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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13th NOV 발행인 김혜경 | 마케팅 이우희 |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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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똘똘한 PB상품만 확실하게 키운다” 성장성 따져 38개중 10개 엄선, 품질 강화해 매출 향상 유도 계획 ‘초이스엘’ ‘요리하다’ 등 생존 인기 제품 ‘스윗허그 착즙주스’ 등 ‘차별된 가치’ 시그니처 상품 확대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대수술에 나선다. 12일 롯데 마트에 따르면 기존 38개였던 PB를 10개로 압축해 소비자 에게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전 달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의 실 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 근 대형마트들은 상품의 차별 성을 가지고 매출 향상 및 이 익 개선에 도움이 되는 PB 상 품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 가 느끼는 브랜드 이미지와 성 장성, 지속 가능성 등을 바탕 으로 10개의 PB를 엄선했다. 품질과 가격 만족도를 강화 한 ‘초이스엘’을 비롯해 롯데 마트 내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가정간편식(HMR) 대표 브랜 드인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 조한 균일가 브랜드 ‘온리프라 이스’ 등이 선정된 대표 브랜 드들이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스윗허그 착즙주스’. 롯데마트는 검증된 품질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제공

‘요리하다’의 대패삼겹살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매달 약 2만 개가 판매됐으며 ‘온리프 라이스’의 물티슈는 올해 400 만 개, 1등급 우유는 올해 650 만 개 판매가 예상될 정도로 소비자 사이에서 반응이 좋 다. 롯데마트는 균일가 PB인 ‘ 온리프라이스’를 중심으로 생

필품을 초저가로 제공해 소비 자의 가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 공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상품 경쟁력 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브랜 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 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브랜드별 가치에 걸맞은 상품을 개발하 고 디자인을 개선해 고객 경험 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 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6월부 터 ‘스윗허그(Sweat Hug) 착 즙주스’ 시리즈다. 이 제품은

기존 냉장 착즙주스의 높은 가 격과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착 즙주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 던 고객들을 겨냥했다. 롯데마 트는 자체 농장을 보유한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소싱해 가격 부담을 낮췄으며 무균충전공 법을 통해 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했다.

그 결과 올해 1~5월 롯데마트 의 착즙주스 카테고리 판매 량이 ‘스윗허그 착즙주스’ 인 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착즙주스 시장 성장률이 21.4%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기 존 카테고리별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상품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 마트는 현재 150개인 시그니 처 상품을 올해 말까지 200개 로 늘리고, 2020년에는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300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 은 “가성비 위주의 기존 PB 상 품에서 벗어나 롯데마트만의 검증된 품질과 차별된 가치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을 확 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차 별화된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PB 전쟁...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로 이마트에 도전장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No Brand)’를 앞세워 승승장 구하고 있는 이마트(139480) 에 롯데마트가 ‘온리프라이스 (Only Price)’를 들고 도전장 을 던졌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요리하다’ 등의 PB를 운영하 고 있었지만 이마트의 ‘노브 랜드’ ‘피코크’에 비해 열세라 는 평가를 받았다. 이마트가 2015년 출시한 노브랜드는 지난해말 기준 상품 1000여 종에 지난해 1900억원의 매 출을 기록해 PB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PB는 제조사가 아니라 마트 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상

표를 부착해 파는 상품을 말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최근 유통업체들의 새 로운 성장 전략으로 떠올랐다. 롯데마트는 이마트 노브랜드 에 맞서는 전략으로 천원 단위 균일가로 책정한 최적가 카드 를 내밀었다. 롯데마트는 온리 프라이스 상품의 적정가를 산 정한 뒤, 1년 내내 가격을 바꾸 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제품 의 질도 동일 가격대 최상급을 추구한다. 유통업계 간 치열했던 상시 최저 가격(EDLP, Everyday Low Price) 정책과 차별화한 것이다. EDLP 정책은 고객 유 치를 위해 ‘1+1’ ‘덤’ ‘특별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 때 문에 같은 상품이라도 시시각 각 가격이 달라졌다. 가격 민 감 상품의 경우 같은 마트라 도 점포마다 가격 차이가 나 기도 해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 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 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온리프 라이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 였다. 지난 2월 종이컵, 키친타 올 등 생필품 25개 품목으로 론칭한 온리프라이스는 8개 월이 지난 현재 134개 품목으 로 늘어났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 전무)은 26일 서울 영등포 롯 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온리프라이스 설명회에서 “온

리프라이스 판매 품목을 현재 134개에서 405개로 늘리려고 한다. 올해 530억원, 내년에는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 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는 브 랜드명처럼 가격을 최우선시 하고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마 트 관계자는 “타사의 PB상품 이 상품을 만든 다음 적정가를 매기는 방식이라면 우리는 가 격을 먼저 결정하고 거기에 따 라 상품을 구성하는 방식을 쫓 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상품 선정부터 개 발, 생산, 관리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파트너사 와 상품의 본질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가 소비 자라면 이 제품을 구입하는 데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를 중점 적으로 따졌다.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 개 발 사례는 롯데마트의 가격 전 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롯데마트는 흰우유 소비 감소 로 원유는 남아돌고 있으나 농 가 소득 보전 때문에 제조원가 를 깎기 어려웠다. 내부 검토 결과 1등급 우유 1L의 적정가 로 1500원이 산출됐다. 온리프라이스의 천원 단위 가 격 정책을 맞추기 위해 2L 플 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종이 팩보다 제조원가가 오르기 때 문에 가격을 맞추기 어려웠다.

결국 롯데마트는 정상 상품임 에도 불구하고 1L 종이팩 두 개를 묶어 3000원에 내놨다. 이렇게 출시된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는 월 평균 30만개 (60만팩) 이상 판매되는 성과 를 냈다. 제품 포장도 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 온리프라 이스는 소비자가 가격을 인식 하기 쉽게 모든 제품의 포장을 흰색과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제품을 집으면 가장 먼저 가격 이 눈에 들어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구매 후 상 품을 사용하면서 가격을 지속 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품 질과 가격에 대한 신뢰도가 높 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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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딴 나라 문화 충격 우리나라의 상식은 우리나라 상식일 뿐이었습니다 by 박민우

외국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우 리에겐 당연한 게, 그들에겐 충격일 수 있죠. 번데기나 산 낙지 같은 거요. 외국에 다니 다 보면 크고 작은 충격의 연 속이죠. 그런 충격이 여행의 큰 재미이기도 하고요. 기억 에 남는 충격들이 뭐였냐면요. 1. 물로 헹구지 않는 설거지 - 영국

선진국은 위생도 완벽할 것이 다. 잘 사는 나라일수록, 건강 에 신경 쓰는 건 당연한 거니 까요. 런던에서 그런 선입견이 와장창 무너졌죠. 싱크대에 물 을 받고, 세재를 듬뿍 뿌려요. 접시와 그릇들을 거품 목욕시 켜요. 수세미로 박박 닦은 다 음, 마른행주로 쓱. 설거지 끝. 물로 안 헹궈요. 제가 본 표본 이 몇 안 되지만, 그들은 전부 물로 헹구는 과정을 생략하더

군요. 런던에서 수프를 먹었더 니 향긋했나요? 바닥에 깔린 세제가 은은하게(?) 풍겨 나와 서일 거예요. 또 생각나는 런 던 문화 충격. 옛날 집들은 수 챗구멍이 많지 않아요. 식당 주방에도 수챗구멍이 없어요. 제가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는 데, 세재며, 오물이며 다 묻은 물걸레를 그 싱크대에 빨았어 요. 그 싱크대 대충 씻고, 채소 를 가득 담아서 씻어요.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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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용 채소를 그렇게 깔끔하게 (?) 세척했죠. 꽤나 비싼 식당 이었어요. 영국 사람들은 전염 병으로는 덜 죽을 거예요. 온 갖 세제로 속을 깨끗하게 살균 했을 테니까요. 2. 뭘 봐? 똥 누는 사람 처음 봐? - 중국 중국은 개방형 화장실 문화 죠. 문이 아예 없는 화장실이 요. 사람들도 똥 누는 사람과 눈인사하고 소변봐요. 지금은 문 없는 화장실은 시골에나 있 죠. 여행 중 만난 홍콩 변호사 말로는, 베이징에서 일할 때 문을 열고 일 보는 동료들 때 문에 스트레스였대요. 동티베트 여행 중에 화장실 에 들어갔더니, 한 남자가 저 를 노려보는 거예요. 쭈그려 앉아서 저를 뚫어져라 보더군 요. 내가 뭘 잘 못 했나? 못 들 어올 곳을 들어왔나? 똥을 누 면서, 낯선 이방인을 신기해 한 거였어요. 똥 누면서 눈 정 도는 깔아줘도 되잖아요. 돼지 우리에 있던 화장실도 강렬했 네요. 맞은편 돼지를 노려보면 서, 인간도 돼지도 똥을 떨구 는 기묘한 장면. 길에서 꼬마 아이의 정조준 오줌으로 저의 발이 따뜻했던 중국을 어찌 잊 겠습니까? 3. 아침마다 거룩하게 똥을 눕니다. 쾌변 순례 - 인도 인도는 화장실 없는 집이 많 아요. 아침마다 한쪽에 페트 병 들고, 마땅한 곳을 찾아 나 서요. 비슷한 시간에 똥이 마 려운 법이어서, 옆집 고빈다 아빠도, 앞집 아니타 삼촌도 배를 문지르며 같은 방향으로

향해요. 사막이면 모래더미에, 기차역 근처면 철로에, 바닷가 라면 바닷물에 자신의 영역 표 시를 하죠. 인도인도 중국인들 과 마찬가지로 배설에 대해 딱 히 부끄러워하지 않더군요. 기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사람들 이 새처럼 앉아서 나란히 철로 에서 볼일을 봐요. 기차 안 승 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면서 요. 대신 다른 사람들과 신체 접촉은 민감해요. 구멍가게에 서 뭘 사면 잔돈을 던지더라고 요. 어떻게든 손에 안 닿으려 고요. 인도에서 가장 하층 계 급을 달리트라고 해요. 공식적 으로는 달리트 차별은 금지지 만, 공식은 공식일 뿐이죠. 달 리트는 다른 카스트(계급)와 닿았다는 이유만으로 몽둥이 찜질을 각오해야 해요. 구멍가 게에서 저에게 물건을 던지고, 잔돈을 던진 사람들 심리가 뭐 겠어요? 외국인도 아래 계급 인 거죠. 인도가 미국처럼 잘 살았다면, 그 기고만장함이 볼 만 했을 거예요. 4. 마을버스도 무장 강도가 있다? - 필리핀 필리핀 일로일로에서였어요. 일로일로는 대학도시, 어학연 수의 도시, 치안이 좋은 도시 로 유명하죠. 필리핀에서 다 섯 번째로 큰 도시고요. 치안 안 좋기로 소문난 남미도 제 일 큰 도시 한두 개 빼면, 다닐 만해요. 제가 일로일로에서 한 달간 영어 연수 중이었는데, 같은 하숙집 여자가 강도를 만 난 거예요. 그것도 지프니에서 요. 지프니는 트럭이나 승합차 를 개조한 필리핀의 작은 버 스예요. 옆에 앉은 남자가 칼 을 꺼내 든 거예요. 이 친구가 운이 없었던 게, 전 재산을 들

고 다녔어요. 하숙집을 못 믿 어서요. 몇 달치 생활비를 그 자리에서 날려 버렸죠. 필리핀 이 치안 안 좋은 건 알았지만, 그나마 안전한다는 곳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더군요. 그 때 충격이 너무 커서, 마닐라 는 아예 가지도 못했어요. 필 리핀 사람들 채소를 또 그렇게 안 먹더군요. 하숙집에서 내내 밥과 생선, 밥과 고기. 무채소 식사를 했네요. 노동자들을 보 니까 아주 작은 생선 조각 하 나에 밥 한 그릇 뚝딱 비우더 군요. 치안도, 배변도 무척 괴 로운 한 달이었습니다. 5. 뭐, 이메일이 없어? 디지털 구석기 - 일본 우리나라 성인 중에 이메일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10년 전 일이니까, 지금은 많 이 달라졌겠죠. 저보다 훨씬 젊은 친구들이 이메일 주소 가 아예 없다는 거예요. 최근 에 일본 갔더니, 신용 카드는 이제 웬만한 곳에선 다 되더 군요. 그래도 사람들은 현금을 훨씬 많이 쓰더라고요. 예전엔 신용 카드 안 되는 곳 엄청 많 았어요. 카페도 무선 인터넷 안 되는 곳이 대부분이었죠. 상상해 보세요. 젊은 친구가 이메일이 없는 삶을요. 인터넷 커뮤니티 자체를 아예 모르는 삶이란 거죠. 이메일이 이메일 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친 구들, 가족들과 연결하는 '로 그인' 문화가 없다는 건데요. 사업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 면서 이메일 주소가 없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로그인을 안 하는 삶이라뇨? 그 어떤 변화 도 가장 나중에, 어쩔 수 없을 때 받아들이겠다. 제가 느낀 일본은 그런 나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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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식탁이 궁금하면 조지아로 가라 신들이 내린 축복, 조지아 음식 이야기 by 고근영

“조지아의 모든 음식은 한 편 의 시다” 러시아의 시인 푸시킨이 조지 아 음식을 칭송한 표현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손 꼽히는 스탈린은 사실 조지아 출신인데 고국의 음식을 너무 도 사랑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나라, 조지아. 3년 전 이 곳을 여행하면서 다 양한 음식을 먹어보았다. 매 번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탄 성이 저절로 터졌다. 왠지 중 앙아시아처럼 척박할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기에 비옥 한 토양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 들어진 음식들은 하나같이 놀

라웠다. 시를 음미하듯 우아하 게 먹고 싶었으나 너무 열중해 서 먹다 보니 매 번 과식을 하 곤 했다. 식탐을 불러일으키는 조지아 음식들. 조지아에 내려오는 전설에 따 르면 신이 세상을 창조할 때 저녁을 먹다가 코카서스의 높은 봉우리에 걸려 넘어져 서 그 음식이 쏟아진 곳이 조 지아였다고 한다. 천국이 내린 축복의 식탁이라고 할 정도로 그들의 음식은 특별하다. 지금 껏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먹어봤지만 조 지아처럼 재료의 맛으로만 깔 끔하게 승부를 내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조지아를 여행하면서 꼭 먹어 봐야 할 음식을 몇 가지 소개 해 보고자 한다. 1. Khinkali (낀깔리) 우리나라의 찐만두와 비슷하 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고기, 치즈, 삶은 감자, 버섯 등 으로 소를 넣고 찐다. 우리나 라 만두처럼 재료를 섞지 않 고 개별로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 낀깔 리를 먹을 때 포크로 썰면 맛 난 육즙이 다 흘러버리므로 먹는 요령을 익히자. 먼저 후 추를 살살 뿌린 다음 윗 꼭지 를 손으로 잡아 올린다. 고개 를 뒤로 살짝 젖혀 낀깔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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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을 살짝 베어 무는 동시 에 추르릅~~ 하고 즙을 빨면 서 먹어야 맛나다. 꼭지는 먹 지 않고 버린다. 조지아 남자 들은 기본으로 20개 이상 먹 는다고 한다. 2. Puri (뿌리) - 빵 주식이 빵인 조지아에는 여러 종류의 빵이 있다. 그 중 tonis puri (토니스 뿌리) 는 tone(토네이)라고 부르는 화덕에서 구워낸 가장 일반적 인 빵이다. 밀가루 반죽을 숙 성 발효시켜 모양을 만든 다 음 화덕의 윗부분부터 아래쪽 으로 붙여 나간다. 바게트보다 더 담백하다. 시그나기의 숙소 앞에서 이른 아침부터 고소한 빵 냄새가 풍 겨오길래 길을 나섰다.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가 빵을 굽고 있 어 영어로 말을 거니 조지아어 로 답하신다. 보디랭귀지를 사 용하여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허락을 구하고 빵 굽는 모습 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창 바 쁜 시간에 찾아온 방문객이 성가실 만도 한데 무뚝뚝하면 서도 싫어하지는 않는 모습이 우리네 시골 할머니처럼 정겨 웠다. 빵 하나에 300원 정도였고 갓 구워진 빵이 얼마나 고소하고 담백한지 그다음 날 아침에 또 사 먹으러 갔다.

버섯의 향이 너무나 인상적인 버섯 낀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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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천을 배에 대고 화덕 안으로 몸을 굽혀 반죽을 붙 이는 할머니를 보는 내내 가 슴을 졸였지만 할머니의 흔들

림 없는 동작은 몇십 년을 해 온 내공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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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3th NOV 3. Khachapuri (카차뿌리) '조지아 피자’라고 알려진 대 표적인 치즈 브레드. 지역마 다 다양한 형태의 카차뿌리 가 있지만 이메룰리 카차뿌리 가 가장 흔하며 둥근 피자 형 태이다. sulguni (술구니) 치즈를 넣고 얇게 밀어 화덕이나 기름을 두 르지 않은 팬에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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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charuli khacha puri (아차룰리 카차뿌리) 밀가루 반죽을 배 모양으로 만 들어 구워낸 후 날계란과 버터 를 토핑으로 얹어준다. 뜨거 울 때 포크로 계란을 저은 다 음 빵을 조금씩 뜯어서 계란에 찍어 먹는다.

5 5. 오이 토마토 샐러드 우리나라 김치처럼 조지아 식 탁에 매일 오르는 샐러드. 호두 기름으로 드레싱을 하고 다진 호두를 듬뿍 올려서 서빙 한다. 조지아는 어딜 가나 호두가 흔 하고 저렴하며 고소한 맛이 일 품이다.

6. Lobio (로비오) 강낭콩을 양파, 고수, 칠리 등 과 함께 토기에 푹 익혀서 걸 쭉하게 만든 수프. 빵과 곁들 여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든든 하다. 7. Mtsvadi (므츠와디) 돼지고기를 꼬치에 꿰어 소금 만 살짝 뿌린 후 포도나무 장 작에 구운 요리. 평소에 돼지고기를 즐겨먹지 않는 터라 주문할 때 살짝 망 설였으나 태어나서 이렇게 맛 난 돼지고기 구이는 정말이지 처음 먹어보았다. 방목하여 기 른 돼지라서 육질이 단단하며 씹는 맛이 좋았고 포도나무 장 작에서 향이 배어 누린내가 전 혀 없었다. 토핑되어 나오는 살캉한 양파와 같이 먹으면 맛 나다.(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꼬치로도 있음) 카즈베기에서 주문한 돼지고 기 요리에는 튀긴 감자가 곁 들여져 나왔다. 비를 맞아 축 축하던 몸을 뜨끈하게 덥혀준 음식은 천국의 맛이었다. 강원 도 감자가 최고라 여기던 나는 이 날 세상에서 가장 맛난 감 자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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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샐러드와 줄기콩 샐러드

8. Shkmeruli (시크메룰리) 튀긴 닭을 토기에 담고 그 위 에 다진 마늘과 물, 우유를 끓 여 골고루 부은 다음 오븐에 서 살짝 조리한 닭요리. 마늘 이 듬뿍 들어가 느끼하지 않 으며 맥주와 환상의 조합이다. 9. Churchkhela (추르츠헬라) '조지아의 스니커즈'라고도 불리는 간식. 길거리나 가게에 주렁주렁 매 달려 있어 얼핏 보면 소시지 같다. 호두를 실에 꿰어 농축 시킨 포도주스에 여러 번 담갔 다가 말린다. 색깔이나 울퉁불 퉁한 모습이 그다지 식욕을 불 러일으키지 않는다. 한 입 베 어 물면 식감이 쫄깃하고 씹 을수록 포도의 새콤한 향과 호 두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간다. 포도와 호두가 흔한 조지아의 환경이 반영된 음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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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에 와이너리가 집중되어 있는 시그나기에는 Pheasant Tears (꿩의 눈물)이라는 레스 토랑이 있다. 무턱대고 들어가 상냥하게 물

메인 쉐프 기요르와 주방에서 분주한 스태프들

Pheasant Tears 레스토랑. 조지아어로 쓴 글씨가 귀엽다.

어보았다. "조지아 음식을 배 우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멀리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맘 씨 좋은 셰프가 점심시간 이후 에 특별히 쿠킹 클라스를 열어 주었다. 셰프가 시연해주는 음 식을 배우며 주방 식구들과도 금세 친해졌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 오고 싶다 던 그들은 지금도 잘 있는지 궁금하다. 두 시간 가량 만든 음식을 한 상 차려 사페라비 와인과 함께 먹었는데 그야말로 천국의 식 탁이 부럽지 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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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고 살까 완벽하지 않은 결혼 by 슬기

가끔 사람들은 다 어떻게 만 나서 결혼하고 살까 궁금했 다. 어젯밤 친구 H가 전화로 식장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했 을 때도 정말 결혼하는 거야? 그 사람이랑? 난 바보 같은 질 문을 했다.

우리도 많은 위기를 넘겨왔고 그냥 그 시기가 된 거지. 그 시기가 대체 뭘까. 30년을 살았지만 나는 아직도 그 시기 라는 걸 모르겠다. 다만 내 주 변 친한 친구들이 점점 그 시 기에 접어들어 결혼이란 제도

에 속해간다는 건 알겠다. 작년 6월에 H와 친한 Y도 결혼 을 했다. Y는 소개팅으로 지금 의 남편을 만나 2년 연애 끝에 결혼한 케이스다. 고등학교 때 부터 Y의 전 남자 친구들을 모 두 봤지만 지금의 오빠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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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만큼 괜 찮다는 생 각은 들진 않았다. Y의 남자 친 구는 소개팅 어플을 여러 번 이용한 전적이 있었다. 그로 인한 다툼을 직접 해결 하지 못해 내게 전화해 도움 을 청하기도 했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Y는 결혼을 했다. 정말 결혼할 거야? 그때도 H 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질문 을 했었는데 이 오빠 내가 아니면 누가 데려가겠나 싶더라고... Y가 속 없이 웃었다. 정말 그런 이유로 결혼을 한단 말이야? 놀라서 되물으면 H도 Y도 아 직 뭘 모른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중에 너도 때가 되면 알 거라는 말과 함께. 때, 시기, 정말이지 알 수 없는 두 리뭉실한 말이 틀림없었다. 어젯밤 H에게 전화 왔을 때 나 는 『정확한 사랑의 실험』 이란 책을 읽고 있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인데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펼치는 책 중 하나였 다. 이 책에서 사랑은 결여라 고 명명됐다. 내가 너에게서 결여를 발견하고, 너도 나에 게서 결여를 발견했을 때 우 리 사이엔 어떤 울림이 오며 이것과 함께 사랑이란 감정이 움트게 된다. 고로 나는 너를 사랑해란 말은 나는 부족한 사 람이야 라는 뜻이고 함께 있을 때에야 둘은 비로소 그 부족함 을 견뎌낼 수 있게 된다.

결여는 원래 부터 없던 거라 더 이상은 없어질 수 없기 때 문에 떠날 이유가 없다. 너는 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 나도 너를 떠날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두 명의 사람이 상대 방의 결여를 발견하고 이해하 고 함께 나아간다면 그것이 바 로 사랑인 것이다. 지난 겨울 제주 여행에서는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640 버스 를 타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가 는데 버스엔 우리 둘 밖에 없 었다. 종점인 이호테우 해변에 서 기사님이 고개를 돌리며 다 왔습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말 했다. 아주머니가 날 빤히 쳐 다보셨다. 가지런히 정돈된 백발이 우 리 엄마, 아니 그보다 더 연 배가 있어 보였다. 버스에서 내려 텅 빈 해변을 걸었다. 우 린 보폭이 비슷했고 자연스럽 게 어디서 왔냐고 말문을 트 게 됐다. 아주머니는 부산에 살고 있는 데 딸 애가 출산을 한 덕에 2 주 정도 제주에 머물게 됐다 고 했다. 어디 사냐고 물으셔 서 서울에 살고 있다고 답했 다. 그러자 역시 서울 아가씨 같았다며 박수를 쳤다. 격한 반응에 대학 때부터 서울에 올라왔다는 말은 일부러 하 지 않았다.

우리 딸도 서울에서 식당을 냈어. 연희동에서 카레집을 냈는데 아기자기하고 가게가 얼마나 예뻤는지. 우리 딸이 그런 인테리어 이런 거에 소 질 있었거든. 손님도 제법 많 았는데. 연희동이면 우리 집에서 걸 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곳 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상호 가 뭐냐고 물었다. 밀물 때인 지 파도가 얼마 떨어지지 않 은 곳에서 넘실거리며 밀려들 어왔다. 철썩철썩 거리는 소리 가 듣기 좋았다. 아주머니는 영 기억이 안 난 다며 배시시 웃었다. 그러고서 갑자기 고개를 떨구더니 침울 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렇게 장사에 빠져서 결혼 안 한다 하더니 제주 놈한테 시집 갈지 누가 알았겠어. 애지중지 키운 딸이 별 볼일 없는 남자랑 결혼한다 할 때 말렸어야 했다며 고개를 흔들 었다. 발끝까지 닿을 법한 물 살을 바라보다 아주머니 사위 분이 어떤 분이신데요? 심심 찮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사위는 처음 인사 올 때부터 장발에 수염이 많았다고 했 다. 예술하는 사람이라는데 알고 보니 길거리에서 몇 번 기타 공연하는 수준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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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지금까지도 문화센 터나 조그만 가게에서 공연 하는 게 다야. 쥐꼬리만큼 돈 벌어서 애를 어떻게 키우겠 다고. 혀를 끌끌 차는데 내가 사위라 면 마냥 기분이 좋진 않을 것 같았다. 사위와 반대로 딸 얘 기할 때는 목소리 톤부터 유하 게 변했다. 아주머니는 딸이 버젓한 대학 교 나와서 장사한다 할 때 많 은 걱정이 들었다고 했다. 다 행히 가게가 잘 자리 잡았는데 그때쯤에 이상한 놈한테 코를 꿰여서 딸이 제주도로 내려와 버렸다. 처음 보는 내게 울분 을 토해내는데 난 꿀 먹은 벙 어리마낭 아무 말도 할 수 없 었다. 내 새끼지만 아직도 속 을 모르겠다 말할 땐 문득 우 리 엄마가 겹쳐졌다. 그렇게 여행이나 다니고 언 제 돈 모아서 시집갈래. 내 새 끼지만 아직도 속을 모르겠다 정말. 엄마와 통화할 때마다 귀에 딱지 붙을 정도로 듣던 말이 파도 소리만큼이나 생생하게 맴돌았다. 여행 좀 그만 다니 라는 엄마 말에 나는 슬그머 니 핸드폰에서 귀를 떼곤 했 다. 아주머니를 보다 보니 엄 마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었다. 아주머니는 걷는 내내 핸드폰 전원을 계속 눌렀다 말았다 손 을 가만 내버려두지 못했다. 누군가 연락 오길 기다리고 있 는 것 같았다. 내가 어디 연락 올 곳이 있냐고 묻자 아주머니 는 멋쩍게 웃었다.

딸애가 지 서방이랑 얘기할 거 있다 해서 잠깐 나왔는데 내가 제주도를 아는 게 있어야 말이 지. 아니 바람 쐬는 것도 알아 야 하지. 왜 아까 버스에서 날 빤히 쳐 다봤는지 이제야 이해가 갔다. 딸애가 사위와 얘기할 거 있다 는 말을 할 땐 미간을 크게 찌 푸리는 게 아무래도 부부싸움 인 것 같았다. 바닷바람이 꽤 쌀쌀했다. 패 딩을 바짝 여몄지만 얼굴이 랑 코끝이 에일 듯 아팠다. 양 볼은 이미 소주 한잔 한 것 마 냥 벌겋게 물들어있었다. 주머 니에서 손을 빼면 냉동고에서 갓 꺼낸 얼음 만진 것 마냥 얼 얼한 게 제주도가 괜히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이 아니구나 싶었다. 우린 이호테우 해변의 상징, 목마 모양 등대까지 갔 다가 금방 다시 돌아 나왔다. 둘 다 코를 훌쩍이는 게 더 있 다간 감기에 걸릴 것 같았다. 처음 탔던 버스 정류장이 보일 때쯤 아주머니가 갑자기 덥석 손을 잡았다. 커피나 한 잔 하 고 가자며 잡았는데 손바닥 에서부터 자글자글한 주름이 느껴졌다. 모질고 매섭게 부 는 바람만큼이나 세월의 흔적 이 묻어 난 손이었다. 나는 가 만히 네,라고 고개를 끄덕였 다. 그 순간에도 핸드폰 전원 을 눌렀다 껐다 하는 아주머니 어깨가 유난히 작아 보였기 때 문이었다. 바닷가 인근 카페로 갔다. 비 수기라 그런지 줄지어 선 가 게마다 손님이 없었다. 마찬가 지로 우리가 들어간 카페도 한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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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이요.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데 아 주머니가 손사래를 치며 카드 를 냈다. 내가 오자 그랬으니 깐 내가 살게라고 말하는데 나 또한 당황스러웠다. 극구 만류 했는데도 아주머니는 카드를 넣지 않으셨다. 그렇게 몇 차 례 실랑이가 오고 가고 급기야 주문을 받던 카페 사장님이 끼 어들었다. 고부간에 사이가 참 좋으시네 요. 며느님 맞으시죠? 순간 당황했다. 어안이 벙벙해 서 아주머니 카드를 잡고 있던 손 또한 놓아버렸다. 두 눈 동 그랗게 뜨고 고개를 힘껏 저 으니 사장님이 놀란 얼굴로 실 수했냐 말했다. 옆에 있던 아 주머니는 크게 웃었다. 그러고 선 재빠르게 카드를 내밀며 서 울에 사는 아가씨인데 여기서 우연히 만났다고 말씀하셨다. 사장님이 카드를 받으며 아 정 말요? 날 보며 되묻는데 표정 이 좋아지진 않았다. 떨떠름하 게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계 산은 아주머니가 하고 힘 없이 자리에 앉게 됐다. 실내인데도 불구하고 바깥바람소리가 위 잉, 위잉 세차게 창을 때렸다. 금방 커피를 내온 사장님이 우리 사이에 놓인 간이 의자 에 앉았다. 이런 일이 극히 드 문데 아주 보기 좋다며 잇몸을 드러내며 웃었다. 그러고선 서 비스라며 과자가 담긴 디저트 그릇을 쓰윽 내밀었다. 사실 저도 일산에 살다가 여 기 내려와서 카페 연지 얼마 안 됐어요.

자연스럽게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는데 그 합석 이 이상하리만큼 위화감이 없 었다. 아주머니는 일산 사는 분이었냐며 반색하며 호응했 다. 우리 딸이랑 그 근처 아울 렛에 갔었다고 세상 밝게 미 소 지었다. 행복한 기억을 떠 올릴 때 아주머니의 표정은 참 밝았다. 금방이라도 태풍이 칠 것 같 은 흐린 제주 하늘 아래, 조그 마한 오션뷰 카페에 앉은 우리 셋. 이상한 조합이었지만 얘기 는 도란도란 잘 이어졌다. 한 창 자기 얘기를 하던 사장님은 두 분 다 어떻게 제주에 혼자 올 생각을 했냐 물었다. 난 어 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혼자 왔는데 혼자가 아니지 않냐. 두 분과 눈이 마주치고 한바 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상 황이 제법 자연스러워졌기 때 문에 할 수 있는 농담이었다. 또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가 남자 친구 없냐는 질문도 나왔 다. 요즘엔 어딜 가든 빼먹지 않고 나오는 말이었다. 소개팅을 열 번 넘게 한 것 같 은데 마음이 가지 않았나 봐 요. 운동하고 일하면서 돈 벌 고, 친구들이랑 밥 먹고 술 마 시고 그냥 그렇게 사는 거죠. 그런 시간들로도 충분한 것 같 아요. 내 대답의 처음 시작은 당찼는 데 끝으로 갈수록 말이 흐려졌 다. 정말 충분한 건지 스스로 도 자신이 없어서였다. 누군가 를 만나서 연애하고 가정을 이 루는 일. 돈을 모아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집을 사는 일.. 이 런 것들이 와 닿아야 할 나이 인데 아무래도 도통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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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사람들이 다 그렇 지. 우리 딸도 예전엔 혼자 산 다 그랬었어. 다 때 되면 제 짝 찾아갈 거야.

나는 그냥 말없이 고개만 주 억거렸다. 4년째 혼자여서 이 제 이런 말도 너무 익숙했기에 가타부타 대답할 말도 없었다. 예전에 엄마도 이런 비슷한 말 을 했었다. 언제까지 혼자 살 수 있겠냐고... 그때 나는 이렇 게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이런 말이 있어. 나만큼이나 결여 를 안고 있어야 한다고. 그런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한 것 같아. 엄마도 그렇잖아. 아빠 랑 틈만 나면 싸우는데 그래도 네 아빠 그런 면은 또 좋아. 그 래서 엄마 이런 거 보완해주잖 니 이렇게 말하니까. 그때 엄마는 너 잘났다 도대 체 애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며 한숨 쉬었다. 우리 딸은 어 려서부터 너무 빨리 나이 들 어버린 것 같다고 염려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가 뭐라 하든 난 그게 참 궁금했 다. 모든 면이 완벽할 순 없겠 지만 그래 이런 면은 좋아, 이 런 면이 있으니까 나머진 이해 해줄게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이 생기긴 할까.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다 보 니 어느새 한 시간이 흘러갔 다. 서로가 살아온 얘기를 나 누다 보니 바깥은 벌써 저녁 이 됐고 어둠이 더 내려오기 전에 이제 일어나야겠다며 아 주머니가 몸을 일으켰다. 나도 따라 일어났다. 사장님은 아쉬 운 얼굴로 악수를 청했다. 좋 은 여행 하라며 문 앞까지 배 웅해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정류 장에서 핸드폰 벨이 울렸다. 발신번호 딸이었다. 아주머니 는 벨이 세 번도 울리기도 전 에 냉큼 받았다. 받자마자 수 화기 너머로 엄마 어디 갔냐는 소리가 크게 삐져나왔다. 하이 톤의 날카로운 목소리였다. 아

주머니는 내 눈치를 보며 어, 금방 갈게 더듬더듬 말했다. 그래도 입은 웃고 있었다. 박 서방이 갈비 사놨다고? 갈비 좋아하는 거 또 어떻게 알고. 그래그래. 금방 갈게. 다행히도 따님과 사위분이 별 문제 없이 화해한 것 같았다. 전화가 한창 이어지는데 아주 머니가 타야 할 버스가 왔다. 응 서울 아가씨 만났다니까. 너 살던 동네. 버스 문이 열렸 는데도 딸에게 오늘 하루 동 안 있었던 얘기를 하느라 정신 이 없어 보였다. 아주머니 손 을 잡아 버스에 태워 보냈다. 버스가 출발했다. 얼마나 갔을 까. 통화가 끝났는지 저만치서 아주머니가 창문을 연채 고맙 다고 팔을 연신 흔들었다. 버 스가 점이 되어 사라져 갔다. 나는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내가 타야 할 버스 대기 시간 은 5분 남짓 남아있었다. 넋 놓 고 전광판을 보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정거 장 같은 게 아닐까. 결혼도 아 이 키우기도. 내가 엄마가 되 고 엄마의 엄마가 돼도 인생 은 완벽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건 아주머니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어느 정거장까지 와 있는 걸까. 저 만치서 달려오는 버스 헤드라 이트 불빛이 불나방처럼 환하 게 날아들었다. 환한 빛 속에 서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앞 으로 가는 길에 함께 걸을 사 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을 했다. 결혼에 대해서 잠깐이나마 상 상도 하게 됐다. 혼자는 아무 래도 외롭잖아라는 생각에서 였을까. 아니면 난데없이 찾 아온 동행이 남기고 간 헛헛함 때문이었을까. 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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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사막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by 손봉기

라파즈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우유니는 남미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 하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우유 니 서쪽 끝에 세계에서 가장 큰 우유니 소금사막이 자리하 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니 사막을 방문하기 위해 서 여행자들은 대부분 산크리 스토발 마을에 머무른다.

가톨릭 성인의 이름에서 가져 온 산크리스토발 마을은 해 발 3775m에 자리 잡고 있으 며 넓은 우유니 평원의 몇 안 되는 마을 중 하나로 우유니 투어를 하는 사람에게 일종 의 휴게소와 같은 역할을 하 고 있다. 마을 중앙에 산크리스토발 교 회가 유일하게 볼거리로 자리 하고 있다.

우유니 투어의 출발점은 우유 니 기차 무덤이다. 우유니 사막지대에는 1907년 부터 1950년대까지 볼리비아 광산의 은과 광물들을 싣고 태 평양 항구로 향하는 기차들의 중간 기착지였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증기관차 를 보존 전시하고 있는 기차 무덤은 우유니 사막의 황량한 풍경과 고철이 된 기차가 조화 를 이루며 많은 여행자들의 낭 만적인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다음으로 우유니 소금사막의 초입에 있는 콜차니 마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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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차니 마을은 염전마을이자 소금사막으로 가는 관문 마을 로 원래 소금을 채취하던 사람 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지 금은 라마로 만든 각종 스카프 와 티 그리고 기념품을 판매하 는 작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지

만 여전히 이 마을의 주요 산 업은 소금 채취와 가공을 하 는 일이다. 콜차니 마을을 벗어나자 하얀 소금으로 끝없이 펼쳐진 우유 니 사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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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이 똑같아 뚜렷한 목적 지 없이 달리는 차 안에서 바 라보는 하얀 사막 위에 파란 하늘은 마치 초등학생 수채화 처럼 동심으로 가득 차 있다. 아무리 달려도 끝을 알 수 없 이 펼쳐진 우유니 사막에 지 친 여행자들은 차를 멈추고 내려서 주위를 돌아본다. 몸 을 돌려 360도를 뺑 돌아도 오 직 하얗고 푸른 빛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편으로 보면 그리스 산토리 니의 푸른 바다와 시린 하얀 집들이 끝없이 이어진 것 같고 한편으로 보면 겨울 눈 쌓인 들판이 티끌 하나 없이 맑은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다 듯 하다. 여행자들은 무한히 펼쳐 진 하얀 소금사막을 오랫동안 걸으며 각자의 상념에 빠진다. 해발 고도 3,680m의 고원 지 대에 위치한 우유니 소금 사막 은 우리나라 경상남도보다 약 간 넓은 규모로 안데스 산맥이 융기하기 이전에는 바다였다.

2만 년 전 빙하기를 거쳐 안데 스 산맥이 융기하면서 우유니 는 거대한 호수가 되었다가 강 수량이 많지 않은 건조한 기후 로 인해 물은 모두 증발하고 축적된 소금만 그대로 남은 소 금 사막이 되었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소금은 100억 톤 이상으로 볼리비아 국민들이 수 천년을 먹고도 남는 어마어마한 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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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3th NOV 고 의자들이 소금으로 만들어 져 있다. 특히 호텔을 장식하는 각종 액 세서리 역시 소금으로 만들어 져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우유니 사막이 점차 지루해지 면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미리 준비한 다양한 준비물과 함께 소금사막에서만 가능한 사진 촬영을 시작한다. 즐거운 사 진 촬영 시간이 끝나면 우유니 사막의 한가운데에 있는 유일 한 섬인 잉카와시로 이동한다. 거대한 선인장들이 있는 잉카 와시 섬은 멀리서 보면 마치 물고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 고기의 섬이라고 부른다. 섬에 입장하여 20m 정도 오르 면 숨이 차기 시작한다.

작은 언덕이지만 높이가 3800m이기 때문이다. 섬 안에 있는 선인장들은 작은 것은 1m부터 큰 것은 3m가 넘는다. 일 년에 10cm씩 자라 는 선인장의 크기로 선인장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금사막에서 채취 한 소금으로 만들어진 소금 호 텔을 방문한다.태극기를 비롯 하여 세계 각국의 깃발이 펄럭 이는 호텔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벽과 탁자 그리

내면의 아름다움을 인터뷰를 통해 나누는

소금 호텔을 나오자 점차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우리는 서둘 러 소금 사막에 있는 호수로 이동한다. 우유니 사막의 백미는 소금호 수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우 기가 오면 끝없는 소금 사막에 물이 차고 호수가 된다. 호수가 된 소금사막은 세상에 서 가장 거울이 되어 하늘과 세상을 담고 있다. 사람들은 어린아이처럼 탄성을 지르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호수 속 에 담긴 하늘과 나 그리고 풍 경들을 잘긴다. 할 수만 있다 면 하루 종일 앉아서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을 눈에 담고 또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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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해가 지기 시작 하면 시뻘건 노을빛들이 넋 을 잃은 듯 춤추며 수평선을 물들인다. 소금 호수는 수평선을 기점으 로 데칼코마니처럼 호수 위 의 붉은 하늘을 완벽하게 복 사한다. 노을이 그리는 아름다움에 빠 져 이리저리 헤매는 사이 어느 덧 깜깜한 밤이 찾아온다. 그리고 사막의 무수한 별들이 하늘에 가득 차고 그 별들이 다시 사막 호수에 그대로 빠져 내가 있는 자리가 별들로 가득 찬 우주가 된다. 우주가 된 사막의 별들 사이로 황홀경에 빠져 이리저리 헤매 다 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 에 감사하게 된다. 가끔씩 별 똥별이 떨어질 때면 아찔한 가 슴에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 아 할말을 잃는다.

곽신아의 뷰티 인사이드

곽신아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진행자 rachelkwack21@gmail.com

인터뷰 1주년 특집 가수인생 30주년을 맞은 발라드의 왕자 ‘신승훈’

‘남자의 청춘은 서른부터 시작된다’ 흔히들 이야기 하듯, 가수 인생에 청춘을 맞은 발라드 왕자 신승훈,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오페라하우스 콘서트를 위해 호주를 방문한 가수 신승훈과의 인터뷰 1주년을 기념해 이번주 뷰티인사이드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가수 신승훈은, 1990년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 장해 당시 신인이었던 신승훈 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 인 그의 1집 앨범《미소 속에 비 친 그대》 로 화려하게 데뷔했으 며,《미소 속에 비친 그대》 는이 듬해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 위로 골든컵을 차지하는 등 공 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이 앨범은 무려 140만장이라는 판 매고를 올리며 데뷔 앨범으로 는 처음으로 밀리언셀러를 기 록했다. 타이틀곡인《미소 속에 비친 그대》 뿐만 아니라 《날 울리지 마》 로 역시 골든컵을 수상하기 도 했던 1집 음반은 그에게 제 2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제5 회 대한민국 노랫말 대상, 아름 다운 노랫말상《미소 속에 비친 그대》 ,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대관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 한 오페라하우스에서 30주년 콘서트를 열게 되었는데, 94년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관 했을 때부터 막연히 오페 라 하우스에서의 콘서트를 꿈 꿔왔다. 지난 방문때는 오페라

담백한 감정 전달이 가수 신승훈의 특색이라는 평이 많은데, 목소리 유지의 비결은? 목소리는 선천적인 것 같다. 특별히 프로폴리스를 챙겨 먹 는다거나 하는 비결은 없지만, 예전부터 평범하지만 언제 들 어도 괜찮은 고즈넉하고 선선 한 음악, 오랫동안 질리지 않은 ‘밥 같은’ 음악을 하고싶었다.

하우스 밖에서 맥주만 마시던 때가 기억난다. 오늘 이순간, 오 페라 하우스 대기실에서 시드 니의 오후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가수로서 영광스럽다. 가수의 인생으로서 30주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30년간 가수의 길을 걸어온 나 에게 “오래 버텼다. 잘 버텨왔 다.”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오늘 시드니 콘서트를 위해 한 국에서 120명 이상, 일본에서 100명 이상의 팬분들이 오페 라하우스를 찾아 주셨다 들었 다.이자리에 있기까지 신승훈 을 사랑해준 팬들이 아니었다 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 같다.

지금껏 가수 신승훈을 있게해 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를 꼽 았는데 올해는 ‘그후로 오랫동 안’ 에 유독 애착이 간다. 가수 인생 30년을 통틀어 가장 애착 이 가는 곡을 꼽으라면 ‘보이지 않은 사랑’ 이라 말하고 싶다.

가수로서 본인의 노래 중 가장 애착 가는 곡이 있다면? 매년 바뀌는 것 같다.

29년간 1000회 이상의 콘서트에 올랐다. 기교있는 목소리가 아닌

가수 신승훈으로서의 목표, 꿈 오늘로서 꿈을 이룬 것 같다. 50명 이상의 스텝들과 기대를 품고 앞둔 카네기홀 공연이 기 획사의 불찰로 인해 무너진 적 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23년만 에 오늘, 이 곳 오페라하우스에 섰다. 꽉 채우기 보단 비움의 미 학으로 소박하지만 꿈을 꾸며 살아가고 싶다. 이제는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팬들을 위한 소소한 행복을 주 는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되겠다.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메인 진행자

- 퀸즐랜드 주립대학교 졸업 B achelor of Communication Major in Public Relations - 2014-(현) 브리즈번 국영 라디오 방송국 4EB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 (현) 호주 공영방송 SBS 한국어 라디오 프로그램 K-엔터테인먼트 코너 진행 - 2019-(현) 아리랑 라디오 'Korean Now' 호주 특파원 - 2018-(현) 골드코스트 한인회 사무총장 - 2018 브리즈번시 위촉 국제학생대사 한국대표 - 2017-2019 연합뉴스 호주 브리즈번 명예기자 - 행사 MC- 한국 문화원 주최 K pop 콘서트, 퀸즐랜드 한인의 날, 다수 음악회 진행

소소한 행복을 간직한채 비움 의 미학을 실천하는 가수 신승 훈의 앞으로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

비전매거진을 통해 둘째, 넷째주 격주로 소개되는 인터뷰칼럼 뷰티인사이드에 주변에 따뜻한 이들을 제보해주세요,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퀸즐랜드주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제보 문의 rachelkwack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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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비행기 17 by 도주해

비행기는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번개에 맞아도 전혀 문제없는 기체를 가지고 있다. 또한 비행기는 놀라운 최첨단 기술이 가득 하며 복잡한 기계 장치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행기 대부분 이 매끄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몇몇 비행기는 다양한 목 적, 복잡한 엔지니어링 등으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는 비행기의 모습이 아닌 경우가 있다.

FAIREY GANNET AEW.3

원래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잠수함을 타격하기 위해 설계된 페 어리 가넷이다. 이후 영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공중 조기 경보(AEW)로 변형되 었다.

MCDONNELL XF-85 고블린

폭격기의 재래식 폭탄을 싣는 공간에 작은 전투기를 집어넣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게 바로 고블린이다. 애 초 임무 완수 후 다시 폭격기에 도킹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 지만 도킹 시 폭격기 주변에서 발생하는 격렬한 공기 저항으로 인해 프로젝트는 취소된다.

ATL-98 CARVAIR

더글라스 C-54에서 파생된 ATL-98은 수십 명이 탑승 가능하면 동시에 차량 5대도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지나치게 큰 머 리가 특징이다. 보잉 707-344C 팔콘

보잉 707에서 개발된 이스라엘 항공 우주 산업(IAI) EL / M-2075 Phalcon의 주요 목적은 공중 우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감시 수행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체 기체를 처음부터 설계한 것은 아니고 보잉 707에 레이더 를 장착한 것으로 이 시스템은 767 및 747 시리즈와 같은 다양 한 보잉에도 장착할 수 있다. 에어버스 A330-743 벨루가 XL

항공 우주 산업에서 국제 선구자라 주장하는 에어버스. 외관은 전형적인 항공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만 스스로를 돌고 래 '벨루가'라 칭하며 측면에 대대적인 광고를 한다. 에어버스 벨루가는 대형화물 및 조립된 기체 부품을 운송하기 위한 목적 으로 설계되었다.

PZL M-15 벨페 헤르

M-15 복엽기는 큰 농장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개발되었 다. 원래 총 목표 생산대수는 3천대 였지만 76년~81년 사이에 200대만 생산된다. 시끄럽고 느리고 경제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생산이 중단된다. 이론과 현실이 다른 대표적인 사례.

Handley Page Victor

약어가 HPV 바이러스와 동일해 '하늘을 나는 성병'이라고도 불 린다. B-29 폭격기와 유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50년대 후반부터 사용되었지만 적의 레이더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저고도 비행에 적합하지 않아 1993년에 공식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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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화물기

281 프로 테우스

보잉 X-32

VOUGHT V-173

당시 브리스톨 화물기는 대형 테일 트래거의 전형적인 디자인 이다. 대형 트윈 엔진 화물선은 무거운 3톤 군용 트럭을 운송하 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이후 승객용으로 전환되었다.

보잉사가 개발한 X-32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며, 수직이착륙 이 가능하다. X-32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신기술이 접목됐 다. 하지만 기존 전투기와는 이질적인 디자인이 유독 눈에 들어 온다. 이는 엔진 노즐에서 발생한 기류가 다시 엔진으로 들어가 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엔진을 기존보다 후방으로 배치하면서 큰 흡입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281은 6만 3천 피트 상공에서 18시간 동안 궤도를 돌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또한 보기와 달리 실내가 넓어 편리 하지만 디자인은...

V-173은 항력을 최소화하려는 혁신적인 설계로 공기 역학적 효 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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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VEL AV-36 글라이더

1950년대에 단일 좌석으로 설계되었다.

SOLAR IMPULSE

이름 그대로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한다. 헬리오스 프로토타입과 다른 점은 파일럿을 위한 단일 좌석이 있다. 최 대 36시간 동안 비행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2010년 7월 9시 간의 야간 비행을 포함한 총 26시간을 비행하는 데 성공한다.

N-9M 플라잉 윙

헬리오스 프로토타입

태양열을 사용해 높은 고도를 유지하면서 내구성과 24시간 생 존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원격 조종 시스템으 로 작동하는 헬리오스의 최고 고도는 96,863피트로 비 로켓 구 동 항공기의 공식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헬리오스는 난기류 로 인해 비행 중 파괴되었다.

N-9M 프레임 워크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부분적으로 나무가 사용됐다. 날개는 특수 적층 된 합판을 사용했고, 중앙 섹션은 용접한 관형 스틸로 만들어졌다. 훗날 이를 발전시켜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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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CHCRAFT STARSHIP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달린 설계의 결함이 있었다. 엔지니어 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까지 결함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프로펠러가 측면에 위치하기 않아 소음이 줄어들 것 같았지만 오히려 난기류를 발생시켜 불안정해졌고 배기가스가 후방 프 로펠러 쪽에서 배출되다 보니 더욱 시끄러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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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 H Lawyers 법률 칼럼

솔리시터 배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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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대표변호사

H & H Lawyers info@hhlaw.com.au

호주에서 변호사는 Solicitor와 Barrister로 분류됩니다. 모두 Lawyer라고 표현하지만, 하는 역할은 다릅니다. Solicitor는 의뢰인과 직접 관계를 맺어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입니다. 의뢰인을 만나 조언을 하고, 계약서나 유언장 등 서류를 준비하며, 상대방에게 보낼 문서를 작성하여 송부하고, 법원에 출석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합니다. 만약 Barrister가 필요할 경우, 의뢰인의 예산에 따라 적합한 Barrister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Solicitor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법원 밖에

마지막으로 Legal Profession Admission

형법 분야에서 Solicitor와 Barrister들이 어

는 판례들이 있을 정도로 이에 대해 상당히

를 담당합니다. QLD의 경우 Solicitor들은

을 통해 변호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변

어느 법률 분야이든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

심지어 음주운전이나 부주의 운전, 단순 폭

서 보내며, 의뢰인의 일반적인 법률 업무 Queensland Law Society의 소속입니다.

Barrister는 법원에서 의뢰인을 대변하는 변 론 전문 변호사입니다. 일반적으로 Barrister

들은 정해진 분야의 판례법이나 사례에 풍부 한 지식이나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법원에 서의 진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Barrister들의 업무는 주로 법정 안에서 이루 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QLD에서 Barrister

들은 The Bar Association of Queensland 의 소속입니다.

Board에서 운영하는 Diploma in law 과정 호사로서의 자격을 주는 전문대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서는 약 3~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현

재 다른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동시에 변호

사가 되는 과정을 밟고 싶은 사람들이 parttime으로 많이들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위

과정을 마쳐 변호사로 임명되면 본격적으로

법률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대부 분의 변호사는 Solicitor로 일하며 로펌, 정부 기관, 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근무합니다.

QLD에서 모든 변호사는 Barrister와 Solici-

예전에는 Barrister와 Solicitor 간에 차이점

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

는 여지가 없었고, Barrister를 상대로 소송

tor로 임명이 됩니다. 호주에서 변호사가 되 적인 방법은 대학 학부과정으로 법학(LLB 과 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법학도

들은 반드시 복수 전공을 해야 하며 5년에 걸 쳐 공부합니다. 때로는 추가 전공의 학사 규 정에 따라 6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

니다. 학부를 졸업한 뒤, College of Law에서 Practical Legal Training (PLT: 실무 수습) 과 정을 마치면 정식 변호사로 임명됩니다.

최근에는 Juris Doctor (JD)라는 과정을 통해 서 변호사가 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미 국의 JD 과정을 본떠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서, 학부에서 법학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

했지만, 변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원 과정입니다. ‘대학원’이라고

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JD는 석사도 박 사도 아니며 Post-graduate 프로그램 중 하 나입니다. JD 과정은 일반적으로 3년 정도 소

요되며, LLB 과정과 마찬가지로 졸업 후 동일 하게 연수 과정인 PLT를 마쳐야 변호사로 활 동할 수 있습니다.

이 많았습니다. Solicitor는 법정에 설 수 있

을 걸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

한 제약들이 많이 없어져 Solicitor가 법정에

서 변론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Barrister가 소송을 당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떻게 일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은 큰 도움이 되겠지만, 상대적으로 형사 사

건에서는 특히 그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이 나 폭넓은 경험이 없다면 알기 어려운 부분 이 많습니다. 검사나 국선 변호사 출신, 또는

형법 전문 회사 변호사 출신이 아니라면, 변 호사로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

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사 사건의 경 우 형법을 전문으로 다룰 줄 아는 변호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General practice를 하는 변호사 들의 경우, 자신들의 형법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Barrister를 바로 선임하여 같이 사건을 진행하곤 합니다. 이처

럼 형법 지식이 부족하여 Barrister를 끌어들 이는 경우라면 변호사 비용은 두 배가 되면

서도 실질적으로 Solicitor가 하는 역할은 별 로 없게 됩니다.

Barrister의 업무상 특징 중 하나는 의뢰인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Magistrates Court에

Barrister는 개인 광고를 낼 수도 없고 오로

판에서의 변론까지 모두 Solicitor가 할 수 있

과 직접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지 Solicitor를 통해서만 의뢰인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모든 Barrister는 변호사 개인 명의

로 일을 해야 하며 법무법인에 소속되거나 파 트너십을 맺을 수 없습니다.

서 진행되는 사건들은 초기 서류 작성부터 공

습니다. Magistrates Court에서 공판 절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형법을 제대로 다 루는 변호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주 복잡한 사건이거나 징역을 받을 위험

Barristersole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변호사

이 매우 큰 사건이라면 때에 따라 Barrister

Bar examination 시험에 합격한 후, 경험이

니다. 법원 또한 간단한 사건임에도 Barrister

로 임명이 된 후 추가 과정을 마쳐야 합니다. 풍부한 Barrister 밑에서 약 1년 정도의 Bar Readers’ Course를 마쳐야 합니다. 추가 과 정을 밟아 Barrister가 되는 이유는, 더욱더

전문적인 지식을 키우고 싶거나 법정에서 직 접 변론을 하고 싶거나 의뢰인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합니다.

비판적입니다.

행 같은 사건에서 유죄를 인정한 경우에 진 행되는 Sentencing hearing(양형 심리)마저

도 Barrister를 통해 사건을 진행하는 변호사 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그 변호사 가 자신이 직접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간단한 사건

의 보석 신청도 형법 전문 변호사라면 당연 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루 이상 걸리는 보

석 신청이 아니라면 Barrister를 선임할 필요 가 없습니다.

문제는 형법의 기본적인 지식도 없으면서 형

사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들이 많다는 것입 니다. 그런 변호사를 가려내려면 형법의 아

주 기초적인 Prima Facie case가 무엇인지, May v O’Sullivan 판례가 무엇인지 정도만 물어보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Barrister라는 카드는 언제 써야 하 는 걸까요? Barrister는 District Court에서의 배심원 재판에는 꼭 필요합니다.

District Court에서 배심원이 동원되는 재판

에서는 검사 측도 Barrister를 고용하게 됩니

다. 보통 Barrister를 써야 할지 아닌지, 그리 고 쓴다면 언제 써야 할지는 의뢰인이 처음

접하게 되는 Solicitor의 조언을 통해 결정하 게 됩니다.

를 선임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뭅

그러므로 최소한 형법의 경우라면 형법 전문

를 통해 사건을 처리하는 변호사들을 그다

이 매우 중요합니다. 형사 사건으로 기소가

지 곱게 보지 않습니다. 변호사 비용 청구 사 건 중 Barrister를 쓰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

던 사건들의 경우, 해당 Barrister 비용은 의 뢰인을 위한 것이 아닌 소위 ‘돈 낭비’에 불

과했기 때문에 그 지급 청구를 인정하지 않

변호사를 통해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우는 것 되었다면 형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변호사를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쓸데 없이 돈을 허비하고도 귀중한 시간을 날려버

리는 잘못을 범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에게 가 장 유리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면책공고: 본 말럼에 게시되는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서, 필자는 칼럼의 내용에 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각 칼럼은 작성 당시 시행되고 있는 법령에 기반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정확한 법률상담을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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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CSL, 코로나 백신 대량 생산 돌입 아스트라제네카 & 퀸즐랜드대 백신 2종 제조

멜번에 있는 호주의 대표적인 생명공학회사인 CSL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3천만회분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CSL은 유망 백신 후보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즉시 출시할 수 있도록 9일 대량 생산 공정에 착수했다. CSL은 호주 의약품 규제 당국인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의 승인 요건을 모두 통과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백신 3천회분이 준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신은 발효 과정을 통한 항원 증식, 농축 및 정제과정을 거쳐 생산되며 전체 제조 공정에 약 50 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SL이 생산에 착수한 백신 후보 물질은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퀸즐랜드대 백신 2종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망한 백신 후보로 꼽힌다. 두 백신 모두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결과는 12월 말 이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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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차이나 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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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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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인하, 11월 16일 전격 시행 32.5% 구간 연수입 9만 → 12만불로 확대 조정

향을 다소 상쇄할 것”으로 전 망했다.

모리슨 정부가 예고한 세금 감 면 조치가 11월 16일부터 시 행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 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율 구간 조정은 당초 2022년 중반 도입 예정이었 으나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인 한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앞당 겨 시행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32.5%의 소득세율 이 적용되는 구간이 연소득 9 만달러에서 12만 달러로 늘어 난다. 세율 19% 구간은 연소 득 3만 7천 달러에서 4만 5천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 은 “올해 1,150만 명 이상이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것 이며 이를 통해 최대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 로 전망했다.

연소득 10만 달러 소득자는 주당 $29의 세금 감면 혜택을 본다. 12만 달러 소득자는 주 당 $47의 감면 효과를 본다.

그는 시드니모닝헤럴드와 인 터뷰에서 “세금 감면으로 인 해 수백만명의 중산층과 저소 득층이 혜택을 받을 것이고 이

들은 필요한 곳에 돈을 소비하 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감면 된 세금 일부는 저축되겠지만 상당 부분은 소비를 통해 다시 경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 다. 세금 감면 조치는 일자리 유지보조금(잡키퍼)과 구직 수당 (잡시커)이 차례로 종료 되면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

호주중앙은행(RBA)도 지난 3 일 기준 금리를 0.25%에서 사 상 최저 수준인 0.1%로 인하 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정 부채무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 하면서 소득세 인하의 필요성 을 강했다. RBA는 호주 경제가 회복하는 데 민간 소비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세율 구간 조정으로 향후 2년 간 가계의 실질 소득이 24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RBA는 지난 주 분기 보고서에 서 “일부 가구는 최근 충분한 금융 버퍼(완충 장치)를 마련 해 놓았다. 이들은 경제 상황 이 계속 개선된다면 소비에 나 서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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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TORY

호주 수영계, 올림픽 메달 박탈 위기 리카드'결백' 주장, IOC 제소

애플이 충전기와 이어폰 없이 아이폰 12를 출시했 다. 애플은 이어폰과 충전 기를 구성품에서 제외했 다. 이에따라 제품 박스의 크기와 두께가 크게 줄어 들고 배송 차량에 더 많은 양의 박스를 적재할 수 있 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은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애플이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긍정 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1 천 달러가 훌쩍 넘는 고가

의 제품의 ‘원가 절감을 위 한 꼼수다’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아이폰 12와 함께 출시된 애플의 액세서리도 초고 가를 자랑하며 소비자들 의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 최 초로 자석을 활용한 케이 스•가죽지갑•무선충전기 등을 내놨다. 완성품을 갖 추려면 모바일을 이외에 $200 이상을 더 투자해 야 된다.

호주 기후변화 미온적 대응 국제 비난 커질 듯...

미국 포함 호주 5대 교역국 2050년 또는 2060년 ‘넷제로’ 선언 호주 “2005년 기준 2030년까지 25% 감축... 오래 전 목표 추진” 미국 전력산업의 탄소배 출을 2035년까지 없애며 2050년 ‘넷제로 배출(net zero emissions)’ 목표 달 성을 약속한 조 바이든 민 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 선으로 여전히 넷제로 목표 설정을 거부하고 있는 호주 정부가 기후변화에서 상당 한 국제적 압박을 받을 것으 로 예상된다. 호주는 온실개 스배출(greenhouse gas emissions)을 2030년까

지 2005년 수준에서 최소 25% 감축하겠다는 종전 목 표를 고수하고 있다. 호주는 파기기후협약 이전 체제인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의 감축목표 초과 달성 (4억1100만 메가톤)을 파 리기후협약 달성 목표에 이 월할(carryover credits) 것이라고 발표한 유일한 나 라다. 호주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5대 수출 시장(중 국, 일본, 한국, 미국, 영국)

은 모두 2050년 또는 2060 년(중국) 넷제로를 선언했 다. 지난 달 보리스 존슨 영 국 총리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게 넷제로 선언을 권 유한 바 있다. 한국도 10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 정 연설을 통해 2050년 넷 제로를 선언했다. 호주의 전 기후변화 특사 (special envoy on climate change)를 역임 한 하워드 밤지(Howard

Bamsey)는 “이 이슈는 바 이든 당선인과 모리슨 총리 의 첫 번째 아니면 두 번째 통화 때 거론될 수 있다고 전 망했다. 호주의 전 유엔 주재 외교관을 지낸 딘 바이아렉 (Dean Bialek)은 “호주 부 가 현재의 무대응(current inaction)을 고수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기후 낙오자 (climate laggard)’로 더 욱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보수 성향의 로비단체

인 보존을 위한 연대(Coalition for Conservation)의 레오 샤나한(Leo Shanahan) 대표도 “글로벌 트렌드 는 이미 넷제로 목표 지향 이다. 모리슨 정부도 2050 년 넷제로와 글래스고 회의 (Glasgow talks) 전 가능 한 청정 에너지 믹스(clean energy mix)를 채택해야 한다. 그래야 기후변화에서 호주의 국제적 고립을 막고 탄소관세(carbon tariffs)

위협을 피할 수 있을 것”이 라고 경고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총리 는 2021년 ‘앤저스 조약 (ANZUS: Australia, New Zealand, United States Security Treaty)’ 70주년 을 맞아 조 바이든 차기 미 대통령을 호주로 초청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앤저스 조약 은 1951년 미국, 호주, 뉴질 랜드 사이에 체결된 군사동 맹조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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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내 여행' 어디로 갈 수 있나? 남호주, NT 대폭 해제, 퀸즐랜드 부분 제한

호주의 각 주/준주는 전례 없 는 주경계 봉쇄로 코로나 팬 데믹의 도전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이는 수개월간 지역사 회와 가족을 격리하고 소매업 과 관광산업에 막대한 영향 을 끼쳤다. 호주 각주/준주는 907명의 희생자를 낸 코로나 바이러스 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켰지만 봉쇄된 경계 해제 시기를 불필요하게 지연시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 다는 비난도 나온다.

코로나 2차 감염이 가장 심했 던 빅토리아주는 10월 28일 부터 12주 록다운을 해제했 다. 연말 이전 멜번 방문이 가 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 지 주(state) 간 자유로운 이동 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지만 서호주만은 예외가 될 가능성 이 있다. 현재 주/준주별 주경 계 규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NSW : 빅토리아 외 모든 주/준주 지역 주민들의 방문 허용. 뉴질랜드인들도 격리없 이 방문 가능. ▶ 빅토리아 : 모든 주/준주 주 민의 방문을 허용. 단, 멜번 광 역시(metropolitan)에 체류 할 경우, 반경 25km 밖으로 이동 금지 등의 규제가 적용 된다. ▶ 퀸즐랜드 : NSW와 빅토리 아에서 코로나 ‘핫스팟’으로 지정된 지역 외 주민과 그 외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2020년 10월 최근 주택시장 동향

주/준주 주민의 방문을 허용 한다. 10월 31일 선거 후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 아냐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 드 주총리는 10월 초 NSW가 10일 이상 지역 감염 사례 0명 을 기록하자 주경계를 11월 1 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러다 NSW에 지역 감염이 발 생하자 경계 재개방에 대해 최소 28일 지역사회 확진자 제로 조건을 언급했다. 약속 대로 11월 1일에 주경계가 열 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팔라쉐 이 주총리는 오는 30일(금)까 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ACT 주민은 퀸즐랜드 방문할 때 반드시 항공편을 이용해 야 한다. 운전해서 NSW를 통 과해 들어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퀸즐랜드 방문 을 희망하는 NSW 핫스팟 지 역 주민은 ACT에서 14일 체류 후 방문할 수 있다. ▶ ACT : 빅토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준주 지역 주민의 방 문을 허용하나, NSW주 ‘코로 나 감염 영향 지역’(COVID-affected areas) 주민들은 불필 요한 이동을 하지 않도록 요 청하고 있다. 빅토리아에서 오 는 여행자는 ACT 거주민 또는 허가증 소지자만 허용한다. ▶ 남호주 : 빅토리아를 제외 한 모든 주/준주 주민의 방문 허용. 단, 빅토리아 공항을 경 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승 인된 도로 외 빅토리아주를 통과해선 안 된다. 필수 여행 자나 완충지대(buffer zone) 로 지정된 지역 내 빅토리아 주민은 방문을 허용한다. 한 편, 남호주로 영구 이주하는 학생 및 주민들은 남호주 정 부가 공시한 숙박 기준을 충 족한다면 ‘필수 여행자’로 분 류될 수 있다. ▶ 서호주 : 현재 호주에서 가 장 엄격하게 주경계 이동 제한

을 시행하고 있다. 어느 주/준 주든 ‘필수 여행자’의 방문만 을 허용한다. 27일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 총리는 “주경계 완화를 서두 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 며 올해 크리스마스 전 국내 모든 주경계 제한 조치를 해 제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 에 계속 반대 입장을 고수하 고 있다. ▶ 타즈마니아 : 지난 10월 26일부터 NSW와 빅토리아 를 제외한 모든 주/준주에 대 한 주경계 제한을 해제했다. NSW는 11월 6일부터 완화 되며 빅토리아주는 미정이다. ▶ 노던테리토리준주(NT) : 빅 토리아 외 모든 주/준주 주민 의 방문 허용. 국내 최초로 빅 토리아 외곽 지역부터 방문을 허용할 방침이다. 11월 2일부 터 빅토리아 지방 거주자는 14일 호텔 검역을 거쳐 방문 할 수 있다.

빅토리아 11일 연속 ‘코로나 더블 제로’ NSW도 3일간 국내 제로, 해외 5명 신규 확진

빅토리아주는 10일(화)까지 11일 연속 코로나 신규 확진 자와 사망자가 없는 더블 제 로 행진을 지속했다. 빅토리아주의 미완치 환자 (active cases)는 4명에 불과

하다. 이중 감염 경로를 모르 는 사례(mystery case)는 1명 이다. 검사 인원은 9일 12,955 명이었다. 빅토리아주 보건 부는 2주마다 주인구의 최소 1.5%를 검사하고 있다.

이같은 빅토리아주의 신규 및 미완치 환자 급감으로 퀸 즐랜드주는 12월 빅토리아와 주경계를 봉쇄할 수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퀸즐랜드주는 10일 1명의 해외귀국자 신규

확진을 기록했다. NSW도 10일 지역사회의 신 규 감염이 없었고 해외귀국 자 5명의 신규 확진을 기록했 다. 9일 10,058명, 8일 9,499 명이 검사를 받았다.

코어로직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어스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5개월 연속 하 락하던 국내 주택가격이 지난 10월 처음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으로 돌아 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주도들 중 멜 버른을 제외한 모든 주도 에서 집 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어 주택가격 상승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나 타났다. 국내 주도들 중 도 시규모가 작은 하위 4개 주 도들의 주택가격은 10월 한 달동안 1% 이상 올랐으 며,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호바트 그리고 캔버라의 주택가격은 신고가를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멜버른의 주택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 였지만 그 하락폭은 지난 9 월 중순이후 계속 완화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멜버른의 주택가격 하락폭 -0.2%는 COVID-19 로 집 값이 내려가기 시작 한 4월 이후 가장 작은 월 간 하락폭인 것으로 나타 났다. 멜버른에서 개별적 홈 인 스펙션이 다시 허락된 이

후 주택시장에 신규매물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옥션 낙찰률과 바이어들의 활동 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최근의 상황을 보면 멜버른도 다음달에는 다른 주도들처럼 주택시장 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 고 있다. 코어로직의 Tim Lawless 수석연구원은 10월 국내 주택시장의 결과를 보면 단독주택과 아파트시장 에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 였다. 지난 10월 국내 주도의 주 택시장에서 단독주택가격 은 0.4%가 상승하였지만, 아파트 가격은 0.2%가 하 락하였다고 그는 말하였 다. 국내 전체 아파트의 약 3분의 2가 임대아파트인 데, 나빠진 임대환경이 아 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 치고 있다고 Mr Lawless 는 말하였다. 특히 시드니와 멜버른 도 심에 임대 아파트가 밀집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수 요가 해외의 인구 유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기사의 번역이나 관련 정보에 대한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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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발병, 사망 급감... 코로나 덕분에?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올해 호주에서 독감 발병 사례가 급감했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당국에 보고된 독감 발병 사례는 21,215건으로 2019년 발병 사례 30만건의 7%에 불과했다. 독감 사망자도 36명으로 전년도 943명의 3.8%에 그쳤다. 호주의학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의 오 마 코쉬드(Omar Khorshid) 전국 회장은 “2020년 독감 시즌(influenza season)이 예년보다 훨씬 약화됐다.

2만1천건 발병 전년 7%, 사망은 3.8% 불과 국경봉쇄, 모임 제한, 손세척, 백신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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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래된 세계적인 국경봉쇄 가 큰 요인일 것 같다. 사회적 모임 제한, 손씻기 등 위생 강 화, 독감 예방 접종율 상승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의료인들은 독감 예방접종 의 조기 확대와 전국적 사회 적 거리두기가 독감 발병 억 제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추 정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출 근하지 않는 습관도 독감 발 병과 사망 급감에 한 몫 한 것 으로 지적됐다. 호주에서 환자들에게 투여 된 독감 예방접종은 2000년 1760만정(doses)으로 2019 년 1320만정, 2018년 1100 만정보다 크게 늘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이 포함 된 3월 1일부터 9월 30일의 6 개월 사이 계절적 독감 백신 930만정이 공급됐다. 이 수치도 2019년 729만정, 2018년 510만정을 크게 능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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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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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 결과 존중해야” 호주 의원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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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개표분쟁’ 양상 우려 표명... “모든 투표 개표, 반드시 결과 승복해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 이든 후보가 4일(현지시각) 사 실상 ‘매직넘버’(당선에 필요 한 선거인단수) 270을 확보하 며 승리에 다가섰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 바이든 당선에 결정 적인 ‘러스트벨트’(쇠락한 공 업지대) 핵심 경합주인 위스 콘신/미시간/펜실베이니아를 겨냥한 개표 중단 소송전에 돌 입했다. 바이든이 0.6%포인 트 이긴 위스콘신주에서는 재 검표를 요구했다.

소송 탓에 대통령 당선자를 확 정하지 못한 채 개표 분쟁으로 치닫게 되면, 가뜩이나 분열된 미국 사회에 불확실성이라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때부터 투표 당일까지 당선자가 확정 돼야 하며, 그 이후 진행되는 개표는 부정이라고 주장해왔 다. “대법원에 갈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펜실베이니아, 미 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진행

miharchitect 건축 칼럼

최근에 카포트(Carport)를 집에 만들고 싶 다는 의뢰가 급증했다. 왜일까? 생각을 해보 니 크게 두가지로 예상된다.

중인 개표를 인정하지 않겠다 는 의미다. 미국 전역에서 투 표는 이미 종료됐는데, 트럼 프가 ‘투표 중단’을 언급한 것 은 우편투표 등 사전투표에 대 한 개표가 조작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호주 정치인들 다 수가 “미국의 불안정과 혼란 의 여파가 호주-미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우려하면서 “모든 투표를 개표하고 두 후보는 그 결과

카포트(Carport) 만들기

몇 주전 브리즈번을 비롯한 퀸즐랜드에 내 렸던 폭우와 우박으로 인한 피해들이 여기 저기 많았다. 최고 지름 14cm의 우박을 견 디지 못한 집들과 차들은 거의 복구가 불가 능해 보였다. 지붕에 설치되었던 태양열 패 널에 구멍이 나는가 하면, 차의 앞뒤 창들이 우박으로 인해서 산산조각난 사진들도 많 았다. 4만곳이 넘는 집들과 회사들의 전기 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피해 소식도 있었으 니 그 피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카포 트 의뢰는 우기로 여겨지는 연말이 다가오 면서 앞으로의 피해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로 보였다.

우박으로 인한 피해 사진 _ Facebook

또 다른 이유로는 퀸즐랜드의 여름을 대비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퀸즐랜드 의 여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지만, 40 도가 육박하는 날씨가 되면 모두들 바깥 외 출을 삼간다. 실제로 그 정도의 기온이 되 면 숨쉬기도 힘들어진다. 기상청에서는 때 때로 Heatwave(열파) 주의보도 전해 최대 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힘쓰기도 한다. 힘 든 것은 사람 뿐만이 아니다. 한 여름 뜨거 운 열기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타려고 열었 을 때, 카시트가 뜨겁게 달구어져서 차에 앉 지도 못하는 상황을 교민들이 경험 했으리 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카포트를 설치하려면 어떠한 절차 가 필요할까?

보통 카포트는 차고(garage)와 다르게 주 차공간 위에 지붕을 만들어 설치하는 것으 로 간단한 구조물이다. 어떻게 지어지느냐 에 따라서 그 견고함이 다르겠지만, 카포트 하나로도 폭우와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빌더나 목수를 통해서 원하는 크기와 모양 으로 카포트를 제작할 수도 있지만, 시중에 완제품을 파는 업체들도 쉽게 찾을 수 있 다. 카포트를 설치하고자 하는 공간의 치수 를 알면 인터넷 상에서 여러 제품들을 비교 해서 볼 수 있다. 구매과정은 쉬울 수 있지

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또 모리슨 정부의 각료들 은 트럼프가 지난 4년 호주와 관계를 손상했다는 일각의 주 장을 강력히 반박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선거의 불확실성 가운데에서도 나는 미국 민주주의와 제도를 크 게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호주는 미 국의 파트너이지 관여자(협 동자 participant)가 아니다" 하고 말하며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황용연 건축가

0451 377 843 yongh.mih@gmail.com

Approval (개발허가)와 Building Approval (건설허가) 인데, 큰 프로젝트가 아니거 나 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다면 Building approval 만 요구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 은, 이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개인 허가업체 에게 의뢰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전 칼 럼 참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사항들을 충 족 해야할까? 모든 부동산 부지에는 분계선(Boundary) 이 있다. 규정상 대부분 주택일 경우 길가 를 맞이하는 정면분계선으로 부터 몇미터 정도 건축물들이 지어질 수 없는 부분이 있 다. 이 규정을 설명하는 것이 Setback이다. 예를 들어, Setback이 6m 라고 한다면 정면 분계선부터 6m 이내에는 건축물을 지을 수 없게 된다. 물론 예외도 있다. 카포트와 같은 시설들은 제약을 덜 받지만 여러가지 다른 규정들을 따져봐야 한다. 땅의 기울기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 중에 하 나이다. 기울기가 너무 가파르면 이용 목적 에 부적합 하다고 생각되어 허가 받는데 어 려움을 겪을 수 있다.

카포트(Carport) 예 _ q1projects.com.au

만, 중요한 것은 허가과정이다. 흔히 차고 (Garage)처럼 벽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다 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카포트 또한 호주 건설 규정(National Construction Code)에 명시 된 구조물 이기 때문에 허가를 받아야한다. 이전 칼럼에도 소개했지만, 여기서 의미하 는 허가는 Building Approval 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지만 허가는 크 게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Development

카포트 규격 크기도 맞추어야 한다. 일반적 으로 차 한대를 위한 카포트의 크기는 3m X 5m 이상 이어야 하고, 차 두대는 5m X 5.5m 이상이어야 한다. 차고나 카포트로 들어가 는 진입로(driveway)도 중요하다. 진입로 가 확보되지 않으면 주차가 힘들 뿐만 아니 라 원래 사용목적을 잃을 수도 있다. 간단하게 생각 할 수 있는 카포트도 전문가 와 상의하여, 필요한 도면들을 준비하고 그 도면으로 허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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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팀의 세금과 비즈니스 칼럼

감가상각 자산 일괄공제

지난 달 10월 6일에 발표된 호주 연방정부 예

매년 감가상각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잔액 모

상각 대상자산 구입 일괄 공제에 대해 알아

사업용 자동차 구입에 대해서는 기존의 Car

산안 2020 – 2021 사업체 세금혜택 중 감가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연매출 $5 billion 미만의 사업체 의 경우는 감가상각 대상 자산을 2020년 10 월 6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구입하고

사용 설치 완료할 경우, 그 자산 구입비 전체 를 구입 회계년도에 일괄공제 시킬 수 있습

니다. 그리고 새 감가상각 대상 자산 구입 뿐 만 아니라 기존 감가상각 대상 자산에 대한 추가 Improvement도 해당됩니다.

중고품 감가상각 대상 자산 구입의 경우는 연매출 $50 million 이하의 사업체에 대해

서만 일괄공제 혜택을 줍니다. 연매출 $50 $500 million 사이의 사업체가 중고 감가상

각 대상 자산을 구입하는 경우는 그 구입비

가 $150,000 미만이며 2019년 4월 2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구입하고 사용 설치 완료할 경우 구입비를 해당 회계년도에 일괄 공제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연매출 10 million 미만의 사업체의 경

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는 감가상각 대 상 자산들의 Simplified Pool의 잔존가를

두를 일괄공제 시킬 수 있습니다.

Depreciation Limit이 적용됩니다.

참고로 호주 세법상 Car의 정의는 화물적재

량 1톤 이하 그리고 9명 미만의 사람을 실을 수 있는 차량입니다. 2020 – 2021 회계년도 의Car 구입비 감가상각 비용처리 최대 금액

은 $59,136 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된 감 가상각 대상자산 일괄공제가 적용된다 하더

라 Car의 경우는 $59,136 까지만 일괄공제 됩니다.

GST가 등록된 사업체의 경우 GST를 돌 려 받을 수 있는 Car 구매가격 최대금액도

$59,136까지입니다. Car 구입비가 이 금 액 이상이 될 경우는 초과부분에 대해서는

GST 를 환급 받을 수 없습니다. 즉 아무리 비 싼 Car를 구입하더라도 GST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최대금액은 $59,136 / 11인 $5,376입 니다. 또한 구입비 일괄공제를 시킬 수 있는 Car 금액는 $59,136 까지입니다. GST를 돌 려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괄공제나 감가상 각 대상 금액에서 제외시킵니다.

<끝>

Disclaimer :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독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기 내용에 관해서는 어떠한 보증이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근거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전문회계사와의 상담 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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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시의회 소식

2020년 시장의 다문화 비즈니스 어워즈에서 확인된 다양성의 강점

브리스번의 가장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사업 가들이 2020년 시장의 다문화 비즈니스 어워 즈에서 탁월한 노력과 업적을 축하받았습니 다. 애드리안 쉬리나 시장은 올해 수상자들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1. Nick Xynias 올해의 젊은 기업가: Aishwarya Somal, Emerson Family Law (브리스번시) 2. 올해의 다문화 사업가: Peter Marinos, Big Michael’s Fruit and Vegetable (Rocklea) 3. 올해의 다문화 기업가: Canio Muscillo, Muscillo Romano Accountants (East Brisbane)

올해는 모든 사업체 운영자들에게 정말로 힘 든 해였습니다. 시장의 다문화 비즈니스 어워 즈는 건실하고 포용적인 비즈니스 업계에서 밤낮으로 노력하는 우수한 비즈니스 리더들 을 다시 한번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위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바로 브리스 번 비즈니스 업계의 끈질긴 생존 의식을 반영 하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이러한 정신이야말 로 현재의 경제적인 위기를 극복하는데 저희 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Nick Xynias 올해 의 젊은 기업가상은 지역사회의 활력이 넘치 는 젊은 사업가에게 주어집니다. 올해 수상자 인 Aishwarya Somal은 이민법 및 가족법 분

야의 리더로서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적극 지 원해왔습니다. 올해의 다문화 기업가상은 타 인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는 지역 리더에게 주어집니다. Canio Muscillo의 회계법인은 사업체 운영자들의 성공을 위해 지역사회에 서 헌신해왔습니다. 올해의 다문화 사업가로 선정된 Marinos씨의 특징은 확고한 야망으로서, 식품업계에서 거 의 10년간 한결같이 노력해왔습니다. 쉬리너 시장은 시상식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시장의 다문화 비즈니스 장학금과 멘토링 프 로그램에 쓰여지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 로그램은 팬데믹 기간 중 지역사회의 보다 확 실한 경제적 자신감을 키우는데 중요한 기여 를 하게 될 것입니다. 다문화적인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새로운 도 시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다는 것 은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이 장학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업가들에게 필요한 지 식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입니 다. 저희는 올해 초에 189개의 비즈니스 장학 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 프 로그램은 브리스번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시의회가 제공하는 다 양한 지원 중 하나입니다. 시장의 다문화 비즈니스 어워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risbane.qld.gov.au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연말 새해 전야 불꽃놀이 취소

브리스번 새해 전야 불꽃놀이는 코로나바이 러스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지만, 브리스 번 곳곳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새해 전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 습니다. 크리스타 아담스 부시장은 팬데믹 위기로 인 한 주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어려운 결정을 내 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꽃놀이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새해 경축 행사이지만, 올해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불꽃놀이 행사에 는 일반적으로 십만명 정도의 인파가 사우스 뱅크에 운집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사에서 사 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 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 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가장 강력한 예 방책이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지속적으로 당분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시의회와 마찬가지로, 저희 시의회도 이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브리스번 시의회는 호주 최대 시의회로서, 이 러한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릴 경우, 사회적 거 리두기 실천이 어려워져 예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것에 대 해 실망을 금치 못하시겠지만, 새해 전야를 즐 길 수 있는 다른 행사들을 찾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있는 공원과 시설 들을 찾아 가족과 친지들과 시간을 보냄으로 써 지역 사업체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브리스번 전역에 마련된 2,100여개의 공원을 방문하고, 무료 바베큐도 Roma Street Parkland에서 즐기고 사우스뱅크 야외 풀장에서 수영과 피크닉도 즐겨 보십시오. South Bank Parklands는 방문자들 사이에 1.5m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기 때문에 새 해 전야와 오스트레일리아데이에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할 수 없습니다. 새해 전야에 사우스뱅크 전역에는 점검 인원 이 배치되어 방문자들이 안전하게 거리두기 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임시적인 시설 폐쇄나 도로 봉쇄가 이루어져 인파 수의 통제 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우스뱅크 내 다양한 레스토랑과 숍들은 정 상 운영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시민들이 이러 한 비즈니스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 립니다. 이러한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공원 전 구역 에서는 음주가 금지됩니다. 이것은 방문자들 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것입니다. South Bank와 Roma Street Parkland에서 는 지속적으로 무료 여름철 행사들이 열리 며, 크리스마스 기간 중에도 South Bank, 시 내, The Enchanted Garden(Roma Street Parkland)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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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굿바이~

스트레칭 BEST 5 “허리 통증... 언제까지 그대로 방치해두실건가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허리가 아파서 개인레슨을 받으러 요가원을 찾아 오시는 분 중, 허리통증으로 습관처럼 진통제를 복용했던 한 남성분은 그동안 일하느라 몸 돌볼 시간도, 운 동할 여유도 없어 미루고 미루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바쁘다는 이유로 몸이 보내는 신호에 둔감할 때가 많은데요, 더 심 한 통증으로 후에 더 큰 고생하지 않으려면 더 늦기전에 허리관리 해주셔야 됩 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여러분이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허리통증 완화 에 좋은 스트레칭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영상 중, ‘BACK PAIN? 허리통 증완화 요가’ 따라 해보시면 오늘 알려드릴 두 동작 이외에도 더 많은 동작을 쉽 게 배우고 따라하실 수 있을거에요. (유튜브 검색창, YOGA SONG – HAYEON 을 검색,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함께 해주 시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요가 & 필라테스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 Lizard Pose

두번째는 Lizard Pose입니다. STEP 1. 테이블자세에서 왼발을 앞으로 보내 런지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이때 발은 두 손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STEP 2. 천천히 그 발을 왼쪽으로 보낸 후, 왼손을 천정으로 들어 몸통을 왼쪽 으로 회전시켜줍니다. POINT! 이때 엉덩이는 지긋이 바닥을 향해 내려줍니다. STEP 3. 왼손을 등 뒤로 가져간 후 조금 더 깊이 갈 수 있다면 왼팔꿈치를 바닥 으로 내리고, 왼무릎을 접어 손으로 발 혹은 발목을 잡아봅니다. 무리하지 말고, 오늘 내 몸이 허락하는 범위까지만 허벅지 앞면을 스트레칭 해주세요.

1. Cow stretch + Child pose

첫번째로 배울 스트레칭은 Cow stretch + Child pose입니다.

STEP 1. 테이블 자세에서 숨을 마시며 천천히 가슴을 앞으로 보내 열어줍 니다. STEP 2. 내쉬는 숨에 엉덩이를 발바닥을 향해, 가슴은 허벅지 앞을 향해 내 려줍니다. POINT! 일정한 호흡을 유지하며 호흡과 함께 몸을 앞뒤로 움직여 주세요. STEP 3. 3-5회 반복후, 잠시 아기자세에서 휴식합니다. 이때 호흡을 허리와 등으로 보낸다고 상상하며 몸을 이완시켜주세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Wake- up Stretch영상을 참고해 따라해 보시고 궁금한 점은 영상 밑 댓글에 넘겨 주시면 성의껏 답해드릴게요. 그리고 요즘 온라인 수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 는데요,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운동을 하러 가기 힘들거나 요가 수업을 들을 수 없으 신 분들 중, 온라인 1:1 레슨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요가원 이메일주소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직접 문의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이번주부터는 좀더 부지런하 게 아침기상 스트레칭으로 하루 시작하시며 좀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 게요. 누구보다 소중한 당신을 위해 응원합니다. 나마스떼!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Yogafulness Life) 대표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http://bit.ly/SubscribeToYoga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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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집콕 생활, 신박한 집 정리 노하우

한때 불었던 ‘미니멀 라이프’ 가 다시 재현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집에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길어진 집콕 생활을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 ‘정리’를 선택한 요즘 사람들. 최근 방영하고 있는 tvN <신박한 정리>는 출연자들의 집을 깔끔하게 정리시켜 주며 신박한 집 정리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당신의 집 상태를 살펴보자. 분명히 정리는 했지만 어딘가 어수선한 모습으로 집 안 분위기를 헤치고 있지 않은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집을 신박하게 정리해보자.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에서 밝힌 신박한 집 정리 노하우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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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미학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을 버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본의 아니게 맥시멀리스트로 살고 있는 사람들 을 보면 대부분 물건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럴 땐 고민이 되는 물건을 상자에 넣고 3개월 정도 방치해두자. 그 기간 안에 찾지 않았다면 그 물건은 필요 없는 것이다. 정리 를 위한 첫걸음은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

연상 수납 연상 수납이란, 목적이 비슷한 물건끼리 모아놓고 동선과 사용 빈도를 고려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정수기 주변에 커피믹스, 컵 등을 보관하는 것, 잠자 리에 들기 전 책을 읽는다면 침대 협탁에 책, 안경을 보관하는 것 등이다. 이런 방법으로 집을 정리하다 보면 남는 공간을 활 용할 수 있고 전보다 집이 깨끗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한 물건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정리 방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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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류끼리 분류 같은 종류끼리 분류하고, 가능하면 눈에 보이도록 진열하자. 먼저 모든 물건을 꺼낸 후 자주 사용하는 물건, 가끔 사용하는 물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분류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처분하고 사용 빈도가 높은 물건은 손이 닿기 쉬운 곳 에 보관한다. 또한 비슷한 물건끼리 같은 공간에 종류별로 보 관하면 물건 정리가 깔끔해지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때 서랍 칸막이나 미니 정리함을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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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김의 미학 필요 없는 물건을 전부 버렸지만 여전히 집이 어지러워 보 인다면, 다양한 수납 아이템을 활용해 깔끔하게 정리해보 자. 자질구레한 잡동사니를 수납 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한 층 깔끔한 집 안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동일한 컬러 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미관상 좋아 보인다. 원룸, 투룸 처럼 집 평수가 넓지 않다면 수납 공간이 더해진 수납형 가 구를 집 안에 배치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공간에 역할 부여하기 집을 정리하기 전, 각 방에 역할을 부여하도록 하자. 베드룸, 드레스룸, 취미룸 등 방에 역할을 부여해서 구분을 짓 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의 공간에 역할을 주고 집 안의 물건을 자리에 맞게 배치하면 한층 정리하는 것이 쉬워진다. 방 역할 을 구분하지 않고 정리하다 보면 모든 잡동사니들이 섞여 오 히려 집 안이 더 어지러워 보일 수 있고 정말 필요한 물건을 찾 기 어려울 수 있다.

추억의 물건은 서류 파일로 정리하기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편지는 버리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박 스 상자나 수납장 어느 곳에 방치해두면 그것이 곧 짐이 될 수 있다. 이때 서류 파일을 구매한 뒤 추억이 생각날 때마다 간편 하게 볼 수 있게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만약 쓸 수 없을 만큼 오래된 물건이라면 사진을 찍어 간직한 후 물건은 버리도록 하자. 당장은 어렵겠지만, 결국 추억의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정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자투리 공간 활용하기 집 안 곳곳을 살펴보면 남는 자투리 공간을 찾을 수 있다. 대 표적인 자투리 공간으로는 냉장고 옆, 세탁기 옆, 베란다 등이 있다. 이때 바퀴가 달린 트롤리를 활용하여 남는 공간을 알차 게 사용해보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 어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해 자주 쓰지 않는 물 건을 수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베란다 같은 경우에 는 홈 카페, 포장마차 등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보는 것도 좋다.

모든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하자 공간에 역할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모든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하도록 하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사는 경우, 가끔 제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이 없으면 당황할 때가 많다. 한 집에 사는 구성원이 모두 모여 물건에 위치를 정하고 약속한 뒤 쓰 고 난 후에는 제자리에 놓도록 하자.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하게 되면 급하게 써야 할 때 힘들게 찾아야 할 필요가 없으며 집이 깔끔하게 유지된다.

시선이 닿는 곳은 비우기 집 안 인테리어 중 큰 공간을 차지하는 책장은 어떻게 정리 하는 것이 깔끔할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분야별로 구분하 는 것이다. 책장에 책을 꽂을 때에는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을 비워놓 으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환해지고 공간이 여유로워 보인다. 자질구레한 각종 문서, 파일 등 복잡해 보이고 무거운 것은 책 장 가장 아래쪽에 넣어 눈에 안 띄게 하면 더욱 깔끔한 책장 정 리를 할 수 있다.

가구 배치에 주목하라 집 안 분위기의 8할을 차지하는 가구. 공간에 맞는 가구 배 치는 집이 여유로워 보이고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선사 한다. 집이 안정감이 없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가구 배치 에 주목해보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는 높이가 낮고 화사 한 색감의 가구를 배치하고 책장보다는 소파를 배치하는 것 이 좋다. 또한 가구 재질을 모아주는 것이 좋은데, 목재는 목 재, 철재는 철재끼리 모아서 배치하면 안정적인 집 안 분위 기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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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를 포기했다 캡슐 커피의 배신 by 귀선

"우리도 캡슐커피머신 사자." 남편 설득에 성공하고 드디어 집에 캡슐 커피 머신을 들였 다. 내 마음속에 쏙 드는 하얗 고 크기도 아담한 가성비 좋은 커피머신이다. "거봐, 이제 카페에 갈 필요 없지?" "그러게? 이미 와 있 었네?" 한 동안 커피머신에 푹 빠져 종류별로 커피를 만들어 마셨 다.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육아를 시작하는 나는 달달한 바닐 라 라테 한 잔을 마시며 하루 를 시작했다. 커피머신 하나로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 집에 맛있는 커피가 있으니 카 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없어졌다. 덕분에 커피 값도 많이 줄었다. 매일 아침 맛있 는 커피 덕분에 기분 좋은 하 루가 시작되었다. "우리 집에서 커피 마시자." 하루에 홈카페를 몇 번씩 열었 는 지 모른다. 잠시 커피에 눈이 멀어 매일 몇 개씩 나오던, 한 달이면 수 십 개씩 쌓이는 조그마한 커피 캡슐 플라스틱 쓰레기를 잊고 있었다.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 도 모르면서 커피를 즐길 줄만 알았다. 어느 날, 지인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캡슐커피를 분리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캡슐 비닐을 뜯은 후, 커피가 루를 빼내고 캡슐 통을 깨끗하 게 씻어서 내용물 따로 통 따 로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다. 아. 뿔. 싸. 커피를 마신 뒤 무심코 일반쓰 레기에 버리던 내가 너무 부끄 러웠다.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 었다. 매번 제로 웨이스트와 올바른 분리수거를 외치던 내

가 캡슐커피는 막 버리고 있었 다. 커피 캡슐 분리수거 방법 을 제대로 찾아보았고, 매번 하기에는 귀찮아 열개씩 모 이면 분리수거를 했다. 안 하 다가 하려니 너무 귀찮은 일 이었다. 분리수거가 귀찮아서 점점 캡슐 커피를 피하게 되 었다. 그리고 우연히 본 기사 가 나와 캡슐커피를 완전히 갈 라놓았다. 미국의 '커피 캡슐 논쟁'에 대 한 기사였다. 커피 캡슐이 환 경과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에는 세 집 중 하나가 캡슐커피 기계 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4 년 미국에서 점유율 1위 회사 의 쓰고 버린 커피 캡슐을 이 으면 지구 10.5바퀴를 돌고도 남는다고 한다. 한 회사의 폐 기물량이 이 정도이니 전 세계 에서 매년 버려지는 양은 가늠 하기 힘들다. 캡슐 용기의 주 요 성분은 7번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재질에 따라 7개 로 나뉘는데, 7번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더 구나 커피 캡슐은 플라스틱 외 에 종이, 알루미늄 포일 등이 결합돼 있다. 간편해서 사용 하는 소비자에게 사용 후 커피 캡슐을 일일이 분해하여 재활 용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현 실성이 없어 보인다.

요약하자면, 커피 캡슐은 분리 배출을 잘하더라도 재활용이 되지 않으며, 캡슐 또한 뜨거 운 고온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 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환 경호르몬의 하나인 BPA는 불 임, 암 발생, 당뇨병, 성조숙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지 는 내분비계 장애 추정물질이 다.) 나와 인체에 축적된다. 또 한 커피 캡슐에 들어가는 커 피는 대부분 가장 저렴한 커 피이고, 저질 커피의 맛과 불 쾌한 향을 없애기 위해 일부 러 커피를 강하게 볶거나 태 운다고 한다. 태운 쓴맛 커피 에 신맛과 단맛의 커피를 섞으 면 먹을 만한 커피가 되며, 첨 가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저질 인 재료를 감추려는 다양한 상 술을 소비자는 알 도리가 없다 는 것이다.

라테와 달고나 커피

"우리, 캡슐 커피머신 없애자" 다시 남편을 설득했다. 약 8개월 만에 캡슐 커피 머신은 우리 집을 떠났다. 그대신 우리는 지구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소비방식 을 택했다.

논란의 정점은 커피 캡슐을 만 든 개발자가 자신의 업적을 후 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캡슐커피 기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고백했다. 또한 회사를 사직하고 최근 새로운 회사를 차렸다. 태양열 패널을 만드는 회사이다. 자신의 개발품이 환 경에 끼친 부담에 속죄하는 마 음에서 차렸다고 한다.

출처. 세계일보[전상일의 건강解] 미 캡슐커피 유해 논란 남의 일 아니다

정말 충격적인 기사였고 그동 안 맛있게 먹은 캡슐커피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나의 결론은, 그렇게 좋아하던 캡슐 커피를 단번에 포기했다. 아니 이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좋아할 수가 없었다. 나는 환경을 해치는 캡슐 쓰레 기를 만들기 싫었고, 내 몸 속 과 가족들 몸 속에 환경호르몬 을 남기기 싫었다.

단돈 만원대의 스테인리스 커피필터

바로 스테인리스 커피 필터로 커피를 내려마신다. 질 좋은 커피콩을 사서 먹을 만큼 갈아서 스테인리스 필터 에 내려먹는다. 캡슐 커피머신 보다 약간 귀찮지만 쓰레기가 덜 나오고 몸에도 좋고(?) 믿 을 수 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 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스테인리스 커피필터가 캡슐 머신보다 좋은 점. 공간도 덜 차지하고, 전깃세 도 절약하고, 쓰레기도 안 나 오고, 좋은 원두를 사서 먹으 니 믿을 수있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세 가지. 커피 찌꺼기는 우유팩 에 잘 깔아놓고 하루 이틀 바 짝 말려 사용한다. 1. 말린 커피 찌꺼기를 모아 냉 장고 속이나 신발장에 넣어 두면 탈취효과가 있다. 2. 생선 기름 묻은 프라이팬 설거지를 할 때, 커피 찌꺼 기로 문지르면 냄새도 없어 지고,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 기도 떼는 데 효과적이다. 3. 말린 커피 찌꺼기를 흙과 섞어 화분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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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comfortable Choice 김주한 목사(시드니 은빛교회) 신간안내

다양한 이유들로 고국을 떠나 이곳 낯선 땅 호주에 정착하 는 과정에서, 언어나 생소한 문화 등을 습득 하며 이 사회 에 적응해 살아가는 것은 쉽 지 않습니다. 이 땅의 교육시스템을 접해보 지 못한 이민 1세대들이 다른 어떤 민족들 보다도 자녀 교 육에서 탁월한 결과들을 얻 는 것은 정말로 고무적인 일 입니다. 호주의 문화와 교육 시스템에 서 자라 나는 한인 이민 1.5세 들이나 2세들이 남다른 결과 물들을 창출할 때 교민 사회 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은 정 말 흐뭇한 일입니다. 이민 1세들은 호주 사회에서 한국과 호주 문화를 접해 보

았기에 호주의 좋은 문화와 한국인이 가진 좋은 기질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자라는 이민 1.5세 들이나 2세들이 보다 좋은 한 국적인 기질을 잘 살려 서 호 주 사회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램은 모든 이민 1세대 부모님들 뿐만 아 니고 우리 모두가 가지 고 있 는 바램 일 것입니다. 김주한 목사가(시드니 은빛 교회) 이민 2세들이 한국적 좋 은 기질과 함께 글로벌한 인 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 계적으로 검증된 이야기들을 통해 방향제시를 해주는 영 어 책(The Uncomfortable Choice)을 출간하게 되었습 니다. 영어책이라 선뜻 이민 1세대 분들의 손이 가기는 쉽 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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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에서 자란 2세대 들에게는 지 금의 눈부신 한 국 발전에 원동력은 한국인들 안에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기질을 잘 살린 ‘불편한 선택 들’에 의해 서 라는 것을 소개 하고 공감을 얻게 하는 좋은 지침서와 이민 1세들이 잘 알 고 있는 한국적인 기질을 공 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저서는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 (Amazon)을 통해, 호주, 미국, 영국, 프랑 스, 일본, 독일 등 전세계 13 개 국가에서 동시 출간되었 습니다. 아마존에서 출시한 전자책 단 말기 킨들이나 핸드폰에 킨 들 앱을 다운 받으면 전자책 을 바로 구입해서 읽을 수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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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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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칼럼 인간은 생명체입니다. 따라서 생명체의 첫 째 법칙에 따라 자신의 유전자를 계속하여 이 세상에 생존시키려 합니다. 그 결정체가 바로 사랑하는 자녀들이며 자녀들은 또 다 른 자신인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하여 자 신보다 더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 연한 본능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부모 자 식 사이를 천륜(天倫)이라고 하여 가장 중 요시 했습니다. 부모는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자녀 들을 사랑합니다. 특히 어머니의 사랑은 더 없이 강하고 숭고하여 모성애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덕목으로 꼽습니다. 이렇게 사랑받는 자녀들은 그 부모를 잘 모셔야 함 이 지극히도 당연하므로 효도를 천하의 으 뜸가는 덕목으로 여겼고 그 전통이 이어져 오는 동양에서는 불효를 가장 나쁜 죄악으 로 칩니다. 이런 생각으로 인하여 동양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는 자녀 사랑과 효도가 특히 중요 시되고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사랑은 높은 교육열로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지극히 간

단합니다. 많이 배워야 좋은 직업을 가지며 꼭 필요한 만큼의 돈을 벌 수 있고 그래야 만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 다.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돈이 행복의 절 대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빈 지갑 만큼 사람을 근심과 불행으로 몰아넣는 것 도 없습니다. 필요한 만큼의 돈을 위해서 아시아 이민자 들은 오늘도 2세들의 교육에 전력투구하 고 있습니다. 자식의 미래와 자신의 앞날 이 걸린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에 한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효도하는 것을 당연시하 는 문화로 인해 아시아계 자녀들은 대부분 부모에 순종하여 공부에 열심입니다. 백인 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호주 사회에서 당 당하게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부 잘하는 것이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물론 공부 외 에 운동이나 예술로도 얼마든지 자신의 길 을 잘 헤쳐나갈 수도 있습니다. 서양의 문화는 자식들에 대해 동양보다 훨 씬 자유롭고 존중해줍니다. 그 결과 아주 뛰어난 창의적인 사람들이 꽤 많이 배출됩

자녀들의 행복과 공부 압력

니다. 반면에 동양문화는 자식들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앞서 조금 지나칠 정도로 자 식들을 공부에 밀어 넣습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맹자 어머니도 울고가는 한국 어머니들의 열성은 세계 최 고 수준입니다. 그런 열성이 한국에서는 많 은 문제를 야기시키므로 심각한 상황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 이민 사회에서는 그 열성이 분명히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호주 내에서 동양 학생들, 특히 한국계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그로 인해 대학 진학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은 매 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한국계 학생들의 뛰 어난 능력이 장차 호주에 크게 도움이 되 어 호주의 국가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 이 분명합니다.

처음 이민 올 때 자녀들이 자라서 국가정체 성 혼란으로 고민할까봐 걱정했습니다. 그 런데 그 걱정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 을 갈수록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자녀들 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한국도 조국, 호

주도 내 나라라는 듀얼 감각을 갖고 있는 데 부모들은 호주인인지 한국인인지 헷갈 리고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다중국적을 허 용화는 추세인 세계화시대에 구닥다리 사 고방식으로 시대를 못 따라가는 제 자신을 오늘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되돌아봅니다.

결국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호주에서도 어 느 정도 공부에 푸시하는 것이 옳다는 생 각을 종종 해봅니다. 물론 모든 것 중 제일 이 건강이니 건강이 공부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도 열공!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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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연습 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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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색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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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문제 ]

2. 물건을 종이로 싸서 보기 좋게 꾸미는 것. 선물 OO 3. 아기를 낳는 것. 해산 5. 소나무잎이 썩은 데서 나는 버섯 7. 다섯 개의 작은 돌을 집어서 위로 던졌다 받는 놀이 9. 침실, 부엌, 서재 등을 제외한 가족이 공동으로 쓰는 공간 10. 머릿속으로 계산하는 것. 속셈 11.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서 가장 높은 직위의 사람

[ 세로 문제 ]

1. 집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는 것 2. 한 꼭지에 모여 달린 포도알의 덩어리 4. 산과 들에서 자라는 가시가 돋은 덤불 나무에서 열리는 붉은 빛깔의 동그란 열매. 딸기보다 작고 새콤한 맛이 남. 6.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 7. 건물을 짓거나 고치는 것 8. 돌아다니며 구경하거나 놀 수 있도록 놀이 시설을 모아 놓은 곳. 놀이공원

[ 지난호 정답 ]

눈 꺼 풀 간 호 사

꽃 병

시 장

오 리

표 범

른 동 쪽 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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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한 나의 그릇 사도 행전 9:15

박갈렙 목사 선교교회

바울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나쁜 짓만 골라서 하 던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이런 그를 부르시고, “나 의 택한 그릇” 이라고 하십 니다. 여기서 그릇은 영어로 Instrument 입니다.

원래는 도구라는 뜻이지만 요즘은 음악을 연주하는 악 기로 주로 해석이 되는 것 같 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바울의 인생 목표는 좋은 음 악을 연주하는 악기처럼 하 나님을 즐겁게 해야 되는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시는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원어의 뜻은 농사 도구, 즉 농 기구를 의미했을 것입니다. 좋은 농기구가 열매를 효과 적으로 수확하듯이, 하나님 을 위해 많은 열매를 맺는 삶 을 살도록, 바울은 선택되었 다는 것입니다. 농업에서 농기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덟 살 의 나이로 지게에 볏 집단을 얹고 걸어봤습니다. 몇 발짝 떼자마자 양 어깨가 빠지는 것 같고 다리가 후들거리던 생각이 지금도 생생하게 납

니다. 우리 농부들은 당시 그 렇게 일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호주는 오래 전부터 자동으로 수확하는 농기계를 개발하여 광활한 땅에서 값 싸게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호주 인구의 2.5 %만이 농부이지 만 모든 호주인들 뿐만 아니 라 중동 국가들, 중국, 인도네 시아, 그리고 한국 등의 상당 부분을 먹이고도 남을 식량 을 생산합니다. 요즘 서울의 쇼핑 센터에서 호주산 소고 기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 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 다. 지난번 중국에서 보리와 포도주를 안 산다고 하니, 수 천 톤의 농산물의 판로가 막 혀 걱정이 태산입니다. 호주 농부들은 한국보다 더 나은 농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는 사도 바울을 더 많은 복음 전파를 위해 더 성능이 좋은 기구로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말로는 그대로 “그릇”이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주 적 절한 표현입니다. 그릇은 용 기, 또는 물을 담던 점토로 만 든 항아리를 의미합니다. 바 울은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 았지만, 하나님이 그를 복음 을 담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그릇으로 선택하셨다는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를 뽑 은 것이라기보다, 처음부터 그를 쓰시려고, 그릇으로 빚 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크신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는 단지 연약하기 때문입니 다. 성경은 여자를 특히 “연 약한 그릇” (베드로 전서 3:7) 이라고 했습니다. 호주인들 의 대부분은 이 말씀에 동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올림 픽 경기에서 너무 많은 강한 여자 선수들을 보아왔기 때 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 실은, 여자 뿐만 아니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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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모두가 깨어지기 쉬운 연 약한 토기 그릇과 같다는 것 입니다. 전 세계를 트윗 한 줄 로 호령하던 사람도 알고 보 니 한 욕심 많고 힘 없는 노 인에 불과합니다. 눈에 보이 지도 않는 바이러스한테 만 물의 영장이라고 하던 사람 들이 쩔쩔매고 있습니다. 멜 로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 리며, 사소한 말 때문에 삐치 기를 잘합니다. 어떤 젊은 부 부는 밥 먹다가 남편이 젓가 락을 너무 세게 내려놓는다 는 이유로 20년동안 별거 중 입니다. 우리가 다 진흙으로 지음 받은 토기같은 존재들 입니다. 이렇게 연약하기 때 문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살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런 연약함을 인정 하고, 그 안에 무엇을 담을 것 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 다. 우리들의 그릇에 탐욕, 죄

VISION 신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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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된 감정, 나쁜 말과 생각들 로 채우면, 그 인생은 항상 그 러한 악한 것들을 쏟아내면 서 살 것입니다. 그들이 그 인 생을 지배할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토기 그릇같 이 깨지기 쉽지만, 귀한 예수 님의 복음을 담고 있으면 우 리들의 인생은 보물 상자와 같이 값지고 소중한, 빛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더구나 이 보물을 이웃에게 나누고 세상에 전파하는 그릇으로 쓰인다면 그보다 더한 축복 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바울을 이 그릇으로 선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선택 하신 그릇들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아니 이미 선택하시 고 그렇게 빚어 나가시는 것 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 두가 그 안에 보물을 담고 빛 을 발하는 인생들이 되시기 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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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3th NOV 면 되지"라는 돈에 대한 자유 로운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아 니었나 생각된다.

나는 자유다

이처럼 여행은 사람을 자신이 속한 집단의 가치관이나 믿는 종교나 사상으로부터 자유롭 게 하는 큰 힘이 있다.

by 김동관 (퀸스랜드 문학회)

1. 현 대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요소는 '자유, 유능함, 관계'인데 그 첫 번째가 자유라고 한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개인 의 자유가 많이 제약받고 있 다. 특히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여행의 자유가 크 게 통제되면서 '자유'의 소중 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지 난 십여 년간 여행이 삶이었던 나는 더욱 그렇다. 지난 3월 뉴질랜드 여행 중 갑작스러운 Lockdown 때문 에 호주로 급히 날아와 무려 6개월간을 반 강제로 집에서 만 지냈었다. 그러다 10월부 터 퀸스랜드 주 정부의 여행 제약이 좀 풀려 다시 내 낡은 4WD 차로 호주의 한적한 시 골길을 자유롭게 달리니 참 좋 다. 여행은 나에게 자유를 느 끼게 해 준다. 2.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이라는 자유로운 삶을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자유가 제한되어 올해 계획했던 한국 방문과 북한 관 광이 취소당했고 이전처럼 호 주의 다른 주로는 자유롭게 여 행할 수 없다. 다만 내가 사는 퀸스랜드 주는 여행제한이 풀 려 주 안에서의 여행의 자유만 을 누리고 있다. 만약 나 혼자 만 이런 제약을 받고 있다면 많이 우울하겠지만 훨씬 더 많 은 여행 제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른 주의 사람들과 타국 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이만 큼의 자유에도 감사하고 있다. 사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하 고 싶은 일을 뭐든 다 할 수 있 는 자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 은 없다. 지금 코로나19로 인

한 여행제한이 있듯이 모든 사 람은 각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제한된 자유만을 누리며 살아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유는 외부적인 조건으로 인 해 어쩔 수 없이 모두가 함께 제약받고 있을 때보단 자신의 조건 때문에 제약받고 있다고 느낄 때 더 큰 무력감을 갖는 것 같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우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은 하지 않아도 되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일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며, 나의 자유를 속박하지 않 는 일인가를 최우선의 조건으 로 삼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 다. 자칫 수입이 최우선이 되 어 직업을 선택하게 될 때 매 일 하기 싫은 일을 하러 가는 노예의 삶처럼 우울한 삶을 매 일 살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은 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 이라 할지라도 그 일이 자신의 삶을 옴짝달싹 하지 못 하게 한 곳에 붙들어 매는 일이라 면 이것 또한 결국엔 그 일이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 것이다. 3. 나는 지난 십여년동안 호주 전 지역을 여행하였고 뉴질랜드와 유럽과 터키, 필리핀과 북한까지 여행하면서 나의 생각은 훨씬 자유로워졌다. 우리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 기 위해서는 특히 돈과 종교와 사상으로부터 마음이 오픈되 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열린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익숙한 삶 의 공간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생활해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사람의 생각은 보고 듣는 것을 통해 형성되어 가는 것이기에,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낯 선 곳으로의 여행을 삶의 중요 한 가치로 삼는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라고 외 쳤던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 가 카잔차키스도 아직 항공여 행이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유 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러시아 와 중국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들을 두루 여행하였고 그 결과 그의 생각은 민족과 종교 와 사상으로부터 자유롭게 되 었다. 근대문명의 시발점이 된 유명 한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말했던 데카르 트도 대학시절 세상 속에서 배 우기 위해 홀연히 가출하여 여 러 나라로 여행을 떠난 경험을 하였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지역마 다 진리라고 믿고 있는 종교와 사상이 서로 다른 것을 체험하 면서 자신의 믿음과 생각도 의 심해보기 시작했고, 결국 아무 리 의심해도 절대 의심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이 확실한 명 제를 찾게 된 것이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이 명제는 인간 존재의 출발점을 확실하 지 않고 주관적인 유일신으로 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부정 할 수 없이 확실한 인간의 생 각으로부터 찾았다는 것에서, 사람들을 중세의 미신적인 사 고로부터 결별하게 하고 모든 것을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생 각해 보고 검증해 보게 하는 근대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의 출발점을 가져다준 것이었다. 현재 대한민국 방송인 중 최고 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뉴스 공장 김어준 씨도 대학시절 배 낭여행으로 매년 세계를 여행 했었다고 한다. 어쩜 그가 방송에서 거침없이 해야 할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도 세계여행의 경험 과 "옳은 말을 하다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그냥 가난하게 살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돈으로부터 자유로 울 수 있고, 어떤 유일신을 믿 어서 구원받지 않으면 죽어 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 이라는 지옥의 공갈협박을 두 려워하지 않는다면 종교와 사 상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 을 것이다. 4. 사 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곧바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는 없지만 몸과 정신이 성장하면서 더 자유로운 삶을 향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더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현대철학의 문을 연 프리드리 히 니체에 따르면 우리가 자유 인이 되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세 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단계가 낙타의 단계이 다. 낙타는 자신의 등 위에 지 워지는 짐이 아무리 무거울지 라도 기꺼이 그 짐을 짊어지고 사막을 묵묵히 건너간다. 이처럼 사람도 우선은 사회가 자신에게 부과한 힘겨운 의무 를 최선을 다해 긍정적으로 받 아들여 이행하는 단계가 꼭 필 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평생을 살아간다면 인생이 사막처럼 힘겹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 서 무거운 짐을 가득 짊어지고 걸어가는 우울한 낙타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음 단계 로 건너가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사자의 단계이 다. 사자는 누구의 명령도 듣 지 않으며 어느 누구도 사자의 등에 짐을 지울 수 없다. 로마 교황의 권위를 들이받았던 종 교 개혁자 루터나 신이 죽었다 과 선언한 니체처럼 이 단계에 서는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정 치적 권력이나 종교적 신조, 사회적 윤리와 관습 등을 당 당히 거부한다. 그동안 자신의 삶에 관여하여 자신에게 명령 하던 용에 맞서 으르렁거리며 반항하는 치열한 전사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이런 투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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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삶 또한 낙타의 삶처럼 지치고 힘들기 때문에 자유롭 고 행복한 삶은 아니다. 그래 서 사자의 단계를 거쳐 다음 단계로 다시 건너가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어린아 이의 단계다.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사회 에 순응하며 살아도 보았고 부 당한 세상에 맞서서 싸워도 보 았던 사람이다. 처절하게 낙타의 삶과 사자의 삶을 살아본 사람 만이 진정으 로 마지막 단계인 어린아이의 단계로 건너올 수 있는 것이며 소수의 자유인 만이 맛보는 환 희의 세계인 것이다. 어린아이의 삶은 매일 새로운 놀이를 하듯 항상 새로운 것 을 창조한다. 놀이를 할 때도 어떤 한 규칙에 얽매이지 않 고 자신이 게임의 주체가 되 어 놀이의 규칙을 스스로 만 든다. 어린아이들은 피부 색깔 이나 종교나 빈부의 차이를 개 의치 않고 모두와 친구가 되어 함께 놀며 즐거워한다. 이때 비로소 한 자유인이 탄생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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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무거운 이야기지만 가볍게 시작해보려 한다 대부분의 현대인처럼 나 역시 도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가지 고 있다. 직장에서는 90년대 생이지만 90학번 팀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어울릴 수 있 는 슈퍼 인싸의 길을 걸으면 서도, 막상 새로운 집단에 가 면 낯을 가려 몇 개월은 만나 야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지인들 앞에서는 무 엇이든 집중해 해내는 열정 만 수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집에 나 홀로 있을 땐 아침부 터 밤까지 거의 10시간 동안 꼼짝하지 않고 휴대폰만 들여 다보는 무기력의 대명사가 되 기도 한다. 이런 여러 페르소 나 속에서 '강한' 나와 '약한' 내 가 공존하고 있다. 이 둘은 균 형을 이루면서 살아야 하는 데, 그 균형이 조금이라도 무 너지면 바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강한' 나를 너무 드 러내기 시작하면, 육체와 정신 모두 진짜 강하다는 착각에 빠 져 몸을 혹사시켜가며 일하거 나 스트레스를 제때에 풀지 못 해 정신이 망가지게 된다. 반면에 '약한' 나를 자주 드러 내면, 진짜로 나 자신이 약하 다 생각해 금새 포기하거나 무 기력감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두 페르소나가 균형을 잡지 못 해 결국 나는 마음의 병을 얻 어야 했었다. 처음 병이 발현된 것은 대학생 때였다 당시 대학교 3학년이었던 나 는 학과 학생회 임원 활동부 터, 전공수업과 각종 팀플, 대 외활동, 아르바이트로 정신없 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바 쁘지만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모두 완벽하게 해내겠다 는 신조로 불철주야 뛰어다녔 었다. 아르바이트와 대외활동

공황장애 극복기 나는 약하면서도 강한 사람이었다 by 남수돌

으로 정신없어 시험공부는 시 험 기간에만 할 수 있었는데, 그때만큼은 도서관에서 숙식 하며 공부에 몰입한 채 집에 도 가지 않고 망부석이 되어 야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르바이트 를 위해 아침 일찍 직장인들이 붐비는 통근시간에 길을 나섰 다가 이전까지는 겪어보지 못 했던 '것'을 경험했다. 지하철 을 타고 가는데 문득 '내가 지 금 숨을 쉬고 있나'라는 생각 이 들었다. 그 순간 숨이 가빠 지는 것은 물론 스위치가 꺼지 는 것처럼 눈 앞이 까매지고 현기증이 났다. 지하철에 사 람들로 가득 차기는 했지만 산 소가 부족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코와 입으로 숨을 몰 아서 쉬면 쉴수록 호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들었 다. 그렇게 몇 분 정도 지났을 까, 더 이상 가다가는 쓰러지 거나 죽거나 하겠다는 생각에 얼른 내렸고 결국 아르바이트 는 지각하고야 말았다. 잊혔던 기억이 떠올랐다 다시 마주할 순간이 영원이 없었다면 다행이었겠건만 세 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 았다. '강한' 나와 '약한' 나 사 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 던 중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의 정규직 입사 전 전환형 인

턴으로 근무하던 때 나는 또다 시 공황장애를 경험해야 했다. 치열한 경쟁이 익숙하지 않던 상황에서 매주 팀 과제와 개인 과제로 집에 올 때쯤이면 긴 장감에 녹초가 되었고, 혹여 나 입사 전 탈락하지는 않을까 걱정과 근심에 살아야 했기 때 문이었을까. 다시 나는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다. 평소와 같이 출근하던 어느 날 아침, 유독 사람이 많은 그 런 날이었다. 사람들 틈 사이 로 간신히 두 발을 딛고서는 경의선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 는데 순간 대학시절과 마찬가 지로 숨이 안 쉬어진다는 느낌 을 받았다. 이윽고 숨을 몰아 쉬는 데도 마치 바닷속에 있 는 것처럼 호흡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내가 몸이 불편해 보 였는지 어떤 마음씨 좋은 아주 머니가 양보해주신 덕에 자리 에 앉을 수 있었고 무의식적으 로 고개를 숙여 사람들을 보지 않자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병원은 가지 않았다 아니 못 갔다는 게 맞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대중에게 공황장애가 있음을 고백하고 난 뒤였기에 당시에 나는 공황 장애가 무엇인지 잘 알 고 있 었다. 부모님도 예외는 아니

었지만, 경의선에서 겪은 일 련의 사건을 이야기했을 때에 도 적절한 조언을 해주시진 못 했다. 단지 조금 더 일찍 출근 하고 늦게 퇴근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지하철을 타지 않는 것 이 좋겠다는 것 정도. 현재 전 환형 인턴을 하고 있던 터라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 또 그런 기록이 남는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될 수 있 기에, 또다시 부모님은 근본적 인 치료 방법 대신 그런 상황 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만 조언해주셨을 뿐이었다. 그때 부모님의 말을 안 듣고 치료를 하러 병원에 갔다면 내 삶을 또 어떻게 변했을까. 전환형 인턴에서 떨어지는 것 이 두려워 결국 나는 치료를 받지 않았고 그 뒤로 정규직으 로 입사 후에도 몇 번 같은 상 황을 겪어야 했다. 그 뒤로 가 끔 증상이 심할 때는 혼자 엘 리베이터를 타도 숨을 못 쉬겠 다는 생각이 들어 계단을 이용 해야 했다. 생각보다 나는 약하면서도 강했다 가까운 사이의 지인들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1년 차 때 정 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공교롭게도 탕비실 맞은편이 내 자리인지라 탕비실을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신입'으로서

계속해서 인사를 해야 했고, 숫자를 해석하는 데 익숙하지 않던 내게 분석력을 발휘해야 하는 보고서 업무가 떨어져 매 일 야근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상사에겐 '일을 하 지 못해 야근하냐'는 말을 들 어야 했다. 그래서였을까. 자 신감이 점차 줄어들었고 직 장에서 우울한 날들이 많아졌 다. 그럴수록 일상생활에서 더 자주 공황장애로 인한 불편함 을 겪어야 했다. 이러다가 죽 지 않을까, 내 안의 내가 서서 히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그때 쯤엔 더 이상 피하지 못 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 래서 그냥 부딪히기로 했다. 처음엔 생각을 바꾸는 것부 터 시작했다. 숨이 안 쉬어진 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숨을 아주 잘 쉬고 있으며 절 대 호흡 때문에 죽지 않을 것 이라고 계속해서 마인드 컨트 롤을 했다. 그런 다음 2년 차 때는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에 가입해 25m 가 넘는 깊은 바닷속에서 호흡 하며 차츰 밀폐된 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 처음엔 스쿠 버 다이빙 장비를 모두 갖췄음 에도 연습을 위해 들어간 잠수 풀에서도(26m) 바닥까지 내 려가자마자 올려다본 싱크홀 의 깊이에 두려움을 느낀 나

머지 나 혼자 수면 위로 올라 와야 했었다. 계속해서 연습한 끝에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을 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처 음엔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혼 자 숨이 안 쉬어진다고 겁을 먹고서는 들어가지도 않으려 고 했다. 그런 과정을 겪어 결 국 자격증을 땄고 바닷속에서 도 장비의 힘을 빌려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공황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완전히 이겨냈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건, 공황장애는 언 제 어디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 록 정말 야기하지 못한 상황에 서 불쑥 공황장애로 인한 불편 함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때문 에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 다' 정도로만 지금 상태를 표 현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 는 건 정신적 스트레스를 거 의 받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다. 이와 같은 상황의 변화가 공황장애를 겪던 내게 아주 효과 좋은 치료제로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또 공황장애가 발 현된다면, 이제는 시간이 약이 다 라는 생각의 자연치료보다 는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 를 받을 것이다. 마음의 병이 있다는 것이 사회에서 큰 마 이너스 요솔 치부되는 것이 안타깝기에 나부터라도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겠다는 마 음에서이다. 게다가 열심히 살고 있는 내 게 그런 병이 있다고 해서 그 것이 손가락질받을 이유는 아 니기에, 일상에서 노력하는 한 편 치료제를 통해 더 빨리 그 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도와주고 싶다는 이 유에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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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3th NOV

최근들어 부쩍 상담을 의뢰하는 내담자들의 숫자 가 늘어났다. 무엇 때문일까? 코비드 때문일까? 아 니면 상담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 일까? 얼마전 mental health academy에서 열리 는 특별 강좌에서 재미난 통계를 들었다.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상담사 치료 중에 어떤 것 이 가장 효과가 있었냐고 하는 질문에 상담이 제일 효과가 좋았다고 피드백을 주었다고 한다. 그 이야 기를 듣는 데 상담사로 일하는 필자는 갑자기 어깨 가 으쓱해졌다. 많은 사람들이나 정부에서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들을 상담사 보다는 조금 더 수준 이 높은 전문인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 데 실제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영역에 있어서는 상담사 가 더 가까이 있으며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돕고 있 다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들은 의학적 인 모델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고 진단하고 치료 하며 그렇기에 어쩌면 관료적일 수 있는 반면 상담 사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내담자의 이야기와 상태들 에 깊은 관심과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돕는 일에 집 중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 는 지도 모른다.

오늘 한 내담자로부터 자신이 ‘상담을 받은 것이 그 어떠한 것에 투자한 것 보다 잘한 일이다’ 라는 말 을 했다. 상담을 통해서 돈 버는 법을 배운 것도 아 니고 그렇다고 상담을 통해 갑자기 자신의 삶의 주 위 환경이 바뀐 것도 아닌데 이 내담자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 그 이유는 상담을 통해서 마음이 바 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사람을 죽 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고 사람을 딴 사람으로 바꾸 어 놓게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번씩 ‘이제 상담 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또는 ‘ 더 이상 우리 아이가 힘들다고 하지 않아요’. ‘ 우리 부부가 잘 살 고 있어요 ‘ ,’ 마음의 고통이 싹 없어졌어요 ‘ 라는

호주 기독교 대학 연말, 연시 특강 시리즈 말을 들으면 참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사람의 마음이 지옥이 되기도 하고 천국이 되기도 하는 데 그 마음 을 바꾸는 힘을 상담을 통해 공급받았다라고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일의 보람과 감사를 느끼게 한다.

예전에, 상담은 정신 분열병과 같은 정신증에 해당 하는 사람들만 받는 것처럼 생각되는 부정적 선입 견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많 이 바뀌어서 삶을 살아가다 만나는 감기처럼 마음 의 감기가 걸렸을 때 상담소를 찾는 것이 사람들에 게 조금은 낯익은 풍경처럼 되어지고 있다. 어린 시 절 엄마가 벗은 옷을 보면 잔소리를 많이 하니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옷을 벗으면 옷장안에 쑤셔 넣 고 겉은 깨끗한 것처럼 보이게 한 적이 많이 있었 다. 그러다 속이 꽉 차게 되면 문을 열자 마다 옷장 속의 정리되지 않은 옷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받는 크고 작은 상처들을 정리 하지 않고 쌓아두게 되면 언젠가 닫힌 문을 건드리 는 사건이 있게 되면 마치 정리하지 않은 옷장처럼 마음도 우르르 무너져 내릴 수 있게 된다. 언젠가는 정리해야 하는 마음의 옷장이 있다면 상담은 그 옷 장의 내용물을 차곡 차곡 정리해서 버릴 것은 버리 고 빨 것은 빨고 개어서 다시 넣어 놓을 것은 예쁘 게 개어서 넣어둘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마음 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지 않고 정리되어서 필요 할 때 마음에 있는 것을 하나씩 잘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한 씩씩한 내담자가 자신은 그렇게 힘들지 않은 데 왜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나고 죽음에 대한 것 까 지 생각하게 되는 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 다. 그 때 필자는 그 내담자에게 “그 동안 씩씩하게 살아내느라 알지 못했던 마음에는 상처들이 차곡 차곡 쌓여 있었는데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었군요.

그런데 최근 일어난 일련의 아픈 일들이 마음에 쌓 인 상처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네요.. “ 라 고 표현을 해 주자 내담자의 눈시울이 갑자기 뜨거 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의 옷장에 구겨서 넣어 놓았던 것들이 많이 있는 데도 삶의 무게로 인 해 그것을 꺼내볼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많 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헝클어진 옷장은 언젠가는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 요즘 멋쟁이들은 반영구 속눈썹을 정기적으로 다 는 것이나 손톱 관리를 하는 것을 정기적으로 하고 제모도 정기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외모의 아름 다움을 위해서 재정을 사용하는 것을 아까와 하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 고 자신의 우선순위에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이 다. 멋쟁이들이 외모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처럼 사 람의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마음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멋있는 사람이요 지혜로 운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상담을 하다보면 상담비 가 아까와서 상담이 정말 필요한 데도 상담 초반부 에 상담을 그만 두어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 신이 건강해지는 것을 위해 매 번 상담비를 기꺼이 기쁨으로 지불하는 사람이 있다. 기쁨으로 돈을 내 면서 상담을 받는 사람들은 마음의 변화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위해 대가 지불을 하는 사람이고 대신 그 사람들은 마음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최근 상담사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부쩍 늘었다 는 것은 코비드로 인한 정신 건강의 필요가 더 있다 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마음의 중요함을 아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하고 싶다. 이제는 마음이 아플 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 되겠지’ 라는 생각이 아니라 마음이 아플 때 ‘ 마음 의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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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더 많아져서 자신의 외모 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잘 돌봄으로 몸과 마 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것을 추구한다라고 보는 것 에 한 표를 던진다. 이렇게 보고싶은 것이 이것이 많은 사람들의 실질적인 삶의 행복과 만족 그리고 건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의 건 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의 건강은 눈에 보이 는 건강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부분이다. 마음 건강에 더 신경쓰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으 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조금 더 교민들에게 상담 이라는 도구를 통해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연말, 연 초에 다양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해서 교민들의 정 신 건강을 도우려고 계획하고 있다. 11월 말 (18일)부터 2월 중순까지 거의 매주 진행 되는 특강을 통해 교민들이 상담이라고 하는 것에 더 친숙해지고 관계가 좋아져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학교 특강과 관련된 정보를 원 하는 분들은 다음의 연락처로 문의를 할 수 있다. (info@accu.edu.au 02 6255 4597)

Dr. HUN KIM (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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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말 한 마디 글 :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한 마디 말로 천냥 빛을 갚는다.’ 라는 말을 알고 계십니다. 한 마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 한마디를 실수한다면 천냥의 빛을 얻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이렇게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고 해서 지나치게 조심하려고 하는 의미로 말 을 아예 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굉장히 어 색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겠죠. 주변 사람들 은 말이 없는 사람을 보고 화가 났을 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골프를 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입으로 골프 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 홀을 시작하기 전부터 마지막 홀 퍼팅을 한 후에 악수를 나 누며 마무리 인사를 하는 순간까지 입이 잠 시도 쉬지 않는 사람이 있죠. 크게 두 종류 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즐겁게 해 주는 사람과 하루 종일 불평하는 사람이 있 습니다. 하루 종일 칭찬과 격려 그리고 타인 의 실수에 함께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실수 에 웃음과 동반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동반자에게 인색한 칭 찬과 타인의 실수에 즐거워 하며 자신의 실 수에 불 같은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필드에서 시간을 보내니 즐겁 습니다.” 라는 인사를 먼저 하는 사람이 있 기도 하고 “아~ 왜 이렇게 이른 시간에 티 타임을 잡은 거야?” 라며 불평으로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티샷이 기 가 막히게 잘 맞아 날아간다면 이렇게 말 하 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 연습 좀 했나 보 네?” 반면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더 기분이 좋죠. “스윙이 참 좋습니다.” 자신 의 샷이 잘 안될 때 이렇게 투덜거리면 어떻 게 들릴까요? “아~ 참나. 내가 골프를 그만 때려 치워 야지.” 단순히 농담으로 여길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실수한 클럽으로 땅 으로 반복적으로 내려치며 이런 말을 한다 면 말 걸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더 열심히 연습 해 야겠네.” 라고 말 을 한다면 그 사람에게 격 려를 해 주거나 간단한 스윙 팁을 알려주기 도 쉽죠. 골프에서 말이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4시 간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네 명의 플레이 어가 함께 같은 곳에서 시작해서 같은 곳의 목적지를 향해서 공을 쳐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그 팀의 성적이 좋고 나쁨은 그 네 명의 플레이어들의 각자의 실력이 아니 라 얼마나 서로에게 배려를 해 주는 지가 영

혈당 지수(GI)란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인슐린 과잉 분비를 일으킨다. 인슐린 과잉 분비가 일어나면 혈당이 저하되어 체지방 축적이 일어나므로 비만이 촉진되고, 당뇨나 성인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당 지수란 혈당 지수(GI)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 승하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를 말한다. 기준은 포도당 100g을 섭취했을 때 혈당 상 승 속도를 100으로 두고, 각 음식 100g을 섭 취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의 값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혈당 지수는 탄수화물 소화 흡수 정도 및 인 슐린 반응과 관계가 깊으므로 장의 운동, 소 화 흡수, 전분의 종류, 조리 방법 등 모두가 혈당 지수의 결정 요인이 된다.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이라도 지방 함량이 높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들이 있으므 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균형적인 식사 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 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식인 흰밥보다 잡곡밥, 흰 빵보다는 통밀 빵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 채소류와 해조류, 우엉 등의 식이섬유소 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이면 주스보다는 생과일, 생채소를 섭취해 야 한다. 프리카 프리카는 고대부터 요르단, 레바논 등의 음 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식품이다. 이 밀은 어리고 부드럽고 파릇파릇할 때 수 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섬유질이 많 고 탄수화물 함량이 적으며 GI 지수가 낮아 샐러드, 베지테리언 버거, 빵, 필래프 등에서 쌀이나 쿠스쿠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뜨거운 요리와 차가운 요리에 모두 견과류 의 질감을 더해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도 좋다. 보리 보리는 식이섬유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 며 최고의 자연 강장제이자 혈당 조절에 도

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다. 보리의 주요 성분 은 탄수화물 75%, 지방 0.5%, 단백질 10% 정도이며, 그 외에 섬유질, 회분, 비타민, 무 기질 등도 포함하고 있다. 보리만 넣은 밥을 짓기는 어렵지만 밥을 할 때 보리를 30% 정도 섞어주면 영양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고, 혈당도 낮추며 체중도 줄여준다. 퀴노아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는 쌀의 2배 이 상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곡류로 건강 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다. 다른 곡물에 비해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 게 함유되어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에게 모 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이 골고루 들 어가 있다.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주면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줘서 영양적으로 서로 보완 이 된다.

향이 있습니다. 이런 서로에 대한 배려를 보 여줄 수 있는 것이 ‘한마디의 말’입니다. 항 상 긍정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은 어디든지 초대를 받 게 되는 사람이고 항상 자신 위주로 말 하고 배려 하는 마음 없이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 는 사람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외로운 골 퍼가 되고 맙니다. 제가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의 드라이버 샷이 잘못 맞아서 공이 한참 을 굴러가고 있을 때 저의 친구가 이렇게 말 했습니다. “굿 샷~” 처음엔 놀리는 줄 알았 지만 그의 설명에 힘을 얻었습니다. “공이 굴러가면 굿 샷 날아가면 나이스 샷 이야 그러니까 창피해 하지 말고 힘내. 다음 샷에 잘 하면 돼.” 이 한마디의 말에 전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 습니다. 감사합니다.

혈당 낮은 통곡물 리스트 현미 식후 포도당 혈당 지수를 100%로 보았을 때 백미의 혈당 지수는 70~79%인 반면 현미의 혈당 지수는 60~69% 정도로 나타난다. 현미의 식이섬유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과다한 각종 영양소의 장내 흡수를 늦춰줌 으로써 칼로리 섭취를 억제한다. 또 체내 콜레스테롤 정상화를 통해 각종 성 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으며, 노화를 늦춰 준다. 카무트 이집트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카무트는 밀의 한 종류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 다. 그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마그네슘, 아연 등이 풍부해서 피부 미용과 뼈 건강, 변 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 식품 으로도 인기가 좋고 영양학적 가치가 있다. 고소한 맛을 내며 다양한 베이킹, 부침 요리, 샐러드 등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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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38 131 742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22 154 364

꿈이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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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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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회계사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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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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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OR

5531 1254

Cook & Beer

5539 8088

Gal. B

5591 5141

Hot Rock Grill (HRG)

5531 6077

Galaxy Seafood 5503 0277, 5632 8172

AnK 골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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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Sports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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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akaya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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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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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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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편의점

KPOST 우체국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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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국제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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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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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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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Log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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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뷰티

스마일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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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마트

5531 0922

해피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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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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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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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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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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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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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2 Hair Salon 5511 4629 / 0452 664 629 The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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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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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즈 법무법인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ㆍ대표번호 ㆍ김경태 변호사 ㆍ이종일 변호사 ㆍ이경재 변호사

1800 082 082 0452 480 920 0434 980 635 0422 012 244

ㆍ 대표번호(유선) ㆍ 대표번호(모바일) ㆍ 박원석 변호사 ㆍ 박창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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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Park & Co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ㆍ김문기 변호사 ㆍ김태규 변호사

3896 1588 0411 211 227 0403 689 714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VIANA LAWYERS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James Lovel (민사소송 전문) 0408 155 514 Southport Lawyers(이계원 변호사) 1800 726 696

아이원 부동산 김인호 대표 0425 800 567 아이원 부동산 이웅규 이사 0432 475 965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Ray White 이민정

0419 536 071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Resicert(빌딩&팀버 Pest inspection) 0422 773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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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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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김치, 밑반찬) BB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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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간판/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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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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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권신정 회계사(MAZARS)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5594 0691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5571 5524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질그릇교회 0452 442 046 / 0416 812 136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평안교회 0407 971 004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5561 7504 ㆍ 골드코스트 제자교회 0426 501 966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34 081 159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주안장로교회 0432 680 975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바른회계법인 백화실 회계사

메이 운전학원

부부 운전학원

0419 708 177 0414 273 087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생활서비스 경희 한의원 Dr 방 병원(Southport)

0433 964 774

Gold Coast 치과병원 (Dr.김정권) Teeth on Ferry

0415 177 192

0401 596 877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5445 8494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5476 7379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5572 2284

0412 443 066

3219 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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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 회계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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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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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JY Accountants

07 5679 1619

청소/방역 바퀴벌레 전문방역

0433025012

마루치도어 Play Group 0413 836 557

종교단체

DAEPO (Korean BBQ Buffet) 5439 0022

Mad 4 Garlic

0425 233 118

3299 1031

플레이그룹

식당

RAPID CLEAN 청소용품

PAULS Clean King ​

Q Pack

벤스 세탁기 청소

위니아트

No.1 management (본드,카펫 청소) 0412 021 998

푸드패키징

5528 4000

그래픽 디자인

HIKARU ㆍ Birtinya ㆍ Baringa ㆍ Kawana ㆍ Northshore ㆍ Buderim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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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1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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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여행/공항픽업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Exceptional Dental(서퍼스) Dr. Tim Park 5504 7002 0416 424 728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1800 988 663

패밀리 물리치료(southport) 제임스강 5528 2655

쿠메라 홈 피지오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미디어 나라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사우스포트점) 5679 5090

5596 4310

0436 321 537

컴퓨터/IT

5591 8833

치과의사 김다일

얼스 와이즈 방역

썬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0421 007 756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3 513 782

청소/방역

07 3108 3023

이윤 회계사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자동차운전학원

3218 3924

0432 389 288 0432 389 288 0452 028 804 5406 9017 5476 6266

선샤인코스트 한인교회 0413 836 557

선샤인코스트 성결교회 0410 228 572

회계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조리용품 샐러드마스트

0432 020 4447

바른회계법인

07 3108 3023


64 BULLETIN BOARD

ivisionmagazine.com FRI, 13th NOV

900

QUEENSLAND 교민게시판 골드코스트 한인회 2020-2021 한인회비 납부자 (존칭생략) 강호신, 김광연, 김교정, 김인환, 김정우, 김정은, 민창희, 박상운, 심금분, 유문선, 이광분, 이성자, 이재순, 임종규, 임재형, 임춘식, 장베티, 전예숙, 전주한, 정정선, 조동수, 최동일, 최승호, 최종완, 최인숙, 최형욱 2020-2021 후원금 기부자 (존칭생략) 박상운($30), 유문선($20), 이승만($80), 조동수($50)

브리즈번 정토회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 법륜스님이 즉문즉설을 통해 이야기하는 '행복'을 직접 체험하고 나누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이제 내 집에서 온라인으로 쉽고 가볍게 행복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매달 입학신청 받음) <온라인 정토불교대학> 삶을 바꾸는 공부 정토불교대학은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를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매 6개월마다 입학신청 받음) - 문의 : 0422 423 830 - 카톡 : 1003jenny - 이메일 : brisbane@jungto.org - 구글, 페이스북 : 브리즈번 정토회

전통무용 아리랑 아리랑 신입 회원을 모집합니다. (초보자 환영} 한국무용에 관심있는 분들 연락주세요 한국무용 기본, 진도북춤, 부채춤, 태평무, 난타 (연습내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요일/시간 : 매주 수요일 6.30pm-8.30pm - 장소 : KTM ACADEMY shop 1/2952 Logan Rd Underwood - 회비 : 준 회원 40불 (매달) - (3개월 후 정회원으로 전환 가능) 정회원 30불 (매달) - 문의 : 단장: Christina ( 0433 725 065) 홍보부장: Fiona ( 0422 419 222)

호주 기독교 대학 Charis College Ministry (은혜 대학 사역) 선교지에 상담학 무료교육 사역을 시작합니다. 세계 곳곳의 선교지에 전액 무료 교육을 실시해서 호주 상담학 학위를 수여하고 기독교 상담자를 양성하여 선교 국가에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와 나라를 치유하는 사역이 2021년 부터 시작됩니다. 기독교상담 사역이 필요한 나라들에 효과적으로 캠퍼스가 세워지고 좋은 상담자들을 배출하여 건강한사회와 건강한 나라를 세우는데에 기여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ccm@accu.edu.au 0468 424 597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대학은 2021년부터 다양한 과정들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직접적인 직업적 활동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과정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렴한 학비는 물론 어스타디 (정부 생활비 보조)가 가능합니다. Certificate IV in Chaplaincy and Pastoral Care (교회 사역), Certificate III in Individual Support (장애인사역), Certificate IV in Ageing Support (노인사역), 또한 전문적인 상담관련 교육을 위한 Diploma of Mental Health 와 Certificate IV in Mental Health 와 Certificate IV in Alcohol and Other Drugs 그리고 Diploma of Sports Development (체육 사역), Diploma of Screen and Media 미디어사역), Certificate IV Leisure and Health (레저사역), Certificate III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Diploma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교육 사역) 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퀸즐랜드 한인 경로회 ● Tel. 3879 1382 ● Fax.3879 1382 ● ABN 92362726522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 Mob. 0418 883 377 ● E-mail. hhpak1043@naver.com ● 29 Simpson Way Forest Lake Qld 4078

情겹게 우리 서로 因緣을 맺어가는 경로회원 여러분 !! 사람은 사랑 받기 위해서 태어났다. 이상용씨(뽀빠이) 여러분이 다 알고 있는 뽀빠이는 인기 절정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억울함을 당할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돈이 없어 9평짜리 집에서 살 면서도 은행, 호텔, 유명 기업 등등을 찾아 다니며 구걸을 하다시피 해서 567명의 소아들의 심 장수술을 해주었답니다. 그 애들이 성장해서 성인이 되었는데 아직 모두 생존하고 있는데 그 중에 여자가 찾아와서 제가 네 살 때 부모님이 가난해서 어쩔 수 없는 사정이었는데 선생님께 서 도와주셔서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하여 왜 진작 찾아오지 못했느냐고 했더니 잊어버리고 지나왔는데 남편이 가슴에 흉터는 왜 있느냐고 물어서 그때 생각이 났고 그 사연을 들은 남편 이 지금이라도 빨리 찾아 뵈라고 해서 찾아왔다고 하더랍니다. 나 혼자만으로는 인간답게 살 수 없고 더불어 사는 인생이 참 인간임을 깨닫는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의 값진 본심이라 하겠습 니다. 조그마한 일이라도 서로 생각 해주고 받는 보람의 의미가 값진 사랑의 본심이 아닐까요? <보화당 김현진 원장님!!> 지난 10월 16일 원장님께서 베풀어 주신 대단한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 11월 월차모임은 아래와같습니다.

- 일시: 11월 19일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KFC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퀸즐랜드주 한인 경로회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영됩니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에 1일 혹은 2일 수업이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합니다. (www.accu.edu.au / info@accu.edu.au /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무료상담 (02 9858 5900)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 무료 법률상담

골드코스트 한인회에서는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으로 고통받거나 고민하시는 한인동포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김린 변호사 (골드코스트한인회 가정폭력 법률고문) 0404 871 986 | rk@marsleg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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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박희문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visionweekly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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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sionmagazine.com FRI, 13th NOV

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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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13th November 발행인 김혜경 마케팅 이우희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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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다들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고

46 현 명한 집콕 생활, 신박한 집

10 천 국의 식탁이 궁금하면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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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격

아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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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행

정리 노하우

캡슐 커피의 배신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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