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금)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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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호킹 ‘빅뱅’을 이루다 셰익스피어가 스티븐 호킹을 만나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인물 이 30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스 타디움에서 하나가 돼 환상적인 무 대를 만들어냈다. 영국은 지난달 28일 올림픽 개 막식에서 비틀스와 해리포터로부 터 셰익스피어에 이르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트를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한 달 뒤, 이번엔 문화라는 ‘틀’에 과학이라 는 새로운 ‘내용’을 녹여냈다.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축제인 런던 패럴림픽은 30일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개막식을 하고 힘 차게 출발했다. 이날 행사의 뼈대는 셰익스피어 의 희곡 ‘템페스트(The Tempest)’ 였다. 영국의 대표적 영화배우 이언 매 켈런(73)이 ‘템페스트’의 주연 프 로스페로를 맡아 여주인공인 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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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희곡 ‘템페스트’ 공연 주인공 호킹 “호기심 가져라” 충고 뉴턴 ‘중력 법칙’ 사과 퍼포먼스도

익으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들은 이 곳 저곳 한국 가게에 들어가 시비 를 걸고 싸움을 하는 등 피해 사례 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 공포를 느낀 상점 점원들은 다음날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글은 “교민 여러분. 대사관 등과 연계하여 대처방법을 강구하고 있 는 중이오니 부디 데모대와 우익 단 체의 행동에 휘말리지 마시고,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랍 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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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리안 타운에 300명 몰려와 한인들 폭행 일본 시위대가 재일교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재일본한국인 연합회 페이스북에는 ‘한인회에서 알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 왔다. 지난 25일 일본의 코리안 타 운 오오쿠보 일대에서 약 300여명 의 일본 시위대의 데모가 있었다. 이 때 시위대들은 길거리에 있 는 시민과 한국 상점의 점원에게 폭언, 폭행을 하고 간판을 부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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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빅뱅’ 이 일어났다. 빅뱅은 우주 탄생 과정을 설명하 는 호킹의 주요 이론이다. 빅뱅이 일어난 뒤 미란다가 휠 체어를 탄 채 거대한 우산 밖으로 나오자 호킹은 “호기심을 가지라” 고 충고했다. 400년의 시차를 넘어 과학과 문화가 이어지는 상징적 순 간이었다.

다를 2012 런던 패럴림픽으로 보내 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셰익스 피어나 매켈런이 아니었다. 오프닝 무대에 홀연히 등장한 진짜 주연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 븐 호킹(70)이었다. 호킹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이어 공중 에 떠 있던 천체 구조물이 경기장 한가운데 설치된 거대한 우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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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日외상 “독도 국제사법재판소 단독제소” 단독제소 소장 문안 검토 착수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를 국제사 법재판소(ICJ)에 공동 제소하자는 제안을 한국이 거부함에 따라 단독 제소로 전환하기로 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 상은 30일 한국이 주한 일본대사관 을 통해 일본의 독도 관련 제안을 거부하는 구술서(외교문서)를 전달 한 데 대한 담화(입장 표명)에서 " 한국이 정정당당하게 국제사법재판 소 제소에 응해 자기주장을 펴길 기 대했으나 구술서에 해결을 위한 구 체적 대안이 제시되지 않아 매우 유 감스럽다"고 말했다. 겐바 외무상은 "법에 의거한 냉 정하고 평화적인 분쟁 해결을 위 해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포 함한 적절한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미 ICJ 단독 제소 를 위한 소장의 문안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소장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입증하기 위한 역사적 경위와 국 제법상의 근거 등을 상세하게 제시 해야 하기 때문에 제소까지 적어도 2∼3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빨라도 연말은 돼야 일본 이 ICJ에 단독 제소 소장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 제소 역시 한국이 응하지 않 으면 재판할 수 없지만 한국 측이 거부 이유를 ICJ에 설명할 필요가 생긴다는 것이 일본 측의 주장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독도가 분 쟁지임과 자국이 평화적 해결을 위 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 에 부각하고,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없다는 것을 인식 시킨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ICJ에 가입 하면서 강제관할권에 대해 유보했 기 때문에 일본이 단독 제소를 해 도 우리가 응하지 않으면 재판이

성립하지 않으며, 재판에 응하지 않 는 이유를 설명할 의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에 보낸 구술서와 관련 "독도가 역사적 지 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불가분의 고유 영토로 독도에 관 해 어떤 분쟁도 존재하지 않는다" 면서 "우리 정부가 일본 측 구술서 가 언급한 어떤 제안에도 응할 하 등의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독도가 일본 제 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첫 희생물이란 점과 카이로 선언, 포츠 담 선언 및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통해 한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로 회복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 켰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 문 및 일왕 사죄 요구 발언에 대해 반발하면서 지난 21일 ICJ 제소 제 안을 담은 구술서(일본식 표기 구 상서)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문재인 4연승…대세론 속 결선투표 주목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4연 승을 달리며 대세론을 굳혀갔지만, 누적 득표율이 떨어지면서 결선투 표 가능성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문 후보는 30일 13개 순회경선 의 4차인 충북 경선에서 8천132표 (46.1%)를 얻어 손학규 후보의 추 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하며 제 주 울산 강원 등 초반 4연전에서 전 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 경선 결과는 순회경선 초반 전에서 문 후보가 확실히 기선을 제 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위를 달리던 손 후보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홍재형 전 국회 부의장, 오제세 의원 등의 지원을 받아 1위를 노렸지만 문 후보의 벽

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다만 손 후보는 충북에서 7천108 표(40.3%)를 득표해 지금까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 를 이어갔다. 강원에서 손 후보에게 2위 자리 를 내준 김두관 후보는 충북에서 1 천931표(10.9%)를 얻는데 그치며 3 위에 머물렀다. 정세균 후보는 466표(2.64%)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문 후보는 1위 독주를 이어갔지 만 강원 경선까지 55.3%를 기록한 누적득표율이 52.2%로 하향세를 그 려, 결선투표 없이 순회경선에서 승 리하려는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손 후보는 강원 경선까지 21.2%였던 누적 득표율이 충북 경

주간날씨 (DALLAS 지역) 31/금

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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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의 개막식 입장 모습

선을 마친 뒤 27.5%로 상승했다. 김 후보는 18.65%에서 16.1%로, 정 후 보는 4.74%에서 4.0%로 떨어졌다. 더구나 문 후보의 득표율은 제 주 59.8%, 울산 52.1%, 강원 45.8%, 충북 46.1%로 떨어지거나 정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문 후보들은 결선투표 가 능성에 탄력을 받아 추격전을 불 을 당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중반전 승부는 선거인단이 약 24 만명에 달하는 호남 민심에 달려있 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내달 1일 전북 경선 선거인단이 9 만5천707명으로 초반 4연전의 선거 인단보다 많아 전북 경선의 향배가 중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연합뉴스>

체어를 탄 스티븐 호킹 박사가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 1면 런던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이어집니다.

선수단 입장과 엘리자베스 여왕 의 개막 선언 후 이어진 무대에서 도 과학과 문화의 ‘하이브리드(이 종 교배)’는 계속됐다. 호기심이 충만한 미란다는 책, 뉴 턴의 사과, 태양열 등 인류의 발전 을 앞당긴 상징물을 연달아 만났다. 특히 뉴턴의 사과가 나오는 대목에 서는 미란다와 함께 모든 관중이 손 에 든 사과를 한입씩 베어먹는 퍼 포먼스를 펼치며 ‘중력 법칙’에 경 의를 표했다. 극단 예술감독 출신으로 패럴림 픽 개막식을 연출한 브래들리 헤밍 스와 제니 실리 두 남녀 감독은 장 애와 시간의 벽을 넘어 아름다운 하 모니를 전 세계에 선사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과학과 문화 의 향연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 아가는 장애인들의 희망을 보여주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전면에 나선 호킹은 루게릭 병(근위축증)을 이겨낸 장애인들의 ‘아이콘’이었다. 또 다른 주인공 미란다 역을 맡 은 니콜라 윌딘(행위예술가) 역시 휠체어를 타고 입장해 장애인의 사 회 진출 한계를 상징하는 ‘유리 천 장’을 목발로 깨뜨리며 자활 의지 를 알렸다. 개막식의 대미는 ‘나는 나 자신 이다(I am what I am)’라는 의미 심장한 노래가 장식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날 휠체어 육상에 출전하는 김규대(28)를 기수 로 12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13개 종목에 149명(선수 88명·임원 61명)을 파견해 금메달 11개·종합 13위 달성을 노리고 있 다. 런던=정종훈 기자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스파케슬 가수 초청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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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28~29일 (저녁7~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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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강수지, 이치현, 김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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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문 의 : 972-242-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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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문의:972-241-4524

북한의 인권과 동포 구호를 위한 9월 정기 기도회

달라스 순회영사업무

주최 : 달라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일시: 9월 6일(목)

일 시: 9월 2일 (일) 오후 5시 30분

장소: 수라식당 2층

장 소: 빛내리 교회 어린이 예배실 (1층)

문의: 972- 241-4524

연 락: 972-897-9830)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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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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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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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부상자 이송과 2차사고 예방이 우선 사고 후에는 무조건 911을 부르 는 것이 좋다. 사고 발생 직후 탑승 자의 안전과 부상을 체크하고 즉시 911과 경찰에 전화를 한다. 상대방이 책임을 모두 시인하고 보험정보와 운전면허 등 여러 가 지 정보를 줘도 객관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무조 건 경찰을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다. 사고현장이 이차 사고를 불러일 으킬 수 있는 상황이면 경찰과 응 급차가 오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 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하기 전에 사진이나 증인들 을 화보해서 증거를 남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차량을 옮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린 후 경찰의 지시에 따른다. 사고가 자신의 잘못인 것 같이 느 껴질 지라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시 인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911에 전화를 한 후 즉각 적으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 가 있다. 안내센터에서 사고처리에 상세한 안내를 해 줄 것이다. 정확한 사고 현장을 파악하기 위 해서는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 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사고현장을 가장 잘 보전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안 전한 장소에서 차량의 파손, 도로 상의 자동차 위치를 포함해 가능한 많은 각도에서 찍는다.

생명보험 가입자 주의 요망

약관 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세부적인 사고 상황은 잊혀질 때 가 있다. 메모를 하거나 증인들의 연락처를 받아야 한다, 아니더라도 경찰의 폴리스리포트 번호를 알아 야 클레임에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상황이지만 상대 차량 운전자와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운 전면허 번호, 차량번호판 등을 사진 으로 기록해야 한다. VIN 번호는 운전석 유리 앞, 엔 진이나 차량의 문에 적혀 있다. 만약 증인이 있다면 증인의 이름 과 주소 차량번호판 등을 적어 놓 는 것도 좋다.

교통사고 후에 하지 말아야 할 것 상대 차량운전자의 보험회사에게 사고경위 내용을 주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화를 자초할지도 모른다. 보험회사가 사고경위서를 검토하 기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을 받아 야 한다. 사고내용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 회사에게만 진술하는 것이 좋다. 또 가족에 관한 정보와 주치의의 정보 또한 공개할 필요가 없다. 의료기록공개(medical release) 에 사인하지 말아야 한다. 보상금 액의 수령인은 반드시 운전자로 해 야 한다. 간혹 다른 곳에서 보상금 을 수령하는 경우가 있다. 연방법은 의료기록은 타인이 함 부로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보 험회사가 의료기록을 보기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그전에 쉽게 공개할 필요가 없다.

가족의 다짐

이원호 기자

포토 포토 유머 유머

미국에서 보험에 가입하려면 어 려운 보험 약관에 대한 이해를 보 험 에이전시에 의존하게 된다. 그런 데 모르고 서명한 보험 약관이 있어 가입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 하고 있다. 이에 가입자들의 약관과 보상내용 확인이 요망된다.

오래 전 가입했던 생명보험 확인하자 뉴욕 라이프의 경우 수십 년 동 안 매달 보험금을 꼬박꼬박 냈는데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낸 금액보 다 적을 수 있다. 과거 보험 에이전시들이 경쟁적 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내세우며 가입자를 모집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각 보험사가 정 한 일정 나이가 되면 가입자의 보 험가치(Policy Cash Value)가 급격 히 떨어져 보험 납부금액의 원금도 못 찾는 경우가 있다. 장기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수령 할 시점이 되면 보험금 지급의 문 제가 불거지고 있다. 대처방법은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약관을 확인 하고 보험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방법이다. 뉴욕 라이프의 김명준 보험사는 “과거 에이전시들의 실책으로 이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 현재 에이전시들이 돕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래 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의 현 재 상황을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생명 보험도 적립되는 금융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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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가 가장 큰 피해를 받는 보험이 생명보험이다. 안타까운 것 은 저소득층이나 노인이 피해 대상 이다. 이들이 연방정부(SSI)와 주 정부의 보조금(TANF) 서류를 작 성할 때 전체 자산(동산과 부동산) 이 2,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그 런데 간혹 서류 대행자의 소홀로 신고 내용이 누락되거나 또 자녀가 보조금을 받고 있는 부모의 이름으 로 생명보험에 가입해도 연방 보조 금을 삭감당하거나 보조금이 중단 될 수 있다. 당사자는 보험 가입 전 또는 보 조금을 신청하기 전에 잘 확인해 야 한다.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보조금 신청을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며 “요즘 종종 이 런 문제로 찾아오는 분들이 있는 데 겉으로는 무료라고 하지만 사실 상 수수료를 챙기는 이들과 서류작 업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우 려했다.

생명보험을 통한 대출 이자도 조심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금에서 대 출을 받을 수 있다. “내가 낸 돈을 쓰는데 왜 이자를 내야 하나?” 답은 서명한 약관에 쓰 여 있으면 “내야 한다” 약관의 내용 을 이해하고 이행해야 하는 책임도 서명자에게 있다. 보험서류에 서명하기 전 누구에 게라도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 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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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금요 목회자칼럼

복음으로 산다는 것 복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보면 신앙을 도 닦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믿다가 어떻게 은혜를 받으면 자기 신앙이 대단한 줄 착 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받은 은혜로 신학도 하고 그 러다가 지도자도 되었는데, 은혜만 받았지 하나님께 받은 콜링이 실제 없다 보니까 사명감이 뭔지를 모르는 지도자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지도자들은 복음을 논리와 이 론으로만 배운 상태에서 가슴으로 받은 체 험이 없으니까 이상하고 엉뚱한 짓을 하 는 것입니다. 즉 이런 식입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 면 사람에게 일어나는 과거와 미래의 일 을 점쟁이처럼 알아맞힐 수 있다고 생각 을 합니다. 거기다 미친 듯이 성령을 구하면 죽을 병을 고치는 능력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 의 난치병을 고치는 놀라운 능력을 갖는 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병 고치는 일은 우리 기독 교에서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솔직히 목사님들 중에 이런 능력이 때에 따라서 나타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데 겸손을 갖춘 목사님들은 이런 일을 행 했어도 드러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나타나는 것은 목 회 중의 극히 작은 한 사역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의 영혼이기 때문 에 이런 부분은 겸손하게 주님의 역사로만 믿고 말없이 넘어가는 목사님들이 많다고

목회단상

장애인 대행진이 있었다. 휠체어, 목발, 이리저리 일그러지고 망가진 신 체를 가진 장애인들이 지나가고 있었 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은 신체 어 느 구석도 장애가 없어보였다. 누가 “당신은 어디가 장애인가요” 고 물으니, “글쎄요. 난 내가 왜 이 곳에 있는지도 모르겠는데요”라고 말 했다. 자신이 누구이며, 왜, 또 무엇을 하 는지 모르는 것도 장애다. 정신적 장 애라고 할 수 있다. 유대인이 자녀들에게 정체성을 강 조하며 교육할 때 사용하는 예화 중 하나이다. 야구선수가 축구 훈련을 하고, 직 장인이 다른 회사 일을 하고, 일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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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조그만 능력 하나 나타난 것을 가지고 온 동네에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더 이 상의 어떤 능력을 주고 싶어도 주지 않는 것은 그런 사람은 결국 대형사고를 칠 사 람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신앙을 도 닦는 것 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남보다 더 뛰어나고 남보다 더 이름이 높아지고 남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 바로 이런 것이 도 닦는 것처럼 예수를 잘 못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분들이 이상한 예언이나 환상을 보았다고 하면서 스스로 자만하는 사람 입니다. 근래에 저와 아는 분의 친한 사람이 어 떤 기도원에 가서 미래의 예언을 받았는 데 앞으로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고 예언 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부터 그 사람은 일도 잘 안 하고 신비주의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현대 인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생기는 현실도피 증세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이런 분들이 신앙생활 을 ‘무엇을 할 줄 아는가’로 증명을 하려 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전 한 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절대 마구잡이 식으로 아무에게나 능력을 나타내지 않으 셨습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 기독교계에서는 누가 얼마나 사람을 많이 끌어 모으고 어떤 능 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로 인해서 많은 흠 집을 낸 것이 사실입니다.

달라스 서울교회 임주안 목사

누가 안수해서 병을 잘 고치고, 방언을 더 잘하고, 어떤 은사를 갖고 있는지, 심지 어는 누가 선교비나 구제비를 많이 걷었 는가 하는 것으로 신앙을 확인하는 경우 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예배당 짓는 것도 누가 크게 짓 는 가로 자랑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부끄럽지만 수많은 교인과 목회 자들이 복음을 이렇게 생각하고 또한 이 런 식으로 경쟁해온 것을 부인할 수는 없 습니다. 마치 기독교 신앙이 무엇을 많이 하고 잘해야 하는 경쟁행위로 가르쳤기 때문 에 비신앙적인 기복주의나 신비주의, 번 영주의 사상들이 교회 안에서 자리를 잡 은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그렇게 무엇을 할 수 있 는가로 증명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나보다 어렵고 힘든 한 영혼을 배려하면서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그 마음이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하는 것입니 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실제 본을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바른 복음의 원 리입니다. 오직 각 개인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에 게 사로잡히는 것”이 복음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형제의 믿음을 위해서 형 제 사랑을 위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나눠주고 배려해주는 것이 십자가의 복음 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성 경은 끊임없이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약하고 가난한 자를 섬기 고, 겸손하고 절제하는 삶을 사는 진정한 복음 받은 주님의 사람들이 곳곳에 나타 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Identity Education) 리사가 접시만 닦는다면 어딘가 장애 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미국에 이민자로 온 우리는 자녀교 육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때는 한국말을 계속하면 영어와 혼란을 준다고 생각하여 한국말을 못 하게 했다. 1960-1980대에 이민 온 2세들 다수 는 그래서 한국말을 잘 못한다. 하버 드대학을 졸업한 에스피노사박사는 생후 첫 10개월 동안 접한 언어는 하 나만이 아니라 둘, 셋, 넷 모두 다 좌 뇌를 사용하는 모국어로 기억된다는 연구결과를 1990년대 말에 발표했다. 이후 배우는 모든 언어는 우뇌를 사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 내 명 문가나 교육열이 가정에서는 아주 어

릴 적부터 아이 앞에서 일부러 여러 나라 말을 한다. 미국 내 한국 차세대가 한국-영어 이중언어권으로 자라는 것은 손해가 아닌 지적, 감성적, 영성적 모든 면에 오히려 유익하다. 한·영 이중언어권 교육의 유익은 정체성 교육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뿌 리, 전통 문화적 유산뿐 만 아니라 미 국 문화의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가 진 한미 시민으로 키울 수 있게 된다. 유대인이 지난 수 천 년 동안 유럽 이든 북미든 전 세계 어디서나 두각 을 드러내는 것은 정체성에 기초한 교육때문이다. 정체성 교육은 신앙과 문화를 동반 한다. 부모의 신앙과 사상과 가치관이

고난의 유익 로버트 C. 맥퀼킨은 “고난 다음에 성공이 있 다. 이것은 고난이 없으면 영광이 없음을 의미한 다”라고 말했습니다. 알프레드 윌레스는 현대 영국의 유명한 자연 주의 학자입니다. 하루는 이 사람이 산누에 나비 의 일종인 천잠나방이의 새끼가 누에고치를 뚫 고 나오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린 천잠나방이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누에 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있는 힘을 다해서 고생하 는 것이 너무 애처롭게 보여서 그는 누에고치를 가위로 찢어주어 나방이가 쉽게 나오게 해 주었 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렇게 누에고치에서 나온 새끼 나비를 계속 관찰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어린 나비는 날개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천잠나방이의 자랑인 아름다 운 색깔과 무늬도 생겨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안되어 죽고 말았습니다. 알프레드는 이 관찰을 통해서 새끼 나방이 누 에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애처롭게 발버둥치던 그 일이 바로 날개를 튼튼히 자라게 하고 몸의 힘을 길러 주며 아름다운 색채가 나게끔 만들어주는 한 과정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린 나방은 애처로운 고생의 투쟁은 면제 받 았지만 그로 인하여 더 크지도 못하고 결국 죽어 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동부장로교회 김정오 목사

자녀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유행이나 인기를 따르는 세대가 아 닌 가치와 의미를 찾는 성숙한 세대 를 배출한다. 결국 과학 사회 교육 법 정치 모든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물은 정체성 교 육의 산물이다. 그러나 문화는 곧 언어이기도 하 다.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문화를 가 르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한국말을 가르칠 때 고개를 숙여 공손히 인사하는 예의범 절을 가르치지 않는가? 문화는 사는 방식 생각 가치 습관 생활이며, 언어는 이런 것이 말로 표 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체성 교육은 이중문화 교

육이 되어야 하며, 이중문화 교육은 이중언어를 구사하도록 가정에서 부 모가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가 이미 왔다. 타문화 와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는 인물을 키우는 첫 단추는 다중언어·다중문화 를 소화하는 정체성 교육인 것이다.

[묵상] 당신은 주님을 섬기기 위해 당하는 희 생과 고난을 기쁘게 감 당하고 있습니까?


문학마당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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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한인작가 릴레이 - 미국에 사는 이야기

삶의 갈피 속에서 글쓴이

김정숙 시인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오늘따라 날씨가 끄무레해서인지 몸이 찌뿌 드득하다. 몸도 마음도 내키진 않지만 월요일 에 ‘확인전화’를 받았으니 억지로라도 가야 한 다. 한 달 내내 기다리고 있을 사람들과 특히 왼팔을 못 쓰는 키가 장대 같은 청년인 스미 스가 생각났다. 누구에게 부탁하기 싫은 성격에 손톱깎기를 왼발 밑에 넣고 오른 손톱을 손톱깎기에 넣기 위해 큰 키를 잔뜩 구부린 후 왼발을 눌러 밟 아서 길게 자란 오른 손톱을 깎다가 새끼손가 락이 거의 잘릴 뻔했다. 언제든 ‘매니큐어 날’이 오면 손톱을 깎아주 겠다고 약속했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일부러 콧노래를 흥얼거리고는 가라앉은 기분을 띄어 본다. 지체 없이 여러 매니큐어 준비물로 무거 운 가방 두 개를 챙겼다. 매니큐어 자원봉사 하러 가는 ‘빅코리 타워’ 는 신체적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 여 사는 곳이다. 액티비티 디렉터인 캐시는 향이 좋은 커피 를 내려놓고, 녹차 티백과 뜨거운 물, 각종 캔 디들을 준비해 놓았다. 조용한 클래식 피아노 곡 선율이 감미롭게 방을 적신다. 슈만의 ‘트 로이메라이’. 나를 도와서 함께 봉사할 사람들의 ‘매니큐 어 테이블’과 디렉터의 작은 테이블까지 깨끗

한 타월위에 페이퍼 타월까지 깔아 준비 해 놓았다. 잠시 후면 예약자들이 모여들고 시끌 벅적 사람 사는 소리로 활기가 찰 것이 다. 그들과 함께 다니는 목발, 지팡이, 워커, 산소통, 각종 보조기구들 또한 바 쁜 날이다. 내가 손톱 정리와 마사지를 15분 만에 끝내면 디렉터가 손톱에 원하는 색을 발라주 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준다. 때로는 열 개의 손톱에 두 세 가지 색을 교대 로 바르겠다거나, 손톱 한두 개를 빼 놓고 칠하며 익살을 떨면 노인들의 웃음보가 터진다. 목발을 짚고 다니던 50대의 게리 아 저씨는 항상 씩씩하다. 당뇨 합병증으 로 무릎 아래를 절단 수술한 후 의족 끼울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복 되면 홍콩 근무지로 돌아갈 거라면서 갓 결혼 한 며느리가 좋아할 선물을 사서 보낼 거라고 했다. 이곳 거주자들의 축구 경기가 있는 날, 자기 는 심판을 볼 거라며 팀 짜는 걸 돕기에 바쁘 다더니 조카 결혼식에 초대 받았다고 매니큐 어 하러 왔다. 조카 결혼식 이야기하던 중 갑자 기 조용해졌다. 얼굴을 들어 그를 보는 순간 ‘ 세상에!’ 그의 눈은 산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그의 손을 가볍게 잡은 채로 내 눈을 그의 눈 에 고정시킨 채 작은 소리로 옆 자리의 디렉터 를 불렀다. 숨이 막혔다. 마침 그때 느낌이 이 상했던지 디렉터가 눈치 채고 그의 등 뒤 어깨 에 한 팔을 얹은 채 옆에서 그의 눈을 지켜보 며 가만히 게리의 이름을 불렀다. 내게는 엄청 긴 시간이었지만 약 2분 정도였 을까. 눈에 생기가 돌더니 아무 일도 없던 것 처럼 조카 약혼녀 이야기를 같은 목소리 톤으 로 이야기한다. ‘아이고오! 하나님 맙소사!’ 고맙고, 반가웠 다. 그러나 마구잡이로 뛰는 놀란 가슴을 달래 기 위해 입술만 조금 벌리고 겨우 숨을 토해냈 다. 눈치 채면 그가 민망할까봐. 그게 당뇨환자 의 졸도 증상이었다.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 면 생명을 잃게 된다고 한다. 축구 경기 전날 저녁에 피곤하다고 잠간 쉬 었다가 게임에 대해 의논하자며 자기 처소로 돌아갔는데 그것이 그가 이 세상에서의 마지 막이었다. 당뇨병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갑자기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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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으로 근 일년 만에 시력을 거의 잃 어버린 20대의 금발머리 쥴리. 어느 색을 손톱에 발라야 자기 피부에 어울 리겠느냐고 묻다가 자기는 아직 젊으니까 약간 흰색이 도는 내추럴한 색으로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예쁘냐고 물으면 “응. 젊 어서 아무색이나 예뻐.” “이왕에 고운 색으로 하면 더 고울 텐데” “아니, 그 색이 좋아 벗겨 져도 잘 안보이잖아, 나도 그 색으로 할래” 소 리가 들리는 쪽마다 얼굴을 돌리며 고개를 까 딱거린다. 매니큐어하고 나면 손에 감각이 더 좋아져서 고맙다는 그녀는 누구에게든 수줍고 곱게 웃었 다. ‘그녀의 눈’이었던 세라 할머니가 ‘신장투 석튜브’의 염증 때문에 늘 고생하시더니 세균 감염으로 세상을 뜨셨다. 얼마 후 그녀도 밤에 자다가 이 땅을 등졌 다. 갑자기 시각장애인이 된 그녀가 안타까워 가슴을 치던 부모님 곁을 조용히 떠난 것이다. 쥴리는 점차 자신의 장애를 받아드리고 밝아 지면서 점자를 배우며 다른 이들을 돕고 싶다 고 했는데, 더 이상 이 세상에는 머물 수가 없 었던 모양이다. 다리가 불편해서 ‘의자 달린 워커’에 동물 인형 십여 개를 싣고 앞머리에 항상 리본을 꼽 고 다니는 육십 대의 새침때기 쉐릴. 그녀는 무 남독녀에 평생 결혼해 본 적이 없단다. 진 보라색 조끼 입은 푸들인형을 안고 라일 락 스카프를 조선시대 머슴처럼 앞머리에 질끈 동이고 와서 그와 같은 톤으로 손톱 색을 매치 시키겠단다. 다행히 고운 보라색이 있어서 그 녀가 아주 행복해 한다. 의심이 많은 엘리스는 여러 개의 가방이 매 달린 보행 보조기를 밀고 다닌다. 무엇이 들었 는지 묵직하게 보이는 가방들이 이리저리 쏠리 기도 하지만 매니큐어 할 때조차 그녀 눈앞에 있어야 하니 엑스트라 의자가 필요하다. 손가락에 낀 반지가 열 개가 넘고 줄줄이 겹 친 팔지에 목걸이가 주렁주렁하다. 장신구들이 예쁘다고 하면 결혼반지부터 시작해서 팔십년 라이프스토리가 줄줄이 엮여 나온다. 육십 대의 ‘짐의 엑스트라 눈’ 제임스는 교 통사고로 오른팔을 어깨까지 잃었다. 남은 한 팔로 시각장애자인 짐의 휠체어를 장난스럽게 이리저리 어지럽게 밀면서 데리고 온다. 보는 나까지 어지럽다고 하자 껄껄 웃으며 하는 말 이 두 사람의 몸을 동시에 운동시키며 손톱까 지 깎으러 오니 일석사조인데 나한테 ‘어지럼

트레이닝’을 시키니 일석오조란다. 외부의 자원봉사자들도 많지만 이곳의 거주 자들 중 상당수가 자원봉사자로 등록해서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며 살고 있다. 콜레스테 롤 때문에 사십대 젊은 나이에 이미 장애인이 되어 ‘건강 상식세미나’를 규칙적으로 여는 사 람이 있고, 현직에서 은퇴하신 화가는 ‘아트 클 래스’의 그림 선생님이다. 바느질 솜씨가 좋은 이는 간단한 것들을 수 선해주며, 손재주 좋은 이는 목걸이 귀걸이 팔 찌들을 만들어 염가에 팔기도하고 선물로 주 기도 한다. 그들 중 ‘액티비티 룸’의 초청강 사가 되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하 기도 한다. 다투다가도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서로의 화 려했던 지난날을 들어주며 함께 울기도 하지만 점차 어린 아이처럼 되어가는 모습들을 보노라 면 슈만의 트로이메라이(꿈)를 연주하는 호로 비츠가 떠오른다. 조국 러시아를 떠난 지 61년 만에 꿈에 그리 던 고국에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꿈처럼 지 난 세월을 꿈속처럼 연주하던 83살 백발의 노 인. 그 또한 꿈을 이루고 떠났다. 오늘은 내 마음도 꿈꾸는 어린이의 마음이 되어 감미롭고 아름다운 ‘트로이메라이’에 얹 어본다 . “천국은 어린아이가 되어야 갈 수 있는 곳” “오는 순서는 있지만 가는 순서는 없다”는 우 리 인생을 실감하며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 는 날이다.

여기가 바로 당신의 비즈니스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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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6 10미국/월드뉴스

2012년 8월 8월 30일 31일 금요일 2012년 목요일

콜로라도 총기 난사 500만달러성금다툼 사망자 12명부상자 57명 피해 가족당 5000달러 지급 100만달러는 비영리단체에 유족 재단이 성금장사 비난 지난달 20일 콜로라도주 영화관에 서 벌어졌던 총기 난사 사건이 돈 문 제와 얽히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 고 있다 각계에서 답지한 성금을 놓고 피

해자들과 자선단체가 소유권 다 툼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 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유족과 부상자들이 기자 회견을 열고 모금을 주도한 자선단 체를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기 자회견에서 유족과 부상자들은 마 땅히 자신들에게 돌아가야 할 성금 이 시민단체 배 불리기에 쓰이고 있 다며 참았던 울분을 쏟아냈다 자선단체가 기부금을 모으는 과 정에서 사전 동의 없이 희생자들의

사진과 안타까운 사연을 활용해 인 격권을 침해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유족의 고통을 팔아 성금 장사를 했다는 주장과 다름없다 29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기부 금 통로 역할을 한 커뮤니티 퍼스 트 재단은 현재까지 500만 달러를 모았다 문제는 재단이 사건이 발생 한 오로라 지역의 비영리단체 10곳 에 10만 달러씩 총 100만 달러 콜 로라도 총기피해자 지원대책위 (COVA)에 35만 달러를 전달하면

서 불거졌다 사망자 12명의 유족과 부상자 57 명에게 전달된 성금은 COVA가 지 급한 가족당 5000달러에 불과하다 영화관에서 아들을 잃은 피해자 대책위의 대변인인 톰 테베스는 어 렵게 번 돈을 기부한 사람들의 뜻은 성금 전액이 피해자들에게 직접 전 달되는 것이지만 불행하게도 현실 은 그렇지 못하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지역의 비영 리 시민단체를 통한 간접적이고 장

기적인 지원이 사건의 고통을 치유 하는데 더 효율적인 방식이라는 태 도를 보이고 있다 재단은 영화관에 서 다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정신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간접 지원이 불가피한 이유로 내세 우고 있다 재단은 31일 피해자대책위 측과 만나 성금 사용 문제를 놓고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피해자들의 반 발이 거세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플로리다주 한 창고서

웨스트나일 감염 올해가 최악

100여 명 장기 발견돼 사망 66명 등 1590명 보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9일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올해 초부 터 8월까지 사망 66명을 포함해 총 1590명이라며 이는 1999년 미국에서 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된 이 후 가장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1118명이 감염되고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날 최신 보고에 따르면 감염자가 40% 사망자가 61% 치솟았다 미국 내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텍사스로 733명이 감 염됐고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 졌다 CDC 관계자는 감염자는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최악의 해 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위치한 한 창고에서 28일 100명이 넘는 사람의 뇌와 심장 폐 등 장기들이 발견돼 수사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무실을 겸한 이 창고는 전직 의 료 검시관인 마이클 버클란드 박사 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지난주 경매를 통해 이 창고를 구입한 사람 이 가구와 상자들을 점검하다 악취 때문에 다량의 장기들을 발견했다 관계자들은 문제의 장기들이 식 품용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봉투 음료용 컵에 대충 담겨 있었다고 밝 혔다 버클란드는 지난 1997년부터 펜 사콜라 검시소에서 일했으나 부검 보고서를 제때 작성하지 않아 2003 년 해고됐다

에너지음료와 싸우는 뉴욕 검찰 제조사들 성분표시 수사 미국의 에너지음료 제조업체들이 카페인 함량 등 성분 표시를 속여 소 비자들을 현혹한 혐의가 있다며 뉴 욕주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검찰총장 은 지난달 몬스터 비버리지와 펩시 코 리빙 에센셜스 등 에너지음료 제조사 3곳에 소환장을 보냈다 뉴욕주 검찰은 이들 업체가 음료 성분을 속여 표시하고 에너지 음료 를 단순 식품이 아닌 식이보충제로 광고해 연방법을 위반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수사 대상이 된 음료는 펩시코의 AMP와 리빙 에센셜스의 5아 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다른 제조사들도 추가로 수사 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교생과 대학생들 사이에 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에너지 음료의 인기가 높아져왔지만 과도한 카페인 함량 등으로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 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 해 미국 음료협회(ABA)는 성명에 서 에너지 음료의 성분표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제를 받은 것이며 식품첨가물의 카페인 함량도 모두 공개됐다고 반박했다

대학에 간 오바마 공화당이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전당대 회를 하는 기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가를 순방하며 젊은층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7 일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28일 콜로라도 에 이어 29일엔 버지니아의 대학을 방 문해 교육과 헬스케어 부자감세 등 미 트 롬니 공화당 후보와 차별화되는 자신 의 정책을 역설했다

빈라덴 저항 안했는데 가차없이 사살됐다 네이비실 대원 신간서 증언 내달 4일 작전 목격담 출간 내달 4일 출간될 만만한 날은 없다 (No Easy Day)가 미국 정치권과 안보 당국에 미묘한 파장을 주는 것 은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 덴을 사살할 당시 그가 아주 위협적

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저자가 밝혔 기 때문이다 빈 라덴을 생포하지 못하고 사살 할 수밖에 없었던 게 그가 무장을 시 도하는 등 위협적인 상황이었다는 이전 정부 당국의 설명을 반박하는 내용을 작전에 투입됐던 네이비실 (해군특수부대) 전 요원이 책에 담 은 것

지난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이뤄진 이 작전을 수행하고 퇴역한 맷 비소넷(필명 마크 오언)은 책에 서 네이비실 대원들이 빈 라덴 은신 처의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갔을 때 꼭대기 층의 침실에서 밖을 내다보 는 라덴은 확실히 머리에 총상을 입 은 상태였다고 회고했다 빈 라덴은 침실로 뒷걸음질했고

대원이 뒤따랐으며 빈 라덴이 머리 오른쪽에 구멍이 보일 정도의 총상 을 입은 채 피를 흥건하게 흘리며 바 닥에 고꾸라져 있었고 그의 옆에서 두 명의 여성이 울부짖는 것을 발견 했다고 비소넷은 진술했다 비소넷은 척후병이 두 여성을 끌 어내 코너로 밀어붙였고 다른 대원 들이 총의 레이저 빔을 여전히 뒤척

[AP]

이는 빈 라덴에게 맞춘 뒤 더는 움 직이지 않을 때까지 수차례 더 발포 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대원들이 나중에 출입구 에 있는 무기 두 정을 찾아냈지만 손 댄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에 있는 빈 라덴 은신처 를 급습하고 나서 미국 정부 당국은 그가 무기를 잡으려 침실로 되돌아 갔다고 추정해 빈 라덴을 쐈다고 발 표했다 신복례 기자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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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종합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28일 밤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작(Isaac)’은 세력 이 약화됐지만 ‘느림보 이동’으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아이작을 1급 허 리케인에서 한단계 낮은 열대 폭풍 으로 격하했다. 하지만 진행속도가 전날 시속 10마일에서 5마일로 떨 어지면서 더 오랜 시간 많은 비를 퍼붓고 있다. AP는 “길이 호수고, 호수가 바다 가 됐다”며 물폭탄이 떨어진 루이 지애나주 상황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물과의 싸움’

이 될 전망이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5 시 현재 4000여 명이 대피했고 75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ㆍ재산 피 해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주정부 는 “구조가 불가능한 위험한 지역 에 구조요원들을 보낼 수 없다”며 피해 파악이 어려운 실정을 전했다. 이날 가장 큰 피해는 뉴올리언 스 남쪽 저지대인 ‘플라커민스 패 리시’였다. 지역 전체가 물에 잠겨 주민 3000 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주 방위군 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집 지

붕 위에 있던 60~70여 주민들을 소 형보트로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일부 한인들 이 고립됐다. 이은실 뉴올리언스 한인회장은 “ 침수 지대인 라플라스에 살고 있는 한인 두 가구 다섯 명이 대피하지 못했다”면서 “통화에서 두 집 모두 방에까지 물이 찼다는데, 경찰이 진 입을 막아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 라고 말했다. 다행히 카트리나 이후 새로 쌓은 18마일에 달하는 저지대 범람 방지 용 제방이 아직까지 버티고 있다. 그러나 수위가 높아지면서 수압 도 올라가고 있어 주 정부는 붕괴 사태를 막기 위해 빠르면 오는 30 일 제방에 구멍을 뚫어 압력을 낮 출 계획이다. 아이작은 루이지애나주 상공에서 천천히 북상해 31일 새벽 아칸소에 이를 전망이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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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공화당 전당대회

2012년 8월 30일 목요일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여심 잡아야 백악관 간다  공화 여성들 전면에 여성 당원들 성폭행 망원 의원들에 분노 앤 여사 미국의 희망 여성 감성에 호소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8일 스 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앤 롬니 여사였다 앤 여사는 이날 부잣집 도련님 냉혈한 사업가로 인식되면서 인 간적인 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남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 각시키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했지만 그 못지않게 신경을 쓴 것이 여성 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었다 앤 여사는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서 아이들을 돌보며 하루하루 힘들 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일반 여성들 의 삶을 하나씩 거론하며 여러분은 미국의 최고요 미국의 희망이다 여러분 없는 미국은 있을 수 없다 고 소리높이 외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비해 절대 열세에 놓여있는 여심을 돌리지 않 고는 올 대선에서 롬니가 이길 가능

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반영된 전 략이라고 할 수있다 오바마 대통령 에 대한 여성들의 지지율은 롬니 보 다 10%포인트가 높다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 다주 탬파에서도 여성 당원들은 남 자들의 발언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 으며 그저 입 다물고 있으면 좋겠다 는 입장을 비치고 있다 공화당은 진짜 강간을 당하면 임 신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토드 에이킨 하원의원의 실언에 이어 펜 실베이이나주 상원의원 후보인 톰 스미스의 성폭행 임신은 혼외임신 과 비슷하다는 망언이 겹쳐 여성들 의 분노를 사고 있다 낙태나 성폭력 피임등에 관한 일 부의 발언 실수가 계속되면서 공화 당이 여성들을 상대로 전쟁이나 하 는 것 처럼 비쳐지고 있다는 이야 기까지 나오자 일부 당원은 남자 들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

전당대회장 공개청혼 깜짝쇼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컨벤션센터에서 29일 깜짝쇼가 연

출됐다 이날 오전 행사장 연단 위에는 젊은 한 쌍의 남녀가 등장했다 손을 잡고 연단에 오른 남녀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에서 일하는 브래들리 톰슨(32)이 여자친구인 로라 바우먼(27) 이후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두 사람의 사진이 등 장했고 톰슨은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청혼을 했다 바우먼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즉각 청혼을 받아들였다

겠다면서 이번 선거를 어떻게든 고 용과 경제에 관한 선거로 돌려야한 다고 입을 모았다 공화당 여성 당원들의 입장이야 어떻든 민주당은 이런 상황을 호재 로 적극 활용하며 공화당 공격에 나 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재선 운동에 나설 공화당 하원의원 20명 이상을 에이

킨 의원과 연계시키며 공격하는 전 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의 사회적 보수주의도 함께 부각시키 면서 공격효과를 높이고 있다 라이언은 피임약에 대한 의료보 험 적용에 반대하면서 태아를 인간 으로 대우하자는 법안을 에이킨과 공동 발의한 전력이 있다

갑부들 대가 노리고 롬니측에 돈 쏟아부어 규제완화로 합법 거액지원 수지맞는 투자될 것 판단 MS구글은 오바마에 줄 서 미국의 갑부나 대기업들이 11월 미 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이 돈을 거리낌 없이 내놓는 이유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 니가 승리할 경우 그 대가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게 블 룸버그 통신의 지적이다 2010년 대 법원 판결은 정치적 기부에 대한 제 한을 많이 풀어놓았고 이는 거액 기 부자들에게 그 대가를 줄 수 있는 길 도 열어놓았다 공화당 기부자들은 겉으로는 작 은 정부를 지향하는 롬니의 철학에 동조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은 행권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새로 운 규제에 반대하기 때문에 롬니를 지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속으로 는 롬니와 정치적인 생각이 같은 것 이상의 수지맞는 투자가 될 수 있 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 거액의 정치자금 기부자는 롬니의 위안화 절상과 세제 우대

등의 공약 규정 변경 도드-프랭 크 금융개혁법 폐기를 비롯한 탈규 제 조치 등으로 기부금 이상의 수익 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 버그 통신은 전했다 일례로 아델슨 부부는 지금까지 공화당 계열의 수퍼팩들에 약 3600 만달러 롬니를 지지하는 수퍼팩인 미래를 복구하라에 지난 6월 1000 만 달러를 각각 내놓았다 아델슨은

자신의 도박 제국 수익의 절반 이 상을 중국 영토인 마카오의 4개 카 지노에서 벌어들이고 있고 이 카지 노의 주요 고객은 중국인이다 아델 슨으로서는 롬니가 줄곧 요구해온 대로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경우 환 율 차이를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위안화가 달러화 에 비해 5% 절상되고 마카오 카

지노 고객의 약 절반만이 위안화를 이용해 환전할 경우 아델슨 회사의 중국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대략 738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일 수 있다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 자 해럴드 시몬스도 원자력규제위 원회(NRC)의 규정 변경이 이뤄져 자기 소유 회사의 땅에 핵폐기물을 유치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시몬스 부부는 공화당계 수퍼 팩에 157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미국 경제계의 양대 세력인 월가 와 실리콘밸리는 지난 대선과는 달 리 서로 확연히 갈려 다른 후보를 지 원하고 있다 골드먼삭스JP모건 등 거대 금융 그룹들도 롬니 쪽에 줄을 섰다 롬 니의 고액 후원자 순위 1~8위가 대 형 금융회사들이었다 지난 선거 때 이들은 오바마 편이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지난 대 선과 마찬가지로 오바마를 적극 돕 고 있다 미 IT 기업들은 전통적으 로 민주당 후보를 후원했다 결과적 으로 이번 대선은 월가와 실리콘밸 리가 간접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AP]

한편 롬니는 27일 CBS와의 인터 뷰에서 성폭행과 근친상간 임신 여성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상황에 서는 낙태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밝 혔다 그러나 공화당은 전당대회에서 낙태 금지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해 논란이 예상된다 신복례 기자

롬니 부부 공개 폄하 야후 워싱턴 국장 해고 야후뉴스는 워싱턴 지국장이 공개 방송에서 플로리다의 공화당 전당 대회에 참가한 미트 롬니와 그 부인 이 허리케인으로 흑인들이 익사하 고 있는 상황에서도 행복한 표정이 었다고 말한지 하루도 안된 29일 그 를 해고했다 야후 대변인 앤 에스피리투는 지 국장인 데이비드 챌리언의 발언이 적절치 못했으며 야후의 관점을 대 변하는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롬니의 대선 캠 프와 접촉해 롬니와 그들의 참모 및 지지자 등 불쾌한 마음을 갖게 된 모든이들에게 사과한다고 그 는 말했다 야후는 28일 저녁 ABC뉴스와 함 께 공화당 전당대회를 중계했으며 챌리안은 이를 생중계하기 직전에 그런 언급을 한 것이다 이 장면을 담은 비디오에서는 루 이지애나에서 허리케인 아이작으로 혼란을 겪는 모습을 배경으로 공화 당 전당대회 모습이 비쳤으며 누군 가가 자기네들 끼리의 이야기로 저 사람들은 전혀 관심도 없다고 말하 자 챌리안이 그들은 흑인들이 물에 빠져 죽고 있는 데도 행복해라고 말했다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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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전당대회 공화당 전당대회

2012년 금요일 2012년8월 8월31일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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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의원 부통령 후보 수락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원(42위스컨 신)은 29일 향후 4년간 12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앞세운 경제공약 연 설로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 락했다 그는 파산 직전에 다다른 연방정 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부가 필요하다며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단결을 호소했다 라이언 의원은 미국 시민들의 뜻 을 받아들여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기회를 노인에게는 안정된 은퇴를 보장하는 정권을 만들겠다 우리는 우리는 준비됐다고 다짐했다 라이언 의원은 이어 수천 장에 달하는 오바마케어는 높은 세금과 비용 벌금을 담보로 하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의료보험에 대한 싸움은 끝났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당선되면 이를 뒤집을 것이다 미국 은 전환점이 필요하며 그 일은 미트 롬니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플로리다 현장을 가다 케빈 맥카티(오른쪽) 연방 하원 원내총무가 29일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맥카티 원내총무와 주류 언론과의 인터뷰 순 서에 본지 장연화 기자(오른쪽 두번째)도 함께 취재하고 있다

주민들 무엇보다 경제 회복

아이작 때문에 오히려 단결  허리케인

잘못된 의료정책 중단시킬 것 공화 서열 3위 케빈 맥카티 하원 원내총무 연방 하원 원내 총무인 케빈 맥카티 연방하원의원은 29일 탬파 컨벤션센 터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폭풍 아이작 때문에 첫날 행사가 축 소돼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공화 당원들은 단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곳에서 보여준 열정과 단결된 모 습을 11월 선거까지 이어가 반드시 승리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트 롬니 후보는 미국의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비전과 리 더십을 갖고 있다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와 잘못된 의료정책 을 중단시키고 자녀를 마음 놓고 맡 길 수 있는 공립교육 시스템으로 바 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카티 의원은 일명 오바마케 어로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 보험개혁안을 예로 들어 이 안이 적용되는 순간 현재 메디케어 가입 자는 치명적인 의료 공백을 갖게된 다며 롬니 행정부가 들어서면 메 디케어를 살리는데 모든 노력을 기 울일 것이다 특히 은퇴자와 저소득 층 가정들이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 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화당에 따르면 의료보험개혁안 이 시행되면 메디케어메디캘 환자 에게 병원을 지정해줘 전문치료를 받는 기회가 사라지며 각 지역에 설치된 소규모 보건소도 폐지된다 맥카티 의원은 나의 꿈은 또 공

화당의 꿈은 우리의 후손들에게 지 금보다 나은 제도를 물려주는 것이 라며 이 같은 공화당의 꿈과 비전 에 미 전역의 한인들이 동참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부 서열 3위인 맥카티 의원은 가주 베이커스필드 출신이 다 그는 2002년 베이커스필드 지역 을 관할하는 32지구 가주하원의원 으로 선출돼 6년간 활동하다가 2007 년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가주 정부도 오바마 행정부 못지 않은 비대한 정부에 비싼 세금정책 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한 그는 이번 11월 선거를 계기로 삼아 가 주도 변할 것을 믿는다 한인 유권 자들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장연화 기자

공화 반이민 정책 타당  롬니 지지 조 아르파오 애리조나주 마리포사 셰리프 국장 불법체류자(이하 불체자) 단속에 앞 장서고 있는 애리조나주 마리포사 카운티의 조 아르파오 셰리프 국장 이 공화당 전당대회장을 찾았다 그 는 29일 오전 11시 국무부가 기자실 에 마련한 브리핑에서 오바마 정부 는 내게 훈장을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체자는 이민법을 위반한 범법자라며 이들을 단속하는 건 당연한데도 이를 제대로 지키는 로 컬 정부가 없다 따라서 오바마 행 정부는 셰리프(경찰)의 의무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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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고 있는 내게 상을 줘야 한 다고 불체자 단속을 합리화 했다 그는 또 불 체자는 법을 지 키지 않은 외국인을 가리킨다 공화 당이 채택한 정강 중 반이민 정책은 따라서 당연하다며 공화당의 정강 은 타당하며 나는 계속해서 불체자 단속 활동을 벌일 것이다 그것이 내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르파오 국장은 미트 롬니 후보 는 정직하고 법을 지키때문에 지지 한다는 그는 11월에 그가 대통령 으로 당선된다면 의회는 불체자를 차단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 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아르파오 국장이 등장 한 브리핑에는 국내외 기자 100여 명이 몰려 애리조나주 반이민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애리조나 주는 28일 열린 공화당 대의원 지명 투표(roll-call-vote)에서 잰 브루 어 주지사가 대의원 위원장으로 나 와 반이민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 장연화 기자 장을 밝힌 바 있다

앤 롬니지지연설 후 호감도↑ 반 공화 시위 늘자 검색 강화 공화당 전당대회 사흘째를 맞아 특 유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되찾은 플 로리다 탬파가 선거 열기로 달아오 르고 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지역 주민들 의 화제는 단연 대선 후보자로 지명 된 미트 롬니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 보가 내세우는 일자리 창출과 의료 보험 안에 집중됐다 은퇴자 밀집 거주지역이어서 노 인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험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은 이들의 눈 길을 잡았다 세인트피터슨 인근 해안가에 거 주한다는 백인 존 로인(74)씨는 아 무래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의 료보험 혜택이라며 오바마 대통 령이 발표한 의료보험안은 사실 현 재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는 불리 하다 난 롬니의 공약을 택하겠다 고 말했다 이탈리아 이민자로 2년 전 운영하 던 레스토랑을 처분하고 택시를 운 전하고 있는 모이 살리나스(41)씨도 11월 선거에 롬니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리나스씨는 나는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지금은 당적보다 경제회복이 더 중요하다 며 오바마에 실망했다 나같은 자 영업자들이 살 수 있다면 공화당도 괜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롬니 후보의 아내 앤 롬니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했다 이날 장내는 앤 롬니의 연설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다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조용했 을 만큼 관심을 모았다 버지니아에서 게스트로 참석한 마이크 프리츠(45)씨는 생각보다 차분하게 들려준 결혼생활 이야기 와 남편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모습이 맘에 든다며 솔직히 우려 했는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잘 수 행할 것 같다고 평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늘어나는 만 큼 전당대회가 열리는 탬파 베이 타 임스 포럼 주변에 몰려드는 시위대 도 늘어났다 롬니나 라이언 후보의 마스크를 쓰거나 1%의 부자들을 위한 정 당 이민자를 쫓아내는 정당 등 의 자극적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시 위대들은 대부분 평화롭게 시위를 벌였으나 일부는 행사장 통로를 걸 어가는 공화당 대의원들에게 야유 를 보내 일부 골수 공화당원들과 충 돌을 빚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공화당은 29일부터 행사장 입구에만 설치돼 있던 검색 대가 행사장 입구로 향하는 도로 중 간에도 추가 설치됐으며 차량 진입 을 차단하는 구간도 늘려 참가자들 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 한편 공화 당 전당대회는 오늘(30일) 롬니 후 보가 대선후보를 수락하는 연설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장연화 기자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 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 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 koreadailytx.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시 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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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사람 10 사람 18

2012년 2012년 8월 8월 30일 31일 목요일 금요일

금메달 덩크 기대하세요

한인 사라 빈스펠드 선수가 위스컨신대 화이트워터 캠퍼스 체 육관에서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을 위해 맹연습 하고 있다

장애인올림픽 휠체어농구 출전 사라

빈스펠드

한국서 태어나 9개월만에 미국으로 입양 이분척추 장애  고교때부터 농구 시작 대학우승이어 패러팬암 미국 우승 이끌어 금의환향해 미네소타 대학팀 코치가 꿈

사라 빈스펠드(24)의 농구 코트에는 운동화가 끌리는 소리 대신 바퀴 스 무개가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벌인다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 농 구 선수들은 60파운드가 넘는 휠체 어를 몰면서도 덩크슛의 꿈을 향해 달린다 바로 휠체어농구 선수들 이야기다 어제 개막한 런던 장애인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소속된 한인 빈스펠 드 선수의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위스콘신대 화이트워터 캠퍼스를 올봄에 졸업한 빈스펠드는 태어난 지 9개월이던 88년 한국에서 입양돼 미네소타로 왔다

8명 입양한 빈스펠드 가족

장애자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해온 가장 닐 빈스펠 드는 결혼 직후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고 입양을 실천에 옮겼다 특히 장애아들을 우선 순위로 삼았다 현재까지 입양한 자녀는 모두 8명이며 친자녀 3명을 포함해 11명을 양육하고 있다 빈스펠드 커플과 사라(맨 왼쪽) 미카엘 라 마리사 베카 제나 샘 한나 팅 벤 제 스 그리고 잭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빈스펠드 가족 제공]

그는 이분척추를 갖고 태어났 다 이분척추는 태아 발달기에 등뼈 (척추)가 완전히 만들어지지 못하고 갈라져서 생기는 선천성 척추 결함 이다 이분척추의 원인을 현대의학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사라의 슛 을 막진 못하고 있다 그는 아이언데일 고등학교 재학 때 농구를 시작해 코치를 따라 대학 에서도 스포츠팀 지도자 과정을 전 공했다 왜소한 체구이지만 사라양은 4학 년 마지막 게임이 됐던 칼리지 디 비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데 견 인차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에는 패 러팬 아메리칸 대회(Parapan American Games)에서 금메달을 입에 물기도 했다 대학팀에서 사라를 지도했던 댄 프라이스 코치는 사라는 처음엔 조 용하고 부끄럼을 타는 소녀였지만 코트에서는 빠른 대시와 스피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팀원들에게 항상 웃음을 선사하는 이야기꾼이 라고 기억했다 사라양이 이런 성장을 할 수 있었 던 것은 독특한 가족 환경이 한 몫 을 했다 88년 그를 입양한 빈스펠 드 부부는 사라를 처음 사진으로 보 고 마치 음악방송을 듣다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낸 것 처럼 사랑에 빠지 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이들 부부는 그후 10대 청소년을 포함해 7명을 더 입양했으며 친자녀도 셋을 낳았다 어머니 지니 빈스펠드(49)는 아 이를 낳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양 을 시작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아이 들을 낳을 수 있었고 줄기찬 입양 노 력은 멈추지 않았다며 단순히 아 이들이 필요하다고 접근하지 않 았고 아이들은 우리가 누리는 기쁨 의 원천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 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게임을 앞둔 사라양은 금메달을 꼭 따서 멋진 코치로 데 뷔하고 싶다며 미국팀의 투지가 하늘을 찌를 듯해 우승을 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 해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혹 시 장애 때문에 실의에 빠진 이들이 있다면 가능한한 모든 스포츠를 다 해보고 좋아하는 스포츠를 골라 도 전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 B조에 속한 미국 대표 팀은 오늘 오후 3시 15분(현지시각) 에 프랑스와 첫경기를 치른다 물론 미네소타에 있는 나머지 12 명의 빈스펠드 가족은 이웃들과 모 여 Go Sarah를 외치며 응원전에 최인성 기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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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오피니언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오피니언

2012년 8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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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위대했던 3가지 이유 풍향계

이종호 논설위원

자식 교육은 중요시하면서 자신을 위한 투자는 안해 나를 위한 공부는 언제 하나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 가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논어 (論語) 첫 구절이다 논어를 다 읽 지 않았어도 이 부분만은 익히 들어 모르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그러나 이것 말고도 논어에는 우리 삶에 경 종을 울리는 말들이 무수히 많다 헌문(憲問)편에 나오는 다음 구절 도 그 중의 하나다 옛날 학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채우기 위해 공부했 다 그러나 요즘은 남이 알아주길 바라는 공부만 한다(古之學者 爲 己 今之學者 爲人) 사자성어 위 기지학(爲己之學)과 위인지학(爲 人之學)이 유래된 구절이다 위기지학은 인격을 높이고 수양 을 쌓는 내면 공부를 말한다 이에 반해 위인지학은 누군가에게 보이 기 위한 공부다 요즘으로 치면 인문 학과 실용 학문 쯤의 차이가 되겠다 공자가 위인지학을 개탄하며 위 기지학을 강조한 것을 보면 2500년 전 사람들도 돈과 권력 명예를 좇는

공부만 하려 들었던 모양이다 한 평생 자신만 살피느라 남을 위 해 좋은 일 한 번 하지 못하는 사람 이 많다 그런 사람은 열매 없는 과 일나무와 같다 또 남만 챙기느라 자신을 돌아보는 일엔 소홀한 사람 역시 적지 않다 둘 다 바람직한 태 도는 아닐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부에도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 는 것이다 공자는 평생 제대로 된 벼슬은 해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인류 역사 상 어떤 사람보다 존경받는 인물이 됐다 그 비결을 공자는 논어의 첫 세 구절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첫째 배우고 때로 익히는 데서 오는 기쁨(學而時習之 不亦悅乎)을 누리는 것이다 다음은 뜻이 맞는 벗을 만나는 즐거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로 남이 나를 알아주 지 않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아야 한 다 이런 사람을 공자는 군자(人不

知而不온 不亦君子乎)라고 정의했 다 과연! 지난 주말 어떤 지인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 우리 한국 사람만큼 자 녀 교육에 매달리는 민족은 없는 것 같아 자식 교육이라면 만사를 제쳐 놓으면서도 정작 자신을 위한 공부 는 너무 안 해 스스로는 책 한 권 안 읽고 신문 한 줄 안 보면서 오로지 자식 공부 잘 시키는 것에만 매달리는 사람들 을 안타까워하며 하는 소리였다 맞 는 말이다 요즘 한국에선 자녀교육 에 모든 걸 쏟아 붓느라 에듀 푸어 (Edu Poor:교육빈곤층)로 전락한 부모가 너무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먹고 살기에 바빠 힘겨워 하 면서도 자식 교육엔 그렇게 안달하 는 이민사회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식 뒷바라지만 하다 대 책 없이 노후를 맞는 것이 더 이상 미덕일 수는 없다 그렇게 살다가는

자신을 위한 공부는 도대체 언제 하 나 메말라 가는 자신의 정서는 어 떻게 적셔 보나 들려오는 대답은 늘 비슷하다 아이들 대학 보내고 나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봐야죠 물론 그 때도 늦진 않았다 그러 나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젊 은 날은 쉬 가고 배움은 이루기 어 려운 법 한 순간의 짧은 시간도 결 코 가볍게 여기지 말지니(少年易老 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라는 시구 도 있다 주자(朱子)의 권학문 첫 구 절이다 이어지는 구절은 더 매섭 다 연못가 봄풀이 채 꿈을 깨기도 전에 앞뜰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 를 내거늘(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 葉已秋聲) 나를 위한 공부다 미룰 때가 아니 다 이왕이면 인문학이면 더 좋겠다 나의 내면을 살찌우는 문학 역사 철학 같은 군자의 마음으로 위기 지학의 즐거움을 누리겠다는데 남 들이 좀 알아주지 않은들 어떤가

독자 마당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소망 지난 5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믿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65세 가 넘도록 워낙 건강하게 살았고 병원이라고는 정기검진과 호르 몬 약을 받기 위해 한 두번 간 것 밖에 없는데 암이라니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암 치료 를 받으러 갔다 독약이라고 생 각말고 영양제라고 생각하세요 라는 간호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 이면서 5시간 동안 키모를 받았 다 그 시간에 음악도 듣고 싸 가 지고 온 점심도 다 먹었다 병실 에서 점심 먹는 사람은 나 혼자 였다 다들 밥맛이 없어 못먹는 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음 날부 터 피곤하고 여기저기 부작용도 올테니까 잘 이겨내라고 위로해 주었다 그말을 들으며 나는 성 격이 낙천적이고 내 몸과 마음 영혼까지 하나님께 맡긴 사람이 라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그런데

  www.koreadaily.com

이게 웬일? 다음 날부터 몸에 기운이 빠지 면서 열도 나고 토하고 정신이 하 나도 없었다 항암제가 독하고 무섭다더니 이제 시작이구나 좋 아 끝까지 싸워 이길테니까 병 마귀야 덤벼보라고! 하면서 마 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다음 번 항암 치료를 받 고 나서는 머리카락이 푹푹 빠지 는 게 아침마다 침대에 한 움큼 씩이었다 남편에게 머리를 빡빡 밀어달라고 했다 머리를 밀고 난 뒤엔 화장실에 가서 물을 틀 어놓고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에 얼굴을 씻고 또 씻었다 이제 3번의 항암치료가 더 남 았다 나는 견뎌낼 것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니 힘 이 나고 병을 이길 수 있다는 소 망도 생긴다 하나님 아자 아자 김 민코로나 파이팅!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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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국장 이종훈

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도둑맞은 기억들 그리고 독도 지나간 일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잊 을 수 없는 기억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도둑맞은 기억이다 7살 때 나는 처음으로 도둑맞은 참담함을 경험했다 그 당시에 한 쪽 발에 고 리를 끼고 돌리며 다른 쪽 발을 깡 총거리며 노는 기구가 있었다 동네 아이들 모두 그 물건을 하나씩을 갖 고 있을 만큼 유행이었다 나도 몇날며칠을 엄마를 졸라 드 디어 그 놀이기구를 사게 되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마루 밑에 넣어 둔 것을 누가 훔쳐 가버린 것이었 다 지금까지도 그 억울함을 생생하 게 기억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 속이 상했던 모양이다 두 번째 도둑맞은 경험은 고등학 교 1학년 때였다 첫 미술시간이었 다 아그리파 장군 각면 그리는 데 생을 했는데 미술선생님은 내가 그 린 그림을 잘 그렸다며 칠판 위에 올 려놓고 다른 아이들에게 보여주었 다 그런데 그 스케치북을 누군가 훔쳐가버린 것이었다 어떻게 남의 물건에 손을 댈 수가 있는지 더군 다나 그것은 내 평생에 다시는 없을 미술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은 귀중 한 스케치북이 아닌가 너무도 허탈 했고 훔쳐간 누군지 찾아내기만 하 면 정말로 박살을 내버리고 싶을 정 도로 원망스러웠다

이 아침에

권소희 소설가

세 번째 경험은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것을 잃어버렸다 산울림의 노 래가 한참 유행하던 학창시절 나는 작은 수첩에 그 노랫말들을 깨알 같 은 글씨로 적어서 시집처럼 만들었 다 돈이 많이 든 것은 아니었지만 정성이 담긴 수첩이었다 반 아이들 이 모두 그 수첩을 보고 예쁘다고 칭 찬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가방을 아무리 뒤져도 그 수첩을 발견할 수 가 없었다 누군가가 훔쳐가버린 것 이었다 아니 이런 보잘 것 없는 수 첩도 훔쳐갈 대상이 되는 건지 아 마 훔치는 사람에게는 보이는 모든 대상에 갖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모양이다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린 참담함 은 경험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일

이다 남의 것을 가져간 사람은 희 열을 느끼겠지만 잃어버린 사람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상하는 지 그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물건을 잃어버리고 난 뒤에 남겨 진 상처는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살 인의 충동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정 신적인 충격이 크다 내가 지금도 남의 물건에 별로 관심이 없고 탐심 이 없는 것은 아마도 어릴 적 물건 을 도둑맞은 경험과 무관하지는 않 을 것이다 좋지 않은 행동이 한두 번 거듭되 다보면 습관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좋은 습관이 자리 잡으면 다행이지 만 나쁜 습관이 자리 잡게 되면 여 간해서 고치기가 힘이 든다 이미 습(習)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습 관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습관이 되 어버린 것이 옳은 게 되어버린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개인의 습관은 곧 국가의 격으로 연결된다 개인의 습관은 국민 전 체에 영향을 주게 되고 국민 대다수 의 습관은 그 나라의 국격을 만들어 낸다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억지 주장 하는 일본을 보면 그 나라는 제국주 의 망상이 습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 확실하다 아니면 침략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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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는 아무리 커도 죽은 것이고 계란은 아무리 작아도 산 것이다 바위는 부서지면 모래와 흙일 뿐이지만 계란은 언젠가 병 아리가 달걀껍질을 뚫고 나온다 살아있는 것이 결국은 이긴다

-KBS 드라마 각시탈 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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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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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더 큰 세상을 위해 행복을 짓습니다 목 월~HAPPY HOUR 5:00pm~7: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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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조성환 공인회계사 Sung Whan Cho, CPA

Young Kim, CPA

Julie Jang,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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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Cho,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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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이제는 전문인에게 맡길 때입니다!! CPA 조성환과 전문 서포터들이 세금 절세에서 경영자문까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 Xiaomu Xu [Master of Science in Taxation] ∙ Jia- Ci Ji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Lu Yu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Yan Ying Liow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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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an He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Sun Woo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 Accounting] / 13101 Preston Rd. #425, Dallas, TX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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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2012년 8월 8월 31일 29일금요일 수요일

᫞ ᦾឩ᳻ ᫂ἆᱱ᳹ᬣ

ᶍᛨ ᚲᵐ ▹᭠ᴮ ᙫ᧲► ᩯᚨᶨឫ 점점 커지는 경착륙 위기론

경제 지표는 아래로 아래로 수출투자소비 모두 뒷걸음 올 주택 토지 구매 24% 감소 정부는 경기 부양할까 재정 부실에 물가 자극 우려 인민은행 금리인하 미온적 추락이다 아니다 엇갈려 손성원 2분기 실제 4% 성장 짐 로저스 중국 자산 안 판다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회복과 침체 중 중국발 쇼크 쪽에 무게 중 심을 옮기는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관계없이 바닥을 모 르고 추락하는 중국 증시가 이를 대 변한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날보다 2097포인트(099%) 하락 한 20921로 마감했다 2100 선 밑 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3월 3일 (207143)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2000 선이 위험하다는 시각도 많 다 이번 주 상하이종합지수 등락 범위를 제시한 11개 중국 증권회사 가운데 저점을 2000으로 전망한 곳 이 3개사나 됐다 2100 선이 무너진 데 일조한 수치 는 HSBC은행의 중국 제조업 구매 자관리지수(PMI)다 HSBC은행이 주로 연안지역의 중견기업을 대상 으로 경기 상황을 조사해 발표하는 수치다 50을 웃돌면 경기 상승 밑 돌면 경기 하강을 뜻한다 8월 이 지 수의 예비치가 478을 기록했다 9 개월 만에 최저치다 50을 넘지 못 했다는 것은 아직도 중국 경기가 바 닥은 아니라는 의미다 중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는 연초부터 예고됐다 3월 원자바오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최 악의 상황을 가정해 올해 성장목표 치를 75%로 제시했다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한 이래 처음으로 바오 바(8% 이상 경제성장률)를 포기했 다 당시만 해도 금융권은 이를 중 국 정부의 엄살로 봤다 그런데 엄살이 아니었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1% 2분기에는 7 6%에 그쳤다 당초 하반기에는 경 제가 회복할 것으로 봤지만 최근 발 표되는 3분기 지표는 더 안 좋다 쑹

궈칭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최근 베이징대학에서 열린 포럼에 서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은 2 분기보다 낮은 74%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은 성장률 전망치를 82%에 서 8%로 낮췄다 더 심각한 전망도 나온다 중국 칭화대학 경영학원의 패트릭 쇼바 넥 부교수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실제로는 4~5% 성장에 그칠 것이 라고 말했다 손성원 캘리포니아주 립대 석좌교수 역시 이달 초 중국 이 2분기에 76% 성장했는데 그건 정부의 공식 발표일 뿐 실제로는 4% 정도로 성장률이 떨어졌다고 본다 고 말했다 위기론이 깊어지다 보니 장기 성 장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는 분위 기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초 중국 경제가 30년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 다며 중국 위기론에 불을 댕겼 다 중국 경제를 이끌어온 수출투 자소비의 3두 마차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를 비관하는 이들의 근거는 부동산 투자다 부동산 투 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GDP의 13% 이상을 차지했고 과거 10년 간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었다 그러나 지금은 텅 빈 아파트 단지가 중국 대륙을 뒤덮고 있다 올해 1~7월 신규주택용 토지 구매 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감소했다 기댈 곳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 양 의지다 그러나 이마저 녹록지 않다 무리한 확장은 지방정부 재정

히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이도 많 다 원자재 투자의 귀재 짐 로저 스가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내가 보유한 중국 자산 중 판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내가 보유한 중국 주식은 아이들에 게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실 부동산 가격 급등을 불러오고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인민은행이 2월과 5월에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6월과 7월에 기준금리를 연달아 낮췄지만 최근에는 이렇다 할 정책을 못 내놓는 이유다 부정적 시각이 늘고 있지만 여전

경제지표 미국 주가지수

다우존스 1310299

나스닥 307714

S&P500 140930

2168

114 395

등락률(%)

-017%

+013%

-008%

거래량

8162만5855주

3억1533만주

3억9987만주

52주 최저-최고

1040449 - 1333866 229889 - 313417 107477 - 142668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49953

코스피 191633

020

154

570

코스피200 25257

등락률(%)

+115%

-008%

-008%

거래량

679578

611920

66759

52주 최저-최고

40455 -54615

164411 - 223147

21292 - 29551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246 1248 628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변동폭(달러) +006 +002 +008

단위:달러 종가 9633 293 166970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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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률 +048% +016% +129%

거래량 242994 102321 20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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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상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IT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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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물품보관소 속속 오픈  물류 혁명 새바람 아마존이 조용히 또 하나의 물류혁명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마존이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물품보관소를 오픈했다고 전 했다 아마존은 배달된 물건이 분실되는 오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 모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 로커(amazon locker)라고 불리는 물 품보관소를 편의점 식료품점 잡화점 등에 설치하고 고객들이 편리한 시 간에 픽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마존은 약 1년 전에 시애틀 뉴욕주 워싱턴 DC에서 물품보관소를 시작했다 이제 아마존은 시험기간을 끝내 고 샌프란시스코를 필두로 물품보관소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점식료품점 설치  고객 편한 시간에 픽업 배달사고 걱정 없어  북가주 50곳 등 점차 넓혀 아마존이 물품보관소를 이용하여 물류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새로운 물품보관소가 개 설됨으로써 도시 아파트 거주자들 이 배달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도 둑맞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 다 물론 UPS 등을 이용한 기존의 지정된 주소지로 배달하는 방식도 병용한다 숍러너의 최고 전략책임자인 피 요나 디아스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배달문제다 요즘 미국에서도 문제 가 되고 있다 도둑들이 UPS 트럭 을 따라다니며 물건을 절도하는 일 이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품보관소 개념은 월마트나 베 스트바이 등 소매업소가 온라인으 로 주문을 받고 고객이 업소에서 픽 업하는 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자체 스토어가 없는 아마존은 편의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물품보관소 공간 을 이용한다 아마존 웹사이트는 북가주에 적 어도 50개 이상의 물품보관소가 개 설되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영국 에서도 물품보관소를 시작했는데 매주 새로운 보관소가 설치되고 있 다고 말했다 아마존 물품보관소가 개설된 4개 주는 고객들에게 택스를 부과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내년부터 택스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마존측은 현재 몇 개의 물품보관소를 운영중이며 앞으로 어떤 시가 택스를 부과할지 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배달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물류 창고를 짓는 등 고객들이 주문한 물 건을 포장하고 배달하는 일은 아마 존이 지출하는 경비 중 가장 큰 부

분을 차지한다 아마존은 2사분기 물류비용으로 13억6000만달러를 지 출했다 작년의 9억4100만달러에 비해 급증한 액수다 물품보관소를 이용한 아마존의 물류시스템의 운영방식은 간단하 다 고객이 물건을 7-일레븐 같은 편의점 주소의 물품보관소로 배달 을 시킨다 물건이 도착하면 보관 소 문을 열 수 있는 코드를 이메일 로 받아서 찾는 방식이다 현재 물품보관소로 배달가능한 물건은 10파운드 이하의 제품이다 책 DVD 아이패드 같은 전자기기 제품이 주로 이용된다 고객들은 주문 후 며칠이면 물품 보관소에서 안전하게 물건을 찾을

스마트폰 사용자 정보 이용 1위는 날씨 확인 비디오 시청로컬 뉴스보기 뒤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날씨를 가장 많이 이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것은 날씨 확인인 것 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퍼 블리싱 어소시에이션(OPA)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 용자의 정보확인 이용 비율은 날 씨확인이 47% 비디오 시청 31% 로컬뉴스 보기 29% 매거 진 읽기 10%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스토어에 앱이 50만 개 있음 에도 스마트폰은 주로 정보를 읽 고 확인하는데 사용되었다 사용자 현황을 보면 첫째 안 드로이드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폰이 그 뒤를 이었다 둘째 앱보다는 모바일 웹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셋째 아이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광고에 대해서 반응이 더 높다

넷째 앱 평균 다운로드 수는 36 건이었다 스마트폰은 현재 1억700만 명 이 소유하고 있다 작년 7300만 명에서 31% 급증한 수치다 2013년 2사분기 까지 1억4200만 명이 소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소유자들은 전화 이외 에 93%가 정보확인 인터넷 접 속 59% 이메일 체크 58%의 비 율로 전화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습성 조사에서는 스마 트폰 사용자의 58%가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스마트폰을 체크 했다 이번 조사는 8세부터 64세 까지 2540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조사로 진 이재호 객원기자 행됐다

수 있다 고객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가 없다 왜냐하면 물품보관소 시스 템은 아마존의 물류비용을 줄여주 기 때문이다 UPS나 페덱스는 상업 지역이 아닌 거주지로 물건을 배달 시킬 경우 사업주에게 20%정도 추 가비용을 부과한다 배달사고는 온 라인 사업주에게 가장 큰 비용요소 다 고객들이 문제가 생기면 주로 고객서비스에 전화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물품보관소를 이용함으 로써 배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대변인 메리 오사코 는 아마존 고객이 주문을 물품보관 소로 하면 고객들은 편리한 시간 장소에서 물건을 찾을 수 있게된다

고 말했다 아마존은 물품보관소가 설치된 편의점에 렌트비와 비슷한 소정의 경비를 매월 지불한다 뉴욕 맨하탄에 사는 35세의 한 고 객은 물건이 아파트로 배달되면 걸 핏하면 분실되었는데 이번에 주문 한 전동칫솔은 안전하게 받았다 굉 장히 편리하다고 말했다 북가주의 온라인 사업주들은 물 건의 안전 배송에 다양한 방법을 구 사하고 있다 숍러너는 최근 픽업 존이라는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 다 예를 들어 고객이 토이저러스 에서 보드게임을 주문하면 고객 집 근처의 스포츠전문점으로 배달하 는 방식이다 키넥의 배달시스템은 우체국을 포함하여 고객이 물건을 받을 수 있 는 장소가 미 전역에 1000여 곳 있 다 고객은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 하고 이 배달장소를 이용한다 아마존도 영국에서 이와 비슷한 개념의 콜렉트플러스라는 배달 시스템을 시험중이다 고객은 쇼핑 센터 편의점 뉴스 스탠드 기차역 등에서 물건을 찾을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분석가 브라 이언 워커는 물품보관소 시스템은 특히 성인용 물건을 배달받기에 안 성맞춤이다 온라인 판매의 많은 부 분을 차지하는 이 물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면 고객들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객원기자

로지텍 물로 씻는 키보드 선보여 가격은 3999달러 로지텍(Logitech)은 최근 물 로 씻는 키보드를 선보였다 모델명은 워시어블 키보드 (washable keyboard K 310) 외관은 일반 키보드와 차이가 없지만 물에 담가서 씻 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키보드는 먼지가 쌓이고 끈 적거려도 주기적으로 청소하 기가 불편하다 먼지를 불어 내거나 천으로 닦아도 지저분 한 것을 제거하기 수월하지 않 다 그러나 새로 출시된 키보 드는 설거지 하듯 싱크대에 담 가서 세척할 수 있다 또 UV코팅이 되어 있어서 말려도 자판이 변색되지 않는

다 키보드 뒤에 구멍이 있어 서 공기 소통이 원활하여 파트 가 쉽게 마르도록 고안됐다 키보드가 마르면 일반 키보드 처럼 셋업하여 곧바로 쓸 수 있다 사용 가능한 OS는 윈도 XP 윈도 비스타 윈도 7 이 다 가격은 39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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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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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중산층 성장 이머징 마켓에 눈 돌려라 개발도상국들

이머징 마켓 투자기회 여러 선진국 경제가 성장둔화를 겪 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개발도상국 들 이머징 마켓이라 불리는 국가 들이 새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인구의 급성장과 정부 의 적절한 경제정책 중산층 성장 등 여러 요인들이 맞아 떨어지면서 선진국들에 비해 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비쳐지고 있다 그만큼 모 든 투자 포트폴리오에 꼭 들어가야 할 구성부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 가다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로 브릭스(BRICs)라는 곳에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 러시 아 인도 중국이 그들인데 그간 폭 발 성장세를 지속해왔기 때문이다 이들 4개국은 현재 세계인구의 40% 를 차지하며 금과 외환 보유고 역시 전체 국제금융시장의 3분의1에 달 하고 있다 브릭스에 대한 관심은 이미 오래된 흐름이지만 이머징 마 켓 투자기회는 여전히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성장 스토리는 이미 알려져왔다 하지만 개발도상국들 즉 이머징 마켓이라 불리는 국가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 다 브릭스의 성공 요인을 갖춤으로 선진국들 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사진은 브릭스의 국기 블락모형

 브릭스를 넘어 전세계로 브릭스의 성장 스토리는 이미 많 이 알려져 왔다 중국의 급격한 소 비성장과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 등 은 주요 금융 미디어의 관심사였고 이미 많은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된 상태다 브릭스에 대한 투자는 직접 적으로 투자대상을 해당 국가에서 찾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셰어 인덱 스나 상장 지수형 펀드 (ETF) 등을 통해 해당 국가 전체에 투자하는 방 식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 이 iShare MSCI BRIC Index(심 볼 BKF)나 글로발 엑스 브라질 컨 수머 EFT(심볼 BRAQ) 등이다 이머징 마켓 투자는 브릭스의 성 공 요인을 갖춘 여타 지역과 나라들 로 확장해볼 수 있다 인구 증가율 중산층의 규모나 증가동향이 브릭 스의 성장세를 가져온 주된 요인인 만큼 이들과 비슷한 흐름을 갖고 있 는 아시아 남아메리카 동유럽 등 지의 나라들이 주목 받고 있다 브 릭스를 넘어 새롭게 떠오르는 이머 징 마켓을 발굴하고 찾아내는 것은 포트폴리오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새로운 아시아의 스타 투자자들이 아시아를 볼 때는 대 개 다음의 중국을 찾는다 그러나 그리 멀리 갈 것도 없이 인도네시아 를 보면 된다 인구 2억4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그 규모가 세계 4위로

중국과 같은 세계적 소비국가로 발 돋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투자가 인도네시아 투자의 모델이 될 수 있 을 것이다 지난 1998년 이후 독재체제에서 민주주의로 정치적 안정과 이행기 를 거치고 있고 지난 8년간 경제성 장률은 한 해를 제외한 7년간 연평

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014년까지 중국 인도 등 주변국의 팜 오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 쌀 고무 커피 등의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올해와 2013년 각각 IMF 추산 경제 성장률 61%와 66%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 제조업 및 수출 중심국으로 부상 하고 있고 독일 등과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조건 역시 유리하게 작용하 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 다국적 기 업 ABB 리미티드 등이 폴란드로 진 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조업과 수출의 성장세는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3800

인도네시아

폴란드

페루

2억 4천만 인구 세계 4위

유럽연합서 6번째 경제규모

기업들에 우호적 정부로 진보

연평균 5 경제 성장률

수출소비 증가가 성장 견인

2003년 이래 고성장 지속

균 5%대를 웃돌았다 이 같은 경제 성장률은 중산층이 커지면서 소비 지출 역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국가총 생산(GDP)은 65%가 국내 소비가 떠받치고 있다 그 외 GDP 구성요소로는 주요 천 원자원 수출이 담당하고 있다 인도 네시아는 석탄류(thermo-coal)의 최대 수출국인 동시에 팜 오일 주요 수출국이기도 한다 팜 오일 산업은 최근 성장세를 타고 있는 분야로 요 리재료는 물론 대체 에너지로도 사 용되면서 두드러졌다 중국과 인도 등의 팜 오일 수요가 예상대로 늘어 날 경우 인도네시아는 상당한 이익

 동유럽의 빛나는 스타 동유럽과 유럽의 이머징 마켓 선 두주자는 당연히 러시아다 그러나 향후 폴란드가 가장 주목 받을 가능 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 이다 현재 유럽연합 내 6번째 경제 규모인 폴란드는 국제경제 약화와 EU 회원국들의 채무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 로존 채무위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해만도 43%의 경제성장률을 보이 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아시아의 인도네시아처럼 수출과 소비증가가 폴란드의 성장을 견인 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유럽시장의 저비

만명에 달하는 고학력 인구가 소비 지출의 꾸준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폴란드 중앙은행은 국내총생 산(GDP)이 올해는 29% 내년과 2014년에는 각각 21%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잉카의 후예 남미지역의 경제는 부침을 계속 해왔다 페루 역시 예외는 아니다 80년대와 90년대는 폭력과 마약 운 반 고 인플레 등으로 피폐해 졌던 경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업들에 우호적인 정부가 들어서고 효율적 인 경제정책이 실행되면서 눈에 띄 게 진보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 진단이다 지난 2003년 이래 페 루 경제는 연평균 66%대의 고성장 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동유럽의 폴란드 등과 마찬가지로 페루의 주 된 경제 원동력은 수출이다 금 구 리 납 아연 등 주요 금속의 생산 국으로 이들 천연자원의 수출이 경 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수 년 사이 이들 금속의 가격은 급상승 한 상태로 그만큼 이익이 극대화됐 다 최근 무디스는 페루에 대한 신 용등급을 투자 가능한 지역으로 업 그레이드 상향조정하면서 외국자본 의 투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결론 결국 선진국들이 지난 10여년간 경제성장이 멈추거나 상당히 둔화 된 반면 이들 이머징 마켓 국가들은 꾸준한 성장률을 지속해 왔다 투자 자들 역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머지 마켓에 뛰어들었다 대부분이 이른바 브릭스에 집중된 관심이 었지만 기회는 이들 국가 외에도 여전히 많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의 다변 화야말로 성공적 투자운용이 중요 한 축이라며 브릭스를 넘어선 여 타 이머징 마켓으로의 관심과 투자 역시 고려할 만한 전략이라고 조언 켄 최 객원기자 하고 있다 kenchoe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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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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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1일 금요일 C

육상 기대주 홍석만, 패럴림픽 성화 봉송

2012 런던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일인 29일 휠체어 육상에 출전한 한국의 홍석만이 런던 킬번 파크 로드에서 성화봉송 을 하고 있다. [본사 전송]

"10월 초에 갈라쇼에서 국내 팬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보러와 즐 겨주세요." 2012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에서 사상 처음으

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 5위에 오른 '요정' 손연 재(18.세종고)가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 린 '휠라(FILA) 손연재 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드미트 리에바(이상 러시아) 등 세계 특급 선수들과

한국 장애인 체육의 상징인 홍석만(37.육상)이 패럴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장애인 체육 사상 두 번째로 성화 봉송주자로 선정된 홍석만은 29일 패 럴림픽 성화를 들고 영국 런던의 킬번파크로드에 서 같은 조를 이룬 4명의 주자와 함께 도로를 따 라 약 800를 달렸다. 70일간 약 8000명의 주자들이 1만5000㎞를 달렸 던 비장애인 올림픽 성화와 비교하면 봉송 규모 는 작았지만 성화 봉송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열 기만은 그에 못지 않았다. 런던 시민들은 앞선 주 자의 성화가 도착하기 전부터 홍석만의 곁에 몰 려들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패럴림픽 축제 분위 기를 만끽했다. 킬번 파크 앞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앞선 주자 의 성화가 도착하자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주자 들을 환영했다. 홍석만은 한 조를 이룬 5명 중에 서 첫번째 주자로 나서 앞선 주자의 불꽃을 옮겨 받는 역할을 맡았다. 휠체어에 앉은 홍석만은 동료와 함께 거리를 천 천히 움직이며 런던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휠체어에 성화를 꽂아 넣고 140 정도를 뛴 홍석만 은 다음 주자에게 불꽃을 건네줬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카메라를 꺼내 들고 성화 봉에서 성화봉으로 불꽃이 옮겨지는 사진을 찍으 며 즐거워했다. 봉송 주로의 일부분이 오르막 경사로로 이뤄져 있었지만 휠체어 육상 선수인 홍석만에게 큰 어 려움은 없었다. 성화 봉송을 마친 홍석만은 "장애인올림픽의 발상지에서 성화를 봉송하게 돼 영광"이라며 웃 음지었다. 미국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단장 휠체어럭비 등 급 분류사 등이 홍석만과 같은 조를 이뤘다. 이 에 앞서 홍석만과 함께 성화봉송주자로 선정된 한용외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성화봉을 들 고 윌스던 소방서에서 스포츠센터까지 약 800를 책임졌다. 함께 조를 이룬 5명 중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 선 한 부회장이 윌스던 스포츠센터에서 다음 조 에게 불꽃을 넘길때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운집 해 분위기를 달궜다. 패럴림픽 성화는 지난 22일 북아일랜드의 슬리 브 도너드(849) 웨일스의 스노던(1085) 스코틀랜 드의 벤 네비스(1343) 잉글랜드의 스카펠 파이크 (978) 등 영국 4개 연방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부싯돌 방식으로 채화돼 스토크맨더빌에서 하나 로 합쳐져 성화봉에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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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국내 첫 리듬체조 갈라쇼를 성황리에 마 친 손연재는 10월 6~7일(예정) 갈라쇼에서 다 시 한번 연기를 펼치기로 했다. 갈라쇼의 전체 규모와 라인업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아 직 장소와 프로그램 초청 선수 등 구체적인 내 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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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강남촬영-韓노래-한국女요원까지 블록버스터 최초 강남 촬영 가요한국계 배우 등장 눈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본 레거시' (감독 토니 길로이)가 서울 강남의 모습에 더해 한국 노래 한국계 여 성 요원까지 등장시켜 눈길을 모은 다 '본 레거시'는 할리우드 블록버 스터 최초로 강남에서 촬영을 진행 해 화제를 모은 '본' 시리즈의 최신 판이다 28일 수입배급을 맡은 UPI코리 아 측에 따르면 영화에 한국 가요가 등장 엔딩 크레디트에 노래 제목과 가수의 이름이 올라갔다 정확히 어

떤 장면에서 어떤 노래가 어떻게 등 장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엔 딩 크레디트에 한글로 제목과 가수 명이 표기됐다는 후문이다 할리우드 영화에 한글이 잠깐 등 장하는 일은 앞서서도 종종 등장했 다 2011년 말 개봉한 '미션 임파서 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한글 로 '유리'라고 써 있는 상자가 카메 라에 잡혀 화제가 됐고 최근 개봉 한 '토탈리콜'에서도 '리콜'이라는 한글이 선명하게 등장했다 그러나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명확한 한글 이 들어간 사례는 흔치 않아 더욱 눈 길을 끈다 비록 서울이 중심 무대는 아니지

만 미국 국방부의 극비 프로젝트 아 웃컴의 여성 요원 중 하나로 한국인 이 등장한다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 키고 있다 당초 '본 레거시'에는 중 국계 배우가 한국인 요원으로 등장 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와 달리 제니퍼 킴이라는 한국계 배우가 이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본 레거시'는 지난 10일(현 지시간) 미국 개봉에 이어 오는 9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뒀다 주인공 제 이슨 본 역에는 1대 맷 데이먼의 뒤 를 이어 '어벤져스' '미션 임파서 블 : 고스트 프로토콜' '허트 로커' 등에 출연한 제레미 레너가 캐스팅 됐다

김동욱 오늘(30일) 현역 입대  경찰홍보단 복무

송혜교 혜교의 시간 북트레일러  나직한 청순미 배우 송혜교의 에세이 '혜교의 시간' 북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혜교의 시간'의 출판사 낭만북스 는 지난 28일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 트브를 통해 북 트레일러 티저 영상 을 공개했다 북 트레일러 영상은 송혜교의 일 상 속 모습을 담은 듯한 분위기를 자 아냈다 '조곤조곤' '나직나직' 등의 문구가 송혜교의 또 다른 모습을 기 대하게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혜교는 침대 위 에서 막 잠이 깬 듯한 모습으로 청 순미를 뽐냈다 또한 놀이터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이번 포토에세이 '혜교 의 시간'을 통해 4년간 찍은 화보컷 과 그동안 밝히지 못한 속내를 이야 기 한다 한편 송혜교의 '혜교의 시간'은 오 는 30일 발간될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현재와 미래를 보는 눈입니다 기사제보 972-243-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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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29)이 30일 군에 입대 한다 김동욱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를 통해 현역으로 의경에 입대해 서울경찰청 산하 서 울 경찰 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 단)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 경찰 홍보단은 2000년 5월 창단돼 연간 150회 이상 장애자 및 독거노인위문공연 어린이 범죄예 방 관련 공연 전의경 자체 사고 예 방 공연 청소년 뮤지컬 등을 무대 에 올린 경찰 유일의 공연 단체 앞서 조승우와 류수영이 이 곳에 서 복무했다'건축학개론'으로 스타 덤에 오른 이제훈 또한 의경으로 입 대해 서울 경찰 홍보단에서 복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은 앞서 소속사를 통해 군 입대 사실을 전하며 "영화 '후궁'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입대하게 되 어 감사드린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 히 이행하고 돌아와 한층 더 성숙해 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 감을 밝혔다 1983년생인 김동욱은 서울예술종 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04년 영 화 '순흔'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 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트너' ' 민들레가족' '남자를 믿었네' 영 화 '국가대표' '반가운 살인자' '로 맨틱 헤븐' 등에 출연했다 최근 개 봉한 '후궁:제왕의 첩'에서는 금지 된 사랑에 빠진 왕 성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국민엄마 고두심 26년만에 요리 프로 복귀 '국민엄마' 고두심이 26년 만에 요리 프 로그램에 복귀해 한식 전도사로 나선다 29일 케이블 채널 올리브는 "고두심 이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에서 내레이 션을 맡아 26년 만에 요리 프로그램에 복 귀한다"고 밝혔다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은 총 54가지 의 한식 대표 레시피를 김치명인 강순 의(65) 옥수동 명가 선생님 심영순 (71) 반가 음식의 대가 김막업(70) 등 국보급 대가 3인의 쿠킹 클래스를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 올리브는 "고두심이 '오늘의 요리' 이 후 26년만에 요리 프로그램에 복귀해 친 숙한 내레이션과 정감 어린 소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두심의 요리의 정석'은 30일부터 18 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11시30분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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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드 골든타임에 없는 3가지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이 11 주 연속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자 랑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원래 실패할 확률이 적은 '의학드라마'지 만 시청자의 호평 속에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막장드라마가 활개 치 는 안방극장에서 '골든타임'은 자극 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대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담백하게 극을 이 어오고 있다 이에 '명품 의드'라고 불리는 '골든타임' 에 없는 세 가지 를 꼽아보았다

 막장논란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끌 어들이는데 익숙해진 드라마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끌고 갔다 흔히들 "욕하면서 본다"고 하는 일명 막장드라마들이 우리의 안방 극장에 깊이 침투한 것이 사실 그 러나 '골든타임'은 이런 막장 논란 없이 잔잔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골든타임' 환자들의 생명을 놓고 일 분 일초를 다투는 응급실에서 벌 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드라 마 속 수술 장면은 급박하고 진지하 다 그러나 '골든타임'에서는 그런 환자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눈 물을 빼거나 오열하는 대신 환자들 의 사연과 그것을 대하는 의사들의 태도를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으며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수술 후 깨어 나서 다리가 잘렸다는 것을 알게 된 박원국 환자는 "다리를 자를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최인 혁 교수(이성민 분)의 말에 화를 내 거나 통곡하지 않았다 그저 눈물을 찾으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꾹 참았다 그런 박 원국 환자의 눈빛과 표정은 그 어떤 오열 연기로도 전하지 못하는 감동 을 시청자에게 선사했다 이에 '골든타임' 게시판에는 시즌 제로 드라마를 이어가자는 시청자 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 다 독하고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담백하지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골든타임'이 안방극장에 서 통한 것이다  진부한 러브라인 우리나라의 드라마는 사실상 대 부분의 드라마가 장르를 불문하고 사랑이야기에 치중하는 것이 사실 이다 드라마 속 배경이 병원이든 회사든 공장이든 학교든 주인공 남녀의 멜로라인에 집중해 이야기 를 전개했지만 '골든타임'에서 멜로 는 양념에 불과하다 함께 인턴으로 들어온 이민우(이 선균 뷴)와 강재인(황정음 분)의 러 브라인은 살짝살짝 비쳐질 정도이 지 드라마의 전면으로 부각되지 않 는다 또 최인혁 교수와 신은아 선 생의 러브라인 역시 드라마의 전개

에 흐름이 안될 정도의 재미만 주며 살짝살짝 드러낸다 '골든타임' 속 주인공들이 목을 매 는 것은 사랑타령이 아니라 응급실 과 환자들과 생명이기 때문에 시청 자들은 더욱 드라마에 몰입하기 때 문이다 일례로 유괴범과 경찰이 병원 응 급실에 같이 실려 와서 수술을 하게 됐을 때 이민우와 강재인은 의견차 이로 싸우게 됐다 당연히 경찰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이민우와 최인 혁 교수의 말을 따라 더 위독한 유 괴범을 먼저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 는 강재인은 의견충돌로 다투게 됐 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싸움은 흔 히 드라마에 등장하는 사랑싸움이 나 오해로 연결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평등한 생 명의 존엄성 문제에서 출발했고 결 국 생명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가 됐다 '골든타임' 속에는 눈 물 콧물 쏟는 남녀 간의 끈적이는 로맨스는 없지만 환자를 생각하고 인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동료애 와 사랑이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 연기력 논란 '골든타임'에는 연기력 논란이 없 다 누군가는 강재인 역을 맡은 황 정음의 연기가 부족하다고 지적할 수 도 있고 또 다른 이는 아직도 부 산사투리가 어색하다고 이의를 제 기할 수 있겠지만 두 가지 사안 모 두 드라마가 후반으로 갈수록 무리 없이 잘 녹아들고 있다 이성민은 최인혁 교수 역할을 맡 아 의사 연기가 아닌 실제 의사 같 은 모습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인 간적인 의사이며 또 훌륭한 스승인 최인혁 교수는 시청자들의 무한 지 지를 받으며 '골든타임'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 은아(송선미 분)를 좋아하 면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 는 무뚝뚝한 모습으로 여심마저 흔 들고 있다 이선균 역시 사명감 없이 무늬만 의사인 의대졸업생에서 이민우 역 할을 맡아 현재 세종병원의 찌질인 턴 단계를 거쳐 의사로 거듭나고 있 다 매일 실수만 하고 혼만 나던 이 민우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최인혁 교수의 지시로 인턴의사로서는 하

슈스케 12 우승 서인국허각 음원차트 싹쓸이 '슈퍼스타K'의 우승자들이 나란히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29일 오전 현재 멜론을 비롯한 각 종 음원차트에 따르면 서인국과 에 이핑크의 정은지가 부른 tvN '응답 하라 1997' 러브스토리 파트1 OST ' 올 포 유'는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혼성그룹 쿨의 히트곡을 서인국과 정은지가 리메이크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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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로 드라마 속 주제인 낭만 추억 이 노래와 잘 어우러져 아련한 느낌 을 주고 있다 허각은 지아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이 로맨틱한 기타 선율을 배경 으로 입을 맞춘 '아이 니드 유'(I Need You)는 발매와 동시 1위에 오른 뒤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ꀃ이로써 엠넷 '슈퍼스타K' 우승자 가 나란히 음원차트 1 2위를 차지 하는 이색 상황을 보여줬다 특히 서인국과 허각의 신곡은 듀엣곡이 라는 점이란 것도 흥미롭다 한편 서인국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응답하라 1997'의 대인기로 가 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자리 잡 았다

기 힘들다는 첫 개복(수술 전 배를 여는 것)을 실시했다 비록 수술 후 꿰매는 타이 과정에서 실수를 해 혼 이 나기도 했지만 자신이 타이 과 정에서 실수했던 환자가 잘못될까 봐 잠도 못자고 환자를 관찰 하는 등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제 대로 보여주고 있다 황정음은 극 초반에 비해 후반으 로 갈수록 점점 극에 녹아들며 연기 자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자배우라면 누구나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당연할 텐데 황정 음은 극 중 진한 화장도 없이 파마 머리로 하나로 질끈 묶고 응급실을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매일 파란색 수술복 아니면 흰색 가운만 입고서 이민우와 함께 의사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그 외에 이성민의 최고 조력자인 송선미 역시 거칠 것 없는 사투리 연 기와 세종병원의 대모로서 종횡무 진 활약하고 있다 여러 중견연기자 들 뿐만 아니라 레지던트로 등장하 는 신인 배우들과 환자 역을 연기하 는 단역배우들까지 진정성 있는 연 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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