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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개정될 때까지 기다려달라” 상가 여우머리 옆
박석범 주휴스턴 총영사가 달라스 단체장들을 상대로 지난 1일 발표한 ‘달라스 투표소 설치 불가’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자들의 취재를 차단한 모임이었기에 ‘한인들의 알 권리’를 무시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박석범 총영사가 지난 10일(금) 저 녁 6시30분 영동회관에서 달라스 지 역 단체장들과 석식을 했다. 달라스한인회 주관의 모임에 이웅 재 선거관(재외선거 담당영사)이 함 께 배석하여 단체장들에게 투표소 설치 방침을 설명했다. 지난 7월 11일까지 이웅재 선거관 은 “휴스턴이 아닌 달라스에 투표소 를 설치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하 지만 공관과 너무 떨어져 있어 선 거관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 선거관은 8월 1일 안 내문을 통해 공직선거법 제218조 17 규정(원문 - 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선거일 전 9 일까지의 기간 중 6일 이내의 기간( 이하 이 장에서 “재외투표기간”이라
한다)을 정하여 공관에 재외투표소 를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② 재외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항에도 불구하 고 공관의 협소 등의 사유로 부득이 공관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없 는 경우에는 공관의 대체시설에 재 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다.)을 근 거로 투표소 설치 불가 방침을 통 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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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되는 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 모임에 대해 달라스 지역 대선 투표 관계자는 “휴스턴 한인회관은 투표소가 운영이 되고, 달라스 한인 회관은 운영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 인지 모르겠다”며 달라스 한인들이 휴스턴에 가는 비용보다 단 하루라 도 달라스에 투표소가 운영되는 것 이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논리적으로는 모르겠지 만 현실적으로는 맞지 않는 이야기 이고,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미국 땅 에서 보안문제가 대두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한인사회와 영사관이 상 반된 의견 충돌을 피하고 모두를 위 해 좋게 결론이 나기를 원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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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또 달라스에 거주하는 한인 H씨 는 “과연 주휴스턴 총영사관이 이 문 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 법이 벌써 2009년도에 신설됐는데 19대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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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선거까지 치르면서 드러난 이 문 제가 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는 지 영사관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고 싶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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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학교 홍선희 이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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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라스 한국학교 달라스 이민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달라스 한국학교가 설립 31주년 을 맞이했다. 25일 신학기를 시작으 로 케론톤에 제2켐퍼스를 추가로 영 입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980년 10월, 교사 4명, 학생 47명 으로 설립되어 현재 6개의 캠퍼스에 서 2010년 70여명의 교사진과 700명 이상의 학생들, 20여명의 이사회가 운영된다. 각 켐퍼스에는 PTA가 함 께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달라스 지역의 유아·유치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전통 명절행 사, 문화 및 예절 교육, 백일장 및 미 술대회, 학예회, 소풍 및 체육대회,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 나의 꿈 말하
기 대회, 달라스 한국학교 교지(새싹 지) 발행을 하며 1.5와 2세들의 한국 문화 습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달라스한국학교 홍선희 이사장(사 진)과 면담을 통해 한국학교의 현재 와 미래를 전망해 본다.
많은 사람들이 명칭을 달라스 한글 학교라고 하는데 명칭이 맞는지 아니다. 2010년 달라스 한인학교에 서 달라스 한국학교로 학교명을 변 경했다. 미국 다른 지역의 한글 교육 기관과 학교명을 통일하기 위해서다.
달라스 한국학교 자랑을 해달라 너무 많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자 랑할만한 부분은 학부모 모임이다. 학교 운영과는 별개로 선생님들과 캠퍼스를 든든히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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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인천발 LA행 비행기표 동났다
한인들의 미 귀국 행렬
대기석 명단조차 못 받아 인천발 LA행 비행기 좌석 구하기 가 하늘의 별 따기다. 휴가철을 맞 아 미국 여행에 나서는 사람들과 한 국 방문 후 개학을 맞아 귀국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공항 LA행 탑 승지역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 도라고 한다. 또 한국에 찾아 온 사상 유례없는 폭염을 피해 해외 피서길에 오르는 사람들까지 부쩍 늘면서 인천공항 청 사 자체가 온통 이용객들로 만원 현 상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지난 6일 하루 이 용객 수가 개항 후 처음으로 14만 명( 출발 6만4967명 도착 7만5363명)을 넘 어섰고 이번 주말까지는 일일 12만 명 수준으로 북적일 것이라는 게 공
항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LA행 비행기 좌석이 8월 초순부 터 만원인 데는 각급 학교들의 개학 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빨라진 데도 이유가 있다. LA통합교육구를 비롯한 인근 교 육구의 경우 지난해에는 9월 초에 개 학을 했지만 올해는 2주일 이상 빠른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을 하 고 있다. 한국 방문에 나섰던 학생들이 개 학 준비를 위해 귀국을 서둘면서 좌 석 부족현상이 가증되고 있는 셈이 다. LA여행업계에서는 인천발 LA행 좌석에 여유가 생기려면 20일은 넘어 서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는 "LA 행 좌석 부족 현상은 해마다 이맘때 면 되풀이되는 일이다. 한꺼번에 수
요가 몰리면서 대기석 명단조차 받지 못할 정도다. 하지만 한국을 다녀 오는 한인 여 행객들은 이미 출발 때부터 여행사 나 항공사를 통해 충분히 공지를 받 고 귀국 날짜를 확인하고 나가기 때 문에 큰 어려움 없이 돌아오고 있다. 다만 오픈티켓으로 나갔거나 귀국 일 정을 조정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이라며 "20일께가 지나면 좌석에 다소 여유가 나기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도 "당장은 LA행 좌석을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 다. 그나마 좌석이 있다면 값이 엄청 나게 비싼 것일 수밖에 없다"며 " 8월 말까지는 비슷한 상황이 유지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금값이 백금 추월…다시 불황의 전조인가 백금(플래티넘)의 가격이 금값보다 높은 것은 상식이다. 2000년 이후 장기 추세를 보면 백 금이 금보다 20~30% 높은 가격을 유 지해 왔다. 그런데 최근 두 황제 금속 간의 위상이 역전돼 금값이 백금값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국제 금값은 온스(31.1g)당 1623달러 선이었다. 반면 백금값은 온 스당 1395달러 선을 나타냈다. 금이 백금보다 220달러(16.3%) 비싸게 거 래됐다. 이런 역전 현상은 3월 중순 이후 다 섯 달째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 전 문가들이 그 역전 현상을 불황의 전 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12일 보도 했다. 백금은 연간 생산량 중 60%가 산 업용으로 쓰인다. 따라서 '실물경제의 맥박계'라고 불릴 정도. 백금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자동차 회사다. 배기 가스를 정화하는 백금촉매 때문이다. 그런데 근래 재정위기에 노출된 유럽 의 자동차 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생
경제 위기 때마다 나타나 백금과 금 가격의 역전은 과거에도 글로벌 경제의 위기 상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였다. 미국의 더블딥(경기 회복 뒤 재침 체) 직전인 1979년 하반기 1차 걸프전 침체 직전인 90년 하반기에 모두 금 값이 백금 가격을 웃돌았다.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하
주간날씨 (DALLAS 지역) 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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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학교는 다른 기관의 상 도 많이 받았다. 이번에 재미한국학교 협의회(NAKS)에서 30주년 기념패를 수상하며 모범사례가 되었다.
달라스 한국학교의 장래 계획이 있 다면
반기에도 그랬다. WSJ는 "최근 금과 백금 가격의 역 전 폭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85년 이후 27년 새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 다. 그만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크 다는 얘기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상품분석팀장인 톰 켄덜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백 금값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유럽 자 동차 회사들의 수요가 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요즘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상황 에 비춰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 이다.
달라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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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일본축구협회하고 어떤 사항이 라도 항상 긴밀하게 협조를 구하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종우의 징계 여부는 일본축구협 회와 무관하게 진행되는데 상대국에 유감 표명을 해 화를 자초할 수도 있다. 공식적인 유감 표명이 국제축구연 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징계 결정 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일전에서 독도 팻말을 들어 아 직 동메달을 받지 못한 박종우.박종 우 구하기에 나선 축구협회의 어설픈 행정이 오히려 혼선을 부르고 있다.
1면 한글 교육 산실을 찾아가다’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정은 항상 적자였다. 때문에 많은 분들의 기부로 유지하다 이제 조금 괜찮아 지고 있다.
플래노 쪽에 켐퍼스를 하나 더 확 장할 계획이다. 플래노 지역의 학생 들이 먼 거리를 통학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실질 적인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 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어 학습자료 계발이나 더 많은 우수교사 확보를 방안으로 가지고 있 다. 때문에 이번에 교장선생님을 공개 모집하고 임기를 정한 것이다. 최종 목적은 미국 주류사회로부터 공인된 한글교육기관으로 인정 받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달라스 한국한교의 이사장 을 역임하면서 가장 좋았던 추억이
있다면 학예회에서 학생들, 특히 어린아이 들이 공연을 하며 웃는 것을 볼 때 가 장 보람을 느끼고 기쁘다. 가을 마다 있는 소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힘차게 뛰어 노는 모습 속에서 우리 한인들의 미래를 보고 행복을 느낀다.
이사장을 역임하시면서 애로사항은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굳이 있다 면 얼마 전 학교 안에 갈등이 있었 다. 새로 도입한 교육감제도에 반발 하는 몇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반감 과 거부감을 해소하는데 많은 에너지 가 소비됐다.
달라스 지역 학부모님들과 후원기관 단체 그리고 한인 사회에 한 말씀 달라스 한국학교는 우리의 1.5세, 2 세들의 정체성을 세워주고, 다음 세대 의 리더십을 세워가는 교육기관이다. 우리 한인 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살짝 광고 같은데 달라스 한국학 교 홈페이지(http://www.gdks.org)는 하루 방문자가 1만 이상이다. 많이 이 용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통로가 됐 으면 좋겠다. 이원호 기자 dallas@koreadaily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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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에 보낸 한 장의 문 서. 대한축구협회는 문서 원본을 공 개하진 않았지만 논란을 낳은 일부 문구를 밝혔다. '박종우의 세리머니 사건에 대해 진심어린 유감을 전한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 공식적으로 우리 협회에선 사죄의 의미가 아니라 그런 사고가 난 것에 대해서 유감의 뜻으로 전달을 했습니다.] 사과가 아니라 유감을 표시했다는 해명이다. 이 시점에 일본축구협회에 사과성 문서를 보낸 것도 문제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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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감축에 따라 백금 수요도 위축되 고 있다. 반면 금은 산업용보다는 자산가치 의 보존 수단으로 각광을 받는다. 대 체로 경제가 불안하고 화폐가치가 떨 어질 때 값이 오른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 탓에 금융시장 의 불확실성이 도지고 중앙은행의 3 차 양적완화(QE) 가능성이 제기되면 서 금 가격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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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5일 수요일
이겠지만 이제는 장애인에 대한 용 어 사용이나 조심해야 할 호칭들에 대해서는 알아두는 것이 장애인 복 지를 발전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 라고 전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그년’이라고 지칭했다. 이 의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이말이나, 오타다 하면서 구차한 변명을 했지만 여성계를 중심으로 비난이 드끓고 있다. 이처럼 단어 하나(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다. 말이 칼이 되는 것이다. 비단 이런 일은 정치권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목회자의 설교가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매일 읽는 성경이 그렇다. 말이나 글이 아닌 ‘단어’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무서운 '창'이 된다.
난 잘못된 용어들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6일 한센병자들을 위한 비영 리 단체인 한빛복지협회(협회장 이길 용)는 여전히 교회에서 쓰이고 있는 부정적이고 차별적인 호칭들에 대해 용어 사용을 주의해줄 것을 교계에 공식적으로 당부했다. 한빛복지협회 측은 "예를 들어 한 센인을 폄하하는 '문둥병자' 또는 '나 병'이란 용어가 한센인들에게 많은 상 처가 되고 있다"며 "특히 교계에서 설 교 중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는 잘못된 것"이라고 용어수정을 촉 구했다. 미주지역 한인 교계 역시 설교나 교회 모임 등에서 잘못된 용어들이 자주 쓰이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자칫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 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오늘날 장애인에 대해 '차별'이 아 닌 '차이'의 시선으로 보는 인식이 점 점 확산되는 가운데 성경이나 교계에 서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호칭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고 있다. 강단 위 설교나 성경 속에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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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주 지역을 비롯한 한인 교 계는 주로 사용하는 공식 성경으로 ' 개역 개정판(1988년 발행)'을 채택하 고 있다. 예를 들어 개역 개정판 한국어 성 경으로 마태복음 8장을 보면 산에서 내려온 예수를 수많은 사람이 따르 는 장면에서 '나병환자' 단어가 등장 한다. 나병환자가 예수에게 다가가 자 기를 깨끗하게 해달라고 하자 예수 가 손을 대어 나병 환자를 고치는 내 용이다. 흔히 '나병환자'는 교계에서 '문둥 이' 또는 '문둥병 환자' 등으로 인식 돼 있다. 만약 이 본문을 갖고 목회 자가 설교를 한다면 용어에 대한 주 의 의식이 부족할 경우 '나병' 또는 ' 문둥병'이란 단어를 무심코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인 교계가 주로 사용하는 개역 개정판 성경을 조사한 결과 '나병'이 란 단어는 구약(54회)과 신약(13회)을 합쳐 총 67회가 언급되고 있다. 아직 일부 교계에서는 개역한글
(1961년 발행) 버전도 사용하고 있는 데 이 성경에서는 나병을 뜻하는 ' 문둥'이란 단어가 모두 48회나 기록 돼 있다. 이를 위해 한빛복지협회를 비롯한 장애인권익단체들은 특히 교계에 '문 둥병' 또는 '나병'에 대해 설교를 해 야 한다면 '한센병'이란 단어를 사용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빛복지협회 이길용 회장은 "한센 인들은 병을 앓았다는 이유 하나만으 로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를 무시 당했으며 차별과 벽에 갇힌 채 평생 을 음지에서 숨죽이며 살아왔다"며 " 아직도 한센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이를 위해 교계에서도 용어 사용에 주의를 해달 라"고 당부했다.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 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 경들을 청하라"(개역한글.누가복음 14 장13절) '소경'이란 단어는 시각장애인을 낮 잡아 이르는 말이다. '병신'은 욕으로 도 간주할 수 있는 공공연한 비속어
다. 최근 들어 각 교계는 '개역 개정판' 성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개 역한글'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우리 말성경' 등 다양한 버전의 성경도 사 용되고 있다. 성경에서는 '병신'을 비롯한 '소경' '귀머거리' '곰배팔이' '벙어리' '앉은 뱅이' '절름발이' '곱사' '난쟁이' '불구 자' 등 장애인을 비하하고 지칭하는 비속어들이 너무나 많다. 만약 장애 인들이나 장애인 가족이라면 결코 듣 고 싶지 않을 단어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11장5절을 살 펴보면 언어 순화가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는 개역 개정 성경에 서도 '맹인' '못 걷는 사람' '나병환 자' 등의 단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 다. 개역한글 성경에는 같은 구절에 서 '소경' '앉은뱅이' '문둥이'라는 단 어가 사용됐다. 샬롬장애인선교회 박모세 목사는 " 장애인 사역을 하다 보니까 교회에 서 목회자들의 설교를 듣다가 장애 인 비하 단어를 듣고 남몰래 속상해 하거나 가슴 아파하는 장애인들이 너 무나 많다"며 "물론 목회자들이나 성 도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사용한 것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경용어 에 대한 주의는 이미 한국 내 교계 에서도 상당히 인식전환이 이루어지 고 있다. 이미 지난 2010년부터 한국기독교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센인과 장애 인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계 에서도 용어를 순화하는 운동을 실시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설 교 등을 통해 인권침해적 용어가 여 과 없이 사용돼서 당사자들에게 깊 은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용 어 순화 및 설교 주제 선택의 신중성 을 기해야 한다"며 "이러한 예방 운 동을 펼치며 인식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고 신학교 교재에도 용어를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주 지역 한인 교계의 경우 장애인 비하 용어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은 미미한 실정이다. 제대로 된 가이드 라인이나 목회자들 의 용어 선택에 대한 기준들이 바뀌 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변영익 목사는 "아직 성경에서는 장애인들에 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는 단어들 이 많이 있지만 목회자들 사이에서 그런 부분들을 논의하거나 인식 전환 을 하자는 움직임은 없었다"며 "물론 목회자들이 악의적인 생각으로 그런 단어를 쓰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앞 으로 미주지역 한인 교계 목회자들도 강대상에서 말할 때 장애 관련 용어 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올바른 장애인 관련 용어 는 무엇일까. 우선 자폐증 또는 뇌성마비 환자 등에게 '정신 박약아'라는 단어는 절 대 사용해서 안 된다. '정신박약'이라 는 단어 대신 '발달 장애인' 또는 '지 적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적합하다. ' 곱추'는 '척추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소경' 또는 '맹인'이란 단어도 '시 각 장애인'이란 단어를 사용해야 한 다. '벙어리'는 '청각 장애인' '절름발 이' 또는 '앉은뱅이'는 '신체 장애인' 이란 단어를 써야 한다. '언청이'의 경 우 '구개파열'이란 단어를 써야 한다. 또 장애인들에게 '핸디캡'이란 영어 단어를 쓰기도 한다. 이는 잘못된 용 어다. 대신에 'IWD(Individual with Disability)'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옳 다. 장열 기자
종합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한국인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에 가야 하는 것 아닌가." 경기도의 육군 전승부대에서 예비 군 훈련조교로 복무 중인 브라이언 김(한국명 동윤.23) 이등병. 지난 3월 자원입대한 그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는 미 시민권자다. 그럼에 도 그는 한국군에 입대했다. 전승부대 최초의 미 시민권자 사병 으로 기록된 브라이언 김 이병은 지 난 1990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 났다. 이후 초.중.고교를 한국과 미국 을 오가며 다녔다. 지난 2009년 민족사관고를 졸업하 고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대학에 입학 한 그는 인생의 반은 미국 나머지 반 은 한국에서 보냈다. 미국에서 태어난 김 이병에게 한국 군 입대는 '의무'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한국 남자들처럼 군 입대 를 늘 의무라고 여겨왔다. 마음 속에 항상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자각을 새기며 살아온 때문이다. 육군 참모총장의 승인을 얻어 경기 도 오산역 인근 예비군 훈련장 면회
실에서 만난 김 이병은 검게 그을린 얼굴에 이등병답게 군기도 바짝 들 어 있었다. 박민 전승부대 공보장교는 김 이병 에 대해 "배울 점이 많고 귀감이 되는 병사"라고 말했다. 김 이병의 군복에는 브라이언이 아
닌 '동윤'이라는 이름이 선명히 새겨 져 있었다. 특별대우는 없다. 똑같이 훈련하는 한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부대원 63 명의 영어교사로 봉사까지 하고 있다. 그는 한국군에 자원입대한 이유에 대해 "늘 스스로를 한국인이라 생각 했다"고 단호히 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인터넷으로 입 대 신청을 했지만 지원자 수가 넘치 는 바람에 직접 병무청까지 가서 3월 에 입대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졸랐다 고 한다.
입대에 대한 부모의 반응에 대해 김 이병은 "아버지는 별 말씀 안하셨 고 어머니는 반대하셨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 고 나중에는 부모님도 내 의견을 존 중해 줬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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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012년 8월 15일 14일 수요일 화요일
젊은피보수층 결집 OK 정책궁합은 글쎄
라이언 손잡은 롬니
긴축예산안 부담 선긋기 낙태동성커플 입양 견해차
공화당 정ㆍ부통령 후보로 확정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폴 라이언 하원의원이 정책적 견해 차로 궁합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젊은 피를 수혈함으로써 선거운 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는 일단 성 공했지만 중도보수 성향의 롬니와 강경보수 색채가 두드러진 라이언 이 앞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적지 않 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 두 사람이 전체적으로는 공화당의 보수 기조
를 견지하고 있지만 주요 경제ㆍ사 회 정책에서 이견을 보여왔다면서 대표적인 사례 5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2008년말 자동차산업 구제 방안에 대해 라이언은 찬성 입장을 보였지만 롬니는 반대 의사를 분명 히 했었다 라이언은 지역구인 위스 콘신주가 자동차산업 붕괴로 큰 타 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공 화당 의원들과 함께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의 구제안에 찬성표를 던졌지 만 롬니는 관리된 파산을 주장하 며 반대에 앞장선 바 있다
낙태 문제에서는 라이언이 산모 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를 제외하 고는 절대 반대 입장이나 롬니는 강간이나 근친상간 등에 의한 임신 등 비교적 광범위한 예외를 인정하 자고 주장했다 또 자본이득세에 대해 라이언이 폐지를 촉구하는 데 비해 롬니는 폐 지 대신 감면을 주장하고 있으며 동성커플의 입양도 라이언은 반대 롬니는 찬성 쪽이다 전문가들은 이밖에도 하원 재무 위원장인 라이언이 주도한 강경 예
산안에 대해 롬니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언을 러닝 메이트로 확정한 직후 민주당 진영 에서 그를 부자감세 대표주자라 고 힐난한 것이 말해주듯 이번 선 택이 중산층 표심확보에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인 셈이다 롬니는 12일 CBS방송에 출 연 라이언 의원의 긴축예산안에 대 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나 는 나 자신의 예산 구상안이 있다 면서 차별성을 강조했다 신복례 기자
롬니 라이언 영입 007작전 부통령 후보 지명 극대화 깜짝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톰 빌섹 농무부 장관이 13일 아이오와주 미주리 밸리를 방문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둘러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서 3일간의 버스유세를 펼치고 있다
[AP]
가뭄인데 의회는 농업법 놓고 싸움중 일시적 구제안도 합의 실패 농민 한숨 아랑곳 여름휴회 수십 년만의 가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의회에서는 양당 간 갈등으 로 농업법 통과가 차일피일 미뤄져 농업인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의회가 포괄 적인 농업법 개정안에 합의를 이루 지 못한 것은 물론 농업인을 위한 일 시적 구제안조차 만들지 못한 채 5 주 간의 여름휴회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현행 농업법은 다음달 만료 예정 으로 아직 일부 시한이 남아있지만 축산업자 지원을 위한 재난 구제안 은 지난주에 이미 효력이 소멸됐다 하원 농업위원회는 지난달 13일
농업법 개정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35표 반대 11표로 가결시켰지만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다수가 등을 돌렸다 법안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 은 이번 법안에서 빈곤층 상대 식료 품 지원(푸드 스탬프) 예산이 165억 달러 규모로 삭감됐기 때문이다 이번 삭감으로 민주당뿐만 아니 라 보수층 일부까지 이탈하면서 공 화당이 지배하는 하원에서는 가뭄 에 대한 단기 구제안을 통과시키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 법안도 상원 에서 부결됐다 농업지원법안은 통상 농업 보조 금뿐만 아니라 빈곤층 식료품 지원 예산을 포함하고 있어 양당의 고른 지지를 받아왔다 그러나 빈곤층 식 료품 지원 예산이 연간 800억 달러 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지면서 의
회에서 첨예한 의견 대립의 대상이 된 것 감감무소식인 의회 때문에 농업인과 축산업자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부터 가뭄으로 타격을 입은 아이오와 주 방문에 나섰다 미 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도 지난주 이 지역에 들러 표심을 살폈다
부통령 후보 지명 깜짝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던 롬니 캠 프의 비밀작전이 공개됐다 AP통 신 등은 11일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 는 폴 라이언 지명 과정을 상세히 전 했다 롬니는 1일 오후 라이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캐주얼 한 복장을 요구받은 그는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에 야구모자와 선글라 스를 쓴 채 공항에 갔고 아무도 라 이언을 알아보지 못했다 뉴잉글랜 드 하트퍼드 공항에 도착하자 롬니 의 참모 베스 마이어스의 열아홉 살 짜리 아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빌린 자동차로 매사추세 츠에 있는 마이어스 가문의 집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롬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롬니와 한 시간여 동안 독 대한 라이언은 러닝메이트 지명을 수락했다 당초 롬니 캠프는 10일 뉴햄프셔 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 세리머니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위스콘 신주 시크교 사원 총기난사 사건 희 생자들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관계 로 일정을 조정했다 장례식이 끝난 뒤 다시 비밀 수송 작전이 시작됐다 라이언의 부인 재 나와 세 아이는 공항으로 갔고 라이 언은 혼자 귀가했다 혹시나 낌새를 챈 취재진이 따라붙을까 시선을 분
공화 의회모독 법무장관 제소 공화당이 13일 의회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내놓으라며 에릭 홀더(사진) 법무부 장관을 결국 연방법원에 제소 했다 공화당 소속 대럴 아이사 하 원 정부개혁ㆍ감독위원장은 연방법
원 워싱턴 DC 지법에 의회 조사단 이 지난해 10월 제출하라고 요구한 서류를 넘겨달라며 홀더 장관을 제 소했다 하원은 실패한 총기 밀매 함 정 수사 분노의 질주 작전을 조사
폴 라이언 의원이 가족들과 함께 한 공 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 발표 자리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산시킨 것이었다 집 주변에도 취재진이 잠복해 있 을지 몰랐다 앞문으로 들어갔다 뒷 문으로 빠져나온 라이언은 집 뒤에 무성하게 우거진 숲을 헤치고 옆 도 로로 나왔다 그곳에서 혼자 기다리 고 있던 수석보좌관이 그를 공항으 로 데려갔고 노스캐롤라이나 엘리 자베스 시티에서 합류한 라이언 가 족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허름한 호 텔에 묵었다 이후 라이언은 마이어 스의 도움을 받아 후보 수락 연설을 준비했다 준비가 끝나자 마이어스 는 언론에 내일 우리의 부통령 후 보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전화기를 꺼버렸다 덕분 에 라이언은 숙면을 취한 뒤 데뷔 무 대에 설 수 있었다
하는 과정에서 법무부가 요청 한 서류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 로 지난 6월 홀 더 장관에 대한 의회 모독 혐 의를 가결한 바 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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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5 Old Denton Rd. Ste. 546 Carrollton, TX 75007 A A
[AP]
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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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미국월드뉴스
2012년 2012년 8월 8월 15일 14일 수요일 화요일
이스라엘 이란 공습 임박설 총리에게 정책 신속 결정권 네타냐후 11월 전 공격 희망 미 신형 벙커버스터 실전 배치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선제 공습 설이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 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12일 이 란의 우라늄 농축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끝났다고 말했다 최 근 이스라엘 언론들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음을 대대적으로 보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다니 아얄란 외무부 차관은 이란 과 핵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대화가 결렬됐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군사공격 등)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 있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아 얄란은 이란은 수주일 안에 모든 핵 활동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스라엘의 일간 예디오스아로노스는 베냐민 네타 냐후 총리와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
관이 미국 대선이 있는 11월 이전 가 을에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원하 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인용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일간 하레츠도 바라크 장관으로 여겨지는 익명의 정책 결정권자와의 인터뷰 를 통해 사태의 긴급성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정부는 12일 네타냐후 총리의 정책 결정 권한을 강화하는 정부 규정 수정안을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 회의 없이 제안된 사안에 대해 각료들이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일 주일에서 12시간으로 줄여 신속한 정책 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노동당 등 야권이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공 격 결정을 더 쉽게 하기 위해 편법 을 쓰고 있다고 비난할 정도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을 달래고 있는 입장이다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9일 이란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는 미 정부의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역시 지켜만 보고 있 지는 않다 미 공군은 지난달 레이 저 유도 폭탄(GBU-28)보다 중량이 6배나 큰 레이저 벙커버스터 (bunker buster) 20기 이상을 실 전 배치했다 마이클 돈리 미 공군 장관은 탄두 폭발력이 5300파운드 (24t)나 되는 이 신형 벙커버스터 는 북한이란 등 미국의 눈엣가시 같은 불량국가(rogue coun tries)의 지하 핵시설을 최고 200피 트(6096m)까지 뚫고 내려가 파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대통령 군부 최고실세 해임 국방장관 등 전격 교체 군부통치 끝내나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이 12일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 겸 군최고위원회(SCAF) 위원장을 포 함한 군부 실세를 해임하면서 군부 통치 시대를 사실상 끝냈다는 분석 이 나오고 있다 이집트 국영 일간 알 아크바르는
13일 무르시가 권력 투쟁을 매듭지 었다고 평가했고 독립 성향의 일간 알 마스리 알욤은 이날 무르시가 군부의 정치적 지배를 끝냈다고 분 석했다 무르시가 전날 탄타위 장관과 사 미 아난 육군 참모총장을 전격 해임
미 대선 TV토론 사회자 20년만에 여성 베테랑 짐 레러 밥 시퍼 CNN 캔디 크롤리 가세 미국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를 책 임질 사회자가 정해졌다 토론회는 10월3일 콜로라도주 덴 버대학 16일 뉴욕주 호프스트라대 학 22일 플로리다주 린대학에서 세 차례 열리며 첫 토론회는 주로 국내 문제를 다루고 두 번째는 부동층 유 권자가 질문을 던지는 형식이며 마 지막은 외교 정책에 초점을 둔다 초당적 기구인 대통령 후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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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원 회 (CPD) 는 13일 토론 사회자로 PBS 방송의 짐 레러 와 CNN 캔디 크롤리(사진) CBS 밥 시퍼를 정했다고 밝혔다 첫 토론회 진행자인 레러는 2004 년을 제외하곤 1988년부터 2000년 까지 여섯 차례 대선에서 총 열한 번 이나 마이크를 잡은 TV 토론의 달 인이자 지존이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크롤리는 20
하자 민주화의 성지인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는 무르시의 결정 을 환영하는 시민 수천 명이 모여들 기도 했다 군부 내부에서는 하루가 지난 13일에도 탄타위 장관의 해임 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 다 오히려 SCAF는 이날 무르시의 결정을 암묵적으로 승인하는 모습 을 보였다
년 만에 첫 여성 사회자가 된다 대선 토론 과정에서 여성을 배려 하지 않은 탓에 대통령후보 토론 위 원회는 성 편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으며 올해 초 세 명의 10 대 뉴저지주 소녀가 여성 사회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 2012년 토론에서 의 평등을 위해라는 제목의 온라인 청원을 접수해 12만명 이상이 서명 하기도 했다 크롤리는 세 차례 토론 가운데 일 반인이 두 대통령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타운 홀 이벤트의 사회를 맡는다 마지막 토론회를 책임지는 시퍼 는 2004년 2008년 대선 때도 사회 신복례 기자 를 봤던 베테랑이다
주목받는 화성 이주계획
인류의 화성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일까 미
항공우주국(NASA)은 9일 화성 시간으로 사흘인 3솔(Sol화성의 하루 단위 1솔 은 약 24시간37분23초)째 되는 날 화성 탐사 로봇차 큐리아서티가 찍은 사진을 공 개했다 화성의 산들이 어렴풋이 보인다(위 사진) 화성 탐사에 관심이 쏟아지면 서 네덜란드 기업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인 마르스 원(Mars One)도 새롭게 주 목 받고 있다 NASA 계획보다 7년 앞선 2023년까지 4명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착륙시키고 장기적으로 화성을 식민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래는 지난 6월 마 르스 원에서 공개한 화성 정착촌의 상상도
[본사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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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12년 8월 14일 15일 화요일 수요일
추방 명령 줄었는데 추방 이민자는 크게 늘었다 5월 한달동안 3만9426명 달해 작년 동기 비해 6000여명 증가 신규 추방건 3년전보다 44 지난 해 말부터 오바마 행정부가 단 순 불법이민자에 대한 추방유예 조 치를 시행한 후 추방 명령은 줄어들 었지만 추방된 이민자는 오히려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정 보센터(TRAC)가 13일 공개한 자료 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추방 된 불체자와 이민자는 3만9426명으 로 집계됐다 이중 347%는 추방된 경력이 있으나 다시 밀입국해 재추 방되는 케이스였으며 국경 인근에
서 밀입국 도중 체포돼 속성추방된 케이스가 1만1735건 자발적으로 출국한 케이스도 3984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동안 추방 된 외국인 규모(3만3076건)보다 늘 어난 규모다 TRAC에 따르면 2010 년 추방된 외국인 규모는 3만2739건 이었으나 2011년 3만3076건 올해 3 만432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추방 명령은 감소해 2010년 1 만3764건에서 2011년 1만3313건 2012년에서 1만1339건으로 줄었다 이는 추방재판에 회부되는 케이스 도 감소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2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해 10월부터 6월 말까지 9개월동안 이
민세관단속국(ICE)에서 접수시킨 신규 추방 케이스는 14만2117건으 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 했다 또 25만5238건이 접수됐던 지 난 2009회계연도보다는 무려 44% 나 줄어든 규모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시 큐어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추 방된 외국인 가운데 중범죄 전과자 는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의회 회계감사국(GAO)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행 후 지난 3월까지 추방된 18만 2896명 가운데 중범죄인 레벨1과 레 벨2 범죄 전과자는 각각 27%와 17%
로 나타나 둘을 합쳐도 44%에 불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벨1은 이민국적법 상 규정된 가중처벌 중범죄와 통상 중범 죄로 분류되는 1년 이상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를 2회 이상 저지 른 경우를 말하며 레벨2는 중범죄 를 저지르거나 3회 이상 경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포함한다 이에 반해 1년 미만 징역형에 해 당하는 경범죄 전과자인 레벨3과 형 사범죄 전과가 없는 단순 이민법 위 반자 추방이 각각 30%와 26%를 차 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범죄 전과가 없는 추방자 가 운데는 추방당했다가 재입국한 사 람이 18% 밀입국이나 비자규정 위
반자가 5% 추방절차 도중 달아난 이민세관단속국(ICE) 수배자가 3%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컬 경찰에 의해 체포돼 구치소 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사람의 지 문을 채취해 이를 연방정부 데이터 베이스에 조회해 불법체류 신분이 드러나면 ICE가 추방재판에 회부하 는 시큐어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논 란 속에서도 계속 확대돼 지난 8월 1일 현재 전국 3181곳의 카운티나 행정구역 가운데 97%인 3074곳이 가입된 상태다 ICE는 2013년 중에는 100% 가입 을 통해 이 프로그램의 전국적 실시 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반이민법 관련 법안 대폭 감소 각 주의회 상정안 40 줄어 반이민법 상정이 잇따랐던 주의회 내 법안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전국주의회컨퍼런스(NCSL)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 반기 각 주의회가 상정한 이민관련 법안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40%나 줄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46개주와 워싱턴DC 의회에서 상정 한 이민자 관련 법안이나 결의안은 9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92건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몬 태나네바다노스다코타텍사스의 4개주는 상반기에 의회가 소집되지 않았다 또 상반기 동안 의회를 통
과한 법안과 결의안은 총 20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2건을 제외한 206건의 법안 과 결의안이 제정되거나 채택됐다 그러나 이같은 법안 통과 규모 역시 전년도 상반기의 257건에 비해 20% 가 줄어든 것이다 이들 중 114건이 법으로 제정됐으며 결의안으로 채 택된 것은 92건이다 지난 6월 30일 현재 주지사 서명을 위해 대기중인 법안은 13건으로 파악됐다 제정된 법 가운데 이민단속과 운전 면허증 등의 신분확인 관련 법이 각 각 18%와 1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 으며 이민자영어프로그램(ESL) 시 민권 취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예산 지 원과 관련된 법도 25%에 달했다
배타고 밀입국한 쿠바 이민자 가족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해안가로 접근하는 밀입국자가 많은 가운
데 지난 8일 플로리다의 리베라비치에 배를 타고 도착한 쿠바인 가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총 18명으로 수일에 걸 쳐 미국에 밀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이민법 칼럼
시민권 취득 영주권자 증가 추세 추방위험 피하고 가족 초청위해 미국 시민권자가 되려는 영주권자 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내 이민자 단체들마다 올 11 월에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시민 권 취득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 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단속 등에 따 른 추방의 위험을 피하고 가족 초청 을 하기 위해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8일 발표 한 월별 서류 접수 현황 보고서에 따 르면 2012회계연도 3분기(2011년 10 월~2012년 6월)까지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N-400)는 66만985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6만9782건보다 18%가 증가했다 6월 한 달동안 접수
된 신청서도 8만1118건으로 지난 해 6월 접수 건수(6만7132건)보다 21% 늘었다 이 때문에 서류접수 후 수속 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권 신청서 규모 는 총 41만7163건에 달한다 한편 이민서류는 적체 현상이 다 시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현재 적체중인 서류 는 총 185만 건으로 전년도의 같은 기간보다 8%가 추가됐다 가장 많 은 적체 서류는 가족이민신청서(I130)로 63만5203건이 계류중이며 그 뒤로 영주권신청서(I-485)가 33 만9428건으로 파악됐다 지난 6월 한달동안 접수된 I-130는 6만573건 으로 8만 건이 넘게 접수된 노동허 가신청서(I-765)에 이어 두번 째로 장연화 기자 많다
추방유예란 추방유예란 원래 Non-priority enforcement status라고 불리던 행정적 구제의 오래된 서식이다 추방유예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 들은 이미 자격요건을 알고 있겠지 만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만 16세 이전에 미국에 들어온 만 15세 이상 만 31세 이하의 서류미비자로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고등학교 졸업자 미 군 명예 제대자이며 중범 혹은 심각 한 경범 전과기록이 없어야 하고 국 가안보나 공공 안전 위협 대상이 아 니어야 한다 위의 관련 조건들을 충족하기 위해 서는 확실한 입증서류들을 요구한다 구제자 자격조건은 단순해 보이지 만 조건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우선적으로 지원자 가 이민서비스국(USCIS) 또는 국 무부에 서류를 접수한 기록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있다면 그 서류를 다시 검사하고 일관성있게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어떤 범죄 유죄판결이 나 경찰 조서 형사고발 등 아주 작 은 것이던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이던 모든 기록을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한 다 주법의 경범이 연방법에서는 중범 으로 풀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 를 들어 교통규칙위반이 어떤 주에서 는 형사법으로 처벌되기도 하는데 이 는 추방유예의 조건인 심각한 경범에 포함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은 계획하 지 않는게 바람직하게 보인다 비록 USCIS에서 추방유예 케이스로 승 인받으면 여행허가서를 신청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명백히 결정된 지침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자면 추방유예는 일 정기간 동안 추방집행을 연기시키는 국토안보부의 재량으로 행해지는 결 정이다 승인된 추방유예는 합법적인 신분을 주는 것도 아니고 지금의 이 민 신분을 바꾸는 것도 아니다 이것 은 갱신될 수도 있고 언제든지 없어 질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지속 적으로 종합적인 이민개혁법안을 위 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주상돈 이민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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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wood Business Park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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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이 ' 불펌(불법 퍼나르기)과의 전쟁'을 선 포했다. 13일부터 언론 기사나 뮤직비디오 영화 같은 콘텐트를 마음대로 가져다 게재한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가 구 글 검색 상위에 올라올 수 없게 됐다.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신고 기록이 쌓이면 검색 결과에서 보여지는 순위 가 낮아지도록 구글이 자체 검색 알 고리즘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기사나 뮤직비디오 같은 콘텐트의 공식 출처보다 저작권법을 어겨가며 이를 허락 없이 퍼다 나른 웹페이지 가 검색 상위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 해서다. 아미트 싱하이 구글 검색 담당 수 석부사장은 지난 10일 구글 공식 블로 그에 "사용자들이 합법적이고 정확한 콘텐트를 이용하도록 검색 엔진에 새 로운 요소를 추가했다"며 "저작권을 침해해 받은 경고 횟수를 구글 검색 순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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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에서 합법적 콘텐트 제공 자의 사이트에 우선순위를 주고 불펌 사이트에는 벌점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의 저작권 보호 정책을 한 층 강화한 것. 구글은 지난 2010년부터 저작권자 가 불펌 사이트를 신고할 경우 24시간 내로 해당 웹페이지를 구글 검색 결 과에서 삭제하고 있다.
그러던 것을 이제는 웹페이지뿐 아 니라 웹페이지가 실린 사이트 전체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구글이 2010년 저작권 보호를 실 시한 이후 콘텐트 도용 적발이 급증 해 지난달에만 441만5284개의 웹페이 지가 구글 검색에서 사라졌다.
싱하이 부사장은 "구글이 요즘 하 루에 처리하는 저작권 위반 건수는 2009년 한 해 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 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구글은 또 지난 2008년 불법 복제 동영상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검증 시
스템 '콘텐트 아이디(content ID)'를 개발해 이를 유튜브에 적용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나 영화 불법복제물이 유튜브에 올라오면 여기서의 클릭으 로 발생한 광고 수익은 구글이 자동 으로 차단해 저작권자와 나눠 갖는다.
구글의 발표에 콘텐트 생산자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케리 셔 먼 회장은 "구글이 우리의 오랜 요청 을 받아들여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 는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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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국경제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한국경제
2012년 8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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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8월 8월 14일 15일 수요일 2012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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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 했는데 윌셔 플레이스 런던올림픽 축구에서 일본을 꺾고 독도는 우리 땅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 선수가 징계 위기에 놓였다 고 한다 정말 웃기는 일이 올림픽 에서 발생한 것이다 자기 나라 땅을 자기 나라 땅이라 고 했는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 이기에 대통령으로서 거리낌 없이 독도를 방문했다 역사 자료를 통해 서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은 증 명되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아직 도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고 있으니 기가 찬다 일본은 대한민국을 36년간 불법 지배했다 이는 국제법을 무시한 만 행이다 일본은 지난 날 이웃 나라 들에 저지른 악랄한 죄과에 대한 철 저한 반성은 커녕 마지못해 한 반성 마저 수시로 뒤집고 있다 위안부 문제와 역사왜곡 문제 역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인데도 적반하장 격 의 몰염치한 태도를 아직까지도 보 이고 있다 그런 악한 전력을 가진 일본이 아 직도 그 잔재가 남아 지금까지 우리 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물론 강성 한 나라의 강력한 목소리 앞에 연약 한 국가가 어쩔 수 없이 당할 수밖 에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의 대한민국은 다르지 않는가
시론
박철웅 파커비즈니스컨설팅 대표
이미 어떤 분야에서는 일본을 앞 지른 그리고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 력을 지닌 국가로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의도적인 것도 아닌 응원석에서 준 피켓을 가지고 벌인 세리머니에 대 해 억지를 부리며 IOC에 제소한 자 체가 아직도 대한민국은 자신들의 영향권에 있어야 한다는 오만한 발 상인지도 모른다 그따위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문제 를 삼는다는 것 자체가 비열하고 못 된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국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이나 독도 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모두 망령된 일본을 혼내려는 것이 지 어디 무엇이 아쉬워 그렇게 했겠 는가 물론 정치적인 의미가 담긴 세리 머니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IOC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은 정치 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아야 한다 우리 선수는 단지 우리 것을 우리 것이라고 하는 마음을 표 현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일본이 너 무 억지를 부리고 있으니 큰일이다 만약 일본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 고 한다면 이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담긴 세리머니이다 왜냐하면 사실 이 아닌 것을 사실인 양 말하는 정 치적 언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빌미를 준 대한민국 정부도 책임은 있다 우리 정부가 그 동안 일본의 주장에 과감하게 대 처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일이 발생 한 것이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도 더 일찍 했어야 했다 아무리 외교적인 사안이라고 할 지라도 영토분쟁은 애당초 해결했 어야 했다 위안부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결했어야 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반성해야 한 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과거 힘없던 국가가 아니다 엄연히 G20에 가입 한 세계경제를 이끌고 가는 국가이 다 우리의 목소리를 충분히 크게 낼 수 있는 처지에 있다 이제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외교 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과거의 잔재를 과감하게 해결해야 한다 이 것만이 제 나라 제 땅을 제대로 지 키는 길이다
광복절에 다시 생각하는 시인 윤동주 한국의 해방 67주년을 맞아 애국 시 인 윤동주를 다시 생각해 본다 윤동주는 1945년 2월 규슈의 감옥 에서 숨졌다 1943년 고종 사촌 송 몽규와 함께 독립 운동을 했다는 혐 의로 체포돼 1944년 3월 31일 징역 2년의 실형 판결을 받았고 해방을 앞둔 그 해 2월 16일에 후쿠오카 감 옥에서 이름 모를 주사를 맞은 후에 옥사했다 윤동주는 일제가 조선어를 폐지 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말을 학생 모임에서 한 것 뿐인데 일본은 재 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 사 건의 주모자로 그를 체포했다 교토 주민들은 시인 윤동주 기념 비 건립 위원회를 만들어 2008년
우리말 바루기
열린 광장 이 연 행불문학자
그가 살던 우지강 근처에 비를 세우 고 그의 시 새로운 길을 시인의 자 필을 본떠서 새겨 넣었다고 한다 그의 시비는 이미 일본의 도시샤 대 학(그의 모교)과 교토 조형대학에도 세워져 많은 일본인들이 찾고 있다 한국에서는 그의 모교 연세대학교 에 세워졌다 윤동주의 유일한 시집 하늘과 바 람과 별과 시(1946)는 그가 가장 존 경했던 정지용 시인의 서문과 함께 해방 후에야 출간됐고 지금도 계속해 서 증보판으로 나오고 있으며 많은
민초 백성
일본에선 풀(草)과 백성(民)을 조합해 민초(民 草)라는 말을 만들어 써 왔다 이 민초란 말이 우리 나라에도 들어와 흔히 쓰이고 있는데 같은 한자어 문 화권에서 일본인이 만든 것이라 해서 맹목적으로 거부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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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와 평론가들이 연구하고 있다 이 시집의 원고는 그의 친구인 정병 욱 교수의 모친이 일제 말기부터 집 마당에 묻어 보관한 것이었다 그는 실천적인 행동으로 적극적 인 독립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식 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자 아 성찰로써 시대의 비극과 고뇌를 시로 형상화하여 보여 주었다 특히 지식인의 괴로움과 난관을 철저하게 내면화하여 조국의 비참 한 현실을 반성적 자의식과 희생적 양심으로 승화시켰다 윤동주를 추모하며 그의 감동적 인 시를 더 많이 감상하고 그의 아 름답고 서정적인 필치를 본받아야 하겠다
그런가 하면 우리말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해 야 한다는 점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이도 많다 어쨌든 백성국민 등을 제쳐놓고 굳이 민초란 말을 쓸 필요는 없다 일본식 한자어이기도 하지만 백성을 풀과 같이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말인 것 같아 영 내키지 않는다
박용필 논설고문
인터넷 시대에서 대세는 바이 럴(viral)이다 정치도 장사 도 심지어 팝가수도 바이럴 이 돼야 뜬다 화끈하지 않고서 는 존재감이 밋밋해 경쟁사회에 서 밀려나기 십상이다 바이럴은 바이러스와 오 럴이 합쳐진 말이다 병원균처 럼 입(oral)에서 입으로 삽시간 에 퍼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 러니 영어의 핫보다 강도가 훨 씬 세다 시카고의 풋내기 정치인이었 던 오바마가 민주당 대권후보로 급부상한 것도 바이럴 덕분이 다 당신은 최고의 후보 나는 오바마에 푹 빠졌어 힐러리와 토론에서 거칠게 구는 모습이 참 좋았지 대선 경선 1년 전인
스트리트 저널 CNN 등 미국의 유력 매체들이 앞다퉈 보도하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유튜 브 조회수가 2700만 회에 육박해 그 열기가 쉽게 가라앉을 것 같 지 않다 기사에도 빠짐없이 바이럴이 등장한다 코믹한 춤과 능청스 런 연기가 어우러져 세계인들에 게 유쾌한 한 방을 선사하고 있 다며 또 다른 한류스타의 출현을 예고했다 CNN은 싸이의 말춤 을 horse-racing dance로 소 개할 정도다 썩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 그렇다고 잘 생긴 얼굴도 아니 다 꼭 네모 난 메주를 얹어놓은 것 같아 스타는커녕 갱 영화에나 어울릴 것 같은 모습이다 그야
오빤 LA 스타일 2007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 브에 공개해 폭발적 인기몰이를 했던 이 바이럴 비디오는 오바 마가 백악관 주인이 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비키니 차림으로 한껏 섹시미 를 풍기는 20대 여성은 관능적인 춤과 노래로 오바마의 지지를 호 소해 오바마 걸로 불리며 유명 세를 탔다 정치권에선 이 비디 오를 원조 바이럴로 꼽는다 요즘은 식당을 비롯한 소매업 소들도 인터넷이나 트위터 페이 스북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 효과가 즉각적이어서 대박 을 치게 된다 소비자들이 인터 넷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린 글은 업체에서 만든 광고물보다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렇게 고객의 후기나 평가 등의 입 소문으로 한순간에 홍보가 되는 것이 바이럴 마케팅이다 최근들어 팝컬처에서 바이럴 을 주도하다시피 하는 나라가 바 로 한국이다 래퍼 싸이(본명 박 재상)의 뮤직 비디오 강남 스타 일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 어 특히 그렇다 LA타임스와 월
말로 골 때리는 스타일이다 그 런데도 천연덕스럽고 우스꽝스 럽고 또 꾸밈이 없어 지구촌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어쩌면 싸이 신드롬은 밈 (meme)의 자연스런 현상이 아 닌가 싶기도 하다 인간의 생리 학적 유전자는 세대가 더할수록 사라지지만 노래나 패션 등의 문 화는 모방을 통해 누군가에게 끊 임없이 이어져 결국 하나의 생명 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ADream이라는 미국 남성이 강 남 스타일을 패러디해 올린 동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을 넘기 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이돌 팝스타 저스틴 비버 도 강남 스타일에 매료돼 싸이 에게 공동작업을 제의해 온 것으 로 알려졌다 15일 비버를 만나 는 싸이는 동부(보스턴대학과 버클리음악원)에서 오래 살아 거의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 양쪽 문화에 익숙해 걸림돌도 없 다 두 사람이 LA에서 만나 함 께 말춤을 추며 노래를 부를지 기대가 자못 크다 지금부터 갈 때까지 가볼까 오빤 베벌리힐 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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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윤 CPA � 유니티은행 달라스 융자지점 겸임 � TS CPA Texas CPA 협회 회원 � AI CPA 미국 공인회계사 회원 � 98 CPA 시험 감독 위원 � 텍사스 주립대 회계학 학사 � University of Dallas MBA 석사 � 1979년부터 회계 업무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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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8월 14일
스포츠
2012년 8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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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올림픽은 미인 경연대회가 아니다
철거되는 올림픽 주경기장 장비들
폐막식이 끝난뒤 하루가 지난 13일 수십대의 트럭차량이 동원돼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 안팎의 각종 장비를 철거해 옮겨 나르고 있다 4년뒤의 제31회 여름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남미의 브라질 항구도시 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진다
[AP]
올림픽 효과 기성용 일주일내 이적 결판? 올림픽 축구 동메달 획득으로 기성 용(23셀틱사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을 시작 으로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클럽들의 이름 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빅리그 개 막을 일주일 앞두고 기성용의 거취 가 언제 결정될 지 관심 집중이다 올림픽 이전부터 기성용의 이적설 은 끊이질 않았다 기성용이 빅리그 이적을 추진했고 셀틱도 적당한 이적료를 받는다면 내 보낼 뜻을 밝혔다 박지성을 영입한 QPR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리버 풀 루빈 카잔 등도 거론됐다 그런데 기성용이 올림픽에서 맹 활약하면서 관심 구단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유망주 영입에 적극적인 아스널의 스카우트가 기성용을 눈
여겨봤다 영 국 언론은 아스 널 수석 스카우 트 스티브 롤리 가 올림픽에서 의 기성용의 플 레이를 보고 아 르센 벵거 감독에게 적극 추천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중앙 미드필더 알렉스 송의 이적에 대비하고 기성용의 잠재력을 높이 평 가한 것이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기성용 영입에 발을 들여 놨다 올림픽 이전에 기성용은 스페 인 리그를 좋아한다 재미있고 배울 것도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올림픽에서 6경기를 모 두 풀타임 출전하며 키 플레이어 노 릇을 했다 중원에서 한 차원 높은 정확한 패스 강력한 중거리 슈팅
NBC 올림픽 시청률 고공행진 역대 최고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의 런던올 림픽 시청자 수가 외국에서 열린 하 계올림픽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2일 NBC 발표에 따르면 런 던올림픽 기간 주중 낮 시간대에 평 균 710만명이 NBC 중계를 통해 각 종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평균 540만명보다 31% 오른 수치다 평균 590만명이 시청한 1992년 바 르셀로나올림픽이 런던 대회에 이 어 2위 1988년 서울올림픽이 550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총 시청자 수는 이달 10일까지 2억1270만 명으로 집계
능력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는 능 력 등을 뽐냈다 올림픽 동메달 획 득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 향후 걸림돌도 없어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셀틱은 몇 달 전 루빈 카잔의 이적료 600만 파운 드(약 106억원)를 금액이 적다고 거 절했다 지난 시즌 닐 레논 셀틱 감 독이 기성용의 가치는 1000만 파운 드(약 177억원)라고 엄포를 놨지 만 기성용을 세일링 리스트에 올려 놓은 이상 셀틱은 1000만 파운드는 아니더라도 800만~900만 파운드(약 141억~159억원)는 생각하고 있다 셀틱도 최대한 빨리 기성용의 거 취를 결정할 심산이다 닐 레논 감독은 최근 미국 투어에 서 사마라스 포레스트 브라운 등 주전 일부가 합류하지 않아 젊은 선 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 다 주전 멤버인 기성용은 전혀 언 급하지 않아 마치 전력 외로 취급한 인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9일 201213 시즌이 개막한다 일주일 내에 기성용이 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 이 점쳐진다
됐다 이로써 런던올림픽은 미국 텔 레비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인원 이 시청한 이벤트가 됐다 저녁 황금시간대를 뜻하는 프라임 타임에도 첫 15일간 평균 3150만명 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 개최 하계올림픽 가운데서는 1976년 몬트 리올 대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NBC는 이번 대회 중계권료로 11 억8000만달러를 지불했다 이승권 기자
꿀벅지ㆍ몸짱ㆍ얼짱미 의 화신 제30회 런던 여름 올림 픽이 이틀전 막을 내렸 다 대한민국은 4년전 베 이징 대회와 같은 13개의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 득 24년전 서울 올림픽 (4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종 합 5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원정 이벤트 사상 최고의 성적 을 거두었지만 상당수 한국 매스 컴의 관심은 2주일동안 선수들의 외모 특히 여성에 대한 표현에 집중됐다 실력 그 자체보다 본인 의 의사와 상관없는 마구잡이식 미모ㆍ미녀로 도배질되는 낚시 기사가 일상화 된 것이다 정다래(수영)ㆍ기보배(양궁) ㆍ김지연(펜싱) 등은 모조리 미 스 코리아 뺨치는 선수들이고 스 스로 선머슴으로 칭한 사격의 김 장미도 금메달을 딴후 매스컴이 선정한 미인대열에 합류했다 그렇지만 장미란(역도)은 이런 표현에서 예외(?)로 남아있다 미녀 보도 퍼레이드는 화보의 경우 비치발리볼ㆍ수영ㆍ리듬체 조 등 여성 종목에 집중됐다 가 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 은 거의 없었다 리듬체조 5위에 입상한 손연재 는 S라인 유지를 위해 과일만 먹 는다는 상세한 식이요법이 톱제 목으로 게재됐다 손연재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웬만한 금메 달리스트보다 더 유명하다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 경도 세계1위의 공격수라는 수식 어보다 미모가 앞서고 황연주는 꽃사슴으로 불린다 수중발레 듀오 자매 박현선ㆍ박현하도 결
선 12팀 가운데 12위였지 만 사진은 1면 톱을 장식 했다인터넷의 경우 표현 이 보다 더 적나라하다 쩍벌ㆍ가슴골 제목이 횡행한다 반면 훤칠한 키ㆍ개성있는 외모를 지 닌 여자 태권도 67kg급의 황경선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이란 위업을 달성했지만 같은 날 벌어진 한국-일본 축구 동메달 기 사에 밀려 단신 처리되는 불운 을 겪었다 이쯤되면 얼짱도 운때 를 타야 빛이 나는 것 같다 스포츠 선수는 해당 종목서 실 력을 발휘할 때 가장 아름답다 안나 쿠르니코바는 광고모델로 떼돈을 벌었지만 단 한번도 단식 정상에 오른 적 없이 은퇴했다 이때문에 러시아 국민들은 런 던 올림픽에서 비록 은메달에 그 쳤지만 용모와 실력을 겸비한 마 리아 샤라포바를 진정한 애국자 로 쳐준다 미국 역시 병마를 극 복하고 윔블던 우승에 올림픽 금 메달로 재기한 세레나 윌리엄스 를 미인 대신 미국의 자랑이 란 표현으로 대접한다 운동선수가 외모 가꾸기를 등 한시 한채 맹훈련으로 몸이 굵어 지면 안되는 것일가 이런 식의 선정적 보도로 매체 영향력이 커 지고 인터넷 조회수가 올라간다 고 생각하면 너무나도 독자를 무 시하는 자세가 아닐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올림픽 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는 미인 경 연대회가 아니다 4년뒤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부차적 문제에 집착키 보다 차분해진 보 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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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반응을 나타내 메달 박탈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스탑추크는 대회 기간 실시 한 두차례의 소변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메테놀론(metenolone)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IOC는 설 명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근육 강화제 메테놀론은 이번 대 회부터 금지됐다 2010년 유럽선수권 우승자인 오스탑추크는 45일 열린 포환 던지기에 출전해 2136m의 기록 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금메달 박탈 조치에 따라 은메달리스트인 뉴질랜드의 발레 리 애덤스가 금메달을 승계했다
올림픽 메달 박탈 깨끗한 이벤트를 모토로 내걸었 던 제30회 런던 올림픽에서 폐막 식이 끝난뒤 뒤늦게 약물 스캔들 이 터져나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나제야 오스탑추크(32)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박탈당하는 수 모를 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벨 라루스 육상 대표팀의 오스탑추 크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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