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금) 2017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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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8, 2017 A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달라스 출장소 주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달라스 출장소(소장 이상수) 주최로 7.27 한국전 정전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코요테골프클럽에서 기념행사 및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 한국군 참전 용사와 가족들, 그리고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었던 리처드 캐리 장군과 달라스 6.25참전용사회 오병하 회장, 달라스 출장소 및 달라 스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참여한 가 운데 진행됐다. 특히, 2017 코리안 해리티지 나잇 에서 애국가과 미국 국가를 부르기 로 예정된 팝페라 가수 이사벨 조 씨 가 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전 참전용 사들을 위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일 정을 앞당겨 달라스에 입국, 애국가 와 미국 국가를 열창해 참석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달라스 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 대한민국 정부에서 올해도 각지에 서 오신 한국전 참전용사분들을 위 해 만찬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감사

하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 사하며 잊지 않겠다”는 환영사와 함 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첫 일정으 로 방문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행사 영상 및 문 대통령 인사말을 함 께 경청했다. 이어 달라스 유석찬 회장은 “미 국에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잊 을 수 없는 전쟁이다. 한반도의 불행 이 몰아친 전쟁이라는 판도라 상자 에 희망이 남아 있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은 비극의 땅에 뿌려진 희망의 씨앗이었다”며 “한국이 현재 경제대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분들의 빛나는 투혼 위에 피어난 것이다. 깊은 존경 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인사말을 전 하며 거수 경례로 존경의 마음을 한 국전 참전용사들께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군 한국전 참전 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 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당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사은 만찬 영상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었던 리처드 캐리 장군이 당시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히 세계에 그 이름을 높이고 있는 한국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차고 감사 하다”며 “나의 젊음을, 그리고 우리 의 젊음을 한국의 자유 수호와 평화 를 위해 바친 것에 대해 후회가 없 다. 늘 기억해주고 함께 해주는 한국 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조훈호 기자 / 정성수 기자

텍사스에 울려 퍼질 ‘자랑스런 한국’ ‘코리안 해리티지 나잇, 한국인의 날’ 행사 오늘 개막

팝페라 가수 이사벨 조 인터뷰 영상

코리안 해리티지 나잇 식전 행사에서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부를 예정인 팝페라 가수 이사벨 조 씨가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행사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한인동포사회에 전했다.

“자랑스런 한국이 메이저리그 구장 에 울려 퍼진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 주달 라스출장소(소장 이상수)와 메이저 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구단이 함께 주최하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한국인의 날’이 바로 오늘 28일(금) 알링턴에 위치한 Globe Ball Park 에서 개최된다. 경기장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이번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에서 는 경기 시작 전 추신수, 김현수 선 수의 사인회, 100여명의 태권도 시 범, 전통 사물놀이 공연이 펼치고,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 오후 5시부터 입장 가능 추신수 선수 사인회, 이사벨 조 팝페라 가수의 애국가 열창 기대 전광판을 통해 달라스 출장소 이상 수 소장의 인사말과 함께 평창 동 계 올림픽 홍보 영상이 상영될 예 정이다. 이어 달라스 한인회와 텍사스 레 인저스구단간의 선물교환식이 양팀 주축 선수로 활약중인 추신수, 김현 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 정이다. 이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전 세계를 무대로 최근 활약을 펼치 고 있는 팝페라 가수 이사벨 조 씨

가 부르고,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 사장이 시구할 예정이다.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부를 팝페라 가수 이사벨 조 씨는 25일 기자회견 에서 “해외에 계신 한인동포분들을 보면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이번 기회를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 고 멋지게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 러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 을 밝혔다. 정성수 기자 /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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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2017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 위한 첫걸음 시작 “미 주류사회와 다민족 사회에 자랑스런 한국을 심는다”

JULY 2017

고베펄, 명품 롱비드 진주목걸이 전시판매 ^일시: 27일(목)~30일(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페럴림픽’ 적극적 홍보도 함께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코마트 마켓 옆 (수라건물 2층)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이 주최 하는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이 오 는 10월 28일(토) 캐롤톤 H 마트 북 쪽 대형 주차장을 주 무대로 화려 하고 알차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캐롤톤 시의회에서 성 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 협조를 약 속해 더 풍성한 페스티벌이 될 것으 로 예상된다. 작년 첫 야외에서 성공적으로 개 최돼 달라스 주류사회 및 미주 한인 사회에 주목 받은 바 있는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DFW지역 주류사회 및 다민족 에 발전하는 달라스 한인사회와 한 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다 양한 한국 음식과 다채로운 공연 등 으로 신명 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 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2018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되 는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 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달라 스 한인동포들의 목소리를 담아 주 류사회에 적극적인 대회 홍보를 펼

쳐진다. 이를 위해 달라스 한인회는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 영상 상영은 물론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탈을 쓴 자원봉사자들 이 행사장을 누비며 대회 홍보에 열 정을 쏟아낼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홍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강원도 특 산품과 음식을 맛볼 수 있을뿐 아니 라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을 시연하 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2017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한국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인간유형 문화재 10명과 광개토 예술단이 초 청돼 수준 높은 한국문화의 정수를 공연으로 펼칠 예정이며, 대표곡 ‘ 말달리자’로 유명한 한국의 대표적 인 펑크 밴드인 ‘크라잉넛’과 한국 내 공연 섭외 1순위 트로트 가수 ‘ 나훈이’ 씨가 초청돼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벌써 1년 이란 시간이 흘러 2017년 페스티벌

^문의: 323-999-1558

르네상스 메리어트 호텔 완공 기념 예배 및 개관식 ^일시: 28일(금) 오후 5시 30분 ^장소: 6007 Legacy Dr, Plano, TX 75024 ^문의: 214-514-3084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하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일시: 28일(금) 오후 5시 (입장 시작) ^장소: Global Life ball Park in Arlington ^문의: 972-241-4524

달라스 한인농구협회 주최, 무료 청소년 농구 클리닉 ^일시: 29일(토) 오전 9시~오후 1시 ^장소: 중앙연합감리교회 ^문의: 214-991-8600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 ^일시: 8월 5일(토) 오후 6시

2016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비빔밥 시연 모습

을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도 변 함 없이 한인동포들이 하나로 단합 해 성공적인 페스티벌이 되길 기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음식, 상품 판매 및 홍보 부스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 부스

^장소: 코요테 리지 골프 클럽

당 1,000불에 구입할 수 있으며, 판 매수익금의 10%는 달라스 한인회에 귀속된다. 기타 후원 및 광고, 부스 구매와 판매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달라스 한인회 전화 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972-395-0786

조훈호 기자 / 정성수 기자

^문의: 713-668-9269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행사 ^일시: 29일(토) 오전 9시 30분 ^장소: 해외참전용사회관

오송전통문화원 개원식 ^일시: 29일(토)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CBB Bank 캐롤톤 지점 영업개시 북텍사스 한인건강박람회 올해 9월 개최

^장소: 1부행사-한인회관, 2부행사-오송전통문화원 ^문의: 713-679-0570, 281-605-0790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주최, 오는 9월 16일(토) 수라 대연회장

한인상권 중심지에 텍사스 지역 2호점 오픈

제 33대 차기회장 현 김현희 부회장 무투표 당선 확정 CBB Bank(행장 조앤 김)의 8번째 지점인 캐롤톤 지점이 지난 7월24일 영업을 개시했다. (2625 Old Denton Road, #574 Carrollton, TX 75007 Tel. (972) 525-2000) 캐롤톤 지점은 지난 24일(월)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는 내부 시 설과 전산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 고 소프트 오프닝 형태로 공식 영업 을 시작했다. 캐롤톤 지점은 지난 4월 오픈한 달 라스 지점에 이은 CBB Bank의 텍 사스 지역 2호점으로 지속적으로 성 장하는 캐롤톤 한인 상권 중심지에 위치해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유용해지게 됐다. 캐롤톤 지점은 오픈 기념 프로모 션으로 12개월 CD에 1.5%, 24개월 CD에 1.65%의 파격적인 이자율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소 입금액 1,000

달러로 텍사스 고객만을 위한 특별 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데빗카드 신규 신청시에는 2 만 포인트를 보너스로 주는 ScoreCard Rewards® 특별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특별 프로모션은 CBB Bank 어카운트를 오픈한 날부터 3 개월동안 2천 달러 이상 서명 거래 시 보너스 포인트를 증정하는 것으 로 구매 2달러 당 1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Matthew Choi 텍사스 지역 총 괄 본부장은 “CBB Bank의 편리하 고 좋은 금융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프 로모션 기간은 9월 30일까지나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문의해주 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oanne Kim 행장은 “CBB Bank 가 텍사스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고베펄, 명품 롱비드 진주목걸이 전시판매 ^일시: 8월 2일(수)~6일(일) 오전 10시~오후 8시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유 성)는 지난주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 33대 차기 회장에 김현희 현 부회장 이 당선됐다. 또 오는 9월 16일에 개 최될 ‘2017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 회’에 대한 준비사항들을 점검했다. 제 33대 차기 회장에 단독으로 출 마해 투표 없이 최종 당선된 김현희 차기 회장은 내년 정기총회에서 새 롭게 취임할 예정이다.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는 ‘2017 할 수 있도록 애용해주신 고객님들 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인경제가 텍사스지역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 도록, 고객들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 스로 성공을 위한 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 다. 조훈호 기자

^장소: 하나로 기원 (코리아 하우스 건물) ^문의: 323-999-1558

*타운행사 접수를 받습니다. E-mail:dallas@koreadailytx.com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를 수라 식당 대연회장에서 9월 16일(토) 오 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한다 고 밝혔다. 올해 건강박람회에서는 피검사, 시력검사, 유방암 검사 등과 함께 감 기예방접종(15불), 뇌졸증 교육, 당 뇨 교육, 건강 상담, 물리치료 상담, 보험 및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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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64주년 한국전 정전 기념식 개최 해외전쟁파병재향군인회(VFW)회관에서

6.25전쟁에 참여했던 텍사스 론스 타 챕터(회장 맥스 존슨)가 29일( 토) 오전 9시 30분부터 롱포인트 에 위치한 해외전쟁파병재향군인 회(VFW)회관에서 한국전 정전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 월 27일을 맞아, 6.25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미국을 포 함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 을 기리기 위한 행사인 ‘한국전 쟁 정전협정 64주년 기념행사’에 는 25명 정도의 텍사스 론스타 챕 터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회 회원 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텍사스 론스 타 챕터 한국전 참전재향군인 회 원과 휴스턴 6.25참전 국가유공자 회(회장 천병로)회원 및 한인단 체장들을 초대해 개최된다고 이 진흥(론스타 챕터 부회장)부회장 이 알려왔다.

이진흥 부회장은 7.27 정전 협 정일을 기념하여 한국전쟁에 참 여했던 모든 군인들과 그 가족 들의 숭고한 마음에 깊은 감사 를 전하기 위해 매번 행사에 참 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노병들 이 이 무더운 더위에 야외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어려워해 이번에 도 VFW회관에서 행사를 개최하 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전 협정일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이 3년만인 1953년 7월 27일 유엔군 총사령관 및 북 한최고 사령관,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관 사이에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된 날을 기념 하는 날로, 한국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한국전 참전 희생을 기 리고자 2013년부터는 이날을 ‘유 엔군 참전의 날’로 다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매번 다른 6·25 유엔군 전사자 현황 3만명 들쭉날쭉 6·25 전쟁과 관련한 유엔군 전사자 의 현황이 수십년 세월이 흐른 지금 까지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25 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유엔군 전사자의 현황이 수시로 달 라져 여전히 혼선을 주고 있다. 26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 르면 유엔군 전사자는 2014년 기준 으로 18개국 3만7천902명이다. 군사편찬연구소 관계자는 “참전국 대사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 사자 현황을 만드는 데 매번 다르

2017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발표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3명 선정

29일 텍사스 론스타 챕터

다”며 “정전협정 70주년에 맞춰 기 존의 현황을 최신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황이 매번 달라지는 이유는 참 전국마다 전사자에 대한 자국의 개 별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6·25 전쟁 기간에 다쳤다가 귀국 한 뒤 숨진 참전용사를 현황에 반영 하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 은 국가도 있다. 일부 국가는 고문단 활동 중에 전 사한 인원을 관련 통계에 반영하지 않기도 한다. 주한 인도대사관은 국제연합(UN) 한국위원단의 인도대표로 한국에 와 낙동강 전선을 돌아보던 중 지뢰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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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장 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장학생이 발표됐다. 올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에 는 미 전역에서 총 79명의 학생이 지 원하여 미국과 캐나다지역을 포함해 총 38명의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으 며,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 과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 관할 지역에서는 동포대학생 1명, 유 학 한인대학생 2명, 유학 한인대학원 생 8명 등 총 11명이 지원해 최종 3명 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알려왔다.

이번에 휴스턴 관할지역에서 일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유학 대학생부분에 허예슬(Yeseul Heo, Mississipi State University), ^유 학 대학원생에 이성윤(Sungyoon Lee, Texas A&M Univ), ^임미현 (Mihyun Lim, University of Texas, Austin) 등이다. 올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 발은 각 총영사관별 원서교부 및 접 수가 4월 10일~6월 16일까지 이뤄졌 고, 각 총영사관 지역심사(6월19일~23 일)에서 대사관 중앙심사가 7월 3일

까지 이뤄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 생들에게는 9월 18일~22일 사이에 각 1천불의 장학금이 전달될 것으로 알 려졌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100만달러와 1985년 에 추가 출연한 50만달러 등 총 290 만 달러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 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우 수 동포대학(원)생과 한국유학생에 게 혜택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5회에 걸쳐 총 3,043명에게 장학금 이 지급됐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SYNCIS 주관 Financial Seminar 한인회관에서 개최 저축성 생명보험의 특징 소개 및 은퇴연금활용에 대한 재정 세미나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KCC/한인 회관에서는 SYNCIS Company가 주최한 파이낸셜 세미나가 개최됐 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약 50여명 의 한인동포들은 강사가 소개하는 은퇴 및 자녀 교육문제, 갑작스런 사고에 따른 의료비와 가족을 위한 생활비와 장례비 등을 준비하는 금 융상품에 대한 소개에 귀를 기울이 기도 했다. 이날 강사는 저축성 생명보험의 일반적인 특징을 알기 쉽게 해설하 면서 자신들이 소개하는 은퇴연금 상품에 적립형 생명보험이 포함된 금융상품은 생명보험에 대한 보장도 되고 만기 시에는 은퇴연금으로 완 전비과세로 세금을 안내고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하며 사망 시에도 보험금에 대해서는 세금이 전혀 없 다고 소개했다. 강사는 자신들이 소개하는 금융상 품은 어떤 한 회사만의 특정 상품 이 아니라 저축성 생명보험의 일반 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 고, 생명보험사와 Captive Agent, Brokerage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신들의 상품과 회사에 대해 오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이를 정 리해서 설명했다. 강사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는 Captive System과 Brokerage System으로 운영되는데 Captive란 Agent가 한 회사에 전속되어 그 회 사의 상품만을 판매하는 형태를 말 하고 Brokerage란 Agent가 한 회 사와 전속 관계없이 계약되어 상품 을 판매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즉 강사에 따르면 A란 회사의 Captive Agent로 계약된 Agent는 오직 A회 사의 상품만을 판매할 수 있지만, A 회사와 Brokerage Agent로 계약된 Agent는 A회사의 상품은 물론, B회 사, C회사, D회사등 원하는 회사와

자유롭게 계약하고 그 회사의 상품 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ptive Agent나 Brokerage Agent 등 어떤 Agent를 통해 보험 에 가입하던 보험료에는 전혀 차이 가 없으며 단지 회사에서 Agent에 게 지급하는 커미션과 베네핏에 있 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SYNCIS라는 자신의 회사 도 하나의 Brokerage회사로써 다 른 모든 Brokerage Agent로 일하 는 Agent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같 은 회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니 소 비자들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품을 판매한 다고 강조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발로 숨진 주미 인도대사관 무관 우 니 나야(Unni Nayar) 대령을 관련 현황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인도는 의료지원국으로 제60야전 병원을 파병했고 주한인도대사관은

이 부대 소속 3명을 공식 전사자로 집계하고 있다. 이들의 관등 성명은 아직 확인되 지 않고 있다. 국가별 기준이 다른 탓에 관련 기 관이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유엔군

전사자 현황에 차이가 발생한다. 전쟁기념관이 2015년에 유엔군 참 전국 대사관을 통해 집계한 유엔군 전사자는 17개 국가 4만790명이다. 이 통계수치는 국방부 자료와 3천 명 이상 차이가 난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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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정치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복무 전면 금지 발표 트위터로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군복무 전 면 금지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 장성 및 군사전문가들과 협의 결과 미국 정부는 트랜스젠더가 미군의 어떤 자리에서도 복무하도록 허용 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 고 적었다. 이어 “우리 군대는 결정적이고 압 도적인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 군대 내 트랜스젠더가 야기할 엄청난 의 학적 비용과 혼란의 짐을 떠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군복 무 전면 금지 방침은 트랜스젠더 당

이민국·대사관 기재 내용 다르면 노동허가증 나와도 영주권 취소

사자들은 물론 민주당 등 야당의 반 발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미 군복무 중인 트랜스 젠더가 있는 현실인 만큼 상당한 혼 란도 예상된다. 직전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의 에릭 패닝 육군장관은 지난해 10월 성전

환자 미국인의 공개적인 군 복무 허 용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패닝 전 장관은 보수적인 군대 문 화에서 자신이 게이임을 공개하고도 장관에 오른 미국 최초의 ‘게이 육 군장관’이다. 심인성 특파원

한국 출신 미국 입양아 비자 잘못 받았다 시민권 자동 발급되는 IR-3 비자 대신 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양부모가 신청해야 하는 IR-4 받아 제도적 허점 탓에 추방 위기 내몰려 2013년 문제점 인지 후 제대로 발급 어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지 만 시민권이 없어 한국으로 추방되는 비인도적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인 입양아의 추방은 입양 당시 잘 못된 비자를 받았기 때문이며 이는 정부의 허술한 제도가 근본적 원인 이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국인에게 입양된 아동의 미국 입국을 위해 주어지는 비자는 크게 ‘IR-3’ 비자와 ‘IR-4’ 비자로 나뉜다. IR-3 비자의 경우 양부모가 입양아의 출생국가로 와서 입양 절차를 완료하 는 경우 주어지며 미국 시민권도 자 동 발급된다. 그러나 IR-4 비자의 경 우 양부모가 입양아의 국가로 오지 않고 입양기관이 대신 절차를 완료하 는 경우 주어진다. IR-4 비자로 입국 한 입양아의 경우 양부모가 미국에서 입양 절차를 완료해야 시민권이 주어 진다. 문제는 지난 2013년까지 한인 입양아의 경우 대부분이 IR-4 비자 를 받고 입양된 것이다. 결국 2013년 전 입양된 한인의 경우 양부모가 미 국에서 입양 및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지 않으면 추방의 위기에서 벗어

무심코 작성했던 ‘서류’가 발목 잡는다

경우 지난 2012년 ‘입양특례법’ 개정 전까지 민간 기관이 입양 실무 절차 를 모두 맡아 양부모의 방문 없이도 입양이 가능했다. 이 경우 IR-4 비자 를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01년 발효된 ‘아동시 민권법(Child Citizenship Act)’에 따 라 1983년 2월 말 이후 출생한 입양 인은 자동적으로 미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으나 IR-4 비자 의 경우 이 법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 로 확인됐다. 결국 IR-4 비자를 받고 입양된 아동은 양부모가 어떤 이유 에서든 미국 내에서 입양 절차를 완 료하지 않을 경우 시민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 년 이후 2013년까지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입양아 총 1만5616명 중 99% 에 해당하는 1만5498명이 IR-4 비자 를 발급 받았다. 2012년 기준으로 한 국은 IR-4 비자를 가장 많이 발급받 은 국가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아동시민권 법으로 관련 문제가 해결됐다는 안이 한 태도를 보였으나 2013년 문제점을 인지해 이후부터는 IR-3 비자를 받게 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이전 입양 아의 경우 여전히 국적 취득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추방의 위기에서 자유 롭지 못하다. 입양아 인권 문제에 있

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미가 입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이 협약은 아동을 최대한 친부모 손에 맡기고, 입양 절차를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한국은 2013년부터 협약 가입 을 추진했지만 관련 법안 미비로 무 산돼 왔다. 가입을 위한 입양특례법 개정안이 국회에 곧 제출될 예정이며 연내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18세 이전 입양된 모든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자는 ‘입 양인 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이 연방의회에서 추진되고 있 으나 큰 진전은 없는 상태다.

영주권 취득 목전에서 과거 서 류가 발목을 잡아 영주권 발급 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취업 이민 신청자 중에 과거 미국 대사관에 제출했던 비자 신청서와 취업 이민 신청 시 이민국에 낸 서류 내용이 서 로 맞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고 있다.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 근 이민서비스국(USCIS)이 취 업 이민과 관련, 서류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 청자가 미국에 처음 올 때 대 사관에 제출했던 ‘비자 신청서 (DS-160)’까지 철저하게 검사하 고 있다. ‘DS-160’은 방문, 관광, 학생 등 비이민비자 신청자가 의무적 으로 작성해야 하는 서류로서 끝 부분에 현재 직업, 현재 및 이전 직장 경력, 학업 기록 등을 적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대충 적었다 가 낭패를 보고 있는 것. 변호사들은 “미국에서 영주권 신청을 하는 한인들의 대부분은 과거 미국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을 받은 기록이 있는데 당시 비자 신청서의 기재 내용을 정확 히 모르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 다”고 지적했다. 신중식 변호사는 “이민국 서류 에 기재한 직장이나 직업 경력 이 과거 제출했던 비자 신청서 에 기재돼 있지 않을 경우 증빙

증거 제출을 요구한다”며 “이때 월급 명세서부터 소득세 관련 서 류가 미비할 경우 한인들은 이전 경력 사업체 업주로부터 진술서 를 받아 제출하지만 이민국이 모 두 거절하고 있으며 노동허가증 (EAD)을 받은 상태라 해도 승 인된 영주권 신청을 모두 취소시 키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 민국은 서류를 대조해 내용이 다 를 경우 한국 내 미국 대사관에 직접 의뢰해 신청자에 대한 현장 경력 조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USCIS 조앤나 에반 스 공보관은 “대사관과 이민국 은 서로 별개 기관이지만 이민 국은 서류 신청자와 관련된 내 용이라면 대사관 제출 서류까지 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 비자 및 이민과 관련된 모든 서 류는 가장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 기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경 시하거나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영주권 취소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송주연 변호사는 “비자 발급만 받고 미국에 입국하면 끝이라고 생각해 신청서 기입 내용에 무관 심하거나 관련 서류를 보관하지 않는다면 추후 미국에서 진행하 는 이민 신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대사관에 제출한 신청 서에 잘못 기재된 내용이 있어 도 이를 번복할 수도 없기 때문 에 작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 다”고 조언했다. 장열 기자

서한서 기자

[엑셀/파워포인트] 강좌 안내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는 직장인, 비즈니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엑셀과 파워포인트 강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Class당 최대 수강인원은 5명으로 집중된 강의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강좌 일정을 참고 하시기 바라며 등록 및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문화센터 972-242-9944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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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_ 972-242-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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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정치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오바마케어 폐지안’ 부결 상원서 표결 공화 7명 반대 연방상원이 ‘오바마케어’(전국민건 강보험법·ACA) 폐지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의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상원은 26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을 표결에 부 쳤다. 그러나 찬성 45표, 반대 55표 로 부결 처리했다. 의원 48석인 민 주당은 당론을 통해 오바마케어 폐 지 법안 반대했다. 공화당은 의석 52 석이지만, 7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존 매케인(애리조나) 공화당 의원 의 경우 최근 뇌종양 치료를 위해 애리조나에 머물다가 전날 워싱턴 의회로 돌아왔다. 오바마케어 폐지 토론 개시를 위한 표결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매케인 의원도 반대에 표 를 던졌다. 이날 상정된 오바마케어 폐지 법 안은 일단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는 내용만 담았다. 오바마케어를 대체

“법무장관 경질 시간문제” 세션스 측근 ‘안물러 날 것’

서 오바마케어 폐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왼쪽 눈 위에 수술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하는 이른바 ‘대체입법’은 앞으로 2 년 이내에 하도록 했다. 매케인 의원은 전날 투표 후 “나 는 토론을 허락하고 수정을 가능하 게 하자는 데 동의했다”며 “(그러 나) 지금과 같은 법안에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법안은 껍데기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날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까닭

에 대해 매케인 의원은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해 토론하자는 것에 찬성 한 것일 뿐, 공화당 지도부가 마련 한 현재의 법안에 동의하는 것은 아 니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그동안 오바마케어를 폐 지하고 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AHCA)’ 법안 처리를 추진해 왔 다. 오원석 기자

인기프로 스타 한인 30년 만에 친부 상봉 5세 때 부산서 입양된 댄 야거씨 NBC방송서 유명해져  친부 연락 지난해 친부와 재회장면 방영돼 한인 입양인이 거의 30년 만에 한국 의 친부와 재회한 뭉클한 사연이 주 류방송의 인기 스포츠쇼를 통해 방 영돼 화제다. 최근 한국으로 추방 된 필립 클레이씨가 자살하는 등 한인 입양아들의 안타까운 추방사 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미담을 주류 언론이 비중있게 보도해 눈길 을 끈다. 지난 17일 방영된 고난도 장애물 뛰어넘기 프로그램인 NBC방송의 ‘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 동양 인 출연자의 도전 과정을 누군가 동 영상으로 찍어 한국에 있는 한 남성 에게 생중계하는 모습이었다. 출연자는 중부 포트콜린스에 사는 댄 야거(34)씨 가족이다. 야거씨는 5 살 때인 1988년 부산에서 콜로라도 주의 레이·셰리 야거 부부에게 입양 됐다. 성인이 된 그는 포트콜린스에

트럼프, 세션스 해임하고 크루즈 지명? WP “다음달 지명 가능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돌아온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25일 워싱턴 상원 본회의장에

장애물 스포츠 쇼인 NBC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인 입양아 댄 야거(오른쪽)씨가 한국의 친부와 30년만에 재회해 자신의 아들과 함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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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세 션스 법무장관을 해임할 경우 후 임으로 지난해 공화당 대선 경선 당시 최대 라이벌이었던 테드 크 루즈(공화.텍사스.사진)상원의원 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 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WP는 백악관 관리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 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측 인 사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세션스 장관의 사이가 나빠지자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내통 의혹을 받은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스스 로 손을 뗀 뒤 상황이 악화해 특 검 수사까지 시작되자 최근 세션 스 장관을 연일 비판하며 경질을 강력히 시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어떻 게 (법무장관) 직책을 맡아놓고 는 (수사에선) 빠질 수 있느냐. 이럴 줄 알았다면 ‘고맙지만 당 신을 임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 을 것”이라며 세션스 장관에 대 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24일 트위터에는 “왜 위원회들과 수사 관들 물론 사면초가에 빠진 우 리의 법무장관은 사기꾼 힐러리 의 범죄와 러시아 관계들을 조사 하지 않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25일에도 트위터에 “세션스 장

관은 힐러리 클린턴의 범 죄( 이메일 과 DNC 서 버는 어디 있나) 및 정 보 유출자들에 대해 매우 나약한 입장을 취해 왔다”고 적었다. 지난해 트럼프 대선 캠프의 좌 장이었던 세션스 장관에 대한 트 럼프 대통령의 ‘때리기’가 노골 화하자 워싱턴 정가에서는 시간 의 문제일 뿐 세션스 장관의 경질 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WP는 상원 휴회 기간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 을 경질하고 후임을 전격으로 지 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크루즈 상 원의원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 욕시장 등을 유력한 후임으로 거 론했다. 이에대해 크루즈 의원은 성명 을 내 “제프 세션스 같은 원칙 있는 보수주의자를 법무장관으로 둬 매우 기쁘다. 언론에 도는 이 야기는 거짓”이라며 추측을 부인 했다. 하지만 크루즈 의원이 정치 거물인 데다가 ‘러시아 스캔들’ 에 대한 특검 수사에 부정적이었 던 점 등 때문에 발탁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일 공개적인 공격을 받는 제프 세션 스 법무장관이 매우 화가 났지만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고 인 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가 세션 스 장관의 측근 등을 인용해 25 일 보도했다.

을 찍었다

서 부인과 두 아이를 기르며 미용 뷰티숍을 운영하고 있다. 암벽 등반 가이기도 한 그는 2015년부터 NBC 의 유명 스포츠 쇼인 ‘아메리칸 닌 자 워리어’에 출연해 유명해지기 시 작했다. 그러던 지난해 봄 양부모가 그를 입양해온 기관에서 이메일을 받았 다. 친아버지가 미국으로 입양된 야 거씨가 어디서 살고 있는지 알고 싶 어한다는 내용이었다. 답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어렸을 때는 내가 입양에 대해 감 당할 만큼 성숙해지면 아버지를 찾 아 나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런 관심도 없 어졌죠.” 고민하던 그에게 페이스북 으로 누군가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에 사는 야거시의 이복남매가 “만나 고 싶다”고 했다. 야거의 친구들과 닌자팀 동료들은 친부를 만나보라고 격려했다. 야거는 지난해 9월 한국에

서 온 친부와 이복남매를 만났다. 29 년만이었다. 아버지와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이 우리 집에서 머물렀어 요. 언어 장벽이 있었지만 이상할 정 도로 함께 있는 것이 자연스러웠죠.” 친부가 그를 찾을 수 있었던 배경 은 그의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친부모와 입양된 자식을 찾아달라는 요청건이 각 입양기관에는 적체되어 있다.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 출연 해 성공했기 때문에 입양기관의 주

목을 받았죠. 그래서 내 친아버지가 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덴버에서 열린 아메리 칸 닌자 워리어에서 103명의 경쟁자 를 꺾고 ‘가장 빠른 장애물 코스’ 결 승전에 진출했다. TV쇼는 입양 당시 남아 있던 동영상 기록과 최근 친부 와 재회하던 모습을 편집해 내보냈 다. 비록 친부는 한국으로 돌아갔지 만 그들은 TV쇼를 통해 여전히 끈끈 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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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美국방부 ‘北, 이르면 내년 핵ICBM 실전배치  美본토 타격가능’ WP, 국방부 보고서·관료 인용해 보도 “北, 내년 믿을만한 ICBM 생산 가능” 기존 美정부 전망서 2년 앞당겨  “27일 재진입 기술 시험 준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이르면 내 년에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로 미 본토를 실전에서 타 격할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판단했 다고 25일워싱턴포스트(WP)가 보 도했다. WP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 방정보국(DIA)은 북한 ICBM에 대 해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는 북한이 이르면 오는 2020년 에야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 탄두 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 라는 기존의 미 정보기관 분석에서 예상 시점을 2년이나 앞당긴 것이어 서 주목된다. 미 국방부가 북한의 ICBM 개발 예상 시점을 대폭 앞당긴 것은 한국 정보당국의 수정 전망을 반영한 결 과라고 신문은 전했다. DIA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 핵을 운반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ICBM을” 2018년의 어느 시점에 생 산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해 WP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ICBM이 현재의 시 험제작 원형 단계에서 내년까지 실 제 생산 라인 단계로 진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몇 달간의 적극 적인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기초 설계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몇 달 내 로 실제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단 계에까지 접어든 것으로 미 정부 관 계자들은 판단했다. 이는 이르면 내년 초에라도 북한 이 미 본토를 타격할 핵미사일 능력 을 가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 다. 북한의 ICBM 실전 배치까지 얼 마 남지 않은 기술적 장애물로는 대 기권 재진입이 첫 손에 꼽힌다. 대기 권 재진입이란 미사일이 탄두에 손 상을 입지 않고 초고층 대기를 통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그동안 북한으로서는 어마어마한 기술적 장벽으로 여겨져 왔던 대기 권 재진입도 조만간 달성할 가능성 이 크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최근 북한 이 이르면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오는 27일 새로운 ICBM 재진입체를 시험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가 높은 고도와 먼 거리에 도달하는 능 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시험은 초고층 대기를 통과해 목표물에 도달할 때까지 탄두가 상 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술을 입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다. 앞서 CNN도 전날 국방부 관계

유엔, 日 위안부 해결 노력 ‘후퇴’ 비판  평가 강등 시민·정치 위원회, 중간 점검서 작년 B →올해 B·C  “가해자 처벌 배제 유감

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번 주 내로 추가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 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CNN 에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수 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 성에 도착했으며, 통상 발사 장비가 포착된 시점으로부터 6일 안에 실제 발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ICBM에 탑재할 핵 탄두 소형화 기술을 충분히 보여주 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기술 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매진할 것으 로 보인다.

이처럼 갈수록 빨라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에 전문가들도 우 려를 표하고 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 보국장(DNI) 산하 비확산센터 소장 은 “걱정스러운 진척 상태”라고 평 가했고, 존 울프스탈 전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NSC) 군축·핵 비확산 선 임국장은 “북한이 그 무기를 갖게 될 때 우리가 결정을 하고 경고할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는 데에 위험 성이 있다”고 염려했다. WP는 “이번 분석 결과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할 수 있기 전에 핵미사일 능력의 발전을 멈추 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을 미국과 아 시아의 지도자들에게 더욱 강하게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스콧 브레이 미 국가정 보국(DNI) 동아시아 담당관은 성명 을 통해 “북한의 최근 잇따른 ICBM 시험 발사는 우리가 예상했던 이정 표 중 하나로, 김정은이 미 본토에 드리운 위협에 대한 우리의 시간표 와 판단을 개선하도록 도울 것”이라 고 말했다. 브레이 담당관은 “정보 당국들은 북한의 커지는 위협을 면밀히 관찰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영국과 중대한 무역협정 기대’

브렉시트後 발효 목표 “지금 하는 것보다 몇 배 큰 무역협정  EU는 보호주의자들”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가 일본 정부 의 위안부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평가 등급을 사실상 강등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위원회는 2014년 7월 일본의 시 민·정치 자유규약 이행사항을 심사 한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일본 정부가 공개 사과하도 록 촉구하면서 관련자 처벌, 피해자 명예훼손 방지 등을 권고했는데 이 후 두 차례 회의서 권고 이행 평가 등급이 내려갔다. 앞서 위원회는 2015년 8월, 2016년 3월 일본 정부로부터 권고사항 이행 과 관련해 두 차례 답변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일본 정부의 답변을 반영한 116차 회의 때 위원회는 일 본 정부의 후속 조치를 ‘부분적 만 족’이라는 B2로 평가했다. B2는 첫 조치가 취해졌지만, 추가 정보와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 내리는 평가다. 당시 평가는 4개월 전 한일위안부 합의를 반영한 측면 이 컸다. 일본 정부는 ‘사실상 사과’ 라는 점을 위원회에 강조했다. 위원회는 작년 6월, 12월 일본 정 부로부터 추가 답변을 받고 이달 120차 회의에서는 B, C로 판단했다. 3일 시작한 120차 회의는 28일까지 열린다. C는 ‘만족스럽지 못함’이라는 평 가로 위원회 권고사항에 답변했지만 불충분하거나 권고사항과 무관한 내 용일 때 내려진다. 위원회는 후속 조치를 A,B,C,D,E 로 나눠서 평가하는데 D는 ‘무응 답’일 경우, E는 위원회 권고에 ‘역 행’할 때 각각 내리는 평가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C가 위원회 권고 이행과 관 련해 최하 평가다. 2014년 7월 권고사항은 ^위안부 문제의 공정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

트럼프 “영국과 중대한 무역협정 기대”  브렉시트後 발효 목표

^피해자·유족에 대한 충분한 배상 ^증거 공개 ^교과서 등을 통한 과 거사 교육 ^일본 정부의 공개 사 과 ^피해자 모욕 행위에 대한 규 탄이다. 위원회는 120차 회의 보고서에서 2015년 12월 한일위안부 합의에 포 함된 일본 정부의 10억엔 출연 부분 에 대해서는 B로 평가하면서 관련 자 처벌, 배상, 증거 공개, 정부 사과 등에 대해서는 C로 평가했다. 위원회는 “권고사항 이행과 관련 해 새로운 정보가 없다”며 “피해자 모욕을 처벌하는 수단과 관련한 정 보 미흡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 했다. 위원회는 또 “(가해자를) 처벌하 는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일 본 정부의 대응을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며 피해자 모욕 처벌, 과거사

1등 신문 텍사스 중앙일보

교육 등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요 구했다. 일본은 내년 3월 시민권, 사회권 과 관련한 정기 보고서가 위원회에 서 다시 채택된다. 이번 평가는 올해 5월 유엔 고 문방지위원회(Committee against Torture·CAT)가 한일위안부 합의 를 사실상 개정하도록 권고한 데 이 어 나온 것이어서 위안부 문제 해결 을 외면하는 일본 정부에는 외교적 부담이 될 전망이다. 2014년 7월 권고 때 “매우 유감스 럽다”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인 일본 은 위원회 중간 평가에서 후속 조 치 이행이 사실상 ‘후퇴’했다는 평 가를 받으면서 내년 보고서에서도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게 될 처지 에 놓였다. 이광철 특파원

달라스

972-242-9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우리 행정 부는 영국과 중 대한 무역협정 을 체결하기 위 해 협상하고 있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과의 인터뷰에서 이르면 2019년 3월로 예상되는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완료 직후에 이와 같 은 미·영 무역협정이 발효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동안 트 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자유무역 협정(FTA)을 체결하겠다는 의사 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이와 관련 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우 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몇 배나 훨씬, 훨씬 더 큰 무역협정”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은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 행정 부 관료, 미 의회 의원들과 만나 공식으로 무역 대화를 시작했다 고 전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WSJ와 의 별도 인터뷰에서 미·영 FTA 는 농업, 항공, 금융서비스 등 넓 은 영역의 다양한 이슈를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EU와의 현행 협정에서 커버하지 않는 것 들을 영국과의 협상에서는 포함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인터뷰 에서 “EU 국민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그들은 너무나 보호 주의자들”이라며 EU에 날을 세 웠다. 미·영 FTA 추진은 양국 모두에 정치적인 함의가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협 정이 미국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

할 수 있고, EU 잔류 반대론자 인 폭스 장관은 미국과의 FTA 가 EU 내에서 는 불가능하다 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U보다 영국을 우선하는 트럼프 대통령 의 무역협상 전략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는 180도 달라진 것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해 6 월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는 영국을 (미국의) 무역 논의의 맨 뒷줄로 보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트럼 프 대통령은 다자 무역협정보다 는 양자 무역협정을 선호하고, ‘ 미국의 이익’으로 간주되는 특정 조건 하에서의 무역 확대를 추구 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와 달리 미·영 FTA가 2019년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직후 수 출의 44%를 차지하는 EU와의 무역에서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과도기간’을 갖는 것 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는 이 기 간에 영국이 EU 관세동맹에 더 남아있는 방안이 포함된다. 이 경우 영국과 미국의 개별 무역협정은 빨라도 2022년 이후 에나 가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놓 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 도 있다. 미국은 염소 소독 닭고기나 유 전자변형(GMO) 농작물을 포함 한 농산품 개방을, 영국은 금융 서비스산업 개방을 각각 상대방 에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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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경제

2017년 수요일 2017년 7월7월 28일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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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구인 1순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구글페이스북애플 등 조사 데이터 전문가도 수요 많아 IT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 력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것 으로 조사됐다 정보분석업체인 페이사가 구 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에 어비앤비 우버 스냅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IT 분야 10대 기업들이 올린 약 8200 건의 구인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 9개 기업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를 1순위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 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두 번 째로 많이 올린 구인분야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이어 IT 기업들이 많이 찾는 인력은 데 이터 관련 전문가였다 10대 기업 중 에어비앤비 우버 애플 구글 등 4개 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올 린 구인 포스팅이 데이터 분석가 혹은 데이터 과학자였으며 트위 터는 세 번째 스냅은 네 번째 마 이크로소프트는 다섯 번째로 많 이 올린 포스팅 분야였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은 데

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는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갈 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인터넷 보안 전문가 및 모바일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 저 등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각 업체별로 포스팅이 가장 많은 톱5 분야 에어비앤비: 소프트웨어 엔 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인 프라스트럭처/시큐리티 엔지니 어 성장 매니저 모바일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 니어 테크니컬 소서 네트워크 지원 엔지니어 데이터센터 엔지 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 스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정보/네트워크 시큐리티 미디어 코디네이터 데이터 애널리스트 디스트리뷰티드 시스템 엔지니어 트위터: 소프트웨어 엔지니 어 모바일 엔지니어 데이터 사 이언티스트 사이트 릴라이어빌 리티 엔지니어 비즈니스 프로덕

주요 IT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력을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페이스북의 데이터 센터 모습

트 매니저 우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프로젝트 매니저 엔지니어링 매니저 소 매 컨설턴트 아마존: 소프트웨어 엔지니 어 프로젝트/오퍼레이션 매니저 IT 서포트 매니저 테크니컬 프로 그램 매니저 리드 필드 테크니션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서비스 서포 트 스페셜리스트 파이낸셜 애널 리스트 시큐리티 엔지니어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모바일 디벨 로퍼 플랫폼 디벨로퍼 UX 엔 지니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덕트

[AP]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놀러지 솔루션 프로페셔널 필드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 스트 오라클: 소프트웨어 엔지니 어 프로덕트 매니저 테크니컬 시스템 애널리스트 클라우드 아 크텍처 테크니컬 매니저 김현우 기자

옵션 거래 트럼프 ‘애플.시대 미국에아름답고 큰 공장 3개 논쟁 지을 것’ 미국서도 달달함의비트코인 지존 ,빙그레 ‘메로나’ 인공지능 고개드는 찬반 A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애플의 팀 비관론은 쿡 CEO가 무책임 미국에 3개 저커버그 의 크고 아름다운 공장을 건설하기 머스크 인류 문명에 위협 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WSJ)과의 인터뷰에서 쿡 최고경 CEO에 영자(CEO)가 테슬라 게 “팀, 만일 당신이 이CEO인 나라에 일 공 론 머스크의 장을 건설하지인공지능(AI) 않는다면 우리 비관 행정 론을 경제적 비판하고 나섰다 부의 성공을 생각하지 않게 23일 페이스북 될 저커버그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라 쿡 이브를 “그렇게(공장 통해 이용자들과 이야기 CEO는 건설을) 하겠 를 나누는 도중전했다. AI에 대해 다”고 말했다고 애플 비관 측은 적인 대한 예측을 하는요청에 것은 상당히 무 이에 코멘트 즉각 응답 책임하다며 말했다고 하지 않았다고 이같이 CNN 방송은 전했 CN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다. 애플이 어디에 몇명을 고용할 공 한짓겠다는 이용자는것인지는 이날 라이브 도중 장을 불분명하다 머스크의 인터뷰를 봤는데 고 이 방송은최근 덧붙였다. 미래에 대한 그의 가장 큰 두려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 은 AI였다며 AI에 대한 저커버 터 애플의 아이폰 공장을 미국에 유 그의 것이라고 생각을 물었다 치할 줄곧 말해왔다. 저커버그는 여기에 꽤 확실한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용 디

의견을 갖고 있고 특히 AI에 대 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회의론자나 종말론 시나리오를 선전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고 어떤 방식으로는 상당히 무책임 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화장품 2가지 공짜선물 증정 향후 510년 사이에 AI는 우리

24일 보도했다 미국 현지 생산 시작 레저엑스는 이달 초 미국 상품

레저엑스 9월~10월 출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삶의 질 면에서 많은 향상을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플레이는 켄터키 공장에서 코닝 다만 기업에 기술은하도급을 언제나 좋은 일에 이라는 줘 제작하 도 있으며, 나쁜 일에도 쓰일 수 있다며 고 텍사스의 아바고 테크놀 여러분은 만들고 어떻게 리지가 만든무엇을 와이파이 라디오와 셀 쓸 사용하고 것인지를있다. 주의를 기울여 결정 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 줄곧 AI수십만 개발에근로 대 은 저커버그는 중국 제조업체에서 한 기대를 인물 가운데 자들에 의해드러내 대부분온조립된다. 애플 하나다 은 트럼프의 고용창출 요구가 나올 지난해에는 영화명의 아이언맨에 때마다 “미국에 8만 직원을 고 나오는 로봇 비서 자비스를 모델 로 AI 비서를 개발하겠다고 포부 를 밝혔고 꼬박 11개월 만에 배 우 모건 프리먼의 목소리를 불어 넣은 가정용 음성 비서 시연 영상 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를 이끄 는 머스크는 AI의 위험성을WSJ은 끊임 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없이 경고하고 이들 대부분이 있다 소매점에서 일하는 머스크는 최근 전미 주지사협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의회 올해총회에 초 쿡 참석해 CEO는 AI는 미국에 인간 고급 문명의 사용한 존재에제조업 대한 근본적 기술을 육성을 위협 위해 이 될달러를 것이라며 선제 규제가 필 10억 기부하겠다고 발표했 요하다고 고, 애플의 주장했다 최대 공급업체 가운데 하 마이크로소프트 나인 팍스콘도 미국에공동창업자인 새 공장을 건 빌 게이츠도 머스크의 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생각에 있다. 일 부 동의하고 있다 김현재 특파원 게이츠는 레딧을 통해 앞으로 몇십 년만 지나도 기계의 지능은 너무 강해져서 우려를 살 것이라 며 나는 머스크 등의 의견에 동 의하며 왜 사람들이 (AI 문제를) 걱정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소개 없 들에게 공짜선물로 증정하면서 다고 해 더욱말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베펄, 긴급제안 묻지마 공장도가 대방출 진주 쇼!!

보석 싸게 사고 피부미인 되는 이 번 고베펄사의 현금회전을 위한 긴 급제안은 2가지 고급 화장품까지 증 정하면서 모처럼의 공장도가 대박세 일로 좋은 기회이니 서둘러주시길 바란다고 고베펄 관계자는 전했다.

“가자, 고베펄사 진주보석쇼 대박 세일” 진주전문 고베펄사가 긴급제안으로 묻지마 공장도가 대방출쇼를 지난 27일(목)부터 30일(일) 4일간 텍사 스 달라스에서, 8월 2일부터 6일까 지 5일간 휴스턴에서 연이어 펼쳐 진다. 이에따라 고베펄사는 6밀리 진주 목걸이 89불에 두줄 진주목걸이는 무조건 189불에 그리고 8-9밀리 한 줄 비드 목걸이는 999불짜리를 단돈 259불에 방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 께 여름 인기 보석인 칼라스톤 펜던 트 귀걸이 세트와 옥비치 반지는 각 각 99불 등 무조건 대박 세일을 펼 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복고풍의 롱 비드 진주목걸이 신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큰 인기를 끌것으로 보 인다. 특히 이번 묻지마 대박 세일에 는 앞서 화장품 공짜선물 2가지 화 장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기사제공 고베펄사>

달라스 행사일정 일시: 7월 27일(목)~30일(일), 4일간

300불 이상 구매시 피부기적 리프 팅 젤, 500불 이상 구매시 천연 줄기 세포 바이오 미스트와 리프팅젤 2가 지 화장품을 공짜선물로 증정한다. 이들 화장품은 천연 기능성으로 본국에서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품질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베펄사는 본국에서 뜨고 있는 리프팅 젤 등 2가지 기능성 화장품 들을 피부대박 주름대박 10일간 메 이컵해 10년 젊어지는 1010(텐텐)미 라클 플랜으로 알리고 한인동포여성

장소: 코마트 마켓 옆 (수라 건물 2층) 주소: 2240 Royal Ln Dallas, TX 75229

조만간 미국에서 온라인 가상화 폐 비트코인의 옵션거래가 가능 해질 전망이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레저엑스는 올해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16개월 물 비트코인/ 달러 옵션상품을 내놓을 계획이 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가상화폐 거래를 승인받았다 최 근 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소 운영 도 허가받아 미국 최초로 당국의 규정에 따른 비트코인 옵션 거래 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다 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관련 파 생상품도 나올 전망이다

삼성 관절염 치료제 시판

관절염 치료에 처방되는 바이오 시밀러(복제약)다 이 약은 다국 적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의 일반약이다 해당약의 소비자층이 두터워 2020년에는 판매규모가 27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약의 판매팀 고 맛이판매는 풍부해멀크사의 메로나의 특성을 이 주도하며살려낼 한병에 효과적으로 수750달러로 있는 잇점 책 정됐다 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한승 사장 빙그레가삼성바이오에피스 미국에 아이스크림을 은 렌플렉시스의 출시로 세월 삼성바 수출한 지는 벌써 20년이란 이오에피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 이 흘렀다. 의약품 미국에서 글로벌 빙그레 시장인 아이스크림이 입고되는 제약사들과 어깨를 할수 미국 내 마켓은 LA, 나란히 뉴욕, 뉴저 있게달라스 됐다 등지에 고 전했다 지, 걸쳐 1634곳

경쟁사보다 35%나 저렴 삼성이 제조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 료제가 미국시장에서 경쟁사에 비 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시판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대한민국 최고 인기 아이스크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 빙그레 ‘메로나’가 미국 현지에 스가 현재 관절염 치료제로 가장 서 생산된다.빙그레 측에 따르면 인기 있는 지난 2년존슨앤존슨의 간의 준비 끝에레미케 워싱턴 이드에 비해 35% 싼 가격으로 7 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메로나가 월 말부터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생산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 지난 4월 연방식품의약국 수출을 담당하는 국내 빙그레 생 (FDA)의 허가를 받은걸릴만큼의 렌플렉시 산 공장은 과부하가 스는 류머티스 미국염증성장질환과 내 수요로 수출 물량 공급 에 차질을 빚어왔다. 하지만 이 번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통해 빙 그레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확 보하게 된 셈이다. 메로나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 되면 원재료 활용도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발생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메로나는 타 사 제품보다 원유 함량이 많은데 메로나 또는 투게더가 한국에서 경쟁력이 높았던 이유는 우유를 원재료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 라 말하며 “미국 내 생산에서는 미국 원유가 상대적으로 저렴하

이 있다. 빙그레는 미국 등 해외 에서 빙그레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현지인에 맞는 맛 개발도 활성화 시키고 내년에 는 투게더와 바나나우유등도 대 형 푸드마켓인 코스트코 등에 공 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이미 수립해 놓은 상태다. 또 캐나다 대형 슈퍼마켓 체 인 로블로마켓에서도 메로나 수 요가 높은데 이번 미국 내 생산 으로 인해 메로나 인지도가 한 층 향상될 것으로 빙그레측은 전 망했다.

휴스턴 행사일정 일시: 8월 2일(수)~6일(일), 5일간 장소:하나로기원(코리아하우스건물)

페이스북에서 ‘텍사스 중앙일보’를 검색하시면

주소:10036LongpointRd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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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77055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문의: 323-999-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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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도 금수  미 하원, 대북 제재 ‘도깨비 방망이 법안’ 통과 북 노동자 고용한 외국기업 불이익 대북 온라인 거래 개입·지원도 차단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북핵 방조 중국 기업 곧 독자 제재” 미국 정부가 25일 대북제재를 위반 한 중국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독자 제재에 나설 것임을 공식 예고했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이날 상원 정보위 동아태 소 위가 연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과 관여 정책 평가’ 청문회에서 “우리 는 (대북)제재를 위반했다고 생각되 는 기관에 대한 새 명단을 만들고 있다”며 “내 생각엔 여러분들이 조 만간(fairly soon) 뭔가를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밝혔다. 손턴 대 행은 중국의 금융기관 등 업체와 개 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 가 있을지와 이 조치가 30일 이내 에 나올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내부적 으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 요한 외화 획득을 돕거나 방조한 중 국 업체를 때린다는 방침을 이미 굳 혔으며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 인다. 손턴 대행은 유엔 제재를 위 반해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 에 대한 조사를 놓고 중국과의 협조 를 더 원한다고도 했다. 손턴 대행은 청문회에 제출한 서 면 답변에서도 “우리는 (핵과 미사 일 개발에서) 북한 정권을 돕는 개 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 할 것”이라며 “중국 개인과 기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을 테

러지원국에 재지정할 수 있음을 내 비쳤으며, 대북 대화와 관련해선 “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 그램을 먼저 중단해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 하원도 원유 금수부터 온 라인 돈벌이 차단까지 대북제재를 총망라한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 켰다. 하원은 이날 북한·러시아·이 란에 대한 제재 법안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법안을 찬성 419표 대 반대 3표로 의결했다. 이 중 대북제재 법안은 당초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 의한 법안이다. 북한의 돈줄을 차단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방조 하는 제3국을 처벌하는 다양한 강경 조항을 담아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의 도깨비 방망이처럼 활용할 수 있 게 했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 발 효되면 언제든 북한 및 북한과 상

대하는 제3국을 때리는 법적 근거 가 된다. 이 법안은 기존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고 세밀하 다. 우선 원유와 석유 제품의 대북 판매·이전을 금지하는 원유 금수 조 치를 명기했다. 인도적 중유 지원만 허용된다. 북한의 서해 조업권 매매도 힘 들어져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를 고용 한 제3국 기업은 미국 내 자산 거래 가 금지된다. 북한 노동자를 쓰면 미 국 내에선 사업을 접어야 한다는 뜻 이다. 북한 선박·화물을 성실히 검 사하지 않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제3국 선박 은 미국 항구에 들어올 수 없게 하 는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했다. 북한 산 식품·농산품·직물과 어업권 구매 도 금지했다. 북한의 서해 조업권을 사들이지 말라는 얘기다.

온라인 돈줄 차단 조치도 있다. 북 한이 인터넷에서 도박과 상거래로 외화를 버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북 온라인 거래에 개입하거나 지원하지 못하게 했다. 그물망과 같은 북한 압 박 방안을 담은 이 법안은 대북제재 백화점법이나 다름없다. 법안 중 북한산 물품의 대미 수입 금지 조항은 제3국, 즉 중국을 겨냥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항에 따 르면 제3국 기업이 북한에 일거리 를 주는 임가공도 북한산으로 간주 돼 미국 내 수입이 차단된다. 북· 중 국경 지역에서 이뤄지는 임가공 도 해당된다. 한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 사는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내 대북제재 논의가 진전을 보고 있 다”며 “매일 중국과 접촉하고 있고 약한 게 될지 강한 제재안이 나올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탈북-입북-탈북-국내 입국한 40대에 간첩 혐의 검찰 송치 재탈북자에 간첩 혐의 적용한 건 처음 2015년 3월 내연녀와 탈북한 뒤 경기도 화성 거주 지난해 9월 내연녀와 중국 거쳐 북한으로 들어가 이후 다시 탈북해 국내로 들어오다 붙잡혀 같은 해 11월 대남 선전방송 출연해 남한 비판 경찰, 강씨 재탈북은 북한 국가보위성 지시 따른 것 탈북한 뒤 스스로 다시 입북한 후 또다시 탈북해 국내에 들어온 40대 남성에게 경찰이 간첩 혐의를 적용 해 검찰에 넘겼다. 지금까지 탈북했 다가 입북 후 재탈북한 사례는 5∼6 차례 있지만, 경찰이 재탈북자에 간 첩 행위에 해당하는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27일 강원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 청 등에 따르면 강모(41)씨는 2015

년 3월 내연녀와 함께 탈북한 뒤 경 기도 화성시에서 거주하며 일용직으 로 생활해 왔다. 강씨는 이후 지난 해 9월 내연녀와 중국을 거쳐 북한 으로 들어갔다. 강씨는 이후 같은 해 11월 대남 선 전방송에 출연해 “남조선 괴뢰 놈들 의 꼬임에 빠져 남조선으로 가 1년 6개월 동안 지옥과 같은 나날들을 보냈다”며 한국 사회를 비판했다.

강씨는 그러나 올해 5월 본처와 함께 다시 탈북해 지난달 24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강씨를 추적 해온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로 공항에서 강씨를 체포한 뒤 최근

까지 수사해 왔다. 수사 과정에서 강씨는 북한 국가 보위성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들과 신변 보호 경찰관 등의 연락처가 담 긴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입북해 이

를 국가보위성에 전달한 것으로 조 사됐다. 경찰은 강씨가 재탈북한 이유도 국가보위성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이달 초 강씨에게 국가 보안법상 잠입·탈출 혐의와 간첩 행 위에 해당하는 목적수행 혐의를 적 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처음에는 본처를 데려오려고 북한에 다녀왔다 고 하다가 증거를 들이대니 말을 바 꿔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여러 증거 와 정황상 북한 당국에 의해 다시 탈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강 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수원=김민욱 기자

최순실, 이재용 재판서 ‘침묵 시위’  딸 진술 시인도 부인도 못하는 ‘위증 딜레마’ 최순실 ‘특검, 딸과 내 목줄 잡고있다’ 증언거부  재판 파행 “특검, 딸로 압박  제2의 장시호 만들려는 것” 증인신문 소득 없이 끝나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 영수 특별검사팀을 믿을 수 없다며 증언을 거부했다. 자신을 먼저 증인으로 불렀다면 충실히 진술할 생각이었지만, 특검 이 딸 정유라씨를 위법한 방식으로 먼저 증언대에 세웠으니 더는 협조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최씨는 당초 증언할 생각이었지 만, 정씨가 먼저 증언하는 바람에 본인이 이와 다른 진술을 할 경우 위증죄로 딸이 처벌받던가 아니면 자신이 처벌받는 ‘딜레마’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특검 이 ‘엄마와 딸의 싸움’으로 몰고 간 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씨 는 특검 측의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증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난번 이 재판에 나 와서 전부 진술하려 했는데 저희 딸 유라가 먼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 며 “특검을 신뢰할 수 없어 증언 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보 쌈 증언’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놓 기도 했다. 최씨는 “특검이 걔(정유라)를 새 벽 2시부터 9시까지 어디서 유치했 는지 부모로서 당연히 물어볼 상황 이었는데 특검이 이야기를 안 했다. 본인이 자진해서 나왔다고 해도 위 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특검 측 에 항의했다. 이에 재판장이 “그럼 왜 나왔느 냐”고 묻자 최씨는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최씨는 “제가 지난번에 참석하려 고 했는데 아무 통보가 없어서 못 나왔다. 오늘 자진 출석하려고 했는 데 구인장을 발부했다고 해서 당황 스러웠다”며 법원의 구인장 발부에

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특검 측이 삼성으로부터 뇌 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질문을 이어 가자 거듭 “진술을 거부한다. 혐의 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에도 특검 측이 질문을 이어가자 아 예 ‘침묵시위’를 벌였다. 재판부를 향해선 “증언을 거부하 는데 계속 물어보는 것도 곤욕이 다”, “계속 이렇게 고문식으로 해야 하느냐”고 증인신문 중단을 요구하 기도 했다. 침묵 와중에도 최씨는 특검 측에 ‘할 말’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특검이 저희 딸을 데려가서 먼저 신문한 건 딸로 저를 압박하려 는 것이고 제2의 장시호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딸과 제 목줄을 잡 고 흔드는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 고 성토했다. 딸이 이미 증언한 상태라, 자신 이 증언하는 내용에 따라 두 사람 중 한 명은 위증죄로 처벌받을 우 려가 있으니 아예 입을 다물겠다는 취지다. 그는 또 “특검이 여러 가지를 갖 다 붙여서 저와 대통령을 경제 공동 체로 몰고 가 뇌물로 엮었다”며 “제

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특검은 단 정 지으며 제 주장을 인정해주지 않 으니 대답을 안 하는 것”이라고 주 장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제가 증언을 거 부하는 건 특검이 자초한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최씨 변호인은 취재 진에게 “특검이 유라를 ‘보쌈 증언’ 하는 바람에 최씨가 유라와 다른 말 을 못 하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가 증언을 거부하는 바람에 특검 측 신문은 1시간 반 만에 소득 없이 끝났다. 특검 측의 주(主)신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변호인의 반대신문도 무 산됐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최씨가 특 검 신문에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겠 다는 의사가 분명히 표시된 것 같 다”며 “변호인 반대신문이 무익하다 고 생각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재판부가 증인신문 절차를 마무리하자 “몇 가지 얘기하고 싶 다”며 발언권을 요구했지만, 재판부 는 “증언을 거부해 답변을 듣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받아들 이지 않았다. 송진원 강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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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 무슨 대화 나눴나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책실 장이 맥주를 따르고,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을 한다.”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 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부 장관이 한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 과 기업인 간담회에 앞서 열린 사전 스탠딩 호프 미팅을 묘사한 것이다. 27~28일 이틀에 걸친 간담회 첫날 인 이날 재계 자산규모 순위가 짝 수인 정의선 현대자동차(2위) 부회 장, 구본준 LG (4위) 부회장, 권오 준 포스코(6위) 회장, 금춘수 한화(8 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10위) 부 회장, 박정원 두산(12위) 회장, 손경 식 CJ(14위)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 공회의소 회장, 특별 초청대상인 함 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 5시57분 문 대통령이 상춘재 앞뜰에 들어섰다. 드레스 코드는 노 타이 차림이어 모두 넥타이를 매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한 뒤 맥주기계 앞으로 가 스스로 맥주 를 따랐다. 중소업체인 세븐브로이 가 홈플러스와 협업해 내놓은 강서 맥주와 달서맥주였다. 문 대통령이 달서 맥주로 350㎖ 잔을 채운 뒤 “ 건강하십시오”란 건배사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업인들에게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권오 준 포스코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문 대통령, 금춘수 한화 부회 [연합뉴스]

장.

맞춤형’ 인사말을 건넸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아버님 이 원래 오려고 했는데. 몸살 기운 이 있으셔서 다음에…”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요즘 중국 때문에 자동 차 고전하는 것 같은데 좀 어떤가” 라고 물었다. 정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기회를 살려서 다 시 기술 개발해서 도약하려고 한다” 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박정원 두산 회장에 겐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우승했 다. 올해 성적은 어떤가”라고 물었

다. 박 회장은 “지금 3등 하고 있는 데 부상선수가 돌아와서 찍고 올라 가야 하는데”라고 했다. 금춘수 한 화 부회장에겐 “한화가 요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아주 역점을 많이 두 고 있던데”라고 했고 금 부회장은 “ 고전을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신재 생에너지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힘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때 임종석 비서실장이 ‘안주상’ 을 마련한 자연주의 요리가 임지호 셰프를 소개했다. 임 셰프는 무를 이용한 카나페를 가리키며 “무 같은

경우 섬유질이 풍부하고 해독 작용 이 있다. 이걸 통해 풀어가자는 의 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임 비 서실장이 이어 “대통령님 덥지 않으 냐”고 물었고 문 대통령이 “저 벗으 면 다 벗는거냐”며 양복 상의를 벗 었다. 기업인들도 따라 벗었다. 문 대통령은 구본준 LG 부회장에 게는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려 ‘피자 CEO’란 별명이 있는 것을 언급하 며 “직원 단합과 사기 높이는 효과 가 있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손경식 CJ회장에겐 “오늘 내일 만나는 경제계 인사 가 운데서도 가장 어른”이라며 “경제계 에서 맏형역 잘 잘 해주시리라 믿는 다”고 했다. 권오준 포스코 부회장 에겐 미국 철강 수출 사정에 대해 물었고 권 부회장은 “당분간은 그냥 미국에 보내는 거는 뭐 포기했다. 중 기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작정하 고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스탠딩 호프 미팅 말 미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을 찾았다. 청와대가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중 하나라며 이날 특별 초청한 기업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란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 장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체계 여파와 관련, “신세계는 요즘 어떤가. 중국 부분 완화됐나. 관광객은 더 준 것 같은데”라고 했 고 정 부회장은 “호텔도 조그맣게 하는데 완전히 빠지고 면세점에도 중국인들 단체 완전히 죽었다”고 걱 정했다. 오후 6시20분 쯤이 되자 문 대통 령이 다시 한번 건배사를 외쳤다. “ 기업이 잘되어야 나가 경제가 잘 됩 니다. 국민경제를 다들 위하여. 더불 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외치 자 참석자들도 “위하여”로 화답했 다. 이어 상춘재 안에서의 2시간15 분간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A기업 대표는 “(대 통령께서) 아주 편안하게 해 주었 다. 기업들이 하고 싶은 얘기 다 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분위기를 전 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사실 그 러면 안되는데 술(맥주)이 살짝 오 를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당초 예정시간보다 시간이 길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간담회 예 정시간은 75분이었다고 한다. 위문희 기자

카뱅, “대출 중단은 없다”  오픈 첫날 뜨거운 인기, 일시적 접속 불통도 첫 날 12시간 만에 계좌 18만7000건 케이뱅크보다 열 배 가량 빨라 “증자 이슈 발생하면 하겠다” 접속 폭주로 타 은행 대출 심사도 지연 “대출 중단 사태는 없다. 자금이 필 요하면 은행 규제에 맞춰 충분히 증 자할 수 있다.”(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출범 첫날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 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2시간 만에 신규 계좌개설 수 18만 7000건을 기록했다고 27일 밝 혔다. 앞서 문을 연 케이뱅크가 계 좌 10만 건 달성에 사흘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열 배 가량 더 빠른 속 도다.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검 색사이트에는 이날 종일 카카오뱅 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 렸다. 이날 오후 7시까지 카뱅에는 145억원어치 대출과 426억원어치 예ㆍ적금이 몰렸다. 돈이 나가고 들 어오는 속도 역시 케이뱅크보다 빨 랐다. ‘이러다가 곧 자금 부족 사

태를 맞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첫 날부터 제기된 이유다. 앞서 케이 뱅크는 자본금이 소진돼 출범 3개 월 만에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대 출’ 영업을 중단했다. 카뱅은 현재 3000억원의 초기 자본금 중 이미 전 산 구축에만 1000억원가량을 사용 한 상태다. 하지만 카뱅은 자신만만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사 상 최대의 고객들이 모인다는 가정 까지 해놓은 상황”이라면서 “증자 이슈가 발생한다 해도 그를 따라가 야 한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 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런 자신감은 은산분리 이슈에서 상대 적으로 자유로운 지위에서 비롯됐 다. 카뱅은 금융회사인 한국투자금 융지주가 최대주주(지분 58%)라 현 은행법 테두리 내에서 얼마든지 자

카카오뱅크가 27일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용우, 윤호영 공동 대 표가 서비스를 소개하고 앱 시연을 했다.

[사진 카카오뱅크]

본 확충이 가능하다. 비금융사(KT) 가 최대주주인 케이뱅크와는 상황 이 다르다. 문제는 오픈 첫날 접속 지연으로 상당수 사용자가 불편을 겪었다는 점이다. 오픈 2시간 만인 오전 9시 전후 처음 문제가 발생해 동시 접속 자 폭주로 인한 오류가 종일 간헐적 으로 이어졌다. 1초당 접속자 수가 수천 명을 넘어서면서 앱 설치 과 정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거나, 아예 앱이 다운되지 않는 경우도 나

왔다. 평균 7분이 걸린다는 계좌 개 설 역시 20~30분 넘게 진행이 늦어 졌다. ‘앗! 문제가 발생했어요’라는 메시지가 뜨며 접속 자체가 끊기는 일도 많았다. 카뱅 측은 기술적으로 자체 시스 템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본인 확인이나 신용도 평가를 위해 타 기관에서 정보를 받아오는 과정 이 필요한데 여기서 지연이 발생했 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크레딧 뷰로나 나이스평가정보 등 다른 기

관에서 평소 감당하는 것보다 트 래픽이 몰려 이런 일이 벌어졌다” 고 말했다. “(카뱅은) 1초당 약 10 만 명까지 (동시) 접속을 해도 내 부 시스템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도 덧붙였다. 실제 이날 카뱅 접속자 폭주로 오 전 한 때 금융권 전반에는 신용조 회 마비 사태가 벌어졌다. 카뱅에서 유입된 정보조회 수요가 갑자기 몰 리면서 나이스평가정보 측 서버가 느려져 발생한 일이다. 대출 심사나 카드 발급 업무를 진행하는 은행·카 드사들는 약 1~2시간가량 고객 신용 조회를 진행하지 못했다. 나이스평 가정보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발생 한 사태였고 오후에는 시스템이 정 상화됐다”고 전했다. 당분간 카뱅은 모바일 시스템 안 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4시간 상담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카카 오톡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윤호영 카뱅 공동대표는 “지금은 환전·송 금·카드 등 기본적인 영역에서 고 객의 신뢰와 관심을 받아야 하는 단 계”라면서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새롬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1심서 김기춘 징역 3년·조윤선 집유 박근혜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 인 명단을 만들어 정부 지원을 배제 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 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졌 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기 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김 전 실장 에 대해 징역 3년, 조윤선 전 장관 에 대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을 선고했다. 법원은 “특정인의 지원을 배제한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블 랙리스트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문 체부 직원들이 고통을 느꼈고 국민 들의 신뢰를 훼손했다”며 이같이 선 고했다. 조 전 장관은 집유를 선고 받음에 따라 이날 출소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은 이 사건으로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김 전 실장은 그동안 재판에서 “블랙리스트를 만 든 일도 본 일도 없다”고 주장했고, 조 전 장관도 “내가 블랙리스트 주 범이란 주장은 참기 힘들다”며 혐의

를 부인했다. 특검은 한정된 국가 보조금을 정 책 기조에 따라 나눠줄 수 있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 문화계 블 랙리스트 사건은 헌법상 표현의 자 유를 침해하고 나라를 분열시켰다 고 지적하면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6년 등, 함께 기소된 박근혜 정부의 청와 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들에게 모 두 실형을 구형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김종덕 전 문 화체육부장관은 징역 2년, 김상률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내용은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거나 편집국 관련부서로 전달되어 기사화 될 수 있습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보내실 곳:텍사스 중앙일보 이메일 (dallas@koreadailytx.com) / ⓣ 972-242-9200 (houston@koreadailytx.com) / ⓣ 832-366-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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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으로 듣는미주 미주한인 한인 초기 초기 이민사: 여정여정(66) 듣는 이민사:외로운 외로운 12육성으로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2017년 6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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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형제 이승만박용만 독립 방법론 달라 정적 돼 미주 한인 역사개관(상) 미주 지역으로의 한인들의 이민은 19세기 말부터 시작됐으나 한인 숫자는 매우 적었다 당시엔 인종 차별적 이민법이 존재해 한인들 의 미주 이민이 제한 되었기 때문 이다 그러나 1965년 이민법이 개 정된 이후부터 미주 지역의 한인 인구는 급증했다 미주 한인들의 역사는 크게 네 시기로 분류할 수 있다 제1시기(1885~1902) 한국인의 미주 이민에 대하여 현 재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통설은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 장으로 간 농업 이민으로 시작됐다 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말하자면 시곗바늘을 조 금 더 앞으로 돌려야 한다 한국인 의 미주 이민은 구한말 개혁가 개 혁가 지망생(유학생) 비즈니스맨 (개성상인) 집단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갑신정변(1884)으 로 조선을 개혁하려다가 실패한 당 시 엘리트 정치 세력의 망명으로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서 재필 서광범이 대표적 인물이며 이들에 이어 미국을 찾은 유학생들 이 있었다 서규병(1893) 안창호 (1902) 김규식 하난사 같은 인물 들로 그들은 서구 문물을 통해 조 선 개화(조국 근대화)를 꿈꾸며 미 국 유학을 결행했다 또 이들보다 다소 시기는 늦지만 이승만 박용 만 노백린 같은 인물들도 같은 범 주에 속한다 그 외에도 인삼 거래 를 주업으로 하던 개성상인을 중심 으로 최소 165명이나 되는 인삼 상 인들이 1899~1902년 사이에 미국 에서 비즈니스를 일궜다 이에 역 사학자 방선주는 1902년까지 미국 에 입국한 한인의 숫자가 최소 200 명으로 추산되며 다른 지역을 통해 입국한 사람들까지 합치면 그 이상 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시기(1903~1924) (1) 미주 지역으로의 공식 이민은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도착한 102명의 한인으로 시작되었다 1903년부터 1905년에 걸쳐 약 7226명의 한인들이 하와이로 이주 했는데 여기에는 내외적인 요인 들이 있다 먼저 내적 요인을 살펴 보면 양반계급의 착취 홍수와 가 뭄 등의 자연재해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 등이다 특히 초기 이민은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일본의 식민지정 책으로 한국 경제는 극심하게 나빠 졌고 1905년 을사조약으로 한국 은 외교권을 강탈당했으며 1910년 국권 피탈로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 하면서 대대적인 정치적 탄압을 받 았던 것이다 외적 요인으로는 하와이 사탕수 수 농장 협회의 값싼 노동력 확보 를 들 수 있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 장 협회에서 모집원을 한국으로 보 내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한인 노동자들을 하와이로 이주시켰다 1860년부터 1940년까지 총 33개국 에서 40만 명의 노동자들을 모집했 던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협회는 노동자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분열 하는 노동자 분열 정책을 통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동결하고 통제 하는 수단으로 삼았는데 일본계 노동자들의 노동력 장악을 막기 위 해 한인을 비롯한 중국인 포르투 갈인 필리핀인 등 타민족의 노동 자들을 모집하여 하와이로 데려왔 던 것이다 초기 한인 이민자들은 대부분 20 대의 도시 출신 남성들이었는데 특히 약 40%는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었다 한편 하와이로 이 주한 한인 인구 중 약 10%는 여성 들이었는데 펜팔을 통해 서로 사 진을 교환하고 결혼함으로써 하와 이로 온 이른바 사진신부들이 었다 그런데 당시 사진신부와 신 랑의 나이는 무려 평균 10~15세 차 이가 났다 그 이유는 하와이로 이 주해 온 한인 남 성들은 평균 10년 이상 일해야 결혼 경비를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당 시 미주지역에선 한인과 백인 간의 결혼을 금지하는 금혼법이 시행됐 기 때문에 한인 남성들은 미국에서 신부를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사진신부로 미주로 건너 온 약 1000여 명의 한인 여성들은 요리사 청소부 세탁원 등으로 일 하면서 타국에서의 결혼 생활을 시 작했다 그러나 나이 많은 남편을 둔 한인 사진신부들은 일찍 미망인 이 되어 가정을 홀로 돌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은 어머니로서 자녀들 을 돌보고 한 가정을 책임지며 살아 간 초기 한인 사회의 기둥이었다 초기 미주 한인 사회의 또 다른 특징은 교회와 독립운동으로 지칭 할 수 있다 한인 교회는 단순히 신 앙과 구원의 장소가 아니라 모국 의 독립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전

1913년 2월 하와이 호놀룰루 기차역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한 이승만(왼쪽)과 박 용만 한때 결의형제를 할 만큼 일생의 동지였던 두 사람은 독립운동 방법론과 국 민회기금을 둘러싸고 대립하여 결국 정적이 되고 말았다

략을 세우는 장소이기도 했다 교 회는 여러 농장에 흩어져 일하고 있 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 는 집회 장소를 제공했으며 한인 사회의 중심지로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교육 세미나 등도 개최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립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관이었다 미주 한인 사회 독립운동의 중심 엔 무력 항쟁을 주창한 박용만 외 교정책 을 중요시한 이승만 그리 고 교육과 애국 지도력을 강조한

초기 한인사회 이민 교회는 신앙 이외 독립 전략 논의도

안창호가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 게도 한인 사회는 세 명의 지도자 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노선을 걷 는다 무력 항쟁을 주장한 박용만 은 네브래스카 주의 헤이스팅스시 에 군단을 조직하고 군사훈련을 시 켰으며 하와이로 이주해 젊은 청년 들을 군사훈련에 참가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주 한인들이 독립 전쟁을 위해 공군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자각하여 비 행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 천에 옮겼다는 역사적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김종림을 비롯한 미주 한인들의 주도로 상해임시정부의 군무총장(현재 국방장관)이었던 노백린 장군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윌로스에 비행학교를 설립했던 것

이다 임시정부의 동의를 얻어 독 립 전쟁에 나설 전투 조종사를 양 성하기 위한 항일 투쟁의 일환이었 다 이에 쌀농사로 백만장자가 된 김종림의 재정 후원으로 최소 세 대의 비행기를 구입하고 샌프란시 스코에서 230km 북쪽에 위치한 윌 로스(Willows)에 비행학교를 세 웠 는데 당시 한인들은 KAC (대한민국비행대를 의미) 한인비 행학교 비행가양성소 사관양성 소 노백린군단 등으로 불렀다 오 늘날 한국 공군도 한국 공군의 기 원으로 자부하는 곳으로 우리 모 두가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만하 다 그 무렵 특정 국가가 공군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군용 비행학교를 설치해 조종사들을 양성하고 비행 대를 거느린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열강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이 매우 선진된 군사정책을 주도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승만 박사는 이같은 무 력 항쟁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 면서 강대국에 대한 로비와 외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한인사회는 양분 되었고 심각한 대 립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그 뿐 아니라 안창호 선생이 조직한 국민회와 이승만 박사가 조직한 동지회 간의 갈등도 깊었다 한 인 지도자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에 는 모두 헌신적으로 참여했으나 방 법론에 대한 이견으로 한인 사회가 분열됐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김종림은 이념과 사상을 초월하여 분열된 한인 사회의 통합과 독립운

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비행학 교 설립뿐만 아니라 안창호 선생이 조직한 흥사단의 적극적인 회원이 었으며 동시에 이승만 박사가 조직 한 동지회의 회원이기도 했다 이처럼 초기 미주 한인 이민자들 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는데 그 외 몇 가지 사건을 더 소개한다 1919년 3월 1일 평화 시위는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인들에게 적극 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거리로 나온 시민 들은 자주독립을 외치며 일제에 항 거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미주 한인들은 크게 고무되어 보다 적극 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미주 한인들은 1919년 3월부터 1920년 12월까지 무려 20만 달러 라는 거액을 모금해 독립운동을 지 원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미주 한 인들은 실천적인 항일 투쟁도 불사 했다 초기 한인 사회의 독립운동의 본 보기는 바로 1908년 발생한 스티븐 슨 암살 사건이다 스티븐슨의 공 식 직함은 한국 정부 자문위원으로 일본 정부가 임명한 직함이었다 그의 주요 임무는 일본의 한반도 식민정책을 미국 정부 관리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었는데 워싱턴 DC로 향하던 그는 샌프란 시스코에 도착한 후 일본의 식민지 정책을 정당화시키는 성명서를 발 표 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의 통치 를 받지 않더라도 결국 러시아의 식민지가 됐을 것이며 한국 정부 관리들은 부패했기 때문에 한국인 들은 일본 정부의 식민지 정책을 환영한다는 등의 허위 성명서를 발 표한 것이었다 이에 샌프란시스 코의 한인들은 분개하며 스티븐슨 에게 사과하고 번복하라고 요구 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 그러자 한인들은 스티븐슨을 일본의 앞잡이이며 한민족의 배반 자로 규정하고 암살 계획을 세웠 다 전명운 열사가 암살을 시도했 으나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장인 환 열사에 의해 스티븐슨은 결국 암 살되고 말았다 이처럼 초기 한인 사회는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소수민족으로서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처절한 노력 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국의 독 립운동에 전력을 다했던 것이다 67화로 계속 장태한(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소장)

정리 장병희 기자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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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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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순복음교회 이재훈 선교사 초청 선교간증집회 마다가스카르에서 전한 ‘부시맨 닥터’의 의료봉사와 밀림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 가 오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부 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 봉사를 해오면서 제1회 ‘이태석 상’ 수상자가 된 외과 전문의 이재훈 선 교사를 초청 ‘선교간증집회’를 개최 한다. 휴스턴 순복음교회의 홍형선 목사 는 이재훈 선교사에 대해 “어릴 때 부터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를 하 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의대에 진학 한 이재훈 선교사님은 아프리카 봉 사 활동에 나서면서 원래 외과가 전 공이지만 위장관, 대장항문, 간담도, 유방 갑상선, 소아외과 등 다른 여 러 파트의 전임의 과정도 두루 거 쳤다”고 설명하고 “2003년 마다가스 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에서 작 은 병원의 외과의로 근무하면서 밀 림 속을 찾아 다니며 의료선교를 해 서 ‘부시맨 닥터’라는 별명을 들었 다고 밝혔다. 여러 선교단체들과 협력 사역하는 중이고 현재는 독립사역으로 1년에

휴스턴 예닮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 실시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10여회의 밀림사역들을 하고 있는 중 이라고 설명했다. 홍목사는 “마다가스카르는 말라가 시어와 불어를 사용하는 나라로 국민 의 80%이상이 1달러미만으로 살아가 는 전세계최빈국 중 하나로 대다수 국민이 의료혜택을 전혀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 2007년 이 재훈 선교사가 봉사하는 곳에 네덜 란드 방송팀이 와서 며칠간 의료 봉 사하는 모습을 촬영해간 뒤 TV에 방

송됐는데 그 후 네덜란드에서 ‘부시 맨 닥터’로 알려졌다면서 그 후로 사 람들이 이재훈 선교사를 ‘부시맨 닥 터’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홍형선 목사는 “낯설고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묵묵히 인술을 펼치고 있는 ‘부시맨 닥터’ 이재훈 선교사님 의 진솔한 얘기를 직접 들어보면서 사랑과 섬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휴스턴 예닮장로교회(담임목사 이광재)가 오는 8월 7일~11일( 금)까지 5일동안 여름성경학교 를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오후 1시 30분까지 진 행한다. 예담교회관계자는 “방학이 끝 나기 전 아이들이 우주를 창조하 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에 대해 배우고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 밝히고 “여름성경학교의 주제 인 ‘Galactic Starveyors’에 맞 춰 다양한 활동(워십, 성경공부, 크래프트, 게임 등)을 통해서 즐

겁고 신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가을학기 기준으로 Pre-K부터 6학년까지 총 40명이 다. 2개 학년을 한 클래스로 묶어 4개 클래스마다 선착순으로 10명 정원으로 제한되어 조기 등록신 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등록비용은 30달러이고 둘째 자 녀의 경우 25달러이다. 등록마감 은 7월 30(일)까지며 휴스턴 예 닮장로교회 홈페이지(www. Ydpch.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문의 이찬미 전도사 (lee.grace24@gmail.com) 휴스턴 이덕용 기자

휴스턴 이덕용 기자

저스틴 비버 종교적 이유로 투어 취소 [등불아래서]

홀로 가지 않는 믿음 기원전 587년 정월, 한 사람이 바 빌로니아의 그발강 근처에 있는 델아빕을 향해 숨차게 뛰어갑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탈출한 도망자 였습니다. 턱까지 찬 숨을 내쉬며 그가 찾은 사람은 한 선지자였습 니다.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었다고 전합니다. 절대로 무 너질 리 없다고 확신하던 예루살 렘 성과 솔로몬의 성전이 무너진 것입니다. 선지자는 이 멸망을 미리 내다 보았습니다. 죄를 알면서도 돌이 키지 않는 이들을 지겹게 추적하 며 분노했던 이가 바로 그였기 때 문입니다. 복을 받으려고 하나님은 물론이고 우상에게라도 가져다 바 쳤습니다. 그들에게 판결을 굽게 하고 저울의 추를 속여 자기 배 를 채우는 일은 차라리 쉬운 일이 었습니다. 그럼에도, 성전에 와서 뻔뻔스 레 제사를 드렸고 선지자의 설교

를 들으며 정말 감동적인 설교라 고, 은혜 받았다고 손을 잡으며 흔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노래하고 이웃을 사랑하자고 외쳐 대지만 정작 자기 것을 챙기기에 바빴습니다. 자신들이 짓고 있는 죄를 알았고 내가 죄인이라고 울 부짖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죄로 부터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들 은 자신들의 수가 많으니 옳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토록 믿던 성전 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성전에 대한 확신과 신념은 믿음 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은 자기 확 신이 아니라 자기 부인이었던 것 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여전히 믿음이 아니라 신념이 앞장을 섭니다. 하 나님의 나라보다는 우리가 생각하 는 파라다이스를 믿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말은 예 수를 믿는다고 만 하면 무슨 일을

한성윤 목사/ 나성남포교회

해도 천당은 간다는 뜻이 되었습 니다. 이신칭의가 아니라 이신천당 이 된 것입니다. 나는 죄인이라고 가슴만 치면 회개가 되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도 우리는 열렬한 예배자, 인정받는 지도자, 보람 있는 봉사자가 될 수 있습 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믿는 헌금, 성전이라고 부르는 건물, 설 교, 수많은 선교지의 이름들 그리 고 구원의 확신들과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일은 자신을 버리는 일이 아니라 예수 님께 돌이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 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혼 자가 아닙니다. 그 믿음은 그리스 도 예수의 구원과 의로움과 지혜 와 연합된 믿음입니다. 믿음이 홀 로 간다면 거대한 건물을 세우고 많은 사람을 모으며 기적을 일으 켜도 우리의 확신이요 신념일 뿐 입니다.

저스틴 비버가 ‘종교적인 이유’로 투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 터 브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비 버가 진행중인 ‘퍼포즈 월드 투어’ 의 남은 공연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 혔다. 공식성명에 따르면 비버는 “예상 치 못한 상황” 때문에 투어를 취소 한다. 이미 1년 4개월 동안 164회 이상의 공연을 해온 비버인만큼 건 강상의 이유라는 예측이 지배적이 었다. 하지만 연예전문매체 TMZ의 보 도에 따르면 비버가 투어를 취소한 이유는 종교였다. 힐송 교회 관계자 는 비버가 ‘자신의 삶을 예수께 다 시 한 번 헌신’하기 위해서 투어를 취소했다고 TMZ에 밝혔다. 최근 비 버는 힐송 교회의 칼 렌츠 목사와 만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비버의 퍼포즈 월드 투어는 지난 해에만 1억 6400만 달러 이상을 벌 어들이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앞으로 공연이 예정돼 있던 홍콩과 싱가폴, 일본의 팬들은 실망을 감추

지 못하고 있다. 비버는 아시아 투어 이후 미국에 서도 추가적인 공연을 가질 예정이 었다. TMZ에 따르면 비버팬 200명 이상이 충격으로 일터에서 정상적 근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비버는 공식성명을 통해서 “실망 하고 배신당했다고 느끼는 팬들에게 정말 미안한다”며 “하지만 이번 투 어가 취소된 것은 나도 원하지 않는 바였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Global Texas Korean Women Pastor Association GLOBAL TEXAS-KWPA

글로벌 텍사스 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여성목사, 어머니 기도회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텍사스 한인여성목회자님들께서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972-484-7710(김수진 목사)·682-270-1942(민미량 목사)

972.242.9200/832-366-7720

2353 Royal Ln. Dallas Texas 75229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장 13절

972.242.9200/832.366.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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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피니언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정치 세상읽기]

그 많던 보수는 다 어디 갔을까 충성이 항의와 이탈을 막으면

이훈범 논설위원

파국적 결과 초래

17세기 영국 케임브리지에 토머스 홉슨이라 는 마구간 운영자가 있었다. 그는 좋은 말들 은 안에 감춰둔 채 빈약한 말들만 밖에 매어 두고 임대를 했다. 단골손님이던 대학생들은 그중에서 그나마 나은 말을 고를 수밖에 없 었다. 여기서 ‘홉슨의 선택’이란 말이 나왔 다. 더 나은 대안이 있음에도 주어진 것만으 로 선택을 강요당하는 오류를 말한다. ‘잘못 된 딜레마의 오류(Fallacy of false dilemma)’라고도 불리는 홉슨의 선택을 이 나라 유권자들은 강요받고 있다. 특히 보수 유권 자들이 그렇다. 이 땅의 보수를 대변한다는 정당은 자유한 국당과 바른정당이다. 두 당의 지지율은 각각 11%와 8%다(21일 갤럽). 합쳐서 20%를 넘기 지 못한다. 이들이 보수층을 대변하지 못하 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지난 대선 때 두 당이 내세운 후보들은 각 각 24%와 7%의 표를 얻었다. 정당 지지율 과 대선후보 지지율이 다른 점을 감안하더라 도 바른정당이 그나마 현상을 유지하고 있을 뿐, 자유한국당은 의미 있는 지지층 이탈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유권자들이 홉슨의 선택을 거 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에 차지 않는 말

이탈 초래한 분노의 이유 깨달아야 보수층 귀환

밖에 없다면 차라리 말타기를 포기한다는 얘 기다. 주지하다시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은 한 뿌리 두 갈래 정당이다. 대통령 탄핵 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가 나뉨의 결정 적 이유였다. 이 땅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 였지만 보수 유권자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 하지 않았다. 그것이 차이의 전부였던 까닭 이다. 이쪽을 탈당해 저쪽으로 갔다가 다시 이쪽으로 복당하고, 또 복당을 후회하고 저 쪽으로 다시 가기를 고민하는 의원들이 있 을 만큼 두 당은 궁극적으로 같은 DNA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보수 유권자들의 선택은 무엇이 었을까. 이를 설명하는 데 미국 정치경제학자 앨버트 허시먼의 분석틀이 유용하겠다. 허시 먼은 기업이나 조직, 국가의 퇴보에 반응하

는 인간의 행동 양상을 ‘이탈과 항의, 충성’ 세 가지로 나눠 분석한다. 조직의 퇴행에도 불구하고 계속 충성심을 유지하거나, 조직에 남아 항의하기도 하며 아니면 조직을 떠난다 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 보수의 선택은 ‘이탈’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이탈은 ‘ 대안’ 모색이라기보다는 의사 표현(항의)의 한 형태다. “이탈은 손쉬운 데 비해 항의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항의를 표 시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이탈의 모습을 취 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를 찍은 미국인들이나 ‘브렉 시트(Brexit)’를 선택한 영국인들 역시 마찬 가지다. 이탈을 함으로써 기성 정치권에 불 만과 항의의 의사 표현을 한 것이다. 미국의 일부 무슬림과 여성들이 트럼프를 찍은 것, 영국의 일부 중산층과 고학력자들이 유럽연 합(EU) 탈퇴에 한 표를 던진 것을 그런 이 유 말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다른 후보를 찍 은 우리의 보수 유권자들 또한 그들을 ‘대 안’으로 생각했다기보다는 항의의 이탈을 선 택한 것이다. 여기에 동의한다면 이 나라 보수 정당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지금

Spending solutions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is lucky given the relatively favorable economic conditions at home and abroad. As the global economy is poised to rebound, a Korean economy heavily relying on exports can ride the tide. The government does not face any such emergency as the foreign exchange crisis at the start of the Kim Dae-jung administration (also known as the Asian financial crisis), the credit card bubble that burst shortly after the launch of the Roh Moo-hyun government and the global financial meltdown during the Lee Myung-bak administration. Such an amicable environment could allow the government to come up with quite an expansive program. The government presented Tuesday a detailed economic roadmap. The five-year plan is focused on shifting our economic paradigm from the current growth-based focus to a socalled “human-centered economy.” It aims for income-driven growth, to create jobs, spur innovation and be fairer. What attracts our attention is a sharp increase in government spending as seen in its intention to grow the budget at higher rates than the economy grows. Considering the government’s forecast that the economy will annually grow between 4.5 percent and 5 percent for the next five years, it will likely increase fis-

cal spending by more than 5 percent each year.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 upped spending by only 3 percent annually. The Moon administration cares little about the criticism that it likes big government. But fiscal health is the last bastion of our small and open economy. Korea was able to weather the 2007-8 global financial meltdown thanks to our healthy fiscal condition. What kind of correlations are there between fiscal stimuli and economic growth? One of the best barometers is the “fiscal multiplier,” which refers to the ratio of how much aggregate GDP will increase for a unit increase of fiscal spending. Korea’s current fiscal multiplier is between 0.4 and 0.5, which means that regardless of the size of a fiscal input, the economy grows only half of it. Due to the very inefficient growth pattern, the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opposed the idea of drawing up a supplementary budget to boost the economy. Of course, the multiplier is not all. But the government needs to pay heed to economists’ warnings that Korea’s multiplier is much lower than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If the government is required to endlessly pour water to revive a barren economy, it’s not priming the pump anymore. The Moon administration best not forget that.

앞선 사람들의 신문

JoongAng Ilbo

은 이탈해 있지만 언제든 돌아올 준비가 돼 있는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선 스스로 건강하 고 날렵한 말로 변신해야 한다. 유권자들이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지 깨닫고 바뀌려고 노 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의원 하나 없던 인터 넷 정당이 대통령을 배출하고 단숨에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프랑스의 경우가 다른 게 아 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바른정당이 좀 더 해법에 다가가 있는 것 같다. 반면 자유한 국당은 납득하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탄핵심판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태극기 집회’의 청년 연사, 극우단체 참여 학자들로 구성된 혁신위원회와 “우리 당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혁신할 것”이라는 혁 신위원장, 보수 위기의 책임을 대통령 탄핵 에서 찾는 친박 의원들이 할 수 있는 혁신이 뭘지 떠오르지 않는다. 한 재선 의원의 탄식 처럼 “15% 남짓한 탄핵 반대층, 대구·경북 지역에 스스로 갇히겠다는 것” 말고는 달리 생각할 길이 없다. 허시먼은 이런 조직의 미래를 갱단에 빗대 설명한다. “충성파의 강력한 행동이 항의와 이탈이라는 근본적 치유책을 적절한 시기에 적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국 충성심이 항의 로 변환돼 퇴보를 치유하는 대신 극단적 퇴 보 즉, 조직의 소멸이라는 파국적 결과를 초 래할 수 있다.” 바른정당은 이런 자유한국당을 보수의 적 으로 규정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을 배신자로 몰아붙인다. 어느 당이 잠시 이 탈해 있는 보수가 돌아갈 둥지로 될지 선택 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확대재정으로 가는 새 정부, 재정승수는 따져봤나 PLAY AUDIO 재정지출 늘려도 성장은 절반 수준 소규모 개방경제는 재정 튼튼해야 재정이 마중물 역할만 해야 성공

큰 정부’ 비판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확대재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편하지만은 않다. 재정은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 경제의 마지 막 보루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큰 탈 없이 넘 길 수 있던 것도 재정이 튼튼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운이 좋다. 무엇보다 출범 첫해

재정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의 대내외 경제여건이 상대적으로 괜찮다. 올

야 한다. 정부가 재정을 쏟아부으면 경제를 얼

해 세계 경제가 기운을 차리면서 수출에 많이

마나 키울 수 있을까. 이를 잘 보여주는 게 재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순풍이 불고 있다. 외환

정승수다. 재정지출 한 단위가 증가하면 국내

위기의 한가운데서 출발한 김대중 정부, 2003

총생산(GDP)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알 수 있

년 카드 사태에 직면한 노무현 정부, 글로벌

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재정승수

금융위기에 휩쓸린 이명박 정부, 남유럽 재정

는 0.4~0.5 수준이다. 재정 지출을 아무리 늘려

위기로 불안했던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해 보

도 경제는 그 절반밖에 성장하지 않는다는 얘

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이런 자신감 덕분에 새

기다. 대단히 비효율적인 성장이다. 기획재정

정부는 집권 철학에 맞는 경제정책을 그릴 만

부 예산실이 추경 편성에 반대했던 주요 근거

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가 바로 낮은 재정승수였다.

실제로 어제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물론 재정승수가 금과옥조(金科玉條)는 아니

은 대선 공약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충실하

다. 경제모형에 따라 재정승수는 달라질 수 있

게 구체화했다. 소득 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다. 국방이나 사회안전망처럼 재정승수가 낮더

경제, 공정 경제, 혁신 성장을 네 개의 기둥으

라도 반드시 해야 할 국가의 일도 있다. 다만,

로 삼아 ‘사람 중심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개방 경제인 한국의 재정승수가 미국·유럽보

확 바꾸자는 내용이다.

다 유난히 낮다는 학자들의 견해에 확대재정

가장 눈에 띄는 건 나랏돈 씀씀이를 대폭 늘

론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정을 쏟아부

리는 확대 재정 전략이다. 앞으로 5년간 재정

어도 수입·수출 경로를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

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높게 가져간다.

는 게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재정지출 증가율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을 7%로 제시한 바 있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시장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경상성장률을 4.5~5%로 전망하고 있음을 감안

해야 성공한다고 했다. 마중물은 펌프의 물을

하면 매년 재정 지출을 적어도 5% 이상 늘릴

끌어올리기 위해 처음에 붓는 물이다. 끝없이

것 같다. 박근혜 정부 시절의 재정지출 증가율

쏟아부어야 한다면 그건 더 이상 마중물이 아

은 평균 3%였다.

니다. 새 정부 경제정책을 이런 잣대로 꼼꼼히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표방한 새 정부는 ‘

점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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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신현식 기자의 대륙 탐방

2017년 7월 26일 수요일

300년 전으로 역사여행을 떠나다

미션 샌안토니오 발레로 더 알라모는 텍사스 독립 역사자료를 전시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왼쪽) 텍사스 민병대와 멕시코군의 알라모 요새 전투를 묘사해 놓은 자료들도 전시돼 있다

미션 국립역사공원(Missions National Historical Park)과 알라모(Alamo) 텍사스의 3대 도시는 댈러스 휴스턴 샌 안토니오이다 샌안토니오는 셋 중 가장 작지만 미국 10대 도시고 스페인의 영향과 멕시코의 전통이 이어지는 대도시다 주 민의 70%가 히스패닉계고 남부임에도 흑 인 인구가 적다 16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스페인과 멕시코가 샌안토니오를 통치했다 스페인 은 이 기간 동안 통치의 목적으로 미션을 설립했다 미션은 전략적 군사기지화한 마 을이다 미션에는 통치자와 군인 프란시 스코회 신부들이 같이 들어왔다 이들은 지역 원주민들을 잡아다 노동력을 착취하 고 장기 통치를 위해 교화했다 미션 국립역사공원에는 스페인 통치시 대에 세운 미션 다섯 개 중 네 개가 모여

있다 북미에 있는 스페인식 건축물 중 규 모가 가장 크다 미션 콘셉시온 미션 샌 호세 미션 샌후안 미션 에스파다는 1975 년 이 일대가 국립 유적지로 지정되면서 함 께 사적지로 지정됐다 1978년부터는 국립 역사공원이 됐다 샌안토니오 다운타운에 있는 미션 샌안 토니오 발레로 더 알라모는 텍사스 독립의 역사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원래 알라모는 스페인의 요새로서 1718년 건설되어 19세기 초반 스페인 기병 대가 주둔했다 알라모 요새는 텍사스 독립에 중요한 역 할을 했던 곳으로 1836년 텍사스 독립을 계획하던 앵글로색슨계 텍사스 주민 189명 이 건물 안에 갇힌 채 1000여 명의 멕시코

군과 싸우다 2명을 빼고 전멸 했던 곳이다 멕시코군의 잔인성에 많은 텍사스 사람들 이 분노해 민병대에 가담했다 복수심에 불탄 텍사스 민병대는 1836년 4 월 21일 샌하신토 전투에서 수의 열세를 극 복하고 멕시코군을 격퇴해 텍사스 혁명을 종 결하고 독립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알라모 요새 건물 안에는 항전 당시의 영웅 데비 크로켓의 유품도 전시되어 있다 무료로 개방돼 있는 샌안토니오 미션들 은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 많 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디 300여년 역사를 간직한 샌안토니오의 역사와 전통을 만끽 할 수 있는 석회암의 고풍스러운 외관과 종 탑을 가진 미션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 볼 수 있다

미션 샌후안 성채와 같은 돌벽을 두르고 있고 성채안에는 성당과 인디언 거주지역 공동묘지와 농장까

미션 샌호세는 1720년 건립됐다 텍사스 미션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곳이며 규모가 제일 커서 미

지 포함하고 있다

션의 여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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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7, 2017 C

Friday, July 28, 2017 C

류현진 30일 SF전 등판 유력 황재균 콜업되면 맞대결 가능성 LA 다저스가 5 인 로테이션을 유지함에 따라 류현진(사진)의 다음 등판이 30 일 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전으로 예상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6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허리 염좌)ㆍ브랜든 맥카시(손가락 물 집)가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 했지만 남은 4명 외에 추가 임시 선발 브록 스튜어트를 투입하며 5 인 체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류현진의 등판은 일

요일 자이언츠와의 3연전 시리즈 최종전이 유력하다 이 경기는 ESPN이 전국으로 생중계하는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야간경기 로 진행된다 아직 구단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ESPN 방송중계 일정은 류현진을 이날 선발로 예상했다 올해 15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은 772이닝 투구에 3승6패 1세 이브(방어율 417)를 기록중이며

다저스 좌완 상대 위해 우타자 필요 는 브루스 보치 감독의 인터뷰에 서 나온 말이다 보치는 다저스 와의 라이벌전에서 3루수 우타자 를 콜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 만 40인 명단에 있는 우타자 3루 수는 황재균이 유일하다 지난주 트리플A행 통보를 받 은 황재균은 규정상 열흘이 지날 때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 름을 올릴 수 없지만 부상선수를 대체하기 위해서라면 예외적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빅리그에서 타

황재균 ML 복귀설 솔솔 NBC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 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 을 주말 LA 다저스와의 3연전에 콜업시킬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블로비치는 좌완투수가 많 은 다저스를 상대하기 위해 우타 자가 필요하다 황재균을 컴백시 키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다른 선수를 부상자 명단(DL)으 로 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삼진은 74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한달 이상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다저스 고정 선발 가운데 최소 승 리-최다 패배 기록으로 후반기부 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2014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선수인 스튜어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현재 롱 릴리버 역할을 맡으며 구원으로 는 한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밖 에 관심이 쏠리는 커쇼의 복귀 시 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로버 츠 감독은 이에대해 허리 부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며 일단 휴식을 취하는 상태다 커쇼 스스로도 구 체적인 복귀 시점을 정해두지 않 봉화식 기자 았다고 설명했다 bonghwashik@koreadailycom

율 0167에 그친뒤 강등됐지만 황 재균은 좌완투수를 상대로 0333 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 1 개ㆍ3타점도 모두 좌완투수를 상 대로 기록했다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녜스 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나며 황 재균에게 새로운 기회가 올 가능 성도 커졌다 코너 길라스피ㆍ켈 비 톰린슨도 3루를 맡을수 있지만 정황상 황재균이 앞서있다 다저스는 28일 시작되는 자이 언츠와의 3연전에 대부분 좌완을 내보낸다 류현진이 나오면 메이 저리그에 복귀한 황재균과의 투 타 맞대결도 가능하다 봉화식 기자

기성용의 여름, ‘부상과 이적설’ 일만이다. 이후 기성용은 국내에서 무릎 통 증으로 인해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무릎 슬개건 사이가 벌어져 염증이 생겼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활에 집중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 티)이 소속팀 합류를 위해 영국 런 던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 경기를 마치고 국내에 입국한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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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부상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날 기성용은 오른 무릎에 테이 핑을 한 채 취재진들 앞에 섰다. 목 발을 짚지 않을 정도다. 기성용은 “무릎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가벼운 런닝을 할 수 있을 정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황재균(3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두번째 빅리그 콜업 을 받을 경우 30일 등판이 유력한 류현진(LA 다저스)과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OSEN]

도다. 생각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 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장을 맡아온 기성용의 책임감이 더욱 무 거워졌다. 손흥민(토트넘),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 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본인 역시 무릎 부상으로 임시 휴업 상 태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달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9차전 홈경기에 나설 선수 선발을 위해 주말 마다 K리그 경기가 열리 는 경기장을 찾아다니고 있다. 해외파의 부상으로 곧 K리그 소 속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성용 역시 남은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에서 경기에 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스완지시티는 새 시즌을 앞두고 기성용과 포지션이 겹치는 미드필 더 톰 캐롤과 로케 메사를 영입하 며 중원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웨 일즈 온라인’도 지난 3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기성용 영입을 위한 타 팀들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기성용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 면 협상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보 도했다. 기성용 역시 이를 의식하고 있었 다. 그는 “먼저 몸이 낫는게 중요할 것 같다. 이적 관련해서는 1년 이라 는 시간이 남아있다. 여러모로 생각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1년의 계 약기간이 남았다. 만약 재계약에 실 패한다면 기성용은 2018년 여름 자 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 강좌 안내

잉글랜드 자존심 꺾은 네이마르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운데)가 26일 메릴랜드주의 페덱스 필드서 벌어진 월 화 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전반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 사이로 슛을 날리고 있다네이마르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킨 바 르샤가 1-0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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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클래스 중급

퀼트 클래스 초급 (강사 지은경) 10:00~11:30

라인댄스 (강사 박길자) 10:00~12:00

문학 교실 (강사 박인애) 중급 10:00~12:00 초급 12:00~2:00

오전 (강사 미셀김) 11:00~12:00

시창작 교실 (강사 김건하) 12:00~2:00

오후 민요, 한국무용 (강사 신미미) 오후 1:00~2:30 오후 2:30~4:00

저녁

통기타 6개월 완성 (강사 이정환) 개인지도 (시간 협의)

(강사 김진연) 11:00~12:00

노래 교실/우크렐레 교실

(강사 신선미) 10:00~2:30

한솔사물놀이/ 북장단클래스

(강사 황경숙) 노래 1:00~2:30 우크렐레3:00~4:30

(강사 박성신) 사물놀이 1:00~2:30 북장단 2:30~4:00

성인미술반

키즈&유스 쥬얼리 교실

(강사 문정) (캐롤튼) 4:00~

(강사 박영경)

라인댄스 (강사 박길자) 7:00~8:30

꽃꽂이 클래스 (강사 윤세미) 6:30~7:30

매월 첫째주, 셋째주

4:30~6:00 보컬 클래스 (강사 장철웅)

중국어 교실 (강사 엄란)

10:30~12:00

천연석쥬얼리 (강사 박영경) 오전 11:30~ 오후 1:00

무료 시민권 강좌 (강사 진이스미스) 10:00~12:00

우크렐레 교실

건강요가

(강사 황경숙) 1:00~3:30

(강사 미셀김) 1:00~2:00

키보드/피아노

이민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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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도 (시간 협의) 라인댄스 (강사 박길자) 7:00~8:30

활력을 주는 마음의 휴식처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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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스포츠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추신수 12G 연속 출루 한국 골퍼 전통’ 531만명 절반은 오늘 1년에개막 한번도 필드 못 나간다 ‘PGA 세번째 캐나다오픈 2015년 기준

말린스전 볼넷에 득점

세계 1위 존슨ㆍ재기 노리는 최경주 출전

디 오픈(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 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서 세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캐나다 오픈이 27일 티오프한다. 1904년 창 설된 캐나다오픈은 113년의 연륜을 지녔으며 146회를 치른 디 오픈보다 늦지만 122년의 US오픈과는 큰 차 이가 없다. 캐나다오픈은 PGA투어 중 3개밖에 없는 내셔널 타이틀전이 다. 국가 이름을 대회 명칭에 쓰기 때문이다. 해당 국가의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디 오

픈, US오픈, 캐나다오픈을 한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 리플 크라운’은 이제까지 리 트레비 노ㆍ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두명밖 에 달성하지 못했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 디 오픈, 캐나다오픈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그러나 캐나다오픈은 위상이 현격히 떨어진다. 총상금이 600만달러에 불 과해 디 오픈(1025만달러)이나 US 오픈(12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최고 골퍼를 불러모을 동력이 떨어 지는 것이다. 디 오픈과 특급 대회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 이셔널 사이에 낀 대회 일정도 1급

선수의 외면을 받는 또다른 이유다. 27일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 비GC(파72)서 개막하는 RBC 캐나 다오픈은 세계랭킹 30위내 선수 가 운데 고작 2명만 출전한다. 그나마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12위 맷 쿠차르(미국)가 출전해 눈 길을 끈다. 존슨은 2013년과 작년 두 차례 준우승에 그친 악연을 끊으려 출전을 강행했다. 역시 2013년 준우 승 한 쿠차르도 나섰으며 캐나다 선 수 13명도 대거 출사표를 냈다. 한편 메이저 카드를 상실한채 부 진에 빠진 베테랑 최경주(47)가 재 기를 노리며 출전하고 강성훈(30), 노승열(25), 김민휘(24)도 나선다.

텍사스 레인저스 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ㆍ사진) 가 1회부터 볼넷 을 얻어내며 12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또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 이때 여유있게 홈 을 밟으며 득점까 지 신고했다. 추신수는 26일 알링턴의 글로 브 라이프 파크서 벌어진 마이 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 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 석에 들어서 상대팀 우완선발 호

세 우레나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 을 골라내며 올 시즌 56번째, 통 산 664개째를 수 확했다. 이에따라 추신수는 지난달 캔자스시티 로열 스전 이후 1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했다. 이어진 공 격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 2루타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노 마 마자라가 우익수 플라이를 치 자 재빨리 홈베이스를 밟으며 한 점차로 추격하는 올시즌 56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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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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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7일 목요일

정다혜에 유서진까지 품위녀 시선강탈 명품 조연군단 품위있는 그녀의 명품 조연군 단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 철)에서 김희선(우아진 역)과 브 런치 모임을 함께 하는 유서진(차 기옥 역) 정다혜(오경희 역) 이 희진(김효주 역)과 이들의 남편 송영규(장성수 역) 채동현(김봉 식 역) 김법래(서문탁 역)가 풍 성한 이야기로 극의 한 축을 담당 하고 있다 극 중 차기옥(유서진 분)은 남 편 장성수(송영규 분)의 내연녀 이자 브런치 모임 멤버 오경희(정 다혜 분)와 파스타 난투극으로 주 목받았다 오경희의 임신 사실을 알고 마음 졸였던 차기옥은 남편 의 아이라면 자신이 키우겠다는 희생적인 태도와 남편을 사랑하 는 진실 된 마음이 엿보여 안타까 움을 자아냈다 성형외과 원장 장성수는 오경 희와 불륜 관계로 최근 사실이 발 각됐다 업무 시간에 오경희를 만 나러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병원 을 찾아 온 차기옥에게 들키지 않 기 위해 수술복으로 갈아입으면 서 병원으로 급박하게 이동하는 리얼한 연기는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남편을 돈벌이로만 생각하 는 가장의 비애를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 김봉식(채동현 분)의 잦 은 폭력에 시달려왔지만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참고 견뎌낸 오경 희는 가정폭력의 현실을 대변하 며 깊은 내면연기로 여성들의 공 감을 샀다 브런치 모임에서는 웃음을 보였지만 그 뒤엔 눈물 젖 은 가정사가 드러났기 때문 또한 장성수와 내연관계인 그녀는 임 신까지 한 상황이라 차기옥 장성

청년경찰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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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수 오경희 김봉식의 꼬일대로 꼬인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 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프로골퍼 출신으로 아내에게 무지막지한 폭력을 일삼는 김봉 식은 살벌한 연기로 공포감을 조 성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오 경희의 임신에 화를 표출하면서 도 이혼이 아닌 뱃속 아이를 키우 자는 놀라운 제안을 해 그동안 아 내를 사사건건 무시하며 모든 것 에 불만이었던 그의 반전 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맞바람커플 김효주(이희진 분) 와 서문탁(김법래 분)의 에피소 드도 흥미진진하다 각자 연하의 애인을 둔 김효주와 서문탁은 상 반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 고 있다 남편의 레지던스에서 애 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김효주는 능력 있는 누나의 매력을 뽐내는 상류층 자부심을 가진 인물 그녀 의 과감함과 쿨한 모습을 통해 개

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에게 애인이 있다는 것을 당연시하게 여기는 서문탁은 비 밀리에 남자를 만나는 김효주에 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분노 모순적인 태도를 제대로 표현해 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거친 형 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서문탁 이 아내의 바람에 대처하는 방식 은 궁금증을 더하며 앞으로 이들 의 맞바람은 어디까지 계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 송영 규 김법래 채동현은 상류사회 의 민낯과 더불어 현실적이고 사 회적인 문제들을 투영한 캐릭터 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 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각자 맡은 배역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인물로 탄생 한 명 한 명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들의 특급 연기력은 극 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꾸준한 기부 꼭 닮은 선행 ★아이콘 방송인 유재석과 신화 김동완 이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선 행 천사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 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 훈)은 26일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400만원을 기부했다 고 밝혔다 김동완은 도움이 절실히 필 요하나 필요한 만큼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을 돕고자 고민해보니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미혼모가정의 아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 서 사회적 약자라는 특정 계층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모 두가 평등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완의 기부는 이번이 처 음이 아니다 김동완은 지난해 7월에도 무더위 속에서 경제적 인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을 미혼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4천 6 백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1월에는 저소 득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 을 보낼 수 있게 써달라며 5천 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또 기 부를 실천하며 3년간 1억 5000 만원을 쾌척한 셈이다 평소 김동완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 위안부 할머니 기금 연평도 피해주민 돕기 기금 동일본 대지진 피해 기금 등에 기부금 을 내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꾸준한 기부로 선행 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스타는 또 있다 바로 유느님 유재 석이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지난 21일 유재석이 지난

유재석(왼쪽)과 김동완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 권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기 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재 석은 2014년 7월 2천만원 기부 를 시작으로 2017년 7월 현재 까지 나눔의 집에 모두 2억 1 000만원을 후원했다 같은 날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한 관계자 또한 OSEN에 유재석씨가 지난 16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 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기부 소식에 유재석을 향한 대중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들의 선행 소식은 대중에 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스타들의 기부 소식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구호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부금 이 늘어나는 홍보효과로 이 어지기 때문 특히 유재석이나 김동완은 꾸준히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 를 이어와 더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꾸준한 기부 행보가 꼭 닮은 두 스타의 기부 행렬은 남다른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스타파워를 통 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스 타들이 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용준형 MBC 새 예능 이불밖 합류

정우성이정재의 멋짐은 넘사벽

박서준(사진)이 정우성-이정재 의 케미를 치켜세웠다 26일 오전 10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청년경 찰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전날 강 하늘이 정우성과 이정재의 태양은 없다 속 케미를 언급한 것과 관 련해 정우성 이정재의 멋짐은 벽 이 너무 높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청년경찰에서 박서준은 강하 늘과 호흡을 맞추며 올여름 유쾌

유재석김동완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 형(사진)이 MBC 새 파 일럿 예능에 출연한다 26일 OSEN 취재 결 과 용준형은 MBC에서 방송될 이불 밖은 위험 해(가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에서 시간을 즐기는 집돌이(혹 은 집순이) 연예인들이 집을 벗어 나 즐거운 세상을 경험한다는 콘

한 버디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그는 저희는 저희 트 렌드에 맞게끔 재밌는 버디 무비 를 만들었다 강하늘과 코드가 잘 맞았다며 미소 지었다 청년경찰은 믿을 건 전공 서적 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과 희열이 눈 앞에서 목격한 납치사 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 기를 담은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8월 9일 개봉

셉트의 관찰 예능이다 지난 23일 출연자들이 모두 모였으며 오늘까 지 3박 4일간 촬영을 이 어간다 용준형은 최근 MBC 에브리원 히트제조기 JTBC 뭉쳐야 뜬다 등 에 출연하며 예능에서 도 맹활약하고 있어 이번 이불 밖 은 위험해 역시 큰 기대를 모으 고 있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이 조합안봐도 초대박” ‘군함도’ 화기애애 인증샷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 배우들의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정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영화 ‘군함도’를 함께 한 배우들 의 사진을 올리며 영화 관람을 독 려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정현과 함 께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김수안

은 환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를 연출하고 있다. 배우들은 서로 어 깨동무를 한 채 브이, 하트 등 다양 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배우들 은 다정한 포즈와 환한 웃음으로 ‘ 군함도’ 팀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한편 ‘군함도’는 예매율 1위에 오 르며 치열한 여름 스크린 전쟁에 포 문을 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2시 50 분 기준 예매율이 48.7%에 달하며

천만행에 청신호를 켰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 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 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 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 승완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 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 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 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6 일 개봉한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달라스 972-242-9200 휴스턴 832-366-7720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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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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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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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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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이야기

귀고리가 반지보다 비싼 이유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자신이 설계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리버사이드 뮤지엄 앞에선 자하 하디드

건축이 백과 만나면  타계한 건축가 하디드 디자인 백 화제 페린 파리스 제작 들고 다니는 예술품 요즘 전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 고 있는 백은 무엇일까? 루이비통의 그래피티 네버풀 도 아니고 에르메스의 버킨도 아니고 샤넬의 클래식 시리즈 도 아닌 한 작은 백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페린 파 리스(Perrin Paris)에서 출시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 인한 클러치 백이 화제다 이 백은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처 럼 정형을 파괴하는 곡선 구조의 독특한 금속 장식이 클러치 백 앞 면을 장식하고 있는 예술적 감각의 손지갑 마치 작은 조각품 같은 디 자인 장식으로 예술품으로 불리 는 이 백은 한정판 제작으로 특정 웹사이트(Farfetchcom)틀 통 해 2200달러에 판매 중인데 전세 계로부터 구입의뢰가 쇄도하고 있 다 곧 매진을 염두에 둔 페린 파 리스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오더를 받고 있을 정도로 핫 아이 템이다 클러치(Clutch) 백이란 꽉 움 켜쥔다는 클러치의 뜻처럼 손으 로 쥘 수 있는 정도의 작은 백을 일 컫는데 요즘 작은 사이즈의 가방이 유행하면서 이 클러치백이 더욱 인 기몰이를 하고 있다

자하 하디드 (Zaha Hadid:1950~2016) 렘 쿨하스 렌조 피아노 노먼 포스 터 등과 함께 현대 최고의 건축가 로 불리며 유명 건축물을 다수 탄 생시켰다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대영제국 훈장(2등급:DBE) 여성 최초로

페린 파리스가 선보인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백

전세계 여성이 이 백에 열광하 는 것은 당연히 지난해 65세의 이 른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자 하 하디드의 독특한 감각이 묻어 있기 때문 자하 하디드가 이 백을 디자인하 게 된 것은 몇 년 전 한 지인에게 이 백을 선물받은 후 독특한 백의 디자인에 매료되면서였다 페린 파리스의 클러치 백은 손 가락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앞 장식 이 특징으로 자하 하디드는 이 부 분을 특별히 마음에 들어했다는

영국 왕립건축가협회로부터 로열 골드 메달을 받았다 1950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 어나 런던 건축협회학교(Archi 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 London)에서 공 부했다 직선이 배제된 유선형 디 자인 대칭이나 비례 같은 기존 건 축 개념을 깨는 비정형 디자인을 특 색으로 독일 비트라 소방서(1994) 미국 로젠탈 현대미술센터(1998)

것 이를 전해 들은 페린 파리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샐리 페린이 기회는 이때다하며 자하 하디드 에게 접근 디자인을 의뢰하면서 성사됐다 하지만 자하 하디드는 이 백이 완성되기 전 갑작스럽게 사망 제 작에 제동이 걸렸으나 부랴부랴 그 의 디자인 팀이 합류해 백의 디자 인을 완성하면서 이 귀한 백이 세 상에 선보이게 됐다 백의 특징은 부드러운 가죽과 금 속 장식의 묘한 조화 특별히 직사 각형의 네모 반듯한 모양이 곡선 구조의 외골격형 장식과 대조를 이 루면서 클래식하고 컨템포러리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이 백이 전세계 여성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는 요인 중 하나 는 자하 하디드의 유작이 되었다는 점 특별한 건축가가 디자인한 특 별한 디자인의 백은 더 이상 세상 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소 가치가 크게 작용한다 이라크 태생으로 서울의 동대문 디자인센터를 디자인해 한국에서 도 유명인사인 이 건축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세 계 건축계를 놀래킨 천재였다 샐리 페린 디렉터는 이것은 백 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들고 다 니는 예술작품으로 불러달라는 것이 그의 희망사항이다 유이나 객원기자

독일 파에노 과학센터(2005) 오스 트리아 베르크이젤 스키점프대 (2002) 이탈리아 국립 21세기미술 관(MAXXI)(2010)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2010) 등을 지었다 건축 뿐만 아니라 제품과 실내 디자인에서도 뛰어난 작업들을 선 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왔 다 2016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기 관지염 치료 중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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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어요 세뇰 하리 경찰 검찰 세관에서 창고와 가 게로 들이닥쳐 물건을 모두 압수해 갔어요 울먹이는 마르타의 목소리가 수화기 넘어로 들려 왔다 아직 잠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도 못했는데 이게 무슨 아 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인가! 오갈데 없는 애를 거두어 주었건만 뒤통수를 치지않나 전직 은행 지점장이라 믿고 맡겼더니 도둑질을 하지 않나 영문도 알 수 없이 세관에 물건을 모조리 빼앗기지를 않 나 대체 나에겐 왜 이런 일만 자꾸 생기는 걸까? 머리가 너무도 복잡했다 정말 열심히 살아 보려고 한 것밖에 없 는데 다시 콜롬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마음이 복잡해 지니 나를 이렇게 만든 이들이 너무도 미웠고 복수하고 싶 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한편으론 세관과 경찰에서 물건 을 압수해 갔다고 하니 이유도 모른채 겁이 났다 콜롬비아는 법치 국가라 해도 관료들의 부패가 워낙 심 해 돈만 주면 있던 죄도 없애 주고 없던 죄도 뒤집어 씌 워 감옥에 보낸다 게다가 돈만 주면 경찰이 사람도 죽여 준다는 말을 들은 터라 평소에도 경찰만 보면 주눅이 들고 이유없이 불안해 했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리자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비행기 문밖에 경찰들이 나를 잡으려고 기다리겠지 그리 고 나를 경찰서에 끌고 가서 말도 안되는 죄를 뒤집어 씌 워 감옥에 보내겠지 등등 끝도 없는 불안감을 안고 비행 기에서 내렸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상상과는 달리 공항에 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곧장 사무실로 달려 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 마르타가 그간 일어났던 일에 대 해 열심히 설명해 주었지만 이제 겨우 생활에 불편이 없 을 정도의 스패니시를 구사하는 나로선 그녀의 말을 전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누가 어떤 이유로 물건을 압수해 갔으며 물건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 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내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주위에서 많 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 왔다 어떤 이들은 진정으로 걱정 해 주지만 어떤이들은 돈을 벌어 볼 요량으로 나에게 잔 뜩 겁을 주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커넥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겠노라 돈을 요구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로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나는 친구로부터 우리 물건이 도매시장에서 헐값에 은 밀히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어떻게 세 관에 압수된 물건이 내 동의도 없이 시장에 나와 거래가 되고 있단 말인가? 그소식을 들으니 물건을 되찾을 수 있 다는 희망이 사라지면서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다음에 계속

매장을 찾는 손님들 중 많은 분들은 반지 목걸이 그리고 귀고리 순으로 값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귀 고리가 얼마라고 말씀드리면 귀고리가 왜 더 비싸냐고 따 지신다 그 이유는 너무도 단순한데 귀고리는 쌍으로 만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만 만들면 되 는 반지나 목걸이에 비해 비용이 더 든다 그리고 두개를 같은 질 같은 컬러로 매칭하는게 어렵기 때문에 원 석을 구입할 때 20~30%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한다 귀고리인데 왜 이렇게 비싸요?라 해리 김 대표 고 간혹 짜증스럽게 되묻는 분이 계 K & K 파인 주얼리 신데 오해하지 마세요 귀고리가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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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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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6일 수요일

충분한 수분섭취가 신장결석 예방한다 미주 더 건조하고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평소 한국보다 이곳 가주는 마시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콩팥의 돌(신장결석 kidney stone)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조동혁 신장내과 전문의는 신장결석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물이라고 거듭 강조 한다 콩팥에 돌이 만들어지는 신장결석에 대해 들어 보았다

-지금과 같이 더운 여름철에 신장 결석 환자가 실제로 많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신장결석 은 혈액의 수분이 적어질수록 발 병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외 부의 습도와 기온에 따라서 우리 가 마셔야 하는 물의 분량도 달라 지는데 한국은 캘리포니아보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만일 한국서 하루에 5컵의 물을 마셨다면 가주 에 와서는 더 많이 섭취해 주어야 몸안의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 게 된다 -신장결석도 노화의 하나인가 꼭 그렇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신장결석의 일차 원인은 물이 다 30대라도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지 않으면 결과적으 로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피 속의 무기질 농도가 상대적 으로 증가할 때 결석이 발생하 기 쉽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물이다 -콩팥의 돌 즉 결석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나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나 세균 덩어리 또는 세포 찌꺼기 혈액 응고물 등이 덩어리로 단단해져 마치 돌처럼 되는데 주로 어떤 물 질이냐에 따라서 신장 결석의 종 류가 분류되고 그에 따라 치료법 도 다르다 칼슘 결석 스트루바 이트 결석 요산 결석 시스틴 결 석 등 네 종류가 있다 -신장결석의 진단은 어떻게 내 리나 신장결석을 진단하는 것은 첫 째가 소변검사에서 피가 있는가 하는 것으로 가장 먼저 추적해 간 다 혈뇨의 원인은 신장결석 외 에도 많기 때문에 소변검사 결 과 피가 보였다고 해서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다음으로 하는 것이 초음파검사이고 여기 서도 결석을 찾아내지 못했을 때 에 시행하는 것이 CT검사이다 대부분 환자들은 통증으로 찾아

온다

신장결석 통증 견디기 힘들 정도 -통증이 심한데 다른 질병의 통증과 다른 점이 있나 신장결석의 돌멩이는 마치 가 시가 있는 밤송이처럼 뾰족하기 때 문에 이것이 방광으로 움직일 때 요로나 요도의 벽을 찌르면서 내 려오기 때문에 그때 통증이 심하 게 느껴진다 특히 옆구리 부분 통 증이 고통스러운데 콩팥에서 조금 씩 소변이 항상 아래 방광으로 흐 르고 있기 때문에 소변을 보지 않 더라도 아픔이 유발되는 것이다 -응급실로 가야 하는 상황은 없나 열이 나면서 옆구리 쪽의 등이 심하게 아프면 돌이 염증을 심하 게 유발시킨 상황이다. 상태가 빨 리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에는 응급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대로 있으면 염증의 고름이 혈 관을 타고 몸 전체로 퍼지는 패혈 증으로 될 위험이 높아지면서 자 칫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돌 이 작을 때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 요한 이유라 하겠다 -결석이 작을 때 소변으로 나올 수 있나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도 모르 게 돌이 생겼다가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사이즈가 03~04cm 이면 가능하다 그러 나 이보다 크면 요로(콩팥에서 방 광으로 가는 가느다란 통로)에 막 히거나 아예 콩팥에서 나오지 못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신장결석의 치료란 돌을 꺼내 는 것이다 문제는 약으로 돌을 녹 일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 다 수술은 비뇨기과에서 한다 -수술하면 완치될 수 있나 문제된 것이 결석이었기 때문 에 이것을 제거하면 치료가 이루 어진 것이다 만일 염증이 생겼다

마치 가시돋친 돌멩이처럼 단단해

건조하고 더운 여름철 발병률 높아 가주서는 한국보다 물 더 마셔야

1년에 한번 소변검사 필요해 혈뇨있으면 신장결석 가능성 커

조동혁 신장내과 전문의는 등 쪽의 옆구리 부위를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심 한 통증을 호소하면 신장결석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옆구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을 진단하고 있다

면 이것은 약으로 치료한다 다른 질병에 비해서 신장결석은 치료 가 용이하다는 뜻이다 -재발은 어떤가 한번에 돌이 한 개 생겼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한 개 이상의 돌이 생겼을 때에는 재발 가능성이 있다 또 결석을 제거했는데 두 번째로 결석이 형 성되었다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로 방광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일수 록 신장결석의 발생과 함께 재발 률도 높을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신장결석이 잘 생기나 앞서 말한 대로 물을 평소 충 분히 마시지 않는 사람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운동선수 처럼 운동하면서 충분히 수분섭 취를 해주면 상관없다) 다시 말 해서 몸이 탈수상태에 있는 사람 일수록 신장결석의 위험성도 높 다고 생각하면 이해하는데 도움 이 된다 -나이 든 사람은 어떤가

노인도 조심해야 한다 왜냐 하면 평소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 고 지낸다 그러나 혈액검사를 해 보면 대부분 탈수상태임이 밝혀 진다 혈중의 나트륨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 목마르다고 해서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필요 한 수분 섭취량만큼 마셔야 한다 고 생각해야 한다(보통 하루에 7 ~8컵) -주스나 커피 등 다른 음료도 포함하나 순수한 물일수록 좋다 예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콩팥을 자극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 할 경우 기능을 악화시켜 노폐물 을 몸 밖으로 배출시킬 수 없게 만 들어 신장결석을 유발시킬 위험 성이 있다 -특별히 콩팥에 돌을 만들게 하 는 식품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 카페인을 비롯하여 붉은색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지방 지나친 단백질 섭취 퓨린이 많은 음식(정어리 해산물 등) 소금기 많은 음식 인공감미 료 탄산음료 등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신장결석의 돌과 쓸개에 생기는 돌(담석)이 같다고 생각하는데 맞나 그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다른 돌이다 지금 말하고 있는 콩팥의 돌은 무기물질이 단 단하게 응고된 것이다 그러나 담 석 즉 쓸개에 생긴 돌은 콜레스테 롤이 뭉쳐서 단단히 된 것으로 전 혀 다른 성분의 돌이다 따라서 원인과 치료도 다르다 담석이 생 겼다고 해서 신장결석도 잘 걸릴 것이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 데 서로 무관하다 -예방은 무엇인가 신장결석은 첫째도 물이고 둘째도 물이다 즉 물을 평소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신장결 석에 걸릴 확률이 낮다 다른 질 병의 예방책처럼 평소 운동 열심 히 하기 라든가 연령과는 큰 영향 을 미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계속 강조하지만 충분한 수분섭 취이다 그리고 1년에 한번 꼭 소변검사를 할 것 피검사는 매년 하면서 소변검사를 하지 않는 경 우가 종종 있는데 소변검사도 정 기검진할 때 반드시 할 것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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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7년 7월 28일 금요일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선 각막이 손상된다. 각막 상피세포에 염증이 생겨 눈이 따갑고 건조함을 많이 느낀다. 시야도 흐려진다. 특히 한꺼번에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각 막과 결막에 화상을 입는 ‘광선각결 막염’이 생긴다. 눈에 모래가 들어 간 것 같이 따갑고 눈물이 난다. 주 교수는 “특히 노인은 각막 세포가 이미 많이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햇빛에 조금만 오래 노출돼도 증상 이 바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 20% 자외선 탓 자외선은 각막 세포만 파괴하는 게 아니다. 각막을 지나 수정체까지 도달해 단백질 변성을 일으킨다. 변 성이 심해지면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잘 굴절시킬 수 없다. 시력이 크게 저하되는 백내장도 생긴다. 세 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 계 1600만 명이 매년 백내장으로 실

명하는데, 이 중 20%가 자외선 때 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황반까지도 변성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황반은 수정체 뒤쪽에 위치한 망막의 중심 부위를 말한다. 시세포가 밀집돼 있 어 시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시야의 중심 부가 휘어져 보인다. 을지대 안경광학과 이군자 교수팀 이 2011년부터 2012년까지의 국민건 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45세 이 상 남녀 6219명을 분석한 결과, 자외 선 노출 시간에 비례해 황반변성 발 생 위험도 커졌다. 특히 햇볕을 하 루 5시간 이상 쬐면 그렇지 않은 사 람보다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30% 이상 높았다. 여름 냉방기구 사용도 눈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주 교 수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계 속 쐬는 사람이 많은데, 각막 표면 의 수분이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 길 수 있다”고 말했다. 건조증이 있

으면 눈이 잘 충혈되고 따가워진다. 특히 렌즈를 끼고 있거나 라식·라섹 수술을 한 사람은 안구건조증을 더 쉽게 느낀다.

냉방기구바람오래쐬지말고 야외에선모자₩선글라스쓰고 깻잎₩케일₩당근 많이먹어야 여름철 눈 질환을 막으려면 자외 선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 반드시 모자와 선글라 스를 착용해야 한다. 주 교수는 “특 히 장시간 스포츠 활동을 할 때는 눈 주변을 모두 감싸는 고글형 선 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 다. 일반 선글라스는 빛이 위와 옆 으로 새어 들어와 각막과 수정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극적인 영양소 섭취도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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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수정체와 황반 등의 변성을 최 대한 막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영 양소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 자외선에 노출되면 황반과 수정체 주변에 활성산소가 쌓인다”며 “이 활성산소가 축적되면 황반과 수정체 변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런 활 성산소를 제거하는 주요 물질이 바 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다. 태어날 때부터 황반과 수정체 주변에 존재 하는 물질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양은 점점 줄어든다. 이 때문에 여 름철 자외선 노출 정도가 심할 때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든 음식 (깻잎·케일·당근 등)을 따로 섭취하 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엔 오메가3 섭취 하면 좋아 루테인·지아잔틴 섭취 효과에 대 한 연구는 다양하다. 1999년 미국임 상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 면 12년간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루 테인·지아잔틴과 백내장 발병의 관 계를 분석한 결과, 루테인·지아잔틴 섭취량이 많을수록 백내장 발병 위 험이 줄었다. 특히 루테인·지아잔틴 을 꾸준히 섭취한 군은 섭취하지 않 은 군에 비해 백내장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 94년 미국의학회지(JAMA)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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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논문에도 루테인·지아잔틴이 풍 부한 과일·채소류의 섭취량과 황반 변성의 관계가 명시돼 있다. 이 연 구에서는 하루 6㎎의 루테인·지아잔 틴을 섭취한 경우 섭취하지 않았을 때보다 황반변성의 위험이 43%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에는 오메가3 섭취가 도움이 된다. 정 원장은 “오메가3 는 눈물층 보호막의 주성분”이라며 “안구건조증 환자의 치료 가이드라 인에도 오메가3 섭취를 권고하고 있 다”고 말했다. 2013년 국제안과학회 지(Ophthalmology)에 따르면 오메 가3(EPA 180㎎, DHA 120㎎)를 하 루 2회씩 30일간 섭취한 군은 그렇 지 않은 군보다 눈물 증발량이 줄 고 분비량은 늘어 안구건조증이 크 게 완화됐다. 이 밖에 망막세포의 구성 성분인 비타민A·C·E, 셀레늄·구리 등 항산 화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이들 영양소는 망막 주변의 활성산 소를 없애주는 한편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영양분이 잘 전달되도록 돕 는다. 주천기 교수는 “100세 시대에 눈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여름철 자외선과 냉방기구 사용은 눈을 해치는 요인인 만큼 유해 요소 차단과 영양소 섭취에 더욱 노력해 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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