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T (천골후두골요법 Sacro-Occipital Technique)
2
< 목 차 > 가. SOT 개요
1. SOT 창안
1
2. SOT의 원리
2
나. 신경계
1. 중추신경계 (central nervous system, CNS)
4
2. 말초신경계 (peripheral nervous system, PNS)
8
다. 막의 구조와 기능
1. 뇌하수체
11
2. 뇌량과 뇌실
11
3. 뇌 막 (腦膜 cerebral meninges)
12
4. 척수의 수막
16
5. 정맥동 (dural venous sinus)
17
6. 뇌척수액
18
라. 유형별 증상과 판별법
1. 자세분석 (Visual Analysis)
29
2. 마인드 랭귀지 테스트 (Mind Language Test)
33
3. 늑골두 테스트 (First Rib Costovertebral Test)
35
4. 장·단족 분석
37
5. 종골긴장 테스트 (Heel Tension Test)
37
6. 암포사 테스트 (Arm Fossa Test)
40
7. 경추 압축 테스트 (Cervical Compaction Test)
43
8. 계단식 경추 테스트 (Cervical Stairstep Test)
45
9. S.O.T 블록 조정법
47
마. 유형별 교정방법
[유형(Category) 1]
49
[유형(Category) 2]
69
[유형(Category) 3]
77
바. 유형외 기법(Extra Category)
1. 후두근 섬유반응점 찾기
88
2. 악순환의 고리
93
3. 후두섬유 조정 (Occipital Fiber Technique)
94
4. 승모근 섬유와 조정방법
9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S.O.T (천골후두골요법 Sacro-Occipital Technique)
가. SOT 개요 1. SOT 창안 S.O.T(천골후두골요법)는 M.B. DeJarnette(1899~1992) D.C. D.O.에 의해 창안되어 연구, 개발 정립된 학문으로서 신체의 구 조역학과 생체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후두골과 천골의 불수의적인 움직임을 통해 신경계와 뇌척수액의 흐름이 신체에 미치는 생리적인 문제를 접근하여, 진단과 치료를 하는 탁월한 요법이라 하겠다. M.B. DeJarnette는 공학도 출신으로, 공장 폭발로 인해 하지 마비가 된 후, 본인 치료 를 목적으로 보안대체요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1920년 Osteophathy college에 입학 하고 공부하여 D.O.(Dr. of Osteopathy)가 되었으며, 1924년 Chiropractic College에 입학하여 D.C.가 되었다. 이러한 공부를 바탕으로 많은 임상을 하면서 수많은 책을 저술하였으며, 후두천골 요법 은 1964년 Block Technique, 1970년 Category System, 1977년 Cranial Technique을 소개하며 S.O.T를 완성하였다.
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SOT의 원리 신체에서 움직임을 못 느끼는, 그래서 움직이지 않는 관절로까지 인식이 되었던 두개 골과 천골은, 별도 메커니즘을 지닌 뇌호흡에 의해 1분에 6~12회 정도로 미세한 불수 의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코마 환자는 3~4회 정도 움직이며, 심한 스트레스나 두통이 심할 때에는 16회 이상 움직임이 나타난다. 이 움직임은 중추신경계를 감싸고 있는 경막의 긴장과 뇌척수액의 흐름에 영향을 주게 되고, 신체 전반에 걸쳐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흡 중 호식은 몸을 이완시키고 신체를 안으로 좁히는 운동이 일어나고, 흡식은 몸을 긴장시키고 신체를 밖으로 확장하는 운동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신체의 호흡은 크게 폐호흡과 두개골의 뇌호흡으로 나눌 수 있다. 두개골의 호흡은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의 흐름을 촉진한다. 그 흐름은 천골과 상반된 굴곡과 신전(수축 및 팽창) 운동과 척추분절들의 상하방 운동 으로 중추신경을 감싸고 있는 경막의 굴곡과 신전이 일어나면서 촉진된다. 뇌척수액의 흐름은 대뇌와 뇌실 및 뇌경막, 척추, 근육, 근막, 장부기능 등에 다양한 생 리적 변화를 주게 된다. 천골은 24마디의 척추를 떠받치고 있고, 후두골은 두개골1)을 떠받치고 있고, 척추와 두개골의 중요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천골과 후두골의 변위와 그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가해지면 척추와 두개골의 문제에 영향을 주며, 전신의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S.O.T는 뇌, 척수에 영향을 주는, 두개골과 골반(척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의 변형 을 바로 잡아주어, 뇌척수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학문이다. 골반변형은 뇌척수액 흐름 에 큰 영향을 주어, 전신의 문제를 유발하기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S.O.T는 골반변형이 신체에 어떠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하는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접근하며, 블럭을 이용한 부드러운 기법이다.
1) 두개골 구성 뇌두개 8개 = 후두골1/접형골1/측두골2/두정골2/전두골1/사골 안면골 15개 = 하비갑개2/누골2/빕골2/서골1/관골2/구개골2/상악골2/하악골1/설골1 이소골 6개
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 블록의 지렛대 원리 2. 체중을 누르는 중력의 원리 3. 호흡을 통한 장부의 상하운동이 일어나는 메커니즘 S.O.T는 위에서 언급한 원리가 어울려, 신체 정상화 작용에 동력을 더해주는 종합적 균정술이다. 즉, 척주를 받치고 있는 골반과 근육시스템에 블록을 이용하여 근․골격, 신경계 및 장 부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S.O.T인 것이다.
S.O.T를 효과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중추인 신경계와 신경계에 영향을 주 는 뇌막, 뇌척수액의 흐름과, 골격의 변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나. 신경계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분류할 수 있다. 신경은 신체 내외의 감각을 받아들이는 신경과 그에 반응하는 운동신경이 있다.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이 조절하는 부위에 따라 기능이 떨어지고, 다양한 증상과 병이 생길 수 있다.
구분 중추신경계
구조적 분류
기능적 분류
뇌
연합기능으로서 생명유지와 직결되며,
척수
신체의 모든 정보와 운동을 관장
뇌신경 12쌍
[체신경] 수의근 운동으로서 대뇌와 소뇌에 서 주로 관장
말초신경계
척수신경 31쌍
[자율신경] 불수의근 운동으로서 5장 6부의 기능과 생명유지에 관여하며 뇌간에서 주로 관장
1.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spinal cord)로 구분되며, 신경세포와 신경섬유가 집합하고 연계되어 중심부를 형성하는 부분이고, 말초신경과 연결하는 연결통로이다. 신체의 모든 정보를 받아 판단하고 운동 명령을 내리는 중추적 작용을 하며, 생명유지 와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 뇌(腦 brain) 기능적으로 크게 대뇌와 소뇌, 그리고 뇌간(간뇌, 중뇌, 연수)으로 구분할 수 있다.
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대뇌(大腦 cerebrum) 두개골 안에서 가장 많은 뇌 부분을 차지하고, 좌우 2개의 반구로 구성되어 있다. 피질과 수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기능은 피질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뇌는 운동, 감각, 언어, 기억 및 고등 정신 기능에 관여하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각성, 자율 신경계 조절, 호르몬 생성, 항상성 유지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대뇌는 기능이 분업되어,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으면 신체 기능에도 각기 다 른 문제가 나타난다. 전두엽은 기억력·사고력을, 두정엽은 운동영역을, 후두엽은 시각중추를, 측두엽은 청각, 언어를 담당한다. 그리고 우뇌와 좌뇌의 기능 또한 구분 되어진다.
우뇌의 기능 음악과 그림 등 이미지 떠올리는 기능 얼굴기억, 경험 등 비언어적인 학습에 유리 우측 측두엽의 손상은 비언어적인 행동에 어려움 직관적 판단, 감성적, 창조적, 연역적, 창의적, 직관적, 구체적, 시공간적 여성적, 수동적, 신비적, 예술적
좌뇌의 기능 말과 계산, 이름기억, 단어사용 등 언어적 학습에 유리 좌측 측두엽의 손상은 언어구사가 어려움 논리적인 생각, 이성적, 사실적, 현실적, 귀납적, 논리적, 분석적, 상징적, 남성적, 공격적, 능동적
•소뇌 (小腦 cerebellum) 소뇌의 위치는 대뇌 아래와 간뇌 뒤쪽에 위치하며, 간뇌와 소뇌 사이에는 제4뇌실이 있다. 제4뇌실은 뇌척수액이 뇌와 척수로 흐르는 두 개의 배출구이다. 대뇌의 기능을 보조하며 자발적 운동의 미세한 조절과 신체의 평형을 유지해 주는 기관으로서, 귀의 평형기관과 연계되어 있다.
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뇌 간(腦幹 brainstem)
① 간뇌(間腦 diencephalon) -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로 되어 있어, 신체의 항상성유지(혈당량조절, 혈장농도조절, 체온조절, 물질대사, 자율신경, 뇌하수체조절)에 관여한다. - 시상(視床 Thalamus)은 간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운동기능의 억제와 촉진, 감정의 발현 메커니즘, 촉각, 통증, 온도의 적절한 감각조절 및 충격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 시상하부(視床下部 Hypothalamus)는 자율신경 내분비기능, 체온, 수면, 생식, 물질대 사 등 항상성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② 중뇌(中腦 Midbrain Pons) 중뇌는 간뇌 바로 아랫부분과 뇌교의 위쪽에 위치한다. 안구운동과 동공수축, 청각에 관 여하며, 소뇌와 함께 평형유지에도 참여한다. ③ 뇌교(腦橋 pons) 연수의 위쪽과 소뇌의 앞쪽에 위치하며, 뇌의 다른 영역들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소뇌로 연결해 주는 다리기능을 한다. 뇌교는 뇌신경들의 시냅스 지점(뉴런 간의 연결)이며, 안구운동이나 전정기능을 통한 자 세 균형과 청각정보를 뇌에 전달하는데 관여한다. ④ 연수(延髓 Medulla Oblongata) 연수는 척수와 뇌교를 연결하며, 체간의 운동신경이 좌우로 뇌에 교차가 일어나는 곳이 다. 뇌교와 함께 심장박동 속도조절, 호흡 운동, 소화기계 운동 및 분비에 관여한다.
•척수(脊髓 spinal cord) 척수는 뇌의 연수와 맞닿아 미골까지 뇌와 말초신경의 중간 다리 할을 하는 신경계로, 운동, 감각신경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척수는 척수후근과 전근을 통해 신경전달이 이루어진다. 척수후근은 감각신경섬유(구심성신경)로서 말단부의 감각 수용기로부터, 우리 몸 전체의 감각(얼굴 부분 제외)정보를 받아 뇌로 전달한다. 척수전근은 운동신경섬유(원심성신경)로서 모든 골격근의 운동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일부는 자율신경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다발도 포함하고 있어 방광과 항문조임근 조절 기 능도 하며, 위급 시에는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척수반사가 일어난다.
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척수반사는, 손,발이 뜨겁거나 날카로운 자극을 받으면, 척수전근에서 정보를 뇌로 보내 지 않고, 바로 게제뉴런을 통해 척수후근으로 보내면, 운동신경을 유발하여 손과 발을 떼 도록 하여, 위험으로부터 피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외상이나 특정 이유로 개제뉴런이 손 상되면, 위급 시 척수반사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는다.
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말초신경계(peripheral nervous system, PNS) 말초신경은 신체에서 오는 정보를 중추신경계에 전달 해주고, 이때 나오는 각종 명령 들을 신체 각 부위에 전달 해준다. 말초신경을 크게 구조(뇌신경, 척수신경)와 기능(체신경, 자율신경)에 의해 구분해 볼 수가 있다.
[구조적 구분] 말초신경계는 뇌에서 기시하여 주로 얼굴과 목 부위에 분포하는 12쌍의 뇌신경(cranial nerves)과 척수에서 양쪽으로 쌍을 이루어 나오는 31쌍2)의 척수신경(spinal nerves)으로 나뉜다. 외부자극을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감각기능과, 중추의 명령을 전신의 각 기관에 전달하는 운동기능을 하고 있다.
•12쌍의 뇌신경 중추부
신 경 명
작 용
대뇌
1. 후각(嗅覺) 신경
냄새 감각
간뇌
2. 시각(視覺) 신경
보기 감각
3. 동안(動眼) 신경 중뇌
동안근의 수축, 감각, 안구운동, 안근에 분포 4. 활차(滑車) 신경
연수
5. 삼차(三叉) 신경
안면, 턱, 혀 등의 감각운동
6. 외전(外傳) 신경
안구 옆으로 회전
7. 안면(顔面) 신경
안면과 혀에 분포, 근육 및 표정 미각
8. 내이(內耳) 신경
와우신경 : 청각,
9. 설인(舌咽) 신경
인두운동, 미각 : 혀와 인후
10. 미주(迷走) 신경
흉복부 내장에 분포 운동조절 : 부교감신경
11. 부(副) 신경
미주신경과 만나며, 승모근과 얼굴움직임 관여
12. 설하(舌下) 신경
혀 운동
전정신경 : 체위평형
2) 척수신경 : 경추신경8쌍, 흉추신경12쌍, 요추신경5쌍, 천골신경5쌍, 미골신경 1쌍
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1쌍의 척수신경
부위 추골
경 추 부 위
흉 추 부 위
요 추 부 위
관련부위와 증세
C1
뇌혈액 공급, 전신조절, 두부일체, 두통, 불안, 불면, 혈압
C2
눈, 시신경, 코 질환, 귀먹음, 혀, 앞이마
C3
볼, 신경통, 여드름, 습진, 삼차신경, 불안초조
C4
코, 입술, 청각상실, 입, 목하부 및 어깨의 통증
C5
성대, 인후, 후두염, 목쉼, 편도선염, 목 어깨의 통증
C6
목 근육, 어깨, 편도선, 후두염, 호흡곤란, 후두경련
C7
갑상선, 어깨안의 점액낭염, 팔꿈치, 감기
T1
손과 팔꿈치, 식도, 천식, 기침, 팔전완부 및 손의 통증
T2
심장, 관상동맥, 흉부이상
T3
폐, 기관지, 늑막, 가슴, 흉부, 유두, 늑막염, 폐렴, 감기
T4
담낭, 담낭질환, 황달, 대상포진
T5
간, 태양신경총, 혈액, 복강신경, 간의 모든 질환, 혈액순환
T6
위장, 위장장애, 속 쓰림
T7
췌장, 십이지장, 궤양, 위염, 당뇨
T8
비장, 횡격막, 호흡, 상초와 중초의 질환
T9
부신 및 신장, 알레르기, 두드러기
T10
신장, 신장질환, 동맥경화, 만성피로, 신장염
T11
신장, 수뇨관, 여드름, 발진, 습진, 종기 등의 피부질환
T12
소장, 임파액 순환계통, 장질환, 불임증
L1
대장, 서혜부, 변비, 대장염, 설사
L2
맹장, 복부, 대퇴부, 정맥, 호흡곤란
L3
성기, 자궁, 방광, 무릎, 난소, 고환, 방광질환, 생리불순
L4
전립선, 좌골신경통, 허리근육, 요통, 배뇨곤란
L5
무릎, 발목, 발, 발바닥, 다리혈액순환, 발목부종, 다리경련
골
천골
천장골 질환, 척추만곡, 변비, 장(腸), 생식기
반
미골
직장, 항문, 치질, 항문소양증, 미골통증
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 기능적 구분 ] ․ 체신경 주로 대뇌피질의 영향을 받으며, 체외의 감각을 느끼며, 수의운동을 일으킨다. 수의운동 은 골격근에서 일어나며, 운동능력과도 관계가 있다.
․ 자율신경 주로 뇌간의 영향을 받으며, 체내의 감각을 느끼고, 불수의운동을 일으킨다. 불수의운동 은 5장 6부와 호르몬 등 신체 내에서 자율적으로 느끼고 움직이는 기능으로, 크게 교감 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으며 작용은 다음과 같다.
10
구 분
교 감 신 경
부 교 감 신 경
눈
동공 확대
동공 축소
심장
박동 촉진
박동 억제
호흡기
호흡 촉진
호흡 억제
땀샘
분비 촉진
분비 억제
혈관
혈관 수축
혈관 확장
방광
방광 확장
방광 이완
소화기
운동 저하
운동 촉진
침샘
분비 억제
분비 촉진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다. 뇌의 구조와 기능 두개골 내에는 대뇌, 소뇌, 뇌간을 비롯해 뇌하수체, 뇌량, 정맥, 동맥같은 조직이 있으며, 구조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뇌하수체 (腦下垂體 Pituitary Gland) 시상하부 아래쪽 가운데에 가느다란 줄기로 연결되어 콩알만 하게 생긴,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추기관이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5개의 호르몬이 분비되며, 후엽에서는 2 개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중요한 기능을 한다.
성장 호르몬 : 성장기까지 신체의 성장을 촉진 유즙분비 호르몬 : 출산 후에 젖을 분비하며, 출산 후에는 다량으로 분비되어 월경이 일어나지 않음
뇌하수체 전엽
갑상선 자극 호르몬 :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역할을 하며. 갑상선은 신체의 체온조절에 관여함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 부신피질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기능을 함 성선 자극 호르몬 : 남성은 고환, 여성은 난소를 지배하며, 각각의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함
뇌하수체 후엽
항이뇨 호르몬 : 신장에 작용하여 소변의 양을 조절함 자궁 수축 호르몬 : 자궁을 수축시켜주는 기능을 함
2. 뇌량과 뇌실 1) 뇌량(腦梁 corpus callosum) 좌·우의 대뇌 반구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넓은 띠 모양의 신경 섬유 다발로, 좌뇌와 우뇌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한다.
2) 뇌실(腦室 cerebral ventricle) 뇌척수액이 차 있는 빈 공간으로, 좌우측뇌실 각각 1개 · 제3뇌실 1개 · 제4뇌실 1개로 이루어져 있다. 뇌실은 서로 교통하며, 각 뇌실에는 맥락총이 있어 뇌척수액을 생산한다.
1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좌우의 대뇌반구 속에는 각각 측뇌실(側腦室)이 있다. 좌우 실간공(室間孔)에서 간뇌 속에 위치한 제3뇌실과 이어져 있고, 중뇌 안에 있는 가느다란 관인 중뇌수도(中腦水道)를 거쳐 소뇌 · 교(橋) · 연수 사이에 있는 제4뇌실과 연결된다. 그 아래쪽으로 뇌실의 연장인 척수의 중심관에 이어져, 그 전체와 연결된다. 뇌실의 내면은 뇌실막 세포로 덮여 있다. 측뇌실 · 제3뇌실 · 제4뇌실의 일부 벽에는 각각 뇌연막(腦軟膜)이 혈관을 수반해 만든 맥락총이 있으며, 여기에서 뇌척수액이 생산되어 뇌실 안으로 분비된다. 뇌척수액은 뇌실 안과 거미막하강 안을 천천히 순환하며, 중추신경 조직에 영양을 공급 하고, 대사산물을 배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뇌막 (腦膜 cerebral meninges) 뇌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뇌수막이라고도 한다. 뇌는 3종류의 막이 3층으로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면서 감싸고 있다. 사람은 신체의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옷을 입는데, 속옷은 부드럽고 가볍고, 겉옷은 두껍고 단단하듯, 뇌막도 그러한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막의 가장 바깥층은 경막(경질막)으로, 매우 두껍고 치밀한 결합조직층으로 되어 있 으며, 경막 안쪽은 지주막(거미막), 그리고 더 안쪽은 중추신경과 바로 밀착된 연막(연 질막)으로 구분되어 있다.
1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 경막(dura mater) 경막은 두개강 안쪽으로 경질막 주름이 나와 뇌를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준다. 일반적으로 두개골 내면의 골막에 해당하는 내막층과 수막층의 2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수경막은 뇌경막과는 다르게 분리되어 있다. 외엽(내막층에 해당함)은 척추관내 표면에 밀착하면서 척추의 골막을 겸하고 있다. 내엽(수막층에 해당함)을 일반적으로 척수경막이라고 하며, 제 2천골 높이까지 내려오다가 가늘어 지면서 척수의 종사를 싸서 미골인대를 형성하여 미골까지 이르러 골막과 연결된다. 이 외엽과 내엽 둘 사이의 공간을 경막상강이라고 하며 내추골정맥총으로 싸여 있다.
두 겹의 경질막은 강한 섬유막으로 붙어 있으며, 일부는 벌어진 공간이 있는데, 그 곳으로 경막정맥동이3) 조성되어 진다. 이 경질막은 대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으며, 뇌가 두개골 내에서 상하, 좌우로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경막중격을 형성한다. 또한 뇌경질막은 감각신경과 자율신경이 많이 분포하여 두통의 대부분을 뇌막이나 뇌혈관 및 뇌경질막 주위에 분포하는 두개골 신경 때문에 느끼지만, 뇌 자체는 감각신경이 없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3) 경막정맥동 : 뇌의 내부와 외부의 정맥에서 혈액을 받고, 지주막하강에서 뇌척수액을 받아 내경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간다.
1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 경막중격(dura septa) 경막중격은 편평중격을 형성하며, 대뇌겸, 소뇌천막, 소뇌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들은 두개골 내에서 좌뇌, 우뇌, 소뇌를 분할하는 단단한 막으로, 가로, 세로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뇌가 두개골에 고정되도록 하여 두개골 내부에서의 큰 움직임을 제한하는 등 안전성 확보 역할을 한다. 위의 사진처럼 - 대뇌겸은
4)낫처럼
생긴 모양으로, 경막이 접혀서 대뇌반구 사이를 시상면으로 나눈다.
- 소뇌겸은 경막이 접혀서 낫모양을 형성하며, 양측 소뇌반구 사이를 시상면으로 나누고 있다. - 소뇌천막은 말 그대로 소뇌 위를 덮는 천막처럼 수평으로 되어 있으며, 대뇌와 소뇌를 구획 짓는다. 두개골의 변형은 대뇌겸, 소뇌겸의 위치 변위를 유도하고, 대뇌피질을 압박하는 등의 영 향을 줄 뿐만 아니라, 뇌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4) 낫 : 곡식, 나무, 풀 따위를 베는 데 쓰는 농기구
1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거미막(arachoid membrane) 거미막은 지주막이라고도 하며, 혈관이 없는 얇은 결합조직막으로, 경막과 연막 (뇌연질막) 사이에 거미줄처럼 뇌를 감싸는 지주막이 있다. 이 지주막 아래에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지주막하강이라고 한다. 지주막하강을 통해 뇌척수액이 순환하고, 뇌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들도 이 공간을 통과하게 된다.
3) 연막(pia mater) 연막은 뇌연질막이라고도 하며, 아주 부드럽고 섬세한 결합조직막으로 구성되었 고, 미세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혈관성 막으로서 뇌실질 표면에 붙어 있다. 이 막은 뇌 표면에 있는 고랑(좁게 들어간 곳)과 이랑(볼록하게 두드러진 곳)을 빠짐없이 둘러싸고 있으며, 뇌 틈새로 들어간 연질막의 일부는 제3뇌실에서 뇌실막 과 융합되어 뇌척수액을 형성하는 맥락막총(choroid plexus)을 형성한다.이룬다.
1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4. 척수의 수막 척수도 뇌와 동일하게 척추, 척수막, 뇌척수액으로 보호받는 구조이다. 위치에 따라 경척수, 흉척수, 요척수, 천골척수로 구분된다. 척수는 뇌의 연수와 맞닿아서 미골까지 있으면서, 뇌와 말초신경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신경계로서 운동, 감각신경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성장하는 동안 척수는 성장을 일찍 끝내 는 반면, 척추 뼈는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척추보다 짧은 척수는 요추1번 부위에서 끝나고, 요추 2번부터 미골까지 의 신경근 다발을 이루게 되는데, 이를 마 미신경이라고 한다.
그래서 척수마취나 뇌척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척수가 끝나는 요추 2번 아래의 지주막 하강을 바늘로 찌르게 되며, 이 부위는 주사를 해도 안전하다.
척수를 감싸고 있는 척수경막은 경추1, 2번과 대후두공 가장자리에 견고하게 부착되며, 나머지는 후종인대와 각 추체에 부드럽게 부착되어, 제2천추의 위치까지 뻗어 있다. 척수 끝부분은 연막, 지주막, 경막이 모여 하나의 껍질로 이루면서 척수종사를 둘러싸 고 있고, 강한 섬유질의 띠와 같은 형태로 미골인대를 이루고 있다.
1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5. 정맥동(dural venous sinus) 대부분의 부위에서 경막의 두층(골막층과 뇌막층)은 붙어 있으나, 일부분에서는 서로 떨어져 두 층 사이로 공간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공간은 정맥혈이 흐르는 정맥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을 정맥동이라고 한다. 위치에 따라서 상시상정맥동, 하 시상정맥동, 직정맥동, 후두정맥동, 횡정맥동 등으로 구분한다. 정맥동은 뇌의 내부와 외부의 정맥에서 혈액을 받고, 지주막하강에서 뇌척수액(CSF) 을 받는다.
1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6. 뇌척수액 1) 뇌척수액 (C.S.F - Cerebrospinal Fluid) 뇌와 척수는 임신 초기부터 외배엽으로부터 분화한 신경관에서 발생하여, 신경관의 머리 쪽에는 뇌가 형성되고, 꼬리 쪽은 척수가 된다. 뇌는 대뇌, 소뇌, 뇌간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뇌간은 척수와 대뇌를 연결하는 뇌의 한 부분으로, 간뇌, 중뇌, 뇌교 그리고 연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형성된 뇌와 척수를 감싸고 상·하로 순환하는 맑고 깨끗한 무색투명의 액체를 뇌척수액이라 한다. 뇌척수액은 무색투명한 약알칼리성 수양액(水樣液)으로서 제4뇌실, 지주막하강, 척수중심관 내에 액체로 존재한다. 맥락총(脈絡叢)에서 약70%정도가 생성되고 30%는 뇌의 대사산물로 이루어지는데, 전체량은 100~150㎖이며, 이 중 25㎖가 뇌실 내에 있다. 뇌척수액은 분당 약 0.35㎖, 하루 400~500㎖를 생성되는 뇌척수액은 단백질 양이 매우 적은 것을 제외하면 림프액이 만들어지는 것과 유사하며, 물과 같은 모습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뇌척수액은 두개골과 천골사이를 하루에 3~5회 정도 순환하며, 최종적으로는 상시정맥동으로 흡수되어 심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뇌척수액은 칼슘, 콜라이드, 마그네슘, 솔리움, 칼륨 같은 전해질이 들어 있어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전달 물질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뇌와 척수를 기계적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기초수분 전달, 영양분의 공급은 물론 생명체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신경계와 근골격계, 혈관계, 림프계, 내분비계, 호흡기계 등 신체의 전반적인 체계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러므로 두개골을 비롯한 경추, 흉추, 요추, 골반의 비틀림 등으로 척추구조가 부정적으로 변하면, 뇌척수액의 순환장애를 유발하고, 이로써 골조직의 손상 뿐 아니라 근육의 긴장위축이나 뇌신경계 및 내분비 계통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1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뇌척수액이 흐르는 원리 해부학적으로 척추신경은 연막으로 부드럽게 감싸져 있고, 그 다음 지주막, 그리고 경막이 신경의 외부를 감싸고 있고, 이 경막과 연막사이로 뇌척수액이 흐른다. 경막은, 척추에서는 제2번과 3번 경추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고, 척추의 마디 마디와 후종인대에는 약간 느슨하게 부착되어 있고, 신체의 중심에 해당하는 천골 2번 분절주위와 미 골에는 아주 단단히 부착되어 있어, 두개골, 척추, 천골이 기능적으로 하나가 되는 구 조이다. 이런 구조와 기능으로 인해
그림. 척수신경과 경막의 구조
두개천골의 불수의적 움직임과, 폐 호흡시 척추의 굴곡과 신전으로 인해, 마치 전후로 파동을 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서 뇌척수액은 상하로 흐르고, 천골과 후두골의 변위가 있으면 경 막이 꼬이고 긴장되어, 척수신경과 뇌척수액의 흐름 및 기능에 영향을 준다. 천골후두골요법(S.O.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뇌척수액이 흐르는 경로 뇌척수액이 맥락총에서 생성되어 중추신경의 지주막하를 통해 순환하여, 뇌의 상시정맥동으로 재흡수가 되기까지의 경로는 다음과 같다. ① 뇌의 심장에 해당하는 맥락총에서 뇌척수액이 생성되어, ② 제3뇌실을 거쳐 중뇌수도관을 통과하여, ③ 제4뇌실로 이동한다. ④ 제4뇌실 외측구에서 지주막하강과 만나는 루시카공(Foramen of Luschka)과 4뇌실정중구멍인 마겐디공(Foramen of Magendie)이라는 두 개의 배출구(b,c) 를 통해서 배출된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하강 이동한다. ⑤⑥ 지주막하강을 통해 한 부위는 대뇌위의 상방으로 흐르고, 또 한 부위는 척 수 전체를 감싸고 있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2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⑦⑧ 이곳에 뇌척수액이 채워져 뇌와 척수를 보호하게 된다. 이런 순환을 하다가 ⑨ 뇌척수액은 상시상정맥동에서 흡수되고, 경정맥으로 흡수되어 심장으로 들어간다.
그림. 뇌척수액생성과 이동경로
7. 두개천골의 작동 원리 두개천골의 작동 원리를 앎으로써, 뇌척수액의 흐름 및 신체의 기능에의 영향 등을 이해한다.
1)두개천골의 움직임 두개골에서는 접형골을 중심으로, 골반에서는 천골을 중심으로 호흡에 의한 불수의적 인 운동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뇌척수액이 상하로 이동이 된다. 이는 구조적, 기능적으 로 상호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 원리는 다음과 같다. 천장관절을 이루는 천골은 관절면이 두 개로 이루어졌는데, 모양이 귀바퀴 모양처럼 되어 있어 이상면(耳狀面)이라고도 한다. 이상면 1/2 전면은 신체의 운동성에 관여하는 활액관절(synovial joint)로 되어 있으며, 이상면 1/2 후면은 체중유지에 관여하는 섬유관절(synarthrosis joint)로 되어 있다. 신체는 가로축(transverse axis)5)을 중심으로 하여 전후로 약간씩 흔들리는 움직임이 일 어난다. 호기 시에는 천골기저부가 전하방으로 이동하면 천골첨은 후방으로 움직이며, 이 움 직임을 굴곡(flexion)이라고 한다. 이때 두개골내의 뇌막은 신전이 되면서 전후로 팽창 되고 좌우로는 축소되며, 횡격막은 이완이 되면서 흉강을 압박하고, 신체는 전체가 내 회전하면서 좁아지며, 뇌척수액은 하방으로 흐르게 된다. 5) 신체의 가로축 : 제2분절에서 전방으로 약 2.5cm
2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흡기 시에는 천골기저부가 후상방으로 이동하면 천골첨(sacral apex)은 전방으로 움 직이는데, 이 움직임을 신전(extension)이라고 한다. 이때 두개골내의 뇌막은 굴곡이 되 면서 좌우로는 팽창되고 전후로는 축소가 되며, 횡격막은 수축이 되면서 복압이 생기 고, 신체는 전체가 외회전하며 넓어지며, 뇌척수액은 상방으로 흐르게 된다.
이러한 굴곡과 신전으로 인한 율동적인 움직임이 한 주기가 되고, 한 주기마다 중립 위치(neutral zone) 또는 이완(relaxation)이라고 불리는 과정이 있다. 중립 위치는 한 과정이 끝나면서, 생리적인 힘이 반대 과정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 나타 나며, 약간 휴식하는 느낌을 말한다. 이러한 두개천골의 리듬은 ․ 정상적일 때 1분 동안 약 6-12회의 주기로 움직임이 반복이 되지만, ․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생명력이 낮아진 사람은 1분에 6번 이하로 감소되기도 하며, ․ 감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다한 약물복용을 하고 있는 환자는 1분에 12번 이상 움 직임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16회 이상 움직이기도 하며, 그때 머리를 동여매면 두통이 약해지는데 이는 두개골의 과한 움직임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호흡을 통해 이루어지긴 하지만, 사실 폐호흡과 두개골은 서로 독립 적이다. 예를 들어 갓난아기 경우, 대천문이 닫히지 않아 두개골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데, 호흡이나 맥박과는 상관없는 자율적인 운동임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로, 운동이나 감정, 휴식 등으로 인해 호흡수는 변화 되지만, 뇌는 일정 한 모습으로 굴곡과 신전의 순환을 거듭하는데, 이는 두개천골 운동으로 뇌경막이 움직 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두개골과 천골은 구조적으로는 분리되었지만, 기능적으로 호흡을 통해 상호 관계를 이룬다. 즉 정상적인 호흡운동과 뇌척수액의 흐름은 두개부와 천골부의 밸런스를 이루 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결국 천골의 변위를 정상화 하거나, 두개골의 변위를 정상화 하 려면 두개골과 천골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2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두개천골과 경막 경막은 중추신경계를 감싸 보호하며, 뇌척수액이 흐르는 통로역할을 한다. 골내막에 의하여 두개골 내측에 부착되어 있으며, 대후두공에 하나의 내막으로 강하게 부착되어 있다. 이 경막이 척추에서는 2번과 3번 경추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고, 척추의 마디 마디와 후종인대에는 약간 느슨하게 부착되어 있고, 신체의 중심에 해당하는 천골 2번 분절주위와 미골에는 아주 단단히 부착되어 있어, 기능적으로 하나가 되는 구조이다. 이로써 뇌호흡으로 인한 불수의적 운동 즉, “두개골의 굴곡과 천골의 신전, 두개골의 신전과 천골의 굴곡이라는 반대작용”을 하게 한다. 이때, 두개골과 천골의 움직임이 서로 연속성을 가지면서, 두개내막과 척수내막의 인장력에 반응하고, 뇌척수액의 미미한 파동을 유발하여, 뇌척수액의 송출작용(送出作用)을 이루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두개천골의 율동적인 움직임은 신체 모든 부위에 나타나며 생명활동에 반영된다. 이러한 안정된 생명활동 즉, “두개천골이 1분에 움직이는 회수, 관절 움직임의 진폭 정도, 전,후,좌,우 움직임의 대칭성”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 어딘가에 순환장애, 근골격계의 체성 기능장애, 염증, 호르몬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신체에 나타난 장애를 회수, 진폭, 대칭성 등의 움직임의 변화를 통해 알 수 있고, 이러한 움직임이 정상화되었는지를 보고 치유의 기준을 삼을 수 있다. 다만 유의할 것은 신체 어딘가에 비대칭적인 움직임은 그 위치를 표현 할 뿐이며, 질병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진단방법을 통해 정확하게 검사해야 하며, 거기에 따른 보조적인 치유방법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2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두개천골 운동 (1) 호기 시 두개골은 두개봉합이 신전이 되면서 상방으로 이동이 된다. 천골은 호기 시에는 굴곡이 되면서 천골기저부가 전하방하며 첨부는 후방한다. 이때 경막은 굴곡이 되면서 경막의 전체길이가 짧아지면서 뇌척수액은 호기 시에 하방 으로 내려온다. 신체는 호기 시에 사지를 포함하여 내방으로 돌리면서 모아지게 된다.
호기 시 뇌척수액이 흐르는 모습
호기시 신전
24
호기 시 두개천골의 움직임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흡기 시
두개골은 두개봉합이 굴곡이 되면서 하방으로 이동이 되면서 내려앉게 된다. 천골은 흡기 시에는 신전이 되면서 천골기저부가 후상방하며 첨부는 전방한다. 이때 경막은 신전되면서 경막의 전체 길이가 늘어나고, 뇌척수액은 두방으로 올라간다. 신체는 흡기 시에 사지를 포함하여 외방으로 돌면서 확장되게 한다.
흡기 시 뇌척수액이 흐르는 모습
흡기 시 두개천골의 움직임
흡기시 굴곡
2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4) 접형후두봉합관절(SBS : SphenoBasilar Synchondrosis)의 매커니즘 모든 관절은 톱니 바퀴처럼 서로 반대로 돌면서 움직인다. 두개골도 이러한 기본 운동이 있는데, 굴곡과 신전운동은 접형골, 전두골, 후두골, 서골, 사골이 관여하며, 내방과 외방운동은 두정골, 상악골, 측두골, 협골이 관여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접형후두봉합관절(SBS : SphenoBasilar Synchondrosis) 횡축을 중심으로 굴곡과 신전을 통해 일어나는데, 접형골은 전두골과 안면골 운동을 조절하고,
후두골은 두정골, 측두골운동을 조절하고 있다.
접형골과 후두골 구조
특히 접형후두연골결합(SBS, SphenoBasilar Synchodrosis)부위는 펌프의 손잡이처럼 움직이며, 이 움직임은 천골부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두개천골의 모든 움직임의 시작 이자 신체의 균형을 이루는 중심이 된다. 이는 신체 모든 구조물에 영향을 주므로, 천골의 움직임과 접형 후두결합의 움직임을 정상화 시키는 것은 건강의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접형골과 후두골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흡기 시에 접형기저부의 굴곡시 접형골은 전방으로, 후두골과 사골은 후방으로 회전되 며, 서골은 꼬리방향으로 움직인다. 후두골은 후방회전으로 인해 대후두공은 거상되고, 상부경추는 전상방으로 움직이며, 경막의 장력을 통해서 천골첨은 전방으로 움직임인다. 이때 대뇌겸은 전,후로 좁아지며, 두 측두골의 외회전으로 소뇌천막은 편평해지면서 하강을 하고, 뇌척수액은 상부로 흐르게 된다. 접형기저부의 신전은 위의 반대로 움직 임이 일어나면서 생명의 활동이 일어난다.
2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이러한 주요움직임은 골반에서도 일어나며, 상호 연계된 기능적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두개골과 골반은 함께 조정을 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로벳반응계 참고)
접형후두결합의 매커니즘
사골(篩骨) : 벌집모양을 하고 있어 벌집뼈라고도 함,
코와 뇌 사이에 있으며 , 코 상부에 위치 , 후각신경이 지나감
서골(鋤骨) : 호미처럼 생겼으며 보습뼈라고도 함. 후각보조기능을 하고 있으며, 서골이 균형을 잃으면 접형골, 뇌두개골과 안면골의 균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줌
호기 시 접형골과 후두골의 신전
흡기 시 접형골과 후두골의 굴곡
후두골과 접형골의 측방변위
2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5) 로벳 반응계 (Lovett Reactor) 골반과 두개골은 움직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각각의 변위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이로 인해 중추신경계와 뇌척수액의 흐름에 영향을 주어 전신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관점에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체는 직립보행을 통해 좌우, 상하가 교차해서 움직임이 일어난다. 오른발이 나가면 왼손이 나가며 회전이 일어나고, 상하에서 서로 반응을 하게 되는데 이를 로벳 반응계(Lovett Reactor)라고 한다. 로벳(Lovett-1905)은 골반과 두개골의 커플링 움직임과 척추의 커플링 움직임을 설명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대부분에서 나타나지만, 사고나 기타의 문제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아래 그림처럼 로벳 반응계는 경막의 부착에 의해 경추 1번과 요추5번, 경추 2번과 요추 4번, 경추 3번과 요추 3번이 상호 같은 방향으로 자동적인 coupling movement가 같은 각도만큼 일어나고, 나머지 척추는 반대방향으로 같은 각도만큼의 움직임이 일어난다. 골반과 두개골에서의 커플링은 후두골이 굴곡이면 천골은 신전, 장골이 전방이면 측두골은 후방으로, 미골과 접형골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관계성으로 인해, 골반의 균형은 두개골 움직임의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로벳 반응계
로벳 반응계
28
접형골
미골
후두골
천골
측두골
장골
경추 1
요추 5
경추 2
요추 4
경추 3
요추 3
경추 4
요추 2
경추 5
요추 1
경추 6
흉추 12
경추 7
흉추 11
흉추 1
흉추 10
흉추 2
흉추 9
흉추 3
흉추 8
흉추 4
흉추 7
흉추5
흉추 6
움직임 같은 방향의 움직임 후두골은 굴곡, 천골은 신전 장골은 전방, 측두골은 후방 같은 방향의 움직임
다른 방향의 움직임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라. 유형별 증상과 판별법 천골후두골요법(S.O.T)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정상적 기능이 근육, 골격, 신 경계, 생리계의 정상적 기능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이론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친골후두골요법은 환자를 기본적으로 3개의 유형(Category)로 구분하여 치료 를 한다. 유형별 판별 방법은 “자세 분석”, “마인드 랭귀지 테스트”, “늑골두 테스트”, “암포사 테스트”, “경추 압축 테스트” 등이 크게 쓰인다. 이러한 진단법은 피술자의 상황에 맞추어 진행할 필요도 있다. 가령 서있기가 힘들면 자세분석이 어려울 것이며, 어깨가 심히 아프다면 어깨를 통한 근반응 검사가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대리자를 통하여 진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유형에 따른 판별방법과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세분석(Visual Analysis) 자세분석은 직립 상태에서 골반과 전신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 피술자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직립자세를 취하고, 천골의 중 심이 수직선상에 있도록 한다. 평소에 안경을 착용한 사람은 반드시 착용한 상태에서 검사한다. 신체의 균형 감각은 직립 상태로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대부분 15초 이상 유지하기 힘들며, 골반의 변형에 따라 신체가 전·후, 좌·우 등으로 움 직이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움직임을 보고 유형을 판별할 수 있다.
2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 Category 1 유형1은 장화모양 관절면의 분리로 신체 전·후(↕)의 움직임이 크게 일어난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삼각근의 중심부위의 이동을 보면 확인하기 쉽다. 전. 후의 움직임은 부분적으로 유형2와 3에서도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3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Category 2 유형 2는 천장관절의 체중축수부의 외상성 분리로서, 직립자세에서 좌·우(↔)의 움직임이 크며, 측만이 있다.
3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Category 3 유형 3은 요추추체의 장애와 요근증후근 등으로, 유형1과 2가 동시( 나며 빙글빙글 도는 듯한 움직임이 있고, 한쪽으로 경사져 있다.
32
)에 나타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마인드 랭귀지 테스트 (Mind Language Test) 마인드 랭귀지 테스트를 통해 판별하는 것으로, 짧은 시간에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피술자의 오른손을 지표근육으로 이용하여 테스트한다. 만약 지표근육이 약하면 대리자를 통해 판별할 수도 있다. 피술자의 오른손은 손바닥을 편 상태로 엄지손가락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 후, 어깨 높이만큼 팔을 수평으로 올린다. 시술자는 피술자의 뒤에 서서 한손은 피술자의 손목 요골원위부에 가볍게 대고, 다른 한손은 피술자의 어깨에 가볍게 댄다. 피술자의 왼손 시지(Index Finger)를 검사하고자 하는 특정부위에 접촉하게 하고,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천천히 내쉰 후 숨을 멈추게 한다. 피술자에게 “지지하세요”라고 말한 후, 피술자의 오른손을 하방으로 내려 근반응을 검 사해 양성, 음성반응을 보고 유형을 분류한다. 예를 들어 후상장골극에 접촉하고 근반응이 약하면 유형1이 되는 것이다.
1) 지표근육 근반응 검사 왼손은 피술자의 어깨에 가볍게 대고, 오른손은 피술자의 수관절위에 사지로 가볍게 댄다. 근반응 검사로 기본적인 근력을 평가해 유형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는다.
3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Category 검사
[Category 1]
[Category 2]
후상장골극 즉, ①에 대고 지표근육을
요추5번 횡돌기 수평선상 장골릉 부위 즉,
검사한다. 양성반응이 나오면 유형1이다.
②에 대고 지표근육을 검사한다.
[Category 3] 귀 뒤의 경상돌기에 대고 지표근육을 검사 한다. 양성반응이 나오면 유형 3이다.
3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늑골두 테스트(First Rib Costovertebral Test) 신체는 많은 근육이 수직으로 되어 있으며, 수평으로 되어 있는 근막은 5개 이다. 골반저 근육, 횡격막, 흉곽출구, 설골, 소뇌천막이 그것이다. 수직으로 주행하는 근육과 수평으로 주행하는 근육이 만나는 부위들은 다른 부위보다 생물학적으로 보상 기전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수평으로 주행하는 근육은 호흡과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흡식을 할 때 흉곽 이 열리며 어깨와 늑골이 상방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호흡근인 흉쇄유돌근과 사각근, 그리고 상부승모근이 체간을 상방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을 한다. 이 근육은 쇄골과 늑골1번에 영향을 주며, 그로 인해 늑골 1번은 다른 늑골과 달리 질 병이나 외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늑골1번의 특성을 통해 늑골 1번의 움직임과 압통을 통해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방법은 시술자의 무지로 좌,우 흉추 1번 횡돌기와 늑골 1번 관절부를 정확히 접촉한다. 피술자는 턱을 가슴에 대며 경추를 굴곡시키고 천천히 턱을 들어 경추를 신전한다. 이러한 동작을 할 때 시술자는 늑골 1번의 움직임을 명확히 감지하도록 한다.
그림. 사각근의 기시와 종지
3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 Category 1 유형1은 늑골두가 좌우 똑같이 움직인다. 이는 골반의 움직임의 상실에 대한 보상작용과 골반에 부착된 척추기립근과 광배근의 양측긴장으로 인해 반응하는 것이다.
2) Category 2 유형 2는 늑골두 한쪽에서 근육의 경직과 압통이 나타나며, 경추에도 긴장을 유발한다. 이는 골반에 부착된 근육들이 골반의 변형으로 인한 인대손상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광배근의 긴장이 동측 어깨에 영향을 주어 하방으로 끌어당기며, 그로 인해 늑골 1번의 장애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3) Category 3 유형3은 늑골두와 관계가 없으므로, 늑골두 테스트는 정상으로 나타난다.
3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4. 장·단족 분석 하지 길이 차이는 골반의 변위를 반영하며, 신체 전반적인 문제를 반영하는 지표이기 도 하다. 검사에서 다리길이가 짧아 보이는 단족은 장골의 후하방 변위이며, 길어 보이는 장족은 장골의 전상방 변위를 나타낸다. (탐슨 촉지분석법 참고) 장·단족 검사를 하는 이유는, 골반의 변위를 파악하여 블록 교정 방법을 선정할 수 있 고, 블록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환추의 변위를 테스트하고 조정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5. 종골긴장 테스트(Heel Tension Test) S.O.T는 족부를 조정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지만, 유형1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검사 를 하여 경추1번의 문제를 해결한다. 발의 구조를 보면 골격은 한쪽 발에 26개의 뼈 이외에 2개의 종자뼈가 있고, 38개의 관절과 32개의 근육과 건이 발에 연결되어 있으며, 발의 긴장과 비틀림을 견디게 해주 는 107개의 인대가 있다. 이런 발은 직립보행을 할 때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곳으로서, 발의 변형은 신체의 균 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종골부위는 발에서 가장 많이 움직임이고 가동범위가 큰 곳으로, 이곳에 부착된 아킬레스건의 긴장과 발목의 변위는 신체의 변화를 나타내는 중 요한 지표가 된다.
3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 아킬레스건 반사 테스트
S.O.T에서는 아킬레스건 테스트는 경추 1번의 변위를 확인하는데 중요하다. (탐슨 촉지분석법에서 경추증후군 참고) 아킬레스건의 긴장은 보행이나 생활습관 등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매번 검사를 한다. 예를 들어 오늘 왼쪽 아킬레스건의 긴장 있던 것이, 며칠 뒤에는 오른 쪽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검사방법은 ① 피술자는 복와위 상태에 있고, 시술자는 피술자의 거골후부에 있는 좌우 아킬레 스건을 무지와 시지로 꽉 잡는다. 그러면 좌측과 우측 중 어느 한곳에 예민한 압 통이 나타난다. ② 찾았으면 압통이 있는 아킬레스건의 안쪽과 바깥쪽을 압박하여 어느 곳이 더 압 통이 있는지 재확인을 한다. ③ 예를 들어 오른쪽의 아킬레스건에 압통이 있고, 안쪽에서 더 압통이 있다면, 경추1번이 오른쪽으로 측방변위가 있다는 것이다. 바깥쪽에서 더 압통이 있다면 경추 1번이 좌측으로 측방변위된 것을 시사한다. ④ 환추의 변위가 있다면 교정을 한 후 다시 아킬레스건의 긴장을 확인한다. 여전히 긴장이 있다면 아킬레스건을 다시 조정해 준다. ⑤ 조정방법은 피술자가 테이블 끝을 잡고, 시술자는 긴장되어있는 아킬레스건을 후 방으로 가볍게 잡아 당겨준다. 3~5회 반복해 준다. 다리길이가 같고 아킬레스건의 긴장과 압통이 없다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조정한 후 블록교정을 하여, 골반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종골긴장 및 환추 테스트 피술자 아킬레스건의 긴장이 양측에서 강하게 나타나면, 환추의 비정상적 변위가 오랫동안 고착되어 뇌간(간뇌, 중뇌, 연수)을 통해 중추신경계와 경막 구조에 이상을 초래했다는 뜻이므로, 환추를 교정한 후 블록교정을 한다. 검사 방법은 ① 복와위의 피술자 머리 위에서, 환추 횡돌기 부위에 중지 손가락을 대고, 종골 긴장 테스트를 할 때마 다 환추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② 보조자는 피술자 발바닥 쪽에서, 종골을 한쪽씩 잡 아당기며 종골 긴장 테스트를 한다. ③ 검사 시 환추가 정상일 경우, 항상 종골 긴장 테스 트를 하는 반대쪽의 환추가 움직인다. (좌측 종골을 잡아 당기면, 우측 환추 횡돌기가 움 직인다) ④ 종골의 과긴장이 환추의 비정상적인 변위가 있다 면 환추의 움직임이 없거나, 종골 테스트를 하는 부위의 환추가 움직일 것이다.
[참고] 탐슨 촉지분석법에서 경추증후군 참고 머리를 좌우측으로 돌렸을 때 환추에 이상이 없으면 다리 길이에 변화가 없으며, 머리를 좌우측으로 돌렸을 때 환추에 이상이 있으면 다리 길이에 변화가 있다.
➄ 교정방법은 다음과 같이 한다. 탐슨 촉지분석법의 경추증후군의 교정을 해주고, 긴장된 아킬레스건 조정은 아킬레스건을 후방으로 가볍게 당겨준다. 3~5회 반복해 준다.
3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6. 암포사 테스트(Arm Fossa Test) 유형2에 따른 증상과 자세변위가 있지만, 자세분석에서 좌우의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 거나 마인드 랭귀지 테스트에서 확증이 없을 때, 암포사 테스트는 유형2의 골반변형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포사 테스트는 천장관절의 불수의적인 움직임에 따른 골반의 변위를 찾아내는 것이 다. 기전은 근육의 힘이 아닌 운동신경(motor neuron)에 대한 서혜부 고유수용체의 반 응으로서 천장관절에 부착된 광배근을 이용한다. 기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뇌는 새롭거나 중요한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기억한다. 유형2는 체중축수부의 변위(집으로 말하면 기둥이 기울어 있는)로 몸은 이를 비 상사태로 받아들인다. 천장관절수용기, 선골1번, 요추 5번 신경과 이와 관계한 근육들의 긴장에 대한 정보는 지속적으로 뇌에 전달되고, 우선적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유형2인 체중축수부의 변위는 관절수용기가 많이 분포한 치골결합에서 구조 적, 생리학적 정보를 직접적으로 감지한다. 전상장골극과 치골결합에 연결된 서 혜인대의 섬유조직도 천장관절의 위치를 통섭하며, 이 정보는 소뇌에 전달된다. 셋째, 서혜인대를 접촉하여 광배근의 반응을 검사한다. 광배근을 검사하는 이유는, 광배근이 장골, 천골, 요추에 부착되어 팔의 상완내측 에 종지하기 때문이다. 시술자는 피술자의 손목을 잡고, 서혜인대 부위를 2,3,4지로 접촉한다. 이것은 또 다른 자극으로 소뇌에 전달된다. 넷째, 신체 외부의 정보 중 근골격계의 균형에 대한 정보 및 촉진6)에 대한 정보는 여러 곳에서 들어오지만, 뇌에서는 소뇌라는 하나의 라인을 통해 시상부에 전달 되며, 운동기능의 억제와 촉진 및 내·외부적 충격을 조절하게 된다. 다섯째, 광배근 검사 시 “힘 주세요”라는 정보는 청각신경을 통해 소뇌를 거쳐 대뇌 피질에 갔다가 시상부에 전달되어 명령이 내려진다. 즉, 신체 균형의 정보는 소 뇌에서 받아들이지만, 청각신경은 소뇌를 지나 대뇌피질을 거쳐 시상부로 오기 때문에 정보전달의 시간적 차이가 생기게 된다.
6) 이때 촉진은 서혜인대를 대는 것과 피술자의 팔을 시술자가 잡고 있는 것을 포함
4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여섯째, 뇌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 처리하려면 기존 정보를 잠시 보류해야 하며, 새로운 정보 처리시 신경 생화학 전기적 현상이 새로 발생하고, 이로 인한 시간 적 차이가 생기게 된다.
예를들어 체중축수부의 문제가 있다면, 몸은 가장 우선적인 정보로 받아들인다. 이때 “암포사 테스트”를 위해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면, 시간차로 반응이 늦게 나타난 다. 그러나 체중축수부의 문제가 없다면 신체는 우선적인 정보가 없으므로, 시간차 없 이 빠르게 반응할 것이다.
1) 검사방법 피술자에게 검사방법을 설명한 후 지표근육을 확인한다. 이로써 적당한 힘을 조절하여 검사할 수 있다. ① 피술자는 반듯이 누운채 팔을 90도 정도 직각으로 올리고,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한 상태에서 가볍게 주먹을 쥔 다음, 전신의 긴장을 풀도록 한다. ② 시술자는 환자의 오른쪽에 자리하고, 오른손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 끝을 서 혜인대 위에 나란히 모아 접촉한다. 전상장골극 바로 아래인 상와(上窩Upper Fossa)부터 촉진을 하고, 치골결합 쪽의 하와(下窩 Lower Fossa)촉진법을 한다.
4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상와(上窩Upper Fossa)촉진법
하와(下窩 Lower Fossa)촉진법
③ 시술자의 왼손이 피술자의 오른 손목을 가볍게 감아쥐고, “지지하세요”라고 하 면 뇌의 고유감각 수용체에 전달되고, 이어 광배근이 저항하게 된다. 만약 어떠한 기능이상이나 장애가 없는 경우 즉각적으로 저항한다.
arm fossa test
④ 시술자는 반대쪽으로 돌아가 같은 방법으로 검사한다. ⑤ 피술자 팔이 시술자의 견인력에 저항을 못하고 움직이면, 상아 또는 하와의 모 터 뉴론간 연관성이 불충분하다는 뜻이다(양성). 즉, 이상반응은 천장관절의 체중 축수부에 이상변위가 있음을 알리는 것이므로, 블록기법 II를 적용하여 조정한다. 유형2의 블록기법을 적용하면 암포사 테스트시 약해졌던 광배근의 반응이 강해 진다. 여전히 약하다면 광배근이 강해지도록, 블록을 약간씩 조정할 필요가 있다.
4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결과 [이상] 팔이 견인력에 저항을 하지 못하거나 약해 다리 쪽으로 끌려가면, 상위와 하위의 모터 뉴론 간 연관성이 불충분하다는 뜻이다. 즉 천장관절의 체중 축수부에 이상변위가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유의할 것은, 피술자의 광배근이나 어깨와 팔의 문제가 있어 견인력에 저항하는 테스트가 어렵다면, 경추압축테스트나 기타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상] 피술자 팔의 힘이 시술자의 견인력에 강하게 저항한다.
[참고] 유형 2는 체중축수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역학적 만곡이 유발되어, 근골격계의 문제를 유발한다. 광배근도 긴장이 생기면서 팔을 내회전하게 되고, 그 상태로 보행을 하거나 팔을 많이 쓰면, 견관절의 미세한 마찰과 마모로 오십견(frozen shoulder)이 오기 쉽다. 특별한 외상이 아닌 경우의 오십견이나 턱관절 및 다른 근골격계의 문제도 유형 2와 관계가 많이 있다.
7. 경추 압축 테스트(Cervical Compaction Test) 경추 압축 테스트는 피술자의 증상이 경추로 기인한 것인지, 유형2인 천장관절분리현 상에서 온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다. 테스트 중 경추에 문제가 있다면 “계단식 경추 테스트”와 “경추 조정법”을 통해 먼저 경추를 조정한 후, 다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는 유형1과 2가 경추의 문제와 연관이 많기 때문이며, 암포사 테스트시 경추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팔의 정확한 근육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경추압축 테스트를 통해 경추와 천장관절의 문제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추 압축테스트
4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 검사방법 ① 반듯이 누운 피술자의 머리 위에서, 피술자가 두 다리를 모으고 천천히 들어 올리도록 한다. 이때 다리가 잘 올라가는지, 몇 도정도 올라가는지 등을 자세히 본다. 천장관절 체중축수부와 경추의 변위나 인대손상이 있으면, 아파서 다리를 잘 들지 못한다. ② 두정골의 측부에 손바닥을 대고7) 다리 방향으로 압박을 가한다. 이때 피술자의 머리가 베드에서 들리거나 턱이 올라가도 안 된다. ③ ②번 자세에서 피술자에게 다시 다리를 신전한 상태로 들어 올리도록 한다. ④ ①번 보다 다리가 잘 올라가거나, 못 올라가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2) 결론 준
비
확 인 1
확인 2
결 과
머리 압박하지 않음
다리 못 올림
경추 압박 후 다리 들어 올림
경추의 문제
머리 압박하지 않음
다리 들어 올림
경추 압박 후 다리 못 올림
유형2로서 천장관절 문제
검사에서 경추의 문제가 있다면, 경추의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테스트해서 조정해 준다.
7)이때, 인상봉합 squamous suture은 누르면 안됨.
4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8. 계단식 경추 테스트(Cervical Stairstep Test) 이 방법은 경추의 문제를 알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심한 경추 손상이나 변위가 있는 사람에게 안전하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경추압축 테스트 또는 경추를 압축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다면, 경추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1) 검사방법 ① 두정골의 측부에 손바닥을 댄다. 이때 두정골과 측두골이 결합한 인상봉합 squamous suture은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다리 방향으로 일정한 압박을 가한다. 그리고 피술자의 얼굴은 같은 높이와 위치를 유지하도록 한다. ② 지속적이며 안정된 힘으로 흉추 1번에서 경추 7번, 경추 6번에서 5번, 경추 4번에 서 3번, 경추 2번에서 1번으로 계단을 올라가듯 “계단 오르기”를 3~4번 해준다. ③ 검사 시 긴장감이나 불안정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한다.
2) 결론 검사 시에 처음부터 경추의 움직임이 없거나 긴장감이 있다면, 흉추 1번과 경추 7번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가 있다면, 그 부위의 근육을 지압해 주고, 경추 조정을 해준다.
4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 경추 조정법 ]
1) 계단식 조정법(Stairstep Adjustment) 계단식 경추 테스트에서 문제가 있는 부위가 있다면 검사방법과 압력을 유지한채, 피술자의 머리를 좌.우 양옆으로 3~5회 반복해 조정한다. 조정 후, 재검사를 하여 조정 여부를 확인한다. 성공하지 못했다면 측굴 조정법을 해준다.
2) 측굴 조정법(Sidebending Adjustment) 계단식 조정법이 실패할 경우 검사방법과 압력 을 유지한채, 피술자의 턱을 좌우로 5회 정도 움 직이며 조정해준다.
3) 8자 조정법( figure8 Adjustment) ➀번과 ➁번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머리전체를 횡으로 8자를 그리듯이 동작을 취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경추 조정을 해준 후, “계단식 경추 테스트”를 통해 재확인을 해 본다. 효과는 있지만 크게 개선이 안 되었다면, 문제있는 경추주위의 경결점을 찾아 지 압으로 풀어주거나, AMCT 등으로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4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9. S.O.T 블록 조정법 SOT 유형별 조정을 하는데 있어, 블록기법(Blocking Technique)이 핵심 테크닉이다. SOT는 직삼각 형태의 블록을 유형에 맞게 골반에 고정하여 골반의 균형을 맞춰줌으로 써 전신의 기능을 회복해 주며, 지렛대의 원리, 중력의 원리, 호흡의 원리를 이용하여 신체 스스로 교정되도록 유도하는 non-force technique이다. 효과적인 블록조정을 하기 위해 첫째, 앞에서 설명했던 “유형별 증상과 판별법” 중 “아킬레스건 반사 테스트”와 "종골긴장 및 환추 테스트",
"계단식 경추 테스트(Cervical Stairstep Test)"에서 양성
반응이 있다면 경추의 문제를 먼저 해결한 후 블록조정을 해야 한다. 경추의 긴장이 있다면 블록 조정 시 골반과 전신의 이완 및 효과를 더디게 할 수 있 기 때문이다. 둘째, 블록을 대거나 조정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할 때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다. ➀ 평판을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➁ 환자를 유형에 따라 눕힌다. ➂ 내과로 다리길이를 확인한다. ➃ 단족에 먼저 블록을 댄다. 이때 피술자는 힘을 빼야 하며, 시술 자가 무리하게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블록을 대면 조정이 실패할 수 있다. ➄ 블록조정을 한 후에는 피술자가 호 흡을 크게 2회 정도하고, 단족의 변 화를 확인한 후, 양성반응의 근육이 강해졌는지, 통증부위가 약해졌는지
피술자의 다리를 이용하여 블록을 대는 모습 [주의] 블록을 댈 때, 피술자의 긴장이 없는 상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확인을 하여 개선이 안 되었다면 진단의 오류가 있거나, 블록을 약간씩 조정할 필요 가 있다는 것으로서, 블록을 골반 안과 밖 또는 골반의 상하로 움직여 미세한 조정 을 해준다. 피술자의 변형에 블록을 정확하게 대었다면, 단족이 길어지거나, 양성반 응의 근육이 강해졌을 것이다. ➅ 블록조정이 끝나고 블록을 뺄 때는, 흡식을 크게 하고, 최대한 멈춘 후에 호식을 할 때 좌우의 블록을 동시에 뺀다. ➆ 피술자는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4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마. 유형별 교정방법 천장관절을 이루는 천골은 관절면이 두 개로 이루어졌는데, 모양이 귀바퀴 모양처럼 되어 있어 이상면(耳狀面)이라고 한다. 이상면 1/2 전면은 신체의 운동성에 관여하는 활액관절(synovial joint)로 되어 있으며, 이상면 1/2 후면은 체중유지에 관여하는 섬유관절(synarthrosis joint)로서 전선장인대 (前仙腸靭帶), 후면의 후선장인대(後仙腸靭帶), 양골사이에 골간선장인대(骨間仙腸靭 帶)로 굳게 결착되어,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부동성관절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체중을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의 문제로 인해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며, 이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진단하고 치유하는 것이 S.O.T이다. 유형 1은 활액관절(synovial joint) 부위의 가동성 문제로, 경막(Dura mater)의 긴장을 유발하여 생체항상성의 문제가 생긴다. 유형 2는 천장관절 체중축수부의8) 외상성 분리로 인해, 천장관절 후면 부위의 인대와 건 등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오는 구조적 문제로, 전신 근골격계의 긴장과 통증을 유발한다. 유형2의 근골격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치료가 안 되면, 체중을 받쳐주는 체중축수부의 영향으로 인해, 선골 1번과 요추 5번 사이에 디스크의 병변이 생기고, 그로 인한 다양 한 통증이 유발되는 유형 3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이러한 유형을 진단하고 조절해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8) 축수부(軸受部) : 축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부위)
4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유형(Category) 1 1. 유형1 개요 유형1은 가동성의 문제를, 유형2는 천장관절의 구조적 안정성의 문제를 나타낸다. 다시 말하면 유형1은 골성 비정렬이 없는 골반 전면부의 활액관절9) 부위와 관련되는 변위로서, 가동성의 문제이다. 반면 유형2는 천장관절 후상면 부위의 변위로, 인대와 건 등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안정성의 문제인 것이다. 유형 1을 다시 정리하면, 천장관절의 전면에 해당하는 장화모양 관절 면에서 분리가 되어 장골이 후하방 혹은 전상방으로 변위가 되므로, 경막의 긴장과 로벳 반응계의 연관성 등으로 인해 후두골과 경추1번의 변위를 유발하 면서 경막의 문제가 발생하며, 호흡과 함께 작용하는 두개천골의 자연적인 움직임의 장애를 초래하여, 접형후두봉합관절의 변위 등으로 뇌경막계(대뇌겸, 소뇌겸, 소뇌천막, 뇌하수체)의 영향 을 주게 된다. 결과적으로 유형1은 경막계10)의 긴장으로 인한 신경 생리에 문제로 내장질환을 유발 할 수 있는 것이다. 호흡은 유형1의 1차 호흡계인 골반과 경막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좌우 장골과 천골이 연접한 두 개의 천장관절은, 한쪽이 굴곡이 되면 다른 쪽은 신전운 동이 일어나며, 이때 천골의 전체적인 전후, 좌우 움직임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골반의 움직임은 두개골의 움직임과 서로 반대되는 상호작용을 통해 뇌수막과 경막정맥동을 포함한 전체 수막계에 영향을 주며, 신경학, 생리학적으로 연관되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기능이 사라지는 경우 골반은 호흡운동(respiratory movement)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순환과 환기(Ventilation)의 부족이 생겨나고, 신체는 보상작용으로 독소가 생기면 서 기능을 약화시키게 되며, 그로 인해 특유한 유형1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9) 활액관절 : synovial joint-장화관절모양을 하고 있어 장화관절이라고도 함. 10) 경막은 뇌경막계에서 부터 시작되어 대후두공과 경추1,2번 그리고 추간공과 후종인대에 부착되어 미골의 골막에서 끝남.
4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차 호흡계인 골반과 두개골의 기능약화는 천골과 환추에 집중적으로 부착된 경막에 영향을 주며, 생체항상성(homeostasis)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환자를 진 료할 때 유형1의 모습은 매우 신중하게 관찰되어야 한다. 유형1은 대부분 모두에게 있는데, 다만 유형1이 활성화 되어 치료를 요하는지, 아닌 지를 구분하여 조절 할 뿐이다. 유형1은 일반적으로 편측 경추의 긴장이 많으며, 그로인해 경추회전이 어렵고, 증상 이 심해지거나 만성이 되면 어깨에 영향을 주어 흉곽출구 증후군, 두개골의 기능이상, 요통으로 인한 증상 등이 유발되며, 점차적으로 척추부위로 퍼져가며, 결국 내과적 문 제로까지 진행을 한다. 유형1골반은 양성반응의 후상장골극 하방 내측 면에서 압통이 나타나며, 장골을 후하방으로 누르거나 견인하면 증가하고, 전방으로 밀면 감소하게 된다.
2. 유형1 진단요약 1) 자세분석 : 신체가 전.후(↕)의 이동이 크다. 선골의 중심이 수직선상에 있으며, 측만은 없다. 2) 마인드 랭귀지(Mind Language Test) : 좌측 후상장골극 부위를 접촉할 때 우측 팔의 근반응이 양성이다. 3) 제1늑골두 테스트 : 양쪽 늑골의 굴곡, 신전 움직임이 크며, 통증이 있다. 4) 종골긴장 테스트 : 주로 단족 측에서 긴장반응이 있다. 5) 암포사 테스트 : 좌우의 상와, 하와 접촉 시 근반응이 음성이다. 6) 경추압축테스트 : 대부분은 정상이지만 간혹 C3에 이상이 나타난다.
3. 유형1 조정방법 검사에서 유형1로 나왔다면 다음의 순서대로 진행한다.
1) 장·단족 검사 장·단족을 확인 한다. 그 이유는 첫째, blocking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이며, 둘째, 아킬레스건 긴장과 환추의 변위를 테스트하고 조정하기 위해서이며, 셋째, 블록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장·단족은 내측상과를 보고 구분하며, 구분이 잘 안될때, 피술자는 다리를 밖으로 벌리려 하고, 시술자는 안쪽으로 밀듯이 3회 정도 해주면 확연히 구분된다.
5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종골 긴장 테스트(Heel Tension Test) 유형 1에서 장·단족을 찾았으면, 종골 긴장 테스트를 하고, 이 때 환추의 문제가 있다면 종골 긴장과 환추의 문제를 먼저 해결한 후 다음을 진행한다. 종골 긴장은 한쪽만 긴장이 있는 “아킬레스건 반사테스트”와, 양쪽에 긴장이 있는 “종골 긴장 및 환추 테스트”로 구분해서 조정해 준다. (1) 아킬레스건 반사 테스트 아킬레스건을 엄지와 검지로 꽉 잡아, 좌우 어느 한쪽에만 민감점이 있다면, 대개 환추의 측방변위가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우측의 아킬레스건이 예민하고, 예민한 아킬레스건의 내측이 민감하면 환추의 우측방 변위이며, 외측이 민감하면 환추의 좌측방 변위가 있는 것으로, 블록교정을 하기 전에 먼저 해결 해준다. (2) 종골 긴장 및 환추 테스트 피술자의 아킬레스건의 긴장이 양측에서 강하게 나타나면, 이는 환추의 비정상적 변위가 오랫동안 고착되어 뇌간(간뇌, 중뇌, 연수)을 통해 중추신경계와 경막 구조에 이상을 초 래 했다는 뜻이 되므로, 종골 긴장과 환추를 교정한 후에 블록교정을 한다. 위의 방법으로 종골 긴장과 환추를 교정한 후, 경추압축 테스트를 하여 경추의 문제가 있다면 먼저 해결하고 진행한다.
3) 경추압축 테스트(Cervical Compaction Test) 경추압축 테스트는 피술자의 증상이 경추로 기인한 것인지, 유형2인 천장관절분리현상에서 온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경추압축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계단식 경추 테스트”를 하여 “경추 조정법”을 해준다.
4) 장요근 테스트 장요근은 유형1과 유형2의 피술자에게 해당되며, blocking 이전이나 이후에 적용 가능하다. 장요근은 대요근과 장골근을 말하는 것으로, 해부학상 기시는 제12흉추에서 5요추체와 디스크에 부착, 장골근은 장골능에 부착되어 서혜인대 밑을 지나 대퇴골 소전자에 함께 부착되어 있으며, 요신경총의 대퇴신경근지의 지배를 받는다. 이 근육은 고관절 굴곡(대둔근과 길항작용)과 대퇴골 고정 시 요추의 굴곡, 측만, 신전 등에 관여한다.
5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장요근의 과긴장은 천골기저부를 전방굴곡시켜 두개천골 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양측의 근긴장은 두개골저의 기능이상을 유발하고, 편측 측만의 근육긴장은 두개천골시스템 기능에 영향을 주어 비틀림 현상이 발생된다. 장요근 검사와 조정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피술자의 상태에 따라서 편한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1) 방법1 ① 정와위 상태에서 손을 두방위로 편 상태에서 손의 길이를 확인한다. ② 대부분 짧은 손 부위의 장요근이 긴장이다. 긴장된 부위의 고관절과 슬관절을 굴곡하여 복부와 장요근의 긴장을 이완 시켜주고, 보조수는 슬관절을 가볍게 잡고, 내측으로 살며시 당겨주어 더욱 이완을 시켜준다. 주동수는 장요근을 상,하로 지그시 근막을 늘려주는 느낌으로 풀어준다. 좌.우의 손 길이가 같을 때까지 해준다.
5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방법2 ① 피술자에게 자신의 손을 치골결합 위에 얹어 놓게하고, 그 위에 손을 얹어 안정시킨다. ② 피술자의 하지를 펴고, 바닥에서 약간 들어보게 한다. 이때 근․골격계 환자는 다리를 들기 힘들다. ③ 조정방법은, 하부 소화기가 있는 석문, 관원혈 부위에 압력을 약간 강하게 한 후, 다리를 들어 올리게 한다. 이러면 장요근이 강화된다.
5) 장경인대와 고관절 조정 이 조정은 유형1, 2, 3에 적용하며, 블록조정 전후로 가능하다. 장경인대는 장골릉에서 기시하여 대퇴골 대전자에 견고하게 결합되어, 경골의 측면부까지 섬유막으로 넓게 부착되어 있으며, 장경인대를 중심으로 후면에는 대둔근이 전면에는 대퇴근막장근이 영향을 주고 있다. 신체 표층에 가장 길고 넓은 장경인대는, 보행 시 체중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장경인대가 불안하면 보행은 물론이고 좌우의 이동편차가 생기고, 무릎과 허리에 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관절과 골반의 변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한쪽 둔부근육에 긴장이 있다면, 장경인대 후방부위에 긴장과 통증을 유발하고, 대전자의 외회전 변위가 생기며, 그로 인해 고관절의 동통과 서혜부 통증, 이상근증후근, 요근의 통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에 대한 검사는 두개천골요법의 발목 잡아주기, AMCT 진단법, 좌우 발목을 잡고 고관절 내회전 비교하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교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등척성 운동 등척성 운동은, 근육의 길이는 변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을 말한다. 앙와위로 누운 피술자의 교정하고자 하는 반대편에 선다. 시술자의 양손을 피술자의 대퇴골대전 후외측에 포개어 접촉한 다음, 피술자는 5번째 발가락이 테이블에 닿도록 외회전 동작을 하게 하고, 시술자는 대전자와 연부조직을 직상방으로 들어 올리는 등척성 운동을 5회 정도 해준다.
5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등척성 운동
(2) 신전 운동 다리를 구부린 다음, 동측 어깨방향으로 약간의 저항이 생길 때까지 밀어준 후에, 반대측 어깨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돌려준다. 돌려주는 중에 보다 강한 저항감이 생기는 지점이 있으면, 그 곳에서 저항감이 풀어질 때까지 기다려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정도 해준다.
(3) 추력 드롭 교정 위와 같은 방법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정와위 상태에서 교정하고자 하는 다리의 고관절을 90도 굴곡과 내회전 한 다음, 드롭을 파킹하고, 후하방으로 빠르게 교정해 준다.
6) 블록조정 진단과 교정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블록 조정을 해준다.
(1) 유형1의 진단에 따라 단족에 먼저 블록을 대고, 장족에 블록을 댄다. 블록을 댄 후 호흡을 길게 3번 정도 해준다. 30초 후에 장·단족을 확인해서 다리 길이가 같거 나 단족이 길어지면 제대로 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진단이 틀렸거나 블록조정을 잘못 한 결과이므로, 다시 진단을 하고 재확인 한다.
5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블록기법을 제대로 했다면 장·단족의 변화는 있는지 통증은 경감되었는지, 약한 근육(슬괴근)은 강해졌는지를 확인한 후, 10-20분 동안 그 상태로 환자를 쉬게 한다. 만약 통증이나 근육의 변화가 없다면 단족의 블록깊이를 조정해준다. 이렇게 블록을 조정하면 휴식 중에 천장관절긴장이 해소되고, 뇌척수액의 흐름이 원활해지 며,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는 등의 생리학적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근․골격계와 신경학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크레스트 사인과 달라 사인이 나타난 다.
(2) 달라 사인과 크레스트 사인의 진단과 교정 블록을 대고 어느 정도 있으면, 골반의 변위가 정상적으로 교정되면서, 달라 사인과 크레스크 사인 4곳 중에 뚜렷한 양성반응이 나타난다. 그 중 가장 긴장되고 예민한 부위를 major라고 하며, 임상에서는 크레스트 사인 부위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 major부위를 치유함으로서 효과적인 치유가 될 수 있다. 이유는 블록을 대고 골반의 변위를 교정하면, 천장관절의 움직임이 정상화 되면서, 뇌척수액이 원활하게 흐르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변형된 골반부위를 교정방향으로 자극해 줌으로서, “앞으로는 이러한 모습으로 유지해야 된다.”라는 정보를 뇌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치유가 오래 유지되고, 정상화가 될 수 있는 것은, 신체의 모든 정보가 근막과 뇌에 저장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뇌는 지속적인 자극, 일상적인 생활에 따른 정보, 평온한 상태에서의 정보 보다는 새로 운 자극에 반응을 더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신체의 일부가 절단되어서 없는데도 불구하 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Phantom pain을 들 수가 있다.
5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① 달라 사인(Dollar Sign) 달라 사인은 신체의 신경학적 반응부위이다. 천장관절의 변위는 둔부의 반응부위가 약해지게 되며, 그로 인해 둔부의 근육긴장이 생기고, 두개천골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로벳 반응계 참고) 이러한 신경 전달의 장애가 일어나고 심할수록 편측의 과긴장 상태를 만들며, 중추신경의 경막관을 통하여 두개저와 후두골에 비정상적인 움직임과 그로 인해 후두하근에도 심한 경직이 유발된다. 이러한 기능약화는 신체의 반응부위에서 쇠약한 상태로 나타나게 되며 둔부에서 동전크기의 달라 사인이 생긴다. 달라 사인의 반응은 골반과 후두골긴장이 클수록 좌우에서 분명히 차이가 난다. 결국 골반의 긴장은 후두골의 기저부에도 동일하게 유발되는데, 이는 약해진 골반을 후두골의 기저부에서 보상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유형1의 골반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후두골 기저부위를 이완해 주고, 달라 사인을 조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달라 사인의 위치는 후상장골극에서 아래로 7.5cm 바깥쪽으로 5cm 지점, 또는 후상장골극과 대퇴골대 전자를 이은 선에서 1/3지점이며, 크기는 동전만하다. 이 부위에 근긴장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이 중 눌러보면 가장 예민한 곳이 양성 (Major) 달라 사인이다. 엄지로 달라 사인 부위에 압력을 가해 상하좌우로 지그시 눌러본다. 근긴장과 탄력이 있으면 양성(Major), 근이 이완된 상태로 탄력은 없고 통증만 있으면 음성(Minor)이다.
5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달라 사인(Dollar Sign)
[대둔근을 조정해주는 방법] 이완된 대둔근을 수축시켜 단단하게 하기위한 스쿠프 테크닉(Scoop Technique)은 양손을 둔부의 상하에 두고 서로 마주한 후, 대둔근을 조이듯이 모으고, 약간 상방으로 들어 올려주듯 추력을 반복해주면 된다.
5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② 크레스트 사인(Crest Sign) 장골의 장화모양인 관절면에서 변위가 발생하면 선골과 요추부의 요방형근, 요부 척추기립근, 다열근의 고유수용체 반응이 차단됨으로써, 한쪽 근육은 약화되고 반 대쪽은 긴장된다. 이는 근력이 심하게 저하된 신체에 지지력을 유지해주기 위한 신 체의 평형감각 작용이다. 이러한 근육반응은 척수절에서 나오는 신경작용의 결과로, 건, 인대, 관절 등에 영향을 주며, 그로 인해 근육의 고유수용기가 구조적, 기능적 으로 변화되어 근육의 긴장이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근육을 통한 신체의 경고반응은 유형1에서만 나타나는데, 이를 크레스트 사인이라고 한다.
크레스트 사인(Crest Sign)
크레스트 사인 위치는 요추4번 극돌기에서 좌우 옆으로 약5cm정도의 척추기립근 위치에서 나타나며, 좌우에서 척추방향으로 지그시 압박하면 단단하면서 예민한 곳이 양성이다. 이러한 양성부위도 유형을 정확히 판별하여 블록조정과 교정을 해주면, 근육은 효 과적으로 반응을 나타낸다.
5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7) 달라 사인과 크레스트 사인 교정 블록을 댄 다음 10분 정도 있으면 유형 1의 변형골반이 정상화 되고, 뇌척수액의 흐름과 후두골기저부의 긴장도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다. 그 후, 신체에 바른 정보를 인식시켜 교정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달라 사인과 크레스트 사인을 교정해 줄 필요가 있다. 교정을 할 때는 원칙이 있으므로 이를 유의해서 한다. 첫째 : 같은 날 달라 사인과 크레스트 사인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둘째 : 달라 사인과 크레스트 사인 중, 양성을 먼저 교정해 준다. 셋째 : 블록이 있는 방향으로 교정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교정을 하고 나서 긴장된 부위의 근육이 회복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보고, 개선이 안 되면 몇 번의 교정을 더 해주면 된다. 다음은 여러 유형의 교정방법들을 예를 들어 설명을 하였다.
Scooping
사례 1) ‣ 좌측 단족 : 좌측에 크레스트 사인이 양성(major)이고 블록은 없음, ‣ 우측 장족 : 우측에 달라 사인이 음성이고 블록은 없는 경우의 조정법
① 양성인 크레스트 사인에 블록이 없기 때문에 먼저 교정을 해준다. 방법은 시술자의 두상골 부위를 피술자의 좌측 후상장골극에 댄 후, 척추 방향으로 torque를 수회 해준다.
5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② 피술자의 우측에 블록이 없기 때문에 대둔근을 Scooping을 수회 해준다.
사례 2) ‣ 좌측 단족 : 좌측 크레스트 사인에 블록 없음 ‣ 우측 장족 : 우측 달라 사인이 양성(major)이고, 블록이 없는 경우의 조정법
① 시술자는 우측의 대둔근을 Scooping을 수회 해준다. ② 시술자는 두상골 부위를 피술자의 좌측 후상장골극에 댄 다음, 척추 방향으로 torque를 수회 해준다.
사례 3) ‣ 우측 단족 : 우측 달라 사인이 양성이고, 블록 있음 ‣ 좌측 장족 : 크레스트 사인에 블록이 있는 경우의 조정법 ① 우측의 달라 사인에 블록이 있기 때문에 Scooping은 안되므로, 시술자의 두상골 부 위를 피술자의 우측 후상장골극에 댄 다음, 척추 방향으로 torque를 수회 해준다. ② 피술자의 좌측에 선 다음, 시술자의 수근부위로 피술자의 좌골 후부에 댄 후, 직하방으로 수회 추력 해준다.
6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8) 달라 사인 세라피 (Dollar Sign Therapy) 위의 달라 사인과 크레스트 사인 교정을 해준 후, 피술자의 달라 사인 부위에 반사요법을 사용한다. 방법은 피술자에게 통증이 있는 부위를 시술자의 손바닥을 대고, 다른 한손으로는 무지나 사지로 양성 측의 달라 사인에 댄 다음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번갈아가며 점진적으로 지압 해준다. (대략3분 정도)
9) 경막 테스트 (Cough Test) 유형1은 뇌척수액과 경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유형1의 환자에게 달라사인, 크레스트 사인의 조정을 마친 후에 경막 테스트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뇌척수액은 두개골과 천골의 움직임에 따라 경막의 수축과 신전이 일어나면서 조정 되고 있다. 특히 천골 기저부는 척주를 받치고 있으며, 1차 호흡 메커니즘의 굴곡과 신전을 연출하면서 뇌척수막의 정상적인 긴장을 유지하는 곳으로, 경막테스트 시 중요한 곳이 된다. 경막테스트 방법은 블록교정이 있는 상태에서, 피술자의 요추5번 극돌기에 시술자의 무지 중립위를 수직으로 가볍게 댄 후, 나머지 손가락은 두방을 향하도록 한다. 그리고 환자로 하여금 Cough Test 즉, 기침을 크게 몇 회 하도록 하면서 무지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그러면서 3가지의 변화를 확인한다.
(1) SB+ 천골 기저부(Sacarl Base)의 전방 변위로 인해 요추가 과도한 전만인 경우이며, 척추 경막은 신전상태가 되면서 경막이 하부요추에 서 횡으로 부풀어 난 상태로, 뇌척수액이 하부에서 상부로 잘 흐르지 않는 상태 인 SB+는, 기침을 크게 하면 요추5번이 정상의 위치로 가려는 움직임이 복와위에서 후방으로 올라가려한다.
6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SB천골 기저부(Sacarl Base)의 후방변위로 인해 요추가 후만된 경우이며, 척추경막은 굴곡상태가 되어 짧아지면서 위에 있는 뇌척수액이 아래로 잘 내려오지 않아 상부는 횡으로 부풀고, 요추에서는 경막이 메마른 상태인 SB-는, 요추5번이 더 이상 후방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됨으로서 기침을 크게 하면 움직임은 상방으로 가게 된다. 골반도 SB+ 보다는 더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낸다.
(3) 정상 천골기저부가 정상상태라면 굴곡과 신전상태도 정상이며, 요추의 전만각도도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경막 테스트에서는 상방, 하방의 2개의 동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게 된다. 약간 위로 뜨며 머리 쪽으로 재빨리 움직인다. 그리고 경막 테스트는 좌골신경통이나 디스크병변을 가진 환자에게는 복압을 증가시켜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심한 환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AK식 감별을 통해서 진행 할 수도 있다. 특히 디스크 질환은 척추에 압력이 증가하면 통증이 심하게 되는데, 중력에 의한 외부 압력이 증가하더라도, 요추내부의 압력이 작은11) SB-는 통증이 심하지 않으며, 반면 SB+는 외부압력은 좀 적더라도 척추신경 내부에서 발생하는 압력으로12) 인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11) 뇌척수액이 상부에서 하부로 잘 내려오지 않아 뇌척수액이 하부에서 말라 있는 상태 12) 경막이 하부요추에서 횡으로 부풀어 뇌척수액이 하부에서 팽창된 상태
6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0) 경막테스트 후의 교정방법 경막테스트를 한 다음 반응에 따라서 블록의 위치를 바꾼 후, 다음과 같이 조정해 준다.
(1) SB+ 유형에 맞게 블록을 전상 장골극에 대어 천골기저부의 경막을 들어 올리도록 한 다음, 시술자는 천골의 첨단(4번 주위)에 수근부를 댄다. 그리고 피술자에게 숨을 크게 들여 마시면서 테이블 가장자리를 잡고 호흡과 유사한 3초정도를 당기도록 한다. 이때 시술자는 첨단부위에 pumping을 한다. 피술자가 숨을 내쉬도록 하면서 시술자도 힘을 이완시켜주길 수회 해준다.
(2) SB유형에 맞게 블록을 대퇴골 대전자에 대고, 시술자는 천골의 기저부(선골1번)에 수근부를 대고, 피술자에게 숨을 내뱉으면서 테이블 가장자리를 잡고 호흡과 유사한 3초정도 당기도록 한다. 이때 시술자는 천골 기저부에 pumping을 한다. 피술자가 숨을 들여 마시도록 하면서 시술자도 힘을 빼도록 하기를 수회 해준다.
6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1) 맥관운동 이상진단과 교정 위와 같은 블록 기법을 통해 유형1에 대한 골반의 변위와 경막의 비틀림 문제가 조정되었으리라 본다. 그러나 조정이 부족하거나, 지주막하강과 경막관의 뇌척수액이 정상적인 순환에 장애가 있다면 그 부위의 신경근과 척추 주위는 긴장감이 형성될 것이며, 혈액순환 및 임파의 흐름에도 장애가 올 것이다. 이러한 부위는 SB+, SB-상태로 Pumping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문제 부위의 스트레스를 더욱 악화시켜 척추의 극돌기 부위에 2~3개의 척추 넓이에서 주위보다 창백하거나 붉은 색깔 변한다. 이러한 곳이 한군데 또는 몇 군데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그 곳이 맥관운동의 이상과 경막이 뒤틀린 부위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부위를 교정해준다. 만약 교정하지 않으면, 문제부위의 디스크에 영양공급이 안되고, 그로 인해 유형 3으로 갈 수도 있다. 교정 방법은 문제처에서 극돌기의 민감점을 찾아 45도 상방으로 A.M.C.T로 또는 수근부위로 교정해준다. 극돌기의 변위는 장부의 문제를 나타내기도 하는 것으로서, 장부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 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것이다.
12) 유형 1 두개골 조정(Basic one cranial) 유형1 두개골 조정이란, 치료를 통해 맥락총을 자극해주면서 뇌실을 확장하여 뇌척수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한 방법이다. 유형1 두개골 조정은 앞서 기술한 블록조정 전후로 진행할 수 있지만, 보통은 블록조정 후에 진행한다. 유형1은 경막의 긴장으로 인하여 중추신경계와 뇌척수액의 흐름에 문제를 유발하고, 그로 인해 5장 6부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경추1, 2번에 강하게 부착된 경막의 긴장은 후두골과 경추1번 사이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 부위 긴장은 주위의 구조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특히 척수경막과 두개내막의 긴장과 비틀림을 유발하게 되며, 과관과 경정맥공을 협소하게 만든다. 경정맥공이 협소하게 되면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두개골내의 경막과 정맥 등에서 혈액과 뇌척수액이 경정맥공을 거쳐 내경정맥으로 흐르고, 설인신경, 미주신경, 부신경(副神經)등의 뇌신경도 경정맥공을 통해 지나가기 때문이다.
6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후두골과 경추 1번의 구조물 이완은 CST(cranio sacral technique)에서 행하는 CRI(cranial rythmic impulse)기법을 응용한 것으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앙와위 상태에서 무지를 입에 넣고, 시술자는 피술자의 후두골과 경추1번 사이에 좌우사지 를 댄 다음 살며시 말아 올려주는 느낌으로 받쳐준다. 이때 유양돌기에 접촉하면 후두부 결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접촉해서는 안 된 다. (2) 피술자는 흡기 시에 무지를 힘껏 빨면서 양발은 배측 방향으로 굴곡(dorsi flexion)시킨 상태로 3초정도 유지했다가 원상태로 놓는다. (3) 피술자는 호기 시에 무지를 빼고 양발은 족저 방향으로 신전(plantar flexion) 시킨 상태로 3초정도 유지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회 해주면 후두골과 경추1번 사이에 대고 있는 시술자 의 손에 율동감이 느껴지게 되며, 이로서 치료가 성공적임을 알 수 있다.
13) 장기조정방법 목차 “라. 유형외 기법”에서 후두섬유조정을 참고한다.
6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유형(Category) 2
1. 유형2 개요 천골은 구조적으로 장골이 좌우에서 떠받치고 있고, 천골 기저부에서는 척추를 떠받 치고 있는 신체의 중심부이다. 장기간 중력의 영향을 받아 인대와 근육에 과 긴장 및 변위가 생겨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유형2는 천장관절의 체중축수부의 외상성 분리로 인해, 천장관절 후면 부위의 인대와 건 등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로, 일반적으로 외상으로 인해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골에 부착된 대퇴근막장근, 봉공근, 광배근은 천장관절이 안정성을 상실하여, 근육의 긴장이 유발되면서 인대가 해야 할 지지기능까지 근육이 하게 만든다. 이중 장골과 천골에 걸쳐 넓은 영역에 부착된 광배근의 단축성 긴장은 동측의 어깨 긴장과 더불어 상부승모근과 측두근의 경직이 생기며, 측두근은 악관절의 구조와 기능적 문제, 그리고 두개골의 긴장을 가져오게 되어 전신의 기능약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골반의 천장관절 부위는 측두하악 결합부를 제외하고, 신체에서 가장 많은 고유수용 신 경 종말을 가지고 있어, 이곳의 근육과 관절의 문제는 척추의 생체역학과 밀접한 관련 을 갖게 되므로, 유형 2가 치유되지 않으면, 추간판의 병변과 그로인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유형 3으로 진행되기 쉽다. 이러한 원인으로 유형 2는 두개골의 문제, 요통, 목통증, 어깨통증, 오십견 등의 만성 근․골격계의 증상을 유발한다. 유형2는 천장관절의 문제로 인한 근․골격의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골반을 조정해 균형 을 맞추어 줌으로써 삐뚤어짐을 해소하고, 찢기거나 분리된 것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유의사항은 유형1과 유형3을 유형2로 교정하는 것은, 유형2화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 단과 교정을 요한다.
6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유형2 진단요약 1) 자세분석 : 신체의 좌.우(↔)의 이동이 크다. (체중축수부의 이동을 본다). 측만이 보인다. 천골과 미골이 기울어져 있다. 2) 마인드 랭귀지 테스트 (Mind Language Test) : 요추5번 횡돌기 수평선상 장골릉 부위를 접촉할 때 근반응시 양성이다. 3) 제1 늑골두 테스트 : 단족부위로 대부분의 늑골두 한쪽에서 근육의 경직과 압통이 나타난다. 4) 종골긴장 테스트 : 아킬레스건에 긴장이 없다. 5) 장·단족 검사 : 단족이 있다. 6) 경추 압축테스트 : 경추 압축 후에 다리를 못 든다. 경추 3,4번의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7) 암포사 테스트 : 반응이 뚜렷이 나타난다. 8) 요근 테스트 : 한쪽 팔이 짧고 촉질시 요건에 통증 있다. 9) 대퇴근막장근 : 촉진시 압통이 있다. 10) 촉진테스트 : 단족의 무릎내측의 통증 있음/ 장족의 무릎외측에 통증 있음/ 서혜인대 압통 있음
6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유형2 교정방법 1) 장·단족 검사(앙와위) 천장관절 후면부위의 변형으로 오는 유형2의 장·단족 검사는 양와위에서 진행한다. 양성반응을 보다 뚜렷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장·단족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에는 등척성 검사를 진행한다. 방법은 시술자는 피술자의 발목 외측부위를 고정하고, 피술자는 외전을 하도록 하면서 시술자는 외전에 대한 저항을 3초정도 유지하기를 2~3회 정도 해준다. 그러면 골반의 외전근과 이상근의 긴장이 형성되면서 장골과 선골의 변위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2) 경추압축 테스트(Cervical Compaction Test)와 교정 이 테스트는 경추에 압박을 가했을 때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 모습을 살펴보는 방법이다. 경추의 변위가 있다면 먼저 이를 해결하고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3) 장요근 테스트와 교정 장요근은 유형1과 유형2의 피술자에게 해당 되며, blocking 이전이나 이후에 적용 가능하다. 요근은 골반의 불안전 상태와 관련이 깊으며, 유형2에 영향을 많이 주므로 정확한 진단과 조정이 필요하다. 유형 1처럼 요근을 조정하게 되면, 체중축수부에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어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형2에서의 요근 조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① 앙와위 상태에서 손을 두방위로 편 상태에서 손의 길이를 확인한다. 짧은 손 방향의 요근이 조정할 대상이다. ② 시술자는 조정하고자 하는 요근의 반대편에 선다. ③ 조정하고자 하는 피술자의 다리는 슬관절과 고관절을 굴곡을 한다. ④ 시술자는 미골에 위치한 손으로 피술자의 대퇴부 아래로 하여 고관절과 장골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듯이 잡아서 안정시킨다. ⑤ 다른 한 손은 장골서혜 인대 위 3~5Cm 부분에서 요근의 긴장부위에 수근부로 댄다. ⑥ 장골릉을 잡은 손은 발쪽으로 가볍게 견인하듯이 당겨주고, 장골을 고정한 다음, 요근에 댄 손은 살며시 외측방향으로 압력을 가한 다음 짧게 추력한다.
6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⑦ 요근을 조정한 후에 팔의 길이를 다시 재보아 균형이 맞았는지 확인해 보고, 부족하면 몇 회 더 해준다.
4) 장경인대와 고관절 조정 유형1의 장경인대와 고관절 조정법을 따라 진단하고 교정 해주면 된다.
5) 암포사 테스트(Arm Fossa Test) 유형2의 환자에게 필히 검사해야 한다. 암포사 테스트는 경추의 문제와 견관절의 문제가 있다면 광배근의 힘을 검사할 때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문제가 있다면 먼저 해결한다. 경추의 문제는 경추압축테스트를 통해서 해결하고, 광배근의 문제는 근반응 검사를 통해 약하면 근방추를 자극해 해결해 주면 된다. [검사방법] 시술자는 검사하려는 방향에 자리한다. 엄지를 제외한 사지의 지문부위를 서경인대에 나란히 놓고, 전상장골극의 바로 아래부터 치골을 향해 점진적으로 촉진을 한다. 이것이 상와(Upper Fossa)촉진법이다. 그 아래에 대고 하는 것은 하와(Lower Fossa)촉진법이라고 한다.
6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arm fossa test
(1) 상와 촉진 시 통증이 있거나, 근반응이 양성반응이면 장골이 정상에서 후방된 것이고, 봉공근내측 대퇴골에서 비틀려짐으로 인해 장골이 회선하게 된 경우이며, 이때 다리는 단족으로 나타나며, 변화는 다음과 같다.
U-Upper Fossa(상부의 약화) M-Medial Knee(무릎 내측의 긴장) S-Short Leg(단족)
(2) 하와 촉진 시 통증이 있거나, 근반응이 양성반응이면 장골이 전방된 경우이며, 이때 다리는 장족으로 나타나며, 변화는 다음과 같다.
L-Lower Fossa(하부의 약화) L-Lateral Thigh(무릎 외측의 긴장) L-Long Leg(장족)
7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6) 블록조정 (1) 단족에 먼저 블록을 댄다. 방법은 장골릉에 수평으로 블록을 대어 요방형근을 지지하도록 해준다. (2) 장족에 블록을 댄다. 방법은 대퇴골두선을 따라 블록을 댄다. 전상장골극의 수평이 같아지도록 한다. 이렇게 블록을 댄 후, 깊은 호흡을 2~3회 정도 하고 암포사 테스트 재확인을 한다. 약했던 포사부위가 강해졌다면 2분 안에 블록을 빼도록 한다. 2분 이상 유지하면 역전될 수도 있 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약하다면 장·단족의 진단이 잘못되었거나, blocking이 균형 있게 조정이 안 되었을 수 있으므로 이를 해결한다. 첫째, 단족의 블록 깊이를 조정해보고, 변화가 없다면 장족의 블록을 조정해 본다.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장족의 블록을 하방으로 약간씩 이동해 본다. 둘째, 대퇴사두근의 원위부를 테이블 방향으로 지그시 10초정도 눌러주어, 고관절과 장골의 움직임을 유발시켜 blocking의 효과를 줄 수가 있다.
7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7) 유형2 두개골조정(Basic two cranial) 두개봉합들의 골화로 인해 경직이나 가동성 저하가 된 것을 조정하여 회복시켜 줌으로서, 접형골과 후두골의 관절을 정상화 시켜주는 방법이다. 유형2 블록조정 중에 암포사 테스트 시 힘이 여전히 약하다면, 다음과 같이 두 가지의 방법으로 검사와 조정을 한다.
(1) 방법 1 호식한 다음 고개를 굴곡한 후에 암포사 테스트를 해서 힘이 강해지는지, 흡식한 다음 고개를 굴곡한 후에 힘이 강해지는지를 확인한다. 호식한 다음 고개를 신전한 후에 암포사 테스트를 해서 힘이 강해지는지, 흡식한 다음 고개를 신전한 후에 힘이 강해지 확인을 한다. 이중 힘이 강한 쪽으로 조정을 해준다. 이는 접형골과 후두관절 및 봉합들의 경직을 풀어주고, 가동성을 회복시켜주어 골반의 교정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줄 수가 있다. 조정방법은 등척성 운동치료를 해준다.
[ 흡식 후 굴곡 시 힘이 강해지는 경우 ] ① 시술자의 한손은 피술자의 후두골에 한손은 전두골에 손바닥을 댄다. ② 피술자는 흡식 후 전두부가 앞으로 기울도록 힘을 서서히 주고, 시술자는 이에 3초정도 저항을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정도 해준다.
[ 흡식 후 신전 시 힘이 강해지는 경우 ] ① 시술자의 한손은 피술자의 후두골에 한손은 전두골에 손바닥을 댄다. ② 피술자는 흡식 후 후두부가 뒤로 기울도록 힘을 서서히 주고, 시술자는 이에 3초정도 저항을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정도 해준다.
7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방법 2 이 방법은 시술자와 보조자 두 사람이 치료하는 방법이다. ① 보조자는 피술자의 머리 상부에 앉은 다음 왼손 수근부위로 피술자의 이마에 대고, 시지와 중지는 코 오른쪽옆 상악골융기에 약지와 소지는 코 왼쪽 상악골융기에 접촉 한다. 오른손은 대후두융기 아래에 수근부위로 접촉한다.
② 시술자는 피술자 오른쪽에 서서 암포사 테스트를 준비한다.
③ 피술자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무지를 입에 물고 2초 정도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발목을 배측굴곡 시킨다. 동시에 보조자의 왼손과 오른손은 두개골을 족방으로 지그시 밀어준다. 이때 시술자는 암포사 테스트를 진행한다.
④ 피술자는 무지를 빼고 숨을 크게 내쉬면서 발목을 신전시킨다. 이때 보조자는 왼손으로 접촉한 상악골과 전두골을 들어 올리듯 하고, 오른손은 전상방으로 부드럽게 올려주듯이 해준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1회만 한다.
7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8) 천골컵 조정(Sacral Cup Test) 유형2의 블록 교정이 실패했을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서, 천골의 활동부진으로 인한 대둔근과 슬괵근의 쇠약한 반응을 알 수가 있다. 상위컵은 선골공1~2번 사이이며 상와 단족과 연관되며, 하위컵은 선골공 3~4번 사이이며 하와 장족과 연관한다,
(1) 검사방법 ① 피술자를 복와위로 눕고, 다리를 편 상태에서 30도 정도 위로 든다. ② 시술자는 피술자의 발목을 잡고 테이블 방향으로 지그시 밀면서 근반응을 본다. 좌우를 검사하여 강하면 천골컵 조정이 불필요하지만, 약하다면 천골컵을 조정해준다. ③ 양성반응을 보인 곳이 있다면, 그 부위의 천골컵 상위와 하위를 테이블 방향으로 압력을 준 후, 홀드(hold)상태에서 다리의 저항을 검사하여, 강한 반응이 나오는 곳이 교정부위이다.
(2) 교정방법 : 교정부위를 두상골(Pisiform) 또는 엑티베이터 건으로 직전방 교정을 해준다.
7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9) 이상근 조정법 (SOTO : Step Out Toe Out) 천골컵 조정 후에 하지 방사통이 존재한다면 이상근 조정법이 유효하다. 이상근의 기시는 선골의 전면(선골1~4번 사이)에 부착되고, 종지는 대퇴골 대전자 상부의 내측면에 부착되어 천골의 변위와 고관절의 외회전 작용에 영향을 많이 준다. 그리고 요추4번~선골3번에서 나오는 신경이 좌골신경총으로 모여 이상근으로 빠져 나오면서 하지 방사통에 많은 영향을 주며, 하지의 길이차이와 짝궁둥이, 팔자걸음 등을 유발한다. 이상근 조정은 이상근을 짧게 해서 이완시켜주어 신경압박을 제거하는 것으로, 대부분 통증이 감소에 도움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일순간 통증이 더 증가되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상근 조정은 점진적으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적이므로, 피술자에게 먼저 이해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복와위 상태의 피술자에게 유형1의 장·단족에 맞게 블록을 댄다. (2) Step Out : 통증이 있는 다리를 둔부가 들리기 전까지 서서히 외전시켜 준다. (3) Toe Out : 다리를 외회전한 다음, 발목을 배측굴곡시켜 준 상태에서 10초간 유지한 다. 그리고 10초간 휴식하고, 다시 반복해주길 수회 해준다.
7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0) UMS. LLL조정 유형2는 대퇴근막장근과 봉공근이 인대화되어, 고관절과 슬관절의 내외측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암포사 테스트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하지의 유동술을 시행한다. (1) UMS조정 단족의 다리를 먼저 조정해준다. 다리를 구부린 다음 동측 어깨방향으로 약간의 저항이 생길 때 까지 밀어준 후, 외회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돌려준다. 돌려주는 중에 보다 강한 저항감이 생기는 지점이 있으면, 그 곳에서 저항감이 풀어 질 때까지 기다려준 후에 다리를 신전시켜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정도 해준다.
(2) LLL조정 다리를 구부린 다음 동측 어깨방향으로 약간의 저항이 생길 때까지 밀어준 후, 반대측 어깨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돌려준다. 돌려주는 중에 보다 강한 저항감이 생기는 지점이 있으면, 그 곳에서 저항감이 풀어 질 때까지 기다려준 후, 다리를 신전시켜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정도 해준다.
7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유형(Category) 3
1. 유형3 개요 심한 유형1이나 2가 조정되지 않으면, 유형3으로 진행된다. 유형3은 요추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디스크 탈출과 측만증 등의 문제가 생긴 것이다. 천장관절은 고정적 성향이 강하므로, 대부분의 기능적 운동은 요추에서 일어나며, 그로 인해 요추5번과의 기능이상으로 요추의 변위나,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요통 및 하 지 방사통 등이 유발되기 쉽다. 디스크의 정상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혈액공급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고, 연골이 손상 받을 수 있으며, 디스크 구성물이 흘러 추간공을 좁혀 결국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다리기능이 약해지면 또 요추 부분의 회전이나 기울어짐의 변화를 일으키고, 천골에 다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로 인한 증상은 움직이면 통증이 감소하고 서 있으면 통증이 증가하며,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증가하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심한 좌골신경통, 고관절의 한쪽 내회전의 증가, 경막의 영향으로 신경계의 장애, 흉쇄유돌근 약화, 미주신경의 기능저하로 인한 소화기 능 장애 등이 온다. 유형1은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며, 유형2는 천장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주어 중력에 대한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라면, 유형3은 요추5번의 변위로 인한 보상작용으로 발생하는 비정상적 자세로서, 척추의 기능과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통증을 조절해주는 것이 주목적이다. 유형3은 유형1,2보다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천장관절, 요선관절의 기능을 회 복시키기 위해 골반의 변위와 SB+ 와 SB-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또한 가장 정확한 blocking 방법이 요구된다. 작은 각도의 실수는 성공 또는 실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7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유형3 진단요약 1) 자세분석 : 유형3은 요추추체의 장애와 요근증후근 등으로, 유형1과 유형2가 동시에 나 타나면서 빙글빙글 도는 듯한 움직임이 있다(
). 신체가 한쪽으로 경사가 있다.
2) 마인드 랭귀지(Mind Language Test) : 귀 뒤의 경상돌기에 대면 근반응시 양성이다. 3) 제1 늑골두 테스트 : 늑골두와 관계가 없으므로 늑골두 테스트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난다. 4) 종골긴장 테스트 : 아킬레스건에 긴장이 없다. 5) 장·단족 검사 : 단족이 있다. 6) 경추 압축 테스트 : 양성반응이 없다. 7) 암포사 테스트 : 양성반응이 없다. 8) 요근 테스트 : 한쪽 팔이 짧고 촉진시 요근에 통증 있다.
3. 유형3 교정방법 로벳 반응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후두골과 경추1번은 천골과 요추5번과 관계가 있으므로, 유형3인 골반과 요추 5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추1번과 요근의 긴 장을 검사하여 조정해 준 다음 blocking 해준다. 후두하근의 긴장이 있다면 “후두골 손 끝 세워주기”를 해주고, 경추1번의 변위가 있다면 교정을 해주며, 요근의 긴장도 조정을 해준 후, 유형3의 블록 조정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 다음, 고관절의 문제도 조정을 해준다.
1) 후관골구 유동술 고관절은 실질적으로 골반과 신체의 변위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처라고 보기도 한다. (이소가이요법 참고) 고관절 주위에는 많은 인대와 근육이 집중되어있다. 그 중 장골대퇴인대는 전상장골과 후상장골에서 시작하여, 대퇴골대전자에서 Y자 형태로 모여 비골두에 부착이 되어있고, 신체에서 가장 크고 외측에 부착된 인대로서 보행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고관절의 신전을 제한해서 조절해주고, 장골이 후방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고관절의 변위는 장골과 천골 그리고 이상근과 요추에 긴장을 유발하므로 고관절 주위를 최대한 이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둔부의 근육을 잘 풀어주고, 후관골구 유돌술을 꾸준히 해준다면 유형3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7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방법은 (1) 피술자는 복와위로 눕고, 시술자는 통증이 있는 고관절 반대편에 선다. (2) 시술자는 피술자의 후관골구에 수근이나 무지를 대고, 다른 한손은 발목을 잡는다. (3) 발목을 골반으로 지그시 밀어주고, 저항이 생기면 외측에서 내측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이 수회 해준다.
2) 블록조정 유형3은 통증이 심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바른 블록조정은 임상결과에 매우 중요하다. 방법은 후관골구 조정을 마친 다음 블록조정을 해준다. (1) 피술자는 복와위로 편안하게 있는다. (2) 시술자는 단족에 블록을 먼저 댄다. 위치는 전하장골극 바로 아래에서 대퇴골 대전자 를 중심으로 20도 정도 하방으로 댄다. (3) 장족에 블록을 댄다. 위치는 전상장골근에서 45도 하방으로 댄다. (4) 호흡을 크게 2~3회 한 다음 통증이 개선이 되거나, 장·단족이 개선되면 그 상태로 20분 정도 블록을 유지한다. (5) 통증이 개선이 안 되면 단족의 블록을 30 초 마다, 하방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편안 하면서 통증이 개선이 되는 곳을 찾는다. 단족에서 개선이 안 되면 장족의 블록을 조 정하면 대부분 통증이 약해지는 지점이 나 온다. 그 상태로 10~20분 정도 블록을 유지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통증이 개선이 안 되면 이상근 증후군과 좌골신경압박의 문제를 검사해보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
7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이 조정을 하게 되면 대부분 통증이 감소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순간 통증이 더 증가되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적이므로 피술자에게 먼저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이상근 조정(SOTO : Step Out Toe Out) 이상근조정은 이상근을 짧게 해서 이완시켜주어 신경압박을 제거하는 것으로서, 조정방법은 유형2의 방법과 같다.
(1) 피술자는 복와위 상태에서 유형1의 장·단족에 맞게 블록을 댄다. (2) Step Out : 피술자의 통증이 있는 다리를 둔부가 들리기 전까지 서서히 외전시켜 준다. (3) Toe Out : 다리를 외회전한 다음 발목을 배측굴곡 시켜준 상태에서 10초간 유지한다. 그리고 10초간 휴식한 다음 다시 반복해 주기를 수회 해준다.
8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4) 좌골신경 견인법 신경자체가 긴장으로 인해 짧아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상근을 조정 후에도 통증이 존재한다면 부가적으로 좌골신경 견인법을 진행해 볼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복와위 상태에서 테이블을 손으로 잡는다. (2) 시술자는 피술자의 발목을 잡고 고관절과 요추가 살며시 늘어나는 느낌을 느끼면서 천천히 견인을 한 후에 5초정도 유지한다. 이때 피술자는 테이블을 잡은 손을 동시에 살며시 잡아당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5회 정도 진행한다.
위의 방법으로도 만족한 blocking이 안되면, 유형1에서 진행했던 cough test를 통해 블록을 다시 조정한 다음, 경막테스트와 조정을 해준다.
8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5) 경막테스트와 조정 유형3에서 경막테스트는 유형1의 경막조정과 의미가 다르다. 유형1에서 경막테스트는 맥관운동 이상에 의한 조정법이며, 유형3의 경막테스트는 추간판에 영향을 주는 조정법이다. 그래서 유형3의 경막테스트 조정은 유형1처럼 천골에 pumping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천골의 변위가 직접적으로 유형3의 문제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형1처럼 cough test를 통해 SB+ SB- 찾고, 교정은 블록위에서 하지를 견인해주면 된다. 다만 통증이 심한 사람은 이 테스트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대부분 디스크 병변 환자는 SB+가 많기 때문에 SB+로 조정을 해주게 된다.
(1) SB+ ① 피술자의 좌우전상장골극에 45도 하방으로 블록을 댄다. ② 시술자는 좌골신경통이 있는 쪽의 발목을 잡고, 피술자는 테이블을 잡는다. ③ 피술자는 흡식을 하면서 팔을 잡아당기고, 시술자는 다리를 천천히 5초 정도 잡아당겨준다. 이렇게 5회 정도 진행한다. (2) SB① 피술자의 좌우 대퇴골두 방향으로 블록을 댄다. ② 시술자는 좌골신경통이 있는 쪽의 발목을 잡고, 피술자는 테이블을 잡는다. ③ 피술자는 호식을 하면서 팔을 잡아당기고, 시술자는 다리를 천천히 5초 정도 잡아당겨준다. 이렇게 5회 정도 진행한다.
82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6) 요추변위 조정 위의 방법으로 진행을 마친 다음 요추의 변위에 따라 직접 수기교정을 진행 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사람을 상대로 직접교정을 한다는 것은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엑티베이터 교정이나, 칵스 교정법 등의 안전한 방법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 예로 우측이 단족이면 우측의 장골이 후하방이며, 우측 선골은 전하방이 되고 요추는 PL이 된다. 이럴 때 부담 없이 조정을 해줄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피술자는 복와위 상태로 편안하게 눕는다. (2) 시술자는 피술자의 좌측에 서있고, 블록은 좌측 전상장골극에만 댄다. (3) 시술자는 오른 손으로 피술자의 왼쪽 발목을 잡고, 왼손 무지로는 PL된 요추극돌기에 댄다. (4) 피술자의 왼쪽 종골이 둔부에 닿도록 지그시 밀어 준다. 이때 왼손의 무지는 극돌기가 우측 측방으로 이동하도록 가볍게 압을 준다. (5) 극돌기가 서서히 밀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5회 정도 해준다.
8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7) 좌위정형 블로킹 디스크 병변 상태에 있거나 유형3의 조정 과정에서 호전이 없는 경우에 좌위정형 기법이 적용된다. 좌위기법은 디스크 공간을 넓게 하여 신경근 압착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으로서, 효과가 있다면 외과수술을 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효과가 없다면 피술자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 기타의 방법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좌위정형 블로킹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피술자는 보드에 앉아 체중을 앞으로 싣고 손은 무릎에 얹고, 아래턱은 가슴부위로 당긴 자세로 시술이 끝날 때까지 유지시킨다. (2) 시술자는 들어 올리려는 요추 극돌기 하방에 무지를 댄다. (3) 피술자가 천천히 호흡을 들이쉬고 숨을 멈춘 상태에서, 요부가 후만이 되도록 가슴을 앞으로 약간 숙인다. 이때 시술자는 무지로 요추극돌기를 머리 방향으로 밀어 올려 10초간 유지한다. (4) 피술자는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가슴을 들어 올리면서 요추를 과신전시켜 전만이 되도 록 한다. 이때 시술자는 극돌기에 댄 무지를 전방으로 지그시 누른다. (5) 이와 같은 방법으로 2회 정도 한 후에도 상태가 호전이 있다면 재차 시도하되, 없다면 멈춰야 한다.
8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8) 유형 3 두개골 조정(Basic Three Cranial) 유형 3은 두개골 조정을 몇 가지 방법으로 진행을 한다.
(1) 방법 1 : CRI(cranial rhythmic impulse)기법을 응용한 방법 CRI는 후두골과 경추 1번의 구조물을 이완시켜주어 위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다음과 같이 한다. ① 피술자는 앙와위 상태에서 편안하게 있고, 시술자는 피술자의 후두골과 경추1번 사이에 좌우사지를 댄 다음 살며시 받쳐준다. 이때 유양돌기에는 접촉을 하면 후두부 결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접촉하지 않는다. ② 시술자는 후두골의 움직임을 따라 조정을 해주면 되지 만, 인위적으로 후두골에 접촉한 손가락을 전상방 방향 으로 살며시 올려준다. ③ 피술자의 호흡과 두개골의 무게로 인해서 시술자의 손 에 율동감이 좌우 대칭적으로 느껴지면 치료가 성공적 임을 알 수가 있다.
(2) 방법 2 : 시상봉합분리테크닉 (sagittal suture separatin technique) 이 기법은 두정골을 조정하고 직정맥동 부위를 자극하여, 뇌척수액의 흐름과 하지의 운 동 및 감각기능을 회복하고, 대뇌의 요추 추간판에 대한 반사부위를 조정하여 정상화 시켜주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다. ① 앙와위로 편안하게 누운 피술자의 머리 상부에 앉는다. ② 피술자의 시상봉합 좌우 2Cm옆에 무지를 교차해서(좌 측무지는 우측, 우측무지는 좌측)대고 외측으로 가볍게 압박을 가한다. 이때 두정골외측의 인상봉합 가까이에 댄 사지는 내측으로 가볍게 조이듯 압박을 가한다. ③ 시상봉합이 좌우로 벌어지고 두정골이 인상봉합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때, 두정골을 시술자 방향으로 지그 시 당겨주고 10초정도 유지했다가 살며시 놓는다.
위의 방법 후에도 좌골신경통이 존재하거나 시상봉합 근처(통천혈 주위)에 예민한 반응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해준다. ① 피술자의 왼쪽다리가 저리고 아프다면 시술자는 피술자의 흉쇄유돌근을 이완시켜 준 후에, 우측 통천혈주위에서 민감점을 찾아 무지로 가볍게 자극을 계속해준다.
8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② 이때 피술자의 왼쪽다리를 들었다 놓기를 수회 해준다. 들어올리기 힘들면 발목을 배측굴곡과 신전을 통증이 감소될 때까지 해준다.
(3) 방법 3 : 시상봉합분리테크닉 (respiratory temporal rocker technique) 이 테크닉은 모든 유형을 치료 후에 뇌척수를 안정시키고, 신체의 저항력을 증진시키며, 뇌척수액을 공급시키고 회복능력을 호전시키기 위해 실행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이 두 단계로 진행한다. 1) 1단계 ① 양손을 모아서 피술자의 후두골을 감싼 후, 무지구가 유양 돌기에 접촉되도록 한다.
② 흡기 시 : 시술자는 무지구로 유양돌기를 접 촉한 후에, 피술자가 흡식하는 때를 맞추어, 시술자의 양쪽 팔꿈치를 좌우로 벌리면서 유 양돌기를 압박한다. 이것은 측두골의 외측회전을 유발한다.
③ 호기 시 : 피술자가 호식을 하는 순간 시술자 는 양쪽 팔꿈치를 안쪽으로 모으면서, 유양돌 기를 압박한 무지구의 힘을 살면시 푼다. 이것은 측두골의 내측회전을 유발한다. 위의 방법을 5회 정도 해준 다음, SB+와 SB-에 따라서 2단계와 같이 진행한다. 2) 2단계 ① SB+면, 흡식을 할 때 시술자의 양쪽 팔꿈치를 벌리면서, 유양돌기를 지그시 압박한 상태로 10초 동안 유지했다가 살며시 푼다. ② SB-면, 호식을 할 때 시술자의 양쪽 팔꿈치를 모으면서, 유양돌기의 압박을 살며시 푼 상태로 10초 동안 유지한다.
8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바. 유형외 기법(Extra Category) 후두섬유시스템(Occipital Fiber System)에 대한 이론은 후두부섬유가 내부 장기의 방 어계와 골지건 반사작용의 이론을 중심으로 1931년 Dr. M Dejarnette에 의해 발표되 면서 시작이 되었다. 후두부에 부착된 근섬유들을 보면 제일 심층에 후두하근(소후두직근, 대후두직근, 상두 사근, 하두사근)이 부착되었고, 두반극근과 두판상근, 흉쇄유돌근, 승모근이 부착되었으 며, 위의 근육과 연계한 근육들은 흉추와 요추 전신에 폭넓고 길게 연계되어 있다. 근육은 신체의 감정, 내부의 병증 등의 모든 현상을 반영하는 표현체로서 근육을 통해 내부의 장기를 이해할 수도 있는데, 몇 가지를 예로 보면,
첫째, 병은 시간적 개념이다. 즉 현재의 병은 과거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만성일수록 병은 깊게 자리하며, 증상은 근육을 통해 반영이 되기도 하는데, 급성은 주로 표층에서, 만성은 심층근육에서 기능약화 및 긴장으로 나타난다. 후두섬유시스템에서도 후두상항선에 해당하는 Line1은 초기 피로를 나타내며, 심층근육이 부착된 후두하항선에 해당하는 Line3은 만성 피로를 반영하게 된다. 둘째, 후두섬유시스템에서는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의 접합부에 대한 근육평가를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근육은 근섬유가 머리카락처럼 꼬여 좌우측 7등분씩 14등 분으로 후두부에 부착이 되어 있으면서, 부신경(cranial 11번과 spinal root 두개 의 신경근)의 지배를 직접받고, 신체의 균형을 상부에서 조절하는 주된 근육으로 서 전신의 근․골격계의 균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신체에서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하고 긴장을 잘하는 근육은 저작근, 흉쇄유돌근, 승모근으로 이들의 긴장은 전신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이들을 잘 치료하면 내장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근육 인 것이다. 다시 말해,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것은 신체 어딘가에서 균형을 잃었다는 것으로, 상부에서는 악관절과 두개골의 균형, 하부에서는 경추, 흉추, 요추와 골반 등에서 균형을 잃고 척추의 변위를 유발하며, 그 부위의 경막이 긴장이 되어 척추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는 5장 6부의 기능에 도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8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셋째, 신체의 구조는 기능을 반영하는 것으로, 승모근이 부착된 후두상항선 내측에는 소뇌천막이 부착되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즉 후두부에 부착된 근육의 긴장은 뇌경막의 긴장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신경계 및 근육, 내부장기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넷째, 증상은 병적 반응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병원에서 병의 원인이 없다 해도, 신체에서 특별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기능의 문제를 표현하는 증상으로 반드시 검사하고 해결을 해야 한다. 증상이 오래 되면 결국은 구조적인 문제와 병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설명을 하였듯이, 후두섬유시스템에서 반응하는 부위와 연계한 척추 반응점은 신체의 기능약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진단하고 조정해 준다.
1. 후두근 섬유반응점 찾기
후두섬유시스템은 유양돌기와 후두골이 만난 후두측두 봉합에서 후두골 내측부위가 1번 지점이며, 외후두 융기13) 전까지가 7번 지점이다. 이는 후두근섬유가 머리카락처럼 꼬여 좌우측 7등분씩 14등분으로 후두부에 부착된 것 과 같다. 이 지점의 긴장은 경추, 흉추, 요추의 반응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Occipital Line이 있는데, 이 부위는 병의 초기단계에서 부터 반응을 나타내 며, 어느 부위가 민감한가에 따라 병의 깊이와 문제척추 및 장기를 유추할 수 있는 곳 으로, 3개의 Line이 있다.
Line1은 승모근이 부착된 후두부 상항선에 위치한다. 척추부위의 변위는 해당 경막의 긴장을 유발하며, 이는 경막이 많이 부착된 상부 경추와 후두골부위에 긴장을 유발하게 되고, 관계한 후두근 섬유의 골지건 기관에 반응을 유발시킨다. 그로 인해 Line1은 팽창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기전은 자율신경계의 문제를 보상 하기 위한 작용으로 내부 장기의 초기 피로도를 나타낸다.
13) 외후두 융기 : EOP external occipital protuberance
8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Line 2는 Line 1에서 손가락1 횡지 아래에 있으며 중기 피로도를 나타낸다. 초기피로가 해결이 안 되면 이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후두근 섬유로 하여금 두개경막을 당기며, 그로 인해 Line 2에서 팽창반응으로 인한 긴장이 유발된다. Line 2에서의 긴장은 해당 부위의 내과적인 질환이 발생하여 기능이 현저히 떨어 진 상태를 나타낸다. 예로서 만성 소화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특별한 진단이 나오지 않거나, 하지 방사통이 심한데 요추의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그러 한 상태를 말한다. Line 3은 후두하근이 부착된 후두부하항선으로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 만성 질환 및 내장기의 문제가 병적으로 뚜렷이 진행되면 골지건 기관은 근방추세포를 신전시켜 근육섬유로부터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며, 이로 인해 Line 3에 근섬유의 팽창이 형성이 된다. 암인 경우에는 Line 3에서 돌처럼 경직된 결절이 만져지기도 한다는 임상이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몇 번째 Line에서 몇 번 지점에 긴장이 있는 가는 그와 관련된 척추의 변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척추변위에 따라 내부 장기의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이를 찾아 치료하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방법으로, 유형1에 환자에게는 필히 치료해주어야 한다. 후두섬유의 반응은 좌우 어느 곳이 긴장되어 있고, 민감한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없 으며, 장부의 기능이 약해지면 반응하는 반사점인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좌측 장기는 좌측 후두섬유에서 우측 장기는 우측섬유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찾는 방법과 연계된 신경근은 다음과 같다.
1) 찾는 방법 1 ① 피술자는 복와위로 편안하게 있고, 시술자는 피술자 옆에 앉는다. ② Line 1은 시지를 접촉하고, Line 2는 중지를 접촉, Line 3은 약지를 접촉한 다음, 각 부위를 상하로 비비듯이 일정한 압력으로 자극을 가한다. ③ 민감 부위가 없다면 2번 지점으로 옮겨 Line 1, 2, 3을 동일하게 검사를 한 다. 위와 같이 7번 지점까지 검사를 한다. 좌측과 우측을 검사하여 가장 민감 한 부위를 찾는다.
8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찾는 방법 2 ① 피술자는 복와위로 편안하게 있고, 시술자는 피술자 상부에 앉는다. ② 시술자는 좌측과 우측 Line 1에 약지, 중지, 시지를 댄다. 약지는 1번 지점, 중지는 2번 지점, 시지는 3번 지점에 댄 다음 각각의 부위 를 개별적으로 상하로 비비듯이 일정한 압력으로 자극을 가한다. ③ 민감 부위가 없다면 4, 5, 6, 7번 지점으로 옮겨 동일하게 검사를 한다. 위와 같이 Line2, 3번을 검사를 하여. 좌우측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를 찾는다.
9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후두부 섬유 라인(Occipital Line Reflex Chart)과 관계 척추 부위 Occipital Line One Reflex Chart : 초기 - 내부 장기의 초기피로 후두근섬유
1
2
3
4
5
6
7
경 추
1
2
3
4
5
6
7
흉 추
1-2-10
3-12
4-5
6
7
8
9
1
2
3
4
5
요 추
Occipital Line Two Reflex Chart : 중기 - 내부 장기의 중기피로 후두근섬유
1
2
3
1-29-10
3-11 -12
4-5
6
7
8
요 추
1
2
3
4
천 추
1
2
흉 추
4
5
6
7
5
4
* 요추 1, 2, 4번의 반응은 천추 1, 2, 4번으로 나타난다.
Occipital Line Three Reflex Chart : 만성 - 내부 장기의 만성피로. 병원협진 후두근섬유
1
2
3
4
5
6
7
경 추
1-2
1-2
1-2
1-2
1-2
1-2
1-2
흉 추
1-12
2-11
3-10
4-9
5-8
6-7
요 추
5
4
3
2
1
91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장기 반사표 후두근 구 역 1
2
3
4
5 6 7
92
Line One T1 심장(관상동맥)
후두부 섬유 라인 Line Two Line Three T2 심장(심근경색) T1 심장(관상동맥)
T2 심장(심근경색)
T9 부신
T12 신장
T10 소장
T10 소장
T3 폐(호흡장애)
T3 폐(호흡장애)
L5 전립선, 자궁 T2 심장(심근경색)
T12 신장
T12 신장
T4 담낭 T5 위(위액)
T4 담낭
L4 대장 T3 폐(호흡장애)
T5 위(위액)
T10 소장
L5 전립선, 자궁
L3 요도, 생식선 T4 담낭
T6 췌장(췌액)
T6 췌장(췌액)
L2 맹장
L2 맹장
T7 비장
T7 비장
L3 요도, 생식선 T8 간
T3 폐(호흡장애) T8 간
T4 담낭 증후군 T9 부신
T4 담낭 증후군
T5 위(위액)
T11 신장
L5 전립선, 자궁
T9 부신 L2 맹장 L1 회맹부 T5 위(위액) T8 간 T6 췌장(췌액) T7 비장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2. 악순환의 고리 신체는 피부나 근육의 문제가 내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내장기의 문제가 피 부와 근육에 영향을 주는 기전을, 생리학에서는 체성 내장기 반사(visceral-somatic reflex) 또는 내장기 체성 반사(somatic-visceral reflex)라고 한다. 신체는 이러한 기전으로 표리(表裏)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내장기의 문제만 해결한 다거나, 근육이 아프다고 근육만을 푼다거나, 척추의 변위만을 교정한다면 궁극적인 해 결보다는 문제유발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된다.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한 주체척추와 장부 그리고 자율신경의 흐름을 조절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음식을 먹고 위(胃) 기체가 되면, 자율신경중 구심성신경이 척수를 거쳐 뇌에게 위급함을 전달하게 된다. 뇌는 이 상황을 과거에 경험했던 오감의 정보와 현재 상태를 종합하여, 원심성 신경을 통해 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한 부위들에 게 전달하게 된다. 이러한 전달체계가 잘 이루어져야 신체는 빠르게 대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데, 경추 5번 횡돌기의 전연에 위치한 post-ganglion(신경절)에 이상이 있으면, 신체의 정보를 중추신경계에 보내는 구심성신경절의 역할이 떨어지게 되고, 늑골4~5의 중간지점인 흉골에 위치한 pre-ganglion에 이상이 있으면, 정보에 따른 운동명령을 내려 보내는 원심성신경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S.O.T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책으로
CMRT(chiropractic
manipulative
reflex
technique)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게 된다. 문제의 장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한 척추(신경근)를 조절하고, 정보전달에 관여하 는 post-ganglion과 pre-ganglion을 통해 장부를 조절해 줌으로서 악순환의 고리를 해 결할수 있게 된다. 해결방법으로는 후두섬유조정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동양의학의 경혈학으로 본다면 원심성신경에 해당하는 유혈, 구심성 신경에 해당하는 모혈, 요혈(상지와 하지에 있는) 을 함께 생각하면서 풀어줄 때에 보다 효과적이다.
93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후두섬유 조정(Occipital Fiber Technique) 후두섬유 조정은 후두근 섬유부 반응점에 따라 해당 척추분절과 해당 내장기를 치료 하는 방법으로써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1) Line 1 Reflex 조정 후두섬유 Line1에서 가장 민감한 지점이 5번이라면, 다음과 같이 조정해준다.
① 피술자는 복와위로 편하게 눕고, 시술자는 Line 1번의 5번 지점과 관계한 경추5번, 흉추7번, 요추3번에서 극돌기의 민감점과 횡돌기의 민감점을 찾는다. 이는 서로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민도에 따라 림프순환장애가 어느 정 도인지 알 수 있으며, 치료 후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찾은 후에 시술자는 피술자 옆에 안정감 있게 자리한다. ② 시술자는 두방 쪽의 손으로 Line 1의 5번 지점에 중지손가락(또는 편한 손가락) 을 접촉한 다음 쾌압 정도의 자극으로 상하로 비벼준다. 이때 족방 쪽의 검지 손으로는 경추5번의 좌우측 횡돌기 주위를 엄지와 검지로 같은 자극을 준다. 흉추와 요추는 좌우측 횡돌기 중에서 가장 예민한 곳에 검지 손가락을 접촉한 다음, 이 곳에서 moisture(따뜻한 열감 또는 촉촉한 느낌)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후두섬유를 자극해준다. 이러한 변화는 문제의 척추분절에서 림프순환이 되고 있 다는 것을 의미한다.
94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③ 경추에서 자극이 끝난 후에는 엑티베이터 건이나 손으로 극돌기를 두방으로 thrust해준다.
④ 위와 같은 방법으로 흉추, 요추를 조정해준다.
2) Line 2 Reflex 조정 신경은 신체의 감각정보를 받아 중추신경계로 보내는 구심성 신경이 있고, 이 정보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고 대처하도록 운동명령을 내리는 원심성 신경이 있다. 대부분 구심성신경은 척수의 후근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원심성 신경은 전근에서 이루어진다. post-ganglion(구심성 신경 역할)의 문제는 신체의 문제를 중추신경계로 제대로 보내질 못하며, pre-ganglion(원심성 신경 역할)의 문제는 중추신경계에서 내부 장기의 문제 해결책을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척추를 교정하여 원심성 신경을 회복하고, 내장기를 조정하여 구심성 신경을 회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장이 약한 사람은 심장의 구조와 기능에 관계한 신경, 림프순환, 혈액순환, 근막, 경락순환 등이 약화될 것이다. 결국 심장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것을 치유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악순환의 고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심장과 관계한 척추의 변위를 교정했어도 심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내장체표반사(visceral somatic reflex)의 기전으로 척추는 또다시 변위를 가져올 것이며, 척추의 교정 없이 심장의 문제만 본다면 문제의 척추의 변위로 인해 심장은 또다시 기능약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95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근원적인 방법 중에, 반사조작테크닉(CMRT - chiropractic manipulative reflex technique)은 S.O.T에서 권장하는 방법이다. Line 2의 긴장은 내부 장기의 구조와 기능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 CMRT가 필요하며, 조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Line 2에서 가장 민감한 지점이 3번이라면 다음과 같이 조정해준다. ① 피술자는 복와위로 편하게 눕고 시술자는 Line 2 번의 5번 지점과 관계한 흉추4, 5번, 요추1번, 천추1번에서 극돌기의 민감점과 횡돌기의 민감점을 찾는다. 이는 서로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고, 예민도에 따라 림프순환장애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으며, 치료 후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 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찾은 후에 시술자는 피술자 옆에 안정감 있게 자리한다. ② 시술자는 두방 쪽의 손으로 Line 2의 5번 지점에 중지손가락(또는 편한 손가락)을 접촉 한 다음 쾌압 정도의 자극으로 상하로 비벼준다. 이때 족방 쪽의 검지 손으로는 흉추4, 5번의 좌우측 횡돌기 중에서 가장 예민한 곳에 검지 손가락을 접촉한다. 이곳에서 moisture(따뜻한 열감 또는 촉촉한 느낌)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후두섬유 를 자극해준다. 이러한 변화는 문제의 척추분절에서 림프순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③ 흉추에서 따뜻한 변화가 나타난 후에는, 검 지 손가락은 횡돌기 부위에 그대로 두고, 그 검지 손가락 위를 주먹으로 가볍게 직전방으 로 thrust해주어 신경계와 림프순환장애를 해 소해준다. 이 부위를 엑티베이터로 교정을 해도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요추1번, 천추 1번도 해 준다.
④ 복와위에서 조정이 끝나면 피술자는 앙와위로 눕는다. 그리고 다음의post-ganglion과 pre-ganglion를 비교해서 가장 양성반응을 보이는 곳을 찾는다. 이렇게 찾은 ganglion(신경절)은 위에서 설명한 장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반사점 으로 활용을 하게 된다.
96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 post-ganglion은 신체의 정보를 중추신경계에 보내는 구심성신경절의 역할을 하며, 그 반사점은 갑상연골 하연이며 경추 5번 횡돌기의 전연에 위치한다. * pre-ganglion은 정보에 따른 운동명령을 내려 보내는 원심성신경절의 역할을 하며, 그 반사점은 유두사이(늑골4~5)의 중간지점인 흉골에 위치한다.
⑤ 흉추 7번과 관계한 비장부위(CMRT에서 제시하는 그림참고)에 손바닥을 대고, 다른 한손은 ganglion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곳에 시지와 중지를 대고, 비장부위에 댄 손바닥 주위가 이완이 될 때까지 가볍게 자극을 준다.
pre-ganglion이 양성일 때
post-ganglion이 양성일 때
위의 방법은 SOT에서 pre-ganglion과 post-ganglion사이에서 발생하는 내부장기와 의 신경방해물질을 제거함으로서 “악순환의 고리”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리고 내부 장기의 이완이 부족하거나, 내부 장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자극요법 이 필요할 경우에는, 해당 장부의 경맥을 조절하거나, 복부지압 등을 통해서 근막과의 유착현상을 제거하고, 장기의 주요 생리학적인 Mobility(유동성)와 motility(내장기의 고 유자율운동성)를 회복시켜주어,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이 활성화됨으로써 근원적인 치유 에 도움을 줄 수 있다.
97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3) Line 3 Reflex 조정 Line 3은 만성질환 및 내장기의 문제가 병적으로 뚜렷이 진행된 상태로서 병원의 진단과 병행해서 치유하는 것을 고려한다. 조정방법은 위의 방법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여기에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병행하여 물질의 변화, 즉 세포의 변화를 통해 조직이 재생이 되고 회복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놀라운 능력이며, 축복인 것이다. 결국 치유는 이러한 원리를 시술자나 피술자가 서로 믿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유방법은 문제가 되는 부분과 관계하고 영향을 주는 신경, 림프, 혈액, 호르몬, 근육, 5장 6부, 정신적인 부분들을 조절해주면 신체는 분명 좋아질 것이다. 간단한 예로, 심장이 약하면 흉추2번~5번, 사각근, 견갑하근, 심장의 허실에 따른 보사를 해주는 것 등이다.
척추부위
장부반사점 위치
흉추1
1
심장(관상동맥) 증후군
2
2
심장(심근경색) 증후군
3
3
폐(호흡장애) 증후군
4
4
담낭 증후군
5
5
위(위액) 증후군
6
6
췌장(췌액) 증후군
7
7
비장 증후군
8
8
간 증후군
9
9
부신 증후군
10
10
소장 증후군
11
11
신장 증후군
12
12
신장 증후군
요추1
13
회맹부 증후군
2
14
맹장 증후군
3
15
요도, 생식선 증후군
4
16
대장 증후군
5
17
전립선, 자궁 증후군
CMRT(chiropractic manipulative reflex technique)
98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4. 승모근 섬유와 조정방법 승모근의 조정은 모든 유형을 치료 후에 남아 있는 척추의 변위와 그로 인한 통증완화에 진단하고 치유하는데, 그중 유형2의 연장선상에서 활용된다. 그리고 승모근 섬유는 후두섬유 Line 2와 관련이 많다. 승모근은 구조적으로 후두부와 경추, 견갑대, 흉추에 폭넓게 분포된 근육으로서 신체의 변위를 민감하게 감시하고 반응을 하는 곳이다. 특히 장부의 기능약화나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면 근육의 스트레스와 척추부위에 림프순 환과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체온의 변화가 오며, 이를 감지하는 루피니소체가 승모근 섬유에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루피니 소체는 척수부분의 추궁근 쪽에서 기시하며, 진피, 피하조직, 관절낭 안에 위 치하며, 수상돌기 종말흡입기를 가지고 있어 신체의 지속적인 압력에 반응하고 있다. 그리고 루피니 소체의 종말부는 흉추와 요추의 극돌기와 횡돌기 사이의 유두돌기에서 촉진할 수가 있으며, 여기에 부착된 다열근의 긴장은 극돌기에 민감점을 유발하게 되 며, 이 극돌기에 부착된 승모근섬유에 반응을 일으키는 요소가 되므로, 승모근은 다른 근육보다 척주의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승모근 반사표를 통해 관계한 부위를 조정해 줌으 로서 유형별 블록조정이 실패하거나, 조정 후 잔여 통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승모근 반사는 좌우 견봉이 1번이며, 흉추 1번 극 돌기 전이 7번이 된다. 이렇게 구분된 반사점을 양 무지로 일정한 압력과 방향으로 눌러 보아 좌측과 우측을 눌러보아 양성반응을 보인 곳을 찾아 해당 척추분절과 장기를 교정 해준다. 양성반응은 사라질 것이며, 남아 있다면 좀 더 조 정해주면 된다. 다시 검사하면 새로운 곳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면 그에 대한 조정을 해주면 된다.
99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승모근 반사표 (Trapezius Chart) 승모근
1
2
3
4
5
6
7
경 추
1
2
3
4
5
6
7
흉 추
1-2-10
3-11-12
4-5
6
7
8
9
1
2
3
4
5
요 추
100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의 주요 역사] • 경혈지압 창안
1958
원로회장이신 고광석 박사님이 창안한 경혈지압을 태릉 인근체육관에서 무료 시연을 하며 수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경혈지압의 체계를 수립함
1970 1974 1980
•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자연물리요법 연구원” 개원 국내외 활발한 교육과 제자배출을 통해 경혈지압 전파 • 일본지압전문대학과 기술교류 결연 • LA ‘Japan EXPO’ 한국 대표로 참가 한국의 경혈지압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됨
1983
• 경혈지압과 척추교정요법전서 출판기념회 개최
1985
• WUM(세계평화문화인대회) 참석, 세계평화상 수상
1988
• 한세영 현 학회장 입문
1989 2000
2004
2005
• 신문, TV, 라디오 등 활발한 언론활동 및 강연 등으로 경혈지압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 • 동양자연물리학술원으로 개명 - 한세영 학술원장 취임 동양자연물리학술원 제 1기 졸업생 정식배출 시작 • 제 1차 한일친선지압 기술교류 연수 - 일본나미코시 지압전문대학 • 은평 서부재활원과
봉사활동 결연
• 제2차 한일친선지압 기술교류 연수 • 호원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로 개명 - 한세영 학회장 취임
2006
• 제3차 한일친선지압 기술교류 연수 • 한국경혈지압협회 발족(수기인의 권익보호단체) - 한세영 협회장 취임 • 베네수엘라 마르병원과 인력교류 협약체결 & 1차파견 • 제4차 한일친선지압 기술교류 연수
2007
• 베네수엘라 마르병원과 인력교류 협약체결 2차 파견 • 경혈지압 소식지 제 1호 발행 • 노원천애재활원(사회복지 사단법인 1호)과 봉사활동 결연
2014
• 제74기 졸업생 배출 (2014. 4. 현재 *매년 1,4,7,10월 졸업검정실시)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55년 전통 대한민국 최고의 수기요법 전문교육기관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02-763-3055
교육기술자원부 등록 평생교육기관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는 50여 년간의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한국 최초의 경혈지압 전문교육기관으로써, 정통수기요법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기초부터 실제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교육 프로그램 안내 ]
전문가 정 규
과 정
과 정
일반과정
경혈지압 전문반
3개월
서봉 발마사지
2개월
동양14경락마사지
2개월
카이로프랙틱
6개월
경혈지압 야간반
12주
서봉균형요법(SBT) 초급반
10주
서봉균형요법(SBT) 중급반
10주
서봉균형요법(SBT) 고급반
10주
수기인을 위한 다양한 특강
-
특 별 과 정
* 회원의 실력함양을 위하여 훌륭한 강사진을 초청하여 수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까페를 통하여 공지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본 학회의 모든 교육은 순환식으로 진행되므로, 언제든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 각 과정당 1회 무료청강제도가 있으니, 수업을 들어보시고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 한번 등록으로 전문가가 되실 때까지 재수강이 가능합니다. • 현업에서 일하시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학회로 오셔서 물어 보세요 선배, 실장, 학회장에게 수시로 물어 궁금증을 해결해가면서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그램 및 개강안내는 다음까페 지압동산(www.서봉.com)을 참고해주세요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 인증서 발급에 대하여 ]
아래와 같이 신청 자격이 되시는 분에 한하여 일정 절차를 거쳐 매년 1월, 4월, 7월, 10월 실시하는 졸업식에 인증서를 수여해 드립니다.
◎ 인증서 신청자격 출 석
과목별 교육기간의 70%이상 출석
봉 사
3회 이상 참석
◎ 인증서 발급기준 · 이 론 시 험 : 60점 이상 · 실 기 시 험 : 60점 이상 · 리
포
트 : 제출자
1. 인증서 발급은 교육과정 및 교육시간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자로서 학회에서 실시하는 이론과 실기를 합격한 자로 합니다. 2. 본 학회는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교육원입니다. 회원의 실력향상을 위해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되, 회원의 취업 요청이 있을 시에는 지원은 하되 학회의 검증을 통해 인정을 받아 인증서를 취득한 자에 한 합니다.
여러분들의 비전... 55년의 정통과 신뢰가 있는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와 함께 시작하세요.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since 1958
펴 낸 이 : 한세영 편저, 장완주 그림 펴 낸 곳 :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주
소 :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1가 49번지
대표전화 : 02) 763-3055 홈페이지 : www.서봉.com
한국서봉경혈지압학회
www.서봉.com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