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수)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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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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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출장소 설치 초읽기… 담당 영사 답변에 신중 T.

주휴스턴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 소 설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달라스한인회 안영호 회장은 달 라스 교민의 오랜 기다림과 기대가 높은 것을 총영사관도 잘 알고 있 다며 “그런 만큼 총영사관도 한인회 와 긴밀하게 상의를 할 것이니 조 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한국에서 출장소장이 부임해야 구체적인 윤곽이 들어나 지 않겠냐며 “이미 총영사관에서 달 라스 사무실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 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총영사과는 모든 과정을

한인회와 긴밀히 협조해가고 있다” 며 교민의 기대와 의사를 충분히 전 달하겠다고 전했다. 본지는 달라스에 실사 나온 장동 율 영사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아 직 이르다는 답변과 실사 중인 예정 지역을 밝히기 거부하며 신중한 모 습을 보이고 있다.

테드 포 텍사스주 연방 하원의원 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 도를 강력히 비판하고 진정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 의원은 최근 휴스턴 한인회 관에서 현지 매체인 ‘코리안 저널’ 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은 전쟁 범죄를 저지른 국가로서 잘못에 책 임지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다” 며 “위반부 문제에 대해서는 전 세 계에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22일 휴스턴 총영사관 측이 전했다. 그는 “당연히 일본으로 끌려간 한국 여성들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며 “연방정부도 일본의 사과 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부들이 자발적으로 일한 것 이란 일본의 주장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판사로 재직할 때 성범죄 사범을 재판한 적이 있다는 그는 “성범죄 에 희생된 여성들은 자신들의 억울 함을 호소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기울이 는 노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포 의원은 일본계인 민주당 마이 클 혼다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5년 전 연방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 의안 채택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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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남서부 DFW지역 미술대회 수상자 발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플로리다주 보카레이 튼의 린 대학에서 대선후보 3차 TV토론회를 시작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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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각 학교에서 총 800여명이 참가한 재미한국학교 남 서부 DFW지역 미술대회 당선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심사는 재미화 가 오세희 씨와 Richardson High School 미술교사인 Kirby Jay Carmichael 씨가 담당하였다. 오세희 씨는 심사평에서 “이번 미술대회의 그림제목이 조금 추상 적인 면이 있어 아동들이 표현하 기에는 어려운 점도 없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잘 그려내었다”며 “앞 으로는 시간을 충분히 할당하고, 그 림 제목에 있어 납득하기 쉬운 것 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작품은 평년작 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심 사평을 했다. Kirby Jay Carmichael 씨는 심 사평에서 “이번 DFW 한글학교 학

생들의 사생대회 심사를 맞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많은 학 생들의 색감과 그림에 재능을 보았 다”고 했다. “다양한 색채감을 위해 여러 종 류의 재질을 사용하여 좋은 그림을 위해 애쓴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고 학년 학생들의 주제와 잘 어우러진 그림들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위해 한 가지 주의할 점을 일러준다면 그림의 완성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 언했다. “좋은 그림들이 많이 있었지만 미처 끝내지 못한 것이 많아서 아 쉬움을 남겼다”며 “색이 다 채워지 지 않았거나 빈 공간이 많았던 것 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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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 “문제제품 회수 안돼”… 식약청 “기준치 이하”

라면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으나 해당 업체는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하지 않고 식약청은 아 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민주 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에서 받은 ‘훈제건조어묵(가쓰오부 시) 분말 벤조피렌 시험 성적서’에 따르면 농심의 ‘생생우동’과 ‘너구 리’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밝 혔다. 그는 “농심은 라면을 만들면서

기준규격이 초과된 부적합한 원료 를 스프에 사용했다”면서 “너구리, 생생우동 등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2.0~4.7ug/kg 정도로 검출됐다”고 말 했다. 이 의원은 벤조피렌은 1급 발암물 질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 생성되는 물 질로, 인체에 축적되면 암을 유발하 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 호르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식약청은 증거 부

족을 이유로 농심에 시정명령 및 행 정처분도 하지 않았다”며 “이는 대 기업 봐주기에 다름 아니다”고 주 장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문제가 된 업 체로부터 훈제건조어묵 원료를 공 급받은 농심 등이 만들어 유통한 라 면 스프 등 30개 제품의 벤조피렌 함량을 검사한 결과, 훈제건조어묵 의 벤조피렌 기준에 비해 낮은 안전 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식양청은 “벤조피렌은 훈연ㆍ가열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물질 로 통상적으로 원료에 대한 기준을 설정ㆍ관리하며, 세계적으로 가공식 품에 별도의 벤조피렌 기준을 설정 하고 있는 국가는 없는 실정”이라 고 덧붙였다. 농심 측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 이 검증된 상황”이라며 “외부 전문 기관의 정밀조사 결과 안전성에 문 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식약청 에서도 유해하다는 경고를 받은 적 이 없다”고 밝혔다.

천억원 추징금 미납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 외교관 여권으로 외국행 천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미납 중 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외교관 여권 을 갖고 수차례 외국을 다녀온 사 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나자 5·18 관련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5.18 기념재단은 23일 보도 자료를 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교관 여권을 즉시 회수하고 외교통상부는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기념재단은 “12·12쿠데타, 5·18 광 주학살 등 군사반란, 내란 및 내란목 적 살인의 수괴범이자 수천억에 이 르는 비자금 사건의 주범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법질서 위 에 군림하고 있는 듯 한 행동을 계 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념재단은 “남은 재산이 29만원 뿐이라는 그가 벌금과 추징금을 내 지 않으면서 호화골프를 즐기고 타 국에서 특권·면제권을 갖는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는 사실은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있

다”고 밝혔다. 또한 출입 국관리법에 따 르면 2천만 원 이상의 벌금, 추징금을 내지 않을 경우 출 국이 불가능함 에도 이를 묵 인한 법무부의 행태에 대해서도 일 침을 가했다. 기념재단은 외교통상부에 전 전 대통령에게 발급한 외교관 여권 및 모든 특권을 즉시 회수할 것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홍 익표(민주통합당) 의원이 23일 외교 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 료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총 4차례에 걸쳐 유효기간 5년의 외 교관 여권을 발급받아 2002~2007년에 7차례 출국했다.

文 후보 “단일화만으로 승리 보장 안돼… 통합 이뤄야” “정치혁신의 길 멈추지 않을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지난 23일 “후보 단일화만으로 승 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단일화를 넘어서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전북 무주군 무 주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 회 사무국장 워크숍에 참석, “단일 화가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승리 후 새누리당의 야대(野大)국면을 극복하고 국민이 바라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개 혁을 확실히 이루기 위해서도 통합

이 꼭 필요하다”며 “단일화든 통합 이든 연대든 우리(민주당)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혁신과 관련해선 “정치혁신에 는 끝이 없다. 국민이 오케이 할 때 까지, ‘그만하면 됐다’ ‘이제 믿을 만하다’ ‘기꺼이 민주당을 밀어주겠 다’고 할 때까지 혁신의 길을 멈추 지 않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가 장 단호하게 밀고 나가야 할 것이 바 로 정치혁신이다.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우리 당이 먼저 실천하겠

주간날씨 (DALLAS 지역) 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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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고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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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부터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겠다. 책임 총리제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정당책임정치를 위해 총리임명 때 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당으로부터 추천도 받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더이상 친노(친노무 현), 비노(비노무현)는 없다”며 “우 리가 만들 정부는 ‘2기 참여정부’가 아니다”라며 “민주정부 10년의 한계 를 뛰어넘는 더 새롭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한 ‘문재인 정부’를 만들겠 다”고 밝혔다.

 1면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DFW지역 미술대회 수상자 발표”에서 이어집니다

“전체적으로 멋진 작품들이 많았 다”라고 심사평 했다. 미술대회 시상은 대상 수상자와 한인회장상은 27일 세계선교교회에

달라스 지역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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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이원호 기자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행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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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달라스 아버지학교

일시: 10월28일(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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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열리는 남서부지역 교사 연수회 및 DFW지역 교사 사은회에서 시 상한다.

커피 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 워크샵

달라스 한인회 시민권 교실

날짜: 10월 27일(토) 오전 10시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

장소: 달라스 우리교회

장소: 달라스 한인회관

문의: 214-434-2269

문의: 972-24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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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참정 권을 행사하기 위해 재외 유권자로 등록한 숫자가 22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 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7월 22일 부터 20일까지 90일간 재외국민 선 거 신고·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22만3천557명이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재외 선거권자는 107개국 223만3천695명으로 등록률은 10.01% 로 나타났다. 대상자별 등록률을 보면 국내 에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인 재 외 선거인은 4만3천248명이 신청해 4.71%의 등록률을 보였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해외 주재원, 유학 생, 여행객 등 국외 부재자는 17만 6천794명이 신고해 13.45%의 등록률 을 나타냈다. 중앙선관위는 가장 늦은 하와이 호놀룰루의 시간이 한국보다 19시간 늦은 데다 이메일에 의한 신고·신청 서 심사를 163개 해외 공관에서 진 행하다 보니 이날 오후에야 최종 집 계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대선 재외 유권자 등록률은 총선 때의 5.53%(12만3천418명)보다 갑절 가까운 78.3% 늘어났다. 총선 때는 비례대표만 선출했으 나 이번에는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 는 것이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순회 접수, 가족 대리 신청, 이메 일 신청 등을 허용한 개정 선거법이 이달 2일 발효된 것도 등록률 상승 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 대리 신청자는 2천306명, 이 메일 신청자는 1만6천318명이었다. 그러나 총선 때보다 최소한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정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 했다. 더욱이 신고·신청자 수 구성비를 보면 재외 선거인은 19.65%에 불과 하고 국외 부재자가 80.34%로 압도 적이어서 재외동포의 참정권을 보장 하자는 취지를 살리기에는 다소 미 흡한 것으로 보인다. 재외 선거인이 가장 많은 3개국 의 등록률을 보면 중국(10개 공관) 은 12.7%(3만5천630명)로 ‘10% 목 표’를 뛰어넘었다. 일본(10개 공관)과 미국(12개 공 관)은 각각 8.03%(3만7천126명)와 5.94%(5만1천454명)로 평균치를 크 게 밑돌았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0.29%(11만 1천804명), 미주 7.05%(7만2천806 명), 유럽 25.54%(2만3천858명), 중동 64.78%(8천256명), 아프리카 38.11%(3 천318명)로 나타났다. 재외 선거인의 제18대 대선 투표 는 국내 선거일(12월 19일) 2주 전인 12월 5일(수)부터 10일(월)까지 주말 을 포함한 6일간 107개국 163개 재외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공관당 1개소씩 설치된 재외 투표 소는 4·11 총선 때는 158개였으나 이 후 중국 다롄, 우간다, 르완다 등에 5개 공관이 증설됐다. 중앙선관위는 접수를 마감한 재 외 선거인 신고·신청 결과를 토대 로 31일부터 10일간의 명부 작성과 열람을 거쳐 선거일 30일 전인 내 달 19일 재외 선거인 명부를 확정 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열린 미국 대선 마지막 TV토론회 의 승자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손 을 들어줬다.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 당 후보는 이날 경합주인 플로리다 주 보카레이튼 린대학에서 90분 동 안 외교·안보 현안 등을 놓고 격 돌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가 지난 1 차 토론 때 롬니가 주도했던 것과 크 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3차 토론 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는 처음부터 롬니의 외교정 책에 관해 명료함이 부족하다고 공 격함으로써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고 신문은 평가했다. 오바마는 롬니의 외교정책을 1980 년대 냉전시대의 것이라고 몰아붙였 다. 또 현대식 군에 대한 롬니의 이 해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마병과 총검도 부족하다”고 비꼬기도 했다. 신문은 오바마가 좀 더 자신감 있 고 위풍당당하다는 인상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승자로는 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밥 시퍼 CBS 앵커가 꼽혔다.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종종 주제 를 벗어나 곁가지로 빠지기도 했다. 시퍼는 두 후보가 차이점을 논쟁 하도록 놔두면서도 토론이 체계적으 로 유지되도록 균형을 맞추는 임무

를 잘해냈다는 평이다. 아울러 유머 감각을 발휘한 진행 솜씨도 높은 평 가를 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토론회에서 나온 ‘재치있는 말(zingers)’도 승자로 분 류한 뒤 “외교정책을 1980년대로 후 퇴시키고 있다”는 오바마의 언급을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말로 꼽았다. 또 롬니가 이날 5번이나 사용한 ‘ 소동(Tumult)’이라는 단어도 토론회 의 승자로 분류했다. 반면 롬니는 ‘패자’ 명단에 올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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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롬니가 자신이 앞서고 있 다고 생각했거나 이번 토론을 망치 지만 않는다면 이길 것으로 생각했 는지, 혹은 외교정책은 그의 강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간에 이 번 토론회에서 롬니는 안전하게 가 기로 한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롬니가 오바마의 공격을 끊임없이 막는 데 급급했으며, 리비 아 사태에 대해 오바마를 공격하는 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분 석했다. 이 신문은 또 토론회의 주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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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교정책’ 자체를 패자로 분류했다. 유권자들이 경제 문제에만 압도적 인 관심이 있는 상황에서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에 관한 진정한 토론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어느 정도 불 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두 후보는 외교정책만큼이 나 많이 국내 정책에 관해 언급한 것으로 토론회를 시작했고, 외교정 책을 대충 언급하는 것으로 토론회 를 마무리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 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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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몰몬교란?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김종환 교수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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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와 기독교

몰몬교는 기독교의 한 교파인가?

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 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몰몬교는 몰몬경, ‘교리와 성약 (Doctrine and Covenants)’ ‘값진 진 주(Pearl of Great Price)’를 하나님 의 계시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성경 의 완전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따 라서 몰몬교는 기독교라고 할 수 없 습니다. 몰몬교는 많을 사람을 미혹하게 하 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몰몬 교에 미혹되지 말아야 하며, 다른 사 람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 다. 그렇기 위해서는 몰몬교에 관해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몰몬교에 관한 기본적인 사실을 간단하게 살펴보도 록 하겠습니다. 몰몬교의 역사와 가르침과 문제점 등을 이해하면 미혹케 하는 자들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몰몬교는 성경과 더불어 몰몬경 (Book of Mormon)을 경전으로 사용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몰몬교의 공식적인 명칭은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이며, 약자로 ‘LDS’라고 씁니다. 우리 말로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불렀었는데 지 금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라고 합니다. 몰몬교는 기독교의 한 교파처럼 보 입니다. 몰몬교도들은 성경을 경전으 로 삼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수 그 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그들의 신앙의 중심임을 주장합니다. 몰몬교 성가대(Mormon Tabernacle Choir)는 기독교 찬송가를 부 릅니다. 또한 몰몬교도들은 가정의 화 목과 개인의 높은 도덕적 수준을 중 시합니다. 이런 사실들만 보면 몰몬 교 역시 기독교의 한 교파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 의 완전성을 부정하는 몰몬교는 기독 교가 아닙니다. 성경의 완전성에 관한 요한계시록 22:18-19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 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 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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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의 창시자인 요셉 스미스 (Joseph Smith) 2세는 1805년 12월 23일 벌몬트주 사론(Sharon, Vermont)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버 지 요셉 스미스와 어머니 루시 맥 스 미스 슬하의 10남매 중 넷째였습니 다. 1817년 그의 가족은 뉴욕 팔미라 (Palmyra, New York)로 이사했습니 다. 거기서 식구들은 장로교회에 출 석했습니다. 15세가 되던 1820년 어느 봄날 요셉 스미스 2세는 첫 번째 환상을 봤습니 다. 그 환상을 통해 모든 교파는 타락 했으므로 새로운 교파를 창설할 필요 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1823년 9월 21일 저녁 잠자리 에서 두 번째 환상을 보게 되고 계시 대로 팔미라 근처 언덕 아래 묻혀 있 던 황금판을 발견했습니다. 1830년 3월 26일 그 책의 번역이 완 성되고 출판되었습니다. 1830년 4월 6 일 뉴욕 페이엣(Fayette, New York) 에서 6명의 회원들이 모여 몰몬교를 조직했습니다. 초창기 몇 해 동안 몰몬교인들은 뉴욕, 오하이오, 미조리, 일리노이 등 으로 이주하며 살았습니다. 1843년 일리노이 나부(Nauvoo, Illinois)에서 요셉 스미스 2세는 족장들 의 결혼풍습, 일부다처제를 회복하라 는 계시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나부 엑스포지터(Nauvoo Expositor) 신문이 몰몬교를 배척하는 글을 싣자, 요셉 스미스 2세는 신문사를 파 괴하고 신문을 불태우라는 명령을 내 렸습니다. 그 일로 인해 체포되어 수

감되어 있다가 1844년 6월 27일 감옥 을 습격한 폭도들에 의해 죽임을 당 했습니다. 요셉 스미스 2세의 죽음 후 브리감 영(Brigham Young)이 새로운 지도자 로 선출되었습니다. 브리감 영의 인솔에 따라 몰몬교도 들은 1847년 7월 24일 유타 솔트 레익 밸리(Salt Lake Valley, Utah)에 도착 하여 그곳을 본부로 삼았습니다. 1877년 브리감 영이 죽을 당시 몰 몬교도의 수는 약 150,000명이었습니 다. 1890년 당시의 교회장 윌포드 우 드루프(Wilford Woodruff)는 일부다 처제, 복수결혼제도를 폐지하라는 계 시를 받았습니다. 2010년 현재 몰몬교 도의 수는 14,131,467명입니다.

지면이 제한되어 있어 몰몬교의 교 리를 모두 소개할 수는 없습니다. 성 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대표적인 교 리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 니다: 값진 진주 신앙개조에 는 “우리(몰몬교도)는 영원하신 아버 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 도와 성신을 믿는다”라고 쓰여있습 니다. 마치 기독교인들처럼 삼위일 체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인상을 줍 니다. 그러나 몰몬교도들은 삼위일체 의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 니라 세 명의 독립적인 하나님을 믿 습니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도 부활하신 예 수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실체적인 몸을 입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을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 다.(마태복음 3:16-17; 28:19; 고린도후 서 13:13) 침례교인의 신앙과 메시지는 삼위 일체 하나님에 관해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나타내신다. 이 세 분은 구별된 속성 을 가지고 있지만 본성과 본질 혹은 존재가 분리되는 것은 아니다.” 몰몬교도들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습 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가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첫째 아들이 고 육체적으로는 외아들라고 믿습니 다. 즉, 영적인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 도는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 아니라 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는 영 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나님의 독 생자이십니다. 침례교인의 신앙과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 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 들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 실 때 성령으로 잉태되어 처녀 마리 아의 몸에서 태어나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인간 본성의 필요와 요구에 내어주셨고, 죄가 없으시면서도 인간 과 동일하게 되셔서 하나님의 뜻을 완벽하게 계시하셨고 또 행하셨다.” 몰몬교도들은 모든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해 불멸하 지만, 영생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며 끝까지 견디어 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서 불멸은 단순히 끝없이 존재하는 것이고, 영생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에 의하면 구원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룰 수 있 는 것이 아니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어집니다.(요한복음 1:12; 6:28-29; 로마서 10:9-10; 에베소서 2:8-9; 히 브리서 7:27) 침례교인의 신앙과 메시지는 구원 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구원은 전인 류의 구속을 포함하지만, 예수 그리 스도를 주님과 구세주로 영접하는 모 든 사람들에게 값없이 주어진다. 예 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의 피로 믿 는 자들을 영원히 구속하셨다.” 몰몬교도들은 정경은 완성 되지 않았으며, 새로운 가르침과 명 령이 계속 주어진다고 믿습니다. 또 한 지금까지 기록된 것보다 더 중요 하고 완전한 계시가 몰몬교회에 주어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기 록으로서 완전합니다. 더 이상 가감 이 있을 수 없습니다. 침례교인의 신앙과 메시지는 성 경에 관해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 다.(디모데후서 3:15-17; 요한계시록 22:18-19): “성령의 감화를 받은 사람 들에 의해 기록된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신 기록 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담 은 완전한 보배이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계시를 계속 주신다고 주장하는 몰몬교는 ‘교리 와 성약’ 그리고 ‘값진 진주’를 비롯 하여 몰몬경을 성경에 추가함으로써 성경의 완전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몰몬교도들이 “하나님의 추가 적인 계시”와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으로 받아들이는 몰몬경 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은 조시 맥도웰과 돈 스튜어 트가 나열한 문제점들 중의 일부입

니다: 1. 몰몬경에 기록된 도시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2. 몰몬교는 BC 600년경에 유대인 들이 북미 대륙으로 건너왔다고 주장 하는데, 신세계의 기록들에는 몰몬경 에 있는 이름이 없습니다. 3. 히브리어로 작성된 진짜 문서 가 미국에서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4. 몰몬서 9:32에 “개정된 애굽어 라 일컬어지는 글자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따라 이를 기록하였느니 라”라고 했는데, 이집트어나 이집트 어 비슷한 언어로 만들어진 문서가 미국에서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5. 몰몬경의 고대 사본이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6. 옛날 미국에 살았던 사람들 중 히브리 또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역사적인 기 록이 없습니다. 7. 몰몬경에 나타나는 사람, 민족, 장소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8. 몰몬경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 을 증명할만한 자료나 물품이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성경을 사용하고, 하나님을 찬양하 고, 그리스도를 전하며, 가정의 화목 과 개인의 도덕을 중시하는 면에서 몰몬교는 기독교의 한 교파처럼 보 입니다. 그러나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부정 하고, 기록된 말씀의 완전성을 부인 하며, 행위로 영생을 얻는다고 가르 치는 몰몬교는 기독교의 한 교파가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복음 이외의 것을 전하는 자들에 대한 바울 사도의 경 고는 단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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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사회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공항알몸 투시기교체  검색 빨라진다 LA 등 주요 도시 7곳에 신형 신속 투시  만화처럼 표시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X-레이 전 신 스캐너(알몸 투시기 이하 전신 스캐너)가 LA국제공항(LAX)에서 사라진다 22일 KTLA는 연방 교통안전국 (TSA)이 LAX 등 주요 공항의 전 신 스캐너를 바꿀 계획이라고 보도 했다 이에 따라 LAX를 비롯해 뉴 욕 JFK 시카고 오헤어 보스턴 로 간 등 전국 주요 도시 7개 공항에 설 치된 전신 스캐너는 밀리미터 웨이브 스캐너로 교체된다 새 스캐너의 도 입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

LA국제공항 등 미전역 주요 도시 7개 공항에 새로 설치될 밀리미터 웨이브 스캐너

들 주요 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 캐너는 규모가 작거나 이용객이 적은 공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밀리미터 웨이브 스캐너는 검색

하는 탑승객의 몸이 만화처럼 이미 지로 표시되는 첨단 기기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전신 스캐너는 탑승 객의 몸이 사실적이고 자세하게 나

타나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키며 승객들의 거부감을 불렀다 새 스캐너는 또 셀폰에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밀리미터 웨이브로 위 험 물질을 발견하고 자동으로 컴퓨 터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몸을 투 시할 수 있어 보안검색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능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 스캐 너는 연간 100번 가량 비행기를 탈 경 우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X-레이 전신 스캐너보다 안 전하다 TSA는 기존 전신 스캐너 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나 X-레이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비용 대비 효 율성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라고 밝 이재희 기자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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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규모 53 지진 샌타바버러서도 감지 중가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 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20일 오후 11시55분쯤 몬터레이 카운티 의 킹시티에서 북동쪽으로 16마일 떨어진 샌안드레아스 단층대를 진 앙으로 진도 53의 지진이 발생했 다고 밝혔다 USGS는 지진 이후 33 37 2 5 규모의 여진이 세 차례 발생했으 며 이후에도 4시간여 동안 여진이 계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진은 샌호세와 샌타바버러 북 쪽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USGS 는 22일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백정환 기자 밝혔다

한일 네티즌 독도 2라운드 백악관 청원사이트서 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촉구가 발단 백악관 민원 사이트 위 더 피플 (We the People)에서 일본군 위 안부 문제에 이은 한일 네티즌의 공방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발단은 지난달 1일 일부 재미 일 본계 주민이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 과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공동 제소하도록 촉구하는 청원을 제출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ICJ를 통해 풀자는 입장인데 반해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한국 정 부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테네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 다 은퇴한 전광우 박사는 일본계 주 민의 청원에 대응 제국주의 일본 은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버릴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지 난 10일 시작했다 전 박사의 청원엔 22일 현재 약 약 85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백악관 은 청원이 시작된지 30일 이내에 2 만5000명 이상이 서명할 경우 공식 입장을 표명하도록 돼 있다 현재로선 2만5000명의 서명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 이다 전 박사의 청원과 관련 서

명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오렌지카 운티 한인 그레이스 김(실비치)씨는 일본 측이 제출한 청원서는 서명인 원이 3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백 악관 청원 웹사이트에서 일본계가 한인보다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인들에게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청원서에 서명하려면 위 더 피플 웹사이트(http://whgov/KXYa) 에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기입해 계정을 만든 뒤 청원서 서명을 클릭 하면 된다 김씨는 영어나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이 도움을 요청 하면 직접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선 지난 7 월과 8월 사이 일본계에 의해 위안 부 기림비 철거와 연방의회의 위안 부 결의안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 동이 벌어졌으며 뉴저지주 버겐커 뮤니티칼리지 한인학생회를 비롯한 한인들은 위안부 기림비를 지키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 운동으로 맞선 바 있다 문의:(562)431-3039 그레이스 김빈 인턴기자 김씨

 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Vol. XXXIII No. 1804 JoongAng Ilbo(USPS 066-730)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Postal holidays that fall on Mondays for $ 264.00 including applicable California Sales Tax per year by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Periodicals postage paid at Los Angeles, Calif. and at additional mailing offices. POST 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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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A- U.S. Edition Section B- Korea Edition Section C-Sports Section D- Classified Ads Section G-Business

ET 30주년 기념 밀납인형 인기

22일 할리우드의 밀랍인형박물관인 마담 투소에서 첫 선을 보인 ET 밀랍인

형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이 연출한 1982년작 ET의 개봉 30주년을 맞아 공개된 ET 밀랍인형은 영국 런던의 메를린 스튜디오에서 특별제작됐으며 LA를 비롯해 시드니 도쿄 런던 베를린 그리고 암스테르담 등지에서 전시된다

[AP]

일부 유명 호텔 객실문 보안 허술 간단한 장치로 쉽게 열려 일부 유명 체인 호텔과 모텔의 객실 문이 간단한 장치만 있으면 순식간 에 열리는 것으로 나타나 투숙객들 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ABC방송은 할러데이 인 과 힐튼 가든 등 체인 숙박업소에 서 흔히 사용되는 카드식 디지털 도어락(카드키를 꽂으면 열리는 전 자식 출입문 잠금장치)에 보안상 큰 결함이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은 호텔에서 발급한 카드키 가 없어도 50달러 미만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간단한 장치를 사용하면 쉽

게 문을 따고 침입할 수 있다고 전 했다 방송은 특수제작한 매직펜 을 현관문 잠금장치 밑 부분에 삽입 하는 방법으로 수 초 만에 객실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증명했

다 방송은 이와 같은 수법이 이미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 다고 지적하며 수백만 명의 투숙객 이 절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 했다 문제가 된 도어락은 대형 호 텔에 잠금장치를 납품하는 오니티 (Onity)사의 가장 대중적인 모델 김빈 인턴기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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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미국 대선 D-14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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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외 영향력 증대-약화날선 공방 오바마롬니 3차 TV토론 북한 핵 문제도 언급돼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된 마지막 토 론회는 2차 토론회처럼 격렬하지 않 으면서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끌 어내는 진행자의 노련함이 단연 돋 보였다토론회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갖고 있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됐으나 결 국에는 미국의 경제 문제로 귀결됐 다 롬니는 지속적으로 미국은 세계 의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맡아야 한 다 그러려면 먼저 경제가 안정돼야 한다고 설득력있는 주장을 펼쳤다 중동지역에 영향력 확대 필요 롬니 후보는 강력한 미국을 재건해 야 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외교 정책에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극단주의 자들이 더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 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슬렘 국가 의 경제를 살리고 그들 국민의 교육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란 이스라엘 시리 아 중국 아프가니스탄 러시아에 대한 오바마의 미지근한 외교 정책 을 비판하고 더는 테러리스트가 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강력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의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 리비

아의 미국 영사관이 폭파됐을 때 직 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사건을 조 사해 범인을 잡을 것을 지시했다며 재임 기간동안에 빈 라덴을 사살하 고 이라크와˙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마무리지은 실적을 강조했다 강한 경제가 세계 지도자다 2조 달러에 달하는 국방비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국방부가 요구하지 않는 예산을 지 원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으 나 롬니 후보는 미국은 세계 평화 를 지킬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예산 삭감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롬니 후보는 그러나 2300만 명이 실업자인 현 경제로는 전 세계 에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2000년도 대선 후보 토론에서만 해 도 테러리스트라는 단어를 사용 하지 않았지만 일 년 뒤 미국은 테 러를 당했다 미국을 보호하려면 군 사력이 강해져야 하며 주변 국가와 강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4년 전보다 지금이 아시아와 유럽 아프 리카와의 동맹 관계가 더 탄탄하다 며 앞으로도 모던한 리더십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철군 시기에 대해 롬니 후보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무조 건적인 철군은 반대했으나 철군 시

22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린 대학에서 열린 대선 후보 3차 TV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미트 롬니 공 화당 대통령 후보가 진행자 밥 시퍼 CBS 앵커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에 대해서는 2014년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을 일치했다 롬니 대 북한 정책 변화 예고 롬니 후보는 대 이스라엘 정책에 대해 이스라엘과 군사협력을 증대 시키고 걸프 지역에서 미국 항공모 함의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 보장 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미국이 이스라엘과 소원 한 관계를 유지할 경우 핵개발을 추 진하는 이란을 통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현재 이란에 대한 경제 제

재 만으로는 효과가 미약하다면서 보다 새롭고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 다고 역설했다 롬니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 해서도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 기술 을 수출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북한 이 핵 합의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한다며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취할 것임을 알렸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이스라엘과 긴밀하게 협력하 며 외교 정책을 진행해왔다 지금은

유로존 위기 발맞춰왔는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국 각국은 버락 오 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 통령 후보 가운데 누구의 승리를 원 할까 워싱턴 포스트(WP)는 22일 외 교 정책을 주제로 한 두 대통령 후 보의 마지막 TV 토론을 앞두고 롬 니가 약진하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 상되자 오바마 재선을 당연시하던 세계 각국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고 전했다 오바마가 해외에서 광 범위하게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 니라 많은 지도자가 롬니 당선에 대 한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상태라 는 것이다 서유럽에서는 롬니 대통령을 상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워싱 턴DC 소재 공공정책 기구인 저먼 마셜펀드(GMF)가 지난달 실시한

이란도 온건한 오바마 지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럽인의 75% 가 오바마 승리를 예상했고 롬니는 8%에 그쳤다 유로존의 채무 위기 국면에서 오 바마 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 지해온 많은 지도자가 롬니가 당선 되면 원점에서 재설정해야 하지 않 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 분석이다 롬니는 유럽 국가들 을 오바마가 건설하려는 큰 정부 사회주의 국가의 상징이라고 지적 해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어릴 적 영웅이 로널드 레이건이었음에 도 오바마 승리를 선호한다고 WP 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그 가 속한 독일 집권 여당인 중도우 파의 기독민주당(CDU)은 전통적

으로 미국 공화당과 정책 노선이 비 슷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세금 인상 과 정부 지출 축소를 통한 재정 안 정성에 초점을 맞춰왔다 핵무기 개발의혹으로 미국과 갈 등을 빚고 있는 이란도 오바마를 지 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 가 21일 보도했다 롬니 보다 오바 마가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이라 는 이유다 중국의 미국 대선에 대한 관심 은 2008년 때보다 커진 게 사실이 지만 10년 만에 한 번 있는 자국의 정권 이양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또 누가 이길 것이냐보다는 오바 마와 롬니 후보의 중국 때리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두 후보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한 다거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보인 다거나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고 공박하면서 중국의 심기를 불편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리더십이 필 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외교 정책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 선택은 유권자에게 오바마 대통령은 마무리 연설에 서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자체 에 너지 시스템 운영 공립교육 시스템 재정비 등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반면 롬니 후보는 미국의 미래는 긍정적이라며 경 제 재건을 위해 일할 것임을 유권자 장연화 기자 들에게 강조했다

오바마 저격수 트럼프

서유럽은 오바마  이스라엘은 롬니 외국은 누구 응원하나

[AP]

24일 아주 큰 것 터뜨릴 것

지난 5월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 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만난 오바마 대통령(오른쪽)과 독일 메르켈 총리

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롬니 승리를 원하는 지도자와 국 민도 있다 동유럽은 러시아와의 싸움에 미국 공화당이 더 동정적이 라고 오랫동안 여겨왔고 레흐 바웬 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여름 롬 니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오바마 중동 정책에 의구심을 보 이는 이스라엘의 많은 국민은 조용 히 롬니를 응원한다 베냐민 네타 냐후 총리는 초당적 입장을 취하려 하지만 그는 롬니의 수십년지기이 고 오바마와의 관계는 냉랭해졌다 신복례 기자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의 미국 출 생사실을 부인 해온 부동산 재 벌 도널드 트럼 프(사진)가 24 일쯤 오바마 대 통령과 관련해 아주 큰 것을 폭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22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아마도 선거판도를 뒤흔들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는 폭로내용이 오바마 대통령 개인 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책에 관한 것 인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 은 밝히지 않은 채 모든 것이 포함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동 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땅 하와이 가 아닌 아프리카 케냐에서 태어났 고 출생 당시 부친이 미국 시민권자 가 아니어서 피선거권이 없으므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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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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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월드뉴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시진핑의 중국 밑그림 싱가포르서 답을 찾다 일당독재로 발전 경험 주목 민주화 성공 과정에도 관심 정치사회 개혁에 접목 추진 다음 달 8일 열리는 당대회를 통해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선출될 시진 핑(사진) 국가 부주석이 싱가포르식 정치개혁을 예고했다 공산당 일당 독재를 유지하면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중국의 발전 모델이라는 게 그 이유다 시 부주석이 교장으로 있는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의 기관지인 학습 시보는 22일 싱가포르의 서비스형 정부 경험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1968 년 이래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확보한 안정적인 집권 지위는 정치 경제사회 관리 등의 방면에서 이룩 한 개혁과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 다 학습시보는 주간지로 99년 창간 이래 공산당 간부와 지식인을 상대 로 사상과 정책 학습을 주도하며 국 가의 정책변화를 예고할 때 관련 글 을 게재한다 학습시보는 우선 PAP를 개방형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생후 6개월부터 영재 교육을 실시하 고 대학 진학자 중 엘리트 대상자를 선별해 정부가 해외 우수대학에서 유학하도록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들은 귀국 후 우수 인재를 의미하는  특 수 공 무 원 (Administrative Service) 그룹에 편입돼 공직을 맡 는데 30~40대에 정부 각 부처와 군

요직에 임명된 경우가 많다 중국 공산당 은 2000년 장쩌 민 전 국가주석 이 3개 대표 론을 주장하 면서 자본가들의 공산당 입당을 처 음으로 허용했으나 이후 다양한 사회 계층 대표들의 당원 가입이 이뤄지지 않아 사회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 다 특히 해외에서 유학한 젊은 세대 가 각 기업에는 많이 포진하고 있으 나 정부와 당의 핵심 요직에는 10% 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PAP가 당내 충분한 경쟁과 선거를 통해 민주화를 이뤘으며 그 배경에는 공평과 정의의 원칙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싱가포르가 일당독재를 하면서 도 부패가 거의 없는 청렴한 공직사 회 건설에 성공한 이유라는 것이다 싱가포르 지도층과 국민 간의 밀 접한 접촉과 소통이 원활한 것도 PAP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로 PAP는 당내 각 의원들이 선거구 민과 접촉하도록 각종 시스템을 마 련했고 사회기금을 만들어 주민들 의 어려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학습시보는 이 같은 개혁을 위해 싱가포르처럼 민간전문가와 정부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개혁 관련 위원 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일당 독재 국가라는 점에서 중국과 정치환경이 비슷하 다 지난해 말 현재 일인당 국민소 득은 4만9000달러로 세계 3위다

지진 예고 못했다 과학자들에 6년형

중국 지린성의 첫눈

중국 지린성 창춘에 22일 첫눈이 내려 본격적인 겨울을 알렸다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

향으로 이날 지린성과 헤이룽장성허베이성 등 중국 북부와 동북부 지역에선 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 가까이 떨어졌다 창 춘시의 한 청소원이 쌓인 눈을 치우러 가고 있다

[본사전송]

경제난 그리스에 극우정당 활개 히틀러 추종 이민자들 공격 최근 지지율 22%로 치솟아 그리스 극우민족주의 정당인 황금 새벽당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치솟 고 있다 그리스인만을 위한 그리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있는 황금새벽당은 지난 6월 총선에서 7%의 득표율로 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지금의 그리스 위기가 이민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 극우정당 의 지지율을 22%까지 치솟았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그리스에 대한 긴축압박이 심해

질수록 실업률이 높아지고 국민들 의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황금새벽 당의 지지기반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편승해 극우정당이 연루 된 이민자에 대한 유혈폭력사건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이민자 행상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 당 의원 2명은 면책특권 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일부 경찰관과 군인이 네오나치 주의자의 외국인 공격과 불심검문 에 동조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포분위기 조성은 여기서 그치 지 않는다 황금새벽당은 주요 레

스토랑 체인을 설득해 외국인 대신 그리스인을 고용하도록 압박을 가 하고 있다 이민자 임차인을 강제 로 퇴거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히틀러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물로 묘사한 당보를 발행하기도 했던 황금새벽당은 나치 십자 문양 을 상징물로 채택하고 있다 이 당은 그리스에서 악취를 제거 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여기 서 악취는 이민자들을 말한다 그리스 인구 1100만 명 중 이민 난민자 등 외국인은 150만 명이다 이들이 그리스인들의 일자리를 빼 앗아 갔다고 비난한다

선술집 내고 손님 접대  못 말리는 아베 부인 자민당 총재

이탈리아 라퀼라 법원 살인 혐의에 유죄 판결 지난 2009년 4월 이탈리아 중부 도 시 라퀼라에서 발생한 지진의 위험 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이 유로 과학자 등 7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라퀼라 법원은 22일(현지시간) 살 인 혐의로 기소된 국립 대재난위원 회(GRC) 소속 과학자 6명과 공무 원 1명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 다 이들 피고들에게는 각각 징역 6 년형이 선고됐으며 이와 함께 재판 비용 등을 지급하라는 명령도 내려 졌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기상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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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들이 포함된 피고인들에 대해 유 죄 판결이 내려지자 당사자들은 물 론 전 세계 과학계는 과학은 지진 을 예고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 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보시 전 소장을 비롯한 7명의 피 고인들은 강진이 발생하기 몇주 일 몇달 전에 라퀼라 주민들이 감지한 진동에 대해 부정확하고 불완전하고 모순되는 정보를 제 공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 난해 9월 이에 대한 재판이 시작 됐다 당시 강도 63의 지진으로 라퀼 라에서는 무려 308명이 목숨을 잃 었으며 도시는 사실상 폐허로 변 했다 신복례 기자

퍼스트레이디 유력한 이가   일 언론 부적절 처신 비판 아베 신조(58) 일본 자민당 총재 부 인 아키에(50) 여사의 이자카야(선 술집) 개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겁다 아키에는 지난 10일 도쿄의 금융 가인 간다 골목길에 우즈(UZU) 란 이름의 선술집을 개업했다 선술 집이라고는 하지만 세련된 인테리 어에 카운터 5석과 2인용 테이블이 8개 있는 10평 남짓한 요리집에 가 깝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인 아 키에는 수년 전부터 일본산 무첨가

웰빙 음식을 취급하는 선술집을 열 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한다 남편 인 아베 총리가 이를 말렸지만 아키 에의 뜻을 굽힐 수 없었다 아키에 는 직접 요리를 하진 않지만 거의 매 일 가게에 나와 손님을 접대한다고 한다 문제는 일부 언론이 아키에가 가 게에서 술에 취했다 퍼스트레이

아키에

디가 될지 모르는 이가 취객과 어울 리는 건 국가 안전을 위해서도 바 람직하지 않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선 것 주간신조는 아키에가 술 에 취해 비틀거리는 듯한 사진까지 게재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아베 총재는 페 이스북을 통해 아키에는 내 지역구 인 야마구치현의 쌀과 식자재를 내 놓는 음식점을 만들자는 데 동료들 과 의기투합해 개업한 것이라며 처는 나와 달리 술을 즐기고 때로 는 취할 수도 있다 그런 모습까지 도 사랑스럽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키에도 가게에서 남은 이익으로 미얀마에 학교를 세우려 한다고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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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8 16 이민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이민법 위반 추방 한인 줄었다 유학생 OPT 신청서 현장취업실습

2012 이민법원 수속 현황

심사강화로 기각 속출

회계연도별 한인 추방 케이스 통계

추방명령 한인 케이스추방자

수속 규정대로 접수시켜야

전년 비해 각각 11%22%↓ 지난 2012회계연도(2011년 10월~ 2012년 9월) 기간동안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추방명령을 받은 케 이스는 20만5532건으로 집계됐다 시라큐스 대학 산하 업무기록평 가정보센터(TRAC)가 공개한 2012 회계연도 이민법원 수속 현황에 따 르면 이 기간동안 추방명령을 받은 한인 케이스는 1028건으로 조사됐 다 이는 전년도의 1150건보다 11% 가량 감소한 규모다 그래프 참조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 304건이 몰려 있었으며 뉴욕 114건 버지니 아 97건 뉴저지 78건 조지아 64 건 텍사스 59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동안 추방된 한인 케이 스는 310건이며 자발적으로 미국 을 떠난 케이스도 145건에 달했다 추방된 한인 케이스도 전년도의 399

건에서 22% 감소했다 이번 통계를 보면 또 구제받은 한 인 케이스도 증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등으로 추방이 면제되거나 추방유 예 통보를 받은 케이스는 2012회계 연도에만 총 314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의 220건보다 427%가 증가 한 규모다

통계에는 특히 올해 오바마 대통 령이 영주권자 직계가족을 위한 추 방유예 조치로 구제받은 케이스가 2011년 74건에서 2배가 넘는 166건 이 구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 로는 가주에서만 43건이 승인됐으 며 버지니아와 뉴욕주에서 각각 23 건 메릴랜드 13건 뉴저지 9건 순 장연화 기자 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후 실습 기 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발급하는 현장 취업실습(OPT) 서류 심사 강화로 기각되는 서류가 속출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망된다 이민변호사협회(AILA)는 최근 이민서비스국(USCIS)이 예전과 달 리 OPT 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늦게 제출할 경우 기각시키고 있다고 알 렸다 AILA에 따르면 OPT는 졸업 3개 월 전 또는 졸업후 2개월 전에 노동 허가서(I-765)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신청자는 유학생정보시스템 (SEVIS)을 통해 교내 유학센터 담 당자(DSO)의 OPT 추천서와 입학 허가서(I-20) 등을 한달 안에 접수 시켜야 한다 그러나 USCIS는 최근들어 이같 은 수속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채 OPT를 신청하는 유학생이 늘어나 자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시킨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USCIS는 그동안 날짜 규정을 어 긴 신청서가 접수되면 새 I-20를 보

내라는 보충서류요구서(RFE)를 발 송했고 OPT 신청자는 DSO가 새 로 인쇄된 I-20에 서명한 서류를 발 송하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해진 기간 내 에 수속 절차를 밟지 않는 신청자가 늘어나자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규정을 어기고 접 수되는 OPT 신청서는 즉각 기각 결 정을 내리고 있다 AILA는 최근 이민국 담당자와 의 면담에서 OPT 규정을 지키지 않 는 신청서는 기각당한다는 것을 확 인했다며 OPT가 기각당할 경우 체류 신분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신청자는 반드시 규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AILA는 이어 만약 SEVIS에 OPT 추천서가 입력된 지 30일 이내 에 접수가 안되면 DSO는 반드시 원 래의 추천서를 취소시키고 새 추천 서를 입력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는 날짜가 지난 I-20를 접수해도 DSO가 새로 서명한 I-20를 재접수 하면 인정했지만 이 역시 더 이상 적 용되지 않는 만큼 주의할 것을 강 장연화 기자 조했다

외국인 고급인력 미국 떠난다 첨단 STEM분야 전공 유학생 비자영주권 해결못해 귀국길

공룡화석 밀반입 적발

몽골과 중국에서 공룡 화석을 몰래 밀반입하려던 일당이 체포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

르면 에릭 프로코피(38플로리다)는 티라노사우루스류 화석을 화물로 밀반입하려도 국토안보조사팀(HSI)에 적발됐다 밀반 입 및 은닉 혐의 등으로 연방검찰에 기소된 프로코피는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2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사진은 ICE 가 압수한 공룡 화석들

대만비자면제 대상국에 포함 국토안보부(DHS)는 오는 11월 1일 부터 대만이 비자면제 대상국에 포 함됐다고 발표했다

[ICE 제공]

이에 따라 대만출신은 내달부터 미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최고 90일까지 머물수 있다 DHS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해 미국을 방문한 대만인은 29만 명이

며 이들은 미국 방문 기간동안 11 억 달러를 지출했다 한편 이번 대만이 추가되면서 미 국의 비자면제 국가는 총 36개국으 로 늘어났다

미국 내 대학원에서 첨단 STEM(과 학기술공학수학)분야 석사 이상 의 학위를 취득한 외국 출신 우수인 력 연간 5만명 가량이 외국으로 빠 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전문지 더 힐은 최근 외국 고 급인력이 비자영주권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해 상당수 귀국길에 오른다 고 보도했다 반면 이들을 필요로 하는 미국 내 IT기업들은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 어 미국의 경제 회복에도 타격을 주 고 있다고 더 힐은 전했다 특히 전문직 외국인들이 미국을 떠나면서 국내 신규 일자리 창출도 부진해지고 일자리도 해외로 아웃

소싱(해외이전)하는 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 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컴퓨터 관련 일자리는 12만개나 나와 있지 만 이 분야를 졸업한 대학대학원생 은 4만명 가량에 불과하고 이 가운 데 절반 이상은 외국학생이다 더 힐은 컴퓨터를 전공한 박사 소 지자의 50%는 외국 학생들이 차지 하고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비자 나 영주권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출 신국이나 캐나다호주 등 다른 국가 들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연방의회가 현 재 미국에서 STEM 분야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외국학생들에 게는 신속하게 비자나 영주권을 제 공하는 이민법안이 상정돼 있으나 선거철로 인해 제대로 다뤄지지 않 는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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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

2012년 수요일 2012년 10월 10월 24일 23일화요일

공장가동 중단보도에 LG화학전전긍긍 22일 미국 대선의 최대 쟁점인 일자 리 창출 공방 과정에서 난데없이 유 탄을 맞은 LG화학이 행여나 사태가 확대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 습이다 전날 언론이 미시간주 홀랜드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 단 상태라고 보도한 뒤 이날 오전 주 가가 135% 하락하자 내부적으로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 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기본적으로 언론의 보 도가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했다 기보다는 일자리 문제를 자국 산업

대선 일자리 창출공방서 유탄 전기차 수요 속히 회복 돼 공장 정상가동 희망 밝혀

보호주의 또는 애국심과 연계해 정 치 쟁점화 하려는 특정 후보의 전략 이 표면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화학은 애초 2010년 7월 홀랜 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6~7월께로 잡았다 이 쯤이면 전기차 시장이 어느 정도 성

장기에 들어서면서 배터리 수요도 늘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기차 시 장이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양산 시기가 계속 뒤로 미뤄지고 있 다는 게 LG화학의 설명이다 제품 양산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 문에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표현 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해명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LG화학 측은 언론의 보도만 보 면 마치 LG화학의 잘못으로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

는데 사실은 글로벌 수급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생산 연기라고 강조 했다 LG화학은 홀랜드 공장에 200명 의 현지 인력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현재 제품 양산에 대비해 교육훈련 과 생산시설 정비 등의 업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이 좀처럼 성장세를 타지 못하면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러한 논쟁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데 사측 의 고민이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이면 전기차 도입이 본격화해 배터리 시장 규모

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세계 경기침체가 장기화하 면서 장밋빛 전망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전기차의 최대 수요처인 유럽 시장이 재정위기로 불황에 빠 져 이런 전망은 점차 설득력을 얻는 상황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언제 시장 상 황이 좋아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 태라며 정치적 논쟁에 휩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전 기차 수요가 회복돼 공장이 정상 가 동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기업 애버크롬비 CEO

한국 직장인 10명중 3명 창업 쓴맛 봤다

전용기 승무원 속옷까지 규제

외식업 가장 말리고 싶어

차별 소송 제기한 전 조종사 밝혀 패션기업 애버크롬비의 최고경영자 (CE0) 마이클 재프리스(사진)의 전 용기 근무 규정집에는 승무원이 입 어야하는 속옷까지 정해놓은 것으 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언론 들이 22일 보도했다 40쪽짜리 규정집에는 남자 승무 원은 애버크롬비 폴로셔츠에 박서 브리프즈(타이즈형 사각팬티) 플 립플롭(끈을 끼워서 신는 샌들)을 착용하고 이 회사 향수를 사용하게 돼 있다 또 식기류를 다룰 때는 검은색 장

갑 식탁을 준 비할 때는 흰색 장갑을 끼도록 했다전용기에 는 재프리스의 애완견 3마리를 위해 별도의 좌 석도 마련돼 있다 승객들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탑승할 때는 노래 테이 크 미 홈(Take me home)을 연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 전용기의 조종 사였던 마이클 스티븐 버스틴(55)이 애버크롬비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관련 소송 과정에서 밝혀졌다

버스틴은 회사가 젊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을 젊 은 조종사로 대체했다며 펜실베이 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 2010년 소 송을 냈다 이번 논란은 애버크롬비의 주가 가 지난 1년간 절반 수준으로 떨어 지는 등의 이유로 최근 재프리스의 경영 스타일에 의문이 제기된 가운 데 나온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크 로니클은 전했다 재프리스 애버크롬비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냈으나 최근 매장 매 출이 급감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국 직장인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 이 높지만 실패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 경험과 계획 설문조사 결과 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1%가 창업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298%인 297명 이 창업에 실패했다고 답했으며 창업에 성공했다(현재 사업운영) 는 답변은 103%인 103명에 그쳤 다 창업 경험은 20대가 222% 30 대가 475% 40대이상이 486%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창업 경험자들이 가장 말리고 싶 어하는 창업 아이템은 외식서비 스업으로 응답률이 470%였다

경제지표 미국 주가지수

다우존스 1334589 나스닥 301696

238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S&P500 143381

062

1134

+002% +038% +004% 1억2157만주 3억6598만주 5억1117만주 1040449 - 1365324 229889 - 319567 107477 - 147451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52300

코스피 194159

코스피200 25422

225

057

-012% 458102 164411 - 205728

-022% 70465 21292 - 27283

419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081% 497108 40835 -54615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250 1253 629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MS애플도 할러데이 시즌 준비

할러데이 쇼핑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사는 새 제품과 소프

트웨어를 출시를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6일 이벤트를 개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우8에 기반한 운영시 스템으로 수익을 노리고 있으며 애플은 오늘 샌호세에서 이벤트를 열어 미니 아이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오 하이오 린드허스트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 쇼핑객이 들어가고 있다

단위:달러 종가 8873 263 172630 362

변동폭 -132 -00373 +230 -00155

변동폭(달러) +021 -010 000

등락률 +171% -079% 000%

거래량 180336 178342 297575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6 072

달러/원 환율

우대금리 30년 모기지

서부시간 오후1시 30분 기준

매매 기준율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달러/원 110400 111480 10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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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wood Business Park #1520

G

단위: 325 347

A


10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5

달리는 한국에 채찍을 윌셔 플레이스 미국에서는 물론 지금은 세계 어디 를 가도 적어도 한국이 어디 있는 나라입니까?라는 말은 듣지 않게 되었다 현대차와 삼성TV 스마트 폰 그리고 LG 냉장고 등이 세계 굴 지의 제품으로 자리 잡은데 이어 지 금은 한국의 문화상품이 지구촌을 달구고 있다 싸이 때문에 살 맛 난다는 이야기 들을 많이 한다강남스타일 때문 인지 평소 외면하고 지나던 타인종 마저 한인들에게 부쩍 호감을 표시 한다고 한다 손자를 둔 사람들은 학교 다녀오는 아이들이 전에 없이 신이 나는 모습도 분명 싸이 현상임 에 틀림없다고 믿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인천 송도에 중량 급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선다는 낭보가 전해졌 다 그보다 며칠 앞서서는 한국이 15 년 만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다시 선출되었다는 소식 도 있어 반기문 사무총장의 연임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임명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연이어 한국의 위상을 높인 쾌거임에 틀림없었다 경제와 문화 등 다른 분야의 발전 은 저처럼 괄목한데 무슨 일로 정치 는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다 정치에 대한 의식 과 자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람 이 대통령이 된 지난 4년여 동안 한 국 정치의 퇴행은 심화되어 민주주

시론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의와 인권 서민의 생존권과 한반도 의 평화는 더 이상 갈데없는 바닥으 로 떨어진 상태가 되었다 그 오점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이 오 는 12월 대통령선거다 이번 대선은 미래를 내다보는 경륜 있는 지도자 를 선출해 안으로는 국민에게 자긍 심을 회복케 해주어야 한다 또 밖으 로는 열강에 둘러싸여 있는 지정학 적 약점을 도리어 강점으로 만들어 동아시아 평화 구축의 주도권을 잡 으면서 민족의 통합을 지향해 가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초반 에는 국민의 그러한 여망을 담아 비 교적 순조롭게 출발했었다 저마다 서민들의 삶을 생각해 경제민주화 를 공약으로 내세우는가 하면 여당 은 야권에 몸담았던 사람을 야당은 보수적인 인사를 영입하면서 다투

어 통합과 혁신을 이야기 할 때만 해 도 그것이 그들의 변화된 진정한 모 습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거전이 중반에 들어서 자 본색을 들어내고 만다 통합과 혁신은 한낱 위장전술 이었는지 여 당은 통합 대신 다시 해묵은 색깔론 과 과거 회귀로 보수층 표심에 몰두 하고 있다 야권은 야권대로 정치 혁신을 놓고 시간을 허비할 뿐 정작 왜 정권을 교체해야하고 왜 단일화 를 해야 하는지에 관해 똑 부러지게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한 민족의 장래는 자국 내의 국민 만이 아니라 해외동포들의 역량에 도 달려 있다고 믿는다 비록 유권 자 등록 마감결과 전체 유권자 223 만3695명 중 97%인 21만7000여 명 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었지만 과 연 누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유익한 지도자인가를 분명히 결단 하고 그 판단을 본국의 사람들에게 도 전해줘야 한다 주마가편(走馬加鞭)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말이 있다 잘 달리고 있는 한국을 위해서도 채찍질이 있 어야 하는데 안에서는 잘 모른다 선 진 정치를 경험한 우리 미주 한인들 이라도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지도 자를 잘못 선출하고 정치가 실패했 을 때 역사가 얼마나 뒷걸음 쳤는가 는 지난 세월을 통해 우리가 너무나 뼈저리게 체험한 바 있다

사진에 나타난 여성정치인 차별 언론에 보도되는 남녀의 사진에는 성차별이 숨어 있다 남성은 얼굴 위주로 여성은 신체 전체를 싣는 경향이 있다 여성학에서는 이를 성 에 따른 얼굴 차별(faceism)로 규 정한다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세계 25개국 의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정치 인 6500여 명의 얼굴 사진을 분석했 다 사진에 나타난 신체에서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을 남녀 간에 비교한 뒤 이를 성 평등 정도와 대조했다 그 결과 소득수준이 높고 교육 취 업 정치진출 기회 등에서 남녀가 평 등한 나라에서 뜻밖의 특징이 나타 났다 여성 정치인의 사진에서 얼굴 이외의 신체 부위가 차지하는 비중

우리말 바루기

과학 산책 조현욱과학 칼럼니스트

이 남성 정치인보다 높다는 점이다 논문에는 한국에 대한 평가도 들 어 있다 분석 대상이 된 한국 정치 인 290명 중 여성은 148%를 차지 했다(2010년) 특이한 것은 사진에 서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여성 정치인(6297%)이 남성 정치인 (6154%)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얼굴 이 크게 보도된 인물은 더욱 지적이 고 야심적이며 적극적이고 지배적 이라고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사진에서 얼굴의 비중이 작은

%와 %포인트를 구분하세요

퍼센트(%)는 전체 수량을 100으로 하여 그것에 대해 가 지는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다 지난해 단감 수확량이 100 개였는데 올해 110개의 단감을 거둬들였다면 10% 증가한 게 된다 퍼센트(%)포인트는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가 이 전 수치에 비해 증가하거나 감소한 양을 말한다 한마디로

A A

인물은 다정하고 동정심이 있으며 호감이 가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한 국은 정치인 사진에서 만큼은 여성 이 더욱 리더십 자질이 높은 인물인 것처럼 대우받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무작정 좋아할 일은 아니 다 이런 나라는 25개국 중 르완다 한국 짐바브웨뿐이기 때문이다 유럽 미주 호주 아시아 아프리 카 대륙을 통틀어 그렇다 이번 논 문의 결론은 의미심장하다 제도 적 성 평등을 이룬 국가에서 여성 정 치인 개인은 오히려 성차별을 크게 받는다 남녀가 제도적으로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나라일수록 여 성 정치인에 대한 성차별은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센트와 퍼센트의 차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단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90%였는데 올해의 경우 95%라면 5%포인트 늘어난 것이 된다 화물자동차 생산량이 50%에서 60%가 됐다면 퍼센트로 는 20% 퍼센트포인트로는 10%포인트 늘어난 것이 된다

박용필 논설고문

전세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 로 한 수학화학물리 등 과학분 야 올림피아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메달잔치로 치러진 다 일본도 상위권에서는 비켜 나 있다 미국은 멀찌감치 중위 권으로 처져 경시대회가 열리는 해엔 머쓱해진다 그런데도 노 벨상 만큼은 나홀로 수퍼파워 다 올해도 의학물리학은 공동 수상자를 냈지만 화학상만큼은 미국이 휩쓸었다 선진국 클럽 OECD 회원국은 모두 34개국이다 노벨상에 관 한 한 한국은 옛 소련이었던 에 스토니아와 함께 꼴찌다 멕시 코도 화학상을 포함해 수상자가 3명이다 노벨상 최빈국이라 고 불러도 할 말이 없는 성적표

지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는 이날 을 축하하기 위한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복잡한 화학 공식을 축제처럼 가르치니 머리에 쏙 들 어오게 된다 올해 화학상을 받 은 브라이언 코빌카 교수도 몰 의 날을 통해 화학에 흥미를 느 꼈다고 토로할 정도다 몰의 날 공식 마스코트는 두 더쥐다 몰에는 두더지란 뜻 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위스 콘신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제 안해 시작됐다고 한다 슬로건도 흥미를 끈다 두더 지의 습성에 빗대 우리는 화학 에 구덩이를 판다에서부터 두 더지는 영원하다 두더쥐 특 급 등 007영화를 패러디한 것도 있다 두더지의 광란은 대학

노벨상과 두더지의 날 다 노벨상 최다 수상 국가는 미 국으로 무려 331명이나 된다 중 국은 11명의 수상자 가운데 평화 상과 문학상을 뺀 나머지 9명은 모두 미국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이중국적 과학자들이다 미국은 왜 노벨상 시즌만 되면 신바람을 낼까 그 이유를 602 ×10에서 찾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10에 23제곱을 해서 다시 602를 곱해야 한다니 도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머리가 지끈 지끈하다 이 숫자는 시대를 너무 앞서 살았던 불운한 천재과학자의 이 름을 따 아보가드로의 수라고 부른다 그는 원자나 분자같이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작은 알갱이들을 몰(mole)이란 단위로 묶었 다 1몰이 바로 602×10개가 모인 숫자다 몰은 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 초개념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 해 만든 날이 몰의 날(Mole Day)이다 숫자 뒤편의 1023 은 10월 23일 앞의 숫자 602는 이날을 기념하는 시간이다 오 전 6시02분부터 오후 6시02분까

기고 보내실 곳

농구 토너먼트를 일컫는 3월의 광란에서 따왔다 미국엔 파이의 날(Pi Day) 이란 것도 있다 매년 3월 14일엔 파이를 먹으며 그 둘레를 재서 왜 원주율이 314가 되는지를 배 운다 이처럼 암기 위주 교육이 아닌 창의력 개발에 힘을 쏟는다 언젠가 할리우드의 톱스타 카 메론 디아즈가 방송에 나와 상대 성이론이 어떻고 하며 자신이 알 고 있는 과학지식을 풀어놔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바람녀로만 알고 있었는데 뜻밖에 개념있는 여성이어서 새삼 다시 보게 됐 다 그 역시 두더지의 날과 파이 의 날 등을 통해 과학이 자신의 삶에 녹아 있었던 것이다 과학과 관련해 특정한 날을 기 념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미국이 유일하다 왜 이 나라가 노벨상 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는지 알 만하지 않을까 오늘 23일은 두더지의 날이 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가 있다면 두더지 한마리를 그려 선물로 줘보자 혹 그 아이가 나 중에 커서 한국계 최초로 노벨상 을 따게 될지

논설위원실 오피니언 담당자 앞 690 Wilshire Pl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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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오피니언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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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에게 보내는 박수 뉴스 속 뉴스

김석하 특집팀 에티터

악조건하에도 힘든 발걸음한 재외국민 애틋한 애국심 감동 재외선거 보완입법 나서야

여우같은 한국 정치권의 전략이 결국 먹혔다 두루미가 된 재외국 민은 입맛만 다신 꼴이다 지난 주 말 마감된 재외선거 등록자 수가 전 체의 10%에 그쳤다 LA와 뉴욕을 포함해 가장 유권자가 많은 미국은 여기에도 못 미친 불과 5~6% 밖에 되지 않았다 이솝우화에서 여우는 긴 부리의 두루미를 초대해 놓고 넓은 접시에 고깃국을 대접했다 선심 쓰듯 뭔가 를 내놓은 것 같은데 실상은 좀처럼 먹을 수 없게 한 것이다 선거가 근본적으로 국민이 쉽고 편하게 투표할 수 있어야 하거늘 그 절차를 매우 복잡하게 하고 수수 방관해 온 정치권은 그간 막무가내 로 여우짓을 했다 BC 6세기 사람 인 이솝이 동물에 빗대서 풍자한 옛 날 이야기가 2012년 지금 상황과 딱 떨어진다는 것이 창피하고 한심 스럽다 접시를 바꿔달라(우편등록우

편투표 도입)는 두루미의 간곡한 요청을 요리조리 피하며 버텨온 정 치권은 오히려 두루미 탓을 하고 있 다 재외선거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 지에 대한 회의론까지 들먹인다 기 가 막힌다 옴짝달싹 못하게 해놓 고 너네 이 정도밖에 안 돼라고 역공하는 형국이다 등록 선거인의 구성을 살펴봐도 재외선거의 절차가 특히 해외거주 유권자에게 얼마나 불리한지 금방 알 수 있다 등록 구성비를 보면 국 외부재자(여행자유학생)가 80% 를 넘고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19%를 조금 웃돈다 국외부재자는 등록을 우편으로 할 수 있는 반면 최근 이메일 등록이 도입됐지만 대 부분 재외선거인은 등록과 투표 모 두 직접 공관에 나와야 한다 이렇 다 보니 재외선거인은 애초부터 모 든 것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았고 그게 현실화된 것이 이번 결과다 재외선거가 해외 자국민에게 내국

인과 동등한 참정권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는 점을 상기하 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예상은 했다 해외 표에 영향받 기 싫은 한국 정치권이 구조적인 모 순을 조장해 놓고 그로 인한 문제 는 해외한인들의 무관심인 것처럼 떠넘기겠다는 간교한 의도가 곳곳 에서 포착돼 왔다 2006년 해외참정 권 법안 통과 이래 미국을 방문하는 정치권 인사들은 공식처럼 자신 들의 숨은 의도를 실현하고 있다 우선 소속 정당과 자신이 재외선거 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이야기하고 장밋빛 대안으로 립서비스를 한 다 중간중간 재외선거시 동포사회 분열 및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척한 다 그리고는 한인들의 요구 사항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겠다며 굿바이 하고는 땡이다 때론 가증스런 허세도 부린다 지 난 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공관장 과 선거관을 등록률이 저조하다며

추궁하기도 했다 사실 외교부와 선 관위는 재외참정권이 통과된 직후 투표율 저조를 우려하면서 국회 측 에 우편투표를 해야한다고 권했던 사람들이다 적반하장 앞으로는 정치권 인사가 방문하 면 반드시 우편등록우편투표를 지 지하느냐고 따져 물어 기록에 남겨 야 한다 Yes No로 명확히 대답하 라고 직격탄을 날려야 한다 우물거 리는 인사에게는 미국엔 왜 오셨 냐고 면박을 줘야 한다 혹시 식사 를 같이 하게 되면 음식은 호리병에 담아서 내라 두루미의 복수 악조건에서도 미국 내에서 5만 명 에 가까운 재외국민이 등록을 했다 감동적인 수치다 세상살이가 어렵 고 개스비까지 치솟는 작금에 시간 을 쪼개고 각종 서류를 챙겨 멀리 운전을 해가며 한 표를 행사하겠다 고 나선 것은 분명 뜨거운 애국심이 다 당연히 정치권은 현실을 반영한 보완 입법에 나서야만 한다

열린 광장

인간 중심주의의 위험성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극심한 이상기온과 천재지변 등 의 위기 앞에 무기력하게 노출되 어 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창 조주의 잘못일까? 아니면 지구촌 관리에 실패한 인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 만일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의 원죄성을 고발하기 전에 우리는 인간 중심주의 역사적 전거를 찾 아보아야 할 것 같다 18세기 계몽주의의 꽃은 휴머 니즘에 있다 중세를 거치면서 권위와 종교의 그늘에 눌려 있던 인간성의 표출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꽃 피웠던 것이었다 이 제 우주의 중심은 바로 우리 자 신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인간 중심주의가 인류 에게 안겨다 준 역사적 유산들 중 에는 낙관적 유토피아니즘이나

  www.koreadaily.com

유물론적 무신론과 같은 역사적 괴물들이 있었다 세계대전이라 는 비극적 전쟁을 통해서 인간은 완전하지도 않고 신뢰할 만한 존 재가 아니라는 것도 밝혀졌다 게 다가 현대인들은 인간성의 상실 극심한 소비주의 기술지상주의 전쟁의 산업화 그리고 환경오염 이라는 모더니즘의 사생아들로 인한 고뇌를 떠 안아야만 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뿐이었을 까? 거칠고 난폭했던 20세기를 지나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도 인류는 인간 중심주의의 망상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하루 속히 오만한 자기 환상에 서 깨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 야 한다 자연과 물질을 인간의 욕심을 따라 마음대로 처리해도 좋다는 야만성을 극복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공멸의 길을 갈 수밖 김광원목사 에 없다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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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22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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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가꾸는 집사님 몸 가꾸는 준수엄마 친구 집에 갔다가 같은 게이트 단지 에 산다는 오래 전 같은 교회를 다 녔던 S집사님을 만났다 언젠가 나 에게 백합꽃을 한 아름 안겨 주었던 분이라 우연한 그 만남이 참으로 반 가웠다 자기 동생 주려고 집 정원 에 있는 꽃을 꺾어왔는데 보이지가 않는다며 마침 눈에 띈 내가 얼떨 결에 꽃 횡재를 맞게 되었었다 그녀의 캐주얼한 차림과 털털한 말투 때문인지 꽃을 가꾸는 모습과 잘 매치가 되지 않아 사람 참 모르 겠단 말이야 속으로 킥킥 대며 즐 거워했던 기억이 났다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그녀 집 에 가서 차 한 잔 나누기로 했다 집 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오밀조밀 정성스럽게 가꿔 놓은 화단을 보며 와 감탄이 흘러나왔다 오가는 사 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이니까 신경 쓴 것이겠지 내 못된 심보가 살짝 발동했다 그런데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그녀가 아주 달라 보이기 시작 했다 예고 없는 방문임에도 집안 곳곳의 가구나 살림살이들이 어느 한 곳 허술한 점이 없이 정갈하고 정 숙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고 부엌살 림은 그야말로 꾼의 진수를 보여 주고도 남았다 S집사님네 부엌 식탁 의자에 앉으 며 준수네 부엌이 영상처럼 떠올랐 다 한국에서 아파트에 살 때 아래

이 아침에

오연희 시인

층 준수엄마는 자타가 공인하는 멋 쟁이였다 무용과 다닐 때 치어리더 를 했다는 그녀는 미모도 출중했지 만 당시 결혼한 여자들이 선뜻 입지 못하던 미니스커트에 야한 장갑과 삐딱한 베레모까지 쓰고 하이힐 소 리 당당하게 찍어대며 길을 나섰다 아파트 길 건너에 있는 초등학교로 향하는 길이라고 했다 아들의 담임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 그렇게 화려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나의 딸과 그녀의 아들 준수가 또 래여서 가까워지게 되었는데 그녀 집에 처음 방문한 날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녀 집 부엌 식탁에 덮여 있는 얼룩덜룩한 싸구려 비닐이 삼 분의 일은 찢겨나가 너덜대고 있었 는데 바깥에서 보던 그녀의 화사한 모습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

는 장면이었다 집안 곳곳 또한 귀 신이 나올 것처럼 어질러져 있었는 데 이런 게 다 실제 우리의 삶이라 는 듯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 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S집사님은 언제부터 살림꾼 기질 을 발휘하게 되었을까? 변신의 여 왕 준수 엄마는 지금도 그렇게 멋 쟁이로 살아가고 있을까? 옷을 사입 는 것보다 꽃을 사다 기르고 집안을 아름답고 분위기 있게 만드는 것을 즐거워하는 S집사님 옷장에 꽉 찬 옷을 두고도 맨날 입을 옷이 없다던 준수엄마 실속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취향인 것 같다 바쁜 이민생활에 외모 가꾸기와 살림살이 한 가지만 잘하기도 사실 쉽지가 않다 그런데 요즘 내 주위 에는 자신을 개성있게 가꿀 줄도 알 고 살림살이도 딱 부러지게 잘하는 알짜들이 꽤 있다 거기다가 자 식 교육도 잘 시켜 성격까지 탁 트 여 있으면 정말 어디 동네 하나 따 로 만들어 떠나 보내고 싶다 그러 나 다행스럽게도 꽤로 간주할만 한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S집 사님이나 준수엄마처럼 겉과 속이 다를 때 처음에는 의아해하지만 그 들도 나처럼 보통사람이라는 사 실에 적잖이 위로를 받는다 사귐 은 상대의 약간 기우뚱한 모습을 받 아들이는 데서 출발하는 것 같다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 중앙일보 AP 구독료월정 22달러 / 1부 75센트

지식은 기억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사상의 노력에 의해 획득됐을 때라야 진정한 지식이다

-톨스토이(러시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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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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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PO 첫 등판 채병용 호투로 롯데 제압 삼성과 KS 리턴 매치 … 내일 대구서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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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이던 6회 초 2사 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 만수(54) SK 감독은 투수 채병용(30)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채병용은 이 감독 의 손을 맞잡았고, 씩 웃은 뒤 천천히 더그아웃 으로 사라졌다. 채병용이 더그아웃에 들어갈 때까지 인천 문 학구장에는 SK 팬들의 기립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SK를 한국시리즈로 이끈 구세주를 향 한 감사였다. 올해도 한국시리즈는 지난해의 재판(再版), 삼 성과 SK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SK는 22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에서 6-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SK는 에이스 김광현(24)이 3실점으로 무너지 며 2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하지만 SK에 는 PO 4차전까지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채병 용이 버티고 있었다. 0-3이던 2회 초 2사 1·3루에서 채병용이 마운 드에 올랐다. 추가 실점하면 시리즈 향방이 넘 어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하지만 채병용은 떨지도, 서두르지도 않았다. 첫 타자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채병용은 거칠 게 없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1㎞였으나 홈플레이트 구 석구석을 찌르는 안정된 제구로 롯데 타선을 틀 어막았다. 간간이 섞은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로 범타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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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이 22일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5-3으로 앞선 7회 초 투수 박희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자 환호하고 있다.

임세환 세심히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꼼꼼히 대안들을 찾겠습니다 최선의 솔루션을 약속합니다

5회 말 박재상의 역전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내내 탄 탄한 내야 수비로 롯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근우(30)는 PO 타율 4할4푼4리로 활약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롯데는 준PO에서 두산을 물리쳐 큰 경기 징 크스를 깼다. SK와도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 쳤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K의 강고한 벽을 넘기에는 ‘한 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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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채병용이 22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4이닝 1피안타·무실점으로 역전 발판을 놓은 채병용은 2009년 KIA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승 리 이후 약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승리투수 감 격을 맛봤다. SK는 역시 가을에 강했다. 초반 0-3으로 끌려 갔지만 지면 끝이라는 부담은 없었다. 대신 여유 와 집중력이 살아 있었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이 곧바로 반격에 나 섰다. 2회 말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고, 4회 말 박정권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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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일, 결 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의 축하 소 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koreadailytx. 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시면 채택된 사 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리게 됩니다. (문의 : 972-243-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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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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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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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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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돈질 양키스 몰락이 던진 교훈

강철 군단-호랑이의 맞대결

21일 오하이오주 폴 브라운 스타디움서 열린 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신시

내티 벵갈스의 정규전 2쿼터에서 스틸러스 라인배커 라마 우들리(왼쪽)가 상대팀 쿼터백 앤디 돌튼의 패스를 가로챈뒤 태클 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통산 7번째 수퍼보울 패권을 노리는 원정팀 스틸러스가 24-17로 승리

[AP]

시급 9달러 받던 보일러공 PGA 품다 게이니 맥글래드리 우승 데뷔 15년 만에 인생역전 시급 9달러를 받고 일했던 보일러 설비 기사 출신 토미 게이니(37)가 PGA 투어에서 기적을 만들었다 게이니는 지난 21일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 골프장(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15년 만에 우승(16언더 파)했다 PGA 투어 105번째 출전 만에 거둔 인간승리다 게이니는 고등학교 때까지 골프 를 했지만 대학 골프팀에 스카우트 되지 못해 기술학교에 진학했다 졸업 후에는 온수탱크를 설치하 는 회사에서 단열재를 시공하는 기 사로 일하다가 1997년 스물두 살 때 프로가 됐다 친구 돈 750달러를 빌 려 지역의 한 대회에 나갔다가 우승 을 한 게 계기가 됐다 하지만 프로가 되고도 2부 투어와 3부 투어를 전전하며 배고픈 생활을 이어갔다 2008년 간신히 PGA 투 어 무대를 밟았지만 1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2009년 투어 카드를 잃었다가 2010년 다시 획득하는 롤 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았다 맥글래드리 클래식 마지막 날도 7 타 차 공동 29위로 출발해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대이변이 스포츠일어났다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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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고전에 40차례 진출해 27번 우승 올스타 팀을 능가하는 전력 때문 에 거의 매년 최강으로 불 리는 핀 스트라이프(얼룩 말) 군단 메이저리그 30개팀 가운 데 최고 명문으로 인정받는 뉴욕 양키스가 올해 월드 시리즈 진 출은 커녕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 십 시리즈에서 4연패의 수모를 당 하며 시즌을 접었다 상대방이 지 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의 아픔 을 안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였던 탓에 쓰라림은 더 컸다 양키스가 7전4선승제 시리즈에 서 전패의 스윕을 당한 것은 1976 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월드 시리즈 이후 36년만에 처음이다 데릭 지터ㆍ알렉스 로드리게스 ㆍCC 사바시아ㆍ앤디 페티트ㆍ마 크 텍셰이라ㆍ마리아노 리베라ㆍ 스즈키 이치로 등 화려한 면면에 지 급되는 팀 연봉은 2억달러에 육박 한다 구단 가치 역시 20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자랑한다 그렇지만 2009년 박찬호(39ㆍ한 화 이글스)가 몸담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누르고 마지막 우승을 차 지한 이후 3년간 포스트시즌에서 제 실력도 발휘하지 못한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웬만 한 구단의 살림살이 절반에 해당하는 3300만달러의 연 봉을 받는 A-로드의 1할대 슬럼프는 치명타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 던 10년전 박찬호의 팀메이 트였던 그는 이번에 홈런ㆍ 타점 하나없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다는 루머에 휩싸이기 도 했다 양키스의 플레이오프 로스터 25 명중 11명은 연봉이 1000만달러 이 상이다 오랫동안 챔피언십 반지 는 돈으로 살수 없다는 속설을 무 시하고 사치세까지 감당하며 비싼 선수만 긁어모았던 조지 스타인브 레너 구단주(사망)의 못된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다 불경기에 너무 비싼 입장료 때문 에 챔피언십 시리즈 내내 스타디움 곳곳에 빈자리가 넘쳐나고 응원 열 기도 식었다 구장이 너무 조용해 우리들의 홈경기로 착각할 지경이 란 원정팀 선수들의 말이 단순한 비 아냥으로 들리지 않는다 양키 제국의 몰락은 비단 야구 계뿐 아니라 프로 스포츠 매니지먼 트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의 요 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다리 근육 늘어난 박주영 데포르티보전 불투명

토미 게이니가 지난 21일 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 4라운드 15번 홀에서 이 글을 뽑아낸 뒤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니는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잡아내 며 60타를 쳤다 꿈의 타수인 59타 에는 1타 모자랐지만 데이비드 탐스 (4515언더파)를 꺾고 첫 승 꿈을 이 뤘다 우승상금으로는 생애 최고액 인 72만 달러를 받았다 시즌 상금 랭킹도 지난주 106위에서 56위(152 만5000달러)로 껑충 뛰었다 어린 시절 야구를 했던 그는 야구 선수처럼 양손 장갑을 끼고 경기를 한다 또 스윙도 채찍을 휘두르면서

[본사 전송]

뱀을 때려잡는 듯한 포즈라는 비아 냥을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PGA 챔피언십 때 짐 퓨릭(42통산 16승) 으로부터 곧 우승할 것이다는 이 야기를 듣고 희망을 얻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게이니는 3라운드까 지 공동선두였던 퓨릭을 3위(14언 더파)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게이 니는 용기를 준 퓨릭에게 감사한 다 희망을 잃지 않았더니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이지연 기자

박주영(27셀타 비고사진)이 다 리 근육이 늘어나 데포르티보전 출 전이 불투명하다 스페인 언론 ABC는 22일 EFE 보도를 인용해 셀타 비고의 박주 영과 알렉스 로페즈는 부상으로 데 포르티보와의 더비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ABC는 박주영과 로페즈는 팀과 떨어져 훈련했다 로페즈는 레알 마드리드전에 왼 쪽 무릎을 다쳤지만 의료진은 데포 르티보전 출전은 지장 없다고 말했 다 레알 마드리드전에 교체 출전 한 박주영은 오른쪽 다리 내전근이 살짝 늘어났다 데포르티보전 대비 훈련에서 오 직 러닝만 했다며 현재로서는 두 선수의 데포르티보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지난 21일 레알 마드리 드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프

리메라리가 8라운드에 후반 13분 교 체투입돼 약 35분 정도를 소화했다 박주영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 고도 오른쪽 다리 내전근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그라운드에 나서 세계 최고 골키퍼 이케르 카시 야스를 놀래킨 헤딩슛을 연결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 다 박주영은 28일 지역 더비팀 데포 르티보와의 프리 메라리가 9 라운드 출 전을 위해 몸상태를 끌어 올리 고 있다 셀타 비고 는 올 시즌 3승 5패 로 13위를 마 크 중이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160km 일본 괴물 오타니 ML 도전 다저스텍사스보스턴양키스 영입 경쟁 일본과 미국이 동시 주목하고 있는 160km 고교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 이(18사진)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향을 표명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 보 고교생으로는 첫 케이스 메이저 리그에서는 그와 직접 만난 3개 구 단 포함 총 9개 구단이 오타니 영입 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

상된다 오타니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작 하겠지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 은 마음이 강하다며 고교 입학 당 시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이 꿈이었 다 젊을 때 가고 싶은 생각이다 일 본프로야구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대한 동경이 더 컸다 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결정이었 다 부모와 주위의 의견에 어긋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솔직하게 내 의견 을 말했다며 결정의 어려움을 토로

긴장하는 양키스 에이스 사바시아 왼쪽 팔꿈치 이상 뉴욕 양키스가 긴장하고 있다 ESPN은 22 일 양키스의 왼손 투수인 CC 사바시아 (사진)가 조만 C C 간 제임스 앤드류 박사를 찾아가 왼 팔꿈치를 검사받을 예정이라

(부상자명단)을 다녀왔다는 점이 다 당시 사바시아는 인대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팔꿈치가 경직 되는 느낌을 받은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사바시아는 최근 양키스타디움에 서 취재진을 만나 (왼 팔꿈치 상태 가) 약간 염려스럽다고 말해 검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 날 기자회견 직 전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 다 언어 장벽 과 낯선 환경을 걱정한 부모는 일본 잔류를 희망했 다 하지만 오타니의 의지가 강했고 이날 2시간 반 정도 면담을 통해 겨 우 동의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의 아버지 토오루씨는 본인의 의사 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지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타니가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히게 됨에 따라 그의 쟁탈전도 치열해졌다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에 뉴욕 양키스까지 깊은 관심을 드 러내고 있다 오타니는 희망 구단에 대해 아직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 다고 말했지만 1년 전부터 그를 주 의 깊게 지켜본 다저스행이 유력하 다는 전망 오는 25일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타니는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 가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교생이 미국에 직행할 경우 향후 일본프로 야구에서 3년간 뛸 수 없는 조항이

있지만 그런 것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오타니의 의지 일본 야구에서 아마추어 선수의 메이저 리그 직행은 2008년 이후 4년만의 일이다 하나마키 히가시고의 오타니는 193cm 86kg의 우수한 체격조건으 로 일본 고교 야구 사상 최고 160km 강속구를 뿌리며 주목받았다 지난 9월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한국과의 56위전에서 7이닝 2피안타 6사사 구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 다 당시 경기에서도 오타니의 최고 구속은 155km였다

데이먼 태국 WBC팀 깜짝 합류 한때 메이저리 그 최고의 리드 오프 타자로 활 약하고 올 시즌 추신수 선수와 클리블랜드 인 디언스에서 함 께 뛰었던 자니 데이먼(사진)이 태국 국가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한다 뉴욕 YES 네트워크의 잭 커리 메 이저리그 전문기자는 22일 본인 트 위터 계정을 통해서 현재 은퇴를 고 려중인 데이먼이 태국 대표팀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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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스포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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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10/28)

토요일(10/27)

일요일(10/28)

MILES SQUARE

8:00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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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DRA PARK

9:0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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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NO VALLY

9:00 10:00 1100

9:00 10:00 11:00

ANAHEIM 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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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B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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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SIDE(#2)

11:00

MOUNTAIN ME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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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ARILLO SPRINGS

8:00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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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HONDO

11:00 12:00

800 10:00 11:00

CHESTER WASH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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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10:00

RIVER RIDGE

7:00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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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A MESA

1000 11:00

10:00

ROYAL 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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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DIAMOND BAR

12:00

10:00, 11:00 12:00

GREEN RIVER

10:00

10:00

RUSTY CANYON

10:00 1100

12:00

KNOLLWOOD

8:00, 9:00, 10:00, 11:00, 12:00

SANTA A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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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900 1100

SAN DIMAS CANYON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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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IRADA LAKEWOOD

5:00, 7:00 8:009:00, 10:00 9:00, 10:00

6:00, 8:00

11:00, 1:00

SIMI HILLS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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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10:00

9:0010:00

9:00, 10:00, 11:00, 12:00

WEST RIDGE

LOS SERRANOS(SOUTH) 10:0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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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TER NARROWS

6:00 700 10:0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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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ALL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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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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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VER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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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화요일 Puzzle & Quiz 정답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 오늘 정답은 내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은하들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 우리 은하나 안 드로메다 같은 나 선형 은하들이 지 금도 계속 진화 하고 있는 것으 로 밝혀졌다고 MSNBC가 최근 보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 센터 과학자들은 “가까운 나선 은하들이 약 80억년 전에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으 로 학자들은 생각해 왔지만 수백개의 은하 들을 관찰한 결과 이와 반대로 지금까지 꾸 준히 변화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천체물 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산정의 케 크 망원경과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544개의 은하

를 관찰했다. 그 결과 먼 옛날 은하들은 지금과는 매 우 달리 무작위적이고 무질서한 운동 양상 을 보였으나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별 탄생 은하들은 점점 질서 잡힌 원반 형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하 내부에서 일어나는 회전운동 은 다른 무작위적인 운동을 능가해 은하들 은 결국 질서 있게 운동하는 원반형으로 정 착하게 되며 질량이 큰 은하일수록 고도의 조직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지구에서 20억~80억 광년 거리 에 있고 질량은 우리은하의 0.3~100% 범위 에 있는 은하 중 내부 운동을 구별할 수 있 을 만큼 방출선이 밝은 것들을 모두 관찰 했다. 특정 파장에서만 복사되는 방출선은 은하 의 구성 원소들을 보여줄 뿐 아니라 방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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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적색편에는 내부 운동과 거리에 관한 정 보가 들어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들은 오늘날 우주에 흔한 무질서하게 회전하는 원반들을 빼놓고 조사했는데 그 결과 먼 거리에 있는 희귀한 은하들만 조사해 은하들이 변화하지 않는다 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0억년 동안 크고 작은 은하들 간 의 결합은 줄어들었고 따라서 초신성 폭발 에 따른 별 탄생과 폭발 역시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이 두 요인이 새로 발견된 현상에 중요 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 명했다. 이들은 태양과 지구가 형성되던 시기에 우리은하도 이들 은하와 마찬가지로 혼란 스러운 성장과 변화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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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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