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목)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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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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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의 편의성는 나중 문제?

영사관 달라스 출장소는 어디에?

달라스출장소 설치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코트라(KOTRA) 건물 (SH-635와 포레스트레인 소재)

행정 편의보다는 교민 편의가 우선돼야 오랫동안 달라스 교민들의 숙원 사업인 출장소 설치가 확정되어 교 민사회는 환호와 축하의 분위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달라스 출장소가 들어설 자리가 자칫 행정편의주의로 인해 엉뚱한 곳에 설치될 수도 있다는 조 짐들이 나타나고 있어 아쉬움과 우 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누구를 위한 출장소인가? 오랜 유치활동을 통해 일구어낸 출장소 설치는 그동안 한인사회의 꾸준한 요구로 설치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영사관이 아니라 는 것이다. ‘출장소’라는 명칭으로 만 봐도 교민 민원업무가 주된 업 무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달라스 교민들이

찾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설 치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휴 스턴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에 설치될 출장소는 로얄 레인과 H 마트 부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 다. 또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는 출장 소가 코트라(KOTRA)가 있는 건물 이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접근성도 떨어지고 주차장 도 불편한 그 건물이 어떻게 후보 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재차 강 조했다.

재외공관 설치와 운영 등에 관한 심의위원회 운영규정에는 세세한 규 정이 없는 마당에 교민의 편의성보 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 출장소에서 영사업무를 효과적으 로 할 수 있는 곳이란 달라스 교민 들이 쉽고 편하게 발걸음을 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적합하다. 또한 아무리 보안이 중요한 사항 일지라도 보안시스템이 잘 발달되 어 있는 미국에서 보안문제는 의지 만 있으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하다. 대형빌딩만이 출장소에 적합한 보 안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 단독건물이나 일반 상가에 대형금 고를 가지고 있는 은행은 보안이 허 술하다는 말이 된다. 달라스 교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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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야 할 출장소에 방문객 수가 상당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주변 상권과도 밀접한 관계가 형성이 된다. 한국인은 가급적 한 곳에서 여러 업무를 처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 다면 꼭 영사 업무를 위해 굳이 별 도의 장소를 따로 찾아가는 것보다 한인상권에 위치한 출장소가 훨씬 효율적이다. 영사관 출장소는 단지 교포사회의 위상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교민들의 편의가 배 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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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국학교 기금 마련 골프 대회

달라스부녀회 정기 이사회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성황리에 치러진 기금 마련 골프대회 지난 13일(토) 포트워스 한국학 교 기금마련 가을학기 골프대회가 Riverside 골프장에서 3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Shotgun 형식으로 치 러졌다. 골프대회가 끝나고 포트워스 한 국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준비한 음식들로 대회에 참석한 선 수들에게 대접하면서 고마움을 표 시했다. 김미령 교장은 “이번 골프대회 수익금 전액을 2세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 자재와

학생 교재들 제작 및 구입에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 시상자는 여자조 참피온에 강명희, 남자조 참피온에 김인범씨가 받았다. 또 이번 대회에 후원을 해준 포 트워스 삼원가든, 코리아 하우스 바 베큐와 수라식당의 상품권, 하나이 슬에서 제공한 상품 등 다양한 선 물들을 참가한 선수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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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부녀회의 선행은 계속된다 달라스 부녀회는 어제(17일) 정기 이사회를 가지고

영해 skw4240@korea.kr 으로 첨

달라스노인회 회관에서 열릴 경로잔치와 추수감사절 불우이웃돕기에 관한 논의를 했다. 부녀 회 송성자 회장은 “달라스에 거주하는 어른들을 모시고 정성으로 대접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실 것을 기대했다. 또 “이번 가을 혼자 가족을 부양하고 계신 여성분들, 청 소년 가장을 둔 5가정을 부녀회에서 돕기로 했다”며 추천해줄 것을 부탁했다. (문의: 972-330-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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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불통 박근혜, 회의 중 싫은 소리엔 침묵·딴청

당 주변에선 박 후보가 두 사람에 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았겠느냐 는 관측이 나왔다. 박 후보는 지난 7월 10일 대선 출 마 선언 당시 “아무 관계도 없는 제 가 (최필립) 이사장을 관두라고 하 는 게 말이 되느냐. 이건 법치국가에 서 안 되는 일”이라고 했었다.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30%) 매 각설이 불거져 최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커지 고 있는 상황에서도 박 후보는 똑같 은 입장이다. 그는 16일 “박 후보가 직접 의견을 밝혀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저런 개인 의 견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여론을 ‘이런저런 개인 의견’으로 간주해버

린 셈이다. 박 후보는 불통에 대한 지적이 나 올 때마다 “전화하다가 팔이 아플 정도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7 월 10일 출마선언 기자회견)거나 “ 정치인들의 생각과 국민들 생각은 차이가 있는 게 아닌가”(7월 24일 대 선 경선 TV 토론회)라는 식으로 대 응해왔다. ‘나는 문제가 없고, 다수의 생각이 틀렸다’는 식의 반응이다. 지난 7월 박 후보가 주재한 대선 경선 캠프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인사 는 이렇게 박 후보의 ‘회의 스타일’ 을 전했다. “박 후보는 회의 때 다른 사람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고개를 푹 숙이거나 다른 데를 쳐다본다. 박 후 보가 그렇게 하면 모두가 반박을 못 한다. 어떤 사람이 한 번 더 설명 을 했다가 박 후보가 또 ‘아니다’ 라고 하니까 그 다음엔 아무 말을 못했다.” 그는 “박 후보는 마음에 드는 얘 기가 나오면 관련 사례를 적극적으 로 제시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 면 말을 잘하지 않는다”며 “쓴소리 가 나오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런 회의조차도 자주 열리지 않 는다. 8월 20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박 후보가 캠프 수뇌부와 함께 전략 회의를 한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 라고 한다.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가 황우여 대표나 캠프 사람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로 집계됐다. CEO들의 자사주 취득은 개인적인 매수외에 경영성과가 높을 경우 받는 스톡옵션 등으로 이뤄져 경영성과가 높을 경우 개인 주식 자산도 커지는 효과를 얻는다. CEO들은 그만큼 책임 경영을 하게 된다. 이중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자사주 225억7천만원어치인 3만3천888 주를 보유해 최고 주식부호자리에 올

랐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사주 5천500주(71억5천만원)를 보유해 주식 자산이 두번째로 많았다. 3위는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으로 47억원에 달했으며 4위는 SK하이닉스 계열 실리콘화일 이도영 대표 30억원, 5위는 SKC 박장석 사장 29억원이었다. 주식자산이 1억원이 넘는 전문경영 인들은 총 33명이었다. 이중 삼성그룹 CEO가 10명으로 가 장 많았고, SK 8명, LG 6명의 순이다.

박근혜, 소통 한다면서 아직 불통

후보 단일화, 정수장학회와 박정 희, NLL과 노무현. 10월 16일 현재 대선정국을 좌우하는 키워드들이다. 과거사 이슈 아니면 선거공학이 대 한민국 미래청사진과 관련한 담론을 몰아내고 있다. 오히려 오랫동안 지 적되어 온 자신의 약점마저 극복하 지 못한 상태다. 현장에서 본 박 후보는 여전히 불 통 논란에 싸여 있고, 문 후보는 진 영 논리에 기대는 인상을 주고 있으 며, 안 후보는 모호한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5일 검 찰에서 영입해 온 안대희 정치쇄신 특별위원장, 남기춘 특위 클린정치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 은 14일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의 퇴진을 촉구했었다.

국내 10대 그룹 상장계열사 94곳의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10억원 이상 의 자사주를 갖고 있는 대표이사는 11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재벌, CEO, 기업 경영성과 평 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 에 따르면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국내 10대 그룹 94개 상장 계열사 대표이사 들이 보유한 자사주 가치를 평가한 결 과 10억원 이상의 주식부자는 11명으

주간날씨 (DALLAS 지역) 18/목

19/금

20/토

21/일

22/화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 1면‘포트워스 한국학교 기금 마련 골프대회’에서 이어집니다

2012 가을학기 골프대회 후 기념사진을 찍은 참가자 일동

홀인원을 축하합니다 달라스 조기골프회 회원 최학암(코펠 거주) 씨가 지난 월요일(15일) 오전 9시 30분경 인디안 크릭(Indian Creek) 골프코스 6번 홀 파3에 서 홀인원을 했다.

달라스 한국 노인회 정기 월례회 날짜: 10월 20일(토) 오전11시 장소: 노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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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4-35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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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교회협의회 연합 부흥회

제16기 달라스 아버지학교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장소: 중앙연합 감리교회

일시: 10월 20일~21일, 27일~28일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날짜: 10월 18일~21일 오후 7:30

장소: 달라스 수정교회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강사: 서울 용두동 교회 조재천 목사

문의: 468-867-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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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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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 후원 경로잔치

교회협의회 목회자 세미나

일시 : 10월 20일(토) 오전 11시

장소: 케롤톤 교회

장소: 노인회관

날짜: 10월 22일 오전 10시

문의:214-684-6901

강사: 서울 용두동 교회 조재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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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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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 1107.2원… 원화가치 연중 최고 “당분간 상승 추세 지속될 것”

원화가치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 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날보다 3.3원 오른 1,107.2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 월 31일(1,110원) 이후 11개월여 만 에 가장 높은 것이다. 원화가치는 최 근 4거래일 연속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화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

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오름세 를 탔다. 한국 증시도 모처럼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치 상승을 뒷받침했 다. 시장에선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 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등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가 좋아지고 위안화 강세까지 맞물려 원화가치가 위쪽으로 계속 밀려 올라

가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의지가 적극적이지 않아 상승 분위기가 전환 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의 다른 관계자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이번 주말 유 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결론이 난다면 원화가치가 예상보다 빨리 달 러당 1100원 선 아래로 진입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월요일부터 로열레인에서 I-35E 북쪽 방향 439램프가 도로확장 공사 로 인해 오후 8시부터 폐쇄되고 있다. 공사기간은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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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종교 행복플러스

성경의 심리학

환경신학

친근한 악의 얼굴들 적(敵)을 뜻하는 영어의 enemy 는 어원상 무엇을 부정하는 접두사 en과 친구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emy의 합성어이다 즉 친구가 아닌 자가 적인 셈이 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어 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 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되는 일 이 정치(政治)와 재계(財界)에서만 다반사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신조어가 프레너미 (frenemy)이다 이 단어는 친구와 적을 합성 한 말로 친구인 척하나 알고 보면 적인 자를 뜻한다 친구와 적 사 이의 경계선도 모호해졌을 뿐만 아 니라 자신의 숨은 의도를 철저하 게 숨기고 타인에게 자신의 의도 를 관철시키는 모종의 전략적 의도 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 우리가 살 고 있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언행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두 가지 유형 으로 구별된다 하나는 의사소통 적 행위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전략적 행위가 있다 안녕하세

400자 큐티

절대 행복 인생이 느끼는 행복이란 대부분의 경우 상대적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달 라지게 마련입니다 옛말에 내려다보며 살라는 말 이 있습니다 그래야 행복한 마음 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그 행복이 과연 진정한 행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 람이 내려다 보기만 하는 것이 아 니기 때문입니다 내려다보며 어렵게 얻은 행복감 은 올려다보는 순간 깨져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예 수님께서 세상이 주는 물은 곧 다 시 목마르지만 내가 주는 물은 영 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 씀하고 있습니다 절대 행복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 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에는 분명히 절대적인 행복이 있습니다 많은 수도자가 또 현자들이 그것을 찾아 보려고 노력해 왔고 지금도 절대 행복을 찾아 수행에 정진하는 사 람들이 세계에는 많이 있습니다 절대 행복을 찾지 못했다면 결 코 올려다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 순간 불행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 문입니다 임승호 목사 남가주 빌라델비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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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라는 인사도 누가 어떤 상황에 서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단순한 공감을 표현하는 인사일 수 도 있고 아니면 어떤 저의(底意) 를 가지고 접근하기 위한 인사일 수 도 있다 전략적 행위로 무장한 인 간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진실도 은 폐하고 악행을 저지르고도 합리화 하는 것이 식은 죽 먹기처럼 간편 하게 이루어진다 인간 역사 속에 는 이렇게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지 않은 전략적 행위가 무소불위의 권 력과 만나 많은 사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고통과 상처를 준 괴물이 된 적이 많았다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평범성에 관한 보 고서는 악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 라 내 주변에 혹은 내 안에 있는 악 의 실체를 고발하고 있다 아이히 만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의 책임자였다 이 일로 인하 여 그는 1960년에 예루살렘에서 열 린 재판을 받게 된다 그때 그는 재 판과정에서 자신을 변호하면서 이 렇게 말한다 명령받은 대로 의

무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며 만 일 명령대로 안 했다면 양심의 가 책을 받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아렌트가 기록한 아이히만의 진술 을 읽으면서 필자는 최근 기사화된 이근안 씨의 말이 떠올랐다 이근 안 씨는 1980년대 고문기술자로서 숱한 사람들을 고문하여 악명을 떨 친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몇 년 전 에 모 교단에서 목사가 되었다가 교 계와 사회로부터 질타를 받아 최근 해당 교단에서 면직된 인물이다 그는 고문은 애국의 수단이었다 면서 지금 당장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똑같이 일할 것이다라 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 권력의 하수인으로 서 무수한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는 악행을 자행했지만 한 가정의 가 장으로서 인간적인 정감도 간직한 평범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러 나 이들은 분명 범죄자들이었다 아렌트는 극단적인 악인이 따로 있 어서 악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 주 평범한 인간이 시대적 범죄에 동참한 것이 악의 평범성이라고

포용(包容)

이상명 목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비판하였다 이들의 죄악은 아무 생각 없음 탓이라고 진단하였다 비판적 사고 능력이 없을 때 영 성이 병들었을 때 누구라도 이러 한 끔찍한 죄악을 행할 수 있고 동 참할 수 있다 따라서 악이란 나와 는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변에 친근한 벗처럼 존재할 수 있 다 내 자신의 내면에 도사린 악을 경계할 일이다 보편화된 악이 문 제이다 좌우를 구분하지 못하고 악을 악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 신이 행한 악을 악한 세태 탓으로 만 돌리고 이웃과 같은 악의 평범 성에 우리가 매몰되는 것을 저어할 일이다

생활 속에서

머리를 자르다 머리를 잘랐습니다 어떤 가수 는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 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 다라고 노래했지만 나는 내내 인내했던 뿌듯함으로 드디어 해냈다하고 활짝 웃었습니 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처음 시도는 불과 5~6인치 만 에 더 이상 인내하지 못하고 잘 라버렸던 덕에 실패를 했었고 두 번째 시도는 8인치를 넘기 자마자 바로 잘랐던 것인데 비 해 이번에는 자라난 머리 길이 와 비례한 인내심에 힘입어 마 침내 13인치까지 길러서 자를 수 있었습니다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던 것은 예전에 어린이 소아암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 었습니다 주 정부마다 다르기 는 하지만 대부분 저소득층 소 아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비는 지 원을 해준다 하더라도 가발 비 용은 개인이 부담을 해야 한다 고 합니다 더욱이 인조 모발이 아닌 천연 모발로 어린이들에게 맞춤 가발을 만들어 주는 경우 는 가격이 2000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소득층 가정에는 상당한 부담이며 이로

인해 소아암 치료를 받거나 회 복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외 모로부터 받는 심리적인 부담이 상당히 큰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가진 것이 없어 줄 것도 없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보면 사실 은 가진 것이 없어 줄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기잔 것이 무엇인 지 몰라서 또는 주고자 하는 마 음이 없어서 줄 것이 없는 것입 니다 머리를 기르다 보면 주위 에서 여러 말을 듣습니다 하지 만 대부분은 내가 왜 머리를 기 르는가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들 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공 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은 스스로 교회 집사라고 소개한 사 람이 내 설명을 들은 후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취지는 참 좋습니다 만 아무리 그래도 꼭 목사가 그 렇게 머리를 길러 묶고 다닐 필 요가 있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 니다 그럼 목사니까 먼저 하지요 집 사보고 먼저 하라고 할까요?

장호준 목사 유콘스토어스한인교회

내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줄 기차게 박근혜 후보는 항변을 하 고 있는 정수장학회가 또 말썽 인가 봅니다 박정희가 강탈한 재 산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는 그대 로 사회에 완전 환원을 해 버리면 될 텐데 말입니다 사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습 니다 아니 가질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래서 줄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 다 가진 것이 있어야 줄 것도 있는데 가진 것이 없어서 주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 말 주지 못하는 이유는 가진 것 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줄 마음 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박근 혜 후보의 정수 장학회 이야기 만 나오면 생각나는 것입니다 늘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내 것이 아닌데 어떻게 주느냐 고 합니다 하지만 그 속은 주 기 싫은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 는 포용은 무엇인 가 많은 사람이 오른쪽 뺨을 맞으 면 왼쪽 뺨을 돌려 대라 이것이 기독 교인의 포용 자세 최승목 목사 라고 이야기한다 팜스프링스 정말 이 뜻을 알고 한인감리교회 이런 이야기를 하 는지 모르겠다 오른쪽 뺨을 맞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상대방이 나를 왼손으 로 쳤다거나 아니면 오른손 손등으로 나 를 쳤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유대 사회에서 왼손은 불결한 일 뒷간의 볼 일 볼 때만 사용되었고 그 외는 금지되 었다 따라서 왼손이 아니라 오른손 손 등으로 얼굴을 쳤다고 볼 수가 있다 그 러나 당시 오른손 손등은 주인이 종에게 또는 로마인이 유대인에게 학대할 때 사 용했던 것이다 즉 사람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한 경우 왼쪽 뺨을 돌려 대어 사 람으로서 대우를 하라고 요청하며 가해 자의 잘못을 알려 주라는 것이다 기독 교에서 말하는 포용은 상대방의 잘못을 묵인하며 비겁하게 동조하고 굴복하라 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수용하든 안 하든 잘못을 알려주는 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포용이다 이것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인과응보 사상이 아 니라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선행 어구처럼 참다운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 다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가라는 말씀도 로마법에 강제노 역으로 5리까지 요구할 수 있지만 그 이 상 요구를 하면 그 로마 군인이 징계를 받게 된다 즉 부당한 요구에 그 사람 의 잘못을 알려주라는 것이다 이것이 로마 군인을 골탕 먹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군인의 잘못을 알려주고 동 일한 범과를 짓지 않도록 알려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 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라는 말씀 도 고리대금에 소작인과 종들의 소유를 착취한 대주주들의 작태를 지적하며 그 들의 행위가 얼마나 잔인하고 수치스러 운 짓인지 알게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기독교의 포용은 힘없는 약자들에게 비겁함이나 암묵적 동의를 가르치는 것 이 아니고 침묵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가해자의 잘못 을 깨닫게 함으로서 그들이 수용하든 안 하든 그들의 잘못을 인지시키는 것이 기 독교인의 포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때 때로 기독교인들이 특정인의 잘못이나 비판에 암묵적 동의 내지 동조를 표함 으로써 최초의 발원자가 잘못을 인지 못 하고 계속 동일한 범과를 반복하다 결국 낭떠러지로 가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 다 이는 그 자에 동조했던 자들 역시 그 자를 파멸의 길로 인도한 공범자가 되는 것이다


건강 행복플러스 건강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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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백신이 필요없다고?

앤디 윌리암스와 방광암 잘못된 소아 예방 접종

차민영 차민영 내과 원장

문리버(Moon River)라는 음악 을 들어 보셨을 것으로 믿는다 오 드리 헵번이 나오는 영화 티파니에 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 에서 나오는 영화 주제곡이다 이곡 을 부른 사람이 바로 앤디 윌리암스 (Andy Williams)다 그가 지난달 25일 방광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4 세라고 한다 그는 티파니에서 아 침을외에도 러브 스토리주제가 를 부르고 Its the most won derful times of the year등 많은 크리스마스 캐럴앨범을 만든 감미 로운 목소리의 명가수였다 골든 앨 범이 18개 플래티넘이 3개나 된다 그를 죽음에 몰아넣은 방광암이 무 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방광암(Bladder Cancer)은 글 자 그대로 방광에 생기는 암이다 방광암은 전체 암중 약 3%에 불과 하다 그런데 발병률은 남녀 모두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방광암 은 완치율이 높은 반면 재발률도 높은 편이다 즉 일찍 찾아내면 완치가 잘되는 반면 조금만 늦어도 치료 후 재발 이 잘 된다는 뜻이다 어떻게하면 일찍 방광암을 찾아 낼 수 있는가? 방광암 조기 증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방광암은 초기에 방광이 아플까? 소변 볼때 아플까?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방광암 초기 에서는 통증이 없다 소변 볼 때도 방광염과 달리 아프지 않다 그러므 로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하다가 혈뇨를 찾아내면 꼭 원인 검사를 해야 한다 이때 혈뇨란 육안적인 혈뇨가 아니라 현미경학적인 혈뇨 를 말하는 것이다 육안적으로 보이는 혈뇨가 나올 정도라면 어느 정도 진행 되었을 가 능성이 있다 이 때도 방광에는 통 증이 없는 수가 많다 하여간 육안 으로는 전혀 혈뇨가 없더라도 1년 에 한두번 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소 변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만약 혈뇨가 나왔다면 이 혈뇨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하는 원인 을 꼭 찾아내야 한다 주로 콩팥(신 장)에 있는 돌(결석)이 가장 큰 이 유이지만(이때는 옆구리 통증등 증 세가 있는 편이다) 초음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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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콩팥부터 방광에 이르기까지 샅샅히 조사해야 한다 방광암 아주 초기에는 초음파에 도 전혀 암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 면 내과 전문의는 비뇨기과로 보내 서 방광 내시경을 실시하여 방광암 초기인지 아닌지 조사를 하게 된다 물론 모든 현미경학적 혈뇨 환자가 모두 방광 내시경이 필요한 것은 아 니다 그러나 40세 이상인 경우 특 히 흡연을 한 적이 있는 경우는 한 번은 꼭 방광 내시경을 하는 것이 필 요하다 방광암의 원인은 무엇인가? 흡연 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20년간 담배를피운 사람은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20배나 높 다 앞에 말한 앤디 윌리암스도 과 거 담배를 많이 피웠는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어디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 않았다 그 외에도 소시지나 햄 등 가공육을 오랫동안 많이 섭 취하면 여기에 들어있는 아질산 나 트륨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방광 암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 암세포가 표면에만 있는 표재성 방광암의 경 우 비뇨기과에서 방광 내시경을 통 해서 암조직을 절제한다 복부 절개 를 하지않고 수술이 가능하다 절제 후에는 조직학적 징후나 종양의 크 기 갯수 재발기간등을 고려하여 방 광내 BCG나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 료를 한다 만약 초기를 지난 진행 암(침윤암)인 경우 방광을 절제해 야 한다 방광이 없어지면 참으로 큰일이다 요로 전환술을 같이 시행 해야 한다 소변을 모아두는 주머니 가 방광인데 이것이 없어졌으므로 소장의 일부를 떼어내 인공 방광을 만들고 그 출구를 요도로 연결하거 나 아니면 별도의 오줌 주머니를 24시간 차고 다녀야 한다 참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상과 같이 공부를 해 본 결과 우리는 2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 다 피고 있는 사람은 빨리 끊어야 한다 둘째 40세 부터는 1년에 한 번 이상 소변검사를 해서 혈뇨가 나 오는지 꼭 조사를 해 보아서 방광암 을 초기에 찾아야 한다 특히 담배 를 피는 분은 절대로 명심하길 바란 다 문의:(213)480-7770

지난 주에는 독감철을 맞아 해마 다 플루백신을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번 주에는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자녀들의 성장과정에 따른 각종 병에 대한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 한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 모 열명 중에 한명 꼴로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아과전 문의와 의료전문가들은 이들 부 모들이 예방접종에 대해 잘못 알 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표적인 몇 가지를 지적했다 # 소아과에서 맞추라는 예방 주사에는 예로 소아마비처럼 이 젠 미국에 없는 병까지 포함되어 있다따라서 아이들에게 이같은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자녀에게 권하는 예방접종 중 에는 소아마비를 비롯해 이미 미 국에는 사라진 병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맞춰야 하는 이 유는 아직도 병균이 있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 병균은 이곳 에서 온 사람 혹은 화물 등을 통 해 미국에 착륙하여 면역이 없는 사람의 몸 속으로 침투한다 반대 로 자녀가 커서 이들 나라로 나가 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는가? 올 여름 필라델피아에서 콜레라 환 자가 발생했는데 한동안 병명을 찾지 못했다 미국에는 사라진 병 이기 때문이다 알아보니 환자가 외국에서 병균을 옮아갔고 왔다 # 예방주사는 특히 후유증이 심하다?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

예방접종 주사가 많다고 나눠서 맞는 것은 무의미한 경우다

나다 CDC와 FDA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맞는 예방주사이기 때 문에 조그만 부작용이 보고될 때 마다 즉시 추적하여 연구하고 있 기 때문에 다른 주사보다도 예방 주사는 안전하다 믿어야 한다 # 아기들은 예방주사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소아과에서 맞으라는 것을 다 맞 치면 힘겨워한다? CDC(질병통제예방국)는 출생 하여 6세까지 13개 질병에 대한 예 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요즘같은 독감시즌마 다 플루백신 접종도 포함된다 50 년대에는 5개 질병 70년대는 7 개 90년대는 9개에서 2000년에 는 11개 질병에 대한 백신을 맞도 록 계속 접종이 늘어난 것은 사실 이다 그러나 백신 자체가 개발되

남성도 전립선암 증세 너무 몰라 지난 9월은 전립선암의 달이었 다 미국에는 매년 수백만명이 암 진단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 미 국 남성에게 가장 많은 암이 바로 전립선암이고 남성의 암 사망률 을 볼 때 폐암 다음이 전립선암이 다 그러나 10월이 됐는데도 여전 히 전립선암에 대한 건강 정보들 이 계속 나오고 있는 큰 이유는 기 초적인 증세에 대한 개념조차 안 된 미국 남성이 여전히 많기 때문 이다 전문의는 다음 증세가 느껴 지면 즉시 의사를 찾아와 의논하 고 전립선암검사(PSA 테스트)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소변 볼 때와 성생활을 할 때 증세가 나타난다는 것을 우선적 으로 염두에 둬야 한다 -소변이 자주 보고 싶은데 특 히 밤에 잘 때 평소보다 부쩍 심 하다 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났다 싶으면 일단 의심해 봐 야 한다 -소변을 보기 시작할 때 평소 와 달리 잘 나오지 않는다 동시 에 멈추는 것도 생각대로 잘 되 지 않는다 -소변 줄기가 약하고 중간에 계 속되지 않을 때가 자주 있다 -소변 보는데 통증과 열이 나

어 과거보다도 오히려 몸안에서 항체를 만드는 것이 힘겹지 않아 졌음을 부모가 이해하면 좋겠다 # 한번에 여러 종류의 예방주 사를 맞추는 것보다 이것을 나누 어 맞추면 아이가 덜 힘들다? 이것 역시 부모의 생각이지 의 학적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소아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비행기를 탔을 때 안전벨트를 해 야 하는데 거북하다고 해서 중간 쯤 간 다음에 하겠다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것이라고 비유한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는 세균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맞추라고 할 때에 접종을 해주어 야지 부모가 그 시기를 조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언제 병균에 감 염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인순 기자

는 걸 느낀다 -소변과 정액에 혈흔이 비친다 -발기가 예전처럼 잘 되지 않 는다 -등 아래 부분이 자주 아프거 나 뻣뻣하다 엉치나 허벅지 윗쪽 (사타구니 부분)이 아프거나 뻣 뻣하다 -50세 이상이면 전립선암의 위 험성이 높은 연령이다 전립선암 검사를 해 볼 것을 권한다 -50세 이하라도 집안에 전립 선암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항상 주의하여 자신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50살이 되기를 기 다리지 말고 의심되면 미리 미리 검사 받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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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미국 대선 D-20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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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반드시 이민개혁안 추진하겠다 한목소리 오바마롬니 2차 TV 토론 여성평등 문제도 이슈로 16일 뉴욕주 헴스테드의 호프스 트라대학에서 열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후보 2차 토론회는 여전히 경제 문제가 주를 이뤘다 CNN의 캔디 크로울리 사회로 타 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TV 토론회는 일자리 창출과 재정적자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그동 안 언급되지 않았던 이민개혁안 여 성평등에 대한 이슈까지 다뤄져 유 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의 1차 TV토론에서 판정 패를 당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롬니 후보의 발언 기록을 토대로 맹 공을 퍼부었다 반면 롬니 후보는 높은 실업률 2배로 늘어난 적자규 모 이란 핵개발 의혹과 시리아 유 혈 사태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 사관 테러사건 중국의 환율 조작과 통상마찰 문제 등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적 경제적 실책을 집중 부각시 켰다 구직난세금삭감 논쟁 롬니 후보는 대학생들의 구직난 에 대해 지적하고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중산층을 위한 세금삭감안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롬니 후 보는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후 재정적자가 2배로 늘어났다며 지난 25년간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주지사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예산 균형을 이루고 재정적자를 줄여나 가겠다고 공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년 전 부임했 을 때 중산층 세금삭감안을 약속했 고 이를 지켰다며 재임하면 앞으 로도 중산층과 스몰 비즈니스를 위 한 세금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연수입이 수백 만달러에 달하는 사람과 수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 같은 세금을 내 는 건 불공평한다며 상위층에 세 금을 더 부과해 중산층의 부담을 줄 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민개혁안 추진 약속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모 두 임기 첫 해에 이민개혁안을 추진 하겠다고 약속해 이민자 커뮤니티 에 기대감을 높였다 롬니 후보의 경우 합법적인 이민 시스템을 확대 하는 대신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롬니 후보는 불 체자를 위한 사면안은 없다고 분명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성의 위치를 높이려면 그에 필요한 의료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롬니 후보는 지난 4년간 여 성 일자리 58만5000개가 사라졌으 며 빈곤층으로 전락한 여성수가 급 격히 늘었다고 통계를 제시하며 여 성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 고 반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뉴욕에서 열린 제2차 TV토론회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 입장을 밝혔으나 부모를 따라 어 릴 때 미국에 밀입국한 불체 학생들 에게는 군복무 등을 통해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 어놓을 것이라며 일부는 구제할 의 사가 있음을 알렸다 롬니 후보는 나의 아버지는 멕시코에서 태어났 다 이민자는 당연히 환영한다며 하지만 불법은 용납할 수 없다 이 민자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이민서류 적체 해소와 국경수비 강화 범법이 민자 추방정책부터 최근 시행한 불

[AP]

체 학생들을 위한 추방유예 행정령 까지 언급하며 지금까지 친이민 정 책을 펼쳐왔음을 강조했으나 지난 2008년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 민개혁안 실패에 대해서는 공화당 에게 책임을 전가해 실망을 샀다 여성의 위치를 높일 것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에 대해 싱글맘에서 자란 내가 처음 사인한 법안이 여성과 남성의 임금 균형을 맞추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젊은 여성에게 교육 기회를 더 부여해 다 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

롬니 리더십은 마이크로 매니저 스타일? 작은 것도 일일이 챙기며 지시 한때 대선후보 집중 요구 거세 상승세 타며 더 자신있게 변경

지난 6월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 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녹색투 자 실패를 공격하기 위해 연방정부 의 전폭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망한 캘리포니아의 태양광 패널 생 산업체 솔린드라의 본사를 깜짝 방 문했을 때의 일이다 롬니는 이날 수행기자들이 타고 있는 전세 버스에 동승하기로 했고 롬니가 버스로 걸어오는 모습을 본 사진기자 한 명이 얼른 아이폰을 집 어들고 롬니의 유세장 연단 입장곡 인 본 프리를 틀었다 몇몇 기자 들 사이에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지 만 놀랍게도 롬니는 이에 전혀 반응 하지 않고 곧바로 자신의 지정석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롬니는 곧 자신의 선임 보 좌관인 에릭 페른스토롬 등 스태프

들과 함께 기자들이 귀기울이면 다 들리는 거리에서 이번 방문의 전술 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오바마 진영이 솔린드라를 이용 하는 걸 막기 위해 지역 관리들을 동 원할지 모르니 이번 방문은 비밀로 해야한다는 것에서 캠페인 버스의 로고가 보이려면 버스를 어디에 세 우는 것이 좋을 지 그리고 버스의 루 트에 이르기까지 보좌관들에게 질 문하고 지시하고 승인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졌다 야후뉴스는 16일 롬니의 리더십 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롬니의 유세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홀리 베 일리 기자에 따르면 롬니는 작은 것까지 일일이 챙기며 간섭하는 마 이크로매니저 스타일이라는 것 정 치광고와 연설 문안은 물론 유세장 연단의 기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에 관여한다 그래서 롬니가 오바마에게 지지 율에서 크게 밀리고 패색이 짙었던 여름 내내 공화당내에서는 롬니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었다 일

지난 6월 플로리다주 아폴카에서 연설할 때 연단에 놓여있던 롬니의 연설 원고 롬 니가 직접 손으로 쓴 것이다

부 공화당원들은 롬니가 자신이 왜 오바마 보다 나은 대통령인지를 미 국인에게 설득하는데 집중하는 대 신 캠페인 전략과 세부사항에 너무 사로잡혀있다고 걱정했다 대통령 후보 뿐만 아니라 캠페인 매니저 역 할도 함께 하고 있다는 비난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연설문

을 작성했으며 한때 롬니 팬이었던 칼럼니스트 페키 누난은 한 칼럼에 서 후보가 전략과 연설문 성명 광고를 다 감독할 수는 없다 롬니 는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의 4번 째 슬라이드에 어떤 수치가 들어가 야 하는지를 논쟁해서는 안된다며 롬니 캠페인은 새로운 CEO가 필

미국의 외교 정책의 변화는? 타운홀 미팅에서는 리비아 벵가 지의 미 대사관 폭발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미국이 추진해 온 대 중동 외교정책의 변화가 있을 지 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외 교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 으나 당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테러행위를 벌인 범인을 끝 까지 추적해 체포할 것이라며 최고 통치자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 를 보였다 반면 롬니 후보는 리비아 사건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의 공격이다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건 그동안 미국의 외교 정책이 실패 했다는 것이라며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외교 정책을 강화시킬 것이라 장연화 기자 고 주장했다

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롬니는 지난 9월 공화당 전당대회 를 앞두고는 대회장 무대의 디자인 을 점검하며 디자이너들에게 직접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 나 지난 3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1차 TV토론 이후 매니저 역할을 병행하 는 롬니에 대한 비난은 수그러들었 다 토론회 승리로 상승세를 타며 오바마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롬니는 유세전략도 변경했다 유 세중 자신이 만나거나 살면서 자신 이 도왔던 사람들의 개인적인 사연 을 연설에 삽입하며 감성에 호소하 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쟁점인 낙 태와 세금 문제에 있어서도 중도적 메시지를 강화했다 모두 롬니가 제 안한 것들이다 정치 컨설턴트이며 롬니의 오랜 조언자인 톰 래스는 야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루를 마치고 내일 무 엇을 말할지 어떻게 말할지를 결정 하는 것은 결국 미트가 아니겠는가 라며 그는 캠페인을 만들었고 디자 인했고 지금의 캠페인 방식에 편안 함을 느끼고 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복례 기자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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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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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미국월드뉴스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미 영사관 테러 응징 오바마 명령만 남았다 북아프리카로 타격대 파견 드론 투입해 거점 파악 나서 미국이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사 관에 테러 공격을 가한 이슬람 극단 주의 단체에 대한 전방위적 소탕 작 전에 들어갔다 AP통신은 미국이 피습 사건을 일으킨 주범으로 지목 한 리비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안사 르 알샤리아와 그 배후인 말리의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 (AQIM)에 대해 곧 공격을 할 것 이라고 16일 보도했다 AP는 백악관이 북아프리카 지 역에 미군 특별타격부대를 파견해

출동대기 상태에 있으며 드론(무인 정찰기)을 투입해 정찰 작전을 펴고 있다며 현장에 파견된 미 정보기 관 분석가들이 용의자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즉시 공격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주요 용의자로 안사 르 알샤리아를 꼽고 있지만 이 단체 는 영사관 피습사건 연루 사실을 부 인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서 이 단체 조 직원들이 목격됐고 미 정보기관은 휴대전화 감청을 통해 사건 직후 안 사르 조직원들이 AQIM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공격에 성공했다며 떠 벌리는 내용을 확보했다고 AP가 전 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리비아 정부가 극단주의 단체와 맞설 수 있는 자체 특수부대를 양성하도록 미국이 지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미 의회는 국방부와 국무부가 요청한 리비아 특수부대 창설 지원 예산 800만 달 러를 승인했다 내년에 훈련을 시작 해 500명의 부대원을 양성한다는 목 표다 미 특수부대가 훈련 과정의 대부분을 맡을 예정이다 이 계획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시 작됐지만 영사관 피습 사건으로 크 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이 사망 하면서 진행 속도가 빨라졌다고 뉴 욕타임스는 전했다

피습사건이 대선을 앞두고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백악관엔 부담으 로 작용하고 있다 AP통신은 백악 관이 알카에다에 응분의 대가를 치 르게 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북아 프리카 지역 정부들과 협력해 장기 적인 테러 방지 능력을 기르는 대테 러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오 바마 정부에 대해 피습 사건 초기 에는 우발적 사건이라고 했다가 뒤 늦게 조직적인 테러로 규정했으며 벵가지 영사관 경비를 강화해야 한 다는 지적을 묵살하는 등 사건 대응 이 엉망진창이라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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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영사관 피습은 내 책임 오바마 대통령 흠집내기 그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벵가 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 처리와 관 련해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책임질 일이라고 밝혔다 페루를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1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 275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6만 명의 외교관을 책임지는 국무부의 수장이라며 피습 사건 처리에 대 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 했다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 대통 령에 대한 흠 들춰내기식 정치는 피 하고 싶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벵가지 영사관 보안 문제에 관 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카소모네고갱 등 그림 7점 네덜란드 전시회 중 무더기 도난 파블로 피카소클로드 모네폴 고 갱 앙리 마티스 등 근현대를 대표 하는 서양 화가들의 작품 7점이 한 꺼번에 도둑맞았다 네덜란드 로테 르담의 쿤스트할 박물관에 전시 중 이던 이들 그림들이 도난당했다고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영 통신 사 NOS가 보도했다 사라진 작품은 모네의 런던의 워 털루 다리와 런던의 채링 크로스 다리 2점 피카소의 광대의 얼 굴 마티스의 글 읽는 여인 고 갱의 창문 앞의 여인 외에 정신분 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손자 인 구상화가 루치안 프로이트의 눈 감은 여인 19세기 네덜란드 화가 메이어 데 한의 자화상이다 당시 박물관엔 이 작품들 외에도 알렉산 더 콜더 폴 세잔 마르크 샤갈 살 바도르 달리 에드가 드가 마르셀 뒤샹 빈센트 반 고흐 로이 리히텐

반탈레반 소녀 비극 어린이 교육권 지키기 지구촌 운동으로 확산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외치다 탈레 반이 쏜 총에 맞은 파키스탄 소녀의 비극이 어린이들의 교육권을 위한 글 로벌 캠페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녀의 이름을 딴 나는 마랄라다 (I am Malala) 캠페인에는 특히 영국 총리를 지낸 고든 브라운이 팔 을 걷고 나서고 있다 브라운은 16 일 CNN 등 주요 언론에 공개한 칼 럼에서 전 세계적으로 6100만 명 의 어린이가 초등교육을 못 받고 있

피카소 광대의 얼굴(左) 마티스 글 읽는 여인(右)

슈타인 오귀스트 로댕 앤디 워홀 등 150명 이상의 유명 예술가 작품 들이 전시 중이었다 작품들은 모두 사설 재단인 트리 튼 재단의 소유다 쿤스트할 박물관 설립 20주년 기념으로 전시 중이었 다 처음으로 재단의 작품 전부를 한 전시회에 내건 행사에서 이 같은 불 상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철 저하게 준비된 범행으로 보인다며 곧바로 CCTV 화면을 검색하고 증 인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 특히 여자아이는 3400만 명에 이른다며 이들이 모두 마랄라 유 사프자이와 같은 처지에 있다고 호소했다 팝스타 마돈나도 이번 사태에 관 심을 표했다 1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기념으로 월드투어 중인 마 돈나는 뉴욕 콘서트에서 여러분은 14세 파키스탄 소녀가 학교 버스에 서 총격을 당한 부조리를 이해할 수 있는가라며 웃옷을 벗어젖히는 퍼 포먼스를 벌였다 전날 영국으로 후 송된 유사프자이는 회복세를 보이 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소녀의 신병 치료를 위해 100만 달러를 지 원하기로 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새총으로 폭탄 발사

시리아 시민군들이 15일 알레포에서 사제폭탄을 정부군 쪽으로 날려보내기 위해 새총 모양의 발

사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서방이 지원하는 무기의 대부분은 시민군에 전달되지 않고 미래 미국의 적대 세력이 될 지하 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손에 넘어가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이 16일 보도했다

아프리카판 노벨평화상 줄 사람이 없네 500만 달러 + 매해 20만 달러 독재 없애려 수단 기업인 제정 아프리카판 노벨평화상인 모 이브 라힘상이 올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 다 모 이브라힘 재단은 15일(현지 시간) 올해는 이 상의 기준을 만족 시키는 국가 지도자가 없다고 발표 했다 수단 출신의 기업가 모 이브 라힘(66)은 장기 독재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을 위해 국가 지도자가 헌법에 정해진 임기를 마

치고 퇴임하는 법치가 확립되길 바 라며 2007년 이 상을 제정했다 상금은 10년간 매년 50만 달러씩 이후에는 죽을 때까지 매년 20만 달 러씩 수상자에게 지급한다 노벨상 상금은 경제 위기로 20% 삭감돼 120만 달러(약 13억원)에 불과하 다 모 이브라힘상 상금 3년 지급분 보다 적다 지난해에는 3선 개헌 유혹을 뿌리 치고 재선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친 페드로 피레스 전 카보베르데 대통 령이 수상했다 2007년과 2008년에

[본사전송]

는 모잠비크의 호아킴 치사노 전 대 통령과 페스투스 모가에 보츠와나 전 대통령이 각각 수상했다 하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적격자를 찾 지 못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발 표된 모 이브라힘 지수를 인용해 이 집트케냐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거버넌스가 후퇴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15년간 나미 비아를 통치해 온 샘 누조마 전 대 통령이 2005년 퇴임 후 지질학과 박 사 과정에 입학한 뒤로 아프리카 지 도자들 사이에서도 테크노크라트 (기술 관료) 바람이 불고 있다고 분 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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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종합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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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 업체391개 부스 건질 게 제법 있다 세계 한상대회 달라진 기업전시관

식품잡화 위주 탈피해 10개 테마관 꾸려 1500여 한상들 사업 아이템 찾느라 분주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면서 한상들이 가장 많이 발길을 한 곳은 역시 기 업전시관이었다 대회 주최 측도 이날 공식 개막식 에 앞서 코엑스홀 3층 D홀에 마련 된 전시관의 오픈 행사를 먼저 가 질 정도로 신경을 썼다 전시회에는 엄선된 한국 중소기 업 350여 업체가 총 391개 부스를 차렸으며 제품 혹은 지역별로 10 개 테마관을 꾸려 관람의 편의를 도모했다 전세계 47개국에서 온 1500여 JoongAng Ilbo명 의 한상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수 입할 만한 제품을 찾거나 새로운 사업아이템이 될 수 있는 지를 꼼꼼 히 따지는 모습들이었다 월드옥타 LA지회의 정병모 부 회장은 지난 대회 때보다는 볼 것 들이 제법 있다며 잘만 찾으면

괜찮을 것도 같다고 기대감을 나 타냈다 한상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기업 전시회는 사실 지난 10회 대회까지 식품 및 잡화 위주라는 지적이 많 았다 하지만 올해는 번득이는 아이디 어로 이미 세계시장에서도 주목하 는 제품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특 히 (주)조우테크의 무탈피 전선커 넥터 e 크렘프 (주)두원물산의 특허청 실용신안등록 상품인 비 닐접착기 (주)엔에스메디칼의 안구건조증치료기 누리아이 등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월드옥타 LA지회의 김주연 수석 부회장도 누리아이의 즉석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샘플제품을 구입하 며 신기해 했다 누리아이를 홍보하는 부스엔 선 글라스 형태의 치료기를 쓰고 체

16일 서울 코엑스에 마련된 기업 전시관을 방문한 한상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Wednesday, October 17, 2012 G 작은 사진은 무탈피 전선커넥터를 선보인 조우테크 부스 모습

개스값 로켓처럼 올랐다 깃털처럼 내린다 LA 7일 연속 하락했지만 72센트 불과

이 다르다 인기음료 톱10 리스트 色 주유소들 줄었던 이윤 챙기기도 한몫 무서운 속도로 올랐던 개스 가격이 올랐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16일에 내릴 때는 느릿느릿 거북이 행보를 14센트 내린 4599달러를 기록하며 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분통을 터트 8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 기간 동안의 하락세는 91센트에 그친다 리고 있다 개사게돈(Gas와 Armageddon 전국자동차협회(AAA) LA지부 의 일간 집계에 따르면 16일 LA카 의 합성어)이라고 까지 불린 이달 운티의 개스 값은 하루 전보다 갤런 초의 개스 값 폭등은 이전의 사상 최 당 15센트 내린 4633달러를 기록 고치였던 지난 2008년 수준을 단시 했다 7일 연속 하락했지만 그 폭은 간에 뛰어넘었다 비록 하락세로 돌 고작 72센트에 불과하다 그 직전 아서기는 했지만 낙폭이 크지 않다 6가와 위치한 보바타임을 방문한 한인 고객이 톱10 LA타임스는 인기 메뉴를 통해 음 이같은 상황을 로켓 일주일캔모어에 동안에는 가격이 504센트나 료를 주문하고 있다

고객님 뭘 마실까 고민 마세요 보바타임 아직도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세요? 처음 가는 카페에 가면 무엇을 마 실지 고민이다 평소 마시던 음료도 업소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6가와 캔모어에 위치한 음료 판매 점 보바타임에서는 이러한 고객의 고민을 톱 10 리스트로 해결했다 100가지가 넘는 음료 메뉴를 판매 중인 이 업소에서는 지난 한 달간의 인기 음료 순위를 계산대 옆에 부착 해 놓기 시작했다 반대편에는 음료를 고른후 선택해 야 하는 보바 종류(미니보바보바젤

리커스터드푸딩)와 사이즈(레귤러 라지)를 3 단계 설명해 놓았다 보바타임 6가점에서 일하는 진예 림씨는 시작한 지 한 주 가량 됐는 데 계산대 앞에서 무엇을 마실까 고 민하는 고객이 많이 줄었다며 특 히 매장을 처음 방문하는 타인종 고 객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단골로 찾 아오는 타인종 고객 일부는 인기 순 위를 보고는 평소와 다른 종류의 음 료수도 시도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한 달간 이 업소에서 가 장 많이 팔린 음료수는 쿠키앤크림 으로 총 2284컵이 판매됐다

험을 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 높 은 인기를 반영했다 이에 대해 김채영 세계한상센터 장은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시 등과 함께 전시회 참가 기업 선별을

위해 기업 제품이 수출 가능한 품목 인지 첨단제품인지 또 신뢰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체 크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개스 가격

지금의 상황은 에너지 업계에서 가 득을 가격이 내리는 시기에 메우고 격 비대칭 또는 끈적끈적한 하락 자 하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페퍼다인대학의 존 한 교수는 개 세라 부르는 현상이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스 소매가는 가장 높게 매겨진 가격 1999년 중동 지역에서의 문제로 가 이 시장 전체의 기준이 되는 경향이 격이 급등한 일을 계기로 실시한 조 있다고 말했다 토 후맷 적극 영 교 견함을 지점에 오하이오주립대의 루이스 사 결과에모든 따르면 개스설치했다고 가격 움직임 업에 반영할 계 때는 발표했다 가격이 오를 은 역사적으로 오를 때와 내릴 때 속 수는 소비자들은 획이라며 좋 지난 2월 유재환 행장이 고객 열심히 가장 싼 곳을 찾아다니다가 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은 평소 의견을 들의 불만 전화를 직접 받는 핫 쓰던내 주유소 이같은 현상은 주유소들의 이윤 1센트라도 내리면 준 고객에게는 라인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 챙기기도 한 몫을 하고있다 가격 를 찾는 습성이 있다며 주유소 입 선물도 을오를 얻자 듣는 남들보다 굳이 빠르 이 때고객들의 비싸게 살의견을 수 밖에 없었 장에선 가격을 좋은 많은 관심을 서비스를 모든개스를 지점으로 확대하 내릴 이유가 없다는 소비심리적 던 주유소들이 밑지는 가격 할게생각이라며 겠다는 측면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에 팔려 것이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 당부했다 염승은 기자 은행 측은 의견함을 통해 접 염승은 기자 가 개스 값이 오르며 줄어들었던 이 rayeom@koreadailycom 수된 아이디어나 지적사항은 검

(갤런당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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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623

45

40

윌셔은행 고객 의견함 전 지점 설치 좋은 의견낸 고객에 선물도

35

윌셔은행이 최근 고객 의견함을 7월 모든 지점에 설치했다 고객들이 자료=EIA 은행에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위해서다 처럼전달받기 오르던 가격이 깃털처럼 내리 16일 표현했다 윌셔는 은행 고객들이 원 고 있다고 불편불만 이하는 신문서비스나 보도에 따르면 개스 사항 가격 건의사항 금융 상품 아이디어 이 빠르게 올랐다가 천천히 내리는 등을 직접 적어 넣을 수 있는 의 20121월

1달러11072원  원화가치 연중 최고 적립률 100%가 현재 그대로 유지된 델타항공 마일리지 적립률 일부 변경 다 또한 일등석(FPR 클래스) 적 당분간 상승 추세 지속될 것 대한항공 제휴사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제휴사인 델 타항공 이용시 마일리지 적립 조건 이 변경된다 대한항공 웹사이트에 따르면 델 타항공 일반석(LUT 클래스) 탑승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 립률은 현재 100%에서 오는 11월 1일(탑승일 기준)부터 적립이 없 어진다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는 L U T 등 세가지 클래스는 가격이 가장 낮

글사진  이수정 기자 지난달 햅쌀 출하로 쌀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채소 가격 하락으로 물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웨스턴에 위치한 한국마켓에 도착한 햅쌀을 마켓 관계자들이 옮기고 있다

코엑스(서울)김문호 기자

은 등급으로 티켓 예약시 확인이 가 원화가치가 최고치로다른 치솟았 능하다 같은 연중 일반석이지만 클 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래스인 B서울 H K M Q Y 등에는 원화는 전날보다 33원 오른 1107 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31일(1110원) 이후 1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원화가치는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연중 최고치 를 경신했다 원화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오 름세를 탔다 한국 증시도 모처럼 강세를 보이 면서 원화가치 상승을 뒷받침했다

신현식 기자

쌀값 가격 5% 인상 그쳐  한인장바구니 물가 안정세

애플 23일 행사 개최 예고 아이패드 미니 공개할 듯

JMI지수 전달 비해 04% 하락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껑충 이상기온으로 인한 채소가격의 오 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지난달 LA장 바구니물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 9월 LA한인타운물가지수 (JMI)는 1053으로 전달에 비해 0 4% 하락하며 2달 연속 가파르게 오 르던 물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햅쌀이 출시로 인상된 쌀 가 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 추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크게 영향 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가격은 5% 상승에 그친 데 비해

시장에선 추세가 당분간 지 립률 150% 이런 비즈니스석(CDIJ 것으로 보고 125%도 있다 변함없이 S속될 클래스) 적립률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유지될 예정이다 소매판매 뉴욕지사오윤경 등 미국과 중국의인턴기자 경제지 표가 좋아지고 위안화 강세까지 맞 물려 원화가치가 위쪽으로 계속 밀 려 올라가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 의지가 적극적이지 않아 상승 분위 기가 전환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의 다른 관계자는 스페 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가 이번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결 론이 난다면 원화가치가 예상보다 빨리 달러당 1100원 선 아래로 진입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장바구니 물가 JMI 지수 20129월

1053

배추와 홍상추 파 시금치 오이 등 채소 가격이 내려가면서 물가 상 승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마켓 관계자는 햅쌀 출시로 쌀 가격이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 했지만 묵은 쌀을 다 소진하지 않은

상태에서 햅쌀이 조기 출하되면서 인상폭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한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는 개스값 상승으로 전달보다 06% 상승했다 8월 개스가격이 9% 치솟 은 데 이어 지난달에도 7%가 뛰었 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소비자 물 가는 1년 만에 2% 올랐다 4월 이 후 최대 폭이다 그러나 전국 식품 가(외식제외)는 물론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의 식품가 역 시 전달대비 변동이 없는 것을 집계 됐다

애플이 주요 언론을 상대로 23일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초청장을 발송해 이른바 아이패드 미니 발 표가 예상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초청 장에는 애플 로고와 함께 당신에게

보여줄 게 조금 더 있다고 적혀 있 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아진 아이패드인 이 른바 아이패드 미니를 이날 발표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크기가 785 인치이며 가격도 300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품은 97인 치이며 1 년전에 출시된 아이패드2 도 최하 39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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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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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애플 차세대 칩 전량 TSMC서 조달 가능성 대만의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언론 부품 탈삼성화 가속 분석 애플이 모바일기기 핵심 부품인 애 플리케이션 프로세어(AP)의 공급 선을 대만 업체로 전면 전환할 가능 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공상시보는 업계 소식통 등 을 인용 애플이 내년에 20나노 미 세공정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AP (A7) 생산을 전량 대만 TSMC에 맡 길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는 AP 공급선을 다변화해 삼성 전자 의존도를 줄이더라도 삼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는 기존 예상과는 차이가 나는 대목 이다 AP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두 뇌 역할을 하는 연산장치로 아이폰

5에 탑재된 A6까지는 삼성전자가 독점 납품했다 하지만 애플이 삼성 과의 잇단 특허 분쟁 이후 탈삼성 화 시도를 가속화하면서 기류 변화 가 감지되고 있다 대만 반도체 업계에선 수혜 기 업 명단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 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전반 적인 A7 칩의 생산을 맡고 ASE SPIL 등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내년 하반기 애플의 차세대 AP 공급자가 삼성에서 대만 업체로 바뀌면 25억~30억 달러의 신규 수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T 전문 매체 씨넷은 최근 애플 이 AP 개발을 위해 TSMC와 20나 노 공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내년 초 TSMC에 칩 디자 인 등을 전달할 계획이며 본격 칩 생산은 내년 4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일각에선 애플의 탈삼성화 움직 임과 맞물려 삼성전자와 TSMC의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을 내놓 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TSMC는 파 운드리 분야에 각각 집중해 그동안 시장 영역이 달랐다 그러나 업계 최대 고객인 애플을 둘러싸고 수주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의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300mm 웨이퍼 공장 전경

허리케인 아이작이 멕시코만 지역을 강타하면서 공장 문을 닫는 등의 영향으로 산업 생산이 14%나 줄었던 8월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산업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 을 차지하는 공장 생산은 불과 02% 증가했다 더군다나 7~9월 3분기 공장 생산 은 연율 환산 기준으로 09% 줄었다

9월 산업생산 04 늘어

씨티그룹 CEO 전격 사임

[중앙포토]

9월 미국의 산업 생산이 소폭 증가 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공장 생산은 더 미미하게 늘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달 공장과 광산 전력시설의 산업 생산이 전달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경제지표

판디트 주주금융당국과 갈등설도 미국 주가지수

다우존스 1355178

나스닥 310117

S&P500 145492

AP

대형 금융사인 씨티그룹의 비크람 판디트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했다 후임에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 카 책임자였던 마이클 코뱃이 임명 됐다 판디트 CEO는 16일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씨티그룹은 발전했 다면서 지금이 다른 사람에게 씨 티그룹의 경영을 넘길 수 있는 적 합한 때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 혔다 모건스탠리에서도 일했던 판디트 는 2007년 12월부터 CEO로서 씨티 그룹을 이끌어왔다 마이클 오닐 씨티그룹 회장은 비 크람 CEO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그는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구조 조정과 자본 구성 재편을 통해 씨티 그룹의 경영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고 밝혔다 판디트 CEO는 이사회에서도 물 러났다 판디트와 함께 존 해븐스 최고운 영책임자(COO)도 사퇴했지만 후 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븐스는 애초 올해 말에 물러날 예정이었지만 판디트와 함께 씨티

그룹을 떠나기로 마음을 바꿨다 판디트에 이어 씨티그룹을 총지 휘할 코뱃은 하버드대학을 졸업 했으며 30여년간 씨티그룹에서 일 했다 오닐 회장은 코뱃 신임 CEO에 대 해 생산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지도자라면서 많은 사업에서 실

후임에 마이클 코뱃 유럽중동아프리카 책임자 월가 충격적이다 반응 리적인 결과를 도출했고 자본 할당 을 최적화하면서 위험은 줄이고 효 율성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코뱃 신임 CEO는 현재 씨티그 룹의 기초는 탄탄하고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만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고 가능성이 있는 상품 을 시장에 제공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사업과 보 고 체계 등을 살펴보겠다면서 평 가 결과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고 말했다 월 스트 리트 와 씨티그룹 내 부에서는 판디 트의 갑작스런 사임에 대해 충 격적이라는 반 마이클 코뱃 응을 보이고 있 다 오닐 회장의 평가처럼 판디트가 금융위기를 잘 극복했고 씨티그룹 의 최근 3분기 실적도 시장의 예측 을 뛰어 넘었기 때문이다 AP통신과 경제전문방송인 CN BC는 판디트의 사임 소식이 월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으며 월스 트리트저널(WSJ)은 씨티그룹 임직 원들이 일손을 놓고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디트 CEO의 정확한 사임 이유 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주들 과 갈등설 금융 당국과의 마찰설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 고 있다 지난 4월 씨티그룹 주총에서는 55%의 주주들이 판디트의 보수 인상 에 반대하는 일이 있었으며 씨티그룹 이 인수합병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2755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3699

1479

+095% +121% +103% 1억979만주 3억6777만주 4억8207만주 1040449 - 1365324 229889 - 319567 107477 - 147451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53023

코스피 194154

090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017% 677547 40835 -54615

1595

코스피200 25398

254

+083% 538401 164411 - 205728

+101% 66370 21292 - 27283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225 1260 628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단위:달러 종가 9209 285 174630 370

변동폭 +024 -0005 +870 -00015

변동폭(달러) -014 -005 000

등락률 -113% -040% 000%

거래량 364805 232886 308516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7 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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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10 22 오피니언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미국 대선의 선거인단 셈법 칼럼 20/20

김완신 논설실장

오바마롬니 접전으로 경합주 향방 다시 관심 선거인단 확보경쟁 시동

2000년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 조지 W 부시와 민주당 앨 고어의 격돌 이었다 고어가 전체 득표수에서 53 만여 표를 앞섰지만 선거인단 확보 에 뒤져 고배를 마셨다 재검표 사 태와 연방대법원까지 가는 법정소 송 끝에 플로리다주에 배정된 25명 의 선거인단이 공화당에 넘어가면 서 27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부시 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부시의 당선이 결정되면서 미국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원 성이 높았다 민주주의 선진국 미국 에서 민의를 반영하는 직접투표에 서 승리하고도 선거인단 확보에 실 패해 낙선한 것에 대한 반감이었다 직접 투표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불일치가 발생한 것은 1888년 이후 처음이라 논란은 컸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방식은 독특하 다 국민이 직접선거로 대통령을 선 출하지 않는다 11월 첫번째 월요일 다음 화요일(11월 첫번째 화요일이

아님)에 일반투표로 선거인단을 뽑 은 후 12월 17일 선거인단 투표로 대 통령 당선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 수는 주별로 상하원 의원 수만큼 배정한 것에 워싱턴DC의 3 명을 합쳐 총 538명이다 과반인 270 명을 확보하면 당선될 수 있다  선거인단 제도의 반대자들은 일 반투표에서도 승리하고도 선거인단 확보에 질 수도 있다며 제도의 모순 을 지적한다 또한 12월 선거인단 투표에서 상대당 후보를 지지하는 반란표의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역 사상 수건의 반란표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시와 고어의 2000년 대선을 계기로 투표방식을 바꾸자는 움직 임도 있었지만 이는 헌법을 수정하 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 상 불가능하다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는 연방의 권한과 주(State)의 권한을 절충한 방식이다 대형주와 소형주의 차별 을 없애기 위해 주의 크기와 인구에

관계없이 2명(상원 몫)씩을 동일하 게 배정하고 인구비례에 따라 하원 수에 해당하는 선거인단을 할당했 다 또한 선거인단 모두는 주를 대 표하기 때문에 승자독식 제도를 통 해 한 후보만을 지지해야 한다 단 메인과 네브래스카주는 상원이 아 닌 하원 몫의 선거인단은 선거구에 서 승리한 정당에게 돌아가게 하는 혼합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 대선은 직접선거가 실시되 기는 하지만 결국 선거인단 수로 결 정된다 미국에는 공화 또는 민주 지지 성향이 강한 주들이 많다 전 통적인 공화당 우세 주들에서 민주 당의 오바마가 선거인단을 얻기 어 렵고 반대로 롬니는 민주당 성향의 주들에서 선거인단을 기대하기 힘 들다 따라서 대선의 승패는 민주 공화 후보가 자신들의 충성주들 을 확보한 상태에서 얼마나 많은 선 거인단을 경합주(스윙 스테이드)에 서 추가하느냐에 달렸다

대선 후보 토론 후 민주당 오바마 와 공화당 롬니의 지지율이 거의 동 률을 보이면서 다시 경합주에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부시고어 대선 처럼 일반투표에서 이기고 선거인 단 수에서 지는 이변도 예상된다 현재 워싱턴포스트는 콜로라도플 로리다아이오아네바다뉴햄프 셔버지니아위스콘신 등 7개주(선 거인단 77명)를 경합주로 전망하고 뉴욕타임스는 노스캐럴라이나와 오 하이오를 추가해 9개주를 격전지로 예상하고있다 이들 주에서 승리하 지 않고는 오바마와 롬니 모두 대통 령의 꿈을 접어야 한다 선거인단 셈법은 미국 대선 관전 의 묘미다 미 대륙 지도를 붉은색 (공화당 상징색)과 파란색(민주당 상징색)으로 채색하면서 선거인단 숫자에 희비가 교차되는 결전이 다 가오고 있다 지구촌의 이목을 집 중시키며 4년마다 열리는 수(數)의 정치축제가 이제 시작됐다

독자 마당

빵 나눠주는 고마운 제과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국 유 명 제과점의 분점인 P제과점이 있다 가끔씩 그곳에서 지인들과 커피도 마시고 여름에는 시원한 빙수도 즐긴다 갈 때마다 매니 저를 포함한 모든 종업원들이 한 결같이 상냥하고 친절이 몸에 배 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중 문득 여기서 팔다 남 은 빵은 어떻게 처리할까 궁금해 져서 젊은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교회 같은 곳에 도네이션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일하고 있는 장애 학생 특수학교에도 도 네이션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좋은 일이니 할 수 있었으 면 좋겠다며 본사에 얘기해 승낙 을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얼마 후 본사에서 승낙이 결정 되어 곧바로 일주일에 두 번 유 명 제과점의 빵을 한 박스씩 기 증받고 있다 빵은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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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스낵으로 제공되기도 하고 커피와 함께 학교 직원들에게도 판매되어 기금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최근 주 정부의 심각한 재정난 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용 자료 구입이나 특별 활동 등이 크 게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나는 이 기금이 모아져 제 일 먼저 우리 교실에 새 컴퓨터 를 하나 사서 지금 쓰고 있는 오 래된 컴퓨터 때문에 아이들이 매 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우리 아이 들을 IMAX 영화관에 데려가 대 형 스크린으로 3D 자연과학 영 화도 보여주고 싶다 마음을 열고 손을 잡아준 P제 과점에 깊이 감사 드리면서 앞으 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커뮤 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 심정애글렌데일 란다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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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광고국장 이종훈

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기사제보 972-243-7541

그들만의 그림 전시회 옆집 담장에 난데없이 Art Show 라는 배너가 걸려 있었다 일요일이 면 집수리를 하는지 드릴 소리가 끊 이질 않고 어떨 때는 높다랗게 자란 침엽수 나뭇가지 치는 소음으로 모 처럼 즐기려던 휴식 시간을 방해하 곤 하던 옆집이었다 가끔 그 집에 사는 턱수염이 흰 남 자와 그보다 체격이 큰 아내를 마주 치긴 했어도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 적은 없다 유색인종만 사는 거리에 유일하 게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백인이라는 나의 선입견이 옳은 건지 모르겠지 만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가 까운 거리여도 소가 닭 보듯 하는 묘 한 거리감은 어쩔 수가 없었다 시 끄러워도 시끄럽다고 호소하지 못 하는 영어 서툰 이민자의 자격지심 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쪽문을 드나들 때 훤히 들여 다보이는 구조 때문에 그 집 응접실 내부를 다 알고 있다 가끔 불 꺼놓고 컴퓨터를 들여다 보는 주인 남자의 모습을 보기도 하 고 새장 밖으로 나와 박제처럼 움직 이지도 않고 있는 커다란 앵무새를 보기도 한다 몇 마리인지 모르는 개들이 울부짖는 소리로 미루어 보 아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만 알 뿐이다 울타리 틈새로 보이는 그 집 마

이 아침에

권소희 소설가

당은 아주 자그마한데 가끔씩 밤늦 도록 떠드는 소리로 미루어 사람들 을 좋아하는 사람일 거라는 상상만 한다 그런데 별로 커보이지도 않는 집 마당에서 무슨 전시회를 한다는 건 지 순간적인 호기심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공개적으로 오픈을 하겠다 면 그 집안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 는 유일한 기회가 아닌가 용기를 내어 그 집 안으로 들어섰다 이내 후회할 거라는 상황을 미리 짐작하 지 못한 게 실수이긴 했다 그들은 그들만의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늘 마주치던 백인 남자는 여전히 흰 턱수염이 덥수룩했다 나 는 옆집에 살고 있다고 내 소개를 했 다 그것이 전부였다 애초부터 나 를 반길 것을 기대하진 않았으니까

떨떠름한 그의 표정에 신경을 쓰진 않았다 집안에 들어서자 늘 보았던 새장 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간이 칸막 이가 세워져 있었고 인물화들이 걸 려있었다 솔직히 그림 수준은 아마 추어 실력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평범한 그림도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가는지 괜히 왔다는 후회가 밀려 들었다 그건 다음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을 때의 단순 한 감정이기도 했다 앞마당으로 향했다 그림이 걸려 있는 칸막이 앞에 서서 사람들이 스 낵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 다 느닷없이 들어선 동양 여자에 대한 반감이었을까 분명 나는 그렇 게 느꼈다 그림을 가로 막고 있는 그들의 커다란 몸짓 때문에 나는 고 개를 기웃거려야했다 그래도 어느 누구 하나 내가 그림 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비 켜주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 이야기 를 나누던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입 을 다물었다 마치 내가 빨리 사라 져 주길 바라듯이 나는 서둘러 쪽문을 열고 그 집 응 접실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왔다 겨 우 저 정도 실력 갖고 동양인을 무 시하는 백인들이라면 겁낼 게 없다 는 배짱에 창문을 열고 오빠는 강 남스타일을 커다랗게 틀었다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 중앙일보 AP 구독료월정 22달러 / 1부 75센트

소설은 사람의 영혼에 영향을 주는 것이지 사회문제 선언서가 아니다

-묘엔(2012 노벨문학상 수상 중국 작가)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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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SK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1-1 동점이던 6회 말 박정권의 적시타로 앞서 나가자 환호하며 더그아웃 밖으로 뛰쳐나오고 있다.

Phone : Office :

와 날카롭게 휘어 들어가는 슬라이더로 롯데 타자를 힘으로 눌렀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마 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 10개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 다 탈삼진 2위 기록. 1위는 선동열 KIA 감독이 89년 태평양을 상대로 기록한 11개다. 사실 김광현의 1차전 선발 등판은 의외였다. 김광현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고생하며 16경 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이름값에 못 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008년 한국시리즈 5 차전 승리 이후 3년 동안 3경기에서 승리가 없 었다. 하지만 이만수 감독은 코치진의 만류에 도 김광현을 밀어붙였다. 이 감독은 “김광현이 살아야 우리가 살 수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그 믿음은 1-1로 쫓긴 6회 초 1사 1, 3루에서 확인됐다. 김광현은 5회 초 왼 종아리 경련으 로 주저앉았으나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뒤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에게 1 타점 2루타를 맞았고, 홍성흔에게 좌전안타까 지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준서의 안타 성 타구를 유격수 박진만이 다이빙캐치로 잡아 낸 뒤 더블 아웃으로 연결시켜 에이스를 지켜 냈다. 주장 박정권은 6회 말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광 현은 “1차전 선발 등판에 대해 주위에서 의외 라 하고 의심하기에 보여주고 싶었다. 다음 등 판에는 오늘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 다”고 말했다. 롯데로서는 1-2로 뒤진 7회 초 무사 1루 기회 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바뀐 투수 엄정욱 의 제구가 불안해 선두타자 전준우를 스트레이 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황재균에게 던진 초구도 볼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성급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고, 1루 주자 전준우가 2 루에서 아웃돼 추격할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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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장 박정권이 2-1로 앞서는 적시타를 때려낸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가을 사나이’ 박 정권의 결승타로 SK는 먼저 1승을 올렸다.

임세환 세심히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꼼꼼히 대안들을 찾겠습니다 최선의 솔루션을 약속합니다

SK 왼손투수 김광현(24)이 에이스의 진면목 을 제대로 보여줬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 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역투에 힘 입어 2-1로 이겼다. 역대 플레이오프 28차례 중 1차전 승리 팀이 21번(진출 확률 75%) 한국시 리즈에 올랐다. 김광현의 올 시즌 최고 피칭이었다. 김광현 은 특유의 역동적인 투구 동작으로 연거푸 강 한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 151㎞를 찍은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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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주의보 발령! 아이돌 일회성 신곡의 반성 슈스케나가수OST 등 리메이크곡 홍수  댄스곡 피로도↑ 가요계에 '복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발라드 댄스 장르가 풍성했고 싱어 송라이터들이 유독 활발한 작품 활 동을 펼쳤던 그때 그 시절의 노래 가요계의 르네상스를 그리워하는 팬 들의 바람이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복고 열풍의 정점을 찍고 있다 현 음원차트만 봐도 신곡은 찬밥 신세다 신인 가수를 선발하는 오디 션 및 기존 가수들의 서바이벌 프로 그램 등에서 불린 리메이크 곡들이 매주 쏟아지고 드라마에서도 옛 노 래는 다시 불려진다 반면 아이돌 댄스곡들은 단명하고 있다 리메이크 곡들이 차트 곳곳에서 인기다 tvN '응답하라 1997'의 복 고커플 서인국 정은지가 부른 듀엣 곡 '올 포 유' '우리 사랑 이대로'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가요 팬들을 흡수했다 90년대 쿨 주영훈의 노 래가 약 10년 후 주목받은 셈이다 엠넷 '슈퍼스타K4'를 통해 재해 석된 옛 노래들도 다시 차트를 강타 했다 지난 달 28일 방송된 라이벌 미션 에서 정은우와 이보경이 함께 부른 윤미래의 '굿바이 새드니스 헬로우 해피니스'는 소리바다 10월1주차 주

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굿바이 새 드니스 헬로우 해피니스'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윤미래의 정규 3집 수록곡으로 약 5년 만에 다시 음원 차트에 등장 1위까지 오르는 기록 을 세웠다 심사위원 이승철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승철이 '슈퍼스타K' 를 위해 발표한 주제곡 '아마추어' 는 멜론 엠넷 소리바다 등 차트 상 위권에 올랐으며 연규성과 홍대광 이 지난 슈퍼위크에서 선보였던 '말 리꽃' 역시 차트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군다나 MBC '나는 가수다'의 새 가수로 합류한 이정도 '말리꽃'을 불렀다 이정이 부른 '말리꽃'은 공 개와 동시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상 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고 김광석의 옛 노래도 차트에 다 시 랭크됐다 '슈퍼스타K' 화제의 인물인 정준영과 로이킴이 불렀던 김광석의 히트곡 '먼지가 되어' 역시 상위권에 올랐으며 유승우가 다시 부른 김건모의 '마이 손'(My Son) 도 발매 동시 단번에 수직상승했다 복고열풍이야 매년 불어온 트렌 드지만 올해는 유독 심하다 아이

돌 음악이라도 자극적인 음악이 아 닌 멜로디를 강조한 노래들만이 차 트에서 생존했다 그룹 빅뱅 씨스 타 지드래곤 등이 선전했고 신인 그룹으로는 BAP만 이름을 알린 정도다 히트 작곡가들의 활약은 여전했 지만 일부 작곡팀에 한정된 댄스곡 에 가요계의 피로도도 쌓였다 아이 돌 그룹들의 신곡 타이틀곡이 몇몇 프로듀서에 의해 장악되다시피 하 면서 천편일률적인 멜로디와 사운

드도 가요 팬들을 지치게 한 결과 다 아이돌 음악에 식상함을 느낀 팬들은 서서히 '듣는 음악'으로 관심 을 돌렸다 댄스음악의 틀도 90년대 아이돌 의 모양새를 잠시 빌렸다 강렬한 비트에 자극적인 후렴구 보다는 멜 로디 위주의 편안한 분위기를 택하 는 추세다 HOT를 연상케 하는 전사 이미지의 BAP 그리고 십센 체 나얼 에픽하이 허각 15& 등 이 감성 음악으로의 회귀를 제대로

알렸다 빠르게 소비되고 변하는 댄 스음악에 지친 것이다 한 가요 제작자는 "너도 나도 아 이돌을 제작하면서 차별화하기 더 욱 힘들어졌다 정말 새로운 콘텐츠 가 아닌 이상 신곡 발표하기가 겁 날 정도"라며 "요즘 계절 분위기에 따라 감성 음악이 더욱 주목받고 있 고 여러 댄스 가수들이 내년 초로 컴백 시기를 변경하곤 한다 개성 넘치는 아이돌 음악이 중요한 시점" 이라고 전했다

안혜경 앞으로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방송인 안혜경(34)이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바뀐 연애관을 밝 혔다 안혜경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 뷰에서 "앞으로도 연애를 하게 된다 면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며 "결혼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연 애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다"라고 연애관을 공개했다 안혜경은 "공개연애가 여러모로 좋지 않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었다" 라며 "정작 열애 후 결별을 한 당사 자는 그래도 괜찮은데 주변 지인들 에게서 나오는 막연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서

프로포폴 혐의 연예인A 구속기소  18일 첫공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여성 연예인 A의 첫 공판이 오는 18 일 오전 열린다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A에 대한 첫 재판 은 이날 오전 10시 강원 춘천지방법 원 1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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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숍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 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A 의 팔에는 링거주사가 꽂혀있었으 며 가방에서는 60mL 짜리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됐다 그러나 A는 검찰 조사에서 "당일 병원에서 수술을 받

고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네일아트 를 받으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것" 이라며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A가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결정했 으나 A가 급성 간염증세를 보여 2 주간 구속집행이 정지됐다가 지난 달 28일 춘천교도소로 이감됐다

아쉬웠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안혜경은 자신의 아 버지가 자신의 이름이 방송에서 나 와 걱정을 했었던 에피소드를 밝히 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예능 프로그램을 보시다가 우연히 (결별 관련) 얘기가 나오는 장면을 봤는데 그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 언급된 것을 보셨다"며 "아버지 께서 '아직도 뭔가가 있니'라고 물어 보시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금도 아무렇지 않은데 주변에서 (결별한) 그 사실만 가지고 막연하게 이야기

하는 그 상황들이 생각보다 좋지 않 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며 결별 이 후에 대한 상황들에 대한 생각을 밝 혔다 다소 진지한 모습으로 생각을 전 한 안혜경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 며 연애관에 대한 대화를 마무리 지 었다 안혜경은 지난 4일 종영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극 중 강태준(민호 분)을 쫓아다니는 열혈 스포츠 기자 양서윤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현재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에서 생방송 무 대 현장 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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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집 지하에 외제차가? MC유오해&진실 강호동과 함께 수년간 '유-강 예 능제국'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 그 의 동반자 강호동이 지난해 세금 과소납부 문제로 잠정은퇴를 선언 하는 등 시련을 겪을 때도 유재석 만은 건재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하지만 그 먼지 안 나는 사람이 바로 유재석이다 그는 그만큼 자기 관리에 철저하 다 반면 너무 깨끗해서 오해 아 닌 오해를 사기도 한다 유재석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들

하에 외제차는 물론 없다 그가 살 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H아파트 자 체에 지하주차장이 없다 집에 외제 차는 있다 그의 아내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독일제 아우디 A4를 이 용 중이다 하지만 이 차량은 유재 석과 결혼 전부터 나 아나운서가 타 고 다닌 차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를 갖고 있지만 실제 유 재석이 이 차량을 운전하고 다니는 일은 드물다 거의 매일 스케줄이 잡혀 있어 본인이 운전을 하고 다닐 기회가 없기 때문 방송에도 등장했 던 국산 승합차량이 그의 '애마'다

 집 지하에 외제차가 있다? 유재석은 잘 알려졌다시피 국산 차 애용자다 한해 수십억 원의 수 입을 올리지만 단 한 번도 고가의 외 제차를 타고 다닌 적이 없다 일부 에서는 이를 두고 '집 지하에는 외제 차가 있다' '전 세계에 단 한 대 밖 에 없는 벤츠가 유재석에게 있다'는 등 '설'을 제기하기도 한다 물론 모 두 사실이 아니다 유재석은 현재 현대자동차 제네 시스 프라다를 타고 다닌다 집 지

 한 해 수백억을 번다? 유재석의 둘러싼 오해 중 하나는 그가 한해 수백 억 원을 버는 '재벌' 이라는 것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 르다 유재석은 한해 평균 20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마 저도 세금을 제외하면 10억 원을 조 금 넘는 수준이다 그가 예상외의 '적은' 수입을 올리 는 이유는 방송 외에는 특별한 수익 활동을 안 하기 때문이다 연예인 수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행사'

를 유재석은 전혀 하지 않는다 얼 굴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흔히 하는 음식점 등 창업도 손을 대지 않고 있 다 CF도 1~2개만 하고 있으며 최 근에는 네네치킨과 계약한 것이 유 일하다 그의 측근은 "유재석 본인 자체가 방송 외 활동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 는다"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방송인으로서 오로지 방송에 만 몰두하고 산다"고 말했다 결국 유재석의 '수입'이라고 부 를 수 있는 것은 MBC '무한도전' ' 놀러와' SBS '런닝맨' KBS 2 TV '해피투게더' 등 방송이 전부인 셈이다  겉과 속이 다르다? '에이 사람인데 설마' 유재석 을 좋아하는 팬이라도 한번쯤은 이 런 생각을 해봤을 터 '바른 생활 사 나이'일 것 만 같은 그도 카메라가 꺼지면 돌변하지 않을까하고 말이 다 맞다 유재석은 카메라가 꺼지 면 돌변하다 유재석은 방송 외에서 는 오히려 더 철저해진다 더 조심 하고 더 겸손해진다는 게 주변인들

의 전언이다 유재석은 '연예인'이라는 자신의 숙명을 일찌감치 깨닫고 '일반인'으 로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고 있 다 그 포기하는 것을 이제는 당연 하게 여기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말 이다 한 측근은 "유재석은 '연예인'이 니까 보통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 각한다 도박이나 여러 사건 등 연 예인으로서 비연예인의 삶까지 누 리려는 이들이 종종 문제가 되곤 하 는데 포기하고 사니까 유재석에게 는 그런 일들이 없는 것이다"고 말 했다 진짜 유재석의 모습은 어떤 것일 까 바로 방송에서 그의 모습이 ' 자연인 유재석'에 가까운 모습이 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유재석은 ' 무한도전' 등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산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지인들과 어울리고 여행을 하고 이런 것을 방송을 통 해 한다 때문에 방송에서 가장 유 재석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프런코4 강성도 다큐3일 근황공개 첫 컬렉션 임박 지난 4월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온 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이하 프런코4)에 출연해 '얼짱'패 션학도로 눈길을 끈 강성도의 근황 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성도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내일 은 패션왕-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 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에 따르면 강성도는 3개월 전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 입주하게 돼 연말 자신의 브랜드 론칭을 앞두 고 있다 강성도는 '프런코4' 방송당시 잘 생긴 외모와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청각장애인이라 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 던 인물이다 "첫 컬렉션을 앞두고 있다"고 밝 힌 강성도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 만 여전히 반듯하고 깔끔한 이미지 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강성도는 이날 방송에서 "일반 회 사 4~5군데 이력서를 넣었지만 다 떨어졌다 아마 그분들은 이 방송을 보시면 후회할 꺼다"며 "나처럼 장 애를 지닌 분들이 나를 통해 힘을 얻 는다는 격려의 이야기를 (프런코4) 방송이후 많이 들었다 그런 말들이 내게 더 힘을 준다"고 속내를 고백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오랜만 에 보는 강성도의 모습이 반가웠다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는 이날 강성도에게 " 한국말이 서툰데 외국에서 오래 사 셨나보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대해 서는 "아무리 다큐멘터리지만 인터 뷰이에 대한 사전 지식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성도와 함께 '프런코4'에서 톱3에 진출한 오 유경이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로의 꿈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됐다

타블로 싸이승리 이어 돈트 헤이트 미 무슨일? 타블로가 영문이 적힌 피켓을 들 고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타블로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블로그인 YG라이 프에는 '돈트 헤이트 미'(DON' T HATE ME)란 문구의 피켓을 든 타블로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오전 승리에서 타블로로 옮겨진 사진이다 전날인 15일 싸이 역시 자신의 트위터와 미투

데이에 '돈트 헤이트 미'란 글이 적힌 패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 렸다 팬들은 싸이 승리 타블로 등 연이은 YG소속 가수들의 이색 피켓 선전에 YG의 새로운 프로 젝트가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YG 측은 아직까지 '돈트 헤이 트 미'에 대한 정확한 뜻을 밝히

지 않고 있다 한편 타블로의 에픽하이는 오 는 19일 더블 타이틀곡을 담은 정 규 7집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미쓰라진과 DJ투 컷츠가 타블로에 이어 YG엔터 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새롭게 발표하는 첫 음반 상 반된 분위기를 담은 타이틀 2곡 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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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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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쿠남이지옥도발  최강희 감독 분노 월드컵 예선전 이모저모 최강희(53사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란 주장 자바드 네쿠남 (32에스테그랄)의 지옥 도발에 응 수했다 최 감독은 대표팀 숙소인 테헤란의 에스테그랄 호텔에서 한 국 취재진과 가진 기자회견을 마친

역대 4번째 대역전승

뒤 사석에서 늙어서 헛소리만 한 다 지구상에 지옥이 어딨나 네쿠 남인지 다섯쿠남인지 농구 선수 아 냐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네쿠남과 박지성의 악연 네쿠남은 A매치 131경기(30골) 에 출전해 이란의 박지성이라 불 린다 네쿠남은 한국과의 2014 브 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 선 4차전을 앞두고 이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란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이란 국민 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모두 함께 아자디 스타 디움을 한국의 지옥으 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 다 네쿠남은 지난 2009 년 2월 아자디 스타디움 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0 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 종예선 4차전을 앞두고도 박 지성조차 아주 다른 분위기에 직면 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지옥이 될 것이다고 지옥이란 단어를 써 가며 한국을 자극한 바 있다 당 시 한국 대표팀 캡틴 박지성은 지옥이 될지 천국이 될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고 네쿠남 과 박지성은 각각 한골씩 터트려 1-1로 비겼다 당 시 이란은 결국 본선진 출에 실패했다

15일 퀄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FL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페이튼

박지성 대신 최강희가 나섰다 박지성은 지난해 1월 카타르 아시 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 다 이번에는 최강희 감독이 나섰 다 최 감독은 오히려 자기들이 불 안하니깐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신경도 안 쓴다 축구나 잘하라고 그래라 농구할 생각하지 말고라 고 맞받아쳤다 최 감독은 K-리그 전북 현대 사령탑 시절부터 챔피언 결정전 등 빅매치를 앞두고도 전혀 얼어붙지 않고 툭툭 농담을 잘 던지 는 강심장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주 장 곽태휘(울산)도 우리가 지옥에 놀러왔겠나?라고 되물으며 전의를 불태웠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기

성용(스완지시티)은 인터넷도 느 리고 날씨와 운동장이 이상해 지옥 맞는 것 같다고 에둘러 맞받아친 뒤 우리는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지만 역시 1-0 패배로 아쉬움 이 남았다 물러나서도 안되는 상황 이란 출국 전 승점 3점 획득이냐 1점 획득이냐를 두고 고민한 최 감 독은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부터 승 부를 내기로 마음 먹었다 우리가 물러서 지킨다고 지지 않는 것도 아 니다 이런 경기일수록 초반부터 강 하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본 골키퍼 원전 때문에 팔 4개 프랑스 TV쇼에 핵폭발 원전 때문에 팔이 4개 프랑스 국영TV 진행자의 어이없 는 농담에 일본이 황당해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 국영 TV 프랑스2의 한 정보 전달 예능프 로그램의 진행자가 지난 13일 방송 에서 자국 축구대표팀과의 A매치에 서 선전한 일본의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29)에 대해 후쿠시마(원전 사고)의 영향이 아니겠느냐는 이 야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진행자 로랑 루케

는 일본에 훌륭한 골키퍼가 있었 다 나는 후쿠시마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관련 발언을 할 때에는 가와 시마의 팔을 4개로 만든 합성 사진 까지 내보냈다 패널과 방청객들은 웃어 넘겼다 주 프랑스 일본대사관은 공식적으 로 항의의 뜻을 전할 방침이다 유럽 언론들도 지나쳤다는 반응이다 사회자 로랑 루케는 프랑스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풍자 코미디언으로 TV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가와시마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

이란은 수비 밸런스가 좋고 찬스 를 안주는 팀이다 우리는 수비 밸 런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물 러나서도 안되고 물러나고 싶은 생 각도 없다 이란전은 결승전이나 다 름없다 이기면 절대적으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이 유리해 진다 남은 최종예선 4경기 중 3경 기가 홈이다고 필승을 외쳤다 A 조 1위 한국은 이란을 꺾으면 브라 질로 가는 고지의 8부 능선을 넘게 되지만 이같은 기쁨을 내년으로 미 루고 말았다 테헤란(이란)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리의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 스와 평가전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1-0 스코어를 지켜내며 일본에 사상 첫 프랑스전 승리를 안겼다 가와시마에 대한 풍자는 처음이 아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뛰 고 있는 가와시마는 지난 2011년 8 월에도 원정팀 게르미날의 팬들로 부터 가와시마 후쿠시마라는 조 롱을 들은 바 있다 당시 가와시마 는 경기 중 야유는 받아들일 수 있 지만 후쿠시마를 외치는 것은 참 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난해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9 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 기가 멈추면서 촉발됐다

(972) 243-7541~2

매닝(18번)이 샌디에이고 차저스 수비진 사이로 돌진하고 있다 24-0까지 밀린 원정팀 덴버가 35-24로 역대 4번째로 큰 점수 차이를 딛고 역전승을 거두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AP

브리핑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 상승 지난 14일 막을 내린 사임다비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4)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한 단 계 끌어올렸다올해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는 15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총 5820점을 획득 평균 812점으로 신지애(24757점)를 제치고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사임다 비 대회에서 준우승한 최나연(25863점)은 펑샨샨(중국 832점)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재탈환했다청야 니(대만)가 1240점으로 88주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일본 축구 브라질과 평가전서 4-0 참패 일본 축구가 삼바 축구 브라질에 4골을 헌납하며 완패 했다일본은 16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네이마루(산투스)에게 2골을 내주며 일방적으 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친 끝에 4-0으로 무릎을 꿇었다일 본은 이날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가가와 신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미야이치 료(위건) 등 해외파를 총출동시켰지만 브라질의 막강한 공격력 앞에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양키스 포스트시즌 관중 크게 줄어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관중 동원에서 전체 30개 구단 중 2위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 시즌에서는 관중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뉴욕 타임스는 15일 양키 스 타디움에서 끝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 고작 4만7082명만 야구장을 찾았다고 전했다이는 최대 수용 규모(5만287명) 보다 3000명이나 모자란 수치로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와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부터 3경기 연속 만원 관중 달 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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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별 탄생 현장서 엄청난 양의 수증기 발견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의 탄 생과정이 시작되는 곳에서 지구의 모든 바닷물을 합친 것보다 2천배나 많은 수증기 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 했다. 별은 ‘원시항성핵'이라고 불리는 차갑고 어두운 가스·먼지구름에서 태어나는데, 이 구름 속에는 우 리 태양과 같은 별을 구성하는 성분이 모두 들 어 있다. 영국 리즈대학 과학자들은 유럽우주국(ESA)의 허셸 망원경을 이용 황소자리 속의 ‘L1544'로 알려 진 원시항성핵에서 이처럼 많은 수증기를 발견했다 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막 별이 태어나려는 분자구름 속에서 수증기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별들이 활발하게 형성되는 우리태양계 바깥 영역과 외부 행성이 형성되는 원 시행성원반에서 미세한 먼지 입자를 둘러싼 가스와 얼음 형태로 물이 발견된 적은 있다. 이번에 발견된 막대한 양의 물은 원시항성핵 구 름을 통과하는 고에너지 우주 선(線)에 의해 저온 의 먼지 입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이만한 양의 수증기가 만들어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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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바닷물의 300만배가 넘는 언 물이 있어야 한 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증기를 발견하기 전까 지는 이런 영역의 온도가 낮아 모든 물이 기체 형 태가 아니라 먼지 알갱이를 덮은 채 얼어 있을 것 으로 여겨졌고 따라서 측정할 수도 없을 것으로 생 각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별이 태어나는 고밀 도 영역에서 일어나는 화학 과정 특히 막대한 수증 기를 유지하는데 우주선의 역할을 새로 이해할 필 요가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물분자가 별이 태어날 장소인 원시항 성핵 구름 중심부를 향해 흘러가는 것으로 밝혀졌 다면서 이는 중력에 의한 붕괴가 이미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지금은 이 어두운 구름에서 별의 실마 리도 찾을 수 없지만 물 분자를 관찰하면 구름 전 체가 중심부를 향해 붕괴하는 것으로 해석할만한 운동의 증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L1544에 존재하는 물의 양이 최소한 우 리 태양과 같은 질량의 별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라면서 이 가운데 일부는 별을 만드는데 쓰이고 나 머지는 주변에 물질 원반을 형성해 새로 태어날지 도 모를 행성들에 물을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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