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화)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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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6일 화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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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사위는 던져졌다 흑인 대통령 재선 - 첫 모르몬 대통령 ‘촉각’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롬니 공화당 후보 [AP]

드디어 카운트다운 첫 흑인대통령의 재선이냐, 최초 의 모르몬교 대통령 탄생이냐를 결 정짓는 역사적인 선택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미국 전 역은 흥분과 긴장에 사로잡혔다.

CNN, 폭스뉴스 등 방송매체들은 5일전ㆍ현직 정치인과 민주ㆍ공화 양당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경쟁 적으로 출연시켜 선거 결과와 마지 막 변수를 예측ㆍ분석하면서 역사 의 순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 (NYT) 등 주요 일간지들도 투표 일의 관전포인트와 경합주의 막바 지 판세를 전하면서 유권자들의 선 택에 주목했다. 일각에서 혼란을 더 부추긴다는

T.

지적이 나올 정도로 많은 지지율 조 사 결과를 쏟아냈던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도 막판 민심 동향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판세 분석에 분주한 모 습이다. 특히 일찌감치 민주당으로 기울 었던 4년전 대선과는 달리 투표일 전날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면서 각 매체 들은 모처럼의 ‘대목’을 맞아 치열 한 보도 경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와 싱크탱 크들은 벌써부터 차기 대통령의 과 제 등에 대해 논하며 선거 이후를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민의 심판’을 하루 앞둔 오바 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이날에만 각각 4개주(州)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이며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 를 위한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 ‘끝내기 유 세’는 역시 야당 후보답게 롬니 후 보가 빨리 시작했다. 롬니 후보는 9개의 경합주 가운 데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배 분된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유세에 서 지지자들에게 ‘진정한 변화’를 위한 선택을 촉구하며 지지를 당부 했다. 오전 9시께 시작된 유세는 이날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샌포드의 올 랜도 국제공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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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고아, 벌금 피해 한국대사관 대신 태국영사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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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탈북 월경자에게 벌금 걷는다 지난 3일 탈북 고아 3명이 동남 아 국가 라오스 국경을 넘은 뒤 이 곳에 있는 태국영사관으로 들어갔 다. 고아들만 사선을 넘어 탈출한 것 도 이례적이지만, 이들이 한국 공관 이 아닌 다른 나라 공관을 찾은 데 는 기가 막히는 이유가 있다. 지난달 압록강을 건너 탈북한 고 아 3명과 선교사 송부근 목사가 라 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태국영사관

정문으로 들어가 한국행을 요청했 다. 이들은 곧바로 한국대사관으로 신병이 넘겨져 현재 한국행을 기다 리고 있다. 처음엔 한국대사관에 들어갈 생 각이었지만 한국대사관에서는 라오 스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사람에 게 1인당 벌금 300달러, 우리 돈으 로 33만 원을 걷은 뒤에야 출국 비 자를 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돈 한 푼이 아쉬운 이들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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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고아, 벌금 피해 한국대사관 대신 태국영사관 정문으로 들어가 한국행 요청

사를 따라 벌금이 없는 태국영사관 행을 선택한 것이다. 매년 천 명 이상의 탈북자가 중 국을 거쳐 라오스나 태국 같은 동 남아 국가로 넘어오지만 이번처럼

부모의 보호 없이 고아들만 국경을 넘은 경우는 전례를 찾기 힘들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벌금을 물리 는 대사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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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애틀랜타 경찰 헬기 추락 경관 2명 사망 추락사고 원인 조사중 애틀랜타에서 2명의 경찰관이 헬 기 추락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께

애틀랜타 시 북서부 지역에서 비행 중이던 애틀랜타 경찰서 소속 헬기 가 전깃줄에 걸려 추락, 헬기에 타 고 있던 리차드 J 해포드, 션 A 스 마일리 경관이 사망했다. 당시 두 경관은 9세 소년의 실종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정기 세미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가을 정기 세미나에서 환절기 피부관리와 집에서 할 수 있는 경락법을 제인 킴(Jane Kim)씨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는 가을 정기 세미나를 지난 3일 오전 10시에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

서 가졌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전 세 계 32개국에 여성맴버가 있으며 텍 사스에는 현재 18명의 회원이 있다.

주간날씨 (DALLAS 지역) 6/화

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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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3 텍사스

발행인 :

고 태 환

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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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금

80/63

10/토

Korea Daily Texas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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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기자

2001년 한국의 여성부가 처음으 로 생겼을 때 함께 창립된 세계한 민족여성네트워크는 각 분야의 여 성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정 보를 공유하며, 여성을 위한 상담, 여학생들을 위한 진학 상담 등을 하고 있다. 35명의 사전 예약을 받고 시작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샤스킨케어의 14년차 경력의 제인 킴(Jane Kim) 씨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경락마시지, 스킨케어, 환절기 피부 관리법을 소 개하고 시범을 보였다. 다음 세미나에는 여학생들을 위한 진학 상담이 있을 것이라고 이정순 회장은 말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 워크의 정기 세미나는 봄, 가을 두 번 개최된다. 김정국 기자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H마트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 일시: 11월 9일~18일 장소 : H마트(캐롤톤점) 야외무대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달라스 노인회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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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11월17일(토)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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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972-786-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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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신고를 받고, 수색임무를 수행 중이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경찰 측은 “현재 정확 한 추락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 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장소: 빛내리교회 1부:해오른 누리 초청 찬양예배

제2회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사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2부:이웃과 함께하는 만찬

일시: 11월17일(토) 오후 2시30분

3부:청년을 위한 주요 직업 분야별

장소: Sandy Lak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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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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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때문에 라면 거부? 삼겹살은‘반전’ 삼겹살 숯불구이 벤조피렌 발생량, 라면의 1만배

벤조피렌은 센 불과 기름이 만났을 때 가장 많이 생긴다. 특히 지방이 불과 만나 생긴 그을 음은 발암 물질 덩어리다

삼겹살에 소주를 즐기며, 라면 국 물로 입가심 하던 친구. 한 날은 라 면을 먹지 않겠다며 젓가락을 놓았 다. 발암물질 때문이란다. 최근 라 면에 벤조피렌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가 거부한 라면 한 그릇에는 1개(약 600g)당 0.000005㎍의 벤조피렌이 들 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 친구가 좋아하는 삼 겹살에는 벤조피렌이 들어 있을까.

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삼겹 살을 좀 노릇하게 구우면 16㎍/㎏, 갈비를 세게 구우면 최고 480㎍/㎏ 까지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우리가 무심코 먹는 식품에 더 많다. 생선구이·삼겹살· 치킨·팝콘·참기름·훈제오리 등이 대 표적인 식품이다. 식품안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치킨과 팝콘에 든 벤조피렌 양은 ㎏ 당 평균 0.3㎍, 생선구이는 0.1㎍~0.3 ㎍, 참기름·삼겹살은 0.08㎍ 정도다. 삼겹살구이를 먹으면 라면을 먹는 것에 비해 1만배 더 많은 벤조피렌 을 섭취하는 셈이다. 공기 중에도 벤조피렌이 많다. 우 리나라 대기 속 평균 벤조피렌 양은 0.35㎍/㎥. 하지만 자동차가 많은 곳 에는 기준치를 웃돈다. 남산 1호터널의 벤조피렌 양은 일 반 대기의 30배다. 흔히 안전하다 생 각하는 한약, 볶은 커피와 땅콩, 분 유 제품 등에도 미량이지만 벤조피렌 이 들어 있다(한약재 기준치 5㎍/㎏). 문제는 벤조피렌을 다양한 경로로 섭취 또는 흡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센 불에 굽거나 튀긴 음식을 즐기고, 담배·조리 연기, 대기오염에 자주 노 출되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벤조피렌은 지방 조직에 잘 저장 된다. 특히 신장·간과 위 등 소화기 계 장기를 위협한다. 담배나 대기 중에 든 벤조피렌은 주로 숨을 쉴 때 호흡기로 들어와 폐 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혈액을 타고 몸속을 돌다 세포 돌연변이를 만들 어 결국 암을 일으킨다. 물론 몸은 발암물질의 활동을 억 제하는 면역체계와 해독기관이 있 다. 미량의 독성물질은 몸이 스스로 해독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발암물질이 들어오 거나,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섭 취한다면 발암 가능성은 높아진다. 가족력이나 유전적으로 발암물질에 약하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벤조피렌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 까. 첫째 직화구이는 반드시 피한 다. 둘째는 항상 채소와 과일을 함 께 섭취한다. 셋째, 매연이 심한 곳 에선 마스크를 껴 호흡기로 직접 흡 입되는 양을 줄인다.

4일 현대·기아차가 일부 차량연비 를 과장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워싱 턴포스트(WP)와 LA타임스 등 주 요 언론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언론에 게재된 사과문 광고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된 약 90만대의 차량 연비가 과장되는 오 류가 있었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한 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6면> 이어 환경보호청(EPA)의 지적에 따라 테스트 과정을 개편하는 동시 에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에 대한 보 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이용 절차를 상세히 설 명했다. 이날 광고는 존 크라이프칙 현대 차 미국법인 사장과 안병모 기아차 미국법인 총괄사장의 이름으로 게 재됐다. 하지만 보상프로그램 운영 과 사과문에도 현대·기아차의 차량 연비 과장 사건의 여파는 쉽게 사그 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요 언론들 의 분석이다. WSJ은 “현대·기아차가 연비를 강조한 마케팅을 해왔기 때문에 이 번 사건으로 적잖은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도 이번 사건으로 잃 어버린 평판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 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인 자살 원인의 70%가 우울증 치료 안하면 치매 우려 “노인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거나 반복적인 우울장애를 겪게 방치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인 1400만여명이 고통받고 있 으며, 성인 6명 중 1명꼴로 일생 중 한번은 경험한다는 우울증. 중앙시 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가 2일 개 최한 ‘우울증 세미나’에서 김진세 상담가는 노인 우울증의 특징 및 치 료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 명했다. 김 상담가는 “우울한 기분, 스트 레스는 누구나 느낄 수 있지만 2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우울증을 의 심해 볼 수 있다”며 “우울증은 치료 율이 80%로 높지만, 치료를 하지 않 으면 15% 정도가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증세”라고 말했다.

김 상담가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 구의 약 5.7%인 200만명이 주요 우 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 내 자살 원인 1위는 치료받 지 않는 우울증 때문이며, 노인 인 구 중 무려 16%가 자살을 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노인층에서는 80세 이상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인들 의 자살 원인 가운데 70%를 차지하 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다. 김 상담가는 “노인 우울증의 특 징은 성인기에 시작된 우울 증상이 재발된 경우가 많으며, 확인 가능 한 위험 요인이 없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며 “신체적 통증을 호소하 는 가면 우울증, 각종 망상에 사로 잡히는 정신병적 우울증 등이 있다” 고 말했다.

 1면 “대선, 주사위는 던져졌다”에서 이어집니다

유세를 마친 뒤 즉시 전세기를 타 고 다음 유세지인 버지니아주로 향 하기 위해서였다.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후보도 이날 네바다. 콜로라도, 아이오와,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무려 5개 주 를 잇따라 방문하며 `젊은 혈기'를 과시했다. 이날 오전 위스콘신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까지 사흘연속 오하이오주를 방문하면서 승부의 최대변수로 꼽히는 오하이오

주 민심에 마지막까지 공을 들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날 초대 형 허리케인 ‘샌디(Sandy)’의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뉴욕의 브 루클린, 맨해튼, 퀸즈 등으로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전부 장관을 보내 피해 대책을 논의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최대 현안으 로 떠오른 허리케인 피해에 대해서 도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직접 챙기 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 로 해석됐다.

첫 핵 항모 엔터프라이즈 마지막 귀항

퇴역을 앞둔 세

계 첫 핵추진 미국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이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4일 사람들의 환 영을 받으며 버지니아주 노퍽 모항에 귀환했다. 해군은 이곳에서 8개 원자로를 제거한 뒤 워싱턴주로 예인해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원자로 폐쇄 기념식에는 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했던 예비역 수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5500명의 승 조원을 태운 엔터프라이즈는 1962년 쿠바위기 이후 50년간 격동의 세계 현장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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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아빠! 한 시간에 얼마나 벌어요?

방동섭 목사 미주성산교회

어느 늦은 시간 일에 지쳐 피곤한 얼굴로 퇴근하는 아버지에게 다섯 살 난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한 시간에 얼마나 벌어 요?" 갑자기 질문을 받은 아버지는 "그건 네가 상관할 문제가 아니야" 퉁명스럽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집요하게 매달렸습니다. "아빠! 그냥 알고 싶어서 그래요. 말해주세요!" 아들의 끈질긴 요구에 아버지는 "한 시간에 20달러란다"라 고 하였다. 그 때 아들은 "아빠 저에게 지 금 10달러만 빌려 주세요?" 아버지 는 귀찮은 듯 "가서 잠이나 자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말없이 자기 방

으로 가서 문을 닫았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아버지는 심했다 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들을 찾아갔 습니다. "아들아 자니? 아빠가 좀 심했던 거 같구나. 오늘은 힘든 일이 있어 네게 화풀이를 했던 것 같다. 자 여 기 10달러!" 아들은 벌떡 일어나 "고 마워요 아빠!" 소리치며 자신의 침 대 베개 밑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를 꺼내었습니다. 아들은 천천히 돈을 세더니 아버 지를 쳐다보았습니다. "아빠 저 이젠 20달러가 있어요. 그래서 내일 아빠의 1시간을 사고 싶어요!"

아들은 상기된 모습으로 아빠의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바쁜 이민 생활에 자녀들과 지내 는 시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 다. "자녀들의 손 잡을 수 있을 때 까 지는 잡아주라. 어차피 놓아야 할 때 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이 필요합니다. 지금 못하면 아이들은 어느새 커 아버지의 곁을 떠나갑니다. 미국 학 교에서는 윤리교육이나 삶의 지혜 에 대해서는 별로 가르쳐 주지 않 습니다. 그런 교육은 부모의 몫이라고 생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을 위해 버린 것들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 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 니다. 히브리서의 믿음의 선진들도 나름대로 버릴 것들을 버리며 살았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버린 것들을 살펴 봄으로써 우리의 믿음의 행보를 바 로 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 니다. 노아는 그 당시에 만연해 있던 세 상의 죄악에 물들지 않았습니다(창 6:5-12). 아브라함은 자기가 속해 있던 친 척, 본토, 그리고 아비 집을 떠났습 니다(창 12:1-3). 나아가 그는 가장 소중히 여기던 아들을 포기했습니다(창 22:9-12).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

연합감리교 종신고용제 유지키로 미연합감리교(UMC)가 안수목 사의 종신고용제를 계속 유지하 게 됐다. UMC의 최고심의기구인 9인 재 판국은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종 신고용제 철폐안 심리를 28일 마 치고 종신고용제를 계속 유지하기 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3만1000여 명 의 UMC 소속 안수목사는 정년인 72세까지 계속 목회활동을 보장받 을 수 있게 됐다. 재판국은 판결문에서 “고용 안 정성을 철폐하는 것은 UMC의 오 랜 전통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 혔다. 재판국이 지난 5월 총회 결정을 번복하고 종신고용제 유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이번 심리에서 감독 (Bishop)들을 대표해 철폐안을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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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하는 앨 그윈 감독은 “교회가 선교보다 목회자 권리에 더 중점 을 두고 있다”며 “매우 슬프고 실 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철폐안에 반대해 온 목 사들은 “목회자의 직업 안정성을 보장하는 종신고용제는 목회자가 신앙에 따라 소신껏 목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여성이나 소 수계 출신 목회자들이 차별 받지 않도록 하는 장치”라며 이번 결정 을 환영했다. 전국적으로 450여 한인교회가 가입해 있는 UMC는 1950년대에 여성과 흑인 등 소수계 출신 목 사들이 목회활동을 할 교회 배정 에서 차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해 고용을 보장하는 종신고용제를 도입했다. 박기수 기자

는 마음을 버렸습니다(창 18:10-15, 히 11:11). 이삭은 세상 것에 대한 욕심을 버 렸습니다(창 26:14-27). 요셉은 육신의 정욕과(창 39:913) 자신을 해한 자들에 대한 미움 을 버렸습니다(창 50:19-29). 모세는 그가 누릴 수 있었던 세 상 명예와 부귀 영화를 버렸습니다 (히 11:24-26). 기드온은 인간적인 나약함과 교 만을 버렸습니다(삿 6:14-17,24, 8:23). 바락은 하나님의 일에 대해 망

각합니다. 만일 자녀들이 부모를 통 해 그런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그 들은 불행하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자녀들이 아빠를 찾고 있 지만 "경제적으로 살만하게 되었다" 고 그들을 찾으면 그 때는 이미 아 빠의 품에서 떠난 뒤가 될 것입니 다. "아빠 한 시간에 얼마 벌어요! 아 빠의 한 시간을 사고 싶어요!"라고 말할 때는 아직 가능성이 있는 때 입니다. 너 늦기 전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 내며 인생을 배우게 하십시오. 자녀들을 위한 가장 소중한 투자 가 될 것입니다.

설이는 태도를 버렸습니다(삿 4:8,9,15,16). 삼손은 낭패를 당한 후 세상 정욕 과 교만을 버렸습니다(삿 16:20-30). 입다는 동족에 대한 원망을 버렸 습니다(삿 11:7-11). 다윗은 대적에 대한 두려움과(삼 상 17: 45-49) 교만을 버렸습니다( 삼하 24:2-10). 이들 가운데는 인간적인 약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실수를 저지 른 믿음의 선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여 버려야 할 것들을 단호히 버렸던 그들의 신 앙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좋은 귀 감이 됩니다.

애틀랜타도 ‘신천지 비상’ “지금은 잠복기…곧 시끄러운 교회 나타날 것”

지난 2일 교협의 이단대책 세미나에서 한선희 목사가 신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틀랜타에도 신천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곧 시끄러운 교회들이 드 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주 기독교 이단대책 연구회장 한선희 목사는 지난 2~3일 실로암 교회에서 열린 대애틀랜타 지역 한 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주최 이단 대책 가을성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목사는 2일 오후 8시에 열린 ‘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는 주제의 첫날 설교에서 신흥 이단 종교집단

인 신천지와 관련,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2010년 7만명에 달했던 신천지 교인들이 지난해 8만 5000 명으로 추산된다”면서 “엄청나께 빠

교협, 이단대책 설명회 가져 른 속도로 그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한 목사는 특히 애틀랜타에 진출 한 신천지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면

대통령의 아침 식사 미국의 17대 대통령 존슨이 시카고 의 힐튼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 었습니다. 이 사실을 미리 알게 된 호텔측에 서는 이번 기회야말로 힐튼 호텔을 사람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 각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다음날 먹을 아침 식사를 위하여 모든 인원을 총동원해 서 훌륭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힐튼 호텔이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요리사들이 가장 신선하고 고급스러 운 재료를 구했습니다. 그들은 다음날 새벽 4시에 출근해 서 조심스럽게 계획된 메뉴에 따라 실력을 다하여 대통령의 식사를 준 비했습니다. 대통령은 일어나자 간단하게 아침 체조를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아 침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대통령이 아침 식사로 주문한 음식은 한 조각의 샌드위치와 블랙 커피가 전부였습니다. 이 얼마나 허탈한 일이었겠습니까? 계획은 사람이 할지라도 일의 성취 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많은 수고와 노력 을 할지라도 그것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지 않으 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 다는 것을 이 일화를 통해 알 수 있 습니다.

서 “신천지 교인들은 기존 교회에 잠입, 적어도 2~3년간 굉장히 신실 한 기독교인처럼 행동한다”며 “조만 간 교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분열시 키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설 명했다. 이번 집회는 ‘이단을 바로 알자’ 는 주제로 열렸다. 집회에서는 이단들의 특성과, 분 별기준, 기성교인들이 이단에 끌리 는 요인, 그리고 현재 활동중인 이단 들의 역사와 포교활동 등에 대한 정 보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한선희 목사는 “이단들은 거짓 재 림 날짜나 교주들의 절대 신격화와 같은 행동양식을 갖는다”며 ”기성 교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 고, 불건전한 신비주의 등을 내세운 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교회들의 불만의식과 비뚤어진 열심, 성경에 대한 편협한 지식 등이 이단에 빠지게 하는 요 인”이라면서 “사리를 잘 분별하는 기독인들이 되자”고 덧붙였다.


한국뉴스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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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오늘 오후 백범기념관서‘단일화’회동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 수 대선후보가 오늘 오후 6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야권 후보단일화 논 의를 위한 첫 회동을 갖는다. 문 후보 측 진성준 캠프 대변인 은 5일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 특별히 대한민국 헌법정신의 기본 이 되는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는 백범기념관에서 두 후보는 정권교체 와 정치혁신을 위한 단일화 논의를 시작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을 위한 가치와 철학을 확인하고 공 유하는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공개 모두발언 이후 배 석자 없는 단독회동을 가진 뒤 합 의사항을 언론에 공개할 것으로 전 해졌다. 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 체를 위해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

野 단일화 급진전, 대선 판세 요동 與 효과차단 나서 “오로지 이기겠다는 정치공학적 접근” 연말 대선의 최대 변수인 민주통 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 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5일 공식화하면서 4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이 격렬히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에서 ‘단일화’ 회동을 제안하고, 문 후보가 전격 수용함에 따라 향후 판 세는 단일화 협상 양상에 영향을 받 으며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문· 안 후보가 각축하며 추격하던 양상 의 3각 구도가 깨지고, ‘박 후보 대 야권후보’ 간 혼전의 양자 대결구 도로의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 초청강연에서 “우선 문 후보와 제가 먼저 만나서 서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 혁신에 대해 합의하 면 좋겠다”고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정치가 변화하는 정권교체, 국민의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위 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저는 문 후 보와의 철학이 이 점에서 다르지 않

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후보 단일화 를 기정사실화했다. 문 후보는 민주당 쇄신의원모임과 만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안 후보 가 제 제안에 호응해줘서 고맙게 생 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4일 “저에 게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면서 “모든 방안을 탁자 위 에 올려놓고 논의를 시작하자”며 안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공식 제안 했다. 두 후보는 이어 비서실장 간 접촉 을 거쳐 하루만인 6일 서울시내 모처 에서 양자회동을 갖고 정치개혁 등 포괄적인 단일화 의제에 대해 허심 탄회한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대선 정국의 ‘블랙홀’인 단일화 논의가 개막함에 따라 당분간 정 국 주도권은 야권이 거머쥘 가능성 이 크다. 양측은 앞으로 협상 방식과 단일 화 시기, 방법 등을 놓고 팽팽한 줄 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나, 단일 화 실패 시 정권교체가 힘들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 결국은 단일후보를

배출할 것으로 정치권은 전망했다. 새누리당은 두 후보의 단일화 회 동에 대해 오로지 박 후보를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비판하 며 단일화 효과 차단에 나섰다. 박 후보 측 이정현 공보단장은 여 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안 후보가) 내건 내용들이 시대적 요 구·과제에 대한 게 아니라 오로지 권 력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정책, 노 선, 인맥에 있어 (대선후보등록까지 남은) 20일 사이에 어떻게 쇄신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안 후보가 대선 출마 당시 내건 ‘단일화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단일화 논의에 나 섰다고 공격했다.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친노(친 노무현) 폐족 입장에서는 안 후보를 이용해 이겨보겠다는 것이고, 안 후 보 입장에서는 일종의 권력욕을 보 이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안 후 보는 단일화의 조건으로 내건 ‘쇄 신 및 국민동의’가 어떻게 이뤄졌다 고 보는 것인지 대답해야 할 것"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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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 서 정치공학이 아닌 가치와 철학 을 공유하는 방식의 단일화가 이 뤄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할 것으 로 예상된다. 문·안 후보는 단일화 협의 절차와 경선룰 합의 방식 등에 대해서도 원 론적 수준에서 공동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이지만 각론에서 입장차를 노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회동은 안 후보가 이날 광주 전남대 초청강연에서 문 후보에게 ‘ 단일화’ 양자회동을 제안하고, 문 후 보가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전격적 으로 성사됐다. 문 후보 측 노영민, 안 후보 측 조 광희 비서실장은 회동 장소와 시간, 의제 등을 놓고 실무 논의를 진행했 으며, 이 과정에서 의제에 대해 일부 시각차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남북관계 발전 위해 북한 지도자도 만날 것”

외교·안보·통일 정책 구상 발표 정책 총괄 ‘국가안보실’ 설치 북한 인권 개선 위해 법 제정 청년·여성 해외취업 확대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5 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 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다”고 말했 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외교·안 보·통일 부문 정책을 발표하면서다. 박 후보는 ‘김정은’을 실명으로 적 시하진 않은 채 원론적 수준으로 말 했다. 그는 또 “(집권하면) 외교·안보· 통일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가칭 국가안보실)를 청와대에 만들어 정책의 혼선을 방지하겠다” 고 밝혔다. “(현 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약화됐다는데 천안함·연평 도 같은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국정 원·외교부·국방부·통일부 등 관련 부처 간 입장 차이가 노출되지 않았 느냐”면서다. 그는 “안보정책을 일관되고 효율 성 있게 하기 위해 컨트롤타워가 필 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캠프의 윤병

세 외교통일추진단장은 “국가안보실 은 현 정부 국가위기관리실의 제한 적 기능을 뛰어넘어 전략·정책·정보 분석과 부처 간 조율 기능까지 포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해 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기능 을 복원하겠다는 의도로 평가된다. 김연수 국방대 교수는 “차기 정부 는 지금보다 훨씬 복잡한 외교안보 환경에 노출될 것이므로 국가안보실 을 만들겠다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남북한 경제 협력 및 사회·문화 교류의 지속적 발전과 제도화를 위해 서울과 평양에 ‘남북 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겠다”며 “ 신뢰가 쌓이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비 전 코리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남북 간 신 뢰가 바탕이 되면 현 정부와는 다 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박 후보는 외교 분야에서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심화· 발전시키는 동시에 중국과도 ‘전략 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관계 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라시아 경제협력’을 위 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와 한반도 종단철도 (TKR)를 연결해 복합 물류 네트워 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론 ‘실크로 드 익스프레스(SRX)’로 발전시키자 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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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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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사회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3일 첫 합동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손을 잡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보이스카우트 단장 빌 톨버트와 함께 유세에 나선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연 설하고 있다

[본사전송]

클린턴 롬니 당신 틀렸어  오바마와 첫 합동유세 늦가을 밤 수은주는 4도를 가리켰지 만 체감 온도는 영하였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 주 브리스토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 는 2만4000여 명(소방 당국 추산)의 청중이 몰려 들었다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인 버지니 아에서 열린 유세 중 가장 많은 인 파였다 3일 오후 10시30분 드디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단에 오르 자 청중은 환호했다 백발의 클린턴 은 쉰 목소리로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을 위해 내 목소리를 바쳤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문제는 산수야를 외치며 오바마의 경제정책이 롬니의 정책 보다 낫다는 걸 수치로 조목조목 비 교했다 9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의 명연설을 다시 보는 듯했다 클린턴은 롬니의 미국 자동차 산 업 포기론도 공격했다 그는 자동 차회사 크라이슬러는 롬니가 틀렸

버지니아에 2만여 명 몰려 경제정책 비교하며 롬니 비판 샌디가 롬니에게 불이익 로브 3 → 1~2%P로 수정 다고 외치고 있고 GM도 그를 비난 하고 있다며 미국의 자동차 산업 은 롬니가 보란 듯이 재기했다고 말했다 30분 뒤인 11시 이번에는 오바마 가 단상에 올랐다 오바마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가리키며 미국을 위해 그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클린턴이 딱 한 명 있는데 바로 힐러리 클린 턴(국무장관)이라며 두 사람에게 나는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 다 오바마는 뒤에서 클린턴의 연 설을 즐기며 누워 있다가 내 순서에 늦을 뻔했다고 농담을 한 뒤 클린

턴은 위대한 대통령이자 위대한 친 구라고 외쳤다 2012년 미국 대선 유세가 시작된 이래 오바마-클린턴 복식조가 한 꺼번에 현장에 등장한 건 이날이 처 음이다 쌍포의 위력은 자정이 가까 운 시간에도 청중이 유세장을 지킬 만큼 강했다 선거를 사흘 남겨놓은 오바마 입 장에선 일종의 굳히기 유세였다 민주당 출신 전현 대통령인 오바마 와 클린턴의 합동 유세는 지난주 오 하이오에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허리케인 샌디로 오바마가 유세 를 취소한 채 피해 지역인 뉴저지를 찾는 바람에 순연됐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후 보 간 우열도 드러나고 있다 공화 당의 대표적인 선거전략가 칼 로브 는 여전히 롬니의 승리를 주장했다 그러나 목소리 톤은 낮아져 있었다 로브는 3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

뷰에서 만약 허리케인 샌디가 없었 다면 롬니는 재정적자와 경제에 대 해 더 많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샌디가 롬니에 게 불이익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의 서프라이즈인 샌디 의 엄습으로 오바마는 초당적 지도 자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심어 줄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 전날 3%포인트 차로 롬니가 승리 할 것이라고 했던 로브는 하루 만에

그 격차가 1~2%포인트로 줄어들었 다고 스스로 수정했다 로브를 제외 한 나머지 선거전문가들은 대부분 오바마의 승리를 점쳤다 중립적 여론조사 전문가인 네이 트 실버 마크 블루멘탈 네이크 콘 등은 스윙스테이트에서 오바마의 우세가 열흘 동안 유지되고 있는 데 다 남은 시간도 얼마 되지 않아 롬 니가 역전시킬 가능성이 작다고 예 상했다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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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7 9060 8660

<섭씨 3215> 9554

5일 (월)

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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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오바마勝 예측…‘롬니 승리’는 부실한 조기투표 시설로 유권자들 포기 칼 로브 밖에 없어

당(47명)의 장악 시도를 저지할 것으 9060 로 예상했다. 7일 (수) 7857 중립적 정치전문 매체인 리얼클리 일출 AM 714 일몰 PM 600 어폴리틱스(RCP)는 민주당이 현재 8959 경합지 8곳 48석을 확보한 상태에서 그외 지역 을 놓고 공화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 라스베이거스 8356 워싱턴 다고 분석했다. 5034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경 호놀룰루 8473 뉴욕 4730 합지 8곳 중에서 민주당은 5곳에서 댈러스 6843 시카고 우위를 점하고 4734 있다. RCP가 분석한 이런 추세가 투표 시애틀 5848 애틀란타 6546 일까지 이어진다면 상원 의석수는 샌프란시스코 8059 서울 민주 53석, 5341 공화 47석이 된다. 435명의 의원 전원을 새로 뽑는 하 원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기관과 언 오바마에게 앞서 있다며 롬니가 279 론이 다수당인 공화당이 승리할 것 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차지할 것으 으로 내다봤다. 로 예상했다.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공화 239 연방 의원 총선에서는 공화당이 석, 민주 196석으로 예측했다. 의회권력 독점에 실패할 것이란 예 RCP는 현재 공화 우세 224곳, 민 측이 쏟아지고 있다. 주 우세 178곳, 경합 33곳으로 분류,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상원 선거 공화당이 경합지를 모두 잃더라도 에서 민주당은 53석을 차지해 공화 승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화)

연방의회는 민주당이 상원,조기투표장의 공화당 하원 장악 시설 문제가 불거

3일 마감된 기간 연장해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민주)이 플로리다주 민주당원들 주장

6일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밋 롬 니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할 것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천공 이란 예측이 실시된 잇따르고 있다. 식연방의회 투표기의선거에선 개표 논란으로 재검표 현재대로 민주 사태가 벌어졌던 플로리다주에서 당이 상원,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 또다시 선거과정을 당의 지위를 차지할 둘러싼 것으로 잡음 예상되 이 발생했다 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선거분석가인 네이 트 실버는 5일 자신의 블로그인 ‘ 파이브서티에이트(538)’를 통해 대 선에서 오바마가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수인 270명보다 40명 가까이 많 은 307명 안팎을 차지해 승리할 것 으로 예상했다. 실버는 오바마가 대선에서 이길 확률을 86.3%로 제시했다. 실버는 2008년 대선 때 오바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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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서 것으로 법정분쟁이 벌어진주와 것으로 승리할 예상되는 상원 플로리다주는 선거인단이 29명이나 의원 당선자를 정확히 맞춰 `족집게' 되는데다 최대 경합주로 분류되고 라는 명성을 얻었다. 있어 이번 논란이 향후 분쟁의 불 버지니아대 정치센터는 오바마가 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콜로라도, 아이오와, 네바다, 뉴햄프 있다 셔,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승리하 4일 마이애미헤럴드 지역 언론 며 290명의 선거인단을 등 차지할 것으 은 예측했다. 플로리다주의 민주당원들은 이 로 날롬니가 조기투표 제대로 설치되 손에시설이 넣을 것으로 예상한 지 않았다면서 투표시간 연장을 요 선거인단 수는 248명이었다. 구하는 마이애미 롬니는긴급소송을 10개 내외의 경합주 연방 가운 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플 이들은 투표를 위해 늘어선 유권 로리다(29명), 버지니아(13명), 노스 자들이 너무 많아서 상당수 유권자 캐롤라이나(15명)에서 승리할 것으 들이 투표권 행사를 포기하고 있다 로 예측됐다. 면서 엄청난 대기시간이 부당하게 로이터/입소스도 버지니아대 정치 유권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센터와 비슷한 294명의 선거인단을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일 오 오바마가 가져갈 것으로지난 예상했다.

후 7시에 마감된 조기투표 기간(총 8일)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의 일부 투표소에서는 조기투표 마 지막날인 3일 오전 무려 5시간을 기 다려야 투표를 할 수 있었고 오후 에는 대기시간이 6시간 이상으로 길 어졌다고 지역언론은 전했다 더욱이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소 의 주차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 아 많은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 으로 알려졌다 퍼블릭 폴리시는 332명, 데이비드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 위싱은 303명의 선거인단을 오바마 는 차지할 플로리다 의회는 지난해 조기투 가 것으로 예측했다. 표USA 시간을 종전 14일에서 8일로것으 줄 투데이는 롬니가 이길 였으며 로 예측한이에 선거민주당은 전문가는최근 조지공화당 W부 소속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시 전릭 대통령의 정치 참모였던 칼로 조기투표 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나 브 밖에 없다고 전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브는 롬니의 승률이 51%-4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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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2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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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종합

월요일

인수합병 파트너 누가 될까  한인 은행권 촉각 금융감독국 제재풀린 한미은행 향후 행방은 한미은행이 3년여 만에 감독 당국의 제재에서 풀려나며 그간 정체될 수 밖에 없었던 성장 전략에 탄력을 붙 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해부터 은행가를 달구고 있는 인수합병 논 의에서 감독국 제재라는 꼬리표 없 이 나설 수 있게 된 만큼 BBCN은 행 이후 또다른 대형 한인 은행 탄 생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보인다 9월28일 G-1면

한미는 지난 달 29일자로 은행이 캘리포니아 금융감독국(CDFI)의 제재에서 풀렸다 지주회사인 한미 파이낸셜에 대한 샌프란시스코 연 방준비제도(Fed)의 제재가 남았지 만 감독 당국간의 긴밀한 협조 체 재를 감안하면 이 역시 머지않아 풀 릴 가능성이 높다 윌셔은행의 경우 지난 5월 CDFI 제재에서 벗어난 뒤 5개월이 지난 10월에 Fed 제재에서 풀렸다 사실상 감독 당국의 제재에서 완 전히 풀려난 것이나 다름없는 만큼

한인 은행권에서는 한미의 다음 행 보로 유력한 인수합병의 파트너가 어느 은행이 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 우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한미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BBCN 윌셔 한국의 한 대형은행 등과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다만 한국계 은행과의 합병은 12월에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어 그 결과와 이후의 변화를 감안할 때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은행 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미는 제재 탈출로 다른 은행과의 인수합병 논 의에서 이전보다 더 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내실을 다지 는 데 주력했던 건 인수합병 논의에 서의 우위는 물론 자체성장으로 방 향을 돌리더라도 충분히 해나갈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서 였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한미는 남가주 일대에서 가장 짜 임새 있는 지점망과 충성도 높은 고

한미은행이 캘리포니아 금융감독국 제재에서 풀리며 자유의 몸이 됐다 사진은 LA한인타운 윌셔 본점의 모습

객층 한미라는 이름과 역사가 주 는 브랜드 가치 등이 강점으로 꼽힌 다 이는 인수합병을 통한 은행권의 새판짜기에서 한미의 전략적 가치 가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익명을 원한 한 은행권 소식통은 제재 탈출 이후 인수합병에 나서 겠다는 계획이 기정사실이 돼 버렸 다는 점이 한미에게는 부담이 될 수 도 있다며 결국 합병 파트너 선

택의 관건은 합병으로 어떤 은행이 되느냐 그에 따른 한미의 몸값이 얼마로 책정되느냐가 될 것이라고 염승은 기자 말했다 rayeom@koreadailycom

연봉 10만 달러 받으려면 OOO 돼라

아이패드 미니에 삼성SK 부품 사용

향후 10년래 유망 직종 LCD플래시메모리 장착 애플이 지난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새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에 삼 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과 SK하이닉스의 플래시메모리 반 도체를 부품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 다 미국의 전자제품 수리 전문사이 트 아이픽스잇은 사전 입수한 아 이패드 미니를 분해한 결과 삼성전 자와 하이닉스의 부품들이 장착돼 있었다고 밝혔다 LCD를 동작시키는 반도체는 삼 성전자의 1024x768 해상도용 제품 이었고 하이닉스의 메모리는 16기 가바이트(GB) 용량의 낸드 플래시 였다 정보기술(IT) 전문지 컴퓨터월드 와 PC매거진 등에 따르면 표시장치 에 삼성 제품이 쓰였다는 점은 다소 의외다 삼성과 애플이 한국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특허 전쟁을 벌 이고 있고 애플이 삼성 제품에 대 한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는 점은 IT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NPD디스플레이서 치는 애플이 삼성으로부터의 부품 납품을 받지 않는 대신 LG디스플레 이나 대만 AU옵트로닉스 등으로 거 래선을 옮길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중앙포토]

의료기기 임상공학기사 마케팅 컨 설턴트 원가 관리사 임상연구요 원 수의사 이 직업들의 공통점은 잘하면 1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 을 수 있다는 점이다 2일 CNN머니는 온라인 연봉조 사업체 페이스케일(www payscalecom)의 분석을 인용 앞 으로 2020년까지 유망한 직업 톱10

2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 6살 소녀가 아이패드 미니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애플의 79인치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는 이날부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다

[AP]

바 있다 그러나 같은 시장조사업체 는 지난주에 애플이 여전히 삼성과 의 거래를 끊지 않고 있으며 아이 패드 전체 제품군의 5%에 삼성에 서 만든 표시장치 부품이 쓰이고 있 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패드 미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로 A5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10인치급 뉴아이패드나 아이 폰5에 A6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쓰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밖에 아이패드 미니의 와이 파이 칩셋으로는 일본 무라타의 제 품이 터치스크린 제어기로는 브로 드컴의 제품이 조립돼 있었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패드 미니의 조립 과정에서 접착제가 많이 쓰인 탓에 분해와 자체 수리가 매우 어려 웠다며 아이패드 미니의 수리 용 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2점으로 매겼다

가정 전문 간호사 의료기기 임상공학기사 미팅/컨벤션 플래너 마케팅 컨설턴트 결혼가족 상담 치료사 물리치료사 청력학자 원가관리사 임상연구요원 수의사

을 소개했다 표 참조 성장 전망이 가장 높은 유망직종 으로는 향후 10년래 705%의 성장 이 예상되는 가정 전문 간호사가 1 위에 올랐다 이어 의료기기 임상공학기사(61 7%) 미팅컨벤션 플래너(43 7%) 마케팅 컨설턴트(412%) 결 혼가정 상담 치료사(412%) 순으 이수정 기자 로 나타났다

10년래 성장률 705% 617% 437% 412% 412% 390% 368% 364% 364% 359%

leesoo@koreadailycom 중간 임금 6만1000달러 8만400달러 5만6500달러 9만2100달러 5만6900달러 7만6700달러 7만1400달러 9만6500달러 9만700달러 5만1300달러

최고 임금 9만2500달러 12만1000달러 8만5300달러 20만8000달러 12만 달러 9만9000달러 9만9700달러 14만3000달러 12만9000달러 11만8000달러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A G


16

소비자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소비자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9

올해 명품에 트레이더 조 올리브 오일가민 GPS 캘리포니아 이스테이트

컨수머 리포트 선정 컨수머 리포트에서 가격별로 올해 의 명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컨수머 리포트 랩 테스트에서 최고 의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다 반스 앤 노블 누크 심플 터치 리더

컬럼비아 크레스트 그랜드 이스테이트 와인

긴수 치카라 나이프

노르만 러브 컨팩션 기프트 박스

 50달러 이하  트레이더 조 캘리포니아 이스 테이트 올리브 오일 (Trader Joes California Estate Olive Oil) 가격: 6달러 특징: 169온스 병 진하고 신선 한 맛을 선사한다 빵과 샐러드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올리브 오일이다  센하이저 CX215 헤드폰 (Sennheiser CX 215 headphone) 가격: 40달러 특징: 멋진 5가지 색상의 이어폰 귀에 꽂는 헤드가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디지인되어 있다 또 외 부의 소음을 차단하도록 설계 최고 의 음질을 제공한다  노르만 러브 컨팩션 시그너처

트레이더 조 캘리포니아 이스테이트 올리브 오일

기프트 박스 (Norman Love Con fections Signature Gift Box) 가격: 49달러 특징: 박스 안에 25개의 맛있는 캔 디가 들어있다 피넛 버터 젤리 트뤼플 크림 넛 퓌레 등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 컬럼비아 크레스트 그랜드 이

이북 리더 중 최고 점수는 저렴한 반스앤 노블 누크 스테이트 와인 (Columbia Crest Grand Estates) 가격: 병당 10달러 카버네 소비뇽과 보글 (Bogle) 샤 도네이가 와인 전문가들의 높은 점 수를 받았다 품평은 카버네 소비뇽 2008년짜리 보글은 2009년짜리로 했다  100달러 이하  로쿠 2 XD (Roku 2 XD) 가격: 80달러 이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대부분

크럽스 그라인더 앤 브루어

의 TV에서 스트리밍 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3인치짜리 작은 박스에 와 이파이가 탑재되어 있어 홈네트워 크와 연결 수많은 앱 스트리밍 영 화 TV쇼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 는 아마존 에픽스 HBO고 훌루 플러스 넷플릭스 등으로부터 서비 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셋톱박스는 1080p의 HDTV화질을 제공하며 HDMI (High-Definition Mul timedia Interface) 인풋이 있다  긴수 치카라 나이프 (Ginsu Chikara Knife) 가격: 75달러 (8개) 특징: 스테인리스 스틸로 벼린 칼 날이 예리하면서도 내구력이 있다  반스 앤 노블 누크 심플 터치 리더 (Barnes & Noble Nook Simple Touch Reader) 가격: 100달러 특징: 테스트한 이북 리더 중 최 고의 점수를 받았다 터치스크린이 면서 가격이 저렴하다 밝거나 어둡 거나 간에 독서하는데 지장이 없다  토로 울트라 불로어 (Toro Ultra Blower Vac 51599) 가격: 70달러 특징: 전기를 사용하는 낙엽 청소 기로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나다 무 게도 가볍고 개스 청소기보다 관리 하기 편하다  닌자 매스터 (Ninja Master Prep Professional QB1004) 가격: 60달러 특징: 스무디 퓌레 갈아서 음식

Nuvi 2455LT

을 만들 때 편리한 블랜더 용기와 날을 교체하여 콤보 블랜더로 사용 이 가능하다  250달러 이하  가민 누비 (Garmin Nuvi 2455LT) 가격: 160달러 특징: 새롭게 디자인된 내비게이 션 43인치 와이드 스크린 모델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 코 지역을 커버한다 더 많은 옵션 을 원하면 가장 비싼 3490LMT 모 델 (350달러)을 추천한다  크럽스 그라인더 앤 브루어 (Krups Grinder & Brewer KM 7000) 가격: 130달러 특징: 그라인더가 커피빈을 3단계 로 나누어서 분쇄할 수 있다 커피 를 만들 때 커피와 물을 5단계로 비 율을 조절할 수 있다  구글 넥서스 7 (Google Nex us 7) 가격: 250달러 특징: 태블릿 중 가장 가벼우면 서 배터리 수명은 매우 길다 화 면 컬러 햇빛 아래서의 가독성 모두 뛰어나다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 비지오 VHT (Visio VHT215) 가격: 250달러 특징: TV 오디오 기능을 업그레 이드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 사운 드바 스피커를 TV 위나 아래 편리한 이재호 객원기자 곳에 둘 수 있다

센하이저 CX215 헤드폰

19일부터 시작되는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준비

페이스북서 라이크 누르면 세일신상품경품 정보 팡팡 땡스기빙 다음날 치러지는 블랙 프 라이데이를 앞두고 스토어들은 벌 써부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마 존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쇼핑몰마다 몰려드는 광 란의 프라이데이를 싫어하는 사람 들을 위하여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 데이 주일의 첫날인 월요일부터 조 용히 이벤트를 시작한다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에 대해 자세하게 공개하지는 않았 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 일간 매일 대형세일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만일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소 비자는 아마존의 골드박스 딜 이

A

벤트를 이용하면 된다 이 이벤트에 는 딜 어브 더 데이 라이트닝 딜 베스트 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딜 어브 데이에는 최고의 전자제 품 비디오 게임 연장 부엌용품 스포츠용품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값싸고 우수한 제품을 엄선하여 제 공한다 라이트닝 딜은 가장 저렴한 값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에만 판매 한다 물건이 빨리 동나므로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 베스트 딜은 영화나 TV 쇼 옷 보석 시계 등의 패션 아이템 장난감 잡지 등 아마존이 수 많은 제품을 제공 저렴한 값에 구입가능하다

딜 이메일을 받으려면 골드박스 탭을 통해 딜 어브 데이 이메일을 신 청하면 매일 새 정보를 받을 수 있 다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라이트닝 스페셜 딜을 페이스북에서 라이크 를 누르면 데일리 딜 세일 신상 품 경품 블랙프라이데이 정보 등 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월마트 케이마트 토이저러스 등도 이미 온라인과 점포앞에 카달 로그와 광고전단을 놓고 블랙 프라 이데이를 홍보하고 있다 블랙 프라 이데이가 임박하면 특별세일 품목 을 공개할 계획이다 작년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TV폭탄세일

올 할러데이 쇼핑 시즌 판매액은 작년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 진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들이 몰려드는 모습

을 했다 올해도 빅 스크린 TV를 폭 탄세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퍼트랙(ShopperTrac)의 집 계에 따르면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에만 8600만 명의 미국인들이 114억 달러를 소비했다 올 블랙 프라이데이 개인당 소비

[AP]

액은 작년의 365달러에서 약간 늘어 난 398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국소매연합 (NRF)는 올 할러데이 쇼핑시즌 판매액이 작년 보다 25%~3%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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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10 24 오피니언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오바마와 롬니의 슬로건을 아세요?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미트 롬 니 공화당 후보가 1차 대선토론을 벌였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놀랐 다(혹은 실망했다) 오바마는 4년전 오바마가 아니었다 4년전 그는 새 롭고 열정적이고 자신에 넘쳤다 또 그걸 사람들에게 퍼트렸다 적어도 지지자들에게 그는 그랬다 반대자 들도 그가 잘 한다는 걸 부인하지 는 않는 분위기였다 그의 슬로건 희망과 변화 (Hope and Change)는 그의 말과 몸에 체현된 듯했다 4년 뒤 첫 토론 그는 좀 지 쳐보였다 그래서 그가 외친 희망 과 변화가 지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오바마가 못 한 덕도 있지만 롬니는 잘 했다 이길 만 했다 다 음 날 언론은 일제히 롬니의 토론 승 리를 선언했다 그 다음 이슈는 2차 토론에서 누 가 승리할까였다 오바마 판정승 다음 이슈는 3차 토론회 결과가 대 선을 좌우한다였다 오바마 판정승

프리즘

안유회 편집국 코디네이터

토론회 재미에 밀리고 허리케인 샌디에 묻히며 비전과 정책은 실종돼

토론회가 열리기 전 대선은 정책 과 비전의 대결이 될 것처럼 보였 다 그 때까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는 경제와 대외정책이 꼽혔다 오바 마 측은 경제에서는 은행의 체질강 화와 자동차 산업의 회복을 대외정 책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 사살과 이 라크아프가니스탄 철군 일정 확정 을 내세울 만했다 조 바이든 부통 령 후보 말처럼 오사마 빈 라덴은 죽었고 GM은 살아났다 롬니 측은 오바마가 잘 하지 못했 다고 주장했다 롬니라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실 3번에 걸 쳐 돈을 풀었지만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실업률은 안정되지 않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첨예하게 부 딪치는 정책은 복지와 세금이다 민 주당은 사회복지 제도를 유지하고 상위 1%의 세금을 늘리려 한다 공 화당은 고소득자 세금 인상에 반대 하고 복지예산을 줄이려 한다 대선이 미래 청사진의 거대한 토

론장이고 이를 통해 시민적 합의를 끌어낸다는 것이 너무 이상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 토론회는 너무 누가 이겼느냐에 집중됐다 정 책과 비전을 평가하고 토론하는 것 보다는 3차전짜리 월드 시리즈로 바 뀌었다 토론회가 끝나자 다시 이슈는 정책 과 비전이 아닌 허리케인 샌디로 넘 어갔다 샌디가 모든 이슈를 삼켰다 오바마는 위기관리와 리더십에서 좋 은 평가를 받으며 다시 승리했다 대선 막판 여러 여론 조사에서 오바마는 승부처로 꼽히는 주요 경 합주에서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 만 롬니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오바마 공격수인 부 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도 지난 1 일 허리케인이 아니었다면 롬니가 됐을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2일에 는 마지막 변수로 꼽히던 실업률이 79%로 나오면서 오바마에 유리하 게 작용했다 오바마는 토론회 악몽

이후 초박빙이던 판세를 샌디 이후 근소한 우세로 반전시켰다 그리고 남은 며칠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기엔 시간이 짧다 결국 네거 티브가 득세하고 있다 오바마는 롬 니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정책 을 약간 치장하고 큰 변화인 것처럼 속여 팔고 있다며 롬니는 훌륭한 세일즈맨이라고 공격했다 롬니도 오바마의 선거 슬로건이 전진 (forward)이라는데 사전경고 (forewarned)가 더 나을 것 같다 고 맞받아쳤다 한데 오바마의 슬로건 전진은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르지 않는 것 같다 롬니의 슬로건 미국을 믿 습니다(believe in America)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막판에 오바마 와 롬니 모두 변화라는 단어를 자 주 사용한다 이건 4년전 오바마의 슬로건이었다 비전을 제시하지 못 하는 이번 대선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독자 마당

죽기 전 듣고 싶은 한마디

버리고 기부하는 즐거움 나는 버리는 것을 잘 못한다 새 로 이사가는 집에서는 꼭 필요한 물건만 갖고 살겠다고 다짐하지 만 정작 버리지를 못한다 이사 갈 집의 수리가 늦어져서 매일 버 리고 기부할 물건과 남길 물건들 을 골라내느라 씨름을 하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세 주려 고 내놔 수시로 사람들이 찾아온 다 온갖 물건들로 집안이 어수 선한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깨끗하게 정돈된 집을 원한다 매일 저녁 쌓인 짐들을 이리저 리 옮기면서 이왕이면 보기좋게 정돈하려고 하지만 크게 달라지 는 것은 없다 결국 큰 결심을 했 다 욕실에 널려 있던 쓰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고 각방마다 자리 를 차지하고 있는 가구들과 장식 들을 치웠더니 집이 운동장처럼 크게 보였다 훤해진 집을 보니 새로운 인생

 

이 시작된 느낌이다 이사를 계 기로 짐들을 정리할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아직도 잡동사니를 끌 어안고 살고 있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물 건을 버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처음에는 버리면서 적지 않 은 마음고생(?)도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웬만한 것은 쓰레기 통에 던져 버린다 버리면 자연 스럽게 정돈이 된다 정말 우리 에게 꼭 필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물건들을 치우면서 새삼 깨달았다 우리는 죽을 때 모든 것을 놓 고 간다 우리가 가져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쓰지 않는 것은 버리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것들 은 기부하자 버리고 주는 즐거 움은 소유하는 것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이번에 집을 정리하면서 박승호LA 알게됐다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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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광고국장 이종훈

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기사제보 972-243-7541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친구가 이민을 간단다 너 꼭 가 야 되니? 야 우리 두고 너 혼자 가면 어떻게 해 참 좋겠다 거기 는 살기가 그렇게 좋은 곳이라며? 넌 항상 우리보다 몇 걸음을 앞서 걸었다니까 친구들이 제각기 송 별의 인사를 전한다 친구가 말한다 그러지 말고 꼭 한번 놀러 와라 거긴 골프도 마음 껏 칠 수 있고 좋아 섭섭하긴 하 지만 그래도 좋은 곳으로 간다는 친 구에게 덕담을 건네며 석별의 정을 나눈다 어깨를 토닥거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그래 고맙다 너 희들 안 잊고 살아가마 잠시 눈물 이 고인다 혹자는 죽음을 지구별 소풍 끝내 는 날이라고 표현했다 신앙을 가 진 이들은 장례식을 일러 천국 환 송 예배라 한다 굳이 따지자면 천국 이민인 셈이다 갑자기 의문 이 인다 진짜 좋은 곳으로 떠나간 다면 노잣돈도 보태주고 축하해 줘 야 할 일이 아닌가? 그런데 왜 떠난 다음 저들끼리 뒷북을 쳐야 할까 주인공도 없는 송별회 웃기는 일 아닌가 난 그래서 소망한다 어느 날 갑 자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로 죽 음을 맞이해 가족과 친구들을 황망 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내가 소원하는 한 가지는 의사로

삶의 향기

송길원 목사

부터 천국 초청장을 받는 일이다 드디어 천국 비자가 나왔습니다 예약번호는 OOO번 앞으로 3개월 쯤 걸릴 예정입니다 그러면 난 주 저하지 않고 준비할 것이다 미리 드리는 장례예배로 말이다 친구들을 다 불러 모으고 난 말할 것이다 한 사람이 죽어가면서 이렇 게 말했다 내 인생엔 아쉬운 두 가 지가 있다 하나는 내가 옳지 않았 을 때 잊어주지 않은 것 다른 하나 는 내가 옳았을 때 알아주지 않은 것 그리고 정중하게 부탁할 것이 다 내가 잘못했던 건 빨리 잊어주 고 내가 잘한 건 오래오래 기억해 달 라고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고 싶다 신앙 간증도 들려주고 싶다 굳이 내 이야기가 아니라도 좋다

한 소녀가 할머니의 장례식 후 자 신의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 마 엄마는 항상 제게 할머니가 하 나님과 함께 걷고 말씀하셨다고 이 야기하셨잖아요 무슨 일이 일어났 느냐 하면 말이에요 어느 날 하나 님과 할머니가 아주 오랜 산책을 나 가셨어요 계속해서 걸으며 이야기 를 나누게 됐는데 하나님이 할머니 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집에 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왔는데 피곤해 보이는구나 그냥 나와 함께 내 집으로 가서 거기서 지내렴 그 래서 할머니가 하나님을 따라 하나 님 집으로 가신 거예요(린다 럼 사랑하는 가족에게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 죽기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전별금을 미리 한몫 챙겨 정말 돕고 싶었으나 돕지 못했던 곳에 거액(?) 을 희사하고 싶다 눈을 감은 다음에는 내 시신이 의 과대학에 해부용으로 기증됐으면 한다 일찍이 벤저민 프랭클린이 말했 다 어떤 사람들은 25세에 이미 죽 어버리는데 장례식은 75세에 치른 다 나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 다 어떤 사람들은 75세에 이미 장 례식을 치렀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다 두고두고 듣고 싶은 한 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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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한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공부하지 못한다

-회남자(중국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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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6일 화요일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11 25

한 표의 힘 보여줄 때다 기고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광장은 민 주주의의 기원이 된 장소다 그 옛 날 그리스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주 요 사안을 토의하고 결정했다 당시 의 모습은 직접민주주의의 형태다 현대사회는 대의민주주의 제도를 채택한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 자가 행정부와 의회를 구성해 정치 를 운용한다 대의민주주의는 자유주의 진영에 서 발전시킨 최선의 제도다 링컨이 설파한 유명한 경구인 국민의 국민 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지향 한다 처음에는 계층과 성별간 차별 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모든 시민권 자가 1인 1표의 원칙 하에 평등한 선 거권을 갖는다 선거를 통해 대표자 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주 권이 일단 보장된다 반면에 대의민주주의는 이상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많다 최근 들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원인은 여 러 가지다 일단 정치인과 정당들이 시민의 복리보다는 본인들의 권력 유지를 우선시하는 기득권자로서의 속성을 지적할 수 있겠다 형식은 민주적인 방식이지만 내용 면에서 비민주성도 문제다 정당이 강력한 이해집단이 되어 국민 일반 의 동등한 정치참여를 가로막는다 형식은 분명 모든 주권자들에게 정 치참여가 열려 있지만 실제 과정에 서 일반 시민은 소외 받기 일쑤다

시론

차주범 민권센터 교육부장

뉴욕주의 통계를 보면 지난 10년 간 현직 주의원의 재당선 비율이 무 려 95%를 넘는다 선거제도와 선거 진행이 일반 시민에겐 높은 벽으로 작용한다 사정이 이러면 선거가 요 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자 유롭기 힘들다 대의민주주의는 또한 사회 불평 등 구조를 심화시키기도 한다 분명 시민 모두에게 주권이 보장된다고 하지만 정치가 소수 기득권자의 이 해에 복무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고비용의 선거와 정치활동을 감 당하기 위해 후보와 정당은 고액의 정치헌금을 내는 계층에게 의존한 다 이는 결국 정책결정과 국정방향 설정에서 편향된 판단을 내리는 토 대가 된다 좋은 의도로 시작했던 대의민주주의가 이렇듯 여러 한계 를 노출하면서 점점 신망을 잃고 있 다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가 가져올

변화의 진폭이 크지 않아 시민들의 무관심은 더욱 증폭된다 특히 미국 에서 매 선거마다 낮은 투표율을 보 이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투표는 해야 한다 전후 좌우의 맥락에 상관없이 참정권은 주권자인 시민에게 보장된 거의 유 일하고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 이다 비록 완벽한 주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지만 한편으론 주권자 인 시민의 노력여하에 따라 개선의 여지도 있다 당장의 불만스러운 현 실을 극복하기 위해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행동이 요구된다 내일은 본선거 투표일이다 중병 에 걸린 미국을 치료하겠다며 전문 의 행세를 하는 후보들을 놓고 적합 한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날이다 양대 정당간 그리고 후보간의 큰 차이가 없다고 그냥 외면하기에는 이번 선거에 걸린 사안이 심각하다 이민자 커뮤니티에게도 이민개혁을 비롯한 여러 정책현안이 이번 선거 결과의 따라 향후 진로에 상당한 영 향을 받는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의 결과를 낳 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한인 유 권자들이 내일 투표장으로 굳건히 행진하시길 희망한다 그리고 한 번 의 투표를 넘어 모든 정치과정에 적 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주권자인 시 민의 존엄성을 스스로 우뚝 세우길 아울러 기원한다 주권을 주권답게 만드는 주체는 시민이다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지도자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의 열기가 뜨 겁다 새로운 지도자에게 한국의 장 래가 걸려 있기 때문에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행 복은 각자의 노력에 의해 좌우되기 는 하지만 각자 처한 사회적 지역 적 환경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북한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해 보자 남한에서 태어난 것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나에게는 한강 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은 근 대 한국의 위대한 지도자요 영웅이 다 2차대전 후 패망한 독일이 라인 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독 일은 이미 산업적 기반과 기술자들

우리말 바루기

발언대 김영훈LA

이 있었다 그러나 전쟁까지 치른 우리나라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 다 이같이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에서 이룬 기적이 진정한 기적이다 물론 박정희 대통령이 516을 통해 집권하고 민권을 억압했다고는 하 지만 이 모든 것이 자기의 출세나 치 부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 세상 에 완벽한 인격을 갖추어 결점이 없 는 지도자나 영웅은 없다 반면 같은 민족인 북한은 지도자 를 잘못 만나서 국민 대부분이 인간 의 기본적인 자유도 없이 꼭두각시

전직교사시인

조선시대 명창 권삼득은 전북 완 주의 재상집에서 태어났으나 판 소리가 좋아 집밖으로 나돌았 다 이에 학문을 멀리하는 아들 에 대한 부친의 고민이 심해지자 문중회의에서 권삼득을 멍석말 이하기로 결정했다 멍석말이가 시작되려는데 권삼득은 마지막 소원으로 노래나 한 마디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마당에 모 인 문중 어른들은 아름답고 처연 한 판소리 대목을 듣고는 멍석말 이 대신 그를 족보에서 제명시키 고 쫓아냈다 그는 산과 계곡을 다니며 소리 연습을 해서 득음의 경지에 올랐다 요즘 미국에서도 강남스타 일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외국 인들이 노래에 맞춰 춤추는 동영

지들이 가족들을 위해 구차하게 살아가는 현실을 아버지란 노 랫말로 절실하게 표현했다 그 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 노래를 접하고서 아버지 마음이 많이 풀 어졌다고 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하퍼 리가 쓴 앵무새 죽이기란 소설이 있 다 앨라배마 주의 작은 마을에 서 부 래들리는 청소년 시절 또 래들과 어울려 다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 의해 집안에 감금당한 채 살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사 랑하는 이웃들을 위험에서 극적 으로 구해낸 따뜻한 마음씨의 청 년임이 밝혀져 감동을 준다 부모의 생각과 자녀의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자녀들이 성 장해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할 기

무모한 도전을 응원하자 상도 쉽게 볼 수 있다 타민족 청 년들이 이 노래를 흥얼거릴 때 감격스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 도 했다 빌보드 차트 2위에 머 무는 이 노래는 외국인들에게 신 나는 음악으로 흥겨움을 준다 한국 대다수 학교에서는 심성 수련이나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박3일로 진행 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학급별 장 기자랑 순서가 있다 장기자랑 발표 시간에는 무대 위에서 랩을 부르거나 춤을 추는 학생들 객석에서 박자 맞추며 환호하는 학생들로 강당 안은 열 광의 도가니를 이룬다 나는 그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폭 발시켰던 흥분이나 열정이 한 때 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늘 날 세계인을 열광시키는 K팝을 이뤄낸 원류가 아닐까 생각하기 도 한다 싸이도 입시위주의 교육이 맹 위를 떨치는 강남 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도 다른 부모들처럼 싸이가 판검사 가 되거나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기 원했다고 한다 가정 형편 이 유복한 그였지만 보통의 아버

로에 섰을 때 부모의 뜻과 어긋나 는 경우가 많다 진로 결정과 배 우자 선택은 물론혈연의 정을 뒤 로한 이민 결심 더 크게는 구국 을 위한 투사들의 결단도 이에 속 한다 이 모든 부분에서 부모와 합의하고 순종하는 자녀는 없다 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자 녀가 좀 더 안정되고 순탄하게 살기를 바란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자녀들이 부모의 속마음 을 헤아리지 않고 자기 길을 고 집하며 거역할 때 억장이 무너지 는 아픔을 느낀다 그러나 부모 의 견고한 마음을 두드리다가 자 신을 보호해 주던 높은 담벼락 앞에서 좌절하는 젊은이들을 볼 때 이 또한 매우 안타까운 일이 다 그들의 날개를 꺾고 주저앉 혀 입신양명의 길로 몰아세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더러는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요소가 많지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기량을 펼치려는 젊 은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 고 싶다 기존관념의 벽을 허물 고 프론티어 정신으로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젊은이들이 있기에 세상은 발전한다

여쭈다 / 여쭙다

여쭈다와 여쭙다도 둘 다 표준어다 여쭈다는 여쭈어 여쭈니 여쭈는 등으로 활용하고 여쭙다 는 여쭈워 여쭈우니 여쭙는 등으로 활용한다 그러 므로 사극에 흔히 등장하는 지금 아니 계신다고 여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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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불행하게 기아선상에서 헤매 고 있다 지구상에 유례가 없는 3대 독재 세습정권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1960년대 전반까지만 해 도 한국보다 경제사정이 좋았던 것 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필리핀에서 대학 을 졸업한 여성이 한국에 취직하러 오지만 1960년대초까지만 해도 필 리핀은 한국보다 휠씬 더 잘 살았 다 당시 한국 대학생들이 필리핀으 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 한 사람의 지도자에게 국민의 운 명이 달려 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심사숙고하여 훌륭한 지도자를 선 출해 대한민국이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권정순

어라 같은 표현에서 여쭈어라 대신 여쭈워라를 써 도 틀린 게 아니다 그러나 여쭈워나 여쭈우니보다 는 여쭈어 여쭈니가 더 일반적인 용어이므로 틀렸 다는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이쪽을 사용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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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하면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 롯데의 선택은 김시진 감독 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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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팀을 이끈다”며 “김 감독은 경기장을 찾겠지 만 더그아웃에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아시아시리즈가 끝나는 대로 김 감독의 취임 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롯데 감독이 된 소감은.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야한다는 사명감을 가 지고 열심히 하겠다. 나는 1992년 롯데 유니폼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그때 롯데는 우승을 했는데 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친정 팀으로 돌아온 셈인데 이제는 팬들이 만족할 만 한 성적을 내고 싶다.”

- 넥센 감독에서 물러난 지 석 달만에 복 귀인데. “오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나오면서 마음 속으로 ‘이번이 감독으로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넥센 감독에서 물러나고 일간스포츠 와 인터뷰에서 ‘평생 야구만 했다.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

켰다.(웃음)”

- 밖에서 봤을 때 롯데의 장단점은. “적으로 만났을 때는 주로 롯데의 약점만 파고 들었다. 아직 선수단 파악이 되지 않았기 때문 에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현재 1군 선수들 에 대한 정보만 조금 알고 있을 뿐이다. 선수들 일부만 보고는 답변하기 곤란하다. 이해해달라.” - 구단이 투수 육성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 하는데. “아직 선수들의 능력이 어느 정도 나올지 모 르겠다. 항상 강조하지만 경기는 9회가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세 선수 단을 파악해서 능력을 끄집어 내겠다. 열심히 해 야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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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일정은. “7일 부산으로 내려가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구단과 상의하겠다. 빠른 시일내 팀 을 잘 정비해 좋으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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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택은 김시진(54) 이었다. 롯데가 새 사령탑에 김시진 전 넥센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롯데는 5일 “김시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 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김 감독이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지 닌 오랜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을 높이 평가했 다고 설명했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우리 팀의 가장 큰 취약점은 투수 부문으로 판단했 다”며 “투수진 보강을 위해서 김 감독이 적임자 라는 판단을 내렸다. 김 감독이 투수 운용과 유망주 육성 능력을 겸비해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정민태(42) 넥센 투수코치도 신임 김 감독을 따라 롯데로 옮겼다. 롯데는 전임 양승호(52) 감독이 2년 연속 한 국시리즈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30일 사퇴를 표명하자, 이를 전격 수용했다. 곧바로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선 롯데는 1992년 이후 20 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염원을 풀기 위 해 프로에서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더불어 팀의 미래를 위해 유 망주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를 찾았고, 김 감독을 선택했다. 롯데는 사령탑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양 감독이 물러난 지 6일 만에 신임 감독을 선임하 는 빠른 행보를 보였다. 배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김 감독 을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곧바로 오후 2시에 서 울사무소에서 계약을 마쳤다. 배 단장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빠른 시 일내 새 감독을 모셔와야 했다”며 “이제 선수단 과 구단이 힘을 합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대구상고·한양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1983년 부터 1992년까지 삼성과 롯데에서 뛰면서 명투 수로 이름을 날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 을 기록했고, 10시즌 동안 124승73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남겼다. 1992년 롯데 에서 은퇴한 김 감독은 현대 투수코치를 거쳐 2007년에는 현대의 마지막 감독을 맡았다. 김 감독은 2009년 넥센을 맡아 2011년에 3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두 번째 계약의 첫해를 채 우지 못하고 올해 9월 경질됐다. 올 시즌 넥센의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박 병호를 MVP, 서건창을 신인왕으로 키워냈고, 젊 은 투수들을 발굴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 휘했다. 선수들과의 융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 를 받았다. 김 감독은 7일 부산으로 내려가 선수단과 상 견례를 한 뒤 8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시리즈를 관전하며 선수단 파악에 나선다. 롯데 측은 “아시아시리즈는 권두조 수석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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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6일 화요일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저만치 달아난 박인비 올해의 선수상 경합 루이스 미즈노 우승 이보미 타수 못줄여 2위 우승을 확정 지은 스테이시 루이스 (27미국사진)는 안도의 긴 한숨을 내쉬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레 이스에서 선두(214점)를 지켜내며 2 위 박인비(24156점)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되면서다 루이스는

박인비가 위협적이었다 점수 차 가 줄어들면서 불안감을 느꼈었는 데 이제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며 기뻐했다 루이스는 4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에서 열 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마지 막 날 버디 10개(보기 2개)를 몰아 치며 8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단독 선두 였던 이보미(24정관장)에게 무려

7타나 뒤졌지만 최종일 절정의 퍼 트감을 선보이며 대역전승을 일궈 냈다 루이스는 올해의 선수상을 꼭 타 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미국 대회인 LPGA 투어가 미국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들의 주무대로 굳어 져 가는 걸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 역대 수상자 명단에는 1994년 베

스 대니얼(56미국) 이후 18년 동안 미국 선수의 이름이 없다 이 대회 전까지 루이스를 28점 차이로 맹추 격했던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였지 만 3언더파 공동 17위로 올해의 선 수상 포인트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 했다 두 선수 간에 벌어진 격차는 58 점 박인비는 남은 2개 대회에서 모 두 우승해야 올해의 선수상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이보미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에 만족했다 가시고지마(일본)오세진 기자

클리블랜드 전력 강화

에인절스와 컵스 하렌-마몰 트레이드

토론토와 1-2 트레이드 LA 에인절스가 잭 그렌인키를 붙잡 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선발투수 댄 하렌(32)이 시카고 컵스로 보내고 컵스로 부터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몰(30)을 받는 트 레이드를 강행했다 하렌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 해 12승 13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 록한 오른손투수다 올 시즌 1762이 닝을 소화하는데 그쳐 오클랜드에서 뛰던 2005년부터 이어져온 7년 연속 200이닝 이상 소화 시즌이 마감됐다 하지만 오클랜드 애리조나 에인절 스 등 동부지구와 서부지구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오며 어느 팀에서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실력을 검증받았다 마몰은 올 시즌 20세이브 평균자

책점 342를 기록한 마무리투수다 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561로 형 편없었지만 후반기 들어 제구력이 안정되면서 평균자책점 152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테오 엡스테인 단장 취임 후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컵스 구단 사정상 내년 시 즌 연봉 980만 달러를 받는 마몰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시즌 내내 제기 되어 왔다 컵스는 2014년까지 매 시즌 연봉 1800만 달러를 받는 알폰 소 소리아노의 처분도 시급하다 에인절스는 어빈 산타나에 이어 하렌마저 트레이드하며 FA 자격을 획득한 그레인키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레인키는 계약 기간 6년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 의 장기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와 토론토가 1-2 트레이 드를 단행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 스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중간 계투 에스밀 로저스를 내주고 마이 크 아빌레스와 얀 고메즈를 받는 트 레이드에 합의했다 로저스는 올 시즌 중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 겨 도합 67경기에 출장해 3승3패 평 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아빌레 스는 지난달 21일 보스턴이 토론토 의 감독이던 존 패럴을 사령탑으로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토론토 유 니폼을 있었었다 올 시즌 기록은 13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에 13홈런 60타점 고메 즈는 지난해 토론토에서 43경기를 뛰었고 타율 0204에 4홈런 13타점 이승권 기자 을 올렸다

TV 하이라이트

오티스 보스턴과 2년 계약 마쓰자카는 연장 계약 불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at LA 클리퍼스(오후7시30분ㆍ PRIME) 축구(EPL) 웨스트 브롬 vs서댐튼(오전 11시55분ㆍESPN2)

5일(월) NFL 먼데이나잇 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 at 뉴올 리언스 세인츠(오후5시30분ㆍ ESPN) 프로농구(NBA)

쓰러진 호랑이 쿼터백 The Korea Daily Texas

인터넷으로 보는 4일 오하이오주 폴신문 브라운 스타디움

서 열린 프로풋볼(NFL) 정규전 3쿼 언제어디서나 편안하게

터에서 신시내티 벵갈스 쿼터백 앤

택사스 중앙일보가

을 발행합니다.

디 돌튼(14번)이 덴버 브롱코스 디펜 시브 엔드 데릭 울프로부터 색을 당 해 넘어지고 있다 원정팀 브롱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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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31-23으로 승리

[AP]

종이신문의 매력은 그대로

강타자 데이빗 오티스(37)가 보스턴 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은 3일 오르티스가 보스턴에서 은퇴하 고 싶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보스턴 구단과 2년 최대 3000만 달러 계약 을 맺었다고 전했다 오티스와 보스 턴 구단은 2012 시즌 막바지부터 재 계약에 대해 논의했고 협상은 원활 하게 마무리됐다 만일 오티스와 보 스턴 구단이 연장 계약에 대한 합의 점을 찾지 못했다면 오르티스는 다 www.koreadailytx.com 음 시즌 연봉 1330만 달러를 받고 보 스턴에 남거나 보스턴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고 오티스는 타구단으 로 이적할 수 있었다 한편 보스턴은 외야수 스캇 포세 이메일로 안방까지 배달 드닉 코디 로스 우투수 애런 쿡 마쓰자카 다이스케 빈센트 파디 야 1루수 제임스 론리에게는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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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 토요일 Puzzle & Quiz 정답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 오늘 정답은 수요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화성 흙 성분, 하와이 현무암질 토양과 같아 미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표 면 탐사로봇 큐리오 시티가 분석을 마친 토양 시료에서 하와 이의 화산 토양과 같은 성분이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큐리오시티의 화학광물분석기 케민 (CheMin)이 처음 내놓은 토양 분석 자료는 화성 표면 토양이 먼지와 고운 흙으로 이루 어져 있을 것이라는 종전의 추측이 옳았음 을 확인해 줬다. 큐리오시티 분석팀은 ‘X-선 회절’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화성 토양을 처음 분석해 상 세한 자료를 얻었고 일부 새로운 광물질 성 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양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결정성 장석과

휘석 감람석에 비결정성 물질이 섞인 것으 로 화산에 의해 형성된 하와이의 현무암질 토양과 놀랄 만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비결정성 물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분석을 위해 토양을 채 취한 화성 표면

질은 화산유리처럼 암석이 잘게 부서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물이나 산소와의 상호작용 등 풍화작용에 의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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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모래폭풍 운석 충돌 같은 큰 충격으로 생길 수도 있다고 분석팀은 밝혔다.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게일 크레이터 안에 바람에 날려 쌓인 이 퇴적토는 하와이의 토 양과 매우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토양의 광물질 성분은 과거 환경 조 건을 평가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자료이 다. 분석팀은 “화성 토양 속 광물질 성분은 지금까지 추측의 대상일 뿐이었다”면서 “화 성 표면의 토양은 표면의 노출 과정과 역 사 화성의 현재와 과거 기후를 반영하는 정 보”라고 밝혔다. 큐리오시티는 세 종류의 암석이 교차하는 지점을 물색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샤프산에서 고대 물질을 채 취하면 과거 화성이 생물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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