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하반기]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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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2 GLOBAL WELFARE FOUNDATION

「동화구연 할머니가 좋아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시니어봉사단과 함께 하는 즐거운 동화구연 시간 (시립수지어린이집)


Contents

GLOBAL WELFARE FOUNDATION Vol. 02

02 목차

20 이용자 이야기 3

03 여는글

다문화카페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04 지역사회지원 이야기 1 최선을 다하는 삶 (저소득 홀몸어르신 지원사례)

(마유미 바리스타 수기) 22 꿈꾸는 지구촌 人, 「가치」 함께하는 직원들과 업무가 아닌 가치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어 좋아요

06 이용자 이야기 1 Beautiful Senior, Bravo life (VIVA 청춘방송국 개국) 08 봉사자 이야기

(박명화 과장 인터뷰) 26 꿈꾸는 지구촌 人, 「실천」 이용자분들을 제 아버지, 어머니,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는 곳 (송경아 자원봉사자 수기) 10 후원자 이야기 나의 것이 아니기에 함께 나누는 기쁨, 그리고 씨앗을 뿌리는 일꾼으로서의 사명! (김예식 후원자 수기) 12 지역사회지원 이야기 2 희망을 이어가는 행복한 발걸음 (복지사각지대 의료비/생계비 지원사례)

(양미희 환경미화원 인터뷰) 28 사진으로 보는 지구촌 소식

2016 지구촌을 돌아봅니다

32 특집소식

나눔의 마음을 전합니다 (포이에마 로스터스 소개)

34 자원봉사 안내 35 나눔 안내

14 이용자 이야기 2

36 함께해주신 분들

39 재단·기관정보

옴마는 세 살 (김미경 보호자 수기)

16 지구촌 현장탐방 한걸음 더 성장, 뜨랑슈아 (HACCP인증 준비)

발 행 일 2017. 01. 발 행 인 이동원 발 행 처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연 락 처 T. 031-270-8195 F. 031-270-8190 홈페이지 www.jwf.or.kr 주

소 분당사무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52 MD프라자 804호 수지사무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48번길 48

디 자 인 그래픽오션 02-3422-5612 www.graphicocean.co.kr 캘리그라피 임캘리 www.imcalli.com


여는글

‘나무야’의 글을 엮으며, 읽으실 분들의 표정을 곰곰이 그려봅니다. 간간히 미소 짓는 구절이 있기를 바라며 페이지의 공간을 채워갑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산하시설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알리고,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나눔이 머무는 이야기’를 읽으며 삶의 따뜻한 순간을 발견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지역사회지원 이야기 1

최선을 다하는 삶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희망이음 지원수기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내 삶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저는 인생의 한창인 68세로 곧 70세를 바라보고 있는 여전한 청춘입니다. 저는 물 좋고 공기 좋은 강원도 태백에서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난산 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한 번도 어머니의 품에 안겨보지 못한 채 할머니 손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강원도 끝자락 태백 시골에서 어렵게 생활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습 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노동판, 청소, 연탄배달 등을 전전하며 끊임없이 일을 하였습니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어난다고 그 과정에서 어려운 환경을 함께 벗어 나고 싶은 동반자를 만나 결혼하였고, 2남 1녀의 자녀도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싸움이 반복되었습니다. 20년 전 아내와 합의하에 이혼 후 저는 용인시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었고, 수중에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생활할 거처를 찾아야만 하였습니다. 가까스로 구한 월세 방에서 생활하며 다시금 생계를 이어나가야 만 했습니다. 내 삶에 있어 희망이라는 것은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어디든 나를 불러주는 곳이라면 찾아가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하며 왼쪽다리를 크게 다쳤고, 이로 인해 지체 4급 장애 판정을 받게 되 며 저는 더 이상 건설현장에서도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 서 모은 몇 백 만원의 돈으로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저는 작은

「희망이음」이란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의 그늘을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 기 위한 결연후원 프로젝트입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은 희망 이음을 통해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희 망을 나누고 있습니댜.


04-05

중고 트럭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직 이 트럭뿐이

으로는 당장의 생계를 꾸리기에도 막막함이 느껴졌습니다. 그

라며 돈이 될 만한 일들은 무엇이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

러던 중 너무나 감사하게도 복지관에서 ‘희망이음’이라는 결연

시장에서 야채를 가져다 팔고, 폐지도 수거하면서 오직 살아가야

후원을 이어주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선뜻 자신의

한다는 일념으로 지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마음을 전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러한 호의

이 작은 트럭도 15년 된 고물이 다 되었습니다.

에 너무나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따스한 도움의 손길 덕분에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고,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호전

생활하는 것이 막막하기만 했던 그 때, 주민센터와 복지관 선생님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를 감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들의 도움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초

희망이 생겼습니다.

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서 이제 삶에 한 줄기 빛이 내려오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고생으로 왼쪽 다리는 더욱 망가

수많은 도움을 받으며 많은 생각을 하고, 또 많은 느낌을 받게

져갔고, 결국엔 허리로까지 무리가 전해지며 예기치 않은 수술을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살고자 하면 길은 열려있고, 그 길에는

받아야만 했습니다. 계속해서 밀려드는 통증으로 일상적인 생활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수술, 그리고

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수술이 시급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입원 후 계속된 힘든 시간 속에서도 저는 제 환경에 감사했습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술비에

니다. 또 다른 길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대한 부담과 고민이 깊어지며 저에겐 또 다른 현실의 벽이 기다

도움의 손길과 마음을 전해준다는 게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리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수술비에 대한 고민뿐이던 저에게

일입니다. 이러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 제가 오늘을 살아가는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선생님께서 복지관에 저의 이야기를 전하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 감사함으로 오늘도

고, 복지관에서 동사무소 연계를 통해 병원비를 납부할 수 있었습

저는 제게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사

니다. 수술 후, 수급비만으로는 생활을 이어 나가기 어려웠습니다.

합니다.

병원에 갈 일이 늘어나고, 경제활동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듯했습니다. 매월 수급비가 나오 긴 하지만 매일같이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남는 돈


이용자 이야기 1

Beautiful senior, Bravo life 분당노인종합복지관 VIVA 청춘방송국 개국

안녕하세요. 2016년 9월 8월 개국한 VIVA 청춘방송국입니다!! 하루 2,000여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자동 탄천변, 주택공원에 자리 잡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라디오를 통해 공감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 속에 생각했던 그 처음의 도전이 현실 이 되었습니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방송반 모집’이라는 광고를 보 고, 삼삼오오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만나 뵈며, 우리 가 생각했던 방송반의 모습들을 그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가을단풍과 은행잎 사이로, 잔잔한 음악이 들려옵니다. DJ의 잔잔한 음성에 언제 들어 보았을 법한 옛 팝송에 젊은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모집공고를 보자마자,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며 고등학교 시절 생각 이 났어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꼭 해보고 싶어 신청 하게 되었어요.”


06-07

처음 교육을 받던 날, 떨리는 목소리로 참여소감을 말씀하시는 어르신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방송관련 업계에서 종사하셨다가 퇴직한 능력자 어르신들도 참여하셨습니다. 4개월간 라디오 방송에 필요한 전문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3개조로 편성하여 방송에 쓰여질 대본을 구성하는 기본 과정에 서부터, 필요한 음악을 다운받아 음악을 재생하는 방법, 방송에 알맞은 음성과 어조, 발성, 발음 교육까지, 1인 다역을 수행해야 하는 교육 과정이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Beautiful senior, Bravo life!! 우리의 아름답고, 신명나는 삶을 위해, 오늘도 또 한번 도전합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도, 그동안 몰랐던 팀원들과 서로의 생각을 맞추며 호흡하는 것도, 처음 보는 음향믹서와 기기를 조작하는 것도 낯선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동료가 있었기에, 애정 어린 눈으로 기다려주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이 계셨기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개국방송을 하는 날, 예쁘게 꾸며진 방송실이 개국을 실감 나게 합니다. 생방송에 직접 참여하여 축하해주신 멋진 관장님, 축하인사로 함께해주신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이동원 대표이사 님, 윤기천 분당구청장님까지 앞으로 우리가 가는 길에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신다고 하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긴장하고 가슴 졸였던 첫 방송이 무사히 끝나자,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윤정애 참여자>

<김건희 참여자>

처음에 아나운서로 신청을 했는데 멘트까지 써야한다니 막막했

젊은 시절에 노래를 즐겨 들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나가다 좋은 글귀를 발견하게 되면

노래와는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그러던 중 방송반 활동에 참여

‘오프닝 멘트에 이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부터 들게

하게 되면서 ‘그때 그 시절에는 이 노래를 많이 들었었는데..’라

되고,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는 생각과 함께 노래에 대한 옛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방송반 활동은 단순히 목소리를 내보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저희의 방송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다른 회원 분들에게도

스토리와 감동을 전달하는 데에 더 의미가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

옛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흘러간 팝송과 노래 많이 들려 드릴테니 함께 즐겨주세요.

2명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낸 첫 작품, 다소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하루하루가 참으로 기대됩니다.


봉사자 이야기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는 곳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송경아 자원봉사자

5년 전 하던 일을 그만 두고 갑자기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면서 사회복지 기관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차에, 지인의 권유로 지구촌노인복지센터에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 습니다. 처음엔 어르신들 계신 곳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그 봉사 시간 덕분에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사와 기쁨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봉사는 센터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 아침 송영을 돕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심 식사 준비 도움까지입니다. 가정에서는 평범한 주부로서 매주 금요일 다른 날과 달리 더 부지런을 떨며 외출 준비를 하고 8시까지 노인복지센터로 향합니다. 도착하면 아침회의를 하고 있는 직원 옆에 조용히 앉아, 저를 오늘도 이곳에 보내셔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과 모든 여건을 허락하 신 것과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의 하루가 평안하기를 주님께 기도드리고 봉사를 시작합니다.


08-09

25인승 승합차를 타고 수지 곳곳을 다니며 어르신이 탑승하시

록 안 좋아지시는 어르신들을 보고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면 안전벨트를 해드리고 인사말을 건넵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사실 지난 세월 동안 어르신들이 힘써 일구어 주셨기에 지금의

봉사를 하다 보니 이제 어르신들이 먼저 알아보시고 “두 딸은

우리 세대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인데, 부모님 같으신

잘 있느냐”며 반가운 안부 인사를 건네주시기도 합니다. 가끔

어르신들은 계속 더 약해지고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봉사를 빠졌다 나오면 “오랜만이다”라고 해 주시기도 합니다. 따뜻

또 주변의 도움이 없이는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어르신들의

하게 맞아 주시는 어르신들 때문에 저의 봉사의 또 하루가 기쁨

모습을 보며 앞으로 나이가 들어가는 저의 미래의 모습이 연상

으로 시작됩니다.

되기도 해서 더욱 겸손해집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있기만 해도 배울 점이 많기에 보람과 기쁨으로 봉사할 수

어르신들과 함께 센터에 도착하면 한 분 한 분 손잡아 엘리베이터

있는 노인복지센터입니다.

를 타고 노인복지센터까지 올라옵니다. 옷 갈아입기, 손 소독하 기, 자리로 옮겨 앉기, 이름표 달아드리기, 혈압 체온 체크하기 등

센터에는 재능을 가진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제 저에게도 익숙해져서 하나하나 도와드리기가 쉬워졌습니

노래, 체조, 미술치료, 비즈공예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귀한 섬김

다. 아침 조회를 하고 간식을 드시고 나면 화장실 이용을 위해 이

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별 재능이 없어도 노인복지센터에 어르신

동을 도와 드립니다. 가끔 배변 실수를 하는 어르신들이 계신데

들에게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장실 이용하실

역한 냄새에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 그리고 하루 종일

때 손잡고 이동 도와드리기, 운동하실 때 옆에서 격려하며 도와

일상을 같이하며 어르신들을 대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사랑이 깃

드리기, 짬짬이 대화하며 이야기 들어드리기 등 크지 않은 도움

들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전 체조 후 어르신들 반은 프로

일지라도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며 가슴이 뿌듯합니다.

그램에 참여하시고 반은 재활 운동을 하시거나 안마나 전기치료 를 받으시는데, 저는 간호사선생님을 도와 어르신들 운동하시는 것을 도와드립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이 지나고 식사시간이 되면 식단에 따라 개별 상차림을 준비하는데 상차림과 식당 자리 앉기까지 도와 드리고 봉사를 마무리합니다. 처음엔 어르신들 옆에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한 분 한 분 먼저 말을 건네고 함께 웃고 같이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이 갈수

그래서 노인복지센터는 저에게 감사와 기쁨을 회복시켜 주는 곳입니다.


후원자 이야기

나의 것이 아니기에 함께 나누는 기쁨,

그리고

씨앗을 뿌리는 일꾼으로서의 사명!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김예식 후원자

“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잠언 31장 20절 안녕하세요? 저는 동천동 키즈에끌 이사장 김예식입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소식지를 통해 후원자님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저에게 후원이란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소식지에 기고를 하는 것도 부끄럽지만 제 삶의 간증, 그리고 후원에 대한 마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중학교를 미션스쿨로 진학하며 처음 예수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사사로운 욕심들로 인해 그 뜻을 따라가 는 것이 힘들었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삶의 풍파를 거치며 여러 고난과 역경을 통해 말씀을 더욱 간절히 붙잡게 되었고 그 안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쁨을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삶의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목사 안수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꼭 목사나 선교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제가 기뻐하는 일을 통해 복음을 전하 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이를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저 희 자녀들과 함께 교육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아들, 딸과 함께 동천동에 시 작한 키즈에끌은 키즈 에클레시아, ‘어린이들의 교회’라는 의미로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하는 마음 이 잊혀져가고 삶의 목적을 찾기 어려워하는 이 시대에 차세대 미래의 일꾼을 키우고자 설립하 게 되었습니다. 수지구에 사업장을 준비하면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수지구와 아름다운 교 류를 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잠언 31장 20절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후원할 곳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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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위해 수지구청에 갔다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팻말을

었습니다.

보고 무작정 사무실로 가서 후원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

요즘 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며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에 가서 매월 100만원 후원 신청서를 작성하였는데 적지 않은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내 생명, 내 물질, 내 건강

금액에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무척 당황해 했던 기억이 있

이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계속 움켜쥐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습니다. 저는 한 번도 물질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하나

허락하신 것, 청지기의 사명으로 살아간다면 이웃에게 작은 것

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이웃과 나누는 일에 주저

이라도 나누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저희 사업

하거나 아쉬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장인 키즈에끌 또한 수지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를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로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되

한 번은 복지관 선생님들과 함께 인생 선배로서 이야기를 나눌

고자 합니다. 저의 후원이 작은 씨앗이 되어 용인시수지장애인

시간이 있었는데 복지관 선생님들이 모두 밝고 긍정적인 마음

복지관과 수지구, 그리고 나아가 이 사회에 나누는 기쁨, 이웃을

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더 기쁘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시간이

섬기는 기쁨의 열매를 거두는 나무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지역사회지원 이야기 2

희망을 이어가는 행복한 발걸음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희망이음 지원사례 「희망이음」이란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의 그늘을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 기 위한 결연후원 프로젝트입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은 희망 이음을 통해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희 망을 나누고 있습니댜.

주소만 적힌 종이 한 장에 의지한 채 도착한 낯선 이 곳, 용인시

사용하고, 겨울에는 그마저도 얼어 물이 올라오지 않으니 빗물을

도 성남시도 아닌 경계선의 개천을 따라 알 수 없는 주거지를

큰 대야에 받아 사용하거나 눈이 녹은 물을 생활수로 사용한다

헤매다 힘겹게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고 했습니다. 전기시설도 갖추어지지 않아 전봇대 전선을 끌어다

“계세요? 어르신 계시나요?” 큰 외침에 천천히 밖으로 나오시는

전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험할 수도 있고 편치 않은 주거

70대 후반의 남자 어르신, “이렇게 누추한 곳을 어찌 알고 찾아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 가는 어르신의

왔어요?” 하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모습에서 오히려 감사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첫 만남부터 어르신은 마치 오래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자신의

2016년 4월, 5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불편해진 다리를 치료하고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시작하셨습니다. “20년 전, 아내와 별거를

자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허리협착증이 원인으로 밝혀

했어요. 공사장 일용직 근로자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 가고 있

져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년 넘게 왕래가 없던 자녀에게 연락

었죠. 그러던 중 집이 화재로 전소되었고, 무허가 집인지라 아무

하여 가까스로 병원비를 보조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런 보상을 받지 못했어요. 그 자리에 컨테이너를 하나 구매하여

잘 마쳤고 일정기간을 넘기면 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소견도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라고 덤덤히 말씀하셨습니다. 거주하는

받았습니다. 일이 잘 해결되어 기쁠 법도 하건만, 곧이어 마주

환경을 둘러보니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게 될 경제적 어려움이 큰 장벽으로 느껴졌는지 어르신은

수도시설이 없어 개천에 양수기를 설치하여 그 물을 끌어올려

근심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나마 집 앞 텃밭에서 자란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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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팔며 조금씩 벌어들이던 수입활동도 못 하게 되고 도리어 치

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로 보내던 하루의 삶이 바뀌었고, 지저

료비가 추가되었으니 어르신께서 느끼셨을 어려움이 십분 이해

분했던 주거 환경이 하나씩 하나씩 정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 외롭던 생활 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 생겨 좋다’고 표현하는 어르신의

어떤 모양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알아보던

마음입니다. 삶의 환경과 경제적 조건보다 누군가의 관심과 격려

중, ‘희망이음’ 대상자로 선정되어 식료품 구매와 전기세 납부 등

가 어르신 삶에 있어 가장 힘이 되는 희망이 아닐는지요.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에 보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리협착증 수술 치료로 매월 지출되는 병원비 역시 큰 부담이었는데, 이에

어르신을 접하며 ‘희망’의 조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경제적

대해서도 조금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병원 치료에 집중할 수

인 부분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것이 ‘희망’을 논하는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어려움과 부족함을 채울 수는 없겠지만,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에

적은 부분이나마 안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그 자

감동받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이웃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그

체만으로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전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 물결이 이어져 ‘희망’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어르신과 인연을 맺은 햇수가 어느새 3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전해드리고자 노력했고, 조금씩 변화


이용자 이야기 2

옴마는 세살

“안녕하세요? 어르신” 따뜻하고 명랑한 목소리와 환한 얼굴의

지구촌노인복지센터 김미경 보호자

한 손에는 지팡이를, 또 한 손은 선생님의 손을 붙잡고 스쿨버스

차량 선생님들이 학교 가는 옴마를 맞이해 주십니다. “어르신, 오늘 이쁘게 입고 나오셨네요?” 선생님이 옴마가 새로 옷을 갈 아입었는지 금방 알아채고 말씀하십니다. “그랴?? 메누리가 또 사줬어. 흐흐” 귀여운 세 살 옴마는 아침부터 자랑이십니다. “이쁘 세요. 어르신” 선생님의 칭찬에 옴마는 신이 나서 버스를 타십니다. 에 올라가 자리에 앉으시면 출발 준비 끝! 차량 문이 닫힙니다. “잘 다녀오세요!” 인사하며 손 흔드는 나를 뒤로 하고 노란색 옴마의 스쿨버스가 출발합니다. 오늘도 신나는 세 살 옴마의 학교 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뜨거운 8월의 어느 날 아침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옴마는 알츠 하이머 진단까지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옴마는 세 살이 되셨습니 다. 뇌경색의 후유증으로 왼쪽 사지가 마비되어 모든 것을 도움 받아야 하는 옴마의 삶은 사실 어두웠습니다. 옴마를 돌보는 우리 가족의 삶도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하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습니다. 익숙하던 삶은 사라지고 우리에게 덩그러니 남은 건 세 살이 된 옴마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알 수 없는

옴마랑 우리 가족은 이렇게 하루하루 소중하게 손가락 꼽아가며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을 행복하고 신나게 살아갑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뜰 테니까요!!

미래였습니다. 그렇게 옴마는 세 살이 되셨고 또 두 살이 되실 테고 어느 날엔가 한 살이 되어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갓난아기처럼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행복하게 사시다가 어느 날엔가 천국으로 가시겠지 요. 그래도 옴마가 세 살이라서 다행입니다. 내가 아들들의 세 살 을 키워 봤으니 말입니다. 고집쟁이, 떼쟁이, 삐짐쟁이, 밥투정쟁이

“또 새 옷 샀나?” 옴마가 배시시 웃으며 물어보십니다.

옴마는 세 살이었던 아들들을 많이도 닮아 있어 내가 어떻게

“아니, 입던 거지유~”내가 뭐라고 하든 말든, “이뿌네, 이뻐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단 옴마가 엄마임을 잊지 않는다면

이뿌지?? 흐흐”하시며 새로 꺼내 드린 옷이 맘에 드시는지 연신

말입니다.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으시며 좋아하십니다. “좋으요? 흐흐” 옴마가 좋으시다니 나도 좋습니다. 여름이 되어 인견 블라우스를

매번 식사를 준비하며 세 살이었던 아들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꺼내 드리니 저러십니다. 계속 입으시던 건데도, 그새 잊어버리고

무엇이었는지 기억해 냅니다. 매운 음식을 뺍니다. 김치도 씻어서

새 옷을 산 줄 아시는 겁니다. 입던 옷도 새 옷을 입듯 늘 행복

잘게 썰어드립니다. 국수를 심심하게 비벼드리면 좋아하십니다.

해하고 신나하시는 옴마, 옴마는 지금 세 살 이십니다. 며느리가

가끔씩 튀김이나 부침개를 드리면 날아갈 듯 좋아하십니다. 그

사줬다고 생각하시는 새 옷을 곱게 차려 입으시고 머리도 예쁘게

러나 편식은 금물! 아들들에게 했던 것처럼 골고루 먹어야 뼈도

빗으시고 입가엔 싱글벙글 미소가 가득한 아침 학교에 갈 준비

튼튼, 건강해 지고 병원에 가서 아픈 주사도 맞지 않는다고 엄포

가 다 되었습니다. 무학이신 옴마는 육신의 나이 80이 넘어서

도 놓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치카치카도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야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지구촌노인복지센터’라고 하

욕실 세면대 수도꼭지 잠그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셔서 손만 대면

는 학교는 치매로 세 살이 되고 나서부터 입학한 곳입니다. 그곳

물이 나오는 자동 수도꼭지로 바꾸었더니 신기해하시며 “이게 뭐

은 옴마처럼 모두 세 살이 된 친구 분들이 다니시는 학교입니다.

다냐?” 하시며 연신 손을 수도꼭지에 대보십니다. 손을 댈 때 마다

아침마다 스쿨버스가 오는데, 선생님들이 함께 타고 오십니다.

물이 콸콸 나오면 또 손뼉을 치며 아이들을 부르십니다. “이것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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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신기혀!!” 밤에는 혼자 자는 것이 무서우셨는지 한동안 밤을 새워 아침이면 눈이 퉁퉁 붓곤 하셨는데,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보들보들한 털이 있는 인형을 사드렸더니 안정이 되셨고 잠도 잘 주무시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형을 사가지고 오던 날은 인형들을 꼭 껴안으 시고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가끔씩 가슴에다 인형을 갖다대시고는 “찌찌 먹어라”하시면서 말입니다. 잠을 주무실 때도 꼭 껴안고 주무십니다. 학교를 가실 때는 침대 머리맡 베개에 기대어 쪼로록 앉혀놓고는 “핵교 갔다 올께이~빠이 빠이”하십니다. 그러고 보니 감사한 것 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옴마가 세 살이 되신 건 하늘이 주신 축복인 것 같습니다. 늘 자식 들 걱정에 근심이 떠나질 않던 옴마였기에 근심 걱정 하나 없이 해맑은 하루하루를 사시는 지금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운 시절 억척스레 농사를 지으시며 사남매를 키워내 셨어도 돌아가신 아버님과 할머님께도 아니, 자녀들에게도 사랑받지도 그리 사랑하지도 못 하시던 옴마였습니다. 그 모든 살림을 일궈 나가려면 스스로 강해져야 하셨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일이 어쩌면 옴마 에게는 사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매일매일 오늘만 있습니다. 강해질 필요도 없 고 책임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옴마는 오늘도 한없이 귀여움의 종결자가 되어가십니다. 웃고 싶을 땐 웃고 떼 부리고 싶을 땐 떼 부리고 학교 친구들한테 “바보!” 라고 놀려도 보고 (물론 그러다가 학교 선생님한테 혼나고 오신 적도 있었지요.) TV를 보시다가 음식을 먹는 장면만 나오면 “니들만 먹냐? 저런 나쁜 넘들~ 여그좀 던져봐!!” 하십니다. 스쿨버스를 기다 리다가 아파트 화단에 자라고 있는 강아지풀을 나 몰래 꺾어 손에 들고 타서 옆에 앉은 친구 를 간질이기도 하십니다. 사진을 찍어드리려면 인상을 쓰고 세 살이 되기 전엔 한 번도 해 보신 적 없는 어색한 손가락 브이를 하십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할머니 옆에서 모두 손가락 브이를 하고 다 같이 사진을 찍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는 “오늘은 핵교 가나?” 라고 물으시며 행복한 오늘만 사시는 옴마는 세 살이십니다. 옴마는 늘 나에게 이런 축복의 말씀을 해 주십니다. “복 많이 받어!” “알었슈. 복 많이 받을께유~”그러고는 손가락을 걸고 꼭꼭 약속하고 손바닥에 싸인도 합니다. 아들 만 둘이라 늘 딸 하나만 있었으면 했던 내게 귀엽고 사랑스런 딸 노릇을 해 주시는 세 살 옴마. 손자들을 “울애기, 울애기 흐흐흐” 하고 따라다니시며 귀여운 여동생 노릇도 해 주시 는 세 살 옴마. “넌 미워. 메누리가 이뻐!” 하시며 남편 앞에서 시어머니 노릇을 하지 않으시 는 참 좋은 세 살 우리 옴마. 옴마랑 우리 가족은 이렇게 하루하루 소중하게 손가락 꼽아가며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을 행복하고 신나게 살아갑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뜰 테니까요!!


지구촌 현장탐방

한걸음 더 성장, 뜨랑슈아 뜨랑슈아 해썹(HACCP) 인증 준비 현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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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기관소개 부탁드립니다.

Q. HACCP 인증이 무엇인가요?

A. 안녕하세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장애인을 섬기며 장애인

A. HACCP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

과 함께 행복한 일터를 가꾸고 이웃에게 빵을 통해 희망을 전하

cal Control Point)의 영문약자로서 ‘해썹’ 또는 식품안전관리인증

는 아름다운 공동체 ‘지구촌보호작업장’입니다. 지구촌보호작업

기준이라 합니다.

장은 2010년에 세워진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 30여 명의 성인

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재활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뜨랑

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

슈아베이커리’사업을 통해 보호고용을 하고 있습니다.

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Q. ‘뜨랑슈아’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A. ‘뜨랑슈아’의 뜻을 아시나요? 중세에 고기요리를 담는 그릇 대

수 있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HACCP소개 中)

용으로 뜨랑슈아(Tranchoir)라고 부르는 두껍게 썰은 빵을 사용했 는데 무척 가까운 사람들이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뜨랑슈아

Q. HACCP인증을 받으려는 이유가 있나요?

란? ‘함께 빵을 나누어 먹는 친구 사이’를 의미합니다.

A.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

뜨랑슈아에서는 매일 아침 정성으로 만든 30여 종의 빵과 과자

준 HACCP 적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발맞추

를 지역사회 내 카페, 군부대, 기업, 단체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

어 HACCP인증을 준비하는 것도 있지만, 식품제조가공업을 하

다. 뜨랑슈아의 유명한 제품으로는 오징어먹물빵, 호두파이, 마들

고 있는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서의 외부인증을 통해 한 층 더

렌, 수제전병 등이 있습니다.

성장하고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뜨랑슈아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보답

Q. 얼마 전 큰 공사를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공사 였나요?

의 의미도 있습니다.

A. 지난 8월, 가장 무더웠던 여름 모두 기억하시죠? 지구촌보

Q. 공사를 진행하면서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호작업장에서는 8월 한 달간 베이커리 작업장 리모델링 공사

A. 공사가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근로장애인들은 긴 휴가를 갖

가 진행되었습니다. 뜨랑슈아는 2018년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

게 되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매일 담당교사에게 문자와 전화

HACCP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그 첫 번째 준비과정으로

를 걸어 ‘선생님, 공사 언제 끝나요? 작업장 언제부터 나가나요?’

HACCP 기준에 맞추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를 연신 묻고 또 묻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긴 휴가를 갖게 되어


지구촌 현장탐방

신날 거라고만 생각했던 직원들은 근로장애인에겐 작업장에 나

Q. 공사 후 변화된 환경에 적응은 잘 하고 있나요?

오는 것이 ‘기다려지고 행복한 시간이구나’ 라는 생각에 잦은 연

A. 베이커리 작업장 리모델링 공사로 베이커리 작업장은 2개의

락이 귀찮으면서도 흐뭇하고 보람된 순간이었습니다.

작업공간(생산실, 포장실)에서 4개의 작업공간(생산실, 오븐실, 내

한편, 무더운 여름 직원들은 매일 작업복을 하나씩 챙겨 출근을

포장실, 외포장실)으로 구획이 세분화되었습니다. 작업하는 모습

했습니다. 가장 더웠던 2016년 8월에 직원들은 땡볕에서 후질 근

이 한눈에 보이던 기존 작업장과는 달리 나눠진 공간으로 근로

한 추리닝(작업복)을 입고 베이커리 장비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장애인과 직원 모두, 처음엔 혼란과 혼선이 가득했습니다. 공간만

닦았습니다. 대부분 5년이 훌쩍 넘은 장비의 묵은 때를 지우려고

세분화되었을 뿐 아니라 청결구역과 일반구역의 구분, 일반신발

하다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은 각자 집에서 새로운 청소

과 실내화 및 위생화 총 3가지 신발을 구분해서 신어야 하는 상

장비를 하나씩 챙겨 와서 다양한 청소법을 공유하며 오랜 때를

황 등 작업환경이 전과달리 매우 복잡해졌습니다.

벗기고 새 단장 시켰습니다. 무더위 속 청소로 힘들고 지쳤지만,

작업장 공사 후 어떤 근로장애인은 본인이 작업해야 할 작업실

그래도 직원간의 정은 더 깊어진 듯싶습니다.

을 찾지 못해 위생전실에서 손을 씻고 여기저기 들어갔다 나왔 다를 반복하기도 하고, 자동문과 일반문을 구분하지 못하고 일 반문 앞에 무거운 빵철판을 들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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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도 있었습니다.

다. 이러한 준비를 갖춘 후 2018년까지 HACCP인증을 획득하는

여전히 직원들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근로장애인들은 자신의 작업동선을 파악하지 못해 헤맬 때가 있 지만, 모든 일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듯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Q. 뜨랑슈아의 최종 꿈은?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이 시기를 지내고 나

A. 지구촌보호작업장의 존재이유인 지구촌보호작업장 미션 ‘그

면 뜨랑슈아는 한걸음 더 성장하겠지요?

리스도의 사랑으로 장애인을 섬기며 장애인과 함께 행복한 일 터를 가꾸고 이웃에게 빵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공

Q. 공사 후 뜨랑슈아의 계획은?

동체’를 잊지 않으며 뜨랑슈아를 바르게 이끌어가는 것이 아닐

A. 2016년에는 공사 후 바뀐 작업환경에 적응하는 시기로 보내

까 생각합니다.

고, 2017년에는 HACCP인증관리사업을 통하여 HACCP인증을

출근하는 것을 기다리고 행복해하는 근로장애인들, 뜨랑슈아 빵

위한 제반서류 및 시스템을 갖출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함께 근무

을 사먹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더 나아가 뜨랑슈아를

하고 있는 30명의 근로장애인들과 10여명의 직원들이 위생관리

통해 도전받고 희망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일들이 계속 더

시스템에 잘 적응하기위해 집중교육과 훈련이 진행될 계획입니

해지길 소망합니다.


이용자 이야기 3

다문화카페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온 마유미라고 합니다. 한국에 온지 어느덧 10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마유미

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용인시다문화가

여 년이 되었네요. 일을 하러 한국에 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그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좋지 않은 말을 듣기도 했고, 한국말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외국인을 바라보는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고, 저 또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보니 한국에서 이렇게 살기에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족지원센터를 소개받고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도였지만, 작년에는 한국어 교실 보조강사로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작은 역할이지만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겪었던 어려움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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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을 떠올리며 더욱 열심히 활동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개인

다르다는 사실을 배우고 체득했습니다. 수업은 재밌기도 하였지

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어 한동안 센터에 발걸음

만 실기시험을 치룰 생각을 하면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습니다.

을 하지 않았고 집에서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에게

그리고 밀크스팀과 카푸치노 만들기도 에스프레소 못지않게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요즘 뭐해요?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

어려웠습니다.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주실 때는 쉽게만 보였는데

센터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반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언니도 커피

실제로 해보니 커피와 우유 색깔 경계가 잘 생기지 않아 할 수

좋아하잖아요? 전 등록할 건데, 같이 공부해요!”라는 친구의

있다는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는

전화였습니다. 예전부터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바로

친구들이 잘 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로 함께해 주

신청을 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반이라 신청 경쟁률이 높다

어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반 분위기도 좋고 선생님께

고 들어서, 큰 기대가 없었기에 함께 하게 되었다는 전화가 왔을

커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정말 재미있게 공부할 수

땐 정말 하늘을 날 듯 기뻤습니다.

있었고 그 결과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센터 인근의 바리스타 학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학원에

저는 언젠가 다문화카페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세계 각국의

서 필기시험을 대비해 12시간의 이론수업을 들었는데, 한국어에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제공하고 한국말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전문적 용어까지 난무하니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

카페가 용인시에 생긴다면 그런 카페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 걸렸습니다. 이론서를 3번 이상 읽고, 어려운 부분은 따로

바리스타교육과 한국어보조강사, 한국이라는 타지에서 외국인으

메모해 시간 날 때마다 외우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시험 당일

로서 수년간 생활해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친구들이

선택지가 긴 문제가 나타날 때 시간이 모자랄까봐 어찌나 마음

한국에서 어려움을 덜 겪으며 안정적 삶을 찾아갈 수 있게 한국

졸였던지! 초조한 마음으로 확인한 결과에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문화, 한국생활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빛났고, 그 순간 어려운 실기시험의 존재는 다 잊고 마음껏 기쁨 을 만끽했습니다.

11월 바리스타 수업을 마치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센터 와 바리스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카페에서

이어진 실기수업은 연습이 부족했던 탓인지 더 어렵게 느껴졌 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추출시간과 양이 정해져 있는데 연습 때 자꾸 이 부분에서 시간이 초과되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같은 양, 같은 방법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데 사람마다 추출시간이

바리스타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꿈꾸는 지구촌 人, 「가치」

“함께하는 직원들과 업무가 아닌 가치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아요”

꿈꾸는 지구촌 人 인터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명화 과장)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의 박명화 과장은 9회 말까지 역전의 기회

사회복지사입니다.

를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포수가 어떻게 싸인 어떻게 지지해 주는지에 따라 대상자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운영기획과 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 가고 있으신데 하 고 계시는 업무에 대해 알려주세요.

요. 직접 공을 던져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잘할 수 있다고 지지해

운영기획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용자들이 편하게 서비스

주고 함께해 주는 포수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그녀, 박명화

를 받고, 직원들이 문제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과’

과장의 유쾌한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전반적으로 복지관을 이용

을 주는지에 따라 투수의 힘이 달라지는 것처럼, 사회복지사가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포트 해 주는 역할, 그리고 다양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 업무를 하시는 선생님들이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불편

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서 운영기획과에 근무

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저희 과의 특징입니다.

하고 있는 박명화 과장입니다. 말투를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부산

세부적으로는 회계, 시설관리, 서무, 기획사업, 조사연구 그리고

사람이에요.(웃음) 부산에서 계속 근무하다가 6년 전 올라온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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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를 향한 첫 발걸음, 그리고 지금

대상자의 변화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매력 때문에 사회 복지를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제가 처음에 열정만 가지고 있고 아

어떤 계기로 사회복지에 첫 발걸음을 내딛으셨는지, 용 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는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셨는 지 궁금해요.

무것도 모를 시기에 보았던 중퇴청소년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제가 공부할 때만 해도 사회복지학과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이야기를 들을 때면 ‘이 일을 내가 잘 시작했구나! 잘 선택했어!’

않았습니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사회복지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서

라고 생각합니다.

낳았다는 연락이 올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사회에서 낙인찍힌 저 아이들이 과연 잘 살아갈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소식,

사회복지과에 입학하게 되었고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현장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힘들어도 견뎌낼 수 있는 나만의 에너지

본적인 부산에서 11년 동안 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다가 남편을 따라 용인으로 올라와서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서 일을 시작

복지관 내에서 동아리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수지미식회’라는 동아리에 들었습니다. 수지미식회는 맛 집을 찾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식당에 후원저금통도

복지관에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되었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다면 무엇인가요?

놓고, 저희 기관을 소개하기도 하는 동아리입니다. 먹는 것도

15년을 일하면서 사회복지현장을 떠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업무는 잠시 내려놓고 사회복지현장에 대해

참 좋고 함께하는 직원들과 업무가 아닌 가치에 대해서 얘기할


꿈꾸는 지구촌 人, 「가치」

진지하게 고민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들을 동아리를 통해 나눌 수 있고 선배 들,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저에게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사회복지사는 업무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직업이라고 해요. 평소 스트레스 해소법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정말 교과서 같은 답변이라면 기도하면서 울거나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려 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저는 복지관에선 철저하게 과장의 역할, 집에 가면 엄마의 역할을 구분합니다. 완벽하게 구분되지는 않지만 그 안의 시간 동안에는 철저하게 그 역할에 충실하고자 해요.

그려 볼 수 있기에 더 가치 있는 미래 용인시수지복지관에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 나가고 싶으세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사회복지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제가 스스로 던지고 있는 질문 중의 하나가 ‘너는 사회복지를 왜 하고 있니?, 나는 지금 사회복지를 하는 것이 맞을까?’인데요, 제가 꿈꾸는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저도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예전에 가졌던 열정들을 회복하고,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서 ‘나는 사회복지사구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회복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셨는데, 이렇게 한 분야의 전문가 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과 배움이 필요한가요? 재미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전문성보다 우선은 재미가 있어야지 열심히 할 수 있고 재미가 있다 보면 찾아서 공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 내가 이런 면이 부족하네? 이런 것을 좀 더 해 보고 싶네?’라는 것들이죠. 저는 지금까지 아동·청소년·지역·노인·재가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습니다. 사례관리를 하면서 ‘상담영역을 공부해야겠다.’, 조직화 사업을 하면서 ‘지역에 대해 알아야겠다.’ 생각 해서 공부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전문성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 계신 멋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한 말씀 해주세요. 실습교육을 오는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요, 사회복지를 왜 하려고 하는지 본인한테 질문해 보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직장인으로서 사회복지를 많이 선택하지만 그렇게 되면 쉽게 지치고 금방 소진이 됩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 하는데요, 9회 말까지 어떻게 역전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우리가 봤을 때 ‘저 사람 저렇게는 안 될 것 같다.’라고 하지만 어떻게 달라질지 모릅니다.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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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싸인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투수의 힘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포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내가 포수가 돼서 ‘넌 할 수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어떤 세상인가요?

있어.’ 라고 지지하는 역할. 내가 직접 공을 던져주는 것은 아니

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거지만 서로 배려해 주고 이해해

지만 지지해 줄 수 있는 포수의 역할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예전보다

또한 그런 역할을 하는 후배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는 것이… 특별한 경험 없이 시작했던 사회복지를 오랜 시간 동안 할 수 있었던 건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 그리고 자신과 함께했던 대상자 의 긍정적인 변화에서 오는 보람 때문이었습니다.

끝없는 욕심과도 같은 열정을 가진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의 박명화 과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꿈꾸는 지구촌 人, 「실천」

“이용자분들을 제 아버지, 어머니,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꿈꾸는 지구촌 人 인터뷰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 양미희 환경미화원) 저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환경미화를 담당하고 있는 양미희입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도 아니고 환경미화원으로써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이렇게 제 이야기 를 들어주신 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부끄럽습니다. 복지관이 개관하고 얼마 안 된 2012년 3월 1일부터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망설였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되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라 사실 지금까지는 집안일에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은 아 니었습니다. 그런 제가 환경미화원으로서 일을 하려니 힘이 들기도 하고 모르는 것도 많았습니 다. 게다가 비위도 약해서 특히 화장실 청소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저를 낮은 자세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힘들고 지쳐도 제게 주어진 일이 이것이니 해낼 수 있다 는 생각이 들게 해주셨고, 이용자분들을 제 아버지, 어머니,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이겨낼 힘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하다 보니 저절로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청소라는 것이 어제 한 곳이고 아직 깨끗하다는 생각으로 미루다보면 먼지가 쌓이고 금세 지저분해집니다. 그러나 미루지 않고 매일 청소를 하면 더러워지지도 않고 힘도 덜 듭니다. 같이 일하는 다른 환경미화 동료들에게도 그렇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은 모든 이용자분들과 방문자들을 배려하고 섬기는 것을 당연하 게 생각하는 곳입니다. 모든 직원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양보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 여주죠. 이기적인 모습이 많이 느껴지는 요즘 사회와 많이 다른 분위기입니다. 진실한 사랑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저는 사회복지사는 아니지만 복지관에서 이용자분들이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입니다. 어느 곳에 가든 제가 청소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제게 친근감을 갖고 개 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냥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만약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은 도움을 드리는 것밖에는 없는데 저를 동생처럼, 딸처럼 생각하 시고 편하게 느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많은 힘을 받게 됩니다. 특히 장애를 가지 고 계신 분들은 처음에 제가 계속 인사를 하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해 더 큰 경계심을 보이셨는 데 지금은 제가 쉬는 날 다음에 출근하면 너무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도 하십니다. 그런 것 하 나하나에 힘을 얻고 감사를 느낍니다.


26-27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고마워하시고 챙겨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어요. 한 번은 치매증세가 있는 어르신이 배설물을 몸에 묻히고 계신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평하지 않고 어르 신을 씻겨드리고 옷도 다 빨아서 드렸습니다. ‘우리 아버지라면’이 라는 생각으로 하니까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이튿날 어르신의 부인께서 복지관에 찾아오셔서 자신도 하기 힘든 일을 누가 해주 었냐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여기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라고 말입니다. 그 말씀이 정말 힘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가끔 용기를 잃고 의욕이 떨어진 채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십 니다. 자신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 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항상 용기를 드리고 힘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나는 건강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 정말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삶 에 지치신 이용자분들이 항상 그렇게 생각하시고 힘을 내셨으 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돈 봉투를 들고 오셨는데 괜찮다고 정중하게 거절하니 그 다음날에는 호두과자를 두 상자 사오셨습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고마워하시고 챙겨주시니 오히려 제가 더 감

양미희 선생님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더 진실

사했습니다. 어느 날 한 어르신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이렇게 말

하게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자신의 일 뿐만

씀하셨습니다. “내가 1년여 전부터 여기서 매일 점심을 먹었는데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며 진심

선생님 표정이 항상 밝아요. 힘든 일을 하시는 분이 한 결 같이

으로 다가서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

표정이 좋고 인사도 잘 해주니 처음에는 가식인가 싶었는데 매일

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시는 양미희 선생님 덕분에

봐오니 그게 아니네요. 요즘에는 어디 가서 반갑게 맞아주고 챙

이용자 분들의 표정이 더 밝게 느껴집니다.

겨주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선생님 때문에 기분도 좋고 매일


사진으로 보는 지구촌 소식

2016 지구촌을 돌아봅니다 봄

어르신 봄나들이

어버이날 행사

어르신 이미용서비스

전국 장애인바리스타경진대회 대상

수지문화나눔축제

해피란 모금프로젝트


28-29

여름

3세대 가족캠프

어르신사회참여활동(카페뜨랑슈아)

장애인 영농활동

여름방학성장교실

장애인직업재활(바리스타교육)

지구촌장터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반


사진으로 보는 지구촌 소식

가을

3대통합 가족걷기대회 ‘함께 가는 행복걸음’

나눔장터 ‘나눔GO! 장터GO!’

다문화가족 글로벌페스티벌

용인시취약계층교육지원

제3회 수지구 가을밤 힐링음악회

공동 육아 품앗이운동회

노인의 날 축제 해피페스티벌


30-31

겨울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군부대사업

설날 후원 모금행사

성인장애인 건강댄스

하모니카동아리 작은음악회

다문화 휴(休)카페 개소

시니어봉사단(동화구연) 자원봉사

후원자 감사 행사


특집소식

나눔의 마음을 전합니다. 포이에마 로스터스 15평 남짓한 작은 공간 속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관차와 낯선 기구들, 그곳에서 일어나는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Poiema는 걸작, 작품이라는 의미의 헬라어로 ‘특별함을 담은 작 품, 하나님의 만지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이에마 로스터스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 직업재 활을 통해 일자리 제공 등 교육과 고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블랙&화이트로 인테리어가 된 작은 공간 속 우뚝 선 로스터기. 다른 한켠에는 스포트라이트 빛에 비 춘 듯한 에스프레소 머신기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맞 이합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커퍼&로스터의 일상 속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을 나눠봅니다.

‘가능할까?’ 라는 물음표에서 ‘가능하다.’ 라는 마침표로. 장애인들과 새터민을 만나 교육하고 대화하며 친해지는 과정들 은 포이에마 로스터스에서 처음 겪어보는 낯선 시간들이었습니 다. 이때까지 교육해왔던 과정과는 다르게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은 한 두 번만으로 교육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이 어려웠고, 학생 들이 뜨거운 것에 대한 겁이 많아 교육과정이 순탄치가 않았습니 다. 학생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각종 기구들을 만지고 다루기까 지 많은 훈련과 노력의 시간들이 소요되었습니다. 쌓여가는 시간 만큼 가까워지는 관계 속에서 어려움과 복잡함, 인내와 한계 를 느끼는 등 많은 감정들이 오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슴 벅참과 떨림을 잊지 않게 해준 것은 함께 교육에 참여해준 장애인분들과 저를 찾아와 준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커퍼: 원두의 품질을 감정하는 테이스터(taster)를 커퍼(Cupper)라고 하며, 커피의 고유한 맛과 개성, 품질정도를 측정하는 사람을 가리킵니 다. 커핑(Cupping)과정에서는 커퍼(Cupper)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여 수년간의 훈련과 경험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32-33

처음에는 발전이 없어보였습니다. 반복되는 학습에도 나아짐이

스타&로스터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함께하

보이지 않았고 전문적인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되는 길이 멀고

겠습니다.

험난해 보였습니다. 때론 반복 되는 교육에 무뚝뚝한 표정으로, 웃음 한 번 짓지 않는 반응을 보여 교육을 지속해야되는 것인 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습니다. 시작할 당시 내가 제대로 장애인 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 교육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진행하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변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가슴 떨림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원두 분쇄 후의 탬핑(Tamping)*까지도 힘들 었던 장애인바리스타가 떨리는 손으로 탬핑을 하고, 에스프레소 추출에 능숙해지는 그 과정은 정말 기적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커피를 내렸어요. 대단한거죠.” 라는 말과 함께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을 보며 제 마음에도 멈출 수 없는 가슴

85도~95도 사이 열정 그리고 정직한 커피, 포이에마 로스팅 첫 로스팅 공장의 문이 열리고 포이에마로스터스만의 원두를 접 하게 될 고객들을 위하여 한국인이 선호하는 블렌딩을 개발하고 자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며 2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습 니다. 전문 커퍼(Cupper)*가 직접 로스팅, 커핑(Cupping)*을 통하 여 다양한 대륙의 생두를 선택하여 신선하고 다양한 맛으로 다가 가고자 선택의 폭을 넓혀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문 후 생산 이라는 시스템을 유지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의 원칙 준수를 통해 가장 올바른 길로 나가고자 합니다.

벅참의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훈련의 과정들이 기적 처럼 다음단계, 그 이후의 단계들로 발전되는 모습들을 보며 지난 9개월이라는 긴 과정 동안 장애인분들의 교육이 헛되지 않았음 을 깨달았던 그때가 늘 떠오릅니다. 모든 노력의 시간들이 의미 있음을 늘 기억하며, 현재는 새터민 한 분, 장애인 한 분과 함께 하며 전문 바리스타, 로스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의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먹을 수 없었던 생두에서 결점을 선별하는 과정 을 거치고 로스팅 분쇄를 통하여 모두가 마실 수 있는 커피가 되는 길고 긴 과정처럼 이곳에서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전문 바리 *탬핑: 분쇄된 원두를 포터필터(그라인더에서 원두를 갈아 담는 곳)에 담 아 다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정직한 커피 한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자원봉사 안내

자원봉사 안내

*토요일 봉사활동 가능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달란트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행복한 발걸음을 만들기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활동명

활동내용

미디어 봉사단

기관 및 행사 영상·사진촬영, 편집 지원

가랑비극장 봉사단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공연 봉사 (손 인형극 조작 연습 및 공연)

깔끔 서비스

용인시사랑의집 거주 어르신 세대 내 청소

교육지원

어르신,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보조 (컴퓨터·스마트폰·요리·외부활동 등)

기간 주 2회 월 1회 (일정조율) 상시

기관별 상이

활동기관

문의

법인사무국

장지혜(031-270-8195)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송푸름(031-270-0242)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유재솔(031-785-9236)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보빈(031-270-0055)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송푸름(031-270-0242)

기초학습지원

장애인 직업적응훈련반 기초 학습 지원 (산수, 한글 등 기초부분 교육)

월, 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송푸름(031-270-0242)

뜨랑슈아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포장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활동 지원)

상시

*지구촌보호작업장

정민기(031-265-9941)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유재솔(031-785-9236)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보빈(031-270-0055)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송푸름(031-270-0242)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월, 수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송푸름(031-270-0242)

월~금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이해림(031-724-0848)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김정숙(031-785-9200)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보빈(031-270-0055)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송푸름(031-270-0242)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주재언(031-264-9940)

먹거리 지원

바리스타 훈련

배식봉사

재가 어르신, 장애인 대상 도시락 및 반찬 지원 (조리, 배달, 말벗 지원 등)

장애인 바리스타 훈련 지원 (바리스타 교육 및 훈련 보조)

기관 내 식당 운영 지원 (배식, 식기세척, 청소 등)

기관별 상이

기관별 상이

실버인형극단

인형극 방문 공연 지원 (무대운반, 설치, 사진촬영 등)

화, 목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유재솔(031-785-9236)

원예치료

장애인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 보조, 온실 및 야외정원 관리

월~금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이지은(031-724-0848)

이·미용 서비스

어르신 이발 및 커트 서비스 제공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박경진(031-785-9224)

기관별 상이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월~금 (7~8월)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김나영(031-785-9244)

자서전 편집

어르신 자서전 한글 문서 타이핑, 사진 편집

전문상담

법률, 세무, 심리 등 전문상담 진행

월 1회 (일정조율)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김나영(031-785-9244)

정기 P/G 운영지원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기 프로그램 운영 지원

월 1회 (일정조율)

용인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성화(031-323-7181)

프로그램 진행보조

치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진행 보조

상시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안병채(031-785-9236)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주재언(031-264-9940)

용인시사랑의집

국윤희(031-338-5100)

지구촌노인복지센터

주재언(031-264-9940)

법인사무국

장지혜(031-270-8195)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박보빈(031-270-0055)

환경미화

행정/사무

기관 내·외 환경미화 활동 행정 및 사무 업무 지원 (한글, 엑셀 등)

상시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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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안내

나눔안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한 다양한 나눔의 소통처를 만들고 있습니다.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물결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정기후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정기(월/분기/반기)적인 나눔형태 : CMS후원, 무통장입금, 자동이체, 내방접수 등

일시후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을 위해 일시적으로 진행되는 특정 프로젝트에 1회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결연후원 특정개인, 기관, 사업에 1:1로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나눔

물품후원 가전제품이나 아동용품,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나눔

재능나눔, 일반 자원봉사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을 위해 재능과 시간으로 참여하는 나눔 ※ 연간 12개의 기관에서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후원혜택 1.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후원자가 되시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슴 뜨거운 현장의 주인공이 되십니다. 2.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후원자가 되시면 후원서신 및 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안내와 재단의 다양한 행사에 특별 초청되는 혜택을 드립니다. 3. 소득세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 법인세법 시행령 제 36조 제1항에 근거한 기부금 공제대상 단체이며, 후원하신 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됩니다(지정기부금단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기존 후원자시면 체크해주세요. 이름: (한글)

성별:

생년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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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 상기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보호되며, 회원 등록 및 소식 제공, 연말 소득공제를 위한 자료 이외에 용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주소:

동의함 년

후원금액 월 5,000원

월 10,000원 월 30,000원 월 50,000원

월 100,000원

기타(월

원)

201

신청인 : 월

신청인 :

(서명)

일 (인 또는 서명)

(출금은 매월 25일입니다.)

후원신청서 작성 후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지구촌사회복지재단으로 보내주세요.

후원금결제방법 CMS

위와 같이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후원가족이 되고자 후원을 위한 자동이체출금(CMS)에 동의합니다. 201

이체개시일

동의하지 않음

신용카드

보내시는 방법 : 카카오톡 ▶ 친구찾기 ▶ 지구촌사회복지재단 검색 ▶ 친구 추가 후 사진 전송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추후에 연락을 드려 필요한 사항을 접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자세한 후원정보 등록을 위해 담당자가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후원금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2-119호)

후원문의 031-270-8195

admin@jw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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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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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이인은 한 분의 성함으로 기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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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노인복지센터

지구촌보호작업장

용인시사랑의집

T. 031-270-8195

분당사무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52번길 MD프라자 804호

F. 031-270-8190

수지사무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48번길 48

T. 031-270-8194

미금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154번길 6, 지구촌교회 B1층

F. 031-270-8190

수지점 : 경기도 성남시 수지구 신봉1로 48번길 48, 지구촌교회 1층

T. 031-270-8188 F. 031-270-8190 T. 031-264-9940 F. 031-264-9941 T. 031-265-9941 F. 031-261-8941 T. 031-338-5100 F. 031-323-6753

성남시

T. 031-724-0848

율동생태학습원

F. 031-724-0847

분당노인종합복지관

T. 031-785-9200 F. 031-785-9292

용인시

T. 031-270-0000

수지노인복지관

F. 031-270-0001

용인시무한돌봄센터 수지구네트워크팀

T. 031-270-0000

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

T. 031-270-0200

용인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T. 031-323-7131,3

F. 031-270-0001 F. 031-270-0202 F. 070-7469-7136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 14번길 16, 신봉프라자 3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 14번길 16, 신봉프라자 2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 14번길 16, 신봉프라자 2층, 3층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424번길 11-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5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35 수지복지센터 2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35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35 수지복지센터 3층, 4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법조로 230 용인시종합가족센터 3층


T. 031-270-8195 F. 031-270-8190 H. www.jw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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