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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5일 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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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페어(Texas Fair) 28일 개장 T.
알아두면 유용한 ‘텍사스 페어 저렴하게 즐기는 법’
로얄레인 I-35 덴톤 방향 집입 통제 다음 주 수요일(19일) 오후 8시부터 로얄 레인 에서 덴톤 방향으로 진입하는 길이 통제된다. I-635 서쪽 방향에서 조쉬 레인(Josey Ln) 쪽 진입도 통제된다.
휴스턴 교육원장과 한인 단체장 의견 밝혀 달라스 한국학교의 발전 기대 한인 사회의 큰 이슈 중의 하나가 자녀교육 문제이다. 미국에 거주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가 이 땅 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녀가 성장하기 바란다.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심어주는 가 장 중요하고 효과있는 것이 한글 교 육이다. 그만큼 한글 학교의 중요성 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텍사스에서 가장 큰 규모인 달라 스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한 단체장 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주휴스턴 교육원 박정수 원장은 달라스 한국학교는 이사회와 교사들 의 열정, 커리큘럼, 교사의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참 우수하고 칭찬했다.
그는 논의되는 내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달라스 한국학교를 대 한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 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주 휴스턴 교육 원은 한국 정부의 ‘재외국민 교육 지 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외단체 에 의한 재외국민들의 평생교육 지 원을 위해 설립된 학교를 돕는다”고 말했다. 이 교육기관이란 ‘한글과 한 국 문화, 한국 역사를 보급하고 교 육하는 기관’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한 가지 예로 한국의 경우를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은 학부모, 교사대 표, 교장, 외부인사로 구성된 운영위 원회에서 각 학교 현안들을 결정한 다고 했다. 2면에 계속
드디어 텍사스 페어가 28일(금) 개 장한다. 텍사스 페어는 1886년 1월에 달라 스의 몇몇 사업가들의 박람회 논의 로 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80에이커의 땅(지금은 ‘State Park’)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2차 세계대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박람회는 쏜튼(R.L. Thornton)의 주 도로 다시 시작되어 1949년 2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텍사스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1988년에 그 동안 17일 열리던 행 사기간이 24일로 늘어나면서 미국에 서 유명한 박람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행사기간 중 요리경연 대회, 자동 차 박람회, 먹거리 장터, 유명인사 방 문,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근 한달 간 진행된다. 9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페어 팍(Fair Park)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인 16달러, 노인(60세 이상) 12 달러, 어린이(3살 이상 48인치 이상) 12달러, 2살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체 관람 및 100장 이상 구입시 해택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9시이며, 주차료는 15달러 로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주소 : State Fair of Texas 3921 Martin Luther King Blvd. Dallas, TX 75210 문의전화 : 214-565-9931 웹사이트 : www.bigtex.com)
이슬람권 ‘분노의 금요일’… 영국·독일 공관 화염 휩싸여 >> 2면
다양한 할인 해택
상가 여우머리 옆
가장 많은 할인 해택은 푸드뱅크 (Food Bank) 기부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돼지저금통을 가져와 푸드 뱅크에 기부 하면 입장료와 많은 할 인해택이 있다. 다음은 크로거(Kroger) 계산대나 서비스 데스크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크로거에서는 입장권을 14.50 달러 에 팔고 있다. 시즌 패스는 34.95달 러로 월요일에서 금요일 중에 사용 할 수 있는 무료 동반권이 지급된다. 크로거에 매주 수요일 3개의 캔 음식(canned food)을 푸드뱅크에 기 부하면 2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할인권과 중복해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맥도널드에서는 콤보 메 뉴를 구입하면 3달러 할인권을 준 다. 있다. 어린이 반액 할인권도 받 을 수 있다. 매주 목요일에 60세 이상의 노인 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10월 4 일, 11일, 18일) 키스 프라이데이(KISS Fridays) KISS-FM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 운받아 프린트 해가면 11달러를 할 인해준다. 이밖에 다양한 할인 안내는 웹 사이트 http://dallas.about.com/od/ festivalsparades/qt/State-Fair-OfTexas-Discounts-And-Deals.htm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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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기자
‘달라스 투표소’ 설치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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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 이웅재 선거관은 어제(14일) “공관(출장소)의 설치문 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외 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에서 추진할 사안”이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 관(출장소)이 설치된다면 중앙선관 위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및 투표관리 교육 등을 철저히 준비 하여 재외투표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에서 13일(현지시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영화에 분노한 무슬림 시위대가 미국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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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이슬람권 ‘분노의 금요일’
중동과 아프리카·아시아서도 反서방 시위 확산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 는 영화로 촉발된 이집트·리비아 시 위가 금요 예배가 열린 14일(현지시 간) 이슬람 전역으로 확산했다. ‘이슬람 모욕’ 영화 반대로 시작한 시위는 이날 중동권을 벗어나 아프리 카, 아시아까지 번지고 대상도 미국 뿐 아니라 서방 국가들로 확대됐다. 이슬람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 생한 시위대와 진압 경찰 간의 유혈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레바논 사상자 속출 이슬람 국가인 수단 시위대 수만 명이 이날 금요 예배를 하고 나서 이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수 도 하르툼 주재 영국과 독일 대사관 에 난입해 건물을 파괴하고 불을 질 렀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들은 독일 대사관에 걸린 국기 를 내리고 이슬람을 상징하는 검은색 깃발을 내걸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 다. 두 대사관의 창문과 가구 등 집 기류는 심각하게 파손됐고 이어 화염 에 휩싸였다. 수단 경찰은 독일과 영국 대사관을 에워싼 시위대 5천여 명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소방차는 독일 대사관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사관 피습에 따 른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영국과 독일 대사관을 공격하고 나서 수만명으로 불어난 시위대가 미 국 대사관으로 행진하고 있다. 수단 경찰은 미 대사관으로 연결된 도로를 봉쇄하면서 시위대와 충돌했다. 시위대는 투석전을 벌이며 진입 을 계속 시도하고 있어 사상자가 속
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에서도 이 슬람 모욕 영화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정부군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1명이 숨지고 2명 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 다. 레바논 제2의 항구도시인 트리 폴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는 다른 도시다. 레바논 당국은 시위대가 정부 청 사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평 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레바 논에 도착한 날이다. 교황의 레바논행은 중동권에서 잇단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 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오바마ㆍ바이든, 희생자 유해 직접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콜로라도 주 덴버 외곽 골든에서 리비아주재 美대사 피살사태와 관련 “세계의 사람들이 경청하길 바란 다”고 주의를 환기한 뒤 “우리를 해치려 하는 자들이여, 테러를 저지를 경우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전용 기 트랩에서 내려 오며 거수 경례하는 모습
리비아 미 영사관 피습 용의자 4명 조사중 >>> 8면 1면 달라스 한국학교의 발전 기대’에서 이어집니다. 사립학교에 있는 이사회는 재정적 인 부분과 교장 인선 등 핵심적인 사 항만을 담당한다고 한다. 지금 어스틴에 있는 한국학교는 한국에서와 같은 운영 형태로 학부 모, 교사대표, 교장, 외부인사가 참여 한 운영위원회를 가지고 있다고 소 개했다. 또한 샌 안토니오의 한국학교의 경 우는 학부모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 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참고할 만 한 좋은 예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 했다. 달라스한인회 안영호 회장은 “한인 회가 더 발전해서 한국학교까지도 적 극적으로 돕고 협력해야 한다”며 “앞 으로 한인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한 울 타리 안에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겠 다”고 말했다. 또 “지금과 같이 건설적인 논의와 주간날씨 (DALLAS 지역) 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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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이원호 기자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장애인과 장애가정을 위한 재정 세미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일시: 9월15일(토) 오후 2시~3시 30분
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빛내리교회 특별 새벽기도회
장소: 밀알선교센터(1611 N. Interstate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일시: 9월10일~29일(토) 오전 5시45분
35E, #120A, Carrollton, TX 75006 )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장소: 빛내리교회 본당
문의: 682-561-9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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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972-23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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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토론은 2세 교육에 활력소가 되며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협력이 한국학 교에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 가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고근백 회장은 “지금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도 많 은 교인들에게 한국학교 이야기를 듣 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사회의 수고와 봉사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 했다. 또 “더 많은 관심과 대화를 만들 어 낸다면 한국학교는 지금은 텍사스 에서 제일 큰 규모이지만 미국 안에 서도 가장 내실 있는 한인 사회를 대 표하는 한글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한인 커뮤니티의 지대한 관심과 사 랑을 받고 있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그 관심과 사랑을 통해 또 어떤 성장 과 발전을 이뤄갈지 기대해본다.
달라스 한국노인회 월례회
일시: 9월 28~29일 (저녁7~10시)
장소: 베다니 장로교회
장소: 스파케슬
일시: 9월15일(토) 오전 11시
출연진: 강수지, 이치현, 김범용
베다니 장로교회 무료 점심 제공
문 의 : 972-242-8886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종합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싸이, 뉴욕도 점령… NBC ‘투데이쇼’떼창
앵콜에 집단 말춤… 팬들 열광 추방유예 승인자들에게 소셜번호 가 발급된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은 12일 추방 유예를 통해 노동허가증(I-765)을 발 급받은 신청자는 소셜 시큐리티 번호 를 신청할 수 있다는 지침을 산하 사 무실에 전달했다. 단 신청자는 거주지 인근에 있는 SSA 사무실을 방문하고 신청서를 작 성해야 한다. 거주지 인근 SSA 사 무실은 웹사이트(www.socialsecurity. gov)나 무료전화(800-772-1213)로 찾 을 수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오는 11월
선거 전까지 최소 20만 명이 추방유 예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소셜번호 신청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각 주 정부는 추방유예 승 인자에게 거주지 학비를 허용할 것으 로 보여 신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반이민법 제정으로 악명이 높은 애 리조나주 커뮤니티 칼리지도 13일 추 방유예 승인을 받아 노동허가증을 취 득한 불체자는 거주민 학비혜택을 받 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가주 의 경우 이미 2년 이상 거주한 불체 자에게 거주민 학비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별도의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 인다. 장연화 기자
`강남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 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박재상·35) 가 뉴욕에서 `월드 스타’로서의 인기 를 확인했다. 싸이는 14일 오전 미국 방송 NBC 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투데이 쇼’에 출연해 뉴욕 맨해튼 록펠러 플 라자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투데이 쇼의 진행자는 “잘 생긴 외 모는 아니지만 캐릭터가 뚜렷한 가 수”라면서 한국에서 강남의 의미와 함께 `강남 스타일’이 유투브에서 1 억5천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공연에 앞서 진행자와의 인 터뷰에서 “록펠러 플라자에서의 공연 에 흥분된다”면서 “한국에서는 데뷔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미국에서는 신인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다닌 싸이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 로 센스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유도 했으며 진행자들에게 직접 말춤을 가 르쳐 줬다. 싸이는 “말을 보고 말춤의 아이디 어를 얻었다”고 설명했으며 인터뷰 중에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재미 교포들과 유학생 등이 많았던 팬들로 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록펠러 플라자에는 공연 이전부터 1천여명에 가까운 팬들이 태극부채와 태극기 등을 들고 몰려들었고 팬 중 에는 재미 교포와 한국 유학생들 외 에 미국인들도 많이 눈에 띄어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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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과정에서 팬들은 강남 스타일 을 따라 부르면서 말춤도 함께 췄고 투데이 쇼 진행자들은 무대 위로 올 라와 싸이의 말춤에 가세했다. 공연이 끝나자 팬들은 앵콜을 요 청했고 싸이는 “땡큐(Thank you)” 와 “감사합니다”로 팬들의 성원에 답 했다. 싸이는 다음 주에 NBC의 `렌 드 제너러스 쇼’에도 단독 게스트로 출 연할 예정이다. 이날 싸이의 무대는 미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NBC ‘투데이쇼’는 미국 오전 프로그 램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싸이가 다음주 NBC ‘엘렌 드제너 러스쇼’에도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는 만큼 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4일 빌 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64위에 올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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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목회단상
오네시모를 찾아서 (2)
존귀의 앞잡이 겸손 김일수 목사 달라스 충현장로교회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 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 가 될 것이다. -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한 사람이 주님 앞에 나오는 것 또한 그 사람 의 일생이 오는 것이기에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눈에는 보잘 것이 없는 인생도 있 고, 모자라고 어리석어 보이는 인생도 있지만 주 님의 눈에는 한 영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 입니다. 우리 주님은 주님 앞에 나온 사람들의 일 생을 보았습니다. 지난날 인생의 고독과 외로움으로 우물가에 나 왔다가 예수님을 만난 수가성 여인에게 예수님은 그녀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인생이 되게 했습니다. 신약성경의 빌레몬서는 한 사람이 한 사람에 게 와서 어떤 새로운 인생으로 바뀌는지를 소개 하고 있습니다. 도둑놈, 도망자, 노예 출신 오네시모가 로마의 감옥에서 바울을 만나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회개 해서, 죽을 각오로 자신의 주인 빌레몬을 찾아가 서 새로운 인생이 되는 과정이 그림 그리듯 펼쳐
지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 오시는 한 분 한 분이 귀하고 귀 한 것은 이와 같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 문입니다. 누군가가 내게 온다는 것, 누군가를 알게 된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그 사람의 과거의 부서진 마음과 눈물도 오는 것이며, 그 사람의 현재의 상처와 슬픔도, 미래의 희망과 꿈도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오네시모는 로마에서 그 것도 감옥에서 바울을 만납니다. 그리고 오네시모 는 전도를 받아 회개를 하게 됩니다. 회개를 한 오 네시모에게 바울은 한통의 편지를 쓰서 보내는데 그 편지가 빌레몬서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감사로 편지를 시작하고 있습 니다. 4절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경건한 신앙의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 을 합니다. 성경 말씀을 들을 때에도 베드로에게 주신 말 씀, 바울에게 주신 말씀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복이 됩니다. 바울은 빌레몬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빌레몬의 주님께 대한 믿음의 삶과 성도들에 대한 사랑의 삶을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주위의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 를 받고 있습니까? 자기만 아는 사람, 돈만 아는 사람, 술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는 이가 있 기도 합니다. 빌레몬은 많이 배운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영향
축복이 됩니다. 돈과 권세와 명예는 있다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육 의 효과는 영원합니다. 또한 우리는 가정의 분위기를 잘 조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 로 한 사랑과 이해와 신뢰와 정의에 가득 찬 분위기를 만들어 놓으면 자 녀들은 자연히 바른 길로 걸어갑니다. 또한 정직하고 성실하고 근면한 삶 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 이 자녀들의 일평생에 유익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은 말로 되는 것이 아 닙니다. 먼저 부모가 정직, 성실, 근면 한 삶을 살 때 자녀들이 그 본을 따 르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부모와 자녀, 종과 상전과의 관 계,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에 대해 교훈하였다. 성도들은 마귀의 궤 계를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 주를 입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깨어 기 도해야 한다고 권면하였다. 한 개인이 삶을 긍정적이고 성공적 으로 사느냐, 아니면 부정적이고 패 배적으로 사느냐는 가정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자녀 들을 양육해야 할까요? 첫째, 자녀들에게 하나님 중심의 산 생활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생활을 하 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자녀들 에게 있어서 평생 가장 큰 자산이요
프랑스의 제 9대 대통령이었던 포 항가리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쏠버대학 재 학시 은사였던 라비스 박사의 교육 50주년 기념식을 맞아 이를 축하하 기 위해 그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드디어 많은 축하객이 자리에 앉았 고 라비스 박사는 답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라비스 박사가 객석 으로 뛰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거기 에는 지난 날 자신의 제자였지만 지 금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된 제자가 내빈석도 아닌 학생석의 맨 뒷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놀란 그가 대통령을 단상으로 모시 려 하자 대통령은 “선생님, 저는 선 생님의 제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선생님이십니다. 저는 대통령의 자격 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제자로서 선생님을 축하하려고 온 것 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라비스 박사는 할 수 없이 그대로 단상으로 올라가 말했습니다. “저렇게 훌륭하고 겸손하신 대통 령이 나의 제자라니 꿈만 같습니다. 여러분, 이런 대통령을 모셨으니 우 리 나라는 더욱 부강해 질 것입니다.” 그의 모든 영광을 스승에게 돌린 대통령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력있는 사람이지만 그는 모든 사람에게 특히 그리 스도인들과 깊은 교제를 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멸시 받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노예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의 교제도 있어야 하지만 성도끼리 깊은 믿음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신앙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입니다.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 어 려운 사람과 짐을 나누어지고, 기쁜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빌레몬은 이러한 교제를 한 사람이었습니다. 분 명 빌레몬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사람으로서 좋은 모델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성도로서 모델이 없기 때문 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소금이 되고 빛이되는 모델 같은 성도가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은 저렇게 하는 것이구나. 교회봉사, 예 배드림, 십일조생활, 용서와 사랑의 삶이란 저런 것이구나. 오네시모가 용서하는 것을 보면서 느낀다. “아! 용서라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 런 것이구나.” 빌레몬은 사람들을 평안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 다. 사람들 중에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한 부류는 문제를 만드는 사람(trouble maker)입니다. 이들은 만나면 만날수록 불편한 관계가 됩니다. 다른 부류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peace maker) 입니다. 이들은 만나면 만날수록 평안한 사람들입 니다. 만나면 찬바람이 불고 상처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장 4절)
록 가르쳐야 합니다. 먼저 자녀들에게 성수 주일할 것 을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는 엿새 동 안은 열심히 일하고 이레째는 하나님 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삶을 모범으로 보여야 합니다. 또한 십일조는 우리의 신앙의 행 위 고백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 님 앞에 복을 달라고 기도해도 십일 조를 드리지 아니했다면 하나님께서 는 응답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둘째, 자녀들에게 신앙을 실천하도
우리는 적어도 주일 성수와 십일조만 큼은 자녀들에게 반드시 본을 보이고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자연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 다. 자연 사랑은 곧 바로 인간 사랑과 직결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도록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자녀들에게 하나 님 중심의 삶을 바탕으로 한 행함 있 는 믿음의 본을 보이고 그와 같이 가 르칠 때 우리 자녀들의 장래에 소망 이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자녀들에게 사랑의 실천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 다. 기독교 공동체는 더불어 사는 공 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 에게 이 공동체 의식을 철저히 가르 쳐야 합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고 국민소득이 높아 언뜻 생각하기에는 정말 살기좋은 선진국인데 그런 나라일수록 자살률이 높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통계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의 사람들도 다 똑같은 사람만 즉 모두 내마음에 꼭 드는 사람들만 있다고 한다면 그 또한 살맛 나지 않는 현상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어느 인간이라 할지라도 완벽하기가 좀처럼 어려워 사람마다 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 사람은 모두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다양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상황에서도 인간은 만족하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만족스럽기에 불만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오히려 못마땅한 것을 즐기는 지혜를 가짐이 현명한 것입니다.
새순교회 Meadowview Dr.
뉴본교회
Paekridge Dr.
Buckingham Jupiter
P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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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nut
담임목사
예배안내
김일수
담임목사
예배안내
오전 8:30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2:30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5:45
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영어예배 청년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매일)
새벽 6시 (화~토) 주일 오전 8:30 주일 오전 11:00 수요일 오후 8:00 매달 둘째, 네째 주 주일 오후 1시 주일 오전 10시 주일 오후 2시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 주일 2부 예배 수요찬양 예배 구역예배 새가족 교육 중보기도모임 성경공부
Lake Dallas High School
새순교회
Swisher Rd.
주일 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영어예배 장년수요예배 새벽예배(화~토) 목장모임 청년부 예배/모임 중고등부 주중 모임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1:00 오후 7:30 오전 6:00 매달 첫째와 세째주 오후 7:30(토요일) 오후 7:00(금요일)
예배안내 예배안내
Swisher Rd. Exit 458
Teasely Dr.
Dallas
김정오
예배안내
Denton
오후 12:30 오후 7:30 오후 12:30
주일예배 수요예배 중고등부
신앙개혁을 꿈꾸는 교회 담임목사
윤 사무엘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
교회 972.238.1127 / www.binnerri.org
교회 972.620.7670 / www.ichoonghyun.com
교회 972.272.2416 / www.dongbooch.com
전화 469.531.6180
1301 Abrams Rd., Richardson, TX 75081
11722 Cromwell Dr. Dallas, TX 75229
915 N. Jupiter Rd. Garland, TX 75042
3033 Meadowview Dr. Corinth, TX 76210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2시 오후 2시 오후 2시 담임목사
Jesus Tree Garden Church
미주성결교단 N
예배안내
예배안내
주일 낮 예배 주일 오후 예배 수요 예배 금요 기도회 주일학교 학생부 모임 청년부 모임
Wheat Mission In Texas
미주예목원교회
장애인은 아름답습니다
ge Ave W colle
W belt Line Rd
달라스밀알선교단
이준희
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주일영어예배
오전 8:00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2:00 오전 10:00
한글학교 주일학교 청년부예배 수요성서강해
미주예목원교회 Joe Field Rd
오전 9:20 오전 11:15 오후 8:00 오후 8:00
예배안내
예배안내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11:00 오후 7:00
주일예배 주일성경공부 금요 찬양 주일학교 토요기타교실
새벽기도(월~토,일) 오전 6:00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9:00 중고등부금요모임 오후 10:00 담임목사
Royal Ln
BLVD Hines Harry
주울타리교회
wy sF d on R mm ge Ste ronta 5F I-3
N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Reeder Rd
주울타리교회
“오직예수”“오직말씀”
이성철
담임목사
김정국
교회 214 317 9393 / www.juultari.org
교회 972.258.0991 / www.jesusforyou.org
T.682.561.9826 / wheatmissionintexas@gmail.com
교회 972.488.8880 / Cell 469.231.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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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
P.O.BOX 155112, Irving TX 75015-5112
2534 Royal Lane Suit #216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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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로얄빌딩2층
미술산책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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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앓이 (가슴앓이)
개인전 3회(서울, 파리, 샌프란시스코) 국,내외 그룹전 50여회 이상 국전 및 국내외 각 공모전 다수 수상 독일 프랑크프루트 시장 초대전 제1회 광주 비엔날레 기념 실경전 우수상 수상 현재 : 드림아트 원장 MFA Academy of Art University, San Francisco, CA The 8th University, France
매년 이맘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손님이 내겐 있다. 나 스 스로 그 손님을 ‘가을 앓이’라고 칭하고 얼만큼 강하게 그를 대해 줄 것인 가에 온 힘을 쓰게 된다. 올해는 조금 이르게 찾아온 그에게 나는 완패를 당 하고 말았다. 남들은 조석으로 제법 서늘해진 날씨에 일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들 말 하지만 유난히 날씨의 변화에 민감한 나의 경우에는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 하는 시기가 오히려 지금이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는 이곳 택사스에서는 할러데이 시즌이 되어서 야 조금씩 시간의 흐름에 동요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다들 참 무디게도 살아가고들 있구나…’ 생각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그들을 바라볼 때면 더더 욱 마음이 서늘해지곤 했다. 무심코 옆에 있는 남편에게 나도 모르게 “한 일주일만 혼자 여행이라도 갔 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건네다 오히려 그런 생각의 여유가 든 내가 부럽다며 핀잔을 주는 남편이 못내 서운해 혼자 삼키고 말았다. 내가 원했던 일주일간의 자유시간은 몸도 가눌수 없는 지독한 아픔으로 내게 다가왔다. 특별한 생활의 무리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는데 도저히 나의 정신력으로는 내 몸을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 것이다. 견디다 못해 방문한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내가 건넨 말은 “선생님, 머 리가 터질 것 같아요”였다. 나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시면서 그저 “몸살감기네 요. 요즘 무리하셨나 보죠?” 하시는 선생님. 그렇다. 어찌 내 마음 속에 있는 마음의 병까지 진단할 수 있으리요. 어떻게 보면 특별한 가슴 앓이를 안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계 절이 바뀔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의 감성은 특히 찬바람이 불라치면 여김없이 나를 흔들어 놓곤 한다. 그래도 매년 나름 잘 견디어 왔던 것 같 은데…. 며칠동안 출근하지 못한 나의 스튜디오가 걱정되어 어제 오후에 잠깐 출 근해서 학생들의 그림을 지도했더니 오늘은 도저히 발을 디딜 힘조차도 나질 않는다. 그래도 금요일이라는 생각에 노트북을 침대 위로 올리니 막내녀석이 자신이 좋아하는 ‘톰과 제리’를 굳이 노트북으로 보겠다고 난리다. 세살박이 아이지만 그 아이를 상대할 힘조차 없어 아들녀석을 피해 이층 딸 아이의 컴
가슴앓이, 습작, Oil on Canvas 16x22
퓨터 앞에 앉다 문득 한 점의 오래된 그림을 발견하였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지 2주일이 되어가건만 아직 정리되지 않는 박스들 과 책, 그리고 그림방에는 뒤섞여 있는 그림들로 한숨을 자아낸다. 그중 나의 마음을 더욱 흔들어 놓은 조그마한 한 점의 그림, 바로 몇년 전 내가 존경하 는 한 선생님의 작품을 습작한 그림이었다. 그 해에도 나는 여전히 가을 앓이를 하고 있었다. 문득 월간미술을 통해 전해 들은 선생님의 전시회 소식을 듣고 지난날 선생님 화실에서 잠시 작 업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선생님의 정물을 습작해 보았던 것이다. “그림 속에는 자유로운 영혼의 숨결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며 유난히 여 행을 좋아하셨던 선생님, 가을이 되면 화실 멤버들에게는 연락도 없이 홀연 히 여행을 떠나시고 우리들에게 화실을 지키시게 하셨던 분이셨다. 그리고 오래된 녹음기와 함께 선생님의 애창곡의 테잎들이 화실 한 켠을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문득, 나도 모르게 한 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밤별들이 내려와 창문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 면 예전부터 내 곁에 있는 듯한 네 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 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이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대학 1학년때 였던 것 같다, 지금은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의 이름조차도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해드폰을 귀에 대고서 나만의 분위기에 휩싸여 얼마나 긴 시간을 캠퍼스를 배회하며 이 노래를 들었는지 모른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보지만 막힘없이 흘러나오는 가사에 나 스스로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굳히 어떤 동질감에서 오는 감동은 아니었지만 이런 가슴 앓이 사랑은 어떤 것인지 무지 궁굼했던 것 아니었을 까? 아님 내가 그 노랫말의 주인공이 되고픈 심정에서였을까? 몇년이 지난 어느날, 선생님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 노래가 화실문을 열자 흘러나왔던 것이다. 혹시나 회식날 노래방이라도 갈 때면 선생님의 애창곡은 언제나 ‘아침이슬’이었다. 선생님께는 어울리지 않는 노래라며 어떻게 갖게 됐느냐고 물었더니 그냥 길거리를 지나는데 들리는 노랫가사가 너무 좋아 사셨다며 해맑게 웃으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 그날 이후 선생님의 화실을 찾는 날에는 나는 여김없이 이 노래 테잎을 녹음기에 꽂여 있었다. 그런 나의 이젤 앞에 서신 선생님의 말씀 “이런 열정적 마음을 그림에도 한번 쏟아보아라. 남녀간의 사랑만이 꼭 사랑이냐? 나의 온 정열을 쏟을 수 있는 그 어떤 대상이 있다면 그것 또한 역시 사랑에 빠진거지!” 선생님은 이렇게 그림을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 주셨고 지금 도 여전히 나의 작업속에 많은 영향을 주셨다. 오일페인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회색의 모노톤으로 그림의 전체적인 배경을 장식하시는 선생님의 그림만큼 분위기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그 그림 을 손에 든 순간 이 가을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답을 얻는 듯한 기분이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지쳐있던 나의 영혼에 뭔가 움틀거림을 느껴 본다. 비 록 마음만 앞서지만 몸이 회복되는 데로 캔바스 위에 가을 이야기를 써 내 려갈 그 무언가를 찾는 것 같아 무거웠던 머리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이제는 아플만큼 충분히 아픈 것 같다. 항상 나의 계획을 뒤로 한 채 화실 과 집안에서만의 나를 챙기며 살아가기 바쁜 나의 일과는 나에게 ‘가슴앓이’ 라는 병명으로 나의 생활에 한바탕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가는 것을 보지만, 어쩌면 나에게도 아직은 나만의 삶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겪는 아픔이 아닌 가 싶어 오히려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자, 이제 일어나 나의 이야기를 캔바스위에 새롭게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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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송경식 원장의
건강칼럼
전승 한방병원 송경식원장
건강 증진을 위한 재활운동
‘태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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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지침(收五知琛) 태극권을 연마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키고 알아야 할 다섯가지요소 중 첫 번째>
심신방송 (心身放松) 태극권은 몸의 기의 흐름 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을 유지키 위한 건강 운동이다. 흐르는 물이 잘 흐르는 곳은 물이 썩지 않으나,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반드시 썩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 다. 이와같이 기가 잘 흐르는 곳은 건강한 곳이요, 그렇 지 않은 곳은 건강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태 극권을 수련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는 ‘전신방송’이다. 더 나아가서 ‘심신방송’이 이루어져야 한다. ‘심신방송’이라는 뜻은 방(放)은 ‘풀어주다’ ‘놓아 주다’ 혹은 ‘내버려두다’ ‘포기하다’ 등을 의미한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를 생명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힘 이 있다. 이것을 ‘항상성’이라고 하며, 이 항상성은 자 연의 힘으로 행해지는 생리현상이다. 우리의 몸의 항상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우리의 몸이 가장 자연에 가깝도록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 요하다. 모든 몸의 상태도 우주의 무중력에서 움직이는 상태처럼 우리의 몸이 스스로의 중심력에 의하여 자연 스럽게 움직이며 반응할 수가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내공과 외공을 쌓는 기초가 된다. 우리의 두뇌에는 대뇌와 소뇌가 있다. 그리고 소뇌 가 바로 우리 몸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기 관이 되는 것이다. 소뇌가 약해지면 중심력이 떨어져 어지럽게 된다. 소뇌와 함께 ‘전정기관’이라고 하는 곳이 우리의 안구 와 더불어 몸의 중심을 잡게 하는 기관으로 귀의 달팽 이관과 함께 평형감각을 유지케 하는 것이다. 소뇌의 기능은 유아 때부터 서서히 발달하게 되며
밤에 아기가 울면 곧바로 달랠 것 이 아니라 잠깐 동안 내버려두는 것 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래야 부모와 아기가 더 오래 자 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는 것이다. 그 요령은 첫날 밤에는 2분간 기다 렸다가 달래고, 다음 날은 5분간 기
어른이 되면서 완성되고 노화가 진행이 되면서 소뇌의 기능이 쇠퇴하게 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중심기능 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방송(放松)’이라는 운동이 바로 이러한 소뇌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 운동법이다. 몸과 마음을 스스로의 틀에 묶어 놓는 것(ego, 我相) 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하며, 이 말은 즉, 마음과 몸 모 두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항상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에서 살고 있으 며, 이로 인한 기의 정체현상이 우리의 기의 흐름을 방 해하고 그로 인한 심신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자연에 가까울 때에 건강할 수 가 있다. 송(松)은 ‘긴장이 풀리고 느슨함’ ‘여유 있음’ ‘엄격 하지 않고 관대함’ 등을 가리키는 말로서 몸과 마음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이완상태를 의미한다. 음은 수렴과 양은 팽창하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음과 양의 관계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 도록 하는 것이 바로 심신방송의 운동 목적이 되는것 이다. ‘심신방송’은 우리의 근육과 긴장을 이완시켜 주어 기의 흐름을 돕는다. 허령정경, 침견추주, 함흉발배, 기 침단전 등의 주요 신법(身法)들은 모두 ‘송(松)’을 위 한 자세원리라고 볼 수 있다. 몸의 송(松), 즉 외 기의 상태를 안정을 해놓고 나면 마음의 기인 신기를 이룰 수가 없으므로 몸에서 정(靜) 의 축적을 기대할 수가 없다. 즉 정도 또한 기대할 수가 없게 된다. 기공을 닦는 운동 중에서 ‘대주천’이라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 대 주천이라고 하는 방법은 소주천을 얻고 나면 스스로의 기를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초자연속에서 몸의 내공 의 힘이 스스로를 관장하는 힘을 가르켜서 대주천을 얻었다고 표현한다. 심신방송이란 신(身)의 송만이 아닌 심(心)의 송도 이루어져야 한다. 즉 심신방송은 우리 자신의 심신( 心身)을 자연상태로 되돌리려고 하는 우리의 노력인 것이다.
다리고, 셋째 날 밤에는 10분 그 다 음 날 밤에는 20분 하는 식으로 시간 을 계속 연장하는 것이다. 결국은 아 기가 스스로 울음을 그치는 법을 배 우도록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요령은 부모가 아기 방에 앉아서 대기하면서 (달래지는 않고) 아기가 스스로 다시 잠드는 법을 배 우게 만드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요령은 생후 7개월 이 지난 아기에게 적용해야 안전하
다. 이보다 어린 아기는 울도록 내버 려 두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Kormedi 닷컴에 따르면 호주 멜버 른 대학 연구팀은 생후 7개월~6년된 아기 326명을 추적했다. 아기의 부모 중 절반은 위의 2가지 요령을 배운 사 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아기들이 6살이 됐을 때 행태와 수면 패턴 부모와의 관계 등 을 조사했다.
남녀 학생 모두 체력과 학업성적에 밀접한 상관관계 나타나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 다’는 얘기도 있지만 일종의 정신 노 동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학업에도 체 력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의 초등학교나 중등학교에서는 안타 깝게도 체육 수업이 뒷전으로 물러나 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좀 시야를 넓히면 여전히 학업 성적과 신체 활동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 각이다. 최근 텍사스 북부 지방에서는 중학 생들의 학업 성적과 신체 건강 상태 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 가 이뤄졌다. 북 텍사스 대학이 주도한 이번 조 사 결과 남녀 학생 모두 체력과 학업 성적이 매우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 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체력 외에도 가정 형 편 등의 요소도 성적에 영향을 끼치 는 요인으로 함께 고려됐다. 조사 결과 학업 성적에 가장 결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 체력 요소는 심 폐기능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장과 폐의 기능이 뛰어난 학생
들이 한마디로 공부도 잘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1211명의 중학생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읽기 과목의 경우 여학생에 한해서는 덩치가 큰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확 인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남학생은 수학과 읽기 모두 심폐기능이 좋을수록 성적도 비례해 좋은 경향을 보였다. 여학생 역시 수 학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심폐 기 능이 뛰어난 추세를 보였다. 심폐 기능은 이른바 유산소 운동을 통해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은 달리기 혹 은 달리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축 구나 테니스 같은 운동들이다. 학부모들로서는 자녀가 좋은 학 업 성적을 유지하길 원한다면 요컨 대 달리기를 장려해야 한다는 뜻이 기도 하다. 또 학교 성적과는 별개로 심폐 기 능이 좋은 학생들은 자부심 혹은 자 신감이 큰 경향이 있다. 김창엽 기자
그 결과 곧바로 달래지 않은 아기 들은 행태에 문제가 있는 비율이 12% 인 반면 곧바로 달랜 아이들은 이 같 은 비율이 16%로 나타났다. 또한 밤 에 깨지 않고 계속 자는 시간도 더 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나 프라이스 박사는 “아기를 곧바로 달래지 않는 방법은 효과적인데다 안전하다”면서 “부모들은 이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인간이 질병과 인간이 질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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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36 행복플러스
건강
건강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012년 9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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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한 식사가 대사증후군 예방
황성주 암면역전문의 통합의학자 사랑의 클리닉 원장
#소리없이 다가오는 공포의 대 사증후군 국민 건강 영양 조사에 따르 면 우리나라 성인 4명 가운데 1 명꼴로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 으며 가톨릭대 의대에서 충주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50대 이상 남성 약 25%와 여성 약 45%가 대사증후군을 나타내 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질환인 복부 비만 고지혈증 고 혈압 당뇨병 가운데 1개의 질 환을 가진 사람이 심장병에 걸 릴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약 5 1배 이상 3개 이상의 질환을 가 진 사람은 313배나 높다는 보 고도 있다 대사증후군이 생명을 위협하 는 치명적인 질병인 것은 통계 에서도 드러난다 실제 2006년 도 한국 사망 원인 순위에서 심 혈관계와 뇌혈관계 질환 등 혈 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약 5만6000여명 당뇨로 사망한 사람이 1만2000여명 고혈압으 로 사망한 사람이 5000여명을 차지하여 약 7만3000여 명이 대 사증후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암으로 사망한 사람 6만5000여 명을 압도하고 있다 #현미 귀리 호밀 같은 거친 음식이 대사증후군 관리에 핵심 대사증후군을 인슐린 증후군 이라고 할 만큼 대사증후군에 서 혈당 관리는 무엇보다도 중 요하다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 린 분비가 증가하여 인슐린증 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진다 따라서 예전에 고혈당 환자에 게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 슐린 주사 요법을 처방했지만 오 늘날에는 여러 가지 항당뇨 약 물을 저용량으로 병행 투여하고 있다 이러한 요법은 고혈당이 지속 되지 않도록 조절하기 위한 것
인데 핵심은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는 식사를 하는 것 이다 혈당지수가 높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혈당의 상승 수치와 폭 이 크다 따라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면 당연히 저혈당지수 식품을 섭 취해야 한다 저혈당지수 식품으로는 현 미 귀리 호밀 같은 통곡식류 가 대표적이다 또 같은 음식이라도 익히지 않 은 음식이 익힌 음식에 비해서 혈당지수가 낮다 이런 음식을 흔히 거친 음식이라고도 하는 데 당뇨환자나 내당능장애자 에게 많이 권장된다 #생식은 대표적인 저혈당지수 식품 생식은 앞서 말한 거친 음 식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대표 적인 저혈당지수 식품이다 이 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생식 제 품의 혈당지수를 연구한 결과에 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생식과 혈당지수의 관계를 연구 조사한 결과는 2007년 한국식품 영양과학학회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식품의 혈당지수를 조사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먼저 포도당 50g을 공복에 섭취시킨 후 일정 시간(보통 2시간) 동안 혈액 내 에서 상승된 총혈당 수치를 구 하고 조사하고자 하는 식품을 동일 사람에게 동일 탄수화물 양 만큼 섭취시키고 같은 방법으로 혈중 혈당 변화를 조사하면 포 도당에 대한 상대 수치를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시판되는 생식의 혈당지수를 측정하니 약 43~62 의 값이 나왔다 당뇨환자에게 권고되는 식품 의 혈당지수가 보통 55 이하이 니 생식은 기본적으로 당뇨환 자가 섭취하기에 무리 없는 혈 당지수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혈당지수가 55가 넘는 생식도 있으니 선택할 때는 주 의해야 한다
지난달 2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행사장 전경 150여개국에서 3만2000여명의 심장혈관 전문가들이 모였다
심장질환 재발 막는 새 가이드라인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지난 8월 25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제34회 유럽심장학회 학 술대회(ESC)가 열렸다 유럽에서 는 가장 큰 규모의 의학 학술대회 로 매년 이 학술대회 기간에 400 여 건의 워크샵이 개최되고 900여 시간의 교육세션이 열린다 올해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150여 개국 에서 3만2000여 명의 심혈관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해 1만 124건의 논 문 초록이 등록됐다 올해 대회 주 제는 심혈관질환 쟁점 탐구로 10 개의 주요 심혈관예방 가이드라인 을 내놓았다 #스텐트 삽입술 후 재발률 크게 줄 어 10개의 가이드라인 중 가장 주목 을 끈 것은 급성관상동맥질환(심장 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막히거 나 굳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모든 증 상과 질환을 통틀어 가리킴) 치료에 대한 것이었다 급성 심근경색증에선 보통 관상 동맥중재술(PCI)을 한다 혈관을 뚫어 혈류를 개통하는 시술이다 약 물을 주입해 뚫거나 풍선확장술스 탠트삽입술이 많이 활용된다 그러나 재발이 문제다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의 10~12%는 1 년 이내 재발한다 재발을 막기 위 해서는 혈전이 형성되지 않게 하는 항혈소판제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 데 최근까지는 클로피도그렐(상품 명 플라빅스)이 주로 이용됐다 하지만 클로피도그렐은 전 세계 인의 25% 정도가 갖고 있는(한국인 은 50%) CYP2C19라는 유전변이 가 있는 환자에게 약효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2년 전
새로운 항혈소판제가 등장했다 대 표적인 것이 프라수그렐(상품명 에 피언트)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프라수그렐 출 시 전후로 진행된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0개국 1만3608명의 급 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프라수 그렐과 아스피린을 함께 복용하게 한 임상시험 결과 심혈관계 사망 률 치명적이지 않은 심근경색뇌 졸중을 기존 제제 복용 대비 19% 감 소시킨 것 또 치명적인 스텐트 혈 전증(혈관에 삽입된 스텐트 주변에 혈액이 응고되는 부작용)의 발생률 도 50% 이상 감소시켰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심 혈관질환 중에서도 높은 사망률과 재발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중증 질 환이라며 프라수그렐 제제는 혈 관에 빠르게 작용하고 혈소판 응집 억제력이 강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 유럽심장학 회는 항혈소판제 요법에 대한 권고 사항을 심장질환 예방에 새로운 가 이드라인으로 발표했다 관상동맥 중재술(PCI)로 급성관상동맥증후 군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12개월 동 안 프라수그렐을 비롯한 항혈소판 제를 아스피린과 함께 사용하는 방 법이 최우선으로 권고됐다 프라수 그렐 임상 연구를 진행한 미 듀크 연 구소의 E 매그너스 오만 박사는 급성관상동맥질환은 재발이 쉬운 만큼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유형의 심한 심근경색(STEMI)환자는 프 라수그렐과 같은 강력한 항혈소판 제를 1년 동안 철저하게 복용하도록 해 재발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 하루 한 스푼만 섭취해야 심장치료의 가이드라인도 발표됐 다 나머지 9가지 가이드라인은 생 활습관 개선금연적절한 영양섭 취운동스트레스 관리체중 경감 혈압 정상화당뇨병 관리고지혈증 정상화에 대한 내용이었다 영양섭취 부분에서는 포화지방 산 섭취를 총 섭취 에너지의 10% 미 만으로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내 놨 다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고 트랜스지방이 많은 가공식품은 가 능한 적게 먹어야 한다는 것 특히 소금은 하루 5g(1티스푼)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학회에 참석한 임도 선 교수는 한국인 하루 소금섭취량 은 20g이 넘는다 소금 섭취량이 많 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협심증 위험 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생선은 주 2회 이상 섭취하고 오 메가3 섭취량을 늘리도록 권고됐 다 임 교수는 오메가3 섭취는 심 근경색증 환자의 치료 후 예후를 좋 게 하고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남자는 하루 두 잔(알코 올 20g) 여성은 하루 한 잔(알코올 10g)으로 제한됐다 운동은 매주 2 5~5시간을 유지하도록 했다 몰아 서 하는 것 보다 하루 10분이라도 균 일하게 할 것을 권고했다 임 교수 는 식생활 개선과 운동 실천은 이 제까지 나온 가장 효과 좋은 약의 예 방 효과보다 10배 이상 높은 개선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며 식생 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고혈압환자와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만 박사는 심 혈관 고위험자 중 당뇨병이 있는 사 람은 당화혈색소를 7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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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wood Business Park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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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미 영사관 영사관 피습 피습 리비아 미 8 10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무장단체의 조직적 범행 용의자 4명 조사중 리비아 중무장 세력이 2차례 공관 공격 스티븐스 대사는 대피중 연기에 질식사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 습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국 대사 등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무장 단체의 조직적 범행으로 밝혀지고 있다 리비아의 한 고위 관리는 무장 세력들이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 2차 례에 걸쳐 미국 영사관을 습격하는 등 조직적으로 공격했다고 말했 다 또 스티븐스 대사와 다른 미국 인 1명 등 2명은 리비아 경호 요원 이 안전한 장소로 이들을 대피시키 기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이 관리 는 전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는 현지 의료진의 진 단을 받았다 BBC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10시가 가까워질 무
렵 소총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사람 들이 픽업트럭을 타고 미국 영사관 으로 몰려들었다 적게는 20명 많 게는 80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은 14 5㎜ 중기관총과 휴대용 로켓포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오후 10시 를 전후해 영사관 건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건물 외부는 리비아인 경비원들 이 지키고 있었지만 이들은 중화기 를 앞세운 기습공격에 전혀 대비하 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무장 세력의 공격이 모두 끝나고 나서 살펴본 결과 영사관 건물 입구 에는 핏자국이 남아 있고 관내 모든 건물은 불에 탄 흔적이 뚜렷했다 가구들도 화재로 소실됐고 벽에는 총탄 자국이 목격됐다
첫 번째 공격은 오후 11시20분쯤 일단락됐지만 자정께 두 번째 공격 이 다시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서로 다른 무장단체가 시간을 달리 해 미국 영사관을 공격했다는 보도 였다 일부 무장세력은 이 상황을 취재하던 리비아인 기자 오사마 알 피트리에게 당장 카메라를 끄지 않 으면 살해하겠다고 위협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3일 이번 사건으로 작년 아랍 혁명 이후 새로 들어선 리 비아 등 아랍권 각국 정부의 취약함 이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리비아의 경우 폭도들이 동 부 벵가지 소재 미 영사관에 불을 지 르고 중화기를 난사하는 지경에 이 르면서 서부 트리폴리에 소재한 중 앙정부의 허약함과 치안 당국의 무 능이 여실히 드러났다 리비아 언론인 에삼 엘 조베이르 는 이들 폭도들 중에 내전이 끝난 뒤 무장 해제를 거부한 지하드 무장세
13일 리비아 경찰이 11일밤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불에 타버린 벵가지 미국 영사관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무장세력이 리비아 정부 의 주권이나 통제를 인정하지 않는
[AP]
다며 더 문제는 리비아 정부가 이 들을 억지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라 신복례 기자 고 지적했다
오바마 중동정책 최대 시련 직면
영화 제작자 의혹 눈덩이
이집트리비아 민주화 지원
감독 샘 바실은 가짜 이름
결과적으로 반미세력 득세
출연자들 원래 각본과 달라
의회선 재정지원 중단 주장
아랍권을 미국 친화적으로 만들 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랍 정 책이 큰 위기에 처했다 13일 언론 들은 리비아이집트의 반미 폭력 시 위로 미국 공관이 피습되고 미 외교 관 4명이 숨진 사건은 오바마 행정 부의 정책에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이를 계기로 미국이 아랍 정책을 재 검토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바마 대통령 이 미국을 반대하는 이슬람주의자 들에 대한 우려에도 아랍의 봄 이 후 중동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 부들을 지원했지만 리비아 공관 피 습으로 기존의 중동정책이 기로에 섰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은 그러면서 의원들과 정책 입안자 들 사이에서 이집트 리비아 등에 대한 재정 지원과 안보 협력을 중단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이 슬람권과 화해를 표방해왔으며 작 년 아랍의 봄도 지지하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리비아에서는 풍전등 화에 처한 시민군을 비행금지구역
반이슬람 영화로 촉발된 반미시위가 아랍권 전역으로 번지는 가운데 13일 예멘 수 도 사나에서는 미 대사관에 난입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4명이 숨졌다
설정과 공습으로 구원했다 이집트 에서도 지난 6월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에 권력을 신속히 이양하 라고 이집트 군부를 압박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을 도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아랍 혁 명 이후 들어선 리비아 이집트의 신생 정권들이 자국 내 반미 세력에 맞설 능력 또는 의사가 있는지 여부 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 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어 케이블TV 텔레문도와 인터뷰에서 이집트를 동맹으로도 적으로도 간주하지 않는다며 내 생각에 양
[AP]
국 관계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아랍권 최대 동맹국 이었던 이집트에 대한 오바마의 이 같은 발언은 무르시 정부가 이번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응한 데 따른 미국의 우려와 불만을 나타내는 것 이다 무르시 대통령은 사태 발생으로 부터 24시간이 지나서야 폭력 시위 대에 대해 가벼운 비난 성명을 냈을 뿐이다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전에도 세 차례나 시위대의 공격 을 받았으나 이집트 경찰 당국이 거 의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 되고 있다
아랍권 반미 시위에 불씨를 제공 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에 대 해 각종 의혹이 일고 있다 영화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스라엘계 미국인 샘 바실의 신 상에 더해 예고편만 공개된 이 영화가 실제로 완성된 것인지조 차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당초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동산 개발업자 바실이 5 백만 달러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 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으나 여기 저기서 수상한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 자신이 바실이라고 밝힌 인물 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 라엘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현 재 잠적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은 그 같은 인물의 존재를 부인했다 이갈 팔모르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 은 그런 이름은 이스라엘 영화 계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아무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말했다 여기다 영화의 자문역을 자처 하는 반이슬람 활동가 스티브 클
레인은 시사잡지 디 애틀랜틱과 의 인터뷰에서 샘 바실은 가명 이고 영화 제작자는 기독교인 이라고 털어놓았다 영화 제작사 매니저이자 이집 트 콥트 기독교도인 나쿨라 배슬 리 나쿨라(55)는 AP통신과의 인 터뷰에서 자신이 샘 바실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자신은 이 영화를 감독하지 않았다고 주 장했다 그는 2010년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돼 21개월 복역 판결 을 받은 적이 있으며 그의 운전 면허증에 기재된 미들네임 바셀 리는 바실과 발음이 비슷하다 이 영화의 출연자와 제작진 일 부는 성명을 통해 각본이 많은 부분 수정돼 충격을 받았고 모두 가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 품에서 단역을 맡았던 배우 신디 리 가르시아는 언론고의 인터뷰 에서 이 작품의 제목이 사막의 전사들이었으며 이슬람교에 대 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 는 유튜브에 올려진 축약본에서 무함마드로 등장하는 인물이 촬 영 당시에는 스승 조지로 불렸 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에이전시 업체들도 이 영화의 장편 프로젝트가 실제 제작 중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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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미국월드뉴스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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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라이언적군 이매뉴얼 응원 왜 오바마의 남자 vs 시카고 교사노조 대립 부채질 민주당 지지표 이탈 노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 연 방하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의 심복인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매뉴얼 시장은 파업 중인 교원 노조와 맞서고 있다 물론 라이언 의 이례적인 지지는 공짜도 선심도 아니다 이매뉴얼을 초당적으로 지 지하는 게 오바마 대통령을 공격하 게 되는 미묘한 상황을 이용했을 뿐 이다 12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라이 언 후보는 전날 이매뉴얼 시장의 교
육개혁 정책에 맞서 25년 만의 파업 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 교원노조를 비난하며 우리는 이매뉴얼 시장 편이라고 밝혔다 이매뉴얼은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5월 시카고 시장에 취임한 이후에도 오바마 재선 캠페인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라이언 후보는 연방하원의원 시 절부터 알고 지낸 이매뉴얼과는 모 든 이슈에 의견이 같은 것은 아니었 지만 그가 이번에 시카고 교원 노조
파업이 불필요하고 잘못된 일이라 고 한 것은 옳다고 말했다 라이언 은 교육개혁은 초당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두고 우리가 당을 앞세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교원노조는 신뢰할 만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기반이다 이 들이 이매뉴얼 시장의 교육정책에 반발해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오바마 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어느 한 쪽을 지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백악 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방을 편 드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후보는 바로 이런 오바마 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라이언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미래를 여 는 중요한 빗장인 교육개혁 문제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해서는 안 되 며 분명한 의사를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개혁은 학생과 학부모를 최우선으로 고려 해야 하는 문제이지 특정 그룹의 이 익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도 했 다 본심도 드러냈다 라이언은 (집권한다면) 롬니 행 정부가 하는 일은 모호하지 않을
이매뉴얼
라이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들의 지지 발언을 정치적 립서비스라며 일 축했다 그는 시카고 공립학교 학 생들과 학부모의 입장을 대변해준 데 대해 감사하지만 공화당이 이들 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중산층에 대 한 세금감면 정책부터 고려해야 하 고 연방 교육예산을 삭감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센카쿠 국유화한 일본에 보복 시작 일본 의원 30명 방중 막아 중일 수교 기념행사 취소 군 무인도 상륙훈련도 예고 중국이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 위다오)열도 국유화에 대한 보복조 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 된 중일 수교 40주년 기념일 행사가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말 일본 국회의 원 30명의 방중을 중단해 달라고 일 본 측에 통보했다 공산당 대외연락 부는 12일 일본 측에 전화를 걸어 우호적 분위기에서 (일본 국회의 원들을) 맞이할 수 없다고 했다 일 본 여야 의원단은 27일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열리는 국교정상화 40 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 었다 장쩡웨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일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결과 가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게 됐 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입장과 견해를 표 시한다면 이는 그들의 권리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자국민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용인할 것임을 강 력히 시사한 것이다 중국 측은 군사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중국 중앙TV 는 이날 산둥성의 지난군구 부대가 서해에서 수륙양용함을 이용한 무 인도 상륙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 했다 18일에는 일본 관동군이 만주 를 침략한 만주사변 81년을 맞아 중 국 내 반일 시위가 한층 격화될 전 망이다 이에 앞서 12일 중국의 대형 여행 사인 캉후이국제여행사는 일본관광 예약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비자발 급 업무도 올스톱했다 25일 베이징 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의 국민가 수 다니무라 신지의 중일 수교 40 주년 기념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 다 81년 첫 중국 공연 후 스바루 라는 노래로 중국에서 스타가 된 다 니무라는 2004년부터 상하이 음악 학원 교수로 활동하는 등 중일 우 호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중국은 2010년 9월 센카쿠에서 자
국 어선과 일본 경비선이 충돌한 센카쿠 사태 당시에도 정치 민간 교류를 중단하는 한편 희토류 수출 중단 일본상품 통관 엄격화 등의 보복 조치를 강행한 바 있다 한편 상하이에서 일본인이 폭행 을 당해 부상하는 일이 처음 발생했 다 상하이의 일본 외교소식통들은 13일 중국에서 가장 많은 5만6천명 의 일본인이 거주하는 상하이에서 현지인이 던진 뜨거운 라면에 얼굴 을 맞은 일본인이 눈을 다치거나 식 당에서 폭행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일본인들과 함께 인도 를 걷던 중 일부 중국인이 영어로 일본인이라고 외친 뒤 라면 세례 를 받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일본인 들은 중국인에게 발길로 채이거나 플라스틱병에 얻어맞고 오토바이 를 타고 가다 주스를 끼얹는 일을 당 했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가 댜오위다 오를 사들여 국유화했다고 발표한 이래 상하이에서 보고된 일본인 피 해만 6건에 이른다고 일본총영사관 은 전했다
시리아 난민촌 간 졸리
미국 여배우이자 유엔 난민기구 특사인 앤젤리나
졸리(왼쪽)가 11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인접한 레바논 베카 난민촌에서 시리아 어 린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 시진핑 동정 첫 보도 당 원로 별세에 조의
SNS 헛소문에 인구 110만 도시 마비 멕시코 상점 철시휴교 소동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된 거짓 정보가 인구 110만의 멕시코 도시를 대혼란에 빠뜨렸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 밤(현지시 간) 멕시코시티 서쪽에 위치한 네사 우알코요틀 시 당국에 3000통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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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화가 빗발쳤다 농산물 시장 이 불타고 있다 은행이 불타고 있 다는 내용의 제보들이었다 경찰 확인 결과 아무 일도 없었다 같은 시각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선 무장괴한들이 도시를 접수했 다 총기가 난사되고 있으니 기차 선로 근처에 가지 말라는 경고가
넘쳐흘렀다 다음날 네사우알코요 틀은 마비됐다 많은 학교가 휴교령 을 내렸고 상점들은 문을 닫았다 거리는 텅 비었다 이를 틈타 상점 을 약탈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시 당국은 소문이 거짓임을 알리 는 데 애를 먹었다 헬리콥터 2대 등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 경찰은 유언비어 유포자를 체포했지만 삽시간에 퍼져 나간 소 문을 진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본사전송]
열흘 넘게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던 중국의 시 진핑 국가부주석의 동정이 13일 중 국 매체에 등장했다 시 부주석의 동정이 보도된 것은 지난 1일 이후 13일 만이다 광시좡족자치구 공산당 위원회 기관지 광시일보는 홍군(인민해방 군의 전신) 원로이자 광시자치구 전 간부인 황룽이 지난 6일 별세했으며
시 부주석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이 각종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시 부주석이 언 제 어떤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비록 모습까지 공개된 것은 아니 지만 중국 관영 언론이 시 부주석의 활동을 보도한 것은 그의 건재를 알 리기 위한 목적을 지닌 것으로 해석 된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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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4일 금요일
교실에서 김기덕을 이야기하다
외화 탕진하는 김정은
삶의 향기
기고
주 철 환 JTBC 대PD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 범죄심 리학자의 분석에 등장한 용어가 아 니다 기발하게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감독 입에서 나왔다 괴물은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다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열등감은 없다 인터뷰 표정엔 자 신감이 넘쳐난다 황금사자상을 받 는 순간 떠오른 사람이 누구냐는 질 문에는 청계천에서 무거운 구리 박 스를 들고 다니던 15살의 내 모습 이란 답이 나왔다 하지만 과거에 대한 분노는 보이 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에게 과거 (고난)는 현재(영광)의 재료에 불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형 배급사의 상영 독점에 대해선 예민했다 큰 극장에서 편하게 보시면 좋을 것 같 다는 출연배우 이정진의 말에 솔 직히 편하게 볼 영화는 아니잖습니 까라며 토를 다는 기자는 없었다 축제기간이기 때문이다 박태환의 메달이나 기성용의 CF 를 보고 어린 자식을 수영장 혹은 축구장에 보내는 상상은 한다 하지 만 김 감독의 성공담을 듣고 자식을 청계천 공구상으로 보내려는 부모 는 없을 것이다 김 감독의 사례는 토론수업하기 딱 좋은 소재다 19금 영화라 교실에서 상영할 순 없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청소년들이 충분 히 관심을 가지고 관찰 통찰 성찰 해볼 만한 이력이다 그는 공부를 못해서 아니면 공부 가 싫어서 교실을 벗어난 게 아니다 오로지 가난해서 학교를 떠났다 그
시가 있는 아침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 네 갈 봄 여름 없이 꽃 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 어 있네 산에서 우는 새 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 노라네 산에는 꽃 지 네 꽃이 지네 갈 봄 여 름 없이 꽃이 지네 - 김소월 시 산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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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영 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전략실장
러나 공부를 멈춘 건 아니다 무거 운 노동을 통해 국어와 수학 음악 과 미술 그리고 사회를 터득했다 무슨 대학 나왔느냐고 물으면 그 는 웃으며 해병대 나왔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는 거기서도 인생의 학점 을 이수했다 그리고 홀연히 그림 공부하러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다 아무나 하긴 힘든 용감한 행동이다
성공은 성적 아닌 적성 순 성적으로 채우면 한 줄이지만 적성으로 세우면 여러 줄
그는 움직이는 그림에서 절절한 재미를 느꼈고 한발 더 나아가 그것 을 직접 만드는 데 도전했다 그가 자신 있는 건 음침한 이야 기다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가 아니 라 철저하게 겪고 느낀 이야기를 하 니 불편하긴 하지만 진심이 묻어난 다 인간은 천사와 동물의 중간자쯤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자 어떤가 이쯤 해서 세 가지만 요약하자 우 선 가난은 죄가 아니다 둘째 절박 함 속에서 예술은 꽃핀다 셋째 공 부에 때가 있는 건 아니다 학생들에게 인생을 공부하러 당 장 짐을 싸라고 권할 필요는 없다 김기덕에게 가난은 걸림돌이자 디
딤돌이었다 아니 주춧돌이었을지 도 모른다 청소년들에게 빈곤에 해 당할 만한 압박은 무엇일까 아마도 성적일 것이다 성공과 행복은 성 적순이 아니라 적성순이라는 걸 김 감독은 증언한다 교사는 지금부터라도 성적순으로 줄 세우지 말고 각자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눈을 씻고 팔을 걷고 도와야 한다 내가 교장이라면 수업시간을 확 줄이고 특활시간을 쫙 늘리겠다 더디게나마 대학입시도 그런 방향 으로 바뀌고 있으니 호재 아닌가 성적으로 세우면 한 줄이면 되지만 적성으로 세우면 여러 줄이 된다 그 속에 미래의 김기덕도 있다 불행한 교실엔 무시와 질시가 있 다 공부 못한다고 무시당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은 질시의 대상이 된다 성적으로 올가미를 씌우는 어머니 를 소년은 살해했다 그의 옥중편지 를 신문에서 읽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가라 한 다 공부해라가 아니고 1등 해 라가 문제였다 어머니는 왜 그랬 을까 다른 걸로도 1등할 수 있는 데 그는 지나치게 사랑 받은 걸까 아니면 버림받은 걸까 오늘의 숙어는 낭중지추(囊中之 錐) 날 선 송곳은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난다 다만 어떤 주머니 속에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자기에게 맞는 주머니를 골라야 한다 부모와 교사는 가급적 많은 주머니를 보여 주고 찾아주어야 한다 작고 어두운 주머니 속에서도 송곳은 얼마든지 존재감을 발한다
올해 9월 9일은 북한정권 수립 64주년이었다 1945년 소련군 함을 타고 북한에 들어온 김일 성은 소련군 제25군단 정치부의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라 북한 의 권력을 잡기 시작했다 1945년부터 1994년 사망시까 지 김일성은 한번의 직접선거도 치르지 않고 절대 권력을 누렸 으며 집권기간 동안 북한을 폐 쇄공화국의 전형으로 만들었 다 이것도 모자라 김일성은 사 회주의 나라인 중국도 시도하지 않은 부자 권력승계를 처음으로 실시하면서 맏아들 김정일에게 국가 권력을 넘겨주었다 2대 독재자인 김정일은 200만 ~300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고 북한 전체를 지옥 의 감옥으로 만들었다 나이가 들고 와병을 겪으면서 김정일은 올해 겨우 28세인 막내아들 김 정은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사망 했다 단 한 번의 직접적이며 민주 주의적인 선거 없이 김가 가문 이 3대째 권력을 이어 가는 사상 초유의 일이 21세기 대명천지 에서 벌어진 것이다 28세의 애송이 청년은 단순히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2300만 인구를 가진 하나의 국 가를 통째로 넘겨받았는데 이 후 계자의 사고방식이 상상을 초월 한다 그가 후계자로 선정되자마자 처음으로 한 일이 1700억짜리 초호화 관저를 짓는 일이었고 김 정일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처음 으로 간 곳이 105탱크사단이었 다 그는 부친보다 한 술 더 떠 유럽과 중국으로부터 초호화 식 료품 요트 사우나 생필품 등 을 구입해 세상 사람들의 우려 를 자아내고 있다 김씨의 금고에는 외화가 넘쳐 나고 김씨 가문만이 호화를 누
글과 생각
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전해지 는 소식들에 의하면 김정은은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에 맞 추어 대규모 정치행사들을 줄줄 이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 은은 이미 올해 태양절 100돌 행사기념 군사퍼레이드와 시 위 불꽃놀이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10억달러 이상의 돈 을 소진했다 10월의 당 창건 기념일 축 제를 준비하기 위해 김정은은 해 외공관과 외화벌이 기관에 자금 을 조달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 렸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일년 내내 명절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다고 하는 미국에서 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규 모의 명절은 1년 동안 한 번도 하기가 쉽지 않다 어린이는 시장 바닥에 떨어진 낱알을 주워먹고 여자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국경을 넘 고 몸을 팔고 있는데 후계자라 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호화생 활과 대규모 잔치에만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왜 그럴까? 이는 바로 김정은 이 어린이들로부터 청년 노동 당원 군인 국가공무원들을 자 신의 친위세력으로 만들어 김가 체제를 4대 5대로 계속 이어가 기 위함이다 그 외 나머지 일 은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김정은이 진정으로 인민의 영도자라고 불리고 싶으면 끼 니와 땔감 걱정에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고 있는 인민들의 생 활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다 김씨 가문과 엘리트 계층만 을 위한 잔치는 정녕 그만둘 때 가 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정통성도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 진 북한 정권은 파국적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인간을 바꾸는 세가지 방법
인간을 바꾸는데는 세가지 방법밖 에 없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 는 곳을 바꾸는 것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외에
인간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방 법이다 -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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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역사인식 왜 문제인가 중앙 칼럼
김병일 사회팀 차장
대통령이 가업이 아니듯 상황 따라 흔들리는 원칙은 이미 원칙이라 할 수 없다
한국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 통령 후보의 역사인식에 대한 논란 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등에 대한 박 후 보의 발언이 문제다 516은 혁명이 며 구국의 결단이고 유신도 당시 상 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 며 인혁당 사건은 법원 판결이 두 가 지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논란의 핵심은 한 국가의 최고지 도자가 되려는 사람으로서 과연 역 사인식이 적절한가 하는 것이다 쿠 데타를 혁명으로 장기독재 집권의 발판이며 인권 유린이 자행됐던 유 신을 정당화하고 사법부가 최종적 으로 당시 판결이 조작됐음을 인정 한 문제를 수긍하지 않는 태도를 보 이고 있다 아버지인 고 박정희 대 통령과 관련된 사안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판단에 맡기자 라며 자신의 분명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박 후보의 이 같은 역사인 식과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박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일제의 한 반도 식민침탈도 합리화하는 것으 로까지 확대 해석될 수 있다 적어 도 411 총선 과정에서 보여줬던 새 누리당과 박 후보의 역사인식과도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원칙은 평등 하게 지켜져야 한다 새누리당은 올해 초 19대 총선 공 천과정에서 서울 강남지역에 전략 공천한 후보 두 명을 동시에 공천 취 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서 울 강남갑 박상일 후보는 자신의 저 서에서 독립군을 소규모 테러단체 수준이라고 했고 강남을 이영조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을 민중 반란 제주 43 사건을 공산주의 자가 주도한 폭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영어 논문을 발표했다고 해서 공천을 취소했다 당시 비대위원이었던 김종인 국
민행복추진위원장 등 당 지도부까 지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고 공 천위원장은 해석에 따라서는 국민 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이르러 유감의 뜻을 표한다 고까지 말했다 박 후보의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도 논란을 낳 고 있다 심지어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은 13일 박 후보가 역사 인식 논란에 대해 스스로 입장을 정 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516이 쿠데타라는 것은 상식이고 유신이 헌정질서를 파괴했다는 것 에 많은 분이 동의하고 있다며 본 인 생각을 국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도 그는 권력 이 지배하는 대법원의 판결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이 논란의 본질은 박 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에 관한 문제 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라면 과
거에 대한 생각이 부녀 관계에서 갖 는 생각과 달라야 한다며 대선 후 보로서 (과거사를) 평가하고 매듭 지어 미래로 나아가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독재자 스탈린의 외동딸 스베틀 라나의 역사인식을 박 후보는 새겨 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 아버지는 독재자였고 딸로서 침묵한 나도 공 범자다 이제 아버지는 세상에 없으 니 내가 그 잘못을 안고 가겠다 고집과 불통은 일을 성사시킬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닫힌 생각 닫 힌 가슴이 함께 하기 때문에 지도자 가 가져야 할 덕목은 아니다 열린 생각과 열린 가슴으로 자신을 변화 시키면서 고집 대신 신념으로 불통 대신 소통으로 국민에게 다가설 때 국민은 신뢰를 갖고 따를 것이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한 을 푸는 가업을 잇는 자리로 전락 해서는 안 된다 또 흔들리는 원칙 은 원칙이 될 수 없다
독자 마당
어머니의 나라와 작별하기
저 암이래요 지난 주 한국학교 수업을 마친 후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 다 저 암이래요 신기해요 제가 암에 걸렸다는 게 그런데 제가 암에 걸려서 겁이 나는 게 아니고 한국학교에 못 나갈까 봐 그게 겁이나요 그는 덤덤하게 평소와 다르지 않은 밝은 목소리 로 안부 아닌 안부를 전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는 나보다 두 살 어린 아직 일 면식조차 없는 지인이다 버지니 아에서 주말 한국학교 교사로 봉 사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 학교 수업자료를 많이 공유해주 고 있는 고마운 분이다 한국학교에 못 갈까봐 그게 겁 난다는 그의 말에 울컥하며 눈시 울을 적신 건 아마도 그와 동일한 봉사를 하고 있어 그 마음에 100% 공감을 해서일 것이다 그를 통해 한국말 지킴이 문화 전달자의 사
명감이 나의 일상에서 얼마나 중 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 한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달은 순간이었다 최근 우리 베델 한국학교가 개 강을 했다 늘 새로운 만남은 한 국어 교사의 가슴을 설레게 한 다 또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맞이하는 시간이고 어 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 력을 미치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까 하고 다짐해 보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에게 한국어 교사로서의 사 명감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버 지니아의 지인 조만간 조직 검 사 결과가 나오면 전화해 주겠다 고 한다 제발 오진이거나 아니 면 간단한 수술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박윤경님 힘내세요! 인현미베델한국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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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22일 창간
기사제보 972-243-7541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오랜만에 고향길에 오른다 대구에 서 삼천리 버스를 타고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타고 한시간 정도 달 리면 현풍읍이 나온다 거기서 한 정류장 더 가면 뽀얀 먼지 속에 지 붕 끝이 초승달처럼 올라 간 기와집 둘 스무채도 안 되는 초기집들이 송이버섯처럼 등을 맞대는 동지미 (동점리) 코흘리개 단발머리 소녀 는 삼거리 정류장 앞 수양 버드나무 에 묶인 그네에 앉아 하루에 서너번 지나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한 번 지나간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것이 기다 림이든 이별이든 혼자 다독거려야 하는 슬픔이란 걸 이젠 택시로 20분 거리 도심을 지나 잘 정리된 고속도로에 오르면 비슬산을 등지고 멀리 물안개 속에 낙동강이 보인다 시간이 어제를 앗 아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 냈지만 세월의 강은 어머니의 젖줄 처럼 도도하게 흐르고 있었다 강은 어제의 아픔을 딛고 오늘을 품은 채 내일로 흘러가고 있었다 니 아부지 곁에 가면 좋겠지만 니들 있는 곳에 묻혀야 한 번 이라 도 더 보러 오겠제 당신의 나라를 은장도처럼 가슴에 품고 사신 어머 니 죽어서라도 고향땅 정든 사람 곁에 가고 싶어하던 어머니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 때문에 먼 이
이 아침에
이기희 윈드화랑대표작가
국 땅에 뼈를 묻기로 작정하셨다 눈 감아도 고향산천을 잊지 못하는 어머니는 한 마리 나비 되어 자유로 운 영혼으로 지금 함께 귀향길에 오 르시는지도 모른다 며칠 서울에 묵으며 편안함과 낯 섦이 교차되는 이방인의 시간을 보 냈다 익숙한 것들은 편안하다 같 은 생김새 판에 박힌듯 구별이 안 되는 얼굴 익숙한 몸동작 오래 묵 은 사람 냄새 아! 그리고 말초신경 바짝 안 세우고도 마음대로 지껄일 수 있는 언어 어딜가나 주눅들지 않고 편하게 떠들수 있는 내 말이 있 어 좋았다 그러나 서울은 달라져 있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세계화란 단어 속에 철마처럼 달리고 있었다 철마 는 멈추지 않는다 뒤돌아 보지 않
는다 철마는 심장이 없어 피 흘린 어제 손잡고 진달래 꽃 잎 따먹던 동무들을 기억할 수 없다 천년을 살아도 잊지 못할 그리운 내 나라 내 땅에 홀로 서서 조선족처럼 혼자 외로움에 헤매였다 내 것 내 나라 내 땅이라고 믿던 모든 그리움이 착 각이었을까 그리워하고 목멘 조 국 고향의 실체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가? 조국은 고향은 고향집 뒷 동산 나무들은 날 그리워하고 있었 을까? 어쩜 나는 짝사랑을 하고 있 었는지 모른다 첫사랑의 편린을 못 잊어 귀향을 꿈꾸고 있었는지도 그 처절한 그리움의 대상마저 없 었다면 새로운 땅에 뿌리조차 내릴 수 없었기에 조국이란 단어를 껴안 고 망망대해 같은 이국 땅을 헤엄쳐 왔는지 모른다 이국이란 단어에 맞서기 위해 조국이 필요했고 늘 긴장하는 내 한맺힌 영어때문에 그토록 모음과 자음에 매달렸는 지 모른다 늘 위태로운 이국의 삶에 서 내 뿌리의 실체를 지탱해 주던 모 국어! 어머니의 젖줄처럼 편안하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내 삶을 관통 하는 자양분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돌아와도 다시 품을 수 없는 귀향 의 문턱에서 어머니의 나라는 이 제 돌아보지 말라고 네 길 가라고 하얀 손수권 흔들며 손사래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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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볼테르(1694~1778 프랑스 작가 겸 계몽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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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012 G B 2012년 9월 15일14,토요일
돈 풀어 경기진작 목표는 고용시장 회복 Fed 3차 양적완화 시행 배경과 향후 전망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 3차 양 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을 두고 기 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또 한 번의 유동성 확대 즉 자본시장에 풀리는 돈의 양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에서 증시가 크게 상승하는 등 금 융시장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반 대파에서는 2차 양적완화가 인플레 우려만 높였을 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3차 양적완화가 나오게 된 배경과 반응 향후 전망 을 알아봤다
경기 회복세 약하다 Fed의 이번 발표는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실업률을 낮출만큼 충분 치 않은 만큼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 하다는 판단에서 나왔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이날 발표된 지난 주 신규 실 업수당 청구는 1만5000건 늘어난 38 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37만 건 을 웃돌며 Fed의 이같은 시각을 뒷 받침했다 CNBC는 Fed가 정책의 종료 시 한을 정하지 않고 고용시장 개선을 목표로 하며 경제의 특정 부문이 악화되지 않고 있음에도 이런 결정 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Fed가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있 는 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 전망을 보면 Fed는 실업률이 2014년까지 7% 이 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Fed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치를 지난 6월 발표한 1924%에 서 1720%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날 발표한 정책의 효과를 반영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
연방준비제도(Fed)의 벤 버냉키 의장이 13일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는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 모습이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의 TV에 비춰지고 있다 Fed는 이 날 미약한 경기회복세를 끌어올리기 위한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았다
30%로 종전의 2228% 보다 높 였다
기대와 우려 엇갈려
기대반 우려반 금융 시장에서는 Fed의 3차 양적 완화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몇달 전 까지만 해도 이같은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컸 지만 최근에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Fed의 발표에 앞서 경제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자에 보도한 설문 결과 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28명이 3 차 양적완화 시행은 실수라는 의견 을 보였다 시장에 풀린 돈의 양이 늘어나면 투기 분위기가 조장되고 달러화 약 세에 따른 환율 전쟁과 보호무역주 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펜토 포트폴리오 스트래티지스
인플레 기대 심리 부추길 것
예상밖 공격적인 대책 내놔
실업률 개선 도움 2014년까지 7%대 하향 목표 공화당은 정치적 의도 비난
의 마이클 펜토 대표는 3차 양적완 화를 한다는 건 1차와 2차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 로 이는 곧 3차도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날 FOMC의 결정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
[AP]
놓았다 저금리 시한 연장과 양적 완화를 동시에 발표한데다 노동시 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른 정 책수단을 시행할 것이라고 공언 한데 주목하는 것이다 특히 일부 전문가는 월 400억 달 러 규모의 MBS 매입이 앞으로 3년 간 계속될 수 있다면서 이럴 경우 3 차 양적완화가 1차와 맞먹는 1조 4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다 한편 공화당은 Fed의 이날 발표 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밥 코커 상원의 원(테네시)은 이날 성명에서 Fed 의 이번 결정은 경기부양에 필요한 게 아니며 버냉키 의장은 Fed 조 직을 심각하게 훼손하기 시작했다 고 지적했다 폴 라이언 공화당 부 통령 후보는 지난 12일의 위스콘신 유세에서 실패한 재정정책을 만회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증시는 상승 Fed가 추가 부양의 방아쇠를 당 기자 증시는 급등으로 화답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651포인트 (155%) 뛴 1만35398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343포인 트(163%) 오른 145999를 나스닥 지수는 4152포인트(133%) 상승 한 315583을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치다 나스닥 상장 한인 은행 주가도 3 개 은행 모두 장중 한때 지난 1년 최 고가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 다 BBCN은 장중 한때 1312달러 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165%(21 센트) 높은 1297달러에 마감했다 한미 역시 1330달러까지 올랐다가 1301달러에 윌셔는 674달러를 찍은 뒤 664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 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 의적인 반응이다 증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의 스티브 마소카 애널리스트는 향후 며칠간은 랠리가 펼쳐지겠지만 그 이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며 시장에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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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조성환 공인회계사 Sung Whan Cho, CPA
Young Kim, CPA
Julie Jang, CPA
Master of Professional Accountancy /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Sung Cho, CPA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세무업무 / 회계업무 / 경영상담
개인세무보고·사업체 세무보고·세무계획 상담·장부정리·재무보고서 작성·은행융자보고서 작성·경영상담·신규사업담당·교회 비영리 등록
세금! 이제는 전문인에게 맡길 때입니다!! CPA 조성환과 전문 서포터들이 세금 절세에서 경영자문까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 Xiaomu Xu [Master of Science in Taxation] ∙ Jia- Ci Ji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Lu Yu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Yan Ying Liow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Tel. 972-392-2332 Fax. 972-392-2395 e-mail: sungwcho@msn.com S B
∙ Chuan He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Sun Woo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 Accounting] / 13101 Preston Rd. #425, Dallas, TX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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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에어버스 보잉 제치고 세계 1위 항공사 된다
아이폰5혁신 요소 없어 굳이 애플에 집착 말라
EADSBAE 합병 협상 중
씨넷실리콘밸리닷컴 등 외신들 보도 애플이 야심차게 아이폰5를 발표했지만 삼성 갤럭시노 트2나 노키아 루미아920 등에 비해 소비자의 감탄을 자 아낼만한 혁신적 요소가 없어 굳이 애플에 집착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씨넷과 실리콘밸리닷컴 등 외신들이 13 일 보도했다 아이폰5는 그 동안 애플 팬들이 기대해왔던 배터리의 수명이 시장에 나온 다른 폰들의 두 배가 된다든지 스
배터리 수명카메라 기능 등 변화 부족 와이파이블루투스 전환 세팅 시정 안돼 크린 상의 물체를 마음대로 끌어오고 담을 수 있는 혁 신적 카메라 기능 등 소비자가 완전히 감탄할만한 요소 가 부족한데다 모바일 결제와 폰과 폰 사이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꼭 필요한 NFC(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 신) 기능도 빠져 있다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이미 오래 전에 지원됐어야 할 다른 요소들이 시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5는 여전히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전 환하는 세팅을 쉽게 변경할 수 없도록 해놓았다 수년 전 팜(Palm)의 웹 OS는 화면 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두 드리는 것만으로 그런 세팅을 쉽게 고칠 수 있도록 했 고 많은 안드로이드폰도 이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폰은 이미 위젯이라는 기능을 통해 기상 스포츠 점수 주식 시장 등을 브라우저나 앱을 구동하지 않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애플은 실제 자사의 맥 컴퓨터에서는 위젯을 채용했지만 아이 폰에서는 이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5에 기존의 마이크로 USB 대신 소형 충전 단자(Dock connector)를 채택한 것은 소비
외신들은 13일 일제히 애플이 전날 발표한 아이폰5가 혁신적
보잉의 아성이 곧 무너질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의 대표 항공기 제 작사 에어버스의 모기업 EADS가 영국 방위산업체 BAE와 합병 협상 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전했다 두 회사의 매출은 1000억 달러에 달해 687억 달러의 보잉과 465억 달 러의 록히드마틴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 1위 항공기 제작방위산업체 로 발돋움한다 두 회사가 합병에 나선 건 안팎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 이된다 미국과 유럽 각국이 앞다퉈 국방비 삭감에 나서면서 두 회사는 비용절감 압력을 받아왔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최소한 연 1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 의 강점도 서로 달라 시너지효과도 클 전망이다 EADS는 에어버스의 하늘 위의 궁전 A380을 앞세워 세계 민간항 공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미국시장 공략에 약점을 보 여왔다 이와 달리 영국 BAE는 미 국방부의 아홉 번째 공급계약자이
자 미국에 만 4만여 명 의 종업원 을 거느린 방위산업체 다 미국시 장 공략을 모색해 온 EADS로선 BAE를 미국 내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군수용 무기 제작에만 주력해 온 BAE도 첨단기술을 민항 기에 접목할 길이 열린다 EADS와 BAE는 유럽연합의 공 용 전투기 유로파이터 생산업체 이자 핵잠수함 제작사여서 합병 후 에도 유럽 주요국에 황금주를 배 정할 예정이다 황금주란 주식 지분이 적어도 일 반 주주에 비해 훨씬 비중이 큰 주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을 말한 다 황금주는 프랑스독일영국에 배분될 예정이다 EU 내 특정 국가나 기업이 합병 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할 수 없도록 한 주주의 지분도 15% 이내로 제한 될 전망이다 보잉과 록히드마틴은 담담한 모습이지만 내심 바짝 긴장 하고 있다 특히 EADS가 BAE를 앞세워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가능 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요소가 없어 집착할 이유가 없다고 보도했다 12일 샌프란시 스코 신제품 발표 행사장에 전시된 아이폰5의 모습
[AP]
자 이익과 환경보호에 반하는 것은 물론 어떠한 기술적 편익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통신장비 업체 연합기구인 GSM협회는 휴대전화 산 업분야에서 매년 5만1000~8만2000톤의 충전기 교체물 량이 쏟아져 나오고 대부분 폐기장에 버려지며 충전기 규격을 표준화하면 버려지는 충전 케이블 양이 줄어 최 소 1360만 톤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지표 미국 주가지수
다우존스 1353986 나스닥 315583
20651
S&P500 145999
2343
4152
등락률(%)
+155%
+133%
+163%
거래량
1억5174만주
4억4421만주
6억835만주
52주 최저-최고
1040449 - 1337362 229889 - 313961 107477 - 143915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51963
코스피 194760
코스피200 25651
044
243 211 등락률(%)
+041%
-012%
-017%
거래량
12509
11393
642
52주 최저-최고
40835 -?54615
164411 - 205728
21292 - 27283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297 1301 664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변동폭(달러) +021 +029 +015
단위:달러 종가 9831 296 177210 371
변동폭 +130 -00394 +3840 +00175
등락률 +165% +228% +231%
거래량 344995 165709 428709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6 073
달러/원 환율
우대금리 30년 모기지
단위: 325 357
서부시간 오후1시 30분 기준
매매 기준율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달러/원 112850 113950 111750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닌텐도 위 U(Wii U) 공개
13일 뉴욕에서 열린 닌텐도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위 U(Wii U) 게임패드와
콘솔이 공개됐다 미국 출시일은 일본보다 20일 빠른 11월 18일로 할러데이 시즌을 겨냥해 300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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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4 14 자동차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센서로 판단 스마트한 에어백의 발전 자동차 에어백의 역사 가끔 뉴스에서 자동차사고가 났지 만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보 도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에어백의 작동 유무에 따라 탑승자의 생사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에어백은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 호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다 미국에서는 2005년 1만6000여 명이 에어백 덕분에 생명을 구하기 도 했다 에어백의 근원은 1941년 사고를 대비해 자동차에 매달아둔 풍선주 머니에서 유래한다 안전벨트가 1950년 후반부터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했으므로 사고를 대비한 최소 한의 장치였던 셈이다 1953년 8월 18일 세계 최초로 에어백의 특허를 획득한 인물은 존 헤트릭(John W Hetrick) 미국 해군인 그는 가족과 여행 중 에 도랑에 차를 들이 박는 사고가 있 었고 딸의 얼굴이 대시보드에 부딪 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막았던 일이 계기가 되어서 발명하 게 되었다 에어백의 작동은 크게 센서 처리 장치 에어백의 3가지 과정을 거쳐
작동된다 먼저 차량에는 전방충격 을 감지하는 EFS(Electronic Front Sensing)와 측면충격을 감 지하는 SIS(Side Impact Sensors) 등의 각종 센서가 장착된다 차량이 충격을 받으면 그 충격이 에어백이 터질만한 충격인지 계산 해주는 장치가 있는데 이를 SDM (Sensor Diagonastic Module)이 라고 한다 SDM이 에어백을 작동
리오 5도어 SX 수동모델 기아 500대 한정 판매
가족 여행중 차량 충돌로 딸 얼굴 대시보드에 다친 미 해군에 의해 발명 시작 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면 에어백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차량 충돌 후 에어백이 완전히 펼쳐질 때까지 소 요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005초 수준 6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에 어백도 진화를 했다 먼저 일반적으 로 알려진 SRS(Supplemental Restraint System) 에어백을 1세 대 에어백이라고 할 수 있다 1세대 에어백은 터지는 힘이 조절되지 않 아 충격에 의해 체구가 작은 어린이
자동차의 에어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최신형인 4세대 에어백은 센서를 이용해 승객의 위치와 자세 및 충돌 정도를 판단하여 팽창여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들이 2차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발명된 것이 에어백의 팽 창력을 20~30% 감소시킨 2세대 에 어백(디파워드 에어백)이다 3세대 (스마트 에어백)로 발전하면서 에어 백은 충격강도에 따라 에어백의 팽 창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최신형인 4세대 에어백(어드밴스 드 에어백)은 센서를 이용해 승객의 위치와 체격 앉은 자세 및 충돌 정 도를 판단하여 스스로 팽창여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에어백의 형태 도 변했다 초창기에는 스티어링휠 에만 장착되다가 측면 에어백 창문 에 펼쳐지는 커튼 에어백 뒷좌석 무릎 에어백 등이 추가되었다 최근에는 뒷좌석 중앙에 펼쳐져 뒷좌석 탑승객간의 충돌을 방지하 는 센터에어백 안전벨트가 부풀어 오르는 안전벨트 에어백 차량의 엔 진후드에서 부풀어올라 보행자를 보호해주는 보행자용 에어백 등도 탑재되고 있다
기아차가 한정판 2013년형 리오 5도 어 SX 6단 수동기어 해치백 모델 (사진)을 출시한다고 지난 10일 밝 혔다 기아차 리오 5도어 최상위 라인에 서는 없던 모델인 만큼 승차감이나 운전 편리성을 손해보지 않은 수동 모델 출시는 운전 마니아들에겐 반 가운 소식이다 수동 기어가 적용된 리오 SX 수 동모델에는 첨단의 텔레매틱스 서 비스인 유보(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유보 시스템은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의 긴급상황과 사고 자동통보 차량원격진단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켜기 실내 온도조절 등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과 후방카 메라 기능도 포함된다 리오 SX 수동모델은 500대 한정 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7900달러다
역사상 가장 빠른 미니를 소개합니다 JCW GP2파리 모터쇼서 공개
신형 싼타페 잔존 가치 최고
미니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파 리모터쇼에서 JCW(John Cooper Works) GP 2세대 모델을 공개한 다 JCW GP2는 역사상 가장 빠른 미니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전륜 구동 최강모델로서 입지를 구축하 는 모델이다 JCW GP2
신차 사용 후 차량가치 산정한 것
공기저항 기존보다 5 감소 미 최대 중고차 평가업체 ALG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가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ALG (Automotive Lease Guide) 9~10 월호 발표에서 동급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 기간 사 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 한 것이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 고차 가격이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형 싼타페는 이번 발표에서 568%의 잔존가치율로 2007년 출
시 당시 기록했던 448%를 크게 넘 어섰다 싼타페는 이와 함께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2013년형 동 급 모델 중 스바루 아웃백(556%) 토요타 벤자(551%) 포드익스플 로러(515%)를 앞질렀다 ALG는 1964년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설립된 이래 49년간 중 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해온 전문 평 가업체다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 가치와 향 후 예상되는 차량의 잔존가치까지 평가해 격월로 잔존가치 가이드 북을 발행하고 있다
최대토크 발휘하는 터보 엔진 스포티한 성격의 차량임을 확인 할 수 있는 JCW GP2의 외관은 썬 더 그레이(Thunder Grey) 색상을 바탕으로 전면 공기흡입구 보닛 공 기흡입구 사이드미러 브레이크 캘리퍼 등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다듬은 에어로파츠 덕분에 공기저항은 기 존모델 대비 5% 감소했다 실내도 외관과 동일한 주제인 회 색을 바탕으로 붉은색 원사를 사용 한 박음질로 포인트를 줬다
JCW GP2의 엔진룸에는 6000 rpm에서 218마력(ps) 1750rpm에 서 2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 는 16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오버부스트 기능 사용시 최대토크 가 285kgm까지 증대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63초에 도달하여 1세대 JCW GP 보다 02초 빠른 가속력을 갖는다 최고속도는 시속 242km/h 강력한 엔진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체는 20mm 낮아진 코일오 버 서스팬션이 적용되었으며 215/ 40ZR17 사이즈의 금호 엑스타 V 700 고성능 타이어가 끼워 넣었다 무게감소에 초점을 맞춘 17인치 경
량휠은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휠 안에는 전륜 330mm 후륜 280mm 크기의 대형 디스크를 통해 제동성 능도 강화시켰다 모든 면에서 주행성능을 끌어올 린 JCW GP2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 작성한 기록은 8분 23초 이는 1세대 JCW GP 대비 18초 로터스 엑시지S 대비 1초 가량 빠르며 2 리터 미만의 전륜구동 차량 중에 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역사상 가 장 빠른 미니인 JCW GP2는 오는 11월 영국시장에 우선적으로 판매 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국시장 기준 책정가격은 2만8790파운드 로 책정되었다
구식 업소록에서
벗어나자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확실한 광고 효과 달라스 및 미주 전지역 서비스 중앙 스마트 업소록은 고객이 찾는 업소를 검색해주고 자동 전화연결은 물론, 지도와 함께 찾아가는 길 안내 까지 제공해 업소 매출 향상에 확실한 도움을 드립니다.
쓰기 편한 미주 최초의 모바일 한인업소록에 많은 광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한인업소록 앱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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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12년 9월 9월 15일 14일 토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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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따라잡기
스마트폰 시장 진출로 친구에서 적으로 구글의 배신 (42)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1년 반이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스마 트폰 제조사들은 2009년이 되면서 공짜 모바일 운영체제인 구글 안드 로이드 스마트 폰 출시에 열을 올렸 다 제조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 다 연말이 되자 미국 내 안드로이 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50%를 바 라보고 있었다 경이적인 추격전이었다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된다 애플에서 iOS 의 라이선스화를 거부하고 애플 기 기만을 위해 묶어둔 것이 하나이고 두 번째는 아이폰이 이동통신사 AT &T의 독점 공급이었다 간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단계에 들어간 스티브 잡스는 구글을 상대 로 극에 달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 다 그의 자서전을 보면 죽기 전 그 는 내 눈에 흙이 들어간다 해도 애 플이 보유한 400억 달러의 현금을 퍼부어 구글과의 핵전쟁을 벌이겠 다면서 안드로이드는 도둑질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소리치고 있 었다 한때는 최고의 친구 관계였다 구 글의 Dont Be Evil 모토가 등장 했을 때 애플은 반마이크로소프트 최전선의 우방으로 구글을 받아들 였다 구글의 대표 에릭 슈미츠는 애플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했다 헌 데 두 회사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 웅을 겨루면서 그 관계는 하루아침 에 휴지통 속으로 처박혔다 애플은 전세계 각지에서 안드로 이 제조사를 상대로 50여 개의 소송 을 벌이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산호세 연방법원에서 애플은 특허 침해를 인정한 배심원의 평결로 삼 성으로부터 10억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애플의 칼끝이 삼성이 아니라 구글을 겨냥하고 있 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처럼 모 아니면 도 방식의 싸 움을 벌이는 애플의 동기는 과연 무 엇일까 시장 점유율이나 스마트폰 경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함 이 아니다 이는 배반감에서 출발한 감정선 의 폭발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궁극적인 목적은 배상금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의 사멸이다 2001년 구글은 실리콘밸리의 인 터넷 신생사였다 창업 3년 만에 자본금 5000만 달러를 확보한 인터 넷 검색 회사로 이름을 알리는 중 이었다 하지만 20대 초반의 두 창업자는 테크놀러지 업계의 다스 베다 마 이크로소프트로부터 언제 칼맞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전전긍긍 모드 였다 스탠퍼드 출신의 두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빈은 당시 스티 브 잡스를 찾아가 구글의 대표가 돼줄 것을 간곡히 설득했다 이미 픽사와 애플의 대표였던 잡스가 이
인력 동원해 구글 지원 들의 요구를 받아주진 못했지만 두 젊은이를 기특히 여겨 자신의 수제 자처럼 받아들인 것은 분명한 사실 이다 그는 자신의 절친이자 애플 이사 회 멤버였던 빌 캠블까지 소개해주 며 도와주라고 당부했다 캠블 역시 실리컨 벨리의 내로라하는 회사를 운영했던 경영자였고 콜롬비아대 학 미식축구팀 감독을 역임했던 이 색경력의 소유자로 지도자의 자질 을 갖추는데 캠블의 조언보다 더 훌 륭한 것은 없다는 게 잡스의 생각이 었다 당시 야후와 여타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검색기능이 존재했지만 구 글은 전혀 새로운 방법을 통해 인터
넷 광고 혁명을 가져왔다 잡스는 두 회사가 결코 충돌할 일이 없을 것 이라는 확신 속에 구글과 애플의 윈 윈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동시에 공 동의 적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적 하자는 포석을 깔아뒀다 이런 전략은 매우 성공적인 것이 었고 이후 잡스는 페이지와 빈에게 에릭 슈미츠를 CEO로 영입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두 회사의 관계는 가족처럼 연인처럼 우애와 사랑을 나눴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업성공을 이룬 두 회사였지만 미래를 보는 그 들의 시각은 똑같았다 아이팟의 성 공으로 소비자 가전에 발을 담근 애 플은 필연적으로 휴대폰과 MP3 그 리고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하나로 융합돼야한다는 것을 잘 알 고 있었다 이미 태블릿 운영체제를 연구 해오던 애플은 2004년부터 아 이폰 개발을 시작했다 한편 데스크톱 영역의 인터넷 사 업이 포화될 것을 염려한 구글은 다 음 시장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꼽았 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검색활동에 사운을 걸고 있던 구글에게 모바일 은 신천지였다 구글은 2005년 애플 출신의 엔지니어 앤디 루빈이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회사를 300만 달러의 헐값에 인수해버렸 다 값도 쌌고 혹시나 하는 생각의 인수였다 2006년 8월의 어느 날 밤 잡스는 에릭 슈미츠를 집으로 초대했다 여 느 때 처럼 사업 이야기를 나누다가 잡스는 슬그머니 애플의 아이폰 개 발을 알려줬다 이유는 아이폰의 성공에 구글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구글 맵 유투브 등 콘텐츠 서비스를 아 이폰의 간판 기능으로 내세워야했 다 철저한 비밀주의로 유명한 잡스 가 아이폰 개발을 슈미츠와 의논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로 구글을 신뢰
양쪽은 아이폰 출시 이전(왼쪽)과 후의 안드로이드폰
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이폰 존재를 알게된 슈미츠는 그날로 페이지와 빈을 불러들였다 그가 내뱉은 첫 마디는 큰일났다 였고 오늘부터 당장 우리도 개발을 시작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구글의 첫 안드로이드폰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터치 기반이 아니라 블랙베리처
깨져버린 신뢰 럼 쿼티 키보드 타입의 스마트폰이 었고 이 때만 해도 잡스는 성질을 죽 이고 있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과 같은 멀티티치 기반으로 진화하자 잡스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생 각을 드러냈다 경쟁사의 수장 에릭 슈미츠도 애플 이사직의 사임을 미 루고 미루다 2009년 봄에서야 스스 로 사임했다 슈미츠가 애플 이사로 재직하면 서 애플의 비즈니스 플랜과 비밀전 략을 빼돌린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드러났고 구글은 스마트폰 뿐만 아 니라 디지털 음원 및 전자출판물 클라우드서비스 등 애플의 코어 사업에서 사사건건 충돌하기 시작
했다 잡스는 2010년 초 아이패드 키노 트 직후 직원들을 앞에서 공식적인 대구글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구 글의 Dont Be Evil 모토는 새빨 간 거짓말이다 명심해라! 우리가 그들의 검색사업에 진출한 게 아니 라 그들이 우리의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했고 우릴 죽이겠다고 덤비고 있다 잡스 사후 애플의 DNA는 수없이 논의됐다 잡스가 이룩한 발자취와 그가 새겨넣은 성공한 경영방식의 또 다른 표현이다 애플에선 최고의 경영진부터 리테일 스토어의 일반 직원들까지 이 DNA를 가장 큰 자 부심으로 여기고 있다 구글을 상대로 한 원한 또한 잡스 가 남긴 DNA이기에 애플과 구글의 싸움은 어느 하나가 죽을 때까지 누 구도 말릴 수 없을 전망이다
이정필 전직 언론인 디지큐브대표 블로그 www jpthegreenfuse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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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만큼 세상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한 예술 만큼 확실하게 세상과 이어주는 것도 없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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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람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열등감 먹고 자라난 괴물 2012년 유럽 열광시켰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김기덕 감독 지금껏 미국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올린 작품은 뭘까 박찬욱의 올드 보이도 봉 준호의 괴물도 아니다 강제규의 태극기 휘날리며도 곽경택의 태풍도 아니다 그 주인공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지난 주말 제6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다 김기덕은 미국에서 역시 거장으로 추앙받으며 수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감독이다 영화 가 산업이자 엔터테인먼트로 여겨지는 할리우드에서조차 김기덕의 영화는 예술이자 작품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 김기덕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의 삶을 주요 키워드로 돌아본다 관계기사 27면
# 열등감 최근 김기덕 감독은 한 토크쇼 에서 자신을 열등감을 먹고 자란 괴물이라 표현했다 그의 배경 탓이다 1960년 경북 봉화에서 태 어난 김기덕은 어려운 가정환경에 서 자랐다 그 바람에 영화 공부는 커녕 제대로 된 정규 교육조차 못 받았다 형편 탓에 초등학교 졸업 후 학력인정이 안 되는 농업학교 에 다녀야했다 졸업 뒤에는 공장 을 전전하며 기술을 배웠다 구로 공단과 청계천이 어두웠던 젊은 시절 김기덕의 주된 삶의 무대였 다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아버지 는 늘 호통을 치며 자식을 엄하게 다스리는 분이었다 김기덕은 늘 억눌려 있었다 이처럼 항상 삶의 음지에서 살아가야 했던 김기덕이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존재가 되 어버린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였다 가끔 대학로에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 리는 일을 하던 것이 그 시절 김기 덕과 예술을 이어주던 유일한 끈이었다 # 미술 그리고 영화 삶의 돌파구를 모색했던 김기덕 은 해병대에 지원해 부사관으로 5 년여를 복무하며 혹독한 군시절을 보냈고 제대후에는 야간 신학교 에 들어갔다 신앙을 처음 경험하 고 구원의 모티브를 최초로 접 했던 시기다 하지만 그는 그 곳에 서도 모순을 발견하고 도망쳐 나 와 빈 손으로 프랑스로 떠났다 서 른 살 되던 1990년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다 그곳 에서 김기덕은 보다 본격적으로 화가의 삶을 추구한다 바닷가에 서 초상화를 그리는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는 한편 유화의 세계에도 처음 입문한다 그리고 나이 서 른둘에 처음으로 영화와 조우한 다 그때 봤던 작품 둘이 양들의 침묵과 퐁네프의 연인들이다 이 두 편의 영화로 그의 인생이 바 뀌었다 이후 김기덕은 한국에 돌 아와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1993년 영화 화가와 사형수로 영상작가교육원 창작 대상을 받은 데 이어 1995년 쓴 무단횡단이 라는 시나리오가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에 당선되고 이듬해인 1996년 첫 영화 악어를 연출해 감독으 로 데뷔한다 처음 영화를 본 지 4 년 만에 일이다 # 아웃사이더 이후 그는 데뷔 15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18편의 작품을 쉼없이 발표해왔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데뷔작 악어에서 시작해 야생 동물 보호구역 파란 대문 섬 실제상황 수취인 불명 나쁜 남자 해안선으로 이어지며 착 실한 진화를 계속해왔다 나쁜 남자는 한국에서 70만 관객을 동 원하며 흥행 면에서도 적잖은 성 공을 거뒀고 해안선에서는 장 동건이라는 톱스타를 캐스팅하며 또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에 이르러서는 대종상과 청룡영화 제를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고 사 마리아 빈집 활 숨 비몽 등은 해외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 다 그러나 한국 영화계에서 김기 덕은 늘 아웃사이더였다 비상업 예술영화의 비애를 안고 살아야했 고 늘 어둡고 극단적이며 폭력적 인 영화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과 평단의 혐오도 받아 야 했다 영화판의 엘리트 코스 는커녕 제대로 된 정규교육조차 받 지 못했다는 점에서 알게 모르게 늘 아웃사이더 취급을 당하는 것 도 감수해야만 했다 # 영화제 석권 한국 내에서 극과 극으로 갈리 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기덕의 영화는 늘 전세계 영화제에서 큰 사랑과 찬사를 받아왔다 파란 대 문은 1998년 베를린 영화제 파노 라마 부문 개막작으로 상영됐고 섬은 2000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다 대학로에서 불 과 3시간 만에 찍었다는 실험적 영 화 실제상황도 모스크바국제영 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다 2001 년엔 수취인불명으로 다시 베니 스영화제 경쟁부문에 나쁜 남 자로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에 초청된다 상복은 2004년부터 터졌다 그해 사마리아로 베를 린 영화제 감독상을 빈집으로 는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한 해에 세계 3대 영화제에서 2관 왕을 차지하는 거장 반열에 오르
게 된다 2005년과 2007년엔 활 과 숨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연 거푸 초청을 받았다 이후 김기덕 은 제자로 여겼던 장훈 감독이 대 형 투자배급사와 손잡으며 자신을 떠나고 비몽을 촬영하다 여주 인공 이나영이 죽을 고비를 넘기 는 등 악재가 이어지자 잠시 세상 을 등지고 은둔생활을 하기도 했 다 하지만 자전적 다큐 형식의 영 화 아리랑으로 2011년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 으며 다시 세상과의 소통에 성공 했고 이어 피에타를 통해 베니 스 영화제를 뒤흔들며 황금사자상 을 거머쥐기에 이른다 # 유럽을 넘어 아카데미로 김기덕의 영화는 유럽 시장에서 각별히 좋은 반응을 얻는다 이는 그의 영화 속 표현양식을 받아들 이는 유럽 관객들의 인식 차이에 서 온다 영화사 퍼지캘리포니아 의 문선영 대표는 성적 착취나 폭 력 등 김기덕 영화에 자주 등장하 는 코드를 한국 관객은 거북하고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유럽 관객은 죄악과 구원의 스토리로 받아들인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 라며 유럽 관객들은 김기덕의 영 화를 서양 고전 문학에서 등장해 온 진지한 종교적 성찰의 맥락에 서 이해하고 즐긴다고 설명한다 미국 시장에서도 그의 영화는 예 술영화로 분류되며 일부 마니아층 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영화들이 워낙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다보니 프로덕션 퀄리티 면에서 다소 허술해 보여 예술성 을 저평가 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 번 피에타의 베니스영화제 수상 소식은 미국 내 김기덕 영화의 위 상을 재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는 평가도 있다 특히 베니스에서 시작된 수상 행렬이 내년도 아카 데미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긍 정적 기대도 있다 영화진흥위원 회 미국사무소 황수진 소장은 피에타가 2013년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후보작 중 하 나로 선정된 상태라며 선발과정 을 거쳐 최종 출품작으로 결정된 다면 내년도 아카데미 외국어 영 화상을 노린 다양한 캠페인을 펼 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니 스 점령에 이어 한국영화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 종 후보로 선정돼 수상까지 노려 보는 쾌거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 이경민 기자 는 뜻이다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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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오르기인라인자전거 타기로 엉짱 되어 볼까 사과처럼 예쁜 엉덩이(애플 히프)가 인기다 엉짱(엉덩이 짱) 엉 뽕(엉덩이 패드) 탐엉(탐스러운 엉덩이) 같은 신조어도 생겼다 맵시 있는 뒤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부터다 엉덩이가 처지거 나 군살이 튀어나오면 옷맵시가 나지 않는다 엉덩이는 다른 부위 보다 피하지방이 많고 30대 이후부터 근육 양이 적어지는 부위라 쉽 게 처진다 나이 들어서도 곡선이 살고 탄력 있는 엉덩이를 유지할 수는 없을까 애플 히프 만들기를 따라 해보자
사과처럼 예쁜 애플 히프 만들기 엉덩이 근육 모양 따라 엉덩이 형 태 달라져 체형으로 보면 예쁜 엉덩이는 서 양인이 동양인보다 한 수 위다 동 양인은 엉덩이의 위바깥쪽 지방이 부족하고 아래쪽에 지방이 축적돼 밑으로 처지기 쉽다 엉덩이 근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둔근(큰볼기 근)도 덜 발달됐다 척추의 S자 굴 곡도 완만해 밋밋한 엉덩이가 되기 쉽다 성형전문의들에 따르면 엉덩 이의 가장 튀어나온 부위가 체모보 다 약간 올라와 있거나 거의 같은 높 이의 엉덩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엉덩이를 구성하는 근육은 3가 지 대둔근중둔근소둔근이다 근 육 발달에 따라 엉덩이 형태도 바뀐 다 엉덩이의 가장 큰 바깥 근육인 대둔근은 엉덩이를 움직이거나 몸 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한다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원 김종규 교수는 대둔근이 히프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부위라 고 설명했다 대둔근을 발달시키려
한국인 엉덩이 유형 4가지 A형 엉덩이 20대 후반 허벅지에 지방이 축적돼 엉덩이 크기가 크고 다 리가 짧아 보인다
V형 엉덩이 30~40대 옆구리에 지방이 축적돼 불균형을 이룬다 사각형 엉덩이 30대 중후반 허벅지와 옆구리 살이 축적돼 몸매가 통 처럼 보인다 오히려 엉덩이 관절이 들어가 보인다
원형 엉덩이 40대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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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일단 허벅지 바깥쪽 근육인 대퇴 근육이 발달돼야 한다 김 교수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대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대둔근도 발달시킨다고 설 명했다 열중쉬어 자세에서 뒤꿈치 를 올리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운 동이 도움이 된다 골반 바깥쪽에 위치한 중둔근은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엉덩 이가 봉곳하게 바짝 올라 붙은 모양 을 유지하게 한다 김 교수는 요가 매트에 누운 뒤 다리로 벽을 밀었다 가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중 둔근을 발달시킨다고 말했다 소 둔근은 엉덩이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근육 대둔근과 중둔근이 발 달하면 저절로 소둔근도 발달한다 오리발 끼고 수영하면 엉덩이 근육 발달 30대 이후부터 근육을 유지발달 시키는 성장 호르몬이 감소한다 따 라서 엉덩이의 가장 큰 근육인 대둔 근의 피부 탄력도와 근육량이 감소 한다 평소 올바른 걷기자세로 엉덩 이 근육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엉 덩이 근육을 단련하려면 등을 곧게 펴고 무릎을 굽히지 않은 채 발을 앞으로 뻗어 발뒤꿈치부터 땅에 디 딘다 김 교수는 이렇게 하면 큰볼 기근(대둔근의 일종)과 엉덩허리근 (허리부터 골반을 지나 넓적다리까 지 이어지는 근육)이 충분히 사용된 다고 말했다 무릎을 굽힌 상태에 서 구부정하게 걷는 자세는 발 앞쪽 이 땅에 먼저 닿아 엉덩이 근육을 전 혀 사용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 오르기가 탄력 있는 엉덩이를 만든다 계단을 오를 땐 발바닥과 엉덩이에 힘을 준 다 한 걸음 오를 때마다 발끝에서 허벅지까지 힘이 실리게 하고 상체 를 곧게 편다 김 교수는 상체를 숙 이면 무릎까지 앞으로 나와 엉덩이 근육과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스포츠 도 따로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한다 김 교수는 무릎과 엉덩이에 체중을 싣고 다리로 지면을 밀어서 추진력 을 얻을 때 대퇴의 외부 근육(외측 강근)이 자극을 받아 대둔근과 중둔 근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수영을 할 때는 오리발을 끼고 발차기를 하 면 하체가 물의 저항을 받아 엉덩이 근육에 서너 배 이상의 운동 효과가 전달된다
자전거를 탈 땐 산악용 자전거보 다 로드바이크(도로용 자전거)가 도 움이 된다 김 교수는 로드바이크 는 산악자전거에 비해 안장 자체가 엉덩이를 모아주고 상체와 하체의 기울기 자체가 굽혀지므로 대퇴근 육과 엉덩이 근육이 골고루 발달된 다고 말했다 스키니진 피하고 엉덩이 마사 지 효과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이 엉덩이 근육을 처지게 한다 스키니진처럼 꽉 끼는 바지는 매일 입지 않는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피부가 건 조해져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엉덩이 라인을 망친다 황귀환 원장은 골 반이 점점 벌어지고 엉덩이가 펑퍼 짐해진다고 말했다 한 시간 이상 앉아 있었다면 일시적으로 눌려 퍼 져 있던 엉덩이를 양손으로 만져 풀 어준다 서서 뒤꿈치를 드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엉덩이 피부 보호를 위해서 매일 마사지를 한다 샤워를 한 뒤 손을 엉덩이에 꽉 대 고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바깥쪽에 서 안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문질 러주는 것도 좋다 아래로 처진 엉 덩이를 손바닥으로 들어올리는 느 낌으로 아래에서부터 위로 쓸어 올 리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스팀타월 로 5분 정도 엉덩이를 덮어 근육을 풀어 준 뒤 보디크림이나 오일로 마 사지를 하는 것도 엉덩이 근육의 긴 장을 완화하고 탄력을 높인다 빈약한 엉덩이 풍만하게 히프 성형술 엉덩이 성형술로도 빈약한 엉덩 이를 탄력 있게 만들 수 있다 엉덩 이 성형술은 크게 두 가지 자가지 방 이식술과 보형물 삽입술이다 전 자는 허리에서 엉덩이를 지나 허벅 지로 이어지는 보디라인을 S라인으 로 만드는 수술이다 황 원장은 옆 구리나 허벅지 지방을 흡입해 엉덩 이에 넣는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 방을 이용해 부작용이 적지만 살이 빠지면 지방도 줄고 지속기간도 3~5 년으로 길지 않다 보형물 삽입술은 가슴 성형수술처럼 보형물을 엉덩이 근육의 겉바깥 부위에 삽입한다 황 원장은 대부분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지만 수술 뒤 주삿바늘이 들어가지 않는 보형물 도 있어 평생 주사를 맞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엉덩이 전용 방석 이나 마사지 기계는 피부 탄력을 높 일 수 있지만 볼륨을 증가시킬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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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패밀리& 리빙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012년 9월 14일 금요일
환절기 건강 위한 한방차
감기엔 진피 기력 없을 땐 대추 건조한 눈엔 감잎차 가을날 더운 것과 노인 근력 좋은 것은 못 믿는다 아무 문제 없다가 갑자기 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는 속담 이다 특히 환절기여서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은 면역력을 무너뜨려 없던 병이 생기고 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단 초를 제공한다 선조들은 환절기 건강을 위해 한방차를 즐겨 마셨다 한방차는 각종 한약재를 넣고 달인 전통차 다 경희대한방병원 정승기(알레르기호흡기내과) 교수는 한방차는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 사를 돕는다며 차 한 잔을 마셔도 건강을 생각한 선조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차를 즐길 수 있 는 한약재는 국화진피대나무잎감잎구기자 등 다양하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의 종류와 효 과를 소개한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은 국화차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하 지만 말만 살찌는 게 아니다 우리 몸의 체중도 는다 가을에 식욕이 당기는 건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이 다 신체는 일교차가 커지면 추위 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를 저장한 다 이 반응이 식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몸을 가볍게 해주는 국화와 진피(말 린 귤 껍질)차가 좋다 국화는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사를 돕는다 쌀 쌀해진 날씨 때문에 몸의 대사작용 이 원활하지 못하면 속이 더부룩하 고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않아 몸 이 무겁다 국화는 장과 위를 편안하게 만들 어 소화와 배변을 돕는다 진피에 함유된 히스페리핀 성분은 지방의 흡수는 막고 수분의 흡수와 배출은 촉진시켜 붓기를 줄인다 건조해진 눈과 피부에는 대나무 잎과 감잎이 좋다 대나무잎은 피부 에 물을 준다고 표현할 정도로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눈의 붓기를 가라
앉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감잎은 비 타민A와 C가 풍부해 눈 영양제로 부족함이 없다 레몬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20배 많다 진시황제의 불로초로 알려진 구기자도 눈의 충혈과 건조함을 완 화시킨다 날씨가 추워지면 잔기침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는다 정승기 교수는 무더운 여름을 나며 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건조하고 서늘한 바람을 맞으면 폐 기능이 떨어지고 가래가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초기 감 기를 잡을 땐 진피가 좋다 정 교수 는 진피에는 비타민C가 많아 피로 해소에 좋고 가래를 삭인다고 말했 다 스산한 바람에 건조해진 목이 칼칼하면 모과와 박하를 권할 만하 다 모과는 기관지 건조증과 갈증을 줄여준다 박하차는 목이 붓는 걸 예방한다 기력이 없을 땐 대추차로 원기를 회복하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 며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져 생체리 듬이 바뀌고 피곤해진다 대추는 칼 슘인철분이 풍부해 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줘 권태와 무력감을 없 앤다 또 대추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피로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뇌파 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 고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한방차 집에서 간단히 먹는 법 한약재 100g을 우려내면 2~4L의 한방차가 만들어진다 한방차의 농 도는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한약재 손질은 이렇게 한다 우선 한약재를 씻은 후 3분간 물에 담가 오염물질을 뺀다 너무 오래 담가두 면 약효 성분이 빠져 나간다 약재 중 뿌리와 열매는 약 90분 잎과 꽃 종류는 30분 내로 달인다 두 가지 이상 섞어 달일 때는 오 래 달여야 하는 재료를 먼저 넣고 시 간이 지난 후 다른 재료를 넣는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약한 불로 줄 여 졸인다 한방차는 스테인리스보 다 유리나 도자기로 된 냄비에 끓이 는 게 좋다 약재의 타닌 성분이 스 테인리스와 만나면 산화돼 약효가 떨어진다
한방차는 건조하고 쌀쌀한 환절기에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돕는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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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우먼스 오픈 챔피언인 유소연이 13일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신중하게 퍼팅 라이를 읽고 있다. [AP]
신지애도 1타 뒤진 3위로 선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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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2)이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 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첫날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13일 로열 리버풀 코스(파72.6660야 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 개.보기 3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세찬 바닷바람과 깊은 러프 83개의 악명 높 은 항아리 벙커를 이겨낸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친 동갑내기인 강혜지(22)와 함께 공동선두에 이 름을 올렸다. 전반을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 파로 마친 유소연은 후반 10번 13번에서 버디 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4번홀 보기를 범했으나 16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17번홀 1m 파 퍼트를 놓쳐 1타를 더 잃었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에 진출한 유소연은 올시즌 제이미 파 톨레 도 우승에 이어 지난주 한국 여자 프로골프 (KLPGA)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 어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1박2일의 연 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 1년 10개월만에 부활 에 성공한 신지애(24)도 여세를 몰아 2008년에 이어 4년 만에 브리티시 정상 탈환에 나섰다.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내 1언더 파 71타를 친 신지애는 카리 웹(호주) 미야자 토 아이 미야자토 미카(이상 일본)와 함께 공 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최연소 우 승 기록을 세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도 선전을 펼쳤다. 브리티시 오픈에 첫 출전한 리디아 고는 이
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 72 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1위에 이름 을 올렸다. 올시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첫 메이저 타 이틀을 획득한 최나연(25)은 1오버파 73타로 선 두에 3타 뒤진 공동 28위에 자리해 메이저 대회 2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부진에 늪에 빠졌던 세계랭킹 1위 청야 니(대만)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이 븐파 72타를 친 청야니는 리디아 고와 함께 공 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0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청야니는 강력 한 우승 후보답게 대회 3연패를 위한 첫 걸음 을 내디뎠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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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절대강자 없는 극장가 왕좌 노린다 오랜만에 극장가에 대작 영화가 등장했다 13 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다 당초 19일 개봉 예정이었던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는 언론배급 시사회 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3일로 개봉 을 한 주 앞당겼다 추석을 앞두고 경쟁작들 이 9월 말에서 10월 초로 개봉을 결정하면서 9월 중순 극장가 대작이 없다는 점도 크게 작 용했다 최근 2주간 극장가에는 '절대 강자'가 없었 다 '이웃사람'과 '공모자들'이 박스오피스 1 위 행진을 이어가긴 했지만 일일 관객 수는 10 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6일 개봉 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본 레
거시'도 하루 4만 명대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한 '도둑들' 이후 이렇다 할 대작이 없어 고민하던 극장주 들은 '광해'의 등장을 크게 반기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언론배급시사회는 물론 일반시사 회에서도 반응이 좋아 극장 측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벌써부터 뜨겁다 '광해' 는 개봉일인 1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489% 의 실시간 예매율(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 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172%의 예매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 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일각에서는 '광해'가 개봉하며 다른 작은 영 화들이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할까 우려하기도 했지만 '도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른 영화 들의 피해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계 자에 따르면 '광해'는 개봉일인 13일 600여 개 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도둑들'이 개봉 첫 날 891개관에서 상영한 것에 비하면 거의 300 여 개 관이 적은 숫자다 교차상영으로 고전 했던 '피에타'도 13일 상영관 수에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절대 강자 없는 극장가에 등장한 '광해'가 초반 여세를 몰아 추석 극장가 경쟁에서도 왕 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 추석 기대작들이 등 장하는 다음 주 극장가를 지켜볼 일이다
나얼 11년전 곡도 차트진입 음악팬 관심속 컴백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나얼 정엽 영준 성훈)의 나얼이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음 악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나얼은 오는 20일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이미 12일 한정판 앨범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하루도 안 돼 전량이 모두 매진되 는 관심을 받았다 특히 나얼의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SNS를 타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복고열 풍을 이끈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이 수록되 면서 11년 전 발매된 곡이 차트에 오르는 진 풍경도 연출했다 나얼이 10년 전 활동했던 브라운아이즈의 히트곡 '벌써 일년'은 13일 현재 네이버 뮤직 등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음악 팬들
의 반응을 얻었다 또 네티즌들은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반 영해 나얼의 노래를 다시 듣자는 의견이 트위 터를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2005년 1월 발매 된 나얼의 리메이크곡 '흐린 가을 하늘에 편 지를 써'도 다시 화제가 됐다 계절을 타고 ' 다시 듣기' 운동이 인 셈이다 나얼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데뷔 후 처 음으로 발매되는 나얼의 솔로 앨범인 만큼 음 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초가을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지며 예 상치 못한 곡들이 차트에 진입했다 나얼 특 유의 음악색이 담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 했다 나얼의 공식 1집인 이번 앨범에는 싱어송라 이터 나얼이 음악을 시작하던 시기부터 그를
이끌어준 음악들이 오롯이 담겼으며 포스터 또한 스스로의 소중한 기억들을 돌아보는 듯 한 콘셉트로 디자인돼 팬들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나얼의 솔로 앨범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이 다 지난 2005년 솔로 앨범을 발매한 적은 있 지만 리메이크 앨범이기에 정규 앨범으로 분 류되진 않았다 나얼은 신곡만으로 앨범을 오 롯이 채우며 그룹 활동과는 다른 음악세계를 보여주겠단 각오다 나얼은 지난 1999년 그룹 앤썸으로 데뷔 해 2001년 윤건과 함께 브라운 아이즈를 결 성 '벌써 일년' '점점' 등으로 큰 인기를 끌 었다 이후 2003년부터 정엽 영준 성훈과 함께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결성 활동해 왔다
차칸남자 강마루 이름 사용금지 가처분 피소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 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 경 이하 '차칸남자')가 이번에는 남자 주인공 이름이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 김모씨(41)씨는 13일 오전 스타뉴스 에 "'차칸남자' 남자 주인공 이름 강마루가 드 라마 제작을 지원하는 치킨마루 업체 간접광 고를 의미 한다"며 "강마루 명칭 사용금지 가 처분 신청 소송을 오전 11시 30분 서울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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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법원에 제기 한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공영방송에서 '차칸남자' 제목은 맞춤법을 비롯해 국문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판단에서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 한글협회와 뜻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차칸남자' 제목에 대해 KBS는 지난 12일 " 극중 뇌손상을 입게 되는 서은기가(문채원 분) 강마루(송중기 분)를 보며 자신의 일기 장에 '차칸 남자'로 잘못 기재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제목으로 인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제목이 작품을 잘 반영했기에 명 칭 변경이 힘들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배경수 책임프로듀서(CP) 역시 지난 7일 스타뉴스에 "맞춤법대로 한다면 '착한남 자'가 맞겠지만 드라마 작품 배경과 주인공들 의 얽힌 관계를 나타내는 의미가 크다"며 "여 러 협의 끝에 내용상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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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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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스윙 방해하는 몸의 경직 몸과 볼의 간격을 넓거나 좁게 어드 레스하면 올바를 스윙은 고사하고 클럽이 볼을 치는 순간 엉뚱한 샷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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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외에 처음부터 스윙동작을 방해하는 주원인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가 어드레스상에서의 몸의 경직이다 볼을 강하게 멀리 쳐야 한다는 의 욕이 강할수록 뇌 속에서 근육으로 지시하는 명령 전달은 강력할 수 밖 에 없다 결국 손끝에서부터 팔 어깨 허 리와 하반신에 본인도 느끼지 못하 는 근육경직으로 체중배분과 스윙 밸런스가 사라져 좋은 샷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립을 가볍게 잡는 것 이 몸에 경직을 풀어주는 첫 번째 단 계라는 것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어드레스는 스윙의 기본이며 임
팩트의 산실이다 골퍼들에게 언제 나 강조하고 싶은 대목이다 다시 말해 어드레스가 좋으면 임팩트도 좋게 마련이며 어드레스가 깔끔하 면 흐트러지려는 스윙을 원천적으 로 봉쇄할 수도 있다 스윙을 준비하면서 몸의 오른쪽 은 하체의 체중배분과 몸 전체의 밸 런스가 고르게 잡혀 있는지를 한번 에 알 수 있는 것이 어드레스다 이것은 곧 어드레스 때 왼쪽과 오 른쪽을 비교해 보면 체중의 불균형 을 알 수 있으며 지나치게 왼쪽으로 치우쳐 지면 그립을 쥐고 있는 양 손이 왼쪽허벅지를 벗어나며 체중 까지 왼발에 쏠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그립상태가 왼쪽허벅지를 지나 친 상태로 스윙에 들어가면 악성 슬라 이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 원인은 임팩트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팔로스루까지 계속 연 결되어 볼을 치고 나면 피니시를 할 수 없는 허둥거리는 자세로 변하기 도 한다 그렇다고 이 원인에만 신경을 쓰 면 다른 악습까지도 생겨날 수 있으 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체중은 왼쪽과 오른쪽에 균 등하게 배분해야 허리나 어깨의 열 림이 전혀 없어 스윙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볼 뒤에 머리를 남겨둔 채 임팩트를 맞이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머리를 들지 말라
는 기본적인 교훈이 담겨 있다 물론 머리를 들고 싶은 골퍼는 없 다 그러나 볼을 치고 나면 이미 시 선은 목표물에 가있고 볼은 어디론 가 사라지고 뒤땅 찍어 올린 잔디를 보면서 한숨 지은 경우를 여러 번 경 험했을 것이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뒤 땅을 찍을 땐 찍 더라도 볼을 친 후 볼이 있던 자리 뒤에 머리만 남겨두자는 각오로 임 팩트를 실행해야 한다 처음에 잘못 들여진 악습은 시간 이 흐를수록 바꾸기 힘든 것이 골프 스윙이다 골프클럽을 손에서 놓을 때까지 체중분배와 몸의 경직을 풀 어나가야 향상되는 골프를 즐길 수 wwwTheParcom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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