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수)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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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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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은 여권접수 업무를 10월 11 일(목)과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오 후 5시까지 달라스 한인회관에서 실 시한다. 김환균 변호사는 “불체자도 대한 민국 국민인 이상 유효한 여권이 필 요하다”며 “지금까지 영사관을 방문 하는 번거로움으로 여권을 새로 발 급받지 못했다면 이번 투표를 계기 로 여권을 발급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T.

상가 여우머리 옆

교회들까지 발 벗고 나서 교회도 투표 등록을 위해 도우미 센터를 운영했다. 세미한교회, 뉴송 교회, 빛내리교회 등을 중심으로 각 교회에서는 예배시간의 광고와 별도 의 장소에 도우미센터를 운영하며 교인의 투표등록을 도왔다. 한인회관에서 순회접수를 위해 서류를 작성을 돕는 이웅재 선거관(맨 오른쪽) 한인회를 중심으로 홍보활동도 활 발히 이루어졌다. 봉사자들은 어깨 띠를 두르고 코마트와 H마트 상가 를 중심으로 홍보와 신청서 작성을 도왔다. 도우미 센터는 달라스 한인회 사 비밀선거의 원칙은 꼭 지켜질 것”이 아직도 넘어야 할 산 무실에서 20일(토) 마감날까지 매일 라고 말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국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 이 선거관은 “그럼에도 우려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불법체류자들 사이에서는 신분 노출 분들을 위해 여권신청은 한인회 사 다. 순회영사 접수는 달라스 한인회 을 우려해서 선거 등록을 기피하는 무실 내 별도의 공간에서 이루어진 경우가 있다. 하지만 주휴스턴 총영 다”며 “불법체류 신분이라도 꼭 투 사무실에서는 10월 8일(월)부터 14일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있 사관 이웅재 선거관은 “신분 노출 표등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으며, H마트는 10월 13일(토)과 14 은 있을 수가 없다”며 “미국정부에 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 주관하는 것도 아니고 순수 대 불체자는 유효한 여권 있어야 있다. 이번 투표 등록을 위해서 휴스턴 한민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선거에서

대선 유권자 등록 순회 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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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등록과 불체자 신분은 관계없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달라스에 서 유권자 등록 순회 접수가 되고 있다. 어제 9일까지 전자우편(이메일) 접수는 관할 구역 5개 주에서 60명이 며 달라스 순회접수처에서는 270명 이 접수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등록이 100여 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에 비하 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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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선교단 새 이사장 선임

밀알 실행 이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정 원장, 최병락 목사, 이상신, 이재근 목사, 명예현씨

“삶에서 자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 장애우를 위한 봉사단체 밀알 선 교단이 새 날개를 달았다. 어제(9일) 밀알 선교단은 구이락에서 모임을 가지고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사장엔 세미한교회 최병락 목사 와 실행이사로 이재근 목사, 명예현, 명영래, 이상신, 문정씨를 이사로 선 임하고 장애우를 위한 사업과 프로 그램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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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된 최병락 목사는 “지금까지 장애우를 위한 여 러 가지 사업을 했지만 그래도 밀알 선교단이 꾸준히 여러 장애우를 위 한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우와 장애우 가 족을 위한 전문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겠다”고 했다. 최 목사는 “세미한교회를 담임하 면서 이런 특수 사역에 전문성의 한

계를 잘 알고 있었다”며 그는 “교 회에서 배우는 성경 말씀을 봉사와 섬김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교 회 입장에선 오히려 고마운 일이라” 고 말했다. “말씀을 배우기만 하고 실천이 없 으면 온전한 교회가 아니라며 앞으 로 밀알이 장애우를 단순하게 돕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자활 할 수 있 도록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했다. 교회의 장애우 부모들과 이야기해 보면 “한결같이 장애를 가진 자식보 다 하루만 더 살아 자녀를 보살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목사로서 마음이 아팠다며 그분 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

다고 했다. 밀알 선교단은 달라스에서는 2007 년도에 시작해서 사랑의 교실과 밀 알 아카데미를 중앙연합감리교회에 서 운영해왔다. 장애우를 위한 특수교육과 비장애 인과 장애우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금 요일(12일) 오후 7시에 세미한교회에 서 ‘밀알의 밤’ 행사를 갖는다. 밀알선교단 이상신 목사는 앞으로 후원이사회 구성과 더 많은 자원봉 사자가 필요하다며 교포사회의 관심 을 요청했다. (후원문의 달라스 밀알 선교단 : 682-463-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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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기자

“미국대선 젊은층 표심 중요” 올 대선에서 18세~29세 젊은층 의 표심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으로 전망된다. 8일 레코드지 보 도에 따르면 경제 위기로 인해 젊 은 유권자들과 기성 세대 간의 입 장 차이가 ‘경제’라는 주제로 연 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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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더포드대학에 재학중인 맷 길슨은 “우리 세대에게 사회적인 문제들은 중요하지 않다”며 “경제 가 무너지면 다 무슨 소용인가”라 고 말한다. 이들은 안정적인 직업 건강 보험 대출금 등 중년층이 걱 정할 만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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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양자계 측정·조작 업적에 노벨물리학상 양자역학적 시스템 측정·조작하는 연구에 평생을 바친 두 과학자 공동 수상 2012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 상한 세르쥬 아로슈(Serge Haroche·68) 교수와 데이비드 와인랜 드(Wineland·68) 박사는 양자역학 적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측정하고 조작하는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수상자 발표에서 “개별 양자계 (individual quantum systems)의 측정 및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 적 실험 기법을 개발했다”고 이들의 업적을 소개했다. 이 두 사람의 연구 방향은 원자 (혹은 이온)-광자(빛의 입자)로 이 뤄진 매우 단순한 양자역학적 시스 템을 측정하고 조작한다는 면에서는 똑같다. 넓은 의미에서 양자 광학(quantum optics)이라고 불리는 분야의 연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연구 대상으로 삼은 시스 템이나 측정 방식은 서로 반대 방 향에서 접근한 것이라는 점이 흥미 롭다. 와인랜드 박사는 이온(혹은 원자) 을 가둬 놓은 상태에서 빛(레이저) 을 이용해 측정·조작을 했고, 아로 슈 교수는 초정밀 거울을 이용해 빛 입자 하나를 ‘덫’에 가둬 놓은 상태 에서 원자를 이용해 측정·조작을 했 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 연구원(NIST)에 재직중인 데이비드 와인랜드 박사는 미국 콜로라도 볼 더에 있는 NIST 물리학 연구소에서 37년간 꾸준히 양자 광학 분야를 연 구한 대가다. 그는 레이저를 이용해 절대 영도 에 가까운 초저온으로 이온을 냉각 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으 며, 그가 속한 연구 그룹은 2001년 이 기술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시계’를 만들기도 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수은 이온 단 하 나를 초저온으로 냉각시키고 가두어

2012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세르쥬 아로슈(왼쪽)와 미국의 데이비드 와인랜드.

둔 후 이를 갖고 지금까지 인간이 할 수 있었던 가장 정밀한 시간 측정을 한 것이다. 그는 또 이 레이저를 이용한 이 온 냉각 기술을 이용해 ‘양자 컴퓨 팅’(quantum computing), 즉 양자 역학적 현상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 리하는 계산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 를 창시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분야는 암호 해독 기법 연구 등 여러 다른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와인랜드 박사의 레이저 기반 이 온 냉각 기법을 기반으로 해 중성 원 자 냉각 포착법을 개발한 미국의 스 티븐 추, 윌리엄 필립스와 프랑스의 클로드 코엔-타누지는 1997년 노벨 상을 이미 받았다. 콜레쥬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와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 교(ENS)에 재직중인 아로슈 교수 는 빛의 입자, 즉 광자 하나를 가 두어 두고 조작하고 측정하는 연구 를 했다. 아로슈 교수는 단일 광자를 덫에 가두기 위해 매우 정밀도가 높은 거 울을 만들어 빛이 빠져나가지 못하 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초전도(superconducting) 기술과 초저온 냉각 기술이 쓰

주간날씨 (DALLAS 지역) 10/수

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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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토

14/일

였다. 이런 방식으로 ‘덫에 갇힌 단일 광자(single photon in a trap)’를 만든 후 이 광자의 상태를 연구하는 데는 원자가 사용됐다. 원자 중에서도 그 속의 전자 중 일 부가 매우 에너지가 높은 들뜬 상태 (excited state)로 돼 있는 ‘리드베리 원자(Rydberg atom)’를 이용해 이 원자와 광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지 살핀 것이다. 제원호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는 “원자 하나와 광자 하나, 혹은 이 온 하나와 광자 하나로 이뤄진 매우 간단한 물리계에 관한 실험을 제어 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현상 을 해석했다는 점에서 아로슈 교수 와 와인버그 박사의 업적이 중요하 다”고 설명했다. 아로슈 교수가 미국 예일대에 있 을 당시 박사학위 논문을 썼던 제 교수는 “여러 입자가 모여 있는 상 태에서는 아무래도 여러 단계를 거 쳐 관측과 해석이 이뤄질 수밖에 없 지만, 간단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양 자역학의 기본 원리들을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식으로 증명하고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신토불이라고 했던가. 미주 한인들 은 외식을 할 때 ‘한식’에 대한 선호 도가 다른 음식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본지는 최근 ‘2012 한인 소비자 조 사’를 펼쳐 한인들의 외식 패턴에 대 한 분석을 했다. 20대 이상 총 1200명 (남자 680명 여자 520명)에게 ‘외식 때 자주 찾는 식당’을 물어본 결과 ‘ 일반 한식당’이란 응답이 53.8%로 가 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 구이집(23.8%) 중식 (10.3%) 일식(6.6%) 분식(4.0%) 순으 로 선호도가 높았다. 양식이나 햄버

거 뷔페 베트남 음식 멕시칸 요리 등 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식은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일반 한식 (55%) 구이집(24.0%) 중식(10.6%) 일 식(5.9%)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여성 응답자도 일반 한식(52.1%) 구이집(23.7%) 중식(9.8%) 일식(7.5%) 순으로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 적이었다. 다만 연령대별 ‘일반 한식’에 대한 선호도는 60대가 69.0%인 반면 20대는 45.3%로 나이가 많을 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1면 ‘대통령 선거 유권자 등록 순회 접수 중’에서 이어집니다

전자우편 접수는 재외부재자(체류 자)인 경우 신청서와 여권사본, 재외 선거인(영주권자)인 경우 신청서와 여권사본 그리고 영주권증명서(영주 권 사본)를 휴스턴총영사관 재외투표 관리관 전자우편 주소(skw4240@korea.kr)로 스캔 또는 촬영해 파일을 발송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10월20일(토) 밤 12시 까지다.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반 드시 여권 원본과 영주권증명서 원 본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접수장소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다만, 가족에 한하여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가족이라 함은 본인의 배우

자, 본인·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으로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자매는 제외된 다. 가족이 대리 신청할 때 대리하는 사람의 여권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신고·신청서에는 반드시 본 인의 신고의사가 명확히 나타날 수 있도록 성명을 기재하고 서명·날인 을 해야 한다. 여권에 기록된 이름과 동일하게 작성되어야 한다. 신고·신 청 서식은 재외선거홈페이지(http:// ok.nec.go.kr)에서 다운로드해 사용 할 수 있다. 문의:주휴스턴총영사관(713-4001329) 재외선거담당 영사(832-6050051) 이원호 기자

달라스한국학교 가을 소풍 장소: Thomas Park(1955 N. Perry Road, Carrollton, TX 75006)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일시: 10월 13일(토) 오전 9:30~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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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고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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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선교단 복지 기금 마련 집회

달라스 한국 노인회 정기 월례회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주최: 달라스밀알선교단

날짜: 10월 20일(토) 오전11시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일시: 10월12일(금) 오후 7시

장소: 노인회관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장소: 세미한교회

문의: 214-350-1633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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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10월 월례회

제16기 달라스 아버지학교

일시: 10월13일(토) 오후 7시

일시: 10월 20일~21일, 27일~28일

장소: 코끼리 먹거리

장소: 달라스 수정교회

문의: 972-304-6276

문의: 468-867-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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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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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올림픽서 한글 ‘금메달’ 역대 최고 문자를 뽑는 ‘세계문 자올림픽’에서 한글이 금메달을 받 았다. 9일 세계문자학회 등에 따르면 지 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 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글이 1위 에 올랐다. 2위는 인도의 텔루그 문 자, 3위는 영어 알파벳이 차지했다. 대회에는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인도 등 자국에서 창조한 문자를 쓰거나 타국 문자를 차용·개 조해 쓰는 나라 27개국이 참가했다. 참가한 각국 학자들은 30여분씩 자국 고유문자의 우수성을 발표했 으며, 심사는 미국, 인도, 수단, 스리 랑카, 태국, 포르투갈 등 6개국 심사 위원이 맡았다. 평가 항목은 문자의 기원과 구조· 유형, 글자 수, 글자의 결합능력, 독 립성 등이었으며 응용 및 개발 여 지가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 였다. 대회는 ‘글자로도 올림픽이 가능 할까’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됐 다. 지난 2009년 10월 자국에서 창조 한 문자를 가진 나라 16개국이 모여 문자의 우수성을 겨뤘고, 문자의 우 열을 가리는 세계 첫 공식대회의 시 작이었다. 이 대회에서도 한글이 1위를 차 지했고, 그리스와 이탈리아 문자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 영하 전 주 레바논 대사는 “국가 가 개입하면 대회의 공정성이 훼손 될 수 있어 학자를 중심으로 민간 차원에서 대회를 열었다”며 “옵서

버 자격으로 참석한 아프리카의 몇 몇 국립대 교수가 문자가 없는 자 국의 현실을 소개하며 한글을 보급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고 전했다. 이 전 대사는 “영어 알파벳 26자 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는 300여개 에 불과하지만 한글 24자로는 이론 상 1만1천여개, 실제로 8천700여개 의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한다”며 “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정보전달 능 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 명했다. 한글 발표자로 나섰던 이상억 서 울대 명예교수는 “한글은 세종대왕 이 창제할 당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과학적인 문 자로, 배우기 쉽다는 것을 중점적 으로 소개했다”며 “이러한 언어학 적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참가한 각국의 학자들은 대회 마 지막 날 ‘방콕 선언문’을 발표, 자 국 대학에 한국어 전문학과와 한국 어 단기반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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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전세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기독 영화제가 남가주에서 열린다. 오는 18일~21일까지 나흘간 열리 는 ‘제5회 환태평양 기독교 영화제 (Pan Pacific Film Festival·PPFF)’ 는 크리스천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 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서 이제는 기독교계의 ‘아카데미 영 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최측인 ‘글로벌 미디어& IT( 대표 켄 안·법인 이사장 이승종 목 사·이하 GMIT)’는 환태평양 기독 교 영화제를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 시켜 세계 기독 영화인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 고 있다. 환태평양 기독교 영화제는 단순히 즐기는 영화제가 아니다. 이는 ‘영 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독 영화인 들이 하나의 꿈을 꾸고, 복음이 닿 지 않는 지역에 크리스천 문화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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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씨앗의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는 미국과 한국을 비 롯한 세계 13개국에서 무려 100여 개 가 넘는 기독 영화가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출품작(56개)보다 훨 씬 늘어난 수치다. 그만큼 이번 영화 제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했음 을 시사하고 있다. 이 중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입상 작 45편과 초청작 6편이 상영될 예 정이다. 또 영화제에서 선정되는 작품들은 선교필름, 장편 및 단편영화, 다큐멘 터리, 애니메이션, 상업용 필름, 교 회 영상, 비디오 부분, 최고주연상, 사운드트랙 등 18개 부분에 걸쳐 약 2만6000달러의 상금이 함께 주어지 게 된다.

GMIT 켄 안 대표는 “3회 대회까 지는 한인 2세들 중심의 작품들이 많았지만 지난해 부터는 대부분 주 류를 비롯한 해외로부터 제작된 영 화가 많이 접수됐다”며 “이는 환태 평양 기독교 영화제가 국제적인 기 독교 영화제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환태평양 기독교 영화제의 출품작들은 대만의 ‘굿윈 TV’, 인도 네시아의 ‘인도 비전’, 아랍권 방송 ‘알 라하트라’ 등을 통해 잇따라 영 화 상영 협약이 체결된 상태다. 알 라하트의 경우 시청자가 무 려 3000만 명에 달하는 방송으로 이 슬람권 선교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또 이번 대회는 인터넷 방송 (verticalstreaming.com)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환태평양 기독 영화제는 계속되는 성장세 가운데 현재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대표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는 할리우드의 대표 적인 크리스천 영화인들이 대거 참 가한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제작자 스티븐 맥이비티,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프로듀서 캔 웨일즈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 밖에도 알렉스 무라쉬코(크리 스천포스트 기자), 테드 베이어(무비 가이드 창립자), 크레이그 테너(에미 상 프로듀서), 찰스 존스(뮤직 프로 듀서) 등도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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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것은 이처럼 유명 영화인들이 강사 로 나서는 워크숍이다. 이는 현재 활동중인 기독 영화인 들과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다음 세대를 위해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 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이 열리게 된다. 워크숍은 ‘할리우드 시스템을 하 나님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션 듄·그 라운드와이어 대표)’ ‘풀뿌리 마케 팅의 힘(제이슨 존스·무비투무브먼 트)’ ‘영화에 3D와와 에니메이션 사 용하기(크레이그 테너)’ ‘영화 산업 에 영적인 전략으로 성공하기(찰스 로빈슨·와이즈 대표)’ 등 30여 개의 다양한 워크숍들이 열린다.

영화제 출품작들은 입상을 하게 되면 매년 세계 곳곳에 선교용 영화 로 무료 배포된다. GMIT 켄 안 대표는 “수상작들은 영화제가 끝나면 한국어, 영어, 중국 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15개국 언 어로 번역돼 DVD로 출시되고 각 선교 지역으로 보급된다”며 “단순히 축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영화작품 이 도구가 되어 복음이 선교지역에 들어가게 되고, 이는 기독 영화인들 에게도 힘과 격려를 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렸던 4회 환태평양 기 독 영화제의 경우 수상작 중에 엄선 된 10개 작품이 DVD로 만들어져 지 난 7월 시카고에서 50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던 세계선교대회에서 2000개가 배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환태평양 기독 영화제 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미국 내 유명 크리스천 탤런트 섭 외 에이전트인 AMTC 관계자들이 나와 영화제 기간 동안에 배우 등 을 선발하기 위해 직접 오디션에 나 선다. 또 미국 유명 의류회사안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측이 주최하는 패션쇼도 열리게 된다. 또 LA지역 크리스천 미술인들이 나와 직접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공연 과 미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 입장권은 패키지 별로 15 달러(입상작 영화 관람)와 25달러( 초청영화·워크숍·저녁식사)로 구분 된다. 입장권은 웹사이트(www.ippff. com)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묵상] 당신의 가족은 당신의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를 느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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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이민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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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여파?  이민 서류수속 다시 적체되나 전문직 취업비자 8월말 현재 10만건이상 계류돼

취업비자 신청서 월별 통계

I-485 처리기간도 센터별로 다시 길어지는 추세

취업비자 신청서 신규서류 접수 월별 통계

이민서류 적체 현상이 다시 생겨나 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경제침체 여파로 취업이민 신청이 급감하면서 적체 서류가 크게 줄었으나 경기가 회복 되면서 신규 서류 접수도 증가하고 있어 적체 서류 규모는 물론 수속기 간도 다시 길어지는 추세다 특히 전문직용(H-1B)을 포함 한 취업비자 신청서(I-129)의 적

체 규모가 8월 말 현재 10만6336건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7만2300건보다 67%가 증 가한 규모다 서류 수속기간도 4개 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남가주 지역에서 접수되는 서류 를 처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서비 스센터(CSC)에 따르면 I-129는 10 월 5일 현재 6월 4일자 접수분을 수

적체서류

2012년 4월

2만3682건

72300건

2012년 6월

5만6935건 12만3398건

2012년 7월

2만7519건 11만7982건

2012년 8월

2만8664건 10만6336건

속중이며 동부지역을 담당하는 버 몬트서비스센트(VCS)는 5월 7일자 접수분을 심사하고 있다 따라서 서류승인에만 4~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서류 신청자와 10월 부터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던 스폰

서 고용주도 답답해 하고 있다 서류 심사도 까다로워지면서 신 청서 5장 중 1장꼴로 추가서류를 요 구받고 있어 수속기간은 더 길어질 전 망이다 USCIS에 따르면 8월 말 현 재 승인받은 I-129는 4만6835건이며 이중 20% 가량인 1만107건은 추가 서 류를 요구받거나 기각통지를 받았다 취업비자 신청서뿐만 아니라 영주 권 신청서(I-485) 수속도 최소 4개월 에서 최고 1년까지로 길어졌다 USCIS 웹사이트에 따르면 I-485 수속이 가장 빠른 곳은 네브라스카 서비스센터(NSC)로 4개월이 걸린

취업이민 쿼터 폐지법 무산 취업이민 국가별 쿼터 폐지법안 (HR 3012)의 연방의회 처리가 사실 상 무산됐다 연방상원은 휴회에 들어가기 앞 선 지난달 정부 지출 승인을 내년 3 월까지 임시로 연장하는 법안 등 다 수의 법안들을 처리했지만 HR 3012 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휴회에 돌입한 의회는 선거 후인 11월 13일 재소집되나 레임 덕 현 상에 따라 HR 3012 통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의회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노동허가 신청 PERM 접수 45%가 감사 걸려 취업영주권 신청 첫 단계인 노동허가(Labor Certifica tion)를 받는 PERM 과정에 서 감사에 걸리는 비율이 절 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 산하 외국인노 동국(OFLC)이 최근 발표 한 2012회계연도 PERM 접 수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 난 달 16일까지 6만7400건 이 접수된 가운데 무려 45% 가 감사에 걸린 것으로 밝혀 졌다 이는 올 1월의 25% 5월의 29%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난 것이며 점점 심사가 까다 로워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더구나 감독관 구인 4% 스폰서 확인 2% 등을 합할 경우 절반 이상의 신청서가 정밀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심사는 47% 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동안 승인 건수 는 5만1600건이었고 기각 7800건 자진철회 3200건으 로 밝혀졌다 승인 건수 가운데 한국 출 신 신청자는 2500건(5%)으 로 4위를 차지했다 인도 출 신이 2만8700건(56%)으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중국 (3100건)과 캐나다(2600건) 가 뒤를 이었다 주 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 만1400건(22%)으로 가장 많 았으며 뉴저지(5200건)와 뉴 욕(4400건)이 23위를 기록 했다

A

다 CSC의 경우 2월 27일자 접수분 을 텍사스서비스센터(TSC)는 3월 6일자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다 반 면 VCS는 2011년 9월 11일자 접수 분을 처리해 서류 수속에만 1년 가 까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대해 USCIS는 서류적체 현상은 임시적인 것이라며 이민관 련 수속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직원을 재배치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 나 이민법 관계자들은 추방유예 정책 등으로 접수되는 서류가 늘어나고 있 어 적체 현상은 전반적으로 계속될 것 장연화 기자 으로 예상했다

국경 체포 밀입국자수 40년만에 최저

텍사스주 소속 국가방위군이 일가도 지역 국경을 순찰하고 있다 국토안

보부에 따르면 40년만에 처음으로 국경에서 체포되는 밀입국자 수가 최저를 기록했다

[AP]

IT관련 기업 운영 이민자 크게 줄었다 2005년 이후  실리콘밸리 급감 전문직 기업을 운영하는 이민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창 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에 과감한 투 자가 이뤄지던 실리콘 밸리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카우프만 재단이 최근 발표한 보 고서 미국의 새 이민자 기업인: 과 거와 현재에 따르면 미 전역에 이 민자 출신 기업인 비율은 2005년 이후 253%에서 243%로 다소 감 소했다 실리콘밸리의 경우 감소 폭이 524%에서 439%로 뚝 떨어 졌다 보고서는 지난 2006~2012년 사이 에 설립된 기술 및 공학관련 기업체 중 이민자 출신 기업인이 운영하고

있는 비율을 조사했다 이 기간동안 미 전역에서 설립된 기술 및 공학 관 련 기업체는 10만7819개이며 이중 무작위로 선출한 188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58 개 기업의 창립자 중 최소 1명이 해 외에서 출생한 이민자로 파악됐다 출신국가별로는 인도 출신이 이 민자 기업인의 332%를 차지했으 며 그 뒤로 중국(81%) 영국(6 3%) 캐나다(42%) 독일(3 9%) 이스라엘(35%) 러시아(2 4%) 출신으로 집계됐다 한국 출신 이민자 기업인은 전체 이민자 출신 기업인의 22%에 그쳤다 지난 2005년도에 실시된 조사결과에서는 인도와 중국출신 이민자 기업인이 각각 26%와 69%를 차지했었다

이민자 출신 기업체가 몰려 있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주가 31%로 가 장 많았고 매사추세츠(9%) 텍사스 (6%) 플로리다(6%) 뉴욕뉴저 지(5%)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 6년 동안 인도와 중국계 출신 기업인이 증가한 것은 최 근 수년 새 미국에서 기술공학 관련 학위를 받는 인도계와 중국계 유학생 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이민자 기업가가 창립하 는 회사 종류는 주로 신기술/제조 관 련 서비스 업체(45%)와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22%)에 몰려 있으며 이 들 업체에 채용된 직원 규모는 56만 명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발생한 매출액은 63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 장연화 기자 고서는 전했다

이공계 전공자 영주권 부결 외국의 우수 과학 인력에 영주권을 발급하는 법안(HR6429)이 부결됐 다 라마르 스미스(텍사스) 연방 법 사위원회 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 은 지난달 말 연방 하원 전체 투표 에 회부됐으나 통과에 실패했다 이 법안은 추첨 영주권을 폐지하는 대 신 여기에 할당된 연간 5만5000개의 영주권을 미국 대학에서 첨단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 야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 유학생에게 제공하는 내용이 다 연방 상원에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상정돼 있으나 하원에서 통 과에 실패함에 따라 상원 통과도 어 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 중앙일보가 매일 아 침 무료 전자신문을 독자들 의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주소와 이름을 보내 주세요. <전자신문 이메일 접수처> dallas@koreadaily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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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미국월드뉴스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부통령 토론도 공화 우세? 민주 비상 공화 흥분

토론회가 개최되기 전에는 오바 마 대통령이 당연히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으나 기대가 크 면 실망도 크다는 논리에 따라 롬 니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상대 적으로 더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라이언 후보도 자신이 나설 게 임에서 자신에게 걸린 판돈이 많

아졌음을 인정했다 그는 이날 디트로이트 현지에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밋(롬니 후 보)이 높이뛰기의 바를 상당히 높여 놓은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에 대해서는 정치 분야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오랫동 안 전국 무대에 섰던 인물이라며 재능 있고 경력이 화려하며 검증된 토론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부통령이 넘 어야 할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 했다 한편 국민 6천만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통령 간 TV 토 론도 부동층 표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1면 한글 사랑에서 이어집니다 큰딸 프란체스카는 지난 20102011 년 2년 연속 한국어 진흥재단의 후 원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큰 딸의 한국 방문길에 크리스와 타라 씨 부부도 동행했다 이들은 서울과 제주도를 둘러 보며 한국에 대한 정 을 쌓았다 한국 여행을 회상하며 타라씨는 프란체스카가 영어 억양 없이 한 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을 보고 깜 짝 놀란 한국 사람들의 모습이 기억 에 선하다며 프란체스카가 한국 어를 까먹지 않게 도울 수 있는 한 국어 과외선생을 고용할 생각이라 고 말했다 쌍둥이 동생들인 올리비아와 루 카의 한국어 사랑도 뜨겁다 타라씨 는 올리비아는 한국어 배우는 것을 너무 재미있어 해 주말 한글학교에 도 다닐 정도라며 또 루카는 가 장 좋아하는 아이패드 앱이 바로 뽀로로 펭귄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비아는 한글도 재미있지만 덕분에 맛있는 한국 음식도 알게됐 다라며 한국식 통닭 맛은 정말 끝 내줬다고 거들었다 요즘엔 삼 남매 모두 싸이의 강 남 스타일에 푹 빠졌다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미국 라디오 방송에

서 들은 것이 시초 타라씨는 강남 스타일을 듣자마자 프란체스카가 나 이 노래 좋아!(I love this song!)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삼 남매에게 한국어 학습이 마냥 즐 거운 것만은 아니다 영어와 달리 한국어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 성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한다 프란체스카가 꼽은 예는 바로 안 녕(hello)이다 미국에서는 전화 를 걸 때든 사람을 만날 때든 헬로 우로 통용되지만 한국말에서는 여보세요 안녕 안녕하세요 등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표현이 달 라지기 때문이다 올리비아도 끼어들었다 그는 발음은 같은데 철자가 다른 단어들 이 있어 헷갈린다고 설명했다 올 리비아가 꼽은 예는 바로 개(dog) 와 게(crab) 철자와 발음은 비슷 하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아이들의 좌충우돌 한국어 사랑 덕분에 부모도 한국 마니아가 됐다 타라씨는 큰딸과 함께 방문한 서 울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고 LA 보다 훨씬 안전했다며 아이들 덕 분에 한인 친구들도 알게 되고 한국 문화도 배우고 덩달아 한식도 먹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김 치는 제외라며 웃었다

여론조사 젊은 라이언 이길 것 67%  부동층 표심에 영향 관심 11일 정책토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TV 토론 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 밀 려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11일 열리는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도 폴 라이언 공화당 후보가 조 바이든 부 통령을 누를 것이라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앨라배마닷컴이 일반인을 상 대로 실시 중인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라이언 후보 가 이길 것이라는 답변이 67%에 달 한 반면 바이든 부통령이 승리할 것

이라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나머지 5%는 두 후보 간 대결이 막 상막하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수치는 언론이나 유권자가 오 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 간 첫 TV 토론에 대해 매긴 승부 점수와 엇비 슷한 것이다 토론이나 연설의 달인으로 여 겨지던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 에게 완패함으로써 지지율 격차가 더욱 좁혀지는 와중에 라이언 후보 의 우세까지 점쳐짐에 따라 민주당 은 비상이 걸린 반면 공화당은 잔뜩 흥분하고 있다

36년 상원의원 경력의 원로 정치 인 바이든(70) 부통령과 떠오르는 공화당 샛별 라이언(42) 후보는 11 일 켄터키주 댄빌의 센터대학에서 정책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양쪽 선거 캠프는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거나 낮추느라 분 주하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의장인 라인스 프리버스는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바이든은 타고난 웅변가다 수사적인 표현에 매우 능하다고 치켜세웠다

폴 라이언

조 바이든

브리핑 미국판 도가니 원장 종신형 두번 유아와 아동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은 미국의 50대 어린이집 원장 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8 일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 법원은 아동 상습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솔 제이슨 문(54)에게 60년간 가석방 불허를 전제로 두번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아동만 15명에 이른다 고교 해커양성에 국방예산 논란 미국에서 정부에 도움을 줄 해커들 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국방부 예 산이 투입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인터내셔널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가주 16개 고등학교는 정부의 지원으로 올가 을부터 21세기를 위한 기술이라 는 명칭의 실험적인 워크숍을 시작 했다 이 워크숍은 최근 규모가 커 지는 해커스페이스를 본떠 만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쓰이는 자금 의 출처가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 구계획국(DARPA)으로 알려지면 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가 자 금 조달을 빌미로 워크숍 자체를 통 제하고 장악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견해들이 나오는 것이다

1775파운드 초대형 호박

오리건 출신 농부 싸드 스타가 아이들과 함께 8

일 가주에서 열린 하프 문베이 펌프킨 페스티벌에서 1등을 차지한 뒤 환한 표정 을 짓고 있다 스타 가족이 내놓은 호박은 무려 1775파운드로 가주 최고 크기로 기 록됐다 파운드당 6달러를 상금으로 증정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이들 가족은 총 1 만650달러를 받았다

AP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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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종합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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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표 건강 급식에 배곯는 학생들

오바마 재선 캠프 모금

채소과일 늘리고 열량 제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캠프가 지금까지 모금한 선거자금이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워 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오바마 캠프의 모금액은 총 1억 8100만 달러로 전달(1억1400만 달 러)보다 588%나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이는 지난달 초 노스캐롤라 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 대회로 인한 효과로 풀이됐으나 지 난번 대선 직전이었던 2008년 9월의 1억9300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오바마 재선캠프의 총 모 금액은 이번 달을 포함하면 10억 달 러 초과가 확실시된다 특히 지난달에만 182만5813명이 선거자금을 기부했으며 이 가운데 56만7000명이 첫 기부자였고 전체 의 98%가 250달러 이하의 소액기부 자인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풀뿌리 선거운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 가됐다

맛 없다 그냥 버리는 학생↑ SNS통해 거부운동  시위까지 미셸 오바마표 건강 급식이 비싸 고 맛없고 양이 적다며 학생들로부 터 외면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5일 이번 학기부터 열량을 제한하고 채소와 과일을 두 배로 늘린 건강 급식이 시행되자 학생들이 시위까지 벌이 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아 동 비만 퇴치 운동을 벌이면서 새 급 식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 다 지난 1월에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 건강 급식을 직접 홍보하기 도 했다 하지만 실시 직후부터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방염분을 줄이 기 위해 치즈가 범벅 된 나초 대신 완두콩과 복숭아 감자튀김 대신 고 구마 구이 초코우유 대신 무지방

유튜브 조회수 92만 건을 돌파한 건강 급식 반대 동영상 열량 제한 급식 때문에 학생들이 힘이 빠져 복도를 기어다니는 장면을 연출했다

우유로 바뀐 식단을 참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고기와 탄수화물의 양도 줄어들 었다 피자나 닭고기 베이글의 크 기가 작아졌다 새 급식은 초등학생 650 중학생 700 고교생 850㎉로 열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 존 학교 급식은 열량 제한이 없었다

채소과일 제공을 위해 급식 가격 이 10센트 오른 것도 학생들은 불만 이다 치킨 너깃이나 감자튀김의 양 이 줄었으면 급식 값도 내려야 한다 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캔자스 위스콘신주 뉴욕시 등에서 트위터 나 페이스북을 통해 새 급식 거부 운

선거자금 10억달러 육박

동이 벌어졌다 뉴저지주 파시패니시에서는 학생 들이 새 급식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 이고 있다 새 급식 비판 동영상 우 리는 배고프다(We Are Hungry) 는 유튜브에 올라온 지 3주 만에 조 회 수 92만 건을 돌파했다 캔자스주 윌리스 카운티고의 학 생과 교사가 만든 이 동영상에는 학 생들이 농구를 하다가 배가 고파 쓰 러지고 힘이 없어 복도를 기어서 가 는 장면 학교 식당을 습격해 달걀 을 들고 도망가는 장면 등이 코믹하 게 연출됐다 건강 급식의 역효과도 지적됐 다 위스콘신주 머쿼나고 고교는 급 식 신청자가 기존의 70%로 줄었다 급식을 버리고 대신 자판기나 학교 매점에서 과자탄산음료 등을 사 먹 는 학생도 적지 않다 하지만 UCLA 윌리엄 매커시 교 수는 아이들에게 채소와 과일을 더 먹게 하기 위해선 이런 낭비도 기꺼 이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야생 인삼 국제 거래 금지시키자 내년 워싱턴협약 앞두고 제안 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 면서 ‘말춤’을 췄다.

반면 오바마 캠프에서는 이날 중국 계인 크리스토퍼 루 정무담당 보좌관

이날 토론회에는 조시 롬니 외에 롬

이 대리인으로 출석해 그동안의 한인

니 후보의 넷째아들인 의사 벤 롬니

커뮤니티를 위한 업적을 알리고 지지

도 함께 했다.

를 부탁했다.

이들은 한·미 간 정치나 경제 문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 역사상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한

제에 대해 잘 모를 것이라는 주최 측

어떤 대통령보다 미국 내 아시아인 사

인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가족들

설명과는 달리 한·미 자유무역협정

회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 처음

이 직접 앞장섰다.

(FTA)이나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대

으로 루시 고, 존 리 등 한인을 연

롬니의 셋째아들이자 부동산 개발

한 기대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의 위

방 지방법원 판사로 지명했다고 강조

사업가인 조시 롬니는 지난 6일 버지

상 롬니 후보와 한국계 미국인이 공유

했다.

니아주 페어팩스 루터잭슨 중학교에서

하는 가치 등을 막힘 없이 설명했다.

루 보좌관은 그러나 최근 한·일 외

열린 한인정치참여연합(KCPP) 주최 ‘

조시는 이어 아버지 롬니 후보의 기

교갈등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계 미국

대통령 및 상·하의원 후보자 토론회’

업경영 경험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

인으로서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나오는

픽의 성공적 개최 등을 거론하며 지지

저지른 잔혹행위는 나로서도 민감하게

‘말춤’을 췄다.

를 호소했다.

받아들이는 문제”라면서도 “바로잡아

행사 시작 전 이 학교 교실에서 열

벤 역시 토론에 앞서 한국어로 인사

야 할 과거가 있지만 현재의 경제적·

린 기자회견에서 조시는 “싸이의 ‘강

말을 하면서 한인 유권자들에게 다가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균형이 필요하

해군 순항훈련전단 LA 적이 입항있대한민국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서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위한 모습을 보였다. 준장 박문영)이 다”며 지난 6일 세 번째 기항지인 LA에 입항 남 스타일’을 보거나 들어본 했다 순항훈련전단은 3박4일간 미국 육군 40사단장을 예방하고 함정공개 행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순항훈련전단은 1980 년 첫 LA를 방문한 뒤 이번이 10번째 입항이다 충무공 이순신함과 군시지원함 대청함을 배경으로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을 비롯한 순항훈련전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종춘 기자

수퍼로토 당첨자 없어 지난 6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수퍼 로토 플러스 추첨에서 잭팟 당첨자 가 나오지 않아 오는 10일 잭팟 상 금이 800만 달러로 올랐다 6일 당 첨번호는 3 9 15 17 31 메가번 호는 25이다

한국 재배삼 직접 영향 없을 듯 연방 정부가 야생 미국삼(Panax quinquefolius)과 인삼(Panax ginseng)의 국제 거래를 모두 금지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한국의 환경부 국립생물자원 관과 CITES 인터넷 홈페이지 (wwwcitesorg) 등에 따르면 연 방정부는 내년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국제적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야생 인삼을 국제 교 역이 전면 금지되는 부속서 1에 올

리자고 제안했다 제안 마감 시각은 4일 밤 12시였 다 워싱턴협약은 23년에 한 번씩 당사국 총회를 열어 거래 규제 대상 동식물을 조정한다 인삼이 부속서 1에 포함되면 우선 야생 인삼 즉 산삼의 거래가 금지 된다 한국이 수출하는 홍삼 등 대 부분 제품은 야생이 아니라 재배삼 인 만큼 직접 수출이 지장을 받는 것 은 아니다 하지만 수출시 야생 인 삼이 아니고 재배됐다는 걸 명시하 는 정부 인증서를 첨부해야 하는 등 수출 및 통관 절차가 복잡하게 돼 수 출에 어려움이 생기고 경우에 따라 서는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 1면 개스값에서 이어집니다 개스값이 하락하는데는 며칠 걸릴 전망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 면 현재 가주는 갤런당 4655달러

로 전국 평균 3814달러보다 22% 높다 한편 이번 사태는 토런스에 위치한 엑손 모빌사 정유공장에 서의 전력 공급 문제로 정유사들이 개스 공급 물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 1면 한인표심잡기서 이어집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 역사상 어떤 대통령보다 미국 내 아시아인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 처음으로 루시 고 존 리 등 한인을 연방 지방법원 판사로 지명했다고 강조했다 루 보좌관은 그러나 최근 한일

외교갈등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잔혹행위는 나로서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문제라면서 도 바로잡아야 할 과거가 있지만 현재의 경제적 지정학적 문제에 대 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 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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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

경제 종합

2012년 2012년10월 10월10일 9일 수요일 화요일

중국의 무역결제 10%까지  위안화 패권 시대 오나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기축통화가 필요하다 2009년 3월 중국인민은행(PBC)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가 던진 말이다 그는 달러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기축통화로 사용하자는 대안 까지 제시했다 의도는 따로 있었다 자국 통화인 위안화를 국제화시켜 기축통화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가만히 듣고 있을 미국이 아니었다 곧바로 응수에 나 섰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달러는 세계의 기축통화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달러만큼 강력한 통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날 선 공방이 벌어진 다음 해 중국 은 일본을 제치고 국내총생산 (GDP) 규모로 세계 2위의 경제대 국에 올라섰다 동시에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이란 칭호를 얻었 다 그 뒤 중국은 저우샤오촨이 말 했던 기존 국제통화 질서의 변화를 더욱 노골적으로 꾀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행동에도 나섰다 위안 화의 국제화를 위한 조치들이다 1 단계는 위안화가 달러처럼 국제무 대에서 편하게 통용되도록 하는 것 이다 더 나아가 위안화를 세계의 주요 준비통화(reserve currency) 로 만들자는 야심도 드러냈다 현재 준비통화는 SDR 바스켓에 들어가 는 달러유로엔파운드 등 주요 4 개 통화뿐이다 SDR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IMF 회원국들에 빌려주는 자금이다 중 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 사국 자격처럼 SDR에 중국 위안화 의 자리를 만들고 싶어 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구상일까 국 제 금융시장에서 평가는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희망 사항일 뿐 이라고 일축한다 반면 위안화 무역 결제가 급증하는 추세로 봐서는 멀지 않은 대세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위안화 국제 화 세미나를 위해 서울을 찾은 리사 로빈스 도이체방크 글로벌 트랜잭 션뱅킹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를 만나 그 가능성을 짚어봤다 그는 위안화 변천의 산증인이다 1980~ 86년 한 프랑스 기업의 베이징(北 京) 주재원으로 근무할 때 외환증서 (Foreign Exchange Certifi cates)를 직접 사용했던 경험이 있 다 외환증서는 80년 4월부터 발행 돼 95년까지 사용된 외국인용 화폐 였다 개혁개방에 따른 외환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였다 외환증서를 쓰던 나라가 자국 통화의 국제화까지 추진하고 있다 엄청난 변화다 외환증서는 화

972.243.7541

중국 정부가 개혁개방이 본격화하던 시 절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했던 외환 증서 외국인은 위안화 대신 지정된 상 점에서 외환증서를 사용해야 했다

G2에 걸맞은 기축통화 야심 달러 환전 비용 줄이고 환헤지 가능 금리 자율화 자본시장 규제 완화 숙제

위안화 국제화 왜 서두르나 2조 달러 보유  양적 완화로 손실 위안화로 외환보유액 쌓을 수 있어

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세 가지다 중국으로선 거래 통 화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지금은 달 한국엔 어떤 영향 주나 러화 의존도가 너무 높다 둘째는 중국 수출 비중 24%  외환관리 비용↓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하이 통화스와프로 원화 국제화 여지도 (上海) 국제금융센터의 구축이다 이를 위해선 위안화도 해외에서 자 유롭게 통용되는 국제화가 필요하 폐라기보다는 상품권이나 교환권 다 셋째는 수출입 증가에 따른 위안 같은 기능을 했다 외국인은 중국 화 결제 수요에 대비하는 것이다 내에서 돈을 쓸 때 반드시 외환증서 최근 연방준비제도(Fed)는 3차 를 써야 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양적 완화(QE3)를 통해 매달 400억 자기 나라 돈을 사용하는 것도 통제 달러의 자금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하던 나라가 이제는 위안화 국제화 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에 이르 중앙은행도 추가 양적 완화를 단행 했다 3대 국제 통화가 경쟁적으로 렀다 당시 중국에서 외국인들은 위안 팽창하면서 화폐 전쟁을 방불케 하 화 액면가보다 20% 비싸게 구입한 고 있다 이는 달러 가치의 하락을 외환증서를 들고 품질이 형편없는 예고한다 준비통화로 3조2400억 중국 상품을 구매해야 했다 상품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으로선 매매 과정을 통해 외환증서는 자연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달 러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야 할 판 스럽게 중국인들에게도 흘러갔다 그 후 대외개방의 속도가 빨라지면 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위안화를 서둘러 국제화해야 한다 서 중국은 외환증서를 폐지했다 그러면 위안화 국제화는 어느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바라 단계까지 왔나 외환증권을 발행하던 상황을 감 안하면 속도는 빠른 편이다 2009년 7월부터 위안화를 이용한 무역결제 를 허용했을 정도니 말이다 로빈스의 지적대로 중국에서 무 역결제에 쓰이는 위안화 비중은 2010년 6월까지 거의 없었으나 최근 10%를 넘어섰다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는 지난해 2조 위안을 넘어섰

고 2014년에는 10조 위안으로 늘어 날 전망이다 위안화 국제화의 직접적인 효 과는 무엇인가 중국으로선 환위험(리스크)과 환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다 무역 거래가 여전히 달러화 중 심으로 이뤄지면서 결제를 위해 달 러를 사고 팔아야 하는 비용이 엄청 나다 또 달러 가치의 변동에 대한 리스크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달러에 페그(고정)돼 있던 위안화 는 2005년 7월 관리변동환율제로 전 환됐다 그러나 위안화가 전 세계적 으로 널리 통용되려면 넘어야 할 산 이 많다는 지적도 활발히 제기된다 완전 변동환율제와 자본시장 규 제 철폐 금리 자율화 조치 등이 그 것이다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선 이 런 과제들을 풀어야 할 것 같다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구축과 같 은 목표가 설정됐으니 자본시장 규 제 등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리사 로빈스

예상한다 물론 미국 수준의 자본시장 자유 화는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자본시 장 시스템이 아직 취약한 중국으로 선 환차익을 노리고 단기간에 국경 을 넘나드는 핫머니(hot money)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 다 이 때문에 중국은 해외 위안화 허브(hub중심지) 구축에 공을 들 이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 고 환위험의 완충지대로도 활용하 려는 것이다 홍콩싱가포르런던 등이 후보지로 꼽히고 있으며 한국 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의 900여 개 이상의 은행이 위안화 거래를 하고 있다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씨 티은행 HSBC 등 글로벌 은행들이 위안화 거래 확대에 대비한 조직과 인력을 늘리고 있는 이유다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 다 수출 비중은 24%로 미국과 일 본에 대한 수출 규모를 합한 규모보 다 크다 대부분의 결제를 달러로 하고 있는데 위안화 결제를 늘리면 환위험을 줄이고 외환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이 양국 사이에 체결된 통화스와프(3600억 위안64조원)를 토대로 최근 원화 위안화 무역결제를 확대하기로 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한국의 원화도 더불어 국제화할 여지가 생기는 셈 이다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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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소비자

2012년 2012년 10월 10월 10일 9일 수요일 화요일

파인솔찌든 때 말끔하게 지워

다목적 세제 순위 순위제품 명

가격/온 스 당 총점

액체 1 파인솔 (Pine-sol) 2 이커버 (Ecover) 3 파불로소 (Fabuloso) 스프레이

9센트 74 16 49 8 32

Pine-sol)

다목적 세제 세척력 테스트

세븐스 제너레이션 등 스프레이서 가장 우수

파인솔

세븐스 제너레이션

다목적 세제가 부엌의 기름때 포도 주스 자 국 비누 찌꺼기 욕조의 찌든 때 경수에 의 한 미네랄 축적 등을 모두 제거할 수 있을까? 컨수머리포트가 19개의 다목적 세제를 테스트 했다 테스트 제품 중 오직 파인솔 오리지널 제 품만이 모든 찌든 때를 깨끗하게 세척했다 세척 후 변색도 없었으며 광택을 내는 부분에 도 효과가 탁월했다 가격은 온스 당 9센트로 저렴한 편이다 단점은 파인솔을 사용하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파인솔 뚜껑을 오픈 한 다음 클리너에 붓고 때를 닦아내고 린스 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스프레이 세제들은 단순히 스프레이 한 후 닦으면 된다 스프레이 제품은 편리한 만큼 세척력은 떨 어진다 일부 스프레이 제품이 한 두 가지 부 분에서 우수한 세척력을 보인 반면 다목적 세

제로는 역부족이었다 클로락스는 비누 찌꺼 기나 포도 주스 등은 세척이 잘되지만 기름 때는 세척이 잘되지 않았다 트레이더 조의 다목적 세제는 비누 찌꺼기만 세척이 잘되고 나머지 얼룩 등은 잘 지워지지 않았다 스프레이 중에서는 세븐스 제너레이션과 그 린 웍스가 세척력이 가장 우수했다 컨수머리포트 팀이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사용하는 홈메이드 세제를 테스트한 결과 효 과면에서 홈메이드 세제가 오히려 우수한 평 가를 받았다 단지 세척 후에 강한 식초 냄새 가 나는 것이 흠이었다 세제 중에서 파불로소는 옅은 그린 색에 과 일 향이 첨가되어 있어서 일반 음료수와 혼동 하기 쉽다 라벨에도 사과와 배 그림이 있어 서 착각하기 쉽다 어린이가 열 수 없는 뚜껑 을 사용하지만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에 두어야 한다 해마다 평균 7명의 어린이가 세제를 먹고 사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된다 결론적으로 집안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는 파인솔이 가장 우수하며 곰팡이를 제거 하려면 표백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이재호 객원기자

9 19

세븐스 제너레이션 (Seventh Generation)

12

57

2 그린 웍스 (Green Works)

11

54

3 클로락스 (Clorox)

11

53

4 미스터 클린 (Mr Clean)

9

53

저스트 더 베이직 (Just the 7 Basics)

53

6 트레이더 조 (Trader Joes) 9

51

7 업 앤 업 (Up & Up)

50

1

5

6

8 그린 미션 (Green Mission) 14

47

9 소프트 스크럽 (Soft Scrub) 14

45

10 판타스틱 (Fantastik) 11 메소드 (Method) 12 에이젝스 (Ajax) 그레이트 밸류 (Great 13 Value) 14 휩잇 (Whip-It) 15 라이솔 (Lysol) 16 나이스 (Nice)

12 12 4

45 44 42

6

40

62 9 12

38 33 28

사진 인화 우수한캐논

아이 목욕 땐 절대로 자리 비우지 마세요

Pixma IP4820

가정용 최고 잉크젯 숍 스마트 선정 베스트 프린터

어린이 익사방지 수칙 어린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날씨가 더 운 계절에는 더욱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5 년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안 내 익사사고 로 400명 이상 숨졌다고 밝혔다 어린이 익사사고는 깊은 수영장이 아니라 몇 인치 되지않는 얕은 물에서 발생한다 CP SC는 사고가 모두 집안에서 발생했으며 4명 중 1명이 부모의 주의소홀로 참변을 당했음을 강조했다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곳은 주로 욕조 양동 이 목욕의자 등이었다 2006년부터 2010년 까지 5세 이하의 어린이 434명이 사망하고 233 명이 상해를 입었다 사고원인의 28%는 감독 부주의에서 발생한 다 부모들이 목욕을 시키다가 전화를 받거나

욕조 물은 최소한 적게 채우고 목욕 후엔 즉시 물 비워야

A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는 집안 내 어린이 익사사고가 대부분 부모의 주의소홀로 발생했음을 강조했다

현관 벨 소리에 자리를 뜬 경우 타올을 가지 러 간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 23%는 형제 자매가 아이를 돌보다가 한눈을 팔았을 때 10%는 집 뒷마당의 양동이 등에서 사고가 발 생했다 3%는 쓰레기 통이나 청소도구에 빠 져 사망했다 CPSC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목 욕 중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리를 비워서 는 안 되며 욕조의 물은 최소한 적게 채우며 목욕을 시킨 후에는 즉시 욕조 안의 물을 깨 끗이 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CPSC가 권하는 안전수칙이다 어린아이를 목욕시킬 때 욕조 안에서 부

모의 팔이 닿는 거리에 아이를 둘 것 어린아이가 욕조에 있을 때 다른 아이에 게 어린이를 맡기고 자리를 뜨지 말 것 양동이에 있는 물의 양이 적더라도 아이 에게 맡기고 자리를 비우지 말 것 어린이는 머리가 무겁기 때문에 양동이에 거꾸로 빠져 익사한다 집 바깥에 양동이를 방치하면 빗물 이 고이는 수도 있으므로 양동이를 치운다 어린아이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에 대비 하여 잠금장치가 있는 변기 커버를 이용할 것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심폐소생술 (CPR)을 배워 둘 것 등이다 이재호 객원기자

일반 잉크젯 프린터는 가정용으로 안성맞춤이 다 홈 오피스용으로는 복사기 스캐너 팩스 일체형인 잉크젯을 추천한다 빠른 속도로 많 은 양을 프린트하려면 레이저 프린터가 알맞 다 숍스마트에서 118개의 모델을 테스트하여 베스트 잉크젯 프린터와 레이저 프린터를 선 정했다 베스트 잉크젯 프린터 캐논 (Canon Pixma IP4820) 가격: 70달러 값이 저렴하면서 사 진까지 출력이 가능 한 프린터는 캐논이 최적이다 테스트 결과 프린팅 된 사진의 질 이 매우 우수했다 단점: 4x6인치 사진 프린 트 비용이 55센트로 비교적 비싸다 (만일 프 린트 비용을 줄이려면 HP 올인원 잉크젯을 권한다 4x6 사진 당 40센트로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또 이 프린터는 메모리카드 리더가 없어 카메라를 USB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베스트 레이저 프린터 브라더 (Brother HL-5370W) 가격: 170달러 프린팅 속도와 가격 면 에서 우수한 흑백 레이 저 프린터이다 일반적 인 사용자라면 잉크와 종이 값을 포함하여 월 150달러면 충분하다 그래픽도 프린팅 질이 우수하다 단점: 컬러 지원이 안 된다

A


오피니언 10 24 오피니언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양아치의 더블 판타지 중앙 칼럼

김석하 특집팀 에디터

감정싸움 인 김장훈싸이는 앙금풀고 날 것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뛰게뜨게하라

40년생이니까 살아있다면 오늘이 73세 생일이다 존 레논 비틀즈의 멤버였고 솔로로서도 클래식이 된 뮤지션 레논의 음악을 한 프레임에 가둬 이야기할 순 없지만 심플한 가사와 반복적인 어구 사이에 숨겨 논 감각적이고 철학적이며 이상적 인 메시지와 뉴에이지적 선율은 가 슴을 울린다 그는 양아치였다 선창가 잡역부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찍 헤어졌고 숙모 손에서 컸다 까다롭고 다툼을 일삼았고 그저 그런 떠돌이였으며 이상하고 해괴한 짓(좋게 보면 전위 적인)도 많이 했다 비틀즈 멤버로 있을 때 좀 뜨자 비틀즈는 예수보다 유명하다고 말해 보통사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교황청은 40여 년이 흐른 최 근 갑작스런 성공에 취한 영국 노 동계급 청년의 과시처럼 이해된다 고 밝혔다 요즘 뜬 싸이는 양아치를 자처한

다 둘을 동급에 놓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면도 있다 싸이의 양아치 개념은 생각과 감정을 사회적관습 적이성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날(生) 것으로 풀어 놓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런 면에서 레논 의 양아치 정신을 이어 받고 있다 외로운 소년-Mother / 참사랑 구 혼자-Love / 아이를 바라보는 아 빠-Watching the Wheels / 몽 상적 사회개혁가-Imagine 등 양아치 어려운 말이다 사람 에 따라 집단에 따라 상황에 따 라 시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쓰 인다 원래는 넝마주이 거지를 뜻 하다가 80년대 초부터는 일탈과 싸 움을 일삼는 사람을 지칭하기도 했 다 그랬던 것이 뭔가 놀기는 노는 (멋쟁이날라리) 사람인데 찌질한 부류를 칭하기도 했다 매너 없는 또는 해당 집단(그 집단이 양아치라 도)의 기본 룰을 따르지 않는다는 의 미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혼재돼 있

는 통칭으로도 사용된다 싸이가 엉뚱하게도 김장훈과 감 정싸움을 벌일 판이다 잘나가는 만 큼 가십성 기사가 한국 언론의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김장훈은 자 신의 공연에 써 온 여러 가지 기술 과 형태를 싸이가 도용했다며 분통 을 터뜨리고 있다 또한 자신의 공 연을 맡아왔던 공연 스태프 일부가 싸이 쪽으로 넘어가자 인간적 배신 감을 느껴 자살까지도 생각했다는 보도도 있다 김장훈과 싸이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애국가수다 김장훈은 독 도위안부동해 지키기 그리고 기 부하는 가수 이미지가 세다 싸이는 대한민국이 밀어주고 지켜줘 지금 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애국을 강조 한다 뮤지션으로서의 가치 여부는 차치하고 이미지가 이렇다 보니 각 자 팬들의 충성심은 매우 강하다 벌써 두 팬층 사이에 갈등의 입씨 름이 오가는 모양이다 이대로 방치

한다면 대한민국의 온라인은 한동 안 김장훈과 싸이 팬들 간의 지저분 한 격돌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 심한 양아치 판이 될까 걱정이다 존 레논이 80년 광팬에 총격 피살 될 때 나온 앨범 이름이 더블 판타 지(Double Fantasy)다 수록된 starting over(다시 시작)가 빌보 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레논은 경박 하면서도 진지하고 냉소적이면서 이상주의적인 두가지 꿈을 추구한 진정한 양아치였다 싸이가 빌보드를 점령하는 날 김 장훈이 축하 공동공연에서 독도 동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면 두 사 람은 모든 것을 얻을 수도 있다 볼 것 많은 신나는 공연(뛰고) 속 에 대한민국은 엄청난 외교적 성과 (뜨게)를 거둘 수 있다 완벽한 더블 판타지의 실현이자 둘 관계의 starting over다 김장훈과 싸이는 양아치 궁합 이 맞다 찌질하지 말자!

독자 마당

여자가 늙는 징조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자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주머니 를 세 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하나는 앞으로 내가 이루 고 싶은 꿈을 담아놓는 주머니 또 하나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 내는 재미를 담는 주머니 그리 고 비상금 주머니다 아름다운 집에 살고 싶다고 꿈 꾸는 사람은 많아도 아름다운 집 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땅 을 구하고 벽돌을 쌓고 기둥을 올 리는 사람만이 자기가 꿈꾸는 집 을 누릴 수 있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 고 숨 막히게 살면서 때론 손가 락질도 받아가면서 어떻게 번 돈 인데 하며 바들바들 떨며 살다가 결국은 수명이 다해 삶을 마감한 다면 그 삶은 손가락을 펼친 채 황금 모래를 퍼올리는 것 같이 헛 되고 헛된 삶이다 인생은 반복되는 생활의 연속

 

이다 좋은 일을 반복하면 좋은 인생을 나쁜 일을 반복하면 나 쁘고 불행한 인생을 보낸다 사 람마다 특징과 향기가 있듯 모두 가 좋은 품성을 가지려 애쓰고 좋 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삶의 열매는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항상 뒤를 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하고 어제의 실수를 반 성하는 자세로 내일을 보람되고 아름답게 만들 줄 아는 현명한 사 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과거의 떠나버린 것을 아쉬워 말고 잃어버린 것에 집착도 말며 한탄도 하지 말자 가버린 것에 아쉬워할 시간이 지금 바쁘게 살 아가는 우리에게는 없다 그전에 충분한 노력과 정성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인연은 다한 것이니 미 련을 버리자 지금은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을 다시 찾 김명렬독자 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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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광고국장 이종훈

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기사제보 972-243-7541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한 행사장에서 P목사를 만났다 그 의 설교 테이프를 들으면서 호감을 가졌던 중이라 인사를 했더니 그도 내 칼럼을 열심히 읽는다며 반가워 했다 그러면서 P목사가 하는 말 신문에 난 사진보다 훨씬 젊네요? 며칠 동안 둥둥 날아다녔다 예전 엔 멋있다 세련되었다는 말에 목숨 을 걸었었다(예쁘다는 말은 나에겐 해당사항이 아예 안 되니까 일치감 치 포기했다)  의상에 대한 감각이 좀 있는지라 그런 말을 많이 듣기도 했었다 그 런데 요즘은 그런 말보다는 나이보 다 젊어보인다는 말 탱탱해(?) 보 인다는 말을 듣고 싶다 실제로 그 런 말을 들으면 진짜로 하는 소린지 입발린 소린지를 떠나서 무조건 기 분 좋아 죽는다 지지난 일요일 평소 오라버니로 부르는 K씨 딸의 결혼식에 갔다가 내 팬이라는 어느 부부를 만났다 그런데 그 부부가 내 사진을 한장 찍고 싶다고 한다 다른 사람같았으 면 아이고! 싫습니다하고 카메라 를 들이대기 전에 얼른 줄행랑을 쳤 을 거다 그러나 처음 보는 사람들 이라 더구나 내 글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라 함박웃음을 머금고 사 진을 찍어주었다 나중에 전자우편으로 온 사진을 보니 떡칠한 화장 덕이었던지 그

이 아침에

이계숙 자유기고가

런대로 쓸만 해서 가슴을 쓸어내 렸다 여자가 늙기 시작하면 사진 찍히 는 걸 꺼려한다더니 내가 그렇다 예전에는 사진 찍을 일 있으면 이 인 물을 가지고도 제일 앞에 나섰었다 그리고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었었다 그러나 요즘은 카 메라 앞에 서는 게 두렵다 화장발 과 조명발로도 커버가 안되는 눈가 의 주름과 처지기 시작하는 볼과 팔 자 주름이 선명하게 나온 내 얼굴을 보는 게 괴로운 것이다 거 참 이상하지 거울로 보면 아 쉬운대로 봐 줄만한 얼굴인데 왜 유 독 사진에는 늙게만 나오는 것일까 한달 전 자주 접속하는 한 여성 사이트에서 늙는 징조를 공유하 자는 글이 올라왔었다 수십 가지의

체험이 올라왔는데 아직까지 기억 나는 게 몇 가지 있다 고무줄 바지 가 편하다 산전수전 다 겪다보니 이제는 화날 일도 놀랄 일도 없다 꾸미나 안 꾸미나 똑같으니 외모에 신경을 안 쓰게 된다 점점 게을러 진다 잔소리가 많아진다 내가 아 는 게 다 맞다 욕이 수월하게 나온 다 맛있는 게 없어진다 등이다 그 중에는 내게도 해당되는 사 항이 몇 가지 있었는데 맛있는 게 없어진다와 점점 게을러진다 였다 원래 먹는 것에 초연한 편이긴 하 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말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맛있는 것도 없다 모여 서 식사하는 일을 내가 자주 만드는 까닭은 음식 자체보다는 분위기를 좋아해서이지 사실은 먹는 일이 고 역이다 그리고 내가 게을러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 운동 외에는 몸 쓰는 일을 안 좋아하지만 정말로 꿈 지럭거리기가 싫다 남편이 집을 비 운 주말은 하루 종일 소파에 파묻혀 인터넷만 한다 청소고 설거지고 뒤 로 미룬 채 차 트렁크에 실려 있는 라면을 가지러 가기 싫어서 온종일 쫄쫄 굶은 적도 있다 내 몸 도처에 나타나는 늙음의 증 상을 느끼면서 이 가을이 더욱 쓸쓸 하고 서글프게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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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원한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나폴레옹(1769~1821 프랑스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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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11 25

대선 후보와 재외동포 정책 기고 새누리당 박근혜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그리고 무소속의 안철수 세 대권 후보의 선거전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앞으로 그들의 대선 공 약이 집중 조명되고 거기에 따른 유 권자의 표심이 정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한인들에겐 과연 이들의 어떤 공약이 와 닿는지 꼼꼼 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기나 인물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장하는 정책이 현 시점에서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 따 져보아야 한다 그것도 재외국민의 차원에서 말이다 재외국민의 제일 큰 관심은 참정 권에 관한 정책과 대북정책일 것이 다 이에 대해 각 후보의 정책 기조 는 거의 비슷하지만 입장의 차이는 여전히 엇갈려 있다 이미 재외국민에게 참정권은 주 어졌지만 여러 제약이 많아 진정한 참정권이라고는 할 수 없다 헌법 제2조 제2항에 국가는 법률이 정하 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처 럼 재외국민도 분명히 국가의 보호 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각 정당의 이해득실 때문에 재외국민과 관련 된 법령이 미진하여 진정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법령으로 재외국민보호 의무를 구체화하고 체계화시켜 재 외국민도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시론

박철웅 파커비즈니스컨설팅 대표

래서 우리에겐 이러한 법령을 구체 화시킬 후보가 누구인지 중요한 것 이다 다시 말해서 재외국민보호법 을 제정해서 재외국민도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게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후보를 찾아야 한다 대북정책도 마찬가지다 세 후보 의 정책기조는 모두 경색된 남북관 계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 정부에서 단절된 남북관계를 대 화로 풀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 다 그러나 각 후보는 어떤 방법으 로 풀어야 하는가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박 후보는 먼저 신뢰외교와 균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조건 적 일방적인 신뢰가 아니라 상호 평 화협력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에서 오는 신뢰를 말한다 비방 과 흑색선전 그리고 도발이 아니라 서로 존중해 주는 신뢰가 회복되어

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며 동시에 남북관 계 개선을 위해서는 김정은 국방위 원회위원장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문 후보는 지난 5년은 한반 도가 대결과 긴장의 연속이었고 민주 정부 10년이 공들여 쌓아온 남북 간 의 신뢰가 모두 무너졌다고 본다 평 화는 실패했고 안보는 무능했다며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다 그 래서 남북관계는 615 104 선언의 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 한다 다시 말해서 김대중노무현 정 권의 대북 평화협력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아직 명확한 대북관계 에 대한 정책은 없지만 그간 저서를 통해서 본 대북정책은 북한과 평화 적인 경제협력을 활성화시켜 북한 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 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MB정 부는 채찍만 써서 남북갈등이 심화 됐지만 이전 정부도 퍼주기 논란에 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떤 대북정책이 재외국민이 바 라보는 진정한 정책인지 알아야 한 다 과연 어떤 후보의 정책이 우리 가 원하는 답인지 헤아려 보아야 하 는 것이 유권자의 의무이다 냉정한 자세로 대통령을 제대로 뽑아야 다 가올 5년을 신명나게 보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역대 정권이 가져다 준 실망이 그대로 5년간 우리의 마 음을 짓누를 수도 있다

이민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 이민자의 목표는 한마디로 좀 더 나 은 삶의 추구이다 한인들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의식주 해결을 위한 최 하위의 욕망에서 시작해 자기실현의 최고 욕구까지 이루려면 인생의 기본 요소 내지 원리원칙을 실행해야 한다 필자는 이를 3A 즉 능력(Ability) 욕망(Ambition)성취(Achieve ment)로 요약하고자 한다 Ability는 어떤 일을 할 수 있 는 능력 즉 힘이다 물리학의 역학 법칙이 인생에도 존재한다 힘이 크 면 큰 일을 할 수 있고 힘이 작으면 작은 일밖에 못하고 힘이 없으면 아무 일도 못하는 것이 인생 여정이 다 힘 즉 능력은 인생의 가장 큰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말 바루기

전문가 칼럼 김 창 수공인회계사

우리가 이민생활을 성공적으로 하 려면 각자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고 경제력을 가져야 한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고 각자의 전문 분야 에서 실력과 기술력을 기르면 자연 히 경제력은 커지게 되어 있다 자본 주의 사회에서 경제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두 번째는 Ambition이다 아 무리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을 갖지 않으면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다 우리 귀에 익숙한 Boys be am

급급하는→급급한

문제 덮기에만 급급하는 당국의 발표를 어찌 믿나 회사는 정보 숨기기에 급급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 다 예문에서 급급하는 급급한다는은 모두 급급 한 급급하다는으로 바루어야 한다 급급하다가 형

A

bitious!는 교육가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의 명언이고 I have a dream은 마틴 루터 킹의 명연설 중의 위대한 대목이다 우리는 아메 리칸 드림을 가지고 미국에 왔다 이민의 욕망 인생의 야망을 크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한다 세 번째는 Achievement이다 산다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을 이루어 놓는 것이다 인생의 의미는 창조와 성취에 있다 성취가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 아무 것도 이루어 놓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다 직장 생활이든 공부든 운동이든 예술이 든 비즈니스든 열심히 노력해서 좋 은 결과를 낳아야 한다

용사다 형용사는 관형사형 어미로 -는을 취할 수 없 다 관형형은 급급하는이 아니라 급급한으로 써야 바르다 형용사 뒤엔 -다는이 와서 급급한다는이 아니라 급급하다는으로 활용하는 게 맞다

백순 연방노동부 선임경제학자

북한 김정은이 서구 문화를 선호 하는 정책을 취하면서 북한의 개 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장성택의 중국 경제시찰 등은 북한이 개방을 넘어 개혁까 지 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 는 생각도 들게 한다 워싱턴DC를 중심으로 세계 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개 방과 개혁에 대해 낙관과 비관 의 의견을 근래에 활발하게 전 개하고 있다 낙관론은 4가지의 논거를 제 시한다 북한인민들의 생활 현 대화와 사설시장의 확산 농장 의 개혁 해외기업의 북한유입 등이 근거가 된다 최근 비공식 적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셀폰 가입자가 100만 명을 훨씬 넘었

설치 회의도 있었다 한편 북한개방 비관론도 만만 치 않다 워싱턴DC 피터슨연구 소의 북한경제 전문가인 마커스 놀랜드는 김정일이 경제개방을 위해 텃밭인정 물가거래 화폐 개혁 등을 단행했지만 모두 실패 했다며 북한이 공산주의 체제 (주체사상)를 고수하기 때문에 북한의 경제개방은 실패할 수밖 에 없다고 말했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도 근 래 출간한 저서에서 북한은 인민 들이 겪고 있는 문화생활 변화와 정권이 고수하고자 하는 주체사 상 및 독재체제 유지 사이에 균 열이 생겨 존속불가(Unsus tainable)의 상태가 될 것이라 고 주장했다

북한개방의 낙관론과 비관론 고 웹사이트 방문자가 수 천만 명을 상회하고 있다 중국 상인 들을 통한 CD와 DVD 유입이 통제불능의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는 북한사회의 변화를 보여주 는 것이다 북한 인민들의 생활 변화보다 더 북한의 개방을 낙관하는 논거 는 사설시장의 확산과 북한 경제 생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농장제도의 변화다 1990년 중반 북한은 대기근으 로 수백만 명 이상의 아사자를 낸 후 가구마다 텃밭을 인정해주 었다 텃밭에서 생산한 것을 거 래할 수 있는 부락시장이 개설됐 고 현재 북한 전역에 수만 개의 사설시장이 있다 북한의 농장제도는 한 조가 10 명 내지 25명으로 구성돼 각 조 가 생산한 생산물을 집단농장에 바치는 생산구조였다 그러나 지난 6월 농장 한 조 의 생산단위를 4명으로 줄이고 한 조에서 생산한 물량의 3분의 1 내지 2분의 1까지 그 조의 소 유로 인정해 주는 개혁을 단행 했다 얼마전 국무부 전직 관리에 따 르면 뉴욕 북한유엔대표부와 코 카콜라맥도널드켄터키프라이 드치킨 회사 대표들의 북한 분점

중국국책연구소는 북한은 개 방과 개혁을 외부세계가 인정하 고 있는 제도변화(Change)의 의미로 이해하지 않고 제도는 그대로 고수하되 운영하는 방법 을 바꾸는 방법개조(Redo) 정 도의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다 러시아는 작년 9월에 출간한 세계전망 2030년에서 김정은 의 3대 세습 이후 불안정과 국 제사회에 의한 임시체제 수립 을 거쳐 2020~2030년대쯤에 남 한에 의한 흡수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개방 비관론과 관련해 3 가지의 북한 상황에 주목할 필요 가 있다 김정은이 외부에 나타 날 때마다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한다 이 같은 경향은 김정일의 선 군정치보다도 주체사상을 내 용으로 하는 선경정치를 추구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군부 최고세력인 이영호의 실각은 군부 경제력을 노동당 으로 결집하고자 하는 의도를 나타낸다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들은 대 선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서해 등지의 군사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 외부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고 편집상 분량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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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9 Denton Dr. Dallas, TX 75229 롯데 박준서(오른쪽)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3-5로 뒤진 8회 초 동점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두산 3루수는 이원석. 롯데는 5회 말 잇단 실책으로 역전당했으나 박준서의 대타 홈런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박준서 넘기고, 황재균 뒤집고… 롯데 먼저 웃다

황재균이 4회 초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박계원 코치의 축하를 받고있다.

화려한 포스트시즌 데 뷔전이었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롯데 내야수 박

준서(31)가 ‘행운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박준서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5로 지고 있던 8회 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의 포스트시즌 첫 타석. 초구 스트라이크 를 지켜본 박준서는 상대 투수 홍상삼의 2구째 135㎞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 짝 넘는 동점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역대 포스트시즌 7번째 데뷔 타석 홈런이 자 3번째 데뷔 타석 대타 홈런. 박준서의 홈 런 한 방에 두산 쪽으로 끌려가던 흐름은 롯 데로 넘어갔다. 박준서는 연장 10회 초 무사 2루에서 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뒤 득점까지 하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2타수 2안타(1홈런)·2타점·2득점의 만점 활약을 남겼다. 롯데는 연장 10회 초 상대 실책과 2안타를 묶어 3득점하며 8-5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 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실 박준서는 올 시즌 전 야구를 그만두려 고 했다. 광주상고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불 린 기대주였으나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1, 2군을 전전했다. 양쪽 손목과 팔꿈치, 손가락 수술 등 부상에 시달렸다.

2009년에는 이름을 ‘박남섭’에서 ‘박준서’로 개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올 시 즌 후배들에게 밀려 데뷔 후 처음으로 전지훈 련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야구 포기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나 박준서는 “아내가 ‘1년 만 즐겁게 야구해 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 고 해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보자고 올 시즌 뛰었다”고 했다. 바닥에 떨어지니 올라갈 일만 남아 있었다. 약하다고 평가받던 타격이 살아나면서 87경기 타율 2할7푼5리·2홈런·12타점으로 활약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수비 능력 과 좌우타석 모두 서는 스위치 타자로 당당히 포스트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 수비가 아닌 타격으로 맹활 약하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최우수선수(MVP) 로도 뽑혔다. 반면 두산은 김현수가 또 한 번 병살타 악 몽에 고개를 떨구며 이길 기회를 놓쳤다. 김현 수는 5-5이던 9회 말 1사 1, 2루 끝내기 상황 에서 상대 투수 김사율의 초구를 잡아당겼다. 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롯데 1루수 박종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직선타가 됐고, 박종 윤이 1루를 밟아 오재원까지 잡아내며 순식간 에 이닝을 끝냈다. 김현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머리를 감 싸 쥐었다. 롯데는 10회 초 황재균의 좌익선상 2루타로 6대 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손아섭의 스퀴 즈번트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며 2점을 추가 해 승세를 굳혔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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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벨트란(3번)이 8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 8회말에 투런 홈런을 날린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손을 마주치며 자축하고 있다

[AP]

카디널스 지난해 챔프 자존심 세웠다 NL 디비전 시리즈 2차전서 내셔널스 12-4 완파  1승1패 전년도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런포를 앞 세워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워싱턴 내 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 리즈(NLCS) 2차전에서 홈런 4방 등 13안타를 몰아치며 12-4로 대 승했다 워싱턴도 홈런 두개에 10 안타를 날렸지만 응집력에서 따라 가지 못하며 1승1패의 성적을 안고 홈구장으로 향하게 됐다 선취점은 워싱턴의 몫이었다 2 회초 선발투수인 조던 짐머맨의 적 시타로 1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데이비드 프 리즈의 2루타와 대니얼 데스칼소의 안타 스킵 슈마허의 유격수 땅볼 존 제이의 안타 등을 묶어 4-1로 전 세를 뒤집었다 관계기사 2면 공격에 불이 붙은 세인트루이스 는 이후 홈런쇼가 이어졌다 3회 크

기사제보 및 축하사연 보내주실 곳 972-243-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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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그 4회 데스칼소가 잇달아 대 포를 터뜨리며 7-1로 점수를 벌렸 다 라이언 짐머맨ㆍ애덤 라로시의 백투백 아치로 7-3까지 추격한 워싱 턴에 맞서 카디널스는 6회 카를로스 벨트란이 좌측 관중석 상단을 맞추 는 대형 홈런으로 응수했다 벨트란 은 8회에도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나란히 2안타 3 타점을 올린 벨트란과 존 제이의 활 약 이외에도 크레이그가 3안타를 기

록하는 등 5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하이메 가 르시아가 2회 대타로 교체되며 2이 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랜스 린 조 켈리 에드워드 무이카 미 셸 보그스 트레버 로젠탈이 이어 던지며 워싱턴 타석을 막았다 워싱턴은 선발 짐머맨과 이어던 진 크레이그 스탐먼이 7실점하며 무 너진 것이 뼈아팠다 불펜진도 난조 를 보이며 남은 시리즈에 대한 전망

을 어둡게 했다 1승 1패 동률을 이 룬 양팀은 10일부터 워싱턴의 안방 내셔널스 파크로 장소를 옮겨 휴식 일 없이 3~5차전을 치른다 3차전 선발투수는 세인트루이스

가 크리스 카펜터 워싱턴은 에드윈 잭슨을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신시내티 레즈전의 승자와 NL 챔피언십 시리 이승권 기자 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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