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금)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Page 1

Korea Daily Texas 텍사스판 Tel. 972-243-7541

스마트폰 업소안내 접수 yp@koreadailytx.com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A

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info@koreadailytx.com

T.

상가 여우머리 옆

정형용씨 돕기 위한 단체장 회동

Royal

GOLD & SILVER

달라스 단체장들이 수라 식당에 모여 정형용씨를 돕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We Pay More."

각 단체장, “기초생활 수급자 지정이 관건” 달라스 단체장들은 정형용씨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돼야 한다 고 뜻을 모았다. 어제 오후 12시 수 라 식당에서 단체장들은 회동을 갖 고 정씨를 돕기 위한 진지한 토론 이 있었다. 정씨는 28년 간 달라스에 체류하 면서 건물 청소 및 궂은 일을 해가 며 약 20만 달러를 한국에 보내 가

족을 부양해왔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려는 정씨를 가족들은 거부했다. 정씨는 현재 불 법 체류자 신분으로 운전면허마저 갱신되지 않고, 미국 정부로부터 아 무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 이상 고령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으며 몇 년 간의 실직으로 저 축한 재정은 바닥난 상태다.

가족에게마저 외면당한 정씨가 한국에서 남은 생을 보내기 위해서 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되는 것 이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고 단체장 들은 입을 모았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되면 월 50만원 정도의 생계유지비와 의료 비 지원 및 정부에서 운영하는 복 지시설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단체장들은 정씨가 이런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모아진 서 명과 동포의 뜻을 정부와 재외동포 재단과 각 정당에 청원서를 제출하 기로 했다.

지금까지 정씨를 돕기 위해 이북 5도민회가 앞장서 온 만큼 좋은 결 과를 내기 위해 유규영 회장을 도 와야 마음을 모았다. 2면에 계속

천 종

투표기간 중 영사업무 지연 예상

달라스한국학교 리차드슨 캠퍼스에서 제11회 남서부지역 백일장을 치르는 모습

2세의 글솜씨 대회 결과 나와 제11회 남서부 지역 백일장 수상자 발표 가장 많은 인원 참가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협의회 는 28일 지난 10월 6일에 실시한 백 일장 결과를 알려왔다. 이번 백일장에는 11회를 거치면 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미국 중남부의 텍사스 주, 오클라 호마 주, 아칸소 주, 미시시피 주, 루이지애나 주 5개 지역의 26개 한 글학교 226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덴탈 리퍼블릭

임플란트

보톡스

임플란트 & 코스메틱

T.972.807.1691

출장소의 면모를 갖추어가 장 영사는 또 임시 사무실로

11360 Emerald Street Dallas, Texas 75229

이북5도민회를 중심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주 달라스 출장소 직통전화 개설 주달러스 출장소 장동율 영 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다음 주 12월 5일~10일까지 재외선거 투 표업무 관계로 민원업무 접수를 받을 수 없다고 알려왔다. 달라스 출장소뿐만 아니라 재 외국민 투표소를 운영하는 한국 재외공관들이 많은 인력과 자원 을 투표소 운영에 쏟고 있기 때 문이다. 이에 따라 급한 영사업 무가 있는 동포는 업무접수를 서두르거나 투표가 끝나기를 기 다려야 할 실정이다.

972-488 GOLD (4653)

사용하고 있는 옴니호텔(Omni Hotel/Farmers Branch 소재) 에 직통전화를 개설하였다고 전 했다. 긴급을 요하는 경우는 직통전 화를 통해 연락을 달라며 투표 가 끝나는 대로 대민업무에 만 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출장소 임시 사무실은 옴니호 텔(Omni Hotel at Park West) 832호에 설치되어 있다.(주소: 1590 LBJ Freeway, Farmers Branch, TX 75234) 이번에 개설된 출장소 전화번 호는 214-442-2169이다.

산삼

사 세 요

심마니:323.695.6364 214.998.8861 현대투자보험에 맡기시면 편안합니다. 주택보험

건강보험

사업체보험

생명보험

자동차보험

은퇴/연금보험

Tel.214-206-1414

현대투자종합보험

HYUNDAI INSURANCE AGENCY

이원호 기자

>> 2면에 계속

참나무

오리 장작구이 왕두꺼비 순대/장작구이 TEL: 972.245.0153 월~토: 11am-12am 일: 11:30am-10:30pm 2625 Old Denton Rd #320 Carrollton, TX 75007

A Taste Of The Good Life

& Bakery BOBA TEA PORRIDGE RICE CAKE WALNUT COOKIES

TEL: 972.245.2909 CEL:469.463.1958 2625 Old Denton Rd.,#225 Carrollton,TX 75007

[ inside H-mart ]

A


2

종합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메뉴는 재정절벽’ 오바마-롬니 오찬 화해하고 감정의 응어리를 풀었을 까? 아니면 선거 운동 기간 때의 견 해차만 재확인했을까? 지난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 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선거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롬니는 29일 낮 12시30분께 백악 관 측면 출입구를 통해 오바마의 집 무실 옆 식당에서 한 시간 가량 점 심을 함께하며 단독으로 회동했다. 롬니는 1시간20분이 지나 기자들 을 피해 같은 차를 타고 돌아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만남은 개인적인 점심 자리이며 미 리 정해진 어젠다 없이 오로지 둘만 만났다"며 자세한 대화 주제나 내 용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카니는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 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축 하했으며 다음 4년간 잘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찬에서 국제 사회에서 의 미국의 리더십과 미래에도 리더 지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얘 기했으며 공동 이해에 따라 협력할 수 있게 계속 접촉하기로 약속했다 고만 전했다. 그러나 둘의 만남은 미국의 최 대 당면 과제인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 뤄진 것이어서 어떤 초당적인 논의 를 했는지 국민과 언론의 이목이 쏠 렸다. 선거 운동 기간에 이 문제에서 첨

경제 현안·작은 정부… 초당적 협력 방안 논의 ‘롬니 상무장관’부터 별무소득 관측까지 구구 예하게 맞섰던 오바마와 롬니는 연 방정부의 효율적 개편 방안 등을 협 의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점쳤다. 오바마는 선거 당일 재선 성공을 선언하는 연설에서 “롬니 주지사와 미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면 어 떻게 협조할지 등을 놓고 함께 토론 하지 자리가 고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롬니가 오바마 2기 행 정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을 것이 라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다. 롬니의 베인 캐피탈 최고경영자 (CEO) 경험 등을 근거로 상무부 수 장이 돼 미국의 산업 전반과 기업

을 진두지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힐러리 클린 턴을 국무장관으로 전격 발탁한 것 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카니는 이 런 구도를 ‘억측’이라고 부인했다. 카니는 “롬니 주지사가 2002년 솔 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을 성공 하게 한 비결이 연방 정부의 효율성 을 높이는데 힌트가 될 수 있고 아 이디어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 명했다. 그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는 물 론 첨예하게 맞섰지만 둘이 공감할 아이디어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

 1면 “남서부 지역 백일장 수상자 발표”에서 이어집니다

에는 기은서B, 엄채원(웨슬리 한글 학교) 이지아, 최성은(달라스 한국 학교 캐롤톤 제1캠퍼스) 조은수(달 라스 한국학교 얼빙 캠퍼스) 이선재 (포트워스 한국학교) 정주원(달라스 참빛학교) 학생이 수상한다.

이번 남서부 지역 백일장에는 최 기창 (심사위원장/아동문학가/시인), 최정임 (문학인), 이선영 (문학인)이 심사를 맡았다. 또한 산문과 시 두 부문에 장원 2 명, 차상 8명, 가작 23명이 수상한다 고 전했다.

DFW 입상자들 백일장의 장원과 DFW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장원에 정민지(샌안토니오 한인 학교), 한규혜 (뉴올리언즈 한국 학 교), 차상은, 기은서A(달라스 한국학 교) 정하원(달라스 참빛학교), 가작

주간날씨 (DALLAS 지역) 30/금

1/토

2/일

3/월

4/화

더 발전하는 백일장이 될 것

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을 때도 상대 후보였던 존 매 케인 상원의원을 정권인수위원회가 있던 시카고에서 만났다. 둘은 회동 이후 금융 위기 타파, 신에너지 경제 창출, 국가 안보 강 화 등의 측면에서 협력한다는 내용 의 공동 성명을 냈다. 이번에는 특별한 성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각종 현안과 관련한 견 해차만 재확인했을 것이라는 관측 도 있다. 재정 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 고 오바마와 공화당 지도부가 팽팽 하게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어 느 한 쪽이 다른 쪽의 의견을 쉽 사리 수용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는 것이다. 롬니는 대통령과의 오찬에 앞서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러닝메이트 였던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원 을 만났다. 라이언 전 공화당 부통 령 후보는 내년 새로 개원하는 하원 에서도 예산위원회를 이끈다. 그는 롬니 회동 직후 낸 성명에 서 “선거 운동 기간에 제시했던 원 칙과 아이디어, 그리고 기회를 늘려 주고 미국 가정의 경제적 안전을 높 이기 위해 공유했던 약속을 자랑스 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라이언 측은 롬니와 만남이 ‘건설 적이고 긍정적’이었으며 미국이 직 면한 재정적·경제적 도전에 초점을 맞춰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는 “학생들이 글짓기를 할 수 있도 록 격려해 주시고 여러모로 협조해 주신 참가 학교의 교장 이하 모든 선생님과 또 열심히 응모하고 최선 을 다해 작문한 학생들에게 진심 어 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 로 더욱더 발전하는 백일장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원호 기자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협의회

달라스 지역

행사 안내

 1면 “단체장 회동”에서 이어집니다

이북5도민회 유 회장은 “오늘 사 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단체장들은 이미 동참할 것을 밝혔다”며 “기초 생활 수급자로만 지정이 되면 서로 수고한 보람이 있지 않겠냐”고 말 했다.

문의처

이북5도민회 (유규영 회장)

214-769-8161 중앙일보 텍사스

972-243-7541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12월 월례회 일시: 12월8일(토) 오후 6시30분 장소: 코끼리 먹거리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문의: 972-304-6276

74/60

77/61 텍사스

발행인 :

고 태 환

76/61

78/59

71/51 Korea Daily Texas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DFW한인 세탁협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제1회 중남부 한인 소프트볼 대회

중앙은행(갈랜드, 해리하인즈) / 삼문 월넛힐

일시: 12월1일(토) 오후 6시30분

일시: 12월10일(월)

/ ALI 학원 앞 / 동보 / 아메리칸 제일은행

장소: Japan House

장소: Sandy Lake 구장

/ 메트로은행 / 한밭설렁탕 / 나무가 있는

문의: 972-375-8625 / 631-335-1594

주최: 달라스 한인 체육회 참가비: $300

집 / 코끼리 식당 / 윌셔은행 / 킹 사우나 /

주관: 달라스 한인소프트볼 협회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TEL: 972-243-7541~2 FAX: 972-243-7543 Email: dallas@koreadailytx.com Mail: 2560 Royal Ln. Suite 202 Dallas, TX 75229

A

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12, KOREA DAILY TEXAS USA

H-마트 (캐롤턴) / 신촌식품 / 코마트1호점 /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등록 및 상담 일시: 12월7일(금) 오전 10시

달라스 노인회장 선거

장소: 캐롤튼 한인제일침례교회

선거일: 12월15일(토) 오전 11시

문의: 214-629-3066

문의: 972-786-5162

스파케슬 / 수라 식당 / 유천냉면 / 고려갈비 / 엘로얄 쇼핑몰 / 영동회관 / 모짜르트 (플래노, 로얄레인, 캐롤턴) / 서울가든 / 아서원 / 태극당


한국 대선 한국D-19 대선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안철수, 사퇴 후 손학규 만났다

3

박·문 “총장 퇴진” 한 목소리

고강도 개혁 공약 준비

JTBC 보도 … 단둘이 식사 대선 후 독자행보 관련 주목

누가 되든 검찰 대수술 불가피

안, 3일 해단식서 입장 발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다 사퇴한 안철수씨가 지난 26일 손학규 민주 통합당 상임고문과 단둘이 만난 것 으로 확인됐다고 29일 JTBC가 보도 했다. 양측 핵심 관계자들은 29일 “ 안씨와 손 고문이 서울 시내에서 만 나 함께 식사했다”고 밝혔다. 두 사 람은 배석자 없이 한 시간 넘게 대 화했다고 한다 양측은 이날 회동의 정치적 의미 를 애써 부인하고 있다. 손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후보직에서 물러난 안씨를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을 뿐” 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또 안철수씨 측 유민영 대변인은 “손 고문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 안씨에 대한) 위로차 만난 것 같다” 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안 씨가 신당 창당 등 대선 이후의 독자 정치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씨가 민주당 내 비 (非)노무현계와의 연대를 모색할 가 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씨가 문 후보의 선

거운동을 지원하기도 전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패 한 손 고문을 먼저 만났다는 점이 야 권에선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손 고문은 지난 8월 민주당 경선 때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을 문제 삼 아 경선 일정을 보이콧하는 등 문 후 보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손 고문이 문 후보의 광화문 유세(27일)에 나오긴 했지만 문 후보와의 불편한 마음이 완전히 풀린 건 아니다”고 했다. 안씨는 다음달 3일 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문 후보 지원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민영 대변인은 29 일 “12월 3일 오후 3시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안 전 후보가 참석한 가 운데 캠프 해단식을 갖기로 했다”며

“후보가 참석해 말씀하시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은 문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 당 후보의 첫 TV토론(4일) 하루 전 이다. 그동안 문 후보 측은 최소한 TV토론 전에 안씨가 지원 의사를 분 명히 표시해주기를 희망했다. 안씨의 입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토론이 진행될 경우 ‘안 후보는 민주당의 구태의 벽을 넘지 못해 사퇴한 것이며, 문 후보 는 야권 단일화 후보가 아니다’는 박 후보의 공격에 대응하기 쉽지 않 기 때문이다. 안철수 캠프에선 안씨가 3일 문 후보 지원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내 다보고 있으며 해단식 이후 문 후보 와 직접 만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검찰 수뇌부의 내분에 대해 대 통령 후보들도 ‘검찰총장 퇴진’ 에 한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미 검경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강도 높은 추가 공약을 만들고 있어 누가 집권해 도 검찰의 대수술이 불가피한 상 황이다. 박 후보의 검찰개혁안을 만든 안대희(57·사시 17회) 정치쇄신특 별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 지금의 검찰은 국민 신뢰를 완전 히 상실하고 도덕성과 윤리,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며 “이제는 수 뇌부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자리에 연연해 정 치권 눈치만 보거나 적당한 눈가 림 대책으로 사안을 모면하려 하 면 이 또한 검찰의 비극이 될 것” 이라며 수뇌부(한상대 검찰총장) 의 퇴진을 촉구했다. 2003년 대검 중수부장 때 대선 자금 수사를 했던 안 위원장은 “ 현 검찰 수뇌부는 자체 개혁능력 과 명분을 상실했다”며 “검찰이

스스로 검찰개혁안을 만든다면 그것은 검찰총장 추천회의를 거 쳐 민주적으로 승인된 새로운 총 장 몫으로 민주적 방법으로 조직 의 동의를 얻어 진행돼야 한다” 고 했다. 또 “현재 각 당의 공약만으로 검찰 개혁은 부족하다”며 “검찰 의 독립성·중립성 확보와 검찰 자 체 기강 확립을 위한 인사 쇄신을 포함한 추가 공약을 마련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여기엔 이미 발표한 상설특별 검사제 도입과 ‘수사(경찰)와 기 소(검찰)의 분리’를 원칙으로 한 합리적인 수사권 분점안에 이어 검찰총장의 민주적 인선, 내부 감 찰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 다. 안 위원장은 하지만 “대검 중 수부 폐지는 검찰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며 “상설특검과 특별감찰 관으로 기존 중수부 기능이 이전 되기에 그 자체가 약화된다”고 선 을 그었다. 문 후보 측은 “검찰총장만이 아 니라 권재진 법무부 장관, 최재 경 중앙수사부장까지 즉각 물러 나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마누라 빼고 다 바꾼다는 마음으로 당 혁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3일째인 29일 영호남 을 횡단했다. 전남 여수·순천과 경 남 사천·삼천포·진주·김해 등 ‘남해 안 벨트’ 6개 도시를 하루에 다 돌 았다. 그는 전남 순천 유세에선 “마 누라 빼고 다 바꾸겠다는 마음가짐 으로 정당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선언했다. 안철수 지지층을 겨냥 한 발언인 셈이다. 그는 “민주당이 아직도 우리 국 민들 눈높이에 많이 모자라다는 것 을 알고 있다. 더 바꿔서 완전히 환 골탈태한 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60%가 넘 는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원한다. 이 번 대선은 정권을 교체할 것이냐, 새 누리당 정권을 연장시킬 것인가 결 정하는 선거”라고 했다. 그는 특히 순천에선 “박근혜 후보

남해안 벨트 6개 도시 공략 “노무현의 꿈 짓밟은 세력과 한판 박근혜의 경제민주화는 짝퉁”

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어도 정권교 체인 것처럼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 각하느냐”고 되물은 뒤 “박 후보 당 선이 정권교체인가. 박 후보는 지난 5년간 새누리당을 이끌면서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한 공동책임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가 저를 실패한 정 부의 실세였다고 했는데, 참여정부 점수를 100점 만점에 70점이라 한다 면 이명박 정부는 빵점이고, 박 후 보야말로 빵점 정권의 공동책임자” 라고 했다.

또 “참여정부가 호남 분들의 절대 적인 지지 속에서 집권했는데 호남 의 한과 설움을 제대로 풀어주지 못 해 송구스럽다”며 노무현 정부의 ‘ 호남 홀대’에 사과했다. ]이어 “호남이 저를 야권 단일후 보로 만들어 주신 것은 다시 한번 믿 음을 주신 것”이라며 “다시는 호남 이 차별과 소외의 아픔을 겪지 않도 록 하겠다”고 했다. 여수 서시장에선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짝퉁 경제민주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재래시장을 살리고 골목상 권을 살리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입 점을 제한하자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누가 통과 못 되게 했느냐”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 정권이 그랬다”고 말했다. 경남 유세에선 “노무현 전 대통 령을 낳고 키운 경남도민들이 저를 세 번째 민주정부 대통령으로 만들 어 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가 29일 전남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에서 한 상인이 “대선에서 승리하라” 며 씌워준 배춧잎를 머리에 얹은 채 배추를 한 입 물고 있다.

김해에서는 “이번 선거는 노무현 의 꿈을 짓밟은 세력과 노무현과 같 은 꿈을 꾸었던 김해 시민 간 한판 승부”라고 주장했다. “저 문재인은 경남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도 경남에 살고 있는 경 상도 사나이”라고도 했다. 그의 호남 유세엔 박지원 원내대 표, 경남 유세엔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이 동행했다. 김경진·류정화 기자

A A


4

종교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 한 번은 성 크리소스톰이 자기 교 구내의 가장 외진 곳을 방문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참

해서 전하는 설교를 통해서 말씀을 하시기도

고 유치한 그런 저질 마술 같은 것에 미혹

으로 무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걸 알 수

하지만 때로는 성경을 읽거나, 차를 타고 가

이 됩니다.

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목회자에 대한

면서 말씀을 듣거나 아니면 성경공부를 하다

거기다 이상야릇한 사람 몸을 만지는 안

권위가 많이 상실된 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

가도 하나님은 여러 많은 경로를 통해서 말

찰을 하고 천사가 춤을 춘다거나 성경 말씀

합니다.

씀을 하십니다.

과는 전혀 상관없는 미아리 점쟁이들이 하는

목회자 중에도 사람 끌어 모으려고 사이비

그런데 그렇게 많은 말씀을 접하는데도 사

짓을 흉내 내거나 이단에 휩쓸리는 말씀 전하

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

다가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 않고 올바른 믿음이 세워지지 않는데 그것

거기다 여자나 돈 문제, 또는 이런저런 세

은 이유가 있습니다.

예언을 교회에서 하는데 사람들이 홀딱 넘어 갑니다. 이런 것에 사람들이 동조하는 것은 대부분 영이 혼탁한 사람들입니다.

그곳은 워낙 외진 곳인 데다가 오 랫동안 사제가 없어서 그 곳에 사는 한 농부를 최선을 다해 교육시킨 다 음 사제로 세우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콘스탄티노플에 돌아 온 뒤로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자격도 없는 사람을 내가 사제 자 리에 잘못 앉힌 게 아닐까?’ 그래서 그는 다시 그 곳에 가서 몰래 예배 시

상취미를 과하게 즐기거나 명예를 내세우는

영적인 깊은 은혜가 없이 오직 성경의 지

왜냐하면 인간 구조 자체가 죄악으로 가득

일에 개입했다가 목회자로서 인정받지 못하

식만 습득하고 듣는 머리만 커지고 있는 현대

차 있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말씀이

큰 기둥 뒤에 숨어 그 농부 사제가

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 설교는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고 부담을 느

어떻게 자기 책임을 다하는가를 살펴

낀다고 합니다.

보았습니다. 지켜보는 동안에 그의 눈

그런데 그런 일로 어려움 당하는 것은 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고 경험해서

난도 시험도 아니고 그런 일은 하나님 앞에

갖고 있는 지식이나 배경만을 중요하게 여기

서 진실로 회개하면서 반성해서 돌이켜야 할

는 나머지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자기중심적

일입니다.

으로만 해석을 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쓴 글 중에 ‘ 기도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글이 있습니다.

간에 참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는 그토록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이 말뜻은 뭔가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사제를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일들로 어려움 당하는 건 자업자득

사실 우리가 이 땅에 잠시 살면서 수도 없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기도해야하

짧은 설교를 하는 동안에 그의 얼

이고 어디서 하소연 할 수도 없는 비참한 일

이 많은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

지만 반대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에는 행동

굴은 환한 광채로 빛났고, 그의 한 마

입니다.

시는 요청에 반응을 보이면서 인생을 살아야

하라는 뜻입니다.

디가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

어느 책에 랍비의 쓴 글에서 “성경은 하나 님 말씀이 아니다”를 읽고 참으로 깜짝 놀랐 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 아니 라는 뜻의 그 말에는 굉장히 깊은 뜻이 있 습니다. “즉 성경을 하나님의 종이 풀어서 설교를 해야 그것이 참 하나님의 말씀이다.” 즉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지만 읽는 즉시 이 해하기 어려운 말씀이 많습니다.

하는데 우리가 하는 반응들은 다 각각 다르 다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특별 하고 아주 신비하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 습니다. 물론 하나님 말씀에는 신비한 것이 아주 많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는 하나님이 분명히 가르쳐준 말씀의 원칙이 있는데 그걸 붙잡고 기도하는 것은 도피행위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명확하게 명령하는 일 은 오직 바로 행동하고 그 순간에 순종만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성 크리소스톰은 제 단 앞으로 나아가 농부 사제에게 축 복해 달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농부 사제는 무릎을 꿇고 있는 사 람이 바로 주교인 것을 알자 깜짝 놀

은 것처럼 우리 인간의 방법으로 이룰 수 없

예수님이 우리에게 전하신 복음은 애매모

는 수도 없이 많은 기적이 하나님 말씀 안에

호하고 추상적인 게 전혀 없는, 사실적이고

대주교는 “당신처럼 뜨거운 사랑을

있습니다.

명확하고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것이 복음

가슴에 안고 예배드리는 사람을 본

입니다.

적이 없소.”라고 말하자 “주교님! 그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신비

라면서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 어려운 말씀을 주의 종들이 납작

한쪽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신앙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영원한 행복

하게 엎드려서 눈물 콧물 흘리면서 영적으로

이 자라지 못하고 이단 사이비에 가장 미혹되

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잘못된 사상에서

풀어 깨우쳐서 전해야지만 그 말씀이 이해가

기 쉬운 사람입니다.

돌이켜서 하나님을 올바로 바라보는 것 외에

하나님을 섬기는 올바른 마음 자

는 아무 것도 없음을 믿으시는 분들이 되시

세를 대주교는 농부 사제에게서 배

기를 바랍니다.

운 것입니다.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강대상에서 주의 종을 통

사람들이 속지 않을 것 같은 쓰러지고 자 빠지고 옛날 시골장터에서 했던 아주 저급하

개신교 자정운동, 원로들이 대거 나섰다 세습 근절 등 10개항 발표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 등 개신교의 대표적 지도자들 이 ‘교회 자정(自淨)’에 나섰다. 교회 세습, 불투명한 재정 등을 감시할 한국목 회자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바람직한 목회 규 범을 담은 윤리선언도 발표했다. 29일 오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다. 윤리위는 개혁 성향의 목회자 단체인 한국기 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를 모태로 태어났다. 교회 내부 문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제적 변화를 일으키는 운동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A

윤리위원은 주로 소속 15개 교단의 신망 두터 운 원로목사들로 구성됐다. 덕수교회 손인웅 원 로(예장 통합),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예장 합신), 대한성공회 박경조 주교, 한우리교회 백장흠 원 로(기성) 등이다. 내년 은퇴 예정인 강남교회 전병금 목사(기 장)와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고신)도 포함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손봉호 교수도 이름을 올 렸다. 15개 교단 중 백석 교단을 제외한 14개 교단 16명의 목사·교수 등이 참가했다. 교회 원로가 대거 ‘교회 바로세우기’에 나선 것이다. 윤리선언은 10개 항으로 이뤄져 있다. 교회 세 습에 대해서는 “교회는 담임목사의 소유가 아니 며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도 아니다”라며 세습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제정은 투명하게 모든 의사 결정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럼, 다른 식으로 예배드릴 수도 있단 말씀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문학마당 문학마당

2012년 2012년 11월 11월 30일 30일 금요일 금요일

텍사스 한인작가 릴레이

미 국 에

이 야 기

최정임 수필가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백동화로 백선영 백동화로가 집에 들어와 거실에 자리 잡은 날, 딸씨가 퇴 근하고 돌아와 “엄마 이게 뭘 담는 거야” “화로라는 것인 데 우리 선조들이 쓰시던 페치카야” “애개~ 여기다 무슨 장 작불을 피워” 우리는 한참 동안 화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 누었다. 겨울 한두 번 추위에 페치카에 불을 지피고 그 앞에서 불 꽃을 바라보며 프랑스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1884-1962) 가 쓴 <불의 미학>과 <몽상의 시학>글들이 기억 속을 헤매던 이민 초기 페치카속의 장작불. 풍요로운 불꽃은 일시적인 삶 타오름으로 수평적 평온을 알지 못한다. 불은 그 고유의 삶에서 항상 솟구침의 힘이 있다. 불은 사 그라질 때라야 비로소 수평적 온기가 되고 여성적 온기 속 에서 부동성이 되는 것이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 그 생동감 을 바라볼 수 있는 페치카의 불꽃이 서구적이라면, 장작의 불길이 잦아든 불덩이를 화로에 담아 재를 덮은 꺼져가는 불 은 수평적 온기가 되어 여성적 온기 혹 동양적이라 해도 좋 지 않을까 싶다. 백동화로가 우리 집에 온 경로는 이렇다. 필영씨는 칠순이 넘긴 깨끗하고 고전적인 사람이다. 그녀는 미국 남편과 사이 에 자식이 없어 입양을 했는데, 그 딸이 잘 자라서 음악박사 가 되어 독일에서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래서 두 부부 만 살기엔 집이 커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필영씨 집에는 미국풍 엔틱 가구와 한국적인 오래된 고 가 구 소품이 몇 점 있는데 그 중 소반은 아마도 100년은 훌쩍 넘은 듯 낡아 보이나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군더더기 없 이 간결하고 날렵함, 곡선과 원형의 조화가 가히 탐미적이다. 일 년에 몇 번 한국에 방문하며 평풍과 놋요강, 사각 반 닫이, 조선 후기의 경대, 함지박과 백동화로까지 가구나 소 품 등을 들여왔었다. 그런데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이 젠 간소하게 살고 싶다며 내게 필요하면 가져가라 하셨다. 나는 늘 소반을 탐내어 왔는데 백동화로를 가져가라 하셨 다. 그 화로는 그녀의 할머니가 시집 오실 때 해 오신 것이 라 한다. 그녀의 어머니도 아니고 할머니의 유물이라니! “ 백동화로가 색이 좀 바라고 관리가 잘 못했으니 네가 가져 가서 네 손 안에서 광을 내어 봐” 하셨다. 꾸벅 큰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킬린에는 군인 부대 지역이지만 퇴역 노병들이 한국전쟁 전 후에 한국에서 문화재(?) 정도는 아니어도 귀한 골동품들 을 많이 들여왔다. 미국 군인과 결혼해 온 한 지인은 겸재의 산수화 한 점을 소장하고 있고, 또 한 분은 허백련의 그림을 소장하신 분도 계시다. 6~70년대에 반도 조선 아케이드에서 고급 고가구들을 구입 해 오신 노병들이 사라져 가니 그 자식들은 그 가치를 알지 못하여 그라지 세일에 내놓고 헐값에 팔기도 하고 구세군에 도네이션을 하기도 한다. 온기 없는 백동화로지만 할아버지가 장죽을 물고 화로 곁 에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옛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 주실 것 같은 느낌이다. 어릴 적 우리 집에도 놋화로와 무쇠 화로가 있었던 것으 로 기억된다. 창밖에 쌩쌩 북풍이 몰아치고 싸락눈 내리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밤, 부엌에는 큰 무쇠솥에 밥을 짓고

물을 데우고 장작불로 군불을 지피며 그 불이 강렬하게 아 궁이 속에서 방구들 속으로 들어가 온돌을 데우고 그 장작 이 타서 잉거불이 되면 그걸 화로에 담아 재로 덮어 방으로 들여온다. 방안은 화로불이 들어오면 더욱 훈훈해지고 우리 는 할아버지를 채근하여 장독 뒤에 묻어 둔 밤을 꺼내다 구 워 먹기도 했다. 할아버지의 놀이기구인 골패를 가지고 화롯가에서 언니 와 놀기도 하고 할아버지는 골패, 경주 남석, 돌 안경, 담배 쌈지, 장죽, 제사 때 밤을 치는 날렵한 칼, 서예도구, 할아 버지 돈주머니 등은 어린 내가 보기에도 신기한 것들을 많 이 지니고 계셨다. 할아버지 방에 놓인 놋화로는 윤이 반질하고 긴 쇠꼬챙이 부젓가락도 함께 있었다. 어린 시절 긴 겨울 밤 청상에 홀로 되신 어머니는 화로 불에 인두를 묻어 두고 두 딸의 설빔으 로 옷을 만드시며 저고리 동정과 앞섶을 인두로 곱게 저미 셨다. 눈을 감으면 젊은 시절의 어머니 모습이 아른거린다. 설이 지나고 남은 떡가래를 화로 불에 구워 먹는 구수한 냄 새도 코끝에 묻어온다. 옆집 과부 ‘자야네’가 수건을 쓰고 "고추보다 더 매운 날 씨네" 하시며 찬기 묻은 무명옷을 서걱 이며 들어와서 "아이 구, 이 화로에 불담이 좋구나"하시며 두 손을 화로 불에 쬐 이며 몸을 녹이던 풍경. 사람과 자연의 풍경을 애쓰지 않아 도 자연스럽게 일치하는 그때 그 시절. 지금은 지구가 몸살 이 나서 무 개념으로 홍수와 하리케인, 가뭄과 쓰나미로 수 십 만 명을 삼키고 초토화 하는 세상이지만 그 시절 지구는 인간에게 무한한 생명력을 기대고 살게 하였다. 백동화로를 부지런히 닦고 광내어 내 곁에서 옛이야기로 정감을 느끼며 옛 사랑을 일구어 내리라. 지난세월 동안 후 리마켓을 하면서 후줄근한 물건들 속에서 내 눈은 가끔 엔 틱을 알아보는 보배가 되기도 하였다. 허기지고 가난했던 시 절, 화로 불의 정서와 옛 사람들의 욕심 없던 삶을 나는 안 다. 온 가족이 따뜻한 화로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 야기꽃을 피웠었다. 요즘 사람들은 더우면 에어컨디션, 추우면 히터를 튼다. 추위와 더위를 조금도 참지 못하고 냉기 혹 후끈한 공기 속 에 미세한 먼지를 마시며 다시 공기 청청기로 실내 공기를 정화시키고 온실 가스를 지구로 배출하는 데 한몫을 더 하 며 산다. 요즘 사람들은 가족이 함께 모여 있기 보다는 각자의 방 에서 컴퓨터와 아이패드 아이 폰으로 나 홀로 족 되어도 외 로워하지 않는다. 백동화로가 이민 와서 불을 피우는 제 몫 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필영씨 곁에서 고국의 향수를 달래 주었을 것이다. 이제 필영씨네 집에서 다시 낮선 우리 집으 로 옮겨와 친구도 없는 냉랭한 거실에서 주인이 길들여 주 길 기다리는 백동화로. 그 화로로 인해 온 가족이 화로 불 앞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결속하였던 지난날을 추억하 게 되고, 세월 저편의 평화로운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그 리워하게 되었다. 올 겨울에는 화로에 따뜻한 불을 지피고 고구마라도 구워 먹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지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인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원

김치와 좋은 시 맑은 물에 흙 먼지 씻어 내고 뻣뻣한 어깨와 벌레 묻었던 몸에 솔솔솔 소금을 뿌려준다

나긋나긋 절여진 몸 흐르는 물에 살풋 다시 한 번 씻는다

3%의 소금이 바다를 썩지 않게 하듯 소금간에 사철 감칠맛 버무린 양념 속 살 다치지 않게 곱게 발라주면

겉절이의 상큼함은 첫사랑의 맛 두고 먹으면 묵힐수록 발효되는 유산균 아내의 정다운 맛

김치와 좋은 시는 정제된 유기물의 향기 막힘은 삭혀주고 뚫어주어 새살 돋게 하는 항암단자

우리를 감동 시키는 시에는 풋풋한 설레임과 짜고도 맵고 개운한 맛 그리고 눈물겨운 사랑의 통증이 스며있다

선조의 지혜를 담아 놓은 정갈스런 김치 갈증에서 길어 올린 생수 한 방울의 찡- 한 시 초겨울 아침식탁 향기롭기만 하다

A

5


미국뉴스 6 10 미국뉴스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두 여인 때문에  워싱턴 정가 들썩 두 여인 때문에 미국 워싱턴 정가 가 들썩이고 있다 한 명은 세계의 외교장관으로 불리는 미 국무장관 직을 4년 만에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해서 또 한 명은 후임자로 가장 유력한데 야당 인 공화당의 반대가 거세 여론의 주 목을 받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65) 국무장관과 수전 라이스(48) 유엔 주재 미국대사 얘기다 라이스는 27일 워싱턴 의회 의사 당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린지 그레이엄 켈리 에이욧 상원의원을 만난데 이어 28일 공화당 수전 콜린 스(메인) 상원의원과 한 시간가량 회동했다 그러나 콜린스 의원은 그 러나 면담 직후 라이스 대사로부터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습격 사건과 관련한 더 상세한 설명이 없으면 그 를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라이스와 회동한 세 상원의원도 그 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후임 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공언한 상태다

라이스 국무장관 맡나 못 맡나

공화 의원 만나 해명했지만

벵가지 피습 논란 더 커져

상대적으로 온건파로 분류되는 콜린스 의원마저 라이스 대사 불가 론을 강조한데다 하원의원 상당수 가 그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데 서명 한 상태여서 오바마 대통령이 라이

스 대사를 차기 국무장관으로 고집 한다면 의회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은 고위 공직 자 인준권을 상원이 갖고 있어 상원 의원 중 한 명이라도 보류 요청을 하면 모든 인준 절차가 정지된다 라이스는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포함해 4 명의 미국인의 목숨을 앗아간 911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 후 이 사건이 조직적 테러 가 아닌 유튜브에 올려진 이슬람 모독 영화 내용에 격분한 성난 시 위대에 의한 자연발생적인 시위라 고 규정했다가 공화당의 뭇매를 맞 고 있다 알카에다가 연루된 명백한 테러사건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려 한 만큼 국무장관으로는 부적절하 다는 것이 공화당의 주장이다 문제는 1995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의 외교안보 특보를 지냈고 2008년 대선 때 선거캠프에서 외교안보 참 모로 일한 라이스에 대한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다는 점

클린턴 2016년 대선 도전하나

정점에서 물러나 휴식 선언 언론선 출마 위한 재충전

이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핵심 인사는 라이스가 여전히 국무장관 후보 중 최우선 카드라고 말했다 라이스가 논란의 중심에 선 반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2016년 차기

행보와 관련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블룸버그통신은 클린턴이 4년 재 임 동안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을 방 문한 미국의 첫 국무장관이라는 기 록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 스트는 26일자 1면 머리기사와 함께 10면 전면을 할애한 특집기사에서 클린턴의 2016년 대선 출마 가능성 을 집중 분석했다 클린턴 장관은 18일부터 2박3일 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에 마지막으로 동행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추억 여행이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대 선이 끝나면 쉬면서 잠을 푹 자고 TV를 여유 있게 보고 싶다고 말해 온 클린턴 장관은 다음 달께 국무장 관 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언론들은 클린턴이 인기의 정점 에서 스스로 국무장관 직을 그만두 는 건 2016년 대권 도전을 앞두고 재 충전할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륜 스캔들 켈리 반격 나서 워싱턴 유명 변호사 고용 개인정보 유출 소송 준비

오바마 장관들 일 잘해 개각 안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8일 오후 백악관에서 재선 후 처음으로 각료회의

를 주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내 첫번째 임기에서 개각을 거의 하지 않은 것은 여러분이 정말 훌륭하게 일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직 남은 일이 많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어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오 바마 대통령의 1기 내각에 포함된 15명의 장관 가운데 13명이 2009년 취임할 때 임명한 첫번째 장관이다 첫 임기 중에 장 관을 교체한 부처는 국방부와 상무부 등 2곳에 불과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오늘과 내일 생일을 맞는 장관이 있다면서 에 릭 신세키 보훈부 장관과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전부 장관을 호명하기도 했다

10~20대 에이즈 감염자 절반 이상 감염 사실 몰라 미국의 10~20대 HIV 감염자 절반 이상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아예 모 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IV는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보고서에서 HIV에 감염된 젊은이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이중 동성양 성애자와 흑인 남성의 HIV 감염률 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 표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 전체 HIV 감 염자 중 26%가 13~24세의 젊은이들 이고 이 연령대에서만 매달 1천여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다 특히

지난 2010년의 경우 새로 감염된 젊 은 층 1만2천여 명 가운데 72%가 동 성양성애자였으며 전체 신규 감염 자의 절반가량이 젊은 흑인 남성이 었다 CDC 측은 고등학생 가운데 13% 18~24세 인구 중에서도 35% 만이 HIV 검사를 받아본 것으로 나 타나 진단 검사를 받는 젊은이들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 보국(CIA) 국장의 불륜스캔들에 연 루된 여성 질 켈리(37)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반격에 나섰다 그는 유명 변호사를 고용 개인정 보 유출과 명예훼손 등에 대한 소송 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 태가 법정분쟁으로 비화할지 주목 된다 28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켈리의 변호인인 애비 로웰은 최근 플로리다주 탬파의 지방검사인 스 티븐 멀드로우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스캔들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검사 공무원들이 켈리의 신분을 언 론에 부당하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워싱턴DC의 유명 변호사 로 알려져 있는 로웰 변호사는 이번

뉴욕 자유의 여신상 연말까지 접근 통제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이 올 연말까 지는 자유의 여신상을 먼발치에 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달 말

정보유출은 분명히 정부측에서 비롯 된 것이라면서 법무부를 상대로 정보유출 및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한 자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도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켈리 부부의 대리인 이었던 배리 코언 변호사에 대해서 도 변호사-의뢰인 특권을 위반했 다면서 플로리다변호사협회에 공식 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코언 변호사가 이번 사태 이후 언론 과의 인터뷰 등에서 켈리 부부의 재 산 문제 등 사생활을 언급한 것이 변 호사의 윤리 의무에 어긋난다는 이 유에서다 로웰 변호사는 이밖에 켈리가 한 국의 대규모 에너지사업 계약을 주 선하겠다면서 접근해 부당한 수수 료를 요구했다는 뉴욕 소재 에너지 기업 트랜스개스의 애덤 빅터 최고 경영자(CEO)의 주장도 반박했다 신복례 기자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 케인 샌디 여파로 자유의 여신상이 아무리 일러도 연말까지는 다시 개 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28 일 밝혔다 사무소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엘리스 섬의 주요 설비 가 상당 부분 손상됐으며 복구 작업 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인간이 질병과 인간이 질병과

자연과 가까워지면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지면 가까워집니다!

전승한방병원 ▶전승 한방병원은 United Healthcare 지정 한방병원 입니다 캐롤톤 마트 상가안

진료시간

972.608.8877 (빨리빨리치료치료)

2625 Old Denton Rd. Ste. 546 Carrollton, TX 75007 A A

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월드뉴스 월드뉴스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117

65년 전 이스라엘에 땅 뺏긴 날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받을 듯 유엔 총회 지위 승격안 표결 가자지구 교전후 찬성표 늘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가자 교 전이 휴전 타결 1주일 만에 2라운 드로 접어들었다 이번엔 외교전이 다 29일 오후 유엔 총회는 팔레스 타인의 지위를 옵서버 조직(ob server entity)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state)로 격상하는 안에 대해 표결한다 팔레스타인이 옵서버 국가가 되 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가입해 이스라엘을 제소할 수 있다 양국 간 분쟁을 국제무대에서 심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유엔 으로부터 팔레스타인이 국가라는 사실을 간접 승인받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은 유엔 안 전보장이사회에 정회원국 승격을 신청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미국은 옵서버 국가 승격안에도 반대 입장 이다 이스라엘도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4~22일 가자 교전을 벌 인 것 자체가 유엔 승격안 제출 계 획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까 지 나온다 그러나 가자 교전 이후 팔레스타 인의 외교전은 오히려 힘을 받고 있 다 당초 유엔 지위 승격은 서안 지 역을 장악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PA)가 추진했던 것이다 가자 지 역을 지배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는 외교 협상은 무의미하다며 반대 했었다 그러나 가자 교전을 계기로

양측이 상호 협력을 선언한 뒤 상황 은 달라졌다 하마스 지도자 칼레드 마샬은 26 일 마무드 압바스 PA 수반의 유엔 옵서버 국가 지위 신청을 지지한다 고 성명을 발표했다 가자 교전 직 후 러시아와 중국이 팔레스타인 승 격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이어 27일 에는 반대하던 프랑스마저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안보리와는 달리 총회 표결은 193 개국 중 3분의 2(129개국) 이상이 찬 성하면 된다 팔레스타인은 이미 130여 개국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옵서버 국가 승격이 결정되는 29일은 1947년 유 엔이 당시 영국 통치를 받던 팔레스 타인을 이스라엘과 아랍 영토로 분 리 결정한 날이다

이집트 정국 혼란  대법원도 파업 현대판 파라오 헌법 반대 타흐리르 광장 시위 7일째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권력 강화 시도를 둘러싼 정국 갈등 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대 법원은 무르시 대통령이 새 헌법 선 언문을 폐기할 때까지 파업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3배 넘는 위력 이란 핵폭탄 모의실험 AP 폭발력 계산한 도표 공개 이란 과학자들이 핵폭탄을 생산하 기 위한 컴퓨터 모의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8일(현지시간)

A

이집트 관영 MENA 통신은 대법 원이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 22일 발표한 새 헌법 선언문이 폐기될 때 까지 모든 업무를 중지한다고 밝혔 다고 28일 보도했다 대법원의 입장 발표는 전날 수만 명의 시민이 독재적 발상이라며 무르시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인데 뒤이은 것이다 한편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이

집트 민주화 운동가인 엘바라데이 는 무르시 대통령의 현대판 파라오 헌법 선언과 관련 무르시가 새 헌 법 선언을 취소하지 않는 한 이집 트에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 다고 전망했다 이집트 민주화의 성지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정국 불안이 1주일째 지 속한 가운데 28일 경찰과 시위대가 신복례 기자 다시 충돌했다

AP통신이 단독 입수한 도표를 근거 로 보도했다 AP는 이란 핵개발을 규탄해 온 국 가의 관리들로부터 익명을 전제로 도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도표에 따르면 이란 과학자들이 컴퓨터 모 의 실험한 핵폭탄의 폭발력은 50킬 로톤 이상으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 15킬로톤의 세 배 이상이다

도표에는 이란 언어인 파르시어 설명이 붙어있고 제목에 5라는 숫자가 들어있어 도표가 여러 장 있 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국제안보 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 트 소장은 도표가 진짜인 것처럼 보 이지만 핵무기 제조를 위한 것이라 기보다는 제조 과정을 이해하기 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여왕 쿠웨이트 왕 윈저성 만찬

영국 런던 서쪽에 자리 잡은 윈

저성에서 2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위해 주재한 연회가 열리고 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쿠 웨이트 국왕은 이날 윈저성 방문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연회장은 희 귀 목재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170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테이블은 1992년 화 재 당시 소실되지 않고 화마를 견뎌내 화제를 모았다 여왕은 준비 상황을 직접 챙 기는 등 정성을 쏟았다 영국의 공식 왕실 거처 세 곳 중 하나인 윈저성은 거주자 가 있는 성으로는 세계 최대다

[AP]

A


8

종합 종합

2012년 11월 11월 30일 30일 금요일 금요일 2012년

북 미사일 발사 징후… 긴박한 한반도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발사

한·미·중 연쇄 외교 접촉

를 자제하도록 양측이 최대한 외교

날 예정이다.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잇따른 워싱턴행에 대해

미 당국자들의 방북이 사실일 경

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

“미 대선이 끝난 만큼 오바마 행정

우 파장은 간단치 않다. 머문 기간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두고 한반

디지털글로브의 전문가 조 베르

했다. 같은 날 중국은 리젠궈(李建

부 2기의 현안을 조율하기 위한 통

도 긴 데다 방북 일정도 불투명하

도 주변 상황이 심상찮게 전개되고

무테즈는 “올해 들어 두 번째라는

國)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을 평양

상적인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

기 때문이다.

있다. 당장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

사실은 발사 결정이 북한 최고위층

으로 보냈다.

만 통상적인 방문으로 치부하기엔

사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구체화

에서 내려졌음을 시사한다”며 “매우

되고 있다.

정치적인 이벤트”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에는 한국 외교부 당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외교가에선 최근 북한의 로켓 발 사 움직임을 방북과 연계해 북측이

국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6

이런 가운데 미 정부 인사들이 지

당시에 한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미

미국 민간위성업체 ‘디지털글로

더욱이 북한과 일본은 다음 달 초

자회담 차석대표인 이도훈 북핵외교

난 8월 북한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측을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까

브’는 동창리 미사일 기지 주변의

2차 국장급 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

기획단장이 19~21일 방문해 클리퍼

주장까지 불거졌다. 미 공군기가 8월

지 하고 있다.

위성사진을 근거로 몇 주 안에 발

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입장에

드 하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 등을

17일 괌에서 출발해 서해항로를 거

한국 외교부 인사들이 분주하게

사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선 국제 사회에 정치적 메시지를 보

만났다.

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20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도 미·북 간의

까지 체류했다는 것이다.

직접 접촉에서 오간 내용이 뭔지를

워싱턴포스트 등은 28일 김정일

내야 한다는 내부 강경파의 주장을

김규현 차관보는 27일과 28일 커

사망 1주기인 12월 17일이나 한국

장거리 로켓 발사로 수용하는 모양

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아는 바 없

대선일인 12월 19일을 즈음해 북한

새인 셈이다.

대니얼 러셀 백악관 동아시아담당

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외교 소

선임보좌관 등을 만났다.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 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이 발사를 강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

때맞춰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부

식통은 “당시 미 대선을 앞두고 미

온통 시선이 대선에만 쏠려 있는

다. 그럴 경우 지난 4월에 이어 불

산해졌다. 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

임성남 본부장도 중국 방문이 끝

사일 발사나 3차 핵실험을 자제하라

틈을 타 한반도 주변에서 벌어지는

과 8개월 만이다. 북한이 1년에 두

화교섭본부장은 29일 중국 베이징으

난 뒤 12월 4일쯤 워싱턴을 방문해

는 요청을 미측이 했을 수 있다”며

미묘한 움직임들은 대선 후 출범할

차례 로켓을 발사하는 건 처음 있

로 날아가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

“북한은 북·미 관계 개선을 원하는

새 정부의 외교 숙제가 만만치 않음

는 일이다.

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

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

만큼 양측이 모종의 거래를 했을 수

을 보여주고 있다.

진료과목 진료과목 ▶한방내과 (사상체질, (사상체질, 컴퓨터 컴퓨터 진찰) 진찰) ▶소아과 ▶소아과 (발육부진, (발육부진, 오줌사개, 오줌사개, 경기) 경기) ▶한방내과 ▶부인과 (월경통, (월경통, 불임통증, 불임통증, 갱년기장애) 갱년기장애) ▶신경전신과 ▶신경전신과 (우울증, (우울증, 불면증) 불면증) ▶부인과 특설코너 특설코너 ▶앨러지 (콧물, 재채기, 재채기, 천식, 천식, 피부염) 피부염) ▶통증치료 ▶통증치료 (요통, (요통, 관절통, 관절통, 견비통) 견비통) ▶앨러지 (콧물, ▶중풍센터 (반신불수, (반신불수, 안면마비) 안면마비)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한방다이어트(식용조절, 복부비만) 복부비만) ▶중풍센터

보약, 녹용센터 녹용센터 [염가봉사] [염가봉사] 보약,

A A


종합 종합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9

일본 제3세력 연합도 역주행 극우 공약 총리 직선, 참의원 폐지도 핵무장 직접 표현은 없어 “한국과 중국 모두 국제사법재판 소(ICJ)의 강제관할권을 수용하라 이거다. (그것을 수용하지 않는 게) 한국과 중국이 아직 선진국 진입을 못하고 있는 최대의 위크포인트(약 점)다.” 29일 우익정당 일본유신회의 총선 공약 발표장에서 대표대행인 하시모 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 시장이 내뱉은 망언이다. 발언은 독도 영유권 갈등을 둘러 싼 본지 기자와의 질의·답변 과정에 서 나왔다. 본지 기자가 “과거 독도를 공동관 리하자고 주장했었는데 아직도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하시모토는 “먼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명백한 일본 영토다. 영유권은 일본 고유의 것이다”라며 발끈했다. 이어 “공동관리는 영유권을 공동 관리하자는 얘기가 아니었고, (독도 주변의) 이용권을 공동관리하자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그러곤 아무 상관없는 ICJ 강제관 할권을 선진국 진입과 연결시켜 궤 변을 늘어놓은 것이다.

“선진국인 미국도 강제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반론에 하시 모토는 “미국은 별개로 두고 아시아 문제만 생각하자”고 피해갔다. 일본유신회의 원투 펀치인 이시하 라 신타로(80) 전 도쿄도지사와 하시 모토는 기자회견 내내 이런 고압적 자세를 이어갔다. “창피당하지 않으려면 이상한 질 문은 하지도 마라”(이시하라) “소소 한 질문들은 관료들에게나 물어라”( 하시모토)는 태도였다. ‘일본을 현명하고 강하게 만든다, 강한 일본’이란 제목이 붙은 공약은 예상대로 극우적 색채가 짙었다. 이 시하라가 강력하게 제창한 ‘자주헌 법 제정’은 총론에 해당되는 기본방 침에 포함됐다. “점령군인 미국이 강요한 헌법을 65년간 폐기하지 않은 것은 일본의 수치”라고 주장하는 이시하라의 주 장이 반영됐다.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 헌법을 근본부터 뜯어고쳐 새로운 헌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이시하라는 기자들에게 “헌

법을 읽어본 적이나 있느냐. 당신은 지금의 헌법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느 냐”며 헌법 개정의 정당성을 주장 했다. 외교 분야에는 ‘상호의존 전략의 관점에서 일본의 핵연료 사이클 기 술과 무기 기술의 위치를 부여한다’ 는 표현이 들어갔다. 일본의 무기제조 기술을 활용한 무기를 전 세계에서 유통시킴으로써

일본이 군사강국으로의 위치를 점하 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일본유신회 측은 설명했다. 이시하라는 평소 “핵 모의실험(시 뮬레이션)만 해도 큰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온 ‘핵 무장론자’ 다. 하지만 핵무장과 관련된 직접적인 표현은 이번 공약에선 빠졌다. 이 밖에 실질 국방비를 국민총생

산(GDP)의 1% 이내로 묶어둔 예 산 제한을 철폐하고, 해외에 파견 된 자위대의 무력사용 제한을 완화 하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 도록 법을 정비하겠다는 내용이 포 함됐다. 관료들과 분명한 대립각을 세워온 이시하라와 하시모토는 “경직된 중 앙관료 제도를 부수겠다”며 국민들 의 ‘반관료’ 정서를 자극했다.

열차가 떠서 가요, 비행기처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타보니

29일 오전 11시30분 인천국제공항 교통 센터 2층의 플랫폼.

이 2006년부터 4145억원을 투자해 만들었

열차는 10여분 만에 용유차량기지에 도착

다.

했다.

바퀴가 없는 대신 차량 아래 위치한 ‘

이 열차는 8개월간 해당 구간에서 시운

ㄷ’자 형태의 전자석이 바퀴 역할을 한다.

전을 거친 뒤 내년 8월 정식으로 운행을

이 전자석에 전력이 공급되면 열차가 공중

시작한다.

에 뜨고 전자기력에 의해 앞으로 나아간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을 맡고 공항 직원 과 관광객 등을 실어 나르게 된다. 초기

대기 중인 2량짜리 열차에 올라타자 잠

5분 뒤 열차가 인천공항~용유차량기지

시 뒤 “자 이제 열차를 띄웁니다”라는 안

간 시험선 구간(6.1㎞)을 내달리기 시작했

내방송이 나왔다.

다.

2~3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일본 나고야(2005년 개통)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순식간에 창밖 풍경이 살짝 내려간 것 같

운행 중 “쌔애애액”하는 전기모터 돌아

았다. 열차가 공중에 뜬 것이다. 바닥이 흔

가는 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렸다. 대신 공중

들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에 떠서 달리는 덕에 일반 열차처럼 바퀴

국토해양부 백현식 광역도시철도과장은

와 선로가 접촉하며 생기는 “덜컹덜컹”소

“자기부상열차는 기존 경전철과 건설비용

리는 나지 않았다.

은 비슷하지만 운영비는 20~30% 정도 적

기관사는 “한 번 더 내렸다가 띄워보겠 다”며 착지와 부상을 반복했다. 승객 100 여 명이 일제히 “신기하다”며 탄성을 내 뱉었다. 바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磁 氣浮上)열차로 이날 공개됐다. 선로에서 8 ㎜ 위로 떠 달리며 최고시속은 110㎞까지 낼 수 있다. 정부·인천시·인천공항공사·현대로템 등

한국기계연구원 신병천 자기부상열차 실 용화사업단장은 “실내 소음이 약 65㏈ 정 도로 75㏈ 내외인 일반 지하철에 비해 작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된다.

게 들어간다”며 “대전 지하철 2호선에 도 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종도=이상화 기자

다”고 소개했다. 곡선구간을 지날 때와 속도를 올리고 내 릴 때 몸이 조금 흔들렸지만 심하지는 않 았다. 이날 열차는 시속 80㎞까지 달렸다.

국내 첫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29일 오전 인천공항 교통센터를 출발해 시운전에 나서고 있다.

A A


10 오피니언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오피니언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과학과 지식이 힐링하는 시대 지금 장년쯤 되는 사람들은 부모님 들의 내 몸은 내가 안다는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쩌다 찾아뵌 부모님의 얼굴색이 안 좋다 거나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거나 거동에 불편함이 있어 병원에 가기 를 권했을 때 연로한 부모님들은 으 레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신다 자식 들이 부담해야 할 돈 걱정 때문에 온갖 신식 장비들로 무장한 현대 의 최첨단 의료 장비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기도 할 것이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스스로의 감을 가졌 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나 역시 살면서 스스로 내 몸 상태 에 대해 약간의 감을 가지고 있다 가끔씩 건강진단을 받게 될 때 스스 로 그 결과를 어느 정도는 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 몸 상태가 좋다고 느낄 때 검진을 받으면 양 호라는 판정이 나오지만 그렇지 않 을 경우 이런저런 수치가 안 좋게 나 오곤 한다 의학을 비롯한 자연과학이 우리 들의 몸과 마음을 떠난 완전히 객 관적인 상태에서 정확한 사실을 파 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 제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는 상식이 다 과학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이며 따라서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떤 용도로 보는가에 따라 그 결론이 달 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과학과 기술

기고

이영직 변호사

로 무장된 삶을 살면서 우리는 자신 의 지식이나 경험의 주권을 그 누구 에게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 각을 해본다 나 스스로 몸 상태가 괜찮다고 느껴도 병원에 가서 컴퓨 터와 온갖 수치로 무장한 시험 결과 를 대신할 수 없다 그리하여 엄마가 느끼는 배 속의 태아에 관한 감은 초음파 진단에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고 버릇 없는 아이에 대한 할아버지나 선생 님의 훈계권은 정신과 의사나 심리 상담사에게 넘어가 버렸다 내가 몸담고 있는 법조계도 마찬 가지다 사소한 분쟁이나 다툼이 있 을 때 이를 상식과 합리라는 무기로 해결하는 경향은 차츰 사라지면서 법률 전문가가 해결사 역할을 적 극적으로 담당하게 되었다 내 밥그 릇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게 되는 것

이라고 자위해야 할까 점점 제도화되고 전문화된 그 렇지만 부분적인 지식이 우리의 모 든 문제를 담당하게 되면서 통합적 으로 느끼고 판단하는 영역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과학과 기술 그리 고 이성과 지식이 발달하면 우리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더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믿어 왔으나 오히려 발달된 그들이 우리를 왜소하게 만 들고 있는 것이다 힐링이 대세라고 한다 생존경쟁 에 쫓기고 파편화된 인간관계에 소 외감을 느끼고 불안한 미래로 인해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을 힐링이라고 하는 모 양이다 그러나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힐링 역시 어느 면으로 보면 역 시 상식적이고 직관적인 영역을 넘 어서는 또 하나의 과학과 지식의 영 역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상식을 넘어서는 특별하고 전문적 인 지식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마음을 힐링한다고 하니 말 이다 그야말로 병 주고 약 주는 것 이 이런 것인가 언젠가는 냉혹한 일상으로 돌아 가야 하더라도 그저 잠시나마 내 몸과 마음을 전문가가 아닌 나 자신 에게 맡기고 싶다 결국 인간은 목 숨이 붙어 있는 한 잠시라도 자신을 놓을 수 없는 피곤한 운명을 타고 난 모양이다

올해 가기 전 필요한 절세 전략 오바마의 재선으로 당장 내년 세제 정책은 오바마가 선거 공약으로 밝 힌 대로 추진될 공산이 크다 내년 에는 오바마 행정부가 의회와 합심 해서 세율 조정을 하지 않는 한 연 방소득세율이 높아진다 납세자의 90%가 영향을 받아 가구당 2000달 러의 세금을 더 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소득층에 대한 최고 세율이 35%에서 396%까지 인상돼 상위 1%의 고소득층은 세 부담 증가분이 12만1000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또 내년에는 양도소득에 대한 최 고 세율이 지금의 15%에서 20%로 인상될 것이다 그리고 고소득층 (싱글은 연수입 20만 달러 이상 부 부는 25만 달러 이상)에 대해서는 불 로소득(양도소득 이자소득 배당

우리말 바루기

전문가 칼럼 김 창 수공인회계사

소득 등)에 대해 38%의 메디케어 택스가 부과세로 추가될 것이다 그러므로 유가증권 비즈니스 부동산 등 자본재를 팔아서 장기 양 도소득이 생기는 경우 내년보다는 올해 말까지 매각하는 것이 세제상 유리하다 주지방 소득세는 차이 가 없으나 연방세는 내년에 최고 88%를 더 내게 된다 또 고액의 봉급에 대해서도 내년 에는 09%의 메디케어 택스를 더 내 게 되어 있다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적용세율이 높 아진다 따라서 내년 1월보다는 올

12월 중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 들이 늘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수입을 후년으로 미루는 절세 방안 과는 상충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연말연초에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업체 에서는 내년 초보다는 올해 말까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세제상으 로 주주개인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연말 절세 방안으로 수 입은 내년으로 미루고 공제항목은 연말 이전에 지불하는 것이 권장되 는데 올해는 예외이다 내년에는 연 방소득세율이 인상되기 때문에 앞 에서 언급한 배당금 이외에도 과세 되는 수입은 연말 이전으로 앞당기 고 공제항목에 대한 지불은 내년으 로 연기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이 → 양복

양복은 싱글과 더블 두가지가 있다 일본어로는 싱글 (single)을 가타마에(片前 かたまえ)라 하며 싱글 양복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더블은 료마에(兩前 りょうまえ)라 하며 역시 더블 양복을 가리킨다 이

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가다마이 등으로 변해 지 금까지 쓰이고 있다 싱글이냐 더블이냐를 따지지 않고 통칭 가다마이 또는 마이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우리말로 그냥 양복이라 부르는 것이 좋겠다

25

사설

불체학생 구제 적극 나서야 공화당이 불법체류 학생들을 구 제하는 드림법안을 연방상원에 상정해 이민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케이 베일리 허친슨 상원의원(공화당)이 발의한 어 치브 법안은 14세 전에 미국에 입국해 5년이상 거주한 32세 미 만 서류미비자들에게 일단 합법 체류 권한을 부여한 후 자격요 건을 갖출 경우 영주권과 시민 권 신청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 을 골자로 한다 공화당은 이제까지 이민개혁 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일 대통령 선거에 서 오바마 대통령이 히스패닉과 아시안계의 일방적인 지지로 당 선됨에 따라 소수계를 위한 이민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이번 공화당의 어치브 법안 은 영주권 취득까지 최소 14년 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드림법안과 차이가 있다 내년 1월부터 이들 법안에 대한 본격 적인 논의가 시작될 경우 구체 적인 법안 내용과 관련해 민주

공화 양당의 충돌이 예상되지만 양당 모두가 서류미비자 학생 구 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상당 한 진전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민개혁 에 적극 나서게 된 결정적 계기 는 소수계 유권자들의 힘을 인 식했기 때문이다 소수계 유권 자들을 끌어안지 않고는 앞으로 의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다 재정절벽 타개 등 현안이 산재한 상황에 서 무엇보다 이민개혁에 신속하 게 나서게 한 것도 결국은 투표 의 힘이다 민주와 공화 양당은 내년 초 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협상에 서 당리당략이 집착해 이민개혁 의 발목을 잡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의 지와는 상관없이 부모의 손이 이 끌려 미국에 와서 불법체류자가 됐다 이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이민개혁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양당은 대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

연말 음주운전 절대 말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동문과 협회 회원들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열리는 송 년모임은 자칫 음주로 인해 문 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즐거워야 할 파티 분위기가 일부 음주자들로 인해 망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 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음주 운전이다 연말은 한 해 중 음 주운전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경찰 당국도 대대적인 음주운 전자 색출에 나서고 있다 바쁘게 한 해를 살면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끼리 만나 면 자연히 술잔이 오가게 된다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음주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음주운전은 운전자 에게 정신적 물질적 부담감을 주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음주운 전이 사고로 이어질 경우 무고 한 인명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 다 최근들어 관련 벌칙도 강화 되는 추세여서 한 잔의 술이 돌

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한국은 음주문화 에 대해 관대한 사회였다 그러 나 미국은 음주로 인한 사고를 엄 연한 범죄로 규정해 강력한 제재 를 가하고 있다 한인들의 범죄 기록 중 가장 많은 것도 음주운 전이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의 인구 비례로 볼 때 과도하게 높 은 수치이며 아시안계 중에서 가 장 음주운전자가 많은 실정이다 연말이 되면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 질 수 있다 송년모임 등에서 술 자리를 가질 경우에는 아예 차 를 가져가지 않거나 술을 마시 지 않는 사람을 반드시 운전자 로 지정해야 한다 술로 생기는 문제는 항상 자 제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다 문제가 발생한 후 아무리 후회 해도 소용이 없다 건전한 연말 모임을 위해 과도한 음주를 삼 가고 부득이 술을 마셨을 경우 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않 는다는 철칙을 명심해야 한다

 외부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고 편집상 분량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635 LBJ

Royal Ln.

A A

한미 이발관 신촌식품

Denton Dr.

I-35

Harry Hines Blvd.

Forest Ln.


24

오피니언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오피니언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11

라스베이거스 쇼와 안철수 드라마 풍향계

이종호 논설위원

감동 사라진 대선 정치쇼 비싼 관람료 지불하는 만큼 박수라도 칠 수 있었으면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쇼 라는 오(O) 쇼를 봤다 꿈결 같은 90분이었다 배우들은 완벽했고 관 객들은 숨을 죽였다 1998년 첫 공 연 이래 14년째 이어진 명성이 헛것 이 아니었다 아찔한 공중그네 곡예는 어떤 체 조선수보다 고난도의 기술과 회전으 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수십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다이빙은 올림픽 선수의 그것 이상으로 절묘했다 수 중발레의 아름다운 군무 또한 마찬 가지였다 한 책자에는 이렇게 소개 하고 있었다 환상이란 바로 이런 것 예술이 사람의 영혼을 흔든다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것이다 전율과 감탄을 뒤로 하고 공연장 을 나왔다 하지만 여운은 길지 않 았다 뜨거웠던 박수도 심장이 멎 을 것같던 긴장도 이내 도시의 불빛 과 카지노의 어지러운 소음 속에 묻 히고 말았다 아쉬웠다 그 유명하 다는 공연을 기껏 잘 보고도 끝내 가 슴 한 곳이 헛헛했던 그 느낌은 무

엇이었을까 지난 여름 올림픽 장면들이 떠올 랐다 사격 펜싱 수영 체조 등 우 리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환호와 감격 속에 한 달을 보냈었다 모두 가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땀과 눈 물과 열정을 토해내는 선수들의 몸 짓 하나 하나마다 갓 잡아 올린 생 선처럼 펄떡이는 싱싱함이 넘쳤다 길들여진 것과 날 것의 차이 답은 바로 이것이었다 비즈니스가 덧씌워진 예술에는 갈채는 있어도 감동은 어렵다 최고의 프로들이 연 출해 낸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오 쇼였지만 결국 그것은 한 편의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었고 호텔 카지 노의 부속물일 뿐이었다 요즘 한국 대선판을 보면서도 비 슷한 느낌을 갖는다 후보들을 둘러 싼 정치 9단들의 언변과 책략은 가 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정치쇼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진정한 감동을 발견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 나 될까

그런 점에서 안철수는 감동의 요 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신선했다 각본 없는 드라 마에 대한 기대도 갖게 했다 하지 만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던 안철수 드라마는 지난 주 갑자기 막을 내 리고 말았다 그동안 한국 정치판을 달궜던 안 철수 현상의 진원은 깨끗한 정치에 대한 갈증이었다 그러나 안철수는 일순 그것을 잊었던 것 같다 기존 정치권이 고도의 권력 카르텔이자 두꺼운 진입장벽으로 둘러싸인 독 과점 그룹이라는 것도 그는 간과했 던 것 같다 절대 자신으로 귀결될 리 없는 단일화라는 미끼를 덥석 물 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협상 테이블에 앉는 순간 싱싱 한 안철수도 똑같이 그렇고 그런 부류가 되고 말았다 기성 정치권이 노렸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렇다고 겨우 그 정도에 물러서 다니 그는 김대중의 인동초 정신을 먼저 배웠어야 했다 겨우 그 정도

에 상처받다니 노무현의 열정 김 영삼의 노회함도 터득했어야 했다 출마 선언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렇게 머뭇머뭇 하면서 때를 다 흘려 버릴 게 아니라 박정희 전두환의 결 단력과 과단성을 먼저 학습했어야 했다 이 모든 것을 소홀히 한 것이 안철수의 순진함이었고 한계였다 정치인은 감동을 팔아 연명한다 그러나 동기의 감동만으로는 부족 하다 현실은 결과의 감동까지 요구 하기 때문이다 감동의 정치인이라 던 노무현이 끝내 좌절한 이유도 딴 데 있었던 게 아니다 지금 안철수 의 사퇴에 많은 이들이 허탈해 하는 것은 기성 정치인에게서 맛보기 어 려웠던 동기의 감동조차 누려볼 기 회를 잃어버렸다는 데 있다 혼탁한 한국 정치판에서 티끌만한 감동조차 기대한다는 것이 정녕 불 가능한 꿈일까 국민들은 그 비싼 관 람료를 내며 대선 쇼를 보고 있는 데 그렇다면 오쇼 정도의 박수는 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열린 광장

나는 매일 라면을 먹는다

오바마의 납덩어리 신발 오바마가 재선된 지 얼마 안됐는 데 벌써 벼랑 끝에 서게 될 미국 국고 문제를 두고 야단법석이다 오바마의 신발이 납덩어리 같을 것 같다 아직도 실직자들은 끝 없이 많고 국가가 지고 있는 빚 은 16조 달러가 넘었다 오바마의 하얗게 세어가는 머 리를 보면 안됐다는 생각이 앞선 다 그래도 대통령을 하겠다고 열심히 동분서주하며 유세하는 걸 보면 그것도 숙명처럼 타고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자리는 한 번 하고 나면 더 하고 싶은 모 양이다 케네디가 대통령 취임 연설에 서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국가 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하 는지 묻지 마십시오 당신이 국 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를 물어주십시오

 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때에 그 런 생각을 우리 국민이 해본다면 오바마의 신발이 좀 가벼워질까? 흰 머리가 좀 줄어들까? 해야 할 일은 태산인데 가야 할 길은 구 만리인데 납덩이같은 신발을 끌 고 그 멀고 험한 길을 제대로 다 갈 수 있을까? 까딱 잘못하면 잘 살아 보겠다고 태평양까지 건너 온 우리의 꿈과 희망도 깨지는 것 이 아닐까 싶어 안달이 난다 나 도 모르게 기도가 나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미 국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특히 우리는 태평양 건너 한국에서부 터 여기까지 와서 살고 있습니 다 무거운 신발 신은 오바마 대 통령을 잘 인도해 주십시오 이 땅 위에 평화의 나라가 건설되어 지상 천국을 이룰 수 있도록 인 김성혜작가 도해 주십시오

The Korea Daily JMnet USA 사장 송필호

www.koreadaily.com

중앙일보는 현재와

LA중앙일보 사장발행인 고계홍

구독신청배달 (213)368-2600 광고접수문의 (213)368-2562 기사제보 (213)368-25812591

미래를 보는 눈입니다

대표전화 (213)368-2500 편집국 (213)368-2591 광고국 (213)368-2525 판매국 (213)368-2600 OC지국 (714)590-2500 동부지국 (626)964-3430

FAX (213)389-8384 FAX (213)389-7091 FAX (213)368-2698 FAX (714)638-1101 FAX (626)964-4239

편집국장 양승현

논설실장 김완신

광고국장 이종훈

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기사제보 972-243-7541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올해는 그냥 지나가나 했더니 아니 었다 해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 가는 길목에서 감기를 된통 앓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거의 일 주일 동안을 아팠다 주위에서 말했 다 소 갈데 말 갈데 가리지 않고 마 냥 짤짤거리고 다닐 때 알아 봤지 남편도 지청구를 했다 독감예방 주사 맞으라고 수차례 말했는데 듣 지 않았다면서 오다가다 들를 수 있는 곳에 병원이 있었지만 귀찮아 서 가지 않았던 나는 궁색하게 변명 했다 예방주사 맞은 사람도 감기는 잘만 걸리던데 뭘 만나자는 사람은 다 만났고 오라 는 데는 다 갔다 그리고 아무리 늦 어도 빠트리지 않고 운동을 했다 그렇게 환절기에 한동안 무리를 했 더니 탈이 나고 만거다 온몸이 마 디마디 안 아픈데 없고 두통에 오한 에 편도선에 기침에 콧물에 온갖 증 상들이 나를 휩싸 괴롭혔다 다행히 도 감기 걸린 기간이 마침 추수감사 절 연휴 동안이었다 나흘째 되는 날 아침 좀 괜찮아진 것 같길래 커피나 내릴까 하고 부엌 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머리가 핑그 르 돌아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 다 감기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이 다 감기는 약 먹으면 일주일 안 먹 어도 일주일이라고 했다 그걸 알면

이 아침에

이계숙 자유기고가

서도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한 걸 견 디지 못하는 나는 물약 알약 캡 슐 사탕 등 온갖 종류의 감기약을 빈속에 들이붓다시피 했다 아이고! 큰일나기 전에 뭐라도 좀 먹어야지 하고 냉장고와 찬장을 열 어보았다 열어본들 뭐가 있을 턱이 있나 내가 먹을 만한 거라곤 아무 것도 없다 라면밖에는 집에서 나는 거의 라면만 먹는다 남편을 위해서는 사람을 초대해서 는 이런저런 음식을 만들기도 하지 만 나 혼자 먹을 때는 무조건 라면 이다 바깥에서 밥을 먹을 일이 없 는 어떤 주는 일주일 내내 라면만 먹 은 일도 있다 영양과 맛을 생각해 양파나 파 그리고 계란을 넣을 때 도 있지만 그럴 때는 기운이 뻗칠

때 귀찮으니까 그냥 맹물에 라면하 고 스프만 넣어서 김치랑 먹는다 참 희한한 것이 그렇게 주야장천 으로 먹어대는 라면인데도 별로 질 리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종류가 하 도 많아서 그럴 것이다 같은 라면 만 계속 먹는 것이 아니라 온갖 종 류의 라면을 다 섭렵하니까 집에서의 식생활이 워낙 부실하니 까 바깥에 나가서는 영양가 있는 것 을 좀 섭취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워 낙 먹는데 관심이 없다보니 그마저 도 여의치 않다 음식을 앞에 놓고도 배고프지 않는 일이 대부분이라 남 들 다 먹는 시간에 혼자 떠들다가 끼 니를 놓치고 만다 그러고나서 집에 오면 배고프니까 또 라면이다 소금양도 많고 방부제도 많고 온 갖 화학 조미료들로 범벅된 라면이 몸에 안 좋다는 걸 잘 알면서도 끊 을 수가 없다 일단은 간편하니까 그리고 맛있으니까 이 나이에도 5마일 정도를 거뜬히 뛸 수 있다는 걸 큰 자랑으로 삼는 나 자신을 절제할 수 있다고 늘상 큰소리 치고 사는 나 그런데 라면 만은 절제가 안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새벽 4시 어제 저녁부 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더니 슬슬 배 가 고프다 얼른 라면이라도 하나 먹어야겠다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 중앙일보 AP 구독료월정 22달러 / 1부 75센트

사람들은 화창한 날씨를 고대하지만 매일 날씨가 좋으면 사막이 된다

-오그 만디노(미국 자기계발 작가)

The Korea Daily Texas

택사스 중앙일보가

을 발행합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신문

언제어디서나 편안하게

이메일로 안방까지 배달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보는 신문

“중앙일보 전자신문” 무료구독신청 A

종이신문의 매력은 그대로

info@koreadailytx.com

*전화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www.koreadailytx.com

A


12 전면광고

A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더 큰 세상을 위해 행복을 짓습니다 목 월~HAPPY HOUR 5:00pm~7:00pm

Korea Daily Texas 텍사스판 Tel. 972-243-7541

스마트폰 업소안내 접수 yp@koreadailytx.com

1630만 화소, 광학 21배줌 렌즈 안드로이드 OS ‘젤리빈’탑재 통화 안 되지만 스마트폰 기능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세계 첫 LTE( 롱텀에볼루션) 카메라인 ‘갤럭시 카메라’를 국내 출시 했다.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 (OS)를 탑재해 와이파이나 3G, 4G LTE망 등 네트워크 기반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를 제외 한 스마트폰이 가진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지난 8월 유럽 최대가전전시회인 독일 ‘IFA 2012’에 서 최초 공개됐으며 1630만 화소, 광각 23㎜·광학 21배 줌 렌즈와 4.8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이날 출시행사에서 신종균(56) 무선사업부 사장은 “ 카메라는 아날로그 필름시대에서 디지털·스마트 카메라

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info@koreadailytx.com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B

등 꾸준히 발전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했듯 갤럭시 카메라를 통해 영상소통 시대를 열어 진정한 혁 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카메라는 특성상 데이터요금 가입이 필수라는 조건 때문에 당초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될 것으로 예 상됐으나 일반 카메라전문 유통점 및 대형가전 유통매 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경주 전무는 “갤럭시 카메라 출시는 엔스크린 시대 를 여는 중요한 계기”라며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데 이터 용량별 요금제도 2만5000원부터 7만원대까지 다양 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60만~70만원대로 알려졌으며 이동통신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ӷ» Ԏ‫ ٺ‬Ӛ॓ ॒¹ t‫ گ‬ē‫ ٿٓࠅ ܉ي ׮‬ख Ӛ॓‫ͻ ٮ‬ʒ‫ץ‬tȍ ‫ٿٓࠅ ܉ي‬ À ‫̔׾‬яÍ ङŁ ӄ˾Í ॒¹ ϭ̆ͩ ٚझ ǘ̧औÀ ‫ډ‬ՙȚȤ" ӷ»̳ ҕ‫ץ‬tȍ ࠅٓ‫ ٺٿ‬Ӛ॓ ॒¹ t‫ ڳ܈ ٮگ‬¹भझ зӷ‫"ع‬

⪹Ğŝ Õvᮥ ᔾb⦹۵ ᬦḥ ⎵ᭉᯕᨱᕽ ᮹᫶ᱢᯕŁ ḥ≉ᱢᯙ ᩢᨦ ᔍᬱᮥ ༉Ḳ ⧊‫݅ܩ‬ ྙ᮹⃹ JSFOF!DPXBZ VTB DPN

ᱶᙹʑ

Ŗʑℎᱶʑ

እߑ

ᩑᙹʑ

B


2 2

종합 종합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재정절벽 닥치면  장기 실업자들 추락 위기 실업수당 지급 연장 혜택 연말 끝나 가주서만 40만명 길거리 내몰릴 판 장기 실업자들이 재정절벽 밑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재정절벽 문 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실업수당 지급 연장 혜택이 올 연말로 종료되 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에서만 40만여 명의 장기 실업자들이 내년 부터 아무런 수입도 없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할 우려가 크다고 28일 보도했다

원래의 실업 수당은 23주까지 이지 만 연방 정부는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는 실업자들을 위해 이를 임시로 연장해 지급해 왔다 하지만 올 연말 에 이 같은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4년 반 째를 맞는 실업수당 연장 지 급 혜택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 40만 여 명의 실업자들이 매주 최대 450달 러의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 전국적

으로는 200만여 명이 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혜택을 내년에도 유지하기 위해선 300억 달러 가량의 예산이 필 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실업수 당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 는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 은 지난 27일 연방 의회의 별도 조치가 없는 이상 캘리포니아의 실업 수당 연장 지급 혜택은 12월 29일 주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다는 내용을 해당자들에게 우편으 로 발송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수당 으로 주택 모기지나 렌트비 생활비

등을 충당하는 이들이 당장 큰 생활 고를 맞게 될 위험에 처한 것이다 EDD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전 체 실업자 200만여명 가운데 약 35%가 1년 이상 실직 상태에 있 다 EDD의 로리 레비 공보관은 실업수당은 실직자가 일자리를 구할 때 까지의 기간을 돕는 것으 로 실직자를 위한 복지 제도가 아 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혜택이 당장 연방 의회에서 별도의 관심을 받아 따로 처리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정부 예산과 관련한 모든 논의가

연방 정부 재정적자 감축과 각종 세 금 혜택 종료가 올 연말을 기점으로 일제히 적용되는 재정절벽에 맞 물려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연장 지급 혜택이 실업자 개인은 물론 불경기 의 타격이 컸던 지역 전체에 악영향 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캘 리포니아 경제 연구 센터(CCSCE) 의 스티븐 레비 디렉터는 유럽에서 도 보았듯 경제 시스템에서 돈을 빼 내면 경기침체가 오게 된다며 경 기회복세 역시 둔화되고 말 것이라 염승은 기자 고 말했다 rayeom@koreadailycom

한국 땅 02% 외국인 소유 미국 국적자가 절반 차지

한미은행 서비스 뛰어난 직원 시상

한미은행이 고객들에게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 21명에게 최고 고

객 서비스 상을 수여했다 한미의 유재승 행장은 지난 27일 이들 직원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고객 서비스에 더욱 많 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미는 지난 2009년부터 매 분기별로 우수직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날 시상식 은 지난 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뽑힌 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 행장(앞줄 가운데)이 서비스 상을 수상한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은행 제공]

블루 크로스 보험료 18% 인상 추진 다른 보험사들도 들먹 캘리포니아주 최대 의료보험사인 앤 섬 블루 크로스(Anthem Blue Cross)가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LA타임스는 63만명 이상의 개인 의료보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블루 크로스가 평균 18% 일부 가 입자들에게는 최대 25%까지 보험 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28일 보 도했다 블루 크로스의 데럴 엔지 대변인은 지금까지 의료비용 상 승에 대해 우리는 가입자의 걱정 을 함께 나눠왔다며 하지만 경

기침체로 가입자들이 감소하고 있 으며 이런 추세면 내년에는 인상을 한다 해도 적자가 날 수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패서디나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 추 수감사절에 내년 2월부터 보험료가 14% 인상돼 월 881달러를 내야한다 는 통보를 받았다 이 부부는 2010년 이래로 보험료가 81%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 는 곳이 블루 크로스만이 아니다 블루 크로스 외에 다른 보험사들 도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일 부 대형 보험사들은 두 자리대의 인 상안을 이미 주 보험국에 제출한 상

미국 국적자가 한국땅의 01%를 가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토해양부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2억2556만㎡으로 전체 국토면적의 02%이며 금액 으로는 310억6800만 달러(33조7556 억원공시지가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에 비해 04% 넓어진 것 이며 보유필지 수도 12%(953필 지) 증가했다 특히 이들 중 미국 국적 토지가 1 억2167만㎡에 달해 전체 면적의 53 9%를 차지했으며 유럽(2361만㎡ 105%) 일본(1928만㎡85%) 중국(494만㎡22%) 등이 뒤를 따랐다 하지만 미국 국적 토지는 2분기에 비해 53만㎡ 감소했으 며 그 자리를 일본(72만㎡ 증

가) 중국(65만㎡ 증가)이 메워나 간 모습이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을 지닌 한인이 1억2870만㎡를 소유 해 전체 571%를 기록했으며 이 밖 에 합작법인(7183만㎡318%) 순 수외국법인(1539만㎡68%) 순 수외국인(913만㎡41%)의 분포를 보였다 시도별 면적은 전남(3802만㎡ 169%) 경기(3783만㎡168%) 경북(3515만㎡156%) 충남(2197 만㎡97%)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 으나 토지가액 기준으로 헤아릴 시 서울 특별시(102억7600만 달러11 조1648억원)가 단연 압도적인 모습 을 보였다

주가 폭락 그루폰

28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메이 슨은 이날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루폰의 당면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인가 를 따져보는 것이 책임있는 이사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1년전 기업 공개 당시 20달러였던 그루폰 주가 는 현재 4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CEO 필요하면 사퇴

태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보험사 인 애트나(Aetna)는 평균 19%의 인 상안을 제출했다 애트나는 캘리포니 아에만 7만 명의 개인 가입자를 두고 있다 또 3만명의 개인 가입자를 보유 한 보험사인 헬스 넷(Health Net) 역시 14%의 인상을 추진중이다 캘리포니아 주 보험국은 다음달 인상 제안서가 정당한지에 대해 검 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 보험국이 보험료 인상 을 막을 권한은 없다 인상안이 통 과되면 가입자들의 대부분은 내년 초부터 인상폭이 적용된 보험료를 오수연 기자 내야한다

소셜커머스 원조기업 그루폰의 최고경영자(CEO) 앤드루 메이슨이 주가 폭락 및 성장 둔화와 관련 회 사 발전에 필요하다면 사퇴할 의향 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지사서동수 기자 fdoseo@koreadailycom

972.243.7541

조성환 공인회계사 Sung Whan Cho, CPA

Young Kim, CPA

Julie Jang, CPA

Master of Professional Accountancy /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Sung Cho, CPA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세무업무 / 회계업무 / 경영상담

개인세무보고·사업체 세무보고·세무계획 상담·장부정리·재무보고서 작성·은행융자보고서 작성·경영상담·신규사업담당·교회 비영리 등록

세금! 이제는 전문인에게 맡길 때입니다!! CPA 조성환과 전문 서포터들이 세금 절세에서 경영자문까지 친절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 Xiaomu Xu [Master of Science in Taxation] ∙ Jia- Ci Ji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Lu Yu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Yan Ying Liow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Tel. 972-392-2332 Fax. 972-392-2395 e-mail: sungwcho@msn.com

B

G

∙ Chuan He [Master of Science in Accounting] ∙ Sun Woo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in Accounting] / 13101 Preston Rd. #425, Dallas, TX75240


3 5

종합 종합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외국 대형은행 미국 내 지주회사 설립 의무화 연준 자본 규제 강화 발표 다국적 은행들 부담 늘어나 과잉 자본 유발 역효과 경고도 미국이 자국에 진출한 외국 대형 은 행에 대한 자본 규제 강화를 본격 추 진하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니얼 타 룰로 이사는 이날 예일대 연설 후 질 의응답에서 외국 대형은행의 자본

과 차입에 대한 규제를 미국 은행과 똑같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은행감독위원회를 이끄는 타룰로가 제시한 구상은 외국 대형 은행이 미국 내 지주회사를 의무적 으로 설립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즉 미국에 진출한 외국 은행의 영업이 집중되는 주식-채권 거래를 포함한 모든 부문을 미 당국의 규제 를 받는 금융 지주회사를 만들어 집 어넣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외국 은행이 미국 내 지주

회사 설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 하고 있다 그러나 본국 지주회사의 자본 상 황이 우량이면 미국에 굳이 지주회 사를 세우지 않아도 됐던 것을 지난 2010년 금융 규제 강화 조치인 도 드 프랭크 법이 발효되면서 폐지 했다 이 때문에 도이체방크와 바클레 이스 등 외국 대형은행은 미국 내 법적 위상을 바꿔 도드 프랭크 법 을 우회한다는 비난이 제기돼왔다

이런 비판에 대해 도이체방크는 미국 은행과 똑같은 자본 조항을 적 용받으면 근 200억 달러의 증자가 현지 법인에 필요하다며 반발한 것 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해 소 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도 지난해 2월 바클 레이스 그룹 유에스로 등록해온 것 을 포기했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예 처음부터 미국 지주회사를 설치하 지 않은 사례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진출한 외국 은행의 다수가 주로 주식과 채권 거 래에 비즈니스의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굳이 지주회사를 설립한 필 요를 느끼지 못해왔다고 지적했다 뉴욕 소재 법률회사 데이비스 폴크 앤드 워드웰의 루이지 데 겐기 파트 너는 연준이 이 조치를 강행하면 다 국적 은행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들 은행 의 자본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핏 재정절벽 협상 내년 초 타결될 듯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사진) 은 28일 정치권의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이 내년 초에나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버핏은 이날 경제전문방송인 CNBC에 출연해 재정절벽 협상이 합의점을 찾겠지만 올해 말 이전에 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협상 타결에 수개 월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합의가 12월 31일 이후에 이뤄져도 심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

경제지표

28일 상무부는 10월 신축 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미치지 못한 채 전달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2 일 시카고에서 한 인부가 건설현장에서 주택 지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10월 신축주택 판매 예상 밖 저조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 주택 이 36만8000가구(연환산 기준)로 9월의 36만9000가구(수정치)보다 03%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주택 건설 시장의 회복세를 고려해 39만가구를 점친 전문가들의 예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신축 주택 판매는 중서부 지역에 서 622%나 급증했고 서부 지역에

서도 88% 늘었으나 북동부 지역에 서 323%나 급감했다 평균 가격은 23만7700달러로 지 난해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다 RBC캐피탈마켓 탐 포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 통신 인 터뷰에서 주택 시장이 바닥을 치고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은 분명해 보 이지만 어느 정도 추진력을 받느냐

조지아주 기아차에 파격 인센티브 16년간 세제 혜택인력양성 비용 부담키로 조지아주가 현지 생산라인을 가동 중인 기아자동차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최근 조지아주의 5개 지 방자치단체와 내년부터 2029년까지 16년간 각종 세금 감면을 골자로 한 추가 투자 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투자 각서에는 주정부를 비롯해 기아차 공장이 있는 웨스트포인트 시와 트룹 카운티 기아차 협력업체

G

들이 밀집해 있는 해리스 카운티 기아차 공장의 배후 도시인 라그렌 지가 서명했다 각서에 따르면 트룹 카운티와 웨 스트포인트는 기아차가 앞으로 16 년간 현지공장 투자 비용으로 추정 하는 16억달러에 대해 교육세 50%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주정부는 인력 고용과 교 육에 필요한 기아차 연수원 운영비 를 계속 부담키로 했다

[AP]

미국 주가지수

전달보다 03 감소 는 고용 상황과 임금 상승 수준에 달 렸다고 말했다 2006년 거품이 꺼졌던 주택 시장 은 최근 활기를 띠면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후퇴(리세션) 국면인 경제를 그나마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재정 절벽에 대한 우려 등으로 숨 고르기를 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지난 2006년 이들 지자 체로부터 공장부지 등 인프라 무 상제공 1인당 5000달러의 고용창 출 지원금 제공 연수원 설립과 운 영 등 총 4억1000만달러 규모의 인 센티브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웨스 트포인트에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추가 인센티브 를 받는 조건으로 트룹 카운티와 웨 스트포인트로부터 각각 10억달러와 6억달러의 채권을 매입키로 했다 조지아주의 이번 결정은 기아차 공장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 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판단 때 문으로 분석된다

라고 전망했 다 버핏은 재 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자신의 장기 투자 결정 에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고 덧 붙였다 그는 또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부 자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상 위 부유층에 최저세율을 도입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다우존스 1298511

10698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나스닥 299178

S&P500 140993

2399

1099

+083% +081% +079% 1억3095만주 4억1166만주 5억4955만주 1040449 - 1365324 229889 - 319567 107477 - 147451

한국 주가지수

코스닥 49448

코스피 191278

1242

코스피200 25172

169

085 등락률(%) 거래량 52주 최저-최고

+017% 439005 40835 -54615

-065% 408907 164411 - 205728

-067% 56735 21292 - 27283

한인은행 주가 은행(심볼) BBCN(BBCN) 한미(HAFC) 윌셔(WIBC)

종가(달러) 1144 1214 578

원자재 가격 품목 WTI(원유)선물 개솔린 선물 금 선물 구리 선물

단위:달러 종가 8649 269 171650 352

변동폭 -069 -00079 -2580 -0012

변동폭(달러) +006 +005 +002

등락률 +053% +041% +035%

거래량 172618 149763 336880

금리 연방기금 1년 CD

018 078

달러/원 환율

우대금리 30년 모기지

단위: 325 343

서부시간 오후1시 30분 기준

매매 기준율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달러/원 108650 109710 107590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B


4

IT 세상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IT 세상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27

모바일 여파 침대 근무자 눈에 띄게 늘었다 근무 행태 변화 바람 무한접속 시대에 근무행태가 바뀌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신세대 들이 누워서 컴퓨터를 하거나 베개를 받침 삼아 컴퓨터를 하는 일이 습관 화되고 있다 책상에서 업무를 보는 것보다 침대에서 랩탑으로 일하면 편 하고 생산성이 있을까? 월스트리트 저널이 답을 제시했다 모바일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인 굿 테크놀로지사에서 조사한 결과 1000 명의 근무자 중 절반이 침대에서 이 메일을 체크하고 답장을 보내는 것으 로 나타났다 영국 데이터보안 업체 인 크리덴트 테크놀로지사에서 2009 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329명의 영 국 근무자 중에서 약 20%가 침대에 서 일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2~10시 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 기기 사용과 글로벌 근무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침대에서 일하는 습관이 고착화되고 있다

콘센트리모트 컨트롤 갖춘 전용침대까지 등장 책상서 일하는 것보다 생산성 높아졌다 찬성속 목허리 통증과 디지털 중독 반대 의견도 거세

침대에서 사용하는 랩탑 거치대

랩탑 소프트 받침대

설문조사에 의하면 일부 근무자들은 고객이나 동료들이 지역별로 다른 근무시간대에 있기 때 문에 어쩔 수 없이 침대에서 이메일을 하는 경 우도 있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37세의 한 근 무자는 전세계 사람들을 상대로 일을 하기 때 문에 침대에서 일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덴버의 한 생산성 트레이너는 10여년 동안 침 대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이 두배로 늘었다고 말 했다 많은 사람들이 침대에서 일하는 것이 생산성 이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업무시간에 처리할 사항을 뒤로 미루는 핑곗거리도 된다 근무자 들이 퇴근 후 집에가서 일할 시간이 충분하니 까 지금은 페이스북을 봐야지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녀는 업무시간에 능률적으로 일하 고 침대로 일을 끌고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고 조언했다 일부 근무자는 모바일 기기에 빠져들어 기기 를 꺼 놓으면 불안해 한다 테크놀로지 저널리 스트이며 디지털 다이어트의 저자 다니엘 시 버그는 침대에서 일하는 습관때문에 디지털 기기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와이프는 나에게 개똥벌레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다 왜냐하면 침대에서 모니터를 볼 때 화 면의 빛이 얼굴에 비치기 때문이다 와이프의 불평을 받은 후 그는 침대를 전자기기 금지구 역으로 설정하고 충전기를 다른 곳으로 치워버 렸다 그리고 스마트폰 얼람 대신 자명종을 침

대 곁에 두었다고 말했다 크리덴트 설문조사에 의하면 침대에서 일하는 근무자들 배우자의 절 반 이상이 그 습관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조절 침대를 생산하는 레버리사는 뉴욕에서 일하는 젊은 전문직 근무자의 80% 이상이 침대 에서 일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레버리사는 침대 아래에 램프 TV 랩탑의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는 침대를 생 산한다 전원은 물론 침대의 움직임까지 리모트 컨트롤로 작동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와 이파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시카고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스피겔은 그동 안 불편해서 침대에서 일하는 것을 회피했었다 그러나 6개월 전 조절이 가능한 레버리 침대를 구입한 뒤 부터는 잠들기 전에 이메일을 체크하 고 답장을 보내는 일이 일상화되었다 그는 침대 머리와 발 부분의 높이를 조절하면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야근 하는 습관이 부지런하며 내일을 위해 그날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말했다 고급 침대 생산업체인 ES클러프트사는 가로 세로 7피트짜리 침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침대는 킹사이즈 침대보다 16% 더 크고 발 아 래쪽도 1피트나 더 넓다 분리형 모델은 침대가 2개로 분리되어 두 사람이 서류를 늘어 놓고 편 하게 일할 수 있다 사무용 가구업체인 스틸케이스사는 신세대들

의 근무습관 변화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근 들 어 동료들과 이야기하거나 일을 할 때 뒤로 편 하게 기댈 수 있는 헤드보드와 베개가 갖추어진 휴게실 의자를 생산한다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제임스 루드윅은 근무자들이 퇴근 후 침대에서 일하는 것보다 휴게실 의자에서 일하겠다고 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인체공학 전문가들은 침대에서 일하는것이 건강에 해롭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자세로 랩탑을 하기 때문에 목이 경직되거나 허 리통증으로 고통받는다 인체공학적으로 볼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랩탑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라도 침대 에서 한 시간 이상 일하는 것은 목이나 손목 의 통증을 유발한다 미시건 대학의 인체공학자 돈 채핀은 키보드 분리형 랩탑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키보드를 침대용 탁자나 베개 위에 올려놓고 손목이 편한 자세로 일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화면이나 모니터는 눈높이 아래에 놓아서 15도 각도 이내에서 목을 움직일 수 있어야 인체에 부 담이 없다고 말했다 샤핀박사는 허리를 받치는 베개나 다리 밑에 쿠션을 이용하면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반드시 한 시간 마다 일어 나서 몸을 움직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수면재단의 러셀 로젠버그 회장은 스크 린에서 방출되는 빛이 멜라토닌 호르몬을 억제 하여 숙면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침대에 서 일하는 습관은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만들어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부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특징이 있 어서 침대를 가장 일하기 좋은 장소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퓰리처 상 수상자인 시인 찰스 시 믹은 19권의 시집을 모두 침대에서 썼다 전망 좋은 사무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침대 에서 일하는 것을 즐겼다 이재호 객원기자

구식 업소록에서

벗어나자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확실한 광고 효과 달라스 및 미주 전지역 서비스 중앙 스마트 업소록은 고객이 찾는 업소를 검색해주고 자동 전화연결은 물론, 지도와 함께 찾아가는 길 안내 까지 제공해 업소 매출 향상에 확실한 도움을 드립니다.

쓰기 편한 미주 최초의 모바일 한인업소록에 많은 광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한인업소록 앱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

B

A


10

재테크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재테크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5

고정지출 해결할 수입원 준비가 은퇴재정 설계 1순위 은퇴재정 구성요소 및 실제

현금 자산 모아뒀다면 빠른 시일내 돈 써야 할 땐

지난 10여년 사이 은퇴를 앞두고 있 었거나 은퇴를 했다면 십중팔구 수 차례에 걸친 재정적 타격을 감내했 을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산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증시폭락과 부동산 시 장의 위축 등으로 손실을 본 사례가 주위에만도 비일비재하다 이같은 경기침체는 결과적으로 사실상 제로(zero) 금리 수준이 유 지되는 이자환경을 지속시키고 있 고 결과적으로 안전자산들의 수익 률 역시 바닥을 치고 있다 은퇴를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은퇴생활에 들어간 소비자들은 여러 모로 불리 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시장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더욱 절실하다 그냥 넋 놓 고 앉아 있다가는 은퇴재정이 낭패 를 보기 십상인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제라도 준비를 하고 결정을 해야 한 다 은퇴기간 중 맘 편히 의지할 수 있는 그러나 현실적인 은퇴자산 운 용 플랜이 필요하다 얼마가 필요하 고 그간 모은 자금이 얼마나 유지 될 수 있을지 얼마나 지속적인 수 입원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를 따져 봐야 한다 은퇴재정 설계에는 여러 가지 방 법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금융 상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구 체적으로 어떤 방법 어떤 투자자산 이나 금융상품이 활용되든지 간에 근본은 수입과 지출이라고 볼 수 있 다 그리고 이 수입과 지출은 4가지 구성요소로 축약해 접근해볼 수 있 다 이들 4가지 구성요소를 살펴보 는 것으로 은퇴재정 설계의 뼈대를 맞춰보는 것도 유용한 시간이 될 것 이다

즉시 인출용 개인연금

인출 때까지 시간있을 땐 연기용 개인연금 선택을

일정한 목돈 준비됐다면 가능한 일찍 연금 상품 활용 고정 수입원 만드는 게 현명

은퇴재정 설계 땐 예상 지출 규모를 파악한 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자산축적 및 포트폴리오 운용 계획을 세울 수록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중앙포토

출이 포함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 식이나 골프 등 취미생활 쇼핑 여행 등을 들 수 있다

 고정지출 이 부분은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지출 항목들이 포함된다 사는 집의 렌트비나 모기지 페이먼트 자 동차 건강보험 비용 유틸리티 등 이 필수적인 고정지출로 간주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꼭 필요한 생활비 를 포함하는 부분이지만 필수 항목 이 아니더라도 이미 지출이 확정된 것들은 여기에 포함시키는 것이 보 다 현실적인 계산과 준비를 가능케 할 것이다

 고정수입 지출이 있다면 수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출과 마찬가지로 수입에 서도 고정적 수입 들어올 것이 분 명히 확인된 수입원들과 액수를 확 인하는 부분이다 이른바 보장수입 혹은 고정수입원이라고 볼 수 있다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소셜 시큐리 티 연금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고 펜션 개인연금 등 시장환경의 영향 을 받지 않고 정해진 금액을 고정적 으로 지급해줄 수 있는 수입원을 의 미한다

 가변지출 여기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 닌 없어도 생활이 가능한 각종 지

 가변수입 이 부분은 위에 언급한 고정 수입 원을 제외한 모든 가능 수입원이 포

함된다 뮤추얼 펀드나 주식을 보유 하고 있는 IRA 등 개인 은퇴계좌는 물론 직장내 은퇴플랜인 401(k) 기타 적립형 은퇴계좌 투자소득 불규칙적인 기타 소득과 예상 상속 자산 등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 수입원과 지출항목 확인을 통 한 재정설계의 실제 물론 모든 수입이나 지출이 항상 고정이나 변동으로 정확하게 분류 하기 힘들 수 있다 자산의 종류나 지출 항목의 성격에 따라 때로는 고 정적인 것일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 은 이같은 분류와 확인을 통해 은퇴 생활 기간 중 자금흐름을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위 에 열거한 은퇴재정의 기본적인 구 성요소는 결과적으로 고정지출을 고정수입이 받쳐줄 수 있는가 변동

지출을 변동수입이 받쳐줄 수 있는 가를 파악해볼 수 있게 한다는데 의 의가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고정지출 부분을 받쳐줄 충 분한 고정수입원이 있는가를 확인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고정적으로 나가야 할 부분 을 충분이 해결해줄 고정적인 수입 원이 없다면 이에 대해 준비하는 것 이 은퇴재정 설계의 일순위가 돼야 한다 먼저 얼마가 부족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하고 그렇다면 자연스럽 게 그 부족한 수입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로 준비가 진행될 수 밖에 없 을 것이다 만약 현재 어느 정도 현금자산을 모아 두었다면 고정수익을 보장하 는 투자상품이나 투자자산 몇 개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채권을 활용한 사다리 계획이나 인덱스 개

인연금 상품 등이 답이 될 수도 있 다 만약 개인연금 상품이 활용된다 면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적절 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 된 다 즉시 돈을 빼서 써야 한다면 즉 시 인출용 개인연금이 맞을 것이다 반대로 고정 수입원으로 인출이 필 요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있다 면 인출 연기용 개인연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나중 인출을 위한 개인연금 상품들은 적립한 현금자 산이 일정한 이자/투자 수익을 내면 서 복리로 불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할 것이다 또 연금계좌 내 수익 에 대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역시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한 목돈이 준비돼 있다면 가 능한 일찍 개인연금 상품을 활용해 고정 수입원을 만들어 두는 것이 현 명한 방법이다 인출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수록 자금이 더 많 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재정설계 전문가들은 낮은 이자환경으로 인해 개인연금 상품이 보장해주던 고정이자 수익 률 역시 수년 전에 비해 조금 낮아 졌다며 그러나 여전히 시중의 CD 나 여타 이자상품에 비해선 이자율 이 높은 만큼 중장기 고정 수입원 마 련 대책 상품으로는 충분히 고려 가 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대안을 실행에 옮길 만한 준비된 현금자산이 충분하지 않다 면 최소한 이런 형태의 고정 수입원 을 만들 수 있는 여력이 생길 때까 지 혹은 그런 최소한의 자금을 조 성할 때까지 파트타임(part-time) 직장이나 다른 형태의 소득원 마련 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어떤 경우는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 단됨에 따라 은퇴를 부득이 연기해 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 결론 그러나 현재 상황이 어떻든 현실 파악이 가장 시급하다 언급된 가장 기본적인 은퇴재정 요소를 참고로 고정 및 가변적 수입원이 예상되는 은퇴기간 중 고정 및 가변지출을 받 쳐줄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일단 이 단계를 거쳐야 구체적인 준 비 착수가 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일찍 예상 은퇴지출 규모를 파악한 후 구체적이고 현실 적인 자산축적 및 포트폴리오 운용 계획을 세울 수록 유리하다며 은 퇴를 앞둔 막바지까지 기다리기 보 다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켄 최 객원기자 kenchoe69@gmailcom

“특별한 분을 위한 새로운 메뉴” 동보성은 정통 중국음식을 즐기는 귀하를 위하여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

정통 중국 음식점 635 Royal Ln. I-3

5

중앙은행

G

Harry Hi nes Blvd.

동보성 Walnut Hill St.

972.484.0808 11180 Harry Hines Blvd. #108, Dallas, TX 75229

8,000sq.ft. 넓은 식당 / VIP Room 5개실 보유 / 400석 규모의 연회석 / 각종모임 및 피로연

B


6

전면광고

B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전면광고

B

7


8

라이프& 리빙

2012년 11월 11월 30일 30일 금요일 금요일 2012년

라이프&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리빙

33

건성으로 넘기면 큰코다치는 만성피부염 건선 # 건성피부와 달라 확실한 진단 필요 처음에는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 기고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인다 좁쌀 같던 발진은 커지면서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뭉쳐지고 주위로 퍼져 나간 다 심한 경우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 으로 덮이기도 한다 건성은 건성 피부와는 다른 만성 피부염이다

여름철이 지나고 가을 환절기가 되면서 발 생률이 증가하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 에 증상이 악화된 환자가 늘어난다 피부 각질은 쉽게 벗겨져 나가며 피부는 점 차 두꺼워지고 가려움증은 비교적 그리 심하 지 않다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두피) 부 분에 많이 생기고 얼굴 등 허리 다리 손 발바닥 성기 정강이 손발톱 등에도 흔히 나타난다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염증(경계가 뚜렷 함)이나 편평한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 부에 나타난다 염증성 발진은 계속 커진다 특히 노출부위에 발생할 경우 외모상의 문 제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위축되기 쉽 다 건선의 발병이나 악화 요인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빨리 낫지 않아 치료를 위해 들이 는 시간적경제적 손실도 상당하다 건선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 증가로 분비된 면 역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 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유전 환경 약물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편도선염인후염) 정신 적 스트레스 등이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 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 20대 발병률 가장 높아 서울대병원 피부과 팀이 최근 30년 동안 건 선클리닉에 내원한 환자 5084명을 분석한 한 국인의 건선 특징 연구논문을 보면 건선이 처음 발병한 연령대는 20대(31 3%) 10대(259%) 30대(166%) 40대(10 6%) 10세 미만(63%) 50대(57%) 60대 (28%) 순으로 나타났다 전신의 침범 범위를 기준으로 5% 미만을 경 증 5~30%를 중등증 30% 이상을 중증으로 했을 때 경증이 40% 중등증 449% 중증

151%였고 가족력은 258%로 백인과 비슷 했다 30세 이전(조기초발건선)이 635% 30 세 이후(만기초발건선)가 365%였고 발병 연령대가 낮을수록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았 다 형태는 판상이 846%로 가장 많았고 물 방울 형이 103% 그리고 전신 농포건선이 1% 정도를 차지했다 판상 건선은 발생부위가 돋아 올라오고 충 혈 되어 붉으며 하얀 인설(하얗게 떨어지는 피부 부스러기)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선은 임상적인 양상으로 진단이 내려질 수 있으나 상당수 경우에서 확실한 진단과 진 행정도 파악 건선과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피 부병과의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 관절염우울증 등 동반질환 유발 건선환자들은 피부병인 건선과 관절염이 무슨 관계냐고 의아해하지만 사실 건선관절 염은 건선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동반 질 환 중 하나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 염으로 환자의 30% 정도가 관절염을 앓는다 초기에는 아침에 손발가락 관절이 뻣뻣한 느 낌이 드는 정도지만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심 하게 부으면서 관절이 파괴된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통증이 심하지 않 고 많은 관절에 동시에 나타나지 않아 진단 이 늦어진다 손발가락 외에 건선 환자가 허 리 통증이 있으면 척추 건선관절염일 가능성 이 있다 건선은 비만고지혈증고혈당증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이 있고 이런 대사증후 군은 다시 동맥경화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 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비만이나 대사증후 군이 없어도 건선 자체가 심뇌혈관질환의 위 험인자로 작용한다 국내 대학병원의 조사 결 과 건선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은 일반 인에 비해 25배 이상 높다 우울증도 건선의 동반 질환이다 건선이 얼 굴 두피 팔다리 등 눈에 띄는 부위에 나타 나면 대인관계 자신감을 상실하고 사회생활이 위축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나빠진다

최근 대한건선학회 발표에 따르면 건선 환자 가 우울증불안증자살 충동을 겪는 비율은 각각 일반인보다 39% 31% 44% 높았다 # 완전한 치료보다 꾸준한 관리에 초점 건선은 햇빛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 적인 피부병이다 자외선의 특정 파장대가 건 선의 증상을 완화해 준다 그러나 너무 햇빛 을 많이 쪼이면 기미나 피부노화를 비롯한 부 작용을 겪을 수 있어 무분별한 일광욕은 피해 야 한다 햇빛이 부족한 겨울에는 의학적으로 개발된 자외선 치료법을 받는 것이 좋다 전신에 증상이 있을 때는 주로 광화학요법 으로 치료한다 특수약물을 바르거나 복용 후 에 자외선 광선을 쬐는 치료법이다 등 팔 다리 무릎처럼 신체 일부분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부분 자외선등 또는 엑시머 레이저 를 이용해 치료한다 엑시머레이저는 일정 자외선 파장을 레이저 로 만든 기구로 건선에 효과적인 높은 광량의 광선만 해당 부위에 집중적으로 내리쬐여 범 위는 좁으나 효과는 높다 이와 함께 기본적 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의 연고를 바르거 나 내복약을 복용이 병행된다 건선은 완전히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 완화 와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특히 환 자 개인의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고 치료 후 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건선의 유발 요인을 멀 리하고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다 # 잦은 목욕때 밀기인스턴트식품 피해야 늦가을과 겨울의 건조한 날씨는 건선을 악 화시킨다 실내 난방은 20~22도 습도는 40~ 60%를 유지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 이 좋다 잦은 목욕을 피하고 비누 대신 오일 이나 비누 대용품을 사용하며 샤워 후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준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일은 좋지 않다 운동 중 다치거나 칼에 베이는 일 심하게 긁는 일 때 미는 일은 피한다 또한 편도선염이나 급성 인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는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연쇄상구균 이 건선 유발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술 담배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인 스턴트식품 밀가루 육류 당지수 가 높은 음식 등은 건선을 악화시키 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준규 의학칼럼니스트 보건학박사

www.koreadailytx.com The Korea Daily Texas

인터넷으로 보는 신문

언제어디서나 편안하게

택사스 중앙일보가 무료구독신청

info@koreadailytx.com

*전화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B A

을 발행합니다.

이메일로 안방까지 배달

종이신문의 매력은 그대로


38

라이프 라이프 & & 리빙 리빙

2012년 2012년 11월 11월 30일 30일 금요일 금요일

행복플러스 건강

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9

가족력 범위는 직계 존비속에 한해

건강칼럼

몸과 영혼에 생기를 불어 넣는 운동 알면 좋은 건강 상식 Q&A 유방암 췌장암 등 암에 관한 가족병력은 되도록 아는데로 의사에게 미리 알려주 는 것이 좋다 가장 유전적 영향 을 많이 받는 범위는 나를 중심 으로 할 때 직계 가족이다 즉 나의 부모와 형제자매이다 그 리고 내가 낳은 자녀가 여기에 속한다 이들에게는 나의 유전 인자의 반이 있기 때문이다 같 은 병에 걸릴 확률이 50% 로 가 장 높다는 얘기다 다음이 조부 모와 나의 부모의 형제 즉 삼촌 앤트(고모 이모 등) 조카(고 모나 이모삼촌의 자녀)이고 내 밑으로는 나의 손자손녀이다 이들은 나와 같은 유전인자를 가질 확률이 125%가 된다 그 러나 의학적으로는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을 높게 보지 않는 상 태다 따라서 그보다 먼 친척의 경우는 이보다 더 확률이 낮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 직계라 해도 반 드시 나도 걸린다로 이해하기 보다는 단지 위험성이 높다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조언

새로로 줄이 생기 Q 손톱에 는데 혹시 의사에게 가봐 A

A

황성주 암면역전문의 통합의학자 사랑의 클리닉 원장

#운동은 인간의 내면을 자유롭게 한 다 미국의 심장병 전문의 쉬언 박사는 운동이 좋은 품성을 만든다는 책을 썼습니다 운동 자체가 최고의 자기 개발 도구라는 것입니다 운동과 성 품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운동 은 자신과 자신이 대결하는 싸움이자 게임이며 운동을 한 뒤에는 자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환희를 느끼게 됩 니다 또 운동은 내면적인 성숙은 물 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도 합니다 질병에 노출된 사람은 물 론 비만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오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일어 나 두 팔을 벌여 몸을 스트레칭하는 간 단한 운동을 꾸준히 시작해도 좋은 결 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운동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요령있는 운동은 좀 더 효과적으로 우리 몸을 다 스려주며 건강한 몸을 유지시키거나 회복시켜 줍니다 #운동의 3요소 운동을 매일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관절이나 인대 근육은 1주일에 한 번 은 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주일에 3~5회가 적당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1~2회 라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운동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입니다 심폐지구력은 원기를 의미합니다 하루에 한 번은 숨이 찰 정도로 최상의 스피드를 내야 심폐지구력이 강해집니다 달리기 줄넘기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 동을 통해 스피드를 내면 좋습니다 유연성을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매 일 하도록 합니다 팔과 어깨를 한 번 돌려보거나 몸을 가볍게 돌려 보는

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걱정할 것은 아니다 손톱 에 세로로 된 줄이 생기는 것은 노화현상의 하나다 손톱 세포가 새롭게 나오면서 오래된 세포를 옆으로 밀어내는데 나이 가 들수록 그 속도가 늦어져서 일종에 트래픽이 걸리는 것처럼 피부세포가 정체되어 약간의 손 톱 융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 러나 가로 줄이 생기면 비정상 이기 때문에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안전하다 심한 영양부족 이나 수술 후유증 당뇨 및 그밖 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을 때 손톱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 문이다 만일 손톱부상이나 건 강상의 문제가 없는데도 가로 줄이 보이면 의사를 찾아가 원 인규명을 하는 것이 좋다

것 이 간단한 움직임은 근육이 약해 지지 않게 하고 뼈와 관절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해줍니다 근력강화운동은 대개 헬스 기구를 이 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좋습니다 헬스 기구가 없을 때는 아령 운동이나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을 하 도록 합니다 #암환자가 알아야 할 안전 운동 수칙 운동은 환자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줍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운동 처방 사나 클리닉에서 도움을 받으면 좋지 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최소한 환 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운동사항을 이 야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건강 상태가 좋은 시기에 시 작합니다 컨디션이 좋아야 운동 효 과도 크고 운동하는 맛도 느낄 수 있 습니다 둘째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 합니다 1~2개월 정도를 준비 기간으 로 잡아 여유 있게 시작하는 것이 바 람직합니다 자신감이 생기면 점점 운동 강도와 시간을 늘려가도록 합니 다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 한꺼번에 운동을 하려고 처음부터 운동량을 몰 아붙이듯 하면 체력 소모를 초래할 뿐 입니다 셋째 가벼운 운동은 오래하 고 힘든 운동은 짧게 하되 20~40분 간 가볍게 땀이 날 정도가 바람직합니 다 넷째 운동의 횟수는 일주일에 3 ~5회가 바람직합니다 그 이하는 운 동 효과가 없고 그 이상은 체력 소모 놔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섯 째 운동 전후 5분 정도씩 준비 운동 과 마무리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합니 다 여섯째 일단 운동을 시작했다면 꾸준히 합니다

유전적 요인을 의 Q 가족의 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고 들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가족 의 범위는 어디까지를 말하는가

코코아 먹으면 적게 탄다 피부에 좋은 5가지 식품 가장 인내가 필요한 것이 피부 문제이다 약도 먹고 바르지만 뜻대로 효과가 보이지 않을 때 가 많기 때문이다 꾸준히 식탁 을 통해 피부에 도움주는 식품 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최 근 피부를 부드럽게 함은 물론 피부암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밝혀진 5개 식품은 다 음과 같다 물론 이것 역시 인내 로 꾸준히 섭취해야 할 것이다 고구마(sweet potato) 요즘 부쩍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피부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구마의 풍부 한 비타민 A는 흑색종 피부암인 멜라노마의 발병 위험성을 낮춰 준다는 2012년 연구가 나왔다 변비가 심하면 얼굴에 뭔가 돋아 난다 고구마가 변비에 좋다는 것은 피부와 고구마의 연관성을 이미 말해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핫 초콜렛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코코아를 마시는 여성은 전혀 먹지 않는 여성보 다 같은 시간을 햇볕을 쪼였을 경우 피부가 적게 탔다 또 코코 아를 매일 마시는 여성들이 그렇 지 않은 여성들보다 피부결이 한

한다 중요한 것은 담당 의사에 게 자신이 알고 있는 가족병력 을 되도록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예방에 도움받는 것이다 거의 지난 탐폰 Q 1년이 (tampon)이 있는데 사용 하면 위험한가 포장지가 뜯어져 있지 않 다면 박테리아 등이 들어 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버 릴 필요가 없다(패드도 마찬가 지) 그러나 끝부분이 구부러졌 거나 부서져 원래 모습이 아닌 상태로 되어 있다면 사용하면 위 험하다 기준은 포장지와 본 상 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느냐에 있다 탐폰이나 패드의 유효기 간은 사실상 없다 김인순 기자

A

결 부드러운 것으로 밝혀졌다 살몬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의 콜라겐이 자외선으로 인 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연구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어 새삼스럽지 않다 토마토 소스 하루에 5테 이블스푼 정도의 토마토 소스를 섭취한 그룹은 토마토 소스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햇빛에 노 출되었을 때 피부가 33% 정도 적게 그슬렸다 토마토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얘기다 푸른잎 채소 푸른잎 채소 성분 중에 루테인(lutein)이 특 히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이 다 이것은 피부의 노화도 늦추 김인순 기자 는데 도움된다

… A Taste Of The Good Life …

& Bakery ·BOBA TEA ·PORRIDGE ·RICE CAKE ·WALNUT COOKIES ·무 방부제 및 천연재료 사용 에스카페에서는 에스카페에서는 방부제를 방부제를 사용하지않으며 사용하지않으며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건강을 건강을 생각합니다. 생각합니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Fresh한 음식 에스카페에서는 에스카페에서는 매일 매일 신선한 신선한 음식을 음식을 만들어내어 만들어내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으며 달지않아 질리지않습니다. 안심하고 드실 수 있으며 달지않아 질리지않습니다.

Now Hiring !!

문의전화: 문의전화:

469.463.1958

TEL: TEL: 972.245.2909 972.245.2909 CEL:469.463.1958 CEL:469.463.1958 // 2625 2625 Old Old Denton Denton Rd., Rd., #225 #225 Carrollton, Carrollton, TX TX 75007[ 75007[ inside inside H-mart H-mart ] ]

A

B B


10 전면광고

B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사업체

상가

주택매매 전문

11

www.jrealtydallas.com 2828 Forest Ln. #1159, Dallas, TX 75234

jrealtytexas@yahoo.com

부동산 President

REALTY LLC

PAUL 최

972.897.6018 Office : No.

214.352.4989 |

업종

꿈을 같이 이루어갈

에이전트 Fax :

월매출 및 내용

구함

972.241.1416

지역

가격

렌트

No.

업종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

1만 2천(일요일Close)

프리스코

4만

2,500

1

도넛

1만 7천

포트워스

15만

1,500

61

햄버거식당

2

도넛

2만

플래노

20만

2,900

62

한국까페

2만 5천(저녁만오픈)

달라스

14만

3,500

3

도넛

1만 9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39만

-

63

중국식당

3만 (일요일 close) 땅건물포함

디소도

35만

-

4

도넛

메인9천, 픽업1만2천

메케닉

12만

1,250

64

써브웨이

4만

-

-

문의바람

5

도넛

1만 5천

포트워스

11만

1,700

65

메트로전화

360개 엑스트라 인컴 1만, 월 1만 8천 보장

달라스

35만

2,350

6

도넛

1만 6천

알링톤

15만 5천

2,300

66

메트로전화

300개 엑스트라 인컴 8천

포트워스

28만

2,400

7

도넛

2만 5천

오클라호마

20만

1,500

67

메트로전화

370개 엑스트라 인컴 11,000

달라스

37만

1,200

8

도넛

1만 8천

달라스

16만

2,500

68

메트로전화

220개 엑스트라 인컴 5,000

달라스

22만

3,500

9

도넛

1만 4천

달라스

12만

1,800

69

스시가게

10만 (월인컴 3만 5천)

달라스

89만

6,200

10

도넛

2만 땅건물 포함(건물새것)

포트워스

52만

-

70

햄버거

3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18만

3,000

11

비어와인

10만 (단독건물)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35만+INV

2,900

71

햄버거

2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0만

-

12

비어와인

8만 (마진높음)

달라스

30만+INV

2,800

72

미국빵집

6만5천

달라스

38만

2,800

13

비어와인

1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95만+INV

-

73

미국식당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만

2,800

14

비어와인

14만 책캐싱 80만 땅건물 포함 (30%다운)

달라스

140만+INV

-

74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율리스

37만

3,200

15

그로서리

14만 땅건물 렌트인컴 3000

달라스

175만

-

75

미국식당

4만

달라스

24만

4,500

16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코인 6천 땅건물

달라스

65만+INV

-

76

샌드위치

일일 350(토요일 close)

달라스

4만 5천

890

17

그로서리

6만 책캐싱 70만

달라스

20만+INV

-

77

샌드위치

일일 1,100

달라스

19만

3,500

18

리커스토어

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2만+INV

-

78

샌드위치

일일 700

달라스

11만

렌트없음

19

리커스토어

18만 땅건물포함

달라스외곽

140만+INV

-

79

샌드위치

일일 1,300

얼빙

23만

1,550

20

리커스토어

3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

80

샌드위치

일일 600

달라스

7만 5천

830

21 개스스테이션 비어12만 리코8만 개스9만 G/A 땅건물

달라스

220만+INV

-

81

햄버거

2만 5천 (단독건물)

달라스

4만

4,500

22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G/A 땅건물

달라스

30만+INV

-

82

미국식당

6만(아침점심) 땅건물 포함

알렌

120만

-

23 개스스테이션 개스3만 G/A 드라이 인사이드 5만 땅건물

달라스

55만

-

83

치킨샵

1만 6천 (단독건물)

달라스

9만

1,500

24 개스스테이션 10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 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110만+INV

-

84 중국퓨전식당 2만 4천 (일요일 close)

달라스

15만

2,400

25 개스스테이션 9만 개스 4만 코인런드리5천 땅건물

달라스외곽

90만+INV

-

85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26 개스스테이션 18만 개스 4만 렌트인컴 7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260만+INV

월인컴5만보장

86

미국식당

9만 단독건물 (오너캐리)

율리스

37만

3,000

27 개스스테이션 개스5만 드라이 인사이드5만 땅건물

달라스외곽

65만+INV

-

87 중국퓨전식당 4만 2천 (단독건물)

얼빙

23만

6,000

28 개스스테이션 개스10만 비어와인8만 렌트인컴 3천 땅건물

노스달라스

190만+INV

-

88 피자&파스타

-

35만

4,500

6만 매상증가중

29

세탁소

6만 7천(레귤러 크리너)

노스달라스

85만

9,000

89 중국퓨전식당 5만 5천

달라스

21만

5,200

30

세탁소

4만 픽업 1만 7천

달라스

58만

6,500

90

미국식당

7만 5천

달라스외곽

35만

3,000

31

세탁소

7만 5천 땅건물 포함

플래노

220만

-

91

미국식당

15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달라스

180만

-

32

세탁소

4만 (땅건물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외곽

75만

-

92

한국스시바

5만

달라스

9만

3,500

33

세탁소

4만 2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36만

3,200

93

햄버거

4만 2천 단독건물

포트워스

24만

2,800

34

세탁소

5만 5천 (레귤러 크리너)

포트워스

56만

7,000

94

햄버거

3만, 매상증가중 (오너캐리가능)

달라스

10만

5,400

35

코인런드리

1만

얼빙

9만

2,500

95

일식집

4만 (셋업 2달된 가게)

달라스

12만

3,200

36

코인런드리

3만 렌트인컴 1천8백 땅건물

포트워스

190만

-

96

일식집

6만 3천 (일요일 close) 월 1만 5천

얼빙

30만

9,200

37

코인런드리

2만8천(셋업3개월 새장비)매상증가

달라스

80만

4,500

97

일식집

8만

알링톤

70만

4,500

38

코인런드리

2만 5천

달라스

35만

4,800

98

치킨샵

4만 멕시칸지역

달라스

25만

3,200

39 익스프레스카워시 4만 6천 땅건물

달라스

230만

-

99

스시바

2만 5천 주일 Close

다운타운

18만

2,500

40 익스프레스카워시 6만 땅건물

플레노

230만

-

100

상가

12 unit (전망 매우좋음)

달라스

210만

9% CAP

41 익스프레스카워시 7만 땅건물

달라스

280만

-

101

츄레일러팍

27동

해리하인즈

60만

매우좋은건물

42

풀카워시

5만 7천 매상증가중, 땅건물 포함

달라스

160만

102

상가

4 unit (개스스테이션 포함)

머스킷

80만

9% CAP

43

풀카워시

10만 땅건물

달라스

320만

-

103

상가

11 unit 네셔얼더덴트(100%)

달라스

520만

8% CAP

44

풀카워시

6만 5천 (매니저운용) 땅건물

얼빙

250만

-

104

상가

2 unit

포트워스

20만

9% CAP

45

풀카워시

월 21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450만

전망매우좋음

105

상가

건물 7,200 S/Q (홀세일도매상)

해리하인즈

410만

8% CAP

2만 5천 5백

달라스

12만

렌트없음

106

상가

7 unit 13,000 S/Q 멕시칸지역

포트워스

70만

8% CAP

46 크로그 내 스시바

전망매우좋음

47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95만

-

107

상가

6 unit 세븐일레븐 포함된 건물

알링턴

270만

8% CAP

48

미국식당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150만

-

108

상가

4 unit 멕시칸지역

해리하인즈

85만

10% CAP

49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알링톤

30만

3,500

109

상가

13 unit 땅 3.5 A/C, 빌딩 34783 S/Q

밸리렌치

530만

9% CAP

50

미국식당

8만 단독건물 땅건물 포함

알링톤

65만

-

110

상가

9 unit 1 A/C 빌딩 13,500 S/Q

해리하인즈

190만

문의바람

51

체인바베큐

4만 (일요일Close)

달라스

20만

4,900

111

상가

6 unit

포트워스

120만

10% CAP

52

한국식당

10만

달라스

70만

7,000

112

상가

4 unit 발전가능 지역

달라스

110만

8% CAP

53

햄버거

4만 매상증가중 단독건물

달라스외곽

24만

3,000

113

상가

6 unit 새로지은 빌딩

프리스코

280만

10% CAP

54

바베큐식당

12만 땅건물포함, 현재 매니져운용

달라스외곽

90만

-

114

상가

17 unit 투자용상가

달라스

750만

8% CAP

55

치킨

4만 오너파이낸싱 가능

포트워스

20만

3,000

115

상가

10 unit 아주좋은 투자용 상가

달라스

330만

8% CAP

56

스시가게

3만 (저녁만OPEN 일요일 CLOSE)

포트워스

5만

4,500

116

상가

단독건물, 땅 2만, 빌딩 2,500S/Q

해리하인즈

85만

8% CAP

57

치킨윙가게

2만 (저녁만OPEN)

얼빙

3만

2,000

117

상가

8 unit 땅 0.8 A/C, 빌딩 102000 S/Q

달라스

130만

10% CAP

58

중국퓨전

3만 땅건물포함, 빌딩 4천5백 S/Q

달라스외곽

30만

-

118

상가

땅 9,500 S/Q, 빌딩 5,400 S/Q

업타운

310만

8% CAP

59

스포츠바

5만

달라스외곽

28만

5,500

119

상가

건물 12,000 S/Q, Land 1 A/C

얼빙

130만

9% CAP

60

치킨샵

4만 단독건물

알링톤

19만

2,600

120

상가

8 unit (SBA론 가능)

달라스

160만

9% CAP

이외에도 많은 리스팅이 있습니다. 지면 외 리스팅은 전화로 문의 바랍니다. B


12 전면광고

BB

2012년 2012년 11월 11월 30일 30일 금요일 금요일


한인업소 전화안내

미주 전지역 서비스

Korea Daily Texas 텍사스판 Tel. 972-243-7541

스마트폰 업소안내 접수 yp@koreadailytx.com

전자신문 이메일 접수 info@koreadailytx.com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C

사업체

상가

주택매매 전문

부동산 President Phone : Office :

PAUL 최 972.897.6018 214.352.4989

SUN express

LA에 도착한 다음날인 지난 15일 대리인 스캇 보라스(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류현진 투수(가운데)가 보라스의 뉴포트비치 사무실에서 국내외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uto repair & body

류현진 내년 시즌 20경기에만 선발 등판

자동차 정비 바디샵

Tel: 469.522.0520

11169 Denton Dr. Dallas, TX 75229

다저스 수뇌부 “서두르지 않고 미래의 에이스로 키우겠다” 보약, 녹용센터 [염가봉사]

연봉 500만달러 이상·장기계약 희망 “2013년 시즌 4~5선발로 20경기 정도에만 선 발등판 시키겠다.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관 점에서 무리하지 않고 키우겠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류 현진(25.한화 이글스)의 빅리그 밑그림이 드러 나고 있다. 역대 4번째 거액인 2600만달러 가까운 포스 팅 금액을 제시 류현진과의 단독 협상권리를 따낸 LA 다저스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마감된 이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물밑협상을 진 행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와 면담한 스카우트는 “팀이 류 현진에 대해 장기계약을 바라고 있다. 내년 시 즌 20차례 가량 선발로 등판시키고 연봉은 500 만~1000만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경기가 없 거나 이동일에 걸려 등판을 건너뛰면 인터벌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중간계투로도 쓸 가능성 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무대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한 만큼 혹 사를 삼가하고 긴 안목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이 다. 한양대 재학시절 곧장 메이저리그에서 데

뷔전을 치렀던 박찬호 역시 마이너리그를 거친 뒤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전례가 있다. 다저스 는 아직 25세에 불과한 류현진에게 큰 부담을 안기고 자신감을 잃게 하는 상황을 극구 피하 겠다는 것이다. 연봉의 경우 처음엔 다소 적게 주더라도 매 년 인상시키는 안도 고려중이지만 1500만달러 이상 요구하면 결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또다른 클럽 관계자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급하긴 하지만 우린 한 시즌만 보고 유망주에 게 거액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박찬 호 마케팅’의 파워를 절감한만큼 류현진을 프랜 차이즈 스타로 키워낼 책임감도 지니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한때 매니 라미레스가 달았던 류 현진의 ‘가장 무거운 두자릿수’ 99번 유니폼이 한국.미국서 날개돋힌듯 팔릴 것이란 자신감도 있다고 덧붙였다.류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 지자 당초 포스팅 액수로 2000만달러를 써낸뒤 안심했다가 다저스의 베팅에 뒤통수를 맞은 시 카고 컵스는 지금 땅을 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다저스 마운드는 지난해 사이 영 수 상자인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3) 외에는 딱

히 믿을만한 선발감이 없다. 장래가 촉망되던 루비 데라로사ㆍ네이선 이발디는 이미 트레이 드 시켰고 구로다 히로키도 뉴욕 양키스에 남 기로 했다. 채드 빌링슬리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 전망이 불투명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려 온 자시 베킷도 전성기 때 구위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테드 릴리도 어깨가 완전치 않고 애 론 허랭.크리스 카푸아노는 후반기 뒷심이 약 하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높 은 몸값에 비해 선발진 구성 자체가 마땅치 않 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향후 류현진의 대리인 보라스의 움 직임이 주목된다. 이제까지 에이전트 수수료로 만 1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선수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안겨주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박찬호의 경우처럼 선수 값 어치가 떨어지면 인정사정 없이 내치는 것으로 도 악명 높다. 그러나 최종 결심은 어차피 선수 본인이 하 는 것이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우선순 위를 둔 만큼 합당한 액수라면 12월중 비어있 는 99번이 주인을 찾고 다저 블루 캡을 쓴 그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스 황 CPA IRS

세금탕감

전자세금보고 11536 Harry Hines Blvd. #214 Dallas, TX 75229

Tel. 972-488-3535 Fax. 972-488-3537

임세환 세심히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꼼꼼히 대안들을 찾겠습니다 최선의 솔루션을 약속합니다

봉화식 기자 Tel: 972.241.1040 Fax: 972.241.1495 2735 Villa Creek Dr.#177 Dallas, TX 75234

윤주태 10G 연속 출전, 프랑크푸르트 7위 점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FSV 프랑크푸르트 윤주태(21)가 10경기 연속 출전했다. 윤주태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12-2013 독일 분

데스리가 2부리그 16라운드에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윤주태는 지난 9월25일 쾰른과의 9라 운드에서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한 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0경기 연속 출전했다. 프랑크푸

르트는 3-1로 이겨 7위(7승3무6패)를 마크했다. 한편, 울산 학성고 시절 전국대회에서 5차례 나 득점왕을 휩쓴 윤주태는 지난 시즌 프랑크 푸르트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윤주태는 20112012시즌 발목 수술로 전반기를 날렸지만 후반 기에는 거의 전 경기에 나섰다. 좌우 날개를 오 가며 총 17경기에 출전해 1부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박린 기자

C


2

연예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원더걸스 선예 1호 유부녀 아이돌 내년 1월 선교사 남친과 결혼  JYP 속도위반  은퇴 No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소희 예은 유 빈 혜림)의 리더 선예(민선예23)가 2년간 교제한 선교사 남자친구와 내 년 1월26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선예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이하 JYP) 측은 27일 오전 공식발 표를 통해 선예의 내년 1월 결혼 소 식을 알렸다 JYP 측은 "지난 2007년 데뷔해 지 난 6년여 간 원더걸스의 리더로 팀 을 이끌어 온 선예는 최근 본인의 뜻 을 원더걸스 멤버들과 회사에 알려 왔다"며 "멤버들과 회사는 선예의 결정이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임 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YP 측은 "선예는 앞으로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앞서 선예는 지난해 11월 SBS '강 심장'을 통해 "몇 개월 전에 만나게 된 남자 분이 있다"며 "한국에 한 번 도 와본 적이 없는 교포분"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선예는 "행동이 둘 다 어리

바리한 면이 많아서 애칭은 '찐따' 다"라고 수줍게 말한 뒤 "직업이 같 은 직업은 아니고 나이는 좀 나보다 많고 듬직한 분인데 나중에 때가 되 면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누겠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 러냈다 선예의 남자친구는 캐나다 교포 로 선교사로 활동 중이며 선예와는 아이티 봉사 활동 때 만난 뒤 현재 까지 2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온 것 으로 알려졌다

선예의 결혼 소식은 아직 만 20세 초반인 최고 인기 걸그룹 멤버가 웨 딩마치를 울린다는 점에서 팬들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그러면서도 팬 들은 축하의 말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날 SNS를 통해 "팬 으로서 축하를 보낸다" "현직 아이 돌이 결혼이라니 대박" "원더걸스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 축하와 놀라 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 와중에 JYP 측은 선예의 깜짝 결혼 발표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임신설 및 원더걸스 해체설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보였다 JYP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속도 위반은 전혀 아니다"라며 "선예는 앞으로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YP 측은 또 "선예는 결혼 후에 도 원더걸스 활동을 계속하는 할 것" 이라며 "당연히 그룹 해체가 아니며 다른 멤버들은 선예가 당분간 결혼 생활에 전념하는 동안 개별 활동에 주력함과 동시에 원더걸스 새 활동 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S 데뷔 15주년 감사인사+인증샷 역시 원조 '원조 걸그룹' SES(바다 유진 슈) 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 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다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 에 "해외에 계신 팬 분들 잘 돌아가 셨나요? 멀리 지방에서 올라와주신 분들 혹은 특별한 사정이 있었음에 도 힘들게 시간 내셨던 분들 모두 다 시 제자리에 편히 계신지요 보라색 꽃으로 마음 또 한 번 보냅니다 행 복하세요"라는 글과 멤버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바다는 "대기실에서 우릴 손 접시에 올려놓고 내갈 준비하는 유 진 정말 귀여운 내 동생들 아직도 이러고 노는 건 뼈 속부터 요정인지 라 데뷔 때 이수만 대표님이 요정 보험 들어주셨음 30년 만기니까 아

C

C

직도 15년 남았다"라는 글을 덧붙이 며 멤버들과의 돈독함을 과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SES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여 장난을 치는 등 다 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데 뷔 후 1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과 거와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멤 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 유진 역시 자신의 트위 터에 "SES 데뷔 15주년을 축하해 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 려요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그리고 아직도 그 사랑이 존재하기 에 SES는 영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그 리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SES가

한 자리에 모인 걸 보니 너무 좋 다" "앞으로도 우정 영원하시길 바 란다" "역시 원조 걸그룹답다" " 다들 너무 한결같아서 좋다" 등의 다 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ES는 지난 24일 그룹 데 뷔 15주년이자 해체 10주년을 맞이 해 서울 논현동의 한 연회장에서 팬 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15

무릎팍 정우성 이지아 언급했다 돌아온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의 1회 게스트로 출연한 정 우성이 전 연인 이지아에 대해 허 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 해졌다 연예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 에 "정우성이 이지아와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 어놨다"며 "이지아와 만남 이지 아가 서태지의 전 아내임을 알게 된 일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 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6시간 가까운 녹화 끝에 듣는 이들도 놀랄 만큼 솔 직하게 궁금증에 대해 털어놨으 며 녹화를 마친 뒤에도 편집을 따로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 졌다 다른 방송 관계자는 "정우성의 녹화를 하면서 든 생각은 '이 사 람이 참 멋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거였다"며 "그런 토크쇼가 익숙 하지 않았을 텐데도 허심탄회하 게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 혔다 정우성은 지난 해 초 이지아와 의 열애 사실이 전해졌으나 이

지아가 과거 서태지와 결혼생활 을 했음이 드러난 뒤 쏟아지는 눈 총 속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 다 결국 이지아와도 결별했으나 이후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와중 에도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한 적이 없다

조정석 측 내 연애의 모든것 제안받은 적 없다 배우 조정석 측이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출연설에 대해 부인했다 조정석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 인먼트 관계자는 28일 SBS 새 수목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 기영 연출 손정현) 출연설에 대해 " 제안도 받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 와 전화통화에서 "'내 연애의 모든 것'이라는 작품에 대해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배우에게 직접 연 락한 일도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 혔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조정석이 '내 연애의 모든 것' 남자 주인공 김수영 의 보좌관 역으로 캐스팅 돼 구두협 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내 연 애의 모든 것' 은 정치 같은 연애와 연애 같은 정치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 정치 와 속성이 비 슷한 연애를 직업 정치인 이 한다면 어 떨까라는 발 상에서 시작해 서로 정치성향과 성 격이 다른 두 남녀 정치인의 아슬아 슬한 사랑을 로맨틱 코미디로 그려 낸다 남주인공으로 신하균 여주 인공으로 임수정이 캐스팅 돼 의견 을 조율 중이다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S

연예

C

3


4

연예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972.243.7541

C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S

연예

C

5


스포츠 6 2 스포츠 약물파 본즈클레멘스소사 ML 명예의 전당 후보 오른다 약물로 얼룩진 왕년의 스타들이 메 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 을 올린다 AP통신 등 언론들은 28일 2013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자로 배리 본즈(48) 로저 클레멘스 (50) 새미 소사(44) 등의 포함됐다 고 보도했다 본즈클레멘스소사 모두 은퇴 후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상당한 주 목을 끌고 있다 이들 모두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메이저리그를 지배한 최정상급 선수들이었다 본 즈는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최다 홈 런 762개를 기록하며 7차례 MVP에 올랐다 클레멘스도 7차례 사이영 상과 함께역대 9위에 해당하는 354 승을 올렸다 소사 역시 역대 8번째 로 많은 609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약물 복용 의

혹으로 명성이 얼룩진 선수들이라 는 점이 걸림돌이다 본즈는 스테로 이드 복용 여부로 법정 투쟁을 벌이 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많은 이들이 그의 약물 복용을 증언하고 주장하 며 설득력을 잃었다 소사도 코르크 배트 파문과 스테로이드 복용 의혹 을 피해가지 못했다 클레멘스도 5 년간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 았으나 여전히 의혹의 불씨가 남아 있다 약물 복용 의혹 선수들은 투표에 서 철저하게 외면받아왔다 2007년 부터 6년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 린 마크 맥과이어는 아직 한 번도 지 지율 24% 이상을 받지 못했다 1990년대 후반 메이저리그 인기 부 활을 이끈 홈런왕이었지만 약물 이 미지를 이기지 못했다 통산 500홈 런과 3000안타를 기록한 4명의 타자 중 하나인 라파엘 팔메이로도 명예

2012년 11월 2012년 11월 30일 29일 금요일 목요일

의 전당에서 2년간 지지율이 126% 에 불과했다 이들 외에도 커트 실링 마이크 피아자 크레이크 비지오 등도 이번 에 처음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에 올 랐다 특히 통산 3060안타를 비롯해 291홈런 414도루를 기록한 최고 2루 수 출신의 비지오가 명예의 전당 자 격 첫 해부터 얼마나 지지받을 수 있 을지 관심이다 한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 자격 은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 약한 선수 중 은퇴한 뒤 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았을 때부 터 15년간 주어진다 10년 이상 미 국 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자격을 유지한 야구기자들의 투표 로 선출되며 75% 이상 득표를 받아 야 입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득표율 5% 이상 받지 못할 경우 후보에서 이상학 기자 영구 탈락하게 된다

브리핑 BJ 업튼 애틀랜타와 5년 계약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BJ 업튼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FA 계약을 한다ESPN은 28일 업튼이 애틀랜 타와 계약 기간 5년 총액 7525만달 러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체 검사 통과만 하면 계약은 성립 된 다업튼은 올시즌 146경기에서 타 율 2할4푼6리 28홈런 78타점 31 도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피츠버그 트레이드 캔자스시티와 피츠버그가 2:2 트레 이드를 단행했다 ESPN은 28일 캔 자스시티가 오른손 투수 빈 마자로 (26)와 1루수 클린트 로빈슨(27)을 피츠버그에 내주고 마이너리그 투수 인 루이스 산토스(21)와 루이스 리코 (19)를 받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키스 이치로와 계약 보도 부정 뉴욕 양키스가 FA 자격을 얻은 외 야수 스즈키 이치로(39)와 1년간 500만 달러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부정했다일본 산케이 스포 츠는 양키스 고위 간부의 말을 빌어 양키스와 이치로가 계약 성사를 앞 두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 고 28일 전했다

배리 본즈

내 팔뚝은 31인치

보디빌더 무스타파 이스마일이 지난 17일 매사추세츠주

남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록은 31인치(787㎝)

FA제도 아버지 마빈 밀러 타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 위 원장을 지내며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만드는 등 선수들의 권익을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운 마빈 밀러가 지난 27일 향년 95세로 사망했다

[본사 전송]

새미 소사

미영국골프협회 2016년부터 롱퍼터 금지 최근 프로골프계에서 논란을 일으 킨 일명 롱퍼터가 2016년 1월부터 금지된다 전 세계에 적용되는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28일 화상통화로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결정했다 두 골프협회는 금지 대상을 롱퍼 터로 특정짓지는 않았다 하지만 골프 규칙 14-1b에 골프 클 럽을 몸 한쪽에 붙여서 스트로크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넣고 2016년부터 적용키로 해 사실상 롱퍼터는 사용 할 수 없게 됐다 두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골프 장비 규정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TV 하이라이트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집트 출신인 그는 세계에서 가장 팔뚝이 굵은

로저 클레멘스

현재의 롱퍼터나 벨리퍼터를 사용 할 수는 있지만 몸에 붙여 스트로크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긴 샤프트를 장착 그립의 한쪽 끝을 몸에 붙일 수 있는 롱퍼터는 시 계추 원리로 공을 똑바로 보내는 장 점이 있어 많은 프로 골퍼들이 사용 하고 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2011년 메 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이 퍼 터를 사용해 우승했고 올해에는 웹 심슨(미국US오픈)과 어니 엘스 (남아공브리티스오픈)가 메이저 대회에서 퍼터의 덕을 봤다 이후 골프가 너무 장비에 의존한다 는 비판과 경기력에는 큰 영향이 없 다는 반박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29일(목) 대학풋볼(NCAA) 루이빌 카디널스 at 럿거스 스칼렛 나이츠(오후4시30분ㆍ ESPN)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at 마이 애미 히트(오후5시ㆍTNT) 덴버 너깃츠 at 골든 스테이 트 워리어스(오후7시30분ㆍ TNT) 대학농구(NCAA) 켄터키 와일드캣츠 at 노터 데임 파이팅 아이리시(오후4시

ㆍESPN2) 서던 유타 선더버드 at 텍사 스 크리스천 혼드 프로그스(오후 5시ㆍFox Sports West) 루이스&클라크 워리어스 at 곤자가 불독스(오후6시ㆍTime Warner Cable Sports) 마켓 골든 이글스 at 플로리 다 게이터스(오후6시ㆍESPN2) 골프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 챌 린지 1R(정오ㆍGOLF) ※상기 일정은 방송국 사정에 따 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he Korea Daily Texas

택사스 중앙일보가

을 발행합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신문

언제어디서나 편안하게

이메일로 안방까지 배달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보는 신문

“중앙일보 전자신문” 무료구독신청

C C

종이신문의 매력은 그대로

info@koreadailytx.com

*전화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www.koreadailytx.com


스포츠 스포츠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KOBE 시즌 최다 40점  빛바랜 독감 투혼 코비 브라이언트

레이커스 인디애나에 분패 휴스턴은 토론토 꺾고 3연승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몸 살에도 올 시즌 자신의 최다점을 올 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코비는 지난 27일 스테이플스 센 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의 프로농구(NBA) 2012-2013시즌 홈경기에서 40점을 몰아쳤다 지난 2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운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인 38점을 넘었다 개인통산 114번째로 한 경기에서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코비는 몸 상태가 나빴으나 코트 에서는 여전한 득점기계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 해 근육통과 오한에 시달리며 누워 서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가드 스티브 내쉬 스 티브 블레이크가 각각 종아리와 복 부를 다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계속 끌려가다가 경 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74-77에서 브라이언트가 3점슛에 성공해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인디애나가 포인트가드 조지 힐이 버저비터를 터뜨려 77-79 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시즌 8패 째(7승)를 떠안은 레이커스는 5할 승률 아래로 추락했다 순위는 서부 컨퍼런스 9위다 한편명이 더블더블을 올린 휴 스턴 로케츠가 3연승을 달렸다휴 스턴은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 에서 117-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 로써 3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시즌 전적 7승 7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토론토는 3승 12패 이날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 이 24득점 12어시스트 제레미 린이 16득점 10어시스트 오머 아식이 13 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 록한 3명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토론토는 안드레아 바그나 니가 21득점 테렌스 로스가 19득점 으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 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에반 터너 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 를 100-98로 꺾고 2연승행진을 기 록했다 터너(22점 4리바운드 4어 시스트)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 이승권 기자 등공신이 되었다

구자철 시즌 2호골 폭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린 후 가수 싸이 노래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였다 구자철은 2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의 코틀립-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 린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4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그는 페널티 아 크 왼쪽에서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오틀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 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 즌 첫 골을 터뜨린 뒤 11일만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 서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을 이어가며 시즌 1승4무9패로 승점 7 에 머물러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가 운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성용 교묘했다  평점 7 교묘했다(Tricky)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28일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012-2013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서 풀타 임을 활약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 언론도 기성용의 플레이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영국의 스 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기성용에 대해 교묘했 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성용이 영 리한 플레이로 상대의 짜증을 유발 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평점 7점 을 부여했다 이는 팀내에서 공동 5 허종호 기자 위다

볼튼이청용 3호골로 승리 이청용(24 볼튼)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 던 볼튼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이청용은 28일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 2012-2013시즌 잉글 랜드 챔피언십 원정 경기서 선발출 장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시즌 미들스 브로전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뒤 11일 블랙풀전서 시즌 2호골을 터뜨 렸던 이청용은 리그 14경기서 3호골 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볼튼은 전반 2분 케빈 데이 비스의 선제골과 이청용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37분 조던 로즈가 1골을 만회한 블랙번에 2-1로 승리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떨쳐내며 5경 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오른 쪽)가 27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 진 프로농구(NBA) 홈경기 2쿼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 수비진 사이로 패스 할 곳을 찾고 있다

[AP]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베이커리 뚜레쥬르

소중한 날 특별한 케익과 함께... 생일케익 웨딩케익 Party케익

H-MART점 ·

C

·

7 3

·

·

C


8

스포츠

C S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전면광고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Texas 주 정부가 지원하고 저희 현대투자종합보험이 제공하는 솔루션!!! 직원들에게

건강보험

및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SMALL BUSINESS HEALTH CARE

이주및 이민자들 위한 무료 SPECIAL SERVICE "자동차 등록 및 운전면허 갱신 안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현대투자보험에 맡기시면 편안합니다!

건강보험

사업체보험

주택보험

생명보험 자동차보험

개인별 병력이력 No Check! 은퇴/연금보험

개인별 건강상태 No Check!

보험료 25%~30% 절약! 필요에 따라 부응하는 다각적이고 폭넓은 보험회사

현대투자종합보험 HYUNDAI INSUR ANCE AGE NCY

Tel. 214-206-1414 Fax. 972-245-2642

2625 Old Denton Rd. #458, Carrollton, TX 75007 (운전면허 오피스 옆 H mart상가)

C

9


10 구인/구직/매매

2012.11.29 목요일 Puzzle & Quiz 정답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 오늘 정답은 토요일자 신문에 실립니다.

남아공서 50만년 전 창촉 발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고고학 유적지 ‘카투 판 1’ 지역에서 돌로 만든 50 만년 전의 창촉이 발견돼 인류의 창촉 제작 시기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20만년이나 더 옛 날로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남아공과 미국 및 캐나다 과학자들은 사 이언스지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 창 촉은 창끝에 돌로 만든 촉을 붙이는 이른 바 ‘손잡이 붙이기’(hafting) 기술을 보여주 는 최고(最古)의 증거라고 밝혔다. 이는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마지막 공동조상인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살았 던 플라이스토세(약 200만년 전~1만년 전) 중기 초에 이미 손잡이를 붙인 창촉이 사

초기 인류의 적응력과 능력에 대한 기존 사고방식을 바꿔놓는 것

용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초기 인류의 사냥 무기에 중요한 발전을 가져온 손잡이 달린 도구는 만드는데 보다 많은 공력과 사전 계획이 필요하지만 창 끝에 달린 날카로운 돌 촉은 살상력을 크 게 높여준다. 연구진은 “이처럼 날카로운 창촉은 끝을

최고의 광고효과

C

뾰족하게 만든 나뭇가지에 비하면 극도로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초기 인류는 생각보 다 훨씬 일찍부터 이런 사실을 학습한 것” 이라고 말했다. 손잡이가 달린 창촉은 30만년 전 이후 석 기시대 유적지에서는 흔히 발견된다.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가 모두 돌 촉이 달린 창을 사용했지만 이것 은 이 두 집단이 갈라지기 전 또는 갈라질 무렵에 이미 이런 기술이 있었음을 보여주 는 최초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가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 인의 것이라고 여겼던 특징의 일부는 이들 보다 시기적으로 앞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현생인류가 탄생하기 전 초기 인류의 적응력과 능력에 대한 기존 사고방식을 바 꿔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가 바로 당신의 비즈니스 공간입니다 !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연재만화

11

1

2

3

4

C


12 전면광고

C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