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화) 2013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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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exas

Texas JoongAng Ilbo

Tuesday, March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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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에 공감 57%, 아니다 30%

T.

상가 여우머리 옆

JTBC 긴급 여론조사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던 한 미 시민권자의 바람이 한국 정치권의 정쟁 속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인 미래창 조과학부의 김종훈 장관 내정자는 4일(한국시각) 국회 정론관에서 기 자회견을 자청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난맥상을 비판 하며 내정자직 사퇴를 전격 선언 <관련기사 5면> 했다. 김 내정자는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제가 조국을 위해 헌신 하려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 어려워 졌다며 이제 조국을 위해 헌신하 려 했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며 사 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국가의 운명과 국민 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시점에 국 회가 움직이지 않고 미래창조과학 부를 둘러싼 논란과 여러 혼란상 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 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박 근혜 대통 령은 김 내정자 사 퇴 회견 이후 발표한 대국민담화 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 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한 뒤 야당을 향해 청와대의 면담요청에 응해달라고 압박했다. 박 대통령은 또 삼고초려를 해 영입한 김 내정자의 사퇴가 안타 깝다며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인 재들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록 등용해야 한다. 조국을 위해 헌 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 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발표한 대 국민 담화문에 대해 57.3%가 ‘공감 한다’고 밝혔다. JTBC·리얼미터가 담화문 발표 후 전국의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 론조사 결과다. ‘매우 공감한다’가 34.3%, ‘대 체로 공감한다’가 23.0%였다. ‘공 감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9.5%로 조사됐다. ‘별로 공감하 지 못한다’는 응답이 15.8%,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13.7% 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 다’(13.2%)고 대답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 연되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양당 모두에 있다는 답변

조사 대상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 90% 신뢰수준 ±3.7%포인트

1100 Trinity Mills 이 41.4%를 차지했다. ‘야당인 민 주당에 책임이 있다’(31.2%)는 답 변이 ‘여당에 책임이 있다’(21.8%) 는 응답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 았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퇴를 재고해 야 한다’(38.6%), ‘사퇴가 불가피하 다’(38.8%)로 의견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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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텍사스 주 챔피언십 대회 열려

한국 WBC 대표팀이 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1라운드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한국 선발 송승준은 4이닝(투구 수 69)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 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 다. 이어 박희수와 노경은-정대

현-손승락-오승환이 차례로 이어 던지며 호주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 웠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이대호가 4타 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 록하며 맹활약했고, 이용규가 3타 수 2안타 2볼넷 1득점, 김현수가 2 타점 1안타를 터트리는 등 좋은 활 약을 펼쳤다. >>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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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권도연합(ATU) 사무총장 이강인씨, 텍사스 협회장 김인선씨 외 주대회 발표 회에 참석한 텍사스 태권도 협회 임원 일동

1982년에 설립된 텍사스 태권도 협회는 오는 3월 22일부터 23일까 지 그랜바인 시 게일로드 텍산 컨 벤션 센터에서 태권도 주 대표 선 발전을 겸한 주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2회째 개최되는 챔피언십 대회 에서 선발된 선수는 미 태권도 협

회에서 주관하는 국가 대표 선발전 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기를 계기로 태권도가 다시 한 번 텍사스에서 주목을 받게 되 었다. 현재 텍사스 지역에는 태권도 가 많이 보급되어 있다. 태권도는 미국에서 가장 보편화 된 무예이다. >> 2면에 계속

청와대가 2일(이하 한국시간)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 국무 총리실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윤창중(57)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국가 정보원장에 남재준(68) 전 육군 참모총장 금융위원장 신제윤(55)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에 김동연(57) 기획재정부 2차관 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북한 핵실험으로 예상되는 국가위기 상황에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방하기 위한 인 선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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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재미동포가 제작한 북미합작영화 가 미 본토에서 첫 상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영화는 ‘산너 머 마을’(The Other Side of the Mountain)이라는 작품으로 7일부 터 10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5 회 세계평화영화제에 소개된다.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 웹사이트 에서는 ‘산너머 마을(106분 감독 장 인학)’을 공식적으로는 북한영화로 소개했으나 미국의 자본이 투입된 사실상의 북미합작영화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배병준 TWP 대표가 기획·제작한 이 영화 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북한 간호 사와 남한 군인의 사랑과 이별, 희 망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북한 에서 올로케 됐다. 지난 2007년부터 북한 문화성, 조 선촬영소와 합작해 2012년 6월에 완 성했으며 배우와 스탭은 물론, 영화 에 사용된 음악도 북한 음악가들이 연주했다. 지난해 10월 제36회 하와이영화제 에 첫 출품돼 눈길을 끈 이 작품은

자택 침실에서 단잠에 빠져있던 남성이 갑작스레 꺼져버린 땅속으 로 사라졌다. 탬파베이의 폭스 TV는 플로리 다 주 탬파 인근 브랜던 시의 제 프 부시(36)가 지난달 28일 밤 침 대에 누운 채 돌연 형성된 싱크홀 (sinkhole)에 빠져 실종됐으며 함께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깔려 이미 사 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일 보도 했다. 부시는 물론 그의 침실 가구

‘남남북녀’의 애절한 로맨스에 전 쟁의 참사와 분단의 비극이 투영됐 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한인사회 일 각에서는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순 수한 예술작품이라기보다 한국 전 쟁을 북한의 정치적 선전 도구로 이 용한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배병준 제작자는 함경북도 회령 에서 태어나 월남, 경기중고를 졸 업하고 1959년 도미한 실향민이다. 1997년부터 15년간 함경북도 회령과 청진, 길주 지역 고아원을 돕고 농 사 재료를 공급하는 등 북한을 50번

들까지 모조리 삼켜버린 싱크홀의 크기는 너비 100피트 깊이 50피트 에 달한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카 메라와 함께 소리를 듣기 위한 장비 를 구덩이 안에 넣었으나 이마저도 싱크홀 내부로 사라졌다. 게다가 싱 크홀 주위의 땅도 언제 꺼질지 몰라 부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힐스보로 소방구조국 제시카 다 미코 대원은 구덩이가 인근 땅과

주간날씨 (DALLAS 지역)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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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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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일

토요일까지 주 5일 발행하며 미연방공휴일에는 휴간합니다. 지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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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 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부시의 집안에는 아동 한 명을 포함해 5명이 더 있었지만 화를 면했다. 플로리다 주 중부 지 역은 지질의 특성상 전국에서 싱크 홀 현상이 가장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은 A,B,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 및 연예섹션으로 구 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 습니다.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은 법적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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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텍사스 태권도 협회는 수 백 개의 도장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3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텍사스 출 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디에나 로페 즈(Diana Lopez)가 참석하며, 협회 는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 정이다. 텍사스 태권도 협회는 청소 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체육으 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 체육활 동을 하고 있다.

일시: 2월2일~3월 2일 (6th~12th) 장소: H Mart 열린문화센터 문의: 469-688-9059

(화-토요일 주 5회 발행)

텍사스 태권도 연합 출범식 및 최명섭 신임회장 취임식 일시: 3월9일(토) 오후 6시 장소: 달라스 옴니호텔 파크웨스트 문의: 214-557-6629 / 254-681-6063

달라스 제7기 두란노 어머니 학교 일시: 3월 9일, 10일, 16일, 17일 접수마감: 2월28일(목)까지, 선착순 80명 장소: 제자침례교회 문의: 이주형 (469-360-5843)

텍사스 태권도 협회 김인선 회장 은 “미국 체육협회 안에 전미 태권 도 협회가 있고 텍사스에는 텍사스 주 태권도 협회가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기량인 선수층이 탄탄 한 텍사스가 세계 챔피언이나 올림 픽 금메달리스트가 나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대한민 국의 국기인 태권도 보급에 많은 동 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경기에 관전 도 하고 함께 홍보해주었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주요 배포처

행사 안내 제9회 ‘드림아트 학생 작품전’ 2부

를 비난했다. 수싱의 고발을 접수한 BBB는 지 난 1월 28일 조사에 착수했다. S 업 소측은 서면 답변을 통해 동성애자 나 성전환자 등 성정체성이 비정상 적인(abnormal) 고객들은 받지 않 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특히 아동 고객이 있 는 업소 특성상 비정상적인 성적 행 위는 강하게 금지한다고 못박았다. 이 답변이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 해 퍼져나가면서 LGBT(동성연애 트렌스젠더) 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 고 있다. 이에 대해 S 업소측은 본 지와의 통화에서 영어 때문에 빚어 진 오해"라고 밝혔다. 김모 매니저 는 동성애자라서가 아니라 취객이 나 과도한 성적행위를 하는 커플 등 다른 고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손님 들에게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 스파 업주는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를 남자 욕탕에 출입시키는 것 은 남자를 여성 욕탕에 보내는 것과 다를바 없지 않느냐면서 난감한 문 제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고발건 을 접수한 BBB의 향후 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1면 “태권도 챔피언십”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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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사회 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화요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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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다녀오며 구호활동을 펼쳤다. 그는 하와이 한인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정치와 전혀 관련없는 사업가일 뿐이다. 구호활 동을 통해 북한 사람들과 친해지면 서 민족 화합을 위해 고민하다 영화 시나리오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병준 제작자는 “초기에 사상의 차이로 갈등도 있었던게 사실이지 만 설득하여 의도대로 만들 수 있 었다”며 “남북의 남녀가 펼치는 로 맨스가 어떤 사랑의 이야기보다도 감동을 자아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워싱턴 DC 인근의 한인이 운영하 는 찜질방 업소가 최근 성전환자와 동성애자들의 출입금지 방침으로 논 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성애권익단체에서는 성적 소수 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라고 극력 항의하고 있지만 업소 측은 어린이 등 다른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어 쩔 수 없는 조치라고 항변하고 있 다. 소수와 다수의 인권이 찜질방에 서 끓고 있다. 페어팩스타임스 등 지역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버지니아주 센 터빌의 스파 S 업소를 찾았던 LA 출신의 트렌스젠더 여성고객이 이 업소를 공정거래개선협회(BBB)에 고발했다. 중국계 성전환자인 리야 수싱은  여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데 매니저 가 와서 다른 여성 손님들이 불편 해하니 나가달라고 했다면서 내 겉모습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이 유였다고 인권 침해임을 주장했다. 수싱은 마라토너로 장신에 어깨 가 넓고 근육이 발달했다. 그는  내 외모는 보통 여성과 차이가 있을 지 몰라도 성정체성은 지극히 여성 스럽다며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단지 목욕만 했을 뿐이라고 S업소

2013 KBFT 텍사스 선교대회 일시: 3월22일(금) - 23일(토) 장소: 빛과소금의 교회 문의: 214-668-8822 / 817-501-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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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시 퀘스터(sequester)가 발동한 가운데 정치권의 협상이 시작됐다. 백악관은 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양당 일 부 의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의 조 기 해결이 사실상 어렵다고 공언하 고 있지만 이달 말 이전에 해결책 이 도출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존 베이너(공화) 하원의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 정부 폐쇄 조처는 없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 프 로그램에서 어떻게 해결될지는 아 무도 모른다. 대통령과 (상원을 장 악한) 민주당이 미국의 장기 재정 문제에 대해 좀 더 진지해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1일 오후 늦게 의회 지도부와의 협상이 결렬되고

나서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을 공식 명령함으로써 정부 기관은 9월 30일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에만 850억 달 러의 지출을 감축해야 한다. 절반은 국방 예산을 깎아야 하고 나머지 절반은 사회복지 교육 보건 등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 진 스펄링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은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 브 더 유니언에서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채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오후 양당 일부 의원과 회동하 고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초 당적 합의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스펄링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장기 공제 프로그램 개혁에 공감하 는 민주당 의원과 공제 혜택 및 세 수입 증대를 위한 세제 개혁에 동의 하는 공화당 의원과 접촉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 각종 공제 혜택과 사 회복지 프로그램을 뜯어고침으로써 정부 예산을 아끼고 부유층 및 기 업의 탈세 등을 막고 세수입을 늘

한국 선발 송승준이 역투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1면 “한국 WBC 대표팀, 호주 6-0 격파”에서 이어집니다

한국은 1회초부터 호주 선발 라 이언 씨얼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이 용규의 볼넷과 이승엽의 우중간 2루 타, 이대호의 볼넷을 합쳐 1사 만루 의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현수 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 공했다. 2-0. 계속된 1사 1,2루에서 대표팀은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후속 손아섭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 으며 3-0을 만들었다. 한국 선발 송승준은 1사 1루에서 3번 휴즈를 상대하던 중 세트 포지

션 동작 중 몸이 움직였다는 이유로 보크 판정을 받았다. 다소 석연찮은 보크 판정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송 승준은 실점 없이 1회를 잘 마쳤다. 한국은 2회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상황에서 이용규가 좌전 안타를 친 후 정근우의 투수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이어 이승엽이 우측 펜스까 지 굴러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4-0을 만들었다. 4회말 송승준은 4번 웰치를 파울 팁 삼진 아웃으로 잡았다. 포수 강민 호의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 어 5번 휴버의 좌익수 쪽 타구를 김 현수가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아웃

시키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송승준은 5회 선두타자 케넬리에 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후 투구 수 69개를 기록한 끝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박희수가 9 번 미겔을 삼진, 1번 베레스퍼드에 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2번 데 닝을 우익수 뜬공, 3번 휴즈를 삼 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 1사 후 박희수가 투구수 25개 를 기록한 채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겨줬다. 내일 있을 대만전을 대비 하기 위한 투수 교체였다. WBC 규 정상 한 경기서 투구수가 30개를 넘 길 경우 무조건 1일 휴식을 취해 야 한다. 한국은 7회 1점을 더 달아나며 승 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타석 때 상대 투수 린제이 의 폭투를 틈타 2루주자 정근우가 3 루까지 갔다. 이어 이대호의 깔끔한 좌전 적시타 때 정근우가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6회 1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노

경은은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 드를 정대현에게 넘겼다. 투구수 27 개를 기록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온 노경은도 정우람과 마찬가지로 대만 전 등판이 가능하게 됐다. 정대현은 데닝을 1루 땅볼 아웃으로 유도하며 7회를 마쳤다. 한국은 8회 손아섭과 김태균의 안 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정근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 만루를 기 록했다. 8회말 1사 후 정대현(투구 수 15) 대신 마운드에 올라온 손승 락은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 지만 후속 타선을 모두 범타 처리하 며 이닝을 마쳤다. 한국은 9회 이승엽과 이대호의 연 속 안타와 김현수의 2루 땅볼로 만 든 1사 1,3루에서 최정의 3루 땅볼 때 이승엽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 가했다. 이어 9회 마운드에 올라온  끝판 대장 오승환은 호주 타선을 삼 자 범퇴로 처리하며 6-0 승리로 경 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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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세제 개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 써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의회가 지난해 의결한 2013회계연도 잠정예산안 기 간이 이달 27일 만료될 예정이고 이 때쯤 시퀘스터 영향이 본격화할 것 으로 보여 그전에 합의가 이뤄질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이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 하면 27일부터 연방정부가 문을 닫 아야 한다. 오수연 기자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어린이 비 만 방지를 위한 '렛츠 무브'(Let's Move) 캠페인의 새 방향을 제시 했다. 미셸 여사는 지난달 28일 시카 고 매코믹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 서 학교가 학생들의 필수 운동량 을 충족시킬만한 스포츠 프로그램 을 제공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을 소개했다. '액티브 스쿨'로 이름 붙 은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용품 제조 기업 나이키가 5000만 달러 기금을 마련해 후원한다. 이 기금으로 시카고 각급 학교 는 학교 체육 수업을 강화하고 또 지역사회나 단체와 협력해 더 많은 어린이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시카고지역 학생 6000명이 초대됐으며 나이키 최고 경영자(CEO) 마크 파커 시카고 교 육감 출신 안 던컨 미국 교육부장 관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카고 공중보건국은 이날 시카고 공립학교 학생들의 비만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 르면 만 5세 유아의 36.5% 6학년 48.6% 9학년 학생 44.7%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국은 5일 같은 장소에 서 열리는 대만전에서 6점 차 이상 으로 승리할 시 2라운드에 자력으 로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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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3년 3월 5일 화요일

교육예찬: 훈련 VS 교육

지난 주 교회가 치중해야 할 교육의 기 원과 목적과 기능에 관해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첫째, 교육의 기원은 하나님의 창조 에 있습니다. 둘째, 교육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사 명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기능에 대해서 살 펴보겠습니다.

셋째, 교육의 기능은 성령님의 역사 에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 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했습니 다. 그러나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 지 않으시고 보혜사(paracletos)를 보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보혜사는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입니 다. 또한 보혜사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한 모 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입니다. 즉, 성령님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교사의 역할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 기게 하셨고, 쓰여진 말씀을 보존하셨습 니다. 이제 성령님은 가르치는 역할을 감

텍사스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 의회(이하 KBFT)는 3월 22(금) 저녁부터 23일(토) 저녁까지 포스 워스 빛과소금의교회에서 ‘2013년 텍사스 선교대회’를 연다고 발표 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 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주 강사는 부 산 창성교회 백승복 목사이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막 2:112) ‘복음으로 돌아가자!’(딤후 2:15)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 (왕 상 18:25-46) 제목의 설교와 강으 로 선교대회를 이끈다. 이외에도 “국내 다민족 전도”(김형민 목사,

두 번째 이야기

당하십니다. 성령님의 이름들 가운데 “진리의 영”이 라는 것이 있습니다(요 16:13). 성경은 하 나님이 진리이시고(신 32:4), 예수님이 진 리이시고(요 14:6),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 라고 하십니다(요 17:17).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를 발견 하고 이해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4-11에서 바울 사도는 은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바울 은 먼저 모든 은사는 같은 성령님으로부 터 온다는 것을 밝히고, 여러 은사들을 나 열했습니다. 은사들 중 처음의 두가지는 지혜의 말 씀과 지식의 말씀입니다. 이들은 모두 교 육과 관련된 은사입니다. 12:28-29에서는 사도, 선지자, 교사의 직분에 대해 차례대 로 언급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사역을 연구해볼 때 성령님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가르치는 것이고, 성령님으로부터 오는 가장 기본 적인 은사는 교사의 직분입니다. 따라서 교육의 시작은 하나님께 있고, 교육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사명을 이루 는 것이고, 교육의 기능은 성령의 역사 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을 강조한 것은 훈련을 무시하거나 반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덴톤한인 침례교회) “어린이 전 도”(김성혜 사모, Woman’s Missionary Union)의 선택 강의도 준 비되어 있다. 교회의 회복은 복음으로부터 KBFT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 전체 성인의 70% 자신이 구 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믿는 사 람이라고 말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땅에 기독교인은 많은데 사회는 변하지 않고 점점 더 반기독교적 인 사회로 타락해 가고 있다고 했 다. KBFT는 이처럼 기독교인들 의 신앙이 무기력해지는 데는 두 가지 이유, 즉, 하나는 그들이 복

개교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제자훈련, 교 사훈련, QT훈련, 영성훈련, 그리고 교단 이 주도하는 선교훈련, 전도훈련 모두 중 요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들 은 훈련에만 치중하면서 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교육 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하 는 것입니다. 영어에 “a mile wide and an inch deep”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폭은 넓 은데 깊이는 없다”고 번역할 수 있겠고, 해박한 것 같은데 밑천이 곧 드러나는 사 람을 가리킬 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날 교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말 같 기도 합니다. 다양한 훈련으로 기독교활 동과 교회생활에 관해 많이 알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신학이나 신앙의 깊이는 없 는 것이 많은 교인들의 현실이기 때문 입니다. 훈련과 교육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훈련은 사람들을 통해 목적을 이루려하는 것이고 교육은 학습과정을 통해 바른 사 람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군인, 운동선수, 기술자들이 훈련을 받 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승리, 우승, 성 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사실 훈련 받는 사람이 누구여도 상관 없습니다.

음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자기 삶의 주인 임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제 우리 모두는 복음으로 돌아가 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일을 위해 이번 대회 주제를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 하라’로 정했다며 성도와 목회자 신학생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복음을 위한 열정으로 참여를 이 선교대회는 초교파 달라스 선교연합체인 미션 달라스뿐만 아 니라 달라스 지역의 여러 선교단 체가 참여해 단순히 사역을 홍보 하는 것을 벋어나 교회의 방향성

적성과 능력에 맞는 사람을 훈련에 참 여시키고, 어떤 이유로든 빈 자리가 생길 경우에는 다른 사람으로 채워넣으면 됩 니다. 그러나 교육의 목적은 올바른 사 람입니다. 교회교육의 목적은 온전한 사람, 그리 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 르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교육에서는 참 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목적이 됩니다. “한 영혼이 온천하보다 귀하다”고 말합 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천하보다 귀한 영 혼들이 모임입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훈 련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 지 도자들은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신자들을 깊이 있게 세워주 어야 하겠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는 않 는다고 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곧 시 냇가에 심은 나무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 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KBFT 2013년 텍사스 선교대회 기자회견을 하는 미션 달라스 한 현 목사, KBFT 선교분과 위원장 김승호 목사,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 김형민 목사(왼쪽부터)

이 선교와 복음전파에 비중을 두 도록 하고 있다. KBFT 선교분과 위원장 김승호 목사는 많은 사람이 크리스천이라 고 하지만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수평이동과 교회 성 장에만 치우쳐있었다며 교회의 본

질인 복음회복이 우선되어야 건강 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고 말했 다. 또 그는 이번 선교대회가 소 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 했다. <문의:김승호 목사 214-6688822, 장요셉 목사 817-501-9191> 이원호 기자

Meadowview Dr.

다사랑 교회

Royal Ln

담임목사

예배안내

오전 8:30 오전 10:00 오전 11:30 오후 2:30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8:00 오전 5:45

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영어예배 청년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매일)

새벽 6시 (화~토) 주일 오전 8:30 주일 오전 11:00 수요일 오후 8:00 매달 둘째, 네째 주 주일 오후 1시 주일 오전 10시 주일 오후 2시

새벽예배 주일 1부 예배 주일 2부 예배 수요찬양 예배 구역예배 새가족 교육 중보기도모임 성경공부

오고 싶은 교회… 보고 싶은 성도

교회 972.238.1127 / www.binnerri.org

교회 972.620.7670 / www.ichoonghyun.com

1301 Abrams Rd., Richardson, TX 75081

11722 Cromwell Dr. Dallas, TX 75229

주울타리교회 주울타리교회

wy sF d on R mm ge Ste ronta 5F I-3

N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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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8시 오후 8시 오후 2시 오후 2시 오후 2시

주일 낮 예배 주일 오후 예배 수요 예배 금요 기도회 주일학교 학생부 모임 청년부 모임 담임목사

이준희

주일 예배 오후 예배 (장년) 금요경배와 찬양 새벽기도회 주일학교 청년부 제자훈련 새가족교육

오전 11:00 오후 2시 오후 8시 화~금오전 6시 오후 1시 토요일6시 정한시간 주일오후 1시

예배안내 예배안내

오전 11:00 오후 1:30 오전 11:00 오전 11:00

주일1부예배 주일2부예배 Young Adult EBS Youth

신앙개혁을 꿈꾸는 교회 담임목사

윤 사무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주인으로 전화 469.531.6180

교회 469.878.0691 / www.lovingall.org

2633 Royal Ln Dallas, TX 75229

달라스밀알선교단 Wheat Mission In Texas

3033 Meadowview Dr. Corinth, TX 76210

미주예목원교회 Jesus Tree Garden Church

미주성결교단

"장애인은 아름답습니다" Committed to whole family of disabilities

예배안내

주일 1부예배 주일 2부예배 주일 3부예배 주일 4부예배 주일영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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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주일학교 청년부예배 수요성서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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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Ln

미주예목원교회 Joe Field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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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주일성경공부 금요 찬양 주일학교 토요기타교실

새벽기도(월~토,일) 오전 6:00 금요찬양기도회 오후 9:00 중고등부금요모임 오후 10:00 담임목사

Dallas

기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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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sely Dr.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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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belt Line Rd

새순교회

Swisher Rd.

Reeder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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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Lake Dallas High School

BLVD Hines Harry

담임목사

Denton

635

Paekridge Dr.

Lyndon B Johnson Fwy Harry Hines

Stemmons Fwy

새순교회

“오직예수”“오직말씀”

이성철

담임목사

김정국

교회 214 317 9393 / www.juultari.org

교회 972.258.0991 / www.jesusforyou.org

T.682.561.9826 / wheatmissionintexas@gmail.com

교회 972.488.8880 / Cell 469.231.6114

1039 Interstate 35E #216 , Carrollton, TX 75006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

P.O.BOX 155112, Irving TX 75015-5112

2534 Royal Lane Suit #216 Dallas, TX 75229

A

엘 로얄빌딩2층


한국뉴스

2013년 3월 5일 화요일

5

박대통령 격노하게 만든 김종훈 사퇴 진짜 이유 참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지 만 한번 열심히 하려고 마음먹고 왔다.”(2월 18일, 중앙일보 기자에게) “조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 했던 저의 꿈은 산산 조각이 났다.”(3월 4일, 기자회견에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4 일 자진 사퇴했다.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 자에 이어 박근혜 정부 각료 후보들 가운데 두 번째 중도하차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 부 조각(組閣)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던 인사 다. 그런 김 후보자의 태도가 보름 만에 이 렇게 달라졌다. 그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 일하려던 꿈 이 산산조각난 이유로 민주통합당의 발목잡 기를 지목했다.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대 한 시점에 국회가 움직이지 않고 미래부를 둘러싼 정부조직 개편안 논란과 여러 혼란 상을 보면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이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었다.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것 이 사퇴 이유의 전부라고 보기는 석연찮다 는 평이 많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9일 기자들과 만나 “ 국적포기세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야 한다면 다 내겠다. 미국 서류 준비도 거 의 다 끝나간다”고까지 했었다. 미국은 2008년부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가 국적을 포기하면 국적포기세를 물린다. 최근 5년간 평균 소득세 납부액이 15만1000 달러(약 1억6500만원) 이상이거나 순자산액 200만 달러(약 21억8600만원) 이상 소유자 가 대상이다. 재산이 수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김 후보자가 내야 할 돈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그런 큰돈을 내고라도 미 국적을 포기하고 장관직을 수행하겠다던 김 후보자 의 돌연한 사퇴였기 때문이다. 그의 진짜 사 퇴 배경을 놓곤 의견이 분분하다. 김 후보자가 주변

의료비·기부금 등의 소득공제한도 를 2500만원으로 제한하는 조세특례

도 미국이 안 해줬을 것”이라며 “김 후보자 의 결심에 어떻게든 그 문제가 영향을 미쳤 을 것 같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청와대 핵 심 인사는 “CIA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게 문 제가 됐을 것이라면 장관직을 아예 받지 않 았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 적을 포기할 거냐”는 물음엔 답하지 않았 다. 반면에 그는 “국내에서 기업활동이나 정 치활동을 계속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대 답 대신 강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국 내 활동을 접겠다는 뜻이었다. 김 후보자는 5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편으로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에 장관 후보직을 그만둘 뜻을 밝힌 건 2일 께부터였다고 한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팀의 한 관계자는 “주말부터 사퇴에 대 한 움직임이 감지됐고, 청와대에서 만류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퇴를 결심한 배경은 복합적으로 보인다. 청와대 인사들이나 그의 지인들은 한국 문 화에 대한 김 후보자의 ‘부적응’을 사퇴 이 유로 꼽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문회를 준비하 는 과정에서 부인 명의의 강남 청담동 빌딩 지하에 유흥주점이 들어서 있는 문제 등이 제기되자 가족들이 몹시 힘들어 하는 걸 보 고 김 후보자가 사퇴 결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김 후보자가 뉴스의 초점이 되면서 인터넷에는 김 후보자가 뉴저 지의 룸살롱에 자주 출입했다거나 라스베이 거스에서 원정도박을 자주 벌였다는 확인되 지 않은 소문까지 급속히 확산됐다. 한 측근은 “김 후보자는 생각과 행동이 아

제한법(조특법)의 불똥이 교회 헌금 이나 사찰 시주금에도 튀었다. 종교 기부금도 소득공제 혜택에 서 일부 또는 전액이 제외되면서 세 금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넘게 늘어나게 됐다. 종 교계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기부금 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직 미국식”이라며 “굳은 결심을 하고 한국에 왔지만 막상 일을 해보니 ‘내가 이런 문화에 서 이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할 수 있을까, 하고 싶은 건가’ 등의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 지다 그런 결론을 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중국적 논란과 부인 소유 청담동 건물의 유흥주점 영업 의혹, 외환위기 직후 일가의 부동산 투 자 정황까지 나오면서 김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였다”며 “여야의 대치 국면을 본인의 출구전략으로 이용하는 듯해 서 씁쓸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2007~2011년 까지 미국중앙정보국(CIA) 외부자문위원회 의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민 주당은 이런 전력이 문제됐을 가능성도 제 기했다. 한 당직자는 “CIA에서 비밀접근이 가능했 던 사람인데, 미국 국적을 포기하겠다고 해

대기업 상무인 배모(50·연 수입 1억2000만원)씨는 최소한 소득의 10%(1200만원) 이상을 교회 헌금으 로 낸다. 지난해는 1200만원까지 소득에서 공제돼 세금을 덜 냈다. 하지만 올해 는 사정이 달라졌다. 자녀들 교육비(1800만원)에다 신 용카드·보장성보험료를 더하니 2200

김 후보자의 뜻은 박 대통령에게 3일 이전에 전 달됐다. 박 대통령은 사퇴 소식에 격노했다 고 한다. 그 후 박 대통령의 야당에 대한 태 도가 강경해졌다. 3일 오후 2시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던 박 대통령은 회동 당일 오전 9시 김행 대변 인을 통해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 었다. “5일까지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켜 달 라”며 민주당을 압박하는 내용이었다. 민주 당이 여야 대표 회동을 거부하자 박 대통령 은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청문회 준비팀에 파견돼 있던 교과부 출 신 인사는 “일요일(3일)까지 김 후보자가 ‘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 일할 만하다’고 만 족감을 표시했는데 오늘(4일)은 보고하려고 집무실에서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하던 중 사퇴 소식을 들었다”며 당혹스 러워했다. 김 후보자와 친분이 있는 KAIST 장순흥 교수도 “3월 1일까지 김 후보자가 창조경제 를 공부하고 있었다”면서 믿기지 않는 표정 이었다. 박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김 후보 자는) 삼고초려를 해서 모시고 온 분”이라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 다. 새누리당에선 박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특보로 임명해 붙들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 다.

만원이 돼 헌금은 300만원까지만 공 제된다. 900만원만큼 소득공제가 덜 돼 세금을 347만원 더 내게 됐다. 배 씨는 “헌금을 줄일 수도 없어 고민” 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자녀를 둔 상당수 중산층 신자가 소득의 10% 내외를 교회나 사찰 등에 기부하면 조특법에 걸려 ‘세금 폭탄’을 맞게 된다. 신자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본지가 최 근 서울 강남권의 한 대형교회 고액 헌금자 57명을 설문조사했더니 21명 (37%)이 ‘헌금에 영향이 있을 것’이

라고 응답했다.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 는 “선진국일수록 남을 위해 쓰는 돈엔 굉장한 특혜를 준다. 지난 1월 바뀐 조특법은 그런 흐름에 완전히 역행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은 “부자나 중산층이나 시주·기부를 예 전처럼 하지 않게 되는 ‘가치의 도 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 려했다. 특별취재팀= 신성식 선임기자, 신준봉·장주영·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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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2013년 3월 4일

사회/미국뉴스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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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 못해서  윌셔그랜드 호텔 재건축 느림보 진행 건축자재에 석면 발견 분진 등 환경문제 걸려 LA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바꿀 70 층짜리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공 사가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듯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23일을 끝으로 영업을 중단한 이 호텔의 재건축 공 사는 2016년 말이 돼야 끝날 예정이

다 오픈 예정 시점은 2017년 초로 잡혔다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빌 딩을 짓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너마 이트를 이용해 건물을 폭파시키면 보다 수월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 다 하지만 호텔이 들어선 곳이 LA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다운 타운 지역이다 보니 제약이 많이 따 른다 특히 건물을 폭파할 경우 발생

할 어마어마한 양의 분진은 공사를 더디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 다 아예 폭파 공법을 이용한 건물 해체는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된 것 이 호텔 관계자는 폭파공법을 쓰면 공사 기간도 단축되고 공사비 도 절약할 수 있지만 환경적인 이 유 때문에 아예 불가능하다고 설 명했다 여기에 1950년대에 지어진 호텔 의 건축 자재에서 석면이 발견된 것

도 철거 작업 일정이 늦춰진 요인이 다 본격적인 해체에 돌입하기 전 석면을 제거하는데만 상당한 시간 이 소요된 것이다 호텔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6월께 철거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LA시 건축안전진 단 결과 건물 내부에서 석면이 발 견됐다 호텔 측은 석면 제거 작업이 끝난 지난해 10월에야 본격적인 철거 작

업을 시작했다 현재 위층부터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 이나 7월쯤 마무리된다 호텔 관계 자는 철거 공사 후에는 지반 공사 등이 1년여 동안 진행된다며 실 질적인 신축 공사는 내년 여름쯤 시 작된다 더디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규정에 따라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박상우 기자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통일 강연회 열려

한반도 평화를 여는 미주동포들의 모임

swp@koreadailycom

오바마 차라리 하원을 장악하자 시퀘스터 위기를 기회로  내년 선거 후보자 지원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 quester)를 피하려 타협하는 대신 이번 사태를 활용해 공화당의 문제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내년 말 선거 에서 하원을 장악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3일 보도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 한 상황에서 사사건건 딴죽을 걸면 서 재정 적자 감축을 비롯한 2기 임 기의 진보적 어젠다(의제)를 추진하 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라는 것이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의회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시퀘스 터 타협안 도출에 실패하고 나서 기 자회견을 열어 내가 할 수 없는 것

은 의회가 올바른 일을 하라고 강제 하는 것이다 국민이 그런 역량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 권자가 이번 사태를 보고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심판해달라 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현재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201석을 차지하고 있어 내년 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이 되려면 17석을 추가하면 된다 WP는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하 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위한 자금 모금 운동에 적접 나서는 것은 물론 외곽 정치 단체인 행동을 위한 조 직(OFA Organizing for Ac tion)이 이 후보들을 돕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퀘스터 문제나 이민 개혁 총기 규제 등의 현안이 생길 때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마치 선거 유세하 듯 전국을 돌면서 국민에게 직접 호 소하는 것도 이런 전략에 따른 행보 라는 것이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에 서 다수당 지위를 되찾아 총기 규제 와 이민 개혁 기후변화 대응 최저 임금 인상 등의 이슈에서 자기 목표 를 달성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 려진 스티브 이스라엘(민주뉴욕) 하원의원은 WP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서 업적을 이루려면 민 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것 이 필요하다는 것을 오바마 대통령 이 알고 있다 그런 작업은 지금 시 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지난 2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94주년 삼일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 통일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강연을 한 조재길(서있는 이) 세리토스 시 의원은 휴전 60주년을 맞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미주 한인들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트로피 와 기고 간 대저택 스펠링 장원의 주 놓은 뒤 베버리힐즈와 센추리시티 이프 캔디 스펠링이 그녀의 거주지 인이었다 사이의 최고급 고층 콘도 더 센추 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트로피 이 집은 1억5000만달러에 매물로 리의 최고층 두 채에서 4700만달러 와이프는 남들에게 자랑할 만큼 젊 나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저택으로 를 주고 살 고 있다 고 예쁜 아내를 가리키는 말이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집주인은 캔디 스펠링의 임대가 지난달 26일 연예매체 TMZ는 캔 스펠링 장원은 2011년 국제 자동 지난 1월로 끝났다고 주장하며 법 디 스펠링의 집주인이 그녀를 쫓아 차경주대회인 포뮬러 원의 회장이 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캔디 내려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 자 억만장자인 영국의 버니 에클레 스펠링은 콘도에서 나가길 거부하고 다. 스턴의 상속녀 페트라 에클레스턴이 있다 그녀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 캔디 스펠링은 미녀 삼총사 베 사들였다 에 따르면 그녀는 임대를 6개월 연 버리힐즈의 아이들 스타스키와 허 이 저택은 약 5700평에 프랑스풍 장했고 지난달 그 대가도 지불했다 치 사랑의 유람선 등을 제작한 의 정원이 있으며 침실만 22개다 서 는 것이다 TV 아론 스펠링과 20대에 결 재 영화관 볼링장 등을 포함한3일 각 한인타운을 퇴거 요청과 집주인은유대 캔 타운재벌 방문 나선 전미유대인협회 전미유대인협회(AJC) 관계자들이 찾았다 별도로 LA한인사회와의 혼했다 아론의 일환으로 두 번째 실시된 아내인이날 캔 방문에서 종 방이AJC 120여개고 주자창에는 100 차원에서 디 스펠링에게 계약 종료 시점부터 강화 프로그램의 관계자들은 종교계간 교류 주님의영광교회를 방문한 뒤윌 셔센터코리아타운 보드멤버인 홍연아(오른쪽 맨 앞)씨의 안내를 받아 마당 및 6가와93333달러 웨스턴 윌셔길 등 한인타운을 디 스펠링은 22살 주민의회 연하였다 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다 하루당 거주비를 요구하 돌아봤다 김상진 기자 그녀는 2006년 아론이 숨진 후 남 캔디 스펠링은 이 집을 시장에 내 고 있다

백종춘 기자

남녀간 학력차 갈수록 벌어져 대학졸업률 여 30% 남 21% 여성 대학졸업률이 남성을 크게 앞 서면서 갈수록 남녀 간 학력차가 점 차 벌어지고 있다 연방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BLS)이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여 성이 25살이 되었을 때 학사 또는 그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이들은 30 2%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같은 나 이 남성의 대학 졸업률은 215%에 그쳤다 여성들은 23세와 24세 기준 대학

졸업률도 234%와 276%를 기록 각각 142% 187%에 그친 남성보 다 높았다 또한 남녀별 대학 진학률 에서도 여성은 25세 기준 137%로 남성의 진학률인 132%를 앞섰다 노동통계국은 최소 학사 학위를 취득한 여성들이 비슷한 학력의 남 성보다 취업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 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토머스 디프리트 컬럼비아대 사 회학과 교수는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에 대학 교육에서 남성이 여성 에 뒤처지면서 남녀 간 학력차가 우 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글 웹사이트: www.chunseung.com / 영문 웹사이트: www.oh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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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송경식(Dr. Edward Song, Ph.D., L.Ac.) 학위: 한의학박사, 교육학 박사 면허: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한의사 면허 저서: 현대동의 외 37권 집필 방송: UPN, NBC TV와 Radio 방송 출연


종합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일제강점기에 동부지역 독립운동 의 산실 역할을 했던 건물이 한국 정부의 무관심 속에 역사 속으로 사 라질 위기에 처했다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한 블록 떨 어진 곳에 자리잡은 뉴욕한인교회 다 이 교회는 31운동 2주년 기념으 로 1921년 3월 2일 서재필 박사가 주 도해 1300여 명의 한인동포와 친한 파 미국인이 모여 연 한인연합대회 에서 탄생했다 두 차례 거처를 옮긴 끝에 1927 년 조병옥이용설 등이 주도해 현 재의 건물을 사들여 입주했다 이 후 서재필이승만안익태조병옥김 활란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이곳에 기숙하거나 거쳐가며 독립운동의 산 실이 됐다 이 교회 이용보 담임목사는 당 시 컬럼비아대에 다녔던 한인 유학 생들이 자연스럽게 교회에 모여 일

플로리다주에 사는 40대 남성 이 여자 친구에게 사랑 고백을 하 기 위해 사랑 풍선을 띄웠다가 5 년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27일 지역 언론 선 센티 넬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앤 서니 브래스필드(40)는 데이니아 비치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여자 친구 샤키나 백스터를 즐겁게 해 주기 위해 하트 모양의 헬륨 풍선 12개를 하늘에 날려보냈고 이 같 은 행위로 경찰에 기소됐다

제 식민의 울분을 토로하면서 동부 지역 독립운동가의 거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올여름 재건축 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설립 92주 년을 맞는 동안 건물이 노후해 안전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교회 측은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감안해 노무현 정부 시절 한국 정부 에 독립운동 사적지 지정을 신청했 다 교회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 동 유물과 자료를 영구 전시할 기념 관을 설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난색을 표했다 이 목사는 이곳을 거쳐간 독립운 동가 일부가 훗날 친일 활동을 한 게 문제 된 걸로 안다며 그러나 독립 운동의 산실 역할을 한 역사적 사실 조차 인정하지 않는 건 납득하기 어 렵다고 말했다 이 교회엔 1849년 설립된 명품 피 아노 제작회사 에머슨이 만든 골 동품 피아노도 보관돼 있다 이 목사는 뉴욕한인교회 70년사

당국은 플 로리다주에 서 지난 2008 년부터 2012 년 사이 21 명이 브래스 필드와 같이 대기 및 수질 오염 방지법을 위반 한 혐의로 체포됐고 중범죄에 해 당돼 최고 5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랑 고백 행위에 중형이 선고 되는 것에 대해 당국은 날려보 낸 풍선이 인근 야생동물 보호구

7

엔 1930년대 초 안익태 선생이 이곳 에 머물 당시 애국가 악상을 떠올리 며 쳤던 피아노로 기술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익태는 1936년 애국가 를 작곡했다 정문 입구엔 1927년 입주 당시 붙 였던 현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목사는 서재필이승만안익태 선생 이 열고 닫았던 대문의 문고리도 옛 날 그대로라고 말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 내부도 대부분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 지만 심하게 낡아 대대적 보수가 시 급한 상황이다 교회 측은 그동안 건물 신축 기 금으로 368만 달러를 모았다 그러 나 이 기금으론 역사적인 가치를 보 존하면서 건물을 리모델링하기에 역 부족이다 이 목사는 정부 지원이 없다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게 불가 피하다며 대문과 현판 등만 떼어 내 전시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 고 말했다

5년 사이 100만 달러짜리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된 행운의 남성이 있다고 최근 허핑턴포스트 등이 전 했다 최근 매사추세츠 이스트햄튼 지 역 데이비드 크자닉은 칼리지하이 웨이버라이어티 상점에서 산 복권 이 100만달러에 당첨됐다 데이비드는 지난 2008년 10월에 도 이 상점에서 산 즉석복권이 100

만 달러에 당첨된 바 있다 지난 1960년대 문을 연 이 상점은 문을 연 이후 수백만달러 복권 당첨 자들이 5명 나왔다고 적은 액수 당 첨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운좋은 사람 누구 는 운이 좋고 누구는 운이 좋지 않 다 매달 5달러로 복권을 사는데 한번도 안됐다 좋겠다 등 댓글 을 올렸다

미주 최초 모바일 한인업소록 앱

에 떨어져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 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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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4 소비자

2013년 2013년 3월 3월 5일 4일 화요일 월요일

쿠폰 모으고 식단 미리 짜고 장볼때는 현금으로 식품값 절약 Tip 지난 해 중서부 지역의 가뭄으로 USDA는 올 상반기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계란이 3~4% 유제품이 35~45%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균적인 식료품 가격 인상폭은 28%이다 하반기에는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될 것이다 식료품값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장보기 부담으로 돌아온다 물가가 올라도 현재 예산으로 장을 볼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 식단을 미리 만든다 가족들이 한달 동안 먹을 식료품 을 미리 파악한다 다음 달에 소비 할 식료품이 파악되면 쿠폰을 모은 다 그리고 식단은 냉동실과 붙박이 장에 저장된 식료품을 위주로 짠다 세일 제품을 구입하며 특별 이벤트 상품을 주로 구입한다 가족들이 즐 겨먹는 음식을 파악하여 식단을 구 성한다  데이터를 만든다 다이어트 할 때 음식일기를 쓰는 것처럼 어떤 식료품을 소비하는지 기록한다 슈퍼마켓 영수증을 엑셀 에 기입한다 지출된 예산이 얼마며 쿠폰으로 얼마를 절약했는지 파악 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 livingonacouponcom에 접속하 면 가계부를 다운받을 수 있다

가계부 쓰는 습관 중요 구입한 식료품으로부터 현금 환불받는 앱도 유용

또 다른 대책은 크레딧카드와 데 빗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현 금으로 장을 보면 예산을 초과하지 않고 절제된 장보기를 할 수 잇다  냉동실을 이용한다 일반 가정에서 일주일에 평균 6 갤런의 우유를 먹는다 유제품 가격 이 오르기 전에 우유를 구입하여 냉 동한다 냉동실에 얼리면 오래 보존 할 수 있다 냉동고를 따로 가지고 있으면 우유 외에 다양한 제품을 냉 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난해 중서부 가뭄 여파로 식료품 값이 인상 추세다 하반기에는 가공식품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 캐시백 해주는 앱을 이용한다 아이보타 앱 (wwwibottacom 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등을 이 용하면 구입한 식료품으로부터 환 불을 받을 수 있다 앱을 이용하여 쇼핑 전에 장보기 품목을 미리 선택

한다 그리고 요구사항을 마치면 된 다 예를 들어 05리터 다사니 물 12 팩을 구입하면 75센트를 벌 수 있는 데 주어진 문서를 읽고 퀴즈와 짧 은 비디오을 시청하면 된다 선택한 물품은 CVS 라이트 에이드 타겟

[AP]

월그린 등 35개의 전국유통업체에 서 구입하면 된다 환불된 금액이 아이오타 계좌에 쌓이면 페이팔을 통해서 보내 준다 앱을 통하여 환 불을 받으면 그 돈을 식료품 예산으 로 다시 사용한다 이재호 객원기자

애플로지텍타구스 제품 여행용으로 딱 케이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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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컵 대신 알뜰 커피 마셔볼까 팟 커피메이커 비교 많은 사람들이 편리성 때문에 팟 (pod) 커피메이커를 사용한다 그 러나 팟에 담긴 커피를 사용하면 경 비가 만만치 않다 케이컵(K-cup) 을 하루에 한 개씩 사용하면 일년에 200달러가 넘게 소요된다 케이컵 의 대체품으로 자신의 커피를 이용 하는 방법이 있다 케이컵을 대체할 3가지 방법과 가격 편리성 등을 비 교했다  케이 컵(K-cup) -벌크로 구입하면 박스 당 가격 48달러 -연평균 비용: 벌크로 구입하면 220달러 24개들이로 구입하면 275 달러 -커피가 컵안에 들어 있으며 일회 용이다

 케이컵 대체 품  심플 컵스(Simple Cups) -50개에 14달러 -일년 평균 비용: 185달러 -본인의 커피 사용 컵 필터 뚜 껑은 일회용  이지 컵 (EZ-Cup) -13달러 (필터 50개 구입비 765 달러는 별도) -초기 구입비용 포함 연 평균 비 용:135달러 -본인의 커피 사용 컵과 필터는 재사용  큐리그 케이 컵 어댑터 (Keurig K-cup adapter) -어댑터 당 18달러 -초기 구입비용 포함 연 평균비 용: 80달러 -본인의 커피 사용 컵과 필터는 재사용

태블릿 글자판은 많은 양의 타이핑 을 하기엔 부적합하다 이런 불편함 을 해소해 주는 것이 태블릿 키보드 다 대표적인 키보드를 소개한다  애플 와이어리스 키보드 가격: 70달러 호환성: 모든 아이패드 장점: 사이즈가 작고 무게는 07 파운드 맥 컴퓨터에도 사용 가능 단점: 스탠드 기능 홈 잠금버튼 이 없다 AA배터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주요특징: 여행용으로 좋다  로지텍 태블릿 키보드 안드 로이드용 30 가격: 70달러 호환성: 안드로이드 30 이상에 서 작동되는 태블릿 장점: 컨트롤 숏컷이 가능하고 글 자판이 크다 스탠드 기능이 있다 단점: 11파운드로 무겁다 스크린 잠금버튼 밝기조정 버튼이 없다 주요특징: 다양한 안드로이드용 태블릿에 알맞다

 로지텍 울트라씬 키보드 커버 가격: 100달러 호환성: 아이패드 2 이상 장점: 태블릿을 세울 수 있으며 0 7파운드로 가볍다 충전식 내장형 배터리가 있다 단점: 글자판이 작다 주요특징: 휴대하기 좋다  삼성 갤럭시 탭 101 키보드 도크 가격: 80달러 호환성: 101인치 갤럭시 탭 장점: 홈 메뉴 락 스크린 앱 숏 컷 등의 컨트롤 버튼이 있다 태블 릿을 세우기 쉽고 오랫동안 타이핑 을 하기 편하다 단점: 13파운드로 약간 무겁다 태 블릿을 수평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주요특징: 사용이 쉽다  타구스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키보드 가격: 65달러 호환성: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윈도 (모든 버전) 장점: 07파운드로 휴대하기 편하 고 글자판이 크다 단점: 특정 모델에 맞춤형으로 제

작된게 아니다 스탠드 기능이 없 다 AAA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 주요특징: 휴대하기 좋다  재그 재그폴리오 키보드 케이스 가격: 100달러 호환성: 아이패드 2이상 삼성 갤 럭시탭 101 장점: 글자판이 크고 보호케이스 와 스탠드가 튼튼하다 숏컷이 있 다 충전용 배터리가 사용된다 단점: 12파운드라 무겁다 주요특징: 융통성이 많다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용 키보드 가격: 터치커버: 120달러 타이프 커버: 130달러 호환성: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 장점: 두 종류 모두 두께가 얇다 풀사이즈 글자판이며 터치패드라 사용이 편리하다 터치커버는 04 파운드 타이프 커버는 05파운드 이다 단점: 태블릿을 수평형태로만 사 용해야 한다 주요특징: 2종류 모두 여행용으로 이재호 객원기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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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유럽에서 일고 있는 말고기 논 란 속에 미국 농무부가 2개월 안 에 말 도축장 설립을 승인할 가 능성이 높다고 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방 정부는 2007년부터 말고기 의 식용을 금지해왔다. 식품회사인 밸리미트는 지난해 가을 도축 말고기에 대한 검역조치 를 부활시켜 달라며 농무부와 식품 안전검역청을 상대로 말 도축장 건 립 승인 소송을 냈다. 승인신청 도축장은 뉴멕시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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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에 있다. 말고기는 식품안전검역청의 검 역없이는 미국 내에서 식용으로 생 산.가공될 수 없다. 이에 따라 그간 미국 내 식용 말고기는 멕시코나 캐나다에서 도축됐다. 저스틴 드종 농무부 대변인은 상 당수 회사가 말고기 도축 검역을 부활시켜달라고 요구한 상태라며 이들 회사는 기술적인 요건을 완벽 하게 충족시켜야 하며 식품검역안 전청도 해당 검역절차를 철저히 갖 춰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2011년 만 료된 식용 말고기 생산 금지 조치 를 해제해달라고 의회에 지속적으 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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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3년 3월 5일 화요일

2013년 3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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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해야 할 기후변화 궤변 시론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예측 할 수 없는 기후변화는 심각성을 더 해 가고 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 소리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기후변화의 주범은 온실가스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만이 그나마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기후변화로 온실가 스가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2월 18일에 덴마크 코펜 하겐에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여기서 이명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 고 역설했다 그리고 2020년까지 30% 감축을 공언했다 최근 환경부 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온 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나 아이러니한가 환경부 발표에 보면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가 전체의 891%를 차 지하고 있다 전체 배출 증가량의 423%가 화력발전 부문과 316% 는 철강 부문에서 나왔다 냉난방 용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제철시설 증설로 인한 것과 자동차 생산량 증 가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늘 어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했다 아무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위험성을 경고하고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자고 합의했지만 자국의 이해타산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금도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기고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서 뿜어내는 온실가스는 기후를 더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미국도 예 외일 수 없다 오바마 대통령이 녹 색에너지를 개발하여 온실가스를 줄이자고 해도 여기에 반기를 들고 나오는 단체들이 있으니 말이다 얼마 전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1억 2000만 달러에 이르는 익명의 기부 금이 기후변화 회의론을 펴는 싱 크탱크 및 시민단체 100여 곳에 뿌 려졌다고 보도했다 돈이 전달되는 통로가 워싱턴DC 인근인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 거점을 둔 기부 자 트러스트와 기부자 자본펀드 등 두 곳의 모금기관이라고 한다 기부금을 받은 단체들은 기후변화 는 인간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하 며 온실가스 규제를 반대해 왔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는 별개라는 식이다 다시 말해 기후변 화 회의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를 앞

세워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영향 을 미치지 않는다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러한 후원자 가 점차 많아지는 실정이라고 가디 언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이해타산에 얽매인 단체들의 궤변이다 이미 온 실가스로 인한 오존층 파괴로 예측 할 수 없는 기후변화로 이어지고 있 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친환경에너지 개발이 시 급하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 산화탄소는 엄청난 양이다 거기에 자동차와 제철소에서 나오는 온실 가스는 어떠한가 화력발전소를 줄 여야 하는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성 문제로 과감하게 건설하지 못하 는 것도 해결되어야 한다 화석연료 인 가스 사용도 줄여야 한다 녹색 에너지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이 때문이다 원자력발전 태양열 또는 풍력 등 이 그 대안의 중심이다 원자력 발 전은 아주 적은 양의 우라늄 핵에서 도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화석연료의 연소로 불가피하 게 수반되는 스모그 수질오염 등이 없거나 아주 적다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는 막아 야 한다 기후변화가 가져다주는 재 해는 더 이상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 재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에 선 진국부터 새로운 로드맵으로 앞장 서야 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살 려야 한다

친철한 카리스마의 통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대통 령(大統領)이라는 한자말을 옥편에 서 찾아보고 거느릴 통에 대해 생 각해 보았다 통(統)자는 실 사 변 에 채울 충으로 구성된다 실을 잔뜩 채운다는 것은 무엇일 까 그것은 많은 사람을 거느린다는 뜻일 것이다 동양적 사고방식으로 보면 훌륭한 통치자는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맥을 다스리는 능력 을 갖춘 사람이다 통제(統制)라는 의미의 con trol 어원을 공부했다 control 은 contra(반대)와 roll(뒹굴 다)이 합쳐진 단어다 직역하면 뒹굴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다 질 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무 때 아

우리말 바루기

열린 광장 서량정신과 의사 시인 무 곳에서나 함부로 뒹구는 행동 등 을 통제해야 한다 동양의 지도자는 인본주의에 입 각해 수많은 인맥을 거느리는 스타 일이었지만 서구적 통치자는 본능 적인 행동을 금지하는 청교도적 사 상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통제했다 카리스마와 리더에 대해서도 생 각해 보자 카리스마(charisma)가 고대 희랍어의 친절하다(kind)는 뜻의 kharis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발 견하고 깜짝 놀랐다 지도자의 특징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0시 를 기해 대통령의 권한을 공식 이양받았다 취임 후 첫 통화로 합창의장과 안보점검에 관한 대 화를 했다고 한다 이날 오전에 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분향한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식장 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고통수 권자의 자격으로 거수경례로 답례했다 군은 충성과 존경을 표시했고 대통령은 군에 무한한 신뢰감을 보여주었다 군에서 경례의 목적은 국가 권위에 대한 충성심의 표시이며 상관에 대한 자발적인 복종심과 부하에 대한 자애심의 발로인 동 시에 상하 상호간 그 직책과 직 위에 대한 인식이며 또한 엄숙한 군기를 겉으로 드러낸 상징이

박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맞닥 뜨린 최대 국가 현안은 바로 북 핵이다 북한은 지난 연말 장거 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지난 12 일 핵 소형화를 위한 3차 핵실험 을 거치며 핵무기 실전 배치 단 계로 접어들고 있다 재래식 전 력만으로 핵무장한 북과 대치해 야 하는 현 상황은 625전쟁 이 후 최대 안보 위기다 새 정부는 안보실장 국방장 관 국정원장 등 안보 3대 축이 공백인 상태에서 출범해 국가 안 보문제를 안고 있다 북의 도발 조짐을 탐지하는 정보기능 북의 도발에 대한 종합 판단을 내리고 대응 지침을 세우는 지휘기능 또 대응 지침을 현장에서 집행하 는 기능이 모두 작동하지 않는 상

여성 대통령의 거수경례 다 그러므로 경례는 항상 엄숙 단정하게 실시 하여야 한다라 고 정의 돼 있다 주로 제복을 갖 춘 군인 경찰등 거수경례로 인 사를 교환하며 사복을 한 일반인 은 오른쪽 손바닥을 펴 왼쪽 가 슴에 얹고 국기에대한 경례를 거 수경례로 대신한다 박 대통령은 군 최고통수권자 로서 군과 대면해 익숙하게도 첫 거수경례를 했다 예전에 어머 니 육영수 여사 서거 후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며 아버지 박 정희 전 대통령 옆에서 매년 3월 이면 각군사관 학교 졸업식을 지 켜보았던 딸이 이젠 아버지 자리 에 서게 된 것이다 군이 아니더라도 국민의례에 서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가제창 은 행사의 기본이다 이는 초등 학교시절부터 배우고 수없이 시 행해 몸에 익혀왔다 그럼에도 국기를 부정하거나 또는 경멸하 면서 애국가를 무시하고 배척하 는 현역 정치인이 아직도 정치무 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이는 국 민의 혈세로 월급을 주면서 반 국가적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것 이나 마찬가지다

태에서 북한이 오판해 군사적 도 발을 해올 경우 어찌할는지 아찔 해진다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첫째 임무는 국가를 보위하는 것 이다 바로 국가 안보 기능이 총 체적으로 마비된 상황을 하루 속 히 정상화시킬 책임이 박 대통령 에게 있다 그만큼 안보는 모든 국가운영에 최우선 과제이다 최근 북핵은 우리의 운명을 새 로운 차원으로 바꿔놓고 있다 2006년 제1차 북핵실험이 핵무 기를 제조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나라라는 연막전술을 폈다면 제3차 북핵실험은 북핵이 자위 적 수단일 것이라는 기대에 못을 박았다 북의 발표처럼 북핵이 어쩌면 우리가 북핵의 인질이 될 지 모른다 즉 핵에는 핵으로 맞 서야 한다는 핵무장론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 대통령 은 취임사에서 최근 북한의 핵 실험은 민족과 생존과 미래에 대 한 도전이며 최대 피해자는 바 로 북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 다 대내외적 안보위기상황 속 에서 박근혜 정부에 거는 국민들 의 기대는 자못 크다

내처 내친걸음 내친김

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더 한다는 뜻으로 내쳐 내친 걸음에 내친 김에라고 쓰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이는 맞춤법에 어긋난다 내처 내친걸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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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카리스마를 갖추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자질이 있어야 한다 는 언어학적 진리를 깨달은 셈이다 리드(lead)는 기원전 3500년에 쓰였던 언어로 추정되는 전인도유 럽어에서 앞장서다는 뜻이었고 고대영어에서는 여행하다 안내 하다의 의미로 쓰였다 기원 후 14 세기에 이르러 남들을 우선해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는 경쟁적인 의미로 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를 건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듯이 인맥 을 잘 갖추고 친절한 카리스마의 통치를 통해 역사에 남는 위대한 대 통령이 되기 바란다

이재학 625참전유공자회 육군부회장

내친김에로 해야 옳다내치다가 동사로 인정되지 않 기 때문이다 내처는 부사로 내친걸음 내친김은 명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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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3년 3월 5일 화요일

2013년 3월 4일 월요일

11

말은 글로벌 행동은 끼리끼리 뉴스 포커스

김동필 취재팀 에디터

김종훈 장관 내정자 논란 동포 향한 부정적 시각도 해외한인 발전동력 삼아야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이 박근혜 정 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장관 후 보로 지명됐다는 발표가 있자 난리 가 났다 미국 시민권자라는 것이 빌미였다 김 지명자가 시민권 포 기를 발표하자 이번에는 과거 경력 을 문제 삼았다 미국 CIA(중앙정보국)와의 연관 성이었다 그가 창업한 유리시스템 즈에 전 CIA국장을 영입했고 그 자 신은 CIA가 만든 인큐텔이라는 벤 처투자업체의 이사를 지냈다는 것 이 이유였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압 력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 왔다 그의 경험과 능력 국가 발전 을 위한 비전에 대한 검증은 오히려 뒷전이 됐다 이른바 국민정서법 의 틀에 갇혀 실익 보다는 감정에 치 우친 결과다 물론 한국에도 유능한 인물은 넘 친다 그중에는 김 지명자 보다 더 뛰어난 인물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똑똑하면서 도덕성까지 갖춘 사람

은 많지가 않은 모양이다 국회에서 고위 공직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열 렸다하면 불거지는 것이 도덕성에 대한 의혹들이다 그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들 이 위장전입 불법 재산증여 부동 산투기세금 탈루 편법 병역면제 다 사람은 달라도 어쩌면 메뉴들은 그렇게 한결같은지 모르겠다 역설 적으로 한국에서 지도층으로 부상 하고 싶으면 꼭 해야 할 리스트처 럼 보인다 본인들이야 그 자리에까지 오를 줄 모르고 한 짓이겠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란 말조차 거창하게 느껴진다 여기 에 비하면 김 지명자의 시민권 문제 는 꺼리도 안된다 미국 시민권을 유지하면서 공직을 맡겠다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김 지명자는 자의가 아니라 어린 나이에 부모따라 이민 을 온 케이스가 아닌가 이런 현상은 미주 한인에 대한 시

각이 여전히 냉랭하다는 것을 반영 한다 미주 한인사회와 관련된 논란 이 불거질 때마다 한국에서는 한인 을 스스로 한국을 떠난 사람들로 치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 이다 TV드라나마 영화에서도 이 상한 이미지로 색칠을 했다 요즘 좀 뜸해지긴 있지만 과거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미국행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가족 갈등이 나 사업 실패 연인과의 이별 등 힘 든 상활을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도 피처 또는 범죄자나 배신자의 피난 처로 설정되는 것이 미국행이었다 비록 허구라고는 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김 지명자의 성공스토리는 한인 뿐 아니라 미국 내 이민사회의 귀감 이 될만하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수많은 어려움들을 스스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기회의 나라라고 하지만 소수계 이민자가 성공하기란 쉽지가 않다 더구나 이

민 1세라면 힘든 유무형의 장벽들을 돌파해야만 가능하다 그래서 김 지 명자가 90년대 말 유리시스템즈라 는 회사를 루슨트테크놀러지에 10 억달러에 매각했을 때 한인들도 또 한번 아메리칸드림을 키웠다 앞으로 제2 제3의 김종훈이 나와 야 한다 한국과 한인사회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미주 한인사회를 바라보 는 시각부터 달라져야 한다 250만 미주 한인을 한국의 자산으로 인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유능한 인재 공급원으로 한국상 품 진출과 투자의 전초기지로 활용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국기업들의 글로벌화로 15세나 2세들의 기업체 진출은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 김종훈 지 명자에 대한 논란에서 보듯 정부나 공공기관은 여전히 폐쇄적이다 입 은 글로벌인데 아직 머리와 가슴은 우리끼리인 모양이다

독자 마당

예술에서 인생의 무게를 벗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 한국은 경쟁이 치열한 사회다 모든 것에서 남들 보다 잘해야 하 고 남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팽 배해 있다 따라서 승부욕은 점 점 더 치열해지고 사회는 각박해 진다 일례로 스포츠를 보자 사람들 이 기억하고 응원하는 팀은 언제 나 최정상에 있는 팀이다 중간 이나 하위에 속한 팀들에게는 눈 길조차 주지 않는다 다른 분야 도 큰 차이는 없다 베스트셀러 는 기억하지만 그외의 책들은 아 무도 찾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 정도의 작 가나 그 이하의 작가들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존재감 없 이 사라져 가는 작가들도 부지기 수다 IT계열에서도 마찬가지 다 정상의 기기만 인정을 받고 그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기기들 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다

  www.koreadaily.com

물론 이런 현상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런 성향 덕분 에 양질의 콘텐트나 품질이 우수 한 제품을 만들려는 노력이 가속 화되기도 한다 그리고 경쟁이 사회발전에 한몫을 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문제는 최고가 최선이라는 인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사고에 빠 져들다 보면 최고가 아닌 것들은 모두 하찮은 것들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중간층과 하층이라고 해서 결 코 열등한 것은 아니다 다만 조 명을 받지 못했을 뿐이며 최상 이 되기 위해 현재 달리고 있을 뿐이다 최고만을 인정하고 모두 가 최고가 되려고 하는 세상은 바 람직하지도 않고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 이상호유니버시티오브워싱턴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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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김성태

논설실장 김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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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국장 이인철

1974년 9월 22일 창간

기사제보 972-243-7541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여인은 우주를 향해 앉아있다 여인 의 눈은 흡사 마녀의 눈처럼 쾡하니 뚫려있다 그녀의 눈은 세상의 모든 사랑 슬픔 아픔을 담고있어 보인 다 하지만 여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지 않다 여인은 이 세상 모든 상처를 머리 에 이고 끝내 영롱한 꽃으로 환생하 고 싶은 것일까 여인은 자신에게 지워진 숙명적인 삶을 피하지도 풀 려고도 애쓰지 않는다 그냥 응시할 뿐이다 여인의 눈을 비어있는 듯하지만 여인이 응시하는 곳은 영혼의 자유 로움이 존재하는 미지의 세계다 여 인은 나비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태어나고 싶었다 시공을 초월해 진 정한 삶의 주체가 되고 싶었다 가 시 면류관을 쓴다해도 꽃의 여왕 되 어 여인은 천년의 사랑으로 기억되 고 싶었을 것이다 꽃과 여인의 영혼을 그린 천경 자의 작품을 나름대로 해석했다 천경자 풍의 채색화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천경자는 여인의 슬 픔과 꿈 고독을 환상적인 색채의 화풍으로 담아냈다 그녀의 실제 삶조차 그림 속 여인 처럼 슬프다 아름답다 화려하다 등의 단어가 의미 없을 정도로 아프 게 살았다 매듭을 풀지 못할 사랑 과 인과에 영혼을 불사르며 내일

이 아침에

이기희 윈드화랑대표작가

아침이면 화사하게 피어날 장미의 붉은 정열과 견주기 위해서 이 밤이 있게 해야 하는 것(천경자 수필 오 월초 중에서) 처럼 살았다 삶은 삶 자체로 버텨나가야 할 여인의 숙명 이었기 때문이다 천경자 그림은 동양화와 서양화 의 경계를 드나들며 인간과 인간 사 이 벽을 허물고 남성과 여성의 형상 을 초월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 나든다 무엇이 무거울까/ 바다 모래와 슬픔이/ 무엇이 짧을까/ 오늘과 내 일이/ 무엇이 약할까/ 봄꽃과 청춘 이/ 무엇이 깊을까/ 바다와 진리 가(크리스티나 로제티의 시 무 엇이 무거울까?) 무겁지 않는 삶이 있을까 내 몸 하나 버티기도 버거운 하루 힘들었

던 어제와 숨가쁜 오늘 아무런 약 속도 기약도 없이 맞아야 할 내일 시와 문학 그림이 주는 위로가 없 었다면 그 엄청난 생의 무게를 감당 할 수 있었을까 소리 죽여 우는 밤 절망의 늪을 헤맬 때에도 슬픔은 강물되어 바다 로 흘러갔다 힘든 세월의 강을 건 널 때마다 예술은 작은 손놀림으로 아픈 등을 토닥여 주었다 슬픔도 참고 견디면 인고의 꽃 한송이 피울 수 있다고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꽃받침에 발을 단단히 묶고 다른 꽃들과 어깨 동무하고 한여름 폭우를 견뎌낸다 신발이 무겁다고 신을 벗으면 맨발 로 먼 길을 가야한다 영국 시인이 자 고전문학자 시론가로 명망 높은 하우스먼은 시를 쓰는 작업을 상처 받은 진주조개가 지독한 고통 속에 서 분비 작용을 해서 진주를 만드는 일에 비유했다 많은 작가 예술가들은 내적 고통 과 갈등을 승화시켜 주옥같은 작품 을 만든다 슬픔은 약이 되고 아픔으로 꽃이 핀다 고통과 아픔을 품고 다스리 면 영혼의 맑은 울림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해답이 없는 삶 풀잎 같은 인생이라도 글과 그림 예 술로 승화되면 슬픔은 찬란한 꽃이 된다

본지 전재 계약 제휴사 한국 중앙일보 AP 구독료월정 22달러 / 1부 75센트

핑계를 잘 대는 사람은 대부분 좋은 일을 하나도 해내지 못한다

-벤자민 프랭클린(미국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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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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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5일 화요일


미주 전지역 서비스

Texas JoongAng 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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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exas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스무 살을 인증 한 94년 생 걸그룹 멤버들 인기걸 그룹 멤버 중에는 미모와 실력을 갖췄으며 가요계를 넘 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94년 생 스타들 이 유독 많다 이들은 이젠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을 이전보다 덜 받는 스무 살이 되면서 향후 행보에도 더욱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럼 94년 생 걸그룹 멤버들은 요즘 뭘 하 고 있을까 한 마디도 요약하면 모두 바쁘 다다 미쓰에이 수지는 현재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촬영준비에 한창이다 미쓰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6 일 수지는 3월 초부터 구가의 서 촬영에 본 격 돌입한다라며 요즘 캐릭터 및 대본 분석 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지는 이번 작품에서 빼어난 무예를 지 녔으며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여 주인공 담 여울 역을 맡아 최강치 역의 이승기와 호흡 을 맞춘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강치(이 승기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무협 활극으로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이다 f(x)의 설리와 크리스탈은 현재 새 음반 작업에 몰두중이다 f(x)가 몸담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와 크리스탈은 요즘 f(x)의 새 앨범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

Tuesday, March 5, 2013

며 f(x)의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은 올 상반 기 중으로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무살이 된 만큼 설리와 크리스탈이 f(x) 의 신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벌써 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김수현 작가의 JTBC 주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이 작품의 인기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손나은은 무자식 상팔자에서 밝고 낙천적 인 성격의 오수미 역을 연기하며 안준기 역 의 이도영과 함께 20대 초반의 달달한 로맨스 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손나은은 94년생 동갑내기이자 팀 동 료인 홍유경과 에이핑크의 새 앨범 작업도 병 행하고 있다 에이핑크 또한 올 상반기 중에 신곡으로 가요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걸스데이의 혜리는 눈앞으로 다가온 컴백 및 대학 입학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걸스 데이는 오는 3월14일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 다 걸스데이가 정규 음반을 내는 것은 지 난 2010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걸스데이에 는 큰 의미를 지닌 앨범인만큼 팀의 막내 혜 리는 언니들과 함께 막바지 춤 및 노래연습 에 한창이다 이렇듯 94년생 걸그룹 멤버들은 고등학교 를 졸업하자마자 각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 며 진일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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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3년 3월 2일

2013년 3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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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는 제대로된 CG사용설명서 촌스러움 살린 독특한 효과 영화 재미 살린 주연 역할 CG(컴퓨터 그래픽)의 미덕은 리얼 함이다? 과감하게 통념을 깨는 발 칙한 영화가 있다 지난 14일 개봉 한 독특한 로맨스 '남자사용설명 서'에는 리얼함을 목표로 하던 CG 의 목적 자체를 시원하게 깬 통렬 함이 있다 '남자사용설명서'의 CG는 영화의 일부를 넘어 전부라고 할 정도로 중 요한 역할을 한다 국민 흔녀 최보 나(이시영 분)가 '남자사용설명서' 라는 비디오를 입수하며 톱스타를 이승재(오정세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줄거리 만으로는 영화를 제 대로 설명할 수 없다 '남자사용설 명서'에서 CG는 감초를 넘어 주연 이라 할 만큼 큰 역할을 하기 때문 이다 '남자사용설명서'는 오프닝을 여 는 보나의 심리테스트는 실제 이시 영이 촬영한 화면과 마치 잡지책의 심리 테스트를 따라가는 것 같은 CG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주변 에 관심을 보이는 남자도 없고 남 자들 가득한 일터에서도 여자 대접 을 받지 못하는 보나의 상황을 구구 절절 설명하지 않고도 관객이 고개 를 끄덕이게 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알록달록한 글

씨와 그림들은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촌스러움이 웃음 과 '비디오'라는 설정에 리얼리티 를 부여한다 큰 픽셀로 쓰인 촌스 러운 폰트의 글씨들은 어릴 적 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즐기던 비디오 게임을 떠오르게 하고 일부러 뿌 옇게 처리한 채도 낮은 화면은 오 래된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을 준다 1단계 '룩-홀드-스마일'부터 실 수를 되돌리기 위한 '리셋' 단계까 지 마치 1980년대 교육용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구성에 따라 '남자사 용설명서'는 CG와 실사의 역할을 뒤바꿔 놓았다 자막으로 처리할 법 도 한 '인절미' '그냥' '별로' 등의 단 어들을 외국인 배우들이 푯말을 들

고 표현하기도 하고 굳이 자막을 쓸 필요 없는 부분에서도 화면을 가 득 채우는 큰 글씨가 서슴없이 등장 한다 특히 주인공 승재의 귀에 박히는 명대사인 '별로'라는 두 글자가 화면 에 두둥-하고 등장할 때 객석은 그 야말로 웃음바다가 된다 아예 배우 대신 CG 속 캐릭터만 이 등장하는 부분도 있다 닥터 스 왈스키(박영규 분)가 남녀의 러브 사이클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아 예 그래프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남자의 성적욕구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오래된 성교육 비 디오 같은 인체 모형이 등장해 야하 기 보다는 정말 '교육'을 받는 것 같 은 느낌까지 준다 이정도로 CG가 큰 역할을 했으니 CG가 삽입되기 전 편집본을 본 이 시영이 "대체 무슨 영화인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했을 법도 하다 '남자 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은 스타 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영화에서 CG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 촌스러움과 레트로의 경계를 잘 지 키기 위해 CG팀을 많이 괴롭혔다" 고 말하기도 했다 백날 말로 설명해서는 '남자사용 설명서'를 꽉 채운 CG의 맛을 알 수 가 없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이 새로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판단하시라

앤해서웨이? 강혜정? 순정 지우 잘 자랐다 지우는 될 성 싶은 나무의 떡잎이 다 KBS 2TV 일일 시트콤 '일말의 순 정'에 출연중인 지우(15)가 신비스 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말의 순정'을 한 번이라도 본 시청자라면 지우에게 시선이 고정 될 것이다 신예치곤 안정적인 연기 력과 신비스러운 느낌의 개성 있는 외모 때문이다 이국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오묘 한 느낌 때문일까 혹자는 앤 해서 웨이를 닮았다고 하고 혹자는 강혜 정을 닮은꼴이라고 꼽기도 한다 최 근에는 아역 배우 김소현과의 친분 이 알려지며 예쁜 외모로 화제를 모 으기도 했다 각설하고 연기력과 신비스러운 매력을 겸비한 지우의 등장이 반갑다 사실 지우는 알고 보면 '아 그 아 이'라고 기억을 떠올리지 못할 정도 의 폭풍 성장을 했다 지우의 데뷔 작은 2010년 상영된 영화 '이층집 악 당' 이 영화에서 지우는 김혜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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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 등장 개성 있는 외모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중생 '성아' 를 연기했다 데뷔작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지우는 드라마 '호박꽃순정' '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고 지난 해 말 개봉된 영화 '가족시네마'에 출연했다 또 출연 영화 '전설의 주 먹'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연으 로 출연하게 된 '설인'도 개봉을 앞 두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지우의 성장은 무서울 정 도다 지우는 출연작마다 역할과 비 중을 떠나서 확실한 존재감을 심어 주고 있다 '일말의 순정'에서도 마 찬가지다 극중 배우 김태훈의 속 깊은 딸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 다 관계자들의 평가도 호평이 많 다 데뷔이후 폭풍 성장한 외모만큼 이나 승승장구하고 있는 행보를 보 이고 있는 지우다 2013년 눈여겨 봐야할 10대 연기자임에 틀림없다

따라하니 뜬다  싸이 이어 할렘쉐이크 열풍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휩 쓴 자리에 '할렘쉐이크'가 등장했 다 유명 축구클럽 연예인 등도 열 풍에 동참하며 패러디를 즐기고 있 어 화제다 '할렘 쉐이크' 신드롬은 뉴욕 DJ 바우어의 '할렘쉐이크'에 맞춰 흐느 적거리는 막춤을 추는 엽기 댄스 영 상 패러디 '강남스타일'처럼 특정 한 동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 이한 복장으로 '마구 흔들어댄다'는 점에서 재미를 주는 영상이다 '강남스타일' 말춤이 각종 패러디 를 낳은 가운데 '할렘 쉐이크'도 유 튜브를 타고 전 세계에 퍼지고 있 다 최근엔 조권엠버민도 신드롬 에 동참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조권엠버 민은 지난 달 19일 오후 자신의 친 구들과 스튜디오에 모여 '할렘쉐이 크' 영상을 직접 제작했고 이 영상 을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 속 조권엠버민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자리를 지키다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댄스를 선 보인다 영상 초반에 1명이 골반을 움직이며 흐느적거리는 동작을 반 복하면 주변인들이 합류해 '막춤'

을 추는 것이 '할렘쉐이크'의 포인 트다 이처럼 '할렘쉐이크' 패러디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일상적인 공 간에서 한 명이 민망할 정도의 막춤 을 추면 주위 사람들은 무심한 듯 신경쓰지 않다가 영상물이 끝날 시 점에 춤에 동참합니다 가만히 있 다가 미친 듯이 흔들어 대는 일종의 막춤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 패러디 만 봐도 여유롭게 소파에 앉아있던 조권 옆에는 민이 노트북을 두드리 고 있고 엠버가 아무 일 없다는 듯 이 키보드 건반을 치다가 춤에 열광 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주고 있다 3명 외에도 여러 명이 한데 모여 막 춤을 추기 시작하는 이색 광경이다 현재 '할렘쉐이크'는 '강남스타 일'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패러디를 양산하며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이미 해외 팝스타들과 지드래곤 등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탈 의실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일반인 패러디 영 상도 하루에 수천건씩 업로드 되고 있다 조회수도 빠른 속도로 급증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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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2013년 3월 5일 화요일

2013년 3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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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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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아쉽네 한타 준우승 LPGA HSBC 루이스 정상 최나연(26SK텔레콤사진)이 지 난해 여자 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스테이시 루이스 (미국)의 기세에 밀려 올 시즌 첫 우 승을 아깝게 놓쳤다 최나연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GC 세라퐁 코스 (파726600야드)서 막을 내린 HS BC 우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날 루이스와 함께 공동 선 두로 출발한 최나연은 최종합계 14 언더파로 274타로 이날 1타를 줄인 루이스(15언더파 273타)에게 1타 차 승리를 내줬다 이에따라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2차례 연속 우승을 이어간 한국 여자 선수들의 개막 3연승 도전도 무위에 그쳤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 에서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 머쥐었다 지난해 베스 대니얼 이후 18년 만 에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루이스는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전날까지 정교한 퍼트로 타수를 줄여나갔던 최나연은 이날 짧은 거 리의 퍼트를 계속 놓쳐 아쉬움을 남 겼다 함께 라운딩을 한 루이스와 최나 연은 6번홀(파4)까 지 각각 버디 하 나와 보기 하나를 기록하며 공동 선 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7번홀 (파5)에서 루이 스가 두번째 샷 만에 볼을 홀 바로 옆에 붙여 이글을 잡으 며 상승세를 탔고 9번홀 (파4)에서 버디를 잡으

며 2타 차로 최나연을 따돌렸다 최 나연과 루이스는 각각 13번홀과 15 번홀(이상 파4)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 너머로 보내고 볼을 물에 빠뜨 리는 등의 실수를 저질렀으나 보기 로 막아 한숨을 돌렸다 최나연은 17번홀(파3)에서 루이스가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1타 차까지 따 라잡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최나연은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짧 은 거리의 버디 퍼트가 옆으로 살짝 비껴 나가면서 연장 승부의 기회를 날렸다 같은 홀에서 두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루이스는 파로 홀을 마 감 1타 차 승리를 지켜냈다 최나 연은 경기 후 이런 접전에서 오는 긴장감이 그리웠다며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준우승도 좋은 성적이 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계랭킹 2위인 그는 확고한 1위가 없고 모두가 좋은 라이벌이기 때문 에 경기가 더 흥미진진한 것 같다 며 누군가 이긴다면 다음에는 내 가 이겨야지하는 생각에 흥분되고 동기부여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에 오 를 예정인 루이스는 언젠가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 렇게 우승을 이어가다보면 몇주 안 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랐 다 대니얼 강(21)은 9언더파 279타 로 공동 5위를 차지했으며 최운 정(23볼빅)은 8언더 파 280타로 공동 8 위 4 언더파 284타 를친신 지애(25 미래에셋) 는 공동 18위 에 자리했다

3일 생애 첫 PGA 정상에 오른 남부 앨라배마 출신의 무명 골퍼 마이클 탐슨(오른쪽)이 혼다 클래식 우승 확정 직후 캐디 맷 배 드나스키를 껴안으며 환호하고 있다

양용은 18위  탐슨 첫 우승 타이거 우즈 37위 부진 제주도 사나이 양 용은(41KB금융그 룹)이 18개월만의 첫 톱텐 진입 기회를 아 쉽게 날려버렸다 양용은은 3일 플 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챔피언 스 코스(파707110야드)에서 이어 진 PGA 혼다 클래식 4라운드서 버 디 3ㆍ트리플 보기 1ㆍ보기 4개의 4 오버파로 부진했다 전날까지 7위에 올라 우승까지 겨 냥했던 양용은은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18위에 그쳤다 무명의 마이클 탐슨(미국)은 9언더파로 호주의 제 프 오길비(7언더파)를 제치고 처음 으로 PGA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표 참조 4년전 혼다 클래식 정상에 이어

이영표 올시즌첫 도움 MLS 개막전 승리 기여

최고인기 홍일점 드라이버

나스카 자동차 레이스에서 미모와 실력을 겸

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다니카 패트릭(오른쪽)이 3일 애리조나주 에이븐데일 의 스프린트컵 시리즈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316바퀴를 돈 이날 경주에서는 칼 에드워즈가 1.024초 차이로 중간선두를 차지했다

[AP]

[AP]

초롱이 이영표(37ㆍ밴쿠버 화이 트캡스)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사커 (MLS) 개막전에서 승리의 밑거름 이 되는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산뜻 하게 출발했다 밴쿠버는 2일 서부 브리티시 컬럼 비아주의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벌어진 1라운드 토론토FC와의 홈경

PGA 챔피언십에서도 타이거 우즈 (37)에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 골 퍼로는 사상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 극했던 양용은은 2011년 8월 바클레 이스 6위 입상 이후 상위권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양용은은 선샤인 스테이트 특유 의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도 바람에 익숙한 특유의 장점을 살려 3번(파5)~4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5번홀(파3) 10피트 주변에서 3퍼팅을 저지르는 치명적  PGA 혼다 클래식 최종순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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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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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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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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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인 보기로 김이 새고 말았다 또 6 번홀(파4) 세컨드샷을 벙커에 집어 넣고 타수를 잃으며 상승세가 완전 히 무너졌다 12번홀(파4) 버디도 13~14번홀 연속 보기로 의미가 바 랬다 파3로 베어 트랩 마지막인 17번 홀에서는 벙커샷이 그린을 넘어 워 터 해저드로 굴러가 치명적인 트리 플 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우즈는 이날 4 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 공동 37위 로 부진했다 최종일 이글 1ㆍ버디 2개를 낚았지만 두차례나 공을 물속 에 빠뜨리는 샷 난조를 드러냈다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 내지 못하자 청소가 필요하다는 말을 남긴채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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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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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koreadailycom

기서 후반 15분 거손 코피의 결승골 에 힘입어 1-0으로승리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 영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코 피의 결승골 패스를 기록했다 이영표는 후반 15분 케니 밀러와 볼을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중앙 부근까지 돌파 디아고 고바야시에 게 볼을 내줬다 이번 시즌 합류한 일본인 미드 필더 고바야시는 이영표로부터 받은 공을 또다시 코피에게 연결

해 결승골에 기여했다 MLS는 경 기후 골을 직접 도운 고바야시외 에 이영표에게도 어시스트를 인 정했다 밴쿠버에 석패한 토론토 사령탑 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 크 레인저스(QPR)서 박지성과 한 솥밥을 먹던 라이언 넬슨으로 눈길 을 끌었다 QPR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넬 슨은 감독 데뷔전에서 쓴잔을 들 봉화식 기자 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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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스포츠

2013년 3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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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옛 동료 따라 MLS 토론토 이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사 진)의 미국프로축구(MLS) 이적설 이 불거져 나왔다 스포츠매체인 SB 네이션은 1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의 스포츠캐스터 인 캘럼 윌리엄스의 트위터를 인용 해 박지성이 토론토FC로 이적한다 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 거는 없다고 전했다 영국 BBC에서 캐스터로 활약했 던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 지성이 최근 MLS 구단과 연결돼 있

다며 라이언 넬슨 때문에 토론토 FC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 다고 전했다 퀸스파크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라이언 넬슨은 최근 토론토FC의 사 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의 옛 동료다 최근 박지성이 팀 내에서 입지가 약해지자 옛 동료가 이끄는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박지성은 해리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달 28 일에는 2군 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 각을 조율하기도 했다 현재 QPR은 정규리그 승점이 17에 그쳐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17위 와의 승점도 7점이나 벌어졌다 이 번 시즌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한 QPR에는 버거운 수치다 한편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서 활약하는 초롱이 이영표(36)도 박지성의 MLS행 가능성을 거들고

나섰다 이영표는 지난달 28일 캐나 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지역지인 더 프로빈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팀을 떠난다면 어떤 한 국 선수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 하기를 원하는가? 박지성이 될 수 있 나?라는 질문에 실제로 지난주에 박지성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웃음 을 지었다 그는 그러나 할 수 있다면 나 보다 훨씬 뛰어난 한국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며 박지성 영입 가능성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보아스베일 EPL 2월의 감독선수상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유벤투스의 조르지오 첼리니(3번)가 1일 산 파올로 스타디움서 벌어진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A 나폴리와의 원정경기 전반전 10분 미겔

브리토스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킨뒤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1로 비겼다

퍼거슨 사령탑 물러나면 구단 이사 될 것 영국 언론 보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에 남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사진)은 1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나면 구단의 이사가 되려한다 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퍼거슨은 (은퇴 한다 해도)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아마도 구단 이사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퍼거슨은 또 한 축구 매거진과 인 터뷰하며 은퇴 시기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고 답했다고 더 선이 전했다 자신 의 후계자에 대해선 구단에서 내게 후계자 문제에 대해 논의해 오겠지 만 그건 클럽이 결정할 문제지 내 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 동안 공공연히 레알 마

드리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을 자신 의 후계자로 지목해 온 것과는 다른 답변이다 한편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 미어리그에서 2위 맨시티(승점 56 점)에 승점 10점 이상 앞선 1위(승 점 68점)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승승장구 중인 맨유는 6 일 홈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AP]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토텐햄 감 독(사진 왼쪽)이 잉글리시 프리미 어 리그(EPL) 2월 감독상을 받았 고 토텐햄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 (오른쪽)이 EPL 2월 선수상에 이 름을 올렸다 보아스 감독은 2월에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이달의 감독상 을 받았다 토텐햄은 2월에 리그 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첼시를 밀어내고 EPL 3위 자리를 탈환했 고 유로파 리그 32강에서 리옹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16강 진 출에 성공했다 토텐햄 성공의 중심에는 베일이 있었다 베일은 리옹과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하며 팀이 16강에 진출하는데 결 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베일은 2월에 열린 EPL 경 기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 결승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선 제골과 역전 결승골 웨스트 햄 유 나이티드전 선제골과 역전 결승골 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전 전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베일은 EPL 2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 고 베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달의 선수로 뽑혀 영광 이다 또한 보아스 감독도 함께 상을 받았으며 토텐햄은 훌륭한 2월을 보냈다라며 기쁨을 드러 골닷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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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5일 화요일

2013. 3 05 화요일 Puzzle & Quiz 정답

먹이활동에 사용된 팔다리와 가장 원시적 인 신경계를 갖춘 5억 2 천만 년 전 해양동물 화 석이 발견돼 최고(最古) 의 절지동물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사이언 스 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푸시안후이드(fuxhianhuiid)로 명명된 이 절지동물은 머리 밑에 원시적인 팔다리 들을 갖고 있으며 머리 밖으로 뻗어 나온 신경조직도 있어 팔다리로 바다 밑바닥을 기어 다니며 먹이를 입 속에 밀어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 남서부 쿤 밍(昆明) 부근 화석지대에서 잘 보존된 후 시안후이드 등 고대 동물 화석들을 발견했

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동물의 팔다리들이 갑각류 와 곤충을 포함하는 절지동물의 진화 역사 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 전의 증거라고 지 적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고대 절지동물의 화석 들은 모두 머리 부위가 갑각(甲殼)이라고 불리는 딱딱한 껍질로 싸인 채 엎드린 자세 를 하고 있어 속을 볼 수 없었던 반면 새로 발견된 동물은 뒤집어진 채 화석이 돼 신경 계 구조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푸시안후이드는 해양 동물이 처음 바다 에서 나와 육지로 기어오르기 약 5천만 년 전인 5억 2천만 년 전 경의 동물로 갑자기 복잡한 해양 생물로 진화했던 캄브리아 폭 발기의 양상을 보여주는 최고의 동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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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생물학자들은 곤충이나 거미 등 절지동물을 분류할 때 머리에 달린 기관 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새 화석은 절지동 물의 진화 역사와 유연 관계를 재구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전까지는 어떤 생물의 화석에 서 동물인지 식물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단 서가 없었다고 말했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무 엇인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자들 은 지구의 산소 농도 증가와 바다의 양분 급증에 이른 유전적 복잡성에서 가능성을 찾고 있다. 새로운 화석들이 단시간에 무더기로 발 견되고 있는 쿤밍 부근 샤오시바 생물군은 고대 생물들에 관해 풍부한 새 자료들을 제 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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