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수)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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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exas 텍사스판 Tel. 972-243-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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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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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강타… 맨해튼 마비 600만 가구 정전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지 역을 덮치면서 뉴욕의 심장부인 맨 해튼의 도시기능이 거의 마비됐다. 시 당국은 재해복구에 착수, 30 일 오후에는 부분적으로 버스 운행 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침수된 곳이 많아 전체적인 시스템을 정상가동 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전 망이다. 뉴욕, 뉴저지주 등 동부지역에서 약 600만 가구가 정전된 가운데 맨 해튼 상당지역도 전기가 나갔다. 특히 맨해튼 남부인 로어 맨해튼 과 인근 퀸즈의 레드훅 지역은 건 물 1층과 지하층이 대부분 물에 잠 기는 피해를 보았다. 맨해튼 최남단인 배터리파크의 경우 전날 저녁 7시20분 기준으로 파고가 10.7피트(약 3.1미터)에 달해 지난 1960년 허리케인 '도나'의 기록 을 넘어섰다. 뉴욕시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컨솔리데이트 에디슨사는 침수 피

물에 잠긴 뉴욕 거리를 떠다니는 자동차.

미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의 이동경로

T.

상가 여우머리 옆

해를 줄이기 위해 브로드웨이, 이 스트강, 브루클린 브리지 인근 지역 에 있는 6천500가구에 공급하는 전 력을 차단했으나 지하에 설치된 변 압기 등이 물에 잠겨 복구에 어려움 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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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시스템 중단 맨해튼과 외부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도 여전히 차단됐으며 이스트 강 지하를 지나는 터널 7개도 모두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능하다. 일요일 저녁부터 운행이 중단된 대중교통 시스템은 30일 오후 5시 부터 버스 노선만 일부 운행을 재 개할 예정이다. 버스는 휴일 노선을 따라 운행을 시작하고 31일부터는 되도록 정상 운행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은 침수된 물이 신호 및 변환 시스템을 부식시켰을 가능성 이 있어 언제 재개될지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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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에 계속

28일‘한 사람’ 초청잔치가 끝나고

변화와 성장을 이뤄가는 달라스 충현장로교회 달라스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풍 성한 가을 행사들이 치러지고 있다. 지난 28일(일) 달라스 충현장로교 회에서는 ‘한 사람’ 초청잔치가 있 었다. 부임 후 새롭게 변화와 성장을 이뤄가는 교회 모습을 김일수 담임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충현교회에 부임한 지 얼마나 되 었는지 달라스에 부임한 것은 2009년 12월입니다. 아직 만 3년이 안 되었 네요. 시간은 참 빠르게 갑니다. 아 는 사람 하나도 없는 달라스에 하나 님 부르심만 붙들고 왔었습니다.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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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교회에 왔을 때는 한 30~40여 명 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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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초청잔치는 어떠했는지 지난주 ‘한 사람’ 초청잔치를 하면서 한 가지 느낀 것은 충현교 회가 많이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양 적으로나 질적으로도 확연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교회는 섬기고 헌신할 때 성도도 훈련되고 신앙적 으로 더 단단해집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한 사람’ 초청잔치는 원래 의도했던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목 회계획에 잡혀 있지 않았던 행사였 습니다. 그러나 행사 전후 3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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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장로교회 ‘한 사람’ 초청잔치 축제에 식당을 가득 매운 참서자들

이 등록하며 부흥을 경험하니 또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조직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깊이 깨달은 것은 역 시 사람이 계획하지만 이루시는 분 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3년 동안에 두드러진 변화가 있 다면

매장내에 있습니다

일단은 교회가 많이 안정되었다 고 봅니다. 또 교회 구성원의 연령도 많이 젊어졌습니다. 더 많이 협조하 고 개인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초 청 잔치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교회 형편에서는 감당하기 부족하지만 개 인이 봉사하고 섬기고 헌신하는 모 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4면(종교면)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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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2011년도 ‘Taste of Korea’의 행사 모습

아이오와 주 정부가 한국 정부 와 비영리 목적 운전면허를 상호 인정키로 했다. 아이오와 주 폴 트롬비노 교 통국장은 30일(화) 아이오와시 티 정부 청사에서 중서부 지역 을 관할하는 시카고 주재 총영 사관 허철 총영사와 운전면허 상호 인정에 관한 약정서에 서 명할 했다.

서명과 동시에 발효될 약정에 따라 한국과 아이오와 주 운전 면허증 소지자는 시력검사(적성 검사)만 통과하면 필기 주행시험 없이 상대 지역 운전면허증을 교 환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 인정 약정을 맺은 주 정부는 메릴 랜드 버지니아 주를 비롯 총 12개 로 늘게 된다.

 1면 “샌디 강타, 맨해튼 마비”에서 이어집니다

“Taste of Korea로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달라스 침례대학교(DBU) 한인학생회가 한국을 알리는 행사 개최한다 11월 5일 오후 5시에 있을 ‘Taste of Korea’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달라스 침례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이하 DBU) 한인학생회 배민희 회장은 “Taste of Korea는 한인학생회가 주관하는 한국을 알 리는 행사”라며 “태권도 시범, 부채 춤, 고전무용, 가야금 연주, 장구 연 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 모두에게 한국식 간식과 음료도 제공될 것이며 달라스·포트

워스 지역의 한인 동포를 초청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 65개 의 전공과 대학원에 22개의 석사과 정에 있는 5,600여 명의 재학생에게 한국을 알리는 행사다. DBU는 그리스도 중심의 종합대 학교로서 신앙과 학문의 조화를 통 해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으며, DBU 리더십 연구(Leadership Studies) 박사과정 (Ph·D)과 교육리더십(Educational Leadership) 박사과정(Ed·D)이 주

목받고 있다. 미주 전역에서 유명한 성인교육 과정과 온라인교육 과정이 마운틴 크릭 호수(Mountain Creek lake) 옆 본교와 3개의 분교에 있으며 130 여 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수원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 사와 현재 담임목사인 고명진 목사, 그리고 삼문기업 문대동 회장, 그리 고 뉴송교회 담임 박인화 목사 등이 DBU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원호 기자

조셉 로타 뉴욕교통청(MTA) 청 장은 이번 ‘샌디’의 타격은 뉴욕지 하철 108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것 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피해 정도를 살피고 있으며 복구작업도 시작했다”고 밝 혔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뉴저지주의 피해가 산출하기도 어 려울 지경”이라면서 “저지 쇼어 지 역은 철저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 시 대중교통의 일부가 최소한 며칠 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를 통한 항공기 운항도 제 한되고 있다. 뉴욕항만청 소속 JFK, 라과디아, 뉴와크, 테테보로 등 4개 공항은 30 일에도 여전히 폐쇄됐다. 이 가운데 JFK 공항은 31일에 문 을 열 가능성이 있으나 라과디아 공 항은 피해가 심해 어려울 것이라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밝혔 다. 뉴욕에서만 이번 ‘샌디’와 관련해 최소한 1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를 되찾기 위한 ‘서명 운동’ 드디어 시작됐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 미국인 남편에게 아 이를 빼앗긴 한국 여성을 돕기 위한 서 명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미 여성회 총연합회 홈페이지에 서 명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생기고 활발 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실비 아 패튼씨가 회장으로 있는 한미 여성 회 총연합회가 웹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3면에 계속>> 한미 여성회 총연합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주간날씨 (DALLAS 지역) 31/수

1/목

2/금

3/토

4/일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You Are Precious 일시: 11월 11일 오전 11시~1시30분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장소: 빛내리교회

80/54

83/60 텍사스

발행인 :

고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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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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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해오른 누리 초청 찬양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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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문의: 972-238-1127

일시: 10월 31일 (수) 오후 6:30~9:00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2012 뉴송교회/GHC Fall Festival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가을 세미나

달라스 노인회장 선거

일시: 11월3일(토) 오전 10시-오후12시

선거일: 11월17일(토) 오전 11시

장소: 캐롤톤 H마트 열린문화센터

등록기간: 10월15일-31일 오후 3시까지

문의: 214-405-9490(이정순)

문의: 972-786-5162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종합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미주 한인사회에서 미국인 남편 에게 아이를 빼앗긴 한국 여성을 돕 기 위한 서명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연합단체인 한미여성회총연합회(KAWA_USA) 는 최근 미국인 남편에게 아이를 빼 앗긴 한국 여성의 소송을 돕기 위 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명을 진 행중이다. 한국에 거주중인 김모(40)씨가 수 개월 전 집을 비운 사이 미국인 남 편이 돌 지난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 로 떠났다. <본지 10월27일자 A1면 게재> 김씨는 한국에서 원어민 강사를 하던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아이 를 출산했지만 지난 2월 김씨가 출 근한 틈을 타 남편이 15개월 된 아 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김씨는 총연합회에 제출한 탄원서 에 한국 문화와 생활에 불만이 많았 던 남편은 가정불화까지 겹치자 아 기를 빼앗기 위해 귀국 1개월 전 김 씨의 미국 영주권을 반납하는 등 치 밀한 준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4월 한국 법원에 이 혼소송을 제기해 양육권을 인정받고 남편이 살고 있는 오클라호마주 법 원에 한국 판결문을 보내 아이의 인 도를 요구했으나 법원이 판결 집행 을 거부해 현재 항소중이다. 그러나 한국이 ‘헤이그 국제아동 탈취협약(국제적 아동탈취의 민사적 측면에 관한 협약)’에 가입하지 않 아 법 집행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협약은 국제결혼에 따른 혼인 관계 파탄 후 신랑 혹은 신부 일 방에 의해 국제적으로 불법 이동된 아동의 신속한 반환 등을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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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2월1일에 발효된 조약이다. 헤이그 국제사법회의에서 채택된 이 협약에는 현재 세계 84개 나라가 가입해 있다. 총연합회 관계자는 “오는 11월에 재판이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판결에 도움되도록 김씨를 지원하 는 한인 커뮤니티의 온라인 서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케이스와는 별도로 한국 국회에서도 헤이그 국 제아동탈취협약 법안이 통과되고 국 제 조약에 가입돼야 한다”며 “국제 결혼이 많아지고 다문화 가정이 늘 어나는 시대인 만큼 이런 상황은 얼 마든지 생겨날 수 있다.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서명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재미 과학기술자들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 달라스의 과학기술자들이 한자리 에 모였다. 지난 27일(토) 재미과학 기술자협회(KSEA) 북텍사스 지부 는 2012년 가을 세미나를 리차드슨 르네상스 호텔에서 가졌다. 10여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 이날 세미나에는 반도체 메디컬 등 기초의학, 응용과학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수, KTI, 삼성등 연 구원들이 참석했다. TI(Texas Instrument)의 제이슨 박(Jason Park) 씨는 “Your Preparation for 1st Step to Bizsociety”라 는 주제로 앞으로 사회생활을 준비 하는 학부나 대학원생들을 위해 발 표 했고, UNT 최원봉 교수는 “Carbon Nanomaterials-The route to-

wards application in energy”라는 주제로 나노 에너지 기술의 미래 전 망에 대한 발표했다. UTSW 전동재 박사는 “A Brief History and Perspective on Cholesterol-Lowering Drug”라는 주제 로 생명공학 분야에 큰 이슈 중의 하 나인 콜레스테롤 제재에 대해 흥미 있고 유익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UTA에서 기계공학 재생에너지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기 정필(박사과정 37·남)씨는 “매번 모 임에 참석하고 있고, 공부에 도움도 되고 선배, 후배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갈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고 말했다. 박병규(재미과학기술자협회 재무

이사)는 “이 모임으로 인해 기초의 학, 응용과학 등을 공부하는 달라 스 지역 학교 UTA, UNT, UTD, 사 우스 웨스턴 등의 학생들과 교수, TI(Texas Instrument), 삼성등 과학 분야의 연구원들과 꾸준한 정보교류 를 갖고 서로 도움이 되길 원한다” 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난 4월 재미과 학기술자협회 주최로 실시한 수학경 시대회에서 텍사스 주지사상을 수여 한 김선아(맥밀렌 고등학교 10학년) 양에게 특별한 상을 수여하는 자리 를 가졌다. 김선아양은 “작년 10월에 텍사스 에 왔다. 물리과학자가 장례희망이 고 영어가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

TI(Texas Instrument)에서 참석한 제이슨 박(Jason Park)씨가 “Your Preparation for 1st Step to Bizsociety”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하고 수학경시대회 1등으로 주지사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쁜데 이 곳 에서 또 특별상을 받게 되어 더욱 행 복하다”며 10대 소녀의 수줍은 미소 를 보였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각 단체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프 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지고 선후배들 과의 네트워크 시간으로 마무리 되 었다.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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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예레미야 44:15-46:28

하나님

예레미야는 우상 숭

배를 고집하는 일부 백성들에 게 유다의 패망 원인이 우상 숭 배였음을 깨우쳐 주면서, 그들 이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될 것과 소수를 제외하고는 바벨론 왕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예고 하였다.

하나님은 예언을 기록한 뒤 낙

심해 있던 바룩에게 재앙중에도 그의 생명을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애굽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이스라엘이 구원될 것 을 약속하셨다.

기자수첩

침묵하는 빌리 그레이엄

지난 11일 미트 롬니 공화당 대 선 후보가 빌리 그레이엄 목사(사 진)를 만났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대선 후보들이 빌리 그레이엄 목사 를 예방하는 것은 일종의 관례다.

정치인이 선거 를 앞두고 세계 적 복음주의 목회 자로 널리 알려진 그를 만난다는 것 은 기독교인의 표 심을 염두해 둔 일 종의 정치적 포석 도 깔려 있다. 비공개로 진행 된 두 사람의 대화 는 30분간 이어졌 다. 만남 직후 돌연 빌리그레이엄 복음주의협회(BGEA) 웹사이트에 는 ‘몰몬교는 이단’이라는 부분이 삭제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기독교 측에서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BGEA는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몰몬에 대한 신학적 논 쟁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성명 을 발표했다. BGEA측에 전화 인터뷰를 시도 했다. 한 관계자는 “성명 내용이 우 리의 공식 입장이다. 몰몬 이단 삭 제 결정은 롬니 후보의 방문과는 무관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어떠한 신학적 논쟁인지 선거가 끝나면 웹사이트에 삭제됐던 ‘몰몬 이단’ 부분을 다시 명시할 것인지 에 대한 답변은 ‘노코멘트’로 일 관했다.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 ‘몰몬 이단’ 삭제 사례를 두고 기 독교계에 납득시킬 수 있는 근거를 전혀 대지 않고 있다. BGEA는 구체적 답변을 회피하 고 있다. 그렇다고 선거가 끝나면 이단 리스트에 ‘몰몬’을 다시 집어 넣을 것인가. 이는 더욱 우스운 일 이다. 롬니가 선거에서 지면 모를 까 만약 승리한다면 앞으로 5년간 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그동안 가 만히 있다가 갑자기 신학적 논쟁 을 이유로 삭제했다는 것은 설득 력이 없다. 이번 ‘몰몬 이단’ 삭제에 대한 구체적 이유를 묻는 기독교계에 빌 리 그레이엄 목사는 대답을 해야한 다. 논란은 그가 가진 영향력과 위 치에서 비롯됐다. 책임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며칠 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등 일 제히 주요 일간지에 성경이 규정 한 전통 결혼을 지켜내야 한다는 내용의 투표를 독려하는 전면광고 를 냈다. 사실상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공 화당 후보인 롬니에게 투표하라는 셈이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성경적 가 치관에 근거해 롬니 후보의 공약을 지지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성경 적 가치관에 근거한다는 그가 이러 한 시점에 ‘몰몬 이단’ 부분을 삭 제까지 한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 다. 이는 기독교 관점에서 정치적 문제가 아닌 가치관 자체에 대한 종교적 논란으로 봐야한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단 ‘몇마 디’로도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친

1면‘충현장로교회’에서 이어집니다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은혜 주시는 이런 내적 성장만 아니라 외형적 으로도 3년 전에는 한 명의 부교역 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유아부터 청 년대학부까지 충분한 경험과 학력을 가진 분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 설교 통역서비스와 찬양팀이 조직되 어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옛날 충현 장로교회가 아닙니다.

대로 일을 하다보면 마치 의도한 것 처럼 이루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 래서 무슨 거창한 목표가 있거나 계 획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소 망이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교회, 그리스도를 경험한 한 사람이 하나님 마음을 마음껏 기쁘 시게 해드리는 교회로 세워가고 싶 습니다. 그럴 때 성도는 말씀과 예배

의 부흥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기뻐 하고 은혜를 체험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제 옛것을 벗어버리고 새로워 지는 충현장로교회에서 마음껏 하나 님과 교회를 섬기고 교회 부흥을 경 험하기 원하는 분은 한 번 와보시라 고 하고 싶습니다. 정리/이원호 기자

앞으로 목회 계획은.

충현장로교회 ‘한 사람’ 초청잔치 중 행운권 추첨 및 이벤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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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리 머리가 좋거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 님께서 맡기신 일을 목숨 걸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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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 동부 강타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몬스터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핼로윈 데이를 하루 앞둔 맨해튼이 ‘유령 도시’로 변하고 있다. 29일에 이어 30일도 학교는 물론 공공기관 등이 거의 모두 문을 닫는 것. 게다가 IBM 등 다수의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지시 거리의 행인을 찾 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는 물론 롱아일랜드 웨스 트체스터카운티와 포트리·파라무스·

해켄색·잉글우드 등 대부분의 뉴저 지·커네티컷주 학교들도 일제히 휴 교령을 내렸다. 데니스 월콧 뉴욕시 교육감은 “정 규 수업뿐 아니라 방과후 수업이나 스포츠 리그 등도 모두 취소한다”며 “하지만 행정직 일부는 근무를 한 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들도 전날과 같이 문을 열지 않는다. 워싱턴DC의 연방정부 는 물론이고 버지니아주에서 매사추 세츠주에 이르는 북동부 지역 각 주

정부도 일제히 업무를 중단했다. 하 지만 일부 세금 징수 관계자나 비상 복구반은 업무를 수행한다. 전날 온라인 거래만 진행했던 뉴 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 모든 증시는 이날도 거래가 중단된 다. 골드먼삭스와 씨티그룹 등 금융 기관들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 시했다. 이와 함께 유엔본부는 물론 브로 드웨이 극장 등 맨해튼 대부분의 기 관·업체들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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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미국대선 D-7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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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는 누구편?  시험대에 선 오바마-롬니 대선판세 허리케인 여파 미국 대선에는 옥토버 서프라이 즈란 말이 있다 대선 막판 판세를 뒤엎을 수 있는 대형 사건을 뜻하는 말이다 그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 양 진 영은 작은 실수가 혹시나 대형 악재 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 여파 차단에 주력했고 언론들은 10월들어 깜짝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이것이 혹시 옥토버 서프라이즈?라며 관심있게 기사로 다뤘다 그런데 터졌다 자연재해였다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미 동북부를 강타 했다 10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 고 미국인 6000만명이 직간접적으 로 그 영향권 아래에 들어갔으며 미 역사상 최대 스톰이 될 것으로 예보 되고 있다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우선 오 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29일과 30일 유세일정을 취소했고 메릴랜 드와 버지니아주에선 조기투표를 취소했다 롬니 캠프는 피해 예상지 역에 기금모금 관련 이메일을 보내 는 걸 중단했고 캠페인용 버스도 주 민 구조작업에 사용하도록 내줬다 유세 중단만이 아니라 폭풍우로 인한 정전사태도 큰 문제다 버니지 아주는 135개 카운티 중 127개 펜 실베이이아주는 68개 카운티 중 50 개 카운티가 종이 없이 전자투표만 을 실시하고 있는데 정전사태가 길 어질 경우 투표에도 직접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초박빙의 승부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9일 허리케인 샌디와 관련한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을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전 오하이오주 에이본 레이크에서 유세

위해 유세일정을 취소한 가운데 조 바이든 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9일

도중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롬니는 허리케인으로 이날 밤 위스콘신주와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서 공동유세를 벌이고 있다

30일 유세는 취소했다

[AP]

오바마 샌디 대응 잘못하면 지지율 침수 롬니 갈길 바쁜데 유세 취소TV광고 수정 벌이고 있는 두 후보의 판세에는 어 떤 영향을 미칠까? 사실 허리케인 샌 디와 관련해 롬니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국가적인 재난 앞에서 캠 페인을 계속한다면 선거전에만 몰무 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고 유권 자들의 안위가 오락가는 상황에서 오바마를 공격하는 네거티브 광고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 다 대선 막판 1주일 광고 물량을 쏟아붓고 24시간을 뛰어도 모자랄 판에 롬니로서는 손발이 묶이는 곤 혹스런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렇다면 오바마 대통령은? 기회 이자 위기일 수 있다 지금 국민들

의 시선은 오바마를 향해 있다 오 바마 대통령이 이번 허리케인 사태 를 대처하며 리더십과 능력을 보인 다면 막판 표심을 확보하는 전화위 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9일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선은 예정대 로 치러지겠지만 막판 변수로 떠오 른 샌디가 대선에 미칠 영향을 3가 지로 분석했다 롬니 상승세 타격 불가피  롬 니는 1차 토론 완승 이후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격차를 좁혔다 각종 여론조사 전국 지지율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을 근

5% 아시아계가 킹메이커 될 가능성

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선승리를 위해 꼭 이겨 야하는 오하이오와 버지니아 같은 경합주에서는 아직 오바마 대통령 의 지지율을 따라잡지 못해 남은 며 칠간의 유세 결과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허리케인 때문에 버지니아나 플로리다 등으로 마지 막 유세를 떠나는 일정에 차질이 생 길 가능성이 커 경합주 표심 다지기 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에겐 기회  대통령으로서 대응에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허리케인 샌디는 오바마 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지난 2005 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조지 부시 대통령처럼 실수만 저지르지 않는 다면 현직 대통령으로서 재난에 적

[AP]

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긍정적 인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바마 진영에 악재로 작 용할 수도 있다 허리케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저소득층들은 대부 분 민주당 지지자들이기 때문에 이 들이 교통마비나 상실감 등으로 투 표에 나서지 않으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TV 광고 효과 미미할 듯  오 바마와 롬니 진영은 모두 며칠 남지 않은 유세 기간에 TV 광고에 많은 실탄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대중 의 관심은 이미 허리케인 샌디에 쏠 렸고 설상가상으로 허리케인 피해 로 전기 공급이 중단돼 많은 돈을 쏟 아부은 TV 광고는 투자한 만큼의 효 과는 내지 못할 것이라고 폴리티코 는 설명했다 신복례 기자

샌디 때문에  실업률 발표 연기설 보수진영 오바마 재선 꼼수 반발

판세 초박빙 격전지 변수로 아시아계 미국인이 박빙 승부가 예 상되는 다음 달 대선에서 킹메이 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이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흑인히스 패닉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고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겐 백 인들의 지지가 몰리는 가운데 아시

오바마-롬니 지지율 동률 29일 공개된 로이터ㆍ입소스 여론 조사 결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얻어 미트 롬니 공 화당 후보(47%)를 1%포인트 차이

아계 투표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계가 미국 인구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5% 정도 이는 버지니 아네바다플로리다콜로라도 등 접전 주에서 승패를 가른 차이를 넘 어서는 비율이다 이 때문에 양쪽 캠프 모두 아시아 계 이민자 사회의 식당미용실수 퍼마켓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시아인의 표심은 일단 오바마 에게 유리해 보인다 2008년 대선 때 오바마는 아시아계 유권자 3분의 2의 지지를 받았다 인도계가 58 대 7(%)로 압도적 민 주당 지지이고 한국과 중국일본계 도 민주당 지지가 강한 반면 가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계는 공화 당 지지가 높다

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 령 49% 롬니 46%의 지지율을 기 록한 것과 비교하면 오바마 대통령 은 1% 하락하고 롬니는 1% 상승했 다 로이터ㆍ입소스는 이번 결과

는 사실상 동률을 의미한다고 설명 했다 이번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22%가 조기투표나 부재자투표를 마쳤으며 이들 가운데 58%는 오바 마 대통령을 지지했고 39%는 롬니 후보를 지지했다

노동부 예정 지키려 최선 11월6일 대통령 선거의 중대변수 가 운데 하나로 꼽히는 10월 실업률 발표가 선거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 는 전망이 29일 제기됐다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워싱턴DC를 비롯 한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노동 부를 비롯한 연방정부가 이날 일제 히 문을 닫은데다 30일까지 업무가 재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에 따 른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달 초 발표된 9월 고용통계에서 실업률이 무려 44개 월 만에 7%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 음모론까지 제기했던 보수 진영

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꼼수 를 쓰고 있다고 반발했다 척 그래슬리(공화ㆍ아이오와) 상 원의원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노동부가 실업률 통계를 대 선 이후에 내놓을 수도 있다면서 늘 그런 것 아니냐 오바마 재선을 방해할 것을 왜 내놓겠느냐고 비꼬 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동부 칼 필리 치노 대변인은 노동통계국 관계자 들은 이번 금요일(11월 2일)에 통계 를 내놓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 다면서 금요일은 평소와 같이 업 무가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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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월드 뉴스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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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EU 정서 짙어진 영국 브릭시트 노골적 거론 주권 돌려주지 않으면 탈퇴 캐머런 총리 측근 장관 발언 결별 여론 51% 최고 기록 우리에게 주권을 되돌려주지 않으 면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측 근인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최근 브릭시트(BrixitBritain과 exit 의 합성어)를 노골적으로 거론 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해야 한다는 고 브 장관의 발언에 대해 캐머런 정부 는 아무런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 다 강력히 부인하지 않는다는 의미 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캐머런 총 리도 지난 7월 영국과 EU의 관계 재 설정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 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렉시트 (Greece+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 퇴)에 이어 브릭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럽의 경제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반EU 정서는 짙어져 가고 있다 일간 데일리메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EU에서 탈퇴하 길 희망하는 영국민은 51%에 달했 다 30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는 41%였다 집권 보수당 의원 중에도 유럽통합 회의론자들 이 절대다수다 전통적으로 영국은 프랑스와 독 일이 주도하고 있는 유럽통합 확대

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유 로존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창립 60 주년을 맞는 EU가 올해 노벨평화상 을 수상하게 된 데 대해서도 영국 여 론은 특히 싸늘했다 더타임스는 EU가 예산 낭비와 운영상의 문제 유로존 위기 등 숱 한 실패에도 경제난이 심각한 유럽 변방에서는 여전히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2010년 집권한 이후 캐머런 총리 는 EU와 거리를 두는 입장을 일관 되게 유지해 왔다 27개 회원국의 재정정책 권한을 유럽중앙은행에 더 많이 넘기는 내용의 신재정협약 에 참여하지 않았다 유럽재정동맹 안을 거부한 영국은 프랑스와 독일 등 EU 11개국이 찬성한 금융거래세 도입에도 반대했다 2014~2020년 EU 예산을 증액하 는 방안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머런 총리 는 영국이 아직은 EU에 남아야 한 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당내와 국민 의 반EU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브뤼셀(EU본부 소 재지)로 넘어간 영국의 주권들을 회 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영국 정부는 EU와 맺은 130여 개 의 정책과 사법 분야 협력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 했다

사망 직전까지 디자인 수정  잡스 요트 비너스 떴다 지난해 10월 사망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 직전까지 디자인 수정작 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요트가 네덜란드 알스미어에서 진수식을 했다고 미국 언론들 이 28일 보도했다 요트 이름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 풍요의 여신 비너스 잡스와 함께 작업한 산업디자이너 필립 스 탁은 간결미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요트 는 길이 80m가량에 티크 목재 갑판과 바닥에서 천장까지 연결되 는 거대한 유리창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27인치짜리 맥컴퓨터 여러 대가 설치돼 있다 잡스의 가족은 아이팟 셔플을 제작자들 에게 선물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임시 휴전 나흘간 400명 사망 이슬람권 최대 연중행사인 성지순 례 하지 기간 시리아의 순례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전날까지 진행된 하지에 참가한 일부 시리아 순례객들은 반군 깃발 을 들고 메카 동쪽 미나의 자마라트 다리까지 행진하며 바샤르 알 아사 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잡스

시진핑 첫 임무는 국유기업 대수술 중국통 러드 전 호주 총리 경제 안정 이후 정치개혁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 핑 국가부주석이 국유기업 개혁을 가장 먼저 시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25일 영 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시 부주석 은 자신감과 능력이 있어 복잡한 중 국 정치 문제를 잘 처리할 것이라 전제하고 개혁은 집권 전반부 5년

시리아 순례객 메카서 반정부 시위 정부군 전투기 반군 집중 폭격

[원모어싱 홈페이지]

사우디 당국은 경찰을 신속히 투 입 이들을 다른 순례객들과 자연스 럽게 뒤섞이도록 조치해 큰 충돌이 나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가 임 시 휴전 마지막 날인 29일 수도 다

은 경제개혁에 후반 5년은 정치개 혁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드 전 총리는 대학에서 중국학 을 공부하고 1980년대 베이징에서 외교관 생활을 해 서방 정치인 중 최 고의 중국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경제개혁과 관련 이미 사 유화 상태인 국유기업을 개혁하지 않고는 중국 경제의 미래가 없기 때 문에 가장 먼저 개혁을 해 경제를 안정시키고 이후 정치개혁을 단행 하는 수순을 밟은 것이라고 설명 했다

국유기업 개혁에 이어 금융제도 와 금융시장 개혁이 뒤따를 것으로 러드 전 총리는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어떤 개혁도 안정에 우선하지 않고 공산당 입장 에서 경제 발전은 곧 집권의 합법성 과도 관계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정치개혁과 관련해 그는 매우 민 감한 문제여서 한마디로 말하기 어 렵다며 그러나 가장 먼저 당내 민 주화부터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 다봤다

마스쿠스 외곽의 반군 거점을 집중 적으로 폭격했다고 현지 활동가들 이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 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이날 AFP 통신에 다마스쿠스 외곽의 반군 거 점을 중심으로 시리아 전역에서 오 전에만 최소 48차례의 전투기 폭격 이 이뤄졌다면서 지난여름 전투 기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장 격렬했 다고 밝혔다 정부군은 전날 밤 테러리스트

(반군 지칭)가 반복해서 휴전 합의 를 깨고 있다면서 테러리스트의 잔당을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최대 조직인 자유시리아군(FSA)은 이슬람 최대 명절 희생제를 맞아 지난 26일부터 나흘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 기간에도 양측의 유혈 충돌은 계 속돼 사망자는 400명을 훌쩍 넘는다 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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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 14 이민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오바마 내년 중 이민개혁 성사시킬 것

랭캐스터 이민 법원 폐지 진행 케이스들 LA로 이전

재선되면 공화당과 타협 시도 오하이오 언론 인터뷰서 밝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면 내 년 중으로 이민개혁을 성사시키겠 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의 드모인 레지스터지의 에디터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를 전제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의 허가를 받아 드모인 레지스터지가 24일 공개한 인터뷰 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 당이 이민개혁안에 합의할 것을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내가 재 선에 성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와 공화당이 급성 장하는 라티노 커뮤니티와 너무 거 리를 두기 때문이라고 밝힌 후 재

지난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 캠페인 행사 를 벌이고 있다 내달 6일 치러지는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민개 혁안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약으로 라틴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 버 락 오마바 대통령은 재임 후 첫 해 이민개혁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미트 롬 니 후보는 합법 이민자 인구를 늘리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선되는 내년에 공화당과 이민개혁 안 타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라티노 커

[AP]

뮤니티와 거리를 좁혀야 하기 때문 에 공화당도 이민개혁안에 대한 합 의를 고려할 것이라며 이민개혁안

통과에 낙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개혁 내용은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들을 무도 구제하는 사 면안 대신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 업한 학생들에게 합법체류신분을 발급하는 드림법안과 합법이민 시 스템을 확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의회전문지 더 힐은 오 바마 대통령의 재선 후 첫 업무는 재 정적자 해결일 것이라며 이민개혁 안 추진 여부는 아직까지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실제 채택될 지 여 부는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 개혁 이슈 외에도 오바마 캐어 재 정적자 등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견 해를 밝혔으며 이 신문의 공식 지 지를 받아냈다 CNN 조사에 따르 면 29일 현재 라틴계 유권자의 70% 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으 며 롬니 지지자는 35%에 그쳤다 장연화 기자

랭캐스터의 미라로마 건물 안에 위치한 연방 이민 법 원이 문을 닫는다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심사 국(EOIR)은 미라로마 건물 시설을 관리해 온 LA셰리프 국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 라 랭캐스터 이민법원을 폐 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진행 됐던 케이스들은 모두 LA다 운타운에 있는 이민법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EOIR은 계 류중인 케이스 담당자들에게 법원 이전 통지서를 발송했 다고 밝혔다 현재 랭캐스터 이민법원에 계류중인 케이스는 9월 말 현 재 366건이며 LA이민법원 에는 계류돼 있는 케이스는 한인 케이스 4건을 포함해 총 5만2000건이다

신청 폭증 투자이민  승인률은 하락 심사강화로 작년부터 낮아져

전자신원조회 가입매장 보이콧 운동 지난 달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전자신원조회(E-Verify) 프로그램에 가입한 라 틴계 매장 미 푸에블로(Mi Pueble) 앞에서 식품상노조연맹(UFCW) 소속 직원들이 보이콧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가주에 총 21개 매장을 갖고 있는 엘푸에블로는 노조의 압력에 전자신원조회 가입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3000명씩 추방유예 신청 총 20만명  심사에 4개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신청자가 하루 평균 3000명에 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DHS) 장관은 지난 2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토안보교육자문위 원회(HSAAC) 회의에서 이처럼 말 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은 25일 보도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이날 지금까 지 총 20만 명의 신청서가 접수됐으

며 평균 4개월 정도 심사기간이 걸 린다고 설명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또 DHS 웹사 이트에서 신청 대상자들이 직접 질 문하고 대답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 템을 업데이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DHS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6월 추방유예 정책을 발표한 후 두 달 뒤인 8월 15일부터 신청서를 접 수하고 있다 DHS는 추방유예 수혜자 규모를 80-120만 명으로 추산했으나 11월 6일 선거결과에 따라 추방유예 정책

[AP]

이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 서 예상보다 신청자가 저조한 상태 다 정치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 이 재선되면 신청을 선거 이후로 미 뤘던 불체자들의 신청이 몰릴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는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이민 시스템 을 개혁하고 추방유예 정책도 유지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이날 나폴리타노 장관에 따 르면 현재 국토안보부 웹사이트에 서 신청 대상자들이 신청과정에서 가지게 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의 인기 가 날로 치솟고 있지만 서류수속 강 화로 승인률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2012회 계연도 3/4분기동안 접수한 투자이 민 신청서(I-526) 수속 현황에 따르 면 총 4156건이 접수됐으며 3002건 이 승인받았다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신청서가 접수된 규모다 USCIS의 통계에 따르면 투자이민 신청서는 2005년 332건에 그쳤으나 2008년에 1257건으로 뛰었다 특히 2010년에는 1955건 2011년에는 다 시 3805건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신청자가 많아지면서 승인 서류 규모도 늘어났지만 USCIS에서 서 류심사를 강화한 후 시간이 지날수 록 승인률이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승인 건수는 179건에 그쳤던 2005년

이후 2008년 640건 2009년 1262건 2010년 1369건 2011년 1563건 2012년 3002건 까지로 늘었으나 승 인률은 2009년 86% 2010년 89%에 서 2011년 81% 2012년 79%로 하 락하고 있다 표 참조 이에 대해 이민법 관계자들은 미 국 영주권을 받기 위해 거액을 투자 하는 외국인들이 고용창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며 때문에 실제 외국인들의 투자로 인 해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면서 서류 승인률도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B-5 프로그램은 미국에 100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실업률이 높은 경제특구에 50만 달러 이상 투자하 고 신규 일자리 10개 이상을 창출하 는 외국인 비즈니스 투자자에게 영 주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 그램은 매년 1만 명에게 비자를 발 급하고 있다

회계연도별 투자이민 신청서 수속현황 회계연도

접수

승인

기각

승인률

2005

332

179

156

53%

2006

486

336

124

73%

2007

776

473

148

76%

2008

1257

640

120

84%

2009

1028

1262

207

86%

2010

1955

1369

165

89%

2011

3805

1563

371

81%

2012

4156

3002

775

79%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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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9

Tuesday, October 30, 2012 G

JoongAng Ilbo

이제 겨우 살아나던 미 경제까지 덮치나 동부 강타하는 허리케인 샌디

뉴욕 월가는 사실상 정지 지역 정유공장 생산 중단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경제를 강타 하고 있다 뉴욕과 볼티모어 보스 턴 워싱턴 DC 등이 직격탄을 맞는 다 이 지역 경제활동이 멈추다시피 했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뉴 욕 월가가 사실상 올스톱 됐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29 일에 이어 30일에도 모든 거래를 중 단키로 결정했다 증권거래소가 자 연재해로 거래를 중단한 것은 지난 1985년 허리케인 글로리아 이후 처 음이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해 이틀 간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1888년 이 후 처음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뉴욕 영업장도 29일 폐쇄됐다 그러나 전 자 거래는 이날 계속됐으며 30일에 도 이어진다고 CME 측이 밝혔다 샌디가 지나가는 지역의 정유 공장 들이 생산을 중단했다 장기 정전사태 가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적어도 미국 동북부 경제권의 활 동이 적어도 1주일 동안 둔화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엎친 데 덮친 격 이다 올 3분기 성장률이 2%(연율) 로 겨우 회복 기미를 보였는데 이

역대 최악 허리케인과 경제적 피해 (단위달러 : 2005년 가치 기준) 순위 1 2 3 4 5 6 7 8 9 10

피해액 마이애미(1926년) 1570억 갤브스톤(1900년) 994억 카트리나(2005년) 810억 갤브스톤(1915년) 680억 앤드루 (1992년) 558억 뉴잉글랜드 (1938년) 392억 피나델리오 (1944년) 387억 오키초비 (1928년) 336억 도나 (1960년) 268억 카밀레 (1969년) 212억 자료:미국 웨더채널 보험연구원(IRI)

른 흐름이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가 제기된다 허리케인 엄습은 일회 성 사건이긴 하지만 허약한 미 경제 를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다 CNBC는 허리케인 아이린이 지 난해 150억 달러 정도의 피해를 입 혔다며 샌디는 아이린보다 규모 가 크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역대 톱 10에 들 것 같다고 보도했다 지금 까지 피해 순위 10위는 1969년 카밀 레로 212억 달러의 피해를 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이날 정유 공장들이 피해를 입으면 기름 값이 올라 올 경제 성장률이 01~0 5 %포인트 정도 낮아질 수도 있다 고 전망했다 다만 미 정부가 피해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9일에 이어 30일에도 휴장한다 29일 텅 빈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AP

복구를 위해 공격적으로 재정을 투 입하면 일시적이지만 경제가 좀 활 성화될 순 있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은 보험이다 보험금 수백억 달러를 지 급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본다 자동차 회사들도 피해 업종 가운데 하나다 10월 말~11월에 신 차를 많이 공개해왔는데 샌디 때문 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공산이 크다 반면 수퍼마켓 등 재미가 쏠쏠하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식료품 등의 사 재기에 나선 덕분이다 실제 뉴욕뉴저지 한인 마트들은 허리케인을 대비하는 사재기 고 객들 덕분에 지난 주말 매출이 반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 경제 충격 제한적일 것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경제 에 가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무디스가 관측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마크 잔 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9일 AP에 샌디로 인해 미국 동부가 며칠간 충격받겠지만 지역 특성상 인프라 가 심각하게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 라면서 따라서 미국 경제 전반에 가해지는 손실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P는 샌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크게는 100억 달러의 보험사 부담을 포함해 최대 200억 달러에 달할 것

으로 추산되는 점을 상기시켰다 웰스 파고의 마크 비트너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미국의 4분기 성장이 01-02%포인트 깎이 는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분석 전문 민간 기관인 코어 로직은 샌디가 주택 부문에 가하는 충격을 분석하면서 허리케인 경로 에 모두 880억 달러에 달하는 28만 4000 채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어로 직은 샌디가 이들 주택에 충격을 가 할 것이나 이후 복구 수요가 오히려 성장을 부추기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이 참가해 채용상담 및 기업설명회 를 가질 계획이다 이 책임은 이번 박람회는 IT분야 가 주요 채용분야이기는 하지만 마 케팅 세일즈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채용이 이뤄질 것이다 또 신 미국에 있는 택배 회사를 이용하 입부터 경력직 임원직까지 다양한 는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 레벨에서 인재 유치가 이뤄질 것이 고 있다 라고 말했다 기업별 채용분야는 이 다젠택배는 핼로윈 관련 한국행 소포가 1주일에 5건 이상으로 꾸준 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 업소의 김휘철 매니저는 핼로 윈 소포는 매년 20%씩 늘었다 현 재 1주일에 5건 이상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개인적 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낸다 가 격은 1파운드에 699달러로 시작해 파운드당 150달러씩 추가되는데

번 주 내에 웹사이트(K-Tech org)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잡코리아USA의 브랜든 이 대표 는 한국 정부에서는 브레인스카 우팅 사업을 통해 연봉의 70%까지 도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 보통 3~4일이면 도착한다고 설명 에서 자세하게 소개될 것이라고 설 했다 명했다 한미택배의 김원근 사장은 최근 문의:(213)384-1004 오수연 기자 2~3년 사이 한국으로 보내지는 핼로 윈 택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 다며 주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등 애니메이 션이나 영화 캐릭터 의상이 주를 이 루고 있고 장식품이나 초콜릿 사탕 등의 핼로윈 관련 상품도 보낸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30일화요일

한국 40여 기업 미주 한인 인재를 모십니다

종합

3

한국서도 핼로윈 유행  택배업체 때아닌 특수

K-Tech 채용 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지식경제부가 주 최하고 잡코리아USA가 주관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학인력TF 팀 이규환 책임은 한미FTA를 통 해 활발한 물적교류를 가져왔다면 이번 박람회는 인적 교류의 활성화 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의상과 액 세서리를 소포로 받아 이를 다시 택 배를 통해 한국으로 보냈다 한인 택배 업계가 핼로윈데이 특 수를 누리고 있다 오는 31일 핼로 윈데이를 앞두고 한인 밀집 지역 택 배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국행 택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한국에서도 핼로윈 파티를 즐기 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의상이나 액

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 업은 물론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 체 중소중견기업 등 40여 개 기업 세서리 사탕 등을 미국에서 구입 택배를 통해 한국에서 받는 사람들 이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 힌다 개인이 보내는 경우에는 주로 3~ 6파운드 규모의 중소형 소포로 한 국으로의 발송비는 업체에 따라 10 ~40달러 선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핼로 윈을 즐기는 문화가 만들어지면서

내달 12~13일 실리콘밸리 신데렐라팅커벨 등 의상 위주로 매년 한국행 소포 늘어 우수 한인인재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이정 지식경제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 숙(36)씨는 최근 딸이 다니는 유치 흥원과 잡코리아USA는 29일 공동 원으로부터 핼로윈데이 행사 때 착 으로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용할 의상을 준비하라는 가정 통신 를 열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우수 문을 받았다 한인인재를 한국 기업 연구기관 이씨는 의류매장과 인터넷 사이 대학 한인기업 등에 유치하기 위한 트 곳곳을 돌아봤지만 딸은 디즈니 K-Tech 채용박람회를 오는 11월 표 팅커벨 의상을 원했다 결국 이 12일~13일 실리콘밸리(샌타클라라 씨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친구 김모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씨에게 부탁했고 김씨는 디즈니 온 밝혔다

최고의 광고효과

이수정 기자뉴욕지사서동수 기자 leesoo@koreadailycom

의류협회 이윤세공간입니다 회장조내창 여기가 바로 당신의 비즈니스 ! 이사장 선출 내년 1월부터 공식업무 의류업체 씨유먼데이를 운영하는 이윤세(사진) 사장이 한인의류협회 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류협회 이사회는 26일 오후 LA 한인타운내 JJ그랜드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3년을 이끌 차기 임원진으로 이 신임 회장과 조내창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조 신임 이사장은 밍스 어패럴 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1 년으로 공식 업무는 새해 첫 날부 터 시작된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2011년 협회

이사장을 맡았 으며 올 회장 선거에서 단독 으로 입후보 했다 이 신임 회 장은 한인 경 제의 젖줄이라 는 LA다운타운 의류업계의 명성에 맞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며 한인 15세 및 2세들의 경영 참여가 많지 만 서툰 점이 많은 만큼 그들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한국마켓 핼로윈 장식 으스스 해요? 한인소매업체들이 핼로윈데이(31일)를 앞두고 다양한 핼로윈 컨셉의 장식 들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A 웨스턴가에 위치한 한국마켓이 으스스한 느낌의 인형과 호박들로 핼로윈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신현식 기자

환율 사흘째 하락  연중 최저 달러당 109580원

내년 신규지점증자  적극 성장 추진 커먼웰스 은행 주총 새 이사장에 박순한씨 커먼웰스비즈니스은행이 내년에 신 규 지점과 대출사무소 오픈 증자 등 의 적극적인 성장 계획을 밝혔다 또 G 이사회는 박순한(사진) 한 이 은행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커먼웰스는 29일 오전 LA한인타 운 인근에 위치한 본점에서 연례 주 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6명으로 구성된 현 이사진 에 대한 재신임과 회계법인 크로우 호래스의 외부 회계감사기관 선정

유업체 보 니타 패브 릭의 지분 50%를 가 진 부사장 으로 활동 하고 있다 주총 직 후 기자들과 만난 조앤 김 행장은 은 행의 자산건전성 등 경영 전반에 걸 친 개선세에 자신감을 보이며 내년 에 본점 이전과 신규 지점 및 대출 사무소 오픈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김 행장은 경기가 어렵 기는 하지만 이런 때가 기업에게 성

LA한인타운 윌셔가 중심부인 에퀴 터블 빌딩으로 이전하며 이와 함께 윌셔 지점도 같은 건물 1층으로 자리 를 옮긴다 이와 함께 LA다운타운 과 어바인 등 2개 지점의 중간 지점 에 신규 지점을 낼 계획이다 내년 중순 경에는 증자도 계획돼 있다 김 행장은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 해 구제금융(TARP) 상환을 위한 증 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은행 의 성장은 물론 인수합병 가능성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먼웰스는 지난 3분기에 180만달러(주당 57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이날 함께 발표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하락하 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09580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00원 내린 109600원에 개장하고서 109460원 까지 떨어져 장중 연저점(26일

109490원)을 1거래일 만에 갈아치 웠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 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은 20%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투 자 심리를 부추겼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음 주 열릴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이 어서 이번 주 외환시장의 방향성 설 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 했다

A


오피니언 10 22 오피니언

2012년 10월 10월 30일 31일 수요일 2012년 화요일

남북 언론과 이혼 변호사 부부가 위기를 겪을 때 이혼 변호사 를 찾아가는 순간 회복의 길은 멀어 진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고객 입장 만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부부를 정 상으로 회복시키기 보다는 갈라서 도록 재촉하는 역할을 하기 십상이 다 변호사를 통해 이혼 수속을 하 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악착같이 공 세적 입장을 취해 두 사람은 결국 철 천지 원수지간으로 치닫기도 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으니 화해 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가 그들을 잘 알고 있는 어느 존경받는 목사를 찾아가 조언을 듣는다고 하 자 아마 목사는 서로의 장단점을 일깨워주면서 다시 화합하라고 달 랠 것이다 목사의 눈에는 각각의 장점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두 사람이 무척 안타까울 것이다 이런 장면이 떠오른 것은 기자로 서 북한을 취재하고 온 소회가 남다 르기 때문이다

진맥 세상

이원영 OC총국장

독일통일 1등 공신은 언론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 남북도 보도 자유 간절해

현재 남북관계는 끊임없이 갈등 을 빚는 부부관계처럼 비치고 남북 한 언론들은 화해와 신뢰를 구축하 기 보다는 자기 주장만 강요하고 상 대를 비방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 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 다 이혼 변호사들처럼 말이다 현재 남북한 언론이 상대방에 대 해 장단점을 두 눈으로 정확하게 보 고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가 하 는 의미에서 볼 때 언론인으로서 자 괴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통제 언론이야 두말할 나 위도 없지만 자유국가 한국의 언론 이라 해도 북한에 대해 제대로 취재 해서 보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 지 않다 그렇다 보니 서로 제한된 통로로 공급되는 관급성 뉴스로 상대방을 들여야 볼 수밖에 없는 현 실이 반세기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실상 바라보기 노력이 단 절되어 있기 때문에 남북한 국민들 은 외눈박이 정보에 익숙해져 있다

당연히 우리는 북한 매체를 북한은 우리 매체를 신뢰하지 않는다 상대 편 변호사를 신뢰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독일 통일 과정에서 1등 공신은 언론이다 학자들은 베를린 장벽 이 무너지기 훨씬 전부터 이미 독일 에서는 저녁마다 전파적 통일이 이 루어졌다고 말한다 동독 주민들 이 서독의 TV전파를 광범위하게 접 하면서 동서독 국민간의 정서적 통 일은 급속하게 이뤄졌다 서독은 1972년부터 동베를린에 특파원을 상주시키기 시작했고 79년엔 서독 의 17개 언론사에서 19명의 특파원 을 파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동독 주민들은 선전 일변도의 동독 언론보다 서독언론으로부터 얻는 동독 뉴스를 더 신뢰했다 지난해 한국언론재단이 펴낸 통 일과 언론: 독일의 경우 연구서에 따르면 서독 언론은 동독의 부정적 인 모습은 물론 긍정적인 측면을 가

감없이 보도함으로써 비록 다른 체 제에 살고 있지만 동독 대다수 주민 들은 같은 욕구와 희망 정서를 갖 고 있음을 서독 주민들이 알게 되었 다고 쓰고 있다 결국 신뢰를 얻은 자유언론이 통일을 여는 주춧돌 역 할을 했다는 말이다 보고서는 이어 남북통일은 남북 사람들이 동질감 을 느끼고 서로 이해와 신뢰가 전제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남 북한 실제 모습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가 미디어를 통해 제공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북한을 취재한 첫 한국 언론인으로서 어깨 가 무겁다 남북이 독일처럼 언론을 통한 신뢰회복을 꿈꾼다는 것은 현 재로선 암울하지만 그래도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소명의식을 느낀다 부부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하는 변호사보다는 다시 화목한 가 정을 회복시키려는 목사의 심정으 로 북녘땅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독자 마당

표현은 침묵보다 아름답다

먹거리 짝퉁은 안 된다 아들이 중국 출장에서 찍어온 화 려한 사진을 보았다 우리 부부 가 20년 전에 다녀왔을 때와는 너 무나 대조적이다 그때는 길에 자동차는 별로 없 었고 교통신호등도 허술했다 대 신 붐비는 자전거 행렬과 대형 자 전거 주차장이 가는 곳마다 있었 다 그런데 오늘의 모습을 보면서 중국 발전의 상징인 샤오캉(小 康)을 생각하게 됐다 중국인들 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황을 샤오캉이 라고 한다 중국의 개혁개방 전 엔 자전거 재봉틀 손목시계 등 을 갖춘 가정을 샤오캉으로 불렀 다 그후 90년 말쯤부터는 컴퓨 터 아파트 승용차 등의 샤오캉 을 국가 정책에 끌어들였다 중국도 이제는 경제가 발달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 

됐다 그러나 이면에 부정적인 것들도 있다 그들의 비윤리적인 짝퉁문화를 생각하면 서글퍼진 다 중국 상인들은 지구상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물건의 짝퉁을 만들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사람이 먹는 음식 짝퉁 은 정말 위험하다 플라스틱 국 수나 공업용 합성 수지를 섞어 만 든 쌀 가짜 무 가짜 달걀 비닐 미역 그리고 중국의 양 구이점에 서 파는 양고기는 정말 표현하기 도 거북하다 식용유도 오물을 처리해 만든다니 어이가 없다 몇주 전 한국 식품점에 갔더니 중국산 참기름이 눈에 띄었다 그 순간 어쩐지 불안해지면서 마 음 속으로 저것은 무엇으로 만들 었을까 생각했다 중국 식품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날이 오 기를 기대한다 이영순샌타클라리타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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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광고국장 이종훈

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기사제보 972-243-7541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모든 것이 참 빠르게 변화되어 간 다 심지어 전기밥솥에서 냉장고까 지 주방 생활 용품까지 아날로그에 서 디지털로 전환되어 가듯 생활 관 습이나 문화까지도 가늠하기 어려 울 정도로 변화무쌍해 간다 지난 토요일 아는 분 따님의 결혼 식이 있었다 최근 참석한 결혼식 가운데 가장 특이하면서도 파격적 이었다 신랑 신부 입장에서부터 피 로연이 끝날 때까지 한 편의 드라 마를 보듯 모두 시간 가는 줄 몰랐 다 파티가 끝나고 몇몇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요즈음 매스컴을 많이 타는 7080 시대의 추억과 에피소드 를 다시 떠올려 보았다 흑백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3D 영화로 화면이 바 뀌듯 주로 결혼에 얽힌 이야기들이 끊일 줄 모르고 화제로 이어졌다 그 때는 꽃이라 불리는 신부도 활 짝 웃는 모습을 하객들에게 보일 수 없었다 기쁨은 속으로만 싸 안은 채 신랑 얼굴도 정면으로 보기 어색 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랐 다 애꿎은 신랑의 구두 콧등만 뚫 어져라 내려다 보고 있다가 축가를 부르는 순서가 되면 그때서야 겨우 사람들 얼굴에 시선을 줄 수 있었 다 요즘 신부는 손님들이 앉은 둥그 런 테이블을 신랑과 빙빙 돌며 아주 진하게 허그를 하지 않나 친구들과

이 아침에

유지애 시인

살사댄스까지 춘다 처음엔 다들 당 황했으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싫 지 않은 표정으로 분위기에 젖어 들 었다 요즘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어 색해 하거나 좋은 감정을 숨겨도 호 감을 살 수 없다 이런 것을 격세지 감이라고 하는 것일까 우리는 미처 생각이 모자라 자신 을 표현 못 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가령 친구가 바쁜 틈을 내어 맛있는 식사를 한 끼 베풀겠다는데 다음에 시간 있을 때 연락할게라고 한다면 그것은 조금 성의없는 표현임에 틀 림없다 다음이란 미지수는 언제까 지 다음일 뿐이다 막연한 다음 대신 언제 어느 날이라는 확실한 약속이 오히려 인간 관계를 더 돈독 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표현이란 머리 속의 생각이 가슴

으로 전달되고 그 이미지가 말로 나 타나는 과정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얼마나 치밀하고 오묘하게 만들었 으면 그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영혼의 필터를 통해 뛰는 심장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는지 경이롭고 감사할 뿐이다 오래 전 메모해 놓았던 글귀가 생 각났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 연구팀 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의 용모는 마 음을 움직이지만 목소리 즉 그 사 람 만이 가진 독특한 음성은 사람의 뇌를 움직인다는 것이다 순간 내 안에 작은 전율이 일었다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이지만 그 냥 뚝 끊어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 면 상냥한 음성으로 사과를 하는 사 람도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이런 일을 겪는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 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 하 나 때문에 순간적으로 화가 일렁일 수도 있고 반면에 엔돌핀이 생겨나 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렇다고 심심풀이 장난 전화를 걸어 무조건 나이스하 게 대하는 것이 좋다는 뜻의 오해는 없기 바란다 눈에 보이는 외관상의 아름다움 도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준다 하지 만 그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진솔한 표현이야말로 우리의 지친 삶을 더 활기차게 이끌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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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은 세계를 여러가지로 해석만 해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칼 마르크스(독일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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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11 23

정치구호가 된 경제민주화 윌셔 플레이스 최근 서울을 다녀왔다 5년만인데 또 한번 놀랐다 서울 시내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고층 빌딩이 하늘 을 찌르고 교외로 나가도 곳곳마 다 높은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명동 골목에 들어 섰더니 사람들 이 넘쳐서 제대로 다닐 수가 없었 다 그들의 옷차림은 가히 일등 선 진국 사람들 바로 그대로여서 LA에 서 평상시대로 허름하게 입고 간 내 가 한없이 초라해 보였다 또 덕수궁 옆길에는 노동자 수십 명이 막사를 짓고 먹고 자면서 우 리를 집단 해고시킨 XX를 잡아 들 여라라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 람들에게 지지서명과 헌금을 호소 하고 있었다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지금 정치계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화두로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도대체 경제 민주화가 무엇인지 경제학과를 나온 나로서도 그 뜻을 알 수 없다 옛날 내가 대학 다닐 때 배운 애덤 스미스의 고전경제학에 도 또 케인즈의 경제학에도 그런 용 어는 없다 그래서 이번에 한 대학의 경제학 교수를 만나 물어보았다 그 의 대답이 이랬다 경제 민주화란 경제학 이론에는 없는 말이고 요즘 한국에서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방하는 가운데 새 로 나온 하나의 정치 슬로건이다

시론

김 영철 저술가

굳이 말한다면 야당에서 대중의 인 기를 얻기 위하여 재벌들로 하여금 고용을 늘리도록 하여 노동자들에 게 살 길을 마련하라는 일종의 분배 론이라고 할 수 있다 듣고 보니 그럴듯 했다 지금 한 국은 불황으로 실업자가 늘고 있다 이런 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이론적 근거와는 관계없이 그저 정 치구호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면 내 용을 모르는 노동자 대중들에게는 살 길이 생긴다 싶어 지지하고 나설 것이 아니겠나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경제논리로 본다면 처음 에는 농업 중심의 1차 산업사회에서 경제가 발달됨에 따라 공업 위주의 2차 산업사회로 발전하고 다시 경제 가 성장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 로 하는 3차 산업사회로 바뀌어 가 는 것이 경제 발전의 코스다 한국

도 50~60년 전까지는 농업 위주이던 것이 박정희 정권 당시 경제개발 5 개년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여 철강 자동차 건설 조선업 등의 2차 산 업이 급속도로 발전했다 다시 최근 10년 사이에 전자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오늘날 당당하게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기계설비가 자동화되고 사람 손이 필요 없게 되 자 자연히 노동자가 해고당하는 결 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다만 다른 선진국들은 그 과정이 200~300년 씩이나 걸렸기 때문에 그 동안에 국민들의 주머니는 여유있 게 늘어나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마 련할 수 있었다 반면 한국은 너무 짧은 기간 동안에 급성장하다 보니 서민들의 주머니가 제대로 늘어날 겨를도 없이 어렵게 되고 그 반면에 대기업들은 큰 재벌이 된 것이다 게다가 최근 불황이 불어 닥치자 기 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은 인력 을 감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이 실업 문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득이하게 일어나는 경 제현상이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그런 논리는 외면하고 그저 입맛 좋 게 고용만 늘리라는 구호만 앞세우 고 있다 기왕에 경제민주화를 들고 나온다면 이론적 근거와 정책을 제 시하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정 책 논쟁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의 위험성 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소위 에너지 드링크는 얼마나 위험할까 지난 주 식품의약국(FDA)은 몬스터 에 너지 제품과 관련한 사망 사례 5건 을 공개하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몬스터 한 캔(682mL)에 들어 있 는 카페인은 약 240㎎ 인스턴트 커 피 한 잔의 5배 원두커피의 2배 남 짓이다 성인의 치사량은 약 5g으로 진한 원두커피 25잔 이상에 해당한 다 이만큼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그에 앞서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 며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에너지 드링크와 관련 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2005~ 2009년 10배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 다 하지만 원인의 44% 이상은 알

우리말 바루기

과학 산책 조 현 욱과학 칼럼니스트

코올 같은 것을 섞어서 마신 것이었 다 에너지 드링크만을 탓하기 어렵 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5명이나 사 망한 원인은 무엇일까 해당 제품의 카페인 양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최 악의 경우 신경과민을 일으키는 정 도다 사망 원인은 알코올 등을 섞 어 마셨거나 지병을 앓고 있던 탓일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 사망자인 14 세 소녀는 혈관이 잘 손상되는 유전 질환이 있었다 지난해 소아과학(Pediatrics) 저 널에 실린 논문 에너지 드링크가 어린이 청소년 청년의 건강에 미

논설고문

수학에서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눠 떨어지는 숫자를 소수라고 부른다 5 7 11등이다 이 가운데 섹시 소수(sexy prime)란 게 있다 6을 더해도 소수가 되는 숫자로 11(5+6)과 17(11+6) 등 나열하다 보면 끝없 이 이어진다 섹시란 단어가 붙은 것은 라틴말에 6을 섹스 라고 한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단어가 너무 외설스러웠던지 섹 시로 살짝 바꾼 것이다 미국 대선과 맞물려 가장 관심 을 끄는 숫자가 바로 269다 이 역시 섹시소수다 1과 269로 만 나눠 떨어지기 때문이다 9월 26일도 섹시한 날이다 미국식 날짜 표기법으로는 26/9가 되 는 탓이다 공교롭게도 9월 26일

종 승부는 하원에서 가려진다 이때 각 주는 한 표씩만 행사하 게 돼있다 53명의 하원의원을 가진 캘리포니아도 1표 의원이 한 명에 불과한 몬태나 와이오 밍 사우스노스 다코타 버몬 트 델라웨어 등 6개주도 똑같이 1 표씩이다 50개 주의 50명이 표결을 했는데도 25대 25로 나오 면 계속 연장전을 벌여 끝장 승 부를 봐야 한다 그래도 가장 유리한 후보는 롬 니다 인구가 적은 중북부 등 이 른바 레드 지역은 대부분 보수 성향이 강해 공화당 쪽이다 반 면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등 인구 가 밀집한 블루는 진보성향의 민주당 텃밭이다 그런데 레 드 숫자가 훨씬 많아 롬니의 당

섹시한 대선 판세 은 그해 꼭 269 번째가 되는 날 이다 이래저래 269는 예사롭지 않은 숫자다 요즘 이 269가 공포의 숫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재앙 을 초래하는 트래직 넘버(trag ic number)가 될지도 모른다며 경고음을 내고 있다 버락 오바 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선 거인단이 269대 269로 타이가 되 는 최악의 경우를 가상해서다 오하이오를 비롯한 경합주에서 연일 땅뺏기 고지전을 펼치고 있 지만 선거인단 경쟁에서 무승부 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선거인단은 연방 상하원의원 전체 숫자와 워싱턴 DC의 3명을 포함한 538명으로 구성된다 과 반인 270표를 얻어야 당선되는 데 현재 어느 후보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제 11월 6일 선 거에서 누가 최다 득표자가 될지 보다는 누가 선거인단을 더 많이 확보하느냐에 관심이 쏠려 비민 주적인 선거라는 지적이 잇따르 고 있다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

선 가능성이 높다 부통령 지명은 상원 몫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조 바이 든 현 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된 다 공화당 대통령과 민주당 부 통령이라는 사상 초유의 공동정 부가 탄생하지만 사실상 적과 의 동침이어서 국정은 파국을 면키 어렵다 왜 건국의 아버지들은 이 같 은 제도를 헌법에 뒀을까 13개 주로 출범한 연방이 뿌리내리도 록 하기 위해서였다 직접투표 로 대통령을 뽑으면 후보들이 인 구밀집 지역에서만 유세를 벌일 게 뻔해 다른 주는 찬밥신세가 된다는 것이다 연방이 깨지는 걸 막기 위해 선거인단을 각 주 에 고루 배정했다 참으로 절묘 한 아이디어다 269가 트래직 넘버라면 270은 매직 넘버다 여성의 임신기간도 평균 270일이다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고 탄생 하는 숫자다 1주일 후엔 270일 동안의 치열한 캠페인이 막을 내린다 누가 됐든 270의 지 지를 받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이성적 / 비합리적

현재 대학교들의 계절학기 수업료 인상은 너무 잦고 인상률도 비이성적이다 예문에 쓰인 비이성적은 이 성에 바탕을 두지 아니하고 이성을 따르지 아니하는 것 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제정신이 아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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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영향을 보면 심장병 당뇨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위험 할 수 있다 또한 과다 섭취하면 심 장이 너무 빨리 뛰는 심계항진 간 질 발작 뇌중풍 드물지만 돌연사 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프랑스 덴마크 터키 등은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15세 이하에게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도 내년부터 에너지 드링크 에 어린이 등은 섭취를 자제하라는 주의문구를 넣도록 할 예정이라지 만 이미 시판되는 제품에 함유된 카 페인의 양이 미국에서 문제가 된 몬 스터 제품의 몇배나 된다 대책이 안이해 보이는 이유다

박용필

비이성적 행위(광기) 교사가 자신의 감정에 따라 학 생을 때리는 것은 비이성적인 행동이다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인상률도 비이성적이다는 인상률 도 비합리적이다로 바꾸는 게 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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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농구” NBA 오늘‘점프볼’ 농구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프로농구(NBA) 2012~2013시즌이 어제(30일) 마이애미 히트-보 스턴 셀틱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의 열전에 돌입한다. NBA는 지난해 구단과 선수 노조 사이의 의 견 대립으로 12월25일에야 시작 팀당 66경기로 축소돼 치러졌다. 올해 NBA 정규전은 에전처럼 82경기씩 내년 4월17일까지 진행된다. 올스타전은 내년 2월1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고 플 레이오프는 4월20일 시작된다. 지난 시즌까지 뉴저지주를 연고로 삼았던 네 츠는 올해 뉴욕시 브루클린에 새 둥지를 틀었다. 팀 이름도 브루클린 네츠로 바꿨다.

◆마이애미 vs 레이커스 30개 팀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 우승을 꿈꾸고 있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 마이애미 히트 와 전통의 강호 LA 레이커스가 가장 정상에 근 접해 있다는 평이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빅3'가 건재한 데다 지난 시즌 까지 보스턴에서 뛴 베테랑 슈팅가드 레이 앨 런을 영입해 2연패를 향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베팅업체 래드브록스는 이번 시즌 우승 전망 에서 마이애미의 배당률을 12-5로 잡아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애미의 대항마로는 LA 레이커스가 단연 눈에 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팀을 이끄는 레이커스는 7

월 스티브 내시를 영입한 데 이어 8월에는 드와 이트 하워드까지 데려와 우승을 위한 만반의 준 비를 끝냈다. 내시는 최우수선수(MVP)에 두 차례 선정된 포인트 가드이며 ‘수퍼맨’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하워드는 현재 리그 최고 센터 가운데 한명이다. 여기에 기존의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메타 월 드 피스가 건재한 레이커스는 마이애미의 ‘빅3’ 에 비해도 남부러울 것 없는 올스타급 라인업 을 구성했다. 이 둘에 맞설만한 팀으로는 지난해 챔피언 결 정전에서 마이애미와 맞붙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비롯해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 등이 거론된다. 래드브록스의 우승 배당률은 레이커스가 7-2 오클라호마시티가 4-1 샌안토니오가 14-1이다.

◆제레미 린 ‘황색 돌풍’ 계속될까 지난 시즌 NBA에는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24)의 돌풍이 매서웠다. 하버드대 출신인 린은 2010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데뷔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 리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뉴욕 닉스로 옮겨 정 규리그 35경기에 출전, 평균 14.6점을 넣고 6.2 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을 얻은 그는 3년간 2500만달러의 조건으로 휴 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 휴스턴은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중 국)이 뛰었던 팀으로 이번에 린을 데려가면서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아시아 팬들에게 더욱 친숙한 팀으로 거듭나게 됐다. 린은 올해 6차례 시범 경기에 출전해 평균 6.3점, 6어시스트, 2.3스틸의 성적을 냈다. 출전 시간이 20분 남짓인데다 시범 경기라는 점에서 지난 시즌 성적과의 비교는 무의미한 가 운데 올 시즌 그의 성적에 아시아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주목할 선수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는 앤 소니 데이비스가 뉴올리언스 호니츠에 지명됐 다. 19세 신예 데이비스는 키 208㎝의 파워 포워 드로 4월 켄터키대를 NCAA 전국 챔피언으로 올려놨으며 런던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신인으 로 유일하게 선발됐다. 주요 이적생으로는 내시(피닉스→레이커스), 하워드(올랜도→레이커스), 앨런(보스턴→마이 애미) 외에 제이슨 키드(댈러스→뉴욕), 마이클 비슬리(미네소타→피닉스), 저메인 오닐(보스턴 →피닉스), 그랜트 힐(피닉스→LA 클리퍼스) 등 을 들 수 있다. 러시아에서 뛰다 돌아온 안드레이 키릴렌코 (미네소타)처럼 해외 리그에서 NBA로 복귀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중국에 진출한 트레이시 맥 그레이디(칭다오)처럼 외국으로 떠난 선수도 눈 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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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고려말 사극 신의vs대풍수 감초조연 인물비교  신의 공민왕 vs 대풍수 공민왕  권력의 허수아비 또는 개혁적 인물 분명 같은 공민왕이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다 외모뿐만 아니라 두 인물이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행하는 모습들도 차이는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 인물이 고려시대 속 다른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의'에서는 공민왕 초기 개혁을 이끄는 모습을 '대풍수'에서는 조선 왕조 건설과 맞물려 공민왕이 이른바 '레임덕'에 힘을 쓰지 못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다 '신의'의 공민왕(류덕환 분)은 극중 주인공이기도 한 최 영(이민호 분)과 현대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를 아군으로 하며 스스로의 개혁 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여기서 실존 인물이 아닌 은수의 존재는 '신 의'를 더욱 상상력 있는 사극으로 재탄생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비해 '대풍수'의 공민왕(류태준 분)은 그저 고려 사신의 눈치에도 쩔 쩔 매는 허수아비와 같은 인물일 뿐이다 오히려 자신을 해하려는 역모자들 의 존재에 분노할 뿐이다 '대풍수'가 아직 극 초반임을 감안하더라도 공민 왕의 개혁 의지를 바라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공민왕이 처한 상황이 원나라의 '속국'으로서 강하지 않은 국력에 의해 함께 약해진 왕권 의 한계를 절감하며 스스로의 개혁에 대한 추진력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 는 모습은 '신의'와 '대풍수' 안에서 공통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모습이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두 사극 드 라마 '신의'와 '대풍수'가 비슷한 듯 다른 극 설정으로 인물들의 비교하 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SBS의 평일 드라마를 책임지고 있는 두 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와 '대풍수'(극본 박상 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는 기본적으 로 고려 말기 공민왕이 즉위한 이후 의 모습들을 역사적인 배경으로 하 고 있다 특히 두 드라마 모두 주인 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의 인 물들이 등장하며 극의 전개에 힘을 더 실어주고 있다 다만 '신의'와 '대풍수'는 각각 공 민왕 즉위 직후와 고려 말 조선 초 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 '신 의'가 역사적 배경과 함께 판타지 요 소를 접목시킨 데 반해 '대풍수'가 공민왕 이성계 이인임 등 실제 인 물들의 이야기를 좀 더 중점적으로 풀어간다는 점 등 같은 고려시대임 에도 두 드라마가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그럼에도 '신의'와 '대풍수' 속 조 연들이 펼쳐내는 극중 인물들 중에 는 몇몇 비슷한 스타일의 모습을 가 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민왕 외 에는 두 드라마에 나오는 역할 중에 같은 인물이 없음에도 말이다 한편 지난 8월13일 첫 방송된 '신 의'는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유명 여의사 유은수(김희선 분)를 만나 고려시대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며 퓨전 사극 으로서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는 30일 종영을 앞두고 최 영과 유은수가 얻게 될 결말이 어떻 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지난 10일 첫 방송된 '대풍 수'는 자미원국이라는 천하의 명당 을 둘러싼 각 등장인물 간의 피 튀 기는 싸움이 본격 시작되며 극의 갈등을 점차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 이다

 신의 기철 vs 대풍수 이인임  권력을 좇는 악인의 존재감이란 항상 사극에서 존재하는 악인은 모두 역모를 꾸미거나 권력에 대한 욕 심과 탐욕으로 가득 찬 존재다 '신의'의 기철(유오성 분)과 '대풍수'의 이 인임(조민기 분)도 그렇다 기철은 원나라에 간 여동생을 원나라 왕후로 만드는 등 국력이 약했던 고려 대신 원의 강한 권력을 받들었던 인물 그 는 공민왕을 밀어내고 원의 고려에 대한 압박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역시 역 모를 꾸미려던 공민왕의 숙부 덕흥군(박윤재 분)과 함께 손을 잡고 정변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세웠다 기철은 이외에도 권력을 위해 은수를 이용하며 최영과 대립하며 악인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풍수'의 이인임 또한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이인임은 고려시대 문신 출신임에도 자신과 내연관계에 있는 수련개(오현경 분)의 계략에 솔깃하 며 힘이 약해진 공민왕을 밀어내기 위한 술수를 모색해왔다 그는 직접 왕 족이기도 한 영지를 얻으려 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인임의 이러한 노력 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 '신의' 노국공주 vs '대풍수' 영지  비극적 운명의 여인 '신의'의 노국공주(박세영 분)와 '대풍수'의 영지(이진 분) 얼핏 공통점 은 없어 보이지만 스스로 애절함과 아픔을 가졌다 노국공주는 공민왕에 영지는 동륜(최재웅 분)에 대해 항상 바라보지만 못내 그러지 못하는 이 들의 모습에 가슴아파하며 주위를 맴도는 성격의 인물이다 이들에게 왕권 또는 왕족이라는 프리미엄이 전혀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는 점도 비슷하다 오히려 역모를 꾸미는 이들에 의해 이용당할 뿐이다 극중 두 인물은 같지는 않지만 환난 속에서도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강인한 모습으로 대처하며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노국공주는 공민 왕의 연모의 정을 가진 여인으로서 또는 정치적 파트너로서 함께 하고 영지는 자미원국의 비밀을 알고 있는 동륜에 대한 사랑으로 그가 처한 위 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강인함도 보인다 결국 이 두 여인은 각자 자신의 남 자를 죽음이라는 비극적 운명으로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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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김기덕 감독, 대종상에 모멸감? 시상식 중 자리 떠 ‘피에타’ 김기덕 감독이 대종상 영 화제 시상식 도중 자리를 떴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 서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기술상 전 부문 등 무려 14개 부문을 싹쓸이 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했던 김기덕 감독은 도중 자리를 떠났다. 김기덕 감독은 심사위원 특별상 수 상자로 호명됐으나 자리를 비워 영화 관계자가 대리 수상했다. 이 관계자는 무대에 올라 “김기덕 감독님이 갑자기 몸이 불편하셔서 자 리를 비우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과정이

며 상황이 석연찮다. 올해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 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올해 대종상 영화 제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 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 남우상, 신인여우상 등 주요 부문 6개 후보 에 오르며 강세를 예고하는 듯 했다. 김기덕 감독은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였던 조민수와 함께 밝은 모습으 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뚜껑을 연 대종상 시상식은 오로 지 ‘광해’를 위한 자리였다. ‘광해’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14개 부문을 독식했다. 어떤 한국 영화 시상식을 돌이켜봐도 유례가 없

는 결과였다. 반대로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 던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에게 돌아간 심사위원 특별상, 조 민수의 여우주연상 등 단 2개 트로피 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감독상 또한 ‘광해’의 추창민 감독 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김기덕 감독은 감독상 전에 진행된 심사위원 특별상 시상 때부터 자리에 없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 은 심사위원들의 합의로 결정되는 심 사위원 특별상 수상 소식을 미리 알 고 있었다. 그럼에도 자리를 뜬 것은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겠냐 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감독님의 뜻을 전해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한 작품에게 쏠 린 수상 결과에 불편함 혹은 불쾌감 을 느낀 것이 아니겠느냐”고 조심스 레 귀띔했다. 개봉 당시부터 있었던 ‘피에타’와 ‘광해’의 인연은 얄궂기 그지없다. 베 니스 영화제 수상 직전인 지난 9월 6 일 개봉한 ‘피에타’는 황금사자상 수 상 소식에 힘입어 관객의 지지에 불 을 지폈다. 그러나 ‘피에타’ 2주 후 개봉 예정 이었던 ‘광해’가 개봉 시점을 1주일 앞당기면서 다른 작은 영화들과 함 께 ‘피에타’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풍성한 한국영화들이 유난히 관객 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올해, 그래서 인지 대종상 시상식의 ‘광해’ 싹쓸이 를 한 영화의 압도적인 승리로 환호 하기가 더욱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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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화려한 시상식장에서 조용히 발길 을 돌렸을 김기덕 감독의 뒷모습이 또 한 그렇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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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쏜살같이 내리 4승 SF의 진정한 거인 산도발 팀 중심타선으로 5할 맹타 MVP 영예 2012 월드시리즈 결산 2년만에 훌쩍 커버린 파블로 산도발 (26)과 버스터 포지(25)가 샌프란시 스코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8일 미시 간주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월 드 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에 4-3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 샌프란시스코는 완 벽한 경기력으로 2년만에 통산 7번

째 챔피언에 올랐다 이태 만에 찾아온 환희 뒤에는 팀 의 핵심으로 성장한 산도발과 포지 가 있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된 3루수 산도발은 3 홈런4타점을 포함 타율 5할(16타 수 8안타)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 었다 1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저스 틴 벌랜더(29)에게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는 등 대포 3개를 몰아쳐 분 위기를 확 끌어당겼다 2010년 월드

시리즈에서 단 1경기에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것과는 상반된 모 습이었다 주전 포수 포지는 2년 전 깜짝 활약을 넘어 팀의 주축으로 진 화했다 그는 2010년 신인으로서 월 드시리즈 3할(20타수 6안타)을 기록 하며 우승을 뒷받침한 바 있다 실력에다 노련함이 더해진 올해 포지의 진가는 타석에서보다 안방 에서 더 빛났다 그의 안정된 리드 속에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는 디비 전 시리즈(평균자책점 411)와 리그 챔피언십(280)을 거쳐 월드 시리즈 (146)까지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력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해졌다 특히 디트로이트 강타자인 미겔 카브레라(29)와 프린스 필더 (28)를 꽁꽁 묶은 것이 결정적이었 다 포지는 4차전 2-1로 뒤진 6회초 역전 2점홈런을 때려내는 등 타자로 서도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렸다 기적도 따랐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로 올라온 샌프란시스코는 연거푸 역전을 이끌어냈다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에선 신시내티 에 2패를 당했지만 적지에서 내리 3 경기를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리그 챔피언십 (7전4선승제)에서도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또 3연승을 거두며 월드 시리즈에 올랐다 어렵게 올라 온 월드 시리즈에서 산도발과 포지 등 타자들과 함께 투수진이 응집력 을 선보여 완벽한 승리를 따낼 수 있 정종훈 기자 었다

포지

산도발

류현진 미국행 길 열렸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한화 경쟁입찰 조건부 허용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24)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 상했다 커쇼는 지난 2년마다 커쇼의 도 전이라는 이름하에 부인 앨런과 함 께 아프리카를 비롯한 도움이 필요 한 곳을 찾아 병든 아이들을 돌보는 자선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잠비아 의 루사카라는 지역에는 희망의 집이라는 고아원을 짓고 에이즈 감 염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을 보살폈다 클레멘테상은 지난 1972년 지진 피해를 받은 니카라과 에 구호 물품을 싣고 가다 비행기 추 락으로 숨진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매년 자선 봉사활동 등에 모범이 된 선수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수상자는 데이비 드 오르티스(보스턴)였다 커쇼는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 다며 클레멘테 같은 사람과 비교 가 된다는 것은 정말 기쁘다는 소 감을 전했다 2006년 아마추어 드래 프트 1라운드 전체 7번 픽으로 다저 스에 입단한 커쇼는 2008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에는 21승5 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며 사 이 영 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14승(9패)에 머물렀지만 평균자책 점 253을 기록해 2년 연속 올스타 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합당한 가치 받아야 갈 것 한화가 에이스 류현진(25사진)의 해외진출을 조건부로 허락했다 한화 구단은 29일 류현진이 한 국 프로야구 에이스로서 합당한 가치를 받는다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결 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에게 미 국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관계기사 3면 류현진은 자유계약(FA) 선수 신 분이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포스 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은 그 를 원하는 구단들이 입찰액(이적료) 을 제시하면 최고 금액을 써낸 구단 에 한화와의 우선 협상권을 주는 것 이다 원하는 구단은 11월1일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변수는 있다 한화는 류현진과 협 의해 협상을 수락하는 입찰액 기준 선을 정했다 한화가 밝힌 합당한 가치다 액수는 양측 합의하에 비 공개로 하기로 했다 한화는 입찰액

이 기준에 못 미 친다면 포스팅 을 철회할 수 있 다 또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류현진이 계약 금과 몸값이 마 음에 들지 않으면 해외 진출을 포기 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전트로 꼽히는 스캇 보라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올 시즌에도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해외 진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팬 들도 류현진의 해외 진출을 응원하 며 한화를 압박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 한 첫 단계인 포스팅에 참여할 수 있 게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포스팅에 서 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 면 팀과 국가에 기여한 뒤 걸맞은 대 우를 받고 해외 진출을 시도하겠다 고 밝혔다 류현진의 잔류를 강력 주장하던 한화 김응용 감독은 아쉽지만 보내 주는 것이 야구 선배다운 것 아니겠 나 국가를 위해서도 잘하고 돌아오 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TV 하이라이트

이승권 기자

2년전 패배 설욕한 매닝 28일 콜로라도주에서 벌어진 프로풋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 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 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 koreadailytx.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시 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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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NFL) 3쿼터에서 덴버 브롱코스 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18번)이 뉴올 리언스 세인츠 수비진 사이로 터치다 운 패스를 성공시키고 있다 매닝은 이적후 세인트 드루브리스와의 재대 결에서 34-14로 승리 했다

[AP]

30일(화) 프로농구(NBA) 개막전 보스턴 셀틱스 at 마이애미

히트(오후5시ㆍTNT) 댈러스 매버릭스 at LA 레 이커스(오후7시30분ㆍT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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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7 화요일 Puzzle & Quiz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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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정답은 내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머리가 둔해질 땐 녹색을 바라보라 일하거나 공부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둔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잠깐 뭐든 녹색을 띠 는 물건을 바라보 면 두뇌를 자극하 고 창의적으로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 대학 연구팀이 65명의 참가자 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녹색을 바라보 는 것이 창의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양철 캔과 같은 평범한 물건을 하나 제시하고는 이 물건의 쓰임새들을 적어 보라고 했다 이 테스트를 하기 전에 참가자들에게 각

두뇌자극과 창의에 효과 각 녹색과 흰색이 주로 나오는 스크린을 보 여줬다 그 결과 녹색 스크린을 본 참가자들이 테 스트에서 흰색을 본 집단보다 20% 더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녹색의 상대 색깔을 바꾸어 빨 간색 회색 파란색을 연달아 실험에 사용 했다 역시 다른 색깔들과 경쟁에서도 녹 색은 더 높은 성적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뮌헨대학 심리학자 스테파 니 리히텐펠드 박사는 시각적 자극이 우리 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준 것이라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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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자연에 매우 넓 게 퍼져 있는 색상인 녹색을 성장이라든가 발전과 연관 짓는다는 것이다 성장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발전이나 일을 잘 하려고 하는 욕구를 불 러일으키게 되는데 녹색이 이를 자극한다 는 설명이다 녹색을 오랫동안 바라볼 필요도 없다 단 지 2초간이면 충분하다고 리히텐펠드 박사 는 설명했다 그는 녹색을 늘 가까이 하는 방법으로 녹 색 식물을 사무실에 두거나 자신이 머무는 방의 벽을 녹색으로 칠하는 것 혹은 컴퓨 터의 스크린 세이버를 녹색으로 바꾼다거나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 전문잡지인 ‘프리벤 션’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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