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상반기]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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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WELFARE FOUNDATION

2016 Vol. 01

2016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 대상(우승)에 빛나는 성남율동생태학습원 ‘내가 바리스타’팀


Contents

GLOBAL WELFARE FOUNDATION 2016 Vol. 01

03 Intro

22 행사 리뷰 2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 행사리뷰 1

나눔플랫폼 리뷰

2016년 해피란 프로젝트 24 사진으로 보는 상반기 이모저모

08 기관 방문 취재, 소개

지구촌교회 블레싱식당

26 후원자 이야기2

용인시사랑의집 모질상 후원자

10 종사자 이야기

지구촌리더십

30 지역사회 지원이야기

이정우 상임이사 인터뷰

1 ) 좋은 변화가 기다리는 내일을 준비합니다. 2) 할아버지 할머니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14 기관이용자 이야기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바리스타 직업훈련

34 자원봉사 안내 35 나눔 안내

18 봉사자 이야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동화구연봉사단 윤명자

36 함께 해주신 분들 39 재단ㆍ기관정보

20 후원자 이야기1

경희본한의원 현영환 원장

발 행 일 2016. 7. 발 행 인 이동원 발 행 처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연 락 처 T. 031-270-8195 F. 031-270-8190 홈페이지 www.jwf.or.kr 주

소 주사무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48번길 41교회 405호 분사무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52 MD프라자 804호

디 자 인 그래픽오션 02-3422-5612 www.graphicocean.co.k 캘리그라피 임캘리 www.imcalli.com


Intro

어느덧 지구촌사회복지재단도 14번째 여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나온 시간만큼 지구촌의 나눔 문화도 한 뼘 더 성장했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희망의 이야기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모아온 따뜻한 이야기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소식지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헌신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사역에 동참해 주신 현장종사자, 후원자,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곳에 소개되는 지구촌의 이야기들을 통해 이웃사랑과 섬김의 기쁨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큰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행사리뷰 1

2016년 해피란 프로젝트

다른 것과 달리, 사랑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피란저금통(이하 해피란)을 가져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진심이 묻어있었고, 약 두 달 만에 돌아온 해피란은 사랑 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해피란을 배포하고 수거하는 과정 가운데 불편함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을 전하고자 봉사자들 또한 기쁨과 웃음으로 헌신하였습니다. 정말이지, 놀라운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04-05

함께하는 행복을 위한 해피란 나눔 유난히 추웠던 올해 겨울이었습니다. 영하 17도라는 혹한의 날씨에 올해의 해피란이 지구촌교회 성도들에게 찾아 갔습니다. 얼어붙을 듯 살을 에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석한 성도들은, 올해로 7년 째 진행되어 이제는 익숙한 해피란을 그냥 지나쳐가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많은 성도들이 해피란을 하나씩 손에 들고 갔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해피란을 하나씩 품에 안았습니다. 두 주에 걸쳐 지구촌교회의 분당·수지성전과 각 채플에서 해피란을 배포 하고 배포가 끝난 이후에도 자율 배포대를 설치하여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 해피란으로 하여금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희망과 사랑의 씨앗, 해피란 수거 해피란은 ‘부활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하자’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에, 연초에 배포되고 부활절에 맞추어 수거 하게 됩니다. 올해 해피란 수거는 마음 모아주시는 분들과 조금 더 친밀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닭 인형탈인 ‘꼬기’와 ‘꼬미’도 함께했습니다. 두 꼬꼬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아서 해피란 수거 현장에 즐거움과 활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피란을 넣어주었는데, 특히 어린 친구들이 힘껏 손을 뻗어 묵직한 해피란을 넣는 모습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의 바람과, 작은 것일지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행사리뷰 1

모두가 함께했던 해피란 계수 4월 말의 봄날. 해피란 계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산하기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랑을 꼭꼭 담아온 해피란을 계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2,400개의 해피란을 개봉하여, 동전을 일일이 분류하고, 금액을 집계하는 과정들이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테이블마다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해피란에 사랑을 모아준 분들은 물론, 배포와 수거, 계수에 노력으로 함께해 준 모두가 감사했던 순간이

해피란 수익금

3,400만원

었습니다. 계수를 통해 집계된 약 3,400만원의 해피란 수익금은 새터민을 위한 복지사업기금과 해외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뜨랑슈아 N’, ‘Sewing Harmony’ 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06-07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은 이렇게 7년 동안 해피란을 진행해 왔습니다. 몇 달간의 준비를 거쳐 배포와 수거, 계수를 하고 모아진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시대적 필요에 맞추어 사용해 왔습니다. 무상급식이 실시되기 전, 지역사회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했고,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의 적응과 역량개발을 지원하였습니다. 2014년부터는 지구촌 교회 ‘3N 3G’ 사역에 맞춰 ‘North Korea’비전을 품고 해피란 수익금으로 ‘북한’관련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새터민이 직업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한 직업훈련 및 자립지원 프로 젝트, 북한 장애인의 인권을 개선시키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 삶의 어려움으로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고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의 가족기능강화를 돕는 워크샵 등 해피란을 통한 마음이 북한으로, 통일 한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새터민들이 직업을 갖고 꿈을 이루 기도 하였으며, 자신의 삶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그들 스스로 또 다른 나눔을 실천 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더욱 뜻 깊은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이웃을 위해 나누고 사랑을 전해준 분들이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해피란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이며, 전해주신 사랑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랑을 나눠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피란 사용 내역 (2010~2016) 2010년 용인시/성남시 지역사회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2011년 용인시 지역사회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성남시 다문화가정 역량강화 교육 세미나 지원 2012년 지역사회 복지기관 운영 지원 (보라지역아동센터 외 17개 기관) 2013년 지역사회 복지기관 운영 지원 (소망천사원 외 20개 기관) 2014년 새터민 가족기능강화 워크샵 지원 2015년 새터민 직업훈련 및 자립지원 프로젝트 (Work & Dream) 지원, 해외 통일준비사업 지원(뜨랑슈아 N) 2016년 새터민 직업훈련 및 자립지원 프로젝트 (Work & Dream) 지원, 해외 통일준비사업 지원 (뜨랑슈아 N, Sewing Harmony) ※ 해외 통일준비사업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세히 언급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관 방문 취재, 소개

함께하는 가치의 힘 지구촌교회 블레싱식당

지구촌교회 분당성전 지하 2층에는 매일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블레싱식당이 있습니다. 블레싱식당에는 식단을 구성하고 조리환경을 점검하는 영양사,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뿐만 아니라 근로장애인과 어르신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08-09

블레싱식당의 하루는 점심시간보다 훨씬 일찍 시작됩니다.

만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여 열심히 일해주

오전 9시, 블레싱식당의 문이 열리고 근로장애인이 청소를

시고, 우리가 함께 일하는 이곳이 좋은 일터라는 긍정적인

시작합니다. 매일 하는 청소이지만 식사를 하는 장소인 만큼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어요.”라며

테이블부터 바닥까지 꼼꼼히 청소합니다. 조리사 및 조리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여

들도 식사를 위한 재료손질을 하고 음식을 조리합니다.

블레싱식당은 장애인이 스스로 업무를 하고 많은 고객들과

그동안 영양사는 조리환경이 청결한지, 식단에 맞추어 조리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뤄지고 있는지, 양은 적당한지 등을 확인합니다. 조리가 이루어지는 동안 근로장애인과 어르신들은 식기류를 준비

블레싱식당은 여느 식당과 똑같이 보이지만 그곳에서 근무

하고 식탁을 닦는 등 배식준비를 합니다.

하는 한명, 한명을 살펴보면 사명감과 애정이 남달라 보입 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블레싱식당에서 사람을 향한 따뜻함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될 즈음 식사가 완성되고 식당 문이

을 느끼고 정성스러운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열리면, 고객들은 식사를 하기 위하여 길게 줄을 서기 시작 합니다. 고객들이 배식을 받고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근로

영양사가 이야기한 것처럼 “감사합니다.” 한마디가 이곳에서

장애인들은 식탁이나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없는지, 식사를

근로하는 모두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고 하니 이후에 블레싱

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무언가 필요한 것은 없는지 식당을

식당을 찾을 때에는 고맙다는 말 한 마디를 건네고 맛있게

꼼꼼히 살핍니다. 제법 힘들 법도 하건만, 항상 미소 띈 얼굴로

식사를 하시면서 따뜻함을 함께 나눠보기를 바랍니다.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객 들과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들이 가장 좋아 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면 식당에서 근로하는 구성원들이

편견 없는 세상을 꿈꿔요 “편견 없이 봐주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해요.”

모두 모여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도 하며

블레싱식당에는 근로장애인이 함께 근무하기 때문에 이들의

또 다시 내일을 준비합니다.

교육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를 돕고 있는 황○○씨는 10여 년 전, 북한에서 남한으로 건너온 새터민입니다. 혼자 남한으로 건너와 가족, 특히 딸에 대한 그리움이 큰 엄마인

함께하는 가치의 힘

그녀는 어린이재단 후원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남한 사회에

블레싱식당에서 일하는 근로장애인은 식사를 하는 고객들과

처음 왔을 때 겪었던 불편함과 편견들을 다른 새터민들은

가까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장애인 근로자에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블레싱식당을

비해 장애인 근로자는 업무를 완전히 익히고 수행하기까지

찾는 사람들에게 ‘편견 없는 눈빛’을 부탁했습니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주어진 일을 잘 수행해 낼 수 있 도록 반복해서 꾸준히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블레싱식당에는 장애인도 일하고 있고, 저처럼 이들을 도와

블레싱식당에서는 장애인과 어르신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주는 사람도 있어요. 모두 일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교육을

더 나은 직업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채고

받았고 블레싱식당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무자들은 비장애인

서두르기보다는 천천히 기다려 주고, 실수가 있을 때에는

근무자들과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일에 대한 실수도 적고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재교육을 통해 스스로 수행할 수

잘 해내요. 하지만 오히려 그들을 보는 고객들의 눈빛에

있도록 하여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신경이 쓰이고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어요. 블레싱

있습니다.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우리를 편견 없이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블레싱식당의 영양사는 “처음에는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 계층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저도 그렇고 그분들도 쉽지


종사자 이야기

함께 가야할 길 지구촌리더십 이정우 목사(상임이사) 인터뷰

교회사회복지는 선택 아닌 필수…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시작이었습니다.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비전을 품고 부단히 노력중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오늘도 지역사회 낮은 곳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을 전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이정우 상임이사를 만나 보았습니다.


10-1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정우 목사

안녕하세요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 상임이사로 섬기고 있는 이정우 목사

입니다. 2013년까지 지구촌교회에서 목회를 담당하다가 2014년부터 분당노인종합 복지관으로 사역지를 옮기면서 현재는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와 분당노인 종합복지관 관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접하고 평생의 소명으로 삼게 된 동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이정우 목사

성장 과정 중 자연스럽게 사회복지를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리가 불편

했던 막내 동생과 강남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셨던 작은 아버님을 통해 사회복지 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경쟁하기 보다는 더불어 사는 것을 희망하는 온화한 성격을 지닌 덕에 부모님께서도 ‘사람들을 섬기고 어우러지는 일’에 대한 권유도 많이 하셨고,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 이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과 함께 행복함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되고 스스로도 그런 것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길들을 돌아보고 지금을 생각 할 때에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사회복지’라는 확신이 들고 이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사회복지를 접하고 그 현장으로 들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Interviewer 소개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이정우 상임이사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설립 멤버인 이정우 상임이사는 지구촌교회의 목사이자,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의 관장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습니다.


종사자 이야기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은 어떤 마음과 계기로 설립하게 되셨나요? 이정우 목사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일을 맡기기 위해서 지으

셨고,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섬김의 삶을 마땅히 나누어야 하기에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발견하고 이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품으며, 이들의 아픔을 전심으로 돌보며 온전히 회복 되고 자립 할 때까지 책임지는 마음이 사회복지사역과 동시 에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연민과 동정의 마음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잘’ 나눠보자는

도움이 아닌 약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밥을 지어

교회사회복지 실천가로서 교회사회복지에 대해 품고 계신 마음은 무엇인가요?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섬김에

이정우 목사

있어 함께 어우러지고 더불어 행복하고자 사회복지재단을

하는 것과 이 복음을 실천하는 것,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만들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일을 맡기기 위해서 지으셨고, 구원

의지가 있었습니다. 흔히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죠. 단순히 누군가 아프면 약을 주고, 배고프면 밥을 사주는

복음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복음을 입술로 증거

받은 백성으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실천하여 섬김의 삶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최고로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품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이정우 목사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핵심가치인 ‘선한 사마리

아인의 4가지 영성 – 발견, 긍휼, 돌봄, 책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니다. 이런 맥락에서 교회의 사회복지 사역은 구원받은 백성 이라면 필수적으로 참여하고 더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부분이죠.


12-13

다양하게 진행되는 사회복지 사역을 관리하며 여러 가지 고민이 있으실텐데, 요즘 가장 생각을 많이 하시는 고민은 어떤 부분인가요? 이정우 목사

복지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노인 세대로 편입된 베이비붐 세대 어르신들에게 은퇴 후에 어떻게 희망을 드릴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세계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는 수준의 심각한 노인빈곤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바라보며 노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많은 노인과 베이비붐 세대들 에게 어떻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재단을 운영함에 있어서는 어떻게 하면 이웃섬김과 복음 전파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들에서 이용자들에게 어떤 모습과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잘 전달이 될는지 목회자이자 사회복지실천가로서 가장 좋은 길을 찾고자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용자분들을 사랑하고 잘 섬기면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리스도를 알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함께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하나씩 공유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정우 목사

기억에 남는 사연은 많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가장 인상 깊고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갈 때에 필요한 매 순간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뜻을 품고 기도할 때에 적재적소에 귀한 사람들을 보내주셨기에 여기까지 동역하며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 순간이 저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최전방에서 이웃사랑의 실천을 지휘하는 이정우 상임이사를 만나 보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이웃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아직도 누군가를 위해 더 노력하고 실천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이야기, 그리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역에 동참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관심과 섬김으로 나아갈 때에, 지역사회가 따뜻한 행복으로 넘쳐나고 그 중심에 ‘지구촌’이라는 이름이 자리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기관이용자 이야기

내가 바리스타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바리스타 직업훈련


14-15

자몽주스와 같은 주홍빛 산미, 엄마가 매일 아침 챙겨주는 하루견과의 고소함과 같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은 <내가 바리스타>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커피를 통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 바리스타 교육 담당 사회복지사 이해림입니다. 앞서 소개한 멘트는 2015년 WSBC(World Super Barista Championship) 장애인부 대회 출전 당시 저희 팀의 인사말입니다.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내가 바리스타>팀은 지난 2015년에 결성되어 2015 액센츄어 바리스타대회, 2015 WSBC(World Super Barista Championship), 2016 전국장애인 바리스타대회 등 전국의 각종 바리스타 대회에 출전하여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열정과 진심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장애인들과 대회에 출전하기 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열정과 꿈이 저로 하여금 여기까지 함께 이끌어올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대회 출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나요? 지난 2011년부터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에서는 많은 장애인바리스타들이 바리스타 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열심히 훈련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국장애인 바리스타 경진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열심히 훈련받고 있는 친구 들이 있는데... 우리도 한 번 나가볼까?’하는 마음에 실력을 뽐내고 싶어 하는 친구 들과 팀을 결성하여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기관이용자 이야기

연습하고 대회를 치루는 과정에서 어려운 상황들은 없었나요? 사실 첫 대회인 ‘2015 전국 장애인바리스타대회’에서 시간 초과로 실격 당하는 아픔을 경험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출전 하는 대회인 만큼 기대도 컸지만, 결과에 대한 실망감도 매우 컸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인 팀이기에 같은 동작을 끊임없이 수백 번 반복하여 연습해야하는 지치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지 않아?”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단호한 대답과 눈빛에서 ‘이 친구들이 힘들어도 꿈을 이루기 위해 참고 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바리스타가 꼭 되고 싶어하는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회에 도전하며 향상된 것이 비단 바리스타실력 만은 아닐 것 같아요.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요?

담당자로서 특히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팀원들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처음 배울 때 받아들이는 속도가

한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저희 친구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꺼려

느리고 습관이 잘못 들었을 때 잘 교정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하며 선생님이 묻는 질문 이외에는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특성 때문에 정확히 교육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커피추출

커피의 맛을 물었을 때 모든 친구들은 “커피 맛이요!.” 혹은

방법에 대한 교육 위주의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커피

정말 쓴 커피인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해야

추출 시 매우 어려움을 느끼며 힘들어 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한다.’는 의무감에 “맛있어요.”라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보며, ‘이런 식의 교육은 바리스타라는 꿈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속되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선생님, 이 커피는 롯○제과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72%의 다크초콜렛과 같아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같이 강

되었습니다. 지금은 ‘비장애인처럼 완벽한 백조모양의 카푸

렬한 맛이에요!”와 같이 본인이 알고 있는 사물과 비교하며

치노를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 한 것은 커피를 통해 세상과

커피를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소통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마음으로, 장애인바리스타들이

처음 바리스타교육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큰 부담이 되었

커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날을 그리며 대화를 많이 나누 려고 노력합니다.


16-17

재미있고 감동있는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만 나누어 주세요. 가장 깜짝 놀랐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2016 전국장애인 바리스타대회’ 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자가 “비장애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우리도 다 느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에요”라고 대답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친구들이 이야기했던 “커피 맛이에요.”라는 대답이 무관심에서 나온 대답이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기에 나온 대답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커피를 통해 친구들이 본인을 표현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며, 친구들이 한 뼘 더 성장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담당자로서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바리스타를 꿈꾸던 친구들이 현재는 직장에서 커피 관련 업무를 맡으며 꿈을 실현 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준 친구들에게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팀원들의 완전한 자립이 이루지는 것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이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세부적으로는 대회를 출전 할 경우에도 발달장애인들도 잘 할 수 있다는 모습과 좋은 선례를 보여주기 위하여 팀원 세 명 모두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사회복지사가 함께 이끌어주며 장애인바리스타 로서의 노력과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발달장애인들끼리 서로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 하고 과제를 수행해 나가며 완전한 자립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누군가는 <내가 바리스타>라는 팀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계속 도전하는 단계로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사실을 직접 증명하였듯,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들의 끊임없는 도전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봉사자 이야기

어머님께 듣던 이야기 다시 제가 나눠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동화구연봉사단 윤명자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동화할머니(동화구연봉사단) 윤명자라고 합니다.

어느덧 용인시에서 봉사한 지 14년 정도가 되었네요. 돌아보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행복합니다.


18-19

처음 자원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시작하게 된 것은 2003년

사실 인기장이 이야기할머니가 되기 위한 과정은 호락호락

이었습니다. 그 무렵 딸아이가 아산병원 연구실에 근무하기

하지 않습니다. 60년이라는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아이들의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귀한 일을 하는 아이가 너무 자랑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매번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가며

스러웠고, 저도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준비하는지 모릅니다. 비록 아이들과 만나는 기회는 한 달에

으로 이어졌습니다. 딸아이를 통해 병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두세 번,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경험했던 달콤한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이내

시간들을 전하기 위해 매주 다른 이야기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제 마음에 기쁨으로

모여 연습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벅차기도 하지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7년째가 되던 해인 2009년, 딸아이가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면, 이 시간들도 너무 행복

결혼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이번에도 으레 원래 제 일인 양

하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매일의 삶이 즐거워지면서

그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삶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로부터 받는 사랑, 기쁨, 보람, 행복은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죠. 지금은 이야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동화구연 자원봉사로 인연을 맺은

할머니로서 이 자리에 있게 됨을 감사드리며 자랑스럽게 생각

지는 3년이 되어갑니다. 우연히 들른 수지노인복지관에서

합니다.

동화구연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제 눈을 사로잡았 습니다. 10년 넘게 병원 자원봉사를 제 일처럼 해왔으니 봉사

그저 동화를 읽어줄 뿐이지만, 구연동화는 우리와 만나는

라면 너무나 익숙했지만, 전혀 새로운 분야를 접하니 오랜만에

4-6세 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극이자 감수성이 풍부

마음이 두근거림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해지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설명에 설렘은 두 배가 되었고, 당장에

“거북이는 영차영차 땀을 흘리며 열심히 기어갔어요~

신청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 과정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만한 토끼는 그만 잠이 들었지 뭐야~?”

생에 처음으로 ‘면접’이라는 것도 보았습니다. 너무 떨렸지만

“어, 할머니 저 알아요!!거북이가 이겨요!!!!”,

‘내가 안하면 누가 되겠어. 정말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우리 엄마가 나보고 토끼랬는데 헤헤”,

도전했고, 당당히 합격하였습니다. 그 후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으엥 거북이 불쌍해요ㅠㅠㅠㅠ”

많은 교육과 연습을 거쳐서 지금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반응도 표정도 가지각색입니다.

많은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이야기할머니로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새로 습득한 언어와 대치해가며 언어 이외의 다양한 상징적 능력이 발달하는 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저의 역할이 어찌나

저는 동화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을

중요한지... 유치원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

베고 누워 들었던 옛날이야기들이 어찌나 달콤하게 들리던지,

앞으로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부

듣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달콤하고 따뜻

하고, 노력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했던 추억을 손자손녀 같은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마음

가지신 이야기할머니들이 더욱 많아져서 어린이집마다 이야기

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합니다.

꽃, 웃음꽃이 활짝 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사회를 만드는 아름다운 사역에 동참해주세요!!


후원자 이야기1

우리 의사 선생님

경희본한의원 현영환 원장

인간은 태어나서 크게 4가지 단계의 삶을 살아갑니다. 영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이 단계 중 가장 왕성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는 단연 성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보호작업장’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성인기]를 지내고 있는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은 [성인기]를 보내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입니다. 지구촌보호작업장 뜨랑슈아베이커리는 제과제빵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발당장애인들을 고용하고 그들에게 직업훈련 및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성인 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30명의 근로장애인이 함께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빵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빵을 지역 내 카페, 여러 기관 등에 납품하여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근로장애인에게 급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구촌보호작업장 뜨랑슈아베이커리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 하고 있으며 행복한 삶을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20-21

경희본한의원은 어떤 곳인가요? 경희본한의원은 발달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찾아갈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경희본한의원 현영환 원장님은 2013년 6월부터 작업장 근로장애인과 직원들의 의료서비스 지원 및 정서를 지지해주는 지구촌보호작업장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오븐, 무거운 빵판 등 비교적 체력적인 어려움의 요소가 많은 근로장애인들에게 경희본한의원은 특별하고 감사한 후원자이자 조력자로써 함께하는 지역 기관입니다.

경희본한의원과 어떤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복지관이나 타 시설에 비해 체력적인 어려움이나 오븐사용, 날카로운 물건 사용 등의 위험요소가 많은 작업장의 경우 주기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지구촌교회 주보광고를

내가 꿈꾸는 세상

통해 근로장애인들의 의료적 지원을 해주실 수 있는 기관을 아시거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을 찾는다는 광고를 내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비장애인은 아플때 병원을 찾습니다.

광고를 통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신 곳이 바로 경희본한의원

그 누구의 지시나 도움이 아닌

현영환 원장님입니다.

스스로의 결정을 통해 ‘아프면 병원을 간다’라는 것을

경희본한의원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알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은 이러한 자기결정이나

경희본한의원은 같은해 6월부터 작업장과 [지역사회연계 업무협약]을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맺음으로서 작업장과의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응급상황발생시 대처

따라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및 일상생활 건강관리에 대한 협력 및 자문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부족한 병원을 보호자 없이

있습니다. 또 현영환 원장님께서는 근로장애인들이 치료를 위해 찾아

찾게 될 경우 제대로 된 진료를

갔을 때 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처럼, 삼촌처럼 다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발달장애인들의 장애특성상 나타나는 상동

하지만 ‘경희본한의원’의

행동이나 상동언어(같은 행동이나 말을 반복하는 행위나 언어)에 대해

현영환 원장님의 후원을 통해

서도 놀라거나 선입견을 갖지 않으시고 정서적인 지원을 통해 근로

지구촌보호작업장의 근로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을 대해 주고 계십니다.

누군가의 지시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결정을 통해 ‘아프면 병원을 간다’라는 공식이

그동안 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의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애라는 것은 어떤

다른 이의 의사나 결정이 아닌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장애가 되기도, 그저 불편함이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판단하고

지구촌보호작업장은 단순히 직업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행동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습니다.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과 자기옹호를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를

으로서 비장애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낚는 방법을 알려준 것입니다.

장애인이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 장애를 가지고 있어 비장애인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지는,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는 깨어있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행사 리뷰 2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플랫폼 리뷰

용인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플랫폼, 소개합니다!

다양한 물품·문화·재능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기부 문화!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나눔플랫폼을 소개합니다.

나눔장터 후원물품 접수 안내

나눔플랫폼은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일정 : 9월, 11월 운영예정

매월 진행하는 나눔문화행사로 나눔과 기부를

·종류 :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

‘가정에서 안쓰는 물건 나누기, 가족체험하기, 재능기부하기’ 등

·문의 :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323-7181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가족과 이웃이

* 후원금품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착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지역주민을 찾아갑니다.


22-23

3월

가정에서 잠자는 도서를 이웃과 함께 나누세요!

‘헌책나눔 프로젝트’

4월

엄마! 아빠와 나눔플랫폼에서 놀자!

‘나눔플랫폼 나들이’ : 키링 만들기, 액자만들기, 자동차/공룡 만들기 등

5월

가정의 달, 부부의 날, 세계인의 날 기념!

‘우리는 하나’ : 꽃다발 만들기, 키링 만들기, 자동차/공룡 만들기, 다문화 물품전시 및 전통놀이체험, 먹거리 판매 * 체험비, 판매금액 등 수익금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기타취약위기가정(한부모·조손·저소득가족)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3월 30일(수)

용인시종합가족센터 1층에서 책나눔을 주제로

손길이 닿아있는 책들이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기증, 교환, 판매

쓰이게 되어 기쁘고 그 과정에 우리가족이 함께

하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했다는 사실이 더 기쁘네요. 집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책들을 정리해서 집이 더 넓어

다양한 홍보로 많은 시민들이 도서기증 및 교환

졌다는 사실도 좋네요.”라고 말씀하시며 웃음을

에 참여하였고 특히 지구촌교회의 주보홍보를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통해 도서를 기증해주신 지구촌교회 성도들의 도움으로 총 10,00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보다

드디어 3월 30일(수) 행사 당일 유모차에 아이를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기증

태우고 온 엄마, 손자의 손을 잡고 온 할머니·

해주신 김모씨는 “아이가 한 번 읽고 손도 안댄

할아버지, 하교 후 행사를 구경하러 온 학생들,

너무나 멀쩡한 새 책들, 한 해 두 해 아이가 커가

지나가다 무슨 행사인지 궁금해 들르신 분들

면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책들, 언젠가는 다시

다양한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자녀와

볼 일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쌓아두었던 책들을

손자를 위한 책, 무슨 책이 재미있을지 신중하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기증처를 찾고 있던 중 교회

책을 고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주보를 통해 책을 기증받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헌책나눔 프로젝트’ 홍보지를 보고 행사를 기다

되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가족의 추억과

렸다는 이모씨는 “요즘 아동도서 전집을 사려면


행사 리뷰 2

4월 15일(수)

만만치 않게 돈이 들더라구요. 다른 엄마에게

좋은 책들이 너무 저렴하더라구요. 얼른 구매

물어보니 한두 번 읽고는 안 읽는다고 해서 사야

했답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센터가 생겨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우연한 기회

이런 좋은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

에 행사를 알게 되어 혹시나 괜찮은 책이 있을

좋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행사를 기대할게요.”

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어요. 하나같이 상태가

라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답니다.

가족나들이 성수기에 맞춰 ‘나눔플랫폼 나들이’

에게 30분 일찍와서 체험하라고 했어요.(웃음)

를 주제로 키링 만들기, 자동차/공룡 만들기, 액자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활동을

만들기 등의 가족체험활동을 진행하여 성별과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다음 달에도 교육에 올 건데

연령에 관계없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들이를

그 때도 행사 시간을 맞춰서 방문해야겠어요.

만들었습니다. 자녀와 머리를 맞대어 만드는

체험도 하고 솜사탕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방법을 연구하고, 웃고 떠들며 즐거워하는 가족

솜사탕은 자주 안 주는데 오늘은 특별히 먹으

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키링

라고 했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다음에

만들기에 참여한 한모씨는 “교육을 들으러 왔는데

또 올게요.”라며 아이의 손을 다정하게 잡습니다.

이런 행사를 하고 있어서 아들과 아들친구들


24-25

5월 21일(토)

가정의 달,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 등의 다양한

클래스’를 오픈! 배우자가 주는 특별한 선물이

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판매

라는 주제로 꽃다발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 나눔플랫폼은 주중

부부의 의미와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할

이 아닌 토요일에 진행하여 더 많은 가족이 참여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여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가 모두 남성이었던지라 투박한 손으로 꽃을 다듬고 포장하고 리본을 묶는 과정은 너무나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온 가족, 장난감도서관

어색하고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꽃다발

및 체험실을 이용하기 위해 온 가족, 주변을 지

완성 후 뿌듯한 얼굴로 아내에게 꽃다발을 안겨

나다 우연히 행사장을 발견하고 구경하러 온

주며 안아주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가족, 홍보지를 보고 들른 가족 등 각기 다양한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받은 아내는 “이렇게 꽃

경로로 많은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방문 목적

다발을 받은 게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오늘 이렇게

이나 경로는 모두 달라도 만들기, 놀이, 전통음식,

갑자기 받게 되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아까

전통의상 등 다양한 가족체험을 통해 즐거워

갑자기 사라져서 또 어디를 갔는지 화가 나있는

하는 모습은 모두 같았습니다.

상태였는데.... 화냈던게 오히려 미안하네요. 오늘 꽃다발 받은 기념으로 저녁은 남편이 좋아하는

특히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5월 21일 부부의

걸 만들어줘야겠어요.”라며 미소짓는 모습을

날을 기념하여 ‘드라이 플라워 꽃다발 만들기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뜨거운 반응 속에서 진행되는 나눔플랫폼은 매월 다양한 주제로, 재미와 나눔·기부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하반기에는 나눔장터, 육아용품나누기, 연극·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앞으로 진행될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나눔 플랫폼을 기대해주시고 더불어 많은 참여와 관심부탁드립니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센터 나눔플랫폼으로 놀러오세요♥


사진으로 보는 상반기 이모저모

사진으로 보는 상반기 이모저모

2016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 우승

SOS분당지킴이 캠페인

가족자조모임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지구촌노인복지센터

경로당 봄나들이

나눔플랫폼

다시사랑부부힐링캠프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리더십워크숍

모두가족페스티벌

‘변화될라면’ 전달식

법인사무국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법인사무국

생신잔치

설맞이 특별판매

세대공감축제 쎄쎄쎄, 다함께 놀자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지구촌보호작업장

분당노인종합복지관


26-27

수지문화나눔축제

실버인형극단

심리안정실 운영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어버이날 행사

영농프로그램

원예프로그램

노인복지기관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가정의 달 카네이션 만들기’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용인시사랑의집)

장애인 직업재활 현장실습

장애인교육진행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지구촌보호작업장

포이에마로스터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 날 행사

태안나들이

해피란 프로젝트

‘그래도 행복합니다’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법인사무국


후원자 이야기2

나는 빨간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빵 할아버지!!

용인시사랑의집 모질상 후원자

오늘도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이 정도면 어르신들도 마음에 들어 하시겠지?’ 곱게 단장하고 거울 앞에 선 모습을 보니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걸립니다. 저를 보면 반가워하며 다정하게 껴안아주실 어르신들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자 저도 모르게 기분 좋은 휘파람을 불어봅니다. 누군가 이토록 저를 기다리고 반가워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곳에 제 손길을 건넬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28-29

용인시사랑의집.

퉁한 말도, 시큰둥한 행동도 그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외로운

이곳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나를 혼자두지 말고 바라봐 달라는 무언의 외침임을 이제는

3년 차가 됩니다.

마음 깊이 이해합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을 돌보고, 홀몸어르신들을 비롯한 지역 내 지구대, 주민센터 등에

어릴 적,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시던 아버지를 돕던 것을

사랑의 빵을 배달하며 지내다 보니, 부끄럽지만 지역에서는

계기로 야채장사를 시작하며 자영업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나름대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장사를 하며 사람과 부대끼고 살다보니 참으로 다양한 사람

그리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중앙동

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택시와 버스운전, 벽돌공장

주민센터의 소개로 사랑의집 팀장을 만나게 되었고, 그

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터리 클럽, 체육회,

만남이 계기가 되어 사랑의집 홀몸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중앙회, 사랑회 등)로부터 함께 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게

빵과 생신 떡케이크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타인들의 삶에 조금 더 관심 가지게 되었습니다. 타인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장학금, 말벗, 생필품 등 요청하는 분들의 필요를 채워드리기 시작

어색했던 어르신들과의 첫 만남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하면서, 그 동안 나와 가족들을 위해 살아오던 때와는 또 다른

60대 후반인 제가 모자를 눌러쓰고 사랑의 빵을 전달하며,

않아 주변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 빈 곳간들을 채우며 여기

손뼉 치고, 체조하며 갖은 애교를 부려도 무뚝뚝한 표정으로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삶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쁨을 멈추고 싶지

웃음 한번 주지 않던 어르신들이었습니다. 그랬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손 잡아

시대가 변해 100세 시대를 돌파하여 이제는 150세를 바라본

주고, 나의 어떤 행동에도 웃어주며 반기니 세상을 다 가진 듯

다는 요즘 시대에,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돌보아 주어야 할

더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이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하지만 긴 세월만큼 어르신들의 그 웃음 속에 숨겨진 상처와

그들에게 무엇이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그저 옆에

외로움을 알기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시큰하기도 합니다.

있어주어서, 함께여서 행복한 이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

첫 만남에 웃어주지 못하시는 그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정을

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빨간 스쿠터와 함께 바람을 가르며

주면 무엇하랴... 지금껏도 혼자 살아왔는데... 어차피 금방 떠나갈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신 곳을 향해 사랑의 빵을 들고

이들인데...’ 이러한 마음을 알고 나니 어르신들의 어떠한 부루

달려갑니다. 모든 이들이 행복한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지역사회 지원이야기 1

좋은 변화가 기다리는 내일을 준비합니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미자(가명)씨는 올해 60세로 신장과 시력이 좋지 않은 중복장애인이며,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는 23세의 딸과 단 둘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미자씨의 몸에 처음부터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었는데 2005년, 남편이 사업 실패로 인해 큰 빚을 떠안고 가출하여 연락이 끊기면서 어려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 이었던 딸과 함께 사방이 곰팡이로 가득한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생계를 위해 밤낮으로 근로를 하였습니다. 낮에는 할인 마트로,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쉼 없이 일을 하던 중, 뜻하지 않게 신장투석을 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서 끊임없는 노동으로 체력도 약해지고, 잠도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용인시 거주 김미자(가명)씨 지원 사례

설상가상으로 당뇨합병증이 와서 시력까지 잃게 되어 딸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미자씨의 딸은, 어릴 적 영재소리를 들을 만큼 영민한 아이였습 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돌봐야 했기 때문에 서울의 명문대학

우리 가정에 이런 기적이 찾아오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꿈이 아니라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진학을 포기하고, 대학등록금 및 학비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는 어느 지방대학으로 진학하였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본인의 희망 대학을 변경한 딸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지만, 수급비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녀에게는 생활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학비는 해결되었지만, 나머지 교재비와 교통비를 마련하고자 식비 까지 아껴가며 어떻게든 학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진 김미자씨는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 왔고, 결국 딸은 학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생계를 위하여 학업을 중단한 딸 역시,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난치성 질환을 앓게 되어 심한 허리통증으로 장시간 앉거나 서 있기 힘든 몸이 되었습니다. 어느 한 곳에 안정적으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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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좋은 변화가 기다리는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딸은 포기하지 않고 간헐적인 아르 바이트로 적은 액수라도 벌어가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모녀의 치료비, 거주하는 임대주택의 월세, 관리비, 생활비, 대출이자 등 삶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너무 많지만 수급비와 불규칙적 으로 들어오는 아르바이트 수입으로는 이를 충당하기가 쉽지 않았 습니다. 결국 김미자씨 모녀는 임대주택의 월세비 장기 체납으로 인해 강제 퇴거의 위기에 놓여지는 긴급한 상황까지 처해지게 되었 습니다. 위 사연이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 접수 되었고, 곧바로 긴급사례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정이기 때문에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용인시청, 용인신문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등 여러 기관에서 힘을 모아 다방면의 지원과 관리를 약속하였습니다. 여러 기관의 합심으로 비로소 4년 가까이 체납되어 있던 월세와 관리비, 그토록 공부를 하고 싶은 딸의 학업을 재개하기 위한 생활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정에 이런 기적이 찾아오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게 꿈이 아니라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는 좋은 변화가 기다리는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자씨의 감사메시지를 통해서, 기적과도 같은 순간들을 경험 하며 다시금 삶의 희망을 꿈꾸게 된 모녀의 기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영혼을 기억하고 살리는 사역,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남은 2016년의 시간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열매가 결실을 맺고 이러한 따뜻한 기적들이 가득하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로 동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축복하고 사랑 합니다.


지역사회 지원이야기 2

할아버지 할머니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새빛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고 있는 이승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2살 어린 동생 재민이와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 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키는 엄청나게 크지만, 모든 것을 할머니가 다 해주어야 하는 삼촌도 함께 살고 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 많이 친했어요. 항상 제 숙제를 봐주고, 밥도 같이 먹고, 운동장가서 같이 공도 차고..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빠가 보이지 않았 어요. 할머니한테 물어보니 아빠가 교도소에 있다고

용인시 거주 이승현(가명) 어린이 지원사례

했어요. 나쁜 아저씨들만 교도소 가는 줄 알았는데.....

새빛초등학교 6학년, 4학년에 재학 중인 승현이(가명)와 재민이

보여줄 수 없어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서 만나고 왔다고

(가명)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생활하고

합니다. 한없이 착한 아들이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까지 되었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승현이는 아빠에 대한 애정이 많았지만,

는지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물만 흘리고

엄마에 대해서는 안 좋은 기억만 갖고 있어 엄마 이야기하는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할머니에게는 승현이와 재민이 뿐만이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아빠가 교도소에 수감되

아니라 지적장애2급의 아들과 손자들을 위해 새벽마다

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 할머니를

아파트 경비직을 하며 힘을 내고 있는 남편이 있기 때문

졸랐고, 할머니와 약속을 했답니다.

입니다.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빠 보고 와서는 할머니 말도 더 잘 듣고,

승현이는 다 큰 삼촌을 돌봐주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존경

재민이랑 싸우지도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삼촌도

스럽다고 말합니다.

많이 도와줄께요. 아빠 보러가요 할머니. 네? 보러가요.” “저는 빨리 커서 과학자가 될 거에요. 그래서 돈 많이 벌어서 할머니는 아이들이 안쓰러운 나머지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병원 가서 치료도 받고 오래오래 살 수

교도소에 갔지만, 차마 아이들에게 철창너머에 있는 아빠를

있게 해 드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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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할머니를 생각하는 승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승현이와 재민이의 하굣길 발걸음이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마음만큼은 다 큰 어른인 것 같습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르며,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지 않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고 기뻐하곤 합니다.

할아버지는 5년 전 뇌출혈과 췌장암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일을 겪었던 승현이에게는 할아버지와

않아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빠이자 엄마였던 겁니다. 항상 우리 가족에게는

신기하게도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뜻을 척척박사처럼 잘

나쁜 상황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묻지 않고 우리를

알아들으십니다. 하루는 할아버지가 “설악산을 가고 싶어”라고

도와주는 그 누군가가 있음에 감사를 표하고 지금보다 더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슨 말인가 싶었더니, “설렁탕이 먹고

열심히 공부해서 은혜를 갚겠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밝은

싶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렇듯 50여년을 함께 살아온

모습으로 행복하게 성장하길, 그래서 그 언젠가 이름 모를

두 분에게는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승현이와 재민이가 되길

정도로 친밀한 부부입니다. 할아버지는 아픈 몸을 이끌고

소원해봅니다.

돈을 벌기 위해 버스가 다니지 않는 새벽에 경비 일을 하러 두어 시간 가까이 걸어가시는데, 할아버지 곁에는 항상 할머 니가 동행한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길에서 쓰러질까 걱정돼요. 혹시라도 쓰러지면 어떻게 해요. 그럼 우리 못 살아요.” 할머니는 매일 새벽 할아버지 손을 꼭 잡고 근무지까지 데려 다주고 다음날 아침 새벽에 할아버지를 데리러 가는 것을 오랫동안 변함없이 하고 계십니다. 어쩌면 두 분의 애틋한 사랑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도 감사함으로 이겨내는 것 같습 니다. 최근 들어 건강이 악화된 할아버지는 언제까지 경비 일을 하실 수 있을는지 걱정이 많습니다. “내가 이 일마저 안하면, 우리 승현이 재민이는 어떡하나 싶어요. 잘해주는 것도 없지만, 이마저도 못하면 어쩌누.. 저리 공부하고 싶다고 난리인데..” 할아버지가 일하고 버는 돈은 한 달에 127만원.

나눔커피 소개

이것으로 아파트 임대료 및 관리비를 제하고 나면 다섯 식구의

나눔커피는 2014년 8월 17일, 카페뜨랑슈아에 출시된

기본생계유지조차 어려워 승현이와 재민이의 교육은 물론,

새로운 메뉴이자, 새로운 기부방법입니다.

할아버지의 건강진료 및 치료를 받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나눔커피를 주문하면 커피를 받는 대신 커피 한 잔 값이

이런 상황에서 긴급 사례를 지원하는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적립되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 집니다.

‘나눔커피’를 통한 도움을 받게 되어 할아버지의 치료를 시작

2014년도에 런칭되어, 2년 여 간의 기간 동안 2,070여 잔의

하게 되었고, 승현이 가정에 조금씩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

나눔커피가 적립되었고,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1:1매칭

했습니다.

그랜트(모금액의 100%를 추가로 지원)로 노인/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귀한 나눔에 사용

좋은 일이라며 치료비를 조금만 받겠다는 병원도 찾게 되었고,

되었습니다.

친절하신 의사 선생님을 만나 장기적인 치료 계획도 세우게 되었습니다. MRI, CT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만성췌장염이 있음을 확인했고, 약물과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우려하던 뇌출혈 증상은 보이지 않아서 가족의 시름이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언젠 가는 함께 웃을날만 오지 않겠냐며 미소 짓는 할아버지를 보며 소탈한 웃음을 나누어 봅니다.

2014년 -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오케스트라 단복 구입비’, ‘다문화가정 공부방 조성비’ 2015년 -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생계·의료비지원’,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조손가정 의료비지원’ 2016년 - 블레싱식당 ‘위기대상 식사비 지원’


자원봉사 안내

자원봉사 안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달란트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행복한 발걸음을 만들기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활동명

활동내용

기간

활동기관

문의

미디어 봉사단

기관 및 행사 영상·사진촬영, 편집 지원

일정조율

법인사무국

장지혜(031-270-8195)

가랑비극장 봉사단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공연 봉사 (손 인형극 조작 연습 및 공연)

월 1회 (일정조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윤회(031-270-0243)

깔끔 서비스

용인시사랑의집 거주 어르신 세대 내 청소

상시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걷기대회 행사지원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걷기대회 행사지원 (행사준비, 당일 운영 지원)

10월 중 1일 (일정조율)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진영(031-270-0052)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유재솔(031-785-9236)

어르신,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보조 (컴퓨터·스마트폰·요리·외부활동 등)

기관별 상이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진영(031-270-0052)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윤회(031-270-0243)

교육지원

기초학습지원

장애인 직업적응훈련반 기초 학습 지원 (산수, 한글 등 기초부분 교육)

월, 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윤회(031-270-0243)

뜨랑슈아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포장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활동 지원)

상시

지구촌보호작업장

정민기(031-265-9941)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유재솔(031-785-9236)

먹거리 지원

재가 어르신, 장애인 대상 도시락 및 반찬 지원 (조리, 배달, 말벗 지원 등)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진영(031-270-0052)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윤회(031-270-0243)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월, 수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윤회(031-270-0243)

월~금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이해림(031-724-0848)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김정숙(031-785-9200)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진영(031-270-0052)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윤회(031-270-0243)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주재언(031-264-9940)

바리스타 훈련

배식봉사

장애인 바리스타 훈련 지원 (바리스타 교육 및 훈련 보조)

기관 내 식당 운영 지원 (배식, 식기세척, 청소 등)

기관별 상이

상시

실버인형극단

인형극 방문 공연 지원 (무대운반, 설치, 사진촬영 등)

화, 목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유재솔(031-785-9236)

원예치료

장애인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 보조, 온실 및 야외정원 관리

월~금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이지은(031-724-0848)

이·미용 서비스

어르신 이발 및 커트 서비스 제공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박경진(031-785-9224)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월~금 (7~8월)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김나영(031-785-9244)

기관별 상이

자서전 편집

어르신 자서전 한글 문서 타이핑, 사진 편집

전문상담

법률, 세무, 심리 등 전문상담 진행

월 1회 (일정조율)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김나영(031-785-9244)

정기 P/G 운영지원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기 프로그램 운영 지원

월 1회 (일정조율)

용인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성화(031-323-7181)

프로그램 진행보조

치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진행 보조

상시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안병채(031-785-9236)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주재언(031-264-9940)

학습멘토링

저소득 가정 학습 멘토링 (학습 지원, 문화활동 동행체험)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진미옥(031-270-0056)

환경미화

기관 내·외 환경미화 활동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주재언(031-264-9940)

행정/사무

행정 및 사무 업무 지원 (한글, 엑셀 등)

법인사무국

장지혜(031-270-8195)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진영(031-270-0053)

상호조율 상시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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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안내

나눔안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한 다양한 나눔의 소통처를 만들고 있습니다.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물결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기후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정기(월/분기/반기)적인 나눔형태 : CMS후원, 계좌이체, 신용카드, 내방접수 등

일시후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을 위해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특정 프로젝트에 1회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결연후원 특정개인, 기관, 사업에 1:1로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나눔

물품후원 가전제품이나 아동용품,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나눔

재능나눔, 일반 자원봉사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을 위해 재능과 시간으로 참여하는 나눔 ※ 연간 10개의 기관(사회복지시설)에서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후원혜택 1.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후원자가 되시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슴 뜨거운 현장의 주인공이 되십니다. 2.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후원자가 되시면 후원서신 및 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안내와 재단의 다양한 행사에 특별 초청되는 혜택을 드립니다. 3. 소득세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 법인세법 시행령 제 36조 제1항에 근거한 기부금 공제대상 단체이며, 후원하신 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됩니다(지정기부금단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기존 후원자시면 체크해주세요. 이름: (한글)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 상기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보호되며, 회원 등록 및 소식 제공, 연말 소득공제를 위한 자료 이외에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메일 주소:

동의함 년

후원금액 월 5,000원

월 10,000원 월 30,000원 월 50,000원

월 100,000원

기타(월

원)

201

신청인: 월

신청인

(서명)

(인 또는 서명)

(출금은 매월 25일입니다.)

후원신청서 작성 후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지구촌사회복지재단으로 보내주세요.

후원금결제방법 자동이체

위와 같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후원가족이 되고자 후원을 위한 자동이체출금(CMS)에 동의합니다. 201

이체개시일

동의하지 않음

신용카드

보내시는 방법 : 카카오톡 ▶ 친구찾기 ▶ 지구촌사회복지재단 검색 ▶ 친구 추가 후 사진 전송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추후에 연락을 드려 필요한 사항을 접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자세한 후원정보 등록을 위해 담당자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후원금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후원문의 031)270-8195

admin@jw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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