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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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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아니고 고향 사람인데 도와야지
T.
특히 정씨의 원래 고향이 황해 도라는 말을 듣고 더 안쓰러워하는 분위기였다. 이북 5도민회는 앞으로 정씨를 위해 달라스에서 서명운동을 전개 하고 관련 기관에 청원서를 보내 기로 했다.
상가 여우머리 옆
이제는 자손들이 이북 5도민회를 이끌어야
13일 정기 월례회에 참석한 이북 5도민회 회원들이 정형용씨를 돕기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북 5도민회 정형용씨 돕기 서명운동 시작 우리가 어찌 가족 그리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겠는가? 이북 5도민회가 정기 월례회를 열고 정형용씨 돕기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어제(13일) 수라식당에서 회원 70여명과 관계자 10명이 모인 가운
데 이북 5도민회는 정기 월례회를 열고 12월 송년회와 신규 회원 가 입건을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이북 5도민회 유규 영 회장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정 형용씨를 소개하고 그의 딱한 사정 을 회원들에게 알렸다.
회원들은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 하는 그의 딱한 처지를 듣자 “자식 들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개하면서도 “우리가 이북에 고향 과 가족을 두고도 못가는 실향민들 인데 어찌 가족 그리운 마음을 모 르겠느냐”며 정씨를 동정했다.
유규영 회장은 이북 5도민회는 상조회를 운영하는데 그만큼 나이 드신 분이 많은 모임이라고 소개했 다. 이북 5도민회는 이북에 고향을 둔 동포와 그 자손들의 모임이고 가입조건은 친가 또는 외가가 이북 에 고향을 두고 있으면 된다. 유 회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자 리를 지키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 고 있다”며 “이제 자손들이 5도민 회를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텍사스 종합 치과 병원에서 마련한 ‘건강한 치 아관리’와 ‘노인들에게 주어지는 치과 의료혜택’에 관한 설명을 하 는 시간도 가졌다. 유회장은 “12월 송년식에 다양한 순서와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 다”며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기대 이원호 기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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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른누리 초청 찬양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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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새바람 불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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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빛내리교회 신선한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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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빛내리교회가 전도 대상 자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오전 전도 대상자들을 교회로 초대해 그들과 함께 찬양예 배를 드렸다. 3, 4부 예배 각 800명 가량 참석한 이 찬양예배의 초점을 기존 성도가 아닌 불신자들에게 두 고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한다. 예배 후에는 풍성한 점심식사가 제공되었다. A&M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 100여 명이 교회에 서 제공한 버스로 참석해 한국 음 식을 함께 나눴다.
친숙한 곡으로 복음을 전해 해오른누리(리더 이호찬)는 1995
년 결성된 5인조 혼성 보컬그룹으 로 지금까지 2천3백회가 넘는 공연 을 가졌다. 1995년 결성된 ‘해오른누리’는 리더인 이호찬 씨를 비롯해 시인 김영숙 집사 등 6명이 한국, 유럽, 미국 투어공연 등을 통해 크리스 천 음악과 복음을 전해 오고 있다. ‘해오른누리’는 가스펠만을 고집 하지 않는다.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 가서는 음악으로 인해 대중가수들 이 서는 무대에도 자주 초청을 받 는다. ‘SBS 평화통일축제’와 ‘가요 무 대’ ‘KBS 열린음악회’ 등은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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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빛내리 교회에서 찬양하는 ‘해오른누리’ (사진 제공/빛내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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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회의 새롭고도 신선한 시도 빛내리교회 예배부 조삼현 장로 는 “빛내리교회의 새롭고도 신선한 시도였다”고 소개하며 “1, 2부 예배 는 통합으로 전통 예배를 드린 후 3, 4부 예배는 전도대상자들을 배려 한 시간들이 포함돼 참석한 분들에
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빛내리교회 김세권 담임목사는 이날 ‘다시 만난 하나님’이라는 설 교에서 본인의 경험을 전하며 전적 으로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세상 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느꼈 다고 설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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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달라스 출장소 영사 업무 진행 중 출장소 정상업무까지는 상당한 시 간 소요
지난 6월 수라식당에서 순회 영사 업무가 진행되는 모습
불가결한 불편은 뒤따라 한인회관으로 많은 문의전화가 걸 려온다. 달라스에 출장소 설치 준비 가 진행 중이며 부분적으로나마 영 사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시 사무소 설치도 미진해서 한 인회에서 업무를 접수하고 있다. 주달라스 출장소 장동율 영사는 “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인
회 사무실에서 영사업무를 접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2~3주 동안은 달라 스에서 접수를 받아 휴스턴 총영사 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예 정”이라고 말했다. 장 영사는 현재도 모든 영사업무 가 가능하지만 단순 공증업무는 1~2 주, 여권 발급업무는 3주 정도 소요 된다고 전했다.
정상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행정망 이 설치되어야 하는데 3~6개월 정 도가 소요될 것으로 장 영사는 예 상했다. 그로 인해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 까지는 장 영사가 매주 휴스턴을 방 문해 서류를 가져가고 가져오는 일 을 반복하게 된다. 출장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까지는 긴급을 요구하는 경우, 당사 자가 직접 휴스턴을 방문하는 방법 밖에 없다. 장 영사는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류의 경우 직접 와야 하며 필요한 양식은 주휴스턴 총영사관 홈페이 지(www.usa-houston.mofat.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독도 왜곡 중단 청원… 2만 5천명 서명 못 채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을 촉구하는 온라인 백악관 청원이 결 국 목표 서명 수를 채우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11일 마감된 청원에는 총 1만1507명이 서명을 했다. 백악 관 측 공식입장을 들을 수 있는 요 건은 2만5000명이다.
이 청원은 지난달 10일 테네시주 립대 전광우 교수가 '일본 정부와 재 미 일본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 회하고 인간 존엄성을 해친 과거 전 쟁범죄에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로 백악관 온라인 청원사이트 '위더피 플'에 등록한 것이다.
(문의:장동율 영사 713-259-9257)
이원호 기자
대한민국 중년男, 20대로 돌아가면… ‘첫사랑’보다 더 찾고 싶은건 ‘꿈’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이 20대 시 절로 돌아가 가장 찾고 싶은 것은 ‘ 첫사랑’보다는 ‘꿈’이었다. 남성복 브랜드인 제일모직 갤럭 시는 9~10월 40대 남성 1천명을 대 상으로 40대의 고민과 생각을 묻는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 하며, 응답자의 26%가 20대로 돌아 간다면 찾고 싶은 것으로 ‘꼭 이루 고자 다짐했던 꿈들’을 꼽았다고 밝 혔다. 그 다음으로 찾고 싶은 것으로 15%가 첫사랑을 꼽았다. 이어 ▲유창했던 외국어 실력 14% ▲연락끊긴 옛 친구들 11% ▲ 강철 체력 9% ▲연애 때의 설렘 과 풋풋함 8% ▲복근과 바디라인 8% ▲풍성했던 머리숱 5% ▲암기
력 3%를 들었다. 또 ‘젊은 시절 꿈꾸던 40대 중년 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어느 정 도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 답자들의 답변을 평균냈더니 52.8점 에 그쳤다. 자유·전문직이 가장 높은 58.7점을 기록했고 공무원이 58.1점, 경영·관 리직이 54.8점으로 현재 자신의 모 습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 았다. 이들 중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인가 28% ▲ 노후를 대비해 저축하며 살 것인가, 현재의 멋진 삶을 즐기며 살 것인가 20% 등이었다. 이어 ▲여가를 가족과 보낼지,
주간날씨 (DALLAS 지역) 14/수
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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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 사용할지 11% ▲직장 상사에게 직언을 할지, 대세에 따라 상황에 타협할지 9% ▲ 휴일에 밀린 휴식을 취할지, 건 강을 위해 운동을 할지 8% ▲ 좋 은 차나 옷 등 자신을 위해 투자할 지, 자녀를 위해 투자할지 7% ▲ 로 맨스를 즐길지, 배우자에게 더욱 충 실할지 7% 등도 불혹(不惑)의 40 대 남성을 갈팡질팡하게 하는 고민 에 들었다. 응답자들은 ‘40대 꽃중년의 자격’ 으로 경제력(45%)을 가장 많이 꼽 았다. 이어 건강 22%, 안정된 가정 13%, 사회적 명예 8%, 패션스타일 4%, 피부와 몸매는 각각 3%의 응답 을 차지했다.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제2회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사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일시: 11월17일(토) 오후 2시30분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장소: Sandy Lake Park
63/38
65/40 텍사스
발행인 :
고 태 환
66/40
66/46
문의: 214-245-9496
67/54 Korea Daily Texas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H마트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
제1회 윈드밀 포토클럽 회원 작품전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일시: 11월 9일~18일
일시: 11월16일(금)~ 25일(일)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장소 : H마트(캐롤톤점) 야외무대
장소: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문의: 함선경 회장(214-476-4402)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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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달라스 노인회장 선거 선거일: 11월17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부녀회 불우이웃돕기 전달식
등록기간: 10월15일-31일 오후 3시까지
일시: 11월 28일
문의: 972-786-5162
장소: 한인회관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종합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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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때아닌 ‘독립운동’… 대선후유증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일부 주(州)의 주민들이 미합중국 (USA)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청원서를 백악관에 잇따라 제출하 고 나섰다. 이른바 ‘텐서(Tenther)’로 불리는 이들은 수정헌법 10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 정부의 우선 권한을 주장하 며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백악관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13일 현 재 30여개 주의 주민들이 “평화롭 게 미합중국에서 탈퇴해 자체 정부 를 설립하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올 렸다. 가장 먼저 청원을 제출한 것은 루 이지애나주에 살고 있는 ‘마이클 시
30여개州 주민 백악관에 독립 청원…반박 청원도 델’이라는 이름의 주민으로 대통령 선거 이튿날인 지난 7일 글을 올 렸다. 별다른 내용없이 1776년 독립선언 서의 일부 내용을 올려놓은 이 청원 에는 이날 현재(13일) 무려 2만8천 여명이 지지 서명을 한 상태로, 백 악관의 공식 답변을 위한 최소 인 원(30일 이내 2만5천명)을 이미 넘 긴 상태다. 이어 텍사스주, 앨라배마주, 노 스캐롤라이나주, 플로리다주, 켄터 키주, 조지아주 등이 앞다퉈 비슷한 내용의 청원을 올렸으며,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텍사스주의 경우 무려 7만3천명이 서명했다. 텍사스주의 대표 청원자는 “연방 정부가 재정지출 개혁을 하지 않아 미국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텍사스주는 세계에서 15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 어 미합중국에서 탈퇴하더라도 주민 들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실제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유타주,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 아주 등 일부 주에서는 2명이 같은 청원을 올리기도 하는 등 주별로 ‘ 독립운동’ 경쟁이 벌어지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또 이런 청원들이 잇따르자 앨라 배마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은 “미합 중국 탈퇴를 주장하는 청원에 서명 한 모든 이들을 국외 추방시켜야 한 다”는 주장을 담은 청원을 올리기 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통령선거 이후 결과에 불만을 품은 보수진영 의 네티즌들이 ‘분풀이’를 하고 있 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오하이오주 의 한 카운티는 유권자 수가 9만8 천213명인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서 10만6천258표를 얻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뒤 재검표 를 촉구했다.
‘실적부진’ 워싱턴포스트紙, 유명언론인 편집장 기용
Martin Baron
최근 판매부수 감소와 광고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유력 일 간지 워싱턴포스트(이하 WP)가 유 명 언론인을 새 편집장으로 기용, 재 기에 나선다.
WP는 13일 “보스턴글로브의 마 틴 배런 편집장(사진)이 신임 편집 장으로 내정됐다”면서 “마커스 브로 클리 현 편집장은 부사장으로 임명 돼 뉴미디어 사업을 담당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2일자이나 배런 내정자는 공식 취임 전에 WP 로 출근해 ‘적응기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서린 웨이머스 발행인은 이날 성명에서 “브로클리 편집장은 지난 4년간 편집국에서 엄청난 기여를 했 다”면서 “그의 지도력 덕분에 우리 는 혁신적인 디지털 뉴스 상품을 만
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브로클리 편집장 취임 이 후 WP는 4차례나 퓰리처상을 수상 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일각 에서는 그가 최근 웨이머스 발행인 과 편집국 예산 문제 등을 놓고 충 돌을 빚었다고 전했다. 웨이머스 발행인은 이어 배런 내 정자에 대해 “배런이 WP의 편집국 에서 일하게 된 데 대해 매우 기쁘 게 생각한다”면서 “그는 최고의 저 널리즘 경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 이 는 WP의 기대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7월부터 보스턴글로
브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배런은 뉴 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마이 애미헤럴드 등 유력 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경력을 닦아온 저명한 언론인이다. 배런 내정자는 이날 “WP는 미국 저널리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 다”면서 “이곳의 재능있는 언론인들 과 함께 일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P는 올 2~3분기에 하루 판매부 수가 평균 46만2천228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9%나 줄었으며, 일요판은 무려 20%나 감소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텍사스 원로목사, 손자에 피살 당해 텍사스주에서 존경받는 한 원로 목사가 손자의 손에 맞아 숨지는 극 악무도한 패륜 범죄가 발생했다. CBS, ABC 방송 등 미국 언론은 12일 클레멘츠 도어시(89) 목사 가 족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목사의 손 자인 캐머런 도어시(20)를 체포했다 고 보도했다. 도어시 목사는 지난 8일 화재가 발생한 자택에서 딸인 바버라(61)와 함께 온몸이 피투성이가 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화재 직후 목사의 차를 타 고 현장을 빠져나간 뒤 소식이 끊겼 던 손자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 를 벌여왔다. 경찰은 손자인 캐머런이 할아버지
와 고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를 도와 교 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캐머런은 지난 11일 태연하게 주일 예배에 참 석해 평소처럼 악기를 연주하다 경 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 나 지역의 유력지인 휴스턴 크로니 클은 유족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가 할아버지에게 “이제 고개를 똑바로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됐 다”며 독립을 권유하는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도했다. 친지들은 “캐머런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폭력적 성향을 보인 적이 없을 만큼 성격이 온순하고 따뜻했던 아 이”라며 “특히 할아버지는 손자가 2 살 때부터 아들처럼 키우며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줬는데 이런 일이 생기 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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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2012년 11월 수요일 종교 행복플러스 14일
성경의 심리학
환경신학
진정한 자기 돌봄 요즈음처럼 자기계발로 부산했던 때가 있었던가? 서점에 가보면 수 많은 자기계발서가 진열대의 앞 칸 을 차지하고 있고 어려운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대학생마다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한 조직의 일 원으로 성실과 충성을 다하는 인재보다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 고를 할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요구 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자기계발의 붐은 초국가 적 자본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소위 신자유주의 시대와 함께 도래하 였다 현대사회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고 주어진 역할에만 얽매이 는 그런 인재가 아니라 가치를 극 대화하기 위해 자신을 자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그런 능동적인 인 재를 요구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 하다보니 성형도 몸짱 만들기도 모 두 자기계발의 한 품목이 되고 있 다 자기 계발과 자기 경영의 지식 이 유행하고 독특한 스펙으로 무장 한 이력서가 정체성이 되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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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성윤리 동물의 세계와는 달리 인간의 사회 에는 성윤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 런데 오늘 우리의 사회에 성윤리라 는 것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 야 할 문제입니다 성추행 성폭행 등의 문제는 아주 예민하여지는 반 면 성윤리는 어처구니 없이 무너져 가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 다 오늘날 어느 나라에서나 거의 모든 현대 사회의 문제이긴 하지만 특히 한국의 성윤리의 타락은 심각 한 수준에 와있다는 생각이 듭니 다 나라가 좁은 탓도 있겠지만 한 국은 전국적으로 유흥가가 없는 곳 이 거의 없습니다 수요가 있으니 까 장사를 할 것이고 또 그 수많은 유흥업소의 접대부들은 다 어디서 조달하는 것인지 정말 알다가도 모 를 일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그 많 은 유흥업소 가운데 퇴폐적인 영업 을 하는 업소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는 것입니다 한국의 이혼율이 세 계 어느 국가보다도 높은 것은 우 연한 일이 아닙니다 성윤리의 타 락은 가정의 붕괴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가정의 붕괴는 불행 중 의 불행입니다 한국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성윤리의 회 복이 필수적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 니다 임승호 목사 남가주 빌라델비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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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능동적인 인간이 되는 것은 바 람직하지만 진정한 자기 돌봄의 의 미는 크게 상실한 듯 하여 몹시 씁 쓸하다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한 고대 그 리스의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는 자신 자신의 것들 자신의 것들 에 속하는 것들로 구분하였다 여 기서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자신 은 혼에 해당되고 자신의 것 들은 손과 발과 같은 육체를 뜻 하고 자신의 것들에 속하는 것 들은 신발이나 장갑과 같은 사 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 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란 자신 의 것들이나 자신의 것들에 속하 는 것들을 아는 사람을 뜻하는 것 이 아니라 자기 혼(마음)을 제대 로 아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 하여 우리는 자신이 아닌 자신 의 것들과 자신의 것들에 속하는 것들과 같은 외형적인 것을 가꾸 는데 너무나 많은 열을 올리고 있
다 소위 몸짱 만들기와 미용 성형 으로 자신의 것들을 부각시키고 소위 명품으로 자신의 것들에 속 하는 것들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다 이것이 진정한 자기 돌봄인 가 진정한 자기 돌봄은 자기에 게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자기 성장과 자기 확장을 통해 자신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거나 자기에게 자 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만 족시키고 남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하는 모든 자기계발은 진정한 의미 의 자기 돌봄이 아니다 자기 안으 로의 시선 돌리기가 아닌 자기 바 깥 즉 외부로 시선 돌리기이다 이 렇게 되면 진정한 자기 찾기는 물 건너 가 버리고 평생을 타인의 눈 을 의식하거나 사회가 규정한 틀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발버둥치다가 제대로 자신의 내면을 한 번도 들 여다보지도 못한 채 결국 지구별을 떠나고 말 것이다 바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 난 후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았 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
생방송 중보기도
이상명 목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 져내랴(로마서 7:24) 물론 이 고 백은 그리스도를 알기 전 죄와 사 망의 굴레에 갇힌 한 인간으로서 스 스로 한 고백이기도 하지만 인류 전 체가 처한 운명에 관한 부르짖음이 기도 하다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없다면 우리는 껍 데기로 살아가는 것이다 진정한 자기 돌봄은 자기와의 진정한 대면 과 타인과의 진실된 소통과 하나님 을 경험하는 영역이 서로 교차하면 서 새로운 자기 즉 날로 새로워 지는 속사람(고린도후서 4:16) 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생활 속에서
순회 강연회 최근 미국 곳곳의 도시들을 찾 아다니며 강연회를 합니다 본시 목적은 박근혜 관련 세 미나였는데 선거법이라는 것 이 있다고해서 516 군사 구테 타로 탈취한 부정한 권력을 이 용하여 강탈한 장물을 움켜쥐 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이루 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며 일 본군 소위였던 박정희의 친일적 사대주의와 유신독재적 역사관 에 사로잡혀있는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 은 민족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선열들과 나라의 민 주주의를 위해 온 삶을 헌신하 신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모독하는 행위임으로 나는 박 근혜 후보는 결코 대한민국의 대 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 은 빼고 강연회를 진행 합니다 이번 강연회를 하게 된 동기 는 오랫만에 펼쳐든 사상계 1960년 3월호에서 419 혁명 직전에 쓰여진 권두언을 다시 읽 음으로 인함입니다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부정과 불의에 항쟁을 못할망정 오히려 야합하여 춤춘 일부 종 교가 예술가 교육가 학자들 의 추태다 선거 통에 한 몫 보
자고 교우의 수를 팔아가면서 쪽 지를 들고 돌아다니는 목사 장 로따위의 축복을 바라고 그가 높 이 든 팔 아래 머리를 숙이고 아-멘으로 기도하는 신도들 에게 신의 저주가 임 할 것이다 지조 없는 예술가들이여 너의 연기(演技)를 불사르라 너의 연기는 독부(毒婦)의 미소섞인 술잔이다 부정에 반항 할 줄 모 르는 작가들이여 너의 붓을 꺾 으라 너희들에게 더 바랄 것이 없노라 양의 가죽을 쓴 이리떼 같은 교육자들이여 토필을 던 지고 관현의 제복으로 갈아 입 거나 정당인의 탈을 쓰고 나서 라 너희들에게는 일제시의 노 예근성이 뿌리 깊이 서리어 있 느니라 지식을 팔아 영달을 꿈 꾸는 학자들이여 진리의 곡성 은 너희들에게 반역자란 낙인을 찍으리라 글을 읽으면서 이 권두언이 쓰 여진지 52년이나 지난 지금 아 직도 이 권두언이 내 가슴을 헉하고 막히게 만드는 것은 52년 전인 1960년이나 52년이 지난 2012년이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 이기도 했고 또한 앞으로 52년 후 누군가 이 권두언을 읽으면
장호준 목사 유콘스토어스한인교회
서 나와 같은 헉함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에 2012년 순회 강연회를 시작 한 것입니다 주당 49시간 금요일 저녁까 지 스쿨버스 운전을 하고 토요 일 새벽 비행기로 떠다 강연회 를 마치고 일요일 오전에 돌아 와야 하는 레드 아이(Red eye) 여행이지만 앞으로 52년 후를 생각하면 까짓 껏 못 할게 뭐있 어 하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탑 니다 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에서 우리는 내가 시대의 역사 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생 각 하기 보다는 시대의 역사가 내게서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 각해야 하겠습니다
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dallas@koreadailytx.com
필자가 모 기독교 TV 방송에서 100 분간 생방송으로 중보기도를 인도 했다 중보기도 요 청이 미전역에서 심지어 한국에서 최승목 목사 도 전화가 왔다 팜스프링스 필자의 교회에서 한인감리교회 도 중보 기도팀 들 이 함께 기도하고 당일 방송국에도 중 보기도 봉사팀들이 와서 함께 협력하였 다 과연 이런 중보기도가 효과가 있을 까 예전에 FDA 보고서에서 에이즈 환 자 그룹을 두 곳으로 나누고 중보기도 를 받지만 본인들이 중보기도를 받는지 모르는 그룹과 중보기도를 받지 않는 그 룹 사이에 환자들의 상태를 조사했더 니 중보기도를 받는 그룹의 사람들이 기도를 받는지 알지 못하여도 상태가 호 전되었다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FDA 의 수 많은 논문들 중 기도의 치 유에 관한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 다 나폴레온 힐이 그의 책에서 피츠 버그 실험을 소개한다 사업가들과 30 일 동안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 다 하나님 오늘은 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셨습니까 저는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30일 후에 사업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 받았다는 내용이 다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암 전 문병원에서 32년간 종신 교수로 있는 김 의신 박사가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 통점은 긍정적이고 신앙적인 자들이 암을 이겨낸다고 하였다 즉 기도로 병 을 이겨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 다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신경과학자 광예 박사도 우리의 상상 생각만으로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우리의 생각과 기도가 우리 의 신체의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에너지가 흘러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클 갈리가 라는 세계적인 컨설턴 트가 월마트 GM JP모건 시티 그룹 등을 컨설팅하면서 기도와 회개로 기업 이 회복되어짐을 미 전역에 강연하고 다 니고 있다 필자의 교회에서도 기도로 병이 치유되어지고 종양이 없어지고 마비된 손가락이 움직이고 영주권을 받게 되고 도저히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이것을 과학 적으로 굳이 증명하고자 한다면 양자 역학으로 증명할 수 있겠다 아무리 미 세하다 할지라도 기도를 하면 에너지의 이동이 생기게 되어 있다 노벨 물리학 수상자인 플랑크는 마음 이 고도의 지능을 가져서 모든 것을 창 조한다 하였다 그 에너지가 목적지에 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 다 는 것이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 갈 수 없느니라(막 9:29)
한국 정치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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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단일화 룰싸움 다걸기 ‘박원순 트라우마’때문 6인 협상팀 첫날부터 날 선 대치 여론조사 18%P 차 이긴 박원순 현장투표선 민주당 조직에 밀려 박영선에게 결국 6%P 차 신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각 후보 협의팀 첫 회의가 13일 서울 통의동 갤러리 ‘류가헌’ 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안 후보 진영의 이태규 미래기획실장·금태섭 상황실장·조광희 후보비서실장, 문 후보 진영의 박영선 공동선대위원 장·윤호중 선대위 전략기획실장·김기식 미래캠프 지원단장이 회의 시작 전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잡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 측 단일화 협상팀이 13 일부터 룰 싸움에 돌입했다. 본격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부 터 양측은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 화냐’(문 후보 측), ‘이기는 단일화 냐’(안 후보 측)를 놓고 대치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에 ‘국민참여’ 를 가미하자는 협상카드를 꺼내 들 었다. 이게 수용되면 어떤 결과가 나 올까.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 거 때의 박원순·박영선 단일화 사례
가 답을 보여 준다. ‘박원순·박영선 단일화 모델’ 은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보 다 이번에 진행되는 문재인·안철 수 모델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 다. 민주당 후보(박영선)와 무소속 후보(박원순) 간 단일화 사례라는 점에서다. 당시 게임의 룰은 ‘여론 조사 30%+TV토론 후 배심원단 평 가 30%+현장 참여 경선 40%’였다. 지금 민주당의 요구처럼 ‘여론조사 +α’의 혼합형 룰이었다.
결과적으로 박원순 후보는 여론조 사에선 18%포인트 차(박원순 57.7%, 박영선 39.7%)로 박영선 후보를 크 게 이기고도 종합성적표는 6.5%포 인트 차(박원순 52.15% 대 박영선 45.57%)로 신승했다. 배심원단 1400명이 후보들의 TV 토론을 보고 선택하는 배심원단 투 표도 여론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박 원순 후보(54.4%)가 박영선 후보 (44.1%)를 10.3%포인트 차로 앞섰다. 하지만 현장 참여 경선에서 벌어
놓은 득표를 까먹었다. 여기선 박영 선 후보가 득표율 51.1%로 박원순 후 보(46.3%)를 앞섰다. 참여 경선의 비중이 40%에 달했 기 때문에 종합점수에서 격차를 확 줄인 것이다. 현장 참여 경선은 일종 의 국민참여 방식이다. 박원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20% 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벌리지 못했 다면 국민참여형 경선 룰 때문에 박 영선 후보에게 패배할 뻔했던 것이 다. 현장 참여 경선은 서울 장충체육 관에서 선거인단 1만7891명의 투표 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당조직을 풀가동했다. 체육관 주변에 당원을 실어 나른 버 스가 즐비했다. 개별적으로 투표장을 찾은 박원순 후보 지지자들과 대조적이었다. 그 래서 ‘버스’와 ‘지하철’의 대결이란 말이 나왔다. 무소속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8% 포인트 앞서고도 현장 경선을 도입 했더니 격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 어들었던 박원순·박영선 모델은 투 표방식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 극명하게 보여 준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문재 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격 차는 다자대결에서 박빙 상태다. 이 런 상황에서 현장 참여 경선 같은 국 민참여형 방식을 도입할 경우 승부 는 불을 보듯 뻔하다. 무소속 후보가 국민참여의 전제인 선거인단 모집에서 조직과 경험으로 무장한 민주당을 당해 내긴 불가능 하다는 게 박원순·박영선 단일화 사 례가 보여 준다. 더욱이 민주당은 이미 100만 명 이 참여한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통 해 ‘국민참여’의 노하우를 익힌 데 다 이 과정에서 전국의 유권자 데이 터베이스까지 확보했다. 안 후보 측이 ‘국민참여형 단일 화’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유다. 민주당도 현장 참여 경선이 ‘동원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의식 하고 있다. 그래서 모바일투표·인터 넷투표·우편투표 등 다양한 아이디 어를 내놓고 있다. 민주당 인사들은 여론조사만으로 후보를 뽑기로 했다가 오차범위 내 에서 승패가 갈리면 진 쪽의 지지층 이 순순히 승복하겠느냐는 말도 한 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국민 참여 경선은 결국 민주당의 조직을 이용 해 후보단일화를 하자는 뜻”이라며 “단일화 과정이 조직 대결로 비치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본선 경 쟁력을 확장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 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갑 없이 다니던 박근혜, 파란 지갑 꺼내더니 지갑에서 돈 꺼내 직접 계산… 기자들 저녁 장소에 깜짝 등장…‘외박 유세’도 계속
박 후보가 12일 익산 금마시장에서 미나리를 구입한 뒤 5천원 지폐 1장을 건네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2일 전북 익산의 금마시장을 찾아 미나리 두 단, 무 5개를 샀다. 시장 방앗간에 들어간 박 후보는 가 래떡을 직접 뽑는가 하면 주변 사람 들에게 떡을 떼 나눠주고 본인도 몇 점 먹으며 환하게 웃엇다. 이날 현장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박 후보가 주머니에서 꺼낸 파란색 지 갑이었다. 박 후보는 미나리를 사면서 파란 지갑에서 5000원짜리를 꺼내 직접
계산했고, 무를 판 상인에게도 지갑 에서 꺼낸 만원짜리를 건넨 뒤 5000 원을 거슬러 받았다. 떡집에선 민망 한 듯 “염치없이 떡을 너무 많이 먹 었다”며 역시 만원짜리 두 장을 지 불했다. 박 후보는 원래 지갑을 갖고 다니지 않았다. 박 후보는 지난 9일 오랫만에 들 른 부산 시장통에서 호떡을 사먹었 고, 지역 명소 자갈치시장에선 꽃게 와 가리비, 오도리(큰 새우), 돌담치( 자연산 홍합) 등을 일일이 골라가며
해물탕 거리를 봉지 가득 구입했다. 두 번 다 주머니에 넣어둔 현금을 주 섬주섬 꺼내 따로 계산했다. 그러나 자갈치시장에선 박 후보가 주머니에서 꺼낸 돈이 몇천원 밖에 안됐고, 그러자 동행한 조윤선 대변 인이 5만원을 건네 값을 치렀다. 이에 원래 일정에 맞춰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만 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박 후보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갑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돈을 넣어다니기로 한 것으 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이처럼 현장 스킨십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대선 승리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내세운 만큼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누누히 제기돼 온 ‘불통’ 논
란과 스킨십 부족, 귀족 이미지 등을 불식시키겠다는 뜻도 있다. 12일 담양에서 하룻밤 묵은 박 후 보는 기자들이 저녁을 먹던 고깃집 에 예고없이 등장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박 후보가 현장 기자들의 저 녁자리에 나타나는 것은 매우 이례 적이다. 해외 순방 등을 빼면 사실 상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이후 5년 만이라고 한다. 박 후보는 기자들에게 일일이 살 가운 인사를 건네며 “이렇게 나와서 같이 저녁을 드시는 모처럼의 기회 가 왔다”면서 “오늘 제가 폭탄주라 도 한잔씩 만들어 드릴 용의가 있 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다만 그는 “(다음 일정으로) 목사 님들이 계속 기다리신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깜짝 일정이 또 있을 것을 예고했다. 캠프 관계자는 13일 “일부 SNS나 인터넷에선 박 후보를 마치 딴 세상 에 있는 사람, 평생 서민과 다르게 살아 온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앞 으로 민생 현장을 찾는 행보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박 유세’도 계속될 듯 하다. 박 후보는 전날 4·11총선 이후 7개월만 에 외박 유세를 한데 이어 앞으로 도 지방에서 친밀도를 높이고 밑바 닥 표를 다지기 위해 캠프 차원에서 외박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곧 예정 된 굵직한 공약 발표들이 끝나면 박 후보의 행동 반경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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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부양자녀 세액공제 연말 종료 상속세 한도줄고 세율 10배↑ 재정 절벽 못 피하면 정치권이 재정 절벽을 피하는데 합의하지 못하면 1985년 연방의회 가 제정한 균형 예산 및 긴급 적자 통제법에 따라 예산을 강제 조정해 야 한다 백악관과 의회가 합의하지 않을 경우 올 연말로 종료될 세금 우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부양자녀 세액공제(child tax credit) 2001년부터 경제 성장 및 감세 조정법에 따라 도입됐다 의회 는 2년전 이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 고 소득세가 공제액보다 작으면 그만 큼 현금으로 되돌려주도록 했다 대체 최저 한도세(alternative
minimum tax) 모든 개인이 소 득에 대해 조금이라도 세금을 내도 록 한 제도다 특례나 감면으로 세 금 공제액이 많거나 조세 피난처를 활용해 납세액이 없는 부유층에 적 용된다 이 제도가 중산층에게 적용 되지 않도록 했지만 연말에 폐지되 면 2600만 가구가 평균 3700달러를 물어야 한다 상속세(estate tax) 올해 1000만 달러까지는 세금 없이 물려줄 수 있었다 내년 초부터 한도가 200만 달러로 떨어지고 세율도 10배 뛴다 부시 세금(Bush tax) 최고 소득세율은 396%에서 35%로 낮아 지는 반면 최저 세율은 10%에서 15%로 상향조정된다 백악관과 민
주당은 연소득 상위 2%인 25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부시 감세안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은 모든 계 층의 세금 인상 자체를 반대한다 근로자 사회보장세(Payroll tax) 지난해부터 버락 오바마 행 정부가 한시 도입했던 제도로 사회 보장세를 2%포인트 깎아주는 것이 다 올 연말 종료되면 1억200만 가 구가 급여소득세를 2%포인트 더 부 담해야 한다 기타 장기 실업자 실업수당 지급 연장 혜택도 끝난다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고용주에게 원천 징수하는 연방 소득세를 세액 공제 시킨 것도 만료된다
싸이 AMA 시상식 선다
미서 불법 담합 한국 기업 벌금 12억7000만달러 세계2위 규모 미국에서 불법 담합행위(카르텔)로 처벌받은 한국 기업들의 벌금 액수 가 12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벌금 액수로는 세계 2 위 규모다 13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내 놓은 미 법무부의 카르텔 법집행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한국 기업 은 미국에서 1996년 처음으로 라이 신 가격 담합으로 157만 달러의 벌 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한국 기업이 지금껏 미국에 서 밀약으로 부과받은 벌금은 총 12 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처벌 당 시 환율로 계산하면 한화로 약 1조 7000억 원이다 임직원 15명은 기소 돼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받았다 일 부는 연방 교도소에 갇혔다 연방정부의 국가별 벌금 부과액 을 보면 한국은 일본(13억6570만 달
러)에 이어 2위다 건당 평균 부과 액은 2억1100만 달러로 2건 이상 벌 금을 부과받은 국가 중 가장 컸다 벌금 부과액 상위 10대 기업 중 한 국 기업이 3곳으로 가장 많았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담합으로 4 억 달러 대한항공과 삼성전자는 화 물여객 운송료와 D램 담합으로 각 각 3억 달러를 부과받았다 공정위 문재호 국제카르텔과장은 세계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 업들이 담합에 참여할 유혹 또한 커 지고 있다며 연방정부의 담합 감 시와 처벌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정위는 오늘(13일) 오전 11시 30분 세리토스의 셰라톤 호텔에서 한국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카르텔 예방 설명회를 연다 이수정 기자
임산부 독감이 자폐증 원인?
18일 LA 노키아극장 CDC덴마크 대학팀 공동연구 가수 싸이가 오는 18일 LA 노키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아메리 칸뮤직어워드(AMA)에서 강남스 타일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12일 싸이 가 크리스 브라운 켈리 클락슨 등 팝스타들과 함께 시상식 공연 라인 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AMA에 이어 22일에는 추 수감사절 당일 NBC 최고의 심야 토 크쇼인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에 출연한다 추수감사절은 1년 중 제 이 레노 쇼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날 원용석 기자 이다
임산부가 독감에 감염된 뒤 출산한 자녀는 자폐 증세를 보일 확률이 높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ABC 방송은 덴마크 아르후스 대 학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이같 은 연관성을 발견해 소아과 저널 에 최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에서 1997년~2003년 사
왼쪽 사진은 불륜 상대인 폴라 브로드웰을 협박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한 질 켈리 오른쪽 사진은 2011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당 시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관(왼쪽)과 브로드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한미일 등 18개국가 선출
전 CIA국장 불륜 스캔들 확산 퍼트레이어스
내연녀 다른여성에 협박 메일 유엔 하부기구인 인권이사회 (UNHRC) 이사국에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등이 선출됐다 유엔은 12일 열린 총회에서 표결 을 통해 47개 인권이사국 가운데 18 개 국가들을 새로 선정했다
[본사 전송]
의회안보침해 등 진상 조사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60) 전 중앙 정보국(CIA) 국장의 내연녀였던 폴 라 브로드웰(40)이 불륜과 관련 한
여성을 협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협박 이메 일들을 받고 연방수사국(FBI)에 신 고한 여성은 플로리다 탬파에 사는 질 켈리(37)로 밝혀졌다 질은 이 지 역의 미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에서 연락 업무를 맡아 왔다 퍼트 레이어스는 질과의 불륜 의혹을 부 인했다 상원 정보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 타인(민주캘리포니아)을 필두로한 연방의원들은 FBI의 수사 착수 시 기 의회와 행정부에 사전 보고가 없 었던 경위 불륜으로 인한 국가안보 침해 여부 등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원용석 기자 파헤칠 예정이다 won@koreadailycom
이에 태어난 어린이 9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6명이 자 폐증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의 모 친은 임신 당시 독감에 걸렸었거나 수 주일 동안 열감기를 앓았던 전 력이 있었다 보고서는 이 연구에서 자폐증을 보인 아동은 임신 당시 어머니가 독 감을 앓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 됐던 전력이 있었다고 결론을 내 렸다 워싱턴 지사최철호 기자
현재 남가주 한인 시의원 가운데 1면 116 선거에서 이어집니다 재정절벽 못 피하면 가구당 세금부담 라팔마는 이같은 기록을 세우기에 강석희 시장과 세리토스의 조재길 남가주 도시 중 가장 적합한 조건을 시의원은 민주당 소속이다 크레센 연 2000달러 뛴다 타밸리 타운의회 서영석(당적없음) 갖춘 곳이다 1만500명 인구 가운데 한인이 백악관과 의회가 대선 이후 초미 2500명이다 등록유권자 9035명 중 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른바 ‘재정 한인이 800명으로 전체의 9%에 달 절벽(fiscal cliff)’을 피하는데 합 한다 또 아시아계 유권자 비율이 의하지 못하면 가계당 세금이 연간 30%에 육박한다 아시아계 몰표가 2000달러 뛰게 되는 것으로 파악됐 위력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다. 게다가 도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조 세금(Tax)과 지구 종말을 초래할 금만 부지런을 떨면 정치신인도 주민 정도의 대규모 재앙을 뜻하는 아마 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 게돈(Amageddon)의 합성어인 ‘택 공화당적 시의원 증가 스마게돈(Taxmageddon)’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의회예산국(CB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각종 세제 혜택의 종료와 대 규모 지출 감축이 현실이 될 경우 경 제 성장 동력을 빨아들여 미국을 리 세션(경기후퇴)으로 몰아넣을 가능 성이 매우 높다. 비영리·비정부 기구인 책임연방예 산위원회(CRFB) 마크 골드웨인 선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의원 중 최 임 정책 담당자는 “한꺼번에 이렇게 석호 시의원 스티브 황보 부시장 많은 혜택이 끝나는 것은 전례 없는 부에나파크의 밀러 오 의원은 공화 일이고 경제에 주는 충격도 엄청나 당원이다 게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시장이 떠나고 피터 김씨가 시 부유층 감세 등 버락 오바마 대통 의원이 되면 공화당 소속 한인 정치 령이 연장을 거부한 여러 세제 우대 인의 비중이 확연히 늘어난다 게다 조치가 연말 종료돼 내년 1월 1일부 가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노리 터 거의 모든 미국 가계의 세금 부담 는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위원 〈관계기사 7면> 이 커진다는 또한 것이다. 회 부위원장 공화당 소속이다 정치 중립적 기관인 세금정책센 터(TPC)에 따르면 이렇게 상승하는 세금 총액은 연간 5000억 달러에 달 한다. 모든 가정이 평균 2000달러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정가에선 재정 절벽 문 제와 관련해 정치권이 어떤 합의를 이루느냐가 ‘오바마 2기’의 성패는 물론 미 경제의 향방을 결정할 것 원용석 기자 으로 보고 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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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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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1월 13일 14일 화요일 수요일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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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티 몰락 오바마재정절벽탈출 희망은 있다 공화 강경보수 모임
증세 등 의회협상 유리해져 이번주 연쇄 노사정 대화 전국서 국민과 대화도 예정 에릭 대통령인 나를 협박하지 마 시오 오늘 당신이 한 말을 국민들 에게 낱낱이 알리겠소 지난해 7월 13일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에릭 캔터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향해 서였다 화를 참지 못한 오바마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사상 초 유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오 바마와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닷 새째 벌여온 협상에서였다 강경보 수파 티파티(Tea Party)를 등에 업은 캔터는 거듭 된 오바마의 타협 안에 모조리 퇴짜를 놓으며 몽니를 부렸다 2010년 중간선거에서 공화 당이 하원을 장악하도록 밀어준 티파 티의 기세에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 의장도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오바마는 국가부도 위기를 이틀 앞둔 31일 티파티에 굴복한 끝 에 가까스로 정부부채 한도 증액 협 상을 타결 짓는 수모를 겪었다 그로 부터 1년4개월이 지난 지금 오바마는 다시 한번 재정절벽(fiscal cliff) 회피와 정부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공 화당과 협상에 나서야 할 처지다 하 지만 입장은 당시와 정반대다 기세등등했던 티파티는 이번 총 선거에서 전멸하다시피 했다 부자
뉴저지주 민간 교도소서 샌디로 정전 15명 탈옥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동북부 를 강타한 지난달 29일 뉴저지주 민 간 교도소 로건 홀에서 정전을 틈 타 15명의 남성 재소자가 탈주한 사 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뉴욕타임스 12일 보도에 따르면 정전으로 철창문이 열리자 수십 명 의 남성 재소자가 건물 복도로 쏟아 져 나와 여성 재소자를 위협하고 가 구 등 기물을 파손했다 대혼란 와중에 교도소를 탈출한 15명 가운데 14명은 이후 추적에 나 선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하지만 1 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신문은 이번 사건이 감시 및 보안 체계가 지극히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뉴저지주 민간 교도소를 둘 러싼 논란을 재점화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한편 샌디로 인한 사망자 수는 11일 현재까지 총 113명인 것으로 백정환 기자 잠정 집계됐다
증세를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 선 거에서 이긴 만큼 명분도 오바마 편 이다 지난해 협상을 구걸하다시피 했던 오바마의 태도도 바뀌었다 16 일 여야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 해 놓고 13 14일 노조와 재계 지도 부를 먼저 만나기로 했다 이달 말 에는 전국을 돌며 국민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전했다 부자 증세의 필요성을 직접 국민들에게 설득해 공화당을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다 공화당 내 정치지형도 달라졌다 티파티의 위세가 꺾이면서 중도파 의 입지가 넓어졌다 베이너 하원의 장도 이번엔 정치력을 발휘해 존재 감을 당 안팎에 각인시켜야 한다 그래야 2014년 중간선거에서 다시 한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오바마가 9일 정치권 합의를 촉구하 자 베이너가 즉각 재정절벽을 막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기 마련이라 고 화답한 것도 자신이 협상에서 주 도권을 쥐겠다는 계산이다 현재로선 부자 증세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 부유층에 대한 최고 소득세율을 39 6%에서 35%로 낮췄다 그런데 부 부 합산 연 소득 25만 달러 이상(독 신은 20만 달러) 고소득층에 대해선 세율을 원상 복귀시키자는 게 오바 마의 주장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4420억 달러 세수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 군인의 날 행사에서 참석 노병들을 향해 박수 치고 있다 오바마는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 하원과 부자 증세 협상에 직면해 있다
공화당은 세율은 건드리지 말고 고소득층에 대한 각종 세금 감면을 줄이고 탈세를 막아 세수를 확보하 자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이 방법만 으론 세수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공화당 일각에선 연 소득 100만 달 러 이상 고소득층의 세율을 올리는 타협안도 나오고 있다 대신 공화당 은 노인과 저소득층 의료보호제도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오바마 지지 층의 민심을 흔들겠다는 의도다 대선에서 이긴 오바마를 상대해야 하는 베이너로선 버거운 협상이될 수밖에 없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제시 잭슨 주니어 의원직 사퇴수감 검찰과 형량조정 협상 연방하원의원 10선 당선 이틀 만에 검찰과 형량조정 협상(플리바기닝) 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제 시 잭슨 주니어(47민주일리노이 사진)가 의원직을 내놓고 징역살이 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CBS방송은 선거 자금 유용 혐의로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하 원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온 잭 슨 의원이 최근 검찰과 벌이는 사전 형량조정 협상 내용 가운데 의원직 사퇴 및 수감 생활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 다 잠정 협상 안은 양극성 장 애 (조 울 증)를 앓는 잭슨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자리에서 물러나고 불법 사용한 선거자금을 개인 돈으로 갚으면 검찰이 형량을 낮춰주는 등의 조건이다 흑인 인권 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의 장남인 잭 슨 의원은 6일 선거에서 64%의 압 도적인 지지율로 승리했다
[본사 전송]
오늘의 날씨
마크 파버 “美 증시 20% 폭락할 수도” 7647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약간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관련해 7750 일부 지 인 마크 파버는 13일 미국 증시가 의 세금 인상과 100년 동안 7952 8148 20% 폭락하는 붕괴 사태를 맞을 수 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에 필요한 것 있다고 경고했다. 7952 월간 투자레터인 ‘글룸 붐 앤드 은 약간의 고통이고 지속적인 고통 7553 <섭씨 2611> “문제는 긴축 둠(Gloom, Boom and Doom)’을 발 이 있을 수 있다”면서 8246 행하는 파버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 을 통해 고통을 참거나 5∼10년 내에 붕괴를 감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7952 13일 (화) 7952 재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증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8152 14일 (수) 7854 파버는 증시 붕괴의 원인으로 그 정치적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15일 (목) ‘재정 7455 리스나 절벽(fiscal cliff)’이 파버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고통을 일출 AM 623 일몰 PM 아닌 기업의 실적 451 악화를 지목했다. 감수하지 않으면 문제는 더 커진다” 7952 그는 “증시가 기업의 실망스러운 고 밝혔다. 그외 지역 파버는 “일본을 포함한 서방이 너 실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내년 세 무 많은5037 부채를 갖고 있다”면서 “부 계 경제는 성장하지 못하거나 위축 라스베이거스 6844 워싱턴 할 수 있다”면서 “스탠더드 앤드 푸 채를 갚지 못하면 경제 성장이 둔화 호놀룰루 8473 뉴욕 5135 어스(S&P) 500 지수가 지난 9월 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댈러스 시카고 그는 4130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대해 “ 고점이었던 1,46138 70에서 최소 20% 떨어 쓸모없다”면서 “금융 시스템을 구조 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애틀 5043 애틀란타 6139 증세와 자동적인 정부 지출 삭감 조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의 붕 샌프란시스코 서울 괴”라고4733 말했다. 으로 우려되는6952 미국의 재정 절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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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컴퓨터 진찰) ▶소아과 (발육부진, 오줌사개, 경기) ▶부인과 (월경통,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우울증, 불면증)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천식, 피부염) ▶통증치료 (요통, 관절통, 견비통) ▶중풍센터 (반신불수,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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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건강 34 행복플러스건강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추울수록 운동해 면역력 키워
건강칼럼
통통한 아이가 더 키가 클까? 의사들 겨울철 감기 예방법 의사들은 어떻게 겨울 감기철을 이 겨 나갈까 의료 전문인들의 겨울 철 감기 빗겨가는 비결 을 참고하 면 도움이 된다 윤제필 자생한방병원 미주 법인장
많은 부모가 키가 작으면 병이라 고 생각하면서 뚱뚱하면 나중에 키로 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소아 비만은 미래 의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좋지 않 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에 처 음에는 비만한 아이가 성장 에너 지가 풍부하고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서 키가 잘 큰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비만한 아이는 과도한 체 지방으로 인하여 에스트로겐의 합 성이 빨라져서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의 균혀이 무너져서 초경을 빨리 맞이하기 때문에 성장이 지 연되는 경향이 있다 결국 다른 아 이들이 크는 동안에 성장이 멈춰 키가 작은 편에 속하게 된다 또한 소아비만은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비만과는 달 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고 이것이 커지면서 발생 한다고 한다 문제는 한 번 생긴 지방세포는 살이 빠져도 없어지 지 않고 성인이 된 후에 다시 살 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비만 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BMI 를 측 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PBF (체 지방률) 을 측정하여 알아 보는 방 법이 더욱 정확하다 보통 남자 15% 여자 23% 기준을 하되 여 자 30% 가 넘거나 남자 25% 가 넘으면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어른들은 살을 꼭 빼야겠다는 의지로 빼지만 아이들은 다르 다 실천하기 매우 어렵다 따라
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 다 부모는 운동을 안하면서 아 이에게 습관을 바꾸라고 말을 하 게 되면 아이들은 내가 뚱뚱하 기 때문에 벌을 받고 있는 것이 라고 생각하기 쉽다 고열량의 패스트 푸드를 먹게 하지 않는 다 감자 튀김과 열량이 높은 햄 버거 소다 뿐만아니라 어른에게 도 높은 식당음식의 칼로리는 활 동량이 적은 아이들에게는 치명 적이다 비만인 아이들은 초기에는 영 양과다로 성장이 빠르다 그러나 성장이 빠른 만큼 빨리 끝이 난 다 또한 성장 호르몬은 키를 자 라게 하는 기능외에 지방을 분해 하는데 몸에 지방이 많으면 성장 호르몬이 키 크는데 쓰이지 않고 지방분해에 사용되어 오히려 제 대로 자라나지 못하여 결과적으 로 키가 제때에 자라지 못하게 되 는 것이다 또한 과도한 체지방축 적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비만인 남자아이는 고환이 발달 하고 여자아이는 초경이 빨라진 다 이러한 성호르몬은 성장판의 분화를 급속하게 유도해서 키 성 장이 도리어 일찍 멈출 수 있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게 하고 식사를 너무 빨리 하게 하지 말 고 배가 부른지 물어 보라 학교 급식 대신에 집에서 만든 런치도 시락이 훌륭한 대안이 된다 또 한 알맞은 운동과 식사조절 한 의학적 치료로 각 호르몬과 성장 동력이 적절할 시기에 적당량이 분비가 되어 균형을 잡아주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
추울수록 밖에서 운동을 자주 한다 우리 의사들이 항상 환자들에 게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꾸준한 운동인데 추워지면 사람들 이 밖에서의 운동시간을 줄인다 이것이 감기를 불러오는 요인이란 걸 모른다고 말한다 신선한 공기 를 한번 들여 마시면 몸안에 새로 운 산소를 들여 보내기 때문에 그 만큼 운동효과가 있다 운동은 곧 우리의 면역시스템을 활발히 해준 다 면역력이 있으면 병균이 들어 와도 맥을 못춘다 잠을 잘 자도록 한다 수면부족은 면역기능을 떨어뜨 리는 지름길이란 걸 알아야 한다 요즘 잠을 설쳐서하는 것은 나 곧 병이 날 것 같다는 암시와 같다 이같은 원리를 아는 사람들 은 독감철이 오면 가장 먼저 수면에 신경을 쓴다 의사들은 충분한 수
추워지면 밖에서 하는 운동을 줄일 수 있다 그러면 바로 감기에 걸린다 운동은 면역력을 높인다 운동은 역시 꾸준히 해야 한다
면을 취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한다는 얘기다수면에 방해되 는 요소들 예로 잡념 걱정거리과 로 등을 겨울철에는 되도록 멀리하 려 애쓴다 지나친 음주도 숙면을 방해한다 주변을 더욱 깨끗이 한다 의사들의 사무실에 항상 배치되 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손 혹은 책 상을 닦는 소독제이다 평소에도 의사들은 환자를 보기 전 후에 손을 씻지만 특히 감기철이 되면 손 뿐만
뭔가 먹고 싶을때 10분만 버텨라 할러데이 시즌 비만 예방 핼로윈이 지나면서 어김없이 등장 하는 건강정보가 명절을 앞둔 체중 조절법이다 최근 소개된 몇가지 를 소개한다 운동할 때 중간에 30초 이상 쉬 지 말 것 체내 열량소모를 최대치 로 끌어 올릴 수 있다 매 끼니마다 프로틴(단백질) 을 섭취한다 포만감을 오래 지속 시켜 주면서 소화시킬 때 소모 열 량을 많게 하여 먹어도 살이 덜 찐다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다
이 때 아이들 용의 작은 그릇에 담 는다 얼마를 먹었느냐 보다 담 은 음식을 다 먹었느냐가 심리적 으로 더 작용하기 때문에 그릇을 비웠다는 것 자체가 배부름을 느 끼게 한다 안 먹어보던 것을 먹는다 처 음 먹어보는 음식의 양은 익숙한 음 식보다 적은 양으로 만족하는 심리 가 있다 잠자리 들기 3시간 전에 음식 섭취를 마친다 잠이 들기 시작하 면 신진대사가 떨어져 영양분이 연 소되기 보다는 지방으로 보관된다 그대로 살로 간다는 얘기다 트레드밀을 할 때 적당한 무
아니라 사무실 문 손잡이나 컴퓨터 키보드 까지 더 자주 닦는다고 말 한다 악수는 되도록 피한다 되도록 직접적인 피부접촉은 피 할수록 안전하다고 말한다 예로 병원 복도 등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 을 때 상대방이 악수하자고 손을 내 밀면 손을 내미는 대신 주먹을 쥔 상태에서 가볍게 상대방 손바닥을 쳐주면서 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김인순 기자 귀뜸해준다
게의 아령을 들고 하면 같은 운동시 간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사 때가 아닌데 갑자기 뭔가 가 먹고 싶은 욕망이 치솟을 때는 10분 정도 버틴다 그 정도 시간이 지나면 욕구가 지나간다 이 때 물 을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목 이 마를 때 이것을 뭔가 먹고 싶 다로 두뇌에서 잘못 인식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사 전에 채소를 만든 국 이나 스프를 먼저 먹으면 본 식사량을 줄 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때 물을 마 시는 것은 지양한다 소화기관에 나쁘기 때문이다 스낵으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너트류와 과일로 밝혀졌다 프로틴 과 섬유소의 조화가 영양과 체중조 절 둘 다에 효과적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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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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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10 22 오피니언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외눈박이 바라보기 아빠가 일 때문에 노스코리아(북 한)에 간다고 했더니 11학년 딸 아 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왜~에? 응 아빠는 저널리스트니까 어디 든지 가봐야 해 아빠 쏘 데인저 러스(너무 위험해) 아냐 거기도 다 우리말 쓰는 같은 코리안이 사는 데 뭐가 위험해 딸의 근심어린 표정은 쉽게 풀어 지지 않았다 짐을 들고 문을 나서 니 평소 덤덤한 성격과는 달리 눈물 까지 글썽거린다 진짜 불안한 모양 이었다 북한을 다녀온 후 찍은 사진과 동 영상을 보여줬다 연신 와우하며 놀라는 표정이다 와우 롤러코스 터도 있고 사람들이 춤도 추네 그런 다 아빠가 그렇게 무서운 곳에 다녀 온 것은 아닌가보다 하는 표정이다 누가 과연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춘 기 아이에게 북한을 위험한 곳이 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주었을까 북한 르포 기사가 중앙일보를 통 해 연재되자 만나는 사람마다 다양
진맥 세상
이원영 OC총국장
민족화해 원한다면서 증오 생산하는 이중성 남북언론 책임 느껴야
한 반응을 보인다 거기 어때요? 사 람 살 만해요? 신문에 보니까 빌 딩도 있고 거리에 차도 제법 많고 하던데 그거 다 보여주기 위해 쇼 하 는 거 아녜요? 학생들이 영어 공 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요? 정말 요? 기자의 르포 기사가 자본주의 고 거 조마조마 해서 어째 삽니까란 제목으로 한국 중앙일보 인터넷 신 문에 올랐다 수십 개의 댓글이 달 렸다 최근 5년 여간 남북관계가 경 색된 이후 한국 언론인으로서 북한 을 방문해 쓴 기사가 전무했으니 관 심이 높을 만했다 댓글들은 악플 일색이었다 김정은의 홍보에 이용당했다는 내용부터 기자 개인에 대한 인신모 욕성 글까지 다양했다 기사엔 예쁘장한 두 여중생이 영 어책을 들고 기자를 향해 포즈를 취 한 사진과 평양 시내 공터에서 알 록달록한 옷을 입고 롤러 블레이드 를 타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있
었다 기자는 수십개의 댓글 중에 아이 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하고 똑 같 네요 어서 통일이 돼야지요와 같 은 언급이 한두 개는 있을 것으로 기 대했다 놀랍게도 그런 언급은 하나 도 찾을 수 없었다 비난 댓글은 응 당 예상했던 바라 그리 놀라거나 섭 섭하진 않았지만 천진난만한 아이 들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보이지 않 았던 것에 기자는 적잖이 놀랐다 아 북한에 관한 한 우리의 심장은 동심을 바라보는 시선까지도 싸늘 하게 만들었구나 우리들 대부분이 북한을 생각할 때 탈북자가난핵무기3대세습 인권유린폐쇄사회이런 것들 외 에는 떠올릴 만한 것들이 있을까 북한 동포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이 들은 우리처럼 잘 놀까 휴일은 있 을까 연애는 할까 우리와 똑같이 울고 웃을까 언론들은 그런 얘기를 얼마나 전 했으며 우리들은 이런 것들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져왔을까 남북한 언론들은 상대방의 부정 적인 모습을 부각시키면서 적개심 을 키워오는데 일조하지 않았을까 동족의 화해와 상호 이해를 증진시 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은 있었을까 남북 매체들이 민족의 동질성을 키 우고 우호적인 시각에서 상호 보도 를 해왔다면 남이나 북이나 지금과 같은 외눈박이 바라보기는 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방북 취재를 하고 돌아온 뒤 나 스스로는 물론 주위 사람들도 북 한에 대해 너무 아는 것이 없다는 점 을 절감한다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두지 않으면서 민족화해를 원하는 자체가 허언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 는다 이번 방북 기사는 언론인으로서 이런 자각의 기초 위에서 쓰고 있 다 남북이 증오를 확대 재생산 하 기 보다는 화해와 이해를 회복시 키는 작은 역할을 하고 싶기 때문 이다
열린 광장
홀로 서기와 함께 하기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회 교사를 폭행한 학생 얘기가 이젠 그리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 그 만큼 흔한 일이 되었으니 이런 고 약스런 세태가 또 어디 있으랴 싶 다 동방예의지국이니 경로사상 을 우려먹을 생각조차도 없다 본질적으로 인성의 기초가 되는 가정교육의 실종이 첫째 문제점 이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교사에게 도저히 행해서는 안될 이러한 행동을 할 수가 있을까 미국의 학교생활 규정을 살펴 보면 일면 냉혹하지만 객관적이 고 합리적이다 수업 분위기를 흐리거나 교사를 거스르는 말썽 꾸러기에게는 즉시 벌칙이 가해 진다 만일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육체적 위협을 당할 시에는 폭력 학생을 형사고발 할 수 있다 오늘과 같은 현실에서 학교의 전인교육을 기대할 수가 있을까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잘못 을 저질러도 체벌은커녕 훈계마 저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 렇다 보니 학원 선생이나 학교 교 사나 공히 그저 교과서의 지식 전 수자로 전락하고만 시대가 지금 아닌가 싶다 학부모들이 나서서 교권을 바 로 세워주지 않으면 아이들의 장 래가 심히 염려스럽다 그렇게 근 본 없이 마구 제멋대로 자란 아이 들이 자라 앞으로 무엇이 되겠는 가 교육 그것이 종당엔 한 나라 의 존망이 달린 절박한 문제로 이 어지게 된다는 걸 알고는 있는지 참으로 막돼먹은 한심한 세상 이다 싶지만 각자 가정에서 아이 들 교육을 제대로 안 시키면 장차 이보다 더 겁나는 시절이 도래한 다 교육은 예나 이제나 백년지 대계가 틀림없다 구자분수필가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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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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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9월 22일 창간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기사제보 972-243-7541
특히 남자로서 10대를 보낸 사람들 중에는 아버지와 이런저런 갈등을 많이 겪었을 것이다 때로는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아버지와 물리적으 로 충돌하는 거의 패륜적인 상황 도 주위에서 가끔씩 듣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충돌도 곧 끝나고 20대에 접어들면서 아버지와 화 해를 한다고 한다 아버지와 갈등 과 화해를 거쳐 청소년이 커 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 역시 주위에 많이 있다 이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냥 질 풍노도라는 말로 대변되는 청소년 기의 거친 심성이 나이를 먹어가면 서 순치돼 간다는 뜻 정도일까 그 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이 하나의 독립적인 인간이 되 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절대적인 영 향을 미치는 존재를 부정하고 마침 내 극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나 역시 유사한 경험을 겪었고 지 금도 그 의미를 되새기곤 한다 교 장 선생님 출신의 조용한 심성을 가 진 아버지 그리고 이른바 모범생으 로 청소년기를 보낸 나였기에 겉으 로 드러나는 갈등은 그리 없었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겪은 한 사건이 아버지를 객관적으로 생각 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후 나는 서
삶의 향기
이영직 변호사
서히 아버지의 영향으로부터 벗어 나면서 그야말로 자력갱생을 하 게 됐다 당연한 말이지만 아버지를 극복 한다고 하여 아버지를 무시하고 도 외시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아버지는 아버지고 나는 나라는 독 립적인 인간으로 관계를 형성한다 는 의미일 것이다 이게 아버지로부 터 독립된 인간이 되는 즉 홀로 서 기의 과정이 아닐까 한다 결국 인 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는 자신에게 절대적인 영향 력을 미치는 존재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그리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은 독립적인 개인이 주위의 사 람들과 건전한 관계를 형성하는 즉
홀로를 바탕으로 하여 함께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는 일단 홀로라는 인간이 형성돼야 할 것이며 그 시기가 바로 청소년 기다 이를 위해서는 위에서도 본 바와 같이 아버지를 비롯한 주위의 여러 존재에 대해 물음을 제기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갈등과 충돌도 마 다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고유한 정체 성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당연시했 던 주위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첫걸음이라고 할 것이다 나아가 홀로 서기에 반드시 필요 한 것은 단순히 갈등과 극복 객관화 라는 형이상학적 요소만은 아니 다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물질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우리 후손들이 독립적이고 원만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여 건을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 라고 할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고 할 것이 다 그들이 홀로 서기가 가능한 환 경을 만드는 것이다 칸트의 말을 빌려 홀로가 없는 함께는 맹목이고 함께가 없는 홀로 는 독단이다라고 한다면 이를 위해 기성세대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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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사람은 이게 뭐지?라고 묻지만 젊은이는 이걸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한다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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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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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보다 차기 준비가 더 낫다 기고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단일화 가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미국 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제도다 미 국에 없는 제도라고해서 잘못됐다 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는 뒷전에 두고 오직 단일화에만 매달리니 안타깝다 안철수 후보가 처음부터 당을 창 당해 공천을 받은 후에 민주통합당 과 합당한 뒤 경선을 거쳐 단독후보 를 내는 것이 미국의 경선방법이다 오히려 지금 시점에선 차라리 단 일화를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남는 것이 기존정치에 혐오를 느낀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길 이라고 생각한다 수십년동안 권력 을 누려온 낡은 정치인들 바로 이 들을 증오하는 젊은이들이 뭔가 다 른 신선한 변화를 갈망했었는데 결 국은 바로 이들과 합쳐 권력 나눠먹 기 목적의 단일화를 한다면 안철수 에 대한 열렬했던 지지도 반드시 금 이 갈 것이다 단일화 말이 나올 때마다 안철수 캠프에서는 국민이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주시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 란 똑같은 답변만 반복하더니 결국 단일화 협상을 시작했다 단일화 하 자는 건 혼자 힘으론 박근혜 후보를 꺾을 승산이 없으니까 전략적으로 둘이 합쳐 권력을 나눠먹자는 모양 으로 밖에 안보인다 안 후보는 기성 정치인들의 권력
시론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나눠먹기만을 노리는 정치담합의 유혹을 뿌리치고 당당히 자기 소신 대로 무소속으로 정치개혁을 주장 해야 한다고 믿는다 부패한 정치가 들에게 환멸을 느낀 국민들은 희망 을 주는 새로운 정치개혁의 메시지 를 갈망하지 권력 나눠먹기의 단일 화를 갈망하는 게 아니다 문재인 후보도 만만치 않다 안 후보와도 격차가 많이 좁혀지고 있 다 우선 인물도 호감있게 생겼고 정치경험도 안 후보보다 훨씬 풍부 하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완전 국민경선제도에서 국민들에게 검증 을 받고 정정당당히 승리한 문재인 후보다 그리고 그의 뒤에는 민주통 합당이란 거대한 야당 조직이 있다 문재인 후보가 패하고 공천을 무소 속 안 후보에게 넘겨준다면 민주통 합당 내에선 심각한 위기가 올 것이
다 때문에 문재인 후보는 반드시 단일화에서 이겨야 한다 정치개혁 을 주장하는 안철수와 현재 시스템 을 유지해야 이득을 보는 기득권과 어떻게 단일화가 이뤄질지 아무리 봐도 단일화는 어려워 보인다 안 후보는 설사 단일화에 실패했 다 하더라도 국민들은 결코 안철수 를 나무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민주통합 당 지도자들을 나무랄 것이다 안 후보는 잃을 게 없다 설사 3 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아직 젊은 나 이기 때문에 차기 대통령을 바라볼 수 있다 박근혜 쓰러뜨리기 단일화에 얽 매이지 말고 차라리 지금부터 차근 차근 차기 대통령을 준비하면서 새 로운 당을 조직하고 사람을 모으기 시작하면 유력한 인물들이 구름떼 같이 모여 들 것이다 앞으로 5년동 안 정치경험을 쌓고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 놓으면 감히 대적할 인물이 없으리라고 믿는다 박근혜 후보도 5년전에 이명박 대 통령에게 실패하고 그동안 온갖 경 험을 통해 오늘까지 왔다 안 후보 같이 아까운 인물이 시간에 쫓겨 정 치 9단들과 단일화협상을 하느니 차 라리 새로운 희망에 찬 메시지를 계 속 전달하면서 차기를 노리는 것이 내가 보기엔 더 현명해 보인다
뉴요커들이 사는 법 허리케인 샌디는 절묘한 시기에 동 부를 강타했다 금융가는 금융 위기 의 태풍을 극복하는가 싶더니 또다 시 일시적으로 마비가 됐고 영화에 서나 볼 수 있는 장면처럼 월가는 물 에 잠겼다 전력공급업체 거대 통 신사들은 그 지위가 무색해질 만큼 대자연 앞에서 나약했고 대선열기 가 태풍에 한 풀 꺾이는 듯했다 그런데 예상한 것보다 도시는 견 고했고 불빛 한 점 없이 며칠을 보 낸 뉴요커들도 특유의 우아함을 잃 지 않았다 비록 도시의 삼분의 일 은 대규모 정전으로 칠흑 같은 어둠 에 빠졌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이 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빛났다 운전자들은 보행자와 서로에 대
우리말 바루기
영 보이스 김규란 뉴욕대 로스쿨 재학
한 배려로 불 꺼진 교통신호를 대신 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시위하 기보다는 예년보다 쓸쓸한 핼로윈 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촛불로 집 앞을 밝혔다 문명사회 시민의 모습은 이런 것 인가 싶었다 그 누구도 자신이 더 빨리 더 많이 차지하겠다며 흥분하 지 않았고 그저 한 손에 따뜻한 커 피 한 잔이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 으며 서로를 토닥여 주는 모습이 인 상적이었다 가장 무질서할 수 있는 조건에서도 이들은 준법정신을 넘
뭉뚱그려 잘못된 문장
글을 쓸 때 각각의 서술어가 필요함에도 하나의 서술어 로 뭉뚱그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①해외여행을 가면서 풍토병 예방 알약이나 백신을 맞는 데 돈을 아끼는 분이 많다 ② 한국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정책 개발을 목표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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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인도적이기까지 했다 미국의 철저한 개인주의를 꼬집 는 시선이 적지 않다 그리고 뉴욕 은 그러한 개인주의의 거점쯤 될 터 이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 지만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임무 에 충실하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 을 다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반시 설이 마비되어도 도시의 질서는 유 지됐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자존 심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스스 로가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면 남도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준다는 확신 덕 분일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냉 혹한 도시일 것 같은 뉴욕에서 결국 사람에 대한 믿음이 뉴요커들이 사 는 법이다
들어졌다 위 두 예문에서 ① 예방 알약을 먹거나 백신을 맞는 데로 해야 자연스럽다 ②는 인재 양성과 국가정책 개발을로 하든가 뒤쪽을 국가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로 고쳐야 한다
김학천 치과 의사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 다 미국에 첫발을 디디고 1여년 살던 곳이어서 가끔은 들러보고 싶기도 하지만 특히 처음 알게 된 이웃집 바비씨 부부와의 인연이 그곳을 가깝게 했다 그들과 저 녁을 먹으며 이런 저런 살아온 지 난 시간들을 나누다가 자연 아들 이야기로 이어졌다 꺼내고 싶지 않은 이슈였지만 그렇다고 피해 갈 수도 없는 것이기도 했다 그들은 슬하에 남매를 두었는 데 아들은 조용하지만 총명하고 예의도 바른 모범생이었다 그 런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 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급우들 과 함께한 파티 후 집에 돌아가 는 길에 임신한 여자 급우에게 라이드를 주게 되었다 한데 가
어쩌다 차례가 되는 날엔 쇠사슬 로 묶인 수갑 찬 두 손으로 간신 히 전화기를 잡고 말을 잇는 모 습을 유리벽 사이로 마주대하고 보아야하는 부모의 심정은 오죽 했으랴 더욱이 편지에서 토해 내는 법이 공정한가? 정의가 무 엇인가?하는 절규같은 아들의 질문에 부모는 무력함에 가슴이 저렸다 사실 법은 진리도 아니요 정의 도 아닐 것이다 단지 사회를 유 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규범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 덕적 기준이다 그것을 어겼다 곤 하지만 그에 대한 형벌의 수 위가 너무나 벅차다면 내가 그 토록 잘못을 했는가라는 의문 도 생길 것이다 우리는 장발장
법이 존재하는 이유 다가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났 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 고 있는데 뒤차가 그만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의 차를 들이받 아 앞차 뒤로 밀려들어갔다 그 충격으로 그녀는 실신하고 불행 하게도 유산을 하게 되었다 약 간이긴 하지만 음주운전 죄목에 배 속 아이의 살인죄까지 적용되 는 엄청난 사건이 순식간에 일어 난 것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남에게 호의 를 베풀려다가 당한 청천벽력같 은 끔찍한 상황이었다 재판결 과 25년 구형에서 여자아이의 과거기록에 비추어 그녀에게도 일부 책임을 물어 15년으로 감 형되었지만 이제 갓 18세 된 그 에겐 믿기지 않는 꿈같은 일이 었다 이때부터 이 가정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다 지루하고 긴 재판 과정도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말 썽 한 번 피운 적이 없었던 착한 아이가 겪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 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7시 간 운전해 면회를 가서도 줄 선 사람이 너무 많아 만나지도 못하 고 허탈하게 돌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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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보장받아 야 할 기본생존권을 박탈당한 채 어쩔 수 없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이란 긴 세월의 무거운 삶을 살았던 이야기를 잘 안다 이에 법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외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장발장 한사람뿐이겠는가! 거기다 대고 법은 법이다 왜냐하면 법은 가 장 이상적인 사회적 합의요 정의 로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약속이 기 때문에 법은 권위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라고만 주장 할 수 있을는지 법규란 지켜야 할 의무가 따르 고 의무는 엄중한 것이어서 그에 적법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에 예 외가 없다곤 하지만 때로 우리는 큰 벽 앞에 부딪치기도 한다 그 래서 신앙이 필요하고 기도가 요 구되는지도 모른다 마침 며칠 전 아들이 보냈다며 보여준 편지 말미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앞으로내 열쇠를 갖고 내 손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서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어요 눈물로 얼룩진 자국이 편지위에 어른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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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박병호도 끼지 못했다, WBC 막강 멤버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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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팀이 꾸려졌다.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다. 올 시즌 홈런·타점왕이자 최 우수선수(MVP)인 박병호(26·넥센)도 탈락했 을 정도다.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류중일(49) 삼성 감 독은 12일 WBC 예비 엔트리 28명을 발표했 다. 30일 대회 주관사 WBCI에 제출할 최종 엔 트리 28명과 같은 수를 뽑았기 때문에 이 명 단이 류 감독이 생각하는 최정예 멤버라고 봐 도 무방하다. 왼손 에이스 류현진(25·한화)이 포함됐다. 지난 10일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경쟁 입
찰)에서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 해 2573만7373달러33센트(약 280억원)를 베팅 했다. 아시아 선수 사상 네 번째 고액으로 낙 찰된 류현진은 이튿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 인 화면을 장식하며 유명세를 탔다. 오른손 에이스 윤석민(26·KIA)을 비롯 해 김광현(24·SK)·장원삼(29·삼성)·김진우 (29·KIA) 등의 선발 투수들이 뽑힌 건 예상대 로다. 오승환(30·삼성)·봉중근(32·LG)·정대현 (34·롯데)·박희수(29·SK)·손승락(30·넥센) 등 불펜투수들은 생각보다 많이 선발됐다. 중심타선은 2009년 2회 대회 때 주축을 이뤘 던 30세 동갑내기 추신수(미국 클리블랜드)·이 대호(일본 오릭스)·김태균(한화)이 모두 이름 을 올렸다. 이대호와 김태균이 버티는 1루수에 이승엽(36·삼성)까지 합세하면서 포지션이 겹 치는 박병호가 탈락했다. 1·2회 대회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류 감 독은 검증된 선수를 선호했다. 28명 중 WBC 에 처음 참가한 선수는 예상보다 적은 10명이 다. 국가대표 경력이 많지 않은 손아섭(24·롯 데)·박석민(27·삼성)·김주찬(31·롯데)은 좋은 성적을 내고도 뽑히지 못했다. 류 감독은 “
큰 경기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국 제대회 경력이 많은 선수에게 눈길이 갔다” 고 설명했다. 화려한 멤버를 구성했지만 변수는 남아 있 다. 다저스가 예상대로 류현진과 계약한다면 막대한 돈을 투자한 선수를 곧바로 내주기 쉽 지 않다. WBC 본선이 진행되는 3월 초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기간이다. 류현진은 “WBC에 참가 하고 싶다. 미국에 가더라도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결 정권은 구단에 있다. 올겨울 트레이드설이 나도는 추신수 역시 팀 을 옮긴다면 대표팀에 합류하기 쉽지 않다. 이 적한다면 팀도, 추신수도 스프링캠프를 통해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류현진·추신수·이대호 등은 해외 구단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들이 참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선수들 선발도 이미 생각했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11월 지역 예선부터 내년 3월 예선·본선 등 WBC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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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박종우 ‘독도 세러모니’ 징계위 20일 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2 런던올림픽 남 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독도 세러모니’를 펼 친 박종우(23·부산)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20일 (현지시간) 열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FIFA로부터 20일 취 리히에서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 사건 에 대해 논의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도착했다” 고 밝혔다. FIFA는 공문을 통해 박종우와 관련된 조사 기간이 끝나 FIFA 징계위원회에 정식으로 논 의된다고 설명했다. 박종우는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승리를 거 둔 뒤 피켓을 들고 독도 세러모니를 펼쳤다 가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의 조사 대 상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당시 박종우의 행 동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해서는 안된다는 윤 리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며 동메달 수여를 보 류했다. FIFA는 지난달 5일 박종우 건에 대한 심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하 법무 국을 통해 박종우 관련 안건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지시했고, 지난달 18일 대한축구협회에 이 안건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해명을 같은달 27일까지 보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조중연(66)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24일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넘어 가 FIFA 관계자들을 만난 뒤 돌아왔고, 박종 우는 직접 친필로 경위서를 작성해 당시의 상 황이 우발적이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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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2년 11월 13일 화요일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있음직한 보암직한 믿음직한 역시 김수현 드라마 JTBC 무자식 상팔자 인기몰이 이유 보니 JTBC 개국1주년 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우리네 주변에 서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이며 공감대를 형 성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무자식 상팔자'는 부모와 자식 간 충돌하며 힘겨운 다툼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방도시에서 3대가 모여 복작복작 살 아가지만 저마다 심난한 사연을 갖고 있다 며느리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부부간 금슬 좋은 모습 노후걱정 문제로 다투는 모 습 가만 보면 우리 가족 친척과 어딘가 닮 지 않았나요? 자식걱정 안희재네 먼저 장남 안희재(유동근 분) 이지애(김해 숙 분) 부부다 60대에 접어든 이 부부는 80 에도 정정한 두 부모를 모시고 살며 평범한 나 날을 보낸다 안희재는 고등학교 정년퇴임한 뒤 유유자적이며 맏이임에도 유한 성격이다 며느리 이지애는 맏며느리답게 조신하면서
도 곧다 30년이 넘는 결혼생활동안 집안 일 다 챙기고 시부모 식당일도 거든 원조 슈퍼맘 이었다 두 사람은 주로 단정한 의상차림으로 등장해 두 사람 슬하에는 2남 1녀가 있는데 겉모습 은 성공했지만 차례로 뒷목 잡게 만들었다 첫 째 안소영(엄지원 분)은 지방법원 판사로 집 안의 이름을 높였지만 미혼모가 됐다 집안의 희망이 미혼모가 되자 안희재는 속병으로 끙 끙 앓았고 이지애 역시 눈물로 나날을 보냈다 둘째 안성기(하석진 분)는 잘나가는 양악전 문 치과의사 셋째 안준기(이도영 분)는 대학 진학이 아닌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으로 애 를 제대로 태웠다 잘 자란 자식들이 예상외 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으로 사회 편견 등을 이 겨낼 예정이다 노후걱정 안희명네 둘째 안희명(송승환 분) 지유정(임예진 분) 부부는 첫째네 식구들과 다르다 돈 문제 로 티격태격한다 안희명은 중견 기업 상무까지 승진하며 가 장으로서 역할을 다했지만 결국 퇴직해 귀향 했다 그가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내 지유정과 늘 다툰다 밖에 있을 때는 몰랐지 만 사소한 것부터 늘 말다툼을 하다 보니 결
국 아침도 따로 먹는 지경에도 이른다 지유정이 밥을 차린다면 안희명은 라면을 끓어먹거나 하나 뿐인 아들내외가 온 날 귀 한 와인을 두고 개봉할지 말지 다투는 모습을 보면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지유정은 대단한 짠순이로 등장한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트라우마 때문에 돈에 신경 쓴다 아들 안대기(정준 분)이 결 혼했을 때 축의금을 반반 가르는 모습에서 그 의 캐릭터가 잘 드러났다 이 부부는 퇴직 후 부부들이 겪는 갈등을 표현하며 노후걱정으로 가득 찬 모습을 표현했다 애교가득 막내 안희규네 막내 안희규(윤다훈 분)는 아내 신새롬(견 미리 분) 장모 신영자(전양자 분)와 함께 산 다 세 아들 중에 가장 신바람이 가득하다 신새롬이 사생아로 자라난 상처가 있어 인 공수정으로 갖은 노력을 했지만 슬하에 자식 이 없다 그럼에도 애틋한 애정표현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작품명이 '무자식 상팔자'이기에 이들은 이 모토를 갖고 자신들만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다른 형제들보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기 때문 에 형제들을 도와준다 이에 '무자식 상팔자' 제작 관계자는 8일 스 타뉴스에 "중견배우부터 신예들까지 각자 맡
은 바 잘 해내고 있어 촬영현장 분위기도 좋 다"며 "대본이 미리 나와 충분한 연습시간이 있어 서로간의 연기 호흡도 잘 맞는다 앞으 로 안소영의 출산 이후 가족들의 이야기가 더 심화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연노 신의 미지급출연료 진전無 강경대응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SBS 드라마 '신의'가 해결 기미 없이 여전히 제자 리걸음을 걷고 있어 배우들의 속이 타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은 지난 9 일 KBS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12일부 터 촬영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스타뉴스와 전 화통화에서 "SBS '신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 에 대해서도 문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에 대한 출연거부 법적대응 등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연노 측은 "앞서 제작사에서 지불해야할 다른 제작비용보다 배우들의 출연료를 우선적 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노조에서도 그런 노력에 대해 타협의 여지를 뒀다"라며 " 그러나 제작비와 관련해 지불 받아야 할 다른 쪽에서 가압류가 들어오는 등 출연료는 지급 이 언제일지 불투명하다 전혀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현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SBS 드라마국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
SBS는 방송권만 구매했을 뿐 저작권은 모두 제작사에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SBS 또 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1차적인 책임 은 없다는 것 이에 대해 한연노 측은 "시청자들은 드라마
를 보면서 SBS 드라마라고 생각하지 프로덕 션 드라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외주 제작에서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빈번하지만 해결기미 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 발생을 우려해 방송사에서는 보증보험을 들게
돼 있는데 SBS는 이 또한 제대로 이행하지 않 았다"라고 말했다 한 출연자 관계자는 "제작사 쪽에서는 방송 사에 모든 권한을 넘겼으니 방송사에 받으라 고 하고 방송사에서는 애쓰겠다고는 하지만 책임은 없다고 한다 드라마도 다 끝난 상황 에 출연자들은 어디다 호소해야 할 지 답답하 다"라고 토로했다 한연노 측은 "SBS는 마지막 수단으로 해외 판권 판매수익이 들어오면 지급하겠다고 하지 만 그것도 언제인지 기약은 없다 노조 측에 서 요구하는 것은 SBS에서 지불각서를 써 달 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SBS와 1년에 한 번 협약을 하고 있는 데 이 같은 사태는 결국 협약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해결이 되지 않으 면 배우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협약 위반으로 재소하는 등 강경방침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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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 2 스포츠 확률 높은 다저스 해외투자 더욱 주목받는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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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팀 LA 다저스의 확률 높 은 투자 한국의 괴물 류현진 (25)이 그 성공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폭스스포츠는 12일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다저스 관련 행보 기 사를 게재했다 다저스는 최근 포스 팅 시스템으로 시장에 나온 류현진 에게 최고 입찰액 2573만7737달러33 센트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한국인 선수에게 이정도 초기 금액을 투자 한 팀은 다저스가 처음이다 그동안 해외 시장 공략으로 스타급 선수들 을 발굴해온 다저스이기에 류현진의 성공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이 해외 시장 공 략 필요성을 강조했고 최대주주 월 터 구단주도 적극 권장하며 투자에 탄력을 받았다 그 새로운 작품이 바로 류현진이다 아직 계약이 마무 리 되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오랫동 안 류현진을 지켜보며 투자를 아끼 지 않기로 했다 류현진 영입은 다 저스의 오프시즌에 중요한 보강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다저스는 해외 선수 스카우트로 가장 재미 본 팀이었다 1947년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재 키 로빈슨을 기용하며 인종차별의 벽을 허문 다저스는 1950년부터 오
말리 가문이 구단주가 된 이후 해외 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렸다 도미니카공화국에 가장 먼저 야구캠 프를 차렸고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 를 통해 한일 야구의 시장도 열었다 폭스스포츠는 로빈슨 이후에 도 멕시코 출신 페르난도 발렌수엘 라 박찬호 노모 등이 다저스에서 국제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988년 10대 때 페드로 마르티네스 의 풍부한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팀도 다저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국인 선수로 최희섭 과 서재응이 거쳐갔고 일본인 선수 로 이시이 가즈히사 사이토 다카
시 나카무라노리히로 구로다 히 로키 대만인 선수로 천진펑 궈홍 치 후진롱 등이 뛴 메이저리그의 아시아 요람이었다 다저스의 해외 스카우트 선수 중 최고 성공작으로는 페르난도 발렌 수엘라가 꼽힌다 멕시코 출신의 왼손 특급 발렌수엘라는 1981년 메 이저리그 사상 첫 신인왕-사이영 상을 동시 석권하며 센세이션을 일 으켰다 다저스에서만 7시즌 연속 포함 9시즌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스크루 볼이 주무기 이어 노모가 1995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다저스에서 총 5시즌 두 자릿수 승
수를 기록했다 토네이도 투구폼에 포크볼로 위력을 떨쳤다 박찬호도 1997~2001년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 수를 올렸다 대포알 같은 강속구로 강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콜레티 단장은 류현진에게 2013 년 이후 팀을 개선시킬 수 있는 옵션 이라고 기대했다 내년도 중요하지 만 그 이후에도 팀을 이끌어갈 핵심 으로 점찍은 것이다 왼손 희소성에 서클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는 류현진이 발렌수엘라-노 모-박찬호로 이어져온 다저스의 해 외선수 스카우트 성공 계보를 이어갈 이상학 기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쿠르트 임창용 퇴단 결정 임창용(36)이 결국 야쿠르트 스왈로 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닛폰은 12일 야쿠르트 의 임창용 퇴단이 11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은 없고 다음주부터 이달 안으로 퇴단이 공 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일본프로야구 진출과 함께 야쿠르트와 계약한 임창용은 이제 5년간 정든 팀을 나오게 될 가 능성이 높아졌다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퇴단을 굳 힌 데에는 높은 연봉과 재활 시기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 스포츠 닛폰은 올해 연봉 3억6000만엔을 받 은 임창용이 지난 7월 오른쪽 팔꿈 치 수술을 받으며 9경기 등판에 그 쳤다고 설명했다
항모 위에서 농구 한판
시라큐스와 샌디에이고 스테이트의 미국대학체육협회 농구 개막전이 지난 11일 항공모함
USS 미드웨이의 특설 코트에서 열렸다 시라큐스가 62-49로 이겼다
TV 하이라이트
[샌디에이고 로이터연합뉴스]
트라우트-하퍼 2012 MLB 올해의 신인왕 이견이 없었다 ESPN은 12일 마 이크 트라우트(21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고 전했다 트라우트은 28개의 1위표를 모두 독식하며 경쟁자였던 요예니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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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데스(오클랜드)와 다르빗슈 유 (텍사스)를 압도했다 만장일치 신 인왕 수상은 지난 2008년 에반 롱고 리아(탬파베이) 이후 처음이며 역대 여덟 번째다 시즌 개막 후 3주가 지난 후 메 이저리그에 올라왔던 트라우트는
타율 0326에 30홈런 83타점을 기 록했고 리그 1위인 도루 49개(시 도 54번)를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뿐만 아니라 129득 점을 기록하며 이 부분 1위는 물론 이고 장타율(0564)에서도 3위에 올랐다 트라우트가 MVP마저 수상하게 된다면 1975년 프레드 린(보스턴 레 드삭스)과 2001년 스즈키 이치로(당 시 시애틀)에 이어 데뷔 첫 해 신인 왕과 MVP를 모두 받은 역대 세 번 째 선수가 된다 한편내셔널리그 신인왕은 브라 이스 하퍼(19워싱턴 내셔널스)의 이승권 기자 차지가 됐다 sg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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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27.사진)가 시 즌 4승에 힘입어 미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LPGA 투어 '올해의 13일(화) 선수상'을 확정했다. 프로농구(NBA) 루이스는 지난 11일 멕시코 샌안토니오 스퍼스 at LA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레이커스(오후7시30분ㆍTime 열린 로레나 오초아 Warner Cable Sports) 인비테이셔널에서 공 대학농구(NCAA) 동 4위에 그쳤다. 스토니 브룩 시울브스 at 라 하지만 올해의 선수 이더 브롱코스(오전3시ㆍES 상 포인트 7점을 추가하 PN) 면서 합계 221점을 노던 일리노이 허스키스 at 확보해 2위 박 발파라이소 크루세이더스(오전5 인비(24.포인 시ㆍESPN) 트 168점)를 하버드 크림슨 at 메사추세
53점 차로 따돌렸다. 마지막 1개 대회가 남아 있지 만 박인비가 우승해 포인트 30점 츠 미닛멘(오전7시ㆍESPN) 을 추가하더라도 수상자가 바뀌 템플 아울스 at 켄트 주립 플 지는 않는다. 래시스(오전9시ㆍESPN) 루이스는 이로써 1994 디트로이트 타이탄스 at 세 년 베스 대니얼 이후 인트 존스 레드스톰(오전11시ㆍ 처음으로 이 상을 받 ESPN) 는 미국 선수가 됐다. 버틀러 불독스 at 제이비어 대회는 크리스티 커 머스키티어스(오후1시ㆍESPN) (35.미국)가 합계 16언 캔자스 제이혹스 vs 미시간 더파로 역전 우승 주립 스파르탄스(오후4시ㆍES 했고 박인비는 PN) 1타 차 공동 2 듀크 블루 데블스 vs 켄터키 위에 만족했다. 와일드캣츠(오후6시ㆍ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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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3 화요일 Puzzle & Quiz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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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정답은 목요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생명체 살 수 있는 이웃 ‘슈퍼지구’ 발견 멀지 않은 우주에 서 생명체가 살 수 있 을 것으로 보이는 이 른바 ‘슈퍼 지구’가 발 견됐다고 BBC 뉴스 와 스페이스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HD 40307g으로 불리는 이 행성은 지 구에서 불과 42광년 거리에 있는 별 HD40307 주위를 도는 6개의 행성 중 하 나이며 중심 별로부터 거리가 적당해 표 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허트포드셔대학 연 구진이 발표했다. 이 연구는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지에 실 릴 예정이다. 우리 태양보다 약간 작고 약간 덜 밝은 항성 HD 40307은 지구보다 질량이 조금 큰 ‘슈퍼지구’ 행성 3개를 거느린 것으로
HD 40307g는 질량이 최소한 지구의 7배 정도 될 것
이미 밝혀졌지만 액체 상태 물이 존재하기 엔 공전 궤도가 중심별에 너무 가까웠다. 그러나 연구진은 칠레 라시야 소재 유 럽남부천문대(ESO)의 3.6m 구경 망원경 에 탑재된 고해상도 전파 행성추적장치 (HARPS)로 이 별의 빛 변화를 다시 관찰 한 결과 HD 40307g을 비롯한 행성 3개를 추가로 찾아냈다.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행성의 궤도가 먼저 발견된 것보다 더 멀다는 것은 이 행 성의 기후와 대기가 생명체 생존에 적합함 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D 40307g는 질량이 최소한 우리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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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지구의 7배 정도 될 것으로 보이 며 지구와 같은 암석 성분 행성일 가능성 과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반반 정도라고 학자들은 밝혔다. 이 행성은 6개의 행성 가운데 가장 바깥 궤도인 9천만㎞ 거리에서 중심별을 200일 주기로 돌고 있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약 1억5천만㎞ 떨 어진 공전 궤도를 갖고 있다. 다른 별 주위의 생명체 서식 가능 환경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에서 슈퍼 지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발견된 케플러-22b도 이런 환경이지만 지구로부터 600광년이나 떨어 진 곳에 있다. 우리은하의 지름이 대략 10만광년이라 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그다지 먼 거리 라고 할 수 없지만 현재의 기술로 직접 관 찰은 불가능하다.
여기가 바로 당신의 비즈니스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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