥을 묶어 아펜젤 알프스(Appenzell Alps)라 한 다. 아펜젤 인너 호덴에서 상 트 갈렌(St.Gallen) 주까지 아 우르는 산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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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고도 2502m의 최고봉 센티스(Säntis)를 비롯, 다 수의 봉우리가 알프 슈타인 (Alpstein)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데, 바써라우엔에서 가장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은 에벤 알프(Ebenalp)다. 케이블카는 구름을 뚫고 수직 에 가까운 절벽을 순식간에 거
슬러 올랐다. 아직 가시지 않은 안개와 구름 사이에서는 종소리가 들려왔 다. 맑은 소리가 온 사방으로 울려 퍼진다. 제일 가까운 소리를 따라 가보 니, 살피는 이 하나 없이도 용 케 위태로워 보이는 경사를 딛 고 선 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목에 저마다 주먹만 한 워낭을 까 싶을 정도로 작은 예배당으 단 소가 고개를 흔들 때마다 로 이어졌다. 바로 앞은 위태로운 낭떠러지 은은한 종소리가 울린다. 였다. 따라오라는 듯, 소리가 사람들 발걸음을 저만치 앞질러 간다. 있으나 마나 한 난간에 의지해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의 흔 절벽과 낭떠러지 사이를 아슬 적이 발견되었다는 동굴을 지 아슬하게 걷다가, 모퉁이 하나 난 길은 정말 여기까지 올라와 를 돌아 나오는 순간 고대했던 서 예배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광경이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 났다. 낭떠러지 바로 아래, 절벽 을 등지고 선 산장, 애셔 (Aescher)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마침 구름 사이로 햇살이 쏟 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부서 져 내리는 햇살에 눈이 부셨 다. 가까이 다가가 위를 올려 다봤다. 아찔한 절벽이 눈을 찌를 듯 쏟아져 내렸다. 산사 태라도 나면 어쩌려고 여기에 다 지었을까 싶은 생각도 잠시 스쳤지만, 산장 앞으로 펼쳐지 는 풍경을 보면서 그런 기분은 금세 사라져 버렸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어스름 속 아침과 저녁노을은 도대체 어 떤 모습일까?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언제든 꼭 다시 돌아 오리라 생각했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그 여행은 반 쪽짜리일 뿐이다. 원하는 기간 동안, 원하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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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 떠나도 다시 떠나고 싶은 것. 여행은 그런 거다. 아쉬움 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동기 가 된다. 저녁이 될 때까지 눌러앉고 싶 었지만, 산장 밖에서 빈 테이 블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애타 는 눈빛에 문득 미안한 기분이 들어 아쉽지만 자리를 털고 일 어났다. 한 커플이 얼른 들어 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산장에서 산 아래까지 이어지 는 길은 폭도 좁은 데다 훨씬 가파른 비탈이었다. 올라오는 사람들과 마주치기 라도 하면 사이좋게 한 번씩 양보해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 내려가는 사람들은 내려가는 사람대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 을 보며 힘찬 격려를 보내고, 올라오던 사람들은 그들이 이 미 지나왔던 길을 내려가려는 사람들에게 조심을 당부하고 또 당부한다. 그 당부의 의미를 곧 깨달았 다. 크고 작은 돌부리에 채이 고, 고인 물 때문에 길이 미끄 러워 잠시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그 덕에 이따금씩 조마조마한 곡예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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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 넘어지면 그대로 낭 떠러지다. 몸에 힘이 잔뜩 들 어갔다. 스릴 가득한 길을 내려온 지 한 시간쯤 지났을까. 내리막이 끝나고 초원 한복판 에 호젓한 오솔길이 펼쳐졌 다. 숲을 향해 걸어 들어간다. 싱그러운 풀 내음이 긴장이 풀 린 살갗을 흔들어 깨웠다. 발걸음이 한없이 가벼웠다. 나 도 모르게 휘파람을 불었다. 성큼성큼 걸어온 길 끝에서, 살며시 뺨을 맞댄 호수를 만 났다. 넓은 품에 오롯이 온 하늘을 품고서도 잔물결 하나 없이 아 련하고 아늑하다. 오기 전에는 존재조차도 몰랐 던 호수, 제알프제였다. 말 그대로, 깜짝 선물이었다. 돌 무더기 옆 나무 그늘 한 군 데를 골라 털썩 주저앉았다. 송골송골 콧마루에 맺혔던 땀 이 불어온 바람에 부서져 흩어 졌다. 황홀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말 이었다. 아이들의 물장구에 잠시 부 서졌던 하늘이 이내 다시 나 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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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산책
중세 유럽 귀족들을 보면 하나 같이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 는 것을 볼 수 있다. 위대하다는 예술가들의 풍성 한 은발 머리는 어딘지 고고한 기품까지 풍긴다. 그러나 우아하게 그려진 초 상화와는 달리, 그 안에는 웃 지 못할 비극이 숨겨져 있다 는 것을 아는가. 그들의 아 름다운 머리는 실은 대부분 'powdered wig'라 불리던, 매 독으로 인한 탈모를 가리기 위 한 가발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 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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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쓰고 있는 중세 귀족들. 윗쪽부터 볼테르, 루이14세, 니콜라 버몽
'프랑스 병'이라 불리운 매독, 유럽을 휩쓴 비겁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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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초 유럽은 대기근을 지 나 흑사병이라는 참혹한 시기 를 지났다. 인구의 반이 생명 을 잃었고 사람들은 광기에 사 로 잡혔으며 혐오는 삶을 잠식 했다. 땅 위의 지옥에서 '신'은 설 자리를 잃었고 교회는 더 이상 구원의 중심이 될 수 없 었다. 사람들은 염세주의에 빠 졌고 대중의 공포심은 표적을 필요로 하였다. 사회적 약자들 이었다. 유대인과 나병환자, 집시, 여성들은 ‘마녀’로 몰려 증오의 희생양이 되었고 그 형 태는 투사된 그림자 깊이만큼 잔혹하였다. 그러나 대기근과 흑사병은 지 구가 중세온난기에서 소빙하 기로 전환된 초기에 발생한 사 건들로 유럽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대륙이 겪고 있던 것이었 다. 실제 같은 시기를 겪던 고 려 역시 기근과 역병으로 외세 의 침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한 채 찬란한 문화의 종식을 바라봐야 했다. 그러한 지구 대격변의 배경에 는 당연히 '하늘의 변화'가 있 었다. 실제 당시 목성 토성 화 성이 일직선상에 놓인 '행성 배열'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하늘의 뜻'이 있었다 면 그것은, 분노한 신이 아니 라 행성 간의 간섭이라는 '우 주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언 제나처럼 무지한 인간들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일어나는 일'
에 대해, 증오의 대상을 만들 어내고 자신들의 치욕으로부 터 손쉽게 빠져나가고자 했다. 대혼란의 끝에서 사람들은 가 치 체계의 붕괴를 겪었다. 사후의 구원에 중심을 두며 금욕과 고행을 강요받던 삶 에서 벗어나 ‘현재를 즐기 자’(Carpe Diem)는 가치가 급 부상하였다. 죽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 을 깨달으며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자는 ‘쾌 락주의’가 만연하게 된다.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가 치가 이동하면서 인문주의를 바탕으로 한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자유를 빙자한 성적인 방종은 유럽에 또 다른 비극을 몰고 왔다. 바로 매독이라는 무시무시한 질병이었다.
민중들의 '신'에 대한 배신감 은 자연스럽게 반대편의 극단 으로 사람들을 몰고 갔다. 오 래도록 쌓여온 억압과 분노 와 공포가 뒤범벅된 결과였다. 현재의 기쁨에 집중하자는 에 피쿠로스의 '능동적 행복'에 관한 철학은, 대중의 혼탁한 열망과 만나 '방종과 방탕'이 라는 무책임한 쾌락주의로 변 질되었다. 매춘이 합법화되었 던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은 신 분과 남녀 구분 없이 퇴폐적일 만큼 성에 탐닉하였으며 매우 문란하였다. 성직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을 부정하고 오직 인간이 중 심이라는 르네상스의 가치는 사실, ‘극단적 방종’이라는 반 작용으로 사람들 무의식을 지 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 참혹하 였다.
귀부인들의 화려한 머리 장식도 예외는 아니었다. 신사들의 다양한 가발(wig)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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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첼리의 그림 '비너스의 탄생'은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그러나 극단적인 방종은 방탕을 낳았고 문란한 성문화는 질병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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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전쟁이 있던 당시, 유럽 군대들의 성범죄에 의해 매독이 급속히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던 것이다.
16세기 전 유럽에 매 독이 크게 확산된 이유 에 이러한 사회적 흐름이 있 었기 때문이다. 이 혐오스러 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탈 모와 피부궤양, 마비, 정신 이 상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 기서도 유럽인들은 비겁한 변 명으로 일관하였다. 매독이 유 럽에 유입된 것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후 귀국한 선원들 이 '현지 여성들과 성관계 후' '아메리카 풍토병'을 얻어왔 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때 가 1493년이었다. 마침 유럽 에 매독이 확산되던 해가 그 직후였기에 그 말은 꽤 설득 력이 있어 보였다. 그러나 막 상 매독이 퍼지게 된 계기는 프랑스 샤를 8세 군대의 이탈 리아 침공 이후였다. 1494년부터 1498년까지 5년 간 프랑스는 나폴리를 함락시 키며 약탈과 학살을 일삼았는 데 이때, 프랑스군에 의한 집 단 강간이 자행되었던 것이 다. 1차 침공 당시 프랑스군 규모는 33,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은 1559년까지 계 속되었다. 그 이유로 이탈리 아 사람들은 매독을 ‘프랑스 병’이라고 불렀다. 당시 유럽 은 소총과 화학무기의 도입으 로 군대 규모와 전쟁 양상이 커지면서 민간인 학살과 전쟁 성범죄가 만연하였다. 그렇기 에 각 나라들은 매독을 상대편 나라의 이름을 붙여 불렀다. 물론 이탈리아인 프라카스토 로가 발표한 '시필리스 또는 프랑스 병'이라는 시로 시필 리스(Syphilis)가 매독의 정 식 명칭이 되면서 '프랑스 병' 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긴 했지 만, 프랑스군의 성범죄가 대유 행에 기여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들은 '매독부대'라 불 렸으며 매독은 주로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수한 전쟁이 있던
당시, 유럽 군대들의 성범죄 에 의해 매독이 급속히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던 것이 다. 그렇기에 매독이 ‘아메리 카의 선물’이라는 말은 거짓 말이다. 인디언들이 매독 보균자였다 면 그 참혹함으로 그들은 콜 럼버스가 도착하기도 전에 스 스로 멸종했을 것이기 때문이 다. 그러나 그들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은 그 반 대의 이유였다. 더구나 아메리 카 대륙은 유럽인들로부터 페 스트와 콜레라와 천연두와 홍 역 병균이 묻은 담요를 선물 받기 전까지는 그 어떤 전염 병도 없던 청정 지역이었다. 오히려 콜럼버스 2차 항해 시 탑승한 1200명의 선원들이 인디언들을 잔인하게 살육하 고 강간하였었다. 매독은 삽시간에 유럽 전역에 퍼져 유럽 입구의 15%를 죽 음으로 몰아넣었다. 그 후 매독은 동양에도 전파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유럽인 들에 의해서였다. 1498년 포 르투갈인이 도착한 인도에 매 독이 상륙했고, 1505년 포르 투갈 선박이 입항한 중국에 서 매독이 크게 창궐하였다. 1515년에는 조선에도 상륙 했다고 전해진다. 영국인들은 매독을 ‘프랑스 수두’라 불렀 으며 터키인들은 ‘기독교병’ 이라 불렀다. 당시 끊임없는 전쟁 을 일삼았던 프랑스 군의 활약과 잔악함 을 떠올리면 충분 히 고개가 끄덕여 진다. 프랑스왕 샤를 8 세와 프랑수와 1세, 영국왕 헨 리 8세를 비롯 한 유럽의 왕 들과 교황 알렉산더 6
세, 에라스무스, 베토벤, 슈베 르트, 슈만, 니체, 보들레르, 모 파상, 고흐, 고갱, 마네, 히틀러 에 이르기까지 유럽인들은 매 독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 했다. 19세기말 파리 인구의 15%가 매독 환자였을 만큼 1939년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까지 매독은 400년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특히 매 독은 말기에 신경을 공격하여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니체와 고흐의 자 살, 히틀러의 광기가 이와 관 련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실태가 이러하였으니 중세 귀 족들에게 가발은 치욕을 감추 기 위한 필수품이었다. 성적으 로 타락해 있던 유럽 상류사회 는 말할 것도 없었다. 17세부 터 탈모가 진행된 프랑스왕 루이 14세는 48명의 가발 장 인을 고용했으며, 역시 탈모 였던 영국왕 헨리 2세도 가발 장인들의 고객이었다. 이로 인해 가발 패션은 유럽 상류사회에 더욱 유행하였다 고 한다. 가발은 당시 골치였 던 ‘머릿 이’에도 효과적이었 는데 가발 장인들은 한 번씩 가발을 물에 삶아 이를 제거 해주었기 때문이다. 미국 병리학 연구팀은 콜럼버 스 이전인 800년 전의 이탈리 아 사체에서 매독을 발견하 였다. 석기시대 유골에서 도 매독 흔적은 발견되 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매독의 유럽 유입 ‘정설’ 은 콜럼버스 항해로 귀결 된다. 흑사병의 유럽 유 입 또한 그들은 ‘동양 탓’ 을 했었다. 다운증후군의 의 학명칭은 아예 ‘몽골’이라고 이름 붙였던 그들이었다. 무 언가 기시감이 들지 않은가. 그렇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인종차별이다. 어쩌면 그들은 지금, 똑같은 ‘선전’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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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서 IT플랫폼으로... 카카오와 네이버의 미래는? by 신지은
카카오와 네이버. 검색포털로 시작해서 우리나 라 양대 IT산맥이 된 플랫폼 회사죠. 이 두 회사가 1분기 예상을 뛰 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두 회사 모두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219%나 성장했고 네이 버도 전년 대비 7.4% 증가한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실적 자체가 좋아진 것보다 더 의 미 있게 봐야할 것은 이 회사 들의 매출 구조 자체가 변화하 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두 회사들을 먹여 살 려 온 돈은 대부분 ‘검색포털’ 에서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인터넷이라는 게 급성장하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는 ‘포털 검색’ 을 통해 얻는 게 일상화되면서 검색 사이트도 우후죽순 생겨 났었죠. 2000년대 초엔 프리챌,엠파 스, 파란, 드림위즈, 네띠앙, 라 이코스, 야후까지. 정말 검색 포털도 엄청나게 많 았던 기억나시죠? 저도 야후에서 검색하고 프리 챌 학교 커뮤니티 클럽에 글 남기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1995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업계에 등장한 다음은 검색 포털계의 ‘춘추전국시대’던 2000년대 초반엔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창업했던 네이버는 2000년까 지만 해도 5위권 밖에 위치에
이 영상을 보고 계신 여러분 께서도 아마 검색을 통해 저 를 보고 계신 분들 계실 것 같 은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막대한 검색량을 바탕으로 한 검색 광고도 주춤할 수 밖 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 두 회 사의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 면 이런 점이 잘 드러나는데 요. 네이버의 경우 광고는 전 년 대비 1.2% 성장에 그쳤습 니다.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분 기로는 16% 넘게 감소했죠. 카카오도 마찬가집니다. 다음 포털의 매출은 꾸준히 줄어들 어서 이젠 전체 매출의 26% 정도만 차지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검색광고가 이렇게 하락하고 구글이 파이를 키워가는 게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이 두 회사의 1분기 매출이 어닝 서 프라이즈를 기록한 비결은? 바로 ‘신사업’입니다. 특히 콘텐츠와 커머스가 눈에 띄는데요. 네이버의 경우 스마 트 스토어 거래액이 한 해 전 보다 56% 성장했고요. 이에 따른 온라인 결제 증가로 네이버 페이 거래액도 46%나 성장했습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대비 58% 나 성장했고요. 거래액으로 따 져보면 60% 이상 늘어났죠. 카카오는요. 일단 전체 매출 의 49% 그러니까 절반 가량 이 게임, 뮤직, 웹툰, 카카오M
있다가 지식인과 한게임을 합 병하면서 2004년 다음을 제 치고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역 전승을 하며 전면에 등장합니 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2002년만 해도 우리 나라 검색 시장 2위를 지키고 있던 야후도 다음과 네이버에 밀려 2012년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하기까지 했죠. 어쨌든 포털의 급 성장세에 힘 입어 검색 광고 시장이 엄청나 게 컸죠. 2005년엔 55% 성장 했습니다. 2006년 기준 온라인 광고 시 장의 60%를 차지할 정도였고 요. 시장 전반의 성장과 함께 네이버, 다음의 매출도 고속 성장했습니다.
2013년 네이버의 시장 점유 율은 80.57%였습니다. 다음 의 시장 점유율이 13.26%였 고요. 검색 사업을 이 둘이 다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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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 난 10년을 먹여 살린 검색이 주춤하기 시작한 건 2019년입 니다. 2017년만 해도 0.18% 에 불과하던 구글의 점유율 은 2019년 38%를 찍습니다. 네이버는 53%, 다음은 점유 율이 아예 10% 아래로 떨어 진 것도 그 시점이고요. 사실 요즘 모르는 게 있으면 구글 이나 유튜브에 검색해서 본다 고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구 글 검색을 이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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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콘텐츠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는 플 랫폼 사업에선 카카오 페이, 카카오 모빌리티 같은 신사업 이나 카카오톡 안에서 이뤄지 는 여러 비지니스들이 성장세 고요. 먼저 커머스부터 보면요. 네이버의 경우 사용자의 검색 흔적들을 활용해 데이터 웨어 하우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중소상인을 스마트스토어로 모으고 AI로 추천하는 고도화 정책을 쓰고 있는데요. 개인화 된 AI 추천 매출액은 1년 동안 85% 늘었 습니다. 결국 수많은 반복 거 래로 이뤄진 거래액이 중계 수 수료나 광고 뿐 아니라 빅데이 터가 누적되는 수익모델 확장 의 근원이죠. 카카오는 2010년 런칭한 카카 오톡의 국내 월간활성사용자 수가 4500만명에 이르는 국민 메신저를 갖고 있죠. 저는 주 기적으로 여기서 이모티콘 쇼 핑도 하고요. 그냥 싸서, 빨리 배송되서 사기 보다는 이 사람 이 뭘 좋아할까 취향은 어떨까 이런 걸 생각하면서 살 수 있 어서 생일 선물이나 명절 선물 도 많이 보냅니다. 저만 편한
게 아닌가봐요. 이런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는 2019년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습니다. 일 거래액이 2019년 12월 기 준 5억을 넘는다고 하네요. 금융으로 확장할 수 있는 조건 자체가 사용 규모와 데이터 가 치라는 점에서 네이버쇼핑과 카카오 커머스가 잘 되면 네이 버페이, 카카오페이도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알리바바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알리페 이가 성공했던 것처럼요.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그런 흐 름으로 흘러갈 거란 의견도 나 옵니다.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 파이낸 셜로 분사한 뒤 2분기 네이버 통장을 출시하고 대출,증권, 보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 고 있고요. 카카오뱅크는 가입자수 1200 만명에 카카오페이 연간 거 래액은 48조를 넘긴 상황입니 다. 사업 초에는 손실을 봤지 만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하는 등 고성장을 했던 배경은 100% 모바일 플랫폼이라 지 점과 인력이 많이 필요 없었기 때문이죠. 여기서 아낀 돈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고객에 돌려주니 고
객이 몰릴 수 밖에 없었죠. 이젠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을 만들면서 주식투자, 대출 등 금융 플랫 폼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콘텐츠에도 돈을 엄 청 쏟아 부었죠. IT콘텐츠의 성공 포인트인 이용자 확보를 위해서요. 특히 인터넷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가간의 경계 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퀄리티만 좋으면 어디서 만들 어졌는지는 고려대상이 아니 죠. 무료 서비스, 마케팅 이런 데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서 초기엔 이익을 못 봐도 시장을 일단 장악만 하면 수익이 어느 시점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커 질 수 있는 이유죠. 이걸 잘 파고든 게 웹툰인데 요. 네이버가 웹툰을 시작한 게 2005년인데 2014년에 글 로벌로 진출합니다. 웹툰은 한 국이 종주국이거든요. 없는 시 장 만들고 밑 빠진 독에 물 붓 는 거 아니냐 소리 들으면서 무료로 풀고 마케팅하며 지금 까지 쏟은 투자액만 4천억이 넘습니다. 2018년 7월만 해도 한국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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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9.6% 미국 매출 0.2%였 는데요. 2018년 11월 유료화 를 시작하고 나서 상황이 역 전됩니다. 2020년 1월 기준 한국 매출이 72.9%, 미국 매 출이 16.2%에 달합니다. 아예 매출 0이었던 태국, 대만,인도 네시아도 매출이 나기 시작했 고요. 결국 글로벌로 모은 월 사용자가 한국 인구보다 많은 6200만명에 2020년 1분기 전 년동기 대비 58.0% 증가한 성 적표를 받았습니다. 카카오도 카카오재팬을 2016 년 인수하면서 만화플랫폼 픽 코마에 1000억 넘게 투자를 했는데요. 2017년 거래액 14 배 증가 후 거래액이 2배 이상 늘면서 이젠 2000만 다운로 드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9년 4분기 첫 영업이익 흑 자를 냈습니다. 1분기 실적만 봐도 다른 분야랑 비교해 압도 적으로 앞서나가며 분기 97% 성장세를 기록했고요. 만화의 원조로 부르던 일본에 역으로 한국판 모바일 웹툰을 뿌리내 리는 데 성공한거죠. 카카오는 아예 엔터사를 차리 기도 했는데요. 2018년엔 카 카오와 로엔이 합병하면서 카 카오M을 설립했죠. 콘텐츠의 규모의 경제를 막 실현해나가고 있는 이 시점 에서도 네이버는 프랑스, 스 페인 버전 웹툰 만드느라 버 는 돈 그대로 다 투자하고 있 으니 결국 줄어드는 검색량을 뛰어넘을 커머스와 결제, 콘텐 츠 사업 덕에 IT종합플랫폼으 로 커져가는 비결은 뚝심있는 투자 덕 아닌가 싶습니다. 커머스와 결제, 콘텐츠에 막대 한 투자를 하고 이제 막 결실 을 봐가고 있다는 점에서 둘 다 비슷한 전략을 펴고 있는 것 같지만요. 자세히 들여다보 면 카카오랑 네이버는 태생부 터 결이 좀 다른 회사입니다. 네이버는 삼성SDS출신이 뜻 을 모아 창업한 만큼 주주들 위주로 나란히 의사결정을 하는 이사회 경영을 해왔는 데요.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탑다운 거버넌스인데다 중국 자본 기반의 회삽니다. 카카오톡이랑 비슷한 위챗을 보유한 텐센트 마화텅 회장 은 카카오톡을 베껴서 위챗을 만들더니 2012년에는 카카오 에 720억이 넘는 돈을 투자하 며 2대 주주로 등극하기까지 했죠. 네이버는 메이드인코리아, 카 카오는 메이드인 코리아 더 하기 차이나 뭐 이런 느낌이
랄까요. 그래서인지 네이버는 웹툰 과 라인 등을 해외 비지니스 로 넓혀가는 데 주력을 하고 있고요. 유럽에 인공지능회사 네이버 랩스를 세우는 등 엔 지니어에 연구인력이 가득한 약간 구글 느낌도 나는 회사 죠. 반면 카카오는 금융, 모빌 리티 등 국내에 이미 있는 사 업들의 파이를 키우는 신사업 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추진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 게 네이버는 품 속의 자 식처럼 돈도 대고 인력도 대 고 하며 자회사들을 키워나가 는 반면에 카카오는 아예 외부 자본을 끌어들이고 지분 투자 를 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만 해도 지분 60% 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앤트 파이낸셜과 파트너십을 맺었 고요. 카카오게임즈도 텐센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과 파트너 십을 맺고 있는 회사입니다. 결국 네이버는 국내 캐쉬카우 로 해외 투자를 하는데 주력하 는 반면 카카오는 해외 자본을 유치해 국내 플랫폼에 투자하 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동안 미국의 경우 아마존, 구글 같은 IT거대플랫폼이 시 총 1,2위를 다투며 시장을 선 도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삼성전 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로 로직스, 현대차같은 제조업들 이 시총 상위를 지배해올만큼 IT플랫폼의 입지가 크지 않았 습니다. 그동안 이들의 그늘에 가려있 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슬슬 규 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투자 성 과가 나오면서 시총 상위로 치 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예고된 미래였죠. 이미 전국민을 이용자로 확보 한 상황에서는 신사업 확장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보다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가분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 한겁니다. 네이버는 시총 35조 코스피 시가 총액 4위의 거대기업이 됐고 카카오는 12위에 머물 고 있습니다. 전국민이 검색 뿐 아니라 쇼핑, 결제, 저금, 콘 텐츠에 이용하는 공룡들이 되 면서 전통시장 강자들도 카카 오와 네이버에 친한 척에 나 섰죠. 이런 와중에 카카오톡은 전통 적인 시장 강자였던 대한항공 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고 SK텔레콤과 지분 맞교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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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네이버 파이 낸셜에 8000억을 투자하면서 보험, 캐피털, 증권 이런데 협 업하자고 나섰고요. 당장 소프트뱅크도 라인과 결 제 시장 협업하자고 손을 내밀 면서 네이버는 그동안 라인에 서 보던 적자를 메우고 부담 없이 결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카카오와 네이버에 그늘 이 없는 건 아닙니다. 카카오의 경우 선택과 집중보 다 여기저기 지속적인 문어발 식 투자를 해왔는데요. 하다 망할 건 망하고 잘될 건 잘 되 고 이런 생각을 갖고 투자 하 다보니 영업이익률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죠. 카카오뱅크만 해도 물론 호실적을 이어가곤 있지만 예대마진으로 살아가 는 농협, 국민, 우리은행과 같 은 수익구조다 보니 앞으로를 장담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또 너무 여기저기 플랫폼에 뛰 어들면서 동네 상권을 침해한 다는 이슈도 있고요. 네이버의 경우는 라인이 서 로 결제시장 잡느라 출혈경 쟁 보이던 야후재팬 대표이자 투자의 대가 소프트뱅크 손정 의 선생님이랑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요. 잘 키워온 라 인을 외국 자본에 넘겨버리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합산 이용자 가 1억 6000만명이라 해도 워 낙 결제 시장에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합작사의 목표인 동남 아 시장 진출이 쉬울 지도 의 문으로 남아있고요. 요즘 제 주위에서도 많은 분 들이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담을까 말까 고민하고 계시고 저만 해도 제 2의 아마존, 구 글이 되는거 아니야? 하는 생 각에 카카오와 네이버의 사업 흐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두 회사의 차이점은 뭔지 공 부해보자는 마음에 만들어본 콘텐츠입니다. 검색포털과 메신저에서 영역 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는 두 회사의 미래, 여러분은 어 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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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에게 어떤 추억이 될까? by 뒹굴러
ivisionmagazine.com FRI, 16th OCT
나의 부모님은 항상 바쁘셨다. 아빠는 나를 낳기 전, 전기 사 업을 하셨다. 사업은 잘 돼서 풍족하게 살았었다. 내가 태어나고 사업이 급속도 로 나빠져, 그만 폐업을 하고 말았다. 우리는 단칸방에서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다섯 식구 가 살았다. 찢어지게 가난했 다. 오랜만에 외할머니가 놀 러 오면, 엄마는 대접할 게 없 어서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준 용돈을 몰래 가져가서 그걸로 국수를 사셨다고 한다. 아빠는 사업실패를 한 후 놀음 에 빠졌다. 우리는 아빠가 돈 을 딸 때는 밥을 먹었고, 돈이 없을 때는 국수를 먹었다. 아니면 식육점에서 공짜로 나 눠주는 비계를 가지고와 그 걸 끓인 물로 연명을 하며 살 았다. 엄마는 그때부터 억척스럽게 변했다. 돈을 벌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3살 애기를 8살, 5살 아이들에게 맡기고 일을 하러 나갔다. 한 번은 내가 열이 났는데도 언니들이 몰라서 방치하다 기 절을 했다고 한다. 조금만 엄 마가 늦게 왔더라면 난 이 세 상 사람이 아닐 수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일이 있어 도 아이들에게 아기를 맡기고 또 돈을 벌러 나갈 수밖에 없 었다. 아버지는 놀음과 술독에 빠지다 어느 날, 엄마가 비 오 는 날 리어카에서 과일 파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다. 그 후, 두 분은 결심했다고 한 다. 살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아이 교육을 포기하자... 그렇게 두 분은 365일 쉬지 않 고 일을 했다. 그래서 난 부모님들과의 추억 이 많지 않다. 하지만 딱 2가지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 단칸방에서 살 때, 아침에 나는 주인집 마당에서 줄넘기를 했었다. 요구르트 아 주머니가 오더니 주인집에 무 엇을 놓고 갔다.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저건 뭐야?” “응 요구르트야” “맛있겠다. 나도 먹고 싶다” 어린 나이여도 당연 우리 집 형편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먹고는 싶었지만 엄마 에게 사달라고 말할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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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 다음 날, 요구르트 아줌 마가 오더니 우리 집에도 요 구르트를 3개 넣어줬다. 엄마가 언니와 나에게 하나 씩 나눠 주었다. 내가 인형을 사달라고 울어도 절대 사주지 않았던 엄마가 요구르트를 사 주셨다. 나에겐 사랑이었다. '엄마가 내가 말한 것을 잊지 않고 나 를 생각해주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나는 아빠와의 추억이다. 집안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서 우리는 외할머니네 집에 세 들 어 살았다. 초등학생이 된 나는 반에서 유 행하는 브랜드 운동화가 너무 갖고 싶었다. 어느 날, 아빠는 나만 따로 불렀다. 그리고 차 를 타고 내가 갖고 싶었던 브 랜드 운동화점에 가서 나에게 운동화를 사주셨다. 그리고 예쁜 티와 바지도 세 트로 사주셨다. 아빠는 “윤정 이에게만 사주는 거야, 언니들 에게는 비밀로 해야 해” 아빠 는 내가 잘난 언니들 사이에서 주눅 들어 있는 모습이 안쓰러 워 보였나 보다. 그렇게 난 처 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빠와의 데이트를 했었다. 가끔씩 살다가 예전 추억을 생 각하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부모님들에게 서운했던 마음 도 그때를 생각하면 본심은 그 게 아닐 거야 라는 생각이 든 다. 지금 나이 드신 부모님을 볼 때면 짠하기도 하다. 내 기 억 속 모습에는 젊은 부모님 과 어렸던 내가 있다.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기다 가끔 은 이런 생각을 한다. 난 아이 에게 어떤 추억이 될까? 혹여 내가 아이에게 상처를 주 지 않았는지 걱정되는 마음도 있지만 난 아이에게 좋은 추억 이 되고 싶다. 따뜻했던 품, 나를 향해 웃고 있는 모습, 하굣길에 정문 앞 에서 기다려준 엄마 모습, 함 께했던 여행길, 별거 아닌 것 에 웃었던 나날... 진심을 다하 면 통하는 법이라 생각한다. 난 오늘도 아이에게 내 진심과 마음을 준다. 하루에 한 개씩,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엄마와의 추억을 만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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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6th OCT 중 80명의 유능한 인재를 추 리고 나머지 평범한 인재 40 명을 해고한다. 해고 사태를 맞이한 후 오히려 능률은 더 올랐다고 말한다. 재능 있는 사람 80명이 평범 한 40명이 섞인 120명 보다 더 능률을 높였다고 말한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로비의 안 내요원부터 고위 임원진에 이 르기까지,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서도 협 동 능력이 탁월한 직원들로 넷 플릭스를 채우는 데 총력을 기 울였다고 말한다. 바로 스페셜 리스트이면서 팀플레이에 능 한 스머프들이다.
실리콘밸리의 스머프 마을, 넷플릭스 자본주의를 위한 사회주의 by Shaun
그곳은 아마도 스머프 마을 최근 넷플릭스의 대표 리드 헤 이스팅스가 발간한 '규칙 없 음'이 화제다. 책의 외형은 벽 돌 책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읽 어보면 막힘없이 술술 읽혀 내 려가는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처음 책 두께를 보고 '무슨 할 말이 이렇게도 많을까?' 의문 을 가졌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다른 조직문화 서적보다 좀 더 자세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소 개하고 있었다. 실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면 서 실수와 성공 사례를 구체 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넷플릭 스가 처음 시작되고 글로벌 회 사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의 과 정 그리고 앞으로 글로벌 조직 문화를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 시킬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 팅스는 자유와 책임을 강화함 으로써 그들만의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고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조직문화의 핵 심 키워드는 자유와 책임이다.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다른 서 적들보다 그 설명에 깊이가 있 다. 하지만 글을 읽어 내려갈
수록 자본주의 안에 사회주의 라는 다소 흥미로운 생각을 하 게 됐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개구쟁 이 스머프라는 만화가 있다. 호주의 한 작가가 개구쟁이 스 머프는 사회주의 공동체를 상 징하다고 말하면서 스머프는 사회주의를 상징하고 가가멜 은 자본주의를 상징한다는 루 머가 떠돌았지만, 원작자인 페 요의 아들은 '스머프의 근본적 인 목적은 아이들을 즐겁게 하 는 것이고, 아버지는 일체 정 치에 관심에 없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나 또한 개구쟁이 스머프는 아이들을 즐겁게 한 작품성 높은 만화로 기억한다. 그럼에도 넷플릭스의 조직문 화에서 스머프 마을과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 다면 실리콘밸리의 넷플릭스 와 스머프 마을에는 어떤 유사 점이 있을까? 비범한 동료들이 곧 훌륭한 직장이다 스머프 마을에는 총 82명의 스 머프들이 살고 있다. 스머프 마을의 연장자이며 리
더인 파파스머프가 있고, 유 일한 여자 스머프인 스머페 트, 잘난척하지만 실제로 아 는 게 많은 똘똘이 스머프, 힘 이 가장 센 덩치 스머프, 그림 잘 그리는 화가 스머프, 뚝딱 뚝딱 모든 것을 잘 만드는 편 리 스머프 등 82명의 스머프 들은 주특기가 전혀 중복되 지 않는다. 스머프 각각은 스 머프 마을의 스페셜리스트들 이다. 넷플릭스의 '규칙 없음'에서 는 조직의 인재 밀도를 높이 라고 강조한다. 실력 없는 직원 2명을 해고 하고 그 돈으로 실력 있는 스 타 1명을 영입하라고 조언한 다. 스머프 마을은 인재 밀도 가 높은 편이다. 겹치는 주특 기가 없으니 그럴 만도 한다. 스머프 마을의 82명의 스페셜 리스트들은 스머프 마을이라 는 조직을 위해 헌신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주특기 를 활용해 마을을 위해 팀플 레이를 한다. 넷플릭스는 2001년 인터넷 버블이 꺼지고 위기를 맞는 다. 그 여파로 120명 직원 중 1/3을 해고한다. 120명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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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가장 이득이 되게 행동하라 내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 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넷플릭스에 가장 이득이 되 게 행동하라.' 바로 조직을 위 해 행동하라는 것인데, 대부분 조직은 조직 우선주의를 강조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조직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지 만 사실은 자신을 위한 이기주 의다. 라인 가르기, 파벌 만들 기 사일러 효과와 같은 현상들 은 대부분 대기업에서 일어나 는 현상들이다. 이들은 조직을 위한다고 포장 하지만 대부분 자신을 입지를 위한 이기주의다. 그들은 이기 주의에 가담하지 않는 사람은 같은 조직이라도 적으로 간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유발한 다.하지만 스머프 마을에서는 이런 파벌주의, 라인 가르기 현상이 없다. 오직 스머프 마 을의 평화를 위한 결정과 선 택만이 있다. 스머프들은 상 호 보완적인 관계다. 각자 주특기로 서로를 보완하 며 팀플레이를 한다. 그들은
정말 조직을 위해 행동한다. '넷플릭스에 가장 이득이 되 게 행동하라'의 핵심은 개인 이 회사 비용을 쓸 때 자신에 게 이득이 되는 것인지 조직 에 이득이 되는 것인지 생각 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출장을 갈 때 비즈니스를 탈 지 이코노미를 탈지 조직을 위해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 기주의 조직은 2~3시간 거리 도 비즈니스를 타겠지만 조직 을 생각하는 조직은 이코노미 를 탈 것이다. 하지만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오전 미 팅을 해야 한다면 이코노미를
탈지 비즈니스를 탈지 생각해 봐야 한다. 나의 피곤함으로 오전 미팅을 망친다면 그것을 조직을 위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극히 상식적인 부분이 핵심 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회사 비용을 공돈으로 생각한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아까 운 비용으로 말이다. 다시 스 머프 마을로 돌아가 보자. 스 머프 마을은 마을 위한 리소 스를 개인의 사사로운 탐욕으 로 소모하지 않는다. 사사로운 탐욕으로 마을의 리소스를 사 용하면 항상 가가멜을 공격을 받는다. 매 에피소드는 개인이 아닌 조직을 위한 선택이 맞다 는 교훈으로 끝을 맺는다.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라 스머프 마을은 토론이 매우 자 유로운 편이다. 토론은 파파스 머프의 주도로 진행되지만 스 머프들의 발언을 막거나 어느 누구에게도 핀잔을 주지 않는 다. 그들은 그런 토론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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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가장 이득이 되는 결 정과 선택을 한다. 파파스머프는 도덕과 윤리로 조직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스머프들을 이끈다. 넷플릭스 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에서 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솔 직하고 진실되게 말하기를 바 라고 또 그렇게 교육시킨다. 누구도 그들의 솔직함과 진 실함에 보복하거나 핀잔주지 않는다. 그것이 조직에 이득 이 된다면 말이다. CEO인 리 드 헤이스팅스도 일반 직원들 에게 솔직하고 진실된 피드백 을 받고 그것이 조직에 이득이 되는 것이고 합리적이라면 일 반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 인다. 그리고 그들 또한 정직 을 강조한다. 스머프 마을, 그곳은 유토피아인가? 이쯤이면 내가 넷플릭스의 조 직문화를 동경하거나 높게 평 가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 내가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들 의 사고방식이다. 넷플릭스는 자신들이 성장할 수 있는 그들 만의 문화를 구축했고 아직도 그것을 개선하고 있다. 남이 한 방식을 똑같이 따라 한다 고 해서 그들과 같아질 수는 없다. '규칙 없음'은 그들의 방 식이지 모두가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내가 높게 평 가하는 것은 '규칙 없음'을 만 들어낸 사고방식이다. 넷플릭스의 조직문화에서 전 제로 하는 것이 인재 밀도, 즉 최고의 인재일 때 그들의 방 식에 성과가 있었다고 말한 다. 이 또한 함정이다. 실무 능 력이나 개인의 인성이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되어야 자유와 책임이 빛을 낸다는 것이다. 그들의 논리는 업계 최고의 실 무능력과 인성을 가진 인재에 게 자유 권한을 부여해야 그들 이 주체적으로 성과를 낸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책임 또한 그들의 몫이다. 자유와 책임이 라는 것이 합리적이며 진보적 인 이미지를 주지만 그 자유와 책임은 개인이 아닌 온전히 조 직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혁신적인 기업의 조직문화가 자본주의를 위한 사회주의로 변해 가는 것이 흥미롭다.(사 회주의가 나쁘다고 말하는 것 이 아니다. 진심으로 흥미로움 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 는 그들이 말하는 대부분의 성 과가 결과론적 해석이라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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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ar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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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I still be in a relationship?
BEING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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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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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차이나 타 운 우체국, 크리스마스 배송 마감일 공지 국내 12월 12일, 해외 9일까지 접수 권고 8월 온라인 쇼핑 크리스마스기간 능가... 배달 폭증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우편으로 보낼 계획이라면 예년보다 쇼핑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 증가로 전례 없는 배달 물량 폭증을 겪고 있는 호주우체국(AP)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천 명의 단기 임시직을 고용하고 크리스마스 택배 접수 마감일을 공지하는 등 본격적인 연말 채비에 나섰다. 우체국은 전국 어디든 크리스마스 선물을 12월 25일 전까지 안전하게 배송받으려면 12월 12일까지 접수할 것을 권고했다. 빠른 배달인 속달 (Express Post) 접수 마감일은 12월 19일이다. 국내우편과 함께 국제우편 접수 마감일에 대한 안내도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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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배송(Courier)은 12월 9일까지, 빠른배송(Express)과 일반배송 (Standard)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12월 2일, 11월 23일, 이르면 11월 16일까지 발송해야 한다. 우체국은 “마감일 이후에도 우편물 접수는 가능하지만 크리스마스 이전에 도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외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배송 기간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호주는 지난 8월 사상 최고치의 온라인 쇼핑 거래량을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온라인 구매량이 작년 크리스마스 성수기 대비 8.9% 증가, 이전 최대치였던 4월 거래량보다 5.8%나 높았다. 동기 빅토리아주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은 170% 증가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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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불법 담배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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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대표변호사
H & H Lawyers info@hhlaw.com.au
이전까지만 해도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담배를 몰래 들여오는 ‘담배 밀수’에 무거운 과징금이 매겨지긴 했지만 항상 형사상 범죄로 취급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6월부로 Customs Act 1901 (Cth)가 개정되면서 신설된 233BABAD에서는 ‘세금을 탈루할 목적으로 담배를 수입, 운송 또는 소지하는 행위’는 형사 처분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탈세 금액의 최대 5배 상당의 벌금 및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233BABAD의 신설 목적은 담배 밀수를 계 획하고 있는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져주는 동시에, 영연방 (Commonwealth)이 그러한 범죄적 행위 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알리 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호주에서의 담배 밀수 행위는 아시아계, 특 히 중국과 한국 출신들 사이에서 은밀하면 서도 공공연하게 퍼져 있습니다. 불법적으로 들여온 담배 제품들은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대개 일 반 담배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되는데, 이러한 무허가 담배 수입 및 판매 행위를 통 해 거의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돈을 만질 수 있는 돈벌이로 알 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칫하다가는 이로 인해 상당한 기간을 감옥에서 보낼 수도 있는 위험한 행 위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담배 밀수자들이 어떻게 체포되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세금이 포탈되었는지에 대한 뉴스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담배 밀수는 주로 Australian Border Force (ABF)에 의해 적발되는데, 이 기관은 관세청 의 역할도 일부 담당한 바 있습니다. ABF는 호주 연방 경찰은 아니지만 국경 통
제 및 집행 관련 수사권을 갖고 있습니다. 마약 밀수 단속은 주로 연방 경찰의 관할이 기 때문에 ABF에게는 담배 밀수 검거가 중 요한 업무이자 성과 중 하나입니다. 2015년경부터 여러 담배 밀수업자들이 체 포되면서, 지난 3년간 저희 법인도 이와 관 련된 사건들을 다수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사례들입니다. [ 사례 1 ] A 씨와 B 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C 씨로부터 담배 50만 개비가 들어있는 50개의 상자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A씨와 B씨는 총 20만 달러를 지불하여 한 상 자에 약 30달러 정도로 들여온 다음 60달러 씩을 마진으로 붙여 상자당 약 90달러에 팔 기로 계획하였다. 이 담배를 실은 선박이 도착할 즈음 ABF는 A 씨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었다. 그런 다음 ABF는 배송업체를 통해 배달을 예약하고 택배 직원으로 위장한 ABF 소속 직원들을 출동시켜 A 씨와 B 씨를 현장에서 체포하였다. [ 사례 2 ] D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무역회사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 청년들을 고용하 였는데, 그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업 중 일부 는 불법 담배 수입이었다. D씨가 컨테이너 도착 시간과 장소에 관한 메시지를 직원에게 발송하면, 직원이 컨테 이너 안에 있던 물품을 수거하여 창고에 옮 겨두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다. ABF는 담배 밀수 단체들을 조사하고 있었 는데, D 씨 역시 그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어느 날 ABF는 278 상자에 약 2,780,000개 비의 담배가 들어있는 컨테이너를 검사하 게 되었는데, 세금 포탈액으로 따지자면 약 2백만 달러에 달했다. ABF는 다시 단속반을 택배 직원으로 위장 하여 배달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D 씨의 무 역회사 직원 5명이 현장에 도착해 컨테이너 에서 상자를 내리기 시작하자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 다섯 명의 직원들 모두 불법적으로 담배 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 사례 3 ] E 씨는 온라인으로 담배를 구매하여 약 3개 월에 걸쳐 호주로 밀반입하였다. 매일 2~3의 상자를 들여와 이윤을 남겨 파 는 방식이었는데, ABF의 단속을 피하고자 여러 개의 PO 박스 및 다수의 가명을 써서 각기 다른 주소지로 배송되도록 하였다. 모든 소포가 검사되는 것은 아니므로 일부 택배는 걸리지 않고 배송되었다. ABF는 이러한 형태의 밀반입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각 단서의 연결 고리가 발각되었다. PO 박스뿐만 아니라 배송지에 대한 수색 영 장을 받아 해당 주소 중 한곳에 거주하고 있 던 E 씨를 체포하였고, 추후 E 씨는 해당 범 죄로 기소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현재에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 밀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사실 이는 법정에서 상당히 무겁 게 다뤄지고 대부분 실형이 선고되는 중대 한 범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형까 지 선고된 사건들에서 대부분의 결정적인 증거들은 전화기에 있던 문자 메시지 및 기 록들, 그리고 그 내용들을 전부 인정한 피고 인의 진술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자백에 가까운 피고인의 진술이나 증거가 없었다면 다수가 무죄로 풀려났을 사건들이었습니다. 형법 전문가로서 감히 조언을 하나 하자면,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를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경찰로부터 “You don’t have to say or do anything… (당신은 묵 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라고 시작되 는 미란다 원칙 고지를 들은 뒤에는 아무 말 도 하지 마십시오. 설령 내가 맞는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로 써 특별히 어떤 이득을 얻거나 유리한 위치 를 점하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술을 거부하고 침묵한다 해서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묵비권은 정당한 권리 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에서, 피고인들은 대개 징역 형을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이런 유형의 사건 들이 처음 법원에 제기되었을 때만 해도 집 행유예가 선고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당국은 이에 항소하여 대부분 의 경우 징역형이 내려지게 하였습니다.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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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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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은행, “집값 큰 폭 하락” 경고 내년말 주택 11%, 상업용 15% ↓ 가능
약 510만명의 연금 수혜자와 그 외의 적격한 복지수당 수 혜자들에게 $250씩 2회에 걸 쳐 $500의 생활보조금이 지 급된다. 6일 발표한 예산안에 포함된 이번 정책은 팬데믹이 야기한 재정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 고 부침을 겪는 호주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편성 됐다.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된 연방 정부의 현금성 지원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연방정부는 센터링크 (Centrelink)에서 지원을 받 고 있던 약 660만명에게 $750 을 지급했고 7월 약 500만명 에게 같은 금액을 지원했다. $250 2회 지원금의 대상 요 건은 다음 중 하나의 지원금 을 수령하고 있거나 보건카드 를 소지하고 있으면 충족한다.
recipients) 중 유자격자와 재향군인 우대카드 소지자
- 노인연금(Age pension) - 장애인 수당(Disability Support Pension) - 간병인 지원금(Carer Payment) - 이중 고아 수당(Double Orphan Pension) 등 가족 세제 혜택(단, 소득지원금 (income support payment) 수령자는 제외) - 간병인 수당(Carer Allow-
ance)(단, 소득지원금 수령 자는 제외) - 노인연금 우대카드(Pensioner Concession Card, PCC) 소지자(단, 소득지원금 수령자는 제외) - 연방 노인 보건카드 (Commonwealth Seniors Health Care Card) 소지자 - 재향군인 지원금 수령자 (Veterans’ Affairs payment
첫 $250은 11월부터, 2차 지 원금은 2021년 3월로 예정됐 지만 정확한 지급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현금 지원금은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관 련된 단체들은 이번 정책을 즉 각 반기는 분위기다. 노인문제자문위원회(COTA) 이안 예이츠(Ian Yates) 최고 책임자는 "우리가 요청해왔 던 것이다. 지원금이 필요하 고 이를 시장에서 소비하게 될 연금 수혜자들이 더 많은 돈을 지급받게 되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산 안에서 노령 근로자를 대상으 로 한 방안이 부족했다”고 주 장하고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그래니플랫 CGT 면제... 2021년 7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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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표하면서 “노인들 또는 장애인들을 위한 거주공 간을 제공하는 그래니 플 랫 공식 서면 합의(formal written granny flat arrangement)의 생성, 변 경, 종료에는 양도소득세 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의 양 도소득세 부담에 직면할 때, 가족들 간에 재정적 학 대 위험이나 가족관계 붕 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우려하며 세금 폐지 배경 장관은 6일 예산안을 발 을 설명했다. 6일 발표된 예산안에 따 라 그래니플랫(granny flats)은 내년부터 양도소 득세(capital gains tax: CGT) 과세 대상에서 제 외된다. 2021년 7월 1일부터 주 택 소유주는 집에 거주하 는 가족과 동의를 하는 경 우 그라니플랫에 대해서 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 아도 된다.
사각지대 놓인 ‘배달 노동자’ 법적 보호장치 마련 시급 ‘경쟁 알고리즘’ 사고 위험 높이는 요인 비용 뺀 소득 시간당 $10... ‘최저임금 절반’ 글로벌 배달 플랫폼 회사들 이 고위험 저임금의 배달 노 동자들의 안전과 보수에 대 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 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자전거로 배달하는 택 배 노동자들은 안전사고 위 험에 노출되어 있고 시간당 수입은 법정 최저임금을 밑 도는 실정이다. 지난 9월말 우버이츠 배달원 디디 프레디(Dede Fredy)
와 헝그리 팬더(Hungry Panda) 배달원 샤오쥔 챈 (Xiaojun Chen)이 교통사 고로 사망한 사건은 배달 플 랫폼 노동자들의 취약한 안 전망에 경고음을 울렸다. 택배 앱 회사는 고객들의 주 문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배 달 노동자에게 전달한다. 배달원은 한 손으로 자전거 를 운전하면서 핸들에 거치 된 스마트폰에 전송된 앱 메 시지에 빠르게 반응해야 한
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 당 $6~12 정도로 추정되는 저 임금조차도 받을 수 없기 때 문이다. 이들 대부분은 어두운 계통 의 옷을 입고 있으며 자전거 의 전조등과 후미 등의 밝기 도 어둡다. 대부분의 사고가 밤에 발생한다. 배달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 도 불구하고 사고에 대한 책 임과 보상은 플랫폼 회사들 의 '재량'에 맡겨져 있다.
우버이츠와 헝그리팬더는 숨진 두 배달원의 가족들에 게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 혔지만 어떤 종류의 지원인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배달 노동자들은 개인사업 자 등록을 해야 플랫폼으로 일할 수 있고 보험은 자비로 직접 가입해야 보호받을 수 있다. 호주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지난 4월 "호주에
서 배달원들은 플랫폼 회사 들의 피고용인들(employees)이 아니다"라며 회사와 배달원 간의 고용관계를 인 정하지 않았다. 일종의 계약 직이란 해석이다. 교 통 노 조 ( Tr a n s p o r t Workers Union)에 따르 면 플랫폼 택배 노동자들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비용을 공제하면 $10.42에 불과하 다. 법정 최저 시급인 시간당
$19.84보다 훨씬 못 미치지 만 배달에 드는 비용과 수입 에 대한 세금은 노동자 본인 이 지불해야 한다. 연이은 사망 사고에도 불구 하고 법적인 보호 장치가 만 들어 지지 않는 한 이들 음식 배달원의 안전 문제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증가하는 택 배 노동자들이 호주 사회에 서 취약한 근로 계층으로 급 속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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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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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핵심 경기부양책, 일자리 창출 내년 후반 GDP 성장률 ‘코로나 이전’ 회복 목표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2024년까지 거의 100만명 고용 창출 추진 젊은층 실업자 채용하면 1년 급여 보조 훈련생 10만명 급여 절반 보조 등 2020-21년 예산안의 핵심은 일자리(jobs)다. 호주 역사상 경기부양에 가장 치중한 이 번 예산안은 소득세 감면 2단 계(Phase 2 tax cuts: 4년 동 안 178억불 상당)를 2년 앞당 기고 일자리유지보조금과 구 직수당 감축/중단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약간의 추 가 소득을 제공하면서 실업률 악화를 완화하는 것이 주목적 이다. 정부는 세금 감면, 현금 지원, 급여 보조 등 5070억 달 러를 지출해 비즈니스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유도하면서 내년 말까지 호주 경제 성장률을 코 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자 는 계획을 추진한다. 또 2024 년까지 거의 100만개의 일자 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예산안 을 통해 정부 지원을 가장 많
NSW, VIC 그리고 QLD 주의 주택시장 상황 이 받는 계층(The Winners)/ 산업과 제외된 계층은 다음 과 같다. 1. 젊은층 구직자 : 구직수당 을 받는 16-35세 구직자 들을 채용하는 고용주들 에게 1년 급여 보조(주당 $100~$200) 2. 저소득층 근로자 : 2020년 7월 1일부터 소득세 인하를 앞당겨 시행한다. 4만달러 소득자는 2017-18년보다 20% 적은 세금을 낸다. 8만 달러 소득자는 11% 세금이 줄어든다. 3. 중소기업 : 연매출 50억 달 러 미만 기업은 2022년 6월 말까지 구매 자산 비용처리 로 세제 혜택 제공, 201819년 이후 이득에 대해 손 실이월 혜택
4. 훈련생 : 50% 급여 보조를 통해 10만명 훈련생 창출 (12억 달러 지원) 5. 노인층 : 노인연금 및 복지 수당 수혜자 12월 $250, 내 년 3월 $250 지원 6. 홈케어 노인들 : 집에서 노 후를 보내는 노인들 2만3 천명 추가 홈케어 패키지 제공(16억 달러 예산 지원) 7. 첫 내집 매입자 : 정부의 첫내집홈론계약금제도 (first home loan deposit scheme)를 통해 계약금 5%만으로 첫 내집(신축 주 택) 장만 지원 8. 지방 : 가뭄 피해 농가 20억 달러 지원(특별 할인 금리 융자), 지방 여행업 3억5천 만 달러 지원, 댐/파이프라 인 등 수자원 인프러스트럭
쳐 구축 20억 달러 지원 9. 제 조업 : 13억 달러 지원(식 음료, 자원 테크놀로지, 의 료상품, 재활용, 국방, 우주 산업 대상) 그 외 대기업, 연소득 20만 달 러 이상의 고소득층, 호주 해 외원조분야는 예산안에서 지 원이 거의 없는 계층(the Losers)이다.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 날호주은행(NAB)이 75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 사 결과, 향후 12개월 사이 약 30%가 구조 조정을 계획했고 10%는 코로나 여파로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원 감축 등을 통한 경비 절감이 기업들에게 올해 최대 관건으 로 지목됐다.
RBA, 중소기업 4곳 중 1곳 도산 위기 90만여개 기업 정부지원금 의존... “중단되면 줄줄이 파산 우려” 호주 중소기업의 25%가 코 로나 피해로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는 호주중앙은행 (RBA)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RBA는 2020년 10월 금융 안 정성 보고서(Financial Stability Review)에서 유학, 관 광, 소매업 등 코로나 사태로 부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 계의 중소기업 10~15%가 정 부의 다양한 지원책에도 불구 하고 현금 흐름이 좋지 못한
상황에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3월까지 지급 확정된 일 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에 의존하는 기업은 현재 약 90만 개에 이른다. RBA는 이 보조금이 중단되면 중소기 업의 최대 25%가 파산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확 한 시기와 피해 규모는 예측 하기 힘들지만 한 가지 분명 한 것은 기업 부실률은 증가 한다는 것, 그리고 향후 코로
나 제한조치와 각종 지원대 책의 상황에 따라 그 시기와 피해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BA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 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호 주 전체 기업의 50%가 사업 을 한 달 이상 지속할 수 있 을 만큼의 충분한 현금을 수 중에 가지고 있으며 6월에는 약 40%가 저축(savings)으로 6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대기업들은 정부 지원금을 활 용해 비용지출을 절감하고 신 용공여한도(credit line)를 추 가 확보했다. 그러나 중소기 업들 특히 코로나-19의 직격 탄을 맞은 관광/여행/숙박 등 위기업종들은 그리 좋은 혜택 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 로 영업환경 악화의 지속, 정 부 지원대책 중단 등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드니와 NSW지방지역, 멜버른과 VIC 지방지역 그 리고 브리즈번과 QLD 지 방지역의 2020년 3월 분기 (COVID-19 팬데믹 시작시 기)와 최근 9월 분기 사이의 주택시장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Sydney and Regional NSW – 2020년 9월 분기 시드니지역의 주택판매기 간은 평균 36일이 소요되 고 있으며, NSW지방지역 은 57일이 걸리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시드니가 속해 있는 NSW 주의 주택 판매기간은 금년 6월 분기 까지는 늘어 났지만 9월 분 기에는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3월과 9월 분기 사이에 NSW주에서 주택판매기간이 가장 늘어 난 지역은 Parks 지역으로 48일에서 132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Canterbury-Bankstown 지역도 주택판매기간이 20 일에서 46일로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메트로지역 중에서는 Lane Cove지역의 주택판매기간 이 9월 분기에 63일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어 가장 긴 것 으로 나타났다. Melbourne and Regional VIC - VIC주는 2020년 3월 과 9월 분기동안 주택판매 기간이 6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VIC주는 사회적거 리두기 3단계와 4 단계가 실시되어 주택시장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크게 놀랄 만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멜버른은 실직 과 수입감소로 바이어의 수 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 타났다. 멜버른의 주택판매 기간은 금년 7월까지 3개월 동안이 가장 길었으며, 9월 분기에는 36일로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3월과 9월 분기동안 VIC 지방지역의 주택판매기간은 5일이 줄 어들어 43일이 소요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Brisbane and Regional QLD – 금년 9월분기 브리 즈번의 평균 주택판매기간 은 45일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 7 월까지 3개월 동안은 주택 판매기간이 평균 46일인 것 으로 조사되어 브리즈번에 서의 주택수요가 매우 천천 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QLD 지방지역의 주 택판매기간은 3월과 9월 분 기동안 변동이 없는 58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 이프스타일 지역인 골드코 스트는 평균 주택판매기간 이 2020년 3월분기 43일에 서 9월분기 49일로 길어졌 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줄어든 것으로 나 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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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AUSTRAILA 호주뉴스
FWO 전국 한인 요식업소 근로법 위반 특별 감사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퍼스 캔버라 2019년 8-12월 51개 업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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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6th OCT 공정근로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 FWO)이 지난해 8-12월 5개월동안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서호주, ACT준주 에 있는 51개 한인 요식업소 (패스트푸드 매장, 식당과 카페)를 대상으로 근로법규(workplace laws) 준수 여부를 감사한 결과, 71%(36개 업소)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 정 근 로 옴 부 즈 맨 ( Fa i r Work Ombudsman: FWO) 이 지난해 8-12월 5개월동안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서호주, ACT준주에 있는 51 개 한인 요식업소(패스트푸 드 매장, 식당과 카페)를 대상 으로 근로법규(workplace laws) 준수 여부를 감사한 결 과, 71%(36개 업소)가 위반 한 것으로 나타났다. FWO는 9월 25일 한호일보 에 보내온 보도자료를 통해 “284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22개 업소에서 $161,551 상 당의 미지급 급여를 환수했 고 $39,480의 벌금이 부과됐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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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별로 감사를 한 한인 업 소는 브리즈번 13개, 시드니 12개, 퍼스 11개, 멜번 10개, 켄버라 5개였다. 감사 결과, 51개 매장 중 71%가 근로법규를 준수하 지 않고 있음을 밝혀냈다. 36개의 위반 업체 중 61% 가 저임금 지급, 75%는 급 여 명세서 및 기록 보관 의 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시간 외 수당(penalty rates) 미지 급(26%)과 급여 명세서(pay slips) 미지급(22%), 시간당 최저임금(minimum hourly rates) 미지급(17%)이 가장 빈번한 위반 사항으로 지적 됐다. FWO는 “위법으로 피해를 입 은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한 국인 근로자들이었는데 특히 학생 비자 소지자들의 피해 가 두드러졌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민 근로자들도 피 해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사 업장 환수액은 멜번 업소 한 곳에서 11명 근로자 $56,688 이 최고액이었고 퍼스 1개 업 소의 근로자 4명 $18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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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일본/ 싱가포르와 여행 논의 시작 모리슨 총리 “방역 모범국들과 ‘트래블 버블’ 구축 희망”
16일부터 뉴질랜드인 ‘무격리 호주 입국’ 허용 태평양 도서국 이어 아시아국가 순 가능성 호주 정부가 뉴질랜드에 이 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태 평양 도서국과도 ‘여행안전지 대’(travel bubble)를 논의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스콧 모리슨 총리는 “태 평양 도서국 지도자들과 한국 대통령, 일본 총리, 싱가포르 총리 등 상당수 세계 정상들
miharchitect 건축 칼럼
과 트래블 버블에 대한 대화 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방역체계 를 신뢰할 수 있는 국가와 자 유로운 상호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의미한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사 태에 훌륭히 대응하고 있는 한 국가로서 같은 수준의 성 공을 거둔 나라들과 트래블 버블을 구축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러스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6개월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공격적”이라며 조심스러운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달 초 호주 정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던 뉴질랜드와 트래블 버블 협정 을 체결했다. 우선 뉴질랜드인들의 NSW, 캔버라, 노던테리토리준주 (NT) 지역 ‘무격리’ 방문을 허 용하는 일방향(one-way) 트 래블 버블 1단계가 오는 16일 부터 시행된다. 빅토리아주 2차 확산 등으로
식당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들 (2)
이전 글에서는 식당의 컨셉(concept)이 무 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면, 그 컨셉을 재현 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한다. 결국 식당의 컨셉이란, 정해진 메뉴와 어울 리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다.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왔을 때 식당의 여 러 요소들이 음식 맛을 돋우고 손님들로 하 여금 좋은 경험과 기억으로 저장되어 다시 방문을 이끄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손님들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오감으로 나누어 보자. 미각(Taste) 미각은 사실 가장 기본이 되고 식당의 중심 이다.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에게 아무리 장 소가 좋고 서비스가 좋아도 정작 맛이 없으 면 손님들은 자연스레 발길을 옮기게 될 것 이다. 후각과 촉각 후각과 촉각도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이 글 에서는 직접적인 디자인 요소들인 시각과 청각에 대해서 집중해보려고 한다. 시각(Sight) 손님들에게 컨셉을 재현하기위한 방법으로 가장 확실하면서도 직접적인 것이 시각이 다. 식당의 시각적요소 또한 여러가지로 나 눌 수 있다. 조명(Lighting) 조명은 식당의 분위기를 내기위해 더할 나 위 없이 좋은 요소이다. 예를 들어, 오전을 주 영업시간으로 하는 카페라고 가정해보자. 그 카페의 컨셉에 따라서 느낌은 다를 수 있 지만 낮 시간에 손님들이 오기 때문에, 밝은
느낌으로 자연광을 이용한 디자인이 어울릴 것이다. 저녁 늦은 시간에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바(Bar) 디자인은 아늑하고 차분한 느 낌의 조명들이 어울린다. 이것을 재현하기 위해서, 조명들은 시야 밑에 있거나 은은한 조명들로 마치 침대 옆 스탠드를 연상케 하 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은 분위기 외에도 음식을 더 맛깔스럽 게 표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당 진열 대에 위치한 음식들을 보면 같은 음식이더 라도 훨씬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 진 열대의 용도에 따라 다른 조명으로 그 음식 의 색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파인다이닝(Fine-dining)과 같은 고급 레스 토랑들 중에는 식당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 고, 대부분의 조명들을 음식을 서빙하는 위 치로 배치해, 대부분의 조명이 음식으로 집 중되도록 디자인 한 것을 적지 않게 볼 수 있 다. 이러한 디자인은 마치 무대위에 배우가 다른 무대장치 없이 자신의 연기만으로 무 대를 장악하는 느낌과 흡사하다. 고급 레스 토랑인 만큼 다른 무엇보다 음식이 주인공 인 샘이다. 색(Colour) 사람들이 어떠한 단어와 색을 연상할 때 대 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색이 같음을 우 리는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중해를 연상하면 자연스레 떠 오르는 색이 파란색 일 것이다. 만약에 멀리 서 보이는 식당의 간판의 색이 초록색, 흰색, 빨간색으로 줄지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피자나 파스타 가게라고 생각할 것이다. 주 된 메뉴 혹은 식당의 컨셉과 연관된 색을 중 심으로 디자인한다면, 원하는 분위기를 만 드는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조리과정 자체가 시각적 요소로 사용될 수도 있다.
우리에게 친근한 철판요리, 일본식으로는 테판야끼(Tepanyaki)라고 불려지는 음식점 은 조리과정 자체가 음식서비스의 큰 부분 을 차지한다. 오픈 키친으로 손님들에게 조 리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재료의 신선함과 조리과정의 자부심등을 표현해서 음식의 가치를 높이는 식당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청각(Sound) 청각은 우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지만, 식당의 소리로 분위기 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할리우드 80년대를 테마로 하는 햄버거 가게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인테리 어 디자인부터 메뉴까지 80년대를 그대로 재현한다면 손님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 하는 식당이 될 것이다. 더불어 80년대 할리 우드 음악이 배경음악이라면 그야말로 금상 첨화 일 것이다. 공간이 주는 분위기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타벅스는 음악 선정 또한 남다 르다.
인해 호주인의 뉴질랜드 여행 은 아직 허용되지 않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11일 아시아의 모범적 방역 국가들과의 여행 버블 재개와 관련, “좀 더 있어 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I think that is a bit further off)”라고 말했다. 따라서 뉴질랜드 다음으로 호 주 정부는 호주 주변의 도서 국들과 여행 제한을 헤재한 뒤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과 시행하는 계획을 추진할 가능 성이 있다.
황용연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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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카페 음악이 따로 있을 정도로 커 피를 마시면서 듣기 안성맞춤인 음악은 손 님들이 카페를 자주 찾는 이유들 중에 하나 이다. 종업원들의 목소리도 식당이 구현할 수 있 는 요소들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어느 일식당들은 손님들이 들어오면 일제히 ‘이랏샤이마세!’라고 외친다. ‘어서오세요’의 일본말이다. 한국에서도 예전에 계절밥상에서 손님들이 들어오면 종업원들 모두가 ‘어서오세요’ 라 고 합창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이러한 ‘외침’은 식당의 분위기를 에너지 넘 치게 할 뿐만 아니라 식당의 자신감과 자부 심으로 손님들에게 인식된다. 소리도 디자인이 가능하다. 고급 레스토랑 들 중 어둡고 차분한 느낌의 식당들은 소리 도 디자인한다. 식기와 그릇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들, 그리 고 옆 테이블 손님들의 목소리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재질들 로 디자인을 하여 보다 조용하고 프라이벗 (Private)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조명의 효과 _ mih architec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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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팀의 세금과 비즈니스 칼럼
연방 예산안 2020 – 2021
지난주 10 월 6일에 발표된 호주 연방정부 예 산안 2020 – 2021 중 세금에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세율 감소 2. 개인세액 혜택 Low Income Tax Offset 의 증가 3. 사업체 세제혜택 확대 (Small Business Tax Concessions) 4. 신규고용 지원 (JobMaker Hiring Credit) 5. 법인세금 규정 변경 6. Fringe Benefits Tax 규정변경
[ 개인세율 변경 ] 2021 회계년도 시작인 2020년 7월 1일 부터 적용됩니다. 개인 한 계세율 적용구간 인상을 통해 세금이 줄어 듭니다. 2020년 7월 1일부터 개인소득 한 계세율 19% 적용이 현 연소득 $37,000까 지에서 $45,000까지로 변경 됩니다. 또한 한 계세율 32.5 % 적용이 현 $90,000까지에서 $120,000까지로 변경됩니다. [ Low Income Tax Offset ] 개인세액을 줄 여주는 Low Income Tax Offset(LITO) 세 액감면은 2020년 7월 1일 부터 적용되어, 연소득 $37,500 이하는 최대 $700, 연소득 $37,501 - $45,000 사이는 $700-($37,500 초과분의 5%), 연소득 $45,001 - $66,666 사
이는 $325-($45,000 초과분의 1.5%) 세액감 면을 받습니다. [ 감가상각 자산 일괄공제 ] 연매출 $5 billion 미만의 사업체는 감가상각 대상 자산 구입비 전체를 구입년도에 일괄공제 할 수 있습니 다. 해당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0년 10월 6일 이후 구입했어야 합니다. • 2022년 6월 30일까지 사용 시작하거나 사용준비 설치가 완료되야 합니다. • 새 감가상각 대상 자산 뿐만 아니라 기존 감가상각 대상 자산에 대한 Improvement 도 해당됩니다. 중고자산 구입의 경우는 연매출 $50 million 이하의 사업체에 대해서만 일괄공제 혜택 을 줍니다. 연매출 $50 - $500 million 사이 의 사업체는 $150,000 미만의 중고 감가상 각 대상 자산을 2019 년 4월 2일 부터 구입했 고 2021 년6월 30까지 사용시작 하거나 사용 준비 설치가 완료되면 구입비를 일괄공제 할 수 있습니다. 연매출 10 million 미만의 사업 체는 2022 년 6 월 30 일 까지 감가상각 대상 자산들의 Simplified Pool 의 잔존가 모두를 Write Off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계속 이어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계속>
Disclaimer :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독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기 내용에 관해서는 어떠한 보증이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근거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전문회계사와의 상담 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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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최다 예비 산불 연소 작업으로 산불 시즌에 미리 대비합니다
브리스번은 올해 지난 10년 동안 최다 예비 산 불 연소 작업을 통해 다가오는 산불 시즌에 만 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300 헥타르에 18건의 연소 작업이 있어 왔습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산불 예방 작업을 제 대로 하는 것이 방지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 조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골드코스트에서 보았던 것처 럼, 산불은 급속도로 통제 불가능해질 수 있고, 집과 인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원 이나 숲 근처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이에 미리 대비하고 계획을 세워 두어야 합니다. 산불이 온 나라를 불태우고 있었던 작년 이맘 때는 그야말로 최악의 산불 시즌이었습니다. 올해는 또다른 산불 시즌에 대비해서 미리 최 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는 계 획된 산불 연소 작업을 80% 이상 완료했으 며, 또한 면적으로 따지면, 2019년보다 46% 더 넓은 면적에 대한 연소 작업이 이루어졌습 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 해 연소 작업 인원들 사이에 물리적 거리두기 를 실천해야 하는 또다른 어려움이 있었습니 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도 이들은 계획대로 신 속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계획된 연소 작 업의 실시 시간과 장소는 기온, 비 및 바람 등 의 날씨 조건에 따라 변동됩니다. 올해 5월-7월 사이에 날씨 조건이 좋았기 때문 에 계획대로 연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
다. 계획된 연소 작업을 완료할 이상적인 날씨 조건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적극적인 연소 작업을 지속해야 합 니다. 저희 시의회 직원은 10,000 헥타르의 자 연 산림 구역에서 벌초 작업, 산불 경로 통제, 산불 바람 잡이 및 제초 작업들을 통해 위험요 소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쉬리너 시장은 산불 시즌을 맞아 숲 근처 또 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적극 대비 계획을 세울 것을 권장합니다. 마당을 정리하 고, 홈통을 치우고, 넘어오는 나뭇가지나 떨어 진 낙엽들을 제거하고, 비상 사태 대비용 키트 를 준비해서 여러분의 주택을 보호하도록 하 십시오. 주민들은 비상 사태 대비용 키트 준비 는 물론 가족들과 산불 대피 요령을 미리 상의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의회, 퀸스랜드 화재 및 응급 서비스는 산불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산불 방 지 정보 세션을 열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있 으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석 바랍니다. 올해 연소 작업은 Chermside West, Burbank, Belmont, Parkinson, Drewvale, Bardon, Kholo, Alderley, Aspley, Anstead, Mt Coot-tha 및 Karawatha에서 이루어졌습니 다. 날씨 상황이 안전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이 상, 올해는 더 이상 계획된 연소 작업이 없습니 다. 시의회는 QFES의 허가 없이는 더 이상 연 소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신기술 덕택에 공공 낙서범들 검거 대폭 증가 브리스번 시의회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이 후, 기록적인 수의 공공 낙서범들이 검거되었 습니다. 이 첨단 기술 덕택에 브리스번 전역 2,500여건의 공공 낙서 장본인들인 50명의 공공 낙서범들이 파악될 수 있었습니다.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은 지난 6월에 도입된 최첨단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로 시의회 담당 직원들은 퀸스랜드 경찰과 함께 협조하여, 지 난 총 회계연도를 통틀어 검거된 수보다 더 많 은 범법자를 지난 2개월동안 검거할 수 있었 다고 밝혔습니다. 공공낙서는 보기 흉하고, 지저분합니다. 따라 서 저희 시의회는 기록적인 수의 공공 낙서범 들을 적극 검거하고 있습니다. 이 신기술을 도입할 때, 벽에 낙서를 할 경우 에 잡힐 가능성이 더 높다고 공공 낙서범들을 상대로 미리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을 더 신속하게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8 월 31일 사이에 퀸스랜드 경찰은 총 2,503건 의 공공 낙서 관련으로 50명을 기소했습니다. 이중에는 과거에 잦은 기소 경력을 가진 몇몇 개인들도 포함됩니다. 이것은 2019-20년 회계연도 전체 기간 중 186명에 대해 1,911건의 기소가 내려진 것에 비하면 상당한 증가율입니다. 기소된 한 공공 낙서범의 경우 600여건의 공 공 낙서건으로 기소되었으며, 다른 낙서범은
700건의 공공 낙서건과 형범죄로 기소되었습 니다. 저희는 공공 낙서를 한치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최근 공공 낙서법에 대한 검거 사례 는 공공 낙서 없는 브리스번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한몫을 할 것입니다. 쉬리너 시장은 시의회의 공공낙서 방지 전담 반 (Taskforce Against Graffiti-TAG)의 성과 로서, 이 전담반은 공공 낙서 방지를 위해 24 시간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AG의 고도로 숙련된 공공 낙서 제거팀은 신 속하고 효과적으로 공공 낙서를 제거하기 위 해 브리스번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이 전문 공공 낙서 제거반은 15,500건 이상의 공공 낙서를 신속하게 제거 해 왔습니다. 개인 주택 소유주 및 임대인들은 이러한 공공 낙서에 대해 개인적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 시의회가 이들에게 무료 공공 낙서 제거 키트를 제공하 고 있습니다. 저희 공공 낙서 방지 전담반은 또한 소규모 사업체도 지원합니다. 지역사회는 공공 낙서 방지에 큰 역할을 합니 다. 따라서 크기에 관계없이 공공 낙서를 보게 되면 즉각 시의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공 낙서를 목격한 시민들은 시의회 3403 8888번으로 신고바랍니다. 낙서를 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한 경우 Crime Stoppers 1800 333 000번으로 전화하거나 www.crimestoppers.com.au를 방문해 신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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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하는
‘왕초보’를 위한 요가 “요가요? 예전에 해보긴 했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저처럼 뻣뻣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요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나와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는데요, 네 맞습니다. 요가든 어떤 운동이나 취미활동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나와 맞지 않으면 불편하고 하기 싫어지죠. 남들이 좋다고 하니, 억지로 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만 받게되구요. 그래서 이번주는 아무리 뻣뻣해도, 요가를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할수 있는 요가 스트레칭을 준비해봤습니다. 오늘 스트레칭은 굳이 따로 매트를 준비않으셔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몸을 가볍게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따라하시면 될 것 같아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10min Neve done Yoga? 왕초보 편을 찾아 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자세외에도 다양한 스트레칭을 쉽게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필라테스 운동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1. 사이드스트레치
POINT! 왼발로 바닥을 강하게 미시고, 왼손을 더 멀리 뻗되, 어깨의 긴장은 푼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합니다.
3. 앉은 전굴자세
세번째 자세는 앉은 전굴자세 변형입니다.
첫번째로 배울 동작은 사이드스트레치입니다.
STEP 1. 편안한 앉은자세를 취한 후, 천천히 오른손을 왼쪽 사선 방향으로 뻗어주세요. POINT! 왼쪽 엉덩이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어깨의 긴장감을 풀고 스트레치해주세요. STEP 2. 들이쉬는 숨에 제자리로 돌아오고 숨을 내쉬면서 몸통 옆면과 팔 을 길게 늘려줍니다. STEP 3. 2-3회 반복 후,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치해주세요.
2. 전굴자세
두번째는 두다리를 앞으로 뻗는 전굴자세입니다. STEP 1. 들이쉬는 숨에 척추를 곧게 펴주시고 내쉬는 숨에 천천히 상체를 접어 허벅지 쪽으로 가져갑니다. POINT! 다리 뒷면이 많이 당기시는 분들은 무릎을 접고 진행합니다. STEP 2.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도록 어깨와 목을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시고, 길게 2-3호흡 유지합니다. 무리해서 많이 내려갈 필요 없어요. 가슴이 허벅지에 안 닿아도 괜찮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조금 가까워지는 날이 올 거예요!
STEP 1. 편하게 앉은 자세에서 손을 뒤로 보내 서로 깍지를 껴줍니다. STEP 2. 두 손을 밀착시킨 상태에서 천천히 가슴을 앞으로 보내줍니다. POINT! 견갑골을 서로 조여 가슴이 시원하게 열리고 어깨도 함께 스트레칭 해줍니다. STEP 3.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 상태를 유지하고 3-5호흡 이어갑니다.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쉽고 간단한 10분 스트레치 동작들이니, 유튜브 영상 보시면서 따라해보시고, 하시고 몸이 어떠셨는지 혹은 궁금한점이 있다면 영상 하단 댓글에 꼭 남겨주세요. 혹시 보 고 싶은 영상 있으시면 알려주시구요.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혹은 한달에 한번 결심하고 강도있게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단 몇분이라도 자신을 위해 매일 투자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 장 중요합니다. 이번주부터 앞에 알려드린 앉아서 하는 젠틀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 을 좀더 열어주는 습관을 길러보는건 어떨까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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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OCUS 고양이 건강에
효과적인 마사지 방법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것은 반려인에게도 고양이에게도 중요하다. 마사지와 같은 스킨십을 통해 더욱 돈독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병이나 부종 등 고양이 몸에 이상이 없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인은 자신의 고양이를 마사지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또한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달리 매 순간 기분이 바뀌기 때문에 상호 합의된 마사지를 하면서도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 눈치 없이 고양이 몸에 손을 댔다가 손을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 수 있기 때문. 아무튼 이왕 마사지를 해주려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고양이가 좋아하는 마사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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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 위에서 뒤통수까지 쓸어주기 고양이 마사지는 고양이와 충분한 신뢰관계가 쌓여있어야 가 능하다. 우선, 고양이가 편안하게 누워있을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어 준다. 그런 다음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얼굴 부위를 쓰다듬 으며 시작한다. 그대로 머리에서 뒤통수로 천천히 내려가며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준다. 마사지를 할 때는 반드시 털 방향 으로 쓰다듬어줘야 하며, 너무 세게 문지르면 안 된다. 고양 이 마사지 중에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서 초보 집사들도 손쉽 게 할 수 있다.
엉덩이에 움푹 들어간 곳 살짝 지압 마사지의 중요한 효과 중 하나는 집사와의 유대감 형성이다. 특히 배나 엉덩이 같은 경우 동물의 약점이기 때문에 만지면 공포를 느끼는 고양이도 있으니, 유의하며 마사지하도록 하 자. 고양이를 편안하게 눕힌 다음 우선 놀라지 않도록 머리부 터 엉덩이까지 쓸어준다. 이후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꼬리로 연결되는 엉덩이뼈 움 푹 들어간 곳을 가볍게 지압해준다. 엉덩이에 움푹 들어간 곳 은 허리와 엉덩이 통증, 엉덩이 타박상, 뒷다리 마비, 경직에 효과가 있다.
앞발의 겨드랑이에서 배, 엉덩이까지 문질러주기 고양이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눕힌 다음 앞발의 겨드랑이 에서부터 배와 엉덩이에 걸쳐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3회 정 도 마사지해준다. 고양이를 반대쪽으로 눕게 하여 마찬가지로 3회 정도 해준 다. 배와 엉덩이는 고양이가 민감해하는 부분이므로, 코스 중간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고양이가 가장 좋 아하는 목이나 얼굴 부분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진정시킨 다 음 다시 코스로 돌아가면 된다. 그래도 싫어하는 기색을 보 이면 강요하지는 말자.
엄지로 눈 주변 위에서 아래로 쓸어주기 고양이에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경혈을 마사지해주면 좋다. 우선, 눈 주변을 엄지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쓸 어주듯 만져준다. 이와 함께 고양이의 콧구멍 주변과 정수리 중앙도 함께 마사지해준다. 고양이 혈 중 ‘영향’은 콧구멍 양쪽 의 오목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그 주변을 어루만져주면 축농 증에 효과가 있다. 혈 중에 ‘천문’은 정수리 중앙에 있다. 마찬가지로 정수리 주변을 지압하듯이 만져주면 발열과 뇌염, 사지 근육 경련에 효과가 있다.
입 바로 아래에서 가슴까지 문질러주기 고양이는 얼굴 부위를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는 자칫 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입 주변 수염을 따라 자연스럽게 마사지한다. 이 과정에서 인중 부분도 함께 문질러주자. 더위 먹었을 때나 기침, 쇼크에 효과 있기 때문. 이후 천천히 목 아래에서 가슴까지 손가락으로 긁 듯이 문질러주도록 하자. 이때 강제로 목 아래나 얼굴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 목 아래쪽을 긁어주다가 머리를 살짝 들면 손 을 더 깊숙이 넣어 긁어주도록 하자.
귀 아래에서 귀 위치까지 가볍게 지압한다 우선, 고양이를 엎드려 자세로 돌려주고, 귀의 밑에서부터 끝 까지 가볍게 잡고 3회 정도 당겨주거나 지압해준다. 또한 귀 안쪽의 얇은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그루밍하듯이 문지 르면서 귀 아래 털 있는 부분을 거쳐 귀 전체를 부드럽게 문질 러준다. 그다음 반대쪽 귀도 똑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해주면 된다. 단, 귀를 마사지할 때 귓속 너무 깊은 곳은 피하도록 하 자. 고양이의 귀 뒷부분 끝을 마사지해주면 눈병이나 눈 주변 혈액 순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쓸어주기 특정 부위만 마사지하기 힘들면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털 결 방향 따라 가볍게 천천히 쓸어내려 주는 방법도 있다. 마찬가 지로 고양이가 편안하게 누워있을 수 있도록 자세를 만들어 준다. 우선, 머리와 미간, 뒤통수 부분을 가볍게 쓸어준 다음 그대 로 등까지 10회 정도 쓰다듬어준다. 특히, 등뼈의 끝부분과 꼬 리의 선단 부분은 고양이에게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 므로, 틈틈이 마사지해주면 변비와 설사 예방에 효과가 있다.
목덜미부터 척추를 사이에 두고 부드럽게 쓸어준다 고양이를 편안하게 눕힌 다음 척추를 사이에 두고 양쪽을 목 에서부터 가볍게 5회 잡아당겨 준다. 이때 꼬리 관절도 살며시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척추뼈 에도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으므로 고양이의 척추 부위 를 틈틈이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척추 부분 마사지는 심장의 활력과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위장병이나 설사, 구토, 식욕 부 진, 소화 불량,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허리 중심선을 만져주면 신장과 요통, 배뇨에 효과가 있다.
고양이 발바닥 마사지해주기 고양이의 발바닥은 다양한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 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신경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므로 마사 지했을 때 효과가 높다. 발바닥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살짝 꼬 집듯이 마사지한다. 이때 너무 큰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 다. 엄지로 원을 그리듯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문질러주는 걸 추 천한다. 고양이 발바닥 마사지는 림프 순환과 혈액 순환에 도움 이 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완화, 불안감 완화, 발 저림 완화 등 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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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병에 걸렸습니다 한 번 걸리면 약도 없다는 그 병 by 오늘이말
만 38세. 저도 제가 이런 병에 걸릴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삼십대를 다 보내도록 이 병을 고치지 못할 줄은 더더욱 몰랐 죠. 아니, 애초에 이것이 병이 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 던 것이 어쩌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건강하시다고 생각하나요? 건강한 당신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미리 정해둔 루틴에 따라 차를 한 잔 음미하고 전 날 자기 전 정 해둔 책을 꺼내어 필사를 한 뒤 바인더를 펼쳐 오늘의 할 일을 확인합니다. 거울을 보며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외치며 할 일 목록 앞 비어있 는 네모칸에 당당하게 엑스표 를 긋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고 있다면 당신도 나와 같은 병에 걸려있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 다. 한 번 걸리면 약도 없다는 그 병의 진단명은 바로 '자기 계발병'. 열 여섯. 학교 도서관에서 우 연히 발견한 발타자르 그라시 안의 '세상을 보는 지혜'를 보 며 이 세상을 사는 데에는 일 정한 '지침' 이 있다는 것을 깨 달았습니다. 세상을 보라고 만 든 그 책을 읽고 저는 저부터 보기 시작한 듯합니다. 그 지 침대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을 찾다보니 자연 스레 읽게된 것이 자기계발 서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 이 자기계발서라는 생각도 못 했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 지 습관' 이라는 책 제목은 아 직도 기억납니다. 그 7가지가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도 안나 지만요. 이 병이 심화된 것은 20대에 어떤 책 두 권을 읽고 나서입 니다. 그 책의 구체적인 제목 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누군 가 제 글을 읽고 병이 심해질
것을 두려워하여 그 책을 보지 않기로 한다면 그 책의 저자분 께 너무나 죄송한 일이니까요. 음... 너는 알고 나는 모르는 ' 비밀'과 '꿈꾸러 올라가는 다 락방' 정도로 해두죠. 흔들리는 기찻간에서 읽던 그 '비밀'스런 책 속에 나온 이야 기들은 그야말로 저를 책 속 으로 끌어당겼습니다. '맙소 사. 나만 모르고 있었던거야? 이 법칙들을?' 그 날 두 시간여 에 걸쳐 책을 단숨에 다 읽었 을 때쯤 무릎과 이마가 꽤 아 팠습니다. 저는 뭔가를 깨닫거나 안타까 운 일이 발생할 때면 무릎이나 이마를 손바닥으로 세게 탁 치 는 습관이 있거든요. 세상 사 람들이 나만 빼고 벌써 책에 소개된 법칙들을 다 알고 써먹 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기계발의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죠. 하지만 그 신세계 는 기차에서 내려 친구를 만남 과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신기루처럼 사라진 그 법칙들 을 상기시키려는 듯 어느 날 홀연히 내 눈앞에 나타난 다락 방. 자기계발서깨나 읽었다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보았을 법한 그 다락방. 그 방 은 제가 이 모진 병에서 헤어 나올 수 없도록 한 일등 공신 입니다. 게다가 그 후 릴레이 하듯 이어진 온갖 자기계발서 의 향연의 포문을 열어준 책이 기도 하지요. 아직도 그 책만 보면 손이 후들후들 합니다. 아직 보신적이 없다고요? 가 능하면 펼치지 마실 것을 권 합니다. 빠져나오지 못할 테 니까요. 책을 읽고 책에서 배운 것을 얼마간 실천하다 흐지부지 될 때쯤 새로운 책이 등장하고 또 다시 홀린 듯 그 책을 펼쳐들 면 이전에는 알지 못하던 새 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았습니
다. 그 세상에 빠져 책이 시키 는 것을 하며 지냈습니다. 이 미 그 때부터 병은 계속 깊어 지고 있는 것이었는지도 모르 겠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게 있습니다. 분명 이게 병이라는 걸 깨달았 지만 딱히 적극적으로 치료하 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내 앞사람, 옆사람에게 옮기고 싶 은 기분이에요.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떠들석한 이 시기에 ' 옮긴다'는 표현이 영 껄끄럽지 만 굳이 표현하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누군가 묻지도 않았는 데 '제가 요즘 이런 병에 걸려 있는데요,' 하고 말을 시작하 고 싶어져요. 이 정도면 이 병 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듭 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느 새 저와 비슷한 병을 앓고 있 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가 장 즐거운 일이 되었을 정도입 니다. 저는 어쩌면 병이라 쓰고 약이 라고 읽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요? 자기계발병은 결국 '도저 히 이대로는 살 수 없다'고 느 끼는 이들에게 처방하는 일종 의 약인지도 모릅니다. 그 약 을 먹어야만 피땀 눈물 흘리 며 이어가는 일상 속에서 숨쉬 고 버티며 행복을 찾을 수 있 는 것이죠. 혹시 압니까? 꾸준히 복용하 다보면 결국에는 띄엄띄엄 해 나가던 것을 한 큐에 이어 주는 획기적인 처방전이 되어 줄는지. 그 처방전을 찾을 때까지 저는 제가 겪고 있는 병 주고 약 주 는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 눠보려고 합니다. 처방전에 한 줄 한 줄 채워봅시다. 나의 병,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의 병을 기똥차게 낫게 해 줄 약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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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크와 현실 자각
유년기
by YooTube
"YooTube 씨, 장마는 들었어 요?" "네? 아뇨.." (장마가 뭐지 모르 지만 일단 없으니까) "장마랑 청약은 기본으로 해 야죠. 이제 세테크에도 신경 써야 하니까요." 회사원이 된 지 얼마 되지 않 아서 같은 팀 과장님과 저런 대화를 했다. 세테크라니. 재테크는 많이 들어봤어도 세 테크는 처음 들어본 말이었 다. 대학 시절에 과외, 번역 등 의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기는 했지만 세금이라는 걸 내본 기 억이 없고, 그 외에 인턴도 안 했기에 회사원으로서의 생활 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회사원은 세테크라는 걸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알게 되었다. 바로 연말정산.
장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줄임말로 거기에 일정 금액을 적금처럼 넣으면 연말정산 때 일정 금액이 공제가 된다(지 금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청약은 주택청약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연말 정산을 위해 다들 기본으로 한 다고 했다. 대체 연말정산은 뭐지. 그냥 돈 벌면 되는 거 아 니었나. 새로운 세계였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회사 원은 참 어렵다. 연말정산은 이런 것이었다. 매월 월급에서 각종 세금을 다 떼어가고 주기 때문에 이 미 나는 세금을 많이 낸다. 그 런데 그 세금은 내가 내야 할 세금인지 정확하지 않아서 매 년 연말이 지난 후 그 해 소득 을 기준으로 내가 내야 할 정 확한 세금을 결정하고, 기존에
낸 세금과 비교해서 더 내야 하면 더 내게 하고, 덜 내도 된 다면 그만큼 돌려주는 것이 연 말정산이었다. 여기서 소득공 제와 세액공제가 또 들어간다. 소득공제는 내 소득 자체를 줄 여주는 것이고, 세액공제는 내 야 할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 다. 때문에 세테크를 할 때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함께 신경 써야 했다. 그렇게 나도 장마와 청약 통 장을 만들고, 대학 때부터 해 오던 기부를 한 곳 더 늘리고, 신용카드를 만들고, 보험도 자 세히 들여다보고 하면서 결국 첫 연말정산 때는 마이너스를 만들었다! 돌려받았다는 말이 다. 그 후로 매년 연말정산 때 많이 낸 적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조금 돌려받곤 했다. '13월의 월급'이라는 말엔 턱
없이 어울리지 않았지만, 어 쨌든 나는 돌려받았고, 뿌듯했 다. 그래, 이런 게 성숙한 회사 원이지. 기부를 늘리면서 세계 평화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 게 된 건 덤이다. 회사원이 된 후 또 하나의 새 롭게 알게 된 사실. 내 월급은 내 연봉의 1/12가 아니었다. 첫 3개월 동안에는 수습이라 조금 적게 들어온 것이었지 만, 수습이 끝나고 나서도 내 예상보다 적었다. 자세히 살 펴보니 각종 세금이 나가고 있 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세금이 안 나가도? 세상의 많은 것들 에 비해 내 월급은 턱없이 적 었다. 그래서 계산해봤다. 인 터넷에는 연봉 계산기가 많 다. 연봉을 넣으면 실수령액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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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급 1,000만 원을 받으려 면? : 연봉 1억 8천만 원 -연 봉이 3억이라면? : 월급 약 1,600만 원 경차가 얼마지? 당시에도 천 만 원이 넘었다. 아파트 값은? 당시에도 수억이었다. 연봉 1억 8천만 원을 받는 사 람이 50%씩 꼬박꼬박 저축을 하면서 모아도 상상과 달리 벤 츠에 가서 차 한 대 가볍게 구 입하기는커녕 경차도 몇 개월 을 모아야 살 수 있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할부에 더 여유 가 있겠지만) 연봉 3억을 받는 사람이 50% 씩 꼬박꼬박 모아서 3년을 꼬 박 모으면 원급이 3억이 조금 안 된다. 강남의 아파트는커녕 서울의 20평대 아파트도 일시 불로 구입하기가 힘들다. (물 론 집은 대출받아서 사고, 그
런 사람들은 대출에도 부담은 없겠지) 아! 월급쟁이란 그런 것이구나! 그 후로 나는 마음 가는대로 즐겁게 살기로 결심했다. 어 차피 목돈이 필요하면 대출해 야 된다. 내가 미친 듯이 고생 해서 연봉이 3억이 된다 해도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는구나. 그렇게 된다는 보 장도 없고. 나 혼자 살기에는 월급도 여유 롭지는 않지만 충분하다. 맛있 는 것 먹으면서, 가끔 주식 같 은 것도 소액으로 재미로 적 당히 하면서, 좋은 것 보러 다 니면서, 그렇게 즐겁게 살았 다. 그래도 세금은 아까우니까 세테크는 열심히 신경 써야 함 은 물론이다. YOLO(You Only Live Once)는 회사원의 숙명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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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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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우리나라 어른들의 말씀에 “세상엔 공짜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양의 격언에도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는 세상에 공짜가 없음을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수 십 만년 전부터 돌도끼와 나무 창을 들 고 거대한 들소를 사냥하러 다녔습니다. 잠 시라도 방심하면 들소의 날카로운 뿔에 받 쳐서 그대로 저 세상으로 갈 수도 있기에 긴장된 상태로 집중하여 조심 또 조심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먹이를 구하는 힘든 과정을 거치면 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터 득했을 것입니다. 원시 시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발달한 현대이지만 아직도 수많 은 사람들이 원시인들보다 더 어리석게 살 고 있습니다. 감나무 아래에 누워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참으로 애닯픈 모습 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한국에서 복권이 엄 청나게 팔리고 호주에서도 역시 로또가 무 지하게 팔리는 것을 보면 헛된 꿈만 꾸면 서 현실의 생활에서 도피하려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적을 올리는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입니다
나의 노력에 의한 피와 땀방울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닌 것들은 풀끝에 맺힌 이슬과 같아 서 어느새 사라지고 맙니다. 힘든 노력만이 자신의 터전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좋은 성적은 지독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아 인슈타인이 울고 갈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 여도 노력없이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 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들은 넣은 해물찌 개라도 불에 끓여서 익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좋은 맛을 낼 수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그처럼 잘 익혀질 때까지 뜸들이는 시 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뜸들이는 시간들 은 고통스럽고 지루하지만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수학공부 역시 그렇게 익히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수학 공식을 외우고 그 공식 을 사용해서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야 합 니다. 부지런히 열심히 풀고 또 풀면 꿈속 에서 조차도 수학 공부를 하는 그런 날들 이 올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수학 성적은 엄청나게 좋게 나올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머리가 안 좋아서 공부를 못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머리가 안 좋다고 여 겨진다면 다른 사람보다 두 배로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머리는 쓸수록 좋아 지므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저절로 머 리까지 좋아지게 됩니다. 제 아무리 천재라 도 갈고 닦지 않으면 머리가 녹슬어 둔해지 기 마련입니다. 최고의 보석인 다이아몬드 도 갈고 닦고 모양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그 찬란한 빛을 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는 영원한 일등도 없고 영원한 꼴지도 없 는 법입니다. 지금의 일등도 녹이 슬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며 현재의 꼴등도 부지런히 갈고 닦는 다면 황금보다 더 번쩍이는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머리 좋은 것만 믿고 노력을 등한시 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 입니다. 또한 자신의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 하고 미리 포기하는 것처럼 한심한 일도 없 을 것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독하게 노력 한다면 반드시 머지않아 자신이 원하는 것 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꾸준히
쉬지 말고 앞만 보고 묵묵히 나아가야 합 니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독하게 끈기 있게 책상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입니다. 머리 좋고 나쁨과 환경이 좋고 나쁨은 그 다음 의 자그마한 일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머리 가 좋고 나쁨이 하늘과 땅 차이처럼 큰 것 이 결코 아닙니다.
종이 한 장 정도 차이도 없습니다. 그러니 좋은 머리만 믿어서도 안되며 또한 나쁜 머 리만 탓하여서도 안됩니다. 오로지 자신의 지독한 노력과 굽히지 않 는 인내와 희망을 품고 밝게 나아가는 긍 정적인 마음가짐을 최고로 여기고 갈고 또 갈고 그렇게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최상의 결과가 얻어질 것입니다. 이 세상 엔 공짜가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 구든지 반드시 달콤한 열매를 얻는다는 지 극히 당연한 세상 이치를 믿고 열심히 하 면 됩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집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나아갑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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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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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 가로 문제 ]
1. 카카오 열매를 볶아서 만든 가루. 그 가루를 우유에 넣은 것은 OO우유 3. 오이나 양배추를 식초, 설탕, 소금 등과 섞어 절여 만든 것 피자를 먹을 때 곁들이는 상큼한 음식 5. 필기를 할 때 사용하는 도구. OO과 지우개 6.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타는 대형 자동차. OO와 지하철은 인기 있는 대중교통 수단 8. 열이 나고, 코가 막히며 기침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9. 자전거만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 12. 미끈미끈하고 불에 잘 타는 액체
[ 세로 문제 ]
2. 코에서 흘러나오는 피 4. 토끼풀의 다른 이름.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네 잎 OOO 5. 영화나 연극, 드라마 등에서 전문적으로 연기를 하는 사람. 배우 7.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을 이르는 말 10. 전구,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11. 식물이 잘 자라도록 땅에 뿌리거나 섞는 물질. 퇴비
[ 지난호 정답 ] 과
은 색
일 요 일
행 동 나
기 침
대 나 무
들 개 구 쟁 이 거 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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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목사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도는 대체 왜 우리를 대신해 죽 으셨던 걸까요?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빠르게 부식되어 앞으 로 10년 후면 완전히 사라질 거 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영화 타이타닉이 생각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한 잭과 그 런 연인의 이름을 부르며 슬퍼 하는 로즈의 모습은 많은 관객 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잭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인 간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룩하신 그 분이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 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분의 죽으심에서 비 롯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 서 우리 모든 사람을 대표해 대 신 죽으심으로 그 분께 속한 우 리 모두가 죽은 게 됐다고 말합 니다. 그 분의 죽으심을 통해 구 원 받은 우리에게 그 분의 죽으 심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 도를 위해 살게 하시려는 것입 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나는 무엇을 위해 살 것 인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사 람들은 대게 자기를 위해 삽니 다. 물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 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입 니다. 문제는 죄성을 가진 인간 의 마음은 필연적으로 자기 중 심적이 되고, 자기 욕심을 채우 며 살다 이기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 인간의 이기심 때 문에 오늘 우리 삶의 자리인 가 정과 교회와 일터와 학교가 얼 마나 망가졌는지 모릅니다. 이 기적인 인간의 삶은 언제나 실 패와 절망으로 가득합니다. 행 복을 얻겠다고 자기를 위해 살 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잠시 행복한 것 같아도 그 행복 은 결코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 래서 인생이 늘 고단하고 힘들 게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벗어나 기 위해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 한 것은 뭘까요? 그것은 완전히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죽
왜 대신 죽으셨을까? 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그래야만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표해 대신 죽으시고 다시 살 아나셨습니다. 이를 믿는 사람 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사 람도 영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납니다. 이를 통해 이기적 인 자아를 리셋(reset)하고 완 전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마음의 중심이 자 신에게서 그리스도로 바뀌는 전환점이 만들어집니다. 바울 은 자신이 “나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위해 산 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그의 인생은 하나님 나라에서 찬란 히 빛나는 인생이 됩니다. 우리 도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합 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행 복한 삶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위한 삶이요, 진정 내 인생을 빛 나게 하는 삶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하시려는 것입 니다. 이전에 바울은 예수님을 “율법을 멸시하다 저주 받고 나 무에 달려 죽은 나쁜 인간”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찬란한 영광
가운데 임하시는 예수님을 만 나게 되면서, 이 관점이 “모든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르며 죽 는다고 예언된 바로 그 그리스 도”로 바뀌게 됩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 해 그 분을 그리스도로 볼 수 있 게 되어야 합니다. 내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구원자요 또한 새 로운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분명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봐 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 리스도와 연합하게 되는데, 바 울은 이것을 “그리스도 안에 있 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 람에게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 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새로운 피조물!”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보 시는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따 라서 우리는 함께 신앙 생활하 는 교인들을 이 하나님의 관점 으로 봐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 이 달라 보일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 자기 자신도 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봐야 합니 다. 내 영혼을 옭아매어 나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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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게 하는 지난 세월 만들어진 나의 어그러진 정체성으로 살 지 말아야 합니다. 반대로 이제 는 새로운 피조물인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더 이상 세상적인 방식 과 인간적인 기준으로 자신을 보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 리를 대신해 죽으시고 부활하 셨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 과 화목하게 하시려는 것입니 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는 인 간의 뿌리 깊은 죄 때문에 화목 하지 않습니다. 죄는 크게 두 가 지입니다. 하나는 인간이 하나 님이 되려고 하는 죄입니다. 그 래서 인간은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착각합니다. 다른 하나 는 인간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반역하는 죄입니다. 그래서 우 상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보 다 더 믿는 게 있다면 그것이 돈 이든 인맥이든 권세든 무엇이 든 간에 그게 바로 우상입니다. 우상은 우리를 결코 끝까지 책 임져 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 님만 우리를 영원히 책임져 주 십니다. 죄로 인해 생긴 이 인간
VISION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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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하나님 사이의 불화의 문제 를 그리스도께서 해결하셨습니 다. 십자가에서 모든 인간의 죄 값을 대신 치르고 죽으셨기 때 문이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의 대속(속량)을 믿어야 합니다. 믿 으면 죄를 용서 받고 구원을 받 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해지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기쁨이 없는 진 짜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남들 때문에요? 돈 벌고 가족을 챙기 느라 힘들어서요? 부자가 아니 라서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 에요? 아닙니다.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롬 5:11) 그 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 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 한 즐거워하느니라 / 그것은 바 로 내가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 기 때문입니다. 그게 진짜 이유 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화목 하십시오. 화목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십시오. 예배를 잘 드리 고 말씀을 따라 사십시오. 기도 하십시오. 그러면 인생이 기쁘 고 즐거워집니다. 이를 위해 예 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 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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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멀리스트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by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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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아름다운 흔적이 되려면 누군가는 상처를 흉터로 남기지만 누군가는 상처를 흔적으로 남긴다 by 폴작가
사람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상 처를 받는다. 가난할수록 위험 하고,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오해가 있다. 실제로 는 그렇지 않다. 상처의 모양 이 다를 뿐, 아무리 금수저로 태어나도, 위험을 피할 수 있 는 수많은 방패가 있어도, 설 사 눈과 귀를 막고 살아도 피 할 수 없는 것이 상처이다. 소 위 깜량이 안되면, 상처의 크 기와 상관없이 누구나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작은 상처에도 예 민하게 반응한다. 남들보다 상 대적으로 훨씬 작은 상처를 입 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한 호들 갑으로 상처를 대하기도 한다. 상처를 많이 받아보지 않았거 나, 상처를 받을 때마다 도망 만 다녔던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은 수많은 상처 속에서 도,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알 아,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상처의 위험속에서도 침 착한 태도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아보았거 나, 상처를 받을 때마다 그것 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극복 한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위험(Risk)은 존 재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위험의 크기가, 실제 느끼는 위험의 크기와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세계역사를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아 시다시피, 세상에서 가장 위험
하게 살아온 민족은 2000년간 나라 없이 떠돌았던 이스라엘 민족이었다. 2차대전에는 600 만이 넘는 자기 민족이 학살을 당하기까지 하지만, 지금은 세 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민족이 되었다. 위기는 성장을 방해하는 주체가 아닌, 끊임없 이 관리하고 극복해야하는 대 상일 뿐이다. 9개월만에 터키에서 상봉한 엄마와 함께 그리스 여행을 갔 다. 그 중 메테오라가 나에게 참 인상적인 곳이었다. 차를 타고 산 중턱 정도로 올라가 면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메테 오라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울긋불긋한 나뭇잎과 빨간 지 붕의 하얀 벽의 집들로 옹기종 기 모여있는 마을, 절벽에 아 슬아슬하게 세워져있는 수도 원이 정말 그렇게 조화롭지 않 을 수 없다. 매우 아름답죠? 하지만, 여기 에는 슬픈 사연이 있어요. 가이드겸 운전을 해주었던 기 사아저씨가 말했다. 지금이야 아름답지만, 옛날에 는 수많은 피가 흘렀던 곳이예 요. 절벽 위에 수도원 보이죠? 옛날에 저기에 어떻게 수도원 을 지었겠어요. 알고보니, 수도원은 그리스 정 교의 수도원이었다. 당시, 구 교였던 카톨릭이 종교개혁으
적인 방향으로 쏟는다면, 상처 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을 것이 고, 오히려 성장하기 위한 점 핑보드가 될 수 있다.
로 일어난 개신교를 핍박하던 시기였다. 그리스 정교회를 믿 던 신부들과 성도들은 구교의 핍박을 피해, 그들이 쫓아오지 못할 곳으로 도망을 갔다. 그 렇게 세운 수도원이 사진 속 절벽에 세워진 수도원들이다. 지금이야 수도원을 들어가는 길이 생겼지만, 옛날에는 정말 말그대로 고립된 나홀로 기암 바위였다. 저 위에 사람이 있 어야 자재를 받을 수도 있었 을 것이고, 자재는 또 어떻게 옮겼을까. 실제로 건축과정 중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믿 는 종교신념을 지키기 위한 절 실함이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 게 했다. 많은 피가 흘렀던 곳이었죠. 지금은 참 아름답게만 느껴지
는 땅인데, 역설적으로 참 안 타까운 사연이 있는 땅이었 다. 그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지 역이 되었다. 그 옛날 상처를 잊을만큼. 누군가는 상처를 흉터로 남긴 다. 같은 상처인데도 불구하 고, 잘 해결하지 못한 상처들 은 마음의 쓴뿌리로 그들 마음 속에 자리 잡는다.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놓아 둔 쓴 뿌리는 결국 언제 어떻 게 발아할지 모르는 암세포 가 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에, 자신의 언행에 그 쓴 뿌리 가 지속적인 영향을 주게 된 다. 결국 해결하지 못한 쓴 뿌 리는 돌이키기 힘든 자신의 얼 굴이 된다.
누군가는 상처를 흔적으로 남 긴다. 같은 상처인데도 불구하 고, 스스로 그 상처를 대하는 법을 잘 알아서, 마음 속에 썩 은 뿌리로 자리잡을 틈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상처에서 영감을 받아, 그 때까지는 몰 랐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계기 가 되기도 한다. 상처 때문에 아무 일도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잘 들여다보 면 상처 그 자체는 아무런 잘 못이 없다. 사람은 반드시 잠 을 자야하는 것처럼, 상처 또 한 사람이라면 꼭 겪어야 하는 과정일 뿐이다. 상처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는 결국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늘 마음이 부정적인 곳으로 쏠 린다면, 상처는 그 크기를 더 해갈 것이다. 마음을 늘 긍정
코로나19의 시대를 살고 있 다. 기존의 위기였던, 전쟁과 금융위기와는 조금 다른 모 습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을 어떻게 마주하고 대할 것인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누군가는 코로나19 로 인해서, 더 부정적으로 살 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 가는 이전보다 더 긍정적으 로 살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한 비전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핑계가 아닌 방법을 찾으니까. 그 옛날, 그리스 정교에 대한 종교적 신념이, 엄청난 핍박 속에서도 지금의 아름다운 메 테오라를 만들어온 것처럼, 우 리 마음 속에 분명한 비전과 실천이 결국 모든 위기를 기회 로 만들어낸다고 믿는다. 나 또한 수많은 위기를 마주하 며, 무일푼 세계여행이라는 도 전을 하게 됐다. 만일 내가 마 주했던 위기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현실에 함몰 되어 있었다면, 지금 사진작가 라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 상처를 흉터로 만들지 말고, 상처를 흔적으로 만들어내는 삶을 살자. 뜻이 분명한 이들에게 위기는 분명 기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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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돈 찍는 기계, 여자, 밥하는 기계? by 강인춘
그래요, 나는 돈 찍는 기계입니다. 그래요, 나는 밥하는 기계입니다. 창피하십니까? 돈 벌고 밥하는 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는 겁니다. 떳떳이 말하세요.
창피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돈 쓰지 않고 밥 먹지 않은 사람 세상에 있습니까? 참 별소릴 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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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그립 연습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생기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 다.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서 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 모두 어려움을 잘 이겨 내시기 를 바랍니다. 골프라는 게임은 정말 예측하기 힘든 게임 입니다. 드라이버가 잘 맞았다고 버디를 하 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세컨 샷이 그린에서 벗어나 워터 헤저드에 빠졌다고 해도 다시 친 샷이 홀에 바로 들어가 버리기도 하는 것 이 골프입니다. 골프 경기는 이렇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골 프 스윙은 상대적으로 예상하기 쉽다고 할 수 있죠. 골프 스윙이 나빠지는 경우는 보통 그립에 서 시작됩니다. 그립이 중요하다는 것은 여 기에서도 여러 번 언급을 했었죠. 그리고 제가 레슨을 할 때도 수 없이 반복 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쉽게 지나치게 되 는 것이 그립이죠. 자동차 타이어가 잘 못 끼워져 있다면 차가 움직이기 어렵겠죠? 그 립이란 당연하게 잘 잡았을 줄 알았던 부분 이 자세히 보면 잘 못 잡은 경우가 종종 있 습니다. 타이어를 잘 끼워 두고 볼트를 잘 채우지 못 한 것과 비슷합니다. 스윙을 배운지 벌써 몇 달이 지나도록 클럽 을 휘두르는 느낌이 불편하다면 그립을 먼 저 점검해 보길 바랍니다. 그립을 잘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활 속에서 골프 그립과 비슷한 것을 찾아 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파리채를 잡으려면 어떻게 잡을 까요? 손 바닥으로 잡지 않고 손가락에 올려 놓고 잡겠죠? 그리고 손등의 반정도가 하늘을 향하도록 잡습니다. 부엌에서 칼을 잡고 두부를 자를 때는 어떻게 할까요? 칼의 손잡이 부분의 대부분이 손가락에 있고 손 바닥의 절반 정 도는 손잡이의 위 부분에 있습니다. 칼을 눌 러야 하니까요.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을 어 떻게 잡을 까요? 어떻게 잡던지 상관 없이 칫솔의 손잡이 부분과 손 사이에는 되도록 빈 공간이 없도록 하면서 손 안에서 칫솔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잡을 것 입니다. 생활 속에서 손으로 무엇인가를 잡을 때는 어떤 모양을 생각해서 잡지 않습니다. 되도 록이면 내 손이 편해야 하며 그 물건을 잡고 손을 움직여도 그 물건이 손 안에서 빠져나
탄소 발자국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 총량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전화 통화, 데이터 사용, 이메일 열람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탄소 발자국’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인간의 선택과 행동이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이를 수치화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탄소 발자국에서 파생된 다양한 실천 양식 들은 세계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선한 행동 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래에서는 탄소 발자 국의 의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탄소 발자국’은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 처에서 최초로 제안되었다.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탄소 발자 국으로 표시하자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이후 탄소 발자국은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 른 경각,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 환 경의 변화, 재난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커 지면서 그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일상생활에서 인간이 사용하는 연료나 전기, 용품 등을 모두 포함 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탄소 발자국을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을 붙이게 하는 제도가 ‘탄소 라
벨링 제도’이다. 이러한 탄소 발자국 표시는 무게 단위인 ㎏, 실제 광합성을 통해서 감소 시킬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을 나무의 수로 환산해서 표시한다. 이미 친환경에 대한 우 호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영국, 캐나다 등에 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한국에 서도 2009년부터 제품 제작과정, 유통과정 에 걸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제품에 표기하고 있다. 탄소 발자국은 환경 성적 표지 환경영향의 범주 중 하나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및 유통 등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 기체의 발생량을 이산화탄 소 배출량으로 환산해서 라벨 형태로 제품 에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탄소 성적 표지 마 크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는 탄 소 배출량 인증, 2단계는 저탄소 제품 인증, 3단계는 탄소 중립 제품 인증이다. 1단계는 측정하기, 탄소 배출량의 인증 단
가지 않도록 손과 물건 사이를 밀착시킵니 다. 그립을 잘 잡는 방법이 바로 이런 것입 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양도 중요하지만 손 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불안하지 않도록 여러 번 다시 잡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립을 잡았을 때는 당연히 불편합니다. 그냥 막대기나 야구 방망이 또는 테니스 라켓을 잡았을 때와는 다른 불편함이 있습니다. 왜 냐하면 클럽 체이스가 비스듬하게 누워있 기 때문에 그 면의 방향을 올바르게 두면서 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초보 골퍼들에게는 골프 클럽을 잡는 연습 보다는 채가 끼워져 있지 않는 빈 그립만을 잡고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빈 그립을 잡고 연습하면서 얼마정도의 힘 이 들어가는지도 점검하면 좋습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실력이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만 봐도 환경오염?
계이다.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 기체의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양으로 바꾸어 인증, 그 양을 제품에 표시한다. 2단계는 줄 이기로 저탄소 제품을 인증하는 단계이다. 탄소 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 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 평균 배 출량보다 적은 제품에 부여하게 된다. 3단계 는 상쇄하기이다. 탄소 중립 제품 인증 단계 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 소 배출량을 탄소 배출권 구매, 기타 감축으 로 상쇄하는 것으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 든 제품에 부여하게 된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이산화 탄소의 양, 탄소 발자국을 직접 계산해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한국 기후, 환경 네트워크 홈페이지( https://www.kcen.kr/tanso/intro.green )에서는 전기, 가스, 수도, 교통 네 가지 항목으로 사용량, 요금을 입력하면 탄 소 발자국 값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는 주거 형태나 거주 면적, 거주 인원을 입력할 경우 사용량의 분석 내용, 실 천 목표까지 제공하고 있다. 환경 오염 문제는 대중교통이 발전하게 되 면서 시작되었다. 자동차 연료의 소모는 질 소 산화물, 일산화탄소, 불완전 연소로 인한 탄화수소, 먼지 등의 각종 오염 물질도 배출 된다. 따라서 자가용 이용으로 배출되는 매 연, 온실 기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걷기나 자 전거 타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가 용 이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한 다. ‘푸드 마일(Food Miles)’은 먹을거리가 생산자의 손을 떠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 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푸드 마일리지가 크면 클수록 먼 지 역에서 수입한 식품을 섭취하고 있다는 의 미로, 장거리 운송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이 산화탄소를 많이 배출시켜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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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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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김흥수 변호사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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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BULLETIN BOARD
ivisionmagazine.com FRI, 16th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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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교민게시판 ▀
광복회 호주지회 광복회, 독일정부와 베를린 미테구에 ‘소녀상’ 철거명령 취소 요구 공문 獨 과거청산 진정성 의심…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인종주의적 차별 □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13일 독일정부에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명령 취소를 요구하는 공문을 메르켈 독일총리와 슈테판 폰 다셀 미테구 구청장에게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 광복회는 공문을 통해 “이번 베를린 시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정부의 철거요구에 굴복하는 미테구의 처사는 실망스럽고, 그간 독일이 보여준 나치의 반인류적 범죄행위에 대한 ‘반성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한다”고 주장했다. □ 광복회는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제국이 한국인을 포함하여 아시아인들에게 저지른 반인류적 잔혹행위 (침략, 약탈, 살인, 방화, 성범죄, 생체실험 등) 의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일본정부는 이런 사실을 끊임없이 부인하고, 은폐 조작하여 왔다”며, “베를린 시민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서 독일 내 베를린 미테구에 일본제국의 전시 성범죄를 고발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것은, 국경을 초월한 반인류 전범에 대한 경각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 광복회는 이어 “미테구의 ‘소녀상’ 자진철거 명령은, 반인류 전시 성범죄 만행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로써 아시아 여성의 인권을 경시하는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 에 갇힌 사고이며, 인류애를 발휘하며 나치의 만행을 끊임없이 반성하고 있는 독일인의 양심을 속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광복회는 “베를린 시내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명령을 철회하고, 소녀상을 존치시켜 귀 국이 나치의 반인류적 범죄를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듯이, 일본정부의 부당한 요구에 경종을 울리며, 인류평화를 위한 정의와 인도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퀸스랜드주 한인회비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납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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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들 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로 많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반드시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 세요.
한인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 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 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일에 쓰 여집니다. 그리고 매 회계년도마다 회계감사 보 고를 통해 자금사용의 투명성을 교민 사회에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인회비는 각 세대당 $20.00 이며,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Bank: BOQ (Bank of Queensland)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 시 보내시는 분의 이름을 영문으 로 꼭 기재해 주십시요. 신문공고를 통 해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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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특히 퀸즐랜드에 B형 또는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020년에 발표된 ‘바이러스성 간염 매핑 프로젝트 국가 보고서 2018-19’ 에서는 B 형 간염 및 C 형 간염에 대한 현황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호주 내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B형 또는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실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 익숙하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간염의 호주 내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호주 내 만성 B형 간염 현황
• 2018년에 B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약 226,566명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이 중1.4% 는 한국 출생자로 약 3,172명으로 추산). • 호주에서 B 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 40% 이상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출신입니다. • 감염된 사람의 약32 %(약 72,000명)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 는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감염 징후나 증상을 보이지 않아 혈액 검사를 받지 않 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간염 보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간염 체크를 위한 혈 액검사 의뢰서를 의사로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적어도 1 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간염이 간부전, 간경화 및 간암 으로 진행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단된 사람(154,291 명) 중78 %는 정기적으로 감염을 모니터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퀸즐랜드 내 만성 B형 간염 현황
•퀸 즐랜드에서 B 형 간염에 걸린 많은 사람들은 검사를 받지 않거나, 정기적인 치료나 관리를 받 지 않고 있습니다. B형 감염자의 약 30 %는 자 신이 감염된 사실을 모릅니다. • 간 염에 걸린 사람 중17 %만이 간 질환에 대해 의사와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브 리즈번 남부 지역(Brisbane South)에서는 29%만이 실제 B형 간염 진단을 받았으며, 브리 즈번 북부 지역 (Brisbane North)에서는 12.9% 만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퀸즐랜드 대부분 지역 의 진단율은 호주 평균 비율인 22.1%보다 낮 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 골드 코스트 11.5%, 케언즈, 타운스빌, 맥카이 및 주변지역 -14%, 투움바 및 주변지역 - 13.4%)
●
호주 내 만성 C형 간염 현황
•2 018년 말 현재 130,089명이 감염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 C 형 간염은 완치(C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있지 않음)가 가능하며, 치료비용 또한 저 렴합니다. 많은 GP가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 습니다. • 진 단받은 사람들의 약75%가 30세에서 60세에 해당합니다. • 호 주 내 C형 간염 환자의 약 12%가 해외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Hepatitis Australia, 2017).
이 보고서는 호주 정부의 지원으로 Doherty 감염 및 면역 연구소, Australasian Society for HIV, Viral Hepatitis and Sexual Medicine(ASHM)이 세계 보건기구 (WHO)와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전체보고서의 열람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https://ashm.org. au/programs/Viral-Hepatitis-Mapping-Project/
B형과 C형 간염 검사는 사실 간단하고, 본인이 과거에 검사를 받았는지 모르는 경우 의사에게 간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호주에 이주하시거나, 유학을 오시면서 했던 신체검사에는 B형 간염 또는 C형 간염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의료종사자 및 의료관련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만 필수로 검사) 호주 내에서 하셨던 혈액검사도 의사가 따로 이 항목을 혈액검사에 넣지 않았다면, 검사를 받으시지 않으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 결과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오면 백신을 접종하시면 됩니다. (한국 출신 이민자이며 메디케어가 있으신 분은 백신접종이 무료입니다) 혹시 B형 간염을 보유한 것으로 진단을 받으실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 손상 가능성을 조기에 식별 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 방법에는 환자의 나이와 출생지에 따라 최소 6~12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거나(아시아출신 40대 이상 남성 그리고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정기검진 권고), 필요한 경우 2년마다FibroScan(간탄력도검사)을 받는 것이 포함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B형 간염을 관리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본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의사와 상담하시고, 그에 따라 관리를 해나가신다면 갑작스런 간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CCQ BBV & STI 프로그램 팀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 저희 팀에선 퀸즐랜드 내 이민자가 간염, HIV/에이즈, 성 건강 관련 정보, 검사와 의료 서비스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2020년 9월부터 한인 커뮤니티 대상으로 서비스 시작) - 간염을 보유하고 있는 분과 그 가족분에게 다음과 같은 개별 지원 및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 주치의 또는 병원에서 받으신 소견서를 읽고 설명해드립니다. • 주치의 또는 병원과 의사소통하시는데 도움을 드립니다. • 진료 예약을 도와드립니다. - 브리즈번 주변 지역(South East Queensland)에 거주하시는B형/C형 간염 보유자는 비자에 상관없이 ECCQ에서 무료로 FibroScan(간탄력도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의사의 의뢰서 필요) ECCQ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저희 웹 사이트 http://eccq.com.au/bbv-korean/ 를 참조하십시오. 혹은 아래 연락처로 한인 커뮤니티 전담 직원 Jun에게 연락주세요. ECCQ의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07 3844 9166 0428 484 595 (Jun) korean@eccq.com.au
케언즈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은 현지 Queensland Health 직원 Rhondda Lewis로부터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 07 4226 4761 / 이메일: Rhondda.Lewis@health.qld.gov.au 필요하신 경우 무료 통역서비스를 요청하세요. ⓒ 본 광고 이미지는 비전매거진이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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