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금)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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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exas 텍사스판 Tel. 972-243-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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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A

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info@koreadailytx.com

“달라스한인회가 바빠졌다”

(토)과 14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회접수를 한다”고 말했다. 또 유권자 등록 도우미센터는 영 사업무와 별도로 달라스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텍사스 유권자 등록 추 진회에서 운영한다.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10월6일(토)부터 20일 (토) 마감날까지 운영한다. 시간은 6일(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일(일)은 오후 2시 ~6시까지, 15일부터 20일까지는 매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우 미 센터를 운영한다. 한인회 사무실 외에 각 교회와 성 당 등에서도 도우미센터는 운영될 예정이다.

T.

상가 여우머리 옆

Royal

텍사스 유권자 등록 추진회 경품 걸다

이메일 신청 접수 중 순회 접수 예정 달라스 한인회가 투표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일 한인회관 강의실에서는 텍사스 유권자 등록 추진회의 모임 이 있었다. 이 날 다양한 의견이 논 의 되었으며 투표 등록을 위한 교육 과 설명도 함께 진행되었다.

비자를 받고 체류하면 부재자, 영주 권이 있으면 재외선거인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방법을 설명한 테드 김 한인 회 부회장은 가장 먼저 자신이 ‘부 재자’인지 ‘재외선거인’인지를 확인 해야 한다며 방법은 시민권자가 아 니며 영주권이 있다면 재외선거인이 라고 했다. 재외선거인은 신청서와 영주권과 여권사본을 스캔 또는 촬영하여 파 일을 휴스턴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 관 전자우편 주소(skw4240@korea. kr)로 발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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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안영호 회장은 등 록자가 5천명이 넘으면 2천 달러, 만 명 접수에 4천달러, 2만명이 등록하 투표 등록 설명과 안내를 위한 모의 면 8천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도넛협회와 세탁협회, 부녀회 민 교육을 받고 있는 한인회 임원들 평통 등 각 단체들도 등록 인원에 따 라 비례해서 기부하기로 했다. 비자를 받고 합법적으로 미국에 이 모금은 등록자들에게 경품을 체류하고 있다면 신청서와 여권 사 나누어 주는데 사용된다. 최고 2만 본을 휴스턴 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 명 이상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자 관에게 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동차가 경품으로 주어지며, 불우 한 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주어질 예 직접 신청도 가능 도우미센터도 운영 정이다. 테드 김씨는 “전자메일을 사용하 2만명이 등록하지 못하더라도 등 지 못하는 분은 순회영사 접수가 달 록자의 인원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 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10월8일 권과 크고 작은 경품을 매일 추첨하 (월)~14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 기로 했다. 시까지 실시되며, H마트는 10월13일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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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왜 가입해야 하나?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미가입으로 아이를 빼앗긴 엄마 본보 지난 29일자 1면 기사 ‘내 아 기를 되찾고 싶은 것도 안 되는 건가 요?’로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이 어떤 협약이고 한국 내 협약 가입 사정은 어떠한지 점검해본다. ‘국제적 아동탈취의 민사적 측 면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the civil Aspects of International Child Abduction, 이하 헤이그 국제아동탈 취협약)’은 국제결혼 중 혼인관계 파 탄 시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아동을 외국으로 데리고 갔을 때 신속히 아 동을 찾아오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 12월 1일에 발효된 조약이다. 헤이그 국제사법회의에서 채택된 이 협약에는 현재 세계 84개 나라

가 가입해 있으나 우리나라는 미가 입 상태다.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은 아동 의 양육에 있어 아동의 복리가 최 고의 중요성을 가진다는 것을 전제 로 아동이 체약국에 불법적으로 이 동되거나 유치된 경우, 아동의 ‘거 소지(habitual residence)’로의 신속 한 반환을 확보하고 불법적으로 이 동 및 유치된 아동의 양육권(Rights of Custody) 및 면접교섭권을 확보 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다. 이 협약에 가입하게 되면 부모 중 한 쪽이 다른 부모의 동의 없이 16 세 미만의 아동을 다른 나라로 데려 갔을 경우 ‘아동의 최선의 이익(The Best Interest of Children)’을 최우 선적으로 고려하여 ‘거소국(country of habitual residence)’으로 신속하

게 돌려보낼 수 있다.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이 발효 된 지 이미 30여년에 이르고 있으 나 한국의 무관심으로 미국 법정에 서 한국이 불리한 입장이다. 그 폐단으로 김혜영씨는 미국인 남편이 아기를 몰래 빼돌리자 오클 라호마 법원에 임시 양육권을 주창 하였으나 한국이 헤이그 국제아동탈 취협약 미가입국이라며 김씨가 한국 사법부에서 판결 받은 임시 양육권 을 미국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김씨는 “지금이라도 국회가 협약 에만 가입해준다면 아기를 찾을 희 망이 조금이라도 더 생길 것이다”며 협약 가입을 간절히 소망했다. 이제 국회는 한국 내 다문화 가정 의 이주 여성 보호뿐만 아니라 한국 국적으로 외국인과 결혼한 자국민 보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한국은 18대 국회에 이 법안이 상 정되었으나 말기에 개점휴업 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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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민생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 고 18대 국회의 해산으로 협약가입 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지난 8월 2일 국회에서 [헤이그 국 제아동탈취협약 이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를 공고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나라에서 탈취된 아동의 반환 여부에 대한 공 정한 재판 절차 확립하여, 아동의 권 익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속한 협약 가입으로 더 이상 김혜영씨와 같은 피해를 당하 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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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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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Hocem’의 자선의 밤 행사 열려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후원자들이 사역 보고를 듣고 있다.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 단체 지난 29일 윌셔은행 별관에서는 제3세계 빈곤국가의 어린이를 돕기 위한 Hocem(Hostel Children Education Ministry)의 자선의 밤 행사 가 있었다. Hocem은 2005년 빛내리 교회에 서 파견한 유토마스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다. Hocem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빈민층 어린이에게 보 육과 교육을 제공해주고 있다. Hocem이 봉사하고 있는 대상은 파키스탄의 경우 연간 수입이 미화 300달러 미만의 가정이다.

대다수 가정이 대가족인 이들에게 는 턱없이 부족한 수입으로 생활하 고 있다. 전기, 도로, 수도 등 기본적 인 문명시설이 전무하며, 학교는 물 론 보건소조차 없다. 이들은 교육은 고사하고 한 끼 식 사를 걱정할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 이런 가정의 어린이를 가정과 가까 운 직영 시설에서 유탁양육과 무료 교육을 Hocem에서 제공하고 있다. Hocem의 목표는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생활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 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후에 모국을

주간날씨 (DALLAS 지역) 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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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 하는 것이다. ‘수준 높은 교육’이란 국제학교를 설립하여 현지어가 아닌 영어로 유치원에서부터 전 과목을 교육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를 위해 Hocem과 유선교사는 2006년 건축을 시작하여 2009년 먼 저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을 개 교, 2009 년 8월에 유치반과 초등학 교 2학년까지 과정으로 창세국제학 교(Genesis International School)을 개교하였다. 현재는 미국 교장 선생님 내외와 현지에서 채용한 교사가 영어로 모 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선교사는 이미 10에이커 부지 확보하였고 초·중·고 그리고 전문학 교까지 600명을 가르칠 수 있는 국 제학교를 꿈꾸고 있다며 “중고 과정 의 교실 건축 뿐 아니라 교사로 6개 월 이상 봉사할 봉사자가 필요하다” 며 “학교 운영을 위한 기금을 후원 하실 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약 50여 명이 참석한 후원 행사에는 빛내리교회 실버합창단과 베이스 양남석씨의 특송이 있었으며 유선교사의 활동 보고와 이연길 빛 내리 교회 원로목사의 설교가 있었 다. 이원호 기자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석유·가스 산업과 에너지물류와의 관계를 조명하는 컨퍼런스 열린다 한·노르웨이 총영사관 주관, 브라질 합류 현대 상선과 수출입은행, 대우 조 선해양이 각각의 세션에 패널로 참가 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제2회 에너지 물류 국제컨퍼런스를 10월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스토니안 호 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휴스턴 대한민 국총영사관이 주휴스턴 노르웨이총 영사관과 공동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올해에는 브라질총영사관 및 브라 질텍사스 상공회의소가 합류하여 좀 더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격상시켜 추

가스사고 ‘축소 급급’ 구미시에 비난 화살 부상 18명? 실제 600명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업체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구미시가 피해 축소에 급급, 시민 안전을 외 면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달 27일 구미국가 산업단지 4단지 휴브글로벌의 가 스누출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사망 5명, 부상 18명이라고 4일 밝 혔다. 그러나 4일 오전까지 병원에 서 치료를 받은 사람만 600명 가까 이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는 피해 정도가 경 미한 사람도 있지만 피부에 심한 발진이 나거나 피를 토하는 등 심 각한 후유증을 앓는 사람도 있다. 구미시가 사고 발생 다음날에 휴브글로벌에서 200m 떨어진 산 동면 봉산리 주민들을 복귀시킨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시는 28일 0시30분께 대기오 염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인 30ppm보다 낮은 1ppm이 나온 뒤 이날 오전 주민에게 생업에 종사

진하게 되었다. 컨퍼런스 주제는 ‘석유와 가스를 통한 기회’라는 주제이며 석유/가스 산업과 에너지 물류와의 관계를 조 명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Kristine Klavers 미국 Hart 에너지사의 수 석부사장과 James Watson 연방 안 전 및 환경 집행국(Bureau of Safety and Environmental Enforcement) 국장, Joao Carlos Ferras Sete Brasil 사 CEO가 특별 연사로 참여하여 석 유가스 산업 다양한 분야의 관심사에 이원호 기자 대해 연설하게 된다.

해도 된다고 알렸다.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내 양 포동 주민에게도 아무 문제가 없 다며 정상 활동하라고 통보, 사고 를 조기에 마무리하려는 듯한 태 도를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불산 의 위험성을 간과한 조치라고 지 적한다. 기준치 이내라고 해도 미세한 양에 노출되면 인체에 심각한 영 향을 미치는 만큼 대피령 해제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산을 흡입하거나 피부와 접촉 하면 수개월이 지난 뒤에도 호흡 기나 신경조직이 손상되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봉산리 주민은 서둘 러 임시 이주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구미시가 현장에 있던 종합상황 실을 서둘러 폐쇄한 점도 2차 피해 를 예상하지 못한 조치였다는 지 적이다. 시는 2차 피해가 속출한다는 언 론 보도가 잇따르자 4일 오후에 서야 다시 구미코에 상황실을 마 련했다.

달라스 한국노인회 월례회 일시:10월 20일(토) 시간:오전 11시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장소:노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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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고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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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달라스밀알선교단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집회

제16기 달라스 아버지학교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주최: 달라스밀알선교단

일시: 10월20일~21일, 27일~28일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일시: 10월12일(금) 오후 7시

장소: 달라스 수정교회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장소: 세미한교회

문의: 468-867-0863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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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10월 월례회

커피 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 워크샵

일시: 10월13일(토) 오후 7시

날짜: 10월 27일(토) 오전 10시

장소: 코끼리 먹거리

장소: 달라스 우리교회

문의: 972-304-6276

문의: 214-434-2269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종합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관련기사 6면>

美대선 토론 최대패배자는 짐 레러(?) 주요 언론 “진행 역할 전혀 못했다” 비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 니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첫번째 대 선토론회에서 최대 패배자는 두 후보 가 아닌 진행자 짐 레러 PBS방송 앵 커로 지목됐다. MSNBC, 폭스뉴스 등 진보ㆍ보수 성향을 막론하고 대다수 미 언론들 은 4일(현지시간) 이른바 `TV토론의 달인’으로 불리는 레러를 일제히 비

판했다. 무려 6차례 대선에서 총 11차례나 토론회 마이크를 잡은 레러는 실제 로 이번 토론회에서 두 후보의 발언 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으며, `미스 터 공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 게 발언시간 배분에도 실패했다. 폭스뉴스의 유명앵커 크리스 월레 스는 “레러는 내가 아주 존경하는 인

물이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통제력을 잃었다”면서 “단순히 대화를 진행하 는 수준이었고, 때때로 오바마 대통 령을 돕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MSNBC의 크리스 매튜스도 “레러 는 공격적이지 못했다”면서 “진행자 가 제대로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힐 난했다. 특히 허핑턴포스트의 하워드 파인 먼 기자는 MSNBC방송에 출연한 자 리에서 “짐 레러는 진행자로서는 쓸 모가 없었다”면서 “진행자가 후속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죄 (criminal negligence)’에 해당한다”

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레러가 자신을 낮추면서 진행자의 역할에 충실했다 고 `옹호’했다. NBC방송의 테드 코플 앵커는 “토 론회에서 상대방에게 얘기하는 것은 후보들의 몫”이라면서 “우리는 대통 령으로 짐 레러를 원하는 게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의 에릭 웸플 기자도 “레러는 어쨌든 중재역할을 했다”면 서 “대부분의 독설은 그가 시간배분 을 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이는 임의 적이고 멍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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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목회자칼럼

참된 금식

혼합신앙의 위험성 이훈구 교수가 쓴 “한국 전통종교와 한국교 회”라는 책에 보면 우리나라 종교적 문화가 대 부분 여러 가지가 섞여서 혼합된 걸 알 수 있 다고 합니다. 이교수는 이것을 ‘한국의 비빔밥’이라고 표현 했는데, 필자도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토속신앙인 샤머니즘에 섞여서 불교, 유교 도 원래 오리지널 불교나 유교가 아닌 변형된 불 교나 유교가 한국에 자리를 잡았고, 기독교 역시 이런 무속신앙에 섞인 한국만의 기독교가 따로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 15절에 보면 사도바울은 그 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가 되느냐고 말씀 을 합니다. 그리스도는 의와 빛의 대표적인 말이고 벨리 알은 불법과 어두움의 대표적인 말, 즉 사악하 고 무가치하다는 뜻이지만 유대문학에서는 악마 의 왕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와 벨리알은 절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많은 부분에서 그리 스도의 진리(빛)와 샤머니즘(어두움)이 함께 지 낸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를 보아도 무속신앙을 기초로 대부분 발전되어서 그런지 우리가 사 는 배경이나 환경이나 심지어는 교회 안에도 이 런 무속신앙 즉 샤머니즘 영향이 많이 남아있 다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중에는 기복신앙 만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oday’s Scripture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샤머니즘적인 행위를 뭔가 신비하게 느끼면서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현대인들의 샤머니즘의 가장 큰 영향 중 의 하나로 이런 것도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예배형식을 생각할 때 파 이프 오르간이나 웅장한 성가대의 음악, 그리고 신비적인 목사님의 말씀이 있어야 하나님이 역 사하시는 예배로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이런 예배만이 진짜 예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무당신학에 거의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교회 다니는 세월만큼 성 경의 지식은 쌓였는지는 몰라도 잘못된 고정관 념으로 인해서 삶이 전혀 말씀으로 변하기가 어 렵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보면 몇월 몇일에 종말이 온다는 이단들이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오대양사건이나 존스타운 사건, 다미선교회 같은 극단적 세대주의 비슷한 것들 이 또 판을 치기 시작하는데 이게 다 혼합주의 신비주의인 ‘카발라’ 같은 것에서 유래가 되어 서 나온 것이 많습니다. 카발라(Kabbalah)는 유대교 탈무드에서 나온 특정한 유대인들만 아는 하나님 세계를 세우기 위한 신비주의 사상입니다. 이 ‘카발라’ 신앙은 13, 14세기에 중세 유럽 에서 유행하던 이단 신앙이었는데 종말론과 신 비주의 명상이 혼합된 예언, 계시, 마술 등의 요 소와 기독교가 뒤섞인 혼합주의를 나타낸 신앙 이었습니다.

달라스 서울교회 임주안 목사 지금도 보면 교회 안에서 이런 ‘카발라’와 같 은 혼합주의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가루가 손에 보인다거나 이빨이 순간적으로 금이빨로 잠깐 보였다거나, 멀쩡한 사람 세워 놓 고 쓰러뜨린다거나, 바닥에서 기면서 짐승 같은 소리를 내면서 기도합니다. 이런 게 다 혼합주 의인 카발라 신앙의 영향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던 아니면 우리나라 역사만 보아도 우상을 만들고 신을 만들어서 미신을 믿 고 무속을 따르는 것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긴 역사입니다. 그만큼 우상숭배는 인간의 역사와 맞먹는 인 간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합되지 않은 깨끗하고 순수한 말씀 만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이 시대에 더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 속에는 온갖 세속적인 잡스러운 게 비빔밥처럼 다 섞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아직 그렇게 세속에 깊게 물들 지 않은 교회들이 어딘가 있기 때문에 아직은 교 회가 소망이고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결론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세상 것과 혼합되지 말 고 세상 사람들과 멍에를 같이 메면서 어둠속에 서 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비록 손해가 생기고 이익이 없을지라도 하나 님의 사람답게 세상과 혼합되지 않는 순수한 믿 음 굳게 지키면서 사는 주님의 은혜 받은 사람 들이 곳곳에 많이 나타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 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 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 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립보서 3:7-9)

사도 바울의 성공적 삶의 비결 사도 바울은 종교가로서, 사상가로 서, 복음증거자로서 감탄할 만큼 뛰 어난 주의 일꾼이었습니다. 무엇이 바울로 하여금 이같이 초인적으로 주 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였을 까요? 본문을 통해 그 비결을 알아봄 으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을 잊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과거 의 실패를 생각함으로 고통 속에 빠 집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 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과 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 던 죄책감을 잊어버리고 오직 주님께 만 충성했던 것입니다.

갖고 있었습니다. 불타는 소원을 가 진 사람은 어떠한 난관을 만나도 능 히 헤쳐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 증거에 미칠 정도로 열정을 갖 고 전심 전력하면서 뜨거운 사랑으 로 주의 복음 사역을 위해 뛰었던 것 입니다.

1. 바울은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에

3. 바울은 목표를 향해 전력 투

5. 바울은 성공 의식을 갖고 있었

임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큰 올무라 할 수 있는 것은 크든 작 든 성공했을 때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결코 자만하지 않고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 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 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 려고 좇아가노라”는 겸비한 삶의 태 도를 취했던 것입니다.

구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실패하는 원인 중의 하나는 푯대가 없어 나아갈 방향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푯대가 있어야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푯대를 향해 꿈과 이상을 갖고 전력 투구함으로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 었던 것입니다.

2. 바울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4. 바울은 불타는 마음의 소원을

습니다. 개인의 성공과 실패는 자신 이 어떠한 삶의 자세와 태도를 취하 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바울 은 마음속에 상을 받는다는 기쁨과 복을 받고 인정받는다는 기쁨으로 충 만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뒤엣것은 잊 어버리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님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는 삶을 살 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A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는 수도원 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음식과 의복 및 주거 생활 전반에 걸쳐 절제와 금 욕을 철저하게 이행했습니다. 프란시 스의 이러한 생활을 보고 수도원의 형제들도 고행과 노동에 열심이었습 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두가 조용히 잠 들었을 때 누군가 한 형제가 “아이고 죽겠네! 아이고 죽겠네!”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형제들이 모두 깜짝 놀 라 눈을 떴습니다. 프란시스가 등불을 켜들고 “지금 죽겠다고 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물으니 형제 중 하나가 침상 위에서 매우 괴로운 소리로 “제가 그랬습니 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란시스가 왜 그렇게 괴로운지를 물었더니 그는 배가 고파 죽을 것같 다고 했습니다. 이 형제는 며칠 동안 금식을 하였던 것입니다. 프란시스는 곧 죽을 끓여다가 금 식한 형제와 다른 형제들에게도 먹게 했습니다. 금식한 형제만 먹으면 부 끄러워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식사가 끝나자 프란시스는 형제들 을 향하여 “형제들이여! 고행하는 것 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 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신체에 적당 하게 하지 않으면 도리어 해롭습니 다. 하나님은 회개를 기뻐하시나 무 모한 희생은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기자수첩

설득력 없는 ‘예수 결혼설’ 장열 종교담당 기자

최근 예수의 ‘결혼설’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하버 드신학 대학원 캐런 킹 교수가 로 마에서 열린 국제 콥트학회에서 ‘예 수의 아내’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된 파피루스 문서 파편을 공개했기 때 문이다. 킹 교수가 ‘예수의 아내서’라고 이름 붙인 이 문서는 4세기쯤에 제 작된 것으로 명함 크기 정도이며 고 대 이집트 남부 언어인 콥트어로 쓰 였다. 이 작은 문서에는 가톨릭의 교 황청 뿐 아니라 대다수 기독교 신자 가 불편해 할 만한 내용이 들어있 다. 여덟 줄 안에는 “예수께서 그들( 제자)에게 말했다. ‘내 아내…’ 그녀 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다”와 같은 대목이 있다. 킹 교수는 “다른 건 몰 라도 ‘아내’라는 단어가 다른 뜻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초기 기 독교 시대에 예수의 결혼여부에 대 한 광범위한 논란이 있었다는 증거 라는 것이다. ‘예수의 결혼설’은 광범위한 관심

사가 됐고 세간의 말초신경을 자극 하기에 충분한 소재였다. 하지만 이 는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아내였 다는 ‘다빈치 코드’처럼 잊을 만하 면 나오는 흥미적 요소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논란을 불러 일으킨 문서가 제작된 시기가 4세기 쯤이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영지주 의가 득세하던 때였다. 역사학자들 역시 이 문서가 당시 영지주의자들 의 문학적 상상력의 산물로 해석하 고 있다. 심지어 문서를 공개한 킹 교수 마 저 "예수 사후 수백 년이 지나 만들 어진 문서다. 예수가 결혼했다는 사 실을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로는 볼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게다가 이 작은 문서 파편은 원 래 문서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 각 행은 문장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뒷 면은 글씨가 흐릿해져 겨우 5개 단어 만 식별할 수 있을 정도다. 단지 단어 몇 개로 확대 해석까지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 수 있다.


문학마당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텍사스 한인작가 릴레이

몇 달 전 이웃 에 한 눈에도 산 수필가 달이 가까워 보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이는 새댁이 이 사를 왔다. 미국 서 이웃으로 한국인을 맞는 게 어디 보통 인연인가 싶어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 짐 도 거들어주고 소박하지만 점심상을 차려 준 게 인연이 되어 그 후 새댁과 난 부쩍 가까이 지내게 되었다.

최신예

미 국 에

이 야 기

골 환경이나 살림은 많이 설었다. 겨우 명 절이나 행사 때만 내려가는 시댁이지만 아 궁이에 불 지피는 거며, 냇가에서 빨래하 기, 밥상 들고 나르기 등등 모든 게 서툴 러서 좌충우돌 어머니께 자주 지청구를 들 었다. 그 중에서도 아래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재래식 화장실 사용이 제일 적응이 안 되 었다. 더군다나 한밤중엔 무서워서 도저히 화장실 갈 엄두를 못 내고 살금살금 뒷 밭 으로 올라가 실례를 하곤 했다. 총총한 별들이 이마에 닿을듯 쏟아져 내 리는 달밤의 정경에 취해 오줌 마려운 건 까맣게 잊고 밤중에 피어난 달맞이꽃들의 수런거림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아침상 에 올리려고 낮에 봐둔 애호박이 안녕한 가 호박잎을 들춰보기도 하고, 널다란 토 란잎을 끌어당겨 우산처럼 써보기도 하고, 입을 꼭 다문 나팔꽃에게 ‘너도 졸립구나’ 말을 걸어보곤 했던 달밤의 유희! 몽유병 환자처럼 비칠비칠 걸어나가 밤 마실을 즐기다가 말짱해진 얼굴로 이불속 으로 쏙 들어가면 훅 찬기운이 끼치기라 도 했던걸까, 한 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 는 남편이 뒤척이며 손을 뻗어 토닥거려

반가운 편지를 뜯다 맘을 서로 터놓게 되자 새댁은 순전한 도시 출신이고 남편은 시골 토박이다보니 문화 정서 차이가 이만저만 아니라며 허 구헌날 촌스러운 남편 흉보기에 열을 올 렸다. 좋은 조건 다 마다하고 그저 꾸미지 않 은 순박하고 우직한 멋에 매료되어 결혼 했건만 그게 사사건건 마찰을 일으킨다며 긴 한숨이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껏 도시를 벗어나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시댁이 시골이라는 이유 로 전원생활을 막연히 동경했던 것도 선택 에 일조를 했다며 자신의 대책 없는 순수 함을 탓하기도 했다. 나도 그랬었는데…. 이제 나이탓일까! 그런 새댁에게서 아픔보다는 새댁 특유의 달큰하고 풋풋한 꿈이 읽혀져 뜻밖에 받은 반가운 편지 뜯듯 젊은 날의 나를 만나러 서두르는 나를 본다. 시가는 진주 부근의 칡실이란 산골 마 을이다. 칡실이란 순 우리말의 어감이 좋 아 난 칡실댁을 자청하고 나섰다. 지금은 교통이 많이 좋아져서 마을 어귀까지 길도 포장되고 하루에 몇 차례씩 버스도 들어오 는 모양이지만 갓 시집간 당시에는 기차만 이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다. 철커덕거리며 지나치는 기차소리가 희뿌연 새벽의 단잠 을 깨우곤 했었다. 도시에서만 자란 탓이라 처음 접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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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곤 했었다. 자연이 내게 주는 넉넉함은 낯선 시골 생활의 불편함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았 다. 그래서인지 늘 시골에 사시는 우리 어 머니는 무척 감성이 풍부하시다. 그 때그때 느낌을 글로 쓰는 대신 말로 표 현하는 시인이시다. 고단한 일상에 찌들어 허리 한 번 펼 날 없는 어머니지만 툭툭 내 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시인지라 난 감 동하여 일하다 말고 젖은 손으로 일기장에 옮겨놓곤 하였다. 이른 봄, 밭 도랑에 쑥쑥 올라오는 애기 쑥을 보고 이러신다. “아이, 이삐라 우찌 알고 나왔노? 봄이라꼬 누가 갈차 주드노.” 또 한 여름에 누렁이가 송아지를 낳은 적이 있는데 “하이고, 참말로 장하데이! 힘 들었제? 애썼구마는. 옴마 되는기 그리 쉬 운기이 아이다. 그리 애러븐(어려운) 일을 해냈기 땜에 자슥들이 내 몸 맹키로 애껴 진다 아이가” 하시면서 노산한 딸년 쓰다 듬듯 누렁이 등을 쓸어 주셨다. 온 과수원이 노을빛 감으로 풍성해지면 모처럼 굽은 등을 애써 펴시면서 넋을 놓 고 바라보신다. “하이고. 저 빛깔 좀 보그 래이. 새색시라고 저리 이삐것노. 아까버서 내 차마 몬 따겠다.” 추수가 끝난 텃밭에 하얗게 서리가 내 린 초 겨울이었다. 미처 거두지 못한 호박 넝쿨을 거둬들이다 말고 혼잣 말처럼 뭐라

하시는 어머니. “니는 내보다 낫데이. 오고 싶으믄 오고 가고 싶으믄 가고….” 내게 하시는 소린가 싶어 “네?” 하니까 “아이다. 아무 것도 아 이다. 하도 서리가 많이 내려가…” 하시며 서둘러 내려가신다. 어머니 발밑에선 서걱서걱 서리 밟히는 소리가 났다. 남편의 빛나는 감수성은 바 로 이런 어머니 심성을 닮았나 보다. 가난 하지만 자연을 품을 줄 아시는 어머니의 푸근한 마음을! 어머니 혼자서 동동거리는 게 안쓰러워 서툴지만 있는 동안은 한 가지라도 더 해 내려고 애썼다. 어머니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어 보였 다. 저물도록 들일을 하고 들어와서도 부 엌으로, 텃밭으로, 소우리로 일거리가 지천 으로 어머닐 기다렸다. 그런 어머니가 안타까웠지만 일이 서툴 렀던 난 고작 주무실 때 안마 해드리고 맛 사지 해드리는 걸로 마음을 달랬다. 언니가 선물해준 고급 영양크림을 안 아 끼고 푹푹 퍼서 얼굴이랑 손에 듬뿍 발라 맛사지 해드리면 “늙은기 무슨 소용이라 꼬. 고마 치아라” 하시면서도 얼굴을 내 맡 기고 이내 곤한 잠 속에 빠져 드셨다. 어머니 손은 너무나 딱딱해서 웬만한 가 시가 박혀도 못 느끼신다. ‘세상에 이런 손 도 다 있었구나’ 싶어 까슬까슬 박힌 가시 를 빼 드리다 어머니 몰래 눈물이 핑 돈 적도 있다. 서울 집으로 돌아가기로 정해진 날이 되 면 남편은 일찌감치 채근이다. 한 번 기차 를 놓치면 너 댓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하 기 때문에 신경을 바짝 곤두 세우는 것이 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남편의 조바심 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하던 일을 놔 두고 쉽사리 나서지지가 않아 번번히 남 편 속을 태웠다. 그 날도 간신히 일을 서둘러 끝내고 허 둥지둥 달려나갔다. 정거장 산 모롱이를 돌아서니 이미 기차가 플랫폼에서 손님들 을 다 태우고 막 출발하려 했다. “빠-앙~” 길게 기적을 울리더니 이내 철커덕 철커덕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급한 마음에 태워 달라고 손을 마구 마구 흔들 었다. 장독만한 만삭의 배를 유세하듯 내 밀고 뒤뚱뒤뚱 뛰어가는 내가 위태로워 보 였던 것일까? 거짓말처럼 기차가 움찔움찔 하더니 치익! 하고 서는 것이었다. 기관사 가 어서 오라고 손짓인데, 이미 숨이 가쁘 도록 달려오던 차에 오십여 미터를 더 가 야 하니 그 길이 아득하고 그 시간이 몇 시간이나 되는 듯 했다. 뱃속의 아이도 힘 겨운 듯 배가 축 쳐졌다. “아지매! 달리는 기차를 세워 타신 분은 아지매가 난생 처 음 입니데이” 활짝 웃으며 기다려준 기관 사 아저씨께 미안해서 나는 부른 배를 더 욱 내밀고 헉헉헉 숨을 몰아 쉬었다. 정신 없이 살아온 세월이 정직하게 고 인 내 이마, 무수한 사연들로 돋아난 은발 을 머리에 꽃처럼 지닌 내 생의 가을인 지 금에서야 안다. 민낯으로도 어여쁜 인생의 봄날이 그 때 그 시절이었다는 것을!

이정화 시인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살고 있는 이유 메마른 대지위에 단비가 스치고 지나갔다.파릇한 새싹들이 올라올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지만 아직도 그 새싹들은 어디에 숨었는지 꽃 바람의 신선한 느낌은 사랑타령에 지쳐 줄 놓고 있는공허한 가슴에 충분히 시원함을 더해 준다. 내가 오늘 살고 있는 이유는 뭔가어느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 열차에 탑승하고그 누가 동승 인인가어디쯤에서 하차 할 것인지아무것도 예측조차도 할 수 없다. 그저 지고 떠오르는 일력에 의지한 체 지나가는 숫자에 부딪쳐 점점 더 철들어 가는 척 할 뿐이다 늘어진 버들가지처럼 목에 걸린 목걸이가 작은 나를 더욱 블랙홀 가까이 끌어당기는 따분한 오후에 사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냥' 이라는 단어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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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미국 대선

2012년 10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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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층에 세금감면 vs 부유층은 안된다 롬니

오바마

대선후보 첫 TV토론서 거론된 이슈 둘다 스몰비즈니스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돕겠다 메디케어 지출 얼마나 어떻게 줄일지는 의견대립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 화당 대선 후보의 첫 대선 토론은 이 번 선거에서 누가 승리를 차지하던 지 남가주를 포함한 전국은 또다시 경기침체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팽배한 만큼 오 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경제 성 장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는 데에도 집중했다 이번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 거론된 주요 이 슈를 정리했다

정부 부채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연 간 1조 달러 대의 재정적자를 계속 내면서 국가 부채가 16조 달러로 급 증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롬니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 개혁법 오바마케어로 재정적자가 1조 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공 격했다 롬니는 작은 정부를 운영하 고 예산 균형을 통해 부채를 줄여나 가겠다고 공약했다

오바마 옛 동영상 꺼내든 보수파 계급투쟁 흑백갈등 조장 롬니 47% 발언 맞불작전 대통령 후보 첫 토론회를 앞두고 공 개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07년 동영상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중 산층 비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공 개돼 대선 쟁점으로 떠오른 데 이어 보수진영에서 같은 방식으로 반격 을 시도한 것이다 보수성향 매체 폭스뉴스는 2일 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대통 령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직후 버지니 아주 햄프턴 대학에서 한 연설의 동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 대 통령은 연설에서 조지 W 부시 행 정부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대 책을 비판하면서 불만을 가진 흑인 사회에서 조용한 폭동이 벌어지 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카 트리나의 최대 피해지역인 뉴올리

언스 흑인사회의 분위기를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때와 비교하기 도 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에 출연한 보 수 논객 터커 칼슨 데일리콜러 편 집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인종 간 증오와 두려움을 조장하면서 편 가르기 정서를 옹호했다고 비난했 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은 당시 주류 언론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내가 제일 먼저 이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칼슨 편집장의 주장과는 달리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은 대다수 언론이 즉시 보도했으 며 이 가운데 폭스뉴스도 있었다 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이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동영상 에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발언도 포 함된데다 보수진영에서 민감한 인 종갈등 문제를 이슈화할 경우 파장 이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시절 재정적 자와 부채가 급증한 것은 대부분 공 화당 정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으 로부터 물려받은 것임을 강조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1조 4000억 달러의 재정지출 및 세금 감 면을 해 경기 부양을 시도했고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부자 증세와 국 방비 중심의 지출을 삭감했다고 밝 히며 앞으로도 국방비 삭감으로 지 출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금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의 세 제안이 부자들에 대한 세금을 더 많 이 줄이고 나머지 다른 평범한 사람 들의 세금 부담은 늘릴 것이라고 주 장했다 반면 롬니 후보는 소득세율 을 인하하되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감면 효과를 줄여 중산층이 상대적 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재정 적자도 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중산 층의 세금 부담을 늘렸다고 비판했 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 난해 세금인상안을 유지한 것과 2014 년부터 시행되는 오바마케어로 의료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성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메디케어 두 후보 모두 고령자를 위한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가 향후 연방 정부 의 재정에 가장 큰 적자 요인이며 현 재 속도대로 지출이 늘어나도록 내 버려 둘 수 없다는 점에 대해 동의 하고 있다 하지만 메디케어 지출을

얼마나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해 서는 의견이 갈렸다 롬니 후보는 가입자가 의료 서비 스당 비용을 제공하는 현재의 메디 케어 대신 연간 일정 금액 한도로 민 영 의료보험에 가입하거나 일정 금 액 내에서만 메디케어를 이용하도 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주정부에 메디케어의 운영권한을 갖도록 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가 메디케어를 일정 금액으로 서비스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바우 처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 다 현재 메디케어를 유지하되 의사 와 보험회사 등에 지급하는 금액을 낮춰 관련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 장연화 기자 했다

국민 57% 오바마 토론 대결 이길 것 갤럽퓨리서치 조사 롬니 승리는 33%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중 세차 례 열리는 대선 후보 TV토론 대결 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후보 지지에 관계없이 누가 토론을 더 잘할 것이냐라는 물음에 57%가

지지후보 패하면 무료 티켓 젯블루 항공사 대선 이벤트 저가 항공사인 젯블루가 11월 대선 을 한달 앞두고 이색 이벤트를 내세 워 눈길을 끈다 젯블루사는 대선에서 지지한 후 보가 패배한 이들을 추첨해 무료 항 공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오바마를 33%가 롬니를 꼽았다 특히 민주당원은 91%가 오바마 의 승리(롬니 5%)를 공화당원은 75%가 롬니의 우세(오바마 17%)를 점쳐 강한 당파성을 보였다 무당파 층은 59%가 오바마의 낙승(롬니 27%)을 예견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응답자 의 51%가 첫번째 토론회엣 오바마 승리를 예측한 반면 롬니 승리 예상 은 29%에 그쳤다

한편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언 론과 여론조사 전문 기관이 일제히 발표한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나거나 오차범위 이내에서 롬니 후보를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퀴니피액대학이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49% 롬니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 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지지 자중 패자편에 2012개 좌석에 해당 되는 항공권이나 1006개 왕복 항공 선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젯블루사는 지지하던 후보의 패 배로 스트레스를 받는 미국인들을 위해 구상한 이벤트라며 무료 티

켓으로 선거에서 진 맘을 위로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은 젯블루 웹사이트 (jetblue com/electionprotec tion)에 들어가 대통령 후보 지지자 를 클릭하고 멕시코 또는 캐리비언 지역의 여행지를 선청하면 된다 항 공사는 선거 다음 날 추첨을 통해 합 격자에게 항공권을 제공한다

신복례 기자

장연화 기자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인간이 질병과 인간이 질병과

자연과 가까워지면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지면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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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5 Old Denton Rd. Ste. 546 Carrollton, TX 75007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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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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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미국월드뉴스

2012년 10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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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시리아 포탄 어린이 등 5명 숨져 터키 즉각 보복 공격 나서 나토 회원국 긴급회의 시리아에서 터키 영토로 날아든 포 탄으로 터키인 5명이 숨짐에 따 라 터키가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3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성명에서 터 키 군대가 국경지역에서 극악무도 한 공격에 대항해 보복 공격을 했 다며 교전 규칙에 따라 시리아로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내전 중인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국경 너머에서 종종 날아드 는 유탄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불안 에 떨곤 했지만 실제 사망자가 발생 하기는 처음이다 포탄은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대 에 있는 마을인 악차칼레 인근에 떨 어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명 과 이들의 어머니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경찰 2명도 부상했 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 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아 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 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라크다르 브라히미 시리아 담당 유엔-아랍연 맹 공통특사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했다 사건을 보고받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은 시리아가 국경 너머로 포탄을 쏜 데 분노한다 희 생자가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다음 단계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터키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미 비에터 백악관 국가안 보회의(NSC) 대변인도 우리는 동 맹국 터키를 지지하며 앞으로 긴밀 한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날 저녁 벨기에 브뤼셀에서 28개 회원 국이 모인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애틀랜타 구걸하면 감옥행 시의회 노숙자 추방법 통과 미국 남부 최대도시인 애틀랜타에 걸인을 엄벌에 처하는 강력한 구걸 단속법이 도입됐다 3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 면 애틀랜타 시의회는 구걸행위 단 속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만장일치 로 통과시켰다 새 조례안은 구걸을 폭력과 같은 범죄로 보고 형량을 정 한 것이 특징이다 구걸을 하다 적발되면 처음엔 최 대 30일간 사회봉사를 하고 2회시 징역 30일 3회시 최소 징역 90일에 처하도록 했다 걸인의 말과 몸짓을 합리적인 사람이 협박으로 느낄 경우에도 체포하도록 했다 사람이 서 있는 곳에서 15피트 이

내로 걸인이 다가설 수 없는 접근 금지 장소를 기존의 현금지급기와 주차장 요금정산기에서 건물 출입 구와 모든 행사장으로 확대했다 새 조례는 카심 리드 시장의 서명 절차를 남겨둔 상태이지만 리드 시장 은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인권 논란이 제기된 일부 독소 조항 을 두고 긴밀한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시가 노숙자 추방법 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조례 개정 을 강행한 것은 관광객 유치 의도에 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을 두고 진보 진영 은 지자체가 돈에 눈이 어두워 노숙 자들의 인권을 내팽겨쳤다며 비난 을 퍼붓고 있다

독일 통일 22주년  그때 그 모습

독일 통일 22주년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미군과 소련군복을 차려입은 두

남성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통독 이전 미국은 브란덴부르크 문 서쪽 서독 진영을 소련 은 문 동쪽 동독 진영을 지켰다

[본사전송]

리비아 대사 살해조직에 보복공격 NYT 국방부가 준비중 보도 미군 당국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주 리비아 대사를 숨지게한 벵가지 영사관 테러의 용의자들을 살해 또 는 생포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준비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 했다 극비조직인 합동특수전사령부 (이하 사령부)는 향후 있을 수 있는 군사작전의 기초를 닦는 차원에서 벵가지 영사관 테러를 감행한 용의 자들에 대한 상세 정보들을 정리하 고 있다고 미군 당국자들이 전했다 이 작업은 테러 용의자들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라는 버락 오바

나치가 강탈한 티베트 불상 알고보니 1만5천년 전 운석 1930년대 나치가 강탈한 티베트 불 상(사진)이 1만5000년 전 지구에 떨 어진 희귀 운석을 조각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 연구팀에

마 대통령의 명령이 있을 경우에 대 비한 1단계 조치로 국방부와 중앙 정보부(CIA)가 함께 진행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군 특수부대의 작전 준비는 내 달 6일 대선을 앞둔 미국의 정치 상 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범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 게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사건 과 관련해 여러모로 점수를 잃었다 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사건 성격 규정과 관련 초 기에 우발적 사건이라고 했다가 나 중에 테러 공격으로 변경한 점 벵 가지 영사관 경비를 강화해야 한다 는 지적을 묵살했다는 의혹 등으로

공화당 측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 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 만큼 오바마로서는 대선을 앞두고 군 통수권자로서의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리비아 보복 공 격이 유용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 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 영토에서의 군사작 전에 수반될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미 당국은 자국 공무원 4명의 목 숨을 앗아간 지난달 11일 벵가지 영 사관 습격사건의 배후로 이슬람 과 격 무장단체 안사르 알 샤리아를 지목하고 있다

따르면 아이언 맨으로 이름 붙 여진 이 불상은 다량의 니켈을 함유한 철로 구 성돼 있고 운석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화산암 재질로 분류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운석의 잔해는 1913년 금 사냥꾼 들이 처음 찾아내 세상에 알려졌지 만 아이언 맨은 그로부터도 수백 년 전인 11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 로 추정된다 나치 친위대는 제2차 세계대전 직 전 아리아족의 기원을 찾기 위한 과 학탐사활동 중 티베트에서 이 불상 을 약탈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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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8

한마디 울림 교육의 목적은 인격의 형성이다

교육

허버트 스펜서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25만 성공 좁은 문 4년제 편입 치밀해야 뚫을 수 있다 완벽할 것만 같은 미국 대학 입시에 도 허점은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불 만도 있다 이들 중 복수 지원제도 를 문제로 꼽는 사람이 많다 지원 서가 복수로 접수되는 바람에 경쟁 률은 하늘 모르고 올라가기 때문이 다 또한 패자 부활전이 없다는 불 평도 있다 고교를 입학하자마자 아 프다거나 가정형편이 크게 나빠졌 다는 등의 이유로 학업이 엉망이 되 면 평생을 좌우할 대학 입시 준비가 크게 뒤틀리기 쉽다 외국에서 이민 온 학생의 경우도 억울하기는 마찬 가지다 한국의 경우 고3 때 잘하지 못해도 한번 더(재수)라는 역전 의 기회를 주어지는 반면 미국은 없 다 그나마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에게는 편입이라는 패자부 활전이 주어진다 편입이라는 2번째 기회는 그렇게 쉽지 만은 않다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 덕분에 편입 경쟁도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예산 지원 축소로 클 래스가 없어지는 상황까지 겹쳐 뜨 거운 경쟁은 좀처럼 식을 수가 없 다 그래서 UC나 4년제에서 요구하 는 과목을 수강하기 위한 등록부터 빠른 발걸음을 필요로 한다 또한 많은 학생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커뮤니티 칼리지를 2년 만에 졸업하고 바로 편입할 수 있으리라 는 기대다 하지만 실제로는 3년~3 5년이 소요된다 이보다 빠른 시간 내에 편입하고 싶다면 지망하는 캠퍼스가 요구하 는 편입 필수요건을 확인하고 이에 맞춰 처음 2년 동안의 수강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가능한 전공 준비 과 목을 이수하는 데 힘을 써야 한다 또한 편입 담당 카운슬러와 자주 접 촉해 진행상황을 논의해야 한다 현실은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생 의 25%만이 편입 경쟁에 성공한다 나머지 25%는 중도 포기하거나 2년 제 학위에 만족한다고 한다 다음은 전문가가 제시한 편입 성

공 비결이다 첫째: 전공부터 정해야 신입생 입학과는 달리 편입은 전 공 미정이 허용되지 않는다 편입 준비과정에는 전공 준비과정 (Major PreRequistie Courses)도 포함되므로 등록과 동시에 전공을 찾아라 전공 찾기는 커뮤니티 칼리지 커 리어센터나 카운슬러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전공과 관련된 의 무사항을 살펴둬야 한다 전공 준비 과정을 많이 마치면 편입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 빨리 전 공을 선택하면 칼리지 재학기간이 줄어든다고 한다 둘째: 현실적인 대학과 전공을 골라라 자신의 GPA와 맞는 대학과 전공 을 골라야 한다 대개 UC는 35 이 상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39 이상 이어야 한다 셋째: 과외활동도 잊지마라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것과 달리 편입은 GPA의 비중이 크다 하지 만 과외활동 경력도 중요하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클래스 선택 우선권 도 주어진다 넷째: 기록은 모두 남는다 편입 지원서를 넣을 때 이전에 다 녔던 모든 칼리지의 기록을 적어야 한다 잘한 것은 물론 못한 것도 남 는다 무엇이든 소홀히 하지말아야 한다 다섯째: 전략을 짜라 편입은 신입생 입학과 다른 것이 하나 더 있다 마치 한국에서 재수 한 학생이 1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서 삼수 사수할 수 있듯이 확실한 목표와 전략이 없으면 소속감 부재 로 인해서 시간만 낭비하기가 쉽다 몇 년 만에 편입을 할 것인지 어 떤 그룹과 공부를 함께 할 것인지 여러 가지 상황을 카운슬러와 상의 해야 한다 수년 전 어떤 학생은 캘스테이트 에 입학해서 카운슬러와 상담중 오 히려 커뮤니티 칼리지가 UC의 원하 는 전공에 들어가기 좋다는 조언을 듣고 2년제 칼리지로 옮겨서 결국 UC로 진학한 경우도 있었다

UC계 학생의 30%는 결국 편입생으로 채워진다 UC데이비스 앤지 팩 팀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UC데이비스 포토]

영어수학 과목부터 빨리 마쳐라 사립대학 편입 요령 사립대학으로 편입하려면 우선 공통으로 30학점을 이수해야만 지원자격을 가질 수 있다 우선적으로 영어와 수학 과목 을 다른 과목에 비해 빨리 마쳐놓 는 것이 입학사정시 유리하게 작 용한다 영어와 수학과목을 마친 후에는 교양 과목을 그 다음으로 전공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른 순서다 물론 높은 GPA를 유지 해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사립대학으로의 지원을 기피하는 이유는 바로 재 정적 문제 때문이다 사립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할 때는 신청서 접

수가 시작된 직후 서둘러 발송하 는 것이 마감일을 바로 앞두고 하 는 것보다 재정보조를 받기에 훨 씬 유리하다 물론 학비재정신청서(FAF SA)를 마감 시한 내에 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물론 아이비리 그 등 경쟁률이 높은 대학으로의 편입도 가능하지만 경쟁은 생각 이상이다 몇 년 전 커뮤니티 칼 리지 중에 명문으로 꼽히는 샌 타모니카 칼리지에서 캘텍에 지 원한 학생 285명 중 불과 35명만 이 합격허가를 받았을 정도로 경 쟁이 치열하다 그것도 한해가 아니고 7년간 누 적 숫자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고교생의 자격으로 아이비리그 신입생으로 진학하는 경쟁률에 비해서는 오히려 낮다는데 주목 해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가 권하는 8단 계 1 가급적 빨리 편입 계획을 세 워라 2 편입할 대학에 관해서 상담할 커뮤니티 칼리지의 카운 슬러를 만나라 3 희망 대학과 친해지도록 노력하라 4 GPA를 높게 계속 유지하라 5 몇 명의 교수로부터 추천서를 확보하라 6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과외 활동에 참가하라 7 재정보조에 관한 계획을 짜라 8 가급적 빨 리 지원하라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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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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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 인들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 메일(info@koreadailytx.com)로 축하 사 연과 사진을 보내주시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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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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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의 말실수 오픈 업 얼마전 오바마 대통령이 중소기업 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성 공한 것은 결코 여러분만 잘한 게 아 닙니다 정부의 엄청난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라며 정부의 대규모 도로철도항만공사 등의 인프라 구축이 없었다면 미국이 이 처럼 세계 제1의 경제강국이 될 수 없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의 생각은 달 랐다 중소기업들의 뼈저린 고생과 기업가 정신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성공이 없었다는 게 이들의 답변이 었다 정부는 비효율적 낭비로 적자 만 축적시켜 놓고 이제 와선 중소기 업들의 성공을 정부의 성공으로 둔 갑시키려는 의도라며 비판이 심했 다 오바마 후보의 말실수였다 그런데 최근엔 공화당 대통령 후보 인 미트 롬니가 더 큰 말실수를 했다 한 번 말실수를 하면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는 게 문제다 그런 뜻이 아니 라고 정정하다 보면 더 깊이 빠지기 때문에 아예 실수한 말에 대해서는 간 단명료한 단 한 번의 사과로 넘어가야 한다 지루한 사과를 하면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된다 세 번 네 번 반복 된 사죄를 하면 그걸로 대통령 꿈을 접어야 한다 롬니 후보의 말 실수 내 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7%의 미국 국민은 정부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정부가 중심이 되어 국민이 힘들게 번 돈을

시론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재분배하는 역할까지 정부가 맡아 서 한다면 미국은 잘못된 길을 택하 고 있는 것이다 한 술 더 떠서 미 국 국민의 거의 절반이 연방정부에 소득세를 내지 않고 자신들이 못 사 는 것은 사회의 책임이라고 믿고 정 부가 마땅히 도와줘야 한다고 믿는 다고까지 했다 이 말에 많은 공화 당 의원들까지도 비난을 퍼부었다 거의 오바마 대통령과 어깨를 나 란히 하던 롬니의 인기가 한 마디의 실수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오바마 진영에선 신이 나서 집요하 게 47% 코멘트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다행히 11월 6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를 만회할 기회는 충분히 있다 조지 H W 부시가 대통령 후보 때 유명한 말실수를 했다 그는 내 입술을 보라 절대 세금 인상은 없

다고 장담했다 이에 대해 수많은 정치 평론가는 정치사상 최악의 말 실수 또는 미국 대통령 선거 역사 상 가장 파괴적인 정치적 말실수라 고 혹평했다 결국 대통령에 취임 후 그해 6월 말 에 엄청난 예산부족으로 정부의 수 요를 감당할 수 없어 세금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기 다렸다는 듯이 언론에서는 내 입술 을 잘 보라 거짓말을 했다라고 비 꼬았다 이는 미국의 근대 역사상 가장 큰 말실수로 기록돼 있다 이 말실수로 결국 4년 뒤 재선에 참패 했다 재선이 거의 확실시 됐던 부 시는 4년 전 말실수로 빌 클린턴 후 보에게 참패를 당했다 한 번의 말 실수는 이처럼 오래 갈 수도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들은 아직까 지는 심각한 말실수는 없었다 오히 려 측근들의 말실수가 더 많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는 아직도 멀 었다 이제 곧 세 후보가 한자리에서 토론을 할텐데 어떤 말실수가 튀어 나 올지 예측할 수가 없다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기 어 렵다 아무리 해명을 해도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기 일쑤다 많은 정치 평 론가들과 언론은 대선 후보들의 조그 마한 말실수를 결코 놓치지 않는다 말 실수는 대선후보의 대선가도에 치 명타를 안길 수도 있다 어느 나라 선 거나 마찬가지다

위안부 강제 동원 인정한 일본자료 일본의 버릇없는 반한세력들이 연 일 데모 소동을 벌이고 있다 그들 의 구호 중에는 위안부 성노예 만행 이 강제였다는 증거를 대라는 헛소 리가 섞여 있다 식민지 피압박 민족으로 살았던 연배의 노인으로서 최근 이곳 도서 관에서 본 책에서 발견한 글을 증거 로 제시해 무지하고 염치없는 그들 에게 알려주고 싶다 뿐만 아니라 정말 그랬을까 의심하는 우리 후세 들에게도 진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내 나이의 노인들은 청소년기에 중국인으로만 알고 있던 일본인 여 배우 이향란(李香蘭 일본 발음으 로 리코랑)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 다 그녀는 일본의 침략전쟁을 합리 화한 중일 합작 영화의 여주인공으

우리말 바루기

발언대 이 준 영LA 은퇴노인

로 이름을 날렸는데 미모가 뛰어났 고 노래도 잘 불렀다 종전 후 야 마쿠치 요시코라는 이름으로 돌아 가 일본에서 배우도 하다가 참의원 으로 정치까지 한 여자로 유명하다 그녀가 2004년 일본경제신문사 발행의 이향란으로 살아와서라는 자서전을 펴냈는데 이번에 도서관 에서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 158면에 다음과 같이 부분이 나온다 1942년 여름 황하 촬영 때 춘 미라는 가수 역할을 했는데 영화의 원작은 가수가 아니라 종군위안

부였다어느날 한 한국인 여성 의 방문을 받았다 그녀는 소주에서 중국의 밤 촬영 장면을 하루 종일 구경했는데 그날은 그녀가 소속된 위안소의 휴일이었다 목사의 딸이 었던 그녀는 돌연 순사에게 연행되 어 위안부가 되기까지의 경과를 자 세히 들려주었다 그날부터 종군위 안부 문제는 나의 평생의 사업이 되 었다 지금 그것에 대한 보상 사업 으로 하고 있는 일이 재단법인 아 시아 평화국민 기금 부이사장직이 다 춘미의 역할을 한 자가 마땅 히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다 1920년생인 그녀는 92세로 아직도 살아있다 이 글처럼 일본 내에서도 얼마든지 증거를 찾을 수 있음을 무식 한 데모부대가 알았으면 한다

수잔 정 소아정신과 전문의

만일 꼭 암에 걸릴 운명이라면 여 성은 갑상선암 남성은 전립선암 에 걸리십시오 예후가 아주 좋으 니까요 갑상선 종양으로 고생하 는 여대생에게 내가 한 농담이다 증상이나 합병증에 있어 차이가 많은 육체적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신과 병들도 경중의 차이가 크 다 그 중에 가장 증상이 양호하 고 치료에 잘 반응해 예후가 탁월 한 병이 주의산만증이다 몸의 병처럼 정신적인 질병도 진단이 빠를수록 좋다 주의가 산만해 실수를 자주하다 보면 나는 별 볼일 없고 모두가 나를 미워해라는 열등의식을 갖게 되기 싶다 사실 이들 대부분은 사랑과 정열이 많고 감정이 예민 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서

기능을 하도록 약물을 통해 도파 민이나 노어 에피네프린을 공급 해 주는 치료법을 쓴다 약물 이 외에도 개인 및 집단상담 가족 치료 운동 등이 있으나 이제까 지의 연구에서는 약물치료가 가 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에 걸렸을 경우 체중조 절 영양식 운동 스트레스 조 절 등도 효과가 있지만 인슐린이 나 기타 약물치료가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과 같은 원리다 아이들의 전두엽은 태어나서 25~30세까지도 성장한다 따라 서 그전까지는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 그러 니 아이가 잘하는 것을 하도록 권 장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몸에 서 생성되는 각성물질의 도움으

주의산만증과 대기만성 칭찬받고 싶은 욕망이 크다 그 래서 감정의 타격도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다 학습 중에 딴 생각에 쉽게 빠 지고 부모나 선생님 말을 알아듣 지 못해(듣기는 들었는데) 몇 번 을 되묻고 주위 아이들과 말이 많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못 참 는 아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런 행동 을 한다 나이가 들어 일곱 살이 됐는데도 5세처럼 행동하면 문 제가 된다 일곱 살이 된 아이의 전두엽 기능 중 감정을 제압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5살 정도에 그 친 셈이다 MRI 나 CAT 스캔 검사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경기를 보거나 그림을 그릴 때 컴퓨터 게임 중에는 기막히게 집 중력이 강해진다 왜냐하면 자 신이 좋아하니 흥분이 되고 재미 가 있어 도파민이나 노어 에피네 프린 같은 각성을 촉진하는 뇌전 파 물질이 뇌에서 쏟아져 주의 집중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에게는 지 루한 공부시간에도 충분한 각성

로 성공을 맛보고 성취하며 자신 감을 기를 수 있다 게다가 이들 은 부모나 친구들에게 잘보여서 칭찬을 받으려는 욕구가 남보다 100배가 넘는 기분파들이다 대부분 대학갈 때쯤이면 스스 로 문제해결하는 능력이 생기 고 산만증 증세도 50%에서는 사라져 약물복용의 필요성도 없 어진다 잘해야 칭찬하는 과거 우리 식의 육아방식을 뛰어 넘어 칭찬받기가 쉬운 분야를 부모가 찾아내어 북돋워 주다보면 결국 은 두뇌 전체의 성숙 덕분에 자 신과 남들을 사랑하고 인생을 즐기는 어른으로 커간다 주정 뱅이와 자살자 정신병자가 많 았던 가문에서 태어난 케네디 대통령의 성공도 이를 뒷받침하 는 사례다 오늘부터 우리 아이가 좋아하 고 또 잘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 지 열심히 찾아보자 그리고 용 기를 북돋워 주자 자신을 자랑 스럽게 여기는 부모가 있다고 믿 는 아이는 결국 대기만성할 테니 너무 조바심하지 말자 제블루 사의 최고경영자와 킨코의 창업 자도 주의산만증 환자들이다

새초롬한→새치름한

붉은색 코트를 입고 새초롬하게 앉아 있는 그녀의 모 습이 참으로 예쁘다 예문처럼 새초롬하다란 단어 가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새초롬하다는 새치름하 다를 잘못 쓴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새치름

하다는 조금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는 뜻이다 동아새국어사전은 얌전한 체하는 기색을 꾸미 다로 연세한국어사전은 (젊은 여자가) 남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얌전한 척하다로 풀이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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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0월 4일 목요일

11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부산이 대세다 국민을 빚쟁이로 만드는 나라 풍향계 뉴스 포커스

이종호 논설위원 김 동필 S&P 팀장

고향은 우리들 영혼의 일부 세금은 점점 늘어나고 언어풍습 좀 다른들 어떠랴 정부 지출은 축소될 듯 주눅들지 말고 당당히 살자 모두 정신 바짝 차려야

고향은 나의 일부다 내 몸과 영혼이 자라난 요람이고 세계 세월이 흘러도 절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를 좌우 대 3가지 지워지지 않는 의식의 밑바닥이 할 요인으로 유럽 재정위기 다 고향이라는 말만그리고 읊조려도 애틋 중국의 경기위축 미국의 한 그리움이 꼽고 피어오르는 재정적자를 있다 까닭이다 3대 악재 고향은 와 나의 관련된 뉴스 부산이다 하나하나에고등학교 각국이 를 마치자마자 곳을증시가 떴다 출렁 벌써 촉각을 세우고 그 세계 30년도 것도 더 전이다 하지만 고향의 거리는 이런 이유다 자취는 진한 사투리로 여전히 내 입 미국에 살면서도 스페인과 그리 에 붙어있다 이야기만 스의 시위에 아직도 관심을 부산 가져야 하고 나오면 경제 귀가 성장률 쫑긋한다 이런 것이 중국의 둔화를 걱정해 고향이다 야 할 판이다 요즘 부쩍 우리 고향 이야기를 많 자유무역과 금융시장 개방을 축 이 듣는다 우선 대선 후보들 때문 으로 하는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의 이다 안철수가것이 부산전문가들의 사람이다 진 문 후유증이라는 재인도 부산이 기반이다 부산 민심 단이지만 뚜렷한 치료법은 내놓지 에 이러쿵저러쿵 관심이 높을 수밖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미국에 없다 사는 그러나 이런 입장에서 담론은 솔직 서민들 가 히 걱정되는 달갑지가것은 않다 좋은 대통령과 장 역시 재정적자 문 출신 지역은 아무리 생각해도 별미 상 제다 당장 일상 생활에 영향을 관이 때문이다 없어 보이기나라 때문이다 치기 살림이 어려워 대신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나는 지면 정부가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 고향은 언제나 반갑다 요 인 카드가 세수 확대와놀랍게도 예산 축소 즘 한국에서 영상물은 거 다 걷어 들일제작되는 수 있는 돈은 최대한

의 3분의 1이 부산에서 찍는다고 한 다 산과 바다 강이 씀씀이는 함께 있어서란 걷어 들이고 정부의 줄이 다것이다 60~70년대 모습을 갖고 있는 시 는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장 동네 시작되는 골목들이 2013 여전히회계연도 있고 뉴 오늘부터 욕 맨해튼을 해운대 마 에는 대대적인연상시키는 세수 확대와 정부 지 천루까지 두루 있어있다 부산만큼 촬영 출 축소가 예정되어 여건 곳도 없기 때문이란다 좀 좋은 더 내용을 살펴보면 세수는 정작 달러 부산 이상 주민들은 경제 기반이 3000억 늘리고 정부 지출 붕괴돼 살기가 이상 더 힘들어졌다고 푸 은 1000억달러 줄여 1조 달러 념이다 화면6000억 속의 달러대 부산은 가 넘었던그래도 적자폭을 여전히 낭만과 열정이 까지 줄이겠다는 것이다흘러넘치는 매력의 도시다 덕분에 어디서든 부 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사안이 산 사투리를 쉽게 만난다 다 대선과 맞물려 아직 전망이 불 고마해라 마이 아이가 투명하지만 올해 말무~따 종료되는 소득 부산을 배경으로 영화 세와 고용세 감면 한 혜택2001년 연장 여부 친구에 유명한 가 당장의 나오는 관심사다 지출 대사다 감소에 칵일부 마~ 국방비 궁디를 주~ 오락 는 삭감차뿌까 등도 포함되 프로 개그콘서트에서 김해 혜택 출신 프 개 어 있지만 대부분이 복지 그맨이 퍼뜨려 유행어가 로그램의 중단 올해 내지 최대 축소다 서민 된 말이다 김해는 부산 바로 없는 옆이 층이 가장 고통스러울 수밖에 다 최근 두어 달간 한국 젊은이들 이유다 을당연히 녹여놓은 드라마 응답하라 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 1997도 부산가벼워진 사투리 범벅이었다 된다 지갑이 서민들의 소 우야지? 와 이리때문이다 깰받노? 비를 줄일 야~가 것이 뻔하기

니 윽수로 좋아한다 아이가 같은 부산을 소재로한 인터넷 유머도 연방의회예산국(CBO)도 이같은 이 빼놓을 수 상반기에는 없다 부산말의 놀라운 유로 내년 완만한 경기 압축능력 같은 것이 그 예다  침체가 우려된다는 전망을 내놓기 고다~꾜 도 했다 쏵샘(고등학교 즉 상반기에는수학 13%선생 정 님) 할뱅교?(할아버지 오셨습니 도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다가 하반 까?) 니 그카이 내 그카지 안 기에나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니 것이 그카믄 내 그카나?(네가 그렇게 말 라는 분석이다 을미국의 하니까재정적자 내가 그러는 거지 네가 문제가 어제 오 안 그러는데 내가 왜적자 그러겠니?) 늘의 일은 아니다 규모가  4 가~가 성이 가가 년 연속가가가?(그 1조 달러 아이 이상을 기록했 (哥)냐?) 다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오 이런 언어유희는 부산없는 사람들만 누 바마 정부가 할 말이 상황이 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그러나 정말 다 연방의회예산국(CBO)에 따 주목하고 것은 눈에 띄게 달라 르면 2012싶은 회계연도의 적자폭도 1 진 부산 사람들의 조1700억 달러에 태도다 이른다더 이상 사 투리 쓴다고 주눅들지 않는다 지방 언뜻 상상이 되지 않는 규모지 출신이라고 변방에설치된 산다고국가부 움츠러 만 뉴욕 맨해튼에 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더 당당하다 채시계(National Debit Clock) 자신감이 넘친다 는 9월28일 현재 국민 1인당 5만 그러고 보니 부산만 그런 것이 한 아 1086달러 납세자 기준으로는 니다14만402달러의 강원도 전라도 충청도 제 명당 빚을 지고 있 주도 알려주고 어느 지방있다 사람이든 마찬가지 다고 다 자신들의 사투리개인들의 향토 음식 나랏빚도 문제지만 재

고유 문화 그리고 지역 역사까지 고 향의 모든어려워지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정상황도 있다 중앙일 다 떳떳이 드러낸다 지방한 사 보와 BBCN은행이 공동다른 실시한 람들도 그런 것을 인 경제생활 현황 기꺼이 조사에받아들이 따르면 고 즐긴다 일부러 찾아가고 따라 불경기 시작 전과 비교해 50% 이상 하기까지 한국의 달라진 이 수입이한다 줄었고 10명중 7명이런 가 모습들이 좋다 선진국이 량은 각종나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별건 나 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꿈도 존중 타났다 당연히 노후대책은 하며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꾸지 있다 것 이런 것이 진짜 선진국이다 설문 참여자 중 70% 이상이 노 미국에 사는 나를 돌아본다 10년 후대책이 없다는 답변을 했다 이 넘었지만 물론 응답자 여전히 중에는주눅 아직들고 노후위축 문 되어 걱정하지 살고 있다는 것 100% 연령층 아니라 제를 않아도되는 고는 못하겠다 한국의숫자는 지방 전성시 도 있겠지만 70%라는 상당 대를 보면 이 또한 반성한다 미국이 히 높은 수준이다 평균 수명은 길 라고 별 정부 다른 덴가 고향 티내는 일 어지고 복지 혜택은 갈수록 은 잘만 하면서 한국사람 티내는 것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무런 노후대 은 부끄러워한다면 안 될 말이다 책이 없다면 정말 문제다 영어 정도의 좀 서툴면 어떻고 관 이는 차이일 뿐 문화와 한인들만 습 문제는 좀 다르면 또 것이다 어떤가 사상 기죽지 말 의 아닐 최장 고 살 일이다 당당하게 일이다 이라는 불경기가 정부는 살 물론 국민 요즘 한국 사람들만들고 다들 제 고향 자 모두를 빚쟁이로 있는 셈이 랑스러워하며 잘 정신 살고 바 있 다 교과서적인당당하게 이야기지만 는 차려야 것처럼할 것 같다 짝

중앙일보를 독자 마당 읽고

신선했던 그로스클로스 인터뷰 잔디 자라는 소리를 듣는 삶

몇 해미주에서 동안 연락이 뜸했던 요즘 인기리에 방영한국의 중인 한 지인으로부터 받았다 한국 드라마 중에 이메일을 넝쿨째 굴러 온 조만간 전화통화를 한번 하고 싶다 당신이라는 드라마가 있다(한 는 내용이었다 십수 년 전 드라마 우리 가 국에선 이미 끝났다) 나는 족이 주재원으로 사는 불구 동안 를 별로 좋아하지영국에 않는데도 친언니처럼 따랐던보고 분으로 하고 이 드라마를 있다그녀를 빼고는 추억을 온 아내가영국에서의 거실에서 나의 드라마를 보고 전히 엮을 수 없을 정도로 붙어 지 있으면 난 식탁에 앉아 인터넷 바 냈다두거나 신문을 보면서도 귀 둑을 이메일에 하겠 는 갑자기 TV를 향해 있다전화까지 그리고 마지 다는 걸 보면 사연이 있을 것 막 20분 쯤은 특별한 아예 몸을 돌려 화면 같아 얼른 답장을 보냈다 며칠 후 을 보고 있다 정말 전화가 왔다 너무과장된 오랜만이라 코믹하면서도 다소 내용 말이 마구 헛나올 정도로 반가웠다 이긴 하지만 연기자들의 천연덕스 서로 연기와 안부를 가슴 묻고 시원한 답하고 대사가 놀라고 보 깔 러운 깔대고 한참을 수다를 떤 것이 후에야 본 는 이들의 마음을 당기는 아닌 론이 나왔다 가 싶다 친한 친구 딸이 동부 살고 있 우리가 살아가며 부부쪽에 사이 고부 는데 서른이 넘었으며 공부도 사이 형제들조금 사이에 하고 싶지만 할만큼 했고 사는 부모도 반듯하고 직장 하지 못하고 말을 드라마의 주 도 인물도눈괜찮으니 신랑감 좀때 소개 인공들이 똑바로 뜨고 해댈 속 해 시원해짐을 달라는 것이다 설마 이 말 하려 이 느낀다 고? 고개가 갸웃해졌고 반 상대방 앞에서 대 놓고부모가 말은 못하 듯하다는 말이해 크게 들려왔다 지만 한번쯤은 보고 싶었던 일을 미국이나 한국이나 결혼 늦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해줄 연령이 때 마치 어지는 걱정할된일은 아 내가 그추세라 상황의그리 주인공이 듯느 니라고 대리만족도 하면서도 해가 바뀔 무렵이 껴보는 이 드라마의 매 다가오면 과년한 딸을 바라보는 부모 력인 것 같다 마음이 영 편치가 모양이다 아기를 유산한 않은 아내를 위로하기 늦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몇위 해 위해 방귀남(유준상 분)이 옥상 전 마련했던 우리 집을 결혼식 다녀간 이벤트는 한국의 먼 이 친 에

척 막론하고 조카가 생각난다 를 한번쯤은자기분야에서 경험해 보고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 중인 조 싶은 이벤트일 것이다 카는 20대 후반이었는데 결혼 그럼당시 왜 우리는 드라마 같이 살지 계획은 없느냐고 슬쩍 물었더니 몇 못할까? 그건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해 동안 없기 사귄 때문일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 용기가 것이다 남의 지고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나말은 사귀고 자식인 며느리에게 대 놓고 못 있다고 했다 연하인 남자친구를 위 하고 자꾸 돌려서 말을 하는 시어머 해 선물을 샀다면서 털어놓고 연애 기분에 약 니나 친정부모라면 말할 간 있는 들떠 있는 것 말하지 같았다못하고 넘어 수 사정도 그 며느리가 후 한참의그렇다 세월이서로간에 흐른 후 믿 다 가는 시 만날 기회가 있어하고 나이도 있는데 음과 용기가 있다면 싶은 말을 너무 고르는 할 수가 있다거 아니냐? 한 마디 던 졌더니 사실은 하면서 결혼에 대 형제 사이도 마찬가지다 나와 동 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 생은 서로 주고 받으면 되는 직선이 귀는 남자와 어느끼게 선까지는 간단 었지만 배우자가 되면 잘 사각관 다 그런데 하면 계가 형성이남자가 된다 결혼하자고 이때 내가 형제 불에 덴 듯 뒤로 물러서는 자신을 보 의 배우자와 원만한 관계를 이루지 면서 무엇이 못하거나 나의문제인지 배우자가곰곰이 형제의생각 배

해 멀어지게 보았다고 된다 한다 도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던 우리는 부모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보고 자라면서 가정을 갖는 것에 대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나 한 어떻게 두려움이 마음 깊이 자리를 잡고 를 생각할까 또는 이런 말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두 결혼에 대한 생각은 접고 자신의 먼 전 려워하지 말고 하고픈 이야기를 공분야에서 더욱 우뚝한 존재가 되 저 풀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는설사 것에상대방이 삶의 즐거움을 두기로 했다 내 말에 콧방귀를 는 조카의 밑질 말에 가슴이 아렸다 뀐다해도 것은 없다 그 사람 말에 있 의 그때는 속내를 조카의 알았으니 더 그럴 이상 수도 시간을 겠구나 필요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낭비할 없기요즘 때문이다 혹시 아닌 것 있거나 같은 생각이 자꾸 사이라면 든다 부 오해나 서먹했던 모가 먼저 그랬기 때문에 따뜻한 가정을 내가 속내를 내보임으로 해서 이루어야겠다는 갈급함과 어떠한 관계가 개선이 되고 돈독해지는 계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을 잘 지켜야 기가 될 수 있다 겠다는 컸다는 분을 만났 내가 각오가 잘못한 더 일이라면 인정하고 기 때문이다 결혼필요하다 생활하면서 닥쳤 사과하는 용기도 가족이 던 몇라는 번의핑계로 위기를얼버무리고 결혼 생활이 원 니까 넘어 만치 끝내 못했던 부모님 때문에 외로웠 가면 앙금이 남는다 가족이니 던 용서를 자신의 구하고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넘 까 용서를 해 주어야 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다 나이가 때는 들면 조건을 결혼생활의 되 사과할 달지 본이 말아야 지 못한내가 부모도 그 속에서 외로워 한다 잘못했다 그러나 했던 자녀도 서로 안타까이 날 로 시작하는 사과는 도리어 지난 변명에 을 바라볼용서를 뿐이라고 가깝다 할 때도 조건을 달 힘으로 어떻게 볼 수 아니 없는 지내 말아야 한다 그건해용서가 일 때문에 할 수 있는 것까지 포기 고 흥정이다 하지 말아야겠다는 이 세상에서 가장생각이 소중한들었다 것은 는 그녀아니고 말을 들으며 조 보석도 명예도 늦었지만 아니다 그 카에게 싶은 이야기가 입 건 바로들려주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안에서 뱅뱅 돈다엮어가는 관계일 인연이며 그들이

본지Wilshire 전재 계약 제휴사 중앙일보 AP 690 Place, Los 한국 Angeles, CA 90005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나이의 고하

우자와 잘 지내지 못하면 형제 사이

것이다

구독료월정 / 1부 AP 75센트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22달러 중앙일보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남보다 먼저 공을 세우려고 조급히 서둘 것이 아니다

지난 28일자에서 팀늘어나는 그로스클로 한국은 요즘 급격히 노 스 UCLA교수 인터뷰 기사를 보 인인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았다 눈에 띄는 좋은 기사여서 한다 우리가 사는 미국도 전체 중앙일보 구독을 잘했다는 생각 인구의 절반정도가 50세를 넘어 까지 했다 걸프전 때 종군기자의 섰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고령화 90%가 접어든 당시 대통령 부시를 미워 시대에 것같다 했다는 점과 언론들이 당시해야 4~5% 몇 살부터 노인 대접을 하 의 실업률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는지도 헷갈린다 예전 같으면 불경기라고 몰아붙였으면서도 실 60세만 넘어도 노인 대접을 받았 질 실업률이 14~15%가 넘는 지 는데 이제는 마치 청년들을 보는 금의 경기는 점점 의학이 좋아지고 있다 것처럼 건재하다 발달하 는 식으로 의아했 면서 웬만한보도하는 병은 다 것에 고친다 암 는데 이 기사 덕분에 알게 됐다 에 걸려도 조기에 발견하면 문제 한국 신나게 신문이 열심히 보수는 살 마 가 그런데 없다 그저 치 부도덕하고 반이민적인 단체 면 된다 다달이 나오는 정부지 인 양 매도하는 기사를 검 원금과 의료혜택은 삶의아무런 질을 한 증없이 보도하고 있는 것은 문제 층 더 높여준다 다 10여년 전약 20달러에 달하 그동안 낯선 땅으로 이민와서 던 뉴욕타임스 주식은 지금은살5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LA타임 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뛰고 스도 계속 경영진이 바뀌는 악순 또 뛰었다 이제부터는 느슨하게

환을 소리까지 계속하고 들으려는 있다 소위 똑똑 나는 마음으 하다는 기자들은 여론을 조성하 로 느릿느릿하게 살자 그동안 고 호도할 수 있다는 괴벨주의 너무 빨리 달려오느라 못했던 것 에 물들어 있든지 아니면 마라 그런 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자 층들만 독자로 수 있다고 생 톤 인생을 접고남을 휴식기를 가져야 각하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미디 한다 제2의 인생에서는 마음껏 어가 제4의 권력이라는 꿈속에서 베풀고 배려하며 감사하면서 살 헤매고 있는 것같다 고 뛰는 것이 성공이라는 우둔 것은 역대 대통령선거 한 분명한 생각에서 벗어나야겠다 때마다 뉴욕타임스 등을 병들어 주축으 몸이 건강해도 생명이 로 하는 대부분의 미디어는 있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민주 몸 당 병들어 지지일색이었고 이번에도 예 은 있어도 생명 자체는 건 외는 아닌 듯하다 강하고 활기찬 사람들도 있다 언론은 어느 한편에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치우치 인생 지 않는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 은 달라진다 인생 최대의 비극 다죽음이 중앙일보 만큼은 좀 더 독립 은 아니다 죽음과도 같 적인 입장에서 미국것은 정치기사를 은 삶이다 중요한 살아있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는 동안에 도전적이며 열정적 팀 그로스클로스 교수 인터뷰 기 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는 이런 점에서 나이가 매우 유익하고 이제부터라도 들어 강상욱독자 뜻깊은 보도였다 못해라는 말을 버리고 활기찬

여유를 갖고 살자 잔디가 자라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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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LA

The Korea Daily The Korea JMnet Daily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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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net USA 사장 송필호 LA중앙일보 사장발행인 고계홍

LA중앙일보 사장발행인 고계홍 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편집국장 광고국장 양승현 이종훈

논설실장 판매국장 김완신 이인철

광고국장 1974년 9월 이종훈 22일 창간

판매국장 이인철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기사제보 972-243-7541 1974년 9월 22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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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걸림돌 살지 된 부모 우리는 왜결혼 드라마처럼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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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삶의 향기

오동 연운 희 고 가주시인 공무원

어떤 가치나 목적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을 때 역사를 부정직하게 서술하거나 왜곡시킬 수 있다

-채근담(중국 명나라 말기 고전) -하워드 진 (미국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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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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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더 큰 세상을 위해 행복을 짓습니다 목 월~HAPPY HOUR 5:00pm~7:00pm

Korea Daily Texas 스마트폰 업소안내 접수 yp@koreadaily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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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유명대학 출신 의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 자는 미국 주요대학에서 이공계열 박사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예정 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미국 대학의 경영학 석 사(MBA) 학위가 있거나 내년 5월 획득 예정인 인재도 함께 뽑는다. 박사 학위는 전기공학, 컴퓨터 공학, 컴퓨터과학, 산업공학, 기계 공학, 물리학 및 응용물리학, 재료 과학, 의료공학 전공자가 해당되며 MBA는 마케팅, 경영전략 및 경영 개발, 상품전략 전공자들이 대상으 로, MBA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2 년 이상 기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B

있어야 한다. 이처럼 미국 석박사 출신의 인 재를 채용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매 출이 해외에서 80% 이상 발생하고 특히 미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미국 사정에 밝고 전문지식까지 갖춘 인재 채용 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미국에서 학 사과정이나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희망자도 16일까지 모집한다. 경영학 전공자 중에서 학사 3~4학년, 또는 석사 1~2학년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6일까지 지원이 이 뤄지는 이번 채용에서 삼성전자는 선발된 인재들을 대상으로 내년 여 름에 인턴십 과정을 실시하고, 최 종 합격자들은 2014년부터 본사에 서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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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 2012년 10월 4일

종합

아이패드 미니 곧 출시?

유통업체들 연말 쇼핑 시즌 준비 바쁘네

LCD패널 대량 생산 착수 애플의 아시아 지역 납품업체들이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의 부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해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 이다 한국의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AU옵트로닉스가 아이패드 미니 를 위한 LCD패널의 대량 생산에 착수했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패널은 785인치이며 기존 아 이패드에 비해 해상도가 조금 떨어 진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아이패드 화면 은 97인치이다 아이패드는 2010년 첫 모델이 출 시 이후 한번도 화면 크기가 바뀐 적이 없다 애플이 이처럼 소형 아이패드 를 개발하는 것은 최근 구글과 아 마존이 내놓은 7인치대 태블릿PC 넥서스7과 킨들파이어HD에 대 응하려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 했다 애플은 이에 대한 코멘트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경제전문지 포천은 애플이 소형 아이패드를 오는 17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연중 최대 쇼핑객이 몰리는 크리스 마스와 연말 할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들이 물량을 확보하고 프로모션 계획을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업계 측은 할러데이 시즌은 유통 업계 최대의 대목으로 꼽힌다며 발 빠른 업체들은 이미 지난 여름 부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겨냥한 제

매출 41 늘 것 소매연합회 발표 물량 확보 등 분주 예약 판매 시작도

시어스와 K마트 배달 트럭이 3일 뉴욕 타임스퀘어를 지나고 있다 K마트와 시어스는 이번 할러데이 쇼핑 시즌에 고객의 집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품을 선정해 구입을 시작했다고 설 명했다 특히 올 할러데이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 어날 것으로 예상돼 업체들의 기대 감이 커지고 있다 메이시 백화점은 최근 할러데이 시즌 임시직으로 총 8만여 명을 채

5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목요일

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토이저 러스는 월마트나 타겟 등 경쟁업체 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 매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인기 있는 장난감을 예약 받는 사전 예약 판매제도 지난달 시작했다 전국소매연합회(NRF)는 올해

할러데이 시즌 매출이 5860억 달러 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날 것이라 고 2일 발표했다 할러데이 시즌 매 출은 11~12월 사이의 자동차 휘발 유 레스토랑 매출을 제외한 소비자 지출 금액으로 지난 10년동안 연평 균 35%씩 증가했다

[AP]

매튜 셰이 NRF 대표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 만 올해 할러데이 시즌 소비는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할러 데이 시즌 예상매출은 경기침체 이 후 가장 긍정적인 예측치라고 설명 뉴욕지사김동그라미 기자 했다

경제지표 미국 주가지수

다우존스 1349461

나스닥 313523

S&P500 145099

마크 저커버그 옷장엔 페이스북 CEO

1225

회색 티셔츠만 20벌 저는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있습 니다 제 옷장에는 회색 티셔츠만 20벌 정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NBC방송 투데이 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단순 한(Simple) 생활을 하고 있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고 CNN 인터넷 판이 3일 전했다 그는 다른 남자들과 마찬가지 겠지만 옷장 서랍이 하나밖에 없 다며 그 안에는 회색 티셔츠가 20벌 정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 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남성 잡지 GQ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옷 을 가장 못 입는 남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매일 같은 옷만을 고집하는 모습은 지난해 10월 사망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 킨다고 CNN은 전했다 월터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 전기에서 잡스도 옷장에 똑같은 검 은색 터틀넥 티셔츠 수십 장을 쌓

아놓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직원들이 미스터 저 커버그보다는 친구처럼 마크 라고 부른다며 이처럼 열린 마 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와 함께 애플의 CEO 팀 쿡이 아이폰5를 선물했지 만 아이폰5 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 일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아이폰5는 멋진 플랫폼 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안드로 이드를 이용해 페이스북을 하는 사 람들이 더 많다 안드로이드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이달 초 기업공개 (IPO) 이후 처음으로 한 IT컨퍼 런스에 모습을 나타낸 적은 있지 만 주요 언론과 공식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CNN은 덧붙 였다 NBC는 인터뷰 내용을 4일 방송 할 예정이다

524

1519

등락률(%)

+009%

+049%

+036%

거래량

1억3856만주

3억7105만주

5억481만주

52주 최저-최고

1040449 - 1365324 229889 - 319567 107477 - 147451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52756

코스피 199603

코스피200 26248

001

018 378 등락률(%)

+072%

-001%

-000%

거래량

508957

496277

72507

52주 최저-최고

40835 -54615

164411 - 205728

21292 - 27283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252 1290 630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단위:달러 종가 8814 280 177980 37

변동폭 -375 -00697 +420 -0017

변동폭(달러) -011 -008 +001

등락률 -087% -062% +016%

거래량 226678 172717 297467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7 073

달러/원 환율 달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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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종합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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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달러가 인플레 압력 Cheap dollar

인기 교재인 『맨큐의 경제학』을 쓴 그레고리 맨큐 미국 하버드대 교 수가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인간이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아는가?  강의실엔 정적이 흘렀다 맨큐 교 수는 빙긋이 웃었다 그리고 구텐 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이라고 말했 다 뜻밖의 답에 많은 학생이 어리 둥절했다 그러자 그는 다시 빙긋 웃으면서 인쇄기 발명이 없었다면 인간은 돈을 많이 찍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인쇄기가 요즘 미국유로 존일본영국에서 풀 가동 중이다 이들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QE) 탓 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은 달마다 400억 달러를 새로 찍어 공급하기로 지난 달 13일 결정했다 언제까지 달러를 풀지 밝 히지 않았다 FRB 한 관계자는 실 업률이 6% 선에 이를 때까지 달러 찍어내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사실상 무제한이나 다름없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른바 싸 구려 돈(Cheap Money)은 거시경

제와 자산시장에서 어떤 회오리를 일으킬까 이런 궁금증을 안고 서울 에 온 HSBC 프레데릭 너브랜드(사 진) 자산배분(Asset Allocation) 글로벌 책임자를 인터뷰했다 그는 경제와 시장 상황을 분석하 고 예측해 HSBC의 부자 고객들이 맡긴 돈을 어디에 얼마나 투자할지 를 결정하는 인물이다 미국이 QE3를 결정했다 어린이에게 롤리팝(막대사탕) 을 잔뜩 안긴 것과 비슷하다 시장 이 일시적으로 에너지에 충만할 듯 하다 장기적인 효과는 없다는 얘긴 가 심리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뿐 이라고 생각한다 실물경제를 성장 으로 이끌거나 일자리 사정을 좋게 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왜 그럴까 현재 미국인들은 디레버리징(부 채 축소)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때 QE 등으로 돈을 풀어도 그걸 가져 다 쓸 사람이 많지 않다 개인이나 기업은 QE 덕분에 이자가 낮아진 자금을 빌려 기존 부채를 상환한다 돈 값이 싸진다고 투자나 소비가 늘 지 않는다는 얘기다 요즘 버냉키의 금융통화정책이 잘 먹히지 않는 까

중앙일보는 현재와 미래를 보는 눈입니다 기사제보 972-243-7541

닭이기도 하다 미 경제가 되살아나지 않으면 한국은 손해 아닐까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요 즘 미국 개인과 기업은 자국 내 투 자에 인색하다 이머징 마켓 등 해 외 투자가 미국 내보다 24배 이상 많다 버냉키가 찍어낸 달러가 신흥 국으로 흘러든다는 얘긴가 중국이나 한국 브라질에 투자 할 기회가 더 많아 그럴 수밖에 없 다 이머징 마켓에 더 많은 성장 기 회가 있고 거품의 후유증 같은 것도 없다 버냉키 별명은 헬리콥터 벤이 다 그가 학자 시절에 금융위기나 침체 순간에 헬기로 돈을 투하해 시 장에 자금 홍수를 일으키면 된다고 강조해서다 너브랜드의 주장대로라면 버냉키 돈 풀기는 부작용 정도가 아니라 역 작용(Adverse Effect)을 일으킨 다 QE3가 역작용을 일으키는 경 로를 좀 자세히 알고 싶다 미국이 찍어낸 달러가 이머징 마 켓으로 더 많이 흘러들어 신흥국 임 금과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미국 수입물가 상승을 의미 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 아진다 반면 미국 임금 수준은 정 체를 면키 어렵다 미국인의 실질임 금이 떨어지는 것이다 미국인의 소비가 줄어들 것이 란 얘긴가 그렇다 미국 경제성장의 주 엔 진은 소비다 실질임금 하락으로 소 비가 줄면 그만큼 성장이 둔화한다 돈을 찍어내 풀면 자산가격이 오르

미국 기업들 낮은 이자로 돈 빌려 자국보다 이머징 마켓에 더 투자 수입물가 상승 야기 소득은 고정 실질임금 하락 소비심리 역작용 고수익 좇는 일종의 핫머니 재정 건전한 한국 국채도 대상 순식간에 돈 빠져나갈 수도 있어 금융시장 요동 등 역풍 대비해야

고 소비가 늘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깨질 수밖에 없 다 값싼 돈의 이동은 전형적인 캐 리 트레이드(Carry Trade)이지 않 는가 맞다 이번엔 엔 캐리뿐 아니라 달러유로파운드 캐리가 급격히 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엔 과거 엔 캐리와 다를 것이다

무슨 말인가 엔 캐리는 상대적 고수익을 좇는 자금이동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일 어날 캐리트레이딩은 국가 재정이 조금이라도 건실한 나라를 향해 움 직인다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이 대표적인 예다 달러유로파운드 캐리는 한국 등에서 어떤 자산을 타깃으로 삼을 까 채권시장이 1차 목표다 특히 재 정 상태가 좋은 나라의 국채에 많이 투자될 것이다 상품시장엔 가지 않을까 모든 상품이 QE 덕분에 값이 오 르진 않을 것이다 금 등 몇몇 상품 만이 가격이 오른다 금의 가장 좋 은 친구는 돈 찍어 내기다 금이 가 장 좋은 친구를 만났으니 값이 뛸 것 이다 원유나 구리 등은 어떨까 이른바 산업용 상품(원자재)은 돈의 양보다는 중국 등 신흥국 수요 에 더 민감하다 현재 중국인도 경 제가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 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원유를 조금 보유하고 있다 중동지 역 지정학적 갈등에 대비(헤지)하기 위해서다 곡물엔 투자하지 않았는가 우린 곡물엔 거의 투자하지 않았 다 최근 미국 가뭄 등으로 값이 너 무 올랐다 미국이 재정절벽(Fiscal Cliff) 을 피할 수 있을까 11월 대선 이후 긴축과 성장을 놓고 정치권이 타협할 수도 있다 반면 아무런 타협을 이루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게 가장 큰 리스크 강남규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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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상 2012년 10월 4일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IT 세상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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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 앱스토어에는 3만6000 여개의 여행 앱이 있다 비즈니스 출장이나 여행 때 무거운 랩탑을 메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스 마트폰이나 아이패드만 있으면 여행 가이드 정보 티켓 구입 지 도 찾기 전자지갑 통역 서비스 등이 한꺼번에 해결된다 매니아 들은 모바일 기기가 랩탑의 대치 품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바 꾸었다고 말한다 여행길에 필요 한 IT 주변기기와 앱을 소개한다

여행가이드 전자지갑 외장형 배터리 등 여행에 편리함을 더할수 있는 다양한 IT상품과 여행 관련 앱이 출시되고 있다

모바일로 비행기 체크인  전자지갑 역할까지 모비아타(Mobiata)

해외여행시 꼭 필요한 앱 배터리와 키보드 모바일 기기의 생명은 배터리 파워 에 의존한다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 는 배터리 수명이 짧다 10달러를 들여 익스텐션 케이블을 구입해두 면 호텔이나 공항에서 충전하기 수 월하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랩 탑보다 수명이 길지만 외부 전원없 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려면 모피 (Mophie) 같은 외장형 배터리를 이 용하면 된다 이 배터리는 약간 두 껍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의 웹 브라 우징 시간을 7시간 이상 늘려준다 가격은 100달러 또 다른 외장형 배 터리로 60달러짜리 파워부스트 (PowerBoost)도 있다 키보드도 챙겨야 할 물건이다 이

메일 양이 많거나 블로깅을 해야 한 다면 외장 키보드도 필수품이다 애 플에서 제작된 아이패드용 무선 키 보드는 69달러다 아이패드 커버 겸 용 키보드인 잭(Zagg 100달러)도 있다 해외여행 때의 3G 서비스 해외 여행 중 모바일 기기의 3G 서비스를 받으려면 귀찮고 경비가 드는 일이지만 해결해 두어야 한다 지도 서비스나 친구의 위치 파악 등 대부분의 앱들이 해외 데이터 서비 스를 받아야 가능하다 미국내 스마트폰은 단지 한 회사 의 서비스 카드만 사용하도록 허용 된다 따라서 전화회사에서 제공하 는 인터내셔널 데이터 서비스 패키 지를 구입해야한다

비행 지역연착 즉석 확인 게이트구루(GateGuru) 공항 주변 업소 상세히 포더스(Fodors) 각 도시별 여행 가이드

AT&T는 120메가에 월 30달러 800메가바이트까지 120달러에 제공 한다 여행지에서 로컬 서비스를 구 입할 계획이면 출국 전에 전화회사 에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티켓 홀더 전자지갑 역할

스마트폰은 여행 중 티켓 홀더 전자지갑 역할도 한다 델타 아메리카 에어라인 등 많은 항공사에서는 종이 티켓없이 모바 일 앱으로 체크인이 가능하고 검색 대까지 통과할 수 있다 트립잇 (TripIt)이라는 앱은 비행기표 호 텔예약뿐만 아니라 일간단위의 행 선지 확인까지 가능하다 모비아타 (Mobiata 999달러) 앱은 지금 비 행기가 어느 지역을 비행하고 있는 지 얼마나 연착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애플은 최근 패스북(PassBook) 이라는 앱을 공개했다 보딩 패스 티켓 스토어 카드 쿠폰 등을 한꺼 번에 저장할 수 있는 앱이다 런던 올림픽에서 삼성전자와 비 자는 앱을 이용하여 터미널에서 스 마트폰을 흔들기만 하면 돈이 지불

항공사들 비디오시스템 보완 대신 태블릿 대여 경쟁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 스트리밍 서비스도 병행 항공사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 비스 경쟁이 한창이다 구형 비행기 를 소유한 중소형 항공사들의 서비 스는 아직도 기내 잡지나 천장에 있 는 조그만 화면의 TV가 전부다 그 러나 승객들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 하고 있다 프랑스 항공사 오픈 스카이스 (Open Skies)는 파리와 뉴욕을 운 항하는 보잉 757기의 기내 서비스를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비디 오 시스템을 보완하는 대신 아이패 드 500대를 구입했다 아이패드에 영화를 담아서 탑승객들에게 기내 서비스로 빌려 줄 계획이다 오픈스카이스는 300만달러가 소 요되는 새 시스템을 설치하는 대신

비행기마다 25만 달러의 예산을 책 정하여 아이패드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서비스는 프리미엄 클 래스 이상의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 된다 이 항공사의 마케팅 디렉터인 카린 드라일리는 아이패드 서비스 는 경비도 줄이고 서비스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스템이라고 강 조했다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태블릿 제공과 스트리밍 서비스 두 가지로 진행 중이다 오픈 스카이스 콴타스 항공사 (Qantas Airway) 처럼 승객들에 게 태블릿을 대여하는 항공사도 있 고 델타 항공사처럼 비디오 스트리 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승객들이 본인

항공사들이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일 환으로 탑승객에게 태블릿을 대여하고 있다

의 태블릿을 이용하며 돈을 지불하 고 영화 TV프로를 선택하는 시스 템이다 항공사방침에 따라 각각 다른 서 비스 업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다 엘 알 이스라엘 항공사 (El Al Is rael Airlines)는 오픈스카이스 항

공사처럼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승객에게 아이패드를 대여하고 있 다 작년 말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일부 라인에 시범적으로 삼성 갤럭 시 탭을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승 객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 아시아 퍼시픽 항공사도 일부 구 간에 영화나 TV프로가 내재된 아이 패드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 다른 모델은 승객들이 영화나 게 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스트리밍 시 스템을 설치하는 일이다 이 경우 좌석 뒤에 있는 스크린이나 탑승객 이 휴대한 컴퓨터로 영화를 스트리 밍 한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이미 일부 비행기에 비디오 스트리밍 시 스템을 운영 중이다 델타 항공사도 내년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장한 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기내

되는 전자지갑 시스템을 선보였다 공항정보 여행 가이드 북용으 로 이용 게이트구루(GateGuru) 앱은 공 항정보를 제공한다 비행기에서 내 리면 가까운 스타벅스가 어디 있는 지 알려준다 세이하이 트랜스래이 트(SayHi Translate 99센트)은 즉석 통역 앱이다 간단한 회화를 기계음으로 들려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여행가이드 북을 대치하고 있다 포더스 (Fodors)는 각 도시별 여행 가이 드 앱을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앱은 주변의 볼거리 식당 등의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트리포소 (Triposo)도 위키트래블 같은 웹의 다양한 여행 데이터베이스를 보여 준다 이재호 객원기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할 350대 의 비행기에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태블릿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방식에 비해 비행기 무게를 줄 이는 효과가 크다 무선 시스템은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케이블 무 게를 줄임으로써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도이치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항공 IT 시스템 담당자는 260석 767 항공기의 경우 연간 80톤의 연 료를 줄일 수 있다 현 유가로 계산 하면 연 9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일부 항공사 관계자들은 태블릿 서비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이기는 하지만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태블 릿을 수 백 명의 승객들에게 빌려주 는 것이 비실용적이라는 지적이다 파손되거나 분실의 우려가 있기 때 문이다 반면 무선 서비스는 승객들 이 본인의 태블릿을 사용하기 때문 에 파손 분실의 우려가 없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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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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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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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분산에 전략적 분산 병행해야 성공적 투자 자산 분산 vs 전략 분산 일반적으로 투자에 있어 자산의 종 류라면 주식 채권 현금 등 금융자 산을 지칭한다 주로 이들 셋을 주 된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지만 어떤 이들은 여기에 부동산을 포함하기 도 한다 기관 투자가들이나 금융 전문인 들로부터 자주 듣는 분산투자는 바 로 이들 투자 자산이 포트폴리오내 적절히 배분돼 있는 상태를 의미한 다 자금을 서로 다른 종류의 자산 에 흩어 놓음으로 리스크(risk) 요 인을 다변화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리스크 요인의 다변화는 곧 포트폴 리오에 미치는 손실을 가능한 줄여 줄 수 있다는 이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분산투자에 대한 이같은 접근에는 심각한 오류 내지는 오해 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작 성공 적 투자를 위한 분산은 실은 투자 자 산간의 분산이 아닌 투자 전략상의 분산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른바 전략 분산에 대해 알아본다  자산형 분산의 문제 자산형 분산 모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두 가 지다 먼저 투자수익 모델이 제한적 이다 주식 채권 현금 부동산 등 투자 자산별로 자금을 분산한다는 것은 투자수익 창출을 위해 이들 자 산을 구매 보유한다는 모델이다 구매 보유라는 투자 전략상으로는 다 같은데 이같은 전략 자체의 실 패는 결국 자산 종류에 관계 없이 여 러 자산에 동시 손실을 가져올 수 있 다는 설명이다 시장 환경에 따라 굳이 구매하거나 보유할 필요가 없 는 자산들에까지 자금이 들어가 불 필요한 리스크를 안고 가게 된다는 지적인 셈이다 동전의 양면같은 것이지만 자산 형 분산투자의 또 다른 문제는 다른 투자 전략 활용 가능성을 제한한다 는 점이다 투자수익 모델은 다양하 고 시기와 시장 환경에 따라 적절 한 자산을 투자 결합해야 하는데 기 존의 자산형 분산은 이를 탄력적으 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 2007년~2009년 사이 지속된 하락장에서 전통적 자산형 분산 모델에 따라 운용된 포트폴리 오의 경우 채권을 제외한 전 자산이 손실을 봤다 이 모델 포트폴리오에는 국내 대 형 중형 소형주와 해외 선진국 부동산 다양한 등급의 채권 이머 징(emerging) 마켓 등 총 10개 자 산이 포함돼 있다 분산투자의 가이 드라인을 충실히 따른 포트폴리오

대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이 오직 한 가지 분산투자 접근법인 자산별 분산에 대해서만 배우고 알아왔다는 점은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원하는 분산이 실효를 보기 위해서는 전략적 분산이 반드시 병행 혹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산 분산 다른 전략 활용 가능성 제한 여러 자산에 동시 손실도 위험 축소해 주기 보다는 불필요한 리스크에 노출

전략 분산 다양한 투자수단 활용 의미 단점은 실행 쉽지 않은 점 해당 보유 포지션 규모 등 현명한 전문적 관리 필요

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렇게 잘 짜여진 분산 포트폴리오도 자산별 투자비중이 같았을 경우 당 시 손실폭은 40%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결국 모든 자산별 분산은 리스크를 축소하기 보다는 불필요 한 리스크에 노출된 형국이라는 지 적이 설득력을 갖는 대목이다  진짜 분산 전략 분산을 옹호하는 진영은 이 방법만이 진정한 의미에서 분산 포 트폴리오 운용이라고 주장한다 단 한 가지 구매 보유 전략에만 기반 한 자산별 분산이 아니라 다양한 수 익모델을 해당 자산/시장과 적절히 조합한 투자전략 자체의 다변화만 이 진짜 분산투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적 분산은 전 통적 자산형 분산에 비해 실행이 쉽 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개인 스스 로가 투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는 오히려 손 실을 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 전략형 분산 전략 분산이라는 표현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양한 투 자수단을 활용하라는 의미로 해석

해도 무방할 듯하다 개인 은퇴계좌(IRA)나 401(k) 등 직장 은퇴플랜을 통해 은퇴자금 을 적립하고 있다면 일반 브로커리 지 계좌를 통해 상장지수형 펀드 (ETF)를 거래할 때 전략 분산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직장내 은퇴플랜에서도 회사에 따라 혜택 제공 여부가 달려 있지 만 별도 계좌를 통해 주식이나 ETF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기도 한다 기존 플랜의 펀드 포트폴리오에 더 해 별도 계좌를 통한 지수형 펀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 그 역시 분 산된 전략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은퇴자산이라면 대부분은 안전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자산이 나 채권 채권형 펀드 연금플랜 등 을 활용하고 약간의 여유 자금은 증 권이나 외환 브로커리지(bro kerage) 계좌를 통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적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흔히들 시장의 등락 변동이 큰 것 을 리스크가 큰 것으로 이해하지만 사실 등락 변동이 크다는 것은 투자 전략이 맞을 경우 오히려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라는 의미다 결 국 특정 시장이 기준치가 되는 비교 시장에 비해 등락폭이 크다는 것을 곧바로 리스크로 연결시키는데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오히려 전략적 분산투자의 가장 큰 적 혹은 리스크는 계좌별 자금 관리일 것이다 계좌 규모 대비 거 래 기간 해당 보유 포지션(posi tion)의 규모 등을 현명하게 관리하 지 못하면 불필요한 손실을 많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적 관 리가 필요하다 50%의 손실을 회복 하자면 50% 수익이 아닌 두 배의 수 익이 필요한 만큼 누적손실이야 말 로 전략 분산시 이해해야 할 가장 큰 리스크일 것이다  결론 전략적 분산을 강조하는 것은 자 산별 분산을 기각한다는 의미는 아 니다 오히려 특정 투자전략에 따라 충분한 자산별 분산이 더 중요해지 는 환경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실제 로도 그렇다 다만 대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이 오직 한 가지 분산투자 접근법인 자산별 분산에 대해서만 배우고 알아왔다는 점은 상기할 필 요가 있을 것이다 원하는 분산이 실효를 보기 위해 서는 전략적 분산이 반드시 병행 혹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조언이다 켄 최 객원기자 kenchoe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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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울림 희망이 부풀어오르는 한 인간은 승리를 거두고 계속 전진한다 -펄 벅

리빙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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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개그맨이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일명 개가수들이 가요계의 신흥 세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왼쪽사진부터 정형돈과 데프콘의 갱스터 그룹형돈이와 대준이 오른쪽은 개그맨 유세윤과 DJ 뮤지가 결성한 UV

살기 팍팍한 요즘 FunFun 함으로 승부 강남 스타일의 싸이는 자신이 만 든 비디오를 모니터하면서 완전 양 아치군!하고 박장대소를 했다 그 는 자신이 B급 문화의 전도사임을 자처했다 어떤 사람은 싸이가 스펙 은 A급이지만 천성은 저속한 B급 이라고 한다 관계기사 27면 또 어떤 이는 그의 노래가 B급을 지향하긴 하지만 치밀한 계산으로 이루어진 특급이라고도 한다 대중 문화를 굳이 이분법적로 나누려고 하는 사고 자체가 낡은 것이긴 하지 만 화려한 싸이의 귀환은 B급문화 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B급 문화는 주류에서 벗어난 하위 문화 (sub-culture)를 의미하지만 고 상한 틀에 갇힌 상위문화가 표현할 수 없는 빈 곳을 채워주면서 대중들 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문화 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문화의 어떤 특성이 B급이라는 비하적 부류를 낳게 했을까? 대체로 적은 비용 기술적인 부족함 자극

적이거나 선정적인 주제 그리고 소 수의 강한 매니아 집단을 보유한다 는 특성이 있다 여기에는 저예산 영화 인디 음악 무협지 판타지 소설 그리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 는 웹카툰 등이 속할 수 있다 흔히 키치(Kitsch)문화와도 공유점이 많 다 키치는 미술용어에서 비롯됐 는데 조악한 것 가짜 또는 본래 의 목적에서 벗어난 것 등을 뜻한 다 최근 몇 년 사이 복고가 문화 트렌드로 떠올랐는데 촌스러움으 로 대표되는 화려한 패턴과 원색의 색상들이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런 복고 열풍도 일종의 키치 문 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싼티 루저 마이너 등 비교 해서 수준이 낮다는 의미의 단어들 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대중들은 이 촌스럽고 천박한 문화에 눈을 돌 리기 시작한다 깊은 의미와 통찰력 은 약하기에 재미는 더 배가된다 옛날 장터의 사당패처럼 훅 바람처 럼 몰고와서 한바탕 신나게 놀아대

고는 사라지는 저자거리의 문화다 그리고 그 위세는 점차 확산돼 특정 계층만의 향유가 아니라 그래 내 가 B급이다하고 당당하게 외치며 전면에 나선다 여기에 콘텐츠가 결 합하면서 그 파급 속도는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광범위하다 그래서 요즘 B급 문화는 가볍고 저 급한 싼티의 때를 밀어낸다 사회 의 주류가 아닌 이들에게 통쾌함을 주면서 그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 어낸다 중앙대 신광영 교수는 재미가 대 중문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 면서 재미를 중심으로 문화가 재편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 다 항상 남들 위에 서야하고 인생 고급화에 몰두하는 현대인들에게 B 급 문화는 솔직함으로 살아있기에 대중들 안에 감춰진 욕구와 호기심 을 강하게 자극한다 이러한 문화적 양상은 고급 문화라고 생각되었던 예술과 패션 등 문화 전반에 높은 콧대를 꺾어버린 센세이션도 일으

킨다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은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마 시는 코카콜라도 부랑자가 마시는 코카콜라도 모두 같은 것이며 똑같 이 맛있다고 말하며 문화 평등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파도같이 밀 려오는 B급 문화에 대한 우려의 목 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나치게 감각 적이고 말초적인 부분이 부각되어 문화의 질을 떨어드릴 수 있다 교 육적인 측면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 가 될 수도 있다 여자 아이돌이 핀 업걸(벽에 걸린 사진 속의 여자를 빗 대는말)의 차림새로 브라운관을 누 비는 것이나 김구라의 막말 개그 선정적인 비디오 등의 확산은 진중 하지 못한 가치관의 양산으로 사회 적인 무리를 가져올 수 있다 박은 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술적인 깊 이나 진지함보다는 가볍고 소비적 이며 코믹한 성격을 지닌 것들이 미 디어를 누비게 되면 문화 자체에 대 한 편향된 시각이 생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중 문화는 개인의 취향과 정서 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급수를 따져 구분하는 것은 또다 른 계층의 선을 긋게 되기 때문에 바 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치관 과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것은 그 안에 탄탄한 음악적 자질과 사회를 바라보는 철학이 담 겨있음을 간과할 수는 없다 패티김 과 임재범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 금을 울리면 A급이고 싸이가 말춤 을 추며 저돌적인 가사를 내뿜으면 B급이라는 문화적 편견은 표현의 자 유를 억압하게 된다 예전 판소리가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던 B급 문화였 지만 시간이 흐르면 B급도 A급이 된다 문화는 우열의 가름으로 계층의 위화감을 조성하기보다는 향유하고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는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이 타당하다

파도처럼 밀려오는B급문화 싼티루저마이너 주류에서 벗어난 하위

상위서 표현 할 수 없는 틈새 대중들의 열광적인 지지 여성 걸그룹 애프터스쿨 소속 가수 3명 이 만든 오렌지 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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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243-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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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기자


라이프 라이프&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가수 싸이를 통해 본 B급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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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문화가 낳은 스타들

양지의 볕을 흠뻑 받는 싸이의 B급 스타일은 창조적인 재구성으로 B급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다

때려 부수고 찢고  기행적 시도

음지서 머물던 B 양지로 끌었다 창조적인 재구성으로 화려한 B급으로 도약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보면 최근 문화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 B급은 어둡고 칙칙하고 비주류의 성향을 표현했 지만 요즘 B급은 즐거움과 자부심 이라는 코드가 첨가됐다 고려대 사 회학과 김문조교수는 요즘 B급은 A급에 대해 더 이상 적대적이지 않 다 현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그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사실 싸이의 음악과 비디오 는 B급 문화가 아니라 B급 문화를 내장한 A급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인의 기본 정서를 날카롭게 포 착하고 최첨단 IT기술을 동원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싸이는 부유한 강남 출신이지만 고급스러움보다 는 코믹하고 우스꽝스러운 비주류 의 키치문화를 내세우면서도 저급 하지 않은 아티스트로서의 선을 영 민하게 잘 포착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주류와 금기에 반기를 드 는B급 문화는 국가를 막론하고 경계 심을 풀어주는 보편적인 정서이며 인종과 성별 나이를 넘어 국내외에 서 인기를 끄는 문화 코드로 작용했 다고 평가했다 결국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음 지에 머무르던 B급 문화를 양지로 이끌어낸 것이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며 노래하는 장면 목욕탕에 서 수영하는 장면 진지한 얼굴로 놀이터에서 선탠하는 장면 도심 한

복판에서 말춤을 추는 장면 등에서 나오는 엽기코드는 미국식 B급 유 머를 떠올리게 하는 코믹함이 있다 그래서 난공불락이던 미국에도 열 렬한 환영 가운데 입성했다 싸이는 말한다 강남은 한국의 베벌리힐스와 같은 곳이다 춤 장 소 뮤직비디오 주인공 모두 베벌리 힐스 스타일이 아닌데도 계속 베벌 리힐스 스타일이라고 우기는 게 포 인트다 그에게는 인생 반전의 묘미가 있 고 궂은 지난 날도 통쾌한 웃음으 로 풍자하며 날려버리는 화끈한 여 유가 있다 양지의 볕을 흠뻑 받는 싸이의 B급 스타일은 창조적인 재 구성으로 B급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 었다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시대를 앞서간 위인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전 형적인 B급 예술을 추구했다 무대 위에서 피아노와 바이올 린을 때려 부수거나 넥타이를 자르는 기행적인 시도를 했 다 그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발상과 소재를 예술의 도구로 삼음으로써 상류층 문화를 꼬 집었다 그로 인해 백남준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행을 일삼는 예술 인 정도로 치부됐다 하지만 지금 그는 비디오 예술의 선구 자가 되었다 시대를 50년 앞 서 간 위인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 과 교수는 B급 문화의 전형이 었던 백남준 작가(사진)의 작 품들이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 하는A급이 됐다는 것은 본질 은 그대로라도 시대에 따라 문 화적 가치는 얼마든지 다르게 평가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주류 문화가 주류 문화로 편 입되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그 만큼 대중들의 포용력도 커지 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내에서 B급 문화를 제 대로 누리기 시작한 1세대는 1980년대 학창시절을 거친 X 세대들이다 교복 자율화가 이 루어지고 1990년대 서태지를 선두로 한 신세대 음악이 쏟아 져 나오던 시절이었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와 이후 곡들은 사회비 판적 가사와 파격적인 음악성 으로 B급 문화의 막을 열었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딴지일보도 B급 문화의 기수 로 꼽힌다 언론 형식을 빌려 세태를 풍자하고 해학의 묘를 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예능에서는 B급을 표 방하는 프로그램들이 두터운 매니아 층을 만들어내며 선풍 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한 도전 라디오 스타 무릎팍 도사 등 슬랩스틱 코미디와 통속적인 대사가 솔직함으로 다가와 관객의 열광적 몰입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들의 특성은 독특하다 재미 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에 의견이 모아진다 록이나 펑크 힙합 재즈 등 도 예전엔 B급으로 출발했지 만 지금은 당당하게 주류 대 중음악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 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지금 음악을 이끌어가는 제작자가 되어있고 책가방을 둘러메고 극장을 찾던 학생들은 영화계 의 주역이 되어있다 강남의 오렌지족이 난무하 던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누볐 던 싸이는 자신의 기질을 당당 하게 발휘하며 단숨에 월드스 타가 됐다 한국의 한류는 어쩌면 B급 문화의 건강한 외출에서 시작 됐는지도 모른다 뒤로 숨지않고 솔직하게 표 출되는 정서는 긍정적 문화의 걸름망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세계적인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은선 기자

텍사스 중앙일보가 달라스 한인 언론 최초로 무료 전자신문을 매일 아침 독자들의 이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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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

1만 2천(일요일Close)

프리스코

4만

2,500

1

도넛

1만 7천

포트워스

15만

1,500

61

햄버거식당

2

도넛

2만

플래노

20만

2,900

62

한국까페

2만 5천(저녁만오픈)

달라스

14만

3,500

3

도넛

1만 9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39만

-

63

중국식당

3만 (일요일 close) 땅건물포함

디소도

35만

-

4

도넛

메인9천, 픽업1만2천

메케닉

12만

1,250

64

메트로전화

200개

포트워스

18만

1,000

5

도넛

1만 5천

포트워스

11만

1,700

65

메트로전화

360개 엑스트라 인컴 1만, 월 1만 8천 보장

달라스

35만

2,350

6

도넛

1만 6천

알링톤

15만 5천

2,300

66

메트로전화

300개 엑스트라 인컴 8천

포트워스

28만

2,400

7

도넛

2만 5천

오클라호마

20만

1,500

67

메트로전화

370개 엑스트라 인컴 11,000

달라스

37만

1,200

8

도넛

1만 8천

달라스

16만

2,500

68

메트로전화

220개 엑스트라 인컴 5,000

달라스

22만

3,500

9

도넛

1만 4천

달라스

12만

1,800

69

스시가게

6만 5천

달라스

35만

11,000

10

도넛

2만 땅건물 포함(건물새것)

포트워스

52만

-

70

햄버거

3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18만

3,000

11

비어와인

10만 (단독건물)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35만+INV

2,900

71

햄버거

2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0만

-

12

비어와인

8만 (마진높음)

달라스

30만+INV

2,800

72

미국빵집

6만5천

달라스

38만

2,800

13

비어와인

1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95만+INV

-

73

미국식당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만

2,800

14

비어와인

14만 책캐싱 80만 땅건물 포함 (30%다운)

달라스

140만+INV

-

74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율리스

37만

3,200

15

그로서리

14만 땅건물 렌트인컴 3000

달라스

175만

-

75

미국식당

4만

달라스

24만

4,500

16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코인 6천 땅건물

달라스

65만+INV

-

76

샌드위치

일일 350(토요일 close)

달라스

4만 5천

890

17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달라스

20만+INV

-

77

샌드위치

일일 1,100

달라스

19만

3,500

18

리커스토어

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2만+INV

-

78

샌드위치

일일 700

달라스

11만

렌트없음

19

리커스토어

18만 땅건물포함

달라스외곽

140만+INV

-

79

샌드위치

일일 1,300

얼빙

23만

1,550

20

리커스토어

3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

80

샌드위치

일일 600

달라스

7만 5천

830

21 개스스테이션 비어12만 리코8만 개스9만 G/A 땅건물

달라스

220만+INV

-

81

햄버거

3만 5천 (단독건물) 좋은 매물

달라스

11만

4,200

22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G/A 땅건물

달라스

30만+INV

-

82

미국식당

6만(아침점심) 땅건물 포함

알렌

120만

-

23 개스스테이션 개스3만 G/A 드라이 인사이드 5만 땅건물

달라스

55만

-

83

치킨샵

1만 6천 (단독건물)

달라스

9만

1,500

24 개스스테이션 10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 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110만+INV

-

84 중국퓨전식당 2만 4천 (일요일 close)

달라스

15만

2,400

25 개스스테이션 9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90만+INV

-

85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26 개스스테이션 18만 개스 4만 렌트인컴 7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260만+INV

월인컴5만보장

86

미국식당

9만 단독건물 (오너캐리)

율리스

37만

3,000

27 개스스테이션 개스5만 드라이 인사이드5만 땅건물

달라스외곽

65만+INV

-

87 중국퓨전식당 4만 2천 (단독건물)

얼빙

23만

6,000

28 개스스테이션 개스10만 비어와인8만 렌트인컴 3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190만+INV

-

88 피자&파스타

-

35만

4,500

6만 매상증가중

29

세탁소

6만 7천(레귤러 크리너)

노스달라스

85만

9,000

89 중국퓨전식당 5만 5천

달라스

21만

5,200

30

세탁소

4만 픽업 1만 7천

달라스

58만

6,500

90

미국식당

7만 5천

달라스외곽

35만

3,000

31

세탁소

7만 5천 땅건물 포함

플래노

220만

-

91

미국식당

15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180만

-

32

세탁소

4만 (땅건물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외곽

75만

-

92

한국스시바

5만

달라스

12만

3,500

33

세탁소

4만 2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36만

3,200

93

햄버거

4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24만

2,800

34

세탁소

5만 5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56만

7,000

94

햄버거

3만, 매상증가중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10만

5,400

35

코인런드리

1만

얼빙

9만

2,500

95

일식집

4만 (셋업 2달된 가게)

달라스

12만

3,200

36

코인런드리

3만 렌트인컴 1천8백 땅건물

포트워스

190만

-

96

일식집

6만 3천 (일요일 close) 월 1만 5천

얼빙

30만

9,200

37

코인런드리

2만8천(셋업3개월 새장비)매상증가

달라스

80만

4,500

97

일식집

8만

알링톤

70만

4,500

38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

그렌페리

300만

-

98

치킨샵

4만 멕시칸지역

달라스

25만

3,200

39 익스프레스카워시 4만 6천 땅건물

달라스

230만

-

99

스시바

2만 5천 주일 Close

다운타운

18만

2,500

40 익스프레스카워시 6만 땅건물

플레노

230만

-

100

상가

12 unit (전망 매우좋음)

달라스

210만

9% CAP

41 익스프레스카워시 7만 땅건물

달라스

280만

-

101

츄레일러팍

27동

해리하인즈

60만

매우좋은건물

42

풀카워시

5만 7천 매상증가중, 땅건물 포함

달라스

160만

102

상가

4 unit (개스스테이션 포함)

머스킷

80만

9% CAP

43

풀카워시

10만 땅건물

달라스

320만

-

103

상가

11 unit 네셔얼더덴트(100%)

달라스

520만

8% CAP

44

풀카워시

6만 5천 (매니저운용) 땅건물

얼빙

250만

-

104

상가

2 unit

포트워스

20만

9% CAP

45

풀카워시

월 21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50만

전망매우좋음

105

상가

건물 7,200 S/Q (홀세일도매상)

해리하인즈

410만

8% CAP

2만 5천 5백

달라스

12만

렌트없음

106

상가

7 unit 13,000 S/Q 멕시칸지역

포트워스

70만

8% CAP

46 크로그 내 스시바

전망매우좋음

47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95만

-

107

상가

6 unit 세븐일레븐 포함된 건물

알링턴

270만

8% CAP

48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108

상가

4 unit 멕시칸지역

해리하인즈

85만

10% CAP

49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알링톤

30만

3,500

109

상가

13 unit 땅 3.5 A/C, 빌딩 34783 S/Q

밸리렌치

530만

9% CAP

50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알링톤

65만

-

110

상가

9 unit 1 A/C 빌딩 13,500 S/Q

해리하인즈

190만

문의바람

51

체인바베큐

4만 (일요일Close)

달라스

20만

4,900

111

상가

6 unit

포트워스

120만

10% CAP

52

한국식당

10만

달라스

70만

7,000

112

상가

4 unit 발전가능 지역

달라스

110만

8% CAP

53

햄버거

4만 매상증가중 단독건물

달라스외곽

24만

3,000

113

상가

6 unit 새로지은 빌딩

프리스코

280만

10% CAP

54

바베큐식당

12만 땅건물포함, 현재 매니져운용

달라스외곽

90만

-

114

상가

17 unit 투자용상가

달라스

750만

8% CAP

55

치킨

4만 오너파이낸싱 가능

포트워스

20만

3,000

115

상가

10 unit 아주좋은 투자용 상가

달라스

330만

8% CAP

56

스시가게

3만 (저녁만OPEN 일요일 CLOSE)

포트워스

12만

4,500

116

상가

단독건물, 땅 2만, 빌딩 2,500S/Q

해리하인즈

85만

8% CAP

57

중국퓨전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80만

-

117

상가

8 unit 땅 0.8 A/C, 빌딩 102000 S/Q

달라스

130만

10% CAP

58

중국퓨전

3만 땅건물포함, 빌딩 4천5백 S/Q

달라스외곽

30만

-

118

상가

땅 9,500 S/Q, 빌딩 5,400 S/Q

업타운

310만

8% CAP

59

스포츠바

5만

달라스외곽

28만

5,500

119

상가

건물 12,000 S/Q, Land 1 A/C

얼빙

130만

9% CAP

60

치킨샵

4만 단독건물

알링톤

19만

2,600

120

상가

8 unit (SBA론 가능)

달라스

160만

9%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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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info@koreadailytx.com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C

박찬호 ‘고마웠어요’ 사업체

상가

주택매매 전문

부동산 President Phone : Office :

PAUL 최 972.897.6018 214.352.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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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469.522.0520

11169 Denton Dr. Dallas, TX 75229

박찬호가 올 시즌 자신의 마지막 경기인 3일 KIA전 2-5로 뒤진 6회 초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박찬호는 국내 복귀 첫 시즌을 5승10 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마무리했다.

‘코리안 특급’은 끝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 했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던 톰 글래빈(46·전 애틀랜타)의 명언처럼 불혹의 투 수와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 의 열정은 2012년 프로야구에 오롯이 담겼다. 한화 박찬호(39)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올 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5와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1볼넷으로 5실점(3자책) 하며 4-5 패배를 떠안았다. 박찬호는 5승10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시즌 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개인 성적을 넘어 그 이상 의 추억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 124승에 빛나는 박찬 호를 포함, 이승엽(삼성)·김태균(한화) 등 해

외파 스타들의 복귀에 힘입어 1982년 출범 이 후 처음으로 시즌 관중 7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화 역시 최초로 홈 관중 50만 명을 넘어 서는 기록을 세웠다. 박찬호가 선발 등판하는 날이면 구장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팬이 좌석 을 가득 채웠다. 부상과 나이가 발목을 잡으며 성적은 기대 에 미치지 못했지만 팬들은 그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박찬호도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관 중석으로 공을 던져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찬호는 경기 뒤 “마지막이라 그런지 개운 하다. 팔꿈치도 안 좋고 허리까지 아픈 데다 감 기에 걸려 정맥주사까지 맞았는데 잘 버틴 것 같다”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올 시즌 성적 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에도 박찬호를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까. 그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내년 계획을 묻자 박찬호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겠다. 한국에 오기 전 한 시즌 최선을 다해 보자고 생각했 다. 부모님도 그만했으면 하는 이야기를 하셨 다. 좀 더 고민해 보고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 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올 시즌 최단시간인 2시간 4분 만에 두산을 3-1로 눌렀다. 삼성 오승환은 36세이브째를 거둬 김사율(롯 데)·프록터(두산)를 2개 차로 따돌려 공동 구 원왕을 확보했다. LG는 SK에 3-2로 이겼다. 한편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 팔 도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MVP 후보는 장원삼(삼성), 박병호·나이트( 이상 넥센), 김태균(한화) 등 4명이며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는 이지영(삼성), 박지훈(KIA), 서건창(넥센), 최성훈(LG)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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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 26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2012년 9월 27일 목요일

류담 정글2 나중에 남극가서 펭귄도 보고파 "나중에 시청자 투어 형식으로 하게 되면 한 번 같이 가시죠(웃음)" 유쾌한 남자 개그맨 류담(32) 그의 "같이 가자"는 말에서 정말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 도로 '정글'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안 가봤으면 말을 말아야겠다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온 지 한 달 정도 됐지 만 그의 그을려진 팔에서 고생의 흔적이 보이 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말 오랜만에 갔다 온 ' 정글'인지라 그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화제의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정 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2')를 통해 마다가스카르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고 돌아온 류담을 만났다

 "총격 사건 때문에 촬영 중단했을 수도 마다가스카르 모든 게 보물" 나미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가는 '정글'은 그에게 쉽지 않았다 기존 멤버들도 '정글'에 서의 학습 효과 때문에 더 익숙해져 있었고 더 적극적인 멤버들과의 조화도 약간 걱정되 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 촬영도 많이 힘들었어요 첫 출발 때 이동시간도 정말 길었고요 말이 6시간이지 방송에서는 짧게 나와도 보는 거랑 실제 경험 하는 거랑은 전혀 다르거든요 하루 일과도 마치고 나면 저녁에 몸이 쑤실 정도로 아프기 도 했죠 " 특히 류담은 오랜만에 '병만족'에 합류하면 서의 새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한 솔직한 생각 도 말했다 "(김)병만이 형이 농담식으로 '너 같은 멤 버가 한 6-7명 있으면 재미가 없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러한 오지에서 촬영하는 힘든 프로그램에 제가 뚱뚱한 캐릭 터를 대변해서 출연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김)병만이 형처럼 모든 일들에 익숙한 사람 뿐만 아니라 저같이 정글에서 체력적으로 견 디기 쉽지 않아 보이는 사람도 견뎌내고 잘 적 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요" 류담은 "이번에 함께 참여하면서 분위기를 좀 더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역할 을 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일정이 항상 즐 겁게만 진행되진 않았다 류담은 최근 이슈가 됐던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총격전에 대한 이야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기도 꺼냈다 "정말 뜻하지 않게 일어나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루차이로 저희 팀이 먼저 도착하 고 일어났죠 만약 조금이라도 더 늦게 도착 했으면 촬영 자체를 아예 못할 뻔 했을 거예 요" 이제 2회분밖에 방송되지 않았음에도 마다 가스카르에서의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들 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 다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동식물들과 경관뿐만이 아니었기에 앞으로 어 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마다가스카르 섬 자체가 다 보물이었죠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서 보는 모든 것들이 다 새로운 것들이었으니까요 지금까지 공개된 방송을 100이라고 하면 아직 1밖에 나오지 않 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전혜빈 그냥 남자다정진운의 젊음 소 변 같이 보면서 느껴" 류담은 "이번에 함께 참여한 새 멤버들이 정말 다양한 캐릭터의 소유자들"이라고 평했 다 류담의 말대로라면 마다가스카르의 다양 한 모습에 딱 맞는 캐스팅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류담은 먼저 '여자 김병만'인 배우 전혜빈에 대해 "그냥 남자예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말 호기심도 많고요 올라가는 것도 잘 하고 그렇다고 스스로 도를 넘어서 행동하지 는 않고요 자기가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그냥 안하고 하고 싶은 대로 잘 하던데요(웃음) 같

이 생활하면서 '원래 저런 모습이구나'라는 것 을 알게 됐죠 함께 떠나기 전에 '여자 김병 만'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돼서 부담도 됐을 텐 데 그래도 예쁜 척하지 않고 주어진 미션도 멋지게 잘 했어요" 이어 박정철에 대해서는 "처음에 진지한 캐 릭터일거라 생각했는데 10분 만에 그것이 아 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생각했을 때보다 예능감이 정말 좋았 어요(웃음) 저랑 (노)우진이랑 함께 셋이서 예능을 맡아야겠다고 생각했죠 정말로 드라 마에서 보던 이미지랑은 전혀 달라요 그냥 우리 과에요(웃음)" 류담은 막내인 2AM(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 창민) 멤버 정진운을 보면서 "그가 가진 젊음 의 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랑 띠 동갑인데요(웃음) 다른 아이돌 멤버랑은 분명 다른 것 같아요 이 친구는 자 기가 직접 뭘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에 요 그러면서도 힘든 일에도 내색도 전혀 안 하고 쉬는 시간에 기타 치면서 노래도 불러주 고 스스로 '으쌰으쌰'하는 모습이 에너지가 넘 친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혈기왕성한 친구라는 것을 느꼈던 것은 함께 소변을 보면서였어요 그 물줄기가 정말 힘이 넘치더라고요(웃음)" 류담은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이지원PD 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제가 그래도 (이)지원이 형한테 악감정이 생길 수가 없는 게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본인 도 잘 몰라요(웃음) 그만큼 미션을 주는 입

장에 있어서도 마다가스카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죠 사실 방송에 비춰지는 7명의 멤버 말고도 더 많은 멤버들이 함께 생 활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미션을 받는 입장에서도 힘든 일을 일부러 시키려 한 다는 생각은 사실 별로 들지 않거든요 고생 진짜 많이 했어요"  "女운동선수 같이 가면 재미있을 듯남 극 가서 펭귄도 보고 싶다" 이렇게 고생을 했지만 류담은 "정말 촬영할 때는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다가도 돌 아오고 나면 또 가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말 한다 "아직은 좀 가고 싶은 생각은 덜한데요(웃 음) 그래도 새로운 곳을 가고 싶은 생각은 들 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힘든 시간들이었는 데도 잘 견뎌내고 이겨냈다는 뿌듯함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 요" 류담은 새로 가보고 싶은 '정글'에 대한 생 각도 말했다 "어디가 됐든 좋은데요 지금의 취지대로 떠오르는 곳 중에서 최고는 아마 아마존일 거 예요 스태프들에게 진짜 갈까봐 아직 가고 싶다고 얘기하지는 않았죠(웃음) '아마존의 눈물'도 봤었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웃 음) 남극도 한번 궁금해서 가보고 싶어요 펭 귄도 보고 싶고요" 류담은 또한 함께 하고 싶은 여자 게스트에 대한 질문에 "여자 운동선수와 함께 가고 싶 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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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과 다섯손가락의 극중3인방 매력 비교 주말극 '메이퀸'과 '다섯손가락' 속 주연 배우 3인방의 캐릭터는 어떻 게 같고 다를까 매주 주말마다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MBC '메이퀸'과 SBS '다섯손 가락' 시청률 맞대결만큼이나 비슷 한 설정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메이퀸'과 '다섯손가락'은 극중 주연배우 3인방의 모습과 캐릭 터의 설정 극 배경의 설정 등이 같 으면서 다른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비춰지고 있기도 하다 방송 초반 아역들의 호연과 함께 1세대 어른들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 이 2세대 아이들의 상처와 과거 이 야기로 이어지고 점차 아이들이 성 장해 나가면서 벌이는 몰입을 높이 는 갈등과 운명은 겉으로 느껴지는 배경과 배우들의 다른 모습과 맞물 리면서 골라 보는 재미를 한 층 높 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방송의 중간 정도가 진행된 가운데 '메이퀸'과 '다섯손가락' 모

두 2세대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 주축이 되면서 그려지는 상황들을 보이고 있다 '메이퀸'은 당찬 소녀 천해주(한 지혜 분)의 힘찬 삶의 여정과 강산 (김재원 분)과 박창희(재희 분)의 라 이벌 구도가 점차 극의 중심으로 이 어져 가고 있다 '다섯손가락'은 채영랑(채시라 분)의 그룹 승계 이후 유지호(주지훈 분)에 대한 본심이 드러나면서 생기 는 갈등과 유인하(지창욱 분)와의 라 이벌 구도 홍다미(진세연 분)와의 연인 발전 등이 전개되고 있다 '메이퀸'과 '다섯손가락'은 또한 두 남자의 라이벌 구도와 한 여자와 의 엇갈린 관계의 상황으로 전개되 면서 앞으로의 경과를 궁금하게 만 들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그려 지고 있다 그럼 이 두 드라마의 극중 3인방 의 모습은 각각 어떻게 같고 다를 까

 강산(김재원 분) vs 유지호(주지 훈 분) 천재적 재능을 가진 로맨티 스트 '메이퀸'의 강산과 '다섯손가락' 의 유지호 모두 자신만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강산은 뛰어난 기억 력을 유지호는 뛰어난 음감을 가지 고 있다 이러한 천재성과 함께 이들은 자 신의 분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진 심으로 아끼지 않는 캐릭터라는 점 에서 훈남의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또한 상대역인 천해주와 홍다미에 대한 호감도 함께 가지게 된다 두 여자에 대한 이들의 마음 또한 진심이다 이른바 로맨티스트

다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마음속으 로 좋아하다 나중에 다시 만나서 서 로 호감을 가지게 하는 과정을 겪게 되지만 결국 천해주는 강산이 아닌 그의 라이벌인 박창희와 사귀게 된 다 물론 강산의 천해주에 대한 마 음은 변함이 없는 상태다 반면 유지호는 홍다미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이들의 연인으로 의 발전이 순탄치는 않았다 의도치 않게 악보와 레시피가 바뀌면서 유 지호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서 홍다미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생겼지만 이후 하윤모(전국환 분) 교수를 통해 또 다른 오해가 풀리며 점차 호감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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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해주(한지혜 분) vs 홍다미(진 세연 분) 밝고 당당한 여성상 천해주와 홍다미는 전형적인 '밝 은 캐릭터'의 소유자다 어려운 가 정환경에서도 절대 희망을 잃지 않 고 때로는 억척스럽게도 견딜 만큼 의 강심장도 가졌다 극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천해주의 억척스러움 이 홍다미보다 더 부각이 되는 느 낌이다 천해주는 장도현(이덕화 분)에 게는 눈에 띄어서는 안 되는 인물 이지만 결코 이에 좌절하거나 쉽게 무너지지 않고 버틴다 천해주는 이후 장도현에 대한 극적인 복수를 꿈꾸며 살고 있는 당당한 여자이기

1박 재미 위해 망가지는 모습 참 예쁘네요~

도 하다 홍다미도 자신의 아버지 홍수표 (오대규 분)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 한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대학 진학 을 포기하면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함께 하는 밝은 여성상의 캐릭터다 다만 천해주와 다른 점이 있다면 홍 다미의 죽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 은 다소 크지 않게 느껴진다 대신 그의 친오빠 홍우진(정은우)의 억울 하게 죽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이 굉장하다  박창희(재희 분) vs 유인하(지창 욱 분)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 어렸을 때부터 자기 관리에 철두

철미했다 완벽함을 추구했고 냉정 했다 이기적이기까지 했다 그런 박창희에게 아킬레스건은 자신의 아버지 박기출(김규철 분)이 다 왜냐하면 박기출은 장도현의 밑 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충견'이 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창희는 성공 에 집착한다 유인하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라면 뭐든 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배다른 형제 유지호가 아무래도 '굴 러온 돌'로 보일 수밖에 없기에 유지 호의 성공과 발전을 결코 바라지 않 는다 그는 자신의 친엄마인 채영랑 (채시라 분)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성공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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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스파이로 돌아온 김명민 흥행작전 개시

간첩신고합니다

신은 김명민에게 연기력을 줬고 영화 시나리 오를 보는 눈은 안줬다? 영화계에 떠도는 농담 중 하나다 김명민이 탁월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선 인상 적인 작품을 못했기에 만들어진 말이다 다소 억울한 말이기도 하다 김명민은 '소름'으로 영화계에서 주목받았 지만 이후 세 차례나 영화가 엎어졌다 TV드 라마 '불멸의 이순신'으로 다시 주목받기까지 무명의 세월을 곱씹어야 했다 그 기간 이미 비슷한 또래의 배우들은 영화에서 잇따라 주 목받았다 '하얀거탑'과 '베토벤바이러스'로 김명민이 TV를 통해 좋은 성과를 냈어도 소위 영화판 에선 검증이 안된 배우였다 그랬던 김명민이 지만 '내사랑 내곁에'와 '조선명탐정' 그리 고 '연가시'까지 흥행성적을 고루 내면서 이제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여전히 2% 부족하다는 평도 뒤따르지 만 하지만 김명민처럼 무명의 시절을 겪다가 TV드라마에서 인정을 받고 다시 영화에서 인정을 받은 배우는 드물다 스타덤으로 영화 에 연착륙하거나 영화에서 한길을 판 배우가 대부분이다 김명민은 20일 개봉한 '간첩'으로 다시 관객 앞에 섰다 '간첩'은 생활에 찌든 알고 보면 간첩이 북에서 암살 지령을 받게 되면서 벌어 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명민은 오른 전세 값과 바가지 긁는 아내 경기에 못나가는 만 년 후보 아들을 둔 이 시대 평범한 가장이자 간첩으로 출연했다 과연 그는 이번에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간첩을 본 소감은 어떤가 언제나 자기 작품을 보면 아쉽다 내 욕심대 로 채워지지 않는다 어떤 배우든 마찬가지 아닐까 그래도 만족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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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받으니깐 어느 순간부터 마음을 비우게 되 더라 '간첩'은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나 평 범하게 살고 있던 사람들이 알고 보면 간첩이 었다는 콘셉트가 좋았나 둘 다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후자다 시나 리오가 와 죽인다는 것보단 콘셉트가 신선한 게 크다 왜 그런 질문을 했냐면 신은 김명민에게 연기력을 줬고 영화 시나리오를 보는 눈은 안줬다는 농담 때문이다 주로 선택했던 작품 들을 보면 콘셉트에 더 깊은 인상을 받고 하 는 것 같은데 저만 그런 건 아니에요 안목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그런 소리를 그만 듣고도 싶 고 내가 아직 역량이 딸리기에 그런 소리를 듣는 것 같다 내공도 아직 부족하고 겸손의 말이다 '연가시'에 이어 '간첩'에 서도 생활인인 아버지 역할인데 또 부성애 이야기냐라는 소리를 많이 하더 라 그런 걸 생각해서 영화를 선택하진 않는 데 의도치 않게 애아빠로 고군분투하는 역할 을 계속 하게 됐다 이제 차기작인 SBS '드라 마의 제왕'을 시작으로 로맨스를 해야겠다 하지만 강한 캐릭터 연기를 주로 했기에 생활인으로 아버지 역할을 연이어 한 게 오히 려 더 좋았지 않나란 생각이 들던데 그렇게 봐주면 고맙죠 뭐 이래저래 배우는 힘든 것 같다 관객들의 바람에 일일이 맞출 필요는 없지만 신경을 안 쓸 수도 없으니깐 유부남인데도 이런저런 루머가 떠도는 것 도 40대 배우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있다고 사 람들이 느끼기에 그런 게 아닐까 집사람은 일단 나를 300% 믿으니깐 집사 람 주변에 작가 잡지사 후배들이 많아서 그 런 소문이 얼마나 덧없다는 것도 잘 알고 그런 뜻이 아니라 40대 유부남이지만 여 전히 로맨스를 그려도 관객들이 전혀 낯설게

생활에 찌든 가장 알고보니 北암살지령 받은 고정간첩 신선한 시나리오 맘에 들어 차기작은 드라마 제작자 役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뜻인데 그런 게 케미(잘 어울린다 화학반응이 좋 다는 인터넷 은어)가 좋다는 뜻인가? 글쎄 '페 이스메이커'를 한 뒤 몇몇 분들이 나와 고아 라가 케미 좋다고 하더라 그게 무슨 뜻인가 라고 찾아봤다 그렇게 봐주면 또 감사한 일

이다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광해왕이 된 남 자'와 일주일 간격으로 맞붙게 됐는데 이병 헌 vs 김명민 구도고 전혀 그런 생각은 한 적 없다 병헌이 형은 어휴 어떻게 그 분을 나는 그냥 일개 배우 다 이 자리까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 '소 름'을 했을 때 감독님들이 많이 좋게 봐주셨 다 그런데 그 뒤로 영화가 3편이 엎어졌다 교회를 다니는데 저를 연단시키려고 그런 시 련을 주신 것 같다 그렇기에 정말 여기까지 오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다시 영화를 하려 했을 때는 영화계가 마치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졌다 그런데도 여기까 지 올 수 있게 해주신 게 정말 감사하다 '간첩'에서 남파된 지 40년 된 간첩으로 나오는 변희봉 등과 좀 더 깊은 관계로 그려 졌어야 할 것 같았는데 편집된 게 아닌가 싶 기도 하고 변희봉 선생님과 저는 극 중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로 등장한다 남파됐을 때 이것저것 알려주고 아내도 소개시켜주는 그런데 그런 장면들이 전부 편집됐다 아쉽긴 하지만 영화 는 감독의 예술이니깐 중간 중간 상황적인 코미디를 했어야 해 서 기존에 회자됐던 메소드 연기와는 좀 달랐 을 텐데 크게 달랐던 것 같진 않다 다만 현장에서 잡아넣을 게 많았던 것 같다 50을 준비해서 가져가고 현장에서 50을 채웠다 차기작 '드라마의 제왕'에선 다시 강렬한 캐릭터인데 '드라마의 제왕'은 방송가 이야기다 드라 마 성공률이 931%인 남자다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런 면에선 '하 얀거탑'의 장준혁과도 닮았다 그런데 이 사 람은 더 야비하다 돈만 바라고 그런 점에서 또 다른 맛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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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4일 목요일

SS501 박정민아닙니다

180도 달라졌다 전매특허인 환한 미소는 사 라지고 대신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카리스 마를 뿜어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동해 건너편 섬나라 일본에 '전대미문(前代未聞)' 의 프로모션으로 탄생한 신인 가수 '로메오 (ROMEO)'가 첫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 를 알렸다 '로메오'는 잠재의식 안에 잠들어 있는 한 남자의 별개의 인격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철저한 '일본형' 스토리텔링과 판타지가 담겨 진 인물 사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룹 SS501 출 신 가수 박정민이다 그동안 팬들에게 익숙했 던 밝고 환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하고 시크해 진 '로메오'로 탈바꿈한 것 29일 오후 5시 40분 일본 도쿄 대표 라이브 홀로 잘 알려진 리퀴드룸에서는 박정민의 일 본 대형 프로젝트 '로미오'의 데뷔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은 박정민이 '로메오'라는 새 이름 을 달고 첫 일본 진출을 알리는 자리로 1554 명(당일 오후 3시 30분 공연 포함)의 팬들이 자리해 그의 또 다른 변신을 환영했다 이날 관객은 지난 5일 발매된 '로메오'의 일 본 정식 데뷔 싱글 '기브 미 유어 하트(Give Me Your Heart)' 세 가지 버전을 모두 구매 한 팬들 중 추첨해 선정된 이들이다 '로메오'는 기존의 그의 이력은 배제하고 철 저하게 현지 시스템과 제작진들의 노하우와 기획력으로 제작됐다 이미 2000년 후반부터 SS501 멤버로 일본에서 활약해온 그가 이름 을 바꿔 다시 데뷔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를 방증하듯 지난 7월 12일 '로메오' 기자 회견에는 일본 현지 언론들과 프리미엄 팬 444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에서 '로메오'는 총 6곡 의 신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성황리에 이끌었

日신인가수 로메오 입니다

다 '로메오'는 그동안 박정민이 보여준 색깔 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꾸며나갔다 비주얼 록을 표방하고 있는 그의 무대는 몽 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기브 미 유어 하트(GIVE ME YOUR HEART)'를 파워풀 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곡 콘셉트에 맞게 강렬한 레드 톤의 조끼와 긴 검정색 코트를 입고 나온 로메오는 강한 눈 빛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 내 내 팬들은 '로메오'를 연호했고 그의 몸짓 하

LIVE

제2의 인격체콘셉트 미소남→시크남 변신 데뷔싱글 첫 쇼케이스 현지팬들 뜨거운 관심

나하나에 열광했다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오 자 멜로디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10월 31일 발매되는 두 번째 싱글 수록곡 ' 테스트 다 피버(TASTE THE FEVER)'로 분위기를 이어간 로메오는 '하이드 앤 시크 러 브(HIDE AND SEEK LOVE) '드림 아웃 라우드(DREAM OUR LOUD)' 등 발라드 2 곡을 열창하며 다양한 느낌을 연출했다 과묵하고 어두운 감성을 지닌 '로메오'이지 만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에너지 가 넘쳤다 45분에 걸친 공연에서 그는 능숙한 일본어 실력과 함께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하 며 현지 가수로 성공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일본 내에 여전히 뜨거운 한류열기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아직은 밝은 모습의 박정민이 더 익숙한 팬들 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달라진 모습에 적응해 가는 듯 환호성의 볼륨을 높였다 끝으로 데뷔 싱글 타이틀곡 '기브 미 유어 하트'를 앙코르 무대로 선사한 그는 공연 내 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강렬한 퍼포먼스 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며 일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쇼케이스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박정민 은 "'로메오' 프로젝트는 지난해 초반부터 제 프 미야하라와 함께 준비해왔다"며 "기존 내 가 보여주고 만들어왔던 박정민과 전혀 다른 ' 로메오 프로젝트'에 대해 너무 재미있는 시도 라고 생각됐다"고 전했다 '로메오'는 일찌감치 박정민의 스타성을 알 아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그룹 야마하와 아무 로나미에 V6 캇툰 JUJU 등 일본 인기가 수들의 프로듀싱을 도맡았던 제프미야하라에 의해 만들어졌다 제프미야 하라는 "로메오는 그동안의 박정 민과 전혀 다른 좀 더 아티스트적인 면을 부

KBSYG 화해의 밑그림? 지드래곤스케치북출연 국내 대형가요 기획사 YG엔터테인 먼트(이하 YG)와 KBSMBC와의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의견차를 좁히고 활발한 교 류를 펼칠 전망이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가 스타뉴 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다음 주 KBS 2TV 음악 프로그램 '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 다 YG 소속 가수가 KBS 프로그램 에 출연하는 것은 약 3년 만 지난 2010년 KBS '가요 대축제'에 YG 가 수들이 불참하면서 촉발된 갈등 이

후 처음이다 지드래곤의 출연은 YG와 KBS의 관계 개선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드래곤이 KBS의 간판 음 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관계가 호전될 가능성을 비친 셈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녹화에서 지금 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새 앨범 수록 곡 위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윤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미싱 유' (Missing U) 래퍼 도끼와 타블로 가 참여한 '불 붙여봐라' YG 신인 걸그룹 멤버와 부른 '결국' 등 미니 콘서트와 버금가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현재 김윤아와의 협연 여 부는 미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 드래곤의 '스케치북' 출연을 긍정적

각하고 싶었다"며 "그 동안 활동했던 모습에 서 댄스나 무대 퍼포먼스(혹은 뮤지컬 활동 모 습) 등에서 박정민 내면의 '록 스피릿'을 캐치 할 수 있었으며 누구보다 더 이 로메오 프로 젝트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메오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 그 리고 세계적인 감각의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고 싶으며 그러기 위해 본인만의 곡만이 아닌 미국 독일 스웨덴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작곡가들과 함께 로메오의 음악에 다양한 감 성을 담고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로메오'로 일본 정식 데뷔 싱글 '기브 미 유어 하트'(Give Me Your Heart)를 발매한 박정민은 향후 '로메오'와 ' 박정민'이라는 두 명의 인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31일 '로메오'의 두 번째 싱글 ' 투나잇츠 더 나이트'(Tonights the Night) 이 일본에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박정민으로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12월 18일에는 또 다시 '로메오'로 일본 도쿄 돔 시 티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으로 협의 중이다"라며 "지드래곤의 첫 출연인 만큼 화려한 무대로 꾸며 질 예정이다 이번 출연을 시작으로 YG가수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YG는 현재 SBS '인기가요' 등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만 출연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일주일에 4번 이상의 무대를 꾸미는 것 보다는 단 한 번의 방송에 온 힘 을 쏟아 수준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선사하겠단 계획에서다 우선 YG는 음악 프로그램을 최대 한 배제하는 룰에는 변함이 없단 입 장이다 대신 소속 가수들이 KBS 와 MBC 등 방송사 내 예능 프로그 램 출연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취하 겠단 계획 음악 프로그램은 일주일 에 한 번 출연하겠단 입장을 고수하 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속 가수 들의 활동 폭을 넓히겠단 이유다

지드래곤은 컴백과 동시에 첫 예 능 프로그램으로 MBC '무한도전' 을 택했다 지드래곤이 자신의 컴백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을 택한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때 문 평소 '무한도전'의 팬이자 열혈 시청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예능 프 로그램 출연을 최대한 자제함에도 불구 출연을 확정지었다 KBS와 YG의 관계가 호전되는 데에는 최근 YG소속 가수들의 활약 과도 무관하지 않다 싸이가 전 세 계 음악차트 정상에 오르며 월드스 타 반열에 올랐고 지난 주 KBS 2 TV '뮤직뱅크' 1위 후보에는 지드래 곤과 싸이가 오르는 등 현 가요계의 대세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이 로써 방송사 입장에서는 YG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YG 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활동 의 폭을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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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5일 금요일 2012년 10월 4일 목요일

포르투갈 출신의 스트라이커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벌어진 챔피언스 리그 아약스와의 원정경기 D조 경기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호날두 존재감 죽음의 정글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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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바르셀로나 수비수 푸욜 팔꿈치 탈구로 8주 결장

2경기 연속 해트트릭 괴력 맨시티-도르트문트는 비겨 포르투갈 출신 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 드리드)가 숙적 FC 바르셀로나와의 정규리그 맞대 결을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하고 있다 호날두는 3일 아약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과의 2012~13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다 반격에 나선 아약스는 후반 11 분 모이샌더가 만회골을 기록해 추 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듯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점 후 디 마리 아 외질 케디라를 잇달아 교체 투 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 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 분 호날두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 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2분후 해트트릭을 완성 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고 레알의 대 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잉 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 일)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C조의 말라 가(스페인)는 안더레흐트(벨기에) 를 3-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의 신바 람을 냈고 같은 조의 AC 밀란(이탈 리아)은 제니트(러시아)를 3-2로 꺾었다 B조의 아스널(잉글랜드)은 올림 피아코스(그리스)를 3-1로 물리쳤 고 같은 조의 샬케04(독일)과 몽펠 리에(프랑스)는 2-2로 비겼다 신흥 재벌 구단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은 A조 2차전에서 FC 포르 투(포르투갈)에 1-0으로 덜미를 잡 이승권 기자 혔다

도했다 이적시장에서 박지성 줄 리우 세자르 조세 보싱와 등 스타 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매달 텍사스 의 재정지원 중단 등 여러 악재에 신 400500만 파운드(7189억여 원) 음하고 있다 ESPN은 3일 인도 철 의 적자가 지속됐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현 강왕 락시미 미탈이 재정지원 중단 과 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 재 승점2(2무4패)로 최하위(20위)

조직력은 물론 수비와 골 결정력 부 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휴즈 감독의 경질설도 터져 나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봉화식 기자 고 보도했다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려 3골을 터트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1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스페인 프 리메라 리가(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 카카 칼데론이 공격을 이끌었다 알론소 와 에시엔은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 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레알 마드 리드는 후반시작 3분 만에 벤제가마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

성적부진재정악재감독 경질설  QPR 외우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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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외우 내환에 빠졌다 박지성(31)이 뛰고 있는 QPR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마 크 휴즈(49) 감독의 경질설 대주주

바르셀로나(바르샤)의 수비수 카를로 스 푸욜이 팔꿈치 부상으로 8주간 경 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푸욜(34)은 벤피카와의 챔피언스 리그 맞대결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곧바로 교체되어 나와 병원으로 향해야 했다 부상 직후 팔꿈치 골절이 우려됐지만 다 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해 탈구 진단 을 받았다 그러나 이 부상 또한 가볍지는 않 아 앞으로 8주간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한다 바르샤는 오는 7일 에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푸욜의 부상은 중요한 경기에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 된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기자회견 에서 늘 말했 듯 우리의 중앙 수비 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푸욜을 레알 과의 맞대결에서 잃은 것만이 아니 라 다른 경기들에서도 잃은 것이 문 봉화식 기자 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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