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토) 2012년텍사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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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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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시 노인회 지원 확정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Dallas County Health & Human Services)은 1일 달 라스 노인회를 상대로 8월 25일부터 심

T.

사해왔던 노인 서비스 프로그램(Older

노인회에 무료버스 운행 및 점심식사 지원 결정, 달라스노인회 창립 이래 처음

Adult Service Program) 심사가 끝났으 며, 달라스 노인회가 앞으로 시로부터 노 인회 운영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는

상가 여우머리 옆

결과를 통보했다. 내용은 노인회를 위한 교통편의 제공과 프로그램의 자료와 다른 지원내역이 된 다. 시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의는 달라스 카운티 내 13구역 지정장소에서 무료버 스가 운행된다. 또 카운티에서 노인회관 의 최대 수용 인원인 139명까지 무료 점 심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노인회 조순덕 회장은 “그동안 학수고대

Royal

하던 일이 성사되어 매우 기쁘다”며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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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회 프로그램에 회원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반겼다. 그는 “시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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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낸 일은 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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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구성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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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자는 “달라스 노인회의 활동이 매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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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적이며 많은 한인이 좋은 분위기에서 지난 8월 달라스 한국노인회 월례회를 실사하던 중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 (Dallas County Health & Human Services) 직원 들과 신평일 노인회 총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지원할 필요 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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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이주 국민에게 주민등록증 발급 “30일 이상 한국에 거주 시 주민등록증 발급해주자” 오랜 기간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포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새누리당 유원철 의원 외 12명의

국회의원이 주민등록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유 의원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해외이주법상 해외이주자는 이주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주민등록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이는 주민등 록이 말소된 해외 이주자의 한국 내 취업과 금융거래 등 경제활동 에 많은 불편을 유발하고 있어 국 민 불편해소 차원에서 현행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 - 롬니 CNN 기고문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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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해외 이주자도 한국 내에서 30일 이상 거 주할 목적으로 입국 할 경우 관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국외 이주국 민임이 표시된 주민등록증을 발급 하도록 한다는 골자이다. 이는 국외 이주민이 국내 활동을 원활하게 하 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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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위한 비전’ 막판 지지 호소

“롬니가 말하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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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를 통해 이런 혼란에서 벗어 나야 한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고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 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2일 CNN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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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에 각자의 기고문을 내고 유권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미국을 위한 나의 비전(My vision for

매장내에 있습니다

America)’이라는 같은 제목의 기고문에서 두 후보는 ‘진정한 변화’의 주인공이 자 신임을 주장하며 각각 정권재창출과 정권 교체를 다짐했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은 초대형 허리케인 ‘ 샌디(Sandy)’의 자연재앙 앞에 한마음이 된 미국을 강조하면서 지난 4년간의 업적 을 과시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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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말뚝테러 “일본 사과 받아내라” 시민참여센터, 연방의회에 서한 보내

26일 오전 10시20분께(현지시각) 팰팍 공립도서관 앞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바로 옆에 1m 길이의 흰색 말뚝이 박힌 것을 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한인 권리신장 운동 단체인 시민참여센터(옛 한인유권자센터)’에서 발견했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일 본 극우세력의 ‘말뚝 테러’를 비판 하는 서한을 연방하원 외교위원들에 게 일제히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외교위 50명 전원에게 편지를 통해 “일본 극우세 력 스즈키 노부유키가 뉴저지주 팰 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와 총 영사관에 ‘말뚝 테러’를 자행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에 대해 의회 가 주일미국대사관을 통해 일본정부 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는 조치를 취 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참여센터는 또 “이번 사건은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홀로코스 트 기념비에 나치 문양을 그린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센터 측은 오는 6일 본선거가 끝 난 뒤에는 연방의회 모든 의원에게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내 의회를 압 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로버트 메넨데 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은 앞 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화가 난다”며 “미국은 노예 문제를 해결했을 때까지 자유국가 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위안부 문제도 마찬가지다. 일본 정

지난 1일까지 전력 공급이 재개된 가 구는 500만으로 늘어났지만, 아직도 수백만 가구가 밤마다 암흑 속에서 지 내고 있다. 특히 샌디가 지나간 후 기온이 화씨 37∼40도까지 떨어져 정전된 가구들은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난방을 하 지 못하는 주민들은 가스 난방 기구를 사용하거나 전기가 들어오는 친척과 아는 사람들의 집으로 대피하고 있다. 뉴욕의 스테튼 아일랜드에 사는 리

주간날씨 (DALLAS 지역) 3/토

4/일

5/월

6/화

7/수

미국 노동부는 10월 전국 실업률 이 7.9%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 라갔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달 새 일자리는 17만1천개 늘 었다. 9월 신규 취업자(14만8천명)보 다 2만3천명 많은 수치다. 실업률이 9월보다 조금 높아질 것 이라는 점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

과 일치하는 것이고 신규 취업자는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고용이 늘었음에도 실업률이 높아 진 것은 구직을 아예 포기했던 실업 자들이 다시 노동 시장으로 돌아온 다는 의미다. 노동부는 또 8~9월 신 규 취업자도 애초 발표한 것보다 8 만4천명 늘었다고 수정치를 내놨다. 이번 고용 통계는 6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온 가장 큰 변수다. 선거일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은 신규 취업자가 많이 증가했다는 점을 내세워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는 점을 내세우겠지만 밋 롬니 공화 당 대통령 후보는 여전히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력 공급 회사에 전화했지 만 ‘통화중’이라는 녹음 메시지만 들 었다"면서 “아이들에게 추위를 피하게 해주고 휴대 전화 등을 충전하기 위 해 친구들 집에서 몇 시간씩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기가 끊기 지 않은 펜실베이니아의 호텔에서 한 동안 머무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의 주유소는 전쟁터 를 방불케 한다. 이 지역의 주유소 70∼80%는 정전으로 펌프를 가동하지 못해 휘발유가 있어도 영업을 못하고 있다고 지역 언론들이 전했다. 문을 연 일부 주유소에는 온종일 차

량과 인파가 몰려 기름 전쟁이 벌어 지고 있다. 영업을 하는 주유소를 찾 기 쉽지 않고 발견하더라도 차에 휘 발유를 넣으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 야 한다.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으려 고 기다리던 중에 휘발유가 떨어져 주 유 기계까지 다른 사람들이 차를 밀 어주는 장면도 목격되고 새치기하는 운전자들로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지 고 있다. ‘샌디’의 영향으로 휘발유 물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 중인 주 유소의 휘발유도 바닥이 나고 있어 휘 발유 공급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업률 7.9%

부도 이처럼 어두운 부분을 인정하 고 꼭 사과해야 된다”고 강력히 비 판했다. 노부유키의 ‘말뚝 테러’는 지난달 26일 벌어졌다. 팰팍 위안부 기림비 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말뚝과 푯말이 발견됐고, 맨해튼 뉴 욕총영사관 건물 입구 현판 밑에도 같은 내용의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다음 날에는 총영사관 건물 앞에 같은 내용의 말뚝이 다시 발견돼 파 문이 일었다. 노부유키는 곧 자신이 ‘말뚝 테러’를 했다고 블로그를 통 해 밝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미국‘샌디’로 추위·기름대란에 시달려 미국 동부 지역이 허리케인 ‘샌디’ 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샌디’ 가 지나갔지만, 전력 복구 작업이 장 기화하고 기온마저 떨어져 전기를 공 급받지 못하는 상당수 주민이 추위에 떨고 있다. 정전으로 문을 연 주유소가 많지 않 아 영업 중인 주유소 앞은 기름을 넣 으려는 차량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일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 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美, 10월 일자리 17만1천개↑

디아 크레스포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 아 가스 난로로 난방을 하고 있지만, 집이 아이스박스 같고 가스 냄새만 진 동한다”고 말했다. 정전 주민의 고통 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가 직접 상륙한 뉴저지의 주 민들도 장기화한 정전으로 고통받고 있다. 뉴저지주 리빙스턴의 리처드 라 이트는 “정전으로 난방을 하지 못해 아이의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했다”고 말했다.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You Are Precious 일시: 11월 11일 오전 11시~1시30분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장소: 빛내리교회

83/58

72/54 텍사스

발행인 :

고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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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6 Korea Daily Texas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가을 세미나

문의: 972-238-1127 1부:해오른 누리 초청 찬양예배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일시: 11월3일(토) 오전 10시-오후12시

2부:이웃과 함께하는 만찬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장소: 캐롤톤 H마트 열린문화센터

3부:청년을 위한 주요 직업 분야별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문의: 214-405-9490(이정순)

진로 및 정착 컨설팅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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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달라스 침례대학(DBU) 한인학생회 문화 행사 ‘Taste of Korea’

달라스 노인회장 선거

일시: 11월 5일 오후 5시~8시

등록기간: 10월15일-31일 오후 3시까지

장소 : 달라스 침례대학(DBU) 그레이트홀

문의: 972-786-5162

선거일: 11월17일(토) 오전 11시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종합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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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조원’ 금화실은 보물선, 미스터리 풀린다 애플 “삼성, 안 베꼈다”

영국 일간지에 사과문

보물선 인양 작업 카운트 다운 들어간다

전설의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 호’

보물선 인양 작업이 카운트 다운 에 들어갔다. 주인공은 1905년 러일 전쟁 때 울 릉도 앞 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 호. 보물선의 위치, 금화와 금괴의 존 재 여부 등을 일본과 러시아 현지취 재와 극비 문서 해독 등을 통해 추 적한다.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이 비공개 로 협의한 사안이 최근 밝혀졌다. 양 국 정상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 아 국적의 드미트리 돈스코이 호를 인양키로 한 것. 이로써 돈스코이 호 인양에 가장 큰 걸림돌 이었던 국제법적 문제가 해결된 것은 물론이고 양국에서 탐 사와 인양 작업이 곧 가시화 될 것 으로 전망된다. 돈스코이 호는 1905년 러일 전쟁 당시 일본 전함과 싸우다 울릉도 앞 바다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

아의 용맹스러운 전함. 이 전함을 두고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에서는 배 안에 200t 이상의 금화 혹은 금괴에 있다는 주 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러시아 함대의 재정을 책임졌던 회계선 나히모포가 침몰 직전 금화 를 돈스코이 호에 옮겼다는 것. 사실 로 밝혀질 경우 120조원 이상의 가 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JTBC ‘탐사코드J’는 돈스코이 호 가 침몰한 위치 그리고 보물의 존재 여부 등에 대해 다각도로 진실을 추 적한다. 침몰 위치를 일본 해군의 극 비 문서, 울릉도 주민과 구전을 토대 로 조사했다. 울릉도 현지에 육상팀과 수중탐사 팀을 긴급 파견, 보물선의 전설을 탐 사한다. 또 지난 2003년 있었던 한국해양 과학기술원의 탐사 화면을 전량 단

독 입수, 전문가와 정밀 분석을 시 도했다. 특히 러시아로부터 입수한 돈스 코이 호의 실제 설계도를 바탕으로 한 모형과 탐사 화면을 비교 분석한 다. ‘탐사코드J’는 실제 돈스코이호 가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 잠들어 있 음을 밝혀낸다. 가장 중요한 금화의 존재 여부. 과 연 120조원의 금화가 울릉도 앞바다 에 잠들어 있는가? 취재진은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보물선의 전설을 거슬러 올라가 본 다. 또 러시아국립문서보관소의 각 종 대외비 문서를 입수해 분석했다. 이 를 바탕으로 러시아 문서 해석의 세 계적 권위자 비소코프 박사 등 전문 가를 만나 보물선의 미스터리를 풀 어간다. '탐사코드J'는 또 돈스코이 호가 갖는 과거와 현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도 짚어 본다. 이 과정에서 독도와 관련한 희귀 자료도 입수, 공개한다. 바로 1905 년 러일 전쟁 당시 독도를 대한제 국의 영토로 표시한 러시아 측의 희 귀 지도. 일본 제국주의는 러일 전쟁 중 전 략적 요충지인 독도를 강제로 자신 의 영토로 편입했다. 하지만 이 당시 까지도 국제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 으로 인식됐다는 것이 ‘탐사코드J’ 의 취재로 밝혀졌다. 4일 밤 10시 10분 ‘탐사코드J’에 서 보물선 돈스코이 호의 미스터리 가 밝혀진다.

 1면‘오바마-롬니 CNN 기고문 설전’에서 이어집니다 그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미국 은 최고가 된다”면서 이라크전 종료,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 덴 사살, 새로운 일자리 500만개 이 상 창출, 주택가격 상승, 원유 해외 의존도 하락, 자동차산업 회복 등을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의 번영은 중산층의 힘을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믿는다” 면서 “모든 사람이 공정한 기회를 누 리고 동등한 규칙에서 경쟁할 때 삶 이 더 나아질 수 있다”면서 롬니 후 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최근 롬니 후보가 ‘변화’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부자들에 대해 5조달러의 세 금을 추가로 감면하고, 필요없는 국 방예산을 2조달러 투입하고, 은행과 보험사들에게 더 큰 권한을 주는 것

은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아니다”라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화는 모든 국민이 좋 은 직장을 갖기 위한 기술획득과 교 육의 기회를 얻는 미국, 미래 제조업 과 혁신의 본고장이 되는 미국, 국 가 건설을 위해 오랜 전쟁을 마무리 하는 미국, 필요한 곳에서 지출을 줄 여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미국”이라 고 주장했다. 롬니 후보는 자신의 선거슬로건 인 ‘미국에 대한 신뢰(I believe in America)’를 역설하면서 오바마 대 통령과는 다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을 ‘자유의 나라’ ‘기회 의 땅’이라고 규정한 뒤 “그러나 최 근 너무나 많은 국민에게 기회는 오 지 않고 있다”면서 “꿈은 흔들리고, 삶은 파탄나고, 계획은 중단되고, 희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애플이 삼성 디자인 소송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공지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며 24시간 이내에 수정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애플은 영국 데일리메일과 가디언에 각각 사과문을 광고로 냈다.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 탭이 애 플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 하지 않았다는 영국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 같은 사과문을 2일 자 데일 리메일과 가디언에 각각 게재했다. 애플은 데일리메일 4면과 가디언 5면 하단에 실은 ‘광고’라는 제목의 사과문에서 “영국 법원은 2012년 7 월9일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갤럭시 태블릿 컴퓨터인 갤럭시 탭10.1, 탭 8.9, 탭 7.7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며 판 결문 인터넷 링크를 함께 소개했다. 또 “이 판결은 유럽연합(EU) 전 체에 적용되며 10월18일 항소심에서 도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영국 1심 법원은 지난 7월 삼성 갤럭시 탭이 애플 아이패드의 디자 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 하면서 애플이 신문·잡지, 영국 공 식 홈페이지 등에 이런 내용을 공지 하도록 명령했다.

애플은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이 런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 등에 올 렸으나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와 혼 동될 정도로 디자인이 좋지 않다 (not enough cool)”는 문구를 집어 넣었고 독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 서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나왔다는 주장도 끼워넣어 논란을 자초했다.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이와 관련, 1일 애플이 앞서 올린 공지들에 잘 못된 내용이 있다며 48시간 내에 이 를 고쳐 재공지하라고 명령했다. 애플이 이날 영국 신문에 게재한 사과문에서는 홈페이지 공지와 달 리 판결 사실만 간략하게 전달했고 사과문 대신 ‘광고문’이라는 제목을 사용하는 등 궁색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정 공지 명령을 받은 영 국 애플 홈페이지의 사과문은 삭제 된 상태로, 새 사과문은 아직 게시 되지 않은 상태다.

南·北 이중국적 가진 탈북자 70명 강제추방 위기 망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자립, 직업교육 확대, 국제 공정무역 추진, 재정안 정화, 중소기업 장려 등을 통한 새 로운 일자리 1천200만개 창출이라는 핵심 공약으로 미국을 재건할 것이 라고 다짐했다. 롬니 후보는 특히 자신의 매사추 세츠 주지사 시절 민주당이 주 의회 를 장악했으나 초당적인 협력을 이 뤄냈었다고 소개하면서 “나는 지금 의 워싱턴DC(정치권)와는 반대의 모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수년간 경제침체는 외교 정책도 취약하게 만들었다”면서 “헌 법 전문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최고 사령관으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군 사력의 자의적인 축소를 되돌려 놓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에서 탈북자 70여명이 한국 과 북한 국적을 모두 가진 이중국 적자로 간주돼 추방 위기에 몰렸다. 2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 면 이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레이트 라인(Lateline)'은 최근 호주에서 추 방 위기에 몰린 탈북자 가족의 사연 을 상세히 소개했다. 자신을 '박송동'이라고 소개한 여 성은 남편, 아들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해 중국으로 건너간 뒤 지난해 5 월 위조여권으로 호주에 입국, 시드 니 레드펀 지역의 한 아파트에 거 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 가족은 어렵게 탈북한 뒤 호주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이중국 적이 문제가 돼 한국으로 추방될 위 기에 놓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남편 김 씨는 산업 재해로 부상 을 당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이며 아 들은 현재 빌라우드 수용소에 억류 된 채 추방을 앞두고 있다. 박 씨는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 들은 대부분 강제수용소로 보내졌 으며 우리도 남한으로 추방될 경우 신변상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에 가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박 씨 가족의 변호를 맡은 크리 스 맥아들 변호사는 "미국과 캐나 다, 영국 등은 탈북자를 받아들이는 데 유독 호주만 이중국적을 문제삼 아 한국으로 추방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현재 박 씨 가족처럼 이중 국적이 문제가 돼 한국으로 추방당 할 위험에 처한 호주 거주 탈북자는 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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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요한1서 4:7-11

성공하는 사람의 조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 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 기 때문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그 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 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 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 이 오는 것이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란 시의 문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이 당신께 나아 올 때에 우리의 지금의 모습과 형 편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아픔과 사연도, 지금의 상처와 눈물 도, 미래의 꿈과 소망도 다 받아주 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 게로 오라! 저의 작은 소망은 주님께 매주 예 배를 드리려 오신 분들 모두가 예배 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때에는 예배 당에 들어오시기 전보다 더 많이 행 복해 지셨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이 타향에서 돈을 많이 벌어서 사랑하는 아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아내가 좋아하는 선물을 사려 고 시장엘 갔습니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면서 샤핑을 하는데 길가에 마침 어떤 노인이 이 런 글을 써붙이고 장사를 합니다. “ 귀한 말, 지혜로운 말을 팝니다”고 적어 놓았습니다. 호기심이 난 이 사

람이 물었습니다. “그 귀한 말의 값 이 얼마요.” 그러자 그는 “이 값은 황금 20냥인데, 당신에게는 반 딱 잘 라서 황금 열냥에 팔겠소”라고 대답 했습니다. 고민을 하던 이 사람이 황금 열냥 을 주고 그 귀한 말을 샀습니다. 그 지혜의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앞으 로 세 발짝 걸어면서 생각하고, 뒤 로 세 발짝 물러가며 생각하여 화 를 푸는 것이 인생사에 길이길이 복 이 된다.” 집에 도착하니 벌써 늦은 밤이었 습니다. 방에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아내가 잠이 든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쁨 마음으로 문고리를 잡고 열려 하는데 문득 방문 앞을 보니 뜰에 자기 아내의 신발과 어떤 남자의 신 발이 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신발을 보자 이 남자의 눈에 불이 났습니다. 아내가 바람을 피운 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 이 화가 나서 부엌으로 가서 식칼을 잡고 이 년놈을 다 죽이겠노라고 방 으로 갑니다. 가다보니 자기가 낮에 황금 열냥 을 주고 산 귀한 글이 생각이 났습 니다. 그래서 앞으로 세 발짝 걸으 면서 생각하고 뒤로 세 발짝 걸으면 서 생각을 하면서 화를 풀고 죽여야 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발자국 소리에 아내가 잠을 깨서 문을 열고 나왔 습니다.

자기 남편을 보고 “서방님” 하며 반겨 맞이했습니다. 남편은 “서방은 무슨 놈의 서방이냐. 나 없는 사이 에 바람을 피우다니 용서할 수 없 다.” 그러자 아내가 말합니다. “기다 려도 당신은 오지도 않고 연말에 도 둑은 많다고 해서 겁이 나서 저녁마 다 당신의 신발을 가져다 놓고 잠을 잔 거였어요.” 이 사람이 앞으로 뒤로 세 발짝씩 걸으며 생각하지 않고 칼부림을 했 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사람은 어떤 노인에게 산 지혜 의 말, 귀한 말이 자신의 아내를 살 리고 이 사람의 인생을 복되게 했습 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시간 만왕 의 왕, 지혜의 왕 하나님 말씀을 받 으면 영원히 복되고 인생의 문제들 이 해결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내어 너를 고치사 위급한 상황에서 고친다고 하셨습니다.(시107:20) 이 말씀을 공 동번역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 다. 말씀 한마디로 그들을 고치시고 죽음에서 구출해 내셨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요일서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 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 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 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과 같은 의미의 성경이 있 습니다. 우리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 는 요한복음 3장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 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 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 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 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 이니라”(요한1서 4:10) 사람들은 사랑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을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을 십 자가로 표현합니다. 자신의 생명으 로 사랑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 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오늘 이 말씀을 붙잡으세요. 아 니 사세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절망과 분노 의 때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 음 걸으면서 생각하세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 랑하신다.” 찬송가 411장은 이렇게 노래합니 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 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부모님이 날 사랑하심만 알아도 세상 살면서 기죽지 않습니다. 자신 있게 가슴을 펴고 삽니다.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 내편이시 고, 날 사랑하심을 믿는 다면 성도는 기죽지 않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템플 신학교를 창설 한 러셀 콘웰 박사는 제1차 세계대전 이 끝날 무렵 백만 달러 이상을 갖고 있는 미국의 백만장자 4,043명의 생애 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놀라운 것은 이 들 중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은 불과 69명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크게 성공해서 백만장자가 된 사람 들의 대부분이 백만장자가 되기까지 돈과 교육, 정규 훈련 등에 있어서 일 반적으로 부족한 생활을 했다는 결론 이 추론되었습니다. 그러나 콘웰 박사는 그들의 생애가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는 점 을 지적했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분명한 목표를 가 지고 살았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그들은 뚜렷한 목표를 향하여 전력 투구했습니다. 둘째로, 그들은 마음속에 뜨거운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소원을 가지고 열심히 전 진했습니다. 셋째로, 그들은 불퇴전의 인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역경에 부딪혀도 끈질긴 인내로 그 어려움들을 통과해 성공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열등 한 환경 속에 있었지만, 그들 마음 가 운데 있는 분명한 목표와 뜨거운 소 원과 불퇴전의 인내는 그들에게 성공 을 안겨 주었습니다.

한인 절반 이상 ‘동성결혼·낙태 반대’ 기독교 영향 보수적 19일 발표된 퓨리서치센터의 ‘아시안 아메리칸 의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은 대체적으로 사 회 이슈에 대해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한인의 과반(55%)은 ‘동성결 혼을 사회에서 인정하면 안된다’고 답해 압도적 으로 많았다. 반면 동성결혼 찬성은 40%뿐이었다. 두 번째로 동성결혼 반대가 많은 인도계는 38%에 불과했다. 낙태에 대해서도 반대론자가 많았다. 한인의 24%는 ‘낙태는 무조건 불법’이라고 못 박았고, 27%는 ‘대다수 낙태는 불법’이라고 답해 과반이 낙태에 반대하고 있었다. 이를 반영하듯 자신을 보수적(33%)이라는 한 인이 진보적(31%)이라는 한인보다 많았다. 중도 는 30%.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사회연구소장 민병갑(사회 학) 교수는 “한인 4명 중 3명은 기독교인인데, 교 회가 대체로 사회 이슈에 대해 보수적이기 때문에 한인도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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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 높다 한인의 교육열은 다른 아시안을 능가하는 것으 로 조사됐다. ‘왜 미국에 이민 왔는가’라는 질문 에 한인 10명 중 4명(37%)이 교육기회 때문이라 고 답해 인도계와 함께 가장 높았다. 이를 반영하 듯 자녀 양육환경이 한국보다 미국이 낫다는 답 이 67%나 됐다. 또 ‘자녀에게 지나치게 공부 압박을 한다’는 답이 60%로 타민족을 압도했다. 반면 ‘충분한 정 도의 압력을 행사한다’는 답은 30%에 불과했다.

훌륭한 부모되기 최고 덕목

한인들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슈별 중요도에 대해서도 조사(중복 응답)가 이뤄졌다. 한인의 67%는 ‘좋은 부모되기’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답했다. ‘성공적인 결혼(64%)’도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인도계와 함께 가장 높았다. 한인 34%는 ‘남을 돕는 삶’이 가장 중요한 요 소로 꼽아 아시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고액 연봉의 직업 갖기’는 중요하지만 가 장 중요하지는 않다는 응답이 44%였고, 가장 중 요한 것 중 하나라는 답은 21%뿐이었다. ‘집 소 유’도 28%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예레미야 51:1-51:58

바벨론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 의 뜻에 따라 확정된 것이었다. 바벨론의 멸망은 결국 유다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바벨론은 그들이 행한 대로 보 응받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메대를 사용해

절반만 오바마 정책 지지

바벨론을 심판하시겠다고 예고

한인의 54%만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책수행 능력에 대해 지지하고 있었다. 지난 2008년 당시 61%가 당시 오바마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에 비하면 지지도가 하락한 것. 하지 만 정당 지지도면에서는 48%가 민주당을 지지하 고 있어 31%의 공화당보다 많았다.

하셨고,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 을 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에게 구원의 소망을 잃지 않도 록 권면하셨다.


미술산책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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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성 - 수채화

과일장수 아저씨 - 수채화

내 기억 속의 작은 요정

개인전 3회(서울, 파리, 샌프란시스코) 국,내외 그룹전 50여회 이상 국전 및 국내외 각 공모전 다수 수상 독일 프랑크프루트 시장 초대전 제1회 광주 비엔날레 기념 실경전 우수상 수상 현재 : 드림아트 원장 MFA Academy of Art University, San Francisco, CA The 8th University, France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한 선생님의 작품전 소 식을 보게 되었다. 벌써 20여년의 시간이 지나버 린 오늘, 오랫만에 접한 그 선생님의 소식에 순 간 울컥하는 마음에 한참동안을 멍하니 자리하 고 있었다. 지난시간에 대한 그리움은 세삼스레 나의 가슴을 후회의 눈물로 적시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선생님의 이메일 주소를 적어 보지만 나는 글을 쓸 수가 없다. 한국을 떠나오 면서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했던 나의 부족함 과,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지냈던 또다른 죄송 함에 감히 인사를 드릴 수가 없었다. 나를 유난 히 예뻐해 주셨던 선생님께 실망만을 안겨준 후 배로 기억되어있을 거라는 두려움이 먼저 앞서 고 감히 어떤말로 그동안의 나의 생활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홀연히 미국행을 결정하고 한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정리하고 더이상은 그 세계 에 발을 담그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건만, 오랜시 간이 지난 요즘은 그날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그 리워지고 있는 것을 보면, 나의 삶의 나이가 먹 는만큼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은 사랑으로 내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박영진 선생님과의 나와의 인연은 뒤늦게 조 선대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학교의 교수님을 비롯하여 몇분의 선생님들과 주말이면 한국의 오지를 찾아다니는 실경작품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에 선생님 들을 쫓기 시작했었고 부족한 나의 실기력에 아 량곳 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나에게 격려를 아끼 지 않으셨던 분이셨다. 미술대학이 아닌 교육대학 출신임에도 그녀 의 그림실력은 남달랐다. 조그마한 체구에 어디 에서 그런 필력이 나오는지 그녀의 그림은 색이 무르익을 때로 무르익어 있었고 감히 나는 따라 할 수 없는 힘이 그녀의 붓에서는 묻어나고 있 었던 것이다. 마음표현이 유난히 약했던 나는, 함께 하는 동안 단 한번도 그녀에게 내가 얼마만큼 그녀를 존경하고 있는지 나의 마음을 표현한적이 없었 던 것 같다. 지금도 내게 기억되는 그녀의 얘기는 “내 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그 애들을 통해 또다른 나를 찾고자 함이다, 아이 들은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나의 그림세계의 시작이다”라는 말씀이 잊혀지 질 않는다. 방학을 맞이할 때면 외국으로 스케치 여행을 떠나시고 자신의 미술세계에 열정이 가득했던 선생님의 생활이 내게는 참으로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무엇보다도 그런 미술생활 가운 데서도 윗 선생님들을 향한 그녀의 겸손한 태도 와 아래의 후배들에게는 따뜻한 큰 언니역할을 너무나도 잘 감당하셨던 선생님이셨다. 오늘 한 여성작가로서 그리고 선생님이 그토 록 갈망하시던 자신의 그림세계에서 성공한 선 생님의 소식은 나에게 한없는 기쁨으로 자리한 다. 이미 전시회가 이루어진 시기는 몇개월이 지 났지만, 나는 그녀의 작품을 눈에 띌수가 없다. 현장 스케치인 만큼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림, 자 신이 여행한 각국의 국기를 주제로 캔바스를 장 식한 작품에서는 그녀의 여행에 대한 사랑이 넘 쳐나고 있다. 지난 세월만큼 더욱 세련되어지고 더욱 아름 다움이 깊은 그녀의 그림색에서 그동안 얼마만 큼 힘들게 그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생활

하셨을지 감히 짐작이 된다. 20여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 ‘세계 스케치 기행 -나는 아직도 여행을 꿈 꾼다-’의 출판 기념 전시회 소식은 지난 시간동 안의 그녀의 생활이 마치 영상처럼 나의 눈앞에 놓여지는 기분이다. “그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고 싶었 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매사 에 적극적이셨던 그녀의 성격에 공감해 보면서 정말 살아있는 예술인으로 거듭나신 선생님이 한없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그녀의 끼가 그대로 보여지는 생동감 넘치는 아프리카 여인들의 모습 속에 색색이 보여지는 풍경들 등…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나에게 마치 세계 곳곳을 스케치하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나 를 그녀에게 초대하고 있음을 느낀다. 용기를 내어볼까? 잠시 기도로 마음을 진정 시키고 나의 마음을 대신할 글을 그녀에게 보 내본다.

그리움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묻게 한다. 물음표를 붙이며 안부를 묻는 말, 메아리 없는 그리움이다. 사랑은 어듬 속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전하게 한다. 온점을 찍으며 안부를 전하는 말 주소 없는 사랑이다. 안부가 궁굼한 것인지 안부를 전하고 싶은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묻고 싶다가 잘 지내고 있어요. 전하고 싶다. 목필균 님의 ‘잘 지내고 있어요’ 중에서

그림을 사랑하던 내 기억 속의 작은 요정 박 영진 선생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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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건강칼럼

‘요식업의 적’

한식당 바퀴벌레 제거하기

알콜

전승 한방병원 송경식원장

술을 끊는 한약 얼마 전에 ‘술을 끊는 약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는 환자분이 계셨다. 술이란 스스로의 의지도 중 요하지만 술의 의존도의 강약에 맞추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의 의존증에 대한 치료를 해독탕을 각자의 체질 에 따라 가감방을 하여 사용을 하게 되는데, 술의 의 존도가 얼마나 되였나에 따라서 각자의 건강상태가 달라진다. 따라서 술을 끊는다고 해서 술을 끊는 것 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간 손상 의 경중, 그리고 각 장기의 상태, 예를 들면 위장이나 췌장의 문제가 있나 없나를 살펴봐야 한다. 그 다음 이 술에 의한 우울증과 정신 상태 등을 고려해서 치 료를 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 방법이다. 술의 의존증 치료에 있어서는 주위의 환경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술 좋아하는 친구들을 늘 주위에 있으면 술을 끊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술 의 의존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치료를 받 는 것이 우선이며 그 다음은 자신의 의지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겠다. 술 마시는 사람들은 어떻게 중독이 되는지를 가볍 게 여기곤 한다. 본인의 의지로 언제든지 술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인도 모르게 술의 의 존도는 스스로의 컨트롤 능력을 무너뜨리게 된다. 처 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 시는, 주객이 전도되는 과정까지 이르게 된다. 물론 술에 의한 가정폭력과 사회적 문제 그리고 자신의 인 격까지도 망가지게 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가정 파 탄까지도 일어나게 된다. 술은 본인이 맨 정신으로는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 게 한다. 따라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 술에 의지 하여 어떠한 일을 하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술이 가 짜 자신감을 만들어 나중에는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도 하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따라서 도덕적으로 나 정신적으로나 또는 신체적으로 도저히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바로 알콜 의존증일 것이다. 요즘은 알코홀 의존증이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 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한데, 옛날에는 남편들이 심심 하니 같이 한 잔 하자고 시작된 것이 돌이킬 수가 없

는 키친 드렁커가 되더 버린 경우가 많았다. 술과 담 배는 백해무익인 것이다. 백가지가 해가 되며 한가지 도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이다. 아시아계들은 술에는 관대함을 보이며 오히려 술을 마시지 못하면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 도 일단 사회에 나가면 술 먼저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잘못된 것을 우리 후세에게까지 전하지 않기를 바 라는 마음 뿐이다. 많은 알코홀 의존증 환자들처럼 처음에는 그냥 남이 마시고 즐기니까 하면서 별 다 른 생각 없이 따라 마시다 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에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알코홀 의존증을 벗어나려면 알코홀을 처음부터 접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단 알코홀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에 사람들을 보면 그 다음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된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 집단과 어울리게 되며 그런 기회를 찾게 된다. 우리는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도록 구조화 되어 있 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는 항시 두 종류의 집단 이 존재하게 된다. 그것을 우리는 음양이라고 설명 을 한다. 음의 집단과 양의 집단을 가르키는 말이다. 사회에서 보면 한 집단은 술을 선호하고, 다른 집 단은 술을 멀리 한다. 이렇게 서로 나뉘게 된다. 유유 상종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서로 관심사가 같은 집 단끼리 모이게 되며 그렇게 돈독해진 서로의 믿음을 더욱 키워가게 되는 이유로 알코홀 중독자는 알코홀 중독자를 만나야 즐겁고 그렇지 않은 집단과 만나면 불편해지고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주 위환경에 따라서 길들여져 가는 것이다. 그래서 유유 상종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유유상종은 나아가서 더 큰 집단을 형성을 하고 의 기투합하여 불교다 기독교다 서로 나누어 자기가 몸 담고 있는 곳이 최고다 하고 서로 헐뜯고 싸음을 한 다. 인간의 이기심의 끝은 어딘가?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지 아닌지는 상관하지 않고 단 자기의 이익에 상 충이 되는가가 판단의 기준이 된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있어서 옳은 판단을 할 능력 을 망각시키는 알코홀의 유혹에서 빨리 빠져 나가기 를 필자는 삼가 독자들에게 부탁드린다.

“어느 식당 음식이 깨끗하고 맛 있지?” 회식할 곳을 찾을 때마다 들뜬 직 장 동료들끼리 늘 하는 질문입니다. 시골집처럼 푸근한 한식당 분위 기에 젖어 어린 시절 얘기가 무르익 을 즈음 한가득 차려진 음식이 나오 면 하루의 피곤한 일상들이 다 잊혀 지고 입안에 단물이 고입니다. 그러나 어쩌다 바퀴벌레라도 한 마리 상에 기어오르면 입맛이 싹 달 아나 버립니다. 이럴 때마다 꼭 주 인을 불러서 따지고야마는 직장동 료가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어떻게 하실래요” 합니다. 주인의 마음이야 어쩌다 한 마리 나온 것 가지고 손님이 너무 하다 싶지만 할 수 없이 머리 조아리고 ‘ 연신 죄송하다’고 하고 결국은 음식 값을 못 받고 맙니다. 식당에 나타나 손님들을 놀라게 하는 바퀴벌레는 주로 아메리칸 바 퀴와 독일 바퀴입니다. 아메리칸 바 퀴는 제일 큰 종류로 크기가 1인치 가 넘고 머리 주위에 노란 테두리가 있어 식별이 쉽습니다. 이 아메리칸 바퀴는 너무 커서 징그럽지만 건조 한 실내에서는 몸의 수분이 곧 말라 죽어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크기가 아메리칸 바퀴의 반 정도 되는 독일 바퀴입니다. 성 장 속도가 빠르고 그 수도 급격히 늘어나서 시간이 지나면 식당 영업 에 막대한 영향을 지장을 주기 때 문입니다. 이 독일 바퀴 잡기가 얼마나 어려 운지 달라스에서 중국 부페 식당을 운영하는 제 고객의 경험담이 큰 도 움이 될 것입니다. 바퀴 벌레를 잡아야지 마음 먹고

(문의:972-608-8877 전승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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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바퀴벌레가 안 나올 때까지 혼자 약을 쳐 결국 2년이나 걸려서 야 다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 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답니다.

“아직 바퀴벌레가 안 나오니 다음 에 약 치세요.” 불경기라 이렇게 말하시는 식당 주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퀴벌 레가 나와야 약을 친다는 생각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독일 바퀴는 알도 많이 낳고 매 우 빨리 큽니다. 먹을게 많고 살기 가 좋으면 알도 많이 낳고 더 빨리 자랍니다. 따듯하고 축축하고 어둡 고 상한 음식이 있는 곳이 이들에게 는 최적의 삶의 조건입니다. 불 꺼 진 식당의 주방이 바로 그런 장소 입니다. 춥고 건조해도 성장과 번식 속도가 느릴 뿐이지 어느 여타 벌레 보다 잘 적응합니다. 이들은 더러운 음식을 먹어도 병 도 안 걸리고 춥고 배고프다고 자 살도 하지 않습니다. 먹을게 없으면 먼저 죽은 동료를 먹어가며 끝까지 버텨냅니다. 오죽하면 지구가 멸망 해도 끝까지 살아남을 생물로 바퀴 벌레를 1순위로 꼽겠습니까. 식당 주방 같은 조건이면 알에서 깬 새끼가 45일 안에 어른이 되어 35-45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들이 또 한달 남짓의 시간에 그 정도 숫자의 새끼를 낳는 어른이 됩 니다. 3-4개월 정도면 단 몇 마리가 수 천 마리로 늘어나 버립니다. 이 런 증가 속도면 매월 약을 쳐도 독 일 바퀴의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이 들어 전문가를 불러도 힘든 지 경이 됩니다. (문의 : 972-330-6822 Prime Pest)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 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 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 koreadailytx.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시 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리게 됩니다.

여기가 바로 당신의 비즈니스 공간입니다 !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인간이 질병과 인간이 질병과

자연과 가까워지면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지면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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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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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기획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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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간섭 안해 북한이 자신감 생긴 것 같다

이원영 기자 新북한을 가다 1 기대 이상의 취재환경

LA중앙일보 이원영 기자(오렌지카운티 총국장)는 지난 10월 3~10일 8일 간 북한 평양과 인근 도시 곳곳을 돌아봤다 8일 평양 고려동포회관에서 열린 104 선언 5주년 기념 해외동포 통일 토론회에 9명의 미주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계기다 방북 기간 동안 비교적 자유롭게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고 사진도 마음껏 찍으며 김정은 체제 이후 변모하는 북한의 속살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평양서 열차를 타고 정주 신의주를 거쳐 압록강을 건너 출국하며 북한 땅 교외의 민낯을 고스란히 앵글에 담은 것 도 의외의 수확이었다 이명박 정부 들어 한국언론의 첫 방북 취재기를 10

평양 시민들이 아침 출근과 통학을 위해 버스에 오르고 있다 출퇴근 시간 버스는 대체로 만원이어서 한국의 7080년대를

여 차례 시리즈로 연재한다

연상케 한다

평양 순안 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 가 착륙한 순간 밖으로 비치는 을 씨년스러운 모습처럼 나의 몸과 생 각도 오그라들었다 창가로 비치는 모습은 여느 국제공항과는 달리 휑 했다 군인인지 근무자인지 구분하 기 어려운 정복 입은 사람들이 군데 군데 정위치 해 있었다 북한땅임을 실감했다 일행은 내리자 마자 슬금 슬금 눈치를 보며 고려항공 여객기 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정복 입은 이들이 흘깃흘깃 훔쳐 보기는 했지만 제지는 없었다 속으로 어 라? 했다 사실 토론회 참석 차 왔지만 내심 기자로서 욕심이 더 컸다 김정은 체제 이후 변모하는 북한을 생생하 게 취재하고 싶었지만 큰 기대는 하 지 않았다 이전에 북한을 방문했던 기자들이나 여타 방북 인사들의 말 을 들어봐도 북한에서 사진을 자유 롭게 찍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 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입국 심사장이 있는 자그마한 건 물로 들어섰다 새 청사를 짓는 동 안 임시로 쓰고 있다고 했다 건물 안쪽 벽 위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나란히 걸려 있음을 보고 북한땅임을 실감했다 일행들은 매 순간 첫 경험인지라(9 명 중 5명이 첫 방북이다) 입국 수 속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연신 셔터 를 눌러댔다 제지는 없었다 이 정 도라면 앞으로 기대 이상으로 사진 을 찍을 수 있겠구나 다만 소지한 휴대폰을 모두 회수하고 출국할 때 돌려준다는 말에 엄연한 북의 현실 을 다시 느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각 평 양 시내 대동강변에 있는 숙소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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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예상 깨고 사진인터뷰 제한 없어 주민들 기념 촬영도 흔쾌히 응해 악선전 악용될까 긴장 못풉네다 는 길은 한국의 여느 중소도시 모습 을 떠올리게 했다 평양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평양호텔에 여장을 풀 었다 내 생애 가장 길었던 북한에 서의 8일이 시작된 것이다 공식 일정 사이사이 기자는 세상 을 탐했다 결혼식 피로연에 불쑥 들어가 구경하고 하객들과 사진도 찍었다 책을 들고 차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붙잡고 영어 공부를 왜 그 렇게 열심히 하는지 물었다 산삼을 사라며 몰래 우리들에게 접근한 강 원도 출신 아이들에게 용돈을 쥐어 주기도 했고 선물가게 여종업원이 장사가 안돼 울쌍인 사연도 들었다 사진을 함께 찍는 데도 크게 꺼려하 지 않았다 사진 때문에 해프닝도 있었다 첫 날 일행 중 한 명이 남루한 모습의 괴나리 봇짐을 지고 일터로 향하는 노인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자 노인 이 왜 찍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안내원이 약간 역정을 냈다 우리

인민들도 모르는 사람이 사진 찍어 대는 거 싫어한다 말입니다며 양해 를 구했다 한 일행은 예전에 북측 인사들로 부터 재미동포 재미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북측 관계 자는 동포들이 이상한 사진만 인터 넷 같은 데 퍼뜨리는 바람에 노이로 제가 걸렸다는 것이다 균형있게 보 도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인다 한 북측 인사는 사석에서 우리 가 아직 평화시기에 있는 것이 아니 지 않습니까 아직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모기장을 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고 했다 뜻하지 않는 악선전에 활 용될 것을 우려해 사진이나 주민 접 촉 등을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허용 하지 못한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진 촬영 주민 들 인터뷰에 간섭이 거의 없었다 안내원을 동행하지 않은 채 평양 시 내를 다니기도 했다 일행 중 이전

평양의 지하철 깊이가 100~20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구조다 방공호 기능도 겸했다

에 방북 경험이 있는 이들조차 이 렇게 자유롭게 셔터를 누르고 북쪽 주민들과 거리낌 없이 얘기를 나눈 적은 처음이라 했다 북한이 자신 감이 생긴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

기도 했다 예상과 달리 사진인터뷰 취재가 비교적 자유로운 여건임을 확인하 자 기자의 기대감은 한껏 부풀어 올 랐다

북한 입국까지 = 북한 비자는 두 차례나 거부됐다 북한이 떨떠름하 게 생각하는 조중동 신문 기자라는 이유 때문인 듯했다 나중에 들 은 이유는 보수언론들의 의도된 왜곡 보도에 불쾌했던 경험 때문이란다 통일 토론회에 중앙일보 기자가 참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 있다고 북측 에 설득해 어렵게 비자를 받았다 2010년 천안함 사건 후 경색된 남북관계 에서 의외란 반응이 많았다

최고의 광고효과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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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12년 11월 2일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미국대선 D-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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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 11개나  격전지 강타한 TV광고 폭풍 오하이오 콜롬버스는 한달간 7000여건 방영 상대후보 비난 일색  주민들 피로감 시달려 오바마 경제 계획안 제시 실패 롬니가 어린이 미래 망칠 것 낙 태 옹호하는 오바마 영아 죽음으로 내몬다 대통령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 면서 격전지 오하이오주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 간 TV 광고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선거인 18명이 배정된 오하이오주는 이번 대선의 당락을 결정지을 경합주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오하이오주 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특

히 TV 광고를 봇물터지듯 쏟아내고 있다 실제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NBC 채널을 통해 20분 만에 선거 광고가 11개나 방영되는 등 지난 한 달 동안 콜럼버스 지역에서만 7천 건 이상의 TV 광고가 전파를 탄 것 으로 집계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마지막 닷 새간 주요 경합주들 방송사 광고 시 간을 잡기 위해 오바마 캠프가 2420 만달러 롬니 진영이 2120만달러 등 모두 4500만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오하이오주 방송 광고 물량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510만달러 롬니 가 390만달러 상당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는 26억달러가 들어갈 것으 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부분 상대 후보를 비난 하는 광고 일색인 후보들의 TV 광 고 경쟁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하이오주 주민들이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광고 난타 전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 다 광고회사 스트라타의 존 셸턴 최고경영자(CEO)는 광고가 효과 가 있으려면 최소 3번 이상 10번까 지 노출돼야 한다면서도 10번이

넘어가면 사람들이 지루함을 느끼 기 시작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 명했다 콜럼버스의 유권자 바바라 베리 는 광고에 더이상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TV를 볼 때 광고를 전 부 건너뛴다고 말했다 아직 누구에 게 표를 던질지 고민 중이라는 조앤 하비도 처음에는 광고가 나의 표심 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지만 이제는 선거 광고에 대해 냉소적이 됐다고 털어놨다 정치 광고를 연구하는 존 기어 밴 더빌트대학 교수는 올해 대선에서 두 후보는 쫓기듯 광고를 쏟아냈다 면서 이러한 양상으로 양쪽 선거 진영이 그만큼 선거 자금이 넘쳐났 다는 공격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플로리다주에서 방영된 롬 니의 광고에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 라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지도자의 조카와 공산 혁명가인 체 게바라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롬니가 플로리다주 쿠바 출신 유 권자들을 끌어들이기위해 만든 것 으로 이 광고에선 차베스와 카스트 로의 조카인 마리엘라 카스트로가 등장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 하며 할 수 있다면 그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말한다 쿠바 출신 이민 자들이 카스트로나 게바라 차베스 등 좌파 혁명가를 혐오하고 이들의 이름만 들어도 진저리를 치는 정서 를 고려한 것이다 신복례 기자

지구촌 표심은 오바마 일방 승리 32개국 중 이스라엘만 롬니

유세 재개한 오바마-롬니 다시 거센 비난모드로

허리케인 샌디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서로 비난을 자제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

당 대통령 후보가 1일 유세에서 상대방에 대한 강도높은 공격을 재개했다 사흘간 유세를 쉬었던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 이은 네바다주 라스베이 거스 유세에서 롬니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정책을 치장해 마치 변화처럼 보이게 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롬니는 버지니아주 도스웰에서 열린 유세에서 오바마가 정부 관료주의를 강화하려 한다고 꼬집으면서 자신이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AP]

여론조사 중구난방  유권자 되레 혼란 위스콘신주 기관마다 달라 아이오와는 오바마 우세로 대통령 선거를 나흘 앞두고 전국 및 각 주의 후보별 지지도를 보여주는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결과가 제각각이어서 오히려 유권 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1일 언론 및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 따르면 갤럽이 허리케인 샌디 엄습 여파로 전국 지지율 조사를 유 보한 가운데 진보 또는 보수 성향 을 띄거나 이른바 중립적인 매체의 조사 결과가 매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경우 이날 NBC 방 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 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 에게 49% 대 46%로 3%포인트 앞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라스무센은 폴 라이언 공화 당 부통령 후보의 고향이자 선거인 10명이 배정된 이곳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9%로 동률이라고 발표했다 NBC/WSJ는 오바마와 롬니 지지 율이 지난달 중순 51% 대 45%로 6%포인트 차이가 났으나 오바마는 떨어지고 롬니는 올라갔다고 한 반

면 라스무센은 지난주와 지지율이 같다고 했다 또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마켓대 학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51%의 지 지를 받아 롬니(43%)를 8%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10월 중순 오바마가 1차 TV 토론에서 졌을 때 지지율이 49% 로 롬니(48%)에 바짝 추격당했었다 고 덧붙였다 두 캠프는 위스콘신주를 손에 넣 으려 홍보 인력과 광고 자금을 집중 하고 있다 오바마는 이곳을 반드시 사수해야 할 방화벽으로 규정해 선거일까지 사흘 찾을 예정이고 롬 니도 하루 들를 계획이며 라이언은

거의 살다시피 하고 있다 NBC/WSJ는 아이오와주에서 오 바마가 50%의 지지율로 44%를 얻 은 롬니를 6%포인트 리드한다고 했 다 또 뉴햄프셔주에서도 오바마는 롬니를 지난달만 해도 51% 대 44% 로 느긋하게 앞섰으나 이날 49% 대 47%로 아슬아슬한 우위를 유지했 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주의 경우 라스무센은 롬니가 오바마를 50% 대 47%로 따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위애스크아메리카 (WeAskAmerica)가 내놓은 조사 는 오바마 50% 롬니 47%로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대통령을 세계 유권자가 직접 뽑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최근 UPI-윈갤럽 인터내셔널이 32개국 성인남녀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여 론조사를 해봤다 미국 내 박빙 판세와 달리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이 완승을 한 것으로 나 타났다 31개국에서 미트 롬니 공화 당 후보를 제쳤다 BBC 월드서비스 의 비슷한 조사에서도 21개국 중 20 개국이 오바마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31일 외교전문지 포린폴 리시가 전한 바에 따르면 지구촌 주요 국가는 파란색(민주당 상징) 일색이다 UPI 조사 응답자 51% 가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했다 18%는 아무도 안 찍겠다고 했고 12%만 롬니를 지지했다 BBC 조 사에선 50%가 오바마를 9%가 롬 니를 선호했다 한국도 파란색으 로 나타났다 유일한 붉은색(공화당 상징) 국가 는 이스라엘이다 52%가 롬니가 이 스라엘 이해에 더 맞는다고 답했다 오바마 지지자는 25%에 그쳤다 상승세를 자신해서인지 이날 오 바마 캠프에선 수석참모 데이비드 액셀로드가 깜짝 내기를 걸었다 MSNBC 방송에 출연해 미네소타 미시간펜실베이니아에서 오바마 가 진다면 40년 동안 기른 콧수염을 밀겠다고 한 것이다 이들 주는 오바마가 우세를 보이 다가 선거 막판 경합주로 꼽히는 곳 이다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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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뉴스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미국월드뉴스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미래 불안 중국 전문직 해외이민 늘어 2010년 50만여명 중국 떠나 보시라이사건 불확실성 증폭 정착지에선 부동산 붐 조성

올해 30세 여성인 천 쿠오는 많은 중 국인들이 바라는 것을 갖고 있다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직장은 보 수가 높은 다국적기업이다 그러나 그녀는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10월 중순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매년 조국을 떠나는 수십만명의 중 국인처럼 그녀도 해외에 나가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혔다 최근 수년간 중국이 이룩한 눈부 신 경제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호주 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사회복지

서비스에 매료됐다 특히 종교적 자 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가족과 함 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다 출국을 수시간 앞두고 베이징의 아파트에서 만난 그녀는 중국생활 은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내가 다닌 회계회사에서 주 128시간을 일 했어요 호주에 가면 크리스천인 내 아이들을 키우기 쉬울 거예요 더 자유롭겠지요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자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중국의 전 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해외로 떠나 고 있다면서 천씨의 사례를 소개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0년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 국을 향해 떠난 중국인은 50만8천명

으로 10년전인 2000년보다 45%가 늘어났다 미국에 영주하기 위해 입 국한 중국인은 재작년 7만명에서 지 난해에는 8만7천명에 달했다 중국인 이민자들로 인해 뉴욕 맨 해튼 중심가에서부터 유럽연합 (EU) 여권을 구할수 있는 지중해 키프로스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부 동산 붐이 조성됐다 중국인 이민자들이 정치에 대 해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우 려의 밑바탕에는 정치가 관련되어 있다 개발 최우선 정책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사회와 도덕적 기 반 악화로 어렸을 때에 비해 온정을 느낄수 없게 됐다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최근 수십년 간 이룩 한 모든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정치적 사회적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이 민자들은 해외로 떠나는 것을 중국 과 완전히 이별하기보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 로 여기는 것 같다 상하이 엔지니 어링회사의 한 간부는 미국에서 취 업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받을 목 적으로 금년 초 뉴욕시의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보시라이사건은 불안감을 증폭시 켰다 미 올버니 대학의 이민문제 전문가 리앙 자이는 보시라이와 같 은 최고위 층에서조차 많은 불확실 성과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반 국민은 2년 후 3년 후에 무 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한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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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검문소 습격 장갑차 탈취28명 사살 시리아 반군이 1일(현지시간) 북부 이들리브 지역 군 검문소를 습격해 정부군 28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 이 인권단체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 측소는 이날 반군이 이들리브 사라 케브 마을 인근의 군 검문소 3곳을 공격해 정부군 28명을 숨지게 했다 며 반군도 총격전을 벌이다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군의 공격을 받은 검문소는 수 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최대 상업도 시 알레포를 연결하는 도로에 설치 돼 있다 그러나 반군은 정부군의 공습을 우려해 검문소는 그대로 내 버려둔 채 수 대의 장갑차만 탈취했 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신복례 기자

고대 그리스보다 오래된 도시 문명 6700년 전 유적지 불가리아서 발굴 소금 팔아 막강한 경제력 가져 고대 그리스 청동기보다 최소 1500 년 앞선 선사시대 문명이 불가리아 프로바디아 지역에서 발굴됐다 기원전 4700~42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소규모 도시에서는 2층짜 리 주택과 바위로 쌓은 외침방어용 성벽 등이 발견됐다 종교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 는 구덩이들과 대문 보루 소형 공 동묘지도 있었다 지금까지 유럽에 서 발견된 도시 중 가장 오래된 것 이다 불가리아 국립고고학연구소의 바 실 니콜로프는 고대 그리스의 폴리 스(도시국가)나 로마의 거주지와는 다르지만 이보다 훨씬 오래 전인 기 원전 4000년대에 형성된 마을이 발 견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 AFP통신이 1일 전했다 고고학 자 크룸 바크바로프는 매장된 사람

기원전 4700~4200년 전 유적으로 추 정되는 2층짜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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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전송]

의 자세나 무덤에서 발견된 물품들 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학자들은 흑해 휴양지인 바르나 에서 서쪽으로 35㎞ 떨어진 프로바 디아에서 2005년부터 발굴작업을 벌여 왔다 영국 인류학자 일본 도 자기 전문가 독일 방사성탄소 전문 가 등도 동참했다 성벽으로 요새화된 이 도시에는 350명가량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 된다 주요 소금생산지이자 종교중 심지였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주 민들은 염분이 많은 샘에서 나오는 물을 끓여 소금을 추출하고 이를 작 은 벽돌모양으로 만들어 육류저장 용으로 사용하거나 외부에 팔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생필품이면서 값비싼 상품 이기도 했던 소금은 화폐처럼 거래 됐다 수레나 바퀴가 아직 없던 시 대에 거대한 바위를 쌓아 마을 전체 를 둘러싼 높은 장벽을 만든 것은 여기서 생산된 소금을 지키기 위해 서였다고 니콜로프는 설명했다 고고학자 바크바로프는 남동유럽 의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이처럼 거 대한 장벽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소금을 팔아 막강한 경 제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4300년 것으로 추정되는 인 근 흑해 바르나의 묘지에서는 황금 등으로 만들어진 3000여 종의 보석 류와 종교용품들이 40여 년 전 발견 됐다 농경문화만으로는 얻을 수 없 는 엄청난 부였다

미국멕시코 밀수 고가도로

지난달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 인근의 미국멕시코 국경에 설치된 벽 위에 지프

한 대가 걸려 있다 밀수 용의자들은 이 지프를 타고 벽 양쪽에 설치된 경사로를 이용해 국경을 넘으려 했으나 바퀴가 벽 턱 에 걸리는 바람에 실패했다

[AP]

러시아 국방장관 3조원대 부정사건 연루 국방부 소유 자산 헐값 매각 핵잠수함 부두설계소도 포함 러시아 국방장관 아나톨리 세르듀 코프가 3조원이 넘는 대규모 부정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을 처지에 몰렸다고 현지 유력 일간 코메르산 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듀코프 장관 은 국방부 산하 자산 관리 기업인 오 보론세르비스가 국방부 소유의 부 동산과 주식 등을 시가보다 훨씬 싼 값에 팔아 넘겨 국고에 큰 손실을 입 힌 사건과 관련 증인 신분으로 조

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 수사위원회는 국방부 관리들이 오 보론세르비스가 관리하는 모스크바 와 지방 도시들의 고가 시설과 부 지 공기업 주식 등을 자신들이 연 관된 기업들에 싸게 팔아넘겨 막대 한 이익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매매된 기업에는 우주발사 기지 수리와 미사일 이동발사대 및 핵잠수함 부두 설계 등을 맡아온 제 31국립특수건설설계연구소도 포함 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관리들의 부정 거래로 인

한 국고 손실액은 30억 루블(약 3조 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 고 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지난달 말 오 보론세르비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사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수사위원회는 이미 국방부 자산 관리국 국장을 지낸 오보론세르비 스 이사 예브게니 바실리예바를 이 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소 환조사를 벌였으며 곧이어 세르듀 코프 장관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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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10 22오피니언

2012년 11월 11월 3일 2일 토요일 금요일 2012년

한인 학부모들의 빗나간 음악교육 컬처 & 라이프

유이나 문화 전문기자

저소득층 어린이들 대상의 무료 음악레슨엘 시스테마 부유층 한인 편법등록 눈살

지난달 초 중남미의 대표적 좌파 지 도자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4선 성 공으로 주목을 받은 베네수엘라는 여러 면에서 이중성을 지닌 나라다 1845년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먼저 독립을 쟁취했을 정도로 국민의 자 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 만 언론 통제로 비판받던 우고 차베 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시민이 저 항 쿠데타를 무산시킨 국수주의적 국민의식도 논란이 됐다 경제와 의료적 측면도 그렇다 금 과 다이아몬드 철광석이 많고 세계 10위권에 드는 원유 보유국이면서 영양실조 유아가 17%에 이르며 무 료 의료보장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콜레라가 아직 존재하고 인구 중 32%가 낙후된 위생시설로 질병에 노출 유엔이 비위생 국가로 지정한 바 있다 이러니 국제 사회에서 베네 수엘라를 보는 눈은 후진 쪽이다 하지만 이 나라가 리더를 자처하 는 분야가 딱 하나 있다 엘 시스

테마(El Sistema)로 불리는 청소 년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시 스템은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악기 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무료 음악교육을 시켜 질서와 책임의 가치를 익히게 함으 로써 훌륭한 인격체로 키우는 사회 개혁운동이다 국가적 지원으로 지난 35년간 30 만명을 키워낸 이 프로그램은 엄청 난 성공을 거두며 유명해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수많은 나 라가 차용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는 LA필하모닉의 뮤직 디 렉터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 프로그 램 출신으로 LA를 포함 뉴욕과 보 스턴 애틀랜타 웨스트 샌안토니 오 유니언시티 클리블랜드 베일 밸리 세인트루이스 등 곳곳에서 이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별히 LA필은 구스타보 두다멜 의 열정으로 LA시 램파트 지역 저

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중심으로 YOLA at HOLA(Youth Or chestra at Heart of LA)라는 이 름의 엘 시스테마 차용 프로그램이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120명 오 케스트라 단원 중 한인 학생이 15~ 20명 정도 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도 유명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학부모의 몰 지각함이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 기 위해서는 재정 상태와 거주 지역 등 제한 조건이 있는데 LA필의 수 준 높은 음악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달콤함에 눈독들인 부유층 부모들이 수입과 거주지를 속이면 서 이 프로그램에 자녀를 등록시키 고 있다는 것이다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아이를 픽업하는가 하 면 학원 보내야 한다고 이론교육 중간에 아이를 빼내 프로그램 관계 자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한다 엘 시스테마의 창시자는 작곡가 이며 지휘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

레우(73) 박사 경제학자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0년 서울 평화상 수 상자로 선정돼 한인들에게도 잘 알 려진 교육자다 그가 이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빈민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사재를 털어 전과 5범 소년을 포함 11명의 청소년에게 악 기를 사주면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 은 현재 전세계 빈곤층 청소년의 참빛 이 됐다 아브레우 박사가 이 프로그램을 세운 뜻은 배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교육이고 음 악은 인성을 바로 키워주는 최고의 양식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악기 도 훌륭한 교습도 아니다 음정 하 나 음률 하나 다듬어가며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 이것이 바로 음악이 우리의 삶에 진정으로 필요 한 이유이다 아브레우 박사의 숭고한 뜻을 따 르지는 못할 망정 먹칠해서야 학부모들의 각성을 바란다

발언대

우리의 본 모습은 무엇일까

퍼주었다는 말은 이제 그만 정권이 바뀌고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부 보수진영이 북 한을 향해 늘어놨던 막말이 지금 도 계속되고 있다 그 여세를 몰 아 재야의 시정잡배들까지 가세 해 쏟아냈던 말이 퍼주기라는 표현이었다 뒤주에 든 쌀을 마구 퍼주듯 북 한에 많은 물자와 현찰을 지원했 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알고 있다 거기에 소요된 재원은 모두 세금 으로 충당되었다 더러는 이를 두고 피같은 돈을 낭비했다며 혈 세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명의 근원인 피를 마구 쏟아부었다는 뜻도 된다 피를 나눈다는 것은 부모형제나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박애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북한은 우리와 부모형제의 관계였다 그래서인지 전직 대통 령은 북한에 퍼준다는 비판에 대

 

해 잘 사는 형님이 못 사는 아우 에게 도와준 것이라며 일축했다 세상엔 베풀고도 대우는 커녕 푸대접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위세 떨며 건네는 자선은 원래 취 지와는 무관하게 상대를 깔보고 업신여긴 결과로 냉소와 역풍만 되돌아올 뿐이다 현 정권 5년 내 내 북한으로부터 배은망덕의 만 행을 경험한 것은 뼈아픈 교훈이 다 퍼주고도 뺨을 맞은 꼴이랄 까 과거 우리도 북으로부터 전기 를 끌어다 썼다 대가없이 준 그 들이 퍼주었다고 뇌까리는 소리 를 들은 적이 없다 엎질러진 물 을 퍼담으려 못난 짓을 해봐야 헛 수고일 뿐이다 선거 때만 되면 더욱 퍼주기식 악담을 해대는 것 은 격에 맞지 않는 모순이다 그 러니 이제 퍼주었다는 막말 논쟁 손 사 현LA 은 끝내야 한다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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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22일 창간

토실한 아기 엉덩이 사이로 노랗게 삐죽 나오는 것을 가리켜 사람들은 똥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개에게 는 그것이 밥이 되기도 한다 같은 물체가 인식하는 대상에 따 라 그 존재의 가치가 달라지니 실존 의 본질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보고 있는 이 현실이 정말로 진 실일까?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 가 아닐 거라는 의구심은 가끔 나를 혼란 속에 빠뜨린다 요즘 한 정치인의 발언으로 백선 엽 장군에 대한 평가가 뜨거운 감자 로 떠올랐다 같은 인물이 전혀 다 른 시대를 거치는 동안에 친일파가 되었다가 전쟁영웅이 되었으니 존 재라고 하는 그 실체는 무엇일까 새 삼스럽다 백선엽 장군의 일대기를 읽은 적 이 있는 나로서는 그에 대한 논란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가 미군들이 갖고 있던 5만분의 1지도를 탐냈다 는데서 나는 백선엽이라는 인물을 엿보게 되었다 무기도 변변하지 않은데 지형도 가 제대로 있을 리 없는 한국군의 실 정에 비한다면 미군의 장비는 부러 움의 전부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만나는 미군마다 지도를 달라고 했 다는데 연민마저 일었다 그의 행동 이 백선엽이라는 인물의 전부는 아

이 아침에

권소희 소설가

니었을지라도 내가 보았던 그의 실 체는 전쟁에서 이기고 싶은 군인이 었다 그가 친일을 했다는 부분은 믿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마음이다 하 지만 그의 일생에서 어느 한 부분 친 일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그 또한 사실일 것이다 내가 백선엽이 라는 인물의 전부를 알 수 없으므 로 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동시에 다양한 역할이 주어진다 집 에서는 부모 또는 자식으로서의 역 할이 있고 사회에서는 직장 상사 내 지는 직원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진 다 또 단체나 모임에 가면 거기에 따르는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역할의 영향력이 전혀 다른

곳에서 발휘되기도 한다는데 있다 집에 와서도 여전히 권위적인 아버 지의 모습처럼 사회적인 지위를 접어두고라도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부 정하는데 익숙한지도 모르겠다 어느 산부인과 의사의 말을 빌리 자면 요즈음은 아이를 낳은 산모가 아이를 기르는 일을 버거워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젊은 새 댁을 보면 겉으로 언뜻 봐서는 처녀 인지 애 엄마인지 구분이 잘 안 간 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았음에도 처녀처럼 보이고 싶은 마음이야 이 해가 가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자 신이 처해 있는 역할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자기 부정은 안쓰러 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본질에 대해 혼란스러움 을 가장 심각하게 겪는 사람은 아마 도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일 것이다 소수의 몇몇을 빼고는 이렇다하게 자신을 규정할 지위가 없으니 자존감을 회복할 길 이 없다 하지만 거꾸로 뒤집어 생각하면 자아회복은 간단한 일이기도 하다 실존이라고 규정할 만한 무엇이 없 다면 자신이 처해 있는 현재의 상황 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창조하는 시 작일 수도 있다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기사제보 972-243-7541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 중앙일보 AP 구독료월정 22달러 / 1부 75센트

미친 사람이 모는 차에 희생되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만이 목사로서 내가 할 일은 아니다 미친 사람의 운전을 중단시키는 것 또한 목사인 나의 과제였다

-본회퍼 (1906~1945, 히틀러 암살단에 가담했다 처형된 독일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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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11 23

달라도 너무 다른 한미 대선 윌셔 플레이스 한미 양국이 같은 해에 대선을 치 르는 것은 20년 만이다 새로 선출 된 양국 대통령은 적어도 미 대통령 의 임기인 4년 동안 호흡을 맞춰야 한다 양국 간에는 현재 북한 핵 문 제와 군사 및 경제 협력 등 해결해 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따 라 이번 대선의 의미는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양국의 대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감안 하더라도 적지 않은 차이점이 있다 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통합의 리더십이다 이번 미국 대선 과정에서 롬니가 내세우 는 주요 경력 중 하나가 바로 이것 이다 롬니는 자신의 주지사 시절 주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했던 민 주당의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무난 히 주 정부를 이끌었다고 내세우고 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장기적 안목을 갖고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 끌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다는 주장 이다 오바마도 꾸준히 건강보험개혁 등 주요 정책 과제와 관련해 공화당 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정치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역설하고 있다 정책 방향이 전혀 다름에도 이들 모두가 민주공화 양당의 지지 를 받을 수 있는 초당파적인 정치의

시론

유승권 미주리대 교수

가치를 유권자들에게 강조하고 있 는 것이다 정치판에서의 선명한 색 깔이 요구되는 우리 정치 풍토와는 사뭇 다른 점이 아닐 수 없다 안타 깝게도 한국에선 포용의 정치가 오 히려 무능력과 우유부단한 모습으 로 오인되면서 적과의 타협 또는 철 새라는 오명이 붙기도 한다 둘째는 대선 전략에서 정책이 차 지하는 비중이다 최근 세 차례의 TV토론을 통해 오바마와 롬니는 자 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유 권자들의 마음을 적극 공략했다 후 보들은 경제외교안보교육복지 등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또 질문을 받으면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타운 홀 미팅 이나 학교와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과의 교

감을 형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에 대한 국민적 공감 대나 여론 형성의 중요성이 덜 부각 되는 듯하다 대선을 불과 2개월도 남기지 않은 현 시점에서 한국이 직 면한 과제와 향후 국가 발전의 원동 력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슈화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국 대선에선 야권 후보 단일화 문 제 정수장학회 노무현 전 대통령 의 방북 발언 진위 여부 등이 주요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이런 것들은 국가 비전과는 거리가 있는 논란거리에 불과하다 셋째 한국 대선에서 경쟁 후보에 대한 사소한 약점과 허점을 부각하 는 네거티브 전략이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극심해진다는 것도 안타까 운 점이다 이 같은 네거티브 전략 은 결국 후보 개인의 능력보다는 아 주 엄격한 도덕적 검증에 무게를 두 기 때문에 대선을 과거 들추기 싸움 판으로 전락시키기 쉽다 반면 미국 대선에선 치명적 잘못이 아닌 경우 이런 공방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대통령의 임기가 바뀌지 않는다 면 양국에서 동시에 대선이 치러지 는 일은 20년 뒤에나 있게 된다 그 때는 양국 대선을 비교하면서 한국 정치에서 배울 점이 많은 상황이 벌 어지길 내심 기대해 본다

내 한 표가 이민자 10명을 대변한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선거는 수 많은 반이민법이 재정되고 있는 가 운데 치러지는 만큼 이민자들에겐 특히 중요하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피부색이 다르고 영어에 억양이 있 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이 자의적으 로 체류신분을 물을 수 있는 인종차 별적인 법안이 발효되었다 조지아 주에선 서류미비 학생들의 주립대 학교 입학이 금지되었다 이 같은 반이민법은 서류미비자 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점점 공 격범위가 확대돼 합법 이민자도 애 리조나 주에서처럼 인종차별적인 법안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대학 진 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사소 한 경범죄 경력만으로 추방의 위기 에 내몰릴 수 있다

우리말 바루기

영 보이스 이 예 찬UC버클리 3학년

지난 6월 오바마 행정부는 서류미 비 청년들에게 노동허가증을 발급 하고 그들이 잠시나마 추방의 두려 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추방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반이민 세 력은 이를 두고만 보고 있지 않았 다 이미 애리조나와 네브래스카 주 를 포함한 몇몇 주에선 추방유예 수 혜자에게 운전면허증 발급을 금지 함으로써 추방유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추방유예 조치에 대한 대통령 후 보들의 입장 차이도 분명하다 추방 유예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엾은 / 가여운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피에타는 그들도 결국 한없이 약하고 가여운 인간 중 하나라는 걸 느끼게 만드는 영 화였다 글을 읽다 보면 이렇게 가엾은 가여운이 섞여 쓰이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어느 쪽이 맞

A

후보가 있는 반면 추방유예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후보도 있다 추방 유예를 신청한 수많은 서류미비 청 년들에게 이번 선거는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들이 수년간 자라온 미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인 유권자들은 한인 커뮤니티 를 위해 나아가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해 적극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현재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 는 않지만 앞으로 합법이민자들도 표적이 될 수 있는 반이민법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의 한 표는 단지 한 표가 아 닌 투표권이 없는 10명의 이민자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는 것일까? 정답은 둘 다 맞는 표현이다 가엾다와 가엽다가 복수 표준어이기 때문이다 가엾다는 가 엾은 가엾고 가엾으니 가엾지 등으로 활용된다 가엽다는 비읍 불규칙 활용 단어로 가여운 가엽고 가여우니 가엽지 등으로 활용된다

박용필 논설고문

1955년도 개봉작 7년만의 외 출은 시대를 초월한 섹시 아이 콘 마릴린 먼로를 글로벌 스타 로 올려놓은 영화다 지하철 통 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치마가 올라가자 황급히 끌어내리는 먼 로의 관능적인 포즈는 지금도 널 리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먼로가 그 때 입었던 옷이 지 난해 경매에서 500만 달러에 팔 려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팜스프링스에는 이 장면을 조각 한 먼로의 동상이 세워져 관광객 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줄거 리의 공감대 측면보다는 주연 여 배우의 캐릭터와 이미지로 오래 기억되는 명작이다 출판사에서 일하는 리처드 셔 먼(톰 이웰 분)은 아내와 아이들

다 그러니 먼로의 영화를 리메 이크 한다면 제목을 20년만의 외출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얼마 전 중년을 잘 넘겨야 오 래 산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관 심을 끌었다 영국의 노화장수 연구소가 50세 이상의 연령층 1 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 년 후 거의 30%가 사망한 것으 로 나타났다 대부분 자신의 삶 이 불행하다고 답한 사람들이었 다고 한다 보고서는 자신의 처 지를 비관하는 사람들이 삶을 즐 기고 있는 사람들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무려 3배나 높다는 사실 을 밝혀냈다 결론은 아주 간단했다 오래 살고 싶으면 삶을 즐기라는 것이 다 재산의 많고 적음과 교육의

중년의 장수 비결 을 여름휴가 보내놓고 모처럼 혼 자만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아 파트 위층에 새로 이사온 광고모 델과 우연히 눈이 맞아 벌어지는 해프닝이 줄거리다 중년에 접 어든 남자의 일탈을 그려 세계적 인 화제작이 됐다 영화의 원제 Seven Year Itch는 권태기 또는 중년의 위 기라는 뜻으로 쓰여지는 관용구 다 이치(itch)는 근지러움 가려움 욕구 또는 욕정을 의미 한다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 을 하고 평균 7년을 함께 살다보 면 한 번쯤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욕망이 생긴 다고 해서 이런 표현이 나왔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모든 사람은 결혼 7년째가 되면 바람을 피우 고 싶어한다는 의학 연구논문이 소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영화가 나온 1950년대는 평균 수명이 지금보다 훨씬 짧아 결혼 7년차 나이가 중년으로 분류됐 을 성 싶다 요즘은 저마다 구구팔팔을 구호처럼 외치는 시대여서 50세 는 돼야 중년 취급을 받는다 자 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낸 후 부 부만 덩그러니 남아있게 된다는 이른바 빈둥지 증후군의 속앓 이를 할 때가 중년이라는 것이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늘 하하호 호 웃으며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 이 장수를 누린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보고서는 또 소셜 네트워킹이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와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는 사실도 알아냈 다 평균 5명과 교우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비 교적 오래 산다는 것이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로 이어 지는 11월과 12월은 자칫 위기 의 덫에 빠지기 쉬운 계절이다 벌써 5년째 계속되는 장기불황 으로 경제적으로 상대적 박탈감 에 짓눌린 나머지 우울증에 걸 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 렇다고 영화에서처럼 중년의 위 기를 넘긴다며 바람을 피우면 쪽박을 차 제 명을 다 살지 못할 것 같고 삶을 즐기세요 죽으려면 아 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답니 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 리스천 안데르센(1805~1875)이 남긴 명언이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구두 수선공 등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 를 꾸린 안데르센이었지만 삶을 즐기다 보니 세계적인 작가도 되 고 70년을 넘게 살았다 당시로 선 장수한 축에 속한다

 외부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고 편집상 분량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A


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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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더 큰 세상을 위해 행복을 짓습니다 목 월~HAPPY HOUR 5:00pm~7:00pm

Korea Daily Texas 972-243-7541 JoongAng Ilbo 텍사스판 Tel.

대체 뭘 사야 할까 새 스마트폰 구 입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갖는 생각 이다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며 애플 의 아이폰5가 출시됐고 그에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갤럭시 노 트2(이하 갤노트2)가 나왔다 LG 전자 모토롤라 등도 공격적으로 새 기종을 내놓으며 자신들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각 업체들의 새 제 품 출시 주기도 1년여에서 6개월 정 도로 단축돼 1년만 넘게 쓰면 최신 제품이던 스마트폰이 어느새 구닥 다리가 된 느낌이다 적지 않은 가 격을 부담해야 하는 스마트폰인 만 큼 유행이 아니라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법 현 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거나 곧 출 시될 주요 스마트폰의 특징을 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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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3 화면(인치) 해상도 크기 배터리 용량 (mAh) 최장 통화시간 카메라 무게(온스) 운영체제 주요 기능

애플 아이폰

Friday, 2012 G B 2012년November 11월 3일 2, 토요일

LG 옵티머스G

삼성 갤럭시 노트2

48 1280x720 28x54x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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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1280x768 519x271x03

55 1280x720 594x316x037

2100

1440(내장형)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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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oz iOS6

511oz 안드로이드 40

63oz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음성 명령으로 20장 연속사 진 촬영 눈 감으면 자동 화 면 꺼짐

음성 인식 기능 시리 자체 제작한 3D지도 240도 파노라마 촬영

영어 등 64개 언어에 카메라 대면 자동 번역 동영상 배경화 면으로 재생

S펜 가까이 대면 메일동영상 미리보기손글씨로 이메일 써 서 바로 전송 가능 그래픽=오세현 기자

넘치는 새 기종  내게 딱 맞는 스마트폰 찾아라  갤럭시S3 최근 한인들 사이에서 크게 선호 되는 제품이다 M와이어레스의 천 상원 팀장은 매장에서 하루 팔리는 스마트폰 10대 중 7대 가량이 삼성 갤럭시S3일 정도라고 말할 정도다 갤노트2가 출시되면서 다소 주춤하 고는 있지만 여전히 인기기 높다  갤럭시 S3는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 기술 디자인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 하는 스마트 스테이 디렉트콜 스마트얼러트 등 10가지에 달하는 모션인식 기능이 있으며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도 눈에 띈다 또 한 편리하게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팝업플레이 라이브 비 디오 리스트 챕터 프리뷰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이 스마트폰에 탑 재된 800만 화소의 카메라는 20장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 샷 가장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 선정하는 베스트 포토 얼굴 인식 을 통해 사진을 공유하는 버디 포 토쉐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 노트2 뉴올스타의 최종원 사장에 따르 면 현재까지 갤노트2의 사전예약은 500건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갤노트2는 그 어떤 스마트폰 제품 보다도 큰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특 징이다 HD해상도(1280X720)로 동영상을 제공해 고화질 동영상을 편하게 볼 수 있다 기기 작동을 손

갤럭시 S3 모션음성 인식 인기높아

갤럭시 노트2 고화질 동영상S펜 작동

아이폰5 무게두께 줄어 휴대 간편

옵티머스 G 1300만화소 카메라 장점

가락 터치가 아닌 S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강점이다 통화 도중 S 펜을 뽑으면 통화가 스피커 모드 로 전환되고 S노트 앱이 실행된다 또 사진이나 일정 메모 등은 S펜을 화면에 가까이 대기만 해도 미리 내 용을 보여주는 에어 뷰 인터넷을 하다가 오려내고 싶은 이미지를 오 려내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비쥬얼라이저(idea visualizer) 기능 등도 있다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첫선을 보 인 노트2는 지난달 스프린트와 T모 빌 US셀룰러에 이어 11월 중으로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이폰5 휴대성을 중시한다면 아이폰5가 제 격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아이폰의 무게와 두께가 이전 모델인 아이폰4 S보다 각각 20% 18% 줄었다 아이폰5의 카메라는 800만 화소 로 삼성의 갤럭시S3나 갤럭시 노트 2와 같다 대신 240도 촬영할 수 있 는 파노라마 기능이 추가됐고 와이 파이로 프린터에 연결해 곧바로 인 쇄할 수 있는 에어 프린트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 맥과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면 이들 제품을 아이튠스에 연동시 켜 이들 기기에 담긴 모든 콘텐츠를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는 iCloud 기능도 큰 장점이다 옵티머스G LG 옵티머스G는 1300만 화에 이 르는 카메라가 강점이다 사전 예약 을 시작한 AT&T는 800만 화소다 특히 타임머신 음성촬영 스마 트 셔터 등의 여러 사용자 편의 기 능이 탑재돼 카메라 조작이 매우 뛰 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화 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 을 동시에 겹쳐서 볼 수 있는 Q슬 라이드 동영상 재생 중 원하는 부 분을 확대할 수 있는 라이브 줌 카메라 스캔으로 글자를 인식해 최 대 64개 언어로 번역해 주는 Q트 랜슬레이터 등의 기능이 있다

재난땐 어떤 스마트폰이 유용할까

통화 가능성 단연 블랙베리 우위 SNS작동엔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와 같은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떤 스마트폰 이 좋을까 CNBC방송 인터넷판은 1일 통 화 가능성과 최신정보 수집 능 력 배터리 수명 등 재난시 가장 필요한 3가지 항목을 보고 애플 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 블랙베리를 놓고 비교한 결 과 3항목 모두에서 뛰어난 셀룰 러폰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통화 가능성은 단 연 블랙베리였다는 게 이 방송의 설명이다 뉴욕에 파견된 현장기 자들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이 통화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 도 블랙베리는 대부분 연결이 되 는 것을 확인했다고 이 방송은 전

했다 하지만 재난시 최신정보를 얻는데 유용한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 소셜미디어를 작동하는 데 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유 리했다 배터리 수명은 비교가 큰 의미 가 없었다 아이폰은 배터리 교 환이 불가능하지만 일반 충전보 다 오래가는 외장 충전기를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급작스럽게 재난 이 닥쳤을 때는 블랙베리나 스마 프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가 유 리하지만 이번처럼 이미 예고된 경우에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 드폰 등이 장점이 더 많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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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현대기아차 미주 판매 2년 연속 100만대 돌파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2년 연속 100만 판매를 달성했다 1일 발표된 10월 미국 자동차 판 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에 5만271대를 팔아 올해 누적 판 매 대수가 59만85대에 이르렀다 기아차는 10월 한달 동안 4만 2452대를 판매해 올해 47만7366대 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 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이로써 106만7451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대를 넘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작년 10월 판매 대수 5만2402대에 비해 4%나 감소 한 실적을 내놓아 우려를 낳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1만8192대

도요타자동차 이정우 선임 디자이너가 1일 서울 광장동 W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SUV 벤자를 선보이고 있다

[본사전송]

빠릿빠릿하고 맡은 일에 책임 한인 차 디자이너 환영받아 도요타 신차 벤자 디자인한 이정우씨 목이 뻣뻣했다 한참 동안 스케치 에 몰두한 탓이다 고개를 뒤로 젖 혀 사무실 시계를 보니 벌써 자정을 넘긴 시간 한 번 몰입하면 18 시간 이 금세 가고 가끔 꼬박 밤을 새우 기도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한인 동료 디자이너들이 보였다 도요타자동차의 미국 디자인센터 인 칼티 디자인연구소에서 일하 는 이정우(45미국명 정 리) 선임 익 스티리어(외관) 디자이너의 얘기 다 그는 도요타의 신형 SUV 벤 자를 디자인한 인물 1일 그는 중 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창의성은 물론이고 일이 맡겨지면 매달려 떨 어질 줄 모르는 근면함과 성실함 그게 지금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한 국인 디자이너들이 환영받는 이유 라고 말했다 그가 있는 칼티 디자인 연구소 디 자이너 30여 명 가운데 10명이 한국 출신이다 2005년까지만 해도 한국 출신 디자이너는 한 명이었다 이씨

동료 30명 중 10명이 한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많이 채용

현대기아차 디자인 혁신적 도요타에서도 꼼꼼히 연구 는 한국 출신 디자이너들은 일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맡은 일을 완 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 을 투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믿 을 만하고 빠릿빠릿하다는 평판이 쌓이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한인 디자이너를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가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는 브랜드로는 현 대기아차를 꼽았다 도요타 디자이너들도 현대기 아차의 디자인이 혁신적이고 트 렌디하다고 호평하며 꼼꼼히 연구

소비자 신뢰지수 2008년 초 이후 최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거의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 보드는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2 2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월의 684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 측치 72573에는 조금 미치 지 못했 다

를 팔았던 간판 차종인 쏘나타가 지 난 10월에 1만6773대만 팔린데다 엑센트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0대나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제네시스 판매도 작년 같은 기간 2602대보다 427대나 줄어든 2175 대에 그쳤다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 로 연간 판매 50만대 고지를 무난 히 밟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중형 승용차 옵티마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한 1만2948대가 팔리는 상승세가 이어 진데다 소형 승용차 리오가 30 8% 준중형 승용차 포르테가 25 4% 성장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126% 판매가 늘었다

전세계인을 하나로 새 메시징 서비스 메트로PCS 첫선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자 유롭게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 는 차세대 통합메시징 서비스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국 의 이동통신업체 메트로PCS는 지난달 31일 전세계 이동통신사 들이 협력해 개발한 메시징 서 비스 RCS(Rich Communi cation Suite)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메트로PCS는 SK텔레콤LG 유플러스 등 한국 업체들보다 하 루 앞서 VoLTE(Voice over LTE)를 시작한 업체다 서비스 이름은 조인 (joyn)이다 조인은 세계 이 통사들이 협력해 개발한 RCS 에 대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 협회(GSMA)가 정한 공식 브 랜드다 RCS는 카카오톡과 같은 즉석 채팅 서비스 통화 중 콘텐트 공 유 와이파이영상 채팅 등 기 존보다 풍부한 메시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동차가 무작정 좋았다는 그는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1988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자동차 디자 인 분야 명문인 캘리포니아주 패 서디나의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을 졸업한 뒤 97년 포드 디자인 스튜 디오 인턴을 거쳐 99년 GM에 입사 했다 7년간 새턴에이팩스허머 디자 인에 참여한 뒤 2005년 도요타로 옮 겼다 은퇴한 중장년층을 위한 차 를 만들라는 미션으로 벤자 개발을 시작했다 자녀를 결혼시키고 부부 만 남게 되면 과거에는 집도 차도 줄 였는데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에 도 젊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SUV와 세단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 일의 차량을 만든 게 벤자다 골프 백 4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췄고 시 야가 넓어 운전하기 편리하다는 SUV의 특징에 차체가 너무 크지 않아 타고 내리기 편하다는 세단의 장점을 녹였다

가능하게 한다 통화 가능 통화 불가능 회의 중 등 가입자의 실시간 상태를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그 룹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메트로PCS의 조인 서비 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어테 인(Attain) 4G 스마트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 려받고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조인을 지원하는 LTE 폰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 스 등 한국 이통사들도 이달 중 순이나 하순께 RCS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RCS는 GSMA가 인증한 표 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이통사들이 단말기 종류 와 통신사 유무선 등 에 관 계없이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메트로PCS와 SK텔레콤이 RCS를 연동하면 각사의 이용자 들이 제약 없이 대화를 나누거 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 이다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지수는 전 월의 487에서 562로 상승했고 경 기 기대 지수는 815에서 829로 올 라갔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하락 등이 소 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조성환 공인회계사 Sung Whan Cho, CPA

Young Kim, CPA

Julie Jang, CPA

Master of Professional Accountancy /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Sung Cho, CPA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세무업무 / 회계업무 / 경영상담

개인세무보고·사업체 세무보고·세무계획 상담·장부정리·재무보고서 작성·은행융자보고서 작성·경영상담·신규사업담당·교회 비영리 등록

세금! 이제는 전문인에게 맡길 때입니다!! CPA 조성환과 전문 서포터들이 세금 절세에서 경영자문까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 Xiaomu Xu [Master of Science in Taxation] ∙ Jia- Ci Ji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Lu Yu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Yan Ying Liow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Tel. 972-392-2332 Fax. 972-392-2395 e-mail: sungwcho@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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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Chuan He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Sun Woo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 Accounting] / 13101 Preston Rd. #425, Dallas, TX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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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고용 관련 엇갈린 통계  시장 혼란 부른다 경기 회복의 열쇠를 쥔 고용 시장에 관한 각종 통계가 엇갈린 결과를 내 놓고 있어 시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 다 이에 따라 오늘(2일) 연방 노동 부가 발표하는 10월 실업률 및 고용 현황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많은 관심을 받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지난 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주(10월22~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 3000건으로 전주보다 9000건 감소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 (37만건)보다 7000건 적다 2주 연 속 감소세로 노동 시장 상황이 조금 이나마 호전되고 있는 신호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고용 동향을 더 잘 파악할 수 있 는 통계치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 주 평균 건수는 36만7250건으로 1500건 감소했다 지난달 20일 현재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 은 326만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4000 명 늘었다 고용시장 분석 업체 ADP와 매 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 표하는 민간부문 고용 통계 역시 긍 정적으로 나왔다 ADP 고용지표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이들의 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부문 고용이 15만8000명 늘며 로이터가 취합한 시장 전문가 들의 예측치인 13만5000명을 웃돌 았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의 민간 고 용이 14만4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은 1만4000명 늘어났다 지난 9월

실업수당 청구 줄자 노동부ADP 노동시장 호전 노동생산성 기업이 고용 꺼려서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종전의 16 만2000명에서 11만4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고용 현황을 엿볼 수 있는 또다른 지표인 노동생산성(농업부 문 제외)은 기업들이 고용확대를 꺼 린 결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올 3분기 노동생산성이 전 분기에 비해 19%(연환산 기준) 올 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분기와 같은 상승폭이나 경

지난 달 24일 뉴욕서 있었던 전국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노동부는 신규실업수당 신청수가 9000건이 떨어져 36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제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6~1 8%)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시간당 투입 노동력 대비 생산량 으로 산출되는 노동생산성이 상승 하는 것은 기업들이 노동력을 늘리 지 않은 채 조업시간을 확대해 생산 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

AP

함께 근로시간은 13% 증가했고 시 간당 급여도 1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노동비용 감 소는 해외시장 수요 부진과 함께 이 른바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 한 기업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다 즉 경제불확실성으로 기업 들이 신규 고용확대를 꺼리는 가운 데 생산영업 활동의 최적화에 몰두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올 3분기 생산량은 32% 늘어났으나 노동비용은 오히려 0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경제지표 미국 주가지수

샤넬 No5 사라지나

13616

세계적인 향수

세기적인 향수 샤넬 No5가 생사 의 기로에 놓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자 문기구의 권고에 따라 향수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의 사용을 금지하 는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향수 업계 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 산하 화장품안전 성 평가위원회(SCCS)는 지난 7월

앨러지 유발 원료 제한해야 EU집행위 규제 논의따라 향수업계 거세게 반발 앨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일부 원료 의 사용을 제재해야 한다고 집행위 측에 권고했다 EU 집행위원들이 해당 안을 법규 화할 경우 샤넬과 디오르 겔랑 등 향수업체들은 100여개 향수의 제조 법을 변경해야 한다 여기에는 1921 년 출시된 샤넬 No5도 포함된다 향수업체들은 제조법이 바뀌면 절대 같은 향을 유지할 수 없다며 거 세게 반발하고 있다 또 미래에는

G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종류가 더욱 제 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샤넬의 프랑수아즈 몽트네 비상 임회장은 이들 재료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곧 아름다운 향수의 종 말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SCCS가 제출한 안에 따르면 레 몬과 탄제린 오일에 함유된 시트 랄 열대 통카콩에 들어 있는 쿠 마린 장미 오일에 들어 있는 오 이게놀 등 12가지 원료의 농도를 완제품 대비 001% 이내로 제한해 야 한다 샤넬 No5와 미스 디오르에 서 독특한 나무 향을 나게 하는 나 무이끼와 참나무이끼의 사용은 전 면 금지된다 SCCS는 유럽인 중 1~3%가 이들 재료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거나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SCCS의 권 고안과 해당 안이 업계에 미칠 파장 등에 대해 향수업체를 포함한 모든 이해당사자와 폭넓게 논의하고 있 라고 밝혔다

다우존스1323262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나스닥 302006

S&P500 142759

4283

1543

+104% +144% +109% 1억4050만주 4억543만주 5억9857만주 1040449 - 1365324 229889 - 319567 107477 - 147451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50883

코스피 189844

코스피200 24783

235

1362 052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010% 404965 40835 -54615

-071% 402382 164411 - 205728

-094% 80305 21292 - 27283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195 1250 655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단위:달러 종가 8709 263 171550 355

변동폭 +085 +00033 -360 +00345

변동폭(달러) +002 +009 +004

등락률 +017% +073% +061%

거래량 408604 167048 536814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7 070

달러/원 환율

우대금리 30년 모기지

단위: 325 345

서부시간 오후1시 30분 기준

매매 기준율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달러/원 109200 110270 10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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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경제 위기 4 글로벌 20

2012년 11월 11월 3일 토요일 2012년 2일 금요일

탈출구 안 보이는 세계 경제

돈 무제한 쏟아붓는데  경기는 왜 안 살아날까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경 제학자로 꼽히는 밀턴 프리드먼(1912~2006) 이 최근 세계적인 양적 완화(QE) 정책을 지 켜봤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아마도 그는 1960년대 자신의 전성기 때처럼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를 로봇으로 갈아치우라고 했 을 것이다 경기를 살리려면 재정지출을 늘려 야 한다고 주장한 케인스와 달리 프리드먼은 통화량 자체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화폐 유통 속도가 장기적으로 일정하다 고 봤기 때문에 통화량을 급격히 조절하면 부 작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연준은 언제나 변덕스럽게 통화량을 조절했다 그 여파로 경기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일정한 범위에 서 통화량을 늘리도록 로봇에 연준을 맡기면 통화정책의 효과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프리드먼의 주장이었다 그는 바보의 샤 워(fool in shower) 비유를 통해 그의 주장 을 설명했다 바보는 샤워할 때 차가운 물이 나오자 갑자기 뜨거운 물로 샤워꼭지를 돌린 다 서서히 꼭지를 틀면 알맞은 온도의 물이 나올 텐데 급하게 꼭지를 돌려 냉온탕을 반 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 프리드먼이 연준 통화정책의 한계를 간파했듯 최근 연준의 통화정책은 도 통 약발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연준은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자 기준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낮추고 3차에 걸쳐 양적 완화를 실시했다 시중에 돈이 넘칠 만 큼 넉넉하게 공급해 기업이 투자에 나서고 소 비가 살아나게 하는 정책이다 그 덕분인지 실업률이 지난달 78%로 하락했고 주택경기 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제가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너무 멀다 왜 아무리 돈을 풀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 는 것일까 이런 의문은 최근 일본에서 공감 을 얻고 있는 대차대조표 불황(balance sheet depression)을 통해 풀어볼 수 있다 대차대 조표를 보면 자산항목(왼쪽)과 부채항목(오 른쪽)이 마주보고 균형을 이룬다 따라서 경 제 주체들은 보유 중인 자산의 가치가 쪼그라 들면 여기에 대응하는 부채의 상환에 몰두하 게 마련이다 투자나 소비를 하지 않고 빚 갚 기에만 치중하면 불황이 올 수밖에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앙인 미국 주택 가격 은 위기 직전과 비교해 아직 평균 30% 떨어 져 있다 경기 침체로 소득이 줄어드는 가운 데 자산까지 줄어들면서 가계는 부채를 서둘 러 축소하지 않으면 파산할지 모른다는 압박 에 시달리고 있다 대차대조표 불황은 가장 먼저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아일랜드에서도 생생히 확인 된다 아일랜드에선 집값이 최고점 대비 50% 이하로 떨어졌다 5만 유로의 현금과 25만 유 로의 주택담보대출로 30만 유로의 집을 샀다 면 이미 깡통주택이다 반 토막 난 집을 처분 해도 남는 것은 10만 유로의 빚뿐이다 아일 랜드는 은행의 불량채권 증가와 경기침체 악 화를 막기 위해 깡통주택 소유자들의 채무를 일부 탕감해 주는 개인파산법 도입을 추진 중 이다 부채를 줄여야 침체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른 나라들의 사정도 근본적으론 다르지 않다 주택 가격이 바닥을 기는 데다 미국유 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중국일본 등 주요 경제권이 침체 국면에 빠져 있기 때문에 대차 대조표 불황은 전 세계에 걸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부채 축소) 에 몰두하는 것은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 경영의 우선순위도 이윤 극대화보다 부채 최 소화를 통한 생존에 쏠려 있다 경기침체의 소나기가 내릴 동안에는 새로운 투자를 하기 보다 빚을 줄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 서다 이런 상황에선 제로금리도 투자의 유인 이 별로 되지 못한다 결국 중앙은행이 아무 리 시중에 돈을 풀고 금리를 내려도 소비가 줄 고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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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의 현금인출기 앞에서 한 노숙자가 종이 박스를 깔아놓고 잠을 자고 있다 국가부채 압박으로 재정위기에 빠진 스페인은 구제금 융 신청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원인은 대차대조표 불황 빚 갚기 몰두 투자소비 연결 안 돼 미국유럽도 잃어버린 20년 우려

미EU일본 양적 완화 진짜 이유 통화가치 떨어져야 수출 경쟁력 살아 일본은 9월에 이어 또 양적 완화 논의

비빌 언덕은 미국 경제뿐 중국의 내수 확대만으로는 역부족 미 주택시장 살아나야 선순환 가능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의 경제분석가 리처 드 쿠는 이미 2009년 대침체의 교훈에서 이 같은 대차대조표 불황의 메커니즘을 예고했 다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경제의 본질을 대차대조표 불황으 로 해석하고 미국과 유럽도 상당 기간 비슷 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차대조표 불황은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의 배경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준다 유 동성 함정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아무 리 돈을 풀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가 리킨다 프리드먼의 고장 난 로봇처럼 통화정 책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유동성 함정은 이미 일본에서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일본은 1990년을 정점으로 거품경제가 붕괴되자 금 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춰 경기 회복에 나섰다 그래도 침체가 지속되자 2000년대에 들어 서면서 시장에서 직접 돈을 투입하는 양적 완 화의 카드를 빼 들었다 돈이 흘러 넘쳐 넘실 거릴 정도로 시중에 무제한 쏟아부었다 하지

[AP]

만 이를 통해 일본 경제가 활력을 찾은 적은 거의 없다 잃어버린 10년은 어느새 잃어 버린 20년이 됐다 쿠의 예상처럼 이런 현상이 미국과 유럽에 서도 상당 기간 이어질까 그럴 확률이 상당 히 커 보인다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에서 빠 르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유동성 부족 때 문이 아니라 줄어든 자산과 무거워진 부채 부 담에 따른 수요 부족의 문제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쿠는 가계와 기업이 손상 된 대차대조표를 어느 정도 복구해 이제는 다 시 돈을 빌려도 되겠다는 상황이 될 때 경기 회복도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통화량 공급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로선 자국 통화가치를 절하하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 생존하려면 조금이라도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 출 경쟁력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3 차 QE를 단행해 매달 400억 달러의 주택저당 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 행(ECB)은 재정위기에 몰린 스페인과 이탈 리아 국채를 사실상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통화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연준과 ECB의 양적 완화 공세 에 맞서 즉각 10조 엔 규모의 추가 양적 완화 에 나섰다 유동성 함정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선 것은 쓰나미처럼 몰려 올 달러화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책이다 일 본 기업들은 엔화 환율이 80엔 아래의 엔고 (高) 상태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30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에서는 또다시 추가 양적 완화가 논의된다 지난 4~ 9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 록하자 더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해서다 이미 제로금리(0~01%)가 유지되고 있기 때 문에 금리를 더 낮출 여지는 없다 추가로 채 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추가 양적 완 화 카드가 거론되는 이유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좀처 럼 2008년 이전의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 다 프리드먼이 바보의 샤워 비유에서 시사한 것처럼 통화 조절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6개월 ~2년의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고 하지만 현재 여건으로는 그런 상황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 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서 내년 성장률을 36%로 내다봤다 올해 전 망치(33%)보다 높지만 회복 궤도에 올라섰 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로존은 1%를 밑도는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통적 통화정책이 효과를 잃으면서 긴축에 대한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 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경제위기 디레버리 징 과정에서 각국이 공격적이고 즉각적인 통 화정책을 펼쳤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는 게 입증됐다며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양 적 완화와 확장적 재정정책의 병행이 해답이 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경제권에서 앞다퉈 양적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황 때는 케인스 의 지론인 재정정책도 동시에 펴야 한다는 얘 기다 그러나 이 또한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일 본에선 그동안 과도한 재정확대 정책의 여파 로 재정절벽(fiscal cliff 재정지출 축소에 따 른 경제 충격) 우려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국 가부채가 1000조 엔에 육박하자 추가 국채 발 행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선 미국 가계와 기업의 대차대조표가 정상을 되찾아야 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유럽의 회복이 요 원한 상황에서 그나마 비빌 언덕은 미국뿐이 다 중국이 내수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세계 경제를 먹여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미 약하나마 최근 꿈틀거리는 미국의 주택시장이 미국 가계와 기업의 대차대조표를 선순환 흐 름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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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영화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패밀리&엔터테인먼트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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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김기덕홍상수 영화 한 자리에

AFI 필름 페스티벌 8일까지 할리우드서

오락실서 펼쳐지는 알록달록한 재미와 모험 주먹왕 랄프(Wreck-It-Ralph) 감독: 리치 무어 목소리 출연: 존 C 레일리 새라 실버맨 제인 린치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등급: PG

주먹왕 랄프(Wreck-It-Ralph) 는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 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추억의 아 케이드 게임을 소재로 만든 재기 발 랄하고 훈훈한 가족용 애니메이션 이다 다양한 오락 타이틀을 다뤄 남자 어린이들의 시선을 빼앗고 귀여운 소녀 주인공을 내세워 여자 어린이 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이어 작 품 전반에 서린 추억 코드로 성인 관객까지 매료시킨다는 점이 역시 디즈니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배경은 오락실이다 랄프(존 C 레 일리)는 픽스-잇-펠릭스(Fix-

It-Felix)라는 게임에서 30년간 악역만 해온 캐릭터다 랄프가 건물 을 있는대로 박살내면 게임의 주인 공 펠릭스가 따라다니며 이를 고치 는 게 게임의 줄거리다 상황이 이 렇다보니 랄프는 게임 속 공간 오 락실 세상에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외톨이다 남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는 데 지친 랄프는 다 른 동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메

친근한 게임 캐릭터 가득 화려한 색감에 추억도 물씬 달을 구하러 나서기에 이른다 천 신만고 끝에 다른 게임에 몰래 숨어 들어가 반짝이는 메달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비행기 조종을 잘못해 엉뚱한 게임 인 슈가 러시 세상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거기서 만난 말괄량이 소녀 배닐로페(새라 실버맨)는 랄프의 메 달을 몰래 훔쳐 사탕자동차 레이스 에 참가신청을 해버린다 게임 속 에러 캐릭터로 늘 천대받

던 설움을 털어버리려던 도전이다 메달을 되찾으려는 랄프와 레이 스에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배 닐로페는 아웅다웅하다가 이내 정 이 들어 함께 레이스를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들을 방해하는 슈가왕 과 게임 세상의 오염을 막으려는 여 전사 칼호운(제인 린치)까지 등장하 며 랄프와 배닐로페의 레이스는 점 점 어려움에 봉착한다 주먹왕 랄프에는 강렬한 위기 와 극적인 결말로 보는 이를 순식간 에 몰입시키는 힘이 부족하다 캐릭 터간의 갈등과 화해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전형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신 이 영화엔 아기자기한 재미와 통통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친근한 게임 캐릭터들이 펼치는 오밀조밀한 오락실 세상의 전경과 에피소드들은 그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화려한 색감이 주는 시각적 즐거 움도 주먹왕 랄프의 빼놓을 수 없 는 미덕이다 이경민 기자

미국영화연구소(AFIAmeri can Film Institue)가 주최하는 2012 AFI 필름 페스티벌(AFI FEST 2012)이 오는 8일까지 이 어진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필 름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을 비롯 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세계 28개국에서 선정된 136편의 영화 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모 두 3400여편의 출품작 중에서 엄 선된 영화들이다 영화제는 할리 우드 거리의 상징인 그루먼만스 차이니스 극장을 중심으로 이집 션 극장 루즈벨트 호텔에서 펼 쳐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히 연말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사로잡을 할리우드 대작들이 갈라 섹션을 통해 미리 공개되는 한편 내년 에 열릴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 국어영화상 부문에 각 나라 대표 작으로 출품된 영화 12편도 소개 돼 각 작품의 최종 후보 선정 여 부를 미리 가늠해 볼 기회를 제 공하고 있다 갈라 섹션에 초대된 대작들로 는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히치콕을 비롯 앙리 감독의 라이프 오브 피 월터 살레스 감독의 온 더 로드 프랑스와 벨기에의 합작 영화인 러스트 앤드 본 드림웍스의 애니메이 션 라이즈 오브 더 가디언 폐

막작으로 선정된 스티븐 스필버 그 감독의 링컨등이 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작 들로는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기 덕 감독의 피에타(사진)를 필 두로 이탈리아의 시저 머스트 다이 오스트리아의 아모르 멕시코의 애프터 루치아 캐나 다의 워 위치 등이 눈에 띈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이번이 북미 지역 첫 상영으로 영 화제 기간 동안 3번이나 상영될 계획이다 피에타는 오늘(2 일) 오후 6시45분 4일 오후 1시 와 10시에 각각 상영되며 북미지 역 프리미어에 해당하는 오늘 상 영회에는 김기덕 감독이 직접 참 석해 레드카펫도 밟는다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리셉 션도 이날 상영회 후 이어진다 이날과 4일 오후 1시 상영 후에 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 순서도 준비돼 있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 서도 월드시네마 셀렉션에 선 정돼 AFI 필름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다른 나라에 서는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만 스 차이니스 극장에서 상영될 예 정이다 2012 AFI 필름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각 영화의 티 켓 확보에 관한 사항은 인터넷 웹 사 이 트 (www afil com/a fife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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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리빙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리빙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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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 섹스 중독 여부 체크해야

마흔이 넘은 나이에 톱스타 부럽지 않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전미선

20대보다 더 화려한 40대 비결이죠

오후 6시 이후 금식 걷기 밝은 표정 가족 환자의 54%는 18세 이전 이상 징후 눈치채

나머지 30%는 25세 이전 스스로 문제 자각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안티에이징 누구나 나이가 든다 깊어지는 주름에 처진 뱃살 저질 체력 후줄근 한 옷차림까지 생기(生氣)는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 라는 생각에 슬퍼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나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안티에이징이 해답이다

SBS드 라 41살 여배우 전미선이 주인공이다 마 다섯 데뷔한 지 20년을 훌쩍 넘기고 마 손가락과 MBC 드라마 천 번째 남 흔이 지난 요즘에서야 그는 배우 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대 자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없이 여린 여자부터 흑주술을 부 부럽지 않은 더 화려한 40대를 사 리는 무녀까지 연기하는 역할마다 는 그만의 안티에이징 방법을 듣기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런 연기 위해 전씨를 만났다 전성기의 비결을 묻자 그는 성숙 를 펼치며 명품 배우라 불린다 타이거 전처 타이거 우즈는 섹스 중독으로 돈과 명예를 잃은 대표적 인물 함을 꼽았다 저는 지금 20대에 20대우즈와 톱스타의 이야기가 아니다

배우 전미선

가운데 한 사람이다

AP

경험해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있잖 아요 결혼과 출산을 했고 아이를 섹스 상대적으로 나 키우고중독이 있죠 이러한 경험이어린 하나씩 이에 시작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쌓여 성숙된 연기를 만드는 것 같아 로리 레이드 교수팀은 요UCLA의 세상을 바라보는 범위가 넓어졌 최근 중독 등으로 고통 받고 있 다는 섹스 건 배우에게는 정말 좋은 재산 는 207명의 환자를 더해 대상으로 한조 이거든요세월이 준 성숙함 사에서 이 그는 같은 꼼꼼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은 기본 자기관리로 밝혔다 자신을 다잡았다 드라마 제작발표 레이드 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회에서 멋진 스타일을 선보일 수있 섹스 중독 환자의 54%가 만 18세 었던 것도 20대 못지 않은 몸매 이 덕 전에 자신들의 성 행동에 이상이 있 분이다 음을 알아챘다는 전씨는 오후6시것이다 이후에는 음식을 포르노 비디오 등이 미 입에 대지 않는다 잘 범람하는 붓는 체질인 국사회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만큼 물이나 차를 마셔 순환을 돕는 조사결과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성 다 쌀밥 대신 영양이 풍부한 현미 행동 어려서부터 유심히 관찰 밥을 등을 먹는다 식초도 즐겨 마신다 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어릴 적부터 식초를 워낙풀이된다 좋아하기 조사에서 또 만 18~25세였을 도이번 했다는 그는 요리를 할 때 식초 때 섹스 중독 현상이 문제가 되고

를 많이 넣고 평소에는 음료수 대신 마신다며 식초를 마시면 피로가 있음을 자각한 환자 비율은 30% 달 해소될 뿐 아니라 몸매 관리에도 효 했다 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요컨대 섹스 중독 환자의 84% 틈이 날 때마다 걷기도 한다 가 가 대학생 이하였을 때 처 까운 거리는연령층 웬만하면 걸어 다닌다 음으로 자신의 성하고 행동이 비정상적 걸으면서 생각도 거리 풍경을 임을 스스로전씨는 알거나걷는 느끼게 됐다는 구경한다 것이 생각 얘기다 보다 재미있고 즐겁다며 나만의 전문가들 가운데는 섹스 중독이 시간을 보내면서 운동도 할수 있어 절대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1석2조다고 말했다 라는 입장을 사람들이 많 일정에 쫓겨보이는 따로 시간을 내 관리 다 중독은그는 여러자신만 가지 받는특히 일도 섹스 쉽지 않았던 정신 질환마사지를 중에서도즐긴다 상당히경락마 심각 의 디톡스 한 질병으로 분류하는 전문가들이 사지를 받을 때 누르는 혈을 기억했 많다 다 세수할 때나 샤워할 때 눌러 노 이번에 조사 대상이었던 207명의 폐물 배출을 돕는다 환자 가운데 78%가 섹스 건강한 마음 역시 정상적인 그의 안티에이 를 못하고타고난 있다는낙천주의자지 사실도 섹스 징 하지 노하우다 중독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운동 1주일 몇 시간 적합할까

가족 도우미들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 11월은 가족 도우미의 달이다 가 족 도우미(caregiver)란 장애가 있 는 자녀나 노부모를 모시는 사람 들 혹은 만성질환을 앓는 배우자 등을 돌보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이 다 미국 전국 가족 도우미 협회 (National Family Caregivers Association)는 최근 11월을 가족 도우미의 달로 제정했다 가족 도우미에 대해서 많은 사람 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의 자녀 혹은 남편이나 부모 혹은 시부 모라도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처지인 경우 돕는 건 말처럼 쉽지 않 은 일이기 때문이다 전국 가족 도우미 협회는 지난해 부터 도우미 월요일(Caregiver Monday)이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무리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라지만 병이 들거나 장애인을 돌보 는 데는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그 같은 차원에서 도우미들의 노고 를 기억하자는 의미이다 나아가 도 우미 월요일은 도우미들에게도 일 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는 시간을 주 자는 의도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당수 가족 도우미들은 그 자신이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크거 나 치료가 필요한 질환 등을 앓고 있 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족 도우미들 은 엄마나 아빠 혹은 남편이나 아내

무리하면 정신건강에 나빠

제대로 하소연 못하고 희생헌신 강요 많아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모두가 윈-윈할 수있어 혹은 자식이라는 이유로 몸이 불편 해도 스트레스가 쌓여도 주변에 제대 로 하소연조차 하지 못하고 헌신과 희 생을 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장애 자녀를 돌보거나 몸이 편치 않은 노부모를 장기간 봉양하기 위 해서는 도우미 자신이 먼저 건강해 야 한다 일년 365일 쉬지 않고 헌 신해서는 가족 도우미의 심신이 정 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가족 도우미들도 요컨대 일주일에 적어 도 하루 정도는 자신을 돌볼 수 있 는 시간이 필요하다 도움을 받는 가족이나 도우미 양측이 이른바 윈-윈을 하기 위해서 그렇다 상시 가족 도우미 역할을 하는 주 부나 자녀들의 숫자는 미국에서 6500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도 움을 받고 있는 가족을 비롯해 식구 들 나아가 사회 전체가 가족 도우미 들에게 쉴 시간을 주고 또 격려를 아 끼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 김창엽 기자 적이다

노부모나 장애 자녀 등을 돌보는 가족 도우미들은 그 자신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예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움을 받는 사람과 도우미 둘 다를 위해 도우미에게 적절한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

또 섹스 중독 환자의 39% 즉 10 명 가운데 거의 4명꼴로 이성과의 관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쉽 게 드러났다 만 헤어지는 평소에도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섹스 생각 중독으로 인해 비교적 단기간에 동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음식도 맛있 거생활을 이혼 게 즐겁게청산하거나 먹어야 소화가 잘 등에 되고 이 건 르는 비율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강에 좋다는 그는 되도록이면 긍 뜻이다 중독자신을 환자 가 정적으로이밖에 세상과 섹스 사람들 바 운데 28%가 성병을 당부했다 앓은 경험이 라봤으면 좋겠다고 또 있고 17%는 삶을 직장까지 그만둬야 얼굴 표정이 만들어간다며 했던 것으로강조하기도 밝혀졌다 했다 밝은 표정을 전문가들은 질환과 마찬가 마지막 그의다른 안티에이징 비결은 지로 섹스 중독 역시 조기에 발견해 가족이다 작품이 끝나면 되도록 가 야 그만큼 치료 혹은 개선 확률이 높 족에게 올인한다 그는 지난 여 다고 지적한다 름 아들이랑 실컷 놀아주려 수영장 자녀들의 성 행동 을부모들로서는 자주갔더니 새까맣게 탔다며 활 에 이상한 조짐이 포착됐을 때 서둘 짝 웃었다 러가족을 전문가들의 받도록 유도 위한 진단을 먹거리도 꼼꼼히 챙 하는 게 상책이다 쉬쉬하거나 모르 긴다 조미료는 멀리하고 여수에 직 는 눈을 감고 있다가는 본인은 물 접척 가서 다시마멸치새우 등 싱싱 론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입 한 주변 재료를 사다 직접더말려 천연조미 힐 수만들어 있는 게 섹스 중독이기 때문 료로 사용한다 김창엽 기자 이다

AP

운동도 적당히 해야 정신건강에 좋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25~75시간 정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는 적당하며 그 이 상 하면 오히려 정신건강에 나쁘다 는 것이다 의료전문 사이트인 코메 디닷컴에 따르면 컬럼비아 대학 연 구팀이 미국 성인 7600명을 대상으 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 역전되기 시작하는 것은 2~4시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정신적으로 더 나 빠졌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65%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을 2시간 한 사람들의 55%가 정신건강이 더 좋아졌다고 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75시간 이 상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는 우울 증 불안 증세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남자와 여자 모 든 연령대와 건강 상태를 불문하고 모두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그러나 과도한 운동과 정신건강 간의 이 같은 관계에 대해 어떤 것이 원인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즉 우울해지거나 불 안해질 때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 체활동을 늘리는지 반대로 과도한 운동이 정신건강 악화를 낳는지는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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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푸드

푸드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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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이 뛰어난 백연근차

청명한 가을 볕으로 우려낸 채소차 한 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때다 여름 내내 지쳤던 몸이 밤엔 냉기로 오그라든다 건강을 특별히 챙겨야할 때이기 도 하다 쌀쌀한 아침 출근 길에 따끈한 차 한 잔과 함께 차에 오르면 마음도 따뜻해진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차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볶아 만든 차라면 마음으로 즐기는 건강 티타임이 될 수 있다

차의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료들 말고도 밥반 찬의 재료로 차를 만들 수 있다 연 근 무 우엉 등 뿌리 채소를 쉽게 활용해서 차를 만들면 맛도 건강도 모두 챙길 수 있다 가을은 일교차가 심해서 오히려 차를 말리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다 하늘도 청명하고 바람도 선선해서 2 ~3일 정도만 햇볕을 쪼여도 바싹 마 른다 날이 아주 차가워지기 전까지 온갖 채소들을 말릴 수 있는 좋은 계 절이다 연근은 하얀 연꽃을 피우는 백연 근이 일반 연근보다 가늘고 독성이 없어 맛과 향이 좋아 차로 적당하 다 연근은 3mm 두께로 얇게 저민 뒤 변색을 막기 위해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은 찬물에 한 번 헹군다 소 금과 식초는 나중에 차를 우렸을 때 간이 더해져 차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 에서 채반에 널어 말린다 연근이 바싹 말랐으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말린 연근을 넣고 색이 날 때 까지 볶는다 원래 차를 볶을 때는 덖는다라 고 표현한다 볶을 때 부서지지 않 게 부드럽게 뒤적인다 노릇노릇 갈 색이 돌면 채반에 널어 식힌 뒤 밀 폐용기에 보관했다가 차로 우려내 마시면 된다 연근차를 컵에서 우려 낼 때는 뜨거운 물에 볶은 연근을 3 ~4 조각 넣고 3분 정도 기다린다 두세 번 정도 우려 마셔도 된다 차

로 우려내고 남은 연근은 버리지 말 고 쌀 위에 얹어서 밥을 하면 연근 의 향이 밥에 배어 영양밥 효과를 낼 수 있고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어 좋다 무차도 연근차와 비슷한 방법으 로 만든다 껍질을 얇게 벗긴 무를 사방 2cm 크기로 나박썰기를 한다 그리고 채반에 널어 말린 뒤 갈색이 날 때까지 볶으면 구수한 냄새가 난 다 무는 향이 강해 차 한 잔 우릴 때 2조각만 넣으면 된다 국화차 메밀차 등과 함께 우려내도 맛이 어 울린다 무에는 소화효소가 들어있 어 배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에게 특 히 좋은 차다 이 밖에도 도라지나 우엉도 같은 방법을 활용하여 차를 만들 수 있다 과일과 곡물도 차 재료가 된다 곡물차는 아침 빈 속에 마시면 특히 좋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어 아침식 사를 걸렀을 때에도 유용하다 복숭 아 매실 오디 등 과일도 차의 재 료로 쓰이는데 설탕에 재워 발효시 킨 뒤 효소차로 즐기는 게 더욱 좋 다 설탕과 과일을 동량으로 섞어 실온에 두면 기포가 생기면서 발효 가 된다 그 때 내용물을 건져내고 효소액만 따라 냉장고에서 저온 숙 성 시킨다 대략 매실은 석 달 복 숭아 복분자 등은 한 달 뒤 차로 사 용할 수 있다 효소차는 효소가 열 에 파괴되지 않도록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다 이은선 기자

차와 어울리는 다과 만들기 나무 젓가락으로 서서히 저어가며 녹인다 설탕 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녹았으면 젓가락 끝에 식용 소다를 살짝 묻혀 녹인 설탕물을 넣 고 재빠르게 휘저어 섞으면서 불에 서 내린다 부풀어오른 달고나를 양 푼에 탁 치면서 쏟아부은 후 5cm 길 이의 꼬치에 꽂아둔 생대추를 돌려 가며 달고나를 덮어씌운다 설탕 반 컵 분량이면 대략 대추 다섯 알 정 도를 코팅할 수 있다 달고나 대추

용한다 불린 과일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뺀 뒤 쌀가루와 버무려 찜통 에서 15분 정도 찌면 된다 꺼내기 전 짐통에서 5분 정도 뜸 을 들이고 젖은 면 보자기를 덮어 식 힌 뒤 한 입 크기로 떼어 그릇에 담 아 낸다 이 때 말린 과일 대신 비빔 밥 재료를 넣어 버무리를 만들어도 차와 잘 어울린다 당근 호박 소 고기 버섯 등을 비빔밥 할 때처럼 볶아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채소 버무리는 식사 대용으로 먹 기 좋다 말린 과일 버무리(바로 위 사진) 계절 과일을 다양하게 말려 활용 할 수 있는 음식이다 말린 과일과 쌀가루의 양을 1대1로 맞춘다 요리 전 말린 과일은 소금 간을 약간 한 생수에 담가 1시간 정도 불린 뒤 사

달고나 대추 국자에 설탕을 녹인 뒤 소다를 넣 어 부풀려 먹던 달고나를 응용한 다과다 냄비나 국자를 불에 달군 뒤 설탕 반 컵을 넣고 낮은 불에서

긴 매작과(바로 위 사진) 전통음식 매작과를 마치 감자 튀 김처럼 만든다 긴 매작과에 탄산수 를 섞은 오미자차와 곁들이면 훌륭 한 간식이 된다 밀가루 2컵에 소금 약간 생강즙 3큰술을 넣고 반죽한 뒤 얇게 밀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노 릇하게 튀긴다 반죽이 얇을수록 바 삭하고 고소하게 만들어진다 긴 매 작과는 밀가루 반죽을 폭 12cm 길 이 17~18 cm 정도로 잘라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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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토요일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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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 동안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왔던 최고의 배우들 왼쪽부터 시계 바늘 방향으로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대니얼 크레이그 피어스 브로스넌

바람둥이 신사부터 섹시한 마초남까지  6인 6색 제임스 본드 역대 제임스 본드를 거친 배우는 총 6명이다 모두가 각자의 스타일과 매력으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소화 했고 그에 따른 찬사와 비판을 받기 도 했다 그 시초는 숀 코너리다 그는 총 6번 제임스 본드 역할을 소화했다 당시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숀 코 너리가 맨 처음 캐스팅 물망에 올랐 을 때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은 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맞는 것을 격하 게 반대했다고 한다 원작 속 제임 스 본드는 잉글랜드 상류층 출신인 데 반해 숀 코너리는 스코틀랜드 하 층 계급 출신인데다 몸집도 컸기 때 문이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간 후 그가 보여준 여유롭고도 잔혹한

치명적 매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 는 제임스 본드숀 코너리라는 공식을 성립시키며 대성공을 기록 했다 숀 코너리가 5번의 성공적 007 시 리즈를 마무리했을 무렵 제 2대 제 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가 등장했다 호주 출신인 그는 오디션 당시 숀 코 너리가 다니던 양복점과 이발소에 들러 완벽한 본드 스타일로 자신 을 꾸미고 등장해 배역을 따냈지만 결과적으로는 뭔가 부족한 숀 코너 리로 보인다는 악평만 받으며 다시 숀 코너리에게 제임스 본드 역할을 내줘야 하는 비운의 배우가 되고 말 았다 그는 최단기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배우인 동시에 유일

한 비영국계 제임스 본드이며 작품 속에서 결혼을 했다 아내를 잃은 단 한명의 유부남 본드이기도 하다 다시 숀 코너리에게 돌아왔던 역 할은 이후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 어를 찾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는 총 7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 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가장 강 렬한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를 남긴 배우이기도 하다 로저 무어는 숀 코너리의 마초적 본드와는 달리 유 머러스하고도 부드러운 매력의 스 파이로 제임스 본드를 재탄생 시켰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티니 대 신 버본 위스키를 담배보다는 시가 를 물고 있었던 로저 무어의 본드는 이언 플레밍 원작 소설의 본드와 가

1987) / 살인면허 (Licence to Kill 1989)

007 제임스 본드 작품 목록 제 3대 로저 무어 Roger Moore 제 1대 숀 코너리 Sean Connery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 1973) /

제 5대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살인번호 (Dr No 1962) / 위기일발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골든 아이 (Golden Eye 1995) / 네버 다

(From Russia with Love 1963) / 골드

Golden Gun 1974) / 나를 사랑한 스파

이 (Tomorrow Never Dies 1997) / 언

핑거 (Goldfinger 1964) / 썬더볼 작전

이 (The Spy Who Loved Me 1977) / 문

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Thunderball 1965) / 두번 산다 (You

레이커 (Moonraker 1979) / 유어 아이스

1999) /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Only Live Twice 1967) / 다이아몬드는

온리 (For Your Eyes Only 1981) / 옥토

2002)

영원히 (Diamonds Are Foreverm 1971)

퍼시 (Octopussy 1983) / 뷰 투어 킬 (A View to a Kill 1985)

제 6대 대니얼 크레이그 Daniel Craig

제 2대 조지 라젠비 George Lazenby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 / 퀀

여왕 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ys Se

제 4대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

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cret Service 1969)

리빙 데이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

2008) / 스카이폴 (Skyfall 2012)

장 가까웠다 본드걸과의 로맨스도 로저 무어 시기에 가장 뜨겁게 그려 졌으며 007 시리즈의 인기도 이 때 가 절정이었다 46세에 제임스 본드 역할을 시작했던 그는 58세의 노년 에 이르기까지 본드로 장기 집권 했다 그에 이어 제 4대 제임스 본드 역 할을 맡았던 것은 연극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배우 티모시 달튼이다 이미 20대 때부터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고 있었던 그 는 제임스 본드는 35세~40세 배우 가 맡아야 제격이라며 고사하다가 로저 무어에 뒤를 이어 이 자리를 승 낙했다 달튼의 제임스 본드는 로저 무어가 만들었던 유머러스한 바람 둥이 이미지의 대척점에 선 카리스 마 넘치는 선 굵은 스파이로 자리잡 았다 하지만 티모시 달튼은 단 두 편의 영화에만 출연하며 제임스 본 드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다음으로 제임스 본드 자리를 꿰 찬 것이 피어스 보로스넌이다 이미 TV시리즈를 통해 멋지고 능력있는 신사의 이미지를 잘 구축해 놓았던 브로스넌은 새롭게 섹시한 매력까 지 더해가며 또 한명의 완벽한 제임 스 본드로 자리를 잡았다 숀 코너 리와 로저 무어의 매력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도 가장 멋진 수트 자태를

뽐냈던 제임스 본드라는 평가도 이 어지고 있다 특히 그는 냉전 종식 과 함께 위기를 맞은 007 시리즈를 더 화려한 액션과 최신식 무기 CG 를 이용한 시각 효과로 한단계 업그 레이드 시키며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지게 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6대 제임스 본드이자 지금도 현 역으로 뛰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대니얼 크레이그다 그는 2년여에 걸친 치열한 배역 전쟁 끝에 제임스 본드 역을 거머쥐었지만 캐스팅 초 반에는 수많은 비판과 논란에 시달 려야 했다 그 때 제작진이 던진 승 부수가 시리즈를 처음으로 되돌리 는 리부트였다 제작진은 본드가 살인면허를 받기 전 시절로 돌아가 그 기원부터 다시 시작하는 카지노 로얄을 통해 대니얼 크레이그를 등 장시켰고 대역을 거의 쓰지 않는 그 의 열연과 근육질의 섹시함은 전 세 계를 열광시켰다 결과적으로 대니 얼 크레이그는 카지노 로얄과 퀀 텀 오브 솔러스를 통해 역대 007 시 리즈의 흥행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 우는 대성공을 거뒀다 25편까지 제 임스 본드 역할을 하기로 계약도 마 친 상태다 21세기형 007 시리즈와 제임스 본드의 성공적 전형을 대니 얼 크레이그가 탄생시킨 셈이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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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2,500

68

메트로전화

220개 엑스트라 인컴 5,000

달라스

22만

3,500

9

도넛

1만 4천

달라스

12만

1,800

69

스시가게

6만 5천

달라스

35만

11,000

10

도넛

2만 땅건물 포함(건물새것)

포트워스

52만

-

70

햄버거

3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18만

3,000

11

비어와인

10만 (단독건물)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35만+INV

2,900

71

햄버거

2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0만

-

12

비어와인

8만 (마진높음)

달라스

30만+INV

2,800

72

미국빵집

6만5천

달라스

38만

2,800

13

비어와인

1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95만+INV

-

73

미국식당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만

2,800

14

비어와인

14만 책캐싱 80만 땅건물 포함 (30%다운)

달라스

140만+INV

-

74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율리스

37만

3,200

15

그로서리

14만 땅건물 렌트인컴 3000

달라스

175만

-

75

미국식당

4만

달라스

24만

4,500

16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코인 6천 땅건물

달라스

65만+INV

-

76

샌드위치

일일 350(토요일 close)

달라스

4만 5천

890

17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달라스

20만+INV

-

77

샌드위치

일일 1,100

달라스

19만

3,500

18

리커스토어

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2만+INV

-

78

샌드위치

일일 700

달라스

11만

렌트없음

19

리커스토어

18만 땅건물포함

달라스외곽

140만+INV

-

79

샌드위치

일일 1,300

얼빙

23만

1,550

20

리커스토어

3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

80

샌드위치

일일 600

달라스

7만 5천

830

21 개스스테이션 비어12만 리코8만 개스9만 G/A 땅건물

달라스

220만+INV

-

81

햄버거

3만 5천 (단독건물) 좋은 매물

달라스

11만

4,200

22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G/A 땅건물

달라스

30만+INV

-

82

미국식당

6만(아침점심) 땅건물 포함

알렌

120만

-

23 개스스테이션 개스3만 G/A 드라이 인사이드 5만 땅건물

달라스

55만

-

83

치킨샵

1만 6천 (단독건물)

달라스

9만

1,500

24 개스스테이션 10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 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110만+INV

-

84 중국퓨전식당 2만 4천 (일요일 close)

달라스

15만

2,400

25 개스스테이션 9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90만+INV

-

85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26 개스스테이션 18만 개스 4만 렌트인컴 7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260만+INV

월인컴5만보장

86

미국식당

9만 단독건물 (오너캐리)

율리스

37만

3,000

27 개스스테이션 개스5만 드라이 인사이드5만 땅건물

달라스외곽

65만+INV

-

87 중국퓨전식당 4만 2천 (단독건물)

얼빙

23만

6,000

28 개스스테이션 개스10만 비어와인8만 렌트인컴 3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190만+INV

-

88 피자&파스타

-

35만

4,500

6만 매상증가중

29

세탁소

6만 7천(레귤러 크리너)

노스달라스

85만

9,000

89 중국퓨전식당 5만 5천

달라스

21만

5,200

30

세탁소

4만 픽업 1만 7천

달라스

58만

6,500

90

미국식당

7만 5천

달라스외곽

35만

3,000

31

세탁소

7만 5천 땅건물 포함

플래노

220만

-

91

미국식당

15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180만

-

32

세탁소

4만 (땅건물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외곽

75만

-

92

한국스시바

5만

달라스

12만

3,500

33

세탁소

4만 2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36만

3,200

93

햄버거

4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24만

2,800

34

세탁소

5만 5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56만

7,000

94

햄버거

3만, 매상증가중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10만

5,400

35

코인런드리

1만

얼빙

9만

2,500

95

일식집

4만 (셋업 2달된 가게)

달라스

12만

3,200

36

코인런드리

3만 렌트인컴 1천8백 땅건물

포트워스

190만

-

96

일식집

6만 3천 (일요일 close) 월 1만 5천

얼빙

30만

9,200

37

코인런드리

2만8천(셋업3개월 새장비)매상증가

달라스

80만

4,500

97

일식집

8만

알링톤

70만

4,500

38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

그렌페리

300만

-

98

치킨샵

4만 멕시칸지역

달라스

25만

3,200

39 익스프레스카워시 4만 6천 땅건물

달라스

230만

-

99

스시바

2만 5천 주일 Close

다운타운

18만

2,500

40 익스프레스카워시 6만 땅건물

플레노

230만

-

100

상가

12 unit (전망 매우좋음)

달라스

210만

9% CAP

41 익스프레스카워시 7만 땅건물

달라스

280만

-

101

츄레일러팍

27동

해리하인즈

60만

매우좋은건물

42

풀카워시

5만 7천 매상증가중, 땅건물 포함

달라스

160만

102

상가

4 unit (개스스테이션 포함)

머스킷

80만

9% CAP

43

풀카워시

10만 땅건물

달라스

320만

-

103

상가

11 unit 네셔얼더덴트(100%)

달라스

520만

8% CAP

44

풀카워시

6만 5천 (매니저운용) 땅건물

얼빙

250만

-

104

상가

2 unit

포트워스

20만

9% CAP

45

풀카워시

월 21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50만

전망매우좋음

105

상가

건물 7,200 S/Q (홀세일도매상)

해리하인즈

410만

8% CAP

2만 5천 5백

달라스

12만

렌트없음

106

상가

7 unit 13,000 S/Q 멕시칸지역

포트워스

70만

8% CAP

46 크로그 내 스시바

전망매우좋음

47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95만

-

107

상가

6 unit 세븐일레븐 포함된 건물

알링턴

270만

8% CAP

48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108

상가

4 unit 멕시칸지역

해리하인즈

85만

10% CAP

49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알링톤

30만

3,500

109

상가

13 unit 땅 3.5 A/C, 빌딩 34783 S/Q

밸리렌치

530만

9% CAP

50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알링톤

65만

-

110

상가

9 unit 1 A/C 빌딩 13,500 S/Q

해리하인즈

190만

문의바람

51

체인바베큐

4만 (일요일Close)

달라스

20만

4,900

111

상가

6 unit

포트워스

120만

10% CAP

52

한국식당

10만

달라스

70만

7,000

112

상가

4 unit 발전가능 지역

달라스

110만

8% CAP

53

햄버거

4만 매상증가중 단독건물

달라스외곽

24만

3,000

113

상가

6 unit 새로지은 빌딩

프리스코

280만

10% CAP

54

바베큐식당

12만 땅건물포함, 현재 매니져운용

달라스외곽

90만

-

114

상가

17 unit 투자용상가

달라스

750만

8% CAP

55

치킨

4만 오너파이낸싱 가능

포트워스

20만

3,000

115

상가

10 unit 아주좋은 투자용 상가

달라스

330만

8% CAP

56

스시가게

3만 (저녁만OPEN 일요일 CLOSE)

포트워스

12만

4,500

116

상가

단독건물, 땅 2만, 빌딩 2,500S/Q

해리하인즈

85만

8% CAP

57

중국퓨전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80만

-

117

상가

8 unit 땅 0.8 A/C, 빌딩 102000 S/Q

달라스

130만

10% CAP

58

중국퓨전

3만 땅건물포함, 빌딩 4천5백 S/Q

달라스외곽

30만

-

118

상가

땅 9,500 S/Q, 빌딩 5,400 S/Q

업타운

310만

8% CAP

59

스포츠바

5만

달라스외곽

28만

5,500

119

상가

건물 12,000 S/Q, Land 1 A/C

얼빙

130만

9% CAP

60

치킨샵

4만 단독건물

알링톤

19만

2,600

120

상가

8 unit (SBA론 가능)

달라스

160만

9%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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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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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info@koreadaily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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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토요일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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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LB 사무국에 류현진 포스팅 요청 ML행 밑작업 ‘일사천리’ 류현진(25·한화)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시 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열흘 내에 협상 구단 이 결정되고, 이르면 이달 안에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마침 미국의 한 언론은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1500 만 달러(약 164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한화는 지난 10월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에 류현진의 포스팅(경쟁 입찰)을 신청하는 공 문을 보냈다. KBO는 한화의 신청서를 받자마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선수와 구단을 밝히지 않 은 채 포스팅으로 나올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전 달하고 답신을 받았다. 한·미 선수계약 협정에 따르면 포스팅 제도 는 매년 11월1일 개시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

단은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내에 MLB 사무 국에 자신들이 원하는 금액(한화에 줄 이적료) 을 제출한다. MLB 사무국은 포스팅에 응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을 KBO를 통해 알려 준다. 주말이 끼어있어 이 날짜는 7일이 될 가 능성이 크다. 한화는 나흘 이내에 이 금액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늦어도 11월11일에는 류현진 의 미국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는 뜻이다. 구 단과의 협상 기간은 30일이다.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중순이면 류현진의 입단이 최종 결 정된다. 한화는 또다른 작업도 병행했다. KBO에 공문 을 보내 ‘류현진을 NC에 제출할 보호선수 명단 에 포함시킨다’는 약속을 했다. 내년부터 1군 리 그에 합류하는 NC는 한국시리즈 종료 2주 뒤부

터 8개 구단에서 지정한 20인 보호 명단에 들지 않은 선수 1명을 지명할 수 있다. 규정상 특별지 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트레이드나 방출 등 소 속 선수의 신분에 변동이 발생하는 행위를 하면 안된다. KBO가 한화에 이 사실을 전하자, 한화 는 NC와 KBO에 류현진을 보호선수에 넣겠다 는 약속을 해 이 문제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현 역 유지 여부가 불확실한 박찬호도 20인 보호명 단에 넣기로 방침을 세웠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 는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15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 왼손 투수에 대한 수요가 항상 있는 데다 류현진은 네 가지 구종 을 갖추고 큰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들이 있어 포 스팅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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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선발 투수 자원이 넘쳤던 올 시즌 오간도를 중간계투로 활용했다. 지난 2010년 선발투수로 뛰며 13승 8패 평균 자책점 3.51을 기록했던 오간도는 올 시즌 중간 계투로 활약하며 58경기에 나와 2승 12홀드 3세 이브를 올렸다. 또한 텍사스는 FA 자격을 얻은 잭 그레인키 (LA 에인절스)의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 다. 텍사스가 그레인키 영입에 성공한다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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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팀 리빌딩에 나선다. 올 시즌 중간 계투로 뛰었던 알렉시 오간도(29)를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킨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한국시간) “ 텍사스가 우완 오간도를 2013 시즌에 선발 로 테이션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일본인 투 수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데릭 홀랜드·맷 해리 슨이 포함돼 있다.

장 강력한 선발진 구축을 완성하게 된다. 잭 그 레인키는 올 시즌 15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이는 텍사스가 FA 최대어로 떠오른 조시 해 밀턴이 팀을 떠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텍사스는 해밀턴과의 재계약에 대한 가 능성을 아직 열어놓았지만 아직 계약은 성사되 지 않고 있다. 올 시즌 텍사스의 선발로 뛰었던 네프탈리 펠 리스와 콜비 루이스가 각각 토미존 수술과 수진 굴근건손상으로 내년 시즌 합류가 불투명해졌 김주희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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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예

2012년 11월 3일 토요일

18 신의 출연료 미지급 분란  배우와 신의 못지키나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신의' 출연 배우들과 맺은 신의(信 義) 지킬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 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가 지난 30일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았지 만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 등은 미해결 된 채 막을 내리지 못 하고 있다 '신의'는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간 에도 배우들의 출연료가 제대로 지 급되지 않으면서 잡음이 새어 나왔 었다 드라마는 완결을 위해 제작상 의 여러 사정은 뒤로 미뤘고 이 같 은 문제를 떠안고 24부까지 겨우 모 든 촬영과 방송을 마쳤다 1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대 작으로 주목받았던 '신의'는 제작비 부족이라는 의외의 상황과 맞닥뜨 려 작품의 질과 배우의 사기가 떨어 졌고 이는 고스란히 드라마 완성도 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신의'는 배우들의 열연과 명 성 높은 연출진과의 만남이라는 기 대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 을 남기게 됐다 또 밀린 출연료 지 급이 최종 계약날짜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못하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한 출연배우 관계자는 이와 관련 1일 스타뉴스에 "계약상의 날짜인

10월31일이 지나도록 밀린 출연료 를 끝내 받지 못했다 주연급들조차 도 대부분이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조연 배우들의 경우 상황이 더 심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태 해결을 위해 연 기자 노조 쪽에서 제작사 및 방송사 와 논의를 했으나 기대할 만한 답은 없었다 주연 배우들에게는 그나마 채권양도 등의 방식으로 출연료 지 급을 보장했지만 힘없는 배우들은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형국이다"라 고 토로했다 이 같은 문제는 드라마 촬영 중 대 두됐던 상황 드라마 관계자들은 사 태가 심화되자 몇몇 배우들이 촬영 에 불참하겠다고 선언 촬영이 중단 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밝 혔다 출연료를 두고 빚어진 갈등은 지난달 중순께 극에 달해 종영을 앞 둔 현장에 냉기류가 흘렀다는 후문 이다

특히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출연 료 미지급 사태의 이유로 흔히 톱스 타의 높은 출연료를 이유로 들기도 하지만 "이번 경우는 그 인과관계 가 거꾸로 됐다"라고 출연배우 관계 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출연자 측은 "드라마가 처 음에 3D를 지향했었고 준비기간만 3년이 걸리면서 프리프로덕션 과정 에서 많은 비용을 소요했다 이때 쓰인 비용도 결국 제작비에 녹여낼

수밖에 없어 정작 드라마 실제작비 가 축소됐다 이는 출연료 때문에 제작비가 부족한 종전의 상황들과 는 반대로 오히려 제작비가 부족해 캐스팅이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기 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한 명의 출연자 관계자는 "주 연배우들은 일단 SBS에서 제작사에 지급할 제작비나 판권 계약금 등이 들어오면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자와 작가도 미 리 선불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 그러나 조연이나 단역 소속사가 없 는 힘없는 배우들은 기약 없이 기다 릴 수밖에 없다 제작사인 신의문화 산업전문회사가 유한회사다 보니 드라마 끝난 뒤 출연료를 줄 수 없 다고 하면 배우들은 어쩔 도리가 없 다"라고 한숨지었다 이 같은 미지급 사태는 비단 출 연 배우들만의 사태로 그치는 문제 는 아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 에 따르면 방송사인 SBS의 계열사 가 아닌 외주 업체의 스태프들 또 한 약속된 금액을 받지 못한 상황 인 것 '신의'가 작품에 대한 믿음을 갖고 출연한 배우 및 드라마를 위해 고생 한 스태프들과의 신의를 지킬 수 있 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AM 임슬옹 발등골절 수술 최소 2주 휴식요망

god 멤버 5인 전원 8년만 공식만남  감동 눈물 90년대 말과 2000년 초를 풍미한 아 이돌그룹 god의 멤버 전원이 8년 만 에 공식 만남을 가졌다 1일 윤계상 측에 따르면 지난 10 월31일 윤계상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올리브TV '윤계상의 원 테이블' 촬영에 god 멤버들을 초 대했다 이에 맏형 박준형은 미국에서 일 시 귀국했고 솔로 활동 중인 데니 안 손호영 김태우도 촬영장을 방문 다섯 멤버가 오랜만에 공식 만남을 가졌다 god 멤버 모두가 공식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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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만난 것은 2004년 이후 8년 만 이다 윤계상 측 관계자는 "이날 촬 영에서 god 멤버들은 윤계상이 직 접 요리한 음식을 먹고 각기 다른 반 응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며 "예전 과 같은 장난과 행동으로 촬영장 분 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 간의 오해와 소 문에 대한 진실을 나누며 눈물도 흘 리는 등 재미와 감동을 나누는 자리 를 가졌다"며 "다섯 남자의 변함없 는 우정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윤계상의 원테이블' god 편은 오 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방송된 다 한편 '윤계상의 원테이블'은 원 테이블(One table) 레스토랑을 꿈 꾸는 윤계상의 라이프를 담은 리얼 리티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풍산 개'의 전재홍 감독 걸그룹 달샤벳 및 배우 장혁 등을 초대해 윤계상과 권세인이 직접 만든 요리로 대접했 다 마지막 게스트인 god 멤버들의 초대 역시 윤계상의 제안으로 이뤄 졌다

남성 아이돌 그룹 2AM(임슬 옹 정진운 조권 이창민)의 임슬옹이 발등 골절 부상을 입 었다 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달 31일 운동을 하던 중 왼쪽 발등과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 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 다 이번 부상으로 향수 스케 줄 소화 여부도 불투명해졌 다 그는 오는 2일 일본 도쿄 콘서트와 24일과 25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 AM의 'The Way of Love' 콘서트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 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밀검사 를 마친 오늘(1일) 오후 바로 수술대에 오르며 회복기간은 최소 2~3주가 소요될 전망이 다"고 전했다 한편 임슬옹이 출연한 영 화 '26년'은 오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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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출연 배우들과 맺은 신의( 信義) 지킬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 나·연출 김종학 신용휘)가 지난 30일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았지만, 배우 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 등은 미해 결 된 채 막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신의’는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간 에도 배우들의 출연료가 제대로 지 급되지 않으면서 잡음이 새어 나왔 었다. 드라마는 완결을 위해 제작상 의 여러 사정은 뒤로 미뤘고 이 같 은 문제를 떠안고 24부까지 겨우 모 든 촬영과 방송을 마쳤다. 1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대 작으로 주목받았던 ‘신의’는 제작비 부족이라는 의외의 상황과 맞닥뜨려 작품의 질과 배우의 사기가 떨어졌 고, 이는 고스란히 드라마 완성도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신의’는 배우들의 열연과 명성 높은 연출진과의 만남이라는 기대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 움을 남기게 됐다. 또 밀린 출연료 지급이 최종 계약날짜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못하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한 출연배우 관계자는 이와 관련 1 일 스타뉴스에 “계약상의 날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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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31일이 지나도록 밀린 출연료를 끝 내 받지 못했다. 주연급들조차도 대 부분이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 고 조연 배우들의 경우 상황이 더 심 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태 해결을 위해 연기자 노조 쪽에서 제작사 및 방송 사와 논의를 했으나 기대할 만한 답 은 없었다. 주연 배우들에게는 그나 마 채권양도 등의 방식으로 출연료

지급을 보장했지만, 힘없는 배우들 은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형국이다” 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문제는 드라마 촬영 중 대 두됐던 상황. 드라마 관계자들은 사 태가 심화되자 몇몇 배우들이 촬영 에 불참하겠다고 선언, 촬영이 중단 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밝 혔다. 출연료를 두고 빚어진 갈등은 지난달 중순께 극에 달해 종영을 앞

둔 현장에 냉기류가 흘렀다는 후문 이다. 특히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출 연료 미지급 사태의 이유로 흔히 톱 스타의 높은 출연료를 이유로 들기 도 하지만, “이번 경우는 그 인과관 계가 거꾸로 됐다”라고 출연배우 관 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출연자 측은 “드라마가 처 음에 3D를 지향했었고, 준비기간만 3년이 걸리면서 프리프로덕션 과정

에서 많은 비용을 소요했다. 이때 쓰 인 비용도 결국 제작비에 녹여낼 수 밖에 없어 정작 드라마 실제작비가 축소됐다. 이는 출연료 때문에 제작 비가 부족한 종전의 상황들과는 반 대로, 오히려 제작비가 부족해 캐스 팅이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기도 했 다”라고 전했다. 또 한 명의 출연자 관계자는 “주 연배우들은 일단 SBS에서 제작사에 지급할 제작비나 판권 계약금 등이 들어오면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자와 작가도 미 리 선불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 그러나 조연이나 단역, 소속사가 없 는 힘없는 배우들은 기약 없이 기다 릴 수밖에 없다. 제작사인 신의문화 산업전문회사가 유한회사다 보니 드 라마 끝난 뒤 출연료를 줄 수 없다고 하면 배우들은 어쩔 도리가 없다”라 고 한숨지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송사인 SBS의 계열사가 아닌 외 주 업체의 스태프들 또한 약속된 금 액을 받지 못한 상황인 것. ‘신의’가 작품에 대한 믿음을 갖 고 출연한 배우 및 드라마를 위해 고 생한 스태프들과의 신의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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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 올시즌도 황색돌풍 예감 호네츠의 데이비스 데뷔전 합격점

제레미 린

지난 시즌 NBA에서 황색 돌풍을 일으킨 제레미 린이 새로 둥지를 튼 휴스턴 로키츠에서도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대만계 미국인 린은 지난달 31일 미시간주의 오번 힐스 팰리스에 서 열린 2012~2013 NBA 디 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 기에서 선발로 출전 35분 을 뛰는 동안 12점을 넣 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 해 포인트 가드로의 역 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37점을 쏟아부은 제임

스 하든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린은 디트로이트를 105-96으로 꺾는 데 한몫을 했다 린은 지난 시즌 뉴욕 닉스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전해 경 기당 평균 146득점 62어시스트 를 기록하며 단숨에 수준급 포인트 가드로 성장했다 특히 팀 에이스인 카멜로 앤서니 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빠진 사 이에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침체 에 빠진 뉴욕을 연승 행진으로 이끌 어 연일 화제가 됐다 올 시즌에도 최고의 빅마켓 팀인 뉴욕에서 뛰고 싶어 했던 린이지만 뉴욕은 샐러리캡의 한계 때문에 오 를 대로 오른 린의 몸값을 충족시켜 줄 수 없었다 결국 린은 3년간 2500

만달러의 조건으로 휴스턴으로 둥 지를 옮겼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 1순 위 신인 앤서니 데이비 스(뉴올리언스 호넷츠) 의 공식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9분04초를 뛰며 21득점 7리바운드 1어 시스트를 기록했다 12개의 슛을 시 도해 6개를 넣어 50%의 준수한 야 투 성공률을 기록했고 자유투는 9개 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데이비스의 소속팀인 뉴올리언스는 샌안토니오에 9599 4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앤서니 데이비스

이승권 기자

페텔 굳히기냐

NBA 뉴욕-브루클린 개막전

알론소 뒤집기냐

허리케인 여파로 무기 연기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과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의 우승 경쟁이 아부다비 그랑프리 에서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2012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시즌 18차 전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2일부터 4 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 스 섬에 있는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개최된다 9월 싱가포르 그랑프리 부터 일본 한국 인도를 거쳐 아부 다비까지 이어지는 아시아시리즈 의 마지막 5번째 대회다 페텔은 앞서 치러진 4개 아시아시 리즈에서 모두 시상대 꼭대기에 섰 다 아시아 시리즈 돌입 전인 13라 운드(이탈리아)를 마쳤을 때 페텔의 랭킹 포인트는 140점 당시 1위를 달리던 알론소(179점)와는 무려 39 점 차이였다 그러나 알론소가 일본 대회에서 리타이어(실격)되는 등 주 춤하는 동안 페텔은 아시아에서 줄 곧 1위를 달렸다 결국 한국에서 시 즌 종합순위가 뒤바뀌었고 인도에 서는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알론소에게 39점 뒤졌던 페텔은 차 이를 뒤집어 아시아시리즈 마지막 경 기를 앞둔 현재 240점으로 알론소 (227)에게 13점 앞서고 있다 페텔이 스스로 증명해냈듯 큰 차이는 아니 다 1위를 차지하면 랭킹 포인트 25 점을 받을 수 있는 그랑프리가 아부 다비 그랑프리를 포함해 3개(아부다 비 미국 브라질)나 남아있다 페텔 은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에서 2번 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어 막강한 우 승 후보인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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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를 덮친 수마 때문에 NBA 경 기가 연기됐다 AP통신은 지난달 31일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릴 예정 이던 뉴욕 닉스-브루클린 네츠의 개 막전 경기가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의 영향으로 무기 연기됐다고 보도 했다 샌디는 뉴욕 등 동부 지역을 강타 했다 지난달 29일밤 시속 130km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 사망 사고와 정전이 잇따랐다 특히 뉴욕시의 도 시 기능이 마비됐을 정도다 휴대폰 과 집 전화가 불통이 된 것은 물론

지하터널 곳곳이 침수 피해를 당했 다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정상화 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 다 특히 버스 운행이 재개되긴 했 지만 지하철 등 아직 많은 사람을 실 어나는 교통편은 크게 부족하다 이에 따라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은 NBA에 취소 요청을 전달했고 NBA는 양팀과 상의해 이를 수락했 다 블룸버그 시장은 좋은 경기장 에서 좋은 경기가 되겠지만 교통편 이 많지 않다면서 경찰은 해야 할 다른 일이 많다고 양해를 바랐다

한국 트리오양용은배상문김경태 유럽과의 대항전 로열 트로피 아시아대표

파워 포워드 그리핀의 덩크

지난달 31일 스테이플스 센터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LA 클리퍼스의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오른쪽)이 토 니 앨런(멤피스 글리즐리스)의 마크위로 장쾌한 덩크슛을 작렬시키고 있다 홈팀 클리퍼스가 101-92로 이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AP]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배상문(26캘 러웨이) 김경태(26신한금융그 룹)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아 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 트 로피에 출전한다 아시아팀의 단장 오자키 마사시 는 12월 14일부터 사흘간 브루나이 의 엠파이어 호텔 골프장에서 열리 는 로열트로피 대회에 한국골프 3총 사를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팀에는 한국 선수 3명 외에 일본의 슈퍼스타 이시카와 료와 2012 일본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후 지모토 요시노리가 합류했다지난 해에는 아시아대표로 한국의 노승 열과 김경태 일본의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 소노다 ?스케 인도의

지브 밀카 싱 태국의 통차이 자이 디 중국의 량웬총 등 8명이 출전해 7-9로 패했다 각팀 8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나머지 출전 선수 3명은 추후에 발 표된다 아시아팀에 맞서는 유럽팀 (단장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은 라 이더컵 멤버 폴 로리(스코틀랜드)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프란체스 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비롯해 베 테랑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우선 선발했다 2006년 처음 시작된 로열트로피 는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 싱글 매 치 8경기 등 총 16경기를 치르는 데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점을 얻고 비기면 05점을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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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 금요일 Puzzle & Quiz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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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정답은 화요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치매 원인은 뇌의 인슐린 저항 뇌의 인슐린 저항이 알츠하이 머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새 로운 이론이 제시 됐다. 미국국립노화 연구소(NIA) 산하 알츠하이머병 센터의 스티븐 아널드(Steven Arnold) 박사는 알 츠하이머 치매는 인지기능 저하에 앞서 뇌 에서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며 이것이 인지 기능을 파괴하는 도화선이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아널드 박사는 치매환자는 당뇨병이 없 더라도 뇌에서 인슐린과 인슐린유사성장인 자(IGF) 등 두 가지 인슐린 신호경로가 올 바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뇌세포가 인슐린을 제대로 사

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고 뇌 세포는 연료로 쓰는 포도당을 끌어들이지 못해 그 기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뇌세포의 인슐린 저항이 치 매와 관련된 인지기능 손상을 촉진하는 주 범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소화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포도당은 세포 안으 로 들어가 세포활동의 연료로 쓰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어가 게 하는 것이 인슐린이다.

인슐린 저항이란 세포가 인슐린을 제대 로 활용하지 못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끌 어들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슐린 저항은 2형(성인)당뇨병 발병에 앞서 나타나는 전조증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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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박사는 당뇨병 없이 치매를 앓다 가 사망한 사람들과 뇌질환 이외의 원인으 로 사망한 사람의 뇌조직 샘플을 채취 인슐 린으로 자극하면서 인슐린 신호경로의 단 백질들이 얼마나 활성화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치매환자의 뇌조직은 대조군의 뇌조직에 비해 인슐린이 덜 활성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는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뇌에서 인슐린 저항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아널드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뇌세포의 인슐린 민감성 을 회복시켜 주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 하를 지연시키거나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 하는 것이다. 이 약들은 독성물질을 차단하는 뇌의 관 문인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치 매환자 뇌의 인슐린 저항을 바로잡을 수 있 을 것으로 아널드 박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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