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개교30주년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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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9. 5. 8(금) 11시 장소 : 문화관 아트홀


식 순 사회 : 조준모(방송인/신문방송학과,‘88학번) 김국희(방송인/신문방송학과, ‘01학번)

축하공연

가야금 병창(국악과) 산조춤(실용무용지도학과) 판소리 합창(국악과)

개식

사회자

국민의례 30년 연혁보고

이성철 교무연구처장

축하메시지(영상, 축전) 감사패전달 기념사

라종일 총장

치사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축사 회고사 축가 대학 30년사 전달 신교기 발표 및 전달 신교가 발표 폐식 2


일시 : 2009. 5. 8(금) 12:50분 장소 : 체육관 감사패전달 축하연주 총장인사 건배제의 오찬 폐식

비바체(약학대학 관현악 동아리)

Commemorative Ceremony for the 30th Anniversary

i i i리 셉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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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 주년 기념사

경하는 서창훈 이사장님, 그리고 전임 총장님.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및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 국내외에서 귀한 걸음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우석을 성원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우석가족 여러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은 우리 우석대학교가 영광스러운 개교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이 특별한 날을 맞아 험난했던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위상 을 가늠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우석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 기 위해 우리 모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창학 30년의 고개를 넘어서고 있는 이 감동적인 순간, 5개학과 200명의 소 규모 단과대학으로 출발하여 오늘날 8개 단과대학 57개학과 1개 학부와 3 개 대학원을 갖춘 호남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하기까지, 지난 세월 우리 대 학 역사의 페이지마다 땀과 눈물, 헌신과 투지로 이 대학을 키우고 지켜 온 수많은 선배들의 노고를 먼저 기억합시다. 오늘의 기쁨과 영광이 있기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빛나는 기여를 해 주신 동문 여러분과 우석의 발전을 위 해 음으로 양으로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석의 벗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합시다.

친애하는 우석 가족 여러분! 불과 3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는 작지만 강한 강소대학 으로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 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 사이 우리 우석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 는 혁혁한 성과들은 타 대학의 시샘을 자아낼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과 주 목을 끌고 있습니다. 100%의 신입생 등록률과 도내 최고의 취업률 수년간 연속 달성, 외국인 유학생 유치율 전국 3위, 도내 최초 공자아카데미 인가 획득, 도내 최초 ABT 대학 선정에 따른 다문화사업 거점대학으로의 부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공조를 통한 해외교사 및 공무원 대상 연수 사업 성공적 시행, 2008 지역혁신센터 운영대학으로의 선정을 통한 165여 억원의 국비 유치, MMIR CEO 문화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학교지원세력 구축, 발전기금의 활발한 모금을 통한 안정적 재정기반 확충 노력, 각종 첨 단 산학협력 체제 구축, 3차에 걸친 성공적인 출판사업, 영국 캠브리지 대 학,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등 세계 유수 대학 및 기관과의 자매결연 확대를 통한 국제화 심화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분야에서 놀라운 결실을 거두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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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우석인 여러분!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서른에 뜻을 세워 마흔에 그 뜻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쉰에 결과가 나올 것이 라 했습니다. 오늘 서른을 기념하는 우리 우석대는 미래를 향해 큰 뜻을 바로 세워야 하는‘이립(而 立)’의 시기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제2의 창학을 선포하게 됩니다. 그간의 30년이 지 역사회와 함께 하며 보다 큰 도약을 준비했던 시간이라면, 오늘의 다짐을 계기로 앞으로 우석은 국내 대학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창조적 사학으로, 더 나아가 세계에 설 수 있는 국제적 대학으로 비상 하고자 합니다. 공자님의 말씀대로, 오늘 품은 뜻이 40주년이 되는 해에도 소중히 가꾸어져 있다면 그 다음 10년 내에 우리 대학의 위상은 차원이 다르게 높아지게 될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사랑하는 우석가족 여러분! 30년 전 황량하고 척박하기 그지없던 캠퍼스를 1만여 명이 수학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은 바로 우리 우석인입니다. 우리에겐 이러한 저력이 있습니다. 30주년을 맞는 올 해를 창학 이래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변화의 기회로 삼아 이제는 최소 2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시야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20년 후 우석대학교의 모습은 보다 찬란해야 합니다. 세계 속의 우석으 로 당당히 우뚝 서야 합니다. 우석인의 이름으로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계속해서 힘차게 써내려갑시 다. 앞으로 20년 후, 우석대의 개교 50주년 기념식에는 영광스럽게 자리매김한 우석의 교정에서 오 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우석 가족 여러분과 기쁘게 재회하기를 소망합니다. 우석대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8. 우석대학교 총장

Commemorative Ceremony for the 30th Anniversary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산하기구인 ASEF(아시아유럽 교육문화재단) 와 2008년 1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ASEM 국제대학 설치사업에 대학의 명운을 걸고 최선의 노 력으로 매진한 결과, 지난 4월 초 마침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석대 진천캠퍼스(ASEM 캠퍼스) 건립을 최종 승인받은 일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우리 우석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장 다음 달 6월이면 우리 대학이 ASEF와 공동으로 아시아·유럽 소재 43개국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하계강좌(ASEF University)를 주최하게 됩니다. 2012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인 진천의 제2캠퍼스 조성사업은 앞으로 ASEF와 보다 긴밀한 협력 하에 차근차근 추진될 것이며, ASEM 국제대학은 머지않은 미래에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 문화, 학술,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 게 될 것입니다.

라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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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개교 30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공사다망(公私多忙) 하신 가 운데서도 먼 길을 찾아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우석(又石)의 오늘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교직원과 동문, 학생 및 우석가족 여 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우석대학교는 선친께서 억조창생(億兆蒼生)의 배움터로 만드시고자‘황 금백만냥이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者)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지 를 바탕으로 설립하신 유서 깊은 학교입니다. 우석여자대학이라는 교명으 로 전주 다가 캠퍼스에 터를 잡은 후, 동산 캠퍼스를 거쳐 이곳 삼례 캠퍼스 에 이르기까지 우석대학교가 걸어온 길은 개교 30주년의 슬로건이 말해주 듯‘지역과 함께한 30년, 세계로 도약하는 우석대학교’로 함축될 수 있습 니다. 1979년 설립 당시 5개 학과를 인가받아 입학정원 200명으로 출발한 우석 대학교는, 오늘날 8개 단과대학에 57개 학과 1개 학부로 성장하였습니다. 재학생만 해도 1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배출한 동문도 3만 5천여명에 달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 라는 대학의 3대 사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국내 유수 대학과 비교해 손 색이 없을 만큼 높은 위상을 보여 왔습니다. 우석의 30년은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 세계 굴지의 대학들이 성장해 온 과 정을 축약시켜 놓았다할 수 있을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또한, 호남의 명문사학을 넘어 국내는 물론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하 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는 점에서 지난 30년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 하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우석가족 여러분!. 오늘 개교 30주년을 맞아 건실한 서른 살 장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석 의 30년은 사람의 나이로 말하자면 이립(而立)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립 은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 뜻을 바로 세우는 중대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 다. 이립을 맞는 우석대학교도 30년 동안 갈고 닦아온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여, 큰 뜻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개교 30주년 을 시작으로 100년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의 장도 (壯途)에 오르는 우석대학교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석대학교의 이 같은 장도(壯途)는 그간의 성장과 발전을 발판으로 삼아 아셈캠퍼스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뜨는 일로 시작될 것입니다. 이미 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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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우석가족 여러분!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우석대학교는 그 어느 해보다 새로운 도약을 향한 투혼이 충만해 있습니 다. 우석대학교를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어 있으며, 큰 힘이 실리고 있음을 느낍니 다. 대외 경쟁력과 대학의 신뢰도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대학 교육 환경과 현실에 비춰보면, 상서로운 빛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한 제2의 창학의 시대가 우석대학교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석가족 모두가 혼연일 체가 되어 대학의 면모를 새롭게 바꾸어 가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신념과 의욕도 필요하지만 30년 역사에 걸맞은 섬세하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나 온 30년 역사를 되 돌아보고, 냉철한 현실인식과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석대학교가 나아갈 길을 새롭게 정립한다면 대한민국의 대학사(大學史)를 새롭게 쓰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더불어, 대학이 걸어야 할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해 주기 바랍니다. 그간 거두어들인 교육성과를 더 욱 튼실하게 갈고 닦아, 반석위에 쌓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문의 선진화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과 세계화의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 인류의 발 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우석대학교로 나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석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백년의 역사가 새롭고 찬란하 게 쓰여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석대학교 가족 여러분께서 그동안 보여주신 굳은 의지와 행동 이면 모든 일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8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

서 창 훈

Commemorative Ceremony for the 30th Anniversary

학기술부로부터 아셈캠퍼스 조성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셈 캠퍼스는 명실공이 국내대학을 넘어 세계 유수대학과 어깨를 견주어 손색이 없는 우석대학교로 성 장시켜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더불어 미래의 대학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 인 대학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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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의 중심에 우석대학교가 있습니다 우석대학교 개교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전북 발전을 위해 헌신적 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 우석대학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 니다.우석대학교는 지난 30년 세월, 지역과 함께하며 국내 상위권 대학으로 발돋움한 우리 전북의 대표적 상아탑입니다. 전북도가 환황해권 중심이자 동북아의 허브기지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민 주주의와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를 뿌리 내리게 하고 21세기형 인재육 성을 통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창학을 위해 전 우석인이 힘차게 도약할 시점입니다. 우석대학교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가 필요로 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거듭나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주는 우리 모두의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21세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춘 우석대학교가 200만 도민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가꿔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우석대학교 가 지역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우석대 학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이 보유한 새로운 기술과 정보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 창출 등 지역경제의 역동적 발전을 가속 화 할 수 있는 연계체제 마련을 위해 산·학·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30년의 역사가 앞으로 50년, 100년의 미래에 큰 밑거름이 되어 세계로 나가 는 우석대학교, 세계 속에 인정받는 지역선도대학으로 우뚝 서길 희망합니 다. 우석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라종일 총장님을 비롯한 임직 원, 우석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9. 5. 전라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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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완 주


서른이면 이제 성년입니다.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는 나이입니다. 우석대 학교가 이제 지역사회와 함께 한 30년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나이가 되 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대학,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우석대학교가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보건·복지, 식품·생명, 스포 츠·관광 등 3대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방대학교가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인지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는 우석대학교이기 에 더욱 믿음직합니다.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섰고, 세계를 향해 발을 내딛는 우석대학교의 개교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우리나라 역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 고통은 고스란히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 난 10년간 이루어놓은 민주주의가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남북관계 역시 최악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 경제 적 환경이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 놓고 푸념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극복해야 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그 희망은 결코 몇몇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 중심에 우석대 학교가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희망의 불씨를 만드는데 우석대학교가 선 두에 서길 바랍니다. 훌륭하신 이사장님과 총장님,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 이 지역사회의 행복과 희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 시기를 기대합니다.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우석대학교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나온 30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다가 오는 50주년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아니 세계에 우뚝 서는 우석대학 교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前 보건복지부장관

김 근 태

Commemorative Ceremony for the 30th Anniversary

지역을 넘어 세계에 우뚝 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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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우석대학교 개교 30 주년 및 레이타쿠대학과의 협정 체결을 축하하며… 오늘 우석대학교 개교 30주년에 즈음하여 일본 레이타쿠대학(麗澤大 ) 을 대표하여 충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함과 아울러, 이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레이타쿠대학과 우석대학교(又石大 校)와의 교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제 3회 한일인문사회과학 국제학술회의가 레이타쿠대학에서 개최되었을 때, 당시 주일한국대사의 요직에 계셨던 라종일 박사의 특별강연이 있으셨던 2006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일 양국 우호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호소 하셨던 라종일 대사님의 강연에 많은 참석자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음 해인 2007년 5월 2일에 개최되었던 라종일 박사의 우석대학교 제10대 총장 취임식에는, 전 학장으로서, 한국의 옥관문화훈장(玉冠文化 章) 및 동숭학술상(東崇 術賞)을 수훈한 우메다히로유키(梅田博之) 명예교수가 참석하는 영예를 입어, 양 대학 간의 상호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다음 해인 2008년에는 레이타쿠대학 대학원언어교육과의 객원연구원으로 우석 대학교의 교수가 파견되어 활발한 연구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동 대학원 연 구과에서는 우메다 전학장님에 이어, 같은 옥관문화훈장과 동숭학술상을 수훈한 후지모토유키오(藤本幸夫) 교수에 의해, 한국어연구 및 한일대조비 교언어연구가 계승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호적이며 충실한 교류를 계속해 왔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학술교류 차원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이제부 터는 양교 간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보다 조직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전개해 가기 위해, 오늘 두 대학 간 교류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게 되었습 니다. 때마침 금년은 레이타쿠대학에 있어서도 뜻 깊은(epoch making) 해로써, 개교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학의 전신인 도덕과학전공숙(道德科 專攻塾) 까지 포함하면, 내년은 창립 75주년을 맞게 됩니다. 이러한 인연은 인간의 지혜를 초월하여 하늘이 내린 우연의 축복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 대학에 있어 함께 경하해 마지않는 올해에, 학술과 교육의 교류를 통해 서 양교 및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더욱 돈독해 지고, 함께 발전할 것을 기원하며, 축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8 일본 레이타쿠대학장 10

나카야마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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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morative Ceremony for the 30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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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701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로 333번지

TEL : 063-29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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