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금)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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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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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미국紙에 위안부 왜곡 광고 위안부 존재 자체 부정

지난 2007년 일본 의원 40여명이 미 워싱턴포스트(WP)지에 위안부 동원에 일본 정 부나 군대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광고를 냈었다.

일본의 극우파 인사들이 미국 지 역 일간지에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 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가주의적 관점으로 유명한 우 파 저널리스트인 사쿠라이 요시코 가 주도하는 ‘역사적 사실 위원회’ 는 일본 자민당과 민주당, 무소속 의원 39명과 함께 최근 뉴저지주 지 역지인 ‘스타레저’에 “우리는 그 사 실을 기억한다(Yes, We remember the facts)’는 제목의 광고를 냈던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 광고는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 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등 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 를 요구하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 광판과 뉴욕타임스 등에 실었던 ‘ 기억하시나요(Do you remember)’ 광고를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광고에서 일본 정부나 군 이 위안부 동원에 개입한 과거 문서 를 찾아볼 수 없고 ‘성노예’로 묘사 되는 위안부들이 허가를 받고 매춘 행위를 했으며 위안부들의 수입은 일본군 장교나 심지어 장군보다도 많았다는 망언을 늘어놨다. 또 일본군이 젊은 여성들을 성 노예로 내모는 20세기 최대 인신매 매 사건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역사 왜곡으로 미국과 일본 양국 친선관 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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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했다. 이 광고는 지난 1993년 위안부 강 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이른바 ‘고노 담화’를 부정해야 한다는 일 본 극우파 진영의 최근 기류를 반영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노 담화를 주도한 고 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자료상의 증거가 없다 는 이유로 전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도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위안부) 의 존재와 전쟁 중의 비극까지 없 었다고 주장하는데 슬픔을 느낀다” 며 “이로 인해 일본이 신용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에는 지난달 26일 역시 일본 극우단체의 소행으 로 추정되는 ‘말뚝 테러’가 발생했 고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건물의 현 판에서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땅’이라는 문구가 쓰 인 스티커가 이틀 연속 발견돼 한인 사회의 분노를 샀다. 미국 한인들의 권리신장 운동을 펼치면서 위안부 건립을 주도한 시 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 일련의 흐름을 볼 때 뉴저지를 중 심으로 미국에서 위안부 범죄를 부 정하고 왜곡하려는 일본 측의 공세 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 큼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 같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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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성 폭풍 ‘노리스터’강타

뉴욕과 뉴저지 등 또 정전 7일과 8일 새벽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북부 지역에 몰아닥친 해안 성 폭풍 ‘노리스터(nor'easter)’로 인해 이 지역 주민 37만5천명이 새 롭게 정전 피해를 봤다. 또 쌓인 눈 때문에 뉴욕 롱아일 랜드 지역의 철도 서비스가 마비 됐다. 이번 폭풍은 일주일 전 큰 피해 를 낸 허리케인 ‘샌디’보다는 약했 지만 시속 50마일(약 80㎞)의 강풍 을 동반하며 최고 34㎝에 달하는 눈 을 뿌리는 바람에 ‘샌디’ 피해 복 구 작업에 한창인 지역주민과 재해 당국을 곤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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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해일이나 홍수는 없었 지만 7일 밤 부터는 눈보라가 심해 지면서 젖은 눈이 도로에 쌓이거나 얼어붙는 바람에 퇴근길 직장인들 이 어려움을 겪었다.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주 당국 과 유틸리티 업체들은 타 지역에서 수천명의 인원을 지원받아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다행히 앞으로 며칠간은 날씨가 좋을 전망이어서 복구작업은 순조 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로 인한 정전은 많이 복구된 상태지만 새롭게 피해가구가 생기 면서 3개 주에서만 아직 68만3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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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에 몰아닥친 해안성 폭풍 노리스터가 강풍과 폭설을 몰고 왔다.

가구가 암흑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주의 경우 이 지역의 정전된 가구는 530만 가구였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재난당국 관 계자는 “홍수 등의 피해보고는 없

었다”면서 “샌디에 비하면 이번 피 해는 작은 듯 하지만 아직 드러나 지 않은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 했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코네티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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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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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지진 사망자 48명… 계속 늘어 미국에서는 농심의 너구리 제품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 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농심아메리카측은 7일 “미식약청 (FDA)이 인증한 검사기관인 ‘안레 스코(Anresco)’ 연구소에 문제가 됐 던 너구리 제품을 의뢰한 결과 벤조 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회수 조치된

유통기한 2013년 6월 12일 13일 25일 7월 10일자 너구리 제품 모두에서 ‘ 불검출(None Detected)’ 판정이 나 온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아메리카 측은 이번 조사의 경우 벤조피렌 함 유량이 0.005ppm이하로 나올 경우 ‘ 불검출’로 판정된다고 말했다. 농심아메리카 이용훈 마케팅 부 장은 “한국 식약청과는 검출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만큼 미량이라 는 것을 의미한다”며 “회수 조치했 던 대만 중국 홍콩에서도 모두 벤조 피렌이 불검출된 것으로 판명됐다” 고 강조했다.

FBI, 북 텍사스 마약 조직 체포

7일 오전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은 과테말라에서 2만3천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976년 지진사태 이후 가장 강력 한 것으로, 피해가 제일 많은 멕시코 접경 산악지대 산마르코스에서는 가옥 30여채가 붕괴하고 곳곳에서 산사태도 발생했다. 진앙에서 약 130km 떨어진 산마르코스의 주택과 도로가 지진으로 부서져 나온 잔해들로 어지러운 모습.

남미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에서 7 일 오전 10시35분께 규모 7.4의 강진 이 발생해 최소 48명이 숨지고 100 여명이 실종됐다. 북서부 국경 인근도시 산마르코스 에서 40명, 인근 도시 게찰테난고에 서 8명이 각각 사망했다. 이번 지진은 과테말라에서 2만3천 여명의 사망자를 낳은 지난 1976년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산마르코스에 서는 경찰서와 법원을 비롯해 건물 130여채가 무너졌으며, 거대한 산사 태가 고속도로를 뒤덮어 교통이 마 비됐다. 또 약 7만3천여가구에 전력 공급 이 중단됐다. 정부 관계자는 산마르코스로 연결 되는 교통편을 다시 마련하는 데 최 소 24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당국는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소 11곳을 설치하고, 군 병 력 2천여명을 배치해 상황을 수습

하고 있다. 산마르코스는 대부분 목장을 운 영하거나 농사를 짓는 토착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경제 사정이 낙후 된 지역이다. 피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산마르 코스를 방문한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은 "과테말라의 한 국민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며 "정 부가 모든 희생자의 장례비용을 지 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병원은 부상자와 그 가족들 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의료 인 력이 부족해 치료가 지연되면서 곳 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150여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 다. 자원봉사자로 이 지역에 머물던 애덤 베이커(27)는 "과테말라에 2년 간 지내면서 종종 지진을 경험했지 만 이번처럼 심한 경우는 처음이었 다"고 말했다. 몰리나 대통령은 "지금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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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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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고 있었다. 두목 토니 헤르 난 데스는 2007 년 전 두목이던 형이 다른 조직에 의해 살해당하자 이후 조직을 이끌 어 왔으며 지명수배 인물로 지목되 어 있었다. 그는 이미 한번 마약혐으로 체포 되어 조사를 받는 동안 멕시코로 도 주했었다. 하지만 이번 범행을 비 행기를 이용하여 비밀리 마약을 들 여오다 정보망에 걸려 검거되었다.

‘박사모 달라스’ 정기모임

‘박사모 달라스’지부장 박병규씨는 오

는 13일(화) 오후 6시30분 수라식당 소연회실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고 전해왔다. ‘박사 모 달라스’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정기모임시 저녁식사비 $10불은 참석 회 원이 부담한다. (문의:이능우 박사모 달라스 부회장 972-243-5656) <사진 왼쪽부터 이능 우 부회장, 박병규 지부장, 최정희 부회장>

H마트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 일시: 11월 9일~18일 장소 : H마트(캐롤톤점) 야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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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은 사상자가 더 늘어나지 않도 록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일"이라 고 말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는 물론 멀리 산 살바도르와 멕시코시티 등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돼 놀란 주민들이 건물들을 빠져나오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는 보고되지 않았다. 과테말라시티에서는 휴대전화 송 신탑이 무너져 전화연결이 끊어졌다 고 현지 방송 '과테비전'이 보도했 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지하철 운행 이 잠시 지연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과테말라 참 페리코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해저 33㎞ 지점이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 주변 160~320km 범위에서 국부적 인 쓰나미의 발생 가능성은 있다" 고 밝혔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 지 않았다.

FBI는 멕시코에서 일명 ‘얼음’이 라는 필로폰의 크리스털 형태를 전 문적으로 밀수하는 북 텍사스 마약 조직을 체포했다. 당국은 여성 한 명이 포함된 일개 조직이 모두 체포 됐다고 전했다. 이중 한 명은 이미 FBI에게 추적을 받아온 두목 토니 헤르난데스(29)로 밝혀졌다. 이번 체포 작전은 비밀 정보원이 밝혀낸 내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 다. 이들은 매달 대량의 코카인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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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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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빼빼로 데이’나눔의 날이 되어야 오고 있다. 경기침체 속 소비 활성화 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지나친 상술에 대 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상술은 이제 그만!

H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빼빼로 선물세트

코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빼빼로 선물세트

‘빼빼로 데이’ 열풍이 달라스에 도 불고 있다. 오는 11일(일) ‘빼빼 로 데이’를 앞두고 판촉 열기가 가 득하다. 빼빼로데이는 11월 11일이다. 빼 빼로 데이는 15년이 넘게 지난 현 재 한국에서는 청소년은 물론 직장 여성ㆍ남성할 것 없이 널리 퍼져 하 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국은 ‘빼빼로 데이’의 매 출이 밸런타인·화이트데이보다 매년 20% 더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 다. 이에 업계는 지나친 상술로 비난

의 화살을 받기도 하지만 행사 기간 의 매출액이 만만치 않아 사활을 걸 고 달려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공통 된 설명이다. 빼빼로의 원조, 롯대로 초대형 빼 빼로를 생산해 한국 마켓을 통해 판 매 중이다. 한국에서는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 점에서는 큰 바구니에 빼빼로를 넣 고 화려한 포장지와 장식, 인형 등으 로 꾸민 선물바구니와 포장용 빼빼 로가 상품 진열장에 넘쳐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다양한 의견이 나

빼빼로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 는 롯데제과의 경우 매년 높은 수익 을 올리고 있지만 기부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여왔다. 롯데제과는 지난 5년간 빼빼로를 통해 3000억여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2007년 370억원에 달하던 매 출은 2008년 550억원, 2009년 640억 원, 2010년 750억원, 2011년 870억 원 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빼빼로 데이’ 시즌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이 기간 사회공 헌으로 사용한 금액은 ‘푼돈’에 불 과했다. 대부분의 수익을 마케팅 비 용이나 신상품 개발비로 사용, 사회 공헌처럼 돈이 드는 일에는 뒷전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빼빼로 데이’는 상술 로 물들어버린 날이 아니어야 한다 며, 특히 추수감사절을 앞둔 미국에 서는 이웃과 함께 나눔과 감사의 의 미를 새기는 더 성숙한 문화로 바뀌 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달라스침례대학(DBU) 김종환 교 수는 ‘빼빼로 데이’의 상업적인 떠 들썩함 속에 11월 11일이 ‘농업인 의 날’이며 ‘지체장애인의 날’이라 는 사실이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 깝다며 농업인들은 11월 11일을 ‘가 래떡 데이’라고도 부른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을 농업인들과 장애인들 과 함께 가래떡을 나누어 먹는 날로 삼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원호 기자

스쿨버스 운전 중 심장발작… 아파트 들이받아

85세 여성 스쿨버스 드라이버가 심장발작을 일으켜 충돌한 아파트 건물.

지난 6일(화) 아침 5시경 등교하는 학생을 태우고 가던 달라스 카운티 교육청 소속 스쿨버스 고령의 운전

자가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이 여성 운전자는 달라스 카운티 의 스쿨버스를 27년 동안 운전했다.

그녀는 심장발작이 일어나자 사우스 이스트의 오크 클리프 아파트 한 건 물을 들이받았다. 공공 안전국의 홈페이지에 의하면 18세 이상 유효한 운전면허를 가지 고 있는 사람은 매년 실시하는 검사 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운전 에 지장이 없는 경우 나이와 관계없 이 스쿨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것으 로 밝히고 있다. 이번 사고로 집이 부서진 피해자 는 “어떻게 그 나이에 아이들의 안 전을 달라 스쿨버스를 운전을 허용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 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가 팔에 부상 을 입었지만, 다른 사상자는 없었으 나 차량에는 4명의 학생이 승차하고 이원호 기자 있었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될 연방의회 의 의원들 중 가장 화제는 연방 상 원에 입성한 첫 동성애자 태미 볼드 윈(50·민주당)이다. 6일 위스콘신 주 선거에서 격전 끝에 공화당의 타미 톰슨 전 주지 사를 누르고 상원의원으로 당선됐 다. 연방 하원의원을 7차례 지낸 볼 드윈은 처음으로 자신이 레즈비언 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하원의원이 기도 했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로 오바마 정부의 소비자금융보호국 특보였던 엘리자베스 워런(63·민주당)은 공화 당 현역 의원인 스캇 브라운을 제 치고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 에 올랐다. 사상 첫 일본계 연방 상원의원도 탄생했다. 민주당의 마지 히로노(65) 는 린다 링글 전 주지사를 제치고

하와이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됐 다. 히로노 당선자는 미 역사상 첫 일본 이민자 출신 상원의원이자 하 와이 첫 여성 상원의원이라는 기록 을 세웠다. 내년 1월 새롭게 입성하는 연방 하원의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 는 케네디가의 종손 격인 조셉 케네 디 3세(32)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손 자인 그는 6일 치러진 선거에서 공 화당 현역을 누르고 하원의원에 당 선됐다. 매사추세츠주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그의 동생인 에드워 드 케네디가 47년간 상원의원을 지 낸 케네디 가문의 텃밭이다. 또 이라크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 은 태미 덕워스(44·민주당)가 공화 당 강경 보수파 조 월시 의원을 꺾 고 일리노이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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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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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종교인과 신앙인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의 ‘거듭남’이란 책에 보면 ‘문화적 그리스도인(Cultural Christians)’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 맹목적으로 교회에 나오면서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 소리 듣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는 목사님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즉 문 화적 그리스도인이라는 뜻은 이런 말입니다. 예수를 믿으려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거듭 남이 있어야 하는데 거듭남이 없이 교회 다니 면서 기독교 문화에서 태어나고 기독교 문화의 가치관에 젖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기독교 문화의 가치관을 즐기고 기독교를 지지하면서 기독교는 자신이 살아가 는데 필요한 그저 하나의 형식적인 삶의 도구 로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문화적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예수님을 만난 거듭남의 체험도 없고 영적 죽음에서 영적 생 명으로 옮겨진 내적 각성이 없는 사람을 말합 니다. 그러면서 집사·권사·장로가 될 수도 있 고 선교사도 될 수 있고 거기다 목사가 되어서 큰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도 될 수 있다는 충격 적인 말입니다. 말씀 선포를 하는 사람들 중에도 문화적 그 리스도인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개 말씀 선포는 주님 주시는 말씀을 마음으 로 받아들여서 자신이 먼저 깨지고 낮아지고 그러면서 은혜를 통해서 영적 말씀으로 선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화적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자기 머 리와 배운 지식으로만 말씀을 전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거의 눈치를 못 챕니다. 말씀 선포라는 것도 결론은 자기 이익을 위

해서 하지만 거기다 슬쩍 간간히 예수님을 껴 놓으면서 포장하면 누가 감히 눈치를 채도 대 꾸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을 ‘문화적 그리스도인(Cultural Christian)’이라 고 합니다. 문화적 그리스도인은 이미 예수님이 못 박 히실 당시에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신 것도 하나님을 가장 잘 믿고 말씀대 로 따르면서 살아야 할 거룩한 대제사장과 서 기관들에 의해서 잡힙니다. 당시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 리를 놓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대언하고 용서 를 선포하는 것이 대제사장의 가장 큰 임무입 니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보역할을 하 면서 백성들이 길을 잘못 가면 말씀으로 올바 로 권면해 주면서 화평의 역할을 전해주는 사 람입니다. 그런데 이 지도자들이 사람 눈치 보다가 자 신들 인생에 방해가 되고 이익에 걸림돌이 되 니까 본색이 드러나면서 가장 앞장서서 예수님 을 죽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런 일들을 하는 사람이 바로 종교인, 문화적 그리 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요즘 교회에서는 세상 사람들조차 하지 않는 덕이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데도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하나님 의 이름도 종교도 허울 좋은 간판으로 이용하 는 사람이나 단체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 신들의 이익이나 명예를 위해서는 집단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계략을 발휘합니다. 대부분 그런 제사장의 무리들 같이 자신들 의 욕심을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 사람들을 보고 그때나 지금이나 종교기술자라

양도둑과 성자 고 말합니다. 이런 자들이 성경의 말씀을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데 쓰는 게 아니라 자기 명예나 욕심을 위해서 성경도 지식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팔아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문화적 그리 스도인인 종교인으로 살 것인지 올바로 예수를 믿는 신앙인으로 살 것인지의 선택은 아주 중 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올바른 신앙인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선택 기준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 하는 일”입니다. 세상 기준대로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 대로 선택하는 신앙인으로 사는 것은 사실 쉽 지도 않을뿐더러 많은 손해와 불이익이 따라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종교인 이 아닌 신앙인의 길을 선택해서 가는 사람에 게는 결국 모든 생사화복의 주권을 다 하나님 이 책임져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 정말 죽을 수밖 에 없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습 니다. 그 십자가의 피 흘림에는 이런 뜻이 담 겨 있습니다. “너는 내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도 좋 을 만큼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야, 내 가 너를 사랑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질문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적 그리스도인인 허울 좋은 종교인으로 살겠는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거 듭난 신앙인으로 살겠는가?”

적극적으로 나아가라(히 10:35-39)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적극적이 고 긍정적인 사람을 통하여 큰 일 을 이루십니다. 적극적으로 하나님 을 찾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 고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체험하 게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 을까요?

첫째,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가져 야 합니다. 꿈을 간직한 사람은 내일 을 가슴에 잉태한 사람입니다. 꿈을 품은 사람만이 내일을 향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용기 있게 전 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이 심 겨진 사람은 어떠한 역경도 이기며 달려가게 됩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 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

A

히는 것 없어도 꿈의 사람은 꿈에 사로잡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생 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꿈이 우리를 만들어 가 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 이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하나 님을 간절히 찾으면 하나님께서 반 드시 복을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 니다. 믿음은 신뢰와 사랑으로 말미 암아 탄생합니다. 두려움이 엄습해 올 때는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 게 될 때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믿 음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 지고 있으면 역경과 환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 망했다고 느껴지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은 그것

을 통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담대해야 합니다. 담대함이 란 용기 있게 미지의 세계로 도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담대하 기 위해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깊 은 교제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면 담대 해집니다. 또한 우리가 담대하기 위 해서는 모험적이어야 합니다. 흥하 든지 망하든지, 살든지 죽든지 하나 님만 의지하고 뛰어가는 모험적인 용기가 필요합니다. 삶은 일종의 전쟁터입니다. 적극 적으로 도전하는 자가 하나님의 도 우심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꿈과 믿 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전진하여 성 공적인 인생을 사는 여러분이 되시 기를 바랍니다.

남의 양을 훔친 죄로 ‘양도 둑’(Sheep Thief)이라는 두 글자의 약자 ‘S.T.’를 이마에 낙인 찍힌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두 형제 중 형은 모욕을 참을 수 없 어 외국 땅에 가서 자신의 과거를 감 추어 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보는 사람마다 이마의 두 글자가 무슨 뜻이냐고 캐묻는 바람에 그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다가 더이상 비통 함을 참을 길이 없어 방황하다가 결 국은 먼 타향에서 떠돌다 죽고 말았 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내가 양을 훔친 사 실은 내가 다른 곳으로 달아난다 해 도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여기 남아 서 내 이웃과 나 자신에게 다시 정직 과 신용을 되찾도록 노력해야겠다.’ 라고 결심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는 정직함으로 신뢰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많은 수모를 참아가며 끊임없이 노 력했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이 곳을 지나치던 낯선 사람이 이 노인 의 이마에 있는 글자 ‘S.T.’를 보고 동네 사람들에게 무슨 뜻인지를 물 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일이라 나는 그 일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글자가 ‘세인트(Saint)’의 약 자인 것 같습니다.”

중국 세계 최대 성경 출판국ÿ1억권째 인쇄 종교 특히 서방과 깊은 관련이

회와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

있는 기독교와 가톨릭에 대한 규

가 공동 설립한 출판사로 1988년

제가 까다로운 중국이 세계 최대

부터 성경을 발간했다.

성경 출판국이 됐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 때

중국에서 유일하게 당국의 성

문에 아이더 인쇄는 성경을 찍으

경출판 허가를 받은 동부 장쑤(

면서 다양한 면세 혜택을 받고 있

江蘇)성 소재 난징아이더(南京愛

다.

德) 인쇄유한공사의 추중후이(丘

추 회장은 아이더 인쇄에서 찍

仲輝) 회장은 8일 난징아이더가

은 성경을 판매하는 곳이 세계 각

지난 7월 1억권째 성경을 찍었다

지에서 70곳을 넘는다고 덧붙였

고 밝혔다.

다.

추 회장에 따르면 아이더 인쇄

중국에는 1천600만명의 기독교

는 지금까지 9개 소수민족언어를

신자와 5만5천곳의 교회와 공소,

포함해 중국어 성경 약 6천만권을

3만6천명의 교역자, 10만 명에 달

펴냈고 90여개국 언어로 된 성경

하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4천만권을 전 세계 약 70개국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아이더 인쇄는 중국아이더기금

또 18개 신학교 및 성경학교에 서 1천800명의 신학생이 공부하 고 있다.


문학마당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텍사스 한인작가 릴레이

김민정

미 국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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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 기

일상의 조각들

방송인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저… 영어 배우는 책 있어요? 딸을 만 나러 왔는데 영어를 하나두 못해서.. 딸은 한국말을 할 줄 모르니….” 할머니의 얼굴은 마치 가뭄에 갈라진 땅처럼 세월의 굴곡이 깊이 새겨져 있었 다. 조심스레 다가와 나지막한 소리로 말 씀하시는 할머니, 서너걸음 떨어진 곳에 는 젊은 여성이 셀폰으로 바쁜 듯 통화 를 하고 있었다. 네이티브와 같은 유창 한 영어로. “혹시 영어 할 줄 알아요? 딸을 보러 한 국에서 왔는데 딸이 이곳에 데려다 주었 네요. 책을 사라는 거 같은데 몇 권을 사 야 할지.” 깊게 패여 주름진 얼굴의 할머니에 비 해 딸은 무척 젊어 보였다. 통화가 끝난 딸과 몇마디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말을 전혀 못했 고, 오랜만에 만난 엄마를 위 해 한국 서점에 왔다고 했다. 엄마가 책을 고르는 것을 도 와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했다. 할머니께서는 딸과의 의사소 통을 위해 기초 영어책을 사 고 싶다고 하셨다. “할머니, 영어책은 한국말 로 영어음이 달린 것이 좋겠 죠? 부모님을 위한 왕 초보 회 화 책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책은 어떤 것을 좋아하세요?” “나는 본래 책을 엄청 좋아 해요. 한국에서도 없는 살림에 책은 꼭 읽곤 했지.” 할머니께서 좋아하실 만한 수필과 소 설 몇권을 권해드리자 할머니의 눈은 빛 이 나며 책 몇권을 펼쳐 보시고는 품 안 에 소중히 안으셨다. 그리고는 잠시 후 눈 을 내리까시고 조심스레 품 안의 책을 제 자리에 내려놓으신다. “내가 이렇게 책을 많이 사면 안되지. 딸아이에게 이렇게 신세만 져서는 안되 지.” “할머니, 따님이 좋아하는 책을 맘껏 사 라고 했어요. 좋아하시는 책을 집으시면 돼요.” 망설이시는 할머니는 서점을 몇 바퀴 도시고는 왕초보 회화책 한 권과 수녀님 이 쓴 에세이 한 권으로 마음을 정한 듯했 다. “이거면 돼요, 아무리 딸이 잘 살아도 내가 부담이 되면 안돼요.” 제법 크고 빛나는 다이아 반지를 낀 딸 은 할머니의 책 두 권 값을 계산하였고, 할머니는 연근을 파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셨다. 코피가 나서 연근을 사먹고 싶은 데 딸에게는 언어가 안 통해서 말할 수가 없으시다며. 딸에게 어머니가 한국 마켓에서 연근을 사고 싶어하신다고 영어로 말해주었고 딸 은 흔쾌히 연근을 사러 가겠다고 했다. 그 렇게 모녀의 코리아 타운의 쇼핑은 이어 지는 듯했다. 아쉬움을 남긴 듯 뒤를 돌아보시며 나 가시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보면서 모녀 의 사연이 궁금해졌다. 어떻게 된 것일 까? 왜 할머니는 저리도 딸에게 미안해 하는 걸까? 딸을 보러 한국에서 막 오셔 서 한 달을 함께 지내다 가실 것이라는데, 마치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만난 것처럼 모녀 간에 흐르는 어색함은 나만이 느끼 는 것일가?

눈가에 아직도 할머니의 얼굴이 아른거 리고 있는데 아기 엄마 둘이 서점의 문을 밀고 들어온다. “윤서 엄마는 좋겠어, 시어머니 한국 사 시지, 남편 착하고 말 잘 듣지, 윤서두 다 커서 이젠 자유 부인이잖어!! 부럽다 부 러워.” “무슨 말씀을. 저는 너무 어릴 때 멋모 르고 결혼해서 얼마나 후회막급인데요. 좀 더 연애를 해봤어야 했는데 멋 모르고 애 낳아서 키우다보니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저두 언니처럼 사회생활두 많 이 해보구 이것 저것 경험도 해보구 좀 나 이 들어서 결혼했어야 했는데.” “무슨!! 난 지금 이나이에 저 어린 것 키 우느라고 힘이 딸린다, 딸려. 자고로 어릴 때 결혼해서 일찍 아이 낳고 키우면 일찍 안정되고 얼마나 자유야, 자유!! 난 윤서 엄마가 부럽다니까!!” 본의 아니게 들리는 젊은 엄마들의 수 다에 내 안의 감정은 혼합된다. 서점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정말이지 다양한 삶의 편 린들을 접하게 된다. 때로는 나도 그 속 에 동화되어 함께 웃고 떠들며 하나의 조 각을 이루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마치 드 라마를 보는 시청자처럼 한편의 조각을 바라보게 된다. 인생에 한편의 조각들을. 인생이란 무엇인가? 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이 렇게 거대한 지구에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것이 어쩌면 신비다. 내가 갖지 못한 것만 사랑하다보니 고 달픈 삶을 사는 인생, 나만의 틀에 갇혀 세상과의 소통을 끊어버린 인생, 상처로 굴곡지고 얼룩진 삶을 살아가는 인생, 너 무 두꺼워진 페르소나를 짐처럼 무겁게 이고가는 인생. 신은 저마다의 사람을 향 한 고유의 캘린더를 계획하고 계셨을까? 내 인생길은 오직 하 나인데 다른 사람의 길을 걷고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할 때가 있다. 때로 는 내가 걷고 싶은 길을 가는 이가 부럽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걷기 싫은 길을 가는 이가 불쌍하기 도 하다. 그런데 내가 걷 기 싫은 길을 기쁘게 걷 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 기하기도 하다. 그때 다 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 금 나의 모습은 훨씬 좋 지 않았을까? 자기 연민 의 유혹은 삶의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다. 어떤 책의 표지에 그려진 그림이 있었 다. 추상화로 보이는 그림은 난해한 모양 들로 채워져 있었다. 처음 그 그림을 보 았을때 책표지에 얼룩이 묻은 줄로만 알 았었다. 그러나 그 얼룩이 예술가의 심사 숙고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 그 것 은 더이상 얼룩이 아니였다. 작가의 철학 이 들어있고 작가의 영혼이 담겨있는 예 술이었다. 인생의 얼룩이라고 생각했던 내 지나간 삶의 어두운 몇 조각이 오히려 내 삶을 돋 보이게 해줄 바탕색임을 알고 나니 나의 인생도 신의 마스터피스가 아닐까 생각 해 보게 된다. 그래서 이제는 나의 삶을 사랑해야겠다 고 마음먹어 본다. 인생에는 연습이 없다지만 이제는 내가 가진 것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수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내 인생의 스토리는 오직 하나뿐이니까.

안민성

가을 오후

시인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공중에 누가 은빛 비늘들을 뿌려 놓았나 소리, 소리들은 청정한 가을 햇살에 모두 증발해 버리고 빛의 산란에 의해서 뒤척이며 일어서는 가로수 잎새들이 굴광성의 몸짓으로만 생명을 증언하는 진공의 오후 햇살의 모세관에 빨려 사라져버린 것은 산소 아닌 소음뿐인데 시리도록 투명한 대기의 막에 둘러 싸여 나는 오히려 진공의 유리관에 갓 이식된 폐처럼 찰나의 전율 끝에 숨이 막힌다 멀리로 질주하는 차창들에 반사되어 하늘로 돌아가는 빛의 날개들 하늘 위 거대한 수정어항 속 얼음빛 지느러미로 물빛 대기를 가르며 헤엄쳐 가는 수천억의 빛의 비늘들 아, 어쩌다 추락하여 내 어깨 위에서 파닥이는 빛살에 열리는 문 …… 조락의 계절이건만 상처 위로 새롭게 돋아나는 살처럼 권태의 껍질을 밀어내고 부화하는 새처럼 열리는 내 꿈의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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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박 “기업 사회적 책무 힘써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이희호 여사(왼쪽에서 둘째), 부인 김정숙씨(왼쪽 넷째),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 (왼쪽 첫째)가 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2012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단일화 ‘디테일(세부) 전쟁’ 시작… 문, 협상 가이드라인 제시 8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 1층 대회의실. 전국의 당 지역위원 장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악마는 ‘디테일(detail·세부)’에 있 다”고 말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합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다. “구체 적인 협의에 들어가면 곳곳에 암초 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게 문 후보의 판단이었다. 문 후보의 예상대로 ‘디테일’을 놓고 잡음이 불거졌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분 회동에 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민 주당발(發)로 보도되고 있다”며 “국 민의 마음이 언론플레이로 얻어지겠 는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 다. “왜곡된 정보가 언론에 지속적으 로 제공되는 건 합의정신 위반”이라 고까지 했다. 안 후보 측이 발끈한 건 일부 언 론이 대선 후 신당 창당을 두 후보 가 합의한 것처럼 보도하거나 안 후 보가 양보하고 차기를 노릴 거라는 식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안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민주 당이 언론플레이 한 거 아니겠느냐” 며 “안 후보도 깊은 우려를 나타내 고 있다”고 전했다.

새정치 선언 협상 첫날 문 측 “협상 서둘러 단일화 논의” 문재인은 3단계 로드맵 내놔 이에 민주통합당 우상호 공보단장 은 “우리 쪽에서 (루머를) 확대 재 생산했다는 건 오해”라고 해명했다. 단일화 스케줄에 대해서도 양측은 이견을 보였다. 문 후보는 전국지역 위원장 회의에서 단일화에 대한 3단 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내놓고 ▶ 양쪽의 정책 발표(11일)가 끝난 뒤 공동정책을 제시하고 ▶단일화 방식 을 정한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새정치공동선언문을 조율하는 데 2~3일 정도 걸릴 것으 로 보고 있다. 하지만 8일 양측 협 상팀이 첫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문 후보 측 정해구 팀장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 짓고 단일화 논 의를 하겠다”고 하자 안 후보 측 김 성식 팀장은 “국민에게 내놓을 공동 선언은 통과의례가 돼선 안 된다”고 이견을 보였다. 이날 양측은 ‘새정치공동선언문’ 에 담길 4대 의제까지는 순조롭게

합의했다. 4대 의제는 ▶새정치 필요 성과 방향 ▶정치·정당개혁 과제 ▶ 새정치·정권교체 위한 연대 방향 ▶ 새정치 실천 약속 등이다. 회의에 앞서 문 후보는 지역위원 장들 앞에서 협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받아들일 수 있는 건 과감하게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위원장들에겐 “단일화가 이뤄 질 때까지 (안 후보 측과 만나면) 얼 굴은 웃되 열심히 경쟁해 달라. ‘단 일화되면 누가 돼도 잘되지 않겠느 냐’는 안일한 생각은 조금이라도 해 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후보 당선됐으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 호 여사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 선되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됐다. 우 리도 미국처럼 민주당 후보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에서 열린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문 후보와 환담하면서다. 이 여 사의 말에 문 후보는 “고맙다”고 답 례했다. 귀빈실엔 문 후보와 부인 김 정숙씨, 안 후보 부인 김미경씨 등 이 있었다.

안 “재계 스스로 개혁안을” 개혁 주체와 개혁 대상의 만남. 8 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와 전 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의 간담회는 그런 모습으로 외부에 비쳤다. 안 후보도 그런 구도를 만들려는 듯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 관에 마련된 간담회장의 자리에 앉 자마자 “정치권의 안(案)에 반대의 사만 표하기보다 스스로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14일 계열분리명령제 등 재벌개혁 정책을 내놓자 전경련이 “대기업 때리기 위주의 경제정책에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던 것을 의 식한 말이었다. 안 후보는 이후 50 여 분간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재 벌총수들로 구성된 전경련 회장단을 압박했다고 한다. 안 후보는 총수들에게 “비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방치하면 사회적 불 안정 요인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 며 “기업이 혁신적 안을 만들어 줘 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안철수 캠프 측 참석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정치권이) 소수 기업의 문제를 확 대해 다수 기업들에까지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 재벌 개혁은) 기존 제도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 다고 한다. 허 회장은 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기업뿐 아니라 노

동계도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고 안 캠프 측은 설명했다. 간담회 후 전경련 측의 한 참석자 는 “안 후보와 함께 온 한 인사가 ‘ 지금은 사회격차가 너무 커져 경제 민주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며 “안 후보는 오 히려 재계 입장을 이해하는 쪽인 것 같았는데 스태프들의 생각은 달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엔 박근혜 새누리당 후 보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 체 대표를 한꺼번에 만났다. 경제민 주화와 성장정책을 어떻게 병행할지 를 설명하기 위해 박 후보 측이 제 안한 자리였다. 박 후보는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 과 같이 함께 사는 길을 찾을 것인 가,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어떻 게 보호하면서 나아갈 것인가 하는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앞장서 힘 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 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희범 한 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송재희 중소 기업중앙회 부회장, 한덕수 한국무 역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또 “대기업이 미래 성 장동력 투자, 기술 개발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해 나가고, 규제가 생겨 도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하겠다” 고 약속했다.  7면에 계속됩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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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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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12 미국 대선

안내(213)3682500 고객센터(213)3682600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Los Angeles KoreaDaily.com

Thursday, November 8, 2012 A

대선 끝나자마자 이민 단체들 집회 개혁안 본격 시동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여사가 7일 새벽 시카고에서 대선승리가 확정된 후 조 바이든 부통령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뉴 스 분 석

[AP]

미 대선이 남긴 숙제와 승리 요인

소수계여성이 오바마의 최대 원군 국민들이 오바마에게 4년 더 일할 기회를 줬다 10월 전국 실업률 79% 그것도 재임기간 내내 8%벽을 깨지 못하다 가 선거 막판 조작의혹까지 불러 일 으키며 간신히 떨어뜨린 수치다 실 업률이 72%를 넘는 상황에서 재선 에 성공한 대통령은 1930년대 프랭 클린 D 루스벨트 밖에 없었는데 국 민들은 기꺼이 새 기록을 써가며 버 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번 더 기회 를 줬다 관계기사 23467면중앙경제 그런데 국민들은 인종별 성별 소득별로 표심이 뚜렷하게 갈렸다 히스패닉 69% 흑인 93% 아시아 계 74%가 오바마를 지지한데 반해 백인은 40%만이 오바마를 찍었다

흑인히스패닉 몰표

네거티브 전략 공신

백인들 지지는 40% 그쳐

국민통합 상생정치 절실

백인의 58%는 미트 롬니 공화당 대 선후보를 지지했다 오바마 캠프는 대선 레이스 내내 히스패닉 여성 저소득층의 표심 을 얻으려고 공을 들였다 낙태 동 성결혼 지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밝혔고 불법이민자 추방 유 예조치를 통해 히스패닉 유권자로 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또 연 평균 소득은 5만달러 이하 를 버는 사람들은 주로 오바마를 지 지했고 5만달러 이상에서는 롬니가 훨씬 앞섰다 지난 4년간 끊임없는

정쟁을 벌이며 소모적인 갈등과 대 결을 계속해온 미국 사회에서 인종 간 소득간 벽이 훨씬 더 높아졌다 는 얘기다 정치분석가들은 오바마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오바마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소수인종과 여성을 꼽 고 있다 개표결과는 그렇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일등공신 은 오바마의 선거전략과 운이라고 볼 수 있다 오바마는 롬니가 지난 4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자 마자 대대적인 TV광고로 롬니의 베

유권자는 1944명이다 민족학교 측 <6면에서 이어집니다> 한인 유권자 전체 투표율보다 높아 공화 주지사 선거는 승리 은 오후 6~8시까지의 투표율과 우편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 순환출자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LA카운티 54% 달해 박 후보는 기존 출자지분에 대해 의 결권을 제한하거나 순환출자 고리를 LA한인타운 한인 유권자의 투표율 끊기 위해 대규모 비용이 드는 것 이 전체 유권자 투표율을 상회했으 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 며 인종별 투표율에서도 백인에 이 했다. 어 두 번째로 높았다는 분석이 제기 조 대변인의 설명은 그동안 김종 됐다 인 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 주도로 7일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 추진해 온 경제민주화 정책과는 상 는 6일 대선에서 한인타운 내 8개 투 충되는 내용이어서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지 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해야 대선에 서 이길 수 있는지는 후보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표소에서 추계된 한인 투표율(30% 이겼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주 589명)이 전체 투표율(29%2018 지사 선거 11곳에서 공화당이 민 명)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주당으로부터 1곳을 빼앗아 승리 이 수치는 선거 당일 오후 6시까 를 거뒀다. 지 한인타운 8개 투표소의 등록유권 민주당은 델라웨어 미주리 뉴 자 수와 실제 투표자 우편투표자 햄프셔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를 수를 근거로 집계한 것이다 공화당은 인디애나 노스캐롤라이 민족학교 측에 따르면 전체 유권 나 노스다코다 유타에서 승리를 자 수는 7044명이며 이 가운데 한인

투표 참여율 합계를 LA카운티 전체 확정했다. 투표율인 516%로 상정했다 이 비 공화당은 민주당 소속의 워싱 율에 맞춰 조정한 인종별 투표율을 턴과 몬태나의 선거 결과와 관 보면 한인 투표율은 54%에 달해 계없이 30석을 확보했다. 공화당 LA카운티(516%)는 물론 LA한 소속 주지사가 30명을 넘은 것은 인타운 8개 투표소 투표율(51%)보 1994년 이후 처음이다. 다 높다는 것이다 현재 50개 주 가운데 주지사 당 조정 투표율이 가장 높은 인종은 적이 공화당인 주는 29곳 민주당 백인(542%)이며 한인이 그 다음이 은 20곳 무소속 1곳이다. 구혜영 기자 었다

인캐피털 경영 전력을 문제 삼고 해 외 일자리 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롬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 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뉴욕타임스 도 6일 오바마 승리요인을 분석하면 서 오바마가 네거티브 선거전에 주 력해 비난을 받기는 하지만 선거전 략 수립과 집행 메시지 전달에서 롬니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네거티브 전략 덕분에 롬니는 본 선을 향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 하기도 전에 이미 중산층의 삶을 모르는 1% 최상류층 부자라는 이 미지가 각인됐고 10월 TV토론이 열 리기 전까지 악덕 기업가 이미지 를 벗겨내는데 급급해야했다 8면으로 이어집니다  3면 오바마로 신복례 기자

이민개혁안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 공하면서 11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의 체류 신분을 구 제하는 법안도 재추진되고 있는 것 이다 이민자 커뮤니티 단체들은 선거 다음날인 7일부터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에 이러한 생각을 전달하는 집 회를 잇달아 열며 이민개혁안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오늘(8일) 한인 커뮤니티도 타인종 단체와 함께 LA 시청 앞에서 이민개혁안을 촉구하 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4년 전에 이어 올해도 당선되면 임기 첫해에 이민 개혁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따라서 새 의회 회기가 시작되는 내 년 1월에는 다수당인 민주당 상원과 협력해 이민개혁안 상정 작업을 진 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2년 동안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차로 진행이 중단됐던 불체자 자녀를 구 제하는 드림법안이나 시민권자 및 영주권 가족이민문호 확대안 외 국인 취업비자 확대안에 대한 합의 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세 미만 불체 청년들의 추 방유예 신청도 급증할 전망이다 그동안 해당자들은 미트 롬니 공 화당 후보가 당선돼 프로그램을 중 단시키면 추방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신청을 미뤄왔으나 오바마 대통령 이 승리하면서 그동안 보류했던 해 당자들의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 인다 국토안보부(DHS) 관계자는 7일 사무실마다 업무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DHS는 200만 명이 이 조치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장연화 기자 있다

1000명 몰린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

내년 1월 출범할 제113대 미국 연 방 상원에는 ‘여성 파워'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 5명의 초선 여성 상원의원이 탄생하면서 여성 상원의원 수가 20 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영광의 주인공은 매사추세츠주의 엘리자베스 워런 당선자 외에 태 미 볼드윈(위스콘신), 하이디 하이

 14면

트캄프(노스다코타), 메이지 히로노 (하와이) 등 민주당 4명과 함께 공 화당의 뎁 피셔(네브래스카) 당선 자 등이다. 올림피아 스노우(공화ㆍ메인), 케 이 베일리 허치슨(공화ㆍ텍사스) 등 2명이 은퇴했지만 현역 의원들이 모 두 `수성'에 성공해 막강 여성파워를 보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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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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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 11월9일 9일금요일 금요일 2012년

2기 시대

상원 민주 하원 공화 장악  의회권력 양극화 심화 양당 온건협상파 대거 탈락

연방의석 분포도

오바마의회 설득 더 힘들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행 정부는 연방의회와의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6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 서 양당의 양극화가 뚜렷해졌기 때 문이다 상원 민주당 하원 공화당 의 다수파 구도를 뒤집지도 못했고 양당의 온건협상파 의원들은 줄줄 이 퇴장했다 특히 예산을 다루는 하원을 민주 당이 탈환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건 강보험과 감세 등 경제 정책을 둘러 싼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게 됐다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 차 지 재적의원 100명 중 33명을 새 로 뽑는 상원 선거 결과 민주당은 자

주지사 선거는 공화 승리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이겼 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주지사 선 거 11곳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으로 부터 1곳을 빼앗아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은 델라웨어 미주리 뉴 햄프셔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 를 공화당은 인디애나 노스캐롤 라이나 노스다코다 유타에서 승 리를 확정했다 공화당은 민주당 소속의 워싱턴 과 몬태나의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30석을 확보했다 공화당 소속 주지 사가 30명을 넘은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50개 주 가운데 주지사 당적 이 공화당인 주는 29곳 민주당은 20곳 무소속 1곳이다

상원에 여성파워 막강해져 내년 1월 출범할 제113대 미국 연방 상원에는 여성 파워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 5명의 초선 여성 상원의원이 탄생하면서 여성 상원의원 수가 20 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영광의 주인공은 매사추세츠주의 엘리자베스 워런 당선자 외에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하이디 하이트 캄프(노스다코타) 메이지 히로노 (하와이) 등 민주당 4명과 함께 공 화당의 뎁 피셔(네브래스카) 당선자 등이다 올림피아 스노우(공화메인) 케 이 베일리 허치슨(공화텍사스) 등 2명이 은퇴했지만 현역 의원들이 모 두 수성에 성공해 힘을 보탰다

단위=명 무소속

상원

53

2

45

미결정

193

9

하원

233 자료=AP

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 2명을 포함 해 3석을 보태 의석 수가 56석으로 늘어났다 공화당은 44석 민주당 은 공화당이 갖고 있던 인디애나와 매사추세츠를 차지했으나 네브래스 카를 공화당에 내줬다 무소속 후보 가 승리한 주는 메인과 버몬트로 두 곳의 당선자는 민주당과 정책 공

조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와 롬니의 대리전으로 불 리며 가장 관심을 끌었던 매사추세 츠에서는 여성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 하버드대 교수가 54%의 득 표율로 공화당 현역인 스콧 브라운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공화당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하

원은 물론이고 상원까지 장악할 것 으로 예상됐으나 8월 미주리주의 토 드 아킨 후보에 이어 지난달 인디애 나주의 리처드 머독 후보가 성폭행 과 관련한 실언 여파로 주요 경합주 에서 지지세가 급락했다 435명 의원 전원을 선출하는 하원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공화당이 다 수당을 차지했다 7일 오전 9시 현 재 양당이 확보한 의석 수는 공화 232 민주 191로 집계됐다 공화당 은 지난 2010년 하원 선거에서 64명 을 늘리는 압승을 거두며 민주당의 의회권력 독점을 무너뜨렸다 현 회 기의 하원 의석 수는 공화 242 민 주 193이다 민주공화 양극화 심해져 숫자 도 숫자지만 질적 양극화가 더 문제 다 하원에서 공화당과 협상에 앞장 섰던 이른바 블루독(보수적인 남

부 출신 민주당 의원)의 퇴조가 뚜 렷하다 4선 의원 벤 챈들러가 공화 당 앤디 바에게 패배한 것을 비롯 또 다른 블루독 래리 키셀(민주)도 공화당 기업인 리처드 허드슨에게 의석을 내줬다 공화당은 이밖에 민 주 온건파의 퇴임으로 비게 된 하원 2석을 가져갔다 프랭클린&마셜 대학의 정치공학 자 테리 마돈나는 (이번 선거로) 오 른쪽(공화)에 더 기운 하원과 왼쪽 (민주)에 더 기운 상원을 갖게 됐다 며 각 당이 이데올로기적으로 단일 해졌을지는 몰라도 협상은 더욱 어 려워졌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 스는 재정절벽과 연방정부 적자 해 결이라는 과제 앞에서 더 강경해지 는 의회와 대결을 피하기 위해 오바 마 대통령이 존 베이너(공화) 하원 의장과 정치 협상을 서두를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첫 동성애자 상원의원케네디가 종손 하원 입성 화제의 상하원 의원들 내년에 새롭게 시작될 연방의회에 는 눈에 띄는 의원들이 꽤 많이 진 출했다 우선 연방 상원에 첫 동성애자가 입성했다 태미 볼드윈(50민주당)은 6일 위 스콘신 주 선거에서 격전 끝에 공화 당의 타미 톰슨 전 주지사를 누르고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연방 하원 의원을 7차례 지낸 볼드윈은 처음으 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하원의원이기도 했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로 오바마 정부의 소비자금융보호국 특보였던 엘리자베스 워런(63민주당)은 공 화당 현역 의원인 스캇 브라운을 제 치고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 에 올랐다 브라운은 에드워드 케네 디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 거에서 민주당세가 강한 매사추세 츠주의 의석을 빼앗아 전국적 관심 Foward 미국을 기대한다 7일 오전 시카고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을 모으며 공화당의 스타로 떠올랐 재선 승리 행사장에서 한 여성 지지자가 성조기를 손에 들고 오바마의 연설을 경청 던 인물이나 2년 만에 민주당에 다  7면‘오바마의 최대 원군’에서 이어집니다 하고 있다 [AP] 시 자리를 내줬다 꼽히는 크리 그러다 TV토론을 통해 자신의 정 화당 또 차기 사상 대권주자로 첫 일본계 연방 상원의원 격 책과 비전을 설명하면서 역전의 발 스 도 크리스티 탄생했다주지사가 민주당의오바마를 마지 히로노 무당파인 마이클 블룸버그 판을 마련했고 지지율이 치솟기 시 찬했고 (65)는 린다 링글 전 주지사를 제치 손을 들어준 작했지만 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불 뉴욕시장이 고 하와이주오바마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 동북부에 몰 어닥친 허리케인 샌디 수퍼강풍에 것이다. 출됐다야후는 히로노샌디가 당선자는 미 역사상 때 ‘신이 대통령의 재 ‘롬니 바람’은 그냥 꺾여져버렸다. 려올 첫 일본 이민자오바마 출신 상원의원이자 위해 보냈다고 생각하 오바마와 함께 샌디에 대처하며 공 선을 하와이 첫 샌디를 여성 상원의원이라는 기 록을 세웠다 일본 후쿠시마 출신으 로 8살때 어머니와 함께 하와이로 건너왔고 변호사와 연방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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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1월 새롭게 입성하는 연방 하원의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 는 케네디가의 종손 격인 조셉 케네 디 3세(32)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 무장관의 손자인 그는 6일 치러진 선거에서 공화당 현역을 누르고 하 원의원에 당선됐다 매사추세츠주 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그의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가 47 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케네디 가문 의 텃밭이다 또 이라크에 참전해 두 다리를 잃 은 태미 덕워스(44민주당)가 공화 당 강경 보수파 조 월시 의원을 꺾고 일리노이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뽑혔 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보 훈처 차관보를 지낸 덕워스를 위해 선거 당일에 오바마 대통령이 전화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 보의 러닝 메이트로 뛰었던 폴 라이 언(42) 부통령 후보도 다시 연방 하 원의회로 돌아간다 그는 이날 대통 령 선거에는 패배했지만 같은 날 치 느냐’는 설문조사를연방하원의원 실시하기도 했 러진 위스콘신주 선 다. 거에서 민주당 소속 사업가인 롭 저 평가 번‘최고의 후보를 유세 가볍게지원자’라는 누르고 의원직을 를 받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9월 유지했다 하원 예산위원장이었던 민주당 전당대회다시 연설에 이어장악한 오바 그는 공화당이 하원을 마와 함께 또는 단독으로 막판 총력 만큼 같은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지원 벌인 것도 오바마에게 크다유세를 그는 캠페인 동안오바마 저 는 큰 도움이 됐다. 격수로 불리면서 일약 공화당의 샛별로 부상한 만큼 차후 대권 주 자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장연화 기자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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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12년11월 11월9일 9일금요일 금요일

행정부 빅3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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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8일 목요일

패네타 교체 땐 플로니 첫 여성 국방장관 유력 전 국방부 차관

사임 뜻 밝힌 클린턴 물러나면 새 국무 후보 케리라이스 거론 재무엔 전현 백악관 실장 물망

2008년 당선된 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와 백악관을 구별 한 투 트랙 인사를 선보였다 백악관에는 시카고 사단을 중심 으로 자신의 측근 그룹을 배치했다 반면 행정부에는 민주당의 전직 관 료 특히 클린턴 사단으로 불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람을 중용 했다 행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지닌 인재풀이 엷은 오바마 나름의 실용 인사였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오 바마 2기 행정부의 인사 스타일도 이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고 전망했다 특히 연말로 시한이 다가온 재정적자 감축안을 처리하 기 위해 의회와의 타협이 절실한 오 바마로선 초당적 인사를 단행할 가 능성도 있다 다만 자리가 제한돼 있다는 게 문제다 2기 인선의 최대 관심사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거취다 클린턴 은 오바마 1기 행정부 인사의 백미 였다 클린턴은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대선이 끝난 뒤 연말께 국무 장관직에서 물러나 쉬겠다는 의사 를 밝혀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리비아 벵가지 주재 영사관 피습사건이 터 진 뒤 공화당을 중심으로 의회에는 조사팀이 구성됐다 이 사건이 어 떻게 마무리되느냐에 주무장관인 클린턴의 명예졸업 여부가 달려 있 다 클린턴은 국무부 내에 자체 감 사팀까지 만들 만큼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의회 조사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당분간 더 자리에 남을 수 있다는 의 사도 얼마 전 내비쳤다 하지만 대 체적인 전망은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는 있어도 퇴진 자체는 되돌릴 수 없다는 쪽이다 클린턴이 그만둘 경우 후임으론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 수전 라 이스 주유엔 대사 등이 우선 꼽힌 다 TV토론 때 롬니의 대역을 맡은 케리 위원장의 경우 4년 전에도 국 무장관 후보에 올랐었다 민주당 내 에선 여성 국무장관이라는 연속성 을 들어 오바마가 라이스를 택할 수 도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 외교 전

후진타오는 오바마 시진핑은 바이든에게 축전 롬니 당선 기대했던 이스라엘 양국 동맹 강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자 중국과 일본유럽 등 각 국 정부는 환영을 뜻을 전하며 2기 오바마 행정부가 자국 정세 등에 미 칠 영향을 분석했다 미국 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흡수 와 환율 조작 문제 등으로 줄곧 오 바마와 롬니의 공격 대상이 됐던 중 국은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중미 두 나라 국민과 세계에 이 익을 주는 쪽으로 미국 측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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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 리는 7일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시진핑 국가부주석도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당선 축전을 보냈다 후 주석은 축전에서 지난 4년간 양 국 간 공동 노력 아래 중미 관계가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며 중미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 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문 포린폴리시(FP)가 오바마 행정 부의 외교정책 수립에 가장 큰 영향 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꼽은 톰 도닐 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물망 에 오른다 일각에선 초당적인 인물 로 공화당의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 을 거론하기도 한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에 대해선 유임설과 교체설이 엇갈린다 교체 될 경우엔 재선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한 미셸 플로니 전 국방 부 차관이 유력하다 미 역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이라는 상징성에다 행정 경험과 이론을 겸비해 오바마

근본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 양 지역 및 세계 평화 안정 발전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이란 공격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 는 이스라엘 정부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 엘 총리는 이날 축전에서 이스라 엘과 미국의 전략적 동맹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스라 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바마 대 통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롬니 에 비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 의 이란 공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 다는 점을 의식한 듯 이스라엘과

의 신임이 두텁다고 한다 경제관료로는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교체가 초읽기다 2009 년에 임명된 가이트너는 오래전에 이미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후임으론 제이컵 루 백악관 비서실 장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비 서실장을 지낸 어스킨 볼스 등 두 비 서실장 출신이 거론된다 루는 백악관 참모들이 주로 추천 하고 있고 볼스는 중립적인 인사라 는 점에서 원로그룹이 지지하고 있 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플링 크 최고경영자(CEO) 로저 올트먼

미국은 그 어떠한 이견도 극복해 나 갈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언제 나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는 즉각적인 입장표명 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영방송 이 미국 대선 결과를 톱뉴스로 보 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오바마의 재선에 기 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였다 노 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7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린 라오스에서 귀국하자마자 오 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메 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NHK 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제한을

전 재무부 차관 진 스펄링 국가경 제회의(NEC) 의장 닐 월린 재무 부 부장관 라엘 브레이너드 재무부 차관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안 덩컨 교육장관 재닛 나폴리타 노 국토안보장관 에릭 홀더 법무장 관 등의 경우 특별한 교체 사유가 없 는 데다 오바마의 신임이 두터워 유 임될 가능성이 크다 벤 버냉키 연 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임기가 2014년 1월에 끝난다 1년 뒤 경제 상황을 봐서 4년 더 연임할 수 있다 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완화하고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에 보조를 맞췄던 오바마 1기 때의 양국 간 협력 노선이 2기에도 이어 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 부는 무엇보다 아시아 중시를 주 창하는 오바마의 재선으로 큰 외교 정책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데 안 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경제계를 중심으로 우려 의 목소리도 있다 특히 일본 경제 계는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동참 을 고려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 협상이 본격화되면 미 국이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일본에 강도 높은 자유화를 요구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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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워 인터뷰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The Korea Daily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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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5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오바마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버락 오바마가 미국 제45대 대통령 으로 재선됐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의 재선은 한국이나 한인사회를 위해 매우 다행한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 은 무엇보다도 미국의 경제살리기 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지만 대외 정책에서도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현안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 로 전망된다 본시 오바마의 외교 정책의 기조 는 대화와 타협이었다 전임 부시 대통령이 고압적인 자세로 세계 각 처에서 갈등과 분쟁의 당사자가 되 고 있을 때 오바마의 등장은 미국 외 교의 일대 전환기를 예고하고 있었 다 그러나 이라크에서 미군의 철수 를 결정한 것 외에 그의 첫 번째 임 기에서 오바마다운 외교정책은 거 의 나타나지 않았다 공화당 정권이 저질러 놓은 경제 정책의 실패로 심화된 빈부의 격차 와 실업자 문제에 허덕이는 사이 오바마의 대외정책은 갈피를 못 잡 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프간의 수렁에서는 여전히 발을 빼 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가 크게 기대 했던 북핵문제도 해결되기는커녕 4 년 전에 비해 오히려 후퇴한 느낌마 저 들게 만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이 기대와 달리 진전되지 못한 데는 북 한이 빌미를 제공한 점도 있지만 이 명박 대통령의 대북 강압정책이 오

시론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바마를 더욱 부추겼다는 평가도 있 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초 아예 통일부 폐지를 들고 나오면서 남북 의 평화협력과 통일에는 전혀 관심 이 없음을 내외에 천명하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러한 역사 인 식은 그의 집권 5년 내내 유지돼 왔 었다 그 때문에 지난 민주정부 10 년간 쌓아 올린 남북 화해분위기는 물거품이 돼 버리고 남북간에는 전 쟁의 위기감만이 고조되고 있을 뿐 이다 당사자가 자국의 문제에 딴 전을 부리고 있는데 오바마가 관심 을 갖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재선으로 여유를 찾 은 오바마와 함께 다음번 국무장관 으로 유력시되는 존 케리 상원외교 위원장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존 케 리 상원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한인 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

인들이 그들의 조국에 대해서 무엇 을 원하고 있으며 북핵문제 해결이 미국에는 왜 유리한 것인지를 잘 알 고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는 것과 거의 때를 같이해 한 국에서는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 보와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의 단일화에 합의를 이뤄냈다 이러한 합의는 정권교체를 통해 정 치의 쇄신과 민생 회복 그리고 남 북의 평화협력을 갈망하는 국민들 에게 커다란 희망을 던져 주었다 다시 한반도에 아침이 오는가? 미 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은 공고 한 한미동맹과 함께 더 활발한 통상 진전도 원한다 그러나 못지않게 우 리가 떠나온 조국의 분단에 일부 책 임이 있는 미국이 늦더라도 이제는 결자해지의 각오로 이 문제에 팔을 걷고 나서기 바라고 있다 오바마 대 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공적도 거기에서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하 나의 다행한 일은 김정은 체제로 권 력이양을 마친 북한이 전에 없는 개 방정책을 실천해 가고 있다는 점이 다 이 점은 한국에 본사를 둔 언론 사로서는 어려운 결정이었음에도 중앙일보 이원영 기자가 평양을 다 녀와 쓰고 있는 신 북한기행에서 여실히 전해지고 있다 우리 민족이 모두 힘을 합쳐 다시 한반도의 아침 을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

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자 625 참전 용사를 공식적으로는 6 25 참전 국가유공자라고 부른다 지 난 주에 참전 유공자 한 분이 향군 사무실을 찾아 오셨다 보훈처에서 매월 120달러 정도 나오는 돈이 있 다는 것을 알고 신청하기 위해 오셨 다고 했다 보훈처의 지원금은 12년전부터 제 공돼 왔는데 이제서야 받으러 오신 것 이다 지금부터는 받을 수 있지만 소 급적용은 안 된다고 했다 왜 지금 오 셨냐고 물었더니 몰랐었다고 한다 이런 유공자들을 보면 정말로 안 타깝고 미안하다 많은 홍보가 필요 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이 분들이 20살 정도에 참전했다면 전 쟁 발발 62년이 지났으니 평균 82세 되셨다 고령으로 한분 한분 운명을

우리말 바루기

발언대 박홍기미서부 재향군인회 회장 달리하고 있다 향군회장으로서 우리 모두를 대 신해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여긴다 향군회장으로 취 임한 지 4개월만에 6번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최근에는 해병 장군의 영 전에 태극기를 덮어드리려고 찾아 갔더니 관이 없었다 궁금하게 생각 했는데 장례예배 강론을 들어보니 살아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 고 죽어서는 육신을 병원에 기증했 다고 한다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면 나라를 위 해 목숨을 바쳐야 하고 일상생활에서

창란젓 → 창난젓

명태는 버릴 것이 별로 없는 생선이다 머리며 내장까 지 이용한다 명태 알로 담근 젓갈을 명란젓이라고 한다 그럼 명태 창자로 담근 젓갈은 무어라 할까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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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얼마전 두분 장례식에 참석했는 데 조촐한 가족장이었다 왜 장례를 향군들에게 알리지 않았냐고 물었 더니 후배들에게 힘없는 모습과 구 차스러움을 보이기 싫어서 향군모 임에도 알리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하 셨다고 한다 우리가 모르지만 이런 분들이 많을 거라고 여겨진다 재향군인회 재정상태는 열악하 다 회원 대부분이 월페어를 받는 연로한 분들이기 때문이다 유공자 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참전 유공자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이다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에 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란젓?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틀렸다 창난 젓이 바른 말이다 명태 창자를 뜻하는 단어가 창란 이 아니라 창난이기 때문이다

사설

재선 성공한 오바마의 과제 미국민들은 오바마를 다시 택했 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박빙 의 판세를 보였던 6일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 다 4년전 최초의 흑인 대통령 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며 변화 의 기치를 세웠던 오바마가 4년 더 미국을 이끌게 됐다 재선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오 바마가 갈 길은 험난하다 일단 은 공화당과의 관계다 선거 캠 페인 과정에서 의료보험 세금 복지 정부역할 등 모든 분야에 서 공화당과 대립했다 상하원 의원선거도 실시됐지만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이 주도 하는 연방의회 구도는 바뀌지 않 았다 오바마는 당선수락 연설 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지 만 걸림돌이 많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의 제1 과제는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공화당과의 협상이다 올해 말로 감세정책과 일부 재 정지출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지만 공화당의 협력을 끌 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제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중에서도 일자 리 창출이 가장 급선무다 오바 마 대통령도 일자리 창출에 전 력하겠다고 했지만 상황은 녹록 지 않다 이민개혁안도 오바마가 재임 기간 중에 끝내야 할 과제다 1100만명 서류미비자들을 사면 하는 이민개혁안이 재추진될 것 으로 전망되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의 합의에 난항이 예상 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라크아프가니스 탄 철군 문제 중국과의 관계 동북아 외교갈등 등도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선거캠페인 기간 중 분열된 여 론을 통합하는 노력도 필요하 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박빙 의 대결이 이어지면서 양당 후 보들의 네거티브 선거전이 치열 했다 이제는 모든 것은 떨쳐버 리고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 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려운 시 기에 출범한 2기 행정부의 성공 을 기원한다

한인 선거 출마자들의 선전 미전국에서 11월 6일 선거에 출 마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속 속 전해지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최석호 후보가 어바인 시장에 당선됐고 피터 김 후보는 라팔마 시의원에 뽑혔으 며 제임스 나 위원은 치노밸리 교육구 교육위원에 재선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14명의 한인 후보가 주하원의원 시의원 교 육위원에 진출했다 특히 뉴저 지주의 경우는 시의원 후보 4명 중 3명이 당선되기도 했다 한인들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 유로 선거 관계자들은 조직적인 캠페인을 꼽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선거캠페인도 대부분 한인사회에 제한돼 이뤄 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 계에 진출하려는 한인들이 늘면 서 캠페인도 조직화되고 주류 정 계의 벽을 넘으려는 도전도 활 발해졌다 이번 한인들의 대거 당선으로 향후 더 큰 정치무대로의 발판 이 마련됐다 특히 6일 선거에

서 시의회에 진출한 한인들이 많 았는데 이를 계기로 시정부 차 원에서 정치적 경험을 쌓은 후 주나 연방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의 활발한 정계진출은 곧바로 한인 정치력 신장으로 이 어진다 한인커뮤니티가 경제 력을 기반으로 타인종 후보들을 후원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정치 참여보다 더 효과적인 정치력 강 화는 없다 정치력 신장을 이루려면 후보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커뮤 니티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베 트남 커뮤니티가 짧은 이민역사 에도 많은 정치인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커뮤니티의 지원 덕 분이었다 정치력 신장은 하루아침에 이 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정 계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인들이 계속 나오고 이들을 커 뮤니티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때 가능해진다 정치력 신장은 장 기적 안목에서 추진해야 할 한 인사회의 주요 과제다

 외부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고 편집상 분량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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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나면서 연말 쇼핑에 대 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권자에서 소비자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쇼핑을 즐길 태세다. 올해는 대선으로 연말쇼핑에 대한 관심이 한 달여 정도 늦어진 만큼 소 매업체들도 남은 기간 동안 소비자 들을 끌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 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소매업체들은 시 장 선점을 위해 9월부터 연말 세일 을 앞당겨 진행했다. 홈디포 K마트 시어스 월마트 JC페니 등은 지난해 9월부터 크리스마스 상품을 내놓기 도 했다. 올해는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쇼 핑과 블랙프라이데이(23일)에 초점 을 맞추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ShopperTrack)은 2007년 이후 가장 바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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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 며 매출 역시 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소매연맹(NRF)도 온라인 매 출이 전체 매출의 16%로 5860억 달 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USA투데이는 7일 스포츠 오소러 티 래디오샥 K마트 등 소매업체들 이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위 한 광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메이시스도 지난 5일 블랙프라이 데이 아이템 중 15개를 공개했다. 시 어스는 36페이지에 달하는 블랙프라 이데이 도어버스터(DoorBuster) 세 일 광고를 선보였다. 베스트바이는 세탁기 마이크로오 븐 카메라에서 이어폰과 DVD까지 수백종의 세일 아이템을 내놨다. 월 그린도 의류 욕실용품 휴대폰 등 190 가지 세일 아이템을 공개했다.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매장 오픈 시간을 연장한다는 방침 이다. 콜스는 21일 자정부터 매장을 오픈하기 전 콜스닷컴에서 세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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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는 생스기빙(22일) 오후 8 시에 매장을 오픈해 23일 오후 10시 까지 26시간 동안 개장한다. BFAds. net이나 FatWallet.com 사이트에 가

면 업체별 세일아이템과 가격을 확 인할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가는 22일부 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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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이 슈 분 석 오바마 2기 경제정책 무엇이 달라지나

연 소득 25만달러 이상자 세금인상 현실로 두 번째 임기를 맞게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향후 4년간 펼쳐 나갈 경 제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선에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79% 에 달하는 실업률과 벼랑 끝에 있는 연방 정부의 재정적자 등 해결해야 할 문제는 그대로이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연방 하원 의회와 마찰이 불 가피하다는 사실 역시 변함이 없다 연방 하원 의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 의 존 베이너 의원은 7일 몇몇 조건이 맞기만 하다면 (오바마가 원하는) 일부 세금 인상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일단 눈앞에 닥친 재정 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정도 타협할 여지를 열어뒀다 오바마 경제 정책의 가장 큰 틀인 건강보험 개혁과 세제 변화를 살펴봤다

오바마케어 유지된다 오바마의 재선과 함께 민주당 도 상원에서 다수당 입지를 유지 한 덕에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에 따른 변화는 예 정대로 진행된다 미국에 거주하 는 모두가 오바마 재선으로 얻게 된 가장 큰 소득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부터는 수 백만 명이 정부 지원을 통해 건강 보험을 가질 수 있다 이미 적용되 고 있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변화가 향후 2년 동안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각 주정부들은 주민들이 보 험 상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쇼핑할 수 있는 일종의 거래소(exchange) 를 설립해야 한다 2014년부터 이를 통해 개인은 물

연방상원 다수당 유지 덕분에 건강보험 개혁 예정대로 진행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개혁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험상품 손쉽게 검색쇼핑 주정부별로 거래소 설립해야 보험혜택 상한 제한은 없어져

기업세율 현행보다 낮게 추진 상속세는 변함없이 유지 밝혀

론 기업체들도 각 보험 상품을 쉽게 비교한 뒤 쇼핑할 수 있다 보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금액 의 제한도 2014년부터 없어진다 그

간 많은 보험 상품들이 평생 또는 연 간으로 보험 혜택의 액수에 제한을 둬 왔다 이에 따라 비싼 의료 서비 스를 받아야 하면서도 이 조항 때문 에 어려움이 많았던 이들에게 큰 도 움이 될 전망이다 직원 수 50명 이상인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건강보험을 의무적으 로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 우 직원 한 명당 2000달러의 벌금 이 부과된다 세금 오른다 오바마가 그간 줄기차게 주장해

신차 평균연비 갤런당 241마일 사상 최고 2007년 비해 4마일 향상 미국시장에서 10월에 판매된 신차 의 평균 연비가 역대 최고 수준인 241mpg(마일/갤런)인 것으로 조 사됐다 미시건대학의 교통연구소 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갤런 당 241마일의 연비는 2007년 10월에 비해 4mpg(20% 향상)가 증가한 것 이라고 LA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2010년 10월엔 223mpg 지난해 10 월엔 23mpg였다 미시건대학 교통연구소 연구원들 은 241mpg라는 이번 숫자는 최근 연비 과장 사태를 부른 현대기아차 때문에 해당사 대부분 차량에서 1~ 2mpg를 내려서 조절한 값이라고 밝 혔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10월 판매분 에 따른 전체 차량 연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9월의 경우 10개 생산 전 차종의 회사 자체 연비(CAFE)는 373mpg 차량 윈도우에 부착하는 환경보호국(EPA) 추정 연비는 28 3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EPA 조사 결과 2011~13년형 전체 20개 모델 중 13개 차종의 연비를 과장 표기한 것으로 밝 혀져 지난 2일 사과와 함께 해당 차량 소유주에 보상을 해 주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시애틀 소재 법무 법인 하겐스 버먼(Hagens Berman)이 현대기아차의 연비 과장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소비자

를 대표한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온타리오퀘벡주 등 캐나 다에서도 소송이 제기됐다 온타리 오 소재 법무법인 시스킨드의 매튜 베어 변호사는 현대기아차가 현 재 운영 중인 보상프로그램은 소비 자들에게 충분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문호 기자

온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이 현 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연말 종료되는 부시 세금감면책 을 두고 오바마는 연소득 20만 달 러(부부 공동 세금보고시 25만 달 러) 미만에는 그대로 유지할 생각 이라고 밝혀왔다 가구 연소득이 25만 달러가 넘는다면 세금이 지금 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다 배당금과 양도소득에 대해 15% 가 부과되는 현재의 세율도 가구 연 소득 25만 달러 미만 계층에만 적용 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의 계획대로 고소득층으로 부터 추가로 걷어들이는 세금은 메 디케어와 건강보험 개혁에 따른 비용 충당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세율은 현행 최대 35%에서 28%로 낮춘다는 게 오바마의 생각 이다 상속세는 올해 적용되고 있는 2009년 당시 규정이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오바마는 밝혀왔다 상속 금액 350만 달러까지는 세금 이 면제되고 그 이상 금액에는 45% 의 세율이 적용된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미 동부지역또 다른 폭풍 항공기 운항 취소 잇따라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지역 일대에 허리케인 샌디에 이어 노리스터 가 북상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잇따 라 취소되고 있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뉴어크 공항에서 470여 편이 결항되는 등 총 1200여 편

972.243.7541

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뉴욕과 뉴저 지주의 일부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해안성 폭풍인 노리스터의 위력은 최근 발생했던 샌디보다 약하지만 강풍과 눈비를 동반해 샌디의 피해 복구 작업을 지연시키고 정전을 유 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리스터의 풍속은 시속 3240 ㎞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96㎞의 강풍이 불 수 있다는 게 기상청 관계 자의 설명이다 한편 동부지역에 취 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7일 현재까지는 취소편 없이 정상운 이수정 기자 항하고 있다

조성환 공인회계사 Sung Whan Cho, CPA

Young Kim, CPA

Julie Jang, CPA

Master of Professional Accountancy /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Sung Cho, CPA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세무업무 / 회계업무 / 경영상담

개인세무보고·사업체 세무보고·세무계획 상담·장부정리·재무보고서 작성·은행융자보고서 작성·경영상담·신규사업담당·교회 비영리 등록

세금! 이제는 전문인에게 맡길 때입니다!! CPA 조성환과 전문 서포터들이 세금 절세에서 경영자문까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 Xiaomu Xu [Master of Science in Taxation] ∙ Jia- Ci Ji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Lu Yu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Yan Ying Liow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Tel. 972-392-2332 Fax. 972-392-2395 e-mail: sungwcho@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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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an He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Sun Woo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 Accounting] / 13101 Preston Rd. #425, Dallas, TX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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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이젠 재정절벽 문제 증시 급락

한국 부도위험 일본중국보다 낮아 CDS프리미엄 아시아 최저 프랑스 70bp보다 더 안정적

대선 끝나자 현안 불안감에 다우지수 312p 뚝 7일 뉴욕증시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 자 이제 재정절벽 문제가 당면 현안 이 되었다는 불안감에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 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6일) 보다 31295포인트(236%) 떨어진 1만29327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만3000선이 깨진 것 은 지난 9월4일 이후 두 달 여만이 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86포인트(237%) 내 린 1394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464포인트(248%) 하락한 2937 29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 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 어졌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이 부도났 을 때 손실을 보상해 주는 파생상품 인 CDS에 붙는 일종의 가산금리다 이 수치가 내려간다는 것은 부도 위 험이 그만큼 작아진다는 뜻이다 이 에 따라 한국의 부도 가능성은 아시 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 국채(5년물)의 CDS 프리미엄은 5 일 기준으로 63bp(1bp001%포 인트)를 기록했다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성공 따라

미국 신용등급 내년에 강등될 수도

공화당과 협상 힘들 것 우려 전날 치러진 선거에서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이 제대 로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 가 번졌다 세금을 올려 재정적자를 해결한 다는 대통령의 정책에 공화당이 강 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따라서 이런 구도에서는 협상 타결이 쉽지 않다 는 전망이다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년 부터는 6000억 달러 수준의 세금인 상이나 정부 지출 삭감이 이루어져 야 하기 때문에 경제에 큰 타격이 불 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세와 기업규제 강화 정책을 펴 온 오바마의 재선을 탐탁지 않아 하 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외면했기 때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8월 이후 중국(5일 64bp)과 비슷한 수준을 보 이고 있으며 일본(74bp)과는 격차 를 벌리고 있다 태국(83bp) 등 다 른 아시아 국가는 물론 프랑스(70 bp)보다 낮다

를 감축하는 데 실패해도 신용등급 강등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정 절벽은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연방정 부 부채 한도를 늘리기로 합의하지 않으면 6000억 달러(국내총생산의 4%)에 달하는 긴축이 자동 실시되 는 것을 말한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경고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7일 미국 이 재정 절벽을 피하지 않으면 내 년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또 미 정부가 내년에 재정 적자

경제지표 미국 주가지수

다우존스1293273

나스닥 293729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하루 뒤인 7일 뉴욕증시는 재정절벽(fiscal 서 MND 파트너스의 제임스 드레크가 일하고 있다

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당선자가 정해지면 불확실성이 사라져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날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진 모 습이다

[AP]

강력한 금융산업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뱅크오브아메 리카(BOA)가 6% 넘게 JP모건은 5% 넘게 떨어졌다 유럽 재정위기 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했다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236% -248% -237% 1억6422만주 4억7744만주 6억8899만주 1040449 - 1365324 229889 - 319567 107477 - 147451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51845

코스피 193755

오바마 재선 소식 겹친 환율 1080원대로 하락

G

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안도 랠리 성격이 짙다며 미국 대통령 과 의회 구성 재정절벽 이슈 등 이 전과 달라진 요소가 없기 때문에 기 존의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지만 1080원선 부근까지 저점을 낮추더 라도 하락 속도는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속되는 환율 하락세에 한국에 서의 송금액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 금융권에 따르면 국 민우리신한하나외환 등 5대 은

행에서 지난 7~10월 이뤄진 무역외 송금액이 772억2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무 역외 송금은 한국 기업이나 개인이 해외에서 수입한 물건에 대한 대금 을 지급한 금액을 뺀 나머지 송금을 말하는 것으로 여행경비 유학비 등 이 포함된다 한국의 한 은행 관계자는 올 하 반기 들어 환율이 내려가자 한국 기 업들이 용역비나 투자 상환금 등을 미리 송금하고 유학비 송금도 이뤄 지는 등의 요인이 큰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018% 460762 40835 -54615

코스피200 253702

140

938

092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로 떨어졌 다 7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 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 30원 내린 108540원에 거래를 마쳤 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9일 107730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 다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1100원선이 깨진 지 9거래일 만이기 도 하다 이날 환율은 미국 대선 종료로 정 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 라는 기대감에 하락 출발 한 뒤 버 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겹 치며 하락세를 키웠다 오바마가 기 존의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 로 보여 달러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

3386

7464

31295

cliff) 문제가 당면 현안이 되었다는 불안감에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S&P500 139453

+049% 556714 164411 - 205728

+055% 72041 21292 - 27283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127 1205 619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단위:달러 종가 8444 259 171400 344

변동폭 -427 -011 -100 -0065

변동폭(달러) -055 -049 -029

등락률 -465% -391% -448%

거래량 304770 329817 424887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7 071

달러/원 환율

우대금리 30년 모기지

단위: 325 347

서부시간 오후1시 30분 기준

매매 기준율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달러/원 108450 1109510 107390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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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T2012년 세상 11월 8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IT 세상

목요일

27

무인차가 운전하고 난 옆에서 쉬며 출근 현실로 구글 GPS레이저 스캐너 이용 시범운행 성공 주지사 제리 브라운이 최근 구글 본사를 방문해 무인자동차 운행을 승인 하는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무인자동차 상용화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 다 운전 중에도 쉬면서 옆좌석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회의를 할 날 이 머지 않았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도 무인자동차인 구글 카를 5년 내 실용화하겠다고 공언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 글카는 도요타 프리우스 모델에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하여 무인 운전 5만 마일 운전자 도움운전 30만 마일의 시범운행을 마쳤다

장애물 피해가고 교통신호 지키며 안전주행 새치기보행자 등 복잡한 상황 알아서 척척

구글 카는 GPS와 레이저스캐너를 이용 하여 30만 마일의 시범운행을 성공적으 로 마쳤다

구글 카의 핵심기술은 차 지붕에 설 치된 GPS와 레이저 스캐너 앞뒤 범퍼에 설치된 레이더 센서이다 레 이저의 측정값과 주변환경 정보를 조합하여 장애물을 피하고 교통신 호를 지키며 주행한다 레이저 GPS 카메라로 입수된 정보를 구글 맵과 대조하며 바퀴의 인코더장치 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움직임 을 계산한다 무엇보다도 입수한 수 많은 데이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 어 기술이 뛰어나다 구글의 무인차량은 새치기하는 차 신호등 보행자 등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 무사고 운전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무인자동차의 첫발은 2004년 미 방위고등연구기획국(DARPA)의 사 막종주대회에서 시작한다 스탠포드 대학의 세바스천 드런교수가 주도 하는 연구팀이 2005년도 대회를 우 승함으로써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세바스천 드런은 이후 구글과 손잡

고 센서와 GPS 정보를 통해 자동차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운행 메커니 즘을 완성했다 2010년 자동차 7대 로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총 14 만 마일을 성공적으로 주행 구글이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운전자의 안전성 편의성 교통 효 율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문가 들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교 통체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사망원인은 1위가 교 통사고이며 사고의 원인은 사람의 실수에서 비롯된다 구글은 무인자 동차가 상용화되면 매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120만 명 중 절반에 해당하 는 60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인자동차는 한눈을 파 는 일도 없고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화를 내지도 않는다 자동운전시스템 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위기상황에서

올바를 판단을 내린다 레인을 바꿀 때는 항상 깜빡이를 켜고 안전거리를 항상 유지한다 자녀에게 차를 맡겨 도 걱정할 일이 없다 연방고속도로 안전관리국(NHT SA)에 의하면 2010년 교통사고의 18%가 운전부주의에서 비롯됐다 운 전 중 음식 먹기 화장 셀폰 통화 텍 스팅 등 부주의로 3092명이 사망하 고 41만6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무 인자동차는 이러한 주의력 산만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 컴퓨터로 조절되는 무인자동

차로 운전을 하면 교통량이 2~3배 늘어도 오히려 교통체증은 줄일 수 있다 무인자동차는 도로와 소통하 기 때문이다 안전거리를 가깝게 유지하고 주저없이 차선을 변경하 며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체증을 회피함으로써 도로를 신설하는 것 보다 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세바스천 드런 교수에 의하면 출 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으로 평균 52 분을 낭비하여 미국 전체로 40억 시 간과 개솔린은 2억4000만 갤런을 낭

비한다 AAA통계에 따르면 사망 상해보험 의료보험 재산피해 등 자동차 사고로 인한 비용이 연 3000 억 달러이며 생산성 하락 개스 낭 비 등 교통체증에 의한 피해는 1000 억 달러다 무인자동차는 GDP의 26%에 해당하는 이러한 소모성 경 비를 줄일 수 있다 운전자들의 연평균 운전거리는 1 만2700마일 일주일에 차에서 보내 는 시간은 18시간31분이다 그러나 무인자동차가 정착되면 1억 명에 가까운 운전자들이 자유 시간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또 운전 중 전화나 텍스팅 때 문에만 발생하는 연 260만 건의 교 통사고를 줄이고 차창 밖을 보며 풍 경을 음미할 수 있다 이재호 객원기자

아이폰으로 바코드 스캔하면 최저가 업소 알려주네 가격비교 앱

현금기프트카드도 제공 모바일 앱이 활성화되면서 물건의 가격비교를 하는 일이 쉬워졌다 앱 은 바코드를 스캔하여 가격비교를 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를 획득하고 스페셜 딜을 찾고 쿠폰을 모으는 등 다양한 절약플랜을 제공한다 바코드를 스캔하는 앱은 더파이드 (TheFind) 프라이스그래버 (Price Grabber) 픽투숍 (Pic2Shop) 숍새 비 (ShopSavvy)가 대표적이다 사

용법은 단순하다 아이폰의 카메라를 바코드에 일치시키면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보 자 40대 한 여성이 오피스디포에서 사 무용 의자를 구입하려다가 쇼새비로 바 코드를 스캔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타 겟에서 같은 물건을 20달러 더 싸게 판 매하는 것을 알아냈다 숍새비와 이베이의 레드레이저 (RedLaser)는 가격 체크뿐만 아니 라 전화를 이용하여 웹에서 선택한 물건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다 아마존의 프라이스 체크(Price Check)도 바코드 스캔이나 사진을 찍어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스무파

키링

또 많은 앱들이 구매자들에게 리 워드를 제공한다 레벨업(Lev elUp)은 일정한 금액을 소비하면 현금 크레딧을 준다 스무파(S moopa)는 바코드 스캔을 하면 가 격비교는 물론 현금이나 기프트카

숍새비

드 보너스도 제공한다 숍킥(Shopkick) 앱은 구매자들 에게 업소의 포인트를 리워드로 제 공하며 인근에서 가장 싼 가격을 찾 아준다 구매자들은 포인트를 모아 서 업소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

할 수 있다 포인트가 쌓이면 올드 네이비 아메리칸 이글 등의 업소에 서 할인을 받기도 한다 구매자들은 그루폰(Groupon)에 서 뜻밖의 횡재를 하기도 한다 27세 의 한 여성은 매일 아침 집을 나설 때 그루폰을 체크한다 얼마 전에는 미 장원에서 19달러에 머리를 손질해주 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 건망증이 심한 구매자를 위한 키 링 (Key Ring)이라는 앱도 있다 멤버 카드를 집에 놓고 와도 스마트 폰 앱 에 정보를 저장해 놓으면 문제없이 결재를 할 수 있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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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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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재테크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5

수익안전 자산에 적절한 분산 투자가 현명하죠 은퇴플랜의 씨줄 날줄 은퇴준비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막 상 시작하려면 막연하다 연방 정부의 사회보장 연금과 직 장의 펜션에 어느 정도 기대를 할 수 있었던 전 세대들과는 달리 이른바 베이비 부머 세대 이후 세대들은 은퇴 후 생활비 대부분을 스스로 자 급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은퇴 전 은퇴설계의 핵심은 자산 축적에 있다 그러나 은퇴시기가 다 가오는 시기 이후는 모은 자산을 어 떻게 현명하게 관리 운용하며 사용 하는가로 그 무게중심이 옮겨진다 전통적인 안전 위주의 자산운용만 으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모아둔 자금이 조기에 바닥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어떤 대안들 이 있을까  얼마나 모아야 충분한가? 은퇴준비라는 화두를 받아 들고 나면 가장 먼저 생기는 질문이 얼마 나 모아야 하는 가이다 모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퇴 기간 중 충분한 생활비를 마련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자산운용 전략도 있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문해봐야 할 질문 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은퇴기간 중 필요한 생 활비가 얼마 정도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를 가늠 해보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혹은 우리 가족이 필요로 하는 소득수준 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야 한다 좀더 정확한 계산을 위해선 얼마나 오래 살지 건강상태는 어떨지 경 기는 어떨지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 도일지 등 미래의 내 은퇴환경을 다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 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상식 선에서 일정한 가정을 전제로 계획을 짠다 전문가들이 가정하는 은퇴기간 중 적정 소득 수준은 은퇴 전 소득 의 75~100%선이다 이는 현재의 생 활수준을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것 을 전제로 한다 만약 지금 내가 5 만달러로 1년 생활을 하고 있다면 은퇴 후 필요한 연 생활비는 3만 7500~5만 달러로 생각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함께 65세에 은퇴한 부부가 1년에 필요한 생활비가 5만 달러라 면 20년동안 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은퇴자금은 최소 100만 달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생활비가 10만 달러 라면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 이는 인플레이션이나 건강문제로 인한 별도의 지출 증가 등 다른 변수를 고 려하지 않은 극히 단순화한 계산이

G

즉시 인출이 가능한 어뉴어티를 활용하면 세금을 덜 내면서 실질 소득부분을 늘릴 수 있다 세금 적용 방식이 원금 대비 수익 부분을 비율에 따라 나눠 적용하기 때문에 세금 적용 대상 소득 부분이 일반 투자상품에 비해 훨씬 적게 나온다 이외 IRA 등을 활용하는 것도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투자 방법들이다

은퇴기간에 필요한 생활비 얼마나 모아야 하는 지 확인

인플레이션도 반드시 고려 주식 등에 자산 일부 투자

시장환경 불투명할 때는 어뉴어티 활용도 효과적

지만 생각할 수 있는 잣대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 이 기타 변수들이다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자산운용 전략과 함께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인플레이션이 다 인플레이션을 연 3%만 잡아도 지금 5만 달러라고 생각하는 자금은 20년 후라면 9만500달러가 돼야 같 은 가치를 지닌다 5%로 잡으면 13 만2500달러다 그러니까 지금 화폐 가치를 기준으로 5만 달러가 필요하 다고 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 로 필요한 돈은 인플레를 감안하면 훨씬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재정설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 다며 그러나 은퇴설계에서는 그 어떤 변수보다도 중요하게 고려돼 야 하는 것이 이 물가상승의 문제 라고 지적한다 스스로 은퇴플랜을 짜보는 것은 여기까지일 수 있다 현재 필요하다 고 판단되는 생활비를 기준으로 지 금까지 모은 자산 앞으로의 저축계 획 등을 종합해 보다 세부적인 준비 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이 분야 전 문가들과의 상담을 미루지 말자  계획 실행에 옮기기 모든 여유 자금을 은퇴자금 만들 기에 쏟아 붓고 싶더라도 일부는 만

약의 상황을 위해 따로 저축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곳에 자금을 다 묶어 놓았다 현금 흐름이 너무 막 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 프로그램은 몇 가지 구성부 분이 있다 첫째는 소득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은퇴 중 자산운용은 무조건 보수적으로 해 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은 퇴환경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다 은 퇴기간 중에도 어느 정도 리스크 (risk) 자산에 투자 수익 포텐셜을 높일 필요가 있다 머니 마켓이나 CD 등은 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안 전자산이기는 하지만 이들 자산은 앞서 언급한 인플레이션도 따라잡 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원금 이 조기 바닥날 수 있다 주식의 수익률은 역사적으로 인 플레이션을 앞질렀고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내준 투자자산 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산의 일부 는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등에 투자 해 어느 정도 수익률을 내며 자산을 부풀릴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현 명하다 시장환경이 불투명할 때 원금 훼 손이 여전히 걱정된다면 어뉴어티 (annuity) 활용해 투자하는 것도 효 과적인 자산운용이 될 수 있다 수익 포텐셜과 함께 평생연금 보 장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가 많아 적 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다

중앙포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 바로 리스 크(risk)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수 익을 극대화한다고 리스크 자산에 너무 많이 편중된 포트폴리오는 바 람직하지 않다 일부는 수익자산에 일부는 안전자산에 적절히 분산 투 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은퇴자산 운용은 또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 다 일반 투자상품들은 곧바로 수익 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요즘은 있지도 않지만 예를 들어 5% 이자 를 주는 CD에 투자했다면 25% 세 율이 적용될 경우 실제 수익률은 3 75%가 된다 그만큼 세금이 주는 영 향이 큰 것이다 즉시 인출이 가능한 어뉴어티를 활용하면 세금을 덜 내면서 실질 소 득부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 다 세금 적용 방식이 인출액 전체 에 대해서가 아니라 원금 대비 수익 부분을 비율에 따라 나눠 적용하기 때문에 세금 적용 대상 소득 부분이 일반 투자상품에 비해 훨씬 적게 나 온다 그만큼 실질 소득부분이 늘어 나는 것이다 이외 IRA 등 은퇴계 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세금 혜택 을 볼 수 있는 투자 방법들이다 어떤 상품과 어떤 전략을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어렵다면 전 문가들과 구체적으로 상담한 후 선 택해도 좋을 것이다 켄 최 객원기자 kenchoe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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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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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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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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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9면에 계속>

(972) 243-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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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라이프&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9 31

남편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했다 안나 레오너 루즈벨트

미니시리즈 애비게일 애덤스의 주인공

30면에서 계속 <8면에서 계속>

그녀도 모르몬교였고 미트 롬니가 스탠퍼드 대학 시절 해외 유학을 권 유할 정도였다 미트는 선교를 나가 있는 도중 앤을 빼앗길까봐 불안해 했다 그녀는 조용한 내조자이고 전 통적인 아내 역할에 충실해 오고 있 다 만일 퍼스트 레이디가 된다면 어떻게 변모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정계를 움직인 철의 여인들 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인 루즈 벨트 그의 아내 안나 엘리너 루즈 벨트가 없었더라면 과연 그의 4선은 가능했을까? 그렇지 않았을지도 모 른다 그만큼 안나가 미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다리가 불편한 남편 을 위해 4000마일을 다니며 대공황 극복을 위한 뉴딜정책의 진척 상황 을 점검하는 억척 퍼스트 레이디였 다 그리고 대통령의 정책도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신문칼럼을 통해 비판 할 만큼 대담했다 안나는 열 살에 고아가 되어 힘 들고 가난한 생활을 오랫동안 해야

했다 그는 돈을 가리켜 땀과 눈물 의 종이조각(engraved paper)이 라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어린시절 을 보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약자 의 설움을 절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 에 흑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백 인이란 호칭을 들을 만큼 인권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소외받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올바른 일 에 절대로 뜻을 굽히지 않았기에 그 는 최초의 여성인권위원장이 될 수 있었다 일생을 사회운동을 위해 바쳤던 안나는 자신의 삶을 이렇게 회고했 다 내 인생 이야기가 가치가 있다 면 그것은 재주없는 한 인간이 도저 히 감당할 수 없을 듯한 어려움을 만 났을 때 극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 하나로 어려움과 싸워 결국 이겨냈 기 때문이다 현대판 안나는 단연코 힐러리 클 린턴이다 제42대 대통령인 빌 클린 턴의 영부인이자 2008년 민주당의 유력한 대통령 선거후보였다 비록 오바마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나긴

했지만 현직 국무장관으로서 세계 를 누비며 외교안보계의 철의 여인 이 되었다 남편의 부적절한 외도에 가슴 아파했지만 사랑과 포용으로 감싸기도 했다 힐러리는 여성차별적 사회적 인 식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삶을 살았다 초등학교 땐 연방항공우주 국에 편지를 보내 우주인이 되겠다 고 했는데 여자는 뽑지 않는다는 회신에 무척 화를 냈다고 한다 대 학을 졸업한 후엔 알래스카를 여행 하며 연어공장에서 내장을 제거하 는 일을 하며 경비를 충당했고 돌 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해병대 지 원이었다 그러나 여자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빌 클린턴을 남편으로 맞는 이유에 대해선 그가 나를 두 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 해 큰 화제가 되었다 딸 첼시는 아빠 대신 엄마가 대통 령이 됐더라면 훨씬 훌륭한 지도자 가 됐을 거라는 말도 했다 당차고 탁월한 그의 리더쉽은 그녀의 인간 적인 매력이자 퍼스트 레이디 역사

에 길이 남는 위대한 여성상이 되었 다 ▶영부인 초석다진 최초의 여인들 최초로 백악관에 입성한 안주인 은 제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의 아 내 애비게일 애덤스다 워싱턴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 존 애덤스는 성격이 까칠했고 불안정한 국제 정 세에 대비해야 했기 때문에 늘 예민 했는데 영부인인 에비게일의 내조 가 매우 컸다고 한다 애비게일은 전쟁을 피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 려는 노력 영국파와 프랑스파와의 중재 등 큰 현안 문제에 대해 충실 하게 조언하고 국정에 많은 관여를 했다 그는 미국여성의 권리를 주 장한 최초의 여성이기도 한데 그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남편인 애덤 스 대통령과 편지로 부부싸움을 했 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아들에게도 훌륭한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후에 존 퀸시 애덤스는 제6대 대통 령이 됐다 퍼스트 레이디란 이름으로 처음

불린 영부인인 제4대 대통령 제임스 메디슨의 아내인 돌리 메디슨은 남 편보다 더 국민의 사랑을 받았을 만 큼 넓은 아량과 미모를 겸비한 사람 이었다 1812년 신생국인 미국이 영 국과 전쟁할 당시 백악관이 불타기 직전 워싱턴의 초상화와 중요 물품 을 챙겨 탈출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때 지켜낸 워싱턴의 초상화는 미 국 국립초상화박물관에 영구 보존 되어 있다 돌리는 어디를 가나 사 람들에게 환영 받았다 그는 누구에 게나 친절했고 모든 사람을 사랑했 다 언젠가 그는 사람을 거느리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 렇게 대답했다 국민을 거느리는 힘의 비결? 나에게는 그런 것이 없 습니다 그런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 다 오직 모든 사람을 사랑할 뿐이 지요 백악관의 안주인 자리가 사람을 만들었는가 아니면 그들은 이미 준 비된 그릇이었는가 잘 난 남편을 만나서인가 내조를 잘해서 남편을 키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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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kery ·BOBA TEA ·PORRIDGE ·RICE CAKE ·WALNUT COOKIES ·무 방부제 및 천연재료 사용 에스카페에서는 방부제를 사용하지않으며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건강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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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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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사업체

상가

주택매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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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ealtytexa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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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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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및 내용

구함

972.241.1416

지역

가격

렌트

No.

업종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

1만 2천(일요일Close)

프리스코

4만

2,500

1

도넛

1만 7천

포트워스

15만

1,500

61

햄버거식당

2

도넛

2만

플래노

20만

2,900

62

한국까페

2만 5천(저녁만오픈)

달라스

14만

3,500

3

도넛

1만 9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39만

-

63

중국식당

3만 (일요일 close) 땅건물포함

디소도

35만

-

4

도넛

메인9천, 픽업1만2천

메케닉

12만

1,250

64

메트로전화

200개

포트워스

18만

1,000

5

도넛

1만 5천

포트워스

11만

1,700

65

메트로전화

360개 엑스트라 인컴 1만, 월 1만 8천 보장

달라스

35만

2,350

6

도넛

1만 6천

알링톤

15만 5천

2,300

66

메트로전화

300개 엑스트라 인컴 8천

포트워스

28만

2,400

7

도넛

2만 5천

오클라호마

20만

1,500

67

메트로전화

370개 엑스트라 인컴 11,000

달라스

37만

1,200

8

도넛

1만 8천

달라스

16만

2,500

68

메트로전화

220개 엑스트라 인컴 5,000

달라스

22만

3,500

9

도넛

1만 4천

달라스

12만

1,800

69

스시가게

6만 5천

달라스

35만

11,000

10

도넛

2만 땅건물 포함(건물새것)

포트워스

52만

-

70

햄버거

3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18만

3,000

11

비어와인

10만 (단독건물)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35만+INV

2,900

71

햄버거

2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0만

-

12

비어와인

8만 (마진높음)

달라스

30만+INV

2,800

72

미국빵집

6만5천

달라스

38만

2,800

13

비어와인

1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95만+INV

-

73

미국식당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만

2,800

14

비어와인

14만 책캐싱 80만 땅건물 포함 (30%다운)

달라스

140만+INV

-

74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율리스

37만

3,200

15

그로서리

14만 땅건물 렌트인컴 3000

달라스

175만

-

75

미국식당

4만

달라스

24만

4,500

16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코인 6천 땅건물

달라스

65만+INV

-

76

샌드위치

일일 350(토요일 close)

달라스

4만 5천

890

17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달라스

20만+INV

-

77

샌드위치

일일 1,100

달라스

19만

3,500

18

리커스토어

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2만+INV

-

78

샌드위치

일일 700

달라스

11만

렌트없음

19

리커스토어

18만 땅건물포함

달라스외곽

140만+INV

-

79

샌드위치

일일 1,300

얼빙

23만

1,550

20

리커스토어

3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

80

샌드위치

일일 600

달라스

7만 5천

830

21 개스스테이션 비어12만 리코8만 개스9만 G/A 땅건물

달라스

220만+INV

-

81

햄버거

3만 5천 (단독건물) 좋은 매물

달라스

11만

4,200

22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G/A 땅건물

달라스

30만+INV

-

82

미국식당

6만(아침점심) 땅건물 포함

알렌

120만

-

23 개스스테이션 개스3만 G/A 드라이 인사이드 5만 땅건물

달라스

55만

-

83

치킨샵

1만 6천 (단독건물)

달라스

9만

1,500

24 개스스테이션 10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 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110만+INV

-

84 중국퓨전식당 2만 4천 (일요일 close)

달라스

15만

2,400

25 개스스테이션 9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90만+INV

-

85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26 개스스테이션 18만 개스 4만 렌트인컴 7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260만+INV

월인컴5만보장

86

미국식당

9만 단독건물 (오너캐리)

율리스

37만

3,000

27 개스스테이션 개스5만 드라이 인사이드5만 땅건물

달라스외곽

65만+INV

-

87 중국퓨전식당 4만 2천 (단독건물)

얼빙

23만

6,000

28 개스스테이션 개스10만 비어와인8만 렌트인컴 3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190만+INV

-

88 피자&파스타

-

35만

4,500

6만 매상증가중

29

세탁소

6만 7천(레귤러 크리너)

노스달라스

85만

9,000

89 중국퓨전식당 5만 5천

달라스

21만

5,200

30

세탁소

4만 픽업 1만 7천

달라스

58만

6,500

90

미국식당

7만 5천

달라스외곽

35만

3,000

31

세탁소

7만 5천 땅건물 포함

플래노

220만

-

91

미국식당

15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180만

-

32

세탁소

4만 (땅건물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외곽

75만

-

92

한국스시바

5만

달라스

12만

3,500

33

세탁소

4만 2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36만

3,200

93

햄버거

4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24만

2,800

34

세탁소

5만 5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56만

7,000

94

햄버거

3만, 매상증가중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10만

5,400

35

코인런드리

1만

얼빙

9만

2,500

95

일식집

4만 (셋업 2달된 가게)

달라스

12만

3,200

36

코인런드리

3만 렌트인컴 1천8백 땅건물

포트워스

190만

-

96

일식집

6만 3천 (일요일 close) 월 1만 5천

얼빙

30만

9,200

37

코인런드리

2만8천(셋업3개월 새장비)매상증가

달라스

80만

4,500

97

일식집

8만

알링톤

70만

4,500

38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

그렌페리

300만

-

98

치킨샵

4만 멕시칸지역

달라스

25만

3,200

39 익스프레스카워시 4만 6천 땅건물

달라스

230만

-

99

스시바

2만 5천 주일 Close

다운타운

18만

2,500

40 익스프레스카워시 6만 땅건물

플레노

230만

-

100

상가

12 unit (전망 매우좋음)

달라스

210만

9% CAP

41 익스프레스카워시 7만 땅건물

달라스

280만

-

101

츄레일러팍

27동

해리하인즈

60만

매우좋은건물

42

풀카워시

5만 7천 매상증가중, 땅건물 포함

달라스

160만

102

상가

4 unit (개스스테이션 포함)

머스킷

80만

9% CAP

43

풀카워시

10만 땅건물

달라스

320만

-

103

상가

11 unit 네셔얼더덴트(100%)

달라스

520만

8% CAP

44

풀카워시

6만 5천 (매니저운용) 땅건물

얼빙

250만

-

104

상가

2 unit

포트워스

20만

9% CAP

45

풀카워시

월 21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50만

전망매우좋음

105

상가

건물 7,200 S/Q (홀세일도매상)

해리하인즈

410만

8% CAP

2만 5천 5백

달라스

12만

렌트없음

106

상가

7 unit 13,000 S/Q 멕시칸지역

포트워스

70만

8% CAP

46 크로그 내 스시바

전망매우좋음

47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95만

-

107

상가

6 unit 세븐일레븐 포함된 건물

알링턴

270만

8% CAP

48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108

상가

4 unit 멕시칸지역

해리하인즈

85만

10% CAP

49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알링톤

30만

3,500

109

상가

13 unit 땅 3.5 A/C, 빌딩 34783 S/Q

밸리렌치

530만

9% CAP

50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알링톤

65만

-

110

상가

9 unit 1 A/C 빌딩 13,500 S/Q

해리하인즈

190만

문의바람

51

체인바베큐

4만 (일요일Close)

달라스

20만

4,900

111

상가

6 unit

포트워스

120만

10% CAP

52

한국식당

10만

달라스

70만

7,000

112

상가

4 unit 발전가능 지역

달라스

110만

8% CAP

53

햄버거

4만 매상증가중 단독건물

달라스외곽

24만

3,000

113

상가

6 unit 새로지은 빌딩

프리스코

280만

10% CAP

54

바베큐식당

12만 땅건물포함, 현재 매니져운용

달라스외곽

90만

-

114

상가

17 unit 투자용상가

달라스

750만

8% CAP

55

치킨

4만 오너파이낸싱 가능

포트워스

20만

3,000

115

상가

10 unit 아주좋은 투자용 상가

달라스

330만

8% CAP

56

스시가게

3만 (저녁만OPEN 일요일 CLOSE)

포트워스

12만

4,500

116

상가

단독건물, 땅 2만, 빌딩 2,500S/Q

해리하인즈

85만

8% CAP

57

중국퓨전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80만

-

117

상가

8 unit 땅 0.8 A/C, 빌딩 102000 S/Q

달라스

130만

10% CAP

58

중국퓨전

3만 땅건물포함, 빌딩 4천5백 S/Q

달라스외곽

30만

-

118

상가

땅 9,500 S/Q, 빌딩 5,400 S/Q

업타운

310만

8% CAP

59

스포츠바

5만

달라스외곽

28만

5,500

119

상가

건물 12,000 S/Q, Land 1 A/C

얼빙

130만

9% CAP

60

치킨샵

4만 단독건물

알링톤

19만

2,600

120

상가

8 unit (SBA론 가능)

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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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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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감독을 경질하고 존 페럴 신임 감독 체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만큼 트레이드나 선수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보스턴은 외야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글로브지는 "추신수는 보스턴이 트 레이드로 영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면 서 우익수 수비가 중요한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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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추신수 (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에 대한 미국 언 론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는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등장하는 모습이다. 가장 흥미로운 이름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스턴 지역 유력지 '보스턴 글로브'는 7일 올 겨울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추신수의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보스턴은 바비

이 파크를 감안하면 적합한 자원이라고 평 가했다. 보스턴에도 외야 유망주들은 몇몇 있지만 이 유망주들이 당장 실전에 나서기 는 부족한 점이 있다. 때문에 그 시간을 메워 줄 자원으로 추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추신수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 난달에도 영입 가능성을 짚었다. 당시 보스턴 글로브는 "추신수 가 2013년 이후 FA가 된다"면 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재 계약한다면 재정적인 유연 성을 꾀할 수 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었다. 한편 같은 날 역시 보스턴 과 클리블랜드 사이에 트레이 드가 추진될 수 있다며 역시 추신수를 지목했다. 보스턴 글 로브는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은 이번 겨울 최소 한 건 이상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팀들"이라며 추신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크 리스 페레스 저스틴 매스터슨 등 구체적인 '매물'들까지 거론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클리브랜드는 주축 선수들을 보스턴으로 보내는 대신 보스턴의 유 망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음 시즌 클리블랜드의 지휘봉을 테리 프랑 코나 전 보스턴 감독이 잡는다는 것도 가능성을 높인다. 보스턴에 대해 잘 아는 감독인 만큼 잠 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는 시나리오다. 클리블랜드와의 장기계약을 거부한 추신수는 올 겨울 유니폼을 바꿔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인천공항 입국 기자 회견에서 "이적한다면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가 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최하 위였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전력보 강이 가능한 '큰 손'이라는 점 그리고 메이저리 그를 대표하는 빅마켓이라는 점에서 추신수의 입맛을 당기게 할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보스턴으로 시작한 추신수의 이적설은 올 겨 울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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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 18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첫방보고싶다 애절한 안방극장 멜로의 귀환 '보고싶다'가 애절하고 가슴 아픈 스 토리로 첫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7일 오후 베일을 벗은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 정연출 이재동)는 첫회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이 15살 소년과 소 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리며 포문을 열었다 살인자 아버지를 둔 이수연(김소 현 분)은 아버지로부터 끊임없이 맞 으며 괴로운 유년시절을 보낸다 이 후 두 명의 사람을 죽인 아버지가 사 형 당하고 나서도 '살인자의 딸'로 손가락질 받으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낸다 부유한 집 아들로 미국 유학 중이 던 한정우(여진구 분)은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돈 때문에 싸우는 집안 분위기로 관 심 받지 못한 채 외로운 나날을 보 낸다 이날 우연히 만나게 된 한정우와 이수연은 첫만남에서 서로에게 끌 리며 운명적인 사랑을 예고했다 그 러나 이후 이수연이 살인자이 딸이 된 것을 알게 된 후 서로 거리를 두 게 됐지만 결국 두사람은 친구가 되 기로 했다

이날 드라마 초반에는 성인이 된 한정우(박유천 분)와 이수연(윤은 혜 분)이 등장했다 한정우는 극중 총을 겨누고 있다가 총을 맞고 강형 준(유승호 분)은 울부짖는 모습이 등장해 앞으로 일어날 비극적 일들 을 예고했다 또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총까지 겨눈 한정우의 아버지 한태준(한진 희 분)의 모습과 계모인 황미란(도 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생길 갈등을 예상케 했다 이날 첫 회에서는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던 한정우와 이수연이 서로 의 상처를 이해하며 서툴게 다가서 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에 먼저 다가간 것은 한정우 였다 이수연이 살인자의 딸인 것을 모르고 다가갔던 한정우는 그가 살 인자의 딸인 것을 알게 된 후 일부 러 피한다 그러나 이수연은 그런 한정우가 친구들에게 맞을 때 도와 주는 등 그에게 계속 다가간다 이수연을 피하던 한정우는 아버 지가 죽인 아이의 부모에게 울면서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이수연의 모

습에 큰 연민을 느낀다 자신이 저 지르지 않은 잘못에도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이수연 모습에 다시 손을 내밀고 "살인자 딸 이수연 우리 친 구하자"라고 말한다 이날 첫방송 된 '보고싶다'에서는 공전의 히트를 친 '해를 품은 달'에 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와 김 소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첫회부 터 애절한 드라마 전개를 예고했다 여진구는 '해품달'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과 깊어 진 목소리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여

★들 늑대소년 앓이중? 철수 같은 남자 어디없나? 영화 '늑대소년'이 150만 관객을 돌 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 데 스타들이 영화 관람 후기를 전하 며 '늑대소년' 송중기에 푹 빠진 모 습이다 그룹 쥬얼리(하주연 김은정 박세 미 김예원) 멤버 김은정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늑대소년 어디가 면 만날 수 있지? 지식인에 물어봐 야 하나? 기다려 돌아올께 대박"이 라는 글을 게재하며 영화 후기를 전 했다 가수 솔비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 터에 "늑대소년 영화 봤어요 혼자

엉엉 울고 또 울고 오랜만에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를 본 거 같아서 참 좋았어요 늑대라도 좋으니 어디 철 수 같은 남자 없나요? 늑대소년 영 화! 강추 강추!"라는 글을 게재하 며 '늑대소년'을 극찬했다 이어 그룹 시크릿의 멤버 징거 역 시 자신의 트위터에 "왜 늑대소년 늑대소년 다들 그러는지 오늘 알았 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그룹 카라 의 멤버 니콜도 "늑대소년 만나야 되 겠구만"이라고 전하며 '늑대소년'앓 이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가수 보아는 지난 3일 자신

의 트위터에 "그런 늑대소년이라면 10명이라도 키우겠소 대박이네 기다려"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어 가수 박지민이 "어!? 보아 선생님도 보셨어요? 저도 지금 보고 나와서 울 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자 이에 " 세상에도 없는 착한남자지"라는 답 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늑대소년'은 병을 얻어 시골에 요양 온 한 소녀가 늑대처럼 자란 소년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 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 영화 로 배우 송중기와 박보영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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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듣기만 해도 누구의 작 품인지 아는 드라마가 있다. 툭툭 던지듯 쭉 이어지는 대사에 마치 내 얘기를 하듯 가슴에 콕콕 꽂히는 생 활형 대화들. 그렇다 그 '김수현'이 다. 출연하는 것만으로 배우들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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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으로 안다는 김수현 드라마는, 시 청자 입장에서는 보는 것만으로 '힐 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드라마 중 하나다. 그런 김수현이 또 다시 묵직 한 드라마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 10월 27일 첫 방송한 JTBC

'무자식 상팔자'(연출 정을영)는 안 호식(이순재 분)-최금실(서우림 분) 부부를 중심으로 안희재(유동근 분)-이지해(김해숙 분), 안희명(송 승환 분)-지유정(임예진 분), 안희규 (윤다훈 분)-신새롬(견미리 분) 세 아들부부와 그 자식들(엄지원, 정준, 하석진, 손나은)의 이야기를 담은 가 족드라마다. 김수현 작가는 '무자식 상팔자'를 통해 또 하나의 '메시지'를 시청자 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만큼 유명 한 작가가 아니면 감히 시도하기 힘 든, 김수현만의 '힘'이 전하는 메시 지기도 하다. 2010년 SBS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남자들의 동성애를 다뤄 큰 반 향을 불렀던 김 작가는 이번에는 '미 혼모'라는 다 알면서도 껄끄러워 하 는 이야기를 얘기하고 있다. 그러면 서 지금까지 TV속 미혼모와는 다르 게 김수현 식 미혼모를 통해 좀 더

세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 속 미혼모는 우 리 사회 지도층이랄 수 있는 지방법 원 판사다. TV가 그간 그려왔던 미 혼모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심지어 당당하기까지 하다. '인생은 아름다워' 당시 김수현은 경수(이상우 분)-태섭(송창의 분)의 동성애를 통해 이들의 사랑이 여느 남녀 간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줬고, 그러면서 이들 부모들의 고민과 고통, 이해 그리고 아들들과 의 화해를 그려 감동을 안겼다. 이번 '무자식 상팔자'의 미혼모 소 재 역시 기성세대들이 쉽게 받아들 이기 힘든 상황을 던지면서 부모 그 리고 가족들의 고민을 그리고 있다. 또 하나의 '메시지'가 던져졌다. ' 미혼모 판사 딸'을 우리는 또 어떻게 바라보고, 김수현 작가는 또 어떻게 이해를 바랄까. 김수현 작가와 시청 자의 '힐링타임'이 시작됐다.

진구가 맡은 한정우는 모자람 없는 집에서 자랐지만 냉정한 아버지 밑 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가슴 속 상처를 간직한 인물이 다 여진구는 이미 검증된 연기력으 로 겉으로는 강하지만 마음에 상처 를 안고 있는 한정우의 모습을 잘 표 현했다 김소현은 첫 등장부터 아빠로부 터 폭행을 당하며 험난한 수난시대 를 예고했다 아버지가 사형당한 후 '27번'이라는 번호로 불리며 친구 들에게 '살인자의 딸'이라고 손가락 질을 받으며 상처를 안고 사는 이수 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김 소현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친구들 로 외면 받는 것이 익숙한 이수연의 모습을 애절한 표정연기와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시청자가 애절 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두 아역배우는 성인배우인 박유 천 윤은혜의 등장에 앞서 드라마 초 반부터 진한 멜로의 느낌을 전하며 초반 드라마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현재 사극 일색인 안방극장 에 눈물의 정통멜로드라마 '보고싶 다'가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연예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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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7일 수요일

학력보다 능력수험생 아이돌 줄었다 아이돌 스타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하 수능)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오는 8일 2013학년도 수능이 치러지 는 가운데 올해는 관련 현장에서 '수 험생' 아이돌 스타들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예 활동에 좀 더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응시를 하지 않고 대학 진학 을 미루는 경우가 부쩍 늘었기 때 문 올해 수능에 응시한 스타는 비 에이피 종업 빅스타 래환 등 소수 에 불과하다 당초 응시하려 했던 일부 스타들도 스케줄이나 개인 사 정으로 진학을 다음으로 미뤘다 포미닛의 소현은 수능에 응시는 하지만 대입보다는 음악에 집중하 겠다는 의사를 소속사를 통해 밝혔 다 과거 수능을 통해 대학 진학을 꾀했다면 일찌감치 수시 모집을 통 해 합격증 따놓은 이들도 상당수다  늘어난 대입 포기 본업에 열 중 지난해 가수 아이유에 이어 올해도 여러 아이돌 가수들이 대학 진학을 포 기해 눈길을 끈다 미쓰에이 수지 에 프엑스 설리 포미닛 소현 EXO-K 세훈 2NE1 공민지 에이오에이 설 현 등이 올해 진학을 미뤘다

이들은 대부분 소속사를 통해 당 분간 연예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의 사를 밝혀왔다 대학에 입학하더라 도 사실상 학업에 집중하지 못할 거 라는 판단이 서자 연예 활동에 더 집 중하겠다는 '소신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원하는 대학 에 진학하지 못한 것을 듣기 좋게 포 장한 말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 다 올해 가수 연기자 예능인으로 활발히 활약한 수지는 대학에 가더 라도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 각에 과감히 진학을 포기했다 공민 지 역시 2NE1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인해 진학을 내년으로 미뤘다 공민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 트 관계자는 이날 스튜뉴스에 "민지 가 해외 투어로 인해 여건이 되질 않 는다"며 "아무래도 내년이 되어야 입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일치감치 수시합격 행복한 고 민 이미 수시 모집에 응시해 합격통 지서를 건네받은 이들도 있다 에프 엑스의 크리스탈은 최근 한양대학

교 연극영화과에 최종 합격했다 크 리스탈은 이 학교 외에도 몇몇 군데 의 수시모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탈의 소속사 SM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다 른 학교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 다"며 "한양대학교에 입학 여부는 모든 결과가 나온 뒤 추후 부모님과 상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 혔다 달샤벳 수빈도 최근 두 학교로부 터 합격 통보를 받고 어디로 갈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수빈은 건 국대학교 영화과와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최종 합격했다 걸스데이 혜리 역시 동덕여자대 학교 방송연예과에 합격했으며 에 이오에이(AOA)의 드러머 유경은 예원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수시모 집에 최종합격한 상태다 에이핑크 손나은과 홍유경도 수 시에 합격해 대학 선택을 두고 고민 중이다 유키스의 멤버 동호도 중 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모집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 난해에 이어 입시에 도전하고 있는 카라의 강지영도 수능을 치르지 않 고 수시 전형에 응시해 진학을 꾀하 고 있다

대풍수 성인 총출동하는 9회가 터닝포인트 지성과 김소연의 등장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한 '대풍수'가 성인 연기자들의 총 출연으로 또 한 번 반 등을 노린다 7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연출 이용석) 9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 어 이윤지와 송창의가 등장 아역들 이 물러가고 성인 연기자들의 시대 가 펼쳐진다 앞서 8회에서는 명풍수 이한백이 도성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만 나기 위해 기생집으로 간 해인(김소 연 분)이 스스로를 이한백이라고 속 인 지상(지성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무덤을 뚫고 나와 죽을 지경 의 지상을 구했던 해인 그러나 두 사람은 어릴 적 모습과 달라진 서로 를 알아보지 못했다 또한 이한백이 라 속인 지상의 여자를 밝히고 거만 한 태도에 실망한 해인의 모습이 이 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중년의 영지 역을 맡은 이승연의 모습과 성인이 된 정 근(송창의 분)도 등장하며 향후 전 개에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성인 연기자들의 등

장에 힘입어 101%(AGB닐슨미디 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에 재진입 했다 성인 등장으 로 탄력을 받은 '대풍수'가 이대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9회 방송에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대풍수'는 기존 사극에 등장한 모 습과는 180도 다른 이성계(지진희 분)를 비롯해 공민왕(류태준 분) 영지(이진 분) 이인임(조민기 분) 수련개(오현경 분) 등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초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야수 같은 분장을 한 이성 계 이인임과 수련개의 베드신 영

지와 동륜(최재웅 분)의 키스신 강 렬한 장면들과 긴박한 전개에도 불 구 주인공들의 아역들이 강렬한 인 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 겼다 이제 왕이 아닌 풍수가로 사극에 돌아온 지성 전작들에서의 선한 인 상을 벗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아 온 송창의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 민 김소연 팜므파탈로 변신한 이윤 지의 등장이 더해져 '대풍수'가 본격 적인 2막을 연다 앞서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시 청률을 상승한 것이 이후 등장할 연 기자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풍수'의 전개에서 중요한 시청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머리보다 몸 이 앞서고 물불 가리지 않는 이성계 가 풍수관상가들의 도움 속에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과정 이에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이성계를 비 롯한 기존 캐릭터들 또한 새로운 이 야기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 과 함께 최고의 명당 자미원국을 찾 아가는 '대풍수' 또한 수목극 전장 에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신구김수미 부부로 드라마 컴백  실버바람 잇는다 중견배우 신구와 김수미가 드라마 에 복귀한다 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신구와 김수미는 MBC 새 주 말특별기획 드라마 '삼대째 국수집' (가제 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 서 국수집을 운영하며 집안을 이끄 는 부부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신구의 드라마 출연은 올해 방송 된 MBC '신들의 만찬' 이후 약 반 년만 김수미는 MBC '애정만만세' 이후 약 1년만에 정식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신구와 김수미는 2005년 영 화 '간 큰 가족'에서 부부로 출연한 경험이 있어 7년만에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마의' '무자식 상팔자' 의 이순재 '엄마가 뭐길래' '아들녀 석들'의 나문희 등과 더불어 브라운 관 실버 바람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편 '삼대째 국수집'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 후속으로 편성돼 내년 초 첫선을 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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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인디에 하트 날리는 가요계 재능 있는 아티스트로 북적거리던 홍대 인 디신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왔다 인디음악 과 아이돌의 만남이 새로운 히트공식을 만 들어내며 이색 창구로 통하고 있는 것 범상 치 않은 인디 음악이 하나 둘씩 입소문을 타 더니 급기야 아이돌과 만났다 히트 작곡가 와 아이돌 중심으로 재편된 가요계 판도 변 화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K팝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영 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음악을 찾 기 위한 가요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들 이 택한 대안은 그간 국내 활동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진 인디음악이었고 신선한 조합 으로 음악팬들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뮤지션은 감각 적인 음악의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감 미롭고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인 에피톤프로 젝트 이들은 인디신에서 퍼진 입소문을 통 해 대중가수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등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음악성과 개성 넘치는 음 악 색으로 무장했다 프라이머리가 친구도 연인도 아닌 어정쩡한 남녀관계에 '입장정 리'를 하자고 선언하면 에피톤프로젝트가 나를 잊지 말라며 자신을 '선인장'을 가꾸듯 대해달라고 당부하는 식 일상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디테일한 묘사로 공감 대를 키우는 방식이다  다양한 장르 소화현대적 감각 탁월 프라이머리는 다이나믹듀오 소속사 아메 바컬쳐에서 활동 중인 음악 프로듀서로 그 간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도끼 등 래퍼 들과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뮤지션 프로듀 서 시리즈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고 대중성 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프라이머리는 힙합 장르를 넘어 재즈 록 등 타 장르까지 영역 을 넓혀 왔다 프라이머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감각 적인 편곡과 힙합 특유의 장르가 갖는 기발 한 아이디어와 센스 때문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한 가수 케이윌과 2곡의 신곡을 함께 하 며 발라드와 힙합 장르가 결합한 이색적인 음악으로 호평 받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2년간 시리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조율했 고 가수 중심이 아닌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강조해 새 영역을 구축했단 평이다 다이나 믹 듀오 멤버 개코와 최자를 분리해 피처링 작업을 펼쳤고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보컬 이나 래퍼를 끊임없이 발굴해 프로듀서로서 최적의 역량을 보여 왔다 사회에 던지는 의미심장한 얘기도 억지 로 멋져 보이기 위한 영문구도 필요 없다 그가 힙합 신에서 큰 사랑을 받은 주제 역 시 '사랑' 두툼한 힙합 리듬에 욕설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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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힙합프로듀서 프라이머리 힙합+발라드합작 이색음악 호평 서정적 감수성 에피톤프로젝트에 이승기백아연등 프로듀싱 러브콜

러 넣으려 하지 않아도 대중의 표적은 오로 지 '사랑'을 관통했다 그만큼 한껏 힘을 빼 고 편하게 일상을 노래한 곡들이 대중의 관 심을 샀다 지난해에는 1920~30년대 유행한 스윙 재 즈와 맘보 등의 장르가 갖는 특유의 리듬감 과 디제잉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 는 새로운 힙합 음악을 만들었다 올해는 ' 입장정리' '씨스루' '자니' 등을 발표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 편안함과 감성 사이 생각을 뒤집는 의 외성 프라이머리의 음악이 직선이라면 에피 톤프로젝트는 곡선이다 서정적인 느낌에 호소하면서도 현대인의 감성이 그대로 담 겨 있는 독특한 색으로 호평받고 있다 소소한 리듬에 우울한 정서가 편곡은 화 려한데 가사는 소박한 한 가지 색깔로는 설 명할 수 없는 현대인의 감성을 다양한 음악 의 맛으로 표현해 냈단 평이다 에피톤프로젝트는 유희열의 토이와 같은 1인 작곡가 중심의 프로젝트 그룹 유독 20 ~30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감성 아 이돌로 불리는 에피톤프로젝트는 음원차트 는 물론 공연장에서도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조용히 저력을 과시해 왔다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퍼진 입소문은 가수 들에게까지 퍼졌다 올해 들어 SBS 'K팝스 타' 출신 백아연 원조 섹시퀸 김완선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 가수 컴백을 앞둔 이승 기도 자신의 앨범 프로듀싱을 에피톤프로젝 트에 맡겼다 서정적이면서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맞물려 독 특한 향을 내고 있다 댄스음악의 기계음에 지친 이들이 인디신의 잔잔한 음 악에 귀를 기울인 결과다

TV프로그램도 마 니아 취향의 인디 문화가 대중과 보 다 가까워질 수 있 는데 한 몫 했다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해 이 름을 알린 10cm는 방 송 이후 차트를 휩쓸었 고 KBS 2TV 밴드 오디 션 '탑밴드' 속 '숨은 진 주'들도 차례로 얼굴을 알렸다 또 10cm와 발라 드 가수 별이 만났고 힙합듀 오 긱스와 씨스타 소유도 합을 이 뤘다 대중에 깊게 침투한 '그들만의 음악'이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고 획일화된 가요계의 대안 이란 평을 얻고 있는 이유다 올해도 특정 작곡가들의 활동 에 집중된 가운데 작곡가들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은 댄스 장르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돌도 탐내는 숨겨진 음 악이 빛을 발할 차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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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올랜도 전승 행진에 제동 디트로이트는 7연패 수렁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올 랜도 매직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 다 시카고는 지난 6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 린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맹활약한 루올 뎅(사진)에 힘입어 올랜도를 99-93으로 격파했다 전반전까지 올랜도에 간발의 차

로 뒤지던 시카고에 승리를 안긴 일 등 공신은 포워드 뎅이었다 이날 23점을 기록한 뎅은 그중 15 점을 후반전에 몰아넣어 영양 만점 활 약을 펼쳤다 특히 고비 때마다 점수 를 올려 그 활약이 더욱 빛났다 6870으로 2점 뒤진 채 돌입한 4쿼터에 서 시카고는 뎅의 골밑 슛으로 70-70

을 만드는 데 성 공했다 이어 네이트 로빈슨이 연달 아 점프슛 두 방 을 터뜨려 시카 고가 74-70으 로 역전에 성공 후반전에 첫 리드 를 잡았다 상승세를 탄 시카고는 뎅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80-72로 도망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세 븐티식서스에서 덴버로 이적한 앤 드리 이궈달라는 17득점에 10리바 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7패)는 개막한 지 일주 일이 되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고 결국 기세를 이어가 짜릿한 역 전승을 거뒀다 올랜도는 애런 아플랄로가 28점 을 올리고 이트원 무어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17점을 기록했지 만 뎅을 막지 못해 개막 후 네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떠안았다 정규리그 개막 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두 팀 간 경기에서는 덴버 너 기츠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9-97로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6일 NBA 전적 시카고 99-93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08-88 토론토 덴버 109-97 디트로이트

바르샤 12G 무패 마감

제레미 린 문자 잘못 보내 진땀 흘린 사연

UCL서 셀틱에 2-1 패배 올 시즌 휴스턴 로케츠 로 이적한 NBA 스타 제 레미 린(24사진)이 동 료에게 문자를 잘못 보내 진땀을 흘린 사연이 공개 됐다 스포츠 관련 가십을 다루 는 인터넷사이트 웹프로뉴스 는 최근 린이 문자 메시지 로 동료를 화나게 했다는 제 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린은 시즌 직전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하게 된 동료에게 Goodbye and good luck(안녕 행운을 빌어)란 메시지 를 보냈다 그런데 그의 의도와 는 달리 린은 실수호 이 메 시지를 팀의 신인 스캇 마차 도에게 보내버렸다 마차도는 이적할 선수가 아니

기 때문에 린의 잘 가라는 메시지 를 받고 오해하기에 충분한 상황 게 다가 마차도는 프리시즌 경 기에서 린이 부진한 플레이 를 했을 때 린의 포지션에 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선수다 자칫 오해가 더 커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마차도가 제레미가 메시지를 잘못 보냈다 는 사연을 들었다며 단순한 실수고 별 일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 다고 덧붙였다 린은 프리시즌 경기 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 리 올 시즌 초반 경기당 평균 173득점 73어시 스트를 기록하며 맹활 약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제라드 무리뉴와 함께 하고 싶다 파격 발언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2)가 과거 첼시 사령탑 시절부터 자신에 게 큰 관심을 보여 온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제라드는 7일 영국의 대중지 더 선에 실린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 이 첼시를 맡던 시절 나는 2번이나 그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그리고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 면서 다시 한 번 나를 원했지만 이 역시 거절했다면서 무리뉴 감독의 구애에 3번이나 퇴짜를 놨던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제라드는 당시엔 거절 의 사를 밝혔지만 지금은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며 리버풀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 드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간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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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드러냈다 영국 언론들은 제라드의 이 같은 발언을 상당히 놀랍게 받아들이면 서도 그가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채 추락 을 거듭하고 있는 리버풀을 떠나 새 로운 도전을 열망하고 있다고 풀이 했다 실제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지난 1998년부터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 해 14년째 안필드를 지키고 있는 제 라드는 그 동안 2005년 챔피언스리 그 우승을 비롯해 UEFA컵 1회 FA컵 2회 리그컵 3회 우승을 등을 달성했지만 리그에선 단 한 번도 정 상에 오른 적이 없다 한편 제라드는 지난 1월 여러 이적 설에도 불구하고 리버풀과 오는 2014 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틱(스코틀랜드)이 FC바르셀로나 (스페인)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일으 켰다 셀틱은 7일 안방인 셀틱 파크 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 축 구연맹 챔피언스 리그(UCL) G조 예선 4차전서 전반 20분 빅토르 완 야마와 후반 38분 토니 와트의 연속 골로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가 한 골 을 만회하는 데 그친 바르샤에 2-1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한 셀틱은 선 두 바르샤(승점 9점)를 추격하며 벤 피카(포르투갈) 스파르타크 모스 크바(러시아)와 벌이는 2위 싸움에 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반면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11승 1무) 행진을 내달리던 바르샤는 셀 틱의 강력한 카운터 어택에 무너지 며 올 시즌 UCL 첫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경기는 바르샤가 주도했고 골은 셀틱이 넣었다 전반 20분 멀 그루의 코너킥을 완야마가 호르디 알바의 마크를 이겨내고 정확한 헤 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바르 샤는 두 번의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28분 메시의 왼발 슈팅은 크로 스바를 맞혔고 전반 36분에는 알렉 시스 산체스의 헤딩 슈팅이 골 포스 트를 강타했다 셀틱은 후반에도 바르샤의 파상 공 세를 잘 막아냈고 결국 후반 37분 추 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 다 골킥은 받은 와트가 정확한 오른 발 슈팅으로 바르샤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샤는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한 골을 추가하며 뒤늦은 득점 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영패를 면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벌어진 챔 피언스 리그 G조 예선 원정경기에서 셀 틱의 조 레들리와 볼을 다투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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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투어 시드 위한 상금 순위를 지켜라 PGA 마지막 대회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 개막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칠드 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이 8일 플 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 727516야드)와 팜 코스(파726천 95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특히 중하위권 선 수들의 막판 스퍼트가 치열할 전망 이다 지난해에는 시즌 막판까지 상 금왕이 정해지지 않아 이 대회의 비 중이 컸다 당시 상금 랭킹 12위는 웹 심슨 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였지만 바 로 이 대회에서 도널드가 역전에 성

공해 미국과 유럽투어 상금왕을 석 권하는 발판을 놨다 그러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미 일찌 감치 상금왕을 확정한 올해는 이 대 회에서 상위 랭커를 찾기가 어려워 졌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뒤 디즈 니 캐릭터인 도널드 덕의 축하를 받았던 도널드도 이번 대회에 불 참한다 대신 중하위권 선수들의 상금 순 위 경쟁이 볼거리다 먼저 상금 순 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13년 투어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고 그보다 조 금 사정이 나은 선수들은 70위 안에 이름을 올려 2013년 아널드 파머 인

비테이셔널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내걸 었다 또 상금 순위 80위 안에 들면 다음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 널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한인 선수로는 찰리 위(40) 강성 훈(25)이 출전하고 리처드 리(24) 대니 리(22)도 나온다 상금 순위 45위인 찰리 위를 제외 하고는 강성훈(192위) 리처드 리 (135위) 대니 리(164위)가 모두 125위 이하로 밀려 있어 이번 대회 에서 상위권 성적이 절실하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에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 순위 141위에 머물다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3위에 오르

며 상금 순위 120위로 시즌을 마감 했다 마지막 4라운드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에 성공해 말 그대 로 PGA 투어 출전권 막차 티켓을 끊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존 허 (22)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버 드 컬리(미국) 중에서는 블릭스트만 출전한다 상금 순위에서는 존 허가 269만 달러로 28위에 올라 있고 블릭스트 가 220만 달러로 35위 컬리는 177 만 달러로 42위다 신인왕은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한다 이 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12라운 드를 매그놀리아 코스와 팜 코스에 서 번갈아 경기한 뒤 3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코스에서 치르는 방식 이승권 기자 으로 진행된다

뉴욕 메츠 두다 가구 운반중에

뉴욕 메츠의 루 카스 두다(26 사진)가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채널 ESPN 은 7일 두다가 남가주의 집에 서 가구를 운반하다가 오른 손목 골 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부상 후 곧바로 수술을 받은 두다 는 내년 시즌 스프링 캠프에는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술은 뉴욕에 있는 손 수술 전문 가인 앤드류 웨일랜드 박사가 집도 했다 200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7라운드 픽으로 메츠 유니폼을 입은 두다는 지난해 타율 0292에 10홈런 50타점 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39에 15홈런 57타점을 기록해 메츠의 외야자원 이승권 기자 으로 자리매김했다

손목 골절상 황당

랭킹 진입1주일 천하

TV 하이라이트

11년만에 AP통신 전국랭킹 25위에 진입한 톨레도(8승2패)의 캐시어스 맥도웰(오른쪽)이 6일 오하이오주에 서 벌어진 대학풋볼 2쿼터에서 볼 스 테이트(7승3패) JC 웨이드의 태클 사이로 전진하고 있다 원정팀 팰컨 스가 34-27로 역전승

[AP]

sgl@koreadaily.com

<축하합니다> 사연을 받습니다. 출생, 돌, 생 일, 결혼, 회갑, 승진, 합격 등 텍사스 한인들 의 축하 소식을 보내주세요. 본보 이메일(info@ koreadailytx.com)로 축하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시 면 채택된 사연은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에 실리게 됩니다.

8일(목) 대학풋볼(NCAA) 플로리다 주립 세미놀스 at 버지니아텍 호키스(오후4시30분 ㆍESPN)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at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오후7시30분

ㆍTNT)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at 시 카고 불스(오후5시ㆍTNT) 골프 PGA 칠드런스 미러클 클래 식 1R(오전10시ㆍGOLF) 싱가포르 오픈 2R(오후9시 ㆍGOLF)

WBC 코치진 486사단으로 류중일 감독 아래 한용덕박정태  양상문 빼곤 모두 40대 포진 현역 코치 위주의 류중일 사단이 구성됐다 젊지만 관록은 만만찮은 코칭스태프가 뭉쳐 WBC(월드베이 스볼클래식)에 도전한다 2013년 3월에 열리는 제3회 WBC 사령탑 류중일(49) 삼성 감독의 첫 행보는 코칭스태프 구성이었다 류 감독은 지난 6일 부산의 한 호텔에 서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과 윤동균박종훈양상 문 기술위원을 만나 자신이 구상한 코칭스태프 명단을 공개했다 양상문(51) 기술위원과 한용덕 (47) 한화 코치가 투수 쪽을 박정 태(43) 롯데 코치와 김한수(42) 삼 성 코치가 타격 부문을 맡는다 배 터리는 김동수(44) 넥센 코치 수 비주루는 유지현(41) LG 코치가 전담한다 류 감독은 코치 선임에 많은 고민 을 했다 류 감독은 현역 사령탑 중 김기태(43) LG 감독 염경엽(44) 넥센 감독 다음으로 젊다 야구 선 배인 재야 인사들을 코치로 임명하 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현역 감독 혹 은 고참급 코치에게 합류를 요청하 는 것도 쉽지 않다 류 감독은 가장 민감한 분야인 투수 파트에 롯데 1 2군 감독과 LG 투수코치 등을 역임 한 양상문 위원과 올 시즌 한화 감 독대행을 맡았던 한용덕 코치를 내 정해 안정감을 꾀했다 타격과 수 비주루 배터리에는 올 시즌 1군에 서 뛴 젊은 코치들을 배치했다 2006년 1회 WBC에서는 김인식 당시 한화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뒤 김재박(현대)조범현(SK)선동열 (삼성) 감독 등 현역 감독 세 명을 코치로 임명했다 당시 삼성 코치였 던 류 감독도 합류했다 2009년 다시 WBC 사령탑에 오른 김 위원장은 코칭스태프 인선에 난 항을 겪었다 현역 감독들이 난색을 보였고 결국 재야에 있던 김성한이 순철을 코치로 불렀다 롯데 2군 감 독이던 양 위원과 류중일(당시 삼 성) 코치도 합류했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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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8 목요일 Puzzle & Quiz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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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정답은 토요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우리 태양계는 매우 평범한 존재 우리 태양계가 형 성된 과정은 지금까 지 알려진 것과 달 리 매우 평범한 것 으로 밝혀졌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가 최 근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과학자들은 우라 늄과 납 동위원소를 분석하는 첨단 기법 으로 원시 구립운석(콘드라이트)을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 에 발표했다. 우리 태양계의 행성들은 약 45억6천700만 년 전 태양을 둘러싸고 돌던 광대한 가스 와 먼지 원반으로부터 태어났는데 이런 과 정은 이보다 젊은 우리은하 안의 다른 태양 계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학자들은 우리 태양계

형성 과정, 다른 태양계와 다르지 않아 가 형성되는데 걸린 시간이 다른 별들에 비 해 2배 정도 긴 것으로 생각해 왔고 따라서 우리 태양계에 무언가 매우 특별한 점이 있 을 것으로 생각해 왔다. 덴마크 과학자들은 이를 밝혀내기 위해 첨단 기법으로 같은 운석 안에 들어 있는 이른바 CAI(칼슘·알루미늄이 풍부한 함유 물)와 콘드률(구상체〈球狀體> : 콘드라이 트 안에 들어 있는 작고 둥근 입자) 등 매 우 다른 두 종류의 물질이 형성된 연대를 추적했다. 우리 태양계 최고(最古)의 물질들이 섞여 있는 이 원시 운석 분석 결과 우리 태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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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 과정의 초기 매우 짧은 기간에 CAI가 형성됐고 첫 300만년 사이에 콘드률이 형성 됐음을 즉 콘드률의 형성 연대가 CAI와 같 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CAI가 형성되고 약 200만년 후에야 비로소 콘드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했고 이를 전제로 우리 태 양계의 형성 과정이 다른 태양계보다 훨씬 길다고 생각해 왔는데 새 연구는 이를 완전 히 뒤집은 것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우리 태양계가 전 에 생각했던 것처럼 독특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 태양계는 우리 은하 안에 있는 관측 가능한 다른 행성계와 거의 비슷하다. 이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다른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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